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mmentary Book 해설집을 보면 더 자세하고 더 친절하고 더 재미있는 스토리가 숨어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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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인트로 : 해설집의 의도
go.
이 해설집은 기존 게임북의 좀 더 깊은 이해를 돕고자
만들어진 책입니다. 게임북의 모티브가 된 개발자와 그
개발자가 만든 게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또한 게임북을 클리어할 수 있는 루트와 페이지마다
해설을 제시합니다. 더 많고 다양한 읽기 및 시각자료를 통해 다양한 비하인드스토리를 전합니다.
return.
개발자의 이야기에 깊숙히 들어가는 만큼, 약간의
스포일러를 담고 있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인트로 : 인디게임을 응원합니다. 이 책의 저자는 1인 콘텐츠 개발이 활성화된 지금 사회에서 1인 혹은 소수정원의 게임 개발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jump!
생각합니다. 개발자는 자신의 인생에서 느낀 경험이나
가치관, 정체성을 게임을 통해 말하는 사람입니다. 더 이상
인디게임이 아마추어적이고 난해하거나 특이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하나의 또다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장르가 좀 더 많은 사람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인디게임을 응원합니다.
go.
return. jump!
Contents. 1. What is Toby Fox & Undertale 토비 폭스와 언더테일에 대하여
6
2. Motive Story / Gamebook Story 14 모티브 스토리 / 게임북 스토리 3. Answer & Comment
28
정답 루트와 해설 4. Supplement 부록 5. Reference 참고
56
74
who is Toby Fox? what is Undertale?
토비 폭스는 누구인가? 언더테일은 무엇인가?
who is Toby Fox? 토비 폭스는 <Undertale : 언더테일>이라는 게임을 제작한 1인 게임 개발자이다. 1991년 10월 11일
출생이며, 미국 메사추세츠주에 거주하고 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게임 개발에 관심이 많았으며, 일본의 다양한 닌텐도 게임을 즐겼고 좋아했다. 그 중
그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준 게임은 일본 닌텐도에서 배포한 <Mother 2 : 마더2>라는 게임이다. 그는
<마더2>의 팬게임Fan-game : 기존 게임의 팬들이 비공식적으로 패러디하여 만든 게임
을 만들며 <언더테일>의 초기를
설계했다고 전해진다. ↑토비 폭스의 모습. 무언가를 입에 물고 장난스러운 포즈를 취하고 있다.
10
사실 게임 개발은 그의 취미 정도에 그쳤을 뿐,
그의 본업은 뮤지션으로서 음악을 작곡한다. 실제로
<Undertale : 언더테일>의 모든 사운드트랙Soundtrack
토비 폭스는 누구인가? : 게임에 삽입되는 배경음악 은
토비 폭스가 작곡하였다. 그가
작곡을 하게 된 시작점은 게임이 아닌, 웹코믹Web-
jump!
Comic이다.
웹코믹은 우리나라의 웹툰보다 더 큰
개념으로, 웹사이트를 통해 연재되는 코믹Comic : 만화책(Comic book)의 줄임말
이다. 그는 미국의 한 웹코믹
<Homestock>의 팬이었고, 그 웹코믹의 팬노래를
만들며 작곡을 시작하였다. 후에 그는 공식적으로
<Homestock> 음악팀에 들어가 웹코믹에 삽입되는 음악을 만들고 있다고 한다.
↑토비의 트레이드마크 캐릭터. 게임 속에서도 등장한다.
11
what is Undertale? <Undertale : 언더테일>은 2014년부터 기획에
들어가, 2015년 9월에 제작, 공개된 게임이다. 토비 폭스가 개발한 다양한 게임 중 유일한 상업적인 ↑<Undertale : 언더테일>의 타이틀 그래픽.
게임이다. 하지만 기존의 대형회사가 만든 상업적 게임과는 다르다.
기존의 상업적 게임은 다양하고 많은 사람의
기호를 충족하고, 상업적인 수익을 얻기 위해 만들어진 게임이다. 그런 게임의 목적은 게임
유저의 만족도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돈과 수입 이다.
return.
이와 다르게 <언더테일>같은 인디게임 장르는
돈과 수입보다는 개발자가 만들고자 하는 게임
자체에 집중해 시스템을 구성한다. 그래서 그만의 12
언더테일은 무엇인가?
go.
개성과 정체성이 보다 더 잘 드러난다. 토비 폭스 역시 그가 게임을 통해 말하고자 하였던 자신의 생각을 전하고자 게임을 설계하였고, 그것은 성공적이었다.
<언더테일>은 상업적으로 성공한 몇 안되는
인디게임이며, 그 명성은 자자하다. 이 게임은 글, 주제소재, 직관적인 전투 시스템, 사운드트랙, 독창성에 대한 극찬을 받았다. 100만번 이상
판매되어 <Game Of The Year : 게임 오브 더
이어>GOTY : 한 해에 발매되는 수많은 비디오 게임들 중 각 매체에서 그 ↑<Undertale : 언더테일>의 일부 스크린샷
해를 대표할 만한 뛰어난 게임에게 수여하는 상들을 통칭하는 말
상을 받았다.
에서 8번의
당신이 진정한 <언더테일>에 대해 알고 13
what is Undertale?
14
언더테일은 무엇인가? 싶다면, 지금 이 해설집을 읽기 전에 직접
플레이해보는 것을 권장한다. 이 책은 약간의
스포일러spoiler : 영화, 소설, 애니메이션 등의 줄거리나 내용을 예비 관객이나 독자 특히 네티즌들에게 미리 밝히는 행위
있기 때문이다.
를 담고 있을 수
실제로 토비 폭스는 게임 라이브러리 폴더
경로에 있는 파일 abc_123_a.ogg 을 심어두어
스포일러를 할 시, 1001마리의 개에게 저주당한다는 비밀 메시지를 플레이어들에게 전할 정도로, 스포일러에 굉장히 민감하다.
그만큼 <언더테일>이라는 게임은 아무것도
모르는 무지의 상태에서 게임 플레이를 마쳤을 때, 가장 느끼는 것이 많을 게임이다.
15
motive story
모티브 스토리
gamebook story
게임북 스토리
motive story 모티브 스토리의 사건별 타이틀.
게임북의 모티브가 된 토비 폭스의 실제 이야기를 다룬다.
총 4개의 사건으로 구분되며
우측 페이지는
모티브 스토리의 각색본이기 때문에
별개의 스토리이지만,
서로 공통적인 사건에 대해 이야기한다.
각주에서는 모티브 스토리가 게임북에 어떻게 반영되었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서술한다.
