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8일 창간 (1990∼2015년 호주동아일보)
HANHO KOREAN DAILY
2018-19년 12만7천여명 호주 시민권 취득
26일 오스트레일리아데이 27일 대체공휴일 모두 ‘시간외 수당’ 적용 어워드 또는 고용계약 따라 수당 차이
올해 1월 26일 오스트레일리아데이 (Australia Day)는 일요일인 관계로 27일(월)이 대체 공휴일이 되면서 토 ∼월요일 사흘이 연휴다. 지난해도 토 요일과 겹쳐 월요일이 전국적인 공휴 일(national public holiday)이 됐다. 공휴일과 일요일 영업 규정은 주별로 다르기 때문에 고용주인 경우 해당 사 항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업종과 어워 드(award: 근로기준 조건)에 따라 다 를 수 있다.
호주 시민권 취득(이민부 사진)
인도 2만8천명 1위, 2-3위 영국,필리핀.중국순 한국 3062명 10위, 올해 시민권법 발효 71주년
1949년 호주 시민권이 도입된 이후 5 백만명 이상이 호주 시민권을 취득했다. 2020년 1월 26일 오스트레일리아데이는 호주 시민권 취득 71주년이 된다. 국적 및 시민권법 1948(Nationality and Citizenship Act 1948)이 시행된 첫 해인 1949년 35개 출신국 2,493명이 호 주 시민권 받았다. 당시 출신국 톱 5개국 은 이탈리아, 폴랜드, 그리스, 독일, 유 고슬라브인들 순이었다. 그로부터 약 70년이 지난 2018-19년 127,674명이 호주 시민권 취득했다. 이 들의 출신국은 200개가 넘었다. 출신국 중 1위는 인도(2만8천여명)로 영국(2위,
1만3천여명)을 크게 능가했다. 3-5위는 필리핀, 중국, 스리랑카 순이었다. 한국
투데이 한호일보 • 자동차: 기아차 톱10 중 유일한 상승세
▶ 2면
• 비즈니스: 카우프랜드 호주 투자 전격 취소 & 메이슨-드-사브레 창업스토리
▶ 4면
• 지붕 붕괴 ‘리드컴 아파트’ 3년반
▶ 6면
• 호바트에 독도공원 표지석 제막 • 산불 소비심리 더 위축
▶ 8면
▶ B1
• 동호회 탐방: 시드니 4WD클럽 네발로 • 유영재 와인칼럼 & 역사 칼럼
▶ B3
▶ B2
(3,062명)은 10번째였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제 0885호
공정근로옴부즈맨(Fair Work Ombudsman)에 문의해 자문(무료 서비 스)을 받는 방법도 있다.
2020년 1월 24일 금요일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근로자들 (임시직, 파트타임, 풀타임)은 일요일 (26일)과 대체 공휴일인 월요일(27일) 모두 시간외 수당을 받을 자격(entitled to penalty rates)이 있다. 그러 나 수당은 어워드 또는 근로자의 특정 고용계약(enterprise agreement)에 따라 차이가 난다. NSW와 ACT, 빅토리아주의 사업 체는 27일(월)을 포함해 영업 시간을 제한받지 않는다. 26일(일)은 평소 일 요일 규정(제한 없음, unrestricted) 이 적용된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A2
자동차
2020년 1월 24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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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판매 톱 10 중 기아차만 상승세 2019년 61,503대 호주 시장 6위 점유 “품질 & 디자인 탁월”.. 10년간 두 자릿수 성장 행진 호주 최초 ‘7년 워런티’ 도입 자신감 과시 국내 생산 중단 GM홀덴 ‘판매 급감’ 존재감 상실
기아차 효자 모델인 세라토
부동의 ‘피플 무버’ 1위인 카니발
호주 신차 판매에서 2019년은 2011년 이후 가장 저조했던 한 해였다. 기아차(6 위)는 2019 톱 10 중 유일하게 상승세를 기록했다. 5년 연속 판매 기록을 갱신했 고 10년 전 판매량보다 3배 늘었다. 2006년부터 기아차 본사가 호주 판매 를 직접 관리한 지 10년만인 2016년 톱 10에 다시 진입했다. 2011-14년 기간 중 판매가 부진했지만 2015년부터 약진이 시작됐다. 자매 회사인 현대차(3위)와 격 차도 줄어들었다. 2017년 9위, 2018년 7 위, 2019년 6위로 닛산, 폭스바겐, 혼다, 홀덴을 넘어섰고 포드(5위)를 추격하고 있다. 현대차의 최다 판매 모델인 i30와 프레 임이 같은 세라토(Cerato)가 호주 시장 에서 기아차 중 사상 최다 판매 기록을 세우며 각광을 받고 있다. 기아차의 도약은 딜러쉽의 보강으로 드러난다. 호주 생산 중단과 함께 판매 부진을 면치 못하는 홀덴의 장수 딜러 20 개가 기아차와 닛산 딜러로 변신했다. 2019년 현대차(86,104대)와 기아차 (61,503대)의 격차는 약 2만5천대 수준 이다. 기아차는 호주 시장 최초로 7년 워런 티를 도입했다. 그만큼 차 품질에 자신이 있다는 반증이다. 기아차 호주법인의 데 이미엔 메레디스 COO는 “기아차의 놀 라운 판매 결과는 탁월한 품질에 기반을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0년 기아차 판매 실적은 다음과 같다: 2010년
23,848대 (+22.9%)
2011년
25,128대 (+5.4%)
2012년
30,758대 (+22.4%)
2013년
29,778대 (-3.2%)
2014년
28,005대 (-6.0%)
2015년
33,736대(+20.5%)
2016년
42,668대(+26.5%)
2017년
54,737대(+28.3%)
2018년
58,815대(+7.5%)
2019년
61,503대(+4.6%)
최다 판매 톱 10 메이커 중 기아차만 상승세를 나타냈고 모두 하락했다. 쓰바 루(40,007대, -20%)는 11위로 톱 10에서 탈락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 2019 톱 10 판매 브랜드 순위
브랜드
신차판매대수(증감률%)
1
토요타
205,766대( ▼ 5.2%)
2
마즈다
97,619대( ▼ 12.3%)
3
현대
86,104대( ▼ 8.6%)
4
미쓰비시
83,250대( ▼ 2.0%)
5
포드
63,303대( ▼ 8.4%)
6
기아
61,503대( ▲ 4.6%)
7
닛산
50,575대( ▼ 12.3%)
8
폭스바겐
49,928대( ▼ 11.8%)
9
혼다
43,868대( ▼ 14.9%)
10
홀덴
43,176대( ▼ 28.9%)
기아차가 호주 최초로 도입한 7년 워런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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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24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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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2020년 1월 24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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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카우프랜드’ 호주 투자 전격 취소 창고 등 5억불 부동산 매입, 200명 직원 모집하며 준비 유통 대기업 호주 시장 철수 결정.. 구체 이유 미공개 카우프랜드가 호주 시장 진출 계획을 전격 취소했다
독일계 소매유통 대기업인 카우프랜 드(Kaufland)가 지난 몇 년 동안 추진해 온 호주 시장 진출 계획을 전격 철회했 다. 시가총액 1700억 달러 상당의 모기 업 슈와르츠 그룹(Schwarz Group)이 소유한 카우프랜드는 2001년 호주 진출 후 성공한 알디(Aldi)보다 더 큰 투자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창고와 물류
센터 등의 용도로 5억 달러 상당의 부동 산을 매입했고 약 200명의 직원을 고용 하며 준비를 해 왔다. 그러나 22일(수) 직원들과 시설 개발 회사 관계자들은 뉴스를 통해 철수 소식 을 전해 듣고 '아연실색(gobsmacked)' 한 반응을 보였다. 빅토리아 정부 대변인 도 강한 실망감을 나타냈다.
카우프랜드는 최대 30여개 매장 오픈 계획으로 전국적으로 창고와 물류센터 부지 등을 매입했다. 작년 3월 개발회사 맵 코퍼레이션(MAB Corporation)의 메 리필드 비즈니스단지(Merrifield Business Park)에서 28 헥타르 의 부지를 매 입 했 다 . 지 난 해 6월 멜 번 북 부 에 서 117,000 평방미터에 최첨단 시설을 갖춘
물류센터 공사를 시작했다. 2억5500만 달러 규모의 이 물류센터는 600명의 고 용 창출이 기대됐다. 또 남호주에도 2400만 달러를 투자해 150명의 고용 창 출이 예상됐었다. 그러나 카우프랜드는 22일 구체적인 이유를 설명하지 않은채 유럽 시장에 집 중할 것이라며 호주 시장에서 철수를 깜
짝 발표했다. 카우프랜드 호주 투자 취소 발표 직후 울워스 주가는 $41.32로 1.1%, 콜스 주가는 $16.62로 3% 급등했다. 카우프랜드는 한 주 전 독일 모기업이 1억 달러 상당의 주식 발행을 발표해 시 장에서는 약 5억 달러의 호주 투자를 예 상했다. 그러나 이런 계획은 모두 물거품 이 됐다.
프랭크 슈만 카우프랜드 인터내셔날 최고경영자 대행은 “신중한 검토 후 이 런 결정을 내렸다”면서 이로인해 불편을 초래한 점을 사과했다. 호주 소매 유통업은 매출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최근 심각한 산불로 소비심 리가 더 위축됐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호주 창업 스토리
메이슨 드 사브레(MAISON de Sabré)
공동창업자인 제인과 오마 사브레 형제
개인화된 지갑 등 가죽제품 온라인판매 치과의사 사브레 형제들 럭셔리 니치마켓 도전
개인 이름과 보기 좋은 문양이 인쇄된 반으로 접는 가죽 손지갑(zipped wallets)이나 신용카드 지갑(card holders) 을 선물로 받으면 해당 상품에 기분이 좋 고 특별한 애정이 갈 수 있다. 개인 이름을 적어 넣은 가죽제품 브랜 드(eponymous personalised leather brand)인 메이슨 드 사브레(MAISON de Sabré)는 2017년부터 이런 제품을 온 라인으로 주문 판매한다. 이 비즈니스의 공동 창업자는 뉴질랜드 출생의 제인과 오 마 사 브 레 형 제 (Zane and Omar Sabré)다. 이들은 특이한 환경에서 2015 년 공동 창업해 독특한 제품으로 니치마 켓을 겨냥했다. 사브레 형제는 모두 치대를 졸업한 치 과 의사들이다. 호주 골드코스트 그리피 스대학에서 더 공부를 하던 중 가족의 질 병으로 학업(유학생) 중단 위기에 직면 했다. 오마는 풀타임 치과의사로 근무하 며 돈을 벌었고 제인은 계속 공부를 했 다. 형제는 퇴근 후 집에서 새벽 2시까지 사업을 준비했다. 창업적인 비전과 많은
노력 끝에 2015년 메이슨 드 사브레 비 즈니스를 런칭했다. 인스타그램을 적극 활용했고 그들 스스로 사고 싶은 상품을 디자인하는 밀레니얼의 감성과 눈을 가 진 것이 이들의 장점이다. 2017년부터 온라인 판매만으로 물품 을 공급하고 있다. 주품목은 개인화된 (personalized) 지갑(slim bifold wallets & clutches), 휴대전화 케이스, 명 함/신용카드 수첩이다. 불과 3년 사이 전세계적으로 10만명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며 500%의 성장률 을 기록했다. 브리즈번에 본사가 있고 직 원은 25명을 고용 중이며 131개국에 물 건을 보낸다. 오마는 “사업 실패는 상품보다 관리와 경영(management) 관련 부분이 많다. 팀 운영 방법도 중요하다. 소유주의 생각 (owner’s mentality)을 사업에 잘 반영 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노력을 한다. 우 리는 2024년까지 세계에서 가장 큰 개인 화된 가죽 제품 회사가 되기를 희망한다. 세계 시장을 상대하지만 로컬 시장(기 반)도 중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개성을 보여주려는 젊은 고객들을 대 상으로 한 럭셔리 니치 마켓에 뛰어든 사 브레 형제는 세계무대로 비즈니스를 확 대하려고 한다. 일본에 이어 북미와 아시 아가 다음 진출 시장이다.
메이슨 드 사브레(MAISON de Sabré)의 개인화된 가죽 제품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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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24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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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강풍으로 지붕 파손된 ‘리드컴 아파트’
전체 53세대 중 한인들 37세대
2016년 1월 강풍으로 지붕이 날아가 200만 달러 이상의 손실이 발생한 ‘리드 컴 워터 스트리트(Water Street) 아파트’ 가 시공사와 보험회사, 카운슬 등이 서로 책임을 미루는 가운데 3년 반이 지난 지 금까지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고 있 다. 상당수 한인들이 포함된 아파트 소유 주들의 고통도 심각하다. 전체 53세대 중 37세대 100여명이 한인들이다. 20일(월) 시드니모닝헤럴드지는 피해 자들의 고통을 소개하면서 아무도 책임 을 지지않는 현실을 폭로했다. 로빈 손(34)씨는 2014년 말 리드컴 아 파트를 구입한 직후 웨스트 라이드의 부 모 집에서 분가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 사 예정 아파트가 피해를 당하자 건물 수 리비 마련을 위해 5배로 급증한 스트라타 비용(관리비)과 모기지를 갚느라 2베드 룸 아파트로 이사할 여력이 없게 됐다. 힘 겹게 관리비와 대출금을 상환하고 있다. 아파트 소유주들은 대부분 손씨와 비슷 한 고통을 겪고 있다. 손씨는 "정부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한다. 건설업자는 자신들의 잘못 이 아니라고 한다. 보험회사는 건설업자 의 책임이라고 주장한다. 이처럼 어느 누
구도 책임을 지지않고 떠넘기려는 작태 에 화가 난다”라고 분노했다. 문제의 이 아파트는 레바논계 부동산 개발업자인 로니 오우익 전 어번 시장(자 유당)의 건설 회사가 지었다. 그는 “당시 건축업자는 건축업자 자격 증을 가졌지 모든 것을 하거나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나는 책임을 질 수 없다”라고 강변한 바 있다. AIG 보험사는 “이 아파트 지붕에 구조 적인 하자가 있으며 강풍이 지붕 붕괴의 주원인이 아니다”라는 판정을 내리고 아 파트소유주협의체를 대리한 스트라타관 리회사의 보상 청구를 거부했다. 1년 전 아파트 소유주들은 소비자법에 따라 오우익 전 시장의 회사 BBC 건축회 사와 구 어번 카운슬을 통합한 컴벌랜드 카운슬을 상대로 1천만 달러 이상의 손해 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소유주들은 “지붕에 결함이 있었으며 오우익은 지붕의 구조적 안정성이 설계 나 검사, 인증 과정에서 고려되지 않았다 는 것을 알고 있었다”라고 주장한다. 이 회사는 아파트 매입 당시 이 사실을 소유 주에게 알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리드컴 아파트 지붕은 건축 당시(12년 전) 카운슬이 아닌 민간 검사관(private certifier)을 통해 승인을 받았다. 건축업자와 구매자 사이에 관리 의무를 정하게 되지만, 법적 소송이 진행 중이고 2008년 9월에 완공된 건물은 10년 이상 된 것이기 때문에 워런티 기간이 지났다.
2020년 1월 24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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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업자, 보험사, 카운슬 모두 “책임없다” 발뺌
‘분노와 고통’ 속 해결책 없이 3년반 지나
리드컴 아파트 개발업자인 로니 오우익 전 어번 시장은 자유당 후보로 2015년 NSW 선거에 출마했다. 오른쪽은 자유당의 마이크 베어드 당시 NSW 주총리
2016년 강풍으로 지붕이 파괴된 리드컴의 아파트.
리드컴 아파트 소유주들은2016년 6월 또 다른 폭풍으로 인해 추가적인 피해를 입은 후 블록을 수리하기 위해 총 250만 달러를 집단 대출받았고 세대당 연평균 1만2000달러의 스트라타를 내고 있다. 시드니 모닝 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또 다른 아파트 소유주인 정주희 씨는 “5 년 후 은퇴할 계획이었지만 이제는 더 오 래 일할 수 밖에 없다.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 가끔 잠을 잘 수가 없을 정도 다. 아무도 우리를 도와주지 않는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 다른 아파트 소유주 하연실 목사는 약 3200달러의 스트라타 비용을 마련하 기 위해 청소를 하고 있다. 컴벌랜드 카운슬은 “이 문제가 옛 어번 카운슬로부터 넘어온 것이어서 아파트 소유주들의 경제적 손실과 관련해 어떠 한 책임도 없다” 라는 무책임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오우익 전 시장도 “ 재판이 진행되고 있
는 중이기 때문에 그 사태에 대해 언급하 고 싶지 않다”라고 발뺌했다. 정 씨는 한호일보의 인터뷰 요청과 관 련, “전 재산을 다 쏟아부은 아파트에 이
런 문제가 생겨 극심한 고통을 당하는 사 람들의 어려움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면서 “소유주들이 논의했지만 한인 언론과의 인터뷰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양해
를 구했다. 피해자들은 언론 보도를 통한 아파트 가격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전소현 기자 rainjsh@hanhodaily.com
시드니시티 설 축제 역대 최대 규모 1월 25-2월 11일, 한국 비보이 ‘엠비크루’ 공연
올해 시드니의 설축제(Lunar New Year celebrations)는 음악, 공연, 조 명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1월 25일부터 2월 11일 까지 시드니 전역에서 약 100개의 행사 가 열릴 예정이며 서큘라 키에서 열리 는 설날 등불 전시(lunar lantern dis-
play), 다링하버의 용선 경주(dragon boat race), 사자 춤, 등불 행사, 비보 이 공연 등이 기대를 모은다. 축제를 기획한 큐레이터 발레리 쿠 (Valerie Khoo)는 “단순히 전통 문화 를 보여 주는데 그치지 않을 것이고 시 드니의 아시아 공동체가 함께 모여 음 력 새해를 축하하는 세계 어디에서 찾 아볼 수 없는 독특한 행사가 될 것”이 라고 말했다. 약 300개의 공연이 예정된 가운데 중
국의 산시 공연 예술단(Sanxi Performing Arts Troupe)과 한국의 유명 비보이 팀인 엠비크루(M.B CREW)도 참여한다. 클로버 무어 시드니 시장(Clover Moore)은 “세계에서 가장 큰 음력 설 축제로 성장했다. 2019년 설 축제는 150만명이 참여해 거의 4천 2백만 달러 를 소비했다. 매년 축제가 점점 커지고 더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손민영 기자 Gideon.soh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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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24일 금요일
올윈 그린 여사 추모식 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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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 호주지회 정기 총회 및 신년인사회
유가족, 지인, 참전용사, 동포 등 2백여명 참석 ‘진정한 한국의 벗’ 사후 남편 곁으로..
