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뉴스 2018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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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News . Monthly Bulletin of Korean Associ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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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VOL. 262 haninnewsinni@gmail.com


2 I 한인뉴스 2018년 4월호


한인뉴스 2018년 4월호 I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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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처 : 재인도네시아한인회 발행인 : 양영연

한인뉴스후원사로

편집인 : 전민식 논설위원 : 김문환

초대합니다

편집장 : 홍석영 편집위원 : 신돈철, 최인실, 황미리,황윤홍 전 화 : (021) 521-2515, 527-2054 팩 스 : (021) 526-8444 주 소 : Jl. Gatot Subroto Kav. 58, Jakarta 이메일 : haninnewsinni@gmail.com 웹사이트 ( http://www.innekorean.or.id ) 에서 한인뉴스를 보실 수 있습니다

1996년 7월 15일 창간된 한인뉴스는 한인사회의 소식과 정보통으로 한 호의 결호도 없이 발행되어 왔습니다. 2012년 세계한인회보콘테스트 대상 수상을 계기로 더욱 다양하고 수준 높은 콘텐츠를 확보하여 한인사회의 중추적인 정론지로서의 위상을 갖추려합니다. 저희와 동참할 후원사를 초대하오니, 한인기업들의 많은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후원문의 : 한인뉴스 편집부 전 화 : 021-521-2515

한인뉴스발행인 양영연 배상

그때 우리가 뭘 했지? 그때 우리가 뭘 봤지? 경험에 대한 기억으로 그룹을 결정짓는 세대의 구분이 있다.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보통은 시간여행을 하며 향수에 젖기도하고 특별한 기억으로 머리에 저장하고 또다른 알람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우리 때와는 다른 경험을 한 다른 또래 집단에게 선배의 길을 따르라는 주문이 통하지 않는 것은 그래서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된다. 회상성 기억조작이라는 기억의 재구성 또한 어느 면에서는 그럴 수 있다는 공감을 하지만 그것이 공적인 거짓의 차원일땐 결국은 다수의 사람들에게 부정을 당할 수 밖에 없게된다. 6 I 한인뉴스 2018년 4월호

haninnewsinni@gmail.com 0818711246 편집장 홍석영


2018 2018. 4. 통권 26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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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12 논설위원 칼럼 <김문환>

한인사회 이모저모

14 신성철 칼럼 2018년도 재인도네시아한인회 정기이사회 8

16 김창범 신임대사 인터뷰

모국방문 추진위원단 초청만찬 23

18 김종성의 생활 법률

제99주년 삼일절 기념식 28

20 ANEKA MASAKAN KOREA <양소연> 24 집중! 이사람 / 이진호 회장

영화를 통한 소통과 경영 46 Maju Satu Langkah 61 한인문예총 제7기 박형동 신임회장 취임 65

30 건강칼럼 <재인도네시아 대한체육회> 32 이해창 경제칼럼 34 배동선 작가의 [인도네시아 현대사] 38 월간뉴스브리핑 <자카르타경제신문> 42 지상갤러리 <김라라> 47 여기! 맛있어요~ <이승진> 48 행복에세이 <이태복> 50 JIKS 소식 52 JIS 소식 53 한국인이 자주 틀리는 인도네시아어 <박경재> 56 인도네시아 법률해설 (260) <이승민> 58 인도네시아 불교산책 <사 공경> 62 Lima Hari Perjalanan di Korea <Edelin Jung> 69 생활정보 사진: 전주 한옥마을

디자이너 : Diki Satria Nugra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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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 재인도네시아한인회 정기이사회

3월 27일, 재인도네시아 한인회(회장 양영연)는

양영연 한인회장은 인사말에서“그동안 우리 한

리츠칼튼(꾸닝안 소재)호텔에서 한인회의 명예고

인회는 여러분의 자발적인 참여로 양적으로 질적

문, 고문, 수석부회장, 부회장, 자문위원, 이사 등

으로 성장했다. 다양한 모양의 지지와 성원이 우

이 참석한 가운데‘2018년 정기 이사회’를 개

리 한인회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변화시키고 있

최했다.

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이런 활력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에서의

양영연 한인회 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국

역량을 구축하고 나아가 한인사회가 바른 방향으

민의례, 회장인사, 2017년 한인회 주요활동과 결

로 속도를 붙여 달릴 준비가 되었다. 투명하고 낭

산보고, 2018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순으로

비가 없는 효율적인 한인회가 되기 위해 마음과

진행되었다.

귀를 열겠다”고 말했다. 또한“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가 시대변화에 맞는

한인회는 올해 4월에 땅그랑 반튼 한인회와 공동

새로운 교육으로 학교의 제도적 가치 뿐 아니라

으로 코리안 페스티발을 개최할 예정이며, 8월 자

외국생활을 하는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갖는 불안

카르타 빨렘방 아시안게임 선수단 지원, 11월 회

을 해소시켜 주는 학교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에

장선거 등의 크고 작은 행사들이 계획되어 있다.

응원과 박수를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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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소속 단체인 한인뉴스, 문 화예술총연합회, 한인청년회, 한.인 니 문화연구원은 간략한 2017년 활 동 내용에 대한 보고와 2018년도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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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본 이사회 전 행사로‘JIKS(자카르타 한 국국제학교)의 현황 및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로 백우정 교장은 JIKS현황 및 과제에 대하여, 배도 운 이사장은 JIKS의 발전방향에 대하여 각각 설명 하였다.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준비된 교육프로 그램과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를 길러내는 JIKS 만 의 차별화된 우수성을 알리는 시간이었다. 이어진 JIKS 학생들이 준비한 공연 및 발표무대 를 보며 모인 이사들은 학생들을 격려했다. 본 이사회 후 마련한‘김창범대사와의 만남’ 시간은 조꼬위대통령이 주재한 관세유예 온라인 승인시스템 설명회(Silaturahmi Presiden RI dengan Pengguna Fasilitas Kepabeanan dan

하기로 하고 그에 대한 자리와 시간을 열어 놓을

Peluncuran Perizinan Online)의 갑작스런 일정

것이라고 전했다.

변경으로 부득이하게 진행되지 못했다. 행사의 중 복으로 참석하지 못한 김창범 주인도네시아 대사 는 한인회측에 아쉬움을 전했다.

한인무용단(정방울외 4인)의 부채춤공연과 지 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 다문화가정 모국방문단의 한국방문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KBS1, 4월 5일

재인도네시아 한인회는 이번 이사회를 계기로 영사동 부지에 관련한 문제를 한인사회에 공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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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시 35분 방영)을 보며 준비한 만찬을 즐기는 가운데 이사회는 마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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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설위원 칼럼-정경비화》

빅 딜(Big Deal) 김문환/논설위원 1980년대 중반 이후 인도네시아 합판산업은 세계 합판교역량의 90%를 점할 정도로 독점적인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었다. 주요 목재수입국인 일본의 종합상사(總合商社)들도 대부분 목재거 래에 큰 비중을 두고 있었다. 세계적인 기업들인 일본의 상사들은 어김없이 1년에 한번씩 고객관 리를 위한 성대한 파티를 주관한다. 본사의 사장급 경영자들이 친히 내방해 고객사 간부들을 초 청하여 최고의 장소에서 행사를 개최한다. 이또추(伊藤忠) 상사의 마쓰끼(松木) 전무라고 하면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필리핀 원목검수원부터 시작하여 40년 이상 세계 목재현장을 뛰어 다녔으 며, 일본 목재협회 회장을 역임할 정도로 그 분야의 권위자였다. 그를 둘러싸고 담소하고 있는 하 객들에게 던진 말 중에 귓전을 때리는 한 마디가 있었으니,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이리안 자 야(현 파푸아)가 승부처가 될 것입니다. 이제 깔리만딴 지역은 머지않아 목재자원이 고갈됩니다. 장기적으로 이 나라에서 목재사업을 하려면 이리안 자야 지역을 선점하십시오. 물론 열악한 자연 조건을 감안하여 투자비도 더 계산해야 하고 고생도 더 많겠지만 4~5년 후엔 빛을 보게 될 것입 니다. 먼저 선점하는 사람이 좋은 임지, 좋은 여건을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 사내 신규사업팀에서 이리안 자야 목재사업 신규투자와 관련하여 일본의 M상사와 프로젝트 화 이낸싱(Project Financing) 추진을 위한 타당상조사에 시간을 흘리는 사이 벌써 2년여가 지나 고 있었다. 그사이 의사결정이 빠른 화교계 경쟁업체들은 벌써 그곳에 자리를 잡기 시작하여 이 리안 자야의 산림개발 및 합판사업 진출이 과열되기 시작했다. 권력과 밀착된 몇몇 선두권 회사 들은 좋은 입지부터 골라가며 선점해 들어 갔다. 이렇게 수수방관하고 있던 1994년 4월초 일간 신문에 날벼락이 떨어졌다. ‘금일 부로 이리안 자야의 모든 합판공장 신규허가를 동결한다’는 대통령령이 떨어진 것이다. 일주일 후 급거 입경한 회장은 예상외로 덤덤하게 반응하였다. 본 프 로젝트 허가를 실기한 것은 본인에게도 책임이 있으니 스스로 대책을 세우겠다는 것이었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해내겠다는 각오가 엿보였다. 글쎄 대통령령으로 금방 내려진 빗장을 어떻게 다 시 걷어 올리겠다는 건가? 과연 비장의 카드가 있을까? 우리는 이렇게 추측만 하며 그날 회의실 을 나와 모두 회장 뒤를 따라 사무실 건물 맨 꼭대기층 스카이 라운지에 있는 식당으로 올라갔다. 몇 달이 지난 1994년 7월 금요일 오후시간, 한 두 시간만 더 지나면 한 주일도 다 지난 셈이고 내일 주말운동 궁리를 하며 책상주변을 정리하며 퇴근 준비를 하는 순간, 갑자기 인터폰이 울 리면서 사장 호출이다. “긴급사항인데 곧장 파리로 가줘야겠어, 지금 당장 공항으로 나가 가 장 빠른 비행기를 잡아 늦어도 내일 아침 7시까지는 무조건 호텔에 도착해야 돼. 만약 그때까 지 이 서류가 전달되지 않으면 우리 신규사업은 물 건너가는 거야. 착오 없도록 해야겠어!” 놀랄 틈도 주지 않고, 시간이 없으니 무조건 지금 당장 공항으로 나가라는 지시일 뿐이었다. 12 I 한인뉴스 2018년 4월호


사장실을 나와 출퇴근 시 들고 다니던 날렵한 007가방 하나만 들고 그대로 공항으로 줄달음쳤 다. 제임스 본드가 된 기분이었다. 공항에 도착하여 출국전광판을 쳐다보니 파리까지 가는 직항 편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겨우 런던 경유 파리 행이 시야에 잡혔다. British Airway로 런던으 로 가서 다시 Air France로 갈아 타고 파리에 도착하는 것이다. 드골 공항에 도착한 시간이 예정대로 새벽 6시, 텅 빈 공항은 끝이 보이지 않아 이민국 신고대가 있는지 세관이 있는지 의식할 틈도 없이 무사 통과하여 대합실을 무조건 뛰었다. “택시! 서둘러 주시오, 라떼빵스(La Defance)에 있는 소피텔 호텔로! 7시까지 도착해야 합니다. 밟아 주십시 오.” 라떼빵스 지역은 신도시 정도 되는지 새벽 총알택시로도 꽤 시간이 걸렸다. 거대한 호텔정 문에 도착하니 이른 아침시간이었다. 밀봉된 서류를 회장에게 전달하고 잠시 몇가지 보고를 마 친 후, 오후에 곧장 자카르타로 귀임하겠다고 하자, 파리에 왔으면 루~브르 박물관은 꼭 보고 가 는 법이라며, 오전 중으로 끝날 총회 결과를 듣고 가라는 분부대로 일단 호텔방으로 들어가 눈을 붙였다. 정오 가까이 되었을까? 인터폰이 울렸다.“김군, 됐다! 해냈다!” 꼭 내가 큰 일을 해낸 것처럼 펄쩍펄쩍 기뻤다. 다음 날 자카르타에 돌아와 신문을 펼치니 금번 파리 IOC총회에서 새로 선임된 신임 IOC위원 명단 중엔 아시아 지역을 대표한 인도네시아의 유력자 B씨의 이름도 눈에 들어왔다. 이렇게 하 여 이리안 자야 합판 프로젝트는 신규허가가 불허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외적으로 받아들여지 게 되어 일본 종합상사 M사로부터 차입된 미화 1억불의 자본이 투자된다. 소위 말하는 빅딜(Big Deal)의 소산이었다.

Rumah pohon Suku Korowai. Irian Jaya 한인뉴스 2018년 4월호 I 13


“고젝, 인도네시아 라이프스타일을 잡다”

글: 신성철 데일리인도네시아 대표

고젝, 열악한 대중교통과 교통체증 등 결핍을 기회로 급부상 고젝의 생활밀착형 서비스, 개인운전기사와 입주가사도우미 급감 반영해 상품화 자동차는 공유하고 서비스는 아웃소싱… 산업지형 바꿔 디지털경제를 통한 무현금 사회로 이동… 투명한 재정•세무 행정 촉진 동남아 1위 그랩, 우버 인수… 인도네시아서 고젝 독주에 저지 나서

온라인 차량 호출서비스인 고젝(Go-Jek)과 그

가하면서, 가족 수가 줄고 주거공간이 소형화되고

랩(Grab), 우버(Uber) 뉴스가 요즘 인도네시아

있다. 이에 따라 입주가사도우미 대신 출퇴근하는

언론뿐만 아니라 한국 언론에도 연일 보도되고 있

가사도우미를 고용하게 됐고, 개인운전기사 대신

다. 자카르타 거리에서는 고젝과 그랩, 우버 유니

직접 차를 운전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

폼을 입은 오토바이 운전기사들이 치열한 경쟁을

들이 늘었다.

펼치고 있다. 예전에는“차가 없어서 못 나가요” 하던 사람들이 자연스럽게“고카 타고 갈게요”

고젝은 이런 라이프스타일을 상품으로 만드는데

라고 말한다. 휴일에는 운전기사를 부르는 대신

성공했다. 대중교통 인프라가 취약한 틈새에 서민

음식배달서비스인 고푸드(Go-Food)와 장보기

들의 주요 이동수단인 오젝(Ojek)을 스마트폰으

서비스 고마트(Go-Mart)를 이용한다. 고젝이

로 호출하는 서비스인 고젝을 끼워 넣었다. 교통

최근 3~4년 사이에 가져온 변화다.

체증과 개인운전기사 관리의 어려움에 직면한 소 비자들에게 물건을 전달하고(Go-Send) 음식도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던 시기인 2015년에 혜성처

배달(Go-Food)해준다. 가사도우미가 하던 일은

럼 등장한 고젝. 고젝은 인도네시아 사람들의 생

장보기(Go-Mart)와 청소(Go-Clean) 등 서비

활양식과 산업지형을 흔드는‘혁명적인’ 변화를

스로 상품화 했다. 가구 같은 큰 물건을 옮기는 이

가져왔다. 인터넷 속도가 빨라지고 데이터 사용료

삿짐 서비스는 Go-box로, 아픈 몸으로 긴 줄을

가 저렴해지는 등 인터넷 환경이 개선되면서, 스

서야하는 의약품 구매를 대행해주는 서비스는 고

마트폰이 주요 인터넷 접속기기로 자리를 잡았다.

메드(Go Med)라는 브랜드로 상품화했다. 또 영

인도네시아에서 임금과 부동산 가격이 빠르게 상

화표를 포함한 티켓을 예매해주는 사이트 고틱스

승하고 도시화와 핵가족화를 넘어 1인가구가 증

(Go-Tix)도 출시 직후 큰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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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성철 칼럼

이어 고젝은 서비스 구입 비용을 처리하기 위한

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게 된다. 이후 오프라인에

결제서비스 고페이(Go pay)를 적극적으로 개발

서 이루어지던 다양한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

해 활용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고젝은 지난해 연말

하면서 지금은 생활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중개하

3개의 핀테크 업체를 인수했다. 인도네시아는 고

는 플랫폼이 됐다.

페이 등 온라인 플랫폼들이 도입하고 있는 디지털 화폐를 통해 디지털 경제로의 이행을 가속화하고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고 있는 고젝이지만 앞날

있다. 현재 인도네시아에서는 은행계좌를 보유한

이 만만하지는 않다. 고젝과 그랩 등 차량호출서

성인이 35% 정도이고 신용카드 보유자는 4% 정

비스 업체들이 급성장하면서 거리에는 전통적인

도로 금융인프라가 매우 열악하다. 고젝 발표에

택시가 줄었다. 인도네시아 양대 택시회사 블루

따르면 2017년 12월 기준으로 고젝 플랫폼에서

버스와 익스프레스 소속의 택시기사들은 고젝과

거래에 직접 참여한 모바일 회원은 주당 1,500만

그랩의 영업을 금지시켜달라는 시위까지 벌였다.

명에 달한다. 이 회사와 협력하는 운전기사는 약

이후 고젝과 블루버드, 그랩과 익스프레스가 전

90만 명이고, 식당 등 협력업소는 12만5천개이며

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협업을 하고 있다. 지난 3

이중 80% 이상이 중소기업이다. 또 고페이를 통

월 27일에는 고젝 기사들이 회사와 정부를 상대

해 월간 1억 건의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로 운행요금 인상과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시위 를 벌였다. 정부는 이미 영향력이 커진 고젝과 그

고젝은 자사의 이런 데이터를 활용해 소액대출사

랩을 대중교통으로 분류해 기사의 고용 안정과 승

업을 펼치고 향후 보험 등 금융 분야로 사업을 확

객의 안전을 보장할 법적 장치를 마련하라는 압박

대하겠다고 밝혔다. 고젝은 국영은행 BNI와 협업

을 받고 있다.

해 고푸드 가입 식당들이 소액대출을 받을 수 있 도록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고푸드 가입 식당

동남아시아 1위 차량 호출업체인 그랩이 세계 1

의 거래실적을 담보 대신 활용하는 것이다.

위 업체인 우버(Uber)의 동남아 사업을 인수함에 따라, 앞으로 인도네시아 시장을 놓고 그랩과 고

고젝의 사업 방향은 무현금사회 또는 디지털경제

젝 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싱가포르

를 추구하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정책과도 일치한 다. 정부는 세수입 확보와 재정.조세 행정의 투명

에 본부가 있는 그랩은 우버 동남아시아 사업 인 수를 계기로, 인도네시아 전역의 117개 시.군에

성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화폐 이용을 장려하고 있

서 여행, 배달, 온라인결제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 과거에는 정부가 저소득층을 위한 직접 보조

통합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고젝으로서

금을 현금으로 지급했으나 이제는 전자화폐로 지

는 인도네시아 시장을 지키면서 동남아시아와 인

급하기 시작했고 이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도 등 다른 시장으로 넓혀 나가야 하는 입장이다.

고젝은 2010년 하버드 MBA를 졸업한 젊은 창업

세계적으로 자동차, 세탁기, 냉장고, 텔레비전,

자 나디엠 마까림이 설립했다. 마까림은 오젝에서

컴퓨터, 스마트폰 등은 그 시대를 대표하는 동시

착안해 고젝을 만들었다. 초기 고젝은 대중적인

에 그 시대의 라이프스타일을 바꾼 상품들이다.

메신저 BBM(블랙베리 메신저)을 기반으로 오토

나는 2015~2018년 인도네시아의 대표 상품을

바이 운전기사와 승객을 연결해 주는 작은 콜센터

‘고젝’이라고 말하고 싶다. 당분간 고젝은 디지

회사에 불과했다. 고젝은 2015년 1월 스마트폰

털 경제로 이행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에서 정부와

사용 인구가 증가하는 시점에 고젝 앱을 런칭하면

협력하는 중요한 민간 축의 역할을 할 것이다. (끝) 한인뉴스 2018년 4월호 I 15


안녕하세요!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김창범 신임대사

저 다가가는 대사관 이 되겠습니다

지난 3월 14일, 인도네시아 한인언론협회(회장 박영수)는 대사관에서 김창범대사와 인터뷰를 갖고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전반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부임하신지 한 달이 넘었습니다. 13년 전과 달라진 것이 있다면

시점에서 새로운 경제 산업구조로 조정 또는 재편되고 있다. 초기진출기업이 제조업에서 중공업 제철, 화학을 거쳐 디지털 경제 공유경제, 창업

벤처 등으로 빠르게 폭발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한인사회도 그에 따른 변모를 보이고 있다. 과거 투자, 주재원식으로 머물렀다면 지금은 대 기업 진출로 인한 거주 뿐 아니라 장기거주와 직종의 다양함도 보인다. 한인단체 속의 차 세대, 1.5세, 2세들의 모임과 한인회, 민주평통, 각종 직능단체에서 활동하는 모습들이 눈 에 띈다. 13년 전과 비교했을 때 한인사회도 다양해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교통은 더 막히는 듯하다. 지역적으로 장거리 출퇴근의 어려움을 겪는다고 들었다. 이로 인 한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도 알 수 있다. 자카르타 내의 대형 몰을 보면 문화가 차별화되고 번화한 느낌을 받는다. 인도네시아는 GDP에서 농업이 차지하는 비율이 15%로 농업의 비중이 큰 편이지만 이 젠 반 이상이 디지털 관련업으로 확산되고 있다. 전통적인 오프라인 방식보다는 이제는 오 프라인과 온라인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시장진출이 용이하도록 해야 하며 기업금융, 중국 의 모바일 경제의 역동성에 영향을 받는 듯하다. 한국의 제도성 금융에 비해 인도네시아는 중국에 더 가까운 쪽으로 변화하고 있다. 그것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지는 지켜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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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인도네시아 속의 대사관의 주요 역 할 및 앞으로의 계획 얼마 전 인니 정통부장관과 17번째 공유오피스

인도네시아 한인동포에 대한 안전 관리 및 비상 사태에 대한 대비는 대사로 부임하고 제일 먼저 각 지역 한인회장님

개소식을 다녀왔다. 인도네시아에서 스타트 업 공

에게 전화로 인사를 드렸다.

유오피스 산업의 활성화로 수라바야 시청일부를

그 지방의 현황을 듣고 소통을 위한 네트워크의

KORIDOR라는 창업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새로

중요성 때문이다. 지역 네트워크 활성화로 그 곳

운 현상들이 일어나고 있다.

