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November. 2014
Vol.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퀸스랜드 정통한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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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 호주뉴스
대학들, 과제대행 문제 조사 착수
적발되는 학생에겐 0점 학점, 재적발시 퇴학 처리
복지수당 210만 달러 부정수급한 일가족 적발
수
천 명의 대학 생들이 이용하 는 것으로 알려진 과 제대행 문제를 해결 하기 위해 호주 대학 들이 내부 조사에 착 수했다. 지난 12일 페어팩스 미디어가 마이마스터 와 같은 과제대행업 체를 고발하면서 대 학 과제대행 논란이 불거졌다. 뉴캐슬대학과 울릉공대학은 마이마스터를 이용한 재학생을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다 른 대학들도 이런 위법 행위에 대한 증거자료를 입수하는 즉시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방교육부는 이 문제에 대해 '대학교육수준및기준관리국'(Tertiary Education Quality and Standards Agency, TEQSA)에 조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TEQSA 의 대변인은 “모든 대학은 이 문제와 관련된 고등교육 자격기준을 갖춰야 한다”며 대학의 책임도 지적했다. 페어팩스미디어는 대학들의 내부조사를 돕기 위해 보유하고 있는 모든 정보를 제공하기 로 했다. 시드니공대(UTS) 셜리 알렉산더 부총장은 “마이마스터에 과제를 대행한 재학생들이 제 출한 과제의 복사본을 보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학 당국은 이번 문제를 굉장히 엄중하게 보고 있으며 앞으로 적발되는 학생에겐 0점의 학점을 주거나 전체 과제에 ‘학업 부정 초범’이라는 표기를 할 것이며 재적발시엔 퇴학도 면치 못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알렉산더 부총장은 또 “페어팩스미디어의 보도 이후 주말 동안 UTS 재학생의 과제물에서 마이마스터 외 또 다른 과제대행업체를 이용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조사가 더욱 치밀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
부 시드니에 거주하는 한 대가족이 210만 달러에 달하는 복지수당을 부정하게 받아온 사실이 적발돼 기소상황에 처해 있다고 20일 NSW 인적서비스부가 밝혔다. 인적서비스부에 따르면 이번 복지수당 사기 사건에 연루된 가족 구성원 수 는 모두 38명에 이른다. 이들은 자산이나 소득을 철저히 숨기면서 수당금액 을 늘리거나 자격이 되지 않는 수당을 신청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부정수급한 복지수당 종류에는 장애인수당, 케어러(돌보미)지원금, 청소년 수당, 실업수당, 부모수당 등이 망라됐고 밝혀진 부정수급 금액이 210만 달 러에 달한다. 이들의 범죄는 소득신고를 하지 않는 사업가가 있다는 제보를 입수한 당국 이 현장 조사에 나서면서 발각됐다. 가족 구성원 중 19명은 복지수당이 취소 됐고 나머지 19명은 수당이 삭감됐다. 또 5명은 연방검찰청에 고발됐다. 가 족 구성원 38명 각각에 대해 최저 1000달러에서 최고 13만 7000달러까지 부정수급한 수당 상환 명령도 내려졌다. 마리스 페인 NSW 인적서비스부 장관은 복지수당 사기행위는 징역형을 받 을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복지수당 사기는 복지시스템 근간을 흔들고 정당 하게 수당을 받고 있는 수백만 명의 다른 수당 수급자들에게 피해를 끼친다. 또 세금이 올바르게 쓰여지기를 바라며 열심히 살아가는 평범한 호주인에 대한 범죄행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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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지마이트 구매하면 이슬람 극단주의 지원” 국민당 조지 크리스튼슨 의원 “할랄 인증 음식 구매하지 말아야” 논란
의
회 내 부르카(이슬람 여성들이 착용하는 두건) 착용 금지를 추 진하고 있는 조지 크리스튼슨 국민당 연방 하원의원이 베지마이트 구매 행 위가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활동에 도움을 줄 수도 있다는 글을 올려 파 문이 일고 있다.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에 의하면 크리 스튼슨 의원은 이슬람교에서 신자들 이 먹어도 되는 음식을 의미하는 할랄 (halal) 인증을 받은 모든 음식을 구매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할랄 인증을 위해 쓰인 자 금이 테러리즘과 이슬람 율법(sharia)을 시행하는 데 사용됐다는 것이다. 크리스튼슨 의원은 자신의 블로그에 “짭짤하고 검은 음식(베지마이트) 한 통이 여성의 결혼 권을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세력을 후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솔직히 나 는 내가 식료품에 소비하는 돈의 일부가 종교를 선전하는 데 사용될 수도 있다는 사실에 분 노를 느낀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내가 장을 보는 데 쓴 돈이 호주에서 그다지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고 바라는 극단 적인 종교 또는 극단주의자들의 활동에 대한 지원금으로 쓰일지는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이 글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처음엔 긍정적이었으나 갈수록 비판 의견이 늘어났다. 일 부 네티즌들은 자신의 세금이 토니 애봇 연방총리의 교회 사목 지원금에 사용되는 것을 원 하지 않는다고 반발했다. 2주 전 남호주의 낙농업 회사인 플로리우 밀크 앤드 요거트 컴퍼니는 사회관계망에서 네티
즌들의 거센 항의에 못이겨 자사 제품의 할랄 인증을 취소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이 회사는 주요 고객인 아랍계열 항공상 에미레이츠항공을 잃게 돼 약 5만 달러의 손실을 입게 됐다.
할랄 인증료 테러리스트 지원에 사용되지 않아
크리스튼슨 의원은 할랄 인증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할랄 인증에 소요되는 돈이 어떻게 사 용되는지 일반인들이 잘 모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테러리즘에 직접 쓰이지는 않지만 할랄 인증이 호주 내 극단주의적인 관점을 가지고 그러한 행동을 하는 단체들을 지원하고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 베지마이트의 할랄 인증을 추진한 호주이슬람협회(The Australian Federation of Islamic Councils)는 이슬람 율법 이 호주 내 가족법 제정 시 고려돼야 한다고 공공연히 주장해 왔다”며 “할랄 인증 기관이 이 슬람 자선단체에 기부해 온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마스(Hamas )와 이슬람형제단(Muslim Brotherhood)의 관계가 밝혀졌다. 이와 비슷한 사건이 캐나다와 프랑스에서 발생했다. 우리가 (할랄 인증에 쓰이는) 돈이 어떻게 쓰이는지 모르기 때문에 이와 유사한 일이 호주에서 발생할 수도 있다고 보는 것은 지극히 타당하다”고 덧붙였다. 호주 내에서 이슬람 고객을 위해 국내 판매용 제품에 할랄 인증을 받은 회사들은 베지마이 트 외에도 상당수가 있다. 할랄 인증기관인 할랄오스트레일리아는 할랄 인증료가 테러리즘 을 지원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단호히 부인했다. 할랄오스트레일리아는 자사 웹페이지를 통해 “할랄 인증을 위해 할랄오스트레일리아에 지 급되는 서비스료는 호주 내 등록된 업체들을 운영하는 일반적인 비용으로 사용돼 왔다”며 “할랄 인증은 테러리스트들의 활동이나 정치적인 동기를 가진 종교집단의 폭력행위를 지 원하는 데 사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직장인, 일과 삶의 균형이 깨지고 있다 정규직 근로자 주당 6시간, 연간 9471달러 가치의 무급 초과 근무
호
주 근로자 10명 중 4명은 일 과 삶(work and life)의 균 형이 악화되고 있으며 매년 1100 억 달러 가치의 노동력을 무료로 제공하는 셈이라는 새로운 보고서 가 발표됐다. 사람들이 근로시간을 초과하는 이 유는 고용 불안과 장시간 근로하길 원하는 고용주의 기대치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연구소(Australia Institute)의 보고서에 따르면 평 균적으로 풀타임 근로자는 무급으로 주당 6시간, 환산 가치로 연간 9471달러의 초과 근무를 하는 것으로 조 사됐다. 리차드 데니스 이사는 많은 호주인들이 법적으로 대가 를 받아야 할 그들의 귀중한 시간을 상당 부분 할애하고 있다며 “인식을 하고 있든 아니든 호주인들은 자선단체 보다 고용주에게 훨씬 더 관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약 1000명의 전국 근로자를 대상으로 실시 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46%가 초과 근무를 요구받는다 고 답했고 27%는 일자리가 불안하다고 밝혔다. 호주연구소의 데이빗 베이커 연구 이사는 직업의 안정 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며 “많은 호주 근로자 들에게 타고있는 배가 흔들리는 것(rocking the boat) 은 진정한 우려사항”이라며 "더 나은 삶의 균형을 추구 하는 것이 미래 일자리에 위협적인 요소가 될 것으로 인 식되면 사람들은 고용주에게 그 문제를 자유롭게 제기 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과 삶의 균형을 향상시키기 위해 보다 유연한 근무 시간과 고정적인 퇴근 시간을 가지려 한다. 그러나 4분의 3의 근로자들은 그로 인해 월급이 줄어드는 것은 원치 않는다. 데니스 박사는 이 연구에서 일과 삶의 균형의 필요성 에 대해 근로자들의 인식을 제고하는 것만으로는 충분
HSC 영어 선정도서 작가 성비 불균형
치 않다며 “고용주와 산업 단체들 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논의 를 시작할 단계다. 정부는 이 문제 를 훨씬 더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 다”고 주장했다.
일과 삶의 균형이 회사 생 산성에 도움 그는 또 “정부가 할 수 있는 간단한 일은 모든 대기업에 매년 직원들에게 일과 삶의 균형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 시하고 웹사이트에 설문 결과를 게시하도록 요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육 및 컨설팅회사의 롭 브래든 국내 영업 담당자는 초과 근무를 피하기 위해 오후 5시가 되면 사무실 전 화가 자동으로 음성 메일로 연결되도록 설정했다며 “5 시 1분에는 우리 직원과 통화할 수 없을 것”이라며 “집 에 가서 일을 할 수는 있지만, 오후 5시 이후에는 누구 에게도 일 관련 이메일을 보내지 못한다는 규칙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휴가 중에는 직원들이 이메일을 확인할 수 없 게 해 놓는다. 우리는 직원들이 완벽한 휴식을 갖길 바 란다”고 덧붙였다. 브랜든 씨는 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회사의 생산성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그는 사람 들이 점심을 건너뛰고 일터로 늦게 돌아오거나 업무를 일찍 시작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좀 덜 산만하고 가장 생산적인 시간대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우리는 직원들이 일에 방해받지 않는 한시간 을 보내도록 장려한다. 이는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진다” 며 긴 근무 시간은 높은 수준의 우울증과 불안을 가져올 수 있고 일부 유럽 국가에서는 상사가 직원에게 초과 근 무를 요구하는 것이 법적으로 금지돼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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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5년도 호주 대입 수능시험(Higher School Certificate, HSC)의 영어 과목 선정도서 목록 중 여성 작가의 작품 부 족으로 작가 성비 불균형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NSW 교육위원회(Board of Studies)에서 규정된 2015-2020 년도 고학년 영어 과목 선정도서 목록의 최소 70%가 남성 작가 의 작품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68%의 남성 작가로 이루어 진 현 목록 보다 높은 수치이다. 노트르담대학 카밀라 넬슨 박사 의 선정도서 목록 분석에 의하면 제인 오스틴의 ‘노생거 사원’, 에밀리 브론테의 ‘폭풍의 언덕’, 그리고 에밀리 디킨슨의 시가 제 외된 반면, 셰익스피어의 작품은 7개가 선정되었다. 또한 넬슨 박사는 “현대 여성 작가보다 현대 남성 작가의 작품 이 19세기의 고전 명작을 대체하는 경향이 있다“라며 NSW의 교사들이 일반영어(Standard English)와 고급영어(Advanced English) 과목에서 남성 작가의 작품으로 만 이루어진 도서 목록 을 구성할 수 있는 위험이 존재 한다“라고 지적했다. 아이러니컬 한 점은 새로운 도서 목록이 대부분 여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 에 의해 선정되었다는 것이다. 자문위원회는 고전 명작, 셰익스 피어, 호주 작가의 작품 등을 포함하여 다양한 관점과 문화를 이 해시킬 수 있는 작품 선정을 위해 발족되었다. 작가 성비 불균형 에 대한 우려가 일자 NSW 교육위원회는 “자문위원회가 현 강의 요강(syllabus)에 적절한 작품을 선정했으며, 이는 작가의 성별 과는 무관하다”라고 밝혔다. 스텔라 프라이즈 (The Stella Prize) 의장 루이즈 스윈 씨는 “학생들이 전 세계 의견의 51%를 놓치 고 있다”라며 “학생들이 남성과 여성작가의 작품을 공평하게 공 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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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도와 호주 FTA협상 가속으로 진행(정치,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지난 18일 인도 총리로는 처 음으로 호주 캔버라 연방의회에서 상, 하원 합동연설을 하고 양국의 경제 안보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모디 총리는 "호주는 인도 미래 비전의 중심 국가이며 호 주만큼 인도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국가는 거의 없다" 고 말했다. 그는 앞서 이날 오전 토니 애봇과의 정상회담에서는 양국 정상 연례 회의 구상 등을 포함해 양국 간 안보 협력의 기 본 틀을 만들어 나가기로 결정하고 자유무역협정(FTA) 등을 포함해 포괄적 경제 협력 협정과 민간 핵 협력 협 정 체결을 위한 협상을 조기에 마무리 짓기로 합의했다. 애봇 총리는 "우리는 양국 관계를 심화하길 원하고 그것 이 인도와 포괄적 경제 협력 협정 체결을 서두르는 이유" 라고 말했다. 양국은 이날 사회 안전, 범죄인 인도, 마약거 래 방지, 관광, 문화 등 5개 분야 조약도 체결했다.
앵
커 성차별 알리러 1년간 같은 옷 입어
호주의 유명 남성 앵커가 사람들의 머릿속에 깊이 자리한 성차별주의를 깨닫게 하기 위해 1년 내내 같은 옷을 입고 방송해 화제가 되고 있다. 호주 방송 ‘채널 9’의 앵커인 칼 스테파노빅(Karl Stefanovic)은 아침 방송 프로그램 ‘투데이’를 진행하면서 1년 간 같은 옷을 입었지만 시청자들은 이 같은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고 한다. 반면 그와 공동으로 방송을 진행하는 여성 앵커 리사 윌 킨슨(Lisa Wilkinson)은 매일 다른 옷을 입고 나옴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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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구하고 “스타일에 신경을 써라 혹은 의상끼리 색의 조 화가 안 되고 끔찍하다”는 등 지적이 쏟아졌다. 스테파노빅은 이날 오전 방송에서 이같이 밝히고 1년 간 같은 옷을 입은 이유에 대해 지난해 10월 윌킨슨이 성차 별주의에 대해 한 연설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윌킨슨은 지나치게 여성의 옷 차림에 대해 비판을 하였다고 한다. 이를 못 마땅하게 생각한 스테파노빅은 자신의 의상에 대해 지적하는 시청자가 나타날 때까지 계 속 같은 옷을 유지하자는 실험을 해보자고 윌킨슨에게 제 안을 하고 1 년간 같은 옷을 입고 방송에 출연하였으나 아 무도 이 같은 사실을 알아채지 못했다. 스테파노빅은 인터뷰에서 “나는 인터뷰나 끔찍한 유머 감 각 등 기본적으로 내 일을 얼마나 잘했는지에 기반해 평 가를 받았으나 여성들은 무엇을 입었는지 또는 머리 모양 이 어떤 지로 종종 평가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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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명 IS 가담 논란
호주 형제 4명이 함께 시리아로 건너가 이슬람 수니파 원 리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이하 IS)에 가담한 것으 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이번 논란의 주인공은 각각 17, 23, 25, 28세 형제들로
자세한 이름과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이들은 모친에 게 태국에 여행 간다고 속이고 터키로 간 후 국경을 거쳐 시리아로 넘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족의 지인이자 현지 무슬림 지도자인 자말 리피 (Jamal Rifi) 박사는 "모친이 아들 중 한 명이 보낸 문자 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됐으며 처음에는 장난일 줄 알았다가 사실로 드러나 지금은 거의 정신 줄을 놓은 상 태" 라고 말하며 안타까워했다. 이들 형제가 IS에 가담한 이유는 인터넷 웹사이트와 SNS 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그 이유는 최근 IS 에 가담하기 위해 적발된 미국 청소년들 역시 IS가 선전 하는 컨텐츠에 넘어가 이 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 기 때문이다.
그러나 형제들 중 일부가 집으로 돌아올 가능성도 있다 고 한다. 리피 박사는 "형제 중 2명은 140kg이 넘는 비 만으로 임무를 맡을 수 없으며 그들은 뛰어다니는 것도 힘들 뿐 아니라 비축된 식량을 모두 축낼 수 있어 IS 측 이 가담을 거부하고 강제로 귀향시킬 가능성도 있다"고 말하였다. 한편 자식들이 모두 이슬람국가로 보낸 이들의 부모는 하 루하루가 지옥이라고 한다. 이들의 모친은 한 인터뷰에서 "우리 아이들은 사상적, 정치적 내용은 아무 것도 모르는 순진한 아이들이라며 메시지를 받는다면 당장 자식들을 집으로 돌려보내주기 바란다" 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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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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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딩기어 고장을 일으킨 소형항공기가 조종사의 침착한 대처로 비상착륙에 성공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사건은 지난 17일 오전 호주 멜버른 무라빈 (Moorabbin) 공항 활주로에서 발생했으며 당시 착륙을 시도하려던 항공기 랜딩 기어에 이상이 있음을 감지한 조 종사가, 공항 컨트롤 타워에 문제점을 전달해 사건이 알 려졌다고 한다. 이후 조종사는 안전한 착륙을 위해 먼저 연료 통 비우기 를 시작하였다. 연료 통을 비우기 위해 조종사는 현지 상 공을 돌며 연료를 소모하였으며 이어 침착하게 관제탑 지 시를 따르며 30분 가량 활주로 상공을 돌던 조종사는 연 료가 다 비워지기 직전에 착륙을 시도했다. 비상착륙 당시 모습이 촬영된 영상을 보면 항공기 앞 바 퀴가 90도 가량 틀어져 있는 것이 확인되며 항공기는 그 상태로 활주로에 위태롭게 미끄러지지만, 다행히 큰 사고 없이 안전하게 착륙에 성공하였다고 한다. 공항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기 조종사로부터 랜딩기어에 이상이 있다는 연락을 받고 착륙 도중 발생할 수 있는 만 약의 사태에 대비해 구급차와 소방차를 대기시켰으며 화 재 발생을 막기 위해 활주로에 발포제를 뿌려놓았다”고 설명하며 이 같은 대책은 그저 비상상황에 대비한 안전 매뉴얼에 따라 긴급서비스를 한 것뿐이다라고 말하였다.
지난 22일 호주 일간 데일리텔레그래프는 본격적인 졸업 시즌을 맞아 부모의 감시를 벗어난 호주 고교 졸업생들의 거대한 탈선 장소로 변해버린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휴 양지인 발리의 실태를 보도했다. 호주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휴양지이기도 한 발리는 호주 에서 '스쿨리스'(schoolies)라 불리는 고교 졸업생들의 졸 업 기념여행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스쿨리스라 불리는 고교 졸업생들의 졸업 기념여행은 대 부분이 부모나 교사의 감시 없이 친구들과만 떠나는 첫 번째 여행인 데다 자제력이 부족한 나이이다 보니 무분 별한 음주와 섹스, 마약 등에 빠져 일탈 행각을 일삼으며 해방감에 빠져 나이트클럽 등지에서 밤새도록 마약과 음 주를 곁들인 댄스파티를 벌이다가 남녀가 쌍쌍이 어울려 호텔로 돌아가 밤새도록 광란의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 은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텔레그래프는 자사 취재기자가 발리 쿠타(Kuta) 중심가를 10여분 걸어가는 동안 길거리 마약상들로부터 대마초를 사라는 권유를 10번이나 받았다고 전했으며 또 한 발리 중심가에서는 복용 시 환각작용을 일으켜 대마초 보다 훨씬 위험한 '마법의 버섯' 같은 마약도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다고 한다. 이 밖에도 이 곳에서는 '정글 주스'라 불리는 메탄올 음료
장 난 소형 항공기 비상착륙 시도 화제
리, 호주 고교 졸업생 들 탈선 장소 되다
도 실명 등의 위험이 있지만 마음만 먹으면 쉽게 접할 수 있어 자제력이 부족한 나이인 청소년들에게는 아주 위험 한 곳이다. 지난해 센트럴코스트 출신의 호주 고교 졸업생 재스민 베이커(Jasmine Baker)는 발리에서 '정글주스'를 마시고 눈이 멀어 호주 북부도시 다윈으로 긴급 후송되기도 했 다. 호주 '스쿨리스'가 많이 찾는 바운티(Bounty Resort) 리조트의 스벤 레모(Sven Remo) 매니저는 "인도네시아 는 기본적으로 이슬람국가라서 술값이 매우 비싸니 너무 싸다 싶은 칵테일은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러한 탈선과 안전사고 등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본격적 인 고교 졸업 시즌을 맞아 앞으로 수일간6천여 명의 '스 쿨리스'가 발리로 몰려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신문은 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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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신생아, 시드니 려 배수로에서 6일 동안 물과 음식 없이 생존
지난 일요일 시드니의 한 배수로에서 신생아가 발견이 되 어 화제가 되고 있다. 배수로에서 발견된 이 신생아는 지 난 주 월요일 태어나 화요일 배수로에 버려진 것으로 보 이며 약 6일동안 물과 음식을 먹지 않고도 생존을 해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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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 호주뉴스 출이 되었다. 배수로에 신생아를 버린 그의 엄마는 살인미수 혐의로 경찰에 체포 되었으며 아이는 구출 된 직후 웨스트메드 (Westmead) 아동병원으로 후송 되었다. 배수로에 버려진 아이는 지난 일요일 이른 오후에 자전거 를 타고 지나가던 데이비드 오트(David Otte)씨에 의해 발견이 되었으며 그는 자전거 도로인 쿽커스 힐(Quakers Road)에서 M7으로 넘어가는 길에 아기 울음소리가 들려 배수로 밑을 보고 아기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서는 믿을 수 없는 광경이라 너무 놀랐다고 말을 하였다. 또한 그는 당시 그와 그의 친구가 아이 울음소리를 듣지 못하고 그냥 지나쳤다면 아기는 무더위에 아마 얼마 못 가 사망했을 것이라고 말을 하며 지금이라도 발견이 되어 다행이라고 덧붙혔다. 이 사건의 담당자인 데이비드 라갓트(David LAgats) 형 사는 이 사건은 정말 끔찍한 범죄이며 구출이 된 아기가 부디 건강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하였다. 이 아기를 버린 엄마는 24일 월요일 블랙타운 법원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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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비숍, 오바마의 호주 비판에 반격
줄리 비숍 호주 외무장관이 매우 이례적으로 호주의 최 대 동맹국인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비판해 화제 가 되고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한 줄 리 비숍 장관은 지난 주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기간에 호 주를 비판했던 오바마 대통령에게 반격을 가했다고 한다. 오바마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개막 첫날 퀸즐랜드 대 강연에서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지구온 난화 때문에 호주의 대표적 관광명소이자 세계자연문화 유산인 대산호초(Great Barrier Reef)가 위기에 처했다 고 지적한 바 있다. 오바마 대통령의 이러한 지적에 대해 비숍 장관은 뉴욕 현지에서 국영 ABC방송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호주 는 대산호초를 보존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을 다하고 있 으나 오바마 대통령은 대산호초를 보존하기 위해 우리가 기울이는 노력을 무시했다”고 말을 하며 오바마 대통령 의 발언을 반격했다. 비숍 장관은 이어 "대산호초에 대한 오바마 대통령의 발 언은 문제가 있으며 우리 호주는 대산호초를 보존하기 위 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에 대산호초를 담당 하는 퀸즐랜드 주 정부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고 덧붙였다. 퀸즐랜드 주 정부는 오바마 대통령이 대산호초의 실태 에 대해 잘못된 정보에 의존하고 있다고 우려하면서 정 확한 사실 관계를 미국 관리들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밝 힌 바 있다. 앞서 유네스코는 인근 석탄 항 개발에 따라 폐기물 투기 등으로 대산호초가 훼손될 위기에 처했다며 대산호초의 세계자연문화유산 지정 취소 가능성을 경고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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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
염으로 인해 호주 NSW 곳곳에 산불
각에서는 추측하고 있다.
