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6. 23. 수요일 No. 530 www.ie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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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행복충전 -이브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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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원정 16강 우루과이 나와라 나이지리아 따돌리고 아르헨과 동행 26일 오후 11시 이젠 8강 간다 태극전사들이 전 국민의 뜨거운 응 원속에 마침내 월 드컵 출전 사상 처음으로 원정 16 강 진출이라는 꿈 을 이뤄냈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 은 23일(한국시간) 더반의 모저스 마비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 2010 남 아공월드컵 B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 서 칼루 우체에게 선제골을 내주고도 이 정수의 동점골과 박주영의 추가골로 역전 에 성공한 뒤 야쿠부 아이예그베니에게 페널티킥 골을 헌납해 2 2로 비겼다 ) 0 O O O O O ,
이로써 1승1무1패(승점 4점)를 기록한 한국은 같은 시각 그리스를 2 0으로 누르 고 3전 전승을 올린 아르헨티나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그리스는 1승2패 나이지리아는 1무2패 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까지 7회 연속(총 8 회) 본선 무대를 밟았지만 안방에서 개최
된 한일 월드컵 때 준결승 진출을 빼면 앞 선 여섯 차례 원정 월드컵에선 유럽과 남 미의 벽에 막혀 한 번도 조별리그를 통과 하지 못했다 허정무 감독은 그리스와 조별리그 1차 전 2 0 완승을 지휘해 월드컵에서 처음 승 리를 맛본 한국인 감독이라는 영예를 안 은 데 이어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이라는 쾌거까지 일궈내 국내 최고의 지도자로 우뚝 섰다 허정무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조별리그 1차전(그리스 전) 때와 같은 멤버의 4 4 2 전형을 썼다 투톱에는 박주영과 염기훈 이 서고 좌우 날개는 박지성과 이청용이 펼쳤다 개막전 2 0 승리 때 기분 좋은 기억을 살려 나이지리아를 잡아 16강 진출을 확 정하겠다는 허정무 감독의 승부수였다 전반 12분 나이지리아의 칼루 우체에게 선제골을 내준 대표팀은 곧바로 전반 38 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골 넣는 수비수 이정수가 또다시 기성용의 프리킥을 머리 로 받아내 귀중한 동점골을 뽑아냈다 전반을 1 1 균형을 맞추고 마친 한국은
여세를 몰아 공격 고삐를 죈 끝에 후반 4 분 박주영의 날카로운 프리킥이 나이지리 아 골망을 흔들며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박주영은 본선 무대에서 마수걸이 득점 포를 가동하며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지긋지긋하게 따라다니던 월드컵 불운 도 한꺼번에 깨끗하게 날려 버렸다 한국은 후반 18분 염기훈과 교체된 김 남일의 수비실책으로 페널티킥을 허용하 며 숨막히는 2 2 동점상황을 연출했지만 남은시간 실점위기를 잘 막아내 2 2로 경 기를 마무리했다 태극전사들은 오는 26일(이하 한국시 간) 오후 11시 포트엘리자베스의 넬슨 만 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남미의 강호 우 루과이와 8강 티켓을 다툰다 이번 대회 남아공과 조별리그 2차전에 서 혼자 두 골을 몰아치는 등 상승세가 돋 보이는 포를란을 어떻게 묶느냐가 우루과 이전의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한국이 이번 대회에서 우루과이를 제물 로 원정 8강까지 진군할 수 있을지 팬들의 간절한 염원이 이어지고 있다 C?2 B N
밤샘응원도 16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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