2010년 7월 교회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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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을 가지고 욕구를 다스려라 5면

정신없는 세상“현기증 없이 삽시다” 6면

영양제・보양식보다 좋은 건강십진법 10면

선교페스티벌 및 선교팀발대식 15면

사도행전을 체험한 산증인 이옥 선교사 16면

제작 문의 02-442-0591 주소창 : 아름다운신문

행복한사람들

2010년 7월 1일 / 제8호 발행인 김종원

7월호

Column

안녕하십니까? 행복하세요!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인사말은 그 사람의 사람됨과 그 나라 국민성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조국은 역사 상 외침도 많았고, 평화기라해도 경제적으로 윤택했던 적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우리 인사말에는 암울했던 과거의 모습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대표적인 인사말이 바로‘안녕(安寧)하십니까?’ 입니다. 이 인사말은 콜레라 같은 전염병으로 인해 하 룻밤 사이에도 멀쩡하던 사람이 송장으로 죽어나가는 일이 비일비재했기 때문에 생긴 인사말입니다. 즉,‘어젯밤에도 별 일 없이 편안하셨습니까?’라는 뜻입니다. 좀 심하게 얘기하면‘죽지 않고 살아계셔서 다행입니다’라는 말입니다. ‘식사하셨습니까?’ 라는 말도 비슷합니다. 끼니를 제대로 챙겨먹지 못하는 일이 워낙 흔하다보니 밥 먹었느냐는 말이 아예 인사말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그뿐 아닙니다.‘어제’ 와‘오늘’ 은 순 우리말 표현이지만,‘내일(�日)’ 은 한자어입니

김종원 (경산중앙교회 담임목사)

다.‘아침’ 과‘저녁’ 도 순 우리말 표현이지만,‘점심(點心)’ 은 역시 한자어입니다. 내일을 기약하기 힘든 세상에서 하루 두 끼 챙겨먹기도 빠듯한 삶을 살다보니 내일이나 점심에 해당하는 순 우리말을 만들어 사용할 만큼의 여유도 없었던 것입 니다. 이처럼 우리 나라는 눈물 많고 설움 많은 나라였습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하나님께서 복 주셔서 지금은 이 말들의 뜻을 설명해줘야 겨우 알아들을 만큼 조국 대한민국은 부강 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서글픈 과거에 메인 인사말보다는 희망찬 미래를 말할 수 있는 인사말이 더 어울리는 시 대가 되었습니다. ‘행복하세요’ 라는 축복의 인사를 같이 나누길 원합니다. 이 말 속에는‘하나님께서 당신에게 복주시어 지금보다 더 잘 될 것입니다.’ 라는 뜻이 담겨있습니다. 설령 지금 고난 중에 있다할지라도 하나님께서 다시 일으켜 주실 것이라는 뜻도 있 습니다. 오늘보다 내일이 더 복될 것이라는 소망과 믿음이 담긴 인사입니다. ‘행복하세요’ 라는 인사 소리가 교회 구석구 석에서 들려오기를 기대해봅니다. 한 마디 인사로 우리 모두가 더 행복해지는 경산중앙교회가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저는 하나님 때문에, 행복한 여러분 때문에 정말 행복합니다. 여러분 행복하세요! 행:‘행복하세요’ 라고 인사해 보세요. 복: 복된 인사 한 마디가 세상을 변화시킵니다. 하: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우리이기에 세: 세상이 뭐라해도 우리는 웃으며 인사합니다. 요: 요람에서 천국까지, 행복한 경산중앙교회!

경산중앙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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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ce

아름다운 세상을 만듭니다.

특별새벽기도 간증문 1

나는 하나님의 귀한 자녀… 옥곡초등학교 5학년인 저는 예수님을 믿지 않는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릴 때는 외할머니를 따라 절에 자주 갔었고 엄마랑 아빠 랑 휴일에 나들이를 할 때면 꼭 절에 가서 절을 하곤 했습니다. 그래서 자연히 불교가 저의 종교라고 생각하고 살아 왔습니다. 그런데 작년 4월, 영문도 모르고 엄마와 형을 따라 난 생 처음으로 교회에 오게 되었습니다. 교회에 처음 왔을 때 모든 게 다 낯설고 재미없었는 데 특히 예배시간은 너무 지루해서 오기가 싫었습니다. 그리고 주일 아침마다 교회에 가시는 엄마에게 아빠 는 화를 내면서 싸움을 하셨고 할아버지와 할머니께서 알면 큰일 날 거라고 엄포를 놓으셨습니다. 형과 나도 일요일 아침에 마음대로 늦잠도 못자고 텔 레비전도 볼수 없어서 속으로 화가 났지만 엄마가 억지 로 끌고 와서 어쩔 수 없이 교회를 계속 다녔습니다. 하지만 억지로 왔지만 매주마다 교회에서 예배를 드 리고 친구들과 어울리다보니 신기하게도 조금씩 교회 다니는 것이 재미있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점점 제 마음에 하나님이 진짜 살아계신 것 같고 우 연하게 교회에 나오게 된 게 아니라 아주아주 오래전부 터 다 계획하셨다는 말이 진짜인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우리 때문에 돌아가셨다는 말씀

에 더 이상 죄를 지어서는 안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여름성경학교는 지금까지 갔던 그 어떤 캠프보다 재 미있었고 저는 하나님이 정말 예뻐하시는 하나님의 귀 한 자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일날 아침에 엄마차를 타고 교회에 올 때 앞뒤에 있는 차들이 다 교회를 가는 것 같고 그 시간 강변에서 운동하거나 길거리를 돌아다니는 사람들을 보면 ‘저 사람들은 지옥 가겠구나’하는 생각에 참 안됐다 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교회를 왜 안다니는지 이상해보였고 저 사람들도 모두 교회에 나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되 었습니다. 교회를 다니고 나서 저에게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작년에 아빠가 직장을 그만두는 바람에 집안 형편도 어려워지고 엄마 아빠가 너무도 많이 싸우셔서 혹시 이 혼을 하시는게 아닐까 무서웠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이 깨어지지 않게 많은 것을 바꾸어주셨습니다. 지금은 아빠가 회사도 잘 다니시고 엄마와 예전처럼 다시 사이가 좋아지셨습니다. 요즘 우리 가족은 힘들거 나 슬픈 일없이 지금은 너무 너무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매일매일 엄마가 사다주신 어린이 큐티책으로 큐티를 하고 제자반에서 훈련도 받고 주일학교 쥬빌리 찬양대에서 하나님을

함주빈 어린이(옥곡초 5)

찬양하고 관현악 선교단에서 트럼본도 배우고 있습니다. 비록 이제는 학교 아람단에서 가는 1박 2일 캠프도 못 가고 외할머니 집에서 하룻밤 자고 올수도 없게 되었지 만 하나도 슬프지 않습니다. 교회에서 하는 일들이 훨씬 재미있으니까요. 그런데 이렇게 좋은 교회를 아직 아빠는 다니고 있지 않습니다. 지금은 우리가 교회를 다녀도 방해하거나 화내지는 않지만 교회 다니는 것은 여전히 싫다고 합니다. 주일날 다른 친구들이 교회주차장에 가족끼리 차를 타고 와서 내리는 것을 보면 얼마나 부러운지 모릅니다. 그럴 때면 아빠 생각이 납니다. 나도 아빠와 엄마와 형과 함께 온가족이 다 같이 교 회에 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함께 천국에서 영원히 행복하게 살고 싶습니다. 하지만 처음에 교회가는 것을 심하게 반대했던 아빠 의 마음을 돌이켜주신 하나님께서 머지않아 우리 아빠 를 교회로 인도해 주실 줄 믿습니다. 그래서 엄마와 아빠, 형과 함께 온 가족이 함께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그런 날이 언젠가 올 것이라 믿고 기 대가 되어집니다. 이번 새벽부흥회에도 아빠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꼭 기도 들어주실꺼죠? 예수님 너무 너무 사랑합니다.

특별새벽기도 간증문 2

핍박하시던 시어머니를 기도의 동역자로 세워주신 하나님 최화숙 집사 저는 모태신앙이었지만 불신 남편과 결혼하였습니다. ‘내가 전도해서 예수님을 믿 게 하면 되지’ 라고 쉽게 생각하 고 결혼했지만, 그것은 저의 큰 교만이었습니다. 무신론자이신 시어머니는 제가 교회 다니는 것을 용납하지 않으셨습니다. 장가 갈 시동생이 둘이나 있는 데 아들이 벌어 온 돈을 목사에게 다 갖다 바치냐며, 그 리고 여자가 밖으로 나가 돌면 집안이 잘 안된다고 하시 며, 주일마다 교회에 다녀오는 저를 나무라셨습니다. 다 자란 저의 딸아이가 어렸을 적 엄마와 할머니가 싸 우던 상황을 지금까지 생생하게 기억할 정도로 주일마 다 시어머니와 저의 갈등은 오랜 시간 반복되었습니다. 세월이 지나 남편이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지만, 시어 머니의 핍박은 더욱 심해졌습니다. 덕분에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던 저는 자꾸만 말라 뼈만 앙상 하게 남았습니다. 너무 힘들고 고통스러워 모든 것을 포 기하고 싶었지만 시어미니께서 지옥에 가신다고 생각하 니 모든 핍박을 견디며 시어머니를 위해 기도하는 것을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도 시어머님의 핍박은 여전했지만 쥐꼬리만한 월급에 2명의 시동생을 포함한 일곱 식구 생 활비에 교회헌금까지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손 벌리지 않고 살림을 꾸려나가는 저를 지켜보며 어머님은 며느

리가 믿는 예수님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하셨나봅니다. 남편이 장사를 준비했는데 돈이 많이 부족해서 전세 를 놓아 전세금으로 부족한 돈을 채우려고 했지만 집이 나갈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어머니는 무속적 방법을 사용하려고 했고 저 는 예수믿기 때문에 안 된다며 실랑이를 벌여 시어머니 가 하시려는 바를 막았습니다. 얼마 후 평소 알고 지내시던 분이 찾아와서는 장사하 는데 돈이 필요하지 않냐며 이자도 받지 않고 돈을 빌려 주어서 돈문제가 해결되는 일이 생기자 드디어 시어머 니는 교회를 향해 마음을 여시게 되었습니다. 어느 주일날 금연쩍게 모든 가족이 교회에 나가니까 나도 한 번 가보자고 하시면서 시어머니도 함께 예배드 리게 되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이로써 시어머니 의 땅이 꺼질듯한 한숨소리는 주의 이름을 부르는 소리 로 바뀌게 되었고 시어머니의 믿음은 점점 자라게 되어 믿음의 어미로써 자리 잡아 지금은 새벽기도를 함께 하 는 든든한 동역자가 되셨습니다. 저는 여러 가지로 부족하고 연약한 가운데 있지만, 이 웃을 사랑으로 섬기는 일들을 감당하게 해 달라고 기도 하고 있는데 하나님께서는 이 일들을 시어머니와 함께 하도록 하셨습니다. 저희 구역 식구들이 직장인이다보니 일을 마치고 나 면 허기가 질 것이고 그래서 구역 식구들을 위하여 저녁 을 준비해야 하는데 그 일을 시어머니께서 참으로 즐겁 고 기쁘게 감당하고 계십니다.

이렇게 변화된 어머님의 모습과 저와의 관계가 얼마 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또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 갈등하면서도 끝까지 믿음을 놓지 않았던 저를 하나님께서 긍휼히 여겨주셨는지 문제 가 있을 때마다 꼭 알맞은 은혜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칠곡에 사는 친구가 있는데 이 친구는 과거에 예수님 을 믿었지만 15년 가까이 주님을 떠나 있었습니다. 그 친 구를 위해 기도하다가 작년 봄 행축때 초청하여 참석시 켰지만 별 반응이 없어서 가을행축 때 다시 어렵게 참석 시켰습니다. 예배 후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울었다고 하 길래, 이제 신앙생활 제대로 해야지 라고 권하니까‘너 무 멀어서 다시 오지 못 하겠다’하면서 그냥 부담없이 너도 볼 겸 한 달에 한 번 정도 올께! 하던 그 친구가 지 금은 버스로 왕복 4시간 가까이 걸리는 시간을 마다하지 않고 매 주일마다 교회에 와서 예배를 드립니다. 예배 가 운데 하나님을 만나는 기쁨이 크다며 지금은 경산중앙 교회 성도가 되었습니다. 한 구역이 작은 교회라 한다면 구역을 책임지는 목자 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게 되지만 직장일로 지치기 일 쑤입니다. 하지만 지치고 곤한 몸을 이끌고 구역모임에 참석하는 구역식구들을 볼 때 너무 귀하고 아름다워 새 힘을 얻습니다. 이처럼 부족한 저에게 구역을 섬길 수 있 는 기회와 섬길 수 있는 사람들이 있어 참 좋습니다. 주 님이 언제까지 이 사명을 감당하게 하실지 알 수 없지만 앞으로 참 좋으시고 변함없이 도우시는 하나님을 찬양 하며 이 사명을 잘 감당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Social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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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움직이는

1:99법칙 우월할까 • 이 것 느 •• • 어 중 개인과 집단, 둘

1%의 천재 한 사람의 의견과 99%에 해당하는 사람 들의 의견으로 일을 결정해야 한다면, 어떤 편의 의견 이 맞을까? 역사적으로 이만큼 치열한 논쟁도 드물 것 이다. 우선 1%의 천재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서슴없이 갈 릴레오, 뉴턴, 에디슨, 아인슈타인 등 과학사에 길이 빛날 이름들을 든다. 만약 갈릴레오가 지동설을 주장 했을 당시에 지구가 태양의 둘레를 도느냐, 태양이 지 구의 둘레를 도느냐 하는 문제를 놓고 다수의 의견을 물어서 결정했더라면 당연히 태양이 지구의 둘레를 돌 고 있어야 했다. 공기보다 무거운 물체가 공중을 날아다닐 수 없다는 것이 당시 과학자들의 공통된 의견이었고, 일부 과학 자들은 공기보다 무거운 물체가 하늘을 날 수 없다고 증명까지 해보였다. 그러나 비행기는 날았다. 모든 사 람들이 물을 끓여서 나오는 수증기로 거대한 기관차를 움직인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단언했지만 기관차는 힘차게 달렸다. 결국 1%의 천재가 옳았다는 것이다. 그들이 아니었 다면 인류는 지금도 암흑 속에서 살고 있을 거라는 주 장이다. 과학뿐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위대한 업적 을 이룩한 사람들은 많은 사람들이 불가능하다고 말하 는 일에 뛰어들어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그래서 소 수의 천재는 다수의 대중보다 훨씬 더 위대하며, 인류 는 이들에 의해 발전한다고 믿는 것이다. 이것이 영웅 주의적인 사고방식이다. ‘역사, 즉 인간이 이 세상에서 이룩한 것은 근본적으 로 이 땅에서 활동했던 영웅들의 역사다. 세계 역사는 위인들의 전기에 지나지 않는다.’ 영웅주의의 대표적인 인물이었던 19세기 영국의 대 표적 사상가 토마스 칼라일의 말이다. 정치가, 철학자들 중에서 대중을 우매한 집단으로 비 하한 사람들은 수없이 많다. 히틀러는 어리석은 대중을 자신의 정치적 목적 달성을 위한 수단쯤으로 보았다. 초인주의자였던 철학자 니체는“광기 어린 개인은 드 물지만 집단은 언제든 그렇게 변할 수 있다” 고 말했다. 집단이 되면 개인의 이름이 매몰되기 때문에 이성보다 는 감성의 지배를 받으며, 주장이 과격해지고 비도덕적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으로 돌변할 가능성이 훨씬 더 높아진다는 이야기다. 군중심리가 바로 그러하다. 사회학자 구스타프 르봉 은 집단을 이루면 모두가 어리석어진다고 하면서 집단 은 언제나 소수 엘리트보다 열등하다고 보았다. 여기에 우생학도 한몫을 하게 된다. 우생학의 창시 자로 알려진 영국의 프랜시스 골턴은 우량 인자들 간 의 교배로 동식물의 품종을 개량할 수 있듯이 인간도 같은 방법으로 얼마든지 우수한 인종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주장한 사람이었다. <<종의 기원>>을 쓴 찰스 다윈의 사촌이기도 했던 골턴은 자신의 가문에서 훌륭 한 인재들이 많이 배출되는 이유를 우생학이라는 개념 에서 찾았다. 우생학이란 다름 아닌‘좋은 집안 출신 (good in birth)’ 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이 논의를 확장하면 우생학에는 사회 전체를 위해서 는 열등 인간은 도태시켜도 좋다는 극단주의가 도사리 고 있다. 그렇게 하여 탄생한 우생학은 후일 나치 독일 에서 유대인과 동구 유럽인들을 정치적으로 핍박하고 흑인이나 소수 민족을 차별하는 근거가 되었다. 골턴의 나이 85세 때, 그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아주 흥미로운 행사가 하나 열렸다. 그것은 800명의 사 람들을 모아 놓고 소 한 마리의 무게를 맞히게 하는 것으로, 가장 근접하게 맞춘 사람에게 상금을 주는 다 소 엉뚱한 행사였다. 대회에 참석한 사람들은 이 분야 의 전문가와는 거리가 먼 일반인들이었다. 이 소식을 접한 골턴은 대중의 어리석음을 증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서 이들이 적어낸 답 안의 평균값을 구해보았다. 참가자들이 써낸 값의 평 균은 1,197 파운드. 실제 소의 몸무게는 1,198파운드였 다. 이 결과를 접한 골턴은 경악했다. 전문가라 하더라 도 이 정도 이내의 오차로 맞출 수는 없을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해 3월 골턴은 이 같은 결과를 과학잡지 네이처에‘여론’ 이라는 제목으로 소개하면서 개인 하 나하나는 어리석을지 모르지만 개인이 모여 대중이 되 면 훨씬 더 현명한 판단을 내릴 수 있다며 자신의 기 존 주장에서 한 발 물러났다. 1%를 옹호하는 사람들의 주장은 20세기에 접어들면 서 심각한 위기를 맞았다. 20세기 전반을 휩쓸었던 나 치와 파시스트의 폭거를 경험한 인류는 집단의 운명을

