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 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왕하 2:21
복음기도신문은 복음과 기도의 증인들의 믿음의 고백과 열방의 뉴스를 하나님 나라의 관점에서 해석해 성도를 일깨우고 열방의 중보기도자로 세우기 위해 격주 로 발행되는 신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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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판 일어판 중어판
Gospel Prayer Newspaper
2010. 10. 3 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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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판
2021. 8. 8 ~ 2021. 8. 28 제252호
질병청, 코로나 통계조작 의혹… 전문가들 비정상 통계
포토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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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갠지스강에서 만난 여인. 제공: 오후경
그를 기다렸으니 그가 우리를 구원하시리 인도의 갠지스강가. 어둑어 둑 해가 진 즈음, 한 여인이 하염없이 누군가를 기다리 고 있다. 누구를 기다리냐 고, 무엇을 기다리냐고 물으 려다 멈춘다. 그녀는 한참이 나 서성이다 마음에 공허함 만 더한 채, 무거운 발걸음 을 돌이킨다. 기다림이라는 말이 설레인다면 아직 소망 이 있다는 말이다.
죄로 인해 사망이라는 선 고를 받아 소망이 끊어진 인 생에게 기다림은 한낱 백일 몽이요, 허무함만 가져올 뿐 이다. 그러나 여기에, 우리의 기 다림을 의미 있게 하는 기쁜 소식이 있다! 십자가로 죄의 삯을 치르시고 우리를 구원 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 리가 그 복음을 듣기를 기다
리고 계신다. 우리가 그 이 름을 듣고 부르기를, 아버지 께로 손을 뻗기를…. 그는 오 늘도 기다리신다. 그가 우리 를 구원하시리. “그 날에 말하기를 이는 우 리의 하나님이시라 우리가 그를 기다렸으니 그가 우리 를 구원하시리로다”(이사야 25:9) [GPNEWS]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하는 코로나 확진자 숫자 비율이 6개월 이상 매주 평일보다 주말에 2배 이상 높은 현상 이 지속되면서 의료계 전문 가들과 면역학자들을 중심 으로 코로나 통계조작 의혹 이 불거지고 있다고 파이낸 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질병청의 자료에 따르면, 평일(월~금) 검사에서는 낮게 나타나는 확진율이 매 주 주말(토,일)만 되면 갑자 기 평일 확진율의 2배 이상 으로 높아지는 현상이 수개 월째 반복되고 있다. 물론 평일에 7~8만 명을 검사했 다면, 주말에는 3~4만 명을 검사했다는 차이가 있다. 그러나 확진율은 검사자 숫 자의 증감에 따라서 바뀌 는 결과가 아니다. 특정 바 이러스에 대해 검사자 숫자 가 늘면, 확진자 숫자도 같 은 비율로 늘어나고, 검사 자 숫자가 줄어들면, 마찬 가지로 확진자 숫자도 같은 비율로 줄어들기 때문에 확 진율은 어느 정도 일정하게 나와야 하지만, 질병청이
공식적으로 발표한 코로나 19의 확진율 추이를 보면, 주중 확진율보다 주말의 확 진율이 2~3배가량 높았다. 실제로 6월 첫째주의 경 우 주중인 1일 확진률은 1.88%(3만5948명 중 677 명), 2일 1.79%(3만7974 명 중 681명), 3일 1.78%(3 만9000명 중 695명), 4일 2.15%(3만4630명 중 744 명)로 나타났다. 주말인 5일 확진율은 4.05%(1만3743명 중 556명), 6일 3.85%(1만 2600명 중 485명)로 나타났 다. 평일평균은 1.9%, 주말 평균은 3.9%로 주말 확진율 이 평일 확진율의 2배 이상 높았다. 이러한 결과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를 모두 분 석한 결과 대동소이 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확진율 이 이렇게 주중과 주말로 나뉘어 차이가 나는 것은 자연계의 현상으로는 설명 될 수 없다는 의견이다. 배 용석 면역 전문가(면역학 자)는 “바이러스 감염 확율 이 주말과 평일을 구분하여 패턴을 갖고 변한다는 것
마음의 눈을 밝히사 (36)
죽음이 끝은 아닙니다 “아니, 저 사람은 죄를 그렇 게 많이 짓고도 편안히 죽 네?” 세상은 가끔 불공평해 보 입니다. 평생 죄 짓고도 편 안히 죽는 사람이 있고, 의 롭게 살고도 고생하다 죽임 당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러나 죄에 대한 하나님의 대 응을 안다면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하나님은 반 드시 죄를 심판하시기 때문 입니다. 그렇다면, 그 심판은 공정 할까요? 인간의 법정에서는 원고와 피고와 변호사가 증 거물을 놓고 자기 주장을 하 며 법적 논리로 분별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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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달리 죄를 판단할 수 없습니다. 사건의 전말이 어 떤지 그 현장을 본 적도 없 고 알 수도 없기 때문에 실 수가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불꽃같은 눈으로 모 든 것을 아시는 분이 살펴보 시면, 아무 말도 더 보태거 나 뺄 수 없이 각 사람이 자 기가 한 일을 자기 입으로 하나님께 사실대로 말하게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 니 누가 누구를 판단하거나 고자질할 필요도 없고, 다른 사람을 걱정할 것이 없습니 다. 죄는 반드시 어느 때든 공정하게 그 값을 치르게 되 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은 어떨까요? 이 땅 에서 고통당하는 사람들에 게 죽으면 끝난다는 것은 마 지막 희망 같은 것입니다. 자살이 유행하는 것도 죽으 면 끝난다는 유혹 때문입니 다. 그러나 성경은 죽음이 절대 죄에 대한 면죄부가 될 수 없다고 선언합니다. 인간 의 육체적 죽음으로도 끝낼 수 없는 것이 죄에 대한 심 판입니다. 아무도 죄에 대한 심판을 피할 수 없기에 죄는 반드시 살아 있을 때 정리 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죽음 이후에라도 반드시 끝까지 추적해서 죄를 철저히 응징
일러스트=김경선
하고 대응하시기 때문입니 다. 그래서 육체를 죽일 수 있는 자를 두려워말고 우리 의 영혼까지 멸하실 수 있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라고 하 십니다. 우리가 얻게 되는 결론은, 하나님께 직접 심판을 받을 것인가, 아니면 하나님이 허
락해놓으신 예수 그리스도 의 십자가를 통해 심판을 받 을 것인가의 차이만 있을 뿐, 심판 없이 지나가는 죄 는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성경이 말해주는 진리입니 다. [GPNEWS] 복음을 영화롭게 하라 (김용의.규장.2017)에서 발췌
은 불가능하다. 의학적으로 도 불가능하고 상식적으로 도 불가능하다.”고 확언했 다. 또한, 일반적인 의학을 전공한 의료계 종사자들은 확진율의 차이를 놓고 이는 단순 실수가 아니라 명백한 대국민 ‘사기’라고 일축했 다. 또한 한 군데 실수가 나 타났다는 것은 전체적인 데 이터의 신뢰성을 떨어뜨리 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코로 나 확진자 통계 과정에 대 한 철저한 검증을 하는 것 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 왔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 국가 기관의 공무원은 국민들 위 에 군림하는 자가 아니라 봉사하고 섬기는 자리에 있 는 공인이다. 관계자들이 이 일에 정직하게 입장을 표명하게 해주시고, 이들에 게 국민을 섬기는 책임감과 소명의식을 허락해주셔서 사사로운 이익 때문에 거짓 을 행하지 않고,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국민들을 섬길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자. [G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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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2호 2021. 8. 8 ~ 2021. 8. 28
뉴스
미국 남침례회 선교사들, 도쿄 올림픽 현장서 복음 전해
▲ 한 여성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는 피어스 하이트 선교사. 출처 : IMB 웹페이지 캡처
인구의 99%가 예수님을 모르는 일본에서 미국 남침례회 국제선교 이사회(IMB) 소속 현지 선교사들 이 도쿄 올림픽을 맞아 일본 기독 교인들과 함께 전도 활동을 벌이 고 있다고 뱁티스트프레스가 보도 했다. 남침례회 동아시아 선교사들은 일본교회와 기독교인들과 함께 지 하철에서 복음을 전하며 전도지를 나눠주고, 동행하며 기도하고, 영 어 훈련의 기회도 제공한다. IMB 선교사들은 올림픽기를 단 이동식 카트를 이용해 복음을 나눴으며, 경기 이틀 만에 340명에게 기독교 자료집을 나눠 줬다. IMB 선교사 스콧과 줄리 브래드포드를 비롯한 일부 팀원들은 오카야마시(市)로 초대됐고, 그곳의 한 성도와 교회 가 카트를 이용한 사역을 지원해 줬다. IMB 선교사들과 일본 기독 교인들은 카트에서 아이스커피와
녹차, 물 등을 나눠줬다. 혼잡한 지하철역 입구 등 교통량 이 많은 곳 인근에서는 영어를 활 용한 전도도 이뤄지고 있다. 이런 곳에는 대학생을 비롯한 젊은 전 문직 종사자들이 많이 있으며, 일 부는 번화한 거리나 대도시를 연 결하는 지하 터널 앞에 잠시 멈춰 서서 영어 연습을 한다. IMB 선교사들은 이 사역을 ‘5분 영어’라 부른다. 피어스 하이트 선 교사는 “5분 영어는 단기간에 다 양한 이들과 만날 수 있고, 복음에 관심이 있는 이들을 걸러낼 수 있 는 좋은 방법”이라고 했다. 또한 선교사들은 연락처를 교환 하고, 관심이 있는 이들을 다시 만 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제프 루미 스 선교사는 “우리 팀은 올림픽 첫 봉사일에 45개 복음서 관련 자료 를 나눠주고, 29명의 사람들과 그 내용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 지역
