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HO KOREAN DAILY
2016년 1월 8일 창간 (1990∼2015년 호주동아일보)
제 0873호
2019년 10월 25일 금요일
‘건축 하자 방지법’ 추진.. NSW 주정부 늑장 대응 건설사 ‘책임 의무’ 강화, 신축 건물만 적용 오팔타워, 마스코트타워 문제 확산되자 법규 보완 마련
시드니에서 아파트 건축 하자 문제가 확산되자 NSW 정부가 뒤늦게 보완 법 안을 마련하고 있다. 주정부는 건설업자 의 등록에 대한 새로운 규제 및 건축업자 가 최초 설계대로 공사하는 것을 의무화 하는 내용이 담긴 건축법 개정안을 23일 발표했다. 제안된 개혁안은 신축 건물에 만 적용되며 이미 신축된 건물에는 적용 되지 않는다. 따라서 현재 건물의 하자 문제로 피해를 받는 수천 가구에게 의미
오팔타워에서 드러난 건축 하자
없는 법안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새 법안에는 건축업자들이 부동산 구 입자에 대한 ‘책임 의무( (duty of care)’ 를 다하도록 규정해 주택 구매자들의 민 사 손해 배상을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하 는 내용도 담겼다. 또 건축업자가 건축 허가를 신청할 때, 호주건축기준(Building Code of Australia)에 부합하는 설
마스코트타워 아파트단지의 균열
계 내역을 제출해야 한다. 그동안 건설업자들은 완성되지 않은 건축 계획으로 허가를 받을 수 있었고 작 업이 진행되면서 부족한 부분을 수정, 추 가해 왔다. NSW의 데이비드 챈들러 건축 커미셔 너(Building Commissioner)는 “개혁안 은 큰 도약 (huge leap)이다. 앞으로 건
시드니한인여성회, 16년째 퍼레이드 참여해 한복 맵시 뽐내
<그라니 스미스 축제 상보 8면 참조>
회원, 풍물패 등 60여명 참석.. 올해 3위 입상
TODAY HANHO
시드니한인여성회(회장 심 아그네스) 회원들과 한인 풍물패 등 약 60명이 한 복을 입고 2019 그라니스미스 축제 개막 식 행사인 퍼레이드에 참여해 우리옷의 맵시를 한껏 뽐냈다. 올해 시가 행진에 참여한 90여개 단체 중 3등상을 받았다, 여성회는 16년 동안 이 퍼레이드 참여
투데이 한호일보
• 이슈: 호주인 부(자산) 보고서 ▶ 2면 • 교육: 수학 필수과목 지정 등 교과과정 개편 ▶ 4면 • 로우 스트리트 주차빌딩 최종 승인 ▶ 6면 • 그래니 스미스 축제 상보 ▶ 8면 • ANZ: 호주 도시별 집값 전망 ▶ B1(부동산) • 해외동포 문학: 최경희 ▶ B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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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대표적인 아시아 문화 홍보 사절 역할 을 해왔다. 심 아그네스 회장은 “보다 많은 한인 단체들이 함께해 한인커뮤니티의 정체 성을 높이고 문화의 우수성을 홍보하며 단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 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설업자들은 일정 수준 이상의 전문가들 이 건물을 규정대로 설계했다는 것을 보 증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시드니올림픽파크의 36층 신
축 아파트인 오팔 타워(Opal Towers)와 시드니 남부의 마스코트 타워(Mascot Towers)에서 안전 문제(균열 하자 등)로 입주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한 뒤
건설 표준 강화에 대한 강한 요구에 직면 했다. 오팔 타워를 인증한 감리회사는 5만 달러의 벌금과 함께 자격이 박탈됐다. 이 는 건축전문가협회(Building Professional Board)가 부과한 역대 최고 벌금 액이다. 맥켄지그룹 컨설팅(McKenzie Group Consulting)은 “이 인증회사가 건축물 을 검사할 때 부적합한 계획, 도면, 인증 서와 다른 관련 문서들에 기반해 인증을 했고 입주가 시작되기 전 필요한 조사를 해내지 못했다”고 적시했다. 한편 22일 마스크트타워의 아파트 소 유자들은 하자 수리 자금을 조달하기 위 해 스트라타 이름으로 15년 상환 5백만 불 규모의 대출을 받기로 결정했다. 이달 초 새로운 균열이 생겼고 기존 균열이 더 커지고 있기 때문에 긴급한 수리 작업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민영 기자 Gideon.soh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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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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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 스위스 ‘2019년 글로벌 부 보고서’
전세계 상위 0.9% 부호가 전체 부총액 44% 차지 백만장자 4700만명, 미국 1위 중국, 상위 10% 부자 수 미국 첫 추월 성인 1인당 부 ‘7만850달러’ 0.6%↑그쳐 1만달러 이하 전세계 인구 56.6%, 29억명 2019 글로벌 부 피라미드(1백만 달러 미만 분포)
22일 글로벌투자은행인 크레디트 스 위스연구원(Credit Suisse Research Institute)이 펴낸 ‘2019년 글로벌 부 보 고 서 ’에 따 르 면 전 세 계 의 부 (자 산 , wealth) 총액은 올해 6월말 기준으로 360조6천억달러(USD 360 trillion, 42경 2659조2600억원)로 집계됐다. (달러는 미화 기준) 2017년말보다 2.6%(9조870 억달러) 증가했다. 부는 주식 등 금융자산과 부동산 등 비 금융자산을 합친 뒤 부채를 뺀 순자산을 뜻한다. 인구를 고려한 ‘성인 1인당 부’ 는 2017년말(7만460달러)에서 지난 6월 말 7만850달러로 0.6% 성장하는데 그쳤 다. 인구증가를 고려할 때 부의 증가세가 거의 멈춘 셈이다. 보고서는 “금융위기 이래 경험적으로 세계 부의 장기 성장세를 보면 세계총생 산(GDP) 변동 추세와 거의 유사하다. 자
산가격 인플레이션이나 집계 표시통화 인 미국 달러화 가치절하가 일시적으로 부의 성장 수치를 낮출 수는 있으나 장기 추세를 변동시키지는 못한다”며 “이번 21세기가 시작됐을 때 2002∼2007년 성 인 1인당 부 증가율(연간)이 10∼20% 수 준으로 분출했고 2017년에도 또 한번 증 가율 10%를 기록했으나 이런 ‘황금시대’ 는 근래에 또 찾아오기는 어려울 것”이 라고 밝혔다. 자산 1백만달러(11억7210만원) 이상 을 보유한 성인은 전세계 성인인구의 0.9%(4679만2천명)로 2018년에 비해 114만명 늘었다. 이들은 글로벌 부 총액 의 43.9%(158조3천억달러)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적별로는 미국 (1861만4천명), 중국(444만7천명), 일본 (302만5천명), 영국(246만명), 독일(218 만7천명), 프랑스(207만명) 순이다. 호주
2019 글로벌 부 피라미드(1백만 달러 이상 분포)
는 118만명, 한국은 74만1천명(성인인 구의 약 2%)이다. 세계 부 상위 10%(약 10만달러 이상)에 드는 호주인은 1180만
명, 한국인은 1230만8천명이고, 상위 1%(약 1백만달러 이상)에 드는 호주인 은 130만명, 한국인은 80만6천명이다.
화대비 약 33% 하락하면서 환률 효과는 반대가 됐다. 호주의 성인 1명당 평균 자산은 미화 38만6천 달러로 집계됐다. 2011년 38만5
평균 부는 높은 수준이고 부의 불평등은 상대적으로 낮다. (지니계수는 클수록 불평등이 심하다는 의미다.) 호주인의 자산 가운데 비금융자산 비 중은 대도시의 높은 부동산 가격으로 58%에 달했다. 금융 자산이 42%였는데 의무 퇴직연금제도 때문에 비율이 높았 다. 평균 부채는 총 자산의 19%로 높은 편이었다. 미화 1만 달러 미만이 인구의 7%(미국 27%, 영국 17%)로 낮은 편이 었다. 미화 10만 달러 이상은 66%였다. 한국의 성인 1명당 평균 자산은 17만5 천20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에서 100만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 유한 성인은 74만1천명이고 글로벌 '톱 1%'에 포함되는 한국 성인은 80만6천명 이었다. ‘톱 10%’에는 1천230만8천명의 한국 성인이 포함됐다. 한국 성인의 총자산은 7조3천억달러 로 집계했다. 1인당 성인의 평균 자산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평균을 훨씬 웃돌 고, 서유럽 국가와 유사한 수준이다. 한국의 부 지니계수는 61%, 상위 1% 가 전체 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로
〈호주인 및 한국인 부 비교〉 2019년
호주
한국
인구(성인 인구)
2500만명(1900만명)
5100만명(4200만명)
성인 1인당 GDP
미화 $75,993
미화 $39,259
성인 1인당 평균 부 (Mean wealth)
미화 $386,058
미화 $175,015
성인 1인당 중간 부 (Median wealth)
미화 $181,361
미화 $72,198
부 총액
7조2천억달러($7.2 trillion)
7조3천억 달러($7.3 trillion)
밀리어네어
118만명
74만1천명
글로벌 부의 상위 10%
1180만명
1230만8천명
글로벌 부의 상위 1%
130만7천명
80만6천명
부 불평등지수(Wealth inequality)
65.5 Gini index
62.6 Gini index 크레딧 스위스의 2019 글로벌 부 보고서
호주 성인 평균 부 세계 4위 밀리어네어 호주 118만명, 한국 74만명 호주 가계의 부는 2008년 글로벌금융 위기 기간을 제외하고 2000∼2012년 급속 증가했다. 성인 1인당 연간 부 증 가율은 12%였다. 이중 절반은 미화에 대한 호주 달러의 평가절상 덕분이었 다. 그러나 2012년 이후 호주달러가 미
천 달러와 비슷했다. 호주에서 100만 달 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성인은 118만명 이고 글로벌 '톱 1%'에 포함되는 호주 성 인은 130만7천명이었다. ‘톱 10%’에는 1천180만명의 호주 성인이 포함됐다. 호주 성인의 총자산은 7조2천억달러 로 집계했다. 1인당 성인의 평균 자산은 세계 4위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 호주의 중간 부(median wealth)는 스위스 다음 으로 높다. 호주의 부 지니계수는 65%로 호주의
한국의 평균 부는 높은 수준이고 부의 불 평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한국인의 자산 가운데 비금융자산 비 중은 높은 부동산 가격 등으로 63%에 달 하고 이는 한국의 높은 저축률 등에 비춰 볼 때 놀라운 수준이라고 보고서는 지적 했다. 한국인의 부채는 전체 자산의 18% 로 고소득 국가의 평균보다 높지만 걱정 할 수준은 아니라고 보고서는 평가했다. 정리: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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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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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K-12학년 필수 과목된다 NSW 교과과정 보고서 “HSC 시험 위주 편성” 주총리, 교육장관 “수학부터 재배정, 전면 개편 필요”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오른쪽)와 사라 미첼 교육부 장관이 24일 수학 필수과목 발표를 했다.
NSW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30년 만에 실시된 대대적인 교과과정 검토 결과, 현 행 교과 내용이 너무 방대하고 시험 위주 로 편성돼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2일 NSW 주정부가 발표한 K-12학 년 교육과정 실태조사 중간보고서에 따 르면 교과과정이 학생들의 심층적 학습 을 뒷받침하지 못하고 학습 내용간의 상 호 연관성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를 집필한 호주국립교육연 구원(Australian Council for Educational Research)의 제프 마스터스 교 수는 교과 내용 구성이 너무 ‘빡빡하 다’(crowded)며 “교사들이 개별 학생들 의 학습 요구를 충족할 융통성을 발휘할 여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학년이 높아질수록 이러한 현상은 더욱 심각했다. 특히 고교 고학년(11, 12학년) 대상의 교수학습은 대입 시험(HSC) 준비 에 지나치게 치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마스터스 교수는 “현 교육과정이 학생 들의 학업과 취직, 인생 등에 필요한 지 식과 기술 함양에서 초점이 벗어나 있
다”며 고교 고학년에 제공되는 교과목의 수와 학습 분량을 줄여 HSC 시험 비중 을 낮추는 방안을 제시했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NSW 주총리 는 이 중간 검토보고서 결과를 환영한다 며 ‘기 본 교 육 으 로 의 회 귀 ’(back-tobasics approach)를 지지했다. 그는 “학생들의 미래 직업, 평생 기술 연마에 필요한 수학과 영어, 과학 기초를 탄탄하게 다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사라 미첼 NSW 교육부 장관 또한 “중 간 평가 결과에 매우 만족한다. 기본 교 과 과정 외 불필요한 과목 정리 등 각 교 육 분야에서 제시한 피드백과 일맥상통 한다”고 밝혔다. 교육과정 개편에 대한 공식 권고안을 담은 최종 보고서는 내년에 나올 예정 이다. NSW 주정부는 개정 커리큘럼에서 수 학을 필수과목(compulsory)으로 지정 해 미래의 취업에 준비를 시킬 계획이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와 미첼 교육장 관은 24일 기자회견을 갖고 “킨디부터
12학년까지 수학을 필수과목으로 개편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주총리는 “과 학, 테크놀로지, 엔지니어링 분야의 일 자리를 준비하기위해 수학에 우선순위 를 부여(prioritising maths)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첼 교육장관도 “목수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든 수학은 평생 동반자가 된다” 면서 필수 과목으로 조정이 반드시 필요 하다고 말했다. 홍수정 기자 hong@hanhodaily.com
HSC 영어 시험.. ‘에세이 암기’ 안 통한다
올해부터 새 출제 방식 출제에 학생들 당혹 교사들 ‘예측 불가능 문항’ 환영
17일부터 2019년 HSC 영어 시험이 시 작된 가운데 일부 수험생들은 예상치 못 한 방향으로 시험이 출제돼 혼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교사들은 오히 려 새로운 시험 방식을 옹호했다. 영어 교육 과정이 ‘글과 인간의 경험 (texts and human experience)’에 초점 을 맞추도록 변경된 후 66,000여명의 수 험생들이 처음으로 시험을 치르고 있다. 학생들은 HSC 주관 기관인 NSW 교육 표준관리국(이하 NESA)이 제공한 가상 시험 샘플과 같이 주어진 본문이 인간의 경험과 어떻게 연관되는지에 대해 자유 롭게 쓰도록 요구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실제 시험에서는 특정한 주제가 주어지고 본문이 어떻게 해당 주제와 연 관되는지에 대해 기술하도록 요구됐다. 예를 들어 조지 오웰의 ‘1984’를 공부 한 학생들은 특별히 ‘외로움’에 대해 답 해야 했고 셰익스피어의 ‘베니스의 상인’ 을 공부한 학생들은 ‘속임수’에 대해 답 해야 했다. NSW 영어교사연합의 에바 골드 대표
는 “그동안 영어 교사들은 시험이 지나 치게 예측 가능하다며 문제를 제기해 왔 고 올 영어 시험은 이 문제에 대하여 NESA가 내놓은 대책으로 볼 수 있다” 고 긍정 평가했다. 세인트 존 파트고교(St John Park High School)의 학생 회장인 멜 림은 “시험이 예상을 벗어나 준비했던 에세이 를 사용할 수 없었다”며 “모든 학생들이 같은 교육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모두에 게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울릉공의 수험생인 데미 고다드는 “NESA가 학생들이 에세이를 암기해서 쓰는 것을 막기 원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 다” 면서도 “여러 질문에 대해 준비를 했 지만 운 나쁘게 다른 질문이 나온다면 시 험을 망치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 했다. 사립 스케그 다링허스트(SCEGGS Darlinghurst)의 제니 알럼교장은 “학 생들에게 영어 시험에서 예상했던 질문 이 나오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반복해서 주지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잘 준비된 학생이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시험 방식 을 지지 한다”며 “단순히 암기한 것만으 로 좋은 점수를 받기 힘든 새 시험 방식 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손민영 기자 Gideon.soh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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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우 스트리트 주차빌딩 ‘주정부 기획 패널’ 승인 23일 DA 최종 통과.. 4층 건물, 161대 주차공간 마련 내년 3월 착공 연말 전 완공 추진
호주 최대 한인 밀집 지역 중 하나인 이스트우드 한인상권의 중심인 로우 스 트리트 이스트(53-71 Rowe Street)의 라이드시 주차장 부지에 4층 주차빌딩을 신축하는 DA(개발 승인)이 NSW 주정 부의 개발기획 심의위원회(Planning Panel)에서 최종 승인을 받았다. 시 소 유지에 시가 개발하려는 DA는 주정부 기획패널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23일 오후 제롬 락살 라이드시장, 버나드 퍼셀 시의원과 상우회 관계자들이 주차장 부지에 모여 DA 최종 승인을 축하했다.
23일(수) 오후 열린 기획 패널 회의에 서 라이드시가 제출한 2시간 무료 공용
주차 빌딩 신축안이 계획대로 승인을 받 았다.
“지역사회 발전에 상생, 협조 절대 필요” 이스트우드 한인상우회 신임 회장단 상견례 21일 라이드시, 중국인 커뮤니티 등 30여명 참석
“이스트우드 상권이 기찻길로 인해 동 서로 나누어져 있지만 한인, 중국인, 호 주인 커뮤니티가 힘을 합쳐 전체 상권의 성장과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자. 상생 을 위한 협조가 매우 중요하다.” 새로 출범한 이스트우드 한인상우회 (구 이스트우드 한인상공인연합회)가 21 일(월) 모코 호텔 & 바에서 상우회 회원 들과 지역사회 오피니언 리더들을 초청 해 새 임원진 상견례를 갖고 활성화를 다 짐했다.
박종훈 회장은 김진웅 부회장, 고홍진 총무 등 새임원진을 구성했고 운영진으 로 더 많은 사업자들을 영입할 계획이다. 상견례에는 라이드시의 사이몬 조우 부시장(시의원)과 버나드 퍼셀 시의원, 이스트우드 상공인연합회의 빅 태그 회 장과 앤소니 칭 부회장, 한인상우회의 고 직순, 변종윤 전임 회장, 승원홍 호주한 인공익재단 이사장 등 30여명이 참석해 신임 회장단의 출범을 축하했다. 박 회장은 “한인 상우회는 회원들의
로우 스트리트 2시간 무료 주차빌딩 신축안
4층 높이에 161대 주차 공간이 생기며 엘리베이터 등 현대식 시설이 들어선다.