광기어린 한 사람의 손에 맡길 수 없다는 의식이 팽배 했던 것이다. 이것이 곧 민주주의라는 정치 형태에 힘 을 실어 주었다. 민주주의란 대중이 자신들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한다는 것으로, 그것이 최선의 결정은 아 닐지라도 최악의 결정은 막을 수 있다는 가정을 바탕 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민주주의의 정치적인 문제는 대중에 의해 결 정되지만 경제적인 문제는 여전히 소수의 자본가들에 의해 결정된다. 소수 엘리트들에 의해 움직이는 자본 주의가 불황이나 빈부격차와 같은 모순을 더해가자 이 에 대한 반발로 사회주의가 나타났다. 그리고 이것은 대중은 항상 옳다는 극단주의로 흐르기 시작했다. 사회주의가 맹위를 떨치던 시기에는 대중을 대표하 는 노동자의 이름으로 못할 일이 없었다. 스탈린 치하 의 잔혹한 숙청은 전형적인 집단의 이름으로 저지른 소수 독재자의 만행이었다. 1990년대에 접어들어 동구권이 몰락하면서 집단 우 위론이 다소 고개를 숙이는 듯하다가 인터넷 시대를 맞아 다시 집단 우위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이른바 집 단지성 우위론이다. 80:20의 이론으로 우리에게 잘 알 려진‘파레토의 법칙’ 이 인터넷에서는‘롱테일의 법 칙’ 에 자리를 내주면서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을 제치 고 있는 것이 집단지성 우위의 증거라는 것이다. 여기에 집단지성 우위론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인터 넷 세상에 등장한 것이 인터넷 백과사전 위키피디아였 다. 이 백과사전은 누구나 쉽게 집필에 참여할 수 있는 이른바 대중의 공동 창작물인 셈이다. 위키피디아는 인터넷 세상에 출현한 지 불과 2년 만에 240년의 역사 를 자랑하는 세계 최대, 최고의 백과사전 브리태니커 를 추월해버렸다. 위키피디아는 지금 세계 200개 이상 의 언어로 무료 서비스되면서 하루 900만 회 이상의 사람들이 조회를 하며 수정, 보완되는 말 그대로 움직 이는 백과사전이 된 것이다. 미국의 경영학자이며 칼럼니스트인 제임스 서로의키 는 이런 집단의 지적 능력을‘대중의 지혜(wisdom of crowd)’ 라고 명명하면서 소수 엘리트주의자들에 대해 날카로운 비판의 칼날을 세웠다. 대중에 의해 움직이는 주식시장이 비교적 정상적인 기능을 발휘하는 것이나 개별 주체들에 의해 결정되는 상품의 수요와 공급이 맞아 떨어지는 것도 대중의 지 혜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는 만약 1%의 엘리트 가 멍청한 대중보다 항상 더 뛰어나다면 엘리트 집단 이 이끄는 기업이 멍청한 대중인 소비자들에게 허리를 굽실거리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1%의 우위를 상징하는 비즈니스 모델이 빌 게이츠 의 마이크로소프트라면 집단 우위를 상징하는 비즈니 스 모델이 구글이나 위키피디아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으로 이 논쟁이 끝날 것 같지는 않다. 아무리 많은 사람이 모여도 한 명의 레오나르도 다빈치, 한 명의 아 인슈타인은 나오지 않는다는 반대편 주장도 만만치 않 기 때문이다. 1:99의 법칙은 어쩌면 인류가 살아있는 한 영원히 이어질 논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안이선 기자

접근 프레임을 견지하라

사람들에게 오래된 과거를 회상하게 하면 대부분 그 시절에 하지 않았 던 것들에 대한 회한을 떠올린다. 학창 시절에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은 점, 교양서적을 많이 읽지 않은 점, 운동을 열심히 하지 않 은 점, 더 많은 사람들과 친분을 쌓지 못한 점 등 온통 과거에 제대로 해보지 못했던 일들에 대한 후회 일색이다. 그 이유는 단기적인 관점에서는 하지 않은 일에 대한 후회보다 이미 저 지른 일에 대한 후회를 더 많이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으로 들어가면 저지른 일에 대한 후회보다는 하지 못했던 일에 대 한 후회가 더 크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행복과 성공은‘접근의 프레임’ 을 가진 사람의 몫이다. 고 (故) 정주영 회장이 직원들에게 입버릇처럼 했다는“해보기나 했어?” 라는 말은 접근 프레임의 정신을 잘 보여준다. 하고 싶었지만 주저했던 일이 있다면 이제라도 과감하게 실행해야

한다. 가정형편 때문에 가족여행을 미루고 있다면 지금 당장 돈이 적게 드는 가까운 곳이라도 떠나는 것이 좋다. 마음을 고백할 대상이 있 다면 할까 말까 망설이지 말라. 설령 거절을 당하더라도, 그래서 얼마 동안 괜히 고백했다는 후회와 마음의 상처로 괴로워할지 라도 일단 사랑한다고 고백하라. 고백도 못하고 시간을 흘려 보내고 나면, 그때 고백하지 않았던 것을 더 뼈저리게 후회하 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자기 방어에 집착하지 말고 자기 밖의 세상을 향해 접근하 라. 다른 사람들에게 다가갈 때, 새로운 일을 접했을 때 늘 접 근의 프레임을 견지하라. 그것이 두려울 땐 기억하라. 접근함 으로 인한 후회는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지만 안주함으로 인한 후회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커진다는 것을! 안이선 기자 goodnewsp1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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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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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를 향해 상상력을 쏴라

상상력을 통하여 득을 볼 수 있는 방 법은 두 가지가 있다. 상상력을 스스로 계발하거나, 혹은 상상력이 뛰어난 사 람과 연합하는 것이다. 철강왕 앤드루 카네기는 두 가지를 모두 사용했다. 카네기는 이른바‘상상력의 사나이’ 였다. 그는 우선 명확한 목표를 설정한 뒤 교육을 받은 사람들과 상상력을 지 닌 사람들, 그리고 그의 목표를 현실화 시키는 데 필요한 능력을 지닌 사람들 을 자신의 주위로 끌어모았다. 그는 명확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항상 자기의 계획만을 강요하지는 않았 다. 자기가 원하는 것을 알아내는 데에 주력하고 그것을 구축할 계획을 창출해 낼 수 있는 사람을 발견했다. 그것은 단 순한 상상력보다 더 높은 등급의 재능 이었다. 그렇다고 카네기와 같은 사람만이 상 상력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창 조적인 상상력을 실용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기만 하면 성공의 문은 누 구에게나 열려 있다. 세계 최초의 <로터 리 클럽>은 시카고에 살고 있던 변호사 인 폴 해리스의 상상력 속에서 구상되 어 세상으로 나왔다. 그는 이 클럽을 통 하여 유망한 고객을 발굴하고 자신의 업무를 신장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발 견했다. 전문 법률인이었던 그는 통상적인 방

mariah carey

‘미국 빌보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업 적을 남긴 가수.’ 1990년대 가장 성공한 팝가수로 평가 받는 머라이어 캐리는 일곱 옥타브를 넘나드는 놀라운 성역을 지니고 있다. 어떤 노래도 멋지게 소화할 수 있는 머 라이어 캐리의 목소리는 그녀에게 돈, 명예, 성공 등 많은 것을 안겨주었다. 그녀는 1970년 미국 뉴욕에서 베네수 엘라계 흑인 아버지와 아일랜드계 미 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막내딸로 태어 났다. 그러나 다인종으로 구성된 머라

법으로는 자신을 광고할 수 없었다. 폴 해리스는 상상력을 통해 보통의 광고수 단을 사용하지 않고서도 자신의 변호사 업무를 확장시킬 수 있는 방법을 발견 해냈다. 상상력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원동력 이다. 모든 부와 성공, 물질적 이득, 위 대한 발견, 발명, 성취의 원천은 상상력 과 아이디어다. 당신도 알다시피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는 모두가 불가능하 다고 말한 어떤 일에 도전하고 있다. 모든 위대한 업적은 한때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졌던 것들을 이루어낸 것이 다. 그렇지만 예술작품에서 표현된 상 상의 세계는 세월이 흐른 뒤 모두 실현 되었다. 15세기 사람이었던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당시 이미 현대의 비행기와 유사한 비행기의 설계도를 그렸었다. 실제로 비행에 성공한 최초의 비행기가 20세기 초에 나온 사실에 비춰보면 레 오나르도 다 빈치의 상상력은 대단한 것이었다. 그의 상상력은 몇 백 년을 앞 서 있었다. 프랑스의 조르주 멜리어스는 1902년 에 이미 <달나라 여행>이란 영화를 만 들어 인간이 달을 여행하는 상상력의 세계를 보여줬었다. 그리고 그렇게 영 화화된 상상은 반세기가 지나자 현실이 되었다. 1969년 7월 16일, 미국의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했다. 지금까지 암스트 롱은 달에 첫발을 디딘 역사적인 인물 로 기억되고 있다. 상상력은 영국에서 가장 돈 많은 여 성을 탄생시켰다. 전 세계를 강타했던 <해리 포터> 시리즈의 열풍은 영국작가 인 조앤 K. 롤링의 번뜩이는 상상력에 서 비롯되었다. 마법의 세계는 먼 곳이 아닌 현실의 벽 건너편에 존재하며 인

간세계와 끊임없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 는다는 기본 줄거리는 시종일관 독자를 끌어당겼다. 하늘을 나는 빗자루를 타 고 벌이는 농구와 비슷한 운동경기인 퀴디치나 인간과 대화를 나누는 액자, 마법학교 호그워츠 기숙사의 설계 등은 상상력의 경계를 한껏 높였다. 또 마지 막 부분에서 한 번에 풀리는 숨겨진 복 선들의 구성적 묘미도 독자의 혼을 쏙 빼놓았다. 이러한 기발한 상상력은 영국문학의 고전적 대중소설들의 진수를 뽑아 자신 의 언어로 구체화시킨 롤링의 피나는 노력에서 기인했다. 월 79파운드의 정부 보조금에 의지해 젖먹이 딸과 근근이 연명하던 가난뱅이 작가가 2년여에 걸 친 습작기간과 독창적인 상상력에 힘입 어 현대판 신데렐라로 거듭난 셈이다. 사람들은 흔히 창조적 메커니즘이 시 인이나 작가, 발명가, 혹은 그와 비슷한 일을 하는 사람에게만 있는 것으로 생 각한다. 그러나 상상력은 사람들이 활 동하는 모든 분야에서 작동된다. <스타벅스>의 놀라운 성장에서 상상 력이 차지하는 비중을 생각해보라. 하 워드 슐츠 회장은 어느 날 이탈리아에 있는 어느 도시의 거리를 거니는 장면 을 떠올렸다. 그리고 온갖 상상력을 동 원하여 열정적이고 낭만적인 분위기와 행복한 사람들로 가득 찬 가로변의 작 은 카페를 머릿속에 그렸다. 오늘날 우 리가 자주 찾는 <스타벅스>는 이러한 상상을 통한 노력의 결과물이다. 사진으로 위치를 찾는다는 생각은 어 떤가. <소니>의 수신기 CSI과 <아이리버> 의 내비게이션 NV는 위치정보와 사진 정보들을 결합해서‘내가 언제 어디서 이 사진을 찍었지?’ 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준다. 여기에‘구글 어스’ 를 연동 시키면 지도상에서 촬영위치 확인과 나 만의 사진지도 제작도 가능하다. 물론 이것은 기존에 존재하던 기술과 단순한 상상력의 결합일 뿐이다. 다른 누군가가 할 수 있거나 이룰 수 있는 일이라면, 당신 역시 할 수 있다. 성공하려면 진정으로 원하는 것에 집 중하도록 만드는 상상력을 적극적으로 발휘해야 한다. 성공은 다른 사람이 현 명하게 생각할 때 보다 더 세심하게 신 경 쓰고, 안전하다고 생각할 때 보다 더 많이 꿈꾸고, 가능하다고 생각할 때 보다 더 많이 상상할 때 비로소 얻을 수 있다. 대충대충 상상한다면 그 정도의 결과 만 얻게 될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 가 상상하는 대로 변하게 되어 있다. 끊 임없이 상상을 하면 무엇이든 변화시키 고 창조할 수 있는 능력이 발휘된다. 이 것은 절대 부인할 수 없는 분명한 사실 이다.(사람들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시작할 때에 가장 비범한 모습을 보이 게 된다. 자기 자신을 믿는 것이 성공의 첫 번째 비결이다.) 그렇다. 만약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한다면, 문자 그대로 우리 스 스로가 놀랄 것이다. 성공한 사람과 실 패한 사람의 차이는 아이디어나 능력이 아닌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험해 보고, 위험을 무릅쓰며 행동하는 용기의 유무 에 있다. 지금 당장 시작하라. 높이 오르고 멀 리 보라. 하늘을 목표로 별을 겨누라. 달을 향해 나아가라. 그러면 설령 달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별들 사이에는 있게 될 것이다. 현진희 기자

신이 내린 목소리‘머라이어 캐리’ 이어 캐리와 가족은 안타깝게도 주변 사람들로부터 각종 폭력에 시달리며 힘겹게 살아야 했다. 미국인들은 뉴욕 에서 생활한 그녀의 가족에게 혼혈 가 정이라며 무시하고 멸시했고, 도를 넘 어설 정도로 그들을 괴롭혔다. 한번은 집에서 키우던 개가 죽은 채로 발견되 기도 했으며, 이웃들이 쏜 총탄에 창문 이 깨지는 일도 있었다. 하지만 고통은 그것으로 끝나지 않 았다. 시련은 가족을 뭉치게 하기보다 뿔뿔이 흩어지게 했다. 그녀가 겨우 세 살이었을 때 부모님은 이혼을 했고, 언 니는 생계를 위해 매춘을 했으며, 어린 머라이어 캐리는 배고픔을 이기려 일 부러 잠을 청하기도 했다. 그렇게 힘들 게 살아가면서도 그녀는 자신의 목소 리가 스스로를 지켜줄 것이라고 굳게 믿었다. 머라이어 캐리는 뉴욕에서 웨이트리 스, 미용실 청소부, 시간제 가수, 목공 소 아르바이트 등의 일을 하면서 자신 이 부른 노래의 데모 테이프를 레코드 사로 보내 가수의 꿈을 키웠다. 1988년

그녀는 가수 브렌다 K. 스타의 보조 가 수가 되었고, 브렌다와 함께 간 파티에 서 컬럼비아레코드사의 중역 토미 모 톨라와 운명적인 만남을 갖게 된다. 그날 브렌다를 통해 머라이어 캐리 의 데모 테이프를 전달받고 파티장을 떠났던 토미 모톨라는 차 안에서 그녀 의 데모 테이프를 들은 후 깊이 감동받 아 다시 파티장으로 돌아와 그녀를 찾 을 정도였고, 곧바로 음반 발매 계약을 맺게 된다.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내며 갖가지 직업을 거쳐야 했던 머라이어 캐리는 데모 테이프를 돌리기 시작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서 자신의 운명을 바꿀 기 회를 잡게 된 것이다. 그리고 1990년 머라이어 캐리의 데뷔 앨범이 발매되 었다. 스스로의 믿음과 훗날 결혼에까지 이 르게 된 토미 모톨라의 믿음대로 그녀 의 첫 음반은 빌보드 차트에서 무려 11 주 동안이나 1위 자리를 차지하며 단번 에 그녀를 최고 여가수의 반열에 올려 놓았다. 20년 가까이 가수 생활을 하는

동안 많은 시련도 있었지만, 머라이어 캐리는 데뷔 후 지금까지 18번이나 빌 보드 차트 1위곡을 발표했고, 어느새 비틀즈에 이어 No.1 최다 보유 2위의 기록을 가진 대가수가 되었다. 우리는 사회 속에서 너무나 많은 사 람들로부터 재능을 의심받고 평가받으 며 살아간다. 그리고 그런 과정을 겪는 동안 스스로에게 실망을 할 뿐만 아니 라 용기와 함께 재능을 잃기도 한다. “재능이란 자기 자신을, 자신의 힘을 믿는 것이다.” 라고 한 헬렌 켈러의 말 처럼 재능은 스스로가 확신을 가져야 그 빛을 발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처럼 인생의 무대에서 관객들에게 끊임없이 의심의 눈초리를 받게 되더 라도 스스로를 소중히 아끼고 높이 평 가해주자. 그리고 어느 날 자신에게서 어떤 재능을 발견하였다면, 그리고 하 고 싶은 일을 찾았다면 확신을 가지고 밀어붙이자. 현진희 기자 goodnewsp153@hanmail.net


Success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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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만드는 7가지 노하우 2001년 5월 14일, 오하이오에 있는 우 스터 칼리지에서 졸업식이 열렸다. 졸업 식 연설자로 초대받은 앤드루 루니는 CBS 방송의 특파원이자 구성작가 겸 프 로듀서로 명성을 누렸던 인물이다, 83세 의 나이에 손자의 졸업식에서 행한 연 설에서 그는 행복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이런 메시지를 전달한다. “우리들 대부분은 야망 때문에 괴로워 합니다. 야망은 우리가 갖고 있는 최상 의 것인 동시에 최악의 것입니다. 나는 어느 정도 성공했다고 할 수 있고, 이런 점이 만족스럽습니다. 하지만 내 삶에 가장 행복을 주는 건 매일 매일의 아주 작은 기쁨입니다. 시원한 물 한잔을 들 이켜는 것, 문간에 떨어진 신문, 차를 몰 고 가다가 신호등이 빨간 불로 변하기 직전에 빠져 나오는 일 등등 말입니다.” 야망을 추구하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 지만 일상에서 찾을 수 있는 행복을 놓 치는 잘못을 범해선 안 된다는 메시지 를 전해주고 있다. 젊은 날에는 목표에 지나치게 치우친 나머지 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수많은 행복의 기회를 놓치기 쉽다. 누군가 행복하게 사는 법을 묻는 다면 다음의‘행복을 만드는 7가지 노하 우’ 를 제시하고 싶다. 첫째, 사냥꾼의 본능을 한껏 살려야 한다.