18
모티브 스토리
gamebook story
게임북 스토리
Stage 구분.
실제 게임북의 요약 스토리가 나온다. 총 4 개의 스테이지로 구분되며 좌측 페이지는 게임북의 모티브 스토리이기 때문에 별개의 스토리이지만, 서로 공통적인 사건에 대해 이야기한다.
19
motive story
모티브 스토리
게임이 좋아!
덕심으로 시작한 토비의 게임 개발
토비 폭스는 어린 시절부터 일본 닌텐도 게임을 좋아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게임 1)
2)
장르는 롤플레잉게임Role Playing Game(RPG) : 가상세계에서 모험의 주인공이 되어 이야기를 진행하는 게임이었다.
롤플레잉의 매력은, 자신이 길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그는 그래서 일본 닌텐도의
3) <마더2-Earthbound>를 굉장히 좋아했다. 너무 좋아한 나머지, 그는 이 게임을 좋아하는
게이머들의 커뮤니티 <Starman.net>에 가입해 <마더2>의 팬게임을 만들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이것은 토비가 처음으로 게임을 만들어보게 된 계기가 되었다. 그가 만든 게임은 그 커뮤니티안에서 많은 팬들의 성원을 받게 되었고, 토비는 그 일에 만족스러워했다.
1) 주인공이 닌텐도를 발견하고 추억에 젖어드는 모습을 통해 닌텐도 게임을 좋아함을 나타냈다. 2) <Stage 1>에서 <마더2>같은 RPG게임을 즐겼다고 묘사되었다.
3) <Stage 2>에서는 처음 읽는 독자들에게 익숙한 소재로 다가가기 위해 한 포털사이트의 카페로 묘사되었다.
20
gamebook story
게임북 스토리
Stage 1. 너덜너덜해진 나를 달래줄 것? 날씨이며, 기분이며 우중충한 채로 집에 돌아온 주인공. 기분을 달래기 위해 모처럼의 자유시간을 즐기게 된다. 그러다 주인공은 추억의 물건을 발견하면서 과거를 회상하게 되는데…. Stage 2. 과거에 나는 어땠을까? 그래, 그땐 그랬지… 어린 시절 주인공은 한 게임을 너무 좋아한 나머지 팬카페에 가입하게 된다. 그 카페에서 주인공은 <마더2>의 게임을 해킹하여 다양한 팬게임을 만들었고, 그것을 사람들과 공유하며 게임 개발에 취미를 가지게 된다. 21
motive story
모티브 스토리
내가 좋아하는 웹코믹에 내 음악이 들어간다면? 그렇게 시작된 토비의 작곡
그의 취미는 게임외에 하나가 더 있었으니, 그것은 작곡이었다. 이것 역시 토비가 게임을 너무 4)
좋아한 나머지 게임 개발에 발을 들이게 된 이야기와 비슷하다. 토비는 <Homestock>이라는
한 웹코믹을 정말 좋아했다고 한다. 그 웹코믹에는 다양한 BGM이 삽입되는데, 토비는
<Homestock>에 들어갈 팬음악fan-BGM : 좋아하는 것에 대한 팬심으로 만든 노래을 혼자 만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후에 실제로 그는 <Homestock> 음악팀에 공식적으로 들어가 작곡을 시작했다. 5)
실제로 <언더테일>의 사운드트랙은 모두 토비 폭스가 작곡한 것이며, 이 게임이 이만큼 인기를 끌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4) 튜토리얼에서 주인공의 성향을 소개할 때, 창작 능력에 재능이 있다고 묘사하였다. 5) <Stage 3>에서 작곡 아르바이트를 통해 작곡의 능력을 함양하게 되었다.
22
gamebook story
게임북 스토리
Stage 3. 아르바이트 할까, 말까? 예전 게임을 만들며 지내던 시절을 떠올린 후, 주인공은 배움의 열정이 가득 차졌다. 때마침 방학이었고 주인공은 아르바이트를 하기로 결심한다. 그렇게 주인공이 하게 된
운이 좋게도 그 웹코믹은 주인공이 정말
아르바이트는 웹코믹에 들어가는 BGM를
좋아하는 <Homestock>이었다. 집에서
만드는 일이었다.
혼자 <Homestock>의 팬노래를 만들던 시절은 뒤로 하고, 실제로 그 웹코믹의 음악팀에서 일을 하게 된 것이다. 주인공은 그렇게 작곡을 하게 된다. (여기서 얻게 되는 브금! : 후에 주인공이 직접 자신의 게임 사운드트랙을 만들게 된다.) 23
motive story
모티브 스토리
지하실에서 시작된 토비의 게임, 언더테일
그 음악팀은 지하실에 위치했다. 그는 그 지하실에서 작곡말고도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6)
토비의 일터에는 토비가 좋아했던 다양한 일본 게임들이 가득했다. 그는 그곳에서 다양한 7)
게임을 접해볼 수 있었고, 이것은 토비의 게임 <Undertale>을 설계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토비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게임 장르인 롤플레잉 게임을 다양하게 즐기면서 무언가를 느끼게 된다. 요즘 대부분의 롤플레잉 게임은 게임 진행을 위해 적을 죽이는 행동을 강요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토비는 생각했다.
“폭력 없는 좀 더 평화로운 방법은?”
8)
“사람들에게 어떻게 평화로운 방법을 유도할 수 있을까?” 9)
6) <Stage 3>에서 주인공이 작곡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면 지하실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된다.
7) <Stage 3>에서 주인공은 젤다의 전설과 진 여신전생을 접하며 실제 <언더테일>에 적용된 다양한 시스템을 설계한다.
8) 주인공은 <진 여신 전생>에서 사용된 대화 시스템을 보고, 적과 무조건적으로 싸우지 않고, 대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였다.
9) 주인공은 비폭력의 방법을 플레이어에게 유도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제외하지 않고, 대화와 전투를 공존하게 설계하였다.
24
gamebook story
게임북 스토리
주인공은 그 지하실에서 작곡말고도 또다른 경험을 하게 된다. 다양한 게임팩들이 쌓여있던 그 곳에서 주인공은 집에 없는 다른 다양한 장르와 종류의 게임을 하게 되고, 그 곳에서 주인공은 게임에 대한 다양한 영감을 얻게 된다.
RPG와 탄막 슈팅 게임()이라는 두 장르를 섞기도 하고, 기존의 RPG 장르 게임의 한계점을 발견하게 된다. 그렇게 게임 개발에 힘을 쓰는데...
25
motive story
모티브 스토리
“나만의 길을 개척할 수 있는 RPG 장르는
따라가야만 하는 게임이 된걸까?”
