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HO KOREAN DAILY
2016년 1월 8일 창간 (1990∼2015년 호주동아일보)
제 0882호
2019년 12월 20일 금요일
NSW 두번째 ‘산불 비상사태’ 선언 19, 21일 40도 넘는 고온.. 100여개 산불, 절반 통제 불능 주총리
알
몇주 째 타고 있는 고프퍼즈 마운틴 산불
“휴가, 화재 위험 지역 피하고
립
항상 뉴스 청취” 당부
니 다
산불이 더욱 확산되고 대기오염도 악 화되는 가운데 NSW 주정부가 19일(목) 비상사태(state of emergency)를 선언 했다. 지난 11월에 이어 벌써 두번째다. NSW 전역에서 100개 이상의 산불이 타고 있고 절반 가량은 통제 불능 상태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NSW총리는 “NSW 비상사태 선포는 현재 일부 지역 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주 전체에 적용되 는 것으로 안전한 곳이 없다. 비상사태 다”라고 위기 의식을 고취시키며 “특히 크리스마스 휴가철을 앞두고 있는만큼 휴가계획을 세울 때 화재 위험 지역을 피 하고 늘 뉴스에 귀를 기울여달라”고 당 부했다. 19일 NSW주를 포함, 호주 동남부 3 개 주가 47도에 육박하는 살인적 고온 현 상에 직면했다. 서부 펜리스 지역은 44 도까지 수은주가 치솟았고 시티 지역도 39.3도로 거의 40도에 육박했다. 소방관들은 기온이 급상승하고 방향 이 계속 바뀌는 바람 때문에 산불 진압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드니 북서부 고스퍼스 마운틴 (Gospers Mountain)과 남부 그린 와틀
TODAY HANHO
▲ 내 근처의 화재(Fire near me) 어플리케이션
글래디스 베레지크리안 주총리(가운데)가 19일 산불소방대를 방문해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오른쪽은 쉐인 핏츠시몬스 RFS 청장
(Green Wattle) 지역의 산불도 40여도 고온의 날씨에 맹위를 떨치고 있다. 시드 니 전 지역이 뿌연 스모그로 데기오염이 크게 악화돼 시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 산불소방대(RFS)는 거대한 두 산불의 확산을 막기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 쉐인 펫츠시몬스 RFS 청장은 “산불과 가까운 모든 커뮤니티는 새로운 위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면서 “시속 40km 의 강한 북서풍은 19일 오후 남쪽과 동쪽 고스퍼스 마운틴 쪽으로 산불을 몰고 갈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에는 서쪽으로 날 아가는 산불이 시드니로 향하게 될 것” 이라고 우려했다.
• 특집(비즈니스): 2019 화제의 창업 스토리 9개
▶ 2면
• 인터뷰: 장보고 한상어워드 산자부장관상 수상 강정민 타 탄 타즈마니아 대표 • 2019년 한인사회 10대 뉴스 정리
▶ 4면
▶ 6 & 7면
• 올위 그린 여사 타계, 한인회 산불피해 모금운동
한호일보 광고문의 02 8876 1870
2주 휴무기간 ‘아이탭’ 통해 뉴스 제공 한호일보는 오늘 12월 20일(금)자 로 2019년 종이 신문 송년호(주말판) 를 발간합니다. 이어 2주간 휴무에 들어갑니다. 2020년 새해 첫 종이 신문(주말판) 은 1월 10일(금)자 부터 발간합니다. 12월 23일부터 새해 1월 4일까지
투데이 한호일보
• 2019년 한호일보가 만난 사람들
오늘 20일자 송년호로 마감 새해 첫 주말판 1월 10일자
▶ 8면
▶ B2
홈페이지 www.hanhodaily.com
정부는 “시민들은 화재관련 웹사이트 나 라디오 등을 들으며 화재 업데이트 상 황을 체크하라”고 당부했다.
<산불 정보 안내> ▶ 산불소방대 웹사이트:
https://www.rfs.nsw.gov.au/ ▶ RFS 어플리케이션
‘내 근처의 화재(fire near me)’ ▶ 재난 방송 보도:
ABC 라디오 시드니 702 Am, ABC Newcastle 1233 AM, llawarra 97.3FM 전소현 기자 rainjsh@hanhodaily.com
휴무 기간 중 모바일 앱 아이탭 (www.itap365.com)을 통해 주요 뉴 스를 계속 업데이트할 계획입니다. 2019년 독자와 광고주 여러분들의 성원을 감사드립니다. 산불이 기승을 부리는 연말연시에 안전하고 즐거운 휴무 기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A2
특집(창업)
2019년 12월 20일 금요일 |
HANHO KOREAN DAILY
|
2019년 ‘성공 평가’ 받은 호주 9대 창업은? ‘파산기업 부활’부터 ‘퍼스널 브랜딩’까지 마이 머슬 셰프, 쉐바 등 ‘틈새 시장’ 간파
ef) Muscle Ch y M ( 프 셰 슬 #1 마이 머
uval) #5 무발(M
ebah) #4 세바(Sh 창업을 준비하는 모든 이들은 성공을 꿈꾸지만 모두가 성공할 수는 없다. 그러 나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종종 성공 사례가 나오기도 하는데 이는 그 어떤 사 업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는 ‘희망의
n) ing Nguye r t S ( 옌 우 응 #3 스트링
oys ‘R’ Us) T ( 스 러 저 #2 토이
메시지’를 전달한다. 미약한 초기 자금 또는 심플한 창업 아 이템 등으로 시작해 매출 급증, 빠른 사 업 확장 등의 초고속 성장을 이룬 9개의 호주 스타트업을 소개한다.
#1 마이 머슬 셰프(My Muscle Chef) 전직 대기업 회사원이 창업한 고단백 간편식품 사업으로 2013년 창업했다. 초 기 체육관 이용자 중심의 주요 고객 유치 전략을 바쁜 현대인, 직장인들로 전환한
July) #6 줄라이( 후 급성장했다. 창업 첫해 수익 83만 달 러에서 2017-18 회계연도에는 1,900만 달러로 수직상승했다.
#2 토이저러스(Toys ‘R’ Us) 2017년 폐업을 발표하고 44개 호주 전 체 매장의 문을 닫은 미국계 유명 장난감 기업 토이저러스가 2년 만에 부활했다. 독립 소매업체인 호비 웨어하우스 (Hobby Warehouse) 대표가 브랜드를 온라인 중심으로 재편하면서 신규 성장 기회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에 힘입어 내 년엔 NSW와 퀸즐랜드, 빅토리아 등에 서 오프라인 매장을 재오픈할 계획이다.
관계를 잘 활용해 이를 토대로 기술 및 브랜드 특색을 효과적으로 구축한 것으 로 분석된다.
#6 줄라이(July) 짐을 쌀 때 느낄 수 있는 미묘한 불편 함을 해결하고 세련된 디자인까지 갖춘 캐리어 브랜드로 올해 2월 출범했다. 할 인 시즌 가격변동 없는 판매 전략으로 대 형 가방 전문샵 스트랜드백(Strandbags)의 관심을 사로잡아 1,050만 달러 의 자금 지원을 이끌어냈다.
#7 알모 밀크(Almo Milk)
‘아몬드 밀크는 두유(soy)’라는 새 트 렌드를 창조한 알모 밀크는 생아몬드를 불린 물을 걸러내 버리는 전통 제조법 대 신 두유처럼 통째로 액상화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지난해부터 100% 국내산 재 료로 100% 국내 생산하기 시작해 많은 이의 호평을 받고 있다.
#8 해피 스킨 컴퍼니 (Happy Skin Co.) 창업 초기 2만 달러 투자로 시작한 셀 프 제모 레이저 제품 브랜드 해피스킨은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 팅으로 18∼24세 소비자들의 큰 관심과 인기를 받으며 1년 만에 1,200만 달러 매 출을 달성했다.
#9 링크트리(Linktree) 한 개의 링크 주소만을 허용하는 인스 타그램 프로파일에 여러 개의 링크를 나 열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 초간단 아이디어로 시작된 링크트리는 출범 3년 만에 300만 명의 글로벌 사용자가 이용 중이며 매일 1만 명 이상의 신규가입자 가 등록되고 있다.
) (Almo Milk 크 밀 모 알 #7
정리: 홍수정 기자 hong@hanhodaily.com
#3 스트링 응우옌(String Nguyen) 인터넷이 최고조에 달한 요즘 시대에 성공은 어떤 형태와 크기로도 나타날 수 있다. 영상 제작 플랫폼인 슛스타 (Shootsta) 홍보대사로 거듭난 스트링 응우옌의 성공은 링크드인(linkedin) 인 기의 형태로 찾아왔다. 링크드인에서 퍼 스널 브랜딩 코치로 활동하며 관련 영상 콘텐츠를 게시해 14개월 만에 팔로워 3 만 명을 달성했다.
o.) ppy Skin C a H ( 니 퍼 킨컴 #8 해피 스
#4 세바(Shebah) 2017년에 출범한 여성 전용 차량 공유 업체로 이듬해 180만 달러 매출을 기록 했다. 이에 힘입어 내년 뉴질랜드, 말레 이시아 등 해외 진출을 위해 올 초 크라 우드 펀딩 호주 역대 최대 금액인 300만 달러를 달성했다.
#5 무발(Muval) 작년 7월에 창업한 무발은 소비자에게 맞춤형 이삿짐 트럭 서비스를 연결해주 는 플랫폼이다. 한 푼의 외부 투자 없이 출시 1년 만에 100만 달러의 수익을 기 록했다. 성공 비결은 기존에 구축된 업계
inktree) L ( 리 트 크 #9 링
|
HANHO KOREAN DAILY
전면광고
2019년 12월 20일 금요일
A3
A4
INTERVIEW
2019년 12월 20일 금요일 |
HANHO KOREAN DAILY
|
한호일보 인터뷰: 강정민 타안 타즈마니아 대표
“2019 ‘장보고 한상어워드’ 산자부장관상 수상.. 큰 영예” 20여년 집념 ‘벌목사업권 + 투자 자본’ 유치 성공 베니아 전량 수출, 고강도 ‘T플라이 합판’ 국내 공급 연매출 4-5천만불, 타즈마니아 목재산업 1위 2개 공장 가동.. 임시직 포함 약 5백명 고용
타즈마니아 목재 회사 타안 타즈마니 아(Ta Ann Tasmania P/L, 웹사이트 https://www.taanntas.com.au 참조) 를 창업한 강정민(호주명 사이몬 강) 대 표는 호주 동포 중 매우 드물게 제조업 분야에서 큰 사업을 일군 기업인이다. 호 주 정부와 타즈마니아 수출상도 받았다. 타즈마니아 목재 산업 1위이며 휴온과 스미스톤의 2개 공장에서 임시직을 포함 해 약 500명을 고용하고 있다. 올해 한호 일보가 공동 주관한 비즈니스 창업 및 빌 드업 세미나의 초청 강사로 동포 사업자 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했다. 한국에서 해외 기업인을 대상으로 선 정, 시상하는 ‘2019 장보고 한상어워드’ 에서 산업자원장관상을 수상했다. 다음 은 강 대표와 일문일답. ▲ 10월말 한국 완도군에서 주관한 해외 동포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한
‘2019 장보고 한상어워드’에서 산업자 원부장관상을 수상했습니다. 호주 동 포 기업인으로 경사인데 수상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 호주와 한국 기업 모두 인사 관리 가 참 어렵다고 말합니다. 타안 타즈마 니아는 호주인 고용 문제에서 난관을 어떻게 극복하고 있나요?
“우선 축하의 말씀, 감사드립니다. 주 변에서 추천을 받아 저보다도 공로가 크 신 분들이 당연히 받으셔야 하는 상을 제 가 받게 되었습니다. 수상의 기쁨과 함께 더욱 분발하여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 한다는 마음의 다짐 을 가져봅니다.”
“현재 직접 고용 인원은 100명 정도이 고 그 외는 인력 공급 회사를 통한 임시 직 인원과 하청회사 인원을 포함하면 약 500명 정도가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연 초 산불로 인하여 휴온 공장이 피해를 당 해 임시직과 하청 인원을 감축해야 했습 니다. 휴온 공장은 내년 3월 재가동을 하 기위해 복구 작업이 현재 진행 중입니다. 좋은 직원을 선택 채용한다는 것이 항 상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주로 인력공급 회사를 통하여 임시직으 로 일을 시켜보고 그 중에서 선별하여 정 규직으로 고용하고 있습니다. 사업 초기 부터 일하고 있는 인원들을 포함하여 본 인이 사직을 원하거나 큰 과오가 없는 한 지속적으로 고용하며 능력 향상 등 필요 한 기회를 마련해 주고 있습니다. 문제가 생기면 지체없이 노조와 협의하여 처리 하도록 합니다.”
지난 10월 24일 세계한상대회가 열린 전남 여수에서 ‘2019장보고한상 어워드’ 시상식이 열렸다. 이 시상식은 장보고 기 념관과 장보고 동상, 장보고 공원 등이 있는 완도군(군수 신우철)과 (사)장보고 글로벌재단(이사장 김덕룡)이 2016년부 터 공동 주최하고 있다.
올해(4회)는 일본 마루한그룹의 한창 우 회장이 2019 장보고 한상 헌정패를 수상했다. 베트남에 K-마트를 보급한 고상구 K&K트레이딩 회장이 국회의장 상(최우수상)을, 중국의 전용희 브래든 베이커리앤커피 대표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김점배 알 카오스트레이딩 회 장이 해양수산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산업자원부장관상을 받은 강 대표는 1984년 호주의 남단 섬인 타즈마니아로 이주해 20여년 끈질긴 집념으로 타즈마 니아 목재 산업 1위 기업을 일궜다. 현지 업체들이 고급 원목을 독점하고 있는 상 황에서 펄프 제조용 원목을 활용한 라이 센스(벌목사업권)를 어렵게 취득했다. 2005년 타즈마니아 산림청과 원목 공 급계약을 체결한 뒤 2007년 1억 7백만 달러를 투입해 베니아 및 플라우드 합판 공장을 세웠다. 그는 2008년 호주 연방 수출상을 수상했다.
“임시직 중 선별해 정규직 고용”
▲ 2016년 한호일보 인터뷰를 통해 보도를 했습니다만 큰 상 수상을 계기 로 독자들을 위해 간략하게 사업을 소 개해 주십시오. “지난 2006년 1월 타즈마니아 산림청 (Forestry Tasmania)과 ‘20년 + 옵션 20년’의 원목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 다. 그해 4천5백만 달러를 투자해 호바 트 인근의 휴온(Huon) 공장을 착공해 2007년에 준공해 생산을 개시했습니다. 벌목사업권을 받는데 20년 이상이 걸렸 습니다. 2007년 추가로 4천5백만 달러를 투자 했습니다. 타즈마니아 북부 항구 도시인 스미스톤(Smithton) 공장을 착공해 이 듬해부터 생산을 시작했습니다. 최대 수출 실적은 6천만 달러였는데 작년 매출액은 4천8백만 달러였습니다. 올해 실적은 연초의 큰 산불 피해로 인해 3천5백만 달러 정도로 예상됩니다. 생산되는 유칼립투스 베니어는 전량 수출하고 있고 고강도 합판은 티플라이 (Tply)라는 브랜드로 호주에 전량 공급 합니다.” 강 대표는 타즈마니아에 정착한 지 22 년 만에 벌목권을 따냈고 해외 자본(말레 이시아, 일본 등)을 성공적으로 유치해 목재공장 2개를 준공했다. 벌목 사업 인 허가와 자본 투자를 동시에 받아내는데 오랜 기간이 걸렸고 그 뒤에는 많은 역경 이 있었지만 부인 윤세순씨(수필가)의 내조를 받으며 견뎌냈다. 그 점에서 강 대표는 가정의 화합이 사업 성공보다 우 선이라고 말한다. 30년 한 우물을 파면 서 버틴 불굴의 집념이 타안 타즈마니아 를 현지 목재산업 1위로 키운 원동력일 것이다.
조림목 시기 대비.. 조사 진행 ▲ 타즈마니아를 포함한 호주 목재 산업 현황과 향후 전망은? “타즈마니아주에 국한해 말씀드리면 그간 천연림에서 생산된 원목만을 사용 해 제재목을 생산하던 제재회사들이 시 장 증대로 인한 추가 원자재 공급선을 조 림지에서 생산되는 원목으로 충당해야 만 합니다. 저희도 현재 낮은 등급의 원 목을 사용함으로 원자재 결핍은 그리 크 지 않지만 결국 조림목을 사용해야 할 시 기에 대비해 조사와 실험을 진행하고 있 습니다.”
▲ 요즘 호주 제조업 현황은 어떤가 요? 어떤 분야가 가장 어렵나요? “일반적으로 호주 국내 생산품과 동일 품종의 수입품과의 가격 경쟁이 치열하 다고 봅니다. 저희 합판 시장에도 저가 의 수입 합판과 가격 경쟁이 매우 치열 합니다. 연방 정부에 필요한 조치를 요청하지 만 무역 거래상 상대국을 향한 수출 의존 도가 높기 때문에 정부로서는 특정 품목 에 대한 관세 조치가 어렵다고 합니다. 호주 시장이 품질에서 가격으로 선호도 가 이동하고 있습니다만 결국 고품질로 대결하여 특수 분야의 시장을 확보하려 고 노력하고 있으며 어느 정도 성과를 달 성하고 있습니다. 베니어 수출은 호주화 가치의 저평가로 도움을 많이 받고 있습 니다.“
“신속한 현지화 중요, 공생 관계 만들면 상호 도움 가능” ▲ 약 20년동안 어려움을 극복하며 벌목사업권을 허가 받았고 또 해외 투 자로 목재공장을 가동하는데 버틸 수 있는 힘은 무엇이었나요? 사업가들에 게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될만한 메시지 를 준다면.. “포괄적입니다만 우선 신속한 현지화 가 뿌리를 내리는 첩경이라고 생각합니 다. 항상 상대와 공생할 수 있다면 많은 인적 울타리가 생성되어 서로가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싱글 핸디 골퍼인 강 대표는 사업 외 친교 및 지역사회 활동에 적극 참여해 오 면서 호주 정계와 재계 등과 폭 넓은 인 간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
HANHO KOREAN DAILY
전면광고
2019년 12월 20일 금요일
A5
2019년 한인 사회 10대 뉴스
A6
2019년 12월 20일 금요일 |
HANHO KOREAN DAILY
|
이스트우드 주차 빌딩 내년 완공 추진 멜번도 ‘평화의 소녀상’ 건립됐다 라이드시-종로구 우호협력 체결 윤광홍 시드니 한인회장 취임
한호일보 선정 2019 한인 사회 10대 뉴스 한호일보는 지난 주(13일자) 2019 호주 10대 뉴스에 이어 이번 주 한인사회 10대 뉴스를 선정 보도합니다. 올해는 멜번 한인여행사 임금 갈취 파문 외 큰 부정적인 뉴 스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었습니다. - 편집자 주(註)
#1
내년말 완공 예정.. 동포사회 숙원 이뤄
호주 최대 한인 밀집지역 중 하나인 이스트우드 한인상권의 중심임 로우 스트리트 이스트(Rowe Street East) 라이드시의 주차장 부지에 4층 주차빌 딩을 신축하는 DA(개발 승인)가 10월말 NSW 주정부의 개발기획 심의위원 회(Planning Panel)에서 최종 승인을 받았다. 4층 높이에 약 150대의 주차 공간이 생기며 엘리베이터 등 현대식 시설이 들어선다. 2시간 무료이며 2시간 이후는 요금을 지불하는 방식이다. 1층에 작은 키오스크(매점) 공간이 마련된다. 라이드시는 내년 1월 입찰을 통해 건설회사를 선정하고 연말 전까지 완공 할 계획이다. 약 1200만 달러의 예산이 지출될 전망이다.
이스트우드 주차빌딩 확정
◀ 이스트우드 한인 상권 중심인 로우 스트리트 이스트에 4층 주차빌딩이 2020년 완공될 예정이다
#2
#3
멜번도 ‘평화의 소녀상’ 제막
이스트우드 커뮤니티센터 건립 청원 4천818명 서명
빅토리아주 한인회관에 건립 시드니(2016년 8월 6일)에 이어 멜번에 호주의 두 번째(전 세계 해외에서는 10번째)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됐다. 11월 14일 멜번의 오클리(Oakleigh) 소재 빅토리아주 한인회관 (21-29 Railway Ave)에서 제막식이 열렸다. 관련 경비는 멜번 동포들의 모금액(약 2만 달러)과 경기도 화성시 시민들의 모금액으로 충당됐다. 제막식에는 멜번 평화의 소녀상 건립위원회(이하 멜소위, 위원장 조춘제) 등 멜번 동포들, 윤미향 ‘일본군성노예제 문 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 서철모 화성 시장, 화성시 평화의소녀상 건립추진위, 시소추(시드니 평화 의 소녀상 추진 연대) 관계자 등 2백여명이 참석했다.
▲ 이스트우드 커뮤니티센터 건립 청원 운동
“1단계 주차빌딩, 2단계 옥상에 센터 증측 계획 추진” ◀ 멜번 빅토리아주 한인회관에 건립된 평화의 소녀상
라이드시-종로구 우호협력 체결 라이드시와 서울의 종로구가 11 월 6일 우호교류협정(Friendship Agreement)에 서명했다. 호주를 방문한 김영종 종로구청장과 제롬 락살 라이드 시장은 양 도시간의 우 호 협력 관계를 돈독히 하고 지역사 회 이익을 위해 상호 번영과 발전을 도모하도록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7일 이스트우드 한인상우회(회 장 박종훈) 초청 종로구 방문단 간 담회가 이스트우드에서 열렸다.
▲ 제롬 락살 라이드 시장과 김영종 종로구청장이 우호협력을 체결했다 .
#4
4월 4일-29일 기간 중 이스트우드 커뮤니티센터 설립 청원 운동에 4천818명이 서명해 라이드시에 전달됐다. 높은 호응도는 한인 커뮤니티의 열망이 크다는 점을 확인했다. 4월 30일 라이드 카운슬 회의에서 이스트우드 커뮤니티센터 건립 청원안이 만장 일치로 통과됐다. 제롬 락살 라이드 시장은 1단계로 로우 스트리트에 4층 주차빌딩을 내년 중 완공 하고 내년 후반 새로운 시의회가 선출된 뒤 이 주차빌딩 옥상에 커뮤니티센터를 증 축하는 계획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옥상 증측에는 로우 스트리트 고도 제한을 완화하는 문제가 있어 복잡한 승인 과정을 거쳐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광홍 32대 시드니 한인회장 취임 선출직 부회장의 취임 전 사퇴 파동을 겪었지 만 32대 신임 윤광홍-박윤식 회장단이 7월 20일 (토) 시드니한인회 총회에서 큰 진통 없이 취임식 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거의 300명에 육박하는 한인들 중 다수가 인준 표결을 하지 말자는 뜻을 밝혀 신임 투표 없이 취임 선서를 했다. 앞서 윤 회장과 함께 부회장으로 출마했던 피터 김 시의 원은 내부 갈등으로 취임식 전 부회장 후보에서 전격 사퇴했다.
#5
▲ 이취임식에서 윤광홍 신임 회장과 류병수 전 회장이 깃발을 흔들고 있다
|
#6
HANHO KOREAN DAILY
|
2019년 한인 사회 10대 뉴스
2019년 12월 20일 금요일
‘호주한인통계’ 세부 내용 첫 발표
19기 민주평통 호주협 출범
A7
시드니 재외선관위 출범
#8
#7
▲ 시드니 재외선거관리위원회 ▲ 정용문 박사가 4월 한호일보에서 통계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 19기 민주평통 호주협의회 출범식
재외국민유권자연대 시드니본부 구성 정용문 박사 연구 호주한인공익재단 지원 사회정책학자 정용문 박사(사진)가 2016년 호주 인구조사(census)에서 한인 통계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호주 한인 이민 역사상 처음이다. 분석 자료에는 한인 인구 통계와 경제 활동, 주거 상태, 종교 비율 등 호주 한인 통계 세부 내용이 담겼다. 지난해 후반 호주한인공익재단(KACS, 이사장 승원홍)이 정 박사의 연구 후원금 일부를 지원했다.
#9
147명 자문위원.. 아태지역 두 번째 규모 제19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호주협의회가 11월 14일 시티 힐튼호텔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5명의 해외부의장 중 이숙진 아시아·태평양지역회의 부의장(제마이홀딩스그 룹 대표)이 유임됐고 해외협의회장(43명) 중 형주백 18기 호주협의회장(HNJ P/L 대표)이 19기에도 유임됐다. 호주협의회는 총 147명의 자문위원이 위촉돼 해외 협의회 중 5번째, 아시아.태평양의 6개 협의회 중 두 번째 큰 규모다. 18기 보다 자문위원들이 10여명 늘었다. 출범식에서 정세현 수석 부의장이 특강을 했다.
한호 차세대 미래협력 포럼 성료
#10
2020년 4월 15일 거행되는 제21대 한국 국회의원선거(총선)의 공정한 관리를 위해 주시드니대한민국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이하 ‘시드니 재외선관위’)가 10월 18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시드니 재외선관위는 한국전력 호주법인장인 이종섭 위원(중앙선관위 지명), 재외 선거관인 김동춘 위원(공관장 추천), 박성덕 위원(더불어민주당 추천), 이강훈 위원 (자유한국당 추천), 이요한 위원(바른미래당 추천) 5명으로 구성됐다. 11월 17(일)부터 2020년 2월 15일(토)까지 국외부재자 신고 및 재외선거인 등록 신청이 시작됐다. 재외투표소 투표는 2020년 4월 1일(수)일부터 6일(월)까지 매일 오 전 8시∼오후 5시 운영된다. 한편 동포사회 향우회를 중심으로 재외국민유권자연대 시드니본부 출범했다. 출 범 목적은 동포사회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높이는 것이다.
