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HO KOREAN DAILY
2016년 1월 8일 창간 (1990∼2015년 호주동아일보)
제 0887호
2020년 2월 7일 금요일
<신종 코로나> 호주 감염자 14명 NSW 3명 퇴원.. 실제로는 11명 입원 5일 호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 환자가 2명 추가로 발생해 확진자는 총 14명으로 늘어났다. 주별로는 NSW 4 명, 빅토리아 4명, 퀸즐랜드 4명, 남호주 2명이다. NSW에서 4명 중 3명의 환자가 퇴원함 에 따라 실제로 치료를 받는 환자는 11명 이다. 퇴원은 타인에게 바이러스를 전파 할 위험이 없다고 확인된 것을 의미한다. 퇴원자를 제외한 나머지 환자들도 대체 로 안정적인 상태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퀸즐랜드 감염자 4명은 모두 우한 출신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인 것으로 알려졌 다. 44세 남성, 42세 여성, 8세 남자 아동
퀸즐랜드 4명 모두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 우한에서 대피 260여명 크리스마스섬 격리 중 체온 조사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ANZ, 1분기 ‘마이너스 성장’ 전망 신종 코로나 → 관광·교육산업 직격탄 “소비심리 위축, 경제성장률 0.5% ↓”
연말과 연초의 산불 피해에 이어 신종 코 로나 바이러스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 발병으로 올해 1분기 호주 경제가 마이너 스 성장을 기록할 것이며 관광업과 교육산 업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예측 이 나왔다. 5일 ANZ은행은 “신종 코로나의 영향으 로 1-3월 경제성장률이 0.5% 하락하면서 마이너스로 돌아서고 국내총생산(GDP)도 0.1% 하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예측대로 호주 경제가 1분기에 뒷걸 음질을 칠 경우, 이는 2011년 퀸즐랜드주 와 서호주의 폭우로 인한 막대한 홍수 피 해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이후 처음 이다.
호주 분기별 경제성장률
ANZ은행 펠리시티 에미트(Felicity Emmett) 선임 경제학자 와 데이비드 플 랭크(David Plank) 이코노미스트는 “신종 코로나가 끼친 경제적 영향이 첫 예상보다 훨씬 커서 올해 1분기까지는 호주 경제가 계속 위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내 2만명이 넘는 감염자와 다수 국 가의 여행금지 조치로 신종 코로나의 경 제적 악효과가 확산되고 있다. 중국을 방 문한 외국인들에 대한 입국 금지 조치로 여행자수가 급감할 것이며 중국 유학생들 의 하락도 교육산업에 상당한 타격을 줄
투데이 한호일보 •‘우한 폐렴’ 시간대별 호주 발병 현황 • ‘우한 폐렴’ 호주 유학산업 영향
▶ 2면
▶ 4면
• 라이드시 이스트우드사업자 지원안 논란 • 인터뷰: 오용석 KCCA 신임 회장 • 한인회 산불 성금 5만불 전달
▶ 6면
▶ 8면
▶ 10면
• 김진향 개성공단 지원재단 이사장 강연 • 문학지평 수필 김미경, 시 송운석
▶ 18면
▶ B2
• 동물보호 여행사 럭스트래블 구연성 대표
▶ B5
것으로 예상된다. 관광업 의존도가 큰 퀸 즐랜드주는 최대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호주 국내 소비자와 기업의 심리도 경제 성장을 낮추는 중요한 요인이다. ANZ의 두 경제학자들은 “지역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가 지난 산불과 신종 코로나에 대한 뉴스로 위축되고 있다. 미래의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비즈니스 신뢰지수(Business confidence)는 낮아졌고 다수의 투자계획 도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손민영 기자 Gideon.sohn@gmail.com
(13번 환자) 3명과 중국 국적자인 37세 남 성(퀸즐랜드 4번 환자)은 같은 그룹 투어 에 속해 있다. 이들은 골드코스트대학병 원에서 격리 치료 중인데 모두 안정 상태 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체 관광 그룹의 다른 5명도 격리돼 검사를 받고 있다. NSW 보건부는 유증상자가 35명으로 바이러스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2월 2일(일) 이후 총 7,397명이 시드니공 항에서 검역을 받았고 39명이 검사 결과 를 기다리고 있다. 5일 중국 본토에서 도 착한 1,672명이 시드니공항에서 검역을 받았고 이중 13명이 검사를 받았다. 현재 크리스마스섬에는 우한에서 1차 로 대피시킨 240여명과 에어뉴질랜드 전
세기를 통해 추가된 20여명이 격리돼 검 사를 받고 있다. 피터 더튼 내무장관은 “크리스마스섬 시설이 검역 한계에 직면하면 고립된 광 산촌(isolated mining camps)이나 호 텔, 군부대 시설에 격리될 것”이라고 말 했다. 일본 요코하마항에 도착한 크루즈선 다 이 아 몬 드 프 린 세 스 ( Diamond Princess)호에 호주인 2명을 포함한 10 명이 감염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날짜별 발병 현황 2면, 유학산업 여파 4면 참조>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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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우한 폐렴)
2020년 2월 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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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호주 발병 및 대처 상황
2월 6일 현재 확진자 14명.. 1월 25일 첫 감염자 발생 NSW 4명 중 3명 퇴원, 1명만 격리 치료 중 퀸즐랜드 4명 모두 우한 출신 중국인 ▲ 2월 1일 •호주 정부 중국 본토 체류자 호주 입국 금지 발표.(호주 시민권자 및 영주권자 제외) 해외 여행 경보 4등급 상향 조정 •중국 본토 방문 금지 권유 •중국 본토 방문자 14일 자가 격리 요구
우한 체류 호주인(시민권자들과 영주 권자들) 243명이 4일 콴타스 전세기로 서호주 공군기지를 경유해 크리스마스 섬에 도착했다. 5일 뉴질랜드항공을 통 해 20명이 추가 격리됐다. 호주 정부는 향후 크리스마스섬의 시 설이 감염자를 더 이상 격리하지 못할 경 우, 군 시설이나 고립된 지역의 광산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6일 현재 호주 감염자는 14명으로 집 계됐다. 지난 연말부터 시작된 우한 폐렴 의 호주 발병과 대처 상황을 시간대별로 정리했다. - 편집자 주(註).