교회 동료들은 오랜지색 세발자전 거를 타고 주변을 돌며 관심을 모 으기도 했다.”고 전했다. 스콧 선교 사는 “우리와 소통하고 전도지를 받아간 이들이 이를 살펴보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했다. 지역교회 가 이틀 동안 연결된 이들에 대한 후속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 복음 전파 가 어려운 나라 일본에서 올림픽 을 계기로 복음을 전파하려는 움 직임이 나타났다. 일본선교의 역사 는 19세기에 미일화친조약으로 미 국인 선교사의 입국이 시작되면서 본격화됐다. 이들 미국인 선교사에 의해 메이지(明治)대학, 아오야마 (靑山)학원과 같은 학교들이 설립 돼 기독교인들이 배출되었지만, 복 음에 기초한 믿음의 사람을 세워 내지 못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메이지유신을 계기로 일본의 근대화를 위해 천황이라는 국가수 호신을 인위적으로 제정한 것도 일본의 복음화를 어렵게 한 요인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또한 이 웃과 조화를 중시하는 일본의 와 (和)문화, 자신의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혼내(本心)감추기 등도 일본 복음전파의 걸림돌로 여겨지고 있 다. 그러나 인간의 도덕과 질서의 식이 아무리 뛰어나도 인간은 전 적 부패(Total Depravity)한 존재 일 수밖에 없다. 일본인들이 이 같 은 인간의 한계를 인정하고, 창조 주 하나님을 알고자 하는 갈망이 생기도록 기도하자. [GPNEWS]
英, 무슬림에서 개종한 기독여성, 자유발언대서 칼에 찔려 이슬람에서 개종한 기독교인 하툰 타쉬(39)가 자유발언대에서 연설 하던 중 검은 옷을 입은 남성에게 수차례 칼에 찔리는 공격을 받았 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지난 25일 타쉬는 만평으로 이 슬람 극단주의세력에 의해 테러를 당한 신문사 샤를리 에브도 티셔 츠를 입은 상태에서 영국 런던 하 이드 파크 내 공개 토론장에서 연 설하던 중 이 같은 공격을 받고 얼 굴과 손에 상처를 입었다. 경찰은 목격자를 찾고 있지만 테러와 관 련된 공격은 아니라고 밝혔다. 기독교를 변호하고 이슬람을 비판하는 DCCI(Defend Christ Critique Islam) 사역을 이끌며, 종 종 코란에 대해 토론하는 자유발언 대의 단골 연사였던 타쉬는 이번 공격에 대해 “화가 나고 혼란스럽 다.”면서 “내가 잘못한 것이 있는지
스스로에게 묻고 있다. 나는 법을 위반하거나 증오심을 조장하지 않 았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한 일은 이슬람에 의문을 제 기하는 것뿐이었고 사람들에게 예 수 그리스도에 대해 토론하고 이야 기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이러한 사건이 언론 자 유의 본고장에서 일어난 것은 유 감이다. (사건) 영상을 보니 분명 히 날 죽이려는 의도가 있었다.”며 “대낮에 그것도 영국에서 이런 일 이 일어나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공격에 대한 경찰 의 무대응을 비판했다. 타쉬가 자 유발언대에서 살해위협을 받은 적 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무슬림 남성들에게 뺨을 맞거나 주먹으로 폭행을 당한 적도 있다. 이 사건에 앞서 타쉬는 폭행, 허 위체포, 허위감금, 성희롱 등으로
오늘의 열방 다이제스트 긴급한 열방의 상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열방의 교회, 다음세대, 창궐하는 죄, 이주민 문제, 영적 전쟁 등의 관점에서 전 세계 언론과 통신 원들을 통해 모아진 열방의 소식을 요약, 정리해서 제공합니다. <편집자>
나이지리아 기독교인, 올해만 3400여 명 사망 나이지리아에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에게 살해당한 기독교인이 올해에만 3400명이 넘고, 3000명이 납치됐으며, 최소 300개의 교 회가 공격을 받았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지난달 22일 보도 했다. 서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지하디스트에 의한 공격이 올해 초 부터 증가했으며, 특히 칼리프법과 이슬람 샤리아법 시행을 추진 하는 과정에서 수천 명이 살해됐다. 악에게 지지 않고 선으로 악을 이기고 있는 나이지리아의 성도들 을 축복합니다. 신실한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들의 믿음의 삶을 통 해 속히 무장단체들이 살아계신 하나님을 볼 수 있게 하시고, 교회 를 핍박하던 사울이 바울이 된 것 같은 은혜를 베풀어주십시오.
아프간, 탈레반 공세강화… 칸다하르서 2만 2000가구 탈출 아프가니스탄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최근 급격하게 세력을 확 대하면서 과거 탈레반의 핵심 근거지였던 남부 칸다하르에서 2만 2000가구 이상이 탈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고 연합뉴스가 지난 달 26일 보도했다. 당국이 추정하는 난민 수는 15만 4000명에 달한 다. 탈레반의 세력이 강해지면서 곳곳에서 전투에 참여하지 않은 민간인까지 학살하는 등 잔학행위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탈레반이 장악해가고 있는 아프간에서 생명의 위협 속에 집을 버 리고 떠나야 하는 주민들을 보살펴 주십시오. 주님이 친히 피난처가 되어주시고, 황폐한 아프간에 구원의 복음을 들려주셔서 기나긴 내 전 속에 고통 받는 이들에게 참된 안식을 허락해주시길 강청합니다.
서울시, 교회 십자가탑 ‘철거비 지원’… 종교탄압 우려 서울시가 8월 말까지 서울시 소재 교회 7919개소의 십자가탑 전수 조사를 실시해 안전 평가에서 미달될 경우 철거할 예정이다. 그러나 재설치에 대한 지원금은 없어 ‘철거비 지원’을 명분으로 한 종교 탄 압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고 크리스천투데이가 지난달 26일 전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3년간 태풍으로 인한 피해 발생 1800여 건 중 교회 첨탑 사고는 2건에 불과하다. 갈수록 교회에 대한 정부의 불합리한 법적 조치로 보이지 않는 탄압이 실제 되고 있는 이 땅을 긍휼히 여겨주십시오. 교회는 음부 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는 그리스도의 피로 세워진 하나님의 집이 며 그리스도의 몸인 것을 진리 가운데 알게 하시고, 십자가 복음을 계시해 주시길 간구합니다. [GPNEWS]
느헤미야52기도 참여교회 및 단체 2021년 8월 9일 ~ 8월 28일 8월 9일 ~ 8월 14일 8.9~13(11~17시) ▶경기 군포 / 예수생명교회(권**) 010-2735-4869, 8.10~13(14~16시) ▶경기 광주 / 창대교회(김**)010-47153727, 8.13(09~21시) ▶경남 김해 / 진영소망교회(김**)010-4567-8775, 8.13 ~14(06~18시) ▶전북 남원 / 은혜의샘교회(김**)010-3106-3632, 8.13(10 시)~14(10시) ▶서울 광진 / 한국중앙교회(김**)010-4013-5346, 그 외 7교회 진행중. ▲ 자유발언대에서 연설하다 공격을 받 은 하툰 타쉬. 출처: 유튜브 채널 JESUS SAVES 캡처
경찰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었다. 그녀를 대리하는 기독교 법률센터(CLC)는 그녀를 보호하 는데 “반복적인 실패가 있었다.”며 타쉬에 대한 공격이 끔찍하다고 말했다. 안드레아 윌리엄스 CLC 대표는 “이번 사건은 샤리아법이 은밀하게 그곳에서 시행된 것”이 지만 “자유발언대는 세계 어느 곳 과도 비교할 수 없는 자유의 전형 이다. 우리의 자유는 위기에 놓여 있다. 타쉬가 자유발언대에서 폭력 으로 인해 침묵한다면 우리 모두 는 침묵을 (강요) 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GPNEWS]
8월 16일 ~ 8월 21일
▶경남 통영 / 두미교회(이**)010-4734-8567, 8.16 (10~18시) ▶경기 김포 / 꿈꾸는교회(강**)010-4128-0448, 8.16(10시)~17(17 시) ▶강원 고성 / 아야진교회(홍**)010-3191-8622, 8.16~20(14~17시) ▶경 기 안산 / 안산은총교회(전**)010-5337-2771, 8.17(11~13시) ▶경기 수원 / 주 님의교회(조**)010-5417-9933, 8.17~20(11~17시) ▶경기 시흥 / 은혜교회(위 **)010-4510-1070, 8.20~21(09~21시) ▶전북 전주 / 주소망교회(최**)0104661-4039, 그 외 4교회 진행중.
8월 23일 ~ 8월 28일
▶전남 신안 / 열방선교센터(강**)010-7364-9982, 8.23(13~17시) ▶전남 순천 / 우리동네작은교회(강**)010-7129-7224, 8.23~ 27(10~16시) ▶경기 부천 / 어울림교회(박**)010-2664-6936, 8.23~27(14~17 시) ▶경기 안산 / 안산은총교회(전**)010-5337-2771, 8.23~28(10~12시) ▶ 경남 양산 / 양산교회(전**)010-4501-0059, 8.24~27(11~17시) ▶경기 시흥 / 은혜교회(위**)010-4510-1070, 8.24,26~28(19~22시) ▶전남 신안 / 중부교회 (강**)010-5186-0091, 8.27(0~24시) ▶대전 서구 / 광야아둘람공동체(정**)010 -3697-0641, 그 외 4교회 진행중. * 더 많은 정보는 기도24365홈페이지(www.prayer24365.org)를 참고해주세요. 느 헤미야52기도에 함께 하기를 원하는 분은 사전에 연락하시고 참여하시기 바랍니다.(느 헤미야52기도 문의 ☎ 010-8267-4365)
기획
2021. 8. 8 ~ 2021. 8. 28 제25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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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美 그레이스교회, “주님의 명령에 순종해 예배를 지켰다” 때는 작년 2020년 7월 26일, 그 레이스 커뮤니티교회(Grace Community Church) 주일 오전 예 배 시간이었다. 존 맥아더 목사님 이 예배 시작 기도를 위해 단상에 올라오자 예배당을 가득 매운 3000 여 명의 성도들은 일제히 일어나 큰 박수를 치기 시작했다. 주일에 는 보통 예배에 집중하기 위해 박 수치는 것을 자제하는 그레이스교 회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 아니었다. 대체 무슨 일인가?