지난해 11월 27일 멜번에서 타계한 고 (故 ) 올 윈 그 린 여 사 (Olwyn Green OAM, 향년 96세)의 추모식이 20일(월) 오후 시드니의 NSW주립화랑에서 열려 가족과 지인, 호주군 관계자들과 참전용 사들, 한인 동포 등 2백여명이 참석해 고 인을 추모했다. 그린 여사는 한국전에 참전했다가 1950년 11월초 전사한 찰스 그린 중령 (육군 3대대장)의 미망인이었다. 이날 추 모식을 3대대 장병들이 엄숙하게 주관해 고인을 예우했다. 제드 컨 3대대장의 환영 인사에 이어 피터 블레이니 목사의 기도 후 각계 대표 자들의 조사가 이어졌다. 맥 윌리암스 전 주한호주대사가 제임스 최 현 주한호주 대사를 대신해 추도사를 낭독했고 홍상 우 주시드니총영사가 조사를 통해 고인 을 추모했다. 유가족 중 그린 여사의 동생인 로버트 워너 교수가 고인의 어린 시절을 소개했 고 외 동 딸 인 앤 시 아 그 린 (Anthea Green)이 어머니의 생애를 회고했다. 이 어 친구의 기억 소개 후 외손자인 알렉스 노만 가족이 추모사로 그린 할머니를 추 모했다.
올윌 그린 여사 추모식에서 외동딸 앤시아(Amthea) 가 어머니를 회고하는 조사를 읽었다
동포 성악가 이승윤 소프라노가 ‘나를 잊지 말아요(Non to Scordar di me)'를 조가로 열창했다. 이어 제프 리 NSW 보훈부 장관대행 이 정부를 대표해 추모사를 전했고 다렌 미첼 NSW 보훈부 산하 한국전참전비 관리자가 고인의 명복을 기원하는 건배 를 제의했다. 이승윤 소프라노의 한국 가 곡 ‘청산에 살리라’, 3대대 군악병의 올 드 랭 사인과 대니 보이 연주로 추모식을 마쳤다. 그린 여사는 한국 정부로부터 은성 무 공훈장을 추서받은 그린 중령이 전사한 11월 1일 부산의 유엔군 묘역의 그린 대대 장 묘지에 함께 안장될 것으로 알려졌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광복회 호주지회(회장 황명하, 이 하 광복회)가 18일 이스트우드에서 정기총회 및 신년인사회를 산하단 체인 KAYN(한인차세대네트워크) 과 합동으로 개최했다. 황 회장은 지난해 각종 100주년
행사와 청소년 민족캠프에서 KAYN의 두드러진 활약을 높이 평가하고 올해 경술국치 110주년과 봉오동·청산리전 투 전승 100 주년 및 한국광복군 창군 80주년을 맞는 의미를 강조했다. 이어 김명희 문화이사 임명장, 문건
우 학생 명예회원 위촉장, 이예송, 이종 은, 정은교, 허세진 학생 등 7명에게 표 창장을 수여했다. 올해 광복회 주요사업은 경술국치 110주년 기념행사와 제81회 순국선열 의 날 기념행사 및 부대행사로 열리는
‘제6회 청소년 민족캠프’ 등이다. 이 행 사는 10월 8∼10일, 콜라로이센타에서 2박 3일간 실시될 예정이다. (기사 제공: 광복회 호주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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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24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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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바트에 새로 조성된 ‘독도공원’ 표지석 및 한국전 참전비 건립 가평군 지원, 김성기 군수 방호
대한민국 조국사랑 독도사랑 호주연 합회(회장 고동식)가 호주 타스마니아 주 호바트시에 독도공원 조성 표지석을 세웠다. 호바트 시내에서 30km의 거리에 새 로 조성된 ‘독도공원(Dokdo Park)’에는 공원을 알리는 표지석과 함께 호주군한 국전참전용사 참전비도 자리 잡았다. 가평석으로 제작된 참전비 전면에는 38명의 한국전 참전용사의 이름이 새
겨져 있으며 뒷면에는 대한민국 지도와 독도공원을 새겼다. 독도공원 표지석에는 대한민국 전도 와 함께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섬 독도’ 동해, 울릉도, 독도지명을 한글과 영어
로 표기해 독도가 한국 땅임을 호주 국 민에게 알리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15일 김성기 가평군수와 일행이 현장을 찾아 독도사랑연합회와 한인봉 사연합회 관계자들과 함께 가평군에서
기증한 참전비 제막식과 독도공원 개장 식을 거행했다. 독도공원 표지석 제막식에는 고동식 연합회장, 김성기 가평군수, 송석준 코 리아가든 문화재단 이사장, 송춘현 두
카스, 한인 여성 대상 무료세미나
레 장로교회 목사, 박찬원 타스마니아 한인회장, 강정민 타안 타즈마니아 대 표 등이 참석했다. 김성기 군수는 “호주군과 호주국민 들이 6.25전쟁때 가평계곡에서 치러진
커뮤니티 서비스기관 카스(CASS)가 한 인 여성 이민자 대상으로 무료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인 여성들이 언어장벽과 더 불어 실제로 어떻게 구직 활동을 해야하 는지 몰라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카스는 취업관련 정보를 제공하고자 호 주 취업을 위한 ‘멘토와의 만남(Meet a Mentor)’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한인 여성 이민자 들이 상대적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분 야인 간호사, 유치원 교사, 연로자 및 장애 인 케어 서비스를 포함한 커뮤니티 서비스 종사자, 통역사, TAFE 교육 종사자 등 한 인 여성 전문가들을 멘토로 초청해, 10주 에 걸쳐 취업 관련 조언과 경험을 들어 볼 수 있는 기회다. 또한, 이력서 쓰는법, 영 어 인터뷰 하는 법 등 실질적인 취업 준비 법을 배울 수 있다. •일시 : 2월 26일(수)부터 격주로 총10회
정리=양다영 기자
‘시드니 인문학교실’ 새해 첫 강의 홍길복 목사 ‘초기 실존주의 탐구’ 2월 6일, 한글 사랑도서관
취업조언 프로젝트 ‘멘토와의 만남(Meet a Mentor)’ 시작
가평전투에 대해 아주 특별하게 생각한 다”며“ 가평군이 호주 9개의 주 중에서 5개주에 호주군참전비를 가평석으로 건립한 것은 무척 의미가 있고 자랑스 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가평전투는 1951년 4월 23일부터 25 일 까지 2박 3일간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영연방군과 중국 인민지원 군 사이에 가평계곡에서 벌어진 치열한 전투를 일컫는다. 이 전투에서 호주군 은 다섯배나 많은 중국인민지원군의 인 해전술 전법에 꿋꿋하게 맞서며 끝끝내 가평을 지켜냈다. 가평군은 호주 수도 캔버라 전쟁기념 관, 시드니 무어파크, 퀸즐랜드 골드코 스트, 멜번의 마리버농, 호바트의 한국 의뜰(코리안글로브), ‘우정의 벽’의 태 극기 부착, 그리고 이번 타즈매니아 호 바트 독도공원 등에 호주군한국전참전 비등 모두 6개의 가평석을 지원했다.
진행 •시간 : 오전 10시 – 12시 •장소 : CASS Meadowbank Centre (27 Bank Street, Meadowbank NSW 2114, 매도뱅크역 옆)
•비용 : 무료 •문의 및 등록 : 0409 606 295, 클레 어 박(예약 필수) 정리=양다영 기자
시드니 인문학 교실의 2020년 첫번째 강의가 2월 6일(목) 저녁 7시 한글사랑 도 서관(린필드 소재)에서 열린다. 홍길복 목사가 '다시 인간이란 무엇인 가 불안하고 고독한 존재'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할 예정이다. 키에르케고르를 중 심으로 한 초기 실존주의 에 대해 탐구할 예정이다. 시드니 인문학 교실 관계자는 “NSW 지 역을 포함한 올 여름 산불은 앞으로 우리
인류가 기후변화에 대해 어떻게 고민하고 살아가야 할것인가에 대해 철저하게 생각 하는 시간을 갖게 했다”면서 “자유, 불안, 고독, 죽음의 담론으로 실존주의를 연 실 존주의 철학의 대가 키에르케고르를 통하 여 인간의 여러가지를 돌아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홍 목사께서 어려운 주제를 참 석자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강연할 것”이 라고 밝혔다. •장소 : LKS 한글 사랑 도서관 (454 Pacific HWY, Lindfield) •문의 : 0401 017 989, 0425 050 013 정리=전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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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2020년 1월 24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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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0년 1월 24일 금요일
‘우한 폐렴 공포’.. 호주도 긴장 속 예의주시 브리즈번 남성, 감염자 아닌 것으로 밝혀져 호주 보건부 “백만 개 P2 마스크 주문”
초기 확진자 300명에서 540건, 사망자 3명에서 6명, 23일 17명으로 급증하면서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Coronavirus) ‘우한(Wuhan) 폐렴’의 최신 통계에 세계가 놀라고 있다. 우한 폐렴 공포가 전세계를 강타하는 가운데 호주 보건 당국이 백만 개의 새로 운 P2 마스크를 주문했다고 밝혔다. 제 레미 맥널티 NSW 보건부 디렉터 “호주 에서는 그동안 산불로 인해 P2마스크가 부족했다. 중국 대이동 민족 설을 앞두고
홍콩 국제공항에서의 안면 마스크를 쓴 여행자들.
호주에도 중국 여행객이 대거 들어오는 상황을 고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자 P2마스트를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호주에서는 21일 현재 외국에서 돌아 온 소수의 NSW 거주자가 코로나 바이러
스에 대한 음성 반응을 보였으며 우한에 서 돌아온 브리즈번 출신 남성 한 명이 감 기 유사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았지만 다 행히 우한 폐렴 확진자는 아닌 것으로 밝 혀졌다. 해외의 확진자는 태국 4건, 미국,
대만, 한국, 일본 각각 1건이 보고됐다. 보건부는 “호주에 도착한 여행자들은 이상이 있을 경우 즉시 병원에 보고할 것”을 촉구하면서 “현재 시드니 공항에 의료진을 상주시키는 가운데 특히 우한 지역을 포함, 중국발 비행기 탑승객 중 폐렴 증상을 보이는 환자 등을 현장에서 즉시 검진하고 필요할 경우 격리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한 폐렴은 기침, 숨가쁨, 빠른 호흡, 인후통, 콧물 등을 유발한다. 문제는 우 한 폐렴에 대한 백신·치료제가 없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손을 철저히 씻고 개인 위생 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최선의 예방 법”이라고 충고하고 있다. 각국은 우한 승객 모니터링 강화를 시 작했으며 싱가포르는 중국에서 오는 모 든 승객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북한은 22일부터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을 금지 했다. 전소현 기자 rainjsh@hanhodaily.com
개인의료보험료 평균 2.92% 인상 4월 1일부터, 가족 연간 $100 올라
4월 1일부터 개인의료보험료(private health insurance premiums)가 평균 2.92% 오른다. 연간 물가인상률의 2배 수준인 2.92% 인상으로 가족은 주당 $2, 독신자는 주당 약 68센트씩 추가 부담이 늘어나는 셈이다. 가족의 연간 부담은 $100 이상 증가한다. 의료보험을 선택할 때 비교 웹사이트
개인의료보험사 로고
https://healthinsurancecomparison.com.au/form/step1-ppc-healthcare/
(Health Insurance Comparison)를 통 해 상품별 장단점을 비교하면 도움을 받 을 수 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세대간 돌보미 프로젝트’ 상호 긍정 효과 ‘혼합 케어 모델’ 실험 성공 평가 노인 ‘삶의 목적’, 아동 ‘의사 소통 능력’ 향상
어린이를 돌보는 역할에 노인이 참가 하는 것이 어린이와 노인 양쪽에게 다양 한 면에서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데 도움 이 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 왔다.
그린피스 대학팀은 보건부 '치매 및 노 인 케어 서비스'의 지원을 받아 독점적 으로 ‘세대간 돌보미 프로젝트(the Intergenerational Care Project)’라는 이 름으로 2018년 ‘어린이와 노인 혼합케어 모델’ 실험을 주도한 결과를 최근 발표 했다. 16회에 걸쳐 노인들이 3-5세 어린이 들과 일주일에 한 차례 두시간 동안 그림 그리기, 함께 책 읽기, 노래하기, 요리하 기, 춤추기 등의 놀이 활동에 참가했다. 안네케 피츠제럴드 수석연구 교수는 " 일주일에 두 시간 정도 노인들이 아이들 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하며 노는것 만으 로도 즐거움을 촉발시키고 기분을 개선 시켰으며 삶에 목적의식을 갖게 했다. 또 외로움이 감소되어 궁극적으로 치매를 늦추는 원인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
“보육비 세금 공제 고려해야” NSW대 연구팀 건의
보육비 부담으로 부모가 일터로 나가 지 못하는 문제와 보조금 증가로 인한 정 부 부담을 줄이기 위해 NSW대학 연구 팀이 보육비에 대한 세금공제를 촉구하 는 보고서를 내 놓았다. 2011-17년 보육비는 물가상승률을 포 함해 무려 48.7% 급증했다. 정부의 보육 비 관련 지출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2018년 기준으로 정부는 4년 안에 보 육비 지원비가 9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보육비 세금 공제 주장은 지난 수십년 동안 제기됐지만 고소득층이 최대 수혜
자라는 점에서 결론을 내지 못했다. NSW대학은 현재와 같이 부모가 보조 금을 받거나 아니면 세금 공제를 받는 혜 택 중 유리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제안했다. 공동 저자인 로잘린드 딕슨 (Rosalind Dixon) 교수는 “이번 연구의 핵심은 전체 시스템을 유지하면서도 직 장을 가진 부모에게 최대 6만 달러의 세 금 공제 혜택을 주는 옵션을 추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간 가계 소득이 55,000 달러인 경우 세금 공제 혜택을 받 기로 선택하면 현재보다 600달러의 이 익이 생긴다. 딕슨 교수는 “세금 공제 옵션으로 대 략 22만 가구가 혜택을 볼 것”이라며 “다 른 가정들도 현재의 보조금 제도하에 있
기 때문에 피해 보는 일은 없다”라고 말 했다. 약 6만5천여 가정이 보육비 부담으로 근로 시간을 늘리지 못하는 것으로 추산 된다. 사실상 근로 시간을 늘리게 되면 보육비 증가 뿐 아니라 소득 증가로 늘어 나는 세금 부담도 고려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보육에 전념하다 일터로 나 가는 여성의 경우, 1주일에 3일 이상 일 을 하게 되면 100% 면세 구간을 넘어가 게 돼 과세 대상이 될 수 있다. 딕슨 교수는 이 제도가 실시되면 더 많 은 여성들이 근로 시간을 늘릴 수 있어 약 39억 달러의 경제 성장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손민영 기자 Gideon.sohn@gmail.com
했다”고 밝혔다. 또 어린이들은 노인들의 지혜를 배우 며 자신감과 의사 소통 능력이 크게 향상 됐다. 피츠제럴드 교수는 또 “노인과 아이들 모두가 상호작용을 증가시킴으로써 ‘우 리세대와 그들 세대’로 구분하려는 '이분 법 사고방식 퇴치' 등의 부가적 혜택도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호주인들에게 세대간 돌보미 프 로그램은 더 나아가 노인과 아이들이 서 로 배워 우리의 사회적 자산(social capital)을 보호하는 역할도 기대할 수 있다 "고 평가했다. ‘사회적 자산’은 사회가 좀 더 효율적으로 제 기능을 다하도록 사 람들 사이의 관계 연결망을 의미한다. 전소현 기자 rainjsh@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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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료 비교 사이트 ‘트리바고’ 유죄 판결
최저 거래 대신 광고비 높은 상품 추천 들통 ACCC 제소.. 호주 법원 “고객 속였다” 판결
호주 법원이 호텔 등 숙박료를 비 교하는 독일계 메타서치엔진인 트리 바고(Trivago)가 숙박비와 관련하여 고객들을 오도했다고 판결했다. 호주 소비자경쟁위원회(ACCC) 는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 인 업체들 상당수가 해당 판결에 적 용 대상이 되어 결국 벌금을 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독일계 회사 트리바고는 엑스피디아 (Expedia), 호텔닷컴 (Hotels.com), 부킹 닷 컴 (Booking.com) 등에 게시된 상품의 가격과 호텔 자체적으로 공시한 숙박 비를 비교하여 가장 저렴한 거래가를 찾아내는 웹사이트다. 트리바고의 주수입원은 광고인데 소비자가 상품 을 클릭할 때마다 광고주로부터 수입 을 얻게 되는 구조다. 로드 심스 ACCC 위원장은 “트리 바고가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가격 을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클릭당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는 광고주의 상 품이 우선적으로 소개되도록 유도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트리바고 로 검색된 순위는 광고비 순위라며 추천 상품을 최저 거래가로 생각해 왔던 고객들을 속여왔다는 점에서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벌금 액수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전문 가들은 수백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 한다. 심스 위원장은 “우리는 트리바고에게 최고 수준의 벌금을 부과해 분명한 메시 지가 전달되도록 할 것”이라며 “다른 업 체들도 고객들을 오도해서는 안 된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얻길 원한다”라고 덧붙 였다. ACCC와 트리바고 모두 법정에서 컴 퓨터 전문가들을 불러 트리바고의 검색 알고리즘에 대한 의견을 개시했다. 트리바고가 제시한 데이터에서도 전 체 검색의 66%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가 격의 거래가가 추천 거래(Top Position Offer)로 선택되어 고객에게 제시됐다. 즉 더 싼 거래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클 릭당 광고비가 높은 에이전트의 상품을 추천한 것이다. 마크 모신스키 판사는 “트리바고의 이 런 행위는 고객을 오도하고 기만해 법을 어겼다”라고 판결했다. ACCC는 2018년 8월 트리바고를 상대 로 소송을 제기했다. 트리바고가 2016년 12월부터 2018년 까지 내보낸 광고와 2016년 12월부터 2019년 12월까지의 웹사이트 내용이 고 발 대상이었다. 심스 위원장은 “앞으로 ACCC는 소비 자들이 많이 의존하는 웹사이트에 중점 을 두고 감시할 것이며 고객을 기만하는 점이 발견되면 바로 조치를 취할 것”이 라고 말했다. 손민영 기자 Gideon.sohn@gmail.com
