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호

Page 1

발행처 : 복음과기도미디어(www.gnmedia.org) 구독.문의 ☎ 070-7417-0408~10, Fax 041-663-4011

제135호 2016. 4. 17 ~ 2016. 4. 30

(창간일 2010. 10. 3)

하나님 나라의 부흥과 선교완성을 위한

한국어판 영어판

Gospel Prayer Newspaper

일어판

www.gnpnews.org english.gnpnews.org www.gnpnews.net

복음기도신문은 복음과 기도의 증인들의 십자가 자랑과 열방의 뉴스를 하나님 나라의 관점에서 재해석하여 성도를 열방의 중보기도자로 세우기 위해 격주로 발행되는 신문입니다. 복음과기도미디어는 하나님 나라의 부흥과 선교완성을 소망하며 미디어로 열방을 섬기는 초교파 선교단체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느니라”

복음기도 포토에세이

동성혼 지지 기업 반발로 美, 종교자유법 무효화

예수님 믿으세요!

디즈니, 애플 등 “동성혼 거부시 투자 않겠다” 협박 동성결혼을 지지하는 미국 기업들 이 시민들에게 종교의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정부의 종교자유법 에 제동을 걸어, 법안 제정을 무효 화시켰다. 최근 미국 언론에 따르면, 조지아 주는 의회에서 통과된 종교자유법 안에 네이든 딜 주지사가 거부권을 행사, 법안 제정이 무산됐다. 이 법안이 의회를 통과한 직후, 디 즈니 사는 법안이 발효될 경우, “조 지아 주에서 프로그램 촬영과 제작 을 하지 않고 철수하겠다.”는 취지 의 성명을 발표, 주지사를 압박해 왔다. 조지아 주는 영화업에 다양 한 세금 인센티브를 주며 적극적으 로 유치, 250여 회사가 조지아 주에 서 영화를 제작하도록 했다. 이로 인해 최소 17억 달러의 시장창출 효과를 거뒀으며, 100여개 사업체 가 설립되는 등 경제이익을 누렸다. 최근 디즈니사도 ‘캡틴 아메리카:시 빌 워’, ‘가디언스 오브 더 갤럭시 2’ 등을 조지아 주에서 제작했다. 남침례회 소속 교인이기도 한 딜 주지사는 공화당 소속이지만 결국 이 법안에 서명하지 않았다. 이 법 안은 목회자들이 동성결혼을 거부 할 수 있도록 했으며, 교회나 종교

단체가 건물을 동성결혼식에 빌려 주지 않을 권리를 포함하고 있어 일명 목회자 보호법으로도 불렸으 나, 주지사의 서명을 받지 못하면서 결국 무효화 됐다. 이 법안에 대한 반대서한에 서명 한 기업은 디즈니 외에도 델, 마이 크로소프트, 매리엇, 버진, 시스코, 애플, 애틀랜타 팰컨스, 옐프, 인터 컨티넨탈 호텔, 인텔, 페이팔, 트위 터, 힐튼 등이라고 친동성애 단체 휴먼라잇캠페인이 밝혔다. 한편, 미국 플로리다 주는 목회자 보호법으로 알려진 종교자유법은 지난 3월 중순, 릭 스콧 주지사의 서명으로 통과됐다. [GNPNEWS]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어리석게 되어...그들의 눈 앞에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느니라 함과 같으 니라(로마서 1:22, 3:18) 기도 | 하나님, 진리가 아닌 자기 정욕을 내세우며 지혜와 사랑을 말하는 인간의 어리석음을 불쌍 히 여겨주소서. 하나님을 두려워 함이 없는 이들의 영혼 속에 인간 의 공허함은 오직 하나님으로만 채워질 수 있다는 지혜를 허락하 소서.

- 한국 소도시의 터미널 앞 거리에서

“예수님

믿으세요! 하나님께서 우 리를 사랑하셔서 아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시고 그 피로 우리를 살리셨어요.” 매주마다 아이들과 선생님들이 시내 한 복판에서 복음전도를 한 다. 한 손에는 복음기도신문이 들 려있고 표정과 말투에서 주님을 사랑하는 전도자의 열정이 전해 진다. 그들은 또래 아이들을 바

라보며 자신의 전부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자랑한다. 그리고 복 음을 들은 사람들의 심령 안에 믿음이 자라도록 기도한다. ‘아들의 음성을 듣는 자는 살아 나리라’ 사람의 뛰어난 지혜가 아 닌 오직 성령만이 그를 하나님의 생명으로 살게 하심을 믿는다. 전 도의 미련한 것을 통하여 복음을 믿게 하시고 구원을 베푸시기를! 주님의 모든 교회가 하나님의 능

[GNPNEWS]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 지 못하므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 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고린도 전서 1:21)

02

뉴스Ⅰ오세아니아 호주 교회, 추방 앞둔 산모 등 난민에게‘도피성’제공키로

이제 당신은 어디로 가십니까? 나가지는 않습니까? 부모님이 살아계신다 할지라도 얼마 안 있어 가실 그 길을 당신도 또한 머잖아 따라가게 될 것입니 다. 야속하십니까? 야속한 그 세월 을 다 보내고 당신은 도대체 어디 로 가실 겁니까? “어디로 가다니?” 뻔하고 대답하기 싫은 질문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이 질문에 대 답하고 싶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예수를 믿는 사람들입니다. 예수를 믿는 믿음은 죽음을 두려 워하거나 살아왔던 인생을 허무 한 것으로 만들지 못합니다. 죽음

력이요 지혜인 이 복음을 선포하 게 하시기를! 우리의 작은 순종 과 기도를 통해 우리 세대에 선 교완성이 이뤄지기를 기도한다.

INSIDE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10)

누구나 기쁜 소식 즉, 복음을 듣기 원한다. 이같이 복음을 갈망하는 영혼들을 위해 다양한 믿음의 고 백들을 모았다. 겨자씨선교회에서 제작한 전도지의 내용에서 발췌, 소개한다. <편집자> 날아가는 화살처럼 세월이 빨리 지나갑니다. 흘러가는 세월을 의 식도 못하다가 어느 날 들여다본 거울 속에서 당신의 부모님의 모 습을 발견하시진 않나요? 그럴 때 당신은 어떤 생각을 하게 되나요? “나도 이제 다 되어가는 구나” 생 각하며 세월의 덧없음과 허전함과 막연한 두려움이 마음을 스쳐 지

제공:헤브론원형학교

03 기획Ⅰ전도 이 끝이 아니기 때문이며 죽음을 통해 영원한 생명을 얻기 때문입 니다. 이제 당신은 어디로 가십니까? 육체가 늙어 쇠약해져도 다가올 죽음이 두렵지 않을 영원한 생명 의 길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영생 은 당신의 힘으론 얻을 수 없습니 다. 왜냐하면 당신은 마음에 하나 님 두기를 싫어한 죄인이기 때문 입니다. 그 죄를 용서받지 못하면 영생을 얻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자신의 아들을 당신의 죄를 대신 지고 십자가에서 죽게 하셨습니다.

“죄를 가진 사람은 지옥에 갈 수밖에 없습니다”

05 인터뷰Ⅰ김현숙 집사 이제 당신은 영생을 얻고 천국을 가기 위해 어떤 것도 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당신의 죄를 회개하 고 당신을 대신하여 죽고 다시 사 신 예수님을 당신 마음의 주인으 로 받아들이고 그분과 함께 살면 되는 것입니다. “죽으면 끝이다.” 라는 왜곡된 확신으로 살다가 영 원한 멸망의 길을 가시겠습니까? 안 됩니다. 예수 믿고 영생의 길 천국의 길을 가셔야 합니다. [GNPNEWS]

“나를 만나주신 하나님을 전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어요”

06 복음이면 충분합니다Ⅰ김용의 하나님을 아는 유일한 길,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

08 뷰즈인 시네마Ⅰ워룸 “주님이 이미 승리하신 전쟁을 끝내는 자리, 워룸”


2

뉴스

오세아니아

호주 교회, 추방 앞둔 산모 등 난민에게 ‘도피성’ 제공키로

오늘의 열방 다이제스트

(3.27~4.9)

복음기도신문은 긴급한 열방의 상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열방의 교회, 다음세대, 창궐하는 죄, 이주민 문제, 영적 전쟁 등의 관점에서 전세계 언론과 통신원들을 통해 모아진 열방의 소식을 요 약, 정리해서 제공합니다. <편집자>

대만서 4세 여아, 엄마 곁에서 참변…대만사회 경악·분노

호주 정부, 수백명 난민을 나우루공화국으로 추방 결정

▶나우루 난민 수용소 여성들이 호주 정부에 난민추방정책 철회를 호소하고 있다 (출처: christianreview).

