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처 : 복음과기도미디어(www.gnmedia.org) 구독.문의 ☎ 070-7417-0408~10, Fax 041-663-4011
제132호 2016. 3. 6 ~ 2016. 3. 19
(창간일 2010. 10. 3)
하나님 나라의 부흥과 선교완성을 위한
한국어판 영어판
Gospel Prayer Newspaper
일어판
www.gnpnews.org english.gnpnews.org www.gnpnews.net
복음기도신문은 복음과 기도의 증인들의 십자가 자랑과 열방의 뉴스를 하나님 나라의 관점에서 재해석하여 성도를 열방의 중보기도자로 세우기 위해 격주로 발행되는 신문입니다. 복음과기도미디어는 하나님 나라의 부흥과 선교완성을 소망하며 미디어로 열방을 섬기는 초교파 선교단체입니다.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복음기도 포토에세이
북한 14년째 기독교 박해국 1위
내가 너희를 품을 것이라
오픈도어선교회, 한 해 동안 7000명 순교 북한의 그리스도인이 14년째 전 세 계에서 가장 극심한 박해 상태에 있는 국가의 성도들인 것으로 조사 됐다. 또 전 세계적으로 기독교인 박해가 심각해졌으며 전년도에 비 해 지역적으로도 확대된 것으로 나 타났다. 이는 전 세계 기독교인들의 박 해지수를 나타내는 유일한 자료인 오픈도어 기독교 박해순위(World Watch List) 2016년 결과에 따른 것이다. 북한(박해지수 92)에 이어 기독 교 박해국 2위로는 이라크(90)가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 에리트레 아(89), 아프가니스탄(88), 시리아 (87), 파키스탄(87), 소말리아(87), 수단(84), 이란(83) 등 중동과 아 프리카 지역 국가들에서 기독교인 에 대한 박해가 심각한 것으로 집 계됐다. 또 카다피 전 대통령 사망 이후 무정부상태나 다름없는 리비 아(79)가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 했다. 1991년부터 매년 발표돼온 이 자 료에서의 박해는 기독교인이 겪는 모든 종류의 적대적 경험을 말하 며, 이는 개인의 삶, 지역사회, 국가 와 교회 생활의 범주에서 발생된
다. 특히 지난해는 수니파 무장단 체 이슬람국가(ISIS), 보코하람과 같은 이슬람 극단주의의 심화, 그리 고 독재자의 횡포가 주된 핍박 요 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오픈도어는 순위 50위 국가들의 박해정도를 지난해에 비해 2.9포인 트 상향 조정했다. 또한 전 세계 기독교인들이 오직 그들의 신앙적 정체성과 관련하여 죽임을 당한 순교자수는 전년에 비 해 2배 정도 늘어나 7000명을 기록 했다. [GNPNEWS]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 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마태복음 5:44) 기도 | 하나님. 우리를 박해하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모든 사람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자신 의 아들을 죽이신 아버지의 자비 와 은혜를 더 이상 거부하지 않도 록 그들의 마음을 변화시켜 주시 옵소서. 또한 이 모든 박해들을 통하여 교회들에게 참된 승리를 얻게 하시고 주님 다시오심을 더 욱 앞당겨 주옵소서.
제공:WMM
- 차드의 마플링에 사는 바귀르미 부족민
엄마에게
붙들려 강보 에 쌓일 준비 를 하고 있는 이 아기는 태어난지 이제 막 하루가 지났다. 대부분의 지역이 사막기후여서 ‘아프리카의 죽은 심장’이라고 불리는 이곳 차 드에서 ‘태어남’의 의미는 아기에 게 남다를 수밖에 없다. 생존한계선에서 영양실조와 질 병으로 신음하는 아이들로 넘쳐 나는 차드는 세계 최빈국 중 하 나이다. 천막 뒤로 펼쳐진 이글거
리는 적도의 태양과 오염된 식수, 말라리아와 폐렴은 아이의 생명 을 위협하며 평생 따라다닐 것이 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하신 하나 님은 이 아기에게 생명을 주셨다. 그리고 하나님은 아기를 향한 당 신의 영원하신 계획을 하나씩 성 취하실 것이다. 죄인으로 태어나 영 죽을 우리에게 찾아오셔서 십 자가 앞에 세우실 놀라운 섭리가 이 아이 앞에 기다리고 있다. 그
를 만드신 창조주를 머지않아 만 나게 될 것이다. [GNPNEWS] “야곱의 집이여 이스라엘 집에 남은 모든 자여 내게 들을지어다 배에서 태어남으로부터 내게 안 겼고 태에서 남으로부터 내게 업 힌 너희여 너희가 노년에 이르기 까지 내가 그리하겠고 백발이 되 기까지 내가 너희를 품을 것이라 내가 지었은즉 내가 업을 것이요 내가 품고 구하여 내리라”(이사야 46:3)
INSIDE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7)
02
죄를 지으면서 착하게 살고싶은가? 누구나 기쁜 소식 즉, 복음을 듣기 원한다. 이같이 복음을 갈망하는 영혼들을 위해 다양한 믿음의 고 백들을 모았다. 겨자씨선교회에서 제작한 전도지의 내용에서 발췌, 소개한다. <편집자> “착하게 살면 되지, 왜 꼭 예수를 믿어야만 구원 받을 수 있는가?” 당신은 이런 의문을 가질 수 있습 니다. 그리고 이 말은 나름 착하게 살 고 있다고 생각하는 당신에게 상 당히 실망스러울뿐더러, 당신이 다 른 종교를 열심히 믿고 있는 사람 이라면 화가 치밀 수도 있습니다.
당신이 구원 받는다는 것은 하 나님 나라의 백성이 된다는 것입 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죄와 함께 하실 수 없는 분이십니다. 이 말은 죄인인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갈 수 없다는 결론을 말해 줍니다. 여전히 “착하게 살면 죽어서 좋 은데 가겠지.”라고 생각하십니까? 당신이 착하게 산다고 하지만 그 것은 죄를 지으면서 동시에 착하 게 살려고 하는 것 뿐입니다. “다른 종교는 왜 안 돼? 모든 종교가 다 착하게 살라고 하는 좋은 말 하는 것 같은데?”라고 생각하십니까? 다른 종교를 믿어도, 그래서 그
뉴스Ⅰ한국
“신학생.전도사가 동성애 옹호” 기독교계“당혹”
03 기획Ⅰ 종교의 가르침대로 좋은 삶을 살 아보려고 노력해도, 지은 죄는 해 결되지 않으며, 여전히 죄를 짓는 당신 자신을 보게 될 뿐입니다. 죄 는 여전히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당신의 죄 문제가 해결되어 구원받을 수 있단 말입 니까?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는 우 리를 구원할 수 있는 희망이 전혀 없습니다. 누굴 대신해서 죄의 대 가를 치뤄 줄 힘과 자격이 죄인인 우리에겐 없습니다. 죄 없으신 분 만이 우리 죄 값을 대신 갚아 줄 수 있는 것입니다. 그 분이 바로 예수님입니다. 그 분은 죄 없으신
도시 가정교회, 디아스포라 통해 새로운 중국선교에 활력제공
05 인터뷰Ⅰ임치운 목사 분이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그분에게 옮겨 놓았습니다. 우리가 받을 저주를 예수님이 대 신해서 십자가의 형벌로 하나님의 저주를 감당하셨습니다. 이 사랑 을 믿기만 하면 천국 백성이 됩니 다. 그래서 “예수만이 구원을 주신 다.”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주 예수를 믿으십시오. 그러면 당 신은 천국 백성이 되고 예수님이 당신의 생명이 되어 새로운 삶을 살게 해 주실 것입니다. [GNPNEWS]
“복음과 기도로 교회의 진정한 부흥을 꿈꾼다”
06 복음이면 충분합니다Ⅰ김용의 여호와께서 쉬지 못하시게 하자!
08 뷰즈인 북스Ⅰ 예수만 남겨질 때까지
“고난의 시간에 찬양을 멈추지 말라”
2
뉴스
한국
“신학생·전도사가 동성애 옹호” 기독교계“당혹”
오늘의 열방 다이제스트
(2.14~2.27)
복음기도신문은 긴급한 열방의 상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열방의 교회, 다음세대, 창궐하는 죄, 이주민 문제, 영적 전쟁 등의 관점에서 전세계 언론과 통신원들을 통해 모아진 열방의 소식을 요 약, 정리해서 제공합니다. <편집자>
ISIS 성노예 출신 야지디족 여성들, 복수 위해 여성 민병대 결성
▶ 감리회 본부가 있는 광화문빌딩 앞에서 신학생들이 가면을 쓴 채 기자회견을 가 졌다(출처: 당당뉴스).
