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ho Korean Daily 201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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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HO KOREAN DAILY

2016년 1월 8일 창간 (1990∼2015년 호주동아일보)

제 0877호

2019년 11월 15일 금요일

멜번도 ‘평화의 소녀상’ 세운다 14일 빅토리아주 한인회관서 제막식.. 호주 두번째 서철모 화성시장, 윤미향 정의연 이사장 등 참석

시드니(2016년 8월 6일)에 이어 멜번 에 호주의 두 번째 ‘평화의 소녀상’이 건 립된다. 14일(목) 건립 장소인 멜번의 오 클리(Oakleigh) 소재 빅토리아주 한인 회관(21-29 Railway Ave)에서 제막식 이 열린다. 시드니 소녀상 건립 후 멜번 동포들은 ‘멜번 평화의 소녀상 건립위원회(이하 멜소위, 위원장 조춘제)’를 구성해 소녀 상 건립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동안 약 2만 달러를 모금했다. 시드니 평화의 소녀상이 성남시의 지 원을 받은 것처럼 멜번 ‘평화의 소녀상’ 은 경기도 화성시 평화의소녀상 건립추 진위원회의 도움으로 건립이 가능했다. 화성시 추진위는 시민 대상 모금액(1500 만원), 시 상공회의소와 농협 기탁금 1500만원 등 총 4500만원의 예산으로 멜 번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는 것으로 알 려졌다. 14일 멜번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에 는 윤미향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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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필드 연합교회 앞마당에 안치된 시드니 평화의 소녀상 2016년 시드니한인회관 앞마당에서 열린 ‘시드니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 내빈들. 길원옥 할머니, 이재명 성남 시장, 윤미향 정대협 대표, 백승국 한인회장, 빌 크루즈 목사, 린다 버니 NSW 주의원, 저스틴 리 라이드 시의원, 시소추의 박은덕 변호사 등 관계자들이 내빈으로 함께했다.

위한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 서 철모 화성시장, 화성시 평화의소녀상 건 립추진위, 시 상공회의소·농협 관계자, 빅토리아주 한인회와 멜소위 관계자들 이 참석한다. 멜소위 관계자는 “위안부 할머니들의 눈물의 역사를 기억하는 것은 물론이고 ‘반전’과 ‘평화’의 미래로 함께 나아가야 할 의무가 있는 우리들에게 꼭 필요한 상 징물인 ‘평화의 소녀상’을 빅토리아주 한 인회관에 건립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 를 전했다. 제막식에 참석한 서철모 화성시장은 한호일보와 인터뷰(6명 참조)에서 “평화 의 소녀상은 불행했던 역사적 사실을 기

투데이 한호일보

• 이슈: 호주 기업 브랜드 신뢰 톱 10 ▶ 2면 • 이슈: 산불 악화와 기후변화 논란 ▶ 4면 • 한호 인터뷰: 서철모 화성시장 ▶ 6면 • 라이드시 경로잔치 ▶ 8면 • 한호경제협력위 40주년 합동회의 ▶ 9면 • 코윈 ‘진실과 정의, 기억’ 행사 ▶ 15면 • 인터뷰(리빙): 조각보 전태림 작가 ▶ B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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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하여 이와 같은 비극이 재발되지 않도 록 후세대에게 올바른 역사를 교육하는 의미도 있다. 그런 희망을 담아 만든 조 형물”이라고 설명했다. 시드니 평화의 소녀상은 전세계 4번째 이며 북미를 제외한 해외에는 처음으로 설치됐다. 2016년 8월 6일 시드니 한인 회관에서 제막식을 가졌지만 카운슬 임 대건물인 한인회관에 건립하지 못하고 애쉬필드 연합교회(담임 목사 빌 크루 즈) 마당에 안치돼 있다. 〈서철모 화성시장 인터뷰 6면〉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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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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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브랜드 평판 1위 기업은 ‘버닝스’ <로이 모간 설문> 알디, 울워스, NRMA, ABC 방송 2-5위 빅4 은행 톱 10에 한 개도 포함 안돼 자원 분야 최하위권

호주 건자재·공구 전문점 버닝스 웨어 하우스(Bunning’s)가 올해 가장 신뢰받 는 브랜드 1위로 뽑혔다. 시장조사업체 로이 모건(Roy Morgan)이 2018/19 회계연도에 소비자 약 1만4,000여 명을 대상으로 브랜드 평판

버닝스가 호주 기업 중 브랜드 평판 1위를 차지했다. 2위에 오른 독일계 저가 수퍼마켓 알디. 시드니 북부 혼스비 웨스트필드쇼핑센터 매장(오른쪽)

설문조사를 한 결과, 웨스파머스(Wesfarmers) 그룹 소유의 버닝스가 호주 대 형 슈퍼마켓과 국영방송사 등을 제치고

‘호주 베스트 브랜드’로 선정됐다. 브랜드 신뢰도 2위는 호주 시장에 진 출한 지 20년 미만인 독일계 할인마트 알

디(Aldi)가 차지했다. 알디는 지난 7월 시장 점유율 1, 2위인 울워스와 콜스를 제치고 소비자가 뽑은 ‘최고의 슈퍼마켓’

으로 선정됐다. 특히 고객 만족도와 제품 가성비, 신선도, 홈브랜드 품질 부문에 서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호주 대형마트 울워스는 경쟁업체 콜 스(6위)를 제치고 3위에 올랐다. 자동차 및 일반 보험회사인 NRMA는 4위, 호주

공영방송 ABC가 5위를 기록했다. 6-10 위권에는 콴타스와 도요타, K마트, 벤 디고 & 애들레이드은행 순이었다. 호주 4대은행은 톱 10에 한개도 포함되지 못 했다. 소비자 신뢰도가 가장 낮은 산업 1, 2 위는 광산업과 석유산업이었고, 통신 및 전력, 언론, 정부 서비스 부문이 그 뒤를 이었다. 부동산 중개사업과 개발업, 금융 업, 도박업도 불명예 명단에 거론됐다. 미셸 리바인 로이 모건 CEO는 “기업 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은 고객 이탈과 시장 점유율 하락, 주가 폭락 등으로 이 어질 수 있는 매우 치명적인 요인”이라 고 지적했다. 한편 아이러니하게도 브랜드 신뢰도 상위 10위 중에는 최근 몇 년 동안 저임 금 스캔들에 휘말린 기업들이 상당수 포 함됐다. 버닝스와 울워스, 콜스, 콴타스, ABC가 여기에 해당한다. 이와 관련, 앤서니 포시스 RMIT대 노 동법 교수는 “복합·다차원적인 대기업 운영에 있어 직원 급여 지급이 기업의 최 우선 과제가 아니기에 이같은 저임금 스 캔들이 발생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홍수정 기자 hong@hanhodaily.com

호주 4대은행 중 고객 불만 최다는 CBA

코먼웰스은행 지점

8개월간 3890건 접수, ANZ 2746건 2위 신용카드. 개인융자 관련 많아.. 시드니 서부 1위

호주 4대 은행 중 고객들의 불만이 가 장 많은 곳은 코먼웰스은행(Commonwealth Bank: CBA)으로 밝혀졌다. 2위 는 ANZ 은행이었다. 지난해 임무를 종료한 은행권 의회특 검(banking royal commission)을 통해 발족한 ‘호주금융불만청(Australian Financial Complaints Authority: AFCA)’에 따 르 면 2018년 11월 부 터 2019년 6월까지 8개월 동안 CBA 불만 이 3,890건으로 최다였다. 두 번째는 ANZ 은행 2,746건이었다. 항목별로는 신용카드 관련 불만이 14.2%로 최다였고 개인 융자(personal loans)가 11.9%로 두 번째였다. 그 다음 은 모기지 관련 순이었다. 주별로는 NSW가 7,554건으로 최다, 빅토리아 (7,109건)가 2위였다.

최다 불만 접수 지역 톱 5 1. 리버풀(Liverpool, NSW) 301건 2. 웨리비(Werribee, 빅토리아) 300건

3. 시드니(Sydney, NSW) 252건 4. 호퍼즈 크로싱(Hopper’s Crossing, 빅토리아) 247건 5. 크레이기번(Craigieburn, 빅토리아) 228건

시드니 서부와 멜번의 외곽지역에서 은행에 대한 불만이 가장 많았다. AFCA 의 데이비드 로크(David Locke) 수석 옴 부즈맨은 “시드니와 멜번 외곽지역 주민 들 중 돈 없이 빚으로 아동 용품, 전자 기 기 등 물건/서비스를 구매하면서 ‘지금 구매, 지불은 나중에(buy now, pay later schemes)’ 방식의 재정적 덫(financial trap)에 빠져 빚더미에 앉은 경 우가 많다. 일부 소비자들은 금융 문맹 (financial illiteracy) 상태다. 또 다른 부 류는 너무 많은 빚을 지고 있어 빈곤 상 태(slipping into poverty)에서 벗어나 지 못한다”라고 설명했다. AFCA 설립 이전보다 40%의 불만이 더 접수됐다. 74%는 불만 제기자에게 유 리하게 합의로 해결됐다.불만 중재로 AFCA 가동 12개월 동안 1억8500만 달 러가 고객들에게 환불됐다. 그는 “호주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았 다. 이유는 너무 많은 부채(모기지/자동 차 등 개인 대출 빚) 상환 부담 때문이다. 또 집값 폭락과 일자리 상실 우려 등 심 리적 불안감도 한 몫 했다”고 지적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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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산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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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빈도, 강도.. 전례 없는 수준 뚜렷한 ‘기후변화 영향’ 불구 모리슨 정부 여전히 ‘복지부동’ “분노에 찬 피해자들, 기후변화 고통 국민들 알아야”

산불(bushfire, 미국에서는 wildfire) 은 호주와 인연이 깊다. 백인 정착 훨씬 이전 원주민들은 수백년동안 산불을 이 용해 동물(캥거루) 사냥과 열매 채취, 화

전 농사 등을 해왔으며 원주민들이 불을 다룬 기술이 상당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근래 호주에서 산불로 인한 참사가 여 러 번 반복됐다. 최악은 2009년 2월 ‘검 은 토요일(Black Saturdays)’로 불리는 빅토리아주 산불 참사로 무려 173명이 숨졌고 2천여 채의 가옥이 소실됐다. 2003년 1월 캔버라 산불로 4명이 사망 했고 가옥 5백채가 소실됐다. ACT 준주 지역의 약 2/3를 태웠는데 ACT 남서부 야생동물의 95%가 죽었을 것으로 추산 됐다.

물론 그 이전에도 참사가 있었다. 1983년 2월 16일 남호주에서 발생한 ‘재 의 수요일 산불(Ash Wednesday bushfires)’로 빅토리아에서 47명, 남호주에 서 28명이 사망했다. 2019년 11월 13일(수) 현재 NSW에서 60여개의 산불이 번지고 있다. 15개 산 불이 ‘지켜보며 대응하는 단계(watch and act levels)’이며 46개 산불은 ’권고 단계(advice level)‘다. 그러나 40개 이 상이 아직 통제되지 않은 상태(uncontained)다.

전례 없는 수준으로 악화된 NSW 산불

37도 고온을 기록한 12일(화) NSW는 대참사 등급의 위험은 모면했지만 여전 히 ‘비상사태’가 발효 중이다. 12, 13일 수 백개 학교가 휴교령을 내렸다.

주택가를 위협하는 산불. NSW에서 이미 3백여채 가옥이 소실됐다.

12일 NSW에서 50여채의 가옥이 소실 돼 지난 주까지의 피해를 합치면 3백채 이상이 전소되거나 큰 피해를 당했다. 이 번 산불로 4명이 숨졌다. 소방관 13명을 포함 2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퀸즐랜드 동남부에서도 20여개의 산불 이 타고 있다. 이미 14채 가옥이 소실됐 다. 서호주도 40도 고온 날씨에 제랄튼 (Geraldton) 지역이 산불로 위협을 받고 있다. NSW에서 산불 시즌보다 이른 10-11 월 전례없는 수준으로 산불이 악화되면 서 호주 정부의 미온적인 기후변화 정책 이 도마에 올랐다. 스콧 모리슨 총리와 글 래디스 베레지클리안 NSW 주총리는 연 관성에 대해 논의를 회피하고 있다. 반면 자유당과 연립 여당을 구성한 국민당 리 더들은 신경질적인 반응과 함께 과격 발 언을 쏟아냈다. 9일 NSW에서 4명이 숨졌고 산불 소방 대원 15명을 포함한 30여명이 부상을 당 했다. 또 가옥 150여채가 전소됐다. 이날 스콧 모리슨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산불 의 심각 상황에 크게 우려하면서도 기후 변화 정책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 다. 그는 “피해자들과 가족, 소방대원을 위해 기도한다. 연방 정부가 지원책을 늘 릴 것”이란 말로 대신했다. 가장 피해가 컸던 글렌 이네스 세번 카 운슬(Glen Innes Severn Council)의 캐 롤 스파크스(Carol Sparks) 시장이 기후 변화 대응에 미흡했던 점에 대해 직격탄 을 날렸다. 산불로 집이 전소된 그는 “기 후변화와 글로벌 온난화의 영향으로 피 해가 극심해진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나무와 숲 모두 말라 죽고 있다. 저수지, 강/개천 어디에도 물이 없다. 정부는 그 동안 뭐했나?”라고 질타했다. 이처럼 산불 피해자, 소방대, 지자체 관 계자들, 과학자들이 “심각한 재난 중심에 기후변화 정책이 있어야 한다”고 이구동 성으로 지적하고 나섰다. 글렌 이네스의 동부인 캉가왈라(Kangawalla) 산불로 주민 2명이 숨졌는데 사 망자 중 한 명인 비비안 채플린(Vivian Chaplain, 69)은 집과 가축을 구하려고 하다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에 후송 됐지만 심각한 화상으로 결국 숨졌다. 세 번째 피해자는 타리 북부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호주의 어떤 지역도 결코 산불을 피해 갈 수 없다. 예방으로 최소화를 하면서 악 화를 막는 것이 현재로서는 최선이다. 퀸 즐랜드 선샤인 코스트(Sunshine Coast), 서호주 퍼스 시티에서 북쪽으로 20km 떨 어진 워너루(Wanneroo) 지역도 산불이 번지고 있다. 반면 빅토리아의 알파인 지 역인 마운트 호담(Mount Hotham)은 9 일 -1도, 10일 -3도를 기록했다. 8일 멜번 은 우박이 내렸고 타즈마니아 일부 지역 은 눈발을 보였다. 기후 이상인 엘니뇨와 라니뇨가 반복되면서 이처럼 기상 이변 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대해 스 파크스 시장은 “호주 정치 지도자들이 과

학자들과 기후 전문가들의 계속된 경고 와 심각성을 무시해 왔다”고 지적했다.

