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나라의 부흥과 선교완성을 소망하는 그리스도의 편지
복음기도신문은 복음과 기도의 증인들의 믿음의 고백과 열방의 뉴스를 하나님 나라의 관점에서 해석해 성도를 일깨우고 열방의 중보기도자로 세 우기 위해 격주로 발행되는 신문입니다.
한국어판 영어판 일어판
Gospel Prayer Newspaper
2010. 10. 3 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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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3. 10 ~ 2019. 3. 23 제200호
“온 지면에 기근이 있으매… 모든 창고를 열고”
주님을 간절히 찾는 자 몸을 구푸리고 기도하는 아이들 속에서 허리를 펴고 기도하는 아 이가 눈에 띈다. 두 손을 가지런히 모은 아이는 무엇을 위해 기도하 고 있을까? 기도소리를 들을 수는 없지만 아이의 모습 속에 간절함 이 전해져 온다. 간절함이 없는 자 는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을 수 없 다. 나의 힘으로 살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기도는 하나님 앞에 전적으로 내 가 무능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 이다. 그리고 하나님 없이는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고백 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나와 만나기를 간절히 원하신다. 그분을 향한 나의 간절 함보다 나를 향하신 그분의 간절 함이 더욱 크다. 그분의 간절함은 하나밖에 없는 아들 예수를 나를 위해 십자가에 죽이시고 나를 구 원하신 것으로 나타났다. 십자가에 서 나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확 증하셨다. [GNPNEWS]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 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잠언 8:17) 제공: WMM
▶ 잠비아의 한 기독학교에서
베네수엘라 전체 가구의 80% 식량 부족 구호물자 반입 두고 ‘유혈충돌’ 무분별한 복지분배 정책 등의 실 패로 경제난에 시달리고 있는 베 네수엘라 전체 가구의 80%가 음 식 부족 위험에 처해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AFP통신이 지 난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 한 전체 인구의 90%는 음식을 살 수 있는 충분한 소득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베네수엘라에 있는 안드레스 베요 가톨릭 대학, 중앙대학, 시 몬 볼리바르 대학 등 3개 대학의 공동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체 가 구의 절반이 음식과 물 부족 등 의 상황에 부닥쳐 있는 이른바 ‘다차원적인 빈곤’ 상태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 때문에 전체 취학 연령대의 아동 중 절반가량만이 제대로 학교에 다니고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23일에는 미국 등 이 보낸 구호물자의 반입을 요구 하는 반(反)정부 측 시민들과 이 를 거부하는 정부가 충돌해 최소 4명이 숨지고 300명 이상이 다 쳤다. 주민들은 구호 물품을 실
은 트럭이 국경 다리를 통과할 수 있도록 바리케이드를 치우려 고 했으나 국경수비대는 이를 저 지하기 위해 최루탄과 고무총탄 을 발사했다. 임시 대통령을 자처 한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은 그간 “콜롬비아와 브라질에 보관하던 구호물자를 반입하겠다.”고 공언 해 왔으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 령은 “반입은 내정 간섭”이라며 국경을 폐쇄하고 삼엄한 통제를 가했다. [GNPNEWS] 온 지면에 기근이 있으매 요셉 이 모든 창고를 열고 애굽 백성 에게 팔새 애굽 땅에 기근이 심 하며(창세기 41:56) 기도 | 주님, 베네수엘라 정부가 정치적 이권을 넘어 굶주림으로 고통당하는 백성을 살피며 사랑 으로 섬기게 하옵소서. 기근의 때 온 백성을 살린 요셉의 창고 와 같은 도움의 손길을 허락하 시고 이때, 생명의 떡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기회로 삼아 주옵소서.
INSIDE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75)
뉴스 추방 선교사들을 복음의 ‘새 전략군’으로 세우라
저는 교회 다니는 사람보다 더 많이 봉사해요
2면
기획Ⅰ현장리포트 아마존 강변의 포르투갈, 리마의 스페인어 복음학교,
누구나 기쁜 소식 즉, 복음을 듣기 원한다. 복음을 갈망하는 영혼들을 위해 다양한 믿음의 고백들을 겨 자씨선교회에서 제작한 전도지에 서 발췌, 소개한다. <편집자> “저는 어려운 이웃들도 많이 돌 봐요. 그런데 교회가 나만큼도 안 하더군요.” 성경에도 ‘네 이웃을 네 몸과 같 이 사랑하라’고 분명히 말씀하 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신이 교회 에 대해 오해하는 부분이 있습니 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이웃 사랑 이 궁극적으로 어떤 사랑인가 하 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이 세상에 서 만난 불쌍한 이웃의 병이나 굶 주림을 적극적으로 도와주셨습니
다. 그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현실 적 필요를 만족하게 해주는 왕으 로 예수님이 절실히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 사랑의 궁극적 목 표는 육신의 필요를 채워주는 것 이 아니었습니다. 빵, 질병, 정치적 독립. 이런 것들 이 뒤로 밀려나도 좋을 만큼 중요 한 것이 무엇이란 말입니까? 바로 영혼이 구원받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군중들의 기대를 저버리 고 오히려 그들의 분노의 제물이 되어서라도 그들의 영혼을 구원하 기 위해 아버지 하나님의 계획에 죽음으로 순종하신 것입니다. 이제 선행의 삶을 사는 당신의 영혼에 대해 생각해 보셔야 할 때
입니다. 안타깝게도 그 많은 선행 에도 불구하고, 선행이 당신의 죄 를 씻어주지는 못합니다. 죄는 용 서 받아야 없어집니다. 당신의 죄 를 심판하시는 하나님 앞에 고백 하고 용서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당신을 구원하기 위해 목숨까지 아끼지 않았던 예수님을 당신 마 음에 주인으로 모셔 들이는 것입 니다. ‘한 소자에게 한 일이 바로 예수 님께 한 일이다’라는 말씀처럼 불 우한 이웃을 돌보는 일, 당연히 교 회의 일입니다. 그러나 더욱 당연 한 교회의 일은 ‘예수 믿고 구원받 으라’고 끊임없이 메시지를 전하는 것입니다. [GNPNEWS]
복음의 영광을 보다
3면
인터뷰Ⅰ유가나 목사 “복음을 노래하는 자로 세우신 주님을 예배하다”
일러스트= 김경선
* 복음의소리 316전화 삶이 힘드십니까? 갈급한 마음으로 전화하시면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 니다. 장난 전화는 삼가해 주세요. 신앙 상담전화 ☎ 1670-3160
5면
칼럼Ⅰ복음이면 충분합니다 복음을 가진 자, 모든 영역에서 십자가 복음을 자랑하라!
6면
복음과기도미디어는 하나님 나라의 부 흥과 선교완성을 소망하며 미디어로 열 방을 섬기는 초교파 선교단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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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제200호 2019. 3. 10 ~ 2019. 3. 23
추방 선교사들을 복음의 ‘새 전략군’으로 세우라
본지자료사진
▶ 현지 청소년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는 한국인 선교사
최근 중국, 인도 등 해외 선교지에 서 한국 선교사들이 잇따라 추방 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교회가 이 들을 복음의 새로운 파트너로 인 식하고 섬기자는 제안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김용의 선교사(로그미션 대표)는 지난 2월 말 선한목자교회에서 열 린 복음기도모임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떠난 선교지에서 돌아오게 된 선교사들을 ‘새 전략 군’으로 명명하고 한국교회가 이들 이 새롭게 사역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선교사는 “본인의 뜻과 무관
하게 터가 흔들린 채 이 땅으로 돌 아온 선교사들은 다양한 현장경험 과 믿음의 삶을 살아온 증인”이라 며 이들에 대한 한국교회의 관심 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그는 교회나 선교단체와 연결된 선교사들은 그나마 이들 기관에서 배려 받을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 은 선교사들의 경우는 한국에서 머 물 곳도 없어 찜질방을 전전하는 경우도 있다며 숙소 나눔과 같은 현실적인 필요도 절실하다고 덧붙 였다. 이에 김 선교사는 복음과 기 도의 삶을 사는 동역자와 선교사를 잇는 가교역할을 할 수도 있다며,
관련 단체나 전문가들과 협력해 최 소한의 도움을 나눌 방법을 찾아, 곧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또 국내외 선교단체나 교단 선교 부는 이들 선교사의 사역지 재배 치를 통해 추방된 선교사들을 위 한 후속 조치를 논의하고 있는 것 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해부터 중국과 일본의 선교 사 추방이 본격화하면서 이 두 나 라를 포함, 일부 무슬림권과 공산 권 국가 등에서 1천여 명에 가까운 선교사가 사역지를 강제로 떠나 게 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 나 이들이 한국에 돌아온 이후, 선 교지에서 추방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 이해함 없는 파송교회 성도들 의 따가운 눈총으로 어려움을 겪 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중국과 인도로 대표되는 공 산권과 힌두권 국가들은 자국에서 기독교인이 늘어날 경우, 외세에 의해 자국민들의 민심이 흔들리거 나 자국의 종교정책에 걸림돌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간주, 영향력 있 는 선교사들을 비자 연장 거부 등 의 방법으로 추방하고 있다. [GNPNEWS]
오늘의 열방 다이제스트 ( 2.14 ~ 2.28 ) 복음기도신문은 긴급한 열방의 상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열방의 교회, 다음세대, 창궐하는 죄, 이주민 문제, 영적 전쟁 등의 관점에서 전 세계 언론과 통신원들을 통해 모아진 열방의 소식을 요약, 정리해서 제공 합니다. <편집자>
‘사유재산 첫 인정’ 쿠바 헌법 개정안 87% 찬성률로 가결 쿠바에서 공산당 일당 체제를 유지하면서 사유재산과 시장경제를 처음으로 인정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헌법 개정안이 가결됐다고 국영 뉴스통신 프렌사 라티나 등 현지 언론과 외신이 보도했다. 전 세계에서 패망이 검증된 공산주의를 신봉하던 쿠바에서 자유 의 소식을 듣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 안에서만 참된 자유를 누릴 수 있음을 깨닫게 하셔서 이 땅에 하나 님의 나라가 임하는 기적을 드러내 주시옵소서.