‘오스트레일리아데이’ 이중벌점 24-27일 나흘간 과속, 안전벨트, 휴대전화, 오토바이 헬멧 적용 대상
NSW와 호주수도권준주(ACT)에 서 오스트레일리아 데이 연휴 기간 중 이중벌점(double demerits)이 24 일(금)부터 27일(월) 자정까지 나흘 동안 적용된다. 산불로 인한 일부 고속도로와 도로 폐쇄는 거의 대부분 해제됐지만 지역 에 따라 여전히 통제된 곳도 있다. 이중벌점은 과속, 안전벨트 미착 용,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오토바이
헬멧 미착용에 적용된다. 이 기간 중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 다가 적발되는 경우 두배의 벌점으로 10 점 가까운 벌점이 부과될 수 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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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인기뉴스
2020년 1월 24일 금요일
WEEKLY NEWS 산불로 블루마운틴 80% 이상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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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초 매장 폐업 속출.. ‘전례없는 현상’ 바도트•헤리스 스카프 진스웨스트•보스 등 줄줄이 파산 “사업 환경 악화 때문” 건물주·소매업계 큰 타격
산불로 큰 피해를 당한 블루마운틴
곤드와나 다우림은 53% 피해 추산 “유칼립투스 다양성 영향.. 생태계 파괴 우려”
이번 산불로 시드니 서부 블루마운틴 의 세계자연보호구역(Blue Mountains World Heritage areas)은 약 80% 이상, 또 NSW 북부와 퀸즐랜드 남부에 걸쳐 있는 곤드와나 다우림( Gondwana rainforest) 세계자연보호구역은 약
53%가 산불로 큰 피해를 당한 것으로 추 산된다. 가디언지는 NSW와 퀸즐랜드 정부의 통계를 토대로 이같이 분석했다. 지난 12월초 두 지역의 약 20%가 산불로 탔 는데 그 후 4배 지역이 불에 탔다. 블루마운틴 세계자연유산 보호구역 은 국립공원과 삼림 중 약 1백만 헥타르 면적이 온화한 유칼립투스 삼림 지대로 다양한 식물군으로 유명하다. 다행히 2억만년 전 서식했던 공룡 나무로 불리 는 월레미 소나무(Wollemi pines) 군락 지는 소방대의 적극적인 방어 덕분에 산 불 피해를 간신히 벗어났다. 아열대성 곤드와나 다우림 구역 중 약 36만6천5백 헥타르가 불에 탔다. 블루마운틴 세계자연보존협회의 존 머슨(John Merson) 대표는 “블루마운 틴은 2013년 산불에 이어 6년 만에 더 큰
산불 피해를 당했다. 두 산불의 인터벌 이 너무 짧아 피해를 당한 나무와 야생 동물 등 생태계의 복구가 어려울 수 있 어 생존 개체 숫자가 크게 줄어들 것으 로 우려된다”고 지적하고 “산불 재앙 때 문에 지역의 주요 수종인 유칼립투스의 다양성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 했다. 그는 “이번 산불은 가장 기본적인 형 태의 기후변화로 우리에게 다가왔다. 지 구온난화로 인한 수온 상승 영향으로 퀸 즐랜드 대보초(Great Barrier Reef)가 백화현상(coral bleaching)으로 죽어가 는 상황에 이어 블루마운틴 지역, 바링 톤 탑스(Barrington Tops)와 곤드와나 지역이 큰 산불 피해를 당했다. 정말 전 례가 없는 수준(unprecedented)”이라 고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새해 첫 주부터 예년보다 많은 수의 상점이 폐업을 하는 등 소매업계 붕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런 전례없는 현상이 호주의 주요 건물주와 지역사회 소매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 라고 경고했다고 시드니 모닝 헤럴드가 20일(월) 보도했다. 2020년이 시작되면서 많은 유명 브랜 드 매장들이 글로벌 경쟁 강화와 온라인 시장 확대로 인한 치열한 경쟁, 임대비 를 포함한 고정비용 상승 등 악화되는 사업환경에 직면한 가운데 호주 전국 소 매점 매장들 중 총169 곳이 폐업을 발표 했다. 대표적인 폐업 매장으로는 여성 의류 체인점 바도트(Bardot) 58개 매장, 과학 기구 소매 체인점 큐리어스 플레넷(Curious Planet) 63개 매장, 할인 백화점 헤리스 스카프(Harris Scarfe) 21 개 매 장, 게임용품 판매 이비 게임스(EB Games) 19개 매장, 고가 오디오 보스 (Bose) 약 8개 매장 등이다.
49종 서식지 중 80%, 다른 65종 50% 이상 영향 받아 왓슨 교수 “재난 피해 규모 추정 불가 상태”
전문의 진료비 중 개인 부담금 지역별 편차 크다
개인의료보험을 사용하는 환자들의 본인 부담금이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 이는 가운데 일부 진료 항목에서는 NSW 환자 부담금이 다른 지역보다 40 배 이상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정부가 720만 달러를 투자해 개 설한 전문의 진료비 비교 웹사이트에 공개된 정보에 의하면 지역별 환자 부 담금 차이가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NSW에서 백내장 수술을 받으려면 메디케어 보조금과 개인의료보험 보조 금을 제외하고 개인이 평균 $650를 부 담해야 한다. 이는 타즈마니아의 $30 부담과 비교해 매우 높은 수치이다. 고관절 교체 수술의 경우 NSW의 개 인 부담금은 $1800였는데 서호주는 $170로 무려 10배 이상의 차이를 나타 냈다. 이러한 개인 부담금은 NSW 안에서 도 차이가 컸다. 유방암 수술은 시드니 북부 지역에서 평균 환자 부담금은 $1600였는데 남서 지역은 $330, 헌터/뉴잉글랜드 지역과 센트럴 코스트 지역의 개인 부담금은 $170에 불과했다.
또한 홍콩 개인 회사 소유의 패션 소 매업체 진스웨스트(Jeanswest) 도 호 주 전국에 걸친 146개 매장의 폐업 절차 에 들어갔다. 소매업 전문가인 게리 모티머 퀸즐랜 드 공대 교수는 “크리스마스 직후 회사 가 종종 잠재적 붕괴를 막기 위해 일부 매장을 닫는 것은 어느 정도 흔한 일이 다. 하지만 올해 초 처럼 이렇게 많은 가 게의 폐점 및 폐업을 본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모건 스탠리 분석가들은 투자 고객들
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매장 폐점 및 폐 업은 소매업에 닥친 나쁜 신호다. 사업 여건이 예전보다 더 나빠졌다”라고 지 적했다. 로렌 베리 시장 분석가는 “올해 초의 경제 악화는 호주의 장기 가뭄과 산불 재난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면서 “건 물주와 임대 계약을 재협상할 때, 영업 을 지속하면서 생존 가능성(viability)을 보장하기 위해 임대료가 하향 조정될 가 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전소현 기자
산불로 100종 이상 야생동식물 멸종 위기
고직순 기자
‘산불과 멸종 동식물과의 영향’에 관한 초기 분석에 따르면 49종의 서식지 중 80% 이상이, 65종의 다른 서식지 중 50% 이상이 산불로 영향을 받았다고 보 도했다.
백내장 수술 NSW $650, 타즈마니아 $30
2020년 첫 주부터 전례없이 매장 폐업이 잇따르고 있다.
최근 산불로 100여종이 멸종 위기에 처했고 100여 종의 서식지 중 절반 이상 이 불에 탔을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환 경 분야에 대한 자금부족으로 피해 규모 에 대한 정확한 수치조차 파악되지 못하 고 있다고 시드니 모닝 헤럴드가 21일 (화) 보도했다.
환경부가 발표한 ‘산불과 멸종 동식물 과의 영향’에 관한 초기 분석에 따르면 49종의 서식지 중 80% 이상이, 65종의 다른 서식지 중 50% 이상이 산불로 영향 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글랜다 워들 시드니대 생태학 교수는 “정부가 얼마나 관심을 두고 일하는 가 는 화재에 대한 자금 지원 및 복구 계획 에 대한 자금 규모를 통해 알 수 있는데 수년에 걸친 정부의 동식물 현장 모니터 링 자금 지원 규모를 볼때 정부는 종 분 포 및 야생동물 및 토지 개간 상호 작용 에 대해 효과적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지난 주 수산 리 연방 환경부 장관은 야생동물 보호 관리자 및 야생동물을 번 식시켜 다시 야생으로 돌려보내는 동물 원에 2천5백만 달러를 할당하고 멸종 위 기에 있는 야생동물의 보호 작업을 위한 향후 장기 전략을 위해 2천 5백만달러를 추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워들 교수는 “인력과 전문 지 식의 부족으로 멸종동물이 무엇인지 파 악하는데 최소10여년이 걸릴 수 있다”면 서 ”모니터링 프로그램 비용과 장기 작 업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려면 5억 달
러 이상으로 증액해야한다”고 말했다. 지난 주 데이비드 M. 왓슨 찰스 스터 트대 생태학 교수는 “호주에서는 자연재 해 피해가 어느 정도인지 모니터링을 통 해 대충 짐작도 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환경부는 이전에 멸종위기조차 없었 던 종들까지도 이번 산불로 인해 멸종 위 기에 처했음을 인정했다. ‘환경보호 생물다양성법(Environmental Protection Biodiversity Act)’ 에 따르면 건강과 서식지에 대한 지속적 인 평가를 받는 멸종위기 종과 달리 위협 받지 않은 종은 관심을 받지 못해 이미 상당한 감소를 겪을 수 있다. 또한 산불 로 피해를 입은 대부분의 위협 종은 식물 이다. 그래서 더 멸종되었는지조차 파악 이 더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산불로 멸종 위기에 직면한 대표적인 동물로는 캥거루 섬에서 서식 해왔던 던나트(dunnart, 쥐 비슷한 유대 류 동물 ), 검은 앵무새(glossy black cockatoo), 긴 발 포토루(potoroo, 작은 쥐를 닮은 캥거루류), 리틀 존의 청개구 리(Littlejohn’s tree frog) 등이다. 전소현 기자
백내장 수술
산불 피해 모금 5억불 접수 이같은 격차 문제에 대해 다양한 원 인이 제시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전문 의들이 진료비를 과다하게 책정하고 있 다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실제로 2019년 9월 기준으로 NSW 에서 메디케어가 책정한 표준 비용보다 두 배 이상 진료비를 청구하는 의료 서 비스는 227,752건이었는데 이는 전체 의 약 7%에 해당한다. 개인의료보험사연합인 PHA(Private Healthcare Australia)의 대벤 헤리스(Ben Harris) 대표는 “의사들이 각 보험사들과 계약을 맺고 있는데 그 내용이 개별 의사별로 다르다. 일반보
다 매우 높은 비용을 부과하는 의사는 극소수다. 환자 부담금이 특별히 높은 전문의는 보험사와 계약을 맺지 않고 있는 의사들”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최대 의사단체인 호주의료협회 (AMA)의 토니 바톤 (Tony Barton) 대 표는 “환자 부담금 차이 문제에 대해 의 사들의 진료비에만 초점을 맞추어서는 안 된다. 각 보험사들의 보조금 차이가 큰 것도 문제”라면서 “의료비의 투명성 문제는 물가 상승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메디케어 보조금 문제와 개인 보 험 보조금 액수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손민영 기자
제프 케넷 전 주총리 “중앙 관리 필요”
사상 유례없는 심각한 산불로 피해가 커지면서 현재 약 5억 달러 이상의 기부 금이 접수됐는데 용도와 분배에 대해서 는 아무런 발표가 없다. 제프 케넷 전 빅토리아 주총리는 “기 부금의 상당 부분이 이재민들과 복구를 돕지 못한채 행정 비용(administrative costs)으로 지출될 수 있다”고 우
려하면서 “정부의 중앙 통제와 관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필요하 다면 법안을 제정해야 할 것”이라고 주 문했다. 한편, 산불 피해 지역의 소규모 사업 자들은 “연방 정부의 산불 관련 특별 대 출과 지원금 신청에 과도한 서류 작업 이 요구된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 브렌든 오코너(Brendan O'Connor) 야당 소규모 사업 담당 의원은 “지 원금 신청이 대폭 단순화되어야 한다. 신청 자격을 쉽고 분명하게 요약해 관
산불 피해자 돕기 모금운동
련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또 10명의 재정 상담가(financial counsellors)를 추가 배치할 계획인데 오코너 의원은 “산불 피해를 당한 소규모 사업자들이 약 20만명에 달하는 상황에서 이 수치는 턱없이 부 족하다”고 비난했다. 고직순 기자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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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24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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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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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좋으면 구매하자!” 이별해도 괜찮게
#BuyFromtheBush ‘지방물품구매운동’ 동참 권유
고직순 편집인 (editor@hanhodaily.com)
올해 1월 26일 오스트레일리아 데 이(Australia Day)는 일요일과 겹치 는 관계로 27일(월)이 대체 공휴일 (Australia Day holiday)이 되면서 25-27일(토-월) 사흘 연휴가 된다. 마침 한국은 설날(25일 토요일)을 맞아 24일(금)부터 27일(월) 나흘동 안 연휴다. 오스트레일리아 데이 호 주 공휴일과 한국 설 연휴가 절묘하 게 같은 시기에 겹쳤다. 호주 건국절 의미의 오스트레일리 아데이에는 각계 봉사를 통해 지역 사회를 빛낸 시민들 중 국민훈장 수 훈자와 올해의 호주인 시상자를 발 표한다. 2019년 시드니 동포사회에 서 2명(승원홍 호주한인공익재단 이 사장, 이용재 호주한인복지 회장)이 국민훈장(OAM)을 받았다. 이날은 또 지자체별로 시민권 수여식을 갖 고 새로운 호주 시민권자들을 축하 하는 전통이 있다.
발행인 신이정 Publisher • Rebecca Shin
사장 .편집인 고직순 COO . Editor • Jason J. Koh 편집자문 .김석원 송기태 승원홍 최성호
취재 부장 전소현 Chief Reporter · Sohyun Jun
기자 양다영 Reporter · Dayoung Yang
기자 홍수정 Reporter · Sujung Hong
기자 손민영 Reporter · Gideon Sohn
광고 영업 이사 채진건 Marketing Director · Danial Chae
디자인실장 윤경환 Managing Designer · Kyoung H Yoon
디자이너 한아름 Designer · Ahreum Han
25일(토) 시드니 한인회관에서는 한인회와 10여개 한인 단체들이 합 동으로 신년 하례회를 갖는다. 2020 오스트레일리아데이 축하 연 설 자 로 그 레 이 스 브 레 난 (Grace Brennan)이 선정됐다. 브레난은 소 셜미디어를 통해 ‘지방물품구매운동 (#BuyFromtheBush)’을 시작한 지 방에 근거를 둔 여성 사업가다. 그녀는 불과 몇 달 전 부엌 식탁에 앉아 인스타그램에서 지방의 비즈니 스 활성화 캠페인 ‘@BuyFromtheBush’ 계 정 (https://www.instagram.com/buyfromthebush/)을 시작했다. 목적은 극심한 장기 가뭄 으로 타격을 받고 있는 지방 사업체 들을 외부에 알리는 것을 돕기 위함 이었다. 몇 달 사이 그녀의 인스타그 램 팔로워가 27만여명으로 급증했 다. 이를 통해 전국적으로 농촌과 지 방에 근거를 둔 비즈니스 활로 개척 이 두드러지게 확장되고 있다. 그녀는 가뭄에 대한 이미지를 묻 는 질문에 “식탁에서 한 여성이 울고 있는 것”을 비유하면서 “지방에서 여성 사업자들은 주부이자 때로는 간병인 역할도 맡으면서 풀타임 또 는 파트타임으로 비즈니스를 관리하 며 지역사회와 자원봉사 활동에도 참여한다. 이들이 평범함 속에서 영 감을 어떻게 찾는지, 급여 없는 일에 서 가치를 어떻게 찾는지, 야망보다 희생에 근거한 직업 과정에서 의미 를 어떻게 찾는지에 대해 고민했다” 고 답변했다. “사업자들이 존중감을 느끼며 도 시의 실질적인 지원을 지방으로 가 도록 하는 필요성에서 소셜미디어가 솔루션을 제공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니셔티브가 구축됐고 빠르게 확장되도록 가속도
가 붙었다. 몇 주 사이 인스타그램 계 정의 팔로워가 5만명으로 급증하면 서 캠페인 리포트에 등장한 사업의 매출(온라인 주문)이 지난해 6.6배 껑충 뛰었다.” 그녀는 “지방 물품 구매는 일과성 인 위기 구조(crisis relief) 성격보 다는 지방 커뮤니티가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지원 방안을 찾는 것에 대한 것이다. 자선사업이 아니며 (not charity) 투자에 관한 것(it’s investment)이다. 이 사업은 간단 한 행동을 요구한다, 보고 좋으면 구매하라(see it, like it, buy it.)” 고 당부했다. “장기적 영향이 성과를 거두려면 지방 브랜드(bush brand)가 더 개발 되고 브랜드화될 필요가 있다. 소매 를 넘어서 필요한 주문이 클릭 하나 로 가능하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다.” 그녀는 최근의 산불 위기에 대해 이를 목격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웠 는지, 피해 상황의 심각성, 피해 주민 들의 실망감과 무시당한 것같은 느 낌을 받는 사람들의 분노 등에 대해 설명하면서 “우리가 목격한 공포와 손실 중에서도 서로를 돕는 용기와 희생 스토리를 통해 영감을 얻었다” 라고 말했다. 전례 없는 산불의 원인과 강도 심 화에 대한 책임 논쟁에 대해 그녀는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시골에서 호주적인 정체성의 토 대는 무언가를 하는 것이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가적 재난 수준의 산불 위기를 보내면서 2020년 오스트레일리아데 이 연휴 기간 중 ‘지역사회 살리기’의 일환으로 지방물품구매운동 #BuyFromtheBush에 동참해보는 것도 좋은 생각일 것 같다.