대면 예배의 중단 21주 만에 예배 재개 이날 주일은 교회의 대면 예배가 공식적으로 중단된 지 정확히 21 주 만이었다. 2020년 3월 중순 코 로나로 인해 미 캘리포니아 주지 사는 교회를 포함한 대형 집회를 중지하는 긴급 행정명령을 발동했 다. 그레이스교회 또한 그 방침에 따라 교회의 대면 예배 중단을 결 정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하 지만 당시 바이러스가 얼마나 치 명적인지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았 던 상태에서 무엇보다 교회 장로 들은 성도들을 보호해야 했고 정 부와 마찬가지로 지역 사회의 심 각한 바이러스의 전염을 방지하려 는 노력에 함께하고자 심사숙고 후에 내린 결정이었다. 맥아더 목사님은 그 다음 주 주 일부터 성도들이 없는 텅 빈 예배 당에서 설교를 하기 시작했다. 하 지만 감사했던 것은 테크놀로지의 발달로 인해 성도들은 집에서 온 라인으로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 는 것을 라이브 방송으로 들을 수 있었다. 등록된 교인 수보다 몇 배 가 많은 3만여 명이 전 세계에서 그레이스교회 주일 라이브 방송에 접속하기 시작했다. 한국어, 아랍 어, 이탈리아어, 러시아어, 스페인 어로 매주 설교가 동시 통역되며 그리스도의 복음이 선포되었다. 또 한 주중에도 하나님의 말씀은 끊 임없이 성도들에게 전파가 되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교인들 의 마음속에 사무치는 것은 바로 예배와 성도의 교제에 대한 갈급 함이었다. 교회는 모여야 한다. 그 것이 바로 교회를 가리키는 헬라 어 단어– ‘에클레시아’의 본질이 다.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과 대 속의 은혜로 말미암아 세상과 구 별되어 불려 모여진 공동체, 그것 이 바로 교회다. 오순절 교회의 태 동 이후 성도들은 모이기 시작했 고(행 2:46) 사도 바울을 통해 복 음이 이방인들에게 전파되고 교회 가 각 지역에 세워지면서 성도들 의 예배의 모임이 초대교회의 패 턴이 되었다(행 20:7, 고전 11:17). 히브리서 기자 또한 예수 그리스
도의 재림이 가까워짐을 볼수록 교회는 더욱더 모이기를 힘써야 한다고 명령한다(히 10:25).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교회가 모 이는 것은 허락되지 않았다. 3월 초, 확진자 수의 상승곡선을 잡기 위한 잠시 동안의 락다운(폐쇄) 조 치라던 정부의 처음의 말과는 달 리 교회 예배 중단의 명령은 4월 이 지나고 5월, 6월, 7월 계속해서 이어졌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 서 분명했던 것은 수백만 명이 사 망할 것이라는 보건당국의 예상이 완전히 틀렸다는 것이었다. 바이러 스도 애초에 전 국민을 공포에 몰 아넣었던 수준의 치명적인 전염병 이 아니었음이 데이터를 통해서 명백해졌다. 교회가 모이는 예배를 중단하면 서 영적으로 심각한 문제를 맞이 할 때 주 정부는 상황이 좋아질 때 까지 ‘무기한’ 예배 중단 조치를 감 행했다. 이 명령을 어긴다면 강제 중단 조치, 벌금, 더 나아가서는 구 금할 수도 있다는 경고와 위협의 메시지를 멈추지 않았다.
사람보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다 이런 상황에서 맥아더 목사님, 그 레이스교회 장로 일동은 7월 24일 성명서를 발표한다. “가이사가 아 니라, 그리스도가 교회의 머리가 되신다.” 이 성명서는 이렇게 시작 한다. “그리스도는 만주의 주이시 다. 그분은 교회의 참 머리가 되시 며(엡 1:22; 5:23; 골 1:18) 또한 동시에 만왕의 왕이 되신다– 모 든 이 땅의 권세의 절대 주권자(딤 6:15; 계 17:14). 그레이스교회는 언제나 이 성경적인 원리에 흔들 리지 않고 굳게 서 있었다. 그리고 그분의 백성으로서 우리는 언제 나 성경에 계시된 그리스도의 뜻 과 명령에 순복한다. 그러므로 우 리는 주일 예배나 다른 주기적인 집회에 관련해서 정부가 임의대로 제한하는 사항들에 대해서 순응할 수 없다. 그 제한 명령들을 따르는 것은 주님의 분명한 명령에 불순 종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어떤 사람들은 “누구나 위 에 있는 권세에 복종”해야 한다는 성경의 분명한 명령과(롬 13장, 벧 전 2장) 상충된다고 생각할 수 있 다. 하지만 성명서는 우리가 언제 세상 권세에 불순종해야 하는지 성경적인 근거를 통해서 설명한다. 권세자들이 하나님께 금하신 것을 명령하거나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 을 막는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세 상 권세의 영역을 벗어나는 일이 다. 그래서 다니엘이 왕의 명을 거 역하지 않았는가. 다니엘의 세 친 구 또한 그래서 금신상에 절하지
▲ 2020년 7월 26일 미국 그레이스 커뮤니티교회 주일예배 현장. 출처: religionnews. com 캡처
않지 않았는가. 세상 정부에 순종 하라는 의미는 눈먼 순종을 의미 하는 것이 아니다. 세상 정부가 하나님께 받은 권위 의 범위는 오직 민간(civil)에 관련 된 영역이다. 교회의 예배와 같은 영적인 영역은 머리이신 오직 그 리스도의 위임을 받은 장로들에게 만 귀속된 권위이다. 성명서 말미 에는 정부를 향한 메시지도 포함 되어 있다. “정부의 관리들에게 우 리가 정중하게 전달하고자 하는 바는 곧 사도들의 질문과 같다. ‘하 나님 앞에서 너희의 말을 듣는 것 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행 4:19). 그리고 이 질문에 대한 우리의 주저 없는 대답 또한 사도들과 같다. ‘사람보 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마땅 하니라’(행 5:29) 그리고 그레이스교회는 대면 예 배를 재개하기로 전격적으로 결정 한다. 21주 만이다. 그리고 바로 그 주일 날, 7월 26일 오전 예배당 안 에는 3000명의 성도들이 운집했 다. 시편 133편 말씀이 생각나는 아침이었다. “보라 형제가 연합하 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 름다운고”
하나님께서 더하신 은혜 위에 은혜 이날 주일 아침 성도들의 박수와 환호성은 누구도 시키지 않은 마 음에서 우러나오는 감격이었다. 예 배의 회복에 대한 감격이었다. 정 부의 불의한 명령에 담대하게 맞 서고 사람을 두려워하는 것이 아 니라 머리이신 예수 그리스도 앞 에서 양심에 거리낌 없이 당당히 선 교회 장로들로 인한 감사의 감 격이었다. 주 안에서 하나 된 나의 형제자매들을 다시 만나고 끌어안 을 수 있는 기쁨의 감격이었다. 예 수 그리스도가 머리되심을 세상에 선포하는 감격이었으며 그분의 영 광이 높여지기를 원하는 소망으로 하나 되는 순간이었다. 그것이 교 회의 본분이 아닌가? 맥아더 목사 님은 그날 설교에서 이렇게 말했 다. “지금 이 시간은 교회가 당당히
교회되어야 하는 순간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하여 우리는 모일 것이고, 예배할 것이고 구원 자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 을 선포할 것이다.” 이것이 코로나 사태를 거치면서 우리 그레이스 성도들이 경험한 가 장 큰 은혜와 교훈이 아니었나 생 각한다. 바로 교회의 머리이신 예 수 그리스도의 영광에 사로잡히는 것. 함께 모여 예배하고 교제함으 로 그분의 영광을 높이고 복음의 말씀을 세상에 선포함으로 그분의 영광을 높이는 것. 하나님께서 그 열정을 많은 성도들의 마음에 불일 듯 일으켜 주신 것 같다. 맥아더 목 사님이나 장로들 어느 누구도 성 도들을 교회에 나오라고 강요하지 않았다. 하지만 성도들은 코로나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예 배에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두 번째로 하나님의 더하신 은혜 는 참 의미의 연합이었다. 먼저 교 회의 장로들이 그 연합의 본을 보 여주었다. 통상 매달 한 번 있던 장 로 회의는 코로나 시기에는 매주 열렸다. 장로들은 매주 머리를 맞 대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지혜를 구했다. 장로들 사이에서도 코로나 관련해서, 또 방역 지침 관련해서 는 여러 가지 이견들이 있었지만 주님의 명령에 따라 예배가 다시 열려야 한다는 순종의 마음에는 모두 하나가 되었다. 주 안에서 아 름다운 그 연합이 바로 40여 명의 장로들 만장일치로 성명서가 발표 된 배경이다. 또한 교회는 다시 열렸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교회에 안 나오는 성 도들을 위한 목양의 노력과 교회 에는 나오지만 건강을 염려하는 성도들을 위한 야외 텐트, 대형 스 크린 설치 및 소독제 마스크 준비 등은 하나님의 양 무리를 품어주 고 이해하는 장로들의 성숙한 배 려와 사랑의 모습이었다. 물론, 코 로나 관련해서 교회 내 성도들 사 이에서도 여러 가지 이견들이 많 았지만 장로들의 본을 따라서 교 회가 분열되지 않고 성도들도 함 께 격려하고 위로하며 화합함으로
여러 모습으로 예배에 참여하는 모습은 주님께서 주신 은혜가 아 니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교인들이 경험한 또 하나의 하나님의 역사와 은혜는 바로 우리 교회를 통해서 미국의 많은 교회들이 담대하게 일어섰다 는 것이다. 주 안에서 담대함도 이 처럼 전염성이 강했다. 많은 교회 지도자들이 정부의 부당한 예배의 간섭에 불복하고 예수 그리스도께 순종함으로 대면 예배를 재개했다. 단순히 미국 내에서 뿐만이 아니 다. 전 세계에서 수많은 교회와 성 도들이 그레이스교회의 담대한 결 정에 지지와 감사를 보냈다.
