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 5월 3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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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Herald 14th May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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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예산] 코로나19 피해 경제 복구에 수십억 달러 지출 프라이든 버그 재무장관은 호주 경제 가 “돌아오고 있다”며 회복세에 들 어서 엄청난 속도로 부활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연방정부는 당연하게도 두 번째 코로 나 19 예산을 코로나 19 대유행과 경기 침체 복구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 하고 있다. 경제 복구를 위해 자유 국민 연합이 집권 전부터 코로나 19 이전까 지 내세웠던 흑자 예산은 당연히 다른 세계의 이야기가 됐다. 앞으로 십여 년 간 적자가 예상되며 부채는 2025년 거 의 1조 달러에 육박해 최고에 달할 전 망이다. 여성·노인·장애자 지원 중점 정부 새 예산 지출 중 많은 액수가 노 인, 장애자와 같은 약자를 향하며 여성 에 대해서는 ‘여성예산보고서’까지 처음으로 따로 내놓을 정도로 홍보에 공을 들였다. 현 정부는 노약자와 장애자 보호에 실 패하고 의회 내 성 추문이나 성범죄 피 해자에 무심하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예산안의 핵심은 노인 요양 부문에 대 한 177억 달러 지원으로 오랫동안 방 치된 학대 피해를 밝힌 왕립 노인 요양 조사위 결과보고서에 대한 정부 대응 과 함께 발표됐다. 정부는 또한 가정 내

▲조시 프라이든버그 재무장관이 11일 저녁 코로나19 복구를 위한 두번째 연방 예산을 발표했다. 출처: Parliament of Australia 웹사이트

요양패키지를 원하는 노인이 밀려있는 문제를 2년 안에 추가 지원패키지 8만 건을 제공해 해결할 계획이다. 양로원 거주 노인은 또한 2023년부터는 매일 3시간 20분 요양을 받게 된다. 노인요양사 교육과 노인요양사가 계속 일할 수 있는 장려책도 포함되어 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이러한 노력은 앞 으로 3년 동안 17억 달러를 추가로 지 원받게 될 보육 분야까지 확대된다. 자유 국민연합 정부는 노동당이 지난 해 발표한 보육비 지원 상한액 철폐 공 약을 채택했다. 또한 동시에 보육을 받 는 5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정에 대한 지원금을 추가했다. 정부는 이로 인해 약 25만 가정이 연간 평균 2,200달러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보육비 지원 확대는 정부의 첫 ‘여성 예산보고서’의 핵심 부분이다. 여성 안전, 경제 안보, 보건 및 복지 개선 정 책으로 구성된 ‘여성예산보고서’에 는 총 340억 달러 예산이 할당되어 있 으며 보육비 지원이 이 중 반을 차지한 다. 모리슨 정부는 최근 여성 불평등 문 제 해결에 실패했다는 비판을 받아왔 으며 이번 예산으로 정부의 여성 문제 해결 방향을 제시한 것이다. 보육비 지출 지원을 통해 더 많은 여성 이 일자리로 돌아가 단기적으로는 경 제 지출이 확대되고 장기적으로는 은 퇴 시 연금 저축액이 더 늘어나게 된다 는 논리이다.

예산에는 정신 건강 지원과 치료를 위 한 23억 달러도 포함되어 있다. 사업체 지원 확대 정부는 지난 예산 중 기업 대상 성공 사 례를 선정해 확대했다고 밝혔다. 직업교육(Job Trainer) 사업에는 추가 5억 달러가 제공되며 액수는 주 및 준 주 정부 지원액에 맞춰진다. 또한 견습 공 지원을 추가 확대한다. 지난 예산에 발표된 청년임금 보조금 인 일자리 창출(Job Maker) 고용 크레 딧은 정부의 기대보다 성과가 낮아 계 속되더라도 다음 2년간 창출하는 일자 리는 최대 1만 개에 그칠 것으로 전망 된다. 정부는 일자리 창출 고용 크레딧 제도 발표 시 일자리 45만 개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했다. 중저소득층 소득세 감세 호주 사회 일각에서는 2024-25년 시행될 예정이던 소득세 인하 3단계를 앞당겨야 한다는 주장이 있었다. 정부는 대신 저소 득층 소득세 감면을 1년 연장했으며, 이로 인한 비용은 80억 달러에 가깝다. 프라이 든 버그 재무장관은 “우리가 아직 대유행 에서 벗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부양조처” 라고 강조했다. ▶A05면으로 이어짐 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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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경제의 예상보다 빠른 회복에는 지난 예산시 가정 금액보다 4배가 넘게 급등한 철광석 가격이 큰 몫을 했다. 중국은 호주 철광석 최대 수입국이다.

▶A03면에서 이어받음 국내 백신 제조 지원 예산 전체에는 예방접종 시행에 추가 19억 달러가 추가됐으며, 38억 달러 예 산이 포함되어 있지만, 구체적인 내용 은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한편 사이먼 버밍엄 재정 장관은 ABC 방송과 인터뷰에서 정부가 호주에서 mRNA 백신을 제조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확인했다. 호주에서 화이자 COVID-19 백신을 제조할 수 없게 되면서 호주 내에 mRNA 연구실이 없다는 사실도 부각 됐다. 정부는 예산에 백신제조가 포함 되었다고 강조하면서도, 민간부문과 협 상을 계속하는 가운데 가격은 비밀에 부쳐 정확한 비용을 밝히지 않고 있다.

mRNA 시설이 없는 한 호주는 화이자 백신을 계속 수입해야 한다. 백신의 장 기적인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가 나오 지 않았기 때문에 두 차례 첫 예방접종 을 마친 후에도 추가 백신 접종 가능성 도 제기되고 있다. 경제회복 예상보다 빨라 30년 만에 호주가 처음으로 맞는 경기 침체에서 호주 경제가 예상보다 빨리 회복하면서 예산 입지가 크게 개선됐 다. 이러한 회복세는 재무부가 지난 예산에 서 예상했던 금액의 4배가 넘는 철광석 가격 급등에 힘입은 것이다. 철광석은 호주의 대중국 주요 수출 원자재이다. 올해 재정 적자는 1,610억 달러로 2021~22년 1,060억 달러까지 줄어들

전망이다. 코로나 19 대유행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재무부는 실업률이 15%에 이를 것 으로 우려했다. 현재 실업률은 5.6%로 정부는 2022년 말에는 5% 이하로 떨 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2023~24년과 2024~25년 실업 률을 4.5%로 전망해, 임금 상승률을 2% 이상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 다. 부채 1조 달러 예상 부채와 적자 전망은 자유 국민연합과는 어울리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재무장 관은 실업률이 최소한 5% 미만으로 떨 어질 때까지 정부지출 삭감으로 정부 정책 기조를 변경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확고히 했다.

재무장관은 실업자 감소가 소득세 증가 로 이어져 국고 수입이 늘어나면서 복 지 수당 지급액 지출은 줄어들게 될 것 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정부는 전반적으로 국경봉쇄로 인 한 낮은 단기 인구 성장 전망이 실질 GDP 성장 전망도 짓누를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전망대로라면 경제 건전성 지표인 실질 GDP는 2019~20년 0.2% 감소한 뒤 올해 1.25%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 상된다. 이후 2021-22년 추가 4.25% 증가했다가 다음 회계연도 3년 동안 매 해 2% 성장으로 되돌아가게 된다. 이번 예산은 호주 자유 국민연합 정부 가 다음 총선 전 마지막 예산이다.

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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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예산] 국경 "당분간" 재개방 안 해 이민자 재입국은 내년 중반부터 유학생은 올해 말부터 입국 시작 지난해 3월 닫힌 호주 국경이 내년 6월까 지는 굳게 닫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호주 정부가 새 예산에서 호주 국경을 내년 중 반까지 봉쇄한다고 가정했기 때문이다. 재 무장관과 연방 총리는 여기에 더해 국경봉 쇄가 호주 코로나 19 방어선의 “핵심 요 소”라며 국경 재개방 시기에 대해 아무런 약속도 하지 않고 있다. 이번 예산에서 국경 재개방 가정은 지난 예산보다 6개월 더 미뤄졌다. 재무부는 예 산안에서 해외 출입국 이동이 2022년 중 반까지 계속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국제관광이 점진적으로 회복 될 것으로 가정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임 시 및 영주이민자도 2022년 중반부터 “ 점진적인 회복”을 할 것으로 가정하고 있 다. 유학생의 경우 “소규모 단계적 사 업”이 올해 말부터 시작되어 2022년부터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올해 남은 기간과 2022년 전반기까지 “안전여 행 구역(Safe Travel Zones)” 출발 승객을 제외하고, 해외 입국자 비율도 주 정부와 준주 정부의 방역 인원 상한으로 인해 제 한될 것으로 보았다. 정부는 2022년 국경이 다시 열리고 국제 관광이 “점진적으로” 회복해도 입국 관 광객 지출은 호주 관광객의 해외 지출 증 가와 국내 소비 감소로 영향이 크지 않을

▲스콧 모리슨 총리는 12월 다문화언론대상 연방에산 브리핑에서 호주 국경이 “당분간”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 혔다.

것으로 봤다. 그러나 내년 유학생과 이민 자가 점진적으로 입국하면서 교육 부문 수 출과 소비에서 성장에 도움이 되고, “기 술격차를 채우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 대하고 있다. 다시 말해 저임금 노동력 공 급 부족 문제가 일부 해소된다는 뜻이다. 또한 국경이 재개방하면서 출국 관광 활동 이 입국 관광객을 상쇄하는 수준을 넘어서 며, 수입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해 순 수출 도 성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 한다. 순해 외 이민은 국제여행 규제로 영향을 받아 지난 회계연도 19만 4,000명에서 올

회계연도 말까지는 9만 7,000명 감소로, 2021-22년에는 7만 7,000명 감소했다가 2024-25년이 돼서야 플러스 23만 5,000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순 해 외 이민이 마이너스가 된 것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내년 중반까지 국경봉쇄가 지속한다는 정 부의 ‘가정’은 특히 해외에 가족이 있는 이민자 사회와 관광, 유학 부문 사업체는 물론 유학생이나 워킹홀리데이 비자 소지 자에 의존하는 경제 부문에는 충격적 소식 이라고 할 수 있다. 조시 프라이든 버그 재 무장관은 11일 2GB와 인터뷰에서 국경재