남녀가 일생동안 만나고 이별하 는 짝의 경험을 얼마나 가지고 있을 까? 글을 시작하면서 결론같은 말 은 먼저 하면, 인생은 ‘만남’이고 ‘헤어짐’이기에 사람들이 참으로 행 복하려면, ‘만남의 시작’과 똑같이 ‘이별도 그렇게’ 해야 한다. 한 여성이 말했다. “아! 우리가 일 년 정도 만나니까 별로 할 말이 없다.” 그러자 남성은 “왜?” 여성 은 지혜롭게 “아 그냥 그렇다고....” 그러자 남성도 발 빠르게 “오빠가 보니까 보통 요러면 헤어진데... 오 빠가 더 잘할 게, 내가 뭐 실수한 게 있지?” 여성은 이어서 “그냥! 그렇 다고... 헤어지자는 것은 아니니 까!” 이 짝들은 그래도 대화를 무난 히 이어나간다. 하지만 현실은 어떨까? “안녕! 오늘 이별이야...”하고 문자를 보내 는 경우, 또는 소위 잠수를 타는 경 우가 있단다. 사람들은 왜 얼굴을 보고 이별을 할 수 없을까? 왜 그럴 까? 아마 만남과 이별의 건강한 경 험이 없기 때문은 아닐까? 사람들 에게 만나고 헤어지는 순간이 매우 중요하다. 쉽지 않고 혹시 경험한 적이 없을 수 있지만, 처음처럼, 마 무리도 그래야 한다. 갑작스럽게 해 고하듯 통보는 아니다. 그러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 심 리학자들은 일기예보처럼 해야 한 다고 말한다. 스마트폰을 열면 일기 예보를 주중 날씨, 주말 날씨 등 최 소한 10일 정도 오전 오후 등 자세 히 나눠서 시간대별로 예보를 한다.
짝들도 일기예보처럼 만날 때와 똑 같이 헤어질 때도 친절하고 세밀하 게 썸을 타듯 이별하는 용기를 가져 야 한단다. 그래서일까 첫눈에 반하거나 호 감이 가 썸을 타듯 이별도 동일한 과정이 필요하단다. 우리는 가끔은 일기예보의 날씨가 헷갈리는 순간 을 경험한다. 이 글 앞머리의 남녀 대화처럼, 남녀관계에서 핵심갈등 을 알아차리기 위해서 상대 혹은 누 구라도 먼저 헷갈리게 하는 이야기 나 깜찍한 행동이 대화를 만들어 서 로에게 마음을 알아차리고 나누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면 그들 이 왜 그냥 그렇게 되었는지, 살펴 볼 수 있는 여지를 마련할 수 있다. 일방적인 통보가 아니라 헤어지고 싶다는 마음을 전하면서 이별 준비 의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면 이별할 수 있는 용기가 나지 않을까? 그 과 정에서 ‘왜 이렇게 그냥 되었나’, ‘대화를 끌어낼 수 있고’, ‘불필요한 이별도 방지할 수 있으며’, ‘핵심갈 등을 끌어내 대화로 관계가 원만해 질 수 있고,’ ‘헤어지더라도 좀 더 안전한 이별’을 할 수는 없을까. 아 무튼 일방적이 아니라, 헤어지고 싶 어 하고 대화와 소통을 하면서 만남 처럼 헤어짐도 인격적으로 해결될 수 있다면 어떨까. 매우 어렵지만 이별하는 이유를 서로 공유해야 한다. 제일 안타까운 것은 헤어졌는데, 그 이유를 “몰라 요”하는 것이다. 이별할 때는 너와 내가 무엇에 소홀했고, 어떤 합의에
무관심했으며, 무엇을 조율하는데 실패했는지, 이것들에 대해 공유해 줘야 한다. 그래야 아픈 이별을 하 더라도 다음 사랑을 시작하고 만날 때, 서로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렇지 않고 괜히 알 수 없는 이유 로 발목잡지 않고 서로를 위해 다음 단계를 밟을 수 있으면 얼마나 이별 해도 괜찮게 될까? 합의 이별이 필 요한 듯하다.
곽승룡 비오 신부 (시드니대교구한인성당 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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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HO KOREAN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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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2020년 1월 24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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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브릿지
하명호 칼럼
고대하던 단비.. 더 내려야 오랜 가뭄으로 식수 공급 부족까 지 걱정했던 호주에 단비가 내렸다. NSW주의 인구는 약 750만명이며 넓이는 80만 평방km로 한반도(22만 평방km)보다 3.5배가 넘고 남한에 비해서는 7배가 된다, 비가 늘 부족 한 호주 대륙에 지역마다 골고루 비 가 내리는 경우가 드물다. 한국도 전 라도에 비가 오면 경상도에는 비가 안 오는 경우가 많다. 이번 산불로 한국만큼 큰 면적(10 만 평방km, 약 1천만 헥타르)이 탔 다. 비가오고 있지만 NSW는 1월 22 일 현재 약 60개의 산불이 계속 타고 있고 20여개는 워낙 산불 범위가 커 소방관들은 불을 진화하기보다 인근 주민들을 안전하게 피신시키는 일을 하고 있다. 빅토리아주는 산불이 나고 있는 이스트 깁스랜드(East Gippsland) 에 불과 5mm의 비가 내려 전혀 진 화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 시드니 멜본, 비가 많았던 퀸즐랜 드 지역은 상당량의 비가 내렸지만 소방당국(RFS)은 기쁨보다 걱정이 크다. 23일(목) 시드니가 41도 등 NSW 전역이 폭염이 예보됐기 때문 에 내주부터 다시 긴장해야 한다. 여 름 날씨가 이어지는 3월까지는 산불 발생을 걱정해야 할 것이다. 이번 산불로 현재까지 29명이 사 망했으며 주택 2천여채가 소실됐다. 가축 약 10만 마리가 피해를 당했고 특히 호주의 야생동물이 5-10억 마 리정도 희생된 것으로 추산된다. 10만명이 집을 떠나 이재민이 됐 다. 정부는 20억 달러의 예산으로 산 불 피해자를 돕고 파괴된 인프라스 트럭쳐를 복구할 계획이다. NSW 주 정부는 공공 건물과 시설 복구를 위 해 2년 동안 10억 달러를 지원할 계 획이다. 특히 민간인들이 피해를 당한 이 웃을 돕겠다는 열기는 놀랄 정도이 다. 기부 행위가 계속되면서 구호 금
액이 벌써 5억 달러를 넘었다. 짧은 시간에 거액이 모금된 것은 국민 다 수가 큰 피해를 당한 호주를 빨리 복 구하자는 간곡한 의욕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기부자들 중 가장 많은 돈을 기부 한 사람은 포테스크철강그룹의 앤드 류 트위기 포레스트 회장(59)으로 7 천만 달러의 거액을 쾌척했다. 그는 서호주 출신으로 광산업, 목축업, 의 료품 제조 등 많은 사업을 통해 부호 가 됐다. 그의 자산은 약 90억 달러 로 호주 10대 부호 중 한 명이다. 다음은 여성 코미디언 셀레스티 바버의 모금운동(Celeste Barber Fundriser)으로 페이스북을 통해 130만명이 동참해서 5,129만 달러 를 모았다. 램지 의료재단이 3천만 달러를 기부했다. 그 외 잘 알려진 기업 중 제임스 패 커 가족 500만 달러, 뉴스 코퍼레이 션 500만 달러와 루퍼트 머독 가족 400만 달러, 내셔날호주은행 500만 달러, 코먼웰스은행 300만 달러, 콜 스 400만 달러(현금 100만 달러 + 300만 달러 상당 물품), 울워스 150 만 달러(현금 50만 달러 + 100만 달 러 상당 물품), ANZ은행, 콴타스, 리오틴토 각각 100만 달러 등이다. 앞으로도 기부금은 계속 늘어날 것이다. 이제는 빠른 시일 안에 구호 금을 피해자들에게 할당 지원하는 것이 남았다. 이외에도 미국의 모금회사인 고펀 드미(GoFundme)와 페이스북 모금 액이 4억 달러를 넘었고 적십자 기 부금이 6천6백만 달러, 구세군 모금 액이 4천4백만 달러라고 한다. 죽어 가는 야생동물을 살리라고 RSCPA 에도 620만 달러가 모금됐다. 이번 산불로 인해 발생한 지구온 난화 가스는 약 4억톤으로 추산된 다. 이는 1억대의 자동차 배기가스 와 맞먹는 막대한 분량이다. 호주의 연평균 지구온난화 가스
마음이 따뜻했던 날들
배출양은 3억 4천톤이다. 독일은 강 력한 기후변화 정책을 통해 매년 5000만톤의 지구온난화 가스를 줄 이고 있다. 기후변화가 현실로 다가오면서 호 주의 심각한 산불이 계속되는데도 불구하고 호주 정부(자유-국민 연 립)는 기후변화를 제대로 인정하지 않으면서 스콧 모리슨 정부의 지지 도가 크게 하락했다. 호주 정부는 기후변화 정책보다 새로운 기술과 더불어 산불 조기 경 보장치를 마련하고 기동력을 갖춘 군을 이용해서 산불 및 가뭄, 홍수 등 국가 재난 방지에 기여하도록 하겠 다는 것이다. 말콤 턴불 총리는 최근 BBC와의 대담에서 모리슨 호주 총리의 미온 적인 기후변화 정책이 산불 악화 상 황에서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원인 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또 루퍼트 머 독의 뉴스 코퍼레이션 미디어가 기 후부정론적인 논조로 여론을 호도하 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는 도널드 트 럼프 미국 대통령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기후변화 부정론자라고 비난 했다. 뉴스코퍼레이션의 차기 후계자로 예상되는 루퍼트 머독의 둘째 아들 인 제임스 머독이 아버지의 지나친 기후변화 반대 정책에 대하여 크게 반기를 들고 있다고하니 그나마 다 행이다.
하명호 (자유 기고가) miperra@gmail.com
새해를 맞으며 명상훈련을 시작했다. 일반적으로 명상은 절의 수도승이나 도 를 닦는 구도자들의 심오한 종교의식 같은 수행의 하나이며, 신비하고 행하 기 어려운 구도의식 같은 것이라고 생 각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여러 심리 학자들에 의해서 새로운 해석들이 나오 고 있다. 명상은 초자연적인 능력이나 초과학적인 힘과는 무관하며 마음의 훈 련, 즉 인간의 잠재 능력을 개발하고 집 중력과 의지력을 훈련하며 우리의 삶을 좀 더 효과적으로 살기 위한 기술이라 고 한다. 베트남 승려출신이며 시인이기도한 틱낫한은 프랑스 브로도 지방에 “플람 빌리지(자두마을)” 라는 명상센터를 만 들었다. 이곳은 ‘흙과 사람, 자연과 인 간이 조화로운 곳’으로 세계 각국에서 인종을 초월한 많은 사람들이 몰려와서 수행을 하는 장소로 유명하다. 틱낫한 스님은 “화(Anger)” 라는 책에서 사람 의 마음을 밭에 비유했다. 그 밭 속에는 아주 많은 씨앗이 있는데 기쁨, 사랑, 즐거움 같은 긍정적인 씨앗도 있고, 짜 증, 우울, 절망 같은 부정적인 씨앗도 있다. 우리는 자신이 가진 긍정적인 씨 앗에 물을 주려고 노력해야하며, 그것 이 바로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평화 의 길이며 행복을 만드는 법칙이라고 가르친다. 내 속에서 거칠게 출렁이는 자아의 파도를 잠재우고 고요와 평정을 찾아야 비로소 행복해질 수 있다는 의미로 받 아들여진다. 화를 억제하고 용서를 하 려고 애를 쓰며 마음의 평정심을 갖기 위해 애쓴다. 하지만 타인의 실수로 인 해서 내가 피해를 입었을 때는 조정이 안돼서 한동안 마음이 괴롭고 미움이 쌓이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나이 한 살씩을 더 먹을 때마다 몸과 마음의 균형이 흐트러진다는 생각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요가도 하고 타이치 도 하면서 육체적인 건강을 되찾고 싶 은 욕심을 부려보았다. 하지만 여러 종 류의 운동 중에서도 나와 맞는 것이 있 고 더 힘들어지는 것도 있다는 것을 알 게 되었다. 나는 취침을 늦게 하는 편인
데 잠이 들어도 몇 번씩 깨기 때문에 잠 이 부족하고 자주 피로를 느낀다. 오랜 기간 동안에 해왔던 직업의 긴장감이 아직도 내 몸과 정신을 지배하고 있는 탓이 아닐까 하는 으레 짐작을 해본다. 그래서 글을 쓰는 습관이 한밤중에 시 작해서 새벽까지 이어질 때가 있다. 삶 이 잠을 통제하는 것인지 잠이 내 삶을 통제하는지 간혹 헷갈리기도 하면서.
몇 년 전에 브리즈번을 방문한 법륜 스님을 만난 적이 있다. 청중들과 즉문 즉설(卽問卽設)을 나누며 어려운 질문 을 쉽게 이끌어내고 질문자 스스로가 대답을 찾게 만드는 지혜가 놀라웠다. 나도 명상을 통해서 스스로에 대한 질 문과 답을 찾을 수 있는 지혜를 얻고 싶 다. 아들과 대화를 나누던 중에 명상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고 했더니 “코끼리 명상” 이라는 앱을 보내주었다. 내가 집중하고 싶은 명상의 주제를 선택하고 매일 다른 주제로 10여분 정도 듣는 프 로그램이다. 지도자인 혜민스님은 차 분한 목소리로 “무의식적으로 구부렸 던 어깨를 펴고, 숨 깊이 들이마시고, 편안하게 내쉬고” 라는 말을 3번 정도 반복하며 호흡조절을 통해서 먼저 심신 의 긴장이 풀리게 해준다. 평소에 대수 롭지 않게 호흡하던 일이 명상의 중요 한 첫 단계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명 상이란 생각을 지우는 것이 아니라 생 각이 일어났다는 것을 알아차리는 것이 라고 말해준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아 를 가지고 있고 나(Self)를 통해서 바깥 세상과 소통하며 자신의 마음속을 들여 다 볼 수 있다는 것을 깨우칠 수 있다. 명상의 마무리 단계에서 혜민스님은 늘 이렇게 고마운 위로를 전해준다.
“여러분이 어딜 가시나 항상 보호받 으시고, 사랑받으시고,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제는 적절한 훈련을 통해서 나의 일상이 건강해지고 평온한 마음으로 잠 을 잘 잘 수 있는 날들이 되기를 바랄뿐 이다. 스트레칭과, 타이치(Tai Chi; 기 운동), 요가동작이 뒤섞인 것 같은 운동 을 느리게 삼십 여분 정도 하고나면 몸 이 부드럽게 풀리며 밸런스가 맞춰지는 듯한 기분이 든다. 그리고 눈을 감고 편안하게 바닥에 누워서 계곡의 물 흐 르는 소리를 들으며 마음을 비우는 시 간을 가진다. 명상한다고 삶이 드라마 틱하게 바뀌지는 않겠지만 일주일에 한 번은 명상센터에 가서 꾸준히 명상을 하며 나를 단련시키려고 한다. 계곡의 물소리를 들으며 눈을 감고 큰 바위 위 에 앉아있는 내 모습을 상상해보는 것 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음악을 감상하 는 것, 땅을 밟고 걷는 것, 머리로 배운 심리치료 이론을 가슴으로 성찰해 보는 것도 명상에 속한다고 한다. 숲 속의 바 람소리와 새소리를 듣는 것 또한 명상 이라고 하니 이 모든 것의 의미를 추구 하는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명상을 하면 삶의 태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믿음부터 가져보려고 한다. 어 느 정도의 훈련시간이 지나면 일상의 순간순간을 즐기게 되어 전보다 나의 삶이 더 풍요로워질 것만 같다. 어떤 삶 을 살더라도 우리 모두는 행복해질 권 리가 있다는 말을 가슴에 새겨둔다. 나 이를 먹는다는 게 참 어렵다.
