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ng 445호 8월 다섯째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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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AUGUST 2014

Vol.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퀸스랜드 정통한인신문

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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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 호주뉴스

새 통계조사 결과 호주 국민들 대부분이 인플레와 생활비 증가로 고통

이스 서베이의 통계조사 결과 대부분의 호주 국민들은 전기 료, 연료비, 식료품과 건강 관련 비 용 등의 인상으로 압박을 받아 힘겹 게 살고 있다고 한다. 전국의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조사 결과 31%는 현재 수입으로 식비와 생활비를 대기가 매우 힘들다 고 응답했고 62%는 오락, 휴가비, 각 종 티켓 구입비 등 불요불급한 지출 항목을 삭감하며 버티고 대답했다는 것이다.

응답자의 48%는 지난 1년 동안 모 든 항목의 청구서가 엄청나게 인상되 었다고 답했으며 18%만이 비교적 편 안하게 살고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 타났다. 초이스의 CEO 앨런 커클랜드(Alan Kirkland)는 응답자 3명 중 한 명은 현재의 수입으로는 살아가기가 매우 어렵다고 응답했다고 말했다. 그는 “ 임금은 거의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데도 인플레가 너무 심해 생활비가 오 르다 보니 살기 힘든 건 당연한 일”이

라면서 그런데도 정치권은 가구당 씀 씀이를 가지고 정치적 논쟁이나 벌이 고 있다고 말하였다. 또한 그는 특히 호주 국민들이 살기 힘들다는 의미는 다음 봉급이 나오기 전에 저축한 돈을 헐어 쓰지 않으면 안 되는 심각한 상황을 말하며 일부 는 청구서를 일부러 무시하거나 기한 을 넘겨 나중에 결제하면서 버티고 있 다고 그는 말하며 호주 국민들의 힘든 생활을 대변하였다.

호주법원, 한인 여성 방화 테러 한 방화범에게 가벼운 형량 줘

주 법원이 한국인 여성에게 방화 테러를 한 혐의 로 재판장에 선 10대 호주 남성에게 가벼운 형량 을 선고했다. 시드니 다우닝센터 지방법원이 지난 18일 열린 한국인 여 성 김모(36) 씨 방화테러 사건 관련 재판에서 `MF`라고만 공개된 19세 호주인 피고인에게 최저 징역 3년, 최고 징 역 6년을 선고했다. 법원에 따르면 MF는 2012년 3월 시드니 중심가인 치펀 데일 지역에서 길가던 김 씨에게 인화성 물질을 끼얹고 불 을 붙여 얼굴과 상반신 등에 45%가량의 중화상을 입힌 혐 의로 기소됐다. 이 때문에 김 씨는 5차례나 수술을 받았으며, 특히 얼굴에 심한 화상을 입어 손상된 윗입술을 도려내기도 했다. 조사 결과 MF는 시드니의 한 유흥업소에 근무하던 김 씨 에게 사귀자고 제안했다가 거절당한 40대 남성 `M`의 사

주를 받고 이 일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처음에는 종업원과 손님 관계로 만났다가 김 씨에게 `특별한 감정`을 갖게 된 M은 “매 주 5000달러를 줄 테니 업소를 그만두고 나 하고만 만나자”고 제안했다가 거절당했다. 이에 앙심을 품은 그는 사촌인 MF에게 범행 을 사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우닝센터 지방법원의 앤드루 해슬러 (Andrew Hasler) 판사는 “정상대로라면 MF는 최고 징역 11년형을 선고 받았을 테 지만 사촌인 M으로부터 범행을 저지르지 않 으면 해치겠다는 심한 협박을 받았다는 정 상이 참작됐다”고 밝혔다. 이날 방청석에 있던 김 씨는 MF에게 뜻밖에 낮은 형량이 선고되자 고통스럽게 울부짖으며 법정 밖으로 뛰쳐나갔

다고 한다. 학생비자를 이용해 호주에 머물러온 김 씨는 유흥업소에 서 시간제로 일하면서 번 돈으로 한국에 있는 가족들의 생 계를 도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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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람단체, 애봇 총 리 요구에 반발

이흐람(El-Ahmad) 호주무슬림여성협회 회장은 “애 봇 총리가 여론수렴으로 포장해 이슬람 사회의 승인을 받으려 했다”며 “이는 이미 결정된 내용을 지지하라는 명령이지 협조 요청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부 지역 낚시꾼 악어에 물려 사망

호주의 이슬람 단체 대표들이 토니 애봇 정부가 추진 중인 새 테러방지법 도입에 반대 의사를 표해 논란이 일고 있다. 10명의 종교지도자(sheikh)를 포함한 60여명의 호주 이슬람 단체 대표들은 최근 성명을 통해 “정부가 추진 중인 새 테러방지법은 부당하고 위선적”이라며 이를 수 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호주 정부는 최근 중동 지역에서 지하드(이슬람 성전) 에 참전하는 호주인이 늘면서 각종 사회문제들이 늘자 테러가담 혐의자에 대한 통화기록 수집과 구금 등을 용인하는 내용의 새 테러방지법 도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애봇 총리는 최근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모 든 호주 인은 ‘호주 팀’(Team Australia)의 일원이 돼 야 하며 ‘호주 팀’에 합류하지 않으려면 이 나라로 이 민 오지 마라”며 이민자들을 겨냥해 강한 메시지를 보 내기도 했다. 애봇 총리는 이후 시드니와 멜버른 등 주요 지역 이슬 람 단체 지도자들을 만나 정부의 테러방지법 강화 취지 를 설명하고 동참을 요청하려 했으나 이슬람 단체가 반 대 성명을 발표하면서 회동이 무산됐다.

호주 북부의 악어가 자주 출몰하기로 악명이 높은 강에 서 지난 18일 57세의 낚시꾼이 크기 4.5m 악어에 물 려 숨지는 끔찍한 사고를 당했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이 남자는 이날 호주 애들레이 드강에서 낚싯대를 던져 줄을 감는 과정에서 인도악어 의 공격을 당했다고 노던 테리토리 경찰국장인 조 폴 리가 밝혔다. 사고를 당한 남자의 부인은 "남편이 공격을 당하는 순 간을 목격하지 못했다"며 "비명소리가 들려 고개를 돌 렸더니 꼬리가 달린 파충류가 물 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봤다"라고 진술했다. 애들레이드강은 호주의 주요 관광지 중 하나로 이 남 성은 애른헴하이웨이 다리 부근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 로 알려졌다. 경찰은 "보트에 탑승한 경찰관들이 시신 을 수습했으며 악어는 사살했다"고 전했다.

한편 호주 북부 지역에서 악어의 공격으로 사람이 숨진 것은 지난 6월 62세 어민이 4.7m 크기의 악어에 물려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마 아빠 생활습관 태아에게 영향

눈, 모발 색깔 등을 결정하는 유전자뿐 아니라 생활습 관 같은 환경적 단서들도 정자와 난자에 저장됐다가 자 녀에게 전달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애들레이드 대학 로버슨(Robertson) 연구소소장 새러 로버트슨 박사는 정자와 난자는 유전정보만이 아 니라 흡연, 음주, 식습관, 비만, 연령, 약물 노출 같은 환경정보의 메신저 역할도 수행한다는 연구결과를 발 표했다. 이 생활 습관들은 결국 자녀가 태어나기도 전 에 자녀의 건강을 미리 결정하는 요인이 된다고 로버 슨 박사는 설명했다. 부모의 이런 생활 습관들은 임신했을 때 태아의 발달을 형성하고 출생 후에는 이것이 아이들에게 짐이 돼 당뇨 병 같은 대사질환, 심혈간질환, 면역기능장애로 나타날 수도 있다고 하였다. 부모의 생활 습관은 정자와 난자에 유전정보와 함께 들 어있는 후생유전학적 정보로 배아와 태반 형성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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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 호주뉴스 을 미치며 이것이 태어난 아이의 평생건강을 결정하게 된다고 로버트슨 박사는 설명했다. 동물생식에 관한 연구결과들을 보면 스트레스, 불안, 감염 등이 정자와 난자에 변화를 일으키고 이것이 다음 세대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과학자들은 이제야 인간도 어떤 경로를 통해 체험정보 가 정자와 난자에 실려 배아와 자녀에 전달된다는 사실 을 발견하기 시작했다고 로버슨 박사는 말했다. 따라서 남녀가 아이를 갖고자 할 때는 그 시기를 정해 놓고 미리 서로의 생활습관을 개선해 나가면 장차 태 어날 자녀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로버슨 박사 는 강조했다.

손 프린터 소비자 만족도 조사 1위

앱손은 호주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중소기업용 프린 터 부문 정상을 차지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최근 호주의 소비자 만족도 조사업체 캔스타 블루가 발 표한 ‘2014년 캔스타 블루 소비자만족도 조사(Canstar Blue 2014 Most Satisfied Customers Award)에서 엡손의 프린터가 1위에 올랐다. 제품 및 서비스의 우수성에 초점을 맞춰 운영 중인 캔 스타 블루의 프린터 만족도 조사는 다양한 카테고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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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해 평가를 진행하며 별 1개부터 5개까지 등급을 부 여한다. 엡손은 종합 만족도와 성능 및 신뢰도, 가치 등 3개의 부문에서 별 5개를 받았다. 2014년 캔스타 블루 소비자만족도 조사는 엡손의 프 린터를 사용하고 있는 855개의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제품 및 고객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반 영됐다. 한편 캔스타 블루는 호주 리서치 업체인 캐넥스사에서 자동차, 식품, 전자제품, 가구 등 생활 관련 분야별 고 객들의 만족도를 평가하기 위해 설립한 권위 있는 소비 자 만족도 조사 기업이다.

니 애봇, 미국 기자 참수 비열한 행위

애봇 총리는 이어 "분명한 사실은 이 살인자가 영국인 이라는 것이라며 만약 우리가 테러에 대한 경계를 게을 리한다면 이런 일은 호주와 같은 서방 국가에서도 발생 할 수 있다"고 말하였다. 그는 또한 "이번 사건은 왜 우리가 대 테러 활동을 강화 하려고 정보기관의 권한을 확대하는 내용의 새로운 안 보 관련법이 필요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도 했다. 호주 정부는 중동 지역에서 지하드이슬람 성전에 참전 하는 자국민이 늘어나면서 정보기관이 해외에서 테러 행위에 가담한 전력이 있는 호주 인에 대한 체포나 구 금을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법 개정을 추 진 중이다. 호주 정부는 100명 이상의 호주인이 시리아와 이라크 등지에서 IS 등의 테러 조직에 가담해 활동하는 것으 로 파악하고 있다.

면 위 물체를 ‘파도’ 로 조작하는 기술

토니 애봇 호주 총리가 수니파 극단주의 세력 이슬람 국가(IS)의 미국 기자 참수에 대해 비열한 행위라고 비 난했다. 애봇 총리는 21일 멜버른에서의 기자회견에서 "IS는 언제고 우리가 발견할 수 있는 순수한 악마에 가깝다 며 마스크를 쓴 IS 극단주의자가 행한 미국 기자 참수 는 비열한 행위"라고 말했다.

파도를 조정해 수면 위의 물체를 조작하는 기술을 호 주 국립대(ANU)의 물리학자들이 개발했다. 이 기술은 유출된 기름을 모으거나 표류물을 제거하는 등에 응용 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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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 호주뉴스 호주 연구팀은 SF영화에 등장하는 물체를 끌어당기는 광선 ‘트랙터 빔’처럼 파도의 크기와 주파수를 조정해 수면에 뜬 물체를 끌어당기거나 밀어내고 정지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빛의 트랙터 빔’으로 입자를 움직이는 최근의 연구성 과로부터 힌트를 얻어 구현하게 됐다는 이 기술은 파도 를 발생시키는 장치를 사용해 물체를 조작하는 것이다. 연구팀은 수조에 띄운 탁구공으로 실험에 성공했다. 공동저자인 호르스트 펀즈만(Horst Punzmann) 박사 는 “우리는 파도를 조작해 물 위에 뜬 물체를 오른 쪽으 로 이동하고 파도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거나 흐름 속 에서 정지시키는 데 성공했다”면서 “파도의 크기와 주 파수를 조정함으로써 거의 어떤 형태의 표면 흐름도 만 들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는 물에 떠 있는 탁구공을 제어하는 수준이지만, 연구팀은 이 기술을 이용해 발생한 복잡한 3차원의 물 결은 유출된 기름을 모으거나 선박을 움직이고 표류 물을 제거하는 등의 용도로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 고 있다. 조작 방법은 탁구공을 특정 방향으로 움직이는 데 필 요한 파도의 크기와 주파수를 계산하는 것이라고 한다. 입자 추적 시스템 고속 동영상 카메라와 확산 광 이미 징을 이용해 관측한 결과, 수면에 흐름이 생성돼 탁구 공이 이동하는 것이 확인됐다. 연구를 주도한 마이클 샤츠(Michael Shats) 교수는 “ 이런 복잡한 3차원의 파도는 일정한 높이를 초과하면 수면에서 특정 패턴의 흐름을 발생시키는 것으로 확인 됐다”면서 “트랙터 빔은 이런 패턴 중 하나이며, 현재는 내향이나 외형, 나선형도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양한 형태의 파도 발생장치가 다양한 흐름의 패턴 을 생성한 이번 실험으로도 입자가 수면에서 어떤 움 직임을 보이는지를 설명하는 수학적 이론은 아직 없다 고 한다. 다만 연구팀이 얻은 것은 다양한 주파수와 속 도, 파도 발생장치의 형상이, 수면의 흐름과 수면의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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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 움직임을 어떻게 변화시키는가 하는 일련의 실험 결과이다.

법인 ACA, 통신 무 사 과다 연체료 환 불 집단소송 추진

호주 최대의 통신사인 텔스트라가 고객들로부터 집단 소송을 당할 위기에 직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집단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상법 전문 법무법인인 ACA(ACA Lawers)의 스티븐 루이스 회장은 “호주 법 률상 연체료는 벌금(penalties)에 해당하기 때문에 강 제할 수 없다(unenforceiable)”고 강조했다. ACA는 일단 텔스트라의 전화, 휴대전화, 인터넷 사 용자들을 대상으로 집단 소송에 참여할 사람을 모집하 고 있다. 텔스트라 소송 후에는 옵터스와 보다폰도 진 행할 계획이다. 루이스 회장은 이번 소송 액수가 수억 달러에 이를 것 이라며 “일례를 들자면, 2014년 텔스트라는 연체료로 만 2억 7200만 달러를 벌어들였으며 이 외에도 기타 수수료로 더 부과했다. 이 기타 수수료의 대부분이 연 체료와 관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5년 동안을 살펴보면 텔스트라는 약 7억 5000만 달러를 연체료 및 기타 수수료로 거둬들였다” 고 덧붙였다. 루이스 회장은 “연체료는 고객이 요금을 늦게 납부함 으로써 회사가 입는 실제 손실액을 합리적으로 반영해 야 한다고 법에 명시돼 있으며, 벌금에 해당하기 때문 에 강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루이스 회장은 연체료가 최근 몇 년 사이 가파르게 상 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루이스 회장은 “최근 텔스트라는 70달러 이상 고지서 에 15달러의 연체료를 부과하고 있다. 고지서가 100 달러든 1000달러든 상관없이 하루만 늦어도 15달러 를 부과한다. 옵터스도 15달러이고 보다폰은 10달러” 라고 말했다. 루이스 회장은 수년 동안의 과다 연체료에 대해 소송 을 제기할 것이라며 “일반적으로 6년 전 연체료까지 거 슬러 올라가 청구할 수 있다. 그러나 고객이 법을 제대 로 인지하지 못해 연체료를 냈거나 실수로 낸 것을 입 증할 수 있다면 기한에 관계없이 청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루이스 회장은 이번 소송에서 (텔스트라를 포함한) 통 신사들이 이길 수 있는 근거는 희박하다며 승소를 자 신했다. 루이스 회장은 “그들이 내세울 수 있는 유일한 논리 는 그들이 보기에 연체료가 실제 회사의 손실액과 일 치한다는 주장 뿐”이라며 “그들은 이런 주장에 대한 증거를 제시해야 하지만, 은행의 경우를 보더라도 비 슷한 상황에서 드는 비용은 아주 적은 비용에 불과하 다. 텔스트라가 70달러 고지서에 연체료로 인한 손실 액이 15달러라는 것을 입증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 라고 주장했다. 이번 집단소송은 올해 말 연방 대법원에 제기될 예정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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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 호주뉴스 텔스트라 측은 이 소송의 주요 내용을 검토하겠다면서 도 연체료는 정당한 비용을 청구한 것이며 그 어떤 소 송에도 강력하게 변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텔스트라 상대 집단 소송에 참여할 사람은 소송 담당 로펌인 ACA 웹사이트(http://acalawyers.com.au)에 접속해 등록하면 된다.

형 재정의 유일한 대안은 증세뿐

매티어스 코만 연방 예산부 장관 긴축 예산안 상원 교착상태에 대한 경고

매티어스 코만(Mathias Cormann) 연방 예산부 장관이 긴축 예산안이 연방 상원에서 통과되지 못하면 세금을 인 상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연방 정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야당인 노동당과 녹 색당은 200억 달러 상당의 예산안 절감책에 반대하고 있 다. 정부의 고위 장관들은 7달러 진료비 공동부담, 유류세 인 상, 대학 등록금 규제 철폐를 포함한 핵심 예산안에 대 한 군소정당과 무소속 상원의원들의 지지를 확보하기 위 한 협상을 계속하고 있지만 교착상태가 쉽게 풀리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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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있다. 서호주를 대표하는 연방 상원의원인 코만 장관은 24일 ABC방송의 ‘인사이더’에서 정부 재정을 통제하기 위해 선 이런 구조적인 예산 절감안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20년간 평균 세금 수입은 국내총생산의 22.4%이다. 현재 국내총생산(GDP)의 26.5%에 달하는 지출성장 궤도를 유지하면서 재정 균형을 위한 지출 감소 를 원치 않는다면, 재정 균형을 위한 유일한 대안은 증세 뿐이다”고 말했다. 코만 장관은 또한 예산안이 즉각 발효되지 않는 것을 감 안할 때 핵심 예산안을 상원에서 가결할 시간은 충분하다 고 밝혔다. 그는 정부가 “예산안 이행을 위해서 질서정연 하고 체계적인 방식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면서 “예 산안의 약 절반은 의회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의 지출과 부채 성장이 관리될 필요가 있다면서 “내년 7월 1일이나 2016년 초반까지 발효되지 않을 구체 적인 구조적 개혁안을 다루기 위해 서두를 필요는 없다” 고 말했다. 그는 “항상 그랬듯이 구조적, 중기적 개혁안들 은 순차적으로, 우선순위에 맞춰서 상원에서 처리될 것” 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야당은 정부가 예산안 발표시 ‘비상 예산’(budget emergency)이라고 경고한 것에 비추면 코만 장관의 발 언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 “정부의 세금 인상안 도입은 없을 것” = 글렌 라자러 스 연방 상원 원내대표는 코만 장관의 ‘균형 재정의 유일 한 대안은 증세뿐’이라는 발언이 “정치적인 자살 행위”가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라자러스 상원의원은 25일 정부가 적자 재정 개선을 위 해 더 나은 방법을 제안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만약 정부가 증세 정책을 도입하려고 시도한다면 애봇 정부에게 정치적인 자살 행위가 될 것”이라며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라자러스 의원은 도리어 경기 부양을 위한 개인소득세 감 축을 정부에 요구했다. 그는 “부가가치세는 그대로 유지

하는 대신 개인소득세를 인하할 수 있다”며 “국민들은 주 머니의 두둑해진 돈을 보다 현명하게 사용할 것이다. 그 러면 경제도 부양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크리스토퍼 파인 연방 교육부 장관은 자신이 담당 하는 대학 교육 관련 예산안의 상원 통과에 자신감을 드 러냈다. 파인 장관은 대학의 등록금 규제를 철폐하는 대신 정부 지원금을 약 20% 감축하는 법안을 이번주에 상정할 것 이라고 밝혔다. 노동당, 녹색당, 파머연합당은 이 법안에 반대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파인 장관은 대학 교육 예산 절감책을 찾기로 결심했다면서 연구보조금(research grants) 삭감엔 입법 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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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기준금리 2.5% 동결

실업률 상승과 소비자 신뢰지수 약화 영향 호주중앙은행이 8월 기준금 리를 2.5%로 동결해 2013 년 9월 이래 12개월간 기준 금리가 그대로 유지됐다. 기 준금리 동결 발표 후 호주 달 러는 미화 93.26달러 선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중앙은행은 주택 가격과 소 비자 물가가 급격히 상승했음에도 실업률 상승과 소비자 신뢰지수 약화로 이번에도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한 것으 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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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 호주뉴스 글렌 스티븐스 중앙은행 총재는 선진국의 경제가 건전함 에 따라 세계 경제 성장률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 혔다. 스티븐스 총재는 “중국의 성장률은 경제당국의 목 표와 부합하게 유지되고 있다. 원자재 가격은 여전히 높 지만 호주의 주력 원자재 가격은 올해 하락했다. 호주의 전체적인 재정상황은 건전하다”고 밝혔다. RP데이터의 팀 로리스 경제분석가는“주택 가격의 상승 세가 둔화되고는 있지만 경제 당국은 양대 도시인 시드니 와 멜번의 주택 가격이 여전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점 을 눈여겨 봐야 한다”면서도 “적어도 올해 말까지는 사상 최저 수준의 기준금리가 유지될 것이다. 이는 주택 수요 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은행은 건설경기가 살아나고 있지만 천연자원 부문 투자는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은 “다른 부문에서는 투자심리가 살아나고 있는 징후가 보이고 있지만 굵직한 투자를 하기 전 조금 더 확 실한 경제 지표를 확인하기 위해 망설이고 있다”며 “전체 적으로, 시중은행들은 올해 말까지는 대출이 저조할 것으 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앙은행의 분기별 통화정책은 오는 8일 공식 발표될 예 정이다. 물가상승률과 경제성장률 전망은 물론 앞으로의 기준금리 정책 방향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함께 제시될 예정이다.

번 ‘아티카’ 올해 최 고의 레스토랑 선정

지난 20일 호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서 열렸던 호주 미식 여행 레스토랑 시상(Australian Gourmet Traveller Restaurant Awards)에서 멜번 식당 ‘아티카(Attica)’ 가 올해 최고의 레스토랑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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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시험, 센터링 민 크에서도 가능

미식 여행(Gourmet Traveller) 잡지 수석 비평가인 패 트 놀스(Pat Nourse) 씨는 “레스토랑 ‘아티카’는 리폰리 (Ripponlea) 교외지역에 위치해 있지만, 호주를 대표하 는 식당”이라며 극찬했다. 멜번에서 남쪽으로 130km 떨어진 버레구라(Birregurra) 에 위치한 식당 ‘브레이(Brae)’는 올해 최고의 신생 레스 토랑과 최고의 지역 레스토랑으로 선정됐다. 역시 빅토 리아주 데일스포드(Daylesford)에 위치한 식당 ‘레이크 하우스(Lake House)’의 알라 월프 테스커(Alla WolfTasker) 셰프는 올해 최고의 공로자로 선정됐다. 동료들 의 투표로 선정되는 올해의 셰프로는 시드니에 위치한 식 당 ‘세피아(Sepia)’ 의 마틴 벤(Martin Benn) 셰프가 선정 됐다. 마틴 벤 셰프는 올해 TV 요리경연프로 ‘마스터셰프’ 호주편 시즌 6에 출연하기도 했다. 퀸즐랜드 브리즈번에 위치한 ‘레프티스 올드 타임 뮤직 홀(Lefty’s Old Time Music Hall)’은 올해 최고의 바 (bar)에 선정됐다. 남호주 애들레이드의 식당 ‘마길 에 스테이트(Magill Estate)’ 의 셰프 스코트 허긴스(Scott Huggins) 씨와 엠마 맥캣스킬(Emma McCaskill) 씨 부 부가 올해 최고의 신인 요리사로 선정됐다. 퍼스의 식당 ‘프린트 홀(Print Hall)’ 이 올해의 와인으로 선정됐다. 멜번은 지난 19일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conomist Intelligence Unit)에 의해 4년 연속 세 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돼 140개 도시들 중 1 위를 차지했다. 음식도 멜번의 세계적인 명성 유지에 기 여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 거주자들은 센터링크와 메디케어 서비스센터에서 시민권 시험을 볼 수 있게 된다. 스콧 모리슨 연방 이민부 장관과 머라이즈 페인 복지부 장관이 19일 시민권 시험 장소 증가를 위한 두 부서간의 파트너십 체결을 발표했다. 연방정부는 앞으로 매주 호주 전역 29개 센터에서 시민 권 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지방 거주자들은 주요도시까지 가지 않고 거주지와 가까운 지역별 센터에서 시민권 시험을 볼 수 있게 된다. 2012년 7개 센터에서 시범 실시됐던 시민권 시험은 이제 29개 센터로 확장됐다. 두 부서의 파트너십은 지역민들 이 시민권을 보다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중요한 서비 스를 지원하기 위해 체결됐다. 연방 이민부 대변인은 “시민들의 호주 시민권에 대한 의 식을 높이기 위해 2001년 호주 시민권의 날(Australian Citizenship Day)을 제정했다. 시민권 시험장 확장을 시 작으로 앞으로 시민들의 시민권 발급을 위한 서비스가 제 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방에서 실시되는 약 1만 4000 건을 포함해 매 년 약 12만 5000 건의 시민권 시험이 전국에서 시행되 고 있다. 앞으로 280건의 시험이 지역별 센터에서 실시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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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유는 수퍼푸드가 될 것인가?

낙타유쉐이크나 낙타유로 만든 커피는 어떠십니까? 일반 우유대신 낙타유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들리지는 않으나,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높은 영양소적 이익 을 기대할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현재 북아프리카 지역 에서는 이미 유명한 상품으로 자리 잡았으며, 중동과 일 부 아시아 지역에서도 낙타유가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고 하여 많이 사용되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또한 높은 영 양소를 함유하고 있는 낙타유의 소비 시장은 점점 더 성 장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낙타유는 당뇨, 자폐증, 소화불 량에 좋으며, 특별한 음식 알레르기 반응이 없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낙타유가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충족한 강력한 수퍼푸드 가 곧 되지 않을까요? 20006년에 UN의 산하기구인 Food and Agriculture Organisation에서는 낙타우유에 대해 아주 긍정적인 평 가는 내 놓았습니다. “낙타유는 순도 높은 음료이며, 일반 우유보다 염분의 함량이 약간 높기는 하지만, 건강에 치 명적일 정도는 아니다. 일반우유보다 3배나 많은 비타민 C가 포함되어 있으며, 그 외에도 아연과 불포화 지방산과 비타민 B가 함유되어 있어 건강에 좋다”라고 말했다. 전 낙타농장산업 연합의 CEO인 Gilad Berman은 낙타유의 효능을 처음 발견했으며, 현재까지 15개월 동안 Western Australia에서 낙타유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그는 각종 질병을 가지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낙타유를 구매하려 농 장을 찾고 있다고 말하며, 또한 유당 알러지가 있는 사람 도 쉽게 섭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호주당뇨협회 대변인인 Dr. Kellie Bilinski는 일 반우유에 비해 낙타유에 풍부한 영양소가 있는것에는 인 정하지만, 당뇨환자의 경우 낙타유의 효과와 효능이 아직 점증되지 않았으며, 신체내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 한 연구결과가 충분하지 않다고 밝혔다. 또한 자폐증이나 유방암의 경에도 아직 충분한 연구 결과가 없어서 100% 그 효능을 신뢰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낙타유의 소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낙타농업 협회장인 Lauren Brisbane은 향후 몇개월 내에 일반 시 장을 통해 소비자에게 낙타유를 공급하기 위해 많은 프 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또한 현재 많 은 사람들이 낙타유를 구매하기 대기 중이지만, 현재 많 은 양을 공급하기는 생산량이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낙타유는 일반우유보다 약간 짠맛이 강하 지만, 보기에는 일반우유와 동일하며, 일반우유와 차이가 없다. 낙타유는 저지방이며, 소화에 큰 어려움이 없으며, 위에 부담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현재 3000마리 이상의 낙타가 호주에서 사육되고 있다.

