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진 1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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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금융가족 문화 매거진 vol.16

2010.08


박영준 FC

김태균 FC

양현열 FC

최명숙 FC

정경훈 FC

박상호 FC

이주연 FC

양현미 FC

이동혁 FC

미국의 한 심리학 교수가 대학 졸업앨범 사진을 분석한 결과, 활짝 웃는 사람일수록 결혼생활 행복지수가 조영철 FC

박향숙 FC

이평배 SM

높게 나왔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얼마나 환하게 웃고 있나요? 흥국화재 상무지점 FC들처럼

이용수 FC

화~알짝 웃어보세요. 매일 조금씩 더 행복해집니다.

흥국화재 상무지점 062-376-0187

김상균 FC

조동근 FC

김수정 영업지원

정선희 FC

이원희 FC

양보선 지점장

조중언 FC

이정님 FC

유순자 FC

이경훈 FC

김재병 FC

박경희 FC

양승용 FC

홍영환 FC


흥국금융가족 문화 매거진 vol.16

2010.08

CONTENTS ILJU & SEONHWA

설치미술가 강익중 | 2010 아름다운 강산, 강익중 프로젝트

02

미디어 아티스트 유주현 | Human Interaction 2 Lucid Dream

06

ART & ARTIST

연극연출가 임도완 | 움직임 속에는 그 사람의 역사가 있다

08

TRAVEL

소설가 한승원, 이청준 | 내 소설의 9할은 고향 바닷가, 장흥

12

흥국금융가족 문화 매거진 vol.16

2010.08

INSIDE HEUNGKUK KB 여의도중앙지점 VIP팀장 신명숙 | 18

“좋은 상품은 고객이 제일 먼저 알아보는 법이죠!” HEUNGKUK VJ

흥국생명・흥국화재 농구동우회 | 농구는 신장이 아닌, 심장으로 한다 20

CARE

워킹맘의 현명한 대처법! 이럴 땐 어떻게?

24

LEARNING

학교 내신 시험 고득점, 서술형 평가가 열쇠!

26

HEALTHY LIFE

여름을 건강하게 나는 -2°C 생활습관

30

HEALTH GUIDE

4년 새 20배, A형 간염 예방하셨나요?

34

MONEY MONEY

교육비 투자는 장밋빛 노후? 교육빚 인생이 될 수도

36

강익중, <2010 아름다운 강산>, 2010, 혼합재료, 31×3m <해머링 맨>과 함께 신문로 흥국생명빌딩을 상징하는 <아름다운 강산>이 지난 7월 19일 일주학술문화재단의 설립 20주년을 맞아 달라졌습니다.

NEWS / EDITOR STORY 우리 회사 소식과 편집 후기 CARTOON

흥국금융가족의 행복살이 -제3화 왕책임씨 편-

38

기존 7500개의 패널 중에서 절반 이상이 교체되고, 우리 삶과 친숙한

40

소품이 덧붙여져 입체적이고, 다채로워졌습니다. 강익중 작가의 <2010 아름다운 강산>을 만나고 싶으신 분들은 신문로 흥국생명빌딩 1층 로비 또는 본지 4~7쪽에서 확인하세요.

BUSINESS CARD HERE!

이/가 님께 드립니다. 월간 <흥美zine> 발행 2010년 7월 26일 | 발행처 흥국금융가족 홍보실(02-2002-7228, 7225) | 발행인 변종윤 | 기획・편집・디자인 안그라픽스 | 편집 이은영 | 디자인 권수호 | 사진 임학현, 조지영 | 인쇄 중앙문화 ◆

<흥美zine>은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윤리 강령과 실천 요강을 준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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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美zine>과 관련하여 문의 사항이 있으신 분은 상기 연락처를 통해 연락 바랍니다.


ILJU & SEONHWA

| 흥국생명빌딩 로비 리노베이션 |

2010 아름다운 강산, 강익중 프로젝트 글・사진 편집부


강익중, <2010 아름다운 강산>, 2010, 혼합재료, 31×3m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속담처럼 서울 신문로 흥국생명빌딩 1층 로비의 <아름다운 강산>이 달라졌다. 2000년에 첫 선을 보인 이 후로 꼭 10년이 지나 <2010 아름다운 강산>으로 다시 태어난 것이다. <아름다운 강산>은 설치미술가 강익중이 2000년에 태광그룹의 창 립 50주년을 맞아 로비 한쪽 벽면에 가로 3인치, 세로 3인치의 그림 7500개를 이어 붙여 만든 벽면 설치작품이다. 모자이크 형식의 독 특한 구성과 가로 31미터, 세로 3미터의 거대한 규모로 우리나라 공


공미술의 이정표를 제시해온 <아름다운 강산>. 뉴욕 MTA 플러싱 메

아름다운 강산>은 기존 7500개 패널 중 절반 이상이 새로운 그림으

인스트리트 지하철 플랫폼 천장의 <happy world(1998)>, 샌프란

로 교체돼 총 8100여 개의 패널로 재탄생했다. 2000년의 <아름다운

시스코 국제공항 메인홀의 <Gateway(2000)>, 프린스턴대학 도서

강산>이 자연과 사람, 문자, 삶의 단면으로 채워진 평면적인 강산이

관 로비의 <happy world(2004)>와 더불어 작가의 대표작으로 손

었다면 2010년의 <2010 아름다운 강산>은 친숙한 일상의 소품이 덧

꼽힌다.

붙여진 입체적인 강산으로 보는 재미가 더해졌다.

지난 7월 19일에 공개한 <2010 아름다운 강산>은 “한층 생동감이

흥국생명빌딩 로비에서는 <2010 아름다운 강산>뿐만 아니라, 작가

넘치고, 작가의 성숙해진 작품세계만큼 그림 또한 풍부해졌다”는 평

의 새로운 조형물 <Things I Know>와 전작 <Cologne Pagoda>

가를 받는다. 작가의 제안으로 2년여간 준비한 끝에 완성된 <2010

또한 감상할 수 있다. <Things I Know>는 글씨를 그려 넣은 불투 명 패널에 빛을 투과해 작가가 관람객에게 들려주고 싶은 메시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Cologne Pagoda>는 생활 소품을 얼음으로 얼린 듯한 불투명 패널로 이뤄진 탑에 앉아, 망원경으로 무언가를 바라보는 연화무늬 사람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편견과 이분법적 시각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위의 작품에서 알 수 있듯 작가는 3×3인치의 작은 패널을 자신만 의 캔버스로 삼아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는 작가가 유학시절, 손바 닥 만한 크기의 캔버스를 만들어낸 후, 고수해온 회화양식이다. 대

강익중, <Things I Know>, 2010, 혼합재료, 240(h)×150×30cm(ed.1/10)


학 졸업 후, 뉴욕으로 건너간 작가는 생활비를 마련하고자 맨해튼의 한 식품점과 퀸즈의 벼룩시장에서 매일 12시간씩 일했다. 작품 활동 할 시간이 부족하자, 주머니에 넣고 다니며 수시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3×3인치 크기의 캔버스를 고안해냈다.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 는 동안 캔버스에 자신의 시선을 끈 재미있는 물건이라든지, 현지인 이 나누는 인상적인 말, 뉴욕의 일상적인 모습, 스쳐가는 풍경 등을 일기처럼 그렸다. 이렇게 그린 3×3인치의 작은 그림이 모이고 모여 커다란 작품으로 탄생했다. 이러한 방식은 ‘작은 것이 모여 큰 것을 이룬다’는 <다다익선>의 비 디오아티스트 백남준의 작품철학과 일맥상통한다. 작가가 백남준을 스승으로 모시고, 1994년 휘트니미술관 전시에서 그 뜻을 함께 펼 쳐보인 것은 두 사람의 같은 작품 세계관을 입증한 것이다. 1997년 에 베니스비엔날레 특별상을 받으며 스승 백남준과 더불어 미국에 서 한국작가의 이름을 널리 알린 강익중. ‘3인치 회화 예술’이라 불 리는 작가의 작품을 마음껏 감상하고 싶다면 신문로 흥국생명빌딩 로비를 찾아보자.

전시 정보

2010 아름다운 강산 강익중(Ik-Joong Kang) Project 전시: 2010년 7월 19일(월)부터 장소: 신문로 흥국생명빌딩 1F 로비 주최: 흥국금융가족 후원: 태광그룹, 선화예술문화재단, 티브로드 문의: 02-2002-7777, www.iljufoundation.org, www.seonhwafoundation.org

강익중, <Cologne Pagoda>, 2002, 혼합재료


| 8월에 만나는 일주아트스페이스 전시 |

2010.8.20-9.20

Human Interaction 2 Lucid Dream 글 편집부 사진 작가제공


잠자는 도중에 자신이 꿈꾸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꿈을 꾼 적이 있

‘자각몽’이라는 흔치 않은 주제로 관객과 ‘상호작용’하는 이번 전

는가? 수면자가 꿈이라는 사실을 인식한 채 꾸는 꿈을 뜻하는 ‘자

시는 지난 7월 9일 끝난 오정선 작가의 <Human Interaction(상

각몽(自覺夢)’. 꿈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수면자가 꿈을 통제해

호작용) 1>에 이은 연작 전시다. 작가는 2차원적인 이미지를 컴퓨

가면서 내용을 전개해갈 수 있는 꿈이기도 하다.

터 기술과 조합해 애니메이션으로 만들거나 필름, 시트 디자인 등

미디어 아티스트 유주현은 자각몽을 자주 꾼다. 등 뒤에서 느껴지

으로 보여준다. 관람객의 정서와 무의식을 건드리는 작품을 통해

는 정체불명의 괴물에 이끌려 날아다니다가 내팽개쳐지는 꿈. 작

작가와 관람객, 작품과 관람객, 관람객과 관람객이 상호작용하는

가는 자신을 괴롭히는 것의 정체를 밝히려고 다시 꿈을 꾼다. 그러

전시를 관람하기를 원한다면 흥국생명빌딩 지하 2층 일주아트스

던 어느 날 힘겹게 등을 돌려 거울을 본 순간 놀라면서도 안도한다.

페이스를 찾아보자.

그 괴물은 다름 아닌, 바로 자신이었기 때문이다. 작가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Lucid Dream(자각몽)’에 관한 작품을 만든다. 말그대로 투명한(Lucid) 유리 위에. <Disturbed Dream>은 ‘나의 꿈이 다른 사람의 현실이고, 나의 현실이 다른 사 람의 꿈이라면 어떨까? 내가 무심코 하는 행위가 다른 사람의 꿈 에 반영된다면?’이라는 물음에서 비롯한 작품이다. 천장에 설치된 모빌을 관람객이 건드리면 그 자극이 두 개의 벽면에 영향을 미쳐 각각 이미지와 사운드를 만들어낸다. <Welcome from Friends그들, 그것들>은 관람객이 전시관 입구에 설치된 발판에 올라서면 작가의 꿈속에 등장한 여러 생명체가 맞은편 벽면에 나타나 관람 객에게 인사하는 작품이다.

유주현, <Lucid Dream>, 2008, Print on PVC

전시 정보

Human Interaction 2 Lucid Dream 기간: 2010년 8월 20일~9월 20일(월요일 휴무) 장소: ILJU ART SPACE (신문로 흥국생명빌딩 지하 2층, 무료관람) 주최: 일주학술문화재단, 선화예술문화재단 후원: 태광그룹, 흥국금융가족 문의: 02-2002-7777, info@iljufoundation.org


ART & ARTIST

움직임 속에는 그 사람의 역사가 있다 임도완이 연출한 <그놈이 그놈>이라는 연극에서 배우들은 형사나 강도나, 정치인이나 기자나 그놈이 그놈이란 듯 1인 3역을 맡는다. 그도 1인 3역이다. 연출가이자 배우이자 교수다. 그에게 주어진 여러 역할 중 가장 잘 어울리는 배역은 역시 연출가다. 그놈이 그놈 같은, 그렇고 그런 연출가는 아니다. 움직이는 연출가다. 움직임을 언어로 쓰고, 자신도 끊임없이 움직이는 연출가다.

글 편집부 사진 황인창(모리앤툴)


연극연출가

임도완

연기는 인물 탐구예요. 인물 묘사를 통해 사람과 삶을 들여다보는 것이죠. 인물의 감정 변화나 심리를 표정으로만 묘사한다면 그것은 1차원적인 연기겠죠. ‘화’라는 감정을 표현할 때 얼굴을 일그러뜨리는 것은 일반적인 사람들도 할 수 있잖아요. 대배우는 표정만으로 말하지 않아요. 알 파치노 같은 배우를 보세요. 표정에 큰 변화가 없어요. 신체 일부의 아주 작은 움직임만으로도 표현하죠.

사다리움직임연구소 대표 임도완. ‘사다리’는 극단 이름이라 치고,

자’라는 오브제가 있다. 배우들은 장면이 전환될 때마다 의자를 쌓고

‘움직임’을 연구한다니 대체 무슨 뜻인가. ‘움직임’을 어떻게 연구한

흩뜨리고, 정렬한다. 그러면 의자는 권력을 뜻하는 의자가 됐다가, 바

다는 것인가. 의문점으로 가득한 머릿속이 그의 말을 듣고 나니 명

람피운 애인의 침대가 됐다가, 마음을 노래하는 창문이 된다. 변하는

쾌해졌다. “연기는 인물 탐구예요. 인물 묘사를 통해 사람과 삶을 들

의자에 따라 극 중 인물도 움직이고, 이야기도 움직인다. 신나는 춤이

여다보는 것이죠. 인물의 감정 변화나 심리를 표정으로만 묘사한다

나 현란한 무술도 아니고 의자와 움직임만 있는 연극이라니, 어렵거

면 그것은 1차원적인 연기겠죠. ‘화’라는 감정을 표현할 때 얼굴을

나 지루하지 않을까. 하지만 관객들은 새롭고 신선하다고 평한다.