의 문제을 점검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한국에서 인식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에 대한 이미 지를 보다 새롭게 하기위해 앞서가는 대사관, 다

그 밖의 하고 싶은 말

가가는 대사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지방정부와 이민청, 경찰청과 지역한인회와의 네

EU대사에서 서울로 돌아와서는 부임지에 대한

트워크를 만들어 각종 민원을 해결할 수 있는 창

1,2,3순위는 모두 인도네시아였다. 애착과 할일

구 역할을 조성하려고 한다.

이 있기에 기회가 주어지기를 내심 기대하고 있

이 네트워크를 통해 서로 협력해서 문제 발생 시

었다. 어쩌다가 이곳에 오게 되었다는 게 아니라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전에 이곳을 2년간 거쳐 갔다는 경험이 큰 도

어제 외교부 장관과의 통화에서 건의한 것이 여러

움이 된다는 것을 느낀다. 대화로 지역의 공감대

가지 있다. 무엇보다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를 끌어내며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으며 여러

에 대해 민간교류 활성화가 시급하다.

면에서 정착하는데 문제가 없었다. 얼마 전 그 옛

인적교류 활성화를 통해 서로의 이해가 이뤄지면

날 전 국방안보조정장관이며 대선후보였던 위란

기업 활동의 기회가 많아지므로 특히 인도네시아

또 장관을 만났다. 내가 당신의 자서전을 읽었던

인의 비자 간소화를 건의했다. 이를 위해 영사업

적이 있었다고 말하자 기뻐하며 여러 이야기를 나

무의 효율도 높일 것이다.

눌 수 있었다. 평창동계올림픽 모국방문단 추진위원들과의 만찬 에서 어려운 처지에 놓인 한인들이 많아지고 있다 고 들었다. 비단 인도네시아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또한 어느 동포 사회에나 마찬가지로 계층 간의 갈 등, 동포들 간의 이해충돌이 있으나 인도네시아 한 인사회는 다른 동포 한인사회에 비해 다행스럽게 안정적이고 단단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계승하고 북돋아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4월말 남북 정상회담, 5월 북미 정상회담으로 한 반도의 상황이 평화적으로 진전할 수 있도록 마 음을 모아 힘을 보태는 것이 중요하다. 8월에 있 을 아시안게임에서도 남북이 교류하고 화해분위 기로 지속해나가며 화합하는 또 한 번의 계기가 되 기를 바란다. 한인뉴스 2018년 4월호 I 17


김종성의 생활법률/ 그것이 궁금하다

일상에서 부딪히는 법률 상의 궁금증을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쉽고 자세하게 풀어보자

“형법상 문서 위조죄” Pemalsuan Surat dalam Kitap Undang-Undang Hukum Pidana(KUHP)

저는 10년 전에 인도네시아에 입국하였으며 현재 전자부품을 생산하여 대기업에 판매 하는 B협력업체에서 생산부장으로 2년째 근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3달 전 M현지은

Q

행에서 돈을 인출 하려는데 은행 창구직원이 인출불가라고 말하여서 은행에 확인결과 국세청에서 거래하는 M현지 은행에 제 계좌 동결을 지시하여 거래가 불가하다는 설명 이었습니다. 그 다음 날 은행에서 받은 계좌 동결확인서를 가지고 국세청의 해당 부서를 찾아가 담당 부서장을 만나 경위를 확인 결과, 7년 전에 근무했던 A회사에서 제가 이사로 등재되었 으며 또한 주식 10%를 소유한 주주로 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A회사에서 약 1년간 근 무하였으며 주주가 아닌 직원으로서 직책은 역시 생산 부장이었습니다. 더욱 황당한 설명은 그 B회사는 Rp.5,2 Milyar의 세금을 국가에 체납중이며 국세기본 법/령에 의해서 등기 이사인 저는 그 체납 세금에 대한 중대한 책임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90% 지분은 누가 가지고 있으며 또한 다른 등재 이사는 누구 누구인데 왜 제 예금만 동결 하냐고 강력하게 항의하였더니, 담당 국세청 공무원의 답변은 나머지 주주 및 이사에 대한 은행 거래 내역을 조사중인데 현재까지 발견된 거래 내역은 저 밖 에 없어서 우선 동결시켰으며 계속 조사중 이라고만 간단하게 답변하며 몇 장의 서류 를 복사하여 제게 주었습니다. 그래서 옛 직장이었던 A회사를 6년 만에 찾아 갔는데 이미 일본인 회사로 바뀌어 있었 으며 경비부터 단 1명의 옛날 동료들을 만날 수가 없었습니다. 그 날 이후로 저는 현재 근무중인 회사의 업무에 집중 할 수가 없었으며 생활은 더욱 엉 망이 되어버렸습니다. 변호사님, 생산만 담당했던 제가 어떻게 10%를 소유한 주주로 그리고 등재 이사로 될 수 있는지 저는 정말 모르겠습니다. 도저히 현재 업무에 집중이 안되어 회사에 사표를 제출할 예정인데 은행 예금까지 동결되어서 앞으로 어떻게 생활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18 I 한인뉴스 2018년 4월호

A


안녕하세요, 귀하의 현재 심경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Q

귀하의 상기 진술을 근거로 분석하면, 누군가가 귀하의 명의를 도용하여 귀하에게 회사 운영 그리고 국세 체납에 대한 책임을 전가하려는 불법 행위를 하였다고 생각됩니다. 먼저, 법무 인권부 민원실을 방문하거나 아니면 가까운 Notaris 사무실을 찾아가서 귀 하의 신분을 제시한 뒤 은행 및 국세청에서 받아온 서류를 보여주며 법무인권부 회사 등록 싸이트에서 회사 조회를 요청하면 Company Profile을 금액에 따라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그 Company Profile에서 A회사의 설립부터 현재까지의 주주 및 이사 변경사 항 및 관련 Notaris를 전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자료를 근거로 귀하께서 직접 또는 법률 대리인을 선임하여 당사자들을 한 명씩 찿아서 사실 진위 및 변경 과정의 실체를 파악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귀하가 비상장 주식회사의 주식을 10% 매입하였다면 A회사의 주주중 누군가가 주식

A

을 매각한 것으로 추정되며 그 매각 절차상 반드시 주주 의결서를 작성하여 회사 정관 변경을 진행 그리고 법무인권부에 신고 절차를 마무리 하였으리라 생각됩니다. 그 절차 진행상 생산 부장인 귀하를 주주와 이사로 등재하려면 반드시 그 의결서에 귀하 의 서명이 필요하며 또한 그 결과로 정관변경을 Notaris 사무실에서 진행하려면 반드시 귀하가 참석하여 Notaris앞에서 직접 서명 또는 대리인에게 위임한다는 위임장에 귀하 께서 서명을 하여야 하는데 그 역시 위조의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인도네시아 형법 제 263조, 264조에서 (Pasal 263/264 KUHP) 문서위조죄를 규정하 고 있는데 최고 6년/8년의 징역형을 처벌 받을수 있는 중형이며 수사기관의 구속 사유 중 하나에 해당합니다. 상기 귀하의 경우 문서의 내용 및 서명을 전부 위조 후 사용한 경 우에 해당한다고 보며 당시 정관변경을 관장한 Notaris에게 해당 정관의 복사본을 요청 후 그 정관상 관련자를 문서 위조죄의 피고소인으로 지정하여 경찰에 고소를 진행하고 증거로서 관련 자료를 고소장에 기재하면 되겠습니다.

Tips. 귀하는 문서 위조자들을 경찰에 수사 의뢰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국세청이 동결한 귀하의 예금을 되찾으려면 귀하가 A회사의 주주 및 이사가 아님을 증명해야 함 으로 결국 해당 변경 정관의 취소를 구하는 소송을 관할 법원에 청구해야 한다고 봅니다. 참고로, 문서 위조죄의 소멸 시효는 12년입니다.

작성 : 김종성 (변호사/대표 Partner) 법무법인 인도양 (Indoyang & Partners) cskim@indoyanglaw.com

한인뉴스 2018년 4월호 I 19


Aneka Masakan Korea

궁중떡볶이 Gungjung Tteokbokki

오늘 독자 여러분들은 어떤 음식을 드셨습니까? 빵, 국수, 밥… 아니면 혹시 아무것도 안 드신 건 아니지요? 저는 가끔 매일 먹는 똑 같은 평범한 음식들 말고 새로운 음식을 먹고 싶을 때가 있는 데요, 그래도 막상 해 먹으려고 해도 쉽지가 않더라고요. 독자님들은 어떠신가요? 이번 Aneka Masakan Korea 에서는 이런 독자님들을 위해 맛있고 특 별한 음식을 준비했습니다. 바로 가래떡을 이용한 음식인데요, 맛도 좋고 보기도 좋고 향도 좋은 오늘의 음식.. 궁금하신가요? 네., 오늘은 아이들도 어르신들도 맛있게 드실 수 있는 궁중떡볶이 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재료 먼저 확인해 보겠습니다.

Bahan-bahan Garaetteok 250g

Kecap asin 2 sendok makan

Wortel 20g

Bubuk biji wijen 2 sendok makan

Bawang bombay 50g

Garam 2 sendok makan

Irisan labu yang dikeringkan 10g

Daun bawang yang diiris kecil-kecil 2 sendok teh

Daging sapi 50g

Bawang putih yang dicincang halus 1 sendok makan

Jamur pyogo atau jamur shitake 70g

Gula pasir 2 sendok teh

Taoge 30g

Biji pohon cemara yang diiris kecil-kecil 1 sendok teh

Telur 1 butir

Merica sedikit

Minyak wijen 4 sendok makan

20 I 한인뉴스 2018년 4월호


Cara memasak 1. Siapkan taoge yang segar lalu bersihkan kemudian masukkan ke dalam air yang sudah mendidih. Dan direbus sebentar sekiar 30 detik dan langsung tiriskan dengan air dingin. Bumbui rebusan taoge itu dengan kecap asin, minyak wijen dan bubuk biji wijen. 끓고 있는 물에 숙주를 넣고 30초 후에 건져내어 바로 찬물에 행궈줍니다. 데친 숙주는 간장과 참기름, 참깨로 양념을 해 둡니다. 2. Daging sapi diiris panjang-panjang sekitar 5cm. 소고기는 5cm 길이로 잘라 준비해 둡니다. 3. Iris wortel, bawang bombay, dan jamur pyogo (atau jamur shitake) dengan panjang sekitar 5 cm. 당근, 양파, 표고버섯도 고기와 같은 크기로 잘라 준비합니다. 4. Siapkan Garaetteok dengan panjang 5cm lalu dibelah menjadi 4. 5cm 길이로 잘라둔 가래떡을 길게 사등분 합니다. 5. Irisan daging sapi dan jamur pyogo (atau jamur shitake) dimasukkan ke dalam mangkok bersama kecap asin setengah sendok makan, gula pasir 1 sendok teh, daun bawang yang dicincang 1 sendok teh, bubuk biji wijen 1 sendok teh, bawang putih yang dicincang setengah sendok teh, minyak wijen 2 sendok makan dan merica sedikit. Aduk hingga rata lalu biarkan sebentar supaya saus meresap ke dalamnya. 잘라둔 소고기와 표고버섯을 볼에 넣고 간장 1큰술 반, 그리고 설탕, 다진파, 깨소금을 각각 1작 은술, 다진마늘 반작은술, 참기름 2큰술과 후추 적당량을 넣어 함께 잘 섞은 후 재워 둡니다. 6. Pisahkan telur bagian putih dan kuning. Kemudian tambahkan minyak goreng sedikit pada penggorengan yang panas, lalu matangkan putih dan kuning telur secara terpisah. Kemudian iris tipis dan panjang. 황백지단을 만들고 채 썰어 둡니다. 7. Siapkan panci lalu masukkan Garaetteok setelah air mendidh. Setelah Garaetteok sudah menjadi empuk, angkat lalu langsung tiriskan dengan air dingin. 끓는 물에 잘라둔 가래떡을 넣고 부드러워질 때 까지 살짝 끓여준 후 바로 건져내어 찬물로 행궈줍니다. 8. Garaetteok itu oleskan kecap asin 1 sendok teh dan minyak wijen 1 sendok teh. 가래떡에 간장과 참기름을 각각 1작은술을 넣고 버무려 둡니다. 9. Irisan labu yang dikeringkan itu direndam dalam air hangat. Setelah labu menjadi lunak, angkat lalu hilangkan air dengan kain bersih. 따뜻한 물에 담궈 충분히 불린 마른 호박은 물기를 없애 줍니다. 10. Panaskan penggorengan dengan sedikit minyak goreng, kemudian matangkanlah bawang bombay, wortel, dan irisan labu yang tadi sudah direbus. Tambakan garam sedikit. Lalu diangkat. 달궈진 팬에 기름을 약간만 두르고 당근, 양파, 불린 마른 호박을 차례로 볶아줍니다. 소금으로 간을 합니다.

한인뉴스 2018년 4월호 I 21


11. Masukkan jamur pyogo atau jamur shitake dengan daging sapi yang tadi dibumbui itu pada penggorengan yang panas. Setelah bahan ini sudah matang, masukkan Garaetteok bersama minyak wijen. 간이 밴 표고버섯과 소고기는 달궈진 팬에 볶다가 고기가 익으면 유장에 버무려둔 가래떡을 참 기름과 함께 넣어 줍니다. 12. Setelah itu masukkan irisan labu kering, bawang bombay, wortel dan taoge ke dalam penggorengan. Aduk rata. 미리 볶아둔 채소를 넣어 살짝 볶아 줍니다. 13. Tambahkan gula pasir, kecap asin, bubuk biji wijen sesuai selera Anda. 식성에 따라 설탕, 간장, 깨소금을 추가합니다. 14. Silahkan sajikan Gungjung Tteokbokki dengan menghiaskan irisan kuning dan putih telur bersama bubuk biji wijen. 황백지단과 깨소금을 고명으로 얹어 궁중떡볶이를 완성합니다.

Bagaimana.. Dengan masakan Gungjung Tteokbokki ini nafsu makan keluarga Anda akan segera pulih kembali. Dari namanya juga kelihatan, Gungjung berarti Istana atau kerajaan dalam bahasa Korea. Memang cara membuatnya agak sedikit rumit tetapi rasanya saya jamin. Pasti enak. Silakan mencoba menu hari ini dengan menambahkan bahan-bahan yang mudah didapat di sekitar Anda. Sekian Aneka Masakan Korea edisi bulan ini. Selamat mencoba. Terima kasih.

Kosaka Edisi bulan ini

1. Mendidih (didih) : 끓이다 ☞ Air ini sudah mendidih 이 물은 이미 끓었습니다, 2. Direbus (rebus) : 삶다 ☞ Telur itu sedang direbus 그 닭걀을 삶는 중입니다. 3. Tiriskan (tiris) : (체에 밭쳐) 물기를 빼다 ☞ Tiriskan mie. 국수의 물기를 빼다. 4. Direndam (rendam) : 담궈두다 ☞ Direndam pada air dingin. 차가운 물에 담궈두다. 글: 양소연 (전 KBS World Radio 방송작가) 22 I 한인뉴스 2018년 4월호


평창 동계 올림픽 다문화 가정 모국방문 추진위원단 초청 만찬

김창범대사는 지난 3월 8일 다문화 가정 평창동

에 대해 감사한다. 앞으로 대사관이 한인사회와

계올림픽 방문 추진 위원단을 대사관저로 초청하

더 가까이 가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며 위원단

였다. 2월 7일부터 12일까지 5박6일의 한국방문

에게 전했다.

을 한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추진위원들을 주축으 로 한 만찬의 시간을 가졌다.

양영연 한인회장은“청와대 오찬에 귀빈으로 맞 아주었고 방문단 아이들에게 따뜻한 환대와 선물

이 자리에서 김창범 대사는“평창올림픽을 계

을 주었다. 한인회는 한인다문화가정 자녀들에 대

기로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아버지 나라를 방문

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후원을 할 예정이다”

할 수 있도록 한인회와 한인단체가 앞장서 준 것

라고 밝혔다.

대회요강 ○ ○ ○ ○ ○

▶ ▶ ▶ ▶

기 간 : 2018년 10월 6일(토)~10월 9일(화) 장 소 : 전라남도 영광군스포티움 규 모 : 해외 15개국 30개팀 1500여명 대 상 : 해외 거주중인 한민족해외동포 경기운영 - 청년부, 중년부, 장년부, 실버부로 구분하여 대회운영 - 조별 예선리그 후 각 조 1, 2위 준결승 및 결승 토너먼트 진행 청년부 : 나이제한 없음 중년부 : 40세~59세 35세~39세 2명 참가 가능 장년부 : 50세~59세 실버부 : 60세~

모집일정 ○ ○ ○

참가신청 접수 : 2018년 4월 1일 ~5월 30일까지 참가팀 선발 및 공지 : 2018년 6월 중 모집대상 : 각 국 한민족해외동포 생활 체육 축구동호회 및 축구팀

한인뉴스 2018년 4월호 I 23


집중! 이 사람

재인도네시아 한인회 자문위원

PT. JINYOUNG 이진호 회장

를 잡고 일할 때는 올 인하는 자세로 책임을 다할 때 사업은 정착되고 비 로소 성장한다

1. 인도네시아 정착하게 된 계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스토리(자기소개) 제가 1965년에 전기과 계장으로 미원그룹 (현 대상그룹)에 입사를 했습니다. 1968년부터는 개발계장으로 보직이 변경되면서 발효공정 설비 및 MSG 생산을 위한 다 양한 기계장치를 직접 설계 제작 및 설치까지 하는 중책을 맡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1972 년에 미원그룹에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소규모 MSG 가공공장을 설립하면서 건설단으 로 단기 파견되어 인도네시아와 첫 인연을 맺었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 MSG 판매가 급성 장하면서, 1974년에 수라바야에 본격적으로 MSG 공장을 준공하게 되어 제가 건설단 부 단장으로 부임하여 공장 전체 LAY-OUT 부터 발효, 회수, 정제, 결정, 탈수, 건조 및 포장 공정까지 전공장의 ENGINEERING 설계를 진두 지휘하였습니다. 수라바야 MSG 공장을 정상 가동 후에는 1981년까지 공장장으로 재임하였습니다. 이 공장이 대한민국 플랜트 수출 제 1호입니다. 한국에 귀임한 후에는 (주)미원 연구개발 부장으로 부임하여, 당해 년에 (주)미원 연구소 를 신설하면서 첫 연구소장으로 책임을 맡아 연구소 중장기 계획 수립 및 방학동 연구소 건물 건축 등을 추진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복합조미료‘맛나’등을 개발 출시하였고, 유 전공학 연구설비로 신균주 개발, IMP GMP 핵산의 발효 및 회수 공정, 페닐알라닌의 발 효 및 회수 공정 등을 개발하고, 아스파탐 합성 정제 실험 및 CMC 제조공정 시험을 진행 하였습니다.

24 I 한인뉴스 2018년 4월호


연구소에서 개발한 제품 생산을 위해 군산 공장장으로 부임하여, 핵산제품을 생산하기 위 한 공장의 설계, 설비제작 및 설치를 총괄하였고 제품의 생산 실적도 목표 수치보다 25% 초과 달성하였습니다. 군산공장에서 초과 생산한 제품을 판매하기 위한 일환으로 제가 1988년에 MIWON JAPAN INC 대표이사로 부임하였습니다. 일본 내에서 MSG, IMP, GMP, 페닐알라닌, 라 이신, 수지 등을 ㈜미원의 고유 브랜드로 판매하여, 3년 차에 부임 전 매출액의 4배가 넘 는 연간 4,500만 불을 일본에 수출하는 성과를 이룩하였습니다. 3년 후, ㈜미원 전무이사로 부임하면서 영업총괄 본부장을 역임하였고, 1993년에는 PT. MIWON INDONESIA 대표이사로 부임하여 인도네시아와 다시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주)미원에서 자진 퇴임한 후에는 7년간 PT. SAMWOO INDONESIA 대표이사를 역임 하였습니다. 그 후, 65세의 늦은 나이였지만, 2002년 12월 16일에 그 동안 제가 꿈꿔오던 식품제조 및 무역회사인 PT. JINYOUNG을 설립하여 지금까지 인도네시아에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2. 현재하고 계신 사업의 현황/ 인도네시아에서 사업을 하며 느낀 점 PT. JINYOUNG은 각종 식품소재인 엑기스, 복합조미료, 소스, 향신료, 그리고 빵가루를 생산하는 식품소재 제조업체로서 300여개의 할랄인증 제품을 인도네시아 내수시장 및 세 계 각국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당사는 한국 고유의 맛을 개발하여 할랄 인증을 받 아 인도네시아 시장에 판로 확대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설립 초기에는 식품소재 제품 외에 전통약품 (Jamu) <삼붕냐와 캡슐>을 제조 판매하였습니다 만, 외국계 기업에 대한 전통약품 제조 인허가 규제로 최근 제품생산을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인도네시아에서 15년 간 사업을 하면서 그 동안 수많은 고비가 있었습니다 만,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판 매가 부진한 제품은 정리하 고 경쟁우위 제품에 집중하 면서 지금까지 사업이 성장 했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사 업을 하면서 리스크를 줄이 기 위해 한 품목에 매진하는 것보다 최소한 3개 이상의 품목개발을 목표로 사업을 전개하면서 성장 가능한 품 목을 최종 선별하여 나가면, 사업 성공 확률이 더 높아지 리라 사료됩니다.

한인뉴스 2018년 4월호 I 25


3. 올해의 목표 및 계획 PT. JINYOUNG이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는 한국기업으로 인도네시아 식품업계에서 각인될 수 있 도록 차별화된 제품의 연구개발 및 생산에 더욱 매진 하고, PT. JINYOUNG의 자사 브랜드인‘제이푸드 (J-FOOD)’제품의 이미지를 소비자 시장에서 상위 브랜드로 구축하고자 합니다.

4. 향후 비젼 농축수산물 제품의 생산성을 향상 시켜 소비자의 먹거 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물류체계를 구축하여 신속 하게 제품을 생산 유통함으로써 품질 좋은 제품이 인 도네시아뿐만 아니라 세계에 널리 보급되도록 이바지 하고 싶습니다.

