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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밭 예배당 글|김명동 사진|권순형 꽃밭은 한 채의 예배당 꽃이 설교를 한다. “벌레 먹기도 하고 시들기도 한 꽃이 살아있는 꽃이야 날마다 피어있는 꽃은 죽은 꽃이야, 종이꽃. 화도 내고 실수도 하는 사람이 살아 있는 사람이야 날마다 예쁜 얼굴, 웃는 얼굴 그건 죽은 사람, 마네킹이야.” 이 활짝 트인 예배당에서는 졸음에 겹던 눈 번쩍이고 영혼은 어린애같이 순수해진다 인종이나 국적, 학벌이나 직분을 따지지 않고 섣불리 믿음을 검증하려 들지도 않고 속 좁은 편 가르기도 없는 온 세상 곳곳에 널려있는 만인의 열린 예배당
김명동 편집인, 세계모던포엠작가회 회원 권순형 발행인, 한국사진작가협회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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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AN REVIEW - VOLUME 31, NO.371 NOVEMBER 2020 *크리스찬리뷰는 매월 첫째 주일 시드니지역 한인교회와 업소 등에 배포되며, 호주 전 지역의 한인교회와 뉴질랜드,한국,미국,일본,중국,유럽,중동지역 등 세계 각국에 배포되는 신앙 교양잡지입니다.
호주-뉴질랜드종교기자협회 회원사 한국기독교잡지협의회 회원사
CHRISTIAN REVIEW is published by (ABN 88 165 359 619) The Christian Review Mission Australia Inc.
발 행 처 | 크리스찬리뷰사 발행일자 | 2020년 11월 1일 권순형 편집인 김명동 편집제작실장 조성일 주경식 박성남 디자인실장 정성택 원광연, 천옥주 권나미, 김환기, 정지수 윤기룡(부장), 맹찬영, 박태연 유아리선
편집고문 김종규, 어윤각, 지태영, 홍관표 편집자문단 | 단장 황기덕 (NSW) 황기덕 (ACT) 김완일 (QLD) 홍요셉 (VIC) 황규철 (SA) 문광식 (TAS) 박승민 (WA) 정휘윤 CHRISTIAN REVIEW VOLUME 31, No.371 NOVEMBER 2020 PUBLISHER SENIOR EDITOR CHIEF EDITOR
Soon H. Kwon David M.D. Kim Kyung Sik Joo
■본사 (우편주소 Postal Address) P.O. Box 134, Mt. Kuring-gai, N.S.W. 2080, Australia ☎9457 0055/FAX. 9457 0505/MOB.0417 377 577 E-mail: editor.christianreview@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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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김환기 사진/권순형
표지사진|권순형 표지디자인|정성택
■사람과 삶 40
추모 고 백합 김만영 목사 (브리즈번한인장로교회)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던 비전의 사람 ................................. 김명동
■영성과 신앙 33 44 54 56 62 66
신앙 생활의 핵심 원리 코로나19 펜데믹 시대에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행하시는 일 10가지 ........ 김종규 시드니 명소 탐방 (4) 호주 개척자 마을・에벤에셀교회・포도원 주말에 역사 여행을 떠나 보세요 ................................................. 정지수 나눔의 메시지 하나님의 의 .................................................................................................. 서을식 쉽게 풀어 쓴 기독교 신학 구원이란 무엇인가? 구원론 (I) ............................................... 주경식 오피니언 그때 그 시절 그 추억............................................................................. 장경애 이단|말 많은 단체 손선미 선교사(인터넷한가족교회)는 건전한가? ........................... 박유신 가정 상담 코너 고통 .............................................................................................................................. 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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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스랜드 지사장 •영국 지사장
■뉴스 포커스 26
■한국지사 ☎(02) 534 2202~4 •지사장 엄상익 정윤석 •주재기자 •사진기자 정창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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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지 및 기사교류협약사 교회와신앙, (미주)크리스찬투데이, 월간목회, 현대종교 기독교포털뉴스, 뉴스파워, 월간 크리스찬 창조문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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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파를 초월하여 발행되는 '크리스찬리뷰'는 복음주의 신앙 노선에 입각한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른 내용의 기사가 실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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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꽃밭 예배당 ..................................... 김명동
아름다운 세상 모이는 교회와 흩어지는 교회 ............................... 양병구 리뷰 칼럼 감사절의 유래 ........................................................................................................... 홍관표 엄 변호사의 세상 읽기 수제 페라리를 주문했어요 .................................................................... 엄상익 빅토리아 칼럼 영성이 있는 설교자 .......................................................................................... 최주호 김 사관의 좌충우돌 선교적 교회와 선교의 적인 교회 .................................................. 김환기 이태형 칼럼 그리움을 남긴 사람들 ................................................................................... 이태형 묵상이 있는 만남 건강한 공동체 만들기 ................................................................................... 강승찬
■편집기획실(Ryde) 231-235 Blaxland Road, Ryde, NSW, 2112, Australia 최기동 문문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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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55 발행인 편집국장 아트디렉터 편집부 영문편집부 사진부 영상부
대양주 가정교회 사역원장 강승찬 목사 건물 중심의 예전적 교회가 아닌, 사람 중심의 가정교회
1990-2020
2020년 11월 호
The Christian Review is a member of the Australasian Religious Press Association 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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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ebsite : www.christianreview.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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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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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좌담 호주의 복지제도 호주 복지제도 얼마나 누리고 계신지요?........................ 주경식 문화 제11회 호주 한국 영화제 사상 첫 온라인 영화제로 개최 ......................................................... 권순형 COVID-19 해외 여행 관련 호주 출국 금지 면제 신청 자격 조건 ...................................... 박정호 교계소식 ................................................................................................... 취재부,편집부 복지 관련 정보 시드니 한인 네트워크 ................................................................................... 편집부 Culture & Arts .......................................................................................... 정지수 호주 한인교회 주일예배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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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는 교회와 흩어지는 교회 양병구
대면예배와 온라인예배에 대한 양극단의 시각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교회의 대응 방식을 놓고 그동안 두 가지 의견으로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대면예배를 실행해야 한 다는 입장과 예외적인 경우에서 대면예배를 강행하는 것은 사 회에 폐를 끼치는 일이 되기 때문에 덕을 세우기 위해서 당분 간 대면예배를 삼가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코로나19가 진정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대면예배 에로 복귀를 준비해야 하는 호주 한인교회들은 이 두 가지 입 장에 대해서 응답해야 할 때라 생각합니다. 필자가 섬기는 교회도 지난 9월 당회에서 당회원들이 9월 셋째 주일부터 부분적으로 주일 낮 예배만 대면예배로 전환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때 필자가 성도들로부터 받았던 피 드백 역시 두 가지 입장이었습니다. 먼저는 “대면예배를 기다려왔는데 이렇게 예배당에서 예배 할 수 있어서 너무나 감사하다”는 의견이었습니다. 반대로 대 면예배에 나오지 않은 분들 중에서 “이런 시국에 이렇게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서 복잡한 방역규칙을 지키고 예배시간에 마스크까지 쓰면서까지 꼭 대면예배를 해야 하느냐?”는 말 로 우려를 표하는 의견이었습니다. 어떤 의견이든 교회를 걱정하는 차원에서 나온 이야기일 것 입니다. 그런데 이 두 가지 극단의 의견은 두 가지 교회론과 맞물려 있습니다. 모이는 교회로서의 예배 모이는 교회로서 대면예배를 강조하는 분들의 의견은 대체 로 다음과 같았습니다. 1) 대면예배는 하나님의 절대명령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 믿고 구원받은 모든 사람들에게 하 나님께서 명하신 절대 명령이 있는데 그것은 주님 부활하신 주일에 예배당에 모여서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신약에서는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 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 욱 그리하자(히10:25).”라는 말씀에 따라서 어떤 상황에서도 대면예배를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2) 대면예배가 신앙의 핵심이라는 것입니다. 10 Christian Review
온라인 예배가 지속되면서 성례(세례와 성찬)와 같이 예배당 에서 모이지 않으면 체험할 수 없는 영적인 차원이 있음을 다 시 한 번 체감하게 되었습니다. 더군다나 신앙인들은 그 어느 때보다 이 어려운 순간에 더 대면예배가 필요합니다. 이와 같이 기독교인들에게는 대면예 배가 매우 중요한 신앙적인 행위라는 입장입니다. 3) 성도는 예배를 위한 존재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구원받은 은혜에 감사하며 자발적으로 교회 공동체 에 나아가 공적으로 예배하고 영적 가족으로 교제하는 것이 교회이며, 하나님께서 그렇게 예배하는 사람들을 찾으십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하나님의 모양대 로’(창 1;26) 지으시고 하나님과 예배하는 존재로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전도, 봉사, 교육, 정의의 실현 등도 중요하지만 대면예배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합니다. 4) 대면예배는 성도들이 영적으로 훈련받는 도장이라는 것입 니다. 운동선수가 태릉선수촌에서 지도자에게 훈련받지 않으면 세계적인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성도 들은 반드시 영적인 훈련장인 대면예배에 출석해서 영적인 훈 련을 잘 받아야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에 합당한 삶을 살며 궁 극적으로 승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흩어지는 교회로서의 온라인예배 흩어지는 교회로서의 온라인예배를 강조하는 분들은 코로 나19라는 초유의 사태에서 교회가 사회적 책임을 감당하고 교회가 속한 사회 공동체에 덕을 깨트리지 않기 위해서 대면 예배를 축소하고 온라인으로 예배하고 있습니다. 교회가 송출한 온라인예배를 경험한 성도들로부터 들려 오는 피드백은 △대면예배보다 온라인예배가 집중이 잘된 다. △온라인예배를 통해서 그동안 무너진 가정예배가 회복 되었다. △예배 시간에 쫓기지 않고 편한 시간에 온라인예 배를 선택할 수 있어서 주일 시간 활용이 더 용이해졌다. 특 히 직업상 주일 낮 예배에 참석할 수 없었던 분들도 주일 저 녁이나 주중에라도 예배할 수 있어서 좋았다. △교회의 멤 버들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성도들이 이제는 온라 인상에서 편한 마음으로 예배할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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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는 교회와 흩어지는 교회 직업의 특성상 새벽기도회에 참석할 수 없었던 성도들도 온 라인으로 함께 예배할 수 있어서 좋았다. △소수의 의견이 지만 한인교회가 없는 오지에서 거주하는 교인들이 온라인 으로 주일 낮 예배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등등으로 모아집니다. 그동안 우리는 모이는 교회의 기능에 주력하느라 공적예배 를 포함해서 교회 안에서의 모임에 주력해왔습니다. 그 결과 상대적으로 삶의 예배에 소홀해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 을 감당하는, 흩어지는 교회로서의 사명에는 부족하지 않았 나?” 하는 반성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렇게 온라인예배에 대한 긍정적인 피드백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예배에 익숙해짐에 따라서 온라인 예배가 주는 편리 함과 온라인예배에 익숙해짐에서 오는 게으름과 나태함이라 는 측면은 경계하지 않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두 가지의 극단적인 생각과 균형 코로나19라는 팬데믹 상태에서도 충분히 예배할 수 있는 조 건임에도 ‘선제적’으로 대면예배를 폐쇄한 측과 전염병이 23단계로 격상되는 상황에서조차 바이러스의 감염을 무시하 고 대면예배만 강행하려는 측에 대한 반성과 고민이 필요할 때입니다. 대부분의 진보적인 입장은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요 4:23)를 강조하며 온라인예배와 흩어지는 교회를 강조한 나 머지 대면예배를 너무 무시하는 경향으로 나타납니다. 반대 로 보수적인 입장은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히 10:25)”라는 말씀을 강조하며 대면예배를 강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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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양쪽의 입장은 모두 극단의 해석으로 성경과 종 교개혁자들의 생각을 왜곡하고 잘못 해석합니다. 요한복음에 서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를 가르치신 예수님과 사도들 은 여전히 성전과 회당에서 대면예배를 지키며 존중하셨습니 다. 반면에 히브리서 10장 25절의 말씀도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라고 했지 예외적으로 부득 이하게 현장을 떠날 수 있는 것까지 비판한 표현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중요한 것은 모이는 교회는 흩어지는 교회로서의 역할을 다 할 때, 비로소 건강한 교회라고 말할 수 있고, 흩어지는 교회 는 모이는 교회를 전제한 교회라는 사실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대면예배를 경험한 성도들은 하나님의 임재 의 자리에만 머물지 말고 세상에서 빛과 소금과 같이 녹아지 는 삶의 예배로 흩어져 나가야 합니다. 그러므로 흩어지는 예 배는 모이는 대면예배의 결과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각 교회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는 어느 시점에 대면예배 를 결정하게 될 것입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당회나 그밖의 교 회 의사결정 기구는 정부가 안전하다고 보증하는 시기와 성 도들이 안전하다고 느끼는 시기를 잘 맞춰야 할 것입니다. 또한 안전하다고 느끼는 시기에 대한 성도들의 이해의 차이 로 인해서 대면예배와 온라인예배를 선택하는 분들의 선택을 존중해주는 성숙한 자세가 필요할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 호주 디아스포라 한인교회 성도들 모두가 온 라인예배의 편리함에서 탈피해서 대면예배를 먼저 회복하고, 흩어지는 삶의 예배로 나아가 복음의 선한 영향력을 더 크게 발휘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양병구 골드코스트온누리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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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칼/럼
감사절의 유래 11월은 해마다 지키는 감사절이 있는 감사의 계절이다. 기독교 신앙은 감사의 신앙이라고 할 정도로 감사를 강조하 고, 감사절 절기를 통해 감사 생활을 추 구해왔다. 교회가 지키는 감사절은 두 가지 역사 적 배경이 있다. 하나는 구약성경에 나 오는 이스라엘 선민들의 감사절 절기이 고, 다른 하나는 현 미국 땅에 신앙을 지키기 위해 건너간 청교도들의 감사절 이다. 신앙의 자유를 찾아 미국 땅에 간 청교도들은 1623년 첫 수확을 거둔 후 홍관표 본지 편집고문 시드니중앙장로교회 원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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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그 당시 매사추세 츠 주 지사는 1623년 7월 30일 감사절 을 3일간 지킬 것을 공포했다. “여러분 모든 청교도(Pilgrims)들이 여! 우리의 위대하신 아버지 하나님께서 금년 우리에게 인디안 옥수수와 완두콩 과 호박, 그리고 채소들을 풍성하게 주 셨고, 산림을 울창하게 하시고, 바다의 물고기와 조개들을 풍성하게 주셨고, 야만인들의 습격에도 우리를 보호하셨 고, 온갖 유행병과 질병으로부터 우리 생명을 살려주셨고, 우리 양심의 지시를 따라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유를 허락해 주셨습니다. 지금 여러분의 총독인 나는 모든 청교 도들의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1623년 11월 29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회관 에 모여 목사님의 설교를 경청하며, 이 모든 축복을 내려 주신 전능하신 하나 님께 감사를 드리라고, 이를 공포(선포) 하노라.” 1789년 미국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 은 11월 29일을 국가 기념일로 선포했 다. 그리고 약 2백년 동안 추수 감사절 을 각 주마다 날짜를 제정하여 각각 지
켰으나 1863년, 16대 미합중국 링컨 대 통령은 남북전쟁이 치열하게 진행되는 1863년 11월 넷째 주 목요일을 추수감 사절 국가 공휴일로 선포했다. 그 후 미국의 역대 대통령들은 11월 넷 째 목요일을 추수감사절 국가 공휴일로 목요일부터 나흘간 감사절 연휴로 지키 고 있다. 이처럼 청교도들은 전심으로 하나님 을 의뢰하는 기도의 사람들이었다. 미국이 지금 세계 강대국이 되어 세계 각국의 젖줄이 되어 있는 것은 우연히 된 일이 아니다. 일찍이 그들의 조상들 로부터 이어받은 개척 정신과 감사 생 활인 것이다. 이 감사절에 우리는 역사에서 배워야 한다. “노세, 노세, 젊어서 노세” 이것은 망국의 노래이다. 울며 씨를 뿌리는 자 만이 기쁨으로 단을 거둘 수 있다는 개 척 정신을 키워야 한다. 아울러 감사의 정신을 어릴 때부터 심 어 주어야 한다. 나를 낳아서 키워 주신 부모님께 은혜를 감사하고, 감사한 마 음으로 부부 생활을 하고, 감사한 마음 으로 공부하고 직장 생활과 이민 생활 을 한다면 무슨 일을 할지라도 행복하 고 만족한 삶을 살 수 있는 것이다. 유대인 학자 피에르 몽테(Pierre de Monte)는 이런 유명한 말을 남겼다. “Think and thank” 조금 생각하면 모 든 것이 감사할 뿐이다. “눈물로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시 126:5).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내가 여호와 께 무엇으로 보답할까.”(시 116:12). “내가 주께 감사제를 드리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리이다.”(시 116:17). 아멘! 〠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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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대양주 가정교회 사역원장 강승찬 목사
건물 중심의 예전적 교회가 아닌, 사람 중심의 가정교회 글/김환기 사진/권순형
모든 교회는 가정에서 모이는 가정교회였다. 가정교회 는 가정에서 교회의 사역인 예배, 교육, 교제, 전도와 선교 등 모든 일을 하는 교회이다. 가정교회를 처음 시작한 국제가정교회사역원 원장인 최영기 목사는 가정교회를 이렇게 정의했다. “평신도가 지도자가 되어 가정집에서 6~12명이 매주 한 번 이상 모여 교회의 본질적인 기능(예배, 교육, 교 제, 전도와 선교)을 다하는 공동체” 가정교회의 기초 공동체는 각 가정에서 모이는 ‘목 장’이다. 목장을 책임지는 사람을 ‘목자’라고 부르고, 목자의 아내를 ‘목녀’라고 부른다. 몇 개의 목장을 묶 어서 ‘초원’이라 부르고, ‘초원’의 목자를 ‘초원지기’ 라고 부른다. 각 목장이 합쳐지면 ‘연합예배’가 된다.
▶대양주가정교 회 사역원 원장에 취임한 강승찬 목사.
▲가정교회의 기초 공동체는 각 가정에서 모이는 ‘목장 모임’이다.
대양주가정교회 사역원 출범감사예배가 지난 9월 28 일 오전 11시 시드니수정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예배는 참석 인원의 제한으로 모두 다 참석할 수 없어 대면과 비대면으로 드려졌다. 이날 강승찬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여호와 이레, 임 마누엘의 주님을 찬양하며 동역자들의 수고에 감사드 린다”며 더욱 열심히 사역을 감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정교회란? (The House Church) 가정교회는 가정에서 모이는 교회이다. 신약성경의 16 Christian Review
가정교회는 주중에 모여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는 예배를 드리지만, 주일에는 모든 성도가 연합예배로 모여 하나님의 거룩함을 체험하는 예배를 드린다. 일 반 교회에서 행해지는 모든 사역이 가정교회에서 이루 어지지만, 성찬, 세례, 권징은 연합예배에서만 이루어 진다. 가정교회의 핵심가치는 3축과 4기둥이다. 3축이란? ‘목장모임’을 통해서 정적인 부분을 만져주고, ‘삶의 공부’를 통해서 지적인 면을 만족시켜 주고, ‘연합주 일예배’를 통해서 하나님 앞에서 결심과 결단을 통해 서 의지적으로 행하게 한다. 3축을 통해서 인간의 지정 의를 균형있게 만족시켜 온전한 회심과 영적 성장을 목 적으로 하고 있다.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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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중심의 예전적 교회가 아닌, 사람 중심의 가정교회 네 기둥의 첫째 기둥은 ‘교회의 존재의 목적’으로, 교 회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교회‘이다. 가정교회의 존재의 목적은 ‘영혼 구 원하여 제자 삼는 것’에 있다. 둘째 기둥은 마가복음 3:14~15절의 말씀의 예수님의 ‘제자훈련방식’이다. 예수님은 가르치기보다는 보여 주는 제자 훈련을 하셨다. 제자는 배우는 사람이지만 배우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배운 것을 다른 사람에게 전수한다는 특징을 갖는다. 셋째 기둥은 ‘교회사역분담’으로 에베소서 4:11~12 의 말씀을 근거하고 있다. 말씀에는 세 가지 사역이 기 록되어 있다. 성도를 온전하게 하는 것, 봉 사의 일을 하게 하는 것,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게 하는 것이다. 목회자는 성도들을 온 전하게 해서 그들이 목양하도록 하고, 그 리스도의 몸 즉 교회를 세우도록 해야 한 다. 넷째 기둥은 마가복음 10장 43~45절의 말씀을 의지한 다른 사람을 성공시켜 주는 종의 리더십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으뜸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모든 사람의 종이 되라’고 하셨다. 으뜸이 된다는 것은 더 많은 사람을 섬기기 위한 것이다. 가정교회는 기존 신자들을 받지 않는다. “영혼 구원해서 제자 삼는다”는 목표에 충 실하기 위해 기신자들에게 다른 교회에 갈 것을 권유하고 있다. 가정교회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 각하는 사람은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이다. 이들을 VIP라고 부른다. 영어 문자 그대로 ‘가장 중요한 사 람(Very Important Person)이다. 가정교회의 시선은 한결같이 VIP에 가 있다. 가정교회와 일반교회의 다른 점 가정교회는 신약교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신약교 회는 집에서 모였다. 예수님의 교회 그림은 가정교회 였을 것이다. 예수님께서 내 뜻대로 행하는 자가 내 형 제요 자매라고 하였다. 신약교회는 건물 중심의 예전 적인 교회가 아니라, 사람중심의 가정교회이다. 일반교회의 구역과 가정교회의 목장은 조금 다르다. 구역이 관리 차원의 조직이라면, 목장은 교회의 역할 을 하는 가정에서 모이는 가정교회이다. 목자는 ‘삶 공부’를 마쳐야 한다. ‘삶공부’는 머리로 하는 공부가 아니라 삶으로 연결 된 성경공부이다. 교안은 일반 책자와 큰 차이가 없지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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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삶으로 연결시키는 방법을 제시하여 주고 있다. 생 명의 삶, 기도의 삶, 경건의 삶 등으로 각 교재는 3개 월 코스로 만들어져 있다. 목자가 되기 위해서는 2년 정도의 과정을 수료해야 한다. 이 코스를 마치면 목자 로서 안수를 준다. 가정교회는 보고 배우는 교회이다. 가정교회 목회를 먼저 시작한 선후배 목사들이 경험한 것을 나누는 것 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성경대로 해보는 것이 가정교 회 정신이기에 모여서 가정교회 목회 현장의 삶을 나 누면서 실질적이고 유익한 내용을 함께 공유하기 때문 이다.
“개척하고 처음 3년은 정말 힘들었습니다. 2007년에 개척하고 3년간은 토양을 만드는 작업을 했습니다. 그 토양을 바탕으로 4년째부터 열매를 맺기 시작하였습 니다. 현재 출석하는 교인의 70-80%는 우리 교회에서 처음 예수를 믿기 시작한 사람들입니다.”
▲시드니새생명교 회는 창립 12주년 을 맞아 VIP초청 감사축제를 가졌 다.(2019. 5.26)
시드니새생명교회 담임 강승찬 목사 강승찬 목사는 목회자의 가정에서 성장했다. 아버지 는 ‘성자 예수님’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성도는 물론이고 목회자들 사이에서도 존경받는 목사이다. 그 는 신유의 은사가 있어서 40일 기도 후에는 앉은뱅이 를 일으킨 적도 있었다. 강 목사는 2남 3녀 중 장남이다. 강 목사는 부모님을 닮아 풍채가 좋다. 그는 만나서 이야기하고 싶은 사람 이지만, 같이 사진 찍고 싶은 사람은 아니다. 그의 옆 에 서면 나는 갑자기 작아진다. “목사님, 남동생과 여동생들이 다 목사님과 같이 키 가 크고 잘 생겼습니까?”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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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대양주 가정교회 사역원장 강승찬 목사 “아, 네 그렇죠” 조금도 주저하지 않는 그의 대답을 듣고, 더 이상 외 모에 대하여 질문할 용기가 나지 않았다. 강 목사는 한국에서 1999년 2월 총신대학교 신학대 학원을 졸업하고 그해 10월 강도사 인허를 받았고, 2000년 10월 동평양노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았다. 부 목사로 사역하던 중 2001년 6월 서부호주 퍼스로 유 학 및 이민을 오게 되었다. 처음엔 유학을 목적으로 왔지만 호주에서 45일 만에 영주권을 받게 되었고, 당시 사이버 처치에 관심이 있 어서 서부호주 Curtin University에서 IT를 공부하면 서 청년들을 집에 초대하여 밥을 먹고 함께 축구, 골 프, 테니스 등 운동을 하면서 영혼구원의 열매를 거두 었다.
교회 제자훈련 15주년 집회 강사로 옥한흠 목사가 왔 다. 그의 강의를 들으면서 뭔지 모르겠지만 제자훈련의 한계가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내가 앞으로 걸어가야 할 30년 목회의 마지막이 옥한흠 목사의 한숨이 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는 사도행전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 무렵 2006년 7월 강준민 목사와 미국 OM선교회
2007년 1월말 휴스턴에 사는 여동생 가족을 방문할 겸 휴스턴서울교회에서 주최한 목회자 세미나에 참석 하게 되었다. 13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지만, 그때 강의 첫 시간의 감동은 지금도 잊지 못하고 있다. “강의 첫 시간에 ‘바로 이거야!’ 하고 아내와 함께 무 릎을 쳤습니다. 최영기 목사의 강의를 통해 그간 해답 을 찾지 못해 답답하던 가슴이 확 뚫린 기분이었습니 다. 또한 예수 믿고 7개월 만에 대행 목자로 헌신했다 는 목자 부부의 섬김을 받고 5박 6일을 그들의 집에 묵 으면서, 그리고 목장 탐방을 통해 영혼 구원에 힘쓰는 모습을 보면서 큰 도전과 감동을 받았습니다. 세미나를 마칠 때는 가정교회를 통해 신약교회를 회 복하는 일에 나의 목회 인생을 걸어봐야겠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이 확신은 다시 목회에 대한 의욕으로 이 어졌습니다.” 강 목사는 시드니로 돌아와 40일 작정기 도를 하던 중 ‘로마서 6장 4절’ 말씀의 ‘새 생명’이란 단어가 그의 가슴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 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 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 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 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생명(New Life) 가 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 그는 ‘새생명’이란 이름으로 교회를 개척 하기 결심했다. 이규현 목사에게 사직서를 제출했지만 받아주지 않았다. 세 번째 사직 서를 제출했을 때 이규현 목사는 “주님께 서 하라고 말씀하시냐?”고 질문했을 때, 그렇다고 하니 사직서를 받고 교회 개척을 허락해 주 었다. 2007년 5월 27일, ‘시드니새생명교회’가 가정교회로 출범한 역사적인 날이다. 설립 감사예배를 대양주예수 교장로회 호주 노회 주관으로 드렸다. 이규현 목사는 ‘주의 핏값으로 세운교회(행 20:23~28)’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고, 성도 5백여 명이 참석하여 축하해 주었 다. 강 목사는 2008년 11월 휴스턴 서울교회에서 주최한 평신도 세미나에 4명의 평신도들을 데리고 참석했다. 당시 환율 때문에 항공료가 시드니에서 휴스턴까지 왕 복 $2,800 정도 했다. 모두 자비량으로 참석하여 2박
이사 목사 12명이 시드니에 방문했을 때 동행했던 박 동서 목사(아틀란타한인장로교회)로부터 ‘가정교회’ 에 대한 이야기를 처음으로 접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별다른 관심을 갖지 않았다.
3일 동안 은혜를 받았다. 그리고 변화되어 돌아왔다. 그때 최영기 목사는 강승찬 목사에게 왜 컨퍼런스에 참석하지 않느냐? 하고 질문했고 강 목사는 컨퍼런스 가 있는지 몰랐기에 다음 해 3월 한국에서 열린 대부도
▲온라인으로 진 강 목사는 2004년 4월, 이규현 목사의 초청으로 시 행된 제225차 목 회자를 위한 가정 드니새순장로교회 부목사로 청빙 받아오게 되었고, 새 교회 세미나를 진 순교회에서 사역하던 중 제자훈련의 한계를 느끼게 되 행 중인 강승찬 목 사.(9.29~10.4) 었다. 2005년 대양주목회자 세미나 강사 및 새순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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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중심의 예전적 교회가 아닌, 사람 중심의 가정교회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여기서 강 목사는 적잖은 충격 을 받았다. 대양주목회자세미나를 주최해 보았기 때문에 3백여 명이 모인 2박 3일 컨퍼런스가 너무나 자연스럽고 물 흐르듯이 진행되는 것을 보고 큰 도전을 받았다. 특히 둘째 날 오후 체육대회 시간이 4시간 정도 있었는데 한 명도 빠지지 않고 다 같이 응원하고 격려하는 모습을 보면서 더 큰 충격을 받았다. 소심한 사람, 적극적인 사람 할 것 없이 모두 다 한 가족처럼 넘어지면 일으켜 세워지고 목말라 하면 물을 떠다 주고... 3등을 해도 큰 박수, 2등을 해도 큰 박수, 1등을 해도 큰 박수, 참가상은 더 큰 박수 … 여기가 천국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크리스찬리뷰지에 컨퍼런스 참석 후기를 보 냈고 그 기사를 보고 강 목사에게 김진수 목사가 전화 하게 된다. 그래서 첫 모임이 시작되었는데 그것이 바 로 지역 모임이었다.
최영기 목사를 강사로 개최한 제221차 평신도를 위한 가정교회 세미나 (2012. 4.)
시드니 목회자 지역모임 시작 2009년 5월, 첫 시드니 가정교회 목회자 지역모임을 강승찬 목사 가정에서 시작했다. 세 가정(강승찬 목사, 김진수 목사, 박경수 목사)이 모여서 목회현장에서 감 사와 기도제목을 나누었다. 지역모임 보고를 하자 5월 25일자로 강승찬 목사는 시드니지역 초대 지역목자가 되었다. 매월 한 번씩 모여서 삶을 나누고 감사와 기도제목 을 나누면서 한 가정, 두 가정 목회자들이 모여들기 시 작하였다. 그래서 2012년 2월 9일자로 강승찬 목사가 인도하는 시드니 지역에서 쌍둥이 분가(시드니성서침 례지역 김진수 지역목자, 시드니사랑샘지역 박경수 지 역목자)를 하여 총 3개 지역으로 분가하게 되었다. 이 때부터 시드지 지역모임보다 지역목자 교회이름이 지 역모임의 이름이 되었다. 그리고 2010년 5월 최영기 목사(당시, 국제가정교회 사역원 원장, 휴스턴서울교회 담임)가 시드니새생명교 회 가정교회 부흥회 강사로 초청되어 에핑로드에 있는 스템포드 호텔에서 목회자와 선교사를 대상으로 가정 교회 일일 특강을 했다. 이때 시드니, 멜번, 브리즈번, 퍼스, 뉴질랜드 등에서 80여 명의 목회자 부부가 참석 하였다. 지역모임은 적게는 10가정 많게는 20가정까지 모이게 되었다. 2014년 9월 13일자로 시드니새생명지역은 CMI All Nations 지역(민이삭 목사)으로 분가했고 민이삭 목사 가 잘 섬겨서 2016년 2월 8일자로 송영민 목사가 지역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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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2차 목회자를 위한 가정교회 세미나 (2018. 4.)
시드니새생명교회 목장 분가식 (자카르타-타리 목장)
윤희준 형제 세례식 (모잠비크 목장)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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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대양주 가정교회 사역원장 강승찬 목사 목자로 섬기는 시드니 수정지역이 시작되었다. 2014년 4월 14일, 김진수 목사가 섬기는 시드니성서 침례지역은 이완우 목사가 섬기는 시드니 함께 가는 지역으로 분가하게 되었다. 그리고 2017년 3월 7일에 는 이완우 목사가 섬기는 함께가는 지역에서 박종호 목사가 지역목자로 섬기게 되는 시드니 새장지역으로 분가되었다.