황현숙 (객원 칼럼니스트) teresacho7378@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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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A16
2020년 1월 24일 금요일
“참으면 더 큰 병 돼요”$ 성인 10명 중 1명, 만성통증 시달려 ‘참는 게 미덕’이라는 속언은 잘못된 말 이다. 의학적으로는 ‘참으면 병 된다’는 것 이 맞는 말이다. 통증은 몸 특정 부위에 이 상이 생겼다는 신호이기 때문이다. 통증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통증 원인이 사라져 도 3~6개월 이상 계속 아픈 ‘만성통증’에 시 달릴 수 있다. 만성통증은 예컨대 수술이나 교통사고 후 상처는 아물었지만 통증이 사라지지 않 고 수개월 이상 지속되는 때 등을 말한다. 이른 만성통증을 방치하다가 80% 정도가 불안ㆍ우울ㆍ불면 등 다양한 문제에 시달리 게 된다. 전영훈 대한통증학회 회장(경북대 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은 “특별한 질 병이 없는데도 3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통증을 방치했다가 고질적인 병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대개 염증^신경계 질환으로 통증 방치 땐 통증 조절 신경계 망가져 고혈압^당뇨^우울증까지 유발 환자 20% 정도는 자살 충동까지 초기에 치료 땐 비교적 쉽게 해결 무턱대고 운동보단 병원 진찰을
3~6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통증을 치료하지 않고 참다가 불안·우울·불면 등 다양한 신경정신적 증세를 겪을 수 있으므로 전문의를 찾아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 게티이미지뱅크
성인 10명 가운데 1명꼴로 발병 통증은 대개 염증이나 신경계 질환 등 다 양한 질환 때문에 발생한다. 급성통증이 오 래 지속·반복되면 신경세포에 통증을 전달 하는 전기신호가 많아져 통증이 심해지고 오래 지속된다. 이때 신경세포 안에 자극을 받아들이는 수용체도 늘어나기에 통증에 예민해지고 자극을 하지 않아도 통증을 느 끼게 된다. 통증이 3~6개월 이상 지속되는 통증 자 체가 질병으로 변한 만성통증이다. 통증을 조절하는 몸의 신호체계인 신경계가 망가 지면서 원인 질환을 치료해도 계속 아프기 때문이다. 대한통증학회에 따르면 만성통 증으로 고통받는 사람이 250만명 정도로 추정된다. 성인은 성인 10명 가운데 1명꼴 로 더 많이 시달린다. 만성통증은 스트레스를 늘려 각종 질 병을 일으킨다. 몸을 흥분시키는 교감신 경계가 활성화하고 스트레스 호르몬 이 증가해 혈압과 혈당이 올라간다. 이 때문에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또 아픈 부위 대신 다른 신체만 사 용 하 면서 근 골격계 가 약해질 수 있 다. 집중ㆍ기억력 감소, 수면장애, 우울증, 면역력 저하 등도 생길 수 있다. 만성통증 환자 에게서 우울증이 나 우울감 유병률이 30~70% 정도이고, 수 면장애나 의욕 상실을
게티이미지뱅크
호소하는 사람도 60~80%나 된다. 임윤희 대한통증학회 홍보이사(상계백병원 마취 통증의학과 교수)는 “세로토닌이나 노르 에피네프린 같은 신경전달물질이 뇌에서 감 정과 통증 전달에 관여하기 때문으로 추정 된다”고 했다. 특히 만성통증 환자의 20% 정도가 자살 충동을 느꼈고, 5~14% 환자가 실제로 자 살을 시도했다. 자살 충동은 통증이 심하 고 병을 앓는 기간이 길수록 더 커진다. 이는 대한통증학회가 통증 환자 1,060명 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여실히 나타난다. 만 성통증으로 31%가 직장생활을 제대로 하 지 못하고 있고, 수면장애(60%), 우울(44%), 집중ㆍ기억력 저하(40%), 불안(37%), 자살 충 동(35%)을 겪고 있다. 두통·요통·관절통 등이 주원인 만성통증은 두통, 요통, 관절통, 암성 통 증, 신경통, 대상포진 후 신경통 등에 의해 흔히 발생한다. 두통 가운데 편두통·긴장성 두통·경추성 두통 등이 주로 만성통증으로 이어진다. 다리에 나타나는 만성통증은 척추관협 착증·퇴행성 무릎관절염 등에 의해 많이 생 긴다. 고령인 가운데 50~100m 정도 걷다가 허리와 무릎이 아파 쉬었다 가야 하는 사람
이 많다. 흔히 ‘쪼그려 앉아서 쉬면 나아진 다’고 표현하는 이 질환이 퇴행성 질환인 척 추관협착증이다. 이를 방치하면 퇴행이 계 속돼 결국 수술해야 한다. 송현결 서울시보 라매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는 “만성통 증을 초기에 치료하면 신경차단술이나 신 경관확장술 등으로 비교적 쉽게 조절할 수 있다”고 했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대상포진의 진단· 치료가 늦어지거나 만성질환이 있으면 만 성통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기에 초기 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암성 통증과 뇌경색 후 통증도 만성통증으로 많 이 이어질 뿐만 아니라 불안·우울·불면 등이 다른 질환보다 더 많이 동반되므로 적극적 으로 치료해야 한다. 만성통증 치료는 신경차단(블록)·신경 자극·건·인대 강화·통증 유발점 주사 등 비 수술요법과 항우울제·진통제(트라마돌 등)·항경련제(프리가발린 등) 약물요법 등 다양하다. 다만 만성통증은 어느 한 부분 을 치료한다고 해서 통증이 모두 사라지 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해야 한다. 통증 정도를 0~100점으로 나눌 때 통증 이 30~40점(중등도) 이상이라면 전문의를 찾아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좋다. 전영 훈 대한통증학회 회장은 “통증이 심해질수 록 우울·불안·불면 등 신경정신적 증세가 더 많이 나타나기 때문”이라고 했다. 임윤희 대한통증학회 홍보이사는 “만성 통증 해소를 위해 운동^물리치료^요가^명상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할 수 있다”면서도 “무턱대고 운동하기보다 전문의를 찾아 우 선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해결하는 것을 우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반려동물이 알레르기 비염 주범? 일주일에 두 번은 샴푸로 씻겨야 직장인 최모(28)씨는 심각한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먼지가 많거나 밀폐된 공간에 가 면 계속 콧물이 나 항상 휴지를 챙겨 다녀야 한다. 냄새까지 잘 맡지 못해 상한 음식물 을 먹어 배탈 난 적도 있었다. 정확한 병 원 인을 찾지 못해 증상이 나아지지 않아 답답 함만 쌓여 갔다. 위생적인 생활을 하면 환자가 많아져 ‘선 진국병’으로 불리는 알레르기 비염은 생명 을 위협하지 않지만 적지 않게 불편하고 고 통스럽다. 업무나 학업 능력이 떨어지고 수 면의 질이 낮아지며 졸음과 피로를 유발한 다. 또 알레르기 비염 환자의 대부분이 알레 르기 천식, 두드러기, 접촉성 피부염을 동반 하기 때문에 체계적인 진단과 적절한 치료 가 필요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혈관운동 성 및 알레르기성 비염(J30)’으로 진료를 받 은 사람이 2013년 596만8,000명에서 2017 년 689만2,000명으로 5년 새 92만4,000명 이 늘었다. 10만명당 진료 인원은 1만3,530 명으로 전체 건강보험 가입자의 13.5%가
진료를 받은 셈이다. 알레르기 비염을 일으키는 항원(알레르 겐)에는 가정에 흔히 있는 통년성 항원과 계 절별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계절성 항원 이 존재한다. 통년성 항원은 집먼지진드기 동물털 곰팡이 바퀴벌레 등이 있고, 계절성 항원은 꽃가루 등이 있다. 알레르기 비염의 3대 주 증상은 콧물·코 막힘·재채기 등이다. 이 밖에 목이 간지러 운 사람이 있다. 일반 감기와 다른 점은 이 런 증상이 10일 이상 지속되고 자주 재발된 다는 것이다. 그리고 감기는 이 증상 외에 도 열을 동반하기 마련이고 몸살이나 두통 과 같은 증상이 함께 온다. 따라서 특정 계 절에 이런 코막힘·콧물·재채기 등이 10일 이 상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 야 한다. 알레르기 비염은 흡인성 항원을 이용한 피부 반응 검사나 혈청학적 검사로 알레르 기성 물질에 대한 반응 양성 유무를 판단 해 진단한다. 박일호 고려대 구로병원 이비 인후·두경부외과 교수는 “콧물, 코막힘, 코
또는 인후 가려움증, 재채기, 후각 저하 등 의 증상이 1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알레르기 비염과 같은 만성 비염을 의심해야 한다”고 했다. 알레르기 비염 치료법으로는 회피·약물· 면역·수술 등 네 가지가 있다. 회피요법은 알레르기 항원과 접촉하지 않도록 하는 것 이다. 알레르기 비염의 가장 큰 원인인 집먼 지진드기를 피하려면 베개, 침대 매트리스 를 커버로 감싸고 침구류나 천으로 된 완 구류 등을 55도 이상의 온도에서 자주 세 탁해야 한다. 진드기 구충제 사용, 카펫 같 은 진드기 서식 장소 없애기, 청소 시 HEPA 필터 사용하기 등을 동시에 진행하면 효과 가 더욱 크다. 반려동물의 털, 비듬 항원에 의해 알레르 기 비염이 생겼다면 반려동물을 1주일에 최 소한 2회 이상 샴푸로 목욕시켜야 한다. 집 안에 있는 음식물 찌꺼기 같은 것을 바로 치 워서 바퀴벌레나 곰팡이 등이 생기지 않도 록 한다. 반면 꽃가루와 같은 외부 항원은 집먼
반려동물과 같이 생활한다면 적어도 1주일에 2회 이상 씻겨야 알레르기 비염 등에 노출되는 걸 막 을 수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지진드기와 같은 실내 항원에 비해 항원회 피요법의 효과가 불분명한 것으로 알려 져 있다. 약물요법은 항히스타민제나 국소용 스 테로이드 제제 등 의사에게서 처방을 받아
약물로 치료하는 것이다. 면역요법은 환자 의 면역반응을 조절해 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것이다. 이전에는 주사제로 주로 썼는데 요즘에는 혀 밑으로 알약을 투여해 서 치료하기도 한다. 코막힘이 너무 심하거 나 동반된 부비동염의 치료를 위해 약물요 법과 함께 수술을 하기도 한다. 알레르기 비염이 오래되면 만성 비후성 비염이 된다. 콧속에 갑개라는 점막이 있는 데 이 가운데 하(下)비갑개가 만성적으로 비 후(두꺼워짐)가 되면 기류의 저항으로 코가 막힌다. 이 코막힘이 약물이나 회피요법으 로 치료되지 않으면 비갑개 부피를 줄여 주 는 수술을 통해 코막힘을 해소한다. 김태훈 고려대 안암병원 이비인후과 교 수는 “알레르기를 방치하면 아이들은 천식 이 생길 수 있고, 축농증(부비동염)이 생기 거나 중이염·인후염 등 다른 합병증도 나타 날 수 있으므로 비염 증상 완화뿐만 아니 라 합병증 예방 목적으로 비염은 꼭 치료해 야 한다”고 말했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갈등을 걸러내고 이루고 싶은 꿈을 포함$ 그래서 꿈엔 부정문이 없다 김정진 교수의 마음거울 미국 시애틀은 유명한 커피전문점의 원 조로 유명한 곳이다. 그리고 지금 중년들 에게는 올해 초에 열린 제77회 골든 글로 브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받은 톰 행크스 (1956~ )가 주연한 영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Sleepless In Seattle·1993)’ 을 통해서 익숙한 도시이기도 하다. 이 영화의 주인공들은 사랑에 빠져 잠 을 이루지 못하는데, 누구나 흥분 상태에 있으면 불면증을 경험할 수 있다. 대뇌의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의 과잉 활성 때 문이다. 마약을 하거나 정신병 증상이 있 을 때도 마찬가지이다. 신경전달물질들 은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물질들과 직접 적인 연관을 갖기 때문에 불안이나 우울 등 거의 모든 정신질환은 불면증을 일으 키게 된다. 섭취하는 물질 중에서 알코올 은 깊은 수면을 방해하고,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은 신경을 흥분시켜 잠이 드는 걸 방해한다. 커피로 유명한 시애틀과 잠 못 이루는 밤은 묘하게 연결되어 있다. 잠은 생존을 위한 필수 요소다. 먹 지 않고 버틸 수 있는 시간보다 잠을 안 자고 버틸 수 있는 시간이 훨씬 짧 다. 그리스신화에서 잠의 신 히프노스 (Hypnus)의 아들은 꿈의 신 모르페우스 (Morpheus)다. 어떤 사람들은 잠을 자 면서 꿈을 꾸지 않는다고 하지만 정상적 인 수면시간이라면 누구나 4~5번 정도의 꿈을 꾼다. 다만 각자의 수면상태에 따라 깨고 나서 꿈을 기억하는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잠을 잘 때 꿈을 꾸는 수면인 REM (Rapid Eye Movement) 수면은 깊은 잠 못지않게 중요하다. 하루를 지내면서 받아들인 오만 가지의 감각적 자극과 감 정, 생각 그리고 거기에서 파생된 갈등들 을 꿈을 통해 걸러 내고 정리해야 하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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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다. 그래서 태어난 지 얼마 안 되는 아 기일수록 REM 수면 시간이 길다. 새로 들어온, 처리해야 할 정보가 더 많기 때문 이다. 누구나 자기를 심리적으로 방어하기 위 해서 꿈을 통해 불편한 내용들을 걸러 내 는데, 이것은 음식을 먹고 소화해서 배설 하는 것처럼 꼭 필요한 과정이다. 영화제 에는 편집상과 각색상이 있다. 사람들의 꿈도 각자 상을 받기에 충분할 만큼 편집 되고 각색된다. 이는 온전히 무의식적인 과정이므로 웬만한 해석으로는 알 수 없
다. 심지어 우리가 기억한다고 생각하는 꿈도 꿈을 깨는 과정에서 이미 모양새와 내용이 바뀌어 버린다. 인지과학적 입장에서 보면 걸러지지 않 은 정신활동의 부산물들은 뇌의 은밀한 기억창고로 옮겨진다. 마음 한구석에 비 밀의 방, 즉 무의식을 만들어 놓는 것이다. 프랑스의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피에르 자네(1859~1947)는 마음은 각자의 지나 간 기억의 지배를 받는, 무수히 복잡하고 도 목표지향적인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 다고 하였다. 사람마다 자신의 비밀의 방 에 무엇을 채워 넣는지는 본인의 결정에 달려 있다. 자네와 동시대를 살았던 정신 분석가 지크문트 프로이트(1856~1939) 는 각자의 무의식이 각자의 운명을 결정 한다고 하였다. 꿈은 과거나 현재의 실제 내용뿐 아니 라 이루고 싶은 소원도 포함한다. 꿈은 결코 직설적인 표현을 하지 않는다. 매우
은유적인 표현을 하기 때문에 보통의 방 법으로는 그 의미를 알기 어렵다. 시간의 제약도 없고 부정적인 표현은 인식하지 못한다. 긍정적인 생각이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우리의 의지가 의식의 범위를 벗어 날 때 부정적인 내용은 포함하지 않기 때 문이다. 우리가 “꿈을 꾼다”고 말할 때의 꿈은 잠을 잘 때 꾸는 꿈과 동시에 미래의 희망 을 뜻한다. 새해를 여는 첫 명절에는 한 해의 소원을 빈다. 이루고 싶은 소원이 있 다면 긍정문을 쓰는 것이 좋다. “가난해 지지 않도록 해 주세 요”가 아니고 “부자 가 되게 해 주세요”로 하는 것이다. 꿈에는 부정문이 없다. 김정진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과 함께하는
고령자 겨울철 외출 땐 구두^슬리퍼 신지 말고 스트레칭 근육 이완을 날씨가 추워 빙판길이 널려 있어 교 통사고뿐만 아니라 보행자 낙상사고 도 많이 발생한다. 젊은 사람은 넘어지 더라도 대부분 크게 다치지 않지만 고 령인은 골다공증 등으로 뼈가 약해진 사람이 많아 쉽게 뼈가 부러지고 후유 증으로 다양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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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낙상 사고 예방법은. “바닥이 매끈한 신사화나 균형을 잡기 힘든 하이힐 등은 되도록 신지 않 는다. 잠시 나간다고 슬리퍼나 실내화 를 신고 외출하지도 말아야 한다. 꽉 끼 는 외투는 피하고 활동이 편한 옷을 입 는다. 손을 주머니에 넣지 말고 장갑 을 낀다. 외부 활동 전 충분히 준비운동을 한 다. 특히 기상 직후나 외출 전 충분히 스 트레칭해 몸을 예열하고 근육을 이완 시켜야 한다. 겨울철에는 움츠러들면서 운동량이 줄어들기에 실내에서라도 꾸 준히 운동하면 근력이 줄어들지 않는 다. 고령인은 눈 올 때나 기온이 크게 떨 어졌을 때에는 외출을 삼가야 한다. 어 두운 곳에서는 입체감이 상실되는데 특 히 시력이 좋지 않으면 이런 현상이 두 드러지므로 해가 진 후에 외출을 피하 고 특히 계단을 조심해야 한다.” Q. 실내 낙상 사고 예방법은. “실내 낙상 사고는 주로 욕실이나 침실에서 발생한다. 화장실 바닥에 물 기가 있으면 미끄러질 위험이 높으므 로 바닥을 건조하게 유지하고 화장 실 출입 시 주의해야 한다. 고령인이 사 는 집에는 미끄럼 방지 매트를 까는 것 도 좋다. 장시간 누워 있다가 설 때는 어지러 워져 쓰러지기 쉽기 때문에 천천히 일어 서는 게 좋다. 불이 꺼진 시간대에도 낙 상 위험이 있으므로 집 안의 주된 이동 통로에는 장애물이 없도록 해야 한다.” Q. 낙상 사고 시 응급처치법은. “스스로 일어날 수 있다면 당황하지 말고 다친 곳이 없는지 천천히 살펴본 후 일어난다. 골절이 의심되면 단단한 막대기나 부목으로 골절 부위를 고정 한다. 냉찜질을 하면 혈관이 수축돼 골 절 부위 출혈을 줄이고 통증 완화에 도 움을 줄 수 있다. 스스로 일어날 수 없 다면 빨리 119에 전화하고 주위에 도움 을 청한다. 섣불리 움직이지 말고 골절 부위가 추가로 손상되지 않도록 골절 부위를 만지지 않는다. 단순히 삐었다면 휴식(Rest), 얼음찜 질(Ice), 압박(Compression), 염좌 부 위를 심장보다 높게 (Elevation)하는 RICE 요법이 도움 된다.”