5. 한인사회에 하고 싶은 말씀 교민기업이 창의력과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더욱 노력 하여, 인도네시아 시장에 국한하지 않고 세계 시장에서 한국기업이 우위를 차지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노력과 정보교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노력하면, 인도네시아에서 한인사회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고 나 아가서 세계로도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커지리 라 확신합니다. 세째 딸 이신애이사(중앙)

26 I 한인뉴스 2018년 4월호


꿈나무 학교를 다녀왔습니다 한국문인협회 인도네시아지부(이하 문협/회장:서

들과 한인2세 아이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 등

미숙)는 지난달, 땅그랑에 소재한 꿈나무학교를

을 알려주어 한국인의 정체성 확립과 땅그랑에서

방문하고 정기모임을 그곳에서 가졌다. 문협 회원

자카르타로 가야 하는 성도들의 불편함 해소를 위

이기도 한 꿈나무학교 재단 이사장인 김대일 이사

해 교인들의 예배처소로 시작되었다. 현재는 재학

장의 근무지 탐방과 더불어 문협 동인지‘인도네

생이 244명으로 한인2세가 20명, 한국인 30명,

시아문학’을 꿈나무학교에 한국문학 교재로 전

나머지는 인도네시아 학생으로 구성되어 있고 교

달하는 행사였다. 꿈나무학교는 한인과 인도네시

사는 한국인 교사 4명을 포함하여 모두 41명이다.

아인이 함께 지역사회를 섬기고자 하는 땅그랑 교 민교회의 설립취지에 따라 2000년에 땅그랑의

꿈나무학교의 교훈은‘NON SIVI(not for self’

Complex Palem Semi에서 꿈나무 유치원을 개

입니다. 나를 위해서가 아닌 남을 위한 행복의 통

원으로 시작되었다. 인도네시아-한국 민족햇불

로가 되는 인재를 키우는 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

교육재단(Yayasan Pendidikan Pelita Bangsa

다. 아래는 꿈나무학교 성인국 교장이 보내 온 전

INKO)에 속한 인니 교육당국의 정식 인가를 받

문이다.

은 학교로 꿈나무유치원 개원 이후 해마다 학년

첫째, 매일 아침마다 Chapel service를 통하여 기

이 증원되어 2005년에 초등학교, 2011년 중학

독교적인 가치관의 토대 위에 모든 교육이 설 수

교, 그리고 2015년에 고등학교가 설립되었다. 유

있게 한다. 둘째, 외국어 교육의 강화를 통해 글로

치원을 시작으로 성장한 현재 고등학교 3학년은

벌 인재로 자라나게 한다. 셋째 다양한 분야의 재

꿈나무 유치원의 3회 졸업생들이다.

능을 발굴하고 계발하게 도와준다. 체육활동(농 구, 축구, 배구 등), 예능프로그램(바이올린, 키

꿈나무학교가 설립 발전하는 데는 한국의 여러 교

보드, Vocal training, Craft, Drawing 등), 기타

회와 도자기 생산으로 알려진 ‘인도네시아의 젠

Computer 등 특별학습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을 비롯한 한인기업들의 도움이 있었다. 꿈

넷째, 한국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에 대

나무 학교의 설립 동기는 젠 한국 김성수 회장과

한 좋은 이미지 형성과 장차 한국 소재 대학 진학

교민교회 김재봉 담임 목사, 김대일(현 꿈나무 학

에 대한 희망을 심어 주고 있다.

교 재단 이사장)- 전 PT 동성 법인장 시절에 교

꿈나무학교는 많은 학교 중의 하나가 아닌, 남을

민교회 초창기 임직원들이 뜻을 모았다. 당시 한

먼저 생각하는 사람다운 사람이 되어 세상을 변화

인회가 없던 시절에 땅그랑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

시키는 인물을 길러내는 것이 그 꿈이고 설립 취 지이기도 하다. 글로벌 시대를 맞이하여 한글교육과 아울러 영어 인도네시아어 등 다중언어를 위해 현지학교 진학 이 늘어가고 있는 시대에 땅그랑에 소재한 꿈나무 학교가 시대에 걸 맞는 교육을 하고 있다. 이번 문 협 인니지부의 꿈나무 학교 방문은 기존 패러다임 의 교육에서 벗어난 새로운 교육현장을 접하게 되 었고 한인들이 인도네시아 교육재단을 설립, 운영 하는 새로운 현장을 보게 되었다. 땅그랑 꿈나무 학교에 인도네시아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대해 본다. (기사 제공 : 한국문협 인니지부) 한인뉴스 2018년 4월호 I 27


제 99주년 삼일절 기념식 제 99주년 삼일절 기념식이 2018년 3월 1일 롯

인 일본정부가“끝났다”라고 말해서는 안 된다.

데애비뉴 아이스홀에서 민주평통 동남아 남부협

불행한 역사일수록 그 역사를 기억하고 그 역사로

의회(회장 송광종)주최로 열렸다.

부터 배우는 것만이 진정한 해결이다. 일본은 인 류 보편의 양심으로 역사의 진실과 정의를 마주할

김창범 대사는 문재인대통령의 경축사 대독에

수 있어야 한다. 일본이 고통을 가한 이웃나라들

서“3.1운동의 가장 큰 성과는 독립선언서에 따

과 진정으로 화해하고 평화공존과 번영의 길을 함

른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수립이었다. 3.1운동으

께 걸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우리는 앞

로 수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헌법은 대한민국

으로 광복 100년으로 가는 동안 한반도 평화공동

이 민주공화제이며 나라의 주권이 국민에게 있다

체, 경제공동체를 완성해야 합니다. 분단이 더 이

고 명백하게 새겨 넣었다. 그것이 지금 대한민국

상 우리의 평화와 번영에 장애가 되지 않게 해야

헌법 제1조가 되었다. 왕정과 식민지를 뛰어넘어

합니다“고 말했다.

우리 선조들이 민주공화국으로 나아갈 수 있었던 힘이 바로 3.1운동이었다”고 3.1운동의 의미를

송광종 회장은 환영사에서“남북 간의 다름을

조명하고“지금 일본이 그 사실을 부정하는 것은

인정하지만 서로의 간극을 좁혀나가는 노력은 지

제국주의 침략에 대한 반성을 거부하는 것이나 다

속적인 인내를 필요로 한다. 서로에 대해 더 관심

를 바 없다. 위안부 문제 해결에 있어서도 가해자

을 갖고 바른 이해를 통해 통일로 가는 길에 속도 를 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8 I 한인뉴스 2018년 4월호


좌로 부터 김창범대사, 양영연 한인회장, 송광종회장, 김동엽교수, 안선근자문위원

양영연 한인회장은“자유와 평화는 외부에서 가

이어진‘신년 통일 음악회’에서는 소프라노 이

져다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그것을 지키기 위해

정임, 송예선과 아쟁연주 조옥선, 피아노4중주 김

노력해야한다는 것을 역사에서 배운 만큼 그 희생

민혜, 오성은, 김정은, 김아람의 연주로 청중에게

이 헛되지 않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야한다”라

신선한 감동을 선물했다.

고 말했다. 특별 순서인‘평화통일 강연회’에서 김동엽교 3.1절 노래 제창과 배상경 한인회 명예고문의

수는“김정은과 북한에 대한 예전의 이미지에 갇

만세삼창 선창과 안선근 자문위원의 의장표창 전

혀 지금의 북한을 안다고 하는 것은 북맹이라고 말

수식을 끝으로 식은 마무리됐다.

할 만큼 무리가 있다. 북한을 제대로 알려면 변화된 북의 모습에 새롭게 눈을 떠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인뉴스 2018년 4월호 I 29


건강 칼럼

실천이 답이다 현대사회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건강에 관한 관심

며, 80~90대의 건강은 60~70대에 만들어지고,

이 특별하다.

60~70대의 건강은 50대에 쌓여서 결정된다고 한

연일 TV에서는 건강에 대한 방송이 늘어나고, 건

다. 따라서 우리는 매일매일 건강한 삶을 살기 위

강식품의 선전이 과다하게 일어나고 있다.

한 하루의 시간표가 중요하다고 하겠다.

산업의 발달로 우리 인간은 점점 앉아서 하는 일

매일 6시에 일어나서 자기만의 무리하지 않는 운

자리가 늘어나고 있다. 사무직은 컴퓨터로 업무

동을 개발하여 꾸준히 하는 게 가장 중요하고 그

를 해야하고, 산업 현장에서는 자동화된 기계 앞

다음으로는 적당한 영양섭취를 정해진 시간에 하

에서 단순한 일만 취급하기 때문에 농사 등으로

는 것이 중요하며, 그 다음이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인한 자연적 체력향상은 이미 잊은지 오래다. 이

하는 생활이 필요하다고 한다.

러한 산업 발전은 일상생활의 편리함을 제공하여

나이가 들수록 주위의 친척, 지인, 친구 등 적지 않

주지만 과도한 업무, 나쁜 생활습관, 불규칙한 식

은 사람들이 이 세상과 하직을 하게 된다. 그러면

사습관, 부족한 영양섭취, 과도한 음주습관과 더

고독해 지고 우울해 지기 쉽다.

불어 각종 스트레스가 현대인의 건강에 적이 되

이러한 현상은 활발한 사회생활로 이겨나갈 수 있다.

고 있다.

각종 단체, 취미클럽이나 복지관에서도 많은 친

이것들로 인해 체력이 저하되고, 저항력이 부족하

구를 사귀고 활발한 활동을 해 나간다면 스스로

여 각종 만성 질환에도 시달리게 된다. 도시생활

의 해결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김형석 명예교수의

은 심장근육을 적절하게 사용하지 않음으로 심장

건강습관 5가지는 다음과 같다.

병, 고혈압, 당뇨병, 비만증, 암환자, 우울증 환자

1. 틈나는대로 움직일 것

등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기초대사량을 높여 살 찌지 않고, 만성질환의 위

이런 성인병 대부분은 운동부족이 원인으로 매일

험을 줄여준다. 실제로 김 명예교수는 고혈압이나

운동을 하면 어느 정도 예방은 할 수 있지만 근본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이 없다.

치료는 되지 않는다. 또한 운동은 꾸준히 해야 하

2. 균형잡힌 식사를 규칙적으로 할 것

나 작심 3일이나 3개월을 넘기지 못하고 멈추는

몸에 좋다는 식품 정보가 많아서 특정 식품을 과

경우가 허다하다.

다 섭취하는 사례가 종종 있다. 하지만 단백질.탄

이에 재인니 대한체육회에서는 인도네시아 한인

수화물.비타민.미네랄을 균형있게 섭취해 기본을

들의 건강하고 즐겁게 오래살 수 있는 건강 칼럼

지키는 게 건강해지는 지름길이다.

을 게재하고자 한다.

3. 대인관계를 유지할 것

인간의 신체는 적당히 사용하면 그 기능이 향상되

다른 사람과유대감을 갖고 정신적 교류를 나누면

지만 사용하지 않거나 과다하게 사용하면그 기능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심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

이 저하 될 수 있다. 따라서 자기 나이에 맞는 운

게 된다. 사회활동이 활발하면 뇌 신경세포 기능

동법을 고르는 것도 중요한 과제이다.

이 올라가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한국인으로서 99세의 나이에도 건강하게 활동하

4. 이타적으로 살 것

고 있는 분으로 연세대 철학과 김 형석 명예교수

베푸는 행위는 호르몬계의 변화를 일으켜 신체 건

가 알려져있다.

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친다. 면역력이 올라가

그는 60~70대가 인생의 황금기라고 한다. 노년

고, 대사증후군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

의 건강은 한순간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하

가 있다.

30 I 한인뉴스 2018년 4월호


5. 건강검진을 받을 것 김형석 명예교수는 건강검진을 한번도 받은 적이 없지만, 현시대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꼭 받으시라 고 권한다. (조선일보 1월4일자) 이는 체내에 불필요한 노폐물을 제거하며, 체온 인터넷 기업 구글은“인간 500세 프로젝트”를

을 조절하고 혈액을 중성내지 약알칼리성으로 유

진행하고 있다.

지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

이것이 성공한다면 이 지구는 어떻게 될 것인지

해 혈액과 관련된 질병은 없어진다고 보면 된다.

두렵기도 하다. 한국인들의 수명이 늘어나고 있는 이유는 여러 가

둘째는 건강한 식사습관을 가져야 한다.

지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 의료기술이 발달된 가

영양가 있는 식단으로 양보다 질 위주의 식사를

운데 정기적인“건강검진”이 큰 몫을 차지한다

정해진 시간에 맞추어서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고 본다. 예전에 불가능한 수술의 각종 질병이 이

한 식사시는 천천히 꼭꼭 씹어서 음식의 맛을 느

제는 초기에만 발견되면 어떠한 병도 치유가 가능

끼면서 소화에 필요한 효소가 분비촉진 되도록 하

하기 때문이다.

여야 한다.

병원에서는 개인에 맞는 운동방법, 식사 식단, 영 양제 추천등 늙지않는 각종 방법을 제시하기 때문

셋째는 골프를 제외한 자신만의 적당한 운동이 필

에 이것들만 잘 지키면 인간 수명 100세는 거뜬

요하다.

하다고 할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침대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많은 사람은 아니지만 90세에 시인이 되기도 하

요가성 체조와 일어나서 할 수 있는 근력운동들도

고, 90세에 건강히 농사도 짓고, 100세에 검도를

수명연장에 도움이 된다.

하는 분도 있다고 한다. 이 보다 젊은 사람들이 병상에 누워 가족들을 고

넷째는 사회활동을 많이 하여야 한다.

생시키고 주위사람들에게 걱정을 끼치는 삶을 산

다양한 분야와 단체의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정보

다면 얼마나 비참한 일인가. 우리는 사회와 가족

도 얻고 봉사도 하면서 보람된 시간을 가짐으로서

을 위해서라도 건강하게 오래사는 책임감을 가져

삶의 가치를 향상시키며 살면 절대로 스트레스나

야 할 것이다.

우울증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개인의 명예를 위한

아마도 대한체육회에 소속되어 있는 체육인들은

욕심이 가득찬 사회활동은 지탄의 대상이 될 뿐만

각자의 맡은 연맹에서 운동을 함께 하기 때문에

아니라 스트레스와 정신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다.

위와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으리라고 생각한다. 우선 한인들이 건강을 지켜야할 간단한 내용을 말

어떻게 보면 다 아는 내용일 수도 있으나 건강에

씀드린다.

관한 정보를 매달 함께 다시 리뷰하면서 인도네시 아에서 생활하시는 한인들이 더욱 밝고 건강해졌

첫째는 사람이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공기

으면 하는 바램에서 건강칼럼을 쓰게된 것을 잘

와 물이다.

이해해 주시기를 바란다.

공기는 저절로 흡입되지만 물은 하루 약 1.5~2 리 터 정도를 마셔야 한다.

재인도네시아 대한체육회 제공 한인뉴스 2018년 4월호 I 31


이해창 경제칼럼

트럼프는 보호무역주의자 인가? 글: 이해창(신한은행)

지난 3월 초 미국 대통령 트럼프는 자신의 SNS에

은 받아들이지도 또 이해하려 하지도 않는 듯 하

서 미국이 대부분 나라와의 무역에서 수십억 달러

다. 때문에 동맹국인 한국과의 관계를 고려해야

씩 손해 보고 있다는 것을 언급하며, 자신이 촉발

한다는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세탁기와 태양

시킨‘무역 전쟁’의 정당성을 피력했다. 그가 미

광 제품에 대한 세이프가드 발동을 강행한 이유가

국 수입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해 각 25% 및 10%

관련 자국기업의 매출이 감소 했기 때문이라는 단

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언급 한 이후 각 국은 물

순한 계산법에 근거한 것이라는 것에 대해 특별히

론 미국 내에서 조차 무역전쟁 대한 우려가 터져

놀랄 필요도 느끼지 못한다.

나오자 통상정책에 대한 단순한 그의 가치관을 여 과없이 드러낸 것이다. 더우기 그는 이번 조처 시 적국의 철강으로 미국

그렇다면 과연, 도널드 트럼프 그는 진정한 보 호무역주의자 인가? 사실 이 질문에는 시원스러

의 무기를 만드는 상황을 언급하며 과거 냉전 시

운 답을 할 수가 없다. 트럼프 정부는 연초 다보스 포럼 및 미국.호주 정상회담에서 트럼프의 대통령

대였던 1960년대에 입안 된 무역확대법 232조

취임 이후 사실상 폐기를 선언했던 환태평양경제

(당초 전쟁무기를 염두에 둔 조항)를 적용 했다.

동반자협정(TPP) 재가입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

그러나 작년에 대미 철강 수출 1~4위를 차지한 캐나다.브라질.한국.멕시코는 절대 미국의 적국이

다. 자신의 주요 대선 공약이자 대통령 취임 후 첫

아닌 NAFTA 회원국이거나 동맹국이며, 그나마

입국들과 새 협정을 맺겠다는 것은 이해 하기 힘

적국으로 간주될 수 도 있는 중국의 대미 철강 수

든 대목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의 이러한 조치들

출 비중은 5% 이하로 떨어진 지 이미 오래된 것을

이 보호무역이라는 본인의 철학에 근거한 것이 아

감안 할 때 그 의 주장이 얼마나 억지스러운 지를

닌 자국에 손해가 되면 무조건 폐기하자고 주장하

알 수 있다. 따라서 금번 조치는 아마도 세이프가

고 또 이익이 된다면 자유무역을 주장할 수도 있는

드(긴급수입제한조치) 조항을 이미 세탁기와 태

그냥 떼쓰기에 지나에 지나지 않는 것이라는 것을

양광 부분에 써버렸기 때문에 다른 설득논리를 찾

염두해 보면 그의 행보를 쉽게 이해 할 수도 또 어

기 위해 꺼내든 궁여지책일 뿐이라는 주장이 설득

렵지 않게 향후 행보를 예측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력을 얻는다.

그리고 또 하나 확실한 점은 세계 경제질서의 수

행정명령으로 TPP 탈퇴를 선언했던 그가 TPP 가

트럼프가 당선 이후 지속적으로 한미 자유무역

호자 및 국제사회에서 리더십을 지키겠다는 기존

협정(FTA) 폐기를 들고 나온 배경 또한 크게 다

미국의 가치는 적어도 트럼프 사전에는 없다는 것

르지 않다. 그는 무역수지 부분을 제외한 서비스

이다. 따라서 동맹국과의 관계나 오랜 외교적 우

부문은 미국이 큰 흑자를 기록하고 있고 무역협정

애를 고려해야 한다는 주변의 우려 또한 그에게는

이후 한국의 미국에 대한 투자가 늘어났다는 사실

한낱 공염불에 불과한 것이다.

32 I 한인뉴스 2018년 4월호


한편, 인도네시아 정부 또한 금번 트럼프 조치에

부통령은“우리가 원유 팜 오일을 미국에 수입하

대해 언짢아 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사실 인도

는 것을 방해한다면 콩과 옥수수 뿐만 아니라 항

네시아의 경우 대미 철강 수출액이 전체 철강 수

공기 수입까지 줄일 수있을 것”이라고 밝히는 등

출의 1% 미만인 만큼 트럼프가 주장하는 철강 및

미국이 인도네시아 수출 농산물에 대한 관세 인상

알루미늄 수입 관세는 현지 철강 생산자들에게 직

계획을 수립 할 경우 양국간의 잠재적 무역 전쟁

접적인 타격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

이 본격화 될 수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하기는 하나 금번 조치가 현실화 될 경우 미국 시

사실, 역사적으로, 미국 대통령의 보호무역 조

장을 겨냥한 중국 철강 수출이 인도네시아 시장

치는 이번만이 아니다. 1970년대 이래 미국의 역

에 범람 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염두해 두어야 할

대 대통령은 누구나 미국 철강산업을 위한 보호무

것이다.

역조치를 발표했으며, 특히 2002년 부시 대통령

아울러, 인도네시아의 대미 수출액은 2017년 기

은 철강 산업을‘세이프 가드’한다는 명분으로

준 약 170억불로 이는 전체 수출액의 11%에 해당

8~30%의 관세를 부과했다. 그러나 EU,중국,일

하는 등 미국은 인도네시아의 두번째 수출시장이

본 등이 WTO에 제소하면서 공조를 통한 강력한

며 전년도에는 93억불의 무역흑자를 기록한 바 있

보복조치를 예고하였으며 결국 2년이 채 되지 않

다. 따라서 수출감소를 우려하는 인도네시아 정부

아 부시 대통령은 WTO와 주요국들의 공조에 굴

는 트럼프의 이번 조치에 대해 세계각국의 반응을

복하고 말았다. 이후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은 해당

좀 더 지켜봐야한다는 입장이나 이따금 언론 인터

세이프가드 조치는 결국 미국이 목표로 했던 미국

뷰를 통해 무역보복의 가능성을 시사하고는 있다.

철강산업의 구조조정은 이루지 못했고 오히려 여 타 미국 산업과 소비자에게 피해를 입혔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결론적으로, 트럼프의 이번 결정은 중간선거에서 러스트벨트의 지지를 끌어내기 위한 것임은 누구도 부정 할 수 없을 것이며 그는 그의 정치 적 기반 세력의 지지를 다시금 이끌 어 내기 위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최 고 수준의 압박을 실천하고 있는 것 이다. 그러나 EU와 중국은 과거 부 시 때의 경험을 거울 삼아 되도록 빠 른 WTO의 결정을 요구할 것이며 동 시에

경과기간에 대한 피해까지도

스리물리야니 재무장관은 금번 철강 및 알루미

보상받으려 할 수 있다. 때문에 전 세계가 과거처

늄 관세부과 계획에 대해“트럼프의 보호무역 조

럼 성공적으로 공동의 보조를 취한다면 이 게임은

치가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엄청날 것이라”

중간선거 이후 선거 결과와 상관 없이 결국 트럼

고 지적하며 이를 저지하기 위한 전세계의 무역보

프의 관세 철회로 끝이 날 확률이 높다는 의견에

복 촉발을 우려하였으며 유숩깔라(Jusuf Kalla)

한표를 던진다.

한인뉴스 2018년 4월호 I 33


[배동선 작가의 딱딱하지 않은 인도네시아 현대사이야기]8

수까르노의 일생을 통해 본

인도네시아 현대사

-

수까르노편

수까르노의 일생을 통해 본 인도네시아 현대사 페이지 51 수까르노가 무하마드 하타(오른쪽)을 대동하고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있다. 왼쪽의 군인은 선언식 동안 장내를 통제한 PETA의 라띠에프 헨드라닝랏.

