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n Herald 4th Jun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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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번 봉쇄 1주 연장, 지방은 규제 완화 멜번 코로나19 봉쇄가 1주일 연장된다. 빅토리아주 전체 봉쇄는 3일 자정까지 계획됐지만 제임스 멀리노 빅토리아 주 총리 대행은 2일 오전 언론브리핑을 통 해 최소한 1주 연장된다고 밝혔다. 봉쇄는 광역 멜번에서 계속되며, 학교 등교나 이동규제는 일부 변경된다. 빅토 리아주 지방에서는 검사결과 신규 확진 자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3일 자정부터 완화된다. 멀리노 주 부총리는 현재 지역사회에 돌 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가 “지금까지 겪 었던 것보다 더 빠르고 더 감염성이 크 다”고 밝혔다. 부총리는 예방접종이 바 이러스 감염을 막는 최고의 수단이라고 강조했지만, 현재 빅토리아 주민 중 예 방접종을 마친 인구는 2%에 불과하다. 부총리는 바이러스를 그대로 놓아두면 “폭발할 것”이라며 정부가 이번 확산 을 완전히 통제하지 못하는 경우 “사람 들이 목숨을 잃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 다. 부총리는 “이렇게 되는 경우, (목숨 을 잃을 위험이 높은 주민은) 가장 취약 한 주민, 우리 부모, 우리 조부모, 기저질 환이나 면역력이 저하된 빅토리아 주 민”이라며, 봉쇄 연장 이유를 밝혔다. 멜번에서는 4일부터 5km 외출 제한은 10km로 확대되며 11학년과 12학년 학
▲빅토리아주 4번째 봉쇄 첫 날 텅 빈 멜번 중심가. 28일부터 7일간 빅토리아주에 시행된 봉쇄가 멜번에서 1 주일 연장되며, 지방은 확진자 발생 여부에 따라 일부 규제가 해제될 예정이다.
생은 등교수업을 할 수 있게 된다. 봉쇄 하에서 일할 수 있는 업종도 확대되어 조경과 도장과 같은 야외 직업이 포함된 다. 멜번 코로나19 확진자 60명으로 증가 1일까지 환자가 발표되는 2일 기준 신규 확진자 6명이 확인되면서, 멜번 코로나
19 지역사회 확진자는 60명으로 늘었다. 1일 총 검사건수는 5만 1033건을 기록 했으며 주정부 운영 예방접종 시설에서 투여된 백신접종은 2만 585회분이다. 주정부는 1일 이번 멜번 집단감염의 주 범인 카파변이 (인도 변이의 새 이름)가 역학조사 결과 서로 모르는 사람이 지나 치기만 해도 감염이 일어난 것으로 보여 이전 변이보다 더 감염성이 높고 쉽게
전파된다고 우려하고 있다. 제론 와이마 코로나19 대응 본부장은 1일 언론브리 핑에서 “순간적” 접촉으로 감염이 일 어났다고 밝혔다. 킴벌리 프라더 UC 샌디에고 환경화학과 교수는 멜번 ABC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현재 빅토리아주에서 퍼지고 있는 카파 변이 같은 새 변이가 “더 전염성이 높 다”고 확인했다. “즉 이전에 사용하던 기준, 얼마나 오래 상호작용했는지, 착용 한 마스크 같이 이전에 효과가 있던 것 들이… 이제 그렇게 잘 효과를 내지 않 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프라더 교수는 와이마 본부장이 언급한 내용 중 일부는 이해가 되지 않 는다고 지적했다. 와이마 본부장이 언급 한 공통점은 사람들이 실내에서 공기를 공유하는 상황이며 “서로 서로 스쳐 지 나간 것 같이 들린다”는 것이다. 즉 “ 이 바이러스는 공기로 전염되며 공유한 공기를 들이 마심으로써 감염된다”는 뜻으로 와이마 본부장이 묘사한 모든 확 진자가 공기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보인 다고 설명했다.
A04면으로 이어짐 박은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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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03면에서 이어받음 그러나 ABC 뉴스에 따르면 보건당국 이 미클햄 모델하우스에서 확진자와 스 쳐지난 후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는 여성의 가족은 이 여성이 지 난 주 금요일 확진됐으나 2일 아침 음 성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가족은 확진여성이 확진자가 방문한 이틀 후에 해당 장소를 방문했기 때문에 확진에 대해서 의심하고 있다. 빅토리아주 확진자 NSW 방문 1일 저녁 빅토리아주 보건당국은 최근 확진자 1명이 감염 가능성이 있는 기간 NSW로 여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확진자 이동 경로를 따라 빅토리아 주 지방 주유소부터 흄 고속도로를 따 라 NSW 저비스만(Jervis Bay), 굴번 (Goulburn), 하이암스해변(Hyams Beach), 빈센티아(Vincentia)까지 확진 자 방문장소가 추가됐다. 브렌든 머피 연방보건부 차관은 2일 상 원세출예산심의에 출석해 2일 신규 확 진자 6명 대부분이 NSW로 여행한 남 성의 가족 접촉자로 양로원 거주자나 직원은 없다고 말했다. 호주의사협회 오마르 코시드 회장은 빅 토리아주 지역사회 전파가 아주 우려 스럽다며 “오랫동안 두려워하던 훨씬 더 빠른 전파”라고 말했다. 코시드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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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 지금까지 방역호텔 돌파 대부분은 한동안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지지 않 았는데 불행하게도 빅토리아가 다시 고 통을 겪게 됐다”고 안타까워했다. 한편 고위 교도관이 확진자 방문장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어 2일 오전 멜번 도심 멜번구치소(Melbourne Assessment Prison) 일부가 봉쇄됐다. 확진자 방문장소를 방문한 교도관을 포 함해 직원 6명이 2일 오전 검사를 받았 다. 교도관 노조는 해당 직원이 방문하 지 않는 구치소 일부 구간이 봉쇄에서 해제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기술이민 나이 많은 사업가 대신, 젊은 고소득층 전문가로 방향 재설정해야, 그래튼 연구소
박은진 기자
▲그래튼 연구소가 보고서를 통해 호주 숙련이민이 사업가나 투자자보다 장기적으로 소득세로 기여할 젊은 고 숙련 전문가에 집중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코로나19가 가져온 사상 초유의 해외이 민 중단사태를 통해 호주에 가장 큰 경제 적 이익을 가져오는 젊은, 전문 노동자를 중심으로 기술이민을 재설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호주 경제, 사회, 교육 분야 정책을 제시 해온 그래튼 연구소는 ‘Rethinking permanent skilled migration after the pandemic (판데믹 이후 영주기술이민 재
고)’’라는 보고서를 통해 현재 정부가 집중하고 있는 사업투자혁신 프로그램 (Business Investment and Innovation Program,BIIP)’을 폐기하고 대신 숙련이 민자 대상 기술이민 비자를 늘려야 한다 고 주장했다. ▶A06면으로이어짐 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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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04면에서 이어받음 호주 숙련이민제도의 중심을 고숙련 고 용 이민으로 이동하면 매년 호주로 오는 이민자 그룹이 평생 호주에 살면서 내는 개인소득세가 거의 40억 달러에 달해 경 제적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 다. 또한 고용주후원이민을 직종 제한 없이 연간 평균 전일제 소득 8만 달러 이상인 노동자로 제한하는 것과 같은 개혁을 통 해 호주 숙련 비자를 가장 가치있는 능 력을 가진 잠재 이민자를 대상으로 할 수 있으며 기업과 이민자 모두에게 고용 후원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 다. 또한 그래튼 연구소의 계산에 따르 면 매년 이민자 유입에서 최소한 90억 달러가 정부 금고에 추가될 수 있다. 보고서는 최근 연방정부가 영주숙련 이 민자 유입을 더 나이가 많고 숙련도가 떨어지는 이민자로 방향을 전환했다고 지적했다. 결과적으로 영주숙련비자 4건 중 1건 이상이 사업체 투자 확대와 아직 효과가 증명되지 않는 ‘세계적 재능 (Global Talent)’ 프로그램에 할당됐다 는 것이다. 그래튼 연구소는 이러한 변 화가 매년 영주숙련이민자 유입이 가져 오는 평생 재정 수입을 최소한 20억 달 러 줄이기 때문에 정책을 파기해야 한다 고 촉구했다. 보고서 주저자인 그래트 연구소 브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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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우츠 경제정책실장은 “국경을 다시 열 때 호주는 과감하게 영주숙련이민자 를 장기적인 경제적 잠재력을 보고 선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숙련이민자는 일반 호주인보다 더 젊고, 기술이 더 많 으며 더 많은 소득을 버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공공서비스로 받는 것보다 더 많 이 세금을 지불하고 평생에 걸쳐 혜택이 되기 때문에 호주인들에게 재정적 몫을 창출한다는 것이다. 호주는 현재 영주숙련이민자를 4가지 방식으로 선택한다. 한가지는 학생이나 워킹홀리데이 비자 또는 임시취업비자 로 호주에 온 뒤 일자리를 찾아 고용주 후원을 받아 영주비자를 받는 것이다. 다른 방식은 점수제로 나이, 학력, 경력 같은 기준으로 점수를 부여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는 사람을 선택한다. 그래튼 보고서는 점수제가 더 젊은 숙련 노동자 에 초점을 맞춘 독립평가를 받아야 한다 고 요구했다. 숙련 영주비자 4가지 1.점수제 숙련이민: 연령, 학력, 경력, 직 종, 영어능력에 따라 점수 할당 2.고용주 후원: 고용주가 영주비자 후원 3.사업혁신투자: 혁신, 투자, 사업 부분 에서 성공인 재능을 증명할 수 있는 외 국인 대상 4.세계적 재능: 10개 부문에 종사하는
고숙련 전문가 대상 BIIP 비자는 혁신 지원이라는 측면에서 호주에 자본을 투자하거나 사업체를 구 입할 사람들이 대상이다. 자본투자와 사 업체 구매를 통해 혁신 부문을 확대하고 고용도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 정부의 논리이다. 그래튼 보고서에 따르면 사업투자혁신 제도(BIIP) 비자 소지자가 호주 경제에 가져오는 혜택은 다른 숙련이민제도를 통해 선정되는 숙련이민자보다 적다. BIIP 비자 소지자는 더 나이가 많고, 영 어능력도 뒤쳐지며, 소득도 적기 때문이 다. 또한 코우츠 실장은 BIIP 비자 소지자가 없으면 자금지원이 안 될 사업에 투자하 거나 호주 사회에 혜택을 줄 정도의 기 업가적 능력을 발휘하는 투자자는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실장은 사업투자비자 소지자가 “기업가 정신이나 투자에 관 한한 호주사회에 실제로 가져다 주는 것 이 많지 않다”며 이 비자를 1만 3500건 으로 2배 이상 늘리는 연방정부의 결정 은 정당화하기 힘들다고 비판했다. 따라서 이 비자를 폐지하면 영주숙련이 민자 평균 연령을 거의 2년 낮춰 매년 유 입되는 영주숙련이민자 그룹이 평생 지 불하는 개인소득세가 37억 달러 늘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4번째 숙련영주비자는 ‘‘세계적 재능 제도’로 특히 기술분야에서 고숙련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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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가가 호주에서 영주 거주하고 일하도 록 유인하는 것이 목표이다. 이 비자는 2018-19년 시범사업으로 비자 1000건 으로 시작한 이후 급증해 올 회계연도에 는 1만 5000건이 계획되어 있다. 그러나 코우츠 실장은 이 비자제도의 가 치가 증명되지 않았다며 “규모를 축소 하고 확대 결정을내리기 전 평가”부터 먼저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신 고용 주이민과 점수제를 통해 할당되는 숙련 노동자 비자 수를 확대해야 한다. 대신 점수제 비자는 숙련노동자가 부족 하다고 확인된 직종으로 제한해서는 안 되며, 지방 유학이나 전문직 견습기간을 수행하는데 대해 추가 점수를 할당해서 는 안된다는 것이 보고서 주장이다. 영주숙련이민자 최고 5년 평균의 63%로 감소 호주 대규모 이민제도가 제2차세계대전 이후 시작된 이래 1990년대까지 영주비 자는 호주에 도착하는 새 이민자에게 발 급됐다. 이후 이민정책은 영주비자 제공 뿐 아니 라 임시비자로 호주에 오는 것을 허락하 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A08면으로 이어짐 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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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06면에서 이어받음 영주비자는 현재 인원이 제한되어 있고 임시비자는 일부 국가 워킹홀리데이비 자 발급 수 제한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인원제한이 없다. 2000년 이후 사실상 인원제한이 없이 계속 증가해온 숙련이민제도는 자유국 민연합 정부의 정책변경으로 사실상 영 주비자 발급 계획이 인원제한으로 의미 가 변화되면서 전체 영주비자 숫자는 감 소했다. 호주 영주비자 발급수는 최근 몇 년 사이 연간 19만건에서현재 연간 16만건으로 감소됐다. 추가로 연방정부 는 인도주의 제도를 통해 영주비자 1만 8750건을 발급한다. 영주이민은 호주에 기간 제한 없이 머물 며 취업할 수 있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 각종 사회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해 준다. 영주이민자 유입 중 대부분은 숙 련이민이 차지하고 있다. 올 회계연도 호주 영주숙련이민제도에 는 7만 9600건이 할당되어, 2013년에서 2018년까지 평균 12만 5000건과 비교 해 약 63% 정도로 급감했다. 다음 회계 연도에도 영주숙련이민 유입 규모는 올 해와 같다. 반대로 임시비자 소지자는 급등해 2007년 50만건에서 현재 약 100 만 건으로 거의 2배 정도 늘었다. 그래튼 연구소는 앞으로 이민정책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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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를 시리즈로 발표할 계획이지만 호주 인구규모나 연간 전체 이민자 유입수를 정하려는 것은 아니다. 대신 호주이민 제도가 호주에 가능한 최대 이익을 가져 올 수 있도록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찾 는 것이 목표이다. 또한 임시비자가 국내 영주비자 신청의 원천으로서 중요하다는 점을 인정하지 만 임시이민정책은 이번 보고서 분석 대 상이 아니다. 보고서는 “임시비자 소지 자가 일자리지킴 (지원금)에서 대부분 제외됐다”고 지적하며 이들이 “종종 경직된 비자 규칙 때문에 자신이 권리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상황에 처하는 일 이 너무 잦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현재 영주비자를 발급받는 이민자의 반 이상이 이미 임시비자로 호주에 체류하 는 사람들이다. 영주숙련이민자의 경우 이 비율은 70% 이상으로 더 높다. 코우 츠 실장은 “임시이민은 단기 숙련노동 자 부족을 더 중점대상으로 해야할 수도 있지만 영주이민은 숙련노동 부족을 대 상으로 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단 기적으로 부족한 숙련노동을 충족하기 위해 누군가를 데려오는 경우 소득세라 는 측면에서 정말 큰 혜택을 포기한다는 것이다. 호주이민협의회(Migration Council of Australia) 칼라 윌셔 대표는 현재 호주에 있는 100만 임시이민자를 영주비자 후
보자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임시 이 민자가 영주비자로 갈 수 있는 길을 갖 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윌 셔 대표는 또한 코로나19로 임시이민자 와 영주이민자의 처우 불평등이 드러났 다는 점도 지적했다. 이 때문에 지금이 야말로 임시비자 소지자들이 평생 호주 사회에 기여할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영주이민제도를 확대할 수 있는지를 들 여다보고 임시비자와 영주비자간 연결 선을 구축할 때라고 강조했다. 코우츠 실장은 “코로나19 재난에서 한 가지 긍정적인 점은 호주가 숙련이민유 입을 재설정하고 개선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라며 그래튼 보고서가 현재 호주 에 사는 호주인과 이민을 원하는 외국인 에게 모두 “호주를 더 좋은 장소로 만 들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내무부 대변인은 현재 숙련이민제도가 “호주의 경제, 인구, 노동시장 필요를 충족시키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현 재 연방 의회는 여당 주도로 숙련이민제 도와 관련한 장기적 문제를 조사하고 있 으며 7월 보고서 발표 이후 정부에서 권 고안을 고려한다.
