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 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왕하 2:21
복음기도신문은 복음과 기도의 증인들의 믿음의 고백과 열방의 뉴스를 하나님 나라의 관점에서 해석해 성도를 일깨우고 열방의 중보기도자로 세우기 위해 격주 로 발행되는 신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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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판 일어판 중어판
Gospel Prayer Newspaper
2010. 10. 3 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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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판
포토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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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 안에 심어 두신 하나님의 형상 찾기 모래밭에 앉아 좁은 어깨들 을 포개고, 손도 모으고, 다 닥다닥 붙어 앉은 것으로 놀 준비 끝. 친구들의 다리를 하나하나 짚어가며 노래를 부르다 노래가 끝날 때 걸 린 친구가 술래가 된다. 서 로 비슷하지만 각각 다른 모 양의 발가락을 보며 웃기도 한다. 친구의 따뜻한 체온을 통해 기쁘고 즐거운 마음들 을 공유하며 행복한 하루를 보낸다. 아이들은 보았을까? 내 것 과 친구들 것을 비교해 가며 웃었던 그 발가락과, 친구의 체온과, 활짝 핀 웃음 속에 있었던 하나님의 형상을 말 이다. 영혼들 안에서 발견할 수 있는 하나님의 형상이 얼 마나 아름답고 감미로운지, 꼭 발견하길 바란다.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 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 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 조하시고”(창세기 1:27)
▲ 차드의 아이들. 제공: WMM
“친구야!
같이 놀자. 여기에 앉아
봐. 내 옆으로 붙어. 다리를 쭉 뻗어봐. 발을 모아보자.”
[GPNEWS]
2021. 11. 21 ~ 2021. 12. 11 제257호
중국 성도 60명, 한국서 망명 거부당해 중국 강제 송환 위기 한국 망명을 거부당한 ‘선 젠성결개혁교회’ 성도들이 중국으로 강제 송환되어 핍 박당할 위기에 처했다. 한국 정부는 지난 10월 5 일 판용광 목사를 비롯한 중국 ‘선젠성결개혁교회’ 성도 60명의 2차 망명 신청 을 기각했다. 10월 19일 중 국으로 강제 추방될 위기에 처한 이들은 또 다른 항소 를 제기한 상태다. 전 세계 종교의 자유 지지 자들이 ‘메이플라워 교회’ 라고도 부르는 이 성도들은 2019년 중국을 떠나 제주 도로 왔고, 한국 정부에 망 명을 신청하는 동안 막노동 을 하며 생계를 이어 왔다. 순교자의소리(VOM) 현 숙 폴리 대표는 이들의 망 명 신청이 거부되었다는 것 은 이들이 몇 주 안에 중국 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사실 을 의미한다며, 전문가들은 성도들이 중국으로 돌아가 면 핍박에 직면하게 될 것 이라고 지적했다고 밝혔다. 앞서 VOM은 지난 2년간 성도들을 대상으로 그러한 핍박에 대응하는 법을 훈련
시켜 온 바 있다. 폴리 대표는 “원래 ‘메이 플라워’라는 배는 1620년, 영국의 핍박을 피해 도피 한 102명의 청교도 순례자 들을 ‘신세계’에 데려다 주 었다.”며 “제주도로 건너 온 ‘현대판 메이플라워’ 성 도들은 한국에서 얻고자 애 쓰던 종교의 자유를 부여받 지 못할 것처럼 보이지만, 그래도 여전히 그리스도 안 에서 어떤 정부도 빼앗을 수 없는 자유를 갖고 있다.” 고 전했다. 폴리 대표는 이 들이 망명 거부에도 하나님 을 계속 신뢰하고 있다면 서 “이 성도들은 우리의 핍 박 훈련과 판용광 목사님 에게도 잘 훈련받았다.”며 “판 목사님과 이 성도들은 하나님께서 미국 같은 나라 에 망명의 문을 열어주시기 를 기도하고 있지만, 혹시 중국으로 돌려보내시더라 도, 모든 희생을 다 감수하 고 그리스도의 신실한 증인 이 될 준비가 이미 되어 있 다.”고 설명했다. 판 목사는 2012년, 미 국 ‘필라델피아 성서개혁