호주 교회들이 산모와 유아 등 수 백명의 난민을 태평양의 소국(小 國)인 나우루공화국으로 보내기로 한 호주 연방정부 결정에 대해 비 인륜적인 처사라며 호주 내에 도 피성을 설치해 이들을 보호하겠다 는 입장을 밝혔다고 호주크리스찬 리뷰가 최근 보도했다. 호주 정부는 지난 2월 건강상의 문제로 호주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 고 있는 산모와 유아 등 267명의

난민을 호주의 북동쪽 3342km에 위치한 나우루의 난민수용소로 강 제이송해도 된다는 대법원 판결을 받았다며 이를 시행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호주의 교회 지도자들 은 나우루 난민수용소의 시설이나 관리가 매우 열악하며 어린이들이 폭력이나 학대에 노출되어 있다는 인권단체의 조사결과를 인용, 이들 의 이송을 반대한다고 밝히고 있다. 호주 전국교회협의회는 자국내

에 도피성을 설치, 강제 이송될 예 정인 난민들을 보호하고 지원하겠 다고 발표했으며, 현재 수십개 교 회가 지원하겠다고 나섰다. 민수기 35장과 출애굽기 21장에 등장하는 도피성은 부지중의 실수 로 사람을 죽인 자들이 공식적인 재판을 받을 때까지 안전하게 보 호받을 수 있도록 한 곳이다. 호주 교회들이 이같은 도피성을 마련, 생명의 위험에 처한 자들에 게 최후의 피난처를 제공하며 법 적 안전을 제공하는 것은 성경의 개념이며 하나님의 마음이라고 밝 히고 있다. 이에 대해 정부 관계자 는 “교회의 도피성 제공의지는 선 한 의도라고 믿지만, 모든 호주 시 민은 자신의 종교와 신념을 넘어 호주의 법을 지켜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GNPNEWS]

아시아

방글라데시, 이슬람 국교 폐지 청원 기각 방글라데시 대법원이 지난 3월 28 일 이슬람을 국교로 제정한 법안을 폐지하고 세속국가로 돌아가자는 청원을 기각, 이슬람이 자국의 국 교임을 재확인했다고 알자지라가 보도했다. 크리스찬포스트는 방글라데시가 지난 3월 28일 이슬람을 국교로 지 정한 지 28년만에 이를 무효화하고 세속국가로 전환하는 것에 대한 청 원을 청취할 예정이라고 최근 보도 했다. 그러나 이날 방글라데시 대 법원이 청원 청취 자체를 기각한 것이다. 방글라데시는 무슬림 인구가 전

체 인구의 90%를 차지하는 이슬람 국가다. 그러나 힌두교와 기독교, 이슬람 시아파 등 소수 종교에 대 한 공격이 잇따라 발생하자 이슬람 을 국교에서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 이 나왔다. 지난 1971년 파키스탄으로부터 독립하는데 성공한 방글라데시는 세속 국가를 선언했지만, 쿠데타로 집권한 후세인 무함마드 에르샤드 가 1988년 헌법을 개정해 이슬람 을 국교로 지정했다. 정적을 몰아 내고 정치적 지지를 얻기 위한 목 적이었다. 한편, 이번 청원을 통한 개정 법

안은 “공화국의 종교는 이슬람이지 만, 공화국 안에서 다른 종교들 역 시 평화와 조화를 이룰 수 있으며, 자신의 종교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고 요청했다. 하지만 방글라 데시는 현지 기독교인, 시아파 무 슬림, 힌두교인 등에 대한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최근에는 힌두교 성전과 모스크 를 상대로 연쇄 공격을 감행해 힌 두교 종교지도자들을 살해하는 등 과격화 양상이 나타나고 있고, 이 슬람 수니파 조직 ISIS(이슬람국 가)는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 고 있다. [GNPNEWS]

한국

한국인 무슬림, 기독교 출신 많아 “한국인 무슬림이 꾸준히 증가하 고 있다. 이들 중 많은 사람들이 한 때는 기독교인이었다. 이들이 교회 를 떠난 이유는 나이지리아에서처 럼 교회가 십자가를 지지 않기 때 문이다.” 한국순교자의소리가 이슬람 극 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의 무차 별 살인으로 교인들을 잃은 나이 지리아의 다니엘 도고 아와이 목 사를 초청해 지난 3월 31일 기자회 견을 열었다. 아와이 목사는 “한국 을 향한 이슬람의 계획을 좌절시 킬 수 있는 힘은 한국 교회가 십자 가를 지는 것밖에 없다.”고 말했다. 아와이 목사는 이날 “나이지리 아의 그리스도인들이 한국의 그

리스도인들처럼 번영·성공·편안 함의 메시지를 듣고 영적인 잠에 빠져,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중심 은 십자가를 지는 것이라는 사실 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며 한국교 회가 잠들지 말고 깨어나야 한다 고 밝혔다. 그는 “이슬람의 실체는 세계 정 복을 작정한 폭력적이고 편협한 사상이라는 사실이 서서히 드러나 고 있다.”며 “사탄은 우는 사자와 같이 여러분의 나라를 삼킬 방법 을 찾고 있다.”고 했다. 그는 “무슬림이 소수일 때는 굉장 히 순종적이고 친절해 보이고 신학 교도 가고 교회도 나오고 성경공부 도 하며 기독교인인 척하지만, 이

모든 것들은 자신들의 목적을 이루 기 위한 전략”이라며 “이들은 수십 년 전부터 계획을 잡고 전략을 세 워 나가기 때문에, 이 땅에 핍박의 시간이 오기 전에 여러분이 속히 깨어나야 한다.”고 경고했다. 아와이 목사는 이에 앞서 “나이 지리아 북부는 알라의 이름으로 죽음과 파멸을 퍼트리고 있는 보 코하람으로 인해 2009년부터 고통 을 당하고 있다.”며 “이들은 보르 노, 아다마와, 요베에 이르기까지 3개 주 주변에서 최첨단 무기로 마 음껏 살인과 약탈을 저지르고 있 다.”고 설명했다. [GNPNEWS]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臺北) 시내에서 엄마와 함께 길 가던 4세 여자아이가 목이 잘려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지난 달 29일 (현지시간) 관영 환구시보(環球時報)가 보도했다. 이로인해 대만 에서 사형제 존폐 논란이 또다시 불거지고 있다. 하나님. 너무나 참혹한 일이 대만에서 일어났습니다. 양심을 버 리다 못해 무서운 악을 향해 달려가는 죄인들을 막아주시고, 이에 분노하는 또 다른 죄인들에게도 은혜를 베푸소서.

말레이시아 법원 역사적 판결 ‘무슬림의 기독교 개종 허용하라’ 말레이시아의 쿠칭 고등법원이 10세 때 이슬람으로 강제 개종한 한 41세 남성이 공식적으로 이슬람 신앙을 포기하고 자신의 법적 신분을 기독교인으로 허용하는 역사적인 판결을 내렸다고 현지언 론이 최근 보도했다. 주님. 이슬람 사회 가운데 역사하는 복음의 능력을 찬송합니다. 모든 것을 걸고 용기를 낸 말레이시아의 한 증인과 법원을 축복하 시고 이 땅을 향한 참된 축복의 통로 되게 하소서.

ISIS, 어린 소녀들 모아 놓고 ‘공개’ 집단 강간 ‘만행’ 반(反)극단주의단체 퀼리암 파운데이션(Quilliam Foundation)이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IS)에 의해 자행된 성학대 등의 실 태를 조사한 보고서에서 ISIS대원들이 8~9세 사이의 어린 소녀들 을 홀에 가득 모아놓고 공개적으로 강간한 사실을 폭로했다고 최 근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ISIS의 죄악을 바라보고 계신 하나님의 인내를 생각합니다. 주 여. 짓밟히는 영혼들을 마침내 영원한 구원으로 이끄시기를 강청 합니다. 우리의 모든 눈물을 씻겨주소서.

사우디 주도 연합군의 예멘 민간인 살상 ‘전범 수준’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연합군이 예멘에서 벌인 위법적 공격 으로 최소 550명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7일(현지시간)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또한 사우디 주도 연합군이 예멘 북부에 가한 공습 중 국제법을 위반한 사례가 최소 36건이라고 HRW는 지적했다. 주님. 정의를 앞세운다고 해도 수많은 사람들이 살상되는 것이 합 리화될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이 모든 일들을 통해 구원을 베푸 시고 하나님의 공의를 회복하소서. [GNPNEWS]

단신

“히브리 이름의 약속” 단기히브리어 강좌 복음기도신학연구소 내 성경 언어훈련학교(BLTS)는 5월 10~12일까지 2박3일간 열리 는 ‘단기히브리어인텐시브스 쿨(SHIS) 훈련생을 모집한다. 지난 4월에 이어 두번째 열리 는 5월 강좌는 ‘히브리 이름 가

운데 숨어있는 하나님의 특별 한 약속들’을 주제로 진행된다. 접수는 4월21일부터 5월5일까 지. 참가비는 5만원(교재비 별 도), 장소는 서산 헤브론센터. 문의 ☎ 070-4803-9078, 0105315-1288. [GNPNEWS]

느헤미야52기도 참여교회 및 단체 2016년 4월 3주 ~ 4주 4월 3주(4.18 ~ 4.23) ▶경기 광주 / 동산의샘교회 (김시환) 031-765-3927

▶전남 신안 / 열방선교센타 (강은선) 061-271-9981 4.21~4.22(06시~18시)

▶강원 강릉 / 은강교회 (박 ** ) 010-7439-7020

▶전주 완산구 / 전주샤론교회 (진 ** ) 010-2638-1440

▶인천 계양구 / 효성동교회 (조성환) 032-548-4056

4.26~4.27(07시~19시)

▶서울 강서구 / 강서침례교회 (박연숙) 02-2694-9191

▶전주 완산구 / 전주시향교회 (정 ** ) 010-2895-6889

기도참여 문의

4월 4주(4.25 ~ 4.30)

기도24·365본부 느헤미야52팀

▶경기 성남 / 선한목자교회 (김희락) 031-750-1009

(☎ 070-4803-9026~7, 010-41924365) www.prayer24365.org


3

기획 기획Ⅰ전도

“죄를 가진 사람은 지옥에 갈 수밖에 없습니다” 전도 통해 주님과 연합하는 체험이 큰 은혜 2014년 한 선교단체의 지부를 섬기던 중 동료 선교사의 소개 로 영상을 보게 됐다. ‘리빙 워 터스’라는 미국의 전도 사역단 체가 유럽 13개국을 순회하며 거리에서 전도하는 내용을 담은 영상이었다. 특별한 기대감 없 이 영상을 보던 중 13개로 구성 된 영상을 한 자리에서 모두 보 게 됐을만큼 그것은 내게 충격 이었다. 쇠망치로 한대 얻어맞 은 것 같은 느낌이었다.