박은진 기자
'단순히 슬픈걸까, 아니면 우울증일까' 3가지 구분법 ▲ 지속 기간 우울증 진단에 중요한 지표 중 하나는 ‘ 지속 기간’이다. 슬픈 감정이 2주 이상 지 속적으로 나타난다면 우울증이 아닌지 의 심해 볼 수 있다. ▲ 구별되는 증상 슬플 때는 때때로 웃거나 편안해지는 순간 이 있지만, 우울증의 경우 그렇지 않다. 우 울증이 생기면 평소에 기쁨과 성취감을 주 던 일에서조차 즐거움을 얻지 못하는 경우 가 많다. 자기 존재의 무가치함이나 자살 충동, 통증과 같은 신체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 ▲이유의 존재 여부 슬픈 감정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다는 등 의 비교적 분명한 이유가 있을 때 발생한 다. 슬퍼야 마땅한 일에 슬픔을 느끼는 건 지극히 자연스러운 심리 현상이라 볼 수 있다. 그러나 우울증이 야기하는 슬픔에는 뚜렷 한 이유가 없는 경우가 많다. 우울증 환자 들 중 많은 경우가 우울증의 분명한 발병 이유를 발견하지 못하는 것도 이 때문이 다. 박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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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 노인요양시설 '한 시설 근무' 제한 재시행 최근 빅토리아주 코로나19 확산으로 연 방정부가 양로원 종사자가 여러 시설에 서 근무하지 못하도록 하는 규칙을 다시 시행한다고 밝혔다. 연방정부는 지난 해 노인요양시설 집단 감염으로 사망자가 급격히 증가하자 양 로원 근무 직원이 여러 다른 시설에서 근무하지 못하도록 했다가 지난해 말 중 복 근무를 다시 허용했다. 봉쇄 나흘째인 5월 31일 5번째 멜번 노 인요양시설 거주 99세 노인을 포함해 시 설 관련자 4명이 확진되면서 이 시설 거 주자가 방에 갇혔다. 6월 2일에는 89세 남성 거주자가 추가 확진되어 시설 관련 확진자는 총 5명으로 늘었다. 민간노인요양은 연방정부 관할로 빅토 리아주 4번째 봉쇄를 부른 집단감염으 로 또다시 노인요양시설 직원이 확진되 면서 봉쇄되는 양로원이 늘어나자 이 정 책을 다시 부활시킨 것이다. 디에이지 보도에 따르면 연방보건부는 지난 주 말 노인요양시설에 이메일로 민 간 양로원 “한 시설 근무” 지원을 재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 시설 근무’ 지원금은 양로원 거주 노인 655명이 사망한 지난해 7월 빅토 리아주 노인요양시설 코로나19 집단감
▲ 멜번 양로원 직원 확진으로 연방정부가 민간 노인요양시설 직원의 ‘한 시설 근무’ 지원제도를 다시 시행하고 있다.
염 중 도입됐다가 11월 해제됐다. 한시 설 근무 규칙은 올해 1월 6개 빅토리아 주 시설에서 그리고 2월에 5일간 잠깐 부활한 바 있다. 빅토리아주에서 지역사회 감염이 시작 된 이후에야 양로원 여러 시설에서 직원 이 근무하는 것을 규제하는 규칙을 재시 행하는 것이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그렉 헌트 연방 보건부 장관은 민간 노인요양시설이 단 일 시설 근무 규칙을 갖도록 하는 정책 은 연방정부가 빅토리아주를 코로나19 위험지역으로 지정한 목요일 재시행됐
다고 밝혔다. 5월 24일 시작된 코로나19 확산의 불똥 이 노인요양시설까지 번진 것은 30일 아 케어 메이드스톤 50대 직원이 확진되면 서 부터이다. 50대 직원은 다른 기존 확진자와 관련성 이 불확실한 ‘미스터리 확진자’ 2명 중 1명이다. 메이드스톤 아케어 거주자 는 물론 아케어에서 근무한 직원이 근무 한 선샤인 블루크로스 웨스턴 가든즈, 멜번과 푸츠크레이 로얄 프리메이슨즈 멜번과 푸츠크레이 센터 거주자들도 모 두 각자 방에서 자가격리 중이다.
또한 31일 저녁에는 코필드에 위치한 주 이시 케어(Jewish Care)의 게리 스모건 하우스 경영진이 직원 중 1명이 다른 직 원이 확진된 양로원에서 근무한 것이 확 인되어 거주자들을 방에 격리시켰다고 발표했다. 마틴 폴리 빅토리아주 보건부장관은 31 일 신규 확진자 가운데 3명이 민간 양로 원부문 집단감염과 관련되어 있다고 밝 혔다. 첫번째 확진자는 메이드스톤 확진 직원 의 아들로 시설에서 근무하지는 않는다. 두번째 확진자는 같은 시설 직원으로, 첫번째 확진 직원과 함께 근무했다. 이 직원은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으며 다른 양로원인 블루크로스 선샤인 양로원에 서도 근무했다. 3번째 확진자는 아케어 메이드스톤 90 대 여성으로 확진 직원이 근무했던 유닛 거주자이다. 이 여성은 예방접종을 받았 고 무증상이지만 병원에 입원했다. 폴리 장관은 “집단감염이 다수의 민간 양로원 시설로 침투했다는 사실이 분명 이 대단히 큰 걱정거리”라고 말했다. ▶A12면으로 이어짐 박은진 기자
제 20기 민주평통 자문회의 재외동포 참여 공모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제19기 자문위원의 임기가 2021.8.31,자로 만 료됨에 따라 제20기 자문위원(임기: 2021.9.1-2023.8.31)을 위촉할 예정입 니다. 1. 재외동포로서 민족의 평화·통일 의 지를 성실히 대변할 수 있는 다양한 분 야의 인사를 제20기 해외 자문위원에 위촉하고자 하오니(별첨1 추천 대상 및 제한사유 참조), 관심 있는 분들은 신청 서식(별첨2)을 작성하시어 6.11(금)까지 주시드니총영사관으로 송부(우편 또는 직접 방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반드시 6.11(금) 기한까지 총영사관 에 원본 서류가 도달 또는 제출/전달되 어야 합니다. ·여성 및 청년(45세 이하)분들의 많은 참여를 장려 중 ·필요서류: 자문위원 후보자 카드 및 활동 동의서, 경찰청 신원조사용 제출 자료 3종(신원진술서, 여권사본, 해외범 죄기록증명원*), 자문위원 등록용사진 * 19기 자문위원의 연임 신청 시에는 해외범죄기록증명원 미제출 가능 ·주소 방문: Level 10, 44 Market Street
Sydney NSW 2000 우편: PO Box Q506 QVB NSW 1230 ·문의: 02-9210-0260/0242 2. 한편, 상기 재외공관을 통한 추천 절 차와 별도로 『재외동포 참여공모제』를 시행하여 직접 민주평통 사무국에 신청하는 절차도 있으니, 관 심 있는 분들은 해당 안내자료(별첨3)와 신청서식(별첨 4, 별첨5)을 참조하여 직접 공모에 참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단, 19기 현직 자문위원은 재외동포 참 여공모 신청이 불가하오니 참고바랍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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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l aged care map (멜 에이지든케어 지도)
▶A10면에서 이어받음 멜번 양로원 코로나19 감염 코로나19가 다시 멜번 양로원으로 침투하 면서5명이 확진되고, 4개 시설 거주자가 방 에 갇혔다. 확진자 5명은 모두 메이드스톤 아케어 양로 원과 관련되어 있다. ·아케어 메이드스톤 요양사 - 코로나 예 방접종. 30일 발표 ·첫번째 확진자와 같이 근무한 다른 직원 - 비접종. 5월 26, 27, 28일 블루크로스 웨 스턴 가든스에서 근무. 31일 발표
·첫번째 확진 직원의 아들 - 31일 발표 ·99세 여성 거주자 - 무증상. 입원.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31일 발표. ·89세 남성 거주자 입원. 99세 여성 거주자 의 밀접 접촉자. 예방접종 완료. 6월 2일 발 표. ·아케어 메이드스톤 근무자를 제외한 다 른 직원은 확진자 없음. ·확진자 발생. * 블루크로스 웨스턴 가든 스는 확진 아케어 직원이 근무 리차드 콜벡 연방 노인요양서비스 장관은 연방정부가 이제 멜번 전체에 걸쳐 근로자 가 한 시설에서만 일할 수 있도록 요양기관 에 지원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장관은 한 시
설 근무 제한으로 돈이 모자란 직원들을 지 원하기 위해 양로원에 지급되는 지원금은 2 주간 지속되며 연장될 수 있다고 밝혔다. 콜 벡 장관은 양로시설에 “직원이 거주 노인 요양시설 한 곳에서만 일하도록 요청했 다”고 말했다. 빅토리아주에서 7일 봉쇄 기간 동안 시행되 는 규제에 따르면 “실행 가능한 경우 요양 시설 종사자는 한 시설 근무로 제한되어야 한다." 연방정부는 지난해 5개월간 단일시설 규제 시행 후, 노인요양시설 임시직원이 일자리 를 구할 수 있는 어느 곳에서든 일하는 것을 금지하는 규칙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판단
해 11월 이 요건을 철회했다. '단일 시설 지원'은 1월 브라이튼, 도브턴, 글 렌 웨이블리, 맥키논, 모디알록, 무라빈 양 로원에서도 시행됐으며 2월에는 5일간 시 행됐다. 브렛 서튼 빅토리아주 수석보건관은 직원 이 여러 양로원 시설에서 근무하도록 하는 것은 “엄청나게 위험”하다며 가능한 최 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튼 교수는 “ 어떻게 효과적으로 시행되고, 재정적으로 지원되는지와, 다른 정책적인 관점에 대해 서는 연방정부의 문제”라고 말했다. 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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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A 금리 동결, 내달 경기부양용 국채매입 연장 예고
▲RBA가 기준금리를 사상최저인 0.1%로 동결하고 추가 경기부양을 위해 국채매입제도를 연장할 것이라고 시사했다
호주중앙은행(RBA)이 1일 예상대로 금 리를 0.1%로 동결하고 코로나19 경기회 복에 힘을 더하기 위해 경기부양 지원액 을 더 늘린다고 시사했다. 매달 통화정책 이사회의 후 발표문에서 필립 로우 RBA 총재는 “중앙은행이 9 월 국채 매입 프로그램 하에서 2차 1,000억 달러 매입 완료 후 향후 국채 매 입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11월 이후 RBA는 1000억 달러씩 두차례로 나누어 2000억 달러에 달하는 국채를 매입한다고 약속했다. 이는 양적 완화로 쉽게 말하면 돈을 찍어내는 절차이다. 기준금리와 호주 3년 만기 국채 수익율 을 사상 최저 수준인0.1%로 유지하는 것과 함께 RBA의 목표는 대출비용을 낮 게 유지하고 경제활동을 부양하기 위해 호주 경제에 통화공급을 늘리는 것이다. 로우 박사는 성명서에서 “호주 경제회
복은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크며 계속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망했다. 중앙은행 시나리오에 따르면 호주 GDP 는 올해 4.75%, 내년에 3.5% 성장할 것 으로 기대된다. 로우 박사는 또한 최근 멜번의 코로나19 확산에 대해 “중대한 지속적인 불확실 성의 원천은 상당한 바이러스 확산 가능 성이지만, 이는 더 많은 인구가 예방접 종하면서 감소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사상 최저 금리로 불붙은 주택시장은 계속 "면밀히 주시" 호주 주택가격은 RBA가 수차례 몇년간 사상 최저 금리를 유지하겠다는 의사를 거듭 밝히면서 급격한 상승을 계속하고 있다. 그러나 로우 박사는 RBA가 “주 택대출을 면밀히 주시할 것이며 대출기
준이 유지되는 것이 중요하다”고만 언 급했다. 또한 기준금리가 “아무리 빨라 도 2024년까지” 인상되지 않을 것이라 는 RBA의 입장을 반복했다. RBA는 이 때가 되면 현재 1.1%에 불과 한 인플레이션이 목표 범위인 2-3%까 지 꾸준히 안정되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 하고 있다. 경제전문가에 따르면 이렇게 되려면, 실업율이 훨씬 더 낮은 수준, 가 능하면 4% 미만으로 떨어져서 노동자 임금이 의미있는 정도로 개선돼야 한다. 이 점에 있어서 중앙은행 총재는 RBA가 계속해서 “완전고용으로 복귀를 우선 순위에 높이 둘 것”이라고 강조하며 6 개월 연속 하락한 실업율이 올해 말까지 는 5%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RBA의 전망에 동의하지 않는 경제 전문 가들도 있다. AMP 캐피털 셰인 올리버 수석경제학자는 호주 경제 반등 속도를
고려할 때 다음 번 금리인상이 빠르면 2023년 말 일어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 마슬 티엘리언트는 경제 회복에 “갈 길이 멀다는 것은 분 명”하며, 따라서 RBA가 “다음 달 국 채매입 프로그램을 추가 1000억 달러 확대하면서 주간 구매속도는 50억 달러 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커먼웰스 은행 가레스 에어드 선임경제 학자는 중앙은행이 “자산구매를 500억 달러까지 점점 축소할 것”으로 예상했 다. RBA 통화결정 이후 호주 달러화는 미화 대비 77.39 센트로 하락했다가 정오경에 는 77.68로 오른 후 탄력을 잃었다.
박은진 기자
