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8일 창간 (1990∼2015년 호주동아일보)
HANHO KOREAN DAILY
제 0870호
2019년 9월 27일 금요일
라이드시 락살 시장, 피터 김 시의원 간담회
“내년 하반기 주차빌딩 완공 계획” “고도 제한 완화 후 커뮤니티센터 건설 추진” 연초 공사 입찰 계획, 건설 7-8개월 소요 예상 5층 150-160대 공간, 천-천2백만불 예산 할당 한인 사업자들 “최대 현안 궁금증 해소, 내년 대비”
제롬 락살 시장과 피터 김 시의원이 24일 이스트우드 한인사업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라이드시의 로우 스트리트 이스트 단기 주차빌딩 신축 계획
이스트우드 지역 한인커뮤니티의 숙 원인 한인 상권의 단기(2시간) 무료 주차 빌딩 신축은 내년초 공사 입찰로 건설회 사를 선정하고 7-8개월 후인 9-10월경 완공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라 이드시가 발표했다. 내년 9월 NSW 지 자체 선거가 예정돼 있어 가능하면 선거 전 완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주차빌딩은 한인 상권 중심지인 로 우 스트리트 이스트(Rowe Street East) 의 알디 쇼핑센터 맞은편의 라이드시 소 유 부지에 신축된다. 현재 49대 주차 공 간에 지상으로 5층 주차빌딩이 신축되면 전체 주차 공간이 약 150∼160대로 증설 될 예정이다. 제롬 락살 라이드 시장과 피터 김(한국 명 김상희) 시의원은 24일(화) 이스트우 드의 한 식당에서 한인 사업자들을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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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주요 관심사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 다. 이 미팅은 피터 김 시의원이 주선했 다. 약 25명의 한인 사업자들이 참석해 높은 호응도를 나타냈다. 락살 시장은 “이미 DA(개발 승인)는 신청됐다. 시가 추진하는 건설사업은 주 정부 기획패널(Planning Panel)의 승인 을 받아야 한다. 교통 통계(traffic data) 와 관련해 RMS(도로교통국)의 승인이 다소 지연됐다. 10월23일까지 커뮤니티 패널(Community Panel)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1월경 공사 입찰 (tender)을 받을 계획이며 공사비는 약 1천-1천2백만 달러로 예상한다. 공사는 7-8개월 걸릴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 했다. 공사 기간 중 일시적으로 주차난이 더 욱 심각해질 것으로 우려되는데 락살
투데이 한호일보
• 환경: 호주 유엔 기후서밋 무관심 ▶ 2면 • NSW 낙태법 개정안 의회 통과 ▶ 4면 • 교육원 개원 30주년 기념식 & 공연 ▶ 6면 & B4 • 이호임 화가 인문학 콘서트 ▶ 7면 • 문재인-스콧 모리슨 한호 정상회담(뉴욕) ▶ 8면 • 최해택 전시회(호바트) ▶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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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기차역과 상권 주변의 출퇴근자 주차장(cammuter parking)을 임시로 2시간 주차로 변경하는 방안 등을 검토 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터 김 시의원이 라이드시에 제안한 주차빌딩 위 커뮤니티센터 증축안과 관 련, 락살 시장는 “현재 고도 제한이 5층 인 관계로 주차 빌딩을 먼저 착공하고 이 어 고도 제한을 6-7층으로 완화한 뒤 커 뮤니티센터를 건설하는 방안이 바람직 하다. 주차빌딩 위에 커뮤니티센터를 신 축할 수 있도록 공사를 할 것”이라고 설 명했다. 고도 제한 완화는 법규를 개정해 야 한다. 락살 시장은 이어 이스트우드 역 주변 의 홍수/침수 문제, 기찻길 아래 터널 현 대화, 라이드시의 보존가옥(heritage) 이슈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스트 퍼레이드 상가 앞 주차공간 폐지 시의원 11명 찬성 통과, ‘병목현상’ 완화 예상
한편, 24일 저녁 라이드 시의회 미팅에 서 한인들이 오랜 기간 요청해온 이스트 퍼레이드(East Parade)의 라구나 데이 스파 앞 주차 공간(오전 10시반-오후 3 시) 폐지안이 압도적 찬성(11명)으로 통 과됐다. 자유당 소속 시의원 1명만이 반 대했다. 따라서 3-4주 안에 이 주차 공간 이 없어지면서 병목 현상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홍수 방지/침수 관련 현재 15만 달러의 시예산으로 홍수 연 구보고서(Flood Study Report)를 진행 중이다. 샤프츠버리 로드(Shaftsbury Road)와 로우 스트리트(Rowe Street) 사이의 빗물 수로(easement) 윗부분에 확장 공사를 계획하고 있다. 이 목적으로 라이드시가 매입한 상가(Rowe Street, 3개 한인 숍) 부지는 향후 공원 등 커뮤 니티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기찻길 아래 터널 동서연결 기찻길로 분리된 이스트우드 상권의 원활한 연결을 계획하면서 가장 적합한 방안을 연구 중이다. 한국식 지하도도 대 안이 될 수 있다. 이 공사에는 홍수 문제, 철도국 승인 등 복잡한 선결 과제가 연관돼 있고 비용 도 2천만 달러 등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 다. 연방 및 주정부 예산 지원도 필요할 것이다.
보존가옥 지정 문제 라이드시가 제안한 6개 지역 중 한곳이 데니스톤 지역이다. 2012년부터 지역 주 민들의 요청이 있었다고 한다. 10월말까지 주민들의 반응(feedback) 을 모아서 12월에 재검토(review)할 예정 이다. 개별 주택을 심사할 예정이며 증축 (extension)은 DA를 통해 진행이 가능할 수 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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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2019년 9월 2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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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기후서밋 관심 부족은 국가적 수치”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위한 유엔 특별 대표(UN Special Representative for Sustainable Energy)인 레이첼 카이트 (Rachel Kyte)는 23일 아침 호주의 라 디오 내셔날(RN Breakfast)과 인터뷰 에서 “각국 정부 대표들이 보다 의욕적 인 계획(ambitious plans)을 갖고 9월 23일 유엔에 참석하기를 희망했다”고 말 했다. 스웨덴의 청소년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16, Greta Thunberg)는 여러 나 라 정부에게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호소 하는 격정적인 연설을 했다. 이어 제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뉴질랜드는 2050년까지 이산화 탄소의 실질적인 배 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개념인 ‘탄소 제로 목표(carbon-neutral goal)’를 제 시했다. 또 태평양의 기후 완화를 위해 3 억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핀랜 드는 탄소 제로 목표를 2033년으로 2년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호주 이웃 국가 들 중에서 피지, 인도네시아. 바누아투, 팔라우 대표가 모두 연설에 동참했다. 같은 날 모리슨 총리는 유엔 대신 도널 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함께 오하이오주 의 호주 기업(포장재 공장) 오프닝에 참석 했고 글로벌문제 시카고연구소(Chicago Institute for Global Affairs)의 기조연 설을 통해 “탄소 배출과 관련해 중국은 더 이상 개도국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면 서 대대적인 감축을 촉구했다. 호주 기자가 23일 유엔 서밋에 불참한 이유를 질문하자 모리슨 총리는 “마리즈 페인 외교 장관이 호주를 잘 대변할 것이 다. 이번 주 후반 태평양 도서국가 지도 자들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페인 외 교장관과 패트릭 서클링 환경대사 (Ambassador for the Environment Patrick Suckling)가 유엔 회의에 참석 했지만 호주는 초청국에 포함되지 못해
연설 기회를 얻지 못했다. 오스트레일리안 인스티튜트(Australia Institute)의 리치 머지안(Richie Merzian) 연구원은 “이처럼 중요한 국 제회의에 호주 총리의 부재를 많은 국가 들이 주시했다. 특히 태평양 도서국들은 놀라움과 실망감을 나타냈다. 피지 총리 는 모욕(an insult)이라고 비난했다. 모 리슨 총리의 불참으로 호주와 태평양 이 웃들과의 관계가 더욱 손상됐다”고 지적 했다. 기후변화 정부간 패널(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의 마크 하우든(Mark Howden) 부의장도 “호주의 불참은 스마트, 혁신적, 미래 지 향적 국가라는 호주의 비전과 어울리지 않는다. 유엔 서밋에서의 뉴질랜드 활동 과 크게 대조된다”고 비교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기후서밋 개막식(23일)에 불참한 스콧 모리슨 총리가 호주 최고 부호 리차드 프라트의 오하이오주 포장재 공장 준공식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함께 참석했다.
미국 방문 모리슨 총리 23일 개막 행사 불참 “국제적 주요 이슈 무시 인상” 피지 총리 “모욕” 비난
“호주는 하워드 총리 시절부터 제기된 과학자들의 건의사항을 여전히 무시하 고 있다. 유엔 기후행동 정상회의(UN Climate Summit)에 대한 호주 정부의
무시와 관심 부족은 솔직히 국가적 수치 (national embarrassment)다. 스콧 모 리슨 정부의 신규 석탄광 장려와 가스 수 출 확대는 지구온난화 방지에 필요한 글 로벌 노력에 찬물 끼얹는 직접적인 반대 행위다.“ 환경과학자 이안 로우(Ian Lowe) 교 수(그리피스대학)는 올해 유엔 기후서밋 에서 가장 중요한 날인 23일(미국 시간) 국제 행사에 불참한 모리슨 총리에게 직 격탄을 날렸다. 이 개막 행사에는 의욕적인 탄소 배출 감축 목표를 제시한 63개국이 초청돼 3 분씩의 정책 발표 기회가 부여됐다. 호주 는 이그룹으로 초청을 받지 못했다. 미 국, 일본, 남아공, 사우디 아라비아, 브라 질 등 기후변화에 미온적이며 많은 탄소
를 배출하는 나라들도 같은 입장이었다. 국제적으로 탄소 배출은 2030년까지 45% 감축이 필요한 실정이고 2050년 100% 감축 목표가 권장된다. 그러나 호 주는 2030년까지 2005년 배출 수준의 26-28%를 감축하겠다는 미온적인 종전 목표를 유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5년 동안 호주의 탄소 배출이 계속 증가했기 때문에 극적인 감축 목표 없이는 2030년 타겟도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리슨 총리는 25 일(미국 시간) 유엔 연설을 통해 호주에 대한 비난 시작은 미디어가 부풀렸거나 잘못된 정보에 입각한 것이라고 반박하 며 호주는 나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 변했다. 그러나 국제적인 시각은 여전히 싸늘하다.
“석탄광 개발 찬성은 기후변화 개선 역행” 데이비드 애튼버러경, 모리슨 총리 강력 비난 “죽어가는 대보초.. 호주 정부 미온적 대응” 개탄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큰 동물학 자 겸 환경주의자이며 방송인인 영 국 의 데 이 비 드 애 튼 버 러 경 (Sir David Attenborough, 93)이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가 “새로운 석탄광 개발을 지지하며 기후변화 대응에 미온적”이라면서 강력 비난했다. 호주 라디오방송 트리플 제이 (Triple J)의 시사 프로그램인 핵 (Hack)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과거 호주 정부는 기후변화와 환경에 대 해 올바른 일을 했지만 갑자기 이런 기조가 바뀌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호주의 정치 지도자는 대보 초(the Barrier Reef)를 포함해 지 구 표면에 매우 특별한 부분을 보호 하고 있다. 당신의 말과 행동이 실제 로 중요하다. 그런데 갑자기 석탄이 얼마나 배출되든지 아무 문제가 없 다거나 다른 나라가 하는 것을 상관 하지 않는다라는 방관자적 태도를 보인다”라고 성토했다.
◀ 호주 총리를 비난한 데이비드 애튼버러경
수온 상승으로 인한 죽어가는(백화현상) 호주의 대보초
그는 모리슨 총리가 2017년 재무장관 시절 호주 의회(하원)에 석탄 덩어리를 가져온 에피소드를 지적하며 “호주가 석 탄광을 새로 개발하기 때문에 나는 이런 그의 행동이 농담이었다고 생각하지 않 는다”라고 비난했다. 그는 또 지난 5월 호주 총선에서 모리슨 총리가 노동당보다 미약한 탄소배출 감축 목표를 제시하며 퀸즐랜드 아다니 석탄광 을 포함해 광산 개발에 대한 정책적 지지
를 획득한 점에 대해서도 우려했다. 그는 지난 주 전 세계적으로 벌어진 글 로벌 기후행동 시위와 관련, “젊은 세대 는 사안을 매우 분명하게 직시하면서 정 치인들에게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호주 의 대보초가 백화(coral bleaching) 현 상으로 죽어가는 실상은 매우 슬픈 일” 이라고 개탄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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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2019년 9월 2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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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W ‘낙태법 개정안’ 발효 하원이어 25일 상원 가결.. 찬성 26, 반대 14 22주 이후 공립병원 시술 의무화, 성별 선택 목적 불가 자유당 보수파 반발로 진통, 수정안으로 설득해 의회 통과
NSW 낙태법 개정안 반대에 앞장선 바나비 조이스 연방 의원(국민당)과 의원들의 양심투표를 허용하며 찬성한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
NSW 의회에서 8주 동안 찬반 논란이 전개됐고 시민들의 지지 및 반대 시위를 촉발했던 낙태법 개정안이 마침내 25일 (수) NSW 상원에서 통과됐다. 표결 결 과는 찬성 26표, 반대 14표였다.
당초 법안 명칭이 ‘출산 보건복지 개정 안 (Reproductive Health Care Reform)’에서 ‘낙태법 개정안(Abortion
Law Reform bill)’으로 변경됐고 여러 규제(수정된 내용)가 포함됨에 따라 26 일(목) 오전 하원에서 최종 표결 과정(재
낙태법 개정안 지지 시위
가결)을 거쳐 법이 발효됐다. 앞서 하원 표결에서는 찬성 59표, 반대 31표였는데 반대에는 자유당 의원 19명이 포함됐다.
26일 하원 재투표 때 앞서 법안에 찬성했 던 글래디스 베래지클리안 주총리는 투 표에 불참했다. 상원과 하원 모두 의원들의 양심 투표 (conscience vote)로 표결 처리됐다. 노 동당과 녹색당, 국민당 의원들은 과반 이 상이 찬성한 반면 자유당은 상당수가 반 대했다. 무소속의 알렉스 그린위치 의원(MP Alex Greenwich)이 8월 1일 개인 입법 안으로 법안을 발의한 이 안건은 NSW 상원 역사상 세 번째로 긴 30시간의 찬반 논쟁이 진행됐다. 반대를 주도한 타니아 데이비스 등 3 명의 자유당 의원들은 요구 사항이 수정 안에 반영되지 않을 경우, 탈당 또는 당 권 도전까지 불사하겠다고 위협하는 등 자유당은 심한 진통을 겪어야 했다. 강경 보수파 정치인들과 종교 단체들 은 주정부가 충분한 대중 논의 없이 (without enough public consultation) 일부 찬성 의원들의 협의를 거쳐 법안을 강행했다고 비난했다. 그러나 의원들에 게 양심투표를 허용했기 때문에 이 주장
은 공감을 받지 못했다. 부총리를 역임한 바나비 조이스 연방 하윈의원(국민당)과 자유당 강경파의 실 질적인 수장이었던 토니 애봇 전 총리가 반대 연설에 앞장섰다. 반면 NSW 국민 당 대표인 존 바릴라로(John Barilaro) 부주총리는 “낙태의 형사법적 처벌을 면 제(decriminalising abortion)한 개정안 의 역사적 의회 통과의 일원이 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라면서 분명하게 지지 입장을 밝혔다. 낙태를 형사법이 아닌 보건법으로 대 처하면서 해당 여성에 대한 범죄 취급을 중단해야 한다는 것이 개정안의 핵심 내 용이었다. 찬반이 분분했던 자유당은 당 권 경쟁의 일보직전까지 갈 정도로 내홍 을 겪었다. 그런 점을 감안해 베레지클리 안 주총리는 반대파가 요구한 수정안을 상당 부분 수용했다. 그린위치의원이 하 원에 상정했던 원안보다 보수적인 내용 이 가미됐다. 그러나 낙태를 형사법(the Crimes Act)의 처벌 대상에서 제외하고 임신 22 주 이전의 낙태를 허용하며 임신 22주 이 후 낙태는 산부인과 의사(obstetrician) 2명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 3개의 핵심은 변동이 없었다. NSW의 낙태법은 지난해 통과된 퀸즐 랜드법을 모델로 했고 빅토리아법(임신 24주까지 허용)보다 다소 보수적이다. 수정(추가)된 내용에는 임신 22주 이 후 모든 낙태는 공립병원에서 수행되어 야 한다는 조건이 포함됐다. 또 낙태 강 요 행위는 최고 2년형 처벌을 받을 수 있 다는 처벌도 삽입됐다. 성별 선택을 위한 낙태 금지(ban on sex-selection abortion)도 포함됐다. 낙태에 양심적으로 반대 입장인 의사는 낙태를 원하는 해당 환자를 보건부 핫라 인(NSW Health hotline) 또는 웹사이 트에 소개해 적절한 도움을 받도록 의료 진의 부담을 줄이는 내용도 포함됐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작년 워홀러 ‘세컨드비자’ 43219건 발급
올해부터 ‘3년차 WHM 비자’ 신청 가능 워킹홀리데비 메이커들의 세컨드 비자 (second year visas)가 43,219건 발급돼 전년도보다 7천건이 증가했다고 이민부 가 발표했다. 농촌에서 3개월동안 규정된 일을 마치 는 워킹홀리데이 메이커들에게 세컨드비 자(second WHM visa)를 신청할 자격이 주어진다. 농장에서 과일따기, 목장에서 우유 생
산, 양털깍기, 관광업 지원이 규정된 일에 포함된다. 1월부터 세컨드비자 소지자들은 추가 로 농촌에서 6개월동안 지정된 일을 하는 경우, 3년차 비자(third year WHM visa) 를 신청할 수 있다. 사이몬 버밍햄 통상 및 관광장관은 “워 킹홀리데이 메이커들이 연간 호주 경제에 약 30억 달러 지출하는 효과를 주고 있다. 이 돈의 대부분이 농촌 지역에서 지출된 다”고 말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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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20일 웨스틴호텔, 양국 관계자 400여명 참석 대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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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일보 인문학 콘서트
2019년 9월 27일 금요일
INT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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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여년 호주 미술사 이어 원주민 미술 소개 이호임 화백 ‘호주 미술, 그 발자취를 찾아서’ 2회 강연 성료 “호주 문화예술 이해하려는 노력 중요”
원주민들의 아픈 과거인 잃어버린 세대(.Stolen generation)를 표현한 작품 ‘센터포인트 2002(Centrepoint 2002).