일그러뜨리는 것은 일반적인 사람들도 할 수 있잖아요. 대배우는 표

<보이첵>이 처음 무대에 올랐을 때는 주목받지 못했다. 여러 평론가

정만으로 말하지 않아요. 알 파치노 같은 배우를 보세요. 표정에 큰

가 작품을 보러 왔지만 평을 하지 않았다. 반응은 뒤늦게 왔다. 2007

변화가 없어요. 신체 일부의 아주 작은 움직임만으로도 표현하죠.”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세계 최대의 공연예술축제)에서 관객점

그가 말하는 ‘움직임’이란 것은 결국 언어의 메타포(은유)다. 움직

유율 1위를 차지하며, 우리나라 최초로 피지컬시어터상(신체극 부

임만으로도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어떤 심리 상태인지 알 수 있

문)과 헤럴드엔젤상(비평가상)을 수상했다. 비운의 작품이 될 뻔한

다. 파리에서 유학하던 시절, 그는 마임을 배우면서 사람의 ‘움직임’

작품이 어떻게 관객을 사로잡은 것일까. “우리 작품에는 ‘공짜 움직

에 대해 깊게 파고들었다. “사람이 살아온 환경은 자연스럽게 몸에

임’이 없어요. 대사가 없는 침묵을 채우려고 하는 의미 없는 점프나

배는데, 몸은 아주 정직해서 그것을 고스란히 움직임으로 드러내죠.

회전이 없죠. 의미 없는 움직임은 극을 난해하고 어렵게 만들 뿐이

움직임은 신체가 가진 역사인 셈이죠. 제가 학교(서울예술대학 연

에요. 작품 속 동작 하나, 배우들의 몸짓 하나에도 동기가 있어요. 저

극과)에서 수업 중에 어떤 학생에게 무언가를 움직임으로 표현해보

배우가 왜 저런 몸짓을 하는지 움직임을 통해 이해할 수 있죠.”

라고 했어요. 한 친구는 시야를 넓게 보고 공간을 넓게 써요. 다른 한

그는 ‘제 작품’이라고 말하지 않고 ‘우리 작품’이라고 말한다. 연출

친구는 좁은 공간에서만 움직이죠. 후자인 학생에게 작은 반지하 방

가만의 작품이 아니란 얘기다. 연출가가 기획하고, 배우들이 그것을

에서 살았느냐고 물어보면 그 학생은 어떻게 알았느냐는 듯 깜짝 놀

그대로 따르는 것은 그가 생각하는 연출가와 배우의 역할이 아니다.

라요. 말하지 않아도 움직임만으로도 알 수 있어요. 움직임은 그 사

연출가가 기획 의도와 연출 방향을 일러주면, 배우는 자신의 언어로

람의 역사고, 그 역사를 들려주는 언어거든요.”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한다. 배우의 고민과 연출가의 고민이 하나의

언어로서 ‘움직임’이 가진 힘을 알기에 그는 움직임만으로 제대로 된

동작으로 연결되면 그제야 그의 작품은 완성된다.

극을 연출해보고 싶었다. 2001년에 선보인 <보이첵>이 그것이다. 배

움직임이 언어를 대신하는 <보이첵>으로 큰 명성을 얻었지만 그는 자

우들은 <보이첵>에서 움직임만으로 극을 전개해간다. 그 중심에는 ‘의

신의 연출 영역을 신체극으로 한정하지 않는다. 코미디・음악극・풍


자극・뮤지컬・옴니버스 등 다양한 방식으로 연출한다. 늘 새로운 것

그는 또 다른 새로운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 프랑스 극작가 장주네

을 시도하려는 그의 ‘움직임’ 본능 때문이다. “연출가는 사회에 새로

의 <하녀들>이라는 작품이다. 뉴욕대학의 테크놀로지과와 협업해

운 바람을 불러일으키려는 마음가짐이 있어야 해요. 정체하면 연극이

다양한 무대기술을 선보인다. 내년 4월, 뉴욕 브루클린 뱀 시네마텍

발전할 수 없거든요. 아날로그 시대의 연극처럼 일상생활의 면면을

에서 초연한다. 이번에는 ‘장롱’이라는 오브제가 등장한다. ‘장롱’과

무대에 올리는 것은 현시대의 관객에게 흥미롭지 않아요. 요즘처럼

‘하녀들’의 관계라 어떻게 표현될지 궁금하다. 임도완식 <하녀들>이

대중매체가 발달한 시대에 리얼한 일상을 굳이 무대에서까지 보고 싶

라면 하녀들의 움직임에 답이 있겠다. 기회가 된다면 하녀들의 동작

지 않으니까요. 일상의 재현은 다큐멘터리로도 충분해요. 이 무대만

하나, 몸짓 하나도 놓치지 말고 감상해보자. 배우의 움직임 속에는

을 위한 언어, 이 연극만을 위한 방식, 새로운 스타일이 필요해요.”

극 중 인물의 역사가 녹아 있다.

그래서 그는 늘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둔다. 건축도 보고, 전시도 보 고, 음악도 듣고, 여행도 다닌다. 시대의 사회상, 시대의 인간상을 반 영하는 것이 연극이기 때문이다. ‘연극은 사회의 거울’이라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그럼에도 연극은 드라마나 영화에 비하면 비주류인 양 주목받지 못한다. 드라마는 ‘한류’ 바람을 일으켰고, 영화는 ‘천만 관객시대’를 열며 세계 유수 영화제에 초청됐다. 뮤지컬은 인기스타 의 출연으로 친숙해졌다. 무엇으로 포장하느냐의 차이일 뿐인데도 연극은 제자리다. 그는 이것이 당연한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연극이 발전하는 과정 중이기 때문이다. 임도완이 연출하는 연극에서는

“우리나라 연극 역사가 얼마나 됐는지 아세요? 신(新)연극을 시작 한 지 100년밖에 안 됐어요. 그런데도 대학로에는 크고 작은 극장 200여 개가 있고, 극장에서는 거의 연일 공연이 상연돼요. 이렇게 많 은 극장에서 매일 연극을 상연하는 나라가 별로 없어요.” 물론 차이 는 있다. 좋은 공연을 보려고 오전부터 줄을 서거나, 노부부가 연극 을 보면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은 우리나라에서는 찾아보기 어렵다. 영화를 보듯 연극을 보는 것이 일상화되기에는 아직 관극(觀劇) 훈 련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이것 역시 연극이 발전해 나가는 과정이라 걱정스럽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연극 현실을 재조 명해가면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과정에서 그는 후배들에게 새로운 작품과 신선한 연출로 연극에 대한 흥미를 불어넣어주고 싶 을 뿐이다.

우리나라 연극 역사가 얼마나 됐는지 아세요? 신(新)연극을 시작한 지 100년밖에 안 됐어요. 그런데도 대학로에는 크고 작은 극장 200여 개가 있고, 극장에서는 거의 연일 공연이 상연돼요. 이렇게 많은 극장에서 매일 연극을 상연하는 나라가 별로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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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색채, 조명, 오브제도 중요하지만 배우의 움직임을 눈여겨보면 훨씬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다. 배우의 몸짓은 배역의 내면을 비추는 거울이다.


조용한 카리스마, 연극연출가 임도완

그의 말소리는 부드럽다. 손 동작도 크지 않다. 대화할 때 지어 보이는 환한 미소는 온화하다. 무대를 준비할 때만큼은 누구보다도 카리스마가 넘친다. 쩌렁쩌렁한 목소리나 박력 있는 동작에서 나오는 카리스마가 아니다. 별다른 움직임 없이도 배우와 스태프를 리드하는 부드럽지만 강한 카리스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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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 작품 속으로 떠나는 예술기행 네 번째 |

내 소설의 9할은 고향 바닷가, 장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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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사람은 바다에 빚지고 있음이 분명하다. 에어컨 바람이 쌩쌩 나오는 카페에서 한나절 몸을 얼리다가도 바다를 떠올린다. 휴가철에 밖에 나서면 고생이고, 사람에 치이지만 전남 장흥이라면 그렇지도 않을 것 같다. 한승원, 이청준 등의 문학가를 낳은 장흥은 조용하기 그지없다. ‘슬로시티’로 지정 된 마을답게 바닷가에도 느림과 여백이 있다. 드넓은 해수욕장에서 바캉스 분위기를 내보고 싶다면 완도의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에서부터 여행을 시 작해 장흥에서 마무리하는 것도 좋다. 에너지와 휴식 두 가지를 얻을 수 있다.

글・그림 최수진(화가・여행작가) 사진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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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

남해안 최고의 해변으로 꼽히는 완도군 신지면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 ‘공기 비타민’이라 불리는 산소 음이온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이다. 맑은 공기에 몸만 호강하는 것이 아니다. 눈 도 호강한다. 해운대, 경포 저리 가라 할 만큼 드넓은 해변에 눈이 옆으로 확장된다. 나도 모르는 탄성이 쏟아진다. 바로 이런 풍경이야! 내가 보고 싶었던 바다의 풍경! 모래사장의 길이가 3.8킬로 미터에 이른다. 끝에서 끝으로 천천히 걸으면 20분은 족히 걸린다. 울 명(鳴) 모래 사(沙)를 써서 고운 모래가 파도에 부딪히는 소리가 십리를 울려 명사십리라는 이름이 붙었다. 조선 철종의 사촌 이세보가 신지도에서 억울하게 유배당하고 한양으로 돌아간 뒤부터 비바람이 치는 날이면 모래 사장에서 울음소리 비슷한 소리가 났더라는 유래에서 비롯됐다.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의 멋들어진 풍광엔 나무 파라솔이 일조한다. 상업 광고가 새겨진 인공의 천막이 얼마나 해변의 정취를 방해했던 것일까. 환경에 어울리는 디자인적 요소가 자연 속에서 더 욱 중요하게 쓰임을 실감한다. 수심이 얕은 바다는 어린 아이와 나처럼 수영에 젬병인 사람이 철 퍼덕대기 좋다. 아이스크림을 사면서 매점 아주머니께 해변에 대한 감탄을 쏟아내니 오늘은 안개 가 껴서 별로인 거라고, 날씨가 맑으면 건너편 섬들이 선명하게 보여 그림처럼 예쁘다고 입이 마 르게 칭찬하신다. “본격적인 휴가철에는 사람이 많죠?” “아주 성수기만 아니면 생각보다 여유 있 어요.” 이렇게 멋진 곳에 사람이 별로 없다니 다행이다. 당신은 바닷물에 들어가 수영하기를 좋아하는가, 아니면 해변에 앉아 바다바라보기를 좋아하는가. 나는 그걸 아이 시절과 어른 시절의 차이로 본다. 산술적인 나이가 아니라 마음가짐의 차이다. 예전 엔 어깻죽지가 따가울 때까지 첨벙첨벙, 타이어를 붙잡고라도 무조건 물에 들어가서 진을 빼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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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했지만, 언제부터인가 모래사장에 수건 깔고 비스듬히 누워 책을 읽는 것이 더 편해졌다. 체험

장흥에서 자동차로 2시간여를 달리면 도착하는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 쾌청한 하늘과 푸른 바다, 이국적 파라솔이 동남아 해변을 연상하게 한다. 2 임권택 감독의 영화 <천년학>의 원작,

에서 풍류로, 해변에서 경험하는 종류가 바뀐 것이다. 모래사장에 얼굴만 가리고 드러누워 몸을 그 을리는 젊은 커플과 파라솔 밑에서 평상복 차림으로 책을 보는 중년의 서양인 부부, 모두 편안하다. 해수욕장에서 즐길 만큼 즐겼으니, 이제 장흥으로 떠나볼까. “내 소설의 9할은 고향 바닷가 이야

소설 <선학동 나그네>의 배경이 된 선학동마을에

기”라고 말하는 한승원 작가를 비롯해 이청준, 송기숙 등 많은 문인을 배출해 현대문학의 산실이

자리한 이청준 작가의 생가.

라 불리는 전남 장흥. <당신들의 천국>, <서편제>의 이청준 작가를 만나러 회진면 진목리에 있는

3 장흥 출신의 작가들, 한승원ㆍ이청준ㆍ송기숙을

생가를 찾았다. 이정표를 따라 좁은 골목을 돌아가는데, 바로 옆에서 무언가가 움직여 움찔 놀랐다.

비롯해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박범신ㆍ전상국ㆍ

담 안쪽에 누런 소가 꼬리를 철썩인다. 한우로 유명한 장흥은 집마다 크고 작은 우사가 있다. 인적

안병욱ㆍ이성복 등의 글을 새긴 비석으로 조성한 천관산 문학공원 입구.

이 뜸한 마을에서 만난 소는 사람의 수보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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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준 작가는 2008년 폐암으로 작고하고, 육필 원고와 사진이 그의 집을 지킨다. 작지만 반듯한 집

한승원 작가의 집필실 해산토굴에 마련된 정자에 앉으면 소박한 마을 풍경과 여다지 해변이 한눈에 들어온다.