언제서부터 적을 죽이고, 튜토리얼대로
10)
또한 롤플레잉 게임 이외의 다양한 게임을 접하게 되면서, 콤비네이션을 고안해냈다.
펀딩의 성공과 동료와의 만남
지하실에서부터 시작된 토비의 게임은 한
12)
11)
롤플레잉과 다른 장르의
펀딩 사이트 <Kick Starter : 킥스타터>의
클라우드펀딩 후원을 받게 되면서 빛을 발할 수 있었다. 토비는 그 사이트를 통해 게임 개발 자금을 모을 수 있었다. 토비는 예상치 못한
13)
목표 금액의 100배를 달성하게 되고, 예상치 못한
10) 주인공은 <젤다의 전설>의 튜토리얼 캐릭터, ‘파이’를 보고 선생님 마냥 모든 길을 알려주는 캐릭터에 실증을 느꼈다. 11) 주인공은 탄막 슈팅 게임인 <동방프로젝트>에서 영감을 받아, <언더테일>의 전투 시스템에 슈팅 요소를 넣었다. 12) <Stage 4>에서 주인공은 게임 제작의 자금을 모으기 위해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 자신의 게임을 올린다. 13) 주인공은 펀딩에 성공하기 위해 공략을 건다.
26
gamebook story
게임북 스토리
Stage 4. 돈이 필요해!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자금이 필요했고, 주인공은 지하실에서 작업한 자신만의 게임을 지인의 추천으로 펀딩 사이트에 올리게 된다. 그 반응은 굉장히 폭발적이었다. 무려 목표 금액보다 훨씬 많은 자금을 후원받게 되면서 게임 개발에 한발짝 다가서게 된다. 갑자기 모든 큰 돈에 주인공은 부담을 느낀 때도 있었지만, 누구보다 이 자금을 알차게 사용하려 맘 먹는다.
27
motive story
모티브 스토리
많은 사람의 관심 속에서 힘겨운 심경 변화를 겪지만, 그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한 명을 더 채용하게 된다. 바로 ‘태미 챙’이다.
아티스트
그렇게 한명의 동료를 더 구하고 난 후, 그들은 마감기한까지 <언더테일>을 완성하고 게임
개발에 성공하였다. 개발에 성공하고 난 후, 그는
15)
다양한 각종 인디게임 관련 상을 받게 되면서
<언더테일>과 게임 개발자로서 자신의 가치를 세상에 인정받을 수 있었다.
14) <Stage 4>에서 주인공은 모아진 자금의 일부를 사용해 한 명의 동료를 구한다.
15) 3개의 클리어 페이지 중, 유일하게 <Stage 4>에 포함된 클리어 페이지에 소개된다.
28
14)
gamebook story
게임북 스토리
주인공이 펀딩 자금의 일부를 일러스트 작가, 동료 챙이를 구하게 된다. 그렇게 주인공은 마감 기한에 맞게 게임에 들어가는 일러스트, 사운드트랙 등을 만들어내며 결국 게임을 완성하게 된다.
그 게임은 굉장한 호평을 받게 되고 주인공은 행복한
하루 하루를 보내게 된다.
29
Answer and Comment
정답 및 해설
Answer Root <Stage 1>
<Stage 2>
25 27 16 21 18 26
30 36 45 38 39 44 45 33 40 45
23 17 20 19 27 24
37 34 41 32 45 22 25 27 18 26
32
42 43 40 45
A
A
일반 페이지
a
a
아이템 페이지
a
a
클리어 페이지
a
a
오버 페이지
29
정답 루트 <Stage 3>
<Stage 4>
52 70 48 58 62 65 47
٠٠
63 68 71
٠
69 66 53 54 59 70
50 65
٠
56 57 51 64 60 61 67 66 49 50 65
٠
55 67 66
73 75 82 76 77 74 78 79 82
٠٠٠
80 81 83 85
33
18 본문-3 “마더2”
‘언더테일’을 만드는 데 많은 영감을 준 일본
롤플레잉 게임. MOTHER 시리즈의 두 번째
18. 게임 '마더2' 홍보 포스터
작품으로 1994년 슈퍼 패미컴으로 닌텐도에서 발매하였다. 토비는 후에 <마더> 시리즈를 통해서 게임 제작에 발을 딛게 된다. 그 뒤 자세한 내용은 13p에서 계속.
“우리나라에서는 큰 인기를 끌진 못했지만, 이 게임에 관해서는 굉장히 할 얘기가 많아서 아직도 많은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다는 점.”
26 본문-5 “팬게임”
2차 창작물로, 원작 게임을 패러디한 게임을
말한다. 실제로 토비는 '마더2'의 팬게임이
'언더테일'의 초기 시스템을 구성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한다.
34
“해설이 별 것 없다고 너무 화내지는 마. 뒷쪽으로 갈수록 할 이야기도 많다고!”
27 게임오버
<Stage 1>에 속하는 유일한 게임오버
페이지이다. 사실 <Stage 1>에는 모티브
스토리가 거의 없다. <Stage 2>로 가기 위한
워밍업 스토리이며, 말풍선의 힌트를 주의깊게
잘 읽어보며 클리어하길 바란다.
29 아이템 패스카드
토비는 형제와 굉장히 사이가 좋았다. 어린
시절 RPG Maker라는 게임 제작 소프트웨어로
29. 아이템, 패스카드
함께 게임 개발을 했다고 한다.
“설마 패스카드 [사용하지 않는다.]를 선택해서 게임오버가 된 건 아니겠지?”
35
30 아이템 어디로든 문
31 본문-2 “팬카페”
<Stage 2>에 가기 위한 아이템이다. 이 다음부터는 본격적으로 토비의 과거가
30. 아이템, 어디로든 문
진행된다.
토비는 <마더2>를 정말 좋아한 나머지, 10대
시절 <마더 2> 게임 팬사이트 ‘starmen.net’의
31. ‘STARMEN.NET’ 웹사이트
멤버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게임북에서는 비유적으로 '팬카페'라고 칭했다.
“전 세계 최대 규모의 <Earthbound> 시리즈 팬 사이트이며 최대 포럼이야. <Earthbound> 시리즈의 악역 스타맨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해.
33 본문-3 “해킹”
36
롬 해킹(ROM Hacking)은 비디오 게임의 프로그램을 수정하여 게임의 그래픽이나
<Undertale>도 종종 다룬다고 하네.”
대화, 스테이지 또는 그 외의 요소를 편집하는 것을 말한다. 주로 한 게임의 팬이 그 게임을
수정해서 새로운 게임을 만들고자 하는 의도로
이루어진다.