행복의 수많은 원천 가운데 으뜸은 우

리의 본능에 충실하게 사는 것이다. 본 래 인간은 사냥꾼이다. 우리의 유전자 속에는 수십만 년의 진화의 결과물이 차곡차곡 퇴적되어 남아 있다. 사냥꾼처 럼 무엇인가를 향해 조준하고, 추적하 고, 그 결과를 얻는 것이야말로 모든 행 복의 으뜸이라 할 수 있다. 늘 꿈과 목 표를 갖고 추구하는 그런 삶을 살아가 야 한다. 직업 세계에서도 남이 정해준 목표에 따라 수동적으로 살아갈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특별한 꿈과 목표를 향해 뛰어야 한다. 둘째, 행복은 구해야 얻어진다.

행복은 그냥 주어지지 않는다. 그것은 적극적으로 구할 때 얻을 수 있는 일종 의 심적 상태라고 할 수 있다. 누구도 행 복을 줄 수 없다. 스스로 행복의 상태를 만들어 내야 한다. 자신이‘행복할 수 있 는 권리’ 가 있음을 알고 삶의 모든 영역 에서 행복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셋째, 이따금 멈추어 서라.

목표를 향해 나아가지만 그 과정에서 맛볼 수 있는 소소한 행복감을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잠시 멈추어 장미 냄새를 맡아보라(Stop and Smell the Roses)’ 라는 영어 속담이 있다. 정상에 도달하고 나서 가질 수 있는 일시적인 큰 행복감만 기대하지 말고 정상을 향 해 나아가는 과정에서도 다양한 즐거움 을 맛봐야 한다.

넷째,‘행복 리스트’를 적어보라.

일곱째, 배우자를 잘 구해야 한다.

언제 자신이 행복감을 느끼는지 리스 트를 작성해 보라. 아마도 특별한 것보 다는 마음먹기에 따라 언제든지 행복감 을 느낄 수 있는 것이 많을 것이다. 수 첩 한 곳에 행복 리스트를 적어 보관해 두고 리스트에 들어 있는 항목들을 살 면서 자주 등장시키면 된다.

가족이 주는 행복감은 우리 삶에서 정 말 큰 부분을 차지한다. 배우자 선택은 평생 동안 누리게 될 행복의 총량에 결 정적인 요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외모는 몇 개월도 안 간다. 가장 중요하 게 여겨야 할 기준은 가치관이다. 한쪽 은 대충 즐기면서 살자는 주의고, 한쪽 은 열심히 성취하기 위해 노력하며 살 아야 한다는 주의면 갈등이 생기기 쉽 다. 서로 가치관이 다르면 물과 기름처 럼 겉돌면서 살 수밖에 없다.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부부 사이가 겉돌면 인생 자체가 겉돌게 된 다. 꿈을 향해서 같은 방향을 바라보면 서 걸어갈 수 있는 사람을 구하면 결혼 생활이 훨씬 편안하고 행복해진다. 함께 살면서 저런 점은 고치도록 도와주어야 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하는 것은 위험한 판단이다. 사람의 기질이나 성품은 좀처 럼 변하지 않는다. 있는 그대 로 인정해줄 자신이 없으 면 시작하지 않는 편이 낫다. 어떤 선택을 하던 반 드시 놓치지 말아야 할 기준이 있다. 바로 진 지함과 성실함이다. 이 두 가지만 있으면 함께 하는 삶을 잘 꾸려갈 수 있다.

다섯째, 소유보다는 체험에 비중을 두어라.

소유가 주는 행복감은 기대만큼 길지 않다. 흔히 심리학자들은 이를 두고‘쾌 락적응’ 이란 용어를 사용한다. 특정 상 품에 사람들이 금방 익숙해지는 것을 뜻한다. 꿈에 그리던 넓고 좋은 집을 갖 게 되었다고 하자. 처음 한동안은 자다 가도 벌떡 일어날 정도로 기분이 좋을 것이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좋은 집이 주는 행복감은 서서히 사라진다. 반대로 체험은 소유보다 오래간다. 가능 한 체험을 많이 하도록 노력한다. 여섯째, 더 좋은 방법을 찾아라.

우리의 몸과 마음을 제 대로 이해하면 더 행복해질 수 있다. 몸과 마음이 어떻게 행 복감을 만들어내는지를 읽고 연구해보자. 심리학자나 정신분야를 다루는 의사 들의 연구서가 큰 도 움이 될 것이다.

김영기 기자

천리안을 가지고 욕구를 다스려라 1960년대 초, 하버드 대학교의 에드 워드 밴필드 박사는 미국인의 상향적 재산 유동성에 관한 조사 연구에서 부의 취득에 관한 중요한 사실을 발 견했다. 그는 개인의 경제적 성공에 기여하 는 여러 가지 요인들을 연구한 끝에 다른 어떤 것들보다 우선하는 것이 있 다는 결론을 내렸다. 밴필드 박사는 이것을‘시간전망’ 이라고 불렀다. 그 는 사회에서 부와 지위가 높은 사람일 수록 시간전망 또는 시간지평이 긴 것 을 발견했다. 긴 시간전망을 가진 대표적 인물은 의사나 교수가 되기 위해 10년 이상 공 부해야 하는 학생들이다. 그들은 미래

의 직업을 얻는 데 많은 시간을 투자한 다. 오랜 시간을 견뎌야 의사나 교수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이 사회적으로 존경 받는 이유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사람 들은 그들이 의사와 교수라는 직업에 종사하기 위해 치른 희생을 존경한다. 성공하는 사람들에게는 멀리 있는 보상도 유혹적일 수 있다. 하지만 박 사학위를 취득하거나 내후년에 출간할 최고의 저서를 위해 현재의 즐거움을 포기하는 사람도 많다. 예술가처럼 긴 시간전망을 가진 사람들은 성공하기 위해 기꺼이 대가를 치른다. 어떤 사람은 정치적 야망을 이루기 위해 몇 십 년간의 고생도 감수한다. 그들은 자신들이 결정한 선택과 그 결 과가 나타날 10년, 20년 그리고 30년 이후까지도 내다본다.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할까? 이 문 제에 대해 미국의 신경학자인 안토니 오 다마시오는‘사람은 무의식적으로 미리 어떤 결정이 초래할 결과들을 그 려본다’ 는 사실을 증명했다. 도달하고 싶은 것을 생각하자마자 몸속에서는 마치 그 생각이 현실이 된 듯한 상태 가 유발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위험한 일을 생각하면 그 순간 손에 땀이 나거나 가슴이 두근거

리고, 위험을 간파하기도 전에‘안 좋 은 감정’ 의 징후를 느낀다. 다마시오 는 그것을 ‘신체적 표지(somatic marker)’ 라고 불렀다. 즉 우리는 자신 이 추구하는 즐거움이나 승리를 조금 씩 먼저 느끼면서 다가올 보상을 미리 맛보고 아예 힘입어 계속 앞으로 전진 한다. 반대로 목표를 포기했을 때 느 낄 불쾌감을 미리 맛보면서 일을 밀어 붙이기도 한다. 이에 비해 가난하거나 가장 낮은 계 층에 속하는 사람들은 멀리까지 내다 보고 행동하는 사람들에 비하여 시간 전망이 짧다. 그래서 그들은 즉각적인 만족에 초점을 맞춰 행동한다. 장기적 인 관점에서 보면 부정적인 결과가 초 래되는데도 말이다. 심지어 알코올 중독자와 마약 중독자 는 당장 만족하고 싶은 욕구가 언젠가 는 자신을 파멸시키리라는 사실을 알면 서도 충동을 이기지 못한다. 이들의 시 간전망은 종종 한 시간도 안 된다. 베스트셀러 <<마시멜로 이야기>>는 사실 아이들의 욕망과 자제력에 관한 간단한 연구 결과를 그럴 듯하게 포장 한 것이다. 그것은 네 살 또래의 아이 들을 한 명씩 각기 다른 방에 배치하 고 그들 앞에 마시멜로를 한 개씩 놓

은 후 15분 동안 혼자 있게 하는 실험 이었다. 네 살짜리 아이에게 15분이란, 진정 길고도 가혹한 시간이지만 그 시간을 견딘 아이에게는 상으로 마시멜로 한 개를 더 주었다. 10년이 지난 후 연구원들은 마시멜로 실험에 참가했던 600명가량의 어린이 들 중 소재가 파악된 200여 명을 비교 하여 분석했다. 15분을 기다려 마시멜 로를 한 개 더 받은 아이들과 그 시간 을 참지 못해 탁자 위 마시멜로를 먹어 치우고 만 아이들의 10년 동안의 성장 과정을 비교한 결과는 흥미로웠다. 15분 동안 참았던 아이들은 그렇지 못한 아이들보다 학업 성적이 뛰어났 다. 또한 친구들과의 관계도 훨씬 원 만하고,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 하고 있었다. 눈앞의 마시멜로를 먹는 것에 만족한 아이보다는 한순간의 유 혹을 참고 기다렸던 아이들이 성공적 으로 성장하고 있었다. 이 실험결과는‘더 큰 만족과 보상 을 위해 당장의 욕구를 다스릴 줄 아 는 의지가 바로 성공을 견인하는 강력 한 지표가 된다’ 는 것을 우리에게 말 해준다. 김영기 기자 goodnewsp1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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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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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는 세상“현기증 없이 삽시다” 현기증에는 어떤 원인이 있나 일반적으로 현기증을 유발하는 경우 나 병원에서 처방 받곤 한다. 실제로 의 는 인체의 평형기관에 자극을 주거나 료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의사, 간호사) 병적이 현상이 발생할 때이다. 또 차멀 도 앉았다가 일어날 때 어지럽거나 눈 미, 배멀미, 스트레스나 긴장성 어지러 앞이 캄캄해지면 피가 모자라는 소위 로 착각한다. 움증 등 생리적인 현상에 의한 것이 있 ‘빈혈’ 그러나 이 경우는 대부분 기립성 저혈 다. 병적인 현상에 의한 현기증으로는 메니에르병, 양성발작성 체위변환성 어 압에 의한 일시적인 증상이다. 좀더 정확 가 지러움증, 급성전 정신경염과 뇌종양, 하게 말하면“빈혈은 어지럽지 않다” 훨씬 가까운 표현이다. 실제로 심한 출혈 뇌졸중, 신경장애 등이 있다. 등으로 몸속에 있는 피의 양이 급속히 소 △빈혈 및 영양부족 실되는 상황이 아니라면 단순 빈혈로 어 지럼증이 나타나는 일은 매우 드물다. 또 일반적으로 어지럼 한 현기증 환자들은 대부분 뱃속이 메스 증이 나타나면 많은 꺼우며, 구토가 동반되는 경우 급체를 하 사람들이 빈혈 때문이 였다고 생각하고 위장약 등을 먹는 경우 라고 잘못 생각한다. 10년 전 까지만 해도 경제적으로 풍부하 가 많다. 그러나 어지럼증은 뇌의 자율신 지 못하여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지 못했 경계의 혼란을 유발하여 체한 것 같은 위 고, 위궤양이나 소화기 장애, 만성 빈혈 장증상을 유발하기 때문에 소화기계의 및 영양부족으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약은 전혀 효과가 없다. 받아오곤 했다. 그런데 빈혈처럼 몸속에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가 모자라는 경 △중추전정계의 이상 우에는 주로 무기력증이 가장 흔하다. 빈 응급을 요하는 경우로 대표적인 질병 혈로 인하여 주위가 빙글빙글 돈다거나 은 뇌졸중(뇌경색, 뇌출혈), 뇌종양, 소뇌 구토가 함께 동반되는 등의 전형적인 어 질환 등이 있다. 나이가 많고 고혈압, 당 지럼증이 나타나는 경우는 드물다. 뇨, 심장병, 흡연 등의 뇌졸중 발병 위험 이런 환자들에게서 나타나는 전신 쇠 인자가 있던 사람이 갑자기 발생한 어지 약감을 빈혈로 착각하고 정확한 진단 럼증과 함께 비틀거리는 증상이 나타나 없이 자가로 빈혈약을 약국에서 사먹거 면 뇌졸중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만일

어지럼증과 동반되어 말이 어둔해지거나 물체가 둘로 보이고, 한 쪽 팔 다리에 감 각이상(저림)이나 힘이 빠지는 경우 혹 은 걸을 때 한쪽으로만 쏠리면 거의 예 외 없이 뇌졸중에 의한 증상이다. 이 경 우는 시간을 다투는 응급상황이므로 빨 리 신경과가 있는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 한 진찰을 받고 치료해야 한다. △기타 원인

흔들리는 느낌, 균형을 잘못 잡는 느낌, 정신이 몽롱한 느낌, 눈이 어질어질한 느 낌 등으로 나타나는 현기증은 신장질환, 빈혈 등 내과적인 질환, 안과적 질환 등 의 매우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므로 정확한 원인을 밝혀내기는 힘들다. 이 외 에 일반적으로 과로와 스트레스, 불면증 이 현기증을 유발하는 가장 많은 원인이 되곤 한다. △치료와 예방

건양대병원 신경과 김용덕 교수는“일 단 현기증이 나타나면 어지러움을 유발 시킬 수 있는 원인 즉 과로, 담배, 술이 나 잠을 못자는 등의 여건을 모두 피해 야 한다. 고혈압이 있는 환자는 혈압 조 절 및 당뇨가 있는 경우 혈당 조절을 하 며, 어지러움증이 있기 전부터 사용한

음식에 대한 잘못된 상식

그 속에 毒이 있다 여름철 식중독 예방 요령 기온이 섭씨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식 중독 위험지수가“경고” 수준에 이르고 있다. 식약청 식 중독지수에 따르면 기온이 30~34도에는 식중독지수가 53~85의“경고” 수준으로 조리 후 4시간 내 음식물을 섭취하도록 권하고 있다. 식중독에 걸리면 흔히 설사 와 함께 복통과 구역질을 동반한다. 특히 심하면 호흡 마비와 극도의 탈수증, 뇌 기능장애, 뇌막염 등 치명적 인 질병을 불러올 수도 있다. 세균은 영양분, 수분, 적 당한 온도 세 가지 조건이 충족되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따라서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식품을 청 결히 취급하고, 조리 후 가급적 빠른 시간에 섭취하며 저장이 불가피할 경우 냉각 또는 가열 보관해야 한다. 특히 잘못된 상식으로 식중독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를 환기해야 한다. ◈ 끓이면 식중독 독소는 없어진다?

=아니다. 음식물을 끓여 먹으면 대부분의 세 균이 사멸돼 안전하다. 또 물 컵, 숟가락, 젓가락, 접시 등 식기 등도 끓는 물에 소독한 후에 사용하면 식중독 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아무리 끓여도 소 용이 없는 식중독 균이 있다. 포도상구균은 가열을 하 면 죽지만 이 세균이 내뿜어 놓은 독소는 100도에 30 분 이상 가열해도 파괴가 안 되기 때문에 가열로 예방 이 힘들다. 포도상구균은 음식을 만드는 사람의 손이 나 코 점막에 붙어있던 세균이 조리 과정에서 음식물

에 섞여 들어가 증식하게 되고, 증식한 세균이 독소를 만들어내면서 그 독소에 의해 식중독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햄이나 샐러드, 마요네즈를 사용한 음식이나 크 림빵, 볶음밥 등에 빈번하게 나타난다. 독소에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한 후 대개 2~4시간 내로 심한 복통이 나 구토, 설사, 발한, 허약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대부 분 2~3일내에 이내에 회복된다. ◈ 음식물을 냉동고에 얼리면 세균이 사라진다?

=그렇지 않다. 냉장고로 식품을 아무리 얼린 다고 해도 세균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대부분의 세 균은 10도에서 번식이 억제되며, -15도에서는 번식이 정지된다. 그러므로 냉장고는 10도 이하, 냉동고는 -15 도 이하로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냉장고 사 용 시에는 고기나 생선 등 조리가 되지 않은 식품은 비닐봉지나 용기에 담아 냉장고의 다른 식품의 즙이 묻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가열 조리한 식품과 날 식품이 서로 섞이지 않도록 따로 보관해야 한다. ◈ 식중독균은 소화기관에만 영향을 준다?

=아니다. 식중독의 대표적인 증상은 복통과 구토, 설사와 이로 인한 탈수증 등이다. 그러나 일부 세균들은 단순히 소화기관에만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 라 관절염, 뇌 기능장애, 뇌막염 등 치명적인 질병을 불러올 수도 있다. 따라서 식중독 발생 시에는 상태가

확실하지 않은 약물의 사용을 중지하는 것이 좋다” 고 조언한다. 그럼에도 불구 하고 어지러움이 있는 경우 우선 이것 이 병적인 현상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생리적인 현상에 의한 것인지를 반드시 감별진단하는 것이 좋다. 즉 좌∙우측의 평형기능 정도를 측정하는 평형기능 검 사를 하여 어지러움의 원인을 찾는 것 이 가장 중요하다. 어지러움으로 고생하는 환자의 대부 분은 이것을 생명의 위험을 초래하는 중대한 질환으로 염려하여 심한 두려움 과 초조함으로 많은 고생을 한다. 그러 나 대부분의 어지러움은 일부 특정 질 환을 제외하면 생명에 위험을 주지 않 고 쉽게 증상조절이 된다. 그러나 주기 적으로 반복되는 어지러움으로 인하여 사회생활을 포기하여야 하는 경우도 드 물지 않아 적절한 약물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중추전정계의 이상으로 밝혀지면 원인에 따라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일 과성 뇌허혈로 인한 증상이면 항응고제 및 혈전용해제 등을 사용하여 뇌경색의 진행과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 소뇌출 혈로 인한 것이라면 증상의 경중 및 경 과를 관찰한 후 약물치료를 하거나 혹 은 드물게 외과적으로 출혈의 제거를 같이 시행할 수 있다. 최혜영 기자

악화되는지를 잘 살펴야 한다. 가족 중에 노인이나 어 린이, 환자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 있다면 더 큰 주 위를 기울여야 한다. ◈ 해동과 냉동은 자주해도 된다?

