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ng 455호 11월 둘째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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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November. 2014

Vol.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퀸스랜드 정통한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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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홀비자 130여건 거부나 취소” 신분 사기로 5개 워홀비자 취득자 적발, 호주 가짜 여권 866달러에 거래 공항서 강제 귀국 조치 3073명 25% 급증 “범죄조직이 불법 변경한 여권 이용”

짜 호주 여권이 온라인에서 거래되고 있어서 호주연 방경찰(AFP)이 조사에 들어갔다. 불법 입국자들이 선박 대신 항공편을 이용하기 위해 가짜 여권을 구입하는 경향이 높아진 것으로 드러났다. 호주연방경찰은 866달러에 복제한 진짜 여권(clone genuine passports)을 제공하는 코코스 아일랜드 도메인명 을 가진 한 웹사이트를 조사 중이다. 연방 이민부에 따르면 호주에서 불법 근로를 위해 본국에서 위조한 가짜 신분증을 이용해 최고 5번까지 호주로 재입국한 10여명의 배낭여행 객(backpackers)들이 적발됐다. 2013/14년 호주 국제공항에서 입국거절 당하고 자국으로 강제 귀국 조치된 승객들은 25% 급증한 3073명이었다. 이민부는 알바니아, 중국,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이란, 이 라크, 레바논, 파키스탄, 루마니아, 스리랑카, 수단, 시리아 국적의 47명 승객이 부적합한 서류를 구비한 것으로 확인 됐다고 밝혔다. 이민부의 연례 보고서는 인신 밀매업자(peoplesmugglers)들이 불법 밀입국의 통로를 선박에서 항공기로 교체하기 시작한 것으로 관측하면서 적법한 승객들로부터 훔친 신분증을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2013/14년 호주를 표적으로 부적절한 서류를 갖 춘 새로운 여행자 집단이 등장하고 있다”면서 “부당하게 변 경된 여권을 이용하는 밀수업자들이 제공한 항공편의 승객 들”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어 “이민부 분석가들에 따르면 부적절한 서류

를 소지한 여행 시도는 진짜 호주 여행자들의 세부 신분 내용을 성공적으로 입수한 범죄조직(organized syndicate)이 꾸민 것”이라고 밝혔다.

귀국조치 승객중 8%는 선의의 여행자 아냐 이민부 단속원들은 호주 입국이 거부된 27명 승객들 의 도우미나 호송자 역할을 한 혐의를 받는 진짜 서류 를 갖춘 5명의 승객들을 적발했다. 이들 5명 도우미나 호송자들은 국적별로 호주인 1명, 말레 이시아인 2명, 홍콩인 1명이었다고 스콧 모리슨 연방 이민 부 장관은 밝혔다. 이들 가운데 2명은 호주 도착 즉시 강제 추방됐고, 3명은 호주에 도착하기 전에 항공기에서 내렸다. 호주인 1명은 조 사를 위해 여권관리국(Passport Office)에 통보됐다. 보고서는 지난 회계연도에 호주공항에서 본국으로 귀국 조 치된 승객 중 8%는 선의의 여행자가 아니었다고 밝혔다. 그 나머지는 신원조회(character requirement)를 통과하지 못했거나 적합한 여행 서류를 구비하지 못해서 제지됐다. 이런 문제가 드러난 승객들은 대부분 도착 후 72시간 이내 에 귀국 조치 당했다. 호주에서 난민 신청한 9명 가운데 5명 은 거부당했고 4명은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적절한 여행 서류를 갖추지 않은 승객 377명을 탑승시킨 39개 항공사들은 최고 1만 달러의 벌금 처분을 받았다. 이 는 전년 대비 18% 급증한 수치다.

불법 체류자 1만 7천여명 적발 젊은 배낭여행객들의 사기도 적발됐다. 이들은 호주에서 12개월 체류 기간이 끝나자 해외 신분증을 변경해 새로운

비자를 발급받아 호주로 재입국했다. 이민부는 2013/14년 신분 사기(identity fraud)를 이유로 130여건의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거부하거나 취소했다. 이 들 사기 연루 워홀러들은 지방 근로 조건을 충족시키지 않 은 채 호주 법규를 교란하고 세컨드 비자를 발급받기 위해 본국에서 자신의 신분을 세탁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고서는 “한 워홀러의 경우 이민부에 적발되기 전까지 이 런 신분세탁 방식으로 5개의 워홀비자를 불법 취득해왔다” 고 밝혔다. 타이완 국적의 유학생 주동자는 불법 마케팅 사무실(boiler room)을 차려 투자 사기 행각을 벌이다가 강제 추방당했 다. 여기서 70명의 타이완 출신 배낭여행객들은 피해자들 에게 판촉전화를 하도록 이용당했다. 이민부는 2013/14년 호주에 불법 체류하는 1만 7185명을 적발했다. 이는 15% 증가한 것이다. 이들 불법 체류자 가운 데 절반은 올 6월 말까지 강제 추방됐다. 호주에서 보안이 강화된 P시리즈의 여권이 올해 출시됐지 만 복제된 호주 여권이 온라인에서 팔리고 있다. 위조 여권 판매 웹사이트(BuyPassportsFake)는 호주 여권 가격으로 600유로나 866달러를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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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유럽 FTA 추진, 유럽산 자동차 관세 철폐되나 “고급승용차세도 철폐해야” 한국 일본 자동차와의 판매 경쟁 예고

주 연방정부가 유럽연합(EU)과 자유무역협정 (FTA)를 추진하고 있어 유럽산 수입차의 가격이 훨씬 저렴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호주는 유럽연합과의 FTA 타결을 위한 선제 조치의 일 환으로 현재 5%를 부과하고 있는 유럽 수입차에 대한 관세 철폐를 고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호주에 서 판매된 수입차 중 유럽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16% 에 해당한다. 유럽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가 철폐될 경우 유럽연합보다 먼저 FTA를 추진한 한국과 일본의 자동차 가격 경쟁력에 도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앤드류 롭 연방 무역부 장관은 “한국, 일본과 같은 주요 아시아 시장으로부터 수입된 자동차에 대한 관세는 이미 합의가 끝난 FTA에 의거해 철폐될 것이다. 이렇게 되면 소비자들은 한국산 및 일본산 자동차 구입 시 평균 1500 달러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럽산 자동차는 현재 유럽연합과 FTA 타결을 위한 작업을 진 행 중이다. 이런 맥락에서 관세를 고려해 봐야 할 것”이 라고 밝혔다.

자동차 관세 무용론 설득력 얻어 포드, 홀덴, 토요타 등 호주 국내 자동차 생산업체들이 이 미 2017년까지 호주를 떠나겠다고 선언한 마당에 더 이 상 자동차 관세를 유지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2013-14년 9억 2000만 달러였던 관세 수입 은 오는 2017-18년에는 6억 6000만 달러로 떨어질 것 으로 예상된다. 이번 관세 철폐 움직임으로 33%에 달하는 고급승용차 세

금(luxury car tax) 철폐에 대한 논의도 불 붙을 전망이다. 포르셰911 터보 S, 아우디R8 등의 경우 이 세금으로 인 해 무려 10만 달러의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 급 승용차 브랜드의 대명사인 메르세데스-벤츠 측은 관 세 철폐는 전 영역에서 고르게 적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사에 의하면 호주에 수입되는 메르세 데스-벤츠 C클래스 자동차 중 일부는 독일에서 제조되 지만 일부는 FTA 협정 추진국이 아닌 남아프리카공화국 에서 제조되고 있다. 다른 유럽 자동차 브랜드도 상황이 비슷해, 유럽 자동차 브랜드들은 한-EU FTA 비준 시 비유럽권 국가에서 제 조된 자동차도 관세철폐의 적용을 받을 수 있을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데이비드 맥카시 메르세데스-벤츠 미디어 담당 부장은 호-EU간 FTA 논의를 환영한다며 수입 품목 전반에 대 한 관세뿐만 아니라 고급 승용차에 대한 세금까지 철폐 해야 시장이 더 자유로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부, 개인에게 자동차 수입 허용 검토 생산성위원회(Productivity Commission)는 포드, 홀덴, 토요타가 호주 생산공장 철거를 결정한 이상 연방정부가 관세 철폐를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생 산성위원회는 관세 정책을 유지하는 것은 이들이 떠난 2017년 이후로는 실익이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연방정부는 세금백서에서 자동차 관세와 고급승용 차세 철폐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자동차 관세 및 고급승용차세에 대한 논란은 최근 여당인 자유국민연립이 국제적인 기준에 어긋나지만 않으면 개

인적으로 해외에서 자동차를 수입하는 것을 허락하겠다 고 밝히자 자동차 업계가 이에 반발하면서 불거졌던 것 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업계 대표들은 다음 주 중으로 제이미 브릭스 인프 라스트럭처부 차관을 만나 이에 대한 우려를 표시할 계 획이다. 호주 자동차 제조회사 연합체인 연방자동차산업회의소 (FCAI)의 토니 웨버 대표는 우측에 핸들이 달린 자동차는 호주 내에서 구입하는 것이 해외 직접구입보다 가격 면에 서 더 경쟁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웨버 대표는 해외 딜러 또는 인터넷을 통해 신차를 구입할 경우 품질보증 사후 서비스 측면에서 국내 구입차와 똑같 은 보호를 받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폭스바겐, 아우디, 포르셰, 스코다 등 자동차 업체들은 연 방정부가 고급승용차에만 더 무거운 세금을 부과하거나 제조국에 따라 관세 면제 혜택을 주지 는 것은 부당하다 고 밝혔다.

전국 단독주택 평균가 64만 달러, 공동주택 48만 달러 분기 성장률 각각 1.2%와 0.3% 그쳐, “향후 10년간 가격 급등 어려울 것”

국 주택가격 상승세가 크게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향후 10년간 가격 급등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10월 22일 발표된 호주부동산모니터스 (APM)의 9월분기(7-9월) 주택가격보고 서에 따르면 국내 단독주택 평균가격은 63만 6315달러, 공동주택은 47만 6023 달러를 기록했다. 분기 가격 성장률은 각 각 1.2%와 0.3%에 그쳤다. 단독주택 가 격은 시드니, 멜번, 다윈에서 올랐고 다른 주도에서는 하락했다. 공동주택은 시드니, 애들레이드에서 상승했고 나머지 대부분 주도에서 하락을 나타냈다.

단독주택 시드니 멜번 다윈 상승 9월분기 전국 단독주택 가격은 평균 1.2% 올랐다. 2013년 3월 이래 가장 낮은 분기 성장률이다. 8개 주도 중 시드니, 멜번, 다 윈에서만 단독주택 가격이 상승했다. 시드니의 단독주택은 전분기 대비 3.8% 올라 평균가격 84만 3994달러를 기록했 다. 분기 가격 성장률이 3%대를 유지하고 있어 다른 주도들보다 주택시장이 상대적 으로 견고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가 구소득성장이 정체된 상황에서 집값 급등 에 따른 주택구입능력의 약화로 시장이 점 차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멜번의 단독주택은 전분기 대비 1% 올라 2년래 가장 낮은 분기 성장률을 보였다. 평 균가격은 61만 5068달러를 기록했다. 멜

번 지역 실업률은 12년래 가장 높은 수준 에 있고 최근 경매낙찰률과 주택대출실적 하락 등 시장 동력이 약해지는 모습을 나 타내고 있다. 다윈의 주택시장은 오르락내 리락 하는 모습이다. 9월분기 단독주택 평 균가격은 66만 7115달러를 기록했고 전 분기 대비 2.9% 올랐다. 이는 6월분기 2.4% 하락에 이은 것이다. 전년 대비 연간 기준으로 다윈의 단독주택 가격은 1.7% 떨어졌다. 시드니, 멜번, 다윈 외에 브리즈 번, 애들레이드, 퍼스, 호바트, 캔버라는 모 두 9월분기 단독주택 가격이 하락했다. 브리즈번의 주택시장은 그동안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다 9월분기 단독주택 가격이 1.3% 떨어졌다. 2012년 6월 이래 첫 하 락이다. 단독주택 평균가는 47만 3924달 러를 기록했다. 애들레이드의 단독주택 평균가격은 45만 9258달러로 전분기 대비 1.0% 떨어져 올 해 들어 첫 하락을 나타냈다. 최근 남호주 주정부가 첫주택구입자보조금 자격을 강 화하면서 주택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퍼스의 단독주택 평균가격은 60만 4822 달러로 전분기 대비 1.5% 떨어졌고 하락 률이 주도들 중 가장 컸다. 호바트의 단독주택 평균가는 32만 2274 달러로 전분기 대비 1.3% 떨어졌다. 2013 년 6월 이래 첫 하락이다. 캔버라의 주택시장은 최근 등락을 반복하

고 있다. 9월분기 단독주택 평균가격이 57 만 3326달러로 전분기 대비 1.7% 떨어졌 고 6월분기에는 1.6% 상승했다.

공동주택 시드니 애들레이드 상승 전국 공동주택 가격은 단독주택과 비슷하 게 성장세가 약화되는 모습이다. 9월분기 전국 평균 0.3% 상승에 그쳤다. 8개 주도 중 시드니와 애들레이드만 공동주택 가격 이 상승했다. 시드니의 공동주택은 전분기 대비 1.6% 올라 평균가격 58만 861달러를 기록했다. 시드니의 공동주택 평균가는 브리즈번, 애 들레이드, 호바트, 캔버라의 단독주택 평 균가보다 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애들레이드의 공동주택은 전분기 대비 0.3% 오르며 평균가 28만 9823달러를 기 록했다. 멜번, 브리즈번, 퍼스, 캔버라, 다 윈, 호바트 등은 모두 9월분기 공동주택 가 격이 하락했다. 멜번의 공동주택 평균가격은 42만 3169 달러로 전분기 대비 0.2% 하락했다. 브리 즈번은 평균가 35만 7466달러로 1.6% 하 락했고, 퍼스는 39만 9128달러로 3.3% 떨어졌다. 캔버라의 공동주택 평균가격 은 39만 5110달러로 전분기 대비 4.1% 하락했다. 다윈은 평균가 45만 6113달러 로 3.0% 하락했고, 호바트는 25만 7465 달러로 8.8% 떨어졌다. 전년 대비 연간기 준으로는 대부분 주도가 공동주택 가격 상

승을 나타냈다. 하지만 브리즈번이 3.5% 하락, 캔버라가 4.0% 하락했고 신규아파 트 공급 증가가 연간 가격 하락의 한 원인 으로 분석된다.

시장 전망 주택가격 향후 10년간 정체 부동산정보회사 도메인그룹의 선임 이코 노미스트 앤드류 윌슨 박사는 호주 주택가 격 성장이 앞으로 10년간 “팬케이크처럼 평평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윌슨 박사는 “자원 붐이 끝나고 국내 경제 의 불확실한 전망으로 부동산에 대한 투자 자 관심도 줄어들 것”이라며 “가격 성장면 에서 중장기적으로 훨씬 더 ‘평평한’ 주택 시장을 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드니는 투자자들의 활발한 활동과 탄탄 한 지역경제, 이민자 유입으로 주택시장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주택가격 급등에 따른 구매력 저하가 결국은 시장에 제동을 걸 것으로 예상됐다. 호주부동산모니터스의 9월분기 보고서가 주택가격 성장 둔화를 보여주면서 주택시 장 과열을 둘러싼 정치권 논쟁과 새로운 투자자 규제책 발의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 주택시장이 안정되 는 와중에 실업률 상승과 경기 하강이 나 타나면 금리 인하 논의도 재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금리가 움직일 수 있는 범 위는 극히 한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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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에서 집계한 2014 R 년 호주 갑부 순위 발표

이들의 특징은 호주 갑부 100명의 순위에 이름을 올렸을 뿐만 아니라 아직 40살이 안 됐다는 점이다. 1위와 2위는 ‘호주의 구글’이라 불리는 ‘아틀라시안 (Atlassian)’의 창업자 마이크 캐논 브룩스(CannonBrookes)와 스콧 파퀴하르(Scott Farquhar)가 차지했 다. 이들의 재산은 2억1,000만 달러이다.

우연히 촬영하게 되었으며 촬영한 사진은 최근에서야 외 부에 공개되어 화제가 되었다. 사건 당일에는 아무도 피해를 입지 않았지만 이 일이 발생한 지 정확히 2주일 뒤에 23살의 숀 폴라드(Sean Pollard)라는 남성은 상어에 물려 왼쪽 발을 절단 당하 는 사고를 당했다.

호주의 한 해변에서 서핑을 즐기는 남성이 3m 크기가 넘 는 초대형 백상아리(white shark)에 쫓기는 장면이 카메 라에 포착됐다. 호주 서부 지역 퍼스(Perth)에 위치한 웨스트 비치(West Beach)에서 앤디 존스톤(Andy Johnston)이라는 남성이 대형 상어에 공격을 당할 뻔 했다고 한다. 이번 사건은 지난 9월 21일 벌어진 것으로 당시 해변에 는 초대형 백상아리가 출몰해 당시 안전요원과 서퍼들이 긴급 대피하면서 소동을 벌였다. 하지만 앤디 존스톤은 이러한 경고를 무시하고 계속 서핑 을 즐기고 있던 도중 거대한 상어가 자신을 쫓아오고 있 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아 차리고는 상어에게 쫓기게 되 지만 앤디는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었고 당일 아무도 피 해를 입지 않았다. 그 모습을 본 당시 현장에 있던 프릿츠 드 브로인(Frits De Bruyn)이라는 사람이 앤디가 상어에 쫓기는 모습을

창단 2년만에 호주의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가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하는 영광 을 얻었다. 웨스턴 시드니는 지난 2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알 힐랄(Al-Hilal)과의 결승 2차전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겨 지난 달 25일 홈 1차전 1-0 승리를 포함, 1승1무로 우승컵을 얻게 되었다. 호주 팀이 이 대회 정상 에 오르기도 웨스턴 시드니가 처음이다. 호주 대표로 A매치 58경기를 뛴 적이 있는 41세 토니 포 포비치(Tony Popovich) 감독이 지휘하는 웨스턴 시드 니는 16강에서 지난 해 J리그 우승팀 산프레체 히로시 마, 8강에서 중국 최강이자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 팀 광저우 팀이다. 준결승에서 지난 시즌 준 우승팀 FC서울 등 한, 중, 일 강 호들을 연파하고 결승에 올라 일찌감치 주목을 받았다. 내친 김에 서아시아를 대표해 결승에 온 알 힐랄까지 눌

퍼, 3m 상어에 쫓기 다 극적으로 탈출

호주 주간 경제지 비즈니스리뷰위클리(BRW)가 발표한 ‘ 호주 100명 부자 리스트’에 따르면 40살 이하의 호주 재 산가 중에는 에리카 백스터(Erica Baxter)와 미란다 커 (Miranda Kerr) 등이 있다. 미란다 커는 2013년에는 재산이 600만달러에 불과했으 나 1년만에 수익이 대폭 늘어 이번 집계에서 재산 2400 만 달러로 88위에 올라 호주 갑부 순위 100위안에 들게 되었다. 미란다 커와 마찬가지로 40살 이하의 재산가 중에는 모 델 겸 가수인 에리카 백스터(Erica Baxter)가 로 31위 를 차지했다. 에리카 백스터는 호주의 부호 제임스 파 커(James Packer)와 결혼했으나 이혼해 현재까지도 에 리카 파커와 혼용해 불리기도 한다. 그녀는 2013년에 3,300만달러로 호주 갑부 100명의 순위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현재 그녀는 시드니 외곽에 5,000만 달러짜리 맨션과 미 국 LA에 1,500만달러짜리 집을 소유하고 있다. 이 외에 영화배우 샘 워싱턴(Sam Worthington)도 2,200 만달러로 96위, 가수 시아 풀러(Sia Furler)가 2,000만달 러로 97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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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턴시드니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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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 호주뉴스 렀다. 웨스턴 시드니는 내달 10일부터 모로코에서 열리 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아시아 대표로 출 전한다.

볼라 발병국 국민 입국 금지

따르는 등 보건당국이 바이러스를 제대로 통제하기 어려 운 상황이라는 판단을 하고 이 같은 결정을 하였지만 의 료 선진국인 호주가 구호 활동을 위축시키는 조치를 내놓 으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호주에 앞서 북한은 스페인이 ‘에볼라 위험 국’이라는 이 유를 들어 스페인 국적 기자의 입국을 거부한 적이 있다 고 한다.

준금리 2.5%, 15개월 연속 불변

하지만 기준금리는 내년에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AAP 의 조사 대상 경제 전문가 14명 가운데 12명이 2015년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했다. HSBC의 수석 경제학자인 폴 블록샘 씨는 역사적인 저 금리가 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도 주택가격 상승과 같이 주택시장엔 위험을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블록샘 씨는 “호주에서 오랜 기간 광산업은 발전한 반면 너무나 적은 주택을 건립했다. 지금에서야 강력한 주택 건설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RP데이터의 주택가격지수는 10월 전국 주도 주택가격이 1% 상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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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주택가격 1% 상승 … 멜번 1.9% 최고

호주 정부가 에볼라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라이베리 아(Liberia) 와 기니아(Guinea)그리고 시에라리온(Sierra Leone) 등 서아프리카 에볼라 발병 국 입국자의 비자 발 급을 중단하기로 했다. 호주 이민 부 장관 스콧 모리슨 (Scott Morrison) 은 지 난 27일 “호주 국민을 지키기 위해 서아프리카 주요국에 대해 인도주의 프로그램을 포함한 호주 정부의 이주 프로 그램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으며 호주 정부는 에볼 라 바이러스가 호주로 퍼지는 것을 막는 데 초점을 맞추 고 있다”고 밝혔다. 호주 정부는 현재 이미 비자를 발급 받은 입국 예정자들 도 향후 입국을 거부할 것이며, 호주 영주권자가 서아프 리카를 거쳐 호주에 입국할 경우 미국처럼 21일 동안 의 무 격리를 받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주가 이처럼 강경책을 내놓는 것은 서아프리카 지역에 서 에볼라 환자들을 치료하다 바이러스에 전염되거나, 이 들을 국내로 옮겨오는 과정에서 2차 감염되는 사례가 잇

호주중앙은행(RBA)이 사상 최저의 기준금리 2.5%를 15 개월 연속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중앙은행은 멜번컵 경마대회가 열린 4일 11월 월례이사 회를 갖고 기준금리 2.5%를 동결했다. 글렌 스티븐스 중앙은행 총재는 성명에서 대부분 예상 했던 대로 기준금리 2.5%가 변경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호주통신사 AAP의 조사 결과 14명의 경제 전문가들은 모두 이달을 포함한 올해 내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 고 예상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지난해 8월 0.25%포인트 인하된 이 래 14개월 연속 동결됐다. 중앙은행의 월례이사회가 없 는 올 1월을 포함하면 15개월 연속 변동이 없었다.

전국 주도의 주택가격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RP데이터의 10월 전국 주택가격 지수에 따르면 주택가 격은 1% 상승했다. 9월 0.1% 증가를 포함해 10월분기 (8-10월)에 2.2% 상승했다. 10월 말까지 연간 8.9% 올 랐다. 10월 주택가격은 지역별 등락 차이가 심해졌다. 시드니 멜번 브리즈번만 상승하고 나머지 주도는 모두 하락했다. 멜번이 1.9%로 최고 상승했다. 시드니 1.3%, 브리즈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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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 호주뉴스 0.6% 올랐다. 반면에 호바트는 마이너스 2.4%로 최고 하락했다. 캔버라 2.3%, 애들레이드 1.1%, 다윈 0.4%, 퍼스 0.1% 순으로 떨어졌다. 주도를 제외한 기타 지역의 주택가격은 10월 0.6%, 10월분기 2.9% 상승했다. 전국 주택가격 중간값은 54만 5000달러였다. 시드니가 68만 달러로 최고였다. 이어 멜번 55만 5000달러, 다윈 55만 달러, 퍼스 52만 5000달러, 캔버라 51만 달러, 브 리즈번 44만 2000달러, 애들레이드 39만 5000달러, 호 바트 31만 5000달러 순이었다. 전국 단독주택 평균가 64만 달러, 공동주택 48만 달러 분기 성장률 각각 1.2%와 0.3% 그쳐, “향후 10년간 가 격 급등 어려울 것”

봇 정부 새 탄소감축 법안 상원 통과

기후변화 대응책 ‘직접행동’ 계획 추진 탄력, 야당 “세금 낭비”

토니 애봇 연방정부의 새로운 탄소감축 법안이 10월 31 일 연방상원을 통과했다. 이로써 지난 7월 탄소세 폐지 이후 정부 여당이 적극 추진 해 온 새로운 기후변화 대응책 ‘직접행동(Direct Action)’ 계획이 탄력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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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인 자유국민연립은 31일 마라톤 협상 끝에 파머연합 당과 무소속 닉 제노폰 상원의원의 지지를 받아 관련 법 안을 상원에서 통과시켰다. 하원 승인과정이 아직 남아 있지만 여당이 하원의 과반수를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통 과는 확실시된다. 정부의 새로운 기후변화 대응책 '직접행동' 계획을 뒷받 침할 탄소감축 법안의 중심에는 '탄소감축펀드'가 있다. 이 펀드는 약 25억 5000만 달러의 기금을 조성해 향후 4 년에 걸쳐 탄소배출 감소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기업체들 을 지원하게 된다. 그렉 헌트 연방 환경부 장관은 “정부의 ‘직접행동’ 계획이 호주가 2020년까지 탄소배출을 5% 감축하는 목표를 달 성하게 하고 장기적으로 환경보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 고 밝혔다. 헌트 장관은 이어 “탄소감축펀드가 발전소 시 설 개선, 에너지 효율성 제고, 식목 사업 등 탄소배출을 실 질적으로 줄일 수 있는 사업들에 초점을 맞출 것이며 정 부의 자금지원을 악용하는 사례가 나오지 않도록 여러 가 지 보호장치가 마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번 탄소감축 법안의 상원 통과를 위해 무소속 의원들과의 협상 과정에서 몇 가지 양보를 했다. 우선 기 후변화국(Climate Change Authority) 폐지를 추진하지 않기로 하고 탄소배출권거래제(ETS)에 대한 파머연합당 의 제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탄소배출권거래제 는 호주의 주요 무역 대상국들이 유사한 제도를 채택할 때만 호주에서도 발효되도록 할 방침이다. 제노폰 상원의원은 “세금이 탄소배출 감소를 위해 적절히 쓰여지고 호주가 기후변화 관련 국제 협약을 충실히 이행 하는데 새로운 기후변화 대응책이 그 역할을 해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자유당 말콤 턴불 의원은 한때 노동당의 환경정책을 더 지지하는 듯한 발언으로 당내에서 비난을 받았지만 이번 탄소감축 법안에 대해서는 확실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그는 “새로운 탄소감축 법안이 2020년까지 5% 탄소배출 감축 목표 달성을 도울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노동당과 녹색당은 정부의 이런 계획이 비용만 많

이 드는 ‘가식적인 쇼’라며 반대해 왔다. 타니아 필버섹 노동당 부대표는 “정부가 탄소배출을 낮 출 수 있다는 확실한 보증없이 공해유발기업들에게 수십 억 달러의 세금을 나눠주게 될 것”이라며 정부의 환경 대 책을 비판했다. 크리스틴 밀른 녹색당 대표는 "지구온난화 문제를 다루 는데 있어 정부의 계획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 오염물질 배출업체들이 자체 비용으로 해야 할 일을 납세 자들에게 손을 내미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국민연립, 빅토리아 주총선 참패 예상

다음달 29일 예정된 빅토 리아 주총선 에서 집권 자 유국민연립 의 참패가 예 상되고 있다. IPSOS가 이 달 23-26일 14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 과 자유국민연립은 선호도를 반영한 양당 지지도에서 44% 대 56%로 노동당에 크게 뒤지고 있었다. 이런 결과가 11월 29일 주총선에서 현실화되면 노동당은 약 10석을 추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유국민연립은 당별 일차지지도에서 39%를 얻어 2010 년 주총선의 약 45%에 비해 대폭 후퇴했다. 녹색당은 일 차지지도를 17% 얻어 지난 주총선의 11% 대비 6%포 인트나 급등했다. 빅토리아의 데니스 냅타인 자유국민연립 주정부에 대한 여론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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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파인 연방 교육부 장관이 대학 교육 개혁안에 포함됐던 대학생학자금대출(HECS)에 부과하는 금리 인 상안을 철회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파인 장관은 다음주로 예정된 연방 상원 표결에서 대학 교육 개혁안이 통과된다면 학자금대출에 부과할 대출금 리 인상안을 취소할 것이라고 19일 확인했다. 파인 장관은 연방정부가 성취하길 원하는 핵심 개혁안은 등록금 자율화라면서 이렇게 밝혔다. 파인 장관은 스카이뉴스의 ‘오스트레일리안 아젠다’에 출 연해 “상정된 대학교육 개혁안은 영향력이 지대하고 중요 하다”면서 “상원 무소속 의원들과의 협상에서 상당한 진 전을 이뤄 합의점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는 “핵심 개혁 요소는 협상을 통해 폐지될 수 없을 것” 이라면서도 학자금대출 금리를 현행 소비자물가지수 (CPI)에서 10년짜리 정부채권 금리로 인상하려는 결정 을 철회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만약 학자금대출에 정부 채권 금리가 적용되면 현재와 미래 대학생들의 학자금 부 채를 급격히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10년짜리 정부채권 금리를 5%로 가정하면 3만 달러의 학자금 부채는 5년 뒤 3만 8000달러가 되며, 20년 뒤 8 만 달러를 넘어선다.

