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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대종상 하지원 왕따시키나?

해운대 9개 노미네이트에도 여우상 후보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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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0. 22. 목요일 No. 363 www.ieve.or.kr

퇴근길 행복충전 -이브닝

알몸 연극

이번엔?

박찬호 월드시리즈 간다

교수와 여제자 내일부터 누드 연기 논란에 완주 관심 대학로의 누드 연기를 둘러싼 논란 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배우들이 알몸으로 연기해 연일 매진행렬을 이어가고 있는 연극 논쟁 에 이어 23 일부터는 연극 교수와 여제자 가 막 을 올린다 21일 서울 대학로 한성아트홀에서 교수와 여제자 프레스 리허설이 열 렸다 연출을 맡은 강철웅 에버시네 마 대표는 사과문까지 올려야 했던 지난번 작품에 대한 명예회복을 위 해 관객에게 사죄하는 마음으로 이 번 작품을 준비했다 고 밝혔다 예술극단 참은 지난달 백재현 연 출의 오! 제발 을 무대에 올렸다가 닷새 만에 막을 내려야 했다 노출 수 위와 작품의 완성도가 관객의 기대 에 한참 못 미쳤던 것이 이유다 예술 집단 참은 오! 제발 이 더 이상 지 속될 명분이 없음을 깨달았다 며 연극인의 양심상 이 공연을 관객에 게 보여줄 수가 없다고 판단했기에 스스로 중단한다 고 밝힌 바 있다 교수와 여제자 는 명예를 중시하 지만 성적인 콤플렉스로 고민을 안 고 있는 교수와 그를 따르는 여제자 간의 은밀한 개인수업을 이야기의 줄거리로 한다 지난해 서울의 모 대 학에서 있었던 실제 사건을 극화한 것으로 교수와 여제자가 과거의 아 픔을 딛고 성 장애를 극복한다는 내 용이다 알몸 연기는 물론 실제 성행 위를 묘사하는 강도 높은 장면들이 연출돼 평소 공연장을 잘 찾지 않는 중년층의 관심까지 끌어들였다 하지만 함량 미달 공연에 대한 사 죄 후 새롭게 관객을 다시 찾겠다고 한 교수와 여제자 는 오! 제발 의 문 젯거리를 고스란히 넘겨받은 듯하다 오! 제발 을 닷새 만에 내리게 한 공 연의 미숙함은 여전하다 배우들이 노출에 집중하다보니 불필요한 제스 처를 난발했고 공연은 산만하게 진 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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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대표는 프레스 리허설에서 불 과 20일 동안의 짧은 준비기간에 대 한 양해를 구했지만 23일 공연 개막 일까지 그 미흡한 준비가 회복되기 는 어려워보인다 작품의 완성도보다 는 외설 시비를 노골적으로 불러일 으켜 스스로 이슈화되려는 상술에 대한 비난을 이번에도 면하기는 힘 들 듯하다 무대에 누드 연극이 등장한 것은 최근의 일이 아니다 공연계 관계자 들은 과거와는 달리 노출의 비중이 강해졌고 노출에 대한 배우와 제작 진은 물론 관객의 태도도 당당해졌 다 고 입을 모은다 표현의 자유를 들먹이며 예술과 외설에 대해 논란 하는 자체도 시대착오적이란 것이다 하지만 선정적인 극중 장면들이 마 치 예술적 표현을 위해 불가피한 것 으로 과대 포장된 상술이라면 비판 과 논쟁의 여지는 계속 남는다 연극 교수와 여제자 로 대학로에 서 금기 타파와 외설 상술에 대한 논 란은 한동안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 다 노출을 키워드 삼아 감각적인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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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위반 주한 외교관 차량 93% 과태료 체납

극만으로 승부를 걸어야 하는 공연 계의 현실을 되짚어볼 시점이기도 하다 â5 ! Î Î

최근 3년간 주한 외교관 차량들에 주차위반으로 부과된 과태료가 2억 4000여만원에 달하지만 체납률은 90%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해양위 이해봉(한나라 당) 의원이 최근 서울시에서 제출 받은 주한 외교관 차량의 주차위 반 적발 및 과태료 체납 내역 에 따 르면 2007년부터 2009년 9월까지 과태료가 부과된 6092건 가운데 겨 우 428건만 납부돼 체납률이 93% 를 기록했다 전체 과태료 2억4364 만원 중 2억2822만원이 체납됐다 연도별로 보면 2007년 96개 대사

관에 대해 2804건의 주차위반이 적 발돼 1억1243만원의 과태료가 부과 됐으나 2606건 1억463만원이 체납 됐다 2008년과 2009년도에도 각각 2131건(8530만원) 1157건(459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됐으나 체납금 액은 각각 1967건(7978만원) 191 건(4381만원)에 달했다 특히 러시아대사관과 우크라이 나대사관은 3년간 부과된 과태료를 100% 내지 않았다 또 이들 공관을 포함해 매년 100여개 공관 중 50개 이상의 공관이 주차위반 과태료를 한푼도 내지 않았다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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