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WPL 종교연합사무실 소식지 - 2022년 하반기호

Page 1

2022년 하반기호
HWPL 종교연합사무실 소식지

머리말

안녕하세요.

HWPL 본부 종교연합사무실에서 평화의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특별한 소식으로 HWPL이 금년 11월에 재판에서 최종 승소하여 더욱 활기차게 평화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HWPL에 보내주신 적극적인 지지와 지속적인

관심으로 협력해 주신 평화의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HWPL은 2022년 하반기에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어려운 여건 가운데 중단 없는 평화의 행보를 이어왔습니다. 평화 구축을 위해 진행 중인 전국 56개소 종교연합사무실의 경서 비교 토론회 및 종교 평화 캠프, 평화 벽화 그리기, 평화 음악회, 종교 문화 체험 등으로 실질적 평화의 성과가 극대화 되었습니다.

또한 HWPL 국내 평화의 사자들이 각자의 종교를 떠나 러시아-우크라이나의 전쟁 희생자들을 위로하는 기도회를 열어 평화로 하나 된 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HWPL의 끝없는 ‘We are One!’ 의 외침은 종교 지도자들의 DPCW 지지 서명으로 이어져 DPCW 10조 38항의 평화 제도화는 어느 때보다 실현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HWPL은 평화의 가족들이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평화의 소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양한 평화의 소식을 본부로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한마음으로 응원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하겠습니다.

2023년에는 지구촌 전쟁 종식과 평화 국제법 제정을 지구촌 평화의 사자들과 함께 이룰 것입니다. 평화의 사자들과 함께 평화의 깃발을 높이 들고 평화의 행군을 할 것입니다.

22년 한 해 동안 종교연합사무실과 함께 해 주신 모든 평화의 가족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새해에는 더욱 강건하기를 기원합니다.

2022년 12월 HWPL 본부 종교연합사무실

머리말

종교연합사무실 현황

경서비교토론회 ‘제사에 대하여’

지부 종교 평화 활동 소식

- 서울경기남부 강동 종교평화 캠프

- 서울경기남부 업무협약식(MOU) & 종교평화캠프

- 부산경남서부 종교화합을 위한 불교문화 탐방

- 강원 평화 산사 음악회

- 서울경기북부 국립 현충원에 모인 평화의 사자들

- 인천 온라인 평화 강연회

- 광주전남 5대 종교인들의 종교평화 캠프

- 서울경기서부 평화와 화합의 다도회

- 대구경북 홍보대사 법륜스님과 함께하는 불교문화 탐방

- 전북 전쟁 종식 평화를 위한 연합 기도회 & MOU & 역사기행

- 대전충청 불우이웃돕기 ‘이웃과 함께 걷는 문학 찻집’

- 서울경기동부 HWPL 동지팥죽 나눔 행사

끝인사 02 04 06 10 50 목차 갤러리

전 세계 종교연합사무실 현황

4 2022년 12월 기준 130 개국 278개소
5 국가 6 개소 22 국가 127 개소 아시아 25 국가 32 개소 아프리카 37 국가 45 개소 유럽 25 국가 44 개소 아메리카 3 국가 7 개소 오세아니아 13 국가 14 개소 중동 CIS 중동 13 레바논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시리아 아랍에미리트 예멘 오만 요르단 이라크 이스라엘 카타르 쿠웨이트 팔레스타인 유럽 37 아프리카 25 가나 감비아 나미비아 나이지리아 남수단 남아프리카공화국 레소토 르완다 모잠비크 보츠와나 부룬디 세네갈 수단 에스와티니 에티오피아 우간다 이집트 잠비아 짐바브웨 그리스 네덜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독일 라트비아 루마니아 리투아니아 마케도니아 공화국 몬테네그로 몰도바 몰타 벨기에 불가리아 산마리노 스웨덴 스위스 스페인 슬로베니아 카메룬 케냐 코트디부아르 콩고민주공화국 탄자니아 튀니지 아르메니아 아일랜드 알바니아 에스토니아 영국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조지아 체코 코소보 크로아티아 키프로스 포르투갈 폴란드 프랑스 핀란드 헝가리 슬로바키아

경기도 16개소

성남(2),수원(2), 용인(2),이천, 평택, 동탄, 군포,안양(2), 화정, 부천, 구리, 포천

서울경기남부 korwarp.ss@hwpl.kr

서울경기북부 korwarp.sn@hwpl.kr

서울경기서부 kowarp.sw@gmail.com

서울경기동부 korwarp.se@hwpl.kr

서울 11개소

서울역(본부), 노원, 사당, 신림, 신사, 금천, 강동(2), 강서, 동대문, 서대문, 영등포

국내 종교연합사무실 운영 현황

2016년 4월 ~ 현재 : 공식 56개소

강원 korwarp.gw@hwpl.kr

1개소

대구경북 korwarp.gb@hwpl.kr

인천, 만수, 주안

인천 incheon@hwpl.kr

충청북도 1개소

청주

인천 3개소 대전(3)

대구 대구 1개소

대구경북 korwarp.gb@hwpl.kr

대전충청 religion_dj@hwpl.kr

대전 3개소 전주, 정읍

부산동부(2), 부산서부(2) 부산 4개소

경상남도 4개소

전북 religion_kor_jb@hwpl.kr

전라남도 2개소

전라북도 2개소 광주(3), 송하 광주 4개소 목포, 순천

광주전남 korwarp.gj@hwpl.kr

양산, 마산, 진주, 창원

부산경남서부 korwarp.bs@hwpl.kr

부산경남동부 korwarp.gn@hwpl.kr

5
포항 경상북도
울산 울산
강원도
1개소 원주, 강릉, 동해
3개소
아시아 22 네팔 대만 대한민국 동티모르 라오스 말레이시아 몽골 미얀마 방글라데시 베트남 부탄 스리랑카 싱가포르 아프가니스탄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캄보디아 CIS 5 러시아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아메리카 25 오세아니아 3 뉴질랜드 피지 호주 태국 파키스탄 필리핀 가이아나 과테말라 그레나다 니카라과 멕시코 미국 바하마 베네수엘라 벨리즈 브라질 수리남 아르헨티나 앤티가바부다 에콰도르 엘살바도르 우루과이 자메이카 칠레 캐나다 코스타리카 콜롬비아 트리니다드 토바고 파나마 파라과이 페루

HWPL 부산경남동부지부는 부산에 2개소 그리고 울산, 창원, 진주, 김해 지역에서

각 1개소 총 6개소에서 경서비교토론회를 매달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있다. 2022년

하반기에 진행된 여러 토론회 중 ‘경서에서 말하는 제사에 대해’란 주제로 진행된

경서비교토론회를 소개하려 한다.

토론회에는 불교, 유교, 천도교, 기독교의 종교지도자들이 참석하여 제사의 유래와

의미와 목적에 대해 경서를 토대로 토론하며 상대 종교의 제사 문화와 그 실질적인

의의를 알아보는 시간이었다.

각 종교별 제사의 유래와 의미에 대해 어떻게 정의하는지 간략하게 알아보자.

6
경서비교토론회 ‘제사에 대해’ 종교평화 활동

“불교의 제사는 부처님께 자기의 악업을 참회하고 청정한 삼업(三業)으로 살아가기를 서원하는 의식을 의미합니다.”

불교는 자력 종교로서 수행에 의한 깨달음을 추구합니다. 그리고 그 깨달음은 연기적 상호 인과에 의하여 나와 세계가 존재한다는 세계관을 갖기에 신에게 구원을 바라는 종교의식인 기도나 제사는 없습니다. 한편 불교에서도 타력 종교의 기도의식인 제사와 유사한 불공 의식이 있는데 이것이 각종 재(齋)의식(수륙재, 예수재, 영산재, 천도재, 49재 등)입니다.