교권침해에 교사들 ‘교권침해 보험’ 들고 있어 학생들의 욕설로 교권침해 보험에 가입하는 교사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출자한 더케이손해보험은 ‘교직원 안심 보장 보험’ 상품에 가입한 교사 가운데 ‘교권 침해 피 해 특약’을 맺은 사람이 지난 1월 말 기준 1579명이라고 밝혔다. 인권을 강조하다가 교사의 인권이 무너져버린 대한민국의 교권을 긍휼히 여겨주십시오. 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안식 을 누리게 하시고 생명의 복음이 교육 현장에서 소망 되게 하소서.
“인도, 기독교인들 상대로 한 박해 지속적 늘어” 인도 내 기독교인들의 박해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고 인도복음연맹 종교자유위원회의 보고를 인용, 영국 크리스 천투데이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325명의 기독교인들이 폭력, 위협, 학대 등에 노출됐으며 이는 2012년보다 2.5배 늘어난 수치다. 주님 때문에 받는 박해를 부끄러워하거나 두려워하지 않게 하시 고 핍박의 자리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이 나타나게 하옵소서. 거대 한 로마 제국이 기독교국가가 된 것처럼, 인도 땅도 주님의 거룩한 나라로 회복하실 주님을 신뢰합니다.
‘엄마·아빠’ 대신 ‘부모 1·2’… 佛 학내 서식 용어 대체 움직임
美 연합감리교회, 동성애 반대 전통적 입장 유지 미국 연합감리교회(The United Methodist Church)가 지난 23일 (현지시간) 미주리주 세인트루이 스에서 특별총회를 열고 기존의 동성애 반대 입장을 고수하기로 했다. 이번 총회는 지난 수년 동안 논쟁을 지속해왔던 동성애에 대한 교단의 입장을 결정하는 투표에 서 동성애에 대한 절충적 입장인 ‘하나의 교회 모델’(One Church Plan)을 부결시키고 ‘전통적 계획’ 을 438(찬성) 대 384(반대)로 승인 했다. ‘하나의 교회 모델’은 교리와 장 정에서 동성애에 대한 배타적인 언 어가 삭제되고 결혼의 정의를 ‘남 자와 여자’ 아니면 ‘두 사람’의 결합 으로 선택할지에 대해 각 교회가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 워싱턴 D.C.에 위치한 신학적으
로 보수 성향인 종교 및 민주주의 연구소의 마크 툴리 대표는 자신 의 트위터에 ‘하나의 교회 모델’이 부결된 것에 대해 “아프리카, 필리 핀, 유럽 대표단의 참여가 결정적 이었다. 이들이 미국의 주류 개신 교가 붕괴되는 곤경에서 그들을 구해냈다.”고 밝혔다. 또한 한인코커스의 한 관계자는 “센트럴 연회에 속한 아프리칸 형 제, 자매들이 보인 신앙의 절개와 열정에 감동을 받았다.”면서 “세 상과 야합하여 성서의 본질마저도 외면하는 이 세태 속에서 하나님 의 말씀을 지켜가려는 남은 이들 이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총회 직후부터 ▲“동 성애 관계에 있다고 공언한 사람” 에 대한 안수 금지와 결혼 금지 조 항 유지 ▲“동성애 관계에 있다고
하나님의 질서 하나를 왜곡하면 다른 모든 것들이 붕괴될 수밖에 없음을 직면합니다. 자기만족을 위해 다음 세대의 모든 영역을 말 살시키려는 사탄의 계략을 십자가로 밝히 드러내시고 창조의 질서 로 돌아오는 프랑스 국가로 회복시켜 주시옵소서. [GNPNEWS]
▶ 미국 연합감리교회의 특별 총회 모습(출 처: christianexaminer.com 캡처)
공언한 사람”에 대한 규정을 동성 결혼을 한 사람, 동거하고 있는 사 람과 대중에게 자신이 동성애 관 계에 있다고 밝힌 사람으로 확대 ▲장정 불복종에 대한 처벌 의무 화 ▲감독과 목사와 연회에게 성 소수자와 안수에 대한 장정의 기 준을 충실히 지킬 것의 서약요구 등의 4가지 방침이 곧바로 적용된 다. [GNPNEWS]
복음과 기도로 안내하는 이스라엘 성지연수 복음기도신학연구소(GPTI)는 2020년 1월 20일~2월 1일까지 복 음과기도로 안내하는 이스라엘 성 지연수(聖地硏修)를 개최한다. 역 사 가운데 일어났던 사건의 현장 들을 직접 살펴보고 지리를 통해
서 올바른 성경 이해를 갖고 이스 라엘 메시아닉교회를 방문하며 ‘그 땅’( , 하에레츠)을 품고 기 도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번 연 수는 김명호 교수의 그 땅을 배경 으로 한 정확한 성경해석 강의가
2013년 동성결혼을 합법화한 프랑스가 동성애자들의 결혼과 자녀 입양을 허용한 가운데 프랑스 하원이 지난 12일 학교에 대한 신뢰 를 높인다며 학교 서식에서 아빠와 엄마라는 단어를 쓰지 말도록 하는 관련 법 수정안을 통과시켰다고 14일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 프가 전했다.
진행될 예정이며 관심 있는 누구 나 참석할 수 있다. 단, 2019 GPTI 봄 특별강좌를 수강하는 학생에게 우선 자격이 주어지며 35명 선착 순 마감. 문의 ☎ 010-6613-7647 [GNPNEWS]
느헤미야52기도 참여교회 및 단체 2019년 3월 11일 ~ 3월 23일 3월 11일~ 3월 16일
▶서울 광진 / 빛과소금(권**)010-4501-0059, 3.11(10~15시) ▶경남 창원 / 진리의빛교회(김**)010-9218-6023, 3.11~13(1 6~18시) ▶경기 안산 / 안산순복음교회(김**)010-8432-3698, 3.11~16(10~12 시) ▶경기 광주 / 창대교회(김**)010-4715-3727, 3.11,13~16(10~12시) ▶ 경남 양산 / 양산교회(전**)010-4501-0059, 3.13(09~17시) ▶경남 진주 / 예 수로교회(윤**)010-7925-6004, 3.13(06시)~14(06시) ▶서울 서초 / 평안교 회(송**)010-5791-9197, 3.14(11~13시) ▶인천 연수 / 인천안디옥선교회 (이**)010-4200-5237, 3.14(19:30~21시), 3.15(20~22시) ▶경기 고양 / 그루 터기교회(신**)010-4944-3735, 3.15(10시)~16(10시) ▶서울 광진 / 한국중앙 교회(황**)010-7766-3100, 3.16(0~24시) ▶경남 김해 / 진영소망교회(김**)0 10-4567-8775, 그외 10교회 진행중.
3월 18일~ 3월 23일 ▶서울 노원 / 봉화현교회(호**)010-8852-0693, ▶전남 신안 / 열방선교센터(강**)010-7364-9982, 3.18~19(0~24시) ▶인천 서구 / 사랑교회(엄**)010-5657-9191, 3.18~23(07~19시) ▶강원 인제 / 그대 로마을교회(원**)010-9328-0191, 3.18~23(10~15시) ▶경기 의정부 / 열방교 회(김**)010-6269-4821, 3.18(07시)~23(23시) ▶강원 강릉 / 은강교회(박**) 010-7439-7020, 3.19(11~13시) ▶경기 수원 / 주님의교회(조**)010-54179933, 3.20~21(06~18시) ▶전북 남원 / 은혜의샘교회(김**)010-3290-4316, 3.21~22(0~24시) ▶우크라이나 / 라브끼 소망원(전**), 3.21(22~24시) ▶서울 서초 / 마하나임십대교회(신**)010-4750-6347, 3.22~23(10~22시) ▶전북 전 주 / 주소망교회(최**)010-4661-4039, 3.22(20~22시) ▶경북 울릉 / 동산감 리교회(조**)010-2639-8795, 그외 12교회 진행중. * 자세한 정보는 기도24365홈페이지(www.prayer24365.org)를 참고해주세요.
기획
2019. 3. 10 ~ 2019. 3. 23 제20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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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리포트
아마존 강변의 포르투갈, 리마의 스페인어 복음학교, 복음의 영광을 보다 아마존 강변에 살고 있는 그리스 도인들이 복음 앞으로 달려오고 있다. 지구의 허파로 알려진 이곳 에서 ‘복음’ 되신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소망이라는 고백이 터져 나오고 있다. 밀림 한복판에서 또 남미 대륙에서 일어나고 있는 복 음학교 현장과 성도들의 삶을 소 개한다. <편집자> 남미에서 사용되고 있는 주된 언 어는 포르투갈어와 스페인어. 포르 투갈어는 주로 브라질에서, 나머지 남미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스페인 어를 사용하고 있다. 그동안 포르 투갈어로 복음학교를 허락하신 주 님께 스페인어 복음학교를 열어주 실 것을 지난 4년간 기도해 왔다. 마침내 주님이 응답해 주셨다. 스 페인어 복음학교가 지난해 12월 31일 페루 수도 리마에서 시작됐 다. 처음 시작된 리마 복음학교는 해를 넘겨 1월 5일까지 28명의 훈
▶ ‘복음을 영화롭게 하라’는 현수막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한 포르투갈 복음학교 훈련생과 섬김이들
련생과 미국과 브라질에서 온 섬 김이 16명이 주님의 은혜를 마음 껏 누렸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태 도로 준비하면서 알게 됐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할 때 하 나님이 모든 것을 더하신다는 말 의 뜻이 더욱 분명해진다는 것을. 그리고 한 사람 한 사람이 복음으
▶ 마까파의 선교센터에서 진행중인 포르투갈 복음학교
로 회복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 은 감격 그 자체다. 물론 하루아침 에 모든 것이 변하지 않는다. 하지 만 나를 부인하고 날마다 자기 십 자가를 질 수 있는 능력을 주셔서 주님의 뜻을 따라 살아지게 하시 는 것을 깨닫게 하신다.