스트라스필드 카운슬 동계 음식 지원 추운 겨울에 선물을 통해 따뜻함과 친절함 을 함께 공유하세요. Strathfield Council에서는 우리 지역사회에 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을 돕기 위 해 6월 1일 화요일부터 6월 30일 수요일까 지 한 달의 기간 동안 동계 음식 지원을 시 작할 예정에 있습니다. Council에서는 스 트라스필드 지역 사회 주민들이 이 계획에 참여함으로써 이번 겨울을 모두가 따뜻하 게 날 수 있도록 장려하려 합니다. 주민 여러분의 친절한 관심과 지원이 우리 지역 사회 구성원들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는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시리얼, 파스타, 국수, 쌀, 통조림, 차, 커피와 같이 쉽게 부패하지 않는 음식과 더불어 청소용 품과 생활용품 등의 기부 및 지원을 통해 도움을 주실 수 있습니다. St Merkorious 자선단체와 St Pauls Parish
Pantry와 같은 지역 자선단체들을 포함하 여 우리 지역 사회의 소외계층과 노숙자들 그리고 그들을 지원하는 단체에 기부금이 분배될 예정입니다. 기부 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보려면 Council(협의회) 웹사이트인 www.
strathfield.nsw.gov.au를 방문하거나 아래 주소를 통해 직접적인 기부 부탁드립니 다.. -Strathfield Council Customer Service·65 Homebush Road, Strathfield -Strathfield Council Library and
Innovation Hub · 65-67 Rochester Street, Homebush -Bendigo Bank Homebush·27 Rochester Street, Homebush Council에서는 02) 9748 9999로의 전화를 통해 우리 지역 사회에 위치한 학교들의 참여 또한 장려하고 있습니다. 따뜻한 마음을 베풀어 누군가의 하루를 더 밝고 따뜻하게 만드세요. 감사합니다. 미디어에 대한 문의는 다음 연락처로 문의 하십시오. Naomi Searle Strathfield Council 02 9748 9992 또는 0437 669 207 naomi.searle@strathfield.nsw.gov.au Strathfield counc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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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Herald 4th Jun 2021
MAIN NEWS
새로운 화재 안전 교육 프로그램
피오나 마틴 의원
어린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다
"한국인 특별한 의미"
NSW정부는 어린이들을 위해 소방 구조 에 대한 NSW의 최신 화재 안전 프로그 램을 도입하였고 화재 안전 및 예방에 대해 더 잘 교육을 실시할수 있게 되었 다. 만 3세에서 10세 사이의 어린이들의 화 재 위험을 줄이기 위해 마련된 이 프로 그램은 NSW 교육부의 검토와 지원을 받고 있다. 데이비드 엘리엇 경찰 긴급구조부 장관 은 이 프로그램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가장 위험에 노출되어 있 는 시기의 아이들에게 소개될 것이다. 엘리엇 장관은 "교육은 화재와 관련된 어린이들의 부상과 사망을 예방 할 수 있는 첫 번째 방어"라고 말했다. 또한 "아이들은 종종 화재 위험에 대한 제한된 지식을 가지고 있고, 업데이트된 교육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화재를 피하 도록 도울 것이고, 만약 화재가 발생한 다면 안전하게 대처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가르쳐 줄 것이다.”라고 덧붙여 말했다. 업데이트된 프로그램은 4개의 부분으로 구성된다. 1. 화상 응급처치 기술에 대한 소방관의 교육 2. 학교 화재 대피 훈련 3. 가정 화재 대피 계획 4. 가정 내 화재 위험을 식별하는 방법 새라 미첼 교육부 장관은 새 프로그램이 교사들에게 효율적인 교육자료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어린 나이부터 화재 위험을 피해 안전 하게 지내는 방법에 대한 이해를 주는 것은 아이들을 안전하게 유지하는 데 매
우 중요합니다."라고 미첼장관은 말했 다. 또한 "새로운 화재 교육은 NSW 교육부 와 협의하여 참여하는 어린이들에게 최 상의 학습 성과를 보장하도록 개발되었 다."라고 덧붙였다. 트렌트 커틴 NSW 소방구조대 부국장은 최근 5년간 화재 위험도가 가장높은 집 단인 어린이에 의한 8,000건 이상의 화 재와 12명의 어린이 화재 사망자가 발생 한 것에 대해 FRNSW가 대응하고 있는 것 말했다. 트렌트 커틴 NSW 소방구조대 부국장은 “어린이들은 화재 발생시 위험에 가장 크게 노출되는 그룹으로 최근에 FRNSW가 다룬 어린이 관련 화재 사건 이 8,000건 이상이며 어린이 화재 관련 사망자수도 12명이 넘는다.”고 말했다. "소방안전교육은 화재 예방뿐만 아니라 화재 대응 능력 향상과 역량을 강화하 고, 아이들에게 교육에 따른 판단을 내 릴 수 있는 능력과 화재 이후의 회복 능 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라고 커틴 부 국장은 말했다. "또한 이 소방안전교육은 화재 관련 전 문가들의 광범위한 데이터 기반을 연구 한 것을 바탕으로 설계되었고, 우리는 어린이들의 불장난과 그에 따른 부상과 사망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학교에서 소방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예 약하려면 www.fire.nsw.gov.au/ education를 방문하십시오. NSW 정부
▲강정식 주호주 대사(앞줄 왼쪽에서 3번째)가 피오나 마틴 의원(앞줄 오른쪽에서 2번째)을 포함 호한의원친선협회 의원들을 초청해 만찬을 갖고 양국관계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
호주에서 가장 많은 한국계 유권자가 거주 하는 리드(Reid) 지역구 피오나 마틴 의원 이 연방의회에서 한호수교 60주년을 언급 하며 양국 간 관계 강화를 기대한다고 밝 혔다. 마틴 의원은 5월 27일에는 주호주대 사 관저에서 열린 만찬에 참석했다. 강정식 주호주 대사는 5월 27일 연방의회 호·한 의원친선협회 소속 의원들을 관저 만찬에 초청해 양국관계 발전방안 등에 대 해 의견을 나누었다. 만찬에는 연방의회 호·한의원 친선협회장 데미안 드럼 (Damian Drum, 자유당) 빅토리아주 니콜 스 지역구 의원과 함께 한국계 유권자 다 수 거주 지역구 의원들과 빌 패터슨 (Bill Patterson) 전 주한호주대사를 비롯해 호한 비지니스협회 이사들도 자리를 같이했다. 또한 리드 지역구에 이어 한국계 유권자가 두 번째로 많이 거주하는 베네롱 지역구 존 알렉산더 (John Alexander, 자유당) 의 원, 한국계 유권자가 다수 거주하는 버로 우라 지역구 줄리안 리서 (Julian Leeser, 자 유당) 의원과 빅토리아주 브루스 지역구 줄리안 힐 (Julian Hill, 노동당) 의원도 만찬 에 참석했다. 한국계 주민 약 1만 2,000명이 거주하는
뉴사우스웨일스 리드 지역구 피오나 마틴 의원(자유당)은 만찬에 참석한 후 “한국 인이 우리 지역사회에 특별한 의미를 갖는 다”며 “화합과 존중이라는 한국적 가치 가 호주 생활방식과 완벽하게 맞는다”고 말했다. 또한 “민주주의와 지역 안보에 대한 공통된 의지는 물론 강력한 경제 및 무역 관계로 두 나라가 가까워진다”고 강 조했다. 마틴 의원은 또한 2일 연방의회 발언을 통 해 한호수교 60주년을 언급하며 한국계 호주인이 호주 사회에 제공하는 혜택을 직 접 경험했다고 전했다. 마틴 의원은 대표 적인 한인 단체로 시드니 한인회와 한호 정경 포럼(Australia Korea Political and Business Forum)도 소개했다. 또한, 한국과 호주가 무역뿐 아니라 강력한 국방 협력관 계도 맺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미국을 제외하고 호주가 외교 국방장관회의(2+2 회의)를 갖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 올해는 한호수교 60주년으로 한국은 호 주의 4대 양자 무역 대상국이며, 2014년 한호 자유무역협정(KAFTA) 체결 이후 양국 경제 관계는 한층 강화됐다. 박은진 기자
The Korean Herald 4th Jun 2021
A19
MAIN NEWS
멜번 확진자 증가로 NSW 확진자 방문시간 확대 빅토리아주 방문자는 NSW 돌아와서도 VIC 규제 따라야
▲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NSW 주총리는 빅토리아주 상황을 “매일 주시”하고 있으며 현단계에서는 경계를 봉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감염성이 있는 동안 NSW 저비스 베 이(Jervis Bay), 굴번(Goulburn), 하이 암스 해변(Hyams Beach)dmf 방문한 멜번 확진자의 가구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방문 시간대가 추가됐다. NSW 보건부는 2일 밤 늦게 5월 19일 부터 24일까지 NSW 남부를 방문한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장소가 추가됐 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처음 발 표 당시에는 확진자 방문 일시가 5월 23일에서 24일이었지만 가구 접촉자 확진으로 방문 시간대가 추가된 것이 다. NSW 보건부는 NSW 남부 지역을 방 문한 확진자의 동선에 대한 조사를 계 속하고 있으며 방문장소 목록이 업데 이트될 수 있다고 안내했다. 3일까지 NSW 보건부가 주내 확진자가 다녀간 장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해 연락한 인원은 517명으로 아직 확진자는 나 오지 않았다. 주보건부는 3일 Gundagai Visitor Information Centre에 임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열었으며, 허스크슨( Huskisson) 임시 드라이브스루 검사소 신설 및 기존 선별진료소 운영시간 연 장 등 남부해안 지역 검사역량을 확대 했다고 밝혔다. 저비스 베이, 빈센티아 (Vincentia), 허 스크슨(Huskisson), 하이암스 해변, 굴
번, 건다가이(Gundagai) 주민이나 5월 19일 이후 이 지역을 방문한 사람은 특히 감기같은 증상에 유의해 아무리 경미하더라도 증상이 나타나는 즉시 검사를 받고 음성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해야 한다. 주보건부는 누구 든 최근 증상이 나타난 사람은 검사를 받을 것을 촉구하고 있다. NSW 전역에는 300곳이 넘는 선별진 료소가 있으며 가장 가까운 선별진료 소는 주 코로나19 웹사이트 www.nsw. gov.au/covid-19에서 찾을 수 있으며 GP를 통해서도 안내 받을수 있다. 5월 12일 이후 빅토리아주를 방문한 경우 빅토리아주 보건부 웹사이트에 서 정기적으로 확진자 방문장소와 시 간을 확인해야 한다. 확진자 방문장소 로 확인된 장소에 해당 시간에 방문한 경우 즉시 주보건부 1800 943 553으 로 연락해야 한다. 4명으로 시작된 빅 토리아주 지역사회 확진자가 60명이 넘으면서 확진자 방문장소도 370곳으 로 늘어났다. 빅토리아주 방문자 NSW주로 돌아오 기전 여행신고서 작성 NSW주는 공식적으로 빅토리아주와 주경계를 닫지는 않았지만 빅토리아 주내 확진자 방문장소를 방문한 경우 NSW주 방문을 금지하고 있다. 빅토리 아주에서 NSW로 이동하는 경우 주정
부에서 정한 주경계지역 주민을 제외 하고 모두 여행신고서를 작성해야 한 다. NSW 도착 24시간 이내 또는 도착 즉시Service NSW 웹사이트에서 여행 신고서를 작성할 수 있다. 주보건부는 빅토리아주로 비필수 여 행을 하지 말 것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으며 빅토리아주 방문이 불가피한 경우 NSW로 돌아와서도 빅토리아주 정부에서 실시하는 외출금지 명령을 똑같이 따라야 한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NSW 주총리 는 2일 언론브리핑에서 “빅토리아 상 황을 매일 주시하고 있다”며 “현단 계에서는 주경계 정책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빅토리아주 지방에서 규제가 해제되면서 상호적 조처에 따라 “ 빅ㅌ리아주에서 다양한 규제를 겪고 있다면 NSW주에서도 그러한 규제를 따라줄 것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NSW주에서는 2일 8pm 기준 24시간 동안 지역사회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 았으며 해외 감염 확진자 2명이 확인 되어 누적 확진자는 5401명이다. 검사 는 1만 8672건이 보고됐다. NSW주정부 관할 코로나19 백신은 2 일 8pm 기준 24시간 동안 1만 4595회 분이 투여되어 사상 최고를 기록했으 며 시드니올림픽 공원에서는 5496회