불교 유교

사천왕사 능륜 스님 송봉구 교수

불교의 모든 재(齋)의식은 속제(俗諦)의 입장에서 행해집니다. 재(齋)의식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불교의 궁극적 관심은 진속불이(眞俗不二)의 깨달음의 삶에 있습니다. 진제의 깨달음이 없는 세속의 행복은 덧없는 것이고 속제의 공덕을 짓지 않는 생활은 박복한 삶입니다. 그러하기에 진속불이의 깨달음에 의한 삶이란 지혜로써 자기의 복덕을 나누며 사는 가장 아름다운 보살행입니다.

“유교는 생전에 못다 한 봉양과 효도를 잊지 않는 것”

『예기』의 말씀을 인용해 보면, 제사라고 하는 것은 추양(追養:생전에 못다 한 봉양을 추후로 하는 것)하고 계효(繼孝:효도를 계속해서 잊지 않는 것)하는 것이다. 무릇 제사 지내는 몇 가지 뜻이 있으니 귀신을 섬기는 도리를 보며, 임금과 신하의 의리를 보며, 아버지와 아들의 천륜을 보며, 귀하고 천함의 등분을 보며, 친하고 멈의 더하고 뺌을 보며, 벼슬에게 상을 주는 것을 보며, 부부의 분별을 보며, 정치의 평균을 보며, 어른과 아이의 차례를 보며, 윗사람과 아랫사람의 접하는 것을 본다. 이것을 열 가지 윤리 즉 십륜(十倫)이라고 한다.

제사를 잘 지내게

7
되면 저절로 효자가 되고 효자가 되면 모든 일에 정성을 다하게 되므로 자기가 하는 일에 성공할 확률이 높을 것이다. 그러므로 제사는 자신에게 있어서 지내지 않을 수 없는 가장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천도교는 염념불망을 잊지 않는 것이 제사의 의미입니다.”

우리 인간은 한울님을 내 마음에 모셨기에 대대로 조상님과 부모님은 나의

마음 성령과 융합하여 같이 활동하는 것이므로, 제사를 지낼 때에 조상님과 부모님을 마음속으로 기억하며 온 정성을 다해서 염념불망(念念不忘) 잊지 않는 게 제사의 의미를 가지는 것이다. 경전 성령 출세설에 의하면 사람이 죽으면 천당이나 극락으로 가는 게 아니라 부모님의 육신은 천지로 환원되고 정신은 성령 출세하여 내 마음에 모셔져 있기 때문에, 인간은 죽었다고 말하지 않고 성령 출세하여 환원하셨다고

말씀드린다. 우리 후손들은 조상의 정령이 내 마음속에서 명령하시고

천도교 신천지

진주시 교구 박완주 선도사 안드레 교회 박동천 강사

간섭함을 알고 지극정성으로 모실 것을 항상 심고(心告) 하며, 지극한 정성을 다하는 마음으로 제사를 지내는 것이 마땅하다.

“기독교에서는 육적 제사가 현재 영적 예배가 되었고, 죄를 없애는 의식이 제사입니다.”

성경에서 제사와 제물은 이미 아담 시대에 언급된 것을 본다면 6천 년 전부터 제사를 드려 왔다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제사는 사람들이 지은 죄사함을 위해 유월절 날 양을 잡아 피와 고기를 제물 삼아 제사를 드려온 것은 우리가 잘 알듯이 원죄에 해당되는 아담의 범죄로 말미암아 죄가

들어오게 된 것이고, 제사를 드리는 것은 우리 스스로가 죄인이고 죄로 인하여

사망 아래에 사로잡혀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것이다. 우리 인생들의 죄를

없애는 의식이 제사이며, 구약은 실제 짐승을 잡아 죄사함을 얻는 것으로 생각했으나 이것은 그림자였고 신약시대에 어린 양의 실체로 오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와 살에 해당되는 진리의 말씀 곧 어린 양의 피와 살을 취해야 만이 사람들이 지은 영혼의 죄를 없앨 수 있다. 이것이 성경이 말하는 제사의 의미이다.

8

매달 온라인으로 경서비교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토론회를 통해서 제사에 대해 각 종교의 경서를 토대로 그 의미를 알아봄으로, 다른 말로 기록되어 있으나 그 의미가 같은 내용이 많다는 것을 토론을 통해서 많이 느낀다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각 종교가 서로 이해하고 화합하기 위해서 이런 대화의 장이 많이 필요하다는 것에 뜻을 같이하였다. 또한 앞으로 경서비교토론회에 더 다양한 종교가 참석하여 함께 소통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통해 평화의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일에 더 많은 종교지도자들이 동참하여 평화를 함께 이루어 가기를 염원했다.

HWPL 부산경남동부지부 종교연합사무실은 종교지도자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어쩌면 생각보다 짧은 시간에 평화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하며, 어제보다 오늘 평화에 한 발짝 더 가까워져 가고 있다.

9

종교인이 하나 되는 평화

서울경기남부지부 강동 종교평화캠프

2022년 11월 5일 오전 11시 국제 평화 NGO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서울경기남부지부 강동지회에서는 경기도 가평군 운악산 소재 성운사(이하 “성운사”)와 종교 평화를 이루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유교, 대종교, 기독교 등 종교인이 하나 되는 평화캠프를 진행하였다. 성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종교 간 문화를 교류하며 실질적 평화 실현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기로 하였다.

성운사 주지 상월 스님은 “저는 필리핀 민다나오 섬에서 7년 넘게 봉사활동을 했던 경험이 있어 민다나오의 종교적 갈등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어요. 그런데 국가도, 단체도 해결하지 못했던 분쟁을 HWPL의 이만희 대표가 해결하고, 민다나오에서는 전쟁이 끝나고 평화가 이루어진 그날을 국경일로 정해 기념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감명받아 저 역시 HWPL 평화의 사자가 되어 기꺼이 동참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라고 전하였다.

10
종교평화 활동

이어 “땅의 문화는 다 다르지만 하늘은 하나요, 하늘의 뜻도 하나로서 먼저 깨달아 전하는 우리 종교인들이 싸운다면 평화는 이루어지기 힘들다는

생각을 해본다.”라며 “그런 의미에서 하늘 문화로

빛을 회복해 평화를 이룬다는 뜻으로 설립된

HWPL의 목적과 취지에 깊이 공감하며, 오늘 행사를

통해 이 자리에 함께 하고 있는 우리부터가 하나가

되면 좋겠다.”라고 행사의 취지를 설명하였다.

이번 종교평화캠프 행사에는 동양문화연구소

민정기 이사, 성균관의 성의순 부관장, 대종교 총본사 수도원의 임광자 원주, 종교인 대화의 광장 세계평화통일 가정연합 패널 가네히라 다까후미

목사, 종교인 대화의 광장 신천지 패널 고경복 강사가 참여하여 평화의 의미를 더 했다.

불교에서는 중요 의식 전에 어리석은 중생들을 깨달음에 이르게 하는 법을 설하는 의미에서 법고를 울린다는 의미로 상월스님이 법고 치기를 시작으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참고로 사찰에서 사용하는 법고로는 대고(大鼓)와 소고(小鼓)가 있는데 대고는 범종과 같이 범종루에 두고 조석예불 때 치고, 소고는 주로 염불 의식

때 사용하며 또 이를 법고라고 하는 이유는 법을

전하는 북이라는 뜻으로 북소리가 세간에 널리 울려

퍼지듯이 불법의 진리로 중생의 마음을 울려 일심을

깨우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음을 배우고 불교에

대한 좋은 경험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다.

행사 참석자인 동양문화연구소 민정기 이사의 평화에

관한 한 시(漢 詩)로 행사의 의미를 더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빛나는 평화 천세는 예나 지금이나 동일하고

따뜻한 마음 있는 곳에 하늘 마음 있도다. 선후배 모두

모여 즐거움을 함께 나누도다.’라는 내용처럼 HWPL

종교연합사무실에 유교 패널로 참여하는 민정기

이사는 HWPL을 평화 천세라고 표현하며 한시를 낭독하였다.

11

상월스님의 법고치기 유교 민정기이사의 漢詩 낭독

이어서, IPYG 청년 회원들의 공연도 이어졌다.