1회 스페인어 복음학교 열리다 그렇게 꿈만 같은 스페인어 복음 학교를 마치고 아마존으로 돌아와 서 1월 28일부터 2월 2일까진 아 마존 강변 마을인 브라질 마까파 에서 진행될 포르투갈어 복음학교 를 더욱 주님을 경외함으로 준비 했다. 학교 시작에 앞서 참가자들 을 대상으로 하는 인터뷰에서 훈 련생들의 태도가 우리의 태도처럼 달라지는 것을 느꼈다. 이전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주님을 향한 목마름으로 복음학교에 참석을 신 청했다. 센터에 수용할 수 있는 적 정 인원 110명을 훨씬 초과하는 인 원이 신청했다. 결국은 그 숫자마 저 주님이 조정해주셨다. 시작하는 날 총 113명이 참석했다. 함께 하 지 못한 분들에게는 안타까운 마 음이 있지만 참석자 수도 주님의 뜻으로 받아들였다. 이번 복음학교에는 한국과 페루 그리고 미국과 파라과이, 또 상파울 루 등 열방 곳곳에서 달려온 섬김 이들이 함께했다. 땅끝에서 복음의 영광을 누리고자 달려온 소중한 사 람들의 섬김은 감동 그 자체였다.
50년간 기도해온 교회가 세워져 복음학교를 마치고, 지난 50년간
교회가 세워지기를 위해 기도해온 한 성도가 있는 강변 마을을 찾아 갔다. 마까파시(市)에서 배로 12시 간 떨어진 까룸베(Carumbé)라는 마을에는 올리베이라 파이(90)의 기도응답으로 세워진 교회가 있었 다. 오랜 기도 이후, 지난해에 세 워진 교회에는 적은 무리의 성도 들이 모여 찬양하고 기도하며 주 님께 예배드리는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 마을 저 마을을 방문하면서 만난 형제자매들은 비록 초면일 지라도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으 로 반갑게 교제할 수 있었다. 그것 은 바로 복음의 능력이요 축복 때 문이었다. 5일 동안 배에서 숙식을 하며 지내느라 힘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아마존 강변의 복음화가 성도들의 기도와 순종으로 세워지 는 것을 보는 것은 정말 기쁘고 행 복한 일이다. 마을 단위로 수많은 지역에 형성된 아마존 강변의 복 음화는 현장 선교사와 현지인들의 연합을 통해 지금도 조금씩 전진 하고 있다. 복음의 영광에 사로잡 힌 성도들을 통해 리마와 마까파 에 시작된 복음의 행진이 중미와 남미 전역으로 퍼져나가기를 기도 하고 있다. [GNPNEWS] 리마(페루)·마까파(브라질) =윤영목 통신원
나이지리아 풀라니족 무슬림의 기독교인에 대한 핍박 “지속” 나이지리아의 중북부에 위치한 카 두나주(州) 한 마을. 이곳 기독교인 들은 지난해 말 왜 풀라니족 무슬 림 목동들이 70세 노인을 총으로 죽이고 또 다른 두 명에게 상해를 가했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전 세계 기독교인들의 박해 소식 등을 전하고 있는 모닝스타뉴스에 따르면, 양측 사이에서 일방적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은 이들 기독교 인들이다. 2년 전에도 풀라니 무슬 림 목동들의 가축이 그 기독교인 들의 작물들을 못 쓰게 만들었다. 또 총격사건 이후, 그 마을의 많은 기독교인들이 달아났으며 아직 남 아있는 많은 이들은 교회 모임에 나가기를 두려워하고 있다. 긴든 두체 마을의 기독교인들은 풀라니족의 가축들이 그들의 작 물을 망가뜨렸다고 신고는 했지만 그들에게 물리적인 보복은 하지 않았다고 한다. “우리는 기독교인으로서 이 나라 의 법을 준수하는 시민들입니다.
그들에게 보복하지 않았습니다. 나 이지리아 정부는 우리를 그 목동 들의 테러행위에서 보호해줘야 합 니다. 그것이 국가의 의무입니다.” 풀라니족의 한 기독교인의 말이다. 이 지역 ECWA교회의 윌리엄스 야쿠부 목사에 따르면, 무슬림 목 동들은 지난해 12월 4일 오후 11 시경에 공격을 시작했다. 이 공격 으로 기독교인 존 카릭은 집에서 자다가 총에 맞아 사망하고, 그의 아들 역시 총기 공격으로 부상을 입었다. ECWA교회의 또 다른 관계자는 “무슬림 목동들의 공격은 오직 기 독 공동체만을 겨냥해 왔다는 것 때문에 안타까워요. 이러한 현실을 볼 때, 그들은 이 지역에서 기독교 인들을 말살하려는 것 같아요.”라 고 말했다. 야쿠부 목사는 이번 총격사건 이 후 교회 행사에 참여하는 성도들 이 줄어들었다고 말한다. “성도들 중 일부는 마을에서 달아났어요.
아직 남아있는 성도들도 교회에 있는 동안에 그 목동들이 돌아와 공격을 시행하면 어쩌나 하는 두 려움에 교회 행사에 참여를 꺼리 고 있습니다.” 교회에 따르면, 총격 사건 이후에 주일 예배 평균 참석자 수는 300명 에서 120명으로 줄었다. 또 교회는 매주 진행되던 성경공부, 성가대 활동, 청소년 예배, 여전도회, 남전 도회 모임 등의 교회 행사도 열지 못하게 됐다. 그동안 무슬림 목동들이 주변 마 을은 자주 공격했지만 긴든 두체 를 겨냥한 공격은 이번이 처음이 었다고 한다. “이번 총격 사건은 긴 든 두체 기독교 공동체 사람들에 게 가해진 최초의 공격이었지만 그 무슬림 목동들은 여러 차례 우 리의 농장들을 파괴해왔습니다. 이 풀라니족은 그들의 소를 우리 농 장으로 끌고 와서 우리의 작물들 을 다 망가뜨려 놓곤 했습니다. 그 런데도 경찰과 정부 관료들은 우
▶ 2017년에 발생한 풀라니족의 공격으로 파괴된 건물(출처: acn-canada.org 캡처)
리의 신고를 받고도 아무런 조치 도 취하지 않았습니다.” 긴든 두체 ECWA교회의 여전도 회 회장 에스더 이브라임(55)은 풀 라니족 목동들의 공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콩을 수확할 시기인 작년 말쯤 에 그 목동들이 자신들의 소를 끌 고 와서 모든 콩들을 망가뜨려 놓 았어요. 그래서 저는 아무것도 수 확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런 행위 는 저에게는 죽으라는 거나 다름
없어요. 그들은 우리를 총으로 죽 이거나 그러지 못할 경우에는 굶 어 죽게 할 작정인가 봐요.” 나이지리아에서 기독교 인구는 51.3%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주 로 나이지리아 북부와 중앙에 살 고 있는 무슬림들은 45%를 이루 고 있다. 또 나이지리아는 오픈도 어즈가 발표한 2019년 세계에서 기독교인들이 가장 박해받는 국가 12위를 차지했다. [GNPNEWS] 번역=복음기도신문 국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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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0호 2019. 3. 10 ~ 2019. 3. 23
선교
기획Ⅰ창조 이야기(11)
석유는 4400년 전 대홍수 때 매몰된 생명체가 압착된 것 본지는 창조론 전문가인 미국 켄 트 호빈드 박사의 창조론 강의를 요약, 소개한다. 호빈드 박사의 강 의는 성경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흥미롭게 설명하며, 진 화론이 거짓 믿음 체계임을 명쾌 하게 밝히고 있다. <편집자> 지구는 약 시속1000마일(시속 1600km)로 회전하는데 이 속도는 점점 느려지고 있다. 지구는 매일 약 1/1000초씩 느리게 회전하고 있다. 천문학 잡지 아스트로노미 매거 진(Astronomy Magazine)은 1992 년에 이런 기사를 실었다. ‘지구의 회전은 느려지고 있다. 6월은 보통 보다 1초 길어질 것이다. 우리에게 는 윤초가 있게 될 것이다’ 이는 옛 날에는 지구가 더 빨리 회전했다 는 뜻이다. 지구의 나이 6000년이 라면 이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지 구가 좀 더 빨리 회전했더라도 아담 은 눈치채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지구가 수십억 년 되었다고 믿으려 고 할 때 문제가 생긴다. 수십억 년 전에는 굉장히 빠르게 회전해야 하 기 때문이다. 일어나고 자고, 일어 나고 자고, 일어나고 자고… 밤낮이 너무 빨라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이다. 또한 원심력이 엄청났을 것이
이 줄어들기 까지는 사막이 커질 수가 없다. 그래서 나는 성경을 바 탕으로 지구상의 가장 큰 사막이 4400년 미만일 것으로 예측한다.
가장 오래된 사막이 왜 4000년 미만일까?