분이 투여됐다. GP를 통해 실시되는 연방정부 관할 예방접종을 포함해 NSW주 전체 누적 코로나19 접종분량 은 약 140만회분으로 2회 예방접종을 완료한 NSW 주민은 16세 이상 성인 의 약 2.5%이다. 주보건부는 손씻기, 영업장 방문시 항 상 QR 코드 사용하기 등 코로나안전 생활방식을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대중교통과 같이 물리적 거리두 기가 불가능한 경우 마스크 착용을 권 고했다. 3일 기준 NSW 보건부는 코로나19 확 진자 24명을 치료하고 있으며 중증환 자는 없다.
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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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N NEWS
The Korean Herald 4th Jun 2021
The Korean Herald 4th Jun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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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Herald 4th Jun 2021
INSIDE Magazine
▲뉴카슬 한글배움터 가족 캠프 단체사진
▲뉴카슬 한글배움터 가족 캠프 첫날밤에 모인 청년들
▲선물로 받은 우크렐라 즉석 연주
▲맷돌 녹두빈대떡 만들기
호주 뉴카슬 한글배움터 가족 캠프 성료 뉴카슬 한글 배움터(교장 오세옥)가 주관한 가족 캠프가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
한편, 광복회 호주지회(회장 황명하)와 재호 광복장학회 관계자 12명도 캠프장을 찾아
일간 던곡(Dungog, NSW)에 위치한 캠프장에서 67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준비해 온 맷돌로 직접 갈아 녹두빈대떡을 만들어 먹는 문화체험 시간을 진행해 캠프 참
2000년에 설립한 뉴카슬 한글 배움터는 현재 한인 입양아가 약 60% 정도를 차지하고
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황 회장은 “대한민국의 오랜 역사와 문화를 배우며 한
있으며, 학부모들도 함께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국에 뿌리를 둔 훌륭한 호주 시민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인사했다.
한인 입양아 학생 비율이 높았던 2001년부터 한국 음식을 나누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오세옥 교장은 “올해로 뉴카슬 한글 배움터가 개교 21주년을 맞는 동안 많은 즐거움과
한국과 한국어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가족 캠프를 열어왔다.
어려움을 함께하면서 우리의 관계를 돈독히 해왔다. 코비드 팬데믹으로 위기에 처했지
오세옥 교장은 “오랫동안 매년 행사를 운영해오다 보니 참가자들 모두가 한 가족처럼
만, 다시 캠프를 열어 한국문화를 즐기면서 우리들의 관계를 사랑과 우정으로 보낼 수 있
느껴진다”고 말하면서 특히, 어린 한인 입양아 학생들이 이젠 성장해 한글 배움터 교사
어 감개무량하다”는 소회를 밝히며 “풍성한 캠프를 열 수 있도록 협찬과 참석을 해주
로 활동하는 것을 보면서 많은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어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20회째를 맞는 이번 캠프에서는 부시 워킹, 양초 만들기, Calligraphy, 녹두빈대떡 만들
협찬 : 광복회 호주지회, 스마일 정육점, 옹기김치, 재호 광복장학회, 코맙스, 코즈라인,
어 먹기, 한국 영화 감상(미나리) 및 한국노래 부르기 등 다채로운 체험활동을 했다.
Cap House, Enrich Financial Service, Gospel Pianos, KAGRO P/L, Oz Mate Day
시드니에서 유치원을 운영하는 이수경 원장은 8년째 학생들의 체험활동 자료를 후원하
Care
고 수업을 진행해왔다. 그는 “1년에 한 번 캠프에서 만나는 친구들이 어설픈 한국어로 정겨운 포옹과 진한 그리움을 표현합니다. 명절에 만나는 가족들처럼 지내다 오는데, 첫 해에는 뭔가를 주러 갔지만 이젠 늘 가슴 뿌듯하게 받아온다”고 말했다.
광복회 호주지회, 오세옥 교장 선생님
The Korean Herald 4th Jun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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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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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수상한 심해원정대 나, 박테리아야
ACC신학대학, 온라인특강 6월부터 정신건강관련 ACC 온라인 특강 을 다시 시작합니다. 주로 상담관련 관심분야와 부모교육과 인 문학을 제공하려합니다.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30분에 시작합니 다. 관심분야나 의견이 있으신 분들은 알려주 시면 반영하겠습니다. 6월 22일: 불안과 가정폭력 (독이 되는 관 계) - 서미진교수 6월 29일: 우리 엄마 DNA는 정말 남다른 걸까? - 천종원교수 7월 6일: 감성지능이 높은 자녀로 키우기 - 김영실교수 7월 13일: 카라마조프 형제들을 통해 본 신, 인간, 구원이해 - 주경식교수 7월 20일: 게임과 게임중독? - 조은주교 수 7월 27일: 나에게서 받는 공감 (남이 아 닌) - 민현경소장 info@accu.edu.au, 02 6255 4597, 0402 140 905 호주기독교대학 학생모집 (전과정 온라인 가능) 호주 기독교대학은 2021년부터 다양한 과정들이 추가 준비 중에 있습니다. 기존 상담학부인 Diploma of Counselling 과 Graduate Diploma of Relationship Counselling 과정이 있었는데, 상담학부에 좀더 전문성이 있는 코스들이 더 추가가 되어졌습니다. 더 나아가 직접적인 직업
적 활동과 연관이 있는 다양한 과정들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저렴한 학비는 물론 어스타디 (정부 생활비 보조)가 대부분의 학과에서 가능합니다. 어스터디는 상담 요청해주시기 바랍니다. 전문적인 상담관련 교육을 위한 Diploma of Mental Health 와 Certificate IV in Mental Health 와 Certificate IV in Alcohol and Other Drugs 추가 되었고, 스포츠 학 과를 통해 골프와 태권도와 같은 다양한 종목과 함께 배울 수 있습니다. 유학생과 정도 가능하게 하려합니다. Certificate IV Leisure and Health (레저와 건강학과), Certificate IV in Chaplaincy and Pastoral Care (교목과 목회 학과)가 준비되어 있습 니다. 또한 신학학부 과정이 3월에 개설되었습 니다 (어스터디 문의해주세요). Certificate III in Christian Ministry and Theology , Certificate IV in Christian Ministry and Theology, Diploma of Christian Ministry and Theology, 호주기독교대학은 로컬 과 정 뿐아니라 유학생과정이 있습니다. 유 학생과정은 시드니 멜번 브리즈번에서 가 능합니다. 일주일에 1일 혹은 2일 수업이 고, 비자의 기간을 장, 단기 다양하게 선택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한국 학생들에 게는 장학금을 주어 저렴한 학비로 공부 가 가능합니다. (www.accu.edu.au / info@accu.edu.au / 02 6255 4597/ 0402 140 905/ 0430 045 078) ACC신학대학
에핑 장로(한인)교회, 지역주민을위한 화요탁구교실 안내 Epping 지역에 있는, 에핑장로(한인) 장로교회에서는 화요탁구교실을 아래와 같이 모입 니다. **탁구교실(무료)** - 매주 화요일 오후6시45분 - 8시45분/ - 주 대상은 부부, 가족, 초보자들 대상입니다.(SMS문의 0408 443244) 장소: Cnr. Carlingford Rd & Duntroon Ave Epping 2121(Epping Rail Station에서 Carlingford 방향으로 1700m)
수상한 심해원정대 나, 박테리아야 펴낸곳 : ㈜푸른길 지은이 : 김대철 그린이 : 안예리 정 가 : 12,000원 ISBN : 978-89-6291-903-5 73810 사 양 : 130*190, 168쪽 초판 1쇄 발행일 : 2021년 6월 4일 분야 : 어린이>창작동화, 과학/교양 TEL : 02-523-2907 / 0415-564-233 FAX : 02-523-2951 EMAIL : kim6233@gmail.com Homepage : www.purungil.co.kr 김대철 작가
재외동포재단, 미국 동포사회와 '찾동' 화상간담회 시행
▲찾동_미국 동부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은 동포사회 주요 현안 협의 및 애로사항 청취를 위한 비 대면 화상간담회‘찾동(찾아가는 동포재단)’행사를 미국지역 한인회장들과 5.24(월), 26(수), 27(목) 각각 개최했다. ·미국지역‘찾동’행사는 한인회 수를 고려하여 동부지역 2회, 중부, 서부로 나누어 네 번에 걸쳐 개최하였으며, 총 66명의 한인회장이 참석하였다. ·한인회장들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한인회 활동 등 정보를 나누고, 아시아 혐오범죄 대응, 코로나 백신 접종자에 대한 자가격리 완화, 2-3세 차세대 참여를 위한 노력 확대, 선천적 복수국적법 개정, 미주 총연 분규 및 통합에 대한 의견 등 다양한 주제를 논의하 였다. ·샤론황 필라델피아한인회장은 “지역한인회장들과 소통의 자리를 만들어 준 재단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자주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포재단은 지난 3월 아중동 지역을 시작으로 각 대륙별 한인회장들과 12차의‘찾 동’간담회를 개최하였으며, 6월부터는 한글학교, 차세대 단체, 경제단체들과도 ‘찾 동’간담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문의 : 재외동포재단 홍보문화조사부 과장 오상후, 02-3415-0142. 끝. 재외동포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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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Herald 4th Jun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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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강행하는 IOC와 스가에 일본 내 여론 최악 28일 9개 광역지방자치단체 발령된 긴급사태 3주 연장 올림픽 주요 후원 기업 뿐 아니라 자치단체장, 일본 내 민심마저 개최 취소 여론 28일 도쿄도 등 9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발령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 긴급사태 선언 기한이 3주 연장 됐 다. 3주 연장 된 내달 20일은 도쿄 올림픽 개최 한 달 전이다. 코로나19 사태의 심각 성 등으로 일본 내에서도 도쿄 올림픽 개 최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은 계속 커지고 있지만 IOC와 일본 정부는 강행 의지를 보 이고 있다. 이날 일본 정부는 스가 총리 주재 코로나 19 대책본부 회의에서 9개 주요 도시에 발 효 중인 긴급사태를 3주 연장한 내달 20일 까지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스가 총리는 “5월 중순 이후 신규 감염자 수가 감소세 로 돌아섰지만, 지역에 따라 상황이 달라 예단하기 어렵다”며 연장 배경을 밝혔다. 긴급사태가 발령된 지역은 주류 제공 음식 점 등이 휴업하고 백화점 등 대형 상업시 설도 휴업하거나 영업시간 제한된다. 올림픽 개최지인 도쿄도 긴급사태 연장 지 역에 속한다. 내달 20일은 도쿄 올림픽 개 막(7월23일)을 한 달 앞둔 시기다. 이미 도 쿄 내 신규확진자의 80% 이상은 영국에서 유행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파 악돼 변이 바이러스로 감염원이 바뀌는 것 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태의 심각성에도 일본 정부와 IOC의 도 쿄 올림픽 개최 의지는 강경하다. 긴급사 태 연장을 발표한 자리에서 스가 총리는
▲2020년 8월 유지관리를 위해 일시적으로 철거됐다가 도쿄 오다이바 해양공원 수변지역에 재설치되기 위해 이송되 는 모습을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지켜보고 있다.