은 모두 다섯 칸으로 이뤄져 있다. 툇마루에 소반 하나, 그 위에 방명록이 놓여 있다. 방명록에는 순 천에서 왔다 간 어린이들이 써놓은 제 이름이 삐뚤삐뚤하게 쓰여 있다. 가까운 선학동마을 포구에 는 그의 소설 <선학동 나그네>를 원작으로 한 임권택 감독의 영화 <천년학> 촬영 세트장이 남아 있다. 장흥이 낳은 또 다른 중견 작가, 한승원. 그의 집필실 ‘해산토굴’은 안양면 율산마을에 있다. 낙향 한 후 더욱 왕성한 작품 활동을 위해 생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집필실을 마련했다. 해산토굴의 진입로엔 종려나무가 일렬로 들어서 있다. 해산토굴을 찾는 사람이 늘어나고 그 영향이 지역에까 지 미치자 장흥군에서 감사의 뜻으로 심었다고 한다. 나무는 아직 그리 크지 않지만 몇 년만 지나 면 남국의 정취가 따로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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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

해산토굴 앞에는 ‘달 긷는 집(그의 네 번째 시집 제목이기도 하다)’이라 이름 붙은 문학 강의실이 있다. 이곳에서 작가는 문학수업을 하고 부인께서는 부부가 직접 재배한 잎으로 차를 우려내 대접 한다고 한다. 강의실 위엔 작가가 생활하는 집 겸 집필실이 있다. 호기심에 조용히 계단만이라도 올라 집을 훔쳐보려는데 ‘당신의 출입이 저의 글쓰기를 방해할 수도 있습니다’라고 쓰인 표지판에 뜨끔해 멈췄다. 집필실을 공개한다는 것은 여러모로 쉬운 일이 아니다. 전국에서 찾아오는 사람 중에 무례한 사람 이 왜 없겠는가. 그럼에도 해산토굴을 공개한 것은 고향에 대한 강한 애정과 창작열을 더욱 뜨겁 게 하려는 열정 때문일 것이다. 율산마을 여다지 해변에는 그가 해산토굴에서 집필한 30개의 시를 돌에 새긴 약 600미터 길이의 한승원문학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모래언덕 아래에서 불어오는 시 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작가의 손 글씨로 쓴 바다에 대한 노래를 한 줄 한 줄 읽었다. 그는 장흥 바다를 우주의 자궁, 생명의 근원이라 했다. 내 마음속에는 회귀하고픈 자연의 심상이 있을까. 도 시에서 나고 자랐으니 그리 강할 리 없다. 가난한 마음에 시 속 바다를 꾹꾹 눌러 담는다. 장흥에 왔다면 반드시 들러볼 곳이 억불산 자락의 편백나무 휴양림 우드랜드다. 아토피와 천식을 물리치는 편백나무 삼림욕의 효능이 얼마나 좋으면 산책 30분은 인삼 한 뿌리를 먹은 것과 같다 고 입구에 쓰여 있다. 이런 건 그냥 믿기로 한다. 무료 입장해서 인삼까지 공짜로 먹는 셈이니까. 숨을 들이마시자. 피톤치드의 강력한 기운이 알싸하게 들어온다. 들이마시고, 들이마시고, 더욱 깊이, 더 많이…. 걸으면서 살펴보니 길과 길 아닌 곳의 경계에 대나무를 얇게 휘어 심었다. 산책 로의 구석구석이 모두 자연 소재다. 휴양림 안에는 작은 노천탕에 황토 찜질방 그리고 부엌시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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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피톤치드를 내뿜는 키가 큰 편백나무들이 빼곡히 들어서 한여름에도 시원하고 상쾌한 편백나무 휴양림 우드랜드. 2 의자, 세면도구, 이발도구 등 30년 이상 된 집기를 그대로 사용해 전통적인 방식으로 이발하는 수문이발관.


갖춘 황토집이 있어 저렴한 가격에 숙박할 수 있다. 바로 어제 이곳에 묵은 아주머니들은 두 달 전 에 예약해야 한다며 뿌듯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잠깐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상쾌한데 하 룻밤을 묵는다면 얼마나 좋을까. 나의 허파가 산소탱크로 거듭날지도 모를 일이다. 장흥군 안양면 수문리를 지나가다 오래된 간판을 발견해 멈춰 섰다. 수문이발관. 짙은 파랑에 끝 이 동글동글 하얀 글씨. 손으로 썼으니 세상에 둘도 없는 간판이다. 가로누워 TV를 보던 이발사 아 저씨께 간판을 찍어도 되겠느냐고 묻자 안으로 들어와 마음껏 구경하고 찍으라신다. 영화 촬영지 로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는데, 인구가 적은 동네라 손님이 충분할지 괜히 걱정이 됐다. 여행하는 동안 몇몇 친구들을 떠올렸다. 내가 보기엔 매력이 다분한데 자신감이 없는 친구가 있 다.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에 데려와 손바닥만 한 비키니를 입혀 관능적인 색감으로 선탠을 시키 고 싶다. 아토피를 앓아 수시로 피부에 탈이 나는 친구야 두말할 나위 없이 편백나무숲에서 3박 4 일쯤 푹 쉬게 하련다. 방이 없으면 함께 처마 밑에서 노숙이라도 하면 된다. 이번엔 일이 뜻대로 풀 리지 않아 스트레스에 입맛을 잃은 친구. 장흥 읍내의 한 식당을 봐두었다. 상다리 부러지게 나오 는 한정식을 배 터지게 먹자꾸나. 누구에게나 해답이 없을 것 같은(실제로 없을지도 모르는) 갑갑하고 어려운 것이 인생이라지만 3

지금은 빛나는 여름이 아닌가. 마음의 어두운 구석은 휴가기간 단 며칠만이라도 무시하고 햇볕 뜨

작품에서 알 수 있듯 한승원ㆍ이청준 작가는 주로

거운 자연에 몸을 맡겨보자. 꼬리뼈 뻐근하도록 기차 타고 버스 타고 차 타고 남쪽으로 가서 금방

장흥의 포구를 배경으로 소시민의 삶을 서정적으로 풀어낸다.

지나갈 2010년 여름을 진하게 태워보기를 애정을 담아 권한다.

※ 흥미진 2008년 06+07월호에서 한승원 작가의 인터뷰 기사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한동림, 한강이라는 두 소설가의 아버지이기도 한 ‘작가 한승원의 무위자연 자녀교육법’이 궁금하신 분들께서는 흥국생명・흥국화재 홈페이지를 방문하시거나, 인터넷 주소창에 http://issuu.com/heungmizine/docs/0607을 치고 웹진 <흥美zine>을 클릭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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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HEUNGKUK

좋은 상품은 고객이 제일 먼저 알아보는 법이죠! 은행(Bank)+보험(Insurance)의 프랑스식 합성어인 방카슈랑스. 은행을 통해 쉽고 빠르게 보험에 가 입할 수 있고, 안정적인 수익을 도모하는 동시에 여러 보장 혜택까지 누릴 수 있어 꾸준히 사랑받는 금 융상품이다. 그렇다면 어떤 회사의 방카슈랑스가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까? KB 여의도중앙지점 VIP팀 신명순 팀장에게 ‘대한민국 방카슈랑스 일인자’에 대해 들어보자.

글・사진 편집부

KB 여의도중앙지점 VIP팀장

신명순 요즘처럼 환율이 급락과 급등을 반복하고, 부동산 시장이 불안정하며,

쌓아온 판매 1위라는 타이틀이 선택의 첫째 기준이 되겠지만 경쟁력

펀드 운용이 안정적이지 않을 때, 우리는 전문가의 재테크 노하우가

있는 상품과 서비스, 합리적인 보험료 등 흥국생명만의 혜택이 결정

궁금해진다. 대한민국의 금융 허브 여의도, 그중에서도 가장 실속 있

적인 역할을 합니다. 최저보증이율이나 고액보험료 할인 등 경쟁력

는 재테크 노하우를 가지고 있을 VIP팀의 수장을 만나고자 KB 여의

있는 혜택이 고객에게도 제대로 통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도중앙지점을 찾았다. VIP 라운지에 들어서니 고객과 한창 상담 중인

이런 상품 경쟁력 외에도 신명순 팀장이 흥국생명을 신뢰하는 또 다

신명순 팀장이 보인다. 1987년 2월 국민은행에 입사해 2000년 처음

른 이유가 있다. 바로 흥국생명 방카슈랑스 영업조직에 대한 신뢰다.

VIP팀에서 고객을 만나기 시작한 지 벌써 10년이다. 하지만 팀장이라

흥국생명 방카슈랑스 영업직원들은 고객에 대한 헌신적 태도와 선진

는 명패 너머로 보이는 총기 가득한 눈빛은 신입사원 다름없다.

적인 제안 기법으로 신명순 팀장을 비롯한 VIP팀 직원들에게 도움을

“흥국생명이 없었다면 지금처럼 제가 VIP팀장으로 고객님들을 만나

준다. 흥국의 쉽고 편리한 예측 시스템이 예상수익률을 알기 쉽게 제

지 못했을 겁니다. 고객님께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좋은 상품을

공하는 등 고객의 마음을 파고들기 때문이다. 방카슈랑스 부문 3년

만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연속 1위 흥국생명의 강세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신명순 팀장은 내실 있는 금융상품을 추천해 고객에게 안정적인 수

“중요한 건 마케팅이 아닌 상품의 힘입니다. 상품 자체로 인정받아야

익률을 선사하는 일이 자신의 의무이자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진정한 보험회사라 할 수 있죠. 좋은 상품은 고객님들이 먼저 알아봅

상품을 찾는 일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그런 그녀를 실망시키지 않

니다. 경쟁력 있는 상품, 진실한 영업기법으로 앞으로도 흥국생명의

는 유일한 회사가 바로 흥국생명이다.

성장세는 계속 이어질 거라 확신합니다.”

은행은 금융산업의 대표라 할 수 있는 분야다. 은행의 방카슈랑스에

신명순 팀장은 흥국생명의 미래를 낙관적으로 평가한다. 흥국생명은

는 거의 모든 보험회사가 치열하게 경쟁한다. 이런 방카슈랑스 시장

방카슈랑스를 비롯해 FC채널, 텔레마케팅 등 다양한 판매 채널을 바

에서 흥국생명이 3년 연속 적립식 판매 1위를 차지한 것은 흥국생명

탕으로 2003년 이후 지속적으로 시장점유율을 키워가고 있다. 전 세

상품의 우수함을 입증하는 단적인 증거다. 때문에 은행에서 기록한

계를 강타한 금융 위기에도 굳건한 흥국생명의 기업경쟁력, 시장에

판매 1위는 다른 어떤 시장에서의 성과보다 그 의미가 남다르다.

서 꾸준히 사랑받는 상품경쟁력 그리고 이를 입증하는 다양한 수치

“저는 고객님들께 우수한 상품을 제안해드릴 책임이 있습니다. 그간

와 조사 결과가 신명순 팀장의 평가에 더욱 힘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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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형, 연금 개시 축하금 중 복수 선택해 연금

추가납입 적립액을 추가로 지급).

상속플랜으로 활용할 수 있다. 투자 성향에 따라

형태를 선택할 수 있으며, 연금 개시 시점의 계약자

고객의 니즈에 따라 금리형 상품으로 가입한 후

변액연금으로 전환하여 운용할 수도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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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니즈에 따라 금리연동형 상품이나 투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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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변액연금보험으로 전환해 자산을 운용할

상품으로 전환이 가능하다(단 전환시점부터

좋은 상품이다.

수도 있다. 또한 계약 성립 후 만기 전까지

연금 개시 나이까지 5년 이상 지나야 함).

투자 성향에 따라 변액연금으로 전환해 펀드 투자가

가산보험금의 원리금 및 미수령 중도 급여금이

10년 이상 계약을 유지하는 고객에게는

가능하므로, 안정적인 수익을 통해 노후를 준비할

있으면 그 원리금의 한도 내에서 언제든지

이자소득세와 금융소득종합과세에서 제외되는

수 있으며, 10년 이상 계약 유지 시 보험 차익에

수수료 없이 중도 인출할 수 있어, 노후자금

비과세 혜택까지 준다.

대해여 비과세 혜택, 연금 수령 시에 연금에 대한

대비나 목돈을 운용하는 데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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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험 종류 : 월납 계약, 일시납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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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험료 납입 한도 : 월 10만원 이상

1구좌 기준 매월 10만원 이상 100만원 이하

적립형_만 15세~(연금 개시 나이-10)세

● 납입 기간 : 3・5・10년납, 전기납

일시납 계약_일시납 보험료 100만원 이상

거치형_만 15세~(연금 개시 나이-5)세

● 건강진단 관련 사항 :

※ 추가납입 보험료 기본보험료 이외에 보험계약 성립 후부터 보험기간 중 수시로 납입할 수 있는 보험료를 말하며 납입하기로 약정한 기본보험료 총액의 200% 이내로

● 연금 개시 나이 : 45~80세

일반 사망보험금 5억 이하_무진단

● 납입 기간 : 적립형_3・5・7・10~20년 전기납

일반 사망보험금 5억 초과_유진단

거치형_일시납 ● 납입 주기 : 적립형_월납

거치형_일시납 ● 납입 한도 :

한다(월납 100만원,

적립형_1구좌당 월 1만~

5년납 상품은 추가납입

500만원 (최대 80구좌,

보험료 1억2000만원을

월 4억원) 거치형_100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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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UNGKUK VJ

농구는 신장이 아닌, 심장으로 한다

흥국생명・흥국화재의 연합농구동우회는 아직 팀 이름이 없다. 회사 로고와 선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도 없다. 감독도, 코치도, 주장도 없다. 농구를 좋아하는 사우들끼리 알음알음 코트에 모인 지 이제 1년. 정식 사내 동우 회로 승인을 받고자 절차를 밟는 중이다. 유니폼을 맞춰 입고 코트를 누비는 상대 선수들에 비하면 초라하지만, 농구를 좋아하는 마음만은 프로 농구선수 못지않다. 오직 농구에 대한 뜨거운 열정 하나로 2시간 동안 쉴 새 없 이 코트를 누비는 흥국생명・흥국화재 농구동우회원들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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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편집부


1 상대의 찰거머리 같은 전담 마크에도 돌파를 시도하는 흥국화재 일반손해사정팀의 김상래 주임. 2 패기 넘치는 어린 상대 수비수들을 제치고 슛을 쏘는 흥국생명 U/C팀의 한성우 사원.