▶ 1980년 폭발하여 쏟아져 나온 흙더미들이 쌓여 3일만에 생성된 미국 서부 시애틀 남쪽 의 세인트 헬렌산의 지층. 지질학 박사들의 참여로 이뤄진 조사결과 이 지역의 생성시기는 수백만 년 전으로 측정됐다(출처: creation.com 캡처)
고 코리올리의 힘(전향력, 轉向力: 회전하는 계에서 느껴지는 관성력) 에 의해서 풍속이 시속 5000마일 (8000km)이나 되었을 것이다. 공룡 이 수백만 년 전에 살았다면 공룡은 우주로 휙 날아갔을 것이다. 이런 이유로 볼 때도 그들이 수백만 년 전에 살았다고 하기는 어렵다. 사하라 사막에는 항상 같은 방향 으로 부는 탁월풍(prevailing wind) 이 있다. 이것은 사막에서 불어온 뜨거운 바람이 이웃 나무를 죽여 그곳을 사막으로 만들기 때문에 심 각한 문제를 야기시킨다. 이 과정
을 사막화라고 부른다. 사하라 사 막을 오랫동안 연구한 이들은 사하 라 사막이 4000년 정도 됐다고 말 한다. 처음에 이집트는 전체가 비 옥한 땅이었다. 그렇다면 질문이 하나 생긴다. 만약 지구가 수백만 년 되었다면 왜 어딘가에 더 큰 사 막이 없을까? 왜 지구상 가장 큰 사 막이 4000년 미만일까? 나의 주장은 이렇다. 내가 믿기 로는 약 6000년 전에 하나님이 모 든 것을 창조하셨고 4400년 전쯤 에 대홍수가 있었다. 홍수상태에서 사막이 존재하긴 어렵다. 홍수 물
또 땅의 어떤 곳을 뚫으면 석유 가 나온다. 석유는 엄청난 압력 하 에 있는데 어떤 곳은 1인치 당 2만 파운드나 돼서 구멍을 내면 땅에서 바로 솟구친다. 1평방인치 당 2만 파운드(약 1400㎏/㎠:역자주)는 어 느 정도의 압력인가? 석유 위에 있 는 암반을 연구하는 사람들은 암반 은 그 압력을 1만 년 이상은 견뎌 낼 수 없다고 말한다. “암반의 무게 가 압력을 제공하지만 구멍의 압력 이 위에서 누르는 압력보다 더 크 다. 석유가 1만년 안에 암반을 뚫고 터져 나올 것이다.” 그렇다면 질문 이 두 개가 생긴다. 석유는 어디서 생겨났는가? 그리고 왜 그것이 아 직 압력을 견뎌내고 있는가?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석유가 압 착된 유기체로부터 왔고 이것들이 열과 압력에 의해 변화해서 석유로 변했다는 데에 동의한다. 그리고 1971년 실험실(H.R. Appell, 피츠버 그 에너지 연구 센터:역자주)에서
석유를 20분 만에 만드는 방법을 알아냈다. 호주에서 하수도 물을 30분 만에 기름으로 바꾸는 하수처 리 공장을 만들었다. 텍사스에서는 최근 칠면조 내장에 압력을 가하고 열처리를 해서 기름을 만드는 공장 을 열었다. 이때 이런 기사가 났다. ‘우리는 어머니 자연이 하는 것을 복제했을 뿐만 아니라, 어머니 자 연이 수백만 년 걸려서 하는 것을 우리는 약 30분 만에 해낸다’ 싱클레어 정유회사(Sinclair Oil Corporation)는 공룡을 로고로 사 용한다. 그들은 ‘공룡이 석유가 되 었다’고 말한다. 나는 그렇게 생각 하지 않는다. 약 6000년 전에 하나 님이 모든 것을 만들었고 약 4400 년 전에는 격변적인 지각 변동을 일으키는 대홍수(전지구적)가 있 었다. 그 홍수 때 많은 사람들과 생 물들이 매몰됐다. 그것들 위에 자 갈과 바위, 모래, 진흙 등이 쌓였는 데 한참 후에 그것들이 꽤 무겁게 쌓여서 석유로 압착된 것이다. 그 러니까 지금 저 아래 묻혀있는 석 유는 그 홍수 때 매몰된 사람들과 동물들인 것이다. 생각해 보면 우 리는 우리의 조상을 이용해 오늘 자동차를 타고 다니고 있다. [GNPNEWS]
선교 통신
동남아시아, 박해 속에서도 예배가 이어져
동남아시아라는 명칭은 19세기 중 엽부터 서양인들에 의해 유라시아 대륙의 동남부에 위치해 있다는 지리적 요인으로 정립되고 발전된 개념이다. 동남아시아라는 지리적 명칭의 중심이 유럽이라는 말이다. 그것은 어떻게 유럽이 이곳을 점 령하여 식민지로 삼았는지를 보여 주는 한 예라고 할 수 있다. 동남아시아는 인도차이나 반도와 말레이 반도로 구분된다. 그 중 인 도차이나 반도는 인도의 동쪽, 중 국의 남쪽에 자리 잡고 있어 역사 적으로 양쪽 문화의 영향을 깊게 받았다. 인도차이나 반도에는 베 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 태 국 5개국이 있다. 태국을 제외한 모
든 나라들이 유럽의 오랜 식민지였 으며 독립 이후 공산주의 칼바람에 휘둘렸다가 지금은 민주주의로 향 하는 길목에 서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들 나라의 공통적인 특징은 태 국을 제외한 나라들이 독립 이후 사회주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 지 금도 그 영향력 아래 있다는 것이 다. 사회주의는 ‘하나님은 없다’고 시작한 사상이기에 이 나라들의 영적 상황은 쉽지 않다. 따라서 이 지역에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들은 신분의 보장을 받지 못한 채 여러 가지 제재를 받을 수 밖에 없는 형편이다. 최근 한국과 경제협력으로 눈부 신 발전을 하고 있는 베트남의 경 우 한 동안 기독교가 극심한 핍박 에 시달리다 그래도 비교적 어렵 지 않은 신앙생활을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최근 2~3년 사이 기독교에 대한 핍박이 다시 시작됐다. 최근 시골의 한 마을 교회에 공안이 들 이닥쳤다. 예배가 중단되었다가 호 텔로 옮겨 다시 예배를 시작했지 만 그곳 역시 공안이 들이닥쳐 성
도들이 흩어졌다. 공안들은 기독교 인들의 동선을 파악하고 추적하고 있다. 또, 로힝야족 사건으로 세계적으 로 이슈가 되었던 미얀마에서는 로힝야족 대신 카친족을 탄압하고 있다. 카친족은 95%가 기독교인이 다. 미얀마 군은 지난 18개월 동안 카친주 약 60여 개의 교회를 파괴 하고 그 자리에 불교 사원을 세웠 다고 미국 기독 일간지인 크리스 천투데이가 전했다. 라오스 남부 사바나켓의 한 교회 도 2018년 성탄 예배 중 경찰의 급 습을 받았다. 성탄 예배를 드리는 교회에 경찰이 급습해 강대상을 부수고 전선을 자르고 음향시설을 파괴했다. 7명의 기독교 지도자들 은 경찰에 연행돼 뺨을 맞고 폭언 과 협박을 당하고 자유를 뺏기는 등 수모를 겪었다. 경찰 당국은 허 가 없이 성탄 예배를 위한 불법 집 회를 개최했다는 명목으로 교회의 지도자들을 기소했다. 그러나 이러한 탄압과 통제 속에 서도 복음의 문은 활짝 열려있다.
▶ 무슬림들이 대부분인 인도네시아에서 모라드 목사는 주일학교를 운영한 이유로 3년 형을 선고받았다. 감옥에서 보낸 6개월 동안 함께 수감되어 있던 성도들이 20명이 처형 됐다(출처: 오픈도어선교회)
목숨을 건 성도들의 살아있는 예 배가 있으며 하나님을 향한 간절 한 마음이 있고 그 마음으로 기도 하는 성도들이 곳곳에 있기 때문 이다. 그 영혼들을 섬기는 선교사 들의 수고와 헌신과 상하고 애통 하는 눈물의 기도가 있다. 현장 선 교사들은 만나는 이들마다 기도 외에는 답이 없다고 와서 함께 기 도하자고 요청하고 있다. 함께 하 나님이 하시는 일들을 보자하며
‘와서 도우라’고 손짓한다. 이제 우 리가 해야 할 책임과 역할에 대한 답을 하나님께 드릴 때가 되었다. 십자가 복음을 받은 성도들의 삶 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동남아시아 박해지역을 돌아보며 하늘 아버지께 기도한다. ‘이 생생 한 복음의 현장을 외면하지 않고 나도 기도의 자리에서 그들과 함 께 있게 하소서!’ [GNPNEWS] 동남아시아=김이순 통신원
인터뷰 나눔&나눔
2019. 3. 10 ~ 2019. 3. 23 제20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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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나눔으로 되새겨 보는 하나님의 은혜
“복음을 노래하는 자로 세우신 주님을 예배하다” 유가나. ‘가나다라’의 ‘가나’로 아무 뜻 없이 지어진 이름이라고 했다. 작명소에서 할아버지가 받아오신 춘봉(春鳳)을 대신한 이 이름은 예 수님을 만난 후, 비로소 진정한 의 미를 찾게 되었다. 첫 사역지에서 듣게 된 ‘가나의 혼인 잔치’를 통해 유가나 목사는 자신의 부르심을 확증하게 되었다. 세상을 향해 기 적을 일으키는 자에서 가장 큰 기 적, 복음을 노래하는 자가 되기까 지 주님이 인도해 오신 그의 삶을 들어본다. - ‘복음을 노래하라’는 말은 어떤 의미인가요? “2013년에 시작해 2017년 11월까 지 머스트워십은 철저히 실패한 팀 이었습니다. 저희를 전형적인 예배 팀으로 생각하고 함께 하고자 오셨 던 분들은 많은 실망을 하고 돌아 갔어요. 음악은 그저 예배를 드리는 데 쓰임 받는 도구라고 생각했기 때 문에 저희는 음악 자체에 큰 관심이 없었어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음악 전공자 없이 피아노와 기타로만 예 배를 드렸으니까요. 처음 머스트워 십을 결성할 때, 사실 저는 한국 예 배사에 큰 획을 그을 줄 알았어요. 당시 성도라면 누구나 아는 유명한 워십팀 출신에다 대형교회 예배인 도자였거든요. 그런데 현실은 그렇 지 않았어요. 사람 수를 주목하며 예배 방식에만 치우치다 보니 금방 진이 빠졌어요. 여러 한계에 부딪히 면서 하나님은 저희 팀 한 사람, 한 사람을 복음으로 부르시고 세워주 셨어요. 죄인들을 사랑하시지만, 죄 와 함께하실 수 없는 하나님 앞에 십자가를 통과하지 않는 죄인들의 행위는 어떤 것도 받으실 수 없다는 사실을 총체적 복음 앞에 서며 알게 됐어요. 복음이 빠진 예배는 자기만 족이나 종교적 열심에 불과했고, 위 험하다는 사실을 철저히 망하면서 알게 됐죠. 그래서 저희는 선언했어 요. 십자가 복음 외에 노래하지 않 을 것이다!”