국제가사원 정관에 보면 아래와 같은 내용이 있다. “지역 가사원 설립: 지역에서 가정교회 사역이 활발 하여 목회자 세미나, 평신도 세미나, 목회자 컨퍼런스, 목자 컨퍼런스 등 4가지를 주최할 수 있을 때에는 가 사원으로 승격시킨다.” 그래서 최영기 목사는 한국과 북미는 지역대표가 아 니라 가사원장을 선출하게 되고, 대양주도 가사원 승 격 조건을 만족시키지만, 대양주 대 표 임기를 1년 연장하여 4년으로 만 들고 4년 후에 가사원으로 승격시키 기로 하였으며 2020년부터 한국, 북 미, 대양주 가사원장을 같은 해에 선 출하게 되었다고 국제가사원이사회 에서 결정한 사항을 가사원 홈페이 지를 통해 발표하였다. 2020년 8월초에 실시된 투표에서 강승찬 목사는 대양주 초대 가정교 회사역원 원장으로 선출되었다. 초 대 대양주가정교회 사역원 원장으로 선출된 강 목사는 인사말을 통하여 감사와 각오를 다음과 같이 피력하 였다.
▲대양주가정교 회시역원장 취임 식을 마친 후 강승 찬 목사는 목회자 부부들과 기념촬 영을 가졌다.
이렇게 가정교회 목회는 목회자들의 지역모임에서 입 에서 입으로 소문이 나면서 신약교회 회복에 대한 열 정을 불태우며 성경적인 교회에 대한 열정 속에서 영혼 구원의 열매들이 맺히게 되었고 비신자 전도의 열매를 시드니새생명교회뿐만 아니라 가정교회를 시작한 대 부분의 교회들이 맛보게 되었다. 2017년이 되었을 때 시드니 지역은 6개의 지역이 있 었고 가정교회가 빠르게 확산되기 시작했다. 시드니새 생명교회가 시작된지 10년째 되던 해였다. 현재는 대양 주 전 지역에서 56교회가 가정교회 지역모임에 참여하 고 있으며 255차 목회자 세미나에 참석한 14교회 목 사들까지 포함하면 70여 교회들이 가정교회로 전환하 거나 가정교회로 개척하는 중에 있다고 본다. ▲대양주 가사원장 취임 축하 화환을 받은 강승찬 목사 부부
대양주가정교회 사역원 출범 강 목사는 3국 대표로 3년을 섬기면서 한국과 북미 를 제외한 지역에서 큰 변화가 생겼다. 각 선교지마다 가정교회가 불길처럼 번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래 서 대양주 대표는 이민교회 중심의 사역을 섬기고, 선 교이사를 뽑아서 선교 간사들을 지원하고 선교지를 후 원하게 했다. 강 목사는 대양주 대표로 4년간의 임기 로 섬기게 되었다. 20 Christian Review
“인사드립니다. 대양주 가사원 출범과 함께 초대 원장으로 임명받은 강승찬 목사입니다. 대양주는 지금 한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 영향이 있어서 그런지 유난히 더 춥고 배고 프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처럼 힘든 상황에서 대양주 지역에서 '대양주가정교회사역원'이 출범하게 되었습 니다.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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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중심의 예전적 교회가 아닌, 사람 중심의 가정교회 대양주 가정교회는 역사가 길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 름다운 연합’과 ‘없는 것으로 섬기는 열정’이 있고, 문 제 앞에서 뒷걸음지치 않고 돌파하는 ‘영적 야성’이 있 습니다. 봄의 희망, 여름의 열정, 가을의 풍성함, 겨울의 안식 같은 4계절처럼, 매월 모이는 목회자 지역모임에 서 3축 4기둥에 기초한 건강한 가정교회를 꿈꾸며 가 정교회 현장의 치열함과 치밀함, 집중과 반복, 섬김과 희생, 열정과 돌파의 은혜, 금식과 풍성함, 성장통과 쉼 표, 배신과 회복 등을 경험했습니다.
의 뜻인줄 알고 순종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2013년 3국 대표 후보가 되었을 때 저는 최 목 사님께 사퇴의 뜻을 보냈습니다. 그때 최영기 목사님의 짧은 이메일이 제가 사퇴하는 것을 못하게 만들었습니 다. ‘3국 대표는 감투가 아니라 팔 걷어 부치고 섬기는 종의 자리이다.’ 그래서 3국 대표 후보로 수락했었고 투표 결과는 제 가 3국 대표로 섬기게 되었습니다. 당시 목회 상황은 힘들었지만 순종하고 기도로 섬겼더니 대양주 가정교 회는 확산되었고, 선교지에서도 가정교회가 확산되는 은혜를 경험했습니다. 2016년에는 시드니에서 선교포 럼까지 주최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2013년부터 지난 7년 동안 국제가정교회사역원 이사회 회원으로서 최영기 목사님을 비롯하여 신실하신 여러 이사님들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워 왔습니다. 매년 있 는 국제가사원 정기 이사회를 통해 ‘목회학 박사 학위’ 를 해도 배우지 못할 엄청난 목회 노하우들을 최영기 목 사님과 여러 이사님들과 함께 하며 ‘보고 배울 수가 있 었고’ 대양주 목회 현장에 적용할 수 있었습니다.
▲ 대양주 가사원장에 취임한 강승찬 목사가 취임 인사를 하고 있다.
저는 지난 7년 동안 3국 대표(3년 임기), 대양주 대표 (4년 임기)로 섬기면서 하나님의 은혜로 가정교회가 대 양주에 확산되었고 국제가사원 정관에 따라서 2020년 9월 1일부터 대양주가사원이 출범하게 되었습니다. 여기까지가 제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첫 가사원장은 저보다 인격과 성품이 좋으시고, 저보다 더 지혜롭고 교회 사이즈도 더 크고 목회 경력이 더 있으신 분이 세 워져서 어려운 대양주 교회를 품고 가시면 좋겠다는 생 각을 하며 기도를 해 왔습니다. 그런데 투표 결과는 제 생각과 달라서 좀 당황스러웠 습니다. 국제가사원장이신 이수관 목사님의 이메일을 받고 나서 ‘하나님 아버지~ 왜 접니까? 왜 접니까?...’ 질문 하면서 기도하던 중에 최영기 목사님이 대양주 가사원 장 선출을 위해 간절히 기도해 주셨다고 하고, 3주간 대양주 가정교회 목회자 밴드에 가사원장 투표에 대해 공지하고 간절히 기도하면서 투표한 결과이기에 주님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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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배운 그 경험을 바탕으로 날마다 주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주님이 주시는 소원만큼 순종하여 대양 주에 가정교회가 잘 확산되고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행 복해지는 가정교회 목회현장이 되도록 기도하며 섬기 겠습니다. 가정교회를 생각하면 제 안에 ‘설레임’이 있습니다. 그 설레임을 오늘 목자 분가식에서 있었던 싱글 목자 의 고백으로 대신하고자 합니다. 오늘(8월 23일) 주일 예배 시간에 106번 째로 (대행)목자로 임명받은 싱글 목자가 있었습니다. 아기 때 부모님께 버림받고 혼자 자라서 사람을 믿지 못했던 자매님이 목장에 와서 목자목녀의 섬김을 통해 마음의 문을 열고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목자목녀의 행복한 가정을 목격하면서
▲시드니새생명교 회 VIP초청 감사 축제에서 VIP들이 인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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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대양주 가정교회 사역원장 강승찬 목사 가정에 대한 그림을 그리게 되고, 독신주의자의 삶을 청산하고 믿음의 가정을 꿈꾸게 되었으며, 싱글 목자 로 헌신하게 된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에 싱 글목자는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저는 목장에 와서 신세계를 보았습니다. 사랑을 처 음 느꼈고… 앞으로 저의 섬김을 통해 주님이 일하셔 서 1만 번 목장 분가를 하고 싶습니다. 저와 같이 인생 이 꼬인 불행한 삶을 살았던 분들에게 예수님의 사랑 을 흘러 보내주고 싶습니다.’ 저도 싱글 목자와 같은 마음입니다. 제가 받고 누린 하나님의 은혜가 엄청나게 크기에 목회 현장에서 가정 교회로 개척하거나 가정교회 목회로 전환하다가 낙심 하고 절망하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가정교회 목회를 통해 하나님 앞에서 성공하는 목회자가 되도록 함께 고민하고 섬길 수 있는 부분은 섬겨드리고 싶습니다.
▲시드니새생명교 회는 매년 연말에 VIP 초청 크루즈 행사를 개최한다.
대양주가사원이 잘 세워져 가도록, 부족한 제가 팔 걷어 부치고 주님이 마음껏 부리는 종이 되어 잘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십시오~!!!” 만남의 축복 강 목사는 가정교회를 통해 신실한 목사들을 멘토로 두게 되었다. 최영기 목사뿐만 아니라 한국의 이재철 목사, 이경준 목사, 최경학 목사, 조근호 목사, 김명국 목사, 심영춘 목사, 박창환 목사 등과 미국의 김인기 목사, 정영민 목사, 안관현 목사, 원종훈 목사, 이수관 목사들과 교제하고 있다. 또한 각 선교지의 선교간사(중앙아시아의 주민호 선 교사, 인도네시아의 하호성 선교사, 일본의 조남수 선 교사, 중남미의 추기성 선교사, 아프리카의 정명섭 선 교사와 이원준 선교사)들과 만남을 통해 선교하는 교 회로 아름답게 세워져 가기 위해 매년 업그레이드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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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 강 목사는 크리스찬리뷰지에 매월 기고한 글들을 모 아 크리스찬리뷰 30주년 기념으로 ‘묵상이 있는 만남’ 칼럼집을 출간도 했다. 일상의 생활 속에서 감동을 받은 글들은 물론 금식 과 말씀묵상 기도 중에 쓴 글이다. 기도 속에 있는 설 레임과 하나님과의 만남, 이웃과의 만남에 포커스를 둔 글이기에 읽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위로와 기 쁨을 주는 글들이었다. 목회 현장의 봄의 희망, 여름의 열정, 가을의 풍성함, 겨울의 안식과 쉼이 느껴지는 묵 상이 있는 글이다. 강 목사는 만날 때마다 필자는 많은 것을 배운다. 그 는 언제나 교회와 교인들을 칭찬한다. 마치 사도바울 이 고린도교회 성도들이 바울의 추천장이라고 말했던 것처럼, 강 목사에게는 시드니새생명교회 성도들이 추 천장이다. 교인들이 순종과 섬김의 삶을 살아가면서 건강한 목자, 목녀로 세워져 가고 있기 때문이다. 시드니새생명교회는 전 세계 가정교회의 개척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없는 것으로 섬기는 교회, 영혼구원의 열정이 있는 교회, 신약교회 회복을 위한 특공대 같은 교회라는 별명까지 붙여졌다. 현재 34개 목장의 목자, 목녀들이 한마음으로 영혼구원에 집중하며 섬기고 있 다. 강 목사의 대양주가정교회사역원 원장 취임사 내용 으로 인터뷰를 마무리하고자 한다. “저는 하나님 앞에서 섬기는 종이 되고 싶습니다. COVD-19 재난시대에 대양주가정교회사역원 출범은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뒤돌아보니 하나님의 인도하심 이 있었습니다. 개척할 필요도 없었던 상황에서 기도 중에 주님께서 감동을 주셨고 작고 연약했지만 건강한 가정교회 그림 을 그리며 대양주의 교회들이 건강한 신약교회를 추구 하도록 주님께서 수많은 목회자들의 마음에 감동을 주셨습니다. 저는 최영기 목사님의 축사처럼 그저 엔진 역할을 한 것 뿐입니다. 앞으로 각 지역마다 가정교회 허브 교회 들이 세워지고 힘들고 어려운 일이 생길 때마다 기댈 수 있고 삶을 나눌 수 있고 위로하고 격려할 수 있는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더 많아 지길 소망합니다. 세상의 성공이 아니라 하나님나라의 확장에 기여하 며, 섬기는 종이 되어 주님 앞에서 성공하는 목회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김환기 권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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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좌담 호주의 복지제도
호주 복지제도 얼마나 누리고 계신지요? 호주 전체인구 2500만 명 중 약 540만 명 이상이 복 지수당을 받고 있다. 또한 260만 명 이상이 현재 노인 연금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호주는 저소득층, 노인, 장 애인 등에게 다양한 복지혜택들을 제공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인커뮤니티는 호주 복지제도의 장점을 가장 못 누리는 소수 민족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비근한 예로 가장 가까운 중국 커뮤티니와 비교해 보더라도 한인 커뮤니티는 상대적으로 많은 부분 복지 혜택을 놓치고 있다. 가까운 지인 중에도, 예기치 않은 가족의 장애로 말미 암아 어렵게 사는 분들이 적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주복지제도를 잘 알지 못해 혼자 힘으로 위기를 극복 하려고 하는 경우를 많이 봐왔다. 이에 크리스찬리뷰는 현재 장애 가족을 둔 분들의 현
▲본지가 개최한 호주의 복지제도 관련 특별좌담회 전경.
실적인 이야기도 듣고, 호주 복지기관에서 일하고 있는 분들과 정보를 나눔으로써 한인커뮤니티에 실제적인 도움을 주고자 특별 좌담회를 마련했다. <편집자> ■참석자 : 김명동 (크리스찬리뷰 편집인/치매 가족 돌봄) *가나다순 김선영 (굿 프렌즈 대표/커뮤니티 서포트 서비스) 장경순 (시드니작은자교회 담임목사/치매 가족 돌봄) 장선아 (CASS 한인 서비스 개발 홍보팀장) 전진우 (시드니새순장로교회 시니어부 담당목사) ■사회・정리 : 주경식 (본지 편집국장) ■사진 : 권순형 (본지 발행인) ■일시 : 2020년 10월 15일(목) 오전 11:00~ 오후 1:00 ■장소 : Thornleigh Hillcrest Uniting Church
사회자: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모두 어려운 발걸음들 을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 모임은 한인커뮤니티 를 위해 호주 복지제도를 소개하고 현재 호주 복지제도 의 도움을 받고 계신분들의 이야기와 호주복지단체에서 일하고 계신 분들의 정보들을 나눔으로 실제적인 도움 을 드리고자 모였습니다. 한인 커뮤니티안에 본인 또는 가족이 장애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계심에도 불구하고 이분들이 호주복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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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택을 못 받고 계신 분 들도 있습니다. 오늘 참석자 가운데서 도 가족이 여러 해 동안 치매로 고생을 하셨는데 도 불구하고 호주 복지를 잘 알지 못해서 3주 전에 서야 신청을 했다는 이야 기를 들었습니다. 먼저 장경순 목사님께서 말씀해 주시면 고맙겠습 니다. 사모님께서 치매로 확정을 받으시고 최근에 서야 호주 복지의 도움을 받고 있는 걸로 알고 있 습니다. 사모님께서 처음에 치매가 발견된 경위와 그때의 상황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치매가족 이야기 장경순: 저는 처음에 제 아내가 갱년기 우울증을 겪고 있는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의사도 갱년기가 극복이 안 될 경우에 디멘치아와 비슷하게 증상이 나타난다고 해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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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복지제도 얼마나 누리고 계신지요? 서 설마 치매라고 생각하지 못했습 돌아오는 차 안에서 아내가 그러더 니다. 그런데 5년 전쯤에 장모님께 라고요, “내가 당신을 몰라보면 어 서 위독하시다고 해서 임종전에 찾 떡하지?” 아 뵈어야겠다 하고 휴가를 내어 그때 그 말이 저는 지금도 잊혀지 아내와 함께 한국을 방문하게 되었 지가 않습니다(울먹이며). 그런데 습니다. 그때 제가 아내를 보면서 그게 지금 현실이 됐어요. 지금은 이상하다는 것을 알아차리게 된 것 어린애가 되어서 아무 것도 못하죠. 입니다. 길을 혼자서 못찾고, 혼자 제가 하나에서 열까지 다 보살펴주 행동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가방을 고 있습니다. 풀렀다 다시 싸기를 반복하기도 하 사회자: 저희가 참 가슴 아픈 이야 고 해서 어느 정도 느낌을 받았습 기들을 들었습니다. 사모님들께서 니다. 알츠하이머라는 진단명을 받으셨 그래서 호주에 온 이후 전문의를 을 때 얼마나 세상이 깜깜했겠습니 만났는데 호주 의사는 제 아내가 까? 그런데 두 분 모두 비슷한 시기 젊어서 그런지 치매라고 단정적으 에 진단을 받으셨는데 다행히 장 목 로 의사 소견을 안 내려 주더라고 사님께서는 호주 복지의 도움을 받 요. 갱년기에 이런 증상이 올 수도 고 계십니다. 있다. 그런데 알다시피 호주 시스템 하지만 김 목사님께서는 아직 도 이 얼마나 느립니까? 한 번 전문의 움을 받지 못하고 계십니다. 장 목 사회자 주경식 목사 (편집국장) 를 만나고 나면 6개월을 기다려야 사님, 먼저 어떻게 호주 복지 도움 하고 이렇게 3년이란 시간이 지나 호주 복지제도를 소개하고 현재 호주 복지 을 받게 되셨습니까? 갔습니다. 제도의 도움을 받고 계신분들의 이야기와 호 장경순: 한국에서 치매 진단을 받 가족은 이 문제를 알고 있지 않습 주복지단체에서 일하고 계신 분들의 정보들 고 호주에 와서 전문의를 만나서 니까? 예전과 다르다는 것을 아는 을 나눔으로 실제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특집 제 아내의 증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 좌담회를 마련했습니다. 데, 아내가 심각하다는 것을 알고 하느냐? 했더니, 신경치료를 계속 있는데 의사는 리포트를 안 해주는 받아보자, 뇌파검사 해보겠다. 심지 거예요. 그래서 제가 한국에 아내를 데리고 나가서 보라 어 혈액으로도 생길 수 있으니 골수검사를 받아보자 해 매병원에 가서 검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알츠하이머 최 서 그 아픈 골수검사를 두 번이나 받았습니다. 종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시간만 가는 상황에서 제가 의사에게 그랬습 사회자: 제가 듣기로는 김명동 목사님도 사모님이 비 니다. 제가 풀타임으로 일을 하고 있어서 아내를 전적으 슷한 시기에 치매가 발견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로 케어할 수 없다. NDIS(National Disability Insurance 김명동: 제 아내도 장 목사님 사모님과 비슷한 시기에 Scheme/장애와 관련된 비용을 지원하는 호주정부의 발견된 것 같습니다. 아내는 호주 차일드케어 센터에서 지원제도) 도움을 받아야겠다. 그래서 전문의에게 리포 오랫동안 일을 해왔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저한테 그 트를 받아서 NDIS신청을 했습니다. 러더라고요. 자기 기억력이 자꾸 사라지는 것 같아 딱 그런데 안타깝게도 전문의가 써준 리포트로 NDIS 도 18년만 채우고 그만 일을 해야겠다. 그래서 그렇게 하 움을 신청했는데 결정적으로 그 리포트로는 NDIS 도움 라고 했습니다. 을 받지를 못했습니다. 나중에 보니까 그 이유가 전문 그런데 장 목사님 경우와 똑같이 장모님이 돌아가셨 의가 확실하게 ‘치매’라고 리포트를 쓴 게 아니었어요. 어요. 그래서 아내가 한국에 나가게 됐습니다. 저는 그 치매일 수도 있다. 이렇게 해놓으니까, NDIS 입장에서 때 바쁘고 일이 있어서 같이 못 갔습니다. 그런데 처제 는 가능하면 주지 않은 방향으로 갔겠죠. 한테 전화가 온 거예요. 언니가 이상해졌다. 울지도 않 저희 가족들과 집안에서는 심각한데 NDIS에서 거절을 고, 멍하니 있다. 하니까 참 답답했습니다. 그래서 여러 군데 수소문했습 그래서 돌아온 후 아내를 데리고 의사를 찾아갔죠. 그 니다. 저희 자녀들에게도 알아보게 했고 저도 나름대로 런데 의사가 그러더라고요. 초기 치매다. 그때만 해도 알아보다가 결정적으로 응급실로 들어가자. 그래서 웨스 저는 잘 먹고 치료하면 낫겠거니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트미드 병원 응급실에 들어간 것이 기적적으로 NDIS 도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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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좌담 호주의 복지제도 움을 받게 되는 결과가 되었습니다. 각했는데도 불구하고 장 목사님 같 웨스트미드 응급실에서 일 주일 은 경우에는 NDIS도움 신청을 했는 있으면서 전문의가 살펴보고 복지 데 세 번이나 거절을 당했다는 이야 사까지 함께 상황을 인지하면서 그 기는 충격적입니다. 더군다나 김 목 분들이 써준 리포트를 가지고 사님 같은 경우는 NDIS 서비스 자 NDIS 신청을 해서 지난 5월부터 체를 모르고 계셨다는 것도 의외였 NDIS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 습니다. 니다. 제 경우에는 웨스트미드 응급 어떻게 보면 호주 복지의 사각지 실에 간 것이 결정적인 일이었던 거 대라 말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현재 같아요. 호주복지기관에서 일하고 계시는 김명동: 사실 저의 경우에는 전문 장선아 선생님께서 말씀을 해주시 의가 치매라고 리포트를 써주었어 면 고맙겠습니다. 요. 그런데 제가 잘 보살피면 더 이 장선아: 제가 볼 때에는 한인 교민 상 진행이 안되겠지, 그렇게 생각을 들이 커뮤니티 서비스에 대해서 생 했습니다. 사실 제가 몇 년 전에 위 각보다 관심이 없는 것 같아요. 저 암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아내 희가 모든 종류의 정보를 다 드리지 가 공기 좋은 곳에서 치료를 잘 받 만 저를 포함해서 막상 이런 일을 으면 더 이상 진전이 안되겠지 하는 당하지 않는 이상 정보를 보지 않 마음과 저도 위암 수술을 받고나서 아요. 장경순 목사 공기 좋은 곳에서 가서 아내를 돌 호주의 복지제도를 보면 크게 장 보면서 젊었을 때 못다한 소설을 집 일찍이 커밍아웃을 했기 때문에 나름 도움 애인을 위한 NDIS, 그리고 노인들 필을 해야겠다 하는 생각으로 블루 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제일 먼저 커밍아 을 위한 Aged Care 이 두 가지가 마운틴 지역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 웃한 것은 저희 교회 성도들에게 제가 말을 호주정부에서 돈을 많이 투자하는 했습니다. 습니다. 복지 시스템입니다. 그리고 그곳에서는 지역 카운슬에서 운영하는 복지시 뿐만 아니라 장애인 복지와 노인복지 외에도 정착 서 설에 다니면서 아내를 케어했습니다. 저는 NDIS가 있었 비스도 있습니다. 정착 서비스는 오래 되신 분들도 받으 는지도 몰랐습니다. 실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영주권자 이상 되신 분들은 장경순: 전문의나 GP가 NDIS가 있다고 얘기를 안 해 여러 가지 센터링크 복지들도 많이 있습니다. 주던가요? 그런데 몰라서 혜택을 못 받고 계신분들도 많이 계십 김명동: GP가 요양원 얘기는 하더라고요. 그런데 아내 니다. 저희 한인 교민들이 특히 이런 복지 혜택들을 많 가 아직 저를 알아보고 있고 또 요양원에 보내면 자유 이 놓치고 계신 것 같아 안타까워요. 가 없잖아요. 제가 거기에는 보내기가 싫었습니다. 그리 왜냐하면 한국 문화상 한국인들은 가족 안에 무슨 일 고 제가 보살피고 더 이상 진전이 안되면 되겠지 그렇게 이 생기면 이 일이 개인이 책임지거나 가족일이라고 생 생각을 한 것입니다. 각하는 것 같아요. 그러다가 점점 심해지면서 이제 제가 여러 형편상 다시 예를 들면, 자녀에게 무슨 문제가 생겼다 그러면 부모 실버워터 지역으로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사 나 형제가 아내에게 문제가 생기면 남편이 대신 감당하 온 다음 날 권순형 발행인이 찾아왔어요. 이런저런 이야 려고 하거든요. 그러나 호주는 그렇지 않아요. 커뮤티니 기를 하는 중에 저에게 NDIS 도움을 받느냐고 물어보 가 감당하는 시스템입니다. 이러한 것들은 커뮤니티의 더라고요. 저는 그때까지 모르고 있었죠. 그래서 모른다 일이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그래서 호주는 이러한 일들 고했더니 본인이 이곳저곳에 전화를 해보더니 대신 신청 에 대해 굉장히 세분화되어 있습니다. 을 해주었습니다. 이제 신청한지 한 달이 채 안됩니다. 아까 장 목사님 이야기를 들으면서 참 지혜롭게 잘 하 셨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NDIS 서비스가 처음 시작했 호주복지 도움 몰라서 못 받는다 을 때는 지금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쉽게 지원을 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그렇잖아요. 정부가 쉽게 허락하니 사회자: 저는 호주가 복지가 잘 되어있는 나라라고 생 까 이걸 악용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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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복지제도 얼마나 누리고 계신지요? 지금은 심사가 좀 까다로워졌습니 나 문제가 생기면 이것은 개인적으 다. 로 해결할 일이거나 가족의 문제라 그래서 장 목사님 사모님 경우는 고 생각하지 커뮤니티에서 도와주 거절도 여러 번 당한 것 같습니다. 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리고 거절당한 후에 다시 증거를 는 것입니다. 그런데 호주는 이것이 잘 보완하신거죠. 그런데 응급실로 커뮤니티 책임이라고 생각하는 것 가신 것은 잘 하신 것 같아요. 거기 자체가 정말 와닿았고 이것은 빨리 가서 전문의와 사회복지사 모두의 한인 교민 사회에 공유되어야 할 정 리포트를 받으니까 아무래도 빨리 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행이 된 것 같아요. 장경순: 저 같은 경우에도 제가 일 김 목사님 같은 경우는 이제 신청 찍이 커밍아웃을 했기 때문에 나름 을 하셨으니 아마도 심사 기간이 도움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제일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중증 장애 먼저 커밍아웃한 것은 저희 교회 성 로 판명이 나게 될 경우에는 NDIS 도들에게 제가 말을 했습니다.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으시고, 또 “이제부터는 제 아내에게 아무 일 연세가 있으시니 집에서 도움을 받 도 맡기지 말아라. 이 사람은 치매 을 수 있는 홈 케어(Home care )서 다” 라고 하니까, 성도들이 다 울고 비스를 받으실 수도 있습니다. 힘들어 하고 그렇지만 우리 사모님 사회자: 실제 목회 현장에서 시니 을 어떻게 케어해야 할지 성도들끼 김명동 목사 어부 사역을 감당하고 계시는 전 리 먼저 의논해서 제 아내가 교회에 목사님 같은 경우 호주 복지제도에 커밍아웃도 중요하지만 홍보도 굉장히 중요 오면 어떻게 대해주어야 할지, 성도 대해 얼마나 알고 계셨습니까? 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이런 좋은 시스템 들이 돌아가면서 음식을 준비도 해 그리고 새순교회 시니어부 성도 이 있다는 것을 자세히 안다면 신청을 안하 주고, 그리고 저희 노회나 목사님 들은 이런 정보를 얼마나 알고 계 겠습니까? 몰라서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생 들한테까지 다 커밍아웃을 했어요. 각합니다. 시리라 생각하시는지요? 권순형 발행인에게도 커밍아웃을 전진우: 목회사역을 하는 가운데 순 모임을 통해서 시 했어요. 그러면서 NDIS 정보도 더 자세히 알게 되고 커 니어들 가운데 편찮으신 분이 계시다는 말을 들으면 심 밍아웃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방을 가게 되는데 저희 교회 어르신들을 통해 이런 정 김명동: 커밍아웃도 중요하지만 홍보도 굉장히 중요 보나 이야기를 듣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참석해 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이런 좋은 시스템이 있다는 것 보니 저에게는 아주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저희 교 을 자세히 안다면 신청을 안하겠습니까? 다 하겠죠. 몰 회 어르신들에게도 정말 필요한 정보라는 생각이 드네 라서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요. 장선아: 네 홍보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이런 정보들을 우리 교회 시니어들을 모시고 이런 정보들에 대해 설 소개하는데 많이들 도와주셔야 합니다. 저희뿐만 아니 명회나 소개하는 시간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라 많은 커뮤니티 서비스 기관들에서 나름 홍보들을 하 다들 잘 알아서 하시겠지만 혹시 몰라서 복지 혜택을 지만 한인 교민사회에 아직 효과적으로 소개가 많이 덜 못 받고 계신 분들도 분명 계실 것 같습니다.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내년 시니어들을 위해 계획들을 세우고 있는데 그분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가족 안에 장애자가 생 을 위해 시간을 만들면 오셔서 설명을 해주시면 좋겠다 기거나 도움이 필요할 경우 이것을 개인이 해결하려고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 말고 커뮤티니 서비스에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김명동: 그런 점에서 볼 때 아까 전 목사님도 말씀하 가족의 장애는 커뮤니티 문제 셨지만 교회의 역할이 중요한 것 같아요. 한인 교민사 회는 교회와 많이들 연결이 되어 있으니, 교회를 통해서 사회자: 저도 아까 장선아 선생님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런 정보들을 공유하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커 관점 자체가 틀리다 하는 것에 큰 공감이 되었는데요. 뮤티니 서비스를 통하여 실제적으로 도움들을 주어야 한국정서에서는 남편이나 아내, 혹은 자녀들에게 장애 할 것입니다.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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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좌담 호주의 복지제도 호주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자들을 위한 도움
▲한인회가 주최 한 ‘2019 한국의 날 축제’에 참가 한 카스 그룹.