전도는 다른 영혼을 살리며 내 영혼도 살아나는 시간 “여러분이 죄를 가지고 있다면 지 옥에 갈 수밖에 없습니다. 아주 심 각한 상황에 놓여있는 것입니다.” 다음세대 선교사를 양성하는 헤 브론원형학교가 실시하고 있는 교 육과정 중 노방 전도에 참여한 최 범식(19·12학년)군이 거리에서 복 음을 전하며 이렇게 외쳤다. 범식군은 이어 덧붙였다. “그러 나 한 가지 길이 있습니다. 하나님 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 에게 보내셔서 그를 믿고 회개하 고 돌이키기만 하면 우리는 구원 받을 수 있게 하셨습니다. 이것은 실제입니다.” 주위 사람들의 눈치를 전혀 보지 않고 당당하게 복음을 전하는 모 습에 행인들은 힐끗힐끗 쳐다보며 지나가기도 하고, 가까이 다가와 서 듣기도 한다. 주중(週中) 기숙학교로 운영되는 이 학교는 2013년 개교하면서부터 학생들이 주말에 가정으로 돌아갈 때 다양한 전도지를 활용, 전도를 하도록 지도해왔다. 그러다 지난 2015년부터는 조금 더 적극적인

전도활동을 펼치게 됐다. 아예 전 교생을 대상으로 전도를 정규 교 과과목으로 지정, 전도에 대한 이 론을 배우고 학생들이 복음기도신 문이나 자신만의 전도지를 만드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매주 금요일 에 도심으로 나가도록 한 것. 학생 들은 거리에서 외치기도 하고 지 나가는 행인을 대상으로 일대일로 복음을 전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복음을 전하고 있다.

전도하며 십자가 복음 더욱 실감 이 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 은 전도에 대한 열정은 물론 전도 를 통한 주님의 일하심에 대한 기 대감이 더욱 높아졌다고 고백한다. 지난해 처음 전도를 하게 됐다는 박예림(19·12학년)은 “지나가는 사람을 붙잡고 말을 거는 것도 정 말 두렵고 떨리는 일이었으나 반 년이 지나고 나서 올해 들어 내가 만난 예수님, 사랑하는 예수님을 자랑하고 싶어졌다.”고 밝혔다. 예 림양은 이제는 전도지를 배포하고 나누는 일에 적극적이 된 것은 물 론 주말에 집에 와서 초등학생인 동생들과 함께 전도지를 배포하며 즐겁고 기쁘게 ‘예수 믿으세요.’라 고 전하고 있다고 했다. 또 정갈렙(19·12학년)군은 “예수 님이 주일에도 일을 하셨는데 나 도 그냥 쉴 수 없겠다는 마음으로 주일 예배를 드리고 거리에서 전 도했다. 비록 거부하는 분들 때문 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복음이 무 엇인지 물어보는 사람들도 나타는 것을 보며 우리 의 작은 순종을 통 해 주님이 영광을 받으셨을 것”이라 고 고백했다. 윤사무엘(18·11학 년)군은 “처음에는 두 렵고 어려웠으나 한 사람 에게 복음을 전하고난 뒤, 더

욱 말씀에 순종하고 싶은 마음을 주셔서 거리에서 복음을 선포했다. 예수님이 죽으심으로 우리 죄가 사해졌다. 그분을 믿으면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외쳤다. 복음을 선 포하는 순간 내 심령이 뜨겁게되 어 더욱 담대하게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조수아(16·9학년)양은 “전도하다 거절을 당했으나 주님은 내게 용기 를 주셔서 주님을 부인하지 않고 복 음을 전하게 하셨다.”며 “배포된 전 도지를 읽고 주님께 돌아오게 하실 주님을 기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교사들의 반응도 뜨겁다. 11~12 학년의 전도수업을 맡고 있는 김 진용 교사는 “처음에는 준비한 원 고를 읽다 한 관계자의 제지로 그 자리에서 쫓겨났는데, 오히려 이 일을 계기로 학생들이 이 복음을 더욱 나눠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 교사는 또 “전도를 할수록 하나님이 죄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를 위 해 하나뿐인 아들을 내어주셨다는 사실을 더욱 실감하게 된다. 복음 되신 주님을 욕하고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가 슴에 사무쳐 눈물이 흐른다.”며 전 도를 통해 주님의 은혜를 더욱 누 리고 있다고 말했다. 9~10학년을 맡고 있는 송재민 교 사도 “학생들이 전도하는 일에 돕 지만 말고 너도 전도하라는 말씀 에 순종하면서 우리를 통해 열매 맺기 원하시는 아버지의 마음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같이 전도와 말씀으로 복음 을 전하기 어려운 어린 5~8학년을 맡고 있는 최신광 선생은 “성경에 서 복음을 예루살렘부터 땅끝까지 전하라는 말씀에 따라 마을회관에 서 재롱발표회를 갖고 먼저 마음 의 문을 열어가고 있으며, 또 한편 으로는 노인요양원을 방문하여 마 사지와 율동 등의 섬김을 통해 복 음을 전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 다.”고 전했다. [GNPNEWS]

전도 영상보며 충격과 도전 선교사로 살아오면서 이제껏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의 진리를 전해왔다. 특히 교회 안에서 말 씀을 전할 때면 누구의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거침없이 말씀 을 선포해왔다. 그러나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내가 만 난 하나님을 전하는 일에는 크게 적극적이지 않았다. 아니, 보다 정직하게 말하자면 용기가 없었 다. 거리를 오가는 무수한 인파 중에 복음이 필요치 않은 사람이 없음을 몰라서가 아니었다. 단지 이상한 사람으로 비춰지는 것이 두렵고 싫었을 뿐이었다. 복음이 내게 이 정도의 의미였나? 사람 들이 무서워서 입을 뗄 수 없을 만큼, 복음은 내게 그런 가치인 가? 생각이 여기까지 미치자 가 만히 있을 수 없었다. 곧장 집 밖으로 뛰쳐나갔다. 주체할 수 없는 뜨거운 심정으 로 나갔건만 눈에 비친 사람들 의 모습은 내 심장처럼 그렇게 뜨거워 보이지 않았다. 누구도 내 말을 들어주지 않을 것 같았 다. 금세 분위기에 주눅이 들었 다. 가만히 그렇게 한참을 서 있 다가 어깨를 늘어뜨린 채 집으 로 돌아왔다. 너무 한심했고 괴 로웠다. 그리고 시간이 흘렀다. 2015년 초 주님이 헤브론원형 학교에서 교사로 다음세대를 섬 길 수 있는 기회를 주셨다. 신입 생들과 함께 집중영성훈련기간 을 보내던 중 ‘그리스도로 옷 입 으셨습니까?’라는 수업시간에 복음을 전하는 것에 대해 나누 며 아이들과 약속했다. 토요일 하교 시에 터미널에서 함께 복

음을 전하기로. 그렇게 토요일이 되었고, 버스 터미널에 나가 복음을 전하다 제지를 당했다. 한번 더 용기를 내어 다른 곳에서 외쳤다. “여러 분, 성경이 말하는 복음에 대해 서 알고 계십니까? 짧은 시간 듣 게 되실 이 내용이 여러분의 영 원한 운명을 바꿀 수 있습니다.” 그렇게 선포되는 진리가 다시 나를 감격하게 했다. 죄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를 위해 하나뿐인 아들을 내어주셨다는 것이 얼마나 말도 안 되는 일이 었는지. 복음 되신 주님을 욕하고 받아들이려하지 않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고통하고 있는 그들의 영혼이 가슴에 사무쳐 눈물이 흘 렀다. 그렇게 주말마다 터미널에 나가 사랑하는 주님을 전했다.

정규수업으로 편성된 전도 그리고 2015년 2학기, 주님은 학교의 교과과정 개편을 통하여 전도를 정규수업으로 편성케 하 셨다. 지금까지 매주 전도를 하 는 동안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문전박대는 예삿일이고 갖 은 비난과 위협도 당해보고 욕도 원 없이 들어봤다. 그러나 이런 와중에도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죄인 됨을 인정하고 어떻게 해야 살 수 있는지 물어오는 사람들 을 만나게 하셨고 주님을 구주로 영접하는 분도 보게 하셨다. 전 도하는 동안 참 많은 은혜가 있 었다. 그 중 한 가지는 주님이 십 자가에서 이루신 그 분과의 연합 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복음을 대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주님과 함께 아파하 고 주님과 함께 기뻐했다. 내 영 혼의 기쁨의 이유와 슬픔의 이유 가 주님의 그것과 하나임을 보는 시간이었다. 나는 믿는다. 선교는 반드시 완성될 것이다. 그리고 소망한 다. 그 날의 영광이 우리 세대 가운데 성취되기를. 작은 우리 의 순종을 통하여 이 일을 이루 실 주님을 찬양하며, 아멘 주 예 수여 오시옵소서! [GNPNEWS] 김진용 교육선교사 (헤브론원형학교)


선교

4 기획Ⅰ베트남 선교 열전(10) - 베트남 전쟁 전후시기 선교 이야기

“우리가 추수하기 전에 월남에 밤이 찾아올 것인가?” 이 연재는 전쟁이 발발하기 직전, 베트남에 입국한 찰리, 에그롱 선 교사 부부가 전쟁의 참화 가운데 에서 복음의 통로가 된 과정과 베 트남 주민들의 상황을 담고 있다. 대하드라마처럼 펼쳐지고 있는 베 트남의 현대 선교사(史)를 이들의 회고록 ‘베트남에 사랑을 담아’(To vietnam with Love)의 내용으로 요약, 소개한다. <편집자> 1962년 10월에 미 공군은 베트남 에 공군을 파병했으나 이듬해 베 트남 육군은 첫 번째 큰 패전을 경 험했다. 우리가 미국에 있는 동안 베트남 전쟁은 치열해져갔다. 1962년 8월 21일, 응오 딘 지엠 정권은 정부를 전복하려는 공산 분자들의 아지트 가 되어 있는 불교 사원을 공격했 다. 11월 1일 군사 혁명으로 지엠 대통령과 그의 동생이 암살되었다. 20일 후, 미국의 케네디 대통령이 암살되고 린든 존슨 부통령이 그 의 뒤를 이어받았다. 1964년 2월 7 일 미국은 모든 군속들을 베트남 에서 철군시켰다. 안식년이 끝나가고 있었다. 몇 주 후면 태평양을 건너 전선으로 돌 아가야 했다. 하나님께서 다시 우 리를 그리로 보낼 것을 믿고 있었 다. 살아있는 그리스도의 긍휼과 사랑을 필요로 하는 그들과 고통 을 함께 하기 위해 우리는 어떤 위 험 속이라도 뛰어들 준비가 되어

선교

온 베트남출신 선교사였다. 그는 사복음서와 사도행전을 쟈라이어 로 번역했다. 델타 지역출신인 쯔 엉 반 상 목사가 띤 목사의 뒤를 이 어 성경을 번역했다. 상 목사는 성 경 번역을 계속했고 우리는 쟈라이 족이 성경을 갖고 싶어 하도록 직 접 말씀을 가지고 찾아갔다. 그들 을 직접 만나고자 하는 마음이 커 우리의 번역작업은 지연됐다.