십자가 복음만 노래하리! - 팀 전체가 이 선언에 순종하기 까지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요. “복음 앞에 서기까지 많은 고통이 있었어요. 현재 함께하고 있는 지체 들은 11명이에요. 복음을 듣기 싫 어하는 사람들, 선교적 삶을 살기를 원치 않는 사람들은 모두 팀을 떠 났어요. 복음이 도전하는 실제적이 고 격렬한 싸움의 모든 화살을 제 게 돌리며 끝끝내 근심만 하다 떠 나는 사람들을 감당하기가 너무 힘 들었어요. 결국 후유증으로 긴장성 두통에 원형 탈모까지 생겼죠. 그래 서 더욱 복음에 매달릴 수밖에 없 었어요. 지금도 여전히 기독교 커뮤 니티를 통해 모집 광고를 본 사람
도시선교사 유가나 목사(머스트워십) 들이 저희 팀에 지원을 해요. 정식 멤버가 되는 자격은 그리 까다롭지 않아요. 두 번의 인터뷰와 사역한 지 1년 안에 ‘복음학교’를 다녀오는 거죠. 처음엔 다들 이런 약속을 어 려워하지 않다가 막상 약속된 시간 이 되면 갑자기 팀을 그만두겠다고 해요. 극단적인 예로 11개월 29일 만에 말이죠. 이런 일을 거듭 겪으 면서 사람은 정말 복음을 듣기 싫 어하는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됐어요. 물론 저도 마찬가지였지만요.” - 목사님도 복음이 듣기 싫으셨나 요? “싫었던 게 아니라 굳이 다시 복 음을 들어야 할 필요를 몰랐어요. 신학을 배우면서 늘 좋은 평가를 받았고, 지식도 충만했으니까 복음 을 잘 안다고 생각했거든요. 복음 학교에는 친한 목사님의 강력한 추 천으로 어쩔 수 없이 갔어요. 팀원 들 중 제가 가장 마지막에 갔어요. 그런데 복음 앞에 서보니 정말 제 가 복음을 몰랐더군요. 갈라디아서 2장 20절에서 ‘함께’라는 단어의 의 미, 제 삶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십 자가에서 죽고 다시 살았다는 믿음 을 한 번도 써보지 않았다는 사실 에 충격이 컸어요. 때마다 주님을 위한다고 했던 삶이 사실은 세상 무대에서 기독교 무대로 바뀐 채로 여전히 저라는 사람을 사랑하고 자 랑하고 있던 꼴이었죠.” - 언제 예수님을 처음 만나게 되 셨어요? “저는 큰아버지가 신부님인 가톨 릭 집안에서 자랐지만 제가 4살 때, 어머니가 동네 교회에 나가게 되시 면서 저를 가끔 교회에 데리고 가 신 기억이 있어요. 대학생이 된 저 는 연출을 공부하기로 했는데, 첫 워크숍 작품에서 ‘천재’라는 별명 을 얻고 교수님의 추천으로 바로 회사에 들어가게 됐어요. 제가 들 어간 회사는 당시 임금이 밀려있어 서 연출부가 마비 상태였어요. 그 때 막내인 저와 총감독 두 사람밖 에 없었죠. 그 덕에 저는 빠른 시간 안에 현장 분위기를 배울 수 있었
던 것 같아요. 제가 많은 작품을 찍 었는데, 찍을 때마다 대박이 나니 까 정말 눈에 뵈는 게 없었어요. 그 러다 저에게 영화를 제작할 기회가 주어졌어요. 투자자와 배우 사이에 미세한 신경전 같은 게 있었는데, 제가 그걸 견디지 못하고 사채를 끌어다 회사 하나를 차려버렸어요. 24살의 머리가 영악했죠? 성공의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어요. 그 러고선 그 돈으로 배우들에게 엄청 난 로비를 했죠. 성공이 눈앞에 막 펼쳐질 것 같았는데 계약 직전까지 갔던 배우의 출연 고사로 저는 한 순간에 망했죠. 세상이 다 끝난 것 같았어요. 세상은 말이죠. 내게 이 익이 안 되는 일이나 사람과는 절 대 가까이 하지도, 얽히지도 않으 려 해요. 수많은 군중 속 적막감을 아세요? 결국 스스로 생명을 끊으 려고 했어요. 그러나 주님이 다시 기회를 주셨어요. 깨어났을 때, 제 곁을 지키신 어머니가 보였어요.”
성공을 꿈꾸었지만 그러나… - 젊은 나이에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셨군요. “어느 날 어머니를 따라 금요철 야를 가게 됐어요. 제가 겪은 일 이 하나님 나라와 의를 구하지 않 고 살았기 때문이었다는 것을 알 게 됐죠. 어떻게 그 말을 알아들었 을까. 정말 신기해요. 단순히 ‘하나 님 나라와 의를 구하며 사는 삶이 뭘까?’를 생각했을 때, 떠오른 단어 가 신학이었어요. 제 빚을 상당 부 분 회사가 갚아줘서 저는 보답 차 원의 의미로 일을 해야 했고, 좋은 제의를 통해 재기할 수도 있었지 만 더는 그 삶이 매력적으로 느껴 지지 않았어요. 그때는 주님의 종 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더 컸죠. 다 음 해 서원을 하고 신학교에 바로 입학했어요. 그게 불과 6개월 만의 일이었어요. 멋모르고 간 첫 사역 지에서 들은 ‘가나의 혼인 잔치’ 얘 기에 복음의 능력이 드러나는 곳 에서 주님이 나를 쓰시기 원하신 다는 생각이 강력하게 들었어요.”
- 그때 물이 포도주로 변하는 생명 의 변화의 의미를 알고 계셨나요? “당시 저는 그 변화를 미라클 메 이커(기적을 일으키는 사람) 정도 로만 알았던 것 같아요. 기적이 복 음이고, 복음이 예수 그리스도시라 는 것까지 깨닫지 못했던 것 같아 요. 예수님 믿으면 잘 되고 복음에 이바지 정도하는 것인 줄 알았어 요. 주님을 만난 2004년부터 2015 년까지의 인생이 그 모든 것을 증 명하고 있었지만, 제가 인정하기까 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어요. 세상 에서 누릴 수 있는 모든 것을 누렸 던 저는 ‘종교’의 범주에서 새로운 블루오션을 발견해 제 무대만 펼치 고 있었던 거죠. 제 자아숭배의 끝 판 왕이었던 대형 교회의 사역을 내려놓지 않으면, 복음은 한낱 추 억에 지나지 않겠더군요.” - 목사님의 이런 급작스러운 변화 는 주위 사람들을 많이 놀라게 했 을 것 같은데요. “친구처럼 지내는 아내는 제가 이 전에 어떤 삶을 살았는지 다 알았 고, 어떤 결정을 내려도 신뢰하고 적극적으로 지지해 주는 편이에요. 남편이 한 단체 대표라서, 교회 담 임이라서가 아니라 저와 동일한 부 르심으로 섬기는 사람이라 걱정이 안됐어요. 오히려 저는 제 삶을 정 직하게 나누었을 때, 팀원들이 떠 날까 두려웠어요. 그런데 염려와는 달리 복음 안에서 자신의 죄 된 실 존을 먼저 본 지체들이 오히려 저 를 격려하고 위로해 주었어요. 완 전 성화의 삶을 꿈꾸며 산 지 3개 월쯤 되었을 때, ‘간음’이라는 죄의 열매를 짓기 직전까지 간 저를 보 며 주님의 은혜가 아니고선 단 한 순간도 복음을 살 수 없음을 절실 히 깨달았죠. 어제는 어제의 믿음 으로 오늘은 오늘의 믿음으로. 회 심은 날마다였던 거죠. 그 후 저는 ‘머스트커뮤니티교회’를 개척했어 요. 벌써 3년이나 됐네요. 몇몇 성 도들은 제가 복음만을 전하니까 너 무 어려워했어요. 복음대로 살고 싶지 않은데, 계속 들려지니까요. 그러나 새해를 맞아 올해 초 5박 6 일간의 느헤미야52기도를 한 후 달 라졌어요. 제게는 머스트워십과 머 스트커뮤니티교회가 별개의 단체
가 아닌데도 분리하며 생각하던 성 도들이 있었어요. 올해 머스트워 십이 특별복음집회를 준비하면서 복음을 들어야 할 사람들을 초대 할 때, 성도들 몇이 핍박을 받았다 고 해요. 그 시간을 통해 복음을 전 하는 증인에게 고난과 박해는 피할 수 없고, 복음으로 인해 오는 저항 이 싫어 전하는 자를 핍박할 수밖 에 없는 것을 성도들이 보면서 교 회와 워십을 하나 되게 하셨어요.”