개방이 정부의 “정책 결정”이 아닌 “신 중하고 보수적인… 가정”일 뿐이라고 애 써 중요성을 낮추려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아직 호주와 전 세계는 “대유행 중”이라 는 점을 상기시키며 이에 따른 “불확실성 이 많아” “의료전문가 자문”에 따라 국 경재개방 문제를 결정할 것이며 그 시기는 “아무도 모른다”고 밝혔다. 스콧 모리슨 총리도 12일 다문화 언론사 대상 온라인 브리핑에서 예산안에 포함된 국경재개방 시기는 정부 정책이 아니라 “ 가정”일 뿐이라는 말을 되풀이했다. 모리 슨 총리는 지금까지 호주가 “성공적 국 경” 정책을 유지해 왔으며 코로나 19 대 유행이 지난해보다 오히려 더 악화하였기 때문에 “당분간(foreseeable future)”에는 국경이 다시 열릴 가능성이 작다고 밝혔 다. 총리는 국경봉쇄는 호주 경제복구가 가능 한 “핵심 요소”였으며 한 번에 한 단계 씩 국경 재개방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 다. 또한 코로나 19 예방접종을 받은 호주 인의 출국이나 코로나 19로 인한 영향이 상대적으로 덜한 국가에서 예방접종을 마 친 호주국민이나 영주권자가 입국할 때 현 재 호텔 방역이 아닌 다른 격리방안을 검 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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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예산] 손익계산서 <백신> 앞으로 5년간 호주 백신 전략에 19억 달러 가 추가로 책정되었으며 정부는 mRNA 백 신 국내 생산 투자를 위해서도 자금을 마 련했다고 확인했다. 정부는 mRNA 백신 생산을 위한 정부 예 산액을 정확히 밝히지 않고 있으나 산업부 와 보건부와 협력해 장단기 국내 생산능력 을 개발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코로 나 19 검사와 역학조사와 같은 코로나 19 관련 보건 서비스에도 지원금 15억 달러가 추가됐다. <정신건강> 전국정신건강 자살 방지계획에 추가 23억 달러가 지원되며 5개 핵심 분야에 분배된 다. 이 중 2.5억 달러 정도는 온라인 상담, 친구 및 임상 지원, 전문가의뢰를 제공하는 새 로운 디지털 플랫폼을 포함한 조기 예방사 업에 할당된다. 약 3억 달러는 직접 자살 방지 사업에 투입 된다. 연방정부는 주 및 준주와 협력해 자 살 시도 후 병원에서 퇴원하는 모든 사람 에 대한 사후돌봄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신건강 지원액 중 최대는 치료에 사용되 어 14억 달러가 성인, 청소년, 아동을 위한 정신건강 치료센터 전국 네트워크 설립에 쓰인다. 1억 700만 달러는 취약 호주인 특히 원주 민 지원에 사용된다. 나머지 2억 200만 달러는 정신건강 부문 에서 일하는 간호사, 심리학자, 지원 보건 종사자 인원 증가, 장학금 제공 및 임상 실 습 확대에 사용된다. 조시 프라이든 버그 재무장관은 또한 국립 자살예방청(National Suicide Prevention Office)을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정신건강 지원은 정신건강에 대한 생산성 위원회 조사 보고서 결과에 대응한 것으로 코로나 19 대유행 기간 정신건강 지원기관 에 대한 수요 급증에 따른 것이다. <여성> 보육 지원금 확대에 더해 정부는 여성 건

▲ABC와 SBS에서 분석한 연방예산으로 인한 이익과 손해를 정리했다.

강에 3억 5,400만 달러를 약속했다. 여기 에는 자궁경부암과 유방암 검진 프로그램 개선을 위한 1억 달러가 포함되며, 현재 50세에서 74세 여성에 대한 무료 유방 X 선 검사를 40세부터로 확대한다. 임산부와 산모를 위한 우울증 서비스에 4 천7백만 달러 이상, IVF 중 태아 검사에 9,590만 달러, 특히 호주 원주민 중 조산 비율 감소에 1,370만 달러가 투입된다. 정부는 섭식장애를 줄이기 위한 사업에 2,700만 달러, 자궁내막증 교육과 통증 관 리 프로그램을 포함한 기타 보건 정책에 2,160만 달러를 지출한다. 또한 가정폭력 감소와 생존자 지원 사업에 향후 4년간 9억 9,800만 달러를 투입할 예 정이다. 정부 지원은 이민자, 난민, 원주민·토레 스 해협 군도 여성을 위한 현장 서비스 및 특별 프로그램 지원금도 포함된다. 가정폭력 탈출 여성 지원금 5,000달러까지 폭력적 관계에서 탈출한 여성에게 지원금 을 최대 5,000달러까지 지원하는 새 시범 사업도 있다. 지원금은 1,500달러 지급과 임대, 법률비용 및 가구와 같은 비용 지원 3,500달러로 나뉜다. 또한 성교육 관련 동의와 ‘존중하는 관 계’ 교육도 지원하며 법률 서비스에도 4 년간 3억 2,000만 달러를 할당한다.

은퇴 시 여성을 돕기 위해 정부는 월급 450달러 미만 직원도 연금을 보장받도록 했다. 정부는 고용주가 연금을 지불해야 하는 직원을 월급 450달러 이상으로 제한 한 규정을 철폐했다. 시간제 노동자의 68%가 여성이기 때문에 연금지급 의무를 월급 450달러 이상으로 제한한 것은 여성 노동자에게 과대하게 영 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변경은 이전 월급 제한으로 영향을 받는 근로자의 63%가 여성이라는 ‘은퇴소득평가 (Retirement Income Review)’에 따른 것 이다. 이 정책은 내년 7월 1일부터 시작되 며 2025년까지 3,150만 달러가 소요된다. 그러나 일각에서 남성과 여성 간 연금 격 차를 줄이는 핵심 방법의 하나로 제시된 유급 육아 휴가 지급액에 연금을 추가하는 방안에 대한 언급은 없다. 또한 작년 예산에 이어 여성을 STEM (과 학, 기술, 엔지니어링, 수학) 교육에 진입하 도록 장려하는 투자가 추가되어 “고급 STEM 학위”에 대한 장학금을 230명에게 지급하는데 7년간 4,240만 달러를 지원한 다. 한 부모 1만 명에게 예치금 2%만으로도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보증하는 제도 도 새로 도입했다. 최근 호주 통계국 자료 에 따르면 한 부모의 81%는 여성이기 때 문에 이 제도를 통해 많은 여성이 주택시 장에 발을 들여놓을 수 있다.

<노인 요양> 정부는 5년간 노인 요양에 177억 달러, 연 간 약 35억 달러를 지원한다. 상당한 지원이기는 하지만 노인 요양 왕립 조사위원회는 이 부문에 대한 지원부족액 이 연간 100억 달러에 달한다고 평가한 바 있다. 지원안 중에는 다음 2년간 자택 요양 지원 8만 건 추가가 포함되어 2023년 6월까지 자택 요양 지원은 총 27만 5,000건 이상으 로 늘어나게 된다. 지난해 6월 30일 기준, 자택 요양 지원 대 기명단에는 10만 명 이상이 등록돼 있었으 며 왕립조사위원회는 올해 말까지 모든 대 기자에게 지원을 제공할 것을 권고했으나 현재 정부 계획으로는 불가능하다. 정부는 또한 향후 4년간 양로원 거주자 24 만 명과 임시위탁 간병 이용자 6만 7,000 명을 대상으로 한 요양 시간 의무화에 39 억 달러를 투입한다. 이것도 역시 왕립조 사위의 권고안에 따른 것이다. 2023년 10월 1일까지, 요양제 공기관은 거 주자 1인당 하루에 간호사와 40분을 포함 해, 3시간 20분 병간호를 제공해야 한다. 또한 요양 제공 기관에서 병간호와 서비스 를 개선하도록 거주자 1인당 하루 10달러 ‘기본 1일 요금’ 보충금을 정부에서 새 로 지원한다. 노인 요양 부문 인력도 지원해, 3년간 전문 교육 제공에 2억 1,600만 달러, 새 자택 요 양 근로자 1만3000명 교육에 2년간 9,180 만 달러를 지원한다. 또한 앞으로 5년간 임시 위탁 간호(respite care)와 지원 서비스에 대한 정부 예산도 7 억 9,800만 달러 확충된다. 어르신들이 요양제도를 더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지원금도 있다. 노인 요양 제공기 관 성적을 더 분명하게 알 수 있도록 새로 운 별 평가 시스템 도입에 2억 달러를 지원 한다. ▶A10면으로 이어짐 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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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08면에서 이어받음 <보육·유치원> 지난해 첫 코로나 19 예산에서 새로운 보 육 관련 지원 정책이 없어 비판을 받았던 정부는 올해 향후 3년간 17억 달러를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약 5억 6600만 달러가 ‘보육보조금 제도 (Childcare Subsidy Scheme)’ 변경에 사용 되며 내년 7월부터 발효된다. 변경안에 따르면 지난해 말 노동당 발표 보육비 지원 정책과 같이 연간 가계소득 18만 9,390달러 초과 가정에 대한 연간 보 조금 상한택 1만 560달러가 없어진다. 또한 한 가정에 보육을 받는 자녀가 2명 이 상인 경우 보조금 비율도 늘어난다. 자녀 가 1명인 경우 보조금 비율은 65%로 유지 되지만 2명 이상인 경우 95%로 오른다. 정부는 이번 변경안으로 자녀가 2명 이상 인 25만 가정 정도가 혜택을 받게 된다고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자녀가 1명이거나, 자녀가 1명만 어린이집에 다니는 부모는 혜택이 없다. 정부는 또한 유치원 교육에 앞으로 4년간 16억 달러를 약속했다. 최종 지원내용은 주와 준주 정부와 협의해야 하지만 연방정 부는 최소한 주당 15시간을 지원한다. 2024년부터 연방정부 지원금은 출석률 목 표와 연계되며 2025년에는 새 ‘유치원 성적 평가’를 도입한다는 것이 정부 목표 이다. <의료·바이오테크 스타트업> 의료와 바이오테크 기업이 새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상업화하는 동안 호주를 떠나지 않도록 장려하는 새로운 세제 혜택이 도입 됐다. ‘특허 박스 세제’는 내년 7월 1일부터 기업의 특허 소득에 대해 세율 17%라는 혜택을 주는 제도이다. 현재 호주 법인세 율은 대기업 30%, 중소기업 25%이다. 이 외에도 호주에 사업체 유치를 위한 추 가 정책에 5억 달러를 할당했다. 이 중에는 ‘우리사주제도(employee share scheme)’ 활용을 장려하기 위한 불필요 한 제도 철폐와 세제 개선도 포함되어 있 다. <게임 산업> 정부는 또한 2,500억 달러 이상 가치가 있 는 세계 게임 시장을 호주에 유치하기 위 해 30% 환급 가능 ‘디지털 게임 세액공 제’ 계획을 발표했다. 세액공제를 받으려면 정부에서 정한 자격 이 되는 사업체는 특정 게임 지출액으로 50만 달러 이상을 지출해야 한다. 아직 구 체적인 내용은 발표되지 않았으며 정부는 업계와 협의 후 결정한다고 밝혔다. 게임 산업 세액공제는 디지털 기술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포함하는 12억 달러 ‘디지털 경제’ 예산의 일환으로 My Gov와 My Health Record 개선사업 및 인 공지능과 사이버보안 연구 지원도 포함된 다. <사업체> 지난해 도입된 자산공제가 1년 연장된다. 연간매출 50억 달러까지 사업체는 지난해 예산부터 2023년 6월 30일까지 구입한 장

킹스크로스 39세 남성 타살 의심

2021년 5월 12일 오후 킹스크로스 아파 트 지하에서 한 남자가 의식을 잃고, 심 각한 두부 상처를 입은 것을 발견하고 병 원으로 호송 중 사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오후 1시 50 분경 러시 커터스 베이의 킹스 크로스로 드에 있는 아파트 지하에서 39세 남성이 의문의 피격을 당하고,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피해자는 심각한 상태였고, 성 빈센트 병 원으로 이송되기 전에 심폐 소생술을 받 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사망했다. 몇 시간 후 49세의 한 남성이 범죄 현장 에서 체포되어 킹스 크로스 경찰서로 옮 겨져 경찰의 수사를 받았다.