서울 신촌 창천스포츠센터 4층. 흥국생명・흥국화재 농구동우회가 2주에 한 번씩 모이 는 장소다. 금요일 저녁 8시 30분이 되면 퇴근한 선수들이 하나 둘 농구 코트에 모습을 드러낸다. 요란한 인사도 없다. 늘 회사에서 오가며 마주치는 얼굴이기에 짧게 인사를 건네고 바로 옷부터 갈아입는다. 한시라도 빨리 공을 잡고 싶은 마음에서다. 스트레칭 하고 볼 감각을 익히는 연습을 약 30분간 하고 나면 저녁 9시에 경기를 시작한다. 보통 경기는 흥국생명・흥국화재 농구동우회원들끼리 5:5로 경기를 펼치거나, 동종 업 계 보험사・증권사의 농구동우회와 시합한다. 이날은 흥국화재 일반손해사정팀 김상 래 주임의 후배들, 중앙대 경영학과 농구동아리 ‘바이킹스’와 경기를 가졌다. 그동안 경기 상대로 몇 번 인사를 나눈 터라 실력은 잘 아는 상태. 03학번부터 10학번 대학생 들로 구성된 바이킹스는 2주에 한 번 만나는 흥국생명・흥국화재 농구동우회원들보다 연습량이 많아서인지 선수들 간 호흡도 잘 맞고, 체력적으로 우수하다. 관록의 선수들 로 구성된 흥국생명・흥국화재 농구동우회는 노련미에서 조금 더 앞선다. 그동안 전적 을 따져보면 바이킹스가 승률이 더 높지만 경기할 때마다 엎치락뒤치락해 결과를 예 측하기는 어렵다. 경기는 1쿼터당 10분씩 총 4쿼터로 진행된다. 쉬는 시간은 정해져 있지 않다. 쉴 만큼 쉬고 경기를 재개한다. 첫 경기의 선발 선수도 없고, 다음 경기에 누가 뛸지도 정해져 있

1

지 않다. 동우회 창단을 이끈, 총무 역할의 흥국화재 계리팀 이의기 주임은 팀 내 주전 2

선수나 후보 선수가 따로 없다고 말한다. “잘하는 선수 다섯 명만 뽑아서 출전하고, 나 머지 선수는 벤치에 앉아 있으면 한 경기도 못 뛰는 선수가 생겨요. 동우회 취지가 다 함 께 농구를 즐기는 것이라서 승리에 집착하지 않아요. 선수들이 알아서 한 쿼터를 뛰고 나면 다음 사람을 위해 양보해주니 더욱 단합이 잘 되는 것 같고요.” 승패에 관대해서인지 1년 남짓 시합을 해온 결과 승률은 4할도 안 된다. 물론 그 숫자조 차도 확실하지는 않다. 창단했을 때, 첫 다섯 경기를 내리 지고 나서부터는 승패를 따져 보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이제 막 생긴 신생팀과 오랜 경험을 가진 베테랑팀과는 실 력 차가 날 수밖에 없는 법. 이의기 주임은 첫 경기를 또렷이 기억했다. “창단하고 첫 시 합을 삼성화재 농구동우회와 가졌는데, 당시 우리 쪽 선수는 딱 다섯 명이었어요. 힘에 부치는데 교체를 못 하고 계속 뛰었거든요. 경기를 하던 중 제 양쪽 다리에 쥐가 나서 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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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일 수가 없는 거예요. 교체할 선수가 없으니 어떡해요. 허무하지만 그대로 경기가 끝

1 이날 활발한 움직임으로 끊임없이 슛을 시도하며

나버렸어요.” 그때와 비교하면 지금은 선수가 약 20명으로 늘어나고, 참석하는 선수도

골을 노린 흥국생명 이노비즈팀의 권영주 대리.

평균 12~13명 정도 되니 이제는 제법 승부를 겨룰 만하다.

2 긴 팔로 인터셉트한 공을 골대 앞으로 빠르게

1쿼터는 몸이 덜 풀린 상태에서 경기를 치러서인지 양쪽 다 실수가 많이 나왔다. 젊은 혈

몰아가는 흥국생명 리스크관리팀의 홍기석 과장.

기의 바이킹스는 속공으로 밀어붙여 초반 경기를 이끌었다. 여름방학을 맞아 연습을 더 많이 했는지 선수들 간 패스 성공률도 높았고, 속공이 골로도 잘 연결됐다. 흥국생명・ 흥국화재 농구동우회도 지지 않았다. 바이킹스의 첫 골이 터지고 나서 얼마 안 돼 흥국 생명・흥국화재 농구동우회에도 골이 터졌다. 첫 골의 주인공은 흥국생명 리스크관리 팀의 홍기석 과장. 장신 선수답게 큰 키와 긴 팔을 앞세워 상대 선수의 골을 가로채 링을 흔들었다. 하지만 1쿼터는 의욕 넘치는 바이킹스 선수들이 장악했다. 2쿼터부터는 흥국생명・흥국화재 농구동우회가 주도해나갔다. 자신의 포지션을 ‘주전 자’라고 밝힌 흥국생명 이노비즈팀의 권영주 대리는 팀 내 부족한 자리를 맡아 뛰는 멀 티플레이어다. 포워드 숫자가 많을 땐, 알아서 가드 역할을 한다. 팀이 공격에 들어갈 땐 상대방을 수비하면서 골대 앞으로 나가도록 기회를 만들어준다. 하지만 그는 팀 내 에 이스는 따로 있다며 THM 인사팀 강동희 주임과 흥국화재 계리팀 이의기 주임을 꼽았 다. “두 사람이 의기투합해 농구동우회를 만든 만큼 농구를 좋아하고 실력도 뛰어나요. 안타깝게도 오늘 강동희 주임이 참석하지 못해 실력을 보여드리지 못하네요. 이의기 주 1

2

임은 부인의 출산예정일이 열흘도 안 남았는데(다행히 순산해 이의기 주임은 7월 7일 아기 아빠가 됐다), 오늘 여기 와서 뛰는 것 봐요. 농구를 정말 좋아하지 않고는 저렇게 못 해요. 두 사람이 든든한 에이스라면, 흥국생명 U/C팀의 한성우 사원은 떠오르는 신예예요. 앞으로 저 친구의 활약을 기대해봐야겠어요.” 흥국생명 전략채널지원팀의 최용태 사원은 입사와 동시에 강동 희 주임 손에 이끌려 농구동우회에 입단했다. “원래 농구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금요일에 경기를 뛸 수 있어서 더욱 좋아요. 한 주간 받은 업무 스트레스를 땀에 흘려버리고 나면 머릿속이 개운해지거든요. 경기를 끝내면 보통 밤 11시가 되는데, 경 기장이 신촌에 있으니까 회사나 집에서도 가까워서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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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빠른 드리블과 정확한 패스로 팀에 여러 번 찬스를 만들어준 흥국화재 장기보험팀의 안재현 주임. 4 승패에 상관없이 농구를 즐기는 흥국생명·흥국화재 농구동우회의 김상래 주임, 이의기 주임, 권영주 대리, 한성우 사원, 안재현 주임, 최용태 사원, 홍기석 과장(왼쪽에서부터).

흥국생명 재무기획팀의 전승현 과장은 시간이 날 때마다 아내에게 허락을 맡고 체육관 에 모습을 드러낸다. “땀을 흘리는 동우회라 사람들 간 정이 더욱 끈끈한 것 같아요. 겉 으로 표현은 잘 안 하지만 묵언의 정이 더 무서운 것 같아요. 자꾸만 이끌려오는 것을 보 면요. 축구나 야구는 넓은 공간에서 경기를 뛰고, 가끔 자기에게 공이 안 올 때는 쉴 수 도 있는데, 농구는 한 명이라도 손을 놓고 있으면 안 돼요. 다섯 명이 동시에 움직이며 손발을 맞추는데, 그러는 사이 보이지 않는 정이 두터워지나 봐요.” 이날 코트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준 동우회장 흥국생명 리스크관리팀의 홍기석 과 장은 회장답게 동우회를 알리는 데 앞장섰다. “흔히 농구는 키가 커야 한다고 생각하지 만 키 크다고 잘하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농구를 좋아하는 마음만 있으면 누구나 함께 할 수 있으니, 망설이지 말고 참여해주세요. 입단 테스트 같은 것은 없어요. 여기에 와서 농구를 배운 분들도 있고요. 특히 키가 작아도 재치 있게 움직이며 가드 역할을 해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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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분들을 기다립니다.” 흥국생명・흥국화재 농구동우회는 정식 승인만 나면 곧 팀 이름도 짓고, 유니폼도 맞춰 입고, 감독・코치도 영입할 예정이다. 그는 “동우회 홍보 차원에서 팀 이름을 사내 공 모할까요? 여사우들이 서포터즈로 응원을 와주신다면 미혼의 남사우들과 소개팅을 주선해드리겠습니다”라는 말이 다 끝나기도 전에 황급히 한 마디를 덧붙였다. “아, 미 혼이 많은 것이지 미남이 많은 것은 아니니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4

이날 경기는 오랜만에(?) 흥국생명・흥국화재 농구동우회의 승리로 끝났다. 대등한 실 력을 보여주듯 점수는 2점 차밖에 나지 않았다. 코트를 빠져나온 선수들은 거친 숨소 리를 몰아쉬며 굵은 땀방울을 뚝뚝 떨어뜨렸다. 그들의 땀방울이 코트 바닥에 떨어질 때마다 좌심실 우심방이 요동치는 심장박동 소리가 들리는 듯했다. “농구는 신장이 아 니라, 심장으로 한다”는 어느 NBA 농구선수의 말처럼 흥국생명・흥국화재 농구동우회 는 농구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2시간을 쉼없이 뛰었다. 이들처럼 뜨거운 가슴을 가 진 사우들이 더 많이 모여 흥국생명・흥국화재 농구동우회가 전성기를 맞이하길 기대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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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E

워킹맘의 현명한 대처법 엄마와 아내, 며느리, 딸의 역할도 모자라 회사원 역할까지 해야 하는 워킹맘. 워킹맘의 고민거리는 가사 분담, 직장 스트레스, 교육비 부담 등 많지만 그중에서도 육아에 대한 걱정이 가장 크다. 영유아 자녀를 둔 워킹맘이 알아두면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알아본다. 글 임명남 (교육 칼럼니스트, cometrue@hanmail.net) 일러스트 서연우

이럴 땐 어떻게?

1.

어린이집은 꼭 직접 방문하고 결정하라!

보육시설을 일일이 찾아갈 시간이 없으니 먼저 주변 사람들의 평가를 들어본다. 그런 다

음 마음에 드는 곳을 선정해 직접 방문한다. 사람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보육시설을 고를 때 가장 주의 깊게 살펴야 할 것은 담임 선생님의 인성과 말투 그리고 원장 선생 님의 인성, 교육관이다. 대부분의 선생님은 원장 선생님의 영향을 많이 받아 닮아가는 경향이 있다.

보육시설 참고 사이트 보건복지가족부(www.mw.go.kr) 중앙보육정보센터(www.educare.or.kr) 서울시 보육정보센터(seoul.childcare.go.kr) 노동부 근로복지공단(www.kcomwel.or.kr)

그 외에 보육시설이 깨끗하고 안전한지, 아이가 마음껏 뛰어놀 공간이 충분한지, 주변 환경이 쾌적 한지, 유해 시설은 없는지, 어린이용 변기・의자・식탁 등 아이가 사용하기 편리한지 등 시설적인 면도 빼놓지 않고 살펴봐야 한다.

2.

베이비 시터 건강진단서 등 증빙서류 확인은 필수!

베이비 시터는 신원이 확실한지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집 전화번호와 주소, 여권 등

의 증빙서류를 받아두고 면접 볼 때 건강진단서를 받아 건강 상태를 확인한다. 베이비 시터가 자 주 바뀌면 아이의 정서에 좋지 않으니 오랫동안 잘 돌봐줄 수 있는지도 확인한다. 면접을 통해 아 이를 정말 좋아하는지, 육아 경험이 있는지, 아이를 대할 때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는지 등을 살펴

베이비 시터 파견 업체 건강가정지원센터(www.familynet.or.kr) YWCA(www.seoulywca.or.kr) 나비잠(www.nabizam.com) 전국여성일용가사사업단 우렁각시(www.psau.or.kr)

본다. 이런 조건이 충족되면 아이가 거부감을 덜 느끼도록 엄마와 닮은 베이비 시터를 선택하는

몬테소리베이비시터(www.good-sitter.com)

것이 좋다.

