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우주(My Unive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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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우주

글·그림 김민혜



나의 우주

글·그림 김민혜


0 나의 목차 1. 나의 행성

4P~35P

나는 누굴까?

2. 나의 은하수 나의 가치관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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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P~57P


3. 나의 우주

58P~73P

나와 주변과의 관계는?

4.주변 인터뷰

74P~87P

주변 사람들의 나에 대한 생각은?

5.당신의 생각

88P~117P

당신의 질문에 대한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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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의 행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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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한번쯤 살면서 이런생각을 하게 된다."나는 누구지?" "나는 어떤 사람이지?"어렸을 때 나는 막연히 성인이 되면 이 궁금증이 끝날 줄 알았다. 그러나 이 질문은 영원히 풀리지 않는 숙제이다. 사람은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하니 말이다. 누군가를 단순히 흑과 백으로 재단 할 수는 없지만 나에 대해 정리 해보고 싶다면 다음 질문들을 곰곰히 생각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스스로를 잘모르겠다면? 다음 질문들에 답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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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은 언제에요? 1994년 7월 10일생으로 그해 여름은 유난히도 무더웠다고 한다. 여름의 기운 덕분인지 나는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이다. 나의 태몽에도 커다란 태양이 나왔었다고 한다. 커다랗고 따뜻한 태양이 비추는 곧고 끝이 안보이는 길위에 돈다발이 하늘에서 뚝뚝 떨어지는 꿈이였다고 엄마께선 말씀하셨다. 7


띠는 뭔가요? 개띠이다. 나는 참 개를 많이 닮았다. 좋아하는 사람은 언제나 믿어주고, 곁에 있어 준다. 항상 옆에서 시끄럽게 굴고 정신없이 군다. 그러나 싫어하는 사람은 대놓고 싫어한다며 으르렁 댄다.

별자리는요? 나는 게자리이다. 여름에 태어난 게자리! 그래서인지 나는 바닷가가 참 좋다. 바다의 파도소리도, 바다냄새도, 바람도 모든 것이 좋다. 이렇게 바다를 좋아 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수영을 못한다.

탄생화랑 탄생목은요? 나의 탄생화는 초롱꽃이다. "감사" 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다. 나는 어디를가든, 종업원에게도, 기사 아저씨께도 항상 "감사합니다" 라는 말을 달고 산다. 내가 사람을 보는 기준 중에 하나는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인가?" 이다. 탄생목은 전나무 이다. 신비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너무 솔직한 나는 때때로 신비스러운 매력을 갖고 싶다. 내 친구들은 항상 나를 신비가 아닌 신기한 애라고 한다. 8


탄생석은요? 루비! 새빨간 보석이다. 루비의 뜻은 정열이다 열정적이고 뜨거운 나의 모습과 어울리는 보석이다.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인가요? 나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사람이다. 특히 그 사람중에서도 내가족, 내친구와 같이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다. 나는 사람을 얻는것엔 돈을 얻는것보다 더 많은 노력과 시간과 감정이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장 좋아하는 TV프로그램은 뭐에요? 예전이나 지금이나 나는 뉴스가 가장 재밌고 좋다. 예능은 웃기긴 하지만 시간낭비 같고 드라마는 재밌긴하지만 남는게 없다. 뉴스도 한곳의 뉴스만 보는것이 아니라 여러 신문, 방송사의 뉴스를 보다보면 같은 일도 이렇게 다른 시각에서 해석할 수 있나 하고 너무 재밌다. 요새도 하루의 시작을 뉴스를 챙겨보는 것으로 시작한다. 9


가장 좋았던 뮤지컬은요? 가장 좋았던 뮤지컬은 "명성황후" 였다. 제일 처음 본 뮤지컬이였는데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 아무래도 조선역사 공부를 즐겨하는 나에게 가장 알맞는 뮤지컬이였던 것 같다. 그 후에 봤었던 빌리엘리어트, 마틸다, 웃는남자등 다른 여러 뮤지컬들 또한 훌륭했다. 뮤지컬은 바로앞에서 펼쳐지는 장엄한 무대, 연기, 음악 등으로 생생한 소름을 경험하게 해준다. 그러나 주로 서울에서만 공연하다보니 자주 즐기기 힘들어 아쉽다.

재미없던 연극은요? "당신이 주인공" 이라는 연극이 정말 별로 였다. 웬만한 코믹, 스릴러, 로맨스 등등 분야를 막론하고 거의다 즐기는 편인데 당신이 주인공이라는 컨셉이 신선해서 보게 되었다. 이 연극은 즉석으로 관객의 선택으로 진행되고 결말또한 관객의 선택이다. 그러나 지나친 억지로 즉석의 상황을 웃게 만드려는 느낌이 들어 진행이 부자연스러웠다. 기대와 달리 봤던 연극중에 가장 실망했던 연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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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여름 대학로에서 관람한 공연이다. 재미없어서 보다가 잘뻔했다.


좋아하는 책 종류는 뭐에요? 나는 좋고 싫음이 확실한 성격으로 좋아하는 것엔 엄청난 집중력을 보인다. 일단 독서를 좋아한다. 특히 역사 관련 책을 좋아한다. 가장 좋아하는 시대는 조선시대 역사이며 가장 좋아하는 작가는 김진명 작가님이다. 나는 때때로 책을 읽을 때는 옆에서 누가 불러도 못들을 정도이고, 책을 사서 집에 도착하면 그 책을 다 읽기 전까진 옷도 갈아입지 않고 밥도 먹지 않고 화장실도 안가고 집중한다. 어쩔 수 없이 화장실을 가야 할 때면 책을 들고 들어간다.

▲ 소장하고 있는 김진명작가님 책 모음이다. 도서관에서 이미 거의 다 읽었지만 소장하고 싶어서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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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는것을 좋아하나요? 나는 새벽에 시 쓰는 것을 즐겨하며 한동안 우울증을 시로 표현하기도 했다. 내가 썼던 시들을 한경문학 공모전에 제출 하여 상품을 받기도 했다. 그래서 나는 걸어 다닐 때나, 버스를 타거나, 잠이 안 올 때면 머릿속으로 여러가지 공상을 한다. 나는 FBI 요원이 되어 버스 안의 사람들을 구출 하기도 하고, 재벌2세가 되어 서민 체험을 하기도 하며 조선시대에서 타임리프를 한 공주가 되기도 한다. 심할 때는 몇일 내내 한 가지 상상을 이어서 스토리를 만들었던 적도 있다.

어떤 음악을 좋아하나요? 음악은 클래식과 힙합을 좋아한다.피아노 소리와 바이올린 소리를 좋아해서 유명한 집시 바이올린 연주자인 랜드바이의 음악을 좋아하며 씨디도 소장하고 있다. 힙합에서는 높은 목소리 톤으로 귀에 가사가 콕콕 박히는 매드클라운이나 힙합의 전설인 윤미래를 좋아하며 에미넴 또한 빼놓을 수 없다. 과제를 할 때면 재즈를 즐겨듣기도 한다.

▲ 미국 힙합가수인 에미넘의 앨범 표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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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힙합 가수인 매드클라운의 앨럼 표지이다.


어떤 예술분야를 좋아하나요? 나는 시각 디자인과이며 7살부터 현재 18년째 미술을 배우고 있다. 디자인 분야에선 패션디자인, 특히 퓨전한복 디자인에 관심이 있고 한복 디자이너로 유명하신 이영희 한복 디자이너를 좋아한다. 비비안 웨스트 우드, 미우미우, 프라다를 좋아한다. 또한 미국 보그 패션지의 편집장인 안나 윈투어를 존경하며 돌체앤가바나도 좋아 했으나, 인종차별 광고 논란이후 싫어졌다. ▼ 김기조 디자이너 작품 모음

▲ 미국 보그 편집장 안나윈투어

시각 디자인 분야에선 김기조 디자이너의 포스터 디자인을 좋아한다. 알록달록한 색채를 좋아하며 키치한 디자인을 추구 한다. 알록달록 유치하게 느껴지는 색채를 사용하며 디자인을 하면 동심으로 돌아간 것 같고 순수하고 따뜻한 아름다움이 느껴져서 좋다. 흑과 백, 모던한 것은 아름다운 것과 별개로 차갑고 절제된 느낌때문에 선호하진 않는다. 또한 전통적인 한옥의 형태를 좋아하며 다채로운 색상 의 러시아 전통 건축 디자인을 좋아한다. 달의 이미지나 구름의 이미지를 좋아하여 내가 만드는 이미지나 글귀에 자주 사용한다. 13


순수 미술에선 인상파 작가인 모네를 좋아하고 팝아트의 키스해링, 로히텐슈타인, 앤디워홀을 좋아한다. 이 두 장르는 언제나 나에게 영감을 주는 원천이 된다.

▲ 톡톡 튀는 그림에 화려한 컬러로 되어있는 작품들이 대부분이라 내 마음에 쏙 들었다. 전철역에 낙서로 작품을 시작했던 키스해링의 작품들을 전철역처럼 구성된 전시장에 전시했다. ▲ 2018년 여름 르메디앙 호텔 하이팝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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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좋아하나요? 22살 때 휴학하고 홍콩, 싱가폴, 말레이시아, 태국을 다녀왔으며 24살 때는 바다를 좋아해서 제주도에서 3달하고 2주를 살며 여행 다녔다.

▲ 제주도 서귀포시의 바다근처이다. 야자수가 많아 동남아 갔을때랑 느낌이 비슷했다.

▶ 제주도 특산품인 천혜향 아이스크림이다. 달달하고 새콤해서 제일 좋아하는 제주도의 특산품 중에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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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의 길거리이다. 우리나라와 다른 분홍버스와 빨간택시가 눈에 띄어 촬영했다.

▲ 태국의 불교 유적지이다. 한국의 부처님은 근엄하게 앉아계시는데 이부처님 석상은 마치 우리가 TV를 볼때 옆으로 돌아누운듯한 자세라 재미있어서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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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에는 캐나다에서 2달 반 동안 홈 스테이를 하며 영어 공부를 하면서 토론토, 나이아가라 폭포, 퀘백, 몬트리올, 오타와 그리고 미국의 뉴욕을 여행하였다.

▲ 캐나다 토론토의 야경이다. 스케이트타러 시청에 갔다가 야경이 너무 반짝거리며 이뻐서 촬영했다.

▲ 나이아가라 폭포이다. 캐나다 쪽에서 바라 본 풍경인데 맞은편 미국쪽에서 폭죽 놀이 중이였다. 낮보다 밤이 훨씬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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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의 수도인 오타와의 1월풍경이다. 너무 추웠지만 그만큼 토론토와는 다른 캐나다의 매력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 미국의 상징물인 자유의 여신상이다. 보트 위에서 촬영했다. 보트 위라서 수평선을 맞춰 찍을수가 없었다. 1월이라 추웠는데도 촬영을 위해 시스루 원피스를 입고 가서 얼어 죽는줄 알았다. 그냥 추운정도가 아니라 눈폭풍이 휘몰아치는 날이였다. 부르클린 다리를 건널때는 사진에도 희뿌옇게 나올 정도였는데 다행히 보트를 탈땐 좀 가라앉아 있는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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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에는 터키를 다녀왔다. 나는 여행할때 단순히 먹고 놀러다니는 것이 아니라, 그 나라의 전통예술, 건축을 눈에 담고 다닌다. 또한 색상의 조화를 관찰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여행 후 포토북을 만들기도 한다. 혼자 책 편집 디자인을 하고 사진을 찍고, 보정하며 글쓰고 제본한다.