아름다운 사계절과 자연이 있는 이곳 대한민국에

사는 우리가 바로 행복한 사람임을 말하는

‘아름다운 나라’와 ‘홀로 아리랑’의 두 노래를 이어

부르며, 아름다운 이 땅에서 종교가 화합하고 많은

사람들이 평화롭게 살 수 있기를 염원하는 마음이

그대로 전해지는 시간이었다.

이후의 행사로는 이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HWPL과

성운사가 MOU를 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운사

주지 상월 스님은 “HWPL과 우리 성운사가 MOU를

하게 되어 정말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을 합니다.

평화라는 목표를 가지고 함께 공유하면서 이렇게

평화의 확실한 답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이 뜻깊은 일이고 보람입니다. 우리 모두

협력해서 이 사회에 등불과 같은 역할을 감당하며

우리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든 단체와

종교인들이 하나가 되어 평화로운 삶의 귀중한 길을

열고 닦는데 각자의 역할을 감당했으면 좋겠습니다.

뜻을 함께 하는 모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라고 소감을 전하였다.

HWPL 서울경기남부지부 강동지회 관계자는 “전

세계 전쟁의 발생 원인의 80%가 종교에 의한

것이기에 각 종교가 먼저 소통하고 화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그런 점에서 이번 협약이 종교 간

평화의 첫걸음이 되는 중요한 일이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

금번 성운사에서 진행한 이번 종교평화캠프

행사에는 동양문화연구소 민정기 이사, 성균관의

성의순 부관장, 대종교 총본사 수도원의 임광자

원주,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가네히라 다까후미

목사, 종교인 대화의광장 패널 신천지예수교 고경복

강사등 다양한 종교 인사들과 HWPL 회원, IPYG

회원 등 7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023년도에도 HWPL 서울경기남부지부에서는 더

활발한 평화 활동과 함께 모든 종교인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종교평화캠프와 MOU 체결을 위한 계획을

세워 놓고 있음을 알렸다.

12
13
IPYG 회원들의 축하공연 종교평화캠프 단체 사진 성운사와 HWPL 서경남지부 MOU체결

2022년 11월 26일 오후 2시, HWPL 서울경기남부지부에서는 국내 홍보대사, 정치, 종교, 교육, 청년, 언론, 시민사회단체 등 각계각층의 100여 명의 인사들과 온라인을

통해 각 지역 평화 활동을 통해 종교 간의 협력과 교류를 도모하는 업무협약식(MOU) & 종교평화캠프를 진행하였다.

이번 행사는 서울경기남부지부 정회현 지부장의 환영사로 시작되었다. 정회현 지부장은 “종교경서에 담긴 평화와 정의, 인간의 존엄성, 존중, 화합을 이루기 위해 HWPL은 종교연합사무실과 종교평화캠프 등의 자리를 마련하고 있으며, 오늘 이 행사를 통해 모두가 하나 됨을 증명하고 평화의 꽃을 피우자”라며 참석자들을 맞이했다.

14
MOU
서울경기남부지부 업무협약(MOU) & 종교평화캠프

업무협약식(MOU)

HWPL의 실천적인 평화에 동참하기로 한 6개 단체와 업무협약식(MOU)이 진행되었다.

참여단체는 HWPL 서울경기남부지부, 동두천 초교파교회,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서초가정교회,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송파 가정교회, 성운사, 마하나임 교회이다. 종교인 대화의광장 패널

가네히라 다까후미(세계평화통일 가정연합 서초교회) 목사는 “종교 간의 교류가 평화 실현의 지름길임에 틀림없으며, HWPL의 활동이 더욱 활발해 지기를 바란다.”라며 이 시대의 종교 간의

평화가 필요함을 전했다. 송종익(세계평화통일 가정연합 송파교회) 목사는 “평화세계라는 큰 목표를 공유하면서 하나님이 기원하실 평화의 세계에 대한 비전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하며

전 세계의 평화를 염원하는 단체와 종교인들이 평화로운 통일의 길을 모색하는 귀중한 길을 열고 전진하는데 함께 협력해나가길 소망한다.”라며 평화의 일에 동참할 것을 밝혔다.

종교 지도자들이 MOU협약서에 사인하고 있는 모습

15

종교평화 활동 & 평화캠프

용인 3대 종교 성지 탐방 용인지역에서는 ‘용인 3대 성지를 걷다’라는 주제로 유교 성지인 심곡서원에서 출발하여, 천주교 성지인 손골성지, 불교 성지인 서봉사지에 이르는 성지순례 걷기 행사로서 종교 화합과 평화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성남

환경 플로킹

‘평화의 사자들과 함께 하는 환경정화 캠페인’이라는 주제로 성남에서 진행한 플로킹은 지역사회에 환경의 중요성과 봉사의 모범을 보이며 평화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다.

나아가 시민과 이웃 간에도 평화 문화가 안착될 수 있도록 시민 참여형 평화 활동을 실시하여 평화 활동이 힘들고 어려운 것이 아닌 우리의 일상이 될 수 있도록 논의하고 실천할 계획이다.

강동 종교 평화 캠프

강동에서는 ‘종교인이 하나 되는 평화’라는 불교사찰 성운사에서 진행한 종교평화캠프를 가졌다. 또한 평화라는 공동의 목표는

16
성별, 연령, 종교, 직책이 다른 각계각층의 참석자들을 하나 된 마음을 만들었고, 다시는 전쟁이 없는 영원한 평화를 후대에 유산으로 남겨주겠다는 결의를 갖는 시간이 되었다.

종교평화캠프 참여 소감

성균관 성의순 부관장은 “종교지도자로서 많은 종교지도자들께서 세계평화에 대해 사명감을

갖고 이런 소통의 자리에 참여해 주시면 좋겠다”라며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신 HWPL에

감사를 드린다고 하였으며 강희원 성균관 유림 (전)부관장은 “종교가 하나되어 세계평화를 이룬다는 것은 좋은 뜻 이라 생각하며 각 종단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세계평화가 올 것이다”라고 강조하였다.

또한, IPYG 양석환 회원은 아름다운 공연과 종교 지도자분들의 평화에 대한 말씀을 들을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우리 청년들도 평화를 위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많아져서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가는데 동참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였다.

HWPL의 평화활동의 확장성과 가능성을 확인하였고, 시민사회에 실질적인 평화문화 전파가 실현되는 2022년 서울경기남부지부 업무협약식(MOU) & 종교평화캠프를 통해 하나되는 현장이었다.

HWPL 서울경기남부지부는 각 단체장들과

지도자들이 먼저는 평화의 사자로서 선두주자가

되어 평화의 길을 만들어 가고, 나아가 시민과 이웃

간에도 평화 문화가 안착될 수 있도록 시민 참여형

평화 활동을 실시하여 평화 활동이 힘들고 어려운

것이 아닌 우리의 일상이 될 수 있도록 논의하고

실천할 계획이다.

17

종교평화 활동 종교 화합을 위한 불교문화 탐방

경주 황룡사 역사를 통한 종교 간 이해의 시간

황룡사 모형 앞에서 탑돌이를 체험하는 모습 3D영상관에서 황룡사의 유래를 시청하는 모습

HWPL 부산경남서부지부 부산지역

종교연합사무실에서는 2022년 7월 2일 경상북도 경주시의 대표적인 불교 사찰인

황룡사 터에 방문하여 ‘종교 화합을 위한 불교 문화 탐방’을 진행하였다.

행사에는 HWPL 종교연합사무실 불교 패널인 대한불교 조계종 금수암 주지

허덕림 스님과 기독교 패널인 신천지 부산교회 허성헌 강사, 좌장 오형석 및 HWPL 회원들이 함께 참여하였다.

허덕림 스님은 그동안 온라인 종교연합사무실에 참석하면서 토론회 참여자들에게 교회에서 찬불가를

법당에서는 찬송가를 부를 수 있는 때가 와야 진정한 종교연합이 된다는 발언을 자주 하였다. 그리고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종교 간 경서뿐 아니라 문화까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불교문화 탐방을 제안하였고, 이에 HWPL

부산경남서부지부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

참여자들은 경주 황룡사 역사문화관을

방문하여 원형은 소실되었지만 1/10

크기로 축소된 모형 황룡사 9층탑 앞에 모여 탑돌이 체험을 진행하였고, 3D 영상관에서

황룡사의 역사적인 의미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18

황룡사 유물을 설명하고 있는 허덕림 스님

허덕림 스님은 불교 역사에서 보면 나라가 외세의 침략 등으로 혼란한 시기에 이런 의미 있는 절이나 소망을 담은

탑을 세우거나 팔만대장경 제작 등을 통해 결국 평화를

간절히 바라는 소망을 공유하여 국민과 함께 이겨냈다고 하였다.