베이비시터코리아(www.babysitter-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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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부모님(시부모님)의 버릇 아이가 따라 한다면, 분명하게 말씀드리세요!

아이는 어른들이 하는 것을 아무 생각 없이 따라 한다. 아이에게 주의를 주어도 주 양육

자인 어른이 바뀌지 않는 이상 달라지기는 힘들다. 아이를 돌봐주시는 부모님(시부모님)께 늘 감 사하다. 그렇지만 아이가 부모님의 버릇을 따라 하지 않게 해달라는 식으로 조심스럽게 말씀을 드리는 것이 좋다. 예의를 갖춰 최대한 기분 상하지 않게 말씀드리되 자기 생각은 확실하게 말씀 드려야 한다.

4.

모임의 리더와 친분을 쌓고 인터넷을 적극 활용하라!

점심시간 등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최신 교육 도서나 신문 기사를 읽으면서 전반적인 교

육 흐름을 익힌다. 옆집 아줌마를 통해서 얻는 정보보다 유명한 육아교육 웹사이트에서 훨씬 더 좋 은 정보를 많이 얻을 수도 있으니 인터넷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의 몇몇 엄마들, 특히 모임의 리더 엄마와 친하게 지내 일상생활 속에서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는 것도

육아, 학습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웹사이트 맘스홀릭(cafe.naver.conm/imsanbu.cafe) 우리집학교엄마선생님 (cafe.naver.com/teachermommy) 쑥쑥닷컴(www.suksuk.co.kr)

중요하다.

5.

아이가 엄마의 일에 자부심을 갖도록 해주세요!

아이가 운다고 해서 몰래 출근하는 것은 좋지 않다. 먹을 것을 사온다고 약속하고 출근해

버리면 배신감만 커질 뿐이다. 엄마도 아이와 함께하고 싶지만 왜 매일 출근해야 하는지, 엄마가 사 회 일원으로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아이 눈높이에 맞춰 설명한다. 저녁이 되면 반드시 아이에게 돌 아온다는 것을 아이가 믿도록 퇴근 약속을 잘 지킨다. 주말에 아이를 회사에 데려가 엄마가 하는 일 을 보여주고, 아이에게 엄마가 하는 일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하는 것도 방법이다.

어린이집의 1년 행사 03월 입학식 04월 봄 운동회, 박물관 견학, 그림그리기대회 05월 봄소풍, 어린이날 행사, 어버이날 행사 06월 체육대회, 견학 07월 발표회, 물놀이 캠프

6.

학부모 참여 수업, 아이의 마음이 먼저입니다

아이가 모임 참석을 원한다면 최대한 참가하도록 모든 일정을 미리 조절한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다면 아이의 속상한 마음을 먼저 읽고 그런 기분을 충분히 알고 있다는 것 을 이야기해준다. 아이는 엄마가 자기 마음을 이해하고 자기 감정을 알아준다는 사실만으로도 위 로를 받는다. 엄마 또한 참석하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했지만 어쩔 도리가 없어 속상하다는 것 을 이야기해준다.

08월 방학 09월 개학식, 가을소풍, 견학 10월 가을운동회, 글짓기대회 11월 박물관 견학, 가을여행 12월 발표회, 크리스마스 행사, 방학식

7.

아이를 위한 파티, 위킹맘을 위한 교육정보 나눔터

아이 생일이나 여유 있는 주말에 친구들을 초대해 간단한 파티를 열어준다. 여러 명의

친구보다는 한두 명의 친구를 초대해 아이가 친구와 돈독한 관계를 맺도록 해준다. 이왕이면 아 이 친구들의 엄마도 함께 초대한다. 간단한 다과를 나누다 보면 자연스럽게 육아 정보나 교육 방 법 등을 얻을 수 있다.

8.

아이도 엄마도 즐거운 품앗이 교육으로 혼자 노는 아이 걱정 뚝!

또래 아이를 키우는 이웃 엄마들과 품앗이 교육을 한다. 마음 맞는 엄마들 몇몇이서 각

자 자신 있는 분야를 맡거나 할 수 있는 만큼 일을 나누어 아이를 돌봐준다. 주 중에는 전업맘이 돌 아가면서 아이들 간식도 챙겨주고 숙제도 봐주는 대신 주말에는 워킹맘이 아이들을 데리고 공연을 보러 간다거나 야외활동, 체험학습을 하게 해주면 아이들이나 엄마들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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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RNING

학교 내신 시험 고득점, 1학기 서술형 평가 시험이 끝난 후, 당황한 학생과 학부모가 많을 것이다. 처음 접해보는 문제에 적응하느라 어떻게 답을 적어나가야 하는지 헤맸을 것이다. 1학기 서술형 평가를 망친 아이라면 이번 여름방학 때 1학기 교과서부터 다시 펴고 2학기 시험에 대비해야 한다. 서술형 평가시험은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이 핵심! 여름방학 때 열심히 준비해서 공부한 만큼 답을 적어내보자. 글 봉아름(<동아일보> 기자, erin@donga.com) 사진 편집부

서술형 평가가 열쇠!

“시험 4주 전부터 교과서에 나온 핵심 개념을 암기했어요. 그런데 막상 시험시간 에 서술형 문제를 보니까 어떻게 답을 적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100자 이내로 적는 문제였는데 적고 나니 200자가 넘었어요. 문제가 정확히 무엇을 묻는지도 모르겠고, 글자 수 줄이느라 시간은 자꾸 가고요. 결국 사회는 서술형에서 12점 감점됐어요.” 서울 강남구에 사는 박모군의 말이다. 1학기 중간, 기말고사를 치른 많은 학생 중 대다수가 박군과 같은 어려움을 호소했다. 성적표를 받아 든 학생과 학부모는 망연자실했다. 지필고사에서 늘 만점을 받던 학생 이 서술형 평가에서 감점을 당하는 사례가 속출했기 때문이다. 올해부터 초중고교 지필고사의 평가방식이 바뀌었다. 중간・기말고사에 출제되는 서술형 문제 비중은 2010년 30% 이상, 2011년 40% 이상, 2012년 50% 이상으로 단계적으로 높아 진다.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많은 학교는 지난 1학기부터 서술형 평가의 비율을 50%까지 높였다. 과거 객관식 문제와 단답식 주관식 문제(단어 위주로 간단하게 답을 적는 문제유형) 에 익숙한 터라 많은 학생은 당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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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기 때 서술형 평가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면 이번 방학이 기회다. 서술형 문제는 변 별력의 핵심이 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상위권을 노리는 학생이라면 반드시 ‘서술형 평가’ 의 장벽을 넘어야 한다. 학부모가 먼저 서술형 평가가 무엇인지, 무엇을 평가하려는 것인지,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점검해보자.

해석하고 이해한 것을… 글로, 그림으로!

서술형 평가가 무엇을 위한 것이고 어떤 점을 평가하는지 이해하면 어떻게 준비 해야 하는지 실마리를 잡을 수 있다. 서술형 문제는 학교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에서 100% 출제된다. 다만 기존의 평가방식에 맞춰 문제풀이나 암기 위주로 시험 공부를 했다면 창의 력과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쪽으로 학습 방향을 틀어야 한다. 초등학교에서는 사진・지도 같은 자료를 해석해 문제를 풀고 그렇게 생각한 까닭을 쓰는 문제, 지문을 읽고 주인공이 특정 행동을 한 까닭을 찾아 쓰거나 글을 읽고 깨달은 점을 한 문장으로 쓰는 문제, ‘보기’에 주어진 단어로 문제에 대한 답을 완전한 문장으로 쓰는 문제, 정답을 그림으로 그려 표현하는 문제 등이 출제된다. 중학교 시험엔 지문을 읽고 특정 현상이 나타나게 된 이유를 100자 이내로 쓰는 문제(국 어), 주어진 자료를 보고 두 가지 대상을 비교하는 내용의 설명문을 작성하는 문제(사회), 문장형 문제를 읽고 수식을 세우고 나서 답과 풀이과정을 쓰는 ‘문장형 서술형’ 통합문제(수 학), 신문 기사를 읽고 기사 내용에서 발견할 수 있는 과학 원리를 찾아 쓴 다음 우리 주변 에서 이 같은 원리를 찾을 수 있는 경우를 두 가지 이상 제시하는 문제(과학), 사계절을 나 타내는 그림을 보고 각 계절 날씨와 특징을 영어로 표현하는 문제(영어) 등이 서술형 문제 로 출제될 수 있다. 고등학교 중간・기말고사에 출제되는 서술형 문제는 중학교 유형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 만 서술형 문제에 제시되는 지문이 길거나 두 가지 이상의 제시문이 등장해 문제가 까다 로워진다. 또 표준어 규정에 어긋나거나 문제에서 요구한 분량을 초과한 경우 부분 감점을 당하는 등 채점기준이 중학교 때보다 엄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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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한 것을 말하고 적어라!

서술형 평가에 취약한 학생들을 유심히 보라. 글쓰기를 유독 싫어할 뿐 아니라 자신의 생각 을 정리해서 말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는다. 이런 학생은 대부분 교과서를 읽고 문제집을 정 해진 범위까지 푸는 것으로 학교 시험을 대비한다. 이 같은 방법으로는 서술형 문제에서 좋 은 성적을 기대하기 어렵다. 생각한 것을 말로 설명할 수 있다면 그것을 글로 옮기는 것은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기술 적인 문제다. 수학 문제를 푼다고 가정해보자. 수학 문제를 푼 후 자녀에게 풀이과정을 말 로 설명하도록 해보자. 친구들에게 자신의 풀이과정을 설명하고 차이점과 공통점을 비교해 보는 것도 좋다. 머릿속으로 생각한 것을 바로 답지에 쓰는 것은 어렵지만 말로 표현한 것을 글로 옮기기는 훨씬 쉽다. 예를 들어 중1 과학 중 ‘분자의 운동-스스로 움직이는 분자’ 단원을 보자. 이 단원의 학습목 표는 ‘확산과 증발 현상을 분자운동으로 설명할 수 있다’다. 반드시 알아야 할 개념은 ‘확산’, ‘증발’, ‘분자운동’ 등이다. 우선 각각의 개념을 말로 설명해보자. 이후에 학습목표 그대로 확산과 증발 현상을 분자운동으로 설명해보자. 바로 이것이 서술형 문제 유형이다.

핵심 키워드를 콕콕 뽑아 문장을 완성하자!

여름방학 때는 1학기 서술형 시험에서 가장 취약했던 과목의 교과서를 다시 펴자. 한 단원씩 다시 읽고 아이 스스로 다음을 적어보도록 한다. 이 단원에서 배운 것은 무엇인가, 핵심 개념(주 제, 원리)은 무엇인가, 단원별 서술형 문제를 어떻게 쓰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가 등이다. 중고교생은 서술형 평가의 난도가 높아진다. 답안에 틀림없이 핵심 키워드가 들어 있어야 한 다. 서울시교육청이 발간한 장학자료집 ‘서술형 평가의 출제에서 채점까지-사회과’에 나온 중1 사회 서술형 문제를 보자.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의 남부 사헬 지역의 사막화의 원인은 무엇인가’를 묻는 문제의 정답은 ‘지도에 표시된 지역은 사헬 지대라고 부르며 이 지역에서 주로 사막화가 나타나고 있다. 장기간 가뭄으로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다’다. 제시된 채점기 준에 따르면 ‘사헬 지대’의 맞춤법이 틀리거나 사막화를 ‘사막으로 변해가는 현상’처럼 내용 으로 설명하면 감점된다. 문제가 요구하는 답을 정확히 써야 한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핵심 단어로 조합한 문장을 통째로 이해, 암기하는 것도 방법이다. 위 문제에 대한 답은 교과서에서 그대로 찾을 수 있다. ‘가뭄 피해가 가장 심한 지역은 아프리카 중부의 사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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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대다. 이곳은 원래 초원지대였으나 최근 사막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란 문장이 그대로 교과서에 있다. 교과서 속 문장의 핵심 단어에 동그라미를 치고 그 단어 간의 연관성과 문장 속의 논리성을 따져본다. 충분히 숙지한 후엔 문장을 보지 않고 한 번 써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내가 채점자라면… 어떤 문제를 낼까?

서술형 평가의 문제를 직접 만들고 풀어보고 평가하는 연습을 하는 것도 서술형 평가에 도 움이 된다. 학습목표에 ‘~을 설명하시오’, ‘~을 서술하시오’만 붙이면 된다. 예를 들어 학습 목표가 ‘기화와 액화를 설명할 수 있고 우리 주변에서 그 예를 찾을 수 있다’라면 ‘우리 주변 에서 기화와 액화를 설명할 수 있는 예를 찾아 서술하시오’로 바꿀 수 있다. 직접 만든 서술 형 문제를 풀 때는 작성한 답이 교과서나 문제집에 나온 개념이나 예시와 일치하는지, 맞춤 법이 틀렸거나 비논리적인 문장으로 완성되진 않았는지, 정해진 글자 수에 맞춰 적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친구와 답을 교환해 서로 채점해주고 의견을 교환하는 것도 좋다. 객관식 문제도 서술형 문제로 바꿀 수 있다. 예를 들어 ‘북부 지방의 기후에 따라 나타나는 생활양식 중 틀린 것을 고르시오’라는 객관식 문제가 있다면 ‘북부 지방은 서늘한 기후 조 건 때문에 이런 환경에서 잘 자라는 감자, 옥수수, 조 등이 섞인 잡곡밥을 많이 먹는다’처럼 문제와 보기 내용을 섞어서 서술형 답안을 작성하듯 머릿속으로 정리해보는 것이다.