G
20, 공동선언문 브리즈번 행동계획
조세회피, 경제성장, 무역증진, 기후변화 중점 적으로 다뤄
섭씨 40도를 넘나드는 폭염으로 인해 호주 뉴사우스웨일 스(NSW)주 곳곳에 산불이 발생했다. 지난 일요일 호주 NSW 전역에는 고온과 강한 바람 등의 영향으로 20개의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했다고 NSW 주 지방소방대(RFS)가 밝혔다. RFS 관계자인 메트 선(Matt Sun)은 "대부분의 산불이 인 가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 발생해 아직 직접적 재산 피해는 없는 상황이지만 NSW주 내에서 지금까지 발생한 70개의 산불 중 37개가 통제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시드니를 비롯한 NSW주 주요 지역의 이날 낮 최고기 온이 섭씨 40도 안팎까지 치솟으면서 시드니와 블루마 운틴(Blue Mountain), 카스힐(Castle Hill)과 체리브룩 (Cherrybrook) 등 많은 지역에서 화기 사용 금지 조치 가 내려졌다. 호주 기상청은 월요일인 24일 시드니의 낮 최고기온이 섭씨 30도일 것이며 약간의 비와 천둥번개가 칠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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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퍼스, 이슬람 사원 돼지 시체 투척해
최근 서 호주 퍼스의 '마스지드 이브라힘(Masjid Ibrahim)' 이슬람교 사원에 누군가가 돼지머리와 내장, 다리 등을 투척한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다. 사원 대변인인 이만 샤비르(imam Shabir)는 "누군가가 아침 일찍 사원 입구에 돼지머리와 내장 등을 던져놓고 갔다며 이슬람 율법에서 돼지고기를 금지한다는 것은 상 식이기 때문에 이는 이슬람에 대한 증오의 표시인 것 같 다"고 말했다. 지난 6월 신축된 이 사원은 건축이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공공기물 파손범들의 목표물이 된 적이 있다고 샤비르 대 변인은 덧붙였다. 호주에서는 최근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 국 가'(IS)의 테러 위협이 고조되자 국가적 차원의 테러 위협 수준을 '높음'(high)으로 상향 조정하고 연방경찰이 주요 도시에서 잇따라 대규모 테러 작전을 펼치면서 반 이슬람 정서가 확산하는 분위기다. 이번 사건에 앞서 시드니와 브리즈번의 무슬림 집단거주 지에서도 협박 내용이 담긴 전단이 이슬람교사원에 전달 되는가 하면 길가는 히잡 차림의 이슬람교도 여성에게 욕 설을 퍼붓거나 침을 뱉는 사례도 다수 신고된 적이 있어 앞으로 반 이슬람 증오 범죄가 더 일어날 수도 있다고 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2014년 주요20개국(G20) 정상 회의에서 세계 정상들은 경제 성장, 수백만 빈민 구제, 여 성의 노동 참여율 확대를 위한 협력과 투명성 제고를 약 속했다. 지난 16일 폐막식에서 정상들은 다국적 기업의 조세회 피, 무역 증진, 탄소배출량 감축, 은행 강화, 에너지 시장 개혁, 에볼라 대응책을 주요 골자로 한 공동선언문 ‘브리 즈번 행동계획(Brisbane Action Plan)’을 발표했다. G20 역사상 가장 통합적인 어젠다를 다룬 만큼, 선언문 에는 회원국의 고속 경제 성장 염원을 담은 경제개혁 조 치 800개 이상이 포함됐다. 그리고 내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될 기후변화 정상회 담(Climate Change Summit)의 준비차원으로 2020년 까지 온실가스 20% 감축 목표인 2020년 이후의 체제 로 ‘포스트2020(Post 2020)’의 채택을 독려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오바마 대통령은 유엔 산하기구인 녹색기후기금(GCF)에 약 30억 달러 출연을 약속했다. 이로써 회의의 주요 의제로 경제를 내세운 애봇 총리에게 기후변화에 무게를 두고자 했던 오바마 대통령이 확실한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해석된다. 애봇 총리는 탄소배출량 감축에 에너지 효율성 제고가 중 심축이 될 것이라고 주장함과 동시에, 여전히 전기를 사 용할 수 없는 전 세계 10억 인구에게는 석탄이 필수라며 탄소배출의 주범이자 자국의 주요 수출자원인 석탄을 옹 호하기도 했다. 그는 기후변화 대응책 마련과 실시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추후에 결정할 것이라며 세계 모든 국가의 꾸준한 경제성 장과 발전에 발맞춘 효과적인 기후변화 대응책 마련에 노 력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데이비드 카메론 영국 총리는 탄소배출량 감축에 그간 미 미한 노력을 보였던 호주와 일부 국가들이 발벗고 나서야 하며 내년 파리 기후변화 정상회담에서의 실질적 성과 도 출을 위한 호주의 노력을 촉구했다.
글로벌 인프라허브 본부 시드니에 설치 한편 애봇 총리는 “무역과 투자 증진, 경쟁력 제고, 실업 률 타파를 위한 회원국들의 정책들은 발전과 포괄적인 성장을 이끌고 불평등 해소와 빈곤퇴치에 기여할 것”이 라고 말했다. 그런 정책들은, 국제통화기금(IMF)과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분석한 결과, 성공적으로 이행될 시 회원국의 전체 국내총생산(GDP)은 2018년 당초 예상보다 약 2조 달러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IMF와 OECD는 회원국의 개혁안 실천 여부와 성과를 지켜볼 예정이다. 세계 경제 부양을 위해 정상들은 G20 회원국과 민간영 역의 기부금으로 세계 각국의 사회기반시설 투자를 지원 하는 임시 국제 기구인 글로벌 인프라 허브(Global Infrastructure Hub)의 본부를 시드니에 설치하기로 결정 T O N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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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 호주뉴스 했다. 여성 노동 참여 확대 부문에서는 2025년까지 남녀 노동 참여율 차이를 현수준의 4분의 1로 줄이는 ‘25BY25’ 채 택에 전원 동의했으며, 목표 달성시 1억명 이상의 여성인 력이 세계 노동시장에서 활동할 것으로 예측된다. 애봇 총리는 조세회피 해결을 위한 새 공동협약의 채택을 환영했으며 폐막식에서 문제해결의 열쇠는 각국의 원활 한 정보 공유임을 피력했다. 정상들은 내년 터키에서 열릴 2015년 G20에서는 세계 무역 체계 개선에 초점을 맞출 예정으로 세계무역기구 (WTO) 개혁에 관한 논의가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세 계 무역 체계 개선으로 호주는 수혜국이 될 것으로 전 망된다.
시
드니 찜통더위 강타 … 최고 42도 예보
이날 오전 10시경 시드니 도심은 34도 가까운 고온을 나 타내며 약 2년만에 가장 뜨거운 11월 날씨를 선보였다. 이즈음의 예년 평균 기온은 25도였다. 시드니 동부 지역은 오후부터 바닷바람이 불기 시작하겠 지만 저녁 7-8시가 돼야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 보됐다. 열기와 돌풍이 예고되면서 광역 시드니 지역은 심각한 (severe) 화재 위험 경보와 발화 금지령이 발령됐다. 21일 현재 NSW엔 25건 이상의 화재가 발생 중이다. 불볕더위는 22일(토) 잠시 주춤한 후 23일(일) 다시 기승 을 부릴 예정이다. 시드니 도심의 수은주는 토요일 27도 까지 떨어졌다가 일요일 35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고됐 다. 하지만 시드니 서부 지역은 토요일 33도, 일요일 42 도의 최고 기온이 예상된다. 26일(수)까지 대부분의 시드 니 지역 야간 기온은 20도를 넘을 예정이다. 시드니의 가장 더운 11월은 1982년 11월 25일이었다. 이날 최고 기온은 41.8도를 기록했다. 과학자들은 기후변화로 인해 행성이 뜨거워 지면서 더운 날씨가 추운 날씨 보다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예측 한다. 이는 지구는 물론 호주에서도 마찬가지다. 호주기상청(ABM)의 ‘2014년 기후실태’(State of the Climate 2014)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5년간 더운 달의 빈도는 1951-1980년의 기준치 대비 5배 급증한 반면 추운 달의 빈도는 약 3분의 1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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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오파렐 전 NSW 주 총리, 정계 은퇴 선언
주말 시드니에 찜통더위가 예보됐다. 시드니는 21일(금) 수은주가 38도까지 올랐으며 파라마 타와 펜리스를 포함한 시드니 서부는 최고 40도까지 치 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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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W 하원의원인 베리 오파렐 제43대 NSW 주총리가 차기 주총선에 불출마하고 정계를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오파렐 전 주총리는 24일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지역구 인 쿠링가이 자유당지부 당원들에게 내년 3월 NSW 주
총선에 불출마할 것임을 통보했다. 그는 “마이크 베어드 NSW 주총리에게도 이번 결정을 이미 알렸다”고 밝혔다. 그는 정계은퇴를 결심한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오파렐 전 주총리는 “약 20년 동안 공동체를 위해 봉사할 영광을 누려왔다”며 “5번의 선거운동에 강력한 지지를 보 내준 지역 거주자들과 당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의 후임자인 베어드 주총리는 오파렐 전 주총리가 NSW와 자유당을 위해 많은 공헌을 했다고 호평했다. 1995년부터 약 20년간 NSW 자유당 하원의원으로 의정 생활을 해온 오파렐 전 주총리는 세계대전 이후 호주 선 거 사상 최다 지지율 역전을 기록한 2011년 3월 주총선 에서 승리하며 주총리가 됐다. 하지만 그는 올 4월 15일 독립부패방지위원회(ICAC) 청문회에서 2011년 3월 주총선 직후 닉 디 지로라모 (Nick Di Girolamo) 전 호주수도공사(AWH) 사장으로 부터 3000달러짜리 1959년산 펜폴즈 그렌지(Penfolds Grange) 와인 한병을 받은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가 본인 이 직접 쓴 와인 선물에 감사를 표시하는 메모가 공개된 16일 주총리 사퇴를 전격 발표했다. 오파렐 전 주총리는 20년간의 의정생활로 인해 최소한 연간 15만 6000달러의 평생 연금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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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 호주뉴스
램
폴
재키 램비 의원이 결국 파머연합당(PUP)을 탈당해 무소 속이 됐다. 램비 의원은 2013년 9월 연방 총선서 파머연 합당 상원후보로 타스마니아에서 출마해 당선됐다. 타스마니아를 대표하는 램비 상원의원은 최근 몇주 동안 클라이브 파머 파머연합당 대표와 다방면의 이견을 노출 하며 치열한 설전을 벌여왔다. 램비 의원은 24일 연방상원에서 탈당을 발표했다. 램비 의원은 “주말 동안 가족, 친구, 타스마니아 유권자들을 접 촉하며 폭넓은 의견을 수렴했다”면서 “무소속으로 남아 의정활동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램비 의원은 “저는 이제 신의성실하게 타스마니아의 이익 을 최우선에 두고 개혁을 위해 정부나 다른 의원들과 자 유롭게 협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파머연합당 당원에 대한 회의감이 타스마니아 유 권자와 호주 국민들을 위해 불확실성을 야기했음을 인정 한다. 이점을 사과드린다”면서 “오늘의 탈당이 이런 회의 감과 불확실성을 종식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램비 의원은 “정치적인 진흙탕(mud-slinging) 싸움에 가 담하지 않고 비방적인 허위의 인신공격에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녀는 파머 대표와 그의 가족이 모 두 잘 지내길 바란다며 향후 파머 대표와 공조할 가능성 도 시사했다.램비 의원은 “파머 대표는 거대한 재산과 막 강한 권력을 동시에 갖는 축복을 받았다. 그는 이런 재산 과 권력을 호주 국민들을 위해 좋은 일을 하는데 사용할 멋진 기회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정치적인 문제가 해결되고 나면, 우리에게 국 가의 이익을 위해 함께 일할 많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클라이브 파머와 그의 아름다운 가족, 직원 및 친구들에 게 행운을 빈다”고 밝혔다.
폴린 핸슨 한나라당(One Nation Party) 전 대표가 정계 복귀를 선언했다. 한나라당 최고위원들은 몇 주전 만장일치로 핸슨 전 대표 의 당 대표직 복귀를 찬성했으며 일반 당원들은 오는 29 일 전당대회에서 그를 대표로 추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호주 언론들이 19일 보도했다. 당내에서는 핸슨 전대표의 이름을 붙여 폴린 핸슨의 한나 라당으로 당명을 개명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핸슨 전 대표는 당명의 자신의 이름을 넣는 것은 자신의 자존심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단지 사람들이 당과 자 신을 연관지어 생각하고 있을 뿐이라고 밝혔다. 핸슨 전 대표는 과거의 실수를 또 다시 반복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당으로 잠입한 사람들에 의해 당이 무너지는 것 을 용인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핸슨 전 대표는 분위기를 일신한 한나라당의 첫 시험무대 는 내년 초에 있을 퀸즐랜드 주총선이 될 것이라며 연방 하원 의석도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핸슨 전 대표는 “사람들이 캠벨 뉴먼 퀸즐랜드 주총리와 자유국민연립에 매우 환멸을 느끼고 있다”며 파머연합당 및 캐터호주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들에게 대안이 반 드시 필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핸슨 전 대표는 당대표 복귀를 하고 싶지 않았으나 유권 자들이 녹색당과 파머연합당에 염증을 느껴 어쩔 수 없이 복귀했다고 밝혔다. 핸슨 전 대표는 “사람들은 정직한 목소리를 듣고 싶어하 고 실제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고 싶어한다” 며 자신이 유권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무 것도 변하지 않았다. 파머연합당이 변화의 욕 구에 대한 정답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닌 것 같다”며 “ 마지막으로 내가 도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안 넬슨 한나라당 퀸즐랜드 대표는 핸슨 전 대표의 복 귀에 대해 압도적인 지지가 있었다며 오는 29일 평당원 투표에서도 전폭적인 지지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비, 파머연합당 버리고 무소속 선택
“무소속으로 남아 의정활동에 전념, 개혁 위해 정부와 자유롭게 협상할 것”
대학교육 개혁과 일반의 진료비 부과에 반대 램비 의원은 탈당 발표문을 통해 자유국민연립 정부의 핵 심 예산안에 찬성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토니 애봇 정부를 향한 경고도 보냈다. 그녀는 “무소속 상원의원으로서 정부가 제안한 대학교육 과 메디케어 공동분담금(co-payments) 개혁안에 절대 찬성하지 않을 것임을 국민들에게 100% 보증할 수 있 다”고 밝혔다. 그녀는 또 “이 기회에 애봇 총리가 호주 군인들(Australia’s Defence Force)에게 제시한 불공정한 임금을 재고 할 것을 요청한다”면서 “그는 호주 국가 안보의 기반을 저 해할 심각한 실수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램비 의원은 파머연합당 탈당 결정을 지지해준 직원, 가 족, 친구 및 타스마니아 유권자들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램비 의원의 탈당 결정은 지난 19일 파머 대표가 램비 의 원이 수행해왔던 파머연합당의 부대표와 부총무 당직을 박탈한 이후에 나온 것이다. 램비 의원의 탈당으로 파머연합당은 연방 상원 의석이 3 석에서 2석으로 감소했다. 글렌 라자러스 파머연합당 상 원 원내 대표와 젠야 왕 상원의원이 남아있다. 애봇 정부에게 비교적 호의적이었던 파머연합당 의석이 1석 감소함으로써 정부는 법안 의결을 위한 과반수 확보 가 더욱 힘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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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핸슨, 한나라당 대표로 정계복귀 선언
당명 ‘폴린 핸슨의 한나라당’으로 개명 추진, 내년 퀸즐랜드 주총선이 시험무대
호
주-인도, 국방안보 분야 협력 합의
원 합동 연설에 앞서 토니 애봇 연방총리와 안보협력, 마 약규제, 사회보장(복지), 관광 분야 합의문에 서명했다. 호주와 인도는 안보협력을 위한 체제(Framework for Security Cooperation) 설립에 합의했다. 합의서는 연 례 총리 및 국방장관 회담, 해군 합동 훈련, 테러 대처, 국 경 관리, 사이버 공격 대응, 군축 및 비핵화, 지역 및 국제 기구협력 등 행동 계획과 인도의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 지지 등의 내용을 담았다. 호주와 인도의 국방 협력 합의는 호주,미국, 일본의 3각 동맹에 인도가 참여하는 ‘다이아몬드 안보(security diamond)’ 동맹 형태로 중국을 견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 목받고 있다. 애봇 총리는 또한 내년 말까지 인도와 FTA 협상을 마무 리할 것이라는 의향을 밝혔다.
주
택경매 낙찰률 하락세 시드니 73.5%, 멜번 67% 올해 최저
시드니와 멜번의 주택 경매 물량이 크게 늘 면서 낙찰률이 정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호주부동산모니터스 (APM) 자료에 따르 면 시드니의 11월 넷 째 주말 경매낙찰률은 73.5%로 전주에 이어 5개월래 가장 낮은 수 준을 나타냈다. 멜번의 경매낙찰률은 67%로 올해 최저 치로 떨어졌다. 시드니는 봄철이 시작되던 9월부터 거의 두 달 간 80% 이상 낙찰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11월 들어서는 80%선 을 넘기 힘든 상황이다. 11월 평균 낙찰률이 76.4%를 나 타냈고 10월 평균 80.6%보다 둔화됐다. APM의 앤드류 윌슨 이코노미스트는 “봄철이 시작되면 서 80% 이상의 낙찰률을 보였던 시드니 주택시장이 초 기 동력을 잃은 것 같다. 경매 물량이 쏟아지면서 낙찰률 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부동산시 장 마감을 4주 정도 남겨놓은 상황에서 시장에 매물이 계 속 많이 나오고 있어 구입자들에게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드니는 11월 들어 주말 경매 건수가 1000건 이상을 유 지하고 있다. 다음 주말에도 1000채 이상의 매물이 경매 로 나올 예정이다. 11월 넷째 주말 광역 시드니에서 북부 해안지역이 82.6%로 가장 높은 경매낙찰률을 기록했다. 시티와 이 스트 82.4%, 노스웨스트 79.3%, 노스남부 76.9%, 노스 쇼어북부 76.1%, 이너웨스트 74.5%를 나타냈다. 멜번은 지난 주말 경매낙찰률이 67.1%로 올해 들어 가 장 낮았다. 11월 평균 낙찰률이 72.7%였고 10월 평균 은 75%였다. 11월 넷째 주말 광역 멜번에서 이스트 외곽지역이 82% 로 가장 높은 경매낙찰률을 기록했다. 이너웨스트 71%, 이너사우스 70%, 노스 66.2%, 노스이스트 66%였다. 멜번은 지난 주말 1400여건의 경매에 이어 다음 주말에 도 1300건 이상의 경매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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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부터 집값 거품 빠진다
“세금 절감 위한 네거티브 기어링, 집값 내려가 면 큰 효과 없어” 호주와 인도가 국방안보 분야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18일 연방의회에서의 상하양
내년부터 호주 경제가 불황에 빠질 것이라는 전문가의 전 망이 나온 가운데, 그 동안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부동산 가격도 내년부터 하향세에 접어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 T O N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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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 호주뉴스 왔다. 어메리카메릴린 치은행의 호주 경제 담당 사울 에슬레이크 수 석은 건설 경기 와 가계 소비심 리 지표와 실질 임금 감소로 인 한 소득 악화와 같은 요인을 종합 분석한 결과 이 같이 예상된다고 밝 혔다. 에슬레이크 수석은 지금 나타나고 있는 부동산 가격 완 화 현상은 역대 최저 수준의 금리에도 불구하고 2015년 에도 계속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호주금융감독 원(APRA)이 투자 목적 대출에 대한 기준을 강화할 것이 라고 발표한 것도 부동산 가격 하락세를 가속시킬 것이 라고 덧붙였다. 에슬레이크 수석은 이런 요인들이 현재 천연자원 외 부문 에서 호주 경제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건설활동을 억제 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가계 소득 성장률과 소비 심리는 여전히 부진하고, 실업률이 상승하고, 저금리의 효과가 점점 사라져가고 있 다”며 “전국적으로 거주용 부동산 가격의 성장세가 2015 년부터는 현저히 사그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질 임금도 하락하고 있어 기업 심리와 소비자 심 리가 모두 위축돼 있다고 지적했다.