‘북한 경제스파이 혐의’ 최창환 투옥 2년
총영사관-호주한인공익재단 공동 주최 한국 정부의 ‘신남방 외교정책’과 호주 정부의 인도-태평양전략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면서 양국 차세대의 교류를 증 진하는 ‘한호 차세대 미래협력 포럼’이 11월 29일 시드니 웨슬리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 포럼은 시드니총영사관(총영사 홍상우)과 호주한인공익재단(KACS, 이사장 승원홍)이 공동 주최했다. 포럼에는 KACS가 주관, 후원한 호주대학 미디어 전공학생 방한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한 국을 다녀온 연수생들이 다수 참석했다. 리차드 맥그레거(Richard McGregor) 로위국제연구소 선임 연구원은 호 주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한국의 신남방 정책에 대해 호주측 시각을 설명했다. 천 영길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신남방추진 단 부단장이 한국 신남방 정책에 대해 설 명했다. 2019년 KACS 방한 연수생인 미쉘 당 (Michelle Dang, 시드니 미디어-법학 복수전공생)이 한국 방문 소감을 영상과 함께 흥미롭게 소개해 박수를 받았다. ▲ 한호 차세대 미래혀력포럼
이외 주요 뉴스
가석방 거부, 내년 2월 재판 시작 예상 거의 2년동안 교도소에 수감 중인 시드니 동포 최창환씨(호주 시민권 자)의 무기한 재판 연기 신청(application for a permanent stay of proceedings)이 기각됐다. 최씨는 공 ▲ 최창환씨 석방 촉구 시위 정한 재판을 받을 수 없을 것이라는 전제로 무기한 연기를 신청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앞서 10월 가석방 신청도 거부됐다. NSW 고법의 이안 해리슨 판사(Justice Ian Harrison)는 11월 6일 재판에서 최씨 변호인의 무기한 연기 신청을 기각하며 내년 2월 부터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의 경제 스파이로 유엔의 대북 제제 위반 혐의로 구속된 최씨는 6일 재판에서 “나는 소셜리스트적인 정치적 신념 때문에 투옥 된 정치범”이라면서 “변호사에게 자유롭게 말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방어 준비에서 방해를 받았다”라고 주장했다.
* 양재현씨, 빅W 육일기 문양 티셔츠 판매 중단시켜 * 동포 2세 서보현 기자, ABC 시사프로 ‘드럼’ 토론자로 출연 * 멜번 한인여행사 ‘임금 갈취’ 벌금 40만불 * 2019 시드니 경로잔치 성료(라이드시-대양주한인회 총련 공동 주최)
정리: 전소현 기자 rainjsh@hanhodaily.com
A8
2019년 12월 20일 금요일 |
커뮤니티
HANHO KOREAN DAILY
|
‘그 이름 아직도 찰리’.. 올윈 그린 여사 11월말 타계 한국전 호주군 영웅 ‘찰스 그린 중령’ 미망인
‘산불 피해 돕기’.. 이웃 아픔 함께 나누자
70평생 독신 생활.. 부산 유엔 묘역 남편 옆 합장 희망
호주군은 한국전에서 약 330명이 전사 했고 125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 중 에 1950년 11월 전사한 한국전 영웅 호 주 육군 3대대장이던 찰스 그린 중령 (Lt-Colonel Charles Green DSO, 훗날 대령으로 추서)도 포함된다. 그린 중령의 미망인 올윈 그린 여사 (Olwyn Green, OAM)가 지난 11월 27 일 멜번에서 타계했다. 향년 96세. 한인 커뮤니티와도 친숙했던 그린 여 사의 시드니 추모식이 새해 1월 20일(월) 오 후 4-6 시 NSW 주 립 미 술 관 (Art Gallery)에서 열린다. 그린 중령은 6·25 전쟁에 참전한 호주 정규군의 첫 지휘관이었다. 그가 이끈 호 주 육군 제3연대 3대대는 38선 돌파 후 20여일 만에 의주까지 진격하는 등 짧은 기간에 여러 전공을 세웠다. 그러나 그린 중령은 1950년 10월 30일 달천강 근처에 서 진지를 구축하던 중 적군의 포탄 파편 에 다쳐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11월 1일 31살의 나이로 숨졌다. 그는 부산 유엔 기념공원에 안장돼 있다. 전사 후 1951년 미국 정부의 은성훈장
1993년 출간된 그린 중령 회고록 ‘The Name’s still Charlie‘
윤광홍 시드니 한인회장
시드니한인회 ‘모금운동’ 착수, “동포사회 동참” 당부 12월 16일부터 한 달 동안 올윈 그린 여사가 11월말 멜번에서 타계했다. 2017년 94세 생일 파티. 왼쪽은 윤상수 총영사 한국전에 참전한 찰스 그린 중령(왼쪽)
을 받았고 2019년 한국 정부로부터 을지 무공훈장을 추서 받았다. 그린 여사는 1923년 출생해 NSW 울 마라(Ulmarra)에서 성장했다. 전쟁 미 망인이 된 그린 여사는 세 살 난 외동딸 앤시아(Anthea)를 키우며 평생 재혼하 지 않은 채 독신으로 지냈다. 1958년 학 사 학위(심리학)를 취득했고 교사로 근 무 했다. 1993년 그린 중령 회고록 ‘그 이름 아직 도 찰리(The Name’s still Charlie)’를 출
간했다. 이 책은 호주군 장교의 영웅적인 전쟁 기록이며 참전 용사와 가족의 이야 기인 동시에 애틋한 순애보이다. 그린 여사는 교사로 봉직하며 역사, 불 어, 문학 등을 전공했고 참전용사 연구 등 의 공 로 로 2006년 호 주 국 민 훈 장 (OAM)을 수훈했다. 2013년 NSW 앤작 100주년자문위원회(Anzac Centenary Advisory Council) 홍보대사로 활동했 고 호주 한국전참전협회 고문으로 위촉 됐다.
시드니 메도우뱅크 칼리지에서 이민 자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기도 했던 그린 여사는 평생 공부를 즐겼다. 90세 때 건 강 때문에 박사과정을 중단하며 아쉬움 을 나타냈다. 2018년 멜번의 양로원으로 이주했고 올해 11월 27일 가족과 친지들 곁에서 평안하게 운명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NSW에서 여러 달 동안 산불이 기 승을 부리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다. 그동안 6명이 사망했고 가옥 700채 이 상이 소실됐으며 300만 헥타르 이상 의 임야가 불에 탔다. 17일 윤광홍 시드니 한인회장은 보 도자료를 통해 “오랜 가뭄과 산불로 많은 피해를 내고 있으며 두려움과 안 타까움으로 이런 소식을 매일 접하고 있다”면서 “시드니 한인회장단과 운 영위원 전원이 16일부터 산불피해 성 금 모금운동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한인회의 모금운동은 12월 16일부터 한달동안이다.
〈모금 계좌 안내〉 은행: 벤디고은행 스트라스필드 지점 Bendigo Bank Strathfield Branch 계좌명(Account Name): KSSA 계좌 번호(Account Number): 150 155 075 은행 지점법호(BSB): 633 000 Description: nswfire 온라인 입금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 시드니 한인회 (02) 9798 8800 또는 0409 522 456으로도 연락하면 된다. 한인회의 영수증은 세금환급(Tax Deduction) 신청이 가능하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
HANHO KOREAN DAILY
|
INTERVIEW
2019년 12월 20일 금요일
A9
박범준 ‘기억의 책’ 대표
후대에 기록 남기는 의미, 한글과 영어로 제작 ‘아버지 이야기’로 부자간 화해된 게 출판 계기 한국서 200여권 제작.. 미국에 이어 호주 동포들도 관심 모든 삶은 기록할 가치가 있고 모든 사 람에게는 자신만의 소중한 이야기가 있 다. 더구나 삶의 구비구비를 역사와 함께 넘어온 우리 부모들의 이야기는 한 개인 의 삶의 기록을 넘어 가정사와 사회의 역 사를 담고 있다. <기억의 책>이라는 이름으로 한국을 포함, 전 세계 해외동포 사회를 일군 이 민 1세대 부모들의 이야기를 책으로 만 드는 프로젝트를 시작한 '출판사 꿈틀'의 박범준 편집장 겸 대표(사진)가 최근 시 드니를 방문했다. 호주 방문은 호주 지역 교민 팟캐스트 인 ‘호주팟’의 초대로 이뤄졌다. 해외동 포를 위한 ‘기억의 책’ 제작은 올해 가을 부터 시작됐지만 오히려 한국에서 반응 이 더 뜨거워 현재까지 한국에서 200여 권이 제작된 가운데 ‘부모님 자서전 남기 기'라는 새로운 가족 문화를 이끌고 있 다. 현재 '출판사 꿈틀'은 미국동포 몇 사 람의 ‘기억의 책’을 제작하고 있다. 박 대 표는 호주 방문 동안 2명의 인터뷰를 직 접 진행하고 향후 인터뷰를 진행할 작가 들을 교육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박 대표와 '기억의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Q ‘기억의 책’이란 무엇인가? “’기억의 책’은 평범한 어르신들 삶의 기억을 담은 책이다. 예전에는 족보로 가 문의 역사를 기록했다면, ‘기억의 책’은
부모님 삶의 기억을 담아 기록하는 '현대 판 족보'인 셈이다. 어르신에게는 삶을 돌 아보고 기념하는 의미가 있고, 가족을 위 해 후대에 기록을 남기는 의미도 있다. 자 서전이 보통 유명인의 성공 스토리를 담 는 것과 다르게 삶의 기억을 담담하게 담 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어르신들이 한 글이 익숙하지 않은 2, 3세에게도 자신에 관한 이야기를 남기고 싶어하는 바램이 크다. 그래서 특별히 재외동포 ‘기억의 책’은 한글과 영어로 동시에 제작한다. 앞으로 ‘호주팟’을 통해 교포 어르신들 의 소중한 기억을 책으로 기록하는 작업 이 더 늦기 전에 이뤄지길 기대한다.”
Q ‘기억의 책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4년 전 아버지의 책을 처음 만들었다. 아버지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고 갈등하 는 일이 많았는데, 아버지의 어린시절 이 야기를 들으면서 많은 것을 이해하기 시 작했다. 아버지는 내가 태어날 때부터 이 미 아버지였지만, 아버지 기억 속에는 나 와 다를 것이 별로 없는 한 남자의 이야기 가 있었다. 그 남자가 나와는 전혀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이야기를 들으면서 처 음으로 아버지라는 사람을 이해할 수 있 었다. 그 이야기를 모아서 ‘기억의 책’으 로 만들어 드리면서 아버지와 나의 관계 에서 화해가 이뤄졌다. 이 경험을 계기로 자식 세대가 부모의 삶을 책으로 기록하
는 문화를 만들자라는 포부를 갖게 되었 고 이 것이 '주식회사 꿈틀'의 창업 계기 다. '주식회사 꿈틀'은 대한민국 정부가 인증한 사회적 기업으로 그동안 한국에 서 200여권의 ‘기억의 책’을 제작했다.”
Q “내 살아온 얘기는 소설감이여” 라는 어른들의 말씀을 종종 듣 는다. 책을 만들면서 그런 말을 실감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렇다. 대체로 70세 전후의 어르신들 이기 때문에 일제시대 말기에 태어나 전 쟁을 겪었고, ‘한강의 기적’이라고 불리 는 급속한 사회변화를 경험한 분들이다. 게다가 그 당시 바다를 건너 이민을 떠난 분들의 인생 스토리는 하나 하나가 드라 마틱하다. 그 드라마 속에는 우리 세대가 전혀 상상하지 못한 도전 스토리가 있고, 힘든 삶을 통해 얻은 소중한 교훈도 있 다. 함께 울면서 이야기를 듣는 경우도 많다.
Q ‘기억의 책’ 완성까지는 대략 얼마나 걸리는가. 보통 2개월 정도 소요된다. 다만 영어 번역을 진행하는 경우 한 달 정도 더 걸 릴 수 있다. 전문 작가가 어르신을 직접 찾아 뵙고 인터뷰를 진행한다. 작가의 질 문에 편하게 대답해 주시면 어르신의 기 억이 생생하게 담은 원고를 제작한다.
‘다시 한번 살아도 좋을 이번 생’의 주인공 정정웅씨. 결혼 50주년 기념으로 만든 책이다.
이후로는 세 번에 걸쳐 원고에 추가할 내 용이나 수정 사항을 확인하고 디자인과 함께 책을 제작한다. 전소현 기자 rainjsh@hanhodaily.com
’세풍에 굽은 손, 행복을 쓰다’의 저자 김복희씨. ‘기억의 책을 쓰는 과정이 ‘KBS 다큐 공감’ 특집 방송에 소개됐다.
호주 동포 전영민 씨 ‘#함께평화통일 릴레이’ 운동 전개
화제 영화 ‘백두산’... 1월 9일 개봉 호주서 새해 첫 한국영화 작품 선정
평화통일 “중요성 홍보 목적”.. 해외 동포사회 참여 확산
호주에서 2020 첫 스타트를 끊을 한국 영화로 ‘백두산’이 낙점됐다. 한국 개봉에 앞서 호주를 비롯한 북미, 프랑스, 독일 홍콩 등 전세계 90개국에 선 판매됐을 정도로 전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백두산'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 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 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는 백두산 화산 폭발이라는 신선하 고 강렬한 소재와 전세계적인 팬덤을 보 유한 이병헌, 하정우, 마동석 등 화려한 캐 스팅 덕분에 시작부터 영화팬들의 집중을 받았다. 또 글로벌한 흥행 성과를 거둔 ‘신 과함께’ 시리즈 제작진이 선보일 화려한 볼거리에 대한 기대감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백두산'이 관객을 사로잡을 절대적인 무기는 ‘스펙터클’이다. 극장가를 찾은 관 객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 액션 장면
시드니 교민으로 사회운동을 하는 전영 민씨가 <#함께평화통일 SNS 피켓 릴레 이 운동(이하 평화통일 릴레이)>를 주도하 면서 해외 동포들의 참여가 늘고 있다. 전 씨는 “미국과의 방위비 분담, 북미 관계, 지소미아로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한국이 큰 압박을 받고 있다. 우리의 평 화통일은 한반도 위기를 해결하고 세계 평화에 기여할 역사적 기회다. 해외동포 로서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던 중 작지 만 파급력이 강한 온라인 릴레이 운동을 시작했다. 많은 사람들에게 한반도 평화 통일의 중요성을 알리는 것이 목적”이라 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12월 9일(월) 오후 4시(현지 시각) 상징성이 있는 워싱턴 DC 백악관 앞에서<#함께평화통일 SNS 피켓 릴레 이> 운동의 시작을 알렸다(사진). 전 씨는 호주 민주평통 19기 자문위원 이다. 그는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 주최 로 열린 '민주평통 세계청년 컨퍼런스'에 호주 자문위원 자격으로 참가했고 민주 평통과는 별개로 이 운동을 추진할 계획 이다. 이 운동은 현재 한국을 포함 방콕, 호 주, 뉴질랜드, 미국, 한국 등 세계 동포사 회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함께평화통일 릴레이 하는 방법: SNS에 피켓 릴레이(평화통일 염원 메 시지를 적은 피켓사진을 남기고, 2명 이 상 사람을 지목)와 해시태그(#함께평화 통일)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지목받지 않은 이들도 동참 가능). 전소현 기자 rainjsh@hanhodaily.com
백악관앞에서의 사진.
들이 스크린 곳곳에 즐비하다. 총 4번의 화산 폭발이 스크린에 그려지며 리얼하면 서도 역동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절정에 달하는 스펙터클은 ‘백두산’의 큰 강점이지만 이야기 끝에 다가오는 진 한 감동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의 관람 포인트. 한반도 역사상 없던 초유의 재난을 막 기 위한 이들의 사투는 단순한 재난 영화 를 넘어 한발짝 더 나아간다.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만남, 백두산 화산 폭발이라는 소재와 참신한 상상력으로 새로운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 할 '백두산'은 2020년 1월 9일 호주에서 개 봉된다. 상영관 안내 및 자세한 정보는 배급사 JBG 픽 처 스 (www.facebook.com/ kmovie.aunz)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양다영 기자 yang@hanhodaily.com
A10
종합
2019년 12월 20일 금요일 |
산불 위기 불구 ‘스코모’는 해외 휴가 중
HANHO KOREAN DAILY
|
기후변화 논란 불구.. 호주 석탄 수출 상승세
시민들 총리 관저 앞 ‘기후변화 대응 촉구’ 시위 “귀국해 화재 대처하라” 푯말 항의
산불 위기 상황에서 해외여행을 떠나 구설수에 오른 스콧 모리슨 총리
NSW 주정부가 40도 이상의 찜통더위 를 기록한 19일(목) 산불 비상사태를 선언 했다. 지난 11월에 이어 벌써 두 번째다. 19일과 21일(토) 시드니 일대는 낮 최고 40-45도의 고온이 예보됐다. 시국이 이같은 산불 비상 상황인데 스 콧 모리슨 총리는 가족과 함께 행선지를 밝히지 않은채 연말 해외 휴가를 떠나 빈 축을 사고 있다. 모리슨 총리는 앞서 산불 악화와 기후변화는 무관하다고 말해 거 센 비난을 받았지만 이 이슈에 대해 기존 연립 여당은 미온적인 대응으로 일관하 고 있다.
총리실은 해외 휴가지를 안보를 이유 로 공개하지 않고 있는데 하와이라는 루 머가 있다. 앤소니 알바니즈 야당대표는 총리의 연말 휴가에 대해 모든 사람들이 휴가가 필요하다면서 일체의 다른 정치적인 코 멘트를 하지 않았지만 야당 정치인들 다 수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비난을 퍼붓고 있다. 총리 대행(Acting Prime Minister)인
19일 시민들이 노스 시드니의 총리 관저인 키리빌리 하우스 앞에 모여 산불과 기후변화 대응을 촉구하는 시위 를 했다. 일부는 해외여행을 떠난 총리를 강경 성토했다.
마이클 맥코맥(Michael McCormack) 부총리 겸 국민당 대표는 기자들에게 모 리슨 총리의 해외 휴가를 확인하면서 “누 구나 휴가를 가질 필요가 있다(Everybody deserves a holiday, a break.) 그 는 올해 열심히 일했고 호주를 위해 훌륭 한 업적을 냈다”면서 비난 여론을 반박했 다. 그는 “모리슨 총리가 1월 인도와 일본 을 순방할 계획 때문에 연말 휴가가 예년 보다 앞당겨졌을 뿐”이라고 옹호했다.
한 야당 의원은 “모리슨 총리는 9년 전 크리스틴 닉슨(Christine Nixon) 빅토리 아 경찰청장이 ‘검은 토요일 산불 참사 (Black Saturday bushfires)’ 기간 중 자 리를 비우고 식사 약속에 참석하자 “나쁜 판단을 했다(made a bad judgement call)고 비난한 바 있다. 산불로 국가재난 상황에서 해외 휴가를 떠난 것은 올바른 판단 같지 않아 보인다”라고 비난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연말 ‘더블디메릿’ 12월 20일부터 1월 1일까지 NSW, ACT 무려 13일 적용... 안전 운전 당부
이번 주 20일(금)부터 새해 첫날인 1월 1일(수) 자정까지 무려 13일 동안 NSW 와 ACT준주에서 이중벌금 처벌제(double demerits)이 적용된다. 운전자들은 연말 휴가 기간 중 각별한 안전운전을 하 도록 당부된다.
더블 디메릿은 과속, 안전벨트 미착 용, 운전 중 휴대전화 이용, 오토바이 헬 멧 미착용에 적용된다. 운전 중 휴대전화를 이용하다 적발된 경우, 최대 10점 감점으로 운전면허를 상실할 가능성이 커진다. 특히 더블 디메 릿이 적용되는 스쿨존(school zones)에 서는 더욱 유의해야 하는데 올해 스쿨존 은 12월 20일(금)까지 적용된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차타임(Chatime) 대표 ‘급여 체불’로 기소
인도, 베트남, 인니 등 동남아 개도국 수입 급증 작년 975억불 수출.. 철광석 제압 최대 광물자원 카나본 자원장관 “소수 반대 여론 무시해야”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경제성 장률이 높은 개발도상국들의 국내 전 기사용량이 급증하면서 호주산 석탄 수출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2018년 호주 석탄 수출은 3억8200만톤으로 0.8% 증가했다. 액수로는 미화 670억 달러(975억 호주달러)로 석탄이 철광 석을 제치고 호주의 단일 최대 매출 광 물자원이 됐다. 국 제 에 너 지 에 이 전 시 (International Energy Agency)는 보고서를 통해 “호주의 석탄 생산이 향후 5년동 안 연평균 1.4%씩 증가할 것”으로 예 상했다. IEA는 향후 5년 동안 인도의 화력 발전이 4.6% 증가하고 인도네시 아와 베트남도 각각 5%씩 늘어날 것 으로 전망했다. 반면 미국과 유럽은 재 생 에너지(renewables)를 이용한 전 력 생산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반 적으로 국제 석탄 수요는 2024년까지 연간 1.1% 증가할 전망이다 호주의 생산은 2018년 4억900만톤 에서 2024년 4억4400만톤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발전용도(power generation)인 연료탄(thermal coal)의 수출 은 2억300만톤에서 2억2300만톤으로, 제철용(steel production)인 원료탄
(coking coal) 수출은 1억7900만톤에 서 1억9600만톤 각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석탄은 재생 원료의 증가에도 불구 하고 향후 5년동안 전력 공급의 최대 단일 소스로 남을 것이 분명하다. 점유 량은 2018년 38%(+2%)에서 2024년 35%로 줄 것으로 예상된다. 매트 카나본 자원장관은 “개도국 등 세계 수요를 유지하려면 아다니 (Adani) 석탄광 개발 이상이 필요할 것”이라면서 퀸즐랜드 내륙 갈릴리 베 이진(Galilee Basin)의 석탄 생산량 증 대가 확실하다고 전망했다. 갈리리 배 이진에는 아다니 외 호주 최고 갑부 중 한 명인 지나 라인하트가 투자한 알파 석탄광(Alpha coal mine), 클라이브 파머가 투자한 와라타 광산(Waratah mine) 등이 있다. 호주 자원업계를 대변하는 호주광 물 협 회 (Minerals Council of Australia)의 타니아 콘스타블 CEO도 "앞 서 발표된 발전용 석탄 수요 감소 전망 은 틀렸다. 인도와 동남아 개도국들의 인구 고성장에 필요한 인프라스트럭 쳐 개발을 위해 막대한 전력 수요가 석 탄에 의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계 기업 지멘스는 지난주 아다 니에서 애봇 포인트(Abbot Point) 수 출 터미널까지 아다니광산 수송철도 의 시그널링 시스템 계약을 수주했다. 카나반 장관은 지멘스의 조 케저(Joe Kaeser) 글로벌 최고경영자에게 보낸 서신에서 “시끄럽게 석탄 생산에 반대 하는 소수집단(noisy anti-coal minority)으로부터 겁먹을 필요는 없다” 고 반박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IS 합류한 무슬림계 호주인 2명 시민권 취소 테러단체 규정한 2016년 5월로 소급 적용 차타임 공동 설립자 첸 찰리 자오
최저 임금 $17.96 시절 $9.42 지불
대만계 회사 차타임(Chatime)의 첸 ‘찰리’ 자오(Charlley Zhao) 대표가 수 년간 직원들에게 법정 임금에 훨씬 못 미 치는 최저 시급을 지불해 왔다는 이유로 법정에 서게 됐다. 공정근로옴브즈맨(FWO)이 연방 법원 에 제출한 진술서에 의하면 자오 대표와 회사의 공동 설립자 겸 주주인 아이리스 퀴안(Iris Quian)은 2013년 9월 12일 회 의에서 직원들의 임금이 적절하게 지급 되고 있지 않다는 내용을 보고 받았다. CFO의 보고를 통해 자오 대표는 회사 의 임금 체계가 불법이라는 것을 인지했
2015년 개정 시민권법 적용.. 17명 시민권 박탈
차타임 버블 티
으나 이를 용인했다. 당시 회사의 최저 임금은 법정 임금 $17.96의 거의 절반 수 준인 $9.42였고 현금으로 지급됐다. 지난 4월 시드니모닝헤럴드지는 “차 타임이 수년동안 1150명에게 최저 기준 미만을 지불해 왔다”고 폭로했다. 이 후 실시된 감사를 통해 회사의 두 공동 대표들이 저임금 지불에 관련된 것 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공동 설립자 퀴안 은 고발되지 않았다. 차타임의 최대 주주는 대만의 라 카파 로(La Kaffa International)로 호주를 포함한 38개국에서 대만식 버블티를 판 매하고 있다. 자오와 퀴안은 2009년 호주에 차타임 을 설립했는데 현재 호주 전역에 100개
의 직영점 및 프랜차이즈점을 운영하고 있다. FWO는 차타임의 불법 임금 문제를 2016년 처음 인지했다. 2016년 8월과 12 월 사이에 10개의 매장을 감사하여 총 150명에게 $169,320이 미지급된 것을 밝혀냈다. 고발장에 따르면 차타임은 14회 법률 을 위반했고 자오는 7번 법을 위반했다. 유죄가 확정되면 회사는 최대 54,000 달러의 벌금 처벌을 받고 자오 대표는 최 대 10,800달러를 벌금으로 내야 한다. FWO는 법원이 차타임 경영진에게 노 동법에 대한 재교육과 외부 감사 명령을 기대하고 있다. 손민영 기자 Gideon.sohn@gmail.com
호주 정부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 테러조직인 IS(이슬라믹 스테이트) 에 가담한 호주인 2명의 시민권을 박 탈했다. 한 명은 시리아의 알-하울 (al-Hawl) 캠프에서 막 태어난 신생 아의 아버지다. 호주 내무부는 11월 21일자로 무스 타파 하즈 오베이드의 예전 시드니 집 주소로 보낸 공문에서 “호주 밖에 서 IS에서 복무한 이유로 그의 시민 권은 2016년 5월 6일자로 자동 취소 됐다”고 통보했다. 이 날짜는 IS가 공 식적으로 테러 집단으로 규정된 시점
이다. 오베이드는 올해 11월 알-하울 캠프에서 출산한 레이얀 함더쉬 (Rayan Hamdoush)의 남편이다. 또 다른 무슬림계 호주 가정도 가 족 중 한 남성의 시민권이 박탈되었 다는 통보를 받았는데 세부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내무부는 2015년 시민권법 개정 후 17명이 호주 시민 권을 잃었다고 밝혔다. 내무부는 편지에서 레바논 시민권 자인 오베이드는 영구적으로 호주 시민권자가 될 수 없다고 적시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복수국적을 가진 호주 시민이 해외에서 테러 단체에 속해 활동하면 호주 시민권이 자동으 로 박탈된다. 호주 국적만 소지한 경 우, 무국적자 위험을 막기 위해 이 조 항을 적용 받지 않는다. 레바논 정부는 자국 시민의 호주 국적 박탈에 대해 일체의 반응을 내
놓지 않고 있다. 딸과 손자들을 시리아의 알-하울 캠프에서 호주로 데려오기 위해 노력 하 고 있 는 카 말 다 보 시 (Kamalle Dabboussy)는 “법원 판결없이 자동 으로 시민권이 박탈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선례다. 자동으로 시민권이 취소되는 조항은 잘못되었다”라고 반박했다. 호주안보정보원(ASIO)을 비롯한 테러 전문가들은 정부의 자동 시민권 취소 조치가 테러리스트들에 대한 추 적을 오히려 어렵게 한다며 효용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또 시민단체 들도 호주가 자국 출신의 테러리스트 들에 대한 책임을 지는 대신 더 가난 한 나라에게 이들을 떠넘기고 있다고 비난했다. 손민영 기자 Gideon.sohn@gmail.com
|
HANHO KOREAN DAILY
|
주간인기뉴스
2019년 12월 20일 금요일
WEEKLY NEWS HSC 성적 발표.. 46명 ATAR 최고 등급 99.95
A11
더 자세한 기사 원문은 www.hanhodaily.com에서 볼 수 있습니다.