눈에 보이게 된 것은 사역을 하라는 거잖아요. 그래서 그런 사각지대에 계신 분들을 위해 먼저 사역을 해야 사회자: 네 맞는 말씀입니다. 이제 겠다 해서 얼마 전에 치매가족들을 굿 프렌즈 합창팀을 통하여 장애인 위해 모임을 시작했어요. ‘모나미’ 사역을 하시는 김선영 사모님의 이 인데요. 아마 광고들을 보셨을 것입 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니다. 제가 듣기로는 굿프렌즈는 그동 모나미는 원래 프랑스어로 ‘친구’ 안 구제와 선교사역을 주로 해오셨 라는 뜻이에요. 저희는 치매환자와 는데 이제 장애인 사역에도 초점을 가족이 함께 모여서, 서로의 아픔과 맞추신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정보를 나누고 정서적으로 서로를 그 배경과 사역이야기를 해주시죠. 지지해 세워 나가는, 아름다운(미, 김선영: 네. 굿프랜즈는 지난 7년 美) 모임이라는 의미를 붙여서 ‘모 동안 찬양과 문화를 통해 구제와 나미’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어요. 선교에 초점을 맞추고 사역을 해왔 저희 회원들 가운데 ‘케어러’ 자 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약 5만 2천 격증이 있는 분들이 계셔요. 그분들 불 정도의 펀딩을 만들어 구제하고 을 통해서 김 목사님 같은 경우 신 선교하는 일에 사용을 했습니다. 청을 했는데 이제 승인 날 때까지 그러다가 2020년 들어서 복지혜 기다리셔야 하잖아요. 이럴 때 저희 장선아 팀장 택을 못 받고 계신 사각지대에 있 케어러들이 가서 목사님 대신 사모 는 장애인이나 노인들을 위해 사역 목회자 그룹에서 저를 초청해 주시면 제가 님을 돌봐드릴 수 있습니다. 의 장을 하나 더 만들었습니다. 가서 호주복지서비스에 어떤 것들이 있고 저 김명동: 정말 반가운 소식입니다. 어떤 것이 사각지대냐 하면 예를 희 기관에서도 실행하고 있는 소소한 서비스 제가 한다고 하지만 여자다 보니까 들어 아까 김 목사님께서 한 달전 들까지 소개함으로 실제적인 도움을 드리고 사실 제가 한계가 있는 부분이 있거 싶습니다 에 복지 서비스를 신청하셨는데 승 든요. 하다못해 외출하려고 할 때 여자 옷도 필요하고, 때론 화장품도 필요한데 어 떤 것을 구입해야 하나 막막할 때가 많습니다. 이제 대기 기간에 굿프렌즈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정말 큰 힘이 됩니다. 김선영: 네, 김 목사님. 이제 알게 되었으니 제 가 먼저 약속을 정하고 방문한 뒤 다음부터는 저 희 회원 케어러 분들을 보내 드리겠습니다. 저는 김 목사님 사모님께서 치매로 편찮으신지 몰랐 습니다. 이제라도 저와 연결이 되셨으니 저희가 성심껏 도와 드리겠습니다. 사회자: 오늘 모임에 김선영 사모님께서 잘 오 신 것 같습니다. 호주 복지를 신청하고 기다리는 인이 나시려면 몇 개월에서 심지어 1년 이상 기다려야 기간에 있거나, 장애자 가족분들과 같은 사각지대에 있 합니다. 는 분들을 위해 사역하는 굿프렌즈를 아마 한인교민들 제가 상담사로 사역현장에서 실제 사역을 하다보니 은 모르시는 분들이 대다수일 것입니다. 이번 기회를 통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되는데 가만 보니까 신청을 했는 해 널리 소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데 정부에서 승인날 때까지 도움을 못 받고 계신 거예 요. 그리고 승인이 나더라도 본인들은 정부의 복지혜택 주도적 한인 커뮤니티 형성이 시급함 의 도움을 받는데 그 가족들이 사각지대에 계신 거예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제 사회자: 이제 화제를 바꿔서 한인교민들이 왜 호주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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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복지제도 얼마나 누리고 계신지요? 지 서비스들을 많이 이용하지 못하 CASS 같은 기관에서 이러한 서비 는가? 그 이유가 뭘까?에 대해 간 스를 제공한다는 것을 소개해 드리 단히 한 말씀씩 해주시면 고맙겠습 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니다. 실제 몰라서 못하는 분들이 많을 장선아: 제가 보기에는 가장 큰 문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보 제는 한인 교민사회에는 아직 진정 를 소개하는 교회의 협력이 절대 필 한 의미에서의 한인 커뮤니티가 제 요합니다. 대로 형성되지 못해서 그렇다고 생 장선아: 이런 서비스 외에도 학생 각합니다. 중국 커뮤니티를 보고, 비자와 난민비자를 제외한 임시비 또 잘되어 있는 그리스 커뮤니티 등 자 체류자들이 곤란을 겪는 경우가 을 보면 일단 참여들을 엄청나게 있는데, 특히 이번에 코로나19으로 많이 합니다. 인해 고국으로 못 돌아가고, 경제적 다른 소수민족 커뮤니티들에 비해 으로 수입도 없고 할 경우에, 저희 한인 커뮤니티는 주도적으로 커뮤 에게 찾아오시면 어디에 가면 어떤 니티를 구축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어떻게 하면 성장시켜 오지 못했습니다. 여러 이 이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러 이 유들이 있겠지만 그 중에 하나는 러한 세세한 도움까지 드리고 있습 교회나 성당 등이 커뮤니티들이 해 니다. 야 할 일들을 그동안 해온 거예요.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런 정보들 전진우 목사 그러나 지금은 커뮤니티 서비스가 이 많이들 공유되지 못하고 있는 굉장히 전문화되었고 교회가 할 수 교회에서의 협력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교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없는 일들이 너무 많아요. 회에서 시니어들을 위해 나름 섬기고 도움들 중국 커뮤니티를 보면 하다 못해 을 드리고 있지만 또 한편으로 할 수 없는 영 한인 커뮤니티에 노인 복지와 영어가 불편하신 분들을 위해 세금 역들도 많이 있습니다. 장애인 복지의 중요성 고지서 번역 및 통역, 영어로 된 신청 폼 대신 작성, 정부 주택 신청 도움, 센터링크 폼 작성 도움등 별의별 도움 사회자: 시간이 많이 지나갔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을 다 드리고 있어요. 저희 CASS에서도 이런 서비스를 한마디씩 정리하시고 마치겠습니다. 이제 한인 교민들에게 드리기 위해 홍보를 하고 있습니 장경순: 저는 이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제 주위 다만 아직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 많이들 이용들을 못 를 봐도 어려움을 당하고 계신데 몰라서 혜택을 못 받 하시고 계십니다. 으시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꼭 신청하시라고 김명동: 아까도 말했지만, 그런 의미에서 더 적극적인 말씀드립니다. 홍보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런 서비스를 하는 기관 저의 경우는 제 아내가 치매로 인정이 되고 NDIS 혜택 이 있는데도 몰라서 못 이용하는 사람이 더 많다고 생 을 받게 되니 6개월에 9만 불 상당의 펀드가 나왔습니 각합니다. 다. 세 명의 도우미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주 5 하다못해 전기세 고지서 같은 것도 들고 오면 번역해 일 동안 와서 도와주고 계십니다. 주고, 대신 전화해서 해결해 주고 이런 서비스를 제공한 이외에도 음악치료, 미술치료, 상담심리치료 그외 환 다고 하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겠습니까? 자가 드라이브를 원한다면 드라이브도 할 수 있고 다 전진우: 제가 그동안 말씀하시는 것들을 들어 보니까 양한 서비스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심지어 환자 입장 교회에서의 협력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교회에서 시니 에서는 샤워시설이 달라져야 할 필요가 있어요. 그리고 어들을 위해 나름 섬기고 도움들을 드리고 있지만 또 대소변이 원할치 않으니 변기의자가 필요하다. 그래서 한편으로 할 수 없는 영역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런 것들도 허락을 받았고 이런 것들이 다 정부도움으 이런 상황에서 정부의 복지 혜택이나 하다못해, 아까 로 진행되고 있어요. 소개한 고지서 번역이나 정부주택 신청, 여러 폼 작성, 저는 다행히 이런 혜택들을 받게 되었는데 어려움을 센터링크 신청, 대신 전화해서 도움 받는 등 소소한 부 당하고 계셔도 아직 몰라서 신청을 못하거나 아니면 어 분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교회 시니어들에게 떻게 해야 하는지 막막하신 분들은 커뮤니티 서비스 기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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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좌담 호주의 복지제도 관을 찾아가서 대신 신청을 부탁하 시던지 아니면 저처럼 이곳저곳 발 품을 팔아서라도 꼭 신청을 하셔서 이런 아픔이 개인의 책임이 아니라 커뮤니티가 도와주는 것을 실감하 고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런 중요한 문제를 이민교회가 빨리 실감하고 교회 성장보다는 노인 복지와 장애 인 복지 같은 중요한 문제들이 교 단과 목회자들 사이에서 중요한 인 식으로 자리잡게 하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저도 교단 내에서 이런 이슈들이 중요한 문제로 목회자들에게 인식 되도록 먼저 노력하겠습니다. 장선아: 이런 경험들이 한인 교민 사회에 공유가 많이 되었으면 좋겠 습니다. 그리고 저희 CASS에도 이 런 환자들의 케어러들을 돕는 케어 러 그룹 모임도 있습니다. 이 케어 러들은 주로 환자들의 가족이죠. 환자도 힘들지만 환자 가족들도 환자 못지 않게 힘듭니다.
▲카스 라이드 사회복지서비스 지원 센터에서 열 린 Covid-19 관련 정보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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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에 어떤 것들이 있고 저희 기관에 서도 실행하고 있는 소소한 서비스 들까지 소개함으로 실제적인 도움 을 드리고 싶습니다. 주저하지 마시 고 불러 주시길 바랍니다. 전진우: 사실 교회 안에 많은 시니 어들이 계십니다. 저희 교회만 하더 라도 시니어 그룹 회원이 2백 명 정 도 되고 모임 시 150명 정도가 정기 적으로 참여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특히 내년에는 저희 교회에서도 시 니어그룹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시 니어 지원 예산을 3천 불에서 2만 불로 올렸습니다. 그런데 이분들이 교회에서뿐만 아니라 가정과 사회 에서 호주 복지 혜택을 받기 위해서 는 충분하고 지속적인 광고가 필요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교회와 이러한 커뮤니티 서비스 김선영 사모 기관들과 연계 및 지속적인 관계들 굿 프렌즈는 사각지대에 계신 분들을 위해 을 갖고 서로 도움을 주고 받으면 먼저 사역을 해야겠다 해서 얼마 전에 치매 교회내의 시니어들이 실제적인 도 가족들을 돕기 위한 ‘모나미’라는 모임을 시 움을 받으실 수 있고 교회는 이런 작했습니다. 브리지 역할을 감당하게 되니까 다 시 강조하지만 교회의 역할이 참 중요하다는 생각 이 듭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를 포함에서 목회자들 이 노인 복지와 장애인 복지에 대한 인식을 바꾸어 나가야 하겠습니다. 김명동: 지금은 이런 노인복지와 장애인 케어 부 분이 크리스찬리뷰를 통해 몇몇 교회와 한인 커뮤 니티 서비스를 하는 CASS 담당자와 함께 좌담회를 하고 있지만 앞으로 이게 한인회나 더 크게 교단 차 원에서 다루어져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점점 노령인구가 많아질 텐데 그것에 비해 한인커뮤니티는 정보력과 실제 도움을 줄 수 있는 기관들이 너무 없어요. 그리고 일개 기관이 개교회 를 일일이 다 방문하는 것도 한계가 있고 하니까 교 이들을 위해서 따로 저희 커뮤니티 그룹을 만들어 함 단이나 총회 차원에서 점점 이런 이슈가 확대되고 네트 께 나누고 격려합니다. 그래서 환자들과 함께 오기도 하 워크가 형성되면 좋겠습니다. 고 또 케어러들끼리 서로 쉐어 하면서 도움을 받고 있 김선영: 저는 앞에서 좋은 말씀들을 다 해주셨기에 간 습니다. 한인 커뮤니티안에 이런 다양한 모임들이 활성 단히 마치겠습니다. 오늘 여기에 반드시 오셨어야 하는 화되어서 한인 커뮤니티 그룹들을 많이 만들고 점점 더 분들이 오셔서 너무 감사하고 이제부터 저희들이 서로 커져야 합니다. 간에 좋은 연결고리가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당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목회자 사회자: 오랜 시간 동안 유익한 정보들을 나눠 주셔서 그룹에서 저를 초청해 주시면 제가 가서 호주복지서비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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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의 핵심원리
코로나19 팬데믹 때에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행하시는 일 10가지 (출애굽기 14:13~14, 욥기5:8~27 ) 김종규
지금 코로나19 펜데믹 사태로 어찌할 수 없는 극한 상 황에서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 그것을 지어 성취하시는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행하 시는 일을 보자.(출 14:13~14, 렘 33:2)
하나님은 기근 때에 죽음에서, 전쟁 때에 칼 권세에서 우리를 구속하여 주시고 기근의 날에도 풍족하게 하여 주시고 우리 영혼을 사망에서 건지며 우리를 기근 시에 살게 하여 주신다.(욥 5:20, 시 37:19, 시 33:19)
1. 위기 때에 하나님의 택한 백성을 구별하여 주신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에서 위기에 처했을 때 에 애굽 진에는 구름과 흑암이 있고 이스라엘 진에는 광명이 있어 밤새도록 저편이 이편에 가까히 못하게 함 과 같이 우리를 구별하여 주신다.(출 14:19~20)
7. 염병이 유행할 때에 극한 염병에서 건져주신다. 하나님은 칼과 기근과 염병으로 그들을 멸할 때에 흑 암 중에 행하는 염병과 백주에 황폐케 하는 파멸을 두 려워 하지 않게 하시고 우리를 새 사냥군의 올무에서와 극한 염병에서 건져주신다.(렘 14:12, 시 91:3, 6)
2. 곤비할 때에 곤비치 않는 새 힘을 주신다. 하나님은 곤비한 자를 그들의 입의 칼에서, 강한 자의 손에서 면하게 하시고 곤비한 자에게 평강을 주시고 곤 비치 않는 새 힘을 주신다.(욥 5:15, 욥 3:17, 사 40:31)
8. 어려움을 당할 때에 눈동자같이 지켜주신다. 하나님은 우리로 실족지 않게 하시며 졸지도 아니 하 시고 주무시지도 아니 하시고 우리를 지키시는 분으로 낮의 해와 밤의 달의 상함과 해함이 없도록 눈동자같이 지켜주신다.(시 121:3~6, 신 32:10)
3. 아플 때에 치료하여 낫게하여 주시고 고쳐 주신다. 하나님은 아프게 하시다가 싸매고 상하게 하시다가 그 손으로 고치시는 치료의 하나님으로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의 하나도 우리에게 내리지 않게 하시고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쳐주신다.(욥 5:18, 출 15:26, 마 4:23) 4. 환난의 때에 환난에서 보호하여 주신다. 하나님은 여섯 가지 환난에서 우리를 구원하여 주시 며 일곱 가지 환난이라도, 모든 환난을 면케 하시며 환 난에서 보호하여 주신다.(욥 5:19, 시 121:7, 시 32:7) 5. 재앙의 때에 재앙이 미치지 못하도록 막아주신다. 하나님은 재앙의 날에 우리의 피난처시라 재앙의 날 에 우리를 건져주시고 천인이 네 곁에서 만인이 네 우편 에서 엎드러지나 이 재앙이 네게 가까히 못하게 하시고 재앙이 네 장막에 가까이 못하게 막아주신다.(렘17:17, 시 41:1, 시 91:7,10) 6. 기근 때에 죽음에서 살게하여 주신다. 72 Christian Review
9. 위험할 때에 위험한 중에서 안전히 거하게 하신다. 하나님은 칼과 기근과 염병으로 위험할 때에 위험한 중에서 안전히 거하게 하시니 네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 나를 안전히 거하게 하시는 이는 오직 하나님이 시이다.(렘 32:36~37, 시 4:8) 10. 온 세상이 어두워 캄캄할 때에 광명의 빛을 비쳐 주 시고 소망을 주신다. 하나님은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어두움의 세력으로 가 득한 이때에 광명의 빛되신 그리스도께서 빛을 빛추사 어둠을 물리치시고 절망에서 소망을 주신다.(계 22:16, 요 12:46, 렘 29:11) 주여! 이제 우리의 눈을 열어주사 코로나19 펜데믹 때에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크고 측량할 수 없는 일을 행 하시며 기이한 일을 셀 수 없이 행하시는 일을 보게 하 옵소서.(욥 5:9 렘 33:3)〠 김종규 본지 편집고문, 시니어선교사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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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변・호・사・의・세・상・읽・기
수제 페라리를 주문했어요 엄상익
▶한 대뿐인 페라 리 SP3JC. 2018 년에 완성된 이 차 는 제작하는데 3 년이 걸렸다고 알 려져 있다.
얼마 전 어떤 모임의 휴게실에 앉아 있다가 육십대 말 쯤의 한 남자가 누군가와 통화하는 내용이 우연히 귀 에 들려왔다. “은행의 대리가 사정사정해서 그 은행에 육십억 가량 돈을 예치시켰어. 너도 삼십억 가량 그렇게 해 줘라. 그 래야 나중에 우리도 뭔가 부탁할 수 있지.” 아마도 여유가 많은 아버지와 아들의 통화인 것 같 았다. 세상이 힘들다고 해도 그중에 미소를 짓는 사람 들이 따로 있는 것 같았다. 그는 휴게실에 앉아 혼잣 말 같이 이렇게 내뱉기도 했다. “이런 망할 놈의 세상이 있나? 우리 돈을 다 뜯어다 가 백수놈들 먹여 살리려고 한다니까.” 그의 주변에서는 원인 모를 교만한 기운이 흐르는 것 같았다. 말을 섞을 기분이 나지 않는 사람이었다. 그가 나를 쳐다보는 눈길에서 내가 얼마나 가지고 있나를 저울질 하는 기운이 느껴졌다. 이상하게 그와 그 후에 도 자주 부딪쳤다. 가볍게 목례 정도는 하는 사이가 됐 다. 어느 날 그가 말을 걸어왔다. “아드님이 뭘 합니까?” “유학을 가서 중의학을 하고 대체의학을 공부했습니 34 Christian Review
다.” “형편이 어떻습니까? 잘됩니까?” 그는 얼마나 버는지가 궁금한 것 같았다. “먹고 살기 힘듭니다. 그래서 그런지 녀석이 투잡 스 리잡을 뜁니다.” “어떤 일을 또 하는데요?” “포르쉐라는 차를 파는 행사에 참석해서 일종의 안 내를 하는 역할이죠. 하루 일당이 괜찮은가 봐요.” 아들은 카레이서 자격을 얻었다. 부자 고객을 포르쉐 에 태우고 옆에서 다양한 기능들을 설명해 준다고 했 다. “포르쉐 그 차는 값이 얼마 안돼요. 기껏해야 일억 삼 천만 원 정도될까. 우리 아들이 유럽 쪽에 수제 페라리 를 주문했는데 칠억 정도 하더구만요. 배로 운송해 오 는데 일 년이나 걸리는 구만” “디스카버리 채널에서 오토바이나 차를 특별하게 개 조하는 걸 보긴 했는데 우리나라에도 그런 차를 가지 는 사람이 있었군요. 누군지 모르지만 아드님은 좋은 아버지를 뒀군요.” 내가 말했다.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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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 페라리를 주문했어요 “그게 무슨 말씀입니까? 우리 아들은 자기가 벌어서 페라리를 사서 즐기는 겁니다. 나이가 서른아홉 살인 데 아직 장가도 들지 않았어요.” 나로서는 삼십대에 그 정도의 여유를 가질 정도로 돈 을 벌었다는 건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았다. 변호사라는 직업은 우리 사회의 양극화 현상을 직접 목격하는 사 람이기도 했다. 법정을 가면 눈에 살기가 어린 민주노총의 피복조합 이나 금속노조의 노조원들과 직접 마주치기도 한다. 시위를 하는 한 노조원은 자신은 공산주의자 박헌영 선생을 존경한다고 했다. 노동운동을 한다는 한 여성은 성남시의 골목골목에 서 붉은 깃발이 휘날리는 걸 봤으면 좋겠다고 했다. 광부의 아들인 한 가난한 마산의 변호사도 붉은 깃 발이 휘날리는 날이 오기를 고대한다고 했다. 그들은 사회주의 이념을 순수하게 추구하는 것 같지 는 않았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것은 박탈감과 증오였 다. 세상이 바뀌어 부자가 누리는 영광의 자리를 바꾸 고 싶은 게 아닐까. 동학혁명 때도 많은 동학꾼들이 세상을 뒤엎고 바로 그 양반같이 되고 싶어 했다는 기록을 보기도 했다.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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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 김성수 선생이 일제 강점기 민족대학을 만들기 위해 유럽을 돌아본 적이 있다. 그는 소련에서 스탈린의 딸이 귀족이 되어 비단 속옷 을 입고 테니스를 치는 걸 보고 공산주의는 또다른 붉 은 귀족의 나라임을 깨달았다고 했다. 철없는 부자를 보면 얇은 유리 속의 어항에서 걱정 없이 편안하게 유영하는 금붕어 같은 느낌이다. 얼치 기 혁명가들을 보면 물기 없이 갈라진 마른 강바닥 같 다. 사회가 변하고 국가가 변하는 근본적인 개혁은 무엇 일까. 나는 개개인의 영혼이 변하는 혁명이 있어야 한 다는 생각이다. 있다고 교만하지 않고 겸손하고 소박 한 생활을 하는 마음이다. 이웃이 굶고 있으면 부자도 자 숙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없어 도 항상 감사하고 만족한 마음을 가지는 일이다. 물질보다 더 고귀 한 어떤 존재를 알면 그런 혁명은 이루어진다고 믿는다.〠 엄상익 변호사, 본지 한국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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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nselling Interactive
ONLINE COUNSELLING Online Supervision
Francis Kim MCounPsychTh, GradDipPsych, BA (Psych), PACFA Reg (22370), Psychotherapist, Counsellor, Educator & Accredited Supervisor
18A Margaret St., Strathfield NSW 2135 0402 483 677 counsellinginteractive.com.au info@counsellinginteractive.com.au
Youth With A Mission 318 (예수전도단) 모든 열방을 제자 삼으라 / Go and make disciples of all nations (마 28:19)
DTS/Sydney College of Nations (시드니국제열방대학) ・과정 : Certificate lll- DTS / Certificate IV & Diploma ・일시: 한・영 / 매월 3월・9월 ・학생비자 신청 가능 ・영주권자와 시민권자 Certicate IV는 AUSTRY제공
독수리 예수제자(BEDTS) ・일시: 매월 3월・8월 ・대상: 가정과 직장인 ・문의 및 회비: Daniel KIM/ 0450 428 100
Youth English DTS ・일시: 매월 9월 진행함
・대상: 청년・대학생 (English Only) ・강의: 매주 목・금 (7:00~10:00pm) ・문의 및 회비: 0432 541 854 함께 동역 할수 있는 사역 ・매주 월요일 Parramata구제 ・목요일 One thing Worship ・무교회 지역 교회 세우기 ・우리 강산 푸르게 나무 심기 *Ywam318은 여러분의 기도와 후원으로 사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 이상 세금 공제> “새벽 이슬 같은 청년들이 나오는도다”(시 110:3)
Contact : BASE Campus 168 Cattai Ridge Rd Glenorie NSW 2157 / E-mail: ywam318@hanmail.net / www.ywam318.org ☎ 9652 0681, 070 7885 1132 38 Christian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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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 고(故) 백합 김만영 목사(브리즈번한인장로교회)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던 비전의 사람 글/김명동 사진/권순형
유족으로 호주인 아내 쥴리와 슬하에 3남 1녀(리차드, 다니엘, 크리스티나, 조수아)와 2명의 며느리와 1명의 사위, 6명의 손자녀가 있다. 영원한 안식에 들다 천국환송예배는 지난 9월 17일 오전 10시 30분 시티 에 있는 Ann St. Church에서 현장예배와 함께 브리즈 번한인장로교회 본당에서 실시간 화상 중계로 엄수됐 다. 이날 천국환송예배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COVID-19)으로 인원이 제한되면서 규모를 100명 미만 으로 축소하여 온라인과 함께 조용히 거행됐다.
▶비전의 사람 김 만영 목사가 지난 9월 향년 82세의 일기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천국환송예배에서 추도사를 전한 김만영 목사의 큰아들 리차드 씨.
브리즈번한인장로교회 김만영 원로목사가 지난 9월 11 일 향년 82세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호주인교회인 The Gap장로교회 담임목사로 23년, 호 주장로교신학대학교수로 28년, 퀸즐랜드장로교 주 총 회장(1990-1991), 브리즈번한인장로교회를 설립하여 30년을 목회한 김 목사는 호주사회에서 인정받은 목회 자이자 신학자였고 교수였다. 특히 이민자인 한국인이 호주장로교의 주 총회장으로 선출된 것은 호주교회에서 전례가 없는 특별한 일이다. 한편 본지 편집고문(1999. 8~2020. 9)을 역임한 김 목 사는 은퇴한 후에도 교회와 노회, 그리고 총회의 제반 일에 대하여 자문하며 호주교계와 한인사회 지도자로 인정받는 어른이었다. 40 Christian Review
김영수 목사(브리즈번한인장로교회)가 고인의 아름다 운 삶을 추모하며 간략한 인사말과 기도를 드린 후 시 작된 천국환송예배는 경건하면서도 고인에 대한 사랑 이 가득한 감동의 자리였다. 찬송가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를 부르면서 고 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고, 리차드(큰아들)는 아버지의 아름다운 삶을 기억했다. 그는 “젊은 시절 아버지는 원래 은행가가 되고 싶었지 만 주님께 당신의 삶을 바친 후 마태복음 6장 19절~21 절 말씀을 가이드라인으로 삶고 하나님 나라를 위한 헌 신적인 삶을 살았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사치스럽거나 경박함 없는 희생의 삶을 사셨다. 자녀들과 사역은 아버지의 보물이자 투자 였다”면서 눈물을 글썽였다.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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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던 비전의 사람 이어 “아버지는 자녀들 중 한 명이 성장하여 의사 선교 사가 되는 것이 오랜 꿈이었다. 그러나 우리는 어느 누구 도 의사 선교사가 되는 꿈을 이루지 못했지만 손자들의 미래에 무엇이 준비되어 있는지 아직은 아무도 모른다. 놀랍게도 아버지의 투병 기간은 서로 기도하며 많은 시간을 함께 할 수 있는, 우리 모두에게는 축복의 시간 이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조수아(막내 아들)가 성경을 봉독했다.
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가장 암울한 시기, 죽음의 그늘 진 골짜기에서도 악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김 목사님도 다윗의 하나님을 알았기 때문에 다윗의 확신을 공유했다.”면서 “다윗은 주님의 집에 영원히 거 할 것이라고 덧붙였는데 주님과의 개인적인 관계가 죽 음을 초월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주님은 이 미 김 목사님에게 영원한 안식을 허락하신 줄 믿는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에서 모든 시련과 슬픔을 제거하 지는 않으시지만 우리가 이 어려운 시간들을 겪을 때 우 리와 함께 계심을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천국환송예배는 시종일관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 기였지만 그 안에 서린 모두의 애통함과 아쉬움까지는 감출 수 없었다. 찬송가 ‘내 영혼이 은총 입어’가 울려 퍼지자 조수아 는 어머니 쥴리를 껴안았다. 쥴리 사모의 표정은 담담 했고 눈물 대신 눈인사로 조문객들에게 답례했다.
시편 23편과 로마서 8장 31~39절을 본문으로 위로 메 시지를 전한 김영수 목사(브리즈번한인장로교회)는 “선 한 목자 되신 하나님은 다윗을 70 평생 인도하셨다. 그 런 다윗을 인도하신 하나님은 김만영 목사님을 82세까 지 부족함이 없이 인도하셨다.
영혼을 소생케 하시고 의의 길로 인도해 주셨다. 지팡 이와 막대기로 어려운 순간을 보호하시고 우리에게 소 망을 주었다.”면서 “김 목사님은 실로 개척자였고 애국 자였고 선교사였다. 동양인으로는 처음으로 퀸즐랜드장로교단 노회장을 거쳐 주 총회장을 역임하는 한편, 신학교수로 후배 양 성에도 남다른 열정을 보였으며 호주 선교사들에게 받 은 복음의 빚을 갚고자 호주에서 선교적인 삶을 사셨 다.”고 애도했다. 필 케이스 목사(퀸즐랜드장로교회 총회장)는 위로 메 시지에서 “다윗은 자신의 하나님을 목자로 알고 있었 다. 다윗은 목자의 역할이 양을 돌보고 보호하는 것임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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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필 케이스 목사는 “전능하신 하나님, 하늘에 계 신 우리 아버지, 당신은 부활에 대한 확실하고 확실한 희망을 우리에게 주셨다. 그리고 당신은 그리스도 안에 서 떠난 모든 사람들을 지켜주신다. 이제 우리는 김만영 목사님의 몸을 하나님께 맡긴다.”고 축도를 전했다. 평소 고인의 말대로 시신은 화장해 센터네리 메모리얼 가든스(Centenary Memorial Gardens)에 안장했다.
▲김만영 목사의 천국환송예배를 마친 후 가족들과 함께 운구하는 장 례위원들.
담도암 진단받고 임종예배-완치판정-패혈증 2019년 10월, 담도암 진단을 받고 투병해온 김만영 목 사는 2020년 3월 13일 주치의사로부터 치료불가라는 판정을 받았다. 의사는 가족들을 불러 병원에서는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며 퇴원할 것을 권유했다. 장기가 헐고, 암이 퍼져나가기 때문에 도저히 수술을 할 수 없다고 했다. 3월 16일 저녁 가족들은 비상회의를 가진 후 교회 장로들과 함께 병원에서 김영수 목사 인 도로 임종예배를 드리고 3월 17일 퇴원했다.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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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 고(故) 백합 김만영 목사(브리즈번한인장로교회) 그런데 모든 교인들의 계속된 기도 속에 병세가 호전 이 되었다. 병원을 찾아 두 차례나 검사를 진행했다. 기 적이 일어났다. 암세포가 없어진 것이다. 주치의사는 완 치판정을 내렸다. 이때 자녀들은 휴식을 권하며 ‘션샤인 코스트’에 호텔 을 예약했다. 김 목사 부부는 10일간의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다. 그리고 며칠 지나지 않아 그가 갑자기 쓰러진 것이다. 응급처치를 했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지난 9월 11일 새벽, 패혈증으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만 부산상고 재학시절 어느 날 우연히 교회에 가고 싶은 충동을 느끼고 스스로 찾은 곳이 부산 부전교회였다. 평생 공부하고 평생 나누며 신앙생활을 시작하자마자 매일 새벽예배와 주일성수 를 지키는 학생이었고, 성가대원으로 봉사하며, 지도 전 도사를 따라 노방전도, 군 형무소 및 나병환자 촌을 찾 아 찬양하며 큰 은혜를 경험했다. 장신대 본과 수석 졸업, 연세대학 연합신학대학을 마치 고 1964년 3월 6일 경남노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았다. 서울 정신여고 교목으로 섬기면서 계속 공부할 꿈을 꾸 고 있을 때 호주장로교 선교부에서 사역하고 있던 변조 은 목사의 적극적인 주선으로 1964년 12월 첫 주일에 호주에 도착했다.
퀸즐랜드 장로교 총회장 취임 후 장인 장모와 가족
▶성역 50주년 감 사예배 및 은퇴식 에서 축하 케익을 자르는 김만영 목 사와 쥴리 사모. (2014. 4.26)
마지막 순간을 함께했던 동료 목회자이자 오랜 지기 인 지태영 목사는 “여행을 다녀오신 후 만났다. 김 목사 님은 그렇게 한국 칼국수를 좋아하셨다. 어릴 때 어머니가 끓여주신 칼국수를 늘상 말하며 한국 가면 꼭 칼국수를 먹자고 약속했다.”면서 “너무 슬프지만 참 행복하게 돌아가신 것 같다”고 그 당시를 떠올렸다. 지 목사는 “지난해 연말 쯤 김 목사님과 함께 공동묘 지도 마련했다”며 “김 목사님은 평생 공부하고 평생 나 눔을 통해서 온전한 지도자의 본을 보여주신 분이다.” 이라고 평했다. 김만영 목사는 1938년 경남 울주군 언양면 구수리에 서 7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 불교가정에서 자라났지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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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브리즈번 퀸즐랜드대학교에서 신학과 사회학을 공부하여 호주장로교 목사로 인정받고, 미국에서 박사 학위를 받아 다시 호주로 돌아왔다. 퀸즐랜드신학대학 교수로 30년을 가르쳤고, 퀸즐랜드 장로교 주 총회장이 되었다. 이후 브리즈번한인장로교 회를 개척하여 35년을 지나오면서 10여년 전 1만 평 부 지를 구입하여 교회를 신축했다. 호주 정부로부터 이민봉사자상을 수상할 정도로 호 주사회에도 기여했고, 동시에 한인사회를 위해 퀸즐랜 드한인회 창설, 퀸즐랜드한글학교 설립을 주도하기도 했다. 산골짜기에 핀 한 송이의 백합화 고인은 그의 책 ‘주님이 인도하신 나의 여정’에서 자 신의 인생을 ‘산골짜기에 핀 한 송이의 백합화’로 표현 했다. “어린 시절에는 일제 식민지 통치하에 참으로 어둡고 험한 산골짜기를 거쳐 왔고, 철이 들기 시작하면서 민족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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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던 비전의 사람
상잔의 6.25전쟁으로 인한 고통과 폐허의 암울한 골짜 기를 지나왔다. 청년시절은 실로 뼈를 깎는 듯한 고통 을 느끼며 고학의 골짜기를 보냈다. ‘행운의 나라’인 호주에 와서는 언어와 사상과 문화 모두가 새롭고 낯선 상황에서 목회를 한다는 것은 감히 상상도 못한 길이었다. 그래서 한인 이민교회를 세워 목 회를 하고 지금까지 부흥한 모습을 보게 된 것은 참으 로 감격스러운 일이었지만 반면 피눈물 나는 고난의 길 이었다. 그런데 내가 성경을 읽고 깨달은 사실이 있다. 즉 하나 님은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백성을 구출해서 위대한 민족으로 만드셨다는 것이다. 홍해를 건너 광야 의 사막 길로 인도하셔서 이스라엘 민족이 종의 근성에 서 해방되게 하셨고, 하나님이 전능하신 여호와임을 민 족들이 깨달을 수 있도록 한 훈련임을 알게 되었고, 하 나님의 자녀라는 자아상을 정립해 만인제사장으로 삼 겠다는 하나님의 섭리였음을 알게 되었다. 이런 성경적인 문맥에 비춰 내 삶의 이야기를 조명해 보니 그 의미가 새롭다. 내 삶의 골짜기를 지나오면서 때론 가시가 있는 밭길을 걸을 때도 있었지만 그로 인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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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백합화의 가치를 더욱 빛나게 하라는 것임을, 또한 세찬 회오리바람이 불 때는 백합화의 향기가 더욱 사방 으로 퍼지게 하려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나름대로 고난을 극복할 수 있는 비결을 발견하게 되었다. 첫째, 확실하고 구체적인 희망을 가질 것. 둘째, 과거의 어려움이나 우울했던 일에 붙잡혀 있 지 않을 것. 셋째, 하나님의 도우심을 의지할 것. 넷째, 자신의 사명과 인생의 목적을 구체적으로 세울 것. 다섯 째,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낙관적으로 살 것이다.” 고인이 바로 그런 존재였다. 독일의 신학자 본 회퍼가 사형집행을 앞두고 쓴 편지 의 구절이다. “죽음은 내게 마지막이 아니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김 목사는 떠났지만 그가 생전에 품었던 비전과 사역 은 이제 브리즈번한인장로교회와 한국교회를 통해 실 현될 것이다.〠 김명동 권순형
▲김만영 목사는 브리즈번한인장 로교회 개척하여 교회를 신축했다. 김 목사는 호주 정 부로부터 이민봉 사자상을 수상할 정도로 호주사회 에 기여했고, 한인 사회를 위해 퀸즐 랜드한인회와 퀸 즐랜드한글학교 설립을 주도을 주 도하기도 했다.