지난 호에 이어 이렇게 독립선언의 명소가 된 이 저택은 훗날 아

전포고와 다름없는 것이었는데 그토록 신뢰해 마

이러니컬하게도 수까르노 본인의 지시에 의해 허

지않았던 일본이 패망한 상황에서 독립선언서를

물어지는데 그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낭독하던 수까르노는 이제 오직 인도네시아 민중

그 장소는 오늘날‘선언자들의 정원’이라는 호

들의 힘만으로 연합군과 대결해야 한다는 거대한

젓한 공원으로 변모해 있고 그곳엔 수까르노 자

중압감에 짓눌리고 있었을 것이다. 지난 3년간 수

신이 설계한 독립선언기념비가 세워져 그날의 기

까르노의 막강한 배경이었던 일본군은 그냥 허수

억을 인도네시아인들의 마음속에 되살리고 있다.

아비로 전락해 버린 것이 아니라 연합군의 지령에 따라 오히려 인도네시아의 심장에 총칼을 겨눌 제

독립선언은 인도네시아 민중들에게 민족자긍심

국주의의 괴뢰가 되어 버릴 것이라는 최악의 상황

을 드높이는 자랑스러운 일이었지만 수까르노와

도 독립선언서를 낭독하던 수까로의 마음을 어지

하타로서는 만감이 교차하는 것이었다. 일본이 패

럽히고 있었으리라.

망한 지금, 머지않아 인도네시아에 진주할 연합

그래서 그날 그가 낭독한 독립선언문 연설 전문

군, 특히 옛식민지인 인도네시아를 되찾으러 오는

은 가슴 벅찬 환희와 함께 비장한 각오로 가득차

네덜란드군에게 있어, 인도네시아 독립선언은 선

있다.

34 I 한인뉴스 2018년 4월호


Saudara-saudara sekalian! 만장하신 동포 여러분! 수까르노의 일생을 통해 본 인도네시아 현대사 페이지 53 Saya telah meminta Anda untuk hadir di sini untuk menyaksikan peristiwa dalam sejarah kami yang paling penting. 저는 우리 역사상 가장 중요한 사건의 증인이 되어 주십사 여러분들을 이 자리에 청 했습니다. Selama beberapa dekade kita, Rakyat Indonesia, telah berjuang untuk kebebasan negara kita-bahkan selama ratusan tahun! 지난 수십 년간, 우리 인도네시아인들은 수백 년간 계속된 압제를 끊고 자유를 회복 하기 위해 노력을 경주해 왔습니다. Ada gelombang dalam tindakan kita untuk memenangkan kemerdekaan yang naik, dan ada yang jatuh, namun semangat kami masih ditetapkan dalam arah cita-cita kami. 독립을 쟁취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들 중엔 잘된 것들도 또 잘못된 것들도 있었지만 우리는 정성을 다해 우리들의 이상이 가리키는 바를 향해 정진해 왔습니다. Juga selama zaman Jepang usaha kita untuk mencapai kemerdekaan nasional tidak pernah berhenti. Pada zaman Jepang itu hanya muncul bahwa kita membungkuk pada mereka. Tetapi pada dasarnya, kita masih terus membangun kekuatan kita sendiri, kita masih percaya pada kekuatan kita sendiri.

독립선언식에 참석한 내빈들. 한가운데 여인이 수까르노의 세 번째 부인 파트마와티

한인뉴스 2018년 4월호 I 35


또한 일제강점기에도 민족의 독립을 달성하려는 우리의 노력은 단 한 번도 중단된 적이 없었습니다. 일제강점기에 우리는 다만 그들에게 허리를 굽혀 절하듯 보였을 뿐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스스로의 힘을 기르기에 게으르지 않았고 우리 스스로의 역량을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Kini telah hadir saat ketika benar-benar kita mengambil nasib tindakan kita dan nasib negara kita ke tangan kita sendiri. Hanya suatu bangsa cukup berani untuk mengambil nasib ke dalam tangannya sendiri akan dapat berdiri dalam kekuatan. 이제 진정으로 우리의 운명과 우리 나라의 운명을 우리 스스로의 손으로 결정해야 할 순간이 왔습니다. 자신의 운명을 자신의 손으로 개척할 충분한 용기를 가진 민족 만이 자력으로 일어설 수 있을 것입니다. Oleh karena semalam kami telah musyawarah dengan tokoh-tokoh Indonesia dari seluruh Indonesia. Bahwa pengumpulan deliberatif dengan suara bulat berpendapat bahwa sekarang telah datang waktu untuk mendeklarasikan kemerdekaan. 그래서 우린 전국의 주요인사들께 의견을 구했고 모두의 깊은 뜻을 한마음으로 모 아 이제야말로 인도네시아의 독립을 선언할 시기가 마침내 도래했음에 의견을 같 이 했습니다. Saudara-saudara: 동포 여러분, Bersama ini kami menyatakan solidaritas penentuan itu. 수까르노의 일생을 통해 본 인도네시아 현대사 페이지 54 이에 우리의 굳은 결의를 다음과 같이 천명합니다.

36 I 한인뉴스 2018년 4월호


Dengarkan Proklamasi kami : 우리의 선언을 들으라! 독립선언서 (Naskah Proklamasi Kemerdekaan) PROKLAMASI (선언문) KAMI BANGSA INDONESIA DENGAN INI MENYATAKAN KEMERDEKAAN INDONESIA. 우리 인도네시아의 민족은 이로써 인도네시아의 독립을 선포한다. HAL-HAL YANG MENGENAI PEMINDAHAN KEKUASAAN DAN LAIN-LAIN DISELENGGARAKAN DENGAN CARA SAKSAMA DAN DALAM TEMPO YANG SESINGKAT-SINGKATNYA. 주권의 인도와 기타 사안들은 세심한 방식으로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집행될 것이다. DJAKARTA, 17 AGUSTUS 1945 1945년 8월 17일 자카르타에서 ATAS NAMA BANGSA INDONESIA. 인도네시아 민족의 이름으로 SOEKARNO-HATTA. 수까르노 - 하타

Jadi, Saudara-saudara! 그러므로, 동포여러분 Kita sekarang sudah bebas! 수까르노의 일생을 통해 본 인도네시아 현대사 페이지 55 이제 우리는 자유인들입니다. Tidak ada lagi penjajahan yang mengikat negara kita dan bangsa kita! 이제 우리 민족과 국가를 옭아 매는 족쇄는 더 이상 없습니다. Mulai saat ini kita membangun negara kita. Sebuah negara bebas, Negara Republik Indonesia-lamanya dan abadi independen. Semoga Tuhan memberkati dan membuat aman kemerdekaan kita ini! 이제부터 우리는 이 나라를 건설해 나가야 합니다. 자유로운 나라, 영원히 지속될 독립된 인도네시아 공화국을 말입니다. 신이시여, 우리들의 독립을 축복하여 영원 케 하소서!

한인뉴스 2018년 4월호 I 37


2018 년 3월 월간 뉴스 브리핑 제공:자카르타경제신문(pagi.co.id)

어설픈 민영화의 저주…인니 상수도, 재공영화 놓고 진통 잘못된 민영화의 대표적 사례로 꼽히는 인도네시

민영화 당시 46%였던 자카르타의 상수도 보급

아 자카르타의 상수도 사업이 20여년만의 재공영

률은 20여년이 지난 지금도 60% 수준에 머물

화를 앞두고 진통을 겪고 있다.

러 있다.

22일 자카르타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자

상수도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에선 지하수가 난

카르타 주정부는 전날로 예정됐던 공영 수자원기

개발돼 연간 7.5∼12㎝씩 지반이 침하하는 결과

업 PAM 자야와 현지 민간업체 간의 상수도 관리

가 초래됐고, 이로 인해 자카르타는 전체 면적의

용역계약 체결식을 막판에 취소했다.

40% 이상이 해수면보다 낮아져 매년 크고 작은 홍수가 반복되고 있다.

상수도 사업을 다시 공영화하라는 대법원 판결을 무시한 채 계약조건만 일부 바꿔 민영화를 유지

참지 못한 주민들이 소송을 제기하자 인도네시아

하려 한다는 비판 때문이다.

대법원은 작년 10월 PAM 자야가 더는 민간기업 에 상수도 사업을 위탁해선 안 된다고 판결했다.

인도네시아는 1997년 자카르타 서부와 동부의 상수도 운영권을 영국과 프랑스 기업에 25년간

하지만 PAM 자야는 수돗물 원수 확보와 요금 징

위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가 심각한 사회적 비용

수 등 업무만 돌려받고, 정수와 급수 관리는 기존

을 치러야 했다.

민간업체에 계속 맡기겠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이 기업들은 아시아 금융위기를 빌미 삼아 2001

인도네시아 암르타 연구소의 수자원 전문가 닐라

년과 2003년, 2004년 수도 요금을 30∼40%씩

아르디아니는 “이는 민영화 시절과 사실상 다를

인상했고, 주민과 갈등을 빚다가 현지 투자자에

바가 없는 조건”이라고 말했다.

게 경영권을 넘겼다. ‘물 사유화에 반대하는 자카르타 주민 연합’ 새 경영진도 투자에 인색한 모습을 보인 탓에

등 관련 단체들은 22일 낮 자카르타 주정부를 방 문해 대법원 판결을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38 I 한인뉴스 2018년 4월호


자카르타주 보도확장 공사 계획 발표,“도보문화 정착 시킬 것” 자카르타 특별주가 보도 확장 정기 계획을 발표

중에 있으며 글로라 붕까르노 경기장 주변 보도

했다. 자카르타 특별주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정비도 서두를 방침이다.

보도를 확장할 방침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도 로에 설치된 분리대를 축소설치하고 도로를 좁힌

자카르타 주 정부측은 보도 정비로 현재 폭 5미터

다. 아울러 남부 자카르타 지역의 청년 동상 주변

정도의 보도가 약 10 ~ 15미터까지 확장될 것으

에 문화공간을 조성해 도보문화를 정착시키기 위

로 내다봤다. 확장된 보도에는 자전거 및 휠체어

한 정책도 펼친다.

등이 통행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자카르타 주정부 관계자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

아니스 바스웨단 지사는“보도 확장 공사를 통해 시

에서 보도 정비 구간은 중앙 자카르타 모나스 광

민들과의 교류, 그리고 교육적인 효과를 보고싶다”

장 인근부터 호텔 인도네시아 로터리, 그리고 스

고 밝혔다. 아울러 도보 문화를 정착시켜 아시안 게

망기 교차로부터 남부 자카르타 청년 동상까지의

임의 유산으로 남기고 싶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6.6킬로미터 구간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보도 확장 공사에는 최소 아시안 게임 개막 전에 완공을 목표로 입찰을 진행

1,800억 루피아가 투입될 것으로 전망됐다.

정보통신부,“선불 휴대폰 번호 2억 6,200만건 등록돼” 인도네시아 정보통신부는 지난해 10월 말 의무

에 따라 국내에 유통되는 선불 휴대 전화의 소유자

화된 선불 휴대폰 SIM카드 본인 정보 등록 건수

를 파악하고, 사기 등의 범죄 행위를 방지하는 것

가 이달 23일 기준 2억 6,200만건을 웃돌았다고

을 목적으로 SIM 카드의 등록을 의무화했다.

발표했다. 인도네시아 국민은 주민등록번호(NIK)와 가족 26일 자카르타 포스트에 따르면, 2월 28일까지

증명서(KK)를 제출해 등록하며, 외국인의 경우

등록하지 않은 번호는 4월말까지 순차적으로 서

장기 체류 허가(KITAP) 또는 임시 체류 허가

비스가 종료될 예정이다.

(KITAS) 중 하나와 여권을 함께 매장에 제출해 등록하도록 했다.

정보통신부의 이스마일 우편·전기 통신 국장은 “목표로 했던 2억 건을 달성했다”고 밝히며“

영국의 소셜 미디어 컨설턴트 기업인 위 아 소셜

그러나 등록되지 않은 SIM 카드는 더 있는 것으

(We Are Social)이 지난 1월 발표한 보고서에

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휴대 전화 계약 건수는 4억 1,570만건으로, 그 중 98%가 선불 휴대폰인 것

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부장관령‘2017년 21호’

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인뉴스 2018년 4월호 I 39


내년 연임 도전 조꼬위 인니 대통령…올해 경제 성과 집중할 듯 ‘인도네시아의 오바마’ 조꼬위 대통령이 내년

올해 경제 정책에 한층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대선에서 연임에 도전하게 됐다. 대선 승리를 위

그의 경제 정책의 중심에는 인프라 구축이 있다.

해 올해에는 경제 성장 정책을 통해 가시적인 성

그는 취임 직후 5년 동안 4,000억 달러(약 427조

과를 내는 데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을 들여 도로, 철도, 항만 등 인프라 구축을 추 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약 1만7,000개의 섬으

로이터와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로 구성된 인도네시아를 고성장 궤도에 올리기 위

24일 인도네시아 최대 정당인 투쟁민주당(PDIP)

해서는 원활한 운송을 위한 인프라가 기반이 되어

은 내년 대선 후보로 조꼬위 대통령을 지명한다고

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밝혔다. 이미 원내 2대 정당 골까르 당을 비롯해 4개 정당의 지지를 확보하고 있던 만큼 조꼬위 대

인도네시아 정부는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비용 중

통령의 연임이 유력하다는 시각도 있다.

30%는 정부 지출로 감당하고 70%는 민간 투자 를 통해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비용 조달을 위해

조꼬위 대통령의 상대로는 2014년 대선에서 한

국영 항만과 공항 등의 민영화에 나섰고 해외 투

차례 대결을 펼쳤던 군 장성 출신의 기득권 정치

자 유치에도 적극적이다. 조꼬위 대통령은 해외

인 쁘라보워 수비안또 대인도네시아운동당(그린

투자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각종 정부 규

드라 당) 총재가 거론된다. 쁘라보워 총재는 보

제를 2019년에는 절반 수준까지 줄이겠다고 약

수세력의 강력한 지지를 기반으로 조꼬위 당시

속했다.

PDIP 후보를 위협했으나 조꼬위 후보의 돌풍을 막지는 못했다.

이에 발맞춰 중국은 인도네시아 투자를 가속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2017년 중국으로부터

조꼬위 대통령은‘소통의 대통령’, ‘개혁형 지

의 외국인 직접투자(FDI)는 33억 달러를 기록

도자’로 통한다. 그는 2005년 수라까르따 시장

하면서 2015년 6억 달러에 비해 5배 이상 급증

당선을 시작으로 자카르타 주지사를 거치면서 교

했다. 2017년 인도네시아가 끌어들인 총 FDI의

육과 의료 등 생활 밀착 정책들을 성공적으로 이

10%에 이른다. 일본도 인도네시아의 인프라 프

끌며 지지층을 끌어모았다. 2014년에는 문민 대

로젝트 선점에 적극적이다. 일본은 자카르타와 제

통령에 오르면서 인도네시아 정치사에 큰 획을 그

2의 도시 수라바야를 잇는 철도를 짓고 있으며 대

었다.

규모 전력 발전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

조꼬위 대통령은 친서민 정책과 경제 성장 정책을

조꼬위 대통령의 경제 정책은 결실을 맺고 있다.

추진하며 꾸준히 높은 지지율을 이어가고 있다.

세계은행의 기업환경지수에서 인도네시아의 순위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2월 실시된 최신 여론조

는 2014년 120위에서 2017년에는 72위까지 껑

사에서 조꼬위 대통령의 연임을 원한다고 응답한

충 뛰었다. 지난해 말 피치는 인도네시아의 국가

비율은 64%였고 쁘라보워 총재를 지지한다고 응

신용등급을‘BBB’로 한 단계 상향하면서 이탈

답한 비율은 27%에 그쳤다.

리아와 같은 등급에 놓았다.

내년 선거를 앞두고 있는 만큼 조꼬위 대통령은

40 I 한인뉴스 2018년 4월호


인도네시아-호주, 해양경제 및 안보 협력 강화 합의

인도네시아 조꼬 위도도 대통령은 17일 호주의

와 고등교육과 직업훈련 분야의 협력, 축산 및 농

턴불 총리와 회담을 가져 양국이 해양 안보 분야

업 등의 산업 촉진 관련 협력에 대해서도 의견을

와 경제 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나눴다.

고 밝혔다. 렛노 외무장관은 IA-CEPA 협정 체결에 대해 인도네시아-호주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IA-

“90%는 이미 협의를 마쳤다. 2018년 후반에 최

CEPA) 체결에 대한 협의도 계속 진행 중인 것으

종 합의에 이를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호주·ASEAN 정상회의의 참가국 정 현지 언론 비즈니스 인도네시아 17일자 보도

상은 공동성명을 통해“우리는 완전하고, 검증 가

에 따르면 조꼬 위도도 대통령은 17,18일 이틀

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한반도 비핵화를 평화롭

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호주·동남아국가연합

게 이루고 한반 평화 확립 계획에 대한 우리의 지

(ASEAN)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16일에 호주 외

지를 거듭 표명한다”고 밝혔다.

무·국방장관회담에 인도네시아 렛노 마르수디 외무장관과 리아미자르드리아꾸두 국방장관이 참 가해 국경을 초월한 조직 범죄와 불법 어업 근절 및 해양 오염 방지 노력 강화 등에 대한 협력 계획 에 서명했다. 조꼬 위도도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IACEPA에 대해 심층적 협의를 나눴다. 비자 문제

한인뉴스 2018년 4월호 I 41


지상갤러리

까치1987 캔버스에 유채 41 X 32cm

까치를 잘 그리는 사람, 화가 장욱진 10세에 까치그림으로 일등상을 받아 미술적 재능을 인정 받은 소년 장욱진이 있다. 안타깝게도 경성사범부속보통학교 삼학년, 그때 그의 유년기 그림이 남아있지 않아 그 조 형방식은 알 길이 없지만 한평생 까치를 즐겨 그렸던 그의 화풍으로 보아 정밀묘사하고는 거리가 먼, 어린 장욱진의 개성적인 시각으로 조형한 그림이었음은 능히 짐작할 수 있다. 이 상을 받기 전까지는 그의 미술점수는 늘 낙제였다. 오늘날에도 여전히 일부에서 통용되 고 있지만, 사실묘사라는 발상법이 지나치게 강조되어 신라시대의 화가 솔거의 빼어남을

42 I 한인뉴스 2018년 4월호


말하면서 벽면에 그려진 그의 나무그림이 얼마나 생생했던지 새가 날아와 앉으려 했을 정도였다 하면서 화가적 자질로 사실묘사가 강조되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일본인 미술교사가 일본 히로 시마 고등사범학교 주최‘전일본소학생미전’에 어린 장욱진이 그린 까치 그림 하나를 골라 출 품했을 때는 자연의 조형질서를 재해석하려는 그만의 주관을 눈 여겨 본 것이고 미술대회에서도 그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 이전의 그림이 낙제점을 받았던 것은 그림이라 하면 그리는 대상과 꼭 닮아야 한다는 일부 의 고집스런 편견과 관련이 있었을 것이다. 이 사건이 있고부터 장욱진의 미술성적은 최상위권을 기록한다. 당시 그림을 천하게 여기는 사회인식으로 여전히 집안에서 그의 재능은 환영받지 못했 지만 고등학교때 ‘전조선학생미술전람회’에서 최고상과 특선상을 같이 받는 계기로 더 이상 집안의 반대를 받지 않고 넉넉한 집안의 후원 을 받아 동경소재 제국미술학교(현 무사시노 미술대학) 서양화과에 입학하여 그림을 공부 할 수 있게 된다. 한국인의 일본유학은 그림에 대한 당시의 부정적인 사회 인식을 대변해준 다. 또 미술을 가르치는 고등교육기관이 한반 도 땅에 아직 생겨나지 않은 때문이기도 하다. 그림에는“선생도 없고 제자도 없다”는 말 이 있다. 창작의 본질이 독자적이면서 독창적 인 자기언어를 가지는 데 있음을 강조하는 말 이다. 일본에 건너갔을 때 화가는 이미 그 점 을 통감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일본 유학 중이면서도 일본사람이 소화한 방식으로 서 양화를 그리지 않고 책이나 미술관에서 접해 본 서구그림에서 직접 배우려고 힘썼다. 1940년대초에 일본화단은 이른바‘신일본 화’경향이 강조되던 시절이어서 일본선생들 은 그의 그림에서 일본풍이 느껴지지 않는다 고 지적했지만 장욱진은 자신의 스타일을 고 수한다. 한국유학생들은 일본 경찰의 특호사 찰대상이어서 늘 수색의 대상이 되어 자유롭 지 못했다. 그 때문인지 한평생 장욱진의 일본 반감은 식을 줄 몰랐다. 피지배민족이 갖는 반 감에다, 개인적으로 지극히 자유주의자인 그 는 틀에 박힌 일본 사람의 규격화된 방식에 거 부감을 가졌기 때문이다. 감나무, 1987, 캔버스에 유채, 41 X 25.5cm 한인뉴스 2018년 4월호 I 43


그러나 프랑스 유학생출신이면서 당대 일본 최고의 작가인 스승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장욱진의 작업에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학교를 졸업하고 해방후, 박물관에서 잠시 일하면서 발굴 대를 따라 개성과 경주의 발굴작업을 참관하게 된다. 일제시대를 살았던 식자들은 그때 망국의 서러움 때문에 우리 전통문화의 참된 가치를 외면하거나 평가절하하기 십상인데, 장욱진은 그 때 박물관 소장의 목기(木器)를 접하게 되고 우리 전통조형에 대한 재인식을 하는 소중한 시간 을 갖는다. 해방 후나 6,25발발후에도 그의 그림은 이념대립과는 전혀 무관한 탈이념적인 목가 적인 화풍을 보인다. 좌익에서 그를 포섭하려 했지만 예술의 순수성을 믿는 그의 생활방식상 이 념이 관심일 수가 없었다.

“나는 심플하다” 그가 늘 하는 말이다. 심플은 단순함이란 뜻과 함께 순전함, 순수함, 소박함, 조촐함, 순진함, 성실함, 천진난만함을 포 괄하는 다의적인 말이다. 그의 심플은 이 모두를 아우르는 말이기도 하다.