=그렇지 않다. 냉동과 해동을 되풀이 하는 것은 식중독에 걸리는 지름길이다. 냉동식품을 녹일 때 조리대에 그냥 올려놓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잘못 된 습관이다. 실온에서 해동하면 식중독 균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해동은 냉장실이나 전자레인지를 이용해야 한다. 야외여서 전자제품을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라면, 밀폐된 용기에 넣어 흐르는 물로 녹이는 것 이 좋다. 조리에 쓰일 만큼만 녹이고, 해동이 끝나면 바로 조리에 들어가도록 한다. 일단 해동한 식품도 바 로 사용해야 한다. 또한 고기나 생선, 알 종류를 다듬 을 때는 만지기 전후 반드시 비누를 사용하여 손을 씻 어야 한다. ◈ 식중독원인 설사땐 지사제를 먹는다?

=아니다. 식중독으로 인해 설사를 하게 되면 자가진단만으로 지사제나 항생제를 함부로 먹는 경우 가 있는데 매우 위험한 일이다. 세균이나 세균이 만들 어 낸 독소는 장 점막을 자극하기 때문에 장에서 수분 이나 전해질 등의 분비가 증가하게 되고 장운동 또한 빨라져 수분 흡수가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설사를 하게 된다. 이때 설사는 몸속의 세균이나 독소를 장에서 흡 수되지 않도록 체외로 빨리 배출해 내는 일종의 인체 방어 작용으로 나타나는 현상이기 때문에 지사제 등을 복용하여 억지로 설사를 멈추게 되면 오히려 장염이 악화될 수 있다. 식중독 환자는 물을 조금씩 여러 번 마시도록 해야 한다. 끓인 물이나 보리차에 소량의 설 탕과 소금을 타서 먹거나 시중의 이온음료도 좋다. 최혜영 기자1qoqochoi5264@hanmail.net


Opin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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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필적 동네 책방을 나서다가 우연히 어느 저 택 앞에 주차해 있는 외제 승용차 앞에 서 두 남자가 옥신각신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한쪽은 승용차의 운전기사인 듯 했고 또 다른 이는 웅장한 저택의 높은 대리석 담 밑에 비닐 돗자리를 깔아 놓 고 잡동사니를 파는 행상인 듯했다. 운 전기사는 삿대질까지 해 가며 행상을 나무라고 있었다. “도대체 몇 번이나 말해야 알아듣겠냐 말요? 당신 때문에 집 꼴이 뭐가 되냐구 요!” “죄송합니다. 3시쯤 학교가 파하고 나서 몇 개만 판 다음에 치우면 안 될까요?” 늙수구레한 행상은 연방 머리를 조아 리며 말했다. 그가 가리키는 돗자리 위 에는‘몽땅 천 원’ 이라는 종이 팻말과 함께 연필꽂이며 사기 인형, 학용품 등 어린 학생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물건 들이 몇 개 놓여 있었다. 그때 갑자기 승용차 뒷좌석에 여왕처 럼 앉아 있던 젊은 여인이 더 이상 못 참겠다는 듯이 창 밖으로 머리를 내밀 며 쇳소리를 질렀다. “아니, 무슨 말이 그렇게 많아요?” 순간 그녀의 귀에 매달린 수갑만큼이 나 큰 금귀고리가 흔들거리며 햇빛에 번쩍였다. “오늘 오후에 가든 파티가 있는데 손 님들이 이 너저분한 물건들을 보면 어 쩌겠어요? 원 별 거지 같은…….” 자신의 아버지뻘쯤 되어 보이는 노인 에게 파붓는 그녀의 욕설이 너무 듣기 거북해서 울화가 치밀어 오르는 것을 꾹 참고 나는 황급히 그 자리를 떠났다. 언뜻 본 저택의 빗살 대문 사이로 잔디 가 잘 자란 넓은 정원, 그리고 그 위에 흰 식탁보와 꽃으로 장식한 테이블이

네댓 개 보였다. 승용차 속의 여인은 완벽하게 아름다 워야 할 자신의 가든 파티가 행상의 허 름한 옷과 햇볕에 그을리고 주름진 얼 굴, 그리고 그가 팔고 있는 조잡한 물건 들 때문에 조금이라도 손상될까봐 노심 초사하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즉 신체 장애인들은 보기에 아름답지 않으니 그 존재만으로도 아이들에게 비교 육적이라는 말이었다. 다음에 기자는 현 재 집이 철거 위기에 놓여 있어 오갈 데 없는 장애인 한 명과 인터뷰를 했다. 컴퓨 터 부품 조립자라고 자신을 소개한 그는 휠체어에 앉은 스물네댓의 청년이었다.

진정한 아름다움이란 무엇일까? 어쩌면 하나님의 필적은 우리 육체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잉크로 씌어져서, 영혼의 아름다움을 찾는 이만 읽을 수 있는지도 모른다.

“한 달에 얼마를 버십니까?” 집으로 돌아오는 내내 그 당당하고 아 기자가 물었다. 름다운 여인에게 계속 머리를 조아리던 “31만 원이오.” 노인의 모습을 떨쳐 버릴 수가 없었다. 청년의 얼굴에 자랑스러운 미소가 번 문득 며칠 전에 본 텔레비전 프로그램 졌다. 하나가 생각났다. “그 돈을 어떻게 쓰십니까?” 채널을 돌리다 보니 여러 명의 주부들 “8만 원은 어머니 생활비 드리고, 더 이 우산으로 전경들을 찌르고 있었고, 전경들은 방패로 그들의 공격을 피하는 드린대도 저 장가갈 때 쓸 적금 부으라 고 안 받으세요. 그래서 15만5천 원은 모습이 보였다. 낯선 형태의‘데모’ 가 우스꽝스러워 적금 붓고, 그리고 나머지는, 글쎄요, 그 보였지만, 정작 당사자들인 주부들의 눈 냥 흐지부지 없어지네요.” 젊은이는 다시 멋쩍게 웃었다. 그의 은 분노와 울분에 차 있었다. 알고 본즉 S3동 주민들이 부근에 신체 장애인 직업 비뚤어진 몸과 퇴화한 다리는 결코‘아 고 할 수 없었다. 그러나 그의 훈련소를 짓기로 한 결정에 반발하는 름답다’ 미소, 때묻지 않고 순박한 그의 미소는 시위였다. 는 말 외에는 달리 표현할 말 기자가 시위자 한 명에게 반대하는 이 ‘아름답다’ 유를 묻자, 그녀는 영원한 진리이니 잘 이 없었다. 19세기 미국 사상가이자 시인 들어 두라는 듯, 천천히 또박또박 말했다. 인 에머슨은“아름다움은 하나님의 필적 s Handtriting)” 라고 했다. 이 “그 사람들이 이 근처에서 살게 되면 (Beauty is God’ 우리 애들이 휠체어 탄 사람들을 자주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이 신이 일일이 보게 될 거 아닙니까? 자라는 아이들은 써 놓은 필적이라면, 그 무엇이든 아름답 아름다운 것만 봐야 아름답게 자랄 수 지 않은 것이 있겠는가? 화려한 색깔로 멋있게 피는 작약꽃도 아름답지만, 바위 있는 겁니다.”

틈새에 숨어 피는 작은 들꽃도 아름답다. 번쩍이는 왕관을 쓴 미스 코리아, 주 렁주렁 훈장을 단 장군, 수십 명의 수행 원을 거느린 고위직 관리, 모두 아름다 운 사람들이다. 그러나 시장 바닥에서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가슴을 드러내놓 고 아이에게 젖을 먹이는 과일 장수 아 주머니, 공사자에서 허리가 휘어지도록 벽돌을 나르는 노동자, 쓰레기 더미 속 에서 먼지를 뒤집어쓴 채 일하여 눈 코 입조차 분간할 수 없는 미화원들, 이들 역시 아름다운 사람들이다. 아까 그 여인이 계획하던 가든 파티는 아마도 비싸고 멋진 옷으로 차려 입은 손님들, 부드러운 음악, 즐비하게 늘어 놓은 고급 요리 등으로 분명히 아름다 웠을 것이다. 그러나“제발 3시까지만” 을 되뇌며‘몽땅 천 원’ 짜리 물건들을 소중히 매만지던 그 행상의 삶에 대한 의지는 더욱 아름답고 숭고하다. ‘아이들은 아름다운 것만 보고 자라야 아름답게 자랄 수 있다’ 는 자신의 교육 논리를 지키기 위해 우산으로 전경을 찌르던 여인들의 자식 사랑도 아름답지 만, 하루 종일 컴퓨터 부품을 맞춰 번 돈으로 어머니 용돈 드리고 결혼 자금 마련하는 장애인 젊은이의 꿈도 그에 못지 않게 아름답다. 진정한 아름다움이란 무엇일까? 어쩌 면 하나님의 필적은 우리 육체의 눈에 는 보이지 않는 잉크로 씌어져서, 영혼 의 아름다움을 찾는 이만 읽을 수 있는 지도 모른다. 김정아 기자

고(故) 장 영희 (전(前) 서강대 교수)

Next 클래식과 재즈를 넘나드는 장 피엘 랑 빨(Jean Pierre Rampal)은 그의 주옥같은 나도 항상‘다음(Next)’ 에 관심이 있다. 과거가 축적된 나의 많은 곡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곡이 무엇 현재의 모습은 감사의 제목이기는 하나 안주의 근거가 될 수는 없다. 이냐는 질문에 주저함 없이“The Next one!” 이라고 대답했다. 아직 세상에 없 다만 나의 이 미래를 향한 관심은 철저한 비우기에서 비롯될 때만이 는. 다음 곡이 가장 마음에 든다는 것이 욕심이 아닌, 진정한 열심히 될 것이다. 다.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현재의 모습 보다 앞으로 되어질 모습을 기대하는 할지도 모르겠다. 이 세상일은 혼자 다 연주하는 곡을 망칠지도 모른다. 사람, 너무나 멋지다 싶다. 나의 현재의 노래나 다음에 연주할 곡 나도 항상‘다음(Next)’ 에 관심이 있 해야 직성이 풀리는 적극적 사고방식의 이나 모두 이웃 사랑이 주제요, 동기이 소유자가 아니냐고 물으실는지도 모르 다. 과거가 축적된 나의 현재의 모습은 다. 우리의 삶은 한시적 삶이어서 삶의 감사의 제목이기는 하나 안주의 근거가 겠다.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 더욱이 자신의 그러나 나는 지금까지 하루도 잊지 않 될 수는 없다. 다만 나의 이 미래를 향 잔여 에너지가 항상 충분치만은 않을 고 유한한 나의 삶을 인정하고 있다. 언 한 관심은 철저한 비우기에서 비롯될 것이므로 일의 우선순위를 반드시 고려 제라도 이제 그 정도면 되었다, 그 정도 때만이 욕심이 아닌, 진정한 열심히 될 면 족하다는 싸인이 있으면, 지금 이 모 해야 한다. 순서 없이 닥치는 대로 하더 것이다. 피아노 잘 치는 사람이 한두 명도 아 든 것을 깨끗이 미련 없이 그 자리에 그 라도 결국 다 해낼 수만 있다면 무엇이 닌데 극성맞게 예원∙예고에 진학하여 대로 내려놓을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문제이겠는가. 그러나 끝을 모르는 그 을 기대하는 근거에는 이 한계가 어떤 식으로든 우리의 삶의 길 음악공부를 한 것하며, 몸 아팠다 나았 ‘the next one’ 으면 건강을 생각하며 그냥 지낼 것이 버리고 떠나기, 비우기의 정신이 깔려 이와 내용과 범위를 한정지을진대, 한계 지 사법시험에 도전해 법조인으로 변신 있다. 그렇지 않고서는 다음(Next)에 대 선상에 서 있는 우리 모두는 무엇을 먼 한 것 하며, 무슨 욕심이 그리 많으냐고 한 집착으로 현재를 감사할 수 없게 되 저 할 것인가의 문제에 주목하지 않을 거나, ’ 다음 곡 ‘에 대한 부담으로 지금 수 없다. 우선순위에 밀리는 일들은 어

쩌면 끝끝내 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음 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결국 나의 다음 노래(the next song)에 대한 기대는 현재 의 내 모습과 나의 한계에 대한 냉철한 분석 위에서 행해지는 것이다. 다시 말 해서 한시적 삶 속에서 가장 중요한 일,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을 먼저 해야 한 다는 것이다. 피아노 연주를 시작하면 끝날 때까지 연주하기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 내가 포기하고 그만 두는 그 순간, 연주는 끝 나고 음악은 멈추게 된다. 인생도 마찬 가지다. 끝까지 붙들고 있어야 한다. 그 래야 나의 다음 노래를 하나님 앞에 더 멋지게 올려 드릴 수 있다. 김정아 기자 goodnewsp153@hanmail.net

박지영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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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이제 교회가 앞장섭니다. 「출산장려국민운동본부」출범식

갈수록 심각해지는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기독교계가 주도하는‘출산장려국민운동본부’ 가 6월 15일 영부인(김윤옥 여사)을 비롯해 120명의 정계・재계・학계・교계의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출범식을 마쳤다. ‘출산장려국민운동본부’ 는 국가의 미래재 앙과 같은 저출산 문제에 심각성을 깨닫고 한 국교회가 중심이 되어 범국가적인 시민운동 을 펼치기 위해 설립한 단체이다. 대표회장 조용기 목사(여의도 순복음교회)를 중심으로 정계, 재계, 학계, 교계, 언론계를 대표하는 900여명에 이르는 인사들이 위촉되었고 감경 철 사장(CTS기독교TV)이 법인이사장으로서 앞장서서 향후 여러 가지 사업을 통해「저출 산・고령화 사회」 가 가져올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다. 교계가 출산장려운동에 나서게 된 것은 우 리나라의 출산율이 4년째 세계 최저 수준(세 계평균 출산율 2.54명, 우리나라 출산율 1.15 명)을 기록하고 있으며, 2030년에는 G20 국 가 중 네 번째로 초고령 국가가 될 것으로 전 망되는 등 저출산 문제가 해결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는 지금・ ■ 세계 평균 출산율 2.54명 ■ 선진국 평균 출산율 1.64명 ■ 우리나라 출산율

1.15명 (2009년)

<세계보건기구 (WHO) 세계보건통계 보고서, 2009>

・한국의 미래 예측・ ■ 2008년 인구 :

4,800만명

■ 2050년 인구 :

3,800만명

■ 2200년 인구 :

500만명

■ 2800년 인구 :

0명

<세계미래예측보고서>

‘출산장려국민운동본부’발족식은 대표회장인 김 삼환목사의 발족식 개회선언으로 시작해 오정현 본 부장의 경과보고, 조용기 총재의 대회사 이후 교계 와 학계의 대표고문인 이광선 목사와 송자 이사회장 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총재, 대표회장, 본부장, 상임 회장, 보건복지부 장관, 정병국(정책위원), 박성철 (고문), 장종현(고문) 공동선언문 낭독을 통해‘출산 장려국민운동본부’ 가 발족됨을 알렸다. 이어서 2부에서는‘출산장려국민운동본부’ 의홍 보대사로 위촉된 탤런트 유호정이 출범식을 축하하 는 메시지를 보내왔고, 공동회장인 소강석 목사의 축시가 낭송된 다음, 대한민국 출산을 위해 앞장선 인사들을 시상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출산장려국민운동본부’출범식 행사는 이후 월드비전 어린이 합창단의 축하공연과 준 비위원장인 감경철 사장의 광고, 김선도 목사의 축복기도와 내빈들의 기념촬영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되었다. ‘출산장려국민운동본부’ 는 우선 태어나는 아기들의 보육사업을 지원해 부모들의 부담 을 덜어주는 일에 주력할 계획이다. 교회 등 종교시설 안에 비영리 영・유아 보육시설을 권장하고, 정부・기업과 연계해 방과후학교, 다문화 가정 자녀 양육지원, 직장 내 수유방 설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한국교회는 「저출산・고령화 사회」 문제에 대한 저출산 극복을 위해 이미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여의도 순복음교회(담임목사

조용기)의 저소득층, 맞벌이 부부를 위해 탁 아 및 교육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는‘여 의도 순복음 어린이집’ 이 개원됐으며, 종교 교회(담임목사 최이우)에서는 주변 직장인 의 영유아 자녀들을 위한 어린이집을 운영 하고 있으며 신촌성결교회(이정익)등에서도 또한 자체 어린이집을 통해 지역사회에 봉 사하고 있다. CTS기독교TV 역시‘기독교 영유교육토론회와 영유아 보육자 사명자 대 회, 기독교 영아보육 전문과정 개설 등의 다 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다. 대표 적으로 존귀한 생명사상 연구 및 자료집 발 간, 저출산 관련 한국교회 실태조사 및 정책 자료 작성,“영유아 보육시설 운영 메뉴얼” 제작 및 보급, 저출산 해소를 위한 도서 발 간 및 세미나 개최, 출산과 관련한 국가와 지역의 발전 정책 연구 등을 진행해 왔으며 정부정책과 관련하여 출산장려 지원금 확대 건의, 직장내 육아지원 시스템 확대 및 세재 지원 건의, 교육제도 및 주택지원 확대에 관해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또한 국민운동 켐페인으로서“출산! 이제 교회가 앞장섭니다.” 라는 슬로건 아래 출산장려 관련방송 750 여회, 칼럼 106회, 특집방송 10부작 등 기독 미디어로서의 기능을 십분 발휘하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영아전담 시설 매뉴얼 작성 및 영아전담시설 설립지원, 방과후 학교 및 지역아동센터 운영 매뉴얼 보급 및 공부방 시설 설립지원 및 컨설팅과 다문화 이주민과 노동자들을 위한 교육센터 개발지원 및 프로그램을 개발, 적용하고 있다. 학계 고문으로 위촉된 송자 이사회장은 “우리는 저출산 문제의 해결을 위해 무엇보다 선결되어야 할 우리 사회의 영유아 양육시설 지원을 비롯 한 지역자원봉사 프로그램 등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 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정부 관계자 및 사회 각계의 전문 인들과 더불어 적극적인 논의 와 협력함과 아울러, 국민들 의 의식을 깨우는 캠페인도 함께 하고자 합니다.”