본지 편집인 본지 발행인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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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명소 탐방
호주 개척자 마을・에벨에셀교회・포도원
주말에 역사 여행을 떠나 보세요 글/정지수 사진/권순형
▲개척자 마을에 서는 관람객 어린 이들과 같이 길거 리 공연을 하기도 한다.
이번 호는 시드니 근교에 있는 ‘오스트레일리아나 개척 자 마을’(The Australiana Pioneer Village)과 217년 전 에 세워진 에벤에셀교회(Ebenezer Church)를 소개하려 고 한다. 또한 티자나 포도원(Tizzana Vineyard) 과 쥬 블리 포도원(Jubilee Vineyard)도 소개하려고 한다. 오스트레일리아나 ‘개척자 마을’ (The Australiana Pioneer Village) 시드니에서 윈저 로드(Windsor Road)로 계속 직진하 면 혹스베리 강을 건널 수 있는 뉴 윈저 다리 (New Windsor Bridge)가 나온다. 이 다리를 건너 후 라운드 어바웃 (Roundabout)에서 우회전을 해 윌버포스 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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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lberforce Road)를 따라 가면 오스트레일리아나 ‘개 척자 마을’이 나온다. ‘개척자 마을’의 역사 ‘개척자 마을’이 위치한 땅은 호주 개척 초기인 1797 년에 윌리암 맥케이(William MacKay) 씨가 소유했었다. 그 이후, 1809년에 조슈아 로즈(Joshua Rose)씨가 이 땅 의 일부를 구입해서 소유하게 되었으며, 그의 후손들이 150여년 동안 이 땅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았다. 마지막 로즈의 후손 인 존 로즈(John Rose) 씨는 1961 년에 사망했고, 앤드류 맥라크란(Andrew McLachlan) 씨가 이 땅을 구입해 새로운 주인이 되었다.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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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혹스베리 지역의 역사적 유산들과 유물들을 보 전하고 싶어했다. 그래서 이 땅을 구입했다. 1967년에 그는 ‘개척자 마을’을 설립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주변 의 오래된 건물들을 자신의 ‘개척자 마을’로 이전하기 시작했다. 여러 건물주들과 많은 사람들이 ‘개척자 마 을’을 설립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개척자 마을을 세운 앤드류 맥라크란 씨(오른쪽)와 부인의 기념비가 교회 건물 뒷편에 설치되어 있다.
특히, 브라이언 부쉘(Brian Bushell) 씨는 오래된 건물 의 철거와 이전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그는 맥그라스 힐(McGraths Hill)에서 작은 상점을 이전해 왔다. 다른 사람들은 리버스톤 가게(Riverstone General Store)와 잭 그린트리(Jack Greentree)의 차고를 ‘개척자 마을’ 로 옮겨 왔다.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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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개척자 마을’은 정식으로 NSW 정부에 등록이 되었고 1970년 11 월 29 일에 문을 열었다. 이날 열린 개 장 행사에는 주 정부 교육부 에릭 윌리스 (Eric Willis) 장관이 참석했다.
한편, ‘개척자 마을’을 세운 앤드류 맥라크란(Andrew McLachlan) 씨가 54세로 1971년에 일찍 세상을 떠났는 데 그의 유해는 ‘개척자 마을’에 있는 교회 건물 주위에 뿌려졌고 부인과 함께 기념비가 설치되었다. 그의 죽음 으로 인해 여러 사람들이 그의 꿈을 지지하기 위해서 많 은 도움을 주었다. 1972년에 그들의 도움으로 트로피카나 호텔(The Tropicana Hotel)과 리버스톤 경찰서(Riverstone Police station) 건물도 ‘개척자 마을’로 옮겨졌다.
▲개척자 마을 메인 스트리트.
▲1800년대 중 반 전형적인 소규 모 은행 지점(왼 쪽) 건물과 1888 년부터 1970년대 까지 사무실로 사용된 리버스톤 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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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명소 탐방
호주 개척자 마을・에벨에셀교회・포도원
▲Upper MacDonald River Valley에 있던 세인트 매튜스 교회(St Matthews Church) 전경. 1890년대의 이 교회는 개척자의 삶, 예배 장소, 사회화 장소, 식민지 소 식을 듣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오른쪽 사진은 교회 내부(위)와 당시 사용하던 리드 오르간(풍금).
▲개척자 마을은 이발소, 안장, 대장간, 기차역, 학교, 창고 등 18~19세기 정통 거리 풍경과 과거의 건물들을 보고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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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역사 여행을 떠나 보세요 1984년 12월에 혹스베리 시의회는 ‘개척자 마을’을 인 수하기로 결정하고 ‘개척자 마을’의 땅과 모든 시설물 들을 구입했다. 그리고 혹스베리시 차원에서 ‘개척자 마 을’을 관리하고 보수하기 시작했다. 몇 년이 지난 뒤에 혹스베리시는 ‘개척자 마을’의 운 영에 재정적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다. 혹스베리시는 1995년부터 2000년 사이에 여러 민간 단체에 ‘개척자 마을’을 임대해 운영했지만, 재정적 손해를 피할 수가 없었다. 2002년부터 ‘개척자 마을’은 문을 닫게 되었고,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았고 주로 자원봉사자들이 관 리를 하게 되었다. 한편 2002년도에 ‘개척자 마을’이 지속적으로 지역사 회의 공동 재산으로 존속되도록 돕고, ‘개척자 마을’에 있는 모든 건물들과 물건들을 관리하기 위한 ‘오스트레 일리아나 개척자 마을을 위한 지역사회 단체’(The Australiana Pioneer Village Ltd)가 설립되었다. 이 단체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개척자 마을’을 돌 보고 있으며, 2010년도에 이 단체는 혹스베리시 정부로 부터 정식적으로 ‘개척자 마을’ 운영권을 임대 받았다. 이 단체는 2011년 1월 26일에 ‘개척자 마을’의 문을 다 시 열었고, 교육 프로그램 등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 램들을 진행하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아나 개척자 마을’ 출입문
표준 소규모 학교로 건축된 Marsden Park 공립학교(1889).
‘개척자 마을’에 있는 건물들 ‘개척자 마을’에는 다양한 건물들이 있다. ‘미첼의 작 은 집’(Mitchell Cottage)은 1899년에 건축된 목재 건물 이다. 어언 미첼(Ern Mitchell) 씨의 이름을 따서 ‘미첼 의 작은 집’이라고 부른다. 그는 ‘개척자 마을’ 주변의 도로들을 건설하는데 많은 수고를 했다. ‘개척자 마을’에는 은행 건물도 있다. ‘오스트레일리 아나 은행’(Bank of Australiana)이라고 불리는 이 건 물은 1800년대의 ANZ 은행의 모습을 재현하고 있다. 이 건물 안에는 오래 전에 은행에서 사용했던 물건들이 전 시되어 있다. 이 건물들 이외에도 19세기에 지어진 간이 역, 우체국, 상품점, 여관, 학교, 경찰서, 대장간, 마구간, 헛간, 농장 건물 등이 있다. 또한 1890년에 세워진 성 마태 교회 (St. Matthews Church) 건물도 있다. 자녀들과 함께 200여년 전의 ‘개 척자 마을’로 시간 여행을 다녀오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관람 요일: 매주 주일, 공휴일 (Anzac Day 제외), 학교 방학 때 화요일과 수요일 (1월은 제외) △관람 시간: 오전 10시~오후 4시 △관람료: 어린이 $3, 성인 $5, 5세 미만 무료 가족(성인2명, 어린이2명) $15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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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0년 리치몬드에 있던 유명한 마구간(Blackhorse Inn)의 일부.
케이스 코티지. 중앙 내부 벽이 철거되고 건물은 지역 주민들의 댄스홀로 사용되었다.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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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최초의 장 로교회로 세워진 에벤에셀교회.
호주 개척자 마을・에벨에셀교회・포도원
△기타: 간이 기차와 마차 승차 비용은 별도임 △주소: 10 Rose Street, Wilberforce △문의: (02) 4575 1777 △이메일: contact@theapv.org.au △홈페이지: www.theapv.org.au
그들은 정착 초기부터 매 주일마다 큰 나무 아래에 모여서 야외 예배를 드리다가 안델(Arndell)과 오웬 카 바노우(Cavanough) 박사의 집에서 5년 동안 예배를 드 린 후 7명의 다른 가족들과 함께 1808년 9월 22일에 성 약을 맺었다.
에벤에셀교회 (Ebenezer Church)
▶에벤에젤에 도 착한 정착민들은 큰 나무 밑에서 첫 예배를 드리고 교회 건립을 계획 했으며, 1809년 완공하기까지 큰 나무 밑에서 7년 간 예배를 드렸 다. 오른쪽은 역 사적인 나무로 지 정되어 있는 현재 의 모습이다.
호주 최초로 세워진 에벤에셀교회는 1803년에 영국에 서 호주로 온 사람들이 혹스베리 지역에 농장을 개척하 고 정착하기 시작했다. 48 Christian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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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벤에젤에 정착한 이민자들은 학교가 딸린 교회를 1809년에 완공했고, 이후 확장되기는 했지만 지금까지 원형이 그대로 보존되어있으며, 현재까지도 예배를 드리고 있는 곳으로 가장 오래된 예배당이다. 교회를 사랑하던 이들은 죽어서도 교회 마당에 묻히길 원하는데 에벤에젤 교회도 교회 마당이 묘지와 묘비로 둘러싸여 있다.
그들은 그들은 선교단체를 조직해 기독교 신앙을 전 파하고 청소년들에게 성경 교육을 실시했으며 교회와 학교를 짓고 그들의 신앙을 촉진하기 위해 목사를 부르 기로 동의했다. 1809년에 그들은 영국에 있는 런던 선교회에 목사 선 교사를 파송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1824년에 스코틀랜드 교회 소속인 존 던모어 랑 (John Dunmore Lang) 목사가 이 교회를 방문해 성찬 예배를 진행하였다. 또한 이때 앤드류 존스톤(Andrew Johnston) 씨가 장로로 선출되었다. 에벤에셀교회에 처음으로 부임한 목사는 존 맥가아비 (John McGarvie) 목사이다. 그동안 교회를 돌보아온 평 신도 지도자들은 모든 권한을 맥가아비 목사에게 이양 했다. 당시 약 15개의 개척자 가정들이 교회에 출석하고 있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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었다. 이들은 교회를 위해 봉사했을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했다. 장로교로 시작한 이 교회는 170년 가량을 호주장로교 단 소속으로 있다가 1977년 호주연합교단이 창설될 때 에 연합교단에 가입했다. 교회 건물은 두 개의 커다란 공간으로 분리되어 하나는 기숙사 학교와 또 하나는 예
▲창립 200주년 행사에서 에벤에 셀 마을 사람들이 200년 전 자유정 착민으로 분장하 고 당시의 생활 상을 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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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자나 포도원 은 고품질의 포도 주를 생산하고 있 다. 또한 이곳은 숙박 시설도 제공 하고 있다.
호주 개척자 마을・에벨에셀교회・포도원
배당으로 사용했다. 한편, 에벤에셀교회는 지난 2009년 6월 22일 설립 200 주년 기념 예배를 드렸다. 이때 많은 지역 주민들이 200 년 전의 복장을 준비해 입고 나와 예배를 드리며 개척 초기의 모습을 재연했다. 에벤에셀교회를 방문해 호주 개척 초기 시절에 신앙을 지키며 교회를 세운 믿음의 선배들의 자취를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주소: 95 Coromandel Rd, Ebenezer NSW △문의: 0438 777 215; 02 4579 9235 △이메일: tdbrill@ebenezerchurch.org.au △홈페이지: ebenezerchurch.org.au 티자나 포도원 (Tizzana Vineyard) 에벤에셀교회 인근에 위치한 티자나 포도원은 토마스 피아스치(Thomas Fiaschi) 박사에 의해서 설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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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스치 박사는 1853년 피렌체에서 태어나 자랐고, 22 세에 호주로 이주해 외과 의사로 명성을 쌓았다. 1876년 부터 혹스베리병원에서 외과 의사로서 일하기 시작했다. 그는 1891년 육군에 군의관으로 입대해, 1896년부터 1900년까지 남아프리카의 야전병원에서 의료 활동을 하며 많은 수술들을 집도했다. 피아스치 박사는 의술뿐만 아니라 포도 재배에 관심 이 많았다. 그는 포도 재배에 있어서도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 그는 윈저(Windsor) 지역에 땅을 구입해 포도 농사를 짓기도 했다. 1887년에 그는 티자니 포도원 땅을 구입해 포도를 심 고 양조장을 건설하였다. 피아스치 박사는 외과 의사로 서의 명성뿐만 아니라 포도 재배와 와인 생산자로 명성 을 떨쳤고, 포도주 관련 대회에서도 수상을 많이 했다. 1927년 피아스치 박사가 사망한 이후에도 25년 동안 포도원이 지속적으로 운영되었지만, 그 이후에는 포도 원과 양조장이 폐허처럼 변했다.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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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에 피터(Peter)와 카롤린(Carolyn) 씨가 다시 포 도원과 양조장을 복원하기 시작했다. 오늘날 고품질의 포도주가 이곳에서 생산되어 판매되고 있다. 또한, 이곳 에서는 포도원 숙소를 빌려주기도 한다. △주소: 518 Tizzana Road, Ebenezer △운영시간: 월~금: 예약 필수/주말, 공휴일 12시~오후 5시 △문의: (02) 4579 1150 △홈페이지: http://tizzana.com 쥬빌리 포도원 (Jubilee Vineyard Estate) 쥬빌리 포도원은 티자나 포도원 건너편에 위치해 있다. 호주 개척 초기인 1821년에 벤자민 커완 (Benjamin Kirwan)씨는 이 땅을 정부로부터 받았다. 그는 이 땅을 개 척해 옥수수와 밀을 재배하는 농장을 만들었다. 1825년에는 옥수수와 밀을 제분하기 위해 방앗간도 세웠다. 1835년에는 증기기관으로 운영되는 새로운 방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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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간을 건축했다. 그는 새로운 방앗간을 건축하기 위해 이 땅의 돌들을 걷어 내고 땅을 잘 정비했다. 1882년 후반에 피아스치 박사가 이 땅을 구입해 포도 원을 만들었다. 그의 노력으로 쥬빌리 포도원에서 많은 포도가 재배되었고, 양질의 포도주가 생산되었다. 1955년에는 포도주 저장소에 화재가 났고, 1960년에 발생한 산불로 포도원의 대부분이 타 폐허로 변했다. 2001년 쥬빌리 포도원은 이 땅을 정비하고 다시 포도를 심기 시작했다. 지금은 이곳 포도원에서 향이 풍부하고 짙은 보라색의 양질의 포도주가 생산되고 있다. △ 주소: 519 Tizzana Road, Ebenezer △운영시간: 주말 정오 12시~오후 5시 △문의: 0473 535 325 △홈페이지: www.jubileevineyard.com.au/ 정지수 권순형
▲쥬빌리 포도원 은 향이 풍부하고 짙은 보라색의 양 질의 포도주를 생 산하고 있다. 농 장 대표 레이 하예 크 (Ray Hayek) 씨가 와인을 소개 하고 있다.(왼쪽 아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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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칼럼
영성있는 설교자 최주호
미국의 유명한 작가인 마크 트웨인 에게 물었다 “연설문은 길고 대대적으로 논의 하는 것이 좋습니까,아니면 짧고 간 결한 것이 좋습니까?” 마크 트웨인은 직접적인 대답은 하지 않고 자신이 직접 겪은 일을 이야기해 주었다. “어느 일요일에 나는 교회에 들어 갔습니다. 마침 어느 선교사가 사 람을 감동시키는 어조로 아프리카 선교를 하면서 겪은 고생담을 이야 기하고 있었습니다. 그가 5분 정도 이야기했을 때 나 는 곧 그 의미 있는 일에 50달러를 기부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그가 이어서 10분을 더 이야기하 자 나는 그때 기부금을 25달러로 줄여야겠다고 결정했습니다. 그리 고 마지막으로 그가 한 시간 동안 이야기를 하고 청중들 에게 기부금을 요청했을 때 나는 결국 한 푼의 돈도 기 부하지 않았습니다.”(나와 세상의 비밀을 푸는 경의로운 심리법칙에서) 아무리 좋아도 길고 장황한 설교는 청중이 듣지 않는 다는 말이다. 그렇기에 말에 은사가 있다고 할지라도 어 떻게 말해야 하는 지를 더 배워야 훌륭한 설교자가 될 수 있는데 목사가 평생 해야 할 훈련이다. 지금으로부터 20여 년 전 제자훈련을 하면서 필독 도 서로 추천했던 책이 리 스트로벨의 ‘예수 사건’과 ‘믿음 사건’이었다. 지금은 제목이 달라져서 출간되지만 당시 그 책을 처음 보았을 때에 큰 감동을 느꼈다. 이유는 시카고 트리뷴지의 기자 출신인 저자가 평소에 기독교인이 느꼈던 그 아리송한 질문들을 기자의 예리하 고 날카로운 필체로 그 문제에 해답을 주었기 때문이다. 그때 기자가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에 대해 많은 질문 을 던졌던 기억이 난다. 베이직 교회의 조정민 목사의 설교를 들으면서 20여 년 전에 보았던 예수 사건의 저자인 리 스트로벨이 소환된 52 Christian Review
이유는 기자 출신이 설교하는 방식 이 알게 모르게 비슷한 부분이 많 았기 때문이다.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면서 생각 난 단어다 ‘촌철살인’ 한 마디의 말이 얼마나 힘이 있는 지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리기도 하 고 죽이기도 한다는 그런 의미로써 의 말의 무게감을 느꼈다. 도대체 말을 잘한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조정민 목사의 케이스를 모델 삼 아서 몇 가지 나름대로 정리를 해 보았다. 목소리 아나운서 출신 목사의 스피치는 명쾌하게 들리는 강점이 있다. 분명히 빠른 템포의 말임 에도 불구하고 한마디 한마디가 정확하게 들려지는 이 유는 아나운서 생활의 당연한 결과가 아닐까 한다. 가끔 사투리를 구사하는 설교자들을 대할 때마다 어떤 사투리는 구수하게 들리지만 어떤 사투리는 듣다가 그 만 듣고 싶은 생각이 드는데 문제는 부정확한 발음과 불 편한 톤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구수한 사투리 설교를 위해서 부단히 뼈를 깎는 각고 의 노력이 필요하다. 속도 내 개인적으로는 1.2~1.5 배속으로 설교를 해야 집중이 잘된다고 생각한다. 지극히 개인적인 내 취향일 수도 있 겠지만 난 설교에 속도감이 있어야 듣기가 편하다는 생 각을 한다. 하지만 이 속도보다 더 가속이 붙어 빨라지면 역효과 가 날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만약 속도가 느린 설교 를 하기 원한다면 영적으로 깊이 있는 통찰력과 감칠맛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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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있는 설교자 는 언어 구사와 명확한 논리가 장착된 설교를 해야 한다. 논리 모든 설교는 결국 논리 싸움이다. 얼마나 내가 전하는 논리가 듣는 이에게 정확하고 이해하기 쉽게 전달되는가 의 문제가 결국 설교를 잘하고 못하고의 차이다. 그냥 꿩잡는 게 매라는 식으로 설교하는 많은 설교자 들에게 나타나는 공통적인 현상은 바로 설교 전개의 논 리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논리가 부족한 설교를 하는 이유는 논리적으로 사고하 고 글쓰고 말하는 훈련을 체계적으로 받지 않았기 때문 이다. 나도 그런 실수를 많이 저질렀고 또 저지르고 있는 데 어느 한 주제 생각을 몰입하다 보면 어느 사이엔가 주 제와는 동떨어진 엉뚱한 곁길로 설교가 전개되는 경우가 있다. 이런 비논리적인 설교는 청중들의 귀에 소음처럼 들린다. 적절한 비유 옥한흠 목사가 강의에서 했던 말이다. 전도 설교를 준 비하는데 그 설교를 빛내줄 한 방의 예화가 없었다. 그래 서 아침까지 사용해야 할 예화 고민을 하다가 아침에 우 유에 빵을 드시면서 우유각에 나온 미아 찾아주기 캠페 인용 광고를 보게 된다. 유레카~ 그 미아 찾기 광고를 예화로 쓰셨다는 말을 들었다. 목 사는 예화 사냥꾼이다. 내가 말하는 예화 사냥꾼이라는 말은 들으면 한방에 날려 버리는 강력한 예화가 아닌 성 경의 진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비유나 예화를 찾는 수고를 한다는 말이다. 예를 들면 이렇다. 예수님은 바리새인들과 헤롯의 누룩을 조심하라고 한 다. 이는 세상이 말하는 성공과 출세를 위해 하나님을 이 용하겠다고 하는 간교한 자들의 교훈을 빗대어 말하는 예수님의 비유다. 이런 작은 비유로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비유들을 사용 하신 예수님을 생각한다면 성도들의 이해를 돕는 비유 를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 영성 아무리 말을 잘한다고 설교를 잘하는 것은 아니다. 반 대로 말주변이 정말 없는 사람도 사람들의 영혼을 깨우 는 설교를 할 수 있다. 설교자에게 요구되는 가장 중요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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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덕목은 다름 아닌 영성의 덕목이다. 설교자가 하나님 앞에 어떻게 서 있는가의 문제가 그 설교자의 설교 퀄러티를 결정한다. 사도행전은 성령 행전이라고도 불릴 정도로 초대 교회 에 불었던 강력한 성령의 역사를 기록한 책인데 나는 사 도행전을 설교행전이라고도 부르고 싶다. 그 이유는 사 도행전에 등장하는 설교들은 성령으로 충만했던 사도들 의 설교였기 때문이다. 실은 사도들뿐 아니라 집사였던 스테반의 설교도 성령 이 역사하는 설교가 얼마나 대단한지를 알려준다. 결국 영성이 설교에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80-90년대 교회에 풍미했던 ‘교회 성장학’에서는 교회 를 성장시키는 설교에는 나름의 특징이 있다고 믿었다. 그래서 교회 성장학을 신봉했던 목사들은 교회를 성장 시킨 목사들의 설교를 모아서 분석하고 정리하고 짜집기 해서(?) 교회 성장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설교를 만들었 다. 하지만 적어도 내가 알기로는 교회 성장용 설교로 교 회를 성장시킨 경우는 없다.(혹시나 내가 모를 수도 있어 서 단정은 못하겠지만~) 잠시 교회 성장학의 방식을 차용해서 성장하는 것처럼 보였던 교회도 있지만 이런 교회도 결국은 건강하게 부 흥하지는 못했다. 심지어는 교회 성장학 박사가 야심차게 개척한 교회를 보더라도 그 설교로 대단한 성장을 이루지 못한 것을 보 면 인위적인 방식의 교회 부흥은 망상이다. “교회는 영적인 공동체다.” 그렇기에 든든하게 세워진 건강한 교회는 영성(?)있는 목회자가 사역했기에 가능한 것이다. 영성 있는 목회자 란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면서 기도와 말씀으로 영성 의 칼을 갈고 한 영혼을 온 천하보다 귀하게 여겨 그 영 혼을 사랑하는 눈물이 있는 목사다. 그냥 조정민 목사의 설교를 들으면서 필자 나름대로 생 각해 본 것인데 조정민 목사가 설교 때에 하신 말씀으로 마치겠다. “목사 설교 100편 듣는 것보다 예수님 설교 1편 듣는 것이 낫습니다” 제발 목사의 조미료 섞인 설교보다 생명의 말씀인 성경 을 좀 보라는 말인데 나부터 듣고 많이 찔렸다. 지난 주일에는 13년 전에 개척했던 현지인 교회가 창립 기념 예배를 드렸는데 교회를 거쳐간 사역자들의 소감을 영상에 담았다 세월 참 빠르다.〠 최주호 멜번순복음교회 담임목사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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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메시지
하나님의 의 서을식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 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 라 함과 같으니라”(로마서 1:17)”(히) 종교 개혁자 마틴 루터가 전에는 가장 싫어했으나 후에는 가 장 사랑하는 성경 말씀이 됐다는 구절이다. 정확히 무엇을 의 미하는지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루터는 ‘탑의 경험’ (Tower Experience)을 통해, 하나님의 의에 대한 생각이 바 뀌었다. 하나님의 의를 ‘심판’이 아닌 ‘사랑’으로 이해하 자, 이 구절이 ‘천국의 문’이 되었고, 또한 성경 전체가 새로 운 얼굴로 그에게 나타났다고 한다. 복음에 나타난 하나님의 의에 대한 해석은 아직도 다툼 의 여지가 있으나, 하나님께서 사람을 의롭게 하시는 계획이 라고 보면 무난하다. 좀 더 구체적으로, 십자가 믿음을 통해 의롭게 되는 칭의 의 획득을 가능케 하는, 그 중심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 자신 이 바로 하나님의 의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루터의 깨달음은 신약 성경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열 어 놓은 구원에 이르는 길에 대한 재발견이었다. 중세의 스콜라주의는 선행의인화를 강조했다. 인간의 공로 로 구원에 이르고자 하는 성향이 강했다. 이런 점에서 루터 의 깨달음은 놀라웠고, 이 코페르니쿠스적 사고의 전환은 역 사의 물줄기가 바뀌는 르네상스 시대에 종교개혁의 강력 한 동력이 된다. 성경에 대한 재발견을 통해 바른 믿음의 도리를 회복했으 니, 참으로 큰 하나님의 은혜이며, 실로 다행스러운 일이라 하 겠다. 하나님의 구원 계획은 사람의 계획과 대조된다. 사람 의 계획은 그 자신이 행위 하는 노력이지만, 하나님의 계획 은 선물로 주어지는 믿음이다. 믿음과 행위는 둘 다 단답형 정의가 존재하기 어렵고, 점층 적 다면적 또는 통시적 공시적 상호작용을 통해 워낙 복잡 한 결합이 가능하다 보니, 어디에 기준점을 놓아야 할지 또 는 균형을 잡아야 할지 여전히 쉽지 않은 과제다. 섣불리 특정 교단의 교리를 받아들이기보다, 충분히 고민 하고 충분히 기다리라. 어느 순간, 하늘로부터 임하는 하나 님의 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지식까지 새롭게 함을 받 는 당신의 탑의 경험을 하고 나면, 내면 깊은 곳으로부터 샘 54 Christian Review
솟는 생수의 강이 당신에게 흘러넘치는 격동을 거쳐 영적 평 안에 이르게 될 것이다. 바울이 행위로는 구원 얻을 수 없다고 말할 때, 그 행위 는 구원에 이르고자 하는 방법으로써 사람 편에서 행하는 율 법적인 행위를 뜻한다. 야고보 사도가 말하는 행위는 기본적 으로 복음적 믿음의 실천을 뜻한다. 즉 구원을 얻으려는 선한 공로가 아니고, 하나님께서 예비 하여 값없이 주신 구원의 선물에 대해 진심에서 우러나오 는 감사이니, 이는 마땅히 적극적으로 표현되어야 할 삶이다. 믿음으로 구원 얻는다는 ‘이신득의’를 보편적으로 받아들 이는 이 시대의 우리에게 이 구절은 그리 놀랍지 않다. 오히 려 너무 익숙해 어떤 면에서는 오용되고, 어떤 점에서는 식상 하기까지 하다. 십자가 은혜는 결코 값싼 은혜가 아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온 인류의 죄의 짐을 대신 짊어지고 대속 의 죽음을 죽으시고 부활하여 활성화한 무엇으로도 대신 할 수 없는 참으로 값비싼 은혜임을 충분히 인식할 필요가 있 다. 그리하여 너무 가볍게 노래로만 접근하고, 너무 경박하 게 기도로만 쏟아 놓지 말고, 지속적인 절제와 경건으로 충분 히 행동으로 감사하는 뒷받침이 있기를 소망한다. “너는 믿음이 있고 나는 행함이 있으니 행함이 없는 네 믿 음을 내게 보이라 나는 행함으로 내 믿음을 네게 보이리 라”(약 2:18)고 도전하는 야고보서가 전하는 비장함이 “너희 가 죄와 싸우되 아직 피 흘리기까지는 대항하지 아니하 고”(히 12:4)라는 말씀과 맞물려 결의를 새롭게 하는 힘으 로 작용했으면 한다. 로마 천주교가 루터를 파면하고, 황제 찰스 5세가 그를 법 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치외법권자로 선포했을 때, 루터 가 외쳤다는 말이 있다. “하나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도우소서”(Here I stand, help me, God!). 이 말에서 물씬 풍기는 그의 야성적 영성 과 온 세상을 대적하여 맞서는 용기를 본받자. 그리하여 오 늘도 자신 안에 선한 것 하나 없기에 하나님의 의, 그리스도 의 의의 옷을 덧입을 뿐 아니고, 전신갑주로 무장하여 우리 가 직면한 이 시대의 영적 전투를 수행하고, 당면한 개혁 과 제를 풀어나가는 하나님의 군대가 되기를 축복한다.〠 서을식 버우드소명교회 담임목사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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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관의 좌충우돌
선교적 교회와 선교의 적인 교회 김환기
개신교에서는 10월의 마지막 주일을 종교개혁주일로 지 킨다. 1517년 10월 31일 마르틴 루터가 비텐베르크 성당 에 95개항의 반박문을 붙인 날을 기념하기 위함이다. 모든 사건에는 '직접적 원인'과 '간접적 원인'이 있다. 인 연(因緣)은 원인을 의미하는 불교 용어이다. ‘인’이란 직 접적 원인을 의미하고, ‘연’이란 ‘인’를 돕는 간접적 원 인을 의미한다.
톨릭 교회적인 것에 반하여 프로테스탄트 교회적인 것, 그리고 자유주의적인 것에 반(反)하여 전통적 또는 보수 적인 것을 나타내고 있다. 구세군도 복음주의 교단 중에 하나이다. 구세군의 정체 성을 요약한 선교 선언문이 있다. "구세군은 복음주의 교 단으로 message는 성서를 바탕으로 하고, ministry는 하 나님의 사랑에 근거하고, mission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 음을 선포하고 차별없이 인간의 필요를 충족시킨다."