스 상환 의무, 해외 거주자에게도 적용

연방정부가 해외 거주를 이유로 대학생 학자금대출 (HECS)을 상환하지 않는 대졸자들에게도 대출금 상환 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다. 현재의 대학 학자금 대출제도 하에서는 해외에 거주하는 동안 대출금 상환 의 무가 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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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대학협회(Universities Australia)는 해외로 이주한 대졸자들로부터 대출금을 회수하면 대학 등록금 인상 문제도 해결될 것이라고 밝 혔다. 학자금대출제를 고안한 브 루스 채프먼 호주국립대 교 수는 학자금대출제 변경안 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 이며, 이로 인해 연간 8000만 달러의 예산을 더 거둬 들 일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호주대학협회(Universities Australia)의 벨린다 로빈슨 회장은 “영국과 뉴질랜드에서는 이미 해외 거주자들에게 도 학자금대출 상환 의무를 부담하게 하고 있다”며 “해외 에 거주하고 있는 졸업생들에게는 대출금 상환을 요구하 지 않으면서 호주 내 재학생들의 대출금에 높은 이자율을 적용하는 것은 공평하지 못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호주 정책 개발 기관인 그라탄인스티튜트(Grattan Institute)가 올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연방정부가 해 외 거주 채무자들로부터 대출금을 회수할 경우 향후 2년 간 1억7700만 달러의 수입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 상된다. 크리스토퍼 파인 연방 교육부 장관은 대출금 상환 의무로 부터 벗어나기 위해 영국으로 도피성 이주를 하는 관행을 차단하기 위해 영국 교육 당국과 11월 24일 대출금 상환 제와 관련해 협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호주졸업생취업조사기구(Graudate Careers Australia) 에 따르면 해외에서 일을 하고 있는 호주 대졸자들 중 약 23%가 영국에 거주하고 있다. 브루스 채프먼 호주국립대 교수는 “대출금 상환 정책이 학생들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는 방향으로 흘러가서는 안 된다”며 6개월 이상 해외에 거주한 졸업생들에게 한해에 최소 2000달러를 상환하게 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라 고 밝혔다. 파인 장관은 학자금대출 상환을 포함한 대학교육정책 관 련 입법안을 수정해 올해 말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롭게 태어나는 문화재 건물

1911년 건축된 Mater Hospital 건물이 새롭게 단장된 다. 문화재 건물로 등재된 Whitty Building은 100년 이 상된 건물로 1980년까지 병원으로서 그 역할을 했었다. 지난 수년 동안 병원이 확장되면서 그 건물은 행정동과 외래환자를 위한 건물로 사용되어졌으며, 이제는 확장 공 사를 통해 UQ학생들을 위한 의학교육센터로 거듭나게되 었다. 내부 시설을 수리 보수할 예정이며, 보수 공사에 대 한 승인이 지난 화요일 Brisbane City Council에서 이루 어졌다. 해당 병원의 행정원장인 Mal Thatcher는 “이 역 사적인 건물이 병원이 오픈한 이래로 이제 중요한 성장 을 시작하고 있으며, 그 고유의 모양과 형태는 최대한 유 지하는 방향으로 공사가 이루어 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Brisbane City Council의 도시계획위원회 의장인 Amanda Cooper는 다음 의원회의 회의가 문제없이 진 행된다면, 올해 말에 공사가 시작될 것이다”라고 밝이며, 본 증축의 모든 것은 이 역사적인 건물이 교육과 배움의 중요한 장이 될 것이라고 그 포부를 밝혔다. 이 재건 프 로젝트는 2015년 말까지 마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400명의 학생들과 65명의 교수를 수용하는 시설이 될 것이라고 한다.본 건물의 구조 변경과 개조 작업은 옛날 이라는 시간과 현재를 연결해줄 중요한 사건이 될 것이 다. 현재 본 사업은 Brisbane City Council의 승인을 기 다리고 있다.

게이트 토탈 치약, 미국 당국 조사

호주에서 가장 인기있는 치약 중 하나인 콜게이트 토탈

(Colgate Total) 치약에서 인체 유해물질 트리클로산 (triclosan)이 검출돼 미 연방 식품의약품안전청(FDA)이 조사에 착수했다. 콜게이트 토탈 치약은 트리클로산을 0.3 % 함유하고 있 어 호주 보건부가 발표한 국가산업 화학물질 신고 및 평 가제도의 기준에 따라 신고 대상에 속한다. 유기항균제인 트리클로산은 인체 호르몬 작용에 영향을 끼쳐 면역력 감 소와 알러지 반응 증가를 가져오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트리클로산이 치은염(gingivitis), 출 혈성 치은(gum bleeding), 염증(inflammation)에 대한 저항성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콜게이트 토탈 치약 제품을 사용해도 무방하다고 주장했다. 트리클로산 화학물질은 잇몸 치료와 예방에 효과가 있다 고 알려져 치약의 중요 성분으로 사용돼 왔다. 치약 외에 도 주방용품, 위생시설, 장난감에도 사용되고 있다. 유럽연합에서는 2010년 음식과 접촉할 수 있는 모든 생 필품에 대해 트리클로산 사용을 금지했지만, 치약에는 최 대 0.3%까지 허용했다. 이후 2013년 12월 미 연방식품의약품안전청(FDA)은 트 리클로산이 균 저항성과 호르몬 분비를 억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트리클로산을 함유한 항균성 비누와 장 난감, 주방 도마 제품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미 환경보호국도 트리클로산 화학물질이 동물의 발달을 저해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자 트리클로산이 티로이드 호르몬과 에스트로겐 호르몬 작용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를 실시했다. 이에 대해 퀸즐랜드 대학의 치의과대 로리 왈스 교수는 "동물 실험 결과가 인간에게 똑같이 적 용될 수는 없다" 며 "우리가 지켜봤던 환자 중에는 우려하 는 증상들이 발생하지 않았다" 고 반박했다. 퀸즐랜드 대 학 교수진은 지난 4년간의 연구 결과 트리클로산 치약이 인체 호르몬 기능에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는 것으로 밝혀 졌다고 발표했다. 반면 트리클로산이 알러지 환자의 과민 반응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노르웨이 연구진은 트리클로산이 특히 실내 먼지나 꽃가 루와 같은 흡입성 알레르겐과 계절성 알레르겐에 대한 알 러지 민감성을 높일 수 있다고 발표했다. 콜게이트사는 이에 대해 콜게이트 토탈 치약 제품이 이미 식품의약품안 전청의 엄격한 임상 실험을 거쳐 승인을 받았다며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올해 초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정보자유법에 근거한 소송에 휘말리며 당시 비밀에 부쳐졌던 35페이지 분량의 콜게이트 치약 제품에 함유된 트리클로산 안전성 에 대한 문건이 공개됐다. 이후 블룸버그 통신에 의해 인터넷 홈페이지에도 해당 원 본이 공개됐고, 당시 콜게이트사에 의해 진행된 연구 결 과를 미 식품의약품안전청이 확인도 없이 그대로 수용했 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로 인해 콜게이트사는 현재 소비자들로부터 독성물질 을 생필품에 사용해 왔다는 거센 비난을 사고 있다. T O N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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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차권 14종, 9월 1일부터 판매 중단

NSW 주의 새로운 대중교통카드 시스템인 오팔(Opal)카 드의 보급이 확산되면서 9월 1일(월)부터 여러 종류의 종 이승차권 판매가 중단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오팔카드를 구입하지 않고 종이승차권으로 여행해 온 이들이 9월부 터 매표소에서 판매 중단된 표 대신 다른 적절한 표를 찾 느라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9월 1일부터 판매가 중단되는 종이승차권은 총 14종으 로, 기차 전용(My Train) 9종류, 통합승차권(My Multi) 3 종류, 페리 전용(My Ferry) 1종류, 경전철(Light Rail) 1 종류가 포함된다. 판매가 중단되는 기차 전용 승차권은 일반 성인 대상 의 오프피크타임 왕복권(Off-Peak Return), 주 정기권 (Weekly), 2주 정기권(Fortnightly), 월 정기권(Monthly), 분기 정기권(Quarterly), 1년 정기권(Yearly) 6종류 와 어린이/학생/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월 할인권(Concessions Monthly), 분기 할인권(Concessions Quarterly), 1년 할인권(Concessions Yearly) 3종류이다. 또 통합승차권 중 일반 성인용 월 정기권, 분기 정기권, 1 년 정기권 3종류가 판매 중단되며, 페리 전용 10회 이용 권(TravelTen)과 경전철 1년 정기권도 더 이상 판매되지 않는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NSW 교통부 장관은 “ 오팔카드 없이 종이승차권을 구입해 여행하는 승객들은 9월 1일 매표소 앞에서 긴 줄을 예상해야 한다. 판매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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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 표 대신 어떤 옵션이 있는지 문의하는 사람들에게 매 표소 안내인이 일일이 설명하느라 시간이 많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오팔카드 사용 등록자 수는 58만 명을 넘은 것 으로 집계됐다. 오팔카드 사용이 가파르게 증가한 반면 종이승차권 판매는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 다. 기차 전용 주 정기권의 경우 지난해 한 주 평균 10만 장씩 판매됐으나 지난 달에는 그 수가 절반으로 감소했 다. 베레지클리안 장관은 “일부 통근자들 사이에 정기권 등 할인 종이승차권 대신 오팔카드를 사용하면 교통 비용 이 더 올라갈 것이라는 우려가 있지만, 오팔카드에도 여 러 가지 요금 할인 혜택이 있으며 실제 오팔카드를 사용 해 본 대부분의 사람들이 교통비 절감 효과에 대해 크게 만족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베레지클리안 장관은 이어 “오팔카드 시스템이 연말까지 전체 교통망에 걸쳐 도입되면, 카드 하나로 기차, 페리, 버스를 다 이용 할 수 있다”며 교통카드의 편리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9월 1일 판매가 중단되는 각 정기권들은 표에 찍힌 만료 일까지는 사용이 가능하다. ▶ 오팔카드 요금 할인 혜택 -한 주(월요일~일요일) 내 8번 유료 여행을 한 경우, 그 주 남은 기간 모든 이용이 무료이다. -월 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일일 누적요금 상한 15달러 가 적용돼 하루 최대 그 이상의 요금이 부과되지 않 는다. 일요일에는 일일 누적요금 상한 2달러50센트가 적용된다. ▶ 오팔카드 충전법 -오 팔카드 판매점이나 웹사이트(opal.com.au) 등을 통 해 카드를 충전할 수 있다. -오 팔카드를 온라인으로 등록하고, 자신의 신용/직불 카드와 연계해 자동 충전(auto top-up) 설정을 할 수 있다. ▶ 오팔카드 이용법 -승 /하차시 역이나 버스 내 설치된 오팔카드 리더기에 카드를 접촉하면 된다.

- 도착지에서 리더기에 카드를 갖다 대면 시스템이 자동 적으로 요금을 계산해 공제한다.

학 신입생 퇴학률 13.5%

대학교 1학년 학생중 13.5퍼센트의 학생들이 자퇴를 하며 6퍼센트는 전공이나 학교를 바꾸는 것으로 나타났다. 10개 호주대학에서 과목 을 수강한 5명의 학생중 1명이 퇴학 한다는 보고 가 나왔다. 이에따라 자격 미달인 학생들까지 과목을 수 강할 수 있도록 한건 아닌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도 심에 위치한 스위번 공과대학에서는 퇴학한 학생비율이 2011년 13.72퍼센트에서 2012년 21.55퍼센트로 증가 했다. 이는 대학이 온라인 강좌를 만들기 위해 식닷컴 (seek.com)과 제휴를 맺은 이후 온라인으로 강좌를 수강 하는 학생이 증가함에따라 야기된 것으로 밝혀졌다. 대학 교육 분석가인 앤드류 노턴씨는 원격교육으로 수업을 받 는 학생들이 2011년 20명에서 2012년 2481명, 2013년 5698명으로 급격히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노턴씨는 “ 외부교육을 받는 학생들이 캠퍼스 내에서 공부하는 학생 들보다 훨씬 많아지고 있다는 것을 자료를 통해 알 수 있 다”고 말했다. 맬번대학의 리차드 제임스 교수는 퇴학하는 학생의 비율 이 높은 이유는 이들이 학과목에 대한 열정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퇴학하는 학생들은 일반적으로 이들이 원했던 학교나 학과로 입학하지 못한 학생들이라 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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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 호주뉴스

열애설 부인 미란다 커, 호주 갑부 제임스파커와 또 데이트

란다 커가 호주 억만장자 제임스 파커와 데이트 했다. 지난 8월25일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쉬닷컴은 호주 출 신 톱 모델 미란다 커(30) 근황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란다 커는 이날 자신과 열애 설에 휩 싸였던 호주 출신 갑부 제임스 파커와 함께 스페인 마 드리드 인근 해양에서 호화 요트 데이트를 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6월에 요트에서 밀회를 즐겨 세간의 화 제가 됐다.

미란다 커와 제임스 파커 열애 설이 불거진 것은 지난 해 12월부터다. 당시 미란다 커의 한 측근은 “미란다 커 는 상류층의 삶을 사랑한다. 제임스 패커는 미란다 커가 상류층의 라이프스타일을 누리게끔 도와줄 수 있는 사 람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후 미란다 커는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제임 스 파커와 사귀는 것이 아니다. 난 여전히 싱글이다”고 열애 설에 대해 부인했다.

칼텍스 노동 인구 10% 해고 결정 연

료 공급 업체 칼텍스는 전사적 인 구조 조정의 일환으로 350개의 직업 들 중 향후 12 개월 동 안의 호주 노동 인구의 10 퍼센트를 해고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칼텍스가 지난 2012 년 시드니에서의 Kurnell 정유를 닫기로 결정한 후 시드니에서는 400명이 직업을 잃고 실업자가 되었다. 칼텍스 최고 경영자 (CEO) 줄리안 세갈(Julian Segal) 은 “blank slate” 을 실행 한 뒤 비율과 효율성 검토 결

과 경쟁력을 유지하고 더 나은 결과를 보였다고 말하였 다. 그는 또한 “이것은 단지 비용 절감 프로그램이며 이 것으로 인해 회사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 다”라고 말하였다. 칼텍스는 마케팅 팀에서 150명, 기업 지원 부에서 120 명, 유통 업체 직원 120명을 해고 할 계획이라고 발표 했다. 이번 구조조정으로 인해 갑자기 직업을 잃은 350 명의 노동자들을 위해 토니 애봇 정부는 대안을 마련하 고 있다.

호주수용소에 장기 억류된 난민 상당수 자살 시도 호

주 이민수용소에 장기 억류된 난민 4명 중 1명이 자살을 시도했거나 그럴 조짐을 보이는 등 심각 한 정신적 불안증세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시드니모닝헤럴드 신문 보도에 따르면 멜버른과 시드 니 인근 수용소에 5년 이상 장기 억류된 난민 44명 중 최소 11명이 자살을 시도했거나 그럴 조짐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들 중 상당수는 장기 억류로 인한 우울증이나 불면증 등의 증세에 시달리고 있었으며 3분의 2 이상이 상담이 나 심리치료가 필요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모두 호주 당국에 의해 난민으로 인정됐으나 한 국의 국가정보원에 해당하는 호주안보정보기구(ASIO) 가 ‘안보상의 이유’로 사회로 내보내지 않고 수용소에 장 기간 억류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중 26명은 멜버른 인근 브로드메도우 수용소에, 나머지 18명은 시드니 인근 빌라우드 수용소에 억류돼 있으며 이들 중 대다수는 스리랑카 내전을 피해 호주로 망명 온 타밀족들이며 나머지는 미얀마, 이란, 쿠웨이트 등지에서 온 난민들로 알려졌다. 유엔은 지난해 8월 난민들에 대한 호주 정부의 장기 억 류 조치가 140개 이상의 국제법과 난민협약 위반이라 며 시정을 권고했으나 호주 정부는 1년이 지난 지금까 지 이에 대해 아무런 반응이 없는 상태이다. 벤 사울 시드니대 법학과 교수는 “정부가 제대로 된 재 판이나 기소 절차도 없이 난민들을 수용소에 장기 억류 하고 있다”며 “이는 잔인하고 비인도적인 처사이며 법 이 미치지 않는 ‘호주의 관타나모 수용소’나 마찬가지” 라고 말했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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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NEWS | 한국뉴스

광호 “숨을 생각 없 어” … 체포동의안 처리전 영장심사 임할 것

송 의원은 “앞으로 체포동의안 (본회의) 상정(보고)과 처 리 여부에 상관없이 기일을 정해주면 당당히 자진출두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검찰 수사에 성실하게 임해 저에 대 한 오해를 풀도록 하겠다”고 했다. 송 의원은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을 처리하도록 하는 것은 그동안 저를 믿고 함께한 당원 동지, 선배 동료 여러분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판단해 그 이전에 자진출두하겠다 는 결심을 했다”고 부연했다. 송 의원은 “검찰로부터 유선으로 소환통보를 받은 뒤 국 회 일정을 마치고 조속히 검찰에 자진출두해 17시간의 마라톤 수사에 성실히 임했다”며 덧붙였다.

월호 파행정국 오늘 파국이냐 반전이냐

“영장실질심사 날짜 정해지면 당당히 자진출두하겠다” 이른바 ‘철피아’ 비리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송광 호 새누리당 의원이 25일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처리 되기 전이라도 법원 영장실질심사 일정이 정해지면 출두 해 당당히 심사받겠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저는 국회의 원 불체포특권 뒤에 숨어서 수사를 피하거나 지연시킬 생각이 추호도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의원은 “저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될 예정 인데, 저는 오히려 의혹들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해명 할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며 “체포동의안 국회 처리 이전 이라도 법원이 영장실질심사 날짜를 정하면 언제라도 출 두해 당당하게 심사받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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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3자 협의체 수용 불가” vs 野 “거절시 강력 투쟁” 분리국감 무산 위기… 정기국회까지 줄줄이 파행 우려 세월호법 정국이 25일 파국이냐, 아니면 극적 반전이냐 가 판가름날 갈림길에 섰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이날까지 여야와 유가족이 참여하는 3

자협의체 구성에 대한 답을 달라고 시한을 정하면서 자신 들의 요구가 거부될 경우, 강력투쟁을 예고해 세월호정국 은 이날 최대 분수령을 맞았다. 새누리당이 끝내 야당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는다면 8월 임시국회의 공전은 물론 새달부터 시작되는 정기국회까 지 파행이 이어질 공산이 커보인다. 다만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세월호 유가 족 대표들을 만날 예정이고, 새정치민주연합은 의원총회 를 열고 대응방안을 논의함에 따라 극적 상황반전의 한가 닥 희망은 남아있다. 새누리당은 여야와 유가족이 참여하는 3자협의체를 구 성하자는 전날 새정치연합 박영선 원내대표의 제안에 대 해 불가 입장을 거듭 밝히면서 특별검사후보추천위원회 의 여당 몫 위원 2명을 유가족과 야당의 사전 동의를 받아 추천하기로 한 지난 19일 재협상안의 수용을 촉구했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3자협의체에 대해 “기존 논의 구도를 바꾸자는 것”이라면서 “기본적으로 받 아들일 수 없다”면서 수용 불가를 재확인했다. 이 원내대표는 “입법 과정에서 이해 당사자의 말씀을 경 청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논의의 한 축으로 한다는 것 은 대의민주주의를 포기하는 것”이라면서 “(재협상안이) 의총에서 추인이 유보된 것에 대해 야당이 사과해야지 논 의구도를 바꾸자고 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 원내대표는 유가족의 입장을 경청하겠다면서 이날 오 후 유가족 대표자들과 면담을 갖겠다고 밝혔지만 “원칙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새정치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 까지가 (답변) 시한”이라면서 “새누리당이 거절하면 강도 높은 대여투쟁으로 전환하겠다”고 강경투쟁을 예고했다. 박 원내대표는 “(새누리당) 김재원 수석이 대외비 문건을 만들고 심재철 위원장이 세월호 유가족 폄훼 유언비어를 광범위하게 유포했으며, 어제는 문재인 의원에 대한 유언 비어를 하태경 의원이 유포했다. 단식 40여일째 이어가 는 ‘유민아빠’(김영오씨)에 대한 카톡글도 마찬가지”라면 서 “새누리당과 카톡 유언비어에 대해 전쟁을 선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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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NEWS | 한국뉴스 면서 대여 강경대응 방침을 밝혔다. 이날 새정치연합의 의원총회에서 재협상에도 불구하고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세월호특별법에 대해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세월호 특별법과 별도로 국정감사 분리 실시와 민생·경제법안 분리 처리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 주목된다. 그러나 새정치연합 당내에서는 “세월호 특별법이 최우 선”이라는 강경 기류가 강한 것으로 전해져 의총 이후에 도 파행 중인 세월호국회의 정상화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 은 상황이다. 오히려 여야간 더 격한 대치국면이 형성되 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새누리당 이완구, 새정치 연합 박영선 원내대표 간 이날 주례회동 여부는 새정치연 합의 의원총회 결과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여야가 이날 실마리를 마련하지 못하면 여야 대치 정국 은 오는 31일까지로 예정된 8월 임시국회는 물론 9월부 터 시작되는 정기국회까지 계속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 26일부터 실시키로 합의했던 국정감사 분리실시는 이날 본회의에서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처 리하지 못하면 사실상 무산된다. 이달 말이 법정시한인 2013회계연도 결산안 처리도 9월 이후로 넘어갈 가능 성이 있다. 이달 말이 시한인 세월호 국정특위도 성과물을 내놓지 못 한 채 종료될 가능성이 있고, 시급한 경제살리기 등 민생 법안 처리에도 상당한 지연이 예상된다. 파행 정국이 정기국회까지 계속되면 부실국감은 물론 내 년도 예산안에 대한 졸속심사가 우려된다.

대통령, 세월호법 언급않고 野 비판

의회 민주주주의 강조 … 경제법안 국회묶여 한발짝도 못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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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25일 국회에서 표류 중인 세월호특별법 에 대해 별도의 언급을 하지 않는 대신 사실상 민생법안 등의 분리처리를 거부하고 있는 야권을 우회 비판했다. 당초 관심은 최근 새정치민주연합과 세월호 유가족이 박 대통령이 유가족과 면담하는 등 직접 나설 것을 요구하면 서, 이날 박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 회 의에서 과연 관련된 언급을 할지에 모아졌다. 하지만 박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세월호법이라는 단어 를 전혀 입에 올리지 않았다. 박 대통령의 침묵은 “세월호 법은 국회의 입법권에 해당한다”는 청와대의 입장을 거듭 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야당은 세월호법 재합의안이 유가족 반대라는 벽 에 부딪히자 박 대통령을 향해 “유가족을 만나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달라”고 압박 수위를 높였고, 청와대는 “세월 호법은 여야가 합의해서 처리할 문제로 대통령이 나설 일 은 아니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아울러 세월호법 해법을 둘러싼 여야간 공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박 대통령이 세월호법에 대해 가타부타 언급하 는 것 자체가 상황을 더욱 꼬이게만 할 뿐이라는 판단을 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새누리당과 유가족이 참여하는 3자 협의체 구성을 재차 촉구했고, 새누리당은 이에 대한 거 부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야당은 대통령이 유족을 만나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야당도 세월호법 재합의안을 당론으로 타결시켜 줘야 한다”며 “현재의 모든 문제는 야당이 당론 을 정하지 않아 생긴 혼란이고, 지금 상황에서는 청와대 가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세월호법에 관한 언급 대신 박 대통령은 의회 민주주의를 힘주어 강조하며 사실상 야권을 겨냥했다. 박 대통령은 “9월 국회는 민생법안을 처리해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인데 지금은 그 기회가 국회에 묶여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며 “의회는 국민들로부 터 위임받은 엄중한 책임이 있고, 의회 민주주의는 개인 과 정당을 뛰어넘어 모든 국민을 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경제활성화 법안과 민생법안, 국민안정과 관련된 법 안을 8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해줄 것을 정치권에 촉구했다. 박 대통령의 이러한 요청은 사실상 새정치민주연합을 겨 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새정치연합이 2차례에 걸친 세월호특별법 여야 합의를 뒤집고 이제는 세월호특별법 논의를 위한 여야 및 유족이 참여하는 3자 협의체를 제안하며 민생법안 등의 분리처 리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을 비판했다는 것이다. 야당이 당내 강경론에 휩쓸려 세월호법을 각종 민생법 안과 연계하고 있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부각시킴으로써 시급한 법안처리를 압박했다는 것이 대체적인 해석이다.