카트리나 호킨슨(Katrina Hodgkinson) NSW 1차산업 부 장관은 여가용 낚시에 관한 개정된 규정이 이번 주부 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낚시 가방 크기와 장비 사용 등에 관한 규정을 포함하며, 수천 명 낚시인의 의견 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NSW주정부는 이번 개정안이 향후 높은 수준의 낚시 활 동을 보장하는 동시에 낚시동호회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정안이 발효됨으로써 더스키 플랫헤드(Dusky Flathead)를 제외한 플랫헤드종, 브림(Bream), 타윈(Tarwhine), 테일러(Tailor), 청색꽃게(Blue Swimmer Crab), 트레벌리(Trevallies), 루더릭(Luderick)은 1인당 어획량 규제가 20마리에서 10마리로 축소된다. 호주배스(Australian Bass)와 에스터리 퍼치(Estuary Perch)의 산란기 포획 금지기간이 4개월로 연장되며, 산 란기 동안 잡은 후 다시 놓아주는 것(Catch and release) 도 금지된다. 투망(witches hats/ hoop nets)이나 부망(lift nets)의 허용개수는 5개에서 4개로 줄어들고, 바닷물에서 게망 (crab traps)사용은 1개에서 2개로 늘어난다. 여가용 낚시망엔 주인이름의 약자와 성(姓), 출생연도와

HECS 부채 금리 인 인상 철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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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션 낚시법 개 정안 발효

주거지 우편번호 표기를 의무화한다. 리엘 호수(Lake Lyell), 월리스 호수(Lake Wallace)와 구공 댐(Googong Dam)에서 민물가재(yabbies)포획시 후프 망(hoop nets)사용은 5개까지 허용된다. 포획 가 능한 머리대구(Murray cod) 크기는 최소 55cm, 최대 75cm로 제한한다. 호킨슨 장관은 16개의 개정안에는 불필요한 요식을 없 애고 낚시법의 간소화를 위한 법안 5개도 포함돼 있다 고 밝혔다. 그는 “레크리에이션 분야가 매년 16억 달러이상 수익을 내 NSW 경제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며 “낚시 애호가들 이 새 규정에 적응할 수 있도록 3개월의 권고기간이 주어 질 것”이라고 전했다.

애학생 보조금 확대안 2016년으로 연기

학생 18.6% 학습장애 요인으로 특수 교육 지원 필요 정부가 내년 실행을 목표로 추진해 온 장애학생 보조금( 펀딩) 확대안이 1년 정도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월 31일 교육부장관 회의에 참석한 연방 및 주 교 육부장관들은 장애학생에 대한 펀딩 확대안을 당초 계획 보다 1년 늦은 2016년에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정부 의뢰로 전국 장애학생 규모와 펀딩 비용을 파 악해 온 컨설팅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의 조사 결과가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면서, 추가적인 조사의 필요성이 대두된 데 따른 것이다. PwC에서 최근 전국 77개 학교를 선정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평균 18.6%의 학생들이 신체적 장애나 자폐증 등 학습장애 요인을 가지고 있어 학교에서 특수 교육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2년 정부가 조사한 학 습장애 비율 10.6%의 거의 두 배 수준이고 현재 특수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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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 호주뉴스 4대 은행 거래고객 평생 8만여 달러 손실

간 금리격차 확대, 행 어린이 고객유치 경쟁

육 펀딩을 받고 있는 비율 5%보다 3배 이상 높은 것이다. PwC는 정부의 새로운 ‘수요기반’ 장애학생 펀딩 확대 계 획에 따라 장애학생 한 명당 한해 4022달러에서 많게는 2만 5304달러의 추가 비용이 들 것으로 추산했다. 또 각 학교가 교육부에 제공하는 장애학생 통계가 들쭉날쭉해 정부가 이런 신뢰도가 떨어지는 정보를 토대로 장애학 생 펀딩 확대안을 바로 도입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지 적했다. 연방 교육부(장관 크리스토퍼 파인)의 대변인은 “장애학 생 펀딩 확대 계획이 2016년에는 실행될 수 있도록 그전 에 여러 가지 이슈들이 해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PwC의 보고서를 기반으로 장애학생 펀딩 모 델에 대한 더욱 포괄적인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 혔다. 호주사립학교협회의 빌 다니엘스 대표는 현재 각급 학교 에서 장애학생이 증가 추세로 정부의 펀딩 확대 추진은 환영할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10년간 일반사립학 교들에서 한해 평균 9%씩 학습장애 학생이 증가하고 있 다. 특수 교육 지원이 필요한 학생이 늘면서 각 학교들이 정부의 재정지원을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가톨릭교육협의회의 로스 폭스 이사는 “정부는 장애 학생 펀딩 확대를 빨리 실행하는 것보다 올바르게 실행하 는 것에 목표를 두어야 할 것”이라며 “펀딩 확대가 학생들 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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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은행들이 취학 아동을 타겟으로 한 고객확보에 주력하 는 가운데, 호주 4대 은행 거래만을 고집 하다간 8만 2000달 러 이상을 손해보게 될 것이라고 재무설계 전문가들이 경고했다. 금융관련 조언을 해주는 머니멘토웨이(The Money Mentor Way)의 창시자인 니콜 맥키넌(Nicole Pedersen-McKinnon)씨는 호주 대표은행인 커먼웰스은행 (CBA), NAB은행, ANZ은행, 웨스트팩은행이 주택담보 대출과 개인융자, 신용카드의 이자를 터무니 없이 높게 책정해 평생 고객들로 하여금 평균 8만2174달러를 더 지 출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맥키넌씨는 “4대은행의 표준변동금리와 가장 인기 많은 모기지론의 이율 차이가 1.37%포인트까지 벌어졌으며, 이는 1% 포인트 근처에 머물렀던 과거와 비교해보면 굉 장히 큰 차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고객들은 “고급승용차 나 가계담보대출금과 맞먹는 금액손실을 보거나 은퇴를 1년이상 앞당기는 부담을 안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은행들이 어린이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이자율을 높 이고 스쿨뱅킹프로그램 확장하며 웨스트팩은행의 페이 피그(PayPig)같은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앱을 제공하다 보니 이런 사태가 발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두 자녀를 둔 한 여성은 “은행들이 수익이 되는 평생고객 유치를 위해 어린이 고객 유치에 굉장한 공을 들이고 있

지만, 이런 프로그램들이 아이들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불만을 토했다. 올 9월과 10월, 커먼웰스은행은 유명인사인 TV시리즈 본다이 동물병원(Bondi Vet)의 수의사 크리스 브라운 (Chris Brown)과 TV 프로그램 사회자 케리 앤 케너리 (Kerri-Anne Kennerley), 전직 크리켓 선수 글렌 맥그 라(Glenn McGrath)를 내세워 학생은행계좌프로그램을 홍보해 왔다. 커먼웰스은행 스쿨뱅킹팀 대변인 대니엘 머리(Danielle Murrie)씨는 어린이들이 금융관리와 저축에대한 개념을 재미있고 쉽게 배울 수 있는 8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프 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과거 고객 중 71%가 저축 습관 을 기르는 데에 도움을 받았다는 의견을 보내왔으며, 그 중 30세 이하 고객들은 정기저축고객으로 연결될 것이라 고 덧붙였다. 커먼웰스은행은 작년 한해 어린이 고객이 17% 늘었으며 그로 인해 예금액은 24% 증가했다고 한다. 반면 맥키넌씨는 현명한 소비습관을 기르는 데에 좋은 프 로그램이 아니라며 부모들에게 주의를 주었다. 신용평가기관 캔스타(Canstar)의 금융 에디터 저스틴 데 이비스(Justince Davies)씨는 지난 4-5년 사이 온라인 뱅킹의 급성장과 함께 어린이 고객유치경쟁이 과열됐다 고 주장했다. 데이비스씨는 행동과 습관, 브랜드충성도는 주로 8세 때 에 형성되므로 어린이고객 유치에 적극적이며, 담보대출 과 보험상품을 구매하려는 부모고객까지 덤으로 유치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뱅크웨스트(BankWest)는 어린이보너스세이버(Kids’ Bonus Saver)계좌의 이자율을 가장 높은 5.57%를 제공 하고 있으며 이는 성인고객 계좌의 가장 높은 이자율보다 1.73%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뱅크웨스트 대변인은 어린이 금융상품이 바람직한 저축 습관을 길러 주는데 적합하며 자랑스러운 프로그램이라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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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텍셔니스트, 멜번컵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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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열린 멜번컵 경마대회에서 5번 프로텍셔니스트 (Protectionist)가 우승했다. 프로텍셔니스트는 이날 오후 3시 멜번의 플레밍턴경마 클럽에서 열린 3200미터 트랙 경주에서 쟁쟁한 후보 들을 제치고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독일인 조련사의 5세 프로텍셔니스트는 10만 명의 관 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24마리의 경주마 중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프로텍셔니스트는 도박사들의 우승 후보 순위에서 어 드마이어 락티(4.6달러), 루시아 발렌티나(6.5달러), 사 인오프(7달러)에 이어 4번째(7.5달러)에 올랐다. 올해 멜번컵 경마대회의 내기에 걸린 총액은 8억 달러 로 추산됐다.

화장품, 소비자 부상피해 신고의 주범 1400건 신고 중 400건, “세균 오염, 알레르기 성분 등 피부 손상 야기”

름다움을 가꾸기 위해 사용한 화장품이 오히려 치명적 부작용을 일으켜 소비자에게 부상을 입 히는 사례가 상당수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CCC)에 보고된 소비 자 부상피해 사례 1400건 중 약 400건이 화장품과 관 련된 것이었다. 현재 국내 소비자법에 따라 특정 상품 이 부상, 질병, 사망을 야기하는 경우 제품 공급업체가 소비자보호기관인 ACCC에 관련 사항을 의무적으로 보고하도록 돼 있다. 델리아 리카드 ACCC 부위원장은 지난 10월 22일 시 드니에서 열린 미용산업협회 회의에 참석해 불량 화장 품, 제품 오용 등으로 소비자들이 부상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점증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리카드 부위원장은 최근 천연 유기농 미용제품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지고 화장품 제조업체들이 방부 제 사용을 최소화하도록 압력을 받으면서 제품들이 각 종 미생물에 오염될 위험성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한 검사기관의 테스트 중 ‘누드바이네이처 (Nude by Nature)’의 ‘리퀴드 미네랄 파운데이션’과 ‘ 오스트레일리안라벤더이센셜즈(Australian Lavender Essentials)’의 ‘라벤더 아이크림’, ‘라벤더 페이스 모이 스쳐’ 등에서 세균이 발견돼 제품 리콜 명령이 내려지 기도 했다. 리카드 부위원장은 일부 화장품들의 성분표시 라벨이 표기기준에 미흡하거나 읽기 어렵게 돼 있는 것도 문제 를 일으킨다고 지적했다. 리카드 부위원장은 “특정 물질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 람들이 화장품 성분을 정확히 알 수 있도록 규정에 맞 게 라벨을 부착해야 한다”며 “ACCC에 보고되는 화장 품 부작용에는 알레르기성 과민반응 쇼크에서부터 피 부염, 세균성 결막염, 모낭염, 각막궤양 등 다양한 증상 이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7-9월 ACCC가 화장품 판매업소 202곳을 대 상으로 라벨 표기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16개 업소에 서 기준에 맞지 않는 라벨을 부착한 제품이 발견됐다. 라카드 부위원장은 영어 표시 없이 특정 국가 언어로만

된 성분표시 라벨을 부착하거나 아예 라벨을 붙이지 않 은 경우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리카드 부위원장은 지난해 화장품으로 인한 피해 보 고 중 특히 세안제, 바디워시, 바디크림, 데오도란트 (deodorant)에 대한 불만이 큰 부분을 차지했다고 밝 히고 허위 과장 광고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리카드 부위원장은 “다수의 화장품 제조업체들이 ‘화학 성분 없는(chemical free) 제품’이라고 광고하지만 사 실상 모든 제품은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성분을 포함해 화학 성분을 미량이라도 포함하게 되어 있다”며 “입증 될 수 없는 주장을 담은 광고는 허위 과장 광고로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시드니에서는 가짜 화장품 때문에 부상을 입은 사례도 있었다. 지난 7월 한 여성이 유명 브랜드 화 장품을 사용한 후 얼굴에 화상을 입은 사건이 발생하 자 당국이 유통 경로를 추적해 시드니 도심(CBD) 상 점과 시드니 서부의 한 창고에서 미국 화장품 브랜드 M.A.C.을 모방한 짝퉁 화장품 8000여 점을 찾아내 압 수했다. 매튜 메이슨 콕스 NSW 공정거래부 장관은 “수거된 제 품들은 모두 가짜 화장품으로 판명됐으며 성분 출처도 모호하다”며 “수십억 달러 규모의 화장품 시장에서 소 비자들을 오도하는 저질 제품이 판치지 않도록 당국의 감시 활동이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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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병사 휴가·근무 전 수당↑…우수전투병 선발·배치

11월 병무청 홈페이지 통해 신청 접수…우선 선 발 500명 일반병사보다 휴가일수 확대…근무수당 2배 인 상 추진

육군이 내년 1월부터 최전방 부대에서 근무할 ‘우수 전투 병’을 선발해 배치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선발된 인원 에게는 휴가일수와 근무수당이 확대돼 지급된다. 군 당국은 1차로 이날부터 12일까지 병무청 인터넷 홈페 이지를 통해 신청 접수를 받고 우수 전투병 500명을 선 발할 계획이다. 내년도 선발 인원은 총 1만명으로 육군 은 우수 전투병을 매달 500~1200여명씩 뽑아 배치한다. 우수 전투병 지원자는 입영 시기와 부대를 본인이 선택할 수 있다. 선택에 따라 일반전초(GOP)와 경계초소(GP), 1군사령부와 3군사령부의 해안·강안 부대에서 근무하 게 된다. 18세 이상 28세 이하 현역병 입영대상자 중 키 165cm, 몸무게 60kg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1차 신청자에 대해 육군은 전산 추첨을 통해 모집계획의 1.5배수 내 인원을 선발한 뒤, 신체 등급과 고등학교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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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성실도를 따져 오는 다음달 첫 우수 전투병 최종 합격 자를 발표한다. 지금까지 육군 1군사령부와 3군사령부에 배치되는 소총 병은 징집병 중에서 일정 자격기준을 심사해 충원해왔 다. 하지만 22사단 총기난사 사고가 일어난 이후 보호관 심 병사에 대한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 됨에 따라 군 당국이 최전방 부대 병사 배치에 대한 기준 을 수정한 것이다. 송영근 새누리당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방 11개 GOP 사단에 근무 중인 병사 가운데 인성검사 이상자가 전체 병력의 5.2% 수준(2013년 9월 기준)인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육군은 또한 우수 전투병 자원자들에 대해 일반 병사들 에 비해 더 많은 휴가 일수를 허용할 계획이다. 정기 휴가 외에 월 1일 추가로 주던 휴가의 일수는 3일로 늘어난다. 이 제도는 현재 경계 근무병으로 근무하는 병사 모두에게 적용된다. 아울러 근무수당도 전보다 2배 올리는 방안도 군 당국은 추진한다. 한편 육군은 우수 전투병 모집제도와 관련해 지난 4월부 터 야전부대의 의견을 수렴하고 병무청, 한국국방연구원 (KIDA) 등 유관기관과 협의를 거쳐 최근 ‘자격 기준 및 선 발 방법, 운영 방안’을 확정했다.

통령, 네덜란드 대 국왕과 정상회담… 히딩크도 배석

박근혜 대통령이 3일 방한 중인 빌렘 알렉산더 네덜란드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다양한 분야의 협력 증 대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2일 막시마 왕비와 함께 방한한 빌렘 알 렉산더 국왕과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번 방한은 1961년 수교 이후 네덜란드 국가 원수의 첫

국빈방한으로 지난 3월 박 대통령이 한국 대통령으로서 처음으로 네덜란드를 공식방문한 데 대한 답방 차원이다. 공식환영식에 이어 열린 이날 정상회담에서 박 대통령 은 "오늘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협력사업의 진전 상황 을 확인하고 다양한 분야의 협력 증대방안을 논의함으 로써 호혜적인 협력의 기반이 더욱 강화되길 기대한다" 고 밝혔다. 또 "지난 3월 정상회담에서 네덜란드 정부의 '톱(TOP)9 신산업 정책'과 한국의 창조경제 정책이 서로 연계하면 아주 창조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다는 데 공감하고 다양 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며 "오늘 네덜란드 연구용 원자 로 사업, 즉 OYSTER 프로젝트 계약 체결과 뇌연구 분 야 협력 양해각서(MOU) 서명으로 지난 회담의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이번 방한 때 100명이 넘는 네덜란드 경제사절단이 동행했다"면서 "이번 기회에 양국 기업 간 의 호혜적 협력도 크게 확대되는 뜻 깊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빌렘 알렉산더 국왕은 "한국이 지난 반세기만에 달성한 눈부신 발전에 굉장히 놀랍다"며 "한국과 네덜란드는 기 업 간 경제적 교류도 활발할 뿐 아니라 양국 간 우정과 우 애가 굉장히 돈독해 양국 간 가치 측면에서 강한 관계를 갖고 있다"고 친근감을 표했다. 양 정상은 이날 회담 뒤 양국 간 MOU 서명식에 참석하 고 이어 오후에는 국빈만찬을 갖는다. 특히 이번 방한을 통해 양 정상이 일본군 위안부 등 과 거사 문제와 관련한 현안을 언급할지 여부도 주목된다. 이번 방한에 앞서 일본을 국빈방문한 빌렘 알렉산더 국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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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NEWS | 한국뉴스 은 지난달 29일 도쿄에서 열린 일왕 부부 주최 만찬에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우리 민간인과 병사가 체험한 것을 잊지 않고 있다. 잊을 수도 없다"며 "전쟁의 상처는 지금 도 많은 사람의 인생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희생자의 슬픔 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앞서 빌렘 알렉산더 국왕은 지난해 4월 베아트릭스 전 여 왕의 뒤를 이어 123년만에 처음으로 네덜란드 남자 국왕 으로 즉위했으며 왕세자 시절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 원으로 동계올림픽 후보지인 평창 실사차 방문한 2003 년을 포함해 모두 4차례 우리나라를 방문한 적이 있다. 한편 이날 회담에는 네덜란드 측에서 막시마 왕비와 베 르트 쿤더스 외교부 장관, 헨크 캄프 경제부 장관, 폴 멘 크펠드 주한대사를 비롯해 전 한국 국가대표 축구감독 으로 인기를 한 몸에 받은 거스 히딩크 네덜란드 국가대 표 감독도 경제사절단 담당 특사 자격으로 참석해 눈길 을 끌었다.

정 “단기 경기부양 상 책으론 대한민국 살릴 수 없다”

지금이 정치개혁의 골든타임이다…‘독일식 정 당명부 비례대표제’제안 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는 3일 “단기적인 경기부양책으 로는 대한민국 경제를 살릴 수 없다”고 말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비교섭단체 대표발 언을 통해 “대통령부터 여야 정치권 모두 한 목소리로 민 생경제를 부르짖고 있지만 국민들의 삶은 여전히 어렵다” 며 이 같이 주장했다. 구들장을 예로 들었다. 심 원내대표는 “한가운데 구들장 이 내려앉은 상황인데 아무리 군불을 때봐야 아랫목만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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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 끓어 타들어 갈지언정 윗목은 여전히 냉골”이라며 “국 민의 ‘3분의 1’이 비정규직이다. 국민의 절반이 소비할 여 력이 없는데 어느 기업이 투자를 마음 놓고 하고, 어떻게 경제활성화가 가능하겠느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심 원내대표는 “고통을 분담해야 한다고 하시는 데, 누가 누구의 고통을 분담해야 한다는 것인지 분명히 말해 달라”며 “절반의 국민들은 이미 더 이상 졸라맬 허리 가 남아있지 않다”고 따졌다. 신랄한 비판도 이어졌다. 심 원내대표는 “박근혜정부는 서민에게 ‘빚’을 부추겨서 경기를 부양하려 하고 있다. 부 자증세 대신 서민증세하고, 공공요금 올리고, 고속도로 통행료도 올리겠다고 한다”며 “벼룩의 간을 내어먹는 염 치없는 일”이라고 따졌다. 소득주도경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심 원내대표 는 “소득주도경제로 가는 길을 안내하겠다”며 “박근혜 대 통령은 임기 내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인상하고, 공공부 문 비정규직 노동자를 100% 정규직화 하면 된다”고 제 안했다. 정국현안과 관련해선 지금이 정치개혁의 적기라고 강조 했다. 심 원내대표는 “헌법재판소가 내년 말까지 국회의 원 지역구 인구 편차를 2:1로 조정하라는 결정을 내렸다” 며 “헌재가 선거구 개편을 명한 지금이 정치개혁의 골든 타임”이라고 말했다. 심 원내대표는 “한국의 정치개혁은 단순다수대표-소선 거구제의 철폐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단순다 수제와 소선거구제의 결합이 정당 간의 공정한 경쟁을 제 약해 왔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 연합 양당이 아무리 잘못된 정치를 해도 2등은 보장되는 구조”라며 “그러다보니 대안과 성과에 주력하기보다 상 대를 흠집 내고 악마로 만드는 정치로 나아갈 수밖에 없 다”고 설명했다. 이어 독일식 정당명부 비례대표제로 전환하고, 대통령 및 광역단체장 선거 등에 결선투표제를 도입하자고 제안했 다. 심 원내대표는 “독일식 정당명부 비례대표제는 각 정

당이 얻은 지지만큼 의석을 보장하는 제도”라며 “특정정 당이 특정지역을 독식할 수 없고, 시민의 정치적 의사가 왜곡되는 것도 막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자단체들 당분간 북 대북전단 비공개 살포

그동안 공개적으로 대북전단을 살포해왔던 일부 탈북자 단체들이 3일 당분간 대북전단 살포를 비공개로 진행하 겠다고 밝혔다. 탈북자단체장들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기자회견 장에서 열린 '북한의 회유·협박·테러위협에 대한 탈북 단체장들의 입장발표 기자회견'에서 성명서를 통해 "향후 탈북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는 지역민의 안전과 바람 방향 등을 감안한 보다 효과적인 방법에 역점을 두고 비공개로 진행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특히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북한의 도발이 없 으면 우리도 한발 물러서서 전단을 비공개로 보내겠다"라 며 "남북이 대화해보라고 당분간 대북전단 살포를 자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대북전단 비공개 살포 계획에 대해 "당분간" 이라고 거듭 강조하며 "북한이 우리 국민을 향해 핵·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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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NEWS | 한국뉴스 사일 위협을 하거나 무력도발을 다시 한다면 우리도 남 남갈등을 각오하고 또다시 공개적인 전단 살포에 나서겠 다"고 강조했다. 탈북자단체장들은 또 성명서에서 북한 이 최근 탈북자 운동가들에 대한 '처단작전'을 단행하겠 다고 밝힌 데 대해 "대한민국 정부가 탈북자들을 지켜줄 것이며 설사 우리 가운데 희생자가 생긴다고 해도 북한민 주화운동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의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지난 1일 성명에서 "우리는 인간쓰레기(탈북자 지칭)들을 단호히 쓸어버리기 위한 처단작전을 단행하게 될 것"이라며 "그 처단 대상으로 살생부에 오른 자들은 우리가 이미 선고한 대로 임의의 시각에 임의의 장소에서 무주고혼이 될 것을 각오해야 한다"고 위협했다.

거주하고 주거형태는 월세가 36%로 가장 많았다. 1인 가 구들이 스스로 꼽는 장점은 행동에 통제나 간섭이 없는 것이고 단점은 고독이었다. 이에 업계에서는 오래 전부터 1인가구를 새로운 소비층 으로 지목하고 다양한 제품군을 쏟아내고 있다. 한 대형 마트는 지난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1인가구를 겨냥한 ‘ 반반 트리’를 내놓기도 했다. 원통형 트리의 절반만 만들 어 크기와 가격을 반으로 낮춘 것. 혼자 사는 작은 원룸 이나 오피스텔을 가득 채우는 대신, 트리 한쪽을 벽에 붙 여서 쓸 수 있다.

