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나라의 부흥과 선교완성을 소망하는 그리스도의 편지
복음기도신문은 복음과 기도의 증인들의 믿음의 고백과 열방의 뉴스를 하나님 나라의 관점에서 해석해 성도를 일깨우고 열방의 중보기도자로 세 우기 위해 격주로 발행되는 신문입니다.
한국어판 영어판 일어판
Gospel Prayer Newspaper
2010. 10. 3 창간
www.gnpnews.org english.gnpnews.org www.gnpnews.net
2018. 11. 25 ~ 2018. 12. 15 제194호
“불의로 성을 건축하는 자에게 화 있을진저”
덴마크,동성애 단속나선 탄자니아에 원조 끊어 동성애 단속한다고 110억 원 원조 중단
제공: 김현의
▶ 파라과이의 한 갓난아기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엄마의 손에 안겨있는 갓난아기. 엄마를 보며 활짝 웃고 있다. 엄마 의 얼굴이 보이지는 않지만 그녀 의 얼굴엔 자신을 향해 웃고 있는 아이를 향한 긍휼과 사랑이 느껴 진다. 어떤 여인도 자기의 태에서 난 아이를 긍휼히 여기지 않을 수 없다. 아이에 대한 엄마의 모정은 그 어떤 말로도 표현하기가 어렵
다. 엄마의 삶이 아이를 위해 존재 하기라도 하는 듯, 엄마의 모든 것 은 아이에게 맞추어져 있다. 그러나 이런 모정도 타락한 인간 에겐 저버릴 수 있는 것이 되었다. 가장 신뢰하는 엄마에게도 버림을 받을 수가 있다. 하지만 하나님은 절대 나를 잊으실 수가 없다. 왜냐 면 그분이 나를 지으셨기 때문이
다. 그래서 아들을 내어주시기까지 나를 사랑하셨다. 주님이 말씀하신 다. “나는 너를 잊지 않을 거야” [GNPNEWS]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이사야 49:15)”
다음 호는 12월 16일자로 발행됩니다
동성애를 불법으로 규정한 탄자 니아에서 동성애자를 대대적으 로 단속하자, 두 번째로 큰 원조 국가였던 덴마크가 원조를 끊기 로 했다고 영국 BBC가 15일(현 지시간) 보도했다. 탄자니아 정부는 경제중심도시 이자 최대 도시인 다르에스살람 에서 지난 5일부터 특별팀을 구 성해 동성애자 단속에 나섰다. 폴 마콘다 다르에스살람 주지사는 “우리 도시에 동성애자가 아주 많고, 이들이 인터넷을 통해 자신 의 (성을) 광고하고 판매하고 있 다는 보고를 받았다”면서 동성애 자를 알고 있다면 신고해달라고 시민들에게 요청했다. 이에 울라 토네즈 덴마크 국제 개발부 장관은 트위터에 “탄자니 아에서 일어나는 부정적인 상황 전개에 매우 우려하고 있다. 최근 한 주지사의 동성애 공포증 발언 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밝 혔다. 그는 “그래서 탄자니아에 6500만 덴마크 크로네(약 110억 원)를 주지 않기로 했다. 인권 존 중은 덴마크에 아주 중요한 이 슈”라고 밝혔다.
하지만 탄자니아의 폴 마콘다 주지사는 국제사회의 비난을 예 상하면서 “그래도 신을 분노하게 하는 것보다는 다른 나라들을 화 나게 하는 편이 낫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이달 초에는 남성 10명이 잔지바르 섬에서 동성애 결혼식 을 열었다는 혐의로 체포됐다. [GNPNEWS]
피로 성읍을 건설하며 불의로 성 을 건축하는 자에게 화 있을진 저 민족들이 불탈 것으로 수고하 는 것과 나라들이 헛된 일로 피 곤하게 되는 것이 만군의 여호와 께로 말미암음이 아니냐(하박국 2:12~13) 기도 | 주님, 동성애가 불법인 나 라에서 동성애자를 단속하는 것 이 인권탄압이 되어버린 열방의 상황을 다스려주옵소서. 죄를 부 추기며 영원한 멸망의 길로 가게 하는 것이 오히려 인권 탄압임을 고백합니다. 불탈 것으로 수고하 는 헛된 일들을 무너뜨려 주시고 영원히 무너지지 않는 반석 되신 예수그리스도 위에 인생을 건축 하는 지혜를 허락하옵소서.
INSIDE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69)
뉴스Ⅰ “중국 교회, 십자가보다 시진핑 초상화 걸어야할 판”
나는 무조건 하나님이 싫어요!
2면
현장 리포트Ⅰ “주님의 사랑 담아 인도네시아
누구나 기쁜 소식 즉, 복음을 듣기 원한다. 복음을 갈망하는 영혼들을 위해 다양한 믿음의 고백들을 겨 자씨선교회에서 제작한 전도지에 서 발췌, 소개한다. <편집자> “나에게 ‘하나님이 어떻다’고 제 발 말하지 마세요”라고 말하는 당 신. 하나님이 싫은 많은 이유가 있 을 수도 있겠지만, 분명한 이유 없 이 하나님을 싫어할 수도 있습니 다. 어느 쪽이건 간에 하나님을 싫 어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싫은 이유가 하나님 그분 쪽에 있나요? 아니면 당신의 기분, 판단, 학습, 경험에 있나요? 즉, 그분이 악해서입니까? 그분의 가르침에서
틀린 것을 발견했기 때문인가요? 아니면 도저히 못 따라갈 것 같아 서인가요? 그분의 사랑에 오류가 있어서입니까? 그분에게 신적 권 능이 없어서입니까? 도무지 믿어 지지 않아서입니까? 그분에겐 잘못이 없습니다. 다만 당신의 감정, 판단, 경험이 그분을 싫어하는 것뿐입니다. 당신에게 원 인이 있는 것입니다. 이 문제를 대 수롭지 않게 여기겠지만 그 책임 은 엄청 무겁습니다. 하나님을 싫 어한 당신이 하나님을 가장 싫어 하는 우두머리 사탄과 함께 지옥 불에서 영원히 사는 것이 그 책임 이며 결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당신이 하나님 을 싫어했기 때문에 지옥에 가는 것을 기뻐하는 분이 아니십니다. 당신을 구원하길 원하십니다. 그래 서 독생자 예수를 당신의 죄를 대 신해 십자가에서 죽게 하셨습니다. 당신에게 다시 기회를 주십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나아오 기만 하면 지옥에서 천국으로, 사 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겨주시겠다 고 약속하십니다. 하나님은 끝까지 선하십니다. 아 들을 아끼지 않는 그 사랑을 바라 보십시오. 하나님은 당신에게 거절 받을 아무런 이유가 없습니다. 하 나님의 사랑을 받아들이고 천국으
쓰나미 현장을 가다”
3면
인터뷰Ⅰ김성민 형제 “식당 운영 이유요? 하나님의 선하심을 전하고 싶어요”
5면
일러스트= 김경선
로 인도하는 그 사랑을 지금부터 영원히 누리세요. [GNPNEWS] * 복음의소리 316전화 삶이 힘드십니까? 갈급한 마음으로 전화하시면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 니다. 장난 전화는 삼가해 주세요. 신앙 상담전화 ☎ 1670-3160
칼럼Ⅰ복음이면 충분합니다 “어차피 올 새벽, 믿음으로 맞이하라”
6면
복음과기도미디어는 하나님 나라의 부 흥과 선교완성을 소망하며 미디어로 열 방을 섬기는 초교파 선교단체입니다.