순일 다운계약서 화성땅 세금 미납

이정희 종북, 명예훼손 배상 사건에 고심서 엄격히 심리 세월호 진상조사위 수사· 기소권 부여는 언급 피해 권순일 대법관 후보자는 25일 자신의 서울 서초동 아파 트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권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아파트를 매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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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공인계약서를 실거래가 아니라 기준가격으로 작성해 서 그에 따라 취득세와 등록세를 납부한 게 사실”이라면 서 “국민께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권 후보자는 “당시 취·등록세는 아파트 기준시가 에 의해 산정하게 돼 있어 세법에 위반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권 후보자는 또 화성 토지 매매에서 세금 축소 의혹 신고 에 대해 “지금이라도 추가로 더 납부할 게 있다면 당연히 납부하겠다”면서 “만약 납부 대상이 안된다 해도 그에 상 응하는 만큼 어려운 처지에 있는 분들과 나눔과 기부를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권 후보자는 지난 1989년 화성의 토지를 1천800만원 가 량에 매입한 뒤 2009년 11억9천만원에 매도할 때는 토 지 매입가를 1억1천900만원으로 신고해 양도세를 축소 하려 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권 후보자는 토지 구입 경위에 대해 “전원주택과 주말농 장으로 분양했고, 젊은 법관이었지만 긴 미래를 보고 어 른들이 권유해서 샀다”면서 “전원주택을 짓지는 못했지 만 주말 관리소 소개로 대신 경작했고, 직접 가서 딸기, 상추를 키우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현역 입영 판정을 받고 5개월 후 보충역으로 편입된 것과 관련, “근시와 고도난시로 (보충역 대상인) ‘3급을’을 받았 는데 당시 대학생은 법에 따라 2급으로 판정해서 현역병 대상이 됐다”면서 “그런데 병역 자원이 많아서 보충역으 로 편입됐다고 통보가 왔다”고 밝혔다. 이어 권 후보자는 이정희 통합진보당 의원을 ‘종북주사 파’라고 지칭해 손해배상 판결을 받은 보수논객 변희재 씨 사건에 대해 “정당 대표와 국회의원을 역임한 분의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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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이나 표현은 엄격한 검증과 토론의 대상이 돼야 한다” 면서 “대법원 판례를 기초로 상고심에서 엄격한 심리가 이뤄질 것으로 믿는다”고 답했다. 국가보안법 존폐 논란에 대해서는 “나라의 안보를 위해 서 제정된 법이고, 현재 남북관계에 많은 변화가 있지만 아직 군사적 대립과 긴장이 세계에서 가장 높다”면서 “국 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어느 정도 존재할 이유 가 있다”고 말했다. 또 대법원의 과도한 업무량을 줄이기 위한 ‘상고심법원설 치’에 대한 견해에 “1, 2심의 하급심 재판 기능을 강화하 고 상고심으로 가는 사건은 상고허가제나 상고수리제 같 은 상고제한을 실시하는 게 가장 원칙적인 방안으로 본 다”면서도 “다만 많은 국민이 상고심이나 대법원서 검토 되길 원하는 현실을 무시할 수 없다”고 답했다. 이어 권 후보자는 세월호 특별법이 제정되면 구성되는 진 상조사위에 수사권·기소권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 “참 사로 인한 희생자와 유족들께 정말 깊은 위로 말씀을 드 리고 치유의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면서 “특별법 권한과 구성에 대해 극심한 의견 대립과 여야간 토론이 있는데 훌륭한 입법이 되기를 바란다”고 언급을 피했다. 권 후보자는 또 “수사권 부여에 문제가 없느냐”는 질문에 는 “아직 깊이 생각해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주민번호 부여되나 … 개편안 다음 달

조원진 안행위 여당 간사 국민 공감대 바탕으로 추진해야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추가 피해를 차단할 목적으 로 정부가 검토하고 있는 주민등록번호 개편안이 다음 달 중 공개될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여당 간사인 조원진 의원은 주민등 록번호 소관 부처인 안전행정부에서 이러한 내용을 확인 했다고 25일 밝혔다. 안행부는 지금까지 검토한 개편안들을 다음 달 말 공청회 를 열어 발표할 예정이다. 조 의원에 따르면 안행부는 주민번호 개편 방안을 대략 4 가지로 압축, 제시할 예정이다. 안행부의 개편안은 현행 주민등록번호를 유지하되 고유 발행번호를 추가로 부여하는 방식과 아예 체계를 바꿔 새 번호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크게 나뉜다. 또 기존 주민번호처럼 생년월일과 성별 등 정보를 바탕으 로 규칙성을 갖춘 번호로 하거나, 현재의 ‘아이핀’처럼 임 의 번호를 부여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조 의원은 “추가번호 부여 또는 새 체계 도입, 규칙성 또 는 임의성 등 경우의 수를 조합해 안행부가 복수의 방안 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 의원은 이어 “개인정보가 대량으로 거듭 유출된 결과 국민 대다수의 주민번호가 노출됐기 때문에 새 체계에 대 한 요구가 매우 높다”면서도 “정부가 사실상 답을 정해놓 고 발표하는 일방통행식이 아니라 진행과정부터 국민 공 감대를 바탕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행부가 국회에 제출한 ‘최근 5년간 공공기관 개인 정보 오남용 징계현황’ 자료를 보면 2010년 이래 개인정 보 오남용으로 징계를 받은 공무원은 483명에 이른다. 위반 내용은 ‘사적 열람’이 195명(40.4%)으로 가장 많 고, 절차를 지키지 않고 다른 부서나 기관에 제공한 ‘무 단 제공’이 136명(28.2%)으로 뒤를 이었다. ‘외부 유출’ 도 14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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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찌 찬 채 20 자 대女 납치·성폭행 한 20대 공개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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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경찰서는 25일 전자발찌를 찬 채 20대 여성을 납치·성폭행한 뒤 휴대용 추적장치를 버리고 달아난 한 범수(29)씨를 공개수배했다. 한씨는 23일 오후 10시 30분께 광주시 한 골목길에서 귀 가하던 A(22·여)씨를 납치,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씨는 범행 후 24일 오전 1시께 광주시내 한 교차로에 서 운전하다가 신호를 위반한 택 시에 부딪히는 사고를 당하는 바 람에 무면허 운전 사실이 드러나 인근 지구대로 연행됐다. 경찰은 교통사고 피해자인 한씨 가 “다친 곳이 아프다”며 서둘러 자리를 피하는 모습을 수상히 여 겨 휴대전화 카메라로 얼굴 사진 을 찍어뒀다가 성폭행 용의자이 자 전자발찌 부착자란 사실을 뒤 늦게 확인, 여주보호관찰소와 함 께 추적에 나섰지만 아직 잡지 못 하고 있다. 당시 경찰은 피해여성 A씨가 납 치 차량 종류와 색깔을 잘못 진술 해 한씨를 용의자로 의심하지 못 했지만 결과론적으로는 눈앞에서 피의자를 놓쳤다는 지적을 피하 기 어렵게 됐다. 한씨가 해당 지구대를 나선 직후 광주시 송정동 한 개천에서는 한 씨의 전자발찌와 연결된 휴대용 추적장치가 발견됐다. 휴대용 추적장치는 전자발찌와 5m 이상 떨어지면 중앙위치추적 장치관제센터에 경보가 울리며, 전자발찌만 차고 있으면 위치 추 적이 불가능하다. 경찰 수배전단에는 해당 지구대

에서 찍은 한씨 얼굴 사진과 범행 후 옷을 갈아입고 인근 CCTV에 찍힌 사진 등이 부착됐다. 전과 4범인 한씨는 2008년 강도죄로 징역 7년을 선고받 고 여주교도소에서 복역하다가 지난달 30일 전자발찌 6 개월 부착 명령을 받고 가석방된 후 출소한 지 한 달도 안 돼 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발등 찍는 친환경농 산물… 먹거리불신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은 농가 가운데 전국 3700여 곳 이 인증 기준을 어긴 것으로 드러나 먹거리 불신을 스스 로 자초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김대근·농관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친환경 인증기준을 위반한 농가는 전체의 3% 인 3753농가로 모두 인증 취소 처분됐다. 적발된 농가들은 모내기 전 본답에 제초제·화학비료를 사용하거나 볍씨 소독에 화학합성농약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화학합성농약을 사용하다 적발된 경우가 3500여 곳으로 전체 위반 농가의 95%를 차지했다. 또한 농약을 사용하는 육묘장에서 모종을 구입해 농약이 함유된 상토(床土)나 자재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농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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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NEWS | 한국뉴스 인증 절차를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 가운데 강원지역 농가의 경우 농관원 강원지원의 단속 결과 도내 인증 농가 가운데 4%에 해당하는 218곳 에서 인증 절차를 어긴 것으로 드러나 인증이 취소됐다. 도내 위반유형을 보면 화학합성농약을 사용한 경우가 186건으로 도내 전체 위반농가의 85%를 차지한 것으 로 조사됐다. 이들은 대부분 친환경 인증 받은 필지에 제 초제를 사용하거나 친환경농자재에 농약을 섞어 살포했 다가 적발됐다. 농관원 담당자는 “이앙·파종기에 제초 제 등 농약사용이 늘어난다는 점을 고려해 농관원 소속 특별사법경찰로 구성된 118개 전담 특별조사반을 편성, 친환경농산물 생산과정에 대한 무작위·불시조사가 실 시됐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민간인증기관에 대한 특별단속 및 처벌규정 이 강화됨에 따라 전국 72개 민간인증기관에 대한 특별 조사도 실시됐다. 조사 결과 상습적으로 부적합 농가를 인증한 1개 기관과 인증기준 및 심사절차를 위반한 3개 기관 등 26개 기관 이 적발돼 지정취소 및 3∼6개월 간 업무정지 등의 처분 이 내려질 예정이다. 이번 단속은 농관원이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해 지난해 10월 정부가 발표한 ‘친환경농산물 부실인증 방지대책’에 따라 인증기준·절차 준수 여부 등 에 대해 인증 농가·민간인증기관 등을 대상으로 시행돼 지난달 말 결과가 발표됐다. 한편 농관원은 친환경 인증농가 수가 지난해 말 12만 7000호에 달했지만 그간 1만7000호가 인증을 스스로 포기하는 등 2만1000호(17%)가 감소해 최근에는 10만 6000호 수준으로 줄어드는 등 내실화되고 있다고 밝혔 다. 이는 지난해부터 실시되고 있는 정부의 제도 개선과 강력 단속으로 스스로 인증기준에 미달된다고 판단해 인 증을 포기하는 농가들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 다. 일각에서는 인증부터 받고 보자는 몇몇 농가들로 인 해 정직한 방식으로 친환경 농사를 짓고 있는 농가들마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엄격한 인증 과정과 함께 농가·인증

기관에 대한 꾸준하고 지속적인 단속이 필요하다고 목소 리를 높이고 있다.

찰 신뢰 위기 … 기본으로 돌아가자

112 신속 출동시스템 광역시로 확대

강신명 신임 경찰청장이 취임 일성으로 “경찰이 신뢰의 위기에 직면했다”고 진단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 본과 원칙에 충실한 경찰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청장은 25일 오전 10시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청사에 서 열린 취임식에서 “유병언 일가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경찰의 미흡한 업무처리와 행태로 인해 국민의 걱정과 불 신이 커지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흡사 뼈대가 약한 건물처럼 기본이 무너지고 있다는 우려를 떨칠 수 없다”며 “이 위기는 경찰이 존재 이유인 ‘안전과 질서’에 몰입할 때 극복할 수 있다”고 말 했다. 강 청장은 “위기는 기본을 가벼이 여길 때 찾아온다”며 “ 뿌리 깊은 나무와 같이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경찰이 되 자”고 당부했다. 그는 국민 불안을 낳는 범죄와 폭력으로부터 견고한 안 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기초 치안’을 확립해야 한다고 강

조했다. 강 청장은 “세월호 사고 이후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 가 커지고 있으며 ‘먹고 사는 문제’ 못지않게 안전하고 편 안하게 사는 문제가 초미의 관심사”라며 “누구나 안심하 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기초 치안을 바로 세우는 데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강 청장은 ‘국민의 비상벨’인 112 신고에 대한 총력 대응체제를 구축, 6대 광역시 등 대도시권에서 즉시 시행하고 다른 지역도 현실에 적합한 방안을 마련해 조속 한 시일 내에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청장 시절 112 신고 접수 시 기능과 관할을 불 문하고 범죄 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경찰관이 출동하는 내 용의 ‘112 신속 출동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또한 학교, 공원, 통학로 주변 등 생활 주변의 치안력을 높이고 서민을 괴롭히는 ‘동네 조직폭력배’를 엄단할 계 획이라고 밝혔다. 전문성이 필요한 사건은 지방경찰청에서 직접 수사하도 록 하고 지역 경찰서에는 ‘생활범죄 전담 수사팀’을 운영 해 수사 효율성과 국민 편의를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강 청장은 이런 활동을 우리 주변의 불편과 불만, 불안 요 인을 바로잡아 국민의 편익을 극대화하는 ‘민생지향 생활 법치’라고 정리했다. 집회·시위에 엄격하게 대응한다는 평을 받아온 강 청장 은 “집회 관리에 ‘준법보호, 불법엄단’의 패러다임을 정착 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도로 점거와 기준 소음 초과 등 불법행위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단하고 집회 시위 현장에 ‘법률대응팀’을 배 치해 법집행 역량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강 청장은 취임 직후 전국 지휘관 회의를 열어 ‘기초 치안 확립’을 강조하고 조직 쇄신 구상을 밝혔다. 그는 특히 “열심히 일하는 동료가 승진에서 우대받고 경 찰관 개개인의 전문성을 중시하는 건강한 조직을 하루속 히 만들어야 한다”며 “조만간 ‘업무중심 현장강화 TF’를 발족해 연말까지 인사와 교육 전반에 걸쳐 근원적인 혁신 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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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NEWS | 세계 뉴스

녹음된 자기 목소리는 왜 낯설게 들릴까?

기 목소리를 녹음해 들으면 마치 다른 사람의 목소리인 것처럼 낯설게 들린 다. 마찬가지로 보통 남들이 듣는 내 목소리 도 내가 느끼는 것과는 거리가 있다. 이는 소 리가 전달되는 경로가 각각 다르기 때문이 다. 남들은 공기를 통해 밖으로 전달되는 내 목소리의 음파를 주로 듣지만 말을 한 자신 은 목소리가 두개골을 울릴 때 나는 진동음 도 함께 들을 수 있다. 소리가 뼈를 타고 전 해지는 것이다. 진동음은 보통 공기를 통해 전달되는 소리보다 더 중후한 소리를 낸다. 공기 속을 통과한 소리보다 고형질을 통과 한 소리가 더 굵게 들리는 것과 같은 이치다. 녹음된 내 목소리가 낯선 이유도 진동음 없 이 스피커에서 나온 음파만 들려서다. 남들 이 듣는 내 목소리는 이 녹음된 목소리에 훨 씬 가깝다. 그래서 발성연습을 통해 목소리 를 바꾸려 한다면 자기 목소리를 녹음해 한 번쯤 들어 보는 게 좋다. 성량도 많은 요인에 따라 달라진다. 근육량 이 많은 사람이 힘도 세듯 성량은 대개 폐활 량에 의해 결정된다. 폐가 공기를 한 번에 많 이 내보내 줘야 소리가 커진다. 흔히 우렁찬 소리를 내는 성악가는 폐도 클 것으로 생각 하는 경향이 있는데 폐의 크기는 사람마다 대동소이하다. 500㎖ 물병이 있다면 성악가 는 여기에 공기를 가득 담아 쓰고 일반인은 절반만 담아 쓴다. 따라서 내는 소리의 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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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 차이가 난다. 일반인도 노력만 하면 성 악가만큼 폐에 공기를 담아 우렁찬 소리를 낼 수 있다. 목소리를 크고 좋게 하려면 성대를 적당히 열고 닫는 조절 능력도 필요하다. 목에 너무 힘을 주면 소리가 잘 빠져나오지 못하고, 성 대를 너무 열면 목소리가 허스키해진다. 알 맞게 열어야만 부드러우면서도 힘 있는 소리 가 난다. 이런 방식으로 작거나 허스키한 목 소리도 노력을 통해 바꿀 수 있지만, 첼로를 가지고 바이올린 음역의 연주를 할 수 없듯 한계는 있다. 이대목동병원 이비인후과 김한수 전문의는 “ 인간도 악기처럼 낼 수 있는 음역이 달라 알 토와 같은 낮은 음역을 가진 사람이 소프라 노 목소리를 낼 수는 없다”며 “무리한 발성, 특히 가성 발성을 자꾸 하다 보면 성대결절 등의 질환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여자가 남자보다 높은음을 내는 것은 상대적 으로 성대 길이가 짧고 가늘기 때문이다. 성 대 길이와 굵기는 12~13세 때 150% 증가 한다. 이때 목소리가 조절되지 않아 갈라지 고 허스키한 목소리가 나는 변성기가 온다. 성대는 성인이 되면 성장을 멈춘다. 하지만 수술로 성대를 조정, 다른 목소리를 내게 할 수도 있다. 성대를 인위적으로 줄이면 목소 리가 여성처럼 변한다.

개인정보 유출 불안감 확산

인 정보 유출에 대한 국민의 불 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주민 등록번호 대신 사용할 수 있는 ‘마이 핀’(My-PIN) 신청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카드사와 은행, 인터넷 포털업체 등에서 최근 잇따라 주민등록 번호 등이 유출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안전행정부는 개인정보보호법 시행과 함께 마이핀 발급을 시작하면서 지난

핀을 발급받았다. 마이핀 발급이 시작된 당일에는 발급 홈 페이지에 이용자들의 접속이 폭주하면 서 홈페이지가 다운되기도 했다. 또 그 날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인 나이스 회원 가입을 위해 마이핀을 발급받으려던 학 부모들이 홈페이지가 다운돼 항의를 하 기도 했다. 관련 부서에는 1500여통의 문의 전화가 쏟아졌다. 안행부 관계자는 “마이핀이 기존 아이핀

주민번호 대체 ‘마이핀’ 인기 22일 기준으로 38만 9646명이 마이핀 을 발급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첫날인 지난 7일에 3만 1282명, 8일 3만 3121 명이 발급받는 등 하루 1만 5000~3만 명이 오프라인 본인 확인 수단으로 마이

발급 서버를 함께 사용하면서 회원 가입 등을 하는데 이용자들이 다소 불편할 수 있다”면서 “현재 예산 당국과 마이핀 서 버 증설 등에 대해 협의하고 있으니 조 만간 서버가 증설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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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NEWS | 세계 뉴스 마이핀은 주민등록번호를 대신할 수 있는 무작위 의 13자리 번호로 오프라인에서 본인 확인을 할 때 사용한다. 마이핀 제도가 정착되면 법령상 수 집 근거가 있는 경우에만 주민등록번호를 사용하 고 그 외 대형마트, 백화점, 극장, 홈쇼핑 등을 이 용하는 일상생활에서는 마이핀으로 본인 확인을 할 수 있게 한다는 게 정부의 생각이다. 그동안 국내 인터넷 사이트 32만여개 중 92.5% 인 29만 6000개가 불필요하게 주민등록번호를 수집, 이용하고 있으며 민간 사업자 54.8%가 단 순 본인 확인 목적으로 주민번호를 수집하고 있다 는 게 안행부의 지적이다. 마이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공공기관 홈페 이지 회원 가입은 물론 다양한 분야로 마이핀 사 용처가 확대되고 있다. 현재 6만 8000여개의 공 공기관 홈페이지 중 회원 가입이 필요한 모든 홈 페이지에서 마이핀이 사용된다. 민간 분야에서도 마이핀을 도입하는 기업들이 크 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 22일 기준으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신세계백화점, 현대·기아자동차, 삼성전자, 홈플러스 등 22개 기업이 회원 가입과 회원 정보 조회, 보너스카드 등록 등을 할 때 마이 핀을 사용한다. 현재 상당수 기업들이 회원 가입 시스템을 바꾸고 있어 마이핀을 도입하는 기업들 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하지만 오랫동안 사용해 온 주민등록번호가 아직 생활 전반에 활용되고 있어 마이핀의 실효성이 떨 어진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장여경 진보네트워 크센터 정책활동가는 “문제가 되는 것은 주민번호 가 이것만 있으면 개인의 신상을 모두 파악할 수 있는 ‘만능 열쇠’이기 때문”이라면서 “앞으로 주민 번호를 민간에서 사용하는 것 자체를 금지하는 방 향으로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개방적이고 평등한 웹이 죽어가고 있다

드와이드웹이 위기에 처했다는 경고음이 계속 울리 고 있다. 1990년 12월 평등주의를 기초로 탄생한 웹 은 점차 덜 개방적이고 폐쇄적인 인터넷의 생태계로 편입 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웹의 창시자 팀 버너스 리도 경고 메시지를 더욱 강한 톤으로 내뱉고 있다. ‘가디언’은 8월24일 ‘어떻게 웹은 자신의 길을 잃어버리고 있는가’라는 제목의 장문 기사를 내보냈다. 크리스 앤더슨, 찰스 리드비터, 팀 버너스 리의 최근 발언들을 인용해 위기 에 처한 웹의 현재를 집중 조명했다. 웹의 개방성, 평등성을 위협하는 다양한 사례도 제시됐다. 하필 그 핵심에 페이스 북이 놓여있었다. 1990년 겨울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에서 탄생한 월 드와이드웹은 ‘세상 모든 사람들이 어떤 누구와 언제 어디 서든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탄생했다. 그것 이 웹의 정신이었고 비교적 최근까지도 그 정신은 지켜져왔 다. 웹의 정신은 풀뿌리에서부터 공감을 얻으며 전 세계로 확장하는 토대가 됐다. 팀 버너스 리는 웹의 성장할 수 있도 록 가장 큰 동력으로 ‘평등성’을 꼽았다. “웹은 강력한, 그리고 유비쿼터스적 도구로 진화해왔다. 그 것은 평등주의적 조건 위에서 구축됐기 때문이고, 월드와이 드웹 컨소시엄의 부분으로서 수천명의 개인과 대학, 기업이 독립적이면서도 함께 작업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디언’은 웹의 평등주의 정신이 서서히 뒤로 밀려 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웹이 가져다줄 긍정적인 미래의 잠 재력에 대해서 회의적인 시각이 확산되고 있다고도 했다. 웹 에서 여성 혐오주의가 확산되고, 보복성 포르노와 같은 악성 범죄가 늘어나고 있으며 기업과 정부의 감시가 퍼져나가고 있는 것이 그 방증이다. 뿐만 아니라 인종주의를 비롯해 각 종 부정적인 글들이 넘쳐나는 현실도 더 이상 방관할 수 없

는 상황에 왔다고 말한다. 모바일의 확산도 웹엔 위기 요소다. 크리스 앤더슨의 말처 럼 “우리는 웹이 아니라 인터넷에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웹 이 개방과 평등을 상징한다면 모바일은 준폐쇄적 인터넷이 라는 공간적 의미를 지닌다. 웹만큼 열려있지 않고 평등하지 도 않다. 모바일 시대로의 전환은 웹의 위축을 가져오고 있 고, 그러한 경향성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 그것이 크리스 앤 더슨이 말하는 ‘웹의 죽음’이다. 특히 ‘가디언’은 웹과 페이스북을 대척점에 세워놓았다. 페 이스북의 감정조작, 감시 시스템, 광고 모델 등은 웹의 정 신과 배치된다는 의미에서다. 런던북리뷰의 편집자인 토마 스 존슨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페이스북의 이 용자가 아니라 페이스북의 상품일 뿐이다”라고 언급하기eh 했다.

웹 창시자마저도 페이스북에 경고 최근에는 팀 버너스 리도 페이스북 비판 대열에 가세했다. 그는 인터넷닷오아르지를 추진하고 있는 페이스북을 향해 “ 페이스북닷컴으로만 가게 하는 휴대폰을 만들 엄두도 내지 마라”고 경고했다. 인터넷닷오아르지는 마크 주커버그가 “ 연결이 곧 인권”이라는 명분으로 추진 중인 저개발국 인터 넷 연결 프로젝트다. 페이스북은 이 프로젝트를 위해 통신 사들과 협력하고 있다. 현재의 웹은 분명 팀 버너스 리가 의도했던 방향과는 멀어지 고 있다. 모든 기술이 설계자의 의도대로 진화하진 않지만, 지금의 웹은 초기의 정신과는 상반된 방향으로 성장하고 있 어 우려를 증폭시킨다. 오죽하면 팀 버너스 리가 “웹이 조지 오웰의 우려 이상으로 감시를 촉진시키는 기술이 될 것이라 곤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안타까워했을까. 지금 웹이 처 한 위기 상황을 대변하는 씁쓸한 풍경이다.

재미로 보는 심리 테스트

연애 심리테스트 너무나 사랑하는 그/그녀! 하지만 요즘들어 영 전과 같지 않은 데... 혹시 다른 사람이 생긴 걸까~? 이런경우! 당신이라면? 1. 휴대폰을 몰래 본다. 2. ‘너 좋아하는 사람 생겼니?’ 바 로 물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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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을 몰래 본다. 휴대폰을 몰래 보는 당신! 당 신은 상대방에 게 너무 끌려다니는 것이 문제 로군요. 매번 자신의 의견보다 는 상대방의 의견을 더 중요하 게 여기고 맞춰줬네요. 처음에 는 고마워했던 상대방도 어느 새 고마움 보다는 부담감이나, 미안함. 나중에서는 그 맞춰주 는걸 당연하게 여기는 타입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뭔가 속 시원히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 았던 적이 있나요? 좀 더 자신 의 의견을 확실히 말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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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직구.‘너 좋아하는 사 람 생겼니?’묻는다. 마 음속에 있는 고민을 시원하게 말해버린 당신! 당신은 남성/ 여성적 매력보다는 중성적인 느낌이 강한 사람이예요. 여 성이라면 다른 분들보다 조금

3. ‘그럴리가 없어!’ 믿고 더 잘해 준다. 4. 먼저 헤어지자고 말한다.

털털하고 보이시한 매력이, 남 성이라면 은근히 꽁한 구석이 있는 사람인데요, 하지만 가끔 이렇게 돌직구로 날리는 멘트 는 너무나 무서울 정도! 상당히 기분파이기도 해서 하기 싫은 건 죽어도 하지 않고, 상대방 의 의견보다는 내 의견이 더 중 요한 당신! 가끔은 상대방에게 보이는 이미지도 중요하게 생 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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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는다. 더 잘해준다. 의리로 상대방을 믿는다 고 선택한 당신! 당신은 혹시 외모나 성격 등에 콤플렉스가 있진 않은가요? 지레짐작으 로 ‘혹시 나를 싫어하면 어쩌 지?’ ‘나의 이런면을 별로 라고 생각하면 어쩌지?’‘난 왜 이것밖에 못하는 거야..’ 하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은가 요? 하지만 당신을 그렇게 생 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 다! 오히려 당신의 그런 모습

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 은데요, 좀 더 자신감을 가지 고 자기 자신을 사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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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헤어지자고 말한다. 벌써 마음의 결정을 내리 고 헤어짐을 통보한 당신! 당 신은 사교성이 좋아 평소에는 사람을 가리지 않지만 상대방 의 단점을 보고 나면 마음이 쉽 게 변하는 타입이네요. 싫은 부분을 밖으로 표현하진 않지 만, 속으로는 이미 감정 정리 와 함께 둘 사이의 관계도 서 서히 정리해버리죠. 때문에 상 대방은 갑작스러운 당신의 이 별통보에 깜짝 놀랄수도 있는 데요. 덕분에 상처받지 않는 이별이 가능하지만 가끔은 오 해조차 알지 못하고 경솔한 헤 어짐으로 이어질 때도 있네요. 감정보다는 이성이 앞서는 당 신! 가끔은 진솔하게 마음을 터 놓고 이야기 해보세요.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29


ENTERTAINMENT & SPORTS | 연예 & 스포츠

2015 프로야구 신인 103명 얼굴 정해졌다 2

015년 프로야 구에서 보게 될 신인들의 얼굴이 정 해졌다. 1차 지명권 을 갖고 있는 한화 는 고교 최대어라 평가받는 마산 용마고 우완 투수 김민우를 선택했다. 2015년 프로야구 신인 2차 지명회의가 25일 오후 르네상 스 서울호텔 3층 다이아몬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번 신인 2차 지명은 지역연고에 관계없이 실시됐고 홀 수 라운드는 전년도 성적의 역순(한화-KIA-NC-SK롯데-넥센-LG-두산-삼성-kt)으로, 짝수 라운드는 전년도 성적 순(kt-삼성-두산-LG-넥센-롯데-SKNC-KIA-한화)으로 각 구단이 1명씩 지명하여 최종 10 라운드까지 진행됐다. 신인지명에 나온 선수들은 고등학교 및 대학교 졸업 예 정자, 상무, 경찰야구단 소속 선수 등을 포함해 총 789명. 그 중 가장 먼저 호명된 선수는 마산 용마고 투수 김민우 였다. 한화가 드래프트 시작과 함께 김민우를 지명했다. 김민우는 올해 전국대회 15경기에 등판해 9승 1패 평균 자책점 1.35을 기록한 선수다. 시속 150km에 육박하는 강속구를 지녔다. 이미 1순위 지명은 확정된 것과 마찬가 지였을 정도로 눈에 띄는 실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였다. 이어 KIA는 전체 2순위로 청소년대표 출신이자 고교 최 고의 내야수로 꼽히는 경기고 내야수 황대인을 지명했다. NC는 울산공고 투수 구창모, SK는 충암고 투수 조한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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꼽았고, 롯데는 부산고 투수 안태경을 찍었다. 넥센은 경기고 투수 김해수, LG는 대전고 외야수 안익 훈를 호명했다. 두산은 광주일고 채지선, 삼성은 천안북 일고 출신 투수 장필준(前 LA 에인절스)을 지명했다. 신 생 구단 kt는 단국대 투수 이창재를 1지명으로 호명했다. 1라운드에 지명된 10명 중 8명이 투수. 매년 그렇듯 대 부분이 마운드를 보강했고 대부분의 구단이 고졸 유망주 를 선택했다. 103명의 지명 선수 중 고졸 선수는 63명이 었다. 또한 롯데와 삼성은 해외 유턴파 선수들을 뽑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안태경은 롯데에서 새출발한다. 안태경은 2008년 텍사스 레인저스 입단했지만 이렇다할 활약을 보 여주지 못한 채 돌아왔다. 고교시절 김광현, 정영일과 함께 초고교급 투수로 평가 받았던 장필준 역시 천안 북일고를 거쳐 LA 에인절스에 서 선수 생활을 했던 선수다. 이번 지명을 통해 삼성 유니 폼을 입게 됐다. 아울러 kt는 1라운드 종료 후엔 투수 2명과 포수 1명 등 3명의 선수를 특별 지명했다. 투수 성균관대 투수 김민수 와 단국대 투수 윤수호, 휘문고 포수 김재윤이 kt유니폼 을 입게 됐다. 김재윤은 휘문고 출신으로 미국프로야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뛴 선수 기도 하다. 이로써 1차 및 우선 지명된 선수 12명을 제외하고 총103 명의 선수가 내년 프로 구단 유니폼을 입게 됐다.

네빌

"맨유, 박지성 떠나면 서 측면 붕괴 시작" "맨유, 박지성, 긱스, 나니 차례로 떠나며 최대 장점이었 던 측면이 약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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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은퇴한 '레전드' 게리 네빌이 앙헬 디 마리아는 친정팀에 반드시 필요한 선 수라며 그 이유로 박지성의 부재를 언급했다. 네빌은 25일(한국시각) 영국 언론매체 '히어 이즈 더 시 티'를 통해 "내가 생각하는 지난 20년간 맨유의 최대 장점 은 측면"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최근 몇 년간 박지 성, 라이언 긱스, 그리고 나니가 은퇴하거나 팀을 떠났다" 며, "그 이후 남은 측면 자원은 안토니오 발렌시아와 애슐 리 영이 전부다. 그러면서 맨유는 지난 12개월 동안 상위 권에서 경쟁할 자신감도 잃었다"고 밝혔다. 이어 네빌은 "나는 디 마리아가 진정한 월드 클래스 선수 라고 본다"며, "맨유에는 지금 이런 수준의 선수가 필요하 다. 맨유가 그를 영입하는 건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역 시절 네빌은 맨유의 붙박이 주전 오른쪽 측면 수비수 였다. 물론 네빌의 첫 번째 역할은 오른쪽 측면에서 든든 한 수비를 펼치는 것이었지만, 지난 1992년부터 2011년 까지 맨유에서 그의 또 다른 역할은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 로 뛴 데이비드 베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박지성 등과 호흡을 맞추며 팀의 측면 공격을 돕는 임무였다. 네빌이 19년간 맨유에서 활약하며 프리미어 리그에서만 기록한 도움수는 무려 76도움. 그는 측면 수비수로 활약 했으면서도 도움 부문에서 프리미어 리그 통산 50위에 올라 있다.