▲ 2월 2일 •조쉬 프라이든버그 연방 재무장관 우 한에서 전세기를 통해 크리스마스섬 으로 대피시키는 비용 1인당 $1천 달 러 청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 •호주인 감염자 12명으로 늘어. NSW 4명 중 세 번째 감염자 완치돼 퇴원 •국제적 사망자 305명. 14,561명 감염 자. 치사율 2.09%
▲ 2월 3일
▲ 2019년 12월 12일 •중국 허베이성 우한에서 신종 바이러 스 발병 •몇 주동안 발병 사실 비공개
NSW 감염 환자들이 웨스트미드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았다
▲ 2020년 1월 7일
우한(허베이성) 거주 호주인 240여명을 태운 콴타스 전세기가 서호주 공군기지(Exmouth Learmont)에 도착한 뒤 다른 소형 항공기로 승객들을 태운 뒤 크리스마스섬으로 떠났다
•중국 당국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2019nCoV)’라고 명명한 발병 사실 확인
▲ 1월 9일 •첫 사망자(61세 우한 남성) 발생
▲ 1월 20일 •중국 당국 바이러스 사람간 전염 확인
•호주 당국 ‘2015 호주 생물안보법 (Biosecurity Act of 2015)’에 따 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질병 등재
▲ 1월 21일 •WHO(세계보건기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비 경고 •호주 최고의료자문관 브렌단 머피 (Brendan Murphy) 우한-시드니 3회 직항기 운항 우려 표시 •NSW 보건부 바이러스 의심 입국자 조사
▲ 1월 23일 •호주 외교통상부 우한 여행 경보 3등급 상향 조정: 여행 재고 권유
▲ 1월 24일 •외교통상부 우한 및 허베이성 여행 금지로 상향 조정
▲ 1월 25일 호주 첫 감염자 발생 •1월 19일 광 조 우 -멜 번 행 항 공 기 (CZ321)로 호 주 에 도 착 한 남 성 이 호주 첫 감염자로 확인 •시드니에서 3명(남성) 감염 추가 확인 이들은 6일, 19일, 20일 시드니에 도 착했다
▲ 1월 27일 •NSW에서 4번 환자(호주 5번째) 확인
•교육부 중국을 방문한 학생들 중 감염 의심자 14일간 등교하지 말 것 당부
▲ 1월 28일 •스콧 모리슨 총리 “호주 외교부 직원 허베이성 파견” 발표
•뉴질랜드도 중국 본토 방문한 외국인 (경유자 포함) 입국 금지 결정 •호주인 243명(시민권자 및 영주권자) 태운 콴타스 전세기 우한 출발. •전세계적으로 362명 사망(1명 필리핀 포함), 감염자 17,386명(해외 181명)
▲ 2월 5일 •호주 감염자 14명: NSW 4, 빅토리아 4, 퀸즐랜드 4명(모두 우한 방문 중국 인), 남호주 2명 •NSW 4명 확진자 중 3명(53세 남성, 35세 여성, 21세 여성)은 완쾌 퇴원 •43세 남성 환자 1명만 격리 치료 중
▲1월 29일 •1월 27일 멜번-쿨랑가타행 타이거항 공 탑승자 중 2명 감염자 골드코스트 대학병원 격리
▲ 1월 31일 •WHO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public health emergency of international concern)’ 선언 •그렉 헌트 연방보건장관: 호주 감염자 9명, NSW 환자 2명 퇴원 발표
* NSW 보건부 보도자료 온라인 링크: https://www.health.nsw.gov.au/news/ Pages/20200205_01.aspx
▲ 2월 6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집계: 사망자 563명(후베이성 549명)으로 하루동안 73명 증가 •확진자 2만8천여명 정리: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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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우한 폐렴)
2020년 2월 7일 금요일
호주 교육업계 큰 ‘타격’ 우려 “중국인 입금 금지.. 80억불 유학 시장 피해 불가피” 등록금 환불, 온라인 강좌, 개강일 연기 등 대책 논의
호주 정부의 중국인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에 따라 호주 유학산업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일 호주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유입을 막기 위해 향 후 2주간 중국발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
한다고 발표했다. 4일 뉴질랜드로 같은 발표를 했다. 연간 390억 달러 규모의 호 주 유학 시장에서 중국 학생들의 부재는 80억 달러의 손실을 초래할 것으로 우려 된다. 댄 테한 연방 교육부 장관은 “20만 중
국 유학생에 의존하고 있는 호주 대학 및 영어연수 기관들과 중국 학생 입국 금지 조치에 따른 경제적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필 허니우드 호주국제교육협회장은
“호주 유학 부문의 세계적 명성 유 지를 위해 호주 입국 불허로 피해를 본 중국 학생들에 대한 등록금 및 숙 소 선불 지급금 등의 환불정책을 조 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일부 대학에서는 중국 내 학생에 게 온라인 강의 제공, 개강일 연기 등과 같은 융통성 있는 대안을 제시 했다. 시드니대학은 개강 2주 차인 3월 9일까지 등록 미완료, 즉 학기를 시 작할 수 없는 학생들에게 등록금을 전액 환불해주겠다고 제안했다. 멜 번의 모나시대학은 개강 일시를 늦 추고 첫 주 동안 온라인 수업을 진행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켄버라 의 ANU(호주국립대학)은 온라인 강좌 및 주말 보충 수업, 계절학기 등 다양한 대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 혔다. 홍수정 기자 hong@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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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중국인 입국 금지’ 중국 “과잉 대응” 맹비난