“(올림픽 개최에 대해) 많은 사람이 불안 해하고 걱정하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 그런 목소리를 확실히 듣고 관계자들과 협 력해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대회를 위 한 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IOC 인사들도 개최 의사를 잇따라 밝히고 있다. 딕 파운드 IOC 위원은 일본 주간지 주간문 춘과 인터뷰에서 “스가 총리가 중지를 요 청한다고 해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개인적 인 의견에 불과하다”며 “대회는 열릴 것”이라고 단언했다. 파운드 위원은 올림 픽 개최 중지 기준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즉답을 피하고 “중요한 것은 올림픽 개최 를 전제로 허용할 수 없는 위험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라며 “과학적으로 모든 상황을 통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보다 앞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존 코츠 IOC 부위원장 겸 조정위원장도 도쿄 올림픽 개최 강행에 대한 의사를 대대적으 로 밝혔다. 일본 내 여론은 각계에서 도쿄 올림픽을 취소해야 한다는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일본 주간지 슈칸 포스트가 27일 공개한 도쿄 올림픽 후원 기업 71개에 개최 찬반 여부를 설문조사한 결과 찬성 의견을 낸
기업은 6곳에 불과한 8.5%였다. 올림픽 후원사인 일본 아사히 신문 마저 26일 올림픽 개최 취소를 스가 요시히데에 직접 요구하는 사설을 실었다. 아사히는 ‘도쿄 올림픽 중지 결단을 총리에 요구한 다’는 제목의 사설에서 “국민의 목소리 가 어떻든 총리는 올림픽을 개최하겠다고 한다”며 “올림픽이란 대체 무엇인가. 사 회를 분열시키고 만인에게 축복받지 못하 는 축제를 강행했을 때 무엇을 얻고 무엇 을 잃을 것인지 총리와 올림픽 조직위원회 간부들은 곰곰이 생각해야 한다”고 비판 했다. 일본 사이타마현 사카도시의 이시카와 기 요시 시장도 21일 "올림픽을 열면 일본은 멸망하지 않을까 생각될 정도로 위기감이 크다“며 ”감염증과 전쟁 중인 상황에서 올림픽을 여는 건 비정상이라고 생각한 다“고 대대적으로 밝혔다. 지난 17일 발표된 아사히 신문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일본 국민의 83%가 도쿄 올림 픽을 취소하거나 연장해야 한다고 응답했 다. 이보다 앞선 5월 초 요미우리 신문의 여론 조사에서는 59%가 도쿄 올림픽을 취 소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김서현 기자
욱일기 논란 휩싸인 日 올림픽 골프 대표팀 유니폼 日 정부 "명절 축하 목적으로 욱일기 디자인 사용…군국주의 상징 아냐"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일본 골프 대표팀 의 유니폼 디자인이 전범의 상징인 욱일 기(旭日旗)를 연상시킨다는 논란에 휩싸 였다. 1일 일본골프협회 홈페이지를 확인한 결과, 도쿄올림픽 일본 대표팀의 유니폼 사진에는 45도 방향의 줄무늬가 포함돼 있다. 해당 줄무늬는 붉은색 혹은 분홍 색 등으로 이뤄져있다. 유니폼 디자인에 대해 핫토리 미치코(服 部道子) 여자팀 코치는 "기울어진 줄무 늬를 기본으로 해서 일본의 태양이 솟는 이미지"라고 설명했다고 일본골프협회 는 전했다. 디자인과 핫토리 코치의 설 명을 종합하면, 해당 유니폼은 2차 세계 대전 중 일본군이 사용한 욱일기와 비슷 한 점이 많다고 한 매체는 보도했다. 일각에선 해당 유니폼 디자인의 색이나 단순한 직선 줄무늬를 가지고 욱일기를 연상시킨다고 주장하는 것은 지나친 발
▲일본 올림픽 대표팀 골프 유니폼
상이라는 반응이 제기되기도 했다. 한편 욱일기는 일본이 메이지(明治)시대 초기에 군기(軍旗)로 정한 후 태평양 전 쟁 때까지 사용했다. 욱일기는 일본군이 적을 제압한 후 입성 행진 때 내걸거나 최전선에서 점령의 표시로 사용했기 때 문에 일본의 제국주의 정책으로 피해를 입은 국가들은 욱일기를 군국주의의 상 징으로 여기고 있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는 욱일기 디자인이 풍어기, 출산·명절 축하 등의 목적으로 사용된다며 "정치적 주장이나 군국주의 의 상징이라는 지적은 전혀 맞지 않다" 고 주장했다. 현재 욱일기는 일본 해상자위대 자위함 기와 육상자위대 자위대기로 사용되고 있으며 대형 언론매체인 아사히신문의 로고에도 욱일기와 관련된 디자인이 포 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변문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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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Herald 4th Jun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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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무탄소 발전 시장, 한국 원자력이 파고든다 한·미 정상의 '한·미 공동 해외 원자력 진출 협력 합의'의 의미 “가슴 벅차다”. 한·미 정상회담 결과 발표를 보고 난 여당 대표가 페이스북 에 남긴 첫 한마디다. 대통령 방미 전에 있었던 여당 지도부 간담회에서 한·미 원자력 협력을 강조했던 집권당 대표로 서 다행스러운 느낌이었을 것이다. 5월 21일 워싱턴 현지에서 한·미 정상은 공동성명을 통해 “원전사업 공동 참여 를 포함해 해외 원전 시장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최고 수준의 원자력 안전·안 보·비확산 기준을 유지하기로 합의했 다”고 발표했다.
수 없다. 아랍에미리트 원전을 우리가 건설해 놓고도 장기 유지·보수의 주계 약자가 되지 못한 일부 원인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정상회담은 한·미 간 상호 보완적인 유지·보수 협력체계를 구축 할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원전 공급망 협력체계를 경제동맹 수준으로 격상시 킬 수 있을 것이다. 2. 최고 수준의 안전 기준 유지
한·미 원자력 협력의 물꼬를 트다 우리나라는 2015년 개정한 한미원자력 협력협정에 따라 한·미 양국과 원자력 협정을 체결한 제3국에 대해서는 우리 원자력 수출 업계가 미국산 핵물질, 원 자력 장비 및 부품 등을 자유롭게 재이 전할 수 있는 이른바 포괄적 동의를 확 보했다. 그러나 2017년 본격화된 사우 디아라비아의 신규원전사업에 우리나 라가 진출하고자 할 때 원천기술 제공 자인 웨스팅하우스가 제동을 걸었고 이 를 해결하려는 도중에 정부 당국 간 오 해가 발생하면서 한·미 간 원자력 협 력은 대화조차 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 었다. 심지어 원자력 연구·개발 분야 주요 협력도 무산되었다. 이번 정상회담 은 이렇게 꽉 막혔던 한·미 원자력 협 력의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것이다. 지난 수년 동안 러시아와 중국은 세계 원전 시장에서 우위를 점해 왔다. 특히 러시아는 방글라데시, 벨라루스, 중국, 이집트, 핀란드, 헝가리, 인도, 이란, 터 키 등에서 건설을 추진 또는 진행 중이 고 중국은 파키스탄과 영국에서 건설과 투자를 하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가 세 계 원전 시장에 급진적으로 진출하는 것은 안전· 안보·핵비확산 정책의 약 화를 불러올 것으로 많은 전문가가 우 려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한·미 정상 이 합의한 해외 원전 시장 진출 협력과 최고 수준의 안전·안보·비확산 기준 유지는 우리의 경제적 이득을 넘어서는 글로벌 수준의 기여를 의미한다. 무탄소 발전 늘려야 '탄소중립' 가능 세계 각국은 2015년 파리협약을 기점으 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정책을 본격 적으로 시행하기 시작했다. 탄소중립을 향한 각종 정책들은 2050년 또는 2060 년 등으로 목표 일정까지 정하고 추진 중이지만 발전 분야의 전망을 보면 재
생 에너지 발전을 포함한 무탄소 발전 을 대폭 확대해야 탄소중립이 가능할 것이다. 각국은 폐쇄하는 석탄발전소를 대체할 전력원이 필요하다. 2018년 전 세계 전력 생산의 64%를 화석연료 발 전이 담당해 왔으며, 지난 10년간 재생 에너지 발전에 엄청나게 투자해 왔음에 도 이 값은 변하지 않고 있다. 앞서 언급한 벨라루스, 방글라데시, 파 키스탄 등 러시아가 원전 수출을 추진 하는 나라들은 개발도상국들로 우리나 라 1980~90년대처럼 전력소비가 급증 하고 있다. 이들을 포함해 동유럽 국가 들, 동남아시아의 말레이시아와 태국, 인도와 중동, 아프리카 나라들도 전력소 비 증가를 경제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이런 나라들이 전력공급을 무탄소로 하 려면 전력계통의 기본 축을 대형 원전 으로 해결해야 하며 그러한 시장을 뚫 은 것이 러시아다. 미국, 프랑스 등 수십 년간 원전 건설을 중단했다가 재개하면 서 건설과 기자재 공급에 차질을 빚은 경우에는 대형 원전이 경제적이라고 주 장할 수 없다.
인구가 적으면서도 넓은 땅에 도시가 분산돼 있는 나라들은 장거리 송전의 어려움을 피하기 위해 중소형 원전을 배치하는 것이 경제적이다. 극지방이나 오지 광산 등에도 중소형로가 무탄소 발전원으로 적합하다. 중소형 원전의 안 전성을 극대화한다면 도시 근교의 석탄 이나 가스발전소를 대체하는 수요로서 그 잠재 규모는 무궁하다. 문제는 누가 먼저 시장을 열 것인가, 그 리고 열린 시장을 장악할 것인가에 있 다. 우리나라는 소형 원전인 SMART 개 발 이후에 더욱 혁신적인 중소형로 개 발을 계획하고 있으며 여야 공동으로 혁신중소형로 개발 국회포럼이 구성돼 적극 지원에 나서고 있다. 한국수력원자 력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두산중공 업과 협약을 맺고 원자력수소 생산기술 을 개발키로 하는 등 탄소중립을 위한 원자력의 기여를 고려하면 원자력 발전 시장의 확대된 미래를 기대해 볼 수 있 다. 한·미 정상회담 후속으로 무엇을 해야 하나
대형 원전이냐, 중소형 원전이냐
1. '경제동맹' 수준의 양국 원전 공급망 구 축
그러나 우리나라처럼 원전을 표준화해 순차적으로 여러 기를 건설하면 이야기 는 달라진다. 원칙적으로 대형 원전은 규모의 경제를 고려할 때 전력 생산단 가를 낮게 유지하기에 적당하다. 따라서 앞으로도 신규 또는 노후 원전 대체용 대형 원전 시장은 꾸준할 것이다. 우리 나라는 아랍에미리트에 대형 원전을 수 출했고 예산 범위 내에서 공사기간에 맞춰(On-time, On-budget) 완공한 성 공신화를 만들었다.