The Korean Herald 14th May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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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범죄 현장에 같이 있던 다른 남성도 공범으로 의심을 받아, 경찰에 의해 호송 되었고, 추후 경찰 조사에서 이 남성은 공범이 아닌, 피해자를 도와주고 있었다 는 사실을 밝혀냈다. 의심 받았던 이 남성은 옷을 거의 걸치지 않고 있어서 현장에서 이송되기 전에 경 찰이 준 옷을 입었다. 경찰 측은 사건이 무작위 공격이라고 생 각하지 않고, 당국은 공격 혐의를 둘러싼 상황에 대해 모든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 고 밝혔다.

장미애 기자

비와 같은 정부에서 정한 자산 전액을 공 제할 수 있게 된다. 이는 2023년 6월까지 발생하는 손실도 2018-19년 회계연도까 지 이전 이윤액에 대해 차감할 수 있다는 뜻이다. <중저소득층> 정부의 ‘중저소득세 감면’ 정책이 6월 30일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12개월 연장된 다. 소득세 신고 완료 후 받게 되는 소득세 환 급액은 소득에 따라 다르다. 이로 인해 소 득 4만 8,001달러부터 9만 달러까지 개인 은 1,080달러를 절약하며 부부는 2,160달 러를 절약할 수 있게 된다. <새 이민자와 난민> 올해 후한 예산 중에도 삭감되는 부분이 있다. 정부는 ‘새 도착 주민(newly arrived residents)’이 대부분 복지지원금을 받을 때까지 4년을 대기하도록 해 5년간 약 6.7 억 달러를 절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 규 칙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작되며 예산 보 고서에는 ‘새 도착 주민’이 누구를 의미 하는지 어떤 지원금을 못 받게 되는지 구 체적인 내용은 없다. 정부는 또한 지난 예산에서 5,000명 줄인 난민유입수를 그대로 유지한다. <국제관광 -유학> 정부가 국경 재개방을 최소한 2022년 중 반까지 다시 미루면서 해외 관광객에 의존 한 관광업계는 망연자실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지난해 예산에서 정부는 관광 부문 에 6,000만 달러에 가까운 지원액을 발표

했지만, 올해 예산에는 아무 지원책이 없 다. 대신 동물원과 수족관 지원정책을 연 장하고 대보초 해상공원공사(Great Barrier Reef Marine Park Authority)에 대한 추가 지원금을 발표했다. 유학생 입국도 단계적으로 이루어질 전망 이어서 유학생에 의존한 호주 전역 대학의 어려움은 계속될 전망이다. 올해 예산에는 교육 분야 전반에 걸쳐 지원금 수십억 달 러가 포함되어 있지만, 국제 교육 기관에 책정된 지원금은 5,360만 달러이다. 지원 금은 일반 영어 학교와 대학 이외의 고등 교육 제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유학 생을 잃은 대학 부문에 대한 추가 지원은 없다. <해외에 있는 호주 이민 희망자> 올해 예산은 2022년 중반까지 국경이 열 리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 2021-22년 회계연도 이민자는 16만 명으 로 예년과 같다. 정부는 호주 내 거주 신청 자를 먼저 수속하고 밀린 배우자 비자 신 청 건을 먼저 처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재생에너지 올해 예산에는 내년 대규모 배터리와 북부 준주 캐서린-다윈 간 마이크로 그리드 사 업에 대한 3,000만 달러 지원을 제외하고 재생에너지에 대한 직접 지원액은 새로 발 표된 것이 없다. 에너지 부문 정부 지출 대부분은 저탄소 배출 기술에 집중되어 있다. 정부는 향후 4 년간 저탄소 배출 기술에 6억 4,340만 달 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박은진 기자

5.18광주민주화운동 41주년을 맞이하며 광주 민주항쟁이 있은 지 41주년이 되었 다. 호주 민주연합은 5.18과 불가분(不可 分)의 관계입니다. 반민주(反民主)세력의 장기집권 기간 눈치를 봐야 하던 시절에 도 5.18 기념식은 어김없이 거행하며 “ 님을 위한 행진곡”을 소리높여 외치던 대열(隊列)의 중심에는 호주 민주연합이 있었습니다. 세월은 흘렀으며 5.18을 대 하는 시각이 바뀌고 있습니다. 터무니없 는 왜곡으로 5.18을 폄훼하던 무리가 거 의 자취를 감추게 되었지만 5.18 역사적 진실을 거의 모르는 세대들이 주류로 등 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4.8지방선거에서 그 들의 존재를 드러내 보였습니다. 『역 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이 다』란 명언이 있습니다. 5.18의 진실과 교훈을 모른다면 어느 사회나 우리 사회 는 미래를 기약할 수 없습니다. 5.18과 유 사한 상황에 부닥친 미얀마 시민들의 항 쟁 모임에 민주연합멤버들이 동참한 것 도 이런 까닭입니다. 젊은 세대들에게 목 숨을 바쳐 저항했던 광주시민들의 숭고 한 정신을 일깨워 주어야 합니다. '오월 정 신'은 평범한 사람들의 평범한 희망이 타 인의 고통에 응답하며 만들어진 것입니 다. 가족을 사랑하고, 이웃을 걱정하는 마 음이 모여 정의로운 정신이 되었습니다. 광주시민들의 서로를 격려하는 마음과

나눔이 계엄군의 압도적 무력에 맞설 수 있었던 힘이었습니다. 광주는 철저히 고 립되었지만 단 한 건의 약탈이나 절도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주인 없는 가게에 돈을 놓고 물건을 가져간 사실도 있습니 다. 그 정신은 지금도 우리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에 깃들어 있는 것입니다. 1980년 5월 27일 새벽, 계엄군의 총칼에 이곳 전남도청에서 쓰러져간 시민들은 남은 이들이 더 나은 세상을 열어갈 것이 라 믿었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패배가 내 일의 승리가 될 것이라 확신이 있었기 때 문입니다. 산 자들은 죽은 자들의 부름에 응답하며 민주주의를 실천하고 했습니다. 광주의 진실을 알리는 것이 민주화 운동 이 되었고 5·18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위대한 역사가 되었으며 호주 민주연합 의 근간(根幹)이 되는 것입니다. 5·18을 겪지 않은 세대가 태어나고 자라서 한 가 정의 부모가 되고, 우리 사회의 주축이 되 었습니다. '오월 정신'은 이 시대를 살아가 는 우리들과 미래를 열어가는 청년들에 게 용기의 원천으로 끊임없이 재발견될 때 비로소 살아있는 정신이라 할 수 있습 니다. 호주 민주연합은 이 정신을 계승 발 전시키는 일에 앞장설 것을 재천명(闡明) 하는 바입니다. 시드니 기념식 준비 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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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우 총영사, 광복회원 초청 간담회 광복회 차세대단체 KAYN 회원들 각별히 격려

▲만찬 간담회

▲단체사진

홍상우 주시드니 총영사는 5월 5일 광 복회호주지회(회장 황명하, 이하 광복 회)와 산하단체인 호주한인차세대네트 워크(영문약칭 KAYN) 회원들을 관저 로 초청해 만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홍 총영사는 먼저 롯데장학재단과 민족화 해협력범국민협의회에서 선발한 호주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생 3명(인서경, 이지형, Georgia Sassi)에 대한 장학증

서를 전수했다. (1인당 장학금 600만 원) 이어서 민족정기 선양사업 등에 매 진하는 광복회의 활동을 격려하고 특 히, KAYN 회원들에게 “앞으로도 꾸 준한 자기계발로 신언서판(身言書判) 을 골고루 갖춘 차세대들로서 동포 및 호주사회에 기여하는 핵심 인재들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황 회장은 회 원들에게 소속감과 자긍심을 심어주고

단체 발전을 위한 계기 마련에 감사하 며, 올해 민족문제연구소에서 출간한 ‘항일음악 330곡집’을 선사했다. 이 날 배석한 오현영 영사(재외동포재단 주재관)에게도 KAYN의 기존사업 활성 화에 큰 동력을 실어준 점에 감사의 뜻 을 전했다. 이후 KAYN으로 구성된 민 족캠프 TF팀의 활동사항 및 2021년 제 7회 청소년 민족캠프 시행개요, 한호수

교 60주년 기념사업으로 크리스찬리뷰 (발행인 권순형)와 추진중인 호주선교 사 독립유공자 서훈 신청 진행상황, 광 복회 산하재단인 재호광복장학회 사업 계획 등에 관해 설명하고 의견을 교환 했다.

광복회호주지회

시드니한인회 강흥원-최진혁 회장단 당선 확정 33대 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 강-최 단독 후보에 당선증 수여

▲33대 한인회 당선인 강흥원 / 최진혁 외 선거관리위원회 위원들

▲33대 한인회장 당선인 강흥원 / 이수길 선거관리위원장 / 최진혁 부회장

“한인회 중심의 발전적 집단문화 조성, 공동 이익 창출하겠다” 밝혀

33대 회장단 선거에 출마하여 당선인으로 확정된 것에 대해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단독 출마로 무투표 당선이기는 하지만 경선을 예상하고 이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지지를 보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 이어 “시드니한인회는 호주 한인 이민이 시작된 초기, 새로운 한인 이주민들의 정 착을 지원하는 한편, 한인사회 공동의 이 익을 위한 핵심 단체로 그 역할을 맡아 왔 다”고 언급한 강 당선인은 “시대의 흐름

오는 7월부터 향후 2년간 시드니한인회를 이끌어갈 새 회장단에 강흥원 회장-최진 혁 부회장의 당선이 결정됐다. 제33대 시드니한인회 회장단 선거관리위 원회(위원장 이수길)은 지난 5월 12일(수) 한인회관에서 강-최 후보자에게 당선증 을 수여했다. 올해 5월로 예정됐던 33대 한 인회 회장단 선거에는 강흥원 회장단이 단

독으로 후보에 등록했으며, 선관위는 이들 의 후보등록에 하자 없음을 확인하고 무투 표 당선을 확정했다. 강흥원 당선인은 재호주대한축구협회 회 장, 재호한인상공인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 했으며 최진혁 부회장 당선인은 제32대 한 인회(회장 윤광홍)에서 사무총장을 역임했 다. 이날 당선증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강 당선 인은 “먼저, 오랜 시간 동안 한인사회를 위한 활동적 역할을 생각해 오던 중, 이번

에 따라 한인회의 기능과 역할은 달라져야 한다고 본다”면서 “여러 해 전부터 한인 회장 출마를 결심하면서 그 부분을 고민했 고, 한인회를 중심으로 발전적 집단문화를 만들어감으로써 한인사회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최 당선인은 오는 7월로 예정된 한인 회 정기총회에서 회원들의 인준을 거쳐 제 33대 한인회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33대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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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가수 서희씨 중국의 김치. 한복, 등의 문화공정 규탄노래 '김치싸대기' 발표 중국의 김치, 한복 등 문화공정에 김치 싸대기를 날린 가수 '서희'씨의 신곡이 화제다. 해외 대한민국 동포들의 초청 공연 등 전 세계를 20여회 누비며 4개국어 9곡 의 독도노래를 발표하며 독도가 대한 민국의 영토임을 홍보하고 있는 독도 가수 서희씨가 중국의 황당한 우리 고 유의 문화와 먹거리 훔치기 문화공정 에 대항하는 노래 ‘김치싸대기’란 신곡을 발표했다. 2002년부터 고구려, 발해사 왜곡 등의 역사 문제를 일으킨 중국의 동북공정 을 시작으로 한 발 더 나가 이젠 우리 고유문화인 한복, 김치에 이어, 최근엔 한국 드라마에 중국문화를 끼워 넣는 수법으로 자국의 문화로 흡수시키려는 문화공정으로 우리를 크게 분노케 하 고 있다 최근 SBS드라마 ‘조선구마사’방영 2회만의 폐지에서 드러났듯이 중국의 거대 자본으로 우리의 문화와 역사 왜 곡으로 침탈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 하였다.