왕시닝 주호주 중국 부대사
왕시닝 부대사 “유학생 70명 억류 부당” 주장 입국 제한에 ‘이성적 대응’ 보상 촉구
중국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 산 여파로 1일부터 중국인 입국 금지 조 처를 내린 호주 정부를 맹비난했다. 4일 왕시닝(Wang Xining) 호주 주 재 중국 부대사는 “호주의 중국인 입국 제한, 항공 운항 중단 등의 조처는 ‘불 안 심리적, 과도한 반응’(panic and over-action)”이라고 불만을 표시하며 지난 2일 시드니와 멜번, 브리즈번 국 제공항에 억류된 중국 학생들에 대한 보상을 요구했다. 2일 호주 정부의 중국인 입국 제한 선
포 전 중국에서 호주로 이미 출국한 70여 명의 유학생들이 1일 공항에서 입국을 거절당했다. 이들은 영문도 모른 채 수용 시설에 격리, 소지품 압수 및 비자를 취 소당했다. 일부는 강제 출국 조치됐다. 왕 대사는 중국인 입국 제한에 대한 충 분한 통지나 안내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추후 금지 조치 해제 시 이들의 비자 자 동 연장, 재정적 손실에 대한 보상 등을 요구했다. 그는 이어 “국제 여행·교역 제한은 세 계보건기구(WHO)의 권고에 부합하지 않는다. WHO에 따라 지금 우리에게 필 요한 것은 불안감이나 과대 해석이 아닌 ‘사실’(facts) 뿐”이라며 “호주가 14일간 의 중국 여행 금지 기간 연장 여부를 고 려 한 다 면 상 황 을 ‘이 성 적 이 고 과 학 적’(reasonable and scientific)으로 접 근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수정 기자 hong@hanhodaily.com
시드니대 중국 유학생들 “개강 늦춰달라”
온라인 청원 4천여명 서명
시드니대학에서 1학기 시작을 늦춰 달 라는 청원에 서명한 중국 유학생이 4천 명을 넘었다. 4천명은 시드니대 유학생 의 3분의 1에 해당한다. 이들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실시된 여행 제한 조치로 호주에 돌아오지 못한 동료 학생들의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대학측은 예정대로 2월 24일 개강하겠다는 입장을 바꾸지 않고 있다. 시드니대 대변인은 “우리는 학생회가 제 기한 문제에 대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이 학교측에 연락할 수 있는 핫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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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을 설치하는 것을 포함하여 도움을 주 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여러 옵션을 검 토 중인데 중국에 있는 학생들에게 온라 인 강의를 제공하는 것도 그 중 하나”라 고 설명했다. ‘중국인 혐오증(Sinophobia)’ 증가 우 려와 관련, 이 대변인은 “인종주의는 허 용되지 않을 것이다. 어려운 시기가 지나 는 즉시 학교는 중국 유학생들을 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UTS, 맥쿼리대학, NSW대학은 여행 제한으로 입국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온라인으로 학업을 계속하거나 1학기를 휴학하고 2학기에 복학하는 옵션 중 하 나를 선택하도록 하고 있다. 손민영 기자 Gideon.soh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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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드시 ‘이스트우드 소상공인 지원 결의안’ 통과 불구.. ‘두 번 난관’ 남아 3명 시의원 ‘결의안 취소 동의안’ 접수 4주 여론수렴 거쳐 3월 회의 재통과해야
6일(목) 오전 이스트우드 중국 상권(Progress Avenue) 모습. 지난주보다 방문객과 차량이 한결 늘었다.
6일 중국 상권 앞의 카운슬 주차장도 거의 빈 자리가 없었다.
3일 이스트우드 한인상우회 회원들(약 20명 참석)이 모여 신종 코로나 사태로 인한 상권의 심각한 피해에 대해 논의했다.
피터 김 “지원 반대 사실 아냐, 주민 의견 수렴 찬반 요구한 것” ‘곤경펀드’ 50만불 활용, 연매출 2백만불 미만 대상 확정되면 업소당 최대 2천불, 한인 & 중국계 다수 혜택 예상
라이드 시의회가 4일(화) 소집된 특별 임시 카운슬회의에서 50만 달러의 ‘소상 공인 곤경 펀드(Small Business Hardship Fund)’를 이스트우드 상권 소재 소 규모 업소들(연매출 2백만 달러 미만)에 게 지원하는 동의안을 통과시켰다. 그러 나 하루 뒤인 5일(수) 3명의 시의원들이 이날 통과한 결의안(resolutions)에 대 한 ‘취소 동의안(rescind motion)’을 카 운슬에 접수시켜 아직 최종 결론은 나지 않았다. 취소 동의안을 접수시킨 시의원들은 한국계인 피터 김(노동당), 사키스 예델 리안(자유당), 로이 마지오(무소속) 시의 원이다. 피터 김 시의원은 “지원 결의안에 내 가 반대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나 의 주장은 2천 달러씩 지원에 대한 찬성 /반대가 아니었고 주민들의 의견 수렴에 대한 찬반을 요구한 것이다. 지원 동의안 이 통과되어도 28일(4주) 여론수렴을 거 쳐야 하고 3월 다시 표결에 부쳐 최종 확 정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스트우 드 외 웨스트 라이드, 메도우뱅크, 톱라 이드 등 상권도 매출 감소로 피해를 받았 다면서 지역별 형평성을 주장했다. 제롬 락살 시장과 사이몬 조우 부시장 이 제안한 동의안(지원 결의안)은 논란 끝에 다수결로 통과됐다. 3명의 시의원 들은 가부 표결에 응하지 않았고 수정안 이나 결정 연기를 요구했지만 통과되지 못했다. 4일 라이드시가 결의안 통과 후 발송 한 보도자료에도 “지자체법(Local Government Act)에 따라 두 결의안은 공개 열람 과정에 놓인다. (여론 수렴을 정리
