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 한정식 일미리, 중국 1호점 진출…전통음식 현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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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 한정식 일미리, 중국 1호점 진출…전통음식 현지화 기사입력 2013.08.20 20:36:29

조기범 일미리 대표

프랜차이즈 가맹사업 1년 6개월여 만에 40여개의 직영점, 가맹점을 운영하며 활발한 성 장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퓨전 한식 전문점 일미리(一味里)가 최근 중국 상하이에 해외 직영 1호점을 오픈하고 중국 및 아시아, 기타 지역 글로벌 공략에 나섰다. 일미리는 한국의 전통적인 찜닭요리에 치즈 토핑 등의 퓨전화 된 요리법을 선보이며 20~30대 젊은 여성 고객층을 공략 중이다. 일미리의 모 브랜드 ‘금계찜닭’과 매운 순살 및 닭발 직화구이와 매운 음식과 어울리는 피자 메뉴를 곁들여 젊은 여성층을 공략하고 있는 자매브랜드 ‘불꾼’의 메뉴를 조합하여 현지 상품을 구성했다. 매장은 100여 평 규모다. 2013년 3월 영업을 시작해 주로 상하이 거주 한인 여성층을 대상으로 현지화를 시험하다 최근 본격 중국 현지 진출을 위한 대대적인 메뉴 보완 작업을 통해 현지 중국인들이 여러


다점포에서도 중국인 고객만으로도 가맹점이 운영되도록 충분한 준비 작업을 거쳐 오픈 하게 됐다.

상하이 일미리 내부

조기범 일미리 대표는 “회사 주요 임원들이 그동안 중국 주재원 경험을 통해 현지인들의 한국음식 국제화에 대한 요구사항을 잘 알고 있어 이에 대한 해법을 갖고 우리 전통음식 의 현지화를 시도했다”며 “직영점 2개를 운영해야 중국에서의 가맹사업이 가능한 만큼 곧바로 시내 중심상권에 익스프레스 매장 형태로 또 다른 테스트 매장을 선보여 다양한 매장형태의 중국 공략을 시도하겠다”고 밝혔다. 일미리는 다국적기업 출신의 젊은 사무직 팀원들이 안정적이던 직장을 사직을 하고 새로 운 비전을 찾아 외식업을 창업, 국내 기반을 잡은 후에 해외 글로벌 경영에 나서 이색 프 랜차이즈 기업 및 젊은 창업가들에 외식사업의 해외경영이라는 또 다른 이정표를 제시하 며 주목받고 있다. 일미리는 7월 11일~14일까지 홍콩과 마카오에서 개최되는 ‘한국 유망 프랜차이즈 홍콩, 마카오 Road Show 및 9월 14~16일까지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중국프랜차이즈협회 주최 의 ‘상하이 프랜차이즈 엑스포’에 참가해 상하이 지역 외 중국 전역에 대한 마스터 프랜 차이지 계약을 추진 중이다. 또한 기타 미국 일본 등지의 한인타운 내 한인가맹점 개설, 기타 여러 나라에서 열리는 해외 프랜차이즈 박람회에도 참가하여 각국 마스터 프랜차이지 확장을 시도하는 등 올해 를 글로벌 확장 원년으로 목표한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김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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