까치, 1958, 캔버스에 유채, 42 X 31cm

44 I 한인뉴스 2018년 4월호


예술의 순수성과 진실성을 추구하는 장욱진의 그림에서는 일상성과 초월성 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그의 그림에는 우리에게 더없이 친근한 대상이 어김없 이 등장한다. 그림마다 거의 빠짐없이 해 와 달이 떠 있고 아이가 등장하고, 희소 식을 전해준다는 까치가 나타난다. 해와 달이 있어 세월을 살아가는 인생의 섭리 를 증거해 주고, 아이가 있어 가정의 즐 거움을 확인해 주며, 까치가 있어 기쁨을 기다리는 일상의 소망을 발언해 주고 있 다. 시골, 전원, 산촌, 고향, 푸르름이 그 의 그림 속에서 도시의 회색 빛을 이겨내 는 한 줄기 빛이 되고 있다. 사라지고 있는 풍물 또는 풍경을 되살 려 주고 있는 그의 그림에서 옛 것의 새 로움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유형 무형의 사회적 압박 속에 살 수 밖에 없는 우리의 삶 속에서 그의 그림은 순진함과 무구함, 무엇보다 시각 의 신선함을 일깨워 준다. 가족, 1978, 캔버스에 유채, 14 X 17.5cm

우리 본연에 내재해 있던 갈구가 세상 탓으로, 시절 탓으로 급격한 변화의 큰 파도 속에서 파묻 혀 버리고 만 것을 대신 충족시켜 주는 그런 신 선함이다. 그래서 장욱진의 그림은 보는 사람에 게 위로를 준다. 따뜻한 위로를 주는 그림이기에 많은 사람들로부터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 장욱진

이 아닐까. *참고문헌: 장욱진, 모더니스트 민화장 (김형국)

김라라 (미협회원) rarakim320@gmail.com

한인뉴스 2018년 4월호 I 45


“시시각각 변하는 파도만 볼 뿐 파도를 만드는 바람은 못 본 거지” -영화 <관상>에서 송강호의 대사-

재인니 중소기업협의회와 Indo Lotte Makmur,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영화 전문지 기자출신인 영 화평론가 이승재를 초청하여 인도네시아 동포와 한인 기업인 대상으로‘영화를 통한 소통과 경 영’을 주제로 인문학 세미나 열었다. 2018년 3월 22일. Noble House (Mega Kuningan소재)에서 영화로 보는 소통과 공감, 영 화로 보는 창의혁신 이라는 주제를 통해 경영에 대한 인문학 강연으로 강사 특유의 입담에 시종 즐거운 분위기에서 들을 수 있었다. 이승재 평론가는“누군가의 삶을 간접 경험하 는 영화는 한국인의 주된 오락이다. 이미 영화 시 장의 강국이 된 한국에서 관객을 잡는 것에 대한 답은 메세지와 정서적 장치로 여러 세대를 아우르 는 공감대가 그 무엇보다도 티켓파워로 이어진다 는 것이다. 소위 한국의 대박영화는 영화의 완성 도 보다 감성적 몰입도가 지금까지의 한국영화계 를 끌어왔다. 집단 감성에 의존하여 다양성의 부 족을 보인다. 영화에서 보여지듯 진정성을 탑재한 소통과 공감이 각 분야의 경영에서 이루어져야한 다”고 강조했다. 46 I 한인뉴스 2018년 4월호


여기~ 맛있어요!

글: 이승진(한인회간사)

시스터필즈는 시스터필즈 호주의 브런치와 커피

Sisterfields 하여 인니내의 식재료 공수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문화를 인도네시아 발리 스미냑(Seminyak)에 본

신선제품은 직접 키우고 재배한 농장에서, 주재료

점을 선보인 후 자카르타에서는 빤따이인다까뿍

중의 하나인 우유는 자바 바뉴왕이(Banyuwangi

(PIK)에 1호점을 열은 호주식의 브런치와 커피를

Java) 목장에서 공수를 하고 있다고 한다.

즐길 수 있는 카페 겸 레스토랑이다. 위에서 언급하였듯이 오픈한지 얼마안된 PIK점은 발리에서 유명한 호주식레스토랑이 자카르타에

핫레스토랑을 찾는 많은 인니인들로 인하여 아쉽게

오픈을 했다고 필자의 중국계인니친구들이 초대를

도 호주인들의‘여유있는’브런치문화를 즐길 수

하였다. 핫한 클럽은 가보지 않더라도 핫한 음식점

가 없다. 다만 자카르타에서 호주식의 건강하고 신

은 가봐야 하는 필자이기에 설레는 마음으로 방문

선한 맛을 느껴보고 싶다면 가보시길 권한다. 주말

하였다.

에는 예약이 불가하며 웨이팅의 수고스러움이 있음 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시스터필즈에서는 다양한 호주의 브런치를 맛볼 수 있다. 호주는 낙농업이 발달한 국가로 유명한데 신선한 유제품을 메인으로 하는 브런치메뉴가 있 다. 가장 유명하다는 Acai Berry Bowl. 블루베리, 라즈베리, 코코아닙스, 다양한 견과류 및 그라놀라 와 신선한 우유를 넣은 베리볼은 기대이상으로 기 분 좋은 신선함과 건강한 식재료가 주는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다. 시스터필즈의 창립자인 Adam McAsey는 호주본 토 요식업계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발리 스미냑에 음식점을 개업을 하였는데, 신선한 식재료의 유통 과 공급을 가장 중요시 여긴다라고 하고 있다. 그리

Sisterfields 대략 Rp 350.000 (2인 기준)

영업시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전화: 021 22257 0488

위치: PIK Avenue Mall, Lantai Ground, Jl. Pantai Indah Kapuk, Jakarta

한인뉴스 2018년 4월호 I 47


자바문화 - 쿠쿠 밥솥 소동

이 태 복 / 시인 (한국문협 인니지부 사무국장) taeboklee@yahoo.com

우리가 살아가면서 문화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작

신토불이가 되었다. 그러나 나의 골수는 대한민국

은 사건 하나에서 문화의 담을 담쟁이처럼 타고

사람이다. 내 조국, 내 강산 대한민국, 경북 예천의

변해가는 나의 모습을 본다. 지난주 업무상 중부

시골에서 태어났고 고향의 물과 흙을 먹고 자랐으

자바 쁘르워다디 시골로 나흘간 일을 다녀 왔다.

며 조상의 얼과 혼이 배달되어 길들여진 대한민국

인도네시아에서 25년을 살면서 나의 여행 광기는

토종이다. 대한민국 토종이기에 주식으로는 밥을

자바 여러 곳을 여러 번 여행하게 했고 동띠무르

먹어야 하고 된장을 먹고 고추장을 먹어야 몸뿐

를 비롯해 깔리만탄(보르네오) 수마트라 등 꽤 많

아니라 영혼까지 개운해지는 기분이다. 내 조국

은 곳을 다닌 것 같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집만

은 나를 잉태했고 어머니 자궁 같은 내 조국 산천

나서면 된장기 덜 빠진 한국인으로서 끼니가 걱정

이 나를 키웠다. 강산이 젖줄이 되었던 것이다. 내

이었는데 이제는 인도네시아 음식을 아무거나 잘

가 아무리 인도네시아에 오래 살았다 해도 이들은

먹는 자바 토종으로 바뀌어가고 있다. 십 년이면

나를 한국사람이라 부른다. 국적이란 태어난 곳이

강산도 변한다는데, 25년이란 세월을 인도네시아

국적이다. 태어난 곳의 물과 흙을 먹고 자랐기 때

에 살다 보니 내 몸이 길들여진 것은 물론, 문화적

문이다. 강산을 인니어로 tanah air(땅+ 물)라 한

인 생활습관과 입맛도 길들여지고 있는 것 같다.

다. 강산의 강을 sungai 라 하지 않고 air 라 하고

가끔 고국에 가게 되면 사람들이 나에게서 인도네

산을 gunung 이라하지 않고 tanah 라 표현한다.

시아 냄새가 난다고 한다. 그 중 가장 큰 영향은 음 식으로 인해 영향을 받았을 것이다.

인도네시아어에서 negeriku(내나라) bangsaku (내민족) 보다 더 앞에 tanah airku 를 쓰는데 이

신토불이란 말은 몸에 배인 음식관계를 말함일 것이다. 이제 나는 인도네시아의 식생활로 체질이 48 I 한인뉴스 2018년 4월호

는 내 강산이라는 의미보다 내 조국의 의미다. 나를 있게 한 조국은 조상이라는 어원보다 물과


<2018년 / 4월의 행복에세이>

흙에 근원을 두고 있음이 아닐까. 나는 지난 나흘

당장에 양은 냄비에 밥을 해야 할 형편인걸 아시

동안 인도네시아 음식만 먹었다. 인도네시아는 향

는 주인집 할머니가 당신이 사놓고 아까워 한번도

신료의 천국이라 25년 인도네시아에서 이 향신

쓰지 않은 일반 전기 밥솥을 가져와서 아침밥을 잘

료로 만들어진 음식으로 길들여진 내 몸은 간혹

때웠다. 뒤늦게 연구원 공사 현장에서는 수군거림

한국에 들어가면 인도네시아 음식이 그리운 것은

이 들렸다. 사태를 파악한 모양이다. 모두들 말이

내 체질이 길들여진 때문일 것이다. 그렇지만 내

없다. 원래 이들은 동료들끼리 고자질이 없다. 누가

DNA는 대한민국 토종이다. 살라띠가로 돌아오자

가져 갔고 누가 커피를 끓였으며 라면을 끓였는지

본능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속이 든든한 찰진 밥과

벌써 나는 다 알고 있었지만 함께 살아 왔고 함께

된장, 그리고 김치다. 돌아 온 날 저녁은 피곤한 탓

살아 갈 이웃 형제들이 소중하다. 그리고 자바 인

에 아얌 바까르(훈제닭)와 나시뿌띠(흰밥) 그리

들을 잘 이해하고 있기에 그냥 씨익! 웃어 주었다.

고 삼발뜨라시(우리네 고추장 볶음대용)로 때우 고 식욕보다 더 필요한 수면욕을 해결했다.

처음 살라띠가에 정착 할 때는 문화적인 차이로 수업료를 크게 지불했다. 나의 재산목록 1호인 이

눈을 뜨자 동 트기 전인데도 밥과 된장이 생각

노바 차로 대인 대물 사고를 낸 처음 만난 운전기

나 지난밤에 불려 두었던 쌀을 쿠쿠 전기 압력 밥

사가 5년정도는 감옥에 살 상황이 있었다. 그때는

솥에 안치려니 이게 웬일인가? 밥솥은 몸통만 있

그냥‘사람이 우선이다’는 신념으로 망설임 없이

고 아무리 찾아도 내부 밥솥이 없다. 날이 훤하기

차를 팔아 운전수를 구했다. 지금 생각해도 잘한 선

를 기다렸다가 청소를 도와주는 주인집 할머니에

택이었다. 무엇보다 그 선택이 지금 내 영혼을 살찌

게 물어도 모른단다. 우리 자바연구원은 늘 문이

게 하고 그로 인한 자바 인들과의 관계가 행복의 시

개방되어 있다. 마음이 열려 있어야 문화를 연구

작을 만들었다. 자바 인들은 좋은 일을 놓고 서로

할 수 있다는 신념에 나의 연구원은 물론 나의 침

칭찬해 주며 스토리를 만들어가지만 실수 또한 아

실까지 문이 늘 열려 있다. 문을 열어 놓고 사는 이

무일 없는 듯, 무심히 잘 넘어 가는 아름다운 심성

곳이지만 내 마음을 훔쳐가고 내 마음을 뺏어가는

이 있다. 고의가 아닌 돈에 관련된 실수도 그렇게

감동들은 많아도 무엇 하나 잃어버린 것이 없다.

나쁜 뜻이 아니면 아무리 큰 실수라도 구렁이 담 넘

짐작되는 곳이 있어 연구원 건축 공사 현장을 찾

어가듯 넘어가는 게 여기 자바의 미풍양속이다. 나

았다. 아니나 다를까? 쿠쿠 밥솥을 현장 인부들이

도 언젠가부터 이곳 자바문화의 담을 타고 현지인

커피 끓이고 라면을 끓이는 냄비로 사용하고 있었

들의 실수를 탓하지 않고 그냥 구렁이 담 넘어 가듯

다. 가스 레인지에 올려 놓고 물을 끓여 플라스틱

넘어가고 있다. 그렇게 자바음식 맛에 길들여 지듯

손잡이가 녹아 흘려 내렸다.

나도 어느덧 서서히 자바인이 되어가고 있다.

오! 마이 갓! 쿠쿠 전기압력 내장밥솥을 양은 냄비 대용으로 사용하다니... 사건이 이렇게 되어도 아무 도 심각성을 모르는 순수한 사람들이다. 이들에겐 3백만루피아짜리 압력밥솥을 그냥 5만루피아짜리 양은 냄비 용도로 쓰다가 손잡이가 탄 것이다. 아마 도 4년전인가, 한인회에서 주최한 자카르타 한-인 니 친선 걷기대회 공모 후기에 응모하여 상품으로 받은 내가 가장 아끼는 압력밥솥이다. 한인뉴스 2018년 4월호 I 49


주 인도네시아 김창범 대사 JIKS 방문하여 교직원 격려 지난 2월 인도네시아대사로 부임한 김창범 대사

‘코이카 등 한국진출기업등과 연계하여 학교 프

가 2018년 3월 16일 JIKS를 방문하여 학교현황

로그램을 지원하도록 하는 등 대사관에서도 JIKS

을 청취하고 교직원들과 만남의 행사를 가졌다.

의 교육과정을 적극 돕겠다’라고 밝혔다.

김창범 대사내외는 이날 JIKS 교장실에서 백우정 교장으로부터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 운영 현황 및 주요 현안보고를 받았다.

특히 김창범 대사는 바쁜 일정속에서 학기별 1 회씩 학교를 방문하여 특강을 약속하였다. 김대사 는 이날 백우정 교장으로부터 현안인 기숙사 건립

이번에 주인도네시아 대사로 부임한 김창범 대

으로 통학거리 해결의 문제 해결과 교육의 질 향상

사는 2003년 주인도네시아 참사관으로 근무한 경

을 위하여 파견교사를 확대해 달라는 건의에 대하

험이 있는 관계로 친정에 온 느낌이라고 말했다.

여 이날 동행한 옥미선 영사에게 본국정부와 협의 하여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창범 대사 내외분은 JIKS 방문이 자녀 가 졸업한 학교이기에 더욱더 친밀감이 든다고 말

김창범 대사 내외분은 이날 학교 현황 보고 후에

하고 이 자리에서‘JIKS의 발전을 위하여 대사관

학교 시설을 확인하고 교실에서 학생들로부터 뜨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고 대사관 직원들의 재능기

거운 환영을 받았다.

부차원에서 진로체험에 협조하겠다’라고 밝히고 자세한 내용은 우리 학교 홈페이지(www.jiks. com)-공지사항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50 I 한인뉴스 2018년 4월호


JIKS 초등 신입생 입학식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JIKS, 교장 백우정)에서

교육에 대해 설명하였다. 무엇보다 부모로서 모범

2018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이 열렸다.

보이기를 통한 책읽기 습관들이기와 신입생들의 건강 챙기기를 부탁하였다.

3월 2일 오전 09시 30분 본교 나래홀에서 진행 된 입학식은 45명의 신입생들이 5,6학년 선배들

입학식이 끝난 후 축하 포토 존에서 부모님과 입

과 손을 잡고 입장하는 것으로 시작되어 1학년 담

학기념 사진을 찍고 선배들의 축하 박수를 받으며

임교사 소개, 신입생에 대한 입학허가, 선배들이

입학식을 마무리하였다.

직접 만든 왕관과 사탕목걸이 증정식, 2학년 선배의 환영인사 등 다양한 환 영행사로 이루어졌다. JIKS의 백우정 교장은 환영사에서 배움을 즐기는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 육성을 교육 비전으로 학습자 중심의 학교 교육과정과 더욱 확대된 영어

한인뉴스 2018년 4월호 I 51


Candy Gram (학생기자 JIS 차민경)

Jakarta Intercultural School (JIS)에서 2월 5

Candy Gram이벤트가 시작되면 11학년 학생회

월부터 9일까지 Valentines Day를 기념하기 위

에 속하는 임원들이 교실마다 돌아다니면서 학생

해 매년 실행하는 Candy Gram 이벤트가 열렸다.

들에게 각각 사탕과 편지를 나눠주기 시작한다. 가끔씩 학생들끼리 재미로 누가 누구한테 보냈는

Candy Gram은 매년 11학년 학생회가 계획한

지 맞출 시도도 한다.

이벤트이며, 학생들이 사탕이나 초콜릿을 짧은 편 지와 함께 친한 동성 친구, 선생님, 이성 친구, 아

그리고 올해 실제 Valentines Day인 2월 14

니면 그동안 호감을 가진 상대에게 보낼 수 있는

일에는 12학년 학생회에서 점심시간 때 학생들

기회이다. 이 이벤트는 주로 2월달에 열리지만 매

에게 장미꽃들을 팔기도 했다. Valentine Day겸

해 테마에 따라 날짜가 변경되기도 한다. 한 사람

Candy Gram 이벤트를 참여할 기회를 놓친 학생

당 최대 5명에게 보낼 수 있고, 가격은 사탕에 따

들에게 꽃을 팔아 학생들이 소중한 사람에 대한

라 Rp.15,000에서 Rp.30,000정도이기 때문에,

마음을 표시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이와 같은 이

학생들도 부담없이 좋아하는 사람에게 사탕을 보

벤트들은 빡빡한 학업으로 지친 학생들에게 여유

낼 수 있다. 이에 따라 모두가 고마운 마음을 표시

로움과 설렘을 선사하는 동시에 유쾌한 추억을 만

할 수 있었으며 불편한 마음 없이 즐길 수 있었다.

들어 준다. 올해 소중한 이에게 마음을 표현하지 못한 학생들은 내년 이벤트를 잘 활용해 보길 기

Candy Gram을 통해서 얻은 수익은 일년 동안 각 학년의 활동에 보태어지거나 불우이웃들을 돕 기 위한 기부를 하는 용도로 쓰이기도 한다. 이벤트가 시작되기 며칠 전부터 학생들은 점심시 간 때 학생들의 일상적인 만남의 장소인 Dragon Fountain에 줄을 서서, 11학년 학생회에 누 구한테 어떤 사탕을 그리고 언제 전할지 신청을 하고 돈을 낸 다. Candy Gram은 항상 인기가 많은 행사 여서 학생들은 신청을 하기 위해 주로 긴 줄을 서서 기다려야만 한다.

52 I 한인뉴스 2018년 4월호

대한다.


한국인이 자주 틀리는 인도네시아어

대박 한국어학원장 박경재 gurubahasakorea@gmail.com

한 달이 또 빠르게 지나갑니다. 독자님들 모두 안녕하신지요? 이번 회에서는 일상생활 속에서 대화를 나눌 때 매우 활용빈도가 높은‘kan(bukan)’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kan’은‘bukan’의 줄임 표현입니다. ‘bukan’은‘tidak’과 같은 의미로 부정 또는 반대의 뜻을 표현할 때 쓰는 단어입니다. 한국어에서는‘안’,‘-지 않다’또는‘아니다’등과 바꾸어 쓸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인도네시아어의‘bukan’과‘tidak’은 의미는 같으나 실제 활용에 있어서 다르게 쓰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그러면 지금부터‘bukan’과‘tidak’의 차이부터‘kan’의 활용까지 알아보도록 할까요?

Bukan과 Tidak Bukan과 Tidak은 공통점과 차이점이 명확한데 먼저 두 단어의 공통점은 부정 표현이라 는 점으로 한국어의“안”,“아니다”,“~지 않다”와 같은 말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Bukan은 명사를 부정할 때 쓰이며 부정하는 명사 앞자리에 위치하여“~이/가 아 니다”라고 의미를 가집니다. 그리고 Tidak은 동사와 형용사를 부정하며 동사와 형용사의 앞자리에 위치하는데“안”,“~지 않다”라고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명사를 부정하는 Bukan ① Saya bukan orang Jepang. (저는 일본 사람이 아닙니다.) ② Yang mana kopi saya? Ini bukan? (어느 것이 제 커피예요? 이거 아닌가요?)

한인뉴스 2018년 4월호 I 53


동사나 형용사를 부정하는 Tidak ① Saya tidak makan roti. (저는 빵을 안 먹습니다.) ② Aku tidak sedih karena ada kamu. (당신이 있어서 슬프지 않아요.) 위 예문들과 같이 Bukan과 Tidak은 부정하는 품사가 다릅니다. Tidak의 경우 동사나 형 용사를 부정하는 용법 하나로만 사용되기 때문에 틀리게 사용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Bukan은 이러한 명사 부정 이외에도 다른 의미로 해석될 수도 있기 때문에 일상생 활에서 잘 사용해야 하는 단어입니다. 특히, Bukan이 위치하는 자리나 줄임 표현(kan)에 따라 의미나 의도가 다르게 해석될 수 있으므로 아래에서 kan의 쓰임에 대해 조금 더 자세 히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Kan은 Akan과 Bukan의 줄임 표현 Kan은 Bukan의 줄임 표현이기도 하지만 Akan(~을 할 거다)의 줄임 표현이기도 합니다. 일상생활에서는 Akan의 줄임 표현으로 사용하기 보다는 bukan의 줄임 표현으로 더 많이 사용하므로 Akan의 줄임 표현도 kan이라는 것만 알아 두시면 되겠습니다. (지금부터 아 래에 나오는 kan은 bukan의 줄임 표현입니다.)

Kan의 쓰임 Bukan의 줄임 표현인 kan은 문장 내에서 자리하는 위치에 따라 의미가 조금씩 달라집니 다. 아래의 예문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① Aku bukan orang kaya. (난 부자가 아니야.) ② Besok ada meeting kan? (내일 회의 있지 않아?) ③ Kan besok ada meeting. Datang lebih awal ya. (내일 회의 있잖아. 더 일찍 와.) ①은 bukan 본래의 뜻 그대로“~이/가 아니다”로 사용되었고, ②는 의문문의 마지막에 쓰여서“~지 않다”로, ③은 평서문의 앞자리에 쓰여“~잖아”로 해석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한국어에서“~지 않다”와“~잖아”는 같은 말입니다. ②와 ③에서 쓰인 kan 또 한 같은 말이지만 이것을 문장의 어디에 사용하느냐에 따라 어투, 어감 및 의도가 조금씩 달라진다는 것을 유의하시면 되겠습니다. ②의 경우 문장의 끝에 kan을 사용하여 의문형태 를 만드는데 이것은 말한 내용에 대해 재차 확인하는 질문을 통해 상대방의 대답을 유도하 는 기능을 합니다. 그러나 ③의 경우 문장의 앞에 kan이 위치하여 내일 회의가 있다는 것을 상대방에게 상기시켜 주는데 이때는 100% 대답을 유도하는 말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54 I 한인뉴스 2018년 4월호


②번 대화의 예 Michael : Besok ada meeting kan? (내일 회의 있지 않아?) Richard : Iya, besok ada jam 9 pagi. (어, 내일 아침 9시에 있어.) Michael : Besok ada meeting kan? (내일 회의 있지 않아?) Richard : Bukan besok, tapi lusa. (아냐, 내일이 아니고 모레야.) ③번 대화의 예 Michael : Kan besok ada meeting. Datang lebih awal ya. (내일 회의 있잖아. 더 일찍 와.) Richard : Oh, aku lupa. Emangnya meeting itu jam berapa? (오, 나 잊어버렸어. 근 데 몇 시야?) Michael : Kan besok ada meeting. Jam berapa? (내일 회의 있잖아. 몇 시야?) Richard : Iya, iya, ada. Tunggu sebentar, aku cek dulu ya. (아, 맞어 있어. 잠시만, 내 가 확인해볼게.) 지금까지 Kan의 쓰임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정리를 하면 ① 명사 부정, ② (문장 끝에 서 의문형태를 만들어) 말한 내용을 다시 확인, ③ (문장의 처음에서 쓰여)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을 상대방에게 상기시키는 기능이 있습니다.