베트남 출신 선교사와 성경번역 시작 ▶ 쟈라이족을 위해 번역된 성경 요한복음(world bibles 캡처)과 쟈라이족 그리스도인들이 교회에서 찬양을 하고 있는 모습(united bible societies 캡처).

있었다. 적어도 앞으로 5년간은 쉬 운 일이 없을 것이라 예상했다. 그 래서 우리는 더욱 성령충만을 구 했다.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했다. 베트남에 전쟁이 사라지고 자유 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오직 그 길 밖엔 없었다.

치열해져가는 베트남 전쟁 1964년 7월에 우리는 아이들과 함께 베트남으로 돌아왔다. 홍콩 을 거쳐 사이공으로 들어오는 길 에 마주친 통킹만(東京灣)의 짙은 회색 강물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행복한 감상은 곧 사라지고 우리 앞에 놓여있는 위험을 떠올렸다. 1961년부터 아내는 바깥출입을 삼 가 했다. 만약 사고를 당하더라도 둘 중 한명은 남아 아이들의 보호

자가 되어야 했기 때문이다. 우리 는 다시 한 번 이사야 8:13절 말씀 을 떠올리며 기도했다. “만군의 여 호와 그를 너희가 거룩하다 하고 그를 너희가 두려워하며 무서워할 자로 삼으라” 불과 한 달이 채 되기 전에 통킹 만에 정박해 있던 미군함이 공격 받은 것에 대한 보복으로 베트남 북쪽 군사기지를 폭격하였다. 8 월 7일, 미의회에서 ‘통킹만결의안 (Tonkin Gulf Resolution)’을 통과 시켰다. 미국은 베트남에 선전포고 도 없이 전쟁에 돌입했다. 만약 선 전포고 후 공격했다면 공산권 국 가들까지 전쟁에 참여케 함으로써 3차 대전을 초래할 수도 있는 상 황이었다. 쁠레이꾸에 돌아오니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긴장 상태를 느낄 수 있었다. 정치 소요와 사회적 격변, 예상할 수 없는 위험한 군사 작전 이 일상이 되어 있었다. 월남이 함 락될 것 같았다. 패망하느냐 하지 않느냐가 아니라 언제 패망하느냐 는 시간 문제인 듯 했다. 우리는 베트남에 싸우러 온 것 이 아니었다. 단지 쟈라이 부족들 이 복음을 듣고 그들 사이에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가 세워지는 것을 보는 것을 원할 뿐이었다. 대학 시 절부터 성경을 번역하는 일에 대 한 강한 부담이 있었다. 쁠레이꾸 에서 첫 해에 그것을 시도해 보았 지만 언어에 대한 부족함을 느꼈 다. 시간이 필요한 문제였다. 팜 쑤언 띤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들고 처음으로 쟈라이 마을로 들어

나는 1964년부터 4년 동안 쟈랴 이어 연구에 집중했다. 그래서 그 기간에 설교하고 가르치는 일은 쉽지 않았다. 우리는 계속 씨를 심 었다. 하지만 항상 결과를 볼 수 있 는 것은 아니었다. 초조함을 느끼 기 시작했다. 요한복음 9장 4절의 말씀을 붙들었다. “때가 아직 낮이 매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 밤이 오리니 그 때 는 아무도 일할 수 없느니라” 쟈라 이 족 사이에 씨를 뿌리기 위하여 더 열심히 일했지만 밤이 가까이 오고 있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우 리가 추수하기 전에 월남에 밤이 찾아올 것인가? 시간은 빠르게 흘 러갔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후 방에 있는 사람들에게 우리와 쟈 라이 족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요 청하는 것 밖에 없었다. <계속> [GNPNEWS]

통신

“성경 번역 선교사들, 중동에서 4명의 동역자 순교현장에서 사역 계속”

▶ 약 1000개의 언어를 가진 2억 8000만 명의 중동과 중앙아시아에서 성경을 갖고 있 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들을 위해 성경 번역가들은 지치는 줄 모르고 일하고 있다. (출 처:위클리프 성경 번역 선교회 캡처)

성경 번역 선교단체인 위클리프협 회 소속 선교사 4명이 지난 3월 초 중동 지역 사무실에서 괴한들의 총격을 받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 생했으나 남은 사역자들이 현장을

떠나지 않고 사역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클리프협회는 “지난 3월 초, 중 동 지부 사무실에서 발생한 테러에 도 불구하고, 소속 선교사들은 묵

묵하게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위클리프협회 브루스 스미스 회 장은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이번 과 같은 비극 속에서도 그리스도의 증거는 더욱 커지고 분명해졌다. 말 할 수 없는 대가를 치렀으나, 초대 교부 터툴리안의 말과 같이 순교자 의 피는 교회의 씨앗이 된다.”고 말 했다. 위클리프협회는 당시 4명의 선교 사가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으나, 보 안 관계상 사건이 발생한 국가나 희생자들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이번 공격의 배후는 이슬람 극단 주의자들이었다. 이들은 위클리프 협회 사무실에 총격을 가하고, 불 을 질러 모든 책과 자료를 태워버 렸다. 당시 희생자 중 2명은 번역팀 을 이끄는 선교사를 살리려다가 변 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8개 언어의 번역 프로젝트가 저장된 하드디스크는 무사했다. 스미스 회장은 “남아있는 번역팀 이 8개 언어로 된 성경을 번역·출 판·인쇄하는데 갑절의 노력을 기울 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심각 한 위험에도 불구하고 번역 업무는 현장에서 진행되어야 한다는 의사 를 내비쳤다. 그는 “교회는 현지인들이 있는 곳 에서 번역 작업을 더욱 선호한다. 패러다임 3.0 성경 번역은 처음부 터 끝까지 교회와 관련돼 있다. 현 장과 멀리 떨어진 번역은 지역 공 동체에 미치는 효과를 감소시킨 다.”고 지적했다. 선교사들은 번역 작업을 마무리 하기 위해 비밀 장소에 새로운 사 무실을 마련하고 있으며, 긴급 모 금을 진행할 계획이다. 위클리프협

회를 위해 중보기도를 맡은 매 그 린리프 선교사는 “주님께서 끔찍한 사고를 겪은 번역팀의 마음과 상처 들을 어루만져 주시고, 미전도종족 들을 위한 성경 번역 사역을 지속 해 나갈 수 있도록 그들의 영혼육 을 강건하게 해 주시길 기도해 달 라.”고 말했다. 또한 “가해자들을 위해서도 기도 해 달라. 주님께서 한 사람 한 사람 을 만나 주셔서 이들의 강퍅한 마 음이 녹고 눈이 열려서 자신들이 저지른 일을 보게 하시고, 자신들 의 위치를 깨닫게 해 주시기를, 주 님께서 당신의 자비를 드러내셔서 그들이 주님의 용서·사랑·평화를 알게 되기를 기도해 달라.”고 요청 했다. 1967년 설립된 위클리프협회 는 세계 75개국에서 6279명의 스 태프들과 번역 봉사자들이 성경을 번역해 왔다. [GNPNEWS]


인터뷰 나눔&나눔

5

삶의 나눔으로 되새겨 보는 하나님의 은혜

“나를 만나주신 하나님을 전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어요” 지 않고 앉아 있다가 나왔어요. 그 렇게 알게 된 이후, 그 앞을 지나가 다가 눈이 마주치면 그 분이 들어 오라고 해요. 그런데, 참 신기한 것 은 말이 통하지 않아도 서로 손짓 발짓해가며 대화를 했다는 거예요. 어느 날은 수건으로 목을 막 감싸고 무엇을 물어보는데 목욕탕 어디냐 고 묻는 것 같아서 데려다주기도 했 고요.”

삶이 전도가 되어버린 전도자

김현숙 집사

욕쟁이 할머니에서 예수님의 사랑에 홀랑 빠진 할머니로. 복음을 만난 후, 하나님을 알 게 된 은혜를 생각만해도 눈물 이 글썽이는 김현숙 집사. 실 의에 빠져 자살을 하려던 아들 이 만난 예수를 직접 만나, 영 생의 길을 걸으며 이제는 예수 를 전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 게 된 믿음의 증인을 만났다.

- 어떻게 하나님을 만나게 되셨 나요? “2006년 5월 말에 우리 주님을 믿게 되었으니까 한 10년 되었네 요. 하나님이 은혜를 주신 것은 복 음을 믿게 된 그날 이후로 한 번도 뒤돌아본 적이 없어요. 오직 하나 님이 내 안에 계시다는 이 사실을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어찌 그리 은혜가 되는지, 요즘도 방 안에 있 거나, 길을 걷거나, 자고 깨어날 때 깜짝깜짝 놀라요. 하나님이 세상에 이 많은 사람들 중에 나를 아신다 는 생각을 하면 좋아서 어쩔 줄을 모르겠어요. 어린 아이처럼 너무 감사해서...(울음)” - 지금 연세가 어떻게 되시나요? “지금, 내 나이가, 그러니까 77살 인가 그래요. 그런데 누가 나이 물 어보면 예수님 믿게 된 게 10년 정 도 되니까 10살이라고 그래요. 평 생을 어떻게 그렇게 내 맘대로 살 았는지 모르겠어요. 하나님을 모르 니까 죄가 죄인지도 모르고, 그러 니까 죄책감도 없이, 정말 마음대 로 평생을 살았죠.”