T O N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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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팅리, 류현진 27일 "불펜피칭보고 복귀 시기 결정" L

A 다저스 류현진의 복귀 시기와 맞물려 다음 등판일 정에 관심을 모으고 있는 우완 케빈 코레이아에 대 해 돈 매팅리 감독이 "모든 선수가 돌아오면 불펜으로 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매팅리 감독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메츠전이 끝난 뒤 이날 선발 등판했던 코레이아에 대해 “만약 모든 선수 들이 건강하면 다음 선발 등판 기회가 올지 모르겠다. 원 래 계획은 한 번 등판하고 롱릴리프로 활용하려고 했던 선 수다. 하지만 선발 등판이 3번이나 됐다. 휴식일을 고려하 고 만약 모든 선수들 (현재 부상자 명단에 들어 있는)선수 들이 복귀하면 다시 불펜으로 돌아갈 것이다. 아직 두 명

이 부상자 명단에 있다”라고 말했다. 현재 부상자 명단에 들어 있는 다저스의 선발 투수는 류 현진과 조시 베켓이다. 하지만 베켓은 최근 그라운드 피 칭을 재개했지만 매팅리 감독 자신도 "앞으로 얼마나 진 전이 있을지 현재로선 알기 어렵다"고 말해 조속한 복귀 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물론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의 구체적인 복귀 날짜에 대해 선 여전히 말을 아끼고 있다. "댄 해런과 로베르토 에르난 데스 중 누가 선발로 들어올 때 낫냐"는 질문에 "우리는 4 인 선발로 운영하는 팀이 아니다. 우리는 5인 선발로 운 영할 것이다. 류현진이 어느 자리로 들어오느냐는 우리가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다. 화요일(27일)로 예정된 불펜세션이 우리에게 좀 더 많은 이야기를 해줄 것이다" 라고만 밝혔다. 코레이아는 다저스 이적 후 3번째 등판인 25일 메츠전에 서 매우 부진한 내용을 보였다. 홈런 3개 포함 7피안타 7 실점(5자책점)을 기록했고 3이닝만 마친 채 교체됐다. 이 때문에 류현진의 대체선발이었던 코레이아에게 더 이상 선발 기회를 주지 않고 바로 류현진을 샌디에이고전(30 일~9월 1일)에 복귀시킬 수도 있다는 예상이 가능하다. 류현진의 복귀는 27일로 발표된 불펜세션에서 좋은 결과 를 보여야 하는 전제가 있음은 물론이다.

'정성룡 제외' 대표팀 골문, 다시 전쟁이다 한

국 축구 골문에 다시 전쟁이 시작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내달 베네 수엘라(5일·부천종합운동장), 우루과이(8일·고양종합 운동장)와의 A매치 2연전에 나설 최종명단을 발표했다. 이동국(전북)의 복귀로 이번 대표팀 명단에 대해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골문의 얼굴도 새롭게 바뀌었다. 주전 골 키퍼가 유력한 김승규(울산 현대)가 인천아시안게임 대표 팀에 와일드카드로 뽑히면서 제외됐고 2010 남아공월드 컵부터 부동의 주전이던 정성룡(수원 삼성)은 경기력 부 진으로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들 대신 선발된 이는 이범영(부산)과 김진현(세레소 오 사카)이다. 실력에서는 누구 하나 뒤지지 않는다. 이범영 은 K리그에서, 김진현은 J리그에서 안정된 선방쇼를 보 여줘 왔다. 이범영은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을 비롯해 브라질월드 컵까지 각종 대회에서 경험을 쌓았다. K리그에서는 페널 티킥 선방에 일가견을 자주 보였다. 큰 키와 긴 팔은 무기 다. 최근 활약도가 다소 아쉽다. 이번 시즌 K리그 19경기 에서 27실점했다. 김진현은 지난 2월 홍명보호에 합류한 이후 6개월만에 태

남자농구 대표팀 월드컵 출격

수영으로 도버해협 건넌 70세 호주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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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세 호주 남성이 영 국과 프랑스 사이 도 버해협(Dover)을 헤엄 쳐 건넌 사람 가운데 역 대 최고령자로 올랐다. 시드니의 근교 본다이 출신인 시릴 볼덕(Cyril Baldock)은 지난 20일 영국 도버를 출발해 프 랑스의 그리네 곶(Cap Gris-Nez)까지 직선거리 34km를 12시간 45분 만에 헤 엄쳐 건너갔다. 2011년 영국인 로서 알소프가 70세의 나이로 도버해협을 헤엄쳐 건넜으나 당시 나이보다 볼덕이 5개월 많아 최고령 자로 선정됐다. 볼덕은 “10시간쯤 헤엄친 후 30분가량 상태가 좋지 않아 걱 정을 했다”며 “팔이 쑤셔 제대로 전진하지 못했으나 계속 발 차기를 했다”고 말했다. 1995년에도 볼덕은 도버해협을 헤엄쳐 건넌 바 있다. 그 는 이날 기록으로 기네스로부터 세계 기록으로 공인 받았 다. 그러나 이번 주 73세 호주 여성이 도버해협 수영횡단에 도전할 것으로 전해져 기록이 오래 유지될 수 없을 것이라 는 전망이 나왔다.

극마크의 부름을 받았다. 선방 능력은 물론 빌드업과 패스 등에서 강점을 지녔다는 평가다. 2009년 J리그에서 50경 기 49실점을 기록했고 2010년에도 0점대 방어율을 기록 했다. 지난 시즌에는 34경기 32실점으로 또 한번 0점대 방어율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대표팀에서 두 골키퍼가 어떤 모습을 보일 지 주목 된다. 향후 활약상에 따라 내년 1월에 열리는 호주 아시안 컵 대표 수문장의 주인공도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아쉽 게 이번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해 다음을 기약하게 된 권 순태(전북), 신화용(포항) 등도 여전히 기회는 남아 있다.

세계의 벽 도전

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16년 만에 세계무대에 도 전장을 내밀었다. 30일부터 스페인에서 열리는 국제농구연맹(FIBA) 농 구 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표팀은 25일 밤 스페인을 향 해 출국한다. 한국 남자농구가 세계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1998년 이 후 16년 만이다. 농구 세계대회는 올림픽과 월드컵(옛 세계선수권대회)이 있는데 우리나라가 올림픽에 나간 것은 1996년 애틀랜타 대회가 마지막이다. 이후 번번이 아시아 지역 예선을 통과하지 못해 올림 픽 또는 월드컵 본선에 오르지 못한 한국은 지난해 필 리핀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3위를 차지해 이 란, 필리핀과 함께 아시아 대표로 올해 월드컵에 나가 게 됐다. 국제농구연맹(FIBA) 랭킹 31위인 한국은 리투아니아 (4위), 호주(9위), 슬로베니아(13위), 앙골라(15위), 멕 시코(24위)와 함께 D조에 편성됐다. 이 대회에는 24개 나라가 출전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 리그를 벌인 뒤 각 조 상위 4개 나라가 16강에 진출, 토 너먼트로 순위를 정한다. 객관적인 전력상 우리나라는 조별리그에서 1승을 거두 기도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1998년 그리스에서 열린 당시 세계선수권에서 한국은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최하위에 머물렀다. 따라서 이번 대회에서 1승을 거둘 경우 1994년 캐나

다 대회 이후 20년 만에 세계무대에서 거두는 승리가 된다. 우리나라가 비교적 해볼 만한 상대로 꼽는 팀은 역시 세 계 랭킹이 비교적 낮은 앙골라와 멕시코다. 특히 1차전 상대인 앙골라를 잡을 경우 남은 경기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은 지난달 세계 랭킹 19위인 뉴질랜드와 홈 앤드 어 웨이로 총 5차례 평가전을 치러 2승3패를 기록,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상태다. 가드진에 양동근(모비스), 김태술(KCC), 김선형(SK)이 포진하고 외곽 공격은 문태종(LG), 조성민(KT)에게 기 대를 건다. 또 골밑에는 베테랑 김주성(동부)을 비롯해 오세근(상 무), 김종규(LG), 이종현(고려대) 등 신·구 조화를 이 룬 센터 요원들이 버티고 있다. 그러나 앙골라는 최근 평가전에서 필리핀을 83-74로 물리쳤고 슬로베니아도 이란을 77-69로 제압하는 등 아시아권 국가들에 비해 한 수 위의 기량을 보이고 있어 승리를 낙관할 수 없다. 우리 대표팀은 이 대회를 마치고 돌아와 9월 개막하는 인천 아시안게임을 곧바로 준비할 예정이다. 유재학 대표팀 감독은 19일 충북 진천 선수촌에서 열린 결단식에서 "농구 월드컵을 아시안게임을 대비한 전초 전 정도로 여기지 않겠다"며 "강력한 압박 수비를 바탕 으로 이기는 농구를 하고 돌아올 것"이라고 다짐했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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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탈세논란 그 후 "내가 사라져야 하나 싶기도…"

우 송혜교가 탈세 논란에 휘말린 이후의 심경 을 솔직히 털어놨다. 김애란 작가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두 근두근 내 인생'(이재용 감독, 영화사 집 제작)에서 한 때 아이돌을 꿈꿨지만 17세에 덜컥 아이를 낳게 된 33세 어린 엄마 미라 역을 맡은 송혜교. 그는 최근 TV리포트와 인터뷰에서 "그냥 죄송하고 또 죄송하 다"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지난 19일 세무 대리인의 부실 신고 및 업무 태 만으로 탈세 논란이 빚어진 송혜교. 그는 매니지먼트 를 통해 2년 전 추징 세금 및 가산세를 납부했으며 무지에서 비롯된 세무처리에 대한 사 과의 뜻을 전했다. 이런 공식 입장에도 여론의 뭇매는 식지 않았고 송혜교는 3년 만에 국내 스크린 컴백작인 '두근두근 내 인생' 시사회에서 탈세 논란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송혜교는 제일 먼저 "너무 많이 시끄럽고 불찰 실수를 저질러서 너무 죄송하다. 직접 이 렇게 실망하신 분들께 사과하는 게 맞는 것 같아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 앉아서 인터 뷰 하는 게 고민 많이 했다. 겁도 많이 났다"며 한숨을 쉬었다.

이어 "이 자리가 해명이나 변명의 자리로 비치는 게 아닌가 싶어 고민을 많이 했다. 처음 부터 약속하는 부분은 지키는 게 최대한 피해를 막는 방법이라 생각했다. 나 몰라라 숨어 버리는 것보다는 쓴소리나 충고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직접 나와서 말씀드리는 게 좋은 길이지 않나 싶었다. 다시 한번 너무 죄송하다. 무지에서 비롯한 바보 같은 행동들에 너 무 많이 실망하셨을 것이다. 미안하고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일단 시사회장에서 서기까지 고민이 많이 됐다. 이게 맞는 건지 아닌지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 이 자리도 이렇게 해명하는 자리고 이용한다 생각하실까 봐 겁난다. 그게 정말 아닌데…. 너무 무서우니까, 너무 큰 실수를 저질러서…"라며 곱씹었다. 송혜교는 "'내가 안 보이는 게 낫지 않을까? 이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그래 도 약속은 지키고 싶었다. 많은 분이 화는 나시겠지만 기다리는 분들을 생각해서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 숨는 것보다는 만나서 조금이나 사죄드리고 이야기하는 게 맞겠다 생각 이 들었다. 사과 드릴 부분은 사과드리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두근두근 내 인생'은 열일곱의 나이에 자식을 낳은 어린 부모와 열일곱을 앞두고 여든 살 의 신체 나이가 된 세상에서 가장 늙은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강동원, 송혜교 가 가세했고 '뒷담화:감독이 미쳤어요' '여배우들' '다세포 소녀'를 연출한 이재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9월 3일 개봉한다.

강동원 '늑대의 유혹' 당시 호응, 한 번은 즐겨볼 걸 배

우 강동원이 영화 '늑대의 유혹' 당시 팬들의 호응에 대해 느꼈 던 생각을 털어놨다. 강동원은 25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두 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 다'에 게스트로 출연해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의 촬영비화를 공개했 다. 이날 방송 중 DJ 박경림은 "영화 '늑대의 유혹' 당시 우산신 장면 에서 여성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그 장면을 극장에서 본 적이 있나?" 는 질문에, 강동원은 "얘기는 들었고 직접 가서 본 적은 없다"며 입을 열었다. 강동원은 "지금 생각해보면 '한 번은 몰래 가서 그 모습을 봤 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생각도 있다. 당시엔 내가 이게 오래 갈 호응

이 아닌데 휩쓸리면 안된다는 마음이 더 강했다. 그 때 부산영화제에 서 광장에 서 있는 수 많은 사람들을 봤는데 오히려 허망한 마음이 들 었다. 당시엔 '이 사람들이 얼마나 오래 날 좋아해줄까'란 생각이 먼저 들었다"고 털어놨다. 오는 9월 3일 개봉되는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은 김애란 작가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열일곱의 나이에 자식을 낳은 어린 부모와 열일곱을 앞두고 여든 살의 신체 나이가 된 세상에서 가장 늙은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강동원과 송혜교가 부부 호흡을 맞췄으며 아역배우 조성 목이 두 사람의 아들로 분했다.

'진짜사나이' 여군특집 맹승지는 왜 女헨리가 못 됐나 ?

짜사나이의 여군 특집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겉 모습과 달리 체력이 좋은 걸스데이 혜리, 허당 체력 이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김소연 등이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맹승지에 대한 대중의 시선은 차갑고 가혹하다. 자 유분방한 그를 보고 '헨리를 따라한다'는 말까지 나왔다. 왜 맹승지는 헨리와 비교를 받은 것일까. 지난 24일 MBC '일밤-진짜사나이'에서는 '여군 특집'이 전파를 탔다. 배우 홍은희 김소연 라미란, 가수 지나 걸스 데이 혜리, 개그우먼 맹승지, 쇼트트랙 선수 박승희 등이 부사관 기초 훈련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모두 설레는 마음으로 훈련소에 모인 가운데, 그들의 시선 은 맹승지에게 고정 됐다. 맹승지가 배꼽이 드러난 티셔츠 에 짧은 치마를 입고 나타났기 때문이다. 멤버들은 의상을 놀라워하며 "바캉스 왔냐", "내가 다 민망했다"고 말했다. 맹승지의 의상은 역시나 '마녀 FM 소대장'의 심기를 건드 렸다. 소대장은 면담에서 "옷 이렇게 입고 오라고 안내문 에 쓰여 있었나?"라고 말했다. 그리고 왜 군대에 왔는지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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었는데 맹승지는 '요'자로 답하는 한편, 멍하 고 엉뚱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소대장은 "본 인 스스로 머릿속으로 정리를 하고 면담을 하 자"고 분노했다. 그리고 곧 소대장의 2차 폭발이 일어났다. 관 등성명 때 소대장은 '0번 후보생 OOO'라고 하라고 했다. 그러나 딴 생각을 했는지 제대로 못 들은 맹승지는 "6번 맹승지"라고 외쳤다. 소대장이 계속 주의를 줘도, 똑같은 실수를 되 풀이할 뿐이었다. 더욱이 다른 멤버를 통해 제대로 하는 법 을 알려줬지만, 맹승지는 "6번 후보생 맹승지입니다"라고 말해 소대장을 더욱 분노케 했다. 결국 그는 얼차려를 받았 다. 이후 멤버들이 "말을 잘 못 알아듣는 것 같다. 외국에 서 살다 왔냐"고 묻자 맹승지는 "아니다. 필리핀에서 살다 왔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고 답했다. '제1의 주의병사' 맹승지의 활약은 계속 됐다. 발랄하게 걷 는 그는 "방정맞게 걷지 말라"며 걸음걸이 제재를 당했다. 특히 그는 제식 훈련 때 어리바리한 모습으로 최고의 구멍 병사로 자리잡았다. 또한 식사 때 다른 병사들은 기다리지 않고 먼저 식사를 시작해 지적을 받기도 했다. 이날 보여진 맹승지의 모습은 '군대무식자'였다. 군인으로 서의 자세가 아쉬웠다. 이러한 맹승지의 모습은 '진짜사나 이' 헨리를 떠올리게 했다. 헨리가 군대에 처음 입소했을 때 행동들과 매우 비슷했던 것. 이에 시청자들은 '맹승지 가 헨리를 따라한다', '연기를 한다' 등의 질책 혹은 '맹승지 성격 원래 저렇다. 꾸며진 모습이 아닌 것 같다' 등의 옹호

의 반응을 보였다. 사실 방송이 되기 전에는 지나가 헨리를 잇는 구멍병사가 될 것으로 예상 됐다. 지나는 한국인이지만, 오랜 시간 외 국에서 살다왔기 때문에 한국의 문화에 익숙하지 않기 때 문. 지나는 처음에 지각을 하는 바람에 눈도장을 찍었지만, 군대에 나름대로 잘 적응했다. 주변의 눈치도 많이 봤고, ' 다나까' 말투도 잘 사용했다. 특히 "나는 말이 나와도 꾹 참 는데 할 말 다 하는 헨리가 대단하다"고 말하기도. 맹승지 는 지나와 달리 한국에 오래 살았기에 직간접적으로 한국 문화를 접했을 터. 때문에 '아무것도 몰라요'라는 그의 태 도는 '헨리를 따라한다'는 반응을 불러모은 것이다. MBC '무한도전'의 돌직구 인터뷰로 이름을 알린 맹승지 는 원래 밝고 쾌활한 성격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남의 눈치를 잘 안보고 자유분방한 성격이 오해를 산 것이 아닌 가 생각된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본격적인 훈련이 시작 되기 전 모습을 다뤘기 때문에 여군의 기본적인 분위기만 파악이 가능했다. 훈련을 받을 때의 맹승지의 모습은 또 다 를 수도 있을 것. 헨리는 외국인으로서 군대문화를 몰랐지 만, 다른 이들에게 민폐가 되지 않기 위해 매 훈련에 최선 을 다하면서 후임병사들을 따뜻하게 챙겼다. 엉뚱하지만 순수하고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의 소유자인 헨리는 그렇게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맹승지가 현재 쏟아지는 대 중의 비난섞인 반응을 바꿀 수 있을지, 그 해답은 그 스스 로에게 달렸다. '군대무식자'에서 '여군에이스'로 활약할 맹승지를 기대해 본다. T O N G


ENTERTAINMENT & SPORTS | 연예 & 스포츠

이선균, 이번엔 변호사다 영화 '성난 변호사' 캐스팅

우 이선균이 변호사로 변신한다. 영화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선균은 차기작으로 영화 '성난 변호 사'(우수영화사 제작)의 출연을 결정했다. '성난 변호사'는 능수능란한 베테랑 변호사가 한 의문의 살인 사건에서 피고인의 변호를 맡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법정물. 극 중 결정 적 순간에 상대방의 허를 찌르는 능력자이지만 안개 같은 사건에 고군 분투하는 변호사로 분해 새로운 변신을 보여준다. 스토리텔링의 쫄깃 함과 장르적 재미가 잘 살아있는 시나리오란 평이다.

그간 회사원, 교수, 경찰, 건축가, 의사, 요리사 등 각양각색의 직업을 자신에게 꼭 맞춘 옷을 입은 듯 잘 소화해 보여준 이선균이 색깔 있는 변호사로 분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주목된다. 앞서 이선균은 지난 5월 개봉한 영화 '끝까지 간다'(344만여명, 영진 위)를 통해 한국영화의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하며 연기력과 흥행력 을 다시금 인정받았다. 한편 '성난 변호사'는 영화 '카운트다운'의 허정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 는다. 하반기 크랭크인.

달콤한나의도시 'PD' '짝' 이어 일반인 리얼리티, 부담감 있다

콤한 나의 도시 PD가 일반인 출연진을 한 프로그램인 만큼 부 담감도 있다고 말했다. 25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목동서로에 위치한 SBS 목동 사옥에서는 SBS 새 교양프로그램 '달콤한 나의 도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제작 진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시사회부터 시작했다. 최정인, 임현성, 오수진, 최송이 네 명의 여성들은 미드 '섹스 앤 더 시 티'처럼 매주 모여 서로간의 속마을을 털어놓는 시간을 갖는다. 서로 의 고민을 공유하며 평범한 여성들의 고민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풀 어낸다. 이날 김재원 PD는 '짝'에 이어 일반인 참가자를 앞세운 것에 대한 부 담감은 없냐는 물음에 "솔직히 있는 건 사실이다. 출연진 분들이 '자신

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것'에 대해 많이 공감했고, 동의했다. 우리 이야 기를 통해 좋은 영향을 주면 좋겠다는 점에서 서로 많이 공감했다"라 고 답했다. 이어 '짝' 프로그램 폐지 논란과 관련해 "우리는 일회성이 아니다. 장기 적으로 가는 프로그램이고, 방송 한 번 출연으로 이미지가 고정되는 ' 짝'과 다르기 때문에 우리는 부담감은 덜 수 잇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 한다. 커플 매칭 프로그램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를 팔로우 하는 형태 다. 가공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달콤한 나의 도시'는 서른 살을 코앞에 둔 4명의 여자들이 등장한다.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을 내세워 이들의 일상을 다큐멘터리처럼 따라 간다. 결혼, 연애, 직장, 친구, 돈 등 솔직하고 은밀한 욕망을 다룬다.

박신양은 왜? 수많은 작품 중 코미디를 택했나?

신양표 휴먼코미디가 기대를 모은다. 영화 관계자들에 따르면 박신양은 최근 휴먼코미디 영화 '아빠와 딸'(가제, 영화사 김치)의 출연을 결정했다(8월 18일 OSEN 단독보도). '아빠와 딸'은 한 부녀(父女)가 예상치 못한 특별한 일을 겪으 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웃음과 감동으로 풀어내는 작품으 로 유쾌하면서도 가슴 찡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 지난 2013년 1월 개봉한 '박수건달' 이후 신중히 차기작을 선택해 온 박신양이 다시한 번 휴먼코미디를 선보인다는 사 실 자체도 주목을 끈다. 얼마 전 KBS 2TV 새 드라마 '아이 언맨' 주인공 물망에 오른 것이 보도가 되기도 하는 등, 그에 게 출연 제의를 한 작품들은 셀 수 없을 정도라고. 장르 또한 다양했다. 하지만 박신양은 그 많은 작품을 뒤로하고 '아빠 와 딸'의 출연을 결정했는데, 심사숙고한 작품 선택으로 유

명한 그이기에 작품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제의를 받은 많 은 작품들 중 이 영화를 선택한 것은 배우로서 전에 볼 수 없 었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지점이 확실하고, 그 따뜻한 스 토리 때문이였다는 전언. 사전 조사와 경험을 해야하는 캐릭 터이기에 철저한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박신양표 코미디에 대해서는 관객들이 신뢰하는 부 분이 있다. 그간 멜로, 스릴러, 액션, 사극, 수사물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출연한 그이지만 드라마 '쩐의 전쟁', '파리의 연인', 영화 '달마야 놀자', '박수건달' 같은 코믹적 감각이 녹 아든 작품들이 유독 대중에게 큰 호응을 얻고 인상을 남겼다. 특히 전작 '박수건달'은 박신양 코미디의 재발견이라는 평도 들었다. 마냥 웃기는 것이 아닌, 스토리의 쌓임 속에 후반부 에 폭발시키는 힘이 있어 당시 389만여명(영진위)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박수건달' 개봉 당시에도 그는 "코

미디 장르를 좋아 한다. 색다른 코미 디를 만들고자 노 력했다"라고 코미 디 장르에 대한 애 정을 드러낸 바 있 다. 소재와 연기 면 에서 신선한 도전 이 될 '아빠와 딸'로 인해 다시한 번 충 실하게 웃기고 또 그 만큼 감동을 전한다는 각오다. 한편 '아빠와 딸'은 추가적인 캐스팅을 마무리하고, 내년 상 반기 개봉을 목표로 오는 12월 크랭크인 할 계획이다.

윤도현, 5년만에 솔로 컴백 28일 선공개곡 '요즘 내 모습' 공개

드 YB 보컬 윤도현이 5년 만에 솔로 앨범으로 돌 아온다. 솔로 보컬리스트로서의 스펙트럼을 폭넓게 보여줄 윤도현 의 솔로 프로젝트앨범 '노래하는 윤도현'이 오는 9월 16 일 음악 팬들을 찾는다. 윤도현의 솔로 앨범 발표는 약 5 년 만이다. 윤도현이 데뷔 이후 지금까지 쓰고 있는 '노래하는'이라는 수식어가 들어간 이번 앨범 타이틀 '노래하는 윤도현'은 어

쿠스틱 기타가 주를 이루는 앨범으로, 그 동안 YB의 강렬 한 음악 안에서 만날 수 있었던 윤도현과는 또 다른 느낌 의 윤도현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표 뮤지션들이 앨범에 참여해 신선한 느낌의 음악 이 담길 전망. 지난 1995년 발표한 윤도현 1집 데뷔 음반 이후 밴드가 결 성되어 현재까지 YB라는 밴드의 보컬로 활동해 온 윤도현 은 지난 2005년 솔로 프로젝트앨범 '디퍼런스(Difference)'

의 타이틀곡 '사랑했나봐'로 제 3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 에서 '올해의 노래'로 선정되며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09년 솔로 미니앨범 '하모니(Harmony)'와 2013 년 디지털 싱글 '당신이 만든 날씨'를 비롯해 다른 뮤지션들 과의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작업에 참여하며 솔로 아티스트 로의 모습을 선보여왔다. 윤도현은 이번 솔로 앨범 발매에 앞서 선공개곡인 '요즘 내 모습'을 오는 28일 공개한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33


GLOBAL NEWS | 세계 뉴스 쉬어가는 코너 (19금)

200년간 완벽보존된 술 발견 어떤 맛일까?

난달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 로 추정되는 생수병이 발견돼 학 계의 관심을 모은 가운데, 이 병에 수 백 년간 ‘잠들어있던’ 물의 정체가 밝혀져 또 한번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의 15일자 보도 에 따르면 이 물병은 폴란드와 러시아 영 토에 걸쳐있는 북유럽 발트해 남동부 그 단스크만 수심 12.2m에 잠들어있던 난 파선 안에서 발견했다. 길이는 30㎝정도이며, 외관은 진한 갈색 빛깔의 진흙으로 둘러싸여 있다. 이 물 병은 1806~1830년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그단스크 해양 박물관 고고학 연구팀은 내부에 담긴 물을 꺼내 성분을 분석한 결 과, 이 물병에 든 물은 생수가 아닌 술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물은 알코올 도수가 14% 가량 되는 증류수이며 보존 상태가 양호해 지금 당 장 마신다 해도 건강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현 재 시판되는 술과 비교한다면 보드카 또 는 진(Gin) 정도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 된다. 이 물병은 발견당시 미개봉 상태 였으며, 19세기 생수병이 전혀 개봉되지 않은 완전한 상태로 발견되는 경우는 매 우 희귀하다. 연구팀은 “200년 된 물병에 들어있는 술 은 지금 마셔도 괜찮을 정도로 완벽하게 보존돼 있었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 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 물병이 발견된 난파선이 19세기 당시 발트 해를 오가 던 무역선박 중 하나일 것으로 추정했다.