“NSW 산불 심화.. 기후변화 큰 역할” “연관성 없는 척 시늉 계속할 수 없어” ANU 기 후 변 화 연 구 소 (Climate Change Institute)의 임란 아마드 박사 (Dr Imran Ahmad)는 “NSW의 이번 산 불은 기후변화로 인해 산불이 빈번해졌 고 심 각 해 졌 다 (increasing the frequency and severity)는 뚜렷한 증거다. 산불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막대하 지만 모리슨 정부는 기후정책을 확대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다. 산불이 거세지 면서 노약자들의 위험이 커진다. 호주는 기후변화에 잘 대처할 준비가 돼있다. 기후변화의 지역사회 영향을 검 토할 때 정치적 의지와 행동이 뒤따르면 재생에너지 강대국(renewable energy superpower)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지금 은 기후변화 투자 요건이 너무 부족하다” 고 지적했다. ABC 기자 출신인 캐롤 던컨(Carol Duncan) 뉴캐슬 시의원은 약 3주 전 뉴 캐슬에 사는 아버지로부터 충격적인 텍 스트 메시지(NSW 북부 산불로 부친의 집이 전소된 소식)를 받았다. 그는 “모리 슨 정부의 미온적인 대응책은 이제 한계 에 도달했다. 과학자들의 경고는 물론 지 역사회의 진정한 기후변화 행동 촉구를 계속 무시해 왔다. 산불을 포함한 재난이 더욱 자주 발생하고 위협이 더 심각해질 것이다. 그럼에도 아무런 연관성이 없는 척 할 수 없다(can’t continue to pretend it’s unrelated)”고 말했다.

전문가들 “이런 산불 악화 유례없어” 쉐 인 핏 츠 시 몬 즈 (Shane Fitzsimmons) NSW 산불소방대장(RFS Commissioner)은 “예년 보다 높은 고온, 강 풍, 평균보다 훨씬 적은 강우량으로 향후 몇 달 동안 이런 기후(산불 악조건)가 지 속될 것 같다. 아직 최악의 상황이 오지 않았다. 아직 본격 여름도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기후 자문관(Climate Councillor)인 그 렉 멀린스(Greg Mullins) 전 NSW 산불 소방 및 구조대장(former Fire and Rescue Commissioner은 “NSW의 매년 산 불 시즌이 앞당겨 지고 있다. 보통 10월1 일이 기준이었다. 그러나 지난 2년 동안 8 월 1, 2일부터 산불이 악화됐다. 이런 증 거가 기후변화에 대한 확신을 주지 않는 다면 무엇으로 설명해야 하나? 나같이 수십년 산불 진화 일을 해온 사람들도 고 개를 갸우뚱거린다. 이렇게 심각한 수준 의 산 불 은 전 례 가 없 었 다 (unprecedented)”라고 개탄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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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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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일보 인터뷰 : 서철모 화성시장

멜번 평화의 소녀상 건립으로 “여성인권 보호.. 긍정 메시지 전달 기대” 화성시, 토론토 · 상하이 이어 멜번 소녀상 건립 후원 “화성 시민들 자발적 참여, 시는 행정 지원 역할” “수변생태 보호 등 벤치마킹.. 호주와 협력 교류 희망”

서철모 화성시장이 멜번 평화의 소녀 상 제막식 등 일정으로 호주를 방문했다. 문재인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출신인 서 시장은 “위안부 이슈는 인권 문제이 며 멜번의 평화의 소녀상은 반인륜적 비 극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기위한 역사 교 육 현장이 되기를 희망한다. 그런 취지에 서 화성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후원을 했 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서 시장과의 일 문일답.

▲ 2016년 제막된 시드니 평화의 소녀 상은 성남시가 상당 부분을 후원했다. 14일 멜번 한인회관에 호주에서 두 번째 인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는데 ‘화성시

평화의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가 재정 지원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화성시의 후원 배경을 설명해 달라 “멜번 평화의 소녀상은 캐나다 토론 토, 중국 상하이 소녀상 건립과 마찬가지 로 화성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건립 된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아픔을 기억하고, 역사적 진실을 알리는 데 시민 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준 것에 대해 깊 이 감사드린다. 지난 2017년 12월 멜번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에서 우리 시를 처음 방 문, 교민들의 소녀상 건립에 대한 의지가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후 멜번 추진위 원회와 화성시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 원회(이후 화성시추진위), 화성시청 3자 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건립시기, 진행 상황, 건립부지 행정절차 등에 대한 논의 를 했다. 소녀상 기금모금은 화성시추진위에서 진행하였고, 시는 행정적인 부분만 지원 했다. 소녀상 건립은 멜번과 화성시추진 위 관계자분들이 수고로움을 마다하지 않고 열심히 해준 결과다. 잘 알다시피 평화의 소녀상은 평화를 열망한 위안부 할머니들의 희망을 세우 는 것이다. 우리 시는 미래 세대들이 기 억해야 하고, 함께해야 할 역사적 가치가 있는 행사에 대해서는 모든 행정적 지원 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번 멜번 평화의 소녀상 건립 역시 역사적, 미래적으로 매 우 의미 있고, 가치 있는 행사라고 생각 한다.“

▲ 향후 호주 외 다른 나라에도 평화의 소녀상 제막 후원 계획이 있는지?

“화성시는 2015년 캐나다 토론토, 2016년 중국 상하이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했다. 이번 호주 멜번 평화의 소녀상 건립은 시민들 의 자발적 참여로 해외에 세워지는 세 번 째 소녀상이다 멜번과 함께 미국 뉴저지주 팰리세이 즈파크 내 건립을 추진하였으나 아쉽게 도 일본의 지속적인 항의와 방해로 최근 건립 추진이 무산됐다. 그 외 해외 추가 건립은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 다만 화성시 내 유동인구가 많은 동탄2 신도시 호수공원 인근에 동 탄 센트럴파크에 내년 추가 건립 예정이

다. 국내와 국제사회에 위안부 할머니들 의 아픈 상처를 함께 기억하고, 평화와 인권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지속적 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 멜번도 시드니처럼 아쉽게도 공원 등 공공장소가 아닌 민간소유지에 소녀 상을 제막하게 됐다. 일본의 항의와 방해 가 호주에서도 상상을 초월할 정도이다. 호주인들에게 효과적으로 설득할 수 있 는 방안이 있다면? “공공장소와 같은 곳에 소녀상을 건

립하는 것은 현지 일본 대사관과 일본 정부의 항의와 방해에 부담을 가질 수밖 에 없다. 아쉽지만 충분히 이해되는 사 안이다. 평화의 소녀상은 반일의 상징이 아닌,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가자는 메시지 를 전달하는 평화의 상징이다. 소녀상은 세계여성의 인권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이러한 반인륜적 행태가 다시는 반복되 지 말아야 한다는 긍정적 메시지를 전달 한다면 호주 국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어 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멜번 평화의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와 는 물론 멜번시와 의회, 시민사회 등과 적극 연대해 소녀상에 담긴 의미를 다양 한 방법을 통해 전달한다면 공감할 것으 로 기대한다. 독일이 국제사회에 과거사 에 대해 진심어린 사과를 하고, 신뢰를 얻은 것처럼 일본 역시 소녀상을 가리려 는 데 신경 쓸 것이 아니라 독일을 롤모 델로 삼고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을 수 있 는 행동을 해야 할 것이다.” 서 시장은 지난 2013년 미국 글렌데일 시의회의 공감을 얻어 해외 공공부지에 최초로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됐다고 부 연 설명했다.

▲ 평화의 소녀상 제막 외 호주 방문을 통해 교류 등 구상하는 것이 있다면 소개 해달라.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계기로 멜번시 와 우호협력 관계를 형성해 지속적인 교 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호주는 물놀이형 수경시설, 인공비치 수변시설, 바다 수영장 등 수변자원을 활 용한 성공 사례와 계획적인 도시개발로

스마트 시티, 도시 조망, 도시재생 개발 사업 등에 대한 성공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 시 역시 풍부한 수변 생태·관광 자원과 도시 수변자원을 가지고 있고, 도 시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호주의 수 변자원, 계획도시 개발 성공 사례 등을 벤치마킹해 화성시 정책에도 접목시킬 수 있는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배워갈 예정이다.”

▲ 멜번을 비롯 호주 동포들에게 인사 말을 부탁한다. “이번 멜번 소녀상 건립은 호주에서 는 시드니에 이어 두 번째이고, 해외에 서는 10번째 세워지는 것으로 제막식에 참석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 한다. 이번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 누구 보다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함께 해주신 호주 한인동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 린다. 화성시에도 관심을 가져주십사 당 부드린다. 현재 위안부 할머니는 스무분 밖에 생 존해 계시지 않는다. 생존자분들에게도 이제 남아 있는 시간이 많지 않은 현실이 다. 생존 할머니들이 조금이나마 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위안부 할머니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우리의 이 아픈 역사가 잊혀지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한인동포들께서 도 아픈 역사를 잊지 말고 함께 해주시길 당부드린다. 화성시도 위안부 할머니들 의 상처가 온전히 치유되는 그날까지 함 께할 것이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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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이 주인된 경로잔치.. “행복했습니다!” 가족 등 4백 여명 참석 대 성황

대양주총련-라이드시 공동 주최 첫 행사

“우리 노인들이 제대로 대접받는 것 같아 너무 행복했다. 또 외국 땅에서 늙 어가니 더욱 외로움을 느끼는데 친구들 과 함께 재미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참으로 기쁜 시간이었다” 9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라이드 카운슬 시빅홀에서 열린 <2019 시드니 경로잔치>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오랜만의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호평 했다. 가족들을 포함, 약 4백여 명이 참석한 경로잔치에서 어르신들은 그동안 노인 이라고 외면 받아왔던 삶에서 이 날만큼 은 주인되어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고 춤도 추며 신나는 하루를 보냈다. <2019 시드니 경로잔치>는 대양주 한 인회 총연합회(회장 백승국)와 라이드 시(시장 제롬 락살)가 공동 주최한 첫 행 사다. 하모니 문화원(원장 이윤경)이 전체 프 로그램을 기획,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볼 거리를 제공했다. 애국가, 국민의례 등 공식행사 순서에 이어진 1부에서는 하모니 난타의 월드컵 송과 모듬북, 소산님 합창단의 무인도와 밤하늘, 십대들로 구성된 IMI 댄스팀의 열정적인 무대가 펼쳐졌다. 이외에도 백 승국 회장의 노래 <보고싶어요>, 피터 김 라이드 시의원과 어린이들이 함께 부른 <마이웨이>, 조이앤 리자 댄스팀의 <아 프리카 범범>과 <탱고와 라인댄스의 만 남>, 마지막으로 카스 봉봉의 <광대 징기 스칸> 장구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였다. 또 참석자들은 이갑준의 기타연주를 들으며 점심식사를 즐겼다. 2부 노래자랑에서는 예심을 거친 17명 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참가자들의 진지 함과 나이를 잊은 승부욕으로 큰 박수와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94세 최장수 정수월 할머니는 호주 인 사위로부터 정원에서 직접 고른 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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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든 꽃다발을 받아 감동을 자아냈다. 노래자랑의 대상은 <찔레꽃>을 부른 이유정 씨가 차지했다. <2019 시드니 경로잔치>는 동포 단체 가 라이드시와 공동 주최한 첫 행사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컸다. 백승국 대양주한인회 총연합회 회장 은 "영리를 목적으로 한 행사가 아니다. 오직 호주 교민사회의 근간을 이룬 분들 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대접해드리고자 마련한 자리인데 성황리에 잘 끝나 감사 하다”고 밝혔다. 기부 물품 수거를 위해 이스트우드 한 인 업체를 방문하는 등 행사 진행에 수고 한 피터 김 시의원은 "이날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자식들로부터 효도를 받았다 며 기뻐하셨다. 내년에는 더 알찬 프로그 램으로 준비해 보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행사에는 윤광홍 시드니한인회장, 홍 상우 총영사, 형주백 민주평통 호주협의 회장, 조디 맥케이 NSW 야당 대표 등이 참석했다. 홍 총영사는 “한국에서는 경 로행사가 점차 자취를 감추고 있는데 호 주에서는 여전히 어른을 공경하는 미풍 양속이 살아 있는게 참 고마운 일”이라 고 말했다. 이 날 경로잔치에서는 왕복 항공권(대 한항공) 등 많은 업체들이 후원한 경품이 제공됐다. 전소현 기자 rainjsh@hanhodaily.com

① <시드니 경로잔치>에 약 4백여 명이 참석했다 ② 하모니 난타 팀의 모듬북 공연. ③ 김 시의원과 어린이들의 무대. ④ IMI 댄스팀이 열정적인 춤 무대를 펼쳤다. ⑤ 행사를 공동 주최한 백승국 대양주 총련 회장과 라이드시의 피터 김 시의원. ⑥ 홍상우 총영사와 조디 맥케이 NSW 야당 대표가 어린이들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었다

“가사 기억하려 눈 감고 맹연습” 노래자랑 인기상 94세 최고령 정수월 할머니 “삶이 힘들 때도 있지만 희망갖고 사는 것 최고” 노래자랑에서 인기상을 받은 정수월 할머니(94)는 이번 경로잔치의 최고령 자다. 베트남전에 참전한 남편(정광헌, 작 고)과 함께 마흔 아홉살에 호주로 이민 와서 웨스트팩 은행에 12년 근무한 바 있는 정 할머니는 슬하에 3남3녀를 두 었다. 이 날 행사장에는 마리아, 클레멘스, 율리타 등 세 자녀와 호주인 사위(로빈 럭)까지 온 가족이 출동했다.