한인뉴스 2018년 4월호 I 55


연재

(260회)

인도네시아 회사법 (6) 이 승 민 변호사 . 변리사 yisngmin@gmail.com YSM & PARTNERS (전호에서 계속)

률행위를 할 수 있는 자연인으로, 최근 5년 이내

7.5.34. 연례 주주총회는 반드시 회계연도 마감

에 법원의 판결로 파산된 적이 없으며, 파산이 선

후 6개월 이내에 개최해야 한다(제78조 2항).

고된 회사의 이사회원이나 감사회원이 아니며, 금

7.5.35. 주주의 주주총회 개최 요구권을 없앨 수

융 분야에서 국가에 손해를 끼치지 아니한 사람이

없다(제79조 2항).

어야 한다(제93조 1항).

7.5.36. 주주총회 소집은 및 혹은 일간지에 공고

7.5.46. 이사회원의 선임은 주주총회 이외의 다른

해야 한다(제82조 2항).

기관에서 선임할 수 없다(제94조 1항).

7.5.37. 상장기업의 주주총회 소집은 증권시장법

7.5.47. 이사회원이 복수인 경우에는 경영 결과에

을 준수하며 늦어도 개최일 14일 전에 주주총회

대하여 전체 이사회원이 공동으로 연대 책임을 진

개최 공고를 해야 한다(제83조).

다. 특정 이사회원은 경영 결과에 대하여 책임이

7.5.38. 주주의 주주총회 직접 참석 혹은 대리 참

없다는 조항을 둘 수 없다(제97조 4항).

석권을 없엘 수 없다(제8조 1항).

7.5.48. 이사회원은 회사의 설립 목적에 맞게 회

7.5.39. 주주총회의 일반 안건 성회요건은 전체

사의 이익을 위해 회사를 경영해야 한다.“예”를

발행주식의 과반수 이상 참석에 참석 주주 과반수

들면 제조업종의 회사의 이사회원은 제조업만을

이상 찬성으로 의결한다(제87조).

해야지 업종이 다른 부동산 투기나 건설업을 해서

7.5,40. 정관 개정 안건은 전체 발행주식의 최소

는 안된다는 뜻이다(제97조 1항).

2/3 참석으로 성회하며, 참석한 주주 최소 2/3 찬

7.5.49. 이사회원에게 회사를 대표할 수 있는 권

성으로 의결한다(제88조).

한이 있다. 이사회원의 인원이 복수인 경우에는

7.5.41. 회사의 합병, 인수, 통합, 흡수, 분리 안건

정관에 별도로 규정하지 않으면 각 이사회원에게

은 전체 발행주식의 최소 3/4 참석으로 성회하며,

회사 대표권이 있다(제98조).

참석 주식 3/4 찬성으로 의결한다(제89조).

7.5.50. 이사회원은 본인이 회사와 분쟁이 있거

7.5.42. 반드시 주주총회 회의록을 작성해야 하고

나, 회사와 법정 소송에서 이사회원 본인이 소송

의장과 주주 1명이 서명해야 한다. 그러나 주주총

당사자인 경우에는 회사를 대표하지 못한다(제99

회에 공증인이 참석한 경우에는 회의록을 공중인

조 1항).

이 작성한다(제90조).

7.5.51. 이사회원은 본인 혹은 가족이 보유하고

7.5.43. 전체 주주가 동의한 경우에는 주주총회를

있는 회사의 주식 혹은 다른 회사의 주식을 회사

개최하지 않고 전체 주주가 서명으로 주주결의를

에 보고해야 한다(제101조 1항).

할 수 있다(제91조).

7.5.52. 이사회는 회사의 자산을 양도하거나 한

7.5.44. 이사회원의 인원이 복수인 경우에는 각

회계연도 기간에 회사 자산의 50% 이상을 담보

이사회원의 임무는 주주총회에서 결의한다. 그러

로 제공시는 반드시 주주총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

나 주주총회에서 각 이사회원의 임무를 결의하지

다(제 102조 1항).

않는 경우에는 이사회 결의서로 각 이사회원의 임

7.5.53. 이사회는 단수 혹은 복수의 직원이나 외

무를 결정한다(제92조 5항 및 6항).

부인에게 회사의 특정 업무처리를 서면 위임장으

7.5.45. 이사회원으로 선임될 수 있는 사람은 법

로 위임할 수 있다(제103조). 7.5.54. 이사회는 회사에 대한 파산선고 청구 혹

56 I 한인뉴스 2018년 4월호


은 지불유예 청구는 반드시 주주총의 의결을 받은

의 이사회는 반드시 합병계획서를 작성해야 한다

후에 할 수 있다(제104조 1항).

(제123조 1항).

7.5.55. 주주총회는 해임 이유를 들어 하시라도

7.5.64. 이사회는 합병계획서를 작성하여 먼저 감

이사회원을 해임할 수 있다 (제105조 1항). 정관

사회의 승인을 받은 후 주주총회의 결의를 얻어야

에 이사회원의 임기가 규정되어 았을지라도 임기

한다(제123조).

에 상관없이 주주총회는 이사회원을 언제던지 해

7.5.65. 회사지배권 이동을 야기시키는 주식 인

임할 수 있다.

수는 반드시 법정 절차를 거처야 한다(제125조).

7.5.56. 감사회는 이사회원을 임시로 해임할 수

7.5.66. 회사의 합병 및 통합은 주주총회 성회 요

있다. 임시 해임은 반드시 서면으로 해당 이사회

건, 찬성 요건 및 일간지에 공고 요건을 준수해야

원에게 통보해야 하며 감사회에 의해 임시 해임을

한다(제87조 (1)항, 제89조 및 제127조 (1)항).

당한 이사회원은 회사 업무를 처리할 수 없다. 임

7.5.67. 회사의 분리는 순수분리 혹은 비순수분리

시 해임 30일 이내에 주주총회를 개최하여 임시

법정 사항을 준수해야 한다(제135조).

해임을 승인하거나 부결해야 한다. 임시 해임을

7.5.68. 발행주식 최소 10% 보유 단수 혹은 복수

주주총회에서 승인하는 경우에는 확정 해임이 되

의 주주는 회사가 불법행위로 회사에 손해를 입히

며, 임시 해임을 부결하는 경우에는 임시 해임은

거나, 이사화원 혹은 감사회원이 불법행위로 회사

실효한다. 임시 해임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주주

혹은 주주에게 손해를 입힌 경우에는 회사에게 자

총회를 개최하지 않은 경우에도 임시해임은 실효

료 혹은 설명을 요구할 수 있으며, 회사가 불응시

한다(제106조).

에는 관할지방법원에 회사 조사 청구를 할 수 있

7.5.57. 감사회원의 인원이 복수인 경우에는 감사

다(제138조 (3)항).

회원은 단독으로 감사회 결의를 할 수 없으며 반드

7.5.69. 회사 해산은 주주총회의 해산 결의, 회사

시 감사회 회의를 거처 감사회 결의로 해야 한다.

존속기간 종료, 법원의 확정판결문, 파산이 선고

7.5.58. 이슬람법에 의해 운영되는 회사는 감사회

되었으며 파산재산으로 파산비 지불이 충분하지

이외에 이슬람법 감사회도 두어야 한다(제109조).

않은 경우에만 해산이 가능하다(제142조).

7.5.59. 감사회원으로 선임될 수 있는 사람은 법

7.5.70.해산하는 회사는 청산을 마치고 주주총회

률행위를 할 수 있는 자연인으로, 최근 5년 이내

의 청산 승인 결의가 있을 때까지는 법인자격을

에 법원의 판결로 파산된 적이 없으며, 파산이 선

유지하며, 주주총회의 해산 결의 이후는 상호 다

고된 회사의 이사회원이나 감사회원이 아니며, 금

음에(청산중)이라고 표시해야 한다(제143조).

융 분야에서 국가에 손해를 끼치지 아니한 사람이

7.5.71. 회사 설립정관에 회사의 존재 시한을 명시

어야 한다(제110조 1항).

한 회사는 시한 도달 시 해산한다(제145조 (1)항).

7.5.60. 감사회원은 반드시 주주총회에서 선임해

7.5.72. 청산인은 주주총회의 해산 결의일로부터

야 한다(제111조 1항).

30일 이내에 일간지에 공고를 통해 전체 채권자

7.5.61. 감사회원은 이사회의 회사의 경영 정책

에게 해산 결의를 공고하고, 법무부에 해산 결의

및 경영뿐만 아니라 회사의 사업에 관하여 이사회

를 보고해야 한다제147조 (1)항).

업무를 감독하고 이사회에게 어드바이스를 줄 책

7.5.73. 채권자는 공고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체

임이 있다(제114조 1항).

권 지불 청구를 해야한다(제147조).

7.5.62. 합병 혹은 통합으로 인해 청산 절차없이

7.5.74. 청산결과에 대하여 청산인은 주주총회의

회사의 지위 상실은 반드시 주식회사법 제123조

승인을 얻어야 한다(제152조 (1)항).

2항을 따라야 한다.

7.6. 정관 상 임의 규정

7.5.63. 합병을 하는 이사회와 합병을 받는 회사

(다음 호에 계속) 한인뉴스 2018년 4월호 I 57


인도네시아 불교 산책 ①

위대한 영혼들과의 만남 사공 경 (한*인니문화연구원장)

음력 설날 연휴에 자카르타에서 가장 오래 되었다

은 국가가 인정하는 종교를 가져야 한다고 법에

는 다르마 박티(Vihara Dharma Bhakti) 불교 사

명시되어 있다. 그래서 국가 공휴일에 종교축일

원을 찾았다. 사람들은 향불을 피우고 절을 하고

이 가장 많다. 주민등록증(KTP)에 각자의 종교

도교와 유교의 성인들, 삼국지에 등장하는 무인

를 쓰는 난이 있다. 2010년 기록으로 보면 국가

들, 그리고 부처님께 기도를 드리고 있었다. 또한

종교에는 이슬람(87%), 프로테스탄트(7%), 가

파고다 모양으로 된 붉은 색 큰 아궁이에 신과 인

톨릭(2.9%), 힌두교(1.7%), 불교(0.8%), 유교

간 사이의 매개체인 부적(符籍)을 태우고 있었다.

(0.05%)로, 불교도는 약 200만 명에 달해서 동

탐심이 재가 될 때까지, 집착이 재가 될 때까지,

남아 다른 나라보다는 적은 수치이다.

그리움이 재가 될 때까지, “신이시여, 위대한 영 혼들이여, 자비를 베푸소서.”라고 말하며.

네덜란드 식민 시대인 1740년에 일어난 앙케 중 국인 대학살 사건에 이어 1965년 공산당 쿠데타

인도네시아는 2억 5300만 명(2016)의 인구를

사건, 그리고 수하르토 32년 군부 정치는 반중(反

가진 세계 4번째의 인구대국이다. 인도네시아 인

中), 반공(反共) 정책을 시행하여 유교 및 도교를

들은 모든 인간은 신의 피조물이며 약한 존재이기

포함한 중국 분위기 나는 모든 것을 탄압하였다.

때문에 신을 모르는 사람은 조상을, 부모를 모르

그들은 해외로 탈출하였고 불교 사원이 폐쇄되었

는 사람이라고 여기고 하등동물 취급을 한다. 종

으며 한자를 사용하지 못하였다. 1998년 5월 폭

교의 자유가 헌법에 보장되어 있으며 모든 국민

동 이후도 그들은 고통의 시간을 감내해야 했다.

58 I 한인뉴스 2018년 4월호


그래서 그들은 중국계임을, 불교도임을 선뜻 말하

혜초(惠超, 704~787)는 열여섯의 나이에 인도

지 않는다. 그래서 공식 수치보다 불교도가 더 많

에 공부를 하러가기 위해 당나라 고승 의정(義淨,

을 것으로 추측된다. 이러한 정치적인 상황 때문

636~713)과 같은 바닷길을 택한 스님이었다. 즉

에 두드러지게 중국 불교는 유교와 도교, 그리고

바닷길을 거쳐 스리위자야에 머물다가 인도에 도

불교가 융합되어 유불선교(儒佛仙敎)가 되었다.

착한 것이다.

그러한 낙인의 세월을 보내서인지 그들의 믿음은

또 다른 불교 왕국은 순다(Sunda) 해협을 사

다른 나라 불교도들 보다 더 처절하고 신실하게

이에 두고 중부 자바에서 발흥한 사일렌드라(

굳어져 갔다. 인도네시아 불교의 또 다른 특징은

Syailendra) 왕조로, 대승불교이며 8세기~11세기

주민등록증에 다른 종교를 기록한 사람들도 특별

까지 존속된다. 이 왕국의 전성기에 세계 최대 불

한 날이면 불교사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우리

교 유적인 보로부두르(Borobudur)사원이 770년

네가 종교와 관계없이 성묘를 하고 차례를 지내고

경에 시작하여 825년경에 완공된다. 그러나 산자

절에 가듯이.

야(Sanjaya) 힌두 왕국에 주도권이 넘어가면서 서 서히 멸망하기 시작하여, 1006년 머라삐 화산의

불교가 인도네시아에 전파된 것은 2세기경

대 폭발로 사일렌드라 왕국은 터전을 잃게 된다.

이다. 인도네시아에는 두 불교 왕국, 즉 스리위

13세기에 이슬람교가 항구 도시 중심으로 인도네

자야와 사일렌드라 왕국이 있었다.스리위자야

시아 군도에 전파되기 시작했다. 15세기 후반 마

(Sriwijaya, 650~1377)왕국은 인도네시아 역

자빠힛 힌두-불교 왕국의 멸망은 인도네시아에

사상 가장 큰 불교 제국으로 중심지는 수마트라

서 다르마(업) 의식의 종말을 의미한다. 따라서

빨렘방(Palembang)이었다. 7세기~14세기까지

많은 불교 유적지, 스투파, 사원 및 비문 등이 사

존재했으며 초기에는 소승불교였으나 차차 대승

라지거나 잊혀졌다. 허나 보로부두르가 존재하고

불교가 된다. 동아시아 불교문화의 중심지였던 이

‘마하바르타’와 ‘라마야나’의 양대 서사시가

왕국은 말라카 해협의 전략적 해상 요충지에 위

존재하는 한 신화는 아직 살아 있다.

치했으며 일찍이 인도와 중국을 왕래하는 항로를

이슬람이 대종을 이루고 있는 자바 족이나 발리

개척한 강력한 해상 무역 왕국이었다. 신라 스님

동쪽 롬복 섬의 사삭(Sasak)족 중에 불교도가 있 다. 이들은 대부분 인도네시아 인들로 중국계 후 손과는 다르게 과거 스리위자야 왕국이나 사일렌 드라 왕조의 인도계 불교의 영향을 받고 있다. 화교는 수도 자카르타(Jakarta) 글로독이나, 수 마트라 리아우 주, 그리고 인근의 주석산지인 방 카, 벌리뚱(Bangka-Belitung) 두 섬에 집중적으 로 분포되어 있다. 이 지역은 모두 중계무역항 싱 가포르 항 인근에 모여 들었던 중국인 후예들의 군 거지다. 또한 화교들이 바닷길로 들어왔으므로 자 바 북쪽 해안 도시인 라슴, 수라바야. 찌르본, 뚜반, 스마랑에도 많이 거주하고 있다. 화교는 당나라 때 부터 발자취를 찾을 수 있으며 15세기 정화의 대 원정 이후 인도네시아에 자리잡는 계기가 되었다.

한인뉴스 2018년 4월호 I 59


화교의 대부분은 17세기에 인도네시아로 온 이

어느 사찰에는 중요제단에 대지의 여신을, 혹은

민자들이다. 물론 이들이 모두 불교도는 아니다.

자비의 여신을, 혹은 관우를 모시고 있다. 바다를

참고로 화교는 중국국적소지자, 화인은 중국계이

건너서 온 중국인들이어서 일까 바다의 신을 모셔

나 국적이 인도네시아 인을 말한다. 이 칼럼에서

둔 사원도 많았다. 전쟁의 신 혹은 상업의 신을 중

는 편의상 화교로 통칭하고자한다.

요제단에 모신 곳도 있었다. 그러나 부처님을 모신 비하라[精舎]는 다른 모

앞에서 본 것처럼 인도네시아의 불교는 다양한

습을 하고 있다. 주된 장식물은 연꽃, 스투파, 부

불교문화가 혼재되어 발전하였다. 대승불교, 소승

처상, 윤회의 수레바퀴 등이다. 지배적인 색채가

불교(상좌부불교), 유불선(儒佛仙)교가 그것이

없고 중국의 문화가 특출하게 드러나 보이지 않는

다. 중국식 불교사원에는 끌렌뗑(Klenteng)과 비

다. 이처럼 끌렌뗑과 비하라는 둘 다 불교의 숭배

하라(Vihara)가 같이 존재한다.유교와 도교 등 중

장소이지만 분명한 차이가 있다. 정치적, 문화적

국의 위대한 영혼을 모신 끌렌뗑[廟]은 멀리서 보

상황을 고려하였기 때문에, 끌렌뗑은 융합된 유불

아도 화교들의 의례ㆍ의식 장소라는 것을 알 수

선 의식이 행해지고 불교에 대한 예배 장소로서도

있다. 건축양식은 전형적으로 중국 문화를 반영하

법적 지위를 인정받게 되었다. 즉 서원(書院) 같

고 있으나 가끔은 자바 양식과 결합된 사원도 있

은 사원(寺院)인 셈이다.

다. 붉은 색이 지배적이며 황금을 상징하는 노란 색도 보인다. 그리고 용, 여의주, 사원 문, 음양 상

5월호에 2편이 연재됩니다.

징물, 붉은 양초 및 기타 장식품이 화교 사원의 독 특함을 나타낸다. 중국인들은 그들의 부와 안녕을 가져다주는 신 과 위대한 영혼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 많 은 신을 같이 모시나 숭배 받는 분들의 상이 중앙 이나 주요 제단에 모셔져 있다. 예를 들면 공자, 노자, 장자, 관우, 유비, 장비, 관음보살 등이다.

60 I 한인뉴스 2018년 4월호

참고문헌 위키페디아 (Wikipedia) 끌렌뗑과 비하라 비교, 인도네시아 불교 양승윤 외 5인 공저 <동남아불교사> 서울: 도서출판 인북스, 2018 김영수 논문‘Sriwijaya 왕국에 대하여’ 한국외국어대학교, 1990


‘Maju Satu Langkah’ 재인도네시아 한인청년회(회장 정제의)가 2018

장기 임기 이민청장이 유력한 로니 청장을 비롯하

년부터 추진하는 프로젝트인 인니 유관 기관장들

여 수석대변인, 체류 담당관 그리고 비자담당관이

과의 간담회“Maju Satu Langkah”가 성공적으

배석하여 약 2시간 정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로 시작됐다.

진행됐다.

2018년 3월 26일 월요일 이민청장(Dr. Ronny

한인청년회에서는 유능한 청년들의 현장실습을

Sompie)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한인청

비롯하여 단기상용제도 등의 애로사항을 전달했

년회회원들과 밀접한 관계의 있는 기관과의 친목

고 이에 이민청장의 현장실습 비자로 신청이 가능

및 소통을 도모하는 목적이다.

한 211.B 비자 활성화와 공장에서 설비(기계) 설

자카르타 꾸닝안의 이민청 8층 청장실에서 이뤄

치 기술자들도 이 단기상용비자를 활용을 검토하

진 한인청년회와 이민청과의 간담회에는 역대 최

라는 지시를 했다. 또한 단기 출장 등의 경우에도 상호 도움이 되는 방법을 찾겠다는 실무 국장들의 약속을 받아내는 성과를 이뤘다. 간담회 말미에는 한인청년회를 비롯한 한인 사 회에 따뜻한 관심을 약속한 로니 청장에게 명예 한인청년회원패가 수여됐다. 아울러 로니청장은 한인청년회가 이민청의 대변인, KITAS 담당관, VISA 담당관들과의 정기적 모임을 만들어 친목 과 정보 교류 및 창구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한인청년회 문의: kiyajakarta@gmail.com

한인뉴스 2018년 4월호 I 61


Edelin Jung

08Feb2018, Sekitar pukul 08.55 aku

sekitar 5-10 menit. Saat sampai di Pulau Nami aku

sampai di Bandara Incheon, Korea. Saat aku keluar

merasa memasuki dunia Drama Korea hehe... Aku

dari pintu gerbang(gate), aku langsung menemui papa

berjalan-jalan

ku. rasa yang sangat senang dan bahagia saat bertemu

bermain seluncur Ice bersama teman-teman. Aku

dengannya. Sudah sangat lama aku belum bertemu

berada di Pulau Nami sekitar 2-3 jam. Pulau Nami

papaku dan seperti mimpi aku dapat bertemu

adalah pulau kecil yang sangat indah yang sangat

dengannya. Waktu yang sangat singkat untuk bertemu

ingin aku datangi, namun keinginanku sudah tercapai.

dengannya, namun aku tetap bahagia dan senang.

Setelah selesai kegiatanku di Pulau Nami, aku menuju

Pada tanggal

mengelilingi

pulau

tersebut

dan

restaurant untuk makan malam dan sesudah itu aku Setelah dari bandara aku dan teman teman menuju

menuju Hotel Vivaldi Park.

tempat yang bernama “PETETI FRANCE”. Tempat ini adalah tempat pertama yang aku kunjungi saat berada

09Feb2018

di Korea. Sangat senang berada di sana karena aku

Setelah breakfast di hotel aku langsung menuju

dapat melihat-lihat pemandangan yang begitu indah

Pyeongchang untuk menonton Figure Ice Skating.

dan melihat gunung-gunung/jalan yang tertutup salju.

