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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8. 12. 목요일 No. 566 www.ieve.kr

퇴근길 행복충전 -이브닝

더 빛나라 윤빛가람 부상구설수 등 아픔 딛고 조광래호 샛별로

특전사의 특별한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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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선 출퇴근시간 조심 성추행범 상반기만 546명 검거 사당서울서울대입구역 순 직장생활 3년차 김모(29 여) 씨는 얼 마 전 퇴근 길 지하철 안에서 한 남성 이 뒤에 바짝 붙어 있어 불쾌함을 느 꼈다 이 남성은 김모 씨가 앞으로 움 직이자 몸을 떼고 다른 곳으로 이동 했다 지하철 안의 혼잡한 틈을 타 여성 의 신체를 더듬는 등의 몹쓸 짓을 일 삼는 성추행범이 매년 늘어나는 추 세여서 특단의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한나라당 진영 의원실은 서울지방 경찰청으로부터 건네받은 서울 지하 철범죄현황 을 분석한 결과 올해 상 반기에 총 546명의 성추행범이 검거 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한해동안 지하철에서 붙잡힌 성추행범(671명)의 81%에 달한다 특히 2007년(549명)과 2008 년(460명)에 적발된 연간 성추행범 의 숫자를 훌쩍 뛰어넘는 것이다

직장인 51% 성범죄 증가에 귀가 빨리 한다 최근 연이은 성범죄 때문에 직장인 들의 귀가시간도 빨라진 것으로 나 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남녀 직장인 603명을 대상으로 귀가시간을 설문한 결과 귀가시간이 빨라진 직장인의 비 율이 51 1%에 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잇따른 성범죄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 다 여성 직장인의 경우 63 2%가 남 성 직장인도 35 2%가 귀가시간이 빨

라졌다고 답했다 직장인들이 귀갓길 에 공포를 느끼는 순간은 어두운 길 을 걸을 때 (49 6%)와 취객과 마주 칠 때 (21 9%)가 가장 많았다 호신용품을 찾는 사람도 많았다 응답자의 16 7%가 전기충격기나 고 음경보기 등 호신용품을 구입한 적 이 있다 고 답했다 구매하지 않은 응 답자 중 50 8%는 구매 의사가 있다 고 응답했다 - M e

가장 많이 붙잡힌 노선은 314명을 기록한 2호선이며 1호선(87명) 4호 선(72명) 7호선(18명) 등이 뒤를 이 었다 역으로 따지면 환승역인 사당역에 서 가장 많은 성추행범(86명)이 검 거됐고 다음은 서울역(70명) 서울대 입구역(60명) 교대역(47명) 등의 순 이다 성추행범 연령은 30 39세가 246 명 20 29세 145명 40 49세 104명 등의 순이다 직업은 회사원이 266명 으로 가장 많고 학생(45명)이나 공무 원(5명) 군인(3명)도 있었다 범행 시간은 오전 8 10시가 234건 오후 6 8시 115건 등으로 출퇴근 시간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성추행에 대처하기 위해서 는 거부의사를 표시하거나 자리를 옮 기거나 주위에 도움을 요청하는 등 적극적이고 강력한 대응의지를 보이 는 것이 필요하다 또 112에 문자로 신고하면 근처 경찰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T8R M e

11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의 국가대표 친선경 기에서 대표팀 데뷔 첫 골을 쏘아 올리며 한국의 2 1 승리를 이끈 스 무살 미드필더 윤빛가람(20 경남 FC)에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 고 있다 경기 후 선발 출전은 생각하지 도 못했다 는 그는 A대표로 처음 치른 경기에서 골 맛까지 보면서 국가대표 사령탑으로 신고식을 치 른 조광래 감독이 왜 자신을 대표 팀에 불러들였는지 확실하게 보여 줬다 마치 2002년 한일월드컵 포루투 갈 전 박지성의 결승골을 연상시키 는 그의 그림같은 선제골에 축구팬 들은 열광했다 이날 경기가 끝난직 후 윤빛가람 의 미니홈페이지에는 골 넣을 줄 알았어요 오늘 최고였어요 골골 골 이제 부활해서 EPL 가자 오빠 이름처럼 반짝반짝 빛나요 지성이 형 따라 맨유로 패스 면 패스 슛이면 슛! 대박입니다 이제 해외로 등 팬들의 축하글 이 쇄도했다 윤빛가람은 2007년 한국이 개최 한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 하(U 17) 월드컵에서 주전으로 뛴 유망주였다 윤빛가람은 이대회에 서 레이몬드 만코(페루) 룰리냐 (브라질) 빅터모제스(잉글랜드) 등과 함께 U 17 월드컵을 빛낸 미 래스타 7명에 선정되는 등 일찌감 치 재능을 인정받았다 K 리그는 몇몇 경기를 빼고는 재미없어 잘 안 본다 너무 느리다 는 등 톡톡 튀는 언행 때문에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곤 욕을 치르기도 했던 그는 이후 기 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무엇보다 U 17 월드컵 이후 고 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하자마 자 부상을 당해 오랫동안 그라운드 를 떠나 있어야 했던 것이 컸다 점 점 팬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 가던 윤빛가람은 지난해 말 K 리그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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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빛가람 프로필

opqr sstu vDq owxrZ yz{| x} yt~ o Q r-% opw r } ! o r tty o y uU !_ o 5]r b z 인드래프트에 도전장을 던졌고 조 감독의 부름을 받으면서 새로운 축 구인생을 시작했다 윤빛가람은 K 리그에 뛰어들자 마자 팀의 주전 자리를 꿰차 올 시 즌 경남의 돌풍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올 시즌 프로축구 무대에서 19경기를 뛰며 벌써 5골 4도움이나 올리는 등 맹활약을 이어왔다 윤빛가람은 대표팀 소집 직전인 지난 8일 부산 아이파크와 K 리그 16라운드 원정경기(2 1 승)에서도 결승골을 터트리며 조광래 감독의 부름에 화답했다 대표팀 선발 첫 경기에서 첫 골 을 터뜨리며 인상적인 경기로 조광 래호의 황태자로 등극한 윤빛가람 성급한 축구팬들은 벌써부터 2014 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활약할 그의 모습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NJ3 M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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