2 제194호
뉴스
2018. 11. 25 ~ 2018. 12. 15
“중국 교회, 십자가보다 시진핑 초상화 걸어야 할 판” 중국 정부, 중국 실정에 맞게 성경 재집필 계획 추진
▶ 성경을 사회주의 체제에 맞게 재집필하려는 중국의 5개년 계획을 풍자한 그림(출처: christianpost.com 캡처)
중국 정부가 성경을 중국 현실에 맞게 재집필키로 하고, 정부 통 제 아래 있는 삼자교회 목회자들 과 신학자들에게 성경본문 연구 를 지시했다고 한국순교자의소리 (VOM)가 최근 밝혔다. 한국VOM은 최근 산둥신학연구 센터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중국 정 부가 성경 재집필 추진 계획을 공 개하고 참가한 교계 지도자들에게 이 같은 방침에 동참할 것을 독려 했다고 차이나에이드가 입수한 비 밀문건을 인용, 이같이 전했다. 한국VOM이 공개한 문건에 따르 면, 중국 정부는 성경이 기독교가
시작된 지 수백 년이 지난 뒤에 공 인됐음을 감안할 때, 새로운 중국 사회에 적합한 성경은 중국 문화 와 중국 사회의 풍속을 반영해 새 로운 관점으로 재집필 돼야한다고 주장했다. 중국 정부는 또 예수님이 유대교 국가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유대 율법을 바탕으로 가르침을 받았지 만 예수님이 중국에서 태어났다면 당연히 공자나 도교의 경전으로 가르침을 받았을 것이라며, 중국이 사용할 성경에는 당연히 중국의 문화적 표현과 사회주의 핵심가치 를 반영한 중국 공산당 강령과 결
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중국의 새로운 성경은 봉건적 미신을 제거하고 합리적인 과학을 받아들이도록 해야하며, 중국의 문 화적 표현과 어휘를 담아야 한다 고 말했다. 중국은 2015년 이후 중국 정부의 가정교회에 대한 탄압이 극심해져 지방 관리들이 지역 교회의 십자 가 제거 운동을 벌이는가 하면, 가 정교회 지도자들은 삼자교회에 합 류하라는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VOM 현숙 폴리 대표는 “중국 정부의 인가를 받은 국영 교회들은 중국 정부를 찬양하 는 노래를 하고, 중국의 우월성에 관한 설교를 해야 하며, 십자가 대 신 시진핑 초상화를 걸어야 한다” 고 중국 교회의 현실을 소개했다. 현숙 폴리 대표는 “국영 교회들 은 시간이 흐를수록 기독교의 모 습을 잃어가고 있으며, 중국의 가 정교회는 하나님의 자리에 다른 사람이나 무엇을 앉히기를 거부하 면서 지하로 내려갈 수밖에 없다” 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 선교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한국인 선교사 수천여 명이 추방당하고 가정교회 성도들도 현 재 신앙을 이유로 처벌받고 감옥 에 가고 있지만, 중국 교회는 그동 안의 비성경적인 요소들을 제하고 더욱 복음에 집중하게 됐다며, 새 로운 부흥을 열망하고 있다”고 말 했다. [GNPNEWS]
오늘의 열방 다이제스트 ( 11.5 ~ 11.17 ) 복음기도신문은 긴급한 열방의 상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열방의 교회, 다음세대, 창궐하는 죄, 이주민 문제, 영적 전쟁 등의 관점에서 전 세계 언론과 통신원들을 통해 모아진 열방의 소식을 요약, 정리해서 제공 합니다. <편집자>
“예수님 만난 후 동성애 떠나” 밝힌 후 대중들의 반발 몰타의 음악오디션 프로그램인 ‘엑스팩터’에 출연한 전 동성애자 참가자 매튜 그레치가 “동성애는 ‘죄’이며 그리스도를 만난 후 그 생활 방식을 떠났다”는 것을 밝힌 후 반발에 휩싸였다고 미국 크리 스천포스트가 전했다. 몰타 정부는 이에 “성적 지향과 젠더 정체성 이 법률로 보호되어야 한다”면서 동성애 성향을 지닌 사람들이 받 는 ‘전환 치료’에 대해 맹비난했다. 하나님. 이전의 생활방식을 허물고 하나님께 지은 죄를 회개하며 자신을 깨뜨린 증인을 지켜주십시오. 진리에 위배된 동성애를 법적 으로 보호하는 몰타 정부가 진리의 빛을 비추임 받게 해주십시오. 이 땅이 하나님의 질서로 회복되는 그 날을 소망합니다.
미국 앨라배마 대법원, 태아도 ‘인격’ 인정 판결 미국 앨라배마 대법원은 지난 2009년 임신한 아내와 태중에 있던 태아를 살해한 혐의로 제시 리벨 필립스에 대해 유죄를 선고하면 서 판결문에 “앨라배마 주 형법에 따라 태아의 삶의 가치는 타인의 삶의 가치보다 낮지 않다”며 태아의 인격을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 다고 최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전했다. 진리에 입각한 좋은 소식을 미국에서 듣게 하시는 주님, 감사합 니다. 생명과 인격을 자기 마음에 옳은 대로 규정하려는 모든 악한 움직임을 파해주시길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터 위에 미국 땅의 모든 사상, 철학, 질서를 회복시켜 주옵소서.
스코틀랜드, 세계 최초로 공립학교서 동성애 이슈 교육 스코틀랜드 정부가 전 세계 최초로 공립학교 국가 교육과정에 동 성애(LGBTI) 이슈를 정식으로 인정하고 이들의 권리를 보장하는 권고사항을 반영하기로 했다고 9일(현지시간) 일간 더타임스가 보 도했다. 하나님, 종교개혁 때 복음의 광채를 드러냈던 스코틀랜드가 생명 을 잃으면 어디까지 무너질 수 있는지 봅니다.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7천 명을 일으켜 주셔서 이 땅이 하나님의 질서로 회복되어 세상을 변화시키는 도구로 사용하여 주시길 강청합니다. [GNPNEWS]
느헤미야52기도 참여교회 및 단체
페루, ‘우리 아이들을 건드리지 마라’ 정부의 동성애 교육에 반대 [리마=페루(사무엘 김 통신원)] 페루에서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 으로 이뤄지고 있는 젠더 이데올 로기 교육의 폐해를 지적하는 시 민들이 지난 15일 전국 규모의 반 대시위를 벌였다. ‘우리 아이들을 건드리지 마라 (Con Mis Hijos No te Metas, 이 하 우리 아이들)’라는 시민단체는 2016년 일부 페루 국립초등학교에 서 시범적으로 시작된 젠더 이데 올로기 교육이 어린이들의 성 개 념을 혼란으로 이끌고 있다며 이 같은 성교육의 중단을 촉구했다. 이날 정부의 젠더 교육에 대한 반대는 페루 외에도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등의 남미 국가에서 함 께 진행됐다. 현재 성 평등이라는 이름으로 진 행되는 젠더 교육의 핵심은 태어 난 성보다 자신의 선택에 따라 정 할 수 있다는 내용의 교육으로 동 성애가 나쁘거나 해로운 것이 아
▶ 에콰도르에서 진행 된 ‘우리 아이들을 건드리지 마라(Con Mis Hijos No te Metas)’ 시위 현장(출처: elcomercio.pe캡처)
니라 다른 성 개념이라고 가르치 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교사들은 아이들이 성 경험을 해도 좋다고 가르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학 부모들은 이 같은 정부의 젠더 교 육을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 그러나 마르틴 비스카르 페루 대 통령은 지난 7월 28일 독립기념일 에 젠더 이데올로기 법안을 올해
중 통과시켜 성차별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 기독 인사는 “현재 이 시 민단체 ‘우리 아이들’을 이끄는 사 람들은 대부분 개신교 목회자나 교인들인데, 이들이 복음의 진리와 함께 종교 정체성을 밝혀, 성경의 진리가 드러나게 되기를 기도한 다”고 말했다. [GNPNEWS]
2018년 11월 26일 ~ 12월 15일 11월 26일~12월 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 자카르타 늘푸른교회 ▶경기 성남 / 새마음교회(조**)010-3888-6800, ▶경기 성남 / 선한목자교회(손**)0103913-2677, 11.26(06시)~27(06시) ▶서울 서초 / 평안교회(송**)010-57919197, 11.30(19시)~12.1(19시) ▶L국 / L국 기쁜교회, 11.30(12~24시) ▶대 전 서구 / 반석중앙교회(임**)010-2276-8221, 12.1(14~18시) ▶경기 안산 / 안 산 안디옥교회(김**)010-7728-7373, 12.1(06~12시) ▶서울 관악 / 신림감림 교회(김**)010-7770-9191, 11.26, 28~30(10~12시) ▶경남 양산 / 양산교회 (전**)010-4501-0059, 11.26~27, 29~12/1(20~23시) ▶전남 신안 / 암태중부교 회(강**)010-5186-0091, 그 외 10교회 진행 중. 12월 3일~12월 8일 ▶경기 안산 / 안산동산교회(김 )010-2820-7312, ▶ ** 서울 강서 / 강서침례교회(박**)010-9306-7471, ▶경기 수원 / 하늘꿈연동교회 (이**)010-3737-6929, ▶경기 안산 / 안산은총교회(전**)010-5337-2771, ▶ 전남 광주 / 십자가사랑교회(김**)010-6280-4419, 12.7(18~20시) ▶우크라이나 자카르파티아주 / 무카체보교회, 12.7(19시)~8(19시) ▶K국 / K국 엘도스공동체, 12.7(20~24시) ▶전남 광주 / 삶이예배인교회(진**)010-4501-0059, 12.7(10~14 시) ▶경기 김포 / 김포전원교회(임**)010-4128-0448, 12.7(10시)~18(10시) ▶서 울 광진 / 한국중앙교회(황**)010-7766-3100, 12.8(10:30~12:00) ▶경기 의정부 / 열방교회(김**)010-6269-4821, 그 외 17교회 진행 중. 12월 10일~12월 15일