건강하게 장수하는 비결에 대해 정 할머니는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산 다. 또 하루도 집에 있지않고 매일 노인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한다"면서 "인생 이 힘들 때도 있지만 희망을 갖고 사는 것, 그것이 최고다”라고 귀뜸했다. 막내 딸 율리타 정은 “어머니가 노래 자랑에서 가사를 잊어버리지않기 위해 눈을 감고 가사를 외웠을만큼 큰 의욕 을 보이셨는데 매사에 진지하고 열정 적이시다”라고 전했다. 정 할머니와 수십년 우정을 이어온 중국인 오스카 리는 부인,어머니와 함 께 참석해 “시드니에 중국인들이 훨씬 많은데 오늘 행사처럼 이렇게 큰 규모 로 열리는 노인행사는 없다”면서 “한 인사회의 노인공경 문화가 부럽다”고 말했다. 전소현 기자

정수월 할머니와 사 위

로빈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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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1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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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주 경제협력 40주년 ‘탄소시대를 넘어 수소시대로’ 12, 13일 시드니서 ‘40돌 한-호주 경협위 공동 개최

소추출방식의 하나로, 전기로 물을 분해 하여 수소를 얻어내는 방식) 잠재력을 활 용하여 수소 액화 등 저장‧운송 기술 공 동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양국간 수소경제 협력의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탄소경제 넘어 수소경제시대 파트너십 강화

스마트팩토리·방산·바이오 헬스케어 등 신산업 협력과제도 논의

스마트팩토리, 방산, 바이오‧헬스케어 등 신산업 협력과제도 논의

한국과 호주가 경제협력 40주년을 맞 아 ‘글로벌 수소경제 시대 실현을 앞당기 자’면서 손을 맞잡았다. 호-한 경제협력위원회(AKBC)와 한국 의 전국경제인연합회(FKI)는 12, 13일 시드니에서 ‘제40차 한-호주 경제협력 위원회’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12일 NSW 주정부의 사업설명회(포시 즌즈호텔)에 이어 환영 만찬(록스의 현 대미술관(MCA) 페더레이션홀)이 열려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13일 포시즌즈호텔 그랜드볼륨에서 본회의가 열렸다. AKBC의 한국측 위원장인 최정우 포 스코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70년 전 한 국전 당시 호주 병사들이 흘린 소중한 피

‘제40차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 합동회의. 왼쪽부터 이백순 주호주 한국대사, 알란 핀켈 호주 연방수석과학자문관, 최정우 KABC 위원장, 사이먼 크린 AKBC 위원장, 문재도 H2KOREA 회장, 제임스 최 주한호주대사

최정우 한호경협위 위원장(포스코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는 한국 민주주의의 씨앗이 되었고, 70 년대 말 시작된 자원부국 호주와의 경제 협력은 한국 경제 번영의 밑거름이 되었 다”며 지난 40년 간 양국 협력 성과를 반 추했다. 최 위원장은 “양국의 기업환경 과 경제 위상이 달라진 만큼 한-호 경제 관계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해야 한다” 며 수소 등 미래 에너지를 새로운 협력분 야로 제안했다.

켰다. 호주 측에서는 맥쿼리은행이 수소경 제 관련 투자기회를 소개했다. 에너지그 룹인 AGIG는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수 소를 생성하는 남호주의 ‘톤슬리 수소공 원 사업(Tonsley Innovation District, Hydrogen Park)’을 소개했다. 이는 호 주 최초의 전기-수소-가스 통합프로젝 트이다. 엄치성 전경련 상무는 “한‧호주 수소 협력을 강화를 통해 수소차‧버스 등 한 국 차량의 수출기회로 활용할 수 있고, 호주의 재생에너지 등 우수한 수전해(수

석탄‧천연가스 지나 수소경제로 탈탄소에너지 협력방안 논의

호주는 글로벌 수소경제시대 최적의 파트너로 꼽히고 있다. 호주는 풍부한 갈 탄 매장량과 신재생에너지 기반 덕분에 수소 대량생산이 가능하며, 향후 수소수 출을 확대할 계획을 발표했다. 한국은 수 소차 등 활용기술은 뛰어난 반면 자체 수 소생산량이 부족해 안정적인 수입원을 확보해야한다. 일본의 경우, 당장 내년 부터 호주 갈탄에서 생성한 액화수소를 자국으로 들여올 계획이다. 이번 경협위에 참석한 한국 기업들은 호주 측에 한국기업과의 수소 에너지 파 트너십 강화를 요청했다. 포스코경영연

구원은 올해 한국 정부가 발표한 ‘수소경 제 활성화 로드맵’을 소개하고, 포스코 의 연료전지 발전사업 현황 등을 공유했 다. 한화에너지는 2020년 가동예정인 50MW급 대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내용을 공유했다. 현 대자동차는 미국, 중국 등 주요국의 향후 내연기관 자동차 관련 규제정책을 소개 하며 수소전기차로의 전환 필요성을 강 조했다. 또한 연간 수소전기차 50만대 생산체제 구축 등 현대자동차그룹의 ‘수 소 비전 2030’을 전하며, 한국이 수소차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수준임을 각인시

이번 회의에서는 제조업 경쟁력 강화 를 위한 스마트팩토리 구축과 방산 등 신 산업 협력 증진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포스코는 한국 기업 최초로 세계경제포 럼(WEF)에서 세계 제조업을 선도할 ‘등 대공장’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한화 디펜스는 5조원 규모로 알려진 호주 미 래형 궤도장갑차 사업의 최종 후보에 선 정된 만큼 호주 방산시장 진출 배경과 향 후 비전을 공유했다.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는 양국 간 유 일한 민간 경제협의체로, 1979년 서울에 서 첫 번째 회의를 개최한 후 올해 40돌 을 맞아 역대 최다 인원(220여명)이 참석 했다. 한국 측에서는 최정우 위원장(포 스코 회장),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 최승 석 SM그룹 부회장, 이상기 GS건설 인 프라 대표, 이백순 주호주대사, 홍상우 시드니총영사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호 주에서는 통상 장관을 역임한 사이먼 크 린(Simon Crean) 위원장(AKBC 회장), 마크 콜튼(Mark Coulton) 통상부 차관, 존 워커(John Walker) 맥쿼리아시아 회 장, 제임스 최 주한호주대사 등 140여명 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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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9년 11월 15일 금요일 |

이너웨스트 카운슬 ‘1월26일 경축식’ 폐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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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 추기경, 대법원 상고심 허용 신청 수락.. 내년 ‘7인 전원 합의심’ 받는다 2심 다수결 판결 유지 여부 국내외 관심 집중

광역 시드니 지자체 중 최초 ‘오스트레일리아 데이’ 공식 폐지 12일 시의회 결정.. 다시 시장 “경의로운 결단” 환영

시드니의 이너웨스트 카운슬(Inner West Council)이 광역 시드니 안에 있 는 지방자치정부 중 최초로 ‘1월 26일 오 스트레일리아데이(Australia Day)’ 경 축을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너웨스트 카운슬은 메릭빌, 덜위치힐, 피터섐, 애 쉬필드, 섬머힐, 라이카르트, 발메인 등 을 포함한다. 13일 이너웨스트 카운슬의 다시 번 (Darcy Byrne) 시장은 “많은 지역주민 의 뜻에 따라 1월 26일 오스트레일리아 데이를 축하하는 모든 행사를 중단하고 대신 이날 열리는 원주민 야분 축제 (Aboriginal Yabun Festival)를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멜번의 여러 카운슬은 원주민들 에게 침략의 날일 1월 26일을 오스트레 일리아데이로 경축하지 않는 결정을 내 렸다. 그는 12일 오스트레일리아 데이 폐지 여부를 두고 실시된 카운슬 투표에서 가

다시 번 이너웨스트카운슬 시장

결(폐지)되자 페이스북을 통해 “작지만 경의로운 결단”이라며 “마땅히 해야 할 올바른 일이라 생각한다”고 환호했다. 그는 13일 성명을 통해 “1월 26일을 향 한 시드니 서부 지역사회의 태도가 크게 변화하고 있다”며 “많은 주민들이 호주 원주민들에게 있어 식민지 착취와 소유 권 박탈, 토착 언어 및 문화 파괴, 원주민 어린이 약탈 등 침략과 고통의 시작을 의 미하는 이 날을 기리기를 원한다”고 말 했다. 이너웨스트 카운슬은 오스트레일리아 데이의 본질을 ‘축제의 장’이 아닌 ‘기념 일’(commemoration)의 특색으로 바꾸

고자 한다며 시민권 수여식은 여전히 1월 26일에 진행하지만 ‘올해의 시민상’ 수상 및 여름 축제 행사는 다른 날짜로 일정을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월 글래디스 베레지클리 안 NSW 주총리는 “호주의 모든 국민이 함께 축하하는 오스트레이리아 데이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다른 날 로 대체되길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연 방 정부는 법까지 제정해 이날 경축행사 를 하지 않을 경우, 시민권 수여권한을 박탈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1, 2심에서 아동 성폭행 등 혐의로 유 죄 판결을 받고 6년형 중 8개월째 복역 중인 조지 펠 추기경(78)에게 호주 대 법원(High Court)이 최종 재판 기회인 상고심을 허용했다. 대법원은 13일 펠 추기경 변호인단 이 제출한 상고 신청서를 수락하고 내 년 대법원에서 최종 심리를 하겠다고 결정했다. 가톨릭 사제의 아동 성폭행 피해자 들은 대법원의 상고 허용 결정에 강한 실망감을 나타냈다. 호주 가톨릭 최고위 성직자인 펠 추 기경은 지난 90년대 중반 멜번 대주교 시절, 멜번의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에 서 주일 미사 집전 후 2명의 아동 성가 대원들(당시 13세)을 성폭행(구강 성행 위 강요)한 혐의로 기소돼 충격을 던졌 다. 1심 지법 재판에서 배심원단은 만 장일치로 유죄를 평결했고 6년형(단기 3년 8개월, 가석방 신청 가능)이 판결 됐다. 2심인 빅토리아항소심(Victorian Court of Appeal)은 2:1 다수결로 1심 유죄 판결을 유지했다. 앤 퍼거슨 항소 심 수 석 판 사 (Chief Justice Anne Ferguson)와 크리스 맥스웰 빅토리아

고법원장(Court of Appeal President Justice Chris Maxwell)은 “피해자 증 언이 진실되다”면서 항소를 기각했다. 반 면 마 크 웨 인 버 그 판 사 (Justice Mark Weinberg)는 피해자의 주장 중 상반된 내용과 부정확성 등을 이유로 증인의 성폭행 주장은 수용 불가라면 서 무죄라는 소수 의견을 냈다. 계속 무죄를 주장해 온 펠 추기경의 변호인단은 대법원에 상고 신청서를 제출했다. 제임스 에델만 대법관(High Court Justice James Edelman)과 미 쉘 고든 대법관(Michelle Gordon)이 상고심 신청서(application for special leave to appeal)를 검토해 수락 했다. 따라서 대법원의 7인 전원 합의 심(full bench of seven justices)을 통

해 상고심이 진행된다. 상고심은 구두 심리(oral hearing)는 불필요하다면서 서류만으로 심리를 할 예정이다. 대법 원 재판은 내년 중 진행될 것으로 예상 된다. 상고 신청서에서 빅토리아고법은 “피해자의 증언은 일관되며 충분히 신 뢰할 수 있다”면서 2심에서 주장한 논 리를 반복했다. 반면 추기경의 변호인 단은 “항소심의 재판부가 검찰측의 피 고 유죄 입증 책임을 요구하지 않았고 펠 추기경에게 성폭행이 불가능했다는 것을 입증하라고 요구한 것은 잘 못이 며 따라서 항소심의 다수결 판결(majority ruling)도 잘못이다”라고 주장 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홍수정 기자 hong@hanhodaily.com

“디지털 키즈, 읽기•쓰기•집중력 크게 저하”

연간 임금상승률 2.2% 그쳐

PC.스마트폰 후유증 심각.. 구직도 어려움

9월분기 0.5%, 내년 RBA 2.3%, 재무부 3.25% 전망

ABC 포코너스 ‘곤스키연구’ 보도

13일 통계국(ABS)에 따르면 7-9월 분 기의 임금 상승률은 0.5%를 기록하면서 연간 상승률이 2.2%에 그쳤다. 이는 최근 1년내 가장 낮은 수준이며 연방중앙은행(RBA)과 재무부의 기대치 (2.3%)에도 미달됐다. 민간 부분의 임금 상승률은 0.5%, 연 간 상승률은 2.1%였다. 공공 부분도 분기별로 0.5%였고 연간 상승률은 2.5%를 기록했다. 브루스 호크만(Bruce Hockman)통계 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임금 상승이 느린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물가 인상 율보다 높다. 임금 상승을 이끈 주요 요 인은 보건(health care) 및 사회복지 (social assistance) 관련 직종이었다”라 고 설명했다.