최근 국내 주요 신학대 내에서도 동성애 옹호 여론이 등장, 기독교 계가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유만석 목 사)는 일반 대학이 아닌 신학대에 서 동성애 동아리와 동성애를 옹 호하는 움직임이 나타난 것은 한 국교회의 위기라고 24일 논평을
발표했다. 최근 ‘성소수자 탄압 장정을 반 대하는 감리교 신학생 및 전도사 모임’(이하 반대 모임)이 지난 18 일 기자회견을 열고, ‘성소수자 차 별 입법조항 무효화’를 교단에 촉 구했다. 이에 대해 언론회는 “예수님이
소외되고 가난하고 병든 자를 돌 보시고 차별 없이 대한 것은 맞는 일이다. 그러나 동성애자를 품에 안으시고 지지해 주는 모습은 없 다. 기독교인이라면, 더구나 목사 후보생이라면 뻔히 아는 사실”이 라고 지적했다. 언론회는 또 “일부 교단의 목회 자와 신학생들이 동성애를 굴절된 인권 차원에서 지지하고 옹호하기 보다는, 동성애가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지 않는 것인지를 살펴야 한다.”며 “잘못된 판단으로 그 물 결 속에 빠진 이들을 건져내는 사 역은 혐오가 아니라 진정한 사랑 이다. 오히려 탈동성애 운동에 매 진하여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기독교대한감리회는 최근 장정을 개정해 ‘동성 결혼과 동성애 찬성 및 동조 행위’를 할 경우, ‘정 직’,‘면직’ 또는 ‘출교’에까지 처할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GNPNEWS]
아메리카
40일간 생명 캠페인,“35명의 태아를 구했다” 미국 생명보호 자원봉사자들의 노 력으로 지난 40일 동안 미 전역에 서 35명의 태아가 유산 직전의 위 기에서 살아났다고 라이프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이들 자원봉사자들은 ‘40일간의 생명 캠페인’ 기간 중 지역 유산클 리닉을 방문하거나 낙태를 위해 병원에 찾는 여성들을 위해 기도 하며 상담한 이후, 35명의 산모들 이 낙태를 하지 않고 아이들을 출 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뉴스는 알라배마 몽고메리에 사 는 미셀의 사례를 소개했다. 미셀 은 유산클리닉으로 가던 중 한 자 원봉사자를 만나 자신의 태아와 임신지원센터에 관한 얘기를 들었 다. 그녀는 클리닉을 가겠다고 여 러차례 의사를 표명했으나 마지막 순간에 자원봉사자의 설명을 듣고 임신지원센터로 발길을 돌렸다. 그
러나 차에서 그녀를 기다리던 남 편은 그녀의 결정을 지지하지 않 았다. 자원봉사자의 도움으로 임신지 원센터를 찾은 그녀는 초음파진단 을 통해 태아가 8주가 됐다는 사실 을 알게 됐다. “내 애기에게 발과 다리가 있어요.” 그녀는 기뻐하며
외쳤다. 뉴스는 이밖에도 모바일 의료장 비의 도움으로 초음파진단을 받고 유산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는 등 미국 전역에서 생명보호 자원봉사 자들의 활동이 태아들의 생명을 구했다고 전했다. [GNPNEWS]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IS)의 성노예로 고초를 겪었던 야 지디족의 여성들이 ISIS에 대한 복수를 위해 ‘태양의 여인(Sun Ladies)’이라는 여성 민병대를 결성했다고 최근 폭스뉴스가 보도 했다. 현재 123명의 여성들이 훈련을 받은 뒤 전장에 나섰으며, 새 로 모집된 500여 명이 훈련 대기 중이라고 한다. 나이는 17세부터 37세 사이다. 주님. 고통당한 자의 가장 적극적인 반응이 복수일 수밖에 없는 죄인의 곤고함을 불쌍히 여기소서. 십자가로 이루신 하나님의 영 원한 용서가 곧 우리의 능력임을 알게 하소서.
영국 교회서 트랜스젠더 예수 연극 상연돼 ‘충격’ 예수가 트랜스젠더(성전환자)로 묘사된 연극이 지난 14일(현지시 간) 영국에서 상연됐다고 크리스천투데이가 15일 보도했다. <천국 의 여왕 예수(The Gospel According to Jesus, Queen of Heaven)> 라는 이 문제의 연극에서 주인공은 하나님에 대해 “엄마(Mum)”라 고 부른다. 복음을 믿지 않는 것을 넘어서 원색적으로 반역하는 자들의 악 함을 회개케 하실 주님을 신뢰합니다. 스스로 무슨 일을 하는지 알지 못하는 자들에게 주의 은혜를 베푸소서.
일본 40대 여성, 딸 학대 중 금붕어 사체 30마리 먹여 체포 일본 후쿠오카현 구루메시에 거주하는 오가타 유코(46)라는 여성 이 내연남과 함께 지난해 8월 자택에서 자신의 큰 딸(17)을 폭행 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16일 NHK가 보도했다. 이들은 큰 딸을 폭 행하고, 금붕어 사체 30여 마리를 강제로 먹인 것으로 드러났다. 죄악된 세상에서 마지막 버팀목이 되어 주어야 할 부모로부터 오히려 학대를 받는 이땅의 수많은 다음세대들을 지켜주소서. 무 너진 가정들 안에 복음의 능력으로 새 일을 행하소서.
미국 댈러스 시, 성착취 포르노 엑스포 개최 막아 미국 댈러스시가 ‘엑소티카 엑스포(Exxotica Expo)’로 알려진 성인 엔터테인먼트 컨퍼런스(포르노 엑스포)를 공공 소유의 컨벤션 센터 에서 개최할 수 없도록 했다고 18일 기독일보가 보도했다. 댈러스 지역 목회자들이 이 엑스포 개최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부끄러움을 영광으로 아는 정욕에 사로잡혀버린 수많은 영혼들 을 진리의 길로 이끌어 주소서. 이 세상의 음란한 문화를 이길 수 있도록 참된 영원한 가치를 볼 수 있도록 도우소서.
짐바브웨 300만명 아사 위기인데…92세 대통령 호화 생일 잔치 최악의 가뭄으로 국민의 4분의 1인 약 300만 명이 아사 직전에 놓 인 짐바브웨에서 한 국영 신문은 무가베 대통령의 92세 생일 특별 증보판을 내고 “무가베 대통령의 생일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일과 같다.”는 기사를 내보냈다고 21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스스로 왕노릇하는 죄인의 운명이 얼마나 비참할는지 무가베 대 통령에게 알게 하사 살아계신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하시고 아사 직전에 놓인 불쌍한 백성들을 돌아보게 하소서. [GNPNEWS]
▶생명 캠페인에 참여한 뉴욕 시민들의 모습(출처: 40daysforlife 캡처)
느헤미야52기도 참여교회 및 단체 2016년 3월 1주 ~ 2주
한국
“영어, 복음을 입다”선교영어훈련학교 개교 굿뉴스프렌즈, 5개월 합숙과정 훈련생 모집 복음과 기도로 열방을 섬길 선교 전문가 양성을 위한 선교영어훈련 학교(교장 김인화 목사) 굿뉴스프 렌즈가 훈련생을 모집한다.
4월부터 아웃리치를 포함 5개월 합숙과정으로 진행될 이 학교는 ‘영어, 복음을 입다’는 캐치 프레이 즈를 내걸고 훈련생과 협력간사
지원신청을 받는다. 단, 협력간사 는 복음사관학교를 수료해야 한다. 접수 마감은 3월말. 문의 ☎ 0104910-4641 이메일 gnf2016@ daum.net [GNPNEWS]
3월 1주(3.7 ~ 3.12)
3.7~3.12(9시~21시)
▶경기 안산 / 안산은총교회 (전 ** ) 010-5337-2771
▶전주 완산 / 전주바울교회 (김미화) 063-287-1004
▶광주 북구 / 십자가사랑교회 (김**) 010-6280-4419
3.12(6시~18시)
▶경기 수원 / 하늘꿈연동교회 (이**) 010-3737-3629
▶서울 관악 / 신림감리교회 (강**) 010-3751-0403
기도참여 문의
3.7~3.12(14시~19시)
기도24·365본부 느헤미야52팀
▶경기 시흥 / 은혜교회
(☎ 070-4803-9026~7, 010-41924365) www.prayer24365.org
(위**) 010-4510-1070
3
기획 기획Ⅰ선교중국과 중국인 디아스포라
중국 도시 가정교회, 디아스포라 통해 선교중국에 활력 제공 신흥 도시 가정교회 구성원은 다양한 계층의 고학력층, 건강한 복음주의 신앙을 추구
▶ 교회 좌석을 가득 채운 중국의 젊은 성도들이 기도하고 있다(출처: umcconnections.org 캡처).
현재 중국 복음주의 성도들의 수는 7500여만 명으로 추정된다(세계기 도정보 2010년판). 중국인 선교사 는 12만여 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다. 이중 타문화권을 섬기는 선 교사는 2만명에 불과하다. 그러나 2025년경 중국인 선교사가 세계에 서 가장 큰 선교사 그룹이 될 것으 로 보인다. 중국 전문 선교잡지 ‘중 국을 주께로’ 2월호가 ‘중국인 디아 스포라, 21세기 세계 선교의 새로 운 기회’라는 제목으로 중국 선교 의 현재와 미래를 분석, 전망했다. 다음은 내용 요약. <편집자>
1979년 중국개방 정책으로 디아스포라 본격 등장 좁게 살펴볼 때, 중국인 디아스포 라는 1970년대말 이후 중국 이외 의 해외 여러 곳에 정착하여 유학, 이민 그리고 경제 활동을 하면서 본국과 문화, 사회, 법률, 정치 등 많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중 국인 또는 그 후손들을 일컫는다. 1979년부터 중국의 경제개방 정 책이 시작되면서 중국 정부는 국 제사회에서 보다 확고한 입지를 확보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중국인 디아스포라 정책을 시행했다. 이 민 자유화, 자비 유학, 해외 여행의 자유화 등을 통해 수많은 중국인 들이 중국에서 봇물 터지듯 쏟아 져 나와 열방으로 달려가고 있다. 현재 중국인 디아스포라의 숫자는 전세계에서 약 45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중국인 디아스포 라가 많은 곳은 미국과 캐나다, 호 주와 뉴질랜드이다. 남태평양의 섬 들에도 중국인 노동자들이 진출해 있다. 그리고 유럽과 아프리카 대 륙, 아시아에서는 두바이, 사우디 아라비아, 이스라엘 등 중동지역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한 국과 일본 등이 있다.
중국인의 선호지역, 아시아 아시아 지역에서 중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유학과 이민 지역은 싱
가포르이다. 싱가포르는 중국인이 다수인 지역이고 중국어가 통용되 기 때문이다. 현재 싱가포르에는 이미 110만 명 이상의 중국인들이 운집되어 있다. 싱가포르의 디아스포라 선교의 주요 목표는 유학을 목적으로 싱 가포르에 들어오는 유학생과 유학 후 영주권을 취득하는 이들을 향 한 선교가 될 것이다. 싱가포르 국 립대학에만도 대학생 및 석·박사 학생 3000여 명이 장학금을 받으 며 공부하고 있다. 그리고 기타 국 립대와 사립학교, 폴리테크닉(3년 제 기술 전문대학)들을 합하면 약 20만 명의 중국 유학생들이 있다. 대학생 이상의 석·박사 과정의 중 국 지식인을 향한 선교는 이미 북 미와 유럽에서 시도되고 있는 지 식인 선교의 모델을 중심으로 다 각적으로 연구되고 있다. 또한 이 들은 장래에 중국 본토 선교를 위 한 중요한 선교 자원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일본의 중국인 디아스포라 인구 는 약 50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추 산된다. 일본은 비자가 까다롭고 이민을 받아주지 않아서 일본의 중국인 디아스포라 공동체는 유학 생과 주재 상사원들이 주류를 이 루고 있다. 일본은 기독교 자체가 약세인 이유로 중국인을 향해 선 교하는 일본 교회를 찾아보기 힘 들다. 오히려 일본에 있는 한국인 선교사들이 중국인디아스포라에 관심을 가지고 사역하는 예를 종 종 볼 수 있다. 한국에 체류하는 중국인 디아스 포라는 약 80만 명 정도로 추산되 며 그 중에 유학생의 숫자는 10만 명 정도로 집계된다. 교육과학기술 부 통계를 보면 한국에 온 유학생 의 92%가 아시아 학생인데, 70% 가 중국 학생이다. 현재 각 대도시 대학마다 중국인 유학생 유치와 중국의 대학들과의 자매결연 및 협력 프로젝트가 유행처럼 번져가 고 있다.