교회 개척 통해 복음을 영화롭게 -머스트라는 이름은 어떤 의미인 가요? “‘must, 머스트’라는 단어 자체가 ‘have to, ~해야 한다’잖아요. ‘하나 님을 예배해야 하고 사랑해야 한 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죠. 우리의 최선과 열심이 아니라 주님이 하시 는 일을 보는 사명자로, 십자가 복 음으로 결론 난 예배, 십자가 복음 의 증인 된 제자를 가르치고 파송 하는 교회로 우리를 부르셨죠. 우 리 교회의 비전이 조금 거창해 보 이지만 결국, 하나님이 이 땅에 사 는 성도들을 부르실 때 하신 말씀 이잖아요. 교회 개척하면서부터 지 금까지 주일에 신약으로 강해 설교 만 하니 주위 분들이 저희를 ‘신학 생이냐, 1등 자녀들만 있는 것 같 다’라고 해요. 그래도 복음을 전하 는 일을 어떻게 멈출 수 있겠어요. 교회 된 한 사람, 한 사람이 삶의 자 리에서 복음의 증인으로 살다가 다 시 모여 주님의 살과 피를 기억하 는 삶이 우리의 삶인거죠. 교회에 서 일만 하다가 지칠 때 많았잖아 요. 이전에 배어있던 모든 종교의 식을 벗어버리고 싶었어요. 이제 는 열방을 위해 기도하고, 말씀으 로 기도하는 것 외에 아무것도 하 지 않아요. 이전과는 다른 영혼의 소생함을 경험하고 있어요. 누구도 강요하지 않았는데, 성도들이 하나 둘씩 자연스럽게 전도를 해요. 선 교사로 살고 싶다며 몇몇 사역자들 도 우리 교회로 왔어요. 저는 월급 을 줄 수도, 좋은 방 한 칸 내어줄 수도 없는데도 말이죠.” [GNPNEWS] S.Y. <온라인 신문(www.gnpnew.org)에서 계속됩니다>
▶ 지난 2월 26일 머스트워십은 '나의 복음 예수 그리스도'라는 주제로 특별복음집회를 열어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복음을 갈망하는 성도들과 함께 예배를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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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
제200호 2019. 3. 10 ~ 2019. 3. 23
복음이면 충분합니다Ⅰ언약성취의 복음(3)
복음을 가진 자, 모든 영역에서 십자가복음을 자랑하라!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은 다윗 이 겪는 모든 문제와 상황의 완전 한 해답이셨다. 하나님이 나의 주 인이 되실 때에야 비로소 모든 인 생의 미스터리가 풀리게 된다. 이 놀라운 사실을 깨달은 다윗은 곧 바로 태도를 바꾼다. 하나님을 분 명하게 만난 사람은 오직 하나님 편에 서서 주의 대적을 미워한다 (시 139:19~22). 우물쭈물하지 않 고 소속을 명확하게 한다. 그러나 복음을 만나고서도 주님 과 세상에 양다리를 걸치고 이중간 첩처럼 행동하는 자들이 있다. 그 들은 스스로 지혜롭다고 생각하겠 지만, 전지전능하시며 무소부재하 신 하나님께서 그런 자들에게 속으 시겠는가? 정말 복음을 알았다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알아갈수록 오히려 그분의 편에 서기를 원하고 그분의 소유됨을 기뻐하며 자신의 전부를 드리려고 하지 않겠는가? 거듭나면서 주님의 소유가 된 사 람은 결코 이전과 같이 살 수 없다. 교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세상에
일러스트= 노주나
서도 최선을 다하면서도 소속이 불분명한 삶은 양립할 수 없다. 그 러나 복음의 내용을 누구보다 정 확하게 알고 있지만 한 번도 제대 로 누려본 적이 없는 사람들, 십자 가의 복음에 자신의 삶 전부를 던 져본 적이 단 한 번도 없는 안타까
운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 아직 많다.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의 소유가 되었음을 분명히 한 사람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십자 가의 복음을 성경은 무엇이라 설명
하는가.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며, 이 방인에게는 미련한 가치다. 이 땅 의 어떤 가치로도 받아들일 수 없 는 메시지를 사도들은 담대히 전했 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말 은 내 생각, 경험, 사상 등 모든 것 을 죽음으로 넘긴다는 뜻이다. 내 가 주인 되었던 병든 자아의 죽음 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예수 그리스 도의 일부분이 아닌 주님이 나의 전부가 되심을 믿는 것이다. 그리 고 주님의 소유가 되었음을 분명히 한 사람들이 바로 그리스도인이다. 나의 최선과 열심이 섞인 신앙은 반드시 어느 순간 한계에 부딪혀 주님이 아닌 다른 돌파구를 찾아 헤매게 된다. 그런 사람들은 해답 이 예수 그리스도임을 알고는 있 어도 결코 그분께 자신의 전부를 드리지 못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복음 이 부족할 수 있을까? 하나님의 전 지전능과 무소부재가 분명하게 확 증될수록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복 음이 너무나 완전할 수밖에 없다는
탄성이 터져 나온다. 이 복음을 가 지고 있는 사람들은 부름 받은 자 리, 언론, 교육, 상업, 공직 등 모든 영역에서 십자가복음을 겁내지 않 고 외치고 자랑한다. 연약하기 짝 이 없던 초대교회는 복음의 가치로 분명하게 살아내면서 세상을 바꾸 었다. 동일한 복음을 가지고 있다 고 말하는 오늘날의 교회는 왜 복 음을 부끄러워하는가? 성경의 어 느 곳에도 하나님의 비밀이자 지혜 인 십자가와 복음을 부끄러워한 적 이 없음을 기억해야 한다(갈 6:14, 롬 1:16). 인류를 구원할 유일한 복 음은 오직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 의 소식이다. 이 복음이 우리를 하 나님 편에 서게 하고 세상과 사탄 에 대해 완벽히 등을 돌리게 한다.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 의 자랑 등 세상으로부터 온 그 무 엇도 결코 하나님의 거룩하신 성품 에 함께 할 수 없다(요일 2:15~16). (2017년 4월) <계속> [GNPNEWS] 김용의 선교사
할지니라, 구약에서 들음(쉐마)은 곧 순종(쉐마)이다. 순종이란 단어 가 히브리어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것은 히브리어가 주는 큰 교훈이 다. 신약적인 용어로 그 복음에 불 순종하면 바로 죽음이기 때문이다. 나를 부인하고 나에 대해서, 죄에 대해서는 죽고, 의에 대해서는 하 나님에 대해서는 사는 자리, 그래 서 생명을 누리는 자리가 예배의 자리이다. 제자도의 핵심은 죽음이
고 순종이다. 영어로 OBEY, 존재가 변화된 자는 반드시 순종한다. ‘순 종=죽음(obey)’이다. 로마서 주석을 쓴 에른스트 케제 만(Kasemann)은 유명한 말을 남겼 다. “하나님은 언제나 새롭게 인간 의 무덤위에 자신을 드러내신다” 생명의 주님이 우리 안에서 일하 시도록 기도해야 한다! [GNPNEWS] 김명호 교수 (복음기도신학연구소 소장)
(순회선교사. LOG미션 대표)
히브리어로 만나는 복음 (31)
‘ἐπιθυμία’(에피뚜미아)에 목숨 걸고 역방향으로 질주하는 인생
“죄가 기회를 타서 계명으로 말미암 아 내 속에서 온갖 탐심(ἐπιθυμία) 을 이루었나니”(롬 7:7~8) ‘ἐπιθυμία’(에피뚜미아)란 ‘탐심’이 란 의미다. ‘탐심’이란 헬라어 단어에 는 ‘뚜’(θυ)가 들어가 있다. 또한 ‘제 사, 제물’이란 의미의 ‘θυσία’(뚜시 아)에도 어간 ‘뚜’(θυ)를 사용한다. 동일 어원이다. 어원 ‘뚜’(θυ)가 들어 가면 ‘타다, 태우다’(burn), 태우면 냄새가 나니, ‘냄새나다’(smell)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즉 두 단어에 ‘죽이다’(θυw)라는 뜻이 담겨 있다. 빨간 불이 걸린 것이다. ‘ἐπιθυμία’(에피뚜미아)는 ‘돌진하 다, rush’의 뜻이 있다. 하나님을 향 해 살기를 거부하고 십자가에서 죽 지 않고 거세게 죽음을 향해 드라 이브를 걸고(ἐπι: focus on) 열정적 인 욕망으로 질주하는 자아의 근원 적인 타락한 마음의 모습이다. 죽음
으로 돌진하는 모습을 그린 처참한 단어, ‘ἐπιθυμία’(에피뚜미아)는 죄 에 먹혀 버린 그 모습이다! 탐심을 끊고 이 죄의 운명에서 벗어나야 한 다. ‘에피뚜미아’에서 ‘뚜시아’로 가 려면 절대적인 믿음(πίστις, 피스티 스)이 있어야 한다. 다른 것이 아닌 ‘믿음’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성경이 말하는 믿음이 무엇인가?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아노뗀(ἄνωθεν, from above)하여 한 방에! 거듭난 자가 세상을 이기 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 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요일 5:4) 세상을 이기는 승리, 그 믿음은 무엇인가? 그래서 사도 바울은 그 믿음이 있는가 되묻고 또 되묻고 물었다. 우리가 우리의 심령에 물어 야 할 것이 바로 이것이다. 나는 ‘아 노뗀’(ἄνωθεν, from above) 하여, 위로부터 태어나는, 완전히 변화되
는 복음에 부딪히고 그 복음을 만 났는가? 그리고 그 복음이 내게 실 제가 되었는가? “너희는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 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 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버림 받은 자니라”(고후 13:5) 예배는 정확히 ‘죽음의 자리’다. 절대적인 믿음(πίστις, 피스티스) 을 통해 거룩한 성령께서 ‘에피뚜미 아’에서 ‘뚜시아’로 가게 하는 자리 이다.
