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ertainment
한효주 착한 이미지 벗을래 찬유 은성과 실제로도 닮아
12
2009. 8. 21. 금요일 No. 320 www.ieve.or.kr
퇴근길 행복충전 -이브닝
인생은 아름답고 역사는 발전한다 김대중 전 대통령 일기 100일간의 기록 공개
15개 국어 하는 9살 소년 대전 도마초 김재형 군 과외 없이 스스로 익혀
김대중 전 대통령이 건강이 악화되기 직전까지 쓴 100일간의 친필일기 김대 중 마지막 일기 인생은 아름답고 역사 는 발전한다 중 일부가 21일 공개됐다 김 전 대통령은 85회 생일인 1월6일 살아온 길에 미흡한 점은 있으나 후회 는 없다 고 일생을 회고했다 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이 알려진 5월23 일 일기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 살했다는 보도 라며 슬프고 충격적 이 라고 언급했다 '6)H u = 다음은 이번에 공개된 김 전 대통령 의 일기장의 주요 내용이다 2009년 1월1일
새해를 축하하는 세배객이 많았다 수 백 명 10시간 동안 세배 받았다 몹시 피곤했다 새해에는 무엇보다 건강관 리에 주력해야겠다 찬미예수 건강백 세 를 빌겠다
하겠다
1월7일
1월20일
인생은 생각할수록 아름답고 역사는 앞으로 발전한다
용산구의 건물 철거 과정에서 단속 경 찰의 난폭진압으로 5인이 죽고 10여 인이 부상 입원했다 참으로 야만적인 처사다 이 추운 겨울에 쫓겨나는 빈민 들의 처지가 너무 눈물겹다
1월14일
인생은 얼마만큼 오래 살았느냐가 문 제가 아니다 얼마만큼 의미 있고 가치 있게 살았느냐가 문제다 그것은 얼마 만큼 이웃을 위해서 그것도 고통 받고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위해 살았느 냐가 문제다 1월17일
그저께 외신기자 클럽의 연설과 질의 응답은 신문 방송에서도 잘 보도되고 네티즌들의 반응도 크다 여러 네티즌 들의 다시 한 번 대통령 해달라 상식 이 통하는 세상을 다시 보고 싶다 답 답하다 슬프다 는 댓글을 볼 때 국민 이 불쌍해서 눈물이 난다 몸은 늙고 병들었지만 힘닿는 데까지 헌신 노력
a _>A 0m7 +W! JZ U^1 (s^HcT :62 *0h e 0m7^ Fp L9 kP &`^ >E] GS/t
1월26일
오늘은 설날이다 수백만의 시민들이 귀성길을 오고가고 있다 날씨가 매우 추워 고생이 크고 사고도 자주 일어날 것 같다 가난한 사람들 임금을 못 받 은 사람들 주지 못한 사람들 그들에 게는 설날이 큰 고통이다
무현 전 대통령이 자살했다는 보도 슬프고 충격적이다 그간 검찰이 너무 도 가혹하게 수사를 했다 노 대통령 부인 아들 딸 형 조카사위 등 마치 소탕작전을 하듯 공격했다 그리고 매 일같이 수사기밀 발표가 금지된 법을 어기며 언론플레이를 했다 그리고 노 대통령의 신병을 구속하느니 마느니 등 심리적 압박을 계속했다 결국 노 대통령의 자살은 강요된 거나 마찬가 지다 5월30일
손자 종대에게 나의 일생에 대해서 이 야기해주고 이웃사랑이 믿음과 인생 살이의 핵심인 것을 강조했다
2월7일
6월2일
하루 종일 아내와 같이 집에서 지냈다 둘이 있는 것이 기쁘다
71년 국회의원 선거시 박 정권의 살해 음모로 트럭에 치어 다친 허벅지 관절 이 매우 불편해져서 김성윤 박사에게 치료를 받았다
5월23일
자고 나니 청천벽력 같은 소식 노
c`K)b t t
아홉 살의 어린 소년 김재형 군(대전 도마초 2년)은 무려 15개 국어를 읽고 말한다 영어는 기본이고 중국어 불어 일본어 독일어에 학자들도 어려워하는 상형문자까지 술술이다 재형 군이 특별한 교육이나 과외를 받아 15개 국어를 익힌 것이 아니다 스스로의 학습 방법과 능력으로 하나하나 깨우친 것이다 생후 17개월에 한글을 깨쳐 책을 읽기 시작한 재형 군 은 책 속의 정보에 큰 호기심을 보였고 수학적인 재능까지 드 러내며 생후 30개월에 이미 영재 판정을 받았다 한자 1급 자 격증도 가지고 있다 재형 군의 IQ는 130 선 다른 아이들보다 뛰 어나게 타고난 천재도 아니다 특별한 태교나 영재교육을 받은 적도 없다 재형 군의 부모는 반지하방 살림에 재형 이가 좋아하는 책을 다 사줄 수도 없고 그 흔한 학원도 보낼 수 없는 형 편이다 면서 서점에 데 리고 다니면서 재형이가 원하는 책을 마음껏 볼 수 있게 해주며 호기심 을 해소시켜 주는 것이 전부 라고 말한다 서점에서의 에피소드도 있다 서점 점원들이 처음에는 4살 짜리 꼬마가 외국서적을 가지고 노는 줄 알고 책을 빼앗아 재 형 군을 울리기도 여러 번 했다는 것이다 지금은 점원들이 오 히려 재형 군의 팬이 돼 보고 싶어하는 책을 알아서 주문해주 기도 한다고 재형 군은 8살이 되던 해 교육감 추천을 받아 최연소 카이스 트 학생이 됐다 부모나 초등학교 선생님들은 그의 질문에 답 해줄 수가 없어 지금껏 책을 통해서만 궁금증을 해결했지만 이 제 카이스트가 재형 군의 새로운 소통로가 될 수 있게 됐다 어 려운 수학적 정의도 혼자만의 개념으로 재정리해 나가는 재형 이의 영재성은 카이스트의 담당 선생님도 놀라게 할 정도다 척박한 환경과 여건의 구속이 무색할 만큼 스스로 개척하며 쑥쑥 자라고 있는 재형 군의 영재성과 성장과정에 관한 이야기 는 EBS 가을개편으로 24일 오후8시 첫 선을 보이는 다큐 아 이 에 소개된다 Vqg)b t 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