"조선족이 소수민족이라 그들의 문화 는 전부 중국 것이라면, 한국에는 화교가 사는 차이나타운이 있기에 중국문화는 모두 우리 것?!" "미국 역시 차이나타운이 있기에 중국 문화 역시 미국 것?!" 가수 서희

▲독도가수 서희

이러한 '문화 동북공정의 중심엔 중국 민족의 우월하다는 '중화사상'이 있다. 모든 것이 중국이 중심되어 세계가 움 직여야 한다는 사상이다. 이에 서희씨는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 람으로 이런 문제를 이대로 간과할 수 없어 싱어송라이터답게 ‘김치싸대 기’란 노래를 작사 작곡은 물론 편곡 노래까지 직접 발표하게 되었다."며 feat.에 기쁘게 참여한‘뚜둥’의 노래

를 부른 ‘늘해랑’가수에게 감사한다 고 전했다. 노랫말을 보면, 중국의 많은 문화가 있 으면서도 세계가 인정한 우리 것에 대 한 문화공정 침탈 야욕을 버리지 못하 는 그들을 재치 있게 꾸짖으며, 더 이상 그런 부끄러운 행동을 하지 말라며 자 꾸 떼쓰면 치욕적인 ‘김치싸대기’ 날려버린다는 가슴 뻥 뚫리는 내용이 다.

가수 '서희'씨는 "중국은 부끄러운 이 논리를 다시 한번 생각하고 즉시 철회 하고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가수 '서희'씨는 중국의 동북공정 규탄 노래로 ‘아 고구려’와 ‘간도 of Korea’를 발표한 바 있으며, "일본 의 영유권 억지주장을 바로잡는 독도 노래처럼 중국의 문화공정을 바로잡을 이번 신곡 '김치 싸대기'처럼 같은 의미 의 곡들이 많이 발표되어 우리 국민의 무서운 단합력을 키우고, 중국에서도 우리의 소중한 문화를 감히 넘볼 수 없 는 날이 하루속히 오기를 희망한다."고 신곡 발표에 의미를 더했다. OTT 대한관광 여행사

시드니올림픽공원 예방접종센터 개원 1주일에 최대 3만회분까지 접종 가능 NSW주 보건부는 개원 첫 주 이미 수천 명 이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예약했다고 밝 혔다. 첫 몇 주간 센터는 보건의료 종사자, 구급요원, 방역 및 국경 관련 근로자와 가 족을 포함해 우선 대상자에게 화이자 백신 을 접종하는 데 집중한다. GP에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없는 50세 이 상 주민은 5월 12일부터 시드니올림픽공 원 예방접종 센터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 신 접종을 예약할 수 있다. 17일부터는 백 신 접종을 실시하는 지역 GP를 통해서도 코로나 19 예방주사를 맞을 수 있게 된다. 40~49세 일반 주민도 NSW 보건부를 통해 화이자 백신 접종 의사를 등록할 수 있다. 예약이 가능한 시기가 되면 보건부에서 연 락을 받는 방식이지만, 언제 화이자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는지는 정해지지 않았 다. 글래디스 베레지 틀린 NSW 주 총리는 “ 대규모 예방접종 센터는 운영을 시작하면 1주일에 백신 3만 회분까지 접종할 수 있 게 되며 이는 하루에 5,000회분이라는 뜻”이라고 밝혔다. 이 센터와 100곳이 넘 는 NSW 보건부 운영 진료실과 허브를 합 하면 NSW주 보건부는 주 전체에 걸쳐 매 주 백신을 약 6만 회분 접종할 수 있다. 센터에서 근무하는 간호사와 조산사는 약 200명으로 센터 전체 근무 인원 300명의 2/3를 구성한다. 케리 챈트 주 수석 보건 관은 “예방접종 은 코로나 19로부터 심각한 질병과 사망의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NSW 주총리는 “우리가 받는 모든 (백신) 분량을 다 사용하도록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고 밝혔다.

위험을 줄여주는 데 아주 효과적이며 사랑 하는 사람들을 감염시킬 가능성도 줄여준 다”며 코로나 19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호소했다. 시드니올림픽공원 예방접종 센터 개원 첫 날 투여된 코로나 19 백신은 2,379회분이 다. 연방정부는 5월 3일부터 주 정부 접종 시 설에서 50세 이상 주민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했으나 NSW 에서는 9일 늦게 시작되는 셈이다. GP 진 료실에서는 5월 17일부터 50세 이상 주민 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한 다. 빅토리아주 보건당국은 4월 말부터 왕립

전시관 같은 기존 시설이나 병원에 대규모 코로나 19 전용 예방접종 센터 설치를 시 작해, 현재 29곳을 운영 중이다. 50세 이상 빅토리아 주민은 어느 곳이든 예약을 하거 나, 일부 센터는 예약 없이 방문해 예방접 종을 받고 있다. 시드니올림픽공원 예방접종 센터는 주 6 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며 예방접종을 받으려면 반드시 예약해야 한 다. 한편 지난주 시드니에서 지역사회 확진자 2명 확인 후 보건당국의 추적 노력에도 불 구하고 감염원을 찾지 못했다. NSW주 정 부는 이에 따라 울릉공, 센트럴코스트, 블 루마운틴을 포함해 광역 시드니에 시행 중

인 규제를 1주일 연장해 17일 12.01 am까 지 시행하고 있다. 단 음식점업이나 숙박 업 등 서비스업과 소매 영업장의 경우 고 객 응대 직원만 마스크 착용이 의무이며, 영업 장내 도박공간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 에서 고객은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확진된 부부 이후 추가 지역사회 확진자는 나타나지 않았으며 해외 입국자 가운데서 만 확진자가 추가되고 있다. 13일 기준 신 규확진자는 해외귀국자 5명, 누적 확진자 는 5,362명이다. 현재 NSW주 보건부에서 는 확진자 93명을 치료하고 있으며 중환자 1명이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고 있다. 12일까지 NSW주에서 접종된 누적 코로나 19 백신은 약 86만 회분이다. 12일 하루 동 안 주 보건부에서 실시한 예방접종은 7,552회분, 시드니올림픽공원 센터에서는 2,554회분이 접종됐다. 호주 전체에서는 코로나 19 백신 총 289만 4,770회분이 접 종됐다. NSW 주민 코로나 19 백신 접종 안내 ·백신 접종 자격 확인: covid-vaccine. healthdirect.gov.au/eligibility ·50세 이상 예방접종 예약: covidvaccine.healthdirect.gov.au/eligibility에서 자격 확인 후 예약 ·40~49세 코로나 19 예방접종 등록: nsw.gov.au ‘where to get vaccinated for COVID-19’Register your interest 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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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세계에서 가장 높은 대장암 발병 국가 한인 상황도 심각.. 비만, 식이 섬유 적은 식단, 흡연과 알콜 등 원인 자신보다 늘 가족이 우선인 여성들은 암 발병과 암 관리에 특히 취약하다. 가정의 달 5월

한 알코올 사용 및 담배 흡연이 원인이 된다. 하지만 가끔은 전혀 이유를 알 수 없는 가운

을 맞아 올해는 특별히 ‘한인 여성들의 암을 예방하는 달’로 만들면 어떨까. NSW

데 발병하기도 한다.

Cancer Institute 후원으로 한인 커뮤니티 건강/의료 관련 단체들이 한인 커뮤니티를 대

초기 대장암은 증상이 없다

상으로 사전 검진을 통해 암 예방이 가능한 자궁경부암, 유방암, 대장암, 간암에 대해 검

대장암 검진은 2006년부터 호주 전역에서 시행되기 시작했으며 전 국가 대장암 검진

진의 중요성과 관련 정보들을 알리기 위한 행사를 5월 18일과 20일 마련한다. 이에 앞서

프로그램 (National Bowel Cancer Screening Program)을 통해 50세부터 74세까지 모

여성들이 꼭 알아야 하는 4가지 암에 대한 내용을 관련 전문가들의 칼럼으로 본지에 4주

든 사람이 무료로 이용하도록 되어 있다. 무증상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데, 암 전조증상을

에 걸쳐 게재한다 (편집자 주).

감지·치료하여 암을 예방할 수 있고, 초기 암도 발견할 수 있다. 대장암이란 무엇인가?

만약 이미 직장 출혈, 빈혈같은 증상, 장 습관 변화, 복통 또는 설명되지 않는 체중 감소

대장암( adenocarcinomas)은 대장의 가장 흔한 형태의 암으로, 대장 벽의 세포가 통제

등 광범위한 증상이 나타나고 있는 사람은 병원에서 직접적인 검사를 받아야 하며 이 정

불가능하게 분열될 때 발생한다. 대부분의 경우 이 암은 작은 폴립에서 시작되는데 이 폴

기 검진의 대상자가 아니다.

립은 수 년(5-15년)에 걸쳐 커지고 확대되어 더 깊은 구조로 침입하며 림프절과 다른 기

검진 방법은 간단하다. iFOBT (immunohistochemical faecal occult blood test)라 불리

관으로 퍼진다.

는 대변 검사를 집에서 하는 것으로 집에 키트가 도착하면 두 번의 배변으로 샘플 채취를

호주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대장암 발병률을 가진 국가 중 하나이며(매년 15,000명 이상

한 후 동봉된 반송 선불 봉투에 넣어서 보내면 된다. 약 2주 후에 집으로 편지가 도착하

의 환자 발생) 따라서 사망률도 높은 편이다. 대장암은 남성들에게는 전립선암 다음으로

는데 결과가 양성이면 (약 7% 미만이 양성) 일반의의 후속 조치가 필요하며, 결과가 음

가장 많이 발생하며 여성들에게는 유방암 다음으로 두 번째로 많다. 그리하여 대장암은

성이면 2년 후에 또 다른 검사를 하면 된다. 결과가 양성인 경우 대장내시경 검사를 하는

호주에서 폐암에 이어 가장 높은 암관련 사망의 원인이다.

것이 좋다. 대장내시경 검사는 간단한 시술로, 보통 하루가 걸리며 전문의가 시행한다.

한국은 세계에서 두번 째로 높은 대장암 발병률을 가지고 있으며 호주 내 한인들의 상황

이 내시경 검사는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에 하라는 대로 지침

도 심각하다. 움직임이 적으며 비만율도 높고, 붉은 육류, 가공육 섭취량, 알코올 소비량

을 따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암(확률은 5% 미만) 또는 암이 될

등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특히 한국 남성들에게 해당된다. 원발성 대장암과

수 있는 용종들을 찾을 수 있으며 대부분이 바로 제거된다.