중국인 디아스포라 선교의 전략과 과제 현재 중국 교회의 상황은 본격적 인 중국인 디아스포라 전략을 세 우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다. 중국 교회가 아직도 선교적 상황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 다. 전통 가정교회는 근본주의 신 앙을 추구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삼자교회의 신학은 정치신학으로 치우쳐 있다. 이같은 상황에 새로 운 유형의 교회가 등장하고 있다. 사람들은 이 교회를 ‘제 삼 유형의 교회(the third style church)’ 혹 은 ‘신흥 도시 가정교회(the new city family church)’ 라고 부른다.
진 후 중국의 도시 가정교회 지도 자 간 모임과 사회적 책임 논의가 빈번해지면서 목회자들은 ‘중국인 에 의한’, ‘중국인을 위한’ 교회와 목회 모델, 신학과 실천 방안을 찾 는 데 골몰하고 있다. 이들 도시의 신흥 가정교회 안 에는 해외 체류 기간 중 복음을 듣 고 예수를 영접한 후 귀국한 성도 들이 많이 있다. 이들은 유학을 마 치고 혹은 해외 지사 근무를 마치 고 선교적 비전을 가지고 중국으 로 되돌아와 단기적 혹은 장기적 으로 복음을 전하고 있다. 이들은 기본적으로 복음주의 노선을 따르 고 있으며, 이들의 전도 대상은 학 생들과 지식인층으로 대부분 도시 에서 사역이 확산되고 있다. 지금 도시마다 확산되는 가정교 회의 부흥은 중국선교에 상당히 건강한 토양과 환경이 조성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토양 속 에서 중국 내 가정교회들이 기존 의 가정교회를 대체하는 세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과거 은밀하게 드리던 예배에서 벗어나 상가건물 을 임대해 모임을 갖고 자체 홈페 이지를 운영하기도 한다. 나아가 법조인을 통해 정부의 압력에 맞 서고 있기도 하다. 그동안 중국 가정교회에서 노인 과 저학력자, 여성신도가 많다며, 이를 ‘삼다현상’이라고 불렀다. 하 지만 최근 북경, 상해, 항주, 남경,
신흥 가정교회 안에는 해외 체류 기간 중 복음을 듣고 예수를 영접한 후 귀국한 성도들이 많다. 유학, 혹은 해외 지사 근무를 마치고 선교적 비전을 가지고 중국으로 되돌아와 복음을 전하고 있다.
▶ 중국 가정교회 신학교 졸업식(출처: missionews 캡처).
현재 신흥 도시 가정교회 구성원 들은 기업가, 교수, 문인, 화가, 연 예인 등 매우 다양해졌다. 이들은 분명 가정교회의 연장선에서 생겨 났으나 신앙 노선에서 보다 유연 하고 건강한 복음주의 신앙을 추 구하고 있다. 그리고 어떤 교회는 정부에 등록을 하고 버젓이 교회 간판을 걸고 예배를 드리며 인터 넷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곳도 있 다. 특히 2008년 쓰촨(四川)성 지
성도, 광주, 온주 등지에서 새로운 엘리트형 도시교회들이 부흥하면 서 기존의 교회 인식을 대체하고 있다. 북경에만 2000여 개의 도시 교회가 생겼고, 연합기도모임이 정 기적으로 매년 두 차례, 전국 도시 교회 목회자 모임이 열릴 정도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새롭게 생기는 도시 가정교회들 은 고등교육을 받은 젊은 성도들 이 많이 들어오면서 교회의 체질
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또 정규 신학교육을 받은 사역자들은 높은 사회참여 의식을 가져 다양한 목 회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한 조 사에 따르면 북경의 46개 도시교 회 중 35세 이하 회중이 64%, 고등 교육을 받은 젊은 층이 76%에 달 했다. 이들 목회자 49명의 평균 연 령은 38세, 그 중 75%가 신학교육 을 받았다. 특히 도시교회 목회자 들은 영적, 내세적 신앙을 강조하 면서도 소외계층의 권익향상 등 사회참여에도 적극적인 특징을 갖 고 있다.
자민족 중심주의 선교 정책은 지양해야 선교적 관점에서 중국 디아스포 라 교회가 감당할 미래의 역할을 평가한 많은 연구에는 이렇듯 낙 관적인 해석이 많다. 그들의 자부 심과 포부도 크다. 동시에 우려하 는 목소리도 있다. 국가주의적 정 서나 자민족 중심주의를 경계할 것을 지적한다. 중국 디아스포라 교회는 이런 소 리에 귀를 기울이고 체계적인 선 교훈련이 요청되는 것이다. 국내 외 선교지 상황은 갈수록 사회적· 문화적·종교적으로 복잡해지고 있 다. 중국 선교사들은 자신들의 선 교유산과 다른 세계교회들의 경험 을 반영해서 선교와 종교에 대한 신학을 적절히 갖춰야 한다. 안타깝게도 현재의 중국선교와 교회에 대한 시각은 여전히 반지 성주의적 모습이 크다. 선교는 무 조건 행동하는 것이라고 이해되 고 그렇게 제시할 때가 많다. 견고 한 신학적 토대가 없는 중국의 선 교는 피상적이고 쉽게 방향을 잃 게 되어 이탈할 가능성이 높다. 그 럴 경우 자신들만의 패권적 교회 를 세우고 전파하게 된다. 세계선 교를 향한 중국의 비전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중국교회는 위험할 정도로 승리에 도취된 것처럼 보 일 때가 있다. ‘정복’, ‘기독교화’라 는 단어들이 등장하면서 기독교제 국의 모습이 궁극적 목적인 것처 럼 떠들 때가 있다. 선교의 성공을 정치경제적 힘과 무분별하게 연결 시키려는 것이다. 이처럼 아직 중국 도시 가정교회 들은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이 때 문에 이들은 한국교회와 세계교 회와의 교류를 통해 선진경험, 선 교경험 등을 힘써 배우고 싶어 한 다. 한국교회와 세계교회가 일방적 으로 갑의 위치에서 베푼다는 의 식을 버리고 중국 사역자들과 교 회를 진정한 파트너로 인정하면서 중국교회가 선교하는 교회로 거듭 날 수 있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 [GNPNEWS]
선교
4 기획Ⅰ베트남 선교 열전(7) - 베트남 전쟁 전후시기 선교 이야기
“베트콩을 사이에 두고 가족들과 헤어지다” 이 연재는 전쟁이 발발하기 직전, 베트남에 입국한 찰리, 에그롱 선 교사 부부가 전쟁의 참화 가운데 에서 복음의 통로가 된 과정과 베 트남 주민들의 상황을 담고 있다. 대하드라마처럼 펼쳐지고 있는 베 트남의 현대 선교사(史)를 이들의 회고록 ‘베트남에 사랑을 담아’(To vietnam with Love)의 내용을 요 약, 소개한다. <편집자>
병으로 인해 견고해진 관계 1962년 3월 하순 경, 건기가 거의 끝나갈 무렵이었다. 현지인 사역자 ‘밉’과 부온메투옷의 나환자 치료 소에서 돌아오는 길에 총으로 정 글의 닭을 8마리나 잡았다. 모든 것이 순조롭고 기분 좋은 하루였 다. 6마리는 밉에게 주고 2마리는 집으로 가져와 아내의 요리로 맛 있는 식사를 했다. 그날 밤 갑자기 오한이 나며 고열이 오르기 시작 했다. 말라리아 같았다. 약을 먹고 잠들었지만 호전되지 않았고, 며칠 지나지 않아 황달이 시작되었다. 간염이었다. 나의 몸은 죽을지 살지 모를 정 도로 약해져 있었다. 소식을 들은 아델 박사가 진찰 후 충분한 휴식
선교
과 시간만이 답이라고 했다. 쟈라 이 사역자들과 집사들도 찾아왔다. 그들은 ‘이 백인이 우리 곁을 영원 히 떠날 것인가’하며 수시로 찾아 와 기도해 주었고, 그 병으로 인해 우리 사이는 아주 견고해졌다. 그 들은 나의 진실함을 알아주었고 나는 그들의 위로와 기도 속에 점 차 회복되었다. 5월에는 다랏(Dalat)에서 선교 사 수련회가 있었다. 몸이 아팠지 만 모임을 놓칠 수 없었다. 미국에 서 다녔던 교회의 윌리엄 목사가 강사로 오기 때문이었다. 수련회는 우리에게 영육간의 회복을 주었다. 전쟁이 치열해지고 베트콩들에 의 해 자주 도로가 봉쇄되는 위험한 시기였지만 동료 게일과 나는 자 원하여 윌리엄 목사를 사이공까지 배웅하는 역할을 맡았다.
베트콩들의 매복 우리 가족과 게일의 아내 이렌느 는 부온메투옷으로, 우리는 사이공 으로 각각 출발했다. 도로를 내려 오는 길에 언덕 위에 베트콩들이 기관총을 설치해 놨다는 소식을 들었다. 망설이고 있을 때 한 트럭 이 사이공으로 가겠다며 막무가내
로 차를 몰고 올라갔다. 우리도 뒤 를 따라 가기로 작정했다. 살벌한 현실과 달리 풍경은 아름 다웠다. 왼쪽은 푸른 남지나 해(海) 였고, 길가에는 야자수들이 창창하 게 드리워져 있었다. 그러나 여기 서 만약 총에 맞아 죽거나 병원 신 세를 져야 한다면…. 죽기에는 정 말 끔찍한 곳이었다. 운전대를 잡 은 게일은 앞 트럭과 함께 표적 이 되지 않기 위해 멀리 간격을 두 고 달렸다. 우리 차로는 총알을 막 기에 역부족이었다. 고개를 넘어 설 때 마다 기관총 세례를 받지 않 고 지나면 그제야 크게 한숨을 쉬 었다. “하나님 우리를 보호하옵소 서. 이 곤경에서 벗어나게 해주소 서.” 산 정상에 이르자 우리는 모두
숨을 죽였다. 그 지점이 베트콩이 매복할만한 최적의 장소였기 때 문이다. “오늘이 죽기에 최적의 날 인가? 아니지. 아직 죽을 수 없다.” 정상을 지나 고개를 넘어 전속력 으로 달렸다. 먼저 간 트럭은 보이 지 않았다. 조금 더 가자 멀리 논두 렁에 처박혀 불타는 차 한 대가 보 였다. 그러나 우리 앞에 지나간 차 는 아니었다.