전쟁 게임에 빠진 아들을 진짜 전쟁터로 데려간 아빠

쟁 게임에 빠진 아들을 실제 전쟁터로 데려가 ‘산교육’을 시킨 아빠가 있어 화제에 올랐다. 네티즌 사이에 호평과 비난을 동시에 받고있는 화제의 아빠는 스 웨덴에 사는 칼-매그너스 헬게그렌. 현직 기자이자 대학 강사 로 활동 중인 그는 지난 4월 각각 11살, 10살인 두 아들을 데리 고 총탄이 오고가는 위험 지역인 이스라엘과 시리아를 방문했다. 부자의 특별한 여행이 시작된 계기는 지난해 가을 나눈 대화 때 문이다. 아이들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1인칭 슈팅액션게임(FTS) ‘콜 오브 듀티’에 푹 빠졌다는 사실을 알게됐기 때문. 이 게임은 다양한 총 기류로 적을 사살하는 게임으로 국내에서도 마 니아 층이 형성될 만큼 인기가 높다. 헬게그렌은 “과거 중동 취재 경험이 있어 전쟁 의 실체를 누구보다 잘 알고있다” 면서 “아이 들에게 전쟁이나 전투가 멋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고 밝혔다. 부자의 특별 한 여행은 10일 간의 일정으로 시작됐고 아이 들은 실제 전쟁이 남긴 상흔을 눈으로 직접 보 고 체험했다. 헬게그렌은 “아이들과 함께 전투로 무너진 건 물을 보고 군인, 난민, 환자 등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 면서 “이같은 참상 모두 ‘총’ 이 야기 했다는 사실을 가르쳐줬다”고 말했다. 다행히 여행은 무사히 끝났고 이후 아이들은 더이상

FTS 게임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 아빠의 설명. 그러나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아이들을 위험에 내몬 몹쓸 아 빠라는 비난도 일었다. 이에대해 헬게그렌은 “전쟁 게임은 하게 내버려 두면서 진짜 전 쟁은 못보게 막는 부모들의 심리를 이해할 수 없다” 면서 “아이 들이 게임 속에서 미사일을 쏘며 웃는 동안 팔레스타인 아이들은 실제 미사일을 맞고 죽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 아들들은 왜 전쟁이 일어나고 어떤 결과를 남기는지 분 명히 깨달았다” 면서 “지금은 오히려 아이들이 이스라엘과 시리 아를 다시 방문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111살 日 전직 교사, 세계 최장수 남성 등극

본 도쿄에 살고 있는 111살의 일 본 전직 교사 모모이 사카리가 20 일 세계 최장수 남성으로 기네스 세계기 록협회로부터 인증서를 전달받았다. 1903년 2월5일 후쿠시마(福島)현에서 태어난 모모이는 이날 지난 4월 111살 164일을 일기로 숨진 뉴욕의 알렉산더 이미치의 뒤를 이어 세계 최장수 남성의 기록을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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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장수 여성 역시 일본인으로 오사 카(大阪)에 살고 있는 116살의 오카와 미사오이다. 모모이는 사이타마(埼玉)현에서 교사로 재직하다 교장까지 지낸 후 은퇴했으며 현재는 도쿄의 요양원에서 생활하고 있 다. 독서와 시를 좋아 하는 그는 특히 한 시(漢詩)를 좋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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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NEWS | 세계 뉴스

‘헬로키티’ 우주에서 40번째 생일 기념하다

본에서 가장 사랑받는 캐릭터이자 전 세계 어린이들 의 ‘친구’인 헬로키티가 우주에서 40번째 생일을 기 념했다. 스페이스닷컴 등 과학전문매체의 15일자 보도에 따르면 헬 로키티 제조사인 산리오 측은 지난 6월 호도요시 3호 위성에 헬로키티를 태워 보낸 뒤 지구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이벤트 를 기획했다. 40번째 생일을 맞아 우주여행의 행운을 거머쥔 헬로키티는 4 ㎝가량의 작은 크기이며, 우주 공간과 지구를 내다볼 수 있는 작은 창문 위에는 메시지 전달을 위한 전광판이 설치돼 있다. 이 전광판에는 일어 또는 영어로 된 메시지가 뜨는데, 총 180글자까지 쓸 수 있으며 총 10회 전달이 있을 예정이다. 우주로 간 헬로키티를 담은 동영상은 헬로키티의 상징과도 같은 위성의 빨간색 내부와 대조되는 푸른 지 구의 모습을 담고 있다. 메시기자 재생되면 실제로 헬로키티가 우주를 여행하는 듯한 착각을 주 기도 한다. 헬로키티가 탑승한 호도요시 3호 위성은 길거리에 있는 쓰레기통 정도의 크기로 일본의 과학 및 엔지니어 링 교육 도모 차원에서 도쿄대학교가 제작한 것이다. 이를 기획한 산리오 측은 “헬로키티 미션은 일본 어린이들의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할 것”이라면서 “동시에 일본에서 가장 사랑받는 캐릭터의 탄생 4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는 25일까지 지속될 예정이며, 우주를 여행하는 헬로키티의 모습은 관련 홈페이지에 서 확인할 수 있다.

얼음물 샤워' 열풍에 '찬물' 끼얹은 오바마… 현장 정리 중 소방관 4명 감전 사고

계에 불어 닥친 ‘얼음물 뒤집어쓰기’ 열풍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찬물’을 끼얹었습니

다. 21일(현지시간) 보스턴헤럴드 등 미국 언론에 따르 면 오바마 대통령은 루게릭병환자 돕기 기금 모금 운동인 ‘얼음물 샤워’(Ice Bucket Challenge) 참여 를 사양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얼음물 뒤집어쓰기’는 한 사람이 얼음물을 뒤집어 쓰는 이벤트를 벌인 뒤 3명을지목하면 24시간 이내 에 3명도 얼음물을 뒤집어쓰거나 루게릭병 환자 돕 기 성금 100달러를 내야 합니다. 대개 지목된 사람은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찍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고 성금도 내는 방식을 택합니다. 미국에서 시작됐지만 한국을 비롯한 세계로 번져 정 치인, 기업인, 연예인, 운동선수 등 많은 유명 인사 들이 얼음물을 뒤집어쓰고 돈을 냈습니다. 지금까지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미국 차기 대통령 후보로 유력한 크리스 크리스티(공화당) 뉴저지 주 지사,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립자 등이 얼음물

을 뒤집어쓰고 인증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지목을 받더라도 얼음물을 뒤집어쓰지는 않겠다는 뜻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오바마 대통령은 실제 유명 가수 저스틴 비버와 케네디 가문의 맏어른 격인 에 델 케네디가 지목하자 얼음물 샤워 대신 ‘적당한 금 액’의 성금만 냈습니다. AP 통신은 이 소식을 전하면서 ‘오바마 대통령이 ‘ 찬물 샤워 운동’에 진짜 ‘찬물을 끼얹었다’는 제목을 붙였고, 보스턴헤럴드는 ‘오바마 대통령이 ‘찬물 샤 워’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행사를 기획한 루게릭병 환자 돕기 단체 ALS 협 회 대변인 캐리 멍크는 “성금을 낸 대통령께 감사드 린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참여 거부는 미국 연방 정부의 방 침과 보조를 맞춘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국무부와 국방부, 연방 하원은 이에 앞서 소속 공무원과 외교관, 군인, 하원의원 등에 공직자의 민 간 자선기금 모금 행사 참여는 ‘선호와 편애’ 논란 을 일으킬 수 있다는 이유로 행사 참가를 금지한다 고 알렸습니다. 이 행사에 대한 역풍도 불었습니다. 가톨릭 신시내티 대교구는 루게릭병 치료에 가톨릭 이 교리상 반대하는 배아줄기세포가 사용된다는 이 유로 관할 113개 학교 학생들에게 행사 참여 중단 을 요청했습니다. 댄 아드리아초 교구 대변인은 “루게릭병 치료 연구 를 이렇게 재미난 방식으로 온 국민이 지원하는 데 우리도 고맙게 여기지만 목적만큼 수단도 정당해야 한다”면서 행사는 괜찮지만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해 루게릭병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쓰이는 성금을 내지 말도록 학생들에게 요구했습니다. 또 이날 켄터키주 캠벨스빌대에서 소방관 4명이 학 생들이 참가한 ‘얼음물 뒤집어쓰기’ 현장 정리를 하 다 감전돼 2명이 중태에 빠지는 사고까지 일어났 습니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35


COLUMN | 전문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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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 전문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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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BEAUTY | 건강 & 미용

‘동글동글’

지끈거리는 신경성 두통 약 없이 없애는 방법은?

나치게 신경을 쓰거나 긴 장하면 머리가 지끈거릴 때가 있다. 통증이 심하면 두통약 을 먹는 경우가 많은데, 영국보건 연구소의 연구에 따르면 두통약이 오히려 두통을 야기할 수 있어 주의 해야 한다. 약 없이 두통을 완화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한 쪽만 아픈 편두통이면 되도록 머리 를 움직이지 않는 게 좋다. 머리 전체가 아프다면 정수리를 손가락으로 누르면서 세게 비비고, 찬 물에 적신 수건이나 얼음주머니를 머리에 대는 것도 좋다. 머리가 무거운 느 낌이 들 때는 박하 기름을 섞은 물에 수건을 적셔 머리에 댄다. 두통이 오래 지 속되면 기름지거나 찬 음식은 피하며 담백한 음식을 먹는다. 규칙적인 생활로 컨디션을 조절하고, 담배와 술은 금한다. 베개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도 두통을 줄이는 방법이다. 척추에서 뇌로 올라 가는 신경 통로인 경추(목뼈)가 두통과 연관이 있다. 너무 높은 베개는 경추가 올바른 상태를 유지하지 못하도록 압박해 두통을 일으킨다. 베개는 딱딱하고 낮을수록 좋다. 베개를 사용하기보다 목 아래 동그랗게 수건을 말고 자는 것 도 좋은 방법이다. 우리 조상들은 베갯속을 곡물로 채웠다. 실제로 곡물 베개를 베고 자면 약성 과 기운이 신체에 전해져 이롭다. 베갯속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메밀 이다. 메밀은 차가운 성질이 있어 머리에 열이 많거나 땀이 많은 사람에게 좋 다. 말린 국화꽃잎이나 결명자 잎을 넣은 베개는 머리와 눈을 맑게 하는 효과 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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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땡이 입은 남자들

방울무늬가 콕콕 박힌 도트 의상은 사계절 내내 인기를 얻는 잇 아이템 이다. 이는 동그라미의 크기와 배치 형태, 색감 등에 따라 그 매력이 천차만별로 달라 져 각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것이 강점. 또한 도트 의상은 단조로운 룩에 활력 을 불어넣는 포인트 역할을 톡톡히 해줘 액 세서리가 별로 없는 편이라면 하나쯤 구비 해두는 것이 좋다.

패셔니스타를 통해 본 도트 활용법 일명 땡땡이 옷이라고 불리는 도트 의상은 흔히 어린이와 젊은 여성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물방울무늬 자체가 귀엽고 깜찍한 멋이 강하기 때문인데, 이를 잘 활용 하면 댄디하고 세련된 남성 패션을 완성하 는 것도 어렵지 않다. 땡땡이 패션을 손쉽게 즐기는 방법은 바로 자잘한 무늬를 선택하는 것. 더불어 타이나 행커치프, 머플러 등의 액세서리를 도트무 늬로 선택하는 것이 부담을 줄이는 방법이 다. 이기우는 잔잔한 도트 셔츠와 타이를 포인 트로 블루 톤의 니트와 재킷, 그레이 팬츠를 매치해 훈훈한 남성미가 느껴지는 클래식룩 을 선보였다. 손호준 역시 화이트 셔츠와 블

랙 팬 츠 를 입 고 그 위에 그레이 도트 재 킷을 걸쳐 세련된 수 트 패션을 완성했다. 조금 더 과감 한 도트 스타일에 도전하고 싶다면 지드래곤처럼 큼지막한 땡땡이가 더 해진 셔츠를 입어보자. 기본적인 수트 안에 도트 셔츠를 입은 지드 래곤은 동그란 프레임이 돋보이는 선글라스 까지 착용하며 복고 감성이 물씬 풍기는 땡 땡이 패션을 보여줬다. 김우빈은 화이트 셔츠와 네이비 니트를 레 이어드해 입고 여기에 도트 팬츠와 레드 로 퍼를 코디해 댄디한 멋이 가득 담긴 룩을 연 출했다. 특히 그는 아이보리를 바탕으로 블랙 도트 가 박힌 팬츠를 고르는 센스를 과시, 모델 출신다운 면모를 입증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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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BEAUTY | 건강 & 미용

남자의 숙명 '셔츠' 얼굴형과 목둘레에 따라 골라야

자들도 외모 가꾸는 데 돈과 시간 투 자를 아끼지 않는다. 하지만 스타일에 있어서 돈과 시간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센 스’다. 스타일M이 이시대의 ‘옴므파탈’이 되 고 싶은 남성들은 위한 센스 비법을 전수한다. 셔츠는 남자들의 스타일 센스를 엿볼 수 있는 아이템이다. 셔츠의 디자인을 좌우하는 칼라 (Collar), 커프스(Cuffs) 등 포인트를 신중하게 결정할 필요가 있다. 특히 칼라는 얼굴과 가 장 가까운 부분인 만큼 셔츠를 입은 사람의 이 미지와 직결된다. 색상, 원단, 실루엣 못지 않 게 칼라 디자인을 눈여겨봐야 하는 이유다. 외 모를 한층 돋보이게 하는 셔츠 칼라 선택법을 소개한다.

별한 디자인의 칼라를 매치한다면 얼굴의 장점이 더욱 묻힐 수 있기 때문이다. 얼굴 을 좀더 갸름하게 보이고 싶다면 칼라의 깃이 밑으로 길게 떨어지는 롱 포인트 칼 라를 권한다. 시선을 아래로 분산시키면 서 얼굴을 길게 보이는 착시 효과가 나타 날 수 있다.

너비가 넓은 넥 타이를 매치 해도 얼굴형의 단점을 커버하면 서 멋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다.

둥근얼굴형

긴얼굴형

긴 얼굴을 보완하고 싶을 때, 숏칼라 & 세미와이드칼라

목이 짧고 굵다면 시선을 다른 곳으로, 차이나칼라

긴 얼굴이 콤플렉스라면 특별한 디자인의

셔츠는 입어야겠는데 목이 굵거나 짧아서 답답해 보이는 게 고민일 수도

넓은얼굴형

둥근 얼굴형에는 클래식한 레귤러칼라 동양인은 대부분 둥근 얼굴형이 많다. 군더기 칼라를 선택할 것. 칼라 깃이 짧은 ‘숏 칼 라’는 목밑에서 시선이 아래로 길게 떨어 지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를 줘 긴 얼굴을 어느정도 보완해줄 수 있다. 양쪽 깃 사이 의 각도가 약간 넓은 와이드 칼라도 긴 얼 굴형에 적합한 디자인의 칼라다. 칼라의 없는 클래식한 디자인의 레귤러 칼라를 추천 깃이 양쪽으로 넓게 퍼지면서 시선을 가 한다. 개성이 드러나지 않는 둥근 얼굴형에 특 로 방향으로 분산시켜줄 수 있다. 여기에

있다. 이럴 때는 칼라 깃 없이 목둘레를 감 싸는 스탠드(stand)분만 있는 차이나 칼라 셔츠를 추천한다. 이때 스탠드분이 넓으 면 더욱 답답해보일 수 있으니 자신의 목 길이와 둘레에 맞게 적당히 짧은 길이의 디자인을 선택할 것. 단추를 풀어 오픈했 을 때도 너풀거리는 칼라깃이 없어 깔끔한

인상 을 줄 수 있다. 넥타이가 필요없어 간편 하지만 격식을 갖 춰야 하는 자리에서는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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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BEAUTY | 건강 & 미용

아침식사 다이어트에 효과 없다 아침식사가 체중을 줄이고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통설을 깨는 연구결과가 나와 이목을 끌고 있다.

국 바스 대학의 제임스 베츠 연구진이 성인 33명을 상대로 700kcal의 아침식사를 먹는 집단과 식사를 거르는 집단으로 나눠 6주간 실험을 벌인 결과 이 같이 밝혀졌다고 22일 미국 일간지 타임이 전했다. 연구진이 관찰한 결과 아침식사는 신 진대사를 활발히 하고 체중을 줄이는 데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또 아 침식사를 하지 않는다고 해서 점심식 사를 폭식하는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제임스 교수는 “아침식사를 거르는 내 습관을 비판하는 동료로 인 해 연구를 시작하게 됐다”며 “연구 결 과, 아침식사에 대한 통설이 얼마나 빈 약한 과학적 근거에 의한 것인지 알고 놀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연구에서도 결과는 비슷했다. 미국 알라바마 대학의 데이빗 앨리슨 교수 연구진이 연구한 ‘체중 감량에 대 한 아침식사 효과’라는 논문에서는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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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인 참가자 300명을 아침식사를 하 는 집단, 거르는 집단, 식이요법을 하는 집단 등 세 집단으로 나누고 16주간 관 찰했다. 관찰 결과 세 그룹 간 체중 변 화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연구 결과 아침식사를 한 사람 들이 오전 시간대를 더 활기차게 보 내는 것으로 밝혀졌다. 제임스 교수 의 연구 결과에서, 아침을 먹은 집단 이 442kcal을 더 소비한 것으로 나타 났다. 이는 러닝머신에서 1시간 운동 한 것과 같은 열량 소비량이다. 제임스 교수는 “당신이 아침 식사를 하 지 않는다면, 단지 남들보다 덜 움직일 수 있다는 사실만 알아두면 된다”고 말 했다. 체중을 줄이는 데 미치는 영향은 없다는 의미다. 이 같은 내용의 연구결과는 ‘미국임 상영양학(The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on)’ 8월호에 실렸다.

나트륨 섭취율 높은 한국인 우유 많이 마셔야 하는 이유

리나라의 전통식단은 세계적으로도 우수하다고 평가 받은 것들이 많다. 콩을 발표시켜서 만든 청국장과 된장, 식이 섬유와 섬유질이 풍부한 다양한 나물 반찬,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 젖산균이 들어 있는 김치 등은 이미 그 효능이 입증되어 있는 바 이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건강식이라고 소문난 한 국 전통식단에도 아쉬운 점은 존재한다. 바 로 맵고 짠 음식이 많다는 것. 우리나라 음식 에는 젓갈 같은 염장식품이나 찌개류 등이 많아 의도한 것보다 소금을 많이 섭취하기 쉽다.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하루 평균 나 트륨 섭취는 4.9g으로 권장 기준인 2g의 2 배 이상이었다. 짜거나 매운 음식을 많이 먹을 경우 위암과 고혈압의 위험에 노출되기 쉬우며 칼슘과 철 분의 섭취에 방해되기 때문에 장년층 이상의 경우 골다공증이 생기기도 한다. 완벽에 가 까운 한국 전통 식단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 해서는 염분을 낮추고 칼슘 섭취를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에 많은 전문가들이 염분을 완화시킬 수 있는 식품으로 손 쉽게 마실 수 있는 우유를 추천하고 있다. 이어 “우유에는 비타민 D가 풍부하게 함유 돼 있는데 비타민 D는 칼슘 흡수를 증가시 킴으로 칼슘의 흡수율을 높여준다”며 “짠 음 식을 많이 먹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우유는 칼슘과 비타민 등을 보충하기에 적합한 식품

이다”고 강조 했다. 이 외에도 우 유는 식도암, 위암과 같은 소화기계 암 발생률을 낮 추는 것으로 알려졌다. 순천향대 국제진료센 터 유병욱 교수는 “우유는 질병을 예방하는 식품으로, 정기적으로 마시면 우유의 단백질 과 지방이 식도와 위벽의 점막을 보호해 식 도암이나 위암 등 소화기계 암 발생률이 낮 아진다”고 설명했다. 또한 통풍, 심장질환, 비만 발생률도 낮아지 는데 이는 세계적인 장수국가 사람들이 우 유를 즐겨 마시고 있다는 것에서 이미 검증 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우리나라의 경우 약 700㎎의 칼슘 섭취를 권장하지만 실제 섭취량은 약 70%(490㎎) 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칼슘 섭취가 시급 한 것으로 조사됐다. 우유는 영양소의 비율, 양, 종류, 소화율 등을 보았을 때 완전식품에 가까워 ‘하얀 보약’ 이 라고 불리기도 한다. 약 114개의 다양한 영 양소가 들어 있으며 탄수화물 위주인 한국의 전통식단에서 부족하기 쉬운 단백질, 칼슘, 비타민A, 비타민B 등을 보충해줘 완전식품 으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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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BEAUTY | 건강 & 미용

임신부 커피 많이 마시면 아기 백혈병 위험↑ 임산부 커피

섭취량 제한해야 ...

신부가 하루에 커피 2잔 을 마시면 아기가 소아백 혈병에 걸릴 확률이 무려 60% 나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 왔다. 영국 브리스톨대학교 연구팀이 20개가 넘는 기존 연구를 분석 한 결과, 임신 중에 커피를 마 시면 아기가 소아백혈병에 걸 릴 확률이 20% 정도 높다는 것 을 발견했다. 또 하루에 2잔 이 상을 마시면 소아백혈병 위험 이 60%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 났다. 연구팀은 “4잔 이상을 마시면 발병 위험이 72%까지 상승한 다”며 “임신부에게 술이나 담배 를 금지시키는 것처럼 커피 섭 취도 제한을 해야 한다”고 말했

다. 과학자들은 커피에 들어있 는 카페인이 태아의 세포에서 DNA를 변화시켜 태아 세포가 종양의 성장에 더 취약하게 되 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매년 영국에서는 약 500명의 어 린이가 백혈병 진단을 받고 있 어 가장 흔한 소아암으로 꼽힌 다. 다행히 소아백혈병은 조기 에 발견하면 항암화학요법으 로 약 80%까지 생존률이 높아 진다. 브리스톨대학의 데니스 헨소 교 수는 “임신부라고 해서 커피를 완전히 포기해야 한다고는 생 각하지 않는다”며 “하지만 조심 하는 의미에서 커피 섭취량에는 제한을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 다.

노인이 잠 덜 자는 뇌과학적 이유 밝혀져

어 갈수록 점점 더 잠을 덜 자게 되는 것으 로 오랫동안 알려져 왔다. 그 이유로는 약 이나 심리적 절망감, 은퇴, 혹은 단순하게 노인들 은 잠을 덜 자는 게 필요하다는 이론이 제시되기 도 했다. 하지만 미국 보스턴의 베스 이스라엘 디커너스 의 료센터와 캐나다 토론토대학 연구팀은 처음으로 이런 현상에 대해 신경학적인 이유를 제시했다. 복 외측시각교차전핵으로도 불리는 수면 형태를 조 절하는 것과 연관이 있는 특정 뉴런(신경세포) 무 리가 나이가 들어가면서 서서히 소멸되기 때문이 라는 것이다. 베스 이스라엘 디커너스 의료센터 신경학과장인 클리포드 세이퍼 박사는 허핑턴포스트와의 인터 뷰에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이런 세포들이 더 많이 사라지면서 잠자기가 더 어렵게 된다”고 말 했다. 그는 “70대 노인들은 일반적으로 20대 때 보다 1시간 30분 정도를 덜 자게 된다. 이들은 일 찍 일어나지만 하루 종일 피곤한 상태로 지내게 된 다”며 “이는 일종의 만성적인 불면증 상태와 같다” 고 말한다. 이번 연구를 통해 새로 찾아낸 뉴런을 특정하게 표 적으로 삼음으로써 교란된 수면 패턴을 안정화시 킬 수 있는 약을 개발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되 고 있다. 연구팀은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특 정 뉴런을 가지고 있지 않는 쥐가 심각한 불면증을 겪는다는 것을 발견함으로써 맨 처음 뉴런의 소멸 과 수면 교란의 관련성을 찾아냈다. 연구팀은 이를 인간을 대상으로 정확하게 재현

해내기 위해 노인 1000명을 대상으 로 2년 마다 7~10 일 동안 시계 크기 의 기구를 손목에 차게 하고 그들의 모든 움직임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들 중 사망자가 나왔을 때 뇌를 기증받기로 하고 연구를 계속했다. 세이퍼 박사는 복외측시각교차전핵의 손상 여부에 따라 기증된 45개의 뇌를 대상으로 연구를 했다. 그리고 쥐의 뇌와 비슷한 인간 뇌의 부위에 위치 한 뉴런 무리를 찾기 위해 뇌를 착색한 뒤 뇌에서 발견한 뉴런과 그 사람이 사망 직전 생활을 할 때 수집한 휴식-활동 행태 데이터와 연결을 시켰다. 그 결과, 뉴런을 적게 가진 사람일수록 생의 마지 막 시기에 잠을 자는 동안에 자주 깨는 분절수면 현상을 더 많이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에서는 또 한 가지 중요한 점이 발견됐는데 그것은 뉴런의 수가 줄어들수록 점점 덜 자게 되는 것 사 이의 관련성이 알츠하이머성 치매로 사망한 사람 들에게서는 대단히 현저하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세이퍼 박사는 “알츠하이머병 환자는 이 세포를 특 히 빠르게 상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들은 뉴런의 수가 가장 적었고 가장 수면 교란이 심했 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알 츠하이머병 환자가 밤에도 잘 자게 하는 약을 개 발한다면 요양원 등이 아닌 집에서 돌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뇌 (Brain)’ 저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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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 | 유익한 나눔

하는 잉글리쉬

요건 몰랐지?

No pain, no gain.

Don't judge a book by its cover.

고생 끝에 낙이 온다. (苦盡甘來)고생과 노력 없이는 얻는 것도 없다.

겉만 보고 판단하지마. 책 표지만 보지말고 속내용을 보세요.

A: Honey, what are you doing? It’s only 4:30. B: I ’m going to go jogging because I want to lose weight. A: But you know it’s too early. B: No pain, no gain.

A: Have you met our new teacher? He looks very weak and short. B: Don’t judge a book by its cover. He is a martial arts expert. A: Oh really? I didn’t know that.

A: 여보 . 뭐해? 4시 반 밖에 안됐 잖아. B: 조깅해서 살뺄거야. A: 이 꼭두새벽부터? B: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Key Phrases

A: 새로 부임한 선생님 봤어? 키 도 작고 되게 약해보이더라. B: 겉만 보고 판단하지마, 무술 고단자래. A: 정말이야? 몰랐는걸.

Key Phrases

pain : 고생, 고통, 어려움

lose weight : 체중 감량하다

judge : 판단하다, 평가하다

martial arts : 태권도등 ( 무술)

gain : 얻음, 획득함

early : 이른, 일찍

weak : 심신이 약한, 병약한

expert : 전문가

short : 왜소한 ( 일반적으로 키가 작은)

martial arts expert : 무술고단자

jog : 조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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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 | 유익한 나눔 특별 연재

케네디가의 어머니 로즈 여사에게 배우는 특별한 자녀 양육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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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원칙

로즈 여사는 1995년 세상을 떠났다. 그녀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어머니이기도 하다. 그녀를 흠모하고 기리는 수많은 편지가 지금도 끊임없이 케네디 집안으로 보내진다. 이 편지 들은 J.F. 케네디 도서관에 보관되고 있다. 로즈 여사는 아이들을 양육하는 데 자로 잰 듯 정 확한 기준을 가지고 있었다. 아이들이 낙담하고 있으면 그것을 긍정적인 쪽으로 이끌어 나가 는 것이 그 하나요, 어려운 일에 부딪히면 용감하게 도전하도록 만든다는 것이 둘이었다. 이 런 기준 하에 아이들에 대한 체벌은 즉각 시행하되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했다. 우리의 미래 는 우리의 자녀들에게 달려있다. 로즈여사를 통해 아이들을 훌륭하게 키울 수 있는 방향을 잡을 수 있기 바래보며 통신문 편집부에서 이번 연재를 준비해 보았다.