직장암은 다른 세계인들보다 한인들에게 더 흔하며, 어쩌면 칼슘 섭취가 적은 우리의 식

그러나 완벽한 검사라는 것은 없기 때문에 음성이란 결과를 받았는데도 암이 생길 수도

단 때문일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또한 칼슘은 원발성 대장암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

있다. 그러므로, 이전의 폴립이 있었다거나, 암에 걸렸다거나 가족력이 있다거나 한 사람

로 알려진 칼슘을 더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들은 정기검진을 기다리지 말고 곧바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하기를 권한다. 얼마의 간격

대장암의 4가지 단계

을 두어야 하는지는 담당 의사가 알려줄 것이다.

대장암에는 네 가지 단계가 있다. A단계는 암이 표면 벽에만 국한된 초기 질환, B단계는

이제 호주에는 이 대장암 검사 프로그램으로, 암이 될 수 있는 용종도 일찍 발견하고 암

암이 장벽 외층까지 퍼진 것이고 C단계는 암세포가 림프절까지 퍼진 것이며D단계는 간

도 조기 발견된다는 데이터가 쌓이고 있다.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가 간단할수록 생존율

과 폐 등 다른 장기로 퍼진 것을 말한다. 이 단계 구분은 매우 중요한데 A단계는 93% 생

도 높아진다. 지난 수십년간 정기적인 암 검진을 통해 진단받은 사람은 90% 이상의 생존

존율을 보이지만 D단계는 8% 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검진 프로그램을 통한 조기 발견

율을 보이고 증상이 나타난 후 진단받은 사람은 75%의 생존율을 보이는 등 생존율이 크

은 생명을 구하는 것과 직결된다.

게 개선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대장암 검사 전체 활용률은 호주 내에서 약 40%로

그럼 누가 대장암에 걸리는가? 대장암에 걸릴 위험 요소는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우리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가 바꿀 수 없는 것과 바꿀 수 있는 것. 우리가 바꿀 수 없는 조건은 나이, 암 발생 전력,

다행히 한인 커뮤니티는 전반적으로 의료에 매우 관심이 많다. 이런 조기 검진도 다 받

가족력 또는 유전 질환 등이다. 이 암은 나이가 50세 이상이 되는 분들에게서 93% 발생

고 백신접종도 하고 또 우리가 바꿀 수 있는 위험요소 즉 식단이나 운동으로 관리하는 등

한다. 또 전에 대장에 용종이 있었다든가 암 발병을 겪은 분, 염증성 대장 질환을 겪은 분

가능한 모든 암 예방 전략을 쓰는 것이 건강한 생활에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들이 조심해야 하고 특히 55세 이하 분들 중 이런 가족력이 있거나 유전 질환이 있는 분

(기고/ 이은아 박사(Prof Alice Unah Lee), 간전문의. 콩코드와 캔터베리, 맥쿼리 병원 시

들이 조심해야 한다. 대장암의 약 3분의 1이 나이나 가족력 등의 우리가 어떻게 할 수

무: 번역/김지현 Ji Hyun Kim NAATI Professional Level Translator)

없는 이유로 발생한다. 더 많은 50%의 대장암 발병 원인은 우리의 노력으로 바꿀 수 있는 것들이다. 비만, 신체 적인 비 활동, 붉은 육류가 많은 식단, 가공육이 많은 식단, 식이 섬유가 적은 식단, 과도

CASS


The Korean Herald 14th May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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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18 광주민주화운동 제41주년 기념식 5월 18일(화) 한인회관에서 진행..."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주간에 맞추어 시드니 한인회 주최로 오는 5월 18일( 화) 저녁 6시 30분 한인회관에서5.18 광주민주화운동 제41주년 시드니기념식 을 개최한다. 시드니 5.18기념식은 80년대 중반부터 관련단체들이 매년 기념식을 가져 왔으 며 1997년 이후 한국에서 국가 기념일로 정해진 이후 이곳 시드니에서도 한인 회를 중심으로 민관이 합동으로5.18 광주민주화운동을 국가 기념일 행사를 진 행해 왔다. 작년 2020년 경우 전세계적인 전염병 Covid-19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화 된 상황에서 40주년 기념식은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으며, 1980년 당시 광주에서 시민들이 서로 나누었던 주먹밥의 뜻을 기리며 Covid-19으로 경제적인 어려움 에 처한 한인들에게 18일 당일 점심 한인 밀집지역 식당에 주먹밥을 마련하여 무료 나눔 행사를 진행한바 있다. 특별히 올해 41주년 기념식에는 2월 1일 발생한 미얀마 군부 쿠데타 이후 미얀 마 민주정부 복원을 위해 호주에서 활동하는 미얀마 민주화 운동 단체 관련자들 이 참석해 미얀마 현재 상황을 소개하며 호주 한인들의 연대를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준비위원회 관계자는 41년 전 5.18 광주민주화운동은 군사 독재 정권 사회에서 민주화된 사회로의 발전과정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건으로 오늘날까지 우리 시드니 한인들에게도 전해주는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미얀마 군사 쿠데타 군 부세력에 피 흘리며 민주화 운동을 전개하는 미얀마 시민들을 지지 연대하는 시드니 한인성명서가 채택될 예정인 41주년 기념식에 많은 시드니 한인들의 참석을 부탁했다. 기념식 문의: 518.sydney@gmail.com / 0416 283 599 5.18 광주민주화운동 제41주년 시드니기념식 준비 위원회

CASS, <한인 여성 암 예방의 달> 맞아 다양한 행사 열려 호주 정부는 자궁 경부암, 유방암, 대장암을 3대 암으로 정하고 암 예방 사업을 시행하는 가운데 코리안 헬스&커뮤니티 어시스트가 주관하는 <한인 여성 암 예방의 달>행사가 5월 18일과 20일 두 차례에 걸쳐 마련되었습니다. 검진 등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고 조기발견 시 치료도 가능한 3대 암 정보를 소개하는 이번 행사는NSW Cancer Institute가 후원하고Cancer Council, NSW 간염협회,호주 한인간 호협회, 카스(CASS), 한인 복지회 그리고 코윈이 함께 진행하는 행사입니다. 행사 1: 대면 세미나, 5월 18일(화), 오전 10 시 - 12 시(등록 조기 완료!) - 장소: 리드콤 둘리스 클럽 Wattle Room - 문의 및 예약: 한인복지회 0430 559 589 행사 2: 비대면 줌 세미나/ 갑상선 암과 골다공증 - 강사: 허정윤 GP - 일시: 5 월 20 일(목), 저녁 7 시 - 8 시 - 예약: https://www.trybooking.com/BQL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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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재단, 2021 재외동포 전문가 간담회 개최 5.13(목), 재외동포 기본법 제정 이후의 동포정책 방향 등 토론

▲2019년 8월 8-9일, 재외동포 이해제고를 위한 전문가 간담회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은 재외동포 유관기관, 학계, 언론 등의 전문가를 초청, 재 외동포 기본법 제정 이후의 동포정책 방향, 그리고 세계시민교육과 재외동포사업 개선 방안을 토론하고 재외동포 정책과 재단 사업에 반영하고자, 5.13(목) 13:00 재외동포재 단 서울사무소에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온·오프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되는 간담회 1부에서는 인하대 이진영 교수 가 ‘재외동포 기본법과 차세대 재외동포 정책 : 구조와 입법 방안’에 대해서, 2부에서 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한경구 사무총장이 ‘재외동포교육 2.0 세계시민교육’의 관점 에 대해서 각각 주제발표를 하고, 참석한 전문가들이 질의하고 토론하는 순서로 진행된 다. 김성곤 이사장은 “이번 간담회는 향후 제정될 재외동포 기본법 관련 쟁점들을 재확인 하고, 현행 재외동포재단 사업 개선에 도움이 될 정책적 아이디어를 수렴하여, 재외동포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매년 정부부처 및 기관, NGO, 학계, 교육계, 언론계, 정계 등의 오피니언 리 더 및 전문가를 초청, 재단 비전 및 사업 발전 방향과 신규 사업 발굴 등에 대한 자문을 구하기 위해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 2020년도 전문가 간담회 시행 실적 - 2020.1.3-4., 재외동포 이해제고와 학교교육 연계를 위한 전문가 워크숍 - 2020.7.30., 인구문제 전문가 초청 세미나 - 2020.9.25., 미래교육과정과 재외동포 이해 문의 : 재외동포재단 홍보문화조사부 과장 오상후, 02-3415-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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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N NEWS

산문광장

어른 연습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 포크음악그룹 시인과 촌장이 부른 가시나무의 첫 구절이다. 뒤엉킨 인 간 내면의 고통을 잔잔한 음율로 절절하 게 노래하고 있다. 가사는 그리운 빗물처 럼 나를 만나기 위한 긴 여행으로 데려다 준다. 그런데 가려진 내면은 응고된 고통 과 상처들로 가로막혀 좀체로 통로를 내 주지 않는다. 미련과 집착으로 무디어진 삶의 후반기에서 숨을 고르며 그들과 화 해하고 싶었다. 그것은 부단한 자기 이해 와 처절한 통찰을 거치며 만날 수 있었다. 그러나 내재된 분노와 상처를 만나는 지 난 날의 과정은 시작만큼 두렵고 힘들었 다. 나의 시행착오는 걸맞지 않던 지나친 책 임감에서 시작되었다. 내 몫의 작은 유산 까지 없앤 후 노모에게 빌붙은 동생과 끝 없는 시댁의 치닥거리로 과부하가 걸렸 다. 긴 세월의 보상 없는 헌신은 헌신짝처 럼 피해의식으로 지쳐있었고 어린 자식들 마저 버겁게 느껴졌다. 삶이 부질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감당할 수 없는 무게 에 휘청거리다 몸과 마음이 무너지며 빨 간 불이 켜지고 말았다 어느 흐린 날, 국내선 공항을 찾아 바로 출 발하는 호바트 행에 올랐다. 타스마니아 가 초행인지라 여행사를 찾아 렌트카와 숙소를 마음 가는 곳으로 예약했다. 팔자 좋은 관광객처럼 유유히 빌린 차를 배에 싣고 브루니섬을 찾았다. 일탈의 끝을 숨 긴 바닷가 앞의 작은 캐빈을 찾아들어 마 치 겨울 잠에 빠져든 곰처럼 널부러졌다.