발만 동동 구르며 기도할 뿐 윌리엄 목사님을 사이공 공항에 서 귀국시킨 후 우리는 부온메투 옷을 향해 차를 돌렸다. 늦은 시간 에야 핼쑥해진 모습으로 집에 도 착했다. “베트콩이 치료소로 가는 길을 봉쇄했어요.” 거기에는 우리
가족과 선교부 모든 자원이 있었 다. 아내는 임신 5개월째였다. 게 일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했으 나 답을 찾지 못했다. 그날은 1962년 5월 26일이었다. 큰 길 끝에 베트콩들이 크고 육중 한 나무를 잘라 바리케이드를 해 놓았다. 풀 돗자리에 숯으로 쓴 큰 글씨가 보였다. “‘위험-지뢰’ 이 길을 뚫는 자는 디엠정권의 하수 인으로 알고 나중에 목이 잘릴 것 이다.” 베트콩들은 도로에 지뢰를 설치 해 놓고 얇은 철선으로 뇌관을 연 결해 폭발하게 만들어 두었을 것 이었다. 건너편에 있는 가족을 염 려했지만 아무 것도 할 수 없이 발 만 동동 구르며 기도할 뿐이었다. 우리는 우선 군부대를 찾아가 가 족들을 위해 내일 그 곳을 넘어가 겠다고 했다. 그들은 상대도 해주 지 않았다. 도움을 줄 만한 곳은 어 디에도 없었다. 아직 완전히 치유 되지 않은 간염과 수면부족으로 피로를 느꼈지만 집에 가서도 기 도하는 것 밖에 다른 방법이 없었 다. “주여 그들을 지켜 주시옵소 서.” [GNPNEWS]
통신
“기도의 자리에서 영혼들의 변화가 일어났다” 전쟁, 테러, 기근, 질병, 명목주의, 기독교인들의 박해와 순교소식이 거의 매일 들려오는 중서부 아프리 카. 이 척박해 보이는 땅을 복음과 기도로 섬기라고 주님은 나를 3년 전 아프리카 지부로 불러주셨다. 아프리카 대부분의 나라들은 당면 한 현실적인 문제들을 급히 해결 해 주어야 할 것 같은 긴박성이 느 껴진다. 그러나 아무리 쏟아 부어 도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것 같 은 상대적인 박탈감이 밀려오는 것 도 사실이다. 그러나 지금 곳곳에서 아프리카 영혼들을 향한 목마름으로 기도하 는 분들을 이곳저곳에서 만나게 하 신다. 그중 한 곳이 서아프리카의 카메룬이다. 카메룬은 인구의 54% 가 기독교인이지만 이 땅의 기독교 는 자유주의와 명목주의에 물들어 있어 유명무실하다. 아웃리치 팀을 이뤄 이틀 동안 비행기를 타고 두 알라 공항에 도착했다. 입국수속 을 밟는 내내 경비가 삼엄하더니 버스를 타고 가다가도 멈춰서 여권 검사를 받았다. 카메룬은 현재 정 부군의 보코하람 소탕작전으로 보 복테러가 많이 일어나고 있기 때 문이었다.
팀과 함께 두알라 도파시교회를 방문했다. 카메룬 현지인을 비롯해 차드와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박해를 피해 모인 성도들로 구성되 어 있었다. 심령이 가난한 사람들
이었다. 일주일 동안 열방을 위해 기도하는 느헤미야52기도 모임이 예정되어 있었다. 3일 동안 현지인 들과 하나가 되어 말씀 앞에 깨어 지며 회개하고, 또 복음의 영광에
사로잡혀 한 성령 안에서 마음껏 주님께 나아갈 수 있었다. 언어가 통하지 않아도 기도하는 것은 그리 문제되지 않았다. 통역이 없을 때는 현지인들이 시간마다 기도를 인도 했고 임산부, 젖먹이 어린아이와 함 께 말씀 앞에 서는 엄마들, 나이가 지긋한 성도들까지 3일 내내 빠지 지 않고 기도하려는 성도들의 모습 은 뭉클함과 감격 자체였다.
현지 신학생, “하나님의 사람이 되겠습니다”
▶ 카메룬 복음신학대학교에서 느헤미야52기도를 마치고 복음기도동맹 선언문을 낭독 하는 모습(위)과 기도자들이 함께 기념 촬영하는 모습
3일 내내 들불이 번지듯 이 기도 의 불길은 카메룬의 수도 야운데 복음신학대학교로 옮겨갔다. 우리 가 들어간 때는 학생들이 기말시험 을 앞둔 시점이었지만 학장님은 3 일 동안 학교 수업을 내려놓고 느 헤미야52기도를 학생들과 함께 하 기로 결정했다. 그곳에도 인근 아 프리카 여러 나라에서 온 지체들 이 있었다. 무엇보다 그 땅을 복음 으로 섬길 지도자들과 기도를 한다 는 것은 큰 의미가 있었다. 처음에 냉랭한 분위기에 조금 걱정이 되기 도 했으나 기도가 진행되면서 주님 이 각 심령 안에서 일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한 공간에서 각각 불어,
영어, 한국어그룹이 함께 기도했다. 비록 언어는 달랐지만 기도는 제한 받지 않았다. 기도의 자리에서 영혼들의 변화가 일어났다. 신학교의 학생회장은 “나 는 성공한 목회자가 되고 싶었습니 다. 그러나 이제는 큰 사람이 되는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사람이 되 겠습니다.”라고 고백했다. 많은 학생 들이 자신의 유익을 구하던 자리에 서 하나님 나라를 구하며 주님 오 실 길을 예비하겠다고 결단했다. 이 일이 있기까지 현장선교사들 의 순종이 얼마나 많은 이들을 복 음으로 회복하는 통로가 되는지 보게 되었다. 그동안 중서부 아프 리카 땅을 품으며 “하나님 언제 입니까? 언제 아골 골짜기와 같 은 아프리카 땅이 소망의 문이 되 겠습니까?” 하지만 주님은 척박 함 속에서 성도들의 기도로 일하 고 계셨다. 거친 광야와 같은 카 메룬 땅에서 소망의 꽃이 피어나 고 있다. 카메룬 뿐만 아니라 모 든 열방이 주님을 볼 때까지 더 욱 기도의 자리에 나를 드리기로 결정한다. 마라나타! [GNPNEWS] 박희영 선교사
인터뷰 나눔&나눔
5
삶의 나눔으로 되새겨 보는 하나님의 은혜
“복음과 기도로 교회의 진정한 부흥을 꿈꾼다” 복음과 기도로만 달려가는 임치운 목사 대전 갈마동에 위치한 작고 아담한 예배당에 들어서자 강대상 뒤로 보이는 복음, 기도가 새겨진 플래카 드가 눈에 띄었다. 임치운 목사(반석중앙교회)는 주님이 교회에 세워주신 교회의 두 기둥이라고 설명했 다. 그의 말마따나 교회는 전교인 세 명으로 전도와 기도로 쉬는 날 없이 바쁘게, 그리고 역동적인 예배 로 돌아가고 있었다. <편집자> - 전교인이 세 명으로 어떻게 바 쁜 나날들을 보내고 계신지 궁금 한데요? “매일 새벽기도와 열방을 위한 24·365기도가 진행돼요. 화요일에 는 열방을 위한 중보기도모임, 수 요일에는 말씀기도, 금요예배, 토 요일에는 성경이 쓰여진 언어인 히브리어공부, 그 밖에도 복음스터 디와 성경공부모임, 평생신학독서 모임을 하고 있어요. 이렇게 하면 일주일이 금방 가요.” 반석중앙교회는 한때 꽤 많은 성 도들이 모였다. 하지만 사역자들이 짧은 기간 시무하다가 거쳐가는 곳으로 여겨지면서 교인들도 이 교회를 떠났다. 그리고 한동안 교 인 없는 교회로 전락하고 말았다. 그런 곳으로 임 목사는 지난해 주 님의 부르심을 받고 오직 복음과 기도가 목적이 되어 부르심의 상 을 좇아 달려가고 있었다. - 어떻게 이곳에 개척을 하게 되 셨나요? “제가 복음사관학교라는 공동체 훈련을 마치고 함께 훈련받았던 지 체들과 복음투어라는 이름으로 전 도여행을 다녔어요. 마치 바울이 전도여행을 다니며 복음을 전하 고 교회들을 문안했던 것처럼 1, 2 차로 나눠서 전도여행을 다녔죠. 2 차 여행지 중에 한 곳이 바로 대전 이었어요. 이곳에서 주로 개척교 회 목사님들과 교제하며 복음을 나 눴어요. 그리고 주님께서 이분들을 어떻게 먹이시고 필요를 채우시는 지 듣게 됐는데 살아계신 하나님께 대한 찬양이 나오면서 너무 기뻤어 요. 그런데 대전을 떠나기 전날 밤 주님이 저에게 한 가지 질문을 던 지셨어요. ‘이런 개척교회에서, 성 도 한 명 없어도 나 하나면 충분하 겠니?’ 이 물음 앞에서 덜컥 겁을 내는 저를 발견했어요.”