“호주 어린이들의 읽기, 쓰기 및 집 중력이 컴퓨터나 스마트폰의 과도한 사용으로 크게 저하되고 있다” ABC 탐사 프로그램 포 코너스는 11 일 곤스키 연구소(Gonski Institute) 가 1,000명의 교사와 교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디지털 신세대에 대한 연구 결 과를 통해 “교사들의 56%는 호주 어린 이의 읽기, 쓰기 능력이, 82%는 학생들 의 집중력이 저하됐으며 95%는 학생 들이 피곤한 상태로 수업에 참여한다" 고 보도했다. 곤스키 연구에 따르면 현재 13세까지 호주 어린이들은 깨어있는 시간의 최대 30% 이상을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면서 이로 인해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 줄어들어, 미래에 저학력 단순노동 일 자리가 사라지게 될 때 구직에 어려움 을 겪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실질 급여상승률 동향

보건 분야의 연간 임금 상승률은 유일 하게 3%를 넘었다. 소매와 제조는 2% 미만이다. 주별로는 빅토리아주가 2.8%로 가장 높았고 서호주는 1.6%에 그쳤다.

지난 주 RBA는 향후 2년간의 임금 상 승률을 2.3%로 하향 조정했다. 반면 재 무부는 내년 3.25%, 다음해 3.6%로 높 게 전망했다. 손민영 기자 Gideon.sohn@gmail.com

시드니 도심 경전철 이르면 12월 7일 개통 시범 운행 중 13일 한 때 고장.. 40분 교통 혼잡 초래

조지 펠 추기경

시드니 도심을 가로지르는 경전철 (light rail)이 이르면 12월 7일(토)부터

개통될 전망이다. NSW 교통부는 아직 공식 개통일을 밝히지 않고 있는데 가능 한 가장 빠른 개통 날짜가 12월 7일로 예 상된다. 그러나 시험 운행이 더 필요하다 고 판된되면 12-15일 사이로 연기될 수 있다. 앤드류 콘스탄스 교통부장관은 “최종 점검이 끝나야 개통 날짜를 확인해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개통 첫날 요금을 받지 않을 계 획이다. 지난 주말부터 가상 시간표에 따라 시 범 운행을 한 경전철은 13일(수) 오후 12 시 50분경 마켓 스트리트와 조지 스트리 트 교차로 부근에서 고장나 도로 일대 교 통이 약 40분동안 마비됐다. 손민영 기자 Gideon.sohn@gmail.com

로빈 유잉 시드니대 교육학 교수는 “아주 어린 시절부터 컴퓨터와 스마트 폰 스크린을 보면서 시간을 보낸 디지 털 신세대, 즉 ‘디지털 키즈(digital kids)’는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어휘 력 측면에서 수천 단어가 부족하며 문 장 이해력이 부족한 상태에서 학교생활 을 시작한다. 부모들이 자녀들의 전자 기기 장기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에 대 한 경각심을 가져야한다”고 경고했다.

이 연구를 주도한 파시 살베르그 교 수는 “수업 중 디지털 기술 사용 시 수 업 이해에 도움이 된다고 보고된 반면, 우리의 설문 조사에 응답한 호주 교사 의 약 90%는 디지털 기술이 학생들의 주의를 산만하게 하는 주요 요소이며 5 년 전보다 자신의 교실에서 심리적, 사 회적 또는 행동상의 어려움을 겪는 학 생들의 수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베로니카 샌더스 교사는 “7학년생들 이 매년 문장 이해력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학생들은 디지털 기기를 통해 끊임없이 유흥과 오락을 소비하 고있다. 새로운 것을 생각하고 위험을 감수하며, 펜으로 종이에 쓰는 것 등을 이제 더 이상 하지않으려고 한다. 쓸 수 있는 단어도 확실히 줄었고 철자도 형 편없다. 항상 수동적이며 답만을 기대 한다”며 “디지털 기기 사용의 문제가 심각하다”라고 지적했다.

전소현 기자 rainjsh@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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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인기뉴스

2019년 11월 15일 금요일

WEEKLY NEWS ‘대참사 경고’ 지났지만 ‘산불 위험’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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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중 휴대전화 단속 카메라 하반기 가동 벌금 $344, 벌점 5점.. 연간 240만명 적발 예상

NSW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운 전자를 적발하기 위한 카메라가 시행 되면 매년 약 240만명의 운전자가 벌금 통지서를 받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 왔다. 또한 법원에 행정 소송을 신청하

NSW 60여개 산불 진행 중, 40여개 통제 불능

는 운전자의 수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 된다. 주정부는 올해 초 석 달 동안 휴대전 화 감지카메라를 M4등 주요 도로에 설 치해 시범적으로 적발했다. 촬 영 된 850만 명 의 운 전 자 중 약 1.2%에 해당하는 10만명 정도가 휴대 전화를 불법으로 사용하는 장면이 탐 지됐다.

100만 헥타르 이상 태워, 비상사태 계속

올해 NSW 산불은 예년보다 일찍 시 작됐고 강도가 전례 없는 수준으로 악 화된 양상을 보인다. 벌써 100만 헥타 르 이상을 태웠다. 37도 고온의 12일(화) 광역 시드니, 광역 헌터(뉴캐슬 일대), 일라와라(울릉 공 일대)-숄헤븐 지역은 최고 위험 경고 인 ‘대참사 등급(catastrophic level)’ 이 발동됐지만 20여명(소방대원 13명 포함) 부상과 가옥/농가 50여채의 소실 등 피해를 냈다. 13일(수) 기온이 20도 안팎으로 내려가면서 경고 등급도 두 단계 아래인 ‘산불 위험 매우 높음(very high)’으로 하향 조정됐다. 그러나 NSW의 산불 비상사태는 계 속된다. 13일에도 2백여개 학교는 휴교 령이 발동됐다. 12일 7백여개 학교/전 문대(TAFE)가 휴교됐다.

브리핑을 하는 쉐인 핏츠시몬 NSW 산불소방대장

14일 현재 NSW에서 60여개의 산불 이 타고 있다. 이중 40여개는 통제 불능 상태다. 12일 노스쇼 지역인 사우스 타라무라 의 카눈 로드 숲 자락에서 산불이 발생 했지만 소방대가 신속히 출동했고 항공 기와 헬기가 동원돼 주택가 피해 없이 진화됐다. 이 지역은 레인코브강 상류 인근 숲으로 사우스 타라무라와 노스

에핑이 마주보고 있는 곳이다. 경찰과 소방대는 이 산불이 방화일 수 있다는 주민들의 의견에 따라 조사를 하고 있 다. NSW에서 10여명이 방화, 절도 등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소방대는 30도 안팎으로 수은주가 올 라가는 15일(금)까지 산불 위험에 예의 주시할 것을 당부했다. 고직순 기자

홍수정 기자 운전자 휴대전화 적발 카메라

앨리슨 랭돈과 공동 진행, 가드너·나이트는 동반 퇴진

일반 초콜릿 과자보다 당분 함량 높아

채널 9 아침 뉴스쇼 투데이(Today) 진 행자로 해고됐던 칼 스테파노비치(Karl Stefanovic)가 같은 프로그램으로 복귀 한다. 그동안 투데이 진행자였던 조지 가드너(Georgie Gardner)와 데브 나이 트(Deb Knight) 두 앵커우먼은 동반 퇴 진한다. 채널 9은 스테파노비치와 60분(60 Minutes)의 여성 진행자 중 한 명인 앨 리슨 랭돈(Allison Langdon)이 투데이 의 공동 진행을 맡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약 1년 전 스테파노비치가 떠난 투데 이는 가드너와 나이트가 더블 진행자로 교체된 후 시청률이 하락했다. 스테파노 비치가 복귀를 하지만 시청률 반등 효과

간식 절반 25% 이상 함유, 최대 63.4% 제품 라벨에 ‘무설탕’ 표기로 소비자 기만

유량은 표기되지 않고 있다. 비 만 정 책 연 합 (Obesity Policy Coalition)은 식품 제조업체들이 이같 이 ‘무당류’ 기준에 적절하지 않은 제품 에 ‘무설탕’ 또는 ‘설탕 무첨가’라 표기 하는 교활한 마케팅 전략으로 부모들 이 아이 건강에 좋지 않은 제품을 사도 록 유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빅토리아 캔서카운슬의 앨리슨 맥앨 리즈 또한 “설탕으로 가득 찬 제품이 건 강 간식으로 둔갑해 판매되고 있다. 이 는 소비자들을 기만하는 행위”라며 “유 아기에 단맛에 습관적으로 노출되면 과체중과 비만, 충치 등의 위험이 있으 며 성인이 됐을 때 더욱 단 것을 찾게 되 는 설탕 중독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 했다. 주연방 보건부 장관들은 15일 회의 에서 과일 농축액에 따른 설탕 함유량 을 식품 라벨에 포함할 지 논의할 예정 이다. 홍수정 기자

12일 NSW 상원에 제출된 불법 휴대 전화 사용 감지카메라에 대한 검토 보 고서를 통해 이같은 통계가 확인됐다. 2012-2018년 사이에 운전 중 불법 휴 대전화 사용으로 생긴 충돌 사고는 158 건이었으며 이 중 12명이 사망했고 212 명이 부상을 당했다. 작년 NSW 경찰은 휴대전화 불법 사 용에 대하여 37,500건의 벌금고지서 를 운전자들에게 보냈는데 평균 약 3% 의 운전자가 법원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에 대한 벌금 은 현재 $344(스쿨 존은 $457)이며 5 점의 벌점이 부과된다. 시범 운행 결과에 의하면 앞으로 카 메라에 의해 발각되는 불법 휴대폰 사 용 건수가 연간 243만건에 이를 것으로 보여 이 중 3%에 해당하는 72,900건의 운전자가 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것으 로 추산된다. 법원의 업무가 급증할 것이라는 일 부의 우려에 대해 정부는 법원의 인력 을 늘리기 위한 예산도 별도로 지정해 놓았다고 밝혔다. NSW 주정부는 불법 휴대전화 사용 적발 카메라를 설치하는 프로그램을 위해 총 8천 800만 달러의 예산을 책정 했다. 첨단 카메라를 사용하여 불법 휴대 전화 사용을 적발하는 제도가 올 하반 기부터 NSW 전역에서 실시되면 이는 세계 최초의 사례가 된다.

칼 스테파노비치 채널 9 ‘투데이’ 복귀

유아용 영양간식 ‘설탕 폭탄’

시중에 판매되는 유아용 건강 간식이 일반 정크푸드보다 더 많은 설탕을 함 유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호주 비만연합(Obesity Coalition) 이 57종의 유아용 과자 제품을 조사한 결과 거의 절반이 25%가 넘는 당분을 포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에서 도 키딜리셔스(Kiddylicious) 브랜드 의 랍스베리 맛 크리스피 티들러 (Raspberry Crispie Tiddlers)는 무려 63.4%의 설탕을 함유했다. 이같은 당분 함유량은 인기 초콜릿 과자 몰티져스(Maltesers)나 스니커즈 (Snickers) 초코바에 들어 있는 설탕량 보다 더 높은 수치이며 엠앤엠즈 (M&Ms) 초콜릿의 설탕 함량과 비슷한 수준이다. 제품 대부분의 당분은 과즙(fruit juice)과 과일퓨레(fruit puree)에서 나 왔다. 과당이라 건강에 좋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가공된 고농축액이기 때문 에 과도한 설탕 섭취 위험이 있다. 빅토리아 암협회(Cancer Council Victoria)에 따르면 신선한 사과 1개의 설탕 함량은 12%밖에 되지 않지만, 유 아용 간식에는 이의 5배까지 해당하는 설탕이 들어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식 품 라벨에는 가공된 정제당 외 과당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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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스테파노비치와 앨리슨 랭돈(오른쪽)이 투데이의 새 공동 진행자로 결정됐다.