한) 보고서가 2020년 3월 10일 특별 회의 에 전달돼 최종 결정될 것”이란 내용이 공지돼 있다. 4일 통과된 결의안의 골자는 ‘신종 코 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일명 우한폐렴)’ 확산 공포로 이스트우드 상권이 큰 타격 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라이드시에서 이 펀드를 이용해 연매출 2백만 달러 미만 의 소규모 사업체들에게 최대 2천 달러 씩을 지원하자는 것이다. 이 결의안이 3 월 최종 확정되면 상당수의 한인 및 중국 계 소규모 업소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취소 동의안이 접수됨 에따라 첫 고비(취소 동의안)를 먼저 넘 어야 한다. 지원 동의안은 이스트우드 상권의 많 은 업소들이 평균 30-50%의 매출 감소 로 타격을 받고 있기 때문에 제안된 것이 다. 특히 요식업종은 80%의 매출 격감으 로 어려움을 겪는 곳도 있고 일부는 아예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락살 시장은 “일부 업소들은 50%에서 80%까지 매출 격감으로 큰 고통을 받고 있다. 시에서 제안한 곤경 펀드로 전례없 는 지역사회의 걱정을 완화하는데 도움 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제안 취지를 설 명했다. 라이드시는 또 브래드 해자드 NSW 보건장관에게 이스트우드와 라이드 관 련 공중보건 관련 전문가 의견을 발표하 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조우 부시장은 “일부 소규모 업소들은 임시 휴업을 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스트우드의 현 사태가 개선되지 않을 경우, 상권의 장기 활성화는 만회가 블가 능해질 수 있다. 곤경 펀드는 소규모 업 소들이 위기를 벗어나고 이스트우드를 홍보하는 켐페인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락살 시장, 조우 부시장, 버나드 퍼셀 시의원은 지난달 31일(금) 이스트우드 한인상공인연합회(회장 박종훈) 임원진 을 만나 신종 코로나 사태의 한인 상권 여파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곤경 지원금과 상권 홍보 캠페인 등이 거론됐 다. 이날 미팅에 휴 리 이스트우드 중국 노인회장, 빅 태그 이스트우드 상공회의 소 회장도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제롬 락살 라이드 시장이 5일 한인 상권 앞에서 채널7 뉴스와 인터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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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한호일보 인터뷰
2020년 2월 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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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A 2020년 회장 오용석 우리은행 호주 지점장
“KCCA, 아직 키 작은 나무.. 호주에 깊은 그늘 만들고 싶다” 한국 지상사 협의체 35개사 98명 회원 “한인사회와도 접점 구상 중” “이민자 삶.. 대단하다고 생각” “호주 근무는 한국에서 경험 못한 소중한 시간” 오용석 우리은행 호주 지점장이 ‘2020 년 한국 지상사협의회(Korean Chamber of Commerce in Australia: KCCA)’ 회장을 맡았다. 한호일보 인터뷰의 신년 첫 경제인이 된 그는 책임감, 도전 정신, 팀워크를 강 조했다. “나서는 것을 좋아하는 타입은 아니지 만 KCCA를 생각하니 거절할 수 만은 없 었다”며 인터뷰에 응한 그는 "임기동안 40여년 역사를 자랑하는 KCCA가 이제 친목 모임을 넘어 아직은 키 작은 나무지 만 호주에 깊은 그늘을 만드는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포부를 밝혔다. KCCA는 호주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법인장 및 주재원들이 회원으로 있는 단 체로 현재 35개사 98명이 가입되어 있 다. 1990년초 설립됐고 2008년 비영리 단체로 ASIC에 공식 등록했다. 2018년 호주에 부임한 뒤 올해 임기 1 년의 KCCA 회장으로 선출된 오 지점장 은"그동안 주로 최연장자인 법인장 중에 서 회장이 선출되던 전례와 달리 상대적 으로 젊은 편에 속하는 내가 단독후보로 추천되는 바람에 엉겁결에 덜컥 회장 직 을 맡게 되었다”고 겸손해했지만 좀 더 젊은 회장 선출은 KCCA에 대한 '새로운 기대'가 담긴 결과인 듯 하다. 그 역시 “회장이 되고보니 이전에 이 사로 있을 때 보이지 않았던 다른 것들이 보였다”라고 말했다. 한국의 국력신장과 함께 삼성, LG, 현 대, 기아 등 세계적 기업들은 이제 이국 땅에서도 ‘한인들의 자랑’이지만 지상사
직원들과 동포 사이는 담벼락 너머의 또 다른 세상사람들인양 서로 바라만보다 비껴가는 관계였던 듯 하다. 3-4년 근무 라는 한정된 시간에 무엇보다 본사를 대 신해 다양하고 중차대한 업무를 수행해 야하는 주재원들의 입장에서는 교민들 과의 연결고리를 찾기란 쉽지 않은 경우 가 많았다.