종교개혁의 원인 전도와 선교(Evangelism and Mission) 종교개혁의 직접적 원인은 베드로 성당의 건축이다. 무 려 100년이 넘게 건축했으니 건축 비용은 상상을 초월했 다. 이러한 엄청난 건축비를 마련하기 위하여 교황청은 면죄부를 발매했던 것이다. 면죄부는 '죄를 용서받는 증 서'이다. 자신의 죄뿐 아니라, 연옥에서 고생하고 있는 사 랑하는 사람들의 죄까지 용서받을 수 있다고 했다. 면죄부를 가장 잘 판 ‘테첼’이란 사람이 있었다. 타고 난 수사학자였고, 뛰어난 설교가로서, 그의 설교를 들으 면 면죄부를 안 살 수가 없었다. "여러분의 동전이 부모를 구해낼 수 있습니다. 동전이 궤 속에 떨어지는 소리와 함께 그들의 영혼이 연옥에서 벗어납니다." 당시의 교황청은 적폐의 원산지였다. 성직을 매매하기 도 하고, 높은 성직을 돈으로 사기도 하고, 비밀 결혼까 지도 성행했다. 성직 매매를 시모니즘(simonism)이라고 하는데, 사도행전 8장에 보면 시몬이 은사를 돈 주고 사 려는 데서 유래되었다. 간접적 원인은 십자군 이후 봉건 사회가 점차 무너지면 서 상업의 발달로 농업 경제가 상업 경제로 옮겨지는 과 정에서 사회구조의 변화가 생겼고, 르네상스로 인하여 유 럽의 지적인 생활에 근본적인 중세의 사상적 기초가 흔들 리기 시작했다. 복음주의 (Evangelism) 개신교 신학을 '복음주의'(evangelicalism)라고 한다. 복 음주의란 용어는 16세기 종교개혁 운동의 핵심사상을 지 칭하는 용어이다. 복음주의(evangelicalism)는 복음 자체 를 강조하는 표현이다. '복음적'이란 말은 한 가지 의미가 아닌, 다양한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그것은 이단적인 것에 반(反)하여 정통적인 것, 로마 가 56
Christian Review
전도를 영어로 ‘evangelism’이라고 한다. 복음주의와 전도는 ‘복음’을 뜻하는 헬라어 ‘유앙겔리온’이란 어원 을 같이 하고 있다. 개신교는 복음주의의 사상을 가진 전 도하는 교회이다. 일반적으로 ‘전도와 선교’를 혼용하여 사용하지만 엄 격하게 구분하자면 선교는 전도보다 포괄적인 용어이다. 전도는 불신자의 ‘영혼구원’에 주력하고, 선교는 인간의 ‘전인구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선교는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최대의 명령’(the great commission)이다. 선교(mission)는 라틴어 동사 mitto(보 내다)에서 파생된 용어이다. 사도(apostle)란 단어도 '파견 '이란 단어인 '아포스텔로'의 파생어이다. 우리는 ‘던져진 존재’에서 예수님을 만나, ‘보내진 존 재’가 되었다. 베드로전서 2:9절은 ‘우리는 누구이며 무 엇을 해야 하는 사람인가’를 설명해 주고 있다.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 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 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전반부는 우리의 정 체성이고, 후반부는 선교의 사명이다. 누군가 우리에게 “왜 사느냐?”고 묻거든 “선교하기 해 서 산다”고 대답하자. 교회의 DNA는 선교이다. 교회는 ‘선교적 교회’가 되어야 하고, 교인은 모두 선교사이다. 선교적 교회란 선교가 본질적 사명이 고, 존재의 목적인 교회이다. 교회가 선교적이지 않으면 ‘선교의 적’이 될 수 있다.〠
김환기 본지 영문편집위원, 구세군라이드교회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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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풀어 쓴 기독교 신학 (29)
구원이란 무엇인가? 구원론(救援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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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식
당신은 구원 받았습니까? “당신은 구원받았습니까? 그렇다면 언제 어디서 구원받 았습니까?“ 이 질문은 구원파가 포교활동을 벌이면서 제일 처음 묻는 질문이다. 오래전부터 구원파를 비롯한 많은 이단 들은 ‘구원’이라는 진지한 질문을 빌미로 사람들을 미 혹하여 잘못된 신앙으로 빠지게 해왔다. 구원이라는 개념은 모든 종교를 불문하고 인류 역사를 통틀어서 사람들에게 가장 본질적이고 고유한 관심사임 이 분명하다. 그렇다면 인간에게 왜 구원이 필요한가? 그 것은 아무리 문명이 발달하고 최첨단의 과학을 가지고 도 해결하지 못하는 인간의 한계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예를 들어 아직도 인간이 해결하지 못하는 질병이나 재난이나 죽음 등은 종교를 들먹이지 않더라도 인간에 게 구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만약 인간이 이러 한 고통과 악과 죽음으로부터 자기 자신의 힘으로 해방 될 수 있다면 구원의 개념은 필요하지 않다. 그러나 과학문명이 발달하여 우주를 왕복하고 복제 인간을 만드는 등 최첨단의 시대를 살고 있지만, 여전히 우리 주위에는 질병과 고통, 재난과 죽음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여전히 우리를 구원 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러한 고통과 악과 재난과 죽음 등 인간이 가지고 있는 제한성과 불완전한 구조는 인간 의 죄악으로부터 기인했다고 성경은 가르친다(창 3:1619; 롬 6:23, 7:15-23). 인간은 스스로를 구원할 수 있는가? 제1・2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인류가 깨달은 것이 있 다면 그것은 인간이 스스로를 구원할 수 없다는 사실이 다. 근세기에 두 번에 걸쳐 일어난 세계대전은 인간의 근 본 문제인 악과 고난을 인간의 이성과 능력으로는 어찌 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였다. 인간 스스로 일어날 가망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철학 자들도 전쟁의 참화에서 충격을 받아 인류와 문명의 구 제책으로 생의 철학, 실존주의 철학사조를 일으켰다. 실존주의 철학자 하이데거(Martin Heidegger)는 인간 을 향해 “피투된 존재” 즉, “던져진 존재”라고 규정했다. 그것은 우리 인간이 마치 허무와 불안 가운데 던져지고, 내팽개쳐진 고독한 존재라는 의미일 것이다. 그래서 인 56 Christian Review
간의 모습이 언제나 까닭 모를 고독과 불안 가운데 있 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실존주의 철학자들의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인간은 어 찌 보면 마치 망망대해에 떠 있는 한 조각 나룻배 마냥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표류하는 존재이다. 사실 우리 인간에게 드리워져 있는 이 까닭 모를 심연 의 깊은 그림자는 고향을 잃은 인간의 초상이라 할 수 있다. 바로 하나님을 거역하고 두려움 가운데 숨어 있었 던 아담 모습의 투영이기도 하다. 인간 스스로가 자신을 구원할 힘이 있었다면, 하나님을 거역한 인간은 애초부터 구원받아야 할 이유가 없었을 것 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도 범죄하여 하나님의 낯을 피하 여 숨은 아담에게 가죽옷을 지어 입히지 않으셨을 것이다. 구원이 필요한 인간 성경은 이 땅에 구원이 필요하게 된 것을 인간의 타락 으로 말미암은 죄악과 그로 인해 비롯된 여러 가지 왜 곡과 한계들- 고통, 질병, 재난, 악, 죽음- 에 있다고 가 르친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지만 타락 하여 이 땅에 뒤틀림과 왜곡들을 가져오게 하였고 인간 은 심판을 받고 유한한 존재가 되어 하나님의 구원이 절 대 필요한 존재가 된 것이다. 인간은 영원히 살 수가 없는 존재가 되었다. 자기 의지 에 반하여 죽을 운명에 처해 있다. 무한한 존재로 지음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죄악으로 인해 유한한 존재가 된 것이다. 그러므로 제한됨과 무력함과 죽음의 두려움으로부터 해방은 인간에게 가장 의미있고 필요한 일인 것이다. 분 명히 모든 인간은 구원에 대한 목마름이 있다. 구원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어떤 인간도 참된 만족 과 해방감을 느낄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성경은 인간을 향해 구원받아야 할 존재라고 정 의한다. 성경을 보면 타락한 인간은 죽음과 멸망에 이 를 수밖에 없는 존재이지만 사랑의 하나님께서 인간에 게 다시 기회를 주시고 그리스도의 복음을 통해 인간을 구원하실 것을 보여주고 있다. 성경은 바로 하나님의 인간의 창조와 또한 실패한 인 간을 구원하시기 위해 이스라엘 민족을 선택하시고 그 민족을 통해 인류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가심을 보여주 는 기록이다.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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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이란 무엇인가? 구원론(救援論) I 원복음 이처럼 창세기 3장 15절은 타락하여 두려움에 빠진 인간을 위해 하나님께서 최초의 복음을 제시하는 장 면을 보여준다.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후손도 여 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창 3:15) 우리가 이것을 원복음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성경에 나오는 최초의 메시아에 대한 예언이기 때문이다. 여 자의 후손, 다시 말해 인류의 구원 자, 메시아를 보내 인간을 타락으로 내몰게 한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하겠 다는(사탄을 멸절하겠다는) 약속이다. 인간은 스스로 구원할 수 없는 무기력한 존재이다. 그렇기 때문에 제한된 인간은 우리 안에 있는 어떤 것 으로도 스스로 구원할 수 없다. 우리의 구원은 철저하 게 “우리를 위해(pro nobis)” “우리 밖으로부터(extra nos)” 구원의 힘이 와야 한다. 이분이 바로 원복음에 예시된 예수 그리스도시다. 약속대로 예수 그리스도는 여자의 후손으로 인류에 게 오셨고 십자가 위에서 죽으심으로 우리의 죄값을 치르셨다.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죽으신 사건은 “우리 를 위한,” “우리를 대신한” 사건이었다(사 53:5; 롬 5:8).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는 그의 말씀대로 죽은 지 사 흘 만에 부활하셨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죽 은자 가운데서 일으키신 것 (부활)은 하나님의 방법, 즉 예수 그리스도가 옳다는 것을 세상에 선포하신 대 선언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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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론이 기독론 다음에 오는 이유 조직신학 차례에서는 기독론 다음에 구원론이 온다. 그 이유는 기독론에서 다루었던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 사역 이 우리 인간에게 어떻게 적용되는 가를 다루기 때문이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개혁주의 신학에서는 성령론을 따로 다루지 않고 구원론에서 성령론을 함께 다룬다. 그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 사역이 어떻게 우 리 인간에게 적용되는가”의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성 령의 주된 사역이 예수그리스도의 속죄사역을 인간에 게 적용시키는 것이기 때문이다. 한국교회 구원론의 오류 풍토 한국교회의 구원론에서 특히 한 가지 유의해야 할 사실은 구원을 단순히 죽어서 가는 사후세계의 삶을 보장하는 것이라고만 생각하는 왜곡된 시각이다. 구원은 죽은 후의 천국의 삶을 영원히 보장하는 것 이상 현재의 삶에 대해서도 강조한다. 사실 성경이 일 목요연하게 강조하는 것은 인간의 사후에 벌어질 일 보다는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에서 어떻게 주님 과 동행하며 살것인가?에 더 집중한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죽어서 천당가는 것이 복음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크나큰 오산이다. 오 히려 성경은 지금 현재 이 땅에서의 삶을 복음으로 변혁하라고 선포하 기 때문이다.〠 주경식 본지 편집국장, 호주비전국제 대학 Director ACC(호주기독교대학) /ACT 교수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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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11회 호주 한국 영화제
사상 첫 온라인 영화제로 개최 10월 29일부터 11월 5일까지 최신 한국영화 18편 온라인 무료 상영 감독과의 대화, SBS 온디맨드 협력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 마련
그동안 영화제는 시드니, 멜번 등 호주 주요 도시들을 중심으로 개최되었으나,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전 면 온라인 행사로 전환하면서 호주 전역에서, 누구나 집 에서 편안하게 한국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또한, 모든 영화를 무료로 제공함에 따라 현지 남녀노 소 많은 관객이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는 한국 영 화와 함께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심신을 달래는 시간 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드라마에서 시대극, 스릴러, 코미디까지 다양한 장르의 호주 프리미어 17편
▲영화 ‘82년생 김지영’ 스틸컷.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주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박소정, 이하 ‘문화원’)이 주 최하는 제11회 호주 한국 영화제(Korean Film Festival in Australia, KOFFIA)가 10월 29일부터 11월 5일까지 사상 첫 온라인 영화제로 호주 전역에서 관객을 만난 다. 2000년 출범 후 11주년을 맞은 호주 한국 영화제는 매년 다양한 장르와 소재로 엄선된 최신 한국 영화를 현지에 소개하며 영화를 매개로 한 한국 문화 알리기에 힘써 왔으며, 올해는 18편의 장편 영화들로 현지 관객 을 찾는다. 58 Christian Review
올해 편성된 18편의 작품 중, 누적 판매 100만 부를 돌파한 조남주 작가의 동명 소설 원작의 ‘82년생 김지 영’(Kim Ji-young: Born 1982)을 제외한 17편은 호주 프리미어 상영으로 처음으로 호주에 소개되는 작품들 이다. 대한민국 역사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인물, 세종대 왕과 조선시대 ‘과학을 위해 태어난 인물’이라는 칭송 을 받았던 장영실의 신분을 초월한 우정을 다룬 ‘천 문’(Forbidden Dream)은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 최민식 과 한석규가 만나 숨겨진 역사에 대한 흥미와 진한 감 동을 선물한다. 또 하나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남산의 부장들’(The Man Standing Next)은 1979년 10월 26일 대한민국 대 통령 암살사건 발생 40일 전 청와대와 중앙정보부, 육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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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온라인 영화제로 개최 군에 몸담았던 인물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충무로 대 표 배우 이병헌, 이희준, 곽도원, 이성민 등의 천재적인 연기가 관객을 사로잡는다.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로는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 다는 연락을 받은 ‘정연(이영애)’이 낯선 곳에서 아이를 찾아나서는 반전 연속의 ‘나를 찾아줘’(Bring Me Home), 마약 사건 은폐, 검찰과 정치계의 연루 등 우리 사회의 어두운 민낯을 담아내는 동시에 ‘생각이 현실이 된다’는 신념으로 대한민국의 권력에 대항하는 인물들 의 이야기를 담은 <양자물리학(By Quantum Physics: A Nightlife Venture)>, 연기 인생 33년 차 배우 정진영 의 감독 데뷔작이자 하루아침에 송두리째 사라진 자신 의 삶을 되찾기 위해 필사의 추적을 하는 ‘형구(조진 웅)’의 혼란스러운 심경을 촘촘하게 그려낸 ‘사라진 시 간’(Me and Me)이 눈여겨볼 만하다. 이외에도 체육관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살아가던 전직 프로복서가 자신을 믿어주는 든든한 지원군을 만나며 다시 한 번 도전에 나서는 ‘판소리 복서’(My PunchDrunk Boxer)>, 국가정보국 에이스 요원 ‘태주(이성 민)’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온갖 동물의 말이 들리면서 펼쳐지는 사건을 그린 코미디 ‘미스터 주: 사라진 VIP’(Mr.Zoo: The Missing VIP)는 신선한 설정과 발상 으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영민, 윤승아, 배유람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 ‘찬 실이는 복도 많지’(Lucky Chan-Sil)는 김초희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누구나 한 번쯤은 겪게 되는 인생의 굴곡 앞에서 씩씩하게 삶을 마주하는 ‘찬실(강말금)’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우리들의 삶에 동력을 찾게 해주 는 영화가 될 것이다.
올해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한국 최초의 여성 감독 박남옥을 기리는 ‘박남옥상’을 수상한 임선애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자 연기파 배우 예수정이 열연한 ‘69 세’(An Old Lady)는 우리 사회에 만연한 성폭력 문제, 그 문제의 사각지대에 놓인 노인 여성의 이야기를 통해 노인과 여성을 구별해서 보는 사회적 편견에 맞선다.
▲감독과의 대화 를 함께할 <남매 의 여름밤> 윤단 비 감독(좌), <찬 실이는 복도 많 지> 김초희 감독 (우)
떠오르는 여성 감독, 그리고 여성의 이야기 올해 개막작은 최윤태 감독의 여성 성장 드라마 ‘야 구소녀’(Baseball Girl)가 선정됐다. ‘춘몽’, ‘꿈의 제인’ 등으로 독립 영화계의 스타로 떠오른 이주영 주연의 ‘야구소녀’는 시속 130km 강속구를 던지는 천재 야구 소녀 ‘수인’이 남성 스포츠의 전유물로 여겨지는 야구 에 도전하며 현실의 벽을 돌파하는 모습을 담는다. 이주영은 부산국제영화제 4관왕에 빛나는 이옥섭 감 독의 ‘메기’(Maggie)에서도 주연을 맡았다. ‘메기’는 병원을 발칵 뒤집은 19금 엑스레이 사진, 도 심 한복판에 등장한 싱크홀과 지구의 위험을 감지하는 특별한 메기까지, 믿음에 관한 엉뚱하고 발칙한 상상을 이옥섭 감독만의 독특하고 펑키한 감각으로 그려낸다. 영화 ‘박열’로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쓸며 ‘믿 고 보는 배우’로 자리 잡은 최희서의 원톱 주연작 ‘아 워바디’(Our Body)는 불확실한 미래에 몸과 마음이 지 친 ‘자영’이 우연히 달리기를 통해 얻은 몸의 변화가 마 음의 변화로 이어지는 이야기로 한가람 감독만의 남다 른 감성으로 현시대의 청춘을 대변한다. 또한, 충무로의 뉴페이스 강말금을 비롯해, 윤여정, 김 42 Christian Review
▲폐막작 영화 ‘우리집’ 스틸컷.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아동과 청소년의 시각으로 풀어낸 특별한 영화들 올해 폐막작인 ‘우리집’(The House of Us)은 국내외 영화제를 휩쓴 화제작 <우리들>로 데뷔한 윤가은 감독 의 신작이다. 누구나 갖고 있지만 아무도 말하지 않는, 숙제 같은 ‘가족’의 문제를 풀기 위해 어른들 대신 직접 나선 동네 꼬마 삼총사의 여정을 그린 ‘우리집’은 가족 을 지키기 위해 나섰던 짧은 모험을 마치고 난 후 어느 새 한 뼘 더 자라난 아이들의 뭉클하고 아름다운 모습 을 그린다. ‘올해 최고의 가족영화’라는 호평을 받으며 전 세계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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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11회 호주 한국 영화제 영화제의 뜨거운 조명을 받은 윤단비 감독의 ‘남매의 여름밤’(Moving On)은 여름 방학 동안 할아버지 집에 서 지내게 된 남매가 겪는 가족의 이야기이다. ‘보희와 녹양’(A Boy and Sungreen)은 저마다의 고 민을 가지고 있는 10대 청소년들의 특별한 성장을 그린 작품으로, 주인공 ‘보희’가 동갑내기 단짝 ‘녹양’과 함 께 생물학적인 아빠를 찾아나서는 모험담이 이제껏 본 적 없는 순수한 캐릭터와 마음이 정화되는 이야기를 선 사한다. ‘기생충’의 주역들을 다시 만나다
▲SBS와 협력하 여 진행되는 '호 주한국영화제 셀 렉션’프로그램.
작년부터 올해 초까지 전 세계 영화제를 휩쓴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의 주역들도 올해 호주한국영화 제에서 색다른 모습으로 다시 만나볼 수 있다. ‘기생충’에서 ‘충숙’역을 맡았던 장혜진 주연의 ‘니 나내나’(Family Affair)는 오래전 가족을 떠난 엄마에 게 온 편지로 시작된 삼 남매의 여행길을 통해 가족의 무게를 버거워하지만 좀처럼 티 내지 않으려고 아등바 등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들여다본다. 또한, ‘기생충’ 신드롬과 함께 ‘제시카송’ 열풍을 불 러일으키기도 했던 ‘기정’역의 박소담은 장률 감독의 ‘후쿠오카’(Fukuoka)에서 28년 전 한 여자 때문에 절 교한 두 남자와 기묘한 여행을 시작하는 미스터리한 인 물을 연기한다. ‘후쿠오카’는 개봉과 동시에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 스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기생충’에서 가사도우미 ‘문광’역으로 독보적 인 존재감을 보였던 배우 이정은은 ‘미스터 주:사라진 VIP’에서 고릴라 목소리 더빙을 맡아 열연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감독과의 대화 행 사도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찬실이는 복도 많지’의 김 초희 감독, ‘남매의 여름밤’의 윤단비 감독과의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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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이 영화제 기간 중 영화제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 될 예정이다. 또한, 호주 공영방송 SBS와 협력하여 ‘호주 한국 영 화제 셀렉션’(Korean Film Festival Selects) 프로그램 을 11월 1일부터 11월 8일까지 호주의 대표적인 스트리 밍 채널인 SBS 온디맨드(www.sbs.com.au/ondemand) 를 통해 무료로 제공한다. 박소정 문화원장이 특별히 선정한 한국 영화들로 구 성된 이 프로그램은 과거 호주 한국 영화제에서 큰 사 랑을 받았던 작품 7편을 재조명한다. 봉준호 감독의 ‘마더’에서부터 시대극 ‘안시성’, K좀비 스릴러 ‘부산행’에 이르기까지 한국영화를 대표 하는 상징적인 작품들을 돌아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박소정 원장은 “호주 내 한국 문화를 알리는 대표적 인 행사로 지난 10년간 견고히 자리 잡은 호주 한국 영 화제는 한국 영화에 대한 해외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 다 높은 지금, 해외에서 조명받은 작품들 외에도 다채 로운 장르와 우수한 작품성의 한국영화들을 알리는 중 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 원장은 “무엇보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한 국 영화가 모두에게 큰 감동과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 며 “현지 동포 및 한국 영화 팬들의 끊임없는 성원과 관 심을 부탁드린다’고 개최 소감을 밝혔다. 2020 호주 한국 영화제는 주시드니한국문화원이 주 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외교부 후원, 주시드니총영 사관 협력으로 개최되며, 한국관광공사, 호주 프리미엄 영화 매거진 FilmInk, Filmed in Ether, 청정원 오푸드 등이 파트너로 참여한다.・ 온라인 영화 관람 방법 및 상영 일정, 영화 관련 정보 는 영화제 웹사이트(www.koffia.com.au)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 호주 한국 영화제 Korean Film Festival in Australia, KOFFIA
・일정: 2020년 10월 29일~11월 5일 ・장소: 온라인 ・웹사이트: www.koffia.com.au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인스타그램 유튜브 @koreanfilmfestival 트위터 @koffiafilmfest ・문의: 02 8267 3400, info@koffia.com.au
권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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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시절 그 추억 장경애
“흰 구름 뭉게뭉게 피는 하늘에 아침 해 명랑하게 솟아 오른다. …” 이것은 교회마다 여름이면 연중행사처럼 실시하는 여 름 성경학교 교가다. 지금은 여름방학을 이야기할라치면 부모님들과의 여 행, 그것도 해외여행을 계획하기도 하고, 피서라는 말을 공공연히 하지만 60년대의 내 어릴 적에는 여름방학하 면 계곡 물놀이나 시골 친척집 방문 등을 이야기하는 것이 전부였다. 그러나 내게는 여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일 명 하기학교라는 이름의 여름성경학교였다. 여름을 유 독 싫어하는 내가 그나마 여름을 견딜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여름성경학교 덕분이었다. 당시에는 여름방학은 으레 7월 25일부터 시작해서 9 62 Christian Review
월 1일에 개학하는 것이 전통이었다. 학교는 덥다고 방 학을 하는데 교회에서는 방학식을 한 바로 그 주일부 터 한 주간 동안 여름성경학교를 열었다. 지금처럼 3~4일 동안이 아닌 주일부터 시작해서 토요 일까지 한 주간 동안 했었다. 선생님들은 한 해에 한 번 뿐인 소중한 휴가를 이 시기에 맞추고 성경학교에 투자 할 정도로 열의가 대단하였다. 내 기억 속에 있는 성경학교는 일 년 중 가장 소중하 고 귀한 날들이었다. 그 프로그램 역시 다양하였다. 성 경 말씀 속에 있는 인물들에 대해 자세히 배우고 또 배 운 것을 그림으로 그리기도 하였다. 무엇보다 재미있던 것은 선생님들의 릴레이 동화였다. 여러 선생님들이 바통을 이어가며 해 주시던 동화는 다 맞추어보면 앞뒤가 맞지 않은 이야기도 있었다.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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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시절 그 추억 그러나 선생님들의 재치 있는 구연법으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어쩌면 조금은 엉터리 같은 동화에 귀를 쫑 긋 세우고 듣던 기억이 생생하다. 성경학교를 통해 성경 암송대회 등을 통한 성경 상식 은 물론 많은 노래를 배우고, 또 배운 것으로 노래자랑 도 하고, 레크레이션도 하고, 퀴즈대회도 하고 그리고 성경학교 마지막 날인 토요일 오후엔 언제나 환등기를 통해 재미있는 성경 이야기를 그림으로 보며 즐거워했 다. 그리고 성경학교가 끝난 그 주일엔 한 주간 동안의 활 동한 것들을 모아 평가한 것에 대한 시 상식이 있었다. 언제나 그렇듯이 그 시 상식에서 받은 상품은 주로 학용품들 이었는데 그것은 다음 학기를 위한 귀 중한 보물이었다. 이렇듯 여름 성경학교는 성경 지식의 산실이요, 미술, 음악, 체육 등 예능교 육의 장이요, 오락과 놀이의 동산이었 다. 그리고 그렇게 즐거운 시간을 잘 보 내고 나면 많은 선물까지 한 보따리 생 기는 성경학교는 나에게 일거양득이 아 닌 나의 필요를 충분히 채워주고도 남 는 복되고 행복한 기간이었다. 그렇기에 성경학교가 끝날 무렵이 되 면 내 마음은 안타까움과 아쉬움에 견 딜 수 없을 정도로 힘들었다. 시간 가는 것이 어찌나 싫었는지 가는 시간이 야속하여 눈물을 흘 리기도 했다. 성경학교를 끝내지 말고 계속해서 했으면 하는 마음이었다. 지금도 나는 여름 성경학교 교가를 잊지 않고 기억하 고 있다. 그것도 3절이나 되는데 3절 모두를 기억하며 흥얼거리기도 한다. 그때는 너무도 열악한 환경이었다. 지금처럼 에어컨 이 있지도 않았고, 그나마 선풍기도 부유한 교회에나 있는 것이었고, 환등기도 빌려 오는데 그리 만만치 않 았다. 내가 자라서 교사를 하던 그 시절도 내가 자라던 때 와 별 다르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 세대는 너무 많이 달라졌다. 내가 어린 시절엔 환등기를 보여준다는 광 고만 나가면 그날 교회는 발 딛을 틈 없이 초만원을 이루었다. 아마도 지금 세대에 환등기를 보여준다면 아이들은 코웃음을 칠 것이다. 집집마다 호화스러운 TV가 있고 각종 영상을 볼 수 있는 핸드폰을 각자 가지고 있는 시 대니까 말이다.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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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모든 문화를 앞서갔던 나 어릴 때 그 시절엔 세상에서 맛볼 수 없는 것들을 교회에서 가르치고 시행 하기도 했다. 교회에서 배운 것을 학교에 가서 아이들 에게 이야기해 주면 많은 아이들이 부러워했고, 나는 신 났던 기억이 있다. 세상 문화가 너무도 발달하여 재미있는 것이 너무도 많아 아이들이 나 어릴 때처럼 성경학교를 갈망하지 않 으니 동원하기도 힘들다. 자연히 무더위와도 싸우며 가 르치는 교사들의 사기는 떨어지고 보람도 못 느껴 교사 를 그만 두려하는 교사도 보았다.