솔로 경제 인당 소비여력, 3~4인 가구보다 더 높아

자가 좋다 … 1인가구 시대 '활짝'

'나홀로族' 쑥쑥 ↑…"산업지형 바꾼다" 직장인 김모(32)씨는 서울 종로구에 있는 60㎡ 크기의 방 하나짜리 오피스텔에서 아내와 둘이 산다. 자가용은 2000㏄ 문짝 2개짜리 중형차다. 아이를 낳을 계획이 없 기 때문에 가구 등 살림도 간소하다. 집 근처 마켓에서 장 을 볼 때는 값싼 대용량 묶음 상품보다는 비싸더라도 작 게 포장된 제품을 고른다. 아침밥은 패스트푸드점인 맥도 날드에서 ‘맥모닝’으로 간단히 해결한다.

롯데마트나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들은 꽤 오래 전부터 요 리 후 남은 재료를 처리하기 힘든 한우나 채소 등을 작은 분량으로 묶어 판매하거나, 1∼2인용 가전제품들로 나 홀로족을 끌어들이고 있다. 카페 베네와 할리스커피·투썸플레이 스·스타벅스 등 대형 프랜차이

통 시장 내 구매행동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업계가 1인가구에 주목하는 건 나름의 이유가 있 다. 최근 대한상공회의소 조사 결과를 보면 1인가구의 소 비여력은 3∼4인가구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월 수입에서 소비와 저축이 자유로운 월가처분 소득이 차지 하는 비중이 1인가구가 32.9%로 3∼4인가구의 17.2% 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높다. 금액면에서도 1인가구의 월가 처분 소득이 80만5000원으로 3∼4인가구의 73만5000 원보다 많았다.

오프라인 마트보다 온라인 쇼핑몰 더 많이 찾는다 대형마트 입장에서 1인가구가 아직은 블루오션이 아니 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1인가구 상품들을 자체 기획 하기보다 바이어들이 제안한 상품 중에 선택해서 판매하 고 있다”고 말했다. 아직은 가족 고객이 주류이기 때문으 로 풀이된다. 대신 나홀로족들은 신선·가공식품을 제외 한 ▲패션·의류 ▲가전 ▲신발·구두 ▲화장품 등 대 다수 물품을 대형마트가 아닌 인터넷몰에서 구입하는 것 으로 조사됐다. 1인가구의 ‘은둔성’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4년째 혼자 사는 직장인 김모(33)씨는 “혼자서 뭔가를 사 러 다니기보다 인터넷을 통해 제품을 구매하게 된다”며 “ 하지만 싱글족이 원하는 상품만 파는 곳을 찾기는 쉽지 않다”고 전했다. 11번가·G마켓·옥션 등의 오픈마켓, 쿠팡·위메프·티몬 등 소셜커머스처럼 1인가구를 타깃 으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인터넷몰도 늘고 있지만, 결 국은 1인의 삶을 이해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에는 가족 위주 제품이 주를 이뤘지 만 이젠 혼자 사는 사람을 위한 제품이 모인 사이트도 필 요하다”며 “당장 물건을 올려서 파는 것보다 여기서 추천 한 물품은 정말 1인가구에 필요하고 믿을 만하다는 신뢰 도를 먼저 쌓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 주요 산업에서 중국에 쫓기는 신세

최근 혼자 사는 이른바 ‘1인가구’ 비중 이 25%를 넘어서면서 경제·산업 전 반에서 새로운 타깃층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외국에서는 혼자서 먹기 좋은 개 량형 소형 수박이 등장하고, 지방의 국 립명문대 구내식당에 1인용 식탁이 생 기는 등 이미 ‘솔로 경제’가 자리 잡고 있다. 국내에서도 솔로 트렌드를 반영한 1인 용 제품들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1인가 구를 타깃 삼은 인터넷 쇼핑몰도 ‘우후 죽순’격으로 생겨나고 있지만, ‘나홀로 족’의 감성과 문화를 먼저 이해해야 제품이든 사이트든 성공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30년간 1인 가구 꾸준히 ↑ 지난 30년간 1인 가구는 급증해왔다. 보건사회연구원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985년 1인 가구 비율은 6.9% 에 불과했지만 1990년 9.0%, 2000년 15.5%로 증가하 기 시작했다. 2010년에는 23.9%로 급증했으며, 2012년 에 25%를 넘었다. 2020년 29.6%에 이어 2021년에는 드디어 30%대에 진입한 뒤 2033년 전체 가구 중 3분의 1(33.6%)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제로 1인 가구 수는 2000년 222만4000가구에서 2010년에는 414만2000가구로 10년 사이 거의 2배 가 량 증가했고 2015년이면 500만 가구를 돌파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원인으로는 결혼 가치관의 변화와 개인 주의 확산과 같은 인구·사회학적인 변화와 고용불안 등 경제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싱글생활연구소의 분석에 따르면 1인 가구의 54% 정도 가 스스로 1인 가구를 선택했으며, 43% 정도가 원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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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전자·금속·화학 등에서 세계 중심

즈 커피전문점들도 기존에 2인 이상 먹을 수 있던 베이커 리 제품의 크기를 줄이는 등 관련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고, 혼자 즐기기 좋은 회전초밥집과 라멘집도 다시 호 황기를 맞고 있다. 특히 대학가 등을 중심으로 1인 식탁 을 구비한 식당도 늘고 있는 추세다. ‘삼각김밥’과 ‘컵라면’으로 전부터 나홀로족의 사랑을 받 은 동네 편의점들의 진열장도 다양해지고 있다. CU나 GS25 등 편의점 업체들은 간단한 식사대용 상품으로 100g 안팎의 소형 푸드를 자체브랜드의 PB상품으로 출 시했다. 실제 편의점에서 이러한 필요에 맞는 상품군을 내놓으면서 편의점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편의점 점포 수가 1인 가구 급증과 맞물려 최근 들어 급 격히 늘어난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한국편의점 협회가 공식 집계한 편의점 점포수는 2013년 12월 말 기 준 2만4859개로 3년 전인 2010년 보다 52% 늘었다. 홍순철 G마켓 홍보팀 차장은 “1인 가구는 근거리 쇼핑을 선호하고 한 번에 적은 양을 잦은 빈도로 구매하는데, 특 히 1∼2인 가구의 월평균 1인당 소비지출은 3∼4인 가 구보다 높은 편”이라며 “현재 1인 가구의 성장은 소매유

으로 자리잡아 한국이 주요 산업에서 중국에 쫒기는 신세로 전락한 것 으로 나타났다. 산업연구원(KIET)이 3일 발표한 ‘국제 산업연관관계의 심화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중간재 교역을 중심으 로 국제적 연관관계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주 요 산업이 세계경제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IET가 국제산업간 연관관계를 지수화한 결과 지난 1995년만해도 중국은 단 한 곳도 세계 중심산업을 차지 하지 못했으나 2011년에는 ▲전기전자 ▲금속 ▲화학 등 3개 산업이 중심산업으로 부상했다. 보고서는 "지난 1995년부터 2011년까지 우리나라의 주 요 산업 위상도가 크게 높아졌지만 앞으로 선진국이나 중 국의 동종산업들과 치열한 경쟁을 거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세계산업에서 한국산업의 위상 변화를 지수화해 순위를 매긴 결과 우리나라의 금속은 50위, 전기전자는 59위, 화 T O N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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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NEWS | 한국뉴스 학은 85위로 세계 50~100위권에 진입했다. 하지만 석 유정제(129위), 기업서비스(181위), 수송장비(188위), 해운(254위), 도매(374위), 기계(392위), 고무플라스틱 (415위), 직물의류(706위) 등 우리의 주력사업 대부분이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보고서는 "우리의 산업생산이 ▲슬로바키아 ▲대만 ▲인 도네시아 ▲중국 등의 수요변화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했 다"며 "이는 우리 산업이 이들 국가의 산업생산에 투입되 는 중간재 공급에 크게 기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 했다. 보고서는 “중국이 막강한 제조능력을 바탕으로 세 계 최종재 공급자에서 세계 중간재 공급자로 빠르게 탈 바꿈하는 등 한국의 산업연관 관계가 전통적 선진국 중 심에서 신흥시장국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경쟁을 통해 우리나라의 산업구조를 고도화하는 한편 협력을 통 해 상호 호혜적인 기술·투자무역의 확대를 도모해야 한 다" 강조했다.

폰 대리점 위탁업주 대 “가게에 도둑 들었어 요”알고보니 자작극

울산 남부경찰서는 3일 휴대전화 판매 대리점에서 판매 용 휴대전화를 대량 도난당했다며 허위 신고를 하고 보험 금을 청구한 휴대전화 대리점 위탁업주 임모씨(37)를 위 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임씨의 부탁을 받고 매장에 침입해 휴대전화를 훔친 것처럼 꾸민 김모씨(20)도 같은 혐의로 구속하고, 공 범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임씨는 부산의 휴대전화 대리점으로부터 위탁받아 울산 에서 벌여온 판매대금을 생활비로 쓰거나 빚을 갚는 등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임 씨가 최근 부산으로부터 ‘재고검사를 하러 가겠다’는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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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를 받은 뒤 자신의 비위를 감추기 위해 절도 자작극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임씨의 자작극은 지인을 통해 소개받은 김씨에게 귀에 솔 깃한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그는 김씨 등에게 ”도둑을 가 장해 휴대전화를 훔쳐 간 것처럼 해주면 3000만원을 주 겠다“고 제안했다. 김씨 등은 이를 수락했고, 지난달 19 일 오전 3시쯤 휴대폰 매장에 침입하려 했지만 유리가 깨 지지 않아 실패했다. 이들은 다음 날 새벽 유리절단용 도 구를 동원해 매장에 침입한 뒤 매장 내부에 설치된 폐쇄 회로TV 카메라를 파손하고 달아났다. 임씨는 이를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그는 신고내용은 휴대전화 157대를 도 둑맞았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경찰은 임씨의 거짓말을 금새 알수 있었다. 매장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TV에는 김씨 등이 빈손으로 도주 하는 모습이 찍혔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임씨가 수억원대 의 도난보험에 가입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경찰은 매장 관계자의 진술과 임씨 및 공범들의 통화 내 역 등을 토대로 임씨를 추궁해 범행을 자백받았다. 임씨 는 절도범 역할을 한 김씨 등이 수사기관에 범행을 먼저 알릴 것을 우려해 다른 남성 2명을 시켜 김씨 등을 협박 하기도 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관계자는 “허위신고로 형사들이 수사에 집중하느라 경찰력 낭비도 적지 않았다”면서 “형사처벌은 당연하고 손해배상도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기 아껴 되파는 부 수요자원 거래시장

서울 노원구에 있는 A사우나는 내년 600만원 상당의 전 기요금을 줄일 수 있다는 꿈에 부풀어 있다. 산업통상자 원부에서 추진하는 ‘수요자원 거래시장(네가와트시장)’덕 분이다. 이 사우나는 시장 관리자인 수요관리사업자와 연

간 90Kw의 전기사용을 감축하기로 올해 말 계약을 체결 할 예정이다. 계약내용만 잘 이행하면 전기 판매수익으로 485만원, 전기요금 절감비용 103만원 등 총 588만원을 줄일 수 있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기사용자가 아낀 전기를 모아 전력 거래소를 통해 한전에 판매할 수 있는 수요자원 거래시장 (네가와트시장)이 25일 개설된다고 3일 밝혔다. 수요자원 거래시장이 개설되면 전기사용자들은 전기를 아끼는 것만으로도 수익을 낼 수 있게 된다. 전기사용자 가 수요관리사업자에게 아낀 전기를 되팔면, 수요관리사 업자는 전기사용자들에게 받은 전기를 모아 한전에 판매 하고 판매수익은 전기사용자와 공유하게 되는 방식이다. 다만 일반가정은 사업에 참여할 수 없고 빌딩, 마트 등 사 업장 단위만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수요자원 거래시장 참여를 원하는 전기사용자는 수요관리사업자와 전력 감 축계약을 맺으면 된다. 전기사용자는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연간 수백만원의 추 가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감축계약 규 모가 커지면 전기사용자가 올릴 수 있는 수익도 더 커지 게 된다. 산업부는 올해 11개 수요관리사업자가 수요자원 거래시 장에 우선 참여하고, 내년에 추가로 8개 사업자가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요관리사업자는 전기사용자 가 전기를 계약 규모만큼 아낄 수 있도록 필요한 전자통 신기기를 제공하고, 에너지절약 컨설팅을 실시하는 역할 을 맡는다. 산업부는 중소기업 위주로 수요자원 거래시장 을 키우기 위해 대기업의 수요관리사업 참여를 배제하고, 중소기업 위주로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수요자원 거래시장이 활성화되면 전기요금 인 상요인이 사라지고, 온실가스 배출이 줄어드는 등 각종 사회적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당 장 2017년에 수요자원 거래시장 덕분에 약 190만Kw, LNG 발전기 4기 규모의 자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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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빌딩·마트 욕 '아낀 전기' 팔 수 있다

목욕탕 연간 600만원·빌딩 650만원 신규 수익 창출 가능 정부, 25일부터 전력 수요자원 거래시장 개설… 대기업 진입 제한

앞으로 목욕탕, 빌딩, 마트, 공장 등에서 아낀 전기를 전 력시장에 판매할 수 있게 돼 새로운 수익 창출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장 등 전기사용자가 '수요관리사업자(전력판매 중개 인)'를 통해 전기소비를 감축해도 수수료 형태로 판매수 익을 얻을 수도 있다. 아낀 전기를 팔기 위해 수요관리 사업자로부터 필요한 설비를 제공받을 수도 있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전력시 장운영규칙개정(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 월 '에너지신산업 대토론회'에서 11월 중 '아낀 전기' 거래 시장을 개설하기로 논의한 내용을 가시화한 것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목욕탕이나 빌딩, 마트, 공장 등에서 아 낀 전기는 앞으로 전력시장에 내다팔 수 있다. 예를 들어 올해 말 전력시장에 참여할 예정인 서울 노원 구의 한 목욕탕의 경우 아낀 전기(90kW) 판매로 연 485

만원을 절감하고 자체 전기요금도 103만원이 절감돼 총 588만원의 수익이 창출될 수 있다. 빌딩도 100kW를 감 축하면 아낀 전기 판매로 540만원의 수익을 얻고 전기요 금 절감으로 115만원을 아껴 결과적으로 655만원 수익 을 내는 효과가 있다. 소비자들이 아낀 전기를 시장에 거래하는 역할을 맡게 되 는 수요관리사업자들은 빌딩, 아파트, 공장 등 전기사용 고객이 아낀 전기를 모아 전력거래소를 경유해 한전에 판매하게 된다. 여기서 유발되는 판매수 익은 고객과 공유한다. 또 수요관리사업자들은 실시간 전력계량기, 에 너지관리시스템(EMS)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기를 제공하게 된다. 에너지 컨설팅 등의 부 가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와 관련, 아이디알서비스(IDRS), 벽산파워 등 11개 사업자가 연내 개설되는 수요자원 거 래시장(네가와트 시장)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 졌다. 내년에는 19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수 요자원 거래시장은 이달 25일경 개설된다. 산업부는 중소기업의 사업 참여 확대 등을 위해 대기업 계열사들의 수요관리자원 참여 비중을 제한한다는 계획 이다. 한전이 보유한 전기사용자의 실시가 전력소비 데이터에 대한 수요관리사업자들의 접근성도 보장할 예정이다. 향 후 중국·인도 등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해외에 수 요관리사업자들이 국내 경험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진출 할 수 있도록 국제기구 지원사업 연계 등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산업부는 수요자원거래시장이 개설되면 일반 국민들 스 스로가 전기를 아끼는 것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나아가 새로운 서비스산업이 창출되고 양질의 일자리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발전 자원과 수요 자원이 동등하게 시장에서 경쟁을 하 는 효과도 유발된다.

현재의 전력시장은 발전사들만이 전기생산비용(원/kWh) 과 공급가능량을 입찰하여 거래하는 방식이다. 반면 앞으 로는 수요관리사업자들이 매개자가 돼 사무실, 빌딩, 공 장 등 생활 속에서 절감된 전기를 모아 감축량을 입찰해 발전기와 동등한 가격경쟁을 통해 '소비감축량'도 생산 된 전력량과 같이 '자원'으로 인정하고 거래할 수 있게 되 기 때문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아낀 전기' 판매는 전력공급비용 절감 을 통한 전기요금 인상요인 감소는 물론 온실가스 배출과 송전선 등 전력설비가 필요 없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사회 적 비용감소를 통한 국가적 편익이 발생한다"며 "국민들 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2017년에 약 190만kW(LNG 발전기 4기 규모)의 자원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오는 5일 부산 시작으로 전국 5개 권역별 수요 자원 거래시장 설명회를 개최한다. 지사 담당자별 1:1 멘 토링을 통해 창업희망자, 영세사업자의 수요자원 거래시 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딸 학대 사망케한 붓 '칠곡계모', 언니도 학대해 징역15년 구형

8살짜리 의붓딸을 학대해 숨지게 칠고계모가 그 언니 (12)도 학대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 강요 등)로 추가 기 소돼 징역 15년을 구형받았다. 3일 대구지법 제21형사부(백정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이같이 중형을 구형하는 한편 피해 아동들의 친아버지이자 임씨의 남편인 김모(38)에 대해 서는 같은 혐의로 징역 7년을 구형했다. 임씨는 지난 2012년 7월부터 2013년 8월까지 1년여 동 안 의붓딸 외에도 그 언니를 폭행, 학대하는 한편 동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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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NEWS | 한국뉴스 죽였다고 허위 진술을 강요한 혐의로 추가로 기소됐다. 이들 부부는 아동복지법 위반과 형법상 강요죄 외에 3∼4가지의 추가 학대 혐의를 받고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행위가 선량한 풍속을 해칠 수 있다 며 비공개로 재판을 했다. 임씨는 결심공판에서 "잘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를 반 복했다고 피해 아동 측 변호인이 전했다. 칠곡계모 학대 치사사건에서 피해자의 언니도 공범으로 기소됐으나 수사 과정에서 언니가 공범이 아니라 피해자 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추가 기소 건에 대한 선고는 오는 17일 오전 10시 이뤄질 예정이다. 임씨 부부는 지난해 8월 어린 딸을 학대해 숨 지게 한 혐의(상해치사죄)로 기소돼 지난 4월 징역 10년 과 징역 3년을 각각 선고받았다. 검찰은 울산 계모 사건과는 다르게 살인 혐의를 적용하 지 않았다. 상해치사 기소건에 대해 항소심 재판을 진행하고 있는 대 구고법은 추가 기소 건에 대한 1심 선고가 나오는 대로 이 들 사건을 병합해 심리키로 했다. '온실가스 배출량 5년 연속 증가' 그래도 증가율은 둔화?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최근 5년 연속 증가한 것 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정부는 이 같은 상황임에도 평년 에 비해 증가 속도가 둔화됐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 다. 이것도 정부 정책 덕분이라는 설명이다. 3일 환경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에 따르면 2012년 국 가 온실가스 총배출량은 전년 대비 260만tCO2eq(0.4%) 가 늘어난 6억8830만tCO2eq(이산화탄소 환산기준)으 로 집계됐다. 국가 온실가스 총배출량은 2008년 5억9570만t에서 2009년 5억9770만t, 2010년 6억5710만t, 2011년 6억 8570만t등 5년 연속 증가하는 추세다. 그러나 정부의 분석은 긍정적이었다. 전년에 비해 소폭 늘어났다고 해도 배출 증가율은 2011년 4.4%에 비해 대 폭 둔화됐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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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이에 대한 근거를 국내총생산량(GDP) 증가율과 유사한 추이를 보인다는 데서 찾았다. 또 온실가스 목표 관리제 이행 첫해인 2012년 배출량 증가율 0.4%는 같 은 해 GDP 증가율 2.0%보다 낮다는 주장도 곁들였다. 아울러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최초 이행, 액화천연가스 (LNG) 사용 비중 증가로 인한 전력배출계수량 증가, 유 가 상승 등이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최근 5년간 전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율 을 보면 2009년은 0.3%로 2012년0.4%보다 증가율이 작았다. 분야별 배출 현황도 농업은 2010년~2011년에 -0.5% 감소했으나 2011년~2012년엔 오히려 0.6% 늘어났다. 산업공정은 -1.4%에서 -0.8%로 감소폭이 줄어들었 다. 정부 발표엔 이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없이 배출량 이 감소한 부분만 나열돼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GDP 증가율이 올라갔다는 것은 그만 큼 기업 활동이 활발하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온실가스 배 출량과 비교하는 것"이라며 "2012년 배출량 증가세가 둔 화된 것은 온실가스 목표관리제와 같은 감축 정책 시행 과 함께 산업계의 노력이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기 때문" 이라고 풀이했다.

미,생활고에 여중생 더 등 일가족 3명 자살

빚더미와 생활고에 시달린 일가족 3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매사업을 하던 남편은 사업에 실패해 돈벌이를 못했다. 생계를 꾸려오던 아내는 두 달전에 퇴직해 마이너스 통장 대출금의 만기가 돌아오자 불안했다. 함께 숨진 중학교 1 학년 딸은 유서에서 “엄마와 함께 죽는다. 아빠가 시신을 잘 부탁한다”고 썼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오후 11시50분쯤 인천 남구 주안1동 석바위로 이모씨(51)의 빌라에서 이씨와 이씨의 아내 김모씨(45), 그리고 이씨의 딸(12·중학교 1 년) 등 3명이 숨져있는 것을 이씨의 딸 담임교사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양의 담임교사는 경찰에서 “이 양은 성실하고 출석도 잘 했는데 이틀째 학교에 안 와 집에 방문해 보니 문이 닫 혀 있고, 인기척이 없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씨 일가족은 집 안에 연탄을 피워 놓아 질식사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부검 결과, 집 안에 다른 사람의 침입 흔적과 타살 흔적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씨 가족이 생활고와 빚 때문에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씨는 경매 사업을 하다 실패했고 한 달전에 취직했다. 아내 김씨는 아파트 관리소 근무하며 생계를 꾸려오다가 지난 9월4일 퇴직했다. 김씨는 유서에서 “언제나 돈이 없다. 마이너스 인생이다. 마이너스는 늘고, 점점 나락으로 떨어진다. 추한 꼴 보기 전에 먼저 간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김씨는 지난 9월에 도 자살을 시도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생계를 꾸려가던 아내가 지난 9월 퇴직 해 생계가 막막하고, 마이너스 통장 대출 만기일이 오는 11월12일로 다가오자 갚을 길이 없어 불안해 자살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씨의 딸도 유서에서 “엄마하고 같이 죽겠다. 아빠, 엄마 와 나의 시신을 잘 부탁한다. 그동안 아빠 말 잘 안들어서 미안하다”는 내용이 있었다. 경찰은 이씨의 아내와 딸이 먼저 자살한 뒤 이씨도 뒤따 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법원에서 영장을 발부받아 이씨의 부채 규모와 금융거래 내역 등은 물론 이씨 아내와 딸이 남긴 유서의 필적 감정 등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자살 경위를 조사하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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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원짜리 아이폰6 대란', 재발 불가피하다 유통점 그래봐야 과태료 1천만원… 통신사 경쟁에 대리점 '박리다매' 마케팅 막을 길 없어

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 법) 시행 이후 꼭 한 달만에 처음으로 '대란'이 벌 어졌다. 2일 새벽을 전후로 출고가격 79만9800원짜리 ' 아이폰6' 16GB(기가바이트)를 사기 위한 '새벽 줄서기' 가 등장한 것. 일부 유통점에서 '박리다매' 전략으로 자신 들에게 지급되는 장려금(리베이트) 일부를 소비자에게 전 달하는 `이벤트'를 벌이고, 일부 고객들이 10만원대에 구 매했다. 단통법이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미래창조 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당황했다. 방통위는 이날 오 후 3시경, 이동통신 3사 임원들을 긴급 소집해 엄중 경고 했다. 이동통신사는 유통점에 대한 주의와 감독을 제대로 했으면 과징금 등 처벌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동통신 3 사는 처벌받지 않기 위해 대리점을 '상당히' 관리했을까. 대리점은 단통법에서 금지한 지원금 살포를 왜 어겼을까. ◇31일 60만원대 하던 단말기 이틀만에 10만원대로 아이폰6 출시 이틀만에, 단통법이 시행된 지 꼭 한 달만에 벌어진 일이다. 아이폰6 16GB의 출고가격은 78만9800 원. 현재 이동통신사가 공시한 보조금은 20만원 안팎이다. 대리점과 판매점이 15%의 추가 지원금을 내놓아도 50만 원 밑으로는 팔기 어렵다. 단통법상 최대 지원금 34만5000원을 적용해도 44만 4800원이 가격 하한선이다. 하지만 이날 일부 유통점은 공시된 보조금보다 수십만원을 더 지급해 아이폰6를 판매 했다. 유통점들은 현금완납이나 나중에 소비자에게 현금 을 돌려주는 '페이백' 등으로 아이폰6 사용자를 유혹했다.

유통점들이 아이폰6를 싸게 내 놓을 수 있었던 비결은 이동통 신사들이 유통점에 지급하는 장 려금에 있다. 최근 이동통신사 들은 유통점이 단통법으로 소비 자가 줄었다며 어려움을 호소하 자 개통 장려금을 올렸다. 특히 전날부터 이동통신사들은 대란 의 원인인 아이폰6에 대한 장려 금을 대폭 올렸다. 아이폰6가 대란 스마트폰으로 꼽힌 것은 KT와 SK텔레콤에 이어 LG유플러스마저 아이폰6 를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아이폰6 사용자를 잡기 위한 이 동통신사간 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이다. 특히 64GB(기 가바이트)나 128GB 모델보다 출고가가 저렴하고 상대적 으로 재고도 많은 16GB에 지원금이 몰렸다. 이동통신 대리점과 판매점이 공시된 가격보다 15% 이상 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은 불법이다. 방통위는 이번 아이 폰6 대란이 서울 10여곳의 대리점과 판매점에서만 이뤄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다만 방통위 상임위원들이 사태가 심각하다고 판단할 경우 시장조사를 할 수도 있다. 방통위 관계자는 "(새벽 아이폰6 판매 현황에 대해) 위법 정도와 규모에 대해 파악하고 있다"며 "이동통신 3사 담당 임원을 소집해 엄중 경고했다"고 말했다.

단통법 첫 위반 사례, 일벌백계 어떻게? 일부에서는 단통법 첫 위법 사례인 만큼 일벌백계해야 한 다는 주장이 나온다. 지원금을 추가 지급한 대리점과 판 매점은 시정명령과 함께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 과받게 된다.