‘지상사와 교민사회와의 거리’ 좁히기 위한 방안 고민
오 지점장도 “본사를 대표해 외국에 나와있는 만큼 그 책임도 크고 또 본업 이외의 다른 활동을 하는 것은 자칫 왜곡 된 시각으로 비쳐질 수도 있어서 조심스 러운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전 제하면서 “전임자들 또한 교민과의 거리 를 좁히는 노력을 했을 것이다. 그럼에도 기부와 참석이라는 형식을 통해 동참하
는 것이 지속성이 없을 때 교민들이 가질 수 있는 서운함, 또 어느 한곳에만 기부 할 수 없는 상황 등 KCCA 활동이 제한 적일 수 밖에 없는 측면이 있다”고 이해 를 구했다. 오 지점장은 “하지만 한인 교포들과 주재원이 한국인이라는 공통점을 매개 로 호주라는 곳에 함께 살아간다는 것도 큰 인연이다. 서로 살아가는 방향이 다르 다보니 함께 한다는 것이 쉽지않지만 KCCA 회장 임기동안 ‘지상사와 교민사 회와의 심리적 거리’를 좁히기 위한 방안 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로 이런 고민이 그가 “회장이 되고 보니 보인다”는 지점인 듯 하다. 그런 차원에서 오지점장은 첫번 째 야 심작으로 호주에서 일어나는 일에도 관 심을 갖고 참여하자는 취지로 6·25참전 호주군인 17,164명을 기념하고 감사하 는 의미를 담아 17,164 달러를 산불기금 으로 기부하고자 한다. 기부안은 KCCA 회원이 가입되어 있는 밴드를 통해 찬반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전체 회원 중 반 이상이 투표에 참여하고 3분의 2이상이 찬성하면 실행에 옮길 계획이다.
일반 주재원에게도 이사회 참여 개방, ‘함께’ 결정
또 ‘2020 보체스 체일레스티움(Voces Caelestium. ‘천상의 목소리들’이라는 라틴어) 자선음악회’에 참여해 한인 커 뮤니티와의 결속력을 도모할 예정이다. 보체스 체일레스티움은 매년 자선 음악 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수익금 전액이 기 부된다. 여기에는 김태수 지휘자를 포 함, 많은 한인 젊은 음악인들이 참가하고 있다. 한편, 오 지점장은 회장을 맡으면서 먼 저 법인장 위주로 구성되던 이사회(회장 1명과 이사 9명)에 일반 주재원들도 참 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했다. 이의
실행을 위해 모든 회원들이 참여하는 밴 드를 결성했다. 회원 모두가 선거권과 피 선거권을 갖는 가운데 이사 후보가 되어 밴드에서 각각 3표씩 투표권을 행사, 최 다 득표자 순으로 나머지 9명 이사를 선 출했다. 올해 이사회 9명 중에서 비법인 장이 3명 이사로 참여하게 된 것은 여러 가지로 의미가 있다. 오 지점장은 앞으로 밴드를 통해 중요 의사 결정을 해나갈 예 정이다. 9명의 이사들에게 각각 미션을 배정한 것도 오 지점장의 새로운 시도다. 부회장 겸 교육 이사는 이진희 현대종 합상사 법인장이 맡았다. 교육부서는 월 별 특강형식으로 한국계 전문가들을 초 빙, 주재원들이 살아가면서 맞닥뜨릴 수 있는 법률상의 문제와 함께 다양한 내용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중곤(KDB 산업은행 사무소장) 대 외협력 이사는 총영사관과 문화원, 교육 원 등의 정부기관 및 교민사회를 대상으 로 한 소통창구 역할을 할 예정이다.
신민영 (POSCO 부장) 사회공헌 이사는 1997년 KCCA에서 출자, 설립한 린필드 한글학교 기부를 포함한 사회공헌 활동 운영 및 신규사업 기획을, 안병영(현대 상선 지점장)과 이일관(LG 전자 부장) 문화체육이사는 각종 행사를 기획, 주관 한다. 또 이진석 한국중부발전 법인장은 골프이사를 맡아 골프대회 참석률 제고 및 활성화를, 김신열(LG상사 법인장) 봉 사이사는 불우이웃과 이재민 돕기 등 봉 사활동을, 그리고 강현진(우리은행 부지 점장) 관리이사는 기존 회원사 관리 및 신규진출 기업 영입 및 관리를 맡는다. 또 정연호 POSCO인터내셔널 법인장은 고문 겸 이사로 KCCA 운영 관련 노하우 전수 부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 지점장은 “이사진 각자가 새로운 사업 중 한 두개라도 주도해 실행에 옮겨 보면 이후에 누가 회장을 맡더라도 연속 성을 갖고 KCCA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 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해외근무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역만리 먼 곳에 일찍 이민와서 자리를 잡고 살아가는 교민 분들을 보면 참 대단 해보인다”면서 “한국에서만 살았더라면 느끼지못했을 것을 느끼며 참 귀한 시간 을 보내고 있다”고 했다. ”어느나라에 가서 3-4년간 직업인으 로 산다는 것은 가벼운 경험이 아니다. 회사와 가정을 챙기고 여유가 생기면 여 행을 하는 것도 좋지만 해외 한인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회원들과 함께 KCC의 흔적을 남기고 싶다”. ———————————————— 우리은행은.. 2013년 진출한 호주를 포 함, 현재 26개국에 475개의 지점을 보유 하고 있다. 우리은행을 비롯한 시드니에 진출한 한국계 은행들은 호주 정부가 추 진하는 도로, 공항 등 인프라사업에 대 한 대출 지원, 호주 진출 한국계 지상사 에 대한 대출 및 수출입업무 지원, 그리 고 호주 현지금융기관을 통한 외화자금 의 조달 및 운용, 환전업무 등 다양한 업 무를 취급하고 있다. ———————————————— 전소현 기자 rainjsh@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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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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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7일 금요일
한인회 산불성금 5만불 구세군 전달 한인회·대양주총련 교역자협의회 등 모금운동 주도 스콧 팔로우 주의원 즉석 $993 쾌척.. 5만불 만들어
시드니 한인회(회장 윤광홍)가 5일 산 불구호기금 5만 달러를 호주 구세군교회 에 전달했다.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새해 1월말까지 모인 성금은 한인회 구좌로 송금한 $29,847.00, 대양주한인회 총연합회(회 장 백승국) $6,434.53, 호주한인교역자 협의회 $12,725.25로 총 $49,006.78이었 다. 이에 격려사를 하러 전달식에 참석한 스콧 팔로우 NSW 상원의원이 즉석에서 $993.22을 보태 5만 달러가 만들어졌다. 전달식에서 윤광홍 회장은 “한인회는 지난 12월 16일부터 산불기금을 모으기 시작했는데 사실상 각 종교단체 등은 이 미 기금을 전달했기 때문에 3만달러 목 표로 참여를 독려했다. 목표 금액을 훨씬 넘은 5만달러의 소중한 도움의 손길이 모였다. 동참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 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격려사를 한 팔로우 NSW 상원의원은 “오늘 함께 마 음을 모아준 한인 동포들의 마음에 감사 드린다”며 한인들도 많이 함께한 만큼 나도 일원이되겠다면서 후원금이 5만 달 러가 되도록 $993.22를 후원하겠다”라 고 밝혔다.