동포 중견 화가 이호임(65) 씨가 진행 한 ‘호주 미술, 그 발자취를 찾아서’ 라 는 주제의 ‘한호일보 인문학 콘서트’가 9월 10일과 17일 두 차례에 걸쳐 각각 약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됐다. 이 화백은 한호예술재단(KAAF) 회장 이며 한인여성 미술협회(KWASS) 고문, NSW 주립 미술관 커뮤니티 홍보대사 등으로 활동하는 호주 동포사회의 대표 적인 문화예술인이다. 한호예술재단 창립과 함께 카프 미술 상(KAAF Art Prize)을 제정해 호주 미 술계에서 큰 규모의 상금(1등 2만불, 2등 2명 2천불씩 총 2만4천불)을 주는 권위 있는 대회로 성장시킨 주역이다. 첫 강좌에서는 ‘200년 동안의 호주 예 술 및 예술가들의 삶 이야기’가 소개댔 다. 영국에서 호주로 건너온 죄수 출신 화가의 작품에서부터 최신 비디오아트 까지 약 200년 호주 미술사를 쉽게 설명 했다. 두번 째(25일) 강좌에서는 ‘호주 원주 민과 원주민 미술’이 소개됐다. 이 화백 은 유명 미술 작품의 역사가 숨어있는 곳 을 직접 탐방한 경험과 풍부한 자료, 해 박한 이론적 지식을 바탕으로 알기 쉽게 전달했다. 인문학 콘서트의 첫 여성 강연자로 나 선 이 화백은 두번 째 강연에서 “호주 원 주민들은 자신들의 피흘린 200여년의 역사를 어떻게 표현해냈는가, 그들의 이 야기를 나누고 싶다”면서 호주 원주민 미술의 역사와 그 작가들에 대해 기본적 이면서도 중요한 부분을 짚는 강의를 펼 쳐 나갔다. 영국작가 존 글로버(John Glover)의 작품에 나타난 ‘코로보리(corroboree)’ 라는 남자들의 의식과 ‘아웰레(awelye)’
세븐 시스터즈(Seven Sisters) 이야기가 나타나는 지역.
라는 여자들만의 의식, 노랑은 태양, 빨 강은 호주 땅, 블랙은 자기 민족을 나타 낸 공식 원주민 깃발을 설명한 데 이어 호주역사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 NSW 아 웃 백 에 있 는 문 고 레 이 크 (Mungo Lake)를 꼭 방문해보라고 권유 했다. 문고 레이크에서는 1968년, 시신의 반 은 화장(cremation)되었고 반은 그대로 매장된 여자의 시신이 발견되어 세계에 서 가장 오래된 화장 문화를 알 수 있는 곳이다. 현재 원주민 최초의 예술가로 인정받 고 있는 알버트 나마찌라(Albert Namatjira)와 에 밀 리 카 메 응 와 레 예 (Emily Kame Kngwarreye) 등 호주 원 주민 작가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작가 들 , ‘센 터 포 인 트 2002(Centrepoint 2002)’를 포함한 여러 작품을 통해 잃어 버린 세대(Stolen generation), 즉 원주
톰 로버츠가 그린 마리아 리틀(Malia Little) 작품. 1895년 작.
민들의 아픈 과거를 표현한 작품들도 소 개했다. 이 화백은 강의를 마무리하면서 “원주 민 작품을 보기 원하는 분들은 따로 시 간을 내어 설명해드리겠다”고 약속하면 서 “원주민 미술은 나 자신도 그들의 슬 픈 역사를 알아가면서 가슴으로 이해하 다 보니 더욱 잘 이해하게 되었다. 200여 년의 호주 예술가들과 원주민 예술에 대 한 방대한 내용을 이렇게 짧은 시간에 풀 어놓았지만 한 가지만이라도 마음에 남 는다면 이번 강의의 보람이 있을 것”이 라고 말해 호주 예술, 특히 원주민 미술 에 대한 그의 애정을 읽을 수 있었다. Q&A시간에 이성원 씨는 “음악하는 사람으로서 아트펀드에 대해 관심이 높 다. 원주민 예술이 어느 정도의 가치가 있 는 가 ?”라 고 질 문 하 자 이 화 백 은 “2018년 노던 테리토리 아트페어에서 2백만 달러 이상 작품이 팔렸는데 이 중
많은 작품이 유명작가의 위조작이었다. 원주민 예술 작품만을 취급하는 갤러리 에서 구입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미술 작품 구매시의 팁도 곁들였다. 쥴리안 리는 페이스 북에 “호주에 산 다는 것 만으로 저절로 호주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Us)’가 되려는 노력 을 의식적으로 해야하며, 또한 ‘우리’가 될 수 있도록 다른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초대해야 한다”라면서 “이호임 선생이 한인동포들의 호주 예술에 대한 이해도 를 높이기위해 기울인 중요성은 말로 다 할 수 없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글무늬 문학 사랑회의 송귀자씨는 “오 랜만에 풍부한 자료에 기초한 수준높은 강의를 접하게 되어서 매우 기뻤다. 호 주 미술사와 원주민의 미술사를 더 듣고 싶다. 이 멋진 인문학 교실을 주최한 한 호일보에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전소현 기자 rainjsh@hanhodaily.com
음식물 쓰레기를 ‘구더기’ ‘퇴비’로 호주 4대 친환경 창업 지난주 약 50만여 명이 참가한 대규 모 기후변화 시위에는 2,700여 개의 크 고 작은 기업도 동참했다. 호주 구호단체 오즈하베스트 (OzHarvest)에 따르면 호주에서만 연 간 500만 톤 이상의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하며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채소 와 과일의 절반이 폐기 처분된다. 음식물 쓰레기는 지구온난화에 영향 을 미친다. 대량의 음식폐기물이 분해 되는 과정에서 CO2가 대기로 방출되 고 이는 온실가스의 약 8%를 차지한 다. 이를 막을 수 있다면 연간 440만 톤 의 CO2 배출량 즉, 도로 위 차량 25% 를 감소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게다가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면 연 간 무려 200억 달러에 달하는 폐기물 처리 비용도 절약할 수 있다. 이에 음식물 쓰레기 감소를 주목적 으로 사회 이슈 해결, 지역사회 지원,
쾌적한 환경 조성 등에 애쓰는 기업들 이 있다. 그중 4곳을 소개한다.
브링미홈 (Bring Me Home) 멜번에서 시작된 스타트업 ‘브링미 홈’은 식당과 카페업체들이 장사 후 남 은 음식을 할인가에 올리면 이용자들 은 원하는 메뉴를 선택해 지정된 시간 에 픽업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해 8월 창업 첫 주에만 100여 건, 둘째 주엔 200여 건의 구매 건이 발 생했다. 지금까지 약 3,175kg의 음식, 6,440kg의 탄소 배출량을 절감했다.
리그라운드 (Reground) 리그라운드는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하는 동시
에 폐기물 자원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 키는 신생기업이다. 카페에 리그라운드통(Reground Bin)을 제공해 바리스타들이 사용한 커피 찌꺼기를 담을 수 있게 한다. 폐 기된 커피 가루를 정기적으로 수거해 지역사회 정원, 가정집 정원 등에 퇴비 로 사용한다. 창업 초기 1개로 시작한 리그라운드 통이 현재는 멜번 전역 70여 곳 이상의 카페에 배포돼있으며 지금까지 약
268t의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했다.
유메(Yume) 멜번 스타트업 유메는 농부들과 제 조업자들이 폐기 대상 잉여 재고를 판 매할 수 있게 해준다. 식당, 카페, 음식 출장 업체 등은 양질 그리고 대량의 식 품을 저가에 살 수 있다. 판매가 부진 하더라도 폐기물 처리 비용 발생 대신 수익이 창출되는 모델이기에 농가에 의미 있는 동기부여가 된다.
식품 구매 업체는 식당과 카페 외에 도 멜번 컨벤션 센터에서 지방정부, 콴 타스 항공, 술집까지 다양하다.
고테라 (Goterra) 캔버라 스타트업 고테라는 자동화 곤충농장을 운영해 음식물 쓰레기 위
기 극복에 기여하는 업체다. 2016년에 설립된 고테라는 음식물 쓰레기를 재 활용해 단백질이 풍부한 가축 사료용 곤충(구더기)을 생산한다. 고테라 창업자 올림피아 야거는 올 초 쇼핑몰마다 지하실에 곤충농장을 설치해 푸드코트에서 배출되는 음식 물 쓰레기를 재활용하고 싶다는 야심 찬 포부를 밝혔다. 홍수정 기자 hong@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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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2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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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ㆍ호주 정상회담, 국방ㆍ방산ㆍ자원개발 협력 강화 논의 한·호주 수소협력 의향서(LOI) 체결
문재인 대통령과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가 24일 오후(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 호주 총리실 제공)
매튜 카나반 호주 자원부 장관 정승일 산업통상지원부 차관이 23일 서울에서 ’한-호주 수소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모리슨 총리,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지지 재확인… 문 대통령 호주 초청도
유엔총회 리더스 서밋에 참석한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문재인 대통령은 24 일(현지시간) 유엔 본부 양자회담장에서 약 30분 동안 정상회담을 갖고 방산 및 인프라스트럭쳐, 에너지 분야 등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 양 정상은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 했다. 문 대통령과 모리슨 총리의 정상회담
은 두 번째이며 5월 총선에서 모리슨 총 리가 재집권에 성공한 이후로는 첫 회담 이다. 문 대통령은 특히 호주 정부가 추진 중 인 주요 인프라 사업에 한국 기업들이 참 여할 수 있도록 모리슨 총리의 관심을 당 부했다. 아울러 호주군이 추진 중인 여러 방산 사업에 한국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 기를 기대한다는 뜻도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한반도 평화 정착에 대한 호주 정부의 지지에 감사 드린다” 며 “국제사회의 노력을 통해 한반도 평 화가 앞당겨지도록 양국이 긴밀히 공조 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특히 화살머리 고지 유해발굴을 언급하며 “지 금까지 신원이 확인된 유해들은 모두 가 족 품으로 돌아갔다. 호주군 참전자 유해 확인도 양국 간 협의를 거쳐 잘 진행되도 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모리슨 총리는 이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성공하도록 앞 으로도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겠다”고 강 조했다.
두 정상은 중견국 협의체인 믹타 (MIKTA) 등 국제무대에서도 긴밀한 협 력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믹타는 2013년 9월 제68차 유 엔총회를 계기로 출범한 중견국 협의체 로, 한국, 호주, 멕시코ㆍ인도네시아ㆍ 터키가 소속돼 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이 내년도 믹타 의장국임을 언급하면서 “양 국이 모두 믹타 회원국으로서 급변하는 환경에서 보다 긴밀히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회담에서 모리슨 총리는 문 대통령을 호주로 초청했다. 모리슨 총리는 “한국 정상이 호주에 온 지 10년이 됐다. 이번 에 문 대통령께서 오신다면 많은 사람이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이 방문한다면) 호주 대 한국 의 축구 친선경기를 하면 어떨까 한다. ‘프레지던트 컵’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 이라고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과거에 한국이 호주에 져서 월드컵에 진출하지 못한 적이 있다. 만일 친선경기가 성사되 면 꼭 이기겠다”고 화답했다. (한국일보)
한국은 활용, 호주는 공급에 강점 양국 ‘수소경제 활성화 실행계획’ 수립
한국과 호주 정부가 수소경제 활 성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을 강화하 기로 했다. 한국의 산업통상자원부 정승일 차관과 호주 산업과학혁신 부 매튜 카나반(Matthew Canavan) 자원·북호주 장관은 23일 서 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한· 호주 수소협력 의향서(Letter of Intent: LOI)’를 체결했다. 한국 정
부는 노르웨이,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 엘에 이어 올해 4번째 수소협력 업무협 약(MOU)이다. 호주와의 LOI는 지난 8월 한·호주 통 상장관 회담 때 양국 간 수소협력을 활 성화하자는 호주 측 제안에 따라 이뤄 졌다. 자원부국인 호주는 최근 수소경제에 주목하고 있고 2018년 ‘호주 재생에너지 청(ARENA)’이 발간한 ‘수소수출기회 보고서’에서 한국을 유망한 잠재적 협력 파트너로 분석했다. 한국도 수소경제 활성화를 정부의 혁 신성장 핵심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양국 간 수소 협력 시너지 효과가 기대 돼 이번에 LOI 체결을 추진하게 됐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특히 한국의 수소차·수소버스 등의 수 출선을 확대할 수 있고 호주의 우수한 수 전해(물 전기분해) 잠재력을 활용해 수 소 액화와 저장·운송 기술 공동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국은 LOI 체결에 따라 수소 분야에 서 상호 호혜적인 공동 협력사업을 발 굴·개발해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양국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 한 구체적인 수소 실행계획(hydrogen Action plan)을 수립할 예정이다. 수소 실행계획은 ▲ 협력 원칙 ▲ 협력 분야(공동 기술개발 및 실증, 표준 및 인 증 협력, 공급망 우선순위 설정, 생산물 인수계약(Off-take agreements) 관련 등) ▲ 구체적 이행계획 ▲ 사후 검토 관 련 내용을 포함한다. 정 차관은 “한국은 수소차, 발전용 연 료전지 등 수소 활용 분야에서 세계적 기 술력을 보유하고 있고 호주는 수소 공급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양국 간 협력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수소 분야 에서의 협력 사업이 조속히 가시적인 성 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세계한인회장대회, 10월 2-5일 서울에서 80여개국 대표 400여명 참석 예정 2019 세계한인회장대회가 10월 25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 린다. 재외동포재단이 주관하고 외교부 가 후원하는 세계 한인회장 대회 올해 행사에는 80여 개국 한인회장 400여
제24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10월14일 개막 미국에서.. ‘한인 경제인과 전 세계 지역사회 공유가치 실현’ 주제로 전 세계 한인 경제인들이 한 자리에 모 이는 ‘제 24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오는 10월 14~17일까지 3박4일의 일정 으로 라스베가스 MGM 그랜드 호텔에 서 열린다 올해 제24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한인 경제인과 전 세계 지역사회가 상생 하는 공유가치를 실현하다’라는 주제 아 래 전 세계 73개국 144개 지회의 회원과 차세대 회원, 유관기관 관계자, 80여개 중소기업 대표단, 해외 바이어 등 1,000 여명이 참석한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전 세계 한상 들이 모여 모국의 경제발전과 한국청년 해외취업을 도모하고, 네트워킹을 쌓는 월드옥타의 최대 연례 행사로 월드옥타 는 한국과 해외를 번갈아가며 매년 대회 를 열고 있다. 정리= 양다영 기자
명과 한국내 인사 100여명 등 약 500 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원우 중 국 한인회 회장과 강인희 러시아 •CIS한인회 총연합회장이 공동의장 을 맡았다. 개회식과 함께 시작되는 행사 첫날 에는 단체 간 교류마당과 법륜스님의 기조강연이 예정돼 있다. 단체간 교 류마당은 세계 각국의 지역별 참가자
들이 상호교류하는 시간으로 올해 처 음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3일에는 한인회 모범 운영사례 발 표와 ‘재외국민 선거 관심과 참여도 증진을 위한 방안’ 지역별 현안토론, 4일 정부와의 대화, 5일 정부의 유공 자 포상과 함께 ‘세계한인의 날’ 기념 식이 열린다. 정리=전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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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2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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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다영 기자 yang@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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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27일 금요일
‘임금착취 고용주 단속’.. ‘홍보성 발표’인가?
자원·인프라 → 식품, 농업, 재생에너지 등 다변화
포터 법무장관 “진짜 실수는 처벌 제외”
크리스천 포터 법무장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시드니공과대(UTS) 노사관계 전 문가인 사라 케인 부교수는 임금 절도 단 속 강화에 대한 정부의 발표 시기에 의문 을 제기했다. 그는 “정부가 산업개혁에 있어 우선 근로자의 권리에 전적으로 중점을 뒀다 는 점이 놀랍다. 강한 수위의 형벌로 임 금 절도는 엄연한 범죄행위라는 강력한 메시지는 분명 전달했지만 이를 집행할 자원이나 감시 체제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는 ‘껍데기 개선책’에 불과하다”고 지 적했다. 그는 “체계적 감사시스템 구축 없이 ‘운’으로만 얼마나 많은 위법사례를 적 발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혹여 추후 근로자들의 뒤통수를 칠 어떤 정책에 대 비해 사전 분위기를 세팅하려는 술수일 지도 모르겠다”고 추측했다. 호주 경제연구기관인 미래근로센터 (Centre for Future Work)의 짐 스탠퍼 드 박사는 “정부는 임금 절도 이슈가 호 주인들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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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호주 투자 질적 변화 중
“감사 및 집행 시스템 언급 없어, 립서비스 가능성”
정부의 ‘임금 절도 처벌 강화’ 발표가 단순 홍보성 발언일 수 있다는 의혹이 제 기됐다. 지난주 크리스천 포터 법무장관은 직 원에게 임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는 고 용주는 개인 최대 10년의 징역형과 105 만 달러의 벌금, 기업의 경우 525만 달러 의 벌금을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주로 요식업과 소매업계 대기업 들의 임금착취 사실이 잇따라 적발되면 서 임금 절도 처벌법에 대한 의견 수렴서 와 함께 나온 것이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요식업과 농업 계의 임금 절도 사례는 특정 기업에 국한 된 것이 아닌 업계에 만연한 통상행위로 범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NSW 노조 연합(Unions NSW)이 지 난 6월 실시한 중국어와 한국어, 스페인 어로 작성된 온라인 취업 광고 분석 결 과, 79%가 최저 임금보다 낮은 보수를 제시했다. 2016년 세븐일레븐 사태 이후 출범한 정부의 이주노동자 대책위원회(Migrant Workers’ Taskforce)의 조사에 서도 호주에서 약 8만8,000명의 이주노 동자 중 절반이 저임금에 시달리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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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고 있다. 갈수록 심화하는 국민들의 격분에 따라 무언가 조처를 취했어야 한 다는 점에서 실질적 정책개혁이 아닌 고 용주 대상의 엄청난 벌금 부과 협박이 단 순히 홍보성으로 비춰지는 것”이라고 말 했다. 포터 법무장관은 “고용주 처벌에 대해 지속적 또는 반복적 위법행위 그리고 명 백 한 증 거 가 있 는 ‘가 장 심 각 한 유 형’(most serious types)의 위반행위에 만 적용할 것이며 ‘진짜 실수’(genuine mistake)로 범한 잘못은 제외하겠다”고 말했다. 케인 교수는 “‘정직한 실수’의 허용 범주를 정의하기란 쉽지 않을 것” 이라고 지적했다. 알란 펠스 전 호주 경쟁 및 소비자위원 회(ACCC) 위원장은 ”임금 절도는 소비 자 절도만큼 심각하다”며 “소비자경쟁 법(consumer and competition law)과 같은 기준에 따라 처벌해야 할 것”이라 고 말했다.
