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ning_20100406 by issuukorea

2010. 4. 6. 화요일 No. 477 www.ieve.kr

퇴근길 행복충전 -이브닝

베이비붐 세대 은퇴로 집값 급락할수도 72%가 부동산부채 동시 보유 처분 가능성 커 저출산에 따른 지속적인 인구감소 와 함께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로 부 동산시장에서 주택가격이 급락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6일 중장 기 주택시장 변화요인 점검 및 전 망 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주 장했다 보고서는 1차 베이비붐 세대 (1955 1963년생)의 은퇴가 올해부

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전망 하면서 이들 가운데 주택과 부채를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가구가 전체 의 71 5%에 달해 퇴직이후 부채 상 환을 위해 소유부동산을 처분할 공 산이 크다고 분석했다 국내 가계의 보유 자산 구성을 보 면 실물자산 비중이 80%에 달하는 등 부동산 자산 편중 현상이 두드러 진다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를 시작으 로 이들의 가계 자산포트폴리오 변 화 및 소득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면 서 부동산 가격 조정 압력으로 작용 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저출산과 고령화의 영향 으로 국내 인구는 2018년부터 마이 너스 성장이 예상되고 주요 주택구 매연령 계층(35 55세) 역시 2011 년부터 감소할 전망인 반면 국내 주 택가격은 최근 6개월간 전고점 대 비 2% 조정받는 데 그쳐 부동산 가

격 폭락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연구소의 한 관계자는 인구 감 소와 가계자산 변화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중장기적으로 2기 신도시 등을 통한 수도권 주택 공급이 늘어 나면 주택 가격은 하락 압력을 받을 것 이라며 다만 주택구매연령 계 층의 완만한 감소와 소형가구 증가 로 주택가격은 완만한 하락세를 보 일 것 이라고 내다봤다 +( *

방부제 드링크

12년간 마셨다

강화된 기준 적용 않고 유통 제품 회수는 않기로 방부제를 기준치 이상 함유한 생 약 한방 드링크 제품들이 12년이나 방치된 채 유통된 사실이 드러났다 6일 제약업계와 식품의약품안전 청은 내용액제 즉 드링크에 허용된 기준을 66% 이상 초과하는 합성보 존제를 첨가한 쌍화탕과 십전대보탕 등 14개 생약 한방 드링크 제품이 최근까지 유통됐다고 밝혔다 현행 드링크류의 보존제 기준은 0 06% 이하 지만 9개 업체 14개 제품은 보 존제를 0 1%까지 함유하고 있었다 이들 제품에는 유명 제약사의 쌍화 탕과 십전대보탕액 승감탕 사물 탕 인삼양영탕 등이 포함됐다 방부제 과다 함유 드링크가 12년 이나 방치된 것은 이들 업체가 지난 1998년 강화된 기준을 제품에 적용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실 은 지난해 감사원이 식약청을 감사 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식품의약 품안전청은 드링크의 방부제 기준 을 0 1%에서 0 06%로 강화한다고 통보한 후 처방이 변경됐는지 확인 하지 않아 방부제 과다 드링크가 유

통된 사실조차 몰랐던 것으로 드러 났다 해당 업체와 식약청은 뒤늦게 지 난해 12월 지난 1월 방부제 함량을 줄였으며 2개 제품은 허가를 자진 취하했다 식약청은 하지만 유통 중 인 제품을 회수할 계획은 없다고 밝 혔다 식약청 한 관계자는 지난 1998년 생약 한방 드링크의 기준을 양약 드링크 수준으로 강화할 당시 기존 제품의 방부제량을 변경하는 절차를 놓친 것 같다 고 해명하고 해당 드링크의 방부제 함량은 인 체에 해를 미칠 수 있는 양보다 훨 씬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제품을 회 수할 사안은 아니다 고 설명했다 하지만 14개 제품 중 일부는 2종 이상의 방부제를 함유하고 있어 식 품으로 분류되는 드링크류에 비해 과도한 방부제를 섭취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식품의 경우 2개 이상의 방부제를 함께 쓸 경우 별도의 규정이 마련돼 있지만 의약 품은 개별 방부제 함량 기준만 존재 해 1개의 제품만으로 과량의 방부

공부하는 김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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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를 섭취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식약청은 감사원의 이러한 지적에 따라 기준 개선 작업에 나섰다 이외에도 시중에 유통중인 인기 드링크 대부분이 벤조산나트륨이라 는 방부제를 쓰고 있는 것으로 밝혀

졌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기준 치 이내의 방부제는 인체에 해롭지 않지만 향후 소비자를 의식하는 무 방부제 드링크 분위기가 확산될 것 이라고 전했다 %3. * 6

삼성전자 영업익 1분기 4조3천억 사상 최고 매출은 34조 삼성전자가 올해 또 다시 사상 최대 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매출액 34조 원 영업이익 4조3000억원 수준의 경영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 망된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13 4% 감소했 지만 전년동기 대비 18 6% 증가했 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25% 증가 했으며 전년동기 대비 무려 628 8% 나 올랐다 이는 기존 사상 최대였 던 지난해 3분기(매출액 35조8700 억원 영업이익 4조2300억원) 실적 을 뛰어넘는 수치다 비수기인 1분기에 이 같은 호실적 을 올릴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올해 전체 실적 역시 지난해 수준을 뛰어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에 따 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매출액 150조 원 영업이익 15조원 이상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 난해는 매출액 100조원 영업이익 10조원 을 동시에 달성했다 올해 전 (全) 분기 영업이익 4조원 이상의 실적도 가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 다 성수기인 오는 3분기에는 영업 이익 5조원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투자자들의 편의를 제고 하기 위해 분기 실적 예상치를 공개 해 왔다 이번 전망치는 올해 처음 적용되는 IFRS(국제회계기준)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다 올해부터 IFRS를 미리 적용함으로써 투자자 들이 보다 정확한 실적을 예측할 수 있도록 했다 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