▶네팔포카라 / 네팔가정공동체 12.10(06시)~11(06 시) ▶서울 서초 / 평안교회(송**)010-5791-9197, 12.13~14(20~24시) ▶전북 전주 / 전주청년세대(박**)010-9331-4039,12.14(19~21시) ▶전남 광주 / 십자 가복음교회(김**)010-9883-2347, 12.15(0~24시) ▶경남 김해 / 진영소망교회 (김**)010-4567-8775, 12.10~11, 13~17(10~12시) ▶경기 안산 / 안산순복음교 회(김**)010-8432-3698, 12.11(10~12시) ▶경남 창원 / 진리의빛교회(김**)0109218-6023, 12.11(11~13시) ▶경기 수원 / 주님의교회(조**)010-5417-9933, 12.11~14(10~12시) ▶경기 시흥 / 은혜교회(위**)010-4510-1070 * 더 많은 정보는 기도24365홈페이지(www.prayer24365.org)를 참고해주세요. 느헤 미야52기도에 함께 하기를 원하는 분은 사전에 연락하시고 참여하시기 바랍니다.(느헤 미야52기도 문의 ☎ 010-5424-4641)
기획
2018. 11. 25 ~ 2018. 12. 15 제194호
3
현장 리포트Ⅰ선한목자교회 재난구호단
주님의 사랑 담아 인도네시아 쓰나미 현장을 가다
▶ 인도네시아 재난구호단
지난 9월 말 규모 7.5의 강진과 쓰 나미가 덮친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은 현재 수천 명의 인명피해와 경제적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고 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 당국 은 10월 10일 피해 현장에서 활동 중인 외국인 구호단체들에게 즉각 철수 지시를 내렸다. 내년 4월로 다가온 인도네시아의 총·대선을 염두에 두고 민족주의 성향이 강 한 국민에게 외국인 구호대의 자 국내 활동은 주권 침해로 받아들 여질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전 문가들의 분석이다. 하지만 그 가 운데서도 하나님의 구원 계획은 중단되지 않았다. 교회에서 재난구 호단을 꾸려 단기로 인도네시아에 다녀온 구호단의 6일간 여정을 소 개한다. <편집자> 10월 6일 저녁 11시 20분에 마나 도 공항에서 빠져나와 숙소에 도착 해 자세한 현지 사정을 전해 들었 다. 현장에서 의료팀에 소속된 일 부 비정부기구(NGO) 관계자들은 공항에 여전히 붙잡혀 있었다. 구 호물자가 대부분 의약품인 관계로, 반입이 어려울 수 있다고 했다. 이에 육로로 들어가는 방안을 검 토해 보니 16시간이 걸리는 상황 이었다. 현장에서 식사도 직접 해 결해야 하는 상황이다. 공식적으 로 인정받은 선교사님들에게 의약 품을 맡기고 우리는 다른 구호품을 들고 가는 방안도 검토했다. 그러 나 무엇을 해내는가보다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고 주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진행하기로 마음을 모았다. 7일, 아침예배를 드리며 시편 16 편을 묵상했다. “내가 여호와께 아 뢰되 주는 나의 주님이시오니 주 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 하였나이 다”(시 16:2) 급박한 상황 속에 있 는 다윗의 이 고백이 지금 우리에 게 무엇이 가장 중요하고 우선시 되어야 하는지를 말씀해 주는 것 같았다. 그런데 점심 무렵 현장에서 좋 지 않은 연락이 왔다. 관광비자로 는 재난현장인 팔루에 들어갈 수
없다는 공식 발표가 있었다. 현장 상황이 좋지 않아 외국인에게 보 이기를 꺼리는 것 같다고 했다. 게 다가 계엄령까지 선포된 상황이니 들어가기가 쉽지 않음은 분명해 보였다. 그럼에도 방법을 찾아보면서 우 리가 가져간 의약품을 나눠담는 작업을 진행했다. 내일은 민간 항 공기를 이용해 루욱까지 이동하기 로 했다. 우리의 섬김이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조금 있으면 도착하게 될 전 세계의 구호팀들 이 오기 전까지 이재민들이 버틸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이 우리의 몫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비록 4명이 한 팀이 되어 이 땅에 왔지만 수천 명의 성도들이 이 땅을 위해 기도 하고 있으니 이것보다 더 큰 역할 은 없다는 마음이 들었다.
세계의 구호팀이 오기 전까지 버팀목이 되자 8일, 민간항공기로 루욱에 도착 했다. 현지팀의 도움으로 구호물품 을 구입했다. 그러나 이것을 팔루 까지 어떻게 가지고 갈지가 관건 이었다. 여러 방법으로 도움을 요
다. 출입국 관리소를 확실히 통과 할 수 있는지, 정식으로 구호활동 을 할 수 있는지 확인을 요청했다. 충분히 가능하다는 연락을 받았다. 팔루행 항공권을 어렵게 구해 다음 날 떠나기로 했다. 9일 오전 10시 20분, 공항으로 가 던 중 오전에 팔루에서 5.0의 여진 으로 팔루행 항공편이 모두 취소 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당황스럽긴 했지만, 상황파악을 위해 공항으로 이동했다. 감사하게도 운항취소가 풀렸다는 말을 들었다. 작은 해프 닝 같지만 주님께서 우리에게 “내 가 너희와 항상 함께 한다”고 말씀 하시는 것 같았다. 팔루 공항 근처에서 내려다보니 지진과 쓰나미로 폐허가 된 도시 의 일부가 보였다. 쓰나미 시작점 에서는 3m에 불과했는데, 팔루의 좁은 지형으로 들어오면서 6~7m 로 높아져 피해가 더욱 커졌다고 했다. 공항에서 빠져나와 제이슨 선교 사를 만났다. 그는 현재 루욱에서 들어오는 구호물품들을 팔루에서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5개의 장소 에 보관할 수 있도록 분배하는 역 할을 담당하고 있었다. 제이슨 선
오전 9시 15분, 팔루 시장에서 10kg 쌀 250개(2.5t)와 라면 200 박스를 구입해 5t 차량에 싣고 구 호지역으로 출발했다. 우리가 들어 갈 마을은 팔루 도심지에서도 약 2 시간 30분 정도 떨어져 있어서, 구 호물품이 전달되기 어려운 곳이다. 이곳은 3일 전에는 도로가 유실되 고 산사태로 도로가 막혀서 들어 갈 수 없었던 곳이었는데, 그제 차 량 운행이 가능하도록 도로정비가 진행되었다고 한다. 묵상 중 인도 하시는 주님께서 먼저 갈 길을 예 비해 놓으셨다는 마음이 일어났다. 구호 지역으로 이동하면서도 지 진으로 무너진 건물들과 쓰나미로 마을 전체가 통째로 사라져 버린 곳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말문이 막힌다”라는 말이 바로 나오는 상 황이었다. 생각했던 것보다 현장은 더욱 참혹했다. 우리가 싣고 가는 작은 구호품이 삶의 터전과 가족 을 잃은 이들에게 얼마나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아쉬운 마음뿐이다. 그러나 우리가 싣고 가는 건 단지 구호품만이 아닌 주님의 사랑임을 잊지 않도록 하셨다. 오후 2시, 목적지에 도착했다. 그 마을의 이장을 따라 더 깊숙한 곳
▶ 쓰나미에서 살아남은 이재민들은 열악한 천막촌에서 지내고 있다. 도로가 유실되고 산사태로 가로막혀 아무 도움을 받을 수 없었지 만 도로가 정비되어 마을 사람들에게 구호물품을 전달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이 총 5개 마을에서 일곱 번의 구호품을 전달했다(사진: 김 정옥)
청하다 팔루에 있는 한국인과 연 락이 닿아 현장의 상황을 직접 들 을 수 있었다. 도움이 필요한 곳이 많지만 외진 곳이나 산속 사람들 은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다 는 것을 알게 되었다. 팔루에 가길 원한다고 하자 들어올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겠다고 연락이 왔다. 또 한 도움을 받지 못하는 곳도 알려 주겠다며 우리가 들어오길 원한다 고 했다. 하지만 관광비자를 가진 외국인 의 출입을 제한한다는 공문이 발표 된 상황이라 적잖이 부담이 있었
교사에게 모든 상황과 진행상황을 전달받고 구호 방법에 대한 계획 을 세웠다.
공항 근처 폐허가 된 지역까지 접근 10일, 우리는 최초 진앙지로 이 동하기로 했다. 그러나 오늘 새벽, 팔루 도심에서 29km 떨어진 곳에 3.5의 여진이 발생했다. 크고 작은 여진으로 집이 무너질까 두려워 텐트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이들의 안전을 위해 계속 기도가 필요했다.