출산장려 대국민 운동확산 국력의 유지와 강화

방송 캠페인

영유아 보육지원

•어린이집 설립 및 운영 •방과후 교실, 놀이방, 공부방 운영 •미혼모 지원 •임신, 출산, 보육관련 정보 One Stop Service 제공 •각종 뉴스, 모임, 세미나, 교육(영유아/방과후)

NGO 제휴사업

네트워크 구축

•NGO와 저출산 극복 운동 제휴사업전개

•NGO, 기업, 종교단체, 정부 공동참여 네트워크 결성 •지역별 어린이 보육, 교육, 문화 행사 개최

대한민국의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위해‘출산장려국민운동본부’ 가 거보(巨步)를 디뎠 다.‘출산장려국민운동본부’ 와 전 국민이 하나 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함께 양쪽 나래를 활짝 펴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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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세상을 만듭니다.

inter view

대한민국 최초 기독교드라마 ‘시루섬’ 주연

탤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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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경

2009년 12월 CBS가 창사 55주년 기념 특집으로 한국판 마더 테레사‘문 준경 전도사’의 순교자적 생애를 다룬 대한민국 최초의 기독교드라마‘천국의 섬(시루섬)’을 제작, 방영 했다. 임동진, 고은아, 정영숙, 송재호, 신신애 등 우리나라 연예계를 대표하는 크리스찬 중견 탤런트들이 대거 참여하여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런데 그 관심의 한가 운데 극중 문준경 전도사 역을 맡은 탤런트 이현경이 있었다. MBC 공채 탤런트 23기로 데뷔한 이래 지금까지 많은 배역을 소화해내며 실력파 연 기자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아온 그녀가 기독교드라마의 주연을 맡는 또 다 른 변신을 접하게 된 시청자들의 반응은 역시 놀라움 그 자체였다. 드라마가 종영되고 난 후 시청자들의 찬사가 이어졌다. 함께 작업을 한 탤런트 임 동진 목사는“문 준경 전도사의 내면세계를 표현하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별다른 이 질감 없이 소화해낸 것을 보면 본인의 성품도 문준경 전도사를 많이 닮은 면이 있고, 또한 본인이 기도를 많이 한 것 같다”고 그녀의 혼신을 다한 연기를 칭찬했다. 2010년 3월 16일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하고 있는 카페명소“Heaven M"에서 본지 강 제원 편집주간이 탤런트 이현경을 만났다. 다음은 그녀와의 인터뷰 내용을 발췌, 정리한 글.

•현경 씨의 신앙적 배경이 궁금합니다. 저는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친한 친구의 전도로 교회에 나가기 시작했어요. 대학교 2학 년 때부터 2년간만 빼놓고는 지금까지 신앙생활 을 해왔어요. 저의 성품 탓인지 저의 삶은 그리 큰 굴곡을 겪지는 않았어요. 신앙적 체험도 유별 난 것도 없고 말이죠. 그냥 조용히 믿는 스타일이 었어요. 그런 저에게 한 번은 큰 체험이 있었어요. 몇 년 전 어느 예배시간에 성령체험을 하게 된 것이 죠. 그 당시 어떤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었는데 그것 을 위해서 간절히 기도하던 중 제 몸이 뜨거워지기 시 작하고 예전과 달리 기도소리가 점점 더 커지기 시작하는 거예요. 평소에는 조용조용 기도를 했었는 데, 그 날은 왠지 모르게 큰 소리를 내서 하고 싶은 거예요. 통성기도의 시작이었던 셈이죠. 그리고 놀랍게도 그 다음 날 그 문제가 깨끗이 해결되는 기도응답의 역사가 일어났어요. 그 때부터 지금까지 저는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과 더 많은 교제를 나누고 있고, 많은 기도응답을 받으면서 살아가고 있어요. 다음 달 결혼할 영기 씨도 모두 기도의 응답이죠. 무엇보다도 감사한 것은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생각 을 하나씩 하나씩 알아가게 된 것이에요. 저의 생각은 이제는 하나 둘 내려놓는 연습을 하게 된 것이랍니 다. 순종을 배우게 된 것이죠. 저는 원래 무용이 전공이어서 무용수가 되는 것이 꿈이었었는데, 정말 우연 히 연기자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어요. 지금 돌이켜보면 이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섭리였던 것 같아요. 제 가 어려울 때마다 그 때는 몰랐었는데 늘 하나님께서 저와 함께 해주셨던 것 같아요. 대학에 떨어져서 낙담 해 있을 때도, 몇 년 전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갑자기 돌아가시게 되었을 때도, 그리고 순간순간 인생의 고 비를 넘길 때마다 제가 믿는 하나님은 저를 외면하시지 않으셨어요. 저보다 더 조용조용히 깊은 생각에 잠 기신 채로 저를 바라보고 계셨어요. 저는 그걸 온몸으로, 가슴으로 분명히 느껴요. 이제 저희 식구 모두가 교회를 다녀요. 저희 어머니도 저를 위해서 기도하시는 믿음의 사람으로 바뀌셨고, 저의 여동생 현영이(남편이 탤런트 강 성진 씨다)는 CCM 가수로 활동하고 있고, 저의 남동생은 목회자의 길을 걷기 위해서 현재 전도사로서의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저희 아버지께서도 교통사고로 돌아가시기 전 저희도 모르게 세례를 받으셨더라고요. 그 사실을 알고 나서는 아버지의 죽음을 평안한 마음으로 의연하 게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이제 저의 앞으로의 삶은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을 거예요. 다만, 예전에는 내 생각대로 살아온 삶이었다면 앞으로의 삶은 내가 아니라 내 안에 계신 성령님의 뜻하신 대로 살아간다는 것 이 다를 뿐이죠. 저는 생활 속에서 비쳐지는 참된 그리스도인 이 현경이라는 말을 듣고 싶어요. 말로 전도하 는 것이 아니라 그냥 저의 진실한 모습 속에서 예수님의 형상이, 하나님의 사랑이 느껴지는 삶을 살고 싶어 요. 그래서 힘든 이 세상 속에서 제가 서 있는 이 곳 만은 천국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해요. 부디 이 글을 읽는 분들 중에 아직도 하나님을 모르는 분들이 계신다면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씀은‘한 번 하나님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고 알아보라’는 것이에요. 저의 입으로 얼마나 대단한 전도를 하겠어요? 단지 하나님은 분명히 살아계시고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을 사랑하고 계시다는 사실만은 꼭 전하고 싶 어요. 감사합니다.

�정리 = 강제원 편집주간 god64420@hanmail.net �사진 = 황인철 기자 sqp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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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HOPE SCHOOL 기숙사 우물파는 것을 도와주십시오 GLOBAL HOPE SCHOOL은 필리핀의 남단 민다나오 C 도시에 위치하고 있는 초등∙고등학교로서 13년 전부터 이 지역의 가난한 무슬림 학생들을 위하여 학교를 운영 하고 있다. 이곳에는 학생들과 스태프를 포함하여 약 100 여명이 기숙을 하고 있는 복음의 산실 역할을 하고 있다. 이곳은 18년 전부터 사역을 하고 있는 nelson Lim (임 * *) 선교사가 사역해 온 곳으로 모든 학생이 기숙사 생활 을 하고 있다. 학생들은 약 80%가 무슬림들이지만 4년을 공부하는 동안 95% 이상이 주님을 영접하고 침례(세례) 를 받고 졸업을 한다. 이 기숙사에 커다란 어려움이 한가지 있는데 물의 부 족이다. 약 100여명이 기숙사 생활을 할 때 많은 양의 물 을 필요로 하지만 현재 상수도 시설이 극히 열악하여 많 은 고통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곳의 물 공급은 우기철 에는 지붕에서 물을 받아 화장실과 목욕 및 빨래에 사용

을 한다. 그러나 이렇게 물을 받아 쓰는 것도 한계가 있 어 3~4일이면 물탱크에 저장했던 물도 바닥이 난다. 식 수는 수도국에서 사서 트럭으로 운반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건기철에는 비가 오지 않아 학생들의 목욕물이 심각한 상태이고, 매주 토요일에 강가로 가서 빨래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까지 우물을 파지 못한 이유는 엄청난 비용 때문 이다. 일반지역에서는 3천~4천 달러면 우물을 팔 수 있 다. 그러나 이 지역은 지대가 높아 일반지역보다 훨씬 깊 이 파야 물을 얻을 수 있다. 이러한 여건으로 인해 비용 이 약 5만 달러 가량이 소비된다고 하여 우물 팔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이 일도 십시일반으로 조금씩 돕는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 생각된다. 이곳에 물이 해결된다면 여러 무슬림 마을에서 온 학생들이 공부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훈련 받기에 훌륭한 처소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고 우물을 팔 수 있도록 위해서도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후원문의 : 임남수・정이기 선교사 Tel. 002-6392-02372200 아름다운신문 발행인 장로 차주호 H・P.010-2700-0591 ・후원계좌:990-007954-856・외환은행 (해외선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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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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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노화 늦출 수 없나

부모님께 오래오래 사세요라고 인사 를 하지만 인간은 영원히 살 수 없다. 삶에 대한 애착이 깊고 열심히 몸을 돌 본다고 해도 언젠가 우리 육신은 활동 을 멈추게 된다. 어떻게 하면 병에 걸리 지 않고 100세 이상 살 수 있을까. 우선 세 가지 장애물을 넘어야한다. 첫째, 활성산소를 막아라. 산소는 호흡을 통해 우리 몸속으로 들 어와 혈관을 따라 몸 구석구석까지 퍼 져 생명을 유지하게 해준다. 하지만 산 소는 우리 몸에 들어온 이후 혈관을 따 라 운반되고 음식물소화를 비롯한 체내 호흡 대사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불안정 한 상태로 변한다. 이는 정상적인 산소 와는 달리 세포막과 세포 내에 있는 유 전자를 공격해 몸을 늙고 병들게 만들 어 노화를 촉진하거나 암을 유발한다.

이것이 바로 활성산소라고 불리는 또 다른 산소의 모습이다. 우리가 마시는 산소의 약 1-2%가 활성산소로 변한다. 활성산소의 공격으로 혈관이 손상되면 혈관벽에 혈전이나 괴양이 생겨 동맥경 화, 협심증, 뇌경색, 심근경색 등 생명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그러면 활성산소를 일으키는 주범은 무엇인가. 스트레스, 잘못된 식생활과 과식, 수 면부족, 흡연, 과음, 햇볕에 지나치게 노 출, 과도한 운동을 오랫동안 할 때. 그러 므로 이런 것들을 피해야한다. 둘째, 단백질의 당화현상을 막아라. 가장 좋은 방법은 혈당치를 급격히 상 승시키는 식품을 피하고 공복시간을 충 분히 가져 혈당치가 낮은 시간대를 넉 넉하게 확보하는게 좋다. 건강을 유지하 려면 혈당치가 서서히 올라가는 식습관 을 가져야 한다. 식사 전에 단음식을 먼 저 먹는 것은 혈당치를 급상승시켜 인 슐린분비를 유도해 노화를 부른다. 그래 서 채소 샐러드와 같은 식이섬유, 단백 질에서 시작해서 탄수화물로 끝나는 것 이 바람직하다. 음식의 조합이 중요하 다. 아침은 가볍게 먹는 게 좋다. 아침식

셋째, 호르몬 분비의 변화. 젊음을 유지하는 호르몬에는 DHEA, 성장호르몬과 멜라토닌이 있다. DHEA-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의 일종 으로 부신피질에서 콜레스테롤을 원료 로 만들어진다. 성장호르몬-세포의 성장을 돕는 호르 몬으로 소아기 발육과 상처를 치유하는 데 없어서는 안되는 호르몬이다. 멜라토닌-수면유도 작용과 항산화 작 용을 한다. 나이가 들면 잠이 없어진다 고 하는데 멜라토닌이 적게 분비되기 때문이다. 충분한 수면은 성장호르몬이 분비되는 전제조건이기 때문에 멜라토

닌 분비가 줄면 결국 노화를 촉진하게 된다. 그러므로 충분히 잘 자야 한다. 성장호르몬은 밤 10시부터 오후 2시 사이에 가장 많이 분비된다. 성장호르몬 의 분비가 되는 것은 깊은 잠과 공복, 운동이다.

<노화촉진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 1. 하루에 적어도 10분 자기만의 시간을 가져라. 2. 숨을 내쉴 때는 의식적으로 길게 내쉰다. 3. 아로마테라피와 마사지를 활용하라. 4. 누군가에게 말을 한다. 카운슬링을 받는다. 5. 글을 통해 의식적으로 자주 표현한다. 6.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식품을 피한다. 7. 커피 등 카페인 의존증에서 벗어난다. 8. 녹차를 마신다. 9. 아내, 남편, 자식 간에 사랑으로 지낸다. 김종운 기자

이남기 강화 에바다의원 원장 (Tel: 032)933-0059)

영양제・보양식보다 좋은 건강십진법

고혈압 약은 평생 약을 먹어야 한다? 아무리 현대의학이 발전한다고 해도 가장 많은 환자를 확보하고 있는 고혈압질환을 치료하는 약은 아직 까지 나오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물론 한방이라고 해서 고혈압을 완치할 수 있 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단순한 혈관의 압력문제가 아닌 고혈압증상을 일으키 는 원인을 잘 파악한다면 많은 증상의 호전을 가져올 수 있다. 일단 양방적인 차원 에서 고혈압의 진단은 가장 간단하게 내릴 수 있는데 바로 혈압만 재면 금방 고혈 압환자임을 알 수 있는 것이다. 보통 혈압이 140/90 이상이면 고혈압진단을 내리게 된다. 한의학에서는 고혈압을 두통(頭痛), 현훈(眩暈), 간풍(肝風), 중풍(中風)등 다 양한 표현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은 옛날엔 혈압계가 없어서가 아니고 고혈압을 하 나의 병으로 본 것이 아닌 어떤 병에 따라오는 증상으로 보았기 때문이며 그러므로 그 병을 치료하면 그 증상도 자연스레 없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단순히 고혈압 을 끌어내리려 하는 것은 식중독으로 인한 피부의 발진(發疹)에 속을 치료하지 않 고 피부약만 바르는 꼴이라 할 수 있겠다. 혈압이 조금만 올라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이 있고 많이 높은데도 별 증상이 없는 사람이 있다. 이는 개개인의 혈관의 탄성에 차이가 있다고 할 수 있는데 한의 학에서는 체질에 구분을 하기도 한다. 그 중 태음인에게서 고혈압을 가장 많이 볼 수 있는데 이는 밖으로 드러내지 않고 안으로 뭔가를 자꾸만 쌓아두는 내성적인 성 격과 연관성이 있어 보인다. 물론 모든 체질에서 다 고혈압이 나타나기는 한다. 그 리고 고혈압은 내인(內因)과 외인(外因)으로도 나눌 수 있는데 내인(內因)은 주로 위에서 언급한 화(火), 풍(風), 어혈(瘀血), 울(鬱), 담(痰) 등 다양한 원인이 있고 외인(外因)으로는 한(寒), 풍(風), 외상(外傷) 등 원인이 있다. 이중에서 풍(風)은 내인과 외인 모두에 속하는데 외부에서 오는 바람(風)과 내부의 간풍(肝風) 등으로 나눌 수가 있다. 그러므로 고혈압을 평생 짊어지고 가야 하는 인생의 동반자로 생 각할 것이 아니라 나에게 속한 고혈압의 원인이 무엇인가를 정확히 알고 맞춤형 신 진 치료를 한다면 주머니에 알약을 항상 넣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석사 고 다니는 수고는 하지 않을 수도 있을 경희대학교 한의대 것이다. 경희맥한의원 원장 김종운 기자

사 전에 산책이나 가벼운 운동을 하면 입맛도 좋아지고 조금 많이 먹어도 체 부담을 주지 않는다. 인간의 소화기관은 소화, 흡수, 배설 활동을 한다. 시간별로 보면 정오에서 오후 8시까 지는 소화, 오후 8시에서 다음날 오전 4 시까지는 흡수, 오전 4시부터 정오까지 는 배설의 시간이다. 따라서 배설시간에 식사를 너무 많이 하면 에너지가 소화 에 쓰여 배설능력이 약해진다. 아침식사 를 가볍게 하는 것이 좋은 것은 이 때문 이다.