내가 교사를 할 그 시절을 돌아보면 성경학교를 마치 고 나면 온몸은 힘들어 만신창이가 되어도 보람과 함께 뿌듯함으로 피곤을 잊기도 했다. 가르치면서 배우는 것 도 많았다.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고, 또 어떻 게 처신하는 것이 유익한 것인지도 배웠다. 그리고 성경에 대한 지식도 은근 많이 생겼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여름성경학교의 형태가 어떻게 달라질 지 모르겠다.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고픈 마음이다. 그 시절이 그립 다. 그것도 많이 그립다. 오늘처럼 몹시 무더운 날은 내 가 경험했던 여름성경학교가 주마등처럼 스친다. 내 입 에서는 자연스레 그 교가가 흘러나온다. “흰 구름 뭉게뭉게 피는 하늘에 아침 해 명랑하게 솟아 오른다. 손에 손을 마주 잡은 우리 어린이 발걸음 가벼 웁게 찾아가는 집. 즐거운 여름학교 하나님의 집 아~ 아 ~ 아~ 진리의 성경 말씀 배우러 가자!”〠 장경애
수필가, 빛과소금교회(최삼경 목사) 사모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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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새벽기도
시간 (월-금) 오전 5:30 (토) 오전 6:00 1부예배 : 오전 9:00 2부예배 : 오전 11:00 젊은이 예배 오후 2:00 주일 유치부 예배 오전 11:00 초등부 예배 오전 11:00 학생부 예배 오전 11:00 Open2woman (수요일) 오전 10:30 수요 말씀 세미나 오후 7:30 금요기도회 오후 7:30 문화교실 (금) 오전 10:00 한국 문화학교 한국학교 (토) 오전 9:30
장소 본당 본당 비전홀 유치부실 비전홀 교육관 유치부실 본당 본당 교육관 교육관
28 Smith St. Chatswood Tel: 9417 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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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말많은 단체
손선미 선교사(인터넷한가족교회)는 건전한가? 박유신
▲인터넷한가족 교회 담임 손선미 씨.(유튜브 캡쳐)
손선미 선교사 주장 요한복음 10장 한번 열어보세요...양들이 주님의 음성 을 들어요 안 들어요? 여러분은 예수님의 양이십니 까? 네 저도 양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목자이기 때 문에 당연히 목자의 음성을 양이 들을 줄 알아야 합 니다. ...우리가 이것을 안다면 반드시 주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들을 줄 알아야 합니다. ...분명 성경은 양은 목자의 음성을 듣는다고 나와 있어요. ...양은 목 자의 음성을 들어야 해. 아들이 아버지 음성을 듣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거야. ...성경의 인물들은 다 음성을 듣는데, 바울도 듣고 베드로도 듣고 다 들었는데, 제자들도 다 들었는데 왜 우리들은 동일하신 성령이 있는데 음성을 못 들어야 된다고, 그것이 무슨 신학인 양 마냥 그러냐 그 말이 에요. 왜 성경과 다르게 주장하고 있느냐 말이에요. . ...창세기 3장에 아담에게 주님이 음성을 들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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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이 주님하고 대화를 합니다. ...6장에서 하나님이 노아에게 말씀하시기를 ...얘기하십니다. ...12장에 주 께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시기를, 또 7절에 주님이 아 브라함에게 나타나 말씀하시기를, ...15장에 주의 말 씀이 환상 중에, 이제 환상 가운데 나타나십니다. ...20 장에 아비멜렉에게 꿈속에서 나타나십니다. ...여기 창 세기만 잠깐 보더라도 거의 한 장이나 두 장에 걸쳐서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이렇게 음성을 듣고 있어요(손 선미, 2019년 4월 10일 설교 “성령의 음성듣기 2” https://www.youtube.com/watch?v=5-p_zlQ9-0c). 주님 이제 A할까요? B할까요? 그러면 A해라 B해 라. 여기 회사에 갈까요? 말까요? 가라 가지마라. 이 런 것들을 다 얘기해주신다고 했어요(손선미 2019년 7월 22일 설교 “성령의 음성듣기 21” www.youtube. com). ‘하나님의 음성 듣기’에 대한 손선미 선교사의 주장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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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선미 선교사(인터넷한가족교회)는 건전한가? 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요한복음 10장에서 양이 목자의 음성을 듣는 것처 럼 우리도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한다. ・성경의 인물들이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으므로 우리 도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한다. ・성도가 A할지 B 할지를 물으면 하나님은 몇 번이고 정답을 가르쳐주신다. 성경적 해석 최근 손선미 선교사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손선미 선교사는 중국에서 건너와 2015년에 경기도 안산시 원곡동에 ‘한가족교회’를 개척했다가 2017년 에 ‘인터넷한가족교회’를 세웠다. 출신 신학교, 목사 안수 여부, 파송 교단은 밝혀진 바가 없고 중국에서 선교사로 활동했기에 선교사로 호칭하는 듯하다. 인터넷한가족교회라는 명칭은, 그 이름에서 느낄 수 있듯이 웹포털을 통해서도 교파와 지역을 초월하여 모두가 한 가족이 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보인다. 그는 다수의 사람들에게 대량의 정보를 전달 할 수 있는 인터넷이라는 매개적 수단을 통하여 현재 1만 5천의 구독자를 가지고 있다. 구독자란 그의 방송을 애호하는 사람을 가리킨다. 매주일마다 최소한 이 숫자의 사람들이 그의 설교에 열광하고 있지만, 이들이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적극 추천할 것을 감안한다면 앞으로 그의 영향력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그의 설교는 인터넷한가족 교회가 운영하는 WFM 선교회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에 생방송으로 나가고 있다고 한다. 손선미 선교사는 온라인 상에서의 활동뿐 아니라 수 원에 개척한 지교회를 통해서도 영향력을 넓혀 가고 있다. ‘그리스도의 군사훈련 학교’라는 부설기관을 세워 교파를 초월하여 많은 훈련생들을 양성하고 있 으며, 13만 명의 그리스도의 군사(?)를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이 학교에서 사용하 는 교재를 일어, 중국어, 영어로 번역하여 각국으로 배 포하고 있으며, 키르키스탄, 캄보디아, 우간다, 파푸 아뉴기니 등에도 선교사를 피송하고 있으며, 전국에 협력 교회 다수를 두고 있다. 개척한지 약 4년 만에 온・오프라인 상에서 1만 5천을 훨씬 넘는 교인을 확 보하고 있는 것은 상상 이상의 파급력이다. 필자는 손선미 선교사의 설교 몇 편을 듣고 금방 그 의 인기의 비결을 알 수 있었다. 그는 소위 가려운 데 를 속 시원히 긁어주는 소재들을 매우 잘 활용한다. 즉 보이지 않는 영적 세계에 대한 그림을 그려주고, 누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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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나 궁금히 여기는 한 개인의 미래사도 보여주며, 그 리고 성공할 수 있는 대안까지 제시한다. 그의 설교는 일반 교회에서 도무지 들을 수 없는 신비적 요소로 가 득 차 있다. 그는 먼저 자신이 하나님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는 존재임을 매 설교 때마다 부각하며, 교인들이 자기를 통해서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듣고 있다는 환상을 가 지게 한다. 예를 들면 하나님이 조금 전, 어떤 사안에 대해서 자기에게 이렇게 말했다든가, 환상이나 꿈으 로 지시했다든가, 성경 몇 장 몇 절을 보라 했다든가, 지금 설교 중에도 세미한 음성으로 지시하고 있다고 말하는 등등이 바로 그것이다. 그의 설교 가운데 이러한 멘트는 거의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그는 자기 설교가 보통의 설교가 아니라 하 나님으로부터 직접 받은 계시임을 짙게 드러내며, 자 신의 목회도 하나님의 경륜 속에 있다는 인상을 강하 게 심는다. 더 나아가 그는 자신의 이러한 체험을 보 편화하고 신학화한다. 그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은 자기뿐 아니라 모 든 성도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선물이며, 이는 성경도 분명히 증명하는 바라고 강조한다. 그는 인생에서 어 떤 선택의 문제, 혹은 난제 앞에 섰을 때 이 ‘성령의 음성듣기’를 통해서 해답을 얻을 수 있으며, 이 성령 의 음성을 듣는 방법까지 제시한다. 매우 매력적인 제 안이다. 이뿐 아니라 손선미 선교사는 자기 아들이 체험했다 는 천국 지옥 여행기까지 곁들여 제공한다. 구독자와 교인들은 그야말로 일석이조인 셈이다. 그렇다면 과 연 이와 같은 주장들이 성경의 가르침에 속하는 것인 지 살펴보자. 손선미 선교사는 요한복음 10장에서 “양은 그의 음 성을 듣나니”(3절), “양들이 그의 음성을 아는 고로 따 라오되”(4절), “그들도 내 음성을 듣고”(11절)라는 구 절들을 제시하며 오늘날 성도는 양인고로 목자이신 예수님의 음성을 직접들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 다. 과연 요한복음 10장의 ‘음성’을 그렇게 해석해도 괜찮은 것일까? 요한복음 10장은 예수님께서 유대 팔레스틴의 목가 적 풍경을 소재로 하여 자신의 사역을 알기 쉽게 전한 강화이다. 3절에서 문지기가 문을 열고 양은 그의 음 성을 듣는다는 표현은 밤 동안 양 우리의 문을 굳게 닫았다가 아침이 밝아오면 목자는 우리의 문을 열고 양들을 부르고, 양들은 그 주인의 목소리를 듣고 모 여드는 팔레스틴의 일상의 목축 환경을 실제로 반영 한다.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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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말많은 단체 근동 지역 목자들에 의하면 다른 가축에 비해 청각 이 발달한 양은 주인의 음성을 기억하고 있으며, 늘 듣던 그 음성에만 귀 기울이고 반응한다고 한다. 예수 님은 당시 목축 환경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이 소재 즉 타인의 음성에는 무 반응하지만 자기 주인의 음성 만은 알아듣고 따르는 양의 속성을 통해 유대인 무리 들이 ‘참 목자’의 음성을 따르는 ‘참 양’이 될 것을 촉구하셨다. 왜냐하면 강도(1절)와 삯꾼(12절)으로 비유된 유대 종교 지도자들의 음성을 듣고 따라갔다가는 결국 멸 망당하고 유기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10절, 12절). 양이 목자의 음성을 듣는다든지, 양이 목자의 음성을 안다든지 라는 표현은 이러한 맥락에서 해석되어야 한다. 이는 16절에서 그 이유가 더 분명해진다. 이 구절에 서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은 이방인들을 가리 킨다. 예수님은 장차 그들도 “내 음성을 듣고”, 그들 도 ‘하나의 무리가’ 된다고 하심으로 이방인들도 장 차 자기를 따르는 양무리에 포함될 것을 예고하셨다. 손선미 선교사는 정작 요한복음 10장의 핵심은 제쳐 두고 부가적인 단어 ‘음성’에 집착해 본질을 흐린다. 그는 ’선한목자의 비유’의 본질은 뒤로하고 예수님을 목자로 두고 있는 오늘날의 양도 목자의 실질적인 음 성을 귀로든, 마음으로든 들어야 하고 또 들을 수 있 다고 가르친다. 요한복음 10장의 ‘음성’은 그런 의도 를 전혀 내포하고 있지 않다. 손선미 선교사는 아담, 노아, 아브라함, 바울, 베드 로 같은 성경의 인물들도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으므 로 오늘날 성도도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하고, 또 들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런 해석과 적용이 정당하 다면 하나님께서 성경의 인물들 앞에 현현하신 수많은 실례를 들어 오늘날에도 하나님은 자신의 모습을 성 도들 앞에 나타내 보이시고 또 성도는 그것을 눈으로 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할 수 있다. 하나님은 특별한 임무를 위해서 성서의 여러 인물들 을 세우시고, 그들과 특별한 교제를 가지신 것이 사실 이다. 하지만 이를 바탕으로 하나님께서 그때와 동일 한 방식으로 오늘날의 성도와도 직접 말하고, 직접 듣 는 일을 행하신다고 단언하는 것은 정당하지 못하다. 행여나 오늘날에도 그런 일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해 도 그렇게 선택되는 대상은 지극히 선별적이지 보편적 이지 않다. 왜냐하면 하나님께 발탁된 성서 속 인물들 도 개별적으로 선택된 소수였기 때문이다. 그러한 극 소수의 인물들을 실례로 들어 오늘날의 모든 성도도 하나님의 음성을 그들처럼 듣게 되어있다고 말하는 것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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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정당하지 않다. 아담, 노아, 아브라함, 바울, 베드로 같은 성경의 인 물들이 겪었던 그 실례들은 오늘날 보편적인 성도의 행동이나 체험의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기록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판단해야 한다. 손선미 선교사 식대 로 해석하고 적용하면 오늘날의 성도도 교회에서 거 룩한 입맞춤을 나누어야만 한다(고전 16:20). 주의 일 에 부르심을 받을 때는 반드시 하늘로부터 빛과 음성 이 들려와야 한다고 해야 한다(행 9:3-4). 하나님께서 당나귀를 통해 발람에게 말씀하셨기에 오늘날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 당나귀를 한 마리 길러야 한다고 지도해야 한다(민 22:28-30). 양 털뭉치 표적을 구했던 기드온처럼 오늘날 성도도 당 당히 하나님께 표적을 요구해야 한다고 가르쳐야 한 다(삿 6:36-40). 이는 성경 인물들의 모든 실례들은 나 름의 가치와 의미를 지니고 있지만, 매우 조심스럽게 해석하고 적용해야 한다는 사실을 상기시켜준다. 손선미 선교사는 “주님 이제 A할까요? B할까요? 그 러면 A해라 B해라. 여기 회사에 갈까요 말까요? 가라. 가지 마라. 이런 것들을 다 얘기해주신다”고 하며 일 상에서 일어나는 성도의 그 어떤 문제에 있어서도 하 나님은 계획을 가지고 있고, 그리고 그 계획을 질문자 에게 알려준다고 주장한다. 심지어 “그 음성을 내가 진짜 잘 모를 것 같으면 다 시 여쭈어봐도 들립니다. 여러분! 보통 다섯 번을 물 어봐도 될까요? 다섯 번 물어도 돼요. 다시 알려주셔 요. ...주님의 음성이 A라는 것 알아. 몇 번을 물어도 A 야”(손선미, 2019년 4월 10일 설교 “성령의 음성듣기 6” https://www.youtube.com)라고 하며 하나님은 한 개인의 아주 가까운 미래의 일까지 음성으로 알려주 고, 몇 번을 물어도 동일한 대답을 한다고 강조한다. 과연 이러한 주장들을 성경이 실증하고 있을까? 과 연 하나님이 사람의 매순간을 도로의 안내 표지판처 럼 “좌회전하라”, “우회전 하라” 등과 같이 지시하시 는 분일까? 과연 하나님은 성도의 개별적인 일상에 대 해서도 자신의 뜻과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세부적인 지침을 내리시는 분일까? 물론 성경은 하나 님은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한 자신의 뜻과 계획 을 가지고 계신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그 하나님의 뜻 과 계획이 무엇일까? 로마서 12:2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선하시고 온전하 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라고 명령한다. 하나님은 우 리 개인에 대해 선한 뜻을 가지고 있으므로 그 뜻을 분별하라고 한다. 분별해야 할 하나님의 뜻의 목록은 12:3부터 등장한다. 그것은 은사를 잘 활용하는 것(6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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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선미 선교사(인터넷한가족교회)는 건전한가? 8절), 사랑을 실천하는 것(9절), 다른 성도들에게 헌신 하는 것(10절), 하나님을 열심히 섬기는 것(11절), 즐거 워하는 것(12절), 대접하기를 힘쓰는 것(13절) 등등이 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선한 뜻과 계획은 내가 세상을 본받지 말고 일러준 목록대로 삶을 사는 것이다. 로 마서 12:2의 하나님의 뜻과 계획은 개인의 일신상의 문제와 연관되지 않는다. 에베소서 2:10은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은 예수 그 리스도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음 받았으며, 이 선한 일을 향해 나아가도록 예정되어있다고 선포한 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창세 전부터 예정해 놓으신 우리의 그 일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그분의 인 도하심을 구해야 한다. 그런데 그 ‘일’이란 다름 아닌 ‘그리스도 예수 안에 서의 선한 일’(엡 2:10)이다. 그 일은 곧 하나님과 그 리스도를 위한 사역을 말한다. 하나님께서 우리 한 사 람, 한 사람에 대해 가지고 있는 계획은 개인의 신상 과 관련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에베소서 5:15-17은 하나님의 백성에게 때가 악함으 로 주의 뜻이 무엇인지 분별할 것을 명령한다. 하나님 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향한 주의 뜻이 무엇인지 분별할 것을 요구하신다. 에베소서는 주의 뜻이 무엇 인지 이해하라는 명령을 준 후 곧 이어 그 실례들을 열거한다. 그것은 성령 충만 받는 것(18절), 신령한 노래로 찬 송을 드리는 것(19절), 감사드리는 것(20절), 피차 복 종하는 것(21절), 믿음의 가정에서 적용해야 될 여러 인간관계에 관한 것(21-33절) 등등이다. 여기에서 우리가 분별해야 할 주의 뜻은 모두 윤리 적인 삶과 관련 되어있다. 성경은 성도를 향한 하나님 의 뜻과 계획을 성도의 일신상의 문제와 연결하지 않 는다. 골로새서 1:9은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뜻을 알 것’을 요구한다. 그리고 이 하나님 의 뜻은 9절 이후에 여러 가지 합당한 행위로 정의한 다. 그것은 모든 선한 일에 열매 맺는 것(10절), 하나 님의 능력으로 강하게 되는 것(11절), 기쁨으로 견디고 오래 참는 것(11절) 등등이다.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은 열거되어진 이 모든 행 동들이 나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성경은 이처 럼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성도의 개인적인 일상의 문 제, 예를 들면 누구와 결혼할지, 누구를 직원으로 쓸 지, 무슨 요일에 약속을 잡을지, 어느 부지에 집을 지 을지, 얼마에 계약할지 등등과 같은 부류로 상술하고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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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지 않다. 물론 구약에는 손선미 선교사 식대로 하나님께서 자 기 백성을 세미하게 인도한다고 해석할 수 있는 구절 이 있다. 예를 들면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 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잠언 3:6)라는 구절이다. 여기서 ‘길’은 사람의 운명을 묘사한다(참고, 잠 4:18-19; 15:19). ‘지도하다’는 ‘곧게 하다’의 의미이 다. 이 ‘곧게 하다’라는 문장이 ‘길'이라는 명사와 연결 되면, 하나님을 범사에 인정하는 사람은 그의 운명이 곧아지게 된다는 의미가 된다. 하나님의 기준에서 볼 때, 자신의 삶의 모든 부분에서 하나님을 인정하는 사 람은 그 자신이 자신의 운명을 형통케 만든다는 것이 다. 잠언 3:6은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도로표지판처럼 인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지 않다.
시편 32:8은 손선미 선교사의 주장에 훨씬 더 가깝 게 보인다. “내가 네 갈 길을 가르쳐 보이고 너를 주목 하여 훈계하리로다”에서 ‘길’은 생활 양식 혹은 삶의 방식을 뜻한다. 하나님은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는 사람의 마음을 충분히 깨닫게 해서 바른 길로 돌이키 는 분이라는 것이다. 시편 32:8은 결혼, 직장, 사업, 계약 등과 같은 일상 의 일에서 이로운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귀로든, 눈으 로든, 영감으로든 들려주고, 보여주고, 알려준다는 개 념을 포함하고 있지 않다.〠 <계속>
▲설교하는 인터 넷한가족교회 손 선미 씨.(유튜브 캡 쳐)
박유신 목사 기독교포털뉴스 이단문제 전문 연구위원으로 장 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M.Div), 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 교육과 대학원(M.A)을 졸업한 후 계명대학교 신학과에서 조직 신학 박사(Ph.D) 학위를 받았다. 안산공과대학 교양강좌부 초 빙 교수와 계명대학교 교양강좌부 초빙 교수를 역임했고 안산 제일교회 협동 목사로 있다. 저서로는 「미국 장로교 신학사: 축자영감교리 형성사」(한국학 술정보사), 「한국장로교성서관 칼빈적인가」(한들출판사), 「사복 음서 단락별 설교핸드북」(베드로서원), 「바울서신」(베드로서원), 「신약성서 속의 편지들」(베드로서원), 「신천지 대해부」(기독교포 털뉴스)등이 있다.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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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형 칼럼
그리움을 남긴 사람들 이태형
아무리 코로나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려도 우리는 이번
었기 때문이다. 우리가 결국 보는 것은 그들이 지녔던
추석에도 고향에 간다. 몸으로 가지 못하면 마음으로
명함의 앞면이 아니라 명함의 뒷면이다.
라도 간다. 왜 우리는 기를 쓰고 고향에 가는 것일까. 거기가 그리움의 장소이기 때문이다. 헤르만 헤세는 ‘그리움이야말로 낯선 곳을 방랑하는 자신을 살아 숨 쉬도록 만드는 궁극의 실재’라고 표 현했다. 그의 말처럼 우리는 모두 그리움을 간직하며 그리움을 그리워하며 살고 있다.
그들은 참된 헌신과 사랑, 믿음, 따뜻함, 인간다움 등 을 보여줬다. 그것들은 명함의 앞면에는 쓰여 있지 않 지만, 시간이 갈수록 빛을 발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그 들은 자신이 믿는 바에 생명을 던졌다. 지금 우리가 상실한 것 가운데 하나는 그리움이다. 특별히 교회는 오랜 시간 동안 그리움의 대상이었다.
세계무역센터협회 부총재를 역임했던 이희돈 장로가
고향 교회를 지키는 목사님과 성도님들은 그리움의 사
지난 9월 3일 62세를 일기로 이 땅을 떠났다. 2001년
람들이었다. 소박하고 가난했지만 생명의 온기가 남아
9・11테러 당시 비행기 테러를 당한 뉴욕 세계무역센
있던 그 교회를 우리는 그리워했다.
터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그는, 이후 전 세계 한인
마을 사람들은 신자건 비신자건 상관없이 길거리에서
교회를 다니며 수많은 사람에게 살아계신 하나님의 은
목사님을 보면 본능적으로 손을 모으고 머리를 숙였
혜와 복음을 전했다. 이 장로가 위암으로 별세한 이후
다. 그를 이웃을 위해 생명을 던지는 사람으로 여겼기
SNS의 추모 영상에는 수많은 사람이 댓글을 달았다.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은 많이 달라졌다.
댓글을 보면 하나같이 깊은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토
사람들은 교회를, 그리고 거기에 있는 사람들을 그
로하면서 동시에 이 장로에게 한없는 사랑과 감사를
리움 가득 찬 눈으로 보지 않는다. 그리움이 사라진 교
표현하는 내용이었다.
회라니, 너무나 허전하지 않은가.
이 장로의 간증을 통해 하나님을 구주로 영접한 사
분명 그리움이 우리를 끌고 간다. 그리움은 합리성과
람, 용기를 얻은 사람, 소명을 새롭게 한 사람 등 모든
효율성을 초월하는 개념이다. 인공지능의 시대에도 그
이들이 이 장로에 대한 그리움을 토로했다.
리움은 작동한다. 아니 그리움은 인공지능이 도저히
이 장로는 이 땅을 떠나면서 마지막으로 “예수 믿으
넘볼 수 없는 것이다.
면 천국, 예수 안 믿으면 지옥, 그것밖에는 없습니다”
인공지능의 세상이 펼쳐질수록 그리움의 가치는 더
라는 메시지를 전했다고 한다. 그는 짧다면 짧은 삶을
올라갈 것이다. 그래서 그리움은 인간의 최후 무기 가
살았지만, 하나님을 위한 불꽃 같은 인생을 살았다.
운데 하나일지도 모른다.
이 장로 추모영상 댓글을 보며 참으로 그는 수많은
한국교회가 그리움을 회복할 수 있기 바란다. 서로
사람에게 그리움을 불러일으킨 그리움의 사람이었음
를 그리워하고, 무엇보다 이 땅을 넘어 본향을 그리워
을 알 수 있었다. 그러면서 ‘우리는 누구를 그리워하
하는 사람들의 마음에 불을 지펴줄 수 있기를 소망한
는가’를 생각해 보았다. 이 장로뿐 아니라 ‘그 청년 바
다.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보 의사’로 불린 안수현, 믿음의 의사였던 장기려 박 사, 나치에 대항했던 독일의 본회퍼 목사 등, 이 땅을
그리움을 남긴 사람들의 삶을 보면 답이 나온다.〠
떠났지만 많은 이들에게 여전히 그리움으로 남아 있는 분들이 있다. 우리가 그들을 그리워하는 것은 그들이 생전에 이뤘 던 업적 때문이 아니다. 그들 삶에 순백의 진정성이 있 70
Christian Review
이태형 현 기록문화연구소 소장, 고려대 사학 과 및 미국 풀러신학대학원(MDiv) 졸업, 국민 일보 도쿄특파원, 국민일보 기독교연구소 소장 역임.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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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해외 여행 관련
호주 출국 금지 면제 신청 자격 조건 여행 관련호주연방정부는 COVID-19에 의한 자국민의 방역 보호 차원에서 여행 제한에 대한 발표를 했다. 현재 호주 시민권 자나 영주권자인 경우 해외로 출국하려면 COVID-19 출국 금지 면제를 신청햐야 하며, 신청자격 조건은 아래와 같다.
[출국 금지 면제 신청 자격 조건] ① 여행은 코로나 방역대응에 대한 원조 제공의 목적이다. ② 여행은 귀하의 비즈니스 또는 고용주에게 중요하며 필수적이다. ③ 여행은 호주에서 제공되지 않는 긴급한 의료치료를 받기 위한 목적이다. ④ 여행은 호주 밖에서 3개월 이상 여행하는 경우이다. ⑤ 여행은 인도주의적인 목적으로 여행하는 경우이다. ⑥ 여행은 호주에 이익을 위한 목적이다. 위에 열거된 조건 중 적어도 하나 이상의 조건을 충족할 경우, 신청자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증거를 제공해여야 하며, 증 거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 추가 증거 요구 및 신청이 자동 소멸될 수 있다. 최근 3번과 4번의 조건을 충족시켜 출국 금지 면제 허가서를 받은 예가 있으며, 3번의 경우는 담당 주치의의 자세한 소견서 가 필요하다. 출국 금지 면제 신청 시에는 이를 뒷받침하는 모든 증거서류는 공식적으로 영어로 번역해야 하며, 출국 금지 면제 서는 반드시 항상 본인이 지참하여야 한다.
[출국 금지 면제 신청이 필요없는 경우] 출국 금지 면제 신청이 필요없는 여러 가지의 자동 출국 조건 중 호주 시민권자 또는 영주권자로서 한국인들에게 적용 가능성 이 높을 수 있는 조건은 다음과 같다. 하기 조건 충족 시 출국 금지 면제 신청없이 호주에서 자동 출국할 수 있다. *조건: 일반적으로 호주 이외의 국가에서 거주하는 자 (ordinarily resident in a country other than Australia) 위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 지난 12개월에서 24개월 동안의 출입국 관리 기록을 확인해야 한다. 호주 밖에서 보낸 시간이, 호 주안에서 보낸 시간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을 경우, 일반적으로 호주가 아닌 다른 국가에 거주하는 것으로 간주된다. 출입국 관 리기록은 필요한 경우 공항의 Australian Border Force officers 시스템에서 이동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신청자의 상황이 ‘일반 거주자’의 정의에 해당하는지 여부에 대해 의심스러운 경우 출발 예정 최소 2주 전에 평가 요청을 제출하는 것 이 좋다. [면책공고] 위 내용은 법률자문이 아닌 일반적인 가이드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법률적 자문이나 해석을 위해 제공 된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위의 내용과 관련하여 또는 그 내용의 미흡함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어떠한 결과에 대해 아무런 책임 을 지지 않는다. 구체적인 사안이나 사건과 관련하여 본 법인에 법률적 자문을 구하지 아니하고 상기 내용에 근거하여 어떠한 행위(작위 및 부작위)를 하지 말기 바란다. 상기 내용에 의거하여 정확한 법률상담을 위해서는 본인의 특정상황에 따라 반드 시 전문가의 조언을 받기 바란다. ▶문의 : 박정호 (대표 변호사) M. 0410 626 909 T. 1300 577 502 www.wentworthlaw.com.au Wentworth Lawyer & Partners Level 13, 2 Park Street, Sydney 70 Christian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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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소식
순복음세계선교회 오세아니아총회 새 임원 선임
오세아니아총회 총회장 홍요셉 목사 임명
순복음세계선교회 이사장 이영훈 목사(여의도 순복음교회) 는 지난 9월 27일 순복음세계선교회 오세아니아총회 총회 장에 홍요셉 목사(브리즈번순복음교회)를 임명했다. 이에 신임 총회장 홍요셉 목사와 지난 5년 동안 총회장으 로 섬겼던 김범석 목사(시드니순복음교회)의 이취임예배가 10월 4일(주일) 오후 6시 브리즈번순복음교회에서 대면 예 배와 온라인 예배로 동시에 진행됐다. 김경식 목사(총회 총무, 골드코스트순복음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이취임예배는 김태운 목사(호주 중부지방회장, 뉴카 슬순복음교회)의 대표기도, 전 총회장 김범석 목사의 설교 (너는 나를 따르라, 요 21:18-23), 신임 총회장 홍요셉 목사 의 취임 인사에 이어 김지헌 목사(NZ북섬 지방회장, 오클랜 드순복음교회), 신관식 목사(호주 남서부 지방회장, 퍼스순 복음교회), 최주호 목사(총회 목사고시 위원장, 멜번순복음 교회), 최태진 목사(총회 감사, 캔버라순복음교회)가 축하 및 권면의 말씀을 전했으며, 박종환 원로목사(멜본순복음 교회)의 축도로 총회장 이취임예배를 마쳤다. 한편 10월 11일(주일) 오후 5시에는 (순)오세아니아 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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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총회를 줌(Zoom) 모임으로 열고 경과 보고, 신임 임원 임명 및 계획보고를 함으로써 선교의 비전을 나누었다. 신 임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총회장: 홍요셉 목사(브리즈번순복음교회) △부총회장: 김지헌 목사(오클랜드순복음교회) 배조엔 목사(오클랜드순복음 시티교회) △총무/재무: 김경식 목사(골드코스트순복음교회) △감사: 최태진 목사(캔버라순복음교회) △고시위원장: 최주호 목사(멜번순복음교회) △호주북부 지방회장: 김국진 목사(케언스순복음교회) △호주중부 지방회장: 김태운 목사(뉴카슬순복음교회) △호주 남서부 지방회장: 신관식 목사(퍼스순복음교회) △NZ북섬 지방회장: 김지헌 목사(오클랜드순복음교회) △NZ남섬 지방회장: 최태일 목사(넬슨순복음교회) 대양주가정교회사역원
출범 감사예배 및 대양주가사원장 취임 대양주가정교회사역원(이하 대양주가사원) 출범 감사예배 및 대양주가사원장 취임식이 지난 9월 28일 오전 11시 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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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소식
니수정교회에서 김진수 목사(시드니성서침례교회)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시드니 거주하는 목회자들은 대면으로 모이고, 타주와 뉴 질랜드에 있는 목회자들은 유튜브 실시간 방송으로 송출되 었다.
박종호 목사(시드니새장교회)의 기도, 서상기 목사(브리즈 번벧엘장로교회), 전우진 목사(퍼스임마누엘교회), 김종욱 목사(멜버른 호산나교회)를 비롯한 6교회 멜번 지역 모임 참석자들, 뉴질랜드 최광훈 목사(뉴질랜드 꿈의 교회)와 고 창범 목사(뉴질랜드 선한이웃교회) 등의 지역모임 지역목자 및 목회자들의 축사가 영상 메시지로 전해졌다.