중국의 신규 대호주 투자가 2018년 92억 달러(미화 62억 달러)로 38% 격 감했다. 이중 90% 이상이 민간 기업 투 자였다. KPMG 호주 법인의 중국 담당 파트 너인 헬렌 치 덴트(Helen Zhi Dent)는 “중국의 대호주 총 신규 투자가 줄었 다. 이유는 중국 투자사들이 의료/보 건, 농업 등 새로운 산업을 검토하기 때 문이다. 자원분야 투자보다 투자 규모 가 축소된 경향이 있다. 또 다른 변화는 국영 기업(공사)로부터 민간 기업의 투 자로 전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기업들이 호주 투자에서 관심을 갖는 분야는 농업과 식품, 헬스 케어, 재생 에너지 분야다. 호주 식품 류는 중국에서 양질의 천연성분과 건 강식품 이미지를 갖고 있어 호평을 받
는다. 농업 및 식품을 판매하 는 경우 중국인 투자자들로부 터 투자 제안을 받는 경우가 많다. 그들은 자본과 국내 공 급만를 갖고 있다. 안정적인 해외 공급원을 찾는다”라고 말했다. 지난 주 홍콩 증시에 상장 된 차이나 멩니우 낙농 (China Mengniu Dairy)이 호주의 유명 분유제조회사인 벨 라 미 오 가 닉 (Bellamy’s Organic)에게 15억 달러 인 수를 제안했다. 앞서 호주 건강식품기 업 스위스(Swisse)도 중국 H&H 그룹 이 인수했다. 호주 식품류는 호주의 중국인 커뮤 니티를 통해 중국 본토에 잘 알려져있 다. 그동안 유명 브랜드(trophy asset) 인수에 집중했지만 앞으로는 잘 안 알 려진 소형 브랜드에 관심이 몰릴 전망 이다. 중국 경제가 인프라 주도 경제에서 소비자 중심의 테크놀로지 주도 경제 로 전환하면서 호주 투자도 변화를 겪 고 있다.
중국 투자자들은 미국-중국 무역전 쟁 상황에서 호주를 안정적인 투자처 로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호주 외 영 국, 캐나다, 유럽, 남미 등도 투자 대상 지로 검토 중이다. 2018년 중국의 해외 총 투자는 미화 1400억 달러였고 호주 투자는 미화 62 억 달러로 5% 미만이었다. 지난해 중 국인 1억4천만명이 해외를 방문했는데 호주 방문자는 140만명으로 1%를 점 유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퀸즐랜드 북단 200개 지역 70개 직종 이민 문호 개방
홍수정 기자 hong@hanhodaily.com
지역 활성화를 위해 '퀸즐랜드 북단 지방 지정 지역 이민 협정’이라는 특별 이민제도가 도입됐다.
요리사, 어린이집 교사, 기계 정비공 등 “맞춤형 솔루션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지원”
호주 정부가 인구감소로 노동력이 부 족한 지역을 활성화하는 방안으로 '퀸 즐랜드 북단 지방 지정 지역이민 협정 (Far North Queensland Designated Area Migration Agreements, 이 하 FNQ DAMA)’이라는 특별 이민제도를 시행하고 나섰다. 첫 1년 동안, 퀸즐랜드 북단 200개 지 정 지역에서 식당 지배인(restaurant supervisor), 기계 정비공(mechanics), 요리사(cooks), 보육센터 직원(childcare workers), 농장 검사관 (farm inspector)을 포함, 약 70개 직업군의 숙 련 및 반-숙련 해외 근로자들에게 ‘임시
기술 부족 (TSS subclass 482) 비자’가 제공될 예정이다. ‘FNG DAMA’를 통해 퀸즐랜드 북 단 지정 지역인 카소와리 코스트(Cassowary Coast), 테이블랜즈(Tablelands), 마 리 바 (Mareeba), 케 언 즈 (Cairns), 더글라스 샤이어(Douglas Shire) 기업과 고용주들은 케언즈 상공 회 의 소 (Cairns Chamber of Commerce)를 통해 기술 이민자들을 후원 할 수 있게 됐다. DAMA 프로그램은 특정 지역 내 인 력 부족 해소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 적으로 기술인력 부족을 겪고 있는 고 용주가 해외 숙련기술자를 후원할 수 있는 제도다. DAMA 프로그램은 신청가능 기술 직 업군에 해당되는 근로자가 직접 이 프 로그램에 개별적으로 독립 비자를 신청 할 수 없고 지정된 지역에서 사업을 하 는 고용주의 후원을 받을 경우에 신청 가능하다. 해외 기술자를 후원할 수 있는 해당 고용주들은 내무부에 DAMA 노동 협
정 신청서를 제출하기 전, 먼저 지정된 지역 대표(Designated Area Representative: DAR) 모임인 케언즈 상공 회의소를 통해 승인을 받아야 하며 내 무부로부터 노동 계약 승인을 받은 사 업체는 해외 근로자를 지명할 수 있다. 현재 호주에는 노던 테리토리, 서호 주의 골드필즈(Goldfields), 빅토리아의 그레이트 사우스 코스트(Great South Coast), 애들레이드 및 남호주 지방, NSW 오라나(Orana) 등 7개 지역에서 ‘지정 지역 이민 협정’이 실행되고 있다. 데이비드 콜맨 이민부 및 다문화 장관 은 “이 협정을 통해 현지 근로자가 할 수 없는 기술 격차를 메울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a tailored solution)을 기업에 제공했다. 이 제도를 통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퀸즐랜드에 위치한 한 이민 대행사는 “지정 지역 이민 협정은 대도시에서 벗 어나 지방에 살려는 이민자들에게 기회 를 열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전소현 기자 rainjsh@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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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인기뉴스
2019년 9월 27일 금요일
WEEKLY NEWS NSW 45개 지점 ‘휴대전화 단속 카메라’ 설치한다
블루투스 이용, 전화 건네주는 것 등은 허용
올해 12월까지 NSW주 45개 지점에 휴대전화 사용 감지 설치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목적은 주정부 수익을 늘리는 것이 아 니라 운전 습관 변화를 통해 생명을 구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량의 블루투스를 이용한 전화기 사 용, 벨이 울릴 때 옆 사람에게 전화를 받 도록 건네 주는 것, 맥도날드 등 드라이 브 스루 서비스 상황에서의 전화기 사 용 등은 허용될 예정이다. $344의 벌금과 5점 벌점(demerit
points)이 부과됨에따라 이중벌금 적 용 기간인 연휴 때 적발되면 단 한번 위 반으로 면허가 정지/취소될 수 있다. NSW 경찰에 따르면 운전 중 핸드폰 단속 카메라 시험 운용기간인 지난 6개 월 동안 8천5백만명의 운전자 중 현재 까지 10만 명 정도가 적발됐다. 전소현 기자
NSW 지자체 비교 사이트 출범
‘유어카운슬’ 해당 현황, 지방세 등 비교 가능 정부 신뢰도 카운슬 42%, 주 31%, 연방 28% 꼴찌
NSW 지자체 정보를 한눈에 비교해 볼 수 있는 웹사이트가 개설됐다.
24일 NSW 주정부는 128개 카운슬의 사업 실적과 기반시설, 제공 서비스 등 의 정보를 한곳에 모아 제공하는 ‘유어 카운슬’(Your Council: http://yourcouncil.nsw.gov.au) 웹사이트를 구축 했다고 밝혔다. 유어카운슬 사이트는 카운슬별 간단 한 지역 소개와 함께 자산 및 재정, 예 산, 인구 현황 등의 정보를 쉽고 편리하 게 정리해 보여준다. 연령대별 인구 비
율과 소득수준, 실업률 등의 통계도 제 공한다. 주택개발 신청서 평균 처리 기간, 도 로 공사, 공원 조성, 도서관, 문화행사 등 주요 지역사업 관련 정보도 살펴볼 수 있다. 유어카운슬의 가장 큰 장점은 이와 같은 정보를 다른 카운슬 또는 NSW주 평균과 비교해볼 수 있다는 점이다. 특 히, 각 카운슬에서 부과하는 지방정부 세(rates)를 카테고리 및 금액대별 다 른 색상으로 지도에 표시할 수 있어 매 우 용이하다. 웹사이트 공시자료는 각 카운슬에서 수집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며 매년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NSW 주정부의 학교정보사이트 마 이스쿨(My School)과 유사한 유어카 운슬의 출범은 지자체 행정의 투명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최근 주요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2%가 지역 카운슬을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주정 부의 신뢰도는 31%, 연방 정부는 28% 에 불과했다. 홍수정 기자
장기 저금리 시대 → ‘은퇴 연기’ 압박 “노인층 임시직, 파트타임 급증 추세” 기록적인 저금리 시대가 지속되면서 은퇴를 늦추며 파트타임 또는 임시직 근무를 하는 노인층이 늘고 있다. 이같 은 사회 현상은 젊은층의 구직 기회를 축소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다수의 젊 은이들이 임시직(casual roles) 또는 이 른바 불안정한 '긱 경제의 일자리(jobs in the 'gig' economy)'에 머물러 있어 야 하는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 경 제 학 자 칼 람 피 커 링 (Callam Pickering)은 “풀타임으로 일을 하고 싶지만 취업이 안 돼 캐주얼 또는 파트 타임 일자리에 있는 불완전 고용(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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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1월 26일’ 시민권 수여 의무화 연방 정부 “거부하면 개최 권한 박탈” 복장 규정 강화 ‘슬리퍼’, ‘서핑 반바지’ 금지
12월 완료, 사전 경고 표시없어.. 벌금 $344.5점 감점
올해 12월까지 NSW주 45개 지점에 휴대전화 단속 카메라 감지(new mobile detection camera) 설치가 마무리 될 예정이라고 ABC방송이 22일 보도 했다. NSW 주정부는 “카메라 설치는 12월 까지 완료되지만 사전 홍보 및 교육을 위한 3개월간 유예 기간이 있다”면서 “휴대전화 단속 카메라 설치 지역은 과 속 단속 카메라와 달리 사전 경고 표시 가 없다.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고 주의를 환기시 켰다. 앤드류 콘 스턴스 도로 교통부 장관 은 “사전경고 표식없는 카메라 설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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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remployed) 상태에 있는 젊은층 비 율이 2008년 11%에서 최근 거의 18% 로 껑충 뛰었다. 중노년층이 계속 풀타 임 직종에 머물러 있는 것은 급여 상승
률 부진 요인도 된다. 그들의 우선순위 는 급여 인상보다 소득의 지속성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고직순 기자
호주 정부가 시민권 수여식에 대한 새 규정을 발표함에 따라 지자체들이 ‘1월 26일 오스트레일리아데이(Australia Day)’에 시민권 선서식을 개최하도록 쐐기를 박았다. 새 규정에 따라 이를 거부하는 카운슬 은 시민권 수여식 개최 권한을 박탈당한 다. 또 이런 카운슬에 대해서는 연방 정 부가 개입해 수여식을 대신 진행할 것으 로 보인다. 단 시민권 부여 인원이 20명 미만이었던 카운슬은 제외된다. 데이비드 콜맨 이민부 장관은 “오스 트레일리아데이는 우리의 성공한 다문 화 사회를 기념하는 기회로써 이날 최대 한 많은 사람들이 시민권을 부여받는 특 권을 누릴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종전까지 연방정부는 지자체가 1월 26일 기념 행사를 정치화할 경우, 시민 권 수여식 개최 권한을 박탈할 수 있었 지만 반드시 이날 행사를 진행해야 한다 는 의무조항은 없었다. 올해 1월 26일 시민권 수여식을 진행 한 카운슬은 약 300여개에 달한다. 36 개 지자체는 이날 기념식을 열지 않았
시민권 수여식의 복장 규정이 강화된다
다. 대부분 ‘원주민 침략의 날’의 의미 가 있는 1월 26일 인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었던 반면 일부 카운슬은 날씨가 너무 덥다는 이유로 행사 날짜를 옮기 기도 했다. 지난해 9월 바이런 베이(Byron Bay) 카운슬은 올해 오스트레일리아데이를 하루 전인 1월 25일에 기념하겠다고 발 표했지만 스콧 모리슨 총리의 격한 질책 을 받고 결정을 번복했다. 타즈마니아 북부 론세스턴(Launceston) 카운슬은 최근 시의회 투표를 통 해 호주의 날 기념행사를 1월 25일에 진 행하기로 했다.
한편, 시민권 수여식에 대한 새 복장 규정도 시행된다. 카운슬별로 마련될 복 장 규정안은 출생국의 전통의상은 허용 하지만 고무샌들(슬리퍼), 서핑반바지 (boardshorts) 등은 불허할 것으로 보 인다. 야당의 이민담당인 크리스티나 키넬 리 상원의원은 “보드숏 금지는 매우 비 호주적인 처사”라며 “정부가 호주 시민 권의 ‘중대성’(significance)을 강조하고 자 한다면 오히려 영주권 비자 처리속도 를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수정 기자
집에 원치않는 물품들… 가구당 평균 $5,300 신발·액세서리 62%, 가전제품 43% 등 호주 가정집에 잠자고 있는 중고물품 들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 검트리 (Gumtree)가 발표한 ‘중고경제보고 서’(Second-Hand Economy Report) 에 따르면 호주 가구당 사용하지 않거 나 원치 않는 물품들의 가치가 평균 $5,300인 것으로 조사됐다. 18-64세의 호주인 1,000명을 대상으 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89%가 ‘집에 안 쓰는 물건이 있다’고 답했다. 사용하 지 않는 물품은 인당 평균 23개로 주로 신 발 및 액 세 서 리 (62%), 가 전 제 품
(43%), 가구(35%), 운동용품(34%), 각 종 공구와 정원관리 도구, DIY 품목 (25%) 등이었다.
검트리의 제임스 웜슬리 대변인은 “원치 않는 중고물품 거래는 판매자와 구매자 양방 모두에게 윈-윈”이라며 “판매자 관점에서는 간편하고 빠르게 현금을 조달할 수 있어 가계부채 상환 및 휴가비, 생활비 등에 보탬이 되고, 구매자 입장에서는 새 물건을 구매하지 않고 그만큼 지출을 아낄 수 있기 때문 에 금전 절약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57%가 지 난 1년간 중고물품을 판매한 적이 있다 고 밝혔다. 현금 마련을 위해 기꺼이 물 품을 중고시장에 내놓겠다는 응답자는 41%를 차지했고, 전체의 43%가 중고 물품을 구매하면 지출비를 절반 이상 절약할 수 있다고 믿었다. 홍수정 기자
이너 웨스트 카운슬 ‘3m 근접 나무 절단’ 논란 환경주의자들 “도시 숲 대학살 초래” 비난 시 드 니 이 너 웨 스 트 (Inner West Council) 카운슬이 최근 도입한 나무 제거정책 도입안으로 인한 부작용이 커 지면서 주정부의 개입을 요구하는 목소 리가 커지고 있다. 이너웨스트 카운슬은 최근 노동당 및 자유당, 무소속 시의원들 지지를 얻어 집 주인이 집에 3m 근접한 나무를 제 거할 수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새로운 나무 제거 정책을 도입했다. 방향도 무 관하다. 롭 스토크스 NSW 기획부 장관은 “정부는 가정에 화재나 안전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나무는 제거되어야 한 다는 취지에서 새로운 법 도입안에 동 의한 것이다. 그런데 이 법안이 제거 타 당성에 대한 철저한 검증없이 소홀하게 또 부주의하게 집행되고 있어 몹시 실 망스럽다”고 밝혔다.
시드니 이너 웨스트 카운슬은 집주인이 집에서 3 미터 이내에 나무를 제거할 수있도록 허가했다.