이처럼 오늘날도 HWPL이 평화의 소망을 종교연합사무실

인사들과 함께 세상에 공유하면 모든 종교인이 서로

미워하고 전쟁하는 일을 멈추고 서로 손 잡고 평화의 세상이

오지 않겠느냐며, 온 세계인이 평화의 사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였다.

허덕림 스님은 종교연합사무실에서 발제할 때 감사함을 자주 언급하였다. 그동안 다양한 종교의 발제를 통해 생각지도

못했던 것들을 알게 되었고, 발제 준비를 위해서 불교 교리를

더 심도 있게 공부하게 되었다며, 이를 통해 경서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하였다.

허덕림 스님은 앞으로 HWPL의 각종 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평화의 일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고, 참여자들은

‘We are one!’을 함께 외치며 행사를 마무리 하였다.

HWPL 부산경남서부지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종교 간 문화

교류가 서로의 마음을 모아 평화의 실현을 더욱 앞당길 수

있는 평화의 재료가 됨을 알게 되었다. 또한 다음 행사 때는

기독교 문화 탐방을 개최하여 다양한 종교 지도자들이 문화

교류를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종교 화합을

종교연합사무실 패널들과 함께

이루고자 노력할 것이다.

19

종교평화

활동 강원지부 평화 산사음악회

2022년 11월 6일 강릉시 강동면에 위치한

대각 불교 조계종 오룡사에서 제2회 평화

산사음악회를 개최하였다. 사) 한국연예

예술인총연합회 강릉 지회에서 주관하고

사)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에서

협찬하여 진행한 문화 예술 행사였다.

당초 10월 31일로 행사가 계획되어 있었으나 이태원 참사로 이어진 국가 애도

기간으로 유가족의 슬픔을 함께 애도하며

한주 연기한 것이었다. 이 행사는 법산

스님이 HWPL 강원지부와 MOU를 맺고

코로나 팬데믹의 일상으로 지친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지난 4월에 했던 산사 음악회에 참여한

참여자들의 열렬한 호응으로 법산

스님께서 함께하면 좋겠다고 제안하여

참여하게 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KBS

최정아 아나운서의 진행과 약 10여 명의

가수와 댄스팀과 난타 그룹인 두우래가

참여하여 진행하였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법산 주지스님께서는 “많은 분이

모여 지친 일상을 털고 기쁜 마음으로

즐겨주시는 모습에서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 또한 이

모든 일들은 혼자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이며 특히 HWPL 회원들의 협조가

산사음악회를 지속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

20

생각한다.”라고 말씀하셨다. 법산 스님께서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앞으로도 산사음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하였다. 행사에 참석한 인사로는 강원지부 원주 종교연합사무실 패널이신 문수 스님과 원주 강대업 좌장, 강릉 안종수 좌장, 초의 스님, 고종환 사진작가 등 여러 인사분들이 함께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셨다.

이어 산사음악회에 참여한 고종환 사진작가는 “너무 재밌고 즐거운 시간이었고, 행사의 의미와 취지가 좋다며 추위에도 아랑곳없이 사진을 찍었다”라고 하셨다. 초의 스님께서는 “코로나로 인해 침체되고

우울한 일상이었는데 산사음악회를 통해서 지역주민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하셨다. 함께 참여한 지역주민들도 모두 하나같이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씀해 주셨다. 코로나 가운데에서도 잠시나마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시간이었다.

HWPL 강원지부에서는 이러한 산사 음악회에 시민들의 활발한 참여와 반응에 오룡사뿐만 아니라 강원지역 내에 평화 종교지도자들에게도 소개하여 종교 간 교류를 통해 종교평화 문화를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다.

21
법산스님과 HWPL 스텝들

종교평화 활동

서울경기북부지부 국립 서울 현충원에 모인 평화의 사자들

HWPL 서울경기북부지부에서는 2022년 6월 28일 호국 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민족의 성지인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께 참배하는 행사를 가졌다. 서울현충원 국립묘지는 1956년에 개장하여 1965년 ‘국립묘지’로 승격되었고 이후 2006년부터 ‘현충원’이라는 명칭으로 불리게 되었다. 이곳은 일제에 맞서 싸우다 순국한 애국자 및 독립 유공자 등의 호국영령을 비롯해 6.25 전쟁 때 전사했던 군인, 대한민국 군무원, 종군자 등이 안장되었고 경찰, 무명용사, 향토예비군 등의 영현까지 안장하여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게 매년 현충일이 되면 대통령 및 주요 정치인들과 독립유공자의 가족, 6.25 전쟁 참전 용사들이 참석하여 현충탑 앞에서 분향 및 헌화 의식을 갖고 있다.

22

HWPL 서울경기북부지부에서는 전쟁의 아픔과 평화의 중요성을 무엇보다도 잘 간직하고

있는 현충원에서의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는 현충원 참배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는데, 이는 HWPL이 추구하는 평화와 나라사랑의 가치와도 일맥상통하고 ‘평화’의

일에 동참해 주고 계신 인사들께서 마음을 모아 주셨기에 가능했다.

이 행사에는 종교와 이념을 넘어 각계각층의 인사들을 대표하여 대종교 종무원의 성용탁

선도사, 한국 무슬림 움마의 선교위원장 김원택 이맘, 호국 불교 조계종 호법 총원장 진우스님, 사회안전예방중앙회의 전대열 이사장, 한국웅변단체총연합회 김성수 상임의장 등 서울경기북부 인사들과 함께 HWPL 회원들이 한자리에 함께하였다.

현충원 입구에서부터 관계자의 인도로 열을

23
맞추어 걸어 들어가 현충탑 앞에서 참배하였는데
선열들을 위해 분향하고 전체
서울경기북부지부 종교연합사무실 김종헌 소장이 대표로 전쟁으로 희생된
묵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 인사들이 현충원에 입장하는 모습

엄숙하고 근엄한 분위기와 함께 전장에서 쓸쓸히 사라져갔을 어린 전사자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뭉클해졌다. 이어서 자리를 이동하여 독립유공자 묘역에서 두 번째 참배를 진행하였는데 이 자리에서 성용탁 선도사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서 희생하신 현충원 독립운동가들의 대부분이 대종교를 믿었던 분들이었고 그분들도 평화로운 새로운 세상을 염원하셨다며, HWPL 종교 인사들이 함께한 현충원 참배의 의미와 가치를 설명하였다.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기 위해 묵념하는 모습

24

이후 소감을 나누는 자리에서 HWPL의 문미숙 회원은 조국의 독립과 평화를 위해

돌아가신 순국선열들의 묘비를 바라보며 전쟁의 참혹한 현상을 생각하고 피부로 느껴

보는 시간이 되었고 다시는 이 땅에 피 흘리는 비극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하였다.

특히, 서울경기북부지부 홍보대사인 이슬람의 김원택 이맘은 종교인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정작 전쟁으로 희생되신 분들이 있는 국립서울현충원 방문은 처음이라고 하며

이분들의 희생으로 우리가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이라 생각하니 너무나 감사한 생각이

들고 HWPL이 아니었다면 이곳에 와볼 생각도 못 했을 거라고 하면서 거듭 감사의 인사를 하였다. 또한 HWPL의 평화의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는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각 종교와 사회 인사들 모두 평화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으며 종교 간 화합과 평화를 되새길 수 있는 이러한 행사가 계속해서 이어져 나가면 좋겠다는 의견들이 모여 앞으로 지부 차원의 연간 정기 행사로 계획을 갖고 더 많은 인사들과 회원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규모 있게 만들어 갈 계획이다.