이익을 대변하면서 한인 상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상우회의 발전에 는 라이드시의 지원이 절대적이면서 지 역사회 상공인연합회, 중국 커뮤니티 리 더들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 서로 도 우면서 함께 발전하는 것이 순리일 것” 이라고 강조하면서 “그동안 해온 것처럼 다양한 커뮤니티가 협조를 계속하자”고 제안해 박수를 받았다. 상우회는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정기 모임을 갖는다. 10월 28일(월) 오후 6시 부터 이스트우드 모코에서 월례 간담회 를 갖는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2시간 무료이며 2시간 이후는 요금을 지 불하는 방식이다. 1층에 작은 키오스크
(매점) 공간이 마련된다. 이날 패널에는 제롬 락살 라이드 시장, 박종훈 이스트우드 한인상우회 회장 등 6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락살 시장은 28일(월) 오후 이스트우 드 모코 호텔에서 열리는 한인상우회 월 례회의에 참석해 최종 승인을 받은 주차 빌딩 신축안에 대해 한인들에게 세부 설 명을 할 계획이다. 내년 3월 중 공사가 시 작돼 12월 이전 완공 예정으로 추진된 다. 라이드시는 이 공사에 약 1100만 달 러의 예산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피터 김 시의원이 라이드시에 제 안한 이 주차 빌딩 위에 커뮤니티센터를 짓자는 안건은 타당성 조사와 검토가 이 루어진 뒤 카운슬에서 신축 여부가 결정 될 것으로 예상된다. 락살 시장은 앞서 “주차빌딩을 신축할 때 훗날 커뮤니티센터 증축을 염두에 둘 것”이라고 말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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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최대 거리 축제
‘그래니 스미스 페스티벌’ 85년 ‘작은 동네 행사’로 출발,, 연인원 10만여명 참석
다양한 볼거리.먹거리 풍성, ‘미스 이스트우드’도 선발
19일(토) 이스트우드가 축제 한마당으로 펼쳐졌다. 1985년 작은 커뮤니티 봄 페스티벌로 시작해서 명실상부 시드니 최대 거리 축제로 자리 잡은 그래니 스미스 페스티벌 (Granny Smith Festival). 매해 10만 여명이 참석해 이스터 축제 다음으로 많은 방문 객을 끌어들이는 축제로 손꼽힌다. 그래니 스미스(스미스 할머니)란 명칭은 시드니 근교의 과 수원에서 ‘프랜치크랩’의 자연교잡(자연적인 수정)으로 생성 된 사과에서 비롯됐다. 호주만의 자연을 뜻한다. 사과를 첫 경작한 마리아 앤 스미스(Maria Ann Smith) 할머니의 이름 을 따서 시작됐다. 지금도 이스트우드에 그래니 앤 스미스 공 원이 있다. 놀이기구, 음식 스톨, 무대 공연이 이스트우드 일대를 꽉 채웠다. 축제는 이스트우드 역을 기준으로 은행과 중국인 상 점이 밀집한 지역에서 열렸다. 아쉽게도 한인 상권은 평소 주 말과 같았는데 축제 분위기는 아니었다. 이스트우드 파크를 비롯해 쇼핑센터 일대 로우 스트리트 전체에 스톨 이 펼쳐지며 이스트우드 초등학교 앞까지 이어졌다. 마켓 스톨은 다양한 음식뿐만 아니라 디자이너 보석, 의류 는 물론 사과에서 영감을 받 은 작품 등이 많았다. 무대 역시 메인 스테이 지를 비롯해 플라자, 카 라반, 트릴로니 스테이 지 등 크고 작은 5개의 무대에서 다양한 공연이 쉴 새 없이 펼쳐졌다. 또 이스트우드 미인 선발대 회가 열린다. 미인의 기준 에 대해 많은 논란이 있지만 재능있는 인물을 찾는 역할을 한다는 의미를 내세우고 있다.
올해의 이스트우드 미인으로 선발된 PLC(핌플 여고) 재학생 루 시 팡(Lucy Fang, 17),
지역신문인 더 위클리 타임즈(The weekly times)가 주최하는 미인대회는 16세 이상 19세 이하 참가가 가능하며 12월 내년 행사를 위한 예선전이 열린다. 이날 올해의 이스트우드 지역의 미인 선발대 회에서는 PLC(핌플 여고) 재학생 루시 팡(Lucy Fang, 17)이 뽑혔다. 팡은 “우승 상금 1천 달러를 지역 어린이 독 서 프로그램을 위해 후원할 것이다. 좋은 경험 이었다”라고 기뻐했다. 이스트우드 미인 출신으로는 호주 가수이자 배우이며, 첫 여성 위글(Wiggle) 멤버로 잘 알 려진 엠마 올리비아 왓킨스(Emma Olivia Watkinss), 기상 캐스터로 활동 하고 있는 막 달레나 로즈(Magdalena Roze) 등이 있다. 올해 시기를 놓쳤다면 내년에 자녀들과 한 번 쯤 꼭 가보길 추천한다. 온 가족 즐기기에 안성 맞춤 지역사회 축제다. 편집/기사 양다영 기자 yang@hanhodaily.com 한복 퍼레이드에 참여한 시드니 여성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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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9년 10월 25일 금요일 |
‘호주인 되기’ 주요 요인들.. “법규 및 자연환경 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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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24% ‘심리 문제’로 고통 받아 비율 급증 추세, 여자가 남자보다 두배 많아 “소셜미디어 문제 악화 요인.. 지원단체 접근 어려워”
ABC 5만여명 설문조사 중간 발표 “영어 구사, 시민권, 가치관 공유도 중요”
호주인이 되는 것을 의미하는 가장 중 요한 요인들(key element of what it means to be Australian)을 묻는 설문 에서 호주 제도와 법규 존중(Respecting our institutions and laws, 8.7점) 과 호주 자연 환경에 대한 감사(Appreciation of Australia's natural environment, 8.3점)가 1, 2위를 차지했다. (1점 최하, 10점 만점) 이는 5만명 이상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공영 ABC방송의 ‘호주인 말 하다 전국 설문조사(Australia Talks National Survey)’에서 중간 발표된 결 과다. ABC 방송은 11월 18일 오후 8시 반 생방송을 통해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 정이다. 그 외 주요 요인으로는 호주인이란 느 낌을 갖는 것(Feeling Australian, 7.5
점), 영어 구사능력(Speaking English, 7.1점), 호주 시민권 취득(7.1점), 대부분 호주인들과 같은 가치관 공유(Sharing the same values as most Australians, 6.9점), 호주 역사에 대한 지식 (Being knowledgeable about Australian history, 6.6) 순이었다. 5점 미만을 받은 마이너 요인들은 호 주 에 서 대 부 분 생 활 하 는 것 (Living most of one's life in Australia, 4.7점), 호주 출생(3점), 백인(Being white, 1.8 점) 순으로 비중이 낮았다. 결론적으로 실제 호주인들에게 실제 국민이 되는 것은 법규를 준수하며 호주 의 자연을 사랑하고 국민들과 함께 공감 을 하는 것(feel the vibe)으로 요약된다. 호주가 이민자의 나라답게 호주 출생, 백 인, 호주에서 대부분 사는 것은 큰 비중
을 차지하지 못했다. ‘이민자들이 호주인이 되는데 지장 없 이 자기(출신국)의 문화적 가치관을 유 지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응답자 의 80%(여성 83%, 남성 75%)가 동의해 다문화주의를 수용했다. 동의하지 않는 다는 답변은 남성(17%)이 여성(11%)보 다 높았다. 또 “요즘 대부분 이민자들이 호주 사 회에 적응하는데 충분히 노력하지 않는 다(Most immigrants these days don't try hard enough to fit into Australian society)”라는 문항에 33%만이 동의했는데 성별로는 남성(40%)의 비율 이 여성(27%)보다 높았다. 성별로는 여 성(58%)과 남성(41%)이 동의하지 않는 다라고 응답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집안에 ‘안전 불량’ 리콜 제품 수두룩
최근 정부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 면 정신적 문제로 고통을 받는 청소년 숫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부터 2018년까지 7년동안 1519세 청소년 27,000명을 대상으로 정신 건강 실태를 조사한 정부 보고서가 23 일(수) 발표됐다. 이에 따르면 전체의 24.2%에 해당하는 청소년들이 ‘심리적 고통’을 겪고 있는데 이 비율은 2012년 18.7%보다 크게 증가한 것이다. 또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자 청소년의 숫자가 남자 청소년보다 두 배 높으며 호주 원주민이 비원주민보 다 훨씬 높은 비율(각각 31.9%, 23.9%) 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것으로 밝혀졌 다. 5-17세 아동 및 청소년의 전체 사 망 건 중 약 20%가 자살이었다. 설문조사에서 청소년들은 스트레스, 정신 건강, 학교 및 학업 등의 이슈를 가장 큰 고민거리로 꼽았다. 또 외모, 자살, 가정불화, 괴롭힘(bullying)도 이들을 괴롭히는 문제로 드러났다. 전국청소년정신건강재단(National Youth Mental Health Foundation) 의 창립자인 패트릭 맥고리 교수는 심 리적 문제를 겪고 있는 청소년의 수가 증가 추세에 있는 이유에 대해 소셜 미 디어, 기후 변화, 미래의 불안정성, 학 비 융자 부담, 사회적 지원의 부족 등을 꼽았다. 그는 여러 다양한 요인이 있을 거라 며 “청소년에 대한 보호망이 예전보다 더 약화됐다”고 지적했다. 현재 대학에서 심리학을 공부하는 미첼 라이트는 9살 때부터 불안과 우울
증 같은 정신적 문제를 겪었다. 그는 “당시 집안 사정, 개인 건강 문제 등이 겹쳐, 나 자신을 고립시켰으며 비디오 게임 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라 고 회고했다. 미첼은 “당시 어려움을 겪고 있었지 만 그것을 누구에게도 적절히 설명할 능력이 없었다”며 “정치, 환경, 세계와 미래의 불확실성과 최고의 모습만을 피상적으로 보여주는 소셜 미디어 환 경이 청년층의 심리 상태를 더욱 악화 시킨다”라고 지적 했다. 많은 청소년들은 어려움이 있어도 도 움을 청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약 20%의 응답자가 심리적 어려움을 겪 을 때 찾아갈 사람이 없다고 밝혔다. 맥고리 교수는 청소년 정신 건강 문 제를 지원하는 자원이 충분치 않으며, 있다고 해도 유기적으로 구성되어 있 지 못해 많은 젊은이들이 도움을 받을 기회를 놓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호주에서 자살로 사망하 는 사람의 50%가 필사적으로 도움을 구하지만 거절을 당하거나 적절한 지 원을 받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가장 큰 문제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적절한 기관에 접근하기 어
호주 인구 절반인 1,048만명(14세 이 상 인구의 50.7%)이 향후 12개월 안에 국내 휴가를 갈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로이 모간(Roy Morgan)의 대면 설문 조사에 따르면 단기 휴가 행선지로는 빅 토리아(31%), NSW(27.7%), 퀸즐랜드 (17.5%) 순이었다. 반면 장기 휴가 계획에서는 53.6%만 이 국내 여행 의향을 나타냈다. 나머지 는 해외 여행 의향을 밝혔다. 정기 국내 휴가 행선지는 NSW(17.2%), 퀸즐랜드 (16.4%), 빅토리아(15.3%) 순으로 엇비 슷했다.
초이스, 휴대용 유아 침대 98% ‘위험 판정’
실을 초래할 수 있다. ACCC에 등록된 안전 리콜 제품 중 유 아용 장난감이나 의류, 가구 등 어린이 제품이 약 3분의 1을 차지했다. 동전 크 기의 버튼형 수은전지를 삼킨 영유아가 사망한 사례가 여러번 발생했음에도 버 튼형 건전지 구동 장난감은 여전히 유통 되고 있는 실정이다. 2017년 12월 이후 17명이 넘는 어린이 가 결함 및 불량제품 사고로 중상을 당했 다. 특히 시중에서 팔리는 휴대용 아기침 대 제품의 98%가 소비자권익단체 초이 스(Choice)의 안전시험을 통과하지 못 해 가장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다음
파머 총선 광고 약 7천만불 지출 추산 “반 노동당 정서.. 선거 패배 한 몫” 기업가 겸 정치인 클라이브 파머 (Clive Palmer, 사진)가 지난 5월 연방 총선에서 약 6500만∼7천만 달러의 선 거비를 지출한 것으로 추산된다. 억만장 자 광산 부호인 파머는 2-3주 안에 호주 선거관리위원회(Australian Electoral Commission: AEC)에 최종 선거비 지
출 내역을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약 3190만 달러를 지출한 노 동당보다 2배 이상 을 지출한 것을 의 미한다. 그러나 파 머의 정당인 호주 연합당(UAP)은 연방 상하원에서 단 1석
손민영 기자 Gideon.sohn@gmail.com
단기 휴가 행선지 빅토리아 1위
연간 660만 제품 리콜 불구 회수율 50% 불과
호주 소비자 감시단체가 수백만 개의 리콜 대상 제품이 시중에 여전히 유통되 고 있어 국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경 고했다. 최근 발표된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 (ACCC)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현재 약 660만 개의 제품이 자체리콜 대상으로 등록됐으나 리콜 완료율은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4가구 중 1가구가 잠재적 위험에 노출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사라 코트 ACCC 위원장은 “놀랍게도 호주엔 리콜 제품 유통 금지법이 마련돼 있지 않다”며 대신 사업자들이 제품에 대한 안전 보장 의무를 준수하도록 정부 에 호주 소비자보호법 강화를 권고했다. 교통 사고를 제외할 때 일반 가정용 제 품으로 인한 사망자는 연평균 780명, 약 5만2,000명의 부상자가 발생한다. 이는 의료 비용 및 생산성 손실 등 최소 50억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규모의 경제적 손
려운 구조”라고 덧붙였다. 이 문제는 이미 존재하는 서비스와 적절한 자원 들이 유기적으로 통합되어야 해결될 수 있다. 현재 1500억 달러의 건강 보건 예산 중 정신 건강 부문에 약 7% 미만만이 책정되어 있으며 이중 오직 일부만이 문제 발생 초기 단계의 국민들을 돕는 데 사용된다. 미첼의 경우는 14세 때 처음으로 관 련된 온라인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 었고 18세에 전국 청소년 건강 기금에 연락해 그동안 잘못 형성되어 있었던 세계관과 감정의 문제들에 대해 도움 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그는 또 프로그 램에 참여하기 위해 3개월 동안 대기해 야 했던 경험도 공유했다. 미첼은 “이러한 프로그램들이 큰 도 움되었다”면서도 “더 일찍 이런 도움 을 받았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아쉬 워했다. * 아동/청소년 헬프라인(Kid’s Helpline) 1800 55 1800 * 생명 전화 (Lifeline) 13 11 14 * 자살 상담 전화 (Suicide Call Back Service) 1300 659 467
으 로 유 모 차 (83%)와 일 반 아 기 침 대 (59%)가 미안전 제품으로 분류됐다. 올해는 차량 관련 리콜 행렬이 끊임없 이 이어졌다. 호주 역대 대규모 타카타 에어백 리콜 사태는 여전히 진행 중으로 약 50만 대의 차량이 아직 서비스를 받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마즈다는 이달 초 카본 퇴적물로 인한 엔진 마모를 사유로 2012-18년식 마즈다 3, 6, CX-5 디젤 모델 3만5476대를 리콜 했다. 지난 9월에는 미쓰비시 파제로(Pajero) 차종에서 조종 장치 결함이 발견돼 관련 차량 6,000대 이상이 리콜됐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우체국 연말 대비 3700명 고용 임시직, 단기 계약직 등 사상 최다 인력 채용 영업시간 연장, 배송 차량 확대
홍수정 기자 hong@hanhodaily.com
도 당선되지 못했다. 노동당은 파머가 과도한 선거비를 지 출하며 유권자들과 기업계를 상대로 반 노동당 정서를 확산시키며 비난 공세를 취한 것을 총선 패배 요인 중 하나로 지 목했다. 다른 선거 패배 요인은 부진했던 총선 캠페인과 빌 쇼튼 당시 야당대표의 인기 가 없었던 점(unpopularity) 등이다. 노 동당의 이른바 과세 및 지출(tax and spend) 아젠다도 선거 전략상 실수였던 것으로 지적됐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호주우정사업본부(Australia Post, 이하 AP)가 크리스마스 시즌을 대비 해 역대 최다 인력을 추가 고용할 계획 이다. 21일 AP는 연말연시 택배 성수기에 우편물 처리 및 운송사업을 지원할 2,500명의 임시직(casual)과 고객서비 스 지원을 위한 1,200명의 단기 계약직 을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담당 업무로는 물류 운송 및 배송, 고 객 서비스와 같은 현장 서비스와 영업 및 마케팅과 같은 사무 직책에 이르기 까지 다양하다. 일자리는 전국적으로 분포돼 있으나 대부분이 시드니와 멜 번에 집중돼있다. 현장 업무의 경우 무경력으로 주 15
시간에 시간당 $29 까지 지급된다. 가장 인기 있는 직책은 크 리스마스 연휴 임시 직으로 하루 최소 3 시간, 주 최대 5일 근 무로 야간 근무도 가 능하다. AP는 지난해 12월 에만 4,000만 개의 소포를 배달해 전년 대비 11% 급증했고 하루 최대 택배 물 량 300만 개를 기록하기도 했다. 크리스틴 홀게이트 CEO는 이번 채 용 광고는 사상 최다 규모이며 올해 크 리스마스 시즌 또한 역대 가장 바쁜 시 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2018년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275억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먼데이, 싱글즈데이 등의 할인행사가 연말에 집중돼 있어 엄청난 양의 배송물량이
쏟아져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마스 러시’에 대비해 연말 우 체국 영업시간도 연장될 것으로 보 인다. 홀게이트 CEO는 “고객들이 온라인 구매 품목, 크리스마스 선물 및 연하장 등을 신속하게 받아볼 수 있도록 11월 25일부터 영업시간을 연장하고 배송 차량 수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수정 기자 hong@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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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25일 금요일
WEEKLY NEWS 21일자 주요 신문 1면 ‘검은 편집’ 정부‘언론탄압’에 강력 항의
A11
더 자세한 기사 원문은 www.hanhodaily.com에서 볼 수 있습니다.
메트로웨스트 신설 7개역 발표 올림픽파크, 노스 스트라스필드, 버우드 노스, 파이브독 등 완공 2030년 2년 연기, 시티-파라마타 20분 앞당겨질 듯
언론사들‘알 권리 연대’로 법 개정 압력 “공익성 보도, 내부고발자 보호” 촉구
21일(월) 호주 주요 신문들이 1면 전 체를 검은 줄로 가득 편집한 괴이한 신 문을 발행했다. 시드니모닝헤럴드, 전 국지 디 오스트레일리안(The Australian), 데 일 리 텔 레 그 래 프 (The Daily Telegraph), 경제지 오스트레일 리안 파이낸셜리뷰(The Australian Financial Review) 등 호주의 19개 주 요 신문들이 기사 제목과 내용 대부분 을 검은 색 잉크로 지워 내용을 파악할 수 없도록 편집했다. ‘정부가 국민들에게 진실을 은폐할 때 감추는 내용’이라는 제목의 이 기사 에는 ‘기밀정보, 공개금지’(Secret, Not For Release)라고 적힌 빨간 스탬 프 그리고 대부분의 내용이 가려지고 남은 극히 소수의 단어만이 보였다. 삭 제 되 지 않 은 단 어 들 은 ‘뉴 스 제 재 ’(news restriction), ‘징 역 ’(jail terms), ‘비밀’(secrecy), 언론인(journalists), 내부고발자(whistleblowers) 등 관련 단어들이었다. 신문사들의 이와 같은 움직임은 ‘알 권리(Right To Know) 보장운동’의 일 환으로 지난 20년간 언론과 내부고발
2019년 10월 21일(월)자 호주 주요 신문들이 1면 기사를 검은색으로 삭제한 괴이한 편집을 했다.‘국민의 알 권리 보장’을 촉구하는 메시지가 목적이었다.
