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ning_20110428 by issuu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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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두분 일은 두분이서만

도자기 굽고 에어쇼 보고

서태지 연인 루머 입장 표명

어린이날 서울경기 축제 풍성

2011. 4. 28. 목요일 No. 743 www.ieve.kr

퇴근길 행복충전 -이브닝

웃음거리 된 여론조사 강원김해 등 딴판고령자 위주 설문MB정부 의견 표출 제약 탓

이게 바로 갤럭시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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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선호 옛말 아빠들 딸바보 41%가 더 좋다 아들은 26% 불과

요즘 아빠들의 딸 사랑이 유별나 다 수년 전까지만 해도 한국 사회 에 뿌리 깊이 자리했던 남아선호사 상은 옛말이 됐고 여아선호사상이 라는 신어까지 생겨날 조짐이다 지난해 아이를 낳은 우리나라의 아버지들은 출산 전에 아들보다 딸 을 훨씬 많이 바랐다는 조사 결과 가 나왔다 28일 육아정책연구소가 2010년 4 8월 전국산부인과에서 출생한 1000명의 신생아 가구를 대상으로 임신 중 선호자녀의 성별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아버지의 40 7%가 아들(26 1%)보다 딸을 더 바랐던 것으로 나타났다 어머니의 39 5%가 딸을 30 3% 가 아들을 선호했다는 점을 감안하 면 어머니보다 아버지가 더 딸을 바랐던 셈이다 지난 2008년 시행된 1차 조사에 서 딸을 선호한 아버지가 37 4% 어머니가 37 9%였던 점을 봐도 여 아선호율은 점차 상승하고 있다 이처럼 부부 모두가 딸을 선호하게 된 이유는 자녀에 대한 생각이 달 라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정림 육아정책연구소 부연구 위원은 남아선호사상이 팽배할 때 한국 사회는 자녀에 대해 집안 의 대를 잇기 위해 자녀가 있어야

한다 는 자녀의 도구적 가치를 중 시했다 며 최근에는 자녀가 있는 사람들은 노년이 덜 외롭다 는 정 서적 가치에 무게를 두면서 딸을 더 선호하게 된 것 이라고 분석했 다 남편의 양육 참여도도 높아졌다 남편들은 아이를 위한 물품 구입에 협조한다고 답한 비중이 60 6% 아 이 돌보는 일에 참여한다는 응답이 64 6%로 나타나 2년전 52 4%와 58 3%에 비해 늘어났다 취업여성의 양육 스트레스 수치 는 26 4%로 가정주부(27 7%)보다 낮게 조사됐다 아울러 정부로부터 양육비를 지원받을 경우 자녀의 추 가 출산 의향은 절반을 넘었다 아이의 양육을 맡기는 사람은 외 할머니가 46 2%로 가장 많았고 친 할머니 34 3% 육아도우미 13 2% 로 나타났다 보육시설 이용시간은 평균 8 7시간으로 취업여성의 이용 시간(9 1시간)이 가정주부(7 0시 간)보다 길었다 한편 결혼 만족도는 아내보다 남 편이 높았다 4개 문항의 응답에 5 점씩 부과해 산출한 결과 아내가 15 5점 남편이 17 1점으로 나타났 다 자녀가 한 명인 부모의 결혼 만 족도는 자녀가 둘인 부모보다 더 높았다 * < D

뚜껑을 열어 보니 또 달랐다 4 27 재 보선을 앞두고 주류 언론을 중심으 로 진행돼온 여론조사결과가 실제 결과와 차이가 나도 너무 많이 난 것 이다 지난해 6 2 지방선거 때도 여 론조사의 정확성을 둘러싼 논란이 있었던 터라 헛다리짚은 이번 여론 조사결과를 비난하는 목소리는 더욱 높아졌다 그 이유로는 여당 성향이 강한 고령자 위주로 전화설문이 진 행됐다는 점 이번 재보선에 결정적 영향력을 행사한 20 30대가 배제된 점 등이 지적됐다 # , E ) 20%p 여 승리가 4 5%p 야 승리로

여론조사와 실제 결과가 가장 크게 벌어진 곳은 강원도지사 보궐선거에 서였다 대부분 여론조사가 엄기영 한나라당 후보가 압승할 것으로 예 상했으나 결국 최문순 민주당 후보 가 승리했다 중앙일보는 엄 후보가 48 5%의 지지율로 28 5%의 최 후보 를 20 0%p 격차로 이길 것이라 예측 했고 동아일보는 엄 후보 45 0% 최 후보 28 0%로 17%p 격차를 전망했 다 하지만 결과는 최 후보의 4 52%p 차 승리였다 경남 김해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서도 다르지 않았다 여론조사는 막판 까지 이봉수 국민참여당 후보가 앞서 는 결과(중앙일보 4 3%p 동아일보 7 8%p)를 쏟아냈지만 막상 열린 투표 함에선 김태호 한나라당 후보가 2 03%p 차로 승리하는 결과가 나왔다 출구조사 결과도 문제가 됐다 최 대 격전지인 경기 성남 분당을 국회 의원 보궐선거에서 선거당일 출구조 사를 실시한 YTN은 손학규 민주당 후보가 9 7%p 차로 강재섭 한나라당 후보를 누르는 것으로 예측됐다 그 러나 개표결과는 손 후보의 2 69%p 차 승리로 좁혀졌다 젊은 층 배제된 반쪽자리 조사

이처럼 엇나간 여론조사의 결과를 두고 전문가들은 예상보다 높은 투

5명 제치는 것 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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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율이 여론조사의 신뢰도를 많이 떨어뜨렸다 고 분석하고 있다 여기 에 강원지사의 경우 펜션 콜센터 가 동이란 악재가 막판 돌출변수로 작 용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여론조사방 법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많다 이 번 재보선에 적극 도입된 RDD (Random Digit Dialing 무작위 번호걸기) 방식은 해당지역의 국번 을 바탕으로 임의로 전화를 걸기 때 문에 집전화만으로 한정한 조사라는 점에서 이미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휴대폰만 사용하는 유권자나 인터넷전화를 사용하는 20 30대 젊 은 층이 배제된 반쪽짜리 여론조사

에 그칠 수밖에 없었다 여론조사 무용론 다시 고개 들어

하지만 다른 시각도 있다 MB 정부 들어 개인의견 표출이 상당히 제약 을 받게 됨에 따라 야당 성향의 지지 자들이 답변을 회피했다는 것이다 자신의 신분이 노출된 상태에서 야당 을 지지한다고 자신 있게 말할 유권 자가 과연 몇이나 되겠냐는 것이다 널뛰기 여론조사 로 신뢰성을 의 심받으며 논란이 중심에 섰던 여론조 사기관들의 좌불안석은 현실이 됐다 여론조사의 무용론은 다시 고개를 들 고 있다 6C> <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