▶동영상 : https://studio.youtube.com/video/QalnoFMNcK4/edit
정태경 대양주한인회 총련 사무총장 은 “호주의 각 한인회들이 역시 산불피 해를 위한 다양한 후원활동을 펼치고 있 다. 뉴질랜드, 피지 한인회 등도 동참했 다”고 설명했다. 시드니교역자협의회, 정법사 등 종교단체들도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구세군교회의 메이저 셰리 니콜 (Major Sherrie Nicol) 윌리엄부스 구호
센터 관장(William Booth Rehabilitation Centre Manager)은 산불 피해 현 황과 구호 활동 전반에 대해 설명한 뒤 “이 기금은 단순한 돈이 아니라 한인 커 뮤니티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것”이라 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글무늬문학사랑회 최옥자 회장 이 소감을 전했다. 양다영 기자 yang@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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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리뷰 창간 정신 30년동안 변하지 않아” ‘창간 30주년 기념식’ 성료 권순형 발행인 감사 인사
“크리스쳔 리뷰의 창간 정신은 글과 사진을 통해 호주 한인교회의 역사를 길이 남겨 후손들에게 신앙의 모범을 계승해주기위한 목적과 교파를 초월한 신앙공동체로서 복음을 널리 전하기 위한 문서 선교를 하는 것이다. 이 창간 정신은 30여년동안 한 번도 변함이 없 었다. 월간지 발행도 지령 361호인 2020년 1월호까지 단 한번도 거르지 않 았다.” 2일 쏜리 연합교회에서 열린 ‘크리스 쳔 리뷰 창간 30주년 기념식’에서 권순 형 발행인은 “많은 분들의 기도와 사랑 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행사에는 100여명의 교계 인사 및 한인들이 참석했다. 1960년 한국에서 선교사로 사역했던 앨리슨 크로프트 (Alison croft, 한국명 이애선) 선교사 도 함께 했다. 1부 예배에서 어윤각 목사는 “어려 움 가운데서 30여년을 사명감을 가지 고 월간지를 이끌어온 권 발행인의 헌 신을 높이 존경한다” 면서 “앞으로도 교민사회를 위해 노력해줄 것” 을 당부 했다. 홍상우 총영사는 “호주 선교사들의 헌신이 한호 양국 교류와 발전에 기여 했다. 이런 내용이 크리스쳔 리뷰지를 통해 보도된 것은 귀한 일이었다. 앞으 로도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매체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권 발행인은 작년의 한호선교 130주 년 기념대회, ‘한국 근현대 사진전’ 발 간 등을 가장 보람있는 일로 꼽았다. 이 어 홍관표, 어윤각, 김종교, 김명동 편 집 고문 등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성
권순형 크리스쳔 리뷰 발행인(왼쪽)이 창간 30주년 기념식 및 북콘서트에서 인사말을 했다. 오른쪽은 강승찬 목사.
30주년 케익을 자르는 모습. (좌로부터) 강승찬 목사, 권발행인과 부인 천주옥씨. 김명동 편집고문.
악가 김재우 테너가 축가를 선사했다. 크리스쳔 리뷰는 ‘호주선교사가 뿌 린 복음의 열매’, ‘헤브론 병원 24시 도 록’ 등을 출간했다. 기념 예배 후 창간 30주년 기념으로
출간된 강승찬 목사(시드니 새생명 교 회)의 ‘묵상이 있는 만남’ 북콘서트가 이어졌다. 전소현 기자 rainjsh@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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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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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0년 2월 7일 금요일
550만 헥타르 불탄 NSW.. 막대한 ‘인프라’ 손실 텔스트라 이동통신시설 60개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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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ttah) 주민 200명은 무더위 속에서 10일 간 전기 없이 생활해야 했다. 인데버 에너지가 전력 공급을 하는 구 역의 45%인 116만 헥타르가 불탄 탓에 회사는 올여름 내내 700개의 전봇대를 교체하고 95개의 발전기를 새로 설치해 야 했다. 또 정부는 도로와 철도 복원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NSW 교통부 대변인은 “산불이 도로 표면, 가드레일, 철로, 옹벽, 전자 정보 표지판, 신호 기반시설, 도로 표지판 등 NSW를 가로지르는 도로와 철도 인프 라에 상당한 손실을 입혔다”고 말했다. NSW 해안을 따라 캔버라로 연결되는 킹스하이웨이(Kings highway)는 특히 큰 타격을 받은 노선으로 70여 명이 투 입되어 6주간 폐쇄된 도로를 복구해야 했다. 투입된 인원은 고속도로의 43km 구간
을 따라 1200그루의 위험한 나무를 제거하고 망가진 가드레일 43개를 수리했다. 나우라(Nowra)와 빅토리아주 경 계를 잇는 프린스하이웨이(Princes Highway) 구간에는 나무 1500그루 가 피해를 당했고 그로 인해 320개 이상의 도로 표지판이 손상됐다. 블루마운틴의 마운트 빅토리아 (Mount Victoria)에 서 리 트 고 (Lithgow)까지 25km의 양방향 기 차 노선도 산불의 영향을 받았다. 한편 NSW 교통부에 따르면 사우 스코스트(South Coast), 스노위 마 운틴(Snowy Mountain), 모나로 (Monaro)와 이스트 리버리나(East Riverina), 서던 하이랜드(Southern Highlands) 지역이 복구 사업 의 우선 대상이다. 손민영 기자 Gideon.soh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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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조선’ 그리고 그 속의 ‘희망’ [호주 ABC] 한국사회 특집 보도 경제적 불평등, 청년실업 등 단점 조명
망, 목숨까지 포기한다는 ‘8포 세대’까지 등장했다.