행위를 처벌하기 위해 도입된 60건 이 상의 법 조항, 언론에 대한 감시와 검열 을 규탄하려는 취지다. 또 미래의 호주 정부가 공공이익에 관한 정보의 출판 또는 방송을 차단할 수 있다는 것을 국 민들에게 경고하는 메시지이기도 하다 ABC 방송의 데이비드 앤더슨 사장 은 “호주는 세계에서 가장 ‘비밀스러운 민주주의 국가’가 될 위험에 처해있다. 잘못된 행위나 관행에 대한 목소리, 이 에 대한 기사 보도를 억압하는 법들이 생겨나면서 국민들의 알 권리가 침해되 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관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호주인 87%가 자유 민주주의의 사상을 중시했 다. 그러나 대중들이 정보를 얻는 언론 매체에서 자유 민주주의가 실현되고 있 다고 믿는 국민은 37%에 불과했다. 또
기자들이 대중의 관심사를 보도할 때 (공익성 보도) 기소(prosecution)당할 위험으로부터 보호돼야 한다는 데에 76%가 동의했다. 대중들의 주요 관심 분야 중 하나는 최근 사회의 화두인 ‘노인복지시설 의 회특검’으로 호주인 81%가 정부가 아 직 공개하지 않은 정보가 있는 것 같다 고 의구심을 나타냈다. 또 상당수가 기 후변화와 개인정보 관리, 공적자금, 이 민과 난민정책 등의 문제에 대한 정부 의 투명성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자유-국민 연립 정부 출범 후 난민정 책 집행에 대해서 국익과 군사정보란 이유로 언론이 일체 접근을 하지 못하 고 있다. 홍수정 기자
“교회 떠나라는 발언.. 동성결혼 지지하는 지도자들 향한 것” 성공회 데이비스 시드니 대주교 안팎 비난에 해명 “강경 보수 입장 고수.. 시드니대교구 분리 추진” 비난도
글렌 데이비스 호주 성공회 시드니 대주교는 ‘동성애 결혼 지지자들에 대 해 교회를 떠나라’는 지난 주 강경 발언 이 일반 교인이 아닌 교회 지도자들에 대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발언으로 교회 안팎에서 거 센 비난을 받았다. 그는 “나의 발언은 주교 및 교회의 교 리를 바꾸려는 사람들을 향한 것이며 일반 교인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 다. 게이, 레즈비언, 트렌스젠더 기독교 인들이 주일 예배에 참석하는 것을 계 속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렌 데이비스 성공회 시드니 대주교
데이비스 대주교는 더 선-헤럴드지 와의 인터뷰에서 “동성애자들이 기독 교 신앙을 가지고 있는 것을 기뻐한다 면서도 동성애가 죄라고 말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 는 교회를 떠나라는 이유에 대해 “죄(동 성애)를 축복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 했다. 그는 이어 “동성애자들과 간음한 사 람들은 (회개하지 않으면) 지옥에 가게 될 것이라는 인스타그램 코멘트로 호주 럭비대표팀(더 월러비)으로부터 제명 당한 이스라엘 폴라우의 의견에 동의한 다”고 말했다. 그는 “예수를 믿지 않고 그의 길을 따르지 않으면 지옥에 갈 것” 이라며 “사람들에게 경고해야 하는 것 은 나의 임무이며 이것은 복음에 관한 것”라고 말했다. 데이비스 대주교가 지난 주 성공회 시드니시노드(교구회의)에서 의장으로 서 문제의 발언을 한 후 언론뿐 아니라
호주 전역의 많은 성공회 교인들로부터 교회 분열을 조장한다는 공격을 받아 왔다. 필립 프라이어 멜번 대주교(Melbourne Archbishop Philip Freier)는 “동성결혼은 사회적 이슈이며 양심의 문제(matter of conscience)”라고 해 석해 데이비스 대주교와는 다른 입장을 취했다. 필립 아스피날 브리즈번 대주 교(Brisbane Archbishop Phillip Aspinall)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아무에 게도 교회를 떠날 것을 요구하지 않는 다”라고 지적하고 “퀸즐랜드 남부의 성 공회 교회는 다른 견해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호주 개신교 최대 교단인 성공회는 호주 의회가 합법화한 동성 결혼에 대 한 입장을 내년 중 정리하기 위해 의견 을 모을 예정이다. 데이비스 대주교는 “현재 성공회가 위기에 처해 있다. 그 위기는 일부 지도 자들이 교회의 교리를 바꾸려는 것 때 문이다. 나는 그러한 일이 호주에서 일 어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시드니 대교구의 분리를 원하고 있다는 성공회 일각의 비난을 부인하면 서도 “호주 성공회 지도자들이 내년에 동성 결혼 문제에 대한 만족할 만한 해 결책을 제시하지 못한다면 시드니 대교 구는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일 것” 이라고 말했다. 성공회 시드니 대교구 는 주요 사회 이슈에 대해 가장 보수적 인 목소리를 내왔다. 2013년 대주교에 취임한 그는 70세 정년이 되는 2020년 교구장 직책에서 물러날 계획이다. 손민영 기자
NSW 주정부가 시드니 도심을 경유 해 파라마타로 연결되는 메트로 웨스 트노선의 7개 전철역을 확정 발표했다. 신설 시드니 메트로 웨스트노선은 예 상보다 2년 늦은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7개 신설 메트로 전철역은 웨스트미드, 파라마타, 시드니 올림픽 파크, 노스 스트라스필드, 버우드 노스, 파이브 독과 로젤(Rozelle)의 베이즈 구역(Bays Precint)이다. 7개 역 외에 시티의 피어몬트(Pyrmont)와 파라마타 동부의 라이덜미어 (Rydalmere)에 메트로역 추가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메트로 웨스트 라인이 건설되면 파라 마타부터 시티까지 이동 시간이 약 20 분 정도 짧아질 것이며 시드니 CBD-올 림픽 파크는 14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신설 노선 건설로 인해 약 120개의 부
시드니 서부 웨스트미드 예상 메트로전철역
동산이 강제 수용될 전망이다. 116개의 부동산 중 23개는 주택이고 93개는 상 업용 부동산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 정부는 7개 전철역의 정확한 위치 를 발표한 후, 수용 대상 부동산 소유자 들에게 공지를 시작했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메 트로 전철은 파라마타와 시티 사이를 2 분마다 운행하게 되며 이는 현재 운송 능력을 두 배 이상 늘리게 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했다. 시드니 메트로 웨스트 라인 건설을
위해 앞으로 4년동안 약 64억 달러가 책정된 가운데 건설업자들의 경쟁을 유 도하기 위해 프로젝트 전체 비용은 비 공개로 하고 있다. 한편 주정부는 메트로 웨스트 라인을 2028년까지 완공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는데 완공 목표가 2년 미뤄진 것에 대 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앤드류 콘스탄스 교통부 장관은 “2030년이 가장 현실적인 완공 날짜이 고 더 빨리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 했다. 손민영 기자
2018/19년 임금체불액 4천만불 회수 FWO 신고 요식업 36%.. 소매업의 3배 “이주 노동자 가장 취약, 업계 단속 강화”
지난해 근로자들이 받지 못한 체불 임금 중 상당량이 회수됐다. 21일 발표된 공정근로옴부즈맨(Fair Work Ombudsman, 이하 FWO) 보고 서에 따르면 2018/19년 회계연도에 저임 금을 받은 근로자 1만7,718명에게 약 4,000만 달러의 임금체불액이 지급됐다. FWO는 최근 몇 년간 기업들의 임금 절도 스캔들이 연달아 불거진 가운데 패스트푸드점과 카페 등 요식업계에서 의 임금체불 신고 건이 전체의 36%를 차지해 가장 심각했다. 이는 신고 건수 가 두 번째로 높은 소매업보다 거의 3배 에 가까웠다. 우선 NSW 지방의 스시 전문점 3곳 이 총 31명의 청소년 및 임시비자 근로 자에게 7만 달러가 넘는 임금을 미지급 해 38만3,616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 다. 54명의 직원에게 7만3,347달러를
미지급한 한 카페업체에는 25만7,000 달러의 벌금이 부과됐다. 시드니의 한 패션 스타트업은 3명의 근로자에게 4만 달러 이상의 임금을 체 불해 33만 달러의 벌금을 물었다. 특히 이 중 한 명은 그래픽 디자인 대학 학위 수료자로 주 2일 무급으로 일하다가 6 개월이 지나서야 1,000달러를 받은 것 이 전부였다. 퀸즐랜드 지방의 한 온라인 뉴스서비 스업체가 신입 기자 임금 체불로 벌금 26만4,924달러, 멜번 세븐일레븐 가맹
점 및 일식집 운영 업체는 중국인 근로 자들에게 저임금을 지불해 33만5,664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한편 원예업계에 대한 집중 조사의 결과로 2,500명의 노동자에게 총 100 만 달러 이상의 임금이 되돌아갔다. 산드라 파커 옴부즈맨은 “복잡한 고용 과 세금, 이민법 등의 제약을 받는 이주 노동자들이 가장 취약하다”며 “최저임 금 미달 및 임금 절도 행위에 대한 단속 과 감시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홍수정 기자
호주인 62% “ACT 개인용 마리화나 합법화법 무효화 반대” 찬성 27%, 11% 모르겠다.. 다수 허용 지지 ‘연방 정부 개입 원하지 않아’ 의견 분명
호주인의 62%가 호주수도권준주 (ACT) 의회가 제정한 소량의 개인용도 의 마리화나 합법화에 대한 새로운 법 (new law decriminalising cannabis for personal use)에 대해 연방 정부가 개입해 무효화(overturn)하는 것을 원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ACT 준주의 이 법은 2020년초부터 발표될 예정이다. 연방 정부의 개입으로 금지를 원한다 는 의견은 27%에 불과했다. 11%는 모 르겠다고 답변했다, 이같은 결과는 로이 모간 온라인 설
문조사(Roy Morgan online survey) 에 따른 것이다. 이 설문은 10월 9-14일 14세 이상 호주인 1,05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로이 모간 설문 결과, 거의 모든 연령 층에서 60% 이상이 연방 정부의 개입 에 반대 의견을 밝혔다. 35-49세와 1424세 연령 그룹이 각각 66%와 63%로 반대 의견이 가장 우세했다. 65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58%가 반대했다. ACT의 법 제정에 대해 거의 대다수인
85%가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고는 15% 는 모른다고 답변했다. 알고 있다는 유권 자 중 연방 정부의 개입을 원하는 비율은 26%였고 몰랐다는 유권자 중에서는 이 비율이 29%로 다소 높았다. 호주인은 마리화나 사용 합법화에대 해 반대 49%, 찬성 42%로 여전히 반대 의견이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방 정부가 주/준주 정부의 자체법에 개입 해 강제로 무효화시키는 것에 대해서 강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지난 1996년 노던테리토리준주(NT) 가 안락사(euthanasia)를 합법화하자 당시 집권을 시작한 자유-국민 연립 정 부의 존 하워드 총리가 개입해 이듬해 상위법으로 NT법을 무효화시킨 전례 가 있다. 호주 유권자들은 이에 대해 ‘나쁜 선례’라는 비난 여론을 나타냈다. 고직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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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2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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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호주 언론계 ‘알 권리 캠페인’ 필요할 정도로 위긴가?
문 대통령 달라져야 한다
조국 사퇴 불구, ‘민심 이반’ 상처투성이
고직순 편집인 (editor@hanhodaily.com)
호주의 주요 언론사들이 한데 뭉쳤 다. ‘공익보도(public-interest journalism)’ 역할을 보호하기 위한 개혁 (법 개정)을 촉구하기 위해 연대했다. ‘알 권리 연대(Right to Know coalition)’란 이름으로. 물론 칼자루를 쥔 스콧 모리슨 정부가 이에 응할지는 미 지수다. 이 연대에는 공영 방송인 ABC와 SBS, 나인(Nine), 뉴스 코프(News Corp), 더 가디언(The Guardian) 그 리고 기자노조인 ‘미디어, 엔터테인먼 트, 예술 연대(the Media, Entertainment and Arts Alliance)가 참여하고 있다. 사실 상 호주의 주요 언론사들은 대부분 참여하는 셈이다. 이 연대가 보여준 첫 움직임은 10월 21일(월)자 ‘신문 1면 검은(먹물) 편집’ 이었다. ‘보도금지’라는 빨간색 검열 도장이 찍혔고 기사 내용은 전부 검은 줄로 삭제됐다. 그 아래로 ‘정부가 당 신에게서 진실을 알리려 하지 않을 때 그들은 무엇을 감추려고 하는가?’라 는 문구가 달렸다. 마치 1974년 박정희 의 유신독재 시절 ‘동아일보 백지광고 사태’를 연상시켰다. 그 그림자 뒤에 국가보안법의 망령이 어른거렸는데 호주에서 2019년 이런 현상을 걱정해 야 하다니.. 경쟁사들 사이의 전례가 없는 이같
은 연대는 호주 정부의 ‘언론 탄압’에 대항하며 언론 자유에 대한 보다 강력 한 보호 장치를 마련하기 위한 몸부림 이다. 정부나 대기업 등 힘이 센 단체들이 위법을 하지 못하도록 감시해야하는 호주 기자들은 ‘비밀주의 관행’ 확산으 로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 호주의 명예훼손법(defamation laws)은 언론 사 재갈물리기 목적으로 자주 남용되 면서 걸림돌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6월초 호주 언론계를 경악시킨 2건의 압수 수색이 진행됐다. #1. 6월 4일 호주연방경찰(AFP)이 뉴스 코프(News Corp)의 애니카 스미 서스트(Annika Smethurst) 정치부 기자의 켄버라 자택을 6시간 압수 수 색했다. 2018년 4월 기사 때문이다. 이 기사는 전자첩보기관(감청국)인 호주 신 호 국 (Australian Signals Directorate)이 국내 첩보 활동을 확대했고 정부 안에서도 우려가 나왔다는 내용 이었다. 6월 6일 뉴스 코프 신문사에 대한 추가 수색이 예고됐지만 실행되 지는 않았다. #2. 6월 5일 연방경찰 수사 요원들 이 ABC 방송의 시드니 본사를 방문해 압수 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2017년 아 프가니스탄 파병 호주 특수부대원들 이 관여된 위법 행위(전쟁 범죄, war crimes) 폭로 방송 때문이다. 방송 기 자와 PD 등 여러 명의 컴퓨터를 수색 했고 자료를 압수했다. 한 주 전 군법 무관이 관련 (기밀) 서류를 ABC에 제 보한 협의로 재판 회부됐다. AFP의 충격적인 언론인 압수 수색 은 언론자유를 침해하는 비밀주의와 법적 제재를 노골화한 행동이었다. 경 찰은 내부고발자와 기자들을 위협했 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언론사들과 야당 의원들이 항의와 우려를 제기하자 스콧 모리슨 총리, 피 터 더튼 내무장관, 크리스천 포터 법무 장관 등은 “경찰의 압수 수색은 국가 안보 보호를 위해 독자적 결정된 직무 수행이었다”라고 옹호했다. 야당의 요 구에 마지못해 언론자유의 중요성을 강조했지만 강경 보수 성향의 연립 정 부는 내부고발자 보호 등 언론사들이 요구하는 관련법을 개정할 의향이 없 어 보인다. 헌법학자 조지 윌리암스는 “2001년 9.11 이후 호주 의회에서 무려 약 75회 나 국가안보법이 통과됐다. 이는 선진 국 중 언론 자유를 제약하고 비밀주의 를 특히 강화시킨 전례가 없는 것”이 라고 우려했다. 호주의 ‘알 권리 연대’는 시급하게
필요한 개혁 조치로 6개 요구안을 제 시했다. 수색 영장 이의제기 권리 보 장, 내부고발자 보호 강화, 비밀주의 제한, 정보의 자유(Freedom of information: FOI)법 개정, 기자 예외 조항 (Journalist exemptions: 여러 국가안 보법 상 기소에서 기자를 보호하는 예 외 조치) 신설, 공익 저널리즘 차원에 서 명예훼손법 개정이 미디어가 요구 하는 내용이다. 호주의 내부고발자 보호는 매우 미 약하다. 2018년 페어팩스 미디어와 ABC 포코너즈(Four Corners)는 공동 탐사보도를 통해 ATO 내부고발자 리 차드 보일(Richard Boyle)의 제보를 토대로 국세청이 납세자를 잘못 처리 했다고 보도했다. 66건 혐의로 기소된 보일은 161년형 처벌을 받을 위기에 놓였다. 언론사가 제안한 개혁안과 관련, 의 회와 지역사회 일각에서 ‘왜 언론인들 이 특별대우를 받아야 하는가(why journalists should receive special treatment)’라는 의구심이 제기됐다. 언론사들은 공익보도에서 기자를 보호하는 것이 법위에 있도록 하는 것 (make them above the law)이 아님 을 분명히 한다. 정치인들의 의회 면책 특권(parliamentary privilege), 의료진-환자 사 이의 비밀(confidentiality) 준수 등 사 회에는 여러 예외가 있다. 이런 예외와 균형감이 잘못된 것이 아닌 것처럼 공 익보도가 보호를 받도록 법이 개정되 어야 한다. 호주의 언론자유는 국제 평가에서 양호하지 못하다. ‘국경없는 기자들 (Reporters Without Borders)’은 2019년 세계 언론자유지수에서 호주 를 전년도보다 두 단계 하락한 21위로 평가했다. 이 단체는 호주에서 탐사보 도가 법의 횡포로부터 위협을 받고 있 다고 경고했다. 또 다른 국제 감시기구 인 프리덤 하우스(Freedom House)는 “호주는 강력한 민주주의 역사에도 불 구하고 언론체계가 흔들리고 있다”고 우려했다 호주의 언론자유 보호는 다른 서방 민주주의 국가들보다 취약하다. 미국 은 헌법을 통해 보호를 받는다. 영국은 인권법이 언론자유를 명시적으로 보 호한다. 이 두 나라는 또 명예훼손 소 송에서도 기자들을 보다 강력하게 보 호한다. 반면 호주에서는 저널리즘과 표현 자유에 대한 강력한 보호조치가 없다. 호주는 세계에서 ‘명예훼손의 수 도(defamation capital of the world)’ 란 오명을 얻었다.