나는 주님으로 충분한가? - 어떤 부분이 두려웠나요?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아내와 자 녀였어요. 저 혼자면 어떻게든 해 보겠지만 아이를 양육하는 아버 지의 입장에서 생각하니 현실적 인 문제가 실제적으로 다가왔어요. 먹고 사는 문제 앞에 서니 주님이 면 충분하다는 대답을 선뜻 못하 겠더라고요. 주님이 제가 두려워하
고 있던 영역을 드러내신 거죠. 그 동안 사람들이 부목사로 부임하면 어떻겠냐고 질문했는데 주님을 신 뢰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부임한다 는 것은 제 양심으로도 불가능한 일이었어요. 재정의 영역에서 자유 롭지 못하면서 안정된 재정의 공 급을 받으며 주님이면 충분하다고 말하는 것은 적어도 저에게는 거 짓말이니까요. 그때 마침 대전에 있는 이 교회를 소개 받았어요. 주 님이 하신 질문 앞에 다시 서게 됐 죠. 우리가 여기 있으면 주님이 기 뻐하실까? 이 질문에 아내와 제가 주님이 기뻐하시겠다는 결론을 내 렸어요. 일단 목회를 해야 한다는 것보다 우리가 주님을 실제적으로 더 누리는 시간이 되겠다는 기대 감으로 걸음을 옮기게 됐어요.” - 개척하고 난 이후의 삶을 나눠 주세요. “사실 이전에도 주님이면 충분 하다는 말이 저에게 사실이었는데 이 고백이 더욱 깊어지게 하셨어 요. 그동안 저는 제 필요에 의해서 주님을 제 쪽으로 끌어당기려고 했어요. 그래서 필요한 것이 있으 면 주님을 더욱 구하게 됐고 모든 것이 채워지면 자연스럽게 주님을 덜 찾는 일이 반복됐어요. 그런 저 에게 주님이 교회를 시작하며 복 음과 기도가 교회의 기둥이라 말 씀하셨어요. ‘복음과 기도에 매진 하면 나머지는 내가 다 알아서 한 다. 어차피 네가 신경 쓴다고 될 일 도 아니고 너는 이것만 해. 나머지 는 내가 알아서 할테니.’ 주님이 하 시겠다는 말씀에 염려가 많았던 제가 드디어 순종의 걸음을 내디 뎠죠. 그렇게 해서 시작하게 된 것 이 한 선교단체의 대전지부와 연 합해서 진행한 화요중보기도와 수 요 말씀기도였어요.” - 말씀기도는 어떤 기도 시간이죠? “화요중보기도는 열방에서 일어 나는 긴급한 기도제목으로 함께 기 도하는 모임이고, 말씀기도는 말씀 을 붙들고 열방을 통치하시고 말씀 대로 이루어주시도록 기도하는 모 임이에요. 무작정 순종하고 보니 이런 시간을 가지면서 어느새 주 님이 정말 우리 교회를 책임지시 는 것을 보게 됐어요. 교회 성도라 고 해봤자 저와 아내, 청년 한 명이 전부인데 사실 어디에도 소망을 둘
곳이 없었죠. 그렇다고 부모님이나 다른 분들의 도움을 받을 수는 더 더욱 없었어요. 정말 주님이 하시 는 것을 보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해가 바뀌고 우리 교회를 후원하 겠다는 교회와 단체들이 생겼어요. 우리가 요청한 것도 아닌데 말이 에요. 이것은 저에게는 일종의 사 건이었어요. 하나님 나라를 구하면 이 모든 것을 더하시겠다는 주님의 말씀을 체험하지 않으면 결코 알 수 없으니까 주님이 은혜로 말씀이 실제가 되는 시간을 허락해주신 것 같아요. 그 시간을 겪으며 한 가지 결단한 것이 있어요. - 궁금해지네요. 어떤 결단인가요? “웨슬리 목사님이 이렇게 사셨다 고 해요. 자신이 평생 순회 전도자 로 살면서 자신이 필요한 이상의 재정은 모두 흘려보냈다는군요. 이 렇게 살면 재정 영역에서 자유로 울 수 있겠다고 생각해 우리도 필 요 이상의 재정은 모두 흘려보내 기로 결정했어요. 그래서 개척한지 6개월 만에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선교단체와 기독출판사를 후원할 수 있게 됐어요.”
순종의 걸음, 개척교회 - 주님이 정말 약속을 이루어주셨 군요. “네. 기도하면 주님이 일하신다 는 믿음이 생기면서 더욱 기도하 고 싶은 영역이 생겼어요. 그것은 대전지역 교회들의 부흥이에요. 외 형적인 부흥이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가 교회다워지는 부흥을 꿈꾸며 기도하고 있어요.” - 진정한 부흥이 과연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우리 내면의 변화라고 생각해 요. 진정한 부흥은 내면의 변화에 서 출발해요. 저도 사실 복음을 만 나기 전에는 복음에 대해 무지한 목사였거든요. 제가 군인교회에 서 담임으로 사역할 때 기쁜 소식 을 전해야 하는데 교회에 오면 햄 버거 준다는 말밖엔 할 수가 없었 어요. 설교를 하면서도 모든 설교 내용이 실제냐는 질문 앞에 제 마 음이 부딪쳤고요. 급기야는 영혼을 가지고 장사를 하는 것 같은 두려 움이 몰려오면서 이럴 바에 차라 리 정직하게 다른 일을 하면서 살 까 고민하기도 했어요. 이런 괴로
움에 술과 음란에 빠져 공허함을 달래는 시간을 보내다 지금의 아 내를 통해 복음학교라는 곳에 가 게 됐어요. 그곳에서 제 영혼이 진 정 복음을 만나게 됐죠.” - 목사님이신데 너무 겸손의 표현 아니신가요? “아니에요. 제가 그전에도 복음을 알았지만 그 복음이 삶에 실제가 되지 않는 것 때문에 많은 고민이 있었어요. 복음의 메시지를 들어도 ‘다 알겠는데 안살아진다.’는 탄식 이 있었어요. 그런데 복음학교를 통 해 처음으로 주님이 십자가에서 다 이루셨다는 말씀이 저에게 실제가 되는 경험을 했어요. 이것을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 말로 하 긴 어렵지만 대신 제 삶이 충분한 답변이 되리라고 믿어요. 설교의 내 용이며 저의 말과 행동들이 이전과 는 완전히 바뀌었어요. 오죽하면 가 족들이 ‘저 완악한 임치운을 변화시 킨 복음이 무엇인가?’라며 복음학 교를 가게 됐거든요. 누구보다 저를 가장 잘 아는 사람들이 가족이잖아 요. 저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가 복 음 앞에 선 후 각자에게 실제가 된 복음을 나누면서 주님이 그토록 원 하셨던 죄에 대한 자유를 가족 모 두가 누리게 되었죠. 그날 저는 놀 라운 복음의 능력을 경험하게 됐어 요. 이것은 경험하지 않으면 잘 이 해하기 힘든 부분인 것 같아요.” - 그 복음의 능력이 어떤 것인지 설명해주시겠어요? “이것은 다른 것보다도 제가 경 험했던 얘기를 해야 할 것 같네요. 제가 복음 앞에 서면서 주님이 비 춰주셨던 영역이 있었어요. 제가 감리교 진급시험을 보면서 성경암 송을 컨닝한 사건이었어요. 물론 그 일에 대해 회개도 했죠. 그러나 스스럼없이 정직하게 살아야 한다 고 설교하는 제 모습이 떠오르면 서 주님이 이 부분에 대해 확실한 대가지불을 원하신다고 생각했죠. 그래서 복음학교를 마치고 사역하 던 군인교회에 나에게 실제가 된 복음을 정직하게 나눴어요. 필요하 다면 연회에 알리고 교회 위원들 에게도 치리해달라고 부탁드렸죠. 감리교에서도, 교회에서도 그만두 라고 하면 사임해야겠다고 생각했 어요. 그런데 오히려 예전의 저의 모습을 기억하면서 더욱 목회에
전념하라고 격려해 주셨어요. 송구 했지만 주님이 주신 기회로 여기 고 더 이상 주 앞에서 부끄러움이 없도록 복음의 가치만으로 목회에 전심으로 임했던 것 같아요. 그럴 수록 복음의 영광은 날로 깊이를 더해갔어요.”
진정한 부흥은 내면의 변화 - 그 말이 무슨 의미죠? “주님이 저를 복음 앞에 세우시 는 일은 끊임이 없더라고요. 복음 의 가치만을 붙들고 살아가니 정 말 거침이 없었어요. 이렇게 달려 왔으니까 주님 앞에 부끄러울 것 이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복 음사관학교 훈련을 받으면서 제 가 얼마나 소망 없는 존재인지 보 게 해주셨어요. 훈련에서 제시하는 가이드를 치밀하고도 주도면밀하 게 어기는 사건이 발생했죠. 그 이 후 그 전까지 주님과 누렸던 친밀 함이 한순간에 사라진 것 같은 두 려움이 밀려왔어요. 마치 아담이 하나님께 범죄하고 두려워서 숨 은 것처럼 저도 학교측 관계자들 을 계속 피하게 됐죠. 사탄도 기회 를 놓치지 않고 ‘믿음으로 산다더 니 꼴좋다.’ 참소에 나선 것 같았어 요. 이런 존재적 죄인의 실상을 결 국 고백하게 되면서 그동안 잘 살 아 왔다고 하던 제가 완전히 무너 지는 시간이었어요. 이것을 가지고 주님은 또 다른 영역을 다루시기 시작했어요.” - 정말 주님의 일하심이 끊임이 없군요. “이전까지 제가 생각한 믿음은 주님께 은혜로 받은 것이지만 제 의지로 발휘되는 것이라고 생각했 어요. 그렇게 말하고 나니 어느 순 간 제 의지에 무게가 더 실리게 됐 어요. 복음을 만나고 예전의 모습 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진짜 복음을 만났다면 저렇게 넘 어져 있을 수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들의 의지에 문제가 있다고 생 각했죠. 적어도 저는 복음으로 달 려가고 있었으니까요. 그러나 그 것이 저의 의가 되어버렸다는 것 을 무너진 자리에서 깨닫게 됐어 요. 믿음은 나의 의지가 아니라 전 적인 하나님의 은혜에 달려있다는 것을 이 절망의 자리에서 톡톡히 <6면에 계속> 깨닫게 된 거죠.”