30년만에 투자용 주택 대출액 거주용 능가 호주통계청(ABS)의 주택금융 통계 자료에 의하면 올 9 월 부동산 투자용 대출 승인액은 119억 4000만 달러로 거주용 부동산 대출액 117억 7000만 달러보다 높게 나 타났다. 투자용 대출이 거주용 대출보다 더 높게 나타난 것은 이 통계를 처음 실시한 지 3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투자용 대출 승인율은 호주중앙은행(RBA)이 기준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한 지난 2009년 이래로 68% 증가했다. 에슬레이크 수석은 투자용 대출 증가가 부동산 시장의 위 험을 가중시켰으며, 특히 주택담보대출의 금리만큼 세금 절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네거티브 기어링의 확산이 위 험을 더욱 심화했다고 지적했다. 에슬레이크 수석은 “2011-12년 호주통계청(ATO) 자료 에 의하면 호주 전체 납세자 들 중 19%가 부동산 소유주 로 나타났다. 무려 13%는 네거티브 기어링으로 인한 세 금 절감 혜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부동산 소유주의 68%가 부동산 투자로 인한 소득 하락을 신고해 그만큼 세금을 덜 내고 있다는 의미 다. 에슬라이크 수석은 “(네거티브 기어링)은 정부로부터 보 조를 받으려는 전략이지만 부동산 가격이 오르지 않을 경 우 그리 좋은 선택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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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정부 적자 400억 달러로 악화
예산 절감책 입법화 지연과 철광석 가격 급락 영향 세계적인 경기 불안이 연방정부의 올해 예산을 400억 달 러 적자로 내몰고 있다. 조 호키 연방 재무부 장관은 정부의 예산 절감책 입법화 를 위해 야당과 힘겨운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가운데 철 광석 가격이 급락하면서 세수 급감도 현실화되고 있다. 연방 예산안에 적용한 가장 암울한 예상보다 더 빠른 속 도로 떨어지는 철광석 가격을 반영해 호키 장관은 수주 내에 새로운 예산 절감책을 포함하는 경제 전망 수정안 을 준비하고 있다. 정부는 또 가족세제혜택(FTB) 절감과 대학 지원금 삭감 같은 예산 절감책의 의회 통과를 가로막고 있는 연방 상
원의 야당과 군소정당 미 무소속 연대를 타파할 방안에 골몰하고 있다. 5월 연방 예산안은 향후 몇 년간 철광석 가격이 낮아질 (easing)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이런 전망은 지난해 철광 석 가격이 반토막 나면서 사실상 무용지물이 됐다. 향후 수년간 복합적인 문제 발생에 초점을 맞춘 시티그룹 의 전망에 따르면 예산 절감책 입법화 지연과 철광석 가 격 급락은 2014/15년 연방 예산 적자를 정부가 예상한 300억 달러 보다 100억 달러 증가한 400억 달러로 급증 시킬 예정이다. 호키 장관도 20일 가중되는 예산 압박을 인정하면서 중 국 제조업 경기 부진도 호주 경제에 도전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호키 장관은 “철광석 가격 하락이 국가 재정에 상당한 충 격을 주고 있음은 분명하다. 철광석은 호주가 수출로 벌 어들이는 5달러 가운데 1달러를 차지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늘 보고서는 중국 제조업의 둔화세를 보여주었 다. 이는 호주의 수출 분야 다각화에 속도를 내는 것 중요 한 이유를 말해준다”고 덧붙였다. 호키 장관은 서비스 분야는 호주 경제의 70%를 점유하 지만 호주 수출의 17%만 차지한다면서 중국과의 자유무 역협정(FTA) 체결을 교역 다각화를 위해 이용해야 할 필 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톤당 철광석 기준액은 20일 미화 약 70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이틀 전 보다 7% 급락한 가격이며 5년래 최저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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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VOL 458 | 27.NOVEMBER.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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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NEWS | 한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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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세력의 독도 기습상륙을 저지하는 독도방어훈련이 24일 시작됐다. 위용섭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 군은 오늘부터 독도 방어훈련을 실시한다”며 “우리나라 고유 의 영토인 독도를 외부세력으로부터 지키기 위한 연레적 인 훈련”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독도의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해군 전력만 훈 련에 임하고 있다”며 “해병대 병력의 상륙은 날씨 관계로 제한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훈련에 대해 일본을 비롯한 주변국으로부터의 항의 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이번 독도방어훈련에 한국형 구축함과 호위함 등 해 군 함정 5∼6척과 공군 F-15K 전투기, 해군 P-3C 초 계기, CH-60과 CH-47 헬기 등을 동원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에는 CH-60 헬기에 탑승한 분대급 해병대 병 력이 독도에 상륙하는 훈련도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도 경비함을 투입해 군의 훈련을 지원한다. 1986년부터 시작된 독도방어훈련은 매년 두 차례 열리 고 있다. 지난 5월30일에도 해군 함정과 해병대 병력 등 이 참가하는 독도방어훈련이 진행됐다.
예비역 장성과 영관급 장교들이 국내 방산업체에 불법으 로 취업, 일주일에 이틀 정도만 일하면서도 수천만원의 고액 연봉을 받아온 사실이 감사원 감사결과 드러났다. 24일 감사원에 따르면 무기체계 획득 관련 분야에 근무 하다 2008∼2012년 퇴직한 군인 중 서류상 방산업체 에 재취업하지 않은 대령 이상 퇴직자 전체에 대해 지난 5~7월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356명 가운데 5명 이 취업제한 방산업체로부터 사업소득을 받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대령 이상 계급으로 퇴직한 뒤 민간 업체에 재취업할 경 우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취업제한 심사를 받도록 돼 있지 만 이를 통과하지 못할 상황이 되자 취업 사실을 숨긴 것 으로 감사원은 파악 중이다. 이들 5명 가운데 해군 예비역 준장 A씨는 지난 2010년 7월 퇴직한 뒤 같은 해 11월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취업승 인을 받지 않은 채 한 방산업체와 '기술자문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2012년 8월까지 22개월간 매월 350만원의 월 급에 활동비까지 8300여만원을 받아왔다. 해군 예비역 대령 B씨는 2006∼2010년 방위사업청 팀장으로 총괄하던 사업에 참여했던 업체에 퇴직 후인 2011년 1월 기술자문역으로 재취업한 뒤 지난해 9월까 지 월 300만원의 월급과 활동비 등 총 1억 1000여만원 을 받아왔다. 이들 2명 등 감사 결과 적발된 5명 모두 월급과 활동비 수 천만원의 연봉을 받으면서도 근무는 일주일에 적게는 하 루, 많게는 사흘밖에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이들 모두 취업승인을 받지 않은 채 취업이 제한되는 방산업체 등에서 일주일 평균 이틀 정도 일하 고 매월 많게는 350만원의 급여를 받고 있었지만 국방부
방어훈련 돌입 도 영토수호 위한 주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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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 불법취업 퇴직 산 장교, 주 이틀 근무 후 고액연봉 챙겨
나 방위사업청에서는 전혀 이런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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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휴가서 혁신아 근 이디어 발굴하라"… 연가보상 폐지키로
기획조정관 등 주요 보직 모두 여성 임명 '눈길'
이근면 신임 인사혁신처장이 직원들에게 휴가를 떠나 공 무원식 사고를 혁신하라면서 연가보상 예산을 편성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이 처장은 지난 21~22일 경 기도 과천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전직원 워크숍 에 참석해 "관습·고정관념·기득권이 변화를 가로막는 장애물"이라며 "변화는 사고의 프레임을 바꾸고 생각을 혁신하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처장은 또 "일만 오래한다고 생산성이 올라가지 않는 다. 휴가를 가야 아이디어가 나온다. 내년부터 무조건 연 가를 쓰라"며 내년부터 연가 보상비를 예산에 편성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법제처가 12월 세종시로 이전하면 쓰게 될 15층에 공무원 티 나지 않고 일하기 좋도록 효율적으로 사무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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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정경포럼, 한인사회 저력 과시 한인사회 역량 결집한 제1차 한호 정치경제 포럼 만찬 성황
연방과 주정부 장관 등 400명 참석, 한 한 관계증진과 더불어 한인들의 호주사회 기여와 발전에 찬사를 보냈다. 인사회 높아진 위상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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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 양국의 정치 경제적 교류협력 확대에 기 여하고 한인사회의 화합과 역량을 증진하 기 위한 첫 행사가 성공리에 개최됐다. 한호정경협의회(Australia Korea Politics and Business Forum Inc, 회장 옥상두)는 19일 릴리 필드의 르몽타지(Le Montzage)에서 스콧 모리 슨 연방 이민부 장관, 앤드류 롭 연방 무역부 장 관, 크레이그 론디 연방 하원의원, 빅토 도미넬로 NSW 시민커뮤니티부 장관, 글래디스 베레지클리 안 NSW 교통부 장관 등이 참석한 ‘한호 정치경제 포럼 만찬’(AKPB)을 개최했다. 한인사회의 옥상두 한호정경협의회 회장, 김봉현 주호대사, 이휘진 시드니총영사, 송석준 시드니한 인회장, 문동석 조기덕 백낙윤 정장순 김병일 승 원홍 전 한인회장, 양상수 어번 시의원, 호주 진출 한국 공기업과 대기업 지상사 대표 등도 참석했 다. 서상목 전 보건복지부 장관도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공관, 지상사, 한인 정치인, 한인회와 각 단체 등 호주 한인사회의 민관은 물론 정치 경 제 문화 등 모든 분야의 힘이 총합된 성과라는 점 에서 역대 어느 행사보다도 의미가 있었다. 또한 한국과 한인사회의 높아진 위상을 여지없이 과시 한 행사였다. 약 400명 참석자들은 음악과 다과를 곁들인 식전 친교 모임에 이어 본 행사에 들어갔다. 국민의례 와 주요인사 소개에 이어 옥상두 회장이 환영사 를 전했다. 옥 회장은 “한인사회는 ‘할 수 있다’는 정신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한호정경포럼은 한 국인의 우수한 정신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행사” 라고 밝혔다. 옥 회장은 “우리는 상호 비전과 창조적 사고를 공 유해 나갈 것”이라며 “새로운 발전을 위한 교류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토니 애봇 연방총리를 대신해 참석한 모리슨 장관 은 지난 연방총선에서 자유국민연립을 지지해준 한인사회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한호 양국의 돈독
연례행사 되도록 한인사회 합심해야 김봉현 대사는 “브리즈번 주요20개국 정상회의 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이 한인사회의 발전과 단 합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면서 “오늘 행사 는 한인사회의 저력이 나타나는 것 같다”고 평가 했다. 마이크 베어드 NSW 주총리를 대신해 참석한 도 미넬로 장관은 한인사회의 호주 경제와 다문화 발 전 공헌을 호평하며 한호정경포럼이 한인사회를 한단계 도약시키는 기폭제 역할을 하길 기대했다. 론디 의원은 “이 행사는 한인들과 스트라스필드에 서 가진 한국식 비비큐(BBQ) 파티를 통해 태동했 다”면서 “호주인의 꿈은 곧 한국인의 꿈”이라며 상 호 친밀감을 강조했다. 한호정경포럼 태동의 산파 역할을 한 그는 AKPB를 3번 열창할 것을 제안하 고 함께 힘차게 외쳤다. 서상목 장관은 남북 통의 당위성을 역설하며 “남 북통일은 한국에게 노다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 다. 이날의 메인 연설자인 앤드류 롭 장관은 “한국과 호주는 많은 공통적 가치관을 소유하고 있다”면서 한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인한 양국의 상 호 이익과 교류 확대를 역설했다. 이날 행사 중간에 바이올린 협주, 장고 연주와 상모 돌리기 공연, 성악가 쓰리 웨이터스(Three Waiters) 공연 등의 볼거리가 제공됐다. 마지막 순서로 경매와 경품 추첨이 진행됐다. 삼 성 55인치 평면TV,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비지니스석 서울왕복 항공권, 파호로보석의 진주 목걸이 등의 경매 수입은 한인사회 정치인과 차세 대 지도자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옥상두 회장은 “앞으로 정경포럼이 연례행사로 계 속될 수 있도록 한인사회가 합심해야 한다”면서 “ 정경포럼이 양국의 실질적인 정치 경제 및 인적 교 류 확대는 물론 한인사회 발전과 위상강화를 위해 의미있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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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NEWS | 한국뉴스 을 재배치하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이 처장은 인사혁신처의 기획조정관, 대변인, 비 서실장 등 주요 보직에 모두 여성을 임명해 눈길을 끌 고 있다. 기획조정관에는 김혜순 전 안전행정부 국장, 대변인에는 이은영 전 균형인사과장, 비서실장에는 신현미 서기관이 임명됐다. 이들은 3명 모두 자녀를 둔 워킹맘인 것으로 알 려졌다. 이를 놓고 일각에선 인사혁신처발 공직 혁신인사 가 시작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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름값 쥐꼬리 인하 … 안 펴지는 가계주름
“그냥 좋다. 공급 축소 ‘쇼크’가 아닌 공급 증가 ‘서프라이 즈’이기 때문이다. 이런 때는 한국과 같은 비산유국의 수 혜가 크다.” 최근 국제유가 하락에 대한 신한금융투자의 보고서(‘유 가 70달러, 고맙다’) 내용 중 일부다. 그런데 우리나라 국 민들 가운데 이 보고서에 공감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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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원유 수입의 80% 를 차지하는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 6월 배럴당 107.93달러(월평균)로 연중 최고치를 찍고 8월(101.94 달러)부터 가파르게 떨어졌다. 9월(96.64달러)에는 100 달러가 깨졌고, 이달(1~20일 평균)엔 78.08달러를 기록 하고 있다. 5개월 만에 27.7%나 하락했다. 두바이유 가격이 70달러대에 진입한 것은 2010년 10월 이후 4년여 만이다. 2012년 3월 122.49달러까지 치솟았 던 것과 비교하면 40% 가까이 떨어졌다. 반면 국내 휘발 유값은 지난 6월 ℓ당 1861.28원(전국 월평균 소비자가 격)에서 이달 1737.28원으로 고작 6.7% 떨어졌다. 원유가 도착하기까지 발생하는 시차와 오래전에 계약한 장기 계약분을 감안하더라도 지금쯤 유가에 영향을 받는 제품이나 서비스의 가격 인하가 나와야 하는데 거의 없 다. 유가에 직접 영향을 받는 버스와 지하철 등 공공요금 은 되레 들썩이고 있다. 팍팍한 가계살림에 그늘을 더 드 리우는 요소다. 유가가 오를 때는 제품 가격을 올려야 한다고 아우성치 던 대기업들과 정유업계가 지금은 잠잠하다. 정유업계는 으레 그렇듯 ‘세금’을 탓한다. 지난 9월 기준 휘발유의 세 전(稅前) 가격은 ℓ당 772.60원인 반면 세후 가격(유통 전 가격)은 1670.86원이다. 898.26원이 세금이라는 얘 기다. 휘발유값의 53.8%가 세금이다 보니 국제유가가 내 려도 국내 기름값이 그만큼 못 내려가는 구조인 것은 사 실이다. 세수(稅收) 부족이 심각해 앞으로도 인하를 기대 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하지만 국내 기름값 하락분이 유가 하락분의 4분의1에 그친 것은 정유업계의 늑장 반영 탓도 있다. 정유사들이 국내 기름값을 정할 때 기준으로 삼는 싱가포르 휘발유 값은 지난 6월 30일(125.42달러) 정점을 찍고 이달 80달 러대에 진입했다. 5개월 새 30% 안팎 떨어진 것이다. 문 영석 에너지경제연구원 실장은 “요즘 정유업계의 실적이 워낙 안 좋다 보니 기름값 인하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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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지지율 50%로 3주연속 오름세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 연속 상승, 50% 대를 다시 회복했다. 2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 가 발표한 11월 셋째 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를 보면 박 대 통령의 취임 91주차 지지율은 전주대비 0.9%포인트(p) 오른 50.0%를 기록했다. 박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1주일 전 조사 때보다 1.2%p 하락한 42.6%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리얼미터측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 참석 등 지난 9~17일 박 대통령의 해 외순방 효과와 18일 국민안전처 등 인사와 관련한 재난 관리 및 개혁추진 의지에 대한 언론보도, 그리고 20일 당·청 회동 등이 박 대통령 지지율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리얼미터 주간 조사 기준으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민 간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논란과 남북 고위급 접촉 무산, 한·미 간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시기 재연기 논란 등이 불거진 지난 10월 다섯째 주 47.5%까지 떨어진 뒤 잇단 국내외 외교행보 등의 영향으로 11월 첫째 주 48.7%, 11 월 둘째 주 49.1% 등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이 42.1%로 1주일 전보다 1.4%p 떨어졌다. 새정치민주연합도 같은 기간 3.3%p 하락한 19.9%를 기록했다. 이어 정의당 3.8%, 통합진 보당 3.1%였고, '지지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無黨層)은 29.8%로 집계됐다.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에선 박원 순 서울시장이 17.0%로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새 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 13.6%,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12.2%, 그리고 같은 당의 김문수 보수혁신특별위원장과 정몽준 전 대표가 각각 8.4%와 7.8%를 나타냈다. 이어 새정치 안철수 전 공동대표 7.2%, 홍준표 경남지사 4.8%, 안희정 충남지사 4.4%, 남경필 경기지사 3.3%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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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NEWS | 한국뉴스 센터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산업고도화를 위해 적극 육 성하는 7대 신흥전략 산업이 우리나라의 차세대 산업과 대동소이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처럼 중국 기업들이 중국 정부 주도로 성장을 거듭하 며 빠르게 국내 기업을 추격하고 있는 가운데 한때 우리 가 따돌린 것으로 분석됐던 일부 업종의 일본 기업들마저 엔저를 등에 업고 조금씩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한국 경제가 중국과 일본의 협 공에 고전하며 중대 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경고의 목소 리도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현대경제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내년 우리 나라의 산업경기가 심각하게 정체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원은 우리 산업이 2015년 일본과 중국 사이에 끼인 ‘샌드위치’ 상황에 직면하고 산업 경기 회복력이 급락하 는 ‘정체’ 국면을 보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철 강·유화는 중국발 ‘공급과잉’에 타격을 받을 수 있고 엔 화 약세로 ‘가격 경쟁력 하락’이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 였다. 또한 연구원은 내년 원·엔 환율이 평균 900원까 지 떨어질 경우 우리나라의 총수출은 8.8% 급감할 것으 로 전망했다.
순이었다. 여권 주자만을 상대로 한 조사에선 김무성 대 표 15.1%, 김문수 위원장 12.0%, 정몽준 전 대표 9.8%, 홍준표 지사 6.8%, 원희룡 제주지사 4.5%, 남경필 지사 4.2%, 이완구 원내대표 3.9%, 유정복 인천시장 2.0%였 다. 야권 주자 조사에선 박원순 시장 17.8%, 문재인 의원 16.7%, 안철수 전 대표 9.3%, 김부겸 전 의원 8.1%, 안 희정 지사 6.5%, 새정치 정동영 고문 3.7%, 그리고 같은 당의 정세균 고문과 김영환 의원이 각각 2.9%와 1.7% 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21일 닷새 간 전국 19세 이상 유 권자들을 상대로 유·무선전화 임의번호걸기(RDD) 전 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실시됐 고, 총 응답자 수는 2500명(응답률 공개 않음), 표본오차 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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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투 잡히고… 에 日에 발목 잡히고… 울고 싶은‘韓 수출’
한·중·일 3국의 수출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일본 엔 저가 심화되고, 중국은 기준금리 전격 인하에 이어 추가 금리 인하를 준비중이어서 한국 기업들이 수출시장에서 중국과 일본의 협공으로 고전하는 ‘샌드위치’ 신세로 전 락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와 국제금융센터 등에 따르면 우리나 라의 10대 주요 수출 품목 중 중국과 중복되는 하이테크 제품은 지난 2000년 2개 품목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9월 말 현재 6개로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비중복 4 개 품목 역시 중국의 20대 수출 품목과는 모두 겹치는 것 으로 확인돼 갈수록 한·중 간 수출 경쟁이 심화되고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0년 한국과 중국의 주요 10대 수출 품목 중 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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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한국제품 국 디자인 빼어나 … 친숙한 건 삼성"
치는 품목은 ‘전자기기와 부품’, ‘기계류와 부품’ 등 단 두 개에 불과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자동차와 부품’, ‘광학 및 사진용 기기’, ‘철강 제품’ 등의 품목이 추가되며 총 중 복 품목이 6개로 늘어났다. 이는 곧 ‘차이나 임팩트(충격)’ 의 무게 중심이 기존 중국 경제 경착륙에 따른 국내 수출 감소에서 중국 기업 성장에 따른 수출 경쟁으로 급격하게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치훈 국제금융
"트렌드 선도·지역맞춤형 전략 필요" 중국 소비자들은 한국 제품의 디자인을 호평하고 있으 며 정보기술(IT)과 화장품 분야의 브랜드에 친숙한 것으 로 조사됐다. 24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지난달 중국 10 개 도시의 소비자 2천91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 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의 73.7%가 한국 제품의 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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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NEWS | 한국뉴스 인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미국과 일본, 독일 등 주요 경쟁국 제품과의 비교 평가 항목에서도 한국 제품이디자인 분야 1위를, 서비 스 분야 2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한국 제품은 '갖고 싶다'(71.2%), '품질이 우수하다'(70.2%) 등의 평가를 받았다. 중국 소비자들은 친숙한 브랜드를 묻는 항목에서 기업 중에는 삼성(90.3%)을, 제품 중에는 라네즈 (12.2%)를 꼽아 IT와 화장품 분야의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무역연구원은 이런 조사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발간하고 중국 소비시장 공략 방안을 제안했다. 2020년 이후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의 경제대국이 될 것으로 관측되는 중국의 소비시장을 공략하려면 이른바 '신통방통(新通坊通)'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온라인 시장에서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지방 곳곳에서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과 통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보고서는 "중국인들 사이에는 한국산 제품이 유행을 선도한다는 이미지가 형성된 만큼 이를 확고히 할 필 요가 있다"며 "1980∼1990년대에 태어난 세대가 주력 소비계층으로 부상하는 데 대응해 온라인 마케팅 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 중서부와 농촌, 2·3선 도시 등 내수 시장이 커지는 지방을 중심으로 시장 진출 전략을 수립 해야 한다"면서 "제품 특성에 맞는 지역을 선정하고 이곳 소비자들의 수요에 맞추는 현지화 전략을 구사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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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싫어… 명품중독녀 빗나간 恨풀이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류모(여·32) 씨는 어려서 부터 가난했다. 서울의 4년제 대학에 입학한 뒤에 도 계속해서 술집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해야 했 다. 그래도 학비와 생활비를 감당하기 어려웠고, 2500만 원의 사채를 빌린 뒤에는 빚 독촉에 시달 려야 했다. 지난 2008년 류 씨는 한 중소 의류업체에 경리 직원으로 입사했다. 회장은 싹싹하고 일을 잘하는 류 씨를 신뢰했고, 점차 회계업무를 류 씨에게 맡 겼다. 류 씨는 입사 1년 만인 2009년 10월부터 지 인 계좌를 거래처인 것처럼 꾸며 수백만 원에서 수 천만 원씩을 이체시켜 회삿돈을 횡령하기 시작했 다. 이렇게 류 씨가 지난 9월까지 약 5년간 60여 차례에 걸쳐 빼돌린 회삿돈은 9억6000만 원에 달했다. 류 씨는 횡령한 회삿돈으로 주로 명품 가방과 시계를 샀고, 장롱을 고가 의류와 구두로 가득 채웠다. 또 5000만 원을 들여 성형수술을 받고, 고급 피부과와 마사지숍을 다녔다. 고급스포츠인 승마까지 배우 며 호화스러운 삶을 만끽했다. 류 씨는 또 과거 아르바이트를 하던 술집 사장에게 돈을 빌려주고 연이율 30%의 이자를 받는 ‘사채놀이’도 했다. 심지어 남자친구 대학 등록금까지 대신 내주기도 했다. 류 씨의 사치 생활은 회사 경영권이 회장에서 아들로 넘어가는 과정에 경영진이 회삿돈이 줄줄 새는 것 을 발견하면서 들통 났다. 류 씨는 지난 10월 경찰 조사에서 횡령 사실을 시인한 뒤 돌연 자취를 감췄다. 그러나 류 씨의 도피행각은 장이 꼬이면서 함께 꼬였다. 흔적을 남기지 않던 류 씨가 병원에 입원해 수술 받게 되면서 탐문 수사 중이던 경찰에 꼬리가 잡힌 것이다. 류 씨를 쫓던 성동경찰서 악성 사기범 검거 전 담팀은 지난 19일 잠복 끝에 류 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5년 동안 회삿돈 9억6000만원을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령)로 류 씨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아버지가 안 계신 류 씨를 안타깝게 여긴 회장은 류 씨 결혼식에 아버지 대신 손을 잡고 입장해 주기로 약속할 정도로 친딸처럼 여겼다”며 “경영진 일가는 류 씨의 배신에 충격을 받아 상담 치료 까지 받는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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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조 추락 40대 여성 극적으로 목숨 건져 환풍구 이어 맨홀, 정화조까지… 시민 보행 안전 갈수록 위험
정화조로 추락한 시민을 우연히 주변을 지나던 소방관이 몸을 던져 극적으로 구조했다. 지난 8일 서울 성동구 응봉교의 공사장 인근을 걷던 이모(46·여) 씨는 갑자기 땅 아래로 추락했다. 이 씨가 정화조 뚜껑을 밟는 순간 뚜껑이 휘어져 내리면서 깊이 4.5m의 정화조 속으로 떨어진 것. 떨어진 충격으로 머리끝까지 오물 속에 잠겼다 올라온 이 씨가 필사적으로 손을 뻗어봤지만 잡을 곳 하 나 찾을 수 없었다. 애타게 "살려 달라"는 비명을 질러도 몸은 속절없이 조금씩 오물 안으로 다시 잠겨 들어가기 시작했다. 동행하던 지인들이 뚜껑을 에워싼 채 팔을 뻗어봐도 이 씨의 손을 잡을 수는 없었다. 그 순간 누군가 정 화조 속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다. 비번인 토요일, 근처를 지나던 서울 광진소방서 소속 김옥석(51) 지휘 팀장이었다. 마침 이 씨 바로 뒤에서 걷고 있던 김 팀장은 이 씨가 추락하는 장면을 보자 본능적으로 곧 장 구조 작업에 들어갔다. 사람들에게 자신의 다리를 붙잡아달라고 부탁한 뒤 김옥석 팀장은 머리부터 거꾸로 정화조로 들어갔다. 어두운 정화조 속에서도 다행히 뚜껑 틈으로 비친 햇살에 이 씨의 머리와 손이 언뜻 보였다. 간신히 이 씨 의 손을 붙잡아 허리춤까지 잡아당겼지만, 김 팀장 혼자의 힘으로 들어올리기는 쉽지 않았다. "다른 방법을 찾아달라"고 김 팀장이 소리치자 구조작업을 돕던 시민들이 주변에서 밧줄을 구해왔다. 김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23
KOREA NEWS | 한국뉴스 씨가 이 씨의 허리에 밧줄을 감은 뒤 시민들이 두 사람을 끌어올리면서 구조에 성공했다. 김 팀장은 "일반인이라면 구조 작업에 나서려 해도 갑작 스러운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좋을지 몰랐을 것"이라 며 "이러다 추락자가 순식간에 죽겠다 싶어 바로 정화조 로 들어갔다"고 말했다. 갈비뼈에 금이 가는 등 부상을 입은 이 씨는 인근 병원으 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6명의 사망자를 낸 지난달 17일 경기도 판교 환풍 구 붕괴 참사 이후 길을 가던 시민들이 잇따라 지하 시설 물로 추락해 다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앞서 지난 5일 경기도 수원에서는 40대 여성이 횡단보도 를 건너던 중 맨홀 뚜껑이 갑자기 내려앉으면서 깊이 5m 바닥으로 추락했다가 119에 구조됐다. 환풍구 참사에 이어 맨홀에 정화조 추락사고까지 이어지 면서 보행자 안전에 비상이 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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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하루 3~5 울 시간 교육…'유아학교' 개명 추진
서울시교육청, 24일 '유아교육 발전을 위한 종합 계획' 발표…학급당 정원 조정 2015학년도부터 서울 지역 유치원들은 하루 3~5시간 범 위에서 탄력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또 유치원을 '유아학교'로 바꾸는 개명 작업이 장기 과 제로 추진된다. 일부 공립 유치원에 행정 업무를 지원하 는 교무행정실무사가 배치되고 학급당 정원도 조정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의 '유아교육 발전을 위한 종합계획'을 24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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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계획에 따르면 2015학년도부터 교육과정 운영 시간 을 유치원과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운영위원회 심의·자 문을 거쳐 1일 3~5시간 범위에서 탄력적으로 편성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현재 유치원은 지난 2월 교육부 장관 명의로 각 시·도교 육청에 접수된 공문에 따라 5시간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그 전에는 4시간 교육이 많았고 이로 인해 교사들 업무 부 담이 늘었다는 민원이 늘었다는 것이 시교육청 설명이다. 다만 교육과정 운영 시간은 예전과 동일하게 1일 1시간 이상 바깥놀이 시간과 점심시간 등을 포함해 5시간 편 성·운영하는 것이 기준이다. 시교육청은 장기과제로 유치원을 유아학교로 개명하도 록 교육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이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지난 1995년 광북 50주년을 맞아 일제 잔재로 지목된 국민학교 명칭을 초등학교로 바꿨으나 유치원은 포함되 지 않았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유아학교 명칭은 업계 요구뿐 아니라 교육감 의지가 반영됐다"며 "전국 교육감들이 의 견을 모아 교육부에 건의해 처리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고 전했다. 교무행정실무사는 서울 시내 197개 공립 유치원 중 15개 에 우선 배치될 예정이다. 누리과정 학비 지원, 유치원운 영위원회 행정, 정보공시, 물품 구입·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소요 예산은 2억6388만원이다.