‘진영 간 싸움’으로 몰고 간 전략의 실패 임기 전반 성찰하면서 후반엔 성과 내야
두 달 동안 온 나라를 사실상 내전 상태로 몰고 간 조국 법무부 장관이 사퇴한 것은 늦었지만 다행이다. 하 지만 청와대와 민주당은 온 몸이 만 신창이가 됐다. 결코 이길 수 없는 싸 움을 진두지휘한 문재인 대통령부터 가 치명상을 입었다. 이 정부가 내세 운 공정과 정의의 가치가 훼손된 것 도 큰 손실이지만 ‘조국 사태’는 문 대통령에게 ‘불통의 이미지’를 아로 새긴 오점으로 남았다. 문 대통령의 가장 큰 패착은 조국 사태를 ‘진영 간 전쟁’으로 규정한 전 략적 오판이다. 이번 싸움은 애초 보 수 진영이나 자유한국당, 검찰과의 대결이 아니었다. 대선에서 문 대통 령을 찍었고 지지를 보냈지만 조국 임명에 비판적인 중도층과 일부 지지 층에 맞선 것이 잘못이었다. 불공정 에 민감한 젊은 세대의 이탈은 시작 에 불과했다. “이게 나라냐”는 분노 가 “이건 나라냐”로 되돌아오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치 않았다. ‘조 국 이슈’를 ‘문재인 이슈’로 스스로 전 환한 결과가 중도보수층 이탈에 따른 지지율 최저치 경신으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은 조국 문제에서 국민과 소통할 기회를 여러 번 놓쳤다. 청와 대 최측근 참모의 법무장관 직행 논 란을 건너뛰었고, 현 정부의 최고 가
치인 공정과 정의를 포기하다시피 하 며 장관 임명을 강행했다. “검찰 개 혁의 시급성”이 상식을 뛰어넘는 조 국 감싸기의 이유였지만 “왜 하필 조 국이어야 하는가”를 납득시키는 데 는 실패했다. 광화문과 서초동으로 여론이 두 쪽 나 몸부림치는데도 국 론 분열이 아니라는데 많은 사람이 절망했다. 사실 문 대통령은 소통 측면에서는 상대적으로 좋은 여건에서 출발했 다. 이명박, 박근혜 두 대통령의 오만 과 불통 이미지가 워낙 부정적이었기 때문이다. 이명박 정부는 2008년 일 방적인 미국산 소고기 수입 결정으로 시민들의 촛불 시위를 자초했고, 박 근혜 전 대통령은 ‘비선 논란’과 ‘오 기 정치’로 임기 내내 불통 논란에 시 달렸다. 이를 알기에 문 대통령도 “국민과 수시로 소통하는 대통령” “5 년 내내 야당과의 대화와 소통”을 강 조했다. 그런데 불과 2년 만에 문 대통령에 게 ‘불통’과 ‘독선’이라는 말이 줄곧 따라붙고 있으니 갑갑한 노릇이다. 경향신문이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대국민 소통에 대한 긍정 평가는 48.0%로 취임 초 의 81.4%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 국 민의 절반이 문 대통령의 소통 능력 에 실망했다는 응답도 그렇지만 2년 사이에 다수가 비판적으로 돌아선 것 이 더 놀랍다. 도대체 언제 어디서부 터 잘못된 걸까. 돌이켜 보면 지난해 6월의 지방선 거 결과가 변곡점이 된 듯하다. 2016 년의 총선과 2017년의 대선에 이은 지방선거 압승은 문재인 정부에는 유 례없는 정치적 성과였다. 대통령은 “자만하지 말자”고 했지만 이미 집권 세력 내부는 승리감에 도취된 상태였 다. ‘20년 집권’ ‘100년 집권’ 등의 오
만함이 가득한 이야기가 나온 것도 이때쯤이다. 가정은 부질없지만 정치력이 최고 조에 이른 당시 여당이 탄핵에 동조 한 야당들과 ‘개혁연대’를 꾸려 개혁 작업에 나섰다면 지금과는 사뭇 달랐 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개헌과 선 거제도, 검찰 개혁, 재벌 개혁의 가닥 을 잡고 미래를 향해 줄달음질치고 있지 않을까 아쉬움이 크다. 검찰 개 혁이 그토록 중요한 과제였다면 그때 기회를 잡았어야 했다. 문 대통령이 약속했던 야당과의 대화와 소통을 등 한시한 결과가 지금 사생결단과 이전 투구로 나타나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임기 초 노동 계 인사들과의 만남에서 “진보와 보 수가 양분되는 시대는 끝났다. 세상 은 급변하고 있고 국정 책임자로서 나는 변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도 달라져야 한다. 현실을 바꿀 능력이 부족하다면 현실에 맞춰 생각을 바꾸 는 수밖에 없다. 임기 반환점(11월 8 일)을 맞아 지난 2년여를 냉정히 돌 아보고 고칠 것은 과감히 고쳐야 한 다. 그러면 조국 사태가 좋은 예방주 사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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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HO KOREAN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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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2019년 10월 25일 금요일
금ㆍ요ㆍ단ㆍ상
기고
서초동에 타오른 깨어있는 시민들의 ‘촛불 열기’
착각
얼마 전 아는 분으로 부터 세살난 푸들 한마리 를 얻었다. 딸이 출산을 앞두고 개를 돌보기 힘 들고 곧 태어 날 갓난 아이에게도 좋지 않을 것 같다면서 딸을 대신해 주위에 물색을 하다가 우 리집이 낙점되었다. 우리 집엔 늘 두 마리 개가 집에 있었는데 ‘찡코’가 사고로 죽고 왠지 혼자 측은해 보여 한 마리를 더 구해야 하나 생각하곤 했는데, 얼굴이 주글주글하고 코가 납작한 수컷 불독 ‘장군’이에게 모처럼의 동성 친구가 생긴 셈이다. 새로온 개는 흰색 털이 복실복실 하고 체구가 작지만 다리가 길어 다리가 짧고 몸통이 두터운 장군이와는 보자마자 늘씬한 몸매로 대 조를 이룬다. 집에 오자 전에 부르던 이름이 부 르기 어려워, 우리는 곧 개의 이름을 ‘호두’ 로 부 르기로 했다. 코가 호두처럼 동글고 쫑끗하게 생기기도 했 고, 히브리어로는 ‘감사’라는 뜻이 담겨 있어서 별 이견없이 쉽게 작명 합의가 되었다. 영문도 모르고 개명이 된 ‘호두’는 자신의 의지와 전혀 상관없이 새 집에, 새 주인, 새 이름으로 완전 새 인생(? 견생)이 시작되었다. ‘호두’는 새 집에 왔 는데도 어색해 하지 않고 마당 구석구석 몇 군데 오줌을 싸 놓더니, 나에게 다가와 냄새를 맡고 먼 발치에 엎드려 눈치 채지 않도록 이쪽저쪽을 살핀다. ‘장군’이가 무턱대고 돌진해 자신의 몸 을 던져 주인에게 애정 공세를 하던 것과 달리 호 두는 자신의 마음을 쉽사리 드러내지 않으려는 새침한 의도가 보인다. 나도 새 식구에게 좀 친 절을 베풀고 친해져야 겠다 싶어 손을 내밀고 등 을 쓰다듬자 서로 적응하고 잘 살아보자는 실존 의 문제 때문인지 그다지 뻐티지 않고 마음을 내 주기로 작정한 듯 피하려 하지 않는 눈치이다. 막강 권력의 새로운 주인에게, 새침해 하며 등장 한 ‘호두’는 생긴 것도 행동도 성격도 다른 모습 으로 호기심을 키운다. 아직 마음을 다 알수는 없어도 분명 ‘호두’는 날 좋아하게 될 것이라는 상대로부터 확인되지 않은 무모한 믿음이 있다. 단지 주인이라는 특수권력을 담보한 착각의 뻔 뻔함이 배후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두달여 동안 한국의 신문에는 어느 서울 대학 법대 교수 출신을 대통령이 임명권자로서 법무장관으로 지명하고 나누어진 국론으로 나 라가 얼마나 힘들었는지를 낱낱이 실었다. 아직 도 그 후유증은 가시질 않았고 틈이 날 때 마다
발행인 신이정 Publisher • Rebecca Shin
사장 .편집인 고직순 COO . Editor • Jason J. Koh 편집자문 .김석원 송기태 승원홍 최성호
취재 부장 전소현 Chief Reporter · Sohyun Jun
기자 양다영 Reporter · Dayoung Yang
기자 홍수정 Reporter · Sujung Hong
기자 손민영 Reporter · Gideon Sohn
광고 영업 이사 채진건 Marketing Director · Danial Chae
디자인실장 윤경환 Managing Designer · Kyoung H Yoon
디자이너 한아름 Designer · Ahreum Han
A13
크고 작은 집회가 곳곳에서 일어나는 분열의 대 한민국을 멀리서 바라보는 이민자의 마음은 너 무나 안타깝다. 자신의 임기가 지난 후에 남북 공동의 올림픽을 열자는 설레는 국가 어젠다를 대통령이 선포하지만 얼마 전 손흥민을 비롯한 유럽의 기라성 같은 프로 선수들이 월드컵 예선 을 치르느라 북한을 다녀오며 무관중, 무중계로 반응한 북한의 대답은 대통령의 기대를 무색하 게 만든다. 설렘이 아니라 헛물켜는 착각이 아닌 가 그저 의구심이 생긴다. 미국과의 동맹도 일본 과의 외교 관계도, 국방과 안보와 경제도 모든 것에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대통령의 실 적은 그의 자신감있는 연설속에서 괴리감이 깊 어진다. 어느 신문은 ‘어느것 하나라도 잘한게 있으면 말해보라’는 제목의 기사를 썼다. 아마 많은 국민이 그것에 공감 하지 않을까? 마치 내 가 호두를 대하는 것 처럼 대통령은 국민을 호두 대하 듯 하지 않나 의문이 간다. 시간이 갈수록 그의 막연한 꿈같은 피리 소리에 국민이 더 이상 함께 덩실 춤을 춰 줄 수 없다는 몸짓을 그는 이 해 하고 있을까? 국민이 막연히 주인만 바라보 는 애완동물이 아니라는 아픈 몸짓을.. 아무런 권한이 주어진 것 같지 않은 애완동물 에게도 새침한 성격이 용납되고, 갖고 태어난 귀 여운 용모는 주위의 관심을 끌고, 주인과 사랑을 주고받는 관계의 궤도로 진입하게 한다. 우리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환경을 대하며 새 로운 삶의 기대를 키운다. 모두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지만 나름의 매력과 가치를 인정 받으며 살고 싶다. 그리고 사랑하며 사랑 받으며 살고 싶다.
정원일
(공인회계사 wijung@gmail.com)
최근 한국을 방문하던 차에 촛불의 열기를 느끼고 대한민국 민주정치 역사의 현장에서 주인공이 되어보고 싶었던 작은 꿈을 이뤘다. 대검찰청과 서울지방 검찰청 가까이에서 진행 된 검찰개혁을 바라는 시민들의 열망은 정말로 뜨거웠다. 극도로 개인주의화 되어가는 한국 사회이지 만 수 백만 시민들은 왜 토요일에 휴식을 마다 하고 큰 길 한 복판에 앉아서 그 많은 군중들과 기꺼이 불편을 견뎌 냈을까? 그들은 뚜렷한 역 사의식을 가지고 있으며 역사의 흐름을 관망하 고만 있지 않겠다는 의지의 뚜렸한 반영이 아 닐까? 현대 한국사회에서 나타난 세번의 중요한 혁 명은 1960년의 4.19학생운동, 1987년의 6월 혁 명 그리고 2016-17년의 촛불혁명이라고 학자 들은 지적한다. 그러니까 30년을 주기로 시민 들은 부패한 정권에 반기를 들고 혁명적인 변 화를 요구한 것이다. 달리 말하면 프랑스 68혁 명을 계기로 많은 나라의 시민들이 단지 부유 하고 여유로운 삶을 넘어서 진정한 정치적 민 주화, 그리고 공정한 경제 민주화를 통한 삶의 질과 공평한 인간관계가 향상되었다는 지적이 있다. 하지만 한국사회는 경제성장을 캐치프 레이즈로 내건 군사정권 그리고 신자유주의 경 제를 옹호하는 보수주의 정권의 정책들은 정치 와 경제의 민주화를 지연시켰다고 볼 수 있다. 나는 여기서 박정희 정권이 나름 경제발전에 공헌 한 것을 폄훼할 생각은 없다. 문재인 정부 를 비롯하여 어느 정권이든 과실이 있음이 사 실이기 때문이다. 한국의 87혁명이래 한국은 경제와 정치가 꾸 준히 발전하고 성장해 왔음은 물론이다. 과거 정권의 하수인 역할을 했던 중앙정보부와 같은 '호랑이'가 사라지니까, 토끼와 같이 힘없이 얌 전히 있던 검찰이 하이에나와 같은 모습으로 등극을 하였다. 또한 아시아 경제위기 이후 정 부와 IMF의 비호를 받은 재벌들이 ‘천민자본 주의’를 추구하면서 벌어진 경제적 갑질은 많 은 국민들을 위기로 내몰았다. 이러한 문제들 의 폐해는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이른바 최근의 ‘조국사태’가 한국사회의 정
치민주화에 아직도 발전의 여지가 많음을 여실 히 보여줬다. 검찰은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서 피의자를 수사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검찰은 정 치검찰로서 표적수사를 했다는 오점을 지우기 는 어려울 것 같다. 그래서 보수냐 진보냐를 떠 나서 국민들의 70%가 검찰개혁을 원하는 것이 아닐까? 조국 전 법무장관의 가족들의 행적으로 드러 난 몇가지 부분들은 한 가족의 생존전략뿐만 아니라 한국사회가 가진 구조적 문제점들을 보 여준다. 예를 들면, 학벌과 관계없이 개인이 노력하면 나름대로의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는 사회구조를 구축함이 중요한가, 아니면 완벽 하게 공정한 입시제도를 구비하는 것이 중요한 가? 물론 두가지 모두가 필요하지만 경제구조 가 먼저 개혁된다면 현재의 입시지옥과 취직준 비경쟁은 다른 모습을 보일 것이다. 특정의 몇 개 대학을 졸업해야만 밝은 미래를 보장받는 시스템하에서는 대학입시사정 과정에서 한치 의 불공정이 허락될 수 없다. 호주사회에서는 어느 대학을 졸업해도, 아니 대학을 안다녔어도 개인의 노력과 재능에 따라 서 나름의 보람있는 삶을 살 기회가 열려있다. 또한 각 대학은 입학생의 일정 부분을 독립적 으로 평가하여 입학시킬 권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또한 NSW의 고위공직자 독립 부패수사처 (Independent Commission Against Corruption)는 한국에 설치하려는 공직자비리수 사처(공수처)에 해당하는 것으로 안다. 한국에 공수처가 설치되기를 가장 원해야 할 단체는 야당이다. 그런데 그들은 왜 사활을 걸고 그것 을 반대하는가? 검찰, 전관예우를 누리는 전 법조인들, 국회의원들, 그리고 언론은 끈끈한 카르텔을 형성하여 막대한 기득권의 세력을 형 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필자를 포함한 대부분 의 시민들은 이들이 얼마나 부패한 집단들인지 그동안 모르고 살았다. 더 이상은 못 참겠다고 서초동으로 여의도로 뛰어 나온 것이다. 서초동 촛불집회에 참석한 수백만의 시민들 은 제각기 다른 정치이념을 가진 사람들일 것 이다. 하지만 그들을 한자리로 부른 것은 검찰
개혁에 대한 동일한 열망일 것이다. 삼삼오오 먹거리를 준비해와서 나눠먹으며, 그리고 생 전 처음 만난 몇시간 짜리 '이웃', 그리고 다양 한 모습의 자원 봉사자들을 찾아다니며 먹거리 를 나눠주고는 검찰개혁을 힘차게 외치는 시민 들은 나같은 '외부인'조차 절로 신나게 만든다. 이같은 시민들이 지난 과거에도 있었기에 오늘 의 위대한 대한민국이 건설되었다. 2차대전이 후 유일하게 민주화와 경제발전을 동시에 이룬 세계의 유일한 나라, 대한민국! 깨어있는 시민 들은 이 위대한 대한민국을 끊임없이 가꿔나갈 것을 의심할 수 없다. 아마도 가장 부패한 집단 중의 하나가 여의 도의 국회의원들이다. 여의도 사무실로 출근 해야 할 때 조차 왜 자꾸 선거유세장으로 나도 는가? 국민의 안녕과 복지를 위한 입법은 누가 감당하란 말인가? 그리고 최고의 권력을 누리 는 그들이 꼭 머리를 삭발해서 관심을 끄는 그 런 시대착오적인 행태는 이제 그만 하면 안될 까? 이제는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그들의 권익 을 보호 할 줄 아는 국회의원들 만이 여의도에 입성할 자격이 주어져야 한다. 이제는 국민들 로 하여금 주말이면 친구를 만나서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며 담소하고, 가족들과의 시간 그 리고 홀로 성찰하거나 쉴 수 있는 시간을 갖도 록 제발 그들을 내버려 둘 수 있는 자질있는 국 회의원들이 2020년 4월에는 많이 배출될 수 있 기를 간절히 기대한다면 지나친 것일까?
한길수 교수 (모나쉬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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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2019년 10월 25일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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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명호 칼럼 지적재산권법 칼럼
지구촌 사막화와 전쟁 난민 급증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전임 노동당 정 부 시절 약 5년동안 5만 천명이 난민선으 로 호주 영해에 도착해 대부분이 마누스 섬(PNG)과 나우루섬에 장기 수용됐다. 이민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4년동안 항로를 통해 9,5000여명의 망명 신청자 들이 호주에 입국했다. 이 수치는 노동당 때보다 2배 늘었다. 4년 전에는 8천 252 명이었는데 작년에는 2만4천 529명으로 늘었다. 난민 심사기관인 행정심판소(AAT: Administrative Appeals Tribunal) 발 표에 따르면 신청자가 가장 많은 나라는 말레이시아로 57%를 차지했다. 이어 중 국(15%), 베트남, 태국. 대만, 인도, 파키 스탄 순이다. 신청자들은 난민심사 후 대 다수(약 90%)는 거절되지만 심사가 진 행되는 기간인 1-2년동안 호주에 남을 수 있는 기회를 얻는 목적으로 신청을 하 기도 한다. 과거 인도네시아에서 밀항 알선 조직 에게 돈을 주고 바다로 밀항했던 시절에 는 무려 1200여명이 익사했다. 그 중에 서 2001년 10월 19일 350여명이 익사한 (drown) 시 에 프 텐 호 비 극 (SIEV X Tragedy)은 대참사였다. 대부분 이라 크, 아프가니스탄 난민들로 길이 19.5m, 폭 4m 낡은 인도네시아 어선(목선)에 421명을 태운채 호주로 출항했지만 자 바(Java) 인근 70km 공해에서 배가 침 몰했다. 익사자 중 145명이 어린이였고 150명이 여성이었다, 1960년 세계의 이민자/난민수가 7200 만명이었는데 2015년에는 2억 4300만명 으로 3배 급증했다. 보이지 않는 인구 대 이동이 전개됐다. 21세기는 기후변화로 인해 인류의 대 이동이 예언되고 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협의체(IPCC)가 1,400 페이지에 이르는 보고서를 통해 최근 경고했다. 히말라야 빙하를 예를 들어보자. 빙하 가 녹는다. 빙하가 식량시스템에 어떤 영 향을 주는지는 간과하기 쉽다. 아시아 지 역 인구의 절반 정도는 히말라야 빙하에 서 흐르는 물에 의존해 살고 있다. 식수 는 물론 공업용수, 농업용수로도 이용된
다. 수천년 동안 히말라야를 발원지로 한 수자원은 부족한 때가 거의 없었다. 해마 다 겨울이면 힌두쿠시-히말라야 고지대 에는 눈과 얼음이 쌓여 녹아내린 물을 넉 넉히 보충해 주었던 것이다, 그러나 지금같은 속도로 지구 온난화 가 계속되면 히말라야 빙하는 2100년이 면 2/3 이상이 녹아버릴 것으로 예측된 다. 이는 심각한 물 부족사태를 야기해 식 량시스템 붕괴와 함께 8억 인구의 생존위 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이 지역뿐이 아니다. 이라크, 시리아 와 그 밖의 상당 부분의 중동지역은 이미 잇단 가뭄과 그에 따른 사막화로 농업 부 적격 지역이 됐다. 남부유럽지역도 비슷 한 상황을 맞고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중국과 미국의 현재 곡창지대들도 같은 운명에 처할 수 있을 것으로 나사 (NASA)가 경고하고 있다. 계속되는 가 뭄으로 미국의 대평원 지역과 남서부 곡 창 지대는 거대한 황진 지대가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한국 역사에서도 신라시대 벌휴왕 때 일본에 가뭄과 기근이 들어 일본인들이 대거 한반도로 건너왔다는 기록이 있다. 이외에도 많은사람들이 고향을 등지고 있다. 근래 대이민으로는 아메리카 대룩 발견 당시 유럽은 인구의 증가, 빈곤, 정 치적 및 종교적 갈등으로 어려운 실정이 었다. 18세기부터 20세기 초까지 8000 만 명의 인구가 새로운 아메리카 대륙으 로 이주했다. 이중 4500여만 명이 미국 과 캐나다로, 2000만 명이 중남미로, 나 머지가 아프리카나 오세아니아로 옮겨 갔다. 유엔난민기구(UNHCR)는 6월 20일 ‘세계 난민의 날’을 맞아 글로벌 동향보 고서를 발표하고, 지구촌 난민이 7080만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20년 전과 비교 하면 2배 이상 늘어났으며, 전년 대비 230만 명이 증가했다. 유엔난민기구가 지난 70년간 집계한 이래 사상 최대치 다. 유엔난민기구는 아울러 지난해 말에 만 강제 추방된 사람만 708만 명에 이르 며, 자국을 떠난 망명자는 2590만 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 망명자 중
18세 미만 어린이들이 세계 난민 숫자의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 이들 가운데 부모 동반 없이 스스로 망명 을 신청한 경우가 2만 7600명이나 되며, 난민 지위를 인정받은 어린이가 11만여 명이었다. 수치로 보면 지구촌에서 1분에 25명꼴 로 망명자가 속출하고 있는 셈이다. 유엔 난민기구는 전체 난민 가운데 3분의 2(67%) 이상이 시리아, 아프가니스탄, 남수단, 미얀마, 소말리아 등 5개국 출신 이며, 그중 시리아 난민이 670만 명으로 가장 많다고 밝혔다. 가장 많은 난민을 수용한 나라는 터키(370만 명)이고, 이 어 파키스탄(140만), 우간다(120만), 수 단(110만), 독일(110만) 순이었다. 호주 는 매년 1만 3천명을 수용하고 있다. 이민자나 피난민의 증가로 인해 원래 주민들은 새로운 거주자에 대해 늘 불만 이 많다. 이민자 비율은 호주가 전체에 28.22%이고 그 뒤로 뉴질랜드 22.96%, 캐 나 다 21.8%, 미 국 14.49%, 영 국 14.2% 순이었다. 이민자 영입에 반대하는 국민의 비율 은 영국 13.2%, 호주가 10.5%, 캐나다 4.1%, 뉴질랜드 5.9%였다. 이민자들의 증가로 주택 가격이 오른 비율을 보면 호 주 37.35%, 캐 나 다 43.66%, 영 국 0.51%, 미국 -23.52%, 뉴질랜드 29.49% 였다.