올해 예산 흑자 예상치 대폭 낮춰 2020년 $71억 → $50억, 2021년 $110억 → $60억으로 줄여 경제 성장률 2.75 → 2.25%, 소비심리 위축 GST 세수 $18억 ↓
제임스루스농고 24년 연속 평균 점수 1위 콘저버토리엄, 노스시드니, 시 드니그래마, 혼스비여고 등 두각
2019년 HSC 성적인 대입 백분위 순 위인 ATAR가 17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응시생들에게 통지됐다. HSC 평균 점수가 높은 50개 고교 중 19개가 공립 셀렉티브 였고 나머지는 사 립 및 가톨릭 고교들이었다. 여고가 23 개가, 18개는 남녀공학, 9개가 남자 고 교였다. 시드니 북서부 칼링포드 소재 셀렉티 브인 제임스루즈 농업고교는 24년 연속 최고 평균 점수를 기록했다. 콘저버토리 엄 (Conservatorium) 고교, 노스시드니 고교, 시드니 그래머, 혼스비 여고가 뒤 를 이었다. ATAR는 수학 능력 시험인 HSC와 함 께 학교 성적, 학교 순위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동년배 사이에서 백분위 순위 를 매기는 것으로 대부분의 대학은 이 ATAR를 기준으로 입학생을 선발한다. 올해 ATAR 최고 점수인 99.95를 받 은 학생은 46명이며 이 중 30명이 남학 생 , 16명 이 여 학 생 이 다 . 응 시 생 의
2019 HSC 과목 수석들(NSW 교육부 사진). 119개 과목 수석 135명 중 66명이 공립학교 졸업생들이었다
16.8%가 ATAR 90점 이상을 받았고 33.4%는 80점 이상이었으며 49.6%가 70점 이상의 점수를 받았다. 올해 ATAR 평균값은 69.75로 작년 69.65보다 약간 높았다. 학생들은 12월 19일까지 가고 싶은 대 학을 변경할 수 있으며 각 대학은 12월 23일까지 학생들에게 합격 통보를 하게 된다. 약 2만 명이 선호 대학과 학과를 변경할 것으로 보인다. 대학 입학 지원 대리 기관인 UAC의 킴 파이노(Kim Paino) 대표는 “시험 결 과가 낮더라도 모든 문이 닫혔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일부 문이 닫혀 있더라도 영원히 닫힌 것은 아니며 다른 많은 옵션이 있다”고 실망한 학생들에게 희망을 버릴 필요가 없다고 조언했다. 그는 학생들이 원하는 대학의 학과에 서 요구하는 추가 요구 상황이 있는지 또는 정시 외에 다른 경로로 입학할 수 있는지 살펴보라고 충고했다. 시드니대의 예술 및 과학 관련 학과 ATAR 입학 가능 점수는 80점, 초등교 육학과는 85점, 엔지니어링 학과는 92 점, 상경 계열은 95점, 법학 계열은 99.5 점이다. 손민영 기자
화이트섬 화산 폭발 사망 16명 중 호주인 14명
신원이 확인된 뉴질랜드 화산 폭발 호주인 사망자들. 왼쪽부터 개빈 달로우, 조에 호스킨, 앤소니 랭포드, 멜번 여성 크리스탈 브로위트, NSW 코프스하버 거주자인 칼라 매튜즈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친구 리차드 엘저
호주인 8명 신원 확인.. NSW 5명. 남호주 2명, 멜번 1명 콩코드병원 중화상 남성 숨져, 가족 사망 · 중상 피해 많아
뉴질랜드 화이트섬 화산 폭발(12월 9 일) 사망자가 19일 현재 16명으로 확인 됐다. 이중 14명이 호주인이고 2명은 뉴질랜드 관광 가이드들이다. 신원이 확인된 호주인 사망자 8명 중 NSW 출 신 5명, 애들레이드 출신 2명, 멜번 출 신 1명이 포함돼 있다. 중화상자는 29명으로 호주인 11명. 미국인 6명, 뉴질랜드인 3명, 영국인 2 명, 중국인 2명 등이다. 당시 47명이 섬에 도착해 관광을 하 다가 화산이 폭발했다. 이들 중 호주인 이 24명이었고 미국인 9명, 뉴질랜드인 5명, 독일인 4명, 중국인 2명, 영국인 2 명, 말레이시아인 1명이었다. 16명 중 15명이 뉴질랜드에서 숨졌고 1명은 시드니 콩코드병원으로 후송된 중환자(남성) 사망자다. 유가족의 요청 으로 이 사망자의 이름과 나이는 공개 되지 않았다. 13일 뉴질랜드 특수 부대 요원들이
섬에서 시신 6구를 운구했지만 2구는 영구적으로 찾지 못할 가능성이 클 것 으로 예상된다. 2명 중 1명은 호주인으 로 알려졌다. 신원이 확인(발표)된 8명의 호주인 사망자는 다음과 같다. ▲ 애들레이드 변호사인 개빈 달로우 (Gavin Dallow, 53)와 양녀 조에 호스 킨(Zoe Hosking, 15, 애들레이드 세인 트 알로이시우스 칼리지 9학년생) 2명. 개빈의 아내 리자 달로우(48)는 중화상 을 입고 해밀톤 병원에 입원 중이다. ▲ 시드니 10대 형제인 베렌드 로렌 스 홀랜더(Berend Lawrence Hollander, 16)와 동생 매튜 로버트 홀랜더 (Matthew Robert Hollander, 13) 2 명. 시드니 명문 사립 녹스그래마 재학 생들인 이들은 호주 영주권을 소유한 미국인 시민권자들인 것으로 알려졌 다. 이들의 부모인 마틴과 바바라는 아 직 확인되지 않았다. ▲ 칼라 미쉘 매튜즈(Karla Michelle Mathews, 32)와 제 이 슨 그 리 피 스 (Jason Griffiths) 2명. 이들은 NSW 코프스하버 출신으로 이들은 모두 9명 의 친구 그룹과 함께 크루즈선박 여행
을 갔다. 이들 중 일행인 리차드 엘저 (Richard Elzer)는 신원이 확인되지 않 았다. ▲ 앤소니 랭포드(Anthony Langford, 51) 1명. 시드니 남성 랭포드는 아 내 크리스틴(Kristine)과 두 명의 십대 자녀들과 함께 여행 중이었다. 아들 제 시(Jesse, 19)는 병원에 입원 중인데 딸 위노나(Winona, 17)과 어머니 크리스 틴은 아직 신원이 미확인 상태다. ▲ 크리스탈 이브 브로위트(Krystal Eve Browitt, 21) 1명. 멜번 여성 크리 스탈의 아버지 폴(Paul)과 누이 스테파 니(Stephanie)는 중화상을 입고 입원 중이다. 이 외에 뉴질랜드인 여행 가이드 티 페네 망기(Tipene Maangi, 24)도 사망 자 명단에 포함됐다. 시드니의 콩코드와 로얄노스쇼병원 에 여려 명이 입원 중인데 전신 50% 이 상의 화상을 당한 중환자들이다. 서호주는 시행 전 1년반의 준비 기간 (implementation period)을 갖고 의료 및 다른 서비스 제공자들이 준비할 시 간을 제공한다. 고직순 기자
올해 호주 정부 예산의 흑자 예상치 가 20억 달러 줄어들면서 10년 안에 정 부의 부채를 모두 청산하겠다는 목표가 포기됐다. 또 향후 몇 년 동안의 실업률 예상치도 높아졌다. 2021-22년 자연 실업률이 정부 목표 인 5%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2022년까지 정부의 임금 상승률 목표 인 3%도 달성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 다. 자연 실업률이란 실질적으로 완전 고용이 이루어진 상태에서 경제의 정상 적인 운영 가운데 반드시 발생할 수밖 에 없는 실업률을 의미한다. 조쉬 프라이덴버그 재무부 장관은 “호주 경제의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밝 히 면 서 도 “IMF(국 제 통 화 기 금 )와 OECD(세계경제협력기구)가 세계 경 제 성장률을 낮추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16일(월) 예산 중간보고에서 정부 재정 흑자 예상치를 50억 달러로
조쉬 프라이든버그 재무장관
조정했다. 이는 4월 예측 71억 달러보다 20억 달러가 줄어든 것이다. 2021년 예 산 흑자도 기존의 110억 달러 전망에서 61억 달러로 거의 절반 가까이 줄였다. 예산 흑자가 대폭 감소함에 따라 2029-30년 정부 부채 제로의 목표 달성 도 불가능해졌다. 2029-30년 정부 부채 는 GDP의 1.8%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재무부는 올해 경제 성장률을 기존의 2.75%에서 2.25%로 낮추면서도 202223년에는 성장률을 회복할 것으로 기 대했다. 국내 소비 심리의 위축으로 올해 GST 세수도 18억 달러 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간 보고에서 정부는 노양 요양원 제 도 및 시설 개선에 6억 2천 3백만 달러를 추가 지원하고 가뭄 피해 가구 지원에 13억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4년동안 인프라스트럭쳐 사업 에 42억 달러를 투자하는 기존 계획 이 외에 도심 주차장을 건설하는 등 단기 프로젝트에 2억 1천만 달러를 추가로 투 입할 계획이다. 해수 담수화 시설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데 담수 발전으로 전력 사용이 대폭 늘어날 수 있다. 손민영 기자
시드니 GDP 성장률 2.6%.. 2013년 이후 최저 멜번 4% 1위, 호바트 3.6%, 애들레이드 3.2% 시드니-NSW 지방 1인당 소득 격차 3만1천불 역대 최대
시드니의 경제 성장률이 최근 6년내 최저로 떨어졌고 시드니 거주자와 NSW 지방 거주자의 1인당 GDP 차이 가 역대 최대인 $31,300까지 벌어졌다. 컨설팅 기업인 SGS가 최근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시드니 경제는 2.6% 성장에 그쳤다. 이는 지난 201213년 이후 최저이며 멜번, 캔버라, 애들 레이드, 호바트의 경제 성장률보다도 낮은 것이다. 호주 주요 도시 중 멜번이 4%로 가장 높았으며 호바트 3.6%, 애 들레이드 3.2%였고 퍼스가 가장 낮은 0.1% 성장률을 기록했다. 시드니의 경기 둔화에도 시드니와 NSW 지방 경제의 불균형은 심화되고 있다. NSW 지방 경제는 장기 가뭄 여 파로 농업 생산량이 20% 줄면서 201718년보다 0.3% 축소됐다. 2018-19년 NSW에서 시드니 다음의 2, 3대 도시인 뉴캐슬의 경제 성장률은 0.9%, 울릉공도 0.7%에 그쳤다. 시드니의 1인당 GDP는 $96,521이었
시드니 시티
고 NSW 지방의 1인당 GDP는 작년보 다 $604 낮아진 $55,193였다. $31,328 의 1인당 GDP 격차는 조사를 시작한 1990년 이후 최대 수치이다. 시드니의 경제 성장률은 2015-16년 4%를 기록한 뒤 부동산, 건설 경기 침 체로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시드니 지역 의 총 GDP는 4천 6백 14억 달러이며 이는 호주 전체 GDP의 24.1%를 차지 했다. 공항부터 시작하여 도심을 지나 맥쿼 리파크(Macquarie Park)로 이어지는 국제경제지구(global economic cor-
ridor) 근방의 경제 성장률이 가장 높았 으며 파마라타(1.6%), 블랙타운(1.6%), 캠벨타운(1.6%), 리버풀(1.7%) 등 시드 니 서부의 거점은 낮은 성장률을 기록 됐다. 시드니 경제에서 금융/보험 부분이 차지하는 부분이 15.1%로 가장 컸으며 법률, 테크놀로지 등 전문직 서비스 (9.6%), 건설(7%)이 뒤를 따랐다. 지난 주 발표된 통계국(ABS)에 따르 면 2018-19년 NSW 경제 성장률은 1.9%였으며 정부는 올해 성장률을 이 보다 더 낮은 1.75%로 예상하고 있다. 손민영 기자
NSW 전기료 연간 2.8% 하락 예상 “향후 3년 가구당 $108 절약 기대” 공급 증대, 재생에너지 가격 인하 효과로
전기 발전량의 증가와 재생 에너지 가격의 하락으로 앞으로 3년동안 가정 용 전기료가 연평균 $30 이상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에너지시장의 규제 기관인 호주에너 지시장위원회(AEMC)의 최근 보고서 에 따르면 2022년까지 NSW 지역의 전 기료는 연간 2.8% 하락할 것으로 예측
됐다. 이는 가구 연평균 $108을 절약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보고서는 빅토리아는 매년 1.6%씩 하락해 가구당 $53을, 퀸즈랜드 남동 부는 총 20% 하락해 가구당 $278을 절 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남호주 는 $102, 서호주는 $95를 절약할 수 있 을 것으로 예상된다. AMEC는 전기료 하락 요인으로 앞 으로 수요가 일정한 상황에서 5000 메 가와트 상당의 발전이 추가될 것이라는 것과 기술 발전으로 태양력, 풍력, 수력 발전의 재생 에너지 생산 비용이 절감 될 것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현재 전기 회사들은 의무적으로 재생 에너지를 구입해야 한다. 존 피어스(John Pierce) AMEC 의장 은 “공급 증가로 에너지 가격 하락이 기 대되지만 이는 예상(projection)일 뿐” 이라며 “갑작스러운 발전소 폐쇄, 정책 변경 등의 예기치 않은 요소가 가격 변 동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앵거스 테일러 연방 에너지부 장관은 “전기료 인하 예상은 모리슨 정부의 에 너지 정책의 성공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손민영 기자
오피니언
A12
|
2019년 12월 20일 금요일 |
송년 시론
HANHO KOREAN DAILY
|
| 금ㆍ요ㆍ단ㆍ상
부정적, 재난 뉴스 많았던 2019년을 마감하며..
고직순 편집인 (editor@hanhodaily.com)
신문사는 한해를 보내면서 송년 특 집으로 10대 뉴스를 정리합니다. 한호 일보도 2019년 호주(12월 13일자)와 한인 사회 10대 뉴스(12월 20일자)를 선정해 보도했습니다. 올해 어떤 빅 뉴 스들이 지면을 장식했는지 한 눈에 알 수 있습니다. 호주 10대 뉴스는 올해 두 번의 큰 선거였던 연방 총선(5월)과 NSW 선 거(3월)에서 자유-국민 연립 여당이 재집권에 성공한 것이 2, 3위였습니
발행인 신이정 Publisher • Rebecca Shin
사장 .편집인 고직순 COO . Editor • Jason J. Koh 편집자문 .김석원 송기태 승원홍 최성호
취재 부장 전소현 Chief Reporter · Sohyun Jun
기자 양다영 Reporter · Dayoung Yang
기자 홍수정 Reporter · Sujung Hong
기자 손민영 Reporter · Gideon Sohn
광고 영업 이사 채진건 Marketing Director · Danial Chae
디자인실장 윤경환 Managing Designer · Kyoung H Yoon
디자이너 한아름 Designer · Ahreum Han
다. 연방과 NSW에서 연립이 3연속 집 권한 것도 공통점입니다. 총선에서는 노동당 승리 가능성이, NSW 선거에 서는 박빙 예측이 모두 빗나가면서 연 립은 웃었고 노동당은 울어야 했죠. 그 결과 선거 승리의 주역인 스콧 모리슨 총리의 당내 입지는 확고해졌습니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선 거의 여왕’으로 등극한 셈입니다. 현재 진행형인 NSW와 퀸즐랜드 산 불은 계속 심각합니다. 주정부가 지난 달에 이어 19일 비상사태를 선포했습 니다. 연립 정부는 인정하고 싶지 않겠 지만 이미 국가 위기 수준의 재난으로 인식됩니다. 정부의 안일한 대응을 반 영하듯 스콧 모리슨 총리는 해외여행 (행선지는 보안상 이유로 미공개)을 떠났습니다. 모리슨 총리의 휴가 감행 은 기후변화에 대한 미온적 대응을 상 징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10대 뉴스 중 톱 뉴스 제목이 ‘불타 는 NSW, 숨 막히는 시드니’였고 서울 44배 2만7천여 평방km(남한 9만6천 평방 km의 28%) 태워 6명 사망, 730 여채 이상 가옥 소실이란 부제가 붙었 습니다. 불과 석달동안 이처럼 심각한 피해는 전례 없는 재난입니다. 또 장기 가뭄으로 심각한 물 부족 현 상을 겪으면서 광역 시드니, 울릉공, 뉴캐슬은 2등급 급수제한이 발동됐습 니다. 산불과 가뭄 등 재난이 올해 최대 뉴 스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조지 펠 추기경의 아동성폭행 1, 2심 유죄 판결, 호주 언론자유 침해 위기, 웨스트팩 은행 대형 스캔들, 마
스코트타워 아파트 대피 소동, 전 국가 대표 럭비선수 이스라엘 폴라우 해고 파동 등 부정적인 뉴스가 뒤를 이었습 니다. 막판 빅뉴스는 12월 9일 뉴질랜드 화이트 섬 화산 폭발로 당시 섬에 있던 관광객 47명 중 16명이 사망했는데 이 중 호주인이 14명으로 대부분을 차지 한 것입니다. 29명 중화상자 중에서 호주인이 11명입니다. 신불로 우울한 연말에 화산 폭발까 지 겹쳐 호주 사회 분위기가 많이 가라 앉은 것 같습니다. 다행이 한인 사회 10대 뉴스를 보면 두드러지게 부정적 인 뉴스(사건,사고)가 별로 없는 편이 었던 것 같습니다. 2018년 10대 호주 뉴스를 비교해 봅 니다. 자유당의 당내 구테타(턴불 총 리 퇴출), 모리슨 총리의 이민감축 공 식 발표, 빅토리아주 선거와 웬트워스 보선 자유당 참패, 멜번 버크스트리트 도심 테러, 시드니와 멜번 집값 하락 본격화, 바늘 딸기 소동, 동성결혼 합 법화 9개월 4500쌍 혼인 등록, 기관(학 교, 교회 등)의 아동성학대 국가 사과, 금융권 특검 중간 보고서에서 드러난 금융기관들의 불법 행위, 서호주 일가 족 피살 비극 3건 발생이었습니다. 경제적으로 쉽지 않았던 2019년.. 독자 분들과 광고주 모든 분들의 관심 과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경자년(庚子年) 2020년은 ‘흰 쥐의 해’라고 합니다. 쥐는 다산과 풍요, 번 영을 상징하는 동물로 쥐띠의 해가 희 망과 기회의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인간만사 새옹지마 (人間萬事 塞翁之馬)
블루 마운틴 우드포드로 거처를 옮기고 나니 신바람이 났다. 가끔씩 한국에서 온 손님들과 함께 카툼바 를 찾는 것은 거의 정해진 코스이다. 그 때마다 이런 조용하고 신선한 곳 에 작은 기도처라도 하나 있으면 얼 마나 좋을까 하면서 이곳 저곳을 힐 끔 힐끔 바라보곤 하였다. 그 오랜 염 원이 이제 이뤄졌으니 싱글벙글이 되고 만 것이다. 특히 기차역에서 매 우 가까워서 교통이 편리한데다가 거실에 앉으면 저 멀리 푸른 산이 겹 겹이 보여서 마치 지리산이나 태백 산 어느 산 자락에 와 있는 듯이 느껴 져서 더욱 마음을 푸근하게 하여준 다. 게다가 정북향이라 겨울엔 따뜻 하고 여름엔 시원하니 금상첨화(錦 上添花)가 아닐 수가 없다. 그 곳에서 지내길 수 개월이 지난 11월 1일엔 고약한 바람이 쉴새없이 휘물아 쳤다. 마치 어떤 귀신이 우는 듯한 이상한 소리와 함께 나무 가지 를 전후 좌우로 마구 흔들어 대는 것 이었다. 그 모습이 마치 무슨 원한이 크게 맺혀서 머리채를 잡고 못살게 굴려는 듯한 그런 느낌의 바람이었 다. 오후 2시 경 매캐한 나무 타는 냄 새가 났고 주변은 안개가 끼는 듯한 그런 모습으로 변해갔다. 이상하다 싶어서 유리창 너머로 루라 쪽을 바 라보니 검은 연기가 뭉게 구름처럼 피어 오르고 있었다. 이윽고 우드포 드에 산불이 났으니 빨리 안전한 곳 으로 대피하라는 문자 메세지가 떴 고 지인들로부터 여러 통의 전화가 왔다. 본인이 바라던 곳에 오게 되었 다고 몇 달간 호들갑을 떨면서 부처 님 음덕인가 하고 나부됐더니 산불 때문에 피난을 가게 되었으니 호사 다마(好事多魔)란 생각이 떠올랐다.
간단한 짐을 챙겨서 기차에 몸을 실 었다. 많은 사람들이 상기된 표정으 로 산불을 걱정하며 창 밖을 내다보 고 있었다. 문득 ‘인간만사 새옹지마’라는 사 자성어(四字成語)가 떠올랐다. 새옹 은 시골 노인이라는 뜻으로 그가 기 르던 말을 새옹지마라고 부른다. 그 는 국경 지역 산골에 살면서 틈틈이 점술 공부를 많이 한 점쟁이로 유명 했다. 어느날 그가 애지중지 기르던 말이 국경을 넘어 달아나 버렸다. 그 소문을 들은 주변 사람들이 우루루 몰려가서 새옹에게 위로의 말을 건 넸다. “그렇게 사랑하던 말이 도망을 갔다 하니 얼마나 상심(傷心)이 크십 니까?” 하니 “화가 복이 될 지 그 누 가 압니까? 너무 걱정할 일이 아닙 니다.” 노인은 태연하게 말했다. 그 후 몇 달 뒤 사라졌던 그 숫말이 멋진 암컷 백마를 데리고 다시 집으로 돌 아왔다. 그 소문을 들은 사람들이 또 다시 찾아갔다. “어르신네 축하 드립 니다. 멋진 백마와 함께 되돌아 왔다 니 이 얼마나 좋은 일입니까? 하니 “좋은 일 뒤에 좋지 않은 일이 일어 날 줄 그 누가 압니까? 너무 좋아할 일만도 아닙니다.” 새옹은 여전히 담 담하게 말했다. 그 후 말 타길 좋아하 던 그의 외 아들이 그 백마를 타고 놀 다가 말에서 떨어져서 다리 하나가 부러지고 말았다. 또 다시 몰려온 이 웃주민들은 “아들이 크게 다쳤다 하 니 얼마나 괴로우십니까? 하니 “괴 로움이 지나가면 즐거움이 다가 올 지 그 누가 압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요.” 라고 답했다. 얼마 후 그 나라에 전쟁이 일어나서 입대하면 10명 중 9명은 사망하는 상황이었는 데 그의 아들은 군 면제를 받아서 새
옹과 함께 잘 살았다는 고사에서 따 온 말이다. 우리 대부분은 이 새옹지마의 내 용은 어렴풋이 알고 있지만 그 뜻을 우리들의 일상 생활에 적용시켜서 그 어른처럼 반응을 보이기는 참으 로 어렵다. 인간의 삶은 변화의 연속 이다. 그 과정에서 실패와 성공에 따 라오는 희비의 감정도 노병에 수반 되는 회한의 느낌도 그 모두가 제행 무상(諸行無常)의 법칙에 따른 것이 다. 크고 작은 희비의 순간에 너무 매 몰되지 말고 담담하게 받아 들이며 살라고 하는 지혜로운 삶의 처신을 그 새옹은 우리들에게 전달하고 싶 은 것이리라. 그 뜻을 되살리려 원나 라의 승려 회기는 짤막한 시 한 수를 이렇게 남겼다.