거의 한 달을 먹고 자며 주체할 수 없는 잠 족들의 환영이 애타게 나를 찾고 있었다. 의 나락으로 떨어졌다. 마치 수면제를 먹 돌아와서 쉬라고 했다. 모두 나처럼 고달 고 마취 주사를 맞은 듯, 불면증으로 설친 픈 영혼이었을 뿐, 자신들의 상처에 가려 밤들을 보상 받는 듯 했다. 비오는 날도 개 나를 당연시했다며 목소리를 떨었다. 그 의치 않으며 매일 모래 위를 걸었다. 워낙 리고는 다가와 안아 주었다. 지겹게 여겼 호젓하여 세상의 어떤 비밀도 바다 속에 던 껌딱지들이 나를 위해 울고 있었다. 부 해초처럼 묻혀질 것 같았다. 가끔 차를 몰 끄러웠다. 항상 희생이라 여겼던 나의 호 아 근처의 치즈 공장과 와이너리를 찾았 의는 댓가를 가장해 그들을 지배하려던 을 뿐 거의 본능에 의지한 채 움직였다. 그 이중성을 간과하고 있었다. 그간의 과도 날도 해변에서 해풍을 품은 바다를 넋 놓 했던 책임감은 외로움과 낮은 자존감에서 은 듯 바라보고 시작되어 사랑과 있었다. 순간 영 뒤 돌아 본다. 죽을 것 같아, 감정적으 인정을 받고 싶던 화 속 죠스 크기의 욕구였다는 것을. 로 살아남기 위해 본능적으로 저지른 일 무엇보다 절절했던 감당못할 파도가 덮쳐 왔다. 시퍼런 탈이었다. 겁없던 오춘기의 방황 후 비로 회한은 내 자신에 물덩어리는 눈과 게 참 모질었다는 소 나는 어른이 되었다. 숨을 막고는 작은 것이었다. 위로 받 몸뚱이를 저만치 고 싶던 여린 마음 끌고가 냅다 내동댕이 쳤다. 필사적으로 을 보듬어주지 못해 많이 미안하다며 꺼 허우적거렸지만 이내 죽음을 직감했다. 이꺼이 울었다. 내면의 나는 단지 사랑 받 살려는 몸부림이 얼마나 부질없던가. 최 고 싶어 울어대던 어린 아이였다. 가여운 후의 짧은 발버둥마저 포기하며 죽음의 아이를 혹독히 몰아부친 내게 용서를 구 끝자락에 몰린 순간 문득 공포가 사라지 하며 진정 화해해야 할 대상은 내자신이 며 형용할 수 없는 편안함이 다가왔다. 죽 었다. 는 순간이 그다지 고통스럽지 않다고 느 그리고는 긴 시간 나를 집요하게 괴롭히 꼈다. 삶의 끝에 마주한다는 특별한 체험, 던 진정한 내면의 ‘짐’의 실체를 파악 추억과 후회따위도 떠오르지 않았다. 그 했다. 고단한 삶의 외로움은 심리적인 관 저 막연했던 죽음의 실제 경험이 덮친 듯 계중독으로 이어지며 사람에게 집착하는 했다. 얼마 후 온 힘이 빠지며 몸이 떠오르 상태로 진행되어 있었다. 중독을 치료하 는 것을 느꼈다. 그 경험은 지금도 현실인 는 일은 정신의 지층을 재배열하는 것만 듯 생생하다. 큼 힘든 작업이다. 그 과정은 거의 자신의 그 날, 그 바다에서 내 평생의 참았던 울음 또다른 파괴에 가까웠다. 중독이라는 두 을 다 토했던 것 같다. 짐짝이라 여겼던 가 려움의 실체는 피하고 싶은 내 마지막 치

곽숙경/수필가 시드니한인작가회 회원 부와도 직면하는 것이다. 배웠던 심리학 과 정신치료도 한계에 부딪히며 결국에는 몸과 마음을 브루니의 바다에 내부쳤다. 가려진 시간 사이로 돌이켜보면 내가 그 곳을 찾은 게 아니라 그가 나를 기다려 주 었다. 죽음마저도 감수할만큼 피폐했던 내면을, 그는 어떤 은유법으로도 표현 할 수 없는 수채화의 색으로 하늘만큼 바다 만큼 그저 나를 받아주었다. 뒤 돌아 본다. 죽을 것 같아, 감정적으로 살아남기 위해 본능적으로 저지른 일탈이 었다. 겁없던 오춘기의 방황 후 비로소 나 는 어른이 되었다. 짐이라 여겼던 내면의 상처들, 인간 관계의 방식을 뒤늦게 깨달 은 거다. 이후로 나름의 이치를 모든 관계 에 적응하며 더이상 자신을 다그치지 않 는다. 그 이치를 이해하고 나니 세상이 편 해졌다. 모든 관계에 지나치지 않되 진정 성을 가지려 한다. 그리고 타인에게 기대 했던 사랑과 지지를 스스로에게 해준다. 수치스럽게 여겼던 나의 속성과 약점의 욕구도 알아차리며 비난하지 않는다. 이 제 무슨 일이 있어도 크게 놀라지 않을 것 같다. 그리고 외로움은 숙성된 고독이 되 어 삶의 굽이마다 굳이 정답을 찾지 않게 되었다. 이젠 나의 뒷담화도 담담히 들으 며 담배 연기처럼 무심하게 공간에 날려 버린다. 질곡의 세월을 함께한 동행, 삶의 의미였던‘짐’을 비로소 소중히 보듬게 되었다. 구원같았고 정서적 빚을 진 부르니 섬의 바다에게, 한 편의 아름답고 탁월한 글로 보답해야 할 것 같다.

남양유업, '비대위 체제'로 위기 돌파하나 비대위, 홍원식 전 회장 지분 매각 요청 예상

▲ ⓒ연합뉴스

남양유업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 다. 불가리스 사태로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 장과 이광범 남양유업 대표가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발생한 경영 공백을 메우기 위한 조치다. 남양유업은 10일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해 경영 쇄신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정재연 남양유업 세종공장장이 맡기로 했으며, 아 직 세부 위원회 구성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 로 알려졌다. 비대위는 향후 경영 쇄신책 마련과 함께 대 주주인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에게 소유 와 경영 분리를 위한 지배 구조 개선을 요청

하기로 했다. 홍 전 회장은 회장직에서 물러 나더라도 경영에 대한 영향력이 크다는 평 가를 받는다. 그가 남양유업 지분 50% 이상 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비대위는 홍 전 회장의 지분 매각 등을 요청할 전망이 다. 비대위에서는 또 외부 최고경영자(CEO) 영 입이나 내부 인사 발탁 등 공석이 된 대표이 사 자리를 채우기 위한 인선 작업도 함께 진 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일 사의를 표 명한 이광범 대표는 후임 경영인 선정 시까 지 대표이사직을 유지하기로 했다. 송응철 기자


DIETARY Y ENTS S SUPPLE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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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 칼럼 그리스도인에게 있어 용서는 선택이 아니 라 명령입니다. 명령이라고 할 때 부정적 인 뉘앙스를 느끼기도 하는데, 사실은 우 리를 위한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입니다. 용서하지 못하면 용서를 받아야 할 대상이 고통을 당하는 것이 아니라 용서하지 못하 는 본인이 괴롭고 고통스럽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용서를 받아야 할 대상은 그러한 일이 있었던 사실조차 잃어버리고 있는 경 우도 있습니다. 일곱 번씩 일흔 번을 용서하라는 예수님의 명령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예 수님은 큰 빚을 탕감 받고도 자기에게 작 은 빚진 자를 용서하지 않는 한 사람에 대 해 비유로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만일 너희가 진심으 로 자기 형제를 용서하지 않는다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이와 같이 행하실 것이다”(마 18:35). 바로 다른 사 람이 아닌 우리가 어마어마한 큰 빚을 탕 감받은 사람입니다. 영원한 천국을 소유하 기에는 너무도 부족한 죄인이지만 우리를 무조건 사랑하시되 대신하여 죽기까지 하 셔서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우리는 이 엄청난 빚을 진 사람들입니다. 그렇게 보

용서의 기술 면 우리가 베푸는 용서는 예수님께서 하신 용서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 것입니다. 마태복음 6장에는 용서할 것을 더 강하게 명하고 계십니다. 주기도문에도 하나님께 서 원하시는 것 중의 하나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용서하는 것’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용서하지 않는다면 하나님도 우리를 용서 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인 용서는 심리학적으로나 의학적으로도 우리를 건강하게 하고 행복 하게 한다는 것이 과학적인 방법으로 증명 되고 있습니다. 플로리다병원과 스탠포드 의과대학에서는 용서와 분노가 건강에 미 치는 결과를 8주의 용서 프로젝트를 통해 연구했으며 용서를 실천했을 때 사람들의 건강과 삶이 눈에 띄게 개선된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용서에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용서 의 기술을 쓴 딕 티비츠 박사는 용서함에 있어서 다음과 같은 경고를 합니다. 첫째, 너무 빠른 용서는 도피의 수단이 될 수 있 습니다. 일시적으로는 고통으로부터는 해 방될 수 있지만 여전히 바르게 해결되지 않은 문제로 인해 지속적으로 고통을 당할

수 있습니다. 둘째, 상대보다 우위에 있는 용서는 진정한 용서가 아닐 수 있습니다. 단지 행세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누구에 게도 유익이 없는 용서인 것입니다. 진정 한 용서는 열등감이 아닌 동등함을 만들어 내야 합니다. 셋째, 용서를 복수의 수단으 로 삶아서는 안됩니다. 상대로 하여금 비 참함을 경험케 하는 용서는 진정한 용서가 아닙니다. 넷째, 감정의 문을 닫아버리는 용서는 미워하는 마음뿐 아니라 사랑의 감 정까지 닫아버리게 되기에 바람직하지 않 습니다. 그래서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습 니다. 다섯째, 용서라는 이름으로 희생해 서도 안됩니다. 자신을 무력하게 만들고 하찮게 여기는 용서는 무가치합니다. 오히 려 상대가 자신을 함부로 취급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용서는 비굴한 것이 아니라 단호하고 관대한 행동입니다. 상대 가 죄책감을 보이지 않는다면 그 용서는 무가치한 것입니다. 여섯째, 사회적 압박 으로 용서하는 것도 옳지 않습니다. 용서 는 철저히 본인 혼자서 스스로 결정하는 선택으로 강요될 수 없는 것입니다. 일곱 째, 남을 대신해서 하는 용서도 바람직하 지 않습니다. 자신의 일에만 용서를 베풀

김훈 목사 호주기독교대학 학장 수 있습니다. 용서에는 다양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어떤 것은 빨리 용서가 되지만 어떤 것은 수 년 이상이 걸리기도 합니다. 상처가 깊을수록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장시간이 걸리더라 도 용서의 과정에 있어서 바른 길을 가고 있는지는 늘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하나 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무조건적으로 용서 하시고 기억조차 하지 않으십니다. 우리도 우리에게 상처 준 사람의 죄를 기억하지 말고 조건 없이 용서해야 하지만 우리는 한계가 많은 인간이기에 용서를 함에 있어 기술적인 부분이 필요합니다. 용서는 너무 도 아름답고 좋은 것인데 부적절한 방법이 나 잘못 사용된 용서를 통해 더 큰 상처와 후회를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밀양’ 이라는 영화를 보면 용서가 어떻게 오용될 수 있는 지를 잘 보여줍니다. 너무 나 큰 상처를 한 번에 쉽게 용서해버리는 주인공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축 복의 도구로 주신 용서를 잘 이해하고 효 과적으로 잘 활용함으로 과거에 묶여 있지 않고 자신의 삶에 책임을 지며 건설적인 미래를 추구해 나가는 여러분 되시길 주님 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매일 41만 명 확진에 4000명씩 죽어가는 인도 일일 신규확진자 연일 최고기록 경신…누적 확진자 수만 약 2150만 명

▲5월6일(현지 시각) 인도 뉴델리에서 방호복을 입은 시민들이 코로나19 사망자를 화장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세계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가장 심각한 나라는 인도다. 인도에선 하루 평균 신규 확 진자가 41만 명을 넘어서면서 또 최다 기록 을 경신했다. 7일 인도 보건·가족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41만4188명으로 집계됐다. 또 최다 기록을 경신한 수치다. 전날 신규 확진자보다 2000 명 가량 늘어났다. 인도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일 세 계에서 처음으로 40만 명을 돌파한 후, 증 가세가 다소 완만해졌다가 이날 41만 명을

넘어섰다. 이에 인도의 누적 확진자 수는 2149만1598명으로 미국 3336만9192명에 이어 세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일일 신규 사망자 수는 3915명으로 사 흘째 4000명에 육박했다. 사망자 수는 10일 째 3000명대를 기록했고, 누적 사망자 수는 23만4083명이다. 낮은 백신 접종률도 인도의 코로나19 유행 을 막는 데 걸림돌인 상황이다. 이날 기준 인도에서는 약 1억6500만 회 분의 백신 접 종이 이뤄졌다. 2회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 은 3288만 명으로, 13억8000만 인구의

2.4%에 불과하다. 인도 코로나19 팬데믹에 주변국으로의 확 산 우려도 커지고 있다. 실제 인도 주변국의 신규 확진자는 증가 추세다. 5일 기준 네팔 의 일평균 코로나19 확진자는 6700명으로, 2주 전(1100명)과 비교해 6배 이상 늘었다. 방글라데시도 같은날 1882명의 신규 확진 자가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감염 확산을 위해 국경 통제 강 화와 국제사회의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주 장한다. 인근 동남아 국가들의 경우 취약한 의료 시스템과 백신 부족 문제 등을 고려할

때 자칫 심각한 상황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 다. 텐광창 중국사회과학원 의료전문가는 관영 글로벌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상황이 악화 하기 전에 이 국가들은 국제사회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동남아시아의 많은 나라가 새로운 코로나19 확산이라는 과제에 직면 해 있다”고 밝혔다.