를 나타낼지는 미지수다. 그의 복귀에 가드너는 즉각 사퇴를 결정했다. 칼 스테파노비치의 남동생인 피터 스 테파노비치(Peter Stefanovic)는 스카 이 뉴스(Sky News)에서 아침 뉴스쇼 ‘퍼스트 에디션(First Edition)’을 공동 진행하는데 형제끼리 시청률 경쟁을 하

는 구도가 될 수 있다. 피터는 과거 투데 이의 주말 방송을 공동 진행한 바 있다. 방송인 스테파노비치 형제는 세르비 아-독일계 이민자인 부친과 호주인 모친 가정의 후손들이다. 칼은 4남매(3남1녀) 중 장남이고 피터는 둘째 아들이다. 고직순 기자

ABC, 예산 부족.. 도쿄 올림픽 라디오 생중계 포기 스포츠인들, 청취자들 “충격, 실망” 일제 성토

공영방송 ABC가 2020년 도쿄 하계 올림픽에서 라디오 생방송 중계를 하지 않기로 결정하자 직원들과 청취자들이 충격과 실망을 드러내고 있다. ABC는 1952년부터 67년 동안 계속 해온 올림픽 라디오 생중계 판권을 구 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11일 확인했다. ABC의 대변인은 “이번 결정이 예산 에 대한 압박과 방송 환경 변화로 이루 어졌다”며 “방송국은 올림픽 경기에 대 한 라디오 생방송을 진행하지 않지만

뉴스와 종합 스포츠 프로그램을 통해 경기 내용을 정리해서 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단히 어려운 결정” 이라면서도 “방송국은 예산의 우선 순 위와 호주인들이 다른 수단을 통해 올 림픽 경기에 접근할 수 있다는 현실적 인 상황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ABC 스포츠 관 련자들은 일제히 비판의 목소리를 냈 다. ABC에서 37년간 근무하고 은퇴한 전 스포츠 기자 피터 윌킨스(Peter Wilkins)는 “부끄러운 결정”이라며 방 송국의 결정에서 역사와 문화에 대한 존중을 찾아볼 수 없다고 비난했다. 스포츠 해설가인 줄리안 애봇(Julian Abbott)도 “올림픽 개최지인 도쿄와 호주는 시차가 거의 없는 편리한 상황 이다. 매우 슬픈 일”이라고 개탄했다. ABC는 호주의 올림픽 주관방송사인 채널 7으로부터 라디오 중계권을 사 왔 는데 올림픽 중계에 들어가는 인건비에 더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 졌다.

경비 절감을 위해 지난 올림픽에서 ABC는 소규모 중계팀을 현지에 보내 왔고 대부분은 호주에서 중계를 지원 했다. 올림픽 라디오 생방송을 위한 예산은 불과 수십만 달러 규모이다. 정부는 연 10억 달러 규모의 ABC 방 송국 예산을 계속 줄여 왔는데 지난 3년 간 삭감된 예산은 총 8천 4백만 달러에 이른다. 이번 라디오 중계권 포기는 방 송국이 받고 있는 예산 절감 압박에 따 른 것이다. 호주올림픽위원회(AOC)는 “ABC가 결정을 재고해야 한다. 방송국 경영진 과 직접 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손민영 기자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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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1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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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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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HO KOREAN DAILY

이충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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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기후변화 리더십 실종.. 그 결과가 두렵다

‘정권 심판’ 도둑처럼 온다 전국 선거 3연승 민주당, 총선도 이길까 헛발질 자유한국당 믿고 안주했던 여권 스스로 변신 안 하면 유권자들 응징할 것

생자들의 유가족과 지인들은 조이스 의 원의 발언에 분노했다.

#3. “여야는 한 무리의 방화범들보다

고직순 편집인 (editor@hanhodaily.com)

낫지 않다.(no better than a bunch of arsonists). 이유는 그들이 기후변 화를 위해 한 일이 없기 때문이다.” 조든 스틸-존(Jordon Steele-John) 연 방 상원의원(녹색당)이 국민당 지도부가 기후변화 연관성 주장을 비난하자 이에 발끈하며 여야를 방화범들이라고 싸잡아 성토했다. 거친 용어에 동일한 수준으로 화답한 모양새다.

#4. “부끄러운줄 알라. 산불을 가지 놀

#1. “이런 산불 위기 상황에서 기후변 화 책임론을 주장하는 것은 녹색당 지 지자들과 헛소리를 지껄이는 이너-시 티 지역의 미치광이들 뿐(inner-city raving lunatics)일 것이다.” 마이클 맥코맥(Michael McCormack) 부총리 겸 국민당 대표는 의회에서 아담 밴트 의원(녹색당)이 현 정부의 기후변화 무대응이 산불 악화의 원인이라고 공격 하자 이렇게 원색적인 용어를 동원해 반 박했다.

#2. “글렌 이네스(Glen Innes) 산불로 숨진 2명은 아마도 녹색당 지지자들 것 이다” 스카이 뉴스와 대담에서 바나비 조이 스(Barnaby Joyce) 하원의원(국민당)은 산불 희생자들이 평소 산불 악화를 방지 하기 위해 미리 숲을 태우는 예방조치 (hazard reduction)에 반대했다는 점을 거론하며 사망자들을 녹색당 지지자들로 단정하는 발언을 해 구설수에 올랐다. 희

발행인 신이정 Publisher • Rebecca 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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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부장 전소현 Chief Reporter · Sohyun Jun

기자 양다영 Reporter · Dayoung Yang

기자 홍수정 Reporter · Sujung Hong

기자 손민영 Reporter · Gideon Sohn

광고 영업 이사 채진건 Marketing Director · Danial Chae

디자인실장 윤경환 Managing Designer · Kyoung H Yoon

디자이너 한아름 Designer · Ahreum Han

면서 서커스를 하고 있다. 내 집은 불에 탔는데.. ” NSW 북부 님빈(Nimbin)을 방문한 앤 소니 알바니즈 야당대표가 산불 피해자 인 한 여성 주민으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 으며 봉변을 당했다. 집이 불에 타 크게 상심한 이 여성은 정치인들이 산불 예방 을 위해 한 일이 없다면서 마침 이곳을 방 문한 알바니즈 야당대표에게 독설을 퍼 부었다.

#5. “(발언) 수위를 낮춰달라(Take it down a few notches). 우리 모두 자제 할 필요가 있다.” 스콧 모리슨 총리가 정치권에서 ‘산불 책임 공방’이 격화되자 12일 정치인들에 게 자제를 요청했다. 그는 NSW 북부 산 불로 3명이 숨진 9일 기자회견에서 기후 변화 연관성 질문을 받았지만 답변을 회 피했다. 기후변화는 석탄 등 광산자원의 파워 가 막강한 호주에서 정치권의 취약점이 다 . 정 계 의 ‘집 단 적 약 점 (collective weakness)’이 드러난다. 적극적인 대응 을 거부해 왔기 때문이다. 특히 보수 성향 이 강한 정당일수록 그렇다.

앞에서 거론한 국민당 정치 지도자들 의 신경질적인 과민 반응은 어쩌면 ‘도둑 이 제 발 저리는 것’일 수 있다. 호주 집권당인 자유-국민 연립은 “기후 변화 대책은 호주는 물론 지구온난화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미국과 중국, 인도 등이 적극 동참하지 않는한 효과가 거의 없으며 막대한 비용만 지출한다”는 논리 로 미온적인, 최소한의 대응책을 주장해 왔다. 산불과 관련해서는 예방조치인 백버닝 (back-burning)의 부진이 악화의 기폭 제가 됐다는 논리를 앞세웠다. 호주 내륙을 방문하면 지도에 나와 있 는 강과 호수/연못은 70% 이상 없어졌거 나 바닥을 드러낸 상태인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다. 강과 저수지는 이미 대부분 물이 없고 숲과 내륙은 바짝 타들어갈 정도로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호주 동남 부의 젖줄인 머레이-다링강 유역(Murray-Darling Basin)은 극심한 가뭄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지난 34개월 동안 강우 량이 887mm에 불과하다. 거의 3년 동안 10cm 미만이 비가 내린 셈이다. 역대 최 저 기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소수의 추가 댐 건설 외 근본적인 수자원 확충 계획이 없다. 기후변화 정책은 고사 하고.. 2012-2016년 사이 호주에서 주당 산불 발생 빈도가 40% 증가했다. 북반구인 캘 리포니아의 연간 산불(wildfire) 빈도는 70년대 이후 무려 5배 급증했다고 한다. 사상 최악의 유례없는 NSW와 퀸즐랜드 산불은 그 원인이 상당히 복잡할 수 있지 만 기후변화가 주요 원인 또는 악화의 주 요 이유 중 하나임은 분명해 보인다. 미래의 산불이 어떤 정도로 심각한지 이미 우리는 목격했지만 이에 대처할 준 비가 되어있지 않다. 호주 정치권에서 리 더십이 실종된 가장 심각한 분야가 바로 기후변화인데 정책 부재를 언제까지 묵 과해야하나?

더불어민주당 계열의 당은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패배에 이골이 난 정당이었다. 2004년 총선 승 리 후 숱하게 치른 선거에서 거의 대부분 패했다. 오 죽하면 ‘패배 친화적 정당’이라는 말까지 생겼겠는 가. 그랬던 민주당이 근래 치러진 전국 규모 선거를 연이어 싹쓸이했다. 총선(2016년)과 대선(2017년), 지방선거(2018년) 등 이른바 3대 선거에서다. 그만 큼 민주당의 실력이 늘어나고 내공이 쌓인 걸까. 속사정을 들여다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16년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은 안철수의 탈 당 등 분열로 총선 참패 공포에 사로잡혔다. 하지만 오만해진 새누리당이 코미디 같은 ‘진박’ 소동과 ‘옥 새 파동’으로 자멸해 제1당 자리를 헌납받았다. 2017년 대선 승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 농단 으로 거저 줍다시피 했고, 이듬해 지방선거 압승은 촛불의 향기가 짙게 남아 있었던 터라 가능했다. 이 렇게 보면 내년 총선은 민주당의 진짜 실력이 판명 나는 무대인 셈이다. 민주당이 총선에 사활을 거는 데는 단순한 선거 승리 이상의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선거에서 패배 하면 문재인 정부는 ‘레임덕’을 넘어 ‘데드덕’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크다. 요즘의 야당 분위기로 보면 ‘대통령 탄핵’ 카드까지 꺼내 들지 모른다. 반면 총 선에서 이기면 새로운 동력을 얻어 남은 2년여 동안 일정 정도의 성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미국 버클 리대 로버트 스칼라피노 교수가 일본 자민당을 모 델로 만든 개념인 1.5당 정당 체제(한 정당이 1이고 그 외 정당을 모두 합쳐 0.5밖에 안되는 일당 우위 체제)가 될 수도 있다. 말 그대로 천당과 지옥의 갈 림길에 선 형국이다. 내년 총선 승리의 기준 해석은 조금씩 차이가 있 다. 지난 4월만 해도 “240석을 목표로 하겠다”고 했 던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지난 5일 총선기획단 회의 에서 “다수 의석 확보”로 후퇴했다. 여당인 민주당 으로서는 예산과 법안 단독 통과가 가능한 과반수 가 승리의 기준점이 될 수밖에 없다. 지금과 같은 과 반이 안 되는 제1당 유지는 사실상 패배다. 문재인 정부 3년 차에 치러지는 내년 총선은 중간 평가 성격을 띠고 있다. 야당은 ‘반 문재인, 반 민주 당 심판’ 선거로 끌어가겠다는 전략을 예고하고 있 다. 민주당이 총선 캐치프레이즈로 ‘미래’를 내세워 심판 프레임을 바꾸려 하지만 유권자들에게는 당장

의 현실이 더 절실하기 마련이다. 민주당의 가장 아픈 지점은 ‘조국 사태’다. 조 전 장관 수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고, 구속된 일가들에 대한 재판은 시작 국면이다. 총선 때까지는 현재진 행형일 수밖에 없다. 그때마다 유권자들은 ‘조국’을 떠올리고 가슴속에 남은 응어리를 만지작거릴 것이 다. 대통령이나 당 대표가 똑 부러지게 사과라도 했 으면 나았을 텐데 어물쩍 넘어가 리스크가 커졌다. 게다가 책임을 져야 할 청와대 참모들은 야당에 삿 대질을 하며 호통을 치고 있으니 돌아올까 말까 한 중도층 표를 발로 차는 격이다. 총선의 화두는 ‘경제 심판론’에 쏠릴 공산이 크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생활 수준이 낮을수록 민주당 지지율이 하락했다는 분석은 의미심장하다. 빈부격 차가 확대되고 저소득층 소득 감소로 이른바 ‘계급 배반 투표’가 두드러질지도 모른다. 내년 봄에 경제 가 나아지고 있다는 징후가 지표로 나타나지 않는 한 민주당은 고전할 수밖에 없다. 여권이 지금까지 태평할 수 있었던 것은 잇단 헛 발질로 안심할 수 있는 상대인 자유한국당 덕분이 었다. 하지만 상대 실책에서 점수를 얻는 데 익숙해 지면 낭패를 당하기 쉽다. 자신을 바꾸는 데 성공해 야 상대의 실책으로 생기는 반사이익을 제대로 얻 을 수 있는 법이다. 진보 정당이든 보수 정당이든 전국 선거에서 네 번 연속 승리한 적은 없다. 스스로 변신하지 않으면 민주당의 4연승도 물거품이다. 2016년 총선에서 박 근혜 정부를 심판하기로 마음먹은 유권자들은 숨소 리도 내지 않고 여당에 죽비를 내려쳤다. 유권자들 의 심판은 언제나 도둑처럼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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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HO KOREAN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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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2019년 11월 15일 금요일