▶ 그리스 로마 신화의 트로이 목마이다. 아쉽게도 진품은 다른곳에 있고 유적지에 있는것은 가품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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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상징물인 자유의 여신상이다. 보트 위에서 촬영했다. 보트 위라서 수평선을 맞춰 찍을수가 없었다. 1월이라 추웠는데도 촬영을 위해 시스루 원피스를 입고 가서 얼어 죽는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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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키의 자랑인 대표 디저트 젤라또 아이스크림이다. 베스킨라빈스가 망한 유일한 나라가 터키라고 한다. 굉장히 쫀득하고 상큼하다.

▲ 터키의 유명관광지인 파묵칼레의 풍경이다. 하얀 돌로 인해 얼핏보면 설산의 풍경 같기도 했다. 이런 독특한 지형에 와볼 수 있어서 영광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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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키의 유명관광지인 카파도키아의 풍경이다. 기암괴석이라는 지형인데 지프차를 타고 투어했다. 사실 카파도키아는 벌룬투어로 제일 유명하다.

◀ 터키는 90%는 이슬람을 믿는다. 이슬람 복식을 하고 들어간 유명 사원인 블루모스크이다. 이 더운여름에 히찹을 쓰면서 이슬람교를 안믿는 나라에서 태어나 참 다행이라고 또한번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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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철학자는 누구에요? 데카르트를 좋아한다. 그분의“사람은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라는 명언은 "내가 그저 숨만 쉬는 것인가 정말 살아가고 있는 것 인가?" 이 질문에 대답할 수 있는 근간이 되었다. 그리고 니체의 "신은 죽었다"라는 말도 좋아한다.

정치에 관심이 있나요? 유시민 전보건복지부 장관과 캐나다 트뤼도 총리의 정치를 좋아하며 오바마 전 대통령의 연설을 듣고 감동했다. 그의 일대기를 읽고 중학생때 '여자라면 힐러리처럼이라는 책을 읽은 뒤 좋아했던 힐러리를 경선에서 이기게 된 것을 인정했다.

좋아하는 색상은 뭐에요? 분홍색과 보라색을 좋아한다. 골드 빛의 악세사리를 좋아한다. 블랙은 색상자체를 좋아한다기 보다 어디에나 잘 어울려 자주 애용하는 색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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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패션 스타일은 뭔가요? 좋아하는 옷 스타일은 다양하다. 주로 블라우스나 원피스와 같은 여성스러운 옷이며 때때로 귀여운 스타일, 시크한 스타일, 스트릿 스타일도 입는다. 화장하는 것과 네일 바꾸기, 속눈썹 연장하기를 좋아한다. 립스틱은 레드나 톤 다운된 브라운 레드 컬러를 좋아하며 여러 색상이 들어간 아이 쉐도우 팔레트 모으는 것을 좋아한다. 좋아하는 음식은 뭔가요? 감자, 계란, 떡, 콩나물, 고기가 들어 간 음식이며 한정식 코스 요리를 좋아한다. 하지만 샐러드나 파스타, 스테이크도 좋아하며 멕시코 음식과 태국음식도 좋아한다. 과일은 거의 모두 좋아한다. 특히 홍씨 감을 매우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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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대학교 후문에 위치한 카페

▶ 유럽과 아시아 대륙이 모두 보이는 터키의 바다 위에서 홍차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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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음료는 뭔가요? 커피는 휘핑크림이 올라간 카페모카를 좋아하고 각종 차 종류 블랙 티, 녹차, 카모마일, 진저 등을 즐겨 마신다. 술은 칵테일이나 와인같은 달달한 종류를 좋아하며 때로는 보드카에 시럽을 섞어 마시기도 한다. 선호하는 칵테일은 준벅이며 와인은 아이스 와인이나 쏠라시오 모스카토 다스티와 같은 가벼운 화이트 와인을 선호한다. 그래서 조용한 루프 탑 빠에서 새우요리에 칵테일이나 와인 곁들여 먹는 것을 좋아한다. 시끄러운 장소에서 술을 마시고 싶을 때면 클럽에서술을 마신다. 하지만 음악이 시끄러운 것을 좋아하는 것이지 사람의 큰 목소리가 섞이는 것은 선호하지 않는다.

▲ 홍대에 위치한 칵테일빠에서 상큼한 오로라 칵테일과 백설 칵테일을 마셨다. 칵테일만 나오는게 아니라 꽃이랑 젤리, 과자, 피규어와 함께 꾸며져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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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을 좋아해요? 좋아하는 사람은 정열적이고 패기가 넘치며 예의 있고 교양 있으며 센스 있고 폭력적이지 않고 도박을 멀리하며 거짓말 치지 않는 사람이다. 이상형은 위의 조건에 더하여 다정다감하고 등치 큰 사람이다.

어떤 느낌을 좋아해요? (향, 분위기 등) 평소에 향초 켜놓는 것을 좋아하며 라벤더, 장미, 나무 향과 같은 자연적인 향을 좋아한다. 밤에서 새벽으로 넘어가는 시간대를 좋아하여 밤과 새벽에 창작하기, 야경 보는 것과 산책, 드라이브도 좋아한다. 그리고 여유를 좋아한다. 그래서 나는 벤치에 앉아 따사로운 봄 햇살을 만끽하거나 벚꽃이 휘날리는 것을 눈에 담으려 한다. 여름의 파도 소리와 바닷가의 그림과 같은 풍경을 좋아하며 창가에 앉아 빗소리를 배경음악 삼아 휴식을 취할 때 행복하다. 가을에는 시원한 바람결과 색색의 단풍들이 흐트러지는 것을 좋아한다. 겨울의 뽀드득 거리는 눈을 밟으며 산책할 때 기분이 좋아지고 눈 휘날리는 풍경을 배경으로 한 채 따뜻한 이불 속에서 귤을 까먹으며 책 보는 것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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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키의 바닷가 풍경

▲ 유럽과 아시아를 가로지르는 바다위의 보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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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좋아하나요? 동물들을 좋아하여 동물원을 싫어한다. 강아지와 고양이를 좋아하여 키우지는 못하고 유기견 센터에 봉사활동을 다닌다. 사람에게 버림받았는데도 사람보면 반가워하는 모습이 마음이 아프다. 내가 어느정도 안정된 직장과 내집이 생겼을때 유기견센터에서 입양해 키우고자 한다. 정기적으로는 아동복지 센터에 봉사를다닌다. 봉사를 할 때면 보람차고 뿌듯하며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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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하는건 뭐에요? 즐겨하는것엔 두가지 종류가 있다. 시간이 날때 즐겨하는것과 시간을 내서 즐겨하는것 이다. 평소에 시간이 날때면 영화보기와 독서, 쇼핑을 즐겨한다. 시간을 내서 즐겨하는것은 전시회보기, 연극이나 뮤지컬 보기 등 문화예술 관련 활동을 한다. 그리고 시간이 날때 하기도 하고 시간을 내서 하기도 하는것은 선선한 날씨에 산책하기다. ▲ 예술의 전당에서 했던 공연이다. "부자들의 낙원은 가난한 자들의 지옥으로 만들어 진다" 이 대사가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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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하는건 뭐에요? 내가 가장 싫어하는것은 나를 싫어하는 사람이다. 물론 음식이나 물건 등 기타 싫어하는 것들도 많지만 그것들은 나에게 다가와 상처를 줄수는 없다. 단지 맛이나 형태 등이 싫을 뿐이다. 그러나 사람은 나의 마음에 직, 간접적으로 큰 영향을 끼치곤 한다. 그렇게 마음이 흔들리면 자존감이 낮아져 있거나 우울증이 도진 상황에서는 내가 송두리째 흔들려서 정말 싫어한다. 이런 사람들에게 상처받는 상황, 하기 싫은것을 억지로 해야하는 순간을 정말 싫어한다. 그외에 싫어하는 것에는 팽이버섯을 제외한 버섯들, 단호박을 제외한 호박들, 내 기준에서 혐오스러운 음삭 (곱창, 번데기, 닭발, 족발, 껍데기, 달팽이와 선지 등) 그리고 높은 장소에서 떨어지는 것, 고어물, 잔인한 것들, 혐오 등이 있다. 지금까지 무심했던건 뭐에요? 사람들은 자신이 무심 했던 것들에 무심 했었는지 잘 모른다. 왜냐면 지금껏 무심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도 이 질문에 대해 생각해보기 전까지 어떤것에 무심했는지 전혀 몰랐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나는 타인의 기분이 어떤가에 대해 무관심했다. 물론 알바를 하거나 을의 입장일때는 상대방의 기분에 무조건 맞춰 주려고 한다. 하지만 평소 주변 사람들의 기분엔 관심이 없었다. 그 사람들이 내가 기분이 안좋다, 화가난다, 행복하다 라고 말을 하면 들어주고 이해 해주려고 하지만 먼저 상대의 기분을 살핀적은 없던것 같다. 그리고 남들에게 무심하다. 예를 들어 나는 걸어갈때 옆에서 또는 앞에서 어떤 대화를 하든 어떤 옷을 입었든, 전혀 상관하지 않고 신경쓰지 않고 쳐다보지도 않는다. 정말 무관심 그자체다. 물론 어떠한 상황이 발생해서 그사람들이 도움이 필요한것 같으면 도와주지만 남들을 관찰하는것엔 취미가 없다. 32


가장 좋아했던 장소는 어디에요? 과거에도 그렇지만 지금도 나는 바닷가를 좋아한다. 시원한 바람과 따뜻한 햇살, 파도의 소리를 듣고 있다보면 마음이 편안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힐링이 필요할때 바다에 가거나 배를 타곤 한다. 지금 생각해보면 무언가에 얽매이길 싫어하는 내가 자유를 느낄 수 있는 장소라서 더 애착을 가졌나 싶기도 하다.

▲ 제주도 협재의 노을지는 바다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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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키에서 묶던 호텔과 연결되어 있는 노을지고 있는 바다

가장 싫어했던 장소는 어디에요? 학교 강당이다. 사실 나는 나에게 무언가를 강요하는 것이 제일 싫어하는 행동 중에 하나이다. 우리 학교는 기독교 학교라서 매주 무조건 종교 시간과 예배 시간에 참여해야 했다. 그래서 강당에서 예배 시간을 보내면 종교가 없거나 타 종교를 믿는 친구들이 그 시간이 아까워 공부를 하거나 딴짓을 하기도 했고 그러다가 맞기도 했다. 심지어 점심시간 전이여서 제대로 참여 안하는 반은 점심을 가장 늦게 먹게 하기도 했다. 학교에서 권력을 이용해 종교를 강요했던 가장 대표적인 장소가 학교 강당이였기 때문에 나는 강당이 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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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아하는 TV프로그램은 뭐에요? 예전이나 지금이나 나는 뉴스가 가장 재밌고 좋다. 예능은 웃기긴 하지만 시간낭비 같고 드라마는 재밌긴하지만 남는게 없다. 뉴스도 한곳의 뉴스만 보는것이 아니라 여러 신문, 방송사의 뉴스를 보다 보면 같은 일도 이렇게 다른 시각에서 해석할 수 있나 하고 너무 재밌다. 요새도 하루의 시작을 뉴스를 챙겨보는 것으로 시작한다.