으로 들어갔다. 마을 사람들은 지 진과 쓰나미를 피해서 숲과 산으 로 들어갔다. 곳곳에 작은 단위의 텐트 또는 천막 마을들이 형성되어 있었고 한눈에 보기에도 매우 열악 한 상황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구호물품 차량에 사람들이 몰려 들어 위험할 수 있는 상황에 이장님 의 안내로 정리되었다. 이장님의 도 움을 받아 총 5개 마을에서 일곱 번 의 구호품이 전달되었다. 모든 구호 품을 나눠드리고 철수하려는데 이 장님께서 감사하다는 말을 건네왔 다. “시에서도 들어오기 힘들어서
오지 않는 곳을 한국 사람들이 여기 까지 와서 도와주니 감사합니다” 11일 오전 9시, 우리는 두 팀으로 나눠 각자의 사역지로 출발했다. 1 팀은 이번 지진에 피해가 가장 많 은 도심 근처로, 2팀은 지진으로 도로가 유실되어 구호물품이 못 들어간 지역이다. 피해지역으로 가까이 갈수록 도 로가 유실되어 차가 들어갈 수 없 었다. 차에서 내려 갈라지고 내려 앉은 도로를 따라 걸어가다 보니 참담한 피해현장이 눈앞에 나타났 다. 이전에 어떤 모습이었는지 도 저히 상상이 안 되어 구글 위성지 도 앱으로 확인해보니, 멀쩡한 마 을이 한순간에 사라져버렸음을 알 수 있었다.
단순한 구호품 아닌 주님의 사랑을 전달 지반이 4m나 내려앉으면서 위쪽 에 있던 토사와 강물이 밀고 들어 와 마을 전체를 덮쳤다. 지진으로 부터 살아남은 사람이 얼마나 되 는지, 인명피해는 얼마나 되는지 집계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재 민들이 조금이라도 필요한 물건들 을 찾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피 해현장에 들어가 물건을 가지고 나오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었다. 현재 1차적인 생존에 대한 구호 는 끝난 상태이며 2차 구호인 질병 에 대한 구호작업이 절실한 상황 이다. 도심지 이재민들은 다행히 도 구호물품을 공급받을 수 있지 만, 외곽지역에는 구호물품이 한 번도 전달되지 못한 지역이 많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도로 가 유실되고 복구가 늦어져 차량 이 들어갈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런 지역에는 헬기로 구호물품을 전달 할 수 있는데 군과 민간단체가 구 호에 필요한 정보를 서로 공유하 고 협조하고 있다. 구호에서 소외된 많은 지역과 쉽 게 들어가지 못하는 지역에 더 많 은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싶었지만, 허락된 시간이 다 되어 아쉬움을 뒤로하고 공항으로 출발했다. 우 리는 이곳을 떠나지만 인도네시아 를 향한 기도가 계속된다면 지진 과 쓰나미로 인해 어려움을 당한 많은 이재민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음을 믿는다. 무슬림으로 가득한 이곳에 주님의 보혈이 덮여 하나 님의 나라로 회복되는 역사가 일 어나길 기도한다. [GNPNEWS] 김정옥 간사(선한목자교회)
4
제194호 2018. 11. 25 ~ 2018. 12. 15
선교
기획Ⅰ창조 이야기(5)
진화론 교육 이후 혼전 성관계 폭증… 임신률 553% 증가 아동학대, 불법마약, 강력범죄 수천% 폭증 본지는 창조론 전문가인 미국 켄 트 호빈드 박사의 창조론 강의를 요약, 소개한다. 호빈드 박사의 강 의는 성경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흥미롭게 설명하며, 진 화론이 거짓 믿음 체계임을 명쾌 하게 밝히고 있다. <편집자> 교사들이 교과서대로 진화론을 가르쳐야 할까? 꼭 그렇지 않다. 이런 사례가 있다. 미국 알칸사 주와 루이지애나 주는 의회에서 창조론 의무교육법을 통과시켰다. 그런데 법정에서 이를 폐지했다. ‘창조론을 가르치도록 의무화할 수 는 없다. 교사들이 원하면 이것을 가르쳐도 된다. 하지만 이것은 교 사들의 자발적인 선택이지, 강요해 서는 안 된다’ 그런데 역사가 흐르는 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가? ACLU, 즉 미 국 공산주의 변호사 협회는 공립 학교에서 창조론을 가르치면 안 된다는 거짓 선전을 아주 열심히 퍼뜨렸다. 그러나 공립학교에서 창 조론을 가르치는 것은 언제나 합 법적이었으며 그것을 금지하는 법 은 전혀 없다. 진화론은 아이들의 성경에 대한 믿음을 파괴한다. 누구든지 아이 들의 믿음을 파괴하는 사람은 예
수님이 하신 말씀을 읽어봐야 한 다.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작은 자 중에 하나를 실족하게 하면 차 라리 연자 맷돌이 그 목에 달려서 깊은 바다에 빠뜨려지는 것이 나 으니라”(마 18:6) 누구든지 진화론 을 가르치는 사람은 하나님 앞에 섰을 때 곤경에 처하게 될 것이다. “너희는 선생 된 우리가 더 큰 심 판을 받을 줄 알고 선생이 많이 되 지 말라”(약 3:1) 흥미로운 것은 1950년대 보통 교 과서들에는 진화론이 짧게 적혀 있다는 것이다. 2~3천 개의 단어가 전부였다. 그런데 1957년 러시아 가 ‘스푸트니크’라는 첫 인공위성 을 쏘아 올리고 우주 분야에서 미 국을 이기자 미국인들은 당황했다. 그 후 라이프지에는 이런 기사가 실렸다. ‘소련이 진화론을 가르치 기 때문에 과학에서 우리를 앞섰 다. 우리는 진화론을 학교에서 가 르치지 않는다’ 진화론과 인공위성 발사와는 무슨 관계가 있는가. 1959년은 다윈의 책이 나온 지 100주년이 되는 해였다. 그해 아이 젠하워는 학교에서 진화론을 체계 적으로 가르치기 위해 의회에 10 억 달러의 예산을 요청하고 받아 냈다. 미국 교과서는 50년대 후반
과 60년대 초반에 더 많은 진화론 내용을 넣기 위해 다시 쓰여졌다. 과학 교과 과정뿐 아니라 모든 교 과 과정에서 진화론을 확실히 가 르치기 위해서였다. 1963년 교과서에는 진화론에 대 해 평균 3만 3천 개의 단어가 사용 되었고, 교과 과정에서 기도가 삭 제되었다. 같은 해 모든 연령층에 서 혼전 성관계가 증가하기 시작 했다. 또한 10~14세 아이들의 성 병과 미혼 출산이 크게 증가했다. 임신율은 553% 증가했고, 그 차이 만큼 낙태됐다. 병원에서 태어난 아기들의 3분의 1은 미혼자에게서 태어난다. 이는 합법적으로 태어나 지 않은 아기의 숫자이다.
신생아 1/3, 미혼자가 출산 1963년 이후 결혼하지 않고 동 거하는 사람들의 숫자도 급격히 늘어났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 은 변하지 않았음을 기억하라. “간 음하지 말라”(출 20:14) “음행하 는 자들과 간음하는 자들을 하나 님이 심판하시리라”(히 13:4) 그 리고 예수님이 친히 말씀하셨다. “음욕을 품고 여자를 보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마 5:28)1963년을 기점으로 이혼율도 미친 듯이 치솟았다. 아동학대는 2300%, 불법마약 사용은 6000%,
▶ 미국 교육법상 공립학교에서 진화론 교육을 금하던 1925년, 테네시 주의 한 공립학교 교사인 스코우프스가 진화론을 가르쳐 기독교인들의 고소로 재판 받은 이야기를 영화화 한 <침묵의 소리,1960>. 성경을 고수하려는 기독교인들이 진화론을 무모하게 공격하는 식으로 만들어져 진화론이 미국과 세계로 확산되는 동기가 되었다(출처: 유튜브 캡처)
강력 범죄는 거의 1000%나 증가 했다. SAT(미국 대학입학 시험 중 하나) 점수는 급락했고, 청소년 자 살률도 치솟았다. 나는 어린 시절을 기억한다. 문 을 잠그지 않아도 됐고 차에는 열 쇠를 항상 꽂아두었다. 고등학교에 주차된 픽업트럭 중의 반에는 장총 이 있었다. 그런데도 아무도 학교에 서 총에 맞지 않았다. 1994년 콜럼 바인 고등학교에서 총을 쏜 아이들 은 진화론을 강력하게 믿는 아이들 이었다. 그들은 의도적으로 히틀러 의 생일날 총격을 가했다. 단지 흑 인이라는 이유로 친구를 쐈다. 이것 은 진화론에 동기를 둔 총격이었다.