환경보호 단체들은 “서부지역은 좁 은 땅에 많은 집들이 건축되어 거의 모 든 나무가 주택의 3m 근접 규정에 해당 된다”면서 스토크스 장관의 긴급 개입 을 촉구했다. 제프 엔젤 토탈환경센터(Total En-
vironment Center) 담당관도 "서부지 역은 나무 분포율이 매우 낮아 도시 전 반에 심각한 더위 문제가 유발되고 있 다. 나무 제거 법안은 시드니 서부의 도 시 나무 학살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 했다. 전소현 기자
오피니언
A12
2019년 9월 2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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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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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HO KOREAN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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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ㆍ요ㆍ단ㆍ상
온실가스 감축 소극적인 호주 정부 ‘청정국가 이미지’ 부끄럽다
고직순 편집인 (editor@hanhodaily.com)
호주는 환경 분야에서 ‘친환경국 가’ 또는 ‘청정국가’란 호평이 늘 함께 한 나라였다. 그러나 ‘요즘’ 국제사회 에서 호주에 대한 평가가 과거보다 평가절하되고 있다. 이유는 기후변화 대응에 ‘매우 소극적인’ 정책을 펼치 면서 국제적으로 실망감을 주기 때문 이다. 여기서 ‘요즘’은 구체적으로 기 후변화 대응에 매우 미온적인 자유국민 연립 정부가 집권한 2013년 이 후를 의미한다. 노동당 정부 시절에 는 국내외의 따가운 시각을 의식해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했었다. 특히 호주의 이웃인 태평양 도서국들로부 터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 23일(미국 시간) 뉴욕의 유엔본부 에서 ‘유엔 기후행동 서밋(UN Climate Summit)'이 열려 스콧 모리슨
발행인 신이정 Publisher • Rebecca Shin
사장 .편집인 고직순 COO . Editor • Jason J. Koh 편집자문 .김석원 송기태 승원홍 최성호
취재 부장 전소현 Chief Reporter · Sohyun Jun
기자 양다영 Reporter · Dayoung Yang
기자 홍수정 Reporter · Sujung Hong
광고 영업 이사 채진건 Marketing Director · Danial Chae
디자인실장 윤경환 Managing Designer · Kyoung H Yoon
디자이너 한아름 Designer · Ahreum Han
호주 총리와 문재인 한국 대통령 등 많은 세계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세 계 지도자들은 스웨덴의 청소년 환경 운동가 그레타 툰베리(16, Greta Thunberg)의 따가운 질책을 들어야 했다. 툰베리는 “당신들은 빈말로 내 어린 시절과 꿈을 앗아갔다.(You have stolen my dreams and my childhood with your empty words.) 또 다시 우리를 실망시킨다 면 당신들을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 이라고 경고했다. 지구의 온도는 이미 산업혁명 이전 보다 1.1도가량 상승한 데다 속도도 점점 빨라지고 있다. 기후 서밋에서 수십개국 정부 대표들이 연설했다. 상당수는 과거보다 개선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제시했다. 한 예로 북구 의 핀란드는 이산화탄소의 실질적인 배출을 제로로 만드는 이른바 ‘탄소 제로(carbon-neutral)’를 2033년으 로 2년 앞당길 것이라고 발표했다. 뉴 질랜드(제신다 아던 총리)는 탄소 제 로 목표를 2050년으로 제시했다. 또 태평양의 기후 완화를 위해 3억 달러 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의 발표는 국제사회의 눈높이 에 미달됐다. 문 대통령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내년에 제출하겠다고 밝 혔다. 한국 환경부가 18일 공개한 ‘2020∼2040년 기후변화 대응 기본 계획안’에 따르면 ‘2030년까지 2020 년 배출 전망치(BAUㆍ추가 감축 조 치가 없을 경우를 가정한 미래 배출 량) 대비 37% 감축’이 목표다. 2016 년 목표에서 조금도 개선이 없다. 주 요국들은 2010년 배출량이 기준인데 (호주는 2005년) 한국은 미래 배출량 을 기준으로 삼았다. 그나마 목표치 는 한번도 달성하지 못한 채 배출량
만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독한 미세 먼지 공해도 이런 부진한 대책과 연 관이 크다. 국제적으로 탄소 배출은 2030년까 지 45% 감 축 이 필 요 한 실 정 이 고 2050년 100% 감축 목표가 권장된다. 호주는 어떤가? 2030년까지 2005년 배출 수준의 26-28%를 감축하겠다 는 소극적인 종전 목표를 고수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5년동안 호주의 탄 소 배출이 계속 늘었기 때문에 대대 적인 감축 목표 없이는 2030년 타겟 도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호주에서 가장 큰 지구온난화의 후 유증은 장기 가뭄과 대보초의 백화 현 상일 것이다. 산불이 나면 예년보다 매우 오래, 큰 규모로 진행되는 추세 를 보인다. 장기 가뭄도 극심해지고 있고 홍수도 마찬가지인데 이런 자연 재난도 기후변화와 연관이 크다. 이런 소극적 대처 탓에 온실가스 배출량에서 한국은 세계 7위, 호주는 15위에 랭크돼 있다. 연립 정부가 미온적인 대응을 하는 이유는 경제적인 부담 증대와 더불어 다른 나라들(특히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국가들, 미국, 중국, 일본, 브라질 등)이 함께 동참을 하지 않으 면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란 주장을 고수하기 때문이다. 저조한 경제 상황에서 적극적인 환 경 정책을 펼칠 경우 경제적 부담이 커질 거라고 판단한다. 그러나 기후 변화를 방치할 경우, 경제적 피해가 급증할 것이란 경고가 잇따르고 있 다. 친환경 정책으로 지속가능한 경 제를 유지하려는 발상의 전환이 시급 하다. 유감스럽게도 스콧 모리슨 총 리의 자유당 정부는 종전의 안일한 시각을 버리지 않을 것이 분명하다.
주체와 주체와의 사랑
본디 사람은 기쁨과 희망 그리고 행복을 만끽하도록 창조되었다. 그 래서인지 우리들은 하느님으로부터 ‘한 처음’에 원순수, 원기쁨, 원행복 을 살도록 초대되었다. 그런데 옛날 교리서에서는 인간은 삼구(三仇 세 가지 원수들인 육신, 세속, 마귀)를 바라보고 유혹에 빠져 인간 안에 하 느님과 멀어지는 틈이 생겼다고 말한 다. 그 틈이 죄이다. 그래서일까 죄로 인해 죽음이 시작되었다고 성경은 고 백한다. 하지만 우리가 죄는 지어도 인간의 본성은 죄가 아니다. 다만 먼지가 쌓 여 하느님과 사람들 사이에 틈이 생 길뿐이다. 그런데 내가 가지고 있는 돈이 아무리 구겨져도 은행에 가면 새 돈으로 교환해 주는 것처럼, 우리 에게 영적인 은행은 성당이다. 그곳 에서 헌 마음을 새 마음으로 바꾸어 갈 수 있다. 이처럼 우리가 본래 지녔던 한 처 음의 ‘원순수’와 ‘원행복’으로 돌아가 회복하려면 주체인 하느님과 주체인 내가 만나야 된다. 그렇지 않고 주체 와 대상이 만나면 관계는 소원해진 다. 그러면 모두가 왜 주체가 되어야 할까? 주체들 사이 그 안에는 사랑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늘날 주체와 상대 사이에는 사랑의 관계가 성립되지 않기 때문에 서로서로 주종 의 관계로 형성된 모습을 살게 된다. 이처럼 서로가 주체들의 관계가 아 닌 경우에는 어떤 짝들과 부부들도 도저히 살지 못하겠다며 관계가 멀어
진다. 혼인을 위해 그런 짝들 그리고 부부들은 이런 어려움을 가지고 상담 해 온다. 하지만 그들 사이에 무엇이 틀어지고 관계가 얽혀서 잘못한 것인 지 한 마디를 말하지 못한다. 이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자신의 비즈니스, 직업을 위해 대 학교, 인턴, 실전 경험들을 최소한 10 여 년 동안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경 험하며 준비하였다. 또 혼인에 앞서 자기들 앞에 펼쳐지고 놓여 질 것들, 눈에 보이는 것들 곧 결혼 후 살림집, 미래의 가족계획, 취미 생활, 자동차 에 관해 함께 선택할 것을 말하고, 미 래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일까?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 지만 매우 중요한 ‘나는 누구일까?’ ‘혼인이란 무엇일까?’ ‘사랑하는 상 대는 누구일까?’에 관해 얼마나 준비 하고 이야기 했을까? 최소한 지금까 지 보이는 미래를 위해 10여년의 반, 아니 1/3의 시간을 들여서라도 과연 그것을 준비하고 공부를 했을까? 한 마디로 오늘날의 혼인에 있어서 어려 움은 “보이지 않는 나와 너에 대한 이 해와 준비부족”이다. 상담을 하면서 젊은이들의 짝들과 부부들에게 서로의 관계 안에서 여러 분들이 서로에게 잘한 것은 무엇일까 요?하고 물어보니, 남자는 먹을 거 사주고, 옷사주고, 운전해주고, 부인 은 밥해주고, 애기를 양육하고... 그 런데 이런 일들이 매우 중요하지만 그 일들은 파출부의 도움으로도 가능 한 것이다. 그러면 당신은 사랑하는
아내인가? 고맙게 도움을 주는 파출 부인가? 그러면 많은 사람들이 그걸 왜 지금까지 몰랐을까요?라는 대답 을 한다. 바로 주체와 상대로 살아갔기에 그 런 것인 듯싶다. 주체와 상대 사이에 는 일과 의무 그리고 책임만 있지, 과 연 이미 둘 사이에 존재한 사랑을 느 낄까? 주체와 주체가 살아가는 것은 사랑을 살아가는 것이다. 그래서 그 들은 그것을 지금 깨닫고 이렇게 고 백한다. “결혼을 너무 잘했다”는 고백을 이 제야하는 듯싶다.
곽승룡 비오 신부 (시드니대교구한인성당 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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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HO KOREAN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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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2019년 9월 27일 금요일
A13
하명호 칼럼 지적재산권법 칼럼
10년래 닥칠 NSW 보건 이슈 시드니가 2030년 안에 댕기열(denque fever)이 크게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된다. 모 기로 전염되는 댕기열은 1950년대까지만 해도 인도 남부에서 보고된 질병이다. 기후변화로 지구가 더워져 현재는 열대지대 인 아프리카, 아매리카 지중해 국가, 동남아 지 역, 서태평양 국가, 호주의 퀸즐랜드(록햄톤) 을 비롯해 100여개국에서 발생하고 있다. 댕기열는 매년 이 지역(댕기) 주민 40%가 감 염되는 전염력이 강한 병이다. 연간 3억 9천만 명이 감염되며 사망자가 2만명 정도라고 한다. 작년 말레이시아에서도 7만 5천 759명이 발병 해 212명이 사망했다. 호주 퀸즐랜드에서도 13명이 발병했다. 이 병을 전염시키는 모기는 ades aegyti라 는 학명을 가진 모기로 주로 암놈이 사람을 공 격한다. 다른 모기와 달리 고인 물(물통, 화병 의 물, 폐타이어에 고인 물 등)에서 발병한다. 기후변화로 지구가 더워져 이들의 서식처가 현재 퀸즐랜드 중부에서 시드니까지 내려 올 수 있다는 것이다. 인구가 많은 곳에 이 병이 퍼지면 많은 사람이 질병에 걸리게 된다. 이병 은 바이러스 질병이지만 예방 접종이 아직 없 다. 현재 있는 것은 병을 앓았던 사람에게만 주 사한다. 다시 이 병에 걸리지 않도록 하기 위함 이다. 그런데 다른 예방 주사와 같이 병이 걸리 지 않았던 사람에게 이 주사를 맞으면 위험하 기 때문이라고 한다. 계속 연구를 하고 있어 이 에 대한 예방 주사도 나올 것 같다. 두번째는 항생제에 돌연변이(Mutant)가 생 긴 소위 수퍼버그(Superbugs) 문제가 있다. 과거에는 항생제만 사용하면 웬만한 병균은 거의 죽었다. 그래서 항생제는 생명의 은인이 였다. 그러나 항생제를 오래 사용하고 부터는 세 균에게 변이가 생겨서 항생제에 죽지 않고 오 히려 더 많은 균을 생산하여 병원에서 큰 문제 가 되고 있다. 호주에서도 병원에서 무릎 수술이나 엉덩이 뼈 대체(hip -replacement)와 같은 큰 수술을 하고 나면 병균에 침입을 막기 위해 환자들에 게 항생제를 투여한다. 그러나 수술을 한 자리 에 균의 침투해 생명이 위험해지는 경우가 많 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이를 막기 위해 모든 나라에게 항생제를 함부로 쓰지 못하게 막아 왔으며 앞으로 2030년까지 병원에 환자들을
호주의 미성년자 개인 정보 보호제도
크게 위협하는 문제가 될 것이라고 한다. 호주국립대학(ANU)의 피터 콜린 교수(전염 병학 및 미생물학)는 “박테리아는 몇 가지 병 을 일으키는 것을 제외하고는 위험하지도 않 고 오히려 우리 생활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그 러나 일부 우리 몸에 감염을 일으키는 것은 그 간 항생제로 제어할 수 있었다. 많은 생명을 구 한 항생제가 이제는 너무 많이 인간이 사용해 서 변이가 생겨 항생제가 효력을 나타내지 않 는다.”고 경고했다. 조사 결과 호주에서 필요하지 않는 곳에 항 생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거의 사용양의 절반 에 해당한다. 항생제는 꼭 필요할 때만 사용해 야하며 어떻게 사용하는지는 정확히 의사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또 질병이 낳았다고 해서 먹다가 중단해도 안된다. 충분한 양을 먹고 완 전히 균을 죽여야 한다. 다른 문제는 우리가 고기를 먹을 때도 모르 게 항생제를 먹게 된다. 목장주들이 소나 양, 닭에 질병을 막으려고 많은 항생제를 먹여 우 리는 그 고기를 먹고 있다. 셋째로 고령자 문제다. 2030년까지는 베이 비 부머 세대(1946-64년생)는 거의 퇴직을 하 게 된다. 나이가 들면 많은 만성질환에 고생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국고 손실이 엄청 나다. 그래서 근래는 ‘노인들 건강이 바로 국력 을 의미한다’라는 말이 통하는 세대가 됐다. 특 히 치매, 심장 및 혈관질환이 많이 발생하고 있 다. 청장년시대 비만(obesity)은 나중에 당뇨 및 심장 질환환자가 되고 있다. 특히 치매 환자 는 현재 45만명에서 2030년 55만명으로 급증 한다.일본에서는 치매 노인들이 일반인들과 어울려 지내도록 하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고 한다.
하명호 (자유 기고가) miperra@gmail.com
호주통신미디어위원회 (Australian Communications and Media Association)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14세에서 17세 청소년들 중 약 70% 이상이 소셜미디어 (social media) 상에 자신 의 사진을 주기적으로 업로드 한다고 합니다. 다 른 기관에서 실시한 호주 청소년설문조사에서는 응답한 고등학생 중 54%가 성적 내용 (sexual contents)이 담긴 문자 메세지를 받은 적이 있고 26%가 자신의 신체를 촬영한 사진을 누군가에게 보낸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자신의 신체를 노출해서 찍은 사진이나 비디오 를 소셜미디어에 올리거나 모바일 폰으로 전송하 는, 일명 섹스팅 (sexting)이 최근 청소년 사이에 서 만연하여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일반 적으로 본인의 사진을 자의로 전송하는 것 자체 는 큰 문제가 없으나, 만일 제3자가 당사자의 동 의 없이 타인의 이미지를 모욕 또는 조롱의 목적, 더 나아가 성적 희롱의 목적으로 전송하는 행위 는 범죄행위에 해당됩니다. 수년 전 빅토리아 (Victoria) 주는 호주에서 섹스팅관련 최초의 법 안 인Crimes Amendment (Sexual Offences and Other Matters) Bill을 통과시켰는데 이 법 에 따르면 18세 이하 아동의 사적인 이미지를, 설 령 본인의 동의를 얻었다 하더라도, 제3자에게 전 송할 경우 처벌 받는 규정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청소년들이 온라인 상에 공유한 이미지나 비디 오는 다수가 한 명을 대상으로 모욕적인 내용이나 욕설을 이미지와 함께 공유 또는 유포하는 사이버 집단 따돌림(cyberbullying)으로도 발전할 수 있 습니다. 사이버 집단 따돌림은 온라인 상에서 그 치는 것이 아니라 현실 세계의 괴롭힘과도 연결된 다는 점에서 더 큰 문제가 발전될 수 있어 주의를 요합니다. 아직까지 호주에서 사이버 집단 따돌림
만을 특별하게 다루는 법률은 없습니다만, 일반적 으로 협박이나 추행의 목적으로 타인의 이미지를 인터넷 또는 모바일폰을 통해 유포하는 행위는 뉴 사우스웨일즈 (NSW) 주의 Criminal Code Act 1995에 의거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아동 포르노로 분류되는 이미지나 비 디오를 어떤 형태로든 제작, 배포, 소유, 시청하는 행위는 모두 불법이라 적발 시 매우 과중한 처벌 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넷 콘텐츠에 적용되는 분류 (classification)는 영화나 컴퓨터 게임에 적용 되는 기준과 동일한데 Classification (Publications, Films and Computer Games) Act 1995 하 에서 MA15+, R18, X18 그리고 RC (Refused Classification) 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이 법에 따 르면 18세 이하, 또는 실제 18세 이상이라도 18세 이하로 보여지는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성적 콘 텐츠는 RC로 지정되어 분류 자체가 거부됩니다.
학교나 스포츠 클럽, 각종 공연 단체에서 학생 들의 사진이나 비디오를 촬영해 온라인에 게시할 때에도 관련 법규를 준수해야 합니다. 호주의 Privacy Act 1988 는 개인정보의 수집 및 취급에 대해 다루고 있는데 이 법에서 개인정보에 대한 정의는 매우 포괄적입니다. 즉, 이름, 성별, 생년 월일, 연락처뿐만 아니라 개인의 이미지 자체도 경우에 따라 개인정보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예 를 들어, 학교 유니폼을 입고 있는 학생의 사진이 나 자택 앞에서 촬영된 사진 등도 그 학생의 신분 (예를 들어, 어느학교를 다니는지) 을 유추할 수 있 기 때문에 개인정보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호주에서는 개인정보의 수집 또는 취급과 관련 하여 스스로 동의를 제공할 수 있는 최소 나이가 규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2008년 Australian Law Reform Commission의 보고서와 아동 권리에 대 한 UN의 조약 (United Nations Convention on the Rights of the Child)에 따르면 대략 15세 이 상의 나이면 행위 능력이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이들의 개인정보를 다루는 사람들의 입 장에서는 제일 안전한 방법으로 미성년자 당사자 및 그들 부모의 동의를 모두 받고 미성년자의 사 진을 취급하는 것이 좋습니다. 동의를 얻기 위해 서는 먼저 해당 미성년자의 이미지가 어떻게 수집 될 것이고 어떤 목적으로 어디에 사용될 지를 자 세히 설명해야 합니다. 아울러, 사진이나 비디오 촬영 시에 미성년자의 신체 노출을 최소화 하고 촬영된 이미지는 당초 취급 목적 이외에는 절대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아동을 대상으로 한 학 원이나 스포츠 단체, 종교단체 등에서 특별히 주 의하셔야 할 점입니다. 아동보호 관련, 그리고 아동이 가정법원 또는 형사사건의 피해자 또는 피의자일 경우에도 이들 의 신원은 노출되지 않아야 합니다. 뉴사우스웨 일즈 (NSW) 주의 Children and Young Persons (Care and Protection Act) 1998에 따르면 이런 사건들에 연루된 미성년자의 신원을 알 수 있게 공개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미성년자가 연루된 각종 사건 사고에서 이들의 이름이 이니 셜로 표시되는 것도 이런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서입니다. 주변에서 미성년자의 이미지가 오용되고 있는 것을 발견했을 경우 공익을 위해 국가개인정보보 호 위원장 (Australian Information Commissioner) (전화1300 363 992)에 신고하실 것을 권하 며, 나아가 해당 이미지가 아동포르노, 소아매춘 과 같은 범죄 행위와 관련이 있을 경우 즉각 Crime Stoppers (전화 1800 333 000)에 신고해주 기 바랍니다.