최근에 가장 좋았던 장소는 어디에요? 내 자취방 침대 위가 가장 좋다. 안락하고 편안하기 때문이다. 마음대로 옷을 훌렁 훌렁 벗고 있어도, 무엇을 해도 남의 눈치 보지 않고 행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밖으로 나가야 힐링 한다는 느낌에 밖에서 휴식을 찾았는데 지금은 나가는것 자체가 일로 다가와서 그런지 집에서 뒹굴거려야 내몸과 마음이 충전되는 기분이다.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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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나의 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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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 대해 알아보았다면 다음으론 나의 삶으로 확장해서 생각해보자. 어떤 삶을 살아왔고, 어떤 삶을 추구하는지, 나의 가치관은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해보자! 답변을 하다보면 생각이 정리되며 미처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점들을 발견하여 미래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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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관은 무엇인가요? 변화가 있었나요? 나는 10대때까진 뭐든지 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성인이 되고 대학을 다니고 알바와 같은 사회 간접 경험을 통해서 내가 할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꿈이 있으면 좋지만 그 꿈이 너무 허황되면 내가 되려 상처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다.

◀ 한경대학교 정문

나는 마음이 항상 조급했다. 그래서 고등학생때 밥도 굶으며 영어단어를 외우고 미술학원에 제일 일찍가서 제일 늦게 나왔으며 새벽에 졸더라도 인강을 틀어놓고 앉아서 졸았다. 그러다보니 심적인 압박이 심해져 그림을 그리다가 찢어 버리기도 하고 성적표를 보고 죽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하지만 억지스러운 꿈을 버리면 숨통이 트이고 좀 더 천천히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되는것 같다. 성공신화 라던가 조언자들은 우리에게 선이 없는 거대한 꿈, 장대한 목표를 설정하길 바라지만 그 꿈이 오히려 우리를 짓눌러 숨막히게 하고 좌절시킬 수 있다는 것을 깨닳아야 한다. 39


두 번째 가치관은 20대에 겪었다. 사업을 하셔서 100억대 부자셨던 외할아버지는 항상 좋은걸 먹고 좋은옷을 입고 좋은 곳을 보러 다니셨다. 하지만 어느날 암에 걸리셨고 결국 돌아가셨다. 일년후 술,담배조차 안하고 건강관리를 하시던 아버지께서 암에 걸리고 결국 돌아가게 되셨다. 이일은 내인생을 통틀어 가장 충격적인 일 중 하나였다. 이때 나는“사람은 아무리 건강관리를 하던 잘먹고 잘살던 언제 어디서 어떻게 죽을지 모르는구나. 재수가 없으면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진다더니 재수가 없으면 죽는거구나”라는 잘못된 가치관이 생겼다.

그래서 막살았다. 못하는 술을 들이붓고 싫어하는 담배를 피워 대고 제정신이 아닌상태로 아침까지 클럽에서 놀았으며 새벽에도 거침없이 돌아다녔다. 심지어 해외 여행중에 새벽에 만난 노숙자가 시비를 걸었을때도 한국욕으로 맞받아쳐주니 친구가 자기는 오래 살고 싶다고 했던 말이 떠오른다.

아이러니 하게도 내가 이 가치관을 바꾸게 된 계기는 다른 죽음이였다. 두달 사이에 외할머니가 암에 걸리고, 남자친구의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시고, 아는 동생이 사고를 당해 하늘로 갔으며 가족처럼 친했던 친구의 언니가 스스로 삶을 마감했다. 짧은 순간에 주변의 많은 죽음을 경험한 나는 오히려 담담해졌다. 그리곤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아 내가 정말 언제 어디서 어떻게 죽을지 모르니 죽는 순간에 후회하지 않을 삶을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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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나는 요새 바쁘게 지내려고 한다. 졸업을 준비하며 동아리 활동에 봉사활동을 다니고 코이카에서 하는 문화 국제 교류에 참여하며 아르바이트까지 병행하며 여행 계획도 있다. 나는 더 이상 죽음을 두려워하며 허송세월 하고 싶지 않다. 나는 숨이 끊어지는 순간에 후회하고 싶지 않다. 내가 좋아하는 왕좌의 게임이라는 미드에는 이런대사가 있다“죽음의 신이 온다면 말해, 오늘은 아니라고.”Not today!"

There is only one thing we say to death.

"NOT TODAY" 우리가 죽음에게 할말은 하나밖에 없지.

"오늘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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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관념이 바뀐적이 있나요? 제일 크게 바뀐건 우울증과 자살에 대한 생각이다. 우울한건 의지박약이라는 고정관념이 있었다. 자살 또한 미련 하다고만 생각 했고 안 좋은 시선으로 바라봤었다. 나는 언제나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이였고 긍정적이고 밝은 사람이였기 때문에 이해를 못했다. 하지만 심각한 우울증을 겪고나니 이건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호르몬의 문제라는걸 깨닳았다. 때때로 평범한 날에도 문득 울적해지며 암흑속으로 빠져 들어가는 느낌을 받을때면 그사실에 당황하곤 한다. 자살소식이 들려올때면 안좋은거지만 그사람이 미련해서가 아니라 정말 힘들어서 그랬구나 하고 마음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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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없었지만 요새 생긴 고정관념이 있나요? 17년도에 나는 캐나다에서 지낸적이 있다. 그때 영어 공부도 하고 여행도 다니면서 여러 나라에서 온 다양한 나이대와 직업을 가진 사람들을 만났다. 물론 개인을 소속으로 묶어서 일반화 시키면 안된다는걸 알지만 자꾸 한국인은~ 하며 설명해 주다보니 일본인은, 브라질 사람은~ 하며 자꾸 일반화 하고 있는 날 발견 할 수 있었다.

▶ 캐나다 토론토의 GV컬리지에서 스위스, 브라질, 일본, 중국, 이란 친구와 함께

◀ 미국의 뉴욕에 있는 국림 공원에서 대만 친구들과 찍은

사진이다. 맨 앞에 있는 친구는 동갑으로 토론토에서 같이 공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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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스테이 집에서 주인 언니와 룸메 한국인언니, 브라질 절친과 새해를 기념하며 함꼐한 저녁식사 자리였다,

예를 들어 일본인은 겉으론 친절하지만 정말 착해서라기보다 대놓고 말하지 않기 때문이라는점 이라던가 성적으로 참 개방되어 있는 사람들이구나 라는걸 느꼈다. 브라질 사람들은 열정이 넘치고 순수 하지만 도덕적 기준이 헤이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중국인은 자신들이 세상의 중심이라고 생각한다는 느낌이 대화속에 묻어나왔고 아랍인들은 자신들이 받는 오해 때문에 오히려 더 젠틀하게 행동하려고 했다.스위스인은 친절하지만 그어진 선이 확실해서 차갑다는 느낌을 받기도 했다. 칠레 여자들은 당당하고 생활력이 강해보였다

▶ 크리스마스에 필리핀, 베트남, 멕시코 친구들과 파티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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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겪은 사람들은 몇십,몇백만명이 살고있는 나라에서 겨우 한두명, 많아봤자 열명이 채 넘지 않았다. 하지만 외국에서 스스로 소속감을 한국인이라는 범주로 생각해서 그런지 다른 나라 사람들을 판단할때도 그 개인을 바라보기전에 어떤 나라 사람이니까 어떤 성향이 있을 거야 라며 내가 만든 틀속에 담아 상대방을 평가하는 모습을 보고 스스로도 놀라곤 했다.나름 고정관념 없는 자유로운 사상의 사람이라 자부했는데 어느샌가 나에게 스며들어 있었다. 하지만 이런 습성을 없에려고 노력중이다.

▲ 토론토의 다운타운에 위치한 술집에서 일본, 한국 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시고 토론토에서 제일 큰 클럽도 갔었다. 이때 깨닳은건, 음주가무를 즐기기에는 한국이 제일 좋다는 것이다. 캐나다는 2시가되면 술을 팔지 않는다. 그래서 1시쯤되면 다들 집에 가는 분위기다. 술을 길거리에서 들고 다녀도 안되고 편의점이나 마트가 아니라 술 판매점이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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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가졌던 꿈은 뭐였어요? 내가 제일 먼저 가졌던 꿈은 6살 때, '부자가 되어 불행한 사람들을 도와주겠다' 였다. 지금도 그 꿈이 바뀌지는 않았다. 성인이 된 후에는 종종 기부를 하곤 한다.

현재 꿈은 뭐에요? 부자가 되어 나로써의 삶을 잘 사는 것이다. 물론 봉사는 지금도 하고 있고 앞으로도 할 계획이다. 하지만 오롯이 불행한 사람들을 돕고 살기에는 사실 나의 삶도 벅차다. 나는 나를 책임지기도 힘들다. 그래서 아이는 물론이고 결혼도 할 생각이 없다. 홀로 여행 다니고 나에게 투자하며 나로써의 삶을 살고싶다. 47


현재 목표는 뭐에요? 꿈과 목표는 비슷할 것 같지만 사실 꿈은 좀 더 추상적이고 목표는 구체적인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어릴 때 나의 목표를 정해놓진 않았지만 왜인지 모르게 유치원때부터 초,중,고등학교 학생시절 내내 미술을 해왔다. 그래서 당연히 나의 미래는 예술의 카테고리 안에서 이루어질거라는 생각이 있었다. 초등학교 고학년때 잠시 FBI가 되고 싶기도 했다. 지금의 나는 근육량도 체질도 바닥이고 조그맣고 동글동글한 사람이지만 초등학생때는 합기도 검은띠에 태권도와 검도까지 배웠었고 가끔 대련할때 남자애들을 울리기도 했다. 그땐 그게 참 멋있다고 생각했다. 아직도 액션영화를 좋아하긴 하지만 이제는 내가 그런 사람이 되고 싶진 않고 그런 남자와 만나보고 싶다. 그래서인지 대부분의 나의 전 남친들은 등치가 크고, 힘이 쎄고, 무서운 인상의 사람들이였다. 어쨌든 나는 시간이 흘러 철이 들고 좀 더 진지하게 목표와 직업을 연계시켜 생각했다. 그러다 우연히 학교 도서관에서 이영희 퓨전 한복 디자이너에 관한 책을 읽었고 한눈에 반했다. 그 이후로 나는 고등학교 2학년 내내 하루에 최소 50장에서 100장까지의 옷을 스케치 했고 퓨전 한복을 만드는 패션 디자이너가 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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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고3시절 입시상담을 할때 패디과를 나오셨던 부원장님께서 내가 패션회사에서 일하려면 문제가 있다고 하셨다. 그건 바로 키였다. 대부분의 패션회사에선 피팅모델 값을 아끼기 위해 키와 몸무게를 보는데 키는 이제와서 노력한다고 바뀔 수 있는게 아니였다. 그래서 대신 패션잡지 에디터나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시각 디자인과에 오게되었다.

◀ 한 때, 동대문에서 재료를 구해와 악세사리를 만들곤 했었다.