TIP. 서술형 시험 문제를 풀 때 주의해야 할 것 01. 문제를 읽고 무엇을 평가하려는 것인지 파악하라

04. 머릿속에서 생각한 내용을 손으로

서술형 시험은 단원의 학습목표와 학습활동을 얼마나 제대로

직접 써보는 습관을 들여라

수행했는지 알아보려는 시험이다. 각 단원별로 꼭 알아둬야 하는

아무리 머릿속으로 이해했다고 한들

내용은 무엇인지, 왜 이 문제에서 이러한 예시나 지문, 그래프,

글로 풀어내는 연습이 되어 있지

차트 등이 쓰였는지 파악한다.

않으면 말짱 도루묵이다. 평소 종이에 답을 써보는 연습을 한다.

02. 핵심 개념이 들어간 문장을 사용한다 개념을 정확히 모르면 핵심을 짚어내지 못하고 불필요한 문장으로

05. 교과서를 꼼꼼히 읽어라

빈칸을 채워 공허한 답이 된다. 단원별로 새로 나오는 주제어나

이전처럼 문제를 많이 푸는 것은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교과서

제도, 현상에 대한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서술한다.

위주로 해당 주제와 관련된 책을 많이 읽으면 어휘력, 독해력, 표현력이 풍부해져 서술, 논술형 평가에 유리하다.

03. 문제에서 요구한 글자 수와 시간을 지켜라 각 문제의 채점 기준 아래 자신의 생각을 얼마나 체계적으로

06. 맞춤법과 띄어쓰기에 유념하라

전달하느냐가 중요하다. 한 문제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소요하면

글을 쓸 때 올바른 맞춤법과 띄어쓰기는 기본이다. 컴퓨터에서 자주

나머지 문제를 풀 수 없으니 시간 분배를 잘 하는 것도 중요하다.

쓰는 은어나 속어, 채팅 용어를 쓰지 않도록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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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Y LIFE ‘다른 사람들은 보송보송한데 왜 나만 땀을 흘리지?’ 더위를 많이 타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고민이다. 땀을 많 이 흘리니 피로감, 현기증, 구역질, 식욕 감퇴 등의 ‘열피로’ 증세로 여름을 나기 쉽지 않다. 무더위를 이기려 고 에어컨 바람을 직접 쐬거나 빙과류를 계속 먹으면 당장은 시원하지만 건강에 이롭지 않다. 열피로로 힘든 사람들이 시원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나는 -2°C 생활습관.

글 이승진(자유기고가) 일러스트 문지혜

여름을 건강하게 나는 -2°C 생활습관 실 습도가 관건이다 침 더위를 결정짓는 요소는 온도와 습도다. 습도가 높으면 후텁지근해 땀이 많이 난다. 습도는 날

씨에 관계없이 하루 중 한 번은 높아진다. 바로 잠을 잘 때다. 사람이 잠을 잘 때 보통 1컵 정도의 땀을 흘 리는데, 땀이 이불이나 잠옷에 흡수되어 느끼지 못할 뿐이다. 체질에 따라서는 이불의 습도가 80~90%가 될 정도로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도 있다. 피부와 바로 닿는 이불, 베개, 요, 잠옷 등은 얇고 통기성이 좋은 삼베나 모시 같은 천연 소재로 바꾼다. 삼베는 면보다 흡수력과 배출력이 20배 정도 빠르다. 머리에 열이 많다면 메밀, 팥, 대나무를 넣은 베개를 사용한다. <동의보감>에도 머리는 차갑게, 배는 따 뜻하게 해야 건강하다고 나와 있다. 수건을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베고 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지 만 목과 어깨가 닿는 부분이 차가우면 오히려 건강을 해치게 되므로 뒤통수에 대고 잠들도록 주의한다. 잠에서 깨어나면 축축해진 이불과 베개를 햇볕이 드는 곳에 널어 습기를 제거한다. 날씨가 흐리면 일어 나자마자 침대 위에 이불을 뒤집어 널어 습기 찬 면을 말리고, 출근하기 전에 이불을 갠다. 이불이 항상 침대 위에 덮여 있으면 마찬가지로 습기가 잘 차므로 이불을 개는 습관을 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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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실내 공기 순환부터 자동

한낮의 자동차는 뜨거운 고철 덩어리다. 하늘에서 쏟아지는 햇볕과 땅에서 올라오는 지

열을 흡수해 차 안 온도가 80℃까지 올라간다. 주차 공간이 부족해 지하주차장이나 그늘 밑에 주차할 수 없다면 차창을 신문지로 가린다. 도로교통공단에서 한 실험에 따르면 같은 차종의 검은색 차량을 태양 아래 2시간 주차한 후 실내 온도를 측정한 결과, 차창을 신문지로 가린 자동차가 그렇지 않은 자동차보 다 10℃ 정도 실내 온도가 낮다는 결과가 나왔다. 주차할 때, 차창을 완전히 밀폐하지 않고, 살짝(1센티 미터 정도) 열어두면 창틈으로 공기가 순환해 차 안이 덜 뜨거워진다. 운전을 하기 전에는 조수석이나 조수석 뒷좌석의 창문만 내린 다음, 운전석 문을 4~5회 정도 반복해 여 닫는다. 운전석 문의 부채질로 차 안으로 들어온 바깥 공기가 뜨거운 실내 공기를 창밖으로 밀어내 20℃ 정도 실내 온도가 떨어진다. 그 이상 반복해 여닫으면 실내외 온도가 같아지므로 4~5회 정도가 적당하다. 차에 타면 에어컨을 틀기 전에 송풍 스위치만 올려 10초 정도 실내의 뜨거운 공기를 내보낸다. 에어컨을 켜고 나면 창문을 열어 남은 뜨거운 공기를 내보내고, 실내 공기가 냉각되면 창문을 닫는다. 에어컨 냉각 효율이 뛰어나면 차 안이 빨리 시원해지므로 에어컨 응축기에 먼지나 벌레 등의 이물질을 제거하고, 필 터를 자주 청소한다. 피서를 떠나느라 장시간 운전해야 한다면 50분간 에어컨을 가동시킨 후, 10분 간 창문을 열어 환기한다. 공기 방향을 ‘실내 순환’이 아닌, ‘실외 환기’로 설 정해 외부 공기를 끌어들이면 외부 온도와 차이가 나지 않아 냉방병을 예 방할 수 있다. 운전석과 조수석에 앉은 사람은 선글라스와 긴 소매 옷 을 착용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워 미지근한 물로 시작하라 샤 찬물로 샤워하면 일시적으로 체온이 내려가지만 썩 좋은 방법은 아니다. 찬물 샤워에 모공

이 급하게 닫혀, 모공 속 땀과 노폐물이 배출되지 못한다. 찬물로 샤워를 한 후에도 피부가 금세 끈적 이고 개운하지 않은 이유가 이 때문이다. 욕실에 들어가면 처음에는 미지근한 물로 몸을 적시고, 서서히 찬물로 바꿔 씻는다. 멘톨 성분이 든 비누, 보디클렌저, 샴푸 등을 사용하면 피부에 청량감을 주어 더욱 시원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샤 워가 끝나면 수건으로 피부를 살포시 눌러가며 물기를 제거한다. 피부에서 물방울이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만 물기를 닦아내는 것이 좋다. 몸에 남은 물기가 증 발할 때 체열을 빼앗아 함께 증발하므로 더욱 시원해진다. 그렇 다고 물방울이 뚝뚝 떨어질 정도로 몸에 물기가 많이 남아 있 으면 체열과 수분이 많이 증발해 오히려 피부가 건조해지므로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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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 컴퓨터 열기부터 줄여보자 사무

에어컨에 가까운 사람은 추워서 카디건을 껴입는 반면, 먼 사람은 선풍기를 돌려도 덥

다고 불평하는 것이 사무실 온도다. 중앙냉방 시스템으로 운영해 에어컨 온도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없다면, 작은 선풍기를 마련해 사용하는 것 외에 불필요한 전원만 차단해도 조금 더 시원해진다. 점심 때나 외출할 때는 뜨거운 열기를 내뿜는 컴퓨터 본체, 모니터 화면, 전등, 책상 스탠드 등을 끄고 외출한다. 컴퓨터 본체를 책상 밑 좁은 공간이나 벽에 붙이면 열기가 머물러 있어 실내 공기가 뜨거워 진다. 본체와 벽 사이는 15센티미터 정도 띄우고, 본체 케이스를 열어 내부에 쌓인 먼지를 제거해주면 열기도 소음도 줄어든다. 블라인드가 없는 창가 쪽 자리라면 창문에 단열필름을 붙이거나 신문지 등으로 창문을 가려 햇볕을 차양한다. 단열필름을 붙이면 실내 온도가 바깥이랑 최대 4℃까지 차 이 난다고 하니, 회사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수용해볼 만하다.

실 선풍기, 똑똑하게 사용하기 거

뜨거운 한낮에 창문과 커튼을 젖히고,

베란다 문을 열어두지만 바람 한 번 불지 않고 덥기만 하다. 이렇게 차양을 하지 않은 상태로 오랫동안 있으면 태양열이 집 안으로 들어와 실내 온도는 더욱 높아진다. 낮에는 블라인드나 얇은 커튼, 발 등으로 차양하는 것이 좋다. 차양을 하면 차양을 하지 않았을 때보다 최대 80%까지 태양열을 차단할 수 있다. 커튼이나 블라인드가 없다면 덩굴을 키워 식물 커튼을 만들어도 좋다. 덩굴식물은 햇빛이 닿으면 잎에 서 수분 증산작용이 일어나 잎 표면 온도가 내려간다. 그러면 잎 사이사이로 시원한 공기가 형성돼 천연 에어컨이 된다. 또한 실내 습도를 50~60%로 유지하고,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정화하는 이점도 있다. 선풍기를 오랫동안 사용하면 시원하지도 않고, 때로는 따뜻한 바람이 불 때도 있다. 선풍기의 원리를 알 면 늘 차가운 바람을 쐴 수 있다. 선풍기는 날개가 돌면서 선풍기 뒤쪽의 공기를 전면으로 내보낸다. 선 풍기 뒤쪽의 공기가 시원하면 바람 역시 시원할 수밖에 없다. 선풍기 뒤쪽 공기가 시원하려면 선풍기를 가전제품 근처에 두지 말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둔다. 간혹 모터에서 나오는 뜨거운 바람을 끌어다 전면으로 내보내기도 하므로 모터에 차가운 수건을 얹어 열을 식힌다. 선풍기 바람을 ‘강’으로 해두고 오랫동안 쐬면 바람과 피부의 마찰로 피부열이 올라가 더욱 덥게 느껴지므로 약한 바람으로 쐰다.

32


주방 열기를 내뿜는 주방기구 덜 켜기

여름에 밥 하고 국 끓이고, 반찬 만드느라 삶고 볶다 보면 가스레인지 열기로 땀 뻘뻘 흘려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음식 재료를 가열하지 않고 식단을 차린다면 부엌 공기가 뜨거워질 필요도 없고, 가스비도 절약할 수 있으니 일거양득이다. 가열하지 않고 요리하는 음식 재료로는 채소와 과일이 대표적이다. 두부, 도토리묵, 곤약면, 어묵, 연어, 치즈, 참치, 냉동참치 등도 있다. 이런 재료는 양념만 있으면 무침, 비빔, 국수 등으로 먹거나 샌드위치, 초밥 등으로 먹을 수 있다. 가스레인지를 켜지 않는다고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후면으로 뜨거운 열기를 내뿜는 주방 가전제품 또 한 최대한 사용을 줄인다. 거의 1년 365일 켜두는 냉장고, 김치냉장고, 전기밥솥 등은 방향이나 위치를 바꾼다. 뜨거운 열기를 내뿜는 후면이 창문 쪽을 향하게 하거나 통풍이 잘되는 방향으로 틀어 사용한다. 전자레인지나 오븐처럼 뜨거운 열을 발생하는 가전제품을 사용한 다음에 는 창문 쪽으로 선풍기를 틀어 뜨거운 실내 공기를 바깥으로 내보낸다.

출 푸른색 옷으로 스타일링하라 외

넥타이를 착용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체감 온도가 2℃ 정도 낮아진다는 것

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마찬가지로 옷을 입을 때 몸에 딱 달라붙게 입으면 더 덥다. 공기가 통하지 않아 체열이 떨어지지 않고, 햇빛이 옷감 사이로 투과해 피부에 바로 닿아 체온이 올라간다. 햇빛을 반사하는 흰색 옷은 자외선 차단 효과가 크지만 반사된 빛이 다시 얼굴이나 목에 닿아 열기 를 전달한다. 따라서 여름철엔 흰색보다는 옷감이 햇빛을 흡수시켜 피부에 덜 닿게 하는 청색이나 초록색 계열로 입는다. 물론 옷을 입어도 빛이 투과하니 2~3시간에 한 번씩 자외선 차단제를 바 르는 것이 좋다. 외출할 때는 생수병을 가지고 다니며 수시로 물을 마신다. 물을 많이 마시면 목마름도 해결되고, 이뇨작용이 활발해 체열을 떨어뜨린다. 덥다고 차가운 음료수나 빙과류를 많이 먹으면 장내 온도가 내려가 소화장애가 생기므로 미지근한 물로 해갈하고, 수박・참외・토마토・오이・복숭아 등 여름 제 철 채소・과일로 수분을 보충하는 것도 좋다. 뜨거운 햇볕에서 자란 채소와 과일은 성질이 냉한 데다 수분과 비타민이 풍부해 더위를 식히고 몸속에 수분을 공급한다.