히브리어에는 순종이란 단어가 없다 히브리어로는 제사, 예배는 ‘코르 반’( )이다. 예배가 무엇인지를 가르치는 구약의 교과서 레위기에 그렇게 기록되었다.(레 1:2, 참조. 막 7:11, κορβᾶν) 히브리어로 ‘코르반’ ( )은 ‘가까이 나아가다’는 의 미다. 몸은 여기 와서 앉아 있는데 마음은 저 건너편에 있으면, 그건 예 배가 아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 이 한 귀로 들어왔다가 반대편 귀로 빠져 나가면 아무 소용이 없다. “쉐마 이스라엘”(신 6:4, ) 네 마음 판에 새길지니라, 그래서 생명이 되게 할지니라, 순종
복음
2019. 3. 10 ~ 2019. 3. 23 제20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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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삶
복음과 징계, 생명의 변화를 위한 사랑이 목적 10대 청소년들이 기독교 세계관 을 배우면 어떤 사고의 변화를 경 험할까? 기독학교 헤브론원형학교 학생들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기독교적 가치관을 학 습하며 경험한 내면의 변화를 다 양한 주제로 발표했다. 다음은 발 표내용 요약문이다. <편집자> 누가복음에는 예수님의 족보가 나오는데, 이 족보는 다른 족보와 는 달리 역순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 위는 에노스요 그 위는 셋이요 그 위는 아담이요 그 위는 하나님 이시니라”(눅 3:38) 예수님을 시작 으로 거슬러 그의 조상인 첫 사람 아담으로 마무리 되는듯하지만 그 위에는 하나님이 계신다. 하나님은 자신의 형상을 따라 창조한 아담이 사랑의 언약을 깼을 때 처음 징계 하신다. 그 결과 아담과 하와는 하 나님의 동산인 에덴동산을 떠나야 했다. 그리고 스스로 일하며 그들 의 필요를 구해야 했다. 이런 징계 를 내리는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죄인인 상태로 우리가 영원히 사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다(창 3:22). 하 나님은 이 징계를 통해 우리의 생 명을 보호하셨고, 하나님의 도우심 이 없이 갈급하게 살아가는 삶을 통해 주님을 찾기 원하신 것이다. 하나님과의 언약을 깨뜨린 벌을 주 기 위한 게 아니라 사람들이 그 잘 못에서 돌이키기를 원하셔서 주신 사랑의 징계였던 것이다.
율법에 담으신 하나님의 마음 구약의 이스라엘은 율법을 받았 다. 율법을 어겼을 때, 하나님은 그 책임을 죄인에게 묻는다. 거룩하신 하나님은 율법을 주시면서 율법을 통해 이스라엘이 거룩하기 원한다 고 말씀하셨다. 이는 거룩하지 못 한 우리가 거룩하신 하나님과 관 계하기 원하신 것이다. 그러나 이 스라엘은 하나님의 마음을 온전히 알지 못했고 율법을 지키는 것만 중요하게 생각하였다.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음욕 을 품고 여자를 보는 자마다 마음 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마 5:28)
그러나 율법의 완성으로 오신 예 수님은 사람의 행동보다 그 생명 을 먼저 보셨다. 왜냐하면 우리는 행동수정으로 변화되는 존재가 아 니라 생명이 변화되어야 하는 존 재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하나님 의 생명으로 창조 되었다. 하나님 이 우리에게 거룩을 요구하신 것 도 행동이 아니라 생명 그 자체에 본질이 담겨있었기 때문이다. 피조물인 우리는 잘못에 대해 값 을 치르는 징계가 아니라 잘못을 돌이키는 것에 중심을 두어야 한 다. 이스라엘 백성 중 공동체에서 떨어져 나가는 징계를 받기도 했 는데, 하나님의 임재가 있던 공동 체에서 벗어나는 것은 하나님의 보호에서 끊어진다는 말이기에 무 서운 징계였다. 그러나 범죄한 자 를 하나님의 보호에서 끊어진 상 태로 두는 것은 하나님을 간절히 찾게 하기 위한 은혜의 방편이기 도 했다. 그러므로 징계를 내리는 자는 징계를 받는 자의 생명과 신 앙을 위해 하나님과 같은 마음으
일러스트= 이예원
로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께 순복하는 태도로 그렇다면 징계를 받는 자는 어떤 태도로 나가야 할까? 권위자에게 자신을 이해해 주고 사랑해 달라 고 하는 용서만을 구해야 할까? 먼 저는 자신의 잘못을 인식하는 동 시에 권위자의 사랑의 마음을 이 해해야 한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 하지 못한 채 징계만을 받는다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 특히 세상의 권위 아래에서 징계를 받을 경우,
부흥을 위하여
우리는 복음을 생명으로 받았음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상대가 사랑 을 주어야만 나도 사랑할 수 있다 는 말은 그리스도인에게 성립되지 않는다. 먼저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전부를 내어주셔서 우리를 사랑하 셨으며, 권위자를 세우신 분이 하 나님이심을 기억해야 한다. 세상 권위자에게 순종하기 이전 바로 우리의 왕이시며 아버지이신 하나 님께 순복하는 것임을 알아야 한 다. 그리스도를 머리로 둔 교회 역 시 징계를 달게 받으므로 한 몸 된 지체들을 도전하고 그 징계의 무 거움을 함께 받아야 한다. 매 순간 우리에게서 그리스도의 증인된 삶 이 드러나기를 원한다. [GNPNEWS] 하지성(19)
* 믿음의 글을 받습니다. 독자 여러분들이 경험하는 믿음 의 삶을 나눠주세요. 믿음의 증 인을 추천해 주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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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능력
북한, 종교활동 적발 시 정치범수용소행 49%, 생존율 22%
성결 없는 사역의 공허함
이 시대 가장 고통 받는 우리의 이 웃은 누구인가? 이 코너는 한반도 의 부흥을 소망하며 함께 기도할 수 있도록 가장 가까이에서 고통 받는 이웃, 북한의 기독교인들과 주 민들에 대한 다양한 이슈나 사건,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편집자>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 가에 못박혔나니”(갈 2:20) 이것이 성결의 의미다. 옛 생명이 십자가의 죽음에 참 예한 이후, 비로소 우리는 거 룩하게 성장할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성향을 성결하게 만드실 수 있다. 복 음이 주장하는 바이기도 하 다. 구원받고 성결하게 된 상 태는 세상에 대항하면서도 정복되지 않은 생명을 얻었 음을 의미한다. 하나님은 구원받고 성결케 된 영혼 속에 계신 예수 그리 스도의 사역에 당신의 이름 을 거셨다. 하나님께 쓰임 받 기 위해서는 성결이 중요하 다. 사람들 핏속에 ‘뭔가를 하 라. 실속 있어야 한다.’는 열 정적인 욕구가 흐른다. 하지 만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 은 마음 깊은 곳까지 인격적 성화를 경험하는 것이다. 성 결함 없이 진행되는 사역들 은 결국 허공만 치게 될 것이 다. [GNPNEWS]
북한의 종교박해 생존율이 22% 로 조사돼 당국 차원의 종교박해 가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 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지난 15 일 보도했다. 한국의 민간단체 북 한인권정보센터(NKDB)가 발간한 ‘2018 북한 종교자유 백서’에 따르 면 종교 박해를 받은 북한 주민들 의 생존율에 대해 응답자 중 17% 가 박해를 받은 북한 주민은 ‘사망 한다’고 답했으며 61%는 ‘생사를 알 수 없다’, 22%만이 ‘생존해 있 다’고 답해 종교박해에 따른 생존 율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종교활동 적발 시 처벌받는 수 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9%가 정 치범수용소행을 꼽았다. 이어 교화 소행이 11%, 가장 낮은 처벌 수준 인 노동단련형은 3%로 조사됐다. 조사에 참여한 NKDB 안현민 연 구원은 “북한 당국은 종교를 체제 안정에 위협을 준다고 판단을 하 고 있다”며 “정권 안정화를 위해 종교를 박해하다 보니 이런 식으 로 처벌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고
들었다”고 증언했다.