◀ 보그 패션지 표지

대학에 온 뒤에는 웃기게도 디자인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디자인이 나를 속박하는 수갑처럼 느껴졌다.그래서 대학온 뒤에 그전보다 더 많이 목표가 바뀌었다. 여행과 사진이 좋아서 사진가가 될까 , 여행사 가이드를 할까, 말을 잘하며 친근한 외모이니 기획사에서 매니저로 일할까, 글쓰고 읽는게 좋아 작가를 해볼까. 그러다 결국 예술로 돌아와서 수공예 제품을 만들어 파는 카페도생각하고 예쁜 칵테일빠 사장을 하며 친구들과 술이나 마실까 하는 한량같은 생각을 하기도 했다. 학교에서 3D 프린터를 배울때는 그걸 이용한 틈새시장을 노릴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이제는 '내가 굳이 한가지의 직업을 평생 직업처럼 생각 할 필요가 있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며 오히려 마음이 편해졌다. 내가 도저히 디자인을 못버리겠으면 졸업뒤 디자인 회사에 일단 다녀보면 되는거고 아닌 것 같다면 다른 직업을 이것저것 경험 해보고 맞는걸 선택하며 살다가 또 바꿀 수도 있는거 아닌가? 도전 할 수 있는건 많고 나는 아직 젊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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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는 뭐에요? 나는 종교가 없다. 그런것에 연연해하고 한가지를 믿는것은 오히려 나의 시각을 좁히는 역할을 하는것 같아 별로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아이러니 하게도 나도 힘들거나 지칠때면 기도를 하기도 한다. 물론 그대상은 불분명 하다.

양이랑 질 중에 더 중요한건 뭐에요? 나는 모든일에 양보다 질이 중요하다.음식이든 진행하고 있는 일이든 허술하게 많은것 보다는 양이 적더라도 최선을 다한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관심없는 분야는 뭐에요? 나는 정말 관심분야가 넓은 편이다. 정치, 역사, 철학, 문화,예술,과학 등.. 하지만 전혀 관심도 없고 궁금하지도 않은 분야도 있다. 수학에 관련된 것엔 흥미가 없고 지루하기만 할 뿐이다. 나에게 감명을 주지 못하는 분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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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랑 돈중에 무얼 선택할꺼에요? 꿈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당장 아무리 돈과 꿈이 없어도 내가 하고 싶은것이 있다면 포기하지 말고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돈을 쫓는것이 아니라 좋아하는 일을 하다보면 돈이 나를 쫓아 온다고 생각한다. 기회가 왔을때 최선을 다하는것이 답이라고 생각한다.

▲ 강남 미술관에서 돈 많은 백수가 되고싶다 전

피하고 싶은것이 있나요? 나는 미움을 피하고 싶다. 다른사람의 미움을 사는것만큼 힘든것이 없기 때문이다. 벌레와 같은 징그러운 것들도 피하고 싶다. 또한 나이들어가는 것도 피하고싶다. 그리고 좋지않은 죽음도 피하고 싶다. 암,치매,마비, 사고로 끔찍하게 죽는것은 정말 피하고 싶다. 51


성선설과 성악설중 무엇을 믿어요? 이 질문은 무지한 질문이라고 생각한다. 선한지 악한지 모르는 상태에서 저지르는 일들은 과연 어떻게 정의 해야 할까? 우리는 많은 도덕적 법적인 선악을 학습하고 저지르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인간은 본래 이기적이기 때문이다. 이건 모두가 1인칭 시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니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다만 배우지 않아도 우리는 누군가의 목숨을 구해주기도 하고 정신에 이상이 있지 않다면 재미로 살생을 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성무선악설이 맞는것 같다. 인간은, 그리고 인간 태초의 모습인 아기는 선하기도하고 악하기도 한 존재이다. 또한 누군가를 선하다, 악하다의 이분법적 사고로 재단할 수는 없다. 수술도중 예상하지 못한 문제로 환자가 죽었다면 집도의는 좋은 사람일까 나쁜 사람일까? 이렇듯 의도와 결과가 달라지는 경우 그사람을 어떻게 한가지로 정의 내릴 수 있을까?

거짓말은 필요한가요? 악의적인 거짓말이 아닌 선의의 거짓말일 경우에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때로는 뻔한 거짓말을 하고 듣는사람도 그걸 알면서도 기분이 좋다. 예를 들어 나이가 어려보인다거나 이쁘다거나 그런말들은 단지 립 서비스 인걸 알지만 그래도 기분이 좋은건 어쩔 수 없다. 좀 더 깊이 들어가면 상대방의 상처나 고통을 위해 때로는 거짓말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52


마주하고 싶은 것이 있나요? 사랑하는 사람과의 만남을 마주하고 싶다. 내 가족, 친구, 내가 사랑할 남자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추억을 쌓고 싶다.

▲ 2017년 여름 제주도 월정리의 바다에서 가족과 함께

많은 돈과 많은 일 VS 적은 돈과 적은 일중 어떤게 나은가요?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많은 돈을 받고 많이 일하는것이 나은것 같다. 적은 돈을 받고 적게 일하면 얻는 것은 시간이다. 하지만 학생시절에 겪어봤듯 시간이 있어도 돈이 없으면 소용이 없다. 하지만 바쁘고 돈을 많이 번다면 아무리 바빠도 할건 다 하면서 돈이 많으니 틈틈히 갖고 싶은거 가보고 싶은 곳을 다 경험할 수 있어 좋다고 생각한다. 53


▲ 2018년 여름 강남미술관 돈많은 백수가 되고싶다 전

능력있는 자에게 돈이 따라오는 걸까요, 반대일까요? 두가지 다 맞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능력 있는 자에게 돈이 따라오는 것보다 돈이 있는자에게 능력이따라오는 경우가 흔하다고 생각한다. 요즘에 다들 고스펙, 호감형 외모로 능력있는 사람이 넘친다. 그러다보니 아무리 능력이 있어도 기회가 잘 주어지지 않는다. 기회가 없으면 돈이 따라오기도 전에 굶어 죽을 것 이다. 하지만 돈이 있으면 조금만 노력해도 더 빨리 기회를 잡을 수 있고 정보를 들을 수 있다 충동적인 소비와 계획적인 소비 중 어떤 유형인가요? 보통 충동적이지만 절제된 소비를 한다. 가고 싶은 곳이나 사고 싶은 것에 대해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것도 있지만 미래의 내가 감당하기 힘든것은 절제하려고 한다.구두쇠 같은 면모도 있지만 써야 할 타이밍에는 쓴다. 먹고싶은 것도 안먹고 가고싶은 곳도 안가다가 어느날 갑자기 죽으면 그게 다 무슨 소용 일까? 54


아침형 인간인가요? 나는 완벽한 저녁형 인간이다. 원래 10대 시절에도 아침엔 상쾌함보다 피곤함을 느꼈고 낮잠을 꼭 자야 했다. 저녁이 되면 슬슬 눈에 빛이 나면서 공부든 미술이든 할일에 집중이 훨씬 잘된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주로 작업은 저녁부터 밤, 심지어는 새벽내내 한다. 저녁이 되면 뇌가 딱 깨어나는 느낌이다. 또한 밤의 분위기도 달도 좋아한다.

▲ 2018년 여름 루나파크전에 있는 작품이다. 달과 토끼가 동화를 연상시킨다. 밤의 시간대를 좋아하다보니 달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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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추구하는 이상적인 삶은 무엇인가요? 행복을 추구하는 삶이다. 그런데 그 행복을 추구하기위해 지금 하고 싶은 것을 미루는 것이 아닌 현재 좋아하는 일을 하고 그런 열정적인 삶속에 여유도 있는, 그런 삶인것 같다. 나에게는 내가 하고 싶은 예술을 표현하면서 틈틈히 여행도 다니는 , 좋아하는 사람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 시간을 나누는 그런 삶이다.

▶ 강남 미술관의 '돈 많은 백수가 되고싶다' 전시

이상적인 직장생활이란 무엇인가요? 경제적인 이유나 집업의 안정성을 고려한 직업이 아닌 자신이 가슴 뛰는 일, 좋아하면서 잘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았을때 가장 이상적인 직장생활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돈을 받기 위해 또는 누가 시켜서 억지로 하는것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일을 하게 되니까 지루함 대신 즐거움과 보람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56


강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법이 있나요? 가난으로 인한 단순 절도나 정당방위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법이 강화되어야 한다. 특히 음주음전에 관련한 법이 좀 더 수위가 올라갔으면 한다. 음주운전은 살인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얼마전에도 음주운전 차에 사고를 당한 휴가나온 군인이였던 윤창호씨가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 그리고 성폭행 특히 강간 또한 법의 수위가 올라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람의 목숨을 직접 끊었야만 그 사람이 죽는게 아니라 영혼을 죽이는것도 사람을 죽이는 일이다. 이런 경우의 마음의 상처는 죽는게 나을것 같다며 평생을 괴로워하다가 결국 자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목사에 의해 등굣길에 끌려가 성폭행 후 내장이 훼손된 나영이도 죽은 사람과 같은 삶을 살 확률이 높다. 몸뿐만 아니라 마음도 앞으로 지속적으로 아플테고. 트라우마로 인해 정상적인 인간관계 맺기, 주로 연애 라던가 결혼은 정말 힘들꺼라 예상한다. 그래서 이 두가지가 좀 더 처벌이 강화되었으면 한다. 최근에는 청소년 법도 나이 제한을 줄여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학생이라는 이유만으로 큰 처벌을 하지않으니 법의 허점을 노려 반복적으로 강력범죄를 저리르는 학생들도 꽤 많기 때문이다

사람은 변할 수 있을까요? 변할 수는 있지만 굉장히 희박한것 같다. 누구나 외모든 성격이든 자신이 생각하는 더 좋은방향으로 바뀌고자 한다. 하지만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괜히 생긴것이 아니다. 대부분은 바뀌겠다 결심하고 이내 포기해버리고 만다. 원래의 모습이 편하니 말이다. 예를들어 다이어트나 금연의 실패가 대표적이다.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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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나의 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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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나의 삶에 대해 정리했다면 마지막으로는 주변인까지 확장하는 질문이 기다리고 있다. 자아정체성을 확립 하는 것도 중요하고 나의 인생 설계도 중요하지만 사실 사회는 혼자 살 수 있는것이 아니다.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수많은 사람들과 복잡한 관계를 이루고 있다. 나와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그리고 내가 주변 사람들을 바라보는 시선까지 낱낱히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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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자신을 싫어한다면 어떻게 대처 할 거에요? 누군가 나를 이유없이 싫어하는 것 만큼 무기력해지는 일도 없는 것 같다. 날 싫어하는 이유라도 있으면 내가 고치려고 바뀌려고 노력이라도 해볼텐데 이런 경우는 내가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그래서 예전엔 이런 경우에 상처를 많이 받았다. "내가 무얼 잘못했을까?, 내가 모자라서 그런걸까?" 이런 생각도 많이 했다. 하지만 지금은 신경쓰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아예 신경이 안쓰일 수는 없지만 내가 어찌할 수 없는 부분이니까 말이다. 상대방이 이유없이 날 싫어하면서 대놓고 너 무 티를 내거나 불이익을 줄때면 오히려 이런 생각이 든다. '날 이유없이 싫어하면 이유라도 만들어 줘야겠다.' 그래서 억울한 마음에 나도 더 싫은티를 내고 막대하게 되는것 같 다.나에게 이유없이 상처주는 사람에게까지 내가 예의를 차리려고 하거나 이유를 고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 강남 미술관의 돈 많은 백수가 되고싶다 전이다. 내 연령대의 사람들이 공감 될 만한 재치있는 작품들이많이 있다. 이 작품은 듣기 거북 하다의 거북을 동물 거북으로 표현한게 재미있어서 쵤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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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하는 사람이 있나요? 누구나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 나 역시 싫어하는 사람이 있지만 이유가 없진 않다. 난 사람을 딱 3가지로 분류한다. 좋아하거나, 싫어하거나, 관심이 없거나 이다. 보통 모르는 사람들은 관심이 없다. 싫어하는 사람들은 나를 싫어하는 사람일때 같이 싫어해준다. 또는 나에게 거짓말을 하거나 정신적, 육체적 폭력으로 마음과 몸을 상처 입혔을때 싫어한다. 성인이 되고나서는 나에게 누명을 씌우고 억울하다며 울던 학회 선배,팀플에 무임승차하다가 내가 때려친다고 하니 날 욕하던 신입생, 소문만 듣고 멋대로 판단 후 안좋게 생각한 언니 등 싫어하는 사람은 많다. 아직도 그사람들을 싫어하지만 이제는 신경을 잘 안쓰게 된다. 나 살기도 바쁘고 고민이 많기 때문이다.