하명호 (자유 기고가) miperra@gmail.com
직무와 관련된 발명
어느 자동차 회사의 세일즈맨으로 일하던 홍길동은 자동차를 팔려면 누구보다 자동차에 대해 많이 알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틈틈이 자동 차의 동작 원리와 각종 부품에 대해 독학으로 공부했습니다. 시간이 지 남에 따라 세일즈맨 홍길동의 지식 은 깊고 방대해져서 웬만한 자동차 연구원들과 최신 기술에 대해 토론 해도 뒤지지 않을 경지에 이르렀습 니다. 이를 지켜보던 세일즈 팀의 매 니저는 홍길동을 기특히 여겨 홍길 동이 세일즈 업무 외 여가시간을 이 용해 각종 자동차 전시회 및 학술 세 미나에 참석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 었습니다. 이에 보답하듯 홍길동은 자동차를 판매하면서 여러 고객들이 공통적으로 제기하는 문제들에 대해 서도 꼼꼼히 메모를 했다가 연구소 와 고객 센터에 전달해주는 것도 잊 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홍길동은 음성인식 기능 이 있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던 중 우 연히 이 기능을 자동차에 탑재하면 얼마나 편리할까라는 생각을 떠올 렸습니다. 이때부터 홍길동은 매일 퇴근 후 집에서 연구, 조사에 매달렸 고 한 달여 후 운전자가 음성으로 명 령을 내리면 (가령 “운전석 문 열 어”, “조수석 창문 내려” 등과 같은) 자동차가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음성과 동일한지 비교한 후 자동으 로 이를 실행하는 시스템을 개발했 습니다. 홍길동은 이 아이디어를 회 사 몰래 개인 이름으로 특허등록을 받아 사업을 진행해볼까도 고민하 다가 왠지 개운하지 못한 마음이 들 어 다음날 본사 상품기획팀에 아이 디어 제안 형식으로 이메일을 보냈 습니다. 홍길동은 이 메일에 회사가 이 기술을 채택하면 자신에게 적절 한 보상을 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도 적었습니다. 그로부터 수개월이 지나도 아무 답변을 듣지 못한 홍길동은 우연히 신문을 읽다가 내년부터 출시되는 자사의 모든 자동차 모델에 도어 및 윈도우 자동 개폐가 가능한 음성인 식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는 기사를 발견했습니다. 이 기사에는 회사가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 했고 특허등록에 성공하면 다른 회
사들로부터도 막대한 로열티 수입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내용도 포함 되어 있었습니다. 홍길동은 곧바로 본사 상품기획팀에 전화를 걸어 해 당 발명은 자신이 고안한 것이므로 본인에게 적절한 (상당액의) 보상금 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상품기획팀 담당자는 자신은 잘 모 르는 일이라며 법무팀 담당자 연락 처를 줬고, 이를 전달받은 법무팀 담 당자는 홍길동에게 전화를 걸어 회 사의 종업원이 개발한 발명은 자동 적으로 회사의 소유가 되므로 홍길 동의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일갈했 습니다. 이러한 일이 실제 호주에서 발생 한 사례가 있습니다. 호주의 특허법 인 Patents Act 1990 상에는 직무 발명과 관련된 명시적 조항이 없어 판례법에 의존할 수밖에 없습니다. 호주의 직무발명 법리에 큰 영향을 미친 1995년도 영국 사례인 Patchett v Sterling Engineering Coy Ltd (1955) 72 RPC 50에 따르면 고 용계약서 상에 따로 정함이 없는 한 종 업 원 의 충 실 의 무 (fiduciary duty)에 근간하여 종업원의 발명은 고용주가 원칙적으로 승계한다고 되 어 있습니다. 호주의 랜드마크 직무발명 케이스 였던 Spencer Industries v Collins (2003) 58 IPR 425에서는 재생타이 어 영업사원으로 일하던 Collins가 퇴근 후 자발적으로 재생타이어 제 조과정에서 사용될 수 있는 칼날을 개발한 사건을 다뤘습니다. Collins 의 고용주였던 Spencer Industries 는 이 발명에 대한 소유권이 회사에 승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고, 법원 은 해당 발명이 영업사원으로 일하 던 Collins의 직무 범위 밖의 일이라 회사가 권리 승계를 주장할 수 없다 고 판시했습니다. 이와 대비되는 판례로 Victoria University of Technology v Kenneth Wilson and Ors [2003] VSC 33에서 교직원이자 부설 연구소장으 로 일하던 Wilson과 Feaver는 컴퓨 터 온라인 trading system을 개발 하여 본인들이 주주로 있는 회사를 통해 특허 출원을 했는데, 법원은 이 들의 행위가 대학과의 신의를 저버
린 사해행위라고 판단하여 특허의 소유권을 대학에 양도할 것을 명령 했습니다. Full Federal Court에서까지 다 투 었 던 University of Western Australia v Gray [2009] FCAFC 116에서 법원은 대학과 Gray 박사 와의 고용계약서 상에 지적재산권의 자동 양도 조항이 암묵적 (implied) 으로 포함되어 있다는 대학 측의 주 장을 일축하면서, Gray 박사가 연구 주제를 자유롭게 고르고 외부 프로 젝트 수주 등 일련의 과정에 대학 측 이 일체 관여하지 않았다는 점을 이 유로 Gray 박사가 고안한 발명에 대 해 대학 측이 소유권을 주장할 수 없 다고 판시했습니다. 직무 발명의 소유권 판단 시 해당 종업원의 발명이 직무 발명에 해당 하는지, 즉 담당하고 있는 일상적인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발명이 고안된 것인지, 회사의 시설물(컴퓨 터, 연구기자재 등)을 이용했는지, 고용주의 지시를 받고 발명에 착수 했는지 등은 중요한 고려 사항들입 니다. 무엇보다도 이러한 일련의 분 쟁을 피하기 위해서는 고용계약서 상에 직무 발명의 범위, 승계 여부, 보상 등에 대해 상세히 기술하여 고 용주, 피고용자 모두 추후에 있을 분 쟁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것입니다.
김현태 변호사
(H&H Lawyers 호주변호사, 상표변리사) Noel.Kim@hhlaw.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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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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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HO KOREAN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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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2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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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2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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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HO KOREAN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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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 NESS&Life 2019년 10월 25일 금요일
신축 아파트 완공 때 시세 하락 추세 7.30 리포트 “시드니 60%, 멜번 53%, 브리즈번 43% 이에 해당” “공급 과잉에 부실 문제 터져 가격 흔들 부채질”
시드니에서 신축 고층 아파트의 부실 문제가 잇따르면서 대도시 아파트 시장 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 그 여파로 완 공 전 분 양 아 파 트 (off-the-plan apartments)의 다수는 구매 당시 가격 이 완공 때보다 낮아졌다. 부동산 가격통계회사 코어로직(CoreLogic)의 9월 통계에 따르면 시드니와 멜 번에서 완공된 신축 아파트의 절반 이상 이 완공 전 분양 당시 가격에 미달됐다. 시드니 오프-더-플랜 아파트의 거의 1/3 은 완공 때 가격이 10% 하락했다. 두 달 전 이 비율은 약 16%였는데 더 악화됐다. 공영 ABC 방송의 세븐서티 리포트
오프-더-플랜 아파트 신축 현장
(7.30 Report)는 “오프-더-플랜 아파트 중 시드니의 60% 이상과 멜번의 약 53% 의 시세가 완공 당시보다 하락했다. 퀸즐 랜드의 비율은 43%, 서호주(퍼스)는 22.5%였다”고 21일 보도했다. 코오로직의 팀 로리스(Tim Lawless) 연구책임자는 “최근 완공된 아파트들은 대체로 주택 호경기 시절인 2016∼2017 년 완공 전 분양으로 판매된 매물들이다.
당시 시세가 연간 15-20% 폭등했지만 현 재 시장은 전혀 달라졌다. 정점 대비 시드 니는 약 15%, 멜번은 11% 하락했다. 또 고층 아파트 시장의 공급 과잉 현상 외 오 염 토지 청소 비용(remediation costs), 인화성 외벽(flammable cladding) 문제 등 건설 품질(construction quality) 논 란이 크게 보도되면서 신축 아파트의 가 격 하락에 한 몫 했다”고 설명했다.
72명의 사망을 초래한 2017년 런던 그 렌펜타워(Grenfell Towers) 대화재 참 사의 원인인 인화성 외벽은 멜번과 시드 니 아파트 시장에서도 시정이 되어야 할 문제가 됐다. 2018년 성탄절 이브 시드니 오팔타워 (Opal Tower)의 대피 소동에 이어 2019 년 6월 마스코트타워(Mascot Towers) 대피 등으로 시드니 아파트 시장에서 부 실 문제가 불을 당겼다. 특히 마스코트타 워는 완공된지 약 10년된 10층 아파트단 지로 심각한 균열 문제를 노출했는데 하 자 보증 기간이 종료돼 아파트 소유주들 이 수리비를 부담해야 할 상황이다. 1단 계 긴급 복구에만 약 770만 달러가 예상 된다. 소유주들은 긴급 수리를 위해 수백 만 달러의 스트라타 융자(commercial strata loan) 여부를 이번 주 결정해야 하 는데 이 융자는 집 주인들이 공동 부담해 야 한다. 아파트 소유주 중 한 명인 퇴직자 마리 피터즈(Maree Peters)는 “이번 파동으 로 약 150만 달러였던 아파트의 현재 가 치가 모두 사라졌다(worthless)”고 개탄 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웨스트팩, 투자용 LVR 최대 90%로 완화 자가주거용은 종전 80% 유지
신규 주택융자 승인 추세
호주 4대 은행 중 하나인 웨스트팩이 이자 만 상환하는 홈론(interest-only loans) 대출 자들의 최대 담보인정비율(loan-to-valuation ratio: LVR)을 80%에서 90%로 늘려 대 출 기준을 완화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종전보 다 적은 계약금(smaller deposits)을 갖고 이 자만 상환하는 홈론을 빌릴 수 있게 됨을 의미 한다. 투자자가 아닌 자가주거용 매입자들
(owner-occupiers)에게 새로운 이자만 상환 하는 홈론의 LVR 상한선은 종전대로 80%가 유지된다. 금융감독원(APRA)이 신규 이자만 상환하 는 대출 비율을 조정(완화)한 이후 4대 은행 중 웨스트팩만 완화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연초 ANZ은 이자만 상환하는 투자자들의 LVR 상한선을 늘린 바 있다. 최근 은행권은 기준금리 3회 인하 후 이자 율을 내리면서 투자자 홈론 시장의 경쟁이 과 열되고 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ANZ, 호주 집값 내년 6%, 2021년 4% 상승 예측
오프-더-플랜 아파트 신축 현장
호바트 2016년초 이후 34% 껑충 “2020년 중반경 개발시장 활성화”전망
ANZ 은행이 호주 주택시장 업데이 트(Australian Housing Update)를 통해 “이자율 하락과 대출 기준 완화 로 호주 주택 시장은 12월 이후 경락률 상승세가 특히 5월 지나면서 두드러졌 다. 시드니와 멜번이 회복세를 주도하 고 있다”고 분석했다. ANZ 은행은 호주 집값이 2020년 6%, 2021년 4%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시드니와 멜번은 정점 이후 각각 15%, 11% 하락했는데 6월부터 집값 이 안정화됐다. 7-9월 각각 3%씩 상승 했다. 정점 이후 -3%, -1%씩 하락했던 브 리즈번과 애들레이드도 안정화 추세 에 접어들었다. 호바트는 2016년 초 이후 34% 상승했다. 반면 퍼스는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 했다. 2012년 정점 이후 무려 21% 낮 은 수준이다. 개발업자들도 융자 조건 완화에 힘 입어 개발 시장이 2020년 중반부터 점 진적으로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인구 성장, 저실업률, 상대적으로 낮 은 공실률(vacancy rates)이 시장 회 복 요인이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B2
LITERATURE
2019년 10월 25일 금요일
디아스포라의 여정 (15)
HANHO KOREAN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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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1년 예정으로 단국대학교 박덕규 교수와 중앙대학교 이승하 교수가 교대로 재외한인문학의 면면을 살펴보는 글을 연재할 것입니다. 연재를 시작하는 이승하 교수는 시를 중심으로, 박덕규 교수는 소설과 수필을 중심으로 쓸 예정입니다. 2017∼2019년 한호일보 주최 문예창작교실에서 특강을 했던 두 분 교수의 연재에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 드립니다.
이민문학이 없으면 이민역사도 없다! -최경희 수필 「아주까리와 진둥개」
나는 단국대학교 국제문예창 작센터의 ‘한국문학 세계화’의 일환으로 동료 교수문인과 함께 2014년부터 해마다 여름과 겨울 미국의 LA를 방문해 ‘미주문학 아카데미’를 열고 있다. 이 강좌 에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수강한 유일한 사람, 최경희 작가는 1932년생 여성 문필가다. 1981년 미국으로 이민 가서 1991년부터 1996년에 걸쳐 미국의 이민문단 과 한국의 문단에 시와 시조로 등 단한 이후 미주문인협회의 계간 문예지인 「미주문학」과 일간지 「미주중앙일보」 등에 여러 장르 의 작품을 발표해왔다. 하지만 아직 작품집 한 권 없다. “죽기 전 에 한 권을 내서 손주들에게 남기 도 싶다”는 꿈을 밝혀온 지 꽤 됐 지만 꿈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이렇게 된 데는 내 잘못도 있다. 첫 강좌를 마칠 때 나의 과감한 작품평에 6개월 뒤 “좋지 않은 작 품으로 작품집을 낼 수 없으니 다 시 공부하고 다시 써서 내고 싶 다”고 내게 말해왔다. 나는 이후에도 그가 보여준 시 와 시조와 수필과 소설을 읽었 다. 사실 그 수준은 내게 그냥 ‘혹 평’당할 수준이라 할 수 없었다. 상대평가로만 한다면 그 지역 그 연배의 등단 문인 누구에게도 뒤 질 게 없었다. 주 장르인 시나 시 조만 그런 게 아니었다. 수필과 엽편소설도 괜찮았고 재미있기 까지 했는데, 아쉽고 또한 놀랍 게도 그것들은 30년 전에 쓰고 발 표한 것이었다. 나는 말하곤 했 다. 그는 컴퓨터도 없고 휴대전 화도 없다. 당연히 이메일 소통 도 안 된다. 운전도 못한다. 그런 데도 시나 시조는 아직도 쓰고 있 고, 게다가 일본 단가(短歌)를 오 래 배워왔고 창작도 하고 있다. 내가 섣불렀던 게 틀림없다. 작 품집을 낸다고 할 때 용기를 북돋 아 주고 출간에 편의를 봐주었으 면 좋았을 것을. 그랬으면 그는 이미 작품집 한권을 남긴 이민문 학가가 되어 있을 것을. LA에 갈 때마다 나는 그에게 책 낼 원고가 어느 정도 돼 가느 냐고 묻는다. 그럴 때마다 시나
*최경희 약력
시조는 새로 쓴 것이 있어서 내놓 는다. 이전부터 써오고 있던 소 설은 거의 진도가 안 나가고 있다 고 한다. 수필 발표 때는 새로 쓴 것 없어 예전에 발표한 것을 찾아 가져온다. 그렇게라도 한 편 한 편 다듬어지면 책이 한 권 되겠다 싶은 마음으로 재촉한다. “이대 로는 안 되니 고치고 다듬겠다” 라는데 이제는 고치고 다듬으면 서 정리하는 일도 버거운 상태인 게 느껴진다. 그도 속이 타겠지 만, 나도 그렇다. 내 이런 책임감 은 다만 그에 대한 것만은 아니 다. ‘글을 쓰기 시작한 사람’은 ‘글을 남겨야 한다’고 나는 생각 한다. 그게 존재의 증명이라 생 각한다. 이민자는 더 말할 것 없 다. 이민자의 글이 남겨지지 않 으면 이민 자체를 증명할 길이 없 어진다고 나는 생각한다. 최경희 생애는 그 개인의 것이지만 동시 에 일제 강점기-전쟁기-산업화 시기-미국 이민 등으로 이어져 온 한국인 이민세대의 역사를 대 표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아주까리와 진둥개」는 여고 때 서로 닮은 데가 있어 각각 ‘아 주까리’와 ‘진둥개’라는 별명을 얻은, 그 친구와의 추억을 되살 리고 있는 수필이다. 어린 시절 이나 옛 친구를 다룰 때 그리움, 우정 등으로 표현하는 것에 비해 이 수필은 ‘언니로 군림한 친구’ 와 ‘그 친구의 보호를 받는 위치 에 놓인 자신’의 관계를 실감나게 그려내는 데 주력했다. 작가 최 경희는 이 글을 언제 써서 어느 지면에 발표한 것인지 확인해 주 지 못하고 있다.