●도움말 양규현 강남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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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8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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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 NESS&Life 2020년 1월 24일 금요일
산불 충격 소비심리 더 위축 1월 93.4p.. 평균 101.5p보다 8.1p 낮아 11월 ‘블랙 프라이데이’로 반짝 특수
연말과 연초의 심각한 산불로 이미 하 락한 호주 소비자 심리(consumer confidence)가 더욱 추락했다. 작년 후반 11월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 특수로 반짝했던 ‘미니 소매 붐(mini-boom in retail)’도 그대로 식었다. 경제에 대한 부정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대부분이 집값 상승을 예측하고 있다. 웨스트팩-멜번연구소(Westpac-Melbourne Institute)의 1월 소비자심리지수 (Index of Consumer Sentiment)는 93.4
포인트(p)로 1.8% 추가 하락했다. 평균 101.5포인트보다 약 8.1% 낮다. 100포인트가 긍정과 부정의 중간이며 낮을수록 미래 예측이 불투명함을 의미 한다. 빌 에반스 웨스트팩 은행 수석 이코노 미스트는 “이 같은 결과는 놀랍지 않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2009년 3월부터 2009년 5월까지 15개월동안 평균 89포인 트였다. 1월 93.4포인트 아래는 약 7개월 동안이었다. 최악의 산불로 소비 심리가 더 붕괴될 수 있고 한동안 낮은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11월 일시 상승세는 블랙 프라이 데이 세일 효과(Black Friday effect)였 다”고 설명했다. 호주 소비자들은 세금 환급이나 모기지 금리 인하로 생긴 추가 소득을 소비 지출 보다 부채 상환에 사용하는 사례가 훨씬 많다. 알란 오스터 NAB(내셔날 호주은행) 수 석 이코노미스트는 “이자율 인하, 집값 및 주가 상승 불구 실업률 악화, 급여 상승 부
2019년 유닛 임대료 3.8% 하락
항목별 소비자 심리지수 (Consumer sentiment by category) 지수
평균
2020년 1월
월별 증감(%)
연간 증감(%)
소비자 심리
101.5
93.4
-1.8pc
-6.2pc
전년 대비 가계 재정
89.4
82.0
+0.7pc
-3.1pc
향후 1년 경제 상황
91.0
84.8
-5.4pc
-11.9pc
주택 구매 시기
119.6
118.8
+5.6pc
+3.4pc
집값 예상
125.5
151.1
+8.1pc
+58.0
침실 3개 또는 4개가 있는 대형 아파트 가 인기 매물로 주택시장에 재등장하고 있다. 큰 아파트가 뒷마당이 있는 단독주 택을 대체하는 이 현상은 대도시의 지가 상승이 주원인이다. 또 유닛(침실 1, 2개 소형 아파트)은 더 이상 시티나 주변에서 독신자, 젊은 커플, 성인 자녀들이 분가 한 빈둥지족들(empty-nesters)에게 적 합하지 않다는 의미다.
종전에는 침실 3개 또는 4개 아파트는 펜트하우스 또는 서브 펜트하우스 전용 이었지만 지금은 가족용 아파트로 적합 한 옵션이 되고 있다. 호주 부동산 대기업들의 이익을 대변 하는 PCA(Property Council of Australia)의 켄 모리슨 최고경영자는 “과거 호주인의 꿈은 1/4 에이커(약 1200평방 미터)의 넓은 대지에 단독주택을 짓는 것 이었지만 더 이상 많은 사람들은 이런 꿈 을 갖지 않는다. 대중교통과 직장, 편의 시설에 인접한 아파트 생활을 선호한다. 아파트 프로젝트는 젊은 독신자/미혼자
“향후 6개월 약세 지속될 것”
* 자료: 웨스트팩-멜번연구소
진, 가계부채 증가가 소비 심리 침체의 주 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작년 9월 부터 시작된 산불 시즌은 국가적 재난 (national tragedy)이다. 직접적인 산불
피해지역의 경제는 직격탄을 맞았다. 1월 과 2월 2차 소비 침체 여파(second round impacts)가 우려된다”고 예상했다.
들만이 아닌 가족을 위한 주거 공간이라 는 점을 중시하고 있다. 지난 2년동안 고 가의 고급 대형 아파트들이 늘고 있다” 고 설명했다. 2019년 호주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는 렌드리스(Lendlease)의 시드니 바랑가
루 타워 1(Tower 1)로 1억4천만 달러 상 다의 메가-아파트(mega-apartment) 다. 9 베드룸, 8m 천정 높이, 옥상에는 약 1600평방미터 공간의 수영장, 스파, 실내체육관 들이 들어선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침실 3, 4개 대형 고급 아파트 재등장 교통 편리한 위치, 호텔 수준 편의시설 갖춰
이너 시드니 유닛의 임대 간판(AAP)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지난 해 아파트 임대료가 건설 호황 시기에 지어진 물량 공급이 계속되면 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문가들은 주 택 가격이 오름세로 돌아서는데 6개월 에서 1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부동산 전문 회사 도메인(Domain) 의 2019년 10-12월 분기 임대 보고서 에 따르면 유닛(아파트 포함) 임대료 의 중간 값이 3.8% 하락했다. 이는 역 대 최고치와 비교할 때 약 $40 낮은 가 격이다. 시드니 도심에서 남서쪽 45km에 떨 어진 오란 파크(Oran Park)의 임대료 가 가장 많이 하락했다. 이 지역 유닛 임대비 중간값은 24.5% 하락해 한 주 $378였다. 글렌모어 파크(Glenmore Park), 라 우 즈 힐 , 바 랑 가 루 (Barangaroo), 세인트 메리 등 6개 지 역도 두 자리 수 하락했다. 도메인의 트렌트 윌트샤이어 이코
노미스트는 “새롭게 시장에 나온 많은 물량의 아파트가 임대료 하락의 주요 요인이다. 시드니 중심부와 근교에서 쏟아지는 아파트 물량은 올해 말부터 내년 초에 모두 소진될 것”으로 예상 했다. 글렌모어의 부동산 중개업자 필립 하비브는 “지난 12개월에서 18개월 사 이에 아파트의 유입이 크게 증가하면 서 $400로 광고된 유닛이 $360에 임대 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단독주택 의 임대료는 새 아파트보다 약간 높은 가격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임대가 잘 이루어지고 있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전체 지역의 73%에서 임대료가 하 락했지만 던다스 밸리, 리버스비(Reversby), 패드스토우(Padstow), 세븐 힐스 등 일부 지역은 올랐다. 이코노미스트 스티븐 쿠쿨로스는 “물량 공급이 줄어들고 있지만 인구 증가율에 비해 여전히 높은 편이다. 앞 으로 6개월동안 임대 시장의 약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손민영 기자 Gideon.soh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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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24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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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재 유영재 와인 사이언스 박사
좌충우돌 꼬마 철학자들 이야기
T : 아주 오랫동안 비가 내리지 않 아서, 요즘 호주는 산불이 큰 문제 란다. 비가 조금 내리면 더 쉽게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텐데. 비 오는 날 좋아하 는 사람있니? J : 학교 갈 때 비옷 입고 걸어가면 재밌어요. R : 비 오면 밥도 교실에서 먹고, 영화도 보니까 좋아요. M : 발이 물에 젖으니까 저는 싫 어요. T : 선생님도 화창하게 맑은 날이 더 좋아. 빨래도 잘 마르고, 음... 우산을 들지 않아도 되잖아^^ 그런데 오 랫동안 비가 오지 않으면 문제가 생겨. M : 땅이 갈라지고 풀이 다 죽어요. T : 맞아. 오랫동안 비가 오지 않으 면 가뭄이 시작된단다. 옛날부터 농사지을 때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일까? J : 햇빛이랑 물이요. 아! 그리고 소도 중요해요. T : 그렇지. 비가 적당하게 내려야 농작물이 잘 자라서 백성들이 굶
지 않고 살 수 있었거든. 이번엔 반대로 생각해보자. 비가 너무 많이 오면 어떻게 될까? 사진을 보고 이야기해 보자.
M : 물이 많이 넘쳐서 위험해보여 요. 차도 부서진 거 같아요. R : 수박농사가 엉망이 되서 아줌 마가 울고 있어요. J : 성경책에 나오는 노아 이야기 같아요. 비가 와서 사람들이랑 동 물들이랑 다 죽었잖아요. T : 비가 안 와도 큰 문제이지만, 이처럼 비가 너무 많이 와도 아주 위험하단다. 지금 우리는 비가 올지 안 올지 어떻게 알 수 있지? M : 엄마가 핸드폰으로 날씨를 확 인해서 우산을 챙겨줘요. J : 우리엄마도 매일 아침 라디오
어느 정도 비가 왔을까? 를 들어요. 내 가방에는 항상 우산이 들 어있어요. T : 지금 우리는 기상청 예보를 통 해서 비가 얼마나 많이 올지, 언제 홍수에 대비해야 할지 확인할 수 있어. 그런데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비에 대해 서 알 수 있었을까? R : 측우기가 있어요. 지난번에 배 웠어요. 동그란 통에 떨어진 비의 양을 재는 거예요. M : 맞아요. 세종대왕이랑 장영실 이 만들었어요. J : 동그란 통 위에 긴 자가 있어서 비의 양을 잴 수 있다고 했잖아요. T : 와우 잘 했어^^배운 걸 아주 잘 기억하고 있네. 그런데 오늘은 아주 신기한 다리[Bridge]에 대해서 배울 거야. 그 전에 선생님이 보여주는 그림을 보고
옛날 사람들이 비를 어떻게 생각했는지 먼 저 얘기해보자. J : 상에 수박이랑 과일이랑 초도 보여요. R : 제사를 지내는 거 같아요. 가 운데 있는 사람이 하늘에 비는 거 같아요. 왕이 입는 옷인 것 같아요. T : 맞아 제사를 지내는 사진이란 다.^^ 그럼 오른쪽에 나온 사진은 뭘까? M : 용처럼 무섭게 생겼어요. New Year가 되면 중국 사람들이 저런 탈을 쓰고 춤을 추잖아요. 용한테 제사지내는 건가요? T : 모두 아주 잘했어. 옛날 사람 들은 하늘을 나는 용이 비를 내리 는 신이라고 생각했단다. 그래서 가뭄이 들면 비를 내려달라고 비는 제사, 기우제 (祈雨祭)를 지냈지. 정성스러운 마음으 로 빌면 용이 비를 내려준다고 믿었던 거 야. 임금님은 가뭄이 들면 “내가 백성들 을 잘 다스리지 못해서 하늘이 화가 나셨 구나.”라고 생각하고, 기우제를 지내면
천영미 박사 (고교 및 대학 강사(한국) 전 한국연구재단 소속 개인연구원 현 시드니 시니어 한인 대상 역사/인문학 강사) rhodachun@gmail.com
서 하늘에 용서를 빌었어. R : 옛날 사람들은 미신을 많이 믿 었던거 같아요. 비는 그냥 물방울 이 모여서 내리는 건데... T : 과학기술이 발전하지 않은 옛 날에는 사람들이 그렇게 믿었다 는 거야.^^ J : 그런데 아까 신기한 다리 가르 쳐주신다고 했는데, 그게 뭐에요? T: 짜잔! 이 사진이 뭘까?
M : 흑백사진인걸 보니까 아주 오 래된 다리 같아요. J : 돌다리요. 그런데 오른쪽에 버 섯처럼 생긴 길쭉한 돌도 있어요. T : 이 다리의 이름은 ‘수표교’, 버
섯처럼 생긴 길쭉한 돌은 ‘수표’란다. 옛 날에는 비가 오는 양을 측정하기 위해서 이렇게 다리 옆에 ‘수표’를 세웠어. 그리 고 수시로 강물의 높이를 측정해서 위험 에 대비했단다. 수표는 1부터 10까지 눈 금이 새겨져 있어. 그리고 특별히 3,6,9 척에는 O표시를 해놓았단다. R : 자세히 보니까 수표에 정말 선 이 그려져 있어요. T : 맞아^^ 강물의 높이가 3척 정 도로 차면 ‘물이 적다’라는 뜻이 고, 6척이면 ‘물이 보통이다’라는 뜻. 9척 이면 ‘물이 많아 위험하다’라는 뜻이었 어. 그래서 9척 이상 강물이 높아지면 백 성들을 대피시켜서 홍수의 피해를 줄였 단다. 오늘은 두 가지 가뭄과 홍수에 대 비한 옛 사람들의 생활과 지혜로운 대처 방식에 대해서 살펴보았어. 두 가지 기억 해야 할 중요한 단어가 있는데....뭘까? J : 기우제랑 수표교요! T : 오늘도 어려운 공부하느라 고 생했어. 다음 주에 더 재미있는 내 용을 기대해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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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아파”가 아니라… “환경운동, 당장 시작해” 진정성 있는 외침 와닿아
<9>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
“당신들은 빈말로 나의 꿈과 어린 시절을 빼앗았어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지난해 말 ‘2019년 올해의 인물’로 스웨덴 출신의 그레타 툰베리(17)를 발표하자 전 세계가 들썩였습니다. 툰베리는 기후변화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당찬 연설과 활동으로 기성세대의 무책임함을 매섭게 꾸짖으면서 ‘작은 거인’으로 평가 받았습니다. 2018년 8월 툰베리는 학교를 결석하고 매주 금요일마다 스웨덴 의회 앞에서 ‘1인 등교 거부 시위’를 이끌었습니다. 기후변화의 위험성을 고발하고 당국의 적극적 대응을 촉구하기 위함이었죠. 그로부터 1년 뒤,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기존의 항공기 대신 태양광을 활용한 무동력 보트로 대서양을 건너간 툰베리는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마이크를 잡으며 또 한번 주목을 받았습니다.