▶ 루나파크 전 이다. 거짓말을 자주 하는 사람들이 동화속 피노키오처럼 결국 거짓말은 자신에게 가장 않좋은 결과를 불러 일으킨다는 깨닳음을 얻었으면 좋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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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은 어떤 의미에요? 나에게 집은 과거에는 자는곳, 심심한곳, 지루한곳이였다. 그러나 이제 나에게 집이란 휴식처, 안식처 이다. 가끔 혼자 있을때 외롭긴 하지만 나의 정식적, 육체적 에너지를 충전하기엔 역시 집이 최고다.

친구란 어떤 의미에요? 친구란 내 인생의 동반자라고 생각한다. 항상 같이 있지 않아도, 혹은 오랜만에 보거나 연락해도 어색하지 않다. 크게 싸우지 않는 한 헤어질 일도 없다. 함께 인생을 나누며 함께 늙어가는 사람들이다. ◀ 2018년 10월에 향수를 보러 갔던 가로수길 카페에서 소아,주미와 함께 찍은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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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란 어떤 의미 인가요? 나에게 가족이란 나의 전부이다. 가족이 없는 삶이란 너무 끔찍한 것 같다. 아빠가 돌아가실때 세상의 한쪽이 무너져 내리는 느낌이였다. 가족은 변하지 않는 세상에 하나뿐인 완벽한 나의 편이다.

▲ 2006년 봄 서울랜드에서

집에서의 위치는 어떻게 되나요? 첫째, 맏이 언니이자 누나를 맏고 있다.밑으로는 9살 어린 이란성 쌍둥이 남동생과 여동생이 있다. 내가 첫째이다 보니 선택권이 나에게 주로 달려있다. 무엇을 먹거나, 어디를 가거나 나의 의견이 절대적 이다. 동생과 나이차이가 많이 나서 심부름도 많이 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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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의 위치가 주는 단점은 뭐에요? 부담감인것 같다. 높은 자리일수록 책임감이 커지고 부담이 높아진다. 나는 동생들과 나이 차이가 많이나고 아빠가 돌아가셨기 때문에 가족에 대한 약간의 부담이 있다. 내가 성공해야 한다는 그런 중압감을 느끼곤 한다. 사실 아빠가 한참 아프실땐 집의 생계를 위해 대학을 가지말았어야 했지만 사업을 하셨던 외할아버지의 유산덕에 잘먹고 잘살고 있다. 그래도 지속적인 수입이 없으니 과거와는 다르게 경제적인 압박감을 느낀다.

사람을 처음 볼 때 무엇을 보고 판단 하나요? 기본 예의와 그사람이 쓰는 단어나 어투에 집중한다. 가벼워 보이는 사람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너무 전투적인 사람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적당한 예의와 적당한 진중함에 적당한 유머러스함을 지니고 있는지가 중요하다. 사람 사이에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게 뭐에요? 신뢰이다. 신뢰는 한번에 생기는 것이 아니다.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서 서서히 생기는 것이다. 예전에는 쉽게 믿고 의심하는 일이 더 힘들었는데 이제는 의심은 쉽고 믿는게 힘들어졌다. 66


사람들에게 주로 하는 질문은 뭐에요? 관심사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한다. 관심사에 대해 얘기를 하다보면 많은것을 공유할 수 있고 길고 깊은 대화가 가능하다. 또한 관심사를 얘기하면 그 사람의 기본 성격이나 취향도 파악 할수 있어서 좋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나요? 당시에는 사랑이라고 믿었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면 사랑이 아니였나 싶은적이 꽤 있다. 물론 가족의 대한 사랑은 불변이지만 친구관계나 이성관계는 참 모를 일이다. 평생 갈 소중한 친구라고 생각했던 사람과 한순간에 별거 아닌일로 틀어져 다시는 아는척 하지 않을때도 있고, "이사람과는 결혼하고 싶다" 라고 생각 했었지만 결국 흔해빠진 이별을 겪기도 하고 내가 과연 진정한 사랑을 했던 사람이 가족말고 있었을까? 내가 사랑이라 믿었던 순간들이 말그대로 순간의 착각은 아니였을까 싶기도 하다.

▶ 2018년 갤러리아 포래에서 열린 슈가 플레닛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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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봄 수목원에서

현재 사랑하는 사람이 있나요? 지금은 가족과 친한친구 몇명 빼곤 없다. 연인이 없을뿐더러 끊임없이 누군가를 만나려고 시도해도 호감 이상의 감정이 생기지 않는다. 사랑에는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하는데 나이가 들수록 누군가를 온전히 신뢰하고 그사람 자체로만 바라봐주기 힘들어져서 인것 같다. 요샌 이런 생각도 든다. '내가 과연 사랑을 할 수 있을까?' '결혼을 할 수 있을까?' 지금보다 덜 바빠져 마음에 여유가 생기면 만나고 싶은 마음이 생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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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아는 정신나간 사람은 누군가요? 예전에 2살 어린 아는 동생이 정말 정신나간 사람같다는 생각을 했었다. 미술을 하며 락을 하는 동생이였는데 스타일도 생각하는 것도 남달랐다. 좋은 의미에서 정말 정신나간 아티스트 같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그 친구의 독특함을 견디기 힘들어 어느순간 자연스럽게 멀어져 버렸다. 나쁜 의미에서의 정신나간 사람은 수없이 보곤 한다. 거의 매일 뉴스와 페이스북에는 온갖 종류의 정신나간 사람들이 뜨곤 한다. 살인, 강간, 폭행, 사기, 동물학대 등 극악무도한 사람들이 너무 한다. 가장 최근에 봤던 정신나간 사람은 오늘새벽 뉴스에서 본 사람이다. 인도에서 이모네 집을 털려던 조카가 이모와 마주친후 이모를 죽이고 이모의 애완견이 자기를 알아 볼까 봐 그 애완견까지 죽인 후 그 집의 앵무새로인해 범인인게 밝혀진 사람이다. 정말 사람의 탈을 쓴 금수다.

자신이 아는 가장 도덕적인 사람은 누군가요? 이게 정말 어려운 질문인 것 같다. 기준을 잡기도 애매모호 하고 내가 그 사람의 모든 면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나한테 정말 도덕적으로 행동했던 사람도 누군가에겐 그렇지 않을 수 있다. 그래서 가장 도덕적인 것을 판단하기는 힘들지만 그나마 내가 아는 면만 고려했을때 주변에서 가장 도덕적인 사람은 현지라는 친구인것 같다. 중학생때부터 친구였는데 현지는 항상 올굳은 아이였다. 흔들릴 만한 상황에서도 항상 도덕적이려고 노력하는 맑고 깨끗한 친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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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아는 가장 나쁜 사람은 누군가요? 내가 아는 나쁜사람이 너무 많은것 같아서 고민이 많아지는 질문이다. 간접적으로 아는 나쁜 사람들은 매국노 이완용부터 히틀러까지.. 솔직히 셀 수 없다. 역사에는 살인자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실제하는 나쁜사람도 IS라던가 독재자, 부패한 정치인이라던가 온갖 범죄조직 등 너무 많다. 그중에 내가 실제로 연결 되어 있고 직접 만났던 사람으로 추리자면 중학생시절 장민아라는 학생이 아닐까 싶다. 내가 키작고 순하다는 이유로 괴롭혔던 친구인데 내가 전학간 뒤에도 다른 학생에게 너네 아빠 백수라며 라던가 이런 나쁜말로 상처를 주고 다니 사람이였고, 그 후에도 그 친구의 도덕적인 문제를 가끔 전해들었다. 약자 괴롭히기를 즐겼던 그 친구가 과연 나이가 들었다고 바뀌었을까? 난 결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잠시 방황하는 것과 다르게 그런 행위를 즐겼던 사람들은 쉽게 변하지 못한다. 아마 지금도 지구상 어디에선가 누군가를 괴롭히며 웃고 있지 않을까 싶다. 과거에 존재하지 말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인물은? 위에서 언급했던 많은 존재하지 말았어야 하는 많은 악인들이 있다. 그중에 한명은 인조이다. 광해군을 몰아내고 왕이 된 인조는 광해군을 몰아내기 위한 명분이 명나라를 배신하고 청나라와 가깝게 지낸다는 이유였기때문에 청나라를 멀리하다가 침략을 받았고,청에게 아들을 볼모로 보내었다. 그후, 인조의 아들이 청에서 서구의 새로운 문물을 배워 들어와서 조선도 그런 문물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삼전도의 굴욕으로 자존심이 상해있던 그는 아들을 독살하고 만다. 그때 청을 통해 서구의 문물인 총같은 신식 무기들을 일찍 받아들여 발전 시켰다면 후에 일본과 싸웠을때 승산이 있지 않았을까? 그는 조선의 발전을 막은 임금 중 한명이다. 인조의 나비효과로 인해 조선은 일본의 지배를 받게 된것도 있지 않을까 싶다. 70


부모님께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나요? 생각해보면 부모님께 대답을 원한적은 많아도 질문을 한 적은 거의 없는것 같다. 다만 다음 생에도 나와 가족으로 태어나고 싶은지 여쭤보고 싶다. 그리고 그러고 싶으시도록 내가 더 잘해드리고 싶다.

▲ 2012년 트롱프뢰유 미술관에서

부모님께 말하고 싶은 것은요? "감사하다, 사랑한다." 라는 말이 참 필요한 말인데 말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아빠가 돌아가시기 전에 사랑한다고 하지 못한게 아직도 마음 한켠에 남아있다. 아프실때 감사하다고 사랑한다고 했었어야 하는데.. 그게 죄송해서 아빠가 돌아가시고 난 뒤 참 많이 울었다. 돌아가신 아버지께도 살아계시는 어머니께도 사랑한다는 말을 제일 하고싶다. 71


◀ 2012년 트롱프뢰유 미술관에서 엄마와 쌍둥이 동생들이 함께 찍은 사진이다. 저때 나는 고3이였고 동생들은 10살이였다. 저런 돈다발이 쏟아졌으면 좋갰다고 엄마와 얘기하곤 한다.