33


HEALTH GUIDE

20

4년 새 배, A형 간염 예방하셨나요?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A형 간염이 2004년부터 해마다 약 2배씩 증가해 4년 새 무려 20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A형 간염은 보통 한 달간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자신이 A형 간염에 걸린 사실을 모르는 상태에서 입으로 옮겨져 확산 속도가 빠르게 나타나는 것. A형 간염은 걸리면 치료할 수 있는 항바이러스제가 없으므로 예방하는 것만이 최선이다. 글 정명진(<파이낸셜뉴스> 기자, pompom@fnnews.com)

감기몸살로 착각하기 쉬운 A형 간염

건, 2007년에 2233건, 2008년에 7895건 그리고 2009년에 1만5041

무더위와 잦은 야근으로 쉽게 피로를 느낀 30대 초반의 직장인 박 모

건으로 증가한 것을 보면 A형 간염의 확산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씨. 감기몸살인 것 같아 감기약을 지어 먹은 지 3일이 지나도 증세가

실감할 수 있다.

호전되지 않아 병원을 찾았다. 박씨는 그저 심한 감기몸살이나 여름

A형 간염의 증상이 일반 감기 증세와 비슷하다 보니 감기로 오인해

독감인 줄 알았는데, A형 간염이라는 뜻밖의 진단을 받았다. 간 수치

병을 키우기 때문이다. 보통 A형 간염은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피

는 2000을 넘어선 상태. 정상인의 간 수치 30~40보다 무려 50배 이

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해 식욕 감퇴, 복통, 구역질, 구토, 설

상 높았다.

사, 황달, 우상 복부 통증 등으로 이어진다. 감기몸살과 다른 점은 콧

최근 20~30대를 중심으로 박씨처럼 감기몸살인 줄 알고 병원을

물과 기침이 없고 아주 심한 피로감을 느끼며 더 지나면 소변 색이 짙

찾았다가 A형 간염이라는 진단을 받은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어진다는 것이다.

2005년에 798건이었던 국내 A형 간염 발병 건수가 2006년에 2081

일명 ‘유행성 간염’이라고 불리는 A형 간염은 간염 바이러스의 한 종

34


류인 A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 문제는 A형 간염이 B형 간

A형 간염 환자 증감 추이(단위: 건)

15,041

염이나 C형 간염처럼 혈액을 통해 감염되는 것이 아니라 먹는 음식 이나 감염된 환자와 입을 접촉하는 것으로도 전염되어 누구나 감염 될 수 있다는 것. 특히 5~8월에 가장 많이 발병하므로 초여름부터 여

7,895

름 내내 주의해야 한다.

손만 깨끗이 잘 씻어도 질병 위험 줄어

A형 간염에 주의해야 하는 이유는 간 기능을 회복하는 데 1~2개월 걸려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뿐 아니라, 급성 간부전으로 발전하기

798

2,081

2,233

2006

2007

2005

2008

2009

출처: 질병관리본부

때문이다. 급성 간부전은 기존에 만성 간질환이 없던 환자가 어떤 원인에 의해 갑자기 간부전이 진행돼 의식이 나빠지는 경우를 말한

A형 간염 환자 연령별 분포도(단위: 명)

다. 일단 발생하면 간 이식을 하지 않으면 50~80%의 환자가 한 달

50세 이상

안에 사망한다는 점에서 무서운 병이다.

40-49세

A형 간염을 예방하려면 손을 잘 씻는 등 개인 위생에 철저해야 한다.

30-39세

122(1.8%)

26(0.4%)

715 413 (6.0%)

1-9세 10-19세 20-29세

(1 0.4%)

A형 간염은 감염자의 대변에서 나온 바이러스 때문에 옮는 경우가

2,557 3,041

많다. 화장실을 사용한 후와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는다.

(37.2%)

(44.2%)

무의식중에 손톱을 깨물거나 손을 입에 자주 가져가는데, 화장실에 들를 때마다 손을 깨끗이 씻고, 손을 입에 가져가지 않도록 한다. 다행스럽게도 A형 간염 바이러스는 충분히 익히거나 끓인 음식물

출처: 질병관리본부, 의협A형간염대책위

에서는 쉽게 죽는다. 85℃ 이상에서 1분만 가열해도 A형 간염 바이 러스가 사라진다. 요즘같이 감염자가 많을 때는 어패류 등 날음식의 섭취를 줄이고 물도 끓여 먹어야 한다. 또 폭음과 폭식, 무리한 약물 복용은 간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게 좋다. 숙면은 간의 피로를 풀어주고 운동은 비만으로 인한 지방간 발생을 막아주므로 권한다.

TIP. 흥국생명 (무)누구나하나씩치료비평생보장보험 1. 평생토록 치료비 보장 - 질병 및 재해 입원, 수술 급여금 평생 보장(단 주요 질환 및 일반 질환은 90세까지 보장, 1구좌당 2500만원 한도) 2. 처음 보험료 그대로! 평생 보장 - 3년마다 갱신할 필요 없이 처음 보험료 그대로 납입 (실손 특약은 3년마다 갱신되며, 갱신 시 보험료는 인상될 수 있음)

치료제 없는 A형 간염은 예방접종이 최선책

3. 하나의 보험으로 건강+의료실비(특약)+사망 평생 보장

근래의 A형 간염 특징 중 하나는 젊은 층인 20~30대가 많이 걸린다

- 쓰지 못한 치료비는 사망보험금으로 지급(기본 사망보장계약

는 것. 이유는 깨끗한 환경에서 자라 A형 간염 항체 보유율이 10% 미

가입금액 + (치료비보장계약 가입금-기지급 의료비 합계액)) - 실손 의료비 특약 부가 시 실손 의료비 보장

만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어려운 시절을 보낸 40대 이상은 어렸을

4. 보장 니즈에 맞게 다양한 선택 특약 부가로 맞춤설계 가능

때 감기처럼 A형 간염을 앓고 지나가 대부분 항체를 가지고 있지만

- 사망보장형을 통해 사망보장 강화 가능(1구좌당 (무)종신사망보장특약Ⅱ 2000만원 고정 부가)

쾌적한 환경에서 자란 요즘의 20~30대는 항체가 없는 사람이 많다. 간염 항체가 없는 사람은 A형 간염 예방접종으로 예방하는 것이 좋 다. 접종하면 항체가 90% 이상 생긴다. 한번 접종한 뒤에는 6개월~ 1년 뒤에 추가 접종해야 한다. 어릴 때 예방접종을 해도 20~30년 지 나면 항체가 없어질 수 있으므로 검사를 해서 항체가 없으면 다시 접종해야 한다. 중국・동남아 등으로 자주 출장 가는 사람, B형 간염

- 실손 특약 부가를 통해 입원(본인 부담금 90%) 및 통원(병원별 1만~2만원 공제, 1회 20만원 한도) 등 의료실비 보장 - 특약 부가로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등 각종 주요 질병 보장설계 가능 5. 연금보험으로 전환 가능, 보험료 납입면제 등 폭넓은 혜택 - 연금 전환을 통해 노후 생활자금으로 활용 가능 - 50% 이상, 80% 미만 장해 시 보험료 납입면제

등 만성 간질환이 있는 사람은 A형 간염 예방접종을 반드시 하는 게

- 납입한 보험료 중 연간 100만원 한도로 소득공제 혜택

좋다. A형 간염은 예방접종만으로도 약 97% 예방할 수 있다.

문의 | 고객만족센터 1588-2288

35


MONEY MONEY

교육비,

월급을

자녀 교육비

언제 얼마나 필요할지부터 따져라

교육비

현재 30~40대들이 50~60대 부모를 부양

자녀 교육비에 올인하지 마라

하는 것처럼, 혹은 지금의 50~60대들이

도 철저하게 계획해 대비해야 한다. 직장생

를 마련할 때 가장 중요한 건, 자녀 나이를

70~80대 부모들을 모신 것처럼 지금 세대

활은 늦게 시작하는 데 반해 정년(停年)은

고려해 목표액과 투자기간을 정하는 것이다.

의 아이들이 부모를 돌보는 건 힘들다. 저

짧아지고 노후는 길어졌다. 특히 30~40대

전문가들은 3세 아이가 대학 졸업 때까지

금리와 고령화, 조기 퇴직 등의 변수가 많

는 과거 50~60대처럼 무작정 자녀 교육에

필요한 평균 교육비(양육비 제외)가 약 1억

아 젊은 세대는 당장 자신의 생계를 꾸리는

만 올인하다간 ‘교육빚 인생’을 면치 못할

6000만원 정도 된다고 추정한다. 물론 여기

것조차 만만치 않다. 자녀 교육(에듀테크)

수 있다. 일단 자녀가 고등학교에 입학하기

에 사교육비 변수를 더하면 필요자금은 눈

과 은퇴 준비(노테크)라는 두 가지 변수로

전은 사교육비 부담이 적어 교육자금을 마

덩이처럼 불어난다. 교육자금은 필요한 시

고민하는 사람을 위해 다섯 가지 체크포인

련할 수 있는 적기다. 약 10년간(초등학교+

기가 미리 정해져 있는 만큼, 필요할 때 돈

트를 소개한다.

중학교) 연 6~8% 정도의 수익을 목표로 운

을 찾아 쓸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분산투

용한다면 교육비 부담이 큰 시기가 왔을 때

자)를 꼼꼼히 설계해야 한다. 가령 5세 자

낭패 보지 않는다. 가령 8세 때부터 매월 30

녀의 초등학교 교육비 마련을 목표로 세웠

만원씩 납입해 연 수익률 6% 정도 올린다면,

다면 투자기간은 3년이다. 3년 후에 돈을 찾

중학교 입학 무렵엔 이자만 최대 394만원,

을 수 있도록 시중 은행이 판매하는 3년 만

대학 입학 땐 최대 1566만원의 이자를 챙길

기 예금상품이나 고금리 저축보험 등에 가

수 있다.

입해 돈을 굴리는 것이 최선이다.

우리나라 30~40대 부모의 최대 관심사는 자녀 교육이다. 장기적인 플랜이 필요 한 내 집 마련이나 노후 대비보다는 지금 당장 닥친 것이 자녀 교육이니 이것을 먼저 해결하려는 생각에서다. 노후 준비는 어차피 먼 미래 일이니 ‘나중에 어 떻게 해결되겠지’하는 막연한 생각도 있다. 솔직히 ‘지금 자녀에게 투자해 두면 나중에 자녀가 알아서 책임지겠지’란 근거 없는 기대감도 마음속 에 자리한다. 그러나 과연 자녀가 나를 부양해줄 수 있을지 곰곰이 생 각해봐야 할 것 같다.

글 이경은(<조선일보> 기자, diva@chosun.com)

교육비 투자는 장밋빛 노후? 교육빚 인생이 될 수도 36


은퇴 주머니는

현금 흐름을

노후를 위한 자금은 다른 자

따로 챙겨라

확보해라

세금은

제아무리 뛰어난 기술을 갖고

한 푼이라도 막아라

은퇴 후 뚜렷한 생계

산과는 구별해서 준비해야 한다. 어떠한 일

있어도 자금 흐름에 문제가 생기면 버텨낼

수단이 없으면 이자소득 의존도가 높아진다.

이 있더라도 그 자금에는 손을 대지 않도록

장사가 없다. 고령자의 재테크도 마찬가지

이럴 땐 절세상품을 잘 활용해야 한다. 세금

해야 한다는 얘기다. 같은 주머니에 넣어두

다. 노후에 유념해야 할 제1원칙은 액수에

우대종합저축은 만 20세 이상 성인이 1000

면 주택 마련이니 뭐니 해서 당장 눈앞에

상관없이 현금이 잘 흘러갈 수 있게 설계

만원 한도까지 누릴 수 있는 절세 혜택이 있

닥친 현실을 무마하는 데 쓸 수 있다. 은퇴

하는 것이다. 은퇴 후엔 지금 가진 돈 1억

다. 일반적으로 이자소득세를 15.4% 내야 하

주머니는 소득공제 혜택이 있는 연금저축

원을 2억원으로 불리겠다고 과욕을 부려선

지만 세금우대종합저축으로 활용하면 9.5%

보험으로 준비해나가는 게 좋다. 다른 상품

안 된다. 일정한 현금 흐름을 확보한 다음,

만 내면 된다. 생계형 저축은 만 60세 이상

과 비교하면 파격적인 소득공제 혜택이 있

2차적으로 돈을 불리는 쪽으로 방향을 잡

남녀가 예・적금 등 금융상품에 가입할 때

는데, 장기간 투자해 노후에 대비하라는 뜻

아야 한다. 국민연금처럼 매달 일정한 현금

1인당 3000만원까지 이자를 한 푼도 내지 않

에서다. 단 연금저축보험은 10년 이상 내야

이 생기는 금융상품으로는 은행의 이자지

아도 된다. 최근 연 5%대 고금리로 인기를

하며, 55세 이후 5년간 연금 형태로 지급받

급식 예금 혹은 보험의 즉시연금보험 등이

끄는 저축성 보험은 가입 후 10년 이상 유지

아야 한다. 중도에 해지하면 상당한 벌금을

있다. 노후자금을 한목에 넣지 않고 액수를

하면 세금이 없다. 저축성 보험은 고금리와

내야 하니 주의하자. 연금을 받을 때도 연

나눠서 분산 예치해 매달 현금 흐름을 발생

절세 혜택을 갖추고 있지만, 단기로 가입하

금소득세 5.5%(주민세 포함)가 부과된다.