하명호 칼럼

금ㆍ요ㆍ단ㆍ상

쉼과 평안 수년 간 센트럴 코스트에서 살아온 한 지인의 집을 방문했다. 해변가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집이라, 발코니에 서면 탁 트 인 바다가 시야에 들어 온다. 바로 앞에 는 크고 작은 다양한 나무들이 어우러진 자연림 같은 정원이 보인다. 또 다른 편 작은 발코니에서는 멀리 계곡 아래까지 이어지는 숲들이 끝없이 펼쳐진다. 깨끗 하고 시원한 바람으로 가슴이 뻥 뚫리는 듯 상쾌하였다. 집 전체가 계절에 상관없 이 밝은 햇살로 가득하다고 했다. 주변의 집들 가운데 가장 괜찮은 집이라고 하셨 다. 나도 그렇게 생각된다. 차를 나누며 그간의 얘기를 나누는 가 운데, 남편은 녹내장으로 인해 시력을 거 의 잃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운전을 못한 지도 상당히 오래 되었다고 한다. 아내 또한 얼마 전에 큰 수술을 하고 지금 회 복 중임을 알았다. 아직 걷는 것이 불편 해서 지팡이에 의지하였다. 현재 두 분 의 건강상태로는, 집 관리가 쉽지 않겠 다는 인상을 받았다. 작은 부주의로 일어 난 화재로 전에 살던 집을 잃어 버린 아 픔도 들었다. 물질적인 피해 뿐만이 아니 라, 놀램과 마음 고생이 얼마나 심했겠나 추측된다. 그러나 정작 이 부부의 말에서 그런 어려움의 흔적 보다는 긍정적인 사 고와 믿음으로 이미 다 극복해 낸 듯 싶 었다. 그래서 표정이 밝고 활달했다. 집 관리는 건강을 위한 운동으로, 정원일은 소꿉 장난으로 여긴다고 했다. 무엇보다 지금 이 집에서, 어떤 쉼과 안정을 누리 며 만족해 하시는 것 같다. 그래서 감사 했다. 한 친구 집에서 저녁식사 초대를 받았 다. 우리 부부가 가까이 이사 온 것을 환 영하는 자리라고 했다. 음식 솜씨가 뛰어 난 그 분의 아내가 서양요리 정찬을 풀 코스로 준비 하셨다. 어느 고급 레스토랑 에 비교할 수 없는 건강하고 맛있는 식사 를 대접 받았다. 혀가 즐겁고, 눈으로 보 기에 아름답고 정성이 느껴져 가슴이 따 뜻해지는 시간이었다. 아직 낯선 지역이 지만, 30년 이상 된 오랜 친구가 가까이 있으니 마음이 푸근하고 든든하다. 그 친 구 내외는 텃밭에 각종 채소를 심어서 먹 고, 매일 아침 저녁으로 함께 해변을 산 책하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했다. 이 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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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부부도, 자신들의 방법대로 쉼과 평안 가운데 살고 있는 듯 싶다. 함께 초대된 다른 부부는 우리보다 연 배가 더 많으신 분들이지만, 격의없는 즐거운 대화로 기분 좋은 분위기를 만들 어 주셨다. 이곳의 좋은 까페, 독특한 숍, 신선한 생선을 파는 곳, 한번쯤 가 보아 야 할 장소등 유익한 생활정보도 소개해 주셨다. 나이에 비해 활기가 넘치고 훨씬 더 젊게 보여 혹 어떤 비결이 있는지 물 어 보았다. 매일 아침 가까운 성당에서 미사를 드리며 하루를 시작하는 것과, 아 직 일을 하며 걷기 및 취미 골프로 몸을 자주 움직이며 사는 것뿐이라고 하셨다. 그 분 내외의 말과 얼굴에 쉼과 평안가운 데 사신다는 그런 분위기가 느껴진다. 나이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들이 쉼과 평안을 추구한다. 은퇴자로서 오후의 삶 을 사는 자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그러한 쉼과 평안을 위한 조건들은 과연 무엇일 까? 물론 그것은 사람에 따라 다를 것이 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마음이 통하는 친구들과의 만남이며, 하늘과 바람, 물 과 숲 등 자연과 가까이 하는 것도 중요 한 것 같다. 물론 교통이며 문화, 병원 등 의 시설도 필요하다. 또한 자신의 건강을 챙기며, 적절한 일이나 취미생활 등을 계 속하는 것 또한 바람직하리라. 그래서인지 두분 내외는 시드니 보다 이곳의 환경과 시설 및 생활이 더 만족하 다고 했다. 살아갈수록 새롭고 유익한 것들을 발견한다고 했다. 충분히 공감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것 들이 전부일까? 지금의 내게 산다는 것은, 생명을 건강하 게 유지하고 활동한다는 그 이상이 되기 를 바란다. 계속 생각하고, 작더라도 어 떤 변화와 창조를 추구하고 싶다. 그것 이 비록 단순한 것들이라도 그런 몸짓 자 체가 그 과정이 내 자신에게 사는 보람과 기쁨을 더하기 때문이다. 또한 시간에 쫓기거나 바쁜 사람은 쉼 과 평안을 경험할 수 없다. 은퇴한 나 자 신도 때로 그렇게 느낄 때가 있다. 어느 날 문득 깨달은 것이 있다. 시간이나 쉼, 아니 평안과 생명 자체가 어떤 보상이나 수당이 아니라는 것을 말이다. 그저 선물 로 받은 것이다. 이건 내 자신의 깨달음이 아니라 미욱한 내게 주님께서 알게 해 주

산불로 타고 있는 NSW 신 지혜인 줄 안다. 그런 시각에서 보니 까, 시간은 언제나 필요한 만큼 충분했다. 때로 시간을 낭비하는 것 같지만 잘 사용 한 것임을 배우기도 했다. 그래서 조금씩 더 느긋한 쉼과 평안을 배우고 있다. NSW지역에 산불로 인한 사망, 실종, 부상자들 및 가옥 전소 등의 뉴스를 들었 다. 여러 지역에서 산불이 계속되고 있으 며 수십개는 아직 통제가 어렵다는 것도 들었다. 어제 12일에는 시드니에도 최악 의 재난 수준의 위험 경보가 발령됐다. 500여 학교에 휴교령이 내렸다. 그날 시 드니에서 강의를 마치고, 오후 2시경에 기차를 타고 고스포드로 왔다. 스트라스 필드 역에서 기다리는데, 무덥고 건조한 날씨에다 매캐한 연기에 가려져 하늘의 푸른 빛을 볼 수 없었다. 산불 현장의 모 습, 사투하듯 산불 진화에 애쓰는 소방대 원들, 불타 버린 집의 잔해들, 아우성치 는 한 피해 여성의 영상들을 대하며 너무 안타까웠다. 순간적으로 어떤 두려움까 지 엄습했다. 그래서 다급한대로 기도했 다. 주님, 비를, 큰 비를 내려 주소서. 더 이상의 인명과 재산 피해가 없게 해 주소 서. 그런 때에는 내 자신이 언제든 깨어 지기 쉬운 질그릇 같은 연약한 존재임을 발견한다. 불완전한 이 세상에서 언제나 쉼과 평 안을 누릴 수는 없다. 그래서 역설적으로 세상을 감당하며 계속 달려 갈 수 있는 만큼의 쉼과 평안은 더욱 필요함을 절감 한다. 주님, 제가 지금 한낮의 일을 마치 고 오후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주님 은 혜로, 매일의 삶속에 그러한 쉼과 평안 으로 채워 주소서!

최정복

(엠마오대학 기독상담학과 교수) jason.choi46@gmail.com

NSW주는 대체로 11∼2월 석달동 안을 ‘산불 발생기간’으로 정한다. 그 러나 근래는 기후가 더워져 소방당 국이 10월 1일부터 3월 31일로 기간 을 연장했다. 요즘은 시도 때도 없이 산불이 발생하고 있어 특별한 산불 발생기간이 없다는 지적이 나올 정 도다. 8월, 9월에도 또 4월말까지 산 불이 발생한다. 추운 겨울(6-8월)이 되어야 산불 소방관들이 안심한다고 한다. 계속 되는 가뭄으로 메마르고 엘니뇨로 인한 고온현상이 산불을 부추기고 있다. NSW 북부 해안가 도시인 그라프 톤(Grafton)은 11월 7일 낮 한때 기 온이 아침보다 38도로 치솟아 북서 부 구릉지와 평원에서는 기온이 40 도를 기록했다. 호주 뿐 아니라 미국의 캘리포니아 산불도, 영국의 산불도 시도때도 없 다고 한다. 장기간 기후변화 현상으 로 날씨가 더워지면서 건조 현상이 극심해져 산불 발생은 예측이 어렵게 되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지난 11월 5일(화) 멜번컵 데이 때 국민들은 온 관심이 멜번컵에 집중 된 가운데 가뭄으로 시달리던 NSW 주는 강한 바람으로 곳곳에 산불이 발생했다. 시드니 북쪽으로 310km 떨어진 타리(Taree) 인근에 큰 산불이 나서 퍼시픽 하이웨이 구간이 통행금지돼 많은 화물 트럭들이 고속도로에서 있는 모습이 TV에 나왔다. 타리는 매닝강이 흐르고 땅이 비옥한 지방 도시다. 2016년 인구조사에서 거주 자는 약 1만천여명이었다. 2개의 큰 강이 흘러 다른 지역보다 물 사정이 풍족한 곳이다. 그러나 갑자기 불어

닥친 강풍과 천둥으로 산불이 발생 해서 큰 피해를 당했다. 13일 현재 60여개의 산불이 NSW 에서 진행되고 있다. 4명 사망, 30여 명 부상, 가옥/농가 3백여채 소실 피 해를 냈다. 12일 37도 고온 날씨로 비 상사태와 재난 수준의 산불 위험이 경고됐는데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 다. 여전히 수백 가구가 대피 중이다. 연방 정부는 산불 피해자들에게 우선 성인은 1천 달러, 16세 미만은 4백 달러의 긴급 생활보조금을 지급 한다. 현재까지 호주 최악의 산불 재앙 은 2009년 빅토리아 산불이다. 10년 전 50군데 산불이 멜번 인근에서 동 시 다발적으로 발생하여 170여명이 숨졌고 가옥 2천여채가 소실됐다. 재 산 피해가 20억 달러 이상으로 추산 됐다. 연말을 앞둔 시점에서 산불 악화 는 NSW와 퀸즐랜드 경기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 최근 은행조사에서 소비 성향이 글로벌 금융위기(GFC) 때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 다. 빅토리아주는 인구도 많이 늘고 재정도 건전해져 NSW를 능가할 것 으로 예상된다. 시드니 근교에서도 산불이 계속됐 다. 1957년 1월 블루마운틴 산불로 25채 집과 학교, 교회를 태웠는데 인 명 피해는 없었다. 1968년부터 1969 년 사이에 블루마운틴과 울릉공 지 방에 큰 산불이 나서 3명이 숨졌고 가옥 156채가 소실됐다. 산불로 100 만 헥타르 이상이 불에 탔다. 시드니 북부 혼스비에서는 1976년 산불로 가옥 3채가 전소됐다. 197779년 블루마운틴 산불로 가옥 49채 가 소실됐고 5만4천 헥타르 지역을

태웠다. 1991-93년 시드니 북서부 버큼힐스 산불로 2명이 숨졌고 가옥 14채가 소실됐다. 1993-94년에는 시 드니 북부, 서부와 서남부 지역에서 큰 산불이 나서 4명이 사망했고 가옥 287채가 소실됐다. 약 80만 헥타르 를 태웠다. 2001-2002년 블루마운틴, 헌터 벨 리, 서부 시드니 산불로 가옥 109채 가 소실됐다. 2013년 블루마운틴, 호 크스베리 지역 산불로 2명이 사망했 고 가옥 248채가 소실됐다. 산불이 났을 경우 가장 중요한 것 은 소방관 지시에 따라 안전한 지역 으로 옮기는 것이다. 부득이 대피하 지 못한 경우 집안으로 연기가 새어 들어오지 않도록 문과 창문을 잘 잠 그고 틈새를 막아야 한다. 산불은 종 종 거센 바람 때문에 지나가는 경향 이 있기 때문에 집안에 있는 것이 안 전할 경우도 있다.

하명호 (자유 기고가) miperr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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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15일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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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HO KOREAN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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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한국 총선 재외선거 신고 신청’ 17일부터 시작 선관위 홈페이지 공관 방문 서면 전자우편으로 가능 4월 15일 본 선거, 호주는 4월 1-6일 투표 진행

내년 4월 15일 ‘21대 한국 국회의원 선 거(총선)’의 재외 선거 신고 신청이 11월 17일(일)부터 시작되면서 호주 동포사회 의 선거 참여 독려를 위한 활동이 본격 화됐다. 시드니 총영사관에 파견된 김동춘 재 외선거관은 11일(화) 총영사관에서 동포 기자 간담회를 갖고 “내년 2월 15일까지 이어지는 재외선거 신고 신청이 17일부 터 시작된다. 이번 선거에 적극 참여해달 라”고 당부했다. 총영사관은 신고 신청이 시작되는 17 일이 일요일이지만 주중 시간이 없는 교 민을 포함, 투표 참여자들을 위해 신고 신청 접수를 받는다. 김 선거관은 “본 선거일보다 2주 먼저 실시되는 재외선거인만큼 공정 선거가 이뤄지길 바란다”면서 “무엇보다 신고 신청을 많이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 조했다. 해외동포 및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한 재외선거는 한국보다 앞선 4월 1일(수) 일부터 6일(월)까지 6일 동안 실시된다. 호주에서의 유권자는 8만3220명으로 추 산된다.