미국은 지난 30년간 거의 원전 건설이 없었으므로 건설 관련 공급망이 부실하 다. 반면에 아직도 90여 개에 달하는 원 전을 세계 최고의 이용률로 운영 중이 고 전 세계에 공급한 수백 기의 원전 유 지·보수를 지원하므로 유지·보수 분 야 공급망과 노하우는 최고 수준을 유 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설계·건설· 제작 면에서는 세계적 우위를 가지고 있으나 유지·보수 분야는 최고라 할
우리 원자력 안전규제는 기존 원전 설 계를 검토하는 수준에서 매우 치밀하고 효과적이다. 다만 새로운 원전의 설계를 검토하려면 기술적·제도적 지원이 필 요하다. SMART 인허가를 추진하면서 상당한 어려움을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신개념의 장치나 원자로의 안전을 확보 하기 위한 규제 기술 개발과 제도 구축 이 필요하다. 한·미 간 원자로 안전규 제 협력을 정보 교환 수준을 넘어 규제 실무로 연결하는 협력체계 구축까지 생 각할 수 있을 것이다. 3. 최고 수준의 비확산 기준 유지 우리나라는 2003년 연구 단계에서 핵물 질 농축과 재처리를 시도하면서 국제원 자력기구에 제대로 신고하지 않은 것 때문에 유엔 안보리의 제재 문턱까지 갔었다. 이를 계기로 한국원자력통제기 술원을 설립하고 원자력 기자재 수출입 통제와 핵물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그러나 좀 더 확실하게 우리나라 의 핵비확산 의지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대량살상무기를 포함하는 ‘핵비확산 국제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해 태평양 연안국들의 핵비확산 연구 중심으로 운 영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다.
모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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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Herald 4th Jun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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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 칼럼
자녀를 향한 사랑
김훈 목사 호주기독교대학 학장
무조건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고 느 끼는 아이들이 거의 없다는 것은 슬픈 일 입니다. 가출하는 10대들은 대부분 자기 를 사랑하고 돌보는 사람이 이 세상에 아 무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부모님들만큼 무조건적이고 희 생적인 사랑을 보여주는 분들을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많은 부모님이 지나치게 자식들을 위함으로 문제가 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최근에 방영되었던 두 개의 드라마를 예로 들어 봅니다. 하나는 ‘다섯 손가 락’ 그리고 다른 하나는 ‘메이퀸’입 니다. 그런데 두 드라마의 공통적인 점은 혈연관계에 대한 지나친 편견 즉 부모가 자신의 친 자식에 대해 가지고 있는 지나 친 집착이 담겨 있다는 것입니다. 두 드라마에서의 부모들은 자식들이 친 자식이 아닌 줄 알았을 때는 갖은 핏 박과 속임수로 괴롭혔고, 죽이려는 시도 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후 일에 똑 같은 아이들이 자신의 친 자식인 것을 깨닫게 된 이후에는 자신의 목숨까지도 아끼지 않고 내놓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처럼 지나치리만큼 이기적이고 폐쇄적이라 할 만큼 자신의 친 자식에게는 무조건적 사
랑을 하시는 분들이 바로 우리네 부모님 들이고 우리들 자신입니다. 그런데 참으 로 이상하게도 우리의 자녀들은 그 사랑 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 다. 그러면 무엇이 문제였을까요? 그것은 부모들이 자식을 사랑하기 때문에 그들 에 대한 큰 기대를 가지고 있으며 그 기 대가 이루어지기 위해서 부모들이 원하 는 방식으로 자식들을 통제하고 조정하 려고 하는데 있습니다. 그것은 자녀들에 게 부모님이 무조건적으로 자신들을 사 랑하기 보다 자신들의 욕심을 이루기 위 한 도구로 사용된다는 느낌이 들게 합니 다. 부모들은 부모의 사랑이 아이들에게 조건적으로 비추어지지 않도록 해야 합 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녀를 부모님이 원하는 방식대로 키우려는 욕심을 내려 놓아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의 자녀가 안 정감을 누리게 됩니다. 부모의 사랑은 능 력이나 외모의 어떠함에 따라 바뀌는 것 이 아니라 무조건적으로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느끼게 해야 합니다. 또한 중요한 한 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자녀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말 해야 합니다. 사람들마다 주로 사용하는
사랑의 언어가 다릅니다. 게리 채프만이 말하고 있는 5가지 사랑의 언어 즉, 육체 적 접촉, 함께 하는 시간, 인정하는 말, 선 물, 봉사 중에서 가장 주되게 사용하는 것 이 있습니다. 그것은 자신의 가장 쉽고 잘 사용하는 언어로 자신의 사랑의 언어입 니다. 그것이 자신의 익숙한 언어이기에, 본 인 역시도 상대에게 가장 많이 받고 싶은 언어이기도 한 것입니다. 그래서 대부분 의 사람들은 자신의 언어로 상대에게 사 랑을 표현하려 합니다. 본인들은 사랑의 언어를 상대에게 열심히 보내고 있다고 하는데 정작 그 사랑을 받은 당사자들은 상대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고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상대의 언어를 알 아서 표현해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 다. 5살 이하의 자녀에게는 모든 사랑의 언어를 골고루 사용해서 표현해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것은 제1의 언어가 명 확하게 드러나지 않는 나이이기 때문이 기도 합니다. 5가지 모두를 사용해주어야 한다는 것 입니다. 혹은 자녀가 커감에 따라 주요 언 어가 있기도 하지만 여전히 골고루 사용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녀들에게는 사랑의 5가지 언어 모두가 필요하기 때
문입니다. 5가지 사랑의 언어를 골고루 사용하는 성인이 건강한 사람입니다. 성 숙한 어른의 특징은 5가지 모든 사랑의 언어로 사람들과 감사를 주고 받는 것입 니다. 그런데 대부분 한 두 가지 언어로 사랑을 주고받을 뿐 사랑의 언어를 모두 구사하는 어른들은 거의 없습니다. 우리는 자신의 언어가 아니라 상대의 언어로 표현하기 시작할 때 자신의 언어 와 다른 사람들의 언어를 함께 익히게 되 고 균형을 이룬 표현을 할 수 있는 사람 이 되어갈 수 있습니다. 그럴 때 다른 사 람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힘이 생깁 니다. 모두가 잘 의사소통 되어지는 그 곳이 바로 이 땅의 천국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다시 떠나는 '배구 여제' 김연경…V리그의 봄날은 간다 흥국생명, 김연경의 중국행 계약 소식 언론 보도로 접해…양측 갈등의 골 여전해 ‘배구 여제’의 선택은 다시 해외로 나가 는 것이었다. 김연경(33)은 지난해 11년 만 에 국내 프로배구리그(V리그)에 복귀해 올 시즌 MVP 영예까지 안았지만, 시즌 종료 후 결국 중국리그를 택했다. 다양한 선택 지가 있었던 그는 왜 다시 한국을 떠나기 로 결심했을까
흥국생명과 거리 두는 김연경 2020~21 시즌 국내 여자배구는 ‘김연 경’이라는 세계 배구의 거물을 앞세워 흥 행 가도를 달렸다. 김연경은 지상파 예능 출연을 통해 배구팬뿐만 아니라 일반인의 눈길까지 사로잡았던 터. 김연경의 흥국생 명 복귀 효과로 V리그 여자부 평균 시청률 은 1.29%(남자부는 0.81%)까지 치솟았다. 2005년 출범 이후 역대 최고 시청률이었 다. 3월30일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이 맞붙 은 챔피언 결정 3차전은 순간 시청률이 4.73%에 이르기도 했다. 가히 프로야구에 맞먹는 인기였다. 여자배구 최고 시청률 1~5위 모두를 흥국생명 경기가 차지했다. 김연경은 정규리그 우승팀(GS칼텍스) 소 속이 아니었어도 기자단 투표에서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그만큼 파괴력 넘치는 공격력을 선보였다.
여자배구에 봄이 온 듯했으나 김연경은 뜻 밖의 결정을 했다. 중국리그 상하이 유베 스트와 최근 입단 계약에 합의한 것이다. 상하이 구단은 2017~18 시즌 김연경이 몸 담았던 곳이기도 하다. 당시 시즌이 끝난 뒤 상하이 구단은 계약 연장을 원했으나, 김연경은 터키리그를 택했다. 김연경의 중국행은 다분히 의도된 바가 있 다. 코로나19로 중국리그는 올해도 단축 시즌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짙다. 지난해에 도 11월 개막해 12월까지 40일 정도만 시 즌이 치러졌다. 시즌 전 팀에 합류해 다른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는 시간까지 포함해 도 2~3개월 정도만 중국에 머무르면 된다. 단기 계약이지만 대우는 꽤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경 측과 가까운 인사는 “ 국내 선수 최고 대우 정도로 생각하면 된 다”고 했다. 중국리그의 경우 달러로 연 봉을 지급하는데, 50만 달러 안팎을 받는 것으로 추측된다. 국내 복귀 전 뛰었던 터키리그에서도 관심 을 보였으나, 터키 현지 경제 사정이 고려 됐다. 코로나19 탓에 배구단 모기업들의 재정 상황이 아주 안 좋다. 터키 리라화 가 치가 폭락해 연봉 면에서 메리트가 없어진 면도 있다. 김연경은 터키리그에서 뛸 당 시 세계 톱 클래스 수준인 18억원 안팎의
연봉을 받은 바 있다. 한국에서는 샐러리 캡 등의 영향으로 스스로 양보해 3억5000 만원의 연봉을 받아들였다. 중국리그가 예상대로 단기 시즌으로 진행 되면 김연경은 1월 이후 이탈리아리그 진 출 등을 노릴 수 있다. 올해 출범한 미국리 그 진출도 충분히 가능하다. 김연경은 여 전히 월드 톱클래스 선수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김연경은 왜 흥국생명을 떠날 결 심을 했을까. 김연경 측이 확실하게 밝히 고 있지 않지만, 추측은 어느 정도 가능하 다. 김연경은 지난 시즌 마음고생을 심하 게 했다. 시즌 도중 이재영-다영 쌍둥이 자매와의 불화가 표면 위로 드러났고, 설 상가상으로 이들의 과거 학교폭력 사실이 폭로되면서 시즌 막판에 이르러 혼자 팀을 이끌어야만 하는 상황에까지 내몰렸다. 흥국생명은 2020~21 시즌 직전만 해도 ‘ 흥벤져스’로 불렸으나, 여름 컵대회는 물 론 정규리그 우승이나 챔피언 결정전 우승 을 차지하지 못했다. 11년 만에 굳은 결심 으로 택한 국내행은 생채기만 가득 남기고 새드 엔딩으로 끝났다. 이 때문에 김연경 으로서는 일정 기간 마음을 추스를 시간이 필요한 듯하다. 김연경은 챔프전이 끝난 직후 인터뷰에서 “시즌이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속마음을 털어
놓기도 했다. 언론에 보도된 것 이상으로 김연경은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고 있는 동 안 힘겨운 시간을 보낸 것으로 보인다. 흥 국생명이 다음 시즌 쌍둥이 자매 중 한 명 은 구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도 김연 경으로서는 껄끄러울 수 있다. 2012 런던올림픽 때 함께 4강 신화를 썼던 김형실 감독이 이끄는 신생구단 페퍼저축 은행으로 가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으 나, 김연경은 현재 흥국생명에 ‘묶인’ 몸이다. 국외 리그로는 자유롭게 이적할 수 있으나 국내 리그 다른 팀으로 가려면 흥국생명에서 1년간 더 뛰어야만 한다. 김 연경 측 관계자는 “스포츠중재재판소 (CAS)에 제소하면 국내 이적의 자유가 생 길 수도 있겠지만, 1년이라는 시간 때문에 제소까지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주장을 맡은 김연경 은 현재 이탈리아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배 구연맹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출전 하고 있다. 5월21일 오전 이탈리아로 출국 하기 전 김연경은 “도쿄올림픽은 (내 인 생의) 마지막 올림픽이다. 메달 획득으로 좋은 마무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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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애나시와 함께
Samsara
The Korean Herald 4th Jun 2021
書瑛 강애나 / 작가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 코코바라가 나무 둥지를 떠났다.온 세 상 헤집어 놓은 폭우는나무 옷을 벗겨놓 고 햇볕이 천연덕스럽게 비웃고 있었다. 가지에서 떨어진 바스러진 생명은 바람에 밀려 바위 사이로 들어가 빛으로 삭히고 있었다. 개미와 유충이 썪은 나무속 굴을 파고 보금자리를 만든다 살아가는 동안 나에게도 끊임없는 폭우가 몰려와 옆 가지가 부러지고 흉터가 생겼다 그후 잘려진 생각들이 꿈틀거려서 되살아났다. 썩은 가지가 툭 떨어질 때 코코바라는 왜 코코코 깔깔 웃고 가는 가?" 멀리서 새 울음소리가 메아리 되어 다음 생을 알리는듯 하다.