10살짜리 믿음 - 믿기 전의 상황을 짧게 나누어 주세요. “아들이 초등학교 다닐 때 남편 이 죽었어요. 하나밖에 없는 아들 을 혼자 키우면서 참 많은 일을 겪 었어요. 부동산도 해보고, 여러 가 지 장사도 해봤어요. 그러다가 보 증을 선 일이 잘못되어 몇 년간을 법정에서 싸웠어요. 재판에서 이기 긴 했는데, 정작 재산을 하나도 못 찾았죠. 또 결혼한 아들도 기대했 던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온가족이 참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어요. 아휴, 그때는 집 안이 전쟁터였어 요. 화분이 날아다니고 매일 아들 네 이혼소리가 오가고.... 그런데 그 런 일이 아니었으면 우리가 이렇 게 하나님께 나아오지도 못했을텐 데 생각해보면 참 놀라운 은혜죠.” - 그때까지 가정에 아무도 예수님 을 믿는 분이 없으셨나요?

손짓, 발짓 해가며 중국인 전도

“그렇죠. 아예 하나님과는 상관 없는 삶이었으니까요. 그래도 하나 님이 도우셨죠. 그런 힘든 시간 중 에 세상에 대한 소망이 완전히 없 어진 아들이 그냥 죽으려고 했는 데, 하나님이 친구 하나를 보내셔 서 아들을 전도하게 하셔서 교회 에 나가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그 교회에서 세례식을 받을 즈음에 그 친구의 권유로 아들이 2006년 도 3월에 일주일간 복음 앞에 서는 훈련과정에 다녀오게 되었죠.” - 아드님이 그 훈련 이후 어떠셨 나요? “아들이 일주일 동안 사라졌다 가 나타났는데 얼굴이 퉁퉁 부어 서 나타났어요. 그래서 어디서 맞 고 온 줄 알고, 누구랑 싸우다 왔냐 고 물을 정도였어요. 그런데 아들 이 갑자기 성경 말씀이 믿어진다 고 하는 거예요.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신다는 요한복음 3 장 16절 말씀이 믿어진다는 거예 요. 그러면서 나한테 ‘엄마, 하나님 이 살아계시다. 엄마가 예수님 믿 는게 소원’이라고 그러더라고요. 소원이라고....(울음)” - 그래서 어떻게 하셨어요? “죽으려고 했던 아들이 이렇게 돌아오니까 뭐가 있긴 있구나 싶 었죠. 그래서 저도 그 훈련과정에 참여하게 됐어요. 그때는 교회를 다니지도 않았는데 말이에요. 그런 데 놀랍게도 그 기회를 통해 하나 님은 저를 만나주셨어요. 믿어지는 은혜를 주셨어요. 그 주님이 지금 내 주님이 되셨죠. 그 이후로 한 번 도 주님께 ‘아니오’ 소리를 내뱉은 적이 없어요. 교회를 다닌 적이 없 어서 그 훈련을 했던 장소로 사용 되었던 교회가 내 교회구나 싶어 서 집이 먼데도 거기까지 일부러 다녔어요. 어찌나 예배가 사모가 되던지. 저녁에 예배가 있는 날인 데도 아침부터 머리감고 준비해서 몇 시간씩 교회 로비에서 기다리 곤 했어요. 교회에 계신 분들이 왜 이렇게 빨리 왔느냐고 물어봤어요. 그러면 ‘나 늦게 오면 주님이 나 찾

복음을 믿게 된지 10년 하나님과 전혀 상관없이 살던 삶에서 완전히 돌이켜 복음의 전도자로 살게 돼 구원의 기쁨으로 매순간 감격 복음기도신문으로 전도하다 중국인 한 가족까지 전도 “주님이 하셨어요” 고백 을까봐’ 그랬어요.(울음)” - 그 이후의 삶을 주님은 어떻게 인도해 주셨나요? “성경을 읽기 시작했죠. 어느날 이 귀한 성경말씀을 적어야겠다 는 생각이 들어서 공책에 적기 시 작했어요. 그러다 아들한테 두꺼운 공책 좀 사달라고 해서 계속 적어 나갔어요. 나중에 알고 보니 성경 필사노트가 따로 있더군요. 그래서 그 노트를 구해서 이어서 계속 적 었어요. 어떤 날은 하루에 18시간 씩 밥 먹고 계속 성경만 적기도 했 어요. 커피를 참 좋아했는데 타 놓 고 한 모금 마시고 두 모금 째를 못 마시고 계속 성경만 적은 날도 있어요. 그렇게 성경전체를 세 번 필사하고, 지금은 네 번째 적고 있 는데, 요즘은 말씀을 한 장 한 장을 묵상하면서 더 깊은 은혜를 누리 고 있어요.” - 정말 완전한 변화를 경험하신 것이군요. “이 세상 모든 사람이 아니라고 해도 내 안에 계신 그 하나님은 확 실한 이 세상 창조주, 영원하신 분 이라는 사실, 그 하나님이 나를 만

▶ 성경을 네 번째 필사한 노트

나주셨다는 사실, 단 한 번도 의심 이 되지 않았어요. 그래서 이 얘기 를 혼자 알고 있기에는 견딜 수가 없어서 만나는 사람마다 그냥 저 를 만나주신 하나님을 전하기 시 작했어요. 신앙이 없을 때부터 오 랫동안 살던 그 아파트에서, 모든 아파트 주민들이 내가 어떤 사람 이었는지를 다 아는 그곳에서 복 음을 전하게 하셨어요. 이전에는 내가 내 기준에 맞지 않으면 그 사 람 앞에서 막말을 막 퍼붓는 죄인 이었어요. 참 독했어요. 깡패들도 피해다닐만큼. 그래서 어떤 사람 들은 길 끝에서 내가 보이면 저쪽 으로 돌아가고 그랬어요. 그랬던 제가 양로원이든, 어디든 다니면 서 복음을 전하니까 사람들이 어 디 잘못 빠져서 저런다고 이상하 게 보기도 했어요. 그런데 그런 소 리가 내 귀에 안들렸어요.”

막말 퍼붓는 죄인에서 복음을 전하는 자로 - 어떻게 전도를 하셨나요? “한 1년이 넘도록 아무것도 안하 고 전도만 했어요. 복음기도신문 을 들고 다니며 길에서 만난 사람 이든, 가게, 병원, 가정집이든 모두 들어가서 전했어요. 온 동네를 돌 아다니며, ‘오늘은 이쪽으로, 내일 은 저쪽으로’ 그렇게 아들네하고 전도하면서 살았어요. 전도할 때 재수 없다고 소금바가지를 뿌리 는 사람도 있고, 별의별 일들을 겪 었죠. 그런데 주님이 그러는 동안 계속 십자가만 자랑하도록 이끌어 주셨어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 그 십자가만 전하도록 하셨어요.” - 특별히 기억에 남는 전도가 있 으신가요? “한번은 길을 가는데 화 장품 가게에서 어떤 여 자가 저를 불러서 들어 갔어요. 말을 하는데 중 국 사람인거에요. 제가 사 는 인천에는 중국 사람들 이 꽤 많아요. 해바라기씨 며 뭘 먹을 걸 줬지만 먹

- 말이 통하지 않는데 전도를 하 셨다는거죠? “만날 때마다 십자가 목걸이 보 여 주면서 ‘예수님 믿을래?’하고 한국말로 했어요. 볼 때마다 외지 에 와서 참 외롭겠구나라는 생각 이 들어서 잘 대했죠. 주님이 어떤 분을 통해 전자렌지하고 중고 냉 장고를 허락해 주셔서 선물로 그 사람한테 줬더니 돈을 주려고 해 서 ‘선물이야’ 그랬어요. 이렇게 말 은 안통해도 마음은 통하는 사이 가 됐나봐요. 그러다가 이 사람이 가게 주인으로부터 받아야 할 보 증금을 1년 동안 못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어느 날 가 게에서 주인과 보증금 때문에 막 싸움이 벌어졌어요. 그래서 제가 중재해줘서 돈을 받게 된 일이 있 었어요. 그러면서 이 사람이 저를 완전히 믿게 됐어요. 그 다음에는 제가 손목을 잡고 교회로 데려갔어 요. 여러 차례 그렇게 교회를 다녔 는데 예배드릴 때 졸기도 하고 그 랬지만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눈치 를 채는 것 같더군요. 더욱 놀라운 것은 이 사람이 혼자 주 중에 스스 로 차이나타운에 있는 중국인교회 를 다니고 있다는 사실이에요.” - 그분과는 지금도 계속 교제를 하고 계시나요? “저기 있는 열쇠 보이시죠?(벽에 그 열쇠가 걸려 있었다.) 그 사람이 한 달씩 중국에 다녀오는 일이 있 거든요. 그때도 화장품들이 가득 차 있는 저 창고 열쇠를 저한테 맡 기고 가요. 책임질 수 없다고 해도 상관없대요. 아들과 며느리도 한국 에 있는데 지금은 다 예수님을 믿 게 되었고 대전에서 교회를 다녀 요. 한번은 우리 집에 다같이 와서 교제를 하는데, 대학 연구소에 있 는 한국말을 하는 며느리가 그러 더군요. “사람으로서는 우리한테 이런 일을 할 수 없어요. 누가 외국 인한테 이렇게 해요. 이건 정말 하 나님이 하신 거에요.” 그 말을 듣는 데 얼마나 눈물이 나던지요. 그러 면서 자신들에게 요즘 주시는 하 나님의 은혜를 나누는데 따라할 수 없는 고백들을 하더라고요. 아 들은 다음 달에 세례를 받는다고 했어요.” <6면에 계속>


컬럼

6 복음이면 충분합니다Ⅰ십자가와 부활의 복음 (3)

“하나님을 아는 유일한 길,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 복음이 실제 되지 않은 사람은 복 음이 실제 된 사람을 배척한다. 이 둘 사이에 중립지대는 없다. 디오 드레베, 그는 결국 십자가의 원수 가 되었다. 반면 가이오는 진리 안 에서 행했다. 복음에 자신의 전부 를 드려보지 않고 운명을 같이 해 보지 않은 채 ‘복음으로는 안된다.’ 고 하는 사람은 결국 슬그머니 다 른 것에 관심을 갖게 된다. 바울의 복음을 듣고 ‘순전한 복 음’을 생명처럼 붙들었던 자들에게 유대의 교사들이 내려와 할례를 받지 않으면 구원 받을 수 없다고 했다. 교회가 어지러웠다. 사탄은 지금도 복음을 희석시켜 영혼들을 노략질하고 교회를 흔들고 있다. 하지만 주님을 사랑하고 청결한 마음을 가진 자들은 절대 흔들리 지 않는다. 생명의 능력은 절대 모 방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복 음이 자신의 삶에서 실제가 되지

않은 사람은 흔들리고 혼돈에 빠 진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이런 혼돈에 빠지지 않도록 삶의 모델이 되어 주셨다. 그리스도인은 그를 따라 가기만 하면 된다. 이를 위해 성령은 믿는 자들을 일깨워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가게 하시고, 진리를 살아내게 하신다.