인간만사새옹마(人間萬事塞翁馬) 추침헌중청우면(推枕軒中聽雨眠) ‘인간의 만사 새옹의 말과 같으니, 툇마루에서 비오는 소릴 들으면서 낮잠을 즐긴다네.’ 이에 본인도 한 소견을 덧붙여 본다.
‘청산에 살고 싶다 노래 하더니, 산불이 크게 나서 피난을 하네. 좋고 나쁜 곳 따질 일 아니거니, 지금 앉은 그 자리가 명당이어라.’
기후 스님 (시드니 정법사 회주 스님)
|
HANHO KOREAN DAILY
|
칼럼
2019년 12월 20일 금요일
하명호 칼럼
한상대 칼럼
산불, 가뭄.. 국가적 재난 함께 고통분담해야
성탄과 연말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시드니 근교 블루마운틴 지역이 최근 산 불로 소방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12월 15일(일) 현재 NSW에서 107개 의 산불이 타고 있으며 이중 57개는 통제 불능 상태라고 한다. 그동안 불에 탄 임 야 면적이 거의 300만 헥타르(3만 평방 km)에 달한다. 불에 탄 가옥 손실이 724 채, 6명이 사망했다. 15일 저녁에는 시드니 북서부의 혹스 베리와 리쓰고(Lithgow) 사이에 있는 그로스퍼 마운틴(Grosper Mountain) 산불이 확산되면서 시드니 관문인 블루 마운틴의 빌핀과 마운트 토마 지역에서 약 20채의 집과 가건물이 소실됐다. 과거에는 산불 후 소나기라도 내려 진 화되거나 악화를 막았지만 올해는 극심 한 가뭄과 건조함 속에 산불 진화가 쉽지 않다. 소방 당국은 바람이 불지 않는 날에는 주로 산불을 악화시키는 마른 잔디나 나 뭇가지, 타기 좋은 작은 덤불들에 예방 차원의 불을 놓아 미리 태워버린다. 과거 에도 주로 겨울철에 여름철의 산불 악화 를 방지하기 위해 불씨를 미래 태우는 ' 백버닝(back burning)'을 실시하여 왔 다. 이로 인해 도시의 대기 오염이 더욱 악화됐다. 시드니 서부를 감싸는 블루마운틴 산 불로 인해 남서부의 캄덴 (Camden), 켐 벨타운, 리버풀 지역의 대기가 크게 악화 돼 40도가 넘을 것으로 예보된 19일(목) 불과 수십미터 앞이 보일 정도로 심각한 다고 한다. 19일과 21일(토) 40도 이상의 무더위로 산불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우 려된다. NSW 주정부는 비상사태를 선 포했다. 지난달에 이어 벌써 두 번째로 범국가적 재난임을 선포한 것이다. 지난 주 12월 12일(목)에도 시드니는 앞이 제대로 안보일 정도로 산불 스모그 로 인한 대기오염이 심했다. 상황이 이렇 게 심각함에도 여전히 자유-국민 연방 정부와 NSW 주정부는 기후변화가 극심
A13
한 가뭄과 산불의 직접적인 원인임을 인 정하지 않고 종전의 안일한 대응을 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한인 커뮤니티와 친숙한 매트 킨(Matt Kean) NSW 환경장관은 “현재 NSW 전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산 불 자연 재해에 대하여 누구도 이 사실이 기후변화라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라고 용기있게 소신 발언을 했다. “과학자들의 예고(극심한 가뭄과 연중 계속되는 산불) 가 거의 그대로 증명되고 있다”고 말했 다. 앞으로 미래가 놀랍고도 두렵다. 환경장관의 직격탄을 날리자 글래디 스 베레지클리안 NSW 주총리도 “킨 장 관의 발언에 동의한다. 기후변화는 사실 이고 우리는 이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뒷북을 치고 나섰다. 그는 “연방 정부는 2030년까지 2005 년도 기준으로 26-28%의 온실가스를 줄 이기로 했지만 NSW주는 35%를 감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여전히 상당수 정 치인들이 기후변화를 부정하는 있는 자 유-국민 연립정부로서는 상당한 변화를 가져왔다. 지금까지 NSW 경찰은 기후변화 정 책을 해야 한다는 젊은 데모대들을 무참 히 구속하고 집회를 방해 했다. 자연재해 가 얼마나 큰 변화를 가져왔는가? 보수 당 정부들은 기후변화을 믿는사람들은 마치 “기후변화라는 종교를 믿는 이단 (Cult)과 같다”고 말하여 왔다. 산불은 해안지대를 찾아 휴가를 즐기는 사람들 도 많은 어려움을 준다. 어제 하루 해안 지대를 달리는 퍼시픽 하이웨이(Pacific High Way)가 산불로 13곳이나 통행이 제한되었다. 이로인해 휴가들 떠나는 가 족들이 많은 어려움을 다했다고 한다. 여 행을 떠나기 전 인터넷을 통해 정부의 Motorist Check 을 꼭 보고 떠나는 것 이 좋다고 한다. 12월 20일. 21일, 23일, 27일, 내년 1월 2일은 산불발생이 많은 날이라 장거리 여행자는 이날은 삼가는 것이 좋다고 말하고 있다. 특히 Ballina
부터 Grafton까지는 퍼시픽 하이웨이 를 이용치 말고 옆길인 Bruxer 하이웨 이와 Summerland Way을 이용하는 것 이 바람직하다고 한다. 가뭄으로 시드니 식수원인 와라감바 댐 수위가 45%로 낮아지면서 NSW는 12월 10일부터 2등급 제한조치를 발동 했다. 와라감바댐의 수위는 매주 0.5% 씩 줄고 있다. 2007년 2월에는 33.8%까 지 내려갔다. 이제 집에서 세차도 호스는 안되고 물통을 이용해야 한다. 정원 급수 도 마찬가지다. 급수 감시반 (Water Ranger)에게 적발되면 개인은 $220, 사 업장은 $550의 벌금이 부과된다. 통제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NSW 내륙 지방인 더보(Dubo)에서 생 긴 일이다. “머리를 감는데 3분을 넘지 말라”고 했다. 그런데 한 여학생이 시장 에게 내 머리가 길어서 3분은 부족하다 고 편지를 보냈다. 시장은 답변을 못하고 있다. 1분 샤워를 더 한다고 누가 보지도 않는데 어떻겠냐만은 어려운 시기에 규 정을 지키려는 젊은이의 마음이 갸륵해 보인다. 한인 사회도 절수와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
크리스마스 정신
‘용서’는 인간이 하기 가장 어려운 일인 것 같다. 보통 분한 마음은 복수만을 위해 치닫는다. 서양에서는 크리스마스 계절에 자 주 ‘기적’이 일어난다고 한다. 평소 인간의 능력으로는 도저히 불 가능한 용서를 다른 힘을 빌려서 하 게 되는 것이 기적이다. 그 다른 힘은 예수의 사랑 정신에 서 비롯되는지 이 계절의 독특한 분 위기가 만드는 건지 알 수 없지만 인 간에게 남을 용서할 수 있는 용기를 주게 된다. 가장 큰 크리스마스의 선물이다. 이를 가리켜 ‘크리스마스 정신’이 라고 부른다. 기독교가 약해지면서 요즘 서양에 선 크리스마스가 헤어졌던 가족이 1 년에 한번 다시 만나는 날이 됐다. 호주에선 쇼핑센터와 같은 공공장 소에서 캐롤을 금지시켰다. 타종교를 믿는 사람들에게 기독교 노래를 강요한다는 이유다. 호주 다문화주의 정신에도 어긋난 다는 해석이다. 그 대신 서양 크리스마스가 주는 꿈과 환상이 줄어들었다 이왕 변하는 김에 크리스마스가 용 서하지 못하던 사람을 용서하는 계 절이 됐으면 하고 상상해 본다. 자기 힘으로 안 되면 기적과 같은 ‘크 리스마스 정신’의 힘을 빌려서라도.
복싱 데이(Boxing day) 12월 26일은 ‘복싱데이’라는 공휴 일이다. 크리스마스 다음 날이다. 이 풍습은 영국에서 시작되어 영연방 국가들이 공휴일로 지킨다. 유럽의 여러 나라들이 이 날을 세컨드 크리 스마스(2nd X-Mas)로 부르며 역시
하명호 (자유 기고가) miperra@gmail.com
휴일로 지킨다. 금년 복싱 데이는 목 요일이다. 금요일(27일)만 휴가를 내 면 주말을 끼고 5일 연휴가 계속된 다. 그래서 크리스마스 주일은 주중 4일이 공식 휴일이 되는 경우가 많 다. 여기에다가 자기의 월차 2-3일을 합하면 1주일에다가 다음 주 토, 일 요일까지 합쳐 약 10일 간의 휴가기 간이 생긴다. 여기에 1월 초 3일 간 공휴일을 합 하면 2주쯤 된다. 외국여행 하기에도 충분하다. 호주의 경우 12월 24일부 터 1월 4일까지는 실제로 국가 행정 이 마비되는 기간이기도 하다. 호주 는 이 계절에 국민의 3분의 1정도가 동시에 여행을 한다. 이 기간 중 호텔 등 숙소나 휴양지는 6개월 전부터 예 약이 완료되는 게 보통이다. 해변에 서 ‘캠프 파이어(camp fire)’를 하며 맞는 호주의 여름 크리스마스도 맛 이 색다르다. 또 12월 26일은 크리스마스가 지 나고 반액 세일하는 쇼핑(Shopping day)으로도 유명하다. 미국의 추수 감사절 다음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 세일과 같은 성격이다. 원래
이날은 예수의 제자로 예수를 부인 하라는 요구를 거절하고 예루살렘에 서 돌에 맞아 순교한 ‘성 스테판의 날 (Saint Stephen’s day)’이기도 하 다. 그 날이 크리스마스 다음 날이라 선물 상자(Box)를 풀고 정리하는 날 로 영연방 국가들이 이 날을 철저히 지킨다.
한상대
(린필드한국학교 교장)
A14
칼럼
2019년 12월 20일 금요일 |
HANHO KOREAN DAILY
|
상속법 칼럼
유언장의 필요성
유언장이 없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
유언장을 남기지 않고 사망했을 때 흔 히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문제 두 가 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첫째로, 누가 고인의 재산을 관리하고 분배할 수 있는 권한을 가져갈 것인가에 관한 분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상속권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administrator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권리자가 복수인 경우에는 공동 신청을 하거나 또는 대표자 1인을 지목하여 그 대표자 명의로 단독 신청도 할 수 있습니 다. 다만 이 경우 단독 신청을 하기 위해 서는 다른 상속권자들로부터 서면 동의 를 법정 진술서(affidavit)의 형태로 받 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상속재산을 관리 할 수 있는 법적 권한을 갖는 administrator로 누구를 선정할 것인지 혹은 다 같이 신청할 것인지에 대해 먼저 합의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Administrator로 선정된 사람은 고인 의 재산을 관리할 권한만을 갖는 것이 아 니라 언제 어떻게 상속 재산을 처분할 것 인지도 결정할 수 있는 권한 역시 가져가 기 때문에, 가족 구성원이 서로 이해하고 동의하지 않는다면 서로 이 권한을 차지 하려고 다투는 일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설령 Administrator 신청서를 제출 했다 하더라도 법원이 보기에 적임자가
아니라고 판단되면, 법원은 독립된 제삼 자를 administrator로 임명할 수 있습 니다. 즉, 신청서를 제출했다는 사유만 으로는 자동으로 상속재산을 관리할 법 적인 권한을 받게 된다고 단정할 수 없 습니다. 만약 독립된 제삼자가 관리자로 임명 될 경우에는 해당 절차에서 발생하는 상 당한 비용을 상속재산에서 별도로 공제 하게 되므로 상속 재산이 그만큼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둘째로, 고인의 재산을 분배하는 과정 에서 분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족의 형태에 따라 다소 달라지기는 하지만, 유언장이 없는 경우에 상속재산 은 법으로 정해진 공식에 따라 분배되는 것이 원칙입니다. 이는 나의 재산을 어떻게 나눌지에 관 한 나 또는 내 가족들의 의지나 희망사항 과는 무관하게 재산이 분배될 수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사실 가족들 사이에서도 어떤 재산을 처분하고 어떤 재산은 그대로 보유할 것 인지에 관해 서로 생각이 다를 수 있고, 만약 특별히 더 애착을 갖고 있는 특정 재산이 있는 경우 이를 누구 명의로 할 것인지 등에 관해 의견이 분분할 수 있습 니다. 하지만 모든 상속재산은 오직 법에 따라 나눠지기 때문에 유족들이 원하는 것과 다를 수 있으며 이는 유족들 사이의 분쟁으로 이어져 불편한 상황과 감정 소 모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지난 수년간, 고인으로부터 물려받은
재산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요인 들로 인해 분쟁과 충돌이 발생하는 케이 스를 많이 봐 왔습니다. 특히 부모님께서 모두 돌아가신 경우에는 남은 자녀들 사 이에서 더 심각한 불화로 번지곤 합니다.
50만 달러의 투자용 아파트 및 70만 달 러의 현금이 유산으로 남겨진 상태에서 상속지분을 가진 2명의 상속인 A와 B가 있는 상황을 가정해보겠습니다. 대개 상속재산 분배 시, 특히 유언장이 없는 경우에는 모든 재산을 현금화시킨 뒤 법정 비율에 따라 상속인들에게 지급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즉 아파트와 같은 부동산이 있다면 이를 매각한 뒤 그 매매 대금에서 각종 세금이나 수수료 등을 공 제한 잔액을 상속인들이 나눠 갖게 되는 것이므로, 양도소득세(Capital Gains Tax)가 발생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세금 은 어느 재원에서 지급될까요? 바로 상 속재산에서 지급됩니다. 이는 결국 상속 인들에게 지급될 상속재산이 그만큼 줄 어드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만약 동일한 상황에서 ‘A에게 아파트와 현금 10만 달러를, 그리고 B에 게 나머지 현금 60만 달러를 지급한다’ 는 내용의 유언장이 있었다면 어떻게 될 까요? 이러한 경우, 상속재산에 관해 바 로 발생하는 Capital Gain Tax는 없으 므로 상속인들에게 더 많은 재산을 남겨 줄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아파트가 A에게 상
속될 경우, A는 CGT를 당장 납부하지 않아도 되며 추후 자신의 자금 사정이나 시장 상황, 재산 계획 등을 두루 고려하 여 본인이 실제로 해당 아파트를 매각하 고 싶을 때에 내면 됩니다. 예컨대, A의 다른 재산에 capital loss가 있는 회계연 도가 있다면 이 때에 상속받은 아파트를 팔아 A의 capital loss를 상속받은 아파 트에서 발생하는 CGT를 줄이는데 활용 하는 등 본인에게 유리한 세금 전략을 세 울 수 있습니다. 이렇듯 잘 작성된 유언장은 유언자의 의도를 명확하게 담음으로써, 분쟁을 유 발하는 불투명한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 고 상속재산 및 상속인에게 발생할 수 있 는 세금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면책공고] 본 컬럼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 목적으로 작성된 것으로 필자 및 필자가 소속된 법무법인은 상기 내용의 전부 또는 일부로 인해 발생한 직/간접적인 손해에 대해 법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상기 내용에 기반하여 조치를 취하시기에 앞서 반드시 개개인의 상황에 적합한 법률자문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문의: H & H Lawyers | Email: info@hhlaw.com.au Phone: +61 2 9233 1411
(H&H Lawyers 변호사) info@hhlaw.com.au
유언장의 이점 좋은 유언장이야말로 이런 문제를 미 연에 방지해 주는 열쇠입니다. 유언장을 잘 작성해 두는 것이야말로 남은 가족들에게 화목한 가족관계를 유 지할 수 있는 ‘진정한 유산’을 남겨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꼼꼼하고 명확 하게 잘 작성된 유언장은 가족들 사이의 불필요한 분쟁 가능성을 줄여줍니다. 내 재산을, 내 스스로의 결정에 의해, 누구에게 어떻게 분배할 것인지 그 ‘결 정권’을 갖게 해 주는 것이 바로 유언입 니다. 유언장을 작성하다 보면 유언자가 자 기 가족들의 관계나 성향 등에 관해 한 번 더 숙고해 볼 수 있게 됩니다. 상속인 들, 즉 자신의 가족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이 바로 유언자이기 때문에 누 가 Executor로 적합한지, 누가 가장 신 뢰할 만한 성향을 갖고 있는지를 짚어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유언자는 유언장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가족들에게 자신이 어떤 의도 에서, 어떻게 상속재산을 나눈 것인지 설 명할 기회를 얻고 가족들로부터 이해를 구하는 시간을 가질 수도 있게 됩니다. 만약 가족 구성원 중 유언자의 결정에 대해 의문을 갖거나 문제를 제기한다 하 더라도 유언자가 살아있는 동안 논의될 수 있고 이에 관해 유언자가 가족들로부 터 양해를 얻을 기회를 가지기 때문에, 유언자가 사망한 후에 일어날 수 있는 분 쟁의 가능성을 상당히 줄여줍니다. 이러한 상속인들 사이에서의 원활한 관계 및 절차의 진행뿐 아니라, 유언장은 남은 가족들을 외부의 경제적 압박으로 지켜주는 도구로 쓰이도록 작성되기도 합니다. 유언장은 필요에 따라 채무면제 용 또는 가족 및 자손을 위한 재산보호용 으로 작성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면밀하 게 잘 작성된 유언장은 세금 혜택과 재산 관리상의 융통성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아주 간단한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이은영 변호사
(한국어 번역 및 감수: 김보영 한국 변호사)
|
HANHO KOREAN DAILY
전면광고
2019년 12월 20일 금요일
A15
A16
칼럼
2019년 12월 20일 금요일 |
HANHO KOREAN DAILY
|
이강진의
시골엽서 스토리 브릿지
아내가 암에 걸렸다 새로운 시간여행을 시작하면서 고 하며 위로한다. 입원실에 근무하는 간 호사들도 친절하다. 특히 한국말이 조금 서툴지만 한국말로 우리에게 도움을 주 던 간호사가 인상적이다. 시드니를 떠나 서너 시간 운전해 집에 돌아왔다. 시골에 사는 이웃으로부터도 위로의 말을 듣는다. 꽃다발을 가지고 방 문하는 이웃, 카드를 보내는 이웃 그리고 전화로 안부를 묻는 이웃도 있다. 암에 걸 렸던 이웃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조언 을 아끼지 않는다. 나에게도 전화를 걸어 바쁜 일이 있으 면 아내를 돌보아 주겠다는 제안도 한다. 이웃에 사는 의사에게서 전문적인 조언 도 듣는다.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조금 전 에는 크리스마스 때 함께 지내자는 전화 도 온다. 한국 사람이 없는 시골이지만 이 웃사촌이라는 말은 이곳에서도 통한다.
세금을 내도 아깝지 않은 이유
마스크와 가운으로 중무장하고 항암제를 투약하는 간호사
아내가 암에 걸렸다. 한국에서 암 진단 을 받았다. 지난번 한국에 들른 김에 위내 시경을 했더니 위암이라고 한다. 암에 걸 린 사람은 불행하다고 생각했었다. 암이 라는 것은 나와는 상관없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그런데 가장 가까운 사람이 암에 걸린 것이다. 물론 요즘에는 완치 확률이 높다고 한다. 그러나 암에 걸렸다는 말을 듣는 순간 어느 정도 충격을 받았다. 호주에 도착해서 가정의(GP)를 찾았 다. 한국에서 가지고 온 검사 결과를 보여 주었다. 가정의는 즉시 전문의에게 전화 를 걸어 약속을 잡아준다. 같은 날 오후 소화기 계통 전문의와 마주했다. 전문의 는 시드니에 있는 암 전문의와 약속을 잡 아 주겠다고 한다. 이틀 후 암 전문의로부터 연락이 왔다. 시드니에 있는 콩코드 병원에 입원해 정 밀 검사를 하자고 한다. 지방에 살면서 큰 병에 걸리면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생각 했는데 일이 순조롭고 진행이 빠르다. 다 행이다. 입원 날짜에 맞추어 시드니에 사 는 친구 집으로 떠난다. 다행히 친구가 사 는 집은 콩코드에서 가까운 곳에 있다. 아내가 암에 걸렸다는 소식을 들은 지 인들로부터 위로 전화가 수시로 온다. 식 사 대접도 받는다. 과일을 가지고 방문하 는 지인도 있다. 심지어는 암에 걸리면 잘 먹어야 한다며 곰국을 집에서 끓여 온 지 인도 있다. 시드니를 떠나 시골로 떠난 지 6년 가까이 지났지만, 아직도 잊지 않고 기억해 준다. 고마운 사람들이다. 콩코드 병원에 입원해 내시경을 비롯 한 자세한 검사를 받는다. 검사 결과는 나 쁘지 않다. 의사는 완치될 가능성이 높다
치료를 받으려고 우리 동네에서 가까 운 타 리 병 원 (Taree Base Manning Hospital)을 찾았다. 의사로부터 치료 계 획을 자세히 설명해 준다. 몇 년 전부터 항암 치료(Chemotherapy)를 먼저 받고 수술한다고 한다. 그리고 수술이 끝난 후 항암 치료를 더 받는다고 한다. 계산해 보 니 치료가 끝날 때까지 6개월 정도가 걸 린다. 항암 치료는 포스터 병원(Forster Private Hospital)에서 받기로 했다.
고난이 없는 삶은 삶이 아니다 다음 날 아침 고생이 심하다는 항암 치 료를 받으러 병원에 도착했다. 간호사가 친절히 우리를 맞는다. 우리 집 주소를 자 세히 보더니 간호사의 작은 아버지가 우 리 동네에 산다고 한다. 이름을 들어보니 함께 골프 치며 지내는 이웃이다. 이런저 런 동네 이야기를 나누며 간호사와 가까 워진다. 편안한 의자에 앉아서 아내가 항암 치 료를 받기 시작한다. 주사기를 비롯해 쓰 고 남은 쓰레기는 큼직한 비닐봉지에 버 린다. 비닐봉지에는 독성 물질을 버린 쓰 레기라는 글자가 쓰여 있다. 간호사도 마 스크와 가운으로 무장하고 약을 투입한 다. 암세포를 죽이기 위해 독성 물질을 몸 에 투입하고 있다. 집으로 돌아왔다. 생각보다 힘들지 않 다며 아내는 평소와 다름없이 저녁을 보 낸다. 시드니에서 찾아온 지인과 좋은 시 간을 보내기도 했다. 며칠 전에 초대받았 던 집에 가서 식사도 맛있게 먹었다. 한국 에 사는 친척에게도 큰 어려움 없이 항암 치료를 받았다는 연락도 취했다. 그러나 사흘째 되는 날 통증을 호소한 다. 식사도 하지 못한다. 항암 치료사에게 전화하니 응급실에 가라고 한다. 급하게 20여 분 떨어진 병원 응급실에 도착했다. 아내는 입원까지 하면서 후유증에 고생 한다. 다행히 큰 문제는 아니라고 한다. 그러나 아픔을 견디는 수척한 아내의 모 습이 안쓰럽다.
항암 후유증으로 입원해 치료받고 있는 아내
항암치료 받기 하루 전날 포스터 병원 에서 연락이 왔다. 병원에 갔더니 치료에 대한 설명이 장황하다. 부작용이 생겼을 때를 대비한 설명이 대부분이다. 마지막 으로 약을 주면서 내일 집에서 떠나기 전 에 먹으라고 한다. 항암 치료의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약이라고 한다. 한 알에 수천 달러(수백만 원) 하는 비싼 약이라고 한마 디 덧붙인다. 앞으로 6개월간 받는 치료 비용이 무료다. 직장 생활 하면서 세금으 로 낸 돈이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문득 목포 둘레 길에서 읽은 어느 시인 의 글이 생각난다. ‘파도가 없는 바다는 바다가 아니다. 고난이 없는 삶은 삶이 아 니다’라는 시구가 떠오른다. 맞는 말이 다. 아픔이 있다는 것은 살아 있다는 증거 다. 죽음 저편으로 떠난 사람에게는 아픔 이 없을 것이다. 올해도 며칠 남지 않았다. 삶을 반증하 는 아픔을 가슴 깊이 간직하며 2019년을 보낸다.