공립 유치원 학급당 정원은 2016학년도부터 만 3세 16 명 이하, 만 4세 22명 이하, 만 5세 26명 이하, 혼합연령 22명 이하로 조정한다. 현행 기준에서 혼합연령 1명, 나 머지 연령대에서는 2명이 줄어든다. 시교육청은 가칭 '유치원 교권상담센터'를 설치·운영할 계획이고 사립유치원 공공형 운영 모델 제시를 위한 정 책 연구를 수행 중이다. 체험활동 확대를 위해 서울 여러 지역에 '유아교육진흥원 권역별 체험활동 분원'을 설치하 는 방안도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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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으로 허위자백,70대 36년만에 누명 벗어
고문에 못이겨 간첩이라고 허위자백을 해 억울한 옥살이 를 했던 70대 남성이 법원의 재심을 통해 36년 만에 누 명을 벗었다. 대법원 3부(주심 민일영 대법관)는 국가보안법 위반·간 첩 등의 혐의로 기소되어 유죄 판결을 받은 양모씨(77)에 대한 재심사건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 다고 24일 밝혔다. 재판부는 "공소사실에 대해 범죄의 증명이 없다고 보고 무죄를 선고한 원심의 판단은 정당하다"고 판시했다. 1976년 제주도에 살던 양씨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 총련)와 접촉한 혐의로 중앙정보부에 끌려가 고문을 당 했다. 당시 수사관은 양씨에게 팬티만 입힌 채 200장씩 진술서 를 쓰게 했으며, 혐의를 인정하는 내용이 나오지 않으면 각목으로 때리고 5~6일간 잠을 재우지 않았다. 또 " 맞아 죽기 전에 바른대로 말하는 것이 좋다"며 양씨를 수시로 폭행하면서 자백을 강요했다. 결국 양씨는 북한의 선전활동에 동조하는 등 간첩활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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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빚 1060조원 '사상최대'… 3개월만에 22조원 껑충
우리나라 가계가 빌린 대출금 과 카드빚이 1060조원을 돌 파하며 사상최대치를 경신했 다. 특히 예금취급기관 등으 로부터 빌린 가계대출은 처음 으로 1000조원을 돌파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4년 3분기중 가계신용( 잠정)'에 따르면 국민들의 가 계빚을 나타내는 가계신용은 9월말 현재 1060조3000억원의 잔액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66조7000억원 증가한 수준이며, 지난 6월말과 비교해서는 22조원 늘어난 수준이다. 특히 최근 3개월래 월 평균 7조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최근 주택담보 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전년동기대비 증가폭은 지난 2011년 12월말 이후 2년3분기만에 최대치이며, 전분기 대 비 증가폭은 지난해 4분기(27조7000억원) 이후 가장 컸다. 가계신용은 예금기관 등의 가계대출과 신용카드 등 판매신용으로 나뉜다. 3분기중 가계 신용이 가파르게 증가한 것은 가계대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한은 관계자는 "가계 대출은 전분기대비 증가한데 반해 판매신용은 오히려 지난 2분기보다 감소했다"고 설 명했다. 올 9월말 가계대출 잔액은 1002조9000억원으로 전기대비 22조1000억원 증가 한 반면, 판매신용은 지난 2분기대비 1000억원 감소한 57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전 년동기와 비교해서는 가계대출 64조원, 판매신용 2조8000억원 각각 증가했다. 3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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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NEWS | 한국뉴스 가계대출 증가는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 주도했다. LTV·DTI 등 부동산 관련 규제완화, 기준금리 인하 및 은행권의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상품 판매 등으로 부동 산 거래가 늘었기 때문이다.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은 주택 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크게 확대되며 전분기 대 비 12조3000억원 증가한 501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증가폭 중 주택담보대출이 11조9000억원을 차지했으며 기타대출은 5000억원에 불과했다. 반면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은 상호금융과 새 마을금고를 중심으로 증가폭이 축소됐다. 비은행예금취 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221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 조3000억원 늘었다. 이는 전분기 증가폭인 6조4000억 원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기타금융기관 등의 대출은 지난 2분기 1조6000억원 감 소세에서 3분기 4조4000억원 증가세로 돌아섰다. 기타 금융기관 등의 대출 잔액은 280조원을 기록했다. 한은 관 계자는 "보험기관은 증가폭이 확대됐으며 기타금융중개 회사와 한국장학재단 등은 전분기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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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며 고급차 몰 금 수있어서 … 주부·대학생까지 대포차 구입
인터넷 쇼핑몰 운영자 차모(31) 씨는 지난해 5월 인터 넷 중고차 거래 사이트에서 매물로 나온 벤츠(대포차)를 1000만 원에 구매했다. 신혼인 주부 김모(32) 씨도 같은 인터넷 사이트에서 대포차인 에쿠스를 430만 원에 구매 해 타고 다녔다. 이처럼 명의 이전이 안 된 차량인 이른바 ‘대포차’를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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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타고 다닌 인터넷 쇼핑몰 운영자와 주부, 회사원, 대학 생 등이 경찰에 무더기 검거됐다. 경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9억 원 규모의 대포차를 판매한 혐의(자동차관리법 위반)로 하모(38)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대포차를 구매해 소유권 이전 없이 운행한 차 씨 등 6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대포차는 차량 운행자 대 다수가 책임보험조차 가입하지 않아 교통사고 발생 시 피 해구제가 어렵고, 각종 강력범죄에 악용되는 등 ‘시한폭 탄’ 같은 차량이다. 검거된 대포차 구매 운행자들은 차 씨와 김 씨처럼 자동 차정비업자, 음식점 종사자, 조경업자, 외국인노동자, 목 수, 보험설계사, 대학생, 회사원, 가정주부 등 평범한 사람 이 대부분이다. 이들은 합법적으로 유통되는 일반 중고차 시세의 절반도 안 되는 가격에 외제차 등 고급 대포차를 구매해 사고가 났을 경우 처리가 어렵다는 것을 감수하고 운행하고 다닌 것으로 드러났다. 차 씨는 경찰에서 “고급 차를 싸게 살 수 있는 데다 자동차세 등을 내지 않아도 돼 대포차를 구매했다”고 진술했다. 주부 김 씨는 “결혼 초기 라서 좋은 차를 타고 싶어서 샀고 명의이전을 하지 않으 면 죄가 되는지 몰랐다”고 말했다. 대학생 김모(24) 씨는 “싸고 마음에 드는 차량을 고르다 보니 대포차 사이트에 서 카니발을 구매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이 일반 중고차에 비해 50∼60%가 량 싸고 세금이나 과태료도 원소유주에게 청구되다 보 니 너도나도 대포차를 구매해 불법 운행하고 있다”고 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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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추행 혐의 박희태 전국회의장불구속기소
골프 라운딩 중 경기진행요원(캐디)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새누리당 상임고문인 박희태(76) 전 국회의장
이 불구속 기 소돼 법정에 서게 됐다. 춘천지검 원 주지청(지청장 이정회)은 25 일 박 전 국회 의장을 강제추 행 혐의로 불 구속 기소했 다. 이는 경찰 이 지난 9월 30일 박 전 의 장을 기소 의 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지 두 달여 만에 내려진 결정이다. 이번 결정으로 박 전 의장은 공개된 형사 법정에 출석해 강제추행 혐의에 대한 정식 재판을 받게 된다. 경찰로부터 이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정식 재판이냐, 약식 명령(벌금)이냐' 등의 처분 결정을 놓고 상당히 고심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검찰 조사 과정에서 박 전 의장에 대한 소환조사 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회 지청장은 "박 전 의장이 진술서를 제출한데다 증거 관계가 명확해 별도 의 소환조사는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 전 의장은 지난 9월 11일 오전 10시께 원주시의 한 골프장에서 지인들과 라운딩 중 담당 캐디 A(23·여)씨 의 신체 일부를 수차례 접촉하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 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9월 27일 박 전 의장을 소환 조사하는 과정에서 언론에 노출되지 않도록 새벽 시간 에 박 전 의장을 기습 출두시키고, 귀가할 때도 경찰 수 사관의 개인차량을 제공해 '봐주기 수사'라는 비난을 사 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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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 | 유익한 나눔 특별 연재
케네디가의 어머니 로즈 여사에게 배우는 특별한 자녀 양육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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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원칙
로즈 여사는 1995년 세상을 떠났다. 그녀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어머니이기도 하다. 그녀 를 흠모하고 기리는 수많은 편지가 지금도 끊임없이 케네디 집안으로 보내진다. 이 편지들은 J.F. 케네디 도서관에 보관되고 있다. 로즈 여사는 아이들을 양육하는 데 자로 잰 듯 정확한 기준을 가지 고 있었다. 아이들이 낙담하고 있으면 그것을 긍정적인 쪽으로 이끌어 나가는 것이 그 하나요, 어려 운 일에 부딪히면 용감하게 도전하도록 만든다는 것이 둘이었다. 이런 기준 하에 아이들에 대한 체 벌은 즉각 시행하되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했다. 우리의 미래는 우리의 자녀들에게 달려있다. 로즈 여사를 통해 아이들을 훌륭하게 키울 수 있는 방향을 잡을 수 있기 바래보며 통신문 편집부에서 이 번 연재를 준비해 보았다.
성품을 만들어 가라 !
성품
은 그 사람의 인생 행로에 커다란 영향을 끼친다. 인내심, 도덕성, 성실성 등은 인생의 성패를 가 르는 중요한 가늠자이다. J.F. 케네디는 몸이 좋지 않았다. 사 실은 아버지도 잭보다는 불의의 사고로 죽은 형 조에게 더 큰 기대를 걸었다. 그러나 어쩌겠는가? 케네디가 형을 대신해서 상원 의원 선거에 도전했다. 선거는 강행군이다. 발이 부르트도록 쫓아다녀야 하는 것이다. 매일 힘들게 다니다 보니 대학 시절 미식축구를 하다가 넘어져 서 금이 간 등뼈에 이상이 생겼다. 한창 유세 중인데 중도에 그 만둘 수도 없는 일이었다. 그는 고심 끝에 목발을 사용하기로 했다. 그러나 세상 인심이란 것은 야박한 것이다. 목발을 짚고 다닌다면 선거 구민들이 저 사람이 과연 부지런히 일할 수 있 을까 하는 의구심을 가지게 될 뿐 아니라, 상대 후보에게 빌미 를 제공하는 의도치 않은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는 일이었다. 그는 차에서 내려야 할 일이 있을 때에는 자신의 차량에다 목 발을 두고 연설장까지 걸어갔다. 그리고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연설을 했다. 그 시간 동안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였다. 그는 차에 돌아와 겨우 몸을 추스르다가 다시 연설장으로 가는 악전고투를 거듭했다. 케네디의 이런 인내심은 그냥 나온 것이 아니다. 어린 시절부터 어머니와 아버지에게서 교육받은 결과인 것이다. 특히 풋볼을 통 해 참을성을 기르고 끈기 있게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걸 배웠다. 제대로 된 인격은 성공적인 삶을 보장해 준다. 전문가들은 인간에게 인격의 역할은 아주 중요하며 절대로 필 요한 것이라고 했다. 미국의 아이젠하워 장군은 인격이 리더십 을 만드는 전부라고 말하기도 했다. 인격은 상대방의 존경심을 불러일으키고 의지하고 따르게 만든다. 어떤 사안에 대해 중요 한 결정을 해야 할 순간에 도달하면 인격은 자신도 모르게 존중 받을 수 있는 정의로운 일을 하도록 만들어 준다. 실제 훌륭한 인 격의 소유자는 돈이 없어도 그를 따르는 사람들로 인해 풍요롭 고 행복하게 살 수 있다. ‘Suffering improves the character’라는 말이 있다. 고난을 통해 인격이 형성된다는 뜻이다. 인격이란 이처럼 갈고 닦아야 이뤄 지는 것이다. 인격은 그 사람의 행위를 결정하고 어려운 순간에 스스로를 견디어 내며, 부하들이나 동료 선후배들에게 어떤 일 을 할 수 있도록 부추기는 힘을 가지고 있다. 앞서 언급한 바 있는 마셜 장군은 절대 화를 내는 법이 없었다. 그는 언제나 한결같은 마음으로 부하들을 대했으며 어려운 일 에 부닥친 부하들이 찾아오면 정성을 다해 상담해 주었다. 그 리하여 그의 부대는 미국 내 최고의 명문으로 성장했다. 부하 들에게서 신뢰와 존경을 받을 수 있는 길은 품성을 제대로 기르 는 것이라는 사실을 보여 준 셈이다. 『CEO 히틀러와 처칠, 리더십의 비밀』의 저자 앤드류 로버츠는 성공적 리더십의 핵심 구성 요소는 ‘인격’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인격’이야말로 어떤 특출한 능력이나 지위, 학벌만으로는 형성할 수 없는 리더십을 갖게 해준다고 했으며, 훌륭한 인격 을 소유하고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권력을 관리하는 사람과 악 용하는 사람을 구별 지을 수 있다고 단언했다. 처칠이 얼마나 용의주도하며 열린 품성의 소유자인가 하는 것 은 그가 부하들을 다루는 데서도 잘 알 수 있다. 처칠은 자신의 의견에 반대하는 인물도 과감하게 기용을 했다. 의아하게 생각
19 원칙 한 사람들이 그 이유를 묻자 이렇게 답했다.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을 임명하면 내가 그 사람을 설득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정책 구상에 몰입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 난 저절로 발전적인 인물이 될 것이다.” 처칠은 스스로 채찍질하며 인생을 살아간 사람이다. 그는 인간 은 누구든지 어떤 사안에 대해 판단을 잘못할 수 있다고 생각했 다. 처칠은 인간인 이상 자신이 저지를 수 있는 잘못된 판단을 사전에 막아야 하는데, 그건 스스로가 스스로를 볼 수 없기 때 문에 타인의 힘을 빌리는 것이 현명하다고 믿었다. 처칠은 게 을러질지도 모르는 자신을 부추기고 제어하면서 한걸음 나아 가는 방법을 알았던 것이다. 그는 지도자가 스스로 힘의 남용 을 막고 제어할 때 진정한 인격이 생긴다고 여겼다. 아이젠하워 장군이 오늘날까지도 부하들의 존경을 받고 세계 적인 지도자로 인정받는 까닭은 우수한 두뇌와 능력뿐만 아니 라 그가 지닌 성품이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이 대다수 전문가들의 평이다. 항상 웃음이 넘치는 매력적인 미소, 신념과 확신에 찬 태도와 상대를 배려하는 조심스럽고 정직한 성격으로 그는 부 하들을 다스려 나갔다. 처칠은 그를 가리켜 이렇게 평했다. “아 이젠하워는 이 지구상에서 가장 낙천적인 사람이다.” 영국의 엘리자베스 1세 여왕은 당시 비참하던 농노들의 삶을 잘 알았다. 그녀는 빈민 구제법을 만들어 백성들을 구휼하고 교회의 횡포를 막았다. 그녀는 백성이나 신하 위에 군림하지 않았다. 신하들을 자신보다 위에 두고 그들의 말을 경청하고 가능한 신하들과 토의해서 결론을 내렸다. 이러한 커뮤니케이션은 리더십의 필수적 인격이다. 협력을 통 해 업무를 처리해야 하는 파트너십 관계나 부원들과의 관계 또 는 대인관계에서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기술은 뛰어난 리더 가 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자질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것을 잘 이용하면 상대방이 전달하려는 메시지의 의미를 잘 파악해 자신의 의견도 정확히 전달할 수 있게 된다. 이런 면에서 상대의 말을 적극적으로 경청하는 엘리자베스 1세 는 범상치 않은 인물이었음을 알 수 있다. 그녀는 사람을 뽑을 때도 능력보다 품성을 먼저 따졌다. 이는 능력을 중시하는 오 늘날 우리 기업들의 풍토와 견주어 볼 필요가 있다. 능력보다 성실성이나 대인관계를 우선시하는 성품 위주의 발탁은 장단 점을 가지고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그녀는 피비린내 나는 권 력 다툼과 가진 자의 횡포를 보면서 품성이 먼저라고 생각했 는지도 모른다. 성공한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모든 일에 열정을 가지고 몰두 해야 한다. 열정은 긍정을 낳고, 긍정은 성과를 낳는다. 열정을 타오르게 하는 연료는 희망에 대한 신념이다. 그 신념으로 우 리는 지치지 않고 나아가는 것이다. 희망과 열정을 가지고 한 계단씩 올라가라. 미국의 유명한 시인 에머슨은 “열정 없이 성취된 위대함은 없다” 고 했다. 위대한 사람들에게 열정과 희망은 어둠을 이기 고 위대한 목표에 도달케 한 원동력이었던 것이다. 힘들고 어려울 때에는 처음 가졌던 열정을 떠올려 보라.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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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 SPORTS | 연예 & 스포츠 쉬어가는 코너
이병헌 오늘 2차 공판 참석 사건 새국면 맞을까
배
우 이병헌이 오늘(24일) 2차 공판에 참석한다. 24일 오후 2시 서울 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일명 '50억 협 박사건' 2차 공판에는 걸그룹 글램 다희와 모델 이지연, 주선 자 석 씨와 이병헌이 참석한다. 이날 공판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달 이병헌은 다희와 이지연으로부터 50억 원을 요구당해 경찰에 고소했다. 지난 달 16일 열린 1차 공판에서 검찰은 피해 자 이병헌과 주선자 석 씨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이병헌은 지난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캘리포니아 관 광청 홍보대사 및 미국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 국했다. 이병헌의 아내인 이민정도 뒤따라 출국, 두 사람 은 함께 미국에서 체류했다. 미국 일정을 소화 중인 이병 헌의 2차 공판 참석 여부가 불투명했던 상황. 당초 11일 이었던 2차 공판이 24일로 연기되자 이병헌은 증인 출석 을 결정하고 지난 21일 극비 귀국했다. 이번 2차 공판의 쟁점은 이병헌과 이지연의 교제 여부와 그에 따른 다희, 이지연의 범행 동기가 될 전망이다. 지난 1차 공판에서 이지연 측은 "이병헌이 먼저 집을 사
주겠다고 제안했다"고 주장했고 이에 대해 재판부는 "피의자의 일방적 주장"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병헌 측 역시 "사실무근"이 라고 이 씨의 주장에 반박했다. 과연 다희와 이지연의 범행이 계획 범행이 아닌 우발적인 범행 이었는지, 이에 대한 주선자 석 씨와 이병헌이 어떤 증언을 하 게 될 지 관심이 주목된다.