학교 빠지면서 매주 1인 시위 트럼프 등 정치인들 당당히 비판 ‘환경운동 상징’으로 자리 잡아 연설도 비행기 아닌 배로 이동 작은 실천으로 진정성 확대 경제발전 경험한 어른 세대보다 편의 누린 밀레니얼 세대가 환경파괴 피해, 더 피부로 느껴 종이 빨대^휴대용 장바구니 등 당장의 불편함 감수하면 충분히 환경보호 참여 가능해
“영리한 계산과 창의적 홍보 말고는 사 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있다”라는 툰 베리의 외침에 대한 응답이었을까요. 지난 해 9월 27일 캐나다, 독일, 이탈리아, 오스트 리아 등 세계 각지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촉 구하는 ‘환경 파업’이 열렸습니다. 특히 툰 베리가 직접 참여한 캐나다 몬트리올 집회 에는 단일 환경집회 가운데 최대 규모인 50 만명이 몰렸습니다. 그는 이제 국경을 넘어 환경운동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올랐습 니다. 그의 말과 행동 하나하나는 특히 기 성세대에 반감이 큰 젊은 세대의 마음을 움 직이고 있습니다. 툰베리는 어떻게 밀레니 얼 사이에서 환경운동의 상징으로 자리 잡 았을까요. 툰베리의 어떤 메시지가 밀레니 얼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걸까요. 밀레니얼 가슴 울린 툰베리의 메시지 마이마이 툰베리 말고도 지금까지 많은 환경운동가가 다양한 환경문제에 대해 목 소리를 높여 왔잖아. 그럼에도 툰베리가 밀 레니얼 사이에서 환경운동의 상징으로 주 목받은 이유가 뭘까. 피곤한 칸트(이하 피칸) 우선 툰베리의 호소력 짙은 메시지가 인상 깊었어. 지난해 유엔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던진 “감히 어 떻게 그럴 수 있어”라는 툰베리의 메시지가 가슴에 와닿았거든. 툰베리는 지난해 1월에 는 스위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불 이 났다고 외치지 말고 불이 난 것처럼 행동 하라’라고 말하기도 했어. 이처럼 툰베리는 단순히 ‘환경이 위험해요’라고 말하기보단 각종 메시지를 통해 ‘환경문제는 우리에게 닥친 실질적인 위험’이란 점을 각인시켰다 고 생각해. 숭례문뽀글이(이하 뽀글이) 맞아. 연설 하러 가는데 비행기 대신 배를 타고 갔다는 점도 기억에 남아. 이런 작은 행동과 실천이 쌓이다 보니 툰베리 주장의 진정성이 느껴 지는 거지. 누헨지니 평소 환경운동에 관심이 크지 는 않았지만, 어린 학생이 국제회의장에서 트럼프와 같은 고령의 정치인들을 당당하 게 비판한 걸 보면서 신선하게 다가왔어. 분 야를 막론하고 청소년 세대가 기성세대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등장한 건 유례를 찾 아보기 힘드니까. 날아라 펭수(이하 날펭) 학생이 학교를 빠지면서 ‘학교 가는 것보다 환경이 더 중 요하다’라는 메시지를 전한 건 거의 처음이 었다고 생각해. 툰베리는 매주 금요일마다 스웨덴 스톡홀름의 의회 건물 앞에서 ‘기후 를 위한 등교 거부’ 팻말을 들고 1인 시위를 했잖아. 툰베리의 행동은 ‘#미래를 위한 금 요일’이란 해시태그를 달고 사회관계망서 비스(SNS)로 퍼지기도 했어. 마이마이 환경문제가 무시할 수 없을 정 도로 심각해진 상황에서 툰베리의 메시지 는 시의성을 지녔어. 툰베리는 특히 ‘환경오 염은 위험해요’라는 단순 경고에 그치지 않 고 일상에서 뛰쳐나와 직접 행동하는 용기 를 보여 줬어. 그래서 툰베리의 외침이 우리 가슴을 더 울린 것 같아. 세대ㆍ국가 넘어 모두의 생존 걸려 마이마이 환경은 우리와 미래 세대의 생 존이 걸린 중요한 문제잖아. 하지만 세대나 국가에 따라 중요성은 저마다 다르게 인식 되는 것 같아. 이유가 뭘까. 도쎄 ‘당사자성’이 차이를 만드는 게 아 닐까. 환경파괴로 피해를 보는 당사자가 자신이라고 생각하면 환경보호에 더 절실 해질 수밖에 없잖아. 툰베리는 기후변화 탓 에 빙하가 녹고 날씨가 따뜻해지는 곳에 산 다고 해. 툰베리를 포함한 우리 세대는 환 경파괴로 인한 피해를 직접 체감하는 당사 자인 셈이지. 툰베리와 우리는 아직 어리고 앞으로 살날도 많은데 지구가 망가지는 걸 온몸으로 경험하고 있어. 그래서 ‘살려 달 라’라고 외치는 툰베리의 연설이 더 간절하 게 들리는 듯해. 누헨지니 맞아. 그리고 환경파괴로 얻 는 경제성과를 세대별로 다르게 체감한 것 도 주목해야 해. 어른 세대는 개발을 통한 경제발전이나 삶의 변화를 온몸으로 경험 한 세대잖아. ‘우물에서 물 뜨다가 종이컵으 로 물을 받아 마신다’라는 건 커다란 진보 야. 불편함을 경험하다 편리함을 맛본 탓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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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기성세대는 환경파괴에 조금 더 관대한 게 아닐까. 반면 우리 세대는 태어날 때부터 이미 많은 편의를 누리고 있어. 그렇다 보니 환경파괴로 인한 피해나 불이익이 더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지. 날펭 국가가 처한 상황도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에 영향을 주는 것 같아. 얼마 전 에 ‘비거니즘(채식주의)은 제1세계의 특권 이 아닐까’라는 제목의 유튜브 영상을 보고 많은 생각이 들었어. 일상에서도 햄이나 소 시지는 비교적 값싼 반면, 케일 샐러드는 상 대적으로 비싸잖아. 제3세계 사람들은 환 경보호를 위해 햄이나 소시지 대신 채식을 하고 싶어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구조라 는 거지. 도쎄 그래서 누군가는 환경보호 운동을 두고 ‘잘사는 나라의 배부른 소리’라고 비 판할 수도 있어. 하지만 그동안 환경파괴의 이점과 특권을 누려 온 나라들이 더 많은 책 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해. 뽀글이 환경 문제의 책임 소재를 미국과 중국 같은 큰 나라의 책임으로 돌리는 경우 가 많아. “미국과 중국이 해야 할 일이지 우 리가 할 일은 아니다”라는 식으로 말이야. 하지만 그들과는 별개로 우리대로 해야 할 일이 있다고 생각해. 선진국이 환경 문제에 대해 더 많은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은 맞지 만, 그렇다고 ‘우리는 할 필요가 없다’고 말 할 순 없는 것 같아. 도쎄 ‘기후 불평등’이란 말도 있잖아. 기 후 변화나 위기의 영향이 세대나 사는 곳, 경제 상황에 따라 다르게 다가온다는 의미 지. 그럼에도 환경 문제는 외면할 수 없는 문제라고 생각해. 우리 생존과 직결되니까. 현실성 없다는 비판 넘어 일상을 바꿔야 마이마이 툰베리 주장에 대해 블라디미
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아프리카나 아 시아에 사는 사람들도 스웨덴 사람들만큼 부유하길 바란다. 어느 누구도 툰베리에게 현대사회가 복잡하다는 걸 설명하지 않았 다”고 비판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 령과 툰베리가 SNS에서 나눈 설전도 유명 하지. 국내외에서 환경 운동가들의 주장은 ‘현실성이 없다’는 비판이 이어지는 맥락과 유사해. 도쎄 툰베리는 대안을 제안했다기보다 는 ‘다음 세대와 생명을 위해 개발을 멈춰 달라’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생각해. 대 안을 마련하는 건 기본적으로 정치인이나 관료가 해야 할 일이지 툰베리가 할 일은 아 니지. 메시지만 던진 툰베리에게 그 책임을 떠넘기는 건 부당해. 피칸 우리가 이제껏 저질러 온 과오가 크 기 때문에 기후변화는 어차피 다가올 운명 이야. 이제 와서 현실성을 운운하기엔 너무 늦었다고 생각해. 환경운동을 통해 기후 변 화를 조금이라도 늦춰 보려고 노력하는 게 올바른 접근이 아닐까. 날펭 맞아. ‘현실성 없다’라는 말 자체가 굉장한 굴레야. 결국 그 굴레에 얽매이면 결 국 아무 이야기도 하지 말자는 거잖아. 답 답할 따름이야. 피칸 최근에 도입된 ‘종이 빨대’를 보고 서 많은 생각이 들었어. 플라스틱 빨대가 편 하니까 종이 빨대를 도입하자는 정책에 처 음에는 많은 사람이 반대했잖아. 하지만 그 간단한 제도 덕분에 지금 플라스틱 빨대를 줄이고 종이 빨대를 사용하고 있어.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었어. 우리가 조금 더 환경 에 관심을 가지고 미리 실천했으면 어땠을 까 하는 아쉬움이 남아. 날펭 아르헨티나로 여행 간 적이 있어. 당 연히 우리나라처럼 비닐 봉지가 흔할 줄 알
았어. 그런데 상점에서 비닐 봉지가 없으니 까 가방을 가지고 오라는 거야. 우리는 환경 보단 편의성을 우선하는데, 저들은 기본적인 마음 가짐 자체가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어. 뽀글이 독일엔 ‘판트’라는 제도가 있어. 음료를 구매할 때 용기값까지 계산하고 음 료를 다 마신 후에 용기를 반납하면 지불 했던 용기값을 돌려받는 거야. 일종의 보증 금 제도라고 할 수 있어. 이 제도를 보면서 ‘환경에 대한 관심이 일상적으로 자리 잡고 있구나’라는 걸 느꼈어. 피칸 요즘 배달 앱을 많이 사용하잖아. 언제부턴가 ‘일회용품을 쓰지 않겠습니다’ 라는 선택 공간이 있더라고. 배달 음식을 포장할 때 일회용품을 많이 쓰는 상황에서 좋은 해결 방법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 마이마이 맞아. 당장의 불편함을 넘어서 면 우리 일상을 바꿀 수 있는 방법들이 분 명 많다고 생각해. 남의 이야기에서 ‘우리’ 이야기가 되려면 날펭 지난달 15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엔 기후변화협약 총회’가 생각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자는 결론에 도달 하지 못하고 무산됐다고 해. 아직 우리나라 를 포함해 전 세계에서 환경 문제는 ‘남의 이 야기’인 것 같아. 도쎄 한 달 전 독립평가기관인 저먼 워 치, 뉴클라이밋연구소 그리고 기후 관련 국 제 비정부기구(NGO) 연대체인 기후행동 네 트워크(CAN)가 발표한 ‘기후변화 대응지 수(CCPI) 2020’ 보고서가 기억에 남아. 우리 나라가 61개국 중 58위를 기록했어. 석유와 석탄 같은 화력발전 사용을 조절하는 측 면에서 기민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마이마이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이나 에
너지 소비량이 높았던 게 한국이 낮은 평가 를 받은 이유야. 재생에너지가 높은 증가율 을 보이긴 하지만 기존 화력발전을 대체할 수준은 아닌 것 같아. 친환경 에너지를 현실 화할 수 있는 우리만의 대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피칸 맞아. 하지만 아직 한국에선 환경 을 보호하자는 움직임이 ‘그들만의 리그’ 정 도로 그치는 듯해. 성패를 평가할 수 있을 만큼 의미 있는 환경운동이 드물었다고 생 각해. 누헨지니 한국에서 환경운동이 더 많은 추진력을 얻기 위해선 기업의 결단도 중요 하다고 생각해. 다들 종이 빨대가 불편하 다고 난색을 표했지만, 지금은 성공적으로 정착했잖아. 편의점을 자주 이용한 탓인지 방 정리를 하면 플라스틱 일회용품 쓰레기 가 엄청 많이 나와. 환경에 좋지 않다는 걸 알면서도 물건을 살 때는 어느 정도 구매할 수밖에 없어. 카페와 마트를 운영하는 기업 들이 조금 더 친환경적인 제품 생산을 모색 하면 좋겠어. 도쎄 기업의 자발적인 움직임도 필요하 지만, 결국엔 개인이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 해. 기업은 물건을 파는 곳이고, 그 물건을 사는 건 소비자들이잖아. 기업과 개인이 따 로 갈 게 아니라 서로 협력하며 해결책을 모 색해야 해. 마이마이 지난해 9월 국내 학생들도 툰 베리 주장에 공감하며 환경보호를 촉구하 는 집회를 열었어. 500명 정도 규모의 적지 않은 학생들이 모여서 ‘기후 행동, 당장 시 작해라’라고 적힌 팻말을 들었어. 툰베리의 메시지가 우리나라에서도 서서히 변화를 유도하는 것 같아. 정리 김민준 인턴기자 참여 노희진・이미령・전혜원・ 차승윤·한채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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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24일 금요일
전자담배 피우고 지갑에 손 대고$ 열세 살 늦둥이 아들 어떻게 하나요
제겐 늦둥이인 13세 아들이 있습니다. 아 들이 친구들과 무리 지어 다니면서 나쁜 행 동에 젖어 드는 것 같아 걱정이 많습니다. 전자담배를 몰래 피우고, 유료 게임도 몰 래 합니다. 친구 10여명에게 돈을 빌려서 갚지도 않고, 할머니 지갑에 손댄 적도 있 습니다. 아들은 저나 아빠에게는 고민을 터놓거 나 말을 안 합니다. 친구들과 뭘 한다거나, 뭐 좀 사게 돈을 달라고 하지 않습니다. 매 일 용돈 2,000원씩을 받아 가서는 어디에 쓰는지 말도 안 합니다. 성적도 떨어지고, 먹을 것에 집착하기도 합니다. 제 성격이 우유부단해서 아이를 다그치 지 못합니다. 그러다 보니 아이가 나를 조 종하는 것 같고, 혼을 내도 무서워하지 않 고 농담으로 슬쩍 넘어갑니다. 또 친구들이 갖고 있는 것은 모두 갖고 싶어 합니다. 친구들과 관계도 좋아 보이지 않아요. 친 구들이랑 어울려 다니고 싶어 큰돈을 쓰면 서도 정작 좋은 평은 못 얻는 것 같아요. 주 위 엄마들은 아들이 강해 보이고 싶어 한다 고 말해요. 하지만 전 알 수가 없어요. 아들 이 어디서 누구와 어울리는지 알려고 하면 간섭으로 여기고 피합니다. 저보다 여섯 살 위인 남편과는 아들 문제 는커녕 집안일 얘기하는 것도 힘들어요. 홀 어머니 밑 5형제 중 맏이인 남편은 고지식하 고 가부장적인 성격이에요. 아들 문제도 남 편은 신경도 안 씁니다. 이혼할까 했지만, 저도 최근 사회활동을 하면서 나아졌어요. 이제 아들 하나만 잘 커 주면 걱정이 없을 것 같은데, 아들을 잘 키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김명희(가명ㆍ51세ㆍ보험설계사) 명희씨, 사춘기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보 통 ‘애들이 말 안 듣고 반항하는 시기’라고 생각하지만 사춘기는 아동기에서 성인기로 넘어가는 청소년 시기, 즉 중간 징검다리 같 은 과정을 말합니다. 사춘기는 누구나 예외 없이 겪습니다. 누구나 겪는 인생의 아주 중 요한 발달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 시기를 ‘사춘기라서’ 혹은 ‘사춘기니깐’이라 고 그냥 쉽게 뭉뚱그려 넘깁니다. 모든 문제 를 ‘사춘기’라는 쇼핑백에 쓸어 담아 버리는 거지요. 그러지 말고 사춘기 아이들의 문제
Q 또래 친구들과 몰려다니며 돈 빌려서 갚지도 않아 뭐든 물어보면 간섭한다고 피해 제 성격은 우유부단 야단 못 쳐 남편은 아들 문제 신경도 안 써
를 자세하게, 세밀하게 들여다봐야 합니다. 저는 아이들에게 사춘기를 이렇게 설명합 니다. “사춘기는 어른이 되는 연습을 하는 시기란다. 그런데 아직 어른은 아니지. 하지 만 아동 때보다는 생각이 더 깊어지고, 마음 도 넓어져서 이해심이 늘어나는 시기야. 그 런데 아동은 어른이나 부모가 많이 도와줘 야 하지만 어른은 독립적으로 하는 거잖아. 사춘기는 그 중간이니 스스로 할 수 있는 게 더 많아져야 하는 시기라고 봐도 돼. ‘내 가 알아서 할게’라고 많이 말하는 게 당연 해, 동시에 그만큼 책임감도 늘어나. 그리고 생각이 좀 더 깊어져야 하니깐 책도 좀 읽어 야겠지, 성적을 잘 받으라는 게 아니고 생각 이 깊어지려면 책이나 신문도 보고, 모르는 것은 물어도 봐야 해. 그리고 너의 의견을 주장해도 되는 시기야. 어른들의 주장과 다
를 때도 생길 거야. 그럴 때 화내거나 소리 지르지 않고 너의 의견을 잘 전달하는 것도 중요해.” 물론 이 시기 아이들은 크고 작은 일탈을 합니다. 하지만 명희씨 아들은 사춘기라고 하기엔 종류와 강도가 다소 강합니다. 아 들이 겪는 문제를 ‘사춘기’, ‘중2병’이라고 쉽 게 치부해 버리지 말고 잘 들여다봐야 한다 는 얘기를 하고 싶어요. 이 시기를 잘 밟아 야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으니까요. 제가 가장 우려하는 점은 담배 피우고 돈 을 훔치는 것보다, 부모를 대화 상대로 삼 지 않는다는 겁니다. 왜 그렇게 됐을까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아이가 문제 있을 그 당시, 부모는 아이가 어리다라는 걸 생각하 지 못해요. 나이에 맞게 대하질 못한다는 겁 니다. 50세가 넘은 부모가 하는 얘기를 아 이가 충분히 이해하기는 어렵습니다. 또 다른 이유는 한국 부모의 자식사랑이 너무 비장해서예요. 공부를 안 하면 ‘열심히 하는 게 중요하다’고 하면 되는데, ‘너 그렇 게 공부 안 하면 나중에 커서 거지 된다’라 고 합니다. 잘못된 행동에 대해선 ‘다른 사 람에게 피해 주면 안 된다’라고 하면 되는데 ‘그렇게 행동하면 다른 사람들이 다 널 싫 어한다’라고 해요. 그렇게 비장하게 말하면 아이들은 귀를 막습니다. 아이에게 달콤한 얘기만 하라는 게 아니라 아이와 최소한 마 음의 다리는 연결해 두어야 합니다. 명희씨 얘기를 들어 보면 남편이 그런 부 모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남편은 아들을 사 랑하겠지만, 지나치게 완고하고 고집스러
운 성향이 강해 보입니다. 아마 아들 기억에 아빠와의 대화는 아빠의 일방적인 잔소리 일 가능성이 큽니다. 어떤 아빠들은 자식에 게 “너의 그런 정신 상태로는 글렀다”라든 가 “그런 머리로 뭘 하려고 그러냐”라고 비 장하게 말합니다. 아이를 사랑하지 않아서 가 아니라 아이와 소통하는 법을 몰라서지 요. 하지만 아이들은 자기를 사랑하지 않는 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아들이 보기에 엄마는 어떨까요. 아마도 아들 입장에서는 ‘아빠보다는 엄마가 편하 지만, 엄마한테 존경심은 안 들어’라고 생각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명희씨는 아이 요구 를 들어주지만, 나중에 아이에게 징징거리 는 엄마예요. 용돈을 달라면 “네 생각대로, 매일 2,000원 선에서 네가 한번 써 보는 것 도 중요하다고 생각해. 하지만 나쁜 음식 을 사 먹거나 나쁜 행동을 하는 데 쓰는 건 좋지 않아. 돈이 더 필요하면 꼭 엄마에게 다시 얘기해라”라고 하기보다, 아마도 “용 돈 있는데 또 어디에 쓰려고 그러니, 어제도 줬는데 오늘 돈을 또 달라면 어떡해, 내일 또 달라고 하지 마”라고 얘기했을 거예요. 그러면 아이 입장에선 돈을 줄 거면서 잔소 리나 하고 뒷말을 한다고 생각할 수 있습 니다. 의논하려 들지 않는 거지요. 아이의 잘못된 행동에만 집중하는 것도 소통에 방해됩니다. 아이 행동의 이면에 있 는 걸 알아차려야 합니다. 예를 들어 밥을 잘 안 먹고 편식하는 아이에게 하루 종일 ‘급식 다 먹었어, 다른 애들은 잘 먹니, 뭐 만 들어 줄까, 남기지 말고 더 먹어, 안 먹으면
A 이 시기 아이들 일탈 있지만 사춘기라 하기엔 정도가 심해 부담 안 느낄 부분부터 대화 소통의 다리 연결해 둬야 남편과도 아들 문제 상의해야 키 안 큰다’ 등등 아침부터 자기 전까지 이 얘기만 하면 아이가 힘들어합니다. 명희씨의 아들도 마찬가질 거예요. 명희 씨가 아들의 문제적인 행동에만 몰두해서 그 행위를 계속 지적하는 대화를 했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아이는 부모와 소통을 끊 어 버립니다. 물론 아들의 잘못된 행동은 고쳐야 하는 게 맞습니다. 하지만 대화를 위한 마음다리 는 연결시켜 두는 게 급선무지요. 할머니 돈 을 훔치고, 전자담배를 숨기면서 아들인들 마음이 편했겠습니까. 부모님들은 “박사 님, 얘는 문제가 뭔지도 모를 거예요”라고 하지만, 아이들은 자기 문제가 뭔지는 몰라 도 마음은 힘들어 합니다. 명희씨, 어린 자식은 단절할 수 없는 대상 이고, 부모가 그래서는 안 됩니다. 그러려면
아이가 부담스러워하지 않는 부분부터 대 화를 해 보세요. 100가지 중에 성적을 제외 한 99가지에 관심이 있는 아이가 있는데 부 모는 아이에게 매일 성적 얘기만 합니다. 그 러면 이 아이가 부모와 얘기하고 싶겠습니 까. “바지가 그새 짧아졌네, 바지 하나 사 러 갈까”, “햄버거가 좋으면 정말 제대로 된 수제 햄버거 한번 먹으러 가 볼래” 등도 좋 습니다. 아이의 비위를 맞추라는 게 아니라 대화 와 소통의 다리를 연결해 둬야 한다는 얘 기입니다.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먼저 손 을 내밀어야 하는 건 언제나 부모여야 합니 다. 아이들은 사소한 추억으로 성장합니다. 어느 날 엄마와 운동화를 사러 간 추억, 운 동화를 사러 갈 생각에 설렜던 마음, 신어 봤을 때의 즐거움, 운동화가 때 탈까 전전 긍긍해했던 마음을 아이는 오래 간직합니 다. 부모들이 지레 걱정하고, 너무 잘 키우려 고 지나치게 비장해져서 아이한테 이 작은 기억 하나를 남겨주지 못하는 오류를 저지 릅니다. 이런 노력이 있어야 부모와 아이 간 마음 의 다리가 연결되고, 비로소 아이가 부담스 러워하는 얘기도 함께 나눌 수 있습니다. 그 때가 되면 이런 대화도 가능해집니다. “너 전자담배 피워 봤다며?” “아니요” “혼내는 게 아니라 너랑 얘기하고 싶어서 그래. 몸에 해롭다는 건 너도 잘 알지, 피우면 기분이 어 떤데” “마음도 편해지고 좋던데요” “그럴 때도 있었구나, 그런데 몸에 해로우니깐 지 금은 네가 좀 참아 봤으면 좋겠어, 엄마 때 문에 불안하고 화나면 일단 얘기했으면 좋 겠다” “얘기하면 화낼 거잖아요” “엄마도 바로 고치기가 어려워서 그래, 좋게 말했어 야 했는데, 화내면서 말하는 게 아니었는데 미안하구나, 더 노력하도록 할게” 남편과도 아들 문제를 상의해야 합니다. 아이의 잘못을 일러바치라는 게 아니라 “아 들이 힘들어하는 것 같은데 우리가 부모로 서 도움을 줘야 하지 않겠냐”라고 해야 합 니다. 명희씨 남편에게는 두 가지를 권합니 다. 첫째 아들에게 화를 내지 말 것, 둘째 당 분간 대화는 날씨와 의식주에 관한 안부 만 하는 겁니다. ‘오늘 춥지 않았니’ ‘잘 잤니’ ‘밥은 먹었니’부터 시작하세요. 아이가 대답 을 안 한다고 화를 내면 안됩니다. 아들의 일탈 행위 말고 다른 대화를 해 보세요. 아들이 관심 가진 게 있을 거예요. 문제 있는 행동을 빨리 고쳐야 한다는 생각 에서 벗어나 마음의 다리를 연결하는 데서 시작해 보세요. 시간이 걸리겠지만 다리가 연결되면, 당신의 마음은 이미 아들의 마음 에 닿아 있을 겁니다. 정리=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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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한인족구대회 개최 27일, 캠시 한인회관에서
제9회 재호주대한체육회장배 한인 족구대회가 열린다. 최강부와 일반 부 풀리그 후 상위, 하위를 선정해 토 너먼트로 진행된다. 참가비 100불,
점심은 팀별로 준비해야 한다. •장소 : 82 Brighton Ave, Croydon Park NSW (캠시 한인회관) •일시 : 1월 27일 (9시-6시), 개회 식(오전 11시30분) •참 가 문 의 : 우 상 훈 경 기 이 사 (0414 904 487)
한인 초보엄마 육아교실 2월 11일부터, 웨스트라이드에서
2월 11일부터 매주 화요일마다 웨스 트 라이드에서 시드니 북부지역에 거 주하며, 신생아나 어린 자녀를 둔 한 인엄마들을 위한 육아교실이 열린다.