이강진 (자유기고가, 전 호주연방 공무원) (kanglee699@gmail.com)
작년 12월에 썼던 칼럼이 컴퓨터 데스크톱에 아직도 남겨져 있다. 나 는 칼럼을 쓰는 동안에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바탕화면에 임시저장을 해 놓고, 글이 신문에 실린 후에는 파일 을 따로 만들어서 저장을 한다. 그런 데 2019년 12월의 칼럼을 쓰는 이 순 간에 작년에 썼던 칼럼이 바탕화면의 아래 부분에 그대로 남아있는 것을 보았다. 시간의 흐름을 알면서도 아 직 시간이 충분히 남았을 거라는 생 각으로 다른 파일에 옮기지 않았던 모양이다. 전자레인지에서 2분정도 음식을 데우는데 기다리는 시간이 꽤 길다고 느껴질 때가 있다. 올 한 해 동안 내가 살았던 시간은 365일(일 년의 시간) x 24시간(하루의 시간) x 60분(한 시간 의 분량) = 525,600분이라는 결과가 나온다. 2분은 정말 찰나의 시간일 뿐 이다. 그런데 2분의 기다림은 더디게 느껴지고 엄청난 숫자의 분 시간은 참으로 빨리 지나갔다. 과거와 현재 를 이어가는 시간 여행을 하며 미래 를 향해서 달려가는 마음이 급해지기 때문일까. 어느새 새로운 시간 여행 을 시작해야하는 올해의 끝자락에 서 있음을 깨닫는다. 작년 12월에 썼던 칼럼 ‘또 한 해가 저물어 가네요’에 이런 문장이 써진 것을 보았다. “오늘은 손가락 한 마디만큼의 기 쁨과 희망을 그리고 내일은 손가락 두 마디만큼의 행복을 지니며 살고 싶은 욕심을 부려보기도 한다.” 과연 올 한해를 나는 그렇게 살아 왔을까 하는 의구심을 가진다. 자꾸 만 늘어지는 몸과 마음에 나이 탓이 라는 변명을 붙이며 혼자서 위로하고 스스로 위로 받는 생활을 해온 것은 아닐지. 그리스 스토아학파 철학자들은 미 래에 대한 근심과 과거에 대한 후회 를 줄이고 현재에 집중할 때, 인간은 흔들림 없는 평온의 상태에 근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금 주어진 현재 의 상황에 적응하며 사는 것이 최선 의 방법이라는 현자들의 조언을 받아 들이는 겸손함이 필요할 듯싶다. 두 달 넘게 이어지는 산불뉴스로 마음이 많이 아프다. 꺼지지 않는 뜨 거운 열기는 그동안 자연이 받은 상
처를 치료해달라는 비명처럼 들린다. 하얀 재가 날아와서 베란다에 쌓이기 도 한다. 흐릿한 시야 사이로 솟아오 른 빌딩들의 모습이 재난 같고, 숨쉬 기 답답한 내 가슴은 기침을 쏟아낸 다. 나무에 매달려 불에 탄 코알라의 모습을 보는 것도 아프고, 활활 타오 르는 붉은 불길 옆에서 지치고 절망 한 모습으로 바닥에 주저앉아 있는 소방 구조대원들의 모습도 너무 아프 다. 이제 그만 인간들을 용서하고 억 수 같은 세찬 비를 내려서 저 뜨거운 불길을 꺼지게 해달라고 신에게 조르 고 있는 중이다. 몇 해 전, 한국을 방문했을 때 서울 에서 부산으로 가는 비행기를 탄 적 이 있었다. 그리움을 담고 하늘 위에 서 내려다 본 땅은 콘크리트 건물로 빼곡하니 채워져서 산의 숨통을 짓누 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작은 틈 이라도 있어야 산과 땅이 숨을 내쉬 며 살아갈 수 있을텐데 하는 안타까 움에 마음이 무거워졌다. 불도저로 밀어낸 나무와 흙이 우리가 함께 살 아가야 할 당연한 자연의 품인 것을 미처 깨닫지 못한 사람의 어리석음을 보았다. 지난 두어 달 동안 호주의 맑고 파 란 하늘을 제대로 보지 못한 채 살고 있다. 내가 좋아하는 하얀 뭉실 구름 도 흐릿하게 힘이 다 빠진 듯 천천히 흘러간다. 2019년의 마지막 달은 이 렇게 지나가고 있다. 묘한 날씨의 변 화를 피부로 느끼며 한 여름 속의 크 리스마스를 다시 맞이한다. 양면성을 지닌 채 세상을 살아가는 인간사와 날씨는 닮아 있는 것 같다. 아쉬움과 혼란이 뒤섞인 감정의 미묘함 속에서 뒤를 돌아보고 또 보아도 크게 달라 진 것 없는 한 해였지만 그래도 괜찮 은 편이었다고 위로하며 마무리를 하 고 싶다. “새해에는 이런 일들이 이루 어지게 해주소서.” 하는 희망사항도, 지켜야 할 스스로와의 약속도 이제는 하지 않는다. 그냥 건강을 지킬 수만 있다면 좋겠다. 작년 부활시기 무렵에 급성 기관지 염으로 병원에 일주일간 입원을 한 적이 있었다. 창밖으로 바깥을 내려 다보면서 거리에 걸어 다니는 사람들 을 무척이나 부러워했었다. 내가 퇴 원만 하면 저 사람들처럼 마음껏 걸
어 다니고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을 실 컷 먹어야지. 그리고 제대로 숨을 쉴 수 있고 걸어 다닐 만큼의 건강이 허 락된다면 무조건 여행을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때에 내가 할 수 없 었던 그 일들을 올해에 해보았다. 그 저 감사하고 감사해서 감히 다른 바 람을 가질 수 없을 만큼. ‘언어의 온도’라는 책에 사람, 사랑, 삶 세 가지의 유사성을 이렇게 표현하 고 있다. “사람이 사랑을 이루면서 살 아가는 것. 그게 바로 삶이라고.” 내년에는 이 세 가지의 유사성을 좀 더 실감하는 한해가 되었으면. 만 약에 길을 잃었다는 생각이 든다면 다시 시작해서 내 길을 찾을 수 있다 는 희망을 가져도 좋겠다. 드라마 속 의 마술 같은 일이 나에게도 생길 수 있다는 꿈 정도는 꾸어도 좋지 않을 까. 동전의 양면 같은 일은 일상에서 늘 일어나니까 실망할 필요도 없고, 다시 높이 던져서 뒤집으면 되니 실 망 할 필요도 없다. 에스키모 속담에 “어제는 재이고, 내일은 나무이다. 오 직 오늘만이 밝게 타오르는 불이다” 라는 말이 있다. 과거도 있지만 현재 에 충실하게 살다보면 빛나는 내일이 기다릴 거라는 암시를 던져준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독자들에게 올 한해에도 “참 애썼습니다. 수고하셨 습니다”라는 위로의 인사말을 전하 고 싶다.
황현숙 (객원 칼럼니스트) teresacho7378@hotmail.com
|
HANHO KOREAN DAILY
전면광고
2019년 12월 20일 금요일
A17
A18
Ň´ŕŞ
2019ë&#x2026;&#x201E; 12ě&#x203A;&#x201D; 20ě?ź áą&#x20AC; ę¸&#x2C6;ě&#x161;&#x201D;ě?ź á&#x; áą´ ጌᰍṴ
Ṵᨏṹ á&#x2122;áś&#x17E;á¤&#x2DC;á ľhá§&#x;áš°iá&#x161;Śá&#x203A;&#x153; áąąá&#x161;Şá &#x2013;
á˝&#x201C;῜᧏ á´?៧á&#x;&#x203A; á&#x17E;&#x201D;á Ş á´?ᥝ áŻ&#x2019;ᨚá&#x203A;°áŠ¨ áŻ&#x2019;᳊Რᥝ á¤&#x192;
áľ&#x20AC;á&#x;&#x152;ጰáŻ&#x2C6;὏ á´&#x17D;áźž áŻ&#x2019;Რጰ á&#x161;ážťâ&#x20AC;&#x2021;Ὸ áŠ&#x2018;ážáŹ§ á&#x2122;§áŞ&#x203A; ᏳáĄ&#x201C;
ጝ᧹ áľ&#x2020;áś áŞ&#x;á&#x2122;Ľ Ᏻáź&#x161;
ከáľ&#x2C6; á˝&#x2019;á´˛ á&#x17E;&#x153; á¸áŠ&#x201C;áľá? áŻ?áľ
᧴ᢽ áľ&#x2C6;á&#x203A;°fá˛&#x2030;Ἆ á˝&#x2026;áľ&#x160;gáŤ&#x2026;áŠ&#x160;
â&#x20AC;¤áŹ§ á&#x161;´áŠ&#x160; áŞ&#x;á&#x153;&#x201C;áľá˛ ᨡá˝&#x2019; áł?á˘&#x2026; áŤ&#x192;áž&#x2021; á˛&#x2030;ἎᲠῸáŁ&#x2019; Ჽá&#x203A;˘ Ꮮâ&#x20AC;śáĄť
áš áŻ&#x2019;fáŽ&#x201E;â&#x201A;Ľ -E➍4OO>ᣰá§&#x2021; áŚ&#x161;â&#x2026;&#x161;áŚ&#x152; ➍á¸&#x;á§&#x2018;g áš&#x2DC; á˛&#x20AC;áťťáš&#x; áş?á¤&#x2014;፟á´&#x2022;â&#x201A;ż áš?â&#x201A;? á´&#x;ᡯ፟ Đşá&#x152;&#x17D;á?&#x17E; á&#x2026; á&#x17E;° áš ášá´Ąáš&#x152; Ყâ&#x201E;&#x17D;â&#x2026;&#x203A;â&#x2026;&#x152; áš&#x20AC;ᏽ ᡠ᪺áš&#x; áš&#x152; á˛&#x20AC;áŚ&#x17E;᪸ áş&#x161;áĄ&#x17E;â&#x2026;&#x152; áł&#x2026;â&#x2026;&#x201C;Ꭰá˛&#x20AC; áł&#x201A;áł&#x2039;áˇ?á˛&#x161; á´?áł&#x201A; â&#x2026;&#x161;áŚ&#x152; ➍áŽ&#x201E;â&#x201A;Ľ á¸&#x;á§&#x2018;áš?ᣰ áš?áˇ? áŚ&#x17E;â&#x2026;&#x152; â&#x2026;źáš&#x2018;áš? á˛&#x20AC; áŚ&#x17E;áş&#x2018;áš&#x2030;᪸ ᜯâ&#x2026;&#x161;ጏ áš áŻ&#x2019; áą´â&#x2020;&#x2022;áˇ? áŻ&#x2026;â&#x2020;&#x2020;áš&#x2DC; áŽ&#x2018;ኝ áš? ᯏ ᝲ áť&#x17D;á&#x201A;á§&#x161;áŚ&#x152; ➍ á§&#x2021;â&#x20AC;° ŕ&#x17D;Đ&#x2DC; ➍ᝲáŽ&#x17E;ᎾḊáš&#x2039; áš?᣾háš&#x17D;áť&#x17D;᪸ áš&#x2DC; á´ áš&#x152; ᚣáš&#x2039; á˛&#x20AC;â Źáˇ?á˛&#x161; Ყâ&#x201E;&#x17D;â&#x2026;&#x203A;áš&#x152; áŚ&#x161;â&#x2026;&#x161;áŚ&#x152;i Ἶáš? â&#x201A;?áś?áš&#x2DC; áť&#x17D;ᚸáš&#x152; áš&#x;áş&#x2DC;â&#x2026;&#x160;á&#x;ż ➍á&#x17E;°â&#x2026;&#x201C;ášáš&#x; ᜎáŹ&#x2026;á Ź áż&#x201C; ᤜ፟áš&#x20AC;â &#x161; ßşâ&#x20AC;ŤŕŠ˝×&#x2013;â&#x20AC;ŹĎŻ ➍áş&#x2019; 4"3➍áĄ&#x17E;ášáˇ?á&#x;¤ áŹ&#x2021;áˇ&#x2019; ᜯ áŹ&#x2021;Ḋ áš&#x2DC; Ꭰá˛&#x20AC;áš&#x152; ᏽ᪳â&#x2026;&#x161; áŚ&#x152; ➍ᚺâ&#x192;&#x161;ᯨἾ â&#x2026;?áš&#x2DC;á§&#x161; Ყá ?á&#x;šáˇŁáŚ&#x152;Ἶ ᜎáŹ&#x2026;á Ź áż&#x201C; áş&#x2019; áĄ&#x17E;ášáš&#x2DC; áť&#x17D;ᚸáˇ? áŚ&#x17E;â&#x2026;&#x201C;á˛&#x17E;hâ&#x2026;&#x201D;á´Ľ ᯨᯪáˇ? á˛&#x161; Რᏽáš? ᯏâ&#x2026;?፟â&#x2026;&#x160;á&#x;¤ áŽ&#x2018;áŁ&#x2022;áśż á´ĄáŤ&#x2026;Ყáˇ? áť&#x2014; áŚ&#x17E;â&#x2026;&#x152; áš&#x2DC;á&#x;áš? ᚧáŚ&#x152;i á&#x;ż â&#x192;&#x161;á&#x;˛ áš?áš&#x20AC;፴ Რᏽâ&#x2026;&#x161; áŚ&#x152; ➍ᜎáŹ&#x2026;á Źáż&#x201C; áş&#x2019; áĄ&#x17E;ášáĽľ áš?â&#x201A;?áś?á&#x17E;° áş&#x161;áĄ&#x17E;â&#x2026;&#x152; áŽ&#x2020;áą´áł&#x201A;áł&#x2039;áˇ? áŽ&#x2022;áŽ&#x2014; ➍ᏽᡨâ&#x2020;˛áł&#x2026; â&#x2026;łáš&#x2DC;᪸ áˇ&#x20AC; áŹ&#x2021;áˇ&#x2019; ᜯ áˇ&#x20AC; áŹ&#x2021;Ḋ áš&#x2DC; áł&#x2026;â&#x2026;&#x201C;Ꭰá˛&#x20AC; áš&#x152; áž&#x2C6;á Źâ&#x2026;&#x160;áĄ&#x17E;á§&#x2021; â&#x2026;&#x161;áŚ&#x152; ➍ᚺâ&#x192;&#x161;ᯨἾ áš?áˇ? áŚ&#x17E;â&#x2026;&#x201C;á˛&#x161; á§&#x2021;hᲧâ&#x201E;&#x17D;â&#x2026;&#x203A; â&#x2026;&#x201A;â&#x2026;&#x201C;ášáŤ´ ᧤áŞ&#x2013;á´ á˛&#x20AC;â&#x2020;&#x152;áš&#x152; á&#x;&#x201A;á˛&#x17E;â&#x2026;&#x160; áĄ&#x17E; Ḹâ&#x2026;&#x201C; á &#x160;â&#x201E;&#x203A;â&#x2026;&#x152; â&#x2026;&#x203A;ḸἾ á &#x160;áš&#x17E; á&#x201A;áş&#x2018;áš? ᚧáŚ&#x152;i Ꮬ áĄ&#x17E;á&#x17E;ąâ&#x2026;&#x161;áŚ&#x152; ➍ áš?â&#x201A;?áś?Ἶ â&#x192;&#x161;á&#x;˛ â&#x2020;˘háŹ&#x2C6;áš&#x2039; ᯪáš? ᝲḊâ&#x2026;&#x201C;áť&#x17D;Ჳ á˛&#x161; áˇ&#x2DC;áĄ&#x17E;ᥪᝲ ᡲ ᳍ ᚧáˇ&#x2039;áŚ&#x152;i ᏸá˛&#x161;háš?Ꮀ â&#x192;&#x161;á&#x;˛ áš&#x2039; â&#x2026;&#x160;ᣰáš&#x2DC; áŹ&#x2026;áż&#x2122;â&#x201E;&#x203A;፴ á˝&#x161;áš&#x2039; á&#x;?i áš?ኡá&#x;ż áł&#x201A;á&#x17E;ˇáš&#x152; áŽ&#x2DC;â&#x2026;śáŚ&#x152; ➍áĄ&#x201C;Ἶ áš?áśżhá´?áł&#x201A;â&#x2026;&#x161;áŚ&#x152;á&#x;ż â&#x2026;&#x201C;á˛&#x161; áş&#x161;á&#x17E;° áŽ&#x2013;áš&#x2039; á˛&#x20AC;áž&#x20AC;á&#x17E;° áˇ&#x2030;᜿ᝲἾ á&#x;?áš&#x2039; áś&#x2022;áŚ&#x201A;áŚ&#x152;i ᏸá˛&#x161;
á´?áŞ&#x201E; ᨜á˝&#x2018;áł?á˘&#x201E;á´&#x2C6; Ᏺᜪá´? á´żá&#x;&#x2039;ጯáŻ&#x2021;Ὅ á´?áź˝ áŻ&#x2018;á˛&#x;ጯá&#x2122;¤ á´? ᥺áť? ᜥáŠ?á´Šáž&#x2020;á´á˛&#x20AC;á&#x152; á˛&#x152;ጹ á&#x2122;ážşâ&#x20AC;&#x2020; áżáżžá˛Ź á&#x203A;&#x192;ἠῡ áˇáżžáŠ&#x2019;Ᏺ Ḿá&#x203A; á´á˝á˛&#x20AC;á&#x152; áŻ?á´áżˇ ᢤfáŻ?á´g ᤪá&#x161;ł áľ&#x20AC;â&#x201A;&#x160; ᾢá´?ጧ ᢾá&#x161;ł á´á&#x2122;Ťáłź ጽ῾á&#x161;ł á´&#x2014;áĄ&#x20AC; Პáˇ&#x203A; Ꮜᜣ á&#x2122;łáłť á&#x17E;Š á&#x2122;ážşâ&#x20AC;&#x2020; á&#x2122;¤áżžá´&#x153;á´? áą&#x17E;ጸá&#x203A; áş&#x20AC; á&#x;ŞáŚŻáł°áź&#x2021; áľ 5#4 á&#x153;&#x2019;á´&#x153;á&#x2122;¤ á&#x153;&#x2019;á´&#x153;â á&#x161;¤áłź á˛&#x152;ṯ á´Šáž&#x2020; á&#x161;Śá&#x203A; á˛&#x20AC; áĄ&#x2019;ῡ á´&#x2022;ᴧ᳟ áŠ&#x160;â&#x201A;&#x2C6;á&#x161;ł á´&#x2014; áĄ&#x20AC;
hᝲáĄ&#x2122;á§&#x2021; â&#x2026;žáš ᯏáś&#x2014;â&#x2026;&#x201C;â&#x2026;&#x160;ᏸá˛&#x161; Ყâ&#x201E;&#x17D;â&#x2026;&#x203A; â&#x2026;&#x201A;â&#x2026;&#x201C;ᡟ áŹ&#x2026;áť&#x17D;â&#x2026;&#x160;á&#x;ż ᚧἾ Ṵኝá¨&#x201A;áš? ᚧáĄ&#x17E; á¨&#x17E;á&#x;áˇ? áĄ&#x201C; á¨&#x201A;áˇ?á&#x;¤ ➍ẍáĄ&#x2122;áš?ኡá§&#x2021; ᯨáŚ&#x2013;áš? áˇ&#x2030;᜿ᝲá§&#x2021;᪚ áş&#x161; á§&#x2021; á&#x;&#x201A;á˛&#x17E;áš? áš?áŤ&#x153;ᝲᏸ áşśá&#x;ŤáŚ&#x152;i á&#x;ż áŹ&#x160;â&#x2026;&#x161;áŚ&#x152; ➍ áš?â&#x201A;?áś?Ἶ ᤍ Ḫ áĄ&#x17E;ášâ&#x2020;&#x2022;á&#x;°áš&#x152; â&#x201A;&#x2014;â&#x2026;&#x201C; h ᤍ Ḫ 4"3➍ḧᴨ⠝ ᝲá ᚸ ážłá´Ą ᜎáŹ&#x2026; á Źáż&#x201C; áĄ&#x17E;ášáˇź ᝴᪸ á˛&#x20AC;áŚ&#x2013;áš&#x152; Ḹâ&#x2026;&#x201C; ᴠṴ፴ â&#x2026;&#x152; ᧹ áş&#x2DC;á´Ąáš&#x152; ᚣáš&#x2039; á˛&#x20AC;â Źáˇ?á˛&#x161; Ḋáż&#x201C; áś&#x2122;Ἶ Ყá ?á&#x;š ፴ á&#x17E;˝á&#x;¤ á§&#x2DC;áŚ&#x152;i á&#x;ż â&#x201E;&#x17D;᪸â&#x2026;&#x161;áŚ&#x152; ➍áŚ&#x161;á´&#x; á&#x;ˇá˝§áš? ᜎ áŹ&#x2026;á Źáż&#x201C; áş&#x2019; áĄ&#x17E;ášáŤ´ áť?á&#x17E;źá&#x17E;˛â&#x2026;łáš&#x2DC;᪸ ᳍Ṵâ&#x2026;&#x161;ᝲ áŹ&#x2021; á§&#x2021;â&#x20AC;°áť˛á&#x;&#x203A;áš? áš?á¨&#x201E;â&#x2026;&#x201C; Ḫ ᯏáĄ&#x17E;áł&#x201A; áž&#x20AC;ᯪáš&#x2030; ᪸ áą´á&#x;&#x2014;áš&#x152; áşłá&#x;˛â&#x2026;&#x160;áš áš?áˇ? â&#x2026;&#x2019;áš&#x2DC;â&#x2026;&#x160;Ἶ ከáš&#x2030;᪸ ášá´Ąáš&#x2DC; á˛&#x20AC;áž&#x20AC;፴ á &#x160;᪺â&#x2020;&#x2020;â&#x2026;&#x152; á&#x;?áš?áŚ&#x152; ➍áŚ&#x161;á´&#x; á&#x;&#x203A;ὧ áš&#x2DC; ẍáż&#x201C;፴ ᧥á&#x;ż ᜎáŹ&#x2026;á Źáż&#x201C; áş&#x2019; áĄ&#x17E;ášá&#x17E;° áś&#x2022;᎚
᥺áť? á&#x203A;&#x203A;᥺?"1 á˛&#x2039;áżťá &#x;áŻ&#x2021;
ᴥẍ â&#x20AC;ŤŢ&#x152;â&#x20AC;ŹŇ&#x2022;ŕŤ&#x153;Ď&#x161; ➍ហ፟áš&#x2DC; ášá˛&#x161;áş&#x2019;áš&#x152; áťšâ&#x2026;&#x2026;â&#x2026;&#x152; áš&#x20AC;ᏽáš&#x;áš?ኡ áş&#x2DC;áż&#x201C;á ťáš&#x2DC; áś&#x;᪏áš? ᚎá¸&#x153;â&#x2026;&#x152; á&#x;˛á ? ᡣáŚ&#x152;Ἶ áť&#x17D;ᚸáš? ᣰᡯáĄ&#x17E;á§&#x2021; â&#x2026;&#x161;áŚ&#x152; ➍ áš?â&#x201A;?áś?Ἶ ᤍ Ḫ ášá´Ąáš&#x2DC; á&#x;ˇâ&#x2026;Łáš&#x152; áŚ&#x2013; áš&#x2039; Ὧfá°&#x152;áŞ&#x201E;áŽ&#x2019;á´&#x2022;g ፴ ážłá&#x17E;˛â&#x2026;&#x161;áŚ&#x152; ➍â&#x2026;&#x160;ᝲáŹ&#x2021; â&#x2026;&#x201A;â&#x2026;&#x201C; ášáš&#x; áĄ&#x201C;áˇ?á&#x;¤ ᢧᎤáš?áŚ&#x201A; Ḹáś&#x2014;ᯨáŚ&#x201A; â&#x2026;&#x160;Ἶ á¨&#x2021;áš&#x2DC; áš&#x;á´Ąá &#x160;á&#x;Žá˛§ á°?ᣳáš? áľ&#x2DC;áś&#x2022;Ẩá&#x;ż áĄ&#x201C;Ἶ á&#x;˛á áš´ á´&#x; áš áŻ&#x2019;áš&#x152; ᨨᣰ á˛&#x2039;â&#x2020;&#x2030;â&#x2026;&#x201C;ᜎ â&#x2026;&#x161;áŚ&#x152; ➍áş&#x2019; ᲊá&#x;šáş&#x2018; áš&#x2030;᪸ áŽ&#x201E;â&#x201A;Ľ áˇ&#x153;â&#x201E;Ťáš? ᯏáĄ&#x17E; á´&#x;ᚎâ&#x2026;&#x152; â&#x2020;˘áˇ?á§&#x2021; áĄ&#x201C;áš&#x2DC; â&#x2020;&#x2030;á§&#x2018;áš&#x2039; áš áŻ&#x2019;áŻ?áŚ&#x152; â&#x2026;&#x201C;á¸&#x152;áˇ?á˛&#x161; ጊ ẍᏽáš&#x152; áŽ&#x2013;ᜥ áŚ&#x152; ➍ᡤá ""#áŽ&#x17E;áł&#x2039;áš&#x2039; áĄ&#x201C;áš&#x2DC; áš?ᜎáĄ&#x17E;፴ áŚ&#x152;áŤ&#x2013; áŚ&#x152;â ?Ꮿ⠚፟fáš áŻ&#x2019;áš&#x2DC; á&#x17E;ˇáž¸áť´ ᳍áż&#x201C;g ፴ áş&#x161;ᚎ â&#x2026;&#x161;áŚ&#x152; ➍ ᜎáŹ&#x2026;á Źáż&#x201C; áş&#x2019; áĄ&#x17E;ášáĽľ á&#x;&#x203A;ὧáš&#x2DC; â&#x2026;ˇáą´áş&#x2018; â&#x192;&#x161;áŚ?