선교 통신
구독신청 안내 구독부수는 최소 1명 이상에게 복음을 나누며 전하도록 2부, 20 부, 100부 이상 신청받고 있습니 다. 구독료는 받지 않습니다. 후원 안내 복음기도신문은 동역자들의 기 도와 헌금으로 제작‧배포되고 있습니다. 동역하실 분들은 아래 후원계좌로 참여하시면 됩니다. 국민은행 : 651001-01-343666 예금주 : 복음과기도미디어 후원자 명단
캄보디아의 부농족, 정령숭배 버리고 ‘예수 마을’로 거듭나 캄보디아의 ‘예수 마을’에는 기독 교를 받아들이기 위해 정령숭배를 포기한 많은 부농족(Bunongs)이 있다고 크메르타임즈가 지난 14일 보도했다. 사룬 보랏(Saroeun Borat)은 한 기독여성과 사랑에 빠진 후, 정령 숭배를 버리고 기독교인이 되기 로 했다. 보랏의 아내는 자신과 결 혼 하려면 보랏이 예수님을 믿어 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2008년 예 수님을 믿기로 결심한 이후 기독 교에 대해 배우기 시작했다. 그는 이제 예수 그리스도께서 모든 기 독교인들을 카르마(업보)에서 구 원하실 것을 믿는다. 그는 현재 몬 둘키리주 오우라잉 지역에 있는 포 힘 마을(Pou Hyeam)에 살고 있 다. 이 마을은 수많은 기독교인들 이 살기 때문에 ‘예수 마을(Jesus village)’로도 알려져 있다. 예수 마을에는 기독교를 믿는 218명의 부농족이 있다. 이들은 더 이상 혼령이나 악령을 믿지 않는 다. 이들은 가정에서 기도하고 자 녀들에게 신앙을 가르치며 주일에
이 사건 이후 총기 제어가 더 필요 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미 있는 18개의 총기법을 위반하며 학교에 총을 들고 간 아이들을 총기법 두 어 개 더 만든다고 말릴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다. <계속> [GNPNEWS]
려는 것인 줄 알고 차별을 무시한 다. 한편 그는 결혼식이나 정령숭 배 의식에 초대받으면 그들의 기 도에 참여하지 않고 귀신들에게 바쳐진 음식을 먹지 않으며 믿음 을 지킨다.
전통악기 사용하며 전통문화 지켜… 귀신에 대한 믿음 버렸다
▶ 부농족의 기독 청년들의 모습(출처: uni -tedbiblesocieties 캡처)
는 예배에 참여한다. 이들은 아이 들이 예수님의 가르침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하며, 누구도 그들 의 믿음을 저버리지 않도록 노력 을 기울인다. 감사하게도 현재 미국과 호주의 기독교인들을 통해 부농어로 성경 이 번역됐다. 이 성경은 마을에서 널리 읽히고 있어 기독교를 전파 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 보랏은 믿음 때문에 정령숭배 부 농족들에게 차별을 당하기도 한다. 하지만 단지 그의 믿음을 조롱하
모든 부농족 크리스천들은 장례 식과 결혼식 같은 행사를 기독교 식으로 준비한다. 이들은 그들의 언어로 찬양을 하며 그들의 전통 악기를 사용한다. 보랏은 “우리는 부농어로 기도하며, 우리의 전통문 화를 유지한다. 단지 귀신들에 대 한 믿음을 버린 것일뿐, 우리의 전 통, 관습, 그리고 문화를 보전하고 돌본다”고 말한다. 그는 또한 믿음 의 차이에 대한 논쟁이나 갈등을 일으키지는 않는다고 말한다. 예수 마을에는 마을사람이 기금을 모아 세운 교회가 하나 있다. 이곳에서 는 아이들에게 기독교 정신과 철 학뿐만 아니라 크메르어와 부농어 도 가르친다.
니 텔(40.Ny Tel) 역시 부농족 기 독교인으로 1996년에 개종했다. 그는 현재 오우라잉의 지방의원이 다. 그는 베트남 사람들을 통해 예 수의 가르침을 듣고 하나님을 믿 게 됐다. 니 텔은 그 당시에 아팠으 며, 회복이 되지 않아서 우울증에 걸려 있었다. 그런데 베트남 사람 들이 아픈 그를 위해 예수님께 기 도했을 때, 그는 완전한 회복과 기 쁨을 느꼈다. 니 텔은 마을 사람들 이 예수님을 믿기 시작한 후로 더 발전되었다고 말한다. 행정구역장인 크반 트리알(Kvan Trial)은 “마을 사람들의 대부분이 1990년대에 기독교를 받아들였다” 고 말한다. “정령숭배를 할 때는 아 주 많은 시간과 비용을 의식에 소 비했다. 하지만 기독교에서는 돼 지, 소, 버팔로 등과 같은 동물들을 바치라고 요구하지 않는다”면서 “어떤 이들은 가난해서 전통 의식 을 감당할 충분한 돈을 가지고 있 지 않아 기독교를 따르기로 했다” 고 말했다. [GNPNEWS] 번역= 복음기도신문 국제팀
2018. 10. 26 ~ 11. 15(가나다 순) 개인 김동영 김사회 김선희 김애심 김영임 김유남 김일범 김장일 노은옥 박성규 박승은 송일근 송일양 안민자 안병윤 안수경 안현숙 우 석 윤경석 윤혜숙 이경형 이남준 이동희 이란영 이명철 이삼연 이 순 이은주 이재준 이준진 이지영 이진희 임수일 장근혜 정진순 정해월 조상국 조형광 차인순 최정숙 황하임 무명
교회 및 단체 강서침례교회 겨자씨선교회 그루터기교회 김포전원교회 마중물교회 모리아선교교회 문광교회 반석중앙교회 복음기도신학연구소 산돌교회 샘물교회 순회선교단미주지부 쉠 양광교회국내선교부 양덕원감리교회 은혜신일교회 주만교회 주소망교회 주식회사미션21 죽전교회 처음사랑교회 하원교회 헵시바교회
“동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기사 제보 . 구독 . 헌금 . 동역 문 의는 아래 전화나 이메일로 연락 하시면 됩니다. ☎ 070-7417-0408~10 E-mail:gnpnews@gnmedia.org (31952) 충남 서산시 운산면 원평3길 8 페이스북 www.facebook.com/ gospelprayernews 발행인 겸 편집인:김강호, 인쇄인:이병동 [(주)아이피디]. 2010년 12월 1일 등록번 호 충남, 다01355.(격주간)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인터뷰 나눔&나눔
2018. 11. 25 ~ 2018. 12. 15 제194호
5
삶의 나눔으로 되새겨 보는 하나님의 은혜
“식당 운영 이유요? 하나님의 선하심을 전하고 싶어요”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마 25:40) 2012년 강서구 화곡동에서 ‘가격 없는 식당’으로 시작한 쌀국수집 틸란(TIN LANH. 베트남어로 ‘기 쁜 소식’이라는 뜻). 세상 한복판에 서 그리스도가 주인이심을 고백하 며 시작한 틸란은 6년이 흐른 지금 어떻게 됐을까? 2013년 인터뷰 이 후 5년 만에 다시 찾아갔다. “벌써 그렇게 되었나요? 처음 복 음기도신문과 인터뷰 할 때는 가 격 없이 쌀국수를 판매하는 가게 를 오픈하고 1년쯤 되었을 무렵이 었죠. 당시 육체적으로도 너무 힘 들고 긴장된 시간이었어요. 시간 이 흐르면서 점점 몸도 적응이 되 고 손님도 늘어났어요. 그러던 어 느 날 갑자기 감당이 안 될 정도로 손님이 ‘밀려들어’ 왔어요. 6개월, 1년, 2년에 한 번씩 그렇게 도약하 는 시점이 있었어요. 신기한 건 어 느 날 손님이 많이 오면 계속 그 다 음 날, 다음 날에도 그만큼 와서 평 균이 됐어요. 문을 열기도 전에 기 다리고 있다가 문을 열면 식당이 꽉 찼어요” 돌아보면 다 주님이 보내주신 사 람들이었다. 그렇게 5년간 가격이 없는 가게로 운영하다가 계약이 끝난 작년 9월, 건물주에게 계약해 지 통보를 받았다. “당황스러웠죠. 새로운 곳으로 옮길 돈이 없었거든요. 많은 돈을 벌었지만, 뒷일 생각 안하고 선교 지나 필요한 사람들에게 다 흘려 보냈어요. 그러니 막상 가게를 빼 라는 통보를 받았을 때는 통장에 잔고가 없었어요. 계속 기도하고 주님께 구하고 있는데, 다행히 주 인에게 다시 연락이 와서 1년 재계 약을 하게 됐어요. 주인이 요청할 때는 언제든 3개월 안에 비워주는 조건으로요. 그때 주변에 부동산 하시는 분들이 아예 건물을 사라 고 소개하셨어요. 제가 돈을 엄청 많이 번 줄 아신 거죠(웃음). 20명 정도 수용할 수 있는 이 작은 가게 에 하루 200명 넘게 왔으나까요”
“처음에 손님이 밀려들어 왔어요” 바빴던 만큼 육체도 많이 쇠했다. 지난달에는 당뇨병 판정도 받았다. “사실 날마다 이 자리에서 믿음 의 싸움을 했어요. 제가 꿈꾼 그림 은 이곳에 오는 지극히 작은 자 한 사람을 사랑으로 섬기는 것이었는 데, 손님들을 보면서 매일 혼자 싸 웠어요. 몇 년을 찾아오면서 매번 천 원만 내는 손님. 동전을 모아 몇 백 원을 내고 음식으로 장난하는 학생들. 밖에 줄이 길게 있어도 일