무조건 책을 읽혀라

로즈

여사는 아이들에게 늘 독서의 중요성을 깨닫 게 했다. 아이들의 머리맡에는 언제나 책들 이 있었으며, 심지어 아버지까지도 침대에서 아이들에게 책 을 읽어 주었다. 레이건 대통령도 어머니 넬 윌슨 레이건의 영향으로 책을 많이 읽었다. 그는 어머니가 매일 밤 침대에서 큰 소리로 책 을 읽어 주는 걸 듣고 자랐다. 에드가 라이스 버로스의 『타 잔』이나 잭 런던의 『모험을 좋아하는 영웅들 이야기』, 『허클 베리핀』 등을 읽었는데, 대부분의 공통된 주제는 선이 악을 물리친다는 것이었다. 루스벨트 대통령의 어머니 사라 델러노 루스벨트는 매우 정 열적인 여자였다. 그녀는 루스벨트가 세 살이었을 때 『유치 원의 아이들』이란 책을 사서 읽어 주었으며, 13세 때는 『동 서 아메리카에 사는 새들』이란 책을 읽도록 했는데, 이는 자 연을 잘 알아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루스벨트는 2차대 전 때 해군에 근무하게 되는데(차관보) 어린 시절 해군 역사 에 관한 책을 많이 읽은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 트루먼 대통령의 어머니 마사 영 트루먼은 트루먼이 5세가 될 무렵 글씨가 큰 성경을 이용해서 아이에게 글 읽는 법 을 가르쳤다. 루스벨트는 13,4세가 될 무렵에는 인디펜던 스 공공 도서관의 책을 거의 다 읽었고, 성경을 세 번이나 읽었다고 한다. 『세익스피어 전집』, 『플루타르크 영웅들』, 『 위대한 남성들과 여성들』 같은 책들이 리스트에 올라와 있 다. 아이젠하워 대통령의 어머니 아이다 스토버 아이젠하 워는 아이들에게 책을 읽으라고 너무 강조한 나머지, 아이 젠하워가 책을 너무 읽고 집안일을 하지 않자(집이 무척 가 난했다) 책을 모두 벽장에 넣고 내주지 않았다. 아이젠하워 는 성경과 고대 군사 영웅담을 좋아했으며 특히 한니발을 가장 좋아했다. 카터 대통령은 어머니 릴리언 고디 카터가 자신이 책을 읽고 있으면 일을 시키지 않거나 간섭하지 않는다는 걸 알고 일 하기 싫으면 책을 찾아서 읽었다. 어머니는 식탁에서든 침 대에서든 늘 책을 읽어 아이들이 저절로 따라서 책을 읽게 만들었다. 책은 선생이었고 친구였다고 카터는 회고한다.

이처럼 모든 위대한 인물들의 한결같은 공통점은 책을 많이 읽었다는 것이다. 올바른 독서 방법을 가르쳐 주는 것과 책의 양도 중요하지만, 책을 읽은 후 그것을 어떻게 학습과 연결시키느냐도 상당히 중요하다. 책을 읽고 나서 어머니는 아이에게 주인공이 누구야? 하는 등의 단편적 질 문에서 벗어나 6하 원칙에 따라 왜 그렇게 되었으며, 언제 일어난 일이며, 무엇 때문에 그런 일이 발생했는가, 그리고 어떻게 하면 되겠는가, 무엇을 상상하고 느꼈는가 등 유기 적이고 종합적으로 질문해서 추론을 이끌어 내고 아이의 사 고를 넓히도록 해야 한다.

여기서 참고로 아이들의 발달 단계를 알아보자. 이런 과 정을 잘 알고 있으면 아이들의 독서 훈련에 도움이 된다. 1 보통 5~7세에는 이전에 음성으로 기억하던 것을 글 자로 의사 소통하게 된다. 글자를 배우며 글자와 소리의 관계를 인식하게 되는 것이다. 단어를 소리내어 읽을 수 있

6원칙 는 단계로, 그림과 글자를 구분하고 글자의 의미를 이해하 게 된다. 이때 기초 어휘에 대한 발음과 해독, 단어와 구절 을 정확하게 읽히도록 한다. 이 시절에는 신비스런 분위기 의 옛날이야기를 좋아하고 이런 이야기를 통해 도덕적 규범 을 익혀 나간다.

2 8~10세에 이르면 해독의 단계를 지나 독해로 나아 가는 단계이다. 긴 문장이라도 의미를 파악할 수 있게 되 며 음독에서 묵독으로 넘어가는 단계다. 책에 대한 선호도 가 달라져 아이들 간에도 책에 대한 관심과 독서 수준에 개 인차가 나타난다. 또 자신이 좋아하는 글만 편중해서 읽으 려는 경향이 생겨 장차 사고 활동에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다양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 이 시기는 동화 기라고 하는데,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이야기에 공감을 가 지고 사생활을 찾으려 한다. 또 만화를 즐기며 영웅이나 모 험 이야기를 즐긴다.

3 10~12세에 이르면 기초적인 사고 기능이 형성된다. 묵독을 통한 독해 단계에 이르며 자신의 의견을 생각해 보 거나 정보를 이해하며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를 생각하게 되고, 다음에 나타날 내용을 예상하기도 한다. 또 간접적이 거나 비유적 표현의 의미를 나름대로 이해한다. 이때 남녀 독서 성향의 차이가 뚜렷해지는데 여자 아이는 아름답고 슬 픈 사랑 이야기를, 남자 아이는 역사나 영웅담, 모험, 탐 험 이야기, 친구 간의 우정, 사회적 정의를 주제로 다룬 책 을 즐긴다.

독서 기록장을 만들어 아이들을 관찰하는 것도 좋은 교 육 방법 중 하나다. 독서 기록장에 아이가 읽은 책 제목과 읽은 날짜, 아이의 반응 등을 적어 나간다. 그리고 책을 한 번 읽을 때마다 책 표지에 스티커를 붙이게 하는 것도 좋다. 그러면 나중에 아이가 가장 많이 읽은 책이 무엇인지를 한 눈에 알게 되고, 스티커를 붙이는 재미에 아이가 책 읽기를 더 즐거워하게 된다. 가장 스티커가 많이 붙여진 책은 타임 캡슐에 넣어 보관하는 것도 뜻 깊은 일이다. 다치바나 다카시(일본인 저널리스트)의 『나는 이런 책을 읽 어 왔다』에는 이런 이야기들이 적혀 있다. 1 책을 구입하는 데 돈을 아끼지 말라. 책에 들어 있는 정 보를 다른 방법을 통해 입수하려면 그 몇백 배의 대가를 지불해야 할 것이다. 2 같은 테마의 책을 여러 권 찾아 읽어라. 하나의 테마에 대 해 책 한 권으로 다 알려고 하지 말고, 반드시 비슷한 관 련서를 몇 권이든 찾아 읽어라. 관련서들을 읽고 나야 비 로소 그 책의 장점을 확실하게 알 수 있다. 3 책 선택에 대한 실패를 두려워 말라. 선택의 실패도 선 택 능력을 키우기 위한 수업료로 생각한다면 결코 비싼 것이 아니다. 4 책을 읽는 도중에 메모하지 말라. 굳이 메모를 하고 싶다 면 책을 다 읽고 나서 메모를 위해 다시 읽는 편이 시간 상 훨씬 경제적이다. 5 책을 읽을 때는 끊임없이 의심하라. 좋은 평가를 받은 책 이라도 거짓이나 엉터리가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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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 전문컬럼

신애信愛

여행컬럼

순례자의 노래 - 5

히브리인 정착지고센

굽에서의 정착지 고센은 카이로 에서 40여분 걸리는 동북쪽으로 50km가 되는 가까운 곳이다. 야곱의 가 족이 고센에 머물게 되는 데는 그 지역 의 통치자인 요셉의 배려에서 된것이다. 애굽인들은 곡식을 농사하기 때문에 땅 을 일구지 않는 목축업을 천시 하였다. 한국도 전에는 가축은 한 두마리 집에서 기르고 곡식 농사가 생업이었다. 고센땅에 살게 되는 것이 하나님의 계획 이었다. 그런데 이 고센지역이 상부와 중 부 이집트의 나일 삼각주 지역이다. 이곳에서 격리 된 삶으로 인하여 히브리 인들은 그 자손이 하늘의 별들과 바닷가 의 모래같이 번창하는데 경계심을 가지 지 않게 된 것이다. 이곳을 <멤피스>라 고 도 부른다. 곧 <프타신의 영광의 집> 이라는 히쿠 프(Hi Ku Piah)에서 온것이다. 이 나일강 삼각주는 애굽의 부를 가저다 주는 초지인 동시에 또한 곡창지역이다. 이를 두고 그리스의 철학자요 정치가였 던 헤로도투스(Herodotus)는 <나일강 의 선물(Gift of the Nile River)라고 칭 찬 하였다. 건조한 사막이 대부분인 애굽 에 이 나일강 유역에서 세계 4대 문명의 하나인 인류의 4대 문명 중의 하나가 발 전되었던 것이다. 현대와 같이 댐 시설이 없던 고대에는 이 강물을 끌어 올려 필요한 농사를 지었던 것이다. 나일강의 범람은 그 끝없는 강줄 기를 따라 밀려 내려오는 나무와 풀들과 흙들이 쌓여 퇴적물을 이루기 때문에 천

연적 비옥한 땅을 이루게 되는 것이다. 이 나일강의 범람은 그들의 농경지를 휩 쓸어 경계선을 모두 지우기 때문에 이를 다시 찿는 측량술이 발달 했다. 이 농경지 소유권을 두고 무서운 싸움이 생기게 된다. 그래서 지적도를 보고 다시 측량하는데 이 측량의 기준이 나일강변 에서 자라는 갈대 막대기로 하였다. 이 갈대를 캐논(Canon)이라 하였다. 그 캐논이 모든 소유지 싸움을 멈추게 하는 기준 즉 표준이 되기 때문에 그 누구도 이의를 제기 하지 아니 하였다. 그래서 오늘날의 캐논으로 발전 하였다. 더욱 고대와 현대에 이르는 수많은 성경 의 문서에서 교회 회의는 캐논(정경)을 확정 하였다. 구약의 39권 신약 27권을 정경으로 하 였으며 모든 기독교 고대문서와 신학의 기준을 삼은 것이다. 물론 개인적인 체험 과 성도들의 행위의 척도도 된다. 정경( 캐논)에 위배되는 신비와 계시와 체험과 교리는 모두 사이비이며 이단으로 규정 하게 된다. 나일강을 중심으로 길쭉한 구유 모양의 상부 이집트는 불모의 홍해 사막과 삭막 한 리비아 사막에 의해 둘러싸여 있고, 북동쪽에는 시내 광야가 있어 아시아로 부터의 접근을 차단시켜 주었으며, 북서 쪽의 리비아 해안은 이집트로 접근할 수 있는 유일한 지역인데, 지극히 제한적인 조건이다. 이렇게 살기 시작한 애굽에서 의 기간이 430년이 지나게 된다.

信愛 권혁상 한국 치유상담 협회 회원 / 퀸스랜드 한인 문학회 회원 공인 결혼주례사 / blog.daum.net/hs_kwoun hs_kwoun@hanmail.net / 0427-660-608

44 | VOL 445 | 28.AUGUST.2014

천용석목사의

출애급 여정 (4)

신앙컬럼

우울증 얼

마전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 서 주연하였던 미국 할리우드 의 배우 로빈 윌리엄스가 캘리포니 아 주 티뷰론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되었다고 합니다. 정확한 사인은 밝혀 지지 않았으나 정황상 우울증에 시달 리다가 자살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관 측입니다. 그가 평생 중독과 싸워온 것 이 이번 죽음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 보고 있다. 그의 질환이 가장 먼저 알려졌던 것은 알코올 중독. 그는 알코올 중독 치료를 받았던 것을 밝히며 1983년, 그의 아 들이 태어나기 전 알코올 중독을 치료 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2006년 또 다시 알코올 중독 재활원에 입소, 치료를 받았으며 올해에도 재활 원을 찾아 알코올 중독 상담을 한 것으 로 전해졌습니다. 1970년대 말과 80년대 초, 그는 코카 인 중독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중 그의 절친한 친구 존 벨루시가 약 물 중독으로 사망하고 아들이 태어나 자 그는 코카인 중독 치료를 받으며 이 에서 벗어나기도 했습니다. 윌리엄스 는 당시 상황에 대해 "코카인은 내가 숨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벨 루시의 사망은 내게 충격으로 다가왔 고 이 사건 때문에 내가 코카인에서 벗 어날 수 있었다"라고 밝혔습니다. 모든 '중독'들을 이겨낸 그는, 최근 우 울증에 시달렸음이 그의 대변인 마라 로부터 밝혀졌습니다. 윌리엄스의 사 망 소식을 전한 마라는 "윌리엄스가 세 상을 떠났습니다. 그는 최근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었고 그의 사망은 정말 충 격적이고 슬픈 소식이다"라고 공식 성 명을 발표했습니다. 미국 국립정신보건원에 따르면, 우울 증은 미국에서 가장 일반적인 정신장 애의 하나라고 합니다. 2012년 미국 에서는 약 1600만 명이 적어도 한 가 지 심각한 우울증 삽화나 우울증 증세 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울증 을 영혼의 독감, 또는 인생의 늪이라고 도 부릅니다. 하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들도 우울증 에 걸릴 수 있을까요? 어떤 사람들은 신앙인이 우울증에 걸린다는 것 자체 를 신앙의 부족으로 여기며 수치스러 워 이를 감추는 경우도 있습니다. ‘믿

음이 좋다’는 사람일수록 더욱 그러는 것 같습니다. 또 여러 가지 이유로 정 신과 치료를 기피하면서 신앙에만 의 지한 채 우울한 모습으로 생화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우울증에 대한 오해가 있습니다. 첫 번째 오해는 우울증은 죄의 결 과입니다. 죄 때문에 우울증이 생길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모든 게 죄로부 터 오는 것은 아닙니다. 엘리야(왕상 19:4)는 그 원인이 죄가 아니었다. 따 라서 우울증을 죄에 대한 하나님의 벌 로 취급해선 안됩니다.

두 번째는 우울증이 신앙결핍 때 문에 왔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믿음 이 강하고 영적으로 깊으면 우울증을 겪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울 증은 유전적 정서적 원인 등 여러가지 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기 때문에 영적 회복만을 정답이라고 볼 수 없는 것입니다.

세번째 오해는 우울증에 걸린 당 사자가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았 다는 것입니다. 극단적인 오해는 우 울증이 사탄으로부터 왔다는 것입니 다. 우울증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 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따라서 사 탄으로부터 왔고 굴복했다는 것 또한 오해입니다. 우울증은 여러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성격상 또는 환경 때문에 우울증이 올 수도 있습니다. 물론 신앙적인 이유때 문에 오기도 합니다. 성경에 나오는 욥 이나 엘리야도 우울증을 경험하였습니 다. 종교개혁가로 유명한 마틴 루터도 우 울증을 경험했습니다. 그는 우울증 극 복을 위해 몇가지 방법을 제시했습니 다. ‘혼자 있지 말라. 다른 사람에게 도 움을 구하라. 하나님을 찬양하고 감사 하라.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을 깊이 의 지하라. 성령의 임재하심을 확신하고 휴식을 취하라.’ 추상적이고 뻔한 충고 같지만 맞는 말입니다. 우울증은 현실 입니다. 극복하기 위한 나름대로의 방 법을 간구해야 하겠습니다. 내버려 둔 다고 저절로 나아지지 않습니다. 그것 은 병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가정교육 크리스챤 코칭 (매주 일 3:30부터 20주) 금요 기도회 저녁 7시 (픽업 저녁 5:30 한우리 건너편) 주일 예배 1부 오전 10시, 2부 오전 11:30 (픽업 10:50 Myer 스타벅스 앞) Ph 3398 9923 e-mail davidchon@hanmail.net 93 TEMPLE ST. COORPAROO QLD 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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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 문화

정체불명의 연쇄살인 인보카머스 뉴욕 경찰 랄프 서치(에릭 바나)는 동료 버틀러(조엘 맥헤일)와 함께 쓰레기통 에서 갓난아기의 시체를 발견한다. 이후 기이한 사건들이 연달아 발생한다.

라크전 참전용사인 가정폭력범은 손에 피가 맺힐 정도로 벽을 긁고, 정신 병에 걸린 한 엄마는 자신의 아이를 동물원의 사자 우리에 내던지며, 급 한 신고를 받고 달려간 집의 지하실에서는 또 다른 남자의 시체가 발견된다. 수 사를 진행하던 랄프 서치는 이 섬뜩한 사건들이 서로 연관돼 있음을 직감한다. 그리고 사건 현장의 벽에서 이상한 문자 ‘INVOCAMUS’를 발견한다. 한편, 엑 소시즘을 행하는 신부 멘도자(에드거 라미레즈)가 그 문자의 비밀에 관심을 가 지며 사건에 뛰어든다. 실제 뉴욕 경찰이었던 랄프 서치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인보카머스>는 데이 비드 핀처의 <쎄븐>(1995)과 윌리엄 프리드킨의 <엑소시스트>(1973)를 결합 하려는 야심적인 시도다. 축축하고 어두운 브롱크스 지역의 분위기와 맞물리는 정체불명의 연쇄살인은 <쎄븐>, 그것이 이라크전에서 있었던 한 초자연적 사건 의 악령으로부터 기인했다는 설정과 엑소시즘이라는 요소는 <엑소시스트>를 연상시킨다. 거기에 더해 과거 자신이 겪었던 비밀스런 기억에서 헤어나오지 못 하는 랄프 서치의 개인적 고뇌는 강력한 흡입력을 자아낸다. 그처럼 맞물려 돌아 가는 초반부의 긴장감은 꽤 압도적이다. 시체와 악령 등이 등장해 깜짝 쇼크를 주는 장면도 딱 필요한 만큼 과하지 않게 처리됐다. 특히 1980년 이후 처음으로 동물원 내부 촬영을 허가했다는 브롱크스 동물원의 음산한 분위기는 백미다. 악령과 마주하는 산전수전 다 겪은 경찰의 고 뇌, 어딘가 의심스러워 보이는 신부의 존재감 또한 영화의 초자연적이고 기괴한 분위기를 강화한다. 앞서 <엑소시즘 오브 에밀리 로즈>(2005)를 만들며 주목받 은 스콧 데릭슨 감독은 세련되고 준수하게 공포감을 자아낸다. 아쉬운 것은 후반 부 들어 랄프 서치와 멘도자의 협력과 엑소시즘이 강화되면서 다소 전개가 늘어 지는 점이다. 실제로 그것은 원작과의 중요한 승부처였다. 랄프 서치는 눈에 보 이는 증거로만 상황을 판단해야 하는 직업적 숙명과 실제 경험 사이에서 끝없는 내적 충돌을 일으켰고 결국 경찰직에서 은퇴했다. 그러한 고민을 영화적으로 해 결하려는 할리우드식 깔끔한 마무리가, 오히려 초반부의 압도적인 긴장감을 상 쇄시키지 않았나 싶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45


FUN & JOY & CARTOON | 유머 & 만화

유머로 배우는 지혜

하 호 호 하 거위와 돼지

테 보여줄 거야.” 하지만 이날 이후 그 외판원은 이 동네에 얼씬도 하지 않게 되었다. 꼬마녀석이 이렇게 물 은 것이다. “하느님은 어떤 차를 몰 고 다녀요?”

90세의 정력

한 뚱뚱한 여인이 거위를 데리고 술 집에 들어왔다. 바텐더가 여자에게 다가와 말했다. 바텐더:도대체 왜 돼지를 데리고 오 셨나요? 여인:저기요, 돼지가 아니라 거위인 데요. 바텐더:저기요, 전 거위와 얘기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문제 어린이 백과사전 외판원이 강압적인 판매 설득을 마무리하고 있었다. 그 런데 젊은 주부가 망설이자 다섯 살 난 아들아이에게 다가갔다. “얘, 네 가 나한테 뭔가를 물어보렴. 무엇이 든지 네가 알고 싶은 걸 나한테 물으 면 이 놀라운 책 안 어디서 그 답을 찾 아내야 하는지 내가 너의 어머니한

의사를 찾은 90세 노인이 예순 살이 나 젊은 여자하고 결혼한다고 했다. 의사는 그 결혼을 말렸지만 노인이 듣지 않자 “결혼이 오래 가게 하려면 하숙생이라도 들이세요”라고 권했 다. 노인은 그러겠노라고 했다. 1년 후 두 사람은 모금 모임에서 만났다. “축하해주세요. 마누라가 임신했습 니다”라고 노인이 말했다. “잘됐군 요. 하숙생의 도움이 있었을 테죠.” “ 참, 하숙생도 임신했지 뭡니까.”

초대장 교회 건물 앞에 안내문이 나붙었다. 대문자로 적힌 그 안내문 내용은 “죄 악에 진저리가 났으면 제발 이리로 들어오세요”라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 안내문 아래편에 누군가가 립스틱으로 낙서를 해놓았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재발 5--6123번으로 전화 주세요.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북한 미사일을 바라보는 두 관점

구두쇠의 죽음

비밀 총리대신이 죽자 너나없이 누가 다음 총리가 될 것인지 무척 궁금해 했다. 그런데 왕께서는 입 밖에 내려 들지 않았다. 그래서 내각의 대신 한 사람 이 왕을 찾아가 물었다. “폐하, 누가 다음 총리가 되는 것이옵니까?” “경 은 비밀을 지킬 수 있으렷다?” “물론 이옵니다, 폐하.” “그래야지, 과인도 비밀을 지킬 줄 안다네.”

라곤 없는 처지여서 그들 사이에서 는 선물을 고르는 게 큰일이다. 부잣 집 소년은 할머니 마음에 드는 선물 을 고르느라 많이 궁리한 끝에 애완 동물 가게에서 1만달러나 하는 앵무 새를 샀다. 가게 주인은 그 앵무새가 9개국어를 하며 오페라 아리아도 더 러 부른다고 했다. “이거 살게요”라 고 부자 소년이 말했다. 그는 ‘할머니,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적은 쪽지를 달아 그 앵무새를 크리 스마스 트리 아래 놓아뒀다. 며칠 후 그는 할머니에게 선물이 마음에 드셨 냐고 물었다. “그래, 아주 고맙다. 거 아주 맛있더라!”

미국은 북한이 장거리미사일을 개발 했다고 하지만 그 미사일은 발사 35 초 만에 추락해버렸다. 북한은 이를 두고 초단거리미사일 개 발에 성공한 것이라고 말한다.

특별한 선물 아주 잘사는 집 사람들은 아쉬울 거

구두쇠 남편을 여읜 여자는 유해가 집을 떠나 장지로 향하는 순간까지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았다. 그러 던 그녀가 “자선으로 영생을 누리 세요!”라고 외치며 자선 모금을 하 는 사람들이 성금 냄비를 흔들어대 는 소리를 듣고는 그만 애타게 울 부짖으며 눈물을 흘리는 것이었다. 나중에 자선 냄비 소리를 듣고 그토 록 울부짖은 까닭을 물었더니 여자가 대답했다. “그제야 그 사람이 죽었다는 걸 실감

Fun Joy

했 Queensland Korean 죠. Weekly Newspaper 자선하라 는 소리만 들 으면 도망가기 바쁜 사람이었는데 꼼짝 않는 걸 보니 정말 죽은 거로구 나 싶었지 뭡니까.”

미술품 재테크 한 미술가가 갤러리 주인에게 자기 그림에 관심을 보인 사람이 있는지 물었다. "좋은 소식과 안 좋은 소식이 있어 요." 주인이 말했다. "좋은 소식은 어떤 신사 한 분이 당신 사후에 작품 가치가 오를지 물었다는 겁니다. 내가 그럴 것 같다고 하자, 당신 그림 15점을 모두 사갔어요." "그거 잘됐군요." 미술가가 기뻐하며 말했다. "나쁜 소식은 뭐죠?" "그 사람은 당신 주치의였어요."

예지몽 덕후아... 덕후... 이건 예지몽이 틀림없어!

달마과장이 자리를 비운 사이 덕후가 단잠에 빠진다.

여기가 어디지?

꿈속에서 덕후는 너무나 생생한 꿈을 꾼다. ?

으으으 ...

크허허 헉... 크허허 헉... 아까 엘리베이터 앞에서 커피 마시던데..

46 | VOL 445 | 28.AUGUST.2014

덕후아... 덕후...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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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 / 보안 썬샤인 CCTV 애플트리 경비 보안시스템

교민단체

대한무역 진흥 공사 주호 한국 대사관 주 시드니 총영사관 교환 주 시드니 총영사관 교육 주 시드니 총영사관 홍보 주 시드니 총영사관 민원 주 시드니 총영사관 행정 한국 관광 공사 대양주 한인회 총 연합회 Queensland주 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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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즈번 임마누엘 교회 브리즈번 열방 선교교회 브리즈번 평화 교회 브리즈번 한인 교회 브리즈번 한인 성당 브리즈번 한인연합교회 브리즈번 한인장로교회 브리즈번 한인재림교회 브리즈번 한인중앙장로교회 사랑의 교회 사자후 기도의 집 소망교회 써니뱅크 한인제자장로교회 썬샤인코스트성결교회 아름다운 우리교회 안개꽃 행복한 교회(장로교) 열린교회 열방선교교회 예수마을교회(서승석) 은혜와 진리 교회 주안장로교회 쿠퍼루 침례교회 크로스웨이 연합교회 푸른파도교회 화성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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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2 7886 3209 5445 3210 6759 0401 383 223 02 9906 3000 0402 796 692 0449 782 943 3252 3859 3344 7881

0413 271 410 0404 049 557 0407 758 784 0413 102 120 0433 144 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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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4 656 544 0430 460 022 0433 556 480 0411 736 276 0413 976 846 0432 173 388 0468 958 503

0402 257 006 3388 0582 0409 126 268 0433 924 011 0432 522 516 0432 153 315 0432 874 949 0422 444 739 0432 148 466 0432 214 459 3378 2448 0432 522 516 0408 586 515

0404 049 557 3271 1045 3287 6499 3721 2173 3299 6653 3480 9200 3267 7744 3379 6322 3343 9487 3287 6288 3403 2556 3804 0633

교회 기쁜 우리 교회 꿈이 있는 교회 로고스 선교 교회 북부 재림교회 브리즈번 서림교회 브리즈번 성결교회 브리즈번 순복음 교회 브리즈번 왕성교회

3879 0121 3423 1500 3890 2404 3290 0376 3202 9677 0433 689 717 3273 3845 3371 2363

결혼공인주례사 김 수 (JP) 결혼 공인 주례 그린결혼공인주례 박정빈공인주례

0431 763 216 5679 5200 0459 365 311 0413 823 377

금융 C-Herald Finance Credit Mortgage Diamond Lady Group 홈론 E.G Finance Fairway Finance KOJA 대출 Perpetual Finance Corp. SAMLoans

1800 998 557 3323 8000 0402 283 003 3411 0393 3279 1419 0405 465 695 3216 9567 0401 538 956

꽃집 써니플라워 Best Florist Bewitching Blooms Flower Shop

3345 2323 3255 1144 3852 2088 3891 2309

냉동 / 에어컨 에어써클 냉동냉방 LEES 에어컨 설치 OK 냉동 서비스센타

0425 299 883 0434 378 245 0423 457 898

노래방 / 당구장 Cue City 당구장 DOM Sound Music City 노래방

3221 1481 3252 2883 3229 3317

농장 Ace Ipro Painting AK스틸엔지니어링 Alpha Flooring AUKO 마루공장 CFS 페인트 & 데코레이션 DNE 핸디맨 Full House Deco GB Timber and Tiling HANDYMAN

0403 355 993 0481 352 756 3423 0100 3841 6005 0432 167 286 0424 069 863 3341 4560 3841 6005 0404 275 893

가나안 농장 자연 농장 Eagleby 목장

3803 0615 5486 7555 3084 7850

명함 / 디자인 써니 싸인 앤 그래픽 윤디자인+프린트+사인+웹 케이디자인 GNA 웹디자인 / 이마케팅

0412 840 533 0408 114 339 0409 156 379 02 9420 4855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47


YELLOW PAGES | 교민 업소록 iHUB Natown 디자인 NB Sign 네오스트 NFM Web (토탈 디자인)

3341 8815 0432 224 037 0421 790 885 0404 884 999 0403 626 454

변호사

무역 네이쳐텍 (주) BCM Technology Pty Ltd Shin Mi Australia Pty Ltd Global DB Pty Ltd Jeong Oh Develop & constr. Koz Worldwide

3341 4453 3341 5592 3208 4658 3630 2345 3254 2629 3274 1700

원불교 정토회 열린법회 퀸슬랜드 Zen센터 (대광사)