일년이 지나고… 교회여 일어나라! 예배가 재개되고 일 년이 지났다. 그동안 주 정부는 여러 차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예배를 중단할 것 을 경고했고 실제로 중단시키거나 방해하기 위한 시도들이 여러 차 례 있었다. 그리고 지금은 정부와 긴 법정 소송을 진행 중이다. 하지 만 중요한 것은 지금까지 그레이 스교회는 그 이후, 단 한 주도 빠지 지 않고 예배를 드리고 있다는 사 실이다.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찬 송을 올려드린다. 하지만 아직도 전 세계의 많은 교회들이 문을 열지 않고 있다. 한 국도 이제 4단계 거리 두기 지침이 시행되면서 많은 교회들이 다시 문을 닫게 되었다. 그러나 이제 많 은 한국교회들도 미국의 그레이스 교회를 비롯 전 세계 수많은 신실 한 교회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해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50세 이하 확진자 생존율이 99.9%인 질병으로 온 국민의 공포 를 조장하고 도시를 봉쇄하고 교 회의 셔터를 아무 때나 내리는 명 령에 언제까지 교회들이 아무런 고민 없이 자동적으로 눈먼 순종 을 할 것인지 고민해야 할 때이다. 어떤 이유에서건 교회의 예배를 중단시키는 정부의 명령은 하나님 께서 주신 권위의 범위를 넘어선 명령이기 때문이다. 예배에 관련한 모든 결정은 정부가 아니라 성령 께서 세우신 장로들의 권위의 책 임이다. 예수께서는 “가이사의 것은 가이 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막12:17) 말씀하셨다. 예 배에 관한 결정은 하나님의 것인 데 가이사에게 바치고 있지는 않 은가. [GPNEWS] 박성준 선교사(그레이스 커뮤니교 회 성도. 매스터스신학교 박사과정) <뒷 이야기는 인터넷 복 음기도신문 (gnpnews.org)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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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2호 2021. 8. 8 ~ 2021. 8. 28
선교
기획Ⅰ창조 이야기 (59)
거대한 조각상의 설계자 있듯, 생명의 설계자 존재한다 본지는 창조론 전문가인 미국 켄 트 호빈드 박사의 창조론 강의를 요약, 소개한다. 호빈드 박사의 강 의는 성경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흥미롭게 설명하며, 진 화론이 거짓 믿음 체계임을 명쾌 하게 밝히고 있다. <편집자> 시편 기자는 이렇게 고백한다. “주의 하늘을 내가 보오니…” 하나 님은 과학 분야 연구가 우리를 하 나님께로 이끌어 올 것을 알고 계 신다. 그리고 사탄도 그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사탄은 과학 분야에 서 아이들을 하나님으로부터 멀어 지게 하려고 열심히 노력했다. 때 문에 학교조직에서 이것을 바꿀 경건한 과학 선생님들이 필요하다. 인간이 하나님의 존재를 증명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역설적이 게도 창조주의 존재를 부정할 수 없는 것이다. 이 세상에서 설계자 가 없이 존재할 수 있는 사물은 없 다. 설계자는 있어야만 한다. 나는 러시모어산의 조각상 사진 을 진화론자들에게 보여주기를 좋
아한다. 그들에게 묻는다. “조지 워 싱턴의 얼굴이 저 바위에 우연히 생긴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십니 까?” 그들은 대답한다. “아니죠. 보 글럼이라는 사람에 의해 설계되었 는데 그것을 만드는데 오래 걸렸 습니다.” “이 얼굴들이 우연히 바 위에 생겨나는 게 불가능하다고 했지만, 바람과 침식과 박리와 바 위의 열팽창이 그렇게 할 수는 없 었을까요?” 그들은 ‘아니’라고 답 한다. “그렇다면 몸에 50조의 세포 와 그 모든 복잡한 체계를 가진 조 지 워싱턴 그 사람 자체는 우연히 생겨날 수 있었을까요?” 놀랍게도 그들은 ‘예’라고 답한다. 그 얼굴들 이 바위에 우연히 생겨날 수는 없 다고 생각하는데 이 복잡한 해부 학적 구조는 우연히 생겨날 수 있 다고 믿는 것이다. 그들은 아이들에게 식물이 환경 에 적응해왔다고 말한다. 또한 물 고기의 아가미는 물에서 살기 위한 적응 기관이라고 가르친다. 그럼 아 가미로 적응하기 전에는 어떻게 살
았을까? 그들은 물고기가 아가미로 적응할 때까지 수백만 년 동안 다 죽고 어떤 것도 살지 못했다고 주 장한다. 왜 그들은 이것이 설계된 기관이라고 말하지 않는 것인가? 그들은 ‘설계’라는 단어를 쓰는 것 을 피한다. “누가 설계자인가?”라는 질문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데이터뱅크 물 시계는 300개의 전화번호를 입력 할 수 있고, 계산기, 스톱워치, 알 람시계, 카운트다운 시계 등의 기 능이 있다. 그러나 나는 2년 전에 일본에 갔을 때, 이 시계를 만든 사 람을 보지 못했다. 그러나 일본에 이것을 만든 시계 설계사가 있다 고 생각한다. 설계사를 보지 못했 지만 이런 생각은 충분히 논리적 이다. 그러나 진화론자들은 그를 본적이 없으니 그가 존재하지 않 는다고 믿는다. 이것은 멍청한 주 장이다. 창조자가 있다고 믿기 위 해서 그를 꼭 봐야 하는 것은 아니 다. “진화론자들은 그들이 설계한 주장을 사용해서 설계를 반박한
▲ 미국 사우스다코타주에 위치한 러시모어산의 대통령 조각상. 출처: pixabay
다.”라는 월트 브라운의 말을 생각 해 봐야 할 것이다. 마이클 비히의 ‘다윈의 블랙박스’ 는 미생물의 신비를 ‘복잡성’이라 는 말로 표현하고 있다. 박테리아 의 털 하나를 한 장 전체를 할애해 설명하고 있다. 그 털은 아주 복잡 하며 작은 모터에 붙어 있다. 그 모 터는 아주 작다. 모터 800만 개가 인간의 머리카락 하나의 단면에 들어갈 수 있을 정도다. 그러나 그 모터는 1분에 10만 번 회전한다. 인간이 이 놀라운 모터를 만들 수
선교 통신
복음의 능력
미얀마, 생필품·산소 공급기 보급하며 복음 전해지길 기대
▲ 축구교실에 참여한 미얀마 아이들. 제공: 김○○
2020년 1월, 고아들을 섬기기 위해 미얀마에 왔다. 하지만 한 달도 안 되어 코로나19 사태가 일어났다. 6 월이 지나며 모든 것들이 락다운 상태로 전환되고 삶이 위협받는 상 황이 되었다. 시간이 지나자 먹고 사는 문제가 코로나의 위험보다 더 컸는지 일상이 정상적으로 돌아가 는가 싶었다. 그러나 올 2월 발생한 군부의 쿠데타로 온 나라는 또다시 위기를 맞이했다. 시간이 갈수록 군부의 억압은 심해지고 강압과 무 질서는 극에 달했다. 온 나라는 절 망과 낙담으로 치달았다. 군부의 무분별하고 무질서한 통 제는 결국 방역에서 그 진위가 드 러났다. 7월이 시작되면서 없어진 것 같았던 코로나가 통제 불능의 상태로 확산됐다. 몇 주 전부터는
있을까? 또한 박테리아는 작아질 수록 액체의 점성을 더 크게 느낀 다. 즉, 물속을 헤엄치는 박테리아 가 땅콩버터 속을 헤엄치는 것처 럼 느낀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 작 은 모터는 매우 강력하고 회전도 빨라, 시속 60마일(약 97km)로 땅 콩버터 속을 헤엄칠 수 있다. 교과서는 인간이 40억 년 전의 박테리아에서 진화했을 것이라고 가르친다. 그러나 거짓말이다. 그 렇게 작고 복잡한 것이 우연히 생 겨날 수는 없다. [GPNEWS]
코로나 환자가 급증해 산소통을 구하는 일이 생명과 직결되었다. 병원에서는 산소포화도 90 이하 환자는 거부하고, 앰뷸런스도 코로 나 환자는 거부했다. 병원에서 수 용 인원이 초과된데다 현재 의료 진은 심각하게 부족하고, 약국에서 도 필요한 약을 구할 수 없다. 또한 난리와 소문으로 쌀, 기름 등의 생 필품 사재기 현상이 나타났고 계 란 품귀 현상으로, 가격이 한 알에 400원까지 치솟았다. 이런 현상은 급기야 재(在)미얀 마 한인들에게까지 이어졌다. 코로 나로 호흡곤란, 고통 호소가 이어 지더니 몇 주 전부터 한국인 가운 데서도 사망자가 나오고 있다. 현재 미얀마 양곤에서 인천으로 가는 비행기 티켓이 없어, 위급한
상황에서 에어 앰뷸런스를 불러 귀국하는 사태가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 한인회와 미 얀마선교회(미선회)는 긴급조치로 한국에서 산소 공급기와 구급약, 그리고 필요한 조치들을 협력하고 있다. 현재 산소 공급기가 계속 들 어오고 있으며 항공편을 통해 약 품이 지원되고는 있지만, 코로나 상황은 여전하다. 우리 센터가 있는 시골마을 레구 에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센터 뒷 집에서 사망자가 3명이 나왔고, 동 네 여기저기에서 냄새를 못 맡는 사람들이 생기면서 서로를 의심하 고 있다. 사람들은 외출을 일체 삼 가며 두려움에 떨고 있다.