롬 해킹은 바이너리 에디터와 함께, 게임의
세부 요소를 전문적으로 편집해주는 여러가지
특별한 프로그램에 의해 이루어진다. 게임이
완성되면 여러 사람들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인터넷에 배포된다.
롬 해킹은 한 언어의 게임을 다른 언어의
게임으로 번역하기 위해서 이루어지기도 한다.
현재 많은 비디오 게임의 비공식 한글화가 존재한다.
37
34 아이템 콩 한쪽
37 본문-3 “<마더2>~ 꾸며 보았다.”
토비는 형제와 굉장히 사이가 좋았다. 같이 게임
개발도 하며 서로에게 개발에 긍정적인 영향을
34. 아이템, 콩 한쪽
주었다.
실제로 토비는 <마더2> 게임을 해킹하여 자신만의 스테이지, 그래픽을 만들었다.
37. Earthbound
Halloween Hack.
“토비는 할로윈을 기념해서 팬게임 ‘할로윈판 EarthBound(마더 2)를 만들었어. 이 게임은 많은 팬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고, 후에 이 게임은 <언더테일>의 초석으로 쓰였다고 해.”
38
38 아이템 돋보기
39 본문-1 “새로운 시리즈”
40 본문-1 “해킹”
토비는 높은 탐구력으로 어린 시절부터 게임
개발부터 작곡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38. 아이템, 돋보기
재능을 펼쳤다.
토비를 포함한 <마더2>의 많은 팬들은 새로운
시리즈를 기다리며 기존 게임을 해킹하며
“<마더2>를 좋아하는 그들의 마음이 모여 31번에 소개된 그런 큰 사이트 규모를 이룬 것이지.”
그들만의 ‘새로운 시리즈'를 창조하곤 했다.
일반적으로 해킹은 부정적인 행위로 인식된다.
컴퓨터 네트워크의 취약한 보안망에 불법적으로
접근하거나 정보 시스템에 유해한 영향을 끼치는
행위라고 흔히 서술한다. 하지만 해킹 자체는 나쁘지 않으며, 해킹을 오용하여 개인적인
39
소득을 얻거나 정보를 가져오는 등 유해한
영향을 끼친 사례를 때문에 부정적인 인식이 자리잡혔다.
43 아이템 뱃지
토비는 <마더2>에 대한 사랑을 <마더2>의
팬게임, 즉 새로운 시리즈를 만드는 것으로
43. 아이템, 뱃지
표현했다. 진정으로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주는 징표이다.
45 게임오버
<Stage 2>의 유일한 게임오버 페이지이다.
토비가 가지고 있는 게임 개발의 열정에 다
미치지 못했을 때 나타난다.
40
“게임북을 클리어 하기 위해서는, 게임 개발을 위해 힘써야 된다는 점!”
47 본문-1 “아르 바이트”
토비에게 아르바이트는 굉장히 특별한 요소이다. 토비는 아르바이트를 통해 ‘작곡'의 능력을 키울
수 있었고, 이 능력은 후에 실제 <언더테일>의 사운드트랙을 모두 만들게 된 원동력으로
작용한다.
48 말풍선-1 “주인공의 성향”
튜토리얼 페이지에 있는 주인공의 소개를
보면 알 수 있다. 주인공은 계획파이기 보다는
“뒷쪽 부록 페이지에서 토비 폭스의 사운드트랙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니, 참고바래!”
즉석파이기 때문에, 캘린더를 사는 행위는
주인공과 맞지 않는 해결책이다.
41
49 본문-1 “젤다의 전설”
<마더2>말고도 토비가 영감을 얻은 게임 중
하나이다. 폭스는 젤다의 전설 : 스카이워드
49. 검의 정령, 파이
소드 (2011)의 ‘파이’와 같이 퍼즐을 푸는
해법을 일찍 알려주는 것을 싫어했다. 토비는 또한 롤플레잉 게임에 어머니 캐릭터가
결여되어있다고 느꼈다. 그래서 토리엘 캐릭터를
‘진짜 엄마같이 행동하는 엄마’처럼 만들려고 했다.
“검의 정령 파이는 <젤다의 전설>에 나오는 튜토리얼 캐릭터야. 게임 속 주인공을 따라다니며 퍼즐에 대한 힌트나 다양한 정보를 알려줘.” “하지만 토비는 여기서 실증을 느꼈지. 선생님같이 알려주기만 하는 캐릭터보다는, 게임 속 플레이어를 보듬어주며 이끌어주는 엄마의 캐릭터를 만들게 되었어.”
42
51 ★중요★ ★페이지★
이 페이지에서는 두 개의 어떤 선택지(게임)을 선택하든 상관없이, 같은 엔딩을 향해 가게
“설사 게임북을 클리어했다고 해도, 다른 아이템이 궁금하다면, 다른 루트로 가볼 것을 추천해.”
된다. 하지만 이야기가 전개되며 획득할 수 있는
아이템은 다르다. 본문-1 “지하실”
토비는 지하실에서 작곡의 경험 말고도 다양한
게임을 플레이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많은
경험을 통해 풍부한 영감을 얻고, <언더테일>을 기획하고 개발했다. 제목의 유래도 ‘지하실’과
연관이 있다고 한다.
43
53 아이템 복주머니
토비가 곧 작곡 아르바이트를 하게 될 것을
암시한다. 작곡 아르바이트를 통해 토비는 작곡
53. 아이템, 복주머니
능력을 갖출 수 있었고, 훗날 <언더테일>의 사운드트랙을 직접 작곡하는 1인 개발자의
면모를 더욱 부각하게 된다.
“이 복주머니를 획득하면, 이 게임북의 진엔딩에 더욱 가까워지지. 복주머니를 획득하지 못하면 진엔딩에 못간다고 말하는 것이 맞겠다!”
54 ★중요★ ★페이지★
토비가 어떤 아르바이트를 하느냐에 따라
결말이 달라지는 페이지. 토비는 작곡
아르바이트를 통해 훗날 <언더테일>의
사운드트랙을 만들 수 있는 소양을 갖췄다.
하지만 편의점 아르바이트는 게임 제작에 별 소득을 주지 못할 것이다.
44
“중요 페이지라고 명시된 페이지는 선택이 굉장히 중요한 페이지야. 선택에 따라 방향이 극과 극으로 갈리게 돼.”
56 아이템 브금
토비는 1인 개발자로서 사운드트랙을 만든다.
총 101개의 곡들이 있으며, 모두 토비가 직접
56. 아이템, 브금
작곡한 것이다.