전화 : 02)2060-1275

“선생님은 건강을 위해 무엇을 챙겨 드십니까?”의사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보았을 질문이다. 이에 대한 내 답 은 늘 이렇다.“저는 철분제를 먹습니 다. 제가 아직도 철이 없어서….”진짜 철분제는 내 몸 하나 건강하게 만드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재미있는 농담 은 사람들에게 긴장을 풀어주고 생활에 활력을 준다. 어쩌면 영양제 한 알보다 유머 한 마디가 오늘 내가 만나는 이들 정신을 건강하게 하고, 내 사회활동을 건전하게 만드는지도 모르겠다. 한국 인은 `건강’하면 자연스럽게 `식품’ 으로 연결하는 버릇이 있다. 그래서인지 몸에 좋다는 갖가지 보양식은 선호하면서도 정작 자기 정신과 마음 상태에 는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기 일쑤다. 그러나 병이 없다고 하여 스스로 `건강하다’ 고 단언하기는 힘들 것이다. 1947년 세계보건기구(WHO)는 건강의 의미에 대해“육체적, 정신적, 사회적 상태가 완전함을 의미하며 단순히 병이 없는 상태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 라 고 정의내린 바 있다. 즉 정신적인 건전함을 바탕으로 활동을 하면서 사회 에 기여할 수 있는 몸을 가질 때 비로소 우리는 건강하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정서적 건강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어떤 사람은 `스트레스가 없으면 정신이 건강해질 수 있는 것 아니냐’ 고 질문하기도 한다. 그런데 스트레스는 있어야 한다. 그래야 살맛이 난다. 스트레스는 일종의 `정신적 통증’ 이다. 물론 스트레스를 지혜롭게 극복하고 정신건강을 지키기 란 쉽지 않다. 정서적인 건전함을 가꾸어나가는 데도 각별한 노력이 필요함 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그래서 스스로 실천하려 노력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도 권하는 `건강 십진법’ 이라는 원칙이 있다. 먼저 하루에 한 번 이상 남에게 베푸는 일을 하고, 열 번 이상 크게 웃으 며, 손으로 백 자 이상 글씨를 직접 쓴다. 그리고 매일 천 자 이상 글을 읽 고 만 보 이상 걷는다. 이 다섯 가지 방법은 인간의 지적 활동과 감성적 충만함 그리고 이를 지 탱해줄 수 있는 기본적인 운동을 모두 뒷받침할 수 있는 지침이다. `진정한 건강’ 이 무엇인지 생각하며 가끔은 이런 생활을 꿈꾼다. 세월이 흘러 80세가 되었을 때, 아침 일찍 일어나 몸을 깨끗이 단장하고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삶 말이다. 곡명은‘Happy birthday to me’ . 하권익(중앙대 의료원장) 김종운 기자 goodnewsp153@hanmail.net


Well-being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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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수염은 남자를 춤추게 한다 방광∙전립선 질환에 의학적 효과 입증 날씨가 더워지면서 음료수에 손이 많 이 가는 계절이 왔다. 일반적으로 청량 음료를 마시거나 건강보조 기능을 하는 음료수를 선택하게 된다. 건강 기능을 갖춘 대표적인 음료수 중 하나는 옥수 수 수염차다. 옥수수 수염은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부기를 빼주며 염증을 치 료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 다. 옥수수 수염은 한방에서 실제로 남 성의 비뇨기계 질환을 치료하는 약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 베트남 등 에서도 요로결석, 신장염, 당뇨병 치료 제 등으로 쓰이고 있다. 문제는 이런 효 과가 과학적으로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다는 것. 하지만 옥수수 수염의 효 능이 의학적으로 입증돼 화제다. 중앙대 의대와 약대 공동연구팀은 작년 1월부 터 올 3월까지 1년3개월 동안 연구한 끝

에 옥수수 수염 추출물에서 비뇨기계 질환 치료 성분 세 가지 물질을 찾아냈 다. 세 가지 물질은 모두 산화, 항염증 등에 효과가 뛰어난 것들이다. 이런 결과는 단순히 옥수수 수염 효능 이 확고해졌다는 의미를 뛰어넘는다. 전 립선 비대증이나 요로감염, 요로결석 등 남성 비뇨기계 질환을 치료하는 `천연물 신약 개발’ 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명순철 중앙대 비뇨기과 교수는“옥수 수 수염이라는 재료에서 방광이나 전립 선 질환에 효과가 있는 추출물을 구체 적으로 밝혀냈다는 점이 중요하다” 면서 “이 물질들을 활용한 비뇨기과 질환 치 료제와 기능성 소재 개발 가능성이 높 은 것으로 판단된다” 고 말했다. 신약 개 발의 첫 단추로 볼 수 있는 동물실험은 이미 진행됐으며 결과도 고무적이다. 연 구팀은 이번에 찾아낸 세 가지 물질을 실험쥐에 투여했는데 과민성 방광과 전 립선에서 수축반응을 억제시켜 배뇨 간

굶어서 만든 S-라인 ‘요요의 역습’못 피해 다양한 영양섭취・꾸준한 운동만이 확실한 해답 여름철이면 누구나 다이어트를 생각한다. 노출의 계절인 만큼 S라인까지는 아니더 라도 남들에게 보여줄 수 있을 만큼 몸매를 원하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매년 이 맘때면 초저열량 다이어트, 우유식 초다이어트 등 효과가 좋다는 다이어트 방법이 인터넷 검색 순위 상위권에 오르곤 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다이어트에는 왕도가 없다고 입을 모은다.

격을 늘리고, 배뇨 시 수축력을 증가시 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으로 개발할 의미는 충분하다는 이야기다. 이민원 중앙대 약대 교수는“화학약품 은 유전 독성까지 증명해야 하기 때문 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 며“하지만 천연 물을 재료로 하는 신약은 우리가 수세 기 동안 경험한 것이기 때문에 보다 쉽 고 부작용도 거의 없어서 천연물을 이 용한 신약을 개발하는 것이 바람직하 다” 고 강조했다. 다만 아직은 기초 단계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 우선 이번에 발견된 세 가지 물질 가운데 두 가지는 물에 잘 녹지 않는 성격이 강하다는 점이다. 효 능은 파괴하지 않으면서 추출물을 약으 로 만들 수 있는 연구(열처리 등)가 이 어져야 한다는 말이다. 연구를 지원할 투자자가 있어야 한다는 것도 필수조건 이다. 쑥 추출물을 이용해 궤양 치료제 인 천연물 신약 `스티렌’ 을 만들어낸 동

아제약은 연구 기간만 10년 가까이에 달 했다. 작년에만 75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는 등 대박 행진 뒤에는 대규모 투 자가 뒷받침됐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한 대학 약대 교수는“결국은 투자자 의 지가 얼마나 있느냐에 따라 천연물 신 약 개발의 성공 여부가 판가름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면서“효과가 있다고 알 려진 천연물 재료는 많은데 신약은 거 의 없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고 말했다. ‘옥수수 수염 효능 입증’ 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이는 곳은 옥수수 수염차를 판매하고 있는 광동제약인 것으로 전해 지고 있다. 이번 연구도 이 회사가 지원 해 이뤄졌다. 광동제약 관계자는“옥수 수 수염은 회사의 대표 이미지로 비칠 만큼 관심이 높다” 면서“연구가 진행된 다면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으로 안다” 고 역설했다. 김재영 기자

다이어트서 암예방까지… “다시보자 비타민 D” 요즘 비타민 효능이 알려지면서 끼니는 건너뛰어도 비타민은 꼭꼭 챙겨 먹는다는 사람이 많다. 특히 비타민C는 마치 만병통치약이라도 되는 양 과 대 포장된 경향이 있다. 반면 비타민D는 뼈 형성에 도움 주고 칼슘 흡수를 돕는 정도의 보조적인 역할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그런데 최근 여러 연 구를 통해 비타민D가 뼈 형성 외에 호르몬 합성과 인슐린 분비, 혈압 조절, 혈 중 칼슘 농도 조절, 암 억제 효과 등에도 관여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속속 밝혀지는 비타민D 효능 = 최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 내분비 학회 연례 학회에서 미국 미네소타대 살라마 시블리 교수가‘혈중 비타민D 농도가 높을수록 체중 감량 효과가 크다’ 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많은 여 ◆ 굶거나 한 가지 음식만 고집하면 치명타 = 기초대사에 반드시 필요한 영양분 성의 이목을 끌었다. 과체중 남녀 38명을 대상으로 11주 동안 다이어 을 섭취하지 않으면 비만 원인인 지방이 빠지긴 하지만 근육까지 분해돼 건강을 해치기 트를 하도록 한 뒤, 다이어트 전후 혈중 비타민D 농도와 체지방 쉽다. 음식 섭취량을 줄이다보면 기초 영양분인 철분이나 비타민이 부족해져 젊은 나이에 분포, 몸무게 등을 측정했다. 그 결과, 비타민D 유도체인 25-하이 골다공증이 올 수도 있다. 강재헌 서울백병원 비만클리닉 교수는“순전히 굶어서 살을 빼는 다이 드록시칼시페롤이 1ng/㎖ 증가할 때마다 몸무게가 0.196㎏씩 줄 어트는 그만두는 순간 다시 살이 찌게 되는‘요요현상’ 을 반복하게 될 뿐” 이라며“심하면 갑자기 어들고, 활성화된 비타민D(1,25-디하이드록시칼시페롤)가 1ng/ 폭식했다가 스스로 게워 내거나 살이 찔까봐 두려워서 음식 먹기를 거부하는 거식증이 생길 수도 ㎖ 늘어날 때마다 0.107㎏씩 더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 있다” 고 경고했다. 한 가지 음식만 고집하는 것도 문제다. 정원석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한방비만 민D가 풍부할수록 복부지방도 줄어들었다. 미국 암치료센터 영 체형클리닉 교수는“닭 가슴살처럼 단백질 함량이 많은 음식만 먹으면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며“근 양실장 캐럴린 램머스펠드 박사가 폐암과 유방암, 대장암, 췌장 육이나 신진대사기능을 수행하는 효소 유지에 영향을 주는 단백질이 몸 전체 에너지원으로 쓰이면 암, 전립선암, 난소암 환자 737명(남성 302명, 여성 435명)을 대 상대적으로 근육과 장기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고 말했다. 상으로 한 조사에서 어떤 종류의 암 환자든 영양상태와 몸무게에 관계없이 비타민D가 부족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비타민D에 암 ◆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율로 조절 = 지난해 7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뉴잉글 억제 효과가 있음을 뒷받침하는 증거인 셈이다. 랜드 의학 저널’ 에 식단에 따른 다이어트 효과에 관한 논문이 게재됐다. 아이리스 샤이 이스라엘 벤구리온대 교수팀이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성인 남녀 322명을 대상으로 저탄수화물 식단, 지중해 ■어떻게 만들어지나 = 비타민D는 피부세포 내의 7-디히드로콜 식 식단, 저지방식단에 따라 2년간 체중 변화를 분석한 결과 수치 차이는 있었지만 세 가지 다이 레스테롤이 자외선을 받아 만들어진다. 자외선은 파장이 긴 것부터 어트 모두 효과가 있었다. 그러나 이와 반대되는 연구 결과도 있어 눈길을 끈다. 프랭크 삭스 미 작은 순으로 UV-A, B, C 등으로 구분하는데, 그 중 중간 영역인 UV국 하버드대 교수팀은 지난 3월 탄수화물, 단백질 등 성분 비율을 조절하는 다이어트 효과를 분 B(280~320㎚)가 프로비타민D를 비타민D로 바뀌는 과정에 관여한다. 석한 논문을 같은 학술지에 게재했다. 놀랍게도 몇 달 전 발표됐던 논문과 달리 과체중 남녀 피부에서 합성된 비타민D는 혈액을 통해 간으로 옮겨가 식사 때 섭취 811명을 대상으로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비중을 각기 달리해 6개월 동안 식사하도록 한 결과 한 비타민D와 합쳐진 뒤 간과 콩팥에서 산화돼 1,25-디히드록시 비타 모두 체중 감소 효과가 없었다. 연구진은 결국 체중 감소는 식단 형태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민D(활성형)가 된다. 하지만 현대인은 대부분의 시간을 사무실에 앉아 아니라 몸 안에 들어오는 전체 칼로리양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처럼 아직까지 있어 햇볕을 쬘 시간이 거의 없다. 외출 시에도 얼굴이나 손등에 자외 특정 성분을 많이 먹는 것이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 학계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선 차단제(자외선 차단제의 경우 대부분 UV-B를 차단하며, 제품에 따라 서는 UV-A까지 차단한다)를 바르기 때문에 자칫 비타민D가 결핍되기 쉽 ◆꾸준한 운동과 적절한 식이요법만이 효과 = 그렇다면 여름철 다이어트에 성공하려 다. 유리 창문을 통과한 빛으로는 비타민D를 제대로 만들지 못하기 때문 면 어떻게 해야 할까. 대부분 비만 전문가들은 최고 다이어트 법은 개인 체질, 건강상태, 이다. 320㎚ 이상의 파장이 긴 자외선은 유리창을 통과하지만 그보다 파장 음식습관 등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꾸준한 운동과 식이요법을 찾아 병행하 이 짧은 UV-B는 유리창을 통과하지 못한다. CHA 의대 차병원 노화연구소 는 것만이 효과를 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한다. 강재헌 교수는“결국 다이어트 최범희 교수는“따라서 실내에서 주로 생활한다면 매일 잠깐씩(10~20분) 는 들어오는 열량보다 나가는 열량이 많아야 성공할 수 있다” 며“사람에 따라 다르긴 하 밖에 나가 햇볕을 쬐어야 충분한 비타민D를 합성할 수 있다” 고 말했다. 다 지만 하루 1시간 정도 빠르게 걷고 밥은 반 공기 이하로 줄이면서 동시에 반찬을 골고루 만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되면 오히려 피부 노화를 촉진하고 피부암을 일으 먹어 영양섭취를 충분히 하면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이라고 조언했다. 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김재영 기자 김재영 기자 goodnewsp1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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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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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으로 불황을 돌파하라 구원하심을 찬양하자 우리는 자신이 먼저 변하기보다 남이 먼저 변하기만을 기다린다. 또한 자신이 먼저 참기보다 남이 먼저 참아주기를 기 대한다. 그러나 환경이 변하기를 기대하 지 말고 내가 먼저 변하자. 이것은 중요 한 공식이다. 내가 먼저 변하지 않으면, 아무리 세상이 기쁨으로 넘친다 하여도 세상이 지옥으로밖에 보이지 않을 것이 다. 불황의 시대에서도 마찬가지다. 내가 먼저 변하지 않으면 언제나 실패만 보이 게 된다. 모든 사람은 꿈과 비전을 가지고 있다. 그렇지만 많은 사람이 그 꿈을 이루지는 못한다. 많은 계획을 나열해놓고 다짐을 하지만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는 왜일까? 그 결정적인 이유는 꿈을 향해 나아가는 길속에서 만난 장애와 환란들을 포기라 는 단어로 맞바꾸기 때문이다. 성공하는 사람에게는 특별한 길이 있 는 것이 아니고 탄탄한 길이 보장된 것 도 아니다. 오직 자신을 먼저 변화시켜서 어려움을 노력으로 극복했기 때문에 성 공의 길목으로 들어설 수 있었던 것이다. 이처럼 모든 사람이 고난을 당하지만 그 것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서 인생 은 극과 극으로 갈리게 된다. 성경에 나오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그들도 인생의 여러 가지 문제에 직면하 여 고난을 당한다.

그렇지만 그들은 믿음으로 자신을 변 화시키고 이겨나간다. 그리고 더욱 중요 한 것은, 그 어려운 여건 속에서 오히려 하나님을 찬양함으로 불행한 환경을 돌 파해나간 것이다. 요셉은 애굽의 총리가 되기까지 노예 라는 신분의 장벽과 외국인이라는 장애 물을 넘어서야 했다. 그러나 그는 이러한 장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찬 양했다. 그리하여 이스라엘의 가장 축복 받은 인물이 된다. 이처럼 그리스도인은 고난 가운데서도 찬양해야 했다. 그래야만 어려움을 이기 고 결국 승리하게 되는 것이다. 불평은 망하는 지름길이지만 찬양은 희망을 여 는 통로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 과 부활로 인해 거듭난 사람들이다. 때문 에 불황이 우리의 모든 것을 빼앗아간다 고 해도 구원의 사실만은 빼앗아가지 못 한다. 그러므로 구원받은 것에 감사하고 찬양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의 축복의 길 이 열린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 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그의 많으신 긍휼 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 듭나게 하사(벧전 1:3).”