김현태 변호사
(H&H Lawyers 호주변호사, 상표변리사) Noel.Kim@hhlaw.com.au
[면책공고] 본 컬럼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 목적으로 작성된 것으로 필자 및 필자가 소속된 법무법인은 상기 내용의 전부 또는 일부로 인해 발생한 직/간접적인 손해에 대해 법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상 기 내용에 기반하여 조치를 취하시기에 앞서 반드시 개개인의 상황에 적합한 법률자문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문의: H & H Lawyers | Email: info@hhlaw.com.au Phone: +61 2 9233 1411
A14
칼럼
2019년 9월 2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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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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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HO KOREAN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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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브릿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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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환경의 날 행사를 마치고
봄날이 내 곁으로
(Clean Up the World 2019 Event)
21일(토) 퍼트니의 파라마타 강변 키싱포인트 선착장 앞에 ‘Clean Up the World’ 휘장이 바람에 펄럭였다. 시드니 교민 환경단체인 진우회가 쓰 레기를 수거하는 행사가 열렸다. 지난 달 자원봉사를 신청한 학생 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진우회 회 원들은 청소 장비를 비롯한 여러 필 요한 물건을 준비하느라 한참 바쁘 게 움직였다. 하루 전날 저녁 학생들로 부터 “내 일 비가 올 것같은데 그래도 클린업 활동을 하나요?”라는 문의를 받았 지만 먹구름 사이로 푸른 하늘이 흐 르듯 보였다. 필자는 창조주의 기적 을 믿는다. Where there is Doubt, let me show Faith. (프란치스코 성인)의 말씀이 떠올랐다. 며칠 전부터 내린 이 비는 오랜 가뭄에 단비였다. 단비 를 반기면서도 이날 행사 시간만큼 은 살짝 비켜가달라고 청원 기도를 드렸다. 학생들이 20여명 참석했고 단체 들이 한시간 전부터 모여 행사를 도 왔다. 등록 후 학생들은 3그룹으로 분 산돼 지도 교사들의 인솔을 받으며 약 1km 지점을 이동하며 강변과 늪 지대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했다. 오늘의 이 환경봉사운동이 호주에 서 시작돼 전 세계로 펴져 나간 공로 자는 작년에 타개한 고 이안 키어난 (Ian Kiernan AO)이 클린업 오스트 레일리아 창설자다. 요트빌더인 그는 세계요트경기 (1987) 후 귀향길에 거대한 대륙만
한 쓰레기섬을 보고 충격을 받아 시 드니 하버를 중심으로 클린업운동을 시작했다. 친지들이 동참했고 시민 들로 확산되면서 1990년 1월 하버 대청소(Harbour Clean Up Day)가 시작됐다. 이날 약 4만명이 참여해 크게 보도됐다. 이것이 시발점이 돼 오늘날의 호주 클린업데이(Clean Up Australia Day)로 발전해 매년 3월 첫째 주말 호주 전역에서 시행되 고 있다. 키어난 총재는 이 운동을 전 세계 인들에 알리고 동참을 호소하며 유 엔 사무총장과 면담 후 1993년 ‘지 구 환경정화 주간(Clean Up the World Weekend)’을 제정해 현재 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26주년이 며 130여개 국에서 4천만 봉사자들 이 환경봉사에 동참했다. 이날 진우 회 주관 행사도 바로 여기에 속한다. 이날 부산교육청, 부산해운대공고 해외연수생, 시드니 워킹홀리데이 학생들의 세 학생팀이 수거한 쓰레 기는 메도뱅크지역에서 10포대, 세 틀러스파크에 25포대, 키싱포인트 파크에 14포대 등 모두 50여개 포대 가 수거됐다. 이 많은 쓰레기가 수거 되지 않았다면 비에 쓸려 파라마타 강에서 시드니 하버를 지나 태평양 으로 떠내려 갔을 것이다. 이 쓰레기는 결국 바다 해양생물 의 먹이가 돼 그들에게 고통을 안겨 주고 바다를 오염시켜 해양의 재앙 으로 인류에게 돌라올 것이다. 이런 처참한 상항을 학생들의 수고로 막 았다는 것은 매우 의미가 큰 교육 실 습의 성과다. 나무학원이 클린업 행
사에 동참해 학생들에게 환경정화운 동의 중요성을 교육했다. 또 이스트우드 중국노인회(Eastwood Chinese Seniors Group)에 서 10년 동안 매년 행사에 참석했다. 이규영 전 이스트우드 한인상공인 연합 회장은 사회 겸 사진 촬영으로 매년 봉사하고 있다. 클린업 오스트레일리아의 핍 키어 난 회장(Chair Pip Kiernan)과 테리 -앤 존 슨 (Terri-Ann Johnson) CEO가 격려차 행사에 참석했다. 내 빈들이 방현결 전 시드니한인회 부 회장이 기증한 기부금($200)과 가수 인 챈 방(Chan Bang) 공연 영상 CD 등 기념품을 추첨해 참석자들에게 선물을 했다. 진우회 회원들이 준비한 식사로 참섬자들 모두 점심을 함께하며 이 날 행사를 마무리했다. 진우회는 7년 전부터 플라스틱병 과 음료수 캔의 재활용과 환불을 주 정부에 건의해 왔고 지난해부터 NSW에서 이 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진우회의 환경정화 활동은 2003 년 시작돼 내년이면 17년이 된다. 회 원들이 회비($10)와 소리없는 후원 자들의 기부가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김석환 (진우회 회원)
계절이 바뀌는 소리가 곁에서 들려 오는 듯하다. 춥다고 움츠렸던 겨울 이 바로 엊그제 같았는데 어느새 봄 맞이 축제가 열리는 9월 말에 들어섰 다. 날씨가 추웠다가 따뜻해지면 햇 살의 소중함을 깨닫고 마음마저 느긋 해지는 여유를 갖게 된다. 자카란다 나무에서 조금씩 번져가는 연한 보랏 빛에서, 짙어가는 초록빛 나뭇잎사귀 에서도 계절의 변화를 느끼는 순간, 우리는 가슴이 설레는 기쁨을 만난 다. 매일 매일의 오늘을 맞이하지만 바로 이 시간에 멋진 추억을 만들며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한 기대와 희 망을 가질 수 있다면 좋겠다. 봄날의 나른함을 잊고 새로운 기운에 온 몸 을 맡겨보면 좋은 일들이 생기지 않 을까. 겨울의 잔재를 훌훌 털어버리고 새 싹에 물이 오르듯 새로운 에너지로 충전시켜야 할 봄날이 이미 내 옆에 와서 서있다. 브 리 즈 번 축 제 ( 2019 Brisbane Festival)가 9월 6일부터 28일까지 시내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브리즈 번 축제를 총괄하는 예술 감독 데이 빗 버솔드(David Berthold)는 “당신 의 9월 축제를 어떻게 최고로 만들 수 있는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시민 들이 즐길 수 있는 수많은 방법들이 있다. 물론 여러분의 눈을 사로잡을 수 있는 단편적인 쇼도 있지만, 축제 의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것은 각각의 다른 부분들이 서로 연결되며 쌓여나 가는 것이다. 3주 동안 이어질 더 큰 흥분 그리고 더 많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스토리가 기다리고 있다.”라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봄의 시작을 알 리는 9월의 브리즈번축제는 해가 거 듭될수록 이 도시의 예술과 문화수준 을 발전시키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나는 올해의 축제 공연은 ‘We live here’라는 제목의 예술 서커스를 보 는 것으로 시작했다. 가족이라는 콘 셉트를 담고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서 어머니라는 이름 아래에 가정주부가 짊어진 삶의 무게를 서커스로 표현한 공연이다. 근육으로 잘 다듬어진 몸매를 자유 롭게 움직이며 십자가처럼 어깨에 놓 인 가사노동을 예술로 승화시킨 점이 놀라웠다. 일반적인 서커스 쇼의 이 미지를 완전히 뒤바꾼 획기적인 예술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불의 정 원(Fire Garden)이라는 이벤트가 시 티 보타닉가든에서 열릴 예정이었지 만 산불이 연이어 일어나는 현재 상 황에서 위험부담을 덜기위해 소방안 전 당국의 경고에 의해서 공연이 전 면 취소되었다. 기대감으로 설레며 티켓을 예약했지만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다양한 공연들이 퀸즐랜드 예술센터(Queensland Performing Arts Centre)에서 매일 진행되고 있 다. 하지만 나의 눈길을 사로잡을 만
큼 욕심을 낼만한 공연이 없어서 오 히려 아쉬움을 갖게 한다. 지난해에 보았던 특이했던 한 공연 이 기억난다. 아프리카 콩고공화국의 예술팀이 기획한 쇼로서 공연제목 부 터가 색달랐다. ‘두려움과 즐거움 (Fear & Delight)’이라는 버라이어 티 쇼로서 관객들이 흰색과 검은 색 상의 옷을 입고 입장해야만 했다. 공 연자들은 흰색 바탕에 검정색 굵은 선으로 덧칠한 의상을 입고 얼굴은 마치 공포영화 속에 나오는 무서운 유령처럼 분장을 하고 있었다. 무대 위에는 희뿌연 연기가 계속 피어오르 고 여성드러머의 강렬한 드럼소리에 맞추어서 마치 마사이족의 전사처럼 큰 키에 마른 체형인 남자가수가 거 친 목소리의 저음으로 노래를 부르며 등장했다. 신나는 춤사위와 함께 서 커스 공연이 이어지고, 반나체의 여 성공연자를 내세워서 섹시함을 뽐내 보려 했으나 관객들에게 별다른 감흥 을 전달하지는 못했던 것 같다. 하지 만 예전에 경험해 보지 못했던 색다 른 공연이었던 점은 칭찬할 만하다. 예술 감독 데이빗의 표현처럼 또 다 른 기획 작품들을 연결시켜 나가다 보면 멋진 축제의 한 묶음으로 쌓여 가는 즐거움이 생겨날지도 모르겠다. 이제는 축제의 마지막 밤을 장식할 불꽃놀이를 기다리며 남겨진 봄의 카 니발을 제대로 즐겨볼 생각이다. 주 말 에 투 움 바 꽃 축 제 (Toowoomba Flower Carnival)에 나들이를 다녀왔다. 투움바 꽃 축제 는 캔버라의 꽃 축제와 더불어 호주 에서 유명세를 타는 퀸즐랜드주의 대 표적인 꽃 축제 도시로 알려져 있다. 1950년 10월에 시작된 이래로 수십 만 명의 관광객이 매년 다녀간다고 한다. 일 년에 단 한번 9월에 열리는 꽃 축제를 보면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듬뿍 느끼며 흙냄새를 맡고 싶었다. 그래서 편안한 여행을 위해서 버스투 어를 신청했다.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로운 하루여 행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모습에서 활기찬 봄 냄새가 풍겨나는 듯했다. 버스 창문을 통해서 펼쳐지는 아름다 운 시골 야외 풍경들. 호주의 시골 풍 경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투박해 보이 는 농가의 모습들. 말, 소, 양떼들은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고, 하늘에는 뭉게구름이 뭉실 거리며 떠가고 있었 다. 그런 경치들을 보면서 편안함을 느끼니 호주가 내 삶의 안식처라는 사 실을 새삼 깨닫게 된다. 투움바로 들 어서니 거리 입구에 ‘꽃의 도시 투움 바’라는 팻말이 걸려있고, 그 밑에는 둥근 모양의 화단에 봄꽃축제를 상징 하듯이 각양각색의 아름다운 꽃들이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투움바에서는 꽃 축제가 시작되기 전에 정원 경연대 회가 있어서 이미 금, 은, 동메달 챔피 언 상을 받은 집들이 정해진다. 수상 을 한 정원들은 공식적인 꽃 축제가
시작되면 그때부터 자신들의 정원을 일반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공개해서 관람을 시켜주는 것이다. 메달을 수상한 집들의 정원을 들어 서며 연신 환호성을 지르는 관광객 들. 꽃보다 더 고운 집주인들의 어여 쁜 마음씨, 일 년 내내 정성들여 가꾼 정원을 무료 공개하며 사람들의 마음 을 꽃향기와 화려한 색상으로 물들여 준다. 참 인심도 좋은 집주인들. 낯선 이들을 자신들의 집 정원 안에 들여 서 마음 놓고 꽃구경을 하게하고 사 진도 찍을 수 있도록 개방한 집주인 들의 마음이 더 꽃 같다는 생각이 든 다. 흙냄새 맡고 땀 흘리며 일 년 내내 정성껏 가꾸었던 정원을 다른 사람들 의 기쁨으로 전해주는 집주인들, 자 연과 함께 사는 착한 사람들의 열린 마음이 고스란히 전달되는 듯했다. 그랜드 챔피언으로 뽑힌 집의 정원 안쪽에는 작은 폭포가 만들어져있었 다. 파란색의 폭포물이 연못으로 떨 어지는데 화려한 색의 꽃무리와 어울 려서 너무나 환상적으로 보였다. 천 상의 모습이 저렇지 않을까 하는 생 각이 머리를 스치며 아름다운 정원의 매력에 푹 빠져들었다. 꽃 잔치의 황홀함 속에서 헤매며 나를 온전히 잊어버린 채, 도시의 이 곳저곳을 기웃거리며 꿈속 같은 몽롱 한 시간을 보냈다. 공원에서 둘러앉 아서 점심을 먹으며, 소풍 나온 어린 아이들처럼 웃고 떠드는 사람들에게 서 정겨운 미소가 피어난다. 오늘 하 루 그들의 묵은 사랑도 아름다운 꽃 밭에서 행복하게 다시 피어나는 것처 럼 보였다. 거리에서 펼쳐지는 환상 의 퍼레이드를 보면서 손뼉을 치고 소리를 질러보면서 꽃 축제를 마무리 했다. 짧은 일정이었지만 꽃향기에 취한 즐거운 여정이었다. 하느님이 인간에게 베풀어준 가장 큰 축복은 자연이라는 위대한 선물을 우리에게 마련해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예술과 문화와 꽃 축제가 어우러지 는 9월. 자연의 아름다운 조화를 가슴 깊이 느낄 수 있어서 참으로 행복해 지는 봄날의 축제. 황홀한 색상의 꽃 들이 내 눈과 마음을 사로잡았던 그 시간들을 기억 속에 잠시 접어두려고 한다.
황현숙 (객원 칼럼니스트) teresacho7378@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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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2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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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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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
2019년 9월 2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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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HO KOREAN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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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 NESS&Life 2019년 9월 27일 금요일
호주 최다 주택 건설사는 메트리콘 홈 4473채 신축 4년 연속 1위, 메리튼 2위
주택전문 건설회사 메트리콘 홈(Metricon Homes)이 4년 연속 호주 1위 주택 건설사로 선정됐다. 주택산업협회(Housing Industry Association: HIA)의 하우징 100 리포트 (Housing 100 Report)에 따르면 메트리 콘 홈은 2018/19 회계연도에 빅토리아, 퀸즐랜드, NSW, 남호주에 4,473채의 주 택을 신축해 1위를 차지했다. 2017/18년 4,764채보다 수량은 3백여채 줄었지만 4 년 연속 1위를 지켰다. 3,288 세대의 아파트를 신축한 호주
B1 그룹, 레일란의 루비 부지 인수 추진
최대 아파트 건설회사인 메리튼(Meriton Apartments)이 2위를 차지했다. 메 리튼은 전년도 9위(2,117 세대)에서 순위 가 껑충 뛰었다. 서호주와 빅토리아에서 주로 건설업을 하고 있는 에이비엔 그룹(ABN Group) 이 전년도보다 15% 준 2,987채 신축으로 3위에 올랐다. 아파트 전문 건설회사 딜담 개발(Dyldam Developments)은 2,772 세대 신 축으로 4위를 차지했다. 딜담 개발은 전 년도 4,306세대로 2위였었다. 5위는 단 독주택 전문 건설사인 사이몬드 그룹(Simonds Group)이 2,580채 신축으로 전 년도(2,500채)와 같은 순위(5위)를 유지 했다. 100대 주택건설회사들의 신축 주택은 전년도보다 6% 하락했다.
HIA 호주 최다 주택건설회사 톱 20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레일란의 골드코스트 소재 루비 프로젝트
웨스트팩 홈론 금리 두 번째 인하
멜번 주택 매매 기간 단축.. 수요 증가 2월 50일 → 8월 34일 광역 멜번의 8월 수의 계약(private treaty sale)으로 시장에 나온 주택 매물 의 평균 매매 기간(Days on Market: DOM)이 34일로 2월 50일보다 크게 줄 었다.