컬럼
6 복음이면 충분합니다Ⅰ예루살렘 곧 시온에서 만나자! (4·끝)
여호와께서 쉬지 못하시게 하자! 은혜 받은 것도 사실이고, 주님을 따라가고 싶은 것도 사실인데 내 게서는 선한 것이 날 수 없는, 허망 하고 기가 막힌 자신의 실존을 볼 때 어떠한가. 다윗은 말년에 아라 우나의 타작마당에서 엎드려 자신 의 실존을 보았다. 그가 무엇을 기 도했겠는가? “나를 보지 말고 양의 피를 보소서.” 솔로몬이 성전을 지어 봉헌하 던 날,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에 가 득 임했다. “솔로몬이 기도를 마치 매 불이 하늘에서부터 내려와서 그 번제물과 제물들을 사르고 여호와 의 영광이 그 성전에 가득하니 여 호와의 영광이 여호와의 전에 가 득하므로 제사장들이 여호와의 전 으로 능히 들어가지 못하였고”(대 하 7:1~2) 역사상 가장 영광스러운 날, 주님이 약속하셨다! “이제 이곳 에서 하는 기도에 내가 눈을 들고 귀를 기울이리니 이는 내가 이미
이 성전을 택하고 거룩하게 하여 내 이름을 여기에 영원히 있게 하 였음이라 내 눈과 내 마음이 항상 여기에 있으리라”(대하 7:15~16) 다윗의 왕위도 끊어지고, 아름다 운 성전도 바벨론에 의해 무너져 역사 속으로 완전히 사라졌다. 가 시적인 모형과 상징은 사라졌지만, 주님의 약속은 변하지 않았다! 오 직 혈통과 건물 성전을 자랑하던 육적인 이스라엘은 알아들을 수 없을 때 예수께서 친히 오셔서 말 씀하셨다.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 흘 만에 일으키리라”(요 2:19) 당 신이 성전인 것을 말씀하셨다. “내가 나의 왕을 내 거룩한 산 시 온에 세웠다 하시리로다 내가 여 호와의 명령을 전하노라 여호와께 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 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도다”(시편 2:6~7) 성전이 무너진 바로 그 자 리, 시온에서 주님은 성전 된 당신
의 육체를 깨뜨리셨다. 아브라함과 다윗에게 베푸신 은혜 위에 십자 가 구속이 이뤄지고, 성령이 내주 하시어 이제 믿는 자들을 성전 삼 으셨다. 광야를 거쳐 헤브론과 시온으로 다윗을 이끄셨던 것처럼, 버림받아 황무지 같았던 우리의 의가 횃불 같이 나타나도록 잠잠하지 않으시 고 쉬지 않으신다. 다윗을 위하여 집을 세우시겠다고 약속하셨던 것 처럼 우리의 심령을 성전 삼으시 고 영광으로 임재 해 계신다. 해산의 수고를 통해 낳으신 하나 님 나라의 비밀인 교회는 하나님 의 왕관이요, 최고의 영광이 될 것 이다. 그럴만한 값이 이미 지불되 었다. 예수 그리스도의 핏 값이다. “너를 헵시바라 하며, 네 땅을 쁄라 라 하리라. 여호와께서 너를 기뻐 하실 것이며 네 땅이 결혼한 것처 럼 되리라. 네 하나님이 너를 기뻐
다림줄 (9)Ⅰ유신진화론 vs. 창조론 (5)
‘사실(fact)’이라는 단어가 있 다. 한 마디로 변명의 여지가 없 음을 말한다. 예를 들면 과학자들 의 연구 대상인 별, 지층, 화석, 생 물, DNA 등이 존재한다는 것은 사 실이다. 이런 연구 대상을 데이터 (data)라고 부른다. 그러나 이 데 이터들은 자신이 언제, 어떤 과정 을 통해 지금의 자리에서 현재 모 습을 갖추었는지 말을 하지 않는 다. 이들이 말을 하지 않기 때문 에 과학자들은 이들을 보며 ‘해석 (interpretation)’하게 된다.
과학자, 데이터를 해석하는 자 그러므로 말을 하고 있지 않는 데이터를 보며 해석해야 하는 것 은 창조과학자나 진화과학자에게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과학자들 이 어떤 화석을 하나 발견했다고 하자. 이 화석은 데이터이다. 이 데 이터를 가지고 진화과학자들은 수 억 년 전 진화의 과정에 있던 생물
로 해석한다. 한편 창조과학자는 성경에 나오는 격변적 심판의 결 과로 해석한다. 이와 같은 현실 때 문에 기원이나 과거 역사에 대한 정리는 데이터와 해석의 차이가 모호할 경우 정리하는 자신도 헷 갈릴뿐만 아니라 독자들에게도 혼 돈을 야기시킨다. 그러나 대부분의 교과서나 과학잡지를 보면 그것이 데이터인지 해석인지 거의 구분 없이 나열되어있는 것이 현실이다. 가장 대표적인 잘못된 용어사용은 과학이라는 단어와 관련된 서술 속에서 일어난다. 저자는 “진화론 =과학”이라는 전제 하에서 자신의 생각을 전개한다. 즉 “진화론”이라 는 단어가 사용되어야 할 문장에 서 저자는 계속 “과학”이라는 단어 를 사용한다. 과학은 진화론보다 는 훨씬 포괄적인 단어다. 과학이 란 단어를 쓸 때는 어떤 지식체계 도 될 수 있고, 방법론적인 과정이 될 수도 있다. 반면에 진화론이란 앞에서 설명했듯이 데이터에 대한 해석일 뿐이다. “크리스천이 과학에 대해 갖고 있는 오해를 풀고 과학을 거부하 기 보다는 수용해서 하나님의 창 조를 이해하는 것이 첫 번째 목적 이다.”(p.11) 책 전체를 보면 저자 가 사용하고 있는 이 “과학”이라는 단어는 “진화론”을 의미하는 것이 다. 실제로 저자는 책 전반에 걸쳐 과학이 아니라 진화론을 수용하자 고 주장하고 있다. 우리는 진화론
하시리라”(사 62:4~5) 성전을 짓 고자 했던 다윗의 열망보다 우리 를 향한 하나님의 열정이 더 컸다. 이제 주님은 당신이 꿈꾸셨던 교 회를 구원해내시기 위해 속히 오실 것이다. 130년 전 극동의 잊혀진 땅 에 피 묻은 복음을 전해주신 하나님 의 은혜가 없었다면 우리는 이 자리 에 있을 수 없었다. 잠잠할 수 없다. 우리와 같이 잃어버린 영혼들을 위 해 여호와께서 쉬지 못하시게 하자. “내가 곧 그들을 나의 성산으로 인 도하여 기도하는 내 집에서 그들을 기쁘게 할 것이며 그들의 번제와 희 생을 나의 제단에서 기꺼이 받게 되
<5면에 이어>
진화론은“진화됐다는 가정을 주장한 이론”일뿐 최근 진화론을 수용하며 그 관점에 서 성경 해석을 시도하는 유신진화 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이같은 유 신진화론적 시각에서 집필된 우종 학 교수(서울대 물리천문학부)의 ‘무신론 기자, 크리스천 과학자에 게 따지다’(이하 무크따, IVP刊)에 대해 창조과학 전문가인 이재만 교 수(창조과학선교회)가 반론을 제 기했다. 본지는 이재만 교수의 글 을 요약, 연재한다. <편집자>
▶ 시온산 전경
이 과학이라는 이름으로 제시될 때 마치 그것이 객관적 사실이라 는 지위를 확보한 것처럼 착각하 게 하는 것을 분별할 필요가 있다. 통상적으로 과학이라고 하면 독자 들의 머릿속에는 교과서에서 배우 던 ‘중력의 법칙’, ‘보일의 법칙’, ‘유 전 법칙’과 같은 것들이 떠오를 것 이기 때문이다.
진화론은 데이터의 해석일뿐 “생물의 변화과정을 연구하는 진화 이론 자체는 무신론 혹은 유 신론이 아니라 그저 과학이란 말 이다. 무신론이나 유신론은 과학 에 대한 해석이라고 할 수 있다.” (p.37) 이 문장만 보면 진화론이 생 물의 변화과정을 연구하는 과학이 라 말하지만, 저자는 진화 과정을 인정하는 것을 과학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앞에서 말했듯이 어 떤 사람도 진화되는 현장에 있지 않았기 때문에 진화론은 하나의 해석이다. 이와 같이 용어의 오용을 알고 보 면 이 책에서 진화론과 과학에 대 한 그릇된 용어 사용을 어렵지 않 게 발견할 수 있다. 특히 책의 소제 목에서 과학이라는 단어를 계속 반 복적으로 사용했지만 책 내용을 읽 어보면 모든 과학이란 단어를 진 화론으로 바꾸면 더 정확한 제목 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계속> [GNPNEWS]
리니 이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이 될 것임이라”(사 56:7) 예수 그리스도의 핏 값으로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 된 우리의 기 도를 절대 외면하실 수 없다. 예수 그리스도가 생명 전부가 되어 주셨 으니 우리를 왕 같은 제사장이라 부 르신다. 우리를 보실 때 모리아 산 의 반석, 아라우나의 타작마당, 갈 보리 언덕을 생각하시는 하나님 아 버지는 잠잠하실 수 없다. “예루살 렘, 곧 시온에서 만나자!”고 초청하 신다. 하나님께 응답하자!(2015.4 메시지 요약) <끝> [GNPNEWS] 김용의 선교사 (순회선교단)
I n t e r v i e w
기도는 주님의 다루심을 누리는 시간 “저의 과오를 선으로 이끄신 주 님께 감사해요.” - 이제는 정말 복음만으로 달 려가시겠네요. 앞으로의 계획 을 나눠주세요. “대전엔 저희가 어떤 연고도 없어서 처음에 이곳에 올 때는 별 기대가 없었어요. 단순히 믿 음으로만 살고 싶은 마음뿐이었 는데 기도하면서 이 지역과 교 회에 대한 마음을 주님이 부어 주셨어요. 화요중보기도를 하면 서 대전이 양성평등조례가 가장 먼저 통과된 지역이라는 사실 을 알게 됐어요. 그리고 구원파 같은 이단의 교세도 상당하구 요. 주님이 이 지역을 위해 기도 하기 원하신다는 마음을 주셔서 전도하며 기도하게 됐어요. 앞 으로도 계속 교회들과 목사님들 과 연합해서 기도하고 싶어요.” - 현재 연합해서 진행되는 기도 모임이 있나요? “현재로서는 선교단체와 연합 된 모임만 있어요. 그러나 가장 하고 싶은 건 교회들과 연합된 기도에요. 목사님들께 기도하자 고 하면 다 동의는 하시지만 발 걸음을 떼기는 어려운 것 같아 요. 사실 기도는 다른 방법들에 비하면 실용적이지가 않잖아요. 목사님들도 ‘그래서 무슨 효과 가 있었어?’라고 물어보세요. 눈 에 보이는 결과가 없으니 효과 가 없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죠. 사실 기도시간은 주님이 나를
다루시는 것을 누리는 시간이잖 아요. 이런 가장 큰 효과를 대부 분 모르세요. 그렇다고 포기하 진 않아요. 계속 기도하고 권하 는 것이 우리의 몫이라고 생각 하거든요.” - 마지막으로 기도제목을 나눠 주세요. “저희가 이곳에 와서 한 선교 사님을 만나 교제하면서 나눴 던 말이 저희의 갈 길을 열어 보이는 계기가 됐어요. ‘누구보 다 영혼의 굶주림을 아시는 분 은 주님이다. 주님은 그 영혼을 보내고 싶은 교회를 찾고 계신 다. 그러니까 목사님과 사모님 이 주님 앞에 서 계시기만 하면 그런 영혼들을 주님이 보내실 것이다.’ 이 말에 너무 동의하게 되면서 진정한 부흥을 위해 주 님이 하실 수 있도록 오직 주님 만 바라보고 달리기로 했어요. 그래서 주님 외엔 소망 둘 곳 없는 곳으로 더욱 이끄시도록 기도해주세요.” [GNPNEWS] Y.K.