“뒷쪽 부록 페이지에서 토비 폭스의 사운드트랙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니, 참고하길 바래!”
57 본문-1 “웹코믹”
우리나라의 웹툰과 비슷한 개념이다.
<Homestock>이라는 유명한 웹코믹은 토비가
57. 웹코믹, <Homestock>
굉장히 좋아하는 것 중 하나이다. 토비는 그 웹코믹을 만드는 회사에 들어가 웹코믹에 들어가는 BGM을 제작하였다.
45
58 본문-1 “동방 프로젝트”
<동방 프로젝트>는 탄막 슈팅 게임이다. 토비는
이 슈팅 게임에서 영감을 받아 <언더테일>의
58. 동방 프로젝트
전투 시스템을 구상했다.
“<동방 프로젝트>는 탄막 슈팅 게임 중에서도 난이도가 높기로 유명해.”
본문-1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
실제로 토비가 정말 좋아하는 게임 중 하나로,
닌텐도에서 개발한 많은 캐릭터들이 모두 나와 대전을 겨룰 수 있는 게임이다.
이 페이지에서 이 게임을 선택할 시,
<GAME OVER>로 이어지게 된다. 그 이유는 46
58.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보다는, 처음 해보는
“책의 본문을 잘 읽어보고, 말풍선도 잘
게임을 하며 영감을 얻는 것이 주인공의 본래
챙겨서 읽고 하면 클리어에 더 가까워
의사소통에 관련된 아이템이다. 토비는 <진
60. 아이템, 깔대기
질 수 있을거야.”
목적이었기 때문이다.
60 아이템 깔대기
여신 전생>이라는 게임에서 영감을 받아,
<언더테일>의 전투 시스템에 적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을 넣었다.
61 본문-4 “적을~ 것이다.”
토비는 실제로 적과 싸워야만 하는 RPG 전투
시스템과 적을 이겨야만 이야기가 진행되는
“<진 여신 전생> 게임의 자세한 이야기는 64번 해설에서 확인할 수 있어.”
것에 의문을 가졌다. <진 여신 전생>의 대화 시스템으로 비폭력 요소를 가미했다.
47
62 본문-5 “어느새~ 있었네.”
63 본문-6 “난이도”
주인공은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를
플레이하며 어느 순간, 게임에서 영감을 찾기
놀았잖아!”
보다는 그저 ‘게임’을 플레이하는 모습이
바람직하지 못하다.
토비가 만드는 게임은 RPG게임이고, 탄막 슈팅
게임이 아니다. 탄막 슈팅 게임의 난이도가
엄청난 하드모드가 되면, RPG게임의 본질이
흐려지며 슈팅 게임의 성향이 강해질 것이다.
그래서 슈팅 게임의 난이도는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쉽게 할 수 있는 난이도가 적절하다.
48
“배우려는 태도보다 그냥 게임하면서
“아무리 RPG에 다른 게임 요소를 넣는다고 말하지만, 그 본질을 흐리게끔 과하게 넣는 것은 잘못된 행동이야.”
64 본문-1 “진 여신 전생”
게임의 대화는 <진 여신 전생> (1992)의 영향을
받았다. 특히 플레이어가 분쟁을 피하기 위해
64. 진 여신 전생
괴물과 대화하는 부분이 그러했다. 그가 이
방법을 개발하기로 했을 때, 적들을 죽이지 않고 게임을 끝마치자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다. 그러나 싸움을 선택지에서 제외하고자 하는
“이처럼 적임에도 불구하고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점을 가져와 토비는 <언더테일>에 적용하였어.”
것은 개발동안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65 게임오버
50 52 62 에서 발생하는 게임오버 페이지이다.
<Stage 3>에서 등장하는 첫 게임오버이며,
주인공이 게임 개발에 뜻이 없는 행동을 취할 때
전개된다.
49
66 게임 클리어
3개의 게임 클리어 페이지 중 가장 낮은 단계의
클리어 페이지이다. 게임 제작에는 성공하지만,
다른 게임에서 받은 영감을 제대로 적용하지 못해, 부족한 점이 많을 때 전개되는 클리어 페이지이다.
68 본문-4 “역시~ 같다.”
70 게임오버
토비는 많은 게임을 플레이해보고, 그것들의
장점과 적절한 요소를 RPG 게임에 섞어 지금의
<언더테일>을 탄생시킬 수 있었다.
52 59 에서 발생하는 게임오버 페이지이다.
<Stage 3>의 두번째 게임오버 페이지이며,
튜토리얼 페이지에 소개된 주인공의 성향을
50
“아무리 RPG에 다른 게임 요소를 넣는다고 말하지만, 그 본질을 흐리게끔 과하게 넣는 것은 잘못된 행동이야.”
제대로 숙지하지 못하고 게임을 진행했을 때
전개되는 게임오버 페이지이다.
71 게임 클리어
3개의 게임 클리어 페이지 중 중간 단계의
클리어 페이지이다. 게임 제작에도 성공하고,
다른 장르의 게임에서 영감을 가져오는 것에도
성공하지만, 좀 더 특별하고 폭넓은 경험을 아쉽게 놓쳤을 때 전개되는 페이지이다.
아르바이트를 할지 안할지 선택하는
페이지에서 다른 선택을 해본다면 더 좋은
엔딩으로 흘러갈 수 있다.
51
73 본문-6 “킥스타터”
2009년 설립된 미국의 대표적인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 킥스타터는 개인이나 기업이 상품
아이디어, 모금 목표액, 개발 완료 예정 시점
등을 사이트에 올려놓으면 프로젝트를 지지하는
킥스타터 회원이 후원자로 나서는 시스템이다.
2012년 연말 기준 크라우드 펀딩의 전체
시장 규모는 2,800만 달러(약 313억 원)에
이르며, 킥스타터는 세계 460여 개 크라우드 펀딩 업체 중 가장 큰 서비스업체이다.
본문-6 “효과적인 홍보방법”
52
73. 펀딩사이드, <킥스타터>
토비는 펀딩에 성공하기 위해 하나의 공략을
내세웠다. 사람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함이었다. 그리고 그것은 꽤나 성공적이었다.
“토비의 <언더테일>도 이 사이트를 통해서 처음 자금을 얻을 수 있었어.”
74 부활 페이지
75 본문-1 “데모게임”
플레이어가 전에 했던 선택을 번복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페이지이다. ‘어디로든 문’ 아이템이 발동된다.