주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것 진리의 근원은 살아계신 하나 님이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 은 곧 ‘진리’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영원한 말씀이 육신이 되어 나타 나신 것이 예수 그리스도다. 그분 은 우리에게 하나님을 알게 하신 다. 하나님을 아는 유일한 길은 예 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다. 육신 을 입고 오신 예수 그리스도, 그분 은 우리를 구원하시겠다는 단 하 나의 목적으로 이 땅에 오셨다. 예 수 그리스도는 하나님과 ‘하나’다

(요 10:30). 존재적인 죄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하나님 을 만날 수 있다. “이에 그들이 묻 되 네 아버지가 어디 있느냐 예수 께서 대답하시되 너희는 나를 알 지 못하고 내 아버지도 알지 못하 는도다 나를 알았더라면 내 아버 지도 알았으리라”(요 8:19) 성령은 우리 속에 거하셔서 하나님을 알 게 하신다.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다림줄 (11)Ⅰ유신진화론 vs 창조론 (7)

<5면에 이어>

당시 과학의 ‘주류’가 오히려 객관성을 잃게 만든다 최근 진화론을 수용하며 그 관점에 서 성경 해석을 시도하는 유신진화 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이같은 유 신진화론적 시각에서 집필된 우종 학 교수(서울대 물리천문학부)의 ‘무신론 기자, 크리스천 과학자에 게 따지다’(이하 무크따, IVP刊)에 대해 창조과학 전문가인 이재만 교 수(창조과학선교회)가 반론을 제 기했다. 본지는 이재만 교수의 글 을 요약, 연재한다. <편집자>

설득력과 패러다임 “창조과학은 과학이라 할 수 없 네. 과학계에서 인정할 수 있는 새 로운 과학 방법론을 창조과학자들 이 제시한 것도 아니고...”(p.139) 저자는 창조과학자의 글을 국제적 인 학술지에 싣지도 못하는 빈약 한 주장이라고 치부하였다. 그러나 이런 단순한 비판은 잘못된 것이 다. 왜냐하면 학술지의 수록 여부 를 결정하는 가장 큰 부분은 그 시 대의 패러다임에 의해서 결정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19세기 말부터 수십 년간 학술지에 실리지 않았던 것은 창 조과학자들의 글만이 아니었다. 예

를 들면 지질학적 증거들이 짧은 기간에 격변에 의해 형성되었다고 주장하는 논문은 그 타당성 여부 를 떠나서 지질학계에서 받아들이 지 않았다. 당시 지질학자들은 오 늘날과 동일한 속도와 강도로 오 랜 시간에 걸쳐 지층과 지형의 모 습을 갖추게 되었다는 동일과정설 의 패러다임에 갇혀 있었기 때문 이다. 이런 동일과정설의 패러다임 과 상반되는 지구가 지금과는 다 른 격변을 겪었다는 해석의 논문 들은 1970년대 들어서야 조금씩 등장했고, 최근에야 학계에서 받아 들여졌다. 이것은 지질학계 안에서 기존의 동일과정설에서 격변설로 그 패러다임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학술지의 수록 여부는 설득력 문제보다는 분명 패러다임 의 문제인 것이다.

파스퇴르와 리스터 과학계 안에서 이런 예들은 너무 나 많다. 미생물학의 아버지인 파 스퇴르가 탄저균 백신을 개발했을 때 당시 과학자들은 그 백신이 제 대로 역할을 할 것으로 받아들이 지 않았다. 덩치 큰 동물들이 현미

▶ 대규모 홍수와 같은 대격변에 의해 지금의 지구가 형성됐음을 보여주는 그랜드 캐년

알 수 있다.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 를 나타내고 그를 믿게 하기 위해 주신 책이다(요 5:39). 주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것이 무 엇일까? 진리 안에서 행하는 것이 다. 예수 그리스도를 ‘생명’으로 만 난 사람은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달리 할 말 이 없는 사람이다. 예수 그리스도 는 모든 것의 해답이 되신다. 그래

경에서 보일 듯 말 듯 하는 미생물 에 의해 죽겠느냐는 생각 때문이 었다. 파스퇴르는 이미 미생물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실 험을 통해서 수없이 강조해왔다. 또 의학계에서 가장 큰 발견을 꼽 으라면 리스터의 화학살균을 꼽 는다. 그가 화학살균을 통해 수술 을 마치고 감염을 차단시키며 막는 것을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당 시 대부분의 의사들은 수 년 동안 그의 방법에 동의하지 않았다. 많 은 생물학자나 의사들이 세균은 몸 에서 자연발생한다는 진화론적 해 석을 믿었기 때문이었다. 이런 이 유 때문에 과학 철학자 쿤(Thomas Kuhn)은 과학계가 가장 큰 전제를 받아들이면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이 전제를 따른다고 했다. 만일 어떤 천문학자가 진화론적 우주론을 설명하면서 논문 말미에 라도 ‘이 일을 맨 처음에는 하나님 이 시작했다.’라고 쓴다면 어떤 과 학저널이 이 논문을 받아들일까? 지금 ‘무크따’의 저자가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유신론적 진화론 내 용도 그런 과학저널에는 실릴 수 없는 것들이다. 아마 무크따 저자 는 창조과학 글이나 책을 읽을 때 객관성을 갖지 않고 읽었거나 비 과학자들에게 전달하는 것만을 접 했던 것이 아닌가 싶다. 저자에게 편견을 버리고 창조과학자들의 기 술적 논문들을 꼭 읽어보기를 권 한다. [GNPNEWS]

서 ‘예수면 충분하다’고 감히 외칠 수 있다. 진리를 바르게 만나 살아 계신 하나님과 동행하는 그리스도 인은 ‘예수’로 산다. 혼돈이 없다. 그래서 기쁘다. 복음은 알면 알수 록 날마다 새롭다. 점점 더 놀랍고 충격적일 뿐이다. 지치지도 않는 다. 예수면 너무 좋고 충분하니까 다른 것을 볼 겨를이 없다. 질그릇이어도 상관이 없다. 그 안 에 계신 그리스도가 보배이시기에 그릇의 어떠함은 상관이 없다. ‘능 력 없다, 약하다’고 말하지 말라. 주님은 우리가 그렇다는 것을 이 미 다 알고 계신다. 주님은 우리의 도움을 받으려고 부르신 것이 아 니다. 진리 안에서 행하라! 이것보 다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없 다. (2015.7 메시지 정리) <계속> [GNPNEWS]

김용의 선교사 (순회선교단)

I n t e r v i e w

“찬양소리 덕분에 이웃들과 기도모임 시작” - 참 놀라운 일이네요. 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면서 “그렇죠. 아무튼 주님이 만나 참 고쳐지지 않는 성질들, 하나 게 해 주시는 분들이 다 귀해 님 앞에서 죄악된 제 모습들을 요. 지금 사는 집에서 얼마전에 보게 해주셨어요. 그러면서 ‘더 일주일동안 느헤미야52기도를 살아서 하나님과 가까워질 것 했는데 아파트이다 보니까 기 같으면 놔두시고 지금이 더 주 도소리, 찬양소리가 다 퍼지잖 님과 가깝다면 오늘이라도 천 아요. 그래서 이웃들이 다 선교 국으로 부르시면 아멘입니다.’ 사 집인 줄 알아요. 사실 소리 라고 고백했어요.” 가 그 정도 되면 신고를 할만도 - 더 듣고 싶지만, 끝으로 믿음 한데 한 번도 어려움을 겪은 일 의 동역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 이 없어요. 은혜죠. 그런데 알고 씀이 있으신지요? 보니 주위에 믿는 분들이 많이 “사람이 자기 생각, 자기 기준 들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한 번 을 참 못 버려요. 그것을 버리 씩 오시기도 하면서 교제하다 고 고치려면 정말 주님이 내 안 가 지금은 아파트에 사는 권사 에 계시는 것, ‘주님이라면 어 님들 몇 분이 모여 집에서 정기 떻게 할까?’ 그 생각으로 순종 적으로 말씀으로 기도하고 있 할 때 믿음의 삶이 가능해져요. 어요. 이 모임을 그렇게들 사모 그리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하시며 참여하세요.” 않고는 하나도 못 고쳐요. 저는 - 최근에 주님이 주시는 은혜 이제 그것을 알겠어요. 주님이 가 있으시다면요? 안 계시는 것은 자기 의이고, “저의 한쪽 귀가 안 좋은데요. 자기 생각이에요. 우리 모두 부 얼마 전에 이석증을 앓았는데 활이 있는 삶, 살아계신 하나님 새벽에 급하게 응급실에 가는 을 믿는 삶으로 나아갔으면 좋 일이 있었어요. 온 세상이 빙글 겠습니다.” [GNPNEWS] J.D. 빙글 돌아서 눈을 못 뜨겠고, 토하고, 평생 그렇게 아파 본 적이 없을 만큼 고통 스러웠어요. ‘아, 이렇 게 데려가시는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그 런 순간이 오니까 마음이 단순해지더 군요. ‘아, 살아있는 ▶ 아들부부와 손자 원형, 반석과 함께 게 잠깐이구나.’라