▶ 2009년 아인스월드에서찍은 사진이다. 아인스월드는세계의 명소들을 모형으로 모아둔 곳이다. 이날 아빠 친구 결혼식이였는데 당시 중3이던 나는시험 기간 이라서 함께 가지 못했었다. 하지만 가지 못한게 아쉽지는 않다. 주말마다 가족끼리 자주 놀러다녀서 아인스월드도 아마 두세번은 갔던거로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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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로 남을 속인적이 있나요? 처음으로 거짓말을 했던 일 같다. 초등학교 1학년때 도둑질이 나쁘다는걸 알면서도 학교앞 문방구에서 500원짜리 젤리를 훔친적이 있다. 젤리가 너무 먹고싶던 순간의 충동을 참지 못했다.어디서 났냐는 말에 친구가 사줬다고 거짓말하고 엄마가 준 500원을 아무에게나 줘버렸다. 결국 앞뒤 안맞는 말로 인해 걸려서 혼났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법의 선을 넘는 거짓말이였다. 순간적인 충동을 못참았던 그때를 두고두고 후회한다.

남을 도운적이 있나요? 가장 먼저 남을 도왔던 기억은 초등학생때이다. 9살때였나? 친구와 길을 가다가 떨어져 있는 지갑을 발견하고 경찰서로 가져다 주고 싶었지만 경찰서가 어딘지 몰라 지나가는 어른들께 도움을 요청했다. 한 아주머니께서 안에 있는 카드를 보고 근처 마트 직원이 주인이라고 하셔서 그 마트에 가서 전해줬었다. 답례로 아이스크림을 받아 맛있게 먹으며 왔던 기억이 있다. 그뒤로 소소하게 친구들에게 무언가를 빌려준다던가 상담을 해줬었다. 고등학생때는 좋은 마음으로 헌혈을 했고, 학교가기독교 학교여서 여러 재단에서 도움을 청하러 오면 소소한 기부를 하곤했다.성인이 되서는 밤에 교통사고 난걸 보고 신고 해드리고, 리어카 끄는 할머니께 음료수를 사다드린 기억이 난다. 그리고 유기견센터에 가서 봉사도 하고 강아지와 고양이 캐릭터로 디자인 제품을 팔고 받은 돈을 100퍼센트 기부해서디자인 기부도 했었다. 사회 복지 회관과 아동복지 회관에 가서 봉사했던 기억도 있다. 돈 기부는 여러 재단의 비리 뉴스를 듣고 꺼려져서 안했었는데 최근에 텀블벅이라는 사이트에서 결식 아동을 돕는 키링을 구매하고 여성 청소년을 위한 생리대 기부에 도움이 되는 뱃지와 길 고양이에게 도움이 되는 뱃지를 구매하였다. 되도록 틈이 나면 누군가를 도우려고 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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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주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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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25세

문현지

16살때부터 친구 고기를 좋아한다. 동물 애호가. 후각에 예민하다. 과일을 좋아한다.

당신이 생각하는 나의 성격은 어떤가요? 변호사처럼 냉철하지만 특이한 부분에서 마음이 약해지는 사람이다. 나의 생일을 기억하나요? 7월10일이다. 나에게 어울리는 음악은 뭐에요? 웅장한 클래식이 어울린다. 나에게 어울리는 색상은 뭔가요? 블루가 잘 어울린다. 내가 고쳐야 할 점이 있나요? 똥차 좀 거르고 다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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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받아주고 얘기를 들을 후 죄의 유무를 떠나 함께 경찰서로 간다. 당신에게 나는 어떤 의미인가요? 탐나지만 잘 폭발하는 고성능 폭탄이다.

변호사 / 7월0일 / 클래식 / 블루 똥차 / 고성능 폭탄 / 게으름

늦은밤 경찰에 쫓겨 집에 왔다면 어떻게 할껀가요?

나의 첫인상은 어땟나요? 거침없이 말을 걸었는데 처음부터 아재 개그를 해서 당황스러웠다. 나는 인생을 대할때 적극적인가 소극적인가요? 하고자하는 일에는 적극적인다. 그렇지 않을때도 있는데 그건 게으름 때문이다. 하지만 게으름도 한번 시작하면 적극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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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25세

신다 운

20살때부터 친구 집순이다. 고양이를 좋아한다. 붕어빵을 좋아한다. 저녁형 인간이다. 와사비를 좋아한다. 술 취하면 돈을 혼자 다낸다.

당신이 생각하는 나의 외양은 어떤가요? 하얗고 모찌모찌 하다. 자신을 꾸밀 줄 안다. 내가 가장 아끼는 것처럼 보이는 물건은 뭔가요? 딱히 없어보인다. 손에 있으면 잘 부서뜨리거나 잃어버린다. 나의 장점은 뭐에요? 자신이 하고싶은 말을 확실히 할 줄 안다. 애교가 넘친다. 나랑 가고싶은 곳은? 어디든 같이 떠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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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시작하기전에 아니!를 붙인다, 자기전에 관절을 뚜둑거린다.

모찌 / 애교 / 말빨 / 칠칠맞음 아니! / 기댈 수 있는 사람

나의 습관은 뭔가요?

나에게 어울릴것 같은 직업은 뭔가요? 말빨로 할 수 있는 직업이 어울린다. 그러나 고객과 싸울 확률이 높다. 당신이 어려울때 기댈 수 있는 사람인가요? 기댈 수 있는 사람이다. 내가 울고있다면 어떻게 할건가요? 눈물을 닦아주고 옆에 있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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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25세

이소아

20살때부터 친구 클럽을 좋아한다. 마요네즈를 즐겨 먹곤 한다. 빵을 좋아한다. 장이향을 좋아한다. 보기보다 순하다.

내 전남친중 최악은? 제주도 똥차? 킥보드? 아니다 쓰레기다. 당신이 생각하는 내 성격의 장,단점은 뭐에요? 마음이 여리다, 힘든내색을 잘 안하지만 술취하면 진실의 입과 눈물이 폭주한다. 나를 한 단어로 정의 한다면요? BMW 자동! 가끔 폭발해도 고급지고 예뻐서 갖고싶기 때문이다. 내가 어떤 인생을 살았으면 해요? 안해본걸 두려워하지 않고 해본것에 익숙해지지않는 자신감 있는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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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스완슨의 죽어마땅한 사람들을 추천한다. 내가 했던 행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뭐에요?

제주똥차 / 술 / BMW / 자신감 진실의 입 / 죽어마땅한 사람들

나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 있나요?

침대위만 깨끗한 방안이 인상깊다. 당신은 나에게 어떤 친구이고 싶어요? 기쁠때 진심으로 기뻐해줄 친구가 되고싶다. 새벽에 울며 갑작스레 전화를 한다면 어떻게 할꺼에요? 당연히 걱정하고 어디냐고 물어본다. 내가 했던 말 중 가장 기억에 남는건 뭐에요? 넌 생각보다 쿨한 편이 아닌것 같아. 그걸 이제 알았다니 눈치가 정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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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25세

이정민

대학동기 조용조용하다. 차분하다. 키가 크다. 춤추는게 취미라서 댄스동아리다.

내가 외향적인사람 같나요? 그래보인다. 나를 음료에 비유한다면 어떤 음료인가요? 과일주스 같다. 추천해주고싶은 롤모델이 있나요? 하주현 교수님의 냉철한 시각과 디자인을 보는 눈을 배웠으면 좋갰다. 내 성격의 장점은 뭐라고 생각해요? 솔직하고 순수한 면이 장점이다. 내가 잘 할것 같은 일은 뭐라고 생각해요? 가이드를 하면 잘 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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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동글동글한 외양에 잘 어울린다. 내가 버려야 하는 것이 있나요? 담배피는 것 이다. 대학생활중 나와의 일화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게 뭐에요?

외향적 / 과일주스 / 교수님 / 솔직 가이드 / 오리 / 담배 / 마피아게임

나를 보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뭔가요?

거제도에서 마피아게임을 했을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룰을 잘못 이해해서 게임에 똥을 뿌렸다고 똥뿌리개라는 별명을 얻었다. 내가 눈치가 없어 보이나요? 그렇다. 관심이 없는사람은 신경도 안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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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25세

이주미

21살때부터 친구 취미가 많다, 빵을 좋아한다. 향수 모으는걸 좋아한다. 복숭아 알르레기가 있어서 못먹는다.

당신이 생각하는 나의 트레이드 마크는 뭔가요? 모찌 모찌하다. 나에게 어울릴것 같은 향은 뭐에요? 화이트 플로럴향이 어울릴것 같다. 내가 했던 행동중 가장 기억에 남는 행동이 있나요? 일에 돌격하는 모습들이 인상깊다. 나에게 어울릴것 같은 직업이 있나요? 내가 좋아하고 온전히 몰입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을 때가 잘 어울리는거지, 해보지 않고, 만나보지 않고 다른 사람이 특정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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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감정을 숨기지 못하기 때문이다. 과거로 돌아간다면 나에게 하고 싶은 말은 뭐에요?

모찌 / 플로럴향 / 돌격 / 몰입 강아지 / 자신감 / 택시

나를 동물에 비유한다면 뭘까요?

없다. 고집이 쎄서 무언가 말해 주더라도 결국 하고 싶은대로 할 것 같다. 당신에게 나의 의미는 뭔가요? 나에게 없는 점을 배울 수 있게 해준 친구. 나의 가장 큰 장점은 뭐에요? 자기애와 자신감이라고 생각한다. 내 습관중 바꿔야 할 습관은 뭔가요? 가까운 거리 택시타고 다니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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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독자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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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행성, 은하수, 우주의 3가지 챕터에 대해 글쓴이의 문답을 살펴보았다. 이제 독자가 답을 쓸 차례다! 순서는 상관 없으며 편한대로 천천히 마음에 여유를 갖고 작성해보길 권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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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행성 질문

생일이 언제에요? 띠는 뭔가요? 별자리는요? 탄생화랑 탄생목은요? 탄생석은요?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인가요? 가장 좋았던 뮤지컬은요? 재미없던 연극은요? 좋아하는건 뭐에요? (정치,독서,음식,향 등) 즐겨하는건 뭐에요? 싫어하는건 뭐에요? 지금까지 무심했던건 뭐에요? 가장 좋아했던 장소는 어디에요? 가장 싫어했던 장소는 어디에요? 가장 좋아하는 TV프로그램은 뭐에요? 최근에 가장 좋았던 장소는 어디에요? 최근에 가장 싫었던 장소는 어디에요? 최근에 가장 좋았던 음악은? 최근에 가장 좋았던 영화는? 89


최근에 가장 좋았던 책은? 최근에 가장 좋았던 TV프로그램은? 가장 아끼는 옷은? 최근에 새로 얻은 것은? 최근에 잃어버린 것은? 생각보다 별로여서 실망했던 것은? 나는 리드하는쪽인가 따르는 쪽인가? 나는 직설적인가 돌려말하나? 가장 자신있는 요리는? 꿈중에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요즘의 나를 예술로 표현한다면? 요즘의 나를 음식으로 표현한다면? 요즘의 나를 음악으로 표현한다면? 요즘의 나를 색감으로 표현한다면? 요즘의 나를 동물로 표현한다면? 안전과 모험중에 어떤 것이 좋은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물건은? 죽기전 마지막으로 먹고싶은 음식은? 90