사용자에게 체험 테스트받는 것을 목적으로 배포되는 게임이다. 체험판은 사용자에게
소프트웨어를 실제로 조작 해달라고하여 그
“토비는 자신이 만들고자 하는 게임을 위해 끝까지 주관을 지켜왔어. 가끔은 남들의 의견보다도 자신에게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어.”
기능과 사용감을 체험하게하고, 제품 버전의
구입을 촉진하는 목적이있다.
하지만 토비의 <언더테일>은 기존의
RPG에서 다루지 않았던 전투 시스템(적과의
대화 기능)을 도입하였기 때문에, 데모 게임은 그것이 익숙치 않은 다른 유저들의 부정적인
53
의견을 촉진하는 역할을 했을 수도 있으며, 토비 또한 실제로 자신이 생각하는 것을 거침없이
밀고나가라 라고 말한 사실이 있다.
76 아이템 통장
이 아이템을 통해, 게임을 완성하기 위해
77
토비가 자금을 효과적으로 쓸 수 있도록
말풍선-2 “마감기한”
54
토비가 펀딩에 성공했음을 알려주는 아이템이다.
76. 아이템, 통장
아낌없는 지원이 가능하다.
알려주는 힌트이다. 마감기한을 지키기 위해서 자금을 써야지만, 게임북을 클리어할 수 있다.
“말풍선이 정말 게임북을 클리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테니까 잘 읽어야 해!”
79 본문-5 “우리는~ 때문이다.”
80 아이템 커플링
81 본문-3 “챙”
토비는 1인 개발자로서의 면모를 두루 갖추고
있으며, 자신의 소신으로 <언더테일>을
설계했다. 동료를 2명 더 구하는 것은 토비의 소신을 무너트릴 가능성이 있다.
토비는 실제로 동료 1명을 더 구하여
<언더테일>을 완성하였다. 그들의 우정을
80. 아이템, 커플링
기념하는 아이템이다.
토비가 구한 동료의 이름은 테미 챙(Temmie
Chang)이다. 그는 화면이나 개념 예술에 대한
기술적인 보조를 했다.
55
82 게임오버
토비가 구한 동료의 이름은 테미 챙(Temmie
Chang)이다. 그는 화면이나 개념 예술에 대한
기술적인 보조를 했다.
85 게임 클리어
3개의 게임 클리어 페이지 중 가장 높은
단계의 클리어 페이지이다. 이 클리어 페이지에
다다르기 위해서는 4가지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첫째로 작곡 아르바이트를 선택했으며,
둘째로 지하실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게임적 영감을 얻고, 셋째로 펀딩에 성공하며, 마지막으로 유일한 동료를 구해야 한다.
56
그렇게 토비는 <언더테일>을 탄생시켰다.
57
Supplement
부록
<마더>의 팬게임으로 시작된 언더테일, 그 뒤를 잇는 언더테일의 팬게임들 그리고 다양한 2차 창작물들
토비 폭스는 마더2 게임 해킹을 통해 언더테일의
시스템을 설계했다고 전해진다. 곧 기존의 게임을
새롭게 패러디한 것이다. 2차 창작물으로도 불린다. 언더테일 역시 팬층이 두터운 게임 중 하나로서,
다양한 팬게임들이 존재하고 지금도 계속 꾸준히 만들어지고 있다.
역시 한국에서도 2016년도 1월 경 한글패치가
나오자 2차 창작물이 불어났다. BGM, 일러스트, 만화 등이 있다. 작중에 나오는 사소한 이벤트형
적들까지도 인기가 많은 수준에 이르른 게임인지라, 60
국내외를 불문하고 텀블러Tumblr : 이야기, 사진, 링크 등 다양한 소재를 올릴 수 있는 블로그
와 데이안트아트Deviantart : 해외
,
일러스트 투고 사이트로 가벼운 소재의 게임 혹은 애니메이션의 팬아트도 다룬다
유투브YouTube :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다루는 사이트등에까지 게임 자체를 더빙하거나, 이미 만들어진 2차 창작 만화에 더빙을 하는 등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리고 자신만의 오리지널 캐릭터를 게임
토트에 적용시켜 게임 속 NPCNon-Player Character :
처럼 꾸미거나, 기존의
비플레이어 캐릭터, 게임 속 캐릭터을 말한다
↑토비의 트레이드마크 캐릭터이며, 게임에도 등장하지만, 원작 게임에서는 전투에 직접 참여하지 않는다. 이런 NPC들을 전투에 참여시키는 팬 게임이 여럿 있다.
NPC들 중 전투에 관여하지 않는 NPC를 이용한
자작 전투 플레이 모습을 창작, 텀블러를 통해 ASK
형식의 웹툰, AUAnother / Alternative Universe : 원작의
세계관과 평행우주 관계에 있는 다른 세계관을 만들어 이용하는 동인 작품
같은 평행세계를 만들어내는 경우도 확인할 수
와
61
있다. 예를 들자면 기존 게임 내의 NPC들의 성격이 반전된 평행세계인 'Underfell', 우주를 컨셉으로
한 'Outertale' 등. 비슷한 류의 게임인 MOTHER
시리즈 등의 게임과 크로스오버가 되는 경우도 종종 보인다.
하지만 이런 2차 창작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존재한다. 사실 2차 창작을 상업의
영역으로 허용하는 작가들은 사실 극소수에
해당된다. 자기 작품의 원본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으며, 2차 창작물 역시 지정된 루트를 통해서만 배포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이 노력을 들여서 만든 캐릭터가 수없이 도용되거나 새로 접하는 사람들에게 왜곡된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기존 게임의 62
↑다양한 언더테일의 팬게임들.
스토리를 왜곡하지 않고 저작권에 유의해야 함을 명심해야 한다.
언더테일의 팬들은 2차 창작물로 만들어진
다양한 팬게임을 통해서 또다른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예전과 달라진 점이라고 한다면, 이제는
일반 사람들도 자신이 좋아하는 무언가에 대한 2차
창작물로 다양하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이다. 토비 폭스처럼, 내가 좋아하는 것에 대한
나만의 방식으로 나만의 ‘덕심'을 표출해보는 것은 어떨까.
63
언더테일의 또 다른 묘미, 사운드트랙 언더테일이 이렇게 사랑을 받게 된 데에는 게임의 스토리뿐만 아니라, 좋은 퀄리티의 사운드트랙 덕분이다.
게임에 있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에는
스토리나 함께 플레이했던 사람들과의 추억, 게임 자체의 재미 등등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게임
전체적인 분위기나 그 감동을 오롯이 떠오르게
하는 것은 게임의 음악일 것이다. '메가로바니아
MEGALOVANIA'를 들으면 언더테일의 어려웠던 샌즈 스테이지가 저절로 떠오르듯이 말이다.