Di sana aku sangat kagum melihat atlet-atlet yang

Setelah dari Peteti France aku menuju restaurant

sedang bermain ice skating, karena betapa hebat dan

untuk makan siang. Restaurant tersebut dekat dengan

bagusnya saat mereka saat bermain.

pulau Nami. Menu makan siang aku yaitu Chicken B.B.Q. setelah makan siang, aku menuju Pulau Nami

Sesudah dari Pyeongchang aku menuju pabrik

(Nami Island) dengan menggunakan kapal. Perjalanan

samyang. Di sana aku dapat melihat bagaimana

ke Pulau Nami dengan kapal hanya memakan waktu

pembuatan samyang dan aku juga dapat mencicipi

62 I 한인뉴스 2018년 4월호


▶평창 동계올림픽 인도네시아 다문화가정 모국방문단에 참여한 학생의 소감문입니다

samyang baru yang belum dirilis di Indonesia. Aku

Hanok Village. Di sana aku mengenakan Hambok

mendapatkan beberapa samyang untuk dinikmati.

yang cantik. Meskipun dingin aku sangat senang bisa

Sesudah selesai kegiatan tersebut, aku kembali

memakai hambok. Lalu aku menuju Myeongdong

menuju Hotel dan menikmati makan malam.

untuk berbelanja. Setelah selesai berbelanja aku menonton Nanta perfomance. Disana aku tertawa

10Feb2018

terbahak-bahak karena sangat lucu. Aku sangat senang

Pada pagi hari setelah sarapan aku bermain ski. Aku

menikmati performance tersebut.

sangat senang sekali karena dapat merasakan salju. Di sana aku dapat bimbingan untuk bermain ski. Senang

12Feb2018

sekali rasanya aku dapat bermain ski. Setelah bermain

Senang sekali di sana aku dapat bertemu Ibu Menteri

ski aku menuju lotte world Towel Observatory yang

Korea dan Ibu Presiden. Rasanya seperti mimpi aku

selama ini hanya aku lihat di televisi. Di sana aku

dapat bertemu dengan mereka. Di sana aku dapat

melihat pemandangan-pemandangan yang indah.

berbagai pertanyaan. Gugup rasanya namun aku tetap

Di sana aku tidak terlalu lama dan setelah itu aku

bahagia. Setelah itu aku menuju bandara Incheon dan

menuju Trick Eye Museum, Hongdae. Di museum itu

kembali ke Indonesia.

aku dapat mengambil gambar dengan banyak. Senang sekali rasanya dapat ke tempat tersebut.

*Aku sangat bahagia dan senang sekali saat berada di sana. Seandainya aku dapat memiliki waktu yang

11Feb2018

banyak untuk bertemu dengan papa, tetapi dengan

Aku menuju Namsan Tower... waaawww senang

waktu yang singkat itu aku tetap senang dan merasa

banget bisa ke situ. Akhirnya ga hanya nonton di drama

seperti mimpi dapat bertemu dengannya. Aku harap

Korea saja, tapi akhirnya aku dapat kesitu dan menulis

aku bisa kembali ke sana dengan seluruh keluargaku.

gembok di sana. Semoga aku dapat ke sana lagi dengan

Aku sangat sangat menyukainya. Terima Kasih untuk

keluargaku. Setelah dari Namsan aku menuju Namsan

semua yang telah membantu saya. 한인뉴스 2018년 4월호 I 63


64 I 한인뉴스 2018년 4월호


한인문예총 제 7기 박형동 신임회장 취임 제5회 문예총 종합예술제 2018년10월 개최 예정 강희중고문과 천영평 한국문화원장이 참석한 가 운데, 14명의 문예총 단체장들과 임원들이 모여 회장 이취임식을 치루고 2018년도 각 단체 행사 계획을 의논했다. 문예총은 2018년 10월에 문예 총 제 5회 종합예술제를 Korean Week 때 개최 하기로 했다. 문예총 소속 17개 단체는 다음과 같다. 극동방송 합창단 (단장 신정일), 국악사랑(회장 장방식), 루시 플라워(회장 최정순), 문인협회(회 장 서미숙), 미술협회(회장 신돈철), 색소폰동호 2018년 3월9일(금) 재인니 한인 문화예술 단체

회(회장 박의태), 서예협회(회장 송판원), 스트링

총연합(이하 문예총)은 17개 단체와 약500명의

오케스트라(단장 허민경), 아르떼 여성합창단(단

회원을 이끌어갈 제7대 박형동 회장(한바패 회

장 채영애), 아버지앙상블(단장 변영극), 어린이

장)을 선출하였다. 이날 사공경 전회장에게 2016

합창단(지휘자 안영수), 월화차회(회장 이춘순),

년부터 2년간의 노고를 치하하며 감사패를 증정

음악협회(회장 채영애), 한국무용단(대표 정방

하였다. 박형동 문예총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울), 한바패(회장 박형동), 한지공예(대표 김경

한인니 양국의 문화소통과 화합하는 문예총을 강

애), 헤리티지 코리안섹션(회장 이수진)

조하며“인도네시아에 자리매김하는 한인들의 문

제 7대 문예총은 박형동회장을 필두로 2018부

화 예술 활동은 두 나라 간의 문화 교류를 통해 더

터 2019년까지 2년간 함께 봉사할 임원진을 선출

욱 발전해 나갈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하였다. (참고 본지 73쪽 상단)

초대합니다

장철석 Painting Exhibition “Mythology of Flowers and Newspapers” 일시: 2018년 4월 3일(화)~10일(화) 장소: Masterpiece Building 4층 Ballroom (Jl. Tanah Abang IV No. 23-25, Jak. 021-3510908) 전시 시간: 11:00 ~ 17:00

휴관: 일요일

Opening ceremony: 4월 3일 (화) 오후 18:30 자카르타 한인무용단

한인뉴스 2018년 4월호 I 65


2018 임원 찬조금 납부 명단

번호

성명 및 직책

회사명

1

양영연 회장

PT. TAEWON INDONESIA

2

3

4 5

6

7 8

9

10 11 12 13

신만기 고문

조규철 고문

김주철 수석부회장 전민식 수석부회장 김재윤 부회장

김준규 부회장 김희년 부회장

손한평 부회장

신규태 부회장 안윤근 부회장 조현보 부회장 최덕열 부회장

14

구종율 자문위원장

16

김문환 자문위원

15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강덕재 자문위원

김영만 자문위원 김영욱 자문위원 김영주 자문위원 박헌식 자문위원

엄정호 자문위원 하연수 자문위원 권희정 이사

길병완 이사

김경곤 이사 김 석 이사

김영섭 이사 김일태 이사 김호권 이사 배재호 이사 서영률 이사

석웅치 이사 손 용 이사

PT. PARKLAND WORLD

PT. DONG JUNG INDONESIA PT. STAR CAMTEX

PT. POWERTECH INDONESIA PT. KUNYOUNG INDONESIA PT. CIPTA ORION METAL PT. AITI INVESTMENT

PT. DONGSON INDUSTRY PT. INDO SUNGIL JAYA

PT. YONGWOO INTERNATIONAL PT. KOMITRANDO

PT. SHINTA WOO SUNG

PT. BATAVIA CHEMTEX

PT. GAYA INDAH KHARISMA PT. DEWA CITRA SEJATI

PT. DONGAN KREASI INDO PT. ING INTERNATIONAL

PT. SEOLIN NIAGA TAMA PT. SAMICK INDONESIA

PT. DAEYONG DUNIA SUBUR PT. SUKWANG INDONESIA PT. TAESENGINDO ABADI PT. INDIGO MEDICAL

PT. OROM INDONESIA

PT. SUNSHINE TECHNICA PT. SERIM INDONESIA PT. PRATAMA ABADI PT. DAYUP INDO

PT. CJ INDONESIA

36

이상득 이사

PT. IL JIN CHEMICAL

38

39

이상일 이사

이소왕 이사

이정휴 이사

66 I 한인뉴스 2018년 4월호

PT. SUNGLIM CHEMICAL PT. UIB

PT. DOOWANG INDONESIA PT. GEE SAN INDONESIA

비고

67,500,000 67,500,000 135,700,000 135,000,000 67,500,000 67,500,000 67,500,000 67,500,000 67,500,000 67,500,000 67,500,000 5,000

13,500,000

PT. LEMBU SWANA PERKASA

달러

270,000,000

PT. KASINDO GLOBAL UTAMA

PT. BOSUNG INDONESIA

37

루피아

27,202,000

양태화 이사

오세명 이사

금액

PT. JASINDO DUTA SEGARA

34

35

(기준: 2018.2.2~2.27)

1,000 13,500,000 13,500,000 13,500,000 1,000 13,500,000 13,500,000 13,500,000 13,500,000 13,500,000 2017 회비 납부

27,000,000 13,500,000 1,000 13,500,000 13,500,000 13,500,000 13,500,000 13,500,000 13,500,000 13,500,000 1,000 13,500,000 1,000 13,500,000


40

41 42

43

44

이주한 이사

PT. MEDISON JAYA RAYA

이태복 이사

13,500,000

PT. DUNIA TIMUR

임동진 이사

13,500,000

PT. INKO SINAR MEDIA

임진섭 이사

13,500,000

PT. ALIMINDO

*무기명 납부

1,000 3월 15일, 우리은행

13,800,000 총

금액

1,513,202,000

11,000

*무기명 입금인은 사무국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평창동계올림픽 다문화가정 모국방문단 후원금 명단 단체/개인

재인도네시아한인회

재인도네시아 한인상공회의소 김준규 한인회부회장

민주평통 동남아남부협의회 재인도네시아 봉제협의회 재인도네시아 대한체육회 재인도네시아 신발협의회 옥타 인도네시아

용무도 인도네시아지회

신기엽 한인회 명예고문 총 금액

금액(IDR)

270,000,000

한인회 발전 기금 납부 명단 금액

단체/개인

135,000,000

루피아

신만기 한인회 고문

32,200,000

20,000

27,000,000

익명

100,000,000

자카르타경제일보

50,000,000

27,000,000

제경종

20,000,000

신규태 한인회 부회장

10,000,000

익명

10,000,000

27,000,000 27,000,000 27,000,000

사공경

27,000,000

500

20,000,000

Rp619,200,000

2018 개인회비 및 불우이웃돕기 성금 납부 명단 번호

성 명

금액(IDR)

번호

김희익

300,000

42

29

강덕재

31

승진아

30

32 33

34

35 36

37

38 39 40

양영연

최인실 홍석영

김영욱 김영주 오세명 석웅치 서영률

엄정호

300,000

300,000 300,000 300,000

300,000 300,000 300,000

300,000 300,000 300,000 300,000

달러

성 명

금액(IDR)

번호

신만기

300,000

54

41

이주한

43

김경곤

44 45

양태화 손용

46

이정휴

48

김준규

47 49 50 51 52

이상득 박태용 이상일 김재윤 김호권

300,000 300,000 300,000 300,000 300,000 300,000 300,000 300,000 300,000 300,000 300,000

※ 기준: 납부일 순

성 명

금액(IDR)

김영만

300,000

53

임동진

55

손한평

56 57 58 59

김희년 권희정 신규태 김석

60

김주철

62

김문환

61 63 64

하연수 김영섭 구종율

300,000 300,000 300,000 300,000 300,000 300,000 300,000 300,000 300,000 300,000 300,000

한인뉴스 2018년 4월호 I 67


[한인회 회비 납부 안내] 개인회비는 가구당 매년 Rp. 30만 입니다. 한인회비 납부를 통해 사랑의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재원 마련에 한인 동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포여러분! 동 인 한 아 시 재인도네 재인도네시아 한인회는 실명 위기의 김모씨(53세, 끌라빠가딩 거주)에게 눈수술을 위한 수술비를 지원 하였습니다. 한인회는 김모씨가 2016년 8월9일 출 국하여 성모병원에서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한인구 조단(사단법인 월드쉐어)과 연계하여 도움의 손길을 베풀었습니다. 이렇듯 한인회비는 어려움에 처한 한인동포들을 돕 는 데 사용되고 있습니다.

재인도네시아한인회장 양영연 배상

<보내실 곳> BANK WOORI SAUDARA INDONESIA

BANK KEB HANA INDONESIA

계좌번호 (루피아)

Rp. A/C NO: 100-913-000-538

Rp. A/C NO: 220-200-5949

예금주

ASOSIASI KOREA

YAYASAN ASOSIASI KOREA

회원증 발급 회원이 되신 분(기 납부하신 분 포함)께

회원증을 발급해 드립니다.

문의처: 한인회 사무국 021 521-2515

68 I 한인뉴스 2018년 4월호


주요기관 한국대사관 2967 2555 영사과 2967 2580 주아세안대한민국대표부 2967 2570 코트라자카르타무역관 574 1522 한국국제협력단 2992 1900, 2992 2100~1 코리아센터빌딩 525 6525 한국산업인력공단 527 2612 자카르타한국문화원 2903 5650 한국관광공사자카르타지사 5785-3030 중소기업진흥공단 5292 1302

한인단체 재인도네시아한인회 521 2515 한인회 비상연락전화 0812 1960 308 한국국제부인회 0817 110 234 세 계 한 민 족 여 성 네 트 워 크 (KOWIN)

0815

1170

8882

한인니문화연구원 0816 1909 976

한인잡지 한인뉴스 521 2515 교민세계 739 9025 여명 9955 5859

독일국제학교(DIS) 537 8080 TAIPEI 국제학교(JITS) 452 3273 SPH (땅그랑) 546 0234 (찌까랑) 897 2786 RICS 7590 3342 헤리티지인터네셔널 (HIS) 0812 971 2306 LYCEE Int. FRANCAIS 750 3062 JIPS 3004 2885 JIMS 744 4860 PAKISTAN EMBASSY SCHOOL 390 4137 ACG 국제학교 780 5636 ICSCE 780 7313 익투스크리스천국제학교 7590 8820/50

유치원 Hansol Kids 765 6588 Brain School 7179 4787 Bambino (Cipete) 2276 64497/7203356 (Patra Kuningan) 8378 3783 사랑 835 1540 성모 7884 2467 하나 844 5283 리틀램스쿨(자카르타) 750 0739 (끌라빠가딩) 471 8047 (땅그랑) 558 7227

교육기관 한국국제학교 (JIKS) 844 4958-61 간디국제학교 690 9902 뉴질랜드국제학교 (NZIS) 7884 1226 싱가폴국제학교 (SIS) 7591 4414 (끌라빠가딩) 460 8888 영국국제학교 (BIS) 745 1670 자카르타국제학교 (JIS) 750 3640 북국제학교 (NJIS) 453 1001 호주국제학교 (AIS) 782 1141 일본학교 (JJS) 745 4130 네덜란드국제학교(NIS) 782 3929

골프장 BOGOR RAYA 0251)827 CENKARENG 5591 CILANGKAP 8459 CIKAMPEK 0264)317 DAMAI INDAH [BSD] 537 EMERALDA 875 GADING RAYA 546 GUNUNG GEULIS 0251)825 HALIM 1 800 HALIM 2 809

1888 1111 5687 007 0290 9019 7668 7500 5762 0729 한인뉴스 2018년 4월호 I 69


IMPERIAL 546 0120 JABABEKA 893 6148 JAGORAWI 875 3810 KAPUK 588 2388 KARAWANG 0267)405 888 KEDATON 5930 0000 KEMAYORAN 654 1156 KRAKATAU 0254)372 030 LIDO 0251)822 1008 MATOA 787 0864 MODERN 552 9228 PALM HILL 8795 4307 PANGKALAN JATI 751 3326 PERMATA SENTUL 8795 1787 PONDOK CABE 740 5385 PONDOK INDAH 769 4906 RAINBOW HILL 0251)827 2111 RANCAMAYA 0251)824 2282 RAWAMANGUN 475 4732 ROVER SIDE 867 1533 ROYAL JAKARTA 8088 4488 SAWANGAN BARU 740 2194 SEDANA 0267)644 730 SENTUL HIGHLAND 8796 0266 TAKARA 599 1227

골프교습 Easy Golf 801 2048 골프투어 & 골프아카데미 392 178 골프투어 자카르타 7013 8166 심스골프 570 3063 배준원골프교실 781 7679 PGA골프레슨(까라와찌) 5577 8936 골프투어 & 골프아카데미 0811 143 437

한인뉴스는 <소개합니다> 코너를 통해 인도네시아 한인동포들의 인사동정 및 새로 연 사업체를 무료로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한인뉴스 편집국 (Telp. 021-521-2515/ haninnewsinni@gmail.com) 으로 연락을 주시면 정성껏 실어 드리겠습니다.

70 I 한인뉴스 2018년 4월호

골프샵 교민프로골프샵 5577 1006 따만사리골프샵 546 0838 레네세계골프 739 8312 한양(끌라빠가딩) 450 4364 EFC Golf 725 0057 혼마플레이골프 344 2540 MFS골프 725 0057 Play Golf 722 9587 월드 552 7434 Bridgestone Golf 7279 8123 Love Green Halim 8778 2771~2 Love Green Cikarang 8990 7881

동문회 중/고교 강경상고(민병무) 0818 879 149 경기고(구본찬) 780 0204 경남공고(이봉규) 0812 902 3800 경남중고(정낙현) 0813 8293 8557 경동고(강성원) 0812 8830 8566 경복고(노경인) 0815 1901 0575 경북고(이병수) 0816 181 3615 경성고(박영권) 0813 8805 1296 경신고(김진태) 7883 6372 경주중고(김홍규) 0818 141 635 구미 전자공고(이원규) 0815 1428 9329 계성고(최상록) 0811 249 038 광주고(선홍규) 0813 1536 5223 광주 사례시오중고 548 5112 광주 서중일고(이용하) 527 0150 광주 금호고 0815 1903 5802 광주 진흥고(박호섭) 0858 7650 6040 남성중고(임석균) 515 9277 대구고(김현철) 0818 718 535 대구대륜고(노태진) 0816 835 185 대구 상고(김진우) 825 0581 대구 영남고(오승현) 0858 4653 6899 대광중고(이민규) 0816 880 018 대원외고(권기훈) 0877 7779 4668 대전고(윤내선) 426 2954 덕수상고(정천수) 0816 114 7364 동대문상고(곽기석) 867 3837 동래고(박형남) 0815 1906 0877 동성고(홍창형) 0812 102 2670 동아고(여병철) 0811 187 554 동인고(차명훈) 0815 950 0461 마상고(김만수) 0811 122 5239 목포중고(김용진) 568 0517 배재학당(이성수) 0815 1428 0295 배정고(김상훈) 0817 659 9473


보성고(김유호) 5940 1282 보성교우회(박지배) 0811 976 537 부산기고(채윤규) 026 751 2483 부산 동고(이동훈) 0811 190 7967 부산상고(박갑수) 0812 952 5404 부산 중앙고(송명석) 0811 834 412 부산고(조명국) 0811 1046255부 산 외고(선진세) 0813 8536 8434 서울고(이상열) 0811 916 953 서울 대신고(서영석) 0813 1139 7145 선린상고(김기석) 0817 648 9321 성남고(성기채) 0815 1070 2424 성동고(구본욱) 025 161 1466 성원고(강변창) 0811 891 458 수원 유신고(안성욱) 0813 1626 7777 순천 중고(김정욱) 0815 1932 9650 숭문고(김영언) 0816 937 269 신일고(금민철) 0816 864 677 심인고(김종필) 0815 1305 4150 안양공고(조한영) 0812 859 8483 양정고(이종환) 0815 1033 1001 여수고(유병관) 0818 479 862 영등포고(정하승) 0811 140 334 오산고(조동혁) 0815 7432 7769 용산고(박승래) 0813 1842 1269 유한공고(이선용) 0812 071 210 인천중/제물포고(한승도) 0818 912 698 여수고(유병관) 0818 479 862 영남고(오승현) 0858 4653 6899 전주고(남택열) 0811 877 108 정석항공고(백승엽) 0811 903 144 중동고(김일태) 0812 1922 1462 중앙고(정재익) 0811 910 013 진주 대아고(김영진) 5522 0041 청주고(조영선) 0815 1901 4477 충남고(이수현) 0811 175 126 한성고(박창화) 0816 780 751 혜광고(서동히) 0813 9839 9286 휘문고(맹중호) 0818 973 986

대학교 강원대(송영석) 0812 1326 5977 건국대(조선용) 0811 910 6707 경기대(박호섭) 0858 76506040 경북대(김규식) 0816 182 3748 경희대(양승민) 0811 164 367 계명대(백성영) 871 2371 고려대(이광수) 0813 8026 1353 공군 장교단(정태훈) 0811 9891 403 부경대(이제원) 0812 968 9797 동국대(염정윤) 0817 681 8599 동아대(서종군) 0811 850 212 목포해양대(이종재) 08111 975 205

부산대(유제상) 0811 841 510 부산외대(이동훈) 0816 781 564 서강대(이철우) 08121177399 서울대(정무웅) 797 5959 성균관대(김진태) 0818 953 949 숙명여대(서영자) 0815 1324 2799 숭실대(김학수) 0811 879 701 아주대(서보상) 0815 1902 4220 연세대(금민철) 0816 864 677 영남대(김상수) 0812 103 8707 영산대(최재혁) 590 0401 울산대(최재호) 723 0917 이화여대(김미송) 0811 122 0566 인하대(이기홍) 0816 812 507 전남대(최병욱) 0816 188 1233 전북대(최성호) 0815 7232 3689 중앙대(손동근) 0811 844 247 충남대(노제익) 452 6968 충북대(최병인) 0817 778 857 한국외대(신성철) 0818 936 943 한국해양대(이승준) 0811 190 7718 한양대(임영석) 0811 944 338 ROTC(사무국장: 김성일) 0811 805 606

은행 수출입은행 525 KEB 하나은행 본점 522 우리소다라은행 본점 2995 신한은행 2975

7261 0223 1915 1500

종교 단체 <기독교> 꿈이있는교회 548 3044 늘푸른교회 766 9191 동부교회 4587 7317 연합교회 7279 5625 예사랑침례교회 4176 5140 소망교회 739 6487 순복음교회 739 2373 안디옥교회 751 5525 열방교회 552 5164 열린교회 844 5537 위자야한인교회 7279 3145 자카르타사랑의교회 450 7324 주님의교회 831 3843 중앙감리교회 533 2749 찌까랑임마누엘교회 8990 3133 참빛교회 718 3535 한마음교회 739 5035 한인성요셉성당 7884 3782 (찌까랑 공소) 8911 7547 불교>조계종 능인정사 724 7261 조계종 해인사 인도네시아 765 6036 한인뉴스 2018년 4월호 I 71