박덕규 (소설가ㆍ단국대 교수)
아주까리와 진둥개 새벽 산책길에 지나다니는 그 집 울 안엔, 고목이 되어 지붕 위까지 사통팔 달로 가지를 거침없이 펴 올린 늙은 아 주까리 나무가 서 있다. 그 마당 안은 언제나 조용했다. 오늘 새벽엔 그 나무 그늘에 이전엔 못 보던 몸집이 크고 누르스름한 개 세 마리가 누워 있다가, 느닷없이 입을 모 아 신경질적으로 사납게 짖어대며 길 가 쪽 나를 향해 몰려오질 않은가. 평정했던 아침 마음이 흠칫 놀라 금 세 헝클어진다. 이내 싸악 불쾌감으로 바뀐다. 개 같은 놈들! 내가 어쨌기에! 눈알이 튀어나오게 노려본다. 더욱 더 포효한다. 대결해봐야 별 도리는 없 을 것 같다. 그래서 곧 마음을 바꾸어 그들을 개 취급해 버리고서 재빨리 그 곳을 지나치려는데, 순간 번쩍 무언가 내 머리께에 스쳐 지나가는 게 있다. 아주까리와 진둥개! 늙은 아주까리 나무 그늘에서 예기치 않게 해후한 견족들의 횡포가 충격요법 이 되어 찰나에 되살아난 이 낱말들! 반 세기 만의 잠에서 깨어난 것이다. 우리 둘에게 이 별명을 명명한 분은 여고시절 교장 선생님이시다. 여름철 엔 하얀 모시고의 적삼에 시원스레 헐 렁한 두루마기를 사뿐히 곁들여 입고, 콧등이 반들거리는 백구두로 차림새를 마무리한 선비셨지. 훤칠한 이마 저 너 머 정수리께부터 성성히 뒤로 넘어간 백발은 언제나 가지런히 단정했다. 하 얀 붓끝이 날렵하게 끝을 치켜올린 듯 한 여덟 팔자형 카이젤 수염 양끝을 틈 만 있으면 양 엄지와 검지로 솜씨 있게 말아 올리던 버릇도 갖고 계셨지. 그런 선생님의 모습을 탐지한 우리 도 “white cat”이라 은유해, 영광스런 별명을 내려주신 보은(?)으로 서양식 애칭을 정중히 봉송해 드렸다. 물론 우 리들 영역 안에서만 통용되었다. 말긋 말긋한 모시 의상의 정갈함과 카이젤 수염을 가지신 선생님의 용자에 썩 걸 맞은 거라 우리는 자부했다. 우리 고장에서는 서로 닮고 있는 것 들을 ‘아주까리와 진둥개 같다’라고 한 다. ‘아주까리’는 피마자라고도 하는 풀인데 들판이나 시골 길가 등에 자생 하는 일년초다. 그 열매로 짠 기름이
1932년 전북 순창에서 태어나 전북 김제에서 성장했다. 김제여고를 나와 잠시 교사생활을 했고 군산시청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1981년 도미. LA에서 정착해 살았다. 1991년부터 수년에 걸쳐 국내외 지면에 시와 시조로 등단했고 이후「미주중앙일보」등에 칼럼을 쓰면서 산문쓰기도 병행하게 되었다. 작품집을 준비하다 중단한 상태다.
2018년 미주문학아카데미가 주최한 '한국과 다언어문학의 밤'에서 미국 현지 시인들과 시 낭송회를 마치고.(오른쪽 5번째가 최경희 작가)
아주까리 기름이다. ‘진둥개’는 진드기의 우리 고장 사투 리로 개, 말, 소 따위에 빌붙어 피를 빨 아먹고 사는 기생충에다. 어릴 때 우리 집 개 옆구리에나 등 부위에 새끼손톱 만 한 크기의 점으로 까맣게 붙박여 있 던 ‘진둥개’를 본 적이 있다. 그 ‘진둥 개’와 ‘아주까리 열매’가 그 크기나 모 양새가 꼭 닮은 것이다. 그와 나는 얼굴 모양새가 닮았다고 들 했다. 그러나 찬찬히 뜯어보면 그런 것도 아니었다. 그렇지만 어딘지 모르 게 닮은 것 같은 그런 느낌, 그런 거였 을 게다. 그는 키나 몸집이 나보다 더 컸다. 마치 언니 같았다. 나이도 한 살 위였다. 우리는 참 잘 붙어 다녔다. 아 니 그가 나를 이끌고 다녔다. 언니 같 은 그에게 끌려 다니는 내가 선생님 보 시기엔 개 옆구리에 붙어 다니는 진둥 개로 보이셨으리라. 그는 언니 집 하숙생이었고 나는 기 숙사생이었다. 내 도시락은 연중 단일 메뉴다. 그는 색다른 반찬을 항상 내 몫으로 따로 가져와 먹였다. 주말 같은 때는 나를 언니 집에 데려가 먹여주고 재워주기도 했다. 반에서 그의 자리는 바로 내 뒷자리 다. 앞자리에서 수업에 몰두하고 있는 나에게 예고도 없이 사정도 없이 주먹 으로 내 등판을 탕탕 쳐대며 무슨 말이 든 걸어온다. 그의 독특한 노크법이다.
어느 땐 그 반동으로 넋 놓고 앉아 있는 내 고개가 뒤로 젖혀지기도 한다. 그럴 때마다 어찌나 아프고 화가 나던지 끝 내는 나도 울화통이 터진다. 나는 그에게 이끌림을 당하고 살았 지만 한편으로 그의 테두리 안에 있다 는 게 싫지 않았다. 지금 생각하니 이 런 우리들의 관계는 서로의 결핍된 정 서 충족을 위한 방편이었을 것이다. 그 는 막내여서 언니가 되고 싶어 내게 동 생 다스리기 연습을 했던 것일 거고 나 는 맏이라서 보호 감찰을 받을 언니가 필요했던 터였을 것이다. 어느 핸가 학예발표회 때 우리는 같 이 연극을 했다. 연극은 베토벤의 생애 를 다룬 「운명」이었다. 그는 주인공 베 토벤이었고 나는 엑스트라, 그의 친구 였다. 그는 주인공에 뽑힐 만했다. 우 선 체구나 용모가 나보다 선이 굵어 무 대에 서면 돋보일 수 있었다. 목소리가 굵고 허스키다. 물론 베토벤이 허스키 였는지는 알 수는 없었다. 극중 주인공 은 피아노 연주를 해야 하는데 그는 나 보다 피아노를 더 잘했다. 연습 때도 그는 대사를 잘 외우고 역 할을 잘 해냈다. 나는 암기력도 없는 데다 게을러서 대사를 미처 외우지 못 했다. 그날은 마침 대본 없이 연습하는 날이었었다. 급한 김에 얼추 몇 번 외 워본 대사를 읊조리며 지시된 방향으 로 향해 걷다가 그만 대사가 아리송해
최경희 작가) 단 맨오른쪽이 (하 께 함 과 들 자 카데미 수강 국대 미주문학아 2018년 8월 단
졌다. 하는 수 없이 출발점인 둥근 탁 자로 되돌아와 그 위에 놓인 대본을 들 여다본 후 다시 출발했다. 몇 발 더 가 다 다시 막힌다. 다시 대본으로. 이렇 게 갈팡질팡하고 있던 그때 창틀에 걸 터앉아 지켜보던 선생님이 갑자기 박 장대소를 하며 창틀에서 내려온다. 나 는 그 웃음소리에 깜짝 놀라서 정신이 들었다. 나는 대본에 없는 동작을 하고 있었다. 탁자 주위를 뱅글뱅글 물방개 처럼 맴돌고 있었다. 몇 해 전 한국에 갔을 때 그가 사는 둥 지에도 들렸다. 늙은 아주까리 고목이 된 그가 그 그늘에 이제는 손주 진둥개 들을 거느리고 억척스레 먹이고 재우고 또 여전히 치기도 하며 살고 있었다. 지난해 어느 밤 늦은 시각에 그한테 서 국제전화가 왔다. 보고 싶으니 꼭 다녀가란다. 항공료를 줄 테니 빨리 오 란다. 그러고 보니 그는 나를 한 번도 찾아 준 적이 없었다. 언제나 내가 그 를 찾아 다녔다. 나는 지금 정신적으로 시간적으로 지리적으로나 엄연히 그의 인력권 밖 에 살고 있다. 그런데 아직도 그는 내 마음속 어딘가에 한 점으로 찍혀 남아 있는 것일까? 찍혀 있는 그 구심점 때 문에 나는 어쩔 수 없이 그의 인력권에 서 떠돌고 있는 위성일 것인가? 늙은 아주까리 고목 밑에나 가 앉아 곰곰이 생각해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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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HANHO KOREAN DAILY
2019년 10월 25일 금요일
B3
스토리 브릿지
우연, 인연, 만남
나는 우연, 인연, 만남, 전생, 윤회라는 단어를 좋아한다. 사람들과 맺어지는 인 간관계가 막연한 우연에 의해서 생기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불교 에서는 어떤 사람과 옷깃만 스쳐도 전생 에 몇 겁의 인연이 있어서 현세에서 만나 게 되는 것이라고 한다. 산스크리트어 (고대 인도어)에서는 인간을 ‘둘라밤’ 이 라고 하는데 둘라밤은 얻기 힘든 기회라 는 뜻이다. 생물체가 인간으로 환생하려 면 8천4백만 번의 윤회를 거듭해야 하기 때문에 인간으로 태어난다는 자체가 참 으로 소중한 기회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나는 불교신자도 아니고 인생을 철학적 으로 심각하게 논하는 것을 즐기지는 않 는다. 다만 내가 좋아하는 작가들의 책을 읽으며 공감하는 부분이 있어서 나름대 로 깊이 생각을 해보는 것이다.
독일의 유명한 작가인 헤르만 헤세는 “대체 어디를 걷고 있는가? 그곳이 다른 누군가의 길은 아닌가? 그렇기에 걷기 힘들다고 느낄 수도 있다. 이제 자신만의 길을 걸어라. 그러면 멀리까지 갈 수 있 다.” 라고 말했다. 내가 가야하는 길의 방향을 찾고 올바른 만남이 아니라면 매 듭을 끊어버리는 용기가 필요하다. 자신 에게 맞지 않는 남의 길을 동반이라는 이 름으로 포장해서도 안 될 것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우연처럼 보이는 인연의 끈으로 인해서 만남이 이루어진다고 생 각한다. 남반부에서 살아가는 삼십여 년 의 긴 시간 동안에 수많은 사람들을 다양 한 모습으로 만났다. 내가 한국에서 계속 살았더라면 결코 맺어질 수 없었을 인연 들, 이제는 소중한 인생 체험으로 간직하 며 여전히 그 길을 이어가고 있다.
만남에도 다양한 종류의 만남이 있다. 거기에는 우연, 인연, 헤어짐, 재회 같은 단어들이 실타래처럼 서로 얽히고 연결 되어서 반복된다는 것도 깨달았다. 손수건 같은 인연에는 다른 사람의 땀 과 눈물을 닦아주는 마음이 담겨있고, 만 들지 말았어야 했을 힘든 인연의 고리를 지우개처럼 지워버리는 만남도 있다. 한 순간에 예쁘게 피어나서 기쁨을 느끼게 한 후에 땅에 떨어지는 꽃 같은 허망한 만남도 있음을 알게 되었다. 우리는 다 른 사람의 얼굴에 흐르는 눈물과 땀을 닦 아주는 손수건 같은 인연들을 만들어 가 면서 살아야 하지 않을까. 마음에 품고 있는 사람이 소중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그 사람이 위대해서가 아니라 내 곁에 있 기를 원하는 간절함 때문이다. 누군가와 얘기를 나눌 수 있고 내 얘기를 귀담아 들어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서로 간 에 행복을 나누는 따사로운 가슴을 품고 있어서다. 나는 이런 만남과 인연들을 내 삶의 귀한 한 부분으로 오래오래 간직하 며 좋은 결실이 맺어지기를 바란다. 좋은 인연은 내 마음을 열리게 만들고 행복을 전해줘서 참 좋다.
을 세워놓았어요. D : 불 위에 그릇을 놓고 음식을 만들고 있어요. R : 이거 빗살무늬 토기에요. 옛 날 사람들이 흙으로 만들어서 쓰던 그릇이에요. J : 그릇이 깨지긴 했는데, 자세 히 보면 그릇 표면에 줄이 새겨 져 있어요. T : 잘했어. 이 그릇의 이름은 빗살무늬토기란다. 빗살무늬 (///)를 새겨서 흙으로 구운 그릇이라 는 뜻이야. 사람들은 이 그릇에 열매나 음식을 보관하기도 했어. 그런데 시간 이 흐를수록 그릇의 모양은 아주 다양 하게 바뀌었단다. 사진을 한 번 확인해 보자.
들이 사용하던 술잔이랑 비슷하게 생 겼어요. T : 아주 잘 봤어. 이 사진들은 모두 물이나 술을 담던 병이란 다. 모두 진흙으로 만들어서 구운 것들 이지. 그런데 아까 빗살무늬 토기보다 는 조금 더 발전된 모양이지? 옛날 사 람들이 오리, 배, 뿔, 집 등 다양한 모 양으로 그릇이나 병을 만들어서 사용 했던 거야. 그런데 오늘 선생님은 아주 예쁜 색을 지닌 또 다른 그릇을 소개하 려고 해. 사진을 보자.
R : 어! 이거 고려청자에요. D : 초록색 물병인거 같아요. 꽃 을 꽂아두는 병인 것 같기도 하 구요.
M : 그릇 모양이 뾰족하게 생겼 어요. 사람들이 땅을 파서 그릇
M : 오리랑 집 모양처럼 생긴 그릇이 있어요. R : 두 번째 사진은 배 모양 그릇 이에요. J : 세 번째 사진은 뿔 모양 술잔 인거 같아요. 이거 옛날 바이킹
이 시작되었다. 그들은 공부를 끝내고, 30세의 어른이 되었으며 전문직 사회인 이 되기까지 긴 시간을 서로에 대한 믿음 과 배려, 사랑으로 지켜왔을 것이라 여겨 진다. 첫 사랑의 인연이 결혼으로 매듭을 지었으니 참으로 소중한 만남의 연결 고 리가 아닐 수 없다. 결혼식 전날에 도착한 신랑 신부의 친 척들과 인사를 나누며 나도 어느새 대가 족의 일원이 되어있었다. 친척간의 유대 가 유난히 끈끈하다는 점은 알고 있었지 만 200여명이 넘는 친지와 친구들이 결 혼식에 참석하기 위해서 먼 곳으로부터 날아왔다. 그들은 사돈인 나를 친 가족처 럼 대해주었다. 사위의 동생들은 평소에 도 나를 한국말로 “어머니” 라고 부른다. 나는 그 호칭이 주는 친밀감 덕분에 아주 친한 가족관계로 지낸다. 그들과의 만남 은 큰 인연으로 맺어졌기 때문에 식구라 는 말을 서슴없이 할 수가 있다. 딸의 시 누이, 시동생이 아닌 내 자녀 같은 애정 으로 그들을 끌어안는다. 살아가면서 이 드넓은 호주 땅에서 우 연히 옷깃만 스쳐 지나는 사람이 있다 해 도 그 만남을 소중히 생각하고 싶다.
가슴이 따뜻해지는 사람을 만날 수 있 다면 더 큰 행운이 되겠지만 그런 우연과 인연, 만남을 이어가는 삶은 바로 우리 자신들의 몫이다. ‘인간은 관계의 덩어 리이며, 오직 관계만이 인간을 살게 한 다.’ 라는 글이 오랫동안 내 머리 속에 남 아있다.
황현숙 (객원 칼럼니스트) teresacho7378@hotmail.com
푸른 하늘을 닮은 그릇
좌충우돌 꼬마 철학자들 이야기
T : 모두들 안녕?^^ 오늘은 우리 가 매일매일 음식을 담아 먹는 그릇에 대해서 공부해 볼 거야. 사람들 은 왜 그릇을 사용하게 되었을까? D : 음식을 담아서 먹을 그릇이 필요하니까요. 그릇이 없으면 먹기 불편하잖아요. J : 음식을 보관하기 위해서도 그릇이 필요해요. 옛날 사람들 은 나무에서 열매를 따서 먹었는데, 그 릇이 있으면 보관하기 쉬울 것 같아요. R : 곡식을 빻아서 불에 익혀먹 으려면, 불 위에 놓을 그릇이 필 요했을 것 같아요. T : 그렇지. 사람들이 음식을 요 리하고, 저장하기 위해서 꼭 필 요했던 게 바로 그릇이란다. 그럼 처음 으로 사람들이 사용했던 그릇은 어떤 그릇이었을까? 그림을 보고 이야기해 보자.
지난 9월 말, 학교의 봄방학 기간에 말 레이시아의 코타 키나발루(Kota Kinabalu)라는 섬의 ‘라사 리아 리조트(Rasa Ria Resort)’에서 있었던 친지의 결혼식 에 참석하고 왔다. 코타 키나발루는 보르 네오 섬의 북부에 위치한 말레이시아 사 바 주(Sabah Statae)의 수도로서 KK라 는 애칭으로 불린다. 바닷가에 위치한 리 조트에서 바라보는 해변과 자연의 조화 는 이 세상에서 볼 수 있는 가장 신비로 운 풍경이 아닐까 싶다. 붉은 노을이 하 늘로 번지며 만들어내는 장면은 차마 말 이나 글로도 표현하기 힘들만큼 아름다 워서 내 영혼이 하늘로 날아오를 것만 같 았다. 눈앞에 펼쳐진 야자수 나무들과 갈색 짚으로 만든 파골라에는 하얀 커튼 이 베일처럼 바닷바람에 흔들리며 신랑 신부를 기다리고 있었다. 내 생애에 처음 으로 경험해보는 환상적인 멋진 결혼식 을 지켜보면서 인연, 만남, 연결 고리라 는 단어를 다시금 떠 올리게 했다. 신부와 신랑은 14년의 긴 만남을 이어 온 후에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다. 그 두 사람은 하이스쿨 학생이었던 십대의 어 린 나이에 서로에게 첫 눈에 반해서 인연
J : 그런데 초록색 안에 하얀색 새가 그려져 있어요. M : 아까 그릇들 보다 훨씬 반 짝거리고 장식이 많아진 거 같 아요. T : 이 그릇의 이름은 ‘고려청
자’야. 고려시대에 만들어져서 세계 여 러 나라로 수출되었던 멋진 그릇이지. 중국의 황제들은 고려청자의 색깔이 너무 예뻐서 ‘색이 아름다워, 마치 푸 른 하늘을 닮은 듯하다.’라고 칭찬했 단다. 아까 흙으로 만든 그릇들보다 훨 씬 화려하고 아름답지? 그럼 이 고려 청자는 어떻게 만드는 걸까?