의심을 자주 하는가? 집착하는 물건이 있는가? 제일 갖고 싶었던 것은? 제일 갖고 싶었던 것을 갖게 되었는가? 지금 제일 갖고 싶은 것은? 보통 몇시에 잠드는가? 보통 몇시에 일어나는가? 주로 무엇을 타고 이동하는가? 어떤것에 예민한가? 트라우마가 있는가? 자주 사용하는 단어는? 헷갈리는 맞춤법은? 좋아하는 문장은? 좋아하는 시는? 최근 나를 지배하는 감정은? 구매한 물건 중에 가장 후회되는 것은? 구매한 물건 중에 가장 잘했던 것은? 슬플 때 어떻게 하는가? 기쁠 때 어떻게 하는가? 91


화날 때 어떻게 하는가? 가장 기억에 남는 뉴스는? 믿지 않았던 사실은? 믿었던 거짓말은? 엉뚱하게 행동했던 적은? 민망했던 적은? 애용하는 앱은? 애용하는 사이트는? 일어나서 가장 먼저 하는 것은? 잠들기전 마지막으로 하는 것은? 최근 상상했던 것은? 자랑스러웠던 적은? 나를 웃게 하는 것은? 나를 울게 하는 것은? 나를 당황하게 하는 것은? 나에게 없어서는 안될 발명품은? 가장 위대하다고 생각하는 발명품은? 배우고 싶은 언어는? 배우고 싶은 분야는? 92


가장 최근에 새롭게 알기된 사실은? 새로 알게된 사실중 충격적이였던 것은? 나의 가장 큰 장점은? 나의 가장 큰 단점은? 내가 몰랐었던 나의 장점은? 내가 몰랐었던 나의 단점은? 혼자 해결했던 일은? 절대로 버릴 수 없는 것은? 나는 독창적인 사람인가? 나는 우유부단한 사람인가? 선물로 받은것중 기억에 남는 것은? 선물로 받은것중 최악이였던 것은? 가장 오래살았던 곳은? 지금 살고있는곳은 좋은가? 가장 편하게 느끼는 장소는? 요리하는게 좋은가 뒷정리가 좋은가? 요즘 관심있는 정치적 이슈는? 가장 좋아하는 과목은? 종교가 있는가? 93


헛소문에 당해본 경험이 있는가? 누명쓴적이 있는가? 가장 잘했다고 생각되는 선택은? 가장 후회하는 선택은? 고집이 있는편인가? 우유부단한가? 팔랑귀인가? 그종교를 믿는 이유OR 종교가 없는 이유는? 싫어하는 종교가 있는가? 아무에게도 하지 못한 이야기가 있는가? 가장 좋아하는 요일은? 가장 싫어하는 요일은? 하루중 가장 좋아하는 시간은? 하루중 가장 싫어하는 시간은? 가장 좋아하는 꽃은? 추구하는 옷스타일은? 나는 깔끔한가? 나는 청소를 얼마나 자주 하는가? 좋아하는 운동은? 94


잘하는 운동은? 싫어하는 운동은? 배워보고 싶은 운동은? 시끄러운 장소가 좋은가 조용한 장소가 좋은가? 밝은곳이 좋은가 어두운곳이 좋은가? 낮이 좋은가 밤이 좋은가? 현재 헤어스타일은? 적은 종류의 많은양을 선호하는가 많은 종류의 적은양을 선호하는가? 고집이 쎈편인가? 하고싶은 헤어스타일은? 하고싶은 옷스타일은? 절대 하기 싫은 스타일은? 살고 싶은 집은? 하고싶은 인테리어는? 키우고 싶은 애완동물은? 애완동물을 키운적이 있는가? 나를 가장 괴롭히는 것은? 산과 바다중 더 선호하는 것은? 짬뽕이 좋은가 짜장이 좋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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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이 좋은가 양식이 좋은가? 어느 장소에서 공부하는 것을 좋아하는가? 대화할땐 어느장소가 좋은가? 시끄러운게 좋은가 조용한게 좋은가? 한적한곳이 좋은가 북적이는곳이 좋은가? 좋아하는 향기는? 가장 좋아하는 과일은? 가장 좋아하는 음료는? 커피가 좋은가 차가 좋은가? 빵이 좋은가 떡이 좋은가? 쌀이 좋은가 밀가루가 좋은가? 매운게 좋은가 느끼한게 좋은가? 신맛, 단맛, 매운맛, 쓴맛, 짠맛중에 좋아하는 맛은? 지금 내기분을 날씨에 비유한다면? 지금 내기분을 색깔에 비유한다면? 주량이 어떻게 되는가? 좋아하는 술종류는? 선호하는 안주는? 어디서 술먹는 것을 좋아하는가? 96


집중력이 좋은편인가? 감성적인가 이성적인가? 쉽게 지루함을 느끼는가? 제일 건강하지 못한 부위는? 제일 건강한 부위는? 가장 자신있는 부위는? 가장 자신없는 부위는? 직감을 따르는가 이성적 분석은 따르는가? 가장 기억에 남는 휴가지는? 도시가 좋은가 시골이 좋은가? 도시에서 살았는가 시골에서 살았는가? 악마와 거래를 할 수 있다면 생명과 바꿔서라도 얻고싶은 것은? 소원3가지를 들어준다면 어떤 소원을 바라겠는가? 가장 놀랐던 적은? 가장 당황했던 적은? 가장 억울했던 적은? 말이 많은 편인가 과묵한 편인가? 손이 빠른편인가 느린편인가? 편지가 좋은가 이메일이 좋은가? 97


-만들고싶은 것이 있는가? -나는 감성적인가 이성적인가? -샤워하는 것을 즐기는 편인가? -어파트와 주택중 선호하는 주거 형태는? -도저히 참을 수 없는 것은? -선호하는 브랜드는? 꺼려하는 브랜드는? 좋아하는 웹툰은? 마약을 한번 시도해 보고 싶은가? 어떤것에서 영감을 얻는가? 오감중 어느 감각이 제일 예민한가? 무슨 소리를 가장 좋아하는가? 무슨 소리를 가장 싫어하는가? 샤워할 때 차가운물과 뜨거운물중 선택한다면? 비행기가 좋은가 배가 좋은가?1 내가 가장 자주 망가뜨린 물건은? 내가 고쳤던 물건은? 딱뿌러지는 성격인가 어리버리한 성격인가? 눈치가 빠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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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메이커 인가? 사고를 치는 사람인가 수습하는 사람인가? 좋아하는 미술 장르는? 좋아하는 음악 장르는? 좋아하는 영화장르는? 어떤 알바를 했었나? 타고싶은 차는? 갖고싶은 옷이나 가방은? 거부할 수 없는 것은? 나를 미치게 만드는 것은? 가장 아끼는 옷은? 두려운 것은? 나의 습관은? 가장 죄책감을 느꼈던 일은? 현재 보유 자산은? 바꾸고 싶은 습관은? 정리하는 것을 좋아하는가? 잘 때 완전히 어두운 것이 좋은가? 마음의 안정을 느낄때는? 99


지칠때는 무엇을 하는가? 좋아하는 단어는? 고치고 싶은 말버릇은? 살고싶은 지역은?1 살고싶은 나라는? 나는 좋은 사람인가?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축복과 저주중 어느 능력을 갖고싶은가? 한가지에 몰두하는 편인가 멀티를 하는 편인가? 나를 한문장으로 나타낸다면? 나를 한단어로 나타낸다면? 나를 책에 비유한다면? 먹고싶은 음식은? 좋아하는 동네는? 오감중 가장 소중한 감각은? 좋아하는 계절은? 추운것과 더운것중 선택한다면? 좋아하는 디저트는? 싫어하는 디저트는? 100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은? 캠핑이 좋은가 호텔이 좋은가 평생 무료로 이용할수 있다면 하고싶은 것은? 가장 좋아하는 하늘은? 나를 차갑게 만드는 것은? 나를 뜨겁게 만드는 것은? 가장 좋아하는 질문은? 내 묘비에 남기고 싶은 말은? 내가 가지고 있는 것중 가장 비싼 것은? 나의 약점은? 내가 버려야 할 것은? 가장 궁금한 것은? 요새 흥미를 느끼는 것은? 창피했던 적은? 버리고 싶은 점은? 집중이 잘되는 시간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쇼핑중 어느것을 선호하는가? 현금이 좋은가 카드가 좋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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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은하수 질문

가치관은 무엇인가요? 변화가 있었나요? 고정관념이 바뀐적이 있나요? 과거에는 없었지만 요새 생긴 고정관념이 있나요? 과거에 가졌던 꿈은 뭐였어요? 현재 꿈은 뭐에요? 현재 목표는 뭐에요? 종교는 뭐에요? 양이랑 질 중에 더 중요한건 뭐에요? 꿈이랑 돈중에 무얼 선택할꺼에요? 성선설과 성악설중 무엇을 믿어요? 거짓말은 필요한가요? 관심없는 분야는 뭐에요? 피하고 싶은것이 있나요? 마주하고 싶은 것이 있나요? 많은 돈과 많은일 VS 적은 돈과 적은 일중 어떤게 나은가요? 능력있는 자에게 돈이 따라오는 걸까요, 반대일까요? 충동적인 소비와 계획적인 소비 중 어떤 유형인가요? 아침형 인간인가요? 당신이 추구하는 이상적인 삶은 무엇인가요? 102


이상적인 직장생활이란 무엇인가요? 앞으로 관심을 가져보고 싶은 것은? 나다운건 무엇일까? 무엇이 나를 나답게 만드는가? 강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법은? 이해가 안되는 사상은? 도전해봤던 적은? 도전해보고 싶은 것은? 내 인생에서 가장 기억하고 싶은 것은? 내 인생에서 지워버리고 싶은 것은? 행운이라는 것은 있는것일까 환상일까? 나의 롤모델은? 내 인생에 영감을 준 사람은? 여행했던 곳은? 다음에 여행가고 싶은곳은? 여행가고 싶지 않은 곳은? 노력없이 한가지 재능을 얻을 수 있다면 어떤 것을 얻고싶은가? 타임머신을 탄다면 과거 어느 시점으로 가고싶은가? 타임머신을 탄다면 미래 어느 시점으로 가고싶은가? 103


꼭 개발되었으면 하는 기술은? 개발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기술은? 사형제도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여행은 바쁘게 다니는게 좋은가 천천히 다니는게 좋은가? 일을 빠르게 처리하는게 좋은가 천천히 정확하게 처리하는게 좋은 가? 일주일의 휴가가 주어진다면 하고싶은 것은? 하루의 휴가가 주어진다면 하고 싶은 것은? 한달의 휴가가 주어진다면 하고싶은 것은? 일년의 휴가가 주어진다면 하고싶은 것은? 나의 20살 전까지의 삶은? 나의 20~30대를 어떻게 보내고 싶은가? 나의 30~40대를 어떻게 보내고 싶은가? 나의 40~50대를 어떻게 보내고 싶은가? 나의 50~60대를 어떻게 보내고 싶은가? 나의 노년은 어떻게 보내고 싶은가? 죽게된다면, 어떤 죽음을 맞이하고 싶은가? 내일 죽는다면 오늘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전쟁이 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104


로또에 당첨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부당한 일을 당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나에게 매달 백만원이 주어진다면? 만원을 알차게 사용한다면? 나의 꿈을 가로막는 것은? 만약 창업을 한다면 무엇을 하고싶은가? 어떤 직업을 갖고싶은가? 어떤 직업이 제일 좋아보이는가? 어떤 직업이 별로라고 생각하는가? 꽤 오래 휴식한적이 있는가? 휴식을 취하고 싶은가? 무엇을 하며 휴식하고 싶은가? 기다리고 있는 것이 있는가? 오지 않았으면 하는게 있는가? 웃지 말아햐 하는 상황에서 웃은적이 있는가? 울어야 하는 상황에서 눈물이 안나온적이 있는가? 과거에 한 일중 바꾸고 싶은 것은? 제일 아팠던 경험은? 105