동창 '그루밍'으로 성매매 강요하고 사망케 한 20대 커플 구속 검찰 "피해자, 동창인 가해자에게 '그루밍'돼 감금 상태에서 성매매 강요당하다 사망" 20대 여성이 중학교부터 대학교까지 함께 다녔던 동창생을 감금하고 수천 번의 성매 매를 강요하는 등 가혹행위를 가하다 사망 케 했다는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수사 초 기 경찰은 피해자의 휴대전화에 특이 사항 이 없다고 봤으나 검찰의 의견 제시에 포 렌식을 실시, 이번 범죄의 정황이 밝혀졌 다.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성매매 알선법 위반( 성매매 강요), 성매매약취, 중감금 및 치사, 범죄수익 은닉법 위반 등의 혐의로 A(26·여)씨와 그의 동거남 B(27)씨를 구 속기소 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9년 12월부터 올해 1월까
지 동창인 C(26·여)씨를 자신의 집 근처 인 경기 광명시에 거주하도록 하고 2145 회에 걸쳐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를 받는 다. 또한 성매매 대금 약 3억원을 가로챈
혐의도 함께 받았다. A씨는 C씨의 집에 홈캠을 설치하고 위치 추적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감 시하며 하루 평균 5~6 차례 인근 모텔 등 에서 성매매를 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 졌다. 하루에 정해진 액수에 미달할 시 피 해자를 자신의 집으로 불러내 냉수 목욕이 나 구타, 수면 방해 등의 가혹 행위도 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C씨에게 “성매매 조직이 배후에 있다” “네가 일하지 않으 면 다칠 수 있다”는 말로 협박하며 성매 매를 강요했다. 또한 C씨로 하여금 특정 자세를 취한 상태에서 사진을 찍도록 하는 등 3868건의 성착취물 촬영을 강요한 혐 의도 받는다.
A씨와 B씨는 지난 1월 도망친 C씨를 다시 찾아내 서울로 데려온 뒤 다시 성매매를 강요한 것으로 검찰은 설명했다. 검찰은 C 씨가 A씨의 집에 감금된 채 성매매 강요와 가혹행위 등에 시달리다가 같은 달 19일 건강이 악화된 상태에서 냉수 목욕을 강요 받던 중 저체온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봤 다. 이후 경찰은 주거지 압수수색을 통해 범죄 수익 중 남은 2억3000여만원을 압수 조치 했고, 검찰은 임대차 보증금에 대한 기소 전 추징보전 등의 조처로 A씨 등의 재산을 동결했다. 검찰 관계자는 “A씨는 C씨의 부모에게 ‘C씨가 스스로 성매매하고 오히려 나는 C씨를 돌보며 성매매를 제지하고 있다’ 고 거짓말을 했다”며 “C씨는 A씨에게 ‘그루밍’돼 감금된 상태에서 성매매를 강요당하다 사망에 이르렀다”고 주장했 다. 그루밍 성범죄란 피해자에게 호감을 얻거나 독특한 관계를 맺어 심리적으로 지 배한 뒤 성범죄를 가하는 것을 뜻하는 단 어다.
박선우 기자
A32
The Korean Herald 4th Jun 2021
MAIN NEWS
7월 부활 앞둔 싸이월드, 도토리 환불 서비스 시작
밤길 음주운전 차량이 길 가던 자전거 덮쳐 2명 사망
25일 오후 6시부터 환불서비스 개시
지인 사이였던 사망자들,
오는 7월 부활하는 싸이월드가 도토리 환불 서비스를 25일 오후 6시부터 시작 한다. 싸이월드제트는 이날 오후 6시부터 기 존 싸이월드 이용자가 보유한 도토리에 대한 환불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환불을 받기 위해서는 싸이월드 홈페이 지(www.cyworld.com)에서 자신의 아이 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계정이 가진 도토리 개수를 알려주고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이용자가 기입한 계좌로 환 불해준다. 이번 환불은 현금 충전 도토리 외 문화 상품권 및 각종 마일리지로 충전한 도토 리 또한 해당된다. 도토리는 1개당 100원이다. 2019년 10월 싸이월드 서비스 중단 당 시 회원수는 약 1100만여 명, 도토리 잔 액은 38억4996만원에 달했던 것으로 알 려졌다. 도토리를 1개 이상 보유한 계정 수는 276만여 개였다. 도토리 환불 서비스는 지난달 29일로 예 정됐으나 내부 사정으로 연기됐다. 싸이
월드 서비스 또한 지난 3월 부활을 예고 했으나 5월로 미뤄졌고 다시 7월로 예고 됐다. 싸이월드 제트는 과거 이용자 정보와 사 진, 영상이 담긴 서버를 백업 하는 과정 에서 화질 등을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 하는 복원 작업을 벌이고 있다. 싸이월드제트는 최근 NHN의 게임포털 '한게임'과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 이 로써 한게임 사이트에서 싸이월드 로그 인이 가능하고 도토리 구매도 가능해진 다. 싸이월드 아이디 찾기 이벤트도 한 게임 페이지 내 오픈한다.
김서현 기자
당시 안전장비 채비하고 갓길서 자전거 몰아 충남 서산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밤길 에 자전거를 덮쳤다. 이 사고로 안전장 비를 갖춘 채 갓길에서 자전거를 타던 2명이 숨졌다. 3일 충남 경찰과 소방본부에 따르면, 2일 밤 9시9분경 서산 해미읍 한 편도 2차선 도로에서 모닝 승용차가 자전 거 2대를 연달아 들이받았다. 119구급 대는 현장에 출동 직후, 심정지 상태인 남성 2명을 발견해 심폐소생술을 진 행하며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2 명 모두 숨졌다. 40대인 사망자들은 서로 지인인 것으 로 밝혀졌다. 이들은 당시 헬멧을 비롯 한 안전 장비를 모두 채비한 상태로 도로 2차로와 갓길 쪽에서 자전거를 몰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승용차 운전자인 50대 A씨는 다른 차 량과 접촉사고까지 냈으며, 당시 신고 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사고 당시 그는 술에 많이 취한 상태 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서 음주운전 의심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중이었는데, 현장에 서 음주운전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 다. 경찰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A씨를 입건해 그 의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를 확인하 는 한편, 블랙박스 녹화 영상 등을 확 인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변문우 기자
A34
The Korean Herald 4th Jun 2021
MAIN NEWS
박보영 "<멸망>은 주저 없이 선택한 작품" 2년 만에 판타지극으로 컴백한 ‘뽀블리’ 박보영
tvN 월화극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 망이 들어왔다》(이하 《멸망》)에 출연 중인 박보영이 물오른 연기력으로 ‘믿보 배우’의 화려한 귀환을 알리고 있다. ‘ 뽀블리표 로맨스’ 역시 선방 중이다. 《 멸망》은 어느 날 100일 시한부 선고를 받 은 인간 동경(박보영 분)이 세상의 멸망을 빌자, 모든 죽음을 관장하는 존재 멸망(서 인국 분)이 찾아오며 시작되는 이야기. 목 숨을 건 계약관계로 얽힌 동경과 멸망이 서로의 삶에 침투하며 변화해 가는 과정이 치명적인 설렘을 선사하는 아슬아슬한 목
숨 담보 판타지 로맨스다. 극 중 박보영은 평범한 삶에 끼어든 뜻밖 의 운명에 자신의 목숨과 사랑을 걸기로 한 ‘탁동경’으로 분해, 당찬 매력을 선 보이고 있다. 특히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박보영, 서인국의 만남으로 관심을 모은 다. 박보영은 작품마다 내공으로 다져진 연기력과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대중에게 설렘을 전파해 온 독보적인 로코 여신. 서 인국 또한 어떤 캐릭터든 완벽히 흡수하는 ‘착붙’ 연기력과 시크한 남성미로 여심 을 쥐락펴락해 온 로맨스 장인이다. 이에 로맨스계에 한 획을 긋고 있는 박보영과 서인국이 각각 평범한 삶에 끼어든 뜻밖의 운명에 자신의 목숨과 사랑을 걸기로 한 인간 ‘탁동경’과 지독한 운명에 끼어든 뜻밖의 삶에 자신의 연민과 사랑을 바치게 된 특별한 존재 ‘멸망’으로 각각 분해 가감 없이 뽐낼 로맨스력에 방영 전부터 설렘을 고조시켰다. 《멸망》은 《뷰티 인사이드》로 섬세한 필력을 인정받은 임메아리 작가와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로 따스한 웃 음을 선사한 권영일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 품이다. 《멸망》으로 2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박보영을 서면 인터뷰와 온라인 기 자간담회를 통해 만났다. 《멸망》을 선택한 이유는.. “작품을 선택할 때 나에게 흥미로운지 혹 은 얼마나 마음에 와 닿는지, 뒷이야기가 궁금해지는지를 보는 편이다. 《멸망》은
그런 점에서 마음에 들었다. 무엇보다 임 메아리 작가님, 권영일 감독님과 함께 작 업해 보고 싶은 마음이 컸기에 주저하지 않고 선택했다.” 한동안 휴식기를 가졌다. 어떻게 지냈나( 박보영은 지난 2019년 팔 부상으로 인해 2 년간 휴식기를 가졌다). “그동안 휴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몸 을 재정비하고 가족들과 시간을 함께하면 서 잘 보냈다.” 《어비스》 이후 2년여 만에 또다시 판타 지 로맨스로 시청자들을 만났다. “지금까지 판타지를 좋아한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는데, 이번에 주변에서 많이 얘 기를 하더라. 이번 작품으로 내가 판타지 를 좋아한다는 걸 깨달았다(웃음).” 이번에 맡은 배역 ‘탁동경’을 어떻게 해석했나. “동경이는 100일밖에 살지 못하는 삶의 남은 부분들을 채워 나가는 과정에 있다. 나라면 어려웠을 선택들을 솔직하고 당차 게 헤쳐 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특 히 동경이와 성격이 전반적으로 비슷한 점 이 많아 재미있다. 물론 동경이가 살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받아들 이는 부분이 나로서는 상상이 잘 가지 않 았기에 어떻게 표현할지 어렵게 다가오기 도 했다. 그래서 동경이가 언제, 어떤 계기 로 살고 싶다고 느끼는가를 시청자분들께 잘 전달드리고 싶어 그 부분에 주안점을 두고 연기하고 있다.”
배우로서 꼽는 동경이의 매력은.. “동경이는 많은 분을 대변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기존에 했던 판타지는 제가 특 별한 존재였는데 이번에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다. 결이 비슷하지만 다른 느낌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다. 동경이가 시간 이 지나면 지날수록 자신의 자아와 꿈을 찾아가는데 그 감정선을 디테일하게 보여 드리고 싶은 욕심이 있다. 열심히 했다(웃 음).” 기대되는 장면과 흥미로웠던 장면은. “동경이 처음으로 멸망에게 속마음을 이 야기하는 장면이 가장 기대된다. 그 장면 이 어떻게 나왔을지 기대 반, 걱정 반 떨리 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 세상이 거꾸 로 가는 와중에 동경이와 멸망이만 그대로 걸어간다는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정말 둘 만 뒷걸음질했는데 그게 색다르고 재미있 었다.” 시청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멸망》은 살아갈 날이 100일밖에 남 지 않은 동경이 멸망을 만나 목숨을 건 계 약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멸망이와 동경이가 만나 점차 변화해 가는 과정을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신다면 더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거 같다. 우리 드라마가 지친 일상에 조금이나마 설렘과 즐거움을 드렸 으면 좋겠다.”