방치된 아이들 위한 한글, 축구, 태권도 교실 열어 코로나와 쿠데타로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은 아무런 대책 없이 방 치되고 있다. 학교는 휴교했고 학 원들도 운영을 멈췄다. 부모님들은 아이들에게 무관심하다. 우리는 동 네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글 교실, 축구 교실, 태권도 교실, 그리고 주 일 예배를 진행해왔다. 그러나 이 러한 활동도 7월 초부터는 모두 멈 춰진 상태고, 오직 주일 예배만 진 행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은 예배
마저 위협받고 있다. 그래도 오프 라인을 활용해서라도 최후까지 예 배를 드릴 계획이다. 무모한 것 같 지만 주님을 신뢰한다. 요즘은 위기가 기회라는 말을 실 감한다. 어려운 상황에 마음이 가 난해진 버마족 사람들의 굳게 닫혀 있던 마음이 열려, 복음을 들려줄 기회가 많아지고 있다. 모든 것이 은혜이다. 이 위기를 하나님 나라의 부흥으로 쓰실 것을 기도하며, 쌀, 계란, 식용유, 마스크 등 생필품 나 눔을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센터에 는 산소 공급기 2대와 마스크, 코로 나 진단 키트, 긴급의약품 등을 비 치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들이 언제라도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 고 있다. 그들에게 구원의 방주 역 할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며, 굳어 진 마음들을 주께로 향하는 기회가 되기를 소망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 생필품과 쌀, 식용 유 등을 100가정에 전달하고, 미선 회는 긴급하게 산소 공급기를 한 국에서 구입해와 선교지를 지키는 가정에 보급할 계획이다. 우리 센 터에서도 산소 공급기 마련을 위 해 기도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을 통 해 복음이 전해지는 통로가 될 것 을 믿고 기대한다. [GPNEWS] 미얀마=김OO
성도의 기준을 낮추지 말라 분명히 말하지만 오늘날은 성인(聖人)이 없는 시대이 다. 우리가 사람들을 회심시 킨다 해도 그들은 신약의 기 독교와 거의 닮은 점이 없는 나약한 기독교의 구성원이 될 뿐이다. 오늘날 그리스도 인들은 성인들을 흉내내는 불쌍한 사람들일뿐이다. 그 런데 이런 변질된 형태의 종 교를 지속시키기 위해 엄청 난 액수의 돈을 쏟아붓는다. 우리는 이제 한층 더 수준 높은 그리스도인들을 양육 해야 한다. 우리는 회심자들 에게 신약성경이 가르치는 수준의 거룩함을 요구해야 한다. 우리는 그들에게 마음 을 정결하게 하고, 불같이 사 랑하고, 세상과 구별되고, 그 리스도께 온전히 헌신하라 고 가르쳐야 한다. 이렇게 할 때 비로소 현재의 낮은 수준 의 영성이 성경과 영원한 가 치의 관점에서 인정될 수 있 을 만한 수준의 영성으로 올 라갈 수 있다. [GPNEWS] 성령님 (A.W. 토저)에서 발췌
인터뷰 나눔&나눔
2021. 8. 8 ~ 2021. 8. 28 제25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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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나눔으로 되새겨 보는 하나님의 은혜
“한국교회 위기는 회개를 통해 하나님 앞에 설 때 극복할 수 있습니다” 코람데오로 나아가는
박정곤 목사(고현교회) ⓒ 복음기도신문
- 바쁘신 가운데 시간을 내어주셔 서 참 감사합니다. 최근 한국에서 열린 전 세계 한인선교사들을 위한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한인선교대 회에서 코로나로 인해 힘이 들고 위기감을 갖고 있는 많은 선교사님 들에게 용기와 격려를 담은 메시지 를 나눠주셨다고 들었습니다. “미국에 본부를 둔 한인세계선교 사협회(KWMF)가 그동안 미주 대 륙에서 선교대회를 열어왔는데 이 번에 40년만에 처음으로 한국에서 지난 7월 중순에 선교대회를 가졌 습니다. 최근 코로나 사태로 다소 위축된 시점에 열린 집회여서 어 떤 은혜를 나눠야 할지 기도하며 주님의 음성을 기다렸습니다. 그런 데 주님이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 고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 다리라”는 사도행전 1장 4절 말씀 을 주셨습니다.”
성령의 역사를 열망하는 한국교회를 바라며 - 그날 메시지를 통해 어떤 말씀 을 전하고자 하셨는지요? “지금 우리 시대는 너무 악하고 반기독교적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때, 무엇으로 이 위기를 이겨낼 수 있을까요? 그런 이야기 를 나눴습니다. 재정으로, 실력으 로, 시스템을 잘 갖춘다고 그것으 로 선교하시겠습니까? 한번 생각 해보자는 것이지요. 저도 현장 목 회자이지만 어느 누구보다 선교에 관심을 갖고 지금까지 섬겨왔습니 다.(실제 박 목사는 현재 미전도종 족선교연대 업마(UPMA)라는 단 체의 3대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중국 선교의 문을 연 허드슨 테일 러에 의해 시작된 OMF선교회 이 사로, 고신총회세계선교회(KPM) 정책위원장과 실크로드 포럼 공동 회장으로 선교현장을 섬기고 있다. 시무하는 고현교회는 500명이 넘 는 선교사들의 사역을 다양한 모 습으로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코 로나 팬데믹의 위기까지 덮친 한 국 선교계가 성령님의 역사 아니 고는 선교는 물론 세상을 이길 수 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부 제는 ‘선교지에 가지 말고 하나님 께서 약속하신 성령님을 기다리 라.’였습니다. 선교지에 가지 말라 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세례를 받 고 성령의 권능을 받아 세상이 감 당치 못할 믿음의 사람으로 하나
님의 사역을 감당하자는 말씀을 나눴습니다.” - 위기의 때에 다시 본질로 돌아 가자는 말씀이시군요. “세계 교회사에 나타난 부흥의 역사는 모두 성령의 역사였습니 다. 1904년의 웨일즈부흥, 1907년 이 땅의 평양 장대현교회에서 시 작된 한국교회의 부흥, 1965년 인 도네시아 동티모르의 부흥 모두 성령의 역사가 가져온 열매들입니 다. 동티모르의 경우, 당시 이슬람 과 공산세력간의 정치적 권력 선 점을 위해 초긴장 상태였으며, 공 산세력에 의해 대학살이 감행될 때였습니다. 이 같은 핍박이 있기 전, 먼저 주님은 이 땅에 성도들이 기도하는 가운데 사도행전 2장의 역사가 일어나 성령의 불이 임한 것을 보고 마을 주민 1000여 명이 물동이를 들고 불을 끄러 달려오 고, 수심 6~7m 되는 깊은 강을 맨 발로 건너고, 죽어서 이틀이나 되 어 냄새가 나는 사람을 살려내어 2 만 1000명이 회심하고, 물이 포도 주로 변하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성령님을 기다린 사람들의 기도 이후에 벌어진 일입니다.” - 그렇죠. 한국은 특별한 부흥과 은혜를 경험한 나라죠. “맞습니다. 한국은 전 세계 어느 나라보다 특별한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나라입니다. 한국과 같은 하 나님의 축복을 받은 나라가 또 있 을까요? 한국역사에 관심을 갖고 살펴보면서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한국은 선교역사 130여 년만에 전 세계에서 유래가 없을 정도로 성 장한 나라입니다. 하나님은 왜 이 나라에 그런 은혜를 주셨을까요? 그 이유가 있다면 시편 33편 12 절 말씀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 로 삼은 나라 곧 하나님의 기업으 로 선택된 백성은 복이 있도다”라 는 말씀을 믿고, 대한민국의 건국 주체세력들이 그런 나라를 만들려 고 했고, 우리 믿음의 선배들이 이 말씀대로 따라온 순종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나라 는 어떤 때보다 그 하나님을 떠났 습니다. 단지 코로나 사태와 같은 어려움에서 시작된 위기가 아니라 는 것이지요. 예배모임 자체가 위 협받고, 사회적으로 교회에 대한 반감과 교회 자체적으로도 힘을 잃어버린 모습을 보이는 것이 오 늘 한국교회의 현실입니다.”
우리의 위기는 하나님의 은혜를 잊은데 있다 - 그렇다면, 현재 한국교회 위기의 본질이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시나 요? “1885년 언더우드, 아펜젤러 선교 사에 의해 본격적인 한국선교가 시 작된 이후 한국교회는 고난 가운데 일제 식민지와 같은 최악의 상황에 서 하나님 나라를 구했습니다. 그 런 어려운 시기였음에도 불구, 한 국교회 초기 신앙의 선배들은 지난 2000년간의 기독교 역사 가운데 어 느 시대보다 성경적인 삶과 순수 성을 지켜왔습니다. 한국교회는 해 방 이후 10년마다 2배씩 교세가 성 장했습니다. 해방이 되던 1945년에 30여만 명이있던 성도수가 1955 년에 60만 명, 1965년에 150만 명 으로 성장했습니다. 경제 규모도 1964년에 고작 1억 달러 정도였던
을 위해 신앙을 차순위로 미루는 것을 너무도 쉽게 생각하고 있습니 다. 한국교회 1세대 초대 성도들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했 고, 모든 것이 하나님 제일주의, 하 나님 중심이었는데, 2세대는 입으 로만 봉사하고, 3세대는 교회를 떠 나고 있습니다. 자녀 성공에 사활을 건 우리 국민들, 신자들 역시 자녀 들의 대학입시 앞에 신앙의 절대성 은 무너져 버렸고, 대학입시가 우선 이었습니다. 그 결과 많은 자녀들이 부모들의 그 위선된 신앙의 모습을 보면서 교회를 떠나고 있습니다. 대 학입시 앞에 무너진 한국교회는 회 개하고 돌이켜야 합니다. 오늘 한국 교회의 위기는 바로 ‘하나님 앞에 서야 한다.’는 코람데오 즉, 신전의 식(神前意識)을 잃어버린 데서 찾 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네, 옳은 지적이라고 생각합니 다. 그러면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
▲ 교역자들과 함께 마산 무학산 십자바위 앞에서 기도를 마치고 포즈를 취했다.
수출액이 50년이 지난 2011년에 세계에서 8번째로 500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저는 그저 나라가 부강해졌다는게 아닙니다. 주님은 우리가 그 경제력으로 주님의 지상 대명을 완수할 수 있도록 세계 선 교의 선두주자로 뛸 수 있도록 하 셨습니다. 하버드대학교 케네디행정대학원 의 데이빗 맥클라우 박사는 한 나 라가 발전하려면 사회학적, 역사학 적, 경제학적으로 여러 가지 요인 을 갖춰야 하는데, 한국의 경제발 전은 설명이 잘 안된다고 말할 정 도입니다. 한국의 경제성장은 기적 그 자체입니다. 하나님의 은혜 아 니고는 설명이 어려운 것이지요. 그런데 지금 우리 사회는 그 하나 님의 은혜를 잊어가고 있습니다. 일 제시대 신사참배까지 거부하며 지 켜온 주일성수를 소중하게 생각하 지 않고 있습니다. 또 자녀의 성공
해야할까요? “달리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회 개하고 돌이키는 방법 이외에는 다른 길이 없습니다. 주님이 우리 에게 어떤 은혜를 허락하셨는지를 기억하고 다시 원래 우리가 서야 할 자리에 서는 것입니다.”
