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서울 지하철 9호선이 오는 24일 오전7 시에 마침내 개통된다 서울시와 메트로9호선 는 문제가 됐던 운임 징수 프로그 램을 수정 보완하고 수 차례의 합동시험을 거쳐 안정성이 확 인됨에 따라 24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하철 9호선 은 24일 오전7시 신논현 방향은 개화와 김포공항 가양 선유 도에서 김포공항 방향은 신논현과 동작 당산 등 모두 7개 역 사에서 동시에 운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지하철 9호선 24일 오전7시 개통 서울시는 당초 지난달 12일 9호선을 개통할 예정이었지만 버스와 다른 지하철 노선과의 환승 연계시험에서 운임징수 시 스템이 불안해 개통을 연기했었다 이번에 개통되는 지하철 9 호선은 25개역 총 25 5 로 출퇴근 시에는 급행열차는 평균
5분 간격 일반열차는 평균 6 7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또 시는 우선 기본요금을 기존 1 8호선과 같은 금액(교통 카드 900원 현금 1000원)으로 임시 책정했다 시 관계자는 서울지하철 9호선 개통 이후에도 이용승객을 감안해 요금 협상을 계속해 나갈 예정 이라면서 이번 개통으 로 이제 김포공항에서 급행열차를 타면 여의도까지 16분 강 남까지 30분에 도달하게 됐다 고 말했다 . : :
2009. 7. 20. 월요일 No. 296 www.ieve.or.kr
퇴근길 행복충전 -이브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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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유치원비 대학등록금 4배 조기 영어교육의 지나친 관심이 영어 유치원으로 거세게 불어닥치고 있다 최근 조기 영어교육으로 인기를 얻 고 있는 영어유치원 1년간 학습비용이 대학 등록금의 최대 4배에 이르는 것 으로 조사됐다 또 각종 예체능 교습 학습지 등의 비용을 감안하면 초등학 교 입학 전에 들어가는 사교육비가 많 게는 7000만 8000만원 정도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사교육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지역에서 영어유치원에 보내려면 1년에 1000만원 이상 드는 것이 일반 적이며 2000만원에 육박하는 유치원 도 있다 서울 강남 청담동의 A 영어유치원 의 경우 한달 수업료와 각종 부대비용 을 합치면 한 달에 149만원씩 1년간 약 1800만원이 들어간다 영어 원어민 담임교사와 함께 오전9시부터 오후3 시까지 영어로 생활하고 1주일에 30분 씩 3차례는 한국어 수업 2차례는 중 국어 수업을 한다 이 비용은 2009년도 기준 국립대의
취학전 7천만8천만원 불어나는 사교육비 부담 평균 등록금 연간 416만원의 4 3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사립대 등록금 742 만원에 비해 2 4배이며 사립대 의대 등록금 평균치인 1004만원을 훌쩍 넘 는 정도다 서울 서초구의 B 영어유치원도 점 심 스쿨버스비를 포함한 수업료가 월 98만원이고 6개월간 재료비 20만원 교재비 40만 60만원을 내야하니 월 110만원씩 연간 1300만원이 들어간다 최근에는 6세부터 2년간 영어유치 원에 보내는 경우가 많은 점을 고려하 고 놀이학교와 각종 학습지 수업 예 체능 교육 비용 등을 합하면 태어나 서 학교에 입학하기까지 많게는 7000 만 8000만원이 들어간다 구체적으로 보면 유치원에 가기 전 에 차별화된 교육을 한다는 놀이학 교 라고 이름 붙은 어린이집에 보내면 월 80만원 가까이 든다
또 유명 영어 학습지는 교재와 수업 비용이 대략 월 10만원선 글을 깨치 는 시기에 시작하는 국어 학습지는 월 8만원선이다 여기에 수학 한자 학습 지를 하는 경우도 있다 이 밖에 미술학원 수강료가 강남지 역에서는 월 15만원이며 피아노 교습 은 월 15만원 바이올린 등 다른 악기 레슨은 1시간에 5만원이 넘으며 생활 체육 수업을 추가하면 월 8만원 안팎 이 더 든다 여기에다 돌 무렵부터 유명 출판사 의 전집(55만원)과 영어 전집(38만원) 을 구입하고 유치원 무렵에는 은물 (110만원)이라는 교구를 산 뒤 1년간 방문 교사로부터 주 1회 수업을 받으 면 수업료만 연 90만원이 든다 주부 최모(35) 씨는 아이를 초등학 교에 보내기전에 들어가는 사교육비 를 미리 계산해보니 7000만 8000만원 은 되는 것같다 면서 그 많은 비용을 어떻게 마련해야할지 엄두가 나지 않 는다 고 말했다 /-# . : :
국내외 기업실적이 크게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에 코스피지수가 1470선을 돌파하며 급등세를 보였다 20일 코스피지수는 38 41p(2 67%) 오르며 1478 51로 마감 5월 이후 1430 1440 장벽에 가로막혔 던 박스권을 상향 돌파하면서 추가상승 기대도 커지고 있다 지수를 이끈 가장 큰 동력은 2분기 기업실적 호전이다 특히 미국 기업의 실적이 예상만큼 나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국내 증시 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이날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견인했다 특 히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사자 를 이어갔다 코스닥 시장도 외국인 매수세 증가로 6거래일만에 490선을 회복 하며 7 75p오른 493 62(1 60%)로 장을 마감했다 기관과 개인이 함 께 팔자 를 이어갔지만 외국인의 매수 강도가 거셌다 증시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가 기존 흐름과는 차별되는 국면에 돌 입했다고 분석했다 2분기 기업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국내 증시가 박스권 상향 돌파의 동력을 얻었다는 것이 다 삼성전자가 어닝서프라이즈 에 해당하는 실적전망치를 내놓은 데 이어 삼성SDI(21일)와 LG전자(22일) 현대차(23일) 등도 실적 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경우에도 실적을 발표한 주요 55개 기업 가운데 애널리스트의 예상치를 넘은 곳이 70%를 웃돈다 국내외 기업실적이 이번 주를 시작으로 다음 달 중순까지 이어지 는 만큼 주가도 당분간 상승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 다 이날 주가 강세가 단기적인 실적랠리의 신호탄일 수 있다는 것 이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악재보다 호재가 우세하다 며 박스권 상단이 1500대로 레벨업할 것 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하반기 고점을 미리 앞당겨 달성할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 다는 지적이다 증권업계가 대체로 하반기 지수 고점을 1600선으로 보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실적발표 기간과 맞물려 고점에 이른 뒤 상승탄력이 급격히 둔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작용했다 주가 상승탄 력은 강하지만 하반기 고점을 빨리 찍는다고 볼 수도 있기 때문에 1550선에서는 신중하게 봐야 한다 고 증시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81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