이너 멜번(Inner Melbourne)은 평균 41일로 5월 52에서 11일 단축됐다. 미들 멜번(Middle Melbourne)은 38일로 2월 63일보다 대폭 줄었다. 외곽 지역(Outer Melbourne)은 35일로 2월 50일에서 15 일 단축됐다. 빅토리아 중개인협회(REIV)의 질 킹 CEO는 “이 통계는 멜 번 시장에서 수요가 공 급을 넘어선 것을 의미 한다”고 분석했다. 그 는 주택 경락률(auction clearance rates) 이 12주 연속 70%를 넘었고 지난 5주동안 75%를 넘어섰다고 덧 붙였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웨스트팩은행
9월 말부터 5.35%로 내려 호주 4대 은행 중 하나인 웨스트팩 이 9월 30일부터 모기지 표준 변동 금리를 5.35%로 인하한다, 웨스트팩 은 지난 7월 중순 ANZ은행의 비슷한 인하에 대응해 5.75%로 내린바 있어
두달 사이 두 번째 인하를 결정했다. 웨스트팩은 또 자사 브랜드 홈론 상품과 멜번은행 (Bank of Melbourne), 세 인 트 조 지 은 행 (St George Bank) 등 자회사 홈론 상품 에 조정된 상환 여 부 기 준 (revised serviceability floor)을 적용한다. 이는 대출 기준 완화를 의미한다. 호주금융감독원(Australian Prudential Regulation Authority)은 7%로 업 계 기준을 정했지만 금융기관이 자율적 으로 조정하도록 규정을 완화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골드코스트 4개 아파트 타워 프로젝트
시드니의 중국계 아파트 개발회사 인 비원 그룹(B1 Group)이 5억 달러 부채를 지고 파산한 레일란(Ralan)의 골드 코스트 서퍼즈 파라다이스 (Surfers Paradise) 소재 4개 타워 루 비 콜렉션 아파트 부지를 인수할 의향 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지 AFR(오스트레일리안 파이 낸셜리뷰)는 B1의 인수 재원은 사업 파트너인 홍콩의 쉬마오 부동산(Shimao Property)으로부터 비롯됐다고 보도했다. 1600세대의 루비 아파트 프로젝트 는 8월 레일란의 파산 이후 자발적 법 정관리 상태에 있다. B1이 부지 매입
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골드 코스트 아파트 시장은 많은 개발회사들이 호 의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프로젝트 인수자인 딜로이트(Deloitte)가 이 프로젝트를 입찰 하고 있다. 레일란의 파산으로 약 1800여 투자 자들과 매입자들이 재정적 피해를 당 할 처지에 놓였다. 레일란의 2차 채권 단 회의는 12월로 연기된 것으로 알려 졌다. 레일란 창업자인 윌리안 오드와이 어(William O'Dwyer)는 투자자들에 게 담보 없는 대출(unsecured loans) 로서 계약금을 개발회사에게 인출할 경우 최고 20%의 수익률을 약속했다. 이 대출은 오드와이어가 개인적으로 지불을 보증했다. 그러나 파산으로 루 비 프로젝트를 추진하지 못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B2
LITERATURE
2019년 9월 27일 금요일
디아스포라의 여정 (13)
HANHO KOREAN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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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1년 예정으로 단국대학교 박덕규 교수와 중앙대학교 이승하 교수가 교대로 재외한인문학의 면면을 살펴보는 글을 연재할 것입니다. 연재를 시작하는 이승하 교수는 시를 중심으로, 박덕규 교수는 소설과 수필을 중심으로 쓸 예정입니다. 2017∼2019년 한호일보 주최 문예창작교실에서 특강을 했던 두 분 교수의 연재에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 드립니다.
낮은 데를 향해야 세상이 제대로 보인다
‘미국에도 거지가 있다!’ 어린 시절 이런 말을 듣고 의아스러워 했던 적이 있다. 왜? 그 부자나라 가 어떻게 돼서? 그 의아스러움 이 해소되는 데는 많은 시간이 필 요했다. 그러는 동안, 놀랍게도 한국은 거지가 눈에 띄지 않는 나 라가 되었다. 그러기를 또 수십 년..... 한국은 거지라고 불리는 사람은 없지만 대신 노숙자들이 많은 나라가 되었다. 또한 그 사 이, 미국의 거지는 바로 이런 노 숙자와 같은 처지인데 반해 그 숫 자나 유형이 매우 많고 다양하다 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이제 미 국 도심의 일상은 노숙자와 더불 어 유지된다는 느낌이다. 한국에서 산업화 시절을 산 사 람 치고 미국의 도심 곳곳에 모습 을 드러내고 있는 노숙자들을 처 음 보고 충격을 받지 않은 이는 단 한 사람도 없었으리라. 제 나라를 두고 떠나온 이방인들에게도 신 분상승의 기회를 충분히 제공해 주는 미국에서 제 삶을 포기하고 조금도 상승을 꾀하지 않는 노숙 자들이라니! 김윤선의 수필 『걸 인의 팁』은 매일같이 노숙자를 고 객의 한 분으로 대할 때의 경험을 담았다. 한국인으로서는 그 옛날 의 ‘걸인의 기억’을 떠올리는 건 당연한 의식 절차일 법하다. 비록 구걸하며 살았으되 예의 를 아는 존재로서의 자존심을 지 키려 한 그 걸인의 태도는 어쩌 면, 국가를 잃고 인권을 빼앗기 고도 끝끝내 자존을 지켜온 우리
민족의 본성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렇다면 1센 트 정도의 미미한 팁이나마 남에 게 남기려 하는 노숙자의 태도는 미국의 저력, 미국의 예의, 미국 의 여유를 대변한다고 할 수 있을 까, 없을까? 나아가, 팁을 주나 마나를 고민하는 그의 갈등은 오 늘날 미국이 처한 위기를 대변하 는 것이라 볼 수 있을까, 없을까? 김윤선(본명 강윤선)은 1954년 부산에서 태어나 1999년 「에세 이문학」 완료추천으로 등단한 이 후 2003년 시애틀로 이주해 지금 껏 살고 있다. 아시아나 항공사 의 고객서비스 부에서 영어에 서 툰 한국인들의 입국수속을 돕는 일을 했고, 그로서리(grocery : 식료품 잡화점)에서 파트타임으 로 일하기도 했다. 2007년 한국 문인협회 워싱턴주 지부를 설립 해 현지의 이민문학을 일구는 데 앞장섰다. 수필집 『무인 카메라』 를 냈다. 이 수필은 2011년 12월 『미주한국일보』에 발표했다.
박덕규 (소설가ㆍ단국대 교수)
김윤선 작가
한국문인협회 시애틀 지부에서 발간하는 『시애틀 문학』 2019년 제12집
걸인의 팁 김윤선
남자는 늘 첫손님이다. 그리고 그가 사는 건 211, 깡통맥주다. 내가 이 가게 에서 일을 하는 동안 그의 메뉴는 한 번 도 바뀌지 않았다. 거의 일 년째다. 하 기야 남자는 그 이전부터 그것을 샀다 고 한다. 오늘 아침에도 꼬깃꼬깃하게 접은 종이돈 1달러와 동전 75센트를 내밀고 서 있었다. 돈에서 땀에 전 냄 새가 역하게 코를 찔렀다. 그가 거스름 돈 1센트를 잔돈 통에 넣는 것과 내가 종이봉투에 싼 깡통맥주를 그에게 내 민 건 거의 동시였다. “땡큐!” 호기를 부리는 듯 남자의 목소리에 힘이 들어갔다. 요즘 남자는 내게 자주 팁을 준다.
시애틀 문학 제 12집 출판 기념회에서의 김윤선 작가
수필집 <무인 카메라> 표지
깡통맥주의 가격이 오르기 전엔 1불 56센트를 받았는데, 그가 1불 60센트 를 챙겨오는 날엔 5센트 동전을 잔돈으 로 주었다. 그런데 그것의 가격이 1불 74센트로 오르면서 남자는 1불 75센트 를 내밀게 됐고, 이번엔 내 쪽에서 되 레 1센트의 팁을 받게 됐다. 가격이 오 른 첫날, 그가 1센트의 동전을 잔돈 통 에 넣었을 때 나는 적이 당황했다. 하 지만 남자 또한 어엿한 고객인 터, 뒤 돌아 나가는 그의 등이 활짝 펴지고 어 깨가 한 치는 올라간 듯했다. 남자가 어쩌다 걸인에까지 이르게 됐는지는 알 수 없으나 그에겐 확연히 걸인 티가 났다. 덥수룩한 수염과 땟물 로 범벅이 된 꾀죄죄한 얼굴, 세탁이라 고는 언제 했을까 싶게 때 묵은 옷…… 그의 몸에서 거의 떠나본 적이 없어 보 이는 그 옷은 원래 검정색이었는지 짙 은 갈색이었는지, 아니면 연회색이었 는지 가늠할 수가 없다.
작년만 해도 그가 값을 지불하느라 줄을 서 있으면, 어떤 신사나 숙녀가 그에게 샌드위치 하나를 사주거나 술 값을 대신 지불하기도 했다. 그런데 불 경기의 늪이 깊어갈수록 이젠 말붙이 는 사람조차 없어졌다. 때문에 그가 이 곳을 찾는 횟수 또한 줄어가고 있음에 랴. 남의 차고에서 잠을 잔다는 남자, 밤 새 온몸에 배였을 냉기가 오죽할까. 하 지만 가게 문을 열기가 바쁘게 사러 오 는 것 또한 밤새도록 냉기에 절은 냉장 고 속의 깡통맥주이다. 빈속에 맞불을 놓으려는 남자의 속내를 눈곱도 떼지 않은 얼굴에서 읽는다. 남자는 안다. 주 인이 일어나기 전에 그곳을 치워놓는 것이 그나마 오래 기숙할 수 있는 방법 임을. 그가 내 첫손님인 이유다. 살고 싶은 나라, 그래서 세계 곳곳에서 이민 오기를 소원하는 사람들이 줄을 서는 나라, 미국. 그는 미국 시민이다. 내가 어렸을 때, 매일 아침 우리 집 에 밥을 얻으러 오는 여인이 있었다. 여인은 여느 거지와는 달리 행색이 깔 끔했는데 그 때문에 창백한 안색이 드 러나 보였다. 낯이 익어가자 어머닌 동 년배로서인지, 모성에 대한 공감 때문 이었는지 아침이면 으레 밥 한 그릇을 떠서 따로 얹어두고 여인이 오면 내보 냈다. 내가 여인의 소쿠리에 밥을 쏟아 부어줄 때면 우리 집인들 어찌 보리를 섞지 않았을까마는, 시커먼 보리밥 위 에 얹힌 우리 밥이 눈처럼 희어 보였 다. 여인은 깡통 대신 헝겊 보자기로 싼 소쿠리에 밥을 얻어 갔다. 아마 그 동안에라도 밥이 쉬는 걸 막기 위해서 였는지 모르겠다. 여인이 오지 않는 날엔 내 또래의 사내아이가 왔다. 아이는 여인이 다니 던 집을 잘도 알았다. 하기야 골목안의 고만고만한 집들이란 게 어차피 빤할 터이지만. 사내아이는 수줍음을 탔고, 밥을 주면 후딱 달아났다. 어느 여름날, 출근에 급한 아버지께
(시애틀) > 발간 기념 행사 라 메 카 인 <무 2015년 수필집
서 마루에 앉아 아침밥을 들고 계셨다. 그날도 어김없이 여인이 왔다. 여느 날 처럼 나는 부엌에서 밥을 들고 나왔고, 여인은 마치 날 마중하듯 대문 안으로 쑤욱 들어섰다. “어머나!” 순간, 여인의 당황한 목소리와 함께 부리나케 뛰어나가는 급한 발자국 소 리, 내가 밥 한 그릇을 들고 골목 한 바 퀴를 다 돌아도 여인은 그림자조차 찾 을 수 없었다. 아버지 말씀이, 아마 학 부형인가보다, 고 하셨다. 그 후로 여 인도, 사내아이도 오지 않았다. 어느 날 저녁이었다. 여인은 무명 한복으로 깔끔하게 옷을 차려입고 아 이를 앞세워서 손님으로 우리 집에 왔 다. 아이가 전학을 가게 됐단다. 여인 은 어머니께 깊이 인사를 했고, 어머닌 여인의 손을 맞잡았다. 여인이 왜 학교 에 가지 않고 구태여 우리 집에 왔을까 가 궁금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니 그건 두 여인 간의 인정도 있었겠지만 자식에 대한 반듯한 어머니의 모습, 그 리고 무엇보다 한 인간으로서 자신의 모습을 되찾고 싶었던 게 아니었을까. 어쩜 그녀가 갖고 다니던 보자기 덮은 소쿠리 역시 거지가 되고 싶지 않은 최 소한의 자존심이 아니었는지. 그러고 보면 남자의 팁 역시 그런 속뜻이 아닌 가 싶다. 오후 들어 추적추적 비가 내린다. 오슬오슬한 한기가 성큼 다가온 겨울 을 말하는 듯하다. 한기를 잊으려는 듯 남자는 또 211, 깡통맥주 한 개를 샀다. 얼른 잔돈 1 센트를 내밀었다. 잠시 머 뭇거리더니 그것을 받아 슬그머니 호 주머니에 넣는다. 비 오는 날엔 공치는 게 십상일 테니. 설핏 민망함을 감추려는 듯 목소릴 높인다. “땡큐!” 오늘, 남자는 아무래도 팁이 고민스 러운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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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OG
HANHO KOREAN DAILY
이강진의
B3
2019년 9월 27일 금요일
뉴질랜드 여행기(25)
시골엽서
전망대에서 바라본 캐시트럴 코브(Catherdral Cove)의 전경
대성당(Cathedral)이라고 불리는 자연의 조각품. 사암으로 되어 있다.
대성당에서 바라본 바다 풍경
이곳에는 자연이 오랜 시간 걸려 만든 조각품이 많다.
카누를 타고 섬과 섬 사이를 다니는 관광객들
산책로에서 바라본 풍광
요트를 타고 찾는 사람도 자주 보인다.
앞마당 빌려주고 돈 버는 마을 풍광이 아름다운 시골 ‘캐시드럴 코브(Catherdral Cove)’ 바다와 온천이 만나는 곳에서 특별한 경험을 했다. 숙소를 찾아야 한다. 가까 운 캠핑장을 찾았다. 입구부터 사람으로 붐비는 큰 캠핑장이다. 유독 젊은이들이 많다. 주로 유럽에서 온 관광객이다. 특 히 독일어가 자주 들린다. 뉴질랜드는 관 광 수입이 많을 것이라는 짐작을 쉽게 할 수 있다. 자연을 있는 그대로 간직하려고 노력한 결과라는 생각이 든다. 다음 날 아침, 평상시와 다름없이 느긋 하게 일어나 캠핑장을 나선다. 가까운 곳 에는 캐시드럴 코브(Cathedral Cove)라 는 볼거리가 있다. 뉴질랜드를 홍보하는 사진에도 자주 나오는 유명한 관광지다. 느긋하게 캠핑장을 나선다. 바다가 한눈 에 내려 보이는 경치 좋은 도로를 따라 10 여 분 운전해 작은 해안 마을에 도착했다. 도로 한복판에 있는 ‘캐시드럴 코브’라 고 쓰인 이정표를 따라 가파른 언덕을 오 르니 전망대가 나온다. 그런데 주차할 곳 이 없다. 다시 왔던 길을 따라 천천히 내
려가는데 개인 집에서 앞마당을 주차장 으로 빌려준다. 가격은 10달러(8,000원) 라고 쓰여 있으며 시간제한은 없다. 이미 대여섯 대의 자동차가 주차해 있다. 주인 과 인사말을 나누면서 주차비를 주고 나 온다. 조금 전에 왔던 전망대에서 바다를 본 다. 섬들과 조화를 이룬 잔잔한 바다 풍 경이 돋보인다. 전망대를 떠나 캐시드럴 코브로 향한다. 흔히 보기 어려운 경치에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산책길이다. 안내 판에는 30분 정도 걸린다고 쓰여 있다. 그러나 카메라 셔터를 계속 누르며 걷느 라 시간이 오래 걸린다. 캐시드럴 코브라는 바닷가에 도착했 다. 대성당이라는 이름을 가진 아치형의 커다란 바위가 관광객을 맞는다. 검은 바 위가 아닌 하얀 사암이라 성당의 모습을 떠올리기에 안성맞춤이다. 백사장에 자 연이 만든 대형 조각을 사진에 담느라 관 광객들은 분주하다. 이곳에는 카메라를
모두들 : 에이.....! T : 맞아. 이 이야기가 황당하긴 하지만, 한 가지 생각해볼 만한 부분이 있단다. 옛 사람들은 그럼 추운
겨울에는 모두 굶어 죽었을까? 그 때 는 냉장고나 전기가 없었잖아. 무엇을 먹고 살았을까? M : 지난번에 옛날에 냉장고가 있었다고 배웠어요. 추운 겨울에 얼음을 돌창고에 넣어서 보관했어요.
<석빙고 외부>
지만 다른 길을 걷는 기분이다. 오른쪽으 로 병풍처럼 둘러싸인 바위가 올 때와는 다른 모습으로 다가온다. 바위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작은 나무들의 생명력 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샛길로 들어가 다른 해안도 들러 보았 다. 조금 전에 보았던 해변과는 다른 분 위기를 자아내는 작은 해변이다. 사람은 많지 않으나 물이 맑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백사장에서 윗몸을 드러내고 햇볕을 즐기는 여자도 보인다. 이곳을 잘 아는 사람들이 찾아오는 장소라는 생각 이 든다. 또 다른 샛길에는 보석 해안(Gemstone Bay)이라는 팻말이 있다. 보석이 라는 이름에 궁금증을 가지고 5분 정도 걸리는 샛길로 들어선다. 또 다른 해변이 나온다. 그러나 이곳에는 모래사장이 보 이지 않는다. 크고 작은 조약돌로 가득한 해변이다. 조약돌을 보석이라 부르며 관 광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파도가 오랜
세월에 걸쳐 조각한 조약돌들이 보석처 럼 해안에 널려 있다. 산책길을 되돌아가 다시 전망대에 도 착했다. 태양이 떠 있는 각도가 달라서일 까, 아침과는 달라진 풍경이다. 이곳의 풍경은 시시각각 바뀐다. 한번 스쳐 지나 가는 관광객으로서의 아쉬움이 남는다. 아침에 주차했던 집에 들어서니 10대 정도의 차가 빼곡하게 주차해 있다. 우리 가 차를 빼자 다른 차가 들어온다. 수입 이 꽤 많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땅 짚 고 헤엄치는 것처럼 쉬운 비즈니스다. 세 금도 내지 않을 것이다. 주위에서는 앞마 당을 주차장으로 제공하는 집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작은 가게가 모여 있는 동네 중심가에 서 피자를 주문한다. 바로 옆자리에 있는 아이는 쉴 새 없이 엄마와 이야기를 건넨 다. 점심 식사를 끝낸 노부부는 아이스크 림 하나씩 들고 가끔 한마디씩 주고받는 다. 선물 가게에는 몇몇 사람들이 물건을
둘러보고 있다. 관광객이 먹여 살리는 전 형적인 시골 동네의 모습이다. 떠나기 전에 동네를 한 바퀴 자동차로 돌아본다. 시골 동네지만 해변에는 공원 을 비롯해 편의 시설이 잘 갖추어 있다. 동네 골목으로 들어선다. 정원을 가꾸며 멋을 부린 주택이 줄지어 있다. 집 앞에서 한가하게 이웃과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이 보인다. 강아지 한 마리 가 사람 주위를 맴돌고 있다. 시골 마을에 서 소박하게 나름의 삶을 가꾸는 모습이 정겹다. ‘적게 소유하고 풍요롭게 존재하 라’는 어느 시인의 글귀가 떠오른다. 가진 것과 풍요로운 삶은 비례하지 않 는다는 평소의 생각을 확인한다.