'댄스곡 컴백' 임창정 "박효신보다 지드래곤 신경 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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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임창정이 발라드 가수 박효신보단 신나는 곡을 발 매한 그룹 빅뱅 지드래곤이 더 신경 쓰인다고 밝혔다. 임창정은 21일 서울 강남 신사동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연말 에 즐기려고 나왔다. 다 같이 웃어보자는 생각이다. 전 맨날 웃 는다. 가게 가니까 장사가 너무 잘 되고, 공연도 잘 되고 24일날 크리스마스 안 외롭게 공연도 하게 됐고 애들도 잘 크고 있다" 고 함박 웃음을 지었다. "즐기러 나왔다"는 임창정은 음원성적 등 성적에는 관심이 전 혀 없다면서도 "지드래곤이 신경 쓰인다. 걔네는 예고도 없이 나오더라. 이번엔 내가 댄스로 나오기 때문에 같이 빠른 노래니 까 오히려 박효신, 김범수는 저랑 과가 다르다"고 밝혔다. 24일 공개되는 임창정의 타이틀곡 '임박사와 함께 춤을'은 일 본가수 이박사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화려한 그루브와 기타 리
프를 시작으로 비트, 신스사 운드, 흥겨운 브라스가 절묘 하게 어우러진 곡이다. 올 한 해를 신나는 노래, 무대와 함 께 웃음으로 날려버리자는 메 시지를 담았다. 임창정은 또 수록곡 '친한 사 람'에 대해 "제가 쓴 가사는 다 제 경험담이다. 제가 좋아한 여 자들이 한 둘이겠나. 말 못하고 지나간 사람이 있다. 혹시 말을 해서 거절 당했었고 해도 친한 사람이다. 나랑 연결될 수 없는 친한 사람. 일반적으로 친한 사람이 아니라, 여기에서 말하는 ' 친한 사람'은 오래 전에 내가 짝사랑해서 그 사람을 친한 사람 이라고 밖에 얘기를 못하는 그 사람이다"고 설명했다.
남풍 '슈스케6' 가고, 여풍 'K팝스타4' 왔다 이진아·그레이스 신 등 실력파 여성 참가자 대거 등장 'K팝스타4'가 강력한 여풍(女風)을 몰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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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전파를 탄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4'(이하 'K팝스타4')에서는 본선 1라운드 무대가 첫 공개됐다. 특히 신선한 매력을 지닌 여성 참가자들이 대거 등장해 양현석, 박진 영, 유희열 세 심사위원의 이목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시즌1 이후 3년 만에 재도전에 나선 그레 이스 신부터 감성적인 음색으로 에즈원의 노래를 완벽히 소화한 박윤하, 여섯 살 댄스신동 나하은, 시즌3 '톱 10' 출신 남영주의 친동생 남소현 등이 나란 히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또 홍찬미와 권혜 인은 엇갈린 평가 속 와일드카드를 통해 다 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이진아는 이번 시즌 불 어닥친 '여풍'에 방점을 찍었다. 이진아는 화 려한 건반 연주와 독특한 음색으로 자작곡 ' 시간아 천천히'를 불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진아의 무대를 본 박진영은 "들어본 적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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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음악이다. 어느 별에서 왔느냐. 속으로 끝나지 않길 바랐다. 끝나서 너무 아쉬웠다"고 극찬했고, 유희열과 양현석도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만장일치로 합격을 줬다. 방송 후 공개된 이진아 의 '시간아 천천히'는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에 오르 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실력파 여성 참가자들의 맹활약. 이는 남성 참가자들이 강세를 보이던 Mnet '슈퍼스타K6(이하 '슈스케6')'와 대비된다는 점에 서 더욱 흥미롭다. 곽진언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슈스케6'는 톱 11에 올랐던 이해나, 여우별밴드, 미카 등이 일찌감치 탈락하며 여성 참가자 기근에 시달린 바 있다. 비록 첫 방송이지만,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여성 참가자들이 대거 등장한 'K팝 스타4'는 '슈스케6' 속 여성 참가자들의 부진 에 아쉬워했던 시청자들의 갈증을 대신 풀 어주게 됐다. 한편 이날 방송된 'K팝스타4' 는 두 자릿수 시청률(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 10.9%)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 다. 연출을 맡은 박성훈 PD는 "첫 방송부터 반응이 너무 뜨거워 놀랍고 기쁘다. 새롭고 놀라운 음악을 들려줄 무서운 참가자들이 많 이 남아있다"라며 추후 방송을 기대케 했다. T O N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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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우희, 패션지 보그가 선정한 올해의 배우’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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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천우희가 패션지 보그가 선정한 ‘ 올해의 배우’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화보에서 천우희는 깊이 있는 눈빛 연 기와 감각적인 포즈로 매혹적인 무드를 자 아내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풋풋한 신인 배우의 이미지를 벗고 20대 대 표 여배우로 거듭난 천우희의 성숙미가 물 씬 느껴진다. 천우희는 지난 13일 제34회 한국영화평론 가협회상(이하 영평상)에서 대선배 배우 최 민식과 함께 남녀주연상 이름을 올리며, 영 화 ‘한공주’로 생애 첫 여우주연상을 수상하 는 영예를 안았다. 이에 천우희는 “아직도 얼떨떨하다. 운동하 다가 그 기사를 봤는데 최민식 선배님과 제 사진이 나란히 있는 걸 보고 소름이 돋았다. 그 자리에서 울 뻔했다”고 회상했다. 뿐만 아 니라 그는 지난 8월 디렉터스컷 어워즈에서 여자신인상을, CGV무비꼴라쥬어워즈에서 여자배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차세대 여배우’로 주목받고 있는 천우희는 이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화보 촬영 후 인터뷰를 통해 “부담은 분명 있 다. 저에 대한 기대치가 확 높아져서 다음에 잘 하더라도 평타라고 할 것 같기도 하고. 그 래서 ‘손님’, ‘곡성’을 하면서 고민도 많이 했 다. 하지만 나중에 어떤 소리를 듣든 마음 편 하게, 내가 할 수 있는 걸 잘하자고 정리했 다”고 밝혔다. 영화 ‘써니’부터 ‘한공주’, ‘카트’까지 천우희 는 가슴 한 켠에 상처가 있는 캐릭터를 맡아 왔고 분투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천우 희는 “시나리오는 매우 파고든다. 그리고 괴 롭지 않으면 제대로 연기를 안 한 느낌이라 스스로를 좀 괴롭힌다”며 자신만의 연기관을 전했다. 반면 영화와 일상은 구분하고 긍정 적으로 지내려고 하는 편이라고. 천우희의 인터뷰와 화보는 보그 12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치즈인더트랩] 제작사-박해진 측, 지난 주 회동 … 출연 성사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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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웹툰 ‘치즈인더트랩’이 본격적인 드라 마 제작에 돌입한 가운데, 제작사와 배우 박해진 측이 지난주 회동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 이 쏠리고 있다. 다수의 방송 관계자는 24일 오전 MBN스타에 “양 측이 지난주에 만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며 “최근 시나리오 초고가 나왔고, 원작 팬들로부터 박해진이 남자주인공에 어울린다는 의견이 빗발치는 만큼 먼저 출연 제의가 간 것 으로 안다”고 전했다. 순끼의 ‘치즈인더트랩’은 지난 2010년부터 현 재까지 포털 사이트에서 인기리에 연재 중인 장 수 웹툰이다. 치열하게 살아가는 여대생 홍설과 대학 선배 유정, 유정과 어린 시절부터 얽혀 있 는 백인호 등 인물의 심리 상태를 치밀하게 묘 사한 ‘88만 원 세대’의 고민과 사랑을 다른 작 품이다. 국내뿐 아니라 중국과 태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 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만큼 올해 초 드 라마 제작 소식이 알려지면서 방송계 안팎의 관 심이 쏠린 바 있다. 특히 다수의 연예인들이 출연하고 싶다는 의사
를 SNS 등을 통해 공개적으로 밝혀 뜨거운 인 기를 실감케 했고 온라인상에서도 여러 캐스팅 안을 놓고 ‘가상 캐스팅’을 거론, 유명 배우들이 추천되는 등 방송계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 황이다. 특히 박해진은 남자주인공 유정 역에 강력히 추 천되고 있는 배우다. 유정은 이중적인 모습의 캐 릭터로, 극과 극의 매력을 지닌 인물. 다소 복 합다단한 캐릭터인 만큼 다채로운 이미지 연출 이 다능한 배우로 박해진이 적격이라는 평이다. 최근 초고가 나왔고 본격적인 캐스팅에 돌입했 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다수의 배우 매니지먼트 들의 문의와 출연 의사를 전하는 적극적인 움 직임 또한 뜨겁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치즈인더트랩’의 제작사 에이트웍스는 OCN 드라마 ‘신의 퀴즈’로 유명한 드라마 제작사다. 한 방송 관계자는 “아직 편성과 캐스팅이 확정 되지 않았음에도 온라인상의 뜨거운 인기는 이 례적”이라며 “원작의 인기와 충성도 높은 독자 들의 지지가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더 높이고 있 다”고 전했다.
펠프스 여친의 충격고백 "나는 남자로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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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황제 마이클 펠프스(29)의 12세 연상 여자친 구 타일러 리안 챈들러(41)가 20일 자신의 SNS 를 통해 충격적인 고백을 했다. 챈들러는 자신의 페이 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나는 남자로 태어났으며, 태 어날 때 이름은 데이비드 로이 피치였다'라고 밝혔다. '10대때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생성되지 않으 면서 이름을 바꿨고, 20대 초반 성전환 수술을 통해 남 성을 제거했다'고 고백했다. 챈들러는 남성의 성기는 있지만, 고환이 없고, 자궁은 있지만 난소는 없는 '인터 섹스(intersex, 간성)'로 태어난 것으로 보인다. 챈들러는 '나는 한번도 남자였던 적이 없고, 남자로 산 적이 없다'고 분명히 밝혔다. '내게 주어진 조건들 때문 에 나를 양성을 가진 아이로 기억하는 이들은 있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펠프스와의 사랑도 거침없이 털어놨
다. '틴더(온라인 데이트 사이트)에서 펠프스과 만났고, 펠프스와의 시간은 10대 첫사랑 같았다' '그런 경험은 평생 처음이었다. 그와 사랑을 나누면서 진정한 여자임 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펠프스에게도 자신의 과거를 숨김없이 털어놨다고 밝혔다. 그러나 진실 고백 후 불안감이 엄습하고 있다. 펠프스 와 이별할 수도 있다는 생각도 하고 있다. '나는 펠프스 를 잃을 수도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는 하나의 브랜 드이고, 재활원에서 나온 이후 그의 팀에서는 그를 보 호하려 할 것'이라고 썼다. 펠프스는 지난 9월 30일 음 주운전이 적발된 후 6주 재활 프로그램에 들어가, 이번 주 퇴원을 앞두고 있다. 2004년 음주 운전, 2009년 대 마초 흡연 논란에 이어 또다시 음주운전으로 6개월 출 전정지 처분을 받았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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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FA 몸값, 거꾸로 가는 구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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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야구 프리에이전트(FA)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아직 대형 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 지만 이미 총액 100억원대 계약 선수가 나올거란 예상에 힘이 실리고 있다. 구단들은 난리다. 여전히 모기업의 지원으로 운영 되는 적자 구조에서 선수 몸값이 너무 높아지고 있 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분명 선수 몸값이 구단 운영에 부담을 주는 수준이 되고 있는 것 만은 사실이다. 그러나 지금의 사태를 누가 만든 것인지, 또 과연 시 장이 비정상적인 것인지에 대해선 분명하게 짚고 넘 어갈 필요가 있다. 우선 100억원짜리 선수가 나오는 것은 시기적으로 는 ‘때가 됐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한국 프로야구는 이미 지난 2004년 총액 60억원 선수(삼성 심정수)을 배출했다. 그 후 10년이나 세월이 흘렀다. 당시 평균 연봉은 7140만원. 올 시즌 프로야구 평균 연봉은 1억1400만원이다. 당시 최고 연봉 선수는 정민태(당시 현대)의 7억 4000만원이다. 올 시즌 최고 연봉 선수 김태균(한 화 15억원)의 절반에 조금 못 미친다. 연봉 인상률 수준에서 FA 몸값도 정해지고 있음을 엿볼 수 있 는 대목이다. 100억원이라는 상징성이 크기는 하지만 FA 몸값 오 르는 것은 충분히 예견된 일이었다는 점이 중요하다. 갑자기 몸값이 치솟아 구단 존립이 흔들리게 된 건 아니라는 뜻이다. 구단의 앓는 소리에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 이유 는 또 있다. FA 몸값을 조절할 수 있는, 아니 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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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 고효율을 꾀할 수 있는 길은 거의 발전이 없었기 때문이다. 최근 3년간 한국 프로야구 MVP는 타 구단에서 이적 했거나 방출된 선수들의 차지였다. 팀 분위기나 지도 방식, 선수 평가 기준, 포지션 문제 등에 따라 어떤 팀에선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선수가 사장되는 경우가 여전히 많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다. 그러나 이런 선수들을 얻을 수 있는 기회는 지극히 제한돼 있다. 트레이드시장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 탓 에 극히 보수적이다. FA 연차를 낮추고 , 등급에 따 라 보상 규모를 줄이는 노력도 하지 않고 있다. 1군 에서 많은 기회를 얻지 못하는 선수들이 팀을 옮기 는 것도 매우 어렵다. 관심과 열정만 있으면 적은 돈으로 큰 성과를 낼 수 있는 길은 대부분 막혀 있다. FA 몸값 폭등만 큰 죄 인으로 몰고가는, 또 갑자기 큰 일이 터져 위기를 맞 게 된 듯한 분위기에 동의하기 어려운 이유다. 게다가 각 구단은 시즌 중 12월 훈련을 할 경우 1억 원의 벌금을 내기로 합의했다. 낮은 연차와 낮은 연 봉 선수는 12월에 훈련할 여건이 부족한 것이 현실 이다. 선수도 쉴 땐 쉬어야 한다는 말도 분명 의미가 있다. 하지만 하고 싶은 선수까지 길이 막히는 건 피 해야 하지 않을까. 쉬지 못하게 하라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최대 한 공감대를 이루고 바뀔 수 있느냐에 대해 머리를 맞대야 한다는 것이다. 작은 것(훈련비) 아끼려다 큰 돈 쓰는 악순환의 고리 속으로 들어가려는 건 아닌 지 모두가 고민해야 할 때가 왔다.
박효신 '해피투게더', 공개 직후 8개 음원차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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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박효신(33)의 신곡 ' 해피투게더'가 공개 직후 각종 국내 실시간 음원차트 1위 에 올랐다. 박효신의 새 디지털 싱글 '해피 투게더'는 24일 오후 1시 기준 멜론, 엠넷, 지니, 올레뮤직, 벅 스, 네이버뮤 직, 다음뮤직, 싸이월드뮤직 등 8개 음원 사이트 실시 간 차트에서 1 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낮12시 공개된 뒤 1시 간 만에 거둔 성과다. 이 밖에 소리바다에서 2위, 몽키3에서 4위 등 다른 차 트에서도 상위권을 기록하며 뜨 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해피투게더'는 박효신의 정규 7집 연작 중 지난 3월 발표한 싱 글 '야생화'에 이은 두 번째 곡이 다. 소박한 일상 속에 하루하루
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따 뜻한 위로를 건네는 내용이 담 겼다. 숨 가쁜 일상에서 잠시 숨 을 고를 기회가 있을 때 어린 시 절부터 흘러온 시간을 떠올리며 스스로를 응원하는 내용의 '힐 링 송'이다. 아름다운 기타 선율 로 시작하는 이 곡은 담담 하게 말하듯 노래하는 박 효신의 보컬 과 다독이는 분위기의 노 랫말이 인상 적이다. 특히 박효신 의 10년 지 기 친구인 가수 린이 코러스 작 업에 참여해 곡의 신비로운 느 낌을 더했다. 한편 박효신은 오 는 12월 12일 서울에서 시작되 는 '박효신 15주년 기념 라이브 투어 해피 투게더'를 통해 전국 투어로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T O N G
ENTERTAINMENT & SPORTS | 연예 & 스포츠
남태현, 반말 논란 공식사과 “생각 짧았다…죄송하다”
지성 이보영 부부, 결혼 1년여 만에 경사 … 현재 임신 10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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룹 위너 멤버 남태현이 항간에 불거 진 ‘반말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
다. 24일 남태현은 소속사를 통해 TV리포트에 “지난 토요일 콘서트에서 빚어진 사건에 대 해 사과드린다”며 “당시 무대에서 팬들과 장난치면서 편하게 멘트를 건넨 상황이었 다. 하지만 듣는 분들이 기분이 나쁘셨다면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남태현이 속한 위너는 서울 송 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GS&콘서 트 2014’에 참석했다. 리더 강승윤이 노래 를 마치고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던 중 남태 현이 “얘기하잖아”라고 외쳤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남태현의 반말 논란’을 제기했 다. 하지만 남태현은 강승윤이 관객들과 대 화를 할 수 있도록 팬들에게 잠시만 함성을 자제해달라고 양해를 구했던 것. 남태현은 “그 때 제가 화낼 상황이 아니었 다. 다만 팬들이 저를 친밀하게 느끼게 하고 자 반말을 했던 게 문제가 됐다. 그 부분은 정말 죄송하다. 제가 생각이 짧았다”면서 “ 이번 일을 통해 제 말 한마디, 한마디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됐다. 앞으로는 주의를 기 울이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소속사 관계자 역시 “사실 남태현은 현장에서 팬들과 만날 때 마다 친근하게 말하는 멤버 중 하나다. 방송에서 말하는 모습이 자주 노출되지 않아 팬들이 아쉬워하자, 팬미팅이나 콘서트 등에서 적극적으로 대화를 건네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런 상황을 알지 못한 분들 이 오해하신것 같다. 앞으로 이런 일 없도록 본인이 각별히 조심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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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지성이보영 부 부가 결혼 1년여 만에 임신소식을 전해왔다. 동아닷컴이 확인 한 결과 현재 이 보영은 임신 10 주차에 들어섰 다. 이에 대해 한 관 계자는 "이보영 이 임신 10주차 에 들어서 컨디 션 관리에 집중 하고 있다. 아직 은 임신 초기 단계인만큼 온 신경을 집중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보영의 남편인 지성 역시 아내의 임신에 크게 기뻐하고 있다"면서 “연기 활동보다 이보영을 위해 많은 시간 을 할애하고 있다”고 이보영 부부의 현재 상황을 전했다.
이들은 드라마 ' 마지막 춤은 나 와 함께'에서 배 우로 처음 만났 다. 2007년에 연 인 사이임을 공식 인정했으며 두 사 람은 2013년 9 월 27일 세간의 부러움을 한 몸 에 받으며 결혼 식을 올렸다. 한편, 지성은 드 라마 '카이스트', ' 왕의 여자', '뉴하 트', ‘비밀’ 영화 ' 혈의 누', '좋은 친구들' '나의 P.S 파트너' 등에 출연했으며, 아내인 이보영 역시 드 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애정만세', ' 신의 선물-14일' 등에서 활약했다. 지난 해 연말에는 이보영과 지성이 각각 연기 대상(SBS)과 최우수상(KBS)을 수상하 는 기쁨을 맛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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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NEWS | 세계 뉴스
일본 나가노 강진에도 '사망제로'…"주민연대 덕"
발생 직후 자발적으로 구조 나서… 폭설대비 가옥설계도 붕괴피해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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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22일 일본 나가노(長野)현 북부에서 규모 6.7 의 강진이 발생했음에도 23일까지 사망자가 한 명 도 나오지 않은 것은 현지 주민들의 끈끈한 연대에 힘입 은 바 컸다고 도쿄신문 등 일본 언론이 24일 소개했다. 이번 지진으로 전파 또는 반파된 주택이 54채에 달했고, 중상자 7명을 포함해 부상자가 41명으로 파악됐지만 사 망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지진의 규모 자체도 컸지만 진 원의 깊이(5km)가 얕았던 점을 감안하면 '기적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이다. 주택 여러채가 무너진 나가노현 하쿠바무라(白馬村) 가 미시로(神城) 지구 호리노우치(堀之內)구에서는 지진이 발생한 22일 밤부터 이튿날까지 주민들의 필사적인 구출 작전이 벌어졌다.
집이 무너지지 않은 주민들이 붕괴한 가옥으로 모여들어 초기 구조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것이다. 일부 주민 들은 건물 잔해를 치우고, 일부는 깔린 주민들이 '정신줄'을 놓지 않도록 큰 소 리로 응원을 했다. 한 붕괴된 주택에서는 소방관과 인근 주민 5명이 두 살짜리 남아와 세 살짜 리 여아의 생명을 살렸다. 무너진 주택에 깔렸다가 구조된 현지 주민 쓰타키 기미토(73)씨는 "집은 망 가졌지만 이웃들 도움 덕분에 가족들 은 모두 무사했기에 그것만으로 좋다 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니혼게이자 이신문이 보도했다. 또 호리노우치구의 가마쿠라 히로시(62) 구청장은 도쿄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주민들 사이에 강한 연대가 있었기 에 '희생자 제로'가 가능했다"고 자평했다. 그는 이어 "주 민들의 안부 확인도 순조롭게 이뤄졌다"며 "76세대 220 명 전원의 얼굴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비슷한 규모의 다른 지진 때에 비해 붕괴된 가 옥이 적었던 것은 눈이 많이 내리는 현지의 특성에 따른 가옥 설계와도 관련이 있다고 요미우리 신문은 분석했 다. 폭설을 견딜 수 있게끔 기둥을 많이 쓰고, 기둥의 두 께도 굵게 하는 등의 조치가 있었기에 피해가 그나마 작 았다는 것이다. 더불어 요미우리는 이번 지진의 경우 목조 가옥을 크게 흔드는 주기 1∼2초의 지진파가 상대적으로 약했기 때 문에 가옥 붕괴 피해가 작았다는 전문가의 분석을 소개 했다.
규모 6.7로 추정되는 강진이 발생한 일본 중부 나가노현 의 한 편의점 통로가 22일(현지시간) 진열대에서 떨어진 샴푸 등 물건들로 어지럽혀져 있다.
