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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기네스 자격증 101개 김인태 자동차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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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6. 13. 월요일 No. 772 www.ieve.kr
퇴근길 행복충전 -이브닝
취업 편견을 넘다
50대 고용률 30대 앞질렀다 베이비부머 일손 안놔 50대가 고용시장의 주력 계층 으로 떠오르고 있다 6 25 전쟁 이후 출산율이 급 상승하던 시기인 1955 1963년 에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가 대 거 50대로 편입되고 퇴직 후에 도 일하는 사람이 늘면서 50대 의 고용률과 취업점유율을 끌 어올리기 때문 13일 기획재정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4월 50대와 30대 고용률은 72 3%로 같았지만 소 수점 둘째 자리까지 늘려보면 각각 72 31% 72 29%로 50대가 높았다 50대 고용률이 30대를 웃돈 것은 처음이 아니다 2000년대 들어서는 월간 기준으로 2009 년 10월과 2010년 5 6월 등에 이어 네 번째다 또 해당 통계를
낸 1980년 이래 우리 경제의 허 리 격인 30대를 21년 만에 앞지 른 것이다 30대 고용률은 2000년 72 5% 에서 2010년 72%로 거의 바뀌 지 않은 반면 50대는 66 5%에 서 70 9%로 높아졌다 전문가들은 다른 세대에 비 해 경제활동 의지가 높은 베이 비붐 세대가 50대의 절반 이상 을 차지하면서 이같은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또 고령화에 따라 정부가 정 책적으로 고령층 일자리를 늘 린 것도 요인으로 꼽았다 =0 4
대기업 신규채용 60%는 지방대 3년 연속 50% 이상 지난해 주요 대기업의 대졸 신 규채용 인원 가운데 절반 이상 이 지방대학 출신인 것으로 조 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는 주요 기업 22개사를 상대로 한 대학 소재별 채용조사 에서 2010년 대졸(전문대 포함) 신규 채용 인원(2만4969명)의 59 2% 인 1만4774명이 지방대 졸업생 이었다고 13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지방대 출신 채 용 비율은 2008년 55 1% 2009년 52 8% 2010년 59 2%로 3년 연 속 5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4년제 대학 졸업자의 경우 서울소재 대학 출신의 지난해
채용규모는 전년보다 12 4%포 인트 늘어난 20 2%였으며 지방 대 출신 채용은 2009년 18 3% 에서 2010년 36 9%로 상승했 다 또 지난해에 뽑힌 2년제 대 학 출신 인원인 7344명 가운데 지방대 출신은 88 9%(6526명) 로 집계됐다 전경련 관계자는 일부 기업 에서는 지방대 출신 임원 비중 이 43%에 달해 취업 후에도 대 학과는 무관하게 능력 위주의 채용 인사가 이뤄지고 있다 고 말했다 전경련은 삼성전자 현대자 동차 SK텔레콤 SK이노베이 션 LG전자 포스코 등 기업 22 곳의 채용 현황을 조사했다 ;'9 4 A
스님못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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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스타 한판 할까 지금은 한큐 할까
당구장이 늘어난다 80 90년대 젊은층 사이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다 PC방 열기로 사라 져가던 표시가 최근 다시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2000년 5172곳에 달했던 서울시내 당구장은 PC방 열기에 밀려 2006년 3956곳까 지 줄었다 그러나 2007년 전년도보 다 200여곳이 늘어난 4225곳이 되면 서 매년 400 500곳이 새로 생기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고 2009년 5155 곳으로 10년 전 수준을 회복했다 당구 업계와 마니아들에 따르면 당구장이 다시 인기를 끌게 된 가장 큰 원인은 현재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인 스타크래프트 세대 가 당구 장으로 복귀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중고교 시절 감시를 피해 학교 선배나 친구를 따라간 당구장 에서 스트레스를 풀던 당구장 끝물
세대다 그러나 동시에 1990년대 후반부터 불어닥친 히트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열기에 빠져 대학생이 되면서부터는 수업이 없는 시간을 PC방에서 보낸 세대이기도 하다
2030대 발길 늘자 10년전 수준으로 회복 좁은 취업문을 뚫고 사회인이 돼 다시 여가를 갖게 된 이들 중 상당수 가 모니터 화면만 바라봐야 하는 스타 크래프트보다는 놀면서 친목도 겸할 수 있는 당구를 선택했다는 분석이다 직장인 최모(33)씨는 직장동료들 과 어울리거나 동창들을 만나 이야 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내기에 당구 만한 것이 없다 고 말한다 또 학창시절 당구가 몇 안 되는 놀
거리 중 하나였던 50 60대 퇴직자들 이 당구장을 다시 찾기 시작한 것도 당구 열기 부활에 한몫하고 있다 한 달에 한두 번은 퇴직한 친구들 과 당구장을 찾는다는 김모(61)씨는 오전이나 이른 오후에 당구장에 가 면 나 같은 퇴직자들만 당구장에 있 을 때도 있다 며 집에 있으면 눈치 만 보이는데 돈은 별로 안 들이면서 시간도 보내고 재미도 있으니 일석 이조 아니겠나 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들어 깨끗 한 인테리어와 신세대를 겨냥한 다 양한 서비스를 차별화 함으로써 친 근한 놀이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며 매케한 담배연기나 불법 도박의 온상 등 예전의 나쁜 이미지를 벗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수 있는 레저 활동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고 말 했다 52# 4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