▣ 드림복지센터 One Dream Community * NDIS (장애인 및 64세 미만에 지병으로 인한 케어가 필요한 분들) * AGED CARE (CHSP. HOME CARE PACKAGES) 레벨 1. 2. 3. 4 * 주.야간 보호센터 24시간운영 Respite Care (간식+식사제공,픽업/드롭)
드림복지센터는 호주정부로부터 공식 승 인된 Provider 입니다.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가진 분들에게 생활에 안정과 삶 을 누릴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하며, 정부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모두 지 원받을 있도록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정 부신청부터 승인 플랜을 제공받을 수 있 는 서비스 상담 및 플랜 리뷰와 리퀘스트 (재신청) 도와드립니다. 방문간호, 방문 돌봄, 방문목욕, 외출동행, 통역서비스, 가사도움, 클리닝, 가든닝 모임 및 취미 활동지원. 물리치료, 발전문치료, 치료맛 사지사 심리상담. 스피치, 필라테스, 요 가 그 밖에 요청서비스 가능합니다. 그룹 활동 : 뮤직, 아트, 쿠킹, 운동 (수영, 테니스,헬스,농구,축구) 양초공예, 도자 기공예, 비누공예, 가죽공예, 놀이를 통 한 일상생활 기술 훈련 School Leaver Job 트레이닝: 자립력 향상 클라스, 기술 및 학과 트레이닝 드림복지센터는 안전한 센터베이스 아래 24시간 주야간 보호소를 운영합니다. 간호서비스,미술치료, 공예 실내게임, 야 외활동 , 웰빙교실 , 모닝티 , 점심제공 •상담문의 : 0434 030 213 (엘렌), 0424 344 191 (유니스) www.onedream.org.au
▣ 2021년 킨디 준비, 리틀러너스로 충분합니다.
•일시: 2020년 2월11일부터 매주 화요일 10시 – 12시 •장소: Child and Family Health Centre, 3-5 Anthony Rd West Ryde •예약 및 문의: 이메일 jisunk@ransw.org.au
‘아이가 2021년에 킨디에 입학하나요?’ ‘어디서부터 준비해야할지 모르시겠다고 요?’ 주 정 부 의 후 원 으 로 “Ready for Life, Ready for Success(RFLRFS)” 팀이 운영 하는 리틀러너스 킨디준비 프로그램은 실 비로 어린이들이 효과적인 학교 입학준비 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경험 많은 원어민 선생님이 진행하며, 2020년도 킨 디 입학 예정인 어린이들을 위해 뉴사우 스웨일스 킨디 정규 커리큘럼에 기반한 수업을 진행하며, 문자 수리 교육과 더불 어 신체, 감정 및 사회적 능력 등 모든 영 역에 걸쳐 균형잡힌 교육을 제공합니다. 아이들뿐 아니라 부모들을 위한 다양한 정 보제공 및 부모교육 프로그램이 동시간에 무료로 별도로 진행되니 함께 유익한 시간 가지시기 바랍니다.혼스비와 웨스트라이 드 프로그램이 첫 텀부터 진행됩니다. 담당자가 장소마다 다르니 각 문의처로 지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혼스비 •일시: 2020년 2월 19일부터 매주 수요일 (방학제외) 오전 10-12시 •장소: 혼스비 새날교회 24 William St, •비용: $100/term, 캐주얼 $15/visit •문의 및 등록: 0478 116 553 / jisunk@ ransw.org.au (Sunny, 한국어) *웨스트라이드 •일시: 2020년 2월 5일부터 매주 수요일 (방학제외) 오전 10-12시 첫날 오셔서 등록하시면 됩니다. •장소: Ryde Uniting Church (7 Maxim St, West Ryde) •비용: $150/term, 캐주얼 $20/visit •문의: 0478 116 553 / jisunk@ransw.org.au (써니, 한국어) vivienh@ransw.org.au (Vivien, 영어)
▣ 건강 100세 프로그램, 코리안 데이센터(행복회) 교민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 100세 프로그 램, 코리안 데이센터(행복회) 로 모십니 다. 월요일-메도뱅크(Meadowbank) 수 요일-이스트우드(Eastwood), 금요일혼스비(Hornsby). 오전10시∼오후 2시. 기차역과 아주 가까우며 차량 픽업 서비 스도 가능함. •프로그램은 * 낙상예방, 각종 건강 체 조 * 라인댄스, 실버댄스, 매일 10분 스트 레칭 * 미술 치료, 공예 * 신나는 노래 교 실, 노래방 * 인지/기억력 감퇴 예방프로 그램, 실내 게임 * 이야기로 듣는 역사/문 화 교실 * 전문가 초빙 건강강좌 * 근교 소 풍, 전시 관람 등 야외 활동 * 어르신들의 입맛까지 고려한 건강 한식과 모닝티 •자원봉사자 모집: 봉사자 교육과 취업시 추천인이 되어드림. 센터링크 봉사자 환 영! 화목한 분위기에서 보람된 일을 하고 자 하시는 분은 문의바람. •문의 전화: 0406 384 514, 0420 308 623
헬스케어 카드나 센타 링크 펜션 카드를 소지하신분들 대상. 과일, 야채, 육류 등 을 포함한 다양한 식료품을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 •일시: 매주 금요일 오전10시∼오후1시 •장소: 12 Lakeside Road Eastwood (주차장안에 위치한 건물), Eastwood Uniting Church 건너편 •문의: Chloe Park (클로이) 9858 3222, 0416 169 755 chloe.park@ccas.org.au
▣ 여성을 위한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 가정폭력, 이혼/별거 후 자녀양육권, 자 녀지원 및 양육비, 재산 분쟁 관련하여 비 자상태나 거주 지역 상관없이 여성이라 면 누구나 받을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무료 차일드 케어 및 통역 서비스 제공되 며 반드시 예약하셔야 합니다. •일시: 매주 목요일 오후 2시∼5시 •장소: 노던센터 The Northern Centre (3층, 3-5 Anthony Rd. West Ryde) •문의 및 예약: 9334 0108 (한국어)
▣ 한인 어르신 타블렛과 모발폰 교실
▣ 한인을 위한 라이드 교회 영어 교실
한인 자원봉사자들이 문자메시지, 발신 및 수신, 사진촬영, 연락처 목록관리등의 전 화기/타블렛 사용법을 도와드립니다. 반 드시 예약하셔야 합니다 •장소: MOSAIC 센터 12 Brown St Chatswood •예약 및 문의: 9777 7952
호주 선생님과 한인 선생님들이 왕기초 부터 프리토킹까지 4개의 영어 교실을 운 영하고 있습니다. 예약 없이 방문 가능하 며 오실 때마다 $2을 기부하시면 됩니다. •일시: 매주 수요일 오전 10:00 – 12:00 (방학 제외) •장소: 라이드교회 7 Maxim Street, West Ryde
▣ 한인 대상 무료 붓글씨그룹 안내 카나다베이 카운슬과 카스가 함께 한인 대상 무료 붓글씨그룹을 아래와 운영합 니다. •일시: 날짜 : 매주 수요일 (2019년 11월 13일 시작) 오전 10:10 – 오후 12:30 •장 소 : 더 커 넥 션 (The Connection) Studio 1, The Learning Space, 30 Shoreline Drive, Rhodes 2138 •문의 및 예약 : 0411 572 267(한국어), 9911-6318(영어) 자리가 한정되어 있으므로 반드시 예약을 하셔야합니다.
▣ 카스 단기집중회복 케어 서비스 안내 카스는 한인 어르신들의 독립성과 신체 활동을 향상 시키기 위해, 의료 서비스, 자택 구조 변경 심사, 정신과 상담, 보행 도구 등 구매, 쇼핑, 가드닝, 요리, 집 수 리 등의 서비스를 8주 동안 집중적으로 제공해드립니다. 노인복지 평가단의 심 사를 통과하셔야 하며 약간의 비용이 있 을 수 있습니다. •문의: 9718 8350 •이메일: info@casscare.org.au
▣ 이스트우드 크리스챤 커뮤니티 에이드 서비스 안내 *커뮤니티 정보 즉석센터 운영
노인 및 장애인 복지 서비스, My Aged Care 등록, 영문해석과 문서 작성, 가정 폭력 및 그외 지역사회 서비스 정보 •일시 : 매주 수요일 오전10시∼오후2시 •장소 : 이스트우드 플라자 정문 앞 *커뮤니티 상점 운영
▣ 다문화 문제성 도박 서비스 한인 상담사가 도박문제로 힘들어하는 본인이나 가족/친척/지인들에게 무료상 담을 제공합니다. 다문화 문제성도박 상 담소에 02 8838 2011 / 0418 838 499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업무 시간 이외에 는 Gambling Help (24/7) 1800 858 858 로 연락해 코리안이라고 말하시기 바랍 니다.
▣ 한인 가정폭력 정보와 서비스 연결 허브 안내 본인이나 주위에 가정폭력으로 고생하는 사람을 돕고 싶다면 카톡이나 이메일로 관 련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또 이메일 로 신청하여 주소를 보내 주시면 상담, 회 복, 별거, 긴급구호 등을 돕는 기관의 정보 가 담긴 한국어 소책자를 보내드립니다. •한인 DV 허브 카카오톡 아이디: nodvforkorean •이메일: nodvforkorean@gmail.com
▣ 시드니정토회 * 정기법회 •일시: 매주 금·일요일 오전 10시 30분 •장소: Suite 9, 29 Railway Pde Eastwood (하나식품 옆 건물 2층) •문의: 0450 556 280 https://facebook.com/Sydney Jungto * 뉴캐슬 열린법회 매월 첫째, 셋째 목요 일 오전 10시 (문의: 0412 433 619) * 법륜스님 신간 <행복>, <야단법석 2>등 다양한 도서들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호주 한인사회 기관과 단체 연락처 ▶
시드니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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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전화 : (02)9798 8800
시드니 카운셀링 센터 (02)9415 2223 한국어 문의 : 0434-106-202
ㆍ팩스 : (02)9798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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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K 정신 건강 센터 (02)9746-0505
ㆍ이메일 : sydney@koreanet.org.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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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대상 금연캠페인 1300-784-823
ㆍ문화예술단 0411-76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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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sie CASS Care 0409-481-844
ㆍ민들레악단 0408-47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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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W 21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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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총영사관
ㆍ전화 :(02) 9210-0200 9210-0234(민원실), 9210-0228(교육),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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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069-812 에셀나무 상담실 0450-43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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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정토회 0450-556-280 https://facebook.com/SydneyJung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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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y NSW 2000
ㆍ이메일 : coach.richardyu@gmail.com
주호한국대사관(캔버라) (02)6270-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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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 2600, Austra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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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로원 운영(캠시 지역) 문의: 9789 4587 (연결번호 152 or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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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멜번 한국대사관 분관 (03)9533-3800, 3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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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라이프코칭센터 (유인상 코치)
ㆍ전화 : 0452-664-844
ㆍ주소 : 113 Empire Circuit, Yarralumla ▶
생명나무 상담 및 가족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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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0-0229(문화홍보), 9210-0201(일반 ㆍ주소 : Level 10, 44 Market Street Syd-
드림복지센터 1800-841-777 Ellen Park 0434-030-213
ㆍ주소 : 82 Brighton Ave. Croydon Park
이스트우드 청소년 및 학부모 무료 상담 서비스 (02)9874-7458 (Khesis 케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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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하우스 청소년 복지센터
시드니한국문화원 (02)8267-3400
무료 서비스 및 프로그램
www.koreanculture.org.au
(02) 9437-0077, 0410-025-913
시드니한국교육원 (02)9261-8033 www.auske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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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 (02)9747-3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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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주한인회 (03)9543-4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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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즐랜드한인회 (07)3411-0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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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즐랜드골드코스트한인회
www.phoenixhouse.org.au ▶
한국어 시니어 타블렛과 모발폰 교실 (02)9777-7952
▶
한인 어르신을 위한 행복회 데이센터 0406-384-514, 0491-052-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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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을 위한 라이드교회 영어 교실 (매주 수요일 오전 10:00 – 12:00)
(07)5527-8805 ▶
서호주한인회 (08)9332-1881
ㆍ주소 : 7 Maxim Street, West Ryde
▶
캔버라한인회 0418-620-8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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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시드니무역관 (02)9264-5199
▶
한국관광공사시드니지사 (02)9252-4147
ㆍ전화 : 1800-858-858
▶
한국전력공사 호주법인 (02)8904-9508
ㆍ주소 : Gambling Help (24/7)
▶
호주한인복지회
▶
무료상담 (02)8838-2011, 0418-838-499
www.koreanwelfare.org.au ㆍ전화 : (02)9718-9589, (02)9787-3330
KA양로 서비스 김희자 1800 961 610 ▶
혹은 임대인을 위한 무료 상담서비스
시드니한인여성회
CASS Meadow Bank Centre Help Desk 노인 복지 상담실 : 02 9718 8350
조은애 (02)9559-2899, 0432-300-188 ▶
한인 노인복지 서비스 CASS 김연희 (Pauline) 0410 340 741
ㆍ이메일 : info@koreanwelfare.org.au 개인 주택 및 공공 주택 세입자, 하숙인
한인 장애인 복지 서비스 CASS 지니 송 0409 481 844
▶
0430-559-589, 0449-882-400 ▶
다문화 문제성 도박서비스 한인 상담사
김연희 / 유경아(Estelle) 0409 192 776 ▶
ACC 호스피스 암 환우와 그의 가족을 위
ㆍ여성 보건 무료 서비스 (02)9462-9539
한 특별중보기도회 및 무료자연재활치
ㆍ워킹홀리데이 및 성 매매 여성 상담
료실이용
0407-434-708
ㆍ0430 370 191, 0416 758 272 (김장대 목사)
ㆍ줌바 클라스 0425-322-888
ㆍhttp://www.sydneyhospice.com.au
ㆍ손 뜨개질 0425-885-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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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무료 유방암 검사 9801-5512,
ㆍ전화 : 1800-679-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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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W 주립미술관 한국어 해설 감상
0407-434-708
ㆍ홈페이지 : www.artgallery.nsw.au
여성의 공간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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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40-9543, 9750-3011
ㆍ전화: 0478 831 731 / 0430 478 377
에벤에젤 NDIS(장애인 서비스 등록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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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전화 (02)9858-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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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전화 (02)9798-0049
ㆍ이메일: ndis@ebenmission.org.au
0414-579-601 / 0428-287-711
ㆍ웹사이트: www.ebenmission.org.au
0411 371 756
B8
2020년 1월 24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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