재미로 보는 심리 테스트
향기로 보는 당신의 은밀한 이성관계? 평소 즐겨 사용하는 향수의 향이나 다른 이성에게 끌리는 향 수의 향기는? 1. 오렌지처럼 상큼한 향
3. 꽃향기처럼 은은한 향
2. 사탕처럼 달콤한 향
4. 허브계열의 청량한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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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처럼 상큼한 향! 당신은 매력이 넘치는 바람둥이형으로 언제 어 디서나 인기 폭발입니다.자유로운 연애를 지향하기 때문에 어장관리
에도 능한 타입입니다. 친구이상이지만 연인도 아닌 관계를 여러 명 두고 계시진 않나요? 하지만 마음속으로는 진정한 사랑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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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탕처럼 달콤한 향! 당신은 로맨틱한 순정파! 당신은 영화 같은 사랑을 기대하는 로맨틱한 순정파로 낯선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과도 금세 사랑에 빠지곤 합니다. 상
처도 쉽게 받지만 굴하지 않고 언제나 사랑을 미든 순정파시네요.하지만 사랑에 가려 진 실을 못 볼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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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향기처럼 은은한 향 당신은 아낌없이 주는 나무! 당신은 한 번 사랑에 빠지면 모 든걸 주는 타입입니다. 받는것 보다 주는 것에 기쁨을 느낍니다. 하지만 앞 뒤 안
가리고 모든걸 주기 때문에 손해도 큽니다. 상대방과 오랜 사랑을 하고 싶다면 속도조 절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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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계열의 청량한 향! 당신은 플라토닉 러브형! 당신은 지적이며 대화가 통하는 이성관계를 선호합니다. 이성의 외모나 능력보다는 당신의 지적 욕구를 채워 줄수
있는 사람에게 끌립니다. 이상형에 가까운 이성을 만나도 취미나 성격이 맞지 않는다면 단호하게 마음을 접곤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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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O N G
GLOBAL NEWS | 세계 뉴스
IS, 카자흐스탄 아동 군사훈련 동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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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카자흐스탄 어린이들이 군사훈련을 받는 동영상을 최근 인터넷으로 공개했다. 이 동영상엔 카자흐스탄 출신이라고 말하는 어린이 20여명이 셔틀버스를 타 고 훈련소로 보이는 건물에 도착해 전투복을 입고 AK-47 소총으로 총기 조 립 및 사격 훈련을 받는 장면이 담겼다. IS 캠프에서 군사훈련 받는 어린이들.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 가(IS)가 수도로 선포한 시리아 락까의 군사훈련 캠프에서 어린이들이 단체 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 사진은 '락까는 조용히 학살되고 있다'는 이름의 반(反)IS 단체가 20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공개한 영상에서 캡처한 것이 다. IS도 카자흐스탄 어린이들이 군사훈련을 받는 동영상을 최근 인터넷으 로 공개했다. 동영상에 등장하는 어린이들은 열 살도 채 돼 보이지 않는다. 외국인 어린이가 IS의 훈련소에서 군사훈련을 받는 모습이 외부로 공개된 것 은 매우 이례적이다. 카자흐스탄에서 왔다는 한 어린이는 "어디에 사느냐"는 촬영자의 질문에 "칼리파의 나라에 산다"고 답한 뒤 "무엇이 되고 싶으냐"고 묻자 "무자헤딘(지하드를 수행하는 전사)이 돼 이슬람을 믿지 않는 비(非)신 자를 죽일 것"이라고 대답한다. 복면 쓰고 총 든 IS의 어린이.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수도로 선포한 시리아 락까에서 한 어린이가 IS 로고가 새겨진 복면을 쓴 채 총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 사진은 '락까는 조용히 학살되고 있다'는 이름의 반(反)IS 단체가 20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공개한 영상에서 캡처 한 것이다. IS도 카자흐스탄 어린이들이 군사훈련을 받는 동영상을 최근 인 터넷으로 공개했다. 군사훈련과 함께 이 아이들은 교실에서 교사에게 아랍어 읽기와 쓰기 수업을 받는 모습 도 동영상에서 공개됐다. 어떤 아이는 이슬람 경전 꾸란(코란)을 읽고 카자흐스탄어를 아랍어로 통역할 수 있을 정도로 유창한 실력을 보이기도 한다. 카자흐스탄 정보 당국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인 300여명이 시리아에 있는 IS에 가담했다. 이 가운데 절반이 성인 여성으로, 어린이는 몇 명인지는 파악되지 않는다. 죽음으로 내몰리는 어린이들.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수도로 선포
한 시리아 락까에서 어린이들이 IS 깃발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 사진은 '락카는 조용히 학살되고 있다'는 이름의 반(反)IS 단체가 20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공개한 영 상에서 캡처한 것이다. IS도 카자흐스탄 어린이들이 군사훈련을 받는 동영상을 최근 인 터넷으로 공개했다. 동영상 촬영장소에 대해선 구체적인 설명이 없다. 중동전문매체 자유라디오는 20일 IS에 가담하는 카자흐스탄인은 아내와 아이를 모두 시리아로 데려가는 경우가 많다고 보도했다. 카자흐스탄은 인구의 70% 정도가 무슬 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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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재림하셨다" 팔다리 8개 달린 아기
총알 막은 책 덕분에 구사일생 도서관 총격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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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대 학 도서관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에서 한 대학생이 자신의 가방 에 있는 책이 총알을 막아준 덕분으 로 구사일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사건은 이날 새벽 미국 플로리다주 주립대학 도서관에서 이 학교 출신 인 변호사 마이런 메이(31)가 반자 동 권총을 난사하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3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메이 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사살 됐다. 당시 도서관에 있었던 이 학교 학생 인 제이슨 더퍼스는 도서관을 걸어 나오는 과정에서 메이와 마주쳤고 이를 황급히 피해 집으로 왔으며 그 순간 여러 발의 총소리가 들렸다고 전했다, 하지만 더퍼스는 집에 와서 자신이 등에 맸던 가방을 풀어 본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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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여러 책을 관통한 총알이 가방 안 에 있음을 발견하고 소스라치게 놀 라고 말았다. 더퍼스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련 사진을 올리면서 “ 용의자가 아마 나를 겨냥한 것 같았 지만, 나는 뒤에서 총소리만 들었을 뿐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다”고 밝혔 다. 그는 “3시간 동안이나 가방을 열 어 보지 않아 전혀 몰랐다”며 “거의 죽을 목숨이었는데, 이런 믿지 못할 일이 일어나다니 신에게 영광을 돌 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범행을 저지른 마이런 메 이는 이 학교 출신 현직 변호사로 알 려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아직 정확 한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일부 지인에 따르면 메이는 곧 파산 신청을 준비 중이었으며 이에 따라 매우 불안한 정신 상태를 보였던 것 으로 알려졌다.
인
도에서 8개의 팔다리를 달고 태어난 아기가 공개돼 화제다. 현지인들은 힌두교의 신이 재림 했다며 아기를 보기 위해 전 지역에서 몰려들고 있다. 영국 메트로 등 외신은 인도 동부의 바루이푸르에서 태어난 아기와 관련해 지난 20일(현지시각) 보 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의 아들’로 불리는 이 아기는 몸에 팔과 다리가 각각 2개씩 더 달려 있다. 보통 사 람은 총 4개의 팔과 다리가 있지만, 아기는 이보다 2배 더 많은 8개의 팔과 다리를 갖고 있다. 바루이푸르는 아기를 보기 위해 몰려드는 사람들로 시끌벅적하다. 질서 정리를 위해 경찰인력이 투 입됐지만, 워낙 많은 인파에 힘을 쓰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힌두교의 창조신 ‘브라마 (brahma)’가 환생했다고 외치고 있다. 친인척 중 한 명은 “아기가 태어났을 때 우리는 보고도 믿을 수 없었다”며 “간호사들은 절망적인 표 정을 지었지만, 우리는 그 속에서 ‘신’을 봤다”고 말했다. 이어 “이건 기적”이라며 “인도의 신은 팔과 다리를 많이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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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생활 불행하면 심장병 걸릴 위험 높아
미
국 미시간 주립 대학교 연 구진은 보건전문 학술지 '건 강과 사회행동 저널'(Journal of Health and Social Behaviour)에 서 불행한 결혼 생활이 심장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은 행복한 결혼 생활 이 심장 건강에 주는 좋은 효과보다 더 크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를 이끈 후이 리우(Hui Liu) 교수는 "결혼 생활은 대체로 건 강에 도움이 되기에 기혼자는 미혼 자보다 건강한 게 통례이나 꼭 그렇 지만은 않으며 결혼 여부보다 더 중 요한 것은 결혼 생활의 질"이라고 말 했다. 이번 연구는 결혼 생활의 질이 건강 에 미치는 영향을 미국 전역의 기혼 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첫 번째 사례 이다. 연구진은 50대 후반에서 80대 연령 의 성인 1천200명을 대상으로 5년 동안 심장 마비나 뇌졸중, 콜레스테 롤 수치 등 심장병 관련 지표를 받 아 분석하고, 결혼 생활이 어떤지 설 문을 받아 심장병 관련 지표와 비교 했다. 결혼 생활이 불행하면 심장 질환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스트레 스이라고 하며 부부 사이가 좋지 않 으면 아무래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 으므로 심장 질환 발생 가능성이 커 진다고 한다. 불행한 결혼 생활이 심장 건강에 미 치는 악영향은 대개 오랫동안 누적 됐다가 드러난다. 이 때문에 나이 든 부부일수록 불행한 결혼 생활에 따 른 심장 질환 위험이 크게 나타났다. 게다가 배우자와 자주 싸우면 과도한 음주나 흡연 등 건강에 해로운 생활 습관이 베기 때문이다. 특히 남성에 비해 여성은 감정을 내면화하는 경 향이 심하고 더 우울해지기 쉬운데 다 인간관계에서 더 예민하기 때문 에 불행한 결혼 생활에서 오는 악영 향을 더 심하게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고 한다. 이와 함께 부부 가운데 남편보다 아 내가 심장 건강이 좋지 않으면 대개 결혼 생활이 불행해진 사실도 밝혀 졌다고 한다. 류 교수는 남편이 아프면 아내가 잘 보살피지만 남성은 아내가 아파도 세 심한 관심을 쏟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시민 "스모그 못 참겠다" 시장에 공개 서한
중
국에서 일상생활에 심 각한 지장을 주는 스모 그가 계속되면서 성난 시민이 인터넷에 정부 정책을 신랄하 게 비판하는 공개서한을 올려 화제다. 24일 중국 신경보(新京報)에 따르면 허난(河南)성 성도인 정저우(鄭州)시에 사는 올해 59세의 전직 언론인 리궈파( 李國發)는 지난 19일 인터넷 에 '정저우 시장 마이(馬懿)에게 보내는 공개 서한'을 올렸다. 리 씨는 편지에서 "시장인 당신과 시 정부의 스 모그 관리에 불만이 많다"며 "시 정부 최고지도 자는 시민의 바람을 지켜야 하고 지역 총생산 과 재정수입이 줄더라도 대기오염을 뿌리 뽑아 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렇게 하면 시장의 개인 업적을 쌓 는 데 도움이 안 되고 지방재정은 넉넉지 않겠 지만 이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 건강과 비교하 면 하찮은 것들이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리 씨는 "오염물질 배출기업들을 단호히 폐쇄 하고 차량 2부제 운행 등에 대해 시장이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평범한 시민 리 씨가 보복을 두려워하지 않고 지방 최고 권력자를 상대로 용기를 내서 따끔
한 지적을 하자 중국 누리꾼들은 뜨거운 반응 을 보였다. 수많은 누리꾼이 그의 편지를 리트윗했고 당황 한 정저우 시장은 이튿날 시 정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답장을 내놨다. 정저우시 마이 시장은 답장에서 "지난 2년간 스모그 퇴치를 위해 동분서주했지만 시민의 기 대에 못 미친다는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인다" 면서 "정부는 대기오염 개선에 더 노력할 것이 고 사회 각계각층의 비판과 건의를 언제든 환 영한다"고 밝혔다. 리 씨는 공개서한을 발표한 뒤 현지 언론과 인 터뷰에서 "시민이 시장에게 스모그 문제를 호 소하는 것은 합리적인 요구이고 현지까지 외압 은 받지 않았다"면서 "이런 스모그가 계속되면 살 수 없으며 시민이 바라는 것은 답장이 아니 라 체감할 수 있는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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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BEAUTY | 건강 & 미용
노안(老眼)과 혼동되는 노인성 안질환면 초기발견 중요 우
리에게 잘 알려진 황반변성, 녹내장, 백내장 등의 노 인성 안질환은 발생 초기에 증상을 자각하기 어렵 다. 보통 가까운 거리의 시력이 떨어지는 노안과 함께 발 생되어, 질환이 생기더라도 일반적인 시력저하와 구분하 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위와 같은 노인성 안질환의 경우 본인이 증상을 느 끼기 시작했을 때는 이미 치료 시점을 놓쳤을 가능성이 높 다. 따라서 40대 중후반 이후, 노안이 발생되기 시작하는 시점에서부터는 정기적인 안과검진을 통해 노인성 안질환 을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백내장은 사물의 빛을 통과시키는 수정체 조직이 노화로 인해 혼탁해지면서 시력장애가 생기는 질환이다. 혼탁한 수정체를 통해 빛이 잘 통과되지 못하기 때문에 사물이 흐 릿하게 보이고 색이 바랜 것처럼 누렇게 보이게 된다. 또 한 눈부심 증상과 사물이 이중· 삼중으로 겹쳐 보이기
도 한다. 백내장의 치료법에는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 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적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다. 최근 에는 백내장과 함께 근거리, 중간거리 시력까지 교정하는 다초점 인공수정체가 있어 많은 사람의 주목을 받고 있다. 녹내장은 눈의 안압이 상승하게 되면서 시신경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시신경 손상으로 인해 시야가 점차 좁아지게 되 고, 말기가 되면 시야가 전부 소실되어 실명으로 이어질 수 도 있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황반변성은 시신경이 밀집되어 있는 망막 중심부의 황반이 서서히 변성되는 질환을 말한다. 변성으로 인해 중심시력 과 상세시력을 잃게 되어 시야의 중심이 흐릿하게 보이고 물체가 삐뚤고 왜곡되어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대표원장은 “노안과 노인성 안질 환은 일반인들이 혼동하기 쉬운 경향이 있다”며, “안질환을
고구마 칼로리 감자보다 2배? 고
구마 칼로리가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고구마 칼로리는 100g당 약 128kcal로, 100g당 약 55kcal인 감 자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열량을 포함하 고 있다. 고구마 칼로리가 감자의 2배 이 상이지만, 감자보다 고구마가 다이어트 식품으로 알려진 이유는 혈당지수(GI) 때문이다. GI가 높은 식품은 혈당을 빨리, 그리고 많이 올려 다이어트에 좋지 않다. 감자의 GI는 90이지만, 고구 마의 GI는 55다. 고구마 칼로리가 높아도 고 구마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대장암·고혈압·지방간 등 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고구마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가 선정한 우주시대 식량 자원 중 하나 일 정도로 재배가 쉽고 영양도 뛰어나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은 주로 저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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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를 많이 먹는다. 하지만 저녁에는 고구마 섭취를 피하는 게 좋다. 오후에는 신체의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져 고구마 에 있는 당이 누적되고, 소화흡수가 잘 돼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당뇨병이나 류 마티스 환자는 야식으로 고구마 섭취는 피하는 게 좋다.
그대로 방치할 경우 그 증상이 더 심해져 시력장애를 일으 킬 수 있기 때문에 40대 이후로는 정기적인 안과검진을 통 해 조기발견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노안수술 12,000건을 달성한 서울부산 밝은세상안 과는 ‘씨니어 Global Head R&D Center’를 통해 노안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이에 따른 노안수술 개발 및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최근 40~60대를 위한 노안교정 홈 페이지를 오픈하고 연령별 456 맞춤형 노안교정술을 시 행하는 등 노안시력에 대한 연구와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바람끼는 유전된다” 과학적으로 증명 아버지가 바람을 피우면 아들도 바람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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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자 외도 성향이 부모로부터의 유 전이라는 주장이 학계에서 제기됐 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호주 퀸즈랜드 대학 심리학과 연구팀은 외도를 유발하는 특정한 유전자 변형이 있다는 사 실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18~49세의 쌍둥이 7300여쌍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이 중 남성의 9.8%, 여 성의 6.4%가 지난 1년 안에 2명 이상의 성 적 파트너를 두고 있었다. 연구팀은 유전자 조합이 똑같은 일란성 쌍 둥이와 유전자가 다른 이란성 쌍둥이 간에 이 외도 비율의 차이를 비교했다. 유전적 요 인의 기여 정도인 유전력을 평가하기 위해 유전적 모델을 사용했다. 그 결과 외도를 하는 남성의 63%, 외도를
하는 여성의 40%가 유전자와 관련있는 것 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여성에게선 ‘아브프리아’라고 불 리는 특정 유전자에게서 변형이 일어나 외 도를 일으키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 유전자 는 사회행동 통제에 작용하는 아르기닌 호 르몬과 바소프레신 호르몬의 생산과 관련 이 있다. 연구를 이끈 브렌든 지트쉬 박사는 “이번 연구는 외도를 하는 사람에게 유전자 구성 이 어떻게 영향을 주는 지를 명백히 보여준 다”며 “부정(不貞)을 저지르는 여성에게 특 정 유전자가 있다는 잠정적인 증거를 발견 했다. 이번 발견을 확증하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어떠한 행동에 영향을 주는 유전자는 수천개이고, 어떤 개별 유전자만의 영향은 미미하기 때문에 특정 유전자를 따로 격리 하는 것은 더욱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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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사당하는 직장인 허리 긴장 풀어주기 허리 통증의 원인, 바로 이 근육!
학
교 수업시간이 40~50분인 이유 중 하 나가 최 적의 집중력 시간이 1시간 미만이기 때문이라 는 기사를 본적이 있다. 전문가 입장에서 보았을 때, 정신적인 집중은 둘째 치고 1시간동안 동일한 자세로 앉아 있는 것은 신체에 매우 큰 스트레스를 주는 것 은 확실하다. 특히 앉아 있을 때의 부하로 인해 허리 부분은 강한 압 력과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기지개 펴기 못지않게 간 단한 동작만으로도 허리긴장을 풀어줄 수 있는 동작 을 소개한다.
허리 스트레칭 _ QL stretch •준비물: 수건 • 준비자세: 무릎을 꿇고 앉아 어깨 넓이보다 좀 넓게 수건을 잡고 천장으로 평행이 되도록 올려준다. (사무실이나 교실의 경우 의자에 앉아서도 가능하다) • 엉덩이를 한쪽 뒷 사선으로 빼면서 무릎을 약간 구부리는 동시에(약간 주저앉는 다는 느낌) 상체는 엉덩이와 반대편 사선 앞으로 뻗어준다. * 10회 반복
FOCUS & TIP 1. 어깨가 상승하여 목 부분이 긴장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어깨가 옆으로 넓어진다 는 느낌이다. 2. 팔을 앞 사선으로 보낼 때 복부는 등쪽으로 살짝 조인다.
요방형근(Quadratus Lumborum) 허리부위에 있는 네모난 근육이라는 뜻으로 '허리 네모근'이라고도 불리는 요방형 근(Quadratus Lumborum)은 허리통증과 긴밀히 연관되는 근육 중 하나이다. 척 추, 흉곽, 골반과 연결되어 있고, 척추 기립근과 가까이 있어 요추의 신전근, 안정근 이자 호흡 보조근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요통의 가장 대표적인 원인이 되는 근육으로 특히 앉아서 생활하는 사무직 직장인 이나 학생들에서 이 근육의 단축에 의한 허리 통증이 흔한 편이다. 근육의 단축이란 뼈의 길이에 비해 근육의 길이가 짧아지는 상태를 말한다. 오래 앉아있는 행위가 해 당 부위의 근육을 짧게 만드는 것. 스트레칭이나 다른 운동 등으로 이 부위의 통증을 완화시키지 않고 방치하면 허리 와 둔부의 지속적으로 쑤시는 통증, 보행시의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심한 경우 척 추의 변형을 유발하기 때문에 허리의 근육이 단축되지 않도록 스트레칭을 수시로 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천용석목사의
신앙컬럼
예비하신 목사 안수식! 준
비가 부족한 상태에서 교회를 시작한지라 여러 가지가 어려웠 습니다. 매일 전도하러 가고, 또 신학 교에서 공부도 하고 바쁜 나날이었습 니다. 어떤 때는 차가 말썽을 부려 시 내에 나가 전도하러가지 못하면 호주 친구들이 차를 태워주어서 전도하기 도 하였습니다. 도착한지 두 번째 주 일부터 집 거실에서 아내와 자매 한명 과 함께 예배를 드리며 사역을 하였습 니다. 셋 밖에 없었지만 주보도 만들고 설교준비도 하고 성경공부도 하고 새 벽기도회까지 하였습니다. 사실 그 때 까지만 하여도 목사는 40세가 넘어서 인생을 조금이라도 더 알 때 되어야 한 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런데 막상 목 회를 시작해 보니까 안수가 필요하다 고 생각하였습니다. 그 때 안수를 받는 방법은 2가지였습 니다. 한국에 가서 받을 수도 있고 호 주 침례교단에서 받을 수도 있었습니 다. 호주에서 받으면 시간이 오래 걸리 지만 사역을 쉬지않으면서 받을 수도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한국에서 받으 면 시간이 단축되기는 하지만 오고가 는 항공료로 가지고 있는 전 재산(?)을 투자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선택은 늘 어려운 것이었습니다. 특히 돈이 관련될 때는. 한국에서 목회하고 있는 형님에게 아 는 목사님들을 통하여 안수를 받을 수 있는지 알아봐 달라고 부탁을 하였습 니다. 가능하다는 답이 왔습니다. 모든 것을 준비해 놓을 테니 오라고 하였습 니다. 저도 기도하였습니다. ‘가도 됩니 까?’ 하나님께서는 ‘가라’ 는 확신을 주 셨습니다. 그래서 가지고 있는 모든 돈 을 들여 한국가는 비행기 표를 사고 학 교도 사정 말씀을 드리고 잠시 휴학하 였습니다. 막상 한국에 도착하여 일을 진행하려고 목사님들을 만나보니 안수 를 줄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을 어떻게 안수 줄 수 있느 냐는 것이었습니다. 맞는 말이었습니 다. 일이 틀어진 것입니다. 분명히 하 나님께서 된다고 하셔서 왔는데… 내 가 하나님의 말씀을 잘못 알았나 생각 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기왕에 온 것 여 기저기 인사나 드리고 가자는 생각으 로 대전에 있는 동기 목사님들을 만나 식사하였습니다. 그런데 한 목사님이
‘그러면 여기서 안수를 받으면 어때?’ 하고 말하였습니다. 제가 전도사로 있 던 모교회(Mother Church) 목사님께 말씀해 보라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호주로 떠날 때 교단에 힘이 없어 전도사 시취 (강도사처럼 교단인준)도 못해 줘서 미안하다고 하셨던 목사님 이였습니다. 그런데 1년 반쯤 지난 후 에 지방회의 임원목사님들이 많이 바 뀌어 시도해 볼만하다는 것이었습니 다. 한걸음에 섬기던 교회 담임목사님 께 인사를 드리고 사정이야기를 하였 더니 흔쾌히 일을 진행해 보자고 하셨 습니다. 제가 3년을 섬기던 교회였기 때문에 성도들도 오히려 축복해 주었 습니다. 마침 몇 분의 전도사님들도 안 수를 받기 위해 진행하는 중이라 저도 일도 일사천리로 진행되었습니다. 1달 만에 논문이 통과되고 안수위원에도 만장일치하여 안수가 결정되었습니다. 섬기던 교회에서 안수식에 음식과 선 물이며 모든 경비를 다 지원하여 주었 습니다. 참으로 감사한 일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은 늘 이렇습니 다. 사람의 생각과 방법을 늘 뛰어 넘으 십니다. 저는 형님을 통하여 해보려고 하였지만 하나님께서는 보다 합리적인 방법을 준비해 놓으셨습니다. 목사는 하나님의 종인데 종이 모든 사람들이 인정하는 방법으로 안수를 받는 것이 합당하다고 생각하신 것입니다. 또 형 님을 통하여 잘 알지 못하는 목사님들 을 통해 안수를 받는다 하여도 많은 경 비가 지출되었을 것입니다. 어떤 의미 에서 안수식은 결혼식보다도 더 큰 의 미를 갖습니다. 그래서 안수식을 할 때 며 오시는 분들을 위해 식사와 간단한 선물을 준비합니다. 사실 이런 경비도 만만찬습니다. 그런데 모 교회에서 안 수를 받기 때문에 감사하게도 이런 모 든 것을 기쁜 마음으로 헌신해 주셨습 니다. 하나님께서 응답하신 일은 반드시 이 루어집니다.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그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고 성경 은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빠르고 쉽 게 이루어집니다. 참으로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은 경험할수록 놀랍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지어 성취하시는 여호와 하나 님이십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의 가정교육 크리스챤 코칭 (매주 일 3:30부터 20주) 금요 기도회 저녁 7시 (픽업 저녁 5:30 한우리 건너편) 주일 예배 1부 오전 10시, 2부 오전 11:30 (픽업 10:50 Myer 스타벅스 앞) Ph 3398 9923 e-mail davidchon@hanmail.net 93 TEMPLE ST. COORPAROO QLD 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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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디자인 가방이 뜬다 수
많은 가방 브랜드에서 천편 일률적으로 사각형 백을 선 보이고 있다. 웨어러블하나 스타 일에 큰 변주를 줄 수 없는 뻔한 아이템이다. 지방시에서 판도라백 이 나왔을 때 사람들이 열광했던 이유는 평면적인 사각형에서 박스 형태로 입체감 있게 진화한 디자 인 때문이다. 개성 있는 스타일로 자신을 표현하 고 싶은 여성이라면 소재를 넘어서 이젠 가방 모양에까지 주목해야 한 다. 그중에서도 길쭉하면서도 납작 한 모양으로 크게 주목받은 펜디 ' 바게트' 백 뒤를 잇는 맛있는 이름을 가진 백, 랑카스터 '이 네 베르니스' 백은 일명 '만두백'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동글 동글한 쉐이프가 귀엽고 사랑스러운 만두를 닮았다해 일명‘만두백’이라는 귀여운 닉네임을 얻었다. 독특한 쉐이 프 외에도 반짝이는 페이턴트 소재, 골드 체인 스트랩으로 포인트를 줘 인기를 끈 제품이다. 동일한 디자인에 베지터블 레더를 사용한 이네 라인도 블랙 과 브라운 컬러로 정갈하고 따뜻한 느낌을 주어 날씨가 추 워지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클러치는 크기가 작기 때문에 실험적인 디자인을 적용시키 에 가장 적합한 아이템이다. 여러 브랜드에서 클러치를 통 해 새로운 시도를 보여주고 있다. ‘러브캣 X 뉘하운 캡슐 컬렉션’의 액세서리 아이템중 하나 인 '엘.레이첼' 백도 유니크한 모양을 어필하며 차별화를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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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고 있다. 정형화된 사각형에서 벗어난 디자 인도 멋지지만 두루마리 처럼 말려있는 커버가 인 상적이다. '엘.트라세' 백은 피사의 사탑처럼 기울어진 사각 형의 형태가 묘한 긴장감 을 주지만 한 손에 쏙 들 어오는 미니 사이즈로 부 담스럽지 않다. 오즈세컨 '틸다백'은 손목 스트랩과 숄 더 스트랩 두 가지로 연출할 수 있는 있는 디자인이다. 손목 에 걸어도 전혀 일수가방 같지 않은 앙증맞은 육각형의 하드한 형태가 눈에 띈다. 오픈시 무 당벌레 날개처럼 벌어지는 독특한 개폐 방식도 유니크하다. 랑카스터 홍보팀 장성아 팀장은 "기존 스퀘어 형태 제품들은 베이직하고 비슷한 디자인으로 무난한 스타일링에 활용할 수 있지만 단조로운 느낌이 들어 포인트 아이템으로 매치하기에는 부족한 느낌이 든다"며 "코트나 아우터 위주의 심플한 룩에서부터 연말의 특별한 날 모임까지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독특하고 위트 있는 가방 하나만으로도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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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BEAUTY | 건강 & 미용
‘아토피야 땀띠야?’