시키는 방법도 있다.

면 사업비 변수 때문에 예상보다 낮은 수익 으로 돌아올 수 있으니 유의하자.

월평균 교육비가 소비 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

14.2

(단위: %)

(단위: 만원)

11.1 19.7

11.7 22.8

12.3 32.8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 준비를 못한 이유(단위: %) 준비하는 방법을 몰라서

1.9

은퇴 준비 필요성을 못 느껴서

2.5

은퇴 시점이 뜻밖에 빨라져서 내 집 마련에 여유 바닥

26.5

4.4 5.7 20.1

생활비 조달로 여력 부족

65.4

자녀 교육비 및 결혼자금

출처: 통계청

2003

2005

2007

2009

TIP. 흥국생명 (무)파워인덱스저축보험

출처: 미래에셋퇴직연금연구소

3. 자금운용 이율을 계약자가 자유롭게 선택 ● 투자 성향에 따라 주가 상승 시에는 주가지수 연동

작은 금액 선택 ● 추가납입은 보험계약 확립 후 매년 기본보험료의

주가지수(KOSPI200지수) 연동이율에 따른 수익을

이율을, 금리 상승 시에는 공시이율 선택 가능

추가로 제공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겸비한 선진형 보험

(주가지수 연동기간 이후 10년 이내 시 3.0%,

5. 최적의 보장설계

10년 초과 시 2.0% 최저보증)

● 다양한 특약 선택으로 최적의 보장설계 가능

1. 마이너스 없는 안정적 수익 창출

4. 자유로운 입・출금으로 효율적인 자금운용

● 원금+최저보장+주가지수연동 이자

● 중도인출

● 최저 보장 연 복리 1.5% 확정이율을 통한 안정성과

수익성 확보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및 재해 보장) 6. 소득공제 및 비과세 혜택

주가지수 연동기간 이내: 주가지수 연동 이자 및

● 납입한 특약 관련 연간 100만원까지 소득공제

추가납입 보험료의 계약자 적립금 한도 이내

● 10년 이상 장기 유지 시 보험 차익에 대한

2. 고객의 니즈에 맞는 주가지수 연동기간 운용

주가지수 연동기간 이후: 횟수 제한 없이

● 고객의 니즈에 맞게 주가지수 연동기간 3년 최대

해약환급금의 50% 이내

5회 연장

20%씩 총 200%까지 가능

● 중도인출 수수료 인출 금액의 0.2%와 2000원 중

이자소득세 비과세 혜택 문의 | 고객만족센터 1688-2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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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우리 회사 소식 및 태광그룹 계열사 소식 일주학술문화재단

2010 태광그룹 신입사원 입사

설립 20주년 기념 무료 전시 선보여

열정과 도전 정신으로 함차게 여는 미래

태광그룹 2010 상반기 신입사원이 입문교육을 마치고 입사식을 가졌다. 태광그룹 공채는 그룹 채용 인터넷 홈페이지(http://taekwang.saramin. co.kr)를 통해 원서접수와 면접, 적성검사 등을 거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입사식을 마친 60여 명의 신입사원들은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으로 대표되는 석유화학 부문, 흥국생명과 흥국화재 등의 금융 부문, MSO 1위 티브로드가 이끄는 미디어 부문 등 지원 분야에 따라 배치, 근무하게 된다.

흥국금융가족

CEO 계층별 간담회 개최

태광그룹 산하 일주학술문화재단이 지난 7월 19일 설립 20주년을 맞이했다. 일주학술문화재단은 설립기념일에 맞춰 해외 우수 대학원의 박사과정에 합격한 6명에게 각각 미화 25만 달러까지 지원하는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더불어 이를 기념하기 위해 로비와 3층 일주&선화갤러리에 각각 특별 전시를 기획하고 오프닝 행사를 가졌다. 신문로 흥국생명빌딩 1층 로비에 가로 31m, 세로 3m 규모로 설치해 주목을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현재 조직문화를 진단하고, 더욱 생동감 있고

끈 강익중 작가의 <아름다운 강산>이 <2010 아름다운 강산>으로 바뀌어

역동적인 조직으로 전환하고자 마련한 대화의 장 ‘CEO 계층별 간담회’가

상설 전시된다. 사옥 3층 일주&선화갤러리에서는 인간과 물질에 대한

개최됐다. 여직원들과 직급별 사원들로 구성된 이번 간담회는 업무와

존재론적 물음을 제시하며 물질의 본질을 작품으로 승화시킨 진 하이스틴의

조직에 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인생 전반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허심탄회한

조각품과 드로잉 17점을 전시하는 <공감 : The Body as Thought>展(9월

자리였다. 간담회 이후 이어진 식사자리는 CEO와 임직원 간 마음의 거리가

12일까지)이 열린다.

훨씬 좁아지는 시간이 되어 간담회 취지를 더욱 뜨겁게 했다.

재단 측은 “일주학술문화재단 설립 2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이번 전시는

간담회에 참여한 흥국화재 IT기획팀의 이예슬 주임은 “대표님과 진솔한

태광그룹만의 떠들썩한 행사가 아니라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도 사색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소통과 공유라는 키워드를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전시를 무료로 기획했다”며 “두 작가는 서로 잘

솔선수범해서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도

아는 사이로, 동서양의 관점에서 사물을 들여다보는 두 작가의 깊은 사유를

흥국금융가족은 정기적으로 CEO 간담회를 개최해 발전적인 조직문화

비교해보는 것이 관람의 또 다른 재미”라고 밝혔다.

형성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38


EDITOR STORY

도전, 불쾌지수 제로!

흥국증권

더위가 심해지면 몸이 뜨거워집니다. 열이 오르면 입맛이 떨어지고 일에

‘Thank You–흥국’ 호프데이 개최

대한 의욕이 저하됩니다. 열이 쉽게 내리지 않고 내장으로까지 전달됐다면 체온은 낮추고 내장은 보호해주는 보양식이 필요합니다. 삼계탕이나 장어구이도 좋겠지만 제철 채소도 여름철 보양식으로 그만입니다. 오이는 체내의 열을 내리고 해독 효과가 뛰어나 화상의 명약으로 꼽힙니다. 가려움증이나 땀띠 등을 가라앉히는 데에도 좋습니다. 산성화된 몸을 중화시키고 이뇨 작용을 도와 부기를 빼는 데도 효과적입니다. 토마토 역시 몸에 수분을 만들어 갈증을 가라앉히는 데 있어 더없이 좋은 식품입니다. 피의 열을 식혀주고 몸속의 진액을 생성해 해독 효과도 뛰어납니다. 입안이 뜨거워지는 구열이 날 때 참외를 먹으면 증세를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가래를 가라앉히고 열 때문에 생기는 답답함을 해소해주기

지난 7월 7일, 흥국증권이 광화문 인근에서 ‘Thank You–흥국’ 호프데이를

때문입니다. 수분이 많아 갈증을 멎게 하는 것은 기본이고 이뇨 작용에

가졌다. 80여 명의 흥국금융가족 임직원들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는

도움을 주며 당분 함량이 높아 피로해소에도 그만이죠. 94% 이상의

흥국증권의 재테크 설명회에 참여한 초빙강사와 강연자료 제작에 협력한

수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비타민을 비롯한 단백질, 포도당, 과당, 칼슘, 인, 철,

직원들이 초청됐다. 흥국증권은 최근 재테크 설명회를 통해 신탁과 보험의

미네랄 등이 고루 함유된 자연산 전해질 식품, 바로 수박입니다. 몸의 열을

연계, 유언신탁 등 고액 자산가를 위한 효과적인 재산상속 계획, 재산상속을

식혀주고 갈증 해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이뇨 작용을 도와 몸이

둘러싼 분쟁사례 및 해결방안 제시, 유언장 작성방법, 상속증여에 대한

붓는 것을 막아주기도 합니다.

법률실무 등에 대한 강연을 펼친 바 있다. 흥국증권을 비롯한 흥국금융가족은

여름철 여행길에 오르기 전, 오미자차를 준비하세요. 오미자는 수분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고품격의 금융서비스를 원하는 고객들을 적극 공략할

80% 함유하고 있어 갈증을 없애고 열을 내려줍니다. 또 피부 땀샘을

방침이다.

조절해 땀을 멎게 하고 오미자 특유의 신맛으로 체내 수분 생성을 촉진합니다. 차로 끓여 꿀과 함께 섞어 먹으면 더욱 좋습니다.

티캐스트

상상만으로도 좀 시원해지셨나요? 이제 카메라나 컴퓨터 하드 디스크에

씨네프 론칭 기념 빅(Big) 이벤트 ‘티캐스트 패밀리가 떴다!’

저장된 여행 사진을 꺼내보세요. 그리고 아름다운 사람들을 찾아보세요. 동생에게 아이스크림을 양보하는 착한 누나, 넘어져 울음을 터뜨린 아이의 표정을 똑같이 지어 보이는 익살스러운 엄마가 보이시죠? 그렇다면 망설이지 말고 일주학술문화재단 ‘ZOOM IN 사진공모전’에 응모하세요. 푸짐한 상금과 상품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8월엔 시원한 음식, 행복한 추억과 함께 불쾌지수 제로에 도전해보세요!

흥국금융가족 사보 편집부

E채널, 스크린, FOX채널 등 8개 채널을 보유한 티캐스트(Tcast)가 국내

제2회 일주학술문화재단 ZOOM IN 사진공모전

최초 여성영화채널 ‘씨네프(cineF)’ 론칭을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람, 그 아름다움을 ZOOM 人하다

씨네프는 장르 중심의 스핀오프 영화채널이 아닌 ‘여성’이라는 주요 시청 타겟에 차별성을 둔 국내 유일의 여성을 위한 영화채널이다. 티캐스트 관계자는 “8개 채널의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씨네프에 대한 시청자들의 인식을 확대하고자 8월 8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티캐스트 홈페이지(www.tcast.tv)에 접속해 씨네프 채널 명칭과 8개 채널의 로고・슬로건을 맞추면 166명을 선정해 공기청정기, DSLR 카메라, 백화점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문의 | 070-8145-3230

공모기간 : 2010년 9월 10일(금)까지 홈페이지 : www.iljufoundation.org 응모방법 : 500KB 이하로 압축한 사진작품 및 500자 내외의 포토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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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TOON

흥국금융가족의 행복살이-

제3화 왕책임씨 편글・그림 조혜민

고교 동창 모임에

얼마 전 근무 현장에서 사고로

참석한 왕책임씨.

팔을 다친 노필수씨가 눈에 띈다.

열심히 사는 친구들을 보니

필수야, 요즘 건강은 어때? 사고 후, 복귀해서 적응하는 데 어려움은 없어?

마음이 넉넉하다.

하하하. 보면 모르겠냐? 내 팔뚝 한번 만져볼래? 언제 수술했냐는 듯 이렇게 멀쩡하다! 아직은 끄떡 없다고!!

갑자기 주머니에서 흰 봉투를 꺼내는 왕책임씨.

그래, 푹 쉬더니 더 건강해진 것 같다. 이건 우리 정성이니까 받아. 병원비며 생활비까지 많이 힘들었을 것 같아서 조금씩 모았어.

역시 친구들이 좋구나! 고맙지만 괜찮아. 산재보험도 있었고, 무엇보다 회사가 흥국화재 단체보험에 가입돼 있어서 입원비랑 소득보상자금도 넉넉하게 보장받았거든.

위로금

감사~

마음처럼 크게 도움을 주지 못해 내심 미안했던 왕책임씨.

그래? 정말 다행이다. 우리 모두 네 걱정을 얼마나 했는지 몰라.

참, 넌 사장이니까 너희 회사도 단체보험에 가입하는 거 어때?

마음이 가장 큰 도움이다. 나머지는 흥국화재가 모두 해결해줬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돼. 노필수씨의 경험담에

내가 근로사고를 당하고 직접 혜택을 받고 보니 단체보험의 중요성을 실감하겠더라. 이런 나를 본 직장 동료들 역시 그렇고. 회사에 대한 신뢰가 커져서 더 열심히 일하게 됐어. 참, 기업주에게는 법인세 감면, 종업원에게는 연말정산 혜택도 있더라.

크게 공감하는 왕책임씨.

오, 그래? 내일 출근하자마자 알아봐야겠다.

왕책임씨와 친구들의 즐겁고 유쾌한

※ 흥국화재 무배당 | 파워단체상해보험

시간은 밤늦도록 계속됐다.

산재보험만으로 부족한 기업주의 배상책임에 따른 재정적 위험을 최소화하고, 종업원의 생활 안정, 복지 향상을 위한 혜택을 최대화해 기업주와 종업원 모두에게

직원들도 좋아할 거다. 회사도 나도 정말 큰 도움을 받았거든. 병원비에 생활비에, 마음 편히 치료받으니 완쾌도 빠르고. 그래서 말인데, 오늘은 내가 쏜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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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되는 보험입니다. 업무 중 상해, 고도후유장해 발생 시 소득보상자금 지급, 질병 및 입원비 보장 등 근로 환경에 따른 다양한 설계가 가능하며, 법인세 감면과 연말소득 정산 시 특별공제 등 절세 혜택까지 있는 고객 중심의 맞춤형 종합보장보험입니다. 문의 | 흥국화재 고객만족센터 1688-1688

단체보험에 가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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