현충원 참배의 의미와 가치를 설명하는 성용탁 선도사

25

종교평화

인천지부 온라인 평화 강연회, 세대를 넘어 전해지는 평화의 메시지로 마음과 마음을 잇다

‘종교인들이 청년들에게 들려주는 평화메시지’

26
HWPL 인천지부는 지난 22년 7월 23일 ‘종교인이 청년들에게 들려주는 평화메시지’ 라는 주제로 사랑과 평화를 가르치는 종교인들이 청년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평화 강연회를 진행하였다.
활동

이 행사는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으로 인해 세계 평화가 절실하게 필요한 국제정세에 발맞춰 기획되었다. 또한 6.25 한국전쟁이라는 아픈 역사를

경험한 종교인들이 전쟁 발생 시 가장 가혹하고 안타깝게 희생되는 청년들에게 전쟁의 심각성을 알리고 평화 인식을 고취 시키기 위해 본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온라인 평화 강연회는 HWPL 종교연합사무실 경서비교토론회에서 활발하게 패널로

참여하고 있는 대한 천리교 서영교회 고찬희 교회장과 선지

27
영성 신학교 상임대표인 한찬수 목사와 불교 연등사 청운 주지스님을 강연자로 초대했고 그 외 HWPL 회원들과 HWPL의 날개와 같은 IPYG 인천지부 청년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내 주었다.

이날 첫 번째 평화 강연자로 나선 고찬희

교회장은 “전쟁은 가족 간에도 서로 총부리를

겨누며 싸우게 만들고 가족과 형제를 모두

잃게 되어 결국 죽음이라는 참혹함만 남을

뿐”이라며 “종교인으로서 HWPL과 협력하여

전쟁 없는 평화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기독교를 대표해 강연자로 나선 한찬수

목사는 “한국 전쟁 시 어린 나이였는데 전쟁

소리로 밤에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로 힘들고

무서웠고, 당시 사람들을 무차별하게 죽이는

모습을 통해 현재 우크라이나 전쟁의 피해가 얼마나 심할지 너무 공감이 된다”라며

“오늘날의 청년들이 평화 의식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기독교

마지막으로 불교를 대표한 청운 주지스님은

“전쟁은 사람이 살아가는 곳 그 어디라도

없어야 하며, 현재 우크라이나 전쟁을

보면 우리나라도 그럴까 걱정된다”라며

“우크라이나를 포함하여 전쟁 속에 고통받는

모든 사람이 용기와 희망을 품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28
천리교 고찬희 교회장님이 전쟁의 참혹함에 대해 발제하는 모습 한찬수 목사님이 평화의 필요성에 대해 발제하고 있는 모습 불교 청운 스님이 전쟁종식 당위성에 대해 발제하는 모습

이날 강연회는 천리교, 기독교, 불교 등 다수의

종교지도자가 온라인으로 참석해 직접 겪은

전쟁의 참혹함을 생생하게 증언함으로 참여한

청년들에게는 전쟁의 고통을 간접적으로 느끼는

소중한 자리였으며 평화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한 깊은 울림의 시간이었다.

아울러 인천지부 IPYG회원들의 ‘우크라이나

청년들과 종교지도자들에게 전하는 응원 메시지’

또한 참여한 종교지도자와 청년 모두 한마음으로

전 세계 평화를 염원하는 시간이 되었다.

행사가 끝난 후 강연자로 참여한 고찬희 교회장은 “끊임없이 평화를 염원하고 하나하나

함께 평화를 이루어 나간다면 전쟁은 종식될

것이고, 종교 또한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며 평화롭게 하나가 되도록 노력하자”라고

다짐했다. 이어, 한찬수 목사는 “HWPL에서

이런 행사를 한 것이 훌륭하고 청년들도 평화의

일에 동참하는 모습을 통해 앞으로 HWPL 평화 활동이 발전 가능성이 크고 기대가 된다”라고 말했다.

청운 주지스님은 “전쟁은 더 이상 반복되면 안되며 종교인의 한 사람으로서 평화 활동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겠다”라며 평화강연회

소감을 전했다. 또한 청중으로 참여한 IPYG 이희연 회원은 “평화의 중요성에 대해 강연해준 종교지도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저도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평화 시민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IPYG 김하랑 회원은 “평화를 위해 HWPL과

협력하는 종교인분들이 존경스럽고, 이 마음이

전해져서 우크라이나 등 전쟁으로 고통받는

지구촌의 모든 가족에게 하루빨리 평화가

찾아왔으면 좋겠다”라며 HWPL과 종교 인사에

대한 감사와 응원을 담은 따뜻한 소감을 전했다.

이날 온라인 평화강연회에 참여한 HWPL

회원들과 IPYG 인천지부 청년들은 모두가

전쟁은 더 이상 발생되지 않아야 한다며

이구동성으로 말하였고 평화로 하나가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IPYG 청년들의 전쟁반대 퍼포먼스를 하는 모습

29

종교평화 활동 광주전남지부

5대 종교인들의 종교평화캠프

HWPL 광주전남지부 종교연합사무실에서는 2022년 12월 9일 전라남도 장성 백양사

내 가인암에서 불교, 유교, 기독교, 천주교, 원불교의 5대 종교 지도자들과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평화를 품은 종교평화행사를 진행하였다.

더할 가(加), 어질 인(仁), 어진 마음을 더한다는 의미를 가진 가인암에서 평화의 세계를 위해 ‘이 시대 종교지도자들의 역할’이라는 제목으로 5대 종교지도자들의 자유로운 평화 토론회가 진행되었으며, 이번 행사는 HWPL 종교연합사무실 패널로 활동중이신 가인암 주지인 상화스님은 종교인들이 함께 모여 대화를 나누고 소통하면 종교 간 화합과 평화를 이루는 것이 어려운 일 만은 아니라는 ‘불교에는 벽이 없다, 서로 종교에 대한 편견보다 종교가 하나 되면 좋겠다’라는 제안에 따라 기획하게 되었다.

30

이 행사에는 장소를 제공해 주신 대한불교 조계종 가인암 주지 상화스님을 비롯하여, 철불스님, 현산스님, 공적스님, 동화스님과 유교 송부종 교수님, 원불교 현장교무님, 기독교를 대표하여 조계인 목사와 김홍식목사, 전 카톨릭 전종옥 수사, HWPL 광주전남지부 채유찬 지부장 및 여러 회원들이 참여하였다. 특별히 HWPL 본부에서 종교연합사무실 총괄 박재영 부장과 박시몬 과장이 참여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다.

이 행사의 시작에 앞서 사찰 차 방에서 각기 다른 12명의 종교지도자들이 모여 차를 마시며 종교를 떠나 솔직한 소통과 대화의 시간이 있었고, 하나 되는 종교 화합과 평화의 세상을 만들어 가자는 의미로 비빔밥 퍼포먼스를 진행하였다.

이어 사찰 본당에서 HWPL에서 준비한 그레이스 앙상블의 멋진 악기들의 하모니와 라루체 중창단의 아름다운 축하공연으로 토론회에 참석한 종교지도자들의 마음에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앙상블과 중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는 ‘우리는 하나’라는 행사 취지에 걸맞게 조화가 잘 이루어졌다. 종교 화합을 상징하는 비빔밥 퍼포먼스 라루체 중창단의 아름다운 축하공연

31

HWPL 광주전남 채유찬 지부장의 환영사에서 ‘중단 없는 평화의 세계로의 전진을 위한

실질적인 평화를 이루는 재료는 종교지도자들의 대화와 소통 그리고 화합이다’라고

말하며 참여한 종교지도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였다.

그리고 가인암 회주 상화스님은 초대받은 종교지도자들에게 ‘종교인들이 함께

모여 대화를 나누고 소통하면 종교 간 화합과 평화를 이루는 것이 어려운 일 만은 아니다’라는 이야기를 하여 많은 종교지도자들에게 깊은 감명을 주었다.

HWPL 본부 종교연합사무실 박재영 본부 부장은 “종교의 화합과 평화의 세계를 만드는 지혜를 우리는 어디서 얻을 수 있을까요?”라며 종교지도자들과 함께 만들어 갈 평화 활동에 대한 구체적 방안을 제안했다.