서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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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 폭행' 가해자에 분노한 시민들 가해자 엄벌 요구한 청와대 국민청원, 청원 공개 3일만에 15만 명 동의

▲ 지난 5일 서울 관악구의 도로에서 한 남성이 택시기사를 마구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20대 가해 남성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온라인 커뮤니티 영상 캡처

60대 택시기사를 무차별적으로 폭행하는 영상으로 공분을 산 20대 남성을 강력 처 벌해 달라는 국민청원 동의자가 15만 명을 돌파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가해 남성 의 ‘신상털기’까지 이뤄졌다. 지난 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공개 된 ‘안양 택시기사 폭행 가해자 처벌 부 탁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에는 10일 오후 4시 기준 15만 2600여 명이 동의했 다. 청원 공개 3일만에 청와대 측의 청원

답변을 들을 수 있는 동의자 수 기준인 20 만 명에 근접한 것이다. 청원 작성자는 “택시기사님이 기절하실 때까지 얼굴을 때리고 깨어나시면 때리고 를 반복한 가해자를 강력처벌 해주시길 부 탁한다”며 “지금 현행 법 상 가해자는 벌금으로 끝날수도 있다. 이런 부당한 폭 력이 절대 가벼운 일이 아닌 것을 국민 모 두가 인지하고, 가해자가 무거운 벌을 받 고 반성할 수 있도록 강력한 처벌 부탁드

린다”고 호소했다. 국민적 공분은 결국 신상 털기로까지 번졌 다. 지난 9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가해 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SNS 계정 정보가 올 라온 것이다. 해당 신상 폭로 글에는 A씨 로 추정되는 계정 주인의 사진과 이름, 직 업 전화번호, 출생연월 등의 개인정보가 담겼다. 특히 그가 어머니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 린 것을 접한 네티즌은 “너희 엄마는 소 중하지?” “부모도 없는 X인줄 알았다” “어버이날 꽃이 아닌 못을 박았다” 등 격한 비판을 쏟아내기도 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7일 상해 및 공 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A씨의 구속영장 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10시쯤 서울 신림동 난곡터널 부근에서 자신이 탑 승한 택시를 몰던 60대 택시 기사를 도로 에 넘어뜨린 채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 는다. 폭행을 당한 피해자는 치아가 깨지 고 뒷머리가 찢어지는 등 심각한 상해를 입어 뇌수술을 받은 뒤 중환자실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은 다음날인 6일 자동차 관련 커 뮤니티 보배드림에 폭행 장면이 찍힌 영상 이 올라오면서 공론화됐다. 박선우기자

삶은 달걀을 먹으면 얻는 건강효과 ▲ 다이어트 다이어트 중이라면 삶은 계란은 항상 가깝게 둬야 할 음식이다. 일반적으로 체중감량을 위 해서 고단백 식품이 권장된다. 계란은 먹으면 오랫동안 포만감이 유지돼 식사량을 줄일 수 있다. 삶은 계란 두 개와 채소를 곁들이거나, 우유를 함께 마시면 충분한 영양소도 섭취할 수 있는 식단이 된다. 또 단백질은 신체의 신 진대사 촉진을 돕는다. 신진대사가 높으면 빠 른 체중 감량에 이롭다. ▲ 눈 건강 계란에는 비타민D가 풍부하다. 이 때문에 삶 은 달걀을 매일 챙겨 먹으면 눈 건강에 좋다. 실명의 흔한 원인인 황반변성 예방에 효과적 이다. 백내장 위험을 낮추는 데도 도움을 준 다. ▲ 혈중 콜레스테롤 관리 흔히 달걀은 콜레스테롤을 높인다고 여겨졌 다. 그러나 최근 국내외 연구에 따르면 달걀은 콜레스테롤을 높이지 않는다는 결과들이 나 오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달걀은 콜레스테롤 걱정 없이 충분히 먹을 수 있다. ▲ 혈압 관리 삶은 달걀은 혈압 조절에도 좋다. 혈류를 촉진 하고 혈액응고를 억제하는 비타민과 미네랄 이 풍부하다. 달걀의 단백질은 근육도 강화한 다. 계란 흰자는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으로 흰 자를 매일 섭취하면 근육이 생겨 근감소증 예 서지민기자 방에도 좋다.



A34

The Korean Herald 14th May 2021

MAIN NEWS

구미 여아 친모, 유전자결과 '동의'…"출산사실 아냐"

김오수, LH공공주택으로 시세차익 10억원 챙긴다

DNA결과 부인하던 석씨, '태도변화' 보여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4.8억원에 분양받은 판교 아파트 현재 가격 15.2억

▲4월22일 대구지방법원 김천지원에서 구미 3세 여아 사망사건에서 숨진 여아의 생모로 알려진 석아무개(48)씨의 첫 재판이 열렸다. 석씨의 2차 공판은 5월11일 열렸다. ⓒ연합뉴스

‘구미 3세 여아 사망사건’에서 숨진 여 아의 친모로 밝혀진 석아무개(48)씨가 유 전자(DNA) 검사 결과에는 동의한다면서 도, 그것이 출산 사실을 증명하는 증거는 아니라는 주장을 내세웠다. 11일 오후 대구지법 김천지원에서 열린 형사2단독(서청원 판사) 2차 공판에서 석 씨 변호인은 “검찰이 신청한 대부분의 많 은 증거에 동의하지만, 입증 취지는 부인 한다”며 “공소사실을 추단하거나 추측 한 부분에 대해서는 부동의한다”고 밝혔 다. 변호인의 주장에 재판부는 “DNA 검사 결과를 증거로 사용할 수 있는데, 이 결과 가 피고인의 출산 사실을 증명할 수는 없 다는 취지인가”라고 되물었다. 이에 변호 인은 “피고인 입장이 그렇다”고 답한 것 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건은 지난 2월9일 석씨가 본인의 자녀인 김아무개(22)씨가 거주했던 구미 다가구주택에서 3세 여아가 사망한 것을 확인하고 다음날 경찰에 신고하면서 알려 졌다. 애초 숨진 여아의 어머니는 여아와

함께 살았던 김씨로 여겨졌지만, 이후 유 전자 검사를 통해 석씨가 친모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석씨는 사체은닉 미수와 미성년자 약취 등 의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석씨 재판의 쟁 점은 2018년 3월 말부터 4월 초 사이 구미 의 한 산부인과 의원에서 자신의 딸 김씨 가 출산한 아이와 자신이 낳은 아이가 바 뀐 경위와 석씨가 빼돌린 것으로 보이는 김씨 아이의 행방 등이다. 석씨는 지금까지 DNA 검사결과와 출산 사실을 전면 부인해왔다. 지난달 22일 열 린 1차 공판에서는 사체 은닉 사실은 인정 했지만, 출산 사실을 부인하며 미성년자 약취유인 혐의는 인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날 2차 공판에서는 DNA 결과는 인정하 면서도, 이 결과가 출산 사실의 증거가 될 수는 없다고 주장한 것이다. 한편 검찰은 지난 7일 여아를 빈집에 홀로 방치해 숨지게 한 친언니 김씨에 살인 혐 의를 적용해 징역 25년형을 구형했다. 서지민 기자

김 후보자는 지난 2006년 11월 경기도 성 남시 서판교의 아파트 ‘산운마을 6단지 휴먼시아’를 분양받았다. 분양받은 세 대는 전용면적 101㎡의 중대형이다. 김 후보자는 부인과 두 자녀와 함께 2009년 9월 이곳에 입주했다. 지금은 분가한 장 남을 빼고 나머지 세 명이 여전히 살고 있 다. 분양 당시 가격은 4억8450만원이었 다. 김 후보자는 해당 아파트 가격을 올해 기 준시가(국세청의 세금 부과 기준)를 적용 해 9억9000만원으로 신고했다. 시세차액 만 5억550만원이다. 그러나 민간 정보업체를 기준으로 하면 차액은 더 커진다. 5월10일 KB부동산시 세에 따르면, 산운마을 6단지 내에서 김 후보자 집과 같은 층수·면적의 아파트 일반거래가는 15억2000만원을 기록했 다. 이 경우 시세차액은 10억3550만원까 지 올라간다. 김 후보자는 비교적 쉽게 집을 구했다. 그 가 분양받을 당시 판교 중대형 주택의 청 약경쟁률은 평균 40대1을 웃돌았다. 같 은 지역에서 현대건설이 지은 전용 150 ㎡짜리 아파트는 800대1을 넘기도 했다. 반면 김 후보자의 세대는 경쟁률 5.4대1 로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이러한 차이는 분양 주체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된다. LH에 따르면, 김 후보자가 입주한 산운 마을 6단지는 대한주택공사(LH 전신)가

토지를 공급해 분양한 주공아파트다. 여 기에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고 중소 기업 자재를 써야하는 등 공공성 강화를 위한 조건이 붙는다. 민간 건설사가 땅을 매입해 설계·시공한 아파트에 비해 제 약이 많다. LH 관계자는 “중대형 주공아파트는 수 분양자에게 개발이익이 돌아가면 안 된 다는 취지로 공급됐다”며 “시세차익을 기대하기에는 제약이 있어 청약경쟁률이 낮은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판교 땅값이 치솟으면서 김 후보자는 손쉽게 10억대 이익을 챙길 수 있게 됐다. 집값은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산운마을 6단지 인근으로 2026년 ‘월곶~판교 복 선전철’이 개통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한편, 김 후보자는 최근 부동산과 관련해 거액을 지출했다. 그는 장남의 신혼집 마 련을 위해 2020년 3월 경기도 의왕시 아 파트에 장남 명의로 전세계약을 맺었다. 전세보증금 3억6500만원 중 김 후보자가 2억원을 냈고, 나머지는 장남이 대출금으 로 메웠다. 김 후보자는 인사청문요청안 을 통해 “2020년 5월 (지출금 2억원 중) 장남 부부로부터 5000만원을 돌려받고 나머지 1억5000만원을 장남에게 증여했 다"며 "1억5000만원에 대한 증여세 970 만원은 납부했다"고 밝혔다. 공성윤 기자

에벤 페밀리 페스티벌 (Eben Family Festival) 장애인·비장애인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축제 "에벤 패밀리 페스티벌" 로즈 커넥션 센타 뒤, 강가 바로 옆에 있는 야외 무대에서 행사 개최 문화 예술 공연으로 영 뮤지션들의 쇼케 이스, 장애인 피아니스트들의 연주, 청 소년들로 구성된 스트링 앙상블과 장애 인으로 구성된 스페셜 콰이어, 케이팝, 비보이, 키줌바 등의 공연, 3가지 테마인 핸드크라프트 도자기 워크샾(Pottery Workshop), 우편엽서 워크샾(Postcard Workshop), 이름표 워크샾(Name tag Workshop), 자페아들을 위한 센소리 도 구 워크숖(Sensory Tool Workshop) 등 이 준비, 어린이와 부모 등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 되어 있다. 또한 궁금했던 호주 장애인 복지 정책/ 청소년 프로그램 듀크오드에드 (NDIS/ Duke of Edinburgh)에 관한 설명/상담 시간도 있을 예정이다.