미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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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 호주 정부 등록 한의사 (AHPRA: CMBA 침/한약사)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 대학원 졸업 대한 한의사협회ㆍ호주 AACMA 정회원 전, 동신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 * 모든 개인의료보험 (Medibank등) / 여행자보험 혜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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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5 9944 0425 057 747 3219 6111 3391 2279 0479 136 488 0413 108 869 0433 282 009 3216 9294 0478 753 307 3423 8829 3162 2192 3229 0549 3210 1049 3392 1188 3345 6166 3272 0277 1300 90 20 82 0425 328 308 0450 396 698 3831 0166 3219 5522 3157 2938 3219 6268 3208 3149 3423 0215 3229 7584 0433 141 963 3229 0002 3257 4500 3344 1145 3422 1998 02 9645 5498 3211 2041 3345 4612 3219 6111 3211 5277

빵집 뉴욕 바게트 MEISIM Bread & Cakes Sam’s Bakery

3711 9957 3345 3688 3194 1118

김경태 변호사 0452 480 920 / 3225 0711 이종일 변호사 0434 980 635 / 3225 0757 김광식 변호사 0401 738 818 / 3871 5522 나윤제 변호사 0423 005 035 / 3225 0700 박정아 변호사 0432 533 945 / 3225 0797 신선미 변호사 0412 693 115 / 3225 0701 정일형 변호사 0430 905 854 / 3225 0778 김권철 사무장 0404 737 747 / 3225 0701 김문기 변호사 0478 066 785 김량래 변호사 0423 662 633 김태규 변호사 0403 689 714 김영규 변호사 0411 624 779 김영하 변호사 3221 5800 김하균 변호사 3221 1838 김희용 변호사 0431 628 082 박원석 변호사 3345 6665 박창민 변호사 0452 435 447 이정민 변호사 0401 576 978 이종일 변호사 0434 980 635 / 3225 0757 윤화중 변호사 0408 060 815 이경재 변호사 0422 012 244 / 3225 0781 정원석 변호사 3252 2388 조제민 변호사 0405 577 759 Clear Legal 법률회사 0425 664 414 Kim & Lee 법무법인 0411 198 551 / 3040 1004 stephenstozer 3034 3888

CBD 7 Days 병원 J.J.Lee 한의원 Medical Group My Clinic The Dental Club (한국인 치과병원) Caboolture Stafford Totally teeth (치과의사 허소진)

3211 3611 3209 9395 3839 1867 3272 2202 5428 1244 3856 1411 5535 1166

보험

0435 801 590 0430 936 184 3711 5909 0414 953 351 0402 307 090 3715 7261 0422 063 402 0412 088 428

Email: info@koreantranslation.com.au Web: www.koreantranslation.com.au 주소: PO Box 52 Mt Ommaney Qld 4074

48 | VOL 445 | 28.AUGUST.2014

스포츠 공도관AUSTRALIA 이강웅 태권도 기완합기도/태권도/검도 명상학교 수선재 문리 태권도 서던크로스 태권도 아폴로 피트니스 요가 해동검도 ONE 태권도

0433 225 289 0451 970 975 0411 295 692 0431 125 820 1300 101 303 0433 545 013 3895 8949 0451 506 205 0433 545 013 3255 5666

만나방앗간 0424 434 253/0431 363 616 민속촌김밥 0424 877 717 시티 롯데마트 3221 1881 엄마손 김치 3276 8989 에이플러스마트 3211 2955 오복 떡방 3711 2155 참웰빙 푸드 (두부.콩나물) 3200 9643 코즈마켓 (시티) 3220 2677 코즈마켓 (써니뱅크) 3345 7455 킴스마켓 3345 1400 하나로마트 (스프링힐) 0401 485 616 하나로마트 (시티) 3220 2677 하나로마트 (써니뱅크) 0451 518 950 하나로마트 (투웡) 0405 949 708 하나로마트 (파인랜드) 0404 821 867 해피마켓 07 3161 8875 ASIA Mart 3391 2322 BB두부 0425 736 189

스튜디오

병원 닥터 허 한국인 병원 City 닥터 허 Albany Creek 덴쳐(틀니)클리닉 보화당 한의원 브리즈번 그린 척추병원 (Dr. 장) 브리즈번 한의원 미술심리상담치료 양지윤 아리아 한의원 우리 한의원 재활물리치료병원 Eight Mile Plains 재활물리치료병원 Sinnamon Park 치과의사 김슬찬 케린델 자매 치과 평화한방병원 서라벌한의원

3423 2004 0433 670 337 3341 8181 0452 580 015 3341 8815 0450 604 004 0403 738 925 0422 229 056

악기 3210 2111 3264 6632 0425 238 070 3219 1002 0449 882 033 3423 1973 0468 529 880 3211 5280 3191 3662 3841 0522 3376 8801 3344 6600 3324 9172 3219 2598 0404 181 011

보험/연금 문의 C-Heral Finance AIG FS EG Finance

0412 232 889 1800 998 557 0401 749 632 3411 0393

부동산

레이화이트 (김지연) 센츄리 21 (크리스 리) 케니 부동산 AK Links Raine & Horne (조진석) YONG 부동산 (오세진) YONG 부동산 (Peter Huang)

롯데마트 시티 롯데마트

전화 : 0412 088 428

0432 173 388 0413 919 917 3891 6622 3411 0455 0402 189 788 0431 763 216 3387 7077 3387 7077 3207 8183 3503 8000

리틀스타 포토 스튜디오 포토라떼 픽소닉 스튜디오 해리 최 스냅 (출장전문사진) iHUB영상제작 J PHOTO NFM 스튜디오 REDREC Production 동영상 제작

0402 772 049 0431 528 738 3344 3220 3136 3242 3307 4300 0402 283 003 3373 9808

비디오 대여

NAATI 3급 영한/한영 번역

고려민박 브리즈번 골드코스트 민박 다이아나 호텔 브리즈번 민박 브리즈번 여행자하우스 (BPH) 시드니 숙박 스프링우드 타워 호텔 호텔 글로리아 House Bethel 베델 민박 M on Mary Apartment Hotel

식당 / 카페

번역 / 통역 나티 번역 공증 브리즈번 한국어 통역서비스 우리와 번역 통역 이영옥 (NAATI 3급 번역) 테레사 한 국어 번역 및 통역 서비스 Kortranslation Services NAATI번역 통역서비스

3219 1002 0402 134 885 0400 163 227

3219 4064 3221 1881

사찰 녹야원 (조계종) 3800 0014 연꽃선원 (한국사찰) 3200 1650

교촌 치킨 궁 기모노 대장금 마당갈비 마루 레스토랑 (시티) 마루 레스토랑 (써니뱅크) 맛나라 식당 맛동산 맛동산 2 맛동산 3 미각 미담 벙글벙글 붐붐 벤즈(월남 식당) 샤부하우스 (일식 부페) 써니 서울 BBQ 식객 예당 중국집 이가네 오싱 (China Town) 종가 레스토랑 춘천닭갈비 친구레스토랑 코리안치킨&버거 토박이 하하불닭파닭치킨 한우리 BBQ 부페 레스토랑 Cafe Hancook JJ Korean Kitchen PHO Saigon Roby’s Caffe Top Up

3344 1919 3345 8083 3844 3608 3345 6939 3341 5094 3012 9912 3344 3868 3345 2488 3210 2773 3003 1881 3841 1150 5499 2677 3344 5001 3161 3056 3211 2339 3391 3233 3211 5407 3344 7589 3343 5989 3423 8998 3423 8875 3216 0133 3252 3559 3422 2233 3852 5654 3161 7277 3345 9994 3423 7101 3211 5710 3217 3188 3195 5342 3711 7637 3832 4454 3219 5811

안토니오 현악사 Animato 현악기

3341 9752 1300 739 777

안경 브리스번 안경원 icontact (Sunnybank)

3841 0519 3344 1938

여행사 미니투어 바른길투어 오키도키 케언즈 투어 케니 여행사

0411 875 825 3210 1009 0488 337 764 3344 3220

식품점 김치스토아 럭키식품 롯데마트

3423 8989 3841 8574 3219 4064

T O N G


YELLOW PAGES | 교민 업소록 현대투어 All Way Travel BNE 2001 여행사 Flight Centre (Ashley Kwon) iae TourNet HT 여행사 Peterpans Travel Korea U&I Australia Travel

3210 0062 3221 6658 3345 2001 3169 1700 3012 7712 3003 1771 1800 091 771 3007 2929

매이 운전학원 바른 운전학원 부부 운전학원 OK 운전학원 SJ 운전학원

0419 708 177 0438 045 059 0404 083 062 0452 229 361 0406 103 228

유학원

상진 모터스 폭스바겐(김한 딜러) Better Car Place Yes 모터스

0406 103 228 0430 143 658 3272 1717 0402 383 833

자동차 정비

V10 Motors 119토우

재정 상담 ANG 컨설팅그룹 C-Herald Finance 크리스찬 상담 (가족,신앙상담) Cass 저울

역송금 브리스번 역송금

0420 584 388 1800 998 557 3162 7117 3267 7767

카펫 클리닝 A&K BOND CLEANING Cleaning Doctors JJ CLEANING (청소도구) JKP클리닝(카펫,본드) Klean King (청소도구) Termite방역(흰개미) Yes Cleaning Service TO방역/ 카펫/ 소파 클린

전기 / 전화

0431 152 778 / 07 3841 6061

현지 전기 통신 공사 리스(LEES) 전기공사

옷수선 로즈 옷수선 에잇마일 옷수선 지나옷수선 (에잇마일) 초이스옷수선(써니뱅크힐) 현이네 옷수선 Goldhands,옷수선전문

0411 886 751 0414 975 000

3273 1681 0402 172 126 0402 172 126 0434 863 433 0433 734 007 0449 860 092

0413 484 567 0423 720 221 0433 721 767 3344 4881 0402 594 637 3208 1333 3711 4000 0403 748 503 0433 517 874

컴퓨터 / 웹 0434 636 199 0434 378 245

정수기

운송 / 이삿짐 네오스트 (neost.com.au) 맥가이버컴퓨터 출장수리 엘림 컴퓨터 조이 아이폰 수리 컴스타 하드웨어 최저가 컴퓨터수리 KI Web 에이전시 VTEQ 컴퓨터 Computer Zone PC 1001 Yong Computer (Laptop/iPad) 가전가구/이사운반 뉴스타 (가구배달/이사) 대한통운 택배 브라더무빙(이사/가구운반) 싼 트럭이사 폐기물처리 오렌지화물 덴 딜리버리 웅 가구이사/운반/폐기물처리 이삿짐 전문센터 준 이삿짐/국제운송 한국인 이삿짐 센터 (한진택배) 한터종합물류 현대택배 호주박사 픽업,이사 HELLO MOVING Home2home 이사도우미 KTM EXPRESS OK무빙(1.5,3.5톤) Q 이삿짐 센터 Tom’s Removal VIP이삿짐

운전학원

0431 457 247 0430 936 184 0431 571 657 0411 736 276 0432 144 541 0433 080 575 0432 248 642 0431 231 468 3277 5355 3378 2448 3423 0584 3277 5400 0481 231 882 0434 518 695 0430 111 189 3288 1130 0433 858 948 3208 7151 3290 3524 0433 282 009

0404 884 999 0422 395 706 0424 027 117 0402 877 551 3209 1471 0434 198 169 0424 033 109 3323 3232 3210 1548 3423 0734 0479 162 630

PC방 / 인터넷 인터넷 시티 G-Castle AK 정수기

0401 558 353

3210 0028 3210 2021 3012 7200 3003 1771 3012 8340 3012 8383 3003 1899 3020 6104 3211 0077 3221 1688 3220 3644 3012 9635 3270 7999

학원

고기세상 미트뱅크 토마스 정육점 푸른 목장 정육점

의류 / 유니폼 강남스타일패션 호주의 동대문 유니폼베이 (uniformbay.com) Aussie Nice Uniform Goodboy Danny Julia’s Collection K & Ko 의류 Sugar Land Total Fashion Vivid Wave

학교 시드니 신학대학 02 9888 1867 호프 신학대학 0433 030 053 QCM(퀸즈랜드 음악학교) 3191 8535 / 0409 888 714

정육점 바다유학 바른유학 영 유학원 유학닷컴 호주박사 DOM Education iae 유학네트 IDP 대학 연합 JJ 유학센터 KOKOS 유학원 Link Australia SETA U&I 유학원

3003 1221 3012 7111

3216 9959 0434 978 764 0404 456 888 3349 7532 3345 4547 3345 5588 3805 2283 3219 6500 3345 2013 3849 1577

3276 1314 3345 5113 3423 7200 3344 3478

제조업 CJ NutraCon Pty Ltd JJ PACAGING

4678 8221 0432 715 602

3273 6670 3801 2311 070 4005 7315 0497 084 637 0401 851 803 0434 351 330 3423 0776 0452 593 034 0413 019 400 0433 365 640 3879 9800 3345 5373 3161 1011 3879 6424 0403 683 727 3172 3198 0431 530 228

학원 (예능) 대교 눈높이 교육 레인보우 화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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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몬 김선생 수학 뉴페이스모델 에이전시 로엔아이엘츠 바이올린 레슨 브리스번 한글학교 엘리트 수학 이경 수학교실 시드니신학대학(브리즈번캠퍼스) 재능교육 제임스안 학원 Inala 제임스안 학원 Sunnybank Hills 탑 수학 한스잉글리쉬 헬렌영어학원 andrew 영어회화교실 Dream IELTS

3349 6274 3219 8825

1300 455 599

이민대행 김계영 이민법무사 백승용 이민법무사 송주연 이민 법무사 이민변호사 윤화종 한솔 이민법률 호주조타 Aha-Hoju (명갑문) Joseph Chan KEY2HOJU이민법률 KOKOS 이민

0403 656 854 3323 3186 0412 318 566 0408 060 815 3220 3644 0433 558 971 0427 334 521 0414 478 698 0401 830 560 3221 1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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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매매 / 렌트 굿데이 오토 굿데이 카렌트

0433 238 932 3202 5380

청소 / 방역 / 조경 가나방역,집수리 가드닝 및 잔디깍이 가든 스페셜리스트 골드핸즈(본드,카펫전문) 본드 뉴클린 본드전문 스마일클린 스마일클린 진 흰개미 방역

0402 02 8720 0478 669 488 0402 527 717 0449 860 092 0411 313 659 3379 2642 3372 3669 0447 225 758

강남자동차 외형복원 3808 7315 브리스번 틴팅 (자동차,주택,사무실) 0406 895 290 AAA자동차외형복원 0422 771 690 A Team Automotive 3162 1686 Central Smash Repairs 0418 152 954 Joy Motors 3277 2477 SK Automotive 0431 696 442 Mobile Car Doctor 0422 320 006 PRO TINTING (썬팅) 0432 390 910 큐모터스 중고차매매 07 3275 1144/0414 975 000 Sparkles Auto Care 3205 8597 Sunpint 프로페셔널 0432 547 021 Ultra Tune 3344 2721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49


YELLOW PAGES | 교민 업소록 리드 Art 어린이집 몬테소리어린이집 바하피아노학원 수학과외 (성적부진전문) 수학/물리 과외 스즈키 Method 바이올린 어린이 성악 동요교실 지혜 미술학원 피아노 교습 피아노레슨 플룻, 영어 Lesson 플룻 & 오카리나 레슨 플룻 개인지도 플룻 레슨 한국문화센타 AMEB 음악이론 첼로 Jess’ 재즈피아노 Little Picasso 미술학원 Purple Fish 미술학원

3423 2881 0425 252 372 0402 436 553 0430 248 987 0430 914 954 0401 783 353 0433 649 848 0433 649 848 0402 901 552 0434 620 822 0425 565 833 0416 028 349 0403 152 127 0433 952 800 3053 5597 0403 352 417 0478 588 948 3841 7597 0401 605 074

헬스 클럽 아폴로 사우나 Pulse Pilates

3391 2279 3876 3747

화장품 미애부 기능성 이단 곡물 발효 화장품 3219 7901 알로에 화장품 0423 147 744

회계사

항공사 대한항공 Jet Star Qantas Virgin Blue

3226 6000 13 15 38 13 13 13 13 67 89 김상현회계사 권신정 회계사

50 | VOL 445 | 28.AUGUST.2014

0433 379 280 0402 299 360

바른회계 백화실 회계사

3210 2021 0421 007 756

신우 회계 법인 (브리즈번) 오케이택스 세무법인

3211 5725 0490 082 815

올오브택스 이윤 회계사

3191 7128 3299 1031

T O N G


YELLOW PAGES | 교민 업소록 이창호 회계사 참 회계법인 한솔 회계사 현대스피드택스 A plus 택스 A2Z Bookkeeping Specialist CYS 회계법인 H Accountants (한선애) 한상호(I.B.S)회계사 J Tax M Tax Accountants Next Accountant (이성민)

0401 918 816 1800 123 275 0431 712 861 3012 9082 3345 5978 0411 667 373 3150 8565 0401 531 455 0450 468 318 0423 395 333 3344 7349 0424 550 663

부부 운전학원 SJ 운전학원

미용실 그린 피쉬 바디트랜스포머 뷰티샬롱 라모-데이스파 자이 헤어 앤 뷰티 헤이그레이스 헤어리더 스튜디오 Shin 헤어 스킨케어 Shin 헤어 J&K

5527 1610 5531 0899 5535 6009 5531 1977 5528 6310 5531 2963 5571 2620 1300 738 319

변호사 김영 변호사 이계원 변호사 Hartnett 변호사 Joseph Chan

골드코스트

그래픽디자인 / 인쇄

NB Signs Printing Winni Art

건강식품 / 면세점 골드코스트 건강 플라자 럭서리 울 럭키 면세점 로얄 건강타운 울하우스 Bio-Belle 건강식품 Cosy 몰 스마일 마트

5527 1312 5528 5455 5538 3418 5531 1323 5564 6211 5531 0988 5563 95711 5527 1312

건축 / 마루 / 집수리 레인보우페인팅 C-JAE 집수리 ECHO TILES MC Projects

5564-7323 5530 3503 5519 9566 5592 6388

골프 레슨 호주골프닷컴 황영민 PGA 프로골프레슨 J2골프

0416 755 103 0432 401 852 0413 102 120

가나안 한의원 골드코스트 병원 골드코스트 치과병원 박은봉 치과 부부한의원 심리상담치료 Art & Mind 옥슨포드 한의원 척추관절병원 Ost. Dr.유 치과의사(써퍼스) 팀 박 Dr. Pang Medical Centre Pindara Hospital

비데

AK 비데 The Bidet Shop

5573 9400 5594 5945 5546 6003 5569 1900 5547 9639 5579 8722 5594 2450 5594 6388 5593 1511 5597 1111 5577 6151 5593 2866

0413 836 557 5597 0590 5597 3889 5594 0691 5531 0334 5571 5524 0433 609 191 5528 5491 5562 1928 5519 3582 0411 725 639

결혼 / 공인 주례 박정빈 호주 공인 주례 결혼 공인 주례

0413 823 377 5679 5200

공항 픽업 / 대리 운전 브리스번 공항 픽업 오즈게코 픽업.투어 Citi Express 공항셔틀 Gold픽업

0413 976 0413 657 0413 059 0419 740

846 668 206 605

금융 C-Herald Finance FirstRock Simply Home Loans

그린이민 마린 이민 컨설팅 백승용 이민 법무사 Sunnt Hue 이민 변호사

5531 0856 5571 8211 5522 0123 5578 5366 5564 8387 0468 529 880 5502 6788 5597 0128 5504 7002 5525 2900 5588 9888

손 모터스

금강사

1800 998 557 1800 655 127 0413 533 969

5531 4577 5591 6267 5591 8279

5526 4337 5564 9281 5571 2941 5532 7336

0412 827 569 5527 7602 0411 027 271

드림마트 명가 김치/밑반찬 스마일마트 오페마트 킴스 식품점 해피마트 현우마트 BB두부 K-Town 슈퍼 롯데마트 Nerang Fruit Market Smartay Catering

5527 13102

숙박 5531 0374 0415 345 945 5531 5559 5665 9684

스포츠 골드코스트합기도 Kwondo Kinds

0403 405 077 5571 1999

식당 / 카페 김치 하우스 고기 하우스 나루코리안레스토랑 마루야 마린스시 만나식당 서라벌 서울 BBQ 레스토랑 스시 & 덴뿌라 야미 에이스 와사비 오라고치킨 이조 숯불 코리아나 파라다이스 Charcoal BBQ 한국관 해피롤 Cuisineof Asia Dona Dona Hot Stone Namu Cafe & Restaurant Rainforest Cafe Rice House Ta 일식 & 한식

소셜베이 소셜커머스 Comtopia Good-Day Computer 맥킨토시

NFM 스튜디오

5538 8496 5591 7465 5527 1222 5527 1199 5591 8733 5591 2239 5538 8465 5531 5749 5592 0744 5531 4955 5538 8610 0430 574 151 5531 2423 5504 5627 5592 3824 5572 5733 5528 0588 5532 8939 5528 1868 5596 0476 5564 7788 5596 0476 5591 2239 5527 5701

모발킹 썬샤인 일렉

나비 여행사 Koralia 드림투어 Runaway 관광버스 투어

5570 6566 5532 0998 5573 6152

머니역송금

5667 9160 0422 258 092

정육점

0403 738 925

여행사

고기박사 골드마트 정육코너 서울 정육점

5575 8868 5531 4577

운전학원 골드코스트 한국운전학원

0410 424 747

골드코스트 칼리지 두란노 신학대학 미래종합대학 호프 신학대학 ACE 테니스 아카데미 Browns 영어 학교

5528 1325 5564 0303 5538 4537 0432 296 494 0430 595 800 3221 7871

학원 대교 눈높이교육 수학지도 제임스안 학원 Oxenford 제임스안 학원 Robina 제임스안 학원 Southport

0438 189 614 1300 455 599

청소 / 방역 / 조경 본드 뉴클린 본드전문 스마일클린 진 흰개미 방역

5531 2770

회계사

4678 8221

주류

0401 596 877 5529 5820 0450 369 566 5591 4376

홈 인테리어

제조업

한국주류 FGS Wines (와인소주)

0423 408 255 5593 2606 5580 0081 5593 0837 5591 1856

학원 (예능) 그래픽 디자인 개인과외 뉴페이스모델 아카데미 A+ Art School MONO 뮤직 아카데미

벨라홈데코

CJ NutraCon Pty Ltd

5572 5388 5532 8946

학교

5531 3742 5528 4646 5531 5227

0406 429 662

대신 국제운송 무지개 이삿짐 센터

5528 6795 5528 6860 5526 4525 5591 6772 5531 5300 5531 3584 5563 9988 5679 3838 0432 390 910 0432 547 021

0422 258 092 0411 862 118 0420 987 113 0401 596 877

PC방 / DVD방 로비나 타운센터 붉은악마 PC방

전기 / 전자

스튜디오

운송 / 이삿짐

서적

대박집 게스트 하우스 골드코스트비치모텔(콘도식) 써퍼스 케이블 인 모텔 파크워터 리조트 골드코스트

5528 1399 5531 0906 5527 1312 5531 0922 5528 0788 5580 8955 5526 3838 0425 736 189 5528 6781 5591 2356 5578 2551 5596 0476

Auto Tech Auto Tune Bethel Automotive Body Repair JD Motors Kim’s Detailing Lee’s Motors Tyre Plus Orange Stations PRO TINTING (썬팅) Sunpint 프로페셔널

0428 122 609 0413 263 118 5574 4773 1300 890 017 0424 179 636 0432 282 021 0433 517 874

컴퓨터

5593 2606

자동차 정비

역송금 5546 6337

종로서적

5510 9147 5591 7070 0404 199 235 0418 212 572

코지 스팀 클리닝 홈클리닝 유토피아 Fast 방역, 카펫 클리닝 그린파워 카펫 & 페스트 컨트롤 KK카펫크리닝 Omega 클리닝 ZOOK Pest Control

자동차 매매

사찰

노래방 / 당구장 붉은 악마 당구장 Jal Jal Jal 가족 노래방 ROK 명품 노래방

5592 1921 1800 726 696 5527 6288 5592 1300

0401 558 353 1800 243 387

비전 스튜디오 9 Exposure Photography Photo with Story

5570 4127 5591 7070 5579 8192 5527 0099 5592 1141 5503 0955

이민대행

5592 4566

비디오 대여 / 사진 촬영

교회 골드코스트 가까운교회 골드코스트 리빙스톤교회 골드코스트 브니엘교회 골드코스트 순복음교회 골드코스트 온누리교회 골드코스트 장로교회 골드코스트 지구촌교회 골드코스트 한인성당 골드코스트 한인연합교회 골드코스트 한인장로교회 푸른파도교회

동양마트

부동산 김동원 부동산 미래 부동산 HnV Realty (한솔부동산) Smart Choi’s Realty

골프장 Arundel Hills Country Club Emerald Lakes Gainsborough Greens Glades Hill’s International Lakelands Palm Meadows Parkwood International Robina Woods Royal Pines Sanctuary Cove The Colonial

유학원 렛츠고 유학원 마린 유학 이민 제이드유학 큐 유학원 iAE 유학네트 U&I 유학원

병원

0421 790 885 0401 596 877

0404 083 062 0406 103 228

권신정 회계사 이계원 변호사 A2Z Bookkeeping Specialist CYS 회계법인 한상호(I.B.S)회계법인 MCA Chartered Accountants SABER Accountant (이혜륜)

5592 0700 5531 3300 0411 667 373 5503 0366 0450 468 318 0433 379 280 5526 4333

0411 313 659 3379 2642 0447 225 758

통신문은 퀸즈랜드 교민들의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웰로우페이지 한줄 무료광고 웰로우페이지에 등록하신 분들은 전화번호 확인 부탁드립니다. 수정하실 번호는 아래 이메일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tong-au@hotmail.com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식품점 도시락 주문

0419 264 171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51


KOREAN COMMUNITY | 교민게시판

2014년 골드코스트한인회 정기총회

한인 전통 예술단 한마당 정기공연

골드코스트 한인회 정관 제15조 1 항에 의거하여 정기총회를 개최하 오니 한인회 회원 여러분들은 한 분 도 빠짐없이 참석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일시: 2014년 8월 30일 토요일 오전 10 시–오후 12시 •장소: 엠시시지시 (골드코스트 다문화 공동체 카운슬) 애시모어 도미 니언 로드 1번지, 애시모어 시티 커럼버라 로드 건너편 유 나이티드 로드 / 도미니언 로드 코 너, MCCGC(Multicultural Communities Council Gold Coast) 1 Dominions Road, Ashmore QLD 4214 (Corner United Rd and Dominion Road opposite to Ashmore City Shopping centre on Currumburra Rd)

한인 전통 예술단 한마당의 정기공연이 9월 6일 Queen Street Mall에서 펼쳐집니다. 한인 전통 예술단 한마당의 4번째 정기 공연 이자 2014 HANMADANG Multicultural Fair라는 부제로 한국의 문화뿐만아니라 일 본, 중국, 인도네시아 등의 다른 문화 공연 도 즐기실 수 있는 이번 정기 공연은 퀸즐랜 드 한인회와 퀸즐랜드 주정부의 후원과 여 러 교민업체들의 소중한 스폰을 받아 개최 됩니다. 민요, 사물놀이, 판굿, 버나, 열두발 상모 뿐만 아니라 세계최초로(한국을 제외하고) 왕버나가 돌아갈 예정이니 한국의 멋과 예 술이 그리우셨던 분들은 좋은 기회 놓치지 마세요! 또한 이번 공연에 도움을 주실 자원봉사자님 들도 수시로 모집 중에 있습니다. 한인회와 주정부의 로고가 들어간 자원봉사 증명서와 공연 후엔 저희 협력업체의 붐붐에서 저녁식 사를 함께하실 수 있으며 그 보다 더 중요한 한국을 알릴 수 있는 멋진 경험을 하게 될 것 입니다. 젊고 패기가 넘치는 분들은 지금 저 희에게 연락주세요!

•안건 1: 2013 ~ 2014 회계년도 결산 •안건 2: 업무보고 •안건 3: 기타 안건 •안건 4: 9대 골드코스트 한인회장 선출 한인회는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로 발전해 나 갑니다. 많은 참석 부탁드립니다.

연락처

•회장 김선수: 0433 513 782 •총무 김양구: 0419 919 034

한인회장 후보등록 접수

2012년 8월 20일 까지 접수하오니 후보 등 록 신청인은 소정양식을 작성하여 한인회로 제출하시기를 바랍니다.