절대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일은? 일어났으면 하는 일은? 과거에 일어났으면 했던 일은? 나의 신조는? 인생은 공평한것일까? 다시태어난다면 무엇으로 태어나고 싶은가? 사람이 죽으면 어디로 간다고 생각하는가? 죽으면 천국,지옥중 어디로 갈 것 같은가? 가장 불행하다고 느낀적은? 가장 행복하다고 느낀적은? 사라지고 싶었던 적은? 주목받고 싶었던 적은? 주목받는게 좋은가 그렇지 않은게 좋은가? 좋아하는 정책은? 싫어하는 정책은? 선생각 후행동인가 선행동 후생각인가? 지루할땐 어떻게 대처하는가? 흡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음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106


목숨이 2개라면 위험을 감수하고 해보고 싶은 것이 있는가? 내가 잃을 수밖에 없는 것은? 내가 가장 얻고 싶은 것은? 나의 인생을 길에 비유한다면? 부탁을 잘 거절하는 편인가? 부탁을 잘 하는 편인가? 배려해주는 편인가 받는 편인가? 좋은소식과 나쁜소식중 어떤 것을 먼저 듣고싶은가? 얇고 길게 살고 싶은가 굵고 짧게 살고싶은가? 간절히 원했지만 얻지 못한 것은? 간절히 원해서 얻은 것은? 살면서 가장 후회하는 것은? 살면서 가장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세상에 완벽한 것이 있을까? 신이 있다면 어떤 모습일까? 개방적인가 보수적인가? 정치성향은 어느쪽인가? 살면서 무시하고 싶은 것은? 앞으로 살고싶은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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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초능력이 주어진다면? 나에게 다른사람보다 한시간이 늘어난다면? 나는 무엇을 위해 사는가? 나는 무엇을 위해 일하는가? 재산이 얼마나 있었으면 좋겠는가? (건물, 땅, 주식 포함) 부담감을 느끼고 있는 부분은? 나는 지금 내모습에 만족하는가? 나는 지금 내생활에 만족하는가? 유서를 쓴다면 꼭 담고싶은 내용은? 도망치고 싶은 것은? 혼자다니는 것을 선호하는가? 노년을 도시에서 보내고 싶은가 시골에서 보내고 싶은가? 받고싶은 상은? 동성애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부조리하다고 느끼는 것은? 불멸의 삶이 주어진다면 그렇게 살고 싶은가? 평화란 무엇일까? 평범이란 무엇일까? 행복이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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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의 평화를 위해 하는 것은? 내면의 행복을 위해 하는 것은? 성실한 편인가 꾀를 부리는 타입인가? 페미니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어떤 주말을 보내고 싶은가? 가장 좋았던 주말은? 가장 싫었던 주말은? 일을 바로하는 편인가 미루는 편인가? 시험공부를 꾸준히 하는 편인가 몰아서 하는 편인가? 즉흥적인가 계획적인가? 꿈을 만들 수 있다면 어떤 꿈의 세계를 만들고 싶은가? -꼭 해보고싶은 것은? 절대 하고싶지 않은 것은? 사람이 생명을 느낄때는 살아있을때와 죽을때중 어느때라고 생 각하는가? 지금 현실에 안주하고 싶은가 위험한 도전을 하고싶은가? 나의 삶이 적인 책이 있다면 읽을것인가? 내가 언제 어떻게 죽는지 미리 알고싶은가? 관용을 베푼적이 있는가? 109


매년 반복적으로 계획하는것은? 올초에 계획한 일중에 이루지 못한것은? 올초에 계획한 일중에 이룬것은? 돈과 젊음을 바꿀수 있는가? 천국이 있다면 어떤 모습일까? 권선징악을 믿는가? 어떤 장례식을 원하는가? 전생이 있다고 믿는가? 전생이 있다면 뭐였을 것 같은가? 현재 가장 만족스러운 것은? 현재 가장 불만족스러운 것은? 나는 가르치는 편인가 배우는 편인가? 스스로 탐구하는 것을 좋아하는가 누군가 알려주는 것을 좋아하는가? 화려하지만 피곤한 삶과 평범하지만 여유로운 삶중에 어떤 것을 선호하는가? 다른 행성에서 부유하게 살 수 있다면 갈 것인가? 불가능해 보였던 것을 이뤄냈던적은? 모자란게 좋을까 과한게 좋을까? 틈틈히 매일 하는것은? 살기위해 먹는가 먹기위해 사는가? 110


나의 우주 질문

누군가 자신을 싫어한다면 어떻게 대처 할 거에요? 싫어하는 사람이 있나요? 집은 어떤 의미에요? 친구란 어떤 의미에요? 가족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집에서의 위치는 어떻게 되나요? 집에서의 위치가 주는 단점은 뭐에요? 사람은 처음 볼 때 무엇을 보고 판단하나요? 사람 사이에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게 뭐에요? 사람들에게 주로 하는 질문은 뭐에요?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나요? 현재 사랑하는 사람이 있나요? 자신이 아는 가장 정신나간 사람은 누군가요? 자신이 아는 가장 도덕적인 사람은 누군가요? 자신이 아는 가장 나쁜 사람은 누군가요? 부모님께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나요? 부모님께 말하고 싶은 것은요? 거짓말로 남을 속인적이 있나요? 남을 도운적이 있나요? 111


누구와 함께 살았었나? 누구와 함께 사는가? 모든 비밀을 털어놓을수 있는사람은? 가장 편하게 느끼는 상대는? 만나보고 싶은 유명인사는? 세상을 떠난 유명인중에 만나보고 싶은 사람은? 과거에 존재하지 말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인물은? 현재 존재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인물은? 가장 자주 연락하는 사람은? 인생을 바꾸고 싶은 사람이 있는가? 한달만 바뀌서 살아보고 싶은 사람은? 나에게 좋은 적은? “ 나에게 나쁜 친구는? 되고싶은 영화속 주인공은? 연애하고 싶은 사람은? 연애하고 싶은 스타일은? 결혼하고 싶은 사람은? 결혼하고 싶은 스타일은? 친해지고 싶은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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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해지고 싶은 스타일은? 만나고 싶지 않은 스타일은? 모임을 좋아하는가? 죽지 않았으면 하는 사람이 있는가? 죽었으면 하는 사람이 있는가? 처음으로 겪었던 죽음은? 가장 가까웠던 사람의 죽음은? 가장 가까웠던 사람의 결혼식은? 원하는 결혼식은? 가고싶은 신혼여행지는?10 사랑을 위해 저지른 정신나간 짓은? 우정을 위해 저지른 정신나간 짓은? 가족을 위해 저지른 정신나간 짓은? 최근에 한 말다툼은? 최근에 잘못한 행동은? 최근에 잘한 행동은? 만약 자식이 있다면 자식에게 반대하고 싶은 일은? 만약 자식이 있다면 자식에게 추천하고 싶은 일은? 가장 그리운 사람은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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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감사했던 일은? 누군가를 위해 요리한적이 있는가? 누군가 나를 위해 요리해준적이 있는가? 평생 한사람만 사랑할 수 있을까? 결혼생각이 있는가? 이상형이 어떻게 되는가? 아이를 낳고 싶은가? 참여하고 있는 모임이 있는가? 참여하고 싶거나 만들고 싶은 모임이 있는가? 누구와 술먹는 것을 좋아하는가? 사랑과 우정중 선택해야 한다면? 바다에 남편이랑 자식이 빠진다면 누굴 구할 것인가? 사람을 잘믿는가? 연인에게 집착하는 편인가? 친구에게 집착하는 편인가? 연락에 집착하는 편인가? 역대 대통령중 가장 좋아하는 대통령은? (외국도 가능) 역대 대통령중 가장 싫어하는 대통령은? 문학작품속 주인공이 된다면 어느 문학작품을 선택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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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같은 가상현실 속에서 살아갈 수 있다면 어떤 모습으로 살고싶은가? 그리스로마신화중 되고싶은 신은? 나의 비밀을 알고있는 친구가 있는가? 하루동안 투명인간이 된다면 하고싶은 것은? 만나고 싶은 가상의 인물은? 만나고 싶은 상상속 동물은? 100억을 받고 1년동안 혼자 갇혀 지낸다면 할것인가? 귀신이나 영혼을 믿는가? 나를 가장 화나게 만든사람은? 나를 가장 슬프게 만든사람은? 나를 가장 행복하게 만든사람은? 데쓰노트가 있다면 쓸것인가? 가장 좋아하는 화가는? 가장 좋아하는 음악가는? 가장 좋아하는 배우는? 가장 기억에 남는 선생님은? 가장 끔찍했던 선생님은? 가장 기억에 남는 친구는? 가장 끔찍했던 친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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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들과 사이가 좋은가? 가족들과 사이가 좋은가? 되고싶은 상상속의 존재가 있는가? 소수의 그룹이 좋은가 다수의 그룹이 좋은가? 내친구가 범죄를 저지르고 우리집에 찾아와 도움을 요청한다면? 사람을 볼 때 이것만은 안된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외계인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외계인과 사랑에 빠질 수 있을까? 바다에서 살게 된다면 되고싶은 것은? 산에서 살게 된다면 되고싶은 것은? 저승사자와 환생중 선택할수 있다면? 인연을 믿는가? 소속감을 느끼는가? 누군가 충고해줄 때 반응은? 새로 생긴 가족은? 잃게된 가족은? 나의 연애스타일은? 좋아하는 작가는? 소문으로 상대를 평가한적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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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가정을 원하는가? 좋은 부모란? 좋은 선생님이란? 좋은 친구란? 좋은 연인이란? 누군가를 완벽한 내편으로 만든다면 누구를 선택하겠는가? 먼저 연락을 하는 편인가 연락을 받는 편인가? 이성과 친구가 가능한가? 누군가의 행동을 참다가 결국 말한적이 있는가?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가정은?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인간관계는? SNS를 얼마나 자주 하는가? 살면서 가장 노력했던 일은? 나의 결혼식에 꼭 왔으면 하는 사람은? 나의 장례식에 꼭 왔으면 하는 사람은? 사랑을 받고싶은가 해주고싶은가? 가장 오래 통화한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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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편집/글/그림/디자인 김민혜 펴낸곳 한경대학교 발행일 2018년 11월 이메일 kmhcjstk1004@nate.com kmhcjstk1@gmail.com

이 책의 저작권은 김민혜에게 있습니다. 저작권법에 따라 한국 내에서 보호를 받는 저작물이므로 무단 복제와 전재를 금합니다.




이 책은 우주테마의 Q&A 다이어리 입니다. 챕터는 크게 3가지 입니다. 나의 질문과 답변, 주변사람의 답변 (인터뷰) 독자가 대답할 수 있게 질문을 모아둔 챕터입니다. 문답은 행성 (나에대한 질문), 은하 (철학적,도적덕 질문), 우주 (관계에 대한 질문)으로 점점 범위가 넓어집니다. 이 Q&A를 통해서 저처럼 독자분들도 자신을 알아가는 경험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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