기도로 오늘의 위기에 대처해야 - 그런 관점에서 목사님과 고현교 회는 지금 어떻게 이 위기를 돌파 하고 계신지요? “저는 기도의 힘을 믿습니다. 우 리의 위기 상황을 헤쳐나갈 수 있 는 유일한 근거는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라고 생 각합니다. 지금 한국사회가 코로나 방역이라는 이슈로 예배모임 자체 가 어려운 그런 상황 가운데 있습 니다. 제게 지난해 하나의 간증이 있습니다. 저는 정기적으로 순교의 삶을 살아오신 주기철 목사님이 기
도하셨던 마산 무학산의 십자바위 에 찾아갑니다. 거제도에서 마산 무 학산 입구까지 자동차로 1시간 30 분 정도 걸리고 30분 등산을 해서 산에 올라가는 그런 코스입니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코로나 방역 으로 모든 교회 모임이 금지될 때, 경남지역도 예외일 수가 없었죠. 그 래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에 경남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으로 서 도지사 면담을 신청했습니다. 면 담 이후 도지사님의 답을 기다리면 서 4일간 매일 교역자들과 함께 십 자바위를 찾아서 새벽 2시까지 간 절히 부르짖었습니다. 그리고 하나 님은 놀랍게도 마지막 날 도지사님 의 마음을 움직여주셔서 한 공간에 50명이 예배드리고, 비대면으로 할 수 없는 교회들은 방역수칙 철저히 지키면서 예배드릴 수 있도록 행정 조치를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이 지 침은 모든 종교와 단체에 동일하 게 적용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때 전 국에서 예배를 드리지 못할 때에도 경남은 주님의 은혜로 예배를 드릴 수 있었고, 경남의 사례가 모범이 되어서 타 지역 기독교 연합회에서 도 지자체와의 대화를 통해서 예배 를 드리게 된 곳이 많았습니다. 하 나님께서 하셨습니다.” - 아. 그런 일이 있었군요. 목사님 의 그런 신앙의 기초가 어떻게 시 작됐을까 궁금해지네요. 개인적인 믿음의 여정을 듣고 싶습니다. “저의 고향은 경남 창원군 북면 내곡리라는 아주 산골 오지입니다. 다섯 개의 마을이 있는데 예배당도 없는 산골마을입니다. 학교에 가려 면 1시간 정도 걸어가야 하고, 그 학교 인근에 온천교회가 있었습니 다. 그런데 저는 당시 무서워서 교 회 근처에도 가지 않았습니다. 그 무렵에는 나환자가 많았고, 나환자 가 아이들을 잡아간다는 소문도 있 었던 것이죠. 그러다 집안 형편이 어려워 중학교를 중퇴하고 돈을 벌 러 마산으로 갔습니다. 16살에 교 회에 발을 들여놓게 됐는데, 그때 가 1973년 2월이었습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고, 그해 12월 23일 학습을 받고, 학습 문답을 할 때 목 사님의 가르침으로 성경읽기와 기 도 등 기본적인 신앙생활에 대해서 배우고 열심히 노력했고, 교회생활 에 열심을 내게 됐습니다. 무섭고 두려웠던 교회였는데, 목회까지 하 <6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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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제252호 2021. 8. 8 ~ 2021. 8. 28
복음이면 충분합니다Ⅰ더 큰 죄, 더 큰 은혜 (3)
역사상 가장 부당한 재판… 예수님의 십자가형(刑) 예수님이 당한 부당한 재판 을 통해서 드러난 더 큰 죄 가 있다. 역사에 존재했던 가장 부당한 재판을 하나 꼽 으라면 예수를 십자가형에 처한 빌라도 재판이다. 의로 우신 예수님을 가장 사악한 죄인들이 재판이라는 형식 을 빌려, 가장 부당하고 악 독하며 악랄하게 사형시킨 재판이었다. 부당한 재판을 통해서 드러난 죄는 같은 죄 로되, 진짜 무서운 것은 긍 휼이 없는 가장 큰 죄가 무 엇인지를 보여준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위 에서 주지 아니하셨더라면, 나를 해할 권한이 없었으리 니 그러므로 나를 네게 넘겨 준 자의 죄는 더 크다 하시 니라”(요 19:11) 주님은 나를 네게 넘겨준 자의 죄가 더 크다 하신다. 부당한 재판의 원인과 결 과를 책임져야 할 세 부류
를 말씀하는데 첫 번째는 빌 라도이다. 빌라도는 이방인 의 대표자로 예수님이 죄 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 다. 그러나 아무리 “이 사람 의 피에 대하여 나는 무죄하 다.”며 손을 씻는다 해도 그 의 죄가 무마될 수는 없다. 그는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을 한 사람이며 정의보다 자 기 이익을 선택한 사람이다. 그래도 긍휼의 여지가 있다 면 정치적이고 본능적인 인 간일 뿐, 영적 세계를 전혀 모르는 육적 이방인이라는 것이다. 그래도 역사상 피할 수 없이 중한 죄이며, 죄가 적다고 할 수 없다. 두 번째는 대제사장과 공 회와 유대 영적지도자들이 다. 이들의 죄가 더 클 수밖 에 없는 이유는 이들이 영 적지도자이기 때문이다. 예 수님 생애에 있어 베다니라 는 동네에 죽은 나사로를 살
리신 중요한 사건이었다. 누 구도 변명할 수 없는 증거 가 확실하게 드러났고 이 일 을 본 많은 유대인들이 예수 님을 믿었다. 영적지도자라 고 하는 대제사장과 공회에 모인 이들도 핑계할 수 없게 되었다.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해서 죽어서 온 민족이 망하지 않 게 되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 한 줄을 생각하지 아니하는 도다”(요 11:50) 대제사장과 공회의 지도자 들이 함께 내린 결론이었다. 죄는 같은 죄인데, 더 큰 죄 라고 말할 수 있다. 알고도 행한 죄, 행할 뿐만 아니라 그 속에 있는 악독이 그대로 드러난다. 그들의 모든 종교 행위는 탐욕을 위한 것이었 고, 하나님의 이름을 이용하 는 저주받은 그들의 내면이 었다. 세 번째는 백성들이다. “너
일러스트=이예원
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 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 라”(요 8:44) 유대인들은 선택받은 백
성으로 진리의 빛과 구원의 메시지를 가지고 있었다. 하 나님의 공의의 심판에 똑같 이 죽어야 하는 그들이 어떻 게 구원을 받았는지를 유월
절 사건을 통해 보여주셨다. 영적 진리를 역사의 실제 사 건을 통해 보여주셨다. 그리 고 그들에게만 십계명과 성 막을 주셨다. 살아계신 하나 님이 그들과 함께 하시고 이 땅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지, 가이드를 정확히 지키기 만 하면 살 수 있는 생명의 법을 주셨다. 인류 역사에 오직 그들만 이 구원의 메시지를 알고 있 으며 메시야를 기다렸다. 그 런데 말씀이 육신이 되어 그 들 가운데 오신 분인 예수를 몰라봤다. 다른 사람은 몰라 봐도 그들은 알아봐야 했다. 그런데 다 알고도! 예수를 외면한다. 그러기에 유대인 들의 죄는 빌라도의 죄보다 더 크다고 하신다. (2018년 5월) <계속> [GPNEWS] 김용의 선교사 (순회선교사. LOG미션 대표)
I n te r v i ew
<5면에 이어>
“살아도 주를 위해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해 죽나니” 게 됐으니 놀라운 하나님 의 은혜죠.”
10대에 처음 교회에 발걸음 - 목사님의 개인사 역시, 한국사 못지않은 기적같은 이야기를 갖고 있으시네 요. 많은 이야기 중에 기억 나는 대목을 들려주세요. “10대 시절에 마산 부림 시장에서 일을 하면서 북 마산감리교회 부설 웨슬 레고등공민학교 2학년으 로 편입했습니다. 당시 고 등공민학교는 정규 학교에 취학하지 못한 불우한 가 정의 학생들에게 배움의 길을 열어주는 곳이었습니 다. 기독교미션스쿨이었던 이 학교에서 주일날 교회 에 갔다는 것을 확인하는 도장을 받아오라고 했습니 다. 그래서 공부하려면 불 가피하게 교회에 나가야 했습니다. 믿음은 들음에 서 난다고 6개월 이상 출석 하다 보니 믿음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좋 은 신앙의 친구들을 만나 신앙에 불이 붙었습니다.