이동통신사가 처벌받을 지는 따져봐야 한다. 단통법 15 조는 '이통사 대리점과 판매점이 공시된 지원금을 초과해 지원금을 지급할 경우 이동통신사에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고 돼 있다. 이통사가 이를 막기 위해 상당한 주의와 감독을 게을리하지 아니한 경우에는 제재를 받지 않는다. 이번 아이폰6 대란은 통신사가 장려금을 경쟁적으로 올린 만큼 대리점과 판매점이 불법 지원금을 유도한 측면이 크 다. 특히 이례적으로 주말에도 신규, 번호이동, 기기변경 등이 가능하도록 전산을 열어놓아 대리점과 판매점이 감 시가 소홀한 주말에 '아이폰6 대란'을 일으키도록 묵인한 측면도 있다. 방통위도 이날 보도 자료를 통해 "이통3사가 공시지원금 상향 등 합법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상황이 었음에도 유통점 장려금을 상승시켜 불법을 방조한 책임 이 있다"고 밝혔다. 이동통신사에도 책임을 묻겠다는 의지 를 내비친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도 특정 제품에 대해 판매점 지원금 을 상향 조정하면 유통점에서 단통법을 무시하고 가격을 낮추는 마케팅을 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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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 SPORTS | 연예 & 스포츠 쉬어가는 코너

신해철 "부검 아직까지 진행중" 예상보다 길어져

(故) 신해철의 부검이 장시간 진행 중 이다. 신해철 소속사 KCA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 는 3일 오후 3시께 마이데일리에 “아직도 부 검이 진행 중이다. 결과가 나오지 않아 아직 구체적으로 밝힐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국 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측은 이날 오전 10 시30분 진료 기록을 살펴보고 이후 11시 15 분께 부검 절차에 들어갔다. 유족 1명과 유족 측 의사 1명이 입회한 가운데, 약 4시간째 진 행되고 있다. 부검이 마무리되고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약 1 달 이상의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점쳐지고 있 다. 따라서 고인의 사인을 정확히 밝히고 의료

사고 여부를 판단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 릴 수 있다. 이번 부검에서 가장 중요한건 바 로 소장에서 발견됐다는 1cm 크기의 천공의 발생 시점이다. 현재 유가족들은 서울 송파구 S 병원에서 고인이 장협착 수술을 받은 후 이 천공이 발견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S병원을 압수수색, 의무기록과 진료 차트 등을 압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은 부검 결과가 나오면 신해철의 아내 윤원희 씨로부터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피소된 S병 원 원장 강 모씨에 대한 경찰 조사를 할 계획 이다. 또 전문 지식이 필요한 분야인 만큼, 경 찰은 부검 결과가 나오면 입수한 자료들과 종 합해 대한의사협회에 자문을 구할 예정이다.

검찰, '아내 폭행' 방송인 서세원 불구속 기소

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 황은영 부장검사)는 말다툼 중 아 내 서정희(51)씨에게 폭력을 휘둘러 다 치게 한 혐의(상해)로 방송인 서세원(58)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서씨는 올해 5월 서울 강 남구 청담동 오피스텔 지하 2층 로비에 서 아내 서씨가 다른 교회에 다닌다는 이 유로 말다툼을 하던 중 어깨를 누르며 의 자에 앉히고 로비 안쪽 룸에 끌고 들어가 목을 조른 혐의를 받고 있다.

서씨는 이후 함께 엘리베이터로 가는 길에 아내가 달아나자 붙잡았고, 이 과정에서 넘어진 아내의 다리를 손으로 잡아끌며 엘 리베이터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아내 서씨는 집이 있는 층에 도착하고 나 서도 남편에게 다리를 붙잡힌 채 엘리베이 터 안에서 복도로 끌려가면서 타박상 등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었다. 두 사람은 올 7월 아내 서씨가 이혼 소송을 제기해 재판 절차를 밟고 있다.

이하이, YG 새 유닛 첫 번째 멤버 출격 커튼 티저 공개

YG

새 유닛의 첫 번째 멤버가 공개됐다. 그 주인공은 가수 이하이. YG는 3일 오후 2시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이하 이의 모습이 담긴 티저 사진을 게재했다. 지난 달 27일부터 티저 힌트를 통해 YG의 새 유닛 의 형태가 조금씩 윤곽을 잡기 시작한 가운데 두 여성 멤버 중 한 명의 정체는 이하이였던 것 으로 드러났다. 이날 공개된 티저 이미지에는 깔끔한 남색 니 트에 빨간 체크무니 치마를 입은 이하이의 모 습이 담겼다. 이하이는 옆에 서 있는 누군가 에게 살짝 기대고 있다. 커튼으로 가려진 부 분은 다음 티저에서 공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려진 문구 'CT 001과 'BUT'역시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하이는 이번 컴백으로 지난해 3 월 ‘로즈’ 이후 약 1년 9개월 만에 팬들을 만나 게 됐다. YG 새 유닛은 ‘후즈 넥스트?(WHO’S NEXT?) 2014.11.11 0AM’이라는 문구대로 오는 11일 출격할 예정. YG 측에 따르면 이들 은 이날 음원, 뮤직비디오 발표와 함께 활발한 방송 활동을 계획 중이다. 앞서 지난 2일 공개된 티저에는 얼굴을 알 수 없는 여성 두 명과 남성 한 명의 상반신 사진이 공개되며 3인조 유닛의 탄생이 암 시됐다. 특히 검은색 시스루 패션의 여성과 청순한 핑크 이미지 의 여성의 상반된 모습이 궁금증을 자아냈다. 네티즌 사이에서는 YG의 기존 여성 가수 공민지, 이하이, 이수현, 장한나 등이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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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기도 했다. 이하이 이외의 남은 두 멤버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또 다른 여성 멤버로는 최근 데뷔 준비 소식이 알려진 YG의 신인 걸그룹 멤버 김지 수, 김제니 등이 점쳐지고 있다. 남성 멤버도 아직 정식 데뷔를 하지 않은 아이콘(iKON)의 비아이와 바비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YG 측 은 남은 멤버들에 대해서는 극비 보안을 유지 하는 중이다. 앞서 YG는 지난달 27일 첫 티저, 29일 ‘1+1’ 이라는 의미심장한 문구의 두 번째 티저, 31 일 세 번째 티저 이미지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후 지난 1일 두 여성 멤버의 상반신 티저 사 진을, 2일 완성된 세 명의 티저 포스터를 공 개했다. YG가 새 유닛으로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혼성 3인조를 내놓으면서 국내 가요시장에 돌 풍이 예고된다. YG 소속 가수들의 컴백이나 데뷔 때마다 늘 반복되는 현상이다. 싸이-빅 뱅-2NE1-에픽하이 등 기존의 간판 가수들 은 물론이고 이하이-악동뮤지션-위너 등 신 인들 데뷔 때도 음원차트 올킬과 줄세우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게 요즘 YG패밀리의 기세. 올해도 예외 없이 2NE1 컴백 앨범과 악동뮤지션 데뷔, 태양의 솔 로 '눈코입'과 위너 데뷔, 그리고 에픽하이의 컴백에 이르기까지 불패신화를 이어갔다. T O N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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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 '블러드'로 지상파 첫 남자주인공 유연석, 데뷔 후 첫 지상파 미니 시리즈 주인공, 영화 해외 일정 조율 후 최종 결정

우 유연석(30)이 드라마 '블러드' 출 연을 제안받고 고민 중이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3일 일간스포츠에 " 유연석이 내년 상반 기 KBS 최고 기대작 인 '블러드' 출연을 두 고 조율 중이다"고 말 했다. 이어 "'블러드'는 이 미 제주도 등에서 사 전 테스트 촬영이 들 어갔고 세부 캐스팅 을 마무리하고 다음 달 본격 촬영이 시작 된다"며 "KBS 측이 내년 최고 기대작으 로 꼽는 작품인 만큼 많은 공을 들일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또 이날 루마니아로 사전 미팅을 가는 등 본격적인 시스템을 짜고 있다. 유 연석은 영화 '그날의 분위기'와 해외 일정 등이 있지만 여러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이로써 유연석이 출연할 경우 데뷔 후 첫 지상파 미니시리즈 주인공 자리를 꿰찬다. 만년 유망주로 불리던 유연석은 지난해 tvN '응답하라 1994'로 존재감을 확실히 알렸다. 이후 영화만 줄줄이 찍었고 드라마 는 '응답하라 1994' 이후 처음이다. '블러드'는 불치병 환 자들을 치료하고 생명 의 존귀함과 정의를 위 해 고군분투하는 한 뱀 파이어 외과의사의 히 어로 스토리. 유연석은 극중 암센터 간담췌외 과 과장 박지상을 맡는 다. 피에 대한 욕망과 굶 주림만이 유일한 단점 인 인물로 욕망을 억누 르고 컨트롤 하는 독특 한 뱀파이어다. 자신에 게 내려진 운명을 저주 로 생각하지 않고 초인 적 능력을 타인에게 기 꺼이 사용하는 다크 히어로. '오작교 형제들'(12) '굿 닥터'를 연출한 기 민수 PD가 메가폰을 들고 '신의 퀴즈' 시 리즈와 '굿 닥터'를 쓴 박재범 작가가 펜을 잡는다.

박유천, 천우희 평론가가 뽑은 ‘올해 한국영화 별’

우 박유천과 천우희가 올해 한국 영화를 빛낸 주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한국영화평론가협회가 매년 주최해 올해로 34회째를 맞은 영평상이 3일 수 상자를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주인공 은 박유천과 천우희다. 영화평론가들은 올해의 신인배우(남)로 ‘해무’의 박유천을 뽑았고 여우주연상은 ‘한공주’의 천우희에게 안겼다. 심성보 감독이 연출한 ‘해무’로 스크린에 처음 나선 박유천은 예기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겪는 혼돈과 성장을 유연하게 풀어냈다는 평가 속에 데뷔작으로 신인 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공주’의 천우희는 올해 영화계에서 가 장 주목받는 배우로 통한다. 앞서 여러 해외영화제에서 인정받은 그는 이번 영화로 데뷔 첫 여우주연 상의 영광을 안았다. 남우주연상은 이변이 없었다. 1700만 관객 흥행을 이룬 ‘명 량’의 최민식에게 돌아갔다. 영화 ‘변호인’과 ‘인간중독’, ‘한 공주’는 나란히 두 명씩의 수상 자를 배출했다. ‘변호인’을 연출한 양우석 감독

과 곽도원은 신인 감독상과 남우조연상 을 받았다. ‘인간중독’의 주인공 임지연 과 조여정은 신인상과 여우조연상을 나 눠 가졌다. ‘한공주’ 역시 천우희를 비롯해 연출자 이수진 감독에게도 각본상을 안겼다. 이 밖에 최우수 작품상은 홍상수 감독의 ‘자유의 언덕’, 감독상은 ‘경주’의 장률 감 독이 차지했다. 공로영화인상은 ‘서편제’ ‘천년학’ 등을 만든 정일성 촬영감독에게 주어졌다. 영평상은 각 부문 수상자와 더불어 ‘올해 의 영화 10편’을 선정해 발표했다. ‘제보자’를 비롯해 ‘용의자’ ‘수상한 그녀’ ‘변호인’, ‘명량’, ‘끝까지 간다’, ‘자유의 언덕’, ‘ 한공주’, ‘경주’, ‘그녀가 부른다’ 까지 총 10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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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킬' MC몽, 대중은 정말 그가 그리웠을까? 'Miss me or Diss me'. 대중을 향한 MC몽의 도 발은 결국 성공을 거두는 것일까? 많은 논란과 우려 끝에 내놓은 그의 6집 앨범 6집 <미스 미 오어 디스 미>(Miss me or Diss me, 부제: 그 리움)가 3일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올킬'과 '줄 세우기'를 기록, 그를 향한 대중의 관심이 여전 히 뜨겁다는 것을 증명했다. 물론, 그 관심이 무조건적인 호감만은 아닐 것이 다. 화려한 피처링과 도발적인 앨범 제목, 그리 고 끊임없이 불거진 노이즈마케팅 논란까지. 음 원 차트 결과만으로 그를 향한 부정적인 여론이 돌아섰다고 말하기엔 성급한 측면이 있다. 오히려 음원 차트에서 거둔 호성적과 이를 둘러싼 논란은 MC몽의 컴백이 여전히 대중에 게 있어 '뜨거운 논쟁거리'라는 점을 재확인시켜주고 있다. 그렇다면 MC몽은 어떻게 자신을 향한 비난을 극복하고 음원차트에서 '올킬'을 거둘 수 있 었을까. 그 이유를 짚어보자.

변화보다 장기인 대중성 살린 음악으로 컴백 먼저, MC몽의 자숙기간을 꼽을 수 있다. 병역기피 논란 이후 활동을 접은 그가 다시 앨범 을 가지고 대중 앞으로 나오기까지 걸린 시간은 5년. 길다면 길 수 있고, 짧다면 짧을 수 있 는 시간이다. 하지만 최근 짧아진 연예인들의 자숙기간을 생각해본다면, 5년이란 시간은 MC몽을 향한 대중의 분노를 가라앉게 만들기에 충분한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불법도박 혐의로 물의를 빚었던 붐은 1년 만에 E채널 <용감한 작가들>을 통해 방송 활동 을 재개했고, 과거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발언이 문제가 돼 활동을 접었던 김구라는 5개 월 만에 복귀했다. 탈세혐의로 물의를 빚은 배우 송혜교는 공식적인 사과 이후 별다른 자 숙기간 없이 계획된 스케줄을 소화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음주운전과 폭행논란 등 각종 문제를 일으킨 연예인들도 1년 안팎의 자 숙기간을 거치고 보란 듯이 방송에 얼굴을 내비치고 있다. 다매체 다채널 시대로 접어들 면서 연예인들의 자숙기간이 점점 더 짧아지는 거 아니냐는 지적은 일견 설득력이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MC몽의 자숙기간 5년은 '상대적'으로 길어 보이는 것이고, 일부 대중 에게는 '이쯤 반성했으면 충분하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다. 만약 MC몽이 다른 연예인 들처럼 1~2년이라는 시간 후 컴백을 시도했더라면 아마도 지금과 같은 '음원 올킬'은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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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할 수 없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두 번째 이유는 바로 그의 음악에 있다. 병역기피 논란 이전 그의 음악이 대중적으로 성공 을 거둘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친근함'을 꼽을 수 있다. 랩이 주가 될 수밖에 없는 힙합 음악임에도 MC몽의 곡는 따라 부르기 쉬운 멜 로디에 피처링이 더해져 대중들로부터 큰 사랑 을 받았다. 이번 컴백 앨범은 그의 장기를 최대한 살렸다고 평가할 수 있다. 백지영, 린, 에일리 등 초호화 피 처링 군단은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제 몫 을 해줬으며, MC몽 역시 음악적인 도전을 꾀하 기보다는 쉽고 편한 랩을 통해 대중 속으로 들어 오려는 노력을 기울인 듯 보인다. 노래 가사의 주요 소재가 '사랑'과 '이별'이라는 것에서 알 수 있듯, 이번 앨범 수록곡들은 대부분 대중의 보편적 정서를 건드림으로써 공감을 사겠다는 전략을 취하고 있고, 결과적 으로 그 판단은 옳았다고 볼 수 있다.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는 요즘 같은 늦가을, 사랑과 이별에 대한 애절한 가사는 대중의 마음을 움직이기에 충분하다.

부정적인 여론이 곡에 대한 관심으로...비난은 여전 끝으로, MC몽의 음원차트 올킬이 가능했던 이유는 바로 그를 향한 부정적인 여론이라고 볼 수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컴백에 부정적인 입장을 취했던 대중도 '대체 어떤 음악 을 가지고 돌아왔는지 보자'는 생각으로 그의 노래를 찾아 듣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MC몽의 노래가 언제까지 음원차트를 점령하고 있을지는 장담하기 어렵다. 음원시 장 특성상 1위에 오른 음원이 순식간에 순위권 밖으로 밀려나는 게 현실인 만큼, 그의 노래 역시 단순한 관심과 호기심이 사라지고 나면, 또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모르는 일이다. 일례로, 그의 앨범이 음원차트에서 호성적을 거두자 한 음원사이트와 포털사이트에서는 ' 멸공의 횃불'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는 그의 컴백을 반대한다는 의미로 일부 대중이 군가인 '멸공의 햇불'을 반복해서 검색한 까닭이다. 비록 음원차트를 점령하기 는 했지만, 아직 대중의 마음까지 녹이지는 못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과연 MC몽의 음원차트 올킬은 언제까지 이어질까. 물의를 빚은 연예인들의 컴백이 가속 화되고 있는 요즘, MC몽은 비난 여론을 극복하고 컴백한 성공적인 사례로 기억될 수 있을 까. 'Miss me or Diss me'는 어쩌면 이제 시작일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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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차이? ‘겁 없는’ 강정호 VS ‘여유 있는’ 박한이

없는'넥센과 '관록' 의 삼성이 맞붙는다. 넥센은 2008년 창단 후 첫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 다. 상대팀은 한국시리즈 단골 손님 삼성이다. 삼성 은 2010년부터 올 시즌까 지 빠짐없이 한국시리즈에 나섰다. 최근 3년 연속 한 국시리즈 우승도 삼성의 몫 이었다. 풍부한 경험은 삼 성의 가장 큰 장점이다. 넥센 강정호는 3일 대구 시 민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시 리즈 미디어데이에서 삼성의 경험에 맞 설 '무기'에 대해 "겁이 없다. 선수들이 거 침없이 한다"고 설명했다. 상대적으로 젊 은 선수들이 많은 넥센의 장점이다. 강정 호는 "어린 선수들이 주눅이 안 드는 편 이다"고 덧붙였다. 큰 무대에서 분위기에 눌리지 않고 자신들의 야구를 할 수 있다 는 자신감이다. 주장 이택근도 강정호의 의견에 동의했 다. 이택근은 "LG와 플레이오프를 할 떄 도 그랬다. LG가 공을 많이 보면서 신중 하게 한 반면 우리는 바로바로 승부를 했

최강희 '하트 투 하트'로 2년여만에 드라마 복귀 '확정'

다. 칠 수 있을 때 거침없이 쳤던 게 승 리를 할 수 있었던 비결인 것 같다"고 말 했다. 경험이 많은 삼성은 여전히 여유롭다. 박 한이는 "2001년 (한국시리즈를 처음) 뛰 었을 때 손에 땀이 너무 많이 나서 공을 못 던졌다. 넥센도 그런 부분이 있을 것 이다. 경험이다"며 "우리 팀은 많이 해봐 서 여유가 있고, 상대는 긴장을 할 것이 다. 그런 부분에서 우리 팀이 더 유리하 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 최강희가 2년만에 드라마로 복귀 한다. 최강희는 내년 1월 방송될 tvN 드라마 '하트 투 하트' 출연을 확정짓고 촬영 준비에 한창 이다. 이로써 2013년 방송된 MBC '7급공무 원' 이후 2년여만에 브라운관으로 컴백한다. 극중 최강희는 시도 때도 없이 얼굴이 빨개지 는 안면홍조와 지독한 대인 기피증으로 할머 니 변장이 아니면 밖에 나갈 수 없는 차홍도 를 맡았다.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과 ‘일단 하고 보자’는 도전정신이 강해 알고 보고 가 고 싶은 것을 책과 인터넷으로 배우고 익혀온 인물. 세상과 유일한 소통창구였던 할머니의 사망 후 할머니로 변장해 가정부 일을 하며 살아가지만 변장을 벗고 싶은 일생일대의 사 건을 만나 남자 주인공과 엮이게 되는 역할로 극의 중심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최강희는 "오랜만에 드라마로 찾아 뵙게 돼 많이 설렌다. 무엇보다 이윤정 감독님 등 훌 륭한 제작진과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영광이 다"며 "이번 작품으로 신선한 모습을 보여드 릴 수 있을 것 같아 더욱 기대가 크다. 2년만 의 복귀인 만큼 부담감도 크지만 어색함이 없 도록 열심히 노력할 테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트 투 하트'는 얼굴이 빨개져 할머니 분장

을 하고 다니는 여주인공과 형의 죽음으로 인 해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정신과 의사 남자주 인공의 얘기를 그린다. 여자주인공에는 최강 희가 출연을 확정 지은 상태이며 남자주인공 은 천정명이, 동생으로는 원더걸스 출신 소희 가 출연한다. 특히 MBC '커피프린스 1호점' 을 만든 이윤정 PD가 CJ E&M 이적 후 첫 선보이는 작품으로 방송가 안팎의 관심이 쏠 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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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2015시즌 한국전력, 무엇이 달라졌나?

국전력의 사령탑 신 영철 감독의 얼굴에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한 국전력이 2014-2015시 즌 최다관중인 5,015명 앞 에서 삼성화재를 제압하며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2012-2013시즌 2승28패, 2013-2014시즌 7승23패 로 최하위에 머물렀던 한국 전력. 벌써 1라운드 4경기 서 3승1패(승점7)를 기록하 며 순항하고 있다. 한국전력은 리그 첫 경기인 LIG손해보험을 3-1로 격 파한 뒤 대한항공에 완패를 당했다. 그러나 우리카드 전 3-2 승리와 더불어 지난 2 일 삼성화재를 홈으로 불러들여 3-2(23-25, 27-25, 23-25, 25-20, 15-8)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질주했 다. 특히 이번 삼성화재 전 승리는 지난 2013년 3월 10 일 승리 이후 약 20개월 만에 얻은 것이다. 그 기쁨은 배 가 됐다. 지난 2시즌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신영철 감독의 얼 굴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고, 선수단 역시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다. 그만큼 올 시즌 기대하는 바가 크다. 가장 큰 변화는 리베로다. 지난 시즌 최하위 한국전력은 이번 신인드래프트에서 확률추첨을 통해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얻었고, 신영철 감독은 지체 없이 성균관대 리 베로 오재성을 지목했다. 이후 오재성은 프로 데뷔하자마 자 이른바 ‘미친 디그’로 준수한 활약을 선보이며 신영철 감독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서재덕의 서브 리시브 역시 안 정적인 수비에 한몫했다. 두 번째는 세터다. 올해 4월 한국전력은 LIG손해보험과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레프트 김진만과 세터 양준식 을 내주고 같은 포지션 주상용과 권준형을 데려온 것. 그 리고 권준형은 세터 출신의 신영철 감독의 지도 아래 바 로 주전세터로 자리 잡았다. 앞서 신영철 감독은 KOVO 컵을 앞두고 “(권)준형이만 믿고 갈 수밖에 없다”고 말하 며 권준형에 대한 신뢰를 보낸 바 있다. 덕분에 팀에 서서 히 녹아든 권준형이다. 탄탄한 수비는 곧 원활한 공격으로 이어졌다. 올 시즌 새 로 영입된 외인 쥬리치가 제 몫을 하고 있고, 전광인과 서 재덕 역시 공격에 가담하면서 팀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것 이다. 국가대표로 발탁됐던 전광인과 서재덕은 팀 합류 후 제 컨디션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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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쥬리치는 이날 삼성화재 전에서도 다소 주춤한 전광 인에게 “웃는 얼굴로 하자”라고 말하며 팀 분위기를 끌어 올렸고, 공격뿐만 아니라 탁월한 블로킹 능력을 선보이고 있다. 한동안 ‘외인앓이’를 했던 한국전력으로서는 쥬리치 덕분에 한숨 돌린 셈이다. 무엇보다 한국전력의 서브 공략은 가히 위협적이다. 올 시 즌 7개 구단 감독들은 입을 모아 “서브와 서브 리시브가 관건”이라며 그 중요성에 대해 전했다. 그리고 한국전력 은 쥬리치, 전광인, 서재덕, 권준형의 상대의 허를 찌르는 서브로 팀 전력을 극대화했다. 신영철 감독은 삼성화재 전 승리 후 “보통 2, 3년을 같이 있어야 돌아가는데 중요한 세 터가 바뀌어서 아직까지 손발 을 맞추는 게 힘들다. 쥬리치 가 (공격점유율) 40%, 전광인 이 2~30%, 서재덕이 좀 해주 면 괜찮을 것 같다. 전광인은 차츰 세터에 맞는 공격 템포를 가져가려고 한다”면서 “오재성 은 배구 감각이 뛰어난 선수다. 광인이랑 재성이가 수비를 해 준 것이 승리를 도왔다”라며 승리의 기쁨을 전했다. 지난 부진을 털고 힘찬 도약을 꿈꾸는 한국전력이 올 시즌 어 떤 성적표를 받아낼 지 기대가 모아진다.

슈틸리케 감독

리 슈틸리케 A대표팀 감독(60)이 박주영(알 샤 밥)을 선택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3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지휘봉 을 잡은 후 두 번째 엔트리를 발표했다. 슈틸리케호는 2015년 호주아시안컵을 대비, 14일 요르단, 18일 이란 과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 슈틸리케호 2기, 최대 관심은 박주영의 합류여부였다. 김신욱(울산)이 아시안게임에서 부상을 해 전력에서 이 탈했고, 이동국(전북)마저 지난달 26일 수원전에서 종 아리를 다쳤다. 4~6주의 진단이 나와 발탁이 불가능하 다. 만질만한 카드가 많지 않았다. 원톱 자원 중 남은 대 안이 박주영이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팀을 찾지 못하고 경기력도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 대표팀 선발을 논하는 것은 부정적"이 라고 했다. 기류가 바뀌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이 후 소속팀이 없어 외면받았던 박주영은 지난달 1일 사 우디아라비아의 알 샤밥에 입단했다. 18일 알 힐랄과의 데뷔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약 7개월 만에 맛본 골 이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박주영의 득점 소식을 접한 뒤 "35분밖에 뛰지 못했지만 골을 넣고 경기를 뛴 점은 긍 정적"이라고 했다. 25일 알 파이살리전에서도 교체 출 전했다. 아쉽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2경기 연속골 기 회를 놓쳤지만 박주영의 골 감각은 상승 곡선을 그렸다. 31일 알라에드전에선 첫 선발 출격해 풀타임을 소화했 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가능성은 더 크게 열렸고, 슈틸리케 감독이 화답했다. 슈틸리케 감독과 박 주영은 첫 만남이다. 박주영과 함께 카타르 엘 자이시에 둥지를 튼 이근호 도 발탁됐다. 그는 1일 알 샤하니야전에서 시즌 1~2호 골을 터트렸다. 후반에 교체 출격한 이근호는 2-0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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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로 보는 심리 테스트

박주영 첫 발탁, 정성룡도 호출

한가로운 날 나에게 필요한 것은? 억울한 누명을 쓰고 어두운 지하 감옥에 갇히게 된 당신, 당 신은 다음중 어떤 방법으로 탈출을 시도 하시겠습니까? 1. 밤에 담을 넘어간다.

3. 경비원을 매수한다.

2. 삽으로 땅을 파서 도망간다.