“끝없는 경쟁..1등만 생존 가능 풍토”
서울 종로 탑골공원엔 많은 노인들이 모여있다. 이들은 한국전쟁 후 국가 재건 에 큰 기여를 한 세대다. 이들의 희생과 믿음, 희망은 한국을 가난에서 벗어나게 했다. 많은 노인들이 낙관적으로 한국의 미래 를 바라보고 있지만, 이들의 삶 또한 힘든 건 마찬가지다. 한국 노인 세대의 절반이 상대적 가난 속에 허덕이고 있으며 이 세 대의 자살률 또한 매우 높다. 박호석(80) 노인은 “요새 젊은 것들은 물러터졌다. 모두 배부른 소리다. 한국 이 지옥 같으면 북한으로 가라. 우리는 허허벌판에서 이 나라를 건설했다. 그런 데 그들은 뭘 했나? 변명은 그만두고 보 다 더 열심히 살아야 할 것”이라고 쓴소 리를 했다.
“청년들의 변명”
연예·결혼·출산 ‘3포 세대’ → 집·인간관계·꿈·희망·목숨 ‘8포 세대’ 등장
인데버 에너지 전봇대 700개 교체
550만 헥타르를 태운 NSW의 산불로 통신, 전기, 도로 등 손상된 주요 사회기 반시설을 복구해야 할 숙제가 산적하다. NSW 산불방재청(Rural Fire Service: RFS)에 따르면 2월 3일 현재 NSW 에서 60개 이상의 산불이 진행 중이며 최소 20개 이상은 아직 통제되지 않고 있다. 불길을 잡기 위해 2천명에 달하는 소방대원이 투입되고 있다. 남한의 약 절반인 545만 헥타르에 달 하는 피해 지역의 둘레는 2만 6612 km 에 달한다. 이는 시드니에서 미국 LA까 지의 거리의 두 배가 넘는다. 이번 산불로 NSW와 빅토리아주 전역 에 걸친 텔스트라의 이동통신시설(mobile site) 60곳이 피해를 당했다. 텔스트 라 대변인은 “대부분의 피해는 전력 손 실과 관련 있지만 5개 지역은 화재로 통 신망이 심하게 손상되어 매우 광범위한 수리 작업이 필요하다. 50개 지역 중 15 개 지역에서 복구 작업이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NSW의 전기공급회사 중 하나인 인데 버 에너지(Endeavour Energy)는 화재 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당했다. 인데버 대변인에 따르면 지난 11월 이 후 5만4천여명이 정전을 경험했다. 숄헤 븐 (Shoalhaven)의 야 트 야 타 (Yat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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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처럼 희망이 없는 나라, ‘헬조선’이 라 불리는 한국 사회의 실상이 최근 호주 ABC 뉴스 특집으로 소개됐다. 다음은 방 영된 주요 내용이다. 요즘 한국 청년들은 갈수록 살기 힘들 고 희망이 없다며 한국을 ‘헬조선’(Hell Joseon)이라 부른다. 한국은 역사적으로 수많은 고난과 역경으로 가득했던 조선왕 조 위에 형성됐다. 그래서 ‘조선’은 종종 경멸적 용어로 사용되기도 한다. 하지만 ‘헬조선’은 분명 우리 자신을 모욕하는 것 이나 다름없다. 그럼에도 한국 젊은이들 은 왜 조국을 ‘지옥’이라 부르는 걸까
‘헬조선’의 현실 1953년 6.25전쟁 정전 후 한국은 급속 한 경제성장을 이뤘지만, 그 덕에 세대 간 격차 또한 크게 벌어졌다. 한국 청년들은 사회적 압박과 경쟁, 가족의 기대에 늘 신 음하며 살아간다. 그리고 이를 증명이라 도 하듯 한국의 자살률은 세계에서 매우 높은 수준에 속한다. 문화해설가 손아람(40) 씨는 “한국인은 ‘근면’의 아이콘이다. 열심히 일하고 열심 히 공부한다. 그러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 다고 믿었다. 그러나 이젠 그 믿음마저 무 너지고 있다”며 “젊은 세대들은 늘 자신 이 세상에 뒤처져 있다고 느낀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실제 그렇다. 대기업은 갈수 록 거대해지고 우리는 한없이 작아지기만 한다”고 말했다.
죽을 때까지 경쟁.. 1등만 인정받는 사회 한국 청년들의 무한한 도전정신은 교육 시스템에서 비롯됐다고 할 수 있다. 고3 수험생인 주희(19)의 하루 일과는 다음과 같다. 오전 8시 30분 등교, 오후 5 시 하교 후 학원, 밤 10시 학원 마치고 독 서실, 그리고 집에 들어오면 자정이 훌쩍 넘어있다. 주희는 “너무 지치고 힘들지만 부모님의 전폭적인 지원과 기대를 생각하 면 멈출 수 없다”고 말한다. 일류 대학에 합격해도 부모의 압박과 기대는 끝나지 않는다. 사실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대학 진학과 동시에 치열한 취 업 경쟁에 내몰리고 ‘친구 아들이 대기업 에 취직했대. 넌 여태 뭐 했니?’ ‘누구가 곧 결혼한단다. 넌 여태 연예도 안 하고 뭐 했니?’ 등 부모들의 잔소리는 계속된다. 이런 한국 사회의 경쟁적 성향이 단기 간 엄청난 경제적 성공을 가져다준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그로 인해 청년들이 감 당해야 할 정신적 대가는 너무 혹독했다.