그리고 국제가정교회사역원장 이수관 목사(휴스턴서울교 회), 한국가사원장 이경준 목사(부산행복한제자교회), 북미 가사원장 김인기 목사(비전교회) 그리고 조근호 목사(안양 은광교회) 등 가사원 이사회 임원들의 축하 영상과 초대가 정교회 사역원장 최영기 목사와 초움 성승현 총무(휴스턴서 울교회)의 축하 영상이 있었다. 이어 김선영 사모(시드니삼일교회)의 특송과 대양주가사 원장 강승찬 목사의 취임사, 그리고 송영민 목사의 축도로 감사예배를 마쳤으며, 2부 순서로 시드니새생명교회에서 준비한 점심식사를 나누며 즐거운 교제의 시간을 갖고 시 드니새장교회에서 맛있는 떡을 준비해서 감사를 함께 나 누었다. 74 Christian Review
시드니새생명교회
제225차 목회자를 위한 가정교회 온라인 세미나
제225차 목회자를 위한 가정교회 세미나가 지난 9월 29일 (화)부터 10월 4일(주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시드니새생 명교회(담임 강승찬)에서 온라인으로 열려 15교회 26명이 등록하고 14교회 25명이 1차로 수료했다. 2차 수료는 코로나19 상황이 좋아지면 추후 2박 3일 일정 으로 목장 탐방, 초원 탐방, 주일연합예배 탐방 등을 대면 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시드니새생명교회 세미나 준비팀은 온라인 세미나를 위해 기술팀과 운영팀으로 나누어 세미나를 준비했으며, 참석자 들이 섬기는 목자목녀들과 성도들의 헌신된 삶을 온라인으 로 지켜보며 큰 도전을 받았다. 목장 탐방 때는 우버잇(Uber Eats)으로 시드니를 비롯하 여 뉴질랜드, 멜번, 브리즈번, 퍼스 등에도 음식을 배달시켜 참석자들이 큰 감동을 받았다. 이번 온라인 세미나를 통해 참석자들은 가정교회로 전환 하기로 결단하는 기회가 되었으며 동교회 성도들은 섬기는 보람을 느끼며 하나님께 감사하는 복된 시간을 가졌다. 시드니새생명교회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대면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지만 매월 3명 이상 예수 영접하 는 성도들이 생기고 있으며, 코로나 시기에도 목장모임이 매주 진행되며, 비신자 전도가 계속 이뤄지고 있다.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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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소식
시드니주마음교회
11월 센트럴역 인근 노숙인 사역 시드니 센트럴역 인근에서 매월 격주로 노숙인 사역을 펼치 고 있는 시드니주마음교회(담임목사 박용대)는 11월 사역도 도시락 봉사 사역으로 대체한다.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호주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실시 로 인해 잠정적으로 도시락 사역으로 대치하며, 이 기간 동 안에는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도 중단된다. <11월 노숙인 사역 일정> ・일시 : 11월 7일, 21일(매월 격주 토요일 저녁 7:30) ・장소 : Corner Pitt St. & Eddy Ave. Haymarket NSW 2000 ・문의 : 0404 014 331, 0412 296 062 손상필 목사(호주기독교대학 교수)
호주 선교사들의 신사참배 찬반논쟁 출간 손상필 목사(PhD, 호주기독교 대학 교수)가 「호주 선교사들의 신사참배 찬반논쟁: Australian Missionaries' controversial article debate about the Shrine worship in Korea」을 eBook(밀레니얼북스)으로 출간 했다. 한국의 역사에서 근대와 현대 에 이르기까지 사회적 갈등의 가장 큰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 민족 정체성에 대한 논 쟁이다. 즉 친일파냐 민족주의자냐의 물음이다. 그 중심에 신사참배 문제가 있다. 이 책은, “호주 선교사들의 신사참배에 대한 찬반논쟁 기 고문을 처음으로 소개한다. 학계나 종교계, 역사학을 공부 하는 학도들이 반드시 보아야 할 책”이라고 권하고 있다. ・판매가: 5,600원 ・구입처: 예스24 www.yes24.com/ ・문의: 손상필 목사 (spshon@gmail.com)
호주한인생명의전화 (무료상담) 호주한인생명의전화(이하 생명의전화)는 부부 문제, 자녀 문제, 가까운 사람들과 관계의 어려움, 중독의 문제, 우울 증 등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민들에게 위기를 극복 하고 회복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 고 있다. 74 Christian Review
생명의전화는 위기 상담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도움과 함 께 내담자에 한해 소정의 유료 서비스도 제공하며, 호주 전 역에 걸쳐 24시간 상담이 가능하다. ・상담전화: (02) 9858 5900 ・이메일: koreanlifeline@hotmail.com, ・홈페이지: www.koreanlifeline.org *상담원 모집(0430 045 078) HOPE College
2021년 1학기 신・편입생 모집 호프신학대학(Hope College, 학장 김덕영 목사)은 2021년도 1학기(월, 토요/개강 2월 8일) 신입생 및 편입생을 아래와 같 이 모집한다. 동교는 하루 수업(월, 토요일 양일간에 원하는 시간에 수업 가능)을 실시하며 학생 비자는 5년 반 학생비자를 한 번에 신 청할 수 있다. Austudy는 Certificate IV만 적용되고 시민권자와 영주권 자만 해당되며, 완벽한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통신은 연중 수 시 입학이 가능하다. <통신과정 > ・연중 수시 입학 ・완벽한 온라인 시스템 구축, 학기와 관계없이 입학 가능 ・스마트폰으로 학과 수업 가능 <대학・대학원 과정> *미국 신학대학원 ・신학과정 : 학사, 석사, 박사, 철학박사 ・상담학 과정 : 석사, 박사, 철학박사 ・주소: Suite 2, 6-8 Railway St. Lidcombe ・문의: Mob. 0412 176 707 (김덕영 목사) www.hopecollege.com.au
호주기독교대학 학생모집 호주기독교대학(ACC) 상담학부는 Diploma of Counselling 과 Graduate Diploma of Relationship Counselling 로컬 과정 및 유학생 과정을 개설했다. 유학생 과정은 일주일에 하루나 이틀간 수업을 하게 되며 4년 비자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국 학생들에게는 장학금을 혜택이 주어지 며, 저렴한 학비로 공부가 가능하다. 동교는 청소년 상담, 노인 상담, 해결 중심 상담 실현 등 을 주제로 10월 6일 온라인 집중세미나를 개최한다. ・문의: (02) 6255 4597, 0402 140 905, 0430 045 078 E-mail: info@accu.edu.au ・홈페이지: www.accu.edu.au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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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소식
호주비전국제대학
시드니다음교회 동역자 청빙
2020년 2학기 학생 모집 호주비전국제대학(Australia Vision International Institute) 은 <인문학과 신학: 초대교회사 다시 읽기, 거꾸로 성경읽기: 마가복음>을 하이브리드 과정으로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한국교회가 천편일률적으로 보아왔던 성서를 서구 의 지배적 관점에서 벗어나 1세기 초대교회의 배경과 성서의 문맥을 통해 성서 자체가 말하고자 하는 본질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이 과정에서는 기존 교회에서 꺼내놓기 불편했던 신학적 주 제들을 허심탄회하게 토론하고 인문학적인 관점으로 신앙을 조명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 과정은 별도의 수강료는 없고 진행에 필요한 행정비만 받고 있다. ・장소: UTC (16 Masons Dr, North Parramatta) ・초대교회사 다시 읽기/거꾸로 성서읽기 10:00am~1:00pm ・관심있는 분들은 누구나 환영함. 영주권자 이상은 무료로 공부할 수 있음(정부 펀딩과정) ・문의: 0401 017 989(주경식 교수), ks.joo@hotmail.com 알파크루시스대학
2020년 2학기 신입생 모집 교회와 한인 커뮤니티에 필요한 전문 사역자 양성을 위해 ‘디아스포라 교육의 허브’로써의 역할을 감당하는 알파크 루시스대학에서 2020년 2학기 학생을 모집한다. <신학부> ・박사 과정: 철학(PhD), 목회학(DMin) ・석사 과정: 신학(MTh), 기독교학(MA) ・학사 과정: 신학(BTh), 음악목회(BMin) ・목회 준학사 과정 - 전공 분야/교사 교육, 호주 다문화 사역, 글로벌미디어 선교 사역 <실용음악과/교회음악・클래식> ・음악목회 학사 과정 ・음악준학사 과정 <상담학과> ・상담 준석사 과정・상담 준학사 과정 <글로벌 온라인 학부> ・모집 과정: 신학 학사(BTh), 기독교학 석사(MA), 철학 박 사(PhD), 목회학 박사(DMin) 입학 시기: 신학부 3, 8월/음악・상담 과정 2, 5, 7, 10월 입학 문의: (02)8893 9000, 0450 752 150 korean@ac.edu.au 76 Christian Review
시드니다음교회(담임목사 김도환)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아래와 같이 동역자를 청빙한다. ・영역 : 중고등부, 청년부, 소셜 네트워크 및 영상 사역 ・인원: 전임 1명, 혹은 준전임 2명(면담 후 결정) ・자격: 정규대학, 신학대학원 목회학 석사(M.Div) 이상 취 득자로서 목사 혹은 대양주예수교장로회에서 목사안수에 결격사유가 없는 40세 이하(1980년 이후 출생자) 한국어 및 영어 이중언어 가능한 자. ・제출서류: 이력서(사진 부착), 자기 소개서(간증 및 영적 성장 과정과 사역 경험 기록), 사역 비전 및 계획, 최근 설교 영상과 원고 1편 이상, 대학 졸업 증명서, 신대원 졸업 및 성 적 증명서, 목회자 추천서, 가족 사진 ・제출처: amigo623@gmail.com(이메일 접수만 받음) ・제출 기한: 2020년 11월 21일 ・기타: 이력서 우측 상단에 지원부서 및 전임.준전임 기록 생명순복음교회 결혼식・서류공증・선교관 사용 등 편의 제공 리드컴에 위치한 생명순복음교회(담임목사 김홍열)는 결혼 식 장소를 비롯한 호주 교민 사회에 각종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결혼식 장소: 400명 수용, 200명 수용 ・주례: 호주 정부 허가증을 소지한 담임목사 ・공증: 각종 서류 공인 공증(JP) ・건축 기술 지도: 무료로 기술 지도 ・선교관 이용: 10개 방 보유(Lidcombe역에서 도보 약 7분) ・호주 방문객 및 여행자: 여행 안내, 쉐어, 하숙, 민박 및 공항 픽업 등 알선 - 교회: 5 Matthew Rd. Lidcombe - 선교관: 3A Matthew Rd. Lidcombe - 문의: 0414 661 634, 0423 503 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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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소식
시드니한국교육원 주관
강정식 대사 한인단체장 및 동포 언론과 간담회 가져
제72회 한국어 능력시험 성황리 마쳐 시드니한국교육원(원장 김기민)은 지난 10월 17(토) 제72회 한국어능력시험(TOPIK; Test of Proficiency in Korean)을 호주 5개 (준)주 총 9개 시험장에서 실시했다. 총 254명 중 194명이 응시하고 60명이 결시한 것으로 집 계되는데 한국어 능력시험은 2019년 기준으로 한국뿐만 아 니라 83개국에서 연간 총 375,871명이 응시하였다. 호주는 매년 10월 경 1회만 실시하고 있으며, 통상 약 5백 명 정도가 응시하고 있으나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응시자가 급감한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빅토리아주 멜번의 경우 시험을 취 소하고 접수자에게 응시수수료 전액을 환불 조치했으며. 골 드코스트 시험장을 브리즈번 소재 시험장으로 통합하여 운 영했다. 또한, 현지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지침을 철저히 준 수하도록 안내하였을 뿐만 아니라, 이를 위해 한국교육원 에서 비접촉 체온계, 마스크, 손 소독제 및 비닐 장갑 등을 시험장측에 제공하였다. 한국어능력시험은 재외동포 및 외국인의 한국어 학습방 향 제시와 한국어 보급 확대 등을 위해 실시하고 있으며, 시 험의 난이도에 따라 TOPIK I(1-2급)과 TOPIK II(3-6급)로 나뉘어져 있는데 절대평가 방식으로 평가가 이루어진다. TOPIK I은 듣기와 읽기영역, TOPIK II는 듣기와 읽기 이 외에 쓰기 영역이 추가된다. 시드니한국교육원에서는 TOPIK 시험준비반(TOPIK I, TOPIK II-1, TOPIK II-2)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으며, 자세 한 내용은 한국교육원 홈페이지(www.auskec.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번 시험 결과는 11월 26일(목) 발표 예정으로, 한국어 능 력시험 홈페이지(www.topik.go.kr)에서 응시자가 직접 성적 확인이 가능하며 시험 성적은 성적 발표일로부터 2년간 유 효하다. - 문의: (02) 9261 8033 / 이메일: consyd7@mofa.go.kr 76 Christian Review
지난 5월 주 호주 대사로 부임한 강정식 대사는 지난 10월 22일(목) 오후 시드니를 방문, 시드니한인회관에서 동포 단 체장들을 만나 인사 및 간단한 간담회를 가졌다. 시드니 한인회(윤광홍 회장)가 주관한 이날 간담회에는 시 드니 한인회를 포함하여 광복회, 재호주 대한체육회, 재향군 인회 호주지회, 호주변호사협회, 호주 간호사협회, 호주 호 스피스협회, 호주 한글학교협의회 등 15개 한인 단체 대표들 이 참석했다.
이날 강 대사는 인사말을 통해 “현재 최대 관심사인 호주한국 간 여행 재개를 다른 나라들에 비해 앞서 개방되도록 호주정부와 최선을 다해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으며, 뿐만 아니라 한호 수교 60주년을 앞두고 내년에 문재인 대통령 방 호를 추진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정식 대사는 23일(금)에는 시드니 각 언론사 기자들 을 초청하여 오찬을 나누고 언론인 간담회를 가졌다. 강대사 는 그동안 언론인들이 한인 동포사회에서 중요한 역할들을 감당해왔고 한인 커뮤니티가 이만큼 커지는 데 언론이 많은 공헌을 했다고 격려했다. 강정식 대사는 주시카고 영사, 주밴쿠버 영사, 주 토론토영 사등을 역임하고 외교부 안보정책과장, 국제 법률국장, 다자 외교조정관으로 근무해왔다. 영연방국가 재외경험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국제기구와 다 자회의와 협상에 능해 한국과 유사 입장 국가인 호주와 심 화된 협력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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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Christian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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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관련 정보
시드니 한인 네트워크 시드니의 커뮤니티 서비스 기관에 근무하는 한인 직원들이 공동으로 전하는 소식
한인 부모를 위한 청소년 정신 건강 ZOOM 세미나 유행병이나 학업, 친구 문제로 자녀들이 힘들어 하나 요? 12-25세 자녀를 둔 부모 중 정신건강을 돌보는데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한국어 웹세미나에 오세요. 경력 많은 상담사가 청소년기 정신 건강 특징, 위험신 호, 가족의 대처 방법을 이야기하고 일반의사의 메디케 어 커버 상담, 치료, 호주의 멘탈헬스케어 시스템을 알 려드립니다. 아래로 링크로 가서 이메일을 등록하시면 세미나 아 이디를 보내드립니다. 익명 참가, 익명 질문 가능합니 다. 이 웹세미나는 NSW 간염협회가 후원합니다. ・일시: 2020년 10월 29일 목요일 오후 7:00~8:30 온라인 등록 링크: https://us02web.zoom.us/meeting/r egister/tZMvf-urpzwqHNFtg5pbV3hBHvsTvnYNUMa7 ・전화 문의 및 등록: 8217 7721 (월, 목, 금) 이메일: mkim@hep.org.au
릴레이션쉽스 오스트레일리아 10대 자녀 양육 ZOOM 웹세미나 (Tuning into Kids/Teens) 사춘기로 접어드는 우리 아이, 여러분의 자녀 양육을 도 와줄 부모 세미나를 안내합니다. ・일시: 11월 2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7시~8:30 ・문의: 세미나에 참여하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jisunk @ransw.org.au로 자녀의 성별과 나이, 원하는 시간대, 육아가 힘든 점을 2가지 적어서 보내 주세요.
하고 있으니 연락주세요. 비자나 메디케어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문의: (02) 8838 2011 / 0418 838 499 (월-금, 9-5) *업무 시간 이외에는 Gambling Help (24/7) 1800 858 858로 연락해 코리안이라고 말하시기 바랍니다.
대장암 예방 및 검사키트 사용법 온라인 설명회 카스(CASS)와 시드니시티 보건행정구역이 공동으로 주 최하는 한인 대상 대장암 예방 및 검사키트 사용법 온 라인 줌 무료 설명회에 아래와 같이 여러분을 초대합니 다. ・일시: 10월 29일 (목) 오전 10:00~10:30 ・설명회 ID: 723 3443 7972 비밀번호: 3yBFDL ・예약 및 문의 :클레어 박 0409 606 295 Claire_Park@cass.org.au
카스 한인대상 줌(Zoom) 사용법 무료 대면 교육 카스(CASS) 에서는 한인들이 좀 더 쉽게 줌을 통한 온 라인 커뮤니티 이벤트에 참석할 수 있도록 ‘줌(Zoom) 사용법 무료교육’을 소규모 대면 수업으로 아래와 같 이 진행합니다. 많은 분들의 참여 바랍니다. ・일시: 매주(월) 오전 10시~11시, 오전 11-12시 중 선택 ・장소: 카스 라이드 사회복지서비스 지원센터 3-5 Anthony Road 1층, West Ryde ・수업 : 줌(Zoom) 사용법, 5인 이하 소규모 대면 수업 ・준비물: 본인 휴대폰 ・예약 및 문의: 하은영 0408 870 143 (전화 예약 필수)
2020년 도박 인식 주간 안내 파라마타 온라인 ZOOM 한인 독서 모임 안내 2020년 10월 19일부터 25일은 도박인식 주간입니다. 매 년 이 기간을 통해 도박 중독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분들을 적극적으로 도우려는 국가의 정책이 실행되고 있습니다. 한국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한국어 상담원이 비밀보장 이 되는 상담을 파트너, 가족 그리고 친구에게도 제공 78 Christian Review
한인들끼리 서로 좋은 한국어 책을 추천하고 토론할 수 있는 독서 모임을 원하십니까? 파라마타 도서관의 한 인 독서 모임이 매달 줌을 통해 열리니 참여하여 즐겁 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반드시 등록하셔 야 하니 꼭 전화해 주십시오.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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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한인 네트워크 ・일시: 매달 3째 목요일 오전 11시~12시 ・문의: 글렌다 (한인 직원) 9806 5028
CCA이스트우드 커뮤니티 스토어 안내 Christian Community Aid에서는 헬스케어카드나 센 타링크 펜션카드를 소지하신 분들을 위해 과일, 야채, 육류 등을 포함한 다양한 식료품들을 아주 저렴한 가 격으로 판매하는 커뮤니티 스토어를 주 2회 운영하고 있습니다. ・일시: 매주 월요일 오전 11시~오후 2시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오후 1시 ・장소: 12 Lakeside Road Eastwood(주차장 안에 위치한 건물), *Eastwood Uniting Church 건너편 ・문의: Chloe Park (클로이) 9858 3222, 0416 169 755 chloe.park@ccas.org.au *비자와 상관없이 힘든 시간을 보내는 분들을 위해 응 급 구호 식품, 콜스 바우처, 전기, 전화, 수도요금을 지 원해 드립니다.
유학생과 워홀러 메이커를 위한 서비스(영어) 식품, 울워스 상품권, 약국 상품권, 텔스트라 통신비 지 원 등을 포함한 비니스(Vinnies)의 임시비자 소지자를 위한 서비스를 만나보세요. ・채스우드: 287 Victoria Ave 월-수 오전 10시 – 오후 4시 T.9419 4236 ・혼스비: 41 Jersey Ave, 월-금 오전 9시~오후 4:30 T. 9477 5010 ・브룩베일: 684 Pittwater Road, 월-금 오전 9:30 – 오후 4시 T. 9905 0424
여성을 위한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 가정폭력, 이혼/별거 후 자녀양육권, 자녀지원 및 양육 비, 재산 분쟁 관련하여 비자상태나 거주 지역 상관없이 여성이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무료 차일드케어 및 통역 서비스 제공되며 반드시 예 약하셔야 합니다. ・일시: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오후 5시 ・장소: 노던센터 The Northern Centre (3층, 3-5 Anthony Rd. West Ryde) ・문의 및 예약: 9334 0108 (한국어)
노숙자 방지를 위한 주택 서비스 노던 센터는 정부주택 공급자, 부동산 또는 다른 기관 과의 사이에서 어떤 문제를 겪고 계신다면 여러분을 대 변하여 해결하도록 도와드립니다. 그리고 현 상황에 맞는 오랫동안 거주 가능한 주택을 찾도록 도와드립니다. ・거주지역: 라이드, 쿠링가이, 헌터스힐, 에핑, 레인코 브, 윌로비, 노스시드니, 모스만 지역 ・연락처: 노던센터 9334 0111(한국인 직원) *또한 노던센터에서 푸드바우처도 발급해드리니 문 의해 주세요.
한인 가정폭력 정보와 서비스 연결 허브 안내 본인이나 주위에 가정폭력으로 고생하는 사람을 돕고 싶다면 카톡이나 이메일로 관련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 니다. ・한인 DV 허브 카카오톡 아이디: nodvforkorean 이메일: nodvforkorean@gmail.com
피닉스 하우스 청소년 서비스 안내 (14세-25세) 라이드 병원 재개발 설문조사 안내 독립을 준비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여 취업 준비 프 로그램과 TAFE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센터링크 복지금 지원, 정부지원 하우징 (집) 지원 등을 도와드립 니다. 현재 재학 중인 학교에 어려움을 경험하고 학교 교장 선생님 또는 상담선생님과 대화에 부담을 느끼거나 도 움이 필요하시면 학생의 편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 록 도와드립니다. 경우에 따라 법률서비스와 다양한 건 강 복지 서비스도 연결해드립니다. ・문의: 사회복지사 Kate Lee, 0410 025 913 (피닉스 하우스 청소년 서비스) 44
Christian Review
라이드 병원을 재개발을 앞두고 새로 운 병원을 디자인 하기 위해 지역사회 로부터의 병원사용에 관한 의견을 수 렴하고자 현재 설문조사를 진행 중입 니다. 참여를 원하는 분은 아래 링크 나 상기 QR코드를 따라 가세요. ・https://qars.cec.health.nsw.gov.au/Survey?p=57F4 813image.png Mina Kim (김지현) Tuning into Teens Facilitator Relationships Australia Community Builders Korean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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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 Arts
2020 시드니 국제 여성 재즈 페스티발
・장소: 시드니 달링하버 ・입장료: 어린이 $8, 성인 $10
카술라 파워하우스 미술관 (Casula Powerhouse Arts Centre)
2020 시드니 국제 여성 재즈 페스티발이 다음과 같이 열리는데, 이번 페스티발에는 해외에서 활동하는 윌마 리딩(Wilma Reading)을 포함한 많은 여성 연주가들 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일시: 10월 30일 (금) – 11월 8일 (주일) ・장소: Mary's Underground, Circular Quay, Sydney ・입장료: $30~$50 ・홈페이지: sima.org.au ・문의: 02 9211 9442
내부 수리에 들어간 카술라 파워하우스 미술관은 인 터넷을 통해 전시된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는 가상 방 문 프로그램 (virtual tour program)을 운영 중에 있 다. 홈페이지를 방문해 Virtual Tour를 클릭하면 된다. ・수리 기간: 11월 15일까지 ・문의: (02) 8711 7123 reception@casulapowerhouse.com ・홈페이지: www.casulapowerhouse.com/visit/cpac digital-program
길 팔라 화가 전시회 록스 도보 관광
시드니 록스 (The Rocks) 지역을 걸으면서 돌아볼 수 있는 도보 관광 코스가 다음과 같이 준비되었다. ・일시: 매일 오전 10시 30분, 오후 1시 30분 출발 (90분 관광 코스) ・장소: Harrington St, The Rocks NSW ・입장료: 어린이 $15, 성인 $32 ・홈페이지: www.rockswalkingtours.com.au ・문의: 02 9247 6678
길 팔라 작가의 개인 전시회가 다음과 같이 열린다. ・일시: 2020년 11월 18일~2021년 1월 17일 ・장소: Marsden Gallery, Casula powerhouse Arts Centre, 1 Powerhouse Road, Casula ・문의: 02 8711 7123 ・홈페이지: www.casulapowerhouse.com
달링하버 대회전 관람차 (ferris wheel)
밀-프라 원주민 교육 자문단 미술 전시회
시드니 달링하버에 위치한 대회전 관람차(ferris wheel)가 다음과 같이 운영되고 있다. ・일시: 매일 오후 12시 ~ 저녁 11시까지
제29회 밀-프라(Mil-Pra) 원주민 교육 자문단 미술 전 시회가 다음과 같이 열린다. ・일시: 2020년 11월 18일~2021년 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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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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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 Arts ・장소: Marsden Gallery, Casula powerhouse Arts Centre, 1 Powerhouse Road, Casula, NSW ・문의: 02 8711 7123 ・홈페이지: www.casulapowerhouse.com
리버플 미술 협회 전시회
제23회 리버플 미술 협회 전시회가 다음과 같이 열린다. ・일시: 2020년 11월 18일 ~ 2021년 1월 27일 ・장소: Marsden Gallery, Casula powerhouse Arts Centre, 1 Powerhouse Road, Casula, NSW ・문의: 02 8711 7123 ・홈페이지: www.casulapowerhouse.com [영화제] 2020
고흐 작품 전시회
세계적으로 유명한 화가인 반 고흐 작품 이 다음과 같이 시드 니에서 티지털 영상으 로 전시된다. ・장소: Royal Hall of Industries (Driver Ave, Moore Park) ・일시: 9월 18일~ 11월 22일 ・입장료: 성인 $30, 어린이 $15 ・홈페이지: www.vangoghalive.com.au/ [스포츠] 시드니
시티 자전거 교실
한국 영화제
2020 한국 영화제가 다음과 같이 온라인에서 열릴 예정 이며 홈페이지를 참조하기 바란다. ・장소: 온라인(코비드-19로 인해서 온라인에서 작품 들을 상영할 예정임) ・일시: 10월 29일(목)~11월 5일(목) ・입장료: 무료 ・홈페이지: www.koffia.com.au/ [온라인 교육] 어린이
미술교실 (Arty Start)
어린이들을 위한 온라인 미술 교실이 다음과 같이 열린 다. 반드시 예약을 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를 참고하면 된다. ・일시: 수업 시간표를 확인할 것 ・회비: $ 25 ・홈페이지: www.artystart.com.au/Bookings 11 Christian Review
[전시회] 반
시드니 시티에서 자전거 교실이 다음과 같이 열린다. ・장소: 시드니 파크 자전거 센터 (410-416 Sydney Park Road, Alexandria) ・일시: 매주 토요일 오전 9시~오후 1시 ・홈페이지: whatson.cityofsydney.nsw.gov.au/events/ cycling-in-the-city-course ・교육비: $ 25 [온라인 교육] 어린이
악기 교실
어린이들이 다양한 악기들을 온라인으로 배울 수 있는 어린이 악기 교실이 다음과 같이 열린다. ・장소/일시: 온라인/매일 ・홈페이지: https://topkidz.com.au/online-music-classesfor-kids/ 정지수 본지 영문편집위원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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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상담 코너
고통 김훈
고통 없이 살 방법은 없는 것일까요? 삶이 너무도 힘드네요. 리노에 있는 네바다 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인 Steve C. Hayes는 인간은 고도의 언어 및 인지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똑 같은 장면을 보아도 다 양한 연상, 유추, 해석을 할 수 있어서 고통을 경험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한다. 그것이 사람과 동물이 다른 점이다. 그러므로 사람에 게 필요한 것은 고통을 없애 주는 것이 아니라 고통을 수용하고 그 고통이 또 다른 고통을 만들지 않도록 도 와주어야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오랫동안 암치료를 하는 사람들은 암을 없애려고 하 는 것이 아니라 암을 친구 삼아야 한다는 말을 하는 것 처럼 우리 삶에 있는 다양한 어쩔 수 없는 신체적 고통 이나 정신적 고통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기꺼이 고통을 감내하고 수용하면서 그러면서도 여전히 내 삶의 가치 있는 귀한 것들을 추구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고통을 다 루는 방법이다. 그러면 어떻게 고통을 감내하고 수용할 수 있을까? 최근 필자의 딸이 생리통이 심해서 죽을 것 같은 고통 을 느꼈다고 한다. 극심한 고통을 느끼면 나도 모르게 그 고통 속에 빠져들게 된다. 그러면서 극단적인 생각 까지 하게 되기도 한다. 우리 딸도 자신도 모르게 몸이 아프니 죽을 수도 있다 는 극단적인 생각까지 쉽게 도달하게 되었다.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 필요한 것 중에 하나는 고통이 올 때 고통을 관찰하는 것이다. 내 마음에 짐을 싣고 가는 기차가 있는데 그 기차를 다 리 위에서 바라보고 있다고 생각해 보자. 다리 위에서 기차를 보니 기차 한 칸에는 감정이라고 하는 짐을 싣고 가고 있고 또 한 칸에는 생각이라고 하 는 짐을 또 한 칸에는 신체 감각이라고 하는 짐을 싣고 있는데 그것을 관찰하는 것이다. “내 마음의 기차에 지금 슬픔이라는 감정이 지나가고 있구나! ”, “내 마음의 기차에 지금 ‘다 내 잘못이야’라는 생각이 있구나!”라고 관찰한다. 평소에 내마음에 일어나는 일들은 관찰자로 표현해 82 Christian Review
보는 연습을 하면 고통에 함몰되지 않고 고통을 좀 더 객관적인 눈으로 바라보게 되고 그러면 고통을 다룰 수 있는 힘이 생기에 된다는 것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우리는 “내 마음이 구름인 줄 알았 는데 구름이 아니고 하늘이며 내 마음이 파도인 줄 알 았는데 바다인 것을 알게 된다” 라고 헤이즈는 표현 한다. 문제가 우리에게 엄습해 있을 때는 그것만이 우리의 삶의 전부인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에 문제에서 벗어나 지 못하고 허위적거리는 경우가 많지만 조금만 떨어져 서 관찰하고 지켜보기 시작하면 내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그렇게 나의 고통을 느끼고 고통을 수용한 후 필요한 것은 ‘나의 삶의 가치 찾기’ 이다. 나는 무엇을 위해 살기 원하는가? 나에게 중요한 삶의 가치는 무엇인가? 가정, 우정, 직업, 교육, 개인적 성장, 여가, 영성, 시민권, 건강 등에서 가치를 찾아보고 나의 삶의 중요한 가치를 향해 나아가는 삶을 살아가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다 보면 중요한 가치를 추구하는 삶에서 보 상 (reward)과 긍정적 강화(사람들의 긍정적 반응)를 경 험하게 되고, 그렇게 살아가다 보면 고통이 차지하는 내 삶의 부분이 줄어들게 되는 것이다. 전에는 문제가 10 (10이 가장 최악이라고 할 때)으로 보였다면 이제는 2, 3으로 축소되어서 보일 수 있게 된다. 그것이 바로 내 마음이 구름에서 하늘로 파도에서 바 다로 변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 내 삶의 고통을 회피로 해결해서 점점 더 괴로워지는 것을 경험한다면 하던 노력을 멈추고 이 제는 고통을 수용하는 법을 배워보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모래 늪에 빠진 사람에게 보다 현명하고 안전한 행동 은 늪에서 빠져나오려고 투쟁하려 는 것이 아니라 발에 힘을 주는 것을 멈추고 늪과 함께 최대한 독수리 자 세로 가만히 누워서 많은 표면에 접 촉하는 것이다.” 〠 김훈 호주기독교대학 학장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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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이 있는 만남
건강한 공동체 만들기 강승찬
삼위일체 교리가 중요한 이유는 ‘하나님이 공동체’라는 것이다. 그 래서 가정도 공동체이고, 교회도 공동체이다. 사람은 태어나면 공 동체에 속하게 되어 있다. 그래서 공동체의 삶이 그 사람의 행복과 불행을 결정할 수 있다. 특히 우리가 그리스도인이라면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데 관심을 갖고 집중할 만틈 공동체는 가치가 있다. 사도바울은 고린도후서를 마무리하면서 고린도교인들에게 ‘완 전하게(고후 13:9)되기를’ 또는 온전하게(고후13:11) 되기를 힘쓰 라”는 것을 강조한다. 완전하게 또는 온전하게 되라는 단어는 헬 라어로 같은 단어인데 ‘완전히 수리하여 새것을 만든다’는 의미이 다. 영어로는‘리스토어(restore)에 가까운 단어이다. 고린도교회는 가짜 사도들로 인해 바울이 전한 복음을 온전히 수용하지 못했다. 오히려 신앙의 기초가 흔들렸고 순종하기보다는 불순종하는 태도가 신앙에 자리잡았는데 다시 바울이 전한 복음 을 붙잡고 공동체를 건강하게 회복시키라는 권면이‘완전하게’되 라는 말에 담겨져 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 수가 있을 까? 첫째로, 하나님이 함께하는 사람을 존중할 수 있어야 한다. 사도 바울은 자신이 예수님이 부르신 사도라는 사실을 여러 번 강조했 다. 이것은 자기 자존심을 살리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 고린도 교인들이 사도 바울이 주님이 보낸 사람이라는 것을 알아 야 바울이 전하는 복음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일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또한 그렇게 할 때에 고린도 교회가 복음 위에 확실히 서게 되는 교회가 된다고 기대했기 때문이다. 사도 바울은 자신을 알아달라는 부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 을 사용하시는 하나님을 인정하라는 표현을 한 것이었다. 편지를 마무리하면서 바울은 자신이 하나님이 보낸 사람이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을 엄중하게 처단할 것을 명령하고 있다(고후 13:1-2). 왜냐하면 사도 바울은 철저하게 그리스도 중심 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갈 2:20)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평소 바울의 모습은 예수 그리스도의 온유함이었지만, 이 런 온유함을 약함으로 오해하고 계속하여 회개하지 않으면 그리 스도의 엄중함을 맛볼 것이니 조심하라고 경고까지 하고 있다(고 후 13:3-4). 그러므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누구나 하나님의 권위를 위 임 받은 사람을 함부로 대하지 않고 존중해야 건강한 공동체를 78 Christian Review