주님이 신약성경을 3번 읽 으라는 마음의 소원을 주 셔서 성경을 3번 이상 읽고 나니 목사님의 설교가 들 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로마서 14장 7, 8 절 ‘살아도 주를 위해 살 고 죽어도 주를 위해 죽나 니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 의 것이라’는 말씀을 붙들 게 되었고, 목사가 되겠다 고 서원하며 주님이 그렇 게 인도해 주셨습니다.” - 사역을 통해서도 경험한 간증이 많으시겠지요. “군대에 다녀와서 27살이 라는 늦은 나이에 고신대 에 들어갔습니다. 신학과 3 학년 때인 1986년 모(母)교 회인 서마산교회에서 주일 학교 담당 전도사가 되었 고, 1989년 신대원 1학년 때부터 중고등부 담당 전 도사로 섬겼는데 하나님께 서 강력한 부흥을 경험하 게 해주셨습니다. 그때 출 석한 중고등부 학생이 120 명 정도였습니다. 그해 9월 30일에 친구초청잔치를 계 획하고 1000명을 목표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박정곤 목사. 제공: 고현교회
해 여름에 수련회를 ‘성령 충만함을 받으라.’는 주제 로 3박 4일간 교회에서 가 졌습니다. 마지막날 특강 시간에 공간을 가득 채우 는 하나님의 임재를 느꼈 습니다. 그리고 그날 밤 기 도시간에 방언과 예언, 각 종 은사를 경험하게 하시 며, 아이들이 종을 치지 않 으면 기도를 그치지 않았 습니다. 기도회는 새벽까지 이어졌습니다. 수련회 이 후 매일 저녁 기도회가 시 작됐고, 50여 명의 아이들 이 참여했습니다. 당시 교 회 앞은 4차선 도로였는데 도로 건너편에서도 기도소 리가 들릴만큼 뜨거웠습 니다. 아이들이 방학기간 에 전도를 하기 시작해서 8
월 말 출석학생이 250명이 되고, 9월 말 친구초청잔치 에 930명이 참석하고 그중 200명 넘는 학생들이 예수 님을 영접했습니다. 그 다 음 날 10월 1일 주일에 중· 고등학생 350명이 넘는 학 생들이 교회에 나왔고, 그 후에 줄곧 330명 정도 출석 했습니다. 4월에 120명이 던 학생이 불과 6개월 남짓 만에 거의 3배 가까이 성장 한 것은 단순한 숫자의 성 장이 아니라, 진정 주님 앞 으로 돌아오는 성령의 부 흥을 경험하는 축복이었습 니다.” [GPNEWS] C.K. <뒷 이야기는 인터넷 복음기도 신문(gnpnews.org)에서 이어집 니다.>
복음 · 기도
2021. 8. 8 ~ 2021. 8. 28 제252호
믿음의 삶
복음의 소리
남은 인생, 전도하고 싶은 사명감이 생겼다 온라인 신앙 훈련 프로그램 인 ‘매일말씀학교’가 개강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대 감이 컸다. 소개해준 선교 사님에게 나도 참석하게 해 달라고 하니 흔쾌히 등록해 주셨다. 사실 4년간 라오스 에 살면서 성경공부와 찬송 가 필사를 하는 것이 쉽지 않고 기회가 전혀 없었는 데, 훈련을 통해 강의도 듣 고 성경필사도 할 수 있어 매일 기쁜 마음으로 공부하 게 되었다. 중학교 1학년 때부터 교 회를 다니기 시작하여 만 50년간 교인이라고 하였지 만 여태까지 성경 66권을 제대로 읽어본 적도 없고 성경공부를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금년 4월 초 김용의 선교사님의 “복음을 영화롭게 하라”는 책 한 권을 다 읽고 나서 나 의 인생이 바뀌었다. 예수 님을 새로이 영접하게 되었 다. 그때부터 성경책과 복 음서를 번갈아가며 읽게 되
었다. 1000페이지에 가까운 복 음서를 읽는 것이 눈도 아 프고 무척 힘들었다. 에어 컨도 없고, 자주 정전이 되
QA
이 코너는 GPM(복음과기도미디어)이 운영하는 복음의 소리 316전화(1670-3160)의 다양한 상담사례를 요약, 소개합니 다. 영혼의 목마름 가운데 마음을 나눠준 내담자들의 경험과 나눔이 동일한 어려움에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소망합 니다. 귀한 통로 된 내담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편집자>
여태까지 책 한 권도 끝까 지 읽지 못했던 내가 복음 서 한 권을 완독했다. 그러 고 난 후, 주님께서 지혜를 주셨다. 주님과 100번 읽기
일러스트=고은선
는데다, 노안으로 한 페이 지를 읽는 것도 아주 힘들 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읽는 능력을 주셨다. 주님 이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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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약속하고 두 번째부터는 정독하며 1강부터 매일 녹 음하면서 읽었다. 20일 만 에 33강까지 정독하며 녹음 을 마치니 뿌듯하고 끝까지
신비한 영적 체험… 주위 분들이 힘들어해요
했다는 자부심이 생겼다. 주님이 하셨다! 선교사님도 대단하다며 이제까지 수많은 사람들에 게 복음서를 주었지만 녹음 을 완강(完講)한 사람은 내 가 처음이라고 하신다. 앞으 로 많은 사람들에게 이 방 법을 소개하겠다고 하셨다. 매일말씀학교 강의를 들 으며 나의 믿음은 더욱 굳 건하고 탄력을 받아 이제까 지 한 번도 보고 읽지도 않 은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을 읽고 녹음을 하게 됐다. 매 일말씀학교의 과제를 하며 더욱더 성경과 찬송가를 알 게 되고 부르게 되었다. 할 렐루야! 이제 내 나이 만 65세, 남 은 인생은 전도하고 싶은 사명감이 생겼다. 아무것도 할 줄 모르고, 나약하고, 무 지랭이 같은 나를 매일말씀 학교를 통하여 일깨워주셨 다. 주님, 감사합니다! 할렐 루야! [GPNEWS] 김창호
Q
저는 평범하게 신앙 생활을 하고 싶은데 13년 동안 신비한 영적 체험을 많이 했어요. 주위 사람들은 이 런 저를 오히려 힘들어해요. 어떻게 하죠?
A
환상을 보거나 음성을 듣거나 자신에게만 특이한 일이 일어나는 것 때문에 타인이나 가족에게 이 해받지 못하고 오히려 그들이 난처해하고 계시군요. 그 렇다면 그런 신비적인 것을 배제하고 나와 하나님의 관 계를 점검해 보십시오. 만약 내가 하나님 말씀으로 변화 된 삶을 살고 있지 못하고 가정이나 일터에서 자기 역할 이나 기능을 하지 못하고 관계가 깨어지는 경험을 하고 있다면 그것은 신비한 영적체험이 아니라 우리 뇌의 신 경생물학적인 불균형에 의한 뇌질환, 즉 정신의학적 증 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는 뇌의 신경전달물질의 작은 불균형으로도 환청이 들릴 수도, 환시를 볼 수도, 또 모든 세상의 일이 나와 연관된 것 같이 느껴지기도 하는 등 여러 특이한 경험을 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렇 기에 우리의 복잡한 뇌가 균형을 이루고 온전히 듣고 보 고 생각하며 살아가는 것 자체가 하나님의 은혜요, 놀라 운 통치 섭리임을 고백할 수밖에 없습니다. 의학적 도움 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은혜입니다. 정신의 학적 질환도 기도로 분명 하나님께서 단번에 치유해 주 실 수도 있지만, 그와 동시에 은혜로 허락된 정신의학적 도움도 적극적으로 받아 몸과 마음을 거룩하게 지키는 성도가 되길 바랍니다. 주님께서 일하여주시길 간절히 구하며 전문적 도움을 요청해보세요. [GPNEWS]
부흥을 위하여
칼 거쉬만, 北 체제 무너지기 시작… “포기하지 말라” 한반도에서 가장 가까이에 서 고통받는 이웃, 북한 주 민에 대한 다양한 이슈나 사건, 이야기를 소개한다. <편집자> 헝가리와 폴란드를 비롯 해 소련까지 사회주의 국가 들의 몰락을 직접 지켜본 칼 거쉬만 미국 국립민주주의 기금(National Endowment For Democracy, NED) 회 장이 “북한의 전체주의 체 제는 무너지기 시작했고 결 국 이것은 체제의 해체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38여 년 동안 북한을 비롯 해 정치적으로 폐쇄된 국가 들의 민주주의 발전에 천착 해 온 거쉬만 회장은 NED 회장직 은퇴를 앞두고 데 일리NK와의 서면 인터뷰 를 통해 지난 삶과 활동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그는 “1980년대 후반 사회주의 국가들의 몰락 이후, NED
이사였던 전 국방부 차관 프레드 이클 박사와 민주 당 의원으로서 북한을 방문 했던 스테판 솔라즈가 세계 에서 가장 폐쇄적인 국가인 북한에 관여할 수 있는 방 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 장했다.”며 “그때 북한인권 시민연합의 창립자인 벤자 민 윤(윤현) 목사를 만나면 서 북한인권시민연합을 통 해 북한 프로젝트를 시작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엔에서도 북한에 대한 침 묵을 끝내야 한다고 주장, “결국 유엔이 특별보고관을 임명하고, 북한이 저지른 고문, 살인, 강간, 강제 낙 태, 종교적 박해 등 반인권 적 범죄를 기록한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전했다. 그는 NED가 북한에 정보를 송 출하고 인권과 관련된 정교 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중국 에 발이 묶여 있던 북한 난
민들을 구조하기도 했는데 “이런 활동들은 폐쇄적이고 억압적인 북한 체제가 개 방되기 시작할 때 주민들로 하여금 혼란에 빠지지 않도 록 도울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북한 정권이 예
상보다 공고해 보일 수 있지 만 폐쇄적인 시스템은 스스 로의 모순을 가지고 있다.” 며 “전체주의 정권에서 개방 을 늦출 수는 있지만 완전히 막을 수는 없고 북한은 이미 그 흔들림이 시작됐다. 링컨
이 말했던 것처럼 ‘갈라지기 시작한 집은 스스로 서 있을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NED에서 장애물이 종종 혁 신의 기회가 되는 경험을 했 다.”며 “어떤 순간에도 절대 포기하지 말고 항상 문제를
기회로 보라. 그리고 현재의 자유를 당연하게 여기지 말 라. 우리는 우리 사회를 더 정 의롭게 만들고 가난하고 소 외된 사람들을 생각해야 한 다.”고 덧붙였다. [GPNEWS]