<God’ s family story>

세상에는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많은 도리다. 하나님의 구원의 은총을 입은 자 방식이 있다. 그림이나 조각, 시나 수필 라면, 하나님을 찬양하는 삶을 살게 될 등을 그 예로 들 수 있다. 혹은 율동 같 것이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인의 찬양 가 은 몸의 유희로도 감정을 표현할 수 있 운데 하나님은 기뻐하시고, 찬양하는 입 다. 그러나 사람이 가장 적극적으로 할 술과 마음과 삶에 하나님의 손길을 풍성 수 있는 감정의 표현방식은 노래다. 히 더하여 주시기 때문이다. 주님의 율법 그렇다면 노래하는 것의 의미는 무엇 을 주야로 묵상하는 사람이 복된 것처럼, 일까? 그것은 노래하는 사람의 마음 표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주야로 찬양하는 현이다. 즉, 노래로 무엇을 원하고, 무엇 사람도 복된 사람이다. 을 좋아하는지 표현하는 것이다. 흔히 무 그리스도인의 찬양에는 분명한 이유가 언가를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는 말 있다.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다. 먼저 이 있다. 그것이 바로 노래로 표현되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 것이다. 님’ 을 찬양해야 한다. 우리는 죄인에서 기분 좋은 일이 생기면 콧노래가 저절 의인으로, 불순종의 자녀에서 순종의 자 로 나온다. 반면 울적한 일이 있으면 그 녀로, 어둠의 자녀에서 빛의 자녀로 거듭 울적함을 노래로 표현하기도 한다. 이처 났다. 죄의 문제가 해결되었고, 영생을 럼 기분이 좋거나 슬프거나 감정적일 때 얻었다. 또한 하나님 나라 천국에 들어가 노래하게 된다. 이것은 개인이든 단체든, 게 되었다. 혹은 옛날이든 지금이든 비슷하다. 노래, 이것은 우리가 잘나서가 아니라 예수 음악은 삶을 풍요롭게 하는 표현방식인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대속의 것이다. 피, 사랑의 희생으로 가능해졌다. 이보다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께 마음을 표현 더 확실한 찬양의 이유가 어디 있는가. 할 때, 우리는 노래로 감사하고 노래로 이것이 불황 속에서도 찬양해야 할 이유 높여드린다. 이것이 찬양 혹은 찬송이다. 이다. 김민식 기자 아무리 힘들고 고달파도 주님을 향한 노 래의 이유를 발견하고 찬양하는 사람은 반드시 삶이 풍요로워질 것이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하나님의 백 성, 하나님의 자녀들이 마땅히 해야 할

<미션칼럼>

남편을 주눅들게 하는 아내, 남편을 편안하게 하는 아내 한 여인이 이러한 하소연을 했다.“저희 남편이 바 람을 피우는데 그 상대가 어느 정도 수준 있는 여자라 면 억울하지나 않겠어요. 그런 여자가 뭐가 좋다고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키도 조그맣고 얼굴도 못생겼는데요.”이렇게 말하는 그 여인은 정말 미인 이었다. 키와 스타일, 얼굴 모든 면에서 완벽했다. 또 얘기를 들어보니 그 녀는 일류 대학을 나오고 친정도 부유해 남편이 어려움을 당할 때마다 친 정에서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그런데 의리도 없이 바람을 피운다고 한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우리 인간들은 일생을 살아가면서 반드시 채워야 할 필요들이 있다. 그런데 그것이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남자들이 처음 결혼 할 때에는 예쁜 여자, 학벌 좋은 여자, 돈 많은 처가를 원한다. 그런데 행 복해지기 위해서는 이런 표면적인 욕구보다 좀 더 깊고 강렬한 욕구가 있 는데 그것은 바로 주위 사람들로부터 존경∙칭찬∙인정을 통해 채워지는 자존감이다. 그런데 이 남자의 경우는 어떠한가. 너무 잘난 아내 때문에 그 앞에만 가면 한없이 위축되고 늘 주눅이 들 수밖에 없었다. 물론 이것 은 아내의 잘못이 아니다. 오히려 남편의 잘못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정말 잘난 아내라면 자신의 잘남 때문에 남편의 입장이 어떻게 되는가를 배려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반대로 이런 상황에서 이 남편이 좀 별 볼일 없는 여자를 만났 다고 가정해 보자. 그 여자는 남자를 존경하게 됐을 것이다. 그래서 남편 은 그 앞에만 가면 자신감이 생기고 편안해졌을 것이다. 물론 이 남편이 잘했다는 것은 아니다.“이 남자가 이렇게 된 원인이 무엇인가” 하는 것을 좀더 깊이 생각해 봐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옛말에“미인소박은 있 어도 박색소박은 없다” 가 있다. 그리고 마태복음 5장 3절에는“심령이 가 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 라는 말씀이 있다. 이 말씀 은‘부부가 행복하게 살아가는 데에 무엇이 더 중요한가’ 를 가르쳐주고 있다. 미녀는 자기의 잘남 때문에 마음이 부해졌고 박색은 자신의 못남 때문 에 마음이 가난해졌다. 우리는 부부가 행복해지기 위해 가난하고 겸손한 마음과 상대에 대해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김민식 기자

스트레스 이기는 법

현대인들의 병은 대부분 스트레스 때문에 생긴다. 바울은 디모데에게“이제부터는 물만 마시 지 말고 네 위장과 자주 나는 병을 위하여는 포도주를 조금씩 쓰라” (딤전 5:23)고 편지하였다. 아마도 에베소교회를 목회하던 디모데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것 같다. 그러면 어떻게 스트 레스를 받지 않을 수 있겠는가? 에덴동산에부터 제3의 인물인 사탄이 원수로 등장함으로써 평 화가 깨지고 갈등관계가 생긴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비결은 삶의 현장에서 원수를 이기는 방법과 맞물려 있다. 내가 원수를 갚겠다고 원수를 묵상하고 살면, 한평생 자유하지 못하고 원 한에 묶여 사는 무협지의 주인공이 된다. 그러나 원수 갚는 것을 공의의 하나님께 맡기고, 주야 로 성령 충만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면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된다. 사도 바울도 원수 갚는 것을 하나님께 맡기라고 교훈하였다.“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 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롬 12:19) 하나님이 인정하셨던 의로운 욥에게도 원수 가 등장하여 스트레스를 주었다. 사탄은 물질을 통해서, 자녀를 통해서, 질병을 통해서, 인간관 계를 통해서 욥의 인생을 망가뜨렸다. 욥은“주신 자도 여호와, 취하신 자도 여호와” 라는 하나 님의 주권 사상으로 하나님을 바라본다. 그러나 사탄은 욥에게 아내를 통하여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고 외친다. 계속하여 욥의 세 친구 엘리바스와 빌닷과 소발을 동원하여 논쟁을 벌이고, 엘리후를 등장시켜서 몰아친다. 고난의 문제는 현실에 초점을 맞추고 논쟁한다고 풀리지 않는다. 베드로처럼 예수님을 바라 보지 못하고, 풍랑과 바람을 바라본다면 물에 빠질 수밖에 없다. 마침내 욥의 고난은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고 회개함으로써 회복되었다(욥 42:1�6). 그런데 신앙생활에서 원수가 지닌 역기 능과 더불어 순기능이 있다. 원수는 우리를 한없이 고통스럽게 만들지만, 한편 우리로 하여금 믿음을 지키고 상급을 받도록 만들어준다. 위대한 믿음의 사람들에게 사탄은 보다 강력한 대적 들을 하수인으로 사용하였다. 모세에게는 애굽 왕 바로가 있었고, 엘리야에게는 이스라엘의 왕 과 아합과 왕비 이세벨이 있었다. 만약 원수들이 없었다면, 모세나 엘리야의 사역은 그처럼 빛 나지 않았을 것이다. 시편 23편을 보면, 하나님과 다윗과 원수가 등장한다. 다윗은 언제나 하나 님을 묵상하였다.“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시 23:1)“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시 18:1) 사울은 3000명의 군사를 거느 리고 다윗을 죽이려고 했다. 그러나 다윗은 원수 갚는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사울을 죽이지 않았다. 마침내 하나님이 다윗의 원수를 갚 아주셨고, 다윗은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다. 또한 다윗은 그 원수 때문에 70편이 넘는 주옥같은 시편들을 기록할 수 있었다. 오늘 도 예수님은 우리 모두에게 원수를 사랑하라고 말씀하신다.“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마 5:43�44)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삶은 원수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이 땅에서 천국을 누리며 건강 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다. 김민식 기자 goodnewsp153@hanmail.net


Beauty-eyes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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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여름철 피부암 경보 자외선 차단 로션 바르기 습관 들여야

피부암은 급격한 사회∙환경 변화에 따라 우리나 라에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피부암은 장기간 자 외선과 각종 화학물질 노출, 만성적 피부 자극, 바이 러스 감염 및 유전적 요인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 생한다. 우리나라에 피부암이 늘고 있는 것도 자외선 축적량이 많은 고령 인구의 증가와 더불어 일반인들 의 야외 활동 증가로 자외선 노출 빈도가 급격히 높 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피부암은 표피세포와 피부 부속기에 발생하는 악 성 종양으로, 크게 흑색종과 비흑색종으로 나뉜다. 전자의 경우 멜라닌세포나 모반세포가 악성화된 것 으로 다른 암과 같이 다른 장기에 잘 옮겨 붙고, 항 암치료 등에 잘 반응하지 않아 생존율이 낮은 편이 다. 반면 비흑색종은 진행 속도가 느린데다가 잘 퍼 지지도 않아 수술요법만으로도 거의 완치 가능하다. 피부암은 다른 암과 달리 간단히 눈으로 살펴보거나 환부를 직접 만져봄으로써 비교적 쉽게 구별된다. 예컨대 몸에 이상한 점이 생기거나 원래 있던 점의 색깔이 달라지거나 커지는 경우, 피부 속으로 혹이 만져질 때, 특별한 이유 없이 피부가 헐고 진물이 날 때는 피부암을 의심해 봐야 한다. 또 점이 비교적 크 고(6㎜이상) 모양이 비대칭적이며, 경계가 불규칙하 거나 색이 균일하지 않고 얼룩덜룩하면 피부암 중 흑

색종을 의심할 수 있다. 이밖에 얼굴 등 노출된 피부 부위에 빨갛거나 갈색 을 띤 종기 모양의 병변이 생겨 진물이 나는데도 가 렵지 않고, 일반 연고를 발라도 호전되지 않을 때도 피부암을 의심해야 한다. 치명적인 흑색종을 제외한 피부암은 대부분 부분마취 수술만으로 완치가 가능 하다. 입원 기간도 길어야 1�2일로 짧다. 일상생활에 서 피부암을 예방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햇빛이 따 가운 날 외출할 때 자외선 차단 로션 바르기를 습관 화하는 것이다. 또 자외선 강도가 높은 오전 10시에 서 오후 3시 사이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 다. 어쩔 수 없이 장시간 야외에서 활동하게 될 때는 창이 넓은 모자, 긴팔, 선글라스, 양산 등 보조 수단 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자외선 노출을 최소화하자. 박옥자 기자

여름철 피부트러블 막는 세 가지 비법

튼 살 치료법은 없을까?

“씻어라 덮어라 식혀라”

흔한 질병인 만큼 열등감 가질 필요 없어

날씨가 더워 지면 피부는 각종 유해환경으로 인해 수난 시대를 맞는다. 땀이 난 피부가 금속과 접 촉하면 각종 피부염이 생기기 쉽다. 피부 가 민감한 사람은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거 나 모기 패치를 붙인 부위가 빨갛게 부어 오르거나 진물이 나기도 한다. 대한피부과 의사회의 도움말로 여름철에 많이 생기는 피부질환과 대처법을 알아봤다. ○얼굴 페인팅 한 후 1시간 이내 지워야 청바지 단추, 목걸이, 귀걸이, 팔찌, 발찌, 시계 등 액세서리는 니켈과 크롬을 이용해 만든 것이 많다. 니켈 크롬 성분은 물이 닿 으면 조금씩 배어 나와 피부에 자극을 주 는데 땀도 물과 같은 역할을 해 접촉성 피 부염을 유발한다. 피부가 붉게 부어오르거 나 가렵고 진물이 난다. 금속 알레르기로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의심되는 장신구를 빼고 그 부위의 땀을 잘 씻어내 면 금방 괜찮아진다. 그러나 계속 장신구 를 착용하면서 접촉성 피부염을 방치하거 나 부어오른 부위를 긁으면 피부가 심하게 건조해져 각질이 일어나고 갈색으로 변하 기도 한다. 야외 나들이에서 재미삼아 스 티커를 붙이거나 페인팅을 한 곳이 가렵고 빨갛게 부어오를 때가 있다. 스티커도 일 종의 접착테이프이기 때문에 오래 붙이고 있으면 접촉성 피부염이 생긴다. 이런 증 세가 나타나면 스티커를 떼고 접착제 성분 을 씻어낸다. 얼굴 페인팅을 할 때 쓰는 물 감에도 자극을 받는 피부가 있다. 특히 피 부가 민감한 아이들은 더 많은 자극을 받 는다. 페인팅을 하기 전에는 크림과 로션 을 충분히 바르고 페인팅 한 후에는 1시간 이내에 깨끗하게 지우는 것이 좋다. ○외출 땐 선크림 2시간마다 발라줘야 자외선 차단제에는 여드름을 유발하는 옥 시벤존, 메톡시시나메이트 성분이 포함돼 있는 제품이 있다. 자외선 차단제로 인한 여드름을 막고 싶다면 이런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피한다. 그 대신 티타늄옥시드, 징 크옥시드 성분이 들어있는 것을 택하도록 한다. 유분 성분이 강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한 후에는 깨끗이 씻어내는 것이 중요

하다. 유분이 피지와 엉켜 모공을 막기 때 문에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다. 피부에 뾰루지나 여드름이 생겼다면 손으로 만지 거나 짜지 말고 깨끗이 세안한 후 차가운 화장수를 화장솜에 묻혀 잠시 얹어둔다. 2, 3일 지나면 가라앉는다. 야외에서 지내다 가 화상을 입어 피부가 따가울 때는 차가 운 우유를 화장솜에 묻혀 피부에 덮어 두 면 빠르게 진정된다. 상한 우유나 요구르 트를 바르면 우유산이 피부 각질을 벗겨 빨개지고 따가움을 느낄 수 있다. 외출할 때는 모자를 쓰고 통풍이 잘되는 긴 옷을 입는다. 어린이들은 자외선차단지수 15 정 도의 차단제를 2시간마다 발라준다. ○물사마귀 생겨도 손톱으로 긁으면 안돼 물놀이 시설의 물에는 물을 소독하기 위해 쓴 소독제와 사람들에게서 나온 전염성 세 균이 섞여 있다. 이 때문에 피부질환에도 쉽게 노출되고 염소 소독제로 인한 피부염 이 생길 수도 있다. 물놀이를 하다가 피부 가 가려우면 바로 물에서 나와 깨끗한 물 로 몸을 씻은 후 물기를 잘 닦고 면 옷을 착용한 후 상태가 나아지기를 기다린다. 그러고도 상태가 호전되지 않거나 통증이 계속되면 즉시 피부과를 찾는다. 물사마귀 가 생겼을 때는 손톱으로 긁거나 칼로 째 지 말아야 한다. 물사마귀를 긁고 째는 과 정에서 다른 부위로 옮아갈 수 있다. 피부 에 상처가 있거나 아토피 피부염이 있으면 물사마귀가 더 생기기 쉬우므로 주의가 필 요하다. 모기에게 물려서 가려운 부위에 침을 바르면 침에 있는 세균 때문에 좋지 않다. 가려움증을 덜어주려면 얼음팩이나 차갑게 식힌 음료캔을 모기에게 물린 자리 에 갖다 대는 것이 좋다. 모기 쫓는 패치나 스프레이도 피부가 민감하고 자극에 예민 한 사람에게는 피부질환을 유발할 수 있 다. 패치형 제품을 피부에 붙이면 접착제 성분 때문에 피부가 빨갛게 부어오르기도 하고 아토피 피부염이 악화될 수 있다. 접 촉성 피부염이 생겼다면 바로 떼어내고 물 로 깨끗이 씻는다. 스프레이형 모기퇴치제 도 아토피 피부가 있는 사람이나 유아에게 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박옥자 기자

노출의 계절이 찾아왔다. 몸매만큼이 료법도 문제가 나 신경 쓰이는 것이 피부다. 되는 것도 있 불룩하게 튀어나온 살들도 그렇지만 다. 실제로 튼 툭툭 갈라진‘튼 살’ 도 감추고 싶은 비 살 치료에 이용 밀이다. 살을 빼기 전에 생긴 살의 흔적 되는 메조테라 인 튼 살을 제거하기 위해 연고와 화장 피 시술은 시행 품을 쓰거나 주사를 맞는 사람도 많다. 후 염증성 피부 그렇다면, 튼 살은 과연 완치가 가능 괴사가 발생한 할까. 사례가 대한미용성형 외과학회에서 과학적으로 명확히 입증된 튼 살 치 2008년 발표된 바 있다. 료법은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섣불리 튼 살 견해다. 이양원 건국대병원 피부과 교수 치료를 하지 말고 증상이 심각해지는 는“레이저 치료나 비타민 A 유도체인 것을 막는 등 예방에 신경을 써야 한다 ‘레티노이드’같은 게열의 약에 기대를 고 조언한다. 거는 사람이 많지만 완벽한 치료법은 이가영 강북삼성병원 피부과 교수는 될 수 없다” 고 말했다. 어느 정도 효과 “튼 살은 일단 생기면 돌이킬 수 없다 를 기대해 볼 수 있지만 치료라는 개념 고 생각해야 한다. 예방하는 데 최선을 을 적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다해야 한다” 며“갑자기 살이 찌는 것 튼 살은 의학용어로‘팽창선조’ 라고 이나 과도한 근육운동, 스트레칭을 피하 하는데, 임신 중 혹은 청소년기에 갑자 고 초기 분홍빛일 때 적극적으로 관리 기 살이 찌거나 키가 컸을 때 또는 부신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 설명했다. 피질 호르몬제를 잘못 발라서 생긴다. 또한 너무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도 사실 튼 살은 매우 흔한 증상이다. 서 없다고 강조한다. 정진호 교수는“튼 살 울대 병원이 2006년 조사한‘청소년에게 은 키가 크거나 살이 찌거나 임신 중에 서 나타나는 튼 살 빈도’ 를 살펴보면, 생기는 당연한 생리적 현상이다. 게다가 건강한 청소년 157명 가운데 83.4%인 처음에는 붉은 색을 띠지만, 점차 옅어 131명에게서 튼 살이 나타났다. 지므로 나중에는 눈에 잘 띄지도 않는 남성은 둔부와 무릎에, 여성은 둔부와 다. 흔한 질병인 만큼 열등감을 가질 필 허벅지에 많이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는 없다” 고 말했다. 건강상 문제될 것 평균 발생 연령은 13.8세다. 대부분 여 이 없고, 단지 미용상 문제라는 것이다. 성이 임신 중 배나 허벅지 살이 튼다는 다만 강한 습진 약을 오래 사용하면 점을 감안하면 우리나라 사람은 대부분 살이 틀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고 특 튼 살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튼 살이라 별한 원인이 없어 튼 살이 생겼다면 내 고 하면 갑자기 살이 쪄서 살이 피부 과적인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밖으로 비집고 나온 것으로 생각하기 박옥자 기자 goodnewsp153@hanmail.net 쉽지만 의학적으로 보면 부신피질 호르 몬 과다 분비로 인해 피부 진피층 콜라 겐이 변성된 것이다. 즉 피부가 갑자기 팽창하면서 피부 결합조직을 형성하는 주요성분(콜라겐과 엘라스틴)이 찢어진 �편 집 인 : 차 주 호 것이다. 현재 튼 살에는 다양한 치료법 �무료구독문의 �발 행 일 : 매월 1일, 25일 격주간 한국 : 070-8249-0591~3 이 적용되고 있다. 의료기관은 물론 피 �등록번호 : 서울다07498 미국 : 201-947-2318 부클리닉 등에서도 이뤄진다. 그만큼 임 인도네시아: 62-813-8929-5577 �제작문의 : 02)442-0591 한국법인 : 02)442-0592 상적으로 확실히 밝혀지지 않은 치료법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미국지사 : 212-213-9078 도 난무한다는 이야기다. 그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인도네시아지사 : 62-813-8929-5577 사실, 어느 정도 효과가 입증됐던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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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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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인 엄마의 영재교육법 은은 무거워야 하되, 무겁게 보여서는 안 된다 외면보다 내면에 충실해야 한다 유태인들은 일반적으로 겉치레에 능숙하지 못한 편이 다. 아니, 오히려 주저하고 경원하며 싫어한다고 보는 편 이 맞을 것이다. 유태 격언 중에‘항아리의 겉모양을 보 지 말고 내용물을 보라’ 는 말은 이와 같은 정신 구조를 잘 표현한 말이라고 할 수 있다. 유태인들이 두려워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내면이다. 따 라서 겉모양을 너무 화려하게 장식하는 것은 내면의 추 악함을 감추려는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이와 같은 사고방식과 생활태도는 인간에 대해서뿐만 아니라 모든 사물에 대해서도 철저하다. 예컨대 물건을 살 때도 겉만 번지르르한 포장술로 소비자를 현혹시키는 약삭빠른 상혼에 속아서는 안 된다고 아이들에게 가르친 다. 사람이 겉모양을 치장하는 것에 집착하면 아무래도 내면을 충실히 하는 데 소홀하기 쉽다. 즉, 내면이 알차 지 못한 사람일수록 외모를 적당히 치장하여 마치 속이 꽉 찬 것처럼 보이려고 애쓴다. 이러한 심리는 동∙서양 을 막론하고 흔히 있는 일일 것이다.