가인암 회주 상화스님의 발제하는 모습

32

이후 각 종교지도자들의 발제 순서에서는

상화스님의 배려로 허원 스님이 가장 먼저 발표하게

되었다. 허원 스님은 행사에 참여한 종교지도자들

중 최고령임에도 가장 먼 거리인 목포에서 참여하여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종교 간 교류와 종교연합을

위해서 ‘경서비교토론회’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이

시대 종교지도자의 역할에 대해 발제했다.

오늘 참석한 원불교 현장 교무는 자신은 인도인으로서 한국 불교를 체험하러 왔다가 원불교에 몸을 담게 되었는데 원불교도 처음부터

지금까지 제일 강조하는 것이 화합과 하나가 되는 것이 제일 중요한 덕목이라고 배웠다고 하면서 화합을 의미하는 비빔밥 퍼포먼스가 정말 마음에 남았고, 이렇게 각기 다른 종교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평화의 교류를 한다는 것 자체로도

뜻깊은 일이라고 하였다.

유교 대표로 참석한 송부종 교수는 공연 속에서의

하모니도 매우 인상적이었으며 특히 비빔밥 퍼포먼스에서는 각기 다른 재료가 버무려지면서

하나가 되니 정말 맛있는 음식이 되는 것처럼

종교도 이러한 이치에서 서로 배우면 좋겠다고

하였고 HWPL의 종교 간 화합을 이루고자 하는 열정과 노력이 대단한 것 같다고 발제하였다.

불교 사찰과 스님을 처음 만나본 기독교 조계인 목사는 영광스러운 자리에 불러주셔서 감사하다, 여러 종교인들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너무나 좋았었다고 하며 종종 가인암에 들려 스님과 만남을 갖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행사가 끝난 후에 철불스님은 HWPL 행사에 처음

참석해 보는데 이렇게 여러 종교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마음열고 평화를 대화를 나누는 것에

정말 감동했다며 다음에도 또 참석하고 싶다고

하였다.

전종옥 천주교 전 수사는 종교인들이 먼저 대화하고

소통하여 서로 이해하는 시간들을 만들어 가야

한다며 이런 모임을 원했다고 느낀점을 말했다.

준비된 순서가 모두 끝났음에도 종교지도자들은

아쉬움에 자리를 뜨지 않았고 이번 종교평화캠프를

통해 받았던 감동을 서로 나누며 담소를 이어갔다.

HWPL 광주전남지부에서는 이 행사를 단회성이

아니라 꾸준히 개최하며 발전시켜가기로 했다.

33

종교평화 활동

평화와 화합의 다도회

HWPL 서울경기서부지부 김포 지역에서는 22년 12월 3일 서울 인사동 전통거리에 있는 ‘우주달마선원’에서 ‘평화와 화합의 다도회’가 열렸다.

서울경기서부지부 홍보대사인 유무설 우주달마선원 선원장은 “차를 마시는 것은 ‘불교의 선(禪)과 차(茶)의 세계가 둘이 아니다’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데, 차 생활(다도)이 곧 수행을 더욱 열심히 하는 데 도움을 주고 정신이 맑아지며, 더 나아가서 차를 함께 마시면 마음이 하나로 통일 되기 때문에 여러 사람이 함께 차를 마시면 마음에 쌓여있던 오해와 갈등을 해소하고 화합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될 수 있어서 함께 차를 마시는 문화가 자리 잡혔으면 좋겠다.”라는 제안에 따라 김포지역 종교연합사무실 인사분들과 함께 다도회를 열게 되었다.

이날 다도회에는 유무설 우주달마선원 선원장, 김영진 김포 국민의힘 장애을 위원장 및 장애파크골 이사장, 박성현 사단법인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김포 지부장, 채문희 사단법인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김포지부 부지부장, 김진숙 사단법인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김포지부 재무이사, 고중현 HWPL 서울경기서부지부 소장, 장희선 HWPL 서울경기서부지부 김포지역 소장, 지화령 김포지역 대외협력위원 등이 참여했다.

34

유무설 우주달마선원 선원장과 HWPL 서울경기서부지부 지화령 대회협력위원의 안내를 통해서 다도에 대한 뜻, 격식과 음용법, 다구 및 다호를 선택하는 방법과 이유, 차의 정화작용과 인체에 미치는 효능, 차의 종류에 따른 효과와 맛, 차와 명상과 수행등 다도에 대한 지식을 배우고 여러 종류의 차를 마시면서 내적인 평화 과정을 체험했다.

행사에 참석한 박성현 사단법인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김포 지부장은

“차(茶)는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분야인데

이번 다도회를 통해서 차(茶)가 주는 내적인

평화를 느꼈으며 실제로 차를 마시면 차분한

대화가 오고 갈 수 있다는 것을 경험했고

앞으로 차는 혼자 마시는 것 보다 주변

사람들과 같이 마시고 싶다.”라고 하였고, 채문희 사단법인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김포지부 부지부장은 “다도가 왜 평화를

상징하는지 알 것 같다.”라는 소감을 전하시며 기회가 마련된다면 다음 다도회에도 참석하고

싶다며 좋은 기회를 마련해 준 HWPL 김포

종교연합사무실 측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HWPL 서울경기서부지부 에서는 이번

다도회에 대한 인사들의 성원에 힘입어 앞으로

유무설 우주달마선원 선원장 함께 ‘평화와 화합의 다도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것을 기약하였다.

35

종교평화 활동

홍보대사 법륜스님과 함께하는

불교문화 탐방 열려 HWPL과 IPYG 청년회원, 직지사∙축서사 탐방

“사천왕 중 남쪽을 지키는 증장천왕이 손에 쥐고 있는 여의주는 어떤 의미인가요?”, “대웅전 벽면의 소와 동자승 그림은 어떤 교훈을 주기 위해 그려졌나요?”

지난 10월 29일, 가을 단풍으로 곱게 물든 김천 직지사 곳곳에서는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이후 HWPL) 산하 국제청년평화그룹(이후 IPYG) 소속 청년들의 호기심 가득한 질문이 끊이지 않았다. HWPL 대구경북지부와 대한불교 조계종 금당암이 공동 주최한 ‘HWPL 홍보대사 법륜스님과 함께 하는 불교문화탐방’은 한국 문화의 정서적 근간을 이루고 있는 불교에 대한 청년층의 이해를 돕고, 종교 간 교류를 확대하여 종교 화합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36
김천 직지사 대웅전 앞 단체사진

이날 행사는 오전에는 김천 직지사, 오후에는 봉화 축서사를 방문하여 탐방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직지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8교구 본사로 418년(눌지왕 2)에 창건됐다. 석조약사여래좌상(보물 제319호), 대웅전 앞 삼층석탑(보물 제606호), 비로전 앞 삼층석탑(보물 제607호) 등 국보급

문화재를 한 곳에 둘러볼 수 있는 보고이자, 1592년 임진왜란 때 승병을 일으킨 사명대사가 주지를 역임한 사찰로도 유명하다.

불교문화탐방의 첫 순서로 법륜스님과 IPYG 청년들은 직지사에 들어가는 첫 번째 문인 ‘일주문’

의미를 담고 있음을 소개하며, “불국정토를 상징하는 사찰의 중심 ‘대웅전’에

이르기까지 일주문 외에도 대양문, 금강문, 천왕문 등을 거쳐야 하는데, 각 문은 해탈을 이루고 불국정토에 이르기 위해 필요한 마음 자세에 대한 교훈을 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법륜스님이 김천 직지사의 역사적 가치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37
앞에 모였다. 법륜스님은 일주문이 ‘번뇌로 흐트러진 마음을 모아 일심(一心)으로 진리의 세계로 향하라’라는

대웅전까지 탐방이 끝나고 IPYG 청년 회원들은 직지사 공양간에서 사찰음식으로 점심식사를 했다.