변호사 사무소 이승민 법률사무소 525 법무법인 P.Y.L 527 P.A.K. 변호사사무실 797 이소왕 변호사 사무소 520 K LAW 변호사 사무소 5785 법무법인 인도양 527

5959 2422 6254 7153 3271 3077

부동산 그린 부동산 726 4949 2005뉴밀레니움 7082 0056 리츠부동산 6896 7249 대한부동산 0813 1447 6593 한국부동산 0811 876 204

방송사 (동부자바포교원) 0818 333 491 법연종 법연원 720 8607 조계종 고려정사 724 3571 이슬람>한국이슬람 인니지회 871 6906

가구 죠지언 퍼니쳐 766 0364 아이니갤러리 581 4690 올댓티크 원목가구 0858 8831 1218

난 이야기 0812 913 1355 나무플라워 0812 1314 2681

국제전화 서비스 글로벌링 725 넥스텔링크 525 데이콤 720 킹폰 574 현대 텔레콤 5579 Hallo Phone 5290

1606 3187 7551 0888 1226 0233

건설 / 설비 전기 DASOM indonesia 2940 3042/5 건설 중장비 렌탈 08111 43437

꽃/화환 꽃과 좋은날 0811 846 174 72 I 한인뉴스 2018년 4월호

2922 6151 8811 9988

기타 에셀바틱 0813 1038 4812 마음수련 722 1600 바람소주 0858 8831 1218 스폰지 7095 4771 아시아 진주 7278 8327 Good Deal Gallery 573 6233

건강식품/건강원 COCOON(일동제약인니지부) 520 7662 경동건강원 7028 4262 고려건강원 081 690 3990 부아메라 0816 1854 58 한국건강원 5579 6411 황소건강원 5576 7628 진영삼붕냐와 8234 565 솔진생코리아 7278 8287 클로렐라 470 4280 이롬황성주생식 5296 1522

K-TV 525 OKTN(KBS World) 797 KABLE VISION 527 INDOVISION 581

노래방 팡팡노래방 & 치킨 720 7275 Beat Box(끌라빠가딩) 9773 4780 IDOL가라오케(땅그랑) 021 546 0840 마루노래방 027 2831 869

렌트카/기사클럽 강남렌트카 081 2109 서울렌트카 6870 우리렌트카 081 119 한성렌트카 889 짱구기사클럽 7279 링크렌트카 9583

7631 9335 3069 0471 8233 1000

병원 관준한의원 722 7745 뉴월드메디칼 7279 3809 보청기센터(Hearing Vision) 7280 1819 실로암 한의원 720 1779 서울메디칼 크리닉 799 1333 신농씨한방병원 7278 0563 아름다운 병원 720 7628 아리따움 치과 /피부과 725 3458 향림당 한방병원 720 7727 RS. BUNDA 322 0005 RS. GRAHA MEDIKA 530 0887 RS. MEDISTRA 521 0200 RS. M.M.C 522 5201 RS. PONDOK INDAH 765 7525 RS. Siloam (땅그랑) 546 0055 RS. Siloam (찌까랑) 8990 1911 Matahari Klinik 722 6391 Dokter Korea 0815 8539 7777

슈퍼마켓 미용실/피부관리 겔러리 J 725 2856 국제이용원 739 6129 뷰티 # 520 4428 스칼렛미용실,피부관리실 547 5867 아마란스화장품 723 1537 JR SALON 7279 7906 Hair Perm 7280 1404 닥터큐(피부미용) 5696 7090 쟈르헤어 7279 6998 Salon & Beauty Shop 7278 6969

뉴서울슈퍼 725 뉴부산슈퍼(땅그랑) 5940 만나슈퍼(버까시) 821 무궁화슈퍼 722 무궁화(땅그랑) 558 무궁화(끌라빠가딩) 453 무궁화(찌까랑) 7075 무궁화(다르마왕사) 723 서울마트(가라와찌) 546 서울슈퍼(끌라빠가딩) 450 우리슈퍼(버까시) 8240 월드마트 8430

0520 0375 8705 2214 2214 3624 2214 3214 0844 4364 4575 2535


2018년 한인 문예총

정재익 전시부회장/ 서협

미술협회 회장 : 신돈철 0878 5480 4815

김영희 공연 수석부회장/아르떼 여성합창단

색소폰동호회 회장 : 박의태 0811 876 547

<회장단 & 집행부>

김일순 공연부회장/한바패

서예협회장: 송판원 0816 1840 762

박형동 회장/한바패 회장

박의태 공연부회장/색소폰

스트링오케스트라단장:허민경 0812 1316 2064

채영애 감사

박정욱 공연부회장/극동방송 합창단

아르떼 여성합창단장 : 채영애 0816 745 384

사공경 고문

손창진 공연부회장/아버지 앙상블

아버지앙상블단장 : 변영극 0815 9101 898

강희중 자문

정방울 공연부회장/한국무용

어린이합창단 지휘자 : 안영수 0811 9005 639

이수진 수석 부회장 겸 사무국장

<17개 소속 단체장>

음악협회 회장 : 채영애 0816 745 384

허민경 사무차장/스트링 오케스트라

극동방송 합창단 단장 : 신정일 0811 924 328

한국무용 단장 : 정방울 0811 1636 210

김경애 전시 수석부회장/한지공예

국악사랑 회장 : 장방식 0811 902 003

한바패 회장 : 박형동 0811 149 586

미협회장 전시부회장

루시 플라워 회장 : 최정순 0811 834 026

한지공예 단장 : 김경애 0815 1941 1756

김혜정 전시부회장/헤리티지

문인협회 회장 : 서미숙 0812 8178 050

헤리티지코리안섹션 회장 : 이수진 0816 1300 210

월화차 회장 : 이춘순 0878 8333 3359

신돈철 자문

하나마트 8459 한일마트 723 한일마트(땅그랑) 5577 G-마트(찌부부르) 8459 K-마트 2277 위자야마트 726

0064 2086 8633 9858 5526 9049

식당 하나 0254-393 2146 가나레스토랑 0811 918 132 가야성 725 7373 가효(SCBD 점) 5289 7044 강남 0812 2323 5119 강남스타일 2952 8443 고주몽 7279 6709 8984 1000 김균 고기고기 726 4999 김삿갓 722 2230 대가 8459 2871 대감집 720 7530 대화 720 6091 락 5793 9211 마포 7279 2479 맛집칼국수 0821 1096 3483 명가면옥 0254-849 3571 면의전설 521 0230 명가면옥 2751 0800 미가 0818 85 8026 미스터 박 5140 1142 버까시 서울 8895 7604 베다니1호점 9318 0458 베이징 0254-837 0242 보신명가 789 0220 0254-848 4111 본가 739 6229 삼원가든 2988 9505 설악추어탕 722 1852

소래포구 8990 5051 씨티서울 5289 7506 아랑22 5140 1245 아리정 739 6549 우장군 725 6181 유미 720 7464 청기와 726 1924 청담가든 0815 7342 5802 청해수산 527 8721 토박 725 1135 하누 725 5042 한강가든 0813 1988 5751 한솔 5290 3417 한양가든 2751 7370 이가네 6669 5500 한옥 0254-385 588 강산 2452 0569 깜닭 4584 5837 다미 4585 0040 대장금 0816 885 956 마포갈매기 0812 9313 9503 명가면옥 8990 4552 미스터 사시미 4585 3484 미추홀 6583 1472 산정(찌까랑) 2909 3454 (땅그랑) 547 3172 서울 4585 4454 설악추어탕 2937 5435 송가네삼계탕 4585 4422 야래향 4584 8476 황금밥상 4585 3402 감미옥 5579 4612 강나루 5576 8222 강촌 5579 3681 꼬꼬따리아 0254-39 4255 대가야 547 5511 명가면옥 552 2745

산들 5579 상하이 5573 산해진미 5577 서울일식 546 아리수 0254-781 알리사 0254-60 오리랑장어랑 5577 우리들 552 조선민물장어 5573 종가레스토랑 551 청기와 0858 1377 체어맨 5577 태능갈비 7055 테라스 가든 8493 한마당 5577 산정 까라와치 547 산정 찌까랑 2909 산정 까북 3005 요리가 4584

5821 5550 8182 0840 0059 1430 6457 4047 3308 3273 3388 8585 0888 9321 6770 3172 3000 1650 4502

한인뉴스 2018년 4월호 I 73


본가 (족자카르타) 027 4436 1301 치맥 (족자카르타) 027 2831 440

신문 한국신문 종합대리점 520 7207 데일리코리아 725 7447 조선일보 2930 6886 중앙일보 7590 8308 한국일보 769 1081 한인포스트 4586 9199 타임인도네시아 5028 4996 JAKARTA POST 530 0476 자카르타경제신문 5290 0117

안경원 시티안경원 726 5009

여행사 나래여행 5296 0749 하나족자트래블 0274 887 488 굿데이투어 4586 0598 그린관광 798 3322 Red Cap 5797 3397 Rodem Tour 4587 8833 마타아리 여행사 521 2212 부미관광 7279 0011 비자여행 Malaysiaro 603 9274 1780 솔로몬투어 0813 1934 1000 싱가폴투어(비자) 2903 6647~50 스카이투어 391 1381 우리투어 7918 4239 153 TOUR 5720 153 코리아트래블 230 3116 코인관광 720 7230 하나관광 520 2450 호산여행사 691 3602 HAPPY TOUR 2950 8903 Inko Batam(바땀) 0778 462 500 사랑투어 2912 5099

인니어통역/번역 Mrs. Lee 021 743 2687 CITRA 781 7771

인터넷 HANASTAR INTERNET 2270 8282 S-Net 7080 7886

인테리어 AEGIS BLIND 2943 3876 H2 Stuff 4586 7860

74 I 한인뉴스 2018년 4월호

KJ건축 인테리어 0821 2564 1777 7590 6767 Living A&I 7278 0704 로만인테리어 720 4851 아이니인테리어 0812 1928 5578 Innomate 7919 2006 올댓티크 원목가구 0858 8831 1218 INPLAN DESIGN 0857 1198 6516

운송 해운 이삿짐 소명통관 4585 센다이 이주화물 8770 아네카 트란스 520 트란스 우따마 829 프라임 운송 인도네시아 5591 페나스콥 로지스틱스 2902 CARGO PLAZA 831 DHL 7919 FIRSTINDO EXPRESS 5296 PANTOS LOGISTICS 8998 HAES IDOLA CARGO 8591 HANINDO EXPRESS 252 KORNET LOGISTICS 8379 QCN 7884 Wings Global 4585 ZIMMOAH 2937 WIKASA 8379

9283 6361 4181 6218 5770 3838 7779 6677 0024 2855 8488 5123 3455 1550 8053 5670 1935

자동차 정비소 벵켈 코리아 모터스 885 4034

증권/보험 삼성화재 021 806 22000 우리코린도증권 797 6210 클레몽종합금융 797 6363 메리츠코린도보험 797 6242 키움증권 526 1326 KDB 대우증권 515 1140 KB손해보험 3199 0247 한화생명 727 88150

컨설팅 럭키비자 0813 1133 2122 글로벌컨설팅 7280 0524 누비라컨설팅(리뽀찌까랑) 8990 0088 두왕컨설팅 520 7153 새천년컨설팅 5290 0040 오롬컨설팅 2944 0401/2/3/4/5 우리컨설팅 7918 4239 컨설팅 21 799 6182 퓨릭컨설팅 5596 3213 한생컨설팅 5290 0670

KMAQA (ISO인증원) 573 1576 비엔시 컨설팅 2278 0470/4013 한국컨설팅 0811 876 204

인재채용 JAC Recruitment 315 9504

컴퓨터, IT 대인정보시스템 230 5533 레드망고(PC방) 4584 4186 리콤컴퓨터 725 1606 컴퓨터 원 5576 5228 지텍컴퓨터 5696 7001 하나로정보통신 9260 0950 한비텔 8379 1144 인도웹 www.indoweb.org 0811 888 9609

택시 SILVER BIRD BLUE BIRD

798 1234 794 1234

하숙 경복궁 하숙 (리뽀찌까랑) 0813 1415 7581 가딩 홈스테이 9661 5877 간다리아 게스트하우스 0858 1442 2900 갈릴리 게스트하우스 0858 1341 3222 갤러리 게스트하우스 0813 1514 9978 교민 하숙 0816 163 5558 나인비즈니스 하숙 9940 5005 둥지 하숙 3608 9316 리뽀찌까랑 하숙 0812 1066 7757 레져 게스트하우스 0811 143 437 모나리자 8990 9570 모이하숙 0878 8515 1653 사랑채 게스트하우스 0813 8059 1625 세명 하숙 0852 1757 5525 세노파티코리안 하우스 0821 1336 1111 소망 하숙 0813 1724 9911 쉼터 하숙 726 8775 시내중심 게스트하우스 0815 1780 3680 이모네 하숙 0818 964 946 인다 게스트하우스 0822 6074 8228 엘지 게스트하우스 0812 100 7135 엘림 게스트하우스 0815 181 3122 위자야 게스트하우스 0815 1024 8888 자카르타 게스트하우스 0817 127 887 풀하우스 게스트하우스 0811 888 9609 한밭 830 9990 한울타리 739 5841 한아름 게스트하우스 723 8302 현대 하숙 0818 795 787


한마음 게스트하우스 0813 8822 7783 BSD등불 하숙 0852 1985 1523 힐링 게스트하우스 0821 1427 5415

학원/교육업 대교인도네시아 5292 0911 마인드케어학습클리닉 546 4531 뮤직아카데미 08119103108 박학천논술 4586 7844 에쎄드라아트스쿨(리뽀까라와찌) 546 4531 예원 720 8783 케이에듀인 한국어/유학원 2942 7062 종로학원 7883 5202 토마토미술 723 3699 0817 9876 950 피카소어린이미술학원 0813 989 22222 하이스트학원 720 2022 해동검도 522 7204 해보다외국어학원 0888 843 0415

항공 대한항공 (시내) 521 2180 (터미날3) 8082 2198/9 GARUDA (Call Center) 2351 9999 0804 1807 807 아시아나 항공 (시내) 572 1381~3 (공항지점) 5591 3229 싱가폴 항공 570 4411

호텔 그랜드멜리아 526 8080 만다린 314 1407 물리아 574 7777 샹그릴라 570 7440 싸이드자야 570 4444 하야트 390 1234 크라운플라자 526 8833 술탄 573 8011 GSI Hotel & Resort 0858 8248 3211 자바 팔레스 2928 1111

환전 굿-머니 5793 9990 그린환전소 0815 1423 0114 끌라빠가징 453 1166 사강머니체인저 5290 0233 위나머니체인저 7278 0929 뚜나스신암 797 6105 참피온머니체인저 458 51158 환전 712 8556 한인뉴스 2018년 4월호 I 75


발 리 (지역번호 0361) 항공 대한항공(KAL) 768 377

종교단체 한인교회 462 222

슈퍼마켓 한국슈퍼마켓 281 929

여행사 B.J.C TOUR 284 365 BALI INDA TOUR 286 905 BALI DAMAI TOUR 764 864 BALI HARMONY TOUR(A) 744 1815 BALI STAR TOUR 868 8287 BALI TAP TOUR 860 4977 MANGOCAKE 745 4229 FIN DONGHWA TOUR 847 1966 DREMLAND TOUR 745 1961 DARMA BALI TOUR 848 0030

KOURUS TOUR 744 7200 M. TOUR MAIL 725 800 NUSA TOUR 285 122 ITOUR 261 105 MATAHARI KOREAN TOUR 703 479 MARIN TOUR 224 010 PDTOUR 763 845 PENJOR TOUR 727 800 P.B.B TOUR 288 999 U2 Bali Holiday TOUR 710 731 T.N.B TOUR 808 9000 UNION TOUR 745 4419 SUDINA TOUR 744 2121 SPIRIT TOUR 780 2340 KOREA TRAVER 756 899 V.I.P. 여행사 762 090 WORLD RESORT CENTER 778 218 WEDDING TOUR 745 3650

식당 그릴하우스 (0361) 710 374 꼬끼레스토랑 770 256 대장금(SIMPANG SIUR) 889 0870 대장금(SANUR) 918 1888 라리스 727 405 부가 805 1212 서울가든(부두굴) (0362) 342 9220 한일관 727 250 인터내셔날라운지 759 368

기타서비스업 I.N.L 720 999 INKO CLUB 722 431 HALLO BALI 723 593 SIMPANG SIUR 761 313 AVENUE 762 327 AISIS (NUSADUA) 770 256 AISIS (SANUR) 287 257 COLAGEN BUTY SHOP 885 1770 CLUBBER 766 340 BALI FINE 852 8881 POLO SHOP(AIRPORT) 759 368 BALI TEGEHE AGUNG 298 643 CLEAN & GREEN 289 070 SUN JEWELLERY 761 537 SINAR MUTIARA BALI 462 061 BALI DEWATA 285 501 CHIPPENDALE FURNITURE 812 570 SAMMA 815 310 BALI PROPERTY CONSULTING 264 086 SHINY HAIRSHOP 766 304 카리스(특피전문백) 0811 998 1637

반둥 (지역번호 022) 반둥 아름다운교회 201 3184 0813 2233 0119 반둥 반석교회 201 5022 한국인교회 201 4052

식당

서비스업 - 빌라, 호텔 BEVERLY HILLS VILLA 848 1800 BALI DIARY HOTEL 499 282 DREAM LAND VILLA 708 199 OCEAN BLUE BALI VILLA 776 700 MAN&WOMAN VILLA 847 6521 LAVENDER HOTEL 752 961 VILLA DOWNTOWN 736 464 VILLA NAMASTE 755 755 AISIS VILLA 862 8777

뉴캐슬식당 201 5007~8 명가레스토랑 200 7363 코리안하우스 203 1626 한국관 204 3069

서비스업 뉴캐슬사우나 201 5007~8 반둥렌트카 0858-1111-4000 반둥한인부동산 0858-1111-4000 반둥컴닥터 0821-2222-6000

검도협회장

강희중

볼링협회장

김송정

골프협회장

한현봉

태권도협회장

방진학

0811-198-282

테니스협회장

정영규

0821-1032-624

탁구협회장

2018 재인니 대한체육회 구분 집행부

회장

직책

사무총장

감사

사무차장 76 I 한인뉴스 2018년 4월호

성명

강희중

휴대폰

0816-798-221

방진학

0811-198-282

최석일

0811-888-9609

배응식

0811-993-7651

용무도협회장 협회

스쿼시협회장 축구협회장 야구협회장

0816-798-221

곽봉규

0815-1410-4167

김태화

0811-188-2938

전용무 이창균

0816-716-293

0811-111-5800

08111-009-252 0815-1443-0000


지역한인회 주소록 현재 2018.1.23 번호

1

2

3

4

지역한인회

발리한인회

반둥한인회

케프리주 바탐 한인회

보고르한인회

5

메단한인회

6

수까부미한인회

7

동부자바수라바야 한인회

8

중부자바(스마랑) 한인회

9

족자카르타한인회

10

즈파라한인회

11

땅그랑반뜬한인회

12

마카사르술라웨시 한인회

직위

성명

휴대폰

회장

윤경희

0811-385-841

부회장

편성호

0812-389-0694

총무

송학자

0812-362-3000

총무

손민석

0858-5732-0669

회장

엄정호

0812-201-8309

수석부회장

편대영

0813-2145-7997

사무국장

오명근

0812-115-1004

사무 차장

남상일

0812-2400-0303

회장

공자영

0811-691-826

수석부회장

주정만

0812-704-5030

사무국장

정규철

0812-701-6090

총무

이상구

0821-7356-8405

회장

이철훈

0811-112-179

총무

임성필

0819-707-107

회장

홍상철

0811-160-8724

총무

손근환

0812-655-9418

회장

김흥기

0811-111-5208

부회장

최종섭

0811-114-2163

회장

배춘식

0811-332-4001

수석부회장

이경윤

0817-321-833

사무총장

김태현

0818-321-332

수석총무

우상화

0817-500-1042

총무

배기보

0812-3251-5518

회장

김소웅

0811-278-8909

사무총무

이승현

0811-978-0282

회장

배석기

0816-1844-165

총무

조용재

0815-4880-0256

회장

문창윤

0822-2220-8123

수석총무

조영성

0813-9032-3355

총무

양세환

0822-2719-9135

회장

오세명

0816-187-8582

사무국장

허미숙

0818-660-732

회장

이재호

0811-444-190

총무

한정곤

0811-419-200

한인뉴스 2018년 4월호 I 77


긴급전화번호 경찰

112

POLICE (Polisi)

범죄 및 도난 신고

110

소방서 (화재신고)

FIRE BRIGADE (Dinas kebakaran)

113

응급차

AMBULANCE (Ambulan)

118 119

민간구급차 서비스

PRIVATE AMBULANCE SERVICES

(021)7506001 =International SOS

(24시간대기)

■전화번호 안내

■재인도네시아 한국인관련 주요기관

시내....................................108

한국대사관..........................021)2967 2555

Directory Service(City)

시외..............................105,100

영사과...............................021)2967 2580

Directory Service(Suburbs)

재인도네시아한인회..................021)521 2515

국제전화........................001,008

한인회 24시간 비상연락........0812 1960 308

■교통기관

■항공사 안내

수카르노 하따 공항 안내.....021)5505307/8/9 Airport Information 550 5179

대한항공(시내)........................021)521 2180 (터미날3)...................021)8082 2198/9 가루다(Call Center)............021)2351 9999 0804 1807 807 아시아나 항공(시내)..............021)5721 381~3 (공항)..............021)5591 3229

택시예약(블루버드클럽)............021)7917 1234 (24시간 접수)

고속도로 정보......................................801 Toll Road

■우편

교통사고.......................118, 021)527 5090

중앙자카르타 우체국.................021)384 4188

Traffic Accidents

열차시간안내................................121 Station Gambir

Station Kota...................021)692 8515

78 I 한인뉴스 2018년 4월호

■각종 고장 문의 전기고장 문의.......................................123 전화고장 문의.......................................147 수도고장 문의........................021)57986555


한인뉴스 2018년 4월호 I 79


80 I 한인뉴스 2018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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