기도

7

믿음의 삶

“전도, 사랑하는 주님이 내게 부탁하신 일” 작년 8월 중순에 난생 처음으로 전 도 현장에 참여하게 됐다. 사람을 두려워해서 낯을 가리고, 소극적이 고, 부끄러움이 많은 내게 전도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처음 으로 전도하기 위해 친구들과 시 내로 나갔을 때 나는 아무것도 하 지 못했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 랐고, 무엇보다 무시당할까봐 두려 웠다. 그렇게 나의 첫 번째 전도가 끝났다.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 겠다는 생각에 그냥 포기해버리고 싶었다. 같이 갔던 다른 친구들은 모두 승리했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난 계속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면서 전 도를 미뤘다. 그러던 내게 주님이 한 사건을 통해서 그들을 향한 하 나님 아버지의 간절한 마음을 부 어주시는 시간이 있었다. 그냥 가 만히 있을 수 없는 부르심에 결국 나는 한 걸음을 걷게 되었다. 먼저는 복음기도신문을 나눠주 는 것부터 시작했다. 친절해 보이 는 사람에게만 복음기도신문을 나

두려웠지만 주님을 미치도록 사랑하기에 믿음으로 나아갔다. 물론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전도하면 할수록 내가 만난 사랑하는 예수님을 자랑하고 싶어졌다.

” 눠주었다. 하지만 내 예상과는 다 르게 단 한 명도 받아주지 않았다. 실망하는 내게 친구들이 응원해주 었다. 용기를 내어 지나가는 모든 사람에게 신문을 건네고, 거절하 면 거절할수록 더 적극적으로 손 에 신문을 쥐어주고, 가방에 넣어 주었다.

어떻게 순종하지 않을 수 있나 그리고 2016년 새학기가 시작됐 다. 전도하기 전 선생님이 말씀하

셨다. “우리 사랑하는 주님이 부탁 하신 일인데, 어떻게 순종하지 않 을 수 있겠는가!” 이 말이 나의 정 곡을 찔렀다. 난 이제 내년이면 졸 업이다. 이제 기회는 1년뿐이라는 마음과 함께 주님은 모든 것을 쏟 아 부을 것을 말씀하셨다. 두려웠 지만, 주님을 미치도록 사랑하기에 믿음으로 나아갔다. 물론 시행착오 도 있었다. 말은 걸었는데, 어떤 말 을 해야 할지 몰라서 그냥 우물쭈 물 하다가 끝나기도 했고, 말을 걸

었다가 오히려 내가 이단 전도자 에게 이야기를 들어야할 때도 있 었다. 하지만 주님은 이런 나를 계속 다듬어 가시며 어떤 말을 해야 할 지 정리하게 하시고 내 안에 있는 복음을 사람들에게 마음껏 자랑하 게 하셨다. 내가 만난 예수님. 내가 사랑하는 예수님. 정말 얘기하면 할수록 더 내 안에 있는 예수님을, 내가 만난 사랑하는 예수님을 자 랑하고 싶어졌다.

주말에는 집에 돌아와 동생들과 함께 전도를 한다. 초등학교 1학 년, 3학년, 5학년, 그리고 5살짜리 동생과 함께하는 전도는 정말 즐 겁다. 오히려 동생들이 나보다 더 적극적이다. 5살 밖에 되지 않는 어린 동생이지만 “예수님 믿으세 요.” 라며 전도지를 나눠주는 모습 을 보면 내가 힘을 내지 않을 수가 없다. 지금도 복음기도신문을 나눠주 며 “안녕하세요.”라고 말을 건네 는 것은 많이 두렵고 떨린다. 하지 만 주님을 향한 나의 사랑과 믿음 이 나를 그 자리로 이끈다. 전도를 하러 나가는 발걸음이 무거운 날 도 있지만 나가면 주님이 넘치는 기쁨을 주시고 돌아오는 발걸음을 가볍게 하신다. 내 평생에 가장 사 랑하는 주님이 부탁하신 일. 앞으 로도 사랑하는 주님이 다시 오시 는 그날까지 기쁨으로 나아갈 것 이다. 마라나타. 주님이 하셨습니 다. [GNPNEWS] 박예림(19.헤브론원형학교 12학년)

부흥을 위하여

탈북자들을 위한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 이 코너는 한반도의 부흥을 소망 하며 함께 기도할 수 있도록 다양 한 이슈나 사건을 소개하고 있다. 다음은 최근 모퉁이돌선교회에 소 개된 내용이다. <편집자>

늦은 밤의 기도요청 2016년 1월 31일, 한 탈북성도가 다급하게 기도제목을 보내왔다. “혼자서 기도하다가 너무나 간절 하여 죄송한 마음으로 늦은 밤에 긴급 기도제목을 나눕니다. 한 가 족이 지금 북쪽을 건너서 중국 쪽 으로 왔습니다. 10살 아이를 포함 4명입니다. 바위에 떨어지고 굴러 서 피가 나고 있는데 중국 쪽에서 만나야 할 사람이 아직 도착하지 못하여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그쪽 날씨가 많이 추운데 지금 통 화해보니 얼어서 말도 제대로 하 지 못하고 있습니다. 연락이 잘 되 어서 안전가옥에 피신할 수 있도 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탈북성도가 보내온 안타까운 기 도제목이 본회 일꾼들과 기도의 사람들에게 전해졌다. 이 가족 4명 은 영하 30~40도 추위에 허리까지 눈이 쌓인 가파른 산을 오르내리 며 헤매고 있었다. 그렇게 구출된 한 가족의 이야기다.

생명을 위협하는 혹한 속에서 “이제 한 발짝도 움직이지 못하 겠어요.” 10살 된 딸아이는 거친 숨을 몰아쉬며 눈 속에 주저앉았 다. 칠흑같은 어둠은 앞뒤를 분간

▶ 중국과 북한의 경비군들이 탈북인의 발자국을 없애는 모습(출처: 갈렙선교회)

하는 것조차 어렵게 했다. “어머니, 내래 어쩝니까? 나 좀 붙잡아 주시 요.” 다급하게 외치는 딸을 붙잡으 려고 가파른 눈 속을 미끄러져 내 려오던 여인은 그만 낭떠러지로 굴러 떨어져 바위에 머리를 부딪 치고 정신을 잃었다. 놀란 남편은 “경희(가명) 엄마!”라고 부르며 아 내가 떨어진 곳으로 내려갔다. 아 내의 머리에서 피가 쏟아져 흥건 하게 젖어 있었다. “경희 엄마, 정 신 차려, 경희 엄마!” 아내를 흔들 어 깨우며 메고 있던 가방에서 수 건을 꺼내 피가 흐르는 정수리 부 분을 눌렀다. 아무것도 없는 산 속 에서 아내는 많은 피를 흘렸다. “이보시요. 이제 나는 더 이상 꼼 짝하지 못하갔습니다. 그냥 나를 두고 얘들만 데리고 가시요.” 겨우 정신을 차린 아내가 말했다.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네. 얼른 정신 차 리고 함께 가야하니 빨리 일어나 보기요.” 말은 그렇게 했지만 멈추 지 않는 피가 아내의 잠바까지 적 시고, 손발도 꽁꽁 얼어 움직이지 못하는 것을 보니 두려움이 몰려 왔다. 경희 아버지는 급한 마음에 아내의 손과 두 발을 자기 품속에 넣고 체온으로 녹였다. 그런데 계 곡의 흐르는 물에 빠져 젖은 발이 꽁공 얼어붙어 감각이 없어졌다. 부축해 움직이려고 했지만 축 처

진 아내는 한 발짝도 움직이지 못 했다. 그렇게 혹한의 추위에 산 속 에서 8시간을 견디며 사투를 벌이 던 아내는 “하나님. 살리던지 죽이 던지 마음대로 하시요.”라며 드러 누워 버렸다. 경희 아버지는 혼자서 만나야 할 사람들을 찾기 위해 산을 내려갔 다 돌아왔다. 그리고 이러다가는 온 가족이 얼어 죽겠다는 생각이 들어 나무를 꺾어 모닥불을 피웠 다. 이 불빛을 국경경비대가 보고 이들을 잡기 위해 다가오기 시작 했다. 총을 들고 점점 가까이 다가 오는 군인들이 멀리서 보이자 주

저앉아 있던 아내가 자기도 모르 게 “하나님! 살려주십시오!”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어디선가 차량 이 한 대 나타났다. “하나님! 살려 주십시오!”라는 메아리 소리를 듣 고 우리를 만나기로 했던 사람들 이 이쪽으로 방향을 정해 찾아온 것이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탈북을 감 행하고 있다. 이들이 산 속을 헤맬 때 이들을 위한 세계 수많은 성도 들의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그들을 위험에서 건져내시고 복음 을 듣는 복을 누리게 하고 계신다. [GNPNEWS]


종합

8

제135호 2016. 4. 17 ~ 2016. 4. 30

뷰즈인 시네마

Views in Cinema 「워룸(War Room)」

“주님이 이미 승리하신 전쟁을 끝내는 자리, 워룸”

드라마 | 미국 | 알렉스 켄드리 | 120분 | 12세 관람가 | 2015

워룸(War Room)은 전투 상황을 지 휘하고 통제하는 곳이다. 급박하게 벌어지는 전투의 상황을 놓고 분 석하여 승리할 수 있는 전투전략을 계획한다. 전투의 승패는 이곳에서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영화 워룸을 통해 영적전쟁의 전투 지휘통제실을 경험해 본다. 영화 워룸의 주인공은 맞벌이 부 부인 토니와 엘리자베스다. 남편 토니는 고액의 봉급을 받는 성공