기도
7
믿음의 삶
“치열하지만 주님과 함께한 단물과 같은 시간을 보내다” 1년 전, 주님은 하나님이 전부가 되는 6개월의 공동체 훈련으로 나 를 불러주셨다. 하지만 지원한 훈 련에 똑 떨어졌다. 주님의 부르심 에 한 걸음씩 따라갔는데 막상 이 훈련에 떨어지고 나니 무척 당황 스러웠다. 마치 주님이 길을 막아 놓으신 것처럼 느껴졌다. 그렇게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을 때 한 선교단체협의체에서 함께 섬 기자며 나를 불러주셨다. 더 혼란 스러웠다. 할 수 있는 것이 기도밖 에 없었다. 곧바로 주님께 나아갔 다. 출애굽기 15장, 마라의 쓴 물 사건을 내게 보여주셨다. ‘왜 주님 은 마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 도하셨을까? 왜 원망하던 백성들 에게 책망하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규례에 대해 설명하셨을까?’ 쓴 물 앞에 서있는 이스라엘 백성과 나 의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 어 렵지 않게 그 해답을 성령님이 알 게 하셨다. 이미 하나님은 쓴물을 단물로 바꾸실 수 있는 전지전능한 분이셨다. 그리고 우리를 위해 세 우신 완전한 법도와 율례는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의 공로로 임마누
엘 하셔서 나를 완전한 당신의 아 들로 삼아주시려 하신 은혜였다.
그리스도만 남는게 하신 은혜 쓴 물로 내몰린 상황은 이제 더 이상 나와 상관없었다.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이심을 더욱 알게 되
집에 다녀온 내게 어땠는지 물으 셨다. 그 후 종종 특별한 이슈가 있 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처음에는 잘 교제가 되는듯하다 어느 순간 부터 자신의 이야기는 하지 않고 묻기만 하는 선교사님께 내가 믿 음으로 잘 했는지 감시받고 평가
의 마음이 어느 정도 이해되었다. 그 다음날 아침, 묵상 중 고린도 전서 1장 9절 말씀으로 처음 이 자 리에 불러주셨음이 생각났다. ‘너, 여기 누구와 교제하러 왔니?’ 물으 시는 주님 앞에 할 말이 없었다. ‘예수님과 교제하러 왔어요.’
“
크고 작은 소통의 어려움을 믿음으로 받지 못하는 내가 문제였다. ‘진정으로 내게도 오직 예수 그리스도면 충분한가?’ 라는 질문 앞에 반복해서 섰다.
” 고, 예수 그리스도로만 내 안에 남 는다면 말이다. 그렇게 해서 나는 그 은혜의 부르심에 응답하게 되 었다. 복음과 기도로 섬기는 시간 은 진짜 치열하지만 주님과 함께 하는 단물과 같은 시간이었다. 한 번은 나의 리더십 선교사님이
받는 것 같이 느껴졌다. 그래서 선 교사님께 말씀을 드렸다. “선교사 님, 교제가 뭔지 잘 모르겠어요. 제 이야기만 들으시고, 선교사님의 이 야기를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것 같아요.” 그러자 선교사님은 당신 의 이야기를 들려주셨고, 나는 그
‘다시 복음 앞에, 오직 예수그리 스도’라는 주제와 ‘선교완성’을 위 하여 복음과 기도로 달려가는 귀 한 선교단체들을 보았다. 한 목표 이기는 하지만 크고 작은 소통의 문제로 하나 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렸다. 그런데 가장 큰 문제는 이
상황들을 믿음으로 받지 못하는 나였다. ‘왜 오직 예수 그리스도냐! 진정으로 네게도 오직 예수 그리 스도냐?’라는 질문 앞에 나는 반복 해서 섰다. 오해하고, 실수하고, 교 만하고 어리석은 나를 내 스스로 가 도저히 용납할 수 없었다. 그런 나에게 주님은 십자가로 아들의 생명을 주시며 완전히 당신과 연 합하게 하셨다. 그리고 온 마음으 로 순종하게 하셨다. 이 시간을 통 과하며 지체와 교회와 단체가 예 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연합할 수 있는 것을 배우게 되었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한 증인이 내 게 말했다. “내 안에 오직 예수 그 리스도만 남으면 된다.” 나도 그 말 을 생명으로 받게 되었다. 약 1년 간의 시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만 남는 시간이었다. 또한 앞으로 도 이 고백 앞에 서게 될 것이다. 주님 오시는 그 날까지 주님과 함 께 행진하게 될 것을 소망하며 열 방의 모든 교회 안에도 이 일을 이 루실 주님을 기대한다. [GNPNEWS] 최선준 형제 (전 복음기도사무국 간사)
부흥을 위하여
복음을 가지고 다시 북한으로 들어가다 이 코너는 한반도의 부흥을 소망 하며 함께 기도할 수 있도록 다양 한 이슈나 사건을 소개하고 있다. 이 내용은 “북한 지하교회 순교사, 이반석, 2015(문광서원)”에서 발췌 한 것이다. <편집자> 중국으로 건너온 탈북인들은 여 러 기독교 단체와 개인을 통해 식 량과 생필품들을 지원받을 뿐 아 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알게 되어 그들의 구원자로 믿게 되었다. 예 수님과의 관계가 깊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편안한 삶을 바라며 중 국에 머물러 있기보다는 음식과 옷, 성경책을 가지고 성령님의 인 도하심으로 북한으로 돌아갔다. 김OO의 남편은 중국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후 성경 훈련
과정을 수료했다. 그는 중국에서 만나 결혼한 지 몇 달 안 된 아내 에게 한 달 안에 중국으로 다시 돌 아오겠다는 약속을 남기고 2000년 에 북한으로 들어갔다.
북한으로 다시 들어간 남편 당시 김OO는 남편을 통해 예수 님을 만났다. 그녀는 남편이 돌아 올 때까지 몇 달을 기다렸으나 결 국 그는 돌아오지 않았다. 그녀는 남편에게 무슨 일이 생겼는지 알 아보기 위해 북한에 가기로 결심 했다. 그러나 그녀는 국경을 넘는 과정에서 체포되어 심문을 당했 다. 공안 요원은 그녀에게 소리를 질 렀다. “너는 유다처럼 국가를 배
신했다.” 그녀는 그에게 무심코 물 었다. “당신이 어떻게 유다를 압니 까?” 그는 언성을 높이며 대답했 다. “유다는 예수님이 데리고 있 던 12명의 아들들 중 하나가 아니 냐?” 그녀는 이왕 여기까지 이야기 가 나온 김에, 그에게 유다가 예수 님의 아들이 아니고 제자 중 하나 였다고 대담하게 설명했다. 공안은 물었다. “너는 그것을 어떻게 알고 있냐?” 그녀는 계속 예수님의 가르 침에 대해 설명했다. 심문 도중 공안은 그녀의 가족 사항에 대해 알게 되었고, 그녀의 삼촌이 국가보위부의 고위간부임 을 알게 되었다. 심문이 끝난 후 그 녀는 삼촌이 데리러 올 때까지 붙 잡혀 있었다.
아버지와 남편을 잃었지만
▶ 성경을 공부하고 기도하는 북한 청년들(출처: www.asianews.it 캡처).