게임이나 애니메이션의 연출에서 음악은 그만큼 64
↑언더테일의 사운드트랙 커버들. 언더테일의 <플레이스테이션> 버전이 나오는 동시에 출시된 앨범이다.
중요하다. 간단한 쯔꾸르 게임쯔꾸르는 '만들다'라는 뜻의 일본어 作る(つくる)와 '툴(tool)'의 일본식 표기인 ツール이 합성된 조어로, 쯔꾸르로
이더라도 음악을 신경 써서 넣으면
만들어진 게임을 일컫는다
분위기 전달에 문제가 없고 장엄한 영상과 함께
어우러지면 가슴 벅찬 감정을 이끌어내는 힘을 가진 요소이다. 게임 기획자라면 당연히 자신의 게임에 들어갈 음악에 대해 많은 신경을 쓰게된다. ↑언더테일의 사운드트랙 LP판. 총 네 파트로 나뉘어 출시되었다.
토비 폭스 역시, 게임을 통해서 말하고자
했던 자기 생각을 더 극대화해줄 수 있는 요소,
플레이어가 게임에 더 깊숙히 빠져들 수 있게 하는 역할로 사운드트랙에 굉장한 심열을 기울였을 것이라 생각한다.
언더테일의 공식 사운드트랙은 총 101개의
곡이 있으며, 이 곡은 언더테일에 존재하는
65
다양한 맵과 스테이지마다 적절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그곳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언더테일에서 중요한 캐릭터들이 등장할
때마다 나오는 테마 음악도 포함한다. 이것 또한 그 캐릭터만의 성격이나 개성을 보여준다.
66
67
004 Ruins 005 Uwa!! So Temperate♫ 006 Anticipation 007 Unnecessary Tension 008 Enemy Approaching 009 Ghost Fight
057 Live Report 058 Death Report 059 Spider Dance 060 Wrong Enemy !? 061
014 015 016 017
018 Dogbass
066 Last Episode! 067 Oh My… 068 Death by Glamour 069 For the Fans 070 Long Elevator
022 Shop 023 Bonetrousle 024 Dating Start! 025 Dating Tense! 026 Dating Fight! 027 Promonition
073 The Choice 074 Small Shock 075 Barrier 076 Bergentrückung 077 ASGORE 078 You Idiot
Snowdin Town
021
072 Fight Sans
Song That Might Play When You
Mysterious Place
Uwa!! So Holiday♫
Snowy
Nyeh Heh Heh!
sans.
Heartache
Home (Music Box)
020 Dogsong
019
013
065 CORE
Undertale
012
064 CORE Approach
071
011
063 It's Raining Somewhere Else
Home
010 Determination
062 Oh! Dungeon
Oh! One True Love
003 Fallen Down
056 Confession
002 Start Menu Your Best Friend
001 Once Upon a Time
055 Pillow Or Anything
I Didn't Receive A Mint On My
054 Can You Really Call This A Hotel,
68
030 Waterfall 031 032 Quiet Water 033 Memory 034 That Carries You Over A
081 An Ending 082 She's Playing Piano 083 Here We Are 084 Amalgam 085 Fallen Down (Reprise)
037 Spooktune 038 Spookwave 039 Ghouliday
089 SAVE the World 090 His Theme 091
042 Temmie Village 043 Tem Shop 044 NGAHHH!! 045 Spear of Justice 046 Ooo 047 Alphys 048 It's Showtime! 049 Metal Crusher
094 Respite 095 Bring It In, Guys! 096 Last Goodbye 097 But the Earth Refused to Die 098 Battle Against a True Hero 099 Power of "NEO" 100 MEGALOVANIA 101
Uwa!! So HEATS!!â&#x2122;«
053 Hotel
052 Stronger Monsters
051
050 Another Medium
041 Thundersnail
093 Menu (Full)
Good Night
040 Chill
092 Reunited
Final Power
036 Pathetic House
088 Burn in Despair!
Disproportionately Small Gap 035 Dummy!
087 Hopes and Dreams
086 Don't Give Up
029 Undyne
080 Finale
Run!
028 Danger Mystery
079 Your Best Nightmare
69
게임을 번역하는 사람들, 팀 왈도 최근 스팀과 정품 타이틀 등 각종 패키지 게임에서 한글화를 찾아보기 힘든 요즘, 한국 유저들에게
단비같은 한글화를 직접 나서서 한글 패치 제작을
하는 팀이 있다. 언더테일을 번역하기도 한 바로 <팀 왈도>이다.
<팀 왈도>는 1997년에 출시된 한 게임의
발번역퀄리티가 상당히 낮은 번역을 일컫는 신조어의 재발견에서 시작되었다. 그 게임의 이름은 바로 <마이트 앤 매직 6>. 발매 당시만 해도 이 게임의 번역은
조롱거리였고, 게임을 즐기는 데 큰 방해요소로 여겨졌기 때문에 게이머들의 기억에서 금방 잊혀졌다. 70
↓"Hello, Mightly Fine Morning. If you ask me, I am Waldo."
이 신선한 번역체의 인기가 급물살을 탄
건 10년 후인 2007년 12월, 고전게임 커뮤니티네
올라온 ‘왈도전'이란 만화 한편 때문이었다. 적절한 발번역 대사, 적절한 마이트 앤 매직 6 등장인물
배치, 적절한 커뮤니티 상징의 사용, 내용에 걸맞는
적절한 퀄리티(?)로 순식간에 컬트적인 인기를 끌고 커뮤니티의 대세 작품으로 등극하게 되었다.
만화의 주인공 왈도의 이름을 따 ‘왈도체’라
명명된 마이트 앤 매직 6의 발번역 대사. 커뮤니티의
유저들은 급 흥미를 가지고 게임의 명대사(?)를 "Hello, Mightly Fine Morning. If you ask me, I am Waldo." 안녕하신가! 힘세고 강한 아침, 만일 내게 물어보면 나는 왈도.
하나하나 발굴하고, 그 문법 오류가 어디서부터 발생됐는지 분석하며 왈도체를 완성시켜 갔다.
모 대학교의 복학생이 아르바이트 삼아 번역했다 하지만, 그 오역의 깊이와 정도는 혼자서는 절대
71
이룩할 수 없는 수준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왈도체는 단순히 영어 문장을 번역기로 돌린다고 완성되는
문법체계가 아니였다. 스펠링을 틀리게 해 비슷한 모양의 전혀 다른 단어로 번역하거나, 옛 말이나 굳이 쓰지 않는 다른 뜻으로 번역하는 식으로,
숙련자들만 구사할 수 있는 고난도 번역이었던 것이다.