한인회장 후보 자격

골드코스트에 2년 이상 영주권자 이상의 자 격으로 거주해오고 회원자격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 회장 입후보 등록자는 회원 10명 이상의 추천을 요함. • 후보 등록방법: 소정양식 (신청인에게 개 별 교부) •접수 및 연락처: 0433 513 782

2014 HANMADANG MULTICULTURAL FAIR

•9월 6일 토요일 4pm~6pm •장소: Queen Street Mall Stage the Korean Traditional Performers Group Hanmadang Inc.(이하 한마당)는 2010년에 창립된 한국문화를 알리는 단체 로 주정부에 등록된 비영리 법인단체입니 다. 호주와 한국 정부, Queensland 한인 회와 여러 단체의 지원을 받고 있는 한마당 은 매 년 20회가 넘는 공연과 워크샾을하며 Queensland에만 국한되지 않고 해외로 까 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단체입니다. 한마당 의 자세한 활동을 보고싶으시면 Facebook Page 들어오셔서 Like 해주세요. 저희 단체는 종교와 지역성을 초월하며 남사 당의 전통 연희를 추구합니다. 한국 문화에 관심과 열정이 있으신 분들, 한국 문화를 알 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남녀노소, 국적불문, 모두 환영합니다.

연습 일정

퀸스랜드 한인 문학회 8월 모임 살아가면서 마음이 따뜻해지고 싶고 행복을 느끼고 싶을때,한 잔의 차를 나누며 대화를 나고누 싶은 사람들을 만나고싶을때 문학회 로 오세요. 문학에 관심이 있는 분들의 참석 을 환영합니다. •시간; 21014년 8월 30일 12시 •장소: 골드코스트 발리하우스 •발표자: 김미리(시) 송정은 (수필) •준비물: 회비 10불, 필기구 •연락처: 회장 황현숙( 0402 307 090) •이멜: tcho3@eq.edu.au

• 1-5시: 기초반, 설장구, 사물놀이, 사물 판굿, 민요

연락처

•연화: 0433 528 588 • Facebook: http://facebook.com/ ktpghanmadang • Homepage: http://hanmadang. org.au •이메일: admin@hanmadang.org.au •카톡 ID: bboying

연습 장소

•Holland Park State High School

제4회 퀸스랜드 한인 오케스트라 주니어 정기연주회 2014 Queensland Korean Orchestra Junior Annual Concert •무료입장

• 장소: Redeemer Lutheran College, Kleinschmidt Centre Music Auditorium. • 일시: 2014년 9월 6일 토요일 오후 7시

2014 QLD 한인오케스트라 후원내역 주후원업체

1. 법무법인 리틀스 (김경태) - $5000 2. FNA –Steam Hospitality Group (안 종철) - $2000 3. Hanwoori Korean Restaurant (현광 훈) - $2000 4. HT Travel / Uhak.com (이문환) $2000 5. Charm Sushi (박성종) - $2000 6. KSB Managemenet PTY LTD (정복 현) - $2000 7. NONAS MANAGEMENT PTY LTD (김 형남) - $2000 8. TNS Accountants Pty Ltd (권신정) $1000 9. Antonio Kim Violin (김대식) - $2000 10. Korean Air (지상휘) – 한국왕복 항공 권 1매

퀸즈랜드 한인 기우회 발족 • 회장: 정 승호 • 총무: 오 세진 • 고문: 이 철호

정기 모임

• 시간: 매월 2째주 일요일 2시 • 장소: Cnr Gowan Road, Nemies Rd Calamvale (한인 식당) • 대상: 바둑을 즐기시는 모든 사람 • 연락처: 0402 283 003, 0433 767 413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 프로그램 내용

전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의 대표 아티스트! 빅뱅, 2ne1, 2PM, miss A 등이 소속된 국 내 최대 기획사 YG, JYP, 안테나뮤직과 함 께하는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 최 고의 심사위원! 격이 다른 트레이닝 시스템!

최종 우승자에게는 총 상금 3억 원!

그리고 최고의 기획사에서 음반발매 기회 제공! 세상을 놀라게 할 K팝스타! 이번엔 당신이 주인공입니다!

해외 오디션 지원 내용

•오디션 날짜: 2014년 9월 중 (예정) •오디션 장소: 호주 시드니 (예정) •지원 자격: K팝스타를 꿈꾸는 누구나! •지원 기간: 2014년 6월 1일 (일) ~ 8월 31일 (일) 까지

지원 방법

참가를 원하시는 분은 E-mail(happy_forme@naver.com) 혹은 카카오톡(ID :amychae07)으로 [이름, 나이, 연락처]를 보내주세요. ※ 자신의 Youtube 채널 링크나 노래한 영 상을 함께 보내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일반후원

1.성민규 - $2000 2. JHT Property (Trilogy Residences) (김희규) - $1000

물품/재능후원

A+ 마트 (주니어 간식), 한준 (인쇄물), CYS Chartered Accountants, 통신문, 비젼신문, 일요신문, 선브리즈번, 브리즈번 스토리

연습 간식후원 (단원 중)

QKO Junior : 홍서진, 황은영, 이유민/ 유진, 김호제, Isabela Tran, 윤채영, Cheng Bin Saw, 오지성, Aaon Li QKO : 홍유진, Chloe/Quinton Lam, Holly Gibbons, 유선, Patrick Johns, 이 영민

후원 문의

김대식 단장 0401 684 295

2014년도 하반기 한국어능력 시험 시행 공고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과 주시드니총영사 관 한국 교육원이 주관하는 2014년도 하반 기 한국어 능력 시험이 2014.10.12 (일)에 실시됩니다. 한국어능력시험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외국인 및 재외동포들에게 한국어 학 습방향을 제시 하고 한국어 보급을 확대하 며, 그들의 한국어 사용 능력을 측정하여 그 결과를 유학, 취업 등에 활용케 하는데 목적 이 있습니다.

1. 시험일

•2014.10.12(일)

2. 시험 시간

•TOPIK I(1~2급)

Queensland Korean We Weekly ekly Newspape Newspap Newspa Newspaper aper

52 | VOL 445 | 28.AUGUST.2014

T O N G


KOREAN COMMUNITY | 교민게시판 듣기,읽기시험 입실시간 오전 09:10, 시 작 오전 09:30, 종료 오전 11:10 (시험 시간 100분) •TOPIK II(3~6급) 1교시: 듣기, 쓰기시험 입실시간 오후 12:10, 시작 오후 12:30, 종료 오후 14:20 (시험 시간 110분) 2교시: 읽기시험 입실시간 오후 14:40, 시작 오후 14:50, 종료 오후 16:00 (시험시간 70분)

3. 응시수수료 및 지불 방법

•TOPIK I(1~2급): $30 •TOPIK II(3~6급): $35 • 수표 또는 우체국환(Money order) : payable to ‘TOPIK’ •현금: 시드니한국교육원 TOPIK 접수처 에서만 접수 가능

4. 시험장소 (퀸즈랜드)

• 브리즈번한글학교: Holland Park State High School QLD • 골드코스트한글학당: 1 Nerang St Southport QLD ※ 시험장 사정에 의해 원하는 시험장소로 배 치 안될수도 있음.

5.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

• 시드니한국교육원 홈페이지 (www.auskec.org) KEC NEWS 에서 다운로드 • 기출문제: www.topik.go.kr 에서 '정보 마당' 에서‘기출문제’클5

6. 제출서류

•응시원서 •사진 2장(원서에 부착) • 응시료 ※ 사진은 성적증명서에 출력되므로 반드시 컬러 증명사진 또는 여권 사진을 부착.

7. 접수마감

• 2014. 8. 10(8월 3일까지 브리즈번 한 글학교로 접수하셔도 좋습니다.) 개별접

수자도 브리즈번 한글학교 교장에게 시험 참여 여부를 알려 주시면 시험 진행에도움 이 되겠습니다. 0427 162 253으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8. 개별지원자 접수처

• 주시드니총영사관 한국교육원 Suite 401, 130 Elizabeth St. Sydney 2000 •Tel: 02)9261-8033 •consyd7@mofa.go.kr

2014 Korea food Festival 2014년 퀸슬랜드주 한인의 날 한국의 전통 음식 및 한인업체 홍보에 참가하는 단체/개 인 및 업체을 모집합니다.많은 참여 부탁 드 립니다.

1.일 시 2014년 10월 4일

(오전 10:00 ~ 오후:16:00)

2.참가비

$200.00 (각 부스당)

추석 차례 법회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한가위만 같아라

추석이 다가옵니다. 호주 브리즈번에도 추 석이 다가옵니다. 오색찬란한 송편도 먹고 모두 오셔서 조상 님께 함께 차례도 지내며 외국에서의 생활 도 서로 오손도손 나누어 봅시다. 추석이 9월8일 월요일인 관계로 9월 7일 일 요일10시30분이 추석법회날 입니다. 일요법회와 함께 추석차례도 지냅니다. 조상님께 차례를 지내고 싶으신 분들은 종 교와 관계없이 오셔서 함께 하시면 됩니다. 연꽃선원에서는 매주 일요일 10시 30분 일 요법회가 있고 대아스님께서 항상 함께 하 십니다. 연꽃선원으로 오십시요.오시면 그냥 행복 해 집니다. 둥굴 둥글한 보름달 처럼 모든 법우님들 건 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부처님전에 기도드 립니다.성불하십시요. •정기법회 :매주 일요일 10시30분 • 연꽃선원: 3200 1650, 대아스님:0424 949 749. • 픽업 필요하신분 함께 합니다.[0413 805 236]

3.지원

port, QLD 4215, RSL건물 오 른편) •문의: 0430 041 022 •참가비: $3 골드코스트 재림교회는 SDA 영어교실 2014년 Term 3 Program을 시작합니다. 다년간 한국 SDA 삼육외국어학원 강사로 활동한 호주인들의 지도속에 SDA 어학원 교재인 Power Speaking 와 Essential Grammar in Use를 사용하여 회화와 문법 을 병행하여 진행되며, 영어로 직접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 많은 참 여 바랍니다.

3m x 3m Tent, 2 Table (800 x 1800)

4.한국인의 먹거리 장터

Queensland Korean Weekly y Newspap Newspaper p per p

a.비빔밥 및 잡채 (모집완료) b.떡뽂이 및 순대 c.불고기 덮밥 d.떡 e.빵 f.파전 및 군만두 g.솜사탕 및 슬래쉬 h.김밥 i.기타 등등

5. 한국인이 운영하는 업체홍보 및 한국제품 홍보 장터.

발행인 장기현 광고디자인 서애주 편집디자인 윤귀임

a.호주에서 한국인이 운영하는 업체 b.호주로 수입하는 제품홍보 업체

6. 참가문의

김 대환(0407 106 939) plan@ksqld.org.au

SDA 영어교실 (Term 3) 골드코스트 •일시: 매주 수요일 오전 10:00-12:00 •Term 3: 7월 16일(수) ~ 9월 17일(수) •장소 : S outhport Community Centre 2층(6 Lawson Street, So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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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NEWS | 세계 뉴스

빌 게이츠와 마크 저커버그의 아이스버킷 대결 지

난달 말부터 유행하는 ‘ALS 아이스 버킷 챌린지’로 미국 전체가 떠들썩 한 가운데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 립자가 마크 저커버크 페이스북 최고경영자 (CEO)의 도전을 수락해 아이스 버킷 챌린지 에 동참했다. 빌 게이츠는 저커버그가 자신을 지목하는 페 이스북 영상을 본 후 “ALS(협회)에 기부하고 싶다.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얼음물 샤워를 해 보라는 도전도 받아들이고 싶다. 다 만, 좀 더 나은 방법으로 하고 싶다”고 말했으 며 얼음물 샤워 비디오를 찍은 뒤 페이스북 페 이지에 올렸다. 그가 올린 비디오를 보면 그는 직접 손수 설계 하고 직접 제작한 장치를 이용해 얼음물 샤워 비디오를 찍었다. 물통 아래에 서서 끈을 잡아 당기면 물통이 뒤집히면서 얼음물이 쏟아지도 록 한 장치다. 그는 연필과 자로 종이에 설계도 를 그리고 나서 조그만 모형을 만들어 본 후 보 안경을 끼고 용접까지 해서 장치 실물을 만들 었다. 이어 게이츠가 장치 아래에 서서 줄을 잡 아당기자 차가운 물벼락이 쏟아졌고, 게이츠 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흠뻑 젖었다. 게이츠는 ‘아메리칸 아이돌’로 유명한 방송 진 행자 라이언 시크레스트, 전문가 강연 프로그 램 ‘TED’의 큐레이터 크리스 앤더슨, 그리고

트위터, 페이스북 광고 수익 모델 따라 하기 트

엘런 머스크 테슬라 CEO를 ‘다음 타자’로 지 목하고 바통을 넘겼다. 이 비디오는 게시 1시간여 만에 ‘좋아요’가 18 만여건 달리고 ‘공유하기’가 3만7천번 되는 등 인터넷에 빠른 속도로 퍼져 나가고 있다. 이 비 디오에 저커버그는 “확실히 더 나은 디자인이 네요. 잘 하셨습니다”라는 댓 글을 남겼다. 저 커버그는 두 손으로 물통을 들고 얼음물을 머 리 위에 끼얹는 단순한 방법을 썼다.

위터가 경쟁사 페이스북을 따라 서 광고 수익 모델을 바 꾸기로 했다고 한다. 트 위터가 이용자의 구체 적인 반응을 선택해 광 고주가 광고비를 낼 수 있도록 몇 달 안에 요 금 체계를 바꾼다고 발 표했다. 현재 트위터는 광고주 가 올린 홍보 트윗을 이용자가 재전송( 리트윗)하거나 ‘즐겨 찾기’에 추가하면 광고비를 받는다. 트위터는 이를 좀 더 세분화해 광고주 가 원하는 이용자의 반응에 따라 광고 비를 내는 방식으로 바꿀 계획이라고 한다. 예컨대 광고주가 트위터 팔로워를 얻 을 때만 광고비를 내기로 트위터와 계 약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경쟁사 페이스북은 이미 도입한 광고 방식이 다. 페이스북에선 광고주의 앱을 설치하 거나 ‘좋아요’를 누르는 등 일반 이용 자의 구체적인 행동을 광고주가 선택

혈액검사로 자살 위험을 식별할 수 있다

애플, 아이폰5 배터리 결함 무상 교환

플이 아이폰5 일부 제품에 배 터리 결함이 있다는 사실을 인 정하고 교환해주기로 했다. 24일 애플 홈페이지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2012년 9월부터 지난해 1월까 지 판매된 제품 중 일부가 배터리 수 명이 짧고 자주 충전이 필요하다는 사 실을 발견했다고 한다. 애플은 문제가 생긴 아이폰 5는 극히 소량이라며 일부 제품에 한해 갑자기 수명이 짧아지는 등의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배터리 교환은 애플 소매점, 애플 공 인 서비스 업체 등에서 할 수 있으며 교체 대상 아이폰 5에 대해서는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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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리 교체를 하기 전에 정 보를 백업하고 클라우드 에 나의 아이폰 찾기 기능 을 끄고 컨텐츠를 삭제하 는 등의 조치를 하라고 말 하였다. 애플은 문제가 발생한 해 당 아이폰 5에 대해서는 이 미 배터리 비용을 지불하 고 교환할 경우 배터리 교체비용을 환 불하기로 했다. 애플은 미국과 중국에서는 지난 22일 부터 배터리를 교환해주고 있으며, 다 른 국가에서는 29일부터 배터리 교환 을 시행할 예정이다. 애플은 지난해 말에도 아이폰 5S에서 배터리 문제가 발생하자 교체 프로그 램을 시행 한 바 있다. 배터리 교환 대상 제품 여부는 애플 홈페이지의 아이폰5 배터리 교환 프 로그램 메뉴(https://ssl.apple.com/ kr/support/iphone5-battery)에서 제품 일련번호를 입력해 확인할 수 있다.

해 광고비를 낸다. 이렇게 되면 소규모 회사라도 적은 비용으로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사 용자가 방대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 (SNS)에 광고할 수 있다. SNS 운영회사 입장에선 광고주를 중 소 업체까지 늘릴 수 있는 장점이 있 다. 한편으로는 새로운 요금 체계에서 광 고비를 받으려면 이용자가 더 적극적 으로 반응해야 한다는 점에서 수입 대 부분을 광고에 의존하는 트위터에 위 험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 다.

액검사로 자살 위험의 유무를 구분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존스 홉킨스 (Johns Hopkins)대학의 연구 에 따르면 자살 위험이 큰 사람을 식별하는 혈액 검사가 곧 가능해진다. 이런 연구가 진행된 가 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지금 미국의 군인 자살 문 제 때문이다. 미 재향군인회의 2014년 보고서 에 의하면 하루 평균 22명의 퇴역군인이 자살한 다. 30대 이하의 남자군인 경우 같은 나이 또래 의 전체인구 평균보다 자살 확률이 30배나 높다. 수석 연구자인 재커리 카민스키(Zachary Kaminsky) 박사는 “이런 혈액검사를 응급정신질환 실에서 이용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 검사 결과에 따라 치료 수준을 결정할 수 있는데 위험 수치가 매우 높다고 나타나면 더 빠른 조치 를 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그런 위험 상태 에 있는 군인을 군에서 혈액검사로 찾아낼 수 있 다면, 그 사람이 현역을 마칠 때 무기를 압수하 든지 적어도 위험 요소와의 접촉을 낮추는 조치 를 할 수 있다.” 아직까지 자살 위험성 여부는 임상적인 판단에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연구의 연구진들은 자살 위험성을 80% 이상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유전적 돌연변이를 발견했다. 지난 7월 30

일 ‘미국 심리학 저널’에 실린 이 연구에 의하면 자살자는 스트레스 호르몬에 뇌 반응을 조절하 는 SKA2라는 유전자에 더 많은 변질이 있었다. 카민스키 박사는 자살자 뇌 조직 분석으로 연구 를 시작했고, 낮은 SKA2 레벨과 일부 자살자 사 이에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SKA2 유 전자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은 코티솔 호르몬의 절제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코티솔 호르몬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분비되는 호르몬이다. 연구 대상자의 혈액 표본을 수집해서 검사한 연 구진은 혈액에 나타난 SKA2 레벨 자료를 기준 으로 해당 대상자가 자살시도를 한 사례가 있는 지 또는 자살을 고민한 적이 있는지를 예측하는 시험을 만들었다. 그리고 이 시험은 연구 대상자 들의 자살 관련 사례를 80% 정확하게 맞추었 다. 특히 자살위험이 컸던 사람은 90% 정확도 로 예측했다. 카민스키는 보도자료를 통해 “고민, 자살시도 그 리고 자살까지, 전체적인 자살 관련 행위를 일관 되게 예측할 수 있는 유전자를 찾았다. 더 광범 위한 연구가 계속되어야겠지만 혈액을 통해 자 살위험 수치를 예측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 했다. T O N G


KOREA NEWS | 한국뉴스

깊은 수렁 빠진 여야 대치…국감·결산안 등 국회는 실종 국감·결산안 처리 줄줄이 파행…정기국회 도 공전 우려

월호 특별법을 둘러싼 여야 대치 정국이 더욱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26일 1차 국정감사 대신 대여(對與) 강 경 투쟁에 돌입했다. 3자협의체 제안을 거부한 새누리당은 야당이 대화의 장으 로 나올 것을 촉구하고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야당을 향한 비판 수위를 높이며 여야의 감정싸움 양상까지 불거 지는 모습이다.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 내대책회의에서 “야당은 대화의 장으로 나와 국정을 논하

자체가 모순”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오전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결의대회로 강경 투쟁의 시동을 건 새정치연합 역시 입장이 완강하기 는 마찬가지다. 박영선 새정치연합 국민공감혁신 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새누리당 과 대통령이 세월호참사의 진실규 명을 위한 요구에 응답할 때까지 유족과 국민의 곁에서 끝까지 싸우 겠다”고 한 치도 물러서지 않았다. 그는 또한 “참사의 진실규명을 완강하게 거부하는 새누리 당을 상대로 협상에 나섰지만 유족의 동의를 결국 얻지 못 했다”며 “새누리당과 박근혜정권에 대 한 유족과 국민의 뿌리깊은 불신의 벽 을 좁히기 위해 3자 협의체를 제안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여야가 출구 없는 평행선을 달 리면서 이날 예정됐던 1차 국정감사 는 결국 무산됐고, 결산안 처리와 다음달 1일 시작될 정기 국회 역시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에 놓였다. 현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13회계연도 결산안 심사를 끝내놓고 의결 절차만 기다리고 있다. 국회법에 따 른 결산안 처리 시한은 정기국회(9월 1일) 이전으로 오는 31일까지 본회의에서 결산안을 의결해야 한다. 하지만 현재로선 31일 이전 본회의 개최는 기대하기 어려 운 상황이다. 국회가 스스로 만든 법을 위반하는 구태가 또다시 되풀이되는 모습이다. 지난 2003년 국회법에 결산안 심의 기한을 정기국회 이전 으로 하는 규정이 신설된 이후 법정시한을 지킨 적은 지난 2011년 ‘2010회계연도 결산’ 때 단 한 차례에 불과하다. 이날 중 제출 예정인 송광호 새누리당 의원에 대한 체포동 의안과 단원고 피해학생 대입 지원 특례법 등도 기약 없이

與 "대화하겠다"면서도 野 공세…野 '총력 투쟁' 돌입 고, 국민을 실망시키지 말아달라”며 “야당에 서운하고 낭 패감도 있지만 집권 여당이기 때문에 야당을 존중하겠다” 고 밝혔다. 그러나 같은 자리에서 이장우 원내대변인은 홍익표 새정 치민주연합 의원이 새누리당과 정부를 ‘최악의 패륜집단’ 이라고 비판한 것과 관련해 “새정치민주연합은 현재 진 보꼴통당, 4류정당”이라며 “여당과 정부를 향한 홍 의원 의 추잡한 언어구사는 꼴통 진보당의 특징을 보이고 있 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또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 식 농성에 동참하고 있는 문재인 새정치연합 의원을 향해 서도 “문 의원은 (지역구인) 부산이 물난리가 나서 시민들 이 고통 받고 있는데 단식 동참을 부추기고 있다”며 “그 자 체가 4류정당의 모습으로 야당을 파트너로 인정하는 것

이통사 영업정지 또 시작… 시장과열 역설 재현되나

송통신위원회가 불법 보조금 살포로 인 한 이동통신사 순차 영업정지를 명령함 에 따라 영업정지 기간에 오히려 불법 보조금 살포가 증가하는 역설적 상황이 다시 전개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부 업계 관계자들과 스마트폰 소비자들은 27 일부터 시작하는 LG유플러스(U+)의 영업정지 기간에 SK텔레콤과 KT 등 다른 이통사의 불법 보조금이 늘어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과거에도 경쟁사의 영업정지 기간을 가입자 모 집의 적기로 보고 높은 수준의 보조금 정책을 편 이통사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9∼10월 중에 갤럭시 노트4와 아이폰6의 출시가 사실상 예정 돼 있다는 점도 이런 예상에 힘을 싣는 지점이 다. 이들 제품이 출시되기 전에 갤럭시 노트3와 아이폰5s의 재고를 얼른 털어야 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앞서 이통사들의 설명으로는 팬택 제품 의 재고도 아직 많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통사 보조금과 제조사의 판매 장 려금 등이 실려 다시 시장과열이 일어날 가능 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번 영업정지 기간은 예상 외로 조용히 지나갈 것이 라는, 반대 견해의 분석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스마트폰 구매 관련 정보를 교환하는 ㅍ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도 “이번 영업정지에는 기

대를 걸지 않겠다”, “부모님 스마트폰을 바꿔드 려야 하는데 타이밍을 잡기 힘들다” 등의 게시 물이 주로 올라오고 있다. 영업정지가 시작되니 보조금이 많이 늘 것이라 고 낙관적으로 보는 게시물은 상대적으로 적다. 이들은 10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 행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이통사들이 굳이 지금 불법 보조금을 뿌려야 할 유인이 적다는 점을 주로 이유로 들었다. 단통법이 시행되면 기존에 27만원이었던 보조금 상한선이 최대 35만원까 지 늘어나기 때문이다. 이통사 관계자들도 현재 과열 경쟁으로 갈 가 능성이 작을 것이라는 예측이 좀 더 우세하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아직은 이번 영업정지와 관련해 시장과열의 분위기나 조짐은 보이지 않 는 편”이라고 귀띔했다. 현재는 단통법 시행을 앞두고 방통위 등의 눈치 를 살펴야 하는 시기라는 점도 영향을 끼칠 것 으로 보인다. 다만 이동통신 시장의 보조금 경쟁은 일반적으 로 어느 한 쪽이 보조금을 살포해 가입자를 빼 앗아가면 상대도 이에 대응해 보조금을 뿌리는, 이른바 ‘치킨게임’ 양상을 보여 ‘보조금 대란’이 일어날 여지는 남아있다.

국회에 표류할 가능성이 높다. 다음달 1일부터 100일간 자동소집되는 정기국회 역시 내 년도 예산안 처리와 각 상임위별 법안 처리 등 중요한 의 사일정이 빽빽하게 기다리고 있지만, 1차 국정감사 무산 으로 벌써부터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국회는 당초 2차 국정감사 직후인 10월 13일부터 예산 안 심사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1차 국정감사 가 무기한 연기 됨에 따라 그만큼 예산 심사 기간은 줄어 들게 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국회선진화법에 따라 예산안 자동상정 제도가 첫 도입돼 예산안 심사 일정이 더욱 촉박한 상황 이다. 여야가 만약 11월 30일까지 새해 예산안 심사를 마 치지 못한다면 예산안이 바로 다음 날 본회의에 자동상정 되거나 부실·졸속 처리되는 사태를 시행 첫 해부터 맞이 할 수 있다. 이처럼 정국 전망이 어두운 가운데 새누리당과 세월호 가 족대책위원회의 접촉이 사태 해결의 실마리가 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전날 세월호 유가족과의 접 촉을 가진 뒤 오는 27일 다시 회동키로 했다. 이 자리에서 새누리당이 유가족 설득에 성공하거나 유가족 측이 수용 할만한 중재안을 제시할 경우 세월호 특별법을 둘러싼 교 착 상태를 풀 수 있는 단초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침수 통학버스 어린이 8명 구조 마산중부서 김태범 경위, 김민혁 순 경 신속한 구조로 인명사고 막아 집중호우가 발생한 경남 창원에서 어린이들이 탄 통학버스가 도로 한 가운데서 침수됐지만, 경찰의 신속 한 구조로 사고를 모면한 사실이 뒤 늦게 알려졌다. 지난 25일 오후 2시 33분 “어린이 8명이 탄 25인승 통학버스가 물에 잠기고 있다”는 다급한 신고가 112 에 접수됐다. 당시 신고를 받고 5분 만에 경남 창 원시 마산합포구 덕동삼거리에 출 동한 김태범 경위와 김민혁 순경은 도로 한가운데서 차량 하부가 1m 넘게 물에 잠긴 통학버스를 발견했 다. 이 통학버스는 인근 현동초등학 교에 다니는 어린이들을 태우고 운 행하다 갑자기 불어난 물에 잠기면 서 시동이 꺼져 김모(8) 양 등 8명 이 꼼짝도 갇혔다. 수압 때문에 출 입문조차 열기 힘든 데다 물살이 세 서 어린이들을 밖으로 탈출시킬 수 없는 상황이 벌어져 버스 운전사도 차 안에서 구조만을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현장에 도착한 김 경위는 곧바로 허 리까지 올라오는 물길을 헤치고 버 스로 다가가 버스 창문을 열고 안에 있던 아이를 안심시킨 뒤 안아 올렸 다. 그런 방식으로 아이들 1명씩 안 고 순찰차가 있는 안전한 곳까지 50 여m 정도를 걸어 나왔다. 그러자 김 순경과 현장에 함께 도 착한 119구급대원들도 구조작업에 동참했다. 현장 도착 이후 12분 만에 8명의 어 린이를 순찰차가 있는 곳으로 대피 시켰다. 경찰의 신속한 구조가 아니었다면 차량에 물이 차거나 휩쓸려 큰 인 명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 황이었다. 김 경위는 “폭우가 쏟아져 침수된 도로 물살이 세고 물 높이도 어른 허리까지 올라오는 상황에서 구조 활동도 위험했지만, 강한 물살에 차 량이 조금씩 흔들리면서 휩쓸릴 것 으로 보여 주저하지 않고 구조작업 에 나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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