4. 교도소를 폭파시키고 도망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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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에 담을 넘어간다. 아주 솔직한 사랑을 하고 싶어 하는 당신은

숨기는게 없고 계산을 하지 않아요. 화나면 화를내고 사랑하면 사랑

앞선 후반 25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마무리해 카타르 이적 데뷔골을 기 록했다. 후반에는 29분 측면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첫 멀티골을 기록하며 엘자 이시의 4대0 대승을 이끌었다. 그동안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 린 그는 지난달 3일 알 사일리아전에서 도움 해트트릭(3도움)을 올리며 자신의 진가 를 뽐냈다. 이어 알 샤하니야전에서는 2골을 뽑아내며 득점에 대한 부담감마저 떨 쳐냈다. 유럽파는 의문부호가 달리지 않았다. 기성용(스완지시티) 이청용(볼턴) 손흥민(레버 쿠젠) 구자철(마인츠) 등이 발탁됐다.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도 첫 발탁됐다. 국내 파 가운데는 정성룡(수원), J-리거인 김창수(가시와)가 첫 호출됐다. 베테랑 수비수 차두리(서울)도 재신임을 받았다. 중동파인 곽태휘(알 힐랄) 한국영(카타르SC) 남태희(레퀴야SC) 조영철(카타르SC) 도 변함없이 승선했다. 슈팉리케 감독은 22명의 명단과 함께 부상에 대비 5명의 예 비 명단(신화용 윤석영 홍 철 박종우 이명주)도 공개했다. 이번 중동 원정은 아시안컵 50명의 예비명단을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제출하기 전 치르는 마지막 시험 무대다. 50명의 예비명단은 12월 9일, 23명의 최종명단은 12월 30일 마감이다.

한다고 말을 할 수 있는 그런 사랑을 하고싶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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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으로 땅을 파서 도망간다. 장애가 있거나 아주 어려운 사랑을 꿈꾸고 있는 당

신은 그속에서 가꿔 나가는 사랑을 원하고 있습니다. 경비원을 매수한다. 절대적인 신뢰의 사랑을 원하는 당신. 어떤 상황에서도 서 로를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랑을 기다립니다. 당신은 상대의 잘못도 이유가 있 을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을 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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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를 폭파시키고 도망간다. 내가 널 사랑하는데 못할게 뭐냐는 식의 약간은

무모한 듯한 사랑을 원해요. 하지만 사랑을 위해서 무모함조차 의미 있어보이는 상당히 철학적인 사랑을 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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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자폭테러, 8천명 속에서 10대 소년이 폭약 두르고… 끔찍했던 현장보니 인

도와 국경을 맞댄 파키스 탄 동부 라호르 인근 국경 검문소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발 생했습니다. 2일(현지시각) 파키스탄 동부 라 호르 인근 국경검문소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경찰과 어린 이, 여성 등 최소 55명이 숨지고 120명 이상이 다쳤다고 현지 경 찰이 밝혔습니다. 이번 자살폭탄 테러는 매일 열리는 국기하강 행 사를 보려고 8천여 명의 인파가 몰려 있는 가운데 일어나 더 피해 가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10대로 보이는 자살폭탄 테러범이 자신의 몸에 두르고 있 던 폭약을 터트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범인은 보안장벽을 타고 넘는 데 실패했으며, 관중이 밀려 나오는 순간 자폭했습니다. 아민 와인스 라호르 경찰국장은 "관중이 와가 검문소에서 구경을 마치고 발길을 돌리고 있을 때 폭발이 있었다. 볼베 어링들이 현장에서 발견됐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테러는 이슬람 창시자 무함마드의 손자 이맘 후세인 의 순교(서기 680년)를 애도하는 아슈라를 맞아 파키스탄 전역에 비상 경계령이 내려진 가운데 발생했으며, 자폭테 러 희생자 중에는 2명의 무장순찰대원, 여성, 어린이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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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포함됐습니다. 테러를 자행한 주체에 대해 파키 스탄 당국의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알카에다와 연계 된 무장세력 3곳이 자신의 소행 이라고 주장해 혼선을 빚고 있습 니다. 한편 이번 파키스탄 자폭테러의 범인은 파키스탄 탈레반 분파인 자마툴 아흐라르라고 전해습니 다. 이 단체는 수개월 전 파키스탄 탈 레반에서 활동한 사령관 6명이 결성했습니다. 아흐사눌라 아흐산 대변인은 AP 통신과 전화통화에서 "자살 폭탄 공격은 정부와의 전쟁 일부이며 이슬람 법 시행을 위한 것" 이라며 "우리는 계속해서 이런 공격을 할 것"이라고 밝혔 습니다. 하지만 엇갈린 주장도 나왔는데, 파키스탄 탈레반(TTP)은 이번 사건이 지난해 미군의 무인기(드론) 공격에 대한 보복 성 테러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 자폭테러 소식을 들은 누리꾼은 "파키스탄 자폭 테러, 안타깝다" "파키스탄 자폭테러, 사상자들 어쩌나" " 파키스탄 자폭테러, 범인이 10대라니"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고 속도 30km/h 나무 전기 자동차

국에서 한 남성이 나무를 사용해 전기 자동차를 만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북동부 랴오닝성(省) 선양에 사는 목수 리우 푸롱(48)이 특별한 전기 자동 차를 완성시켰다. 그는 자신의 재주를 살려 지난 3개월 이상에 걸쳐 이 자동차를 만들었다. 그는 비록 초등학교 밖에 나오지 못했으나 자동차의 주요 부품을 제외한 외관과 헤드라 이트 등 나머지를 모두 직접 만들었다. 공개된 사진은 그가 이 자동차를 정비하거나 직접 몰 고 도로를 운전하는 모습이다. 이 차량은 완전히 충전 했을 때 최고 속도는 시속 30km로 달릴 수 있는 것으 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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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茶) 왕국’ 중국 이제는 커피까지… 중국산 아라비카 커피 생산 급증 차

(茶)의 나라’로 유명한 중국이 아시아 지역의 주요 커피 생산국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파이 낸셜타임스(FT) 인터넷판이 3일 보도했다. 중국 남서부의 윈난성(雲南省)에서 생산되는 중국 산 아라비카 커피는 온두라스나 과테말라산 커피와 유사한 부드러운 맛과 과일 향을 지닌 것으로 알려 졌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다른 아시아산 커피 가 주로 인스턴트 커피의 원료로 사용되는 저품질 의 로버스타 품종인데 반해, 윈난성에서 생산되는 커피는 카푸치노와 에스프레소 등에 이용된다. FT 는 이 아라비카 커피가 스위스 식품기업 네슬레와 같은 유럽 커피 제조사의 주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고 소개했다. FT에 따르면 네슬레는 1980년대부터 윈난성에서 커피 원두를 수입해왔는데, 네슬레에 원료를 공급 하는 현지 공급업체 수는 2005년 149개에서 현재 2000개 이상으로 급증했다. 커피 재배가 다른 작물 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다고 알려지자 많은

농부들이 커피 원두 재배로 전환해 현재 윈난성에서 만 커피 재배 인구가 8만명 이상이라고 FT는 전했 다. 이들 중 상당수는 커피와 차를 함께 생산하는 것 으로 전해졌다. 최근 10년간 중국의 커피 수출은 꾸준히 늘어 1998 년 60㎏들이 기준으로 13만7000포대에서 2012년 에는 110만 포대로 8배 증가했다. FT는 스타벅스나 볼카페 같은 국제적 커피기업들이 원재료를 조달하 기 위해 잇따라 합작투자 등의 형태로 윈난성에 법 인을 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 로봇 도쿄대 응시 모의시험 결과 “지식 대단해”

일본 로봇 도쿄대 응시

본서 로봇이 도쿄대 입학 모의시험에 응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3일 일본의 아사히신문은 “일본의 인공지능 로봇 ‘ 도로보쿤(東ロボくん)’이 최근 전국 대학입시 모의 시험에서 도쿄대에 응시했다”고 일본 로봇 도쿄대 응시 소식을 보도했다. 그 결과 도로보쿤은 도쿄대 합격선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전국 581개 사립대 가운데 80%에 해당하는 472개 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 성적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도로보쿤은 일본의 국립정보학연구소 등이 진행한 ‘인공지능개발 프로젝트’의 결과물 중 하나로 지난 2011년 개발됐다. 이 로봇의 최종 목표는 바로 도 쿄대에 응시해 합격하는 것이라고 아사히신문은 보 도했다.

일본 로봇 도로보쿤은 지난해에 이어 2년째 모의 시험에 응시했다. 영어, 국어, 수학2 과목, 세계사, 일본사, 물리 등 7과목의 합계 점수는 900점 만점 에 386점으로 지난해의 365점에 비해 21점이나 올 랐다. 특히 영어 성적이 지난해보다 많이 올랐는데 이는 개발팀이 1000억 개의 단어가 집적돼있는 데이터 베이스와 휴대전화 회사가 개발한 앱 기술을 접목 하는 방법을 통해 로봇의 영어능력을 향상하게 한 것으로 밝혀져 눈길을 끈다. 200점 만점인 영어시 험에서 도코보쿤은 지난해 거둔 52점이라는 성적의 두 배에 가까운 95점을 얻어 시선을 모았다. 한편 일본 로봇 도로보쿤이 도쿄대에 응시해 최종합 격하기까지는 아직 많은 과제가 남았다. 물체의 운 동과 관련된 물리시험에서 물체를 크기가 아니라 단 순한 점으로 취급하는 등 부족한 부분이 남아있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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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악한 범죄자 견공 교도관이 교정? 이색 테라피 화제

줄타기 명인 왈렌다, 시카고 마천루 2개 사이 밧줄 걷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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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전 세계 1300만 명이 지켜보는 가 운데 나이아가라 폭포 위로 쳐놓은 와이어 줄 위를 건너는데 성공했던 줄타 기 명인 닉 왈렌다(35)가 이번에는 시카 고 시내의 강 양쪽에 있는 고층빌딩 두 곳 사이를 2일 밤(현지시간) 무사히 걸어 서 건넜다. 유명한 서커스 가문인 '플라잉 왈렌다'의 창시자 칼 왈렌다의 증손자인 닉은 전세 계에 TV 생중계된 이번 행사에서 그물이 나 보호시설 없는 허공 위의 줄 위를 "나 는 시카고를 사랑한다. 시카고도 분명히 나를 사랑한다"는 주문을 외며 걸었다고 말했다. 시카고의 상징인 두 개의 마리나 시티 타 워 아래 까마득한 발밑에 모여든 군중들 은 그를 향해 응원의 함성을 보내줬으며 왈렌다는 이에 대해 "그 우르렁거리는 소 리는 정말 멋진 음향이었다"고 말했다. 그의 다음 도전은 이 마리나 시티 타워 사이 와이어 위를 눈을 가린 채 건너는 것이다. 이날 디스카버리 채널은 왈렌다가 추락할 경우 그 장면을 자를 수 있도록 방송 중계를 10분 지연시 켜 진행했고 행사장에 모인 사람들에게는 레이저 포인트나 카메라 플래시, 무인기 등 왈렌다에게 방 해가 되는 기구를 절대 사용하지 말라는 수칙이 전달되었다. 취재진들도 그가 추락사할 경우 입을 정서적 스트레스에 대해 항의나 보상권을 포기한다는 각서에 서명한 뒤 취재가 허락될 정도로 위험 한 이벤트였다. 왈렌다가 태어나기 1년 전 그의 증조부 칼은 73세의 나이로 푸에르토리코의 한 줄 타기 행사 도중 떨어져 사망했다. 생전에 칼 왈렌다는 "인생은 줄 위에 있다. 나머지는 기다리는 일 일 뿐이다"란 말을 남겼다.

36 | VOL 455 | 06.NOVEMBER.2014

콰도르 중부에 있는 산토도밍고 교도소에선 재소자와 견공(犬公)이 잔디에서 딩굴며 하루를 보낸다. 전문 트레이너가 지도 하는 훈련프로그램에선 견공들이 파트너 재소 자와 함께 장애물을 넘 는다. 재소자는 훈련보 조원 역할을 한다. 교도소에서 동물과 함 께하는 이색적인 테라피가 실시돼 화제다. 산토도밍고 교도소는 4개월 전 견공테라피를 도입했다. 삭막한 수감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자는 취 지였다. 교도소 측은 이를 위해 시설 내 견공 보호센터를 설치했다. 주인으로부터 버림을 받은 유기견, 동물학대에서 구출된 견공 등을 받아들여 훈련을 받도록 했다. 희망하는 재소자에게 견공을 파트너로 연결시켜 함께 시 간을 보내고 훈련을 받게 하고 있다. 견공테라피 프로그램에 참여한 재소 자들은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한 재 소자는 "교도소에 온 개들이 재소자

들에겐 큰 축복"이라면서 "평온함과 정신적 자유를 찾는 데 큰 도움이 된 다."고 말했다. 그는 "마약중독에서 벗어나는 등 좋은 결과가 잇따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교도소 관계자는 "나이가 많은 재소자일수록 찾아오 는 사람이 없어 외로움이 크다."면서 "견공들이 그런 재소자들에게 큰 위 로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산토도밍고 교도소의 견공테라 피는 전국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현지 언론은 "시범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견공테라피가 성공적으로 진행 되면 전국 교도소로 확대 시행될 예 정"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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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NEWS | 세계 뉴스

그림을 둘러싼 소송 … 7천만원에 팔았는데 알고보니 170억 가치 영

국에서 7000만원에 판 그림이 170억 원 상당의 카라바조 작품으로 감정되 자 옛 주인이 화가 나 경매사를 상대로 소송 을 진행 중이다. 27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인 랜슬롯 드와이츠는 2006년 경매회사 소더비 를 통해 4만2000 파운드(약 7100만원)를 받 고 그림 한 점을 팔았다. 드와이츠의 집안에서 1962년 140파운드에 사들인 이 그림은 16세기 이탈리아 화가 카 라바조의 작품 ‘카드사기꾼’과 비슷했는데 소 더비는 카라바조 시대의 다른 화가가 그린 그 림으로 판정했다. 그러나 그림을 사들인 저명 예술사가이자 수 집가인 데니스 마흔 경은 이 그림이 카라바조 의 진품이라면서 1000만 파운드(약 170억 원)의 가치가 있다고 깜짝 발표했다. 화가 난 드와이츠는 소더비가 제대로 감정을 하지 않아 손해를 입었다며 소송을 냈다. 소 더비는 카라바조의 작품이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과실이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이 그림은 170억원의 보험에 가입돼 런 던 성요한미술관에 걸려 있다. ‘카드사기꾼’ 은 미국 텍사스의 킴벌미술관에 전시돼 있으 며 감정가는 5000만 파운드(약 847억원)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37


HEALTH & BEAUTY | 건강 & 미용

황반변성의 증상 자가진단 방법은?

입냄새로 내 몸의 병 진단해보자

MC 이휘재와 마담뺑덕 정우성도…

반변성 환자들이 늘 면서 '황반변성의 증 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 다. 대표적인 노인 안구 질환인 '황반변성'은 외부 사물의 상이 맺히는 망막 중심부인 황반에 핏줄이 생기거나 세 포가 죽는 등의 변형이 일 어나 발생하는 병이다. 황반에 시세포 대부분이 모 여있고 물체의 상이 맺히는 곳으로 시력에 대단히 중요 한 역할을 하는 만큼 황반 에 변성이 일어나 경우 시 력 감퇴나 중심암점, 변시 증(사물이 찌그러져 보이 는 증상)의 증상들이 나타 난다. 황반변성이 악화될 경우에 는 시야에 공백처럼 보이지 않는 부분이 생겨나고 심할 경우에는 실명에 이르게 된 다. 또한 황반병성은 진행 초기 알아채기 힘든데 대개 컨디 션이 좋지 않은 날에는 시 력이 떨어지고 컨디션이 좋 아지면 다시 회복되는 것이 반복되어 자각이 힘들다. 앞서 개그맨 이휘재는 과거 SBS '힐링캠프'에서 가족력 으로 아버지에 이어 황반변성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개봉한 영화 '마담뺑덕'에서 정 우성이 맡은 역할 '학규'의 시력을 앗아간 질병도 '황반변성'이다. 한편 황반변성은 초기에 치료하면 시력을 지킬 수 있기 때문에 조기발견이 가장 중요하 다. 모눈종이를 이용한 간단한 자가진단법으로는 모눈종이의 직선이 휘어져 보이면 황반 변성을 의심할 수 있다. 황반변성의 증상에 누리꾼들은 "황반변성의 증상, 모눈종이로 확인해야지", "황반변성의 증상, 마담뺑덕 정우성이 걸린 병이 이거구나", "황반변성의 증상, 시력을 잃을 수도 있다 니 무섭다", "황반변성의 증상, 오전에는 한랭두드러기 오후에는 황반변성... 하루종일 자 가진단하네", "황반변성의 증상, 이휘재 씨 힘든 고백하셨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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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를 단순히 게으름의 결과로 보면 오산이다. 구취는 구강질환·이비 인후과질환뿐 아니라 전신질환을 경고하는 신호등 역할을 하기도 한 다. 실제 구취는 병으로 인해 생기는 구취와 정상적으로 발생하는 생리적 구 취, 객관적인 증상은 없지만 자신에게만 느껴지는 주관적 구취 크게 세 가지 가 있다. 구취로 인해 진단해볼 수 있는 병에는 어떤 게 있을까? 축농증·비염, 구강 건조하게 해 냄새 유발 갑자기 생긴 구취라면 축농증이나 비염 같은 이비인후과질환일 가능성이 크 다. 축농증이나 비염은 코를 막히게 해 입으로 숨을 쉬는 구강호흡을 하게 한 다. 그런데 구강호흡을 하면 입안이 건조해지고 세균 번식이 활발해지며 구취 가 생긴다. 여기에 콧물이 목뒤로 넘어가는 후비루(喉鼻漏)까지 나타나면 콧 물이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더 역한 냄새를 만들어내게 된다.

◇편도에 생긴 노란 알갱이 때문일 수도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면서 구취가 심하다면 편도결석 때문일 수 있다. 편도 결석은 편도와(편도의 작은 구멍)에서 분비되는 분비물과 입안의 타액, 구강 내 이물질이 섞여 노란 알갱이인 결석을 만들어내는 질환이다. 이때 생긴 편 도결석이 악취를 유발한다. 후비루가 있으면 콧물 속의 세균 때문에 편도 결 석이 더 쉽게 생긴다.

◇당뇨병·신장 질환도 구취로 구분해 구취는 전신 질환을 경고하기도 한다. 구취를 발생시키는 전신질환은 당뇨병, 신장질환, 간질환, 폐질환 등이다. 병으로 인한 몸속 특정한 대사의 결과로 냄 새를 유발하는데 당뇨병은 아세톤 냄새와 과일 냄새, 신장 질환은 암모니아 냄 새, 간 질환은 생선 냄새를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다. 특정 질환이 없는데 구취가 심하다면 청결한 구강 위생상태를 유지하는 게 가 장 중요하다. 이때는 혀 세정기를 이용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혀 세정기로 혀 후방에서 전방으로 3~5회 쓸어내려 혀뒷부분의 백태를 제거하면 된다. 또 구취 발생을 일으키는 충치, 불량 보철물, 잇몸질환, 기타 감염성 질환이 있으 면 우선적으로 제거한다. 칫솔질과 함께 치과용 실, 치간 칫솔 등 보조기구의 사용법을 숙지해 자주 이용하면 구취를 상당부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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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BEAUTY | 건강 & 미용

원인 파악 중요

내 허리통증은 디스크일까? 척추관협착증일까?

부분의 현대인들은 살아가면서 적어도 한번은 허리 통증을 느끼고 있으며, 허리통증을 흔히 있는 통증 쯤으로 여겨 방치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는 본 인의 건강에 적신호를 가져올 수 있다. 허리통증은 이후 다리의 저림증상과 함께 보행에 불편함까 지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조기검진으로 허리통증의 원 인을 빠르게 파악하고 치료해야 디스크와 같은 질환으 로 진행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허리통증을 유발하는 심각성이 큰 질환으로는 크게 허 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을 들 수 있으며, 이는 발병원 인은 서로 다르지만 허리통증을 비롯하여 유사한 증상 을 보인다. 일반적으로 허리통증을 느끼는 환자들은 자 신이 어떠한 질병을 앓고 있는지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 고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허리디스크는 척추 사이에 있는 소위 디스크라 불리는 연골, 즉 추간판이 돌출되어 요통 및 다리 저림 등의 신 경학적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며, 척추관협착증은 척 추및 주변 연부조직의 노화로 인해 척추뼈와 주변 인대 및 근육이 퇴행화되어 골극이라 불리는 뼈가 가시처럼 덧 자라나는 증상, 혹은 척추 뒤쪽의 인대가 두꺼워짐으로 인 해 척추신경을 압박하게 되어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허리디스크와는 달리 척추관협착증은 노화로 나타나는 경 우가 대부분이지만, 최근에는 일상생활 속 잘못된 자세와 생활 습관 등으로 인해 젊은 층에도 많이 나타나고 있어 ‘나 는 아직 젊으니 척추관협착증은 아니겠구나’하는 섣부른 판 단은 위험하다 할 수 있겠다.

함춘경희한의원 조재경 원장은 “현재 허리통증을 알고 있 는 사람이라면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기 전, 집에서 간 편하게 자가진단을 해 볼 수도 있다”고 조언한다.

조원장은 “허리디스크는 앞으로 허리를 숙일 경우 허리의 통증이 있지만 척추관협착증은 오래 걷거나, 허리를 뒤로 젖힐 때 허리와 다리의 통증과 마비감 등이 나타나기 쉽다” 며, “산이나 계단을 내려올 때 허리 통증이 심한 경우 척추 관협착증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허리디스크는 누워서 다리를 들어올렸을 때 통증으 로 다리가 잘 올라가지 않지만 척추관협착증의 경우 별다 른 어려움 없이 다리를 올릴 수 있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 이면서, “치료에 앞서 환자의 질병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한의학에서는 허리디스크뿐만 아니라 척추관협착증의 경 우, 환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하여 증상에 맞는 한약재 를 활용한 한약처방을 복용하게 하면 퇴행화된 척추주변 조직과 신경이 자극되면서 생긴 염증과 통증이 완화될 수 있고 결국 침습적인 수술적 치료없이 일상생활로의 회복 이 가능한 상태로 호전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함춘경희한의원 조재경 원장은 “허리디스크환자뿐만 아니 라 척추관협착증 환자를 치료할 때에는 염증 치료에 도움 을 주는 한약과 더불어 침구요법, 추나요법, 약침요법 등을 사용해 치료 가능하며, 환자의 체질에 맞는 적절한 치료법 을 선택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로션 바른 손으로 영수증 만지지 마세요!

점에서 물건을 사고 난 뒤 건네받는 감열지 영수증 에는 대부분 비스페놀A(BPA)가 함유돼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로션이나 손 살균제 등을 사용한 뒤 이러 한 영수증을 만지면 BPA가 체내로 흡수돼 암 위험률이 높아진다. 환경호르몬의 일종인 BPA는 에폭시수지와 같은 플라스틱 을 제조할 때 사용하는 물질로 인체에 유입되면 내분비계의 기능에 이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미주리대학교 컬럼비아캠퍼스 연구팀은 이처럼 인체 에 유해한 물질인 BPA가 들어간 영수증은 손 살균제나 로 션을 바른 상태에서 만지지 않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로션

을 바른 상태에서 감열지 영수증을 만지면 피부를 통해 BPA가 빠르게 흡수된다는 것이다. 이 대학의 생물과학과 프레더릭 봄 살 교수는 “BPA는 내분비계교란물질로 에스트로겐을 비롯한 호르몬과 연관이 있는 신호 기전을 바꾸는 작용을 한다”며 “옷가 게나 패스트푸드점의 영수증, 항공티켓, ATM영수증 을 비롯한 모든 감열지에는 대량의 BPA가 함유돼 있다”고 미국 과학전문지 사이언스 데일리를 통해 밝혔다. 이어 “문제는 핸드크림, 손세정제, 비누, 선크림 등을 사용 하고 난 뒤 감열지 영수증을 만지면 BPA의 흡수율이 급격 하게 증가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선행연구들에 따르면 BPA에 과도하게 노출될 경우 호르 몬 조절을 비롯한 내분비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또 BPA의 자궁 유입과 심장질환, 당뇨, 비만 등의 상관성 도 증명돼왔다. 임신한 여성이 BPA에 노출될 경우에는 태아에게까지 안

좋은 영향이 미칠수 있다. 태아의 정신건강과 신체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이다. 프레더릭 교수는 “피부와 입을 통해 동시에 BPA가 흡수되 면 90분 이내에 혈액과 소변에 BPA의 평균 최대값이 급격 히 증가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가령 손에 로션을 바른 사람이 패스트푸드점에서 감열지 영수증을 받은 뒤 곧바로 기름진 음식물을 손으로 집어 먹 게 되면 환경호르몬에 노출되는 수치가 급격하게 높아진다 는 것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BPA가 피부를 통해 흡수되는 과정은 2초 라는 아주 짧은 순간에도 일어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위 험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크림을 바른 손으로 영수증을 만 지지 말아야 하고, 영수증을 만진 손으로 음식을 집어먹어 서도 안 된다. 이번 연구는 '플로스원저널(Journal PLOS ONE)'에 발표됐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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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향수

왜 긁으면

다수 알레르기 유발 착향제 사용 시

중 유통 중인 대부분의 향수 제품에 접촉성 피 부염·색소이상·화학반응·호흡기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착향제가 사용되고 있으나 이 에 대한 표시는 부실해 제도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 타났다. 3일 한국소비자원이 수입 및 국산 향수 각 20개씩 총 40개 제품을 대상으로 알레르기 유발 착향제 20종의 사용 여부를 시험 검사한 결과, 조사대상 전 제품에 각 종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 착향제 성분이 4종에서 많

게는 15종까지 검출됐다. 특히 조사대상 40개 중 불가리 블루옴므 등 수입 6개, 스파클링 에스쁘아 오데퍼퓸 등 국산 9개 총 15개 제 품은 일부 착향제 성분이 10ppm 이상 포함돼 있음에 도 제품에 해당 성분을 표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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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수입 7개·국산 8개 등 15개 제품에서 유럽연합에 서 안전성 문제로 사용금지를 추진하고 있는 착향제인 HICC(하이드록시이소헥실3-사이클로헥센카복스 알 데하이드) 성분이 검출됐다. 이 외에도 7개 제품은 HICC를 표시하지 않았고, 특히 수입 1개·국산 1개 제품은 동 성분이 10ppm 이상 포 함돼 있었으나 표시가 없어 소비자 안전이 우려됐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알레르기 유발 착향제로부터 소비자 안전을 확보하고 제품 사용 중 부작용 발생 원 인을 쉽게 규명하기 위해서는 의무표시제 도입이 시급 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전성분표시 실태조사 결과, 조 사대상 40개 중 50ml(g) 이하 용량의 국산향수 3개 제 품은 표시가 전혀 없었다. 이는 현행 법규에서 50ml(g) 이하 화장품의 포장에 대부분의 성분 표시를 생략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향수는 귀·손목 등 신체 국소 부위에 소량 사용돼 50ml(g) 이하 제품이 보편적으로 유통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착향제에 민감한 소비자 가 제품 구입 시 해당 성분의 포함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제품 용량에 관계없이 성분을 표시하도록 제 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안전 확보 및 알권리를 보 장하고 현행 제도의 국제적 조화를 통한 국내 화장품 업 계의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해 알레르기 유발 착향제 26 종의 표시 의무화 향수를 포함한 화장품은 용량에 관계 없이 전성분을 표시하도록 하는 제도 개선을 식품의약 품안전처에 요청할 계획이다.