김동춘 선거담당 영사(오른쪽)가 재외선거 전반을 설명했다.

재외선거 위반 사례집.

“공정한 선거위해 가능한 많이 신고 신청하는 것 중요” 시드니총영사관 관할 지역의 재외선 거 신고신청자는 2016년 제20대 총선에 서 2천148명, 2017년 제19대 대선에서 는 8천781명이었다. 국외에서 선거에 참여하는 대상자는 재외선거인과 국외 부재자(별도 설명 참 고)로 구분된다. 투표권자는 2001년 4월 16일 이전 출 생한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으로 국외 부재자 신고 또는 재외 선거인 등록신청 을 한 사람이다. 투표 시 국외 부재자는 신분증명서를, 재외선거인은 여권이나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명서와 국적 확인 서류 VEVO를 지참해야 한다. 김 선거관은 “신고나 등록은 중앙선

거 관 리 위 원 회 홈 페 이 지 (www.nec.go.kr)에 접속해 본인이 직 접 할 수 있다. 또한 공관을 직접 방문하 거나 서면 또는 전자우편으로도 가능하 다“면서 “총영사관에서는 재외국민 선 거를 독려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동 포 대상 홍보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보작업에는 공관 홈페이지나 페이 스북, 단체 회원 안내메일 발송, 카카오 톡, 포털 사이트, 동포 언론 등을 통한 온 라인 홍보와 순회 영사(케언즈: 11월 27 일, 다윈: 11월 29일, 브리즈번: 12월 13 일), 한인 교회와 성당 방문 등이 포함된 다. 식당 등 한인 업소에는 홍보 포스터 가 이미 배포됐다.

또 영사관 민원실에는 홍보위원이 3개 월 동안 상시 근무하는 등 신고 신청 등 선거에 관한 업무에 대비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는 유권자가 8만명을 넘으 면서 기존의 2곳에 1곳을 추가해 시드니 총영사관과 시드니 1곳(미정), 브리즈번 1곳(미정)에 투표소가 설치될 예정이다. 미정인 투표소는 교민 밀집지역으로 예 상된다. 한편, 투표 참여 독려 등을 포함한 선 거운동은 문자 메시지 전송, 인터넷 홈페 이지 이용, 전자우편 등의 방법으로 유권 자만 할 수 있으며 단체장이나 단체명을 이용한 선거운동은 일체 금지된다. 전소현 기자 rainjsh@hanhodaily.com

재외 선거인과 국외부재자 차이는? ▶ 국외부재자 선거인: 한국에 주 민등록이 되어있는 가운데 외국에 서 투표하려는 국민으로 기업과 상 사 등의 주재원과 유학생, 워홀러, 여행자 등이 해당된다. ▶ 재외 선거인: 한국에 주민등록 이 되어있지않은 국민으로서 영주 권자 등이 이에 해당된다.

▶ 참여 가능 선거: 국외부재자는 지 역구와 비례대표 국회의원 모두에 대한 투표권을 행사하지만 재외선거인은 비 례대표 선거에만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 다. 다만, 국외부재자 중 재외국민 주민 등록자의 경우에는 비례대표 선거에만 투표할 수 있다. 자신이 국외부재자인지 재외선거인인지 모르는 경우에는 직접 문의나 선관위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확 인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21대 국회의원선거 주요 일정 = 2019년 11.17(일)-‘2020년 2월 15일(토) : 국외부재자 신고 및재외선거인 등록 신청 = 2020년 2월 26일(수)- 3월 6일(금) : 재외선거인명부 등 작성 = 2020년 3월 26일(목)-2020년 3월 27일(금) : 후보자등록 신청

= 2020년 4월 1일(수)- 4월 6일(월) : 재외투표소 투표(매일 오전 8시∼오후 5시) = 재외선거 안내 및 선거법 위반 행위 신고 : 전화 (02) 9210-0246, 팩스(02) 9210-0202, 이메일 ovsydney@mof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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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1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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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가정폭력 종식을 위한 걷기 행사> 열린다

지난해 10월에 열린 <한인 가정폭력 정보 엑스포>.

화이트 리본데이 주간.. 라이드 카운슬 주최 ‘한인 가정폭력 허브’ 한인 커뮤니티에서도 적극 참여해주길 당부

매년 11월 마지막 주는 화이트 리 본(White Ribbon )주간으로 오는 22일(금)에는 <가정폭력 종식 걷기 행 사 (No Excuse for Abuse March)>가 라이드 카운슬 주최로 시드니 멕콰리 대학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호주 뿐 아니라 전 세계 적으로 다양한 단체들이 참가한 가 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화이트 리본데이 가정폭력 종식을 위한 걷기 행사에는 특별히 ‘한인 가정폭력 허브(Korean DV Hub)’도 참여할 예정이다. 한인 DV 허브 측은 “노스라이드 의 산업단지를 걸으며 여성을 포함

한 어떤 폭력에도 변명은 있을 수 없으며 가정폭력은 종식되어야 한다는 메시지 를 전하게 된다. 유아차 동반 어머니들도 환영한다”면서 “한인 커뮤니티에서도 적극 참여해 이 행사에 더 큰 의미를 부 여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가정폭력 허브는 작년11월 한인 종교 지도자들과 커뮤니티 활동가들을 대상 으로 가정폭력 엑스포와 올해는 2차례에 걸쳐 가정폭력 워크숍을 진행, 한인 사회 내 가정폭력에 관한 인식을 높이는 가운 데 가정폭력 가정을 위한 대처 방안 등 한인 커뮤니티에서 실질적으로 일해오 고 있다. 참석자들은 맥쿼리 대학에서 엘로우 라 공원까지 한 시간 동안 함께 행진하며 행진 후에는 바베큐와 연설, 음악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참여방법: eventbrite.com.au 사이트 에서 no excuse for abuse에 등록하신 후 nodvforkorean@gmail.com으로 메 일을 통해 참여의사 밝힘. 정리=전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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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매 아파트 손실 단독보다 훨씬 커 호주 신축주택 건평 17년래 ‘최저’

켄버라, 브리즈번, 멜번 순

부동산 통계회사 코어로직의 6월분기 손익보고서(CoreLogic Pain and Gain report)에 따르면 주택 재판매(resales) 에서 단독주택의 이익이 아파트보다 훨 씬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의 재판매 손실에서는 도시별로 큰 격차를 보였다. 재판매에서 멜번 아파트는 단독보다 손실을 볼(resell at a loss) 확률이 4.5배 (단독 3.7%, 아파트 16.6%)였다. 브리즈 번은 5.5배(단독 6.6%, 아파트 36.4%), 켄버라는 무려 7.4배(단독 2.7%, 아파트 20%)였다. 전국 평균과 주도 평균은 약 2배였다. 시드니는 약 1.6배(단독 8.9%, 아파트 14.0%)였다. 애들레이드는 약 2배(단독 6.9%, 아파트 16.0%), 퍼스 1.4배(단독 33.2%, 아파트 46.9%), 호바트 1.4배(단 독 1.6%, 아파트 2.3%)였다. (도표 참조)

단독주택 축소, 아파트는 확대 추세 “인구 증가, 편의시설 인접성 추구 등 원인”

도시별 재판매 손실과 이익 현황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호주 동부 4개 도시 고가주택 가격 상승세 전망 나이크 프팽크 “시드니 3.6%(17위), 멜번 2%(21위)” 예측 세계적인 부동산중개회사 나이트 프 랭크(Knight Frank)는 시드니, 멜번, 브리즈번, 골드코스트 호주 동부의 4개 대도시는 고가 주택가격 분석에서 세계 45개 도시 연평균 상승률 1.1%보다 높 을 것으로 전망했다. 프라임 글로벌 시티 인덱스(Prime Global Cities Index)는 2018년 3.4% 하락 후 2019년 9월까지 1년 동안 1.1% 상승했다.

2019년 3분기 프라임 글로벌 시티 인 덱스에서 퍼스를 포함한 호주 5개 도시 가 톱 30위 안에 들었다. 시드니는 상승 률 2.6%로 17위(+1), 멜번은 2%로 21 위, 브리즈번은 2%로 22위, 골드코스트 는 1.3%로 26위에 랭크됐다. 퍼스는 0.7%로 30위였다. 나이트 프랭크의 호주 주택 연구 책임 자인 미쉘 지젤스키(Michelle Ciesielski)는 “호주의 주류 주택시장에서 가격 이 점차 조정됐지만 프라임 부동산 시장 은 대출 규제의 영향을 받지 않은 채 상 승세를 유지해 왔다. 동부 4대 도시는 25

시드니 시티 인접 동부 지역인 포인트 파이퍼는 호주 최고가 주택가로 꼽힌다

분기 연속 연간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고가 주택 가격은 증시와 연관 성이 크다. 호주 증시는 2019년 상당한

이득이 있었다. 2019년 9월까지 1년 동 안 증시는 7.7% 수익률을, 집값은 2% 상 승했다”고 설명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호주 주택담보대출 규모는 커지고 있 는 반면 신규 주택의 평균 건평은 갈수 록 줄고 있다. 커먼웰스증권(CommSec)의 조사에 따르면 2018/19년 신축 단독주택의 건 평은 전년 대비 1.3% 축소된 228.8㎡로 2001/02년 이래 가장 작은 규모로 기록 됐다. 반면 통계국(ABS)의 최근 가계 대출 자료를 보면 신규 자가주택에 대한 평 균 대출금은 역대 최고치인 45만 달러 를 넘어섰다. 신축 단독주택은 축소했지만, 아파트 전용면적은 평균 128.8㎡로 1년 새 3.2% 늘었다. 이로써 단독주택과 아파 트를 합한 전체 주택 평균 면적은 189㎡ 로 22년 전 187.8㎡에서 불과 1.2㎡ 커 진 셈이다. 이 같은 신규 주택 건평 축소 현상에 대해 크레이그 제임스 콤섹 수석 경제 분석가는 최근 호주 주택 구매자들의

아파트 및 작은 집 선호 추세를 주원인 으로 지목했다. 그는 “7년 전 호주 단독주택은 전 세 계에서 가장 큰 2층 집인 맥맨션(McMansion) 규모로 지어졌다. 하지만 이 제는 신규 대저택 수가 현저히 줄었다. 현재 집을 크게 짓고 있는 곳은 미국으 로 호주 주택보다 약 5%가량 크다”고 말했다. 준주별로는 ACT 신축 단독주택이 평 균 건평 250.8㎡ 규모로 가장 컸다. 빅토 리아(246.0㎡)와 서호주(225.3㎡), 퀸즐 랜드(223.0㎡) 등이 그 뒤를 이었고 타 즈마니아(178.5㎡)가 가장 작은 집을 기 록했다. 한편 신규 아파트 건평은 타즈마니아 (159.3㎡)가 가장 넓고 ACT(102㎡)가 가장 좁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임스 분석가는 “시드니와 캔버라 의 인구 비율이 증가하면서 아파트나 타운하우스 등의 소규모 주택이 인기를 얻기 시작했고, 그 결과 지난 10년간 주 택 규모가 축소되어 왔다. 또 밀레니엄 세대와 다운사이저, 소가족들이 교통, 교육, 대형 쇼핑몰 등 편의시설 인접성 을 위해 자신의 생활 공간을 포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홍수정 기자 hong@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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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한인 초보 부모 서포트 그룹 안내

최하진 박사와 함께하는 교육 세미나 11월 23일, 에핑 클럽 교육전문가 최하진 박사와 함께 하는 교육 세미나가 개최된다. 1. 호주 교 육의 현주소, 2. 내 자녀, 푸른 바다를 꿈꾸게 하라, 3. 빨대 인재가 아닌 깃 발 인재 만들라, 4. 파워 인재, No.1 이 아닌 Only 1 주제로 열린다 •일시: 11월 23일 (토) 오전 10시-12

시 30분까지 •장소: The Epping Club (Grand Salon) / 45-47 Rawson St, Epping NSW (주차: 에핑클럽 옆 공 영주차장 - Coles슈퍼마켓 남측) •참가비 : 무료 (커피 및 간식제공) •접수방법 : 문자메시지 0409 322 777 (Sandy Lee) 혹 은 7power.edu.au@gmail.com

호주호스피스협회(ACC) 자원봉사자 모집 드라마와 음악 및 미술 치료 등 다양한 분야 가능 호주호스피스협회(ACC)에서는 헤 세드 힐링 전인치유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모집 분야: 드라마 치료/ 미술 및 음악치료 / 영어통역 /중창단/예배

▣ 라이드 지역 가정폭력 방지 걷기 행사 매년 11월 마지막 주는 화이트 리본주간 이며 가정폭력을 종식시키기 위한 행사 가 호주 전역에서 행해집니다. 올해 한인 DV 허브는 여성에 대한 폭력을 종식시키 기 위한 라이드 카운슬 주최의 화이트리 본데이 걷기 행사(No Excuse for Abuse March)에 참여하며 관심있는 한인을 초 대합니다. 맥쿼리 대학에서 엘로우라 공 원까지 누구나 걸을 수 있으며 바베큐와 음악 공연도 준비됩니다. 관심있는 분은 https://www.eventbrite.ca/e/no-excuse-for-abuse-march-tickets72879932841를 클릭하여 등록 하시기 바 랍니다. •일시: 2019년 11월 22일 오전 11시 – 12시 반 •장소: 맥쿼리 대학교 내 School of Engineering, Coolinga Street, Macquarie Park 2113