á ? áŚ&#x152;፳ á&#x;˛áŞşáš? ᤠ᪍᝴ áš?Ꮀ áŽ&#x2020;áą´ášşâ&#x192;&#x161; á&#x;˛á ? áˇ? ᯏáŻ?â&#x2026;&#x201C; â&#x2026;&#x2019;áł&#x201A;â&#x2026;&#x160;á&#x;ŤáŚ&#x152;á&#x;ż áŽ&#x2DC;â&#x2026;śáŚ&#x152; ➍áš?áˇ? á¨&#x201D;ኡ áš?â&#x201A;?áś?Ἶ áŚ&#x152;á´&#x; Ꮎáş&#x2DC;ᴪḣáˇ? ᣰá˛&#x161;ᜎ â&#x2026;? á˛&#x20AC;â&#x2020;&#x152; áš?á&#x;ż ➍áš? á ?áş&#x2DC;áš? áš áŻ&#x2019; áą´â&#x2020;&#x2022;áˇ?á˛&#x161; áŽ&#x201E;â&#x201A;Ľ á¸&#x;á§&#x2018; áš? â&#x2020;&#x2030;Ყâ&#x2020;&#x2020;á§&#x2122;Ἶ á&#x;šáĄ&#x17E;á&#x17E;° á§&#x203A; ᝲ áť&#x17D;á&#x201A;á§&#x161;áŚ&#x152; ➍ â&#x2026;&#x152;â&#x201E;&#x201A; âžŤá §â&#x2020;&#x152;áž&#x2C6;áš&#x2039; áš â&#x2026;ąáť˛á´&#x;á&#x17E;˛ ➍Ṵáş&#x161;á¨&#x201A; áš&#x2DC; Ყឰá&#x;á ? á ?áŞâ&#x2026;&#x152;fá°?áŽ&#x2C6;áš&#x20AC;ᝲᎾg áš&#x152; áˇ&#x2030;᜼ áĄ&#x17E;᪸ â&#x2026;&#x161;áŚ&#x152; ➍áš?᣾ á &#x160;á&#x;&#x201A;á§&#x161; â&#x201E;źáŠšáż&#x201C;á´&#x2022;â&#x20AC;&#x2013; á §â&#x2020;&#x152;áš&#x2DC; ᏽ᪳á˛&#x161;áˇ?Ἶ á°?áŽ&#x2C6;áš&#x20AC;ᝲáš&#x2DC; ᡨá¸&#x152; áŚ&#x17E;á˛&#x20AC;áˇ? áŽ&#x201E;Ყ ᤍášáˇź ឿᜯá&#x;šáż&#x2019;áˇ? áŚ&#x17E;â&#x2026;&#x152; Ყáş&#x2018; â&#x2026;&#x2039;áŚ&#x17E; ➍áś&#x2022;á§&#x2018; â&#x201E;?፹ᤜ á¨&#x2021;áš? â&#x201E;?â&#x2026;?á§&#x2014; ᚧáŚ&#x152; ➍áĄ&#x201C;á&#x17E;˛ áš&#x17D;ᝲáˇ?á˛&#x161; ášâ&#x2026;&#x203A;á§&#x161; áą´áş&#x161;á¨&#x201A;áš&#x2DC; ᲧᎴᝠá ?â&#x2026;&#x203A;áš&#x152; áŚ?áť â&#x2026;&#x160;᪍ Ἶ á §â&#x2020;&#x152;áž&#x2C6;áš&#x2DC; ᤜ᪏áš?ኡá&#x;ż á¸&#x152;á´Ąá¨&#x201A;áš&#x2039; â&#x201E;&#x2C6;á&#x17E;°â&#x2026;&#x161; ᥺áť? á&#x153;&#x2DC;â á&#x161;Ť ὏áž&#x192;áł&#x2122;?á&#x153;&#x2DC;á´?Ꮷ á&#x153;&#x2019;á´&#x153; áŚ&#x152;
áš&#x;á§&#x2021;áˇ?á˛&#x161; á´&#x;áŽ&#x2020;á ťáŽľ á&#x;&#x201A;áş&#x2DC;áˇ? áŽ&#x2022;áŚ&#x17E;â&#x2026;&#x160;Ἶ á´&#x;Ḹá&#x17E;° â&#x2020;&#x2021;ṡá§&#x2122;Ἶ á&#x17E;°á¸&#x;ጡ áŚ&#x161;á áš&#x2DC; áŚ&#x17E;áž&#x20AC; áŽ&#x17E; á´ áš? á§&#x2021;áŹ&#x2026;áˇ? ᡲኞáŚ&#x152; ➍áŚ&#x152;፾áś&#x2022;áŚ&#x201E;fáš&#x;⠚ᤌ ᲚáŚ&#x152;á¸&#x; ὣáŚ? gẍáż&#x201C;áŚ&#x152; ➍áŽ&#x2020;áť&#x17D;áť&#x17D;áš&#x2DC; áž&#x2030;áş&#x161;፴ â&#x201E;&#x203A;áŽ&#x17E;â&#x2026;&#x160;Ἶ áš&#x;á§&#x2021; áş&#x2DC;ᯨá&#x17E;° á´&#x;áŽ&#x2020;áą´â&#x2020;&#x2022;áš&#x2DC; áš?á&#x;° áš&#x152; áˇ&#x20AC;áĽ&#x201D;፹á&#x;żáš á ťá¸¸áť&#x17D;áš&#x2DC; áş&#x2DC;á ťáˇ?á˛&#x161;ᣰ áŻ&#x201C; Ꮎâ&#x2026;&#x152; áˇ&#x2DC;᪺ â&#x201A;&#x2014;áş&#x161;Ὧáš&#x152; áš áąźá&#x;ż ᚧáŚ&#x152;Ἶ á°?â&#x192;&#x161; áš? ᣰ᡹áŚ&#x152; áš â&#x2026;ąáť˛á´&#x;á&#x17E;˛ ➍áŽ&#x201E;á áš á&#x17E;˛ Ἅá¸&#x2013;⠢ᚤá´&#x2022; .94 áˇ? á¨&#x201D;፹ᏸ ➍áš&#x;á§&#x2021;Ἶ áş&#x2019; ᲊá&#x;šáˇ?á˛&#x161; áš&#x; ⠚ᤌ ὣáŚ? â&#x2020;&#x203A;᳍á&#x17E;° á&#x17E;°áš¸ áŹ&#x2C6;áš&#x2039; á á&#x17E;°áŚ&#x152; ➍â&#x2026;ąáť˛ ᎾፏáŚ?áž&#x2030;áš&#x;f3&,# INg áš&#x2DC; ẍṴ á&#x;˛á ? ᝲᣳ â&#x2026;&#x201C; áš&#x;á§&#x2021; áş&#x2019;áˇ&#x2122;áˇ?á˛&#x161; áš&#x;⠚ᤌ á˛&#x161;á°?á´&#x2022;á&#x17E;° áť&#x2014;áŚ? á§&#x161; á&#x;&#x2014; á&#x153;᪍ â&#x2020;&#x2022;ᡣá&#x;ż ᡲâ&#x2026;&#x201C;áˇ?á§&#x2021; â&#x2020;&#x2022;፴ á¤&#x161;áˇ&#x2039;áŚ&#x152; ➍ᚎᤍáˇ? â&#x192;&#x2014;â &#x161;á´&#x2022;â ¤áš? â&#x2020;&#x2022; ➍á´&#x;፟áś&#x2022; ᡟ â šâ &#x161;Ἶ á&#x17E;ąá&#x17E;ą â&#x2020;&#x2022;áˇ? áĄ&#x201C;áž&#x201D;ጏ á&#x;?á ? á°?á § â&#x2026;&#x160;ᏸ áś&#x;á§&#x2021;áş&#x2018;áš&#x; ᳍áż&#x201C;áŚ&#x152; ➍ f3&,# INg áš&#x2DC;ᲠᏠášáš&#x; áŽ&#x201E;á´&#x; ὣá¸?᧞â&#x2026;&#x160;፟Ἶhâ&#x2026;žáŠšáš&#x2DC; áťťâ&#x2020;˘ á&#x17E;° ᚧáš&#x152; á¨&#x17E; áŹ&#x2013; áž&#x20AC;áš&#x17D; á˘&#x201A;ᤠἾ á§&#x2021;á Źá&#x17E;° áš&#x;⠚ᤌ ὣáŚ?i áš?ኡᏜhᎾá ? áťśá˛&#x161;á&#x17E;° á¸?á˛&#x17E;áš áą&#x161; ᡠ᪺áš&#x2DC; ášáš&#x20AC;Ἶ á&#x;żáŞŤ áŚ&#x17E;á˛&#x20AC;áš? áś&#x2022;áŚ&#x201E; á¨&#x2020;â&#x2026;&#x160;áŚ&#x152;i á&#x;ż áŹ&#x160;â&#x2026;&#x161;áŚ&#x152; ឌáĄ&#x2022;áš&#x2DC; á´&#x;áŽ&#x2020;á ťáŽľ á&#x;&#x201A;áş&#x2DC;áˇ? áŽ&#x2022;áŚ&#x17E;â&#x2026;&#x160;Ἶ á´&#x; Ḹ á ᏸáˇ?á˛&#x161;á§&#x2021; áš?áŞ&#x2DC; â&#x2026;ąá˛&#x20AC;áš&#x2039; ᜿ᥤáˇ&#x2030;áš? ᣰ ⠢ᣰá&#x;ż ᚧáŚ&#x152; ➍ ᝲᣳáť&#x17D; áś&#x2022;áąźáť&#x17D; ŕ ť ᡟ áŹá&#x17E;´áŠˇáśŽáť&#x17D; ➍â&#x201A;ż ፟â&#x201E;˘áŠˇáť&#x17D;áˇ? áš?áśż áš?Ꮀáť&#x17D;áˇ?Ἶ Ḱá´&#x2022;â&#x201A;żáŻ&#x201A; á &#x192;áť&#x17D;ᡟ á¸?⠢፹â&#x201E;źáŠˇáŚˇá´&#x;áť&#x17D; á¨&#x2021;ᝲáˇ?á˛&#x161;á§&#x2021;
áš&#x;⠚ᤌ áş&#x2013;áł&#x192;áš? ὣáŚ?á§&#x2DC;áŚ&#x152; ➍.94Ἶhᝲᣳ Ḫ â&#x192;&#x20AC;áŻ&#x2020;ášáż&#x201C;á ťáš? áŽ&#x2019;â Ľá§&#x161; áż&#x17E;á´?áŽ&#x201E;፹ ᝲáˇ&#x2122; ᥪᝲ â&#x201E;?â&#x2026;?â&#x2026;&#x160;ᏸ â&#x201E;źáŠżá´&#x2022; áš&#x;á Źáˇ? áŹ&#x2018;ᏣἾ áŹ&#x2021;ᏽáš? áš&#x;⠚ᤌáš&#x152; ᾿ᝲ á&#x2030;â&#x2026;&#x160;Ἶ á˛i áš? ኡá&#x;ż áş&#x2019;â&#x2026;&#x161;áŚ&#x152; áŚ&#x161;á áš&#x2039; ᡹ኡáš&#x;áš&#x152; â&#x201A;&#x2014;â&#x2026;&#x201C; ᝹ᡯᡟ á&#x17E;°áź&#x20AC;Ἅ á´&#x2022;á&#x17E;° â&#x192;Żáť˛áĽľ á&#x;&#x2122; áŹ&#x2020;áš&#x2030;᪍Ἶ ẍáż&#x201C;ኡἾ ᚼᚸ áš?áŚ&#x152; ➍áş&#x2DC;ᯨἾ á´&#x;áŽ&#x2020;á ťáŽľ á&#x;&#x201A;áş&#x2DC;áś&#x2014;áˇ? áŚ&#x17E;â&#x2026;&#x201C; háşłá §áş&#x2018; áŽ&#x2019;â&#x2026;&#x201C;፴ áŽ&#x2013;Ἶ áł&#x201A;᳍᝚áŚ? áŻ?â&#x2026;źáŤ´ Ḹ â&#x2026;&#x201C; ᯏᎾ áš?áŽ&#x2020;ášáˇ?á&#x;¤á§&#x2021; á´&#x;áŽ&#x2020;á ťáš&#x152; ᯨáˇ&#x2DC;â&#x2026;&#x160; Ἶ Ꮎáś&#x2014;i áš?ኡá&#x;ż Რᏽâ&#x2026;&#x152;áŚ&#x152; ➍áĄ&#x201C;áŞ&#x2013;ᣰ â&#x2021;&#x17E;á§Ąá § >á´&#x;â &#x201C;á §>áŻŹá §>áĄ&#x17E;á§&#x2C6;á § á´Ąá§&#x2021; á¨&#x2021;áš&#x152; áŚ&#x17E;á˛&#x20AC;áš&#x2030;᪸ â&#x2026;? áą&#x161; áš&#x20AC;á§&#x2C6; áš?á´&#x2DC;áŠťá §áŹ&#x2021; áľ&#x2013; á°áŚ&#x152;Ἶ áş&#x2022;áˇ?á˛&#x161; ᤜá &#x192;áş&#x2018;áš&#x;fá&#x153;á´&#x2DC;áŹ&#x20AC; áł&#x201A;á¸&#x152;gáş&#x2DC;Ὧáš?ኡἾ áš&#x2DC;á´Ľ áš? áťžáŚ&#x152; ➍á&#x;˛á fâ&#x2021;&#x17E;᧥ áŽ&#x2020;ẏáť&#x17D;áš&#x2DC;g ፴ ᤠᲊḧ ᡹ ᣰ᪣᧞ኡ á á¨&#x2030; ហ፟ áş&#x2DC;ᯨáš&#x2DC; áĄ&#x201C;á&#x17E;˛ â&#x2026;&#x203A;áŻ? ፴ á&#x;żáŞŤâ&#x2026;? á¨&#x17E; ➍ há´&#x;áŽ&#x2020;á ťáŽľ á&#x;&#x201A;áş&#x2DC;áś&#x2014;áš&#x2039;fáŽ&#x2022; â&#x20AC;Ť ×&#x17D;â&#x20AC;Źá&#x153;á´&#x2DC;áŹ&#x20AC;gáš&#x2DC;á§&#x2021;á&#x17E;° ᥎፞ ὣáŻ&#x2020;áş&#x2018; Ꮎáś&#x2014;i áš? ኡἾ á&#x;¤ á´&#x;ḸáŚ&#x17E;áš&#x2DC; áť&#x17D;ᚸáš?áŚ&#x152; áš?áŞ&#x2DC; á˛&#x20AC;â&#x2020;&#x152;áˇ?á˛&#x161; áš&#x;⠚ᤌ ὣáŚ?áš&#x2039; á´&#x;ḸáŚ&#x17E; áš&#x2DC; ᯪᤜáˇ? áĄ&#x17E;፾áš&#x152; ᯨáš&#x152; á &#x160;ṡá§&#x2021; â &#x201C;áŚ&#x152; ➍áŽ&#x201E; á´&#x2022;â Žâ&#x192;Żá§žáŚ&#x17E; áś° ፟᧞ášâ &#x201C; á §áłŤáĽľháş&#x2DC;áŻ?áš&#x2DC; áť´á &#x160;áš&#x2039; ᡯâ&#x2021;&#x153;᪍ â&#x201E;&#x17D;᪏áş&#x2018; áŚ&#x17E;áš&#x2018;áš&#x152; ጊá¸&#x17E; ᯨឰ ᥢ ᳍á§&#x2021; ᚧáŚ&#x152;i á&#x;ż ᝲáş&#x2018;â&#x2026;&#x152; áŽ&#x2018; ᚧáŚ&#x152; ➍á&#x;¤áŚ&#x152;á&#x17E;° ᡹ኡáš&#x; áĄ&#x17E;áŽ&#x2022; áł&#x201A;áĄ?á áą´áˇ&#x2C6;áš&#x2030;᪸ á˛&#x2039;á&#x;šáŤ´ áš&#x20AC; ᝲâ&#x2026;&#x160;Ἶ áš?á¨&#x201A;áˇ?á&#x;¤á§&#x2021; áż&#x201C;ᏽáş&#x2018; â ˘á&#x;Žáš&#x152; áť&#x17D;á&#x;ż ᚧáŚ&#x152; ➍.94Ἶhá á¨&#x2030; ហ፟ áťšá ť áš?â&#x2020;˘ áš&#x;â š ᤌ ᲚáŚ&#x152;á¸&#x;áš? á°&#x2019;áŽ&#x2014;â&#x2026;&#x160;áĄ&#x17E; á´&#x;ᚎâ&#x2026;&#x161;áŚ&#x152;i Ꮬhá á¨&#x2030; á&#x17E;° áš&#x;á§&#x2021;áš&#x2DC; áŽ&#x2020;áť&#x17D;áť&#x17D;áš&#x2DC;>ᲊáł&#x192;áť&#x17D;áš&#x2DC; áş&#x2019;â&#x201A;&#x2014;áš&#x152; â&#x2020;˛ áł&#x2026;â&#x2026;&#x160;á&#x;ż á´&#x;áŽ&#x2020;á¨&#x201A;áš&#x2DC; áŽ&#x2022;áŚ&#x17E; áš&#x2DC;á&#x;°áš&#x152; áťşáŽ&#x161;á&#x;ż ᚧ áŚ&#x152;Ἶ á°?â&#x192;&#x161;áš? Ὸᝲá&#x;ż ᚧáŚ&#x152;i á&#x;ż áş&#x2019;â&#x2026;&#x161;áŚ&#x152; á&#x153;&#x2DC;áľ&#x2021;áł? á&#x153;&#x2019;á´&#x153;
á&#x201A;łŕŠż áľ&#x2C6;Ᏻ á&#x2122;§ ᨝áł&#x203A; á˛áś&#x2021;Რᥝ á´&#x2018;áŞ&#x2026;á´? h὏áĽ&#x17D;Ῠ á´Şá&#x2018;áłź áŞ&#x203A;áľ&#x2C6;áľ i áš áŻ&#x2019; á áŽ&#x2020; ᏽ áť&#x2014; ᏽáš? á§&#x2021;á¤&#x2014;᧞ â&#x201A;żáŞ&#x161;â&#x201E;ź áŽ&#x201E;á áŚ&#x17E;â&#x201A;&#x2014;᪳áš&#x2DC; ášşá˛&#x17E;áˇ? ᯨáş&#x2DC;áş&#x2018;áš?ኡἾ ẍ áą´ á&#x;˛á ?á&#x17E;° áš á &#x160;á&#x;&#x201A;á§&#x2DC;áŚ&#x152; ➍áť&#x2014;á á&#x;°áş&#x161;፴ Ḹ â&#x2026;&#x152; áŽ&#x201E;áš á§&#x2018;áŹ&#x153;á ? áśśá áş&#x2DC;á˛&#x20AC; á&#x17E;˛ á&#x;&#x201A;áš&#x;áş&#x2018; áż&#x2022;ᯪ áš&#x2039; áť&#x2014;á´&#x;â&#x2026;&#x160;ᏸá˛&#x161;á§&#x2021; ᡨáż&#x152; ᯏá&#x17E;°áĽźâ&#x2026;&#x152; â&#x201A;żáŞ&#x161;â&#x201E;ź áŚ&#x17E;â&#x201A;&#x2014;᪳áš&#x2DC; ášşá˛&#x17E;áˇ? áŚ&#x17E;â&#x2026;&#x201C;á˛&#x161;Ἶ á¸?᪍â&#x2026;&#x160;Ἶ áĄ&#x17E; ፊá&#x17E;° áŹ&#x2C6;áš&#x2039; á&#x;?áš?áŚ&#x152; ➍ áš áŻ&#x2019; á¸&#x2022;áŽ&#x201E;á¸?፟ á&#x2018;&#x20AC;á&#x2018;ž á´Ąá&#x;á ? áŽ&#x201E;á á&#x;&#x2026;áŞ&#x203A; áš? ᝲᣳáŚ&#x2018; ^ áš áśśá á áŽ&#x2020;á¨&#x201A;áš&#x152; áŚ&#x17E;á˛&#x20AC; áš&#x2030;᪸ á´Łá´&#x;â&#x2026;&#x152; á &#x160;á§&#x2018; áˇ&#x2DC;᪺ẍṴ á&#x;˛á ? ➍â&#x201A;żáŞ&#x161;â&#x201E;ź áŚ&#x17E;â&#x201A;&#x2014;᪳áš&#x2DC; ášşá˛&#x17E;áˇ? áŚ&#x17E;â&#x2026;&#x201C; áš áŻ&#x2019; á áŽ&#x2020;á¨&#x201A;áš&#x2039; áŹ&#x2021;áš? áĄ&#x153;áş&#x2DC;áş&#x2018;áš&#x2030;᪸ áŚ&#x2014;â&#x2026;&#x152; áŽ&#x2022;ᏸ á&#x17E;° ᯨáş&#x2DC;áş&#x2018;áš&#x; áš&#x2DC;á&#x;°áš&#x152; áŽ&#x2DC;â&#x2026;śáŚ&#x152; ➍á&#x17E;żáš&#x2039; áťśá&#x;áˇ? áŚ&#x17E; â&#x2026;&#x201C; áŽ&#x201E;á áˇ?á˛&#x161;Ἶ áĄ&#x153;áş&#x2DC;á ? ᯨáş&#x2DC;áš? á&#x17E;ąá&#x17E;ą
ᡣáŚ&#x152; áš?áˇ? á°?â&#x2026;&#x201C;háŽ&#x201E;áš á ?á&#x;šá&#x17E;° áşśáŚ&#x152;i Ἶ áš áŻ&#x2019; á áŽ&#x2020;á¨&#x201A;áš&#x2DC; áŚ&#x2014;áŻ&#x2026;áš&#x2039; ᝲᣳâ&#x2026;&#x201C;áŻ?áŚ&#x152; â&#x201E;?áš&#x;â&#x201A;ż á˛&#x20AC;á´?â&#x2026;&#x152; ᪸ ᣰ⠢ᣝáŚ&#x152; ➍á¸&#x2022;áŽ&#x201E;á¸?፟ᴥá&#x; áš&#x2039;hᝲᣳâ&#x2026;&#x201C;áˇ?Ἶ â&#x201A;żáŞ&#x161;â&#x201E;ź áŚ&#x17E;â&#x201A;&#x2014;᪳áš? áŚ&#x17E;áš á&#x153; áˇ&#x2122;áş&#x2018;áš á´&#x;áş&#x2DC;áš&#x152; á¸&#x2022;á Źâ&#x2026;&#x160;ᏸá˛&#x161; á&#x;ˇá&#x;šá&#x17E;ˇáš? áŽ&#x2022; ᡤá§&#x2DC;ᝲáŹ&#x2021; áš?Ꮀáˇ?Ἶ Ḫáˇ? áŽ&#x201E;áš á&#x153;áˇ&#x2122;â&#x2026;´ áş&#x2DC;áš? áž&#x2030;á&#x;˛á§&#x2122;ᏸá˛&#x161; áš áŚ?ኸá§&#x161; á˛&#x20AC;â&#x2020;&#x152;áš? áŽ&#x2022;ᡤ á§&#x161; á&#x;?i áš?ኡá&#x;ż ᯪá˛&#x203A;â&#x2026;&#x161;áŚ&#x152; ➍᜜á á ?á&#x;šáĽľ ጊ áşśáś&#x2022;ẨáŚ&#x152;á&#x;ż á˛&#x2039;á&#x17E;ąâ&#x2026;&#x160;ᝲáŹ&#x2021; ➍â&#x201A;żáŞ&#x161;â&#x201E;ź áŚ&#x17E;â&#x201A;&#x2014;᪳
áˇ? áŚ&#x17E;â&#x2026;&#x201C;á˛&#x17E; ᯨáş&#x2DC;áş&#x2018;áš&#x; áš&#x2DC;á&#x;°áš? áŹ&#x2C6;áš&#x2039; á&#x;?áš?áŚ&#x152; ➍ áš?Ἶ â&#x201A;żáŞ&#x161;â&#x201E;ź áş&#x2DC;á ťáš&#x2DC; á¸&#x152;á §áş&#x2DC;Ὧáˇ? áŚ&#x17E;â&#x2026;&#x152; â&#x201E;&#x2C6;á&#x17E;°áˇ?á˛&#x161;á§&#x2021; áĄ&#x201C;áŚ&#x17E;᪸ ᧞áŞ&#x2013;ᣳáŚ&#x152; ➍á áş&#x161;áą´â&#x2020;&#x2022; áˇ?á˛&#x161; áŻ?áˇ&#x2DC; áť? â&#x201A;żáŞ&#x161;â&#x201E;ź áş&#x2DC;á ťáš&#x2DC; â&#x2026;&#x203A;á§&#x2018;áŽ&#x17E;á´ áˇ? áŚ&#x17E;â&#x2026;&#x201C;á˛&#x161;á§&#x2021; áš áŻ&#x2019;áˇ?á˛&#x161;Ἶ á&#x17E;° ᯨáş&#x2DC;áş&#x2018;áš?áˇ&#x2039; á&#x;ż ➍â&#x201A;żáŞ&#x161;â&#x201E;ź áş&#x2DC;á ťáš&#x2DC;fáŽ&#x201E;á á¸?á˛&#x17E;áť&#x17D;áš&#x2DC;g áˇ?áŚ&#x17E; â&#x2026;&#x152; ᯨáş&#x2DC; â&#x201E;&#x2C6;á&#x17E;° Ἶ áš?áŻ?áŚ&#x152; ጊ ᤿ᜥáŚ&#x152; áŽ&#x2022;ᏸ áŽ&#x201E;á áš&#x;á¨&#x201A;áš&#x2039;fáŽ&#x201E;á á¸?á˛&#x17E;áť&#x17D;áš&#x2DC;g áˇ? áŚ&#x17E;â&#x2026;&#x201C; á˛&#x17E; áĄ&#x153;áş&#x2DC;áş&#x2018;áš&#x2030;᪸ â&#x201E;&#x2C6;á&#x17E;° â&#x2026;&#x160;Ἶ áŚ&#x2014;áŻ&#x2026;áš? ᯨáş&#x2DC; â&#x201E;&#x2C6;á&#x17E;° áŻ?áŚ&#x152; ጊ áŹ&#x2C6;ᜥáŚ&#x152; ➍ ᡲâ&#x2026;&#x201C; Ḫ ᎚â&#x201A;żáŁ¸ â&#x2026;&#x160;ᤜáš? ὣ ᯊáŽ&#x201E; áş&#x2DC;á˛&#x20AC; â&#x2020;&#x2022;áŚ&#x2013; áš?â&#x2020;˘ á §á˝¤á˛&#x20AC;â Źáš&#x; â&#x201A;żáŞ&#x161;â&#x201E;ź áŚ&#x17E;â&#x201A;&#x2014;᪳áš&#x2DC; áŚ&#x17E;ᯊá¸&#x152;á §áˇź á ?᪠➍ᚠáŻ&#x2019;áˇ?á˛&#x161;Ἶ ᯨáş&#x2DC;áş&#x2018;áš&#x2030; ᪸ â&#x201E;&#x2C6;á&#x17E;°â&#x2026;&#x160;Ἶ áš&#x2018;áŚ&#x2014; áš? áĄ&#x153;áş&#x2DC; â&#x201E;&#x2C6;á&#x17E;° ፴ ᜤ᲌áŚ&#x152; ➍ᯊáŽ&#x201E; áŚ&#x17E;â&#x2020;&#x2020;á&#x17E;° á´&#x;ᚎá§&#x161; ᝲ ᣳâ&#x2026;&#x201C; ẍṴáˇ?á˛&#x161; áĄ&#x153;áş&#x2DC; â&#x201E;&#x2C6;á&#x17E;° á&#x17E;° ᯨáş&#x2DC; â&#x201E;&#x2C6;á&#x17E;° áŻ?áŚ&#x152; áŹ&#x2C6;ᜥጏ á&#x;?á ? á˛&#x20AC;áŽ&#x2022;á§&#x161; á&#x;˛ á ?áŚ&#x152; ➍áŽ&#x201E;á áˇ?á˛&#x17E; áĄ&#x153;áş&#x2DC; â&#x201E;&#x2C6;á&#x17E;°áˇź ᯨáş&#x2DC; â&#x201E;&#x2C6;á&#x17E;°á&#x17E;° á&#x17E;ąá&#x17E;ą ➍ ᪸ ᝲᣳâ&#x2026;&#x201C;ᡟ á°?á´&#x153;â&#x2026;&#x161;áŚ&#x152; ➍᜜ á á áŽ&#x2020;á¨&#x201A; á &#x160;â&#x2021;&#x153; á Žáą´áş&#x2018;áš&#x2030;᪸ Ḹâ&#x2026;Łâ&#x2026;&#x152; á á&#x17E;°> ᝲáˇ&#x2122;áš&#x152; á Ἶ áťśá&#x;áˇ? ᯊâ&#x2026;&#x152;áš&#x152; áž&#x2020;áł&#x2026;áˇ? ᢣᜥ áŚ&#x152; ➍ᚠáŻ&#x2019;áˇ?á˛&#x161;Ἶ ᯊâ&#x2026;&#x152;áˇ? áš?áśż áť&#x2014;á ➍áŞ&#x2013;á´&#x;áś&#x2022; áš&#x2DC; áłáš?áˇ&#x2039;á&#x;ż ➍áŽ&#x201E;á áˇ?á˛&#x17E; áť&#x2014;á§&#x2018; ➍áŞ&#x2013;á´&#x;áś&#x2022;á&#x17E;° ᧹ ᥺áť? á&#x153;&#x2DC;â á&#x161;Ť ὏áž&#x192;áł&#x2122; ፴ áš?áˇ&#x2039;áŚ&#x152; ➍