시 또 복음 앞에 서는 거죠. 예수님 이 나그네로 이 땅에 살다 가신 것 처럼 나도 나그네로 살다가는 것이 구나. 그렇게 다시 헌신하고 주님 앞에 서면 예수님 때문에 또 행복 해요. 그런 것들을 통해 마음이 가 난해지는 거죠”
가격 책정 이후, 손님이 줄었지만
지극히 작은 자를 섬기는 김성민 형제(강서침례교회) 어날 생각을 하지 않는 손님. 그럼 에도 재정적으로 부족함없이 주님 이 저희 가게를 풍성히 채우셨지 만, 그 모습을 계속 보는 제 마음은 점점 더 힘이 들었어요. 그래도 그 분이 오시면 ‘주님이 보낸 사람이 구나’ 하고, 내 의지와 감정을 꺾고 국수를 드렸어요. 감정으로는 반갑 지 않지만, ‘주님이 주라 하셨으니 저는 드립니다. 주님이 틸란의 주 인이시고, 저는 종입니다. 주님이 주라면 주는 게 제 일입니다’라고 고백했어요” 그런 와중에 결혼을 하고, 주님이 자녀를 주셨다. 2016년 3월에 낳은 첫아이는 너무 귀하고 소중했다. “아이를 안고 있는데 두 가지 마 음이 동시에 들었어요. 너무너무 소중하고 귀하고, 너무너무 예쁘 고 행복했지만 한쪽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이렇게 사랑스러운데 이 세상에는 사랑받을 수 없는 아이 들이 너무 많구나…. 아내도 그랬 어요. 우리 부부에게 동시에 주신 마음이었죠. 그때부터 아내와 함 께 믿음으로 아이들을 품는 가정 을 소원하게 하셔서 한 국제 복지 단체를 통해 작은 규모로 아이들 후원을 시작했어요. 집에 저금통을 놓고 같이 동전을 모으기도 하고 요. 북한 아이들이 다니는 대안학 교도 후원하면서 아내와 기도하는 마음으로 지내왔어요” 그즈음 다니던 교회에서도 가정 이 후원하는 단체와 연합사역이 시작됐다. 교회의 비전과 가정이 품은 비전이 동일해졌다. 주님의 인도하심이었다. “작년에 계약 해지 통보를 받고 틸란의 앞날을 고민할 때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생각하게 됐어요. 그런 고민을 할 때 주님이 주시는 마음이, 이제는 실질적으로 절대빈 곤에 있는 아이들을 후원하는 틸 란으로 새롭게 시작해보자는 거였
어요. 이런 마음으로 쌀국수 가격 을 정하고, 외부 복지단체와 조건 없는 연합으로 나아가게 됐어요”
절대 빈곤 아이들 후원하기로 그가 섬기고 있는 단체 컴패션은 한국의 전쟁고아들을 돕기 위해 시작된 기독교 단체이다. 그렇게 도움을 받은 우리나라는 다시 다 른 나라 아이들을 도와주는 첫 번 째 국가가 됐다. “아이들이 20살이 될 때까지 단 순히 재정만 아니라 전인격적인 양육을 책임지는데, 성경적인 토대 아래서 교육하고, 의료적인 부분도 돕고, 교회 예배 참여까지 그 모든 것을 해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아 이들이 매일 배우기 위해서 교회 에 와요. 그렇게 기도로 양육을 받 으며 성경적 세계관으로 자라나요. 교육이 어려운 나라에 있는 이 아 이들이 자라면 그 세대를 이끌어 가는 리더가 되죠. 그런 사역을 컴 패션이 감당하고 있더군요. 저희 가정에서 후원했던 3명을 포함해 서 총 23명의 아이들을 후원하고 있어요. 작년 11월부터니까 꼭 1년 이 됐네요” 필리핀, 아이티, 에콰도르, 가나… 틸란의 벽면에는 컴패션에서 연계 해준 아이들의 사진이 빼곡히 걸 려있다. 지극히 작은 자를 먹이시 는 일. 가격 없는 가게에서 ‘6천 원’
▶ 틸란 벽에 걸려 있는 후원아동의 사진
이라는 가격이 있는 가게가 되었 지만, 주님은 결코 본질을 바꾸지 않으셨다. 그런데 손님이 줄지는 않았을까. “굉장히 많이 줄었어요. 한 30~40 % 정도 준 것 같아요. 놀라운 건 가 격이 없던 때가 수입이 더 풍족했 다는 거예요. ‘잘못 왔나? 다시 가 격 없는 가게로 돌아가야 하나?’ 고민하는데, 주님께서 저를 깨뜨 리고 낮추신다는 것을 알게 됐어 요. 사실 가격을 정하고 새로 시작 할 땐 이런 생각도 했어요. 돈을 무 지하게 벌겠구나! 이 돈으로 뭘 하 지?(웃음) 제 머리가 굴러가기 시 작했죠. 가게를 시작하고 6년, 적어 도 3년이라는 시간 동안 꾸준히 손 님이 끊이지 않고 오는 걸 봤잖아 요. 그 익숙함이 무서운 것 같아요.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만나를 먹고 주님이 주시는 은혜에 익숙해 지니까 교만해진 것처럼 손님이 많 은 걸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더군 요. 돌아보면 처음 틸란을 시작했 을 때는 점심시간이 끝나는 3시까 지 손님 6명이 온 적도 있었어요. 그날 손님들을 다 기억할 정도였 죠. 그런데 이제는 주님이 날마다 기적을 베풀어주시는 것을 당연한 일상으로 착각하고 있는 제 모습 을 알게 해주신 거죠. 그렇지 않구 나, 다 주님이 보내주셨던 한 사람 한 사람이었구나…. 고백하게 되죠. 이제는 수입도 정말 운영이 빠듯하 게 딱 맞게 주시니까 줄일 것은 최 대한 줄였어요. 예전에는 쉽게 지 불하고 샀던 것도 웬만하면 안 사 요. 머리 파마도 안하고요(웃음). 갑 자기 달라진 생활이 한동안 적응 이 안됐어요. 그러면서 왠지 모를 두려움이 들 때가 있어요. 이러다 가 정말 먹고 살기 힘들어지는 거 아닐까? 예수님을 믿는 저도 그런 데 세상 사람들은 얼마나 먹고 사 는 게 두렵겠어요. 그럴 때마다 다
처음엔 괴롭고 힘들었다. 남들은 편하게 사는데 왜 사서 고생을 하 나 싶기도 했다. 하지만 깨어지는 것이 더 주님이 드러나는 일이고, 더 행복한 길이고. 오히려 그게 소 원이 된다. “이제는 출근하면서 ‘주님, 오늘 더 깨어지려 출근합니다’ 이렇게 바꿔주셨어요. 내가 뭘 하든 주님 께 중요하지 않다는 걸 깨달았어 요. 가격을 정하든 정하지 않든 주 님께는 그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삶의 자리에서 진짜 예배자로 서 는 것이 중요하구나. 제가 서 있는 자리에서 정말 하나님이 하나님 되시고, 주인 되시고, 아버지 되시 고, 그의 선하심과 능하심을 날마 다 그 자리에서 인정하고 고백드 릴 수 있다면 하나님은 그 삶을 받 으셨어요” 그는 이런 가게들이 2호, 3호 많 은 곳에 생겼으면 좋겠다는 바람 이 있다. 꼭 틸란이 아니더라도 마 음을 같이 하여 협력할 수 있는 가 게들이 생기길 바란다. “가게를 하면서 강퍅해져 버린 사 람들 마음을 봐요. 이미 한국교회 에 너무 크게 실망한 세상 사람들 의 마음을 돌이키기엔 5~6년의 세 월이 아직 역부족인 거예요. 딱딱 해진 마음에 진짜 생명이 들어가기 까지 아직은 씨를 더 뿌려야 하는 때라는 걸 느껴요. 진짜 열매 맺는 그 날을 보기 위해서는 저도 더 많 은 시간동안 계속해서 변함없는 삶 으로 나아가야겠죠. 또 그런 마음 으로 섬기는 곳들이 더 많이 늘어 나서, 삶의 구석구석에는 예수 이 름으로 가진 것을 나누는 사람들, 실제로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 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세상 사람 들이 볼 수 있었으면 해요. 저 역시 사람들이 정말 주님께 돌아오는 통 로로 그렇게 쓰임 받으면 좋겠다는 소원이 있어요” 혹시 그동안 틸란을 통해 맺혀진 열매가 있는지 궁금했다. “진짜 회심해서 돌아오는 분들을 직접 만나 뵙지는 못했어요. 교회 에 다니시는 분들은 오셔서 위로도 얻으시고 함께 기뻐해 주시기도 하 는데, 많은 경우 사실 이렇게 해도 별로 관심을 두지 않아요. 그분들 에게는 국수가 맛있냐, 맛없냐, 가 <6면에 계속>
6 제194호 2018. 11. 25 ~ 2018. 12. 15
컬럼
복음이면 충분합니다Ⅰ내가 새벽을 깨우리라(2)