2000년 이후 성경 접한 비율 늘어
▶ 1998년 7월 중순경, 14호 개천 정치범수용소에서 발전소 건설에 강제 동원된 수십 명의 수감자들이 폭우에 둑이 무너져 물에 쓸려 떠내려가 목숨을 잃은 사건을 그린 탈북 민 신동혁씨의 그림(출처: kr.christianitydaily.com 캡처)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권은경 북한반인도 범죄철폐연대 사무국장은 “탈북을 통해 제3국에서 종교를 접한 이후 북한으로 강제 송환된 탈북자가 주로 희생양이 되고 있다.”고 강조 했다. “특히 기독교 선교사들의 활 동에 대해 위협을 느끼고 있으며 이들을 정치범으로 다루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정치범 수용소에는 종교적 이유로 들어간 사람들이 많을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당국이 인정한 합법적인 예배장소 본 적 없어… 백서는 이어 탈북자 1만 2625명 중 99.6%가 북한에서 종교활동이 허용되지 않는다고 밝혔으며 응답
자의 99%는 평양이 아닌 지방에 는 북한 당국이 인정한 합법적인 예배 장소가 없다고 답했다. 있다 고 응답한 1%의 사람들 역시 그런 장소를 인식만 할 뿐 실제 본 적은 없다고 말했다. 백서에 수록된 한 탈북자의 증언 에 따르면 주민들은 종교 생활을 했다는 사실이 적발되면 다른 수 감자들에 비해 심각한 인권 유린 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 히 강제 북송된 북한 주민을 조사 하는 과정에서 종교활동한 사실이 드러나면 인권 유린은 더 심각해 진다. 한 탈북자는 백서에서 “2014 년 강제 북송된 한 주민이 기독교 를 전파했다는 이유로 북한 당국 에 끌려간 뒤 사망했다는 소식을
또한 북한 내 비밀 종교활동에 대해서는 100명 중 1명꼴로 몰래 참가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성경 책을 본 적이 있다는 응답자는 532 명으로 14% 수준이었다. 이들 중 2000년 이전에 탈북한 응답자 가 운데 성경을 본 경험자는 14명에 불과했지만 2000년 이후에는 518 명에 달했다. 이는 2000년 이후 성 경 유입이 늘면서 그 사례가 증가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안현민 연구원은 “성경은 종교 전파 목적으로 북한에 유입 될 수 가 있고 밀수가 이뤄지는 과정을 통해서도 북한에 들어온다.”면서 “밀수 이후 물품을 확인하는 과정 에서 성경이 발견되고 이를 주민 들이 공유하거나 접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북한교회원구원 유관지 목 사는 북한 내 심각한 종교 박해를 막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지속적 인 목소리가 필요하다고 제언하면 서 수년째 북한에 수감 중인 한국 인 선교사 6명을 위해서도 한국 정 부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GNPNEWS]
<제자도(2012), 오스왈드 챔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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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0호 2019. 3. 10 ~ 2019. 3. 23
뷰즈인 아트
Views in Arts
종합
바넷 뉴먼의 <하나임(Onement)>
세상과 구별된 거룩 유대계 미국인인 화가 바넷 뉴먼 (Barnett Newman)이 1948년작 <하 나임(Onement)>을 처음 발표하였 을 때, 많은 학자들이 뉴먼이 그린 ‘띠’가 무슨 의미인지 열띤 논쟁을 벌였다. 붓 자국도 거의 없는 평평 한 배경에 밝은 색의 줄이 하나 그 어졌을 뿐이다. 공격적이고 격정 적인 작품을 그렸던 추상표현주의 자들은 그동안 자신들과 어울렸던 뉴먼이 이처럼 단순한 화면을 그 리자, 그만 배신감을 느꼈다. 그러 나 이후에도 뉴먼은 계속해서 ‘띠’ 를 그렸다. 그리고 창조, 시작, 약 속, 아담, 이브와 같이 ‘창조’와 관 계된 제목들 때문에, 뉴먼의 띠는 ‘빛이 있으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그린 추상화로 알려졌다.
혹자는 뉴먼의 띠는 둘로 나뉜다 는 뜻이라고 하였고, 혹자는 하나 님과 인간 사이의 언약(covenant) 을 의미한다고도 말했다. 어떤 이 는 그의 그림에서 하나님 앞에 선 인간을 보았다. 제목은 ‘하나’와 연 관이 있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뉴 먼의 그림에서 ‘나뉨’과 ‘구별’을 느 꼈다. 그런데 뉴먼의 띠는 사실 ‘거룩’ 과 연관이 있다. 유대인들은 정결 음식의 율법을 따랐는데, 히브리어 로 이것을 ‘카셔롯’이라 부른다. ‘카 셔롯’은 거룩을 의미하는 ‘카도쉬’ 에서 유래되었다. 여기에서 카도쉬 나 카셔롯은 모두 ‘구별’의 의미와 관련이 있다. 로마서에서 바울은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라”고
하였는데, 이 거룩한 구별도 카도 쉬를 의미한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내 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라”라 고 ‘명령’하셨다. 즉, 세상으로부터 의 구별은 하나님과 하나 된 거룩 을 가리킨다. 세상 속에 살지만 구 별되며, 하나님과 하나 된 성도의 삶. 배경 한가운데 그려졌으면서도 색은 구분된 뉴먼의 <하나임>은 바 로 이런 성도의 삶을 그린 것은 아 닐까? [GNPNEWS] 이상윤 미술평론가 작품설명: 바넷 뉴먼, <하나임(Onem -ent)>, 1948, 유화, 69.2 x 41.2 cm, The Museum of Modern Art (MoMA)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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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만난 하나님
“아들이 잘못을 인정할 때까지 한 시간을 기다린 것처럼…” 아이를 키우면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새롭게 알게 될 때가 있습 니다. 특히 아이의 잘못을 훈계할 때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본심이 제 마음에도 잠잠히 새겨지고는 합니다. 이제 곧 세 돌이 되는 복음이는 11개월 즈음부터 매를 맞았습니 다. 고집을 부리거나,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할 때면 따끔하게 혼이 납 니다. 아이가 조금 자라서 말을 알 아들을 수 있게 되었을 때는 단순 히 매를 맞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이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이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어떻게 말씀하 시는지를 나누곤 했습니다. 하루는 늦은 저녁이 되어 아이 를 씻기고 재울 준비를 하고 있었 습니다. 밤 동안 마실 물을 떠놓 고, 가습기에 물을 채우기 위해서 는 잠깐 아이를 방에 혼자 두고 물 을 뜨러 나가야 했습니다. 방을 나 오면서 아이에게 밖에 나오면 안 된다고 일러줬는데도 복음이는 두 번이나 쿵쾅거리면서 문밖으로 뛰 쳐나왔습니다. 큰 잘못은 아니었 지만 아이에게 엄마의 말에 순종 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복음아. 엄마가 한 번 더 밖에 나 오면 맴매 맞는다고 말했지? 손 내 세요. 복음이 스스로 손을 내면 한 대만 맞고, 안 내밀고 고집부리면 엉덩이 열 대 맞을 거야.” 매를 꺼 내자 아이는 겁에 질린 얼굴로 훌 쩍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왜 맞아 야 해요? 맴매 안 맞고 손 들고 있
을 거예요. 하나님! 도와주세요!” “복음이가 엄마랑 한 약속을 안 지 켰기 때문에 맴매 맞는 거예요. 하 나님은 엄마를 통해서 복음이에게 말씀하셔요. 엄마 말에 순종해서
로 현관에 나가기까지 했습니다. 한 시간의 실랑이 끝에 복음이는 제 손 위에 자기의 손을 올려다 놓 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마침내 순 종해서 내민 복음이의 손바닥을
후원 안내
싶었던 저의 모습이 생각났습니다. ‘십자가를 바라보라’고 주님이 말 씀하시는데도, 남편 앞에서는 자존 심을 세우고 밤새 괴로워하던 적 이 많았습니다. 예수님이 이미 나 와 함께 죽으신 곳. 믿음의 눈을 들 면 예수님께서 나를 위하여 모든 것을 이루신 십자가가 언제나 제 앞에 놓여있었습니다. 곧바로 내 안에 있는 불평, 불만, 자존심, 변 명 때문에 십자가로 가기 싫어했 던 저의 모습을 회개했습니다. 오 늘 복음이와 있었던 일을 떠올리 면서 주님은 십자가로 가는 것이 결코 어렵지 않다는 것도 알려 주 셨습니다.
부드럽고 사랑이 가득한 음성
일러스트= 이수진
손 내밀면 한 대만 맞을 거야. 얼른 손 내세요.”
“다음에는 엄마 말 잘 들어야 해요” 복음이는 손을 냈다가 뒤로 감추 고 도망치기를 반복했습니다. 엄마 는 복음이가 열 대나 맞는 것이 싫 어서 복음이 혼자 손 내밀기까지 기다리고 있다고 재차 설명하는데 도 울고 불면서 매달렸습니다. 심 지어 매를 맞는 것보다 깜깜한 밖 에서 혼자 사는 것이 좋다며 맨 발
아주 살살 내리쳤습니다. 복음이는 어리둥절한 얼굴로 저를 쳐다보았 습니다. “예수님이 복음이를 용서 하셨기 때문에 엄마도 은혜로 용 서해주는 거예요. 다음부터는 엄마 말 잘 들어야 해요.” 그날 밤 아이를 재우고 기도할 때 주님이 제 마음 가운데 말씀하 셨습니다. 나도 복음이처럼 십자가 앞으로 가는 것을 피하고 싶어 할 때가 얼마나 많은지 비춰주셨습니 다. 특히 남편과 다투었을 때 잘잘 못을 따져 나의 옳음을 주장하고
아들이 자기 잘못을 인정하고 손 을 내밀기까지 엄마인 내가 한 시 간 동안 기다려준 것처럼, 하나님 도 내가 아버지 앞에 순종하기까 지 기다리시면서 계속 말씀해주시 기 때문입니다. 나를 기다리시고 말씀하시는 주 님의 음성은 내가 복음이를 다그 치는 음성과 달리 언제나 부드럽고 사랑이 가득합니다. 십자가의 복음 을 믿고 순종하기만 하면 마음껏 그 은혜를 누릴 수 있습니다.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 을 알아 매 순간 십자가 앞으로 담 대히 나아가는 행복한 엄마,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서게 하신 주 님을 찬양합니다. [GNPNEWS] 정진
복음기도신문은 동역자들의 기 도와 헌금으로 제작‧배포되고 있 습니다. 동역하실 분들은 아래 후 원계좌로 참여하시면 됩니다. 국민은행 : 651001-01-343666 예금주 : 복음과기도미디어 후원자 명단 2019. 2. 14 ~ 2. 28 (가나다 순) 개인 강성민 강주선 김선희 김성훈 김애심 김혜신 박경희 박숙자 서범일 안병윤 원종숙 이경형 이삼연 이은주 이지수 이현희 임수일 장근혜 조경미 조명숙 조재순 주유순 진영희 차인순 차정규 무명 교회 및 단체 그루터기교회 김화제일교회 마하나임십대교회 모리아선교교회 목자교회 반석중앙교회 복음기도신학연구소 산돌교회 새순교회 선한목자교회 시은좌교회 시흥교회 신한테크 열매교회 주나임교회 주만교회 주소망교회 주식회사미션21 죽전교회 처음사랑교회 천보산민족기도원 헤브론원형학교10학년 “동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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