이강진 (자유기고가, 전 호주연방 공무원) (kanglee699@gmail.com)
세계 최초의 온실
좌충우돌 꼬마 철학자들 이야기
T : 그동안 비가 많이 내리더니, 이제 완전히 따듯해졌지? 오늘 은 선생님이 옛날이야기를 하나 해줄 게. 옛날 옛날 혼자 된 어머니를 모시 고 살던 착한 아들이 있었어. 그런데 어머니가 병들어서 곧 죽을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단다. 어머니는 “죽기 전에 나는 산딸기가 너무 먹고 싶다.”라고 아들에게 말했어. 어머니의 소원을 들 어주고 싶은 아들은 눈이 펑펑 내리는 한겨울에 산 속으로 딸기를 찾으러 나 갔어. D : 눈이 오는데 어떻게 딸기를 찾아요? T : 착한 아들은 산딸기를 찾았 을까? 못 찾았을까? M : 못 찾죠. 눈이 많이 내린 산 은 춥고 위험하잖아요. T : 그런데 아들의 착한 마음에 감동한 산신령이 나타나서 산 딸기를 주고, 그 산딸기를 먹은 어머니 가 다시 건강해졌다는 이야기야.
들고 다니는 관광객이 유난히 많다. 풍광 이 뛰어나기 때문일 것이다. 섬으로 둘러싸인 바다에는 파도 한 점 일지 않는다. 수영하기에도 좋은 해변이 다. 바닷물이 차갑지만, 젊은이들은 아 랑곳하지 않고 수영을 즐긴다. 단체로 온 그룹은 해변을 걸으며 주위를 즐긴다. 아 이들과 물놀이에 정신이 없는 가족도 있 다. 백사장에서 조금 떨어진 바위에는 남 녀가 정겨운 모습으로 앉아 있다. 해변 근처에서는 관광객들이 카누를 저으며 섬과 섬 사이를 돌아본다. 물안경 을 쓰고 바닷속을 구경하는 그룹도 있다. 여유롭게 바다를 떠다니는 큼지막한 요 트들도 보인다. 나는 무릎까지 바다에 적 시며 작은 동굴에 들어가 본다. 희귀한 암석을 사진에 담기도 한다. 다시 올 기 회가 생긴다면 먹을 것도 가지고 와서 온 종일 지내고 싶은 곳이다. 점심시간이 가까워진다. 돌아갈 시간 이다. 왔던 길을 다시 걷는다. 같은 길이
<석빙고 내부>
T : 와우! 잘 기억했네. 그 냉장 고의 이름은 석빙고였지. 그런 데 그 냉장고는 왕과 나라의 중요한 행 사 때에만 쓸 얼음을 보관하던 거였단 다. 백성들은 전혀 이용할 수 없었지. D : 김장이요! 가을에 배추를 수확해서 김치를 많이 담아요. 그리고 항아리에 넣어서 땅 속에 묻으 면 오래 먹잖아요. J : 음식을 말릴 수도 있어요. 감 을 따서 말리면 곶감이 되잖아 요. 가을에 고추를 따서 마당에서 말리 는 동화책도 읽어봤어요. 그리고 군인 들이 먹었던 과자요. 그 과자도 말린 거잖아요. 가볍게 말린 과자를 가방에 넣고 다니다가, 전쟁이 나면 물을 부어
서 죽처럼 먹었어요. T : 그렇지. 그 과자 이름은 건 빵이야. 그런데 오늘은 선생님 이 추운 겨울에도 딸기를 기를 수 있었 던 특별한 ‘방’을 소개할거야. 이 방의 이름은 ‘온실’이란다. 따듯한 방이라 는 뜻이지. 그런데 언제, 어디에서 처 음으로 온실이 만들어 졌을까? D : 중국이요. 나침반, 종이, 망 원경, 신기한 물건들은 모두 중 국에서 처음으로 만들었잖아요. M : 우리나라요. 석빙고라는 냉 장고도 우리나라가 만들었고. 해시계랑 물시계도 만들었잖아요. T : 사람들은 처음에 1619년 에 독일에서 최초의 온실이 만 들어졌다고 생각했어. 하지만 이보다 170년 앞서서 우리나라 조선에서 세계 최초의 온실이 만들어졌단다. 사진을 한 번 보자.
D : 나무로 만들어진 작은 집처 럼 생겼어요. 그런데 땅을 파고 집을 지은 것 같아요. M : 아궁이에 불을 때고 있어 요. 아하! 방바닥을 따듯하게 하나 봐요. 온수 매트처럼요. J : 굴뚝도 보여요. 연기가 차서 꽃이 죽지 않도록 굴뚝으로 연 기를 빼는 것 같아요. D : 그런데 지붕에 창문이 있 어요. 태양열을 이용하는 것 같 아요. J : 지붕 창문에 한지를 붙여놨 어요. 한옥에서 배운 문이랑 비 슷하게 생겼어요. T : 아주 자세히 잘 봤네. 빠진 부분을 자세히 설명하자면, 이 온실은 조선시대 세종대왕 때 전순의 라는 의원(의사)이 쓴 <산가요록>에 나 와 있단다. 바닥에 30cm정도 되는 흙 을 깔아주고, 불을 때서 25도 정도의 온도를 따듯하게 유지했단다. 그리고 가마솥에 물을 끓여서 파이프로 수증 기를 넣어주기도 했어. 이렇게 하면 식 물이 마르지 않고 촉촉하게 잘 자랄 수 있는 거지. 이 온실에서 씨앗을 심고 3-4주가 지나면 채소도 수확하고, 한 겨울에 여름 꽃을 키워내서 궁궐에 보
내기도 했단다. M : 그런데 한지로 창문을 바르 면 비가 오면 찢어지고, 물이 새 잖아요. T : 아주 좋은 질문이네^^ 그래 서 사람들은 한지 위에 아주 특 별한 기름을 발랐단다. 이 기름이 무엇 일까? 엄마들이 집에서 요리할 때 많 이 쓰는 기름이란다. J : 참기름이요? T : 들기름이야. 들기름을 바른 종이는 잘 찢어지지 않거든. D : 그러면 아까 독일의 온실 은 조선시대 온실이랑 뭐가 달 라요? T : 독일의 온실은 건물 안에서 난로에 불을 때서 식물들을 따 듯하게 해주었어. 그런데 문제는 공기 가 너무 건조해져서 식물이 자주 말라 서 죽었던 거야. J : 맞아요. 겨울에 히터를 오래 켜 두면 머리도 아프고, 코가 막 히잖아요. 그래서 우리 엄마는 자기 전 에 내 침대 옆에 물을 놔둬요. T : 맞아. 또한 난로를 따듯하게 떼기 위해서 석탄을 사용했기 때문에 유독가스가 공기로 퍼지기도 했어.
M : 그럼 우리나라 온실이 훨씬 더 자연에는 좋은 거네요. 식물 한테도 더 좋구요. T : 그래서 조선시대 온실에 대 한 기록이 처음 알려졌을 때, 많 은 과학자들이 깜짝 놀랐던 거란다. 조 선시대에 만들어진 많은 물건들 중에 ‘온실’도 있었던 걸 기억해주렴. 오늘 도 수고했어.
천영미 박사 (고교 및 대학 강사(한국) 전 한국연구재단 소속 개인연구원 현 시드니 시니어 한인 대상 역사/인문학 강사) rhodachu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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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27일 금요일
LIVING
HANHO KOREAN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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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HO KOREAN DAILY
전면광고
2019년 9월 27일 금요일
B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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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2019년 9월 27일 금요일
HANHO KOREAN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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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정신 답사단 기행문 —— 중국 독립운동사적지(10개 도시) 기행문 연재 재호 광복장학회(이사장 황명하)는 2016년 3·1절에 올바른 인성과 리더십을 지닌 차세대들을 지원٠양성할 목적으로 광복회 호주지회의 산하재단으로 설립됐다. 올해는 제4기 광복장학생으로 호주 거주 한인 대학생 3명(UNSW 1학년 문건우, 시드니대 1학년 설아빈, 모나시대 3학년 허정인)을 선발했다. 학생들은 7월 17일∼24일,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중국 상해, 항주, 남경, 장사, 광주, 중경 등 10개 도시의 독립운동사적지 현장답사 교육에 참가했다. 3학생의 답사 기행문을 연재한다. - 편집자 주(註)
애국선열들의 독립운동 발자취를 가슴에 새기며(1) 허정인(모나시대 한국학과 3학년)
유적관 내 윤봉길 의사 상해 홍구공원 생 학 인 정 허 째가 오른쪽에서 2번
매헌 앞,
가흥 김구 선생 피난처 기념관에서 임정요인 가족과 함께한 허정인, 문건우 학생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민족사학가 단재 신채호 선생이 역사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하신 말씀이 다. 이는 부모님께서 항상 내게 해주시던 말씀이기도 하다.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 과 자긍심을 키워주신 부모님의 가르침은 한국의 역사에 누구보다도 많은 관심을 갖는데 영향을 주었다. 나는 ‘다시 보는 한국근현대사’를 읽으면서 일제강점기와 민족분단의 뼈아픈 역사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이러한 역사적인 자각은 대한민 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에서 주관하는 <제 15기 독립정신답사단>에 재호광복장학회 를 통해 지원하게 된 직접적인 동기가 되 었다. 2019년은 자주독립의 근간과 실체 인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특별한 해다. 제15기 독립정신답사 단에서는 임시정부의 발자취와 역사적 의 의를 이해하고자, 애국선열들이 이동한 4,000㎞에 달하는 독립운동 순례 길에 올 랐다. 50여명의 학생 답사단은 한마음이 되었다. 우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발 자취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상해, 가흥, 항주, 남경, 장사, 광주, 유주, 계림, 기강, 중경 등 중국의 10개 도시를 답사했다.
상해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 표지판
7월 17일 06시 30분, 독립정신답사단의 첫 일정이 시작되었다. 중국 상해에 도착 하자 화창한 날씨가 우리들을 반겨주었 다. 상해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로 발걸
음을 옮겼다. 이 청사는 1926년부터 윤봉 길 의사의 의거가 있었던 1932년까지 사 용되었고, 일제강점기에 상해를 무대로 한 독립운동의 구심점이 되었으며, 독립 투사들의 애환과 애국정신이 서린 곳이었 다.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사에 중요한 역 사성을 간직한 곳 임에도, 상해 도심의 뒷 골목에 낡고 허름한 건물들 사이로 보이 는 3층짜리 빨간 벽돌건물이 대한민국 임 시정부청사라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았다. 정부청사라는 이름이 주는 무게감과 달리 작고 초라한 모습에, 주권을 상실했던 조 국의 비애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1989년 상해의 도시개발계획으로 한때 대 한민국 임시정부청사가 사라질 위기에 처 한 적도 있었다고 한다. 임시정부청사는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장소이기에 국가 차원에서 전문적인 관리와 보존이 이뤄져 야 한다. 일제강점기의 역사적 현장을 보 존하고 증언하는 것은 국권침탈의 역사를 기억하고, 일제의 식민통치 ‘영욕의 현장 을 영원한 민족의 교훈으로’ 삼는데 반드 시 이루어져야 한다.
윤봉길 의사 ‘장부출가 생불환’ 홍구공원 다음 답사지인 홍구공원은 ‘장부출가 생불환’이라는 글귀를 남기고 중국으로 떠난 윤봉길 의사의 독립의지와 장렬한 상해의거를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할 수 있 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87년이라는 시 간의 거리를 두고 홍구공원의 길을 걸으 면서, 1932년 4월 29일을 떠올렸고 ‘피가 있고 뼈가 있다면 조선을 위한 용감한 투 사가 되어 태극의 깃발을 높이 드날려야 한다.’ 라는 윤 의사의 말이 귓전에 울리는 것 같았다. 1932년 4월 29일, 윤봉길 의사 는 일본왕 히로히토의 생일인 천장절과 상해사변 승리축하기념식에서 일본 제국 주의 심장에 폭탄을 투척하였다. 윤 의사 의 독립의지와 숭고한 희생에 대해 깊이 머리 숙여 경의를 표했다. 윤봉길 의사의 유적관인 매헌에 들어서자 그의 업적이 적혀있는 기념비를 볼 수 있었다. 25세라 는 젊은 나이에 조국을 위해 순국한 청년 윤봉길의 숭고한 정신을 각자의 가슴에 새겼다. ‘과연 나도 잔혹한 일제 강점기에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쳐 독립운동을 할 수 있었을까?’라는 의문을 던져보며, 나
남경 이제항위안소기념관 조형물 앞에서 단체사진
약하기만 한 내 자신의 모습에 부끄러움 을 감출 수 없었다. 윤봉길 의사는 4월 26 일 김구 선생 앞에서 다음과 같이 선서했 다. ‘나는 적성(赤誠)으로서 조국의 독립 과 자유를 회복하기 위하여 한인애국단의 일원이 되어 중국을 침략하는 적의 장교 를 도륙하기로 맹세하나이다.’ 자신의 목 숨을 조국에 바친 윤 의사와 이름 없이 죽 어간 수많은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이 없었다면 과연 지금의 내가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살아갈 수 있을까? 평화롭 고 아름다운 홍구공원의 자태와 상반되게 나의 마음 한 켠이 무거웠다.
황포탄 의거지(외탄공원) 무거운 마음을 뒤로하고, 황포탄 의거 지(외탄공원)로 이동하여 답사를 했다. 이 곳은 의열단원 김익상, 오성륜 선생이 1922년 3월 28일 필리핀에서 일본으로 귀 환 도중 상해에 도착한 일본 육군대장 다 나카를 저격했던 의거 현장이다. 오성륜 선생이 다나카를 향해 권총을 발사했는데 영국 여인이 다나카의 앞을 막아섬으로써 총탄은 영국 여인에게 명중되어 실패하였 고, 폭탄을 투척하였으나 불발하여 거사 가 실패로 돌아갔다. 외탄공원은 야경이 아름다워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곳이었 고, 한국인 관광객 또한 적지 않았다. 그들 중에 이러한 투쟁의 역사를 기억하는 사 람은 과연 몇명이나 될까? 이곳에는 독립 운동과 관련된 어떠한 자료나 비석도 없 었기 때문이다. 나는 이곳에서 역사적 흔 적과 자료에 대한 중요성을 느꼈다. 독립 운동의 유적들과 독립운동가들의 작은 흔 적 조차도 찾을 수 없다는 사실에 마음이 무거웠다.
했던 그 마음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항상 맛있는 식사와 편안하게 잠자리에 드는 나는 조국을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 을까? 선조들의 노력에는 부족하겠지만 최소한 그분들의 희생과 노력을 잊지 않 고, 그분들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조선혁명군사정치간부학교 우리는 남경시 외곽의 천녕사 조선혁명 군사정치간부학교로 이동했다. 이 학교는 중국군의 지원을 받아 창설되었으며, 정 신, 정치 및 군사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 이후 한인들이 군사교육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외부로 알려지면서 거처를 옮기게 되었는데, 일본과의 외교적 분쟁을 피하 기 위해 중국 정부가 학교를 폐쇄했다고 한다. 일본의 감시를 피하기 위함인지 학 교를 찾아 올라가는 산길이 매우 험난했 다. 현재 사람이 오고 간 발자국들이 모여 길이 조금 터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동하 기 힘들었다. 그 당시에 학교를 찾아 올라 가는 길은 얼마나 험했을지 짐작조차 되 지 않았다. 독립운동을 이어나갈 청년투 사를 양성하기 위한 조선혁명군사정치간 부학교를 창설한 김원봉 선생에게 무한한 존경심과 감사함을 느꼈다.