이처럼 왈도체와 발번역의 신비로움에 많은
이가 매료되었다. 그리하여 왈도체는 한국의 게임 번역에 지대한 공을 이뤄냈다. 바로 한글패치제을 위한 결사, <팀 왈도>이다.
‘힘세고 강한 아침’으로 큰 인상을 남겼던 우리의
주인공 왈도를 전면으로 내세운 멋들어진 로고 밑에 72
많은 재능기부자가 모여들었다. 유머트랜드를 이끌던 왈도의 이름 아래 소속감도 가질 수 있는데다,
결과물의 인지도도 예전보다 더 커졌다는 점에서
조용히 작업하던 기존의 번역가들이 흔쾌히 참여해 수많은 게임의 한글화가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영리를 추구하지 않으며, 오로지 본인들의
의지로 작업을 하고 있다. 누구가 쉽게 참여하고 ↑<팀왈도>의 언더테일 한글화 프로젝트. 신선한 비주얼로, 게임과 왈도의 콜라보는 언제나 기대하게 만든다.
금방 그만둘 수 있다는 자유로움, 어디에서 귀속되지 않는 공공 자유단체라는 독특함에 팀왈도의
영향력은 점점 넓어져 갔다. 고퀄리티 로고 제작부터 질 좋은 번역 결과물까지 빠르게 해치우는 그들이
있어 게이머들은 좋은 게임을 온전히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인디게임의 신화 격인 언더테일, 투더문 역시 73
이들의 손에 의해 그 감동이 한글로도 온전히
재현되었고, 우리나라에 언더테일이 이만큼의
인기를 끌게 된 조력자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팀 왈도의 성과에 힘입어 비공식 유저
한글패치 작업 프로젝트가 상당수 가동되었고, 별다른 금전이익 없이도 게이머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봉사하는 그들의 노력량을 많은 사람이 인정하고 고마워하고 있다. 조롱거리나 다름 없던
1998년의 발번역이 10년 후 컬트적인 인가가 붙어
단 몇 년 안에 비공식 한글패치의 유행을 만들어낸 나비효과로 지금 당신은 많은 게임을 즐기고 있다.
74
75
References 게임 속 스토리텔링 #5 언더테일
언더테일/기타 정보 모음
: http://blog.ncsoft.com/
: https://namu.wiki/w/
: http://blog.ncsoft.com/?p=29521 2018. 5. 30 14:22
2018. 6. 15 04:21
[얼음병정의 게임 비평] '언더테일',
언더테일
: https://bit.ly/2D27Gh0
: https://ko.wikipedia.org/wiki/
"자유의 앞에서 당신은 어떤 표정을 짓는가" : http://www.thisisgame.com/ 2018. 6. 12 17:08
토비 폭스의 나무위키
: https://bit.ly/2Pexht5
: https://namu.wiki/w/ 2018. 6. 12 17:22
76
: https://bit.ly/2q5Z7cy
: https://bit.ly/2q5LDh4 2018. 6. 15 04:51
홈스턱 한글 번역
: http://homestuck-kr.tistory.com/ 2018. 6. 15 14:25
인디게임도 흥행 가능하다!
본편만큼 꿀잼 - 언더테일의 팬게임들
: https://bit.ly/2D2Nuff
: https://m.post.naver.com
스팀에서 성공한 인디게임 5선 : https://m.post.naver.com 2018. 6. 15 17:30
: https://bit.ly/2JdQnKi 2018. 6. 20 15:22
Undertale Green
Super Mario RPG: Legend of the
: https://gamejolt.com/games/
NintendoComplete
: https://gamejolt.com
Seven Stars (SNES) Playthrough -
: https://youtu.be/z7g8fDSE42A
: https://www.youtube.com/channel/ UC1hYTBZ0dFjntk9PQf0ld6g 2018. 6. 18 16:12
UndertaleGreen/264110 2018. 6. 20 19:50
Walking Through Endless Repeats
: https://bit.ly/2Phamgz
: https://aminoapps.com/ 2018. 6. 21 01:28
77
Undertale Complete Map
: https://bit.ly/2OKzbSz
2018. 6. 26 18:22
2018. 7. 07 12:56
: https://www.deviantart.com/
: https://jp.fangamer.com/
All Undertale Characters
롬 해킹
: https://aminoapps.com/
: https://ko.wikipedia.org/wiki/
: https://bit.ly/2O1GD6A 2018. 7. 01 16:34
UNDERTALE PIANO DUET BUNDLE
: https://bit.ly/2Cza7a6 2018. 7. 14 17:22 MOTHER 2
: https://bit.ly/2CAkgDk
: https://bit.ly/2CZNU67
2018. 7. 03 14:01
2018. 7. 14 20:48
: http://www.stemsupsound.com/
78
UNDERTALE Art Book
: https://bit.ly/2EE3p52
: https://namu.wiki/
언더테일/기타 등장인물
Outertale
: https://bit.ly/2Aqwv3V
: https://gamejolt.com/games/
2018. 7. 16 18:21
2018. 7. 18 16:09
: https://namu.wiki/
Undertale Yellow
DogsINSPACE/186012
Changing Policy on Fan Merch
: https://gamejolt.com/games/
: https://bit.ly/1rt2uZl
2018. 7. 16 20:29
2018. 7. 20 14:12
UndertaleYellow/136925
: http://undertale.tumblr.com/
Underfell
게임 한글화의 주역 '팀 왈도',
underfell/133195
: https://bit.ly/2z2EJx4
: https://gamejolt.com/games/ 2018. 7. 18 15:22
그들은 누구인가
: https://m.post.naver.com/ 2018. 7. 21 15:22
79
한글화를 시작합니다… 안돼, 안되잖아?
언더테일 브금을 다시 듣고서
: https://bit.ly/2EGIWN0
2018. 7. 30 23:56
한국게이머가 올린 한글화 게임 사건 : https://m.post.naver.com/ 2018. 7. 27 05:08
언더테일이 매력적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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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테일 PC게임과 샌즈를 아시나요? : https://bit.ly/2AoTQ6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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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판 1쇄 초판 인쇄 2018년 10월 27일 1판 1쇄 초판 발행 2018년 11월 16일 지은이︱정소영 펴낸이︱정소영
기획︱정소영 편집︱정소영
디자인︱정소영 그래픽︱정소영
자료조사︱정소영
지도교수︱하주현
인쇄︱인덱스 문화사 표지 용지︱아르떼
내지 용지︱문켄폴라디자인러프 문의︱ske0209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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