더 가려워질까? 보

통 가려운 부위를 긁다보면 가려움증이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처음에는 가려움이 덜하다가 어느 순간 에는 더욱 심해지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미국 워싱턴 포스트는 워싱턴 대학 가려움증 연구센터 연구 진이 “긁을수록 가려움증이 심화되는 원인은 뇌 신경전달물 질 분비와 관련돼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30일(현 지시간) 보도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가려움을 느끼는 부위를 손톱 등으로 긁으면 해당 구간의 신경세포가 ‘통증 신호’를 먼저 뇌에 전 달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가려움 대신 시원함 또는 약간의 아 픔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이후에는 오히려 가려움이 더욱 심화되는데 연구진에 따르면, 그 이유는 뇌 시상하부 중추에 서 분비되는 신경전달 화학물질 세로토닌(serotonin) 때문 이다. 기본적으로 세로토닌은 뇌에 전달된 통증신호를 완화 시켜 아픔을 덜하게 만드는 작용을 하는데 해당 과정에서 가 려움 유발 신경세포를 함께 활성화시키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해당 작용을 쥐 실험을 통해 증명했다. 해당 과정을 살펴보면, 먼저 인위적으로 세로토닌 분비 유전자가 제거된 쥐에게 가려움 유발 신경물질을 주입했을 때, 이들은 보통의 쥐들보다 긁는 행위를 덜했다. 하지만 이들에게 다시 세로토 닌을 주입했을 때는 다른 쥐들과 똑같이 긁는 행위가 늘어나 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에 따르면, 세로토닌이 통증완화 뿐 아니라 가려움 유 발에도 함께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이번에 처음 확인된 것 이다. 세로토닌의 몸속에 미치는 영향이 단순 통증감소에만 한정되지 않으며 가려움과 통증이 신경경로를 통해 서로 영 향을 주고받는다는 점이 새롭게 밝혀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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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난아기도 눈빛 읽고 두려움 느낀다”

난아기들도 눈빛을 읽을 줄 알며, 이를 통해 두려움을 느낀다는 연구결과가 공 개됐다. 독일 막스 플랑크 인간 인지 능력 및 뇌 과학 연구소는 생후 7개월의 아기 24명을 대상으 로 두려움에 눈을 크게 뜨고 있는 이미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뇌파검사(electroencephalography)를 실시했다. 뇌파검사 결과 성인의 눈동자 를 본 아이들의 뇌가 행복 보 다는 두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정면을 바라 보는 눈 사진을 본 뒤 두려움을 느낀 아기는 24명 중 22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두려움 또는 놀람을 느꼈을 때의 눈은 행복 등 다른 감정을 느꼈을 때보다 흰자위 가 훨씬 더 많이 보이며, 아무 것도 모를 것 같은 아기들도 눈 의 미묘한 변화를 통해 감정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사라 제센 박사는 “이번 연구는 생후 7개월 된 아기들이 무의식적으로 감정 을 간파해낼 수 있으며, 이러한 능력은 아기들의 사회적 상호관계 능력과 연관된 뇌의 기 능을 매우 빠르고 효과적으로 발달시키는데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간을 포함한 영장류 중 흰자위를 가진 것은 인간이 유일하다. 예컨대 고릴라나 침 팬지 등 유인원에게는 흰자위가 없이 검고 큰 눈동자 뿐”이라면서 “때문에 감정에 따라 변 화하는 인간의 흰자위는 사회적인 상호작용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고릴라나 침팬지의 경우 눈에서 흰자위가 차지하는 비중이 극히 적기 때문에 외 부에서는 이들이 정확히 어느 곳을 응시하고 있는지 혹은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는지 알 아채기 어렵다. 이 때문에 사냥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다. 반면 인간의 흰자위가 의사소통을 하기 위한 ‘도구’로서 진화했으며, 감정을 담고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무엇을 보고 느끼는지를 알 수 있게 해준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배고픈 상태에서 보다 정확한 결정한다 배

고픈 상태에서는 마트에서 쇼핑하지 말라는 연구결과가 있다. 이는 배부 를 때보다 필요없는 물건을 더 많이 사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배고픈 상태에서 배부 를 때 보다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있다. 최근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대학교 연구팀 은 배고픈 상태가 중요한 결정에 미치는 영 향을 분석한 연구결과를 미 공공과학 도 서관 온라인 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의 이 같은 결과는 총 81명의 피실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팀은 식사를, 다른 한 팀은 밤새 쫄쫄 굶긴 후 실험을 통해 확 인됐다. 연구팀은 이 두 그룹을 상대로 의사결정 능력을 시험하기 위해 개발된 '아이오와 도박 과제'(Iowa Gambling Task) 를 실시 했다. 아이오와 도박 과제는 지난 1994년 미국 아이오와 대학이 개발한 심리테스트 로 컴퓨터 상에 4개의 카드패를 주고 피실 험자가 이를 선택하게 하는 것이다. 특정 위 치에 놓인 이 카드들은 각자 고 위험패(높 은 수익, 높은 벌금)와 저 위험패(낮은 수익, 낮은 벌금)로 나뉘어져 있는데 게임이 반복

되면 보통 사람들은 결국 일정 수익이 보장 되는 저 위험패를 반복적으로 선택하게 된 다. 이는 피실험자가 게임을 반복하면서 직 관적으로 저 위험패가 더 높은 수익을 가져 올 것이라는 사실을 스스로 깨닫기 때문이 다. 연구팀의 실험 결과는 놀라웠다. 정확 한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배고픈 실험 팀이 더 수익성 높은 결과를 냈기 때문이다. 연구를 이끈 데니스 데 리데르 박사는 "일

반적으로 배고픈 상태에서는 충동적인 선 택을 하기 쉽다는 것이 기존의 상식이었다" 면서 "하지만 이번 결과에서는 배고픔이 반 드시 나쁜 선택 만을 낳는 것이 아니라는 사 실이 확인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배고픔 같은 감정 상태가 불확실한 환경에서는 보다 직관적인 선택을 하게 만 드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덧붙였다.

천용석목사의

신앙컬럼

쌍무지개를 따라 호

주에 온 지도 1년이 거의 다 되 어 갔습니다. 처음에는 잠깐 영 어공부하고 돌아갈 생각이었는데 하 나님께서 목회에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 때까지만 해도 전 목회보다는 교수 에 더 뜻이 있어서 딴세상의 일처럼 여 겼습니다. 그래도 일단 그런 마음이 생 겼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이 아닐까 싶어 40일 작정기도를 하였습 니다. 40일이 끝나는 날 시간을 내어 서 본다이 비치로 갔습니다. 그리고 거 기에서 남태평양을 바라보며 목회에 대한 마 음을 확고히 하게 되였습니다. 막상 목회를 하겠다는 마음은 가졌는데 어디서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랐습니다. 그 래서 담임목사님께 상의를 드렸더니 들 어보지도 못한 브리즈번을 소개해 주셨 습니다. 그래서 아무런 생각도 없이 브 리즈번으로 가고자 하였습니다. 당시에 는 학생비자였기 때문에 브리즈번에 있 는 신학교에 등록을 하고 살림을 정리하 기 시작했습니다. 아는 사람은 딱 한사람 랭귀지 스쿨 다니 면서 잠시 알았던 자매 한 사람이 전부였 습니다. 그 자매의 전화번호 하나 받아들 고 브리즈번을 향해 떠났습니다. 사전답 사도 하지 않은 채 믿음만을 가지고 가고 자 하였습니다. 당시에는 아이들도 없고 아내와 저 밖에 없어서 쉽게 결정할 수 있 었습니다. 사실 지금 생각하면 그런 결정과 이주는 믿음보다는 무모함이나 지혜없는 행동이 었습니다. 믿음과 사전답사는 별개의 문 제인데. 내가 가게 될 도시는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는가? 나는 어디서 어떻게 사역 을 할 것인가? 등등의 준비를 잘 했더라 면 시행차고도 줄이고 사역도 더 효과적 으로 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10년도 훨 씬 지난 옛 일이지만 지금도 그 때를 생각 하면 그 당시의 지혜없는 믿음에 대해 아 쉬움이 많이 있습니다. 호주에 온 지 1년 만에 아무런 준비없이 다른 도시로 이주하게 된 것입니다. 운전 면허 딴 지 3개월만에 18년된 미쓰비시 콜트라는 낡은 차를 타고 지도 한 장 의

지한 채 짐을 바리바리 실고 떠났습니다. 초보운전에 낡은 차로 초행길을 간다고 하니 길을 떠나는 저희 가족보다 지켜보 는 사람들이 더 걱정을 했습니다. ‘절대 무리해서 운전하고 가지 말라.’ ‘50분 운 전하고 20분은 쉬어야 한다. 그래야 차 에 무리가 없다.’ 등등 많은 조언을 해주 었습니다. 조금은 무모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믿음 이 순수하고 좋았던 것같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믿으니까 아내도 따 라 주었고 걱정도 없었습니다. 모든 것이 다 잘 되리라 생각되었습니다. 브리즈번을 향해서 중간쯤 가는데 갑자 기 소나기가 내렸습니다. 그리고 무지개 가 떳습니다. 그것도 쌍무지개였습니다. 그런데 그 달리는 도로가 그 무지개 한 가운데로 쭉 뻗어 있었습니다. 그것도 한 시간이 넘도록 길게. 너무 신기했습니다. 그래서 달리던 차를 멈추고 기념을 사진 을 찍기도 하였습니다. 참 감사한 일이었 습니다. 왜냐하면 성경에서 무지개는 하 나님의 약속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하 나님께서 제 앞길을 예비해 놓고 평탄케 하실 것이라는 믿음으로 가득 찼습니다. 브리즈번에 1박 2일에 걸쳐 운전을 하고 브리즈번에 금요일에 도착하였습니다. 브리즈번 지도도 없이 길을 어떻게 찾나 했습니다. 고속도로를 타고 브리즈번 시티까지 가 다 보니까 제가 가고자 하는 Toowong 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아는 자매가 사는 곳도 그 근처였습니다. 늦어서 연락도 못 하고 그 날 어디선가 자야했는데 도무지 잠잘 곳을 찾지 못했습니다. One way가 많아서 길을 잘못들어 같은 곳을 돌기도 하고 정 안되어서 택시기사에게 부탁을 했습니다. 호텔이나 숙소에 데려다주면 택시비를 주겠다고 했는데 그 택시를 따라 가다가 그마저 놓쳐서 결국은 브리즈번에서의 첫날 밤은 좁은 차 안에서 자게 되었습니 다. 덥고 또 비가 와서 많이 습하여 잠깐 이라도 문을 열어두면 모기가 들어오고. 꼼짝 못하고 앉아서 브리즈번에서의 힘 든 첫날 밤을 그렇게 보냈습니다.

하나님의 가정교육 크리스챤 코칭 (매주 일 3:30부터 20주) 금요 기도회 저녁 7시 (픽업 저녁 5:30 한우리 건너편) 주일 예배 1부 오전 10시, 2부 오전 11:30 (픽업 10:50 Myer 스타벅스 앞) Ph 3398 9923 e-mail davidchon@hanmail.net 93 TEMPLE ST. COORPAROO QLD 4151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41


INFORMATION | 유익한 나눔

하는 잉글리쉬

요건 몰랐지?

Stop sweet talking!

Life is full of ups and downs.

아첨하지마! 달콤한 말로 날 속이려 들지마

사람팔자 몰라.인생에는 기복이 있다.

Jane: Daddy, you are so gentle and cool. I am very proud of you. Daddy: J ane, stop sweet talking. Tell me, what do you want? Jane: Dad, can I borrow your car tonight?

제인: 아빤 정말 신사이고 멋져요. 아빠가 자 랑스러워요. 아빠: 제인아, 비행기 태우지 말고 원하는 게 뭐야? 제인: 아빠, 오늘 밤 차좀 빌려줘요, 네?

Tina: Did you hear about Jake, the drunkard? Ron: No, I didn't. What's up? Tina: He is born again and he became a Catholic seminarian. Ron: T hat's what the old saying says " Life is full of ups and downs."

티나: 주정뱅이 잭 소식 들어봤어? 론: 아니, 왜? 티나: 아 글쎄 다시 태어난 각오로 카톨릭 신 학생이 됐대. 론: 옛말에 사람 팔자 모른다더니 그 말이 꼭 맞네

Key Phrases

Key Phrases

gentle : 신사적인

be full of : ~ 로 가득찬

drunkard : 주정뱅이

cool : 멋진

ups : 흥함

seminarian : 신학생

be proud of A : A를 자랑스러워하다

downs : 쇄함

old saying : 옛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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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O N G


INFORMATION | 유익한 나눔 특별 연재

케네디가의 어머니 로즈 여사에게 배우는 특별한 자녀 양육법

26

가지 원칙

로즈 여사는 1995년 세상을 떠났다. 그녀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어머니이기도 하다. 그녀를 흠모하고 기리는 수많은 편지가 지금도 끊임없이 케네디 집안으로 보내진다. 이 편지 들은 J.F. 케네디 도서관에 보관되고 있다. 로즈 여사는 아이들을 양육하는 데 자로 잰 듯 정 확한 기준을 가지고 있었다. 아이들이 낙담하고 있으면 그것을 긍정적인 쪽으로 이끌어 나가 는 것이 그 하나요, 어려운 일에 부딪히면 용감하게 도전하도록 만든다는 것이 둘이었다. 이 런 기준 하에 아이들에 대한 체벌은 즉각 시행하되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했다. 우리의 미래 는 우리의 자녀들에게 달려있다. 로즈여사를 통해 아이들을 훌륭하게 키울 수 있는 방향을 잡을 수 있기 바래보며 통신문 편집부에서 이번 연재를 준비해 보았다.

16 원칙

어머니는 최고의 직업이다

로즈

여사는 어머니로서 자식을 기르는

로 사용했다. 또한 나쁜 짓을 하면 그 자리에서 즉

데 대한 느낌을 이렇게 말했다. “

각 체벌을 실시했다. 그 이유는, 체벌을 늦추면 변

나는 아이 기르는 일을 애정과 의무로서뿐 아니

명거리가 생기고 체벌하고자 하는 의지가 약해진

라 지적인 작업으로도 생각했다. 그것은 지구상

다는 것이었다.

어느 직업에도 뒤떨어지지 않으며 흥미롭고 도

나이가 들어 아이들이 데이트를 할 나이가 되자

전적이어서 나에게 최고의 희생을 요구하는 것

데이트 상대의 이름과 주소를 물었고, 만일의 경

이었다.”

우 상대방의 집과 연락할 수 있도록 했다. 만약

로즈 여사의 어머니 메리 조세핀 하논은 농촌 출

밤늦게 파티나 데이트가 끝나면 아들에게 여자를

신이었으나 미인이었으며 뭇 남성들의 가슴을 설

반드시 집까지 바래다 주도록 했고 열두 시 반까

레게 하는 매력적인 여성이었다. 그녀는 내성적

지는 돌아오도록 했는데, 만일 그 시간이 넘어서

이며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신앙심으로 모든 어

돌아오면 반드시 다음날 아침에 주의를 주었다.

려움을 헤쳐 나갔다. 그녀의 남편은 시장이었으

이 모든 것이 어머니라는 직업을 가진 자로서 당

나 그녀는 일체 남편의 공적인 생활에 관여하지

연히 그리고 반드시 해야 할 의무이며 직업 정신

않고 전통적인 내조 역으로 만족했다. 그러나 딸

이라고 생각했다.

로즈는 그렇게 살기를 바라지 않았다. 하논은 로

레이건 대통령의 어머니 윌슨 레이건은 아이에

즈에게 긍정적 생각과 미래 지향적인 생각을 품

게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 어떻게 꿈을 가져

도록 해주었다.

야 하는지,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방법 등은 무

로즈는 어머니를 대신하여 아버지와 함께 공적

엇인지를 가르치면서 어머니라는 직업에 최선을

인 모임에 나가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여 사교계

다했다.

의 주목을 받았다. 훗날 로즈 여사는 “정치에 대

도로시 워커 부시는 아들에게 삶에 대한 올바른

한 내 사랑은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았다. 아버지

가치관을 심어 주면서 아들이 최고의 자리에 오를

는 내게 역사와 정치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해주

수 있도록 지름길을 안내해 주었다. 그녀는 늘 “

셨고 생각해 보도록 배려해 주셨다”고 회상했다.

타인에게 친절하게 대하고 불평하지 말며, 공을 다

로즈 여사에게 ‘어머니’라는 단어는 단순한 의미

른 사람에게 돌리고 내가 축복받은 일을 먼저 생각

를 벗어나 철학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고귀한 것

하고, 정직하며 양심이 너의 안내자가 되게 하라”

이었다. 그녀의 회고록 『추억의 나날들(Times to

는 말로 아들을 독려했다.

Remember)』에는 그녀의 이런 생각이 잘 드러

유태인 어머니들은 모두가 하나같이 어머니로서

나 있다.

의 직업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아이들에게 자신

“나는 아이를 기르는 일을 사랑과 의무 때문에 해

의 전부를 바치는 것을 행복하게 생각한다.

야 하는 일로 여기지 않았다. 나는 어머니란 직업

흑인 인권 운동 지도자로 35세에 사상 최연소 노

이 세상의 그 어떤 명예로운 직업 못지 않게 재미

벨 평화상을 수상한 마틴 루터 킹의 어머니 역시

있고 도전적이며, 최선의 노력을 요구하는 직업

어머니라는 직업에 매우 만족해 한 사람 중 하나

으로 생각한다.”

다. 그녀는 자신이 누구에게도 뒤진다는 생각을

로즈 여사는 예절을 엄하게 지키도록 가르쳤다.

하지 않았다. 자신은 특별한 사람이라 생각했으

그러나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몸소 실천하며

며 그런 소신은 아들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가르쳤다. 만일 아이들이 가위를 가지고 놀고 있

그녀는 인종 차별이 현존하는 미국에서 살아남

으면 가위 끝을 손가락이나 팔에다 찔러 그 아픔

기 위해서는 당당한 인격을 가지고

을 느끼도록 해주었다. 그러면 아이들이 아픔을

스스로 자신의 주인이

느끼고 다시는 같은 짓을 되풀이하지 않았다. 또

되어야 한다고 항

빨갛게 타고 있는 난로 가까이에 아이가 있으면

상 아들에게 일러

손을 난로 근처에다 갖다 대어 열의 뜨거움을 직

주었다.

접 체험하게 했다. 앞서도 이야기했지만 그녀는 체벌을 최후 수단으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43


GLOBAL NEWS | 세계 뉴스

신애信愛

여행컬럼

에볼라는 애완견을 통해서도 전염될까?

순례자의 노래 - 15 출애굽 여정 (14)

감염은 되지만 전염성은 확인되 지 않아

첫 야영지 서 숙곳

아프리카에서 시작된 에볼라가 전 세 계를 공포에 몰아넣으면서 애완견 등 동물에 의한 전염 우려도 커지고 있다. 미국동물애호협회 동물정책국장인 미카엘 블랙웰 박사는 인터넷 과학전문 뉴스 사이 트인 라이브 사이언스 기고문을 통해 “애완 동물에 의해 전염됐다는 명확한 증거는 없 다"며 다만 "그 가능성에 대해서는 계속 주 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사 람의 전염병 가운데 75%는 동물에도 감염 이 되고, 이를 동물원성 감염질병이라고 한 다. 인간과 동물 사이의 전염 방법은 전염병 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모기와 같은 매개체나 감염 물체, 또는 감염된 동물과의 접촉에 의한 것이다. CDC는 질병을 세 개 의 범주로 분류하고 있다. 가장 위험한 범주 의 6개 질병 가운데 5개는 동물원성 감염 질 병이며, 에볼라의 특징인 출혈열도 이 범주 에 속한다.

브 리 인 들은 라 암셋에서 애굽 을 위하여 노예 로 일하고 노예 로 죽어가는 삶 이었는데 그들 의 고통과 부르 짖음을 하나님 이 들으시고 구 출하시어 애굽 에서 약속의 땅 으로 행진 하였 다. 장엄한 역사 적인 새 아침의 출발도 어느새 날이 저물어 야 영을 하게 되었 다. 200만명 이 상이 사막에 천 막을 치고 야영 하던 모습이 순 례자의 눈에 들 어 온다. 이 첫 야영지가 숙곳(Succoth)이다. 숙 곳은 히브리인들이 애굽왕 바로를 위하 여 국고성을 건설한 비돔에서 15km의 거리에 있다. 430년의 노예생활을 뒤로 하고 온종일 걸었던 길이기에 거의 40리 길을 걸어 온 것이다. 이제 막 출발한 첫 날이기에 40여리를 걸으면서도 힘들지 않았다. 그러나 날이 어두워 지기에 사막 에 텐트를 치고 하룻밤 자게 된다. 숙곳은 <오두막>이라는 의미가 있다. 이 위대하고 역사적인 야영지이지만 하 룻밤 지나가는 곳이기에 역사적인 흔적 은 있을수 없다. 그래서 인지 별다른 유 적이 발굴되지 않았다. 수천년이 지났기 에 페허로 남아 있으며 지역의 가운데로 도로가 있다. 성경에는 숙곳이 여러곳 나 온다. 야곱이 우릿간을 지은 요르단 지역 (창 33:17)의 숙곳과는 다르다. 히브리인들이 애굽에서 나와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향하는 길이 이보다 더 가까 운 여정도 있었다. 그러나 가까운 불레셋 지역으로 가면 호전적인 그들과 전쟁이 불가피 하였다. 이 불레셋(팔레스타인) 들은 아브라함 때부터 거친 바다 바람의 해변을 끼고 살아 왔기에 거칠고 호전적 인 사람들이었다. 그래서 전쟁으로 처음 부터 낙심할까 염려하신 것이다.

몸 밖에서 에볼라의 생존력은?

히브리인들이 애굽에서 나올 때에 요셉 의 유골을 운반하여 출발 하였다. 그 이 유는 야곱은 요셉이 총리대신으로 있기 때문에 그 시신을 가나안 땅에 안장 하였 다. 그 장례 행열은 장엄하였다. 야곱의 아들들인 12가족과 애굽의 신료들이 함 께 하였다. 그러나 요셉의 장례는 그의 형제들과 달리 요셉은 애굽의 총리였기 에 애굽에 안장 하였다. 그러나 요셉이 애굽제국의 총리 였으나 그의 피는 히브리인이며 그의 고향은 가 나안 땅이다. 그러므로 요셉은 죽으며 그 의 동족에게 유언을 남겼다. <하나님의 약속 대로 자기 민족이 그 언젠가는 애 굽에서 나가게 되는데 그 때에 자기 유골 을 함께 가지고 가서 고향 땅에 묻어 주 기를 간청 하였다.> 그래서 히브리인들 은 요셉의 유골을 운구하여 갔다. 둘째 날이 밝았다. 그들은 조금이라도 더 애굽에서 멀어저야 했다. 그래야 애굽에 나온 것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숙곳에서 발행한 그들은 다음 날 에담에 도착 하였 다. 지금은 사막의 일부이지만 그 당시는 200만명 이상이 야영을 하므로 큰 도시 와 같았을 것이다. 에담은 애굽 말로 < 그들과 함께>의 뜻이다. 하나님이 그들 과 함께하신 지명이다.

信愛 권혁상 한국 치유상담 협회 회원 / 퀸스랜드 한인 문학회 회원 공인 결혼주례사 / blog.daum.net/hs_kwoun hs_kwoun@hanmail.net / 0427-66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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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을 일으키는 세균은 생존력이 어느 정 도인지 대개 예측할 수 있고, 에볼라 바이러 스도 마찬가지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감염 된 사람과 혈액을 통한 직접 접촉, 배설물, 조직, 다른 종류의 체액 등에 의해 전염된다. 다른 많은 바이러스처럼 에볼라도 사람의 몸 밖에서 오래 살지 못한다. 자외선이나 가 정에서 사용하는 소독제 등으로도 살균이 가능하다. 40년 전 이병이 처음 발견된 이후 에볼라 바 이러스는 대부분의 사람과 영장류에 감염되 는 것으로 밝혀졌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에볼라 바이러스의 감염 진원지를 과일박쥐로 보고 있다. 밀림 영양이나 침팬지, 고릴라, 원숭이 등의 동물 은 에볼라에 쉽게 감염된다. 그리고 이들 감

염 동물들과의 접촉은 전염과 질병을 일으 키는 원인이 된다. 가봉에서 에볼라가 발생한 지난 2001~ 2002년 사이에 CDC는 에볼라에 감염된 동물의 사체를 먹는 등의 방법으로 에볼라 에 많이 노출된 개를 상대로 혈액검사를 실 시했다. 혈청검사에서 에볼라에 감염된 동 물의 시체와 사람이 있던 마을의 개 가운데 32%가 에볼라에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비해 감염된 사람은 있지만 감염이 확 인된 동물 시체는 없는 마을의 개는 에볼라 감염비율이 약 15%로 절반 가까이 낮았다. 감염된 동물 사체가 있는 마을의 개가 두 배 이상 높은 감염률을 보인 것이다. 이 연구 결과를 통해 개가 에볼라 바이러스 에 감염될 수는 있지만 증상이 없고, 특히 사람이나 다른 동물들에게 전염시킬 수 있 는 장소에 에볼라 바이러스를 떨어트리지는 않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만약 개가 다 른 동물에 에볼라 바이러스를 전염시켰다면 개의 15%가 감염된 이 마을의 다른 동물도 감염이 됐을 것이기 때문이다. 즉 개의 경우 감염이 되더라도 사람이나 다른 동물에게 전염시킬 가능성은 없거나 낮다는 것이다. 에볼라 감염자에게 노출된 개을 처리하는 방법에 있어 최근 두 가지 상반된 예가 있었 다. 스페인에서는 에볼라 환자의 개를 안락 사시킨 반면 미국의 경우 21일간 격리시설 에 수용했다. 이 개는 3차례 검사 결과 에볼 라에 음성 반응을 보였고, 아무런 증세 없이 현재까지 잘 지내고 있다. 동물에 있어 에볼라 바이러스의 자연경과에 대해 알아야 할 것들이 여전히 많지만 에볼 라의 확산은 통제가 가능하고 감염된 사람 과 함께 사는 애완견은 안락사를 시키지 않 고 상황을 극복해 나갈 수 있다는 점을 알아 둘 필요가 있다. 미국 사례의 경우 근거 없는 공포에 사로잡 히기보다 에볼라 바이러스의 전염에 대한 지식에 주목하고 신속히 대응함으로써 합리 적인 결정을 내린 셈이다.