금릉대학, 남경대학살기념관 그리고 이제항위안소기념관
금릉대학(현 남경대학)은 여운형, 김원 봉, 김약수, 김마리아 등 한국독립운동에 힘을 실어 주었던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다닌 대학으로 1935년 한국독립당과 조선 혁명당, 한국혁명당 그리고 의열단이 모 여 민족혁명당을 창당한 장소이다. 금릉 대학을 둘러보고, 남경대학살기념관으로 이동했다. 여기는 독일 아우슈비츠 수용 소를 능가하는 비극의 역사와 남경대학살 을 고발하는 기념관이다. 남경대학살은 1937년 12월 일본군에 의해 자행된 전쟁 범죄로, 중국 측 통계에 따르면 40일 사이 에 30만 명의 중국인이 살해되었다고 한 다. 이 기념관은 크게 세 곳으로 나뉘는데, 강동문 학살지에서 발견된 유골을 모아놓 은 기념실, 일본군 만행 전시실과 일본 군 국주의 침략사 전시실로 이루어져 있다. 처음엔 기념관을 찾은 사람들이 너무 많 아 놀랐고, 기념관에 전시되어 있는, 처참 했던 학살에 관한 증거 자료의 양과 전시 장 규모가 엄청나서 놀랐다. 그리고 통곡 의 벽, 생존자들의 발자국 부조 등이 있던 야외 기념관까지 둘러보면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후손으로서 아팠던 역사를 잊지 않고 제대로 기억하고 보존해야겠다는 생 각이 들었다. 특히 12초마다 물방울 떨어 지는 소리가 들리는 전시장도 눈에 띄었 는데 이는 남경대학살 당시 6주 동안 12초 에 한 명 꼴로 희생자들이 죽어 나갔음을 의미한다. 전시관 끝에 ‘历史可以宽恕 但 不可 以 忘却. 前事不忘 后是之師’ 즉, ‘용 서할 수는 있지만 잊어서는 안 된다. 과거
를 기억해 미래의 스승으로 삼아야 한다.’ 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오전에 둘러보 았던 천녕사 조선혁명군사정치간부학교 가 폐허로 남아있던 것이 생각나 마음이 아팠고 역사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더 많 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이제항위안소기념관으로 이동 했다. 1937년 일본군이 남경을 점령한 이 후 위안소를 운영한 곳으로 제2차 세계대 전 당시 일본군이 아시아에 세운 위안소 중 가장 규모가 크고 가장 온전하게 남아 있는 곳이다. 말을 듣지 않고 반항하면 방 위 다락방에 올려두고 내려올 수 없게 사 다리를 치워버려 굶게 하는 등의 고문을 일삼았다고 하는 방을 둘러보았다. 방바 닥에 드리운 잔잔한 햇빛이 아이러니했 다. 가슴 아픈 역사를 현장에서 생생하게 마주하며, 이런 역사가 절대 되풀이 되어 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대한민국은 박 영심 할머니와 같은 피해자들을 잊지 않 고 가슴에 새겨야 한다. 조범래 부단장의 강의 중 “답사에 참여한 우리는 독립군가 의 주인공처럼 더 큰 희망으로 기억되고 우리 후손들에게 그 기억을 물려줄 의무 가 있다. 대한민국 건국강령은 아직 진행 중이다. 따라서 우리는 씨앗이 되어 울창 한 숲을 가꾸어 나가야 하며 이 더운 여름 날 우리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기억하고 그 기억을 물려줘야 한 다.” 라는 말을 가슴에 새기고 호주에 돌 아가서도 나의 답사 기억을 알려야겠다고 다짐했다.
김구 선생의 피난처와 임시정부요인 거주지 가흥에 있는 김구 선생의 피난처와 임 시정부요인 거주지를 방문했다. 그곳에서 가장 슬펐던 점은 김구 선생의 피난처에 긴급한 상황이 생기면 이용할 수 있게 항 상 나룻배가 준비되어 있었다는 사실이 다. 편안한 마음으로 식사도 하지 못하고, 잠을 제대로 자지도 못했을 김구 선생이 살얼음 위를 걷는 것 같은 불안한 상황 속 에서도 조국의 독립을 위해 끝까지 노력
남경대학살기념관의 'Family ruined' 동상
상해 황포탄 의거지 (외탄공원)에서 3조 조원들, 앞줄
왼족이 허정인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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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HO KOREAN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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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TY LIVING
2019년 9월 27일 금요일
B7
2019년 9월 2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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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2019 엄마와 함께 무료 캠프’ 안내 10월 4일부터, 채스우드에서 NSW주정부 가족 및 커뮤니티 지원 부 후원으로 독신으로 자녀를 키우는 엄마와 자녀를 위한 2박 3일 캠프가 무료로 열린다. 레인코브 국립공원 내 나마루 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캠 프는 숙박과 식사, 자녀양육에 관한 유익한 세미나와 여성특화 프로그램 이 제공되며, 0-12세 아이들을 위한
활동도 따로 진행된다. 메일로 문의 할 경우 신청서를 받을 수 있다. •일시: 10월 4일 금요일 오후 5시30 분 – 6일 일요일 오전10시 •장소: Uniting Venue Naamaroo, Lady Game Drive Chatswood 2067 •문의 및 예약: Mina Kim northernsydneykorean@gmail. com
채스우드 한인여성 창업/ 취업 프로그램 매주 화 오전 10시부터 윌러비 카운슬이 릴레이션쉽스 오스 트렐리아와 공동으로 한인여성 취업/ 창업 준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취업 및 창업에 관심 있는 분 또는 거 주 지역 내 다른 한인 여성을 만나 함 께 활동을 하고 싶은 분 모두 환영. 무 료 차일드 케어 제공. 채스우드, 아타 몬, 윌러비, 센 레너즈 거주자에게 우
▣ 한인 직원 구인 CASS에서 한인 Community Services Worker를 채용합니다. 근무 일수는 처 음에는 주 3일로 부터 시작되며 한인커뮤 니티를 대상으로 이민정착 관련 서비스 제공, 정보세미나 및 커뮤니티 행사 운 영, 봉사자 관리, 웹사이트 및 소셜미디 어 관리 및 홍보를 하게됩니다. •이력서: 이메일 hr@cass.org.au, 우편 Joyce Wang, Senior Executive Officer/ Human Resources Management, CASS Care Ltd, 44-50 Sixth Avenue, Campsie NSW 2194 •이력서 마감: 10월 8일 오후 5시 •문의:Sarah Chang (0411 572 267)
▣ 건강 100세 프로그램, 코리안 데이센터(행복회) 교민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 100세 프로그 램, 코리안 데이센터(행복회) 로 모십니 다. 월요일 메도뱅크(Meadowbank) 수 요일 이스트우드 (Eastwood), 금요일 혼 스비(Hornsby). 오전10시- 오후 2시. 기 차역과 아주 가까우며 차량 픽업 서비스 도 가능함. 프로그램은 * 낙상예방, 각종 건강 체조 * 라인댄스, 실버댄스, 매일 10분 스트레 칭 * 미술 치료, 공예 * 신나는 노래 교실, 노래방 * 인지/기억력 감퇴 예방프로그 램, 실내 게임 * 이야기로 듣는 역사/문 화 교실 * 전문가 초빙 건강강좌 * 근교 소풍, 전시 관람 등 야외 활동 * 어르신들 의 입맛까지 고려한 건강 한식과 모닝티 •자원봉사자 모집: 봉사자 교육과 취업 시 추천인이 되어드림. 센터링크 봉사
선권(다른 지역 거주자도 문의 가능). •일시: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 오후 1시 •장소: 채스우드 오발 내 잭 도널리 룸 (Jack Donnelly Room, Chatswood Oval, Albert Ave & Orchard Rd Chatswood) •예약: Jae Yang 9777 7595 (월-목, 한국어) jae.yang@willoughby. nsw.gov.au
자 환영! 화목한 분위기에서 보람된 일 을 하고자 하시는 분은 문의바람. 문의 전화: 0406 384 514, 0420 308 623
▣ 유아-초등생 자녀를 한인부모 감정코칭 프로그램(한국어) 안내 라이드, 헌터스 힐, 쿠링가이 지역에 거 주하시며 4 - 10세 자녀를 두신 한인 부모 를 대상으로 부모교육 프로그램이 운영 됩니다. 무료 차일드 케어가 제공되며 반 드시 예약하셔야 합니다. •일시: 2019년 10월 23일 – 12월 4일 / 매주 수요일 10시 – 12시 •장소: 노던센터 (The Northern Centre, 3층 3-5 Anthony Rd. West Ryde) •강사: Amy Joo (Tuning in to Kids & 1-2-3 Magic강사) •문 의 및 예 약 : 9334 0108 (한 국 어 ) http://thenortherncentre.org.au/ 부모-교육-프로그램
▣ 사춘기 자녀 의사소통 프로그램(한 국어) 안내 – 웨스트라이드와 고든 사춘기 자녀와 대화하기가 어렵게 느껴 지시나요? 11 - 15세 자녀를 둔 한인 부 모를 대상으로 무료 부모교육 프로그램 이 운영됩니다. *웨스트라이드 •일시: 2019년 10월 23일 – 11월 27일 매주 수요일 저녁 6:30pm – 8:30pm •장소: 노던센터 (The Northern Centre, 3층 3-5 Anthony Rd. West Ryde) •강사: Christine Kim (Tuning in to Teens 강사, 카운셀러) •문 의 및 예 약 : 9334 0108 (한 국 어 )
http://thenortherncentre.org.au/ 부모-교육-프로그램/ *고든 •일시: 2019년 10월 21일 – 11월 25일 매주 월요일 오후 12:30pm – 2:30pm •장소: 고든 침례교회(20-22 Park Ave, Gordon NSW 2072) •강 사 : Mina Kim (Tuning in to Teens 강사) 문의 및 예약: Mina Kim northernsydneykorean@gmail.com
▣ 여성을 위한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 가정폭력, 이혼/별거후 자녀양육권, 자 녀지원 및 양육비, 재산 분쟁 관련하여 비 자상태나 거주 지역 상관없이 여성이라 면 누구나 받을 수있는 서비스입니다. 무 료 차일드케어 및 통역 서비스 제공되며 반드시 예약하셔야 합니다. •일시: 매주 목요일 오후 2시∼5시 •장소: 노던센터 The Northern Centre (GF 3-5 Anthony Rd. West Ryde) •문의 및 예약: 9334 0108 (한국어)
▣ 한인 어르신 타블렛과 모발폰 교실 채스우드에서 한인 자원봉사자들이 문자 메시지, 발신 및 수신, 사진촬영, 연락처 목 록관리등의 전화기/타블렛 사용법을 도와 드립니다. 반드시 예약하셔야 합니다. •장 소 : MOSAIC 센 터 12 Brown Street Chatswood •예약 및 문의: 9777 7952
▣ 카스 단기집중회복 케어 서비스 안내 카스는 한인 어르신들의 독립성과 신체활 동을 향상 시키기 위해, 의료 서비스, 자택 구조 변경 심사, 정신과 상담, 보행 도구 등 구매, 쇼핑, 가드닝, 요리 집 수리 등의 서 비스를 8주 동안 집중적으로 제공해드립 니다. 노인복지 평가단의 심사를 통과하셔 야 하며 약간의 비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문의: 9718 8350 •이메일: info@casscare.org.au
*커뮤니티 정보 즉석센터 운영 노인및 장애인 복지 서비스, My Aged Care등록, 영문해석과 문서 작성, 가정 폭력 및 그외 지역사회 서비스 정보 •일시 :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오후2시 •장소: 이스트우드 플라자 정문 앞(중국 상점 많은 쪽) *커뮤니티 상점 운영 헬스케어카드나 센타링크 펜션카드를 소 지하신분들 대상. 과일, 야채, 육류 등을 포함한 다양한 식료품을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 •일시: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오후1시 •장소: 12 Lakeside Road Eastwood (주차장안에 위치한 건물), Eastwood Uniting Church 건너편 •문의: Chloe Park (클로이) 9858 3222, 0416 169 755 chloe.park@ccas.org.au
▣ 윌러비 카운슬 &피닉스하우스 청소년 복지센터 무료 청소년 프로그램 안내 피닉스 하우스가 윌러비 카운실과 함께, 게임과 활동, 대화와 토론을 통해 만나는 새로운 친구들과 건강한 마음을 만들어가 는 무료 청소년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장소: 채스우드 청소년 센터 Chatswood Youth Centre, Albert Ave & Victor Street, Chatswood NSW •일시: 7월 30일부터 매주 화요일 3:30∼4:30분 3학기 동안 제공 •신청 및 문의: Kate Lee (월-금: 9am ∼5pm 한국어), Tel 02 9437 0077 M 0410 025 9131
▣ 다문화 문제성 도박 서비스 한인 상담사가 도박문제로 힘들어하는 본 인이나 가족/친척/지인들 에게 무료상담 을 제공합니다. 다문화 문제성도박 상담소 에 02 8838 2011 / 0418 838 499로 연락하 시기 바랍니다. 업무 시간 이외에는 Gambling Help (24/7) 1800 858 858로 연락해 코리안이라고 말하시기 바랍니다.
▣ 킨디 준비, 리틀러너스로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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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많은 원어민 선생님이 진행하는, 2020년도에 킨디 입학 어린이들 (만 4세 이상, 2015년 2월 이전 출생 아동)을 위한 영어 집중 프로그램 ‘리틀러너스’가 웨스 트라이드와 혼스비에 운영중입니다. *웨스트라이드 •일시: 매주 수요일 오전 10:00∼12:00 •장소: 라이드교회 7 Maxim St. West Ryde •회비: $150/10주 •문 의 : northernsydneykorean@ gmail.com *혼스비 •일시: 5월 9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전 10:00∼12:00 •장소: 혼스비 새날교회 24 William St, Hornsby •회비: $80/8주 •문의: jisunk@ransw.org.au
캠시 지역에 새로 지은 양로원이 2015년 2월부터 운영되고 있습니다. 연방 정부 의 승인을 받아 동아시아 출신의 어르신 들을 위해 문화적 언어적으로 적합한 지 원과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시설과 입소 지원 절차에 관심이 있으시면 아래 연락 처로 문의 바랍니다. 9789 4587 (연결번 호 152 or 153)
▣ 이스트우드 크리스챤 커뮤니티 에이드 서비스 안내
▣ 시드니정토회 * 나눔의 장(11.6 수 -10 일) 신청 접수 중입니다.
* 정기법회 •일시: 매주 금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장소: Suite 9, 29 Railway Pde Eastwood (하나식품 옆 건물 2층) •문의: 0450 556 280/ https://facebook.com/SydneyJungto * 뉴캐슬 열린법회 매월 첫째, 셋째 목요 일 오전 10시 (문의: 0412 433 619) * 법륜스님 신간 <행복>, <야단법석 2>등 다양한 도서들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호주 한인사회 기관과 단체 연락처 ▶
시드니한인회
ㆍ전화 : (02)9798 8800
0414-579-601 / 0428-287-711 ▶
시드니 카운셀링 센터 (02)9415 2223 한국어 문의 : 0434-106-202
ㆍ팩스 : (02)9798 0011 ㆍ이메일 : sydney@koreanet.org.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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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K 정신 건강 센터 (02)9746-0505
ㆍ문화예술단 0411-76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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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대상 금연캠페인 1300-784-823
ㆍ민들레악단 0408-47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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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sie CASS Care 0409-481-844
ㆍ주소 : 82 Brighton Ave. Croydon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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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복지센터 1800-841-777 Ellen Park 0434-030-213
NSW 2133 ▶
시드니총영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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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0-0234(민원실), 9210-0228(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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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0-0229(문화홍보), 9210-0201(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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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한국대사관(캔버라) (02)6270-4100
ㆍ이메일 : coach.richardyu@gmail.com ▶
주멜번 한국대사관 분관 시드니한국문화원 (02)8267-3400
양로원 운영(캠시 지역) 문의: 9789 4587 (연결번호 152 or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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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우드 청소년 및 학부모 무료 상담 서비스 (02)9874-7458 (Khesis 케시스)
(03)9533-3800, 3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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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라이프코칭센터 (유인상 코치)
ㆍ전화 : 0452-664-844
ACT 2600, Austra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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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정토회 0450-556-280
ney NSW 2000 ㆍ주소 : 113 Empire Circuit, Yarralumla ▶
에셀나무 상담실 0450-431-004 https://facebook.com/SydneyJungto
행정) ㆍ주소 : Level 10, 44 Market Street Syd-
생명나무 상담 및 가족치료 0416-069-812
ㆍ전화 :(02) 921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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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하우스 청소년 복지센터 무료 서
www.koreanculture.org.au
비스 및 프로그램 (02)9437-0077, 0410-
시드니한국교육원 (02)9261-8033
025-913 www.phoenixhouse.org.au
www.auskec.kr ▶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 (02)9747-3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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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주한인회 (03)9543-4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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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즐랜드한인회 (07)3411-0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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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즐랜드골드코스트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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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시니어 타블렛과 모발폰 교실 (02)9777-7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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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어르신을 위한 행복회 데이센터 0406-384-514, 0491-052-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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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을 위한 라이드교회 영어 교실 (매주 수요일 오전 10:00 – 12:00)
(07)5527-8805 ▶
서호주한인회 (08)9332-1881
ㆍ주소 : 7 Maxim Street, West Ry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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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버라한인회 0418-620-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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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시드니무역관 (02)9264-5199
다문화 문제성 도박서비스 한인 상담사 무료상담 (02)8838-2011, 0418-838-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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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시드니지사 (02)9252-4147
ㆍ전화 : 1800-858-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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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 호주법인 (02)8904-9508
ㆍ주소 : Gambling Help (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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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한인복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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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koreanwelfare.org.au ㆍ전화 : (02)9718-9589, (02)9787-3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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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양로 서비스 김희자 1800 961 610
ㆍ이메일 : info@koreanwelfare.org.au 개인 주택 및 공공 주택 세입자, 하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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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희 / 유경아(Estelle) 0409 192 776
조은애 (02)9559-2899, 0432-300-188
시드니한인여성회
CASS Meadow Bank Centre Help Desk 노인 복지 상담실 : 02 9718 8350
혹은 임대인을 위한 무료 상담서비스 ▶
한인 노인복지 서비스 CASS 김연희 (Pauline) 0410 340 741
0430-559-589, 0449-882-400 ▶
한인 장애인 복지 서비스 CASS 박유나 0409 481 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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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 호스피스 암 환우와 그의 가족을 위
ㆍ여성 보건 무료 서비스 (02)9462-9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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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실이용 0430-370-191, 0416-758-272 (김장대 목사) http://www.sydneyh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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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줌바 클라스 0425-322-888
NSW 주립미술관 한국어 해설 감상
ㆍ손 뜨개질 0425-885-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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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무료 유방암 검사 9801-5512,
ㆍ전화 : 1800-679-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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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7-434-708
ㆍ홈페이지 : www.artgallery.nsw.au
여성의 공간 프로그램 9740-9543, 9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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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벤에젤 NDIS(장애인 서비스 등록 단체)
3011
ㆍ전화 : 0411-37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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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전화 (02)9858-5900
ㆍ이메일 : ebenndi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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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전화 (02)9798-0049
ㆍ홈페이지 : www.ebenndis.com
B8
2019년 9월 2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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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HO KOREAN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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