하은정 기자
보여줄게, 제대로 된 악녀를 디즈니의 세계관은 공주들만의 것은 아니 다. 악녀들의 것이기도 하다. 사랑보다는 모험을, 운명에 순응하기보다는 야망을 발 휘할 기회를 택하는 이들의 관점에서 서술 되는 이야기에서는 색다르고 불온한 매력 이 발견되곤 한다. 《크루엘라》는 디즈니 의 애니메이션 실사화 프로젝트인 ‘라이 브 액션(live action)’의 일환으로, 《101마 리 달마시안 개》(1961) 속 악당의 기원을 파헤치는 작품이다. 천국에 갈 착한 여자가 되는 대신 스스로 기꺼이 악마가 되기를 선 택한 여자, 크루엘라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악녀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한쪽은 흰색, 다른 한쪽은 검은색. 정확하 게 색이 절반으로 나뉜 머리카락을 휘날리 며 달마시안 개들을 노리는 악당, 크루엘라 드빌은 1956년 도디 스미스의 소설에서 처 음 등장한 캐릭터다. 달마시안 개들의 무늬 에 반한 그는 모피 코트를 만들 흉악한 계 획으로 개들을 납치한다. 이 이야기는 디즈니 클래식 애니메이션 《101마리 달마시안 개》(1961)로, 이후 실
사영화 《101 달마시안》(1996)으로 만들 어졌다. 이 영화에서는 글렌 클로즈가 크루 엘라를 연기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 다. 《크루엘라》는 슈퍼히어로 영화가 영웅 의 시작점을 그리듯 크루엘라 드빌의 사연 을 다룬다. 어머니의 비극적인 죽음을 목격 한 뒤 떠돌이 좀도둑으로 살아오던 에스텔 라(엠마 스톤)가 타고난 천부적 재능을 살 려 패션계에 들어가기까지가 전반부, 그를 고용한 남작 부인(엠마 톰슨)을 위협하는 존재로 성장하며 자신의 진짜 뿌리를 탐색 해 가는 과정이 후반부를 이룬다. 어린 시절 타고난 기질을 억누르고 사람들
과 어울려 살고 질서에 순응하기 위해 노력 했던 에스텔라. 하지만 패션이라는 기회와 자신의 성장기에 숨겨진 비밀에 다가선 뒤 에는 ‘날 때부터 뛰어났고, 원래 못됐고, 좀 돌았고, 복수하고 박살 낼 게 많은’ 본 연의 모습을 드러낸다. 말하자면 영화는 에 스텔라가 과거의 자신과 이별하고 크루엘 라라는 본성을 되찾기까지의 여정, 즉 ‘크 루엘라 비긴즈’에 해당한다. 원작 동화와 애니메이션, 1990년대 실사영화에서는 전 혀 다뤄지지 않았던 새로운 스토리다. 물론 크루엘라와 달마시안 개들과의 인연, ‘드 빌’이라는 성을 스스로에게 주는 과정 등 이전 작들과의 연결점은 살뜰하게 챙긴다.
에스텔라에서 크루엘라로 변화하는 진폭 이 워낙 큰 데다 파격적인 면모를 갖춘 캐 릭터니만큼 캐스팅이 중요한 작품인데, 결 과적으로는 탁월한 선택으로 보인다. 하이 틴 코미디 《이지 A》(2010), 인종차별 시 대에서 용기와 연대의 이야기를 건져 올렸 던 《헬프》(2011), 스파이더맨의 리부트 시리즈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012~14), 놀라운 영화적 실험 《버드 맨》(2014), 아름다운 뮤지컬 로맨스 《라 라랜드》(2016), 세 여성이 벌이는 욕망의 파워 게임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 (2018) 등등에서 매력적인 활약을 펼쳐온 배우 엠마 스톤이 크루엘라의 옷을 입었다. 풍부하다는 말로도 부족할 정도의 감정 표 현부터 캐릭터 소화력, 드라마와 코미디 를 능수능란하게 줄 타는 엠마 스톤 특 유의 연기는 《크루엘라》를 그의 새로 운 대표작으로 손꼽게 만든다.
이은선 기자
A36
The Korean Herald 4st Jun 2021
MAIN NEWS
김성호의 호주 법 칼럼
중세기부터 유럽에서는 채무자 감옥이 란 교도소가 있었다. Debt(빚, 부채)를 갚 지 못하는 사람들을 투옥했던 Prison (교도 소,감옥)으로 19세기 중반기까지 빚을 받 아내는 일반적인 방법으로 사용되었다. 18세기 영국 전체 교도소 수감자의 50%가 부채 미납자를 차지했었다고 하니 채무자 감옥이 상당히 중요한 사회적 기능을 수행 했음을 인지할수있다. 다행스럽게도 찰스 디킨즈의 소설로 악 명이 널리 알려지게된 Debtor’s Prison 은 파산제도(Bankruptcy Law)의 발전/변천에 따라 영국과 서유럽에서 서서히 사라지게 되어 이제는 빚으로 교도소 가는일이 없게 되었다. 호주도 마찬가지 부채로 인해서 감옥을 가는일이 없다. 부채는 거의 전적으로 민 사로 처리되며 민사소송의 마지막은 개인 파산이나 회사청산이다. 가령 몇년에 한번 씩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혜성같은 한인사 회 계파동으로 피해본 사람들과 금액은 상 당하지만 계주가 감옥에 갔다는 말을 들어 본적이 없는것은 이러한 이유에서이다. 다만 국세청(ATO)에 세무신고를 (고의
김성호 변호사
Debtor’s Prison 로) 잘못할 경우, 납세를 미룰경우, 탈세 경 우 투옥될수 있는것은 호주뿐 아니라 모든 국가에서 통하는 상식이다. NSW주에서는 Fines Act 1996 125조항에서 벌금(Fine or Penalty) 미납으로 감옥에 보내질수 없게 되어있다. 그러나 벌금미납으로 선고받은 사회봉사를 이행하지 않으면 감옥에 갈수 있다. 귀에익은 사기죄명은 Fraud이나 호주 민 사법원에서는Misleading and deceptive conduct 라고 멋있게 부른다. 거짓말도 misrepresentation 라고 부른다. 시드니 노 인들에게서 빌린 돈을 갚지않고 자진 파산 신청을 해버리는 괘씸한 사람도 Fraud 로 형사처벌되지 않고 채권자들이 그를 감옥 으로 보낼수도 없다. 그렇기에 나중에 속 았다고 분기탱천 하는것 보다 쉽게 빌려주 지 않는것이 상책이다. 한국에서는 민사가 형사로 바뀔수 있다 하여 공금횡령같은 범죄가 아닌 개인부채 도 사기죄로 검찰의 처벌대상으로 지명되 어 실형을 사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다고 한 다. 더구나 호주에서 발생한 호주 영주권 자들 사이 돈거래도 한국법원의 판결/처벌
대상이 되기에 매우 조심해야 한다. 개인파산 관련법 Bankruptcy Act 1966의 120조항에서는 개인파산전 5년 이내의 재 산 양도나 이전은 무효와 시킬수 있게 되어 있다. 즉 채권자들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행동은 파산신고 5년전에 해야 된다는 말 이다. 시드니 교민중 자신의 집을 아들명의로 이전후 6년이 지나서 개인파산을 신청한 사람이 있다. 상당한 개인부채를 일시에 탕감하기 위해 자진 파산을 선택한 사람이 다. 이분도 영어가 서투른 한국인이기에 백만불에 육박하는 부채는 100% 한인들 에게서 빌렸을뿐 그 분에게 돈 뜯겼다는 호 주인은 한명도 없었다. 부채가 부동산 양도후 6년 사이에 발생 했는지, ‘6년 경제발전’ 계획의 열매인 지 알수 없으나 호주 파산법에 따라 아들명 의로 넘어간 부동산은 아무도 건드릴수 없 게 되어있다.또 다른 영국의 대문호 윌리암 세익스피어는 햄릿에서 “Neither a borrower nor a lender be, For loan oft loses both itself and friend” 라고 말했다. 면책공고Disclaimer
위의 내용은 일반적인 내용이므로 위와 관련된 구체적 법적문제는 변호사의 자문 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면책공고 Disclaimer 위의 내용은 일반적인 내용이므로 위 와 관련된 구체적 법적문제는 변호사 자문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특/별/칼/럼
창업과 기업가 정신 Debt By Dr Frank Alafaci PhD (President, Australian Business Summit Council Inc.)
기업과 정신이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이러한 기업과 정신으로 가득한 비즈니스 창업은 경제 발전의 중요한 원동력이다. 사실 대 부분의 경제 학자들은 이러한 사업을 시작 하는 사람들을 특정 시장 요구와 국가의 생산성과 발전을 증대시키는 기대에 대한 명확한 대응으로 시작하는 이른바 “기회 주의적” 기업가로 표시하는 것을 좋아한 다. 현재 시장에만 국한되어 있을 수 있는 기 존 사업과 달리, 기업가에 의해 새롭게 개 선된 활동으로 전례없는 부문의 빠른 발전 과 부의 창출을 가능하게 한다. 신생 기업 의 혁신적인 제품이나 서비스는 더 높은 수준의 다양한 고용을 창출 할 수 있으며 신생 기업을 지원하는 관련 사업 또는 시 장을 창출하여 경제 발전을 더욱 강화 할 수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고용 증가와 소 득 증가로 수반되는 효과는 추가 세수로서 국민 소득을 향상시키고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인적 자본 및 대체 산업에 대한 정부 지출을 촉진한다. 비즈니스 창업 (및 확장 벤처) 은 경제 혁신 의 가장 중요한 원천이며 모두의 생활 수 준 향상을 촉진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기업가 정신과 혁신은 자유로운 운
영 방식과 이질적인 시장에 대한 참여에 달려 있음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창 업자들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솔루션으 로 경쟁하기 위해 공정한 플레이, 공평한 기회에 의지해야 한다. 정부 기관의 지도 자와 공무원은 잠재적인 기업가가 상업적 인 벤처 기업을 개발하고 확산 할 수 있는 경제 환경에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이 되는 적절한 사회 경제적 전제 조건과 인구 통계 학적 및 지리적 전 제 조건을 만들어 내야한다. 기술의 발전으로 비즈니스 창업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 할 수 있게 되었다. 비즈니 스 창업가는 제품과 서비스를 인근 지역으 로 수출하여 국제 생산성과 수익에 기여한 다. 지역 및 국제 무역과 인프라 및 운송에 대한 외국인 직접 투자 (FDI)는 점점 더 세 계화 되는 네트워크 내에서 영토 외 시장 개발을 강화한다. 더욱이, 기술 지식의 이 러한 점진적인 세계화는 덜 산업화된 시장 의 기업가들이 선진국의 해외 경쟁자와 유 사한 도구와 전략을 사용하도록 유도하며 낮은 생활비와 기타 비용의 명백한 이점을 통해 기업가들이 부유한 경제 환경에서 제 공되어 들어오는 제품 및 서비스와 경쟁 할 수 있도록한다.
The Korean Herald 4th Jun 2021
A39
MAIN NEWS
일어서다 갑자기 휘청?…'이 것' 의심해야 혈관 확장되는 여름철, '기립성 저혈압' 발생 많아 누구나 한 번쯤 오래 누워있거나 앉아 있 다가 몸을 일으켰을 때 순간적으로 머리 가 ‘핑’ 도는 경험을 한 적이 있다. 평상 시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갑자기 어 지러움, 두통 같은 증상을 겪고나서 잠시 후 증상이 완화됐다면, 이는 ‘기립성 저 혈압’일 가능성이 크다. 기립성 저혈압이란? 기립성 저혈압이란 앞서 말했듯 앉아 있 다가 일어났을 때 갑자기 머리가 핑 돌면 서, 휘청하는 증상이 대표적이다. 나아가 두통, 어지럼증, 구역질, 구토 및 전신 무력 감 등도 동반된다. 심할 경우 실신까지 할 수 있다. 이런 증상을 겪었다면 움직임을 멈추고 그대로 앉아 있거나 누워서 충분히 쉬어 야 한다. 또 물을 마셔 충분한 수분을 보충 해야 한다. 불가피하게 일어나야 한다면 최대한 천천히 움직이면서 일어나야 한 다. 급격한 움직임을 보이면 증상은 더욱 악화한다. 기립성 저혈압은 겨울보다 여름철에 더 자주 발생한다. 기온이 높은 여름엔 몸속 에서 열을 내보내기 위해 땀 배출이 많아 지고, 혈관이 확장된다. 이때 심장이나 뇌 로 공급되는 혈액의 흐름이 약해지면서
기립성 저혈압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특 히 고령자의 경우 신경계의 반응이 느리 고 탈수도 빠르게 진행돼 더 쉽게 기립성 저혈압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 기립성 저혈압의 원인은 당뇨, 음주, 혈압 약·안정제·비뇨기계 약물 복용, 혈관의 협착, 빈혈, 구토, 설사, 탈수 등 무척 다양 하다. 기립성 저혈압의 의학적 판단은 낮 은 자세를 취하고 있다가 일어나서 3분 내 혈압을 측정했을 때 수축기 혈압 200mmHg, 확장기 혈압 10mmHg 이상 떨어지면 의심해볼 수 있다. 기립성 저혈압 예방하려면? 기립성 저혈압은 일시적으로 증상이 나타 나고 다시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의식적으로 기립성 저혈압을 대비할 수 있다. 평소에 앉았다가 일어날 때나, 자세를 바 꿀 때 몸을 조심히 움직이는 것이 좋다. 또 아침에 일어날 때도 갑자기 벌떡 일어나 지 말고 심호흡과 함께 천천히 상체를 일 으키는 것이 좋다. 장시간 오래 서 있어야 하는 직업이라면, 압박스타킹을 신어 다리에 정체돼 있는 정맥 혈류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는 것도 좋다. 앉아 있는데 저혈압 증상을 느낀다
면 다리를 꼬고 다리 근육에 힘을 주거나 한쪽 다리를 의자에 올리고 상체를 앞으 로 기울이면 증상이 나아지는 경우도 있 다. 평상시에는 하체 근육을 강화해주는 운동 을 추천한다. 스쿼트나 런지 등의 운동으 로 근력을 강화하고, 혈액순환을 위해 까 치발 들기 등의 스트레칭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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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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