á&#x17E;Žáş áľá˘&#x2026; á áł&#x2021; á&#x153; áľá&#x;&#x17E;há´?á´&#x17E;á&#x153;&#x2030;iáŻ&#x2013;áźž áŻ&#x2018;ᜣῴ áś&#x2020;á&#x203A;Ą á&#x203A;Ąá&#x2122;¤áľ˝á?á´? á´? ጸáş&#x2039;á˛&#x; áľ˝á&#x203A;Ż áŠ&#x2021;â&#x20AC;´ áľ˝á&#x;&#x;áłź á§&#x201E;áą&#x2026; â&#x20AC;?ᜥ á&#x161;žáż˝á˛&#x20AC; ᥺á¸&#x2019;ῡ ᢤ â&#x20AC;´á˛&#x201D;áżľáĽ&#x2030; á&#x17E;¤á˛Ą ṯጹá´?ᢾá˛&#x20AC;á&#x161;&#x2DC; áˇáłź ⠸ᢾá&#x161;ł á´&#x2014;áĄ&#x20AC;
ጸáş&#x2039;á˛&#x; Ἅá´?៌ á˛&#x2039;áżťá &#x;áŻ&#x2021;
ጚáş&#x152;Რá¸&#x153;áłź áŻ&#x2019;ᜤ῾há´&#x2018;á&#x203A;˘áą§áľ&#x160; áŠ&#x2018;áş&#x2021; á&#x203A;&#x201E;ḹ áĄ&#x17E; ኣá˛&#x2022;i áŠ&#x2C6;â&#x20AC;ľ áľžá&#x; á§&#x2026;áą&#x2020; áŠ&#x2018;á¨&#x2019; â&#x20AC;ąáť&#x2039; Ꮷáź&#x161; á˛&#x2030;áž&#x201E; ᏯṸῸ á&#x161;ŹáŤ&#x192; á´&#x;áť´â&#x2026;&#x2030; á&#x2020;&#x2DC;á&#x201D;&#x2026;४ ➍áť&#x2014;á á á&#x17E;°áť&#x17D;á˛&#x203A;áš? áš áą´â&#x2021;?á&#x17E;˛áš&#x2DC; áš áş&#x2DC;áš&#x2030;᪸ áŹ&#x2026;áż&#x17E;ᡯ፴ á˝áśĄáŚ&#x152; ➍ áš áť&#x17D;á ť áŽ&#x2022;â&#x2020;&#x2C6; áť&#x17D;ᤍáš&#x152; áŹ&#x2018;áś&#x2022; áš á áśśáş&#x161; Ď&#x2022;â&#x20AC;Ťâˇ&#x161;Ůşâ&#x20AC;Ź Ő&#x20AC;>â&#x2026;&#x152; á á&#x17E;° ᧥ áž&#x2030;áş&#x161; áš&#x2DC; á ᎴṴ᪴áš&#x; áŹ&#x2026;áż&#x17E;ᡯ áˇ? â&#x2021; áš&#x152; á´Łáśż áť&#x17D;áĄ&#x17E; Ḹâ&#x2026;&#x152; ášáŤźáŚ&#x152; ➍áš&#x20AC;᪴áˇ&#x2030;Ἶ â&#x2026;źâ&#x2020;&#x152;áš&#x152; áŹ&#x2018;áš&#x2039; áŹ&#x2026;áż&#x17E;ᡯ᪸á˛&#x161;Ἶ â&#x2021;&#x201D;á&#x;á¸&#x; ážąáş&#x161; ᯪ ḸáĄ&#x17E;áˇ? áş&#x2122;áš&#x152; áŹ&#x2021;â&#x2026;&#x160;ᝲáŹ&#x2021; ➍áš&#x;áş&#x2013;â&#x2026;&#x152; â&#x2020;&#x201E;â&#x20AC;?áš? áŽ&#x2020;áť&#x17D; â&#x2020;&#x2020; á´&#x;Ḹ᪸ áť´â&#x201A;&#x2014;áš&#x152; á&#x;ŻáĽľ ⠚ኡ á&#x;ˇá&#x;š ᳍Ḹ፴ áŚ&#x17E;â&#x201E;&#x17D; ᤿áš?Ἶ á¨&#x2021; ᥠᚸáš&#x2DC; áŁ&#x17E;áš&#x152; áĽ&#x20AC;ᝲ áś&#x2122;á&#x;ż ᚧ áŚ&#x152; ➍
á´&#x; áť&#x17D;á˛&#x203A;áš&#x2DC; áŽ&#x17E;á&#x;áš&#x152; ᜤ᧥á&#x;ż áŹ&#x2026;áż&#x17E;ᡯἾ áś&#x2014;â&#x192;&#x2122; áš&#x2030;᪸ á&#x;&#x203A;á&#x;á&#x;&#x203A;á˛&#x201E;áš? áŚ&#x17E;â&#x201E;&#x17D; á&#x17E;źâ&#x2020;&#x2020;á§&#x2DC;áŚ&#x152; ➍áŹ&#x2026;áż&#x17E;ᡯᡟ â&#x2020;&#x201E;â&#x20AC;? ➍á &#x2022;᧨ ŕ˘&#x2022;ŕ&#x17D; Ყ áť&#x17D;â&#x2026;&#x160;áš? ມ೴ ፴ ᚌἾ ᲊá&#x;š ឌᚸ Π➍á&#x17E;źáť&#x17D;áś&#x2022;ᡯ ളືට ➍â&#x2026;&#x201C;á˛&#x20AC; áŚ&#x17E;á §áˇ?Ἶ ᚠᥪᝲ áŚ&#x152;፟ áť&#x2014;á&#x17E;˛áˇ? á&#x;&#x203A;á&#x;áł&#x201A;á&#x17E;° Რáż&#x201C;á§&#x2DC;áŚ&#x152; ➍â&#x2020;&#x201E;â&#x20AC;?á ? áŹ&#x2026;áż&#x17E;ᡯ፴ á¸&#x;â&#x2026;&#x203A;â&#x2026;&#x160;Ἶ á´&#x; á&#x17E;˛ á&#x;&#x2022;፟áš&#x2DC; â&#x192;¸áŤźáĽľ á¸&#x;â&#x2026;&#x2019;â&#x201E;&#x201A;᳍፴ áŚ&#x17E;â&#x201E;&#x17D; áť&#x2018;ᡣá&#x;ż
፟ẍâ&#x201A;żá&#x17E;° áŽ&#x2C6;áťšâ&#x2026;&#x152; â&#x20AC;&#x2013;â ˘áš? ᝲáˇ&#x2122;áš&#x2DC; á&#x;ˇáş&#x2019;áž&#x192;áš&#x2039; áś&#x2022;ᡨ á¸&#x;â&#x2026;&#x203A;áš&#x152; áť&#x2014;áŚ?â&#x2026;&#x161;áŚ&#x152; ➍á á¨&#x20AC; ὣáŞ&#x201D;á ? á´?á&#x;&#x192;áˇ? áŚ&#x17E;â&#x2026;&#x201C; áš?áť&#x2014;áąźáť&#x2014;áš&#x2DC; á&#x;&#x203A;á&#x;áš&#x152; â&#x2026;&#x160;ᏸá˛&#x161; áš&#x20AC;ẍὣáš&#x2DC; á´&#x;ᤠ᝴ᚼáš? áĄ&#x2122;ᝲá§&#x203A; á&#x;?áš?ኡἾ áł&#x201A;á&#x;áˇ? áť&#x17D;áš&#x20AC; áł&#x201A;á¨&#x201A;áŹ&#x2026;áŚ&#x152; ᯊá˛&#x192;â&#x201A;&#x2014;áš&#x152; áš?áŤ&#x201D;áĄ&#x17E;á§&#x2021; â&#x2026;&#x161;áŚ&#x152; ➍ ᜤá˛&#x161; á´&#x; áť&#x17D;á˛&#x203A;áš&#x2039; ᯨáť&#x17D;á˛&#x203A;áš?ጏ ᤍ áŽ&#x2022;â&#x2020;&#x2C6; áť&#x17D;ᤍáš&#x152; áŹ&#x2018;áś&#x2022; áŹ&#x2026;áż&#x17E;ᡯ፴ á˝áśĄáŚ&#x152; ➍áĄ&#x2014;᪸Ꮂ áĄ&#x2122;
áš&#x2021;ḸáĄ&#x17E;áš&#x2DC; áˇ&#x2DC;â&#x192;&#x2014;á&#x17E;° á&#x2026;áś&#x2022;áž&#x201D;ጏ áŚ&#x161;á´&#x;áˇ?Ἶ â&#x2026;&#x152; á&#x17E;° áş&#x2DC;áťšáš&#x152; áŽ&#x17E;á&#x;â&#x2026;&#x201C;h᜿᪍á¸&#x; á´&#x;áĄ&#x17E;áˇ? â&#x2026;&#x152; Ꭰ፴ â ˘ á&#x;ż â&#x2026;?á˘&#x152; á&#x;°á§&#x20AC; ᤠáši Ꮬfá´ĄáŤ&#x2026;g ፴ ᯨáź&#x203A; á&#x17E;źáşŤâ&#x2026;&#x161; áŚ&#x152; ➍ ᤍ áť&#x17D;ᤍ â&#x2026;&#x203A;áą´ á¨&#x17E;á§&#x2021; áš áŽ&#x2022;áš&#x; á&#x17E;°áşŹ áš&#x152; á˝áś&#x2022;hâ&#x201E;&#x201A;áś&#x2014;â&#x2026;&#x160;á&#x;¤ áąšáś&#x2022;á&#x17E;°áĽľ á á´&#x203A;áš&#x152; áŻ?Ꮬ áĄ&#x17E;Ṋáš? á¤&#x161;áż&#x201C;Ἶ â&#x2020;&#x2020;â&#x2026;?áš&#x2DC; ᯪḸáĄ&#x17E;፴ ἳá˘&#x161;áŚ&#x152;i á&#x;ż áż&#x201C;â&#x20AC;?ᲊḎáŚ&#x152; ➍ á´&#x; áť&#x17D;á˛&#x203A;áš&#x2039; áš?᣾ á &#x160;â&#x2026;&#x2019;áˇ? á§&#x2021;ὤâ&#x2026;&#x201C;háŹ&#x2026;áż&#x17E;ᡯ áŽ&#x2022;â&#x2020;&#x2C6; áš?â&#x2020;˘ ᤍá&#x17E;˛ á&#x;&#x2022;᧣ Ყá ?ᡟ áť´áŻ?á&#x17E;° ášáŠż á´&#x2022;áŞ&#x203A;áŚ&#x152;i Ꮬháž&#x192;áş?â&#x2026;&#x160;á&#x;¤ áš á áśśáş&#x161; áŽ&#x17E;áż&#x2122;áš&#x152; á ? áž&#x192;â&#x2026;&#x161;áĄ&#x17E; á¨&#x17E;á&#x;i áš?ኡá&#x;ż áŹ&#x160;â&#x2026;&#x161;áŚ&#x152; ➍áĄ&#x201C;áš&#x2DC; áŹ&#x160;áŚ&#x17E;᪸ áŹ&#x2026;áż&#x17E;ᡯáš&#x2DC; áš&#x;áŚ&#x161; á áŽ&#x2020;áł&#x201A;᧿áš&#x2039; áŹ&#x2021;áŚ&#x2018;áŞ&#x2013;áˇ? áš áŽ&#x2019;â&#x2026;&#x201C; ᲊá&#x;š ឌá&#x;ż ᳍áť?áš?áŚ&#x152; ➍ áŽ&#x2022;ᏸ â&#x2020;&#x201E;â&#x20AC;?áš&#x2039; áŽ&#x2022;áť&#x2014; á´&#x;Ḹá&#x17E;° á&#x;&#x201A;Ḫ á¤&#x161;á&#x;¤ ᝲ
áł&#x192;á§&#x2122;ᏸá˛&#x161; ᡹á&#x17E;˝ á&#x;ˇáş&#x161;ᝲâ&#x201E;&#x203A;á&#x17E;° ឰኸâ&#x2026;&#x201C; ឌáś&#x2013;áš&#x2DC; áˇ&#x203A;áŹ&#x160;áš&#x152; áŻ?ᤠá&#x;ż ᚧáŚ&#x152; ➍á´&#x;Ḹ á¸?᪍᪸ áˇ&#x203A;᪴ ឌ áŚ&#x17E; ážąáş&#x161;áš&#x; Ḫ áš áŽ&#x203A; á˛&#x192;â&#x2026;&#x201C;áŹ&#x2018;áš? ᯏᢧâ&#x2026;&#x203A;áą´ á§&#x2021; áą´á˛&#x20AC; áž&#x20AC;áš&#x17D; ážżáł&#x201A;â&#x2026;? ᡨáş&#x2DC;áš?áŚ&#x152; ➍ áť&#x2014;á á ? áŹ&#x2026;áż&#x17E;ᡯáš&#x2DC; áŽ&#x17E;áł&#x2039;áˇ?á˛&#x161;Ἶ áˇáťłá°?á¨&#x2030; ᡯfáˇ&#x203A;ᢧáš&#x2030;᪸ â&#x2026;&#x152; áťšáś&#x2014;áš&#x152; áš?áŤ&#x2013;áŚ&#x152; ⡝ŕŚ?Ď&#x2022; ŢŚ g á&#x17E;° ➍â&#x2020;&#x201E;â&#x20AC;?áš&#x2DC; áą´â&#x2020;&#x2022;á ?á&#x;šáŹ?á˛&#x161;á°?á´&#x2022; 3.3 áˇ?á˛&#x161;Ἶ áş?â&#x2026;&#x2019;áš&#x152; á˛&#x20AC;áťťâ&#x2026;&#x160;Ἶfᡤá &#x2022;áš? áŚ&#x152;á´&#x; ᡯᥢ 'LORY➍TO➍(ONG➍+ONG g áš? Ḡ᪍â&#x192;Żáť˛á&#x;ż ᚧ áŚ&#x152; ➍á°&#x152;áŤ&#x2DC;ᎎáĄ&#x201C;â&#x201A;&#x2014;á´Ąáš&#x2039;háŽ&#x2020;áť&#x17D;áť&#x17D;áš&#x2DC;፴ â â&#x2026;&#x152; â&#x2020;&#x201E; â&#x20AC;?áš&#x2039; áť&#x17D;áž´â&#x2026;&#x152; áŽ&#x2022;ᏸ áť&#x2014;á áš&#x152; á˛&#x17E;â â&#x2026;&#x152; áŹ&#x2026;áż&#x17E;ᡯἾ áš&#x20AC;᪴ áˇ&#x2030;Ἶ â&#x2026;źâ&#x2020;&#x152;áš&#x152; á Źá&#x17E;°â&#x2026;&#x160;á&#x;ż ᚧáŚ&#x152;i á&#x;ż áş&#x2019;â&#x2026;&#x161; áŚ&#x152; ➍ ኍá´?ᜪ á&#x153;&#x2DC;á&#x203A;&#x2030;áŽ? ὏áž&#x192;áł&#x2122;
áą°á§&#x2013;á ˇá˛ áŞ&#x;â&#x20AC;łáĽŹ á´¨á&#x17E;¨ áŽ&#x201E;á Ἅá¸&#x2013; á°&#x2030;ᪿâ &#x201C;á´&#x2022;áˇ?á˛&#x161; áŚ&#x17E; áˇ&#x2DC;â&#x2026;&#x2039;á˛&#x2039; áš? ᣚáż&#x201C; ášášŽáĄ&#x201D;áš&#x152; Ꮂáˇ&#x2DC; áŽ&#x201E;á áą´â&#x2020;&#x2022;á&#x17E;° á&#x;ˇáś&#x2013; â&#x2026;&#x160;á&#x;ż ᚧáŚ&#x152; ➍ᣚáż&#x201C; ᚸᏸáš? áŚ&#x2013;ᥠâ&#x201E;&#x2030;áł&#x2019;â&#x2020;&#x2022;᪸ ## 46➍ᡤá˛&#x20AC;áš&#x152; á &#x160;á&#x;&#x201A;â&#x2026;&#x160;á&#x;ż á¸&#x153;áš&#x2DC;áš áş&#x2DC;áŻ? áş&#x161;á &#x160;áˇ? â&#x2026;ąá˛&#x20AC;áĄ&#x2122;ᥪᝲ ᤠá&#x;&#x2122;áˇ&#x2039;ጏ á&#x;ˇá˝§áš&#x2039; áš? áˇ&#x2DC;â&#x2026;&#x2039;á˛&#x2039;áš&#x2DC; â&#x2026;ˇáą´áž&#x20AC;Ꮂ áˇ&#x2DC;ᯨ፴ á&#x;&#x203A;â&#x201A;? áť&#x2014;áš?áŚ&#x152; áš â&#x2026;ąáť˛á´&#x;á&#x17E;˛ ➍Ἅá¸&#x2013;⠢ᚤá´&#x2022; .94 ➍á¨&#x2021; áŽ&#x201E;á ᡠ᪺áˇ? á¨&#x201D;፹ᏸ ῌáŞ&#x2122; ṡáž&#x2030;á´&#x2022; Ἶ áş&#x2019;᣾ ᡯâ&#x2020;˘ á´&#x; ᯪá˝&#x2022; ᜿ᏢáŚ&#x201A;ᡟ â&#x2026;?á˘&#x152; Ἅ á¸&#x2013; á°&#x2030;ᪿâ &#x201C;á´&#x2022;áš&#x2DC; áš?áĄ&#x2014; ᜼á°?Ἅ፴ á¨&#x201D;ኡ á&#x;&#x2DC;ጏ áť&#x2014; ὣáŞ&#x201D;áš&#x2030;᪸ ᣚáż&#x201C;á§&#x2DC;áŚ&#x152; ➍á§&#x2021;᪸ áť&#x17D;áŻ&#x2026;áˇ? Რáż&#x201C; á§&#x161; ##46áˇ?Ἶ ṡáž&#x2030;á´&#x2022; ᡌáˇ? Ꮷីá˛&#x17E; ὣáŞ&#x201D; áˇ?á˛&#x161; ᣸Ყ ᧥ ᏽáš? ᤠ᪍ ṡáž&#x2030;á´&#x2022;፴ ὣáŞ&#x201D;áš&#x2030; ᪸ ᣠá&#x;ż á¨&#x201A;áśżá&#x17E;°áĽľ Ꮄâ&#x2026;&#x203A; áŚ&#x161;á´&#x;áš&#x2DC; á˛&#x20AC;â&#x2020;&#x152; ➍ᤚኚ ṡáž&#x2030;á´&#x2022;áš&#x2DC; ᜿ᏢáŚ&#x201A;á&#x17E;° á¨&#x2014;áš&#x152; á Źâ&#x2026;&#x160;áĄ&#x17E; Ḹâ&#x2026;&#x201C; ὣ áŞ&#x201D;áˇ? áŚ&#x2018;᪍á¨&#x201A;áˇ&#x2039;áŚ&#x152;á&#x17E;° ᣚáż&#x201C;Ꮄá¨&#x201A;áˇ? áš&#x2DC;â&#x2026;&#x201C; áŽ&#x2018; áŚ?áš&#x2030;᪸ ᤠá§&#x2018;ጌáš?áž&#x2018;ᝲἾ á á´&#x203A; á¨&#x2021;áš? á ᧥ áŚ&#x2013;á&#x;śáŚ&#x152; ➍á&#x;ˇá˝§áš&#x2039; Ꮄâ&#x2026;&#x203A; ᚸᏸáš? áŚ&#x2013;ᥠ##46 ᡤá˛&#x20AC;áš&#x152; â&#x201A;żá¸¸â šáˇ? ᡲ፟á&#x;ż á &#x160;á&#x;&#x201A; ᳍Ꭰáˇ? ᣰ
᲌áŚ&#x152; ➍ áŚ&#x2018;áŞ&#x2013;áš&#x2DC; â&#x2026;ąá˛&#x20AC;áĄ&#x2122;á§&#x2021; á&#x;&#x2122;áˇ&#x2039;áŚ&#x152; ➍ áŚ&#x152;â&#x2026;&#x203A;â&#x2021;&#x153; ṡáž&#x2030;á´&#x2022;Ἶ ᣚáż&#x201C; ᳍á´&#x;á&#x17E;˛áŹ&#x2021;áš&#x; áŚ&#x152; áš&#x17D;᣾ áŚ&#x152;áż&#x2022; ጡ áˇ&#x2030;áš? áŽ&#x2014;á&#x;°á§&#x2014; áĄ&#x2021;á&#x17E;°â&#x2026;&#x161;áŚ&#x152; ➍â&#x2026;&#x160;ᝲ áŹ&#x2021; ṡáž&#x2030;á´&#x2022;á&#x17E;° á&#x;ˇá˝§áˇ?á&#x;¤ ᣚáż&#x201C; áł&#x201A;á§&#x2018;áš?fášášŽ áĄ&#x201D;g áš?áˇ&#x2039;áŚ&#x152;á&#x;ż á´Łâ&#x201A;?â&#x2026;&#x160;ᏸá˛&#x161; áĄ&#x201C;፴ á&#x;&#x2013;áş&#x2DC;â&#x2026;&#x160;ጏ Ἅá¸&#x2013; á´&#x;áŽ&#x2020;á¨&#x201A;áš&#x2039; á&#x;ˇáś&#x2013;â&#x2026;&#x201C;â&#x2026;&#x160;á&#x;ż ᚧáŚ&#x152;á&#x;ż .94 Ἶ áş&#x2019;â&#x2026;&#x161;áŚ&#x152; ➍ṡáž&#x2030;á´&#x2022;Ἶ á&#x;ˇá˝§ ẍṴáˇ?á˛&#x161; ášá´Ą áš&#x2DC; ᜿ᏢáŚ&#x201A;áˇ? áŚ&#x17E;â&#x2026;&#x201C;fá ?ᚨáŻ?â&#x2026;źg ኡἾ â&#x201E;&#x203A;â&#x2026;ąáš&#x152; ᾿Ꮬh᜿ᏢáŚ&#x201A;ᡟáš&#x2DC; ᯏâ&#x2020;&#x2020;áˇ?á˛&#x161; á°?᪞á§&#x161; ᚸᣳ áš?áˇ&#x2039;áŚ&#x152;i á&#x;ż ášáŽĄâ&#x2026;&#x161;áŚ&#x152; ➍ áš?Ꮀ ᣚáż&#x201C; áą´á&#x;&#x2014;áš&#x2039; ឌáĄ&#x2022; ᎎᣰ᧞ῥ፟ᝲ â&#x2026;&#x2039;ᤍá˛&#x2039;áš&#x; â&#x201A;&#x192;áą´ áŹáš?áş?á´&#x2022; á&#x17E;° áŹ&#x2013;â&#x2026;&#x201C;â&#x192; á áŚ&#x160;áą´áš?᧞â&#x192;&#x2014;â &#x201C;፴ á&#x;&#x2DC;ጏ áť&#x2014; ᲊ áł&#x201A;ᤍ á¨&#x2021; á &#x;â&#x2026;&#x152; ᏽáš&#x2DC; â&#x2021;&#x2030;áĄ&#x17E;áˇ? ᳍ ὣ᪴ á˝&#x153;᪍ áą´áŹ?â&#x2026;&#x152; ᣣá˝&#x161;â&#x2026;&#x152; áą´á&#x;&#x2014; áťłâ&#x2020;˘ áŽ&#x2014;á˛&#x2039;â&#x2026;&#x201C; áą´â&#x2020;&#x2022;áş&#x2018; á ?á´Ľáš? ᤿ᜥáŚ&#x152; ➍ᨿ á´Łáşłáś&#x2022;á§&#x2018; áŽ&#x2014;á˛&#x2039;áš&#x152; áś&#x161;፟Ἶfᜊ ᎎá&#x;ˇáŻ? !MBER➍!LERT g á&#x17E;° ṡáž&#x2030;á´&#x2022;á&#x17E;° ᣚ áż&#x201C;á§&#x161; ᝲ á´&#x;á&#x17E;˛ áŹ&#x2021;áˇ? áŽ&#x2014;᪳á§&#x2122;ᏸá˛&#x161;há&#x;ˇá˝§áš? â&#x2021;&#x2039;áš&#x;áž&#x2C6;áł&#x201A;ᤍáš&#x2DC; á´Łáşłáˇ? á&#x153;á ?á´Ľâ&#x2026;&#x152; á&#x;? áś&#x2022;áŚ&#x201A; á¤&#x2039;i Ἶ áš&#x;ẳὣáŻ&#x2020; ᤸኚᥪᝲ ᯏá&#x;&#x2022;ẨáŚ&#x152; ➍ á&#x153;&#x2DC;á´á˛&#x2039; á&#x153;&#x2019;á´&#x153;
|
HANHO KOREAN DAILY
전면광고
2019년 12월 20일 금요일
A19
A20
2019년 12월 20일 금요일
전면광고
HANHO KOREAN DAILY
|
BUS NESS&Life 2019년 12월 20일 금요일
7-9월 주도 집값 2.2∼2.4% 상승 ABS, 코어로직 가격 약간 차이 불구 ‘회복세’ 뚜렷
3/4분기(7-9월) 호주 주도의 집값은 평 균 약 2.2%∼2.4% 상승했다. 상승률이 호주 통계국(ABS)은 2.4%였고 집값 통 계회사인 코어로직(CoreLogic)의 상승 률은 2.2%였다. 2개 통계는 집계 방식과 조사 기간의 미
묘한 차이에 따라 약간 다르다. ABS는 추 출 표본방식(stratified median methodology)인 반면 코어로직은 통계학의 회귀 시리즈(hedonic regression series)를 이 용한다. 시기적으로는 코어로직 방식이 보다 적절하며(more timely) 분기보다 월 별 표본조사라는 점에서 보다 현실적일 수 있다는 평을 듣는다. 두 통계가 약간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호주 주도의 주택시장이 강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고 작은 주도들도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을 동일했다.