M : 아저씨가 흙을 발로 열심히 밟고 있어요. J : 동그란 물레 위에 흙을 올려 놓고 빙글빙글 돌리면서 그릇 의 모양을 만들어요. 지난 번 한국에 갔을 때, 물레로 도자기 만드는 거 구 경했었어요. R : 그릇이 마르면 뾰족한 칼로 모양을 새겨 넣는 것 같아요. D : 커다란 동굴 같은 곳에 그릇 들을 집어넣고, 굽고 있어요. 그 리고 하얀색 물 같은데 그릇을 담그는 것 같아요.
T: 와! 아주 자세히 봤네. 우선, 옛날에는 그릇을 빚는 기술자를 ‘도공’이라고 했어. 그리고 그릇을 집 어넣은 동굴처럼 생긴 것은 ‘가마’라고 해. 가마에 그릇을 모두 집어넣고, 높 은 온도에서 흙을 굽는 거란다. 마치 가마가 피자를 굽는 화덕처럼 생겼 지? 높은 온도에서도 깨지지 않은 그 릇들은 꺼내서 식힌 후에 반짝반짝한 유약을 바르는 거야. 한 가지 더 맞추 어 보렴. 고려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고 려청자를 깨지지 않고 다른 나라까지 운반해서 무역을 했을까? R : 요즘은 물건을 깨지지 않고 운반하기 위해서 뽁뽁이를 사 용하잖아요. 옛날에도 비슷했을 것 같 아요. 지푸라기나 풀을 그릇에 넣어서 운반했을 거 같아요. M : 못 쓰는 종이에 그릇을 싸 서 운반했을 것 같아요. 지난번 에 못 쓰는 종이는 다른 곳에 활용될 수 있다고 배웠잖아요. 조선시대 군인 들은 겨울에 비싼 솜 대신 종이를 넣은 옷을 입었다고 했어요. D : 나무 상자에 빈틈이 없이 담 아서 운반했을 거 같아요. T : 비행기가 없던 옛날의 중요 한 운 송 수 단 은 ‘배 ’였 단 다 .
먼 거리를 가기 전에 그릇 사이사이에 볍씨를 넣어두면, 바다를 건너가는 동 안 씨에서 싹이 나서 그릇들 위로 자라 게 되고, 그 풀들이 청자를 깨지지 않 도록 보호해주었단다. J : 와! 진짜 똑똑한 생각 같아요. T : 다 음 주 에 는 New South Wales Art Gallery에서 우리나 라, 중국, 일본에서 만들어진 토기랑 청자들을 자세히 보게 될 거야. 오늘 배운 내용들을 꼼꼼하게 확인해보도 록 하자. 오늘도 수고했어.
천영미 박사 (고교 및 대학 강사(한국) 전 한국연구재단 소속 개인연구원 현 시드니 시니어 한인 대상 역사/인문학 강사) rhodachu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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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25일 금요일
재의 용 이 한맛 세심
탱글탱글 고소한 네모, 수분관리 제대로 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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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나 백화점에 가면 두부 매대가 항상 가장 많이 애를 먹인다. 새로 운 제품이라도 발견해 집 어 들고 자잘한 글씨의 정 보(재료, 영양소 등)를 집 중해 찬찬히 읽으려 들라 치면 판촉 직원의 방해를 받기 때문이다. A를 집어 들면 B를 가져와 더 좋다 고 말하고, B를 집어 들 면 A가 더 좋다고 말한 다. 말하자면 셀 수 없이 부는 물기를 잘 걷어내고 보관해야 하는 식재료이다. 두부의 물기 많은 두부 구매의 순간에 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음식의 맛이 밍밍해질 수 있다. 게티 서 그들은 언제나 청개구 이미지뱅크 리처럼 나의 선택에 반기 다. 따라서 집에서 열심히 만들고 좌절 를 들었다. 그래서 언제나 최대한 조용 하기보다 잘 만드는 두부를 사다가 맛 하고도 빠르게 목적, 즉 구매를 달성하 있게 먹는 편이 더 즐겁고 효율적일 수 기 위해 이런저런 수를 쓴다. 있다. 요령은 다양하다. 카트를 아예 매장 역시 이론적으로는 질감이나 밀도에 다른 곳에 불법 주차해 놓은 다음 먼 따라 아주 다양한 두부가 존재해야 하 발치에서 원하는 두부의 위치만 확인 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따라서 나는 해 잽싸게 집어 들고 자리를 뜬다. 제 두부를 구입처에 따라 나눈다. 일단 재 품 정보를 찬찬히 읽어봐야 할 신제품 래시장마다 하나쯤은 있는 즉석 두부 이라도 들어왔다면? 카트를 끌거나 불 가게는 이름에 충실하게 현장에서 직 법 주차하거나 상관 없이 두부를 고르 접 만든 제품을 판다. ‘재료에 상관 없 는 동시에 다른 일도 하느라 판촉 활 이 갓 만든 두부가 최고’라는 말이 있으 동에 주의를 못 기울이는 척하며 정보 니 시장 두부의 잠재력은 꽤 높아야 하 를 습득하고 구매를 결정한다. 장보러 지만 많은 경우 기술력의 부족으로 완 가며 이어폰을 꼭 챙기는 것도 두부를 성도가 떨어져서 안타깝다. 갓 나와 김 찬찬히 보기 위해서인데, 안 가지고 있 을 모락모락 풍기는 두부라면 그 순간 다면 전화통화 하는 시늉도 충분히 효 을 즐기기 위해서라도 살 가치가 충분 과적이다. 어떤 요령이라도 먹히지 않 히 있는데, 그마저도 아까운 두부를 종 아 강력한 판촉 활동의 표적이 되고 말 종 만난다. 았다면, 최대한 공손하게 ‘다음에 먹어 한편 시장 두부와 비슷한 느낌의 모 볼게요’라고 말하고 자리를 뜬다. 두부를 여러 경로를 통해 살 수 있다. 집 앞 마트는 물론이고, 동네에 따라 종 두부, 어디서 살까 을 울리며 찾아오는 트럭도 있다. 시장 두부와 비슷한 완성도에 즉석보다는 그렇게 요령을 발휘해 사와야 할 만 만든 지 좀 된 제품이지만 끼니 때는 되 큼 두부는 가치 있는 식재료이다. 콩의 었는데 그럴싸한 반찬 생각이 나지 않 정수만을 굳혀 눌러 만드니 훌륭한 식 는다거나, 아예 주변에 적절한 식재료 물성 단백질 섭취원인 데다가 콩물의 구매처가 없다면 꽤 요긴하다. 대체로 농도나 가공에 따라 질감과 밀도가 다 간이 적당히 되어 있고 일종의 뽑기처 양해진다. 물론 두부는 집에서 직접 만 럼 고소하고 진한 맛을 내주는 제품도 들 수도 있다. 이론상으로는 콩을 불려 있는데, 계속 먹다 보면 어느 시점에서 갈아 두유를 만든 뒤 단백질을 응고시 응고제의 맛이 느껴지면서 물릴 수 있 킨 뒤 틀에 떠 담고 눌러주면 된다. 눈 다. 시장 혹은 트럭 두부는 무겁고 밀 내리는 겨울날, 할머니가 가마솥에 삶 도가 높은 편이라 돼지고기 고추장찌 아 맷돌에 간 콩으로 만들어 준 두부 개에 많이 쓴다. 의 맛은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을 만큼 다음 범주로는 포장 두부가 있다. 마 소중한 음식의 기억이다. 하지만 실제 트나 백화점에서 주로 팔리는, 플라스 로 만들어 보면 콩을 미리 불리는 등의 틱 용기에 물과 함께 포장되어 팔리는 준비에 시간이 많이 걸려 과정은 생각 제품이다. 비닐에 한 모씩 싸여 팔리는 보다 지난한데 반해 결과물은 맛과 양 것들보다는 완성된 제품의 느낌을 더 의 면에서 빈약하다는 걸 금방 깨닫는 강하게 풍기는 한편 품질도 대체로 더
포장 두부는 대체로 질감과 맛이 부드러운 편이어서 부침보다는 그나마 찌개에 활용하는 게 낫다. 게 티이미지뱅크
두부는 콩의 정수를 굳힌 훌륭한 식물성 단백질 섭취원인 데다 질감과 밀도가 다양한 가치 있는 식재료이다. 게티이미지뱅크
두부김치처럼 생으로 두부를 먹을 때는 전자레인 지에 3~5분 가량 살짝 익혀주면 좋다. 게티이미 지뱅크
두부 지짐 등을 할 때에는 두부의 물기를 최대한 제거하고 요리하면 고소함이 한층 두드러진다. 게티 이미지뱅크
마파두부를 만들 때는 두부를 끓는 소금물에 살 짝 데친 뒤 조리하면 두부의 식감을 살리면서 간 도 할 수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좋지만, 덮어 놓고 박수를 쳐 줄 만큼 만족스럽지는 않다. 질감도 맛도 너무 부드러운 쪽으로 치우치는 경향 탓이 다. 국물 음식, 특히 찌개류에 의연하 게 대처하지 못하고, 부침용 제품 또한 부드러움만 강조한다.
에 콩물에서 단백질을 응고시켜 걷 어내는지라 조직 사이를 물이 메우고 있고, 대량생산 두부처럼 아예 물에 담 근 채로 팔리는 경우라면 조금 과장을 보태 두부 반, 물 반인 수준이다. 음식 을 만들어 먹어 온 몇 십 년의 세월 동 안, 특히 포장 두부가 등장한 뒤부터 물 기에 대해 깊이 고민했다. 물기는 과연 두부의 일부일까, 아니면 맛의 방해꾼 일까? 두부가 담긴 물로 찌개를 끓여 보는 등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끝에 후 자라는 결론을 내렸다. 두부의 물기를 관리하지 않으면 음식의 맛 전체가 흐 려지니 어떻게 조리하든 일단 물기부 터 걷어내고 시작하는 게 바람직하다 는 말이다.
붓고 두반장, 후추 등으로 간한 뒤 두부 를 더해 뚜껑을 덮고 10~15분 보글보 글 끓인다. 물과 옥수수전분을 더한 물 녹말을 더해 국물이 걸쭉해지면 불에 서 내린다. 얼얼한 마라의 참맛을 보고 싶다면 화자오(중국 산초)를 갈아 솔솔 뿌려준다.
두부, 어떻게 보관할까 말하자면 두부는 소중한 식재료이고 흔하면서도 다양해야 마땅하지만 그렇 지 못한 현실인데, 그런 가운데서도 있 는 두부를 최대한 잘 활용하려면 어떤 요령이 필요할까? 일단 보관이 중요하 다. 특히 달랑 비닐봉지에 담겨 팔리는 종류라면 하루 이틀 내에 쉬어버릴 수 있으므로 가급적이면 그날 만든 것을 사다가 쓰고 남은 건 밀폐용기에 물과 함께 담아 냉장 보관한다. 매일 한 번 씩 물을 갈아주면 일주일 정도는 두고 쓸 수 있는데, 어항도 그토록 자주 물을 안 갈아준다는 걸 감안한다면 귀찮고 번거로운 일일 수 있다. 따라서 원칙이 그렇다고 여기고 웬만하면 한 모를 한 번에 다 소모하는 게 속 편할 수 있다. 아니면 조금 번거롭지만 냉동 보관 도 가능하다. 각 변을 5㎝ 안팎으로 썬 뒤 종이행주에 5~10분 얹어 물기를 걷 어내고 달라붙지 않도록 종이 호일 등 을 깐 접시나 쟁반에 올려 얼린다. 속 까지 단단해지면 지퍼백 등에 담아 보 관한다. 달라 붙지 않도록 종이 호일을 깔고 얼리려니 냉장보관하며 물 갈아 주기만큼이나 번거롭지 않느냐고 반문 할 수 있다. 사실은 맞다. 다만 두부를 얼릴 경우 스폰지처럼 질감이 달라지 는 부수 효과를 얻을 수 있으므로 고려 해볼 수 있다는 말이다. 쓸 때는 상온에 서 해동한 뒤 물기를 또 한 번 걷어내고 평소의 용도대로 쓴다. 물에 담아 보관하고 하루에 한 번씩 갈아준다. 얼리기 전에 한 번, 해동 후 또 한 번 물기를 걷어낸다. 이처럼 두 부를 잘 먹는 요령의 절반은 수분 관리 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애초
두부, 물기 어떻게 뺄까 소극적으로 접근한다면 두부는 그냥 놓아두기만 해도 물기가 웬만큼 빠진 다. 특히 세워 놓으면 자기 무게만으로 도 만만치 않은 양의 물기가 배어 나오 는 광경을 목도할 수 있다. 그러나 요 즘의 두부라면 그보다 좀 더 적극적으 로 관리해주는 게 좋다. 같은 두부라도 물기 관리에 따라 질감이 사뭇 다르게 바뀔 수 있으므로, 음식에 맞춘 요령을 살펴보자. 일단 물기를 빨아들일 수 있 는 삼베나 종이 행주에 감싸 물기를 뺄 수 있다. 그냥 방치하는 것보다 훨씬 효 율적으로 물기를 뺄 수 있으니 모든 웬 만한 두부 조리의 밑준비라고 여기자. 다음으로는 전자레인지에 살짝 익힌다 는 개념으로 돌려주는 요령이 있다. 배 어 나온 물기가 넘치지 않도록 오목하 거나 깊은 접시에 담아 3~5분 가량 돌 린다. 물기를 빼는 김에 데우기까지 할 수 있으니 두부김치처럼 생으로 두부 를 먹는 경우에 요긴하다. 다음은 누르기이다. 두부김치를 좀 더 살펴보자면 만들어 먹든 사먹든 두 부 한 쪽으로 온전히 들어올리기 어려 울 때가 많다. 역시 수분이 많고 밀도가 낮아서 벌어지는 현상인데, 눌러 물기
를 빼면 물렁하고 유약한 두부가 훨씬 더 의연해진다. 천이나 종이 행주로 감 싸 놓은 상태에서 두부 위에 접시를 올 리면 되는데, 접시 한 장부터 여러 장, 밥공기에서 통조림 깡통에 이르기까지 무게에 따라 질감이 다양해진다. 두부 김치 수준이라면 접시 한 두 장이면 되 고, 두부 조림을 위한 지짐이나 채식용 스테이크라면 통조림 깡통을 동원해 두부의 한계를 시험해보는 것도 은근 히 즐거울 수 있다. 아니면 ‘불에는 불’이라 했으니 같은 이치를 따라 ’물에는 물’로 대처할 수 도 있다. 다만 보통 물이 아닌 뜨거운 소금물에 데치듯 담갔다가 건져 물기 를 빼면 두부가 단단해지는 대체로 부 족한 간도 맞춰준다. 별 다른 조리 없이 도 생으로 먹을 수 있는 식재료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유통되는 많은 두 부의 간이 약하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희미한 표정을 개선해 주는 한편 부스 러지는 것도 막아준다. 옷을 입히지 않 은 튀김(180~190℃)이나 에어프라이 어 및 오븐구이를 할 때 요긴하다. 겉 이 노릇해지도록 굽거나 튀긴 두부는 겉과 속의 질감이 다를뿐더러 고소함 이 한층 두드러지므로 한꺼번에 두세 모 분량쯤 만들어 냉동 및 냉장보관하 면 비육류 단백질이 필요할 때 제 몫을 톡톡히 한다. 마지막으로 두부로 만들 수 있는 요 리 한 가지를 살펴보자. 두부김치나 각 종 찌개 등은 너무나도 익숙해 변화를 주고 싶다면 마파두부가 있다. 중식당 에 가야만 먹을 수 있을 것 같지만 마파 두부는 의외로 만들기 쉬워 숫자를 동 원한 레시피까지 소개하지 않아도 충 분히 만들 수 있다. 일단 두부 한 모의 물기를 적당히 걷어내고 각 변 1~2㎝ 로 깍둑설기한다. 바로 앞에서 소개한 것처럼 두부를 끓는 소금물에 살짝 데 치는 것도 좋다. 논스틱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달궈 마늘, 파, 생강, 홍 고추 등을 볶아 맛을 끌어낸 뒤 다진 고 기를 더해 마저 볶는다. 물이나 육수를
무르지 않은 두부, 포두부
두부의 물기를 뺀 포두부는 특유의 꼬들꼬들한 질감이 매력적이어서 국수처럼 취급할 수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무르지 않은 두부라면 일단 유부(油 腐)를 가장 먼저 떠올릴 텐데, 요즘은 포두부도 존재감을 꽤 확보했다. 두부 를 눌러 물기를 완전히 뺀 포두부는 특 유의 꼬들꼬들한 질감이 매력적이라 보통 두부와는 먹는 즐거움이 또 다르 다. 얇고 씹는 맛이 있으니 탄수화물의 자리에 대신 들여 놓을 수 있는 단백질 이다. 넙적한 상태라면 밀 혹은 쌀가루 전병을 대체할 수 있으며 채를 치면 국 수처럼 취급할 수 있으니 골뱅이 무침 같은 음식에 곁들여 먹으면 훌륭하다. 실제로 종종 가는 양꼬치집에서는 일 정 금액 이상을 주문하면 ‘서비스’로 포 두부 무침을 주는데, 양념이 바로 골뱅 이 무침의 그것이다. 양파를 포두부의 두께에 맞춰 채칼로 얇게 저미는 게 핵 심이며, 포두부가 혹시 질기다면 끓는 물에 1분 데친 뒤에 쓴다. 음식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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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2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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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25일 금요일
김성실의 역사 속 와인 ※ 와인만큼 역사와 문화가 깊이 깃든 술이 있을까요. 역사 속 와인, 와인 속 역사 이야기. 2018년 한국소믈리에대회 어드바이저부문 우승자인 시대의창 출판사 김성실 대표가 글을 씁니다.
척박한 땅에 물 끌어다 기어이 포도 농사…
와인 만들어낸 이집트인 1970년대, 우리 집 가전제품 대부분은 ‘미제 이모(수입품 보따리상)’에게 구입 했다. 특히, 일제 코끼리표 밭솥은 엄마 의 자랑거리였다. 40년이 지난 지금 우 리 집 가전제품은 전기밥솥은 물론이고 와인셀러까지 모두 국산이다. 와인의 역사를 공부하다 보면, 초기에 는 와인을 수입만 하다가 차츰 포도농사 법과 양조법을 익히더니 이내 와인을 만 들어 수출까지 하는 사례를 접한다. 문명 이 시작된 곳, 고대 메소포타미아와 이집 트에서도 이런 역사를 찾을 수 있다. 기원전 3500∼3000년 즈음, 메소포타 미아와 이집트에서는 문명이 시작되었 다. ‘비옥한 초승달 지대’라고 알려진 이
곳은, 기후와 토양 등 자연 조건이 밀이 나 보리 농사에 최적이었다. 이곳 사람들 은 일찍이 잉여 농산물로 맥주를 만들어 마셨다. 맥주는 종교의식뿐만 아니라 일 상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음료였다. 빵과 함께 노동의 대가로 지급되는 등 통화로 도 쓰였다고 한다. 기원전 3200년쯤, 이들보다 3,000년이 나 앞서 와인을 빚은 북쪽의 트랜스코카 시아 지역에서 ‘붉고 이국적인 술’이 메소 포타미아에 전해졌다. 맥주보다 알코올 도수가 높아 신에게 더 빨리 가까워지는 것 같기도 하고, 신성한 피 같기도 한 신 비로운 이 술은 메소포타미아 상류층 사 이에 소문이 나면서 퍼져 나갔다. 이 세련
되고 매혹적인 술은 산맥 너머에서 온 것 이라 해서 ‘산간맥주’라고 불렸다. 당시엔 운송수단이 마땅치 않아, 산간 맥주 즉 와인을 갈대나 나무로 엮어 만든 배(뗏목)에 실어 유프라테스강과 티그리 스강을 따라 들여왔다. 그리스 역사가 헤 로도토스에 따르면, 한 번 사용한 배는 다시 쓸 수 없어서 해체하거나 싼값에 팔 았다고 한다. 물론, 와인값엔 뱃값이 포 함됐다. 완전 수입품인 데다가 특정 계절 에 한정된 양만 맛볼 수 있는 이 값비싼 음료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겐 그림의 떡 이었을 테다. 메소포타미아는 자연환경이 포도 농 사에 적합하지 않았다. 포도나무는 물빠
기전 3150년경 이집트 파라오인 스콜피온 1세의 무덤에서 발견된 와인 항아리. 미 펜실베이니아대 펜 박물관 홈페이지 캡처.