그녀를 찾아온 삼촌은 한동안 아 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녀는 자신 이 어떻게 이곳으로 오게 되었는 지 설명하고, 그녀의 남편에게 무 슨 일이 생겼는지 물었다. 삼촌은 그녀의 질문에 대답하는 대신 이 렇게 말했다. “집으로 돌아가서 네 아버지의 마지막 선물을 보아라.” 군 고위직이었던 그녀의 아버지는 갑자기 사라지기 전 집에 군모를
남겨 두었다. 이것은 아버지가 그 녀에게 남긴 유일한 유품이었다. 그녀와 함께 집으로 간 삼촌은 머리를 까딱하며 군모를 살펴보라 는 시늉을 했고, 그녀는 모자 안쪽 을 살펴보다가 아버지의 손 글씨 를 발견했다. 거기에는 붉은 피로 십자가 표시와 함께 ‘하나님 사랑’ 이라고 쓰여 있었다. “우리 아버지 가 예수를 믿었다는 얘긴가요?”라 고 그녀가 물었다. 삼촌은 고개를 끄덕였다. “왜 아버지께서 우리에 게 아무 말씀도 하지 않으신 거예
요?” 그녀는 다시 한 번 물었다. 그 는 대답했다. “네 아버지는 이 믿음 에 대해 네가 이해하지 못할까 봐 두려워하셨으니까.” 군대에서 신앙이 발각된 아버지 는 불명예제대를 하고 알 수 없는 곳으로 보내졌다. 그녀는 그리스도 인들에 대한 북한 정부의 핍박으 로 아버지와 남편을 잃었다는 것 을 알고는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오늘날까지도 북한에서 여성 복음 전도자의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GNPNEWS]
종합
8
제132호 2016. 3. 6 ~ 2016. 3. 19
뷰즈인 북스
Views in Books 카터 콜론의「예수만 남겨질 때까지(UNSHAKABLE)」
“고난의 시간에 찬양을 멈추지 말라”
지은이:카터 콜론 / 이대은 옮김 토기장이 | 352쪽 | 9,000원 | 2015
주님 다시 오실 그 날이 가까이 다 가온 이 시대에 당신의 삶과 증언 이 하나님 나라를 위한 매우 귀중 한 화폐가 될 것이다. 예수님은 다 른 사람들을 위하여 당신 안에 예 수님의 생명을 예금해 놓으셨다. 서문을 연 이 말이 나의 심장을 뛰 게 했다. 「이 시대를 분별하라. 하나님의
일상에서 만난
자산을 누리라. 하나님의 무한한 창고가 열리다.」라는 3부로 구성 된 이 책의 첫 줄은 이렇게 말한다. “신문 1면의 기사 제목을 대충 훑 어본 후 이제는 정말 끝까지 왔다 고 혼잣말한 적은 없는가?” 한국과 열방에서 들려오는 소식들로 기도 하는 기도24.365본부를 섬기면서 매일 매일 쏟아내는 탄식이다. 전 쟁과 기근, 기후변화, 경제적 위기, 난민, 인간이길 포기하는 사건들 로 도배된 기사들과 이것을 해결 하려고 하는 인간 편에서 할 수 있 는 최선의 노력들이 뉴스로 장식 된다. 이 책은 책장을 넘길 때 마다 “당신은 이 시대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심각하게 살펴보아야 한다. 당신은 다가오는 환난에 대비하고 있는가?”라고 도전한다. 모든 사람들이 맞이하게 될 그 날! 우리의 인생이 타이타닉 호처 럼 빙산에 부딪히는 순간, 진정 그 리스도께 뿌리를 내렸는지 드러나 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먼 저 예수님을 믿는 우리들을 고난
이라는 과정에 통과시켜 결코 흔 들리지 않는 반석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만 남게 하신다는 것이다. 책의 내용은 결코 새롭지 않지만 읽어 내려갈수록 증인의 힘이 느 껴진다. 카터 콜론은 자신이 겪은 고난을 풀어내며 이렇게 증언하고 있다. “하나님이 당신을 물이든 불이든 어디든지 데리고 가시도록 하라. 그리고 그 때 입에서 찬양을 멈추 지 마라. 당신은 승리할 때 마다 또 다른 깊이의 믿음을 얻게 될 것이 다. 하나님에 대한 신뢰의 ‘예금’이 마음에 저장될 것이다.”
그리스도께만 뿌리 내리도록 그는 흔들릴 수 있는 모든 것을 뒤흔드는 연단과 고난을 통하여 결코 흔들리지 않는 예수 그리스 도만이 우리 안에 남게 되는 믿음 의 여정으로 우릴 초대한다. 시편 105편 19절에 나오는 ‘연단’ 에는 ‘전투에 적합하게 된다.’는 뜻 이 있다. 하나님의 군사로 부름 받
은 우리에게 허락된 고난을 통해 하나님만이 우리의 힘이시며 모든 것의 원천임을 누리게 하실 뿐만 아니라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 스도의 형상으로 빚어가실 것이다. 카터 콜론은 고난을 이야기 하지 않는 강단을 거부한다. 그렇다고 고난이 우리를 더 거룩하게 한다 거나 고난을 통과해야만 하나님을 알게 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그러나 고난의 시간을 통과한 경 험만이 진리의 진정한 능력이 드 러나는 곳으로 우리를 인도해 준 다고 말하고 있다. 고난 속에서 배운 감사, 찬양, 그 리고 심령 안에 세워져가는 내적 구조물, 믿음의 은행! 그 은행은 하 나님에 대해 살아있는 지식과 믿 음과 사랑으로 채워져 간다. 말세 에 사랑이 식어갈 때, 모든 것이 흔 들릴 때에 우리가 믿음의 연단을 받고 지나온 모든 길들은 차곡차 곡 우리 심령의 은행에 쌓여 갈 것 이다. 그리고 요한복음 3장 16절의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통로가
하나님
하고, 여러 책을 찾아보고 고민하 던 중 정작 필요한 것은 주님의 말 씀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나는 곧바로 모든 것을 중단하고 약속의 말씀을 구했다. “너희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그 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 나님으로부터 나와서 우리에게 지 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이 되셨으니 기록된 바 자랑하는 자 는 주 안에서 자랑하라 함과 같게 하려 함이라(고전 1:30~31)” 하늘, 땅, 피고 지는 꽃만 보아도 만물 안에 이미 나타난 하나님을 온전히 볼 수 있도록 주님은 나의 마음과 모든 시선을 사로잡아 하 나님을 발견하게 하셨다. 교사로 서 있는 이 자리는 지식만을 전달 하는 자리가 아니라 생명을 흘려 보내는 자리이기 때문에 나도 기 쁘지 않은 것을 학생들에게 억지 로 기뻐하라고 말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주님은 내게도 기쁨이 되 실 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기 쁨이 되어주셨다.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과학이라 는 영역에 억지로 말씀을 끼워 맞 추는 것이 아닌가?’라는 고민을 하 기도 했다. 그러나 주님은 ‘과학이 라는 도구는 복음에 대해 배우고 힘써 하나님을 알도록 하는 통로’
구독신청 안내 아래의 전화나 이메일로 신청해 주세요. 구독부수는 최소 1명 이 상에게 복음을 나누며 전하도록 2부, 20부, 100부 이상 신청받고 있습니다. 구독료는 받지 않습 니다.
후원 안내 복음기도신문은 동역자들의 기 도와 헌금으로 제작‧배포되고 있습니다. 동역하실 분들은 아 래 후원계좌로 참여하시면 됩 니다.
“과학 교사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고 경험하는 자리” “이삭을 주우러 다른 밭으로 가지 말며 여기서 떠나지 말고 나의 소 년들과 함께 있으라”(룻 2:8) 주님 은 이 말씀으로 하나님을 경외하 고 이웃을 사랑하며 진리를 위해 싸우는 한 기독교 학교의 교육선 교사로 불러주셨다. 그리고 그곳에 서 ‘하나님을 발견하는 과학’이라 는 과목을 맡겨주셨다. 나는 과학을 좋아하고 전공도 했 지만 실상 내가 얼마나 흔들리는 터 위에 서 있었는지 알지 못했다. 첫 학기가 시작되기 전, 창조과학 이라는 주제 앞에 서 보니 창세기 1장 1절부터 믿지 않는 진화론자 요, 하나님을 나의 전 존재로 부인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고생대, 중생대, 신생대를 구분하 며 생명의 시작과 지질의 역사를 의심 한 번 해보지 않고 그동안 배 워왔던 내용들을 굳게 믿고 있었 다. 알고 보니 하나님의 정반대편 에 서 있었다. 생각해보면 주님이 불러주신 이 곳은 ‘다시 복음 앞에, 원형으로의 회복’이 이루어지는 은혜의 자리 다. 알고 있는 모든 지식 체계가 인 본주의적인 세계관에 찌들어 있어 서 무엇부터 시작해야할지 도무지 알지 못했다. 그래서 기존의 창조 과학과 관련된 영상을 뒤져보기도
되게 할 것이다. 하나님은 요셉을 기근의 때에 모 든 사람에게 양식을 공급하는 창 고지기가 되도록 일생을 통해 그 를 준비시키셨다. 주님이 다시 오 시길 간절히 사모하며 주님 다시 오실 그날의 성취를 위해 쉬지 않 고 기도하는 우리들이 함께 맞이 해야 할 고난에 대해 성경은 분명 히 말하고 있다. 그 때에 우리 안 에 살아 계신 예수 그리스도, 그 생 명이 모든 인류를 살릴 “마지막 은 행”이 될 것이다.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 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 도 받게 하려 하심이라”(빌립보서 1:29) [GNPNEWS] 성미경 선교사
국민은행 : 651001-01-343666 예금주 : 복음과기도미디어
후원자 명단 2016. 2. 12 ~ 2. 24 (가나다 순)
개인
라고 말씀해 주시며 더욱 힘차게 걸음을 내딛게 하셨다. 지난 학기에 믿음이라는 주제 로 바다에 대한 수업을 진행했을 때의 일이다. 수업을 준비하며 바 다를 통해 주님이 어떻게 믿음을 가르쳐주실지 도저히 갈피를 잡 을 수가 없었다. 때마침 어려운 일 을 당하신 어머니와 통화하게 되 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능함 과 힘이 되어드리지 못하는 송구 함에 눈물만 흘리다 나도 모르게 툭 튀어나온 한마디가 있었다. “엄 마 보이진 않지만 살아계신 하나 님께 믿음을 둡시다. 우리 그 하나 님을 신뢰해요.” 통화를 마친 나에 게 주님이 물으셨다. “지금도 보이 지 않는 바닷길을 신실한 언약으 로 붙들고 운행하는 보이지 않는 나를 신뢰하니? 모든 것을 붙들고 있는 나에게 믿음을 둬.” 이어진 기 도시간에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
을 바라보지 못했던 것을 회개하 고 언약에 신실하신 주님께 열방 을 올려드렸다. 그리고 과학 수업 을 준비하는 그 밤, 더 많은 지식이 아니라 하나님을 알게 되었다. 하나님은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을 알고 계신다. 믿음은 오직 흔 들리지 않는 영원한 진리이신 하 나님께만 두어야 한다. “영생은 오직 한 분이신 참 하나 님을 알고, 또 아버지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입니다 (요 17:3, 새번역)” 교과목뿐만 아니라 여러 순종의 자리에서 좌충우돌하는 것이 사실 이지만 하나님을 알고 예수 그리 스도를 아는 영원한 생명으로의 부르심 앞에서 오늘도 주님이 살 게 하신다. 마라나타! [GNPNEWS] 이영실 교육선교사 (헤브론원형학교)
권혜령 김경선 김영세 김영임 김진희 박주란 신해경 이미옥 이복희 이선은 임종태 전인숙 정예하 주유순 최은정 허금희 교회 및 단체
새소망교회 순회선교단 순회선교단다음세대팀 시흥교회 양덕원감리교회 전주온누리교회 주만교회 처음사랑교회 BLTS ▒ 기사 제보 . 구독 . 헌금 . 동역 문 의는 아래 전화나 이메일로 연락 하시면 됩니다. ☎ 070-7417-0408~10 E-mail :gnpnews@gnmedia.org (12100) 경기도 남양주시 불암산 로 167(별내동) 페이스북 www.facebook.com/ gospelprayernews 발행인 겸 편집인:김강호, 인쇄인: 이철구[(주)아이피디]. 2010년 12월 1일 등록번호 경기,다50460. 본지 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 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