시공사 아이콘, 설계회사 상대 호텔비 1천만불 등 손해배상 청구
지난해 복싱데이 때 건물 붕괴 위험으 로 대피해야 했던 시드니 오팔타워 입주 자들이 일년여 만에 모두 아파트로 복귀
시드니 329대 포함 호주 735대 설치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오팔타워 하자보수 다음 주 ‘최종 마무리’ 대피소동 1년 만에 전체 입주자 복귀 가능
아파트 신축 하락 불구 크레인은 안 줄어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5일 NSW 주정부는 오팔타워 사태 이후 진행된 현장 긴급 보수공사가 다음 주 완료 예정이라며 크리스마스 전 주민 들의 재입주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완공된 지 4개월만인 지난해 12월 말 건물 외벽이 갈라지는 소음 신고로 아파 트 392세대 및 인근 주민 수천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안전점검을 통해 건물 3개 층에서 균열이 발견됐고
긴급 보수작업에 들어갔다. 올 초 일부 입주자들은 재입주했지만 여전히 많은 주민들이 불안감에 아파트 에 들어가지 못하고 발이 묶여 있는 상황 이다. 한편, 오팔타워 시공사 아이콘(Icon) 은 최근 건축설계업체 WSP 스트럭쳐 (WSP Structures)를 상대로 소송을 제 기했다. 지금까지 수리비, 제반비 등으 로 지출한 2,650만 달러의 지출 명세서 를 법정에 제출했다. 여기에는 주민들의 장기간 호텔 숙박비, 짐 보관비 등 약 1,000만 달러 이상의 비용이 포함됐다. 아이콘은 시행사로부터 받은 ‘설계도’ 에 나와 있는 대로 시공했을 뿐이며 건물 균열은 설계상 하자에서 비롯됐다고 주 장하며 WSP를 상대로 이달 초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홍수정 기자 hong@hanhodaily.com
시드니 올림픽파크의 신축 고층 아파트 오팔타워
호주 주요 도시의 아파트 신축 승인이 줄고 있지만 크레인은 줄지 않고 있다. 10월을 기준으로 지난 4년 동안 시드 니 아파트 건설 승인은 2015년 4천건에 서 2016년 3100건으로 하락한 후 2017 년 3700건으로 반등했지만 2018년 2400건으로 크게 줄었다. 전국적으로 월별 건축 승인은 2만채 에서 1만3천 세대로 하락했다. 연간 2016년 24만2천 세대에서 17만3천세대 로 줄었다. 어반 타스크포스(Urban Taskforce) 의 톰 포레스트(Tom Forrest) CEO는 “NSW에서 개발승인(DA)을 받는데 걸 리는 기간이 빅토리아의 2배, 퀸즐랜드 보다 3배 길다”고 지적했다. 알엘비의 분기별 크레인 지수(RLB Crane Index)에 따르면 2019년 1-3월 호주에 735대의 크레인이 설치됐다. 이 중 530대는 주거용이고 205대는 비주거 용 개발 용도였다. 비주거용에는 오피
스, 교통 인프라, 호텔, 학교, 보건 및 상 가 등이 포함된다. 시드니는 2019년 319대로 9대 늘었 다. 2017년 350대로 피크였고 주거용 신 축이 73%를 점유했다. 지난 6개월 동안 시드니에서 180대 크레인이 철거된 반 면 189대가 추가돼 9대가 늘었다. 주도 별 점유율은 시드니 42%(2017년 52%), 멜번 28% 브리즈번 7.5% 순이다. 크레인 설치는 주요 교통 인프라스트 럭쳐와 연관이 크다. 시드니 북구는 퍼 시픽 하이웨이, 서부는 파라마타로드, 북 서 부 는 M2, 남 부 는 킹 스 웨 이 (Kingsway) 주변으로 이루어진다. 북부는 감소한 반면 남부, 동부, 이너 시드니는 상승했다. 호주 최대 아파트 건설사인 메리튼(Meriton)이 시드니 동 부 의 페 이 지 우 드 그 린 (Pagewood Green) 신축으로 7대를 신설했다. 반면, 노스 라이드의 개발회사 그랜 랜드(Greenland) 개발 프로젝트 종료 로 4대가 철거됐고 인근 가넬란(Ganellan)의 델리 로드(Delhi Road) 프로젝 트도 철거됐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B2
2019년 12월 20일 금요일
LIVING
HANHO KOREAN DAILY
|
|
HANHO KOREAN DAILY
LIVING
2019년 12월 20일 금요일
B3
B4
2019년 12월 20일 금요일
LIVING
HANHO KOREAN DAILY
|
|
HANHO KOREAN DAILY
전면광고
2019년 12월 20일 금요일
B5
B6
2019년 12월 20일 금요일
전면광고
HANHO KOREAN DAILY
|
|
HANHO KOREAN DAILY
HANHO KOREAN DAILY
COMMUNITY LIVING
2019년 12월 20일 금요일
B7
2019년 12월 20일 금요일
HANHO KOREAN DAILY
NEWS (GF 3-5 Anthony Rd. West Ryde) •문의 및 예약: 9334 0108 (한국어)
‘산불 피해 돕기’.. 이웃 아픔 함께 나누자 12월 16일부터 한 달 동안
NSW에서 여러 달 동안 산불이 기승 을 부리면서 그 피해가 커지고 있다. 산불 피해와 관련해 시드니 한인회장 단과 운영위원 전원이 16일부터 산불 피해 성금 모금운동을 시작했다. 한 인들의 많은 참여가 필요하다.
<모금 계좌 안내> 은행: 벤디고은행 스트라스필드 지점 Bendigo Bank Strathfield Branch 계좌명(Account Name): KSSA 계좌 번호(Account Number): 150 155 075 은행 지점법호(BSB): 633 000 Description: nsw fire
한인 초보 부모 서포트 그룹 안내 2020년 2월 11일부터 2020년 2월 11일부터 매주 화요일 마다 시드니 북부지역에 거주하며, 신생아나 어린 자녀를 둔 한인 부 모님들을 위한 서포트 그룹이 진행 된다.
•2020년 2월11일부터 매주 화요일 10시 – 12시 •장소: Child and Family Health Centre, 3-5 Anthony Rd West Ryde •예약 및 문의: 이메일 northernsydneykorean@gmail.com
▣ 윌러비 카운슬 &피닉스하우스 청소년 복지센터 무료 청소년 프로그램 안내 피닉스 하우스가 윌러비 카운실과 함께, 게임과 활동, 대화와 토론을 통해 만나는 새로운 친구들과 건강한 마음을 만들어가 는 무료 청소년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장소: 채스우드 청소년 센터 Chatswood Youth Centre, Albert Ave & Victor Street, Chatswood NSW •일시: 7월 30일부터 매주 화요일 3:30∼4:30분 3학기 동안 제공 •신청 및 문의: Kate Lee (월-금: 9am∼5pm 한국어), Tel 02 9437 0077 / M 0410 025 9131
캠시 지역에 새로 지은 양로원이 2015년 2 월부터 운영되고 있습니다. 연방 정부의 승 인을 받아 동아시아 출신의 어르신 들을 위 해 문화적 언어적으로 적합한 지원과 서비 스를 제공합니다. 시설과 입소 지원 절차에 관심이 있으시면 아래 연락처로 문의 바랍 니다. 9789 4587 (연결번호 152 or 153)
교민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 100세 프로그 램, 코리안 데이센터(행복회) 로 모십니 다. 월요일-메도뱅크(Meadowbank) 수 요일-이스트우드(Eastwood), 금요일혼스비(Hornsby). 오전10시∼오후 2시. 기차역과 아주 가까우며 차량 픽업 서비 스도 가능함. •프로그램은 * 낙상예방, 각종 건강 체 조 * 라인댄스, 실버댄스, 매일 10분 스트 레칭 * 미술 치료, 공예 * 신나는 노래 교 실, 노래방 * 인지/기억력 감퇴 예방프로 그램, 실내 게임 * 이야기로 듣는 역사/문 화 교실 * 전문가 초빙 건강강좌 * 근교 소 풍, 전시 관람 등 야외 활동 * 어르신들의 입맛까지 고려한 건강 한식과 모닝티 •자원봉사자 모집: 봉사자 교육과 취업시 추천인이 되어드림. 센터링크 봉사자 환 영! 화목한 분위기에서 보람된 일을 하고 자 하시는 분은 문의바람. •문의 전화: 0406 384 514, 0420 308 623
▣ 이스트우드 크리스챤 커뮤니티 에이드 서비스 안내 *커뮤니티 정보 즉석센터 운영
노인 및 장애인 복지 서비스, My Aged Care 등록, 영문해석과 문서 작성, 가정 폭력 및 그외 지역사회 서비스 정보 •일시 : 매주 수요일 오전10시∼오후2시 •장소 : 이스트우드 플라자 정문 앞 *커뮤니티 상점 운영 헬스케어 카드나 센타 링크 펜션 카드를 소지하신분들 대상. 과일, 야채, 육류 등 을 포함한 다양한 식료품을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 •일시: 매주 금요일 오전10시∼오후1시
•장소: 12 Lakeside Road Eastwood (주차장안에 위치한 건물), Eastwood Uniting Church 건너편 •문의: Chloe Park (클로이) 9858 3222, 0416 169 755 chloe.park@ccas.org.au
▣ 2021년 킨디 준비, 리틀러너스로 충분합니다. 경험많은 원어민 선생님이 진행하는, 2021년도에 킨디 입학 어린이들 (만 3세 반 이상, 2016년 7월 이전 출생 아동)을 위한 영어 집중 프로그램 ‘리틀러너스’가 웨스트라이드에 있습니다. 혼스비에 운 영중입니다. *웨스트라이드 •일시: 2020년 2월 5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전10:00∼12:00 •장소: 라이드교회 7 Maxim St. •회비: $150/10주 •문 의 : northernsydneykorean@ gmail.com *혼스비 •일시: 2020년 2월부터 매주 목요일 오전 10:00∼12:00 •장소: 혼스비 새날교회 24 William St, •회비: $80/8주 •문의: jisunk@ransw.org.au
호주 선생님과 한인 선생님들이 왕기초 부터 프리토킹까지 4개의 영어 교실을 운 영하고 있습니다. 예약 없이 방문 가능하 며 오실 때마다 $2을 기부하시면 됩니다. •일시: 매주 수요일 오전 10:00 – 12:00 (방학 제외) •장소: 라이드교회 7 Maxim Street, West Ryde
▣ 다문화 문제성 도박 서비스 한인 상담사가 도박문제로 힘들어하는 본 인이나 가족/친척/지인들에게 무료상담 을 제공합니다. 다문화 문제성도박 상담소 에 02 8838 2011 / 0418 838 499로 연락하 시기 바랍니다. 업무 시간 이외에는 Gambling Help (24/7) 1800 858 858로 연락해 코리안이라고 말하시기 바랍니다.
▣ 한인 가정폭력 정보와 서비스 연결 허브 안내 본인이나 주위에 가정폭력으로 고생하는 사람을 돕고 싶다면 카톡이나 이메일로 관 련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또 이메일 로 신청하여 주소를 보내 주시면 상담, 회 복, 별거, 긴급구호 등을 돕는 기관의 정보 가 담긴 한국어 소책자를 보내드립니다. •한인 DV 허브 카카오톡 아이디: nodvforkorean •이메일: nodvforkorean@gmail.com
▣ 여성을 위한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 가정폭력, 이혼/별거 후 자녀양육권, 자 녀지원 및 양육비, 재산 분쟁 관련하여 비 자상태나 거주 지역 상관없이 여성이라 면 누구나 받을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무 료 차일드 케어 및 통역 서비스 제공되며 반드시 예약하셔야 합니다. •일시: 매주 목요일 오후 2시∼5시 •장소: 노던센터 The Northern Centre
▣ 민초들 건강/운동 모임 민초들이 모여서 건강한 삶을 위한 생활 의 지혜와 경험을 서로 교환하면서, 다함께 건강사회로 지향하는 파수꾼의 역할을 다하고자 합니다. 아래와 같이 한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의 만남에 초대합니다. •일시 : 12월 20일 [금] 오후 5시 - 7시
호주 한인사회 기관과 단체 연락처
▣ CASS Meadow Bank Centre Help Desk(노인 복지 상담실): 나의 양로 서비스에 대해 궁금하시거나 정 부 지원 서비스가 필요하신 분들에게 노인 복지 상담실이 아래와 같이 제공 됩니다. 정부 지원 신청하기 – 노인 복지 관련 상담 및 My aged care 등록 정보 제공 – 내가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정보를 제공 합니다. •매주 수요일 오전 9:00 – 오후 13:00 Unit15/ 27 Bank Street, Meadowbank (매도뱅크 역 바로 앞, 도보 1분) •문의:02 9718 8350 (예약 필수)
▣ 양로원 운영
▣ 한인을 위한 라이드 교회 영어 교실 ▣ 건강 100세 프로그램, 코리안 데이센터(행복회)
•장 소 : Lidcombe Bowling Club (James St. 역/중앙식품 건너/추념공 원 옆) •문의 : Moringarden 0426-250-607, 0413-671-490
▣ 카스 단기집중회복 케어 서비스 안내 카스는 한인 어르신들의 독립성과 신체 활 동을 향상 시키기 위해, 의료 서비스, 자택 구조 변경 심사, 정신과 상담, 보행 도구 등 구매, 쇼핑, 가드닝, 요리, 집 수리 등의 서 비스를 8주 동안 집중적으로 제공해드립 니다. 노인복지 평가단의 심사를 통과하셔 야 하며 약간의 비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문의: 9718 8350 •이메일: info@casscare.org.au
▶
채스우드에서 한인 자원봉사자들이 문자 메시지, 발신 및 수신, 사진 촬영, 연락처 목록관리 등의 전화기/타블렛 사용법을 도와드립니다. 반드시 예약하셔야 합니다. •장소: MOSAIC 센터 12 Brown St Chatswood •예약 및 문의: 9777 7952
JSK 정신 건강 센터 (02)9746-0505
ㆍ이메일 : sydney@koreanet.org.au
▶
한국인 대상 금연캠페인 1300-784-823
ㆍ문화예술단 0411-765-600
▶
Campsie CASS Care 0409-481-844
ㆍ민들레악단 0408-475-522,
▶
NSW 2133 ▶
▶
시드니총영사관
ㆍ전화 :(02) 9210-0200 9210-0234(민원실), 9210-0228(교육), 행정)
▶
0416-069-812 에셀나무 상담실 0450-431-004
▶
시드니정토회 0450-556-280 https://facebook.com/SydneyJungto
▶
ney NSW 2000
ㆍ이메일 : coach.richardyu@gmail.com
주호한국대사관(캔버라) (02)6270-4100
▶
ACT 2600, Australia
양로원 운영(캠시 지역) 문의: 9789 4587 (연결번호 152 or 153)
▶
주멜번 한국대사관 분관 (03)9533-3800, 3801
▶
해피라이프코칭센터 (유인상 코치)
ㆍ전화 : 0452-664-844
ㆍ주소 : 113 Empire Circuit, Yarralumla ▶
생명나무 상담 및 가족치료
▶
9210-0229(문화홍보), 9210-0201(일반 ㆍ주소 : Level 10, 44 Market Street Syd-
드림복지센터 1800-841-777 Ellen Park 0434-030-213
ㆍ주소 : 82 Brighton Ave. Croydon Park
이스트우드 청소년 및 학부모 무료 상담 서비스 (02)9874-7458 (Khesis 케시스)
▶
피닉스하우스 청소년 복지센터
시드니한국문화원 (02)8267-3400
무료 서비스 및 프로그램
www.koreanculture.org.au
(02) 9437-0077, 0410-025-913
시드니한국교육원 (02)9261-8033 www.auskec.kr
▶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 (02)9747-3737
▶
빅토리아주한인회 (03)9543-4076
▶
퀸즐랜드한인회 (07)3411-0393
▶
퀸즐랜드골드코스트한인회
www.phoenixhouse.org.au ▶
한국어 시니어 타블렛과 모발폰 교실 (02)9777-7952
▶
한인 어르신을 위한 행복회 데이센터 0406-384-514, 0491-052-653
▶
한인을 위한 라이드교회 영어 교실 (매주 수요일 오전 10:00 – 12:00)
(07)5527-8805 ▶
서호주한인회 (08)9332-1881
ㆍ주소 : 7 Maxim Street, West Ryde
▶
캔버라한인회 0418-620-866
▶
▶
코트라시드니무역관 (02)9264-5199
▶
한국관광공사시드니지사 (02)9252-4147
ㆍ전화 : 1800-858-858
▶
한국전력공사 호주법인 (02)8904-9508
ㆍ주소 : Gambling Help (24/7)
▶
호주한인복지회
▶
ㆍ전화 : (02)9718-9589, (02)9787-3330
KA양로 서비스 김희자 1800 961 610 ▶
혹은 임대인을 위한 무료 상담서비스
CASS Meadow Bank Centre Help Desk 노인 복지 상담실 : 02 9718 8350
조은애 (02)9559-2899, 0432-300-188
시드니한인여성회
한인 노인복지 서비스 CASS 김연희 (Pauline) 0410 340 741
ㆍ이메일 : info@koreanwelfare.org.au
▶
한인 장애인 복지 서비스 CASS 박유나 0409 481 844
▶
0430-559-589, 0449-882-400 개인 주택 및 공공 주택 세입자, 하숙인
다문화 문제성 도박서비스 한인 상담사 무료상담 (02)8838-2011, 0418-838-499
www.koreanwelfare.org.au
▣ 시드니정토회
한호일보 광고문의 02 8876 1870
한국어 문의 : 0434-106-202
ㆍ팩스 : (02)9798 0011
▶
* 정기법회 •일시: 매주 금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장소: Suite 9, 29 Railway Pde Eastwood (하나식품 옆 건물 2층) •문의: 0450 556 280 https://facebook.com/Sydney Jungto * 뉴캐슬 열린법회 매월 첫째, 셋째 목요 일 오전 10시 (문의: 0412 433 619) * 법륜스님 신간 <행복>, <야단법석 2>등 다양한 도서들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시드니 카운셀링 센터 (02)9415 2223
▶
▶
▣ 한인 어르신 타블렛과 모발폰 교실
▶
ㆍ전화 : (02)9798 8800
▣ 한인을 위한 라이드 교회 영어 교실 호주 선생님과 한인 선생님들이 왕기초 부터 프리토킹까지 4개의 영어 교실을 운 영하고 있습니다. 예약 없이 방문 가능하 며 오실 때마다 $2을 기부하시면 됩니다. •일시: 매주 수요일 오전 10:00 – 12:00 (방학 제외) •장소: 라이드교회 7 Maxim Street, West Ryde
시드니한인회
김연희 / 유경아(Estelle) 0409 192 776 ▶
ACC 호스피스 암 환우와 그의 가족을 위
ㆍ여성 보건 무료 서비스 (02)9462-9539
한 특별중보기도회 및 무료자연재활치
ㆍ워킹홀리데이 및 성 매매 여성 상담
료실이용
0407-434-708
ㆍ0430 370 191, 0416 758 272 (김장대 목사)
ㆍ줌바 클라스 0425-322-888
ㆍhttp://www.sydneyhospice.com.au
ㆍ손 뜨개질 0425-885-557
▶
ㆍ무료 유방암 검사 9801-5512,
ㆍ전화 : 1800-679-278
▶
NSW 주립미술관 한국어 해설 감상
0407-434-708
ㆍ홈페이지 : www.artgallery.nsw.au
여성의 공간 프로그램
▶
9740-9543, 9750-3011
ㆍ전화: 0478 831 731 / 0430 478 377
에벤에젤 NDIS(장애인 서비스 등록 단체)
▶
생명의 전화 (02)9858-5900
▶
나눔의 전화 (02)9798-0049
ㆍ이메일: ndis@ebenmission.org.au
0414-579-601 / 0428-287-711
ㆍ웹사이트: www.ebenmission.org.au
0411 371 756
B8
2019년 12월 20일 금요일
전면광고
HANHO KOREAN DAI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