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6. 17. 수요일 No. 273 www.ieve.or.kr
퇴근길 행복충전 -이브닝
이동통신 25년 역사 한눈에 SK텔레콤 코엑스 월드 IT 쇼 신기술도 소개
우리는 외발자전거 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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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라가는 고교 고민하는 학생 고교선택제 시행 앞두고 중3학부모 관심 폭주 자치구 학생모시기 치열 올 하반기 서울에서 처음 시행되는 고 교선택제를 앞두고 현재 중3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이 뜨겁다 내년부터 서울지역에 자립형사립고 인 하나고가 문을 여는데다 자율형사 립고도 여럿 들어서면서 선택 범위가 넓은 상위권 학생들의 저울질도 빨라 지고 있다 특히 교육특구 로 불리우는 강남권 의 경우 특목고와 자사고 자율고 등 에 비해 학교안 내신 경쟁에서 유리한 데다 대학 진학률도 높아 학생과 학부 모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송파구 A중학교의 한 교사는 3학 년 학부모들로부터 문의가 끊이지 않 는다 며 특히 상위권 학생들의 부모 들은 우리 아이가 강남의 어느 학교 에 가면 좋겠느냐 는 상담을 자주한 다 고 말했다 이 교사는 인근 고등 학교의 분위기가 어떠냐고 묻는 학부 모가 많다 며 일부 성적 좋은 학생들 이 강남구 고등학교에 관심이 많다 고 설명했다
고교선택제는 학생이 희망하는
고교를 서울 전역에서 2곳 자기 학군에서 2곳을 고른 후 서울시 교육청의 전산 추첨을 통해 그 중 한 곳에 배정하는 제도다 지 난 30여년간 근거리 거주 학생을 뽑아왔던 학군제가 사실상 무너 지는 것이다 그러나 교육계에서는 강남권 학교 가 모두 대학진학률이 높은 것이 아니 라며 학생과 학부모의 지나친 기대심 을 경계했다 추첨을 통해 입학이 결 정되더라도 치열한 내신 경쟁을 학생 이 견디기 힘들 수도 있다는 것이다 강동구 소재 B중학교 한 교사는 사실 고교선택제로 인해 학생들이 몰 릴만한 학교는 몇 곳 안 되는데 강북 과 다른 지역 학부모들이 우리 아이도 강남 명문고에 보낼 수 있다는 기대에 너무 들떠 있는 것 같다 고 말했다 강남의 한 유명학원의 진로지도 담 당자는 강남에서도 몇 개 학교를 제 외한 나머지는 송파나 서초 강동 등 보다 수준이 높지 않다 며 특목고와 경쟁할 수 있는 강남 소재 몇 개 최상 위 고교를 목표로 하는 학생들이 많아
지겠지만 고교 진학 후의 학습능력 등을 냉정하게 판단해 지원해야 할 것 이라고 조언했다 자치구는 학생 유치 전쟁
자치구와 학교들은 우수 학생 유치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더 많은 우수 학생 유치와 관내 우수 학생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치열한 경 쟁에 나선 것 상대적으로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갖춘 강남구 역시 2년간 21억원의 예 산을 관내 고교 육성에 투입한다 총 16개 인문계고 가운데 5개 학교에는 2 억원씩 나머지 11개 학교에는 1억원 씩을 지원한는 것이다 반면 강남구 주위에 위치한 강동과 송파 서초구들의 발걸음은 더욱 바빠 졌다 그 동안 강남 8학군 으로 묶여 교육 중심지로 주목받았지만 프리미 엄 효과를 잃어버릴 수도 있다는 우려 가 깊어지고 있는 것이다 강동구는 지역학교 육성을 위해 매칭펀드를 도 입하고 서초구는 서울고와 서문여고 에 구 예산을 지원한다 송파구도 우 수한 지역인재의 유출을 막기 위해 최 근 구민회관에서 입학 설명회를 개최 했다 #' . 8 8
대한민국 이동통신의 역사를 한눈에 보는 전시회가 마련된다 SK텔레콤(www sktelecom com) 은 오늘부터 20일까 지 COEX에서 열리 는 World IT Show 2009 (WIS 2009)에서 SK텔레콤과 함께 한 대한민국 이동전화 25년 역사를 선보인다 또한 모바일을 통해 구현되고 있는 미래의 신기술도 소개한다 SK텔레콤은 이번 WIS 2009 참가 기업 중 유일하게 기업 관 외에 이동전화 역사를 볼 수 있는 테마관을 별도 운영한다 15부스로 꾸며진 테마관은 국내에 이동통신이 소개된 1984 년을 배경으로 초창기 SK텔레콤이 제공하던 차량 휴대전화 및 이동전화 단말기 등을 전시하고 터치스크린 영상을 통해 이동전화에 대한 주요 정보를 관람객이 직접 볼 수 있는 코너 로 구성된다 SK텔레콤은 다이얼식 카폰 등 기존 고객들이 좀처럼 볼 수 없었던 희귀 휴대전화도 전시한다 테마관 한편에는 터치 스크린이 마련되어 고객이 원할 경우 1984년부터 현재까지 고객들이 직접 사용했던 휴대폰 등을 즉 시 볼 수 있으며 특히 80년대 자동차인 팬더 칼리스타 (!1) 앞을 포토존으로 운영한다 또한 80부스로 구성된 기업관에는 친환경을 테마로 모바일 서비스를 통한 생활환경 산업환경의 효율성 증대에 초점을 맞 췄다 특히 그린 캠페인 부스에는 아름다운 재단과 공동으로 현장에서 중고 휴대폰을 수거 하고 관람객이 중고 휴대폰을 반 납할 시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 (60 . 8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