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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비 박진영과다시손잡는다 JYP 제이튠 최대 주주 지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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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2. 27. 월요일 No. 659 www.ieve.kr

퇴근길 행복충전 -이브닝

밤 1012시토요일 숙취해소 음료 불티

내년 한국 증시

미니 버블 온다

김영익 창의투자자문 대표 인터뷰 2011년 증시가 지난 2년간의 상 승세를 이어가 2000 시대를 다질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 시장의 넘쳐나는 유동성으로 미니버블이 올 수 있 다는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족집게 증시분석가 로 유명한 김영익 한국창의투자자문 R&M 대표는 지난 24일 이브닝신문과 의 인터뷰에서 내년 국내 증시 는 미니버블이 예상된다 고 전망 했다 그는 미니버블의 근거로 너무 많이 풀린 유동성과 내년 하반기 국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꼽았다 " 올 하반기 둔화되는 국내 경제 지표와 연평도 북한 포격도발 등 지정학적 악재에도 불구하고 연 말 국내증시는 지난 14일 3년1개 월만에 2000선을 돌파하며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워가고 있다 외국인의 유동성이 워낙 컸기 때문이다 그는 올해 외국인들이 20조 원 넘게 주식을 매수하고 있다 경기가 나빴음에도 주식 매입에 나서고 있는 것 이라며 풍부한 유동성에 내년 경기까지 회복 된 다면 우리 증시는 분명 올해보다 훨씬 좋을 것 이라고 예측했다 다만 작년에 이어 올해도 22조 원대의 주식형 펀드 자금이 빠져 나가고 실질금리가 마이너스임 에도 불구하고 시중 자금이 직접 투자를 위해 은행예금으로 120조 원 우체국 예금으로 7조원 채권 형 펀드로 7조원이 몰리고 있음 을 지적했다 그는 증권시장에 22년 근무하 면서 개인들이 리스크 관리에 직

접 나설 때 주가가 과대평가 된 것을 본 적이 없다 면서 2008년 공모형 펀드로 손해를 본 우리나 라를 포함한 아시아의 개인들이 주식투자에 직접 나서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주가가 2000에 안 착하고 내년 경기가 회복된다면 내년과 2012년은 활황장세가 예 상된다 면서도 또다시 투자정 보에 어두운 개인투자자들이 증 시로 몰리면서 손해를 볼 수도 있다 고 지적했다 유동성 회수와 관련된 일부의 우려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외국 계 기관들이 미국의 내년 실업률 을 9 4%로 예측하고 있어 유동성 회수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다 고 일축하면서 다만 인플레 문제를 안고 있는 중국이 변수 라고 덧 붙였다 그에 따르면 중국의 올 해 통화증가율이 많이 낮아지면 서 내년 하반기 중국의 물가도 어느 정도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이 긴축완화에 나 선다면 유동성이 또 한 차례 크 게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그는 대표적인 기술주인 삼성전자처럼 컨버전스에 제일 빨리 근접하는 회사와 은행업종 을 내년 국내증시의 유망종목으 로 손꼽았다 1.$ 0 6

엄마야 원숭이가 내 머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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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 숙취해소 음료가 가장 많이 팔리는 시간대는 밤 10 12시인 것으 로 나타났다 27일 편의점 GS25가 이달 들어 집 계한 숙취해소음료 판매 자료에 따 르면 밤 10 11시에 전체 판매량의 13 3%가 나갔고 12 3%는 오후 11 12시에 판매됐다 보통 술을 마시기 직전인 저녁 6 7시에 7%가 팔렸고 숙취를 많이 느 낄 만한 아침 8 10시의 판매량은 3 3%에 그쳤다 가장 많이 팔리는 상권은 유흥가 오피스가 주택가 순이었다 사무실 이 많은 지역에서는 술 마시기 전인 저녁 6 7시에 주택가에서는 귀가 시간대인 밤 11 12시에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였다 요일별로는 토요일 금요일 일요 일 순으로 많이 팔렸다 연중 기준으 로는 12월에 가장 많이 1월에 가장 적게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4&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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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 벤처 삼켜 수백억 꿀꺽 횡령주가조작분식회계 등으로 개미투자자에 손실 고스란히 유흥업소 등을 상대로 돈을 가로채 거나 술집을 운영하던 1세대 조폭 은 이미 옛 얘기가 됐다 국내 조직폭 력배들이 사채업자들과 결탁 주가조 작 등을 통해 금융시장을 교란하는 진화한 조폭 이 검찰에 적발됐다 부 동산 경기의 활황세를 타고 분양사 업 등에 직접 뛰어든 2세대에 이어 이른바 제3세대 기업형 조폭이 등장 한 셈이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27일 코스 닥 상장사 C사를 인수해 수백억원의 회삿돈을 횡령하고 주가를 조작해 개미투자자들에게 수백억원대 피해 를 입힌 혐의로 조직폭력배 이모(46) 씨 등 모두 10명을 구속 기소하고 조

폭 장모(41)씨 등 5명을 수배했다 검찰에 따르면 폭력조직 김제읍내 파 두목 이씨 등은 지난 2007년 사채 업자로부터 돈을 빌려 공기청정기 제조업체 C사를 인수한 것을 시작으 로 세 차례 번갈아 사주로 있으면서 지난해 4월까지 사채이자 회사인수 대금 자문료 등의 명목으로 회삿돈 306억원을 빼돌린 혐의다 이들은 C 사 등의 유상증자 시 가장납입을 반 복하거나 사채로 대여금을 정상적으 로 갚은 것처럼 분식회계로 외부감 사인을 속였다 또 주가 조작 세력에 110억원을 줘 조직적으로 주가를 조작해 왔으며 이 과정에서 주식을 대량매도한 주

주를 폭행하거나 주가 조작 세력을 감금 협박해 시세조종금 일부를 되 돌려받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이들의 범행 결과로 2002년 코스닥 상장 이후 꾸준히 100억원대 매출을 올리던 유망 벤처기업 C사는 자본잠식으로 올 3월 상장이 폐지됐 고 선량한 개미투자자들은 최대 600 억원대 손실을 고스란히 떠안아야 했다고 검찰은 전했다 검찰은 앞서 지난 6월에는 코스닥 회사 B사를 차입매수한 공인회계사 의 부탁을 받고 이 회사 경영에 간섭 20억여원을 빼돌리던 K파 조직원들 을 구속한 바 있다 ! 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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