세계인이 가장 많이 쓰는 브라우저는 IE11 세

계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브라우 저 1위 자리에 인터넷익스프로러11( 이하 IE11)이 올랐다. 1일(현지시간) 미국 IT매체 벤처비트는 시 장조사업체 넷애플리케이션 집계를 인용해 10월 IE11가 전세계 인터넷 브라우저 시장 점유율 24.05%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고 보도했다. IE11은 지난해 10월 처음 출 시된 후 꾸준히 사용자가 늘었지만 IE8 시 장 점유율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 다 올해 10월 IE11은 전달보다 6.92% 포인 트 크게 상승한 반면 IE8은 4.94% 포인트 하락해 17.31%를 기록하며 전세가 역전되 는 상황이 연출됐다. IE11과 IE8의 처지가 뒤바뀐 이유는 10월 PC 운영체제(OS) 시장

에서 윈도XP와 윈도 비스타 점유율이 크게 하락한 것과 관련이 있다. 넷애플리케이션의 10월 PC OS 시장 점유 율 집계에 따르면 윈도 비스타는 전달 보다 0.25% 포인트 하락해 점유율 2.82%를 기 록했다. 윈도XP는 6.69% 포인트 하락해 17.18%를 나타냈다. IE 모두 통틀어 58.49% 점유율을 차지했 다. 9월보다 0.12%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크롬은 0.06%포인트 올라 21.25%를 기록 했다. 파이어폭스는 0.27%포인트 떨어져 13.91%를 차지했다. 사파리는 0.09% 포 인트 올라 5.10%, 오페라는 0.03% 포인트 떨어져 0.83%를 나타냈다.

T O N G


CULTURE | 문화

인생이란 이름의 연극이 완성되는 순간

나의 독재자

성근(설경구)은 단역만 전전하는 만년 무명배우지만 아들에게는 자랑스러운 아버지 다. 어느 날 그는 최초의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회담 리허설을 위해 김일성의 대역 으로 뽑힌다. 결국 회담은 무산되지만 성근은 동작 하나까지 완벽하게 몰입해 들어 간 탓에 자신이 김일성이라는 착각에서 빠져나오지 못한다. 20년 후 아들 태식(박해 일)은 집을 팔아 빚을 청산하기 위해 그동안 원망해 왔던 아버지를 요양원에서 재개 발 예정인 옛집으로 모셔온다.

“이 세상은 하나의 무대다. 모든 인간은 맡은 역할을 위해 들락날락하는 배우 에 지나지 않는다.” 셰익스피어가 희극 <뜻대로 하세요>에서 우울한 주변 인 제이퀴즈의 입을 빌려 삶과 연기의 본질을 짚었다면, 이해준 감독은 배우 설경구의 육체를 빌려 인생이란 이름의 연극이 완성되는 순간을 그린다. 각 자가 인생의 주연인 이상 다양한 배역이 있을지언정 하찮은 역할이란 있을 수 없다. 그러므로 이 연극의 성패는 어떤 역할을 맡을 것인가가 아니라 오직 ‘누가 관객이 되어줄 것인가’에 달렸다. <나의 독재자>는 배역에 잡아먹힌 한 배우가 아버지라는 이름의 배역으로 다시 태어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전작 <천하장사 마돈나> <김씨 표류기> 와 마찬가지로 감독은 기발한 설정을 활용해 바깥으로 밀려난 인물들로부터 보편적인 드라마를 이끌어낸다. 이야기꾼으로서 이해준 감독의 최대 장기는 사건, 소품의 사소한 부분에까지 의미를 부여해 씨줄, 날줄을 촘촘히 엮어가 는 논리적 구성에 있다. ‘말이 되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폭력적인 시대의 자 화상에서부터 부자지간의 정, 예술이 무엇인지에 대한 나름의 답까지 다양한 메시지를 담아낸다. 반면 지나치게 의식화된 의미부여와 수학공식처럼 한치 흐트러짐 없는 도식적인 전개는 영화의 생기를 떨어뜨린다. “남북정상회담 전에 실제 같은 리허설이 있었다”는 한줄 기사에서 뽑아낸 상상력을 현실에 뿌리내리게 하는 건 이야기를 꽉 채우고 있는 디테일이다. 1970년대와 90년대, 두 시대를 완벽히 재현해낸 소품과 거리 풍경은 비현실 적인 이야기에 생생한 숨결을 부여하고 배우들의 호연이 영화에 피와 살을 돌게 한다. 여러모로 뚜렷한 장단점이 동전의 양면처럼 붙어 있는 영화다. 가 령 다소 연극적인 상황과 구성은 영화의 자연스런 흐름에 걸림돌인 한편 배 우 설경구가 자신의 장기를 발휘할 좋은 무대가 된다. 잘 짜여진 이야기만큼 아쉬움도 크지만 끝내 자신을 보아줄 단 한명의 관객을 위한 마지막 무대만 큼은 가슴을 울리는 한방이 있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45


FUN & JOY & CARTOON | 유머 & 만화

유머로 배우는 지혜

하 호 호 하 베이비오일의 원재료

옥수수 오일이 옥수수로부터 나온 것 이라면 베이비오일은 도대체 어디에 서 나온 것인가?

목사·의사·과학자

새 장난감

꿈나라

어른들이 주말 포커게임에 열중하려 는데 어린 조니가 여간 성가시게 구 는 게 아니었다. 사람들의 뒤를 뛰어 다니면서 그들의 패를 엿보고는 불러 대는 것이었다. 포커꾼들의 화가 극에 달하자 조니 삼촌은 녀석의 손을 잡아 밖으로 끌고 나갔다. 잠시 후 삼촌이 혼자 돌아오자 게임은 다시 시작됐다. 그날 게임이 끝났을 때 누군가가 삼촌 을 보고 물었다.“조니에게 어떻게 한 건데?” “용두질하는 걸 가르쳤다네.”

아주 추운 겨울밤, 세 노숙자는 온기 를 살리기 위해 바짝 붙어서 몸을 웅크 렸다. 이튿날 아침 잠에서 깨어난 왼 쪽 사내가 “누군가가 내 페니스를 잡 아당기는 꿈을 꿨어”라고 했다. 그러 자 오른쪽 사내가 “나도 누군가가 내 페니스를 잡아당기는 꿈을 꿨지 뭐 야”라고 했다. “난 스키를 타는 꿈을 꾸지 않았겠어.” 가운데 사내의 말이 었다.

신병훈련

목사 의사 과학자가 한 조가 되어 아 주 굼뜬 앞 팀이 나가주기를 기다렸 다. 마침 골프장 관리인이 지나가기 에 물었다. “저 사람들 왜 저렇게 더딥 니까?” “저분들 소방수 출신 장님입 니다. 작년에 우리 클럽에 불났을 때 출동했다가 실명한 분들이에요. 그래 서 여기서는 언제든지 내키는대로 와 서 공짜로 라운드하게 해주고 있답니 다.” “안됐군. 오늘 밤에 특별기도를 해드려야지”라고 목사가 말했다. “난 저 사람들을 도울 방법이 없는지 안과 의사 친구에게 알아봐야겠어.” 의사 가 말했다. “좋은 생각이지만, 저 사 람들 밤에 와서 치면 될 것 아닙니까.” 과학자의 말이었다.

육군기지에서 신병훈련이 진행되고 있었는데 교관이 솔방울 하나를 신병 들에게 내던지면서 “수류탄이다!”라 고 소리쳤다. 신병들은 즉시 물러나 엎드렸다. “생각한 대로 영웅은 하나 도 없군. 동료들을 살리기 위해 수류 탄 위에 덮칠 생각을 왜 못하나?”라 며 교관은 나무랐다. 잠시 후 교관이 또 솔방울을 내던졌다. 이번엔 한 명 만 빼고 모두 솔방울을 덮쳤다. “왜 넌 그대로 서 있는 거냐?” 하고 교관이 그 에게 물었다. “살아남아 이 사실을 알 릴 사람이 있어야 할 것 아닙니까.” 그 의 대답이었다.

노상강도 잡기

사람 문 개 그 수의사는 애완동물에게 예방접종 을 해야 할 때가 되면 이를 알리는 편 지를 고객에게 보낸다. 하루는 셰퍼드 한 마리가 광견병 예방접종을 위해 왔 는데 수의사는 주법에 따라 지난 열흘 동안 그 개가 사람을 문 일이 없는지 확인해야 했다. “있습니다. 그래서 이 렇게 데리고 온 거예요”라고 여자가 대답했다. 수의사는 놀라면서 주사를 맞히라는 우편물을 받고 오게 된 거겠 거니 생각했다고 말했다. “맞습니다. 그 우편물을 가지고 온 우체부를 물었 지 뭡니까.” 여자의 설명이었다.

골프에 미친 사나이 두 경찰관이 노상강도를 잡는 문제 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다. 그 중 한 명 이 노상강도를 추격하는 최적의 방안 을 산출하기 시작했다. 다른 한 경찰 관은 이에 반대하고 있었다. "우리가 이렇게 빈둥거리는 동안 강도는 탈출

골프장에 갔다 집으로 돌아온 남자는 기진맥진해 몰골이 말이 아니었다. “ 여보, 그렇게 끔찍한 모습으로 돌아오 다니 무슨 일이 있었던 거예요?” 아내 가 물었다. “기가 막히더라고! 오늘 조 지가 10번홀에서 심장마비를 일으켜 바로 그 자리에서 죽었지 뭐요.” “아 니 어떻게 그럴 수가. 그렇게 끔찍한

감봉

이건 가만히 있으면 안된다니까요!

경리과가 개입했다는 얘기도 있던데

예?!

46 | VOL 455 | 06.NOVEMBER.2014

그는 미국 작가 윌리엄 포크너에 심 취한 사람이었다. 뉴올리언스에 가서 한동안 지내게 되자 그는 수소문 끝에 지난날 포크너가 살았던 집을 찾아냈 다. 운 좋게 그는 그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었다. 그리고는 그 고장 역사학 회에 그 사실을 인식시켜 그 건물이 왕년에 포크너가 살았던 곳임을 밝히 는 기념명판을 달게 했다. 그런데 집 주인이 그것을 보고는 집세를 곱절로 올리는 바람에 그는 거기서 나와야 하 는 신세가 됐다.

어려운 시기에 가뜩이나 가벼운 지갑을 더 얇게 만드는 일은 없어야 하기에

대리급 이상 직원들 전원 감봉이래

감봉건은 없던 걸로

감봉요?!

전면 재검토 하겠습니다

설마...

회사돈 빼돌려 엉뚱한데 쓰니 회사가 어려워지죠

사장님 공금 횡령건이 공공연한 비밀이 되어 직원들 입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우리같은 구멍가게 회사에서 흔한 일이지 뭘 문제삼아!

포크너 숭배자

하지만 이대로 뒀다간 소문이 확대되고 회사 이미지에도 타격을 줍니다

그렇다고 하더라고 ...

한창 월급 밀리고 어려울 때 뒤로 횡령이나 했다는 거잖아요!

Queensland Korean 일을 Weekly Newspaper 당했으 니 당신이 그 렇게 낙담할 만도 하네요 뭐.” “정말 끔찍하더라고. 남은 코스 내내 샷 한 번 하고 조지를 끌고 가고, 또 한 번 샷 하고는 조지를 끌고 가고….”

회사 사정이 어려워져 부득이하게 감봉 결정을 하게 되었지만

알았어 이럴 땐 해결책이 있어 우리 사장님 공금 횡령하다가 들통 났다면서요?

Fun Joy

하고 있을 거야." "진정해," 게임이론 에 빠진 경찰관이 말했다. "그 강도도 도망갈 길을 생각해야 하잖아, 그렇지 않나?"

기다려봐 곧 뭔가 발표가 있겠지

하여간 회사생각을 하는 건지 마는 건지

더운데 절전하랴 일하랴 고생이 많습니다

회사 생각하는 건 사장님 밖에 없다니까요~

원숭이도 아니고...

T O N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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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골프채 수리 및 그립 교환 Gailes Carbrook Indooroopilly Logan City North Lakes Resort Nudgee Oxley

0404 049 557 3271 1045 3287 6499 3721 2173 3299 6653 3480 9200 3267 7744 3379 6322

결혼공인주례사 김 수 (JP) 결혼 공인 주례 그린결혼공인주례 박정빈공인주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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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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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점 디멘션스헤어 러블리아이즈(속눈썹,네일) 써니 헤어 스튜디오 아이두 헤어(브리즈번 시티점) 아폴로 맛사지 엔젤스 네일&속눈썹 엔젤 스킨 유미헤어 자이헤어 제이미’s 스킨케어(한국식) 프렌치 도어 헤드코터스(부부미용실) 헤어리더 스튜디오 헤어시티 미용실 (시티점) 헤어씨티(마터병원점) 헤어시티 (써니뱅크점) Agio 미용실 Aria 마사지 A.J헤어 CHRISTINE BEAUTY Colour Rain Hair Salon CLEO 미용실 Danny Hair Studio David’s Hair GMB 헤어코리아 Hare’s Hair IB 반영구 피부관리 KooGi 미용실 Me & U 미용실 Natural Beauty Skin Care Nicole’s Hair Beauty OBG (미용재료) Queen’s Hair Red Carpet Sunny Hair Studio Trend s

3345 9944 0425 057 747 3219 6111 3172 1173 3391 2279 0479 136 488 0413 108 869 0433 282 009 3216 9294 0478 753 307 3423 8829 3162 2192 3229 0549 3210 1049 3392 1188 3345 6166 3272 0277 0425 328 308 0450 396 698 3831 0166 3219 5522 3157 2938 3219 6268 3208 3149 3423 0215 3229 7584 0433 141 963 3229 0002 3257 4500 3344 1145 3422 1998 02 9645 5498 3211 2041 3345 4612 3219 6111 3211 5277

김경태 변호사 0452 480 920/3225 0711 김광식 변호사 0401 738 818/3871 5522 김권철 사무장 0404 737 747/3225 0701 김량래 변호사 0423 662 633 김문기 변호사 0478 066 785 김영규 변호사 0411 624 779 김영하 변호사 3221 5800 김태규 변호사 0403 689 714 김하균 변호사 3221 1838 김희용 변호사 0431 628 082 나윤제 변호사 0423 005 035 / 3225 0700 박원석 변호사 3345 6665 박정아 변호사 0432 533 945 / 3225 0797 박창민 변호사 0452 435 447 법무법인 리틀즈 1800 082 082 배혁수 변호사 0406 166 025 신선미 변호사 0412 693 115 / 3225 0701 이경재 변호사 0422 012 244/3225 0781 이정민 변호사 0401 576 978 이종일 변호사 0434 980 635 / 3225 0757 정일형 변호사 0430 905 854/3225 0778 윤화중 변호사 0408 060 815 정원석 변호사 3252 2388 조제민 변호사 0405 577 759 한인로펌 Park & Co 07 3345 6665 / 0490 130 012 한지연 변호사 0420 222 835 / 3871 5504 Littles Lawyers 1800 082 082 Park & Co Lawyers 07 3345 6665 Stephenstozer 3034 3888

닥터 허 한국인 병원 City 닥터 허 Albany Creek 덴쳐(틀니)클리닉 보화당 한의원 브리즈번 그린 척추병원 (Dr. 장) 브리즈번 한의원 미술심리상담치료 양지윤 아리아 한의원 우리 한의원 재활물리치료병원 Eight Mile Plains 재활물리치료병원 Sinnamon Park 치과의사 김슬찬 케린델 자매 치과 평화한방병원 서라벌한의원 Dr Billy Choi 치과 07 38521160 J.J.Lee 한의원 My Clinic The Dental Club (한국인 치과병원) Caboolture Stafford Totally teeth (치과의사 허소진)

3210 2111 3264 6632 0425 238 070 3219 1002 0449 882 033 3423 1973 0468 529 880 3211 5280 3191 3662 3841 0522 3376 8801 3344 6600 3324 9172 3219 2598 0404 181 011 / 0411 590 153 3209 9395 3272 2202 5428 1244 3856 1411 5535 1166

보험 보험/연금 문의 C-Heral Finance AIG FS EG Finance

0412 232 889 1800 998 557 0401 749 632 3411 0393

녹야원 (조계종) 3800 0014 연꽃선원 (한국사찰) 3200 1650 원불교 3219 1002 정토회 열린법회 0402 134 885 퀸슬랜드 Zen센터 (대광사) 0400 163 227

숙박 / 호텔 고려민박 브리즈번 골드코스트 민박 다이아나 호텔 브리즈번 민박 브리즈번 여행자하우스 (BPH) 시드니 숙박 스프링우드 타워 호텔 호텔 글로리아 House Bethel 베델 민박 M on Mary Apartment Hotel

스포츠 공도관AUSTRALIA 이강웅 태권도 기완합기도/태권도/검도 명상학교 수선재 문리 태권도 서던크로스 태권도 아폴로 피트니스 요가 해동검도 ONE 태권도

0433 225 289 0451 970 975 0411 295 692 0431 125 820 1300 101 303 0433 545 013 3895 8949 0451 506 205 0433 545 013 3255 5666

식당 / 카페 88 Toppkki

48 | VOL 455 | 06.NOVEMBER.2014

0432 173 388 0413 919 917 3891 6622 3411 0455 0402 189 788 0431 763 216 3387 7077 3387 7077 3207 8183 3503 8000

3158 8952

김치스토아 3423 8989 럭키식품 3841 8574 만나방앗간 0424 434 253/0431 363 616 민속촌김밥 0424 877 717 에이플러스마트 3211 2955 오복 떡방 3711 2155 참웰빙푸드 (두부.콩나물) 3200 9643 코즈마켓 (써니뱅크) 3345 7455 킴스마켓 3345 1400 해피마켓 07 3161 8875 ASIA Mart 3391 2322

T O N G


YELLOW PAGES | 교민 업소록 BB두부

0425 736 189

스튜디오 리틀스타 포토 스튜디오 포토라떼 픽소닉 스튜디오 해리 최 스냅 (출장전문사진) iHUB영상제작 J PHOTO NFM 스튜디오 REDREC Production 동영상 제작

3423 2004 0433 670 337 3341 8181 0452 580 015 3341 8815 0450 604 004 0403 738 925 0422 229 056

악기

웅 가구이사/운반/폐기물처리 이삿짐 전문센터 준 이삿짐/국제운송 한국인 이삿짐 센터 (한진택배) 한터종합물류 현대택배 호주박사 픽업,이사 HELLO MOVING Home2home 이사도우미 KTM EXPRESS OK무빙(1.5,3.5톤) Q 이삿짐 센터 Tom’s Removal VIP이삿짐

0432 248 642 0431 231 468 07 3277 5399 3378 2448 3423 0584 3277 5400 0481 231 882 0434 518 695 0430 111 189 3288 1130 0433 858 948 3208 7151 3290 3524 0433 282 009

운전학원

iae 유학네트 IDP 대학 연합 JJ 유학센터 KOKOS 유학원 Link Australia SETA U&I 유학원

3003 1899 3020 6104 3211 0077 3221 1688 3220 3644 3012 9635 3270 7999

의류 / 유니폼

안토니오 현악사 Animato 현악기

강남스타일패션 호주의 동대문 유니폼베이 (uniformbay.com) Aussie Nice Uniform Goodboy Danny Julia’s Collection K & Ko 의류 Sugar Land Total Fashion Vivid Wave

3341 9752 1300 739 777

안경 브리스번 안경원

3841 0519

3216 9959 0434 978 764 0404 456 888 3349 7532 3345 4547 3345 5588 3805 2283 3219 6500 3345 2013 3849 1577

김계영 이민법무사 백승용 이민법무사 송주연 이민 법무사 이민변호사 윤화종 한솔 이민법률 호주조타 Aha-Hoju (명갑문) Joseph Chan KEY2HOJU이민법률 KOKOS 이민

0403 656 854 3323 3186 0412 318 566 0408 060 815 3220 3644 0433 558 971 0427 334 521 0414 478 698 0401 830 560 3221 1688

잉크 / 레이저 토너 충전 INKGUY

0411 875 825 3210 1009 0488 337 764 3344 3220 3210 0062 3221 6658 3345 2001 3012 7712 3003 1771 1800 091 771 3007 2929

매이 운전학원 바른 운전학원 부부 운전학원 OK 운전학원 SJ 운전학원 Top 운전학원

0419 708 177 0438 045 059 0404 083 062 0452 229 361 0406 103 228 0401 135 020

유학원

0451 995 239 0431 152 778 / 07 3841 6061

옷수선 로즈 옷수선 에잇마일 옷수선 지나옷수선 (에잇마일) 초이스옷수선(써니뱅크힐) 현이네 옷수선 Goldhands,옷수선전문

청소 / 방역 / 조경

V10 Motors 119토우

0411 886 751 0414 975 000

재정 상담 ANG 컨설팅그룹 C-Herald Finance 크리스찬 상담 (가족,신앙상담) Cass 저울

1800 465 489

0420 584 388 1800 998 557 3162 7117 3267 7767

전기 / 전화

자동차 매매 / 렌트

역송금 굿모닝송금 브리스번 역송금

4678 8221

이민대행

여행사

미니투어 바른길투어 오키도키 케언즈 투어 케니 여행사 현대투어 All Way Travel BNE 2001 여행사 iae TourNet HT 여행사 Peterpans Travel Korea U&I Australia Travel

제조업 CJ NutraCon Pty Ltd

3273 1681 0402 172 126 0402 172 126 0434 863 433 0433 734 007 0449 860 092

굿데이 오토 굿데이 카렌트 상진 모터스 Better Car Place Yes 모터스

0433 238 932 3202 5380 0406 103 228 3272 1717 0402 383 833

자동차 정비 강남자동차 외형복원 브리스번 틴팅 (자동차,주택,사무실) AAA자동차외형복원 A Team Automotive Central Smash Repairs Joy Motors Gecko Dent & Scratch Repair SK Automotive Mobile Car Doctor PRO TINTING (썬팅) Sparkles Auto Care Ultra Tune

3808 7315 0406 895 290 0422 771 690 3162 1686 0418 152 954 3277 2477 0433 048 872 0431 696 442 0422 320 006 0432 390 910 3205 8597 3344 2721

현지 전기 통신 공사 리스(LEES) 전기공사 하나로 전기전화공사

가나방역,집수리 가드닝 및 잔디깍이 가든 스페셜리스트 골드핸즈(본드,카펫전문) 본드 뉴클린 본드전문 스마일클린 스마일클린 진 흰개미 방역 카펫 클리닝 A&K BOND CLEANING Cleaning Doctors JJ CLEANING (청소도구) JKP클리닝(카펫,본드) Klean King (청소도구) Termite방역(흰개미) Yes Cleaning Service TO방역/ 카펫/ 소파 클린

0434 636 199 0434 378 245

0402 02 8720 0478 669 488 0402 527 717 0449 860 092 0411 313 659 3379 2642 3372 3669 0447 225 758 0413 484 567 0423 720 221 0433 721 767 3344 4881 0402 594 637 3208 1333 3711 4000 0403 748 503 0433 517 874

컴퓨터 / 웹

정수기 AK 정수기

0401 558 353

정육점

운송 / 이삿짐

고기세상 미트뱅크 토마스 정육점 푸른 목장 정육점 가전가구/이사운반 뉴스타 (가구배달/이사) 대한통운 택배 브라더무빙(이사/가구운반) 싼 트럭이사 폐기물처리 오렌지화물 덴 딜리버리

0431 457 247 0430 936 184 0431 571 657 0411 736 276 0432 144 541 0433 080 575

바다유학 바른유학 영 유학원 유학닷컴 호주박사 DOM Education

3210 0028 3210 2021 3012 7200 3003 1771 3012 8340 3012 8383

3276 1314 3345 5113 3423 7200 3344 3478

제과 뉴욕 바게트 Sam’s Bakery

3711 9957 3194 1118

네오스트 (neost.com.au) 맥가이버컴퓨터 출장수리 엘림 컴퓨터 조이 아이폰 수리 컴스타 하드웨어 최저가 컴퓨터수리 JND 솔루션 KI Web 에이전시 Computer Zone PC 1001 VTEQ 컴퓨터 Yong Computer (Laptop/iPad)

0404 884 999 0422 395 706 0424 027 117 0402 877 551 3209 1471 0434 198 169 0433 322 863 0424 033 109 3210 1548 3423 0734 3323 3232 0479 162 630

PC방 / 인터넷 인터넷 시티 G-Castle

3003 1221 3012 7111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49


YELLOW PAGES | 교민 업소록 픽업 GQ픽업서비스

0420 486 214

학교 시드니 신학대학 02 9888 1867 호프 신학대학 0433 030 053 QCM(퀸즈랜드 음악학교) 3191 8535 / 0409 888 714

학원

로엔아이엘츠 바이올린 레슨 브리스번 한글학교 엘리트 수학 이경 수학교실 시드니신학대학(브리즈번캠퍼스) 연세한국어학당 재능교육 제임스안 학원 Inala 제임스안 학원 Sunnybank Hills 탑 수학 한스잉글리쉬 헬렌영어학원 andrew 영어회화교실 Dream IELTS

0497 084 637 0401 851 803 0434 351 330 3423 0776 0452 593 034 0413 019 400 0433 308 436 0433 365 640 3879 9800 3345 5373 3161 1011 3879 6424 0403 683 727 3172 3198 0431 530 228

학원 (예능)

구몬 김선생 수학 뉴페이스모델 에이전시

3273 6670 3801 2311 070 4005 7315

대교 눈높이 교육 레인보우 화실 리드 Art 어린이집 몬테소리어린이집 바하피아노학원 수학과외 (성적부진전문) 수학/물리 과외 스즈키 Method 바이올린 어린이 성악 동요교실 지혜 미술학원

50 | VOL 455 | 06.NOVEMBER.2014

3349 6274 3219 8825 3423 2881 0425 252 372 0402 436 553 0430 248 987 0430 914 954 0401 783 353 0433 649 848 0433 649 848

대한항공 Jet Star Qantas Virgin Australia

3226 6000 13 15 38 13 13 13 13 67 89

헬스 클럽 아폴로 사우나 Pulse Pilates

3391 2279 3876 3747

화장품 피아노 교습 피아노레슨 플룻, 영어 Lesson 플룻 & 오카리나 레슨 플룻 개인지도 플룻 레슨 한국문화센타 홍익 Art Studio AMEB 음악이론 첼로 Jess’ 재즈피아노 Little Picasso 미술학원 Purple Fish 미술학원

항공사

0402 901 552 0434 620 822 0425 565 833 0416 028 349 0403 152 127 0433 952 800 3053 5597 0405 068 004 0403 352 417 0478 588 948 3841 7597 0401 605 074

미애부 기능성 이단 곡물 발효 화장품 3219 7901 알로에 화장품 0423 147 744

회계사 김상현회계사 권신정 회계사 바른회계 백화실 회계사 신우 회계 법인 (브리즈번) 오케이택스 세무법인 올오브택스 이윤 회계사 이창호 회계사 참 회계법인

0433 379 280 0402 299 360 3210 2021 0421 007 756 3211 5725 0490 082 815 3191 7128 3299 1031 0401 918 816 1800 123 275