세워갈 수 있다. 성경은 부모의 권위도, 직장 상사의 권위도, 교회 목회자의 권위도, 헌법의 권위도 하나님이 주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둘째로 자신이 믿음 안에 있는지 살펴야 한다. 고린도 교인들은 끊임없이 사도 바울이 진정한 하나님의 종이고 사도인지 의심하고 점검하려고 했다. 이때 바울은 기분 나빠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이 참된 사도임을 증명해 보였다. 그러나 편지를 마무리하면서 최후의 도전을 한다. 고린도 교인들 로 하여금 자신들이 과연 믿음 안에 있는지 스스로 점검해 보라는 것이다.(13:5~6). 그러므로 우리도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서 우리 자신이 믿 음 안에 있는지 점검하고 살펴야 한다. 특별히 공동체가 위기 상 황에 처했다고 느껴져서 영적 리더가 불만이나 두려움, 절망감 등 에 사로잡혀 있을 때에는 자신이 믿음 안에 있는지를 살펴야 한다. 믿음이란 신뢰이다. 영적 리더가 주님을 인정하고 주님이 일하시 도록 하고 있다면 이런 감정에 지배 받을 수가 없다. 자신을 살펴 서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사라지고 충분히 맡기지 못하고 불순종 했다고 판단된다면 즉시 회개하고 순종을 결심해야 한다. 공동체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를 찾아보고 결과에 집착 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만을 절대적으로 붙잡고 순종하기로 결심 할 때 공동체의 건강이 회복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려면 공동체 구성원들은 자신 의 유익보다 공동체의 유익을 우선해야 한다. 인간은 이기적이기 때문에 공동체를 위하여 적극적으로 자신을 희생시켜야 할 이유를 찾지 못한다. 그러나 크리스찬은 주님의 뜻을 이루고 주님께 영광이 된다면 희 생을 두려워하지 않고 필요하다면 목숨까지도 바칠 각오가 되어 있기 때문에 공동체의 유익을 우선시할 수 있다. 교회는 하나님이 직접 세워주신 공동체이다. 교회의 유익을 우선 시한다는 것은 2가지 마음을 갖는 것이다. ‘사역만 하면 된다!’‘복음만 전해지면 된 다!’ 우리가 섬기는 교회 공동체가 이렇게 건강 한 공동체로 세워져서 우리 모두 행복해지 길 간절히 소망해 본다.〠 강승찬 시드니새생명교회 담임목사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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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ABC순
LINDFIELD
샘물장로교회 이혜천 454 Pacific Hwy(Cnr. Provincia Rd) ☎ 0414 646 104 •주일예배 오후 12:30•수요찬양예배 저녁 7.30 •유초등부/중고등부 주일예배 오후 12.30 •새벽기도회(토) 오전 6.00 NEWINGTON 초대교회 김요한 Newington Public School(Newington Boulevarde, Newington) ☎ 0451 828 291 ・주일 낮 11.00 ・어린이부 11.00 ・중・고등부 11.00 ・청년부 1.30 ・수요예배 7.30 ・새벽기도회 5.30(화-금.토 6.00)・한글학교(토) 9.30 NORTH EPPING 시드니갈보리교회 이용일 295 Malton Rd. ☎ 9869 2381 Mob.0425 337 770 •주일 낮 예배 오후 1:00 •주일 오후 모임 3:00•수요예배(성경강좌) 저녁 7:30 •새벽기도회 (화-금) 오전 5:30•청년예배(토) 오후 5:00(Eastwood) •청년셀모임(주일) 오후 3:00(Epping) •주일학교 예배(주일) 유치부, 아동부, 청소년부 오후 1:00 NORTH ROCKS 시드니새교회 이승학 132 North Rocks Rd. 0452 080 910 •주일 12.00 •새벽 (토) 6:00 1075A Victoria Rd. W.Ryde (비전홀) 시드니새순장로교회 송선강 219A North Rocks Rd ☎ 9872 2202, 2279, 2281, 070 8260 1102, Fax (02)9872 2339 •주일 낮 8.00(1부), 10.00(2부), 12.00(3부) 2.30(4부, 한국어 청장년), NLCC 10.00(청장년, 영어), NLIC 2.30(청년, 영어), ANC 2.30, 사랑부 12.00 •영아부, 유치부, 유초등부, 중고등부, 한어 중고등부 12.00•수요- 오후 7:30 •새벽기도회:(월-금) 5:30, (토)6.00 •시티 하트 6.20(호주구세군 강당) NORTH RYDE 시드니새생명교회 강승찬 Unit 3/47 Epping Rd ☎ 0411 449 775 홈페이지: newlifesydney.ch360.org •주일1부연합예배 9:00, 2부 연합예배 11:00(동시통역, 주일학교)•한글학교 9:00•새가족반(목장) 주일 오후 1:00 •삶공부(매주 월~목, 토) •새벽기도회 (월~금 오전 5:30, 토 오전6:30)•예수영접모임(매월 첫째주일)•목장모임 (매주 금, 토 각 목장별)•중보기도모임(주일~목) 시드니선민교회 최성은 76 Coxs Rd. 9758 6017 11.00 •주일학교 11:00 •찬양과 성경강해 오후 2:00 PARRAMATTA 동산교회 이종권 125 Great Western Hwy. Mays Hill 9635 7004(교회) Mob.0422 882 511 •주일 낮- 9.00(1부), 11.00(2부)•젊은예배- 2.00•수요성경강해- 오후 7.30•금요 기도와 찬양- 오후 7.30 •새벽기도회(월-토)- 오전 5.30 시드니작은자교회 장경순 Cnr. Elizabeth St. & Victoria Rd. 0433-003-966 •주일 낮 12.00 •주제별 성경공부(교육관) 오후 2.30 •새벽기도회(화-토) 오전 5.30 (Sorrell St. Parramatta, Uniting Church) PUTNEY 은혜와평강교회 김제효 Cnr. Morrison & Delange Rds. 0410 691 784 •주일 11:30 •주중: 목장 모임, 삶 공부, 중보기도 RYDE 구세군라이드교회 김환기 27 Church St ☏ 0432 654 722 •주일 11:00•오후 2:00(성지와 성서의 만남)•수요성경공부 오후 7:00 시드니경향교회 김성두 85 North Road 9807 2935 주일예배 오후 1:30 •유년주일학교 - 12.30 •중.고등부/한글학교 - 3.00(주일) •청년부 - 오후6시(토) •수요성경공부 - 7.30 •금요기도회 - 7.30 시드니다음교회 김도환 5 Malvina St(Ryde Secondary College) 0451 798 776 •주일 9:30(1부) , 11:30(2부) 2:30(3부)-청년 중심 예배 (1st Fl. 8 Railway Rd. Meadowbank)•유아,유초등,중고등부 12:00 •새벽기도회(월-금): 5:30, (토) 6:00 SEVEN HILLS 포도나무장로교회 손영배 2/2 Artillery Cres. 8604 8514, 0420 981 477 •주일예배 11:00 •수요예배 7:30 •새벽기도 5:30 STRATHFIELD 세인트앤드류스교회 김경민 37 Swan Avenue. ☏ 9706 7517 Mob 0410 642 270 •한국어 회중-오전 11:30 김경민 •다문화 회중-오전 9:00 신휘순 •SBF(영어 청년부) 오후 4:00 •SPARK(중고등부) 오전 11:30 •Kids Church(어린이사역) 오전 9:00 & 11:30 실로암장로교회 류병재 25A Barker Rd.(ACU대학) 9684 2530(교회)|9684 6293(Fax) www.siloamchurch.com •주일예배(1부 9:30, 2부 11:00) •영어예배 11:00 •주일학교 11:00•청년부 1:30•수요 오후 7:30•새벽 (화-금, 5:30, 토 6:15)•(수요/새벽@ 사역센터 12 Pike St Rydalmere) 안디옥장로교회 정기옥 116 Albert Rd(Strathfield Girls’High School) 9715 7116(교회), 9706 4077(사택) •주일 9.30(1부), 11.00(2부), 오후 1.00•수요 7.30•새벽기도회 5.30(화-토)•주일학교 오전 11.00•중고등부 오전 11.00•청년부(토) 오후 6.00 새임마누엘교회 김창진 42 Homebush Rd. 9648 4279 •주일 12.30, 3.00(찬양예배) •새벽(월-토) 5.30 ST. IVES 시드니우리는교회 김진호 258 Mona Vale Rd. ☏ 0413 352 169 •주일예배 12:00 •수요예배 오후 7:30 •토요새벽기도회 오전 6:00 SUMMER HILL 시드니신성교회 한창수 Cnr. Smith & Henson Sts. 8384 4797, 0449 582 700 주일예배 12.00 2.00•새벽기도회 매일 5:30 TELOPEA 시드니영락교회 이명구 7-9 Manson St. 9684 2090 (교회) •주일예배 9.30(1부) / 11:00(2부) •영어예배(주일) 오후 1:15 •3:00(오후예배) •새가족반 주일 오후 1.30 •수요예배 7.30 •새벽기도회 (화-금) 5.30, (토) 6.00 •유치부,유년,초등,고등부 주일 오전 11.00 •청년부(토) 오후 5.00 •영락문화학교(토) 9.30~13.00 WEST RYDE 순복음은혜교회 전문호 37 Dickson Ave. 9831 8731, 0403 670 243 주일 낮예배 10:00(1부/영어), 12:30(2부) •수요예배 7.30•금요구역예배 오후 8.00 •새벽기도(화-금) 오전 5.00 •교회학교, 중고등부 오후 12.30 •청년부 오후 2.00 시드니예수인교회 송길환 110 Wharf Rd (Melrose Park Public School) ☎ Mob: 0414 477 880 •주일예배 오전 11:00 •유・초등부 11:00 •중・고등부 11:00 •성경공부 및 큐티 모임 1:30 •facebook/시드니예수인교회 시드니주안교회 진기현 2 Station St ☏ 0438 820 691 •주일예배 오전 8:30, 11:00, 오후 1:00 •새벽(월-토) 5:30 UTS 대학 빌딩 11 (UTS Tower 빌딩 옆, 00.405 / 81 Broadway, Broadway) •주일 오전 9:00, 10:00, 11:00, 12:50(English) 주일 저녁 7:00 •새벽(월-토) 오전 7:00•목요찬양 저녁 7시(Salvation Army, 140 Elizabeth St) 히스교회 백종규 1059-1063 Victoria Rd. 0430 043 042 •주일 11:00 •교회학교 11:00•수요 7:30pm WAITARA 예수사랑교회 박영종 30 Edgeworth David Ave 0410 533 578 10:00(영어예배), 12:30(한국어예배) Jesus Love Church •새벽예배(토요일) 오전 7:00 •영어성경공부(화요일) 오후 8:00 NSW지역
교회명
담임목사
교회 주소
전화
낮예배
저녁예배
기타
NEWCASTLE
뉴카슬순복음교회 김태운 1 Madison Dr. Adamstown Heights,2289 Mob : 0411 110 590 •주일예배 9:00(1부) 11:00(2부), 12:00(3부), 오후 4:00(4부) •수요 오후 6:30 •금요 오후 7:00 •새벽기도회 5:20 •영어예배(주일) 12:00 뉴카슬한인장로교회 심형권 58 Cowper St. Wallsend (02)4950 1933 •주일예배 12:00 •성경공부 오후 2:00 WOLLONGONG 울릉공한인장로교회 추성득 Cnr. Princes Highway & Jardine Street, Fairy Meadow ☎ 0405 051 289 •주일 낮 12.30(한국어) •수요예배 및 기도회 오후 7:00•새벽기도(화-토) 아침 5:30 •International Bible Study 주일 오후 2:30
MELBOURNE지역
교회명
BALWYN NORTH 멜번한인장로교회 46 Christian Review
담임목사
교회 주소
전화
낮예배
저녁예배
기타
장청렴
16 Walnut Rd. (03)9857 8760 •주일 1부(교사) 10:00•2부 11.00•3부 시티예배 17.00•새벽(토) 6.00 크리스찬리뷰
85
호주 한인교회 주일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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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ABC순
멜본한인교회 송한웅 23-27 Glendearg Grv. (03)9509 8569(교회) •주일예배 1부(10:00), 2부(정오) •교회학교 (정오) •청년부 오후 2:30 •코너스톤(영어) 오후 2:30•수요예배 오후 7:30 •새벽기도 오전 6:00 멜번호산나교회 김종욱 1 Regal Drive (03) 9547 8211 •주일 낮 예배 12:00 •주일 2부 셀모임 오후 2:00 •제자훈련: 화・목요일 오후 7:00•금요예배 오후 7:20•새벽기도(월-금) 오전 5:00
BRISBANE지역
교회명
BRISBANE
브리즈번한인장로교회 김영수 122 Allingham St. Kuraby(새성전) (07)3341 9232(사무실) | (07)3341 9239(김영수 목사) •주일예배 8:30(1부), 11:00(2부) •수요예배 7:00•새벽기도회(화-토) 5:30•유치부, 주일학교 11:00 •중고등부 11:00 •청장년예배(주) 1:30 •시티선교예배(주일) 오후 1:30 (목지용 목사 0490 216 027) •145 Ann St. City (교회 07 3341 9232) 브리즈번순복음교회 홍요셉 2642 Logan Rd Eight Mile Plains (07)3341 9090(교회) (07)3273 3845(사택) Mob: 0412 895 031 •주일 9.00(1부), 11.00(2부)•주일학교 오전 11.00 •대학청년부 오후 2.00 •수요 오후 7.30 •금요성령집회 오후 8.00 •중고등부/청년부(주일) 오후 1.00 •새벽예배(월-금) 오전 5.00•영어예배(주일) 오후 5:00
SUNNYBANK
담임목사 교회 주소
골드코스트비전장로교회 윤명훈 Bellevue Park State School, Sapium Rd. ☏ (07)5519 3582, 0423 932 742 •주일예배 11:30 •학생부 10:00 •아동부 11:30•새벽예배(화-금) 5:30 (비전하우스 : 8/10 Expo Ct, Ashmore) 골드코스트순복음교회 김경식 215 Queen St. Southport(Southport Primary 학교 강당) (07)5573 3578, 0402 089 896 •주일예배 9:30(1부) 11.00 (2부)•주일학교 11.00 •청년부 오후 2.00 •셀모임(수) 오후 7.00 •금요찬양 오후 7.30 •새벽기도(월-금) 오전 5.30 골드코스트온누리교회 양병구 75 Smith St. (Southport State High School/한글학교) (07)5539 2329, 0412 341 868 •주일예배 9.30(1부), 11.00(2부)•아동부 11.00•학생부 11:00 •청년부 오후 1.30•수요찬양예배 오후 7.00•새벽기도(화-토) 오전 5.30 담임목사
교회 주소
전화
낮예배
낮예배
저녁예배
기타
ASHMORE
교회명
전화
저녁예배
교회명
ADELAIDE지역
교회 주소
낮예배
GOLD COAST지역
SOUTHPORT
담임목사
전화
저녁예배
기타
기타
BEULAH PARK 아들레이드장로교회 문광식 309 The Parade (08)8364 1751 Mob.0407 418 839 •주일예배 오전 9:30(1부), 12:00(2부) •청년예배 오후 2:30 •수요예배 오후 7:30 •홈페이지 www.adelaidechurch.org TASMANIA지역
교회명
담임목사
교회 주소
전화
낮예배
저녁예배
기타
TAROONA 호바트한인장로교회 최경호 124 Channel Hwy Mob.0430 727 763 •주일예배 오전 11.00 •목요예배 오후7.00 •화요찬양예배 오후 7.00 •마이피기도(수) 오전 10:00 •제자훈련(주일) 오후 1.30 •사역훈련(주일) 오후 3:00•홈페이지 www.hokpc.org
호주 한인교회 전화 번호 Sydney
Area Code 02
▶가나안장로교회(이재학) 0416 371 619 ▶갈릴리교회(최효진) 9759 7406 ▶구세군라이드교회(김환기) 0432 765 722 9789 3192 ▶구세군시드니한인교회(이봉규) ▶기쁨의교회(장영복) 9787 9790 8626 0036 ▶나눔과섬김교회(홍성기) ▶넘치는교회(라호윤) 9739 5151 ▶뉴워십처치(김경석) 0452 437 725 ▶늘소망교회(윤영필) 9649 9547 ▶늘푸른교회(윤석산) 9872 1129 ▶다드림교회(김경원) 9614 6470 ▶다운교회(김성복) 9787 6325 ▶달란트교회(이용호) 9896 1164 ▶동산교회(이종권) 0422 882 511 ▶두란노교회(송기태・김강산) 9884 9807 ▶두레장로교회(임의순) 0419 630 881 ▶두잉교회(송중범) 0425 806 813 ▶드림장로교회(임충경) 0434 361 353 ▶땅끝사랑교회(조예호) 9707 3899 ▶리드컴생명순복음교회(김홍열) 0414 661 634 9742 5633 ▶리드콤한사랑장로교회(전선호) ▶리치먼드연합교회(오제곤) 4578 3421 ▶만나교회(유형욱) 9987 0153 ▶명지대학교교회(지병용) 9747 0303 ▶무지개장로교회(홍성규) 8677 1227 ▶맥콰리한인교회(최형구) 9874 7281 0407 373 306 ▶맥쿼리앵글리칸교회(신재구) 86 Christian Review
▶방주교회(최석진). 0407 071 057 ▶버우드한인연합교회(이정열) 9715 2280 ▶벨모어그리스도의교회(김홍규) 9759 6465 9700 1690 ▶보타니/마스콧장로교회(남윤우) 9972 3969 ▶북부해변장로교회(김석동) 0433 631 104 ▶빌라델비아교회(강성찬) ▶사랑샘장로교회(박경수) 8960 3732 ▶삼일교회(안상헌) 0433 576 500 0478 678 100 ▶새벽종소리명성교회(최종세) 9869 1371 ▶새벽별순복음교회(박원자) ▶새빛장로교회(김성주) 0403 042 256 ▶새사람교회(김강선) 0426 848 778 ▶새언약교회(김곤주) 0466 386 584 9648 4279 ▶새임마누엘장로교회(김창진) ▶샘물장로교회(이혜천) 0414 646 104 ▶생각하는교회(김덕영) 9799 0074 0435 955 733 ▶생명샘교회(고준학) ▶세움교회(이상배) 0402 928 499 ▶소망교회(이상진) 9759 4999 0411 824 914 ▶소명교회(서을식) 9831 8731 ▶순복음은혜교회(전문호) ▶스트라스필드리버티처치(장철주) 9750 8830 ▶시드니갈보리교회(이용일) 9869 2381 ▶시드니강물교회(이상근) 0402 827 899 ▶시드니광염교회(김경훈) 9758 8145 ▶시드니경향교회(김성두) 9807 2935 ▶시드니교회(형주민) 9402 7430 8084 3340 ▶시드니그레이스장로교회(문종은) ▶시드니뉴비전교회(송승) 0433 305 278 9831 7716 ▶시드니늘사랑교회(채호병) ▶시드니늘품교회(이희승) 0430 169 416
▶시드니다음교회(김도환) 9638 6036 ▶시드니로고스교회 8542 1068 ▶시드니복된교회(박종철) 9449 2475 ▶시드니부르심교회(장대호) 8959 8208 ▶시드니북부장로교회(김은수) 9476 8034 ▶시드니불꽃교회(한영근) 9687 8282 ▶시드니비전교회(서영민) 8040 3038 ▶시드니사랑의교회(박은성) 9869 4009 ▶시드니사랑하는교회(황흥수) 9891 1927 ▶시드니샬롬교회(김호남) 9743 1458 ▶시드니새교회(이승학) 0452 080 910 ▶시드니새날교회(최범욱) 9481 0414 ▶시드니새롬장로교회(서상열) 0410 566 250 ▶시드니새생명교회(강승찬) 7902 1674 ▶시드니새순장로교회(송선강) 9872 2202 ▶시드니새장교회(박종호) 9868 7136 ▶시드니샘터교회(문단열) 9738 1004 ▶시드니샛별교회(배창직) 9746 2986 ▶시드니생명나눔교회(한상무) 0432 048 229 ▶시드니서부장로교회(서보성) 9630 8722 ▶시드니서울교회(김태현) 9498 7904 ▶시드니선민교회(최성은) 9758 6017 ▶시드니성광교회(배용갑) 9648 3446 ▶시드니성결교회(권병만) 9874 9111 ▶시드니성서침례교회(김진수) 0404 082 171 ▶시드니성신교회(강미순) 8664 4687 ▶시드니세광교회(김성배) 0414 411 992 ▶시드니소망교회(김창훈) 0401 852 155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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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dney
Area Code 02
▶시드니수정교회(송영민) 9871 3802 ▶시드니순복음교회(김범석) 9750 5777 ▶시드니신성교회(한창수) 8384 4797 ▶시드니엘림교회(김종찬) 9874 7572 ▶시드니영락교회(이명구) 9684 2090 ▶시드니영성교회(김나성) 0410 627 864 ▶시드니영안교회(김신형) 9707 3866 ▶시드니예담순복음교회(오지연) 0415 269 191 ▶시드니예수마음교회(이연재) 0425 276 285 ▶시드니예수인교회(송길환) 0414 477 880 ▶시드니온누리교회(전현규) 9649 1180 ▶시드니우리교회(배진태) 9683 5997 ▶시드니우리는교회(김진호) 0413 352 169 ▶시드니우림교회(박만경) 9413 1389 ▶시드니이레장로교회(김광선) 0404 403 366 ▶시드니정금장로교회(장원석) 9801 0639 ▶시드니작은자교회(장경순) 0433 003 966 ▶시드니제일교회(이어진) 9746 2102 ▶시드니제자교회(안성민) 0414 773 091 ▶시드니조은교회(전현구) 9806 0906 ▶시드니주님의교회(류성춘) 8970 9853 ▶시드니주마음교회(박용대) 0404 014 331 ▶시드니주사랑성결교회(진교식) 9613 0279 ▶시드니주안교회(진기현) 0438 820 691 ▶시드니중앙장로교회(오성광) 8872 5345 ▶시드니창성교회(임세근) 9863 1293 ▶시드니하나교회(김해찬) 9706 3203 ▶시드니한빛교회(배도석) 0413 935 014 ▶시드니한인연합교회 9746 3068 ▶시드니한인장로교회(정재화) 9764 3506 ▶시드니한인침례교회(서기석) 9758 7456 ▶시드니함께하는교회(홍기택) 0456 021 003 ▶시드니행복한교회(유종오) 8625 1759 ▶시드니호천장로교회(전용일) 0450 546 917 ▶시드니혜림교회(홍상은) 0416 780 191 ▶시티팔복교회(김중태) 9647 2672 ▶실로암장로교회(류병재) 9684 2530 ▶아름다운교회(방병복) 0433 084 096 ▶안디옥장로교회(정기옥) 9706 4077 ▶애쉬필드한인장로교회(김종열) 9718 1134 ▶에핑장로(한인)교회(김영걸) 0408 443 244 ▶엔크리스토장로교회 0401 347 198 ▶열린문교회 9417 5800 ▶영익교회(최요한) 0433 491 938 ▶예본교회(고윤석) 0468 370 391 ▶예수따라가는교회(이정호) 0432 469 676 ▶예수사랑교회(박영종) 0410 533 578 ▶예은장로교회(이흥규) 0430 468 727 ▶예일교회(박기양) 9746 1171 ▶우리순복음교회(김효영) 9648 4777 ▶은현교회(이수자) 0403 250 502 ▶은혜와평강교회(김제효) 0410 691 784 ▶주의영광교회(이재수) 0422 851 389 ▶초대교회[뉴잉턴](김요한) 0451 828 291 ▶칼링포드침례교회(최규관) 0424 095 025 ▶켄트허스트한인연합교회(조삼열) 0402 708 355 ▶킬라라좋은씨앗교회(정지홍) 0422 263 153 ▶큰나무교회(박형찬) 9403 5426 ▶펜리스한인교회(류석규) 0430 180 915 ▶평안교회(김찬일) 0451 350 191 ▶포도나무장로교회(손영배) 8604 8514 ▶푸르름교회(조항근) 0423 646 787 ▶하나님이주인이신교회(박신희) 0412 201 492 ▶하나로장로교회(박명배) 8076 4999 ▶하늘향기예닮교회(최창렬) 9624 7668 ▶한민장로교회(박광규) 0451 410 713 46 Christian Review
▶함께가는교회(이완우) 9746 2252 ▶행복의교회(김양욱) 0431 433 436 ▶허스트빌평강교회(정진갑) 0430 470 024 ▶호산나교회(이경호) 8807 3655 0411 758 335 ▶호산나장로교회(배윤호) ▶호주성산공동체교회(임운규) 9613 3567 0431 156 630 ▶호주온성교회(신에스더) ▶호주한인교회(최상덕) 0433 671 269 ▶히스교회(백종규) 0430 043 042 ▶HisStory Church(박주현) 9737 0502 ▶St.Andrews Church(Kevin Kim) 9706 7517
NSW
Area Code 02
0414 478 314 ▶더보리뉴장로교회(동원익) ▶엔트런스장로교회(안홍기) 0426 398 613 0422 586 904 ▶울릉공순복음교회(김수경) 0405 051 289 ▶울릉공한인장로교회(추성득) ▶고스포드순복음교회(정성화) 0410 334 522 ▶뉴카슬순복음교회(김태운) 0411 110 590 ▶뉴카슬열린교회(김경조) 0433 206 970 4950 1933 ▶뉴카슬한인장로교회(심형권) ▶Tamworth리본교회(최형찬) 0431 377 165
Canberra ▶부르심교회(공정원) ▶캔버라소망교회(권한준) ▶캔버라순복음교회(최태진) ▶캔버라우리교회(홍준섭) ▶캔버라한인교회(김완일) ▶캔버라한인연합교회(서장원) ▶캔버라한인장로교회.
Melbourne
Area Code 02
0430 983 536 0423 122 518 6254 0923 0416 771 277 0433 045 200 0405 098 400 0410 480 811 Area Code 03
9882 2329 ▶딥딘연합교회(양성대) ▶멜본갈보리교회(최효근) 0415 817 553 0433 855 578 ▶멜번담없는교회(김찬수) 9886 7903 ▶멜본목자성결교회(김형만) ▶멜번방주교회(허민) 0430 446 647 ▶멜번사랑의교회(이영철) 9893 7033 ▶멜번새순장로교회(김동지) 9888 3887 8802 8930 ▶멜본벧엘장로교회(황규철) ▶멜본소망교회(백준호) 0405 796 095 ▶멜본순복음교회(최주호) 0451 274 286 9939 4278 ▶멜본예사랑장로교회(이창엽) 0401 800 109 ▶멜본제자교회(이치형) 0433 063 355 ▶멜본중앙교회(이종옥) 9578 0931 ▶멜본침례교회(강성문) ▶멜본한마음장로교회(김형남) 0410 511 771 ▶멜본한인교회(송한웅) 9509 8569 ▶멜본한인장로교회(장청렴) 0426 816 982 ▶멜본호산나교회(김종욱) 9547 8211 ▶한빛교회(장기수) 0405 189 655 3890 2404 ▶로고스선교교회(박권용)
Queensland
Area Code 07
▶벧엘장로교회(서상기) 0423 273 365 ▶주찬양장로교회(최기동) 0433 208 905 ▶브리즈번동행하는장로교회(정충열) 0400 878 882 ▶브리즈번성결교회(조한용) 0433 689 717 ▶브리즈번소망교회(임민철) 0401 458 230 ▶브리즈번순복음교회(홍요셉) 3273 3845 ▶브리즈번아름다운우리교회(금진섭) 3191 3743 ▶브리즈번은혜와진리교회(임혜숙) 0433 475 658 3420 0597 ▶브리즈번평화교회(김아론) ▶브리즈번한인연합교회(이용걸) 0425 306 577 ▶브리즈번한인장로교회(김영수) 3341 9232
Queensland
Area Code 07
▶브리즈번한인중앙장로교회(김선규) 3202 9553 ▶쿠퍼루침례교회(천용석) 3398 9923 ▶화성장로교회(김혁) 0413 227 533 ▶투움바화성장로교회(김홍구) 0425 118 471 ▶골드코스트가까운교회(조성현) 5679 1004 ▶골드코스트비전장로교회(윤명훈) 5519 3582 ▶골드코스트성결교회(장원순) 5535 6235 ▶골드코스트순복음교회(김경식) 5573 3578 ▶골드코스트세프리제자교회(박상윤) 5531 0706 ▶골드코스트온누리교회(양병구) 5539 2329 ▶골드코스트장로교회(곽석근) 5561 8939 ▶골드코스트주안교회(이진우) 5519 9393 ▶골드코스트지구촌교회(박성훈) 0433 609 191 ▶골드코스트한인연합교회(고광덕) 5562 1928 ▶브니엘교회(이백민) 5597 3889 ▶선샤인코스트한인교회(박길영) 0413 836 557 ▶케언즈장로교회(이재명) 0431 581 884 ▶케언즈순복음교회(김국진) 0409 125 423 ▶케언즈제자들교회(이병관) 0422 693 431 ▶케언즈한인연합교회(원영훈) 0400 708 655 ▶세인트앤드류스장로교회(송광호) 4755 1333 ▶타운스빌한인연합교회(서명희) 0402 362 126
Perth
Area Code 08
▶기쁨이넘치는교회(정명훈) 0413 512 887 ▶베센딘장로교회(변성모) 0421 415 221 ▶맨두라소망교회(손신우) 9535 3690 ▶서부호주한인연합교회(박재범) 0406 332 030 ▶아름다운침례교회(조성제) 0447 639 011 ▶온누리선교교회(김세영) 9332 1004 ▶퍼스백양장로교회(이병태) 0417 913 484 ▶퍼스순복음교회(신관식) 0402 009 271 ▶퍼스은혜의교회(정훈채) 0414 399 028 ▶퍼스임마누엘교회(전우진) 0422 889 082 ▶퍼스평강장로교회(이재수) 0438 099 462 ▶퍼스하늘빛교회(김홍열) 9310 5326 ▶퍼스한인장로교회(정휘윤) 9312 2454
Adelaide
Area Code 08
▶아들레이드장로교회(문광식) 8365 4873 ▶아들레이드순복음교회(최형준) 0413 537 117 ▶아들레이드은혜성결교회(김명룡) 0405 837 210 ▶아들레이드한인교회(송용수) 0425 654 877 ▶애들레이드중앙장로교회(안창주) 0423 325 753 ▶애들레이드지구촌교회(유영만) 070 8268 0095
Tasmania ▶론세스톤사랑교회(박승민) ▶론세스톤순복음교회(최병희) ▶호바트순복음교회(김바울) ▶호바트비전교회(조성민) ▶호바트제일교회 ▶호바트한인장로교회(최경호)
NORTHERN TERRITORY ▶다윈다솜장로교회(이석윤) ▶다윈순복음교회(윤안식) ▶다윈한인장로교회(권혁성)
Area Code 03
0403 0412 0404 0409 0449 0430
745 765 842 987 094 727
837 963 817 690 284 763
Area Code 08
0451 824 434 0433 993 352 0404 865 176
삶에 빛을 더하는 길잡이
Tel: (02)9457 0055 Fax: (02)9457 0505 Mob: 0417 377 577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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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lvos.org.au gcfgc.net www.gconnuri.org dfgc.org www.dongsanchurch.com.au agapetas.com cafe.naver.com/launceston www.mackorean.org www.mfgctv.com www.melsaesoon.com www.melheart.net www.melhans.org www.belmorechurchofchrist.org www.korpec.org.au www.bnefgc.com www.llpc.org www.mspcs.org livingspring.org www.perthkc.org www.sydneysomang.org www.sydneychurch.org www.sydneygracechurch.org www.ggumi.org www.sncc.com.au newlifesydney.church360.org www.saesoon.org www.sydneysungkyul.org sydneybaptist.ch360.org www.sydcrystal.org www.sfgctv.com www.youngnak.com.au club.cyworld.com/sydneyyesuinchurch syd.onnuri.or.kr www.sydneycheil.org www.sydjuan.org.au www.sydneychurch.com www.kuca.org.au www.siloamchurch.com www.adelaidechurch.net sydneyantiochchurch.com sites.google.com/site/epkoreanchurch www.enchristochurch.com.au www.opendoor.org.au blog.daum.net/goodseedchurch fullgospelhobart.org.au/ andys.org.au www.actchurch.org canberrachurch.org www.baikyang.org www.perthfgc.com www.auccf.org www.perthpyunggang.com.au www.perthch.org www.perthchurch.org.au www.toowoombahschurch.org www.hanbit-church.net club.cyworld.com/sydney-hosanna www.holyhillch.wo.to my.netian.com/~hwasoeng www.hisstorychurch.com www.m2414.org www.hopecollege.com.au www.ywam318.org www.wycliffe.org.au www.momsinprayer.org.au
▶국제농아인선교회(네빌뮤어)
(03)5940 5431
▶기도하는엄마들, MIPI(이경숙)
0420 980 691
▶기독교여자절제회(백영숙)
9648 0037
▶기독전인치유상담연구소(김병근)
9716 6526
▶성경적부모교실(이유자)
0418 776 889
▶생명나무 상담실(Eastwood)
0416 069 812
▶시드니신학대학 한국신학부(김호남)
9037 0685
▶시드니응답기도원(윤영화)
0403 269 956
▶시드니한인교회교역자협의회(전선호)
0404 078 371
▶시드니한인회(윤광홍)
9798 8800
▶어린이전도협회(이정환)
0437 278 434
▶엠마오상담대학(김병근)
0430 474 878
▶유진벨 호주지부(최소정)
0418 489 654
▶조국사랑 독도사랑(고동식)
9724 2022
▶주시드니총영사관(홍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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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민원 9210 0200), (문화/홍보 9210 0229), (교육 9210 0228) ▶주호주대사관(강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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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가정상담연구소(유종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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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기도자학교(김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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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기독교대학(김훈|서미진)
(02)6255 4597/0402 140 905
▶호주맥켄지의료선교회(정지수)
0425 333 047
▶호주비전국제대학(주경식)
0401 017 989
▶호주시니어선교회(SMA/김측도)
0405 148 698
▶호주밀알장애인선교단(정영화)
9682 4577, 0411 864 202
▶호프(HOPE)신학교(김덕영)
0412 176 707
▶Global Aid Network(GAIN/이성구)
0413 246 458
▶J. Mission International Centre
0412 72 72 18
▶OM Australia(K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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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dney College of National(SCN/하태식)
9652 0681
▶Sydney Come Mission(박윤호)
0450 040 652
▶TNF(The Next Frontiers/송영근)
(02) 9809 5821
▶Wycliffe KDM(정철화)
9787 7687, 0433 717 687
▶YWAM(예수전도단/하태식)
0416 174 318/9652 0680
대한항공 출발/도착 시간표 노선 시드니→서울
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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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 시간
출발 요일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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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0
17:50
매일
직항
매일
직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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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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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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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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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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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수,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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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약 및 문의 시드니(02)9262-6000 브리즈번(07)3226-6000 멜본(03)9920-3853
아시아나항공 출발/도착 시간표 •시드니→ 서울 OZ602 <주 7편> 출발 10:20 •서울→ 시드니 OZ601 <주 7편>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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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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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 08:30+ 직항
☞ 예약 및 문의 1300 767 234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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