특별히, 이날은 장애인들이 만든 초와 도자기 화분 그리고 그들이 디자인한 티 셔프, 컵, 모자 등이 전시 판매될 예정이 다. 에벤에젤 미션 ( 이하 에벤)이 오는 22일 (토요일) 로즈(Rhodes Connection Foreshore Amphitheatre)에서 오후 1시 부터 6시 30분까지 '패밀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 패밀리 페스티벌 이번 '패밀리 페스티벌' 은 5월 22일, 토 요일 1시부터 6시 30분에 진행된다. 다 양한 핸드크라프트 가족형 테마 콘텐츠 가 어우러져 어린이 뿐만 아니라 온가족 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며진다.

어린이, 청소년 그리고 청년 뮤지션들의 클래식 콘서트와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 지만, 음악에 천부적 재능을 가지고 있 는 장애인 피아노 콘서트, 필굿(Feel Good)의 사물놀이와 이우희의 대금과 어울릴 국악 한 마당 그리고 석양이 내 릴 무렵 찬란한 강가의 뷰와 어울려질 K POP의 무대에서는 가수 서지연과 유제 식의 KPOP노래와 댄스는 그룹 UmIX, KUTesy, HiMi, Big Rain 가 Kpop cover dance를 보여줄 것이며, 또한 켈리와 웨 이 메이(Kellie & Wei Mai)의 키줌바와 바차타(Kizomba & Bachata) 춤 그리고 비보이(B-Boy) 그룹 플로우톨리티 (FLOWTALITY)의 비보이 춤을 관람 하 게 될 것이다.

▲ 음악과 춤이 있는 패밀리 페스티벌 무대 프로그램

▲ 마음이 시키는 좋은 일과 세금 혜택 에벤은 PBI(Public Benevolent

Institution)으로써, DGR(Deductible Gift Recipients) 혜택이 있는 자선 단체이다. 누군가를 위한다는 마음은 늘 좋은 일을 동반하게 된다. 좋은 단체에 도네이션도 하고, 또 세금도 감면 받게 되는 혜택이 있다면 행복이 배가 되는 일이 될 것이 다. 특히 도네이션은 장애인들의 직업 환경 개선과 하우징 등에 사용 되어지니 좋은 일이 아닐 수 없다. ▲ 에벤패밀리 페스티벌( Family Festival) 안내 일시: 5월 22일 토요일 시간: 1시 - 6시 30분 장소: Rhodes Connection Foreshore Amphitheatre 문의: 홍지영 (0430 347 828) . 강혜연 이유 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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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Herald 14th May 2021

MAIN NEWS

'도지파더' 일론 머스크 농담에 35% 급락한 도지코인 8일(현지 시간) 저녁 SNL 출연해 꽁트 선보여

▲도지코인 이미지

▲일론 머스크가 SNL 출연 전 자신의 트위터에 직접 올 린 사진. 가운데 시바견은 도지코인의 심볼이다. ⓒ일론 머스크 트위터

자칭 ‘도지코인의 아버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8일(현지시간) 미국 최고 인기 코미디쇼 ‘세터데이 나이 트 라이브(SNL)’에 출연한 후 도지코인 이 역으로 35% 폭락했다. SNL 출연이 확정된 후 머스크는 출연진과 도지코인 밈(meme)을 공개하며 도지코인 을 이용한 개그를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그동안 도지코인은 머스크의 언급이 있을 때마다 폭등했다. 머스크의 출연이 도지코 인과 관련됐음이 밝혀진 후 도지코인은 8 일 전일대비 최고 73% 상승하며 전고가를 넘었다. 실제로 머스크는 이날 SNL에 출연해 도지

코인을 이용한 개그를 선보였다. 머스크의 어머니이지 모델 겸 작가인 메이 머스크가 함께 한 꽁트에서 메이가 “어머니 날의 선물이 도지코인은 아니길 빈다”라고 하 자 머스크는 “도지코인인데요”라고 응 수했다. 머스크는 풍자 뉴스 코너인 위켄드 업데이 트에서는 금융전문가 역을 맡고 도지코인 을 “미래의 화폐다. 세계를 장악할 멈출 수 없는 금융수단”이라고 말했다. 진행자 가 집요한 질문을 이어가며 “그래서 그게 사기(hustle)이냐” 묻자 머스크는 “맞다. 사기다”라고 답했다. 이날 도지코인은 방송 직후 35% 급락했

다. 도지코인은 국내 거래소 업비트 기준 9 일 한때 844원까지 급등했다가 548원까지 떨어졌다. 글로벌 암호화폐 실황 중계사이 트 코인마켓캡에서도 46.02센트까지 떨어 졌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머스크가 도지코 인에 친화적인 발언을 할 것으로 예상했으 나 그렇지 않자 실망해 매물을 쏟아내는 것으로 보고 있다. CNN은 투자자들의 습 관규칙인 “소문에 사고 사실에 팔아라” 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도지코인은 오로지 비트코인을 위시한 암 호화폐 시장의 열풍을 풍자하기 위해 만들 어진 장난식 화폐다. 실제로 도지코인 트 위터의 소개문구는 “도지코인은 전 세계 시바견들이 선호하는 오픈소스 p2p 암호 화폐입니다. 일론 머스크는 우리가 꽤 멋 지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써있다. 실험성과 재미를 위해 존재 할 뿐, 도지코 인의 사용처는 사회공헌 활동에 불과했다. 해킹을 통한 도지코인 채굴도 일어났으며 틱톡, 유튜브, 커뮤니티 등에서 도지코인 을 이용한 농담이 크게 각광받으면 상승하 기도 했다. 김서현 기자

특/별/칼/럼

호주 비즈니스 외국인 직접투자 By Dr Frank Alafaci PhD (President, Australian Business Summit Council Inc.)

우리나라의 해외 투자 경험은 해외 사 업을 위해 국내 시장에서 투입되는 기 업이 호주 수출 무역을 증대시켰음을 보여준다. 호주 기업 수출의 대부분을 아시아가 차지하기 때문에, 더 저렴한 해외 노동 시장, 특히 중국, 베트남 태국 및 인도 네시아에서의 국제화 활동에 힘입어 점점 더 많은 수의 제조 회사가 개발 도 상국 아시아 경제에 참여하고 있다. 아시아에 투자하고 있는 광업 회사와 Transfield와 같은 인프라 제공 업체는 단순히 수익성이 있을 뿐만 아니라 해 당 목적지로 확장한 후 몇 년 만에 상단 한 수익성을 달성하고 있다. 역외 투자 기업은 종종 가장 수익성이 높고 고용 성장률이 가장 높다. 물론 일 부 제조 벤처와 해외에 투자하는 서비 스 부문의 상당 부분 (수출할 수없는 서 비스를 눈에 띄게 제공하므로)은 호주 일자리를 아웃소싱했지만 이러한 기업 은 호주 제품 및 서비스와 상당한 역 연 계를 하는 해외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을 인수하거나 설립하면서 국내 사업 을 유지한다. 비용이 많이 드는 외국인 직접 투자 실

패를 방지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자원 제한이 있고 대규모 수직 통합 다각적 구조가 눈에 띄게 없는 호주 기업은 다 음과 같은 해외 다국적 대기업과의 제 휴를 포함하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효과적으로 협력하는 방법을 배움으로 써 상업적 정보와 기회의 주목할 만한 저장소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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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Herald 14th May 2021

MAIN NEWS

'비타민D' 가 우리 몸에 주는 의의의 효과들 비타민D, 칼슘 흡수율 높여…뼈·치아건강 등에 효과 도 영향을 미친다. 항균 물질을 생산하는 데 기여하기 때문에 잇몸에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염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돕는다. ▲ 당뇨 예방 비타민D는 당뇨를 예방하는 데도 도움 을 준다. 2006년 ‘당뇨병 치료’에 실린 논문을 보면, 비타민D를 칼슘과 함께 섭 취했을 때 2형 당뇨병 위험을 낮추는 효 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비타민 D 단독이 아니라, 칼슘도 함께 섭취해야 한다. ▲비타민D는 칼슘 흡수율을 높이기 때문에 뼈와 치아 건강에 도움을 준다. ⓒfreepik

많은 사람들이 영양제를 통해 비타민을 챙겨 먹는다. 여러 종류의 비타민들은 각 자 우리 몸에 좋은 역할을 하는데, 비타민 D 역시 의외의 효능들을 많이 갖고 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등을 겪으며 면역력 이 중시되면서 비타민D를 챙기는 일이 더욱 중요해졌다.

부족한 칼슘 흡수를 돕는 대표적 비타민 이다. 체내 비타민이 부족하면 칼슘을 따 로 섭취한다고 해도, 제대로 흡수되지 않 는다. 즉, 칼슘과 비타민D는 함께 섭취하 는 것이 좋다는 의미다. 이외에도 비타민 D는 뼈의 형성과 유지, 근육 기능에도 도 움을 준다.

▲ 뼈 건강 뼈 건강은 칼슘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2018년 국민건강통계를 보면 한국인의 평균 칼슘 섭취량은 전체 연령대에서 권 장량보다 낮았다. 비타민D는 우리에게

▲ 치아 건강 뼈와 마찬가지로 치아를 건강하게 유지 하기 위해서는 비타민D는 필수적이다. 치아 역시 칼슘이 충분해야 건강하게 유 지되는 부위다. 비타민D는 잇몸 건강에

▲ 기분 개선 햇빛을 쬐고 기분이 좋아지는 경험을 했 을 것이다. 햇빛을 쬐면 뇌신경세포 속 ‘ 세로토닌’이라는 호르몬 생산이 촉진돼 서다. 세로토닌은 즐거운 감정을 만들어 내는 흐르몬이다. 비타민D는 햇빛을 쬐 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 그래서 비타민 D는 ‘햇빛 비타민’이라고도 불린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우울할 확률도 높 아지기 때문에, 즐거운 기분을 위해서라 도 비타민D는 꼭 챙겨 먹어야 한다. 서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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