“어차피 올 새벽, 믿음으로 맞이하라”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선물 로 주어진 땅은 가나안이었다. 그 런데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에게 떨어진 명령은 가나안 땅에 거주 하고 있던 민족들을 진멸(殄滅)하 라는 것이었다. 하나님의 심판 전 쟁이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이스 라엘 백성들은 약속의 땅에 살고 있던 원주민들과 타협하고 진멸하 지 않았다. 결국 가나안 땅에 살고 있던 민족들이 이스라엘의 옆구리 를 찌르는 가시가 되고 말았다. 다윗 왕국이 세워진 후에도 이방 민족들은 끊임없이 이스라엘 왕국 을 괴롭혔다. 다윗은 그들과 끊임 없는 전쟁을 치러야만 했다. “하나 님이여 주께서 우리를 버리지 아니 하셨나이까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 리의 군대들과 함께 나아가지 아니 하시나이다”(시 108:11) 주님이 도 와주시지 않는 것 같았다. 그의 힘 으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았던 그때, 그가 고백했다. “우리
를 도와 대적을 치게 하소서 사람 의 구원은 헛됨이니이다 우리가 하 나님을 의지하고 용감히 행하리니 그는 우리의 대적들을 밟으실 자이 심이로다”(시 108:12~13)
강요된 상황, 시선을 돌려 주님을 보라 시편 108편의 배경은 강요받은 두 가지 상황이었다. 다윗 스스로 만들거나, 욕심을 냈기 때문에 맞 닥뜨렸던 상황이 아니다. 자신의 원함이나 선택이 아니라 하나님의 부르심 때문이었다. 주님의 부르 심을 받은 후에 주어진 상황이었 다. 인간이 세운 왕 사울이 하나님 이 세우신 왕 다윗을 없애려고 악 을 썼고, 가나안 진멸 명령을 소홀 히 한 결과 이방 민족이 옆구리의 가시처럼 다윗 왕국을 괴롭혔다. 강요당한 상황 속에서도 다윗은 두려움과 의심과 분노와 낙담에 침몰 당하지 않았다. 안개 속을 더
듬는 것 같은 미혹의 여정을 피하 려고 하지 않았다. 혼돈의 암흑 속 에서 오히려 그는 무엇으로도 설 명이 안 되고 해결할 수 없는 강요 된 상황을 믿음으로 승리했다. “내 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그는 주님 앞에서 마음을 확정했다. 그의 눈 앞에 닥친 고난과 역경은 결코 만 만치 않았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그것들을 이길 수 있는지, 넘을 수 있는지 따지지 않았다. 적의 크기 나 어둠의 농도를 재지 않았다. 오 히려 시선을 확 돌려 주님을 바라 보며 고백했다. “여호와여 내가 만민 중에서 주 께 감사하고 뭇 나라 중에서 주를 찬양하오리니 주의 인자하심이 하 늘보다 높으시며 주의 진실은 궁 창에까지 이르나이다 하나님이여 주는 하늘 위에 높이 들리시며 주 의 영광이 온 땅에서 높임 받으시 기를 원하나이다”(시 108:3~5) 제아무리 커 보이는 사울도 크고
일러스트= 노주나
영화로우신 하나님 앞에는 먼지 같은 존재에 불과하고, 아무리 짙 은 어둠도 빛 되신 예수 그리스도 의 영광은 가릴 수 없다. 하늘 위의 하늘도 땅의 끝도 하나님의 눈길 과 다스림에서 벗어난 존재는 하 나도 없기에 비록 매일 죽음의 위 기 가운데 있었던 다윗이었고, 그 래서 놀라고 두려웠던 것도 사실 이었지만, 그보다 더욱 사실이었던 것은 바로 하나님의 영원하신 인
자와 진실이었다. 그랬기에 다윗은 믿음으로 감히 당당히 말했던 것 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어차피 올 새벽이라면 어둠 가운 데 침몰당하지 아니하고 당당하게 새벽을 맞이하라!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다! 믿음으로 새벽 을 깨우라! (2017년 3월) <계속> [GNPNEWS]
김용의 선교사 (순회선교사. LOG미션 대표)
I nter view
<5면에 이어>
지금은 그리스도 사랑의 씨를 뿌릴 때 격이 얼마냐, 오늘 줄을 서냐, 안 서냐. 이런 게 중요하죠(웃음). 저렇게 값없이 운영하는데 의 레 교회에서 운영한다고 생각하 시고, 굉장히 오랫동안 찾아주 신 분도 개인이 하는 곳이라고 는 생각을 못하세요. 그렇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주님이 맡겨주신 자리니까 서 있어야 죠. 주님이 그만두라고 하시면 그만하고요. 주님이 주인이시니 까요. 제 눈에 열매들이 안보여 도, 보이지 않는 열매들로 이곳 을 사용하시면 정말 주님이 하 신 일이고 감사한 일이죠” 그는 최근 장인어른의 장례식 을 치렀다. 오래전부터 혼자 사 시던 장인어른은 고독한 삶을 사시다 돌아가셨다. “장례식에서 장인어른을 섬겨 주시던 목사님을 만났는데, 그 분이 거리에서 술에 취한 장인 어른을 전도하셨어요. 교회에 데리고 가셔서 식사도 하시고, 정부지원을 연결해서 방도 얻 어주셨어요. 그분을 통해 장인 어른이 복음을 들으셨어요. 늘 돌봐주셨더군요. 어느 날 한 성 도님이 술에 취해 교회에 오시 는 장인어른 때문에 ‘이 사람만 아니면 내가 계속 이 교회에 나 올 수 있겠다’고 하셨다는데, 그 런데 목사님이 그 성도를 잡으 실 수 없었대요. 그분은 다른 교
회에 갈 수 있지만 장인어른은 갈 곳이 없는 분이시니까요. 그 분이 그렇게 섬겨주신 이야기 를 들으면서, 우리는 어려운 마 음에 찾아보지도 돌아보지도 못했는데 예수님은 돌봐주셨 구나. 예수님은 늘 함께 하셨구 나… 장례식장에서 너무 큰 위 로를 받았어요. 그 일을 통해서 주님과 동행한다는 게 추상적 으로 오늘 하루 영적체험을 하 고 말씀 읽고 기도하는 게 아니 라, 사람들이 가까이 하지 않는 지극히 작은 자와 함께 하는 게 주님과 동행하는 삶이라는 걸 깨닫게 해주셨어요. 그날 이후 로 가장 깊이 제 마음 속에 있 는 기도는 이거에요. ‘주님, 지 극히 작은 자와 함께 걸어갈 수 있는 삶이 되게 해 주세요’ 그리 고 함께 하는 틸란 식구들과 한 영혼을 사랑하고 섬기는 마음 으로 하루하루를 이곳에서 섬 기고 싶습니다. 진심이 전해지 는 틸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 다” [GNPNEWS] E.J. <인터넷 복음기도신문으로 틸란의 인터뷰 풀버전을 볼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에서 QR코드를 스캔하세 요>
복음
7
2018. 11. 25 ~ 2018. 12. 15 제194호
믿음의 삶
“주님 이야기 듣는 성경일독… 예수 생명 얻는 시간” 휴가 기간 내내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말씀 묵상과 복음일기를 미뤘다. 이런 것쯤은 얼마든지 넘어 갈 가벼운 문제라고 생각했다. 그러 나 이런 내가 진리 자체를 거부하 는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기도원에서 10년간 생활했 다. 지금은 하루도 주님을 찾기가 이렇게 어려운데 그때는 어떻게 하 루도 빠지지 않고 예배를 드릴 수 있었을까? 그건 내 믿음이 아니라 오직 주님의 은혜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낙담이 확 밀려왔다. ‘정말 내 삶에서 복음이 실제가 될 수 있 을까? 예전으로 돌아가면 나는 어 떻게 하지?’ 이렇게 마음이 어려울 때 주님은 나를 아무 이유 없이 조 건 없이 사랑하시고, 내 마음에 소 원을 두시고 주님이 내 삶의 이유 가 되겠다는 믿음을 주셨다. 지금 재학 중인 헤브론선교대학 교에서 5박 6일 동안 성경일독학 교가 열렸다. 오직 약속의 말씀만
을 붙들었다. 내 마음을 열어 성경 을 깨닫고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 들이심을 믿고, 믿음으로 말미암아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얻는 시 간이 되도록 구했다. 주님 없이는 내가 얼마나 소망이 없는지 내 심 장에 인 쳐 주시도록 간절히 구했 다. 그러니 주님이 더욱 궁금하고 사모되었다. 주님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이었 다. 창세기부터 사람은 불순종하고 반역하는 존재였다. 그럼에도 하나 님은 여자의 후손으로 구원자를 보 내 우리를 구원하실 계획을 세우신 사랑의 하나님이셨다. 내가 중심이 되어 바라보던 성경 에서 하나님의 관점으로 바뀌었다. 하나님이 무엇을 말씀하고 싶으신 지 알게 되었다. 노아의 홍수 속 하 나님의 심판은 심판이 목적이 아니 라 다시 한번 주께로 돌아올 기회 였다. 설교 말씀으로 들을 때와 달 리 성경 전체 내용을 복음의 관점
하나하나 비추시고 여시고 찢으셔 서 말씀을 믿게 하셨다.