한솔 회계사 현대스피드택스

0431 712 861 3012 9082

T O N G


YELLOW PAGES | 교민 업소록

골드코스트

미용실 그린 피쉬 바디트랜스포머 뷰티샬롱 라모-데이스파 자이 헤어 앤 뷰티 헤이그레이스 헤어리더 스튜디오 Shin 헤어 스킨케어 Shin 헤어 J&K

그래픽디자인 / 인쇄

Orange Stations PRO TINTING (썬팅) Sunpint 프로페셔널

식품점 5527 1610 5531 0899 5535 6009 5531 1977 5528 6310 5531 2963 5571 2620 1300 738 319

전기 / 전자 모발킹 썬샤인 일렉

위니아트 NB Signs Printing

0401 596 877 0421 790 885

정육점

건강식품 / 면세점 골드코스트 건강 플라자 럭서리 울 럭키 면세점 로얄 건강타운 울하우스 Bio-Belle 건강식품 Cosy 몰

5527 1312 5528 5455 5538 3418 5531 1323 5564 6211 5531 0988 5563 95711

부동산

5564-7323 5530 3503 5519 9566 5592 6388

0416 755 103 0432 401 852 0413 102 120

골프장 Arundel Hills Country Club Emerald Lakes Gainsborough Greens Glades Hill’s International Lakelands Palm Meadows Parkwood International Robina Woods Royal Pines Sanctuary Cove The Colonial

김동원 부동산 미래 부동산 HnV Realty (한솔부동산) Smart Choi’s Realty

5573 9400 5594 5945 5546 6003 5569 1900 5547 9639 5579 8722 5594 2450 5594 6388 5593 1511 5597 1111 5577 6151 5593 2866

A plus 택스 A2Z Bookkeeping Specialist CYS 회계법인 H Accountants (한선애) 한상호(I.B.S)회계사 J Tax M Tax Accountants Next Accountant (이성민)

3345 5978 0411 667 373 3150 8565 0401 531 455 0450 468 318 0423 395 333 3344 7349 0424 550 663

Queensland Korean Weekly y Newspaper Newspap p per p

비전 스튜디오 9 Exposure Photography Photo with Story

발행인 장기현 광고디자인 서애주 편집디자인 윤귀임

0413 836 557 5597 0590 5597 3889 5594 0691 5531 0334 5571 5524 0433 609 191 5528 5491 5562 1928 5519 3582 0433 308 436 0411 725 639

0413 823 377 5679 5200

공항 픽업 / 대리 운전 브리스번 공항 픽업 오즈게코 픽업.투어 Citi Express 공항셔틀 Gold픽업

0413 976 0413 657 0413 059 0419 740

846 668 206 605

금융 C-Herald Finance FirstRock Simply Home Loans

1800 998 557 1800 655 127 0413 533 969

노래방 / 당구장 붉은 악마 당구장 Jal Jal Jal 가족 노래방 ROK 명품 노래방

5531 4577 5591 6267 5591 8279

청소 / 방역 / 조경

도시락 주문 동양마트 드림마트 명가 김치/밑반찬 스마일마트 오페마트 킴스 식품점 해피마트 현우마트 BB두부 K-Town 슈퍼 롯데마트 Nerang Fruit Market Smartay Catering

여행사

0401 596 877

나비 여행사 Koralia 드림투어 Runaway 관광버스 투어

사찰

소셜베이 소셜커머스 Comtopia Good-Day Computer 맥킨토시

PC방 / DVD방 로비나 타운센터 붉은악마 PC방

종로서적

5570 6566 5532 0998 5573 6152

역송금 머니역송금

0406 429 662

5527 13102

운송 / 이삿짐

대박집 게스트 하우스 골드코스트비치모텔(콘도식) 써퍼스 케이블 인 모텔 파크워터 리조트 골드코스트

5531 0374 0415 345 945 5531 5559 5665 9684

공항 픽업서비스

식당 / 카페 김치 하우스 고기 하우스 나루코리안레스토랑 마루야 마린스시 만나식당 서라벌 서울 BBQ 레스토랑 스시 & 덴뿌라 야미 에이스 와사비 오라고치킨 이조 숯불 코리아나 파라다이스 Charcoal BBQ 한국관 해피롤 Cuisineof Asia Dona Dona Hot Stone Namu Cafe & Restaurant Rainforest Cafe Rice House Ta 일식 & 한식

운전학원

0403 405 077 5571 1999

5538 8496 5591 7465 5527 1222 5527 1199 5591 8733 5591 2239 5538 8465 5531 5749 5592 0744 5531 4955 5538 8610 0430 574 151 5531 2423 5504 5627 5592 3824 5572 5733 5528 0588 5532 8939 5528 1868 5596 0476 5564 7788 5596 0476 5591 2239 5527 5701

0410 424 747 0404 083 062 0406 103 228

5570 4127 5591 7070 5579 8192 5527 0099 5592 1141 5503 0955

이민대행 그린이민 마린 이민 컨설팅 백승용 이민 법무사 Sunnt Hue 이민 변호사

5528 1325 5564 0303 5538 4537 0432 296 494 0430 595 800 3221 7871

학원 대교 눈높이교육 수학지도 제임스안 학원 Oxenford 제임스안 학원 Robina 제임스안 학원 Southport

0423 408 255 5593 2606 5580 0081 5593 0837 5591 1856

학원 (예능) 그래픽 디자인 개인과외 뉴페이스모델 아카데미 A+ Art School MONO 뮤직 아카데미

0401 596 877 5529 5820 0450 369 566 5591 4376

홈 인테리어 벨라홈데코

유학원 렛츠고 유학원 마린 유학 이민 제이드유학 큐 유학원 iAE 유학네트 U&I 유학원

0401 596 877

골드코스트 칼리지 두란노 신학대학 미래종합대학 호프 신학대학 ACE 테니스 아카데미 Browns 영어 학교

5572 5388 5532 8946

골드코스트 한국운전학원 부부 운전학원 SJ 운전학원

스포츠 골드코스트합기도 Kwondo Kinds

대신 국제운송 무지개 이삿짐 센터

5575 8868 5531 4577

픽업

5546 6337

서적

0422 258 092 0411 862 118 0420 987 113 0401 596 877

학교 0403 738 925

사진 전문 보정

금강사

0419 264 171 5592 4566 5528 1399 5531 0906 5527 1312 5531 0922 5528 0788 5580 8955 5526 3838 0425 736 189 5528 6781 5591 2356 5578 2551 5596 0476

스튜디오 NFM 스튜디오

위니아트

0411 313 659 3379 2642 0447 225 758 0428 122 609 0413 263 118 5574 4773 1300 890 017 0424 179 636 0432 282 021 0433 517 874

컴퓨터

0412 827 569 5527 7602 0411 027 271

숙박

결혼 / 공인 주례 박정빈 호주 공인 주례 결혼 공인 주례

0401 558 353 1800 243 387

비디오 대여 / 사진 촬영

교회 골드코스트 가까운교회 골드코스트 리빙스톤교회 골드코스트 브니엘교회 골드코스트 순복음교회 골드코스트 온누리교회 골드코스트 장로교회 골드코스트 지구촌교회 골드코스트 한인성당 골드코스트 한인연합교회 골드코스트 한인장로교회 사우스포트한인교회 푸른파도교회

5526 4337 5564 9281 5571 2941 5532 7336

비데

AK 비데 The Bidet Shop

골프 레슨 호주골프닷컴 황영민 PGA 프로골프레슨 J2골프

5531 0856 5571 8211 5522 0123 5578 5366 5564 8387 0468 529 880 5502 6788 5597 0128 5504 7002 5525 2900 5588 9888

5531 3742 5528 4646 5531 5227

본드 뉴클린 본드전문 스마일클린 진 흰개미 방역 코지 스팀 클리닝 홈클리닝 유토피아 Fast 방역, 카펫 클리닝 그린파워 카펫 & 페스트 컨트롤 KK카펫크리닝 Omega 클리닝 ZOOK Pest Control

병원

건축 / 마루 / 집수리 레인보우페인팅 C-JAE 집수리 ECHO TILES MC Projects

5592 1921 1800 726 696 5527 6288 5592 1300

가나안 한의원 골드코스트 병원 골드코스트 치과병원 박은봉 치과 부부한의원 심리상담치료 Art & Mind 옥슨포드 한의원 척추관절병원 Ost. Dr.유 치과의사(써퍼스) 팀 박 Dr. Pang Medical Centre Pindara Hospital

5667 9160 0422 258 092

고기박사 골드마트 정육코너 서울 정육점

변호사 김영 변호사 이계원 변호사 Hartnett 변호사 Joseph Chan

5679 3838 0432 390 910 0432 547 021

5531 2770

회계사 권신정 회계사 이계원 변호사 A2Z Bookkeeping Specialist CYS 회계법인 한상호(I.B.S)회계법인 MCA Chartered Accountants SABER Accountant (이혜륜)

5592 0700 5531 3300 0411 667 373 5503 0366 0450 468 318 0433 379 280 5526 4333

5510 9147 5591 7070 0404 199 235 0418 212 572

자동차 매매 손 모터스

5593 2606

자동차 정비 Auto Tech Auto Tune Bethel Automotive Body Repair JD Motors Kim’s Detailing Lee’s Motors Tyre Plus

5528 6795 5528 6860 5526 4525 5591 6772 5531 5300 5531 3584 5563 9988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51


ADVERTISEMENT | 전면광고

52 | VOL 455 | 06.NOVEMBER.2014

T O N G


GLOBAL NEWS | 세계 뉴스

'애플 페이'로 뜨는 NFC, 자동차도 넘본다 애

플의 채택으로 근거리무선통신(NFC)이 지평을 넓 히고 있다. 모바일 결제 시장에서 새로운 기술로 각 광 받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분야에서도 채택이 더욱 늘어 날 것으로 보인다. 3일 업계에 따르면 NFC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가장 화두가 되는 곳은 바로 애플이 출시한 모바일 결제 서 비스 ‘애플페이’다. 그 동안 안드로이드 진영이 모바일 기기에 NFC를 경쟁적 으로 탑재해왔음에도, 고급형 스마트폰 1위 업체인 애플이 이를 외면하면서 확산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애플 이 올해 출시한 아이폰6 시리즈부터 NFC를 적용한 모바 일 결제 서비스 기술을 선보이면서 기술 확산에 중요한 전 기를 맞았다는 평가다. 시장조사업체 주니퍼리서치는 최근 발간한 백서에서 애플 페이 출시를 계기로 NFC 기술이 널리 확산될 것이라고 전 망했다. 채택율은 물론 사용 빈도가 증가해 대표적인 무선 통신 표준기술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이미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 비자와 마스터카드가 선 보인 NFC 기술이 활발히 적용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기존 마그네틱 카드 대신 NFC를 통한 결제 서비스가 활발히 진 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NFC를 통한 애플페이 도입으로 소매 사업자들이 카드

정보를 별도로 저장하지 않게 돼 개인정보 유출 위험도도 줄일 수 있다는 점도 개선된 점으로 꼽았다. 이미 스마트폰을 비롯해 디지털 카메라, 프린터·복합기 등에 적용된 NFC는 점차 지원 범위를 넓히며 데이터 전송 과 결제 서비스 시장에서 상당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심 지어 신사 정장에도 적용돼 자동으로 매너모드를 실행시켜 주는 사례까지 등장했다. NFC 기술은 자동차 분야로도 확대되고 있다. 무선통신 칩 셋 제조사인 NXP반도체는 NFC 태그부 터 트랜시버, 컨트롤러 등을 포괄하는 자동 차용 NFC 제품군을 최근 출시했다. 특히 NFC 컨트롤러 인터페이스(NCI)에 기반을 둔 자동차 전용 컨트롤러 NCF3340을 선 보이며 NFC 통신과 결제 등 다양한 기능 을 지원하는 점을 내세웠다. 시장조사업체 ABI리서치는 NFC 탑재 스 마트폰 출하량을 올해 4억1천800만대, 오 는 2019년에는 15억대 수준으로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커트 시버스 NXP반도체 수석부사장은 “자동차 OEM 회사들은 자 동차와 커넥티드 생태계와의 통합을 강력 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53


KOREAN COMMUNITY | 교민게시판

퀸스랜드주 한인회 2014년도 정기 총회 공고 제 23대 퀸스랜드주 한 인회는 회칙 제 5장 제 19조의 규정에 따라 2014년 11월 정기총회 를 아래와 같이 개최함 을 알려 드립니다.

안 건

• 2014 결산 보고 및 2015년 예산 계획 • 제 24대 퀸스랜드주 한인회장 선출

일시

• 2014년 11월 29일 오전 10시

장소

• 마샬로드 프라이머리 학교 강당 (Marshall Road Primary School ) • 주소: Kurts Street Holland Park West Brisbane

제 24대 퀸스랜드주 한인회장 선거 공고 퀸스랜드주 한인회의 차기 회장을 11월 정 기총회에서 선출하고자 합니다. 발전하고 있는 퀸스랜드주 한인회를 향후 2 년간 더 큰 한인회로 키워갈 열정 있는 한인 회장 후보로 지원하십시오. 정관 제 20조, 제 34조에 다른 한인회장 선 거를 위해 제 11조, 제 35조에 의거 후보 등록을 받고자 하오니 등록해 주시기 바랍 니다.

후보 등록 마감일

•2014년 11월 8일 토요일 자정

신청서 접수 방법

•이메일 또는 우편 접수(모든 접수는 발송 시간 기준 ) • 우편 : PO Box 4020, Eight Mile Plains QLD 4113 •이메일 : info@ksqld.org •문의 : 이문환 0402 112 593 2014년 11월 3일 퀸스랜드주 한인회 회장 이 문 환

한인 전통 예술단 한마당

과 한인의 날 공연 그 외 다수의 공연들이 성 황리에 끝났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페이스 북에서 확인해 주세요.

Woodford Folk Festival

호주 최대 축제인 Woodford Folk Festival 에 초청을 받아 12월 27,28,29일 3일에 걸 쳐 워크샾과 공연이 펼쳐집니다. 축제에 오 시는 분들 함께해요.

수시 회원모집

한마당에서는 수시로 회원 모집을 하고 있 습니다. 특히 청소년 팀을 모집 중에 있으니 관심있으시면 언제든 연락주세요. 봉사 활 동 Certificate 발급 가능합니다.

한마당 소개

the Korean Traditional Performers Group Hanmadang Inc.(이하 한마당)는 2010년에 창립된 한국문화를 알리는 단체 로 주정부에 등록된 비영리 법인단체입니 다. 호주와 한국 정부, Queensland 한인 회와 여러 단체의 지원을 받고 있는 한마당 은 매 년 20회가 넘는 공연과 워크샾을하며 Queensland에만 국한되지 않고 해외로 까 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단체입니다. 한마당 의 자세한 활동을 보고싶으시면 Facebook Page 들어오셔서 Like 해주세요. 저희 단체는 종교와 지역성을 초월하며 남사 당의 전통 연희를 추구합니다. 한국 문화에 관심과 열정이 있으신 분들, 한국 문화를 알 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남녀노소, 국적불문, 모두 환영합니다.

연습 일정

• 1-5시: 기초반, 설장구, 사물놀이, 사물 판굿, 민요

연락처

•0433 528 588, 카톡 ID : bboying • 이메일 : admin@hanmadang.org.au • Facebook: http://facebook.com/ ktpghanmadang • Homepage: http://hanmadang. org.au

연습장소

•Holland Park State High School

어린이 및 청소년 풍물교실 (토 / 오전 10시) 브리즈번 한국문화센터 (Brisbane Korean Cultural Centre Inc, 비영리 단체) 산하 풍 물학교에서 Term 4 풍물강습이 시작됩니다 한국의 풍물놀이는 우리 전통 놀이문화이며 음악으로서 현대사회에서도 많은 매니아층 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누구나 시간을 내어 배우면 쉽고 즐겁 게 따라 할 수 있어 부담없이 접근하실 수 있습니다.

시간

토요일 오전 10-11:30am 한인 전통 예술단 한마당입니다. 많은 분들의 성원 덕분에 한마당의 정기공연

장소

Macgregor State School (써니뱅크)

370 McCullough Street

대상

• Year3 ~Year7에 준하는 나이: 사물놀이 • Year 7 이상: 채상 상모반. 인원충원시 사물 또는 풍물반 운영. 인원충원시 사물 또는 풍물반 운영 계획 인원충원시 사물 또는 풍물반 운영 계획

강습내용

사물놀이에 필요한 악기강습 및, 풍물놀이 와 함께 할 수 있는 콘텐츠. • 초급반 : 장구기초, 꽹과리, 풍물이론 기 본, 간단한 풍물가락

문의

한국문화센타 풍물학교 •강사: 0433 599 381 김지혜 • E-mail: thekoreanculturalcentre@ gmail.com •https://www.facebook.com/KoreanCulturalCentre 한국 문화 센타의 풍물학교는 회원제가 아 니라 강습 등록제로 운영됩니다. 풍물을 배 우고 싶으셨으나 회원으로서의 책임과 의무 가 부담스러우셨던 분들은 Term 별로 등록 하여 배우시면 됩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세월호 참사 특별법 제정 촉구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제대로 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브리즈번 교민행동” 다시는 우리 조국에 세월호와 같은 비극이 되풀이 되지 않기를 기원하고, 명명백백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하여 수사권과 기소권이 보장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교 민들의 목소리를 기다립니다. •연락처: 김웅재 0423 333 932 douloskwj@gmail.com

퀸스랜드 한인회 행사보고 안녕하세요. 제 23대 퀸스랜드주 한인회 회 장 이문환입니다.지난 10월 4일 토요일에, 2014 한인의 날 행사를 교민의 도움으로 성 황리에 끝마쳤습니다. 제23대 한인회가 2년차에 접어들어 퀸스랜 드 한인 최대의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교민 단체들과 자원봉사단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 이었습니다. 또한, 바쁘신 가운데서도 참석 하셔서 자리를 빛내주신 많은 교민들이 계 셨기에, 이번 한인의 날이 아주 풍성하게 치 러질 수 있었습니다. 2014 한인의 날을 만 들어 주시고 참여해주신 교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깊은 감사 말씀을 드리며 열 심히 준비했지만 혹여 잘 못된 점이 있었다 면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퀸스랜드주 한인회는 이번 한인의 날을 만 들고 참여하시는 한인들을 보면서, 퀸스랜 드 한인 사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다는 강한

믿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제 축제는 끝 이 났지만, 아직 퀸스랜드 한인회가 이루어 가야 할 많은 일들이 남아 있습니다. 오늘 11월 29일은 24대 한인회장을 선출하 는 날입니다. 23대 한인회가 얼마 남지 않 았지만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서 노력 하겠으며 24대 회장단에게도 좋은 점을 계 승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하겠습니다. 얼 마 남지 않은 2014년도 교민 여러분께서 바 라는 모든 것 잘 이루어 지시길 바라며 다시 한번 한인의 날 행사에 물심 양면으로 도와 주신 모든 교민께 감사 드립니다. 한인회는 여러분들 곁에 항상 있습니다. 한인회 홈페이지 (http://www.ksqld. org)와 페이스북 페이지 (http://www. facebook.com/ksqld)를 통해서 한인의 날 행사에 관련된 사진을 게재하도록 하겠 습니다.감사합니다. 2014년 10월 20일 퀸스랜드주 한인회 회장 이문환

협찬금과 협찬 물품 내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10월20일 현재) 협찬금

- 리틀즈 로이어즈 김경태, 이종일 변호사 5,000불 - 현대자동차 김철환 호주법인장 5,000불 -브리즈번 시티 카운슬 5,500불 -NAB 김유미 매니저 3,300불 - KSB MANAGEMENT 정복현 사장 3,000불 - 가스공사호주법인 제충호법인장 2,200불 - 스프링 타워 호텔 김형두 회장 2,000불 - 한우리. 샤부하우스 현광훈 사장 2,000불 -참스시 박성종 사장님 2,000불 - 브리즈번 축구협회 김형남 회장 2,000불 -컴언웰스 뱅크 차진아 2,000불 - 안토니오 바이올린 김대식 사장 2,000불 - HT여행사 이문환 사장 2,000불 -다이아나 호텔 김진성 회장님 1,000불 -썬브리즈번 제임스 김 사장님 1,000불 -토탈 케비넷 이종갑사장님 1000불 -브리즈번 교역자 협의회 500불 -브리즈번 한인 천주교 500불 -브리즈번 한인 중앙장로교회 500불 -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회원 500불 -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 이진숙회장 400불 - 원불교 김영택 교무 300불 - 조이자동차 정비소 조병남 사장 300불

협찬 물품

- 대한항공 지상휘 지점장: 서울 왕복권 1매 - 가루다항공: 발리왕복 2매(호텔3박 포함) - AK 정수기 이경재 사장: 비데 1대 - HT 여행사 이문환사장 : 탕가루마 리조 트 4인가족 1박2일 바우쳐 ( 600불 상당 ) - 고기세상 조용준 사장: 50불 바우쳐 4매 - 프랜치 도어(미용실):150불 바우쳐 2매 - 크린킹 허성준 사장님 : 진드기 청소기 헤 드 5개, 용품 캐치몹 5개 - 통신문, 비젼신문, 일요신문 썬브리즈번, 브리즈번 스토리: 행사 광고 - i-hub 주동식사장: 한인의날 비디오촬영

Queensland Korean We Weekly ekly Newspape Newspap Newspa Newspaper aper

54 | VOL 455 | 06.NOVEMBER.2014

T O N G


KOREAN COMMUNITY | 교민게시판 -미담 김성호 사장: 50불 바우쳐 10매 - 뉴코아건강식품 다니엘 정 사장님 : 양모 이불 Queen Size 1매 (150불 상담 ) - 대박집 박성호 사장 : 호주산 아이스 와인 10병 ( 500불 상당 ) - LED PLUS 김대환사장: LED STAND DESK 5개, BLUETOOTH HEAD SET 2개 - 우리한의원 김응식원장님: 진찰 및 보약 한재 ($500불 상당 ) -황주 사장: 교자상 4개 ($300불 상당 ) - 서울리아 김영철사장: $50불 식사 바우 쳐 4매 - 토탈 케비넷 이종갑사장님: 욕조 정리 선 반 5개 ( 500불 상당 ) -럭키 정승호 사장님: 라면 20 박스 - 샤브하우스. 한우리 현광훈 사장님: 무용 단 식사 2회 제공 ( $800불 상당 ) -SK LIVING: 100불 바우쳐 3매 -관광공사: 오르골 1개

4. 교육대상

해외거주 재외동포 고등학생 (Year 10~12) 및 대학생

5. 교육내용

한국어 교육, 한국 역사, 현장 체험 활동 등

6. 참가학생 1인당 경비

570,000원 (수업료 200,000원, 기숙사비 190,000원, 식비 180,000원)

7. 지원서 다운로드

시드니한국교육원 홈페이지 www.auskec.org -> 교육원 공지사항

8. 서류접수 기간

2014.10.20(월) ~12.1(월)

9. 지원 서류 송부처

주시드니총영사관 한국교육원 Suite 401,130 Elizabeth St Sydney 2000 consyd7@mofa.go.kr

10. 교육과정 및 기타 문의사항

2014학년도 재외동포학생 동계학교 지원자 모집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고 국립공주대학 교가 운영하는 2014 재외동포학생 동계학 교를 다음과 같이 실시하오니 여러분의 많 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국립공주대학교(한민족교육문화원) 충남공주시 우금티로 753 공주대학교 옥룡 캠퍼스 hzettm@kongju.ac.kr Tel: 82 41 850 6031 www.hansaram.kr

1. 목적

가. 재외동포 학생에게 한국어 집중 교육을 통한 모국어 구사능력 향상 나. 한국역사 및 문화, 체험활동 등을 통한 한국인 소양과 정체성 확립

2. 교육기간

2015.1.5(월)~1.23(금) [3주간]

3. 교육인원 30명 내외

QLD 한인테니스연합회 회장배 클럽대항전 안녕하세요 교민여러분, 2014년 QLD 한 인 테니스 연합회 회장배 클럽대항전이 지 난 10월21일에 결승전을 끝으로 마무리 되 었습니다. 2014년 올해의 결과는 다음과 같 습니다.

우승

UQ Ace

준우승 Top Spin

3위

The Tenez

4위

South Winners

37회 호주 배

•2014년 12월 6-7일 토-일요일

5위 Gold Coast Korean Tennis Club

다음 퀸슬랜드 한인 테니스 연합회 공식경기 는 11월 22일 개인복식전입니다. 이 대회에 참가하고 싶으신 분은 각 클럽 혹은 연합회( 아래연락처)로 연락주시면 됩니다. 저희 연합회에 교민여러분의 계속적인 성원 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테니스에 열정과 관심이 있어 저희와 함 께 하시고 싶으신 분은 전무이사 한정균 (0411-765-254)로 연락주세요. 동호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알려드리겠 습니다. 감사합니다.

퀸슬랜드 한인 바둑대회 • 일시: 2014년 10월6일 월요일 (공휴일) 09:30 부터 • 장소: 스프링우드 타워 호텔 2층 9 Murrajong Road, Springwood •대상: 바둑을 즐기시는 모든사람 •참가비: 무료 • 연락처: 0433 767 413 정승호 (회장) 0402 283 003 오세진 (총무) 이철호 (고문)

알립니다.

• 10회 한국대시관배 우승자: Wei Zhou 7단 • 4회 호주동아배(안영길 프로8단 0401 399 827) •34회 QLD배 2등 정승호 회장 2단 • 2014년 호주ACT배 우승자 Li Zhiwei 5단 • 2014년 NZ Auckland배 우승자 김도영

4회 Gold Coast Classic •2014년 10월26일 일요일

SDA 영어교실 (Term 4) 골드코스트 •일시: 매주 수요일 오전 10:00-12:00 •Term 3: 10월 8일(수) ~ 12월 3일(수) • 장소: Southport Community Centre 2 층(6 Lawson Street, Southport, QLD 4215, RSL건물 오른편) •문의전화 : 0430 041 022 •참가비 : $3 골드코스트 재림교회는 SDA 영어교실 2014년 Term 4 Program을 시작합니다. 다년간 한국 SDA 삼육외국어학원 강사로 활동한 호주인들의 지도속에 SDA 어학원 교재인 Power Speaking 와 Essential Grammar in Use를 사용하여 회화와 문법 을 병행하여 진행되며, 영어로 직접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 많은 참 여 바랍니다.

SDA 한글학교 개강 SDA 한글학교는 2014년 4분기 한글학교 입학 신청을 받는다. SDA 한글학교 수업 은 총영사관의 지원을 받아 자녀들이 급속 도로 한글을 읽고 쓰고 말할 수 있도록 소 그룹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계층을 수용하 기 위해 유치, 초급, 중급반을 운영하고 있 다고 한다. • 장소: Life Development Centre, 15 London Street, Eight Mile Plains • 수업 시간: (10월 12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반-12시 반 • 입학 신청 0433 157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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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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