이후 직지사 옆에 마련된 ‘사명대사공원’을 방문했다. 직지사 주지를 역임한 사명대사는 임진왜란

이후, 일본과의 강화회담을 통해 조선인 포로 3,500여 명을 귀환시킨 바 있는데, 사명대사공원의

평화의 탑은 전후 강화회담에 기여한 그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고 한다.

오후 1시 30분경, 직지사 탐방을 매듭짓고 봉화 축서사로 이동했다. 축서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인 고운사의 말사로, 673년(문무왕 17)에 창건됐다. 특히 참선 수행 도량으로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데, 2005년에는 미얀마 사야도 바탄다 카이티 와라 사리박물관에서 112과의 부처님

사리를 이운해와 석탑을 조성해 주목받은 바 있다.

봉화 축서사 보탑성전 앞 단체사진

축서사에 도착한 IPYG 청년들은 훤히 보이는 문수산 절경에 탄성을 내질렀다. 축서사를 창건한

의상대사도 이 절터를 발견하고 기쁜 마음에 사흘이나 춤을 췄다는 설이 전해내려온다. 법륜스님은

2005년 부처님의 사리를 모시며 세워진 사리보탑, 2019년 조성된 아미타삼존불을 IPYG 청년들에게

소개하며 각각에 녹여진 불심, 불경의 가르침을 설명했다.

포항에서 불교문화탐방에 참여한 IPYG 청년회원은 “타종교라는 이유만으로 불교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탐방을 통해 열린 마음으로 불교 문화를 바라볼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불교는 삶을 위한 의미있는 종교이며, 어느 종교를 막론하고 진리를 찾고 싶은 마음을

다 같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38

봉화 축서사 사리보탑 평화기원 탑돌기

대구에서 참여한 IPYG 청년 회원은 “종교 간 서로를 알아갈 때, 편견과 선입견이 사라질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라며 “다른 종교를 대할 때는 오히려 더 넓은 시선으로 반겨주어야 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법륜스님은 “HWPL의 종교연합사무실에서 타종교 지도자들과 경서 비교 토론을 하면서 타종교를

이해하고 화합을 이룰 수 있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라며 “젊은 청년들이 함께한 이번 문화탐방은

청년들과 직접적인 소통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점에서 특이점이 있고, 이와 같은 교류의 장이 더욱

마련될 수록 우리가 바라는 평화의 세계도 더 빨리 이루어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HWPL과 대한불교 조계종 금당암은 2022년 1월, 전쟁 종식 세계 평화 실현을 위한 업무

협약(MOU)를 체결한 후 종교연합사무실, 문화탐방 등 평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법륜스님은

“HWPL과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 청년 대상 종교문화활동, 종교 간 연대를 위한 활동, 평화 비석

설립 등에 대한 계획을 세워나가고자 한다”라며 지속적인 평화 협력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39

종교평화 활동 전북지부

전쟁 종식 평화를 위한 연합 기도회 & MOU & 모악산 역사기행

2022년 하반기 전북지부 종교연합사무실에서는 여러 가지 어려운 환경과 조건 가운데서도 전북지부 평화 인사들의 세계평화 실현을 위한 노력은 뜨거웠다.

이에 지부의 주요 평화 활동 중에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연합 기도회 & MOU & 모악산 역사기행으로 이어지는 평화의 행보를 소개한다.

전쟁 종식 평화를 위한 마음으로 하나 되는 연합 기도회

11월 5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의 전쟁으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고통받고, 난민들이 발생하는 가운데 이러한 전쟁이 하루속히 종식되고, 또한 다시는 재발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전 세계 종교인들의 마음을 담은 기도회가 HWPL 본부주관으로 열리게 되었으며, HWPL 전북지부는 전북지역의 인사들에게 위와 같은 내용을 전달하고 마음을 모아서 평화를 위한 연합 기도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이날 대한불교 태고종 벽암대종사는 수왕사의 선원을 기도회 자리로서 선뜩 내어주었으며, 이곳에 HWPL 홍보대사인 대한불교 선화종 석의천 대종사를 비롯하여 대한불교 통합불교연합 운심사 자정스님, 도경스님, 증산도 전주도장 도락주 수호사, 증산도 익산도장 송정환 상임 포정, 임희숙 포감 등 총 7명의 종교 지도자들이 모여 한마음으로 전쟁종식과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기도회에 참석하였다.

기도회를 마친 후에는 7명의 종교인이 서로 간의 평화를 실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앞으로 서로 협력할 것을 다짐하는 간담회의 시간이 이어졌으며, 이 날 참석한 증산도 도락주 수호사는 “앞으로도 이러한 자리가 자주 마련되어 서로 간의 오해의 벽을 허물고, 종교인으로서 가진 궁극적인 목표에 서로가 초점을 맞춰 협력해 나갔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40
41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종교인 연합 기도회를 위해 수왕사 사찰에 모인 전북지부 평화 인사들의 모습

HWPL과 업무협약서(MOU) 사인하고 있는 전북지부 종교연합사무실의 불교 패널 인사들의 모습

MOU 협약식

9월 27일, HWPL과 대한불교 선화종 대원사, 대한불교 태고종 수왕사, 대한불교 통합불교연합 운심사, 한국불교 극락 조계종 은곡선원 등 4개의 사찰과 연합 MOU 협약식이 진행되었다.

HWPL과 대한불교 선화종 대원사외 3곳의 사찰은 평화에 대한 의지와 염원을 담아 종교평화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펼쳐나가고, 이를 통해 전북지역의

종교평화 실현에 앞장서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한불교 선화종 대원사 주지 석의천대종사는

대원사 내에 종교연합사무실을 개설하여 운영

중이며, 다른 승가의 사람들에게 평화를 알리고

나아가 대원사가 전북 전주 지역의 평화를 이루는

대화의 광장이 되기를 희망하는 마음으로 함께 해나가고 계신다.

이날 대한불교 통합불교연합 운심사 자정스님은

“평화를 이루는 것은 종교지도자들이 마땅히 해야 할

일 이지만, 현재는 각각의 종교로 나뉘어 전쟁까지 있어지게 되었다. 그래서 이만희 대표님께서

추구하시는 종교가 하나 되는 평화의 일에 힘이

되고자 동참하게 되었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또한 한국불교 극락조계종 은곡선원 은곡대종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이번 MOU 체결은 HWPL의

평화의 사업이 단순한 협력을 넘어 세계평화의

주춧돌을 놓는 것과 같으며, 앞으로 더욱 구체적이고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가기를 바란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협약식을 기점으로 HWPL 전북지부와 헙약단체들

간에 평화에 대한 논의가 오고 갔으며, 2023년에는

해당 논의에 대한 결과를 만들어 내기로 다짐하였다.

42

모악산 역사 기행하는 평화 가족들의 모습

10월 24일 전북지부는 대한불교 태고종

수왕사가 자리 잡고 있는 모악산에 얽힌 유서

깊은 역사에 대해 탐방하며, 불교에 대한 이해와

수왕사 주지 벽암 대종사의 평화에 대한 바람을

느끼고, 교류하기 위해 역사 기행을 떠났다.

이번 행사는 표면적으로 협력하는 종교화합이

아닌 상대방의 종교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이를 통해 서로 간의 장벽을 허물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수왕사는 680년 신라 문무왕 때 창건 되었으나, 정유재란 때 소실된 것을 1604년 진묵대사께서 중건하셨으나, 이후 6.25전쟁 당시 다시 한 번 소실되었으며, 1953년 천석진사가 재건하여 현재의 자연과 어우러진 아름다움과 역사를 보존할 수 있었다.

또한 이날 벽암 대종사는 HWPL과 만남

이전에도 종교 간의 평화를 이루시기

위해 전라북도 전주시에서 후원하는 4대

종교연합(원불교, 불교, 천주교, 기독교)에

몸담으셨으며, HWPL의 활동하는 모습과 그

목표를 듣고 그때에 다 이루시지 못했던 종교

간의 평화를 이만희 대표님과 HWPL과 함께라면

이룰 수 있을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전북지부 종교연합사무실 관계자는 평화

인사들의 협력이 더해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종교지도자들이 평화 활동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동참이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하였다.