참 무게에 비중을 둔다 뉴욕에 살고 있는 유태계 부호 가운데 한 사람인 필립 J. 구다스 부인은,‘은은 무거워야 한다. 다만 무 겁게 보여서는 안 된다’라는 말을 처세훈으로 삼고 있다. 예컨대 이런 것이다. 옷을 구입할 때는 최고급 옷감에 최고의 솜씨로 지은

것을 선택해야 하지만, 지나치게 선명한 색깔이나 단순히 유행을 좇는 스타일의 옷은 절대 입지 않으며, 밍크 코트 같은 값비싼 의류는 아무리 돈이 많은 부자라 해도 절대 입어서는 안 된다. 또 벽에는 좋은 그림을 걸어 두는 것 은 좋지만 손님들 눈에 잘 띄게 거는 것은 피해야 하며, 소녀는 둥근 밀짚모자와 흰 장갑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바로 이런 것들을‘무겁게 보이지 않는 방법’ 으로 정의 하고 있다. 즉, 자신을 필요 이상으로 꾸미지 않고 허세 부리지 않으며, 그렇게 함으로써 남으로부터 쓸데없는 반감을 사지 말라는 뜻이다. 런던 로스 차일드 가문의 초대 총수였던 네이슨 로스 차일드도 당시 신사들에게 유행했던 옷자락 장식 등의 사치와 허식을 극단적으로 경멸하면서, 중요한 것은 실력이라고 믿고 있었다고 한 다. 이와 같이 유태인들은 은이 참 무게를 자랑하는 것 처럼, 자기 내면의 충실에 힘을 쏟는다. 썩 좋은 예가 아닐지는 모르지만, 일본이나 한국인의 명함을 보게 되면 흔히 명함 앞뒤로 빽빽하게 직함을 늘 어놓는 경우가 많은데, 유태인들은 그렇게 겉만 번지르 르한 직함보다는 남이 인정할 수 있는 실력을 기르는 데 전력을 다한다. 그리고 아이들에게는 어릴 때부터 소박 하고 단정하게 차려 입히되, 눈에 띄는 행동은 삼가도록 교육하는 까닭도 여기에 있다. 현항원 기자

부모는 아이들의 정신적 버팀목! 부모들은 자녀가 사춘기에 접어들면, 주위에 널려 있는 아이들에게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환경에 대해서 노 심초사한다. 예를 들면 등∙하교 길 주변의 유해환경을 지적하고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이 우리 부모들의 일반적 인 심정이다. 제발 우리 아이 만큼은 콜라텍이나, 미팅이 나. 술이나. 담배나, 폭력이나 이런 것들로부터 오염되지 않고 순결하게 자라주기를 바란다. 그 바램의 정도가 지 나치다보면 학교와 가까운 곳으로 이사를 하기도 하고 따로 방을 마련해 주기도 하고, 심지어 청소년기 내내 부 모가 차로 등∙하교 시키는 극단적인 경우도 있다. 그러나 한번 깊이 생각해 보면 오순도순 서로 관심사 를 이야기 하면서 웃고 떠들면서 오고가는 등∙하교 길 이 아이들의 정상적인 성장의 지극히 당연한 과정임을 놓치는 결과가 된다. 물론 부모의 입장에서의 걱정과 희 생을 평가절하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것은 어쩌면 대부분 부모의 기준이며 실제 주인공인 아이들의 정서 순화적인 관계와 또래집단의 긍정적이면서도 필수적인 성장 에너지를 놓치는 실수를 의미한다. 물론 교육에 있어서 환경의 중요성은 맹자시대부터 강조되어 왔음을 익히 알고 있다. 그러나 비록 등∙하교 길에 있는 장애물을 치웠다고는 해도 유비쿼터스 (Ubiquitous)의 시대를 즐기는 우리 자녀들이 다른 정보매 체를 통해 습득할 수 있는 모든 정보까지 막을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친구들을 통해서 PC게임의 짜릿함, 미팅의 즐거움, 첫 담배의 경험담, 디스코장의 분위기, 인터넷서 핑의 쾌감 등에 대해서 끊임없이 듣고 있는데 그것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모르리라는 생각은 너무나 소극적이고 안이한 생각이다. 이젠 우리의 부모들이 먼저 좀 더 대담해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자녀의 앞길에 놓여 있는 장애물을 제 거해 주겠다고 전전긍긍하지 말고 적당한 장애물을 그 대로 두어서 자녀로 하여금 그 장애물을 통과하여 역경 을 이기고 견뎌내는 훈련을 마다하지 않도록 교육시켜 야 한다. 비닐 하우스에서 키워지고 있는 야채는 얼른 보기에

더 빨리, 더 많이, 더 보기 좋은 채소로 수확을 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 비닐 휘장이 걷어지면 그 빛 좋은 채소 들이 얼마나 무참하게 썩어 무너져 내리는지 쉽게 알 수 있다. 우린 우리 자녀들의 소중한 삶에 죽도록 비닐 을 쳐주어 보호해 주는 동반자 아닌 동반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 언젠가 부모는 자녀에게서 물러나 멀리서 바라 보아야 하고 자녀는 황량한 들판과 같은 이 세상에 홀 로 살아가야 한다. 내가 할 수 있는데까지는 그래도 해 주겠다고 고집부리다, 자녀의 저항력이 다 떨어지길 기 다리기 보다는 과감히 세상에 내놓을 수 있어야 한다. 문제는 세상에 널려 있는 나쁜 환경이 아니라 그 환 경을 우리의 자녀들이 어떻게 극복하고 통과하도록 가 르쳐야 하는가에 있다. 나쁜 환경이 주는 유혹을 자녀 스스로 이길 수 있는 강한 성격의 아이로 길러주는 것 이, 무조건 나쁜 환경을 제거시켜 주는 것보다 성공적인 교육이다. 안된다고만 할 것이 아니라 왜 안 되는 지를 스스로 깨닫게 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담배나 술은 그 자체가 나쁜 것이 아니라 어른이 아 니기 때문에 당분간 금지되었다는 것을 알게 하고, 작은 규율이나 사회규범을 어겼다는 것이 나쁜 것이라는 것 을 스스로 깨닫게 해야 한다. 어차피 아이들은 부모의 영원한 소유가 아니라 잠시 보살펴 주는 보호자의 역할임을 냉정하게 인정하고 그 역할 수행에 지혜로워야 한다. 어릴 때부터 어떤 상황에서라도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기본적인 규범이나, 지녀야 할 이념, 인간 본래의 목적으로서 추구 해야할 관념을 소중히 여길 수 있도 록 교육된다면 우리의 자녀들은 비 바람과 첫서리를 견뎌야만 비로소 제 빛과 향기를 지니는 늦가을의 국 화처럼 때에 맞춰 개화할 수 있을 것이다. 안희문 현항원 기자 (달구벌고 교장) goodnewsp153@hanmail.net

딸딸 외우고픈 감동영어

The Beautiflisuhl Global Eng

The Gift

선물

Think when your birthday is the day you received a gift,‘The World.’ Picture the big gift box wrapped in wonderful ribbon. Inside there is something marvelous, beautiful, and enchanting as well as painful, frustrating, and lonely. They are all part of your life. I don’ t want you to pass by your life, whoever you are. And I want you to confirm everything in your box. 당신이 태어난 날은 세상이라는 선물을 받은 날이라고 생각하라. 근사한 리본으로 묶인 커다란 상자를 그려보 라! 그 속에는 신기하고 아름답고 황홀한 것도 있 고, 고통과 좌절, 외로움도 있다. 당신이 누구든 삶을 그냥 지나치지 않기를 바 란다. 그리고 상자 안에 들어있는 모든 것을 확인하기를 바란다. -레오F. 버스카글리아(언어학자, 미국) <Background>

특수교육학 교수인 레오F. 버스카글리아는 재직 중에 한 대학생의 자살로 충격을 받은 후‘Love’ 라는 강좌를 개설하였다. 그는 사람과 사람 사이 에는 사랑이 있어야 한다는 것과 사랑이 표현되 지 못하는 사회적 정신적 장애의 극복을 널리 알 리며 ’ Dr. Love’ 로 불리었다. 우리가 느끼는 외 로움과 고혈압, 심장발작, 두통 등 신체적 증상부 터 눈물과 어리석음, 결국은 죽음에 이르기까지 그는 이 모두가 사랑이 없어 생기는 병이라고 말 하고 있다. 가끔은 사랑이 인색하다는 느낌이 든다. 자식에 대한 사랑은 무조건 희생이나 집착으로, 부모에 대한 사랑은 무조건 복종이나 의무로, 친구에 대 한 사랑은 우정이란 이름으로 구분지어 놓고 진 짜 사랑이란 한눈에 반하는 연인간의 사랑으로 만 여기는 우리의 사랑에 대해서 말이다. 그의 사랑론은 죽기 전에 사랑을 찾고자, 지키고자, 지속시키고자 하는 이들이 배워야 할 사랑의 테 크닉이다.


News 15

아름다운 세상을 만듭니다.

[ 경산중앙교회 News ]

6월에 가진 교회 행사 이모저모

2010년 여름 선교페스티벌 및 선교팀발대식 선교헌신예배 1. 선교페스티벌

우리는 행복한 선교사, <2010선교페스티벌> 개막 경산중앙교회 선교부(부장: 김선종 집사) 는 지난해 이어 두번째로 선교페스티벌을 개최했다.‘우리는 행복한 선교사'라는 주제 로 열린‘2010 선교페스티벌'은 25일(금)과 27일(주일) 이틀간 걸쳐 진행되었다. 이번 선교페스티벌은 25일 개막식을 시작 으로 선교후원마당과 타문화체험부스, 세계 선교대회, 선교발대식, 선교부 헌신예배의 프로그램들이 펼쳐졌다. 김종원 담임목사는Cts 방송국 인터뷰를 통해“선교를 쉽게 이해 시켜드리고 어떻게든 섬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기 위해서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후원할 수 있는 마당들을 준비해 선교에 함께 동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 코자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며“모든 성도들이 선교적 사명을 다시금 확인하고, 교회의 힘과 분위기를 선교에 집중시키 기 위해 축제 형식으로 선교행사를 개최하게 되었고 이로서 선교의 저변 확대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2. 세계선교대회 및 단기 선교팀 발대식 특별히 25일 금요성령집 회에서는 경산지역교회 연 합 세계선교대회로 예배가 드려져 한국세계선교협의 회 사무총장인 한정국 목사 와 GO대표 주누가 선교사가 강사로 말씀을 전해 더욱 은혜로운 행사가 됐다. 한정국 목사 주누가 선교사 경산중앙교회는 7월 28일 을 시작으로 캄보디아, 중국, 몽골, 베트남의 단기 선교가 시작될 예정이다. 주일 대 예배 때 발대식을 가짐으로 모든 성도 들이“우리는 행복한 선교사’ 라는 주제와 함께 가는 선교사로, 보내는(Go and Send)선교사로 동참하여 복음에 빚진 마음으 로 모두가 선교에 기쁜 마음으로 헌신하도록 하였다. 뜨거운 여름에 펼쳐질 단기선교사역이 하나님의 은혜로 많은 열매가 맺어지고, 모든 성도들이 단기선교사역에 직접 동 참하거나 후원함으로 모두가‘행복한 선교사’ 가 되기를 기대한다.

▲ 12일,17일 교회에 모여 소리 높여“대~한민국!” 월드컵 응원도 신나게! 추첨상품도 푸짐하게~ 월드 컵을 계기로 국운도 융성해지길~

3. 선교헌신예배 27일 헌신예배 강사로 초청된‘HANDS COFFE' 진경도 사장(황금교회 안수집사)은“우여곡절 끝에 현재 HADNS COFFEE의 회사로 세워지기까지 준비시키고 연단시키셔서 이 길을 가게 하신 것이 바로 하나님의 손이었다” 고 간증하고 뜨거운 마음으로 비지니스 선교를 감당해 가고 있으며“하나님의 이 끄심으로 인해 나의 직장과 나의 비지니스 현장이 하나님의 통치권으로 이뤄지고 그의 뜻이 하늘에서 이뤄진것 같이 땅에서도 이뤄지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진경도 사장

행복자원봉사 학교 개강 및 발대식 경산중앙교회는 6월 12일‘행복자원봉사단’ 을 발족한데 이어, 대구광역시자 원봉사센터(센터장:정연욱) 및 경산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정석희)와 업무협 약(MOU)을 체결했다. 교회가 지역사회를 위해 교회 담장을 넘어 공식적인 자원봉사단을 조직한 것 은 매우 이례적인 사례다. 많은 교회들이 다양한 모습으로 지역사회를 섬기고 있지만, 이것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거나 운영하지 못해 효율성을 높이지 못하는 현실을 감안할 때, 경산중앙교회가 규모 있는 자원봉사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은 의미가 있다. 앞으로 경산중앙교회는 행복자원봉사단 이름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각종 사회복지 활동은 물론 재난재해 지역을 위해 체 계적이고, 지속적인 사역들을 전개한다. 또한 자원봉사마일리지제, 자원봉사활동 시간인증 등을 통해 자원봉사의 저변확대 에도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다. 김종원 목사는 이날 신앙인으로서 하나님 나라와 지역사회를 위한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을 강조하며,“지역사회를 위해 공신력있는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만큼 자원봉사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하겠습니다” 라고 말했다.

주일학교 주일학교 여름 여름 사역 사역 일정 일정 교회의 내일인 주일학교의 여름 사역이 아래와 같이 시작됩니다. 많은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영 아 부 유 치 부 유 년 부 초 등 부 중 등 부 고 등 부 갈릴리 청년부

날짜 7/8~9 (목~금) 7/17~18 (토~주일) 7/29~31 (목~토) 7/23~25 (금~주일) 7/25~27 (주일~화) 7/25~28 (주일~수) 7/4~7 (주일~수)

장소 교회 영아부실 교회 유치부실 대구전원교회 교회 초등부실 포항양포수련원 구미청소년수련원 포항한동대학교

담당자 권성미 전도사 (010-2808-9230) 이지혜 전도사 (010-2039-8745) 김갑옥 전도사 (016-9337-5286) 진대훈 전도사 (010-3811-8870) 김보훈 전도사 (010-7221-3853) 문근식 목 사 (010-5767-0953) 정성욱 목 사 (010-6383-4561)

본 신문사는 지난 6월호 신문 6면에 기재된‘폐경기증후군’기사 부분에서 귀 교회가 제기한 문제점에 대해서 살펴본 결과 기사내용에 문제의 소지가 있었음을 인정하는 바입니다. 요가와 명상이 기독교 신앙관과 맞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폐경기증후군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 추천한 것에 대해서 본 신문사의 편집장으로서 유감의 뜻을 전하며 차후에 이런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12일 제5남전도회 주최로 열린 기관별 체육대회 개회식과 족구 경기의 한 장면 ◀ 25일 저녁에 교회 본당 에서 6・25전쟁 60주년 기념으로 상영된 남북 분단의 현실, 탈북자 가족의 가슴시린 아픔을 그린 <크로싱> 영화

▶▼ 22~28일 지역민 과의 교류의 장인 교회 내 로뎀 갤러리에서 열린‘소소한 행복전’ 생활도자기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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