아토클래식과 알아보는 알쏭달쏭 영유아 피부관리법 소
중한 내 아이의 피부에 문제 가 발생한다면 대부분의 부모 들은 놀란 가슴이 되어 버린다. 그리 고 어떤 질환인지, 치료는 가능한 것 인지,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궁금 증 또한 그칠 줄 모른다. 더욱이 아토피 피부염이 ‘공포의 국 민병’으로 부상하고 9세 미만 어린 이 5명 중 1명이 아토피 피부염 환 자일 정도로 영·유아 아토피 환자 가 매년 급증함에 따라 어린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은 아이의 피부에 조금 만 이상이 생겨도 불안한 마음을 감 추지 못한다. 하지만 아이의 피부에 이상이 발생했 다고 해서 모두 아토피 피부염은 아 니다. 증상이 비슷해 보여도 단순한 땀띠 증 상일 수 있고 신생아에게 흔히 나타나는 지 루성피부염인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들의 피부질 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천 연 한방화장품 아토클래식 마일드 3종세트 를 출시한 바 있는 우보 H&S 연구소는 최 근 태열과 침독, 기저귀 발진, 땀띠, 신생아 지루성피부염 등 어린 자녀를 키우는 부모 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영유아 피부질환과 관리법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아토피 피부염의 증상이 심화되 기 쉬운 겨울철을 맞아 아토클래식 쇼핑몰 에서 신청하면 아토클래식 마일드 패밀리로 션 샘플을 무료로 증정하는 행사도 함께 진 행하고 있다. 우보 H&S 연구소의 아토클래식이 알려주 는 알쏭달쏭 영유아 피부관리법에 대해 알 아본다.
신생아에게 흔히 나타나는 태열 태열은 생후 3개월 내외까지 나타나는 피 부발진으로 아토피보다는 조금 가벼운 상태 로 볼 수 있다. 대개 임신 중 산모가 맵고 자 극적인 음식물을 섭취해 생긴 열이 태아에 게 전해져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보통 정상적인 태열은 성장하면서 열이 사 라지는 등 자연적으로 나아진다. 하지만 오
특히 기저귀 발진이 심해져 상처가 생기면 감염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청결하게 씻고 항상 건조한 상태를 유지시켜 주어야 한다.
아토피 피부염과 혼동하기 쉬운 땀띠 땀띠는 열이 많이 나는 아기들에게 흔히 나 타나는 피부질환으로 땀이 나오는 구멍이 막히면서 땀이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염 증이 생기는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아기들 에게 땀띠가 쉽게 발생하는 것은 성인들과
달리 땀샘이 많고 2배 이상 땀을 흘리기 때 문이다. 따라서 땀띠 예방을 위해서는 청결 하게 씻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땀띠가 발생하면 작은 좁쌀같은 구진이 오 돌도톨하게 올라오고 심하게 긁게 되는데 아토피 초기증상과 흡사해 감별하기가 어려 운 경우가 있다. 하지만 땀띠는 환부를 시 원하게 하고 건조하게 해주면 증상이 완화 되는 반면 아토피는 건조하게 했을 때 증상 이 악화된다는 점에서 차이점이 확연히 구 분된다.
신생아 지루성피부염 히려 증상이 심해지거나 돌이 지난 이후까 지도 지속된다면 아토피를 의심해 볼 필요 가 있다.
접촉성 피부염의 주범 침독 흔히 주변에서 보면 이가 나기 시작한 아이 에게 턱받이를 착용시킨 모습을 볼 수 있 다. 이가 나기 시작하면 침을 많이 흘리게 되는데 침독으로 인해 침이 많이 묻는 양 쪽 볼이 심하게 빨개지고 피부가 벗겨지는 등 얼굴에 접촉성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침독에 의해 피부의 보습막이 쓸려나 가면서 보습이 되지 않아 피부에 자극을 주어 발생하는 증상이다. 침독이 심한 경 우 피부의 자극으로 인해 아토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진정 보습관리를 철저 히 해주어야 한다.
신생아 지루성피부염은 영유아의 얼굴 또는 머리 부위에 노란색의 딱지가 생기 면서 가려운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태 아가 양수 속에 있을 때 늘어났던 피지 선으로 인해 피지분비가 증가해 나타난 다. 질병이라기보다는 정상적으로 나타 나는 현상이다. 신생아 지루성피부염은 머리에 노랗게 앉은 딱지를 억지로 떼어내기 보다는 오 일 등을 발라주어 자연스럽게 떨어지게 하고 진정시켜 관리해야 한다. 하지만 생 후 3개월이 경과한 이후에도 증상이 지 속되거나 돌이 지난 이후에 증상이 시작 된다면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피부를 짓무르게 하는 기저귀 발 진 기저귀 발진은 말 그대로 기저귀를 제 때 갈아주지 않아 발생하는 증상이다. 기저귀 안이 심하게 습해지고 대·소변으로 인해 피부가 자극되면서 피부염이 발생하게 된 다. 기저귀 발진은 아토피와는 달리 피부 가 너무 습윤하고 짓무른 것으로 증상이 나타난 부위를 건조하게 해주고 통풍을 잘 시켜주어야 낫게 된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41
INFORMATION | 유익한 나눔
하는 잉글리쉬
요건 몰랐지?
Let me sleep on it..
Say uncle!
심사 숙고 해볼게.잠자리에 들어서도 생각한다는 의미.
사과 해야해요! 직역을 하면 "가서 아저씨 봐주세요 라고 해!
A: Daddy, help me. Which school do I have to go to? Harvard or Yale? B: Did you ask mom about it? A: Yes, but she said ask you. B: Well, let me sleep on it.
A: 아빠, 도와줘요. 하바드대 랑 예일대 중 어디를 선택해야 되요? B: 엄마한테 여쭤봤니? A: 네 그런데 아빠한테 여쭈래요. B: 그거 심사 숙고 할 문젠데.
A: Did you read this morning's news article? B: Yes, I did. NATO misfired on the Chinese Embassy. A: In that case, I am sure that NATO has to say uncle.
Key Phrases
Key Phrases
Harvard or Yale : 하바드 대학 또는 예일 대학
news article : 신문 기사
mom : 엄마
misfire : (총기) 오발하다
decide : 결정하다
Chinese Embassy : 중국 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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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오늘 조간신문 기사 봤어? B: 봤지. NATO군이 실수로 중국대사관에 폭격을 가했다면서? A: 그렇다면, NATO군이 반듯이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해
in that case : 그렇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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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 | 유익한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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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BEAUTY | 건강 & 미용
신애信愛
여행컬럼
순례자의 노래 - 18 출애굽 여정 (17)
광야의 만나
출
애굽의 여정은 고달픈 광야 사막 이다. 이는 성도들의 믿음의 여정 이라고 말할수 있다. 이스라엘이 사막에 서의 문제와 고난, 그리고 그들의 반응 은 우리 성도들의 모습이라 할수 있다. 모세가 백성을 인도하며 겪는 모습도 교 회에서 목양하는 목회자들이 겪는 과정 인 것이다. 과거는 오늘의 거울이며 그 것을 통하여 우리를 보게 된다. 이스라엘의 출애굽 경로는 광야의 연속 이다. 애굽의 고센에서 나온 그들은 사막 을 지나 7일이면 약속의 땅 가나안에 도 착하는 거리 이지만 그들의 불신앙과 완 고함으로 40년을 지나며 한 세대가 사막 에 묻힌다. 그리고 새로운 세대들이 가나 안에 들어가게 된다. 약속의 땅을 바라보 기만 하고 들어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 서 우리도 각성하여야 한다. 홍해를 건너며 <술 광야>를 만나게 되 고, 에담 근처는 <바란광야>다. 그리고 마라와 엘람을 끼고 <신 광야>가 이어 지며 종려나무 숲인 르비딤에서부터 시 내산(호렙)을 향하는 <시내 광야>이다. 광야에서는 물과 나무를 보기 어렵다. 사 람의 키 만한 싯딤나무가 있어서 들짐승 의 그늘이 된다. 하나님이 함께 동행하는 여정이 이어진다. 이스라엘은 애굽에서 야밤 탈출이 되어 급하게 나오느라 밀가루 반죽을 메고 나 왔는데 그 음식이 몇 일 먹을수 있는 분 량이 되겠는가. 그들은 메마르고 물없는
사막에서 곤비하고 배가 곺아 모세를 원 망하기에 이른다. 그 장엄한 어둔밤의 기 적과 찬양을 잊어버리게 되었다. 수백만 명을 무엇으로 먹이겠는가. 군중심리는 거센 성난 파도이다. 모세는 하나님께 간구할 수밖에 없었다. 그때 살아게신 하나님의 구원이 이어지 고 있다. 아침이 되니 천막 주변에 쌀가 루가 횐 눈같이 내린 것을 볼수 있었다. 그것을 거두어다가 음식을 만들었다. 그 많은 분량의 가루가 어떻게 진 사면에 내 렸는지 하나님 만이 아신다. 이 가루를 이것이 무엇이냐 즉 <만나>라 하였다. 예루살렘의 히브리대학 식물학자의 증 언한 자료에 의하면 광야는 작은 풀과 덤 불이나 나무들이 자란다. 키가 작은 나무 덤불 중에 성류(Tamarisk)가 있다. 이 성 류에 작은 딱정벌레들이 살고 있는데 나 무에 구멍을 뚫어서 나무진이 흘러 땅에 떨이지게 한다. 이것이 굳어지면 하얗게 된다. 이 모양과 크기가 깟씨 만하다. 맛 을 보면 꿀과 같이 달다. 이 하얀 과자는 해가 떠오르고 날씨가 더 워지면 없어진다. 이것은 녹지 않지만 이 지역에 많은 개미떼의 맛있는 음식이 된 다. 1483년 시나이를 방문한 후 그 지역 을 방문했던 메인쯔의 제사장인 부레이 텐바크의 목격담이다. 직접 보지는 못했 으나 아랍장사꾼들은 지금도 여행자들 에게 <만 에스-싸마>가 들어 있는 병 을 판다고 한다.
信愛 권혁상 한국 치유상담 협회 회원 / 퀸스랜드 한인 문학회 회원 공인 결혼주례사 / blog.daum.net/hs_kwoun hs_kwoun@hanmail.net / 0427-66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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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하면 뇌 기능 활성화 기억·결정능력 높아져 쇼
핑이 뇌의 기능을 강화시켜준 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듀크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쇼 핑을 할 때 물건을 고르고 결정하는 행위가 뇌를 활성화 시켜 기억력 및 선택과 관련한 지적능력을 향상시키 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평균 25세의 젊은층 참가 자 20명과 평균연령 70세의 노년층 참가 자 22명을 대상으로 유명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쇼핑을 하게 한 뒤 뇌의 변화를 기 능성자기공명영상(fMRI)을 통해 확인했 다. 실험 참가자들에게는 한 화면에서 다른 화 면으로 이동할 때 반드시 이전 물품에 대 한 정보를 기억하도록 하는 규칙이 적용됐 고, 두가지 물품을 비교한 뒤 그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했다. 예컨대 가격과 디자인이 각각 다른 스웨터 품목 두 개를 놓고 비교 한 뒤 이중 하나를 골라야 한다. 가장 어려운 도전과제는 하나의 물품(스웨 터)를 본 뒤 이와 관련없는 여러 가지 물 품(책이나 신발 등)등을 둘러본 후에 다시 두 번째 물품(스웨터)를 보고 첫 번째 물품
과 두 번째 물품 중 하나를 고르는 것이다. 젊은층과 노년층 모두 비슷한 속도 와 정확도로 미션을 수행해 냈지만 뇌 의 활동 변화는 비슷하지 않았다. 젊은 층에 비해 노년층의 복내측전전두피질 (VMPFC:ventromedial PFC)이라는 뇌 부위가 높은 수치로 활성화 됐다. 복내측전전두피질은 공감, 동정, 수치, 죄 책감 같은 사회적 정서 반응 뿐만 아니라 기억력과도 연관이 있으며, 이 부위가 활발 하게 작용할 경우 더 나은 임무수행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 연구를 이끈 듀크대학교 신경과학과 교수 로베르토 카베자는 “이번 연구는 의사결정 에 장애를 겪는 노년층이 이 기능을 회복 하게 하는 치료법을 개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포화지방 섭취 늘려도 된다 포 화지방 섭취량이 늘어나도 혈중 지 방량은 늘어나지 않거나 감소하는 반면 탄수화물 섭취량이 늘면 오히려 혈 중 지방량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 왔다.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의 제프 볼레크 박사는 온라인 과학전문지 '공중과학도서 관'(PLoS One)에 이 같은 연구논문을 발 표했다고 영국의 텔레그래프 인터넷판과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22일 보도했다. 하루 칼로리 섭취량은 같아도 포화지방 비율을 높이고 탄수화물 비율을 줄이면 혈중 지방량은 변함이 없거나 줄고 혈당, 혈압, 과체중은 개선된다고 볼레크 박사 는 주장했다. 대사증후군에 해당하는 성인 16명을 대 상으로 3주마다 포화지방-탄수화물 섭 취비율을 6단계에 걸쳐 바꾸어가면서 18 주 동안 진행한 실험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는 것이다. 그의 연구팀은 이들에게 하루 2천500칼 로리를 섭취하되 첫 3주 동안은 탄수화 물 비율이 가장 적고(47g) 포화지방 비율 은 가장 많은(84g) 식사를 하게 하고 그다 음부터는 3주마다 탄수화물 비율은 점점 늘리고 포화지방 비율은 점점 줄여 마지 막 6번째의 3주 동안은 탄수화물 비율이 346g, 포화지방 비율이 32g이 되게 했다. 탄수화물 346g은 미국인 식단의 하루 탄 수화물 섭취 비율인 55%에 해당한다. 하루 포화지방 섭취량이 84g으로 가장 높 았던 3주 동안에는 이들의 혈중 포화지방
과 콜레스테롤 수치에는 변함이 없었다. 그 후 포화지방 비율이 점점 줄어들고 탄 수화물 비율은 올라가면서 팔미톨레산 (palmitoleic acid) 수치가 점점 높아졌 다. 전체적으로 고지방-저탄수화물 식사 때는 팔미톨레산이 줄어들고 저지방-고 탄수화물 식사 때는 증가하는 현상이 나 타났다. 혈중 팔미톨레산 수치의 지나친 상승은 비만, 염증, 인슐린 저항, 대사증 후군, 2형당뇨병, 심장병 등의 위험이 높 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포화지방 섭 취비율이 많았을 때는 혈당, 혈압이 개선 되고 체중도 상당히 줄어들었다. 이러한 현상은 탄수화물 섭취가 많아질 수록 연소되는 것보다 지방으로 전환되는 것이 많아지는 반면 포화지방 섭취가 많 아지면 체내에 저장되기보다는 에너지로 연소된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볼레 크 박사는 설명했다. 따라서 탄수화물을 적당히 줄이고 포화 지방을 적당히 늘리면 포화지방이 체내에 저장되지 않고 연소되게 할 수 있을 것이 라고 그는 지적했다. 다만 탄수화물 섭취가 얼마만큼 늘어났을 때 연소되지 않고 저장되기 시작하는지를 알아내야 할 텐데 이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고혈압, 고혈당, 양성 콜레스테롤(HDL) 혈중수치 표준 미 달, 중성지방 과다 등 5가지 중 3가지 이 상이 해당하는 경우로 이런 사람들은 심 혈관질환, 당뇨병 위험이 높다. T O N G
CULTURE | 문화
아빠 렌털 사업 아빠를 빌려드립니다 서울대 출신이지만 사업에 실패하고 10년째 백수로 사는 태만(김상경). 미용실을 운 영하며 집안의 생계를 책임지는 아내 지수(문정희)는 “쓸모없는” 태만이 답답하 다. 태만과 친구처럼 지내는 딸 아영(최다인)은 더이상 아빠의 빈둥거리는 모습을 참지 못하고 인터넷 중고나라에 아빠를 상품으로 내놓는다.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 의 연락이 빗발치자, 태만은 PC방을 하는 친구 승일(조재윤)과 함께 본격적으로 ‘ 아빠를 빌려드립니다’라는 ‘아빠 렌털’ 사업을 시작한다. 하지만 태만은 남의 아빠 노릇을 하느라 아영의 아빠 역할과 지수의 남편 역할에 소홀해지고 조금씩 가 족간의 갈등이 불거진다.
홍부용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해 만든 <아빠를 빌려드립니다>는 ‘아 빠 렌털’이라는 참신한 소재가 돋보이는 영화다. 착하고 무능한 아빠의 일자 리도 만들고, 아빠의 부재를 채우려는 사람들의 욕망도 충족시키는 ‘아빠 렌 털’ 사업은 여러모로 따뜻한 윈윈 전략이라고 볼 수 있다. 영화는 태만이 고 객들의 아빠 역할을 하며 좌충우돌하는 모습에서 코미디를, 그들의 사연에 녹아드는 모습에서 감동을 이끌어낸다. 하지만 가부장제의 폐해에 대한 고민 보다는 가부장의 권위 회복에만 집착하는 관점이 아쉽고, 아버지의 대리자가 부성애의 영역까지 채워줄 수 있는지에 대한 깊이 있는 접근이 보이지 않아서 안타깝다. 과장된 톤으로 일관하는 김상경과 현실적인 연기를 펼치는 문정희 는 성격이 다 른 부부의 캐 릭터 차이를 보여준다기 보다 인물들 의 감정 조 율에 실패한 것처럼 느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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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 & JOY & CARTOON | 유머 & 만화
하 호 호 하 해석하기 나름
자동차가 지나갔다. 여자 하나가 경관 에게 물었다. “저 차는 왜 안 잡아요?” “저건 다르지. 광고문이 종교에 관한 거잖아요.” 이튿날 그 경관은 두 여자 와 다시 마주쳤는데 이번엔 광고문이 달라진 것이었다. “천사들이 베드로 를 찾고 있음-60달러.”
높은 사람 식당에 들어온 두 변호사가 맥주 두 잔 을 주문했다. 그리고는 각자의 서류가 방에서 샌드위치를 꺼내 먹기 시작했 다. 이것을 보고 잔뜩 화가 난 식당 주 인은 그들에게 성큼성큼 다가가 "여기 서는 자기가 가지고 온 샌드위치를 먹 어서는 안 됩니다!"라고 했다 그러자 두 변호사는 서로를 흘깃 쳐다 보더니 어깨를 으쓱하고 나서 샌드위 치를 서로 교환해서 먹기 시작했다.
베드로를 찾는 천사들 두 창녀가 “매춘부-60달러”라는 광 고판을 자동차 위에 얹고 거리를 누 비며 다녔다. 경관이 그들을 제지하고 광고판을 치우라면서 그러지 않으면 감옥으로 간다고 했다. 때마침 “예수 가 구원하신다!”라는 광고판을 얹은
어떤 남자가 교회에 전화를 걸었다. “ 거기 높은 사람하고 통화합시다.” 비 서는 그 사람의 말을 알아들었지만 “ 죄송합니다만 누구를 찾으시는지 요?” 하고 물었다. 남자는 같은 소리 를 되풀이했다. “거기 높은 사람하고 통화하자고요.” “목사님을 말하시는 거라면 ‘목사님’이라고 하셔야죠.” “ 아니, 난 건축기금으로 10만달러를 기부할 생각이었는데….” 그러자 비 서가 즉각 응답했다. “잠깐만요, 높은 사람이 지금 막 들어왔습니다!”
유머로 배우는 지혜 르짖는 그런 부류의 여자라고. (그 여자는 나한테 커피 서비스도 안 하 지 뭐야.) - 이번엔 내가 뭘 했는데? (무슨 꼬투 리를 잡은 건데?) - 새 옷이 필요하다니 그게 무슨 소리 오? (새 옷들을 산 지가 3년밖에 안 되잖아.) - 당신이 생각나서 이 장미꽃들을 사 왔지 뭐요. (길모퉁이에서 꽃을 팔 고 있는 여자가 여간 귀여운 게 아니 더라고.) - 그 여자하고 갈라졌구먼. (그 여자한 테 차였어.)
중국음식의 위대함
남자 속마음 남자가 하는 말의 참뜻: - 나하고 결혼해 줄래? (룸메이트가 나가버렸으니 빨래해 줄 사람이 없 어졌고 땅콩버터도 떨어졌지 뭐야.) - 그 여자는 열렬하게 여성해방을 부
휴가계획
유대인과 중국인이 대화를 나누고 있 었다. 유대인은 중국인이 얼마나 지 혜로운 사람들인지에 대해 얘기했다.
중국인이 말했다. "그렇습니다. 중국 문화는 4,000년이 넘었어요. 하지만 당신네 유대인도 매우 지혜로운 민족 이죠." "네, 저희 문화는 5,000년이 넘었죠." 유대인이 답했다. 그러자 중국인이 의심스럽다는 듯 말했다. "그건 불가능합니다. 그럼 1,000년 동안 당신들은 어디서 먹었 죠?"