가도를 달리는 의약품 세일즈맨으 로, 아내 엘리자베스는 부동산 에 이전트로 일하며 귀여운 딸 다니 엘과 같이 좋은 저택에서 풍요로 운 삶을 누린다. 하지만 그 가정의 실상은 겉모습과 다르다. 토니는 잦은 출장으로 가족과 시간을 보 내지 못하고 엘리자베스마저도 자 신의 일에 묻혀서 다니엘과 깊은 교제를 하지 못한다. 토니가 긴 출 장에서 돌아오면 부부는 말다툼으 로 집안은 전쟁터가 된다. 엘리자 베스는 자신이 다니엘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다니엘의 학교 생활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없다 는 사실에 직면하면서 가슴을 찢 는 고통을 경험한다. 이 가정은 파 경을 향해 달려가게 된다. 어느날 엘리자베스는 집을 팔려 는 고객, 클라라 여사를 만난다. 클 라라는 슬퍼 보이는 엘리자베스의 영혼에 관심을 가졌다. 엘리자베스 는 자신의 어려움을 클라라에게 나 누게 되고 클라라는 자신의 옷장을 개조해 만든 기도실을 보여준다. 바로 워룸이다. 클라라는 그곳에 서 엘리자베스를 위해 기도하고 있

었다. 엘리자베스는 집으로 돌아가 워룸을 만들고 기도하기 시작한다. 엘리자베스의 기도가 시작되자 상황은 위기에 접어든다. 승승장구 하고 있던 토니는 자신의 횡령 사 실이 회사에 밝혀지면서 해고당하 게 된다. 게다가 결혼생활까지 포 기하려던 토니는 모든 것이 무너 져 있는 자신을 직면하게 된다. 그때 클라라의 워룸에서는 눈물 로 간구하는 기도가 계속된다. 결 국 토니는 회개하기로 결심한다. 사장을 찾아가 횡령했던 회사기물 을 반납하며 죄의 값을 치르겠다 고 고백한다. 토니의 가정은 어려 움을 극복해나가며 다시 화목을 되찾는다. 어느 날 사장이 토니를 찾아온다. ‘나는 당신이 왜 나를 찾 아와서 누구도 하지 않았던 자신 의 죄를 고백했는지 생각해 봤다. 그것은 당신이 회심했기 때문이라 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일을 지 켜 본 토니의 아내는 주님의 은혜 라고 한다. 용서받을 수 없는 죄인 이 어떤 대가도 지불하지 않고 용 서를 받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인 것이다.

이 영화는 우리의 삶이 영적전쟁 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나 이 전쟁에는 전략이 필요하다. 그 전 략은 오직 기도의 자리에서 결정 되며 우리의 삶의 승패는 기도의 자리에 달려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내가 이 영화를 보게 될 즘 난 우리 세대의 세계복음화에 대한 비전을 품고 기도하고 있었다. 이 영화는 우리세대에 세계복음 화가 반드시 이루어 질 것이며 그 것은 워룸에 달려있다는 것을 확 인시켜 주었다. 모든 교회들이 연 합하여 기도한다면 선교완성이 반 드시 이루어 질 것이다. 모든 복음 의 증인들과 선교완성을 꿈꾸는 사람들은 바로 워룸에서 연합해야 하는 것이다. 이 영화의 말미에 클라라 여사 가 다시 등장한다. 그녀는 워룸에 서 기도한다. ‘믿음의 일군들이여. 일어나라’ 미국 전역에서 기도하고 있는 사람들이 눈에 그려졌다. 그리고 나와 함께 동역하는 지체 들도 현재 워룸을 만들어 기도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진다. 내가 섬 기고 있는 학교에서도 워룸이 만들

어져 어린 학생들이 기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생동감이 느껴진다. 주님의 역사가 느껴지는 듯하다. 이제 이 워룸에서 예수님이 이미 승리하신 이 전쟁을 끝내야 한다. 영화는 역대하 7장 14절로 끝을 맺는다.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 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 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 라.’ 주여 속히 오소서! 마라나타! [GNPNEWS]

정학정 교육선교사 (헤브론원형학교)

구독신청 안내 아래의 전화나 이메일로 신청해주 세요. 구독부수는 최소 1명 이상에 게 복음을 나누며 전하도록 2부, 20 부, 100부 이상 신청받고 있습니다. 구독료는 받지 않습니다.

후원 안내 복음기도신문은 동역자들의 기도 와 헌금으로 제작‧배포되고 있습 니다. 동역하실 분들은 아래 후원 계좌로 참여하시면 됩니다. 국민은행 : 651001-01-343666 예금주 : 복음과기도미디어

일상에서 만난

하나님

후원자 명단 2016. 3. 24 ~ 4. 7 (가나다 순)

“아들아, 너 하나님이 좋아? 장난감이 좋아?” “아들아. 오늘 묵상은 다 했어?”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10살 된 아 들에게 물어보았다. 아들은 자신 의 묵상노트를 가지고 오더니 자 신 있게 내 턱 밑에다 쫙 펼쳐 내 밀었다. 아들의 묵상본문은 디모 데후서 4장이었다. 사도 바울의 생애 마지막에 기록한 비장함을 아이가 어떻게 이해할 수 있으랴. 아이 답게 이번에도 한 절을 취 했다. 7절.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 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 을 지켰으니” 묵상의 내용은 간단 명료했다. 자신도 믿음의 선한 싸 움을 싸우겠다는 것이었다. 나도 대단한 묵상을 기대했던 것이 아 니었기 때문에 그렇게 넘어갔다. 그리고 나서 아침에 여러 일로 바빠 하지 못했던 내 묵상을 하려 고 성경을 펼쳐 들었다. 나의 묵상 본문은 사무엘상 15장. 사울이 아 말렉을 치고 나서 그 모든 소유를 완전히 진멸하라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제사를 드리려 는 명분으로 가장 좋은 짐승들을 남기는 장면이었다. 그리고 사무엘 은 사울에게 말한다. “순종이 제사 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

보다 나으니...” ‘형식’과 ‘실제’라는 단어가 떠올 랐다. 나 또한 사울이었다. 제사라 는 형식을 그럴 듯하게 드리지만 실제의 순종은 전혀 드리지 않는 삶을 오랫 동안 살았다. 지금은 어 떤가?

“아빠는 네가 오늘 묵상했던 것 처럼 너와 함께 믿음의 선한 싸움 을 싸우고 싶어. 괜찮겠니?” 아들 은 물끄러미 나를 바라보았다. “너, 하나님이 좋아? 네가 들고 있는 그 장난감이 좋아?” 물었다. “이 장난 감.” 정직한 심령이다. 이미 알고

▶ 아들의 결단이 적힌 묵상노트

무심코 아들을 바라보았다. 아이 는 장난감의 세계에 빠져 있었다. 몇 개월 전부터 변신하는 미니카 가 등장하는 만화와 그 장난감에 홀랑 빠져있는 아들. 아이에게 묵 상은 ‘형식’이었고 그 미니카가 ‘실 제’였다. 이 아이는 믿음의 선한 싸 움을 싸울 마음이 있을까? 나는 아 들을 불러 내 앞에 앉게 했다.

있는 대답도 갑자기 들으니 당황 스러웠다. “아빠는 네가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것을 반대하지 않아. 그리고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것 자체는 죄가 아니야. 그런데 하나님보다 이 장난감이 더 좋다는 건, 그건, 전쟁이야. 아들아. 너는 이 장난감 때문에 하나님을 미워하게 될 것

개인

이고, 너를 막으려고 하는 아빠도 미워하게 될 거야.” 아들의 눈빛이 흔들렸다. “아들 아! 지금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 워! 하나님은 오늘 너에게도, 그리 고 아빠에게도 말씀하셨는데, 아빠 도 지금 진짜 순종을 하고 있는 중 이란다.” 몇 분 지나 아들은 그만 울어버렸 다. 그리고 곧 자신이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포기하고, 그 만화도 다 시는 보지 않기로, 나도 들으면서 도 믿어지지 않는 결정을 내렸다. “하나님을 사랑하지 못하게 될 수는 없잖아.” 정직한 심령은 고백 하고 있었다. “그럼, 주님 앞에 순 종한 이 결단을 한번 공책에 적어 보지 않을래?” 아들은 크게 고개를 끄덕이고 책상에 앉아 자신의 결 단을 적어내려가기 시작했다. 그렇 게 자그마한 의자에 앉아있는 그 아이의 동그란 등을 나는 한참동 안 바라보았다. 창으로부터 따스한 햇빛이 아들과 나를 감쌌다. ‘아버지, 저도 아버지만 사랑할래 요.’ 나도 주님께 고백했다. 주님이 하셨습니다! [GNPNEWS] 최광 선교사

고미자 김경선 김기형 김득기 김병철 김유남 김정대 김진희 박시원 박은길 오경숙 유자인 이동훈 이란영 이미자 이한나 이현희 정예하 조경미 조남미 조형광 차인순 최근희 최 미 무 명

교회 및 단체 강서침례교회 검단교회 겨자씨선교회 그루터기교회 김포전원교회 김화제일교회 높은뜻하늘교회 동명교회 마중물교회 목자교회 반석중앙교회 복음교회 사랑교회 산돌교회 새소망교회 새순교회 순회선교단미주지부 시은좌교회 용감한정예병파송본부 은혜신일교회 은혜의샘교회 인천주님의교회 죽전교회 처음사랑교회 천보산민족기도원 하원교회 헤브론원형학교 BLTS

“동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기사 제보 . 구독 . 헌금 . 동역 문 의는 아래 전화나 이메일로 연락하 시면 됩니다. ☎ 070-7417-0408~10 E-mail :gnpnews@gnmedia.org (12100) 경기도 남양주시 불암산로 167(별내동) 페이스북 www.facebook.com/ gospelprayernews

발행인 겸 편집인:김강호, 인쇄인: 이병동[(주)아이피디]. 2010년 12월 1일 등록번호 경기,다50460. 본지 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 을 준수합니다.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