하나님의 관점을 보게 한 성경
일러스트= 이예원
으로 보니 하나님의 마음이 전해지 는 농도가 달랐다. 하나님의 마음 이 열려있는 듯 보였다. 말씀을 듣는 시간 외에 식사시간 에도 기도를 이어나갔다. 가나안 땅에 들어갔지만 하나님도 섬기고 자신의 풍요로운 삶을 위해 우상 도 섬겼던 이스라엘의 모습이 곧 나의 모습이었다. 죄인이 아니라고 했던 내 마음을 진리의 말씀으로
요나서 말씀을 통해 복음이 실제 되지 않고, 선교를 막고 방해하는 것이 바로 나라는 것도 보았다. 하 나님을 아는 사람은 하나님을 사 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내가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내 안 에 계신 주님이 이웃을 사랑하시 기에 나도 사랑할 수 있는 것이다. 순간마다 나를 부인하며 내가 죽 은 십자가를 지고 가는 것이 주님 을 따르는 삶인데, 이제 죽는 것이 두렵지 않은 이유는 십자가의 도 를 통하여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 님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 리스도의 십자가 외에는 결코 자 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 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 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에
대하여 그러하니라”(갈 6:14) 진정한 보화 되신 예수 그리스도 를 발견했다. 나는 이 보화를 내 것 으로 가지려고 나의 가진 모든 것 을 파는 중이다. 그리스도의 충만 으로 거룩한 신부된 교회로 살아 가고 싶기 때문이다. 왜 주님이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고 하셨는지 알겠다. 이 자 리가 결국 내가 있어야 할 자리이 기 때문이다. 이 일을 시작하신 이 가 주님이시고 이루실 분도 주님 이시다. 일평생 주님만을 더욱 사 랑하는 자 되도록 구한다. [GNPNEWS]
허은미
* 믿음의 글을 받습니다. 독자 여러분들이 경험하는 믿음 의 삶을 나눠주세요. 믿음의 증 인을 추천해 주셔도 좋습니다.
gnpnews@gnmedia.org ☎ 070-7417-0408
부흥을 위하여
복음의 능력
“북한 인권 거론 자체를 금기시하는 분위기”
말씀을 깨닫는 법
한반도 화해 모드와는 정반대로 국제사회는 여전히 북한 인권에 대한 우려를 감추지 않고 있다. 지 난호에 이어 美인권단체 ‘인권재 단(Human Rights Foundation, HRF)’의 ‘자유를 위한 플래시 드라 이브’와 관련, 토르 할보르센 HRF 대표의 인터뷰와 해외 인권단체의 반응을 살펴본다. <편집자>
하나님을 위한다고 바쁘게 일하다가 거룩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하나님 의 말씀을 5분 묵상하는 것이 하루 종일 정신없이 일하는 것보다 훨씬 유익함을 기억 하라. 성경은 우리에게 귀중 한 깨달음을 준다. 성경은 우 리에게 흥분이 아닌 영양분 을 공급한다. 시간을 내어 성 경을 읽으라. 마치 맑은 공기 를 마시는 것처럼 우리의 영 혼이 소성케 될 것이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 에 불순종하면 영혼은 기갈 하고 비전은 사라지게 된다. 그러나 순종의 길을 택하면 생명력 있는 말씀은 즉시 우 리 영혼 속으로 물밀듯이 들 어온다. 하나님의 섭리 가운 데 우리에게 주어진 상황에 서 성경을 읽고 적용하는 것 만이 진정한 말씀의 의미를 깨닫는 유일한 방법이다.
미국의 인 권 단체들이 “한국 정부가 북한 인권 문 제를 외면할 뿐 아니라 탈 북자들의 인 ▶ 휴먼라이츠워치의 토 권 활동까지 르 할보르센 대표(출처: 억압하고 있 hrf.org) 다”고 주장 했다. 국내 북한 인권 단체들도 “현 정부 집권 이후 북한 인권을 거론 하는 것 자체가 금기시되는 분위 기”라고 했다.
“서울이 암묵적으로 평양의 잔혹함을 지지하고 있다” HRF의 알렉스 글래드스타인 전 략기획실장은 지난 10월 자유아시 아방송(RFA) 인터뷰에서 “한국 정 부는 북한 인권 문제보다는 독재 자 김정은과 관계를 개선하는 일 을 더 중시하는 입장을 비쳤다”고 말했다. 일부 북한 인권 단체에 따르면
정부의 예산 지원과 기업의 후원 금이 끊기고, 검찰의 표적 수사 대 상까지 되고 있다. 강철환 북한전 략센터 대표는 “전 정권에서 정부 예산을 받아 북한 인권 활동을 했 던 탈북 단체들이 검찰 조사를 받 기도 한다”고 말했다. 북한인권위 원회(HRNK)의 스칼라튜 사무총 장은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 에 ‘서울이 암묵적으로 평양의 잔 혹함을 지지하고 있다’는 기고문을 싣고 “문재인 정부는 북한 인권 단 체에 대한 자금 지원을 90% 이상 줄였고, 비무장지대에서 대북 선전 방송을 중단하고 북한에 들어가는 USB 내용을 검열했다”고 주장했 다. 한편 북한인권시민연합의 김소 희 간사는 “행사 때마다 후원해주 던 기업들이 정권이 바뀌자 갑자 기 후원을 못 하게 됐다. 우리 행사 에 후원했던 기업들이 (수사기관 의) 조사를 받았다는 얘기를 나중 에 들었다”고 했다. 토르 할보르센 HRF 대표는 ‘자유 를 위한 플래시 드라이브’ 프로젝 트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는 2014 년 1월부터 이미 드론을 구매해 북 한에 USB를 들여보내고 있다. 월 평균 2~3회 USB를 북한에 ‘배달’ 하는데, 수신인이 USB를 받아 다 시 주민들에게 전달한다” 그의 노 트북에는 드론으로 북한 지역을 촬영한 사진, USB를 받았다는 ‘인 증샷’ 등이 담겨 있다. “드론 1대당
가격은 5만 달러 안팎이다. HRF는 자금을 위한 후원자를 찾았고, 한 국의 한 기관과 협력해 이 작업을 했다. 하지만 한국 정부의 입장, 북 한 측의 태도 등을 고려해 한국에 서는 드론을 날려 보내지 않고 있 다. 이것이 상당히 적극적인 활동 이기 때문이다” 그는 한국 내 5개 기관과 기술협력, 재원조달, 콘텐 츠 제작 협력, 미디어 홍보 등을 나 눠서 맡고 있다고 한다. 이들 외에 도 많은 한국 단체와 기관이 HRF 와 협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좌익 진영 단체들, 북한 인권 활동 반대 시위 HRF의 이 프로젝트는 2015년 초 에 국내에 알려지면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국내 좌익진영 의 일부 단체들은 HRF 재단 관계 자들에 대해 ‘사법처리’를 요구하 며 HRF의 뉴욕 사무실까지 찾아 가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인권을 유린하고 훼손하는 북한 정권을 규탄하는 시위는 안하고 북한 주 민들의 인권을 지켜주자는 단체를 비판하기 위해 미국까지 와서 시 위를 벌이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 된다. 게다가 이들이 북한 인권문 제에 대해 계속 거짓말을 늘어놓 는다는 것도 놀라웠다” 그는 HRF 가 북한 인권에 큰 관심을 보이는 이유에 대해 “북한 독재정권이 사 상 최악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 USB를 ‘배달’하는데 실제 사용되는 드 론(출처: hrf.org)
“세상의 독재정권 가운데 누가 최 악이냐고 묻는다면 김정은 정권을 꼽을 것이다. 북한은 김정은뿐만 아니라 그 일가는 루마니아 차우 세스쿠 등과 같은 다른 나라 독재 정권에 ‘어떻게 하면 더욱 체계적 으로 독재를 할 것인가’ 하는 아이 디어와 영감을 제공했다. 북한 김 씨 일가는 북한을 인간의 정신을 말살하는 거대한 실험실로 만들었 다. 한국 사회가 보다 적극적으로 북한인권 문제에 나서야 한다” 만 약 한국인이 이런 말을 했다면 국 내 언론으로부터 비난과 협박 전 화를 숱하게 받았을 것이다. 그가 현재 활동 중인 미국 사회의 반응 은 어떠할까. 그는 HRF가 현재 뉴 욕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에 사무 실을 두고 있고 연간 후원금이 330 만 달러에 달한다는 점을 언급하 며, “후원자와 재정 상황, 북한 인 권과 관련해 한국의 후원자는 개 인, 기업, 재단 등을 비롯해 단 한 명도 없다”고 답했다. [GNPNEWS]
[GNPNEWS]
<제자도(2012), 오스왈드 챔버스>
8
제194호 2018. 11. 25 ~ 2018. 12. 15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