43
수왕사가 자리 잡고 있는 모악산 역사 기행

종교평화 활동

대전충청지부 대전지회, 불우이웃 돕기 이웃과 함께 걷는 문학 찻집

2022년 12월 16일, (사)하늘문화세계평

화광복 (이하 ‘HWPL’) 대전충청지부 대전

지회는 연말을 맞이하여 <여래문학회>가

주관한 불우이웃 돕기 행사에 후원으로

동참하였다. <종교인과 사회 인사, 시민들

이 함께 하는 불우이웃 돕기>는 대전 유성

에 있는 나무카페에서 진행되었다.

우리 주변에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여래문학회>가 주최하고

한국불교여래종, 대성불교조계종, 삼일문화협동조합, 해촌서실, 이연정사, 일부김항선생기념사업회,

대전이슬람센터, HWPL대전충청지부 8개 단체가 후원하는 연합행사로 치러졌다.

이 행사에는 한국불교여래종

총무원장이며 옥천 대약사사 주지 명안스님, 이연정사 주지 지공법사, 보문정사 주지 동조스님, 대전이슬람센터

이맘 해산, 세계평화통일연구소 소장

오효천, 일부김항선생 기념사업회 회장

김효수 외 여러 인사와 대전 시민들 약 55여 명이 참여했다.

44

인사말을 하는 명안스님

주최자인 명안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종교인으로서

봉사와 물질로 나눔을 실천해오던 차에, 나눔이라는 것이 혼자보다는 둘이 낫고 둘보다는

종교인들, 더 나아가 사회에서 많은 역할을 하는

분들과 함께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몸담고

있는 여래문학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계층의

분들이 모여지게 되었다고 말씀하였다.

따뜻한 마음들이 모인 자리를 더욱 훈훈하게 하기

위해 나선 색소폰 연주자는 <Uptown Funk> 와 <Fly Me to the Moon> 두 곡을 연주하며 행사를

축하했고, 명안스님이 직접 쓰신 <어처구니> 라는

시를 해산 이맘과 함께 낭송하여 정다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어진 순서에서는 서예로 대통령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전 괴정고등학교 교장 선생님이자 해촌서실을 운영하는 김홍영 선생님께서 화선지에 <恩義廣施>라는 글을 쓰는 서예 퍼포먼스를

보여주어 참석한 모든 분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퍼포먼스 후에 김홍영 선생님은 세상에는 유명한 사람들이 많지만, 필요한 곳에 쓸모있는 유용한 사람이 되고 싶다며 기꺼이 나를 희생해

장작이 되고 싶어 이 자리에 나왔고 이처럼 쓰임 받아서 자랑스럽고 보람 있다는 소감을 발표하였다.

흥겨운 색소폰 연주, 시 낭송, 서예 퍼포먼스 공연 모습

45

후원 받아 전시된 여러 애장품의 모습

행사장 대관 및 후원에 나선 단체들은 척주동해비(陟州東海碑)의 비문이 새겨진 도자기, 분재, 각종 족자, 나무 병풍, 소액자, 서예 액자, 도서, 부채, 나무 십자가, 생필품 등 여러 애장품을 기증하였다.

그 외 행사에 참석한 종교, 교육, 사회 지도자 및 여러 시민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정성스레 준비한 후원금을 기부하였다.

행사에 참석한 인사들은 좋은 마음으로 하나 되는 나눔의 현장에 함께 할 수 있어 감사드리며, 순수하고 좋은 취지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모인 따뜻한 모임이고, 기증품들도 준비가 잘 되었으며, 젊은이들과 여러 분야의 많은 분들이 동참한 것이 의미 있고 훌륭한 일이기에 앞으로도 동참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후원한 물품이 전시되어 참석한 인사와 시민들이 관람하는 모습

46

참여한 인사들이 하나 되어 일일 찻집을 축하하고 있다.

또한 참여하지 못한 인사들은 어려운 시기에 모든 분들에게 용기와 소망으로 큰 위로가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고, 좋은 일에 함께 하는 모든 분들께 뜨거운 응원과 존경을 보내며 앞으로도 함께 하자고 영상 편지를 보내왔다.

훈훈하고 정겨운 일일 찻집 행사를 마감하고 돌아가는 모든 이들의 표정은 뿌듯하고 행복한 미소가 가득했고, 다음을 기약하며 행사는 마무리되었다.

47

종교평화 활동 따뜻한 마음으로 이웃과 화합을 실천

한 낙산 선국사와 HWPL 동지팥죽 나눔 행사

HWPL 서울경기동부지부 동대문지역에서는 12월 22일 낙산 선국사와 함께 ‘이웃과 화합을 실천하는 종교인’이라는 주제로 동지팥죽 나눔 행사를 진행하였다.

서울 종로구 창신동에 위치한 낙산 선국사에서 주최하고 HWPL 서울경기동부 동대문지역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 나눔 행사에 선진스님과 창신 2동 동장, 선국사 신도회장, 김명희 HWPL 서울경기동부 동대문지역 종교연합사무실 소장, HWPL 서울경기동부 동대문지역 종교연합사무실 운영진, 창신2동 시민 등 약 70여 명이 참여했다.

동지팥죽 나눔행사는 낙산 선국사 정진회 회주 선진스님이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생활화되며 그로 인한 소통의 결여, 개별화, 사회적 우울감 등이 편만해지는

과정을 겪어오면서 HWPL 서울경기동부지부와 협력하여 이웃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화합을 도모하자는 제안으로 이루어졌다.

선진스님은 우리 조상들에게 동짓날은 일가친척이나 이웃 간에 마음을 열고 서로 어려운 일은 해결하며, 새해를 맞이할 준비를 함과 동시에 팥죽을 쑤어 먹으며 악귀를 쫓아낸다고 믿는 의식이 있었다고 하시며 본 행사를 제안한 이유를 덧붙였다.

낙산 선국사와 HWPL 서울경기동부 종교연합사무실은 우리 이웃이 그간의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고, 토끼처럼 힘차게 도약하는 계묘년 2023년 새해가 되기를 바라면서 동지팥죽 나눔 행사를 준비했다. 선국사 신도들은 밤을 세워가며 팥죽을 쑤었고, HWPL 서울경기동부 종교연합사무실 운영진은 다과와 음료를 후원하고 안내 봉사를 하였으며, 참석한 시민들과 따뜻한 팥죽으로 온정의 마음을 나누었다.

48

동지팥죽 나눔 행사를 마치며 선진스님은 “평화는 누구나 바라지만 실질적으로 움직이는 사람은 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HWPL 이만희 대표님은 누가 경제적 후원을 해주지도

않는데 평화를 위해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고 적극적으로 뛰시는 모습을 보고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HWPL 모든 행사에 적극적으로 함께했고, 소소하지만 이러한 자리도

평화 인식을 확대하는데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함께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2023년에도

도울 수 있는 일은 적극 도와 평화를 후대에 유산으로 남기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라며

HWPL과 함께 동지팥죽 행사를 진행한 소감을 밝혔다.

49
50
끝인사

2022년을 마무리하며

2022년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HWPL과 함께 해 주신 모든 평화의 사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평화의 사자 여러분들의 평화의 빛이 모여 온 세계에 평화가 한 걸음씩 다가오며 세계 평화는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고 믿습니다.

우리 평화 가족들은 지구촌의 평화가족들과 함께 호흡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특히 종교연합사무실 종교지도자분들의 지도와 의견에 마음과 귀를 기울이고 있으니, 언제라도 좋은 평화를 위한 아이디어나

제안이 있으면 보내주십시오.

여러분의 지혜와 지식이 세상을 이끌어 평화 세계가 될 것입니다.

HWPL의 평화의 소식이 온 세계에 가득하기를 소망하고 하반기에도

평화운동에 많은 관심과 동참 부탁드립니다.

또한 2023년에는 전 세계 평화의 사자들과 함께 뵙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늘 강건하기를 기원합니다.

우리는 하나입니다.

We are One!

51
종교연합사무실에 궁금한 점이나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info@hwpl.kr 로 연락바랍니다.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