고대 이집트의 벽화. 오른쪽부터 고대 이집트 사람들이 퍼걸러 방식으로 포도를 재배하고, 포도를 발로 밟아 으깨 즙을 내고, 남은 포도껍질 등을 짜내고 있다. 위키미디어
짐이 잘되는 다소 척박한 땅에서 잘 자라 는데, 메소포타미아는 기후가 너무 따뜻 했고 토양은 기름졌기 때문이다. 와인을 만들지 않았던 것은 아니지만 계속 수입 할 수밖에 없었던 까닭이다. 한편, 비슷한 시기에 이집트에도 와인 이 소개됐다. 이집트인들도 처음에는 와 인을 수입했다. 기원전 3150년 무렵 파라 오였던 스콜피온 1세의 무덤에서는 와인 항아리 300여 개가 발견됐다. 분석해보 니, 항아리 속 성분이 이집트에서 1,500 ㎞쯤 떨어진 레반트 지역(지금의 팔레스 타인과 이스라엘 일대)의 것이었다. 기온이 너무 높고 건조하며 사막지대 가 많은 이집트 역시, 나일강 유역과 오 아시스 지역을 제외하고는 포도 농사에 적합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집트 사람들 은 메소포타미아 사람들과는 달랐다. 이
들이 누구이던가. 세계 7대 불가사의라 는 피라미드를 만들지 않았는가. 기원전 3000년∼2500년쯤, 이집트인 들은 물을 끌어다 관개시설을 갖추고 포 도농사를 지었다. 이들이 남긴 그림과 상 형문자를 보면, 포도넝쿨이 아치형 덩굴 시렁을 타고 올라가 포도가 주렁주렁 매 달리게(퍼걸러 방식) 포도를 재배했다. 통에 포도를 넣고 발로 밟아 으깨어 즙을 내고 남은 포도껍질 등을 짜냈는데, 이 방식은 현대 양조법과 원리상 차이가 거 의 없을 정도다. 짜낸 포도즙을 발효시킨 뒤 항아리에 넣고 뚜껑을 닫고는 진흙을 덧발랐다. 거기에 포도밭 위치, 생산자 이름, 양조 연도, 품질이나 스타일 등을 담은 정보를 기록했다. 말하자면 최초의 와인 라벨인 셈이다. 1922년에는, 기원전 1348년쯤 파라오
였던 투탕카멘의 무덤에서 와인 항아리 26개(깨진 것까지 36개)가 발굴됐다. 라 벨을 보니 모두 나일강 하구의 것이었다. 이처럼 이집트의 와인 생산자들은 환 경의 제약을 극복하고 기어이 와인을 만 들어냈다. 자연 환경은 상대적 조건일 뿐 절대적 제약이 아님을 깨닫게 한다. 이집 트인들은 이렇게 만든 와인을 그리스의 여러 섬들에 수출했다. 그리스는 포도농 사에 최적인 자연조건을 가진데다 이집 트로부터 전해진 선진 양조기술 덕분에 이후 와인산업이 크게 발전하게 된다. 그 많던 ‘미제 이모’는 지금 어디에서 무엇을 팔까. 동해 건너 섬나라 사람들이 알까마는, 중국에는 한국산 전기밥솥을 파는 보따리상이 많다고 한다. 시대의창대표ㆍ와인어드바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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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2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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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2019 한국의 날 개최 11월 2일(토) 크로이든 파크 시드니한인회가 11월 2일 (토) 개최 하는 ‘2019 한국의 날 행사’가 다양 한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이날 행 사에서는 ‘아름다운 한복 뽐내기’,
글짓기 및 그림 그리기 대회, 직접 찍은 사진을 이용한 사진대회, 애완 동물 뽐내기 대회, 줄다리기 대회, 보물찾기 등의 행사들도 준비된다. •문의 : 9798 8800, sydney@koreanet.org.au
‘시드니 경로잔치’ 열려 11월 9일(토) 라이드 시빅홀
시드니 거주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 잔치가 11월 9일 열린다. 대양주한 인회총연합회(회장 백승국)와 라이 드시가 공동 주최하며 한인 어르신 들을 위한 경로잔치를 공동 개최하 는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라이드카운슬의 시빅홀)에 서 열린다. 어르신들이 친목과 화합 을 다지는 다양한 볼거리와 노래자 랑 등이 마련된다. •장소 : 라이드시 카운슬(톱 라이 드 쇼핑센터 맞은편) 시빅홀 (Civic Hall) •문의 : 0423 371 700 혹은 0407 412 402
리아와 공동으로 한인여성 취업/ 창업 준 비 프로그램을 진행 중입니다. 취업 및 창 업에 관심 있으신 분, 거주 지역 내 다른 한인 여성분들을 만나 함께 활동을 하고 싶은 분들 모두 환영합니다. 자격이 되는 분에게는 무료 차일드 케어가 제공됩니 다. 채스우드, 아타몬, 윌러비, 센 레너즈 등 주민분들께 우선권을 드리며 다른 지 역에 거주하시는 분들도 문의해주세요. •일시: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 오후 1시 •장소: 채스우드 오발 운동장 내 잭 도 널 리 룸 Jack Donnelly Room, Chatswood Oval, Albert Ave & Orchard Rd Chatswood) •예약: Jae Yang 9777 7595 (월-목, 한 국 어 ) jae.yang@willoughby.nsw. gov.au
▣ 여성을 위한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 가정폭력, 이혼/별거 후 자녀양육권, 자 녀지원 및 양육비, 재산 분쟁 관련하여 비 자상태나 거주 지역 상관없이 여성이라 면 누구나 받을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무 료 차일드 케어 및 통역 서비스 제공되며 반드시 예약하셔야 합니다. •일시: 매주 목요일 오후 2시∼5시 •장소: 노던센터 The Northern Centre (GF 3-5 Anthony Rd. West Ryde) •문의 및 예약: 9334 0108 (한국어)
▣ 한인 어르신 타블렛과 모발폰 교실 ▣ 화이트 리본데이 가정폭력 방지 걷기 행사 매년 11월 마지막 주는 화이트 리본주간 이며 가정폭력을 종식시키기 위한 행사 가 호주 전역에서 행해집니다. 올해 라이 드 카운슬과 한인 가정폭력 허브는 여성 에 대한 폭력을 종식시키기 위한 화이트 리본데에 걷기 행사에 참여하며 관심있 는 한인을 초대합니다. 맥쿼리 대학에서 엘로우라 공원까지 누구나 걸을 수 있으 며 바베큐와 음악 공연도 준비됩니다. 관 심있는 분은 https://www.eventbrite. ca/e/no-excuse-for-abuse-marchtickets-72879932841를 클릭하여 등록 하시기 바랍니다. •일시: 2019년 11월 22일 오전 11시 – 12시 반 •장소: 맥쿼리 대학교 내 School of Engineering, Coolinga Street, Macquarie Park 2113 If you or someone you know is experiencing any form of violence, there is 24/7 free and confidential support available. Please call the DV Hotline on 1800 656 463 or 1800 RESPECT on 1800 737 732.
▣ 카스 한인직원 채용 공고 CASS에서 한인 Community Services Worker를 채용합니다. 근무 일수는 처 음에는 주 3일(22.5 h/w)로부터 시작되 며, 주요업무는 한인커뮤니티를 대상으 로 이민정착 서비스 제공, 정보세미나 및 커뮤니티 행사 운영, 봉사자 관리, 웹사 이트 및 소셜미디어 관리 및 홍보입니다. 이력서는 이메일 hr@cass.org.au, 우편
Joyce Wang, Senior Executive Officer/ Human Resources Management, CASS Care Ltd, 44-50 Sixth Avenue, Campsie NSW 2194 로 보내 면 됩니다. 이력서 마감은 2019년 11월 4 일 오후 5시입니다. 문의사항이 있으신 분께서는 Sarah Chang (0411 572 267)으로 연락하시면 됩니다.
▣ 건강 100세 프로그램, 코리안 데이센터(행복회) 교민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 100세 프로그 램, 코리안 데이센터(행복회) 로 모십니 다. 월요일-메도뱅크(Meadowbank) 수 요일-이스트우드(Eastwood), 금요일혼스비(Hornsby). 오전10시- 오후 2시. 기차역과 아주 가까우며 차량 픽업 서비 스도 가능함. 프로그램은 * 낙상예방, 각종 건강 체조 * 라인댄스, 실버댄스, 매일 10분 스트레 칭 * 미술 치료, 공예 * 신나는 노래 교실, 노래방 * 인지/기억력 감퇴 예방프로그 램, 실내 게임 * 이야기로 듣는 역사/문 화 교실 * 전문가 초빙 건강강좌 * 근교 소풍, 전시 관람 등 야외 활동 * 어르신들 의 입맛까지 고려한 건강 한식과 모닝티 •자원봉사자 모집: 봉사자 교육과 취업 시 추천인이 되어드림. 센터링크 봉사자 환영! 화목한 분위기에서 보람된 일을 하 고자 하시는 분은 문의바람. 문의 전화: 0406 384 514, 0420 308 623
▣ 채스우드 한인여성 드림허브 프로그램 안내 윌러비 카운슬은 릴레이션쉽스 오스트렐
채스우드에서 한인 자원봉사자들이 문자 메시지, 발신 및 수신, 사진 촬영, 연락처 목록관리 등의 전화기/타블렛 사용법을 도와드립니다. 반드시 예약하셔야 합니다. •장 소 : MOSAIC 센 터 12 Brown Street Chatswood •예약 및 문의: 9777 7952
▣ 카스 단기집중회복 케어 서비스 안내 카스는 한인 어르신들의 독립성과 신체 활 동을 향상 시키기 위해, 의료 서비스, 자택 구조 변경 심사, 정신과 상담, 보행 도구 등 구매, 쇼핑, 가드닝, 요리, 집 수리 등의 서 비스를 8주 동안 집중적으로 제공해드립 니다. 노인복지 평가단의 심사를 통과하셔 야 하며 약간의 비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문의: 9718 8350 •이메일: info@casscare.org.au
▣ 킨디 준비, 리틀러너스로 충분합니다. 경험많은 원어민 선생님이 진행하는, 2020년도에 킨디 입학 어린이들(만 4세 이상, 2015년 2월 이전 출생 아동)을 위한 영어 집중 프로그램 ‘리틀러너스’가 웨스 트라이드와 혼스비에 운영중입니다. *웨스트라이드 •일시: 매주 수요일 오전 10:00∼12:00 •장소: 라이드교회 7 Maxim St. West Ryde •회비: $150/10주 •문 의 : northernsydneykorean@ gmail.com *혼스비 •일시: 매주 목요일 오전 10:00∼12:00 •장소: 혼스비 새날교회 24 William St, Hornsby
•회비: $80/8주 •문의: jisunk@ransw.org.au
▣ 이스트우드 크리스챤 커뮤니티 에이드 서비스 안내
호주 한인사회 기관과 단체 연락처
*커뮤니티 정보 즉석센터 운영
노인 및 장애인 복지 서비스, My Aged Care 등록, 영문해석과 문서 작성, 가정 폭력 및 그외 지역사회 서비스 정보 •일시 : 매주 수요일 오전10시∼오후2시 •장소 : 이스트우드 플라자 정문 앞(중 국상점 많은 쪽) *커뮤니티 상점 운영 헬스케어 카드나 센타 링크 펜션 카드를 소지하신분들 대상. 과일, 야채, 육류 등 을 포함한 다양한 식료품을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 •일시: 매주 금요일 오전10시∼오후1시 •장소: 12 Lakeside Road Eastwood (주차장안에 위치한 건물), Eastwood Uniting Church 건너편 •문의: Chloe Park (클로이) 9858 3222, 0416 169 755 chloe.park@ccas.org.au
▣ 윌러비 카운슬 &피닉스하우스 청소년 복지센터 무료 청소년 프로그램 안내 피닉스 하우스가 윌러비 카운실과 함께, 게임과 활동, 대화와 토론을 통해 만나는 새로운 친구들과 건강한 마음을 만들어가 는 무료 청소년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장소: 채스우드 청소년 센터 Chatswood Youth Centre, Albert Ave & Victor Street, Chatswood NSW •일시: 매주 화요일 3:30∼4:30분 3학기 동안 제공 •신청 및 문의: Kate Lee (월-금: 9am∼5pm 한국어), Tel 02 9437 0077 / M 0410 025 9131
▣ 한인 가정폭력 정보와 서비스 연결 허브 안내 본인이나 주위에 가정폭력으로 고생하는 사람을 돕고 싶다면 카톡이나 이메일로 관련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또 이메 일로 신청하여 주소를 보내 주시면 상담, 회복, 별거, 긴급구호 등을 돕는 기관의 정보가 담긴 한국어 소책자를 보내드립 니다. •한인 DV 허브 카카오톡 아이디: nodvforkorean •이메일: nodvforkorean@gmail.com
▣ 시드니정토회 * 나눔의 장(11.6 수 -10 일) 신청 접수 중입니다.
* 정기법회 •일시: 매주 금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장소: Suite 9, 29 Railway Pde Eastwood (하나식품 옆 건물 2층) •문의: 0450 556 280 https://facebook.com/Sydney Jungto * 뉴캐슬 열린법회 매월 첫째, 셋째 목요 일 오전 10시 (문의: 0412 433 619) * 법륜스님 신간 <행복>, <야단법석 2>등 다양한 도서들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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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한인회
ㆍ전화 : (02)9798 8800
0414-579-601 / 0428-287-711 ▶
시드니 카운셀링 센터 (02)9415 2223 한국어 문의 : 0434-106-202
ㆍ팩스 : (02)9798 0011 ㆍ이메일 : sydney@koreanet.org.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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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K 정신 건강 센터 (02)9746-0505
ㆍ문화예술단 0411-76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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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대상 금연캠페인 1300-784-823
ㆍ민들레악단 0408-47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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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sie CASS Care 0409-481-844
ㆍ주소 : 82 Brighton Ave. Croydon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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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복지센터 1800-841-777 Ellen Park 0434-030-213
NSW 2133 ▶
시드니총영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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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0-0234(민원실), 9210-0228(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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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0-0229(문화홍보), 9210-0201(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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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한국대사관(캔버라) (02)6270-4100
ㆍ이메일 : coach.richardyu@gmail.com ▶
주멜번 한국대사관 분관 시드니한국문화원 (02)8267-3400
양로원 운영(캠시 지역) 문의: 9789 4587 (연결번호 152 or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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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우드 청소년 및 학부모 무료 상담 서비스 (02)9874-7458 (Khesis 케시스)
(03)9533-3800, 3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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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라이프코칭센터 (유인상 코치)
ㆍ전화 : 0452-664-844
ACT 2600, Austra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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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정토회 0450-556-280
ney NSW 2000 ㆍ주소 : 113 Empire Circuit, Yarralumla ▶
에셀나무 상담실 0450-431-004 https://facebook.com/SydneyJungto
행정) ㆍ주소 : Level 10, 44 Market Street Syd-
생명나무 상담 및 가족치료 0416-069-812
ㆍ전화 :(02) 921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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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하우스 청소년 복지센터 무료 서
www.koreanculture.org.au
비스 및 프로그램 (02)9437-0077, 0410-
시드니한국교육원 (02)9261-8033
025-913 www.phoenixhouse.org.au
www.auskec.kr ▶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 (02)9747-3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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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주한인회 (03)9543-4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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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즐랜드한인회 (07)3411-0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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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즐랜드골드코스트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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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시니어 타블렛과 모발폰 교실 (02)9777-7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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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어르신을 위한 행복회 데이센터 0406-384-514, 0491-052-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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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을 위한 라이드교회 영어 교실 (매주 수요일 오전 10:00 – 12:00)
(07)5527-8805 ▶
서호주한인회 (08)9332-1881
ㆍ주소 : 7 Maxim Street, West Ry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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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버라한인회 0418-620-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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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시드니무역관 (02)9264-5199
다문화 문제성 도박서비스 한인 상담사 무료상담 (02)8838-2011, 0418-838-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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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시드니지사 (02)9252-4147
ㆍ전화 : 1800-858-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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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 호주법인 (02)8904-9508
ㆍ주소 : Gambling Help (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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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한인복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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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koreanwelfare.org.au ㆍ전화 : (02)9718-9589, (02)9787-3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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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양로 서비스 김희자 1800 961 610
ㆍ이메일 : info@koreanwelfare.org.au 개인 주택 및 공공 주택 세입자, 하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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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희 / 유경아(Estelle) 0409 192 776
조은애 (02)9559-2899, 0432-300-188
시드니한인여성회
CASS Meadow Bank Centre Help Desk 노인 복지 상담실 : 02 9718 8350
혹은 임대인을 위한 무료 상담서비스 ▶
한인 노인복지 서비스 CASS 김연희 (Pauline) 0410 340 741
0430-559-589, 0449-882-400 ▶
한인 장애인 복지 서비스 CASS 박유나 0409 481 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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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 호스피스 암 환우와 그의 가족을 위
ㆍ여성 보건 무료 서비스 (02)9462-9539
한 특별중보기도회 및 무료자연재활치
ㆍ워킹홀리데이 및 성 매매 여성 상담
료실이용 0430-370-191, 0416-758-272 (김장대 목사) http://www.sydneyhos-
0407-434-708
pice.com.au
ㆍ줌바 클라스 0425-322-888
NSW 주립미술관 한국어 해설 감상
ㆍ손 뜨개질 0425-885-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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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무료 유방암 검사 9801-5512,
ㆍ전화 : 1800-679-278
▶
0407-434-708
ㆍ홈페이지 : www.artgallery.nsw.au
여성의 공간 프로그램 9740-9543, 9750-
▶
에벤에젤 NDIS(장애인 서비스 등록 단체)
3011
ㆍ전화 : 0411-37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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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전화 (02)9858-5900
ㆍ이메일 : ebenndis@gmail.com
▶
나눔의 전화 (02)9798-0049
ㆍ홈페이지 : www.ebennd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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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2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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