비둘기와 사람 그 여자는 집 근처 공원에서 종종 비 둘기에게 모이를 줬다. 하루는 비둘기 가 몰려든 곳에 모이를 던져주고 있는 데 한 남자가 다가와 화를 내며 말하 는 것이었다. “그렇게 좋은 빵을 비둘 기들에게 던져주다니, 원. 지금 아프 리카에서는 숱한 사람이 굶어죽고 있 다고요.” 그 여자는 싸움이 무서워 물 러설 만큼 만만한 사람이 아니었으므 로 그를 노려보면서 대꾸했다. “미안 하지만 나는 이걸 그렇게 먼 데까지 던 질 수 없거든요!”
옛 여친의 경고 한 남자가 요트 클럽에서 여성에게 작 업을 걸었다. "이봐요, 아가씨, 내가
할머니가 위독하셔서 이번 휴가때 찾아봬야 한다긔
Fun Joy
Queensland Korean 돛대 Weekly Newspaper 를 올리 려고 하는데 도와줄 수 있겠어요?" "사양할래요," 여자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당신 옛날 애인한테 당신 얘 기 들었어요. 배가 작아서 별로라던 데요."
임신 9개월 임신 9개월인 여자는 여간 힘든 게 아 니었다. 설상가상으로 자기가 얼마나 힘든지 헤아려달라고 사정사정하는 데도 남편은 별 관심이 없어 보였다. 그래서 하루는 남편더러 이렇게 말했 다. “난 당신이 다음 세상에서 임신을 경험해주길 바라는 간절한 심정이라 고요!” 남편이 응수했다. “난 당신이 다음 세 상에서 임신한 여자랑 살아봤으면 하 는 간절한 심정이네요!”
어떻게라도 휴가를 채워서
저기 말이야 매번 말하지만
길게 늘려야 하는데 … 할머니 작년에 돌아가셨잖아
그렇다면 최후의 수단이다!
휴가계획 다시 짜봐!
휴가는 직원들끼리 겹치지 않게 해야 하는데
예 막내인 자네가 제일 먼저 제출하는건….
다들 광복절 끼어서 휴가 가고 싶지!
과장님 너무 답답하다긔 응?
일일히 따지지 않고 보내주면 좋은데
광복절 끼어서 쉬려면 어쩔수 없다긔
출산휴가 좀 ….
근데 회사에 있지도 않은 생리휴가며 해당 사항 없는 연차까지 끌어다 붙이면 안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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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도 제대로 안 주면서 휴가라도 팍팍 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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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번호 응급전화 (화재, 경찰, 구굽차) 가정폭력 교통정보 독극물 정보 모닝콜 무료통역 서비스 생명전화 (24시간) 성폭행 상담 브리즈번 여성상담센타 Centre Link Centre Link(한국어) 수신자 부담 전화 예방접종 음주/마약 의료기관 정보 이민성 일기예보 임신상담, 정보 전기, 가스 문의 전기, 가스 사고 전화(Optus 연결) 전화(Telstra 연결) Call Taxi(Black & White) Call Taxi(Yellow Cab) Queensland 경찰청 Telstra 문의 Telstra(한국어 직통) Q Rail RACQ 시민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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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각종 인쇄물 디자인 0404 884 999 / 0404 456 888 네오스트 0404 884 999 삼보광고 3272 2011 써니 크레이티브 0412 840 533 윤디자인+프린트+사인 0408 114 339 위니아트 0401 596 877 Limelight 간판 0430 173 193 NB Signs Printing 0421 790 885 Panther Printing 3252 2466 GNA 웹디자인 / 이마케팅 02 9420 4855 iHUB 3341 8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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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Ipswich 병원 Logan 병원 Mater 병원 Mater Children’s 병원 Mater Mother’s 병원 Prince Charles 병원 Princess Alexandra 병원 QEII 병원 Royal Brisbane Women’s 병원 Royal Children’s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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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 언론사 통신문 비젼 일요신문 크리스챤 타임즈 한인 라디오방송 호주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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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레슨 신프로 골프레슨 조윤성PGA프로 골프레슨 Aust. Advanced Academy of Golf J2골프 OZ Golf Academy
교민단체 퀸스랜드 주 한인회 0424 724 624 한국 효도회 호주지회 0402 624 811 재향군인회 퀸스랜드 분회 0409 308 309 퀸스랜드 한국 참전 유공자회 0414 295 709 퀸스랜드 해병 전우회 0412 178 944 퀸스랜드 한인 경로회 3210 1002 퀸스랜드 한인 골프회 0430 202 239 퀸스랜드 한인 테니스 연합회 0402 838 425 퀸스랜드 한인 시니어 골프회 3711 9809 퀸스랜드 한인 비지니스 골프회 0401 456 726 퀸스랜드 한인 비지니스협회 0408 889 792 월남전 참전 유공자회 퀸스랜드지회 0409 308 309 골드코스트 한인회 0433 513 782 QKO 퀸스랜드 한인 오케스트라 0401 684 295 한인전통예술단, 한마당 0433 528 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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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47
YELLOW PAGES | 교민 업소록 아름다운 우리교회 안개꽃 행복한 교회(장로교) 열린교회 열방선교교회 예수마을교회(서승석) 아가페한인장로교회 은혜와 진리교회 쿠퍼루 침례교회 크로스웨이 연합교회 화성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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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 공인 주례
결혼공인주례사 김 수 (JP) 결혼 공인 주례 그린결혼공인주례 박정빈공인주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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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헤어 제이미’s 스킨케어(한국식) 프렌치 도어 헤드코터스(부부미용실) 헤어리더 스튜디오 헤어시티 미용실 (시티점) 헤어씨티(마터병원점) 헤어시티 (써니뱅크점) Agio 미용실 Aria 마사지 A.J헤어 CHRISTINE BEAUTY Colour Rain Hair Salon CLEO 미용실 Danny Hair Studio David’s Hair GMB 헤어코리아 Hare’s Hair IB 반영구 피부관리 KooGi 미용실 Me & U 미용실 Natural Beauty Skin Care Nicole’s Hair Beauty OBG (미용재료) Queen’s Hair Red Carpet Sunny Hair Studio Trend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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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미 변호사 0412 693 115 / 3225 0701 이경재 변호사 0422 012 244/3225 0781 이정민 변호사 0401 576 978 이종일 변호사 0434 980 635 / 3225 0757 정일형 변호사 0430 905 854/3225 0778 윤화중 변호사 0408 060 815 정원석 변호사 3252 2388 조제민 변호사 0405 577 759 한인로펌 Park & Co 07 3345 6665 / 0490 130 012 한지연 변호사 0420 222 835 / 3871 5504 Littles Lawyers 1800 082 082 Park & Co Lawyers 07 3345 6665 Stephenstozer 3034 3888
J.J.Lee 한의원 My Clinic The Dental Club (한국인 치과병원) Caboolture Stafford Totally teeth (치과의사 허소진)
3209 9395 3272 2202 5428 1244 3856 1411 5535 1166
보험
병원
한국 / 호주 정부 등록 한의사 (AHPRA: CMBA 침/한약사)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 대학원 졸업 대한 한의사협회ㆍ호주 AACMA 정회원 전, 동신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 * 모든 개인의료보험 (Medibank등) / 여행자보험 혜택 *
NAATI 3급 영한/한영 번역 전화 : 0412 088 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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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 / 에어컨 에어써클 냉동냉방 LEES 에어컨 설치 OK 냉동 서비스센타
Tel : 07 ) 3191 3662 Mobile : 0422 600 822
396 Mt Gravatt-Capalaba Road, WISHART, QLD 4122
Email: info@koreantranslation.com.au Web: www.koreantranslation.com.au 주소: PO Box 52 Mt Ommaney Qld 4074
3345 2323 3255 1144 3852 2088 3891 2309
0425 299 883 0434 378 245 0423 457 898
나티 3급 통번역(손지은 NAATI 3급) 나티3급 번역공증 나티 번역 공증 브리즈번 한국어 통역서비스 우리와 번역 통역 이영옥 (NAATI 3급 번역) 테레사 Kortranslation Servi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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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화이트 (김지연) 센츄리 21 (크리스 리) 케니 부동산 AK Links Raine & Horne (조진석) SBX 비즈니스매매 YONG 부동산 (오세진)
농장 가나안 농장 자연 농장 Eagleby 목장
김옥이 보험전문설계사 보험/연금 문의 C-Heral Finance AIG FS EG Fin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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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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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 VOL 458 | 27.NOVEMBER.2014
0452 480 920/3225 0711 0401 738 818/3871 5522 0404 737 747/3225 0701 0423 662 633 0478 066 785 0411 624 779 3221 5800 0403 689 714 3221 1838 0431 628 082 0423 005 035 / 3225 0700 3345 6665 0432 533 945 / 3225 0797 0452 435 447 1800 082 082 0406 166 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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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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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 VOL 458 | 27.NOVEMBER.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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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사 권신정 회계사 이계원 변호사 A2Z Bookkeeping Specialist CYS 회계법인 한상호(I.B.S)회계법인 MCA Chartered Accountants SABER Accountant (이혜륜)
5592 0700 5531 3300 0411 667 373 5503 0366 0450 468 318 0433 379 280 5526 4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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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51
KOREAN COMMUNITY | 교민게시판
퀸스랜드주 한인회 2014년도 정기 총회 공고 제 23대 퀸스랜드주 한 인회는 회칙 제 5장 제 19조의 규정에 따라 2014년 11월 정기총회 를 아래와 같이 개최함 을 알려 드립니다.
안 건
• 2014 결산 보고 및 2015년 예산 계획 • 제 24대 퀸스랜드주 한인회장 선출
일시
• 2014년 11월 29일 오전 10시
장소
• 마샬로드 프라이머리 학교 강당 (Marshall Road Primary School ) • 주소: Kurts Street Holland Park West Brisbane
한인 전통 예술단 한마당
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단체입니다. 한마당 의 자세한 활동을 보고싶으시면 Facebook Page 들어오셔서 Like 해주세요. 저희 단체는 종교와 지역성을 초월하며 남사 당의 전통 연희를 추구합니다. 한국 문화에 관심과 열정이 있으신 분들, 한국 문화를 알 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남녀노소, 국적불문, 모두 환영합니다.
통신문은 퀸즈랜드 교민들의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옐로우페이지 한줄 무료광고
연습 일정
• 1-5시: 기초반, 설장구, 사물놀이, 사물 판굿, 민요
옐로우페이지에 등록하신 분들은 전화번호 확인 부탁드립니다. 수정하실 번호는 아래 이메일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연락처
•0433 528 588, 카톡 ID : bboying • 이메일 : admin@hanmadang.org.au • Facebook: http://facebook.com/ ktpghanmadang • Homepage: http://hanmadang. org.au
tong-au@hotmail.com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연습장소
•Holland Park State High School
브리즈번 순회 영사 업무 • 일시: 2014년 12월5일 (금요일), 오전9 시 – 12시 / 오후1:30 – 4시 • 장소: 한인장로교회 122 Allingham Street Kuraby
•강사: 0433 599 381 • E-mail:thekoreanculturalcentre@ gmail.com • https://www.facebook.com/KoreanCulturalCentre
브리즈번 한인문화센터 1월특강 (무료) 한인 전통 예술단 한마당입니다. 많은 분들의 성원 덕분에 한마당의 정기공연 과 한인의 날 공연 그 외 다수의 공연들이 성 황리에 끝났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페이스 북에서 확인해 주세요.
Woodford Folk Festival
호주 최대 축제인 Woodford Folk Festival 에 초청을 받아 12월 27,28,29일 3일에 걸 쳐 워크샾과 공연이 펼쳐집니다. 축제에 오 시는 분들 함께해요.
수시 회원모집
한마당에서는 수시로 회원 모집을 하고 있 습니다. 특히 청소년 팀을 모집 중에 있으니 관심있으시면 언제든 연락주세요. 봉사 활 동 Certificate 발급 가능합니다.
한마당 소개
the Korean Traditional Performers Group Hanmadang Inc.(이하 한마당)는 2010년에 창립된 한국문화를 알리는 단체 로 주정부에 등록된 비영리 법인단체입니 다. 호주와 한국 정부, Queensland 한인 회와 여러 단체의 지원을 받고 있는 한마당 은 매 년 20회가 넘는 공연과 워크샾을하며 Queensland에만 국한되지 않고 해외로 까
Brisbane Korean Cultural Centre Inc 은 호주 정부에 등록된 비영리 법인문화단 체 입니다. 한국의 풍물놀이,탈춤등은 우리 전통 놀이 문화이며 음악으로서 현대사회에서도 많은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누구 나 시간을 내어 배우면 쉽고 즐겁게 따라 할 수 있어 부담없이 접근하실 수 있습니다. 호주에서 한국의 전통 놀이, 한국의 소리가 그리우셨다거나 우리 것에 대한 정체성을 찾 고 싶으신 분들 누구나 환영합니다. •시간 : 토요일 오전 10am시작 • 1월 특강장소: 로치데일 Rochedale (특 강장소) • 정기연습장소: 멕그리거 스테이트 스쿨 Macgregor State School (써니뱅크) 370 McCullough Street • 대상 : 국적, 성별, 나이에 상관 없이 누구 나 환영합니다 한국의 것이 그리워 배워 보고 싶으신 교민 한국인으로서 정체성을 갖고 싶은 교포 2세 한국의 문화에 관심이 있는 외국인 오랜만에 풍물을 다시 해 보고 싶으신 분 • 강습내용 : 탈춤, 필봉농악(국가무형문화 재 제11-5호), 소고춤, 모둠북등 • 문의: Brisbane Korean Cultural Centre Inc
어린이 및 청소년 풍물교실 (토 / 오전 10시) 브리즈번 한국문화센터 (Brisbane Korean Cultural Centre Inc, 비영리 단체) 산하 풍 물학교에서 Term 4 풍물강습이 시작됩니다 한국의 풍물놀이는 우리 전통 놀이문화이며 음악으로서 현대사회에서도 많은 매니아층 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누구나 시간을 내어 배우면 쉽고 즐겁 게 따라 할 수 있어 부담없이 접근하실 수 있습니다.
시간
토요일 오전 10-11:30am
장소
acgregor State School (써니뱅크) M 370 McCullough Street
대상
• Year3 ~Year7에 준하는 나이: 사물놀이 • Year 7 이상: 채상 상모반. 인원충원시 사물 또는 풍물반 운영. 인원충원시 사물 또는 풍물반 운영 계획 인원충원시 사물 또는 풍물반 운영 계획
강습내용
사물놀이에 필요한 악기강습 및, 풍물놀이 와 함께 할 수 있는 콘텐츠. • 초급반 : 장구기초, 꽹과리, 풍물이론 기 본, 간단한 풍물가락
문의
한국문화센타 풍물학교 •강사: 0433 599 381 김지혜 • E-mail: thekoreanculturalcentre@ gmail.com •https://www.facebook.com/KoreanCulturalCentre 한국 문화 센타의 풍물학교는 회원제가 아 니라 강습 등록제로 운영됩니다. 풍물을 배 우고 싶으셨으나 회원으로서의 책임과 의무 가 부담스러우셨던 분들은 Term 별로 등록 하여 배우시면 됩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세월호 참사 특별법 제정 촉구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제대로 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브리즈번 교민행동
다시는 우리 조국에 세월호와 같은 비극이 되풀이 되지 않기를 기원하고, 명명백백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하여 수사권과 기소권이 보장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교 민들의 목소리를 기다립니다. •연락처: 김웅재 0423 333 932 douloskwj@gmail.com
2014학년도 재외동포학생 동계학교 지원자 모집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고 국립공주대학 교가 운영하는 2014 재외동포학생 동계학 교를 다음과 같이 실시하오니 여러분의 많 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Queensland Korean We Weekly ekly Newspape Newspap Newspa Newspaper aper
52 | VOL 458 | 27.NOVEMBER.2014
T O N G
KOREAN COMMUNITY | 교민게시판 1. 목적
가. 재외동포 학생에게 한국어 집중 교육을 통한 모국어 구사능력 향상 나. 한국역사 및 문화, 체험활동 등을 통한 한국인 소양과 정체성 확립
2. 교육기간
2015.1.5(월)~1.23(금) [3주간]
3. 교육인원
consyd7@mofa.go.kr
10. 교육과정 및 기타 문의사항
국립공주대학교(한민족교육문화원) 충남공주시 우금티로 753 공주대학교 옥룡 캠퍼스 hzettm@kongju.ac.kr Tel: 82 41 850 6031 www.hansaram.kr
30명 내외
4. 교육대상
해외거주 재외동포 고등학생 (Year 10~12) 및 대학생
5. 교육내용
한국어 교육, 한국 역사, 현장 체험 활동 등
6. 참가학생 1인당 경비
570,000원 (수업료 200,000원, 기숙사비 190,000원, 식비 180,000원)
7. 지원서 다운로드
시드니한국교육원 홈페이지 www.auskec.org -> 교육원 공지사항
8. 서류접수 기간
2014.10.20(월) ~12.1(월)
9. 지원 서류 송부처
주시드니총영사관 한국교육원 Suite 401,130 Elizabeth St Sydney 2000
브리즈번 불교대학 연꽃선원에서는 브리즈번 불교대학을 개원 합니다. 연꽃선원 주지스님으로 오신 대한불교조계 종 비구니 대아 지정스님을 모시고 브리즈 번에 사시는 교포분들을 위해서 불교교리강 좌를 다음과 같이 개설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의 많은 동참 바랍니다.
기초교리반 16주간(16회)
• 일 시: 2015년 2월 4일 - 2015년 5 월 20일 까지 (16주간), 매주 수요일 7:30p.m.-9:30p.m. •장소: Acacia Ridge Community Center 13 Coley St, Acacia Ridge QLD 4110, Australia •동참금: ?
2015년 1월 8일 목요 참선법회
(7:30~9:00pm) - 한국어, 영어로 진행(물론 처음에 한국인 만 있으면 한국어로 진행합니다.) •문 의: 자인화 0413 805 236 • 연꽃선원 문의전화: 07-3200-1650; 0424-949-749
4회 Gold Coast Classic •2014년 10월26일 일요일
37회 호주 배
•2014년 12월 6-7일 토-일요일 Queensland Korean Weekly y Newspaper Newspap p per p
퀸슬랜드 한인 바둑대회 • 일시: 2014년 10월6일 월요일 (공휴일) 09:30 부터 • 장소: 스프링우드 타워 호텔 2층 9 Murrajong Road, Springwood •대상: 바둑을 즐기시는 모든사람 •참가비: 무료 • 연락처: 0433 767 413 정승호 (회장) 0402 283 003 오세진 (총무) 이철호 (고문)
발행인 장기현 광고디자인 서애주 편집디자인 윤귀임
알립니다.
• 10회 한국대시관배 우승자: Wei Zhou 7단 • 4회 호주동아배(안영길 프로8단 0401 399 827) •34회 QLD배 2등 정승호 회장 2단 • 2014년 호주ACT배 우승자 Li Zhiwei 5단 • 2014년 NZ Auckland배 우승자 김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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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53
GLOBAL NEWS | 세계 뉴스
54 | VOL 458 | 27.NOVEMBER.2014
T O N G
GLOBAL NEWS | 세계 뉴스
냄새만으로 주인을 '암'에서 구한 개 화제
흑인 총격한 뉴욕 경찰관 ‘공개수배 포스터’ 지
난 20일(이 하 현지시간) 한 신입 뉴욕경찰관 (NYPD)이 비무장 상태의 흑인을 이유 도 없이 총으로 쏘아 숨진 사건에 항의하 기 위해 일부 인권단 체들이 이 경찰관을 살인자로 공개 수배 하는 포스터를 게재 해 화제가 되고 있다 고 뉴욕데일리뉴스 가 23일 보도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 20일 밤 신입 뉴욕경 찰관이던 피터 랑(27)이 뉴욕시 브루클 린에 있는 한 건물을 순찰하면서 발생했 다. 당시 건물 계단을 순찰하던 랑은 여 자친구와 함께 계단을 내려오던 흑인 청 년 아케이 걸리(28)에게 이유도 없이 권 총을 발사했고 가슴에 총격을 당한 걸리 는 즉사하고 말았다. NYPD와 뉴욕시는 “실수에 의한 비극 적 사고”라며 현재 사건 발생 원인을 조 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흑인 인
권단체들은 “실수에 의한 사고라는 것을 믿을 수 없다”며 연 일 항의 시위를 벌였 다. 급기야 일부 인권 단체들은 해당 경찰 관인 피터 랑의 사진 과 함께 “이것이 살 인자의 얼굴”이라는 제목으로 마치 공개 수배 전단과 유사한 포스터를 만들어 거 리 곳곳에 게재했다. 이들은 포스터에서 “ 피터 랑이 여자친구가 보는 앞에서 아케 이 걸리를 살해했다”며 “우리는 피터 랑 이 유죄이며 즉각 체포되어 살인 혐의 로 감옥에 보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욕시와 경찰 당국은 미국 미주리주 퍼 거슨 지역에서 비무장 상태의 흑인을 경 찰관이 총격을 가해 사망한 사건으로 소 요 사태가 일고 있는 가운데, 비슷한 사 건이 뉴욕시에서도 발생함에 따라 소요 사태가 뉴욕으로 확산하지 않을까 전전 긍긍하고 있는 모습이다.
냄
새만으로 주인에게 암세포가 있 다는 사실을 밝혀낸 개가 화제다. 영국 미러 등 외신은 데이지라는 이름의 개와 관련해 지난 20일(현지시각) 보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래브라도 종(種)인 데이 지는 어렸을 때부터 주인 클레어 게스트 (50·여)로부터 냄새 맡는 훈련을 집중 적으로 받았다. 게스트는 현재 의학 분야 에 종사하고 있다. 이에 데이지는 소변 샘 플로 암환자를 가려내는 훈련을 받았으 며, 암에 걸리지 않은 환자의 소변도 구 분해내는 능력을 갖게 됐다. 그 결과, 데 이지는 정확도 93%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 그런데 어느날 데이지가 게스트의 가슴 에 코를 대더니 킁킁거리기 시작했다. 당 황한 게스트는 데이지를 떼어내려고 했 으나, 데이지는 오히려 몸을 밀착시키고 게스트의 가슴에 코를 부벼댔다. 이후에 도 데이지는 계속해서 게스트의 가슴을 발로 밀고, 넘어뜨려 멍까지 들게 했다. 게스트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데이지는 굉장히 온순한 개였다”며 “그때 데이지의 행동은 평소와 완전히 달랐다”고 말했다. 이어 “며칠 후, 데이지가 밀고 코를 댄 부위를 검사해본
결과 작은 종양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 다”고 덧붙였다. 다행히 종양의 크기가 작은 덕분에 게스트는 완쾌할 수 있었다. 게스트는 “만약 그때 데이지가 나를 밀 지 않았다면 가슴에 암세포가 있다는 걸 몰랐을 것”이라며 “더 심각한 상황이 벌 어질 수도 있었다”고 고마워했다. 그러면 서 “데이지가 나를 구해줬다”고 웃었다. 미국의 건강보험 조합인 블루크로스는 주인의 생명을 구한 공로를 높이 사 데 이지에게 메달을 선물할 방침이다. 블루 크로스 관계자는 “데이지의 이야기는 많 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며 “암 은 사람의 인생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으 므로 데이지는 충분히 메달을 받을 자격 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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