▣ 건강 100세 프로그램, 코리안 데이센터(행복회) 교민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 100세 프로그 램, 코리안 데이센터(행복회) 로 모십니 다. 월요일-메도뱅크(Meadowbank) 수 요일-이스트우드(Eastwood), 금요일혼스비(Hornsby). 오전10시∼오후 2시. 기차역과 아주 가까우며 차량 픽업 서비 스도 가능함. •프로그램은 * 낙상예방, 각종 건강 체조 * 라인댄스, 실버댄스, 매일 10분 스트레 칭 * 미술 치료, 공예 * 신나는 노래 교실, 노래방 * 인지/기억력 감퇴 예방프로그램,

/ 호스피스 예배 공동체(채플) 봉사 자 등. ACC에서는 이외에도 특별 후원과 기증(휠체어 차량 등)을 기다리고 있 다 (호 주 정 부 세 금 공 제 혜 택 (DGR). •문의: 0430 370 191/0416 758 272 (대표 김장대 목사)

실내 게임 * 이야기로 듣는 역사/문화 교 실 * 전문가 초빙 건강강좌 * 근교 소풍, 전 시 관람 등 야외 활동 * 어르신들의 입맛까 지 고려한 건강 한식과 모닝티 •자원봉사자 모집: 봉사자 교육과 취업시 추천인이 되어드림. 센터링크 봉사자 환 영! 화목한 분위기에서 보람된 일을 하고 자 하시는 분은 문의바람. •문의 전화: 0406 384 514, 0420 308 623

▣ 여성을 위한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 가정폭력, 이혼/별거 후 자녀양육권, 자 녀지원 및 양육비, 재산 분쟁 관련하여 비 자상태나 거주 지역 상관없이 여성이라 면 누구나 받을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무 료 차일드 케어 및 통역 서비스 제공되며 반드시 예약하셔야 합니다. •일시: 매주 목요일 오후 2시∼5시 •장소: 노던센터 The Northern Centre (GF 3-5 Anthony Rd. West Ryde) •문의 및 예약: 9334 0108 (한국어)

▣ 로즈 한인 붓글씨 그룹 운영 안내 카나다베이 카운슬과 카스가 함께 한인 대상 무료 붓글씨그룹을 아래와 오픈합 니다. 자리가 한정되어 있으므로 반드시 예약을 하셔야합니다. •일시: 2019년 11월 13일부터 매주 수 요일 오전 10:10 – 오후 12:30 •장소 : 더커넥션 (The Connection) Studio 1, The Learning Space, 30 Shoreline Drive, Rhodes 2138 •문의 및 예약 : 0411 572 267(한국어), 9911-6318(영어)

2020년 2월 11일부터 매주 화요일마다 웨스트라이드에서 시드니 북부지역에 거 주하며, 신생아나 어린 자녀를 둔 한인 부 모님들을 위한 서포트 그룹이 있습니다. •일시: 2020년 2월11일부터 매주 화요 일 10시 – 12시 •장 소 : Child and Family Health Centre, 3-5 Anthony Rd West Ryde •예약 및 문의: 이메일 jisunk@ransw.org.au

▣ 2021년 킨디 준비, 리틀러너스로 충분합니다. 경험많은 원어민 선생님이 진행하는, 2021년도에 킨디 입학 어린이들 (만 3세 반 이상, 2016년 7월 이전 출생 아동)을 위한 영어 집중 프로그램 ‘리틀러너스’가 웨스트라이드에 있습니다. 혼스비에 운 영중입니다. *웨스트라이드 •일시: 2020년 2월 5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전10:00∼12:00 •장소: 라이드교회 7 Maxim St. •회비: $150/10주 •문 의 : northernsydneykorean@ gmail.com *혼스비 •일시: 2020년 2월부터 매주 목요일 오전 10:00∼12:00 •장소: 혼스비 새날교회 24 William St, •회비: $80/8주 •문의: jisunk@ransw.org.au

▣ 한인 어르신 타블렛과 모발폰 교실 채스우드에서 한인 자원봉사자들이 문자 메시지, 발신 및 수신, 사진 촬영, 연락처 목록관리 등의 전화기/타블렛 사용법을 도와드립니다. 반드시 예약하셔야 합니다. •장 소 : MOSAIC 센 터 12 Brown Street Chatswood •예약 및 문의: 9777 7952

을 포함한 다양한 식료품을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 •일시: 매주 금요일 오전10시∼오후1시 •장소: 12 Lakeside Road Eastwood (주차장안에 위치한 건물), Eastwood Uniting Church 건너편 •문의: Chloe Park (클로이) 9858 3222, 0416 169 755 chloe.park@ccas.org.au

▣ 윌러비 카운슬 &피닉스하우스 청소년 복지센터 무료 청소년 프로그램 안내 피닉스 하우스가 윌러비 카운실과 함께, 게임과 활동, 대화와 토론을 통해 만나는 새로운 친구들과 건강한 마음을 만들어가 는 무료 청소년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장소: 채스우드 청소년 센터 Chatswood Youth Centre, Albert Ave & Victor Street, Chatswood NSW •일시: 7월 30일부터 매주 화요일 3:30∼4:30분 3학기 동안 제공 •신청 및 문의: Kate Lee (월-금: 9am∼5pm 한국어), Tel 02 9437 0077 / M 0410 025 9131

▣ 다문화 문제성 도박 서비스 한인 상담사가 도박문제로 힘들어하는 본 인이나 가족/친척/지인들에게 무료상담 을 제공합니다. 다문화 문제성도박 상담소 에 02 8838 2011 / 0418 838 499로 연락하 시기 바랍니다. 업무 시간 이외에는 Gambling Help (24/7) 1800 858 858로 연락해 코리안이라고 말하시기 바랍니다.

▣ 양로원 운영 캠시 지역에 새로 지은 양로원이 2015년 2월부터 운영되고 있습니다. 연방 정부 의 승인을 받아 동아시아 출신의 어르신 들을 위해 문화적 언어적으로 적합한 지 원과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시설과 입소 지원 절차에 관심이 있으시면 아래 연락 처로 문의 바랍니다. 9789 4587 (연결번 호 152 or 153)

▣ 카스 단기집중회복 케어 서비스 안내

▣ 한인을 위한 라이드 교회 영어 교실

카스는 한인 어르신들의 독립성과 신체 활 동을 향상 시키기 위해, 의료 서비스, 자택 구조 변경 심사, 정신과 상담, 보행 도구 등 구매, 쇼핑, 가드닝, 요리, 집 수리 등의 서 비스를 8주 동안 집중적으로 제공해드립 니다. 노인복지 평가단의 심사를 통과하셔 야 하며 약간의 비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문의: 9718 8350 •이메일: info@casscare.org.au

호주 선생님과 한인 선생님들이 왕기초 부터 프리토킹까지 4개의 영어 교실을 운 영하고 있습니다. 예약 없이 방문 가능하 며 오실 때마다 $2을 기부하시면 됩니다. •일시: 매주 수요일 오전 10:00 – 12:00 (방학 제외) •장소: 라이드교회 7 Maxim Street, West Ryde

▣ 이스트우드 크리스챤 커뮤니티 에이드 서비스 안내

* 정기법회 •일시: 매주 금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장소: Suite 9, 29 Railway Pde Eastwood (하나식품 옆 건물 2층) •문의: 0450 556 280 https://facebook.com/Sydney Jungto * 뉴캐슬 열린법회 매월 첫째, 셋째 목요 일 오전 10시 (문의: 0412 433 619) * 법륜스님 신간 <행복>, <야단법석 2>등 다양한 도서들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커뮤니티 정보 즉석센터 운영

노인 및 장애인 복지 서비스, My Aged Care 등록, 영문해석과 문서 작성, 가정 폭력 및 그외 지역사회 서비스 정보 •일시 : 매주 수요일 오전10시∼오후2시 •장소 : 이스트우드 플라자 정문 앞(중 국상점 많은 쪽) *커뮤니티 상점 운영 헬스케어 카드나 센타 링크 펜션 카드를 소지하신분들 대상. 과일, 야채, 육류 등

▣ 시드니정토회

호주 한인사회 기관과 단체 연락처 ▶

시드니한인회

ㆍ전화 : (02)9798 8800

시드니 카운셀링 센터 (02)9415 2223 한국어 문의 : 0434-106-202

ㆍ팩스 : (02)9798 0011

JSK 정신 건강 센터 (02)9746-0505

ㆍ이메일 : sydney@koreanet.org.au

한국인 대상 금연캠페인 1300-784-823

ㆍ문화예술단 0411-765-600

Campsie CASS Care 0409-481-844

ㆍ민들레악단 0408-475-522,

NSW 2133 ▶

시드니총영사관

ㆍ전화 :(02) 9210-0200 9210-0234(민원실), 9210-0228(교육), 행정)

0416-069-812 에셀나무 상담실 0450-431-004

시드니정토회 0450-556-280 https://facebook.com/SydneyJungto

ney NSW 2000

ㆍ이메일 : coach.richardyu@gmail.com

주호한국대사관(캔버라) (02)6270-4100

ACT 2600, Australia

시드니한국문화원 (02)8267-3400 시드니한국교육원 (02)9261-8033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 (02)9747-3737

빅토리아주한인회 (03)9543-4076

퀸즐랜드한인회 (07)3411-0393

퀸즐랜드골드코스트한인회

피닉스하우스 청소년 복지센터 무료 서 비스 및 프로그램 (02)9437-0077, 0410025-913 www.phoenixhouse.org.au

www.auskec.kr ▶

이스트우드 청소년 및 학부모 무료 상담 서비스 (02)9874-7458 (Khesis 케시스)

www.koreanculture.org.au ▶

양로원 운영(캠시 지역) 문의: 9789 4587 (연결번호 152 or 153)

주멜번 한국대사관 분관 (03)9533-3800, 3801

해피라이프코칭센터 (유인상 코치)

ㆍ전화 : 0452-664-844

ㆍ주소 : 113 Empire Circuit, Yarralumla ▶

생명나무 상담 및 가족치료

9210-0229(문화홍보), 9210-0201(일반 ㆍ주소 : Level 10, 44 Market Street Syd-

드림복지센터 1800-841-777 Ellen Park 0434-030-213

ㆍ주소 : 82 Brighton Ave. Croydon Park

한국어 시니어 타블렛과 모발폰 교실 (02)9777-7952

한인 어르신을 위한 행복회 데이센터 0406-384-514, 0491-052-653

한인을 위한 라이드교회 영어 교실 (매주 수요일 오전 10:00 – 12:00)

(07)5527-8805

ㆍ주소 : 7 Maxim Street, West Ryde

서호주한인회 (08)9332-1881

캔버라한인회 0418-620-866

코트라시드니무역관 (02)9264-5199

ㆍ전화 : 1800-858-858

한국관광공사시드니지사 (02)9252-4147

ㆍ주소 : Gambling Help (24/7)

한국전력공사 호주법인 (02)8904-9508

호주한인복지회

www.koreanwelfare.org.au

무료상담 (02)8838-2011, 0418-838-499

KA양로 서비스 김희자 1800 961 610 ▶

CASS Meadow Bank Centre Help

개인 주택 및 공공 주택 세입자, 하숙인

Desk 노인 복지 상담실 : 02 9718 8350

혹은 임대인을 위한 무료 상담서비스

김연희 / 유경아(Estelle) 0409 192 776

조은애 (02)9559-2899, 0432-300-188 ▶

한인 노인복지 서비스 CASS 김연희 (Pauline) 0410 340 741

0430-559-589, 0449-882-400 ▶

한인 장애인 복지 서비스 CASS 박유나 0409 481 844

ㆍ전화 : (02)9718-9589, (02)9787-3330 ㆍ이메일 : info@koreanwelfare.org.au

다문화 문제성 도박서비스 한인 상담사

시드니한인여성회

한 특별중보기도회 및 무료자연재활치

ㆍ여성 보건 무료 서비스 (02)9462-9539 ㆍ워킹홀리데이 및 성 매매 여성 상담 0407-434-708

ACC 호스피스 암 환우와 그의 가족을 위 료실이용

ㆍ0430 370 191, 0416 758 272 (김장대 목사) ㆍhttp://www.sydneyhospice.com.au NSW 주립미술관 한국어 해설 감상

ㆍ줌바 클라스 0425-322-888

ㆍ손 뜨개질 0425-885-557

ㆍ전화 : 1800-679-278

ㆍ무료 유방암 검사 9801-5512,

ㆍ홈페이지 : www.artgallery.nsw.au

에벤에젤 NDIS(장애인 서비스 등록 단체)

0407-434-708

여성의 공간 프로그램 9740-9543, 9750-

ㆍ전화: 0478 831 731 / 0430 478 377

3011

0411 371 756

생명의 전화 (02)9858-5900

ㆍ이메일: ndis@ebenmission.org.au

나눔의 전화 (02)9798-0049

ㆍ웹사이트: www.ebenmission.org.au

0414-579-601 / 0428-287-711


B8

2019년 11월 1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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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HO KOREAN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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