북한의 한 부대 군인, 80% 결핵 진단... 위생 상태 심각
▲ 칼 거쉬만 NED 회장. 출처: 유 튜브 채널 NED 캡처
북한 군인들이 결핵을 비롯 한 각종 질병에 걸리면서도 열악한 위생 상태와 병사들 의 영양실조로 제대로 치료 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최근 자유아시아방송이 전했다. 함경북도의 군 관련 소식통 에 따르면, 최근 사망한 군인 이 개방성 결핵이었던 것으 로 판명되면서 해당 부대 군 인들에 대한 결핵 검사를 실 시한 결과, 수백 명의 부대원 가운데 80% 이상이 개방성
결핵으로 진단을 받았다. 이 처럼 한 부대에서 수십 명이 결핵 병동에 격리되어 치료 를 받는 사태에 이르자 군 당 국은 뒤늦게 예하 부대들에 결핵 검진과 환자들의 격리 수용을 지시하고 있다. 소식통은 또 “각급 부대들 에서 결핵환자 외에도 장티 푸스, 이질 등 식수와 음식 에 의한 질병들이 크게 늘어 나고 있다.”면서 “총참모부에 서 긴급명령으로 각급 부대
의 식당과 침실, 침구류에 대 한 소독을 지시하는 등 뒤늦 은 방역대책을 세우고 있지 만 소독약과 소독장비가 부 족해 이마저도 제대로 진행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병에 걸린 군인들 은 부대에서 제대로 치료를 해주지 못하자 차라리 집에 가서 치료받을 수 있게 해달 라고 했지만 부대는 이마저 도 묵살하고 있다.”고 말했다. [G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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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2호 2021. 8. 8 ~ 2021. 8. 28
뷰즈 인 북스
Views in Books
종합
안수현 <그 청년 바보의사, 두 번째 이야기>
바보의사가 남긴 삶의 흔적, 예수 그리스도
안수현, 이기섭(엮음) 지음 | 아바서원 | 256p | 2018
자신을 돌보지 않고 잠자는 시간 을 쪼개가며 만나는 모든 사람들 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했던 안 수현 의사를 사람들은 ‘바보의사’ 라고 불렀다. 환자들의 아픔을 자 기 아픔으로 느끼면서 기도하던 의사, 주일을 지키기 위해 쉬는 날 을 손해 보면서 하루 더 당직을 서
는 것이 당연했던 의사였다. 그 청년 바보의사는 예배를 사랑 했다. 아무리 바빠도 주일 예배를 거르는 일이 없었다. 재수생 시절 에도, 인턴 시절에도 주일이면 틀 림없이 그가 사랑하는 주님께 예 배를 드렸다. 매주 시험을 봐야 하 는 의대생 시절에도 주일이면 교 회 청년들의 성경공부 선생이었 고,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들이 교 회 안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예흔 (예수님의 흔적)’이라는 문화사역 의 리더로 섬겼다. 그는 참 이상한 의사였다. 밤이 면 자신이 돌보는 환자 곁에서 기 도했고, 그들에게 예수님을 전했 다. 그래서 그를 통해 예수님을 만 난 사람들이 참 많았다. 그는 주위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었는데, 그 사람에게 꼭 필요한 신앙서적이나 찬양음반을 선물했다. 병실에 누워 있는 환자에게는 찬송가 테이프를, 아직 예수님을 믿지 않은 사람에 게는 성경을, 환난 중에 낙심한 그 리스도인 친구에게는 소망을 심어
주는 책을. 그가 매고 다니던 가방 에서는 끊임없이 선물들이 나왔다. 수많은 신앙서적들이 그의 앞에 진열되어 있었지만, 그가 찾고 있 던 책은 이론이 아닌 실제였다. 행 함을 실천하는 삶을 살기 위해 주 님의 일에는 다른 일들보다 늘 먼 저였고 기꺼이 자신의 시간을 드 렸으며, 주님이 내 삶의 주인이심 을 매 순간 삶으로 보여준 그는 참 된 그리스도인이었다. 군대에 가서도 여전히 많은 사람 들을 돌보며 자비를 털어 병사들 에게 영화를 보여주기도 하고, 영 창에 갇힌 병사들이 좋은 책을 읽 고 변화되기를 바라며 많은 책을 기증하기도 했다. 군의관으로 복무 하면서 제대를 앞둔 그는 유행성 출혈열에 감염되었다. 2006년 1월 5일. 그 청년은 많은 사람들의 눈 물과 애통함 속에서 33세의 아주 짧은 생으로 숨을 거두었다. 그의 소식을 듣고 4000명의 추모객들이 구름처럼 몰려드는 것을 보면서 사람들은 그가 남긴 삶의 흔적을
더욱 볼 수 있었다고 한다. ‘그 청년 바보의사’ 이 책은 그 가 남긴 삶의 자취들을 기억하고 자 만들어졌다. 첫 번째 책이 하나 님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것이었다면, 두 번째 책은 그 리스도인들을 위한 책이다. 안수현 형제가 의사로서 썼던 글들도 있 지만, 늘 책과 음악을 가까이했던 그가 신앙서적을 읽고 찬양을 들 으며 묵상한, 신앙에 관한 글들이 가득한 책이다. 그 책과 음악을 선 물 받은 이들은 지금 또 다른 안수 현이 되어 그리스도의 사랑을 삶 으로 나누고 있었다. 안수현 형제를 기억하고 싶은 그 의 동료, 선후배, 친구들이 그를 처 음 만난 시간부터 그에게 받은 따 뜻한 사랑을 기록하며 그의 죽음 을 애도하고 추모하는 글들을 보 며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졌 다. 그가 남긴 삶의 흔적, 예수 그 리스도의 흔적들이 너무 감동되었 고, 그가 베푼 소중한 섬김으로 인 해 이별의 아픔이 더욱 크게 다가
왔다. 그가 자신을 돌아보지 않고 하나 님의 사랑으로 함께 웃고 울어주 었던 것처럼 그렇게 사랑하고 섬 기지 못했을 나의 모습이 부끄러 웠다. 퍼주는 사랑으로 늘 한결같 았던 사람, 언제나 도움이 필요할 때 항상 가장 먼저 손 내밀었던 사 람, 가족들에게도 털어놓지 못할 고민과 어려움을 끝까지 다 들어 주었던 사람, 병원 안의 구두닦이 아저씨, 매점 아주머니에게도, 조 선족 할아버지에게도 힘이 되어주 었던 사람. 참 바보같이 살았던 사 람. 그는 참된 그리스도인 안수현 이었다. 생명과 희생 없이 드리는 형식적인 예배 아닌, 하나님이 기 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되어 예 배했던 그의 삶은 마지막 책장을 덮은 지금 이 순간에도 나의 심장 을 쿵쿵 두드리고 있다. 십자가에 서 거저 받은 사랑 아낌없이 흘려 보내라고. [GPNEWS] 정준영 선교사 구독신청 안내 구독부수는 최소 1명 이상에게 복 음을 나누며 전하도록 2부, 20부, 100부 이상 신청받고 있습니다. 구독료는 받지 않습니다.
지면으로 보는 인터넷 복음기도신문
소풍가듯 하늘나라로 떠난 이복순 어머니 종로 쪽방촌에서 간식을 드리고 있었다. 할머니 한 분이 간식을 원 하시는지 달라는 말씀은 안 하시 면서도 가만히 지속적으로 간식을 보고 계셨다. “어머니, 간식 하나 드릴까요?” “주면 좋지요.” 간식을 받으시고 기도를 드리려 하자 쪽방의 좁은 통로 끝방으로 가자고 하셨다. 기도는 조용한 곳 에서 받기를 원하셨다. 어머님 방 앞에서 기도를 드리고 방을 훑어 보니 교회 달력이 걸려 있었다. 기 도 중에 ‘아멘’이 힘 있게 나오는 걸 보고 “예수님 믿으세요?” 라고 질문했다. 마침 기다렸던 질문인 듯 마구 말씀을 쏟아내신다. “한경직 목사님께 안수를 받고 권사가 되었어요. 그리고 올해 90 이에요.” 보기보다 연세가 많으셔서 깜짝 놀랐고 한경직 목사님을 개인적으 로 아신다기에 깜짝 놀랐다. “영락교회에 아직 권사로 기록되 어 있을 거예요.” 말씀마다 존대를 해주시니 어머 님의 삶이 더욱 궁금해졌다. 이런 저런 말씀을 하시는데, 어느 순간 내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2남 2녀를 두었고 장남은 지금 대기업 이사에요. 둘째, 셋째, 막내
모두 내로라하는 전문직을 가지고 있어요.” 남편을 여의고 딸네 집에서 살다 눈치가 보여 이곳저곳을 전전하다 결국 쪽방에까지 오시게 되었다는 것이다. 오늘 별세하신 이순재 어
촌 사역이 마무리될 즈음 김옥순 어머님댁에서 프레이포유 형제 자 매님과 김옥순, 김만복 어머님과 함께 예배를 드렸다. 예배를 마치 고 이복순 어머님댁을 방문한 장 인호 형제가 어머님 방이 비워져
▲ 이복순 어머니(우측 노란 옷)와 종로 쪽방촌 90세 어머님 세 분 그리고 프레이포유 가 족들과 함께 한 생애 마지막 여행. 제공: 프레이포유
머님도 그렇고, 종로 쪽방촌에서 사는 다른 어머님도 마찬가지고, 마지막 하나님 만나러 가는 길이 이토록 멀고, 안타깝고, 슬프고, 또 괘씸하단 말인가!
편안히 누워 숨을 거두시다 그리고 얼마 뒤. 그날 종로 쪽방
있다고 말했다. 언뜻 몸이 많이 편 찮으셔서 병원에 장기 입원하셨 을까 생각하고 이복순 어머님댁을 직접 방문했다. 정말 깨끗하게 비 워진 방이 눈앞에 나타났다. 약간 은 불길한 생각이 들었다. 바로 이복순 어머님께 전화를 걸 었다. 설마 하는 마음으로 연결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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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계속 듣고 있었다. 시간이 조금 지나 낯선 남자 음성이 들렸다. 아 들이라는 분을 통해 이복순 어머 님이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복순 어머님이 평소 자신과 자 신의 가족에 관해 나눴던 이야기 들이 생각났다. 영락교회 한경직 목사님께 직접 안수를 받고 권사 가 되었다. 남편은 평생 교직에서 헌신했고 시부모님을 40년 이상 모시며 자녀들을 키웠다. 본인에 게 두 아들과 두 딸이 있는데 모두 사회에서 성공하여 하나님의 복을 많이 받았다. 다른 자녀들도 모두 잘 되어 잘 살고 있다. 그런 말씀을 하실 때에도 어머님 의 믿음이고 감사의 제목이고 살 아온 세월이기에 함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들으려 노력했다. 그런데 오늘 막내 아들과의 통화 후 지금 어머님의 납골당이 어디에 있는지 도 모른다는 말에 참 슬픔을 감출 길이 없었다. “하나님! 이복순 어머님을 하나 님께서는 옆에서 보호하고 계시지 요? 오늘도 내일도 이제부터 영원 까지 하나님의 따뜻한 사랑 안에 지켜주옵소서.” [GPNEWS] <인터넷신문에서 더 자세한 이야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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