마음의 눈을 밝히사 (41)
‘자아(自我)’는 스스로 죽일 수 없습니다 우리가 좀 더 성숙한 신앙의 길에 들어서면 이제 우리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 나님의 뜻대로 살아야겠다 고 결심합니다. 이때부터 고 민이 시작됩니다. 말씀이 옳 은 줄 알겠고, 내가 하나님 을 사랑하는 것도 분명한데, 아무리 애를 써도 말씀대 로 살아지지 않습니다. 전에 는 환경, 조건, 상황이 어렵 고 힘들어서 내가 불행한 줄 알았는데, 그러나 주님을 알 아갈수록, 내 자신이 말씀의 빛 가운데 드러날수록 상황 과 조건과 아무 상관없이 결 국 문제는 나 자신, 자아(自
我)에게 있다는 사실을 깨닫 게 되는 것입니다. 이 결론 에 다다른 사람이 시작하는 일이 ‘자아 길들이기’와 ‘자 아 죽이기’입니다. 여기 그런 사람이 십자가 앞에 서 있습니다. 자신의 ‘자아’ 때문에 온전히 주님을 따를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 이 사람은, 예수님을 십 자가에 못 박는 것처럼 자아 를 십자가에 못 박으려고 결 심합니다. “말씀을 따라 살 지 못하게 하는 이놈의 자아 를 죽여야 되겠다. 오직 원 수는 바로 내 자아다!” 내 마 음대로 움직이지 않기로 결
단하며 내 발부터 “탕!” 십 자가에 못 박습니다. 어떤 자아의 몸부림도 허용하지 않고 자기를 포기하고,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습니다. 사 심이 사라지니 객관적으로 문제가 보이고, 정확히 사리 분별이 됩니다. 밝은 눈으로 보니 하나님의 뜻이 보이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회개를 촉구하게 됩니다. 광야에서 홀로 외치는 자의 소리가 됩 니다. 그러다 문득 깨닫습니 다. “내가 또 무슨 짓을 하나. 여전히 ‘내’가 살아서 난리를 치는구나. 나를 마저 못 박 아야겠다.” 그러나 두 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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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김경선
한쪽 손을 차례차례 못 박아 도, 남아 있는 다른 한쪽 손 은 스스로 못 박을 수가 없 습니다. 거의 죽었지만, 완전 히 죽지 않은 자아는 십자가 에 매달린 채 여전히 살아있 습니다. 마지막 희망이었던 ‘자아 죽이기’마저 불가능한 것을 깨닫습니다. 자, 이제 어디로 가야 할까요? 십자가는 이미 2000년 전
에 그리스도와 함께 내가 죽 었다고 선언합니다. 내 안에 시퍼런 자아가 죽고 그리스 도께서 사시게 된 것이 바로 십자가 사건입니다. 이 진리 에 온전한 믿음으로 화합한 자는 더 이상 자아를 죽이지 않고, 예수의 생명으로 삽니 다. [GPNEWS] 복음을 영화롭게 하라 (김용의.규장.2017)에서 발췌
교회(Philadelphia Bible Reformed Church)’의 감독 아래 ‘선젠성결개혁교회’를 세웠다. 판 목사는 외국 종 교 단체와의 이러한 관계 때 문에 2014년부터 주 2회 이 상 당국의 조사를 받았다. 그러다 판 목사가 중국 공산 당이 승인한 ‘삼자애국운동’ 가입을 거부하자, 당국은 교 회가 운영하는 초등학교의 건물주를 압박해 이들을 퇴 거시켰다. 무신론과 공산주 의를 세뇌시키는 국립학교 에 자녀들을 보내고 싶지 않 았던 성도들은 2019년 투표 를 통해 교인 전체가 중국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이렇게 성인 28명과 어린이 32명은 관광객으로 가장, 거의 맨몸 으로 제주도에 도착했다. 이에 VOM은 자신들을 비 롯, 핍박받는 기독교인을 돕는 ‘차이나 에이드’ 및 다 른 국제 단체들이 이들을 돕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왔다면서 이들이 중 국으로 돌려보내지면 투옥 과 강제 실종, 고문 같은 극 형을 받게 될 것이라고 우 려했다. [G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