결혼, 출산 ‘포기’하는 세대 결혼과 출산은 한국의 젊은이들을 불 안하게 만든다. 수입 대비 높은 생활비와 자녀 양육비, 경력 단절 등의 이유로 연애 와 결혼, 출산을 포기하는 청년들이 늘었 다. 그 수가 상당해 10여년 전 ‘3포 세대’ 라는 신조어까지 탄생했고, 지금은 연애, 결혼, 출산은 물론 집과 인간관계, 꿈, 희
“팀 실력은 형편없지만 승리는 하고 싶다” 영어교사인 노 씨는 젊은 세대들 사이 의 ‘헬조선’이라는 말이 오히려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믿는다. 그 는 “한국인들은 희망을 갈구하며 늘 문제 의 근원을 찾으려 한다. 희망이 없다면 문 제조차 파악하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 적했다. “한국을 야구팀에 비유해보자. 여기 내 가 소속된 야구팀이 있다. 가끔 코치가 맘 에 들지 않을 때가 있다. 팀 실력은 형편없 다. 그래도 나는 경기에서 우리 팀이 승리 하길 바란다” ‘헬조선’이라 함은 우리 팀에 대한 ‘모 욕’과 같다. 하지만 동시에 나라가 변화하 길 바라는 우리의 ‘희망’이라 할 수도 있 겠다. 정리: 홍수정 기자 hong@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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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인기뉴스
2020년 2월 7일 금요일
WEEKLY NEWS 시드니 ‘셀렉티브 스쿨 재학생’ 최다 밀집 지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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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자세한 기사 원문은 www.hanhodaily.com에서 볼 수 있습니다.
AMP 캐피탈 “산불, 우한폐렴 여파 심각 예상” 관광·교육산업 외 자원 수출도 영향 가능
유례없는 심각한 산불 피해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으로 인해 올 초반 호주 경제가 상당한 타격 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이엠피 캐 피탈(AMP Capital)의 경제학자 다이 아나 무시나(Diana Mousina)는 “두 피해로 1-3월 분기 호주의 GDP 성장률 이 0.5%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옥스포드 이코노믹스(Oxford Economics)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 영향으로 1-3월 글로벌 GDP 성장률 이 2% 미만까지 하락 가능하다. 직간접 적 영향으로 인해 세계 성장률이 글로
중국계 선호 거주지와 그대로 일치 “자녀 교육 투자는 ‘대나무 천장’ 극복 전략” “부모 ‘보상 심리’로 자녀 사교육 열풍” 지적도
콴타스 항공은 2월 9일부터 3월말까지 중국 본토 직접 취항을 중단한다
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인 2.3%로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조쉬 프라이든버그 연방 재무장관은 “산불에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 여파로 호주 경제가 막대한 피해 를 볼 수 있다. 올해 전반기 130억 달러 상당의 경제 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다”
고 우려했다. 직접적인 타격은 관광. 교 육(유학) 수출이지만 석탄과 철광석 등 자원 수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콴타스 항공은 2월 9일부터 3월 29일 까지 중국 본토를 연결하는 모든 직항 항로를 중단할 계획이다. 고직순 기자
호주 대졸생 업무 만족도 본드대 95% 1위 시드니에서 셀렉티브 스쿨 재학생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10대 지역
부촌 지역 거주 학생 수도 적었다. 이들 지역은 사립학교 재학률이 훨씬 더 높 았다. 셀렉티브 스쿨 재학생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톱 5 지역은 허스트빌, 칼링포 드, 에핑, 이스트우드, 혼스비인데 이들 지역은 시드니에서 중국계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시드니 이너 남서부인 캠시(Campsie)의 경우, 성인 인구의 25%가 중국 태 생이다. 이들은 NSW 평균 이상의 고학 력자들이지만 수입은 평균보다 낮다.
크리스티나 호 UTS 부교수는 “이민 자들이 셀렉티브 학교에 집착하는 것은 새 나라에서 자녀의 미래를 보장하기 위한 일종의 핵심 전략이라 할 수 있다” 고 분석했다. 그는 “이들은 고학력과 전 문 기술을 갖췄지만 호주 사회에 만연 한 ‘대나무 천장’(아시아 출신 인사들 의 고위직 진출을 막는 장벽)에 직면해 좌절하기 일쑤다. 이러한 불평등을 극 복하기 위해 자녀의 교육에 열성적으로 투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수정 기자
“약국들 마스크 판매량 제한해야” 사재기 우려.. 전문가들 “일반 시민들 필요없어”
전문가용 P2 마스크를 대량 구매하 여 중국의 친척들에게 보내거나 온라인 에서 높은 가격에 재판매하는 등 사재 기가 기승을 부리면서 개별 약국들이 판매를 제한하고 재고를 충분히 보유해 심각해지는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 소리가 나오고 있다. 호주약사협회(이하 PSA) 크리스 프 리먼(Chris Freeman) 대표는 “약사들 이 단기 이익만을 추구해서는 안 된다” 며 “마스크를 판매할 때 수량과 대상을 고려해 판매해야 한다”고 말했다. 브렌든 머피 공공 의료 최고담당관도 5,723개 약국을 회원으로 하는 약사협 회(Pharmacy Guild)와 PSA에 충분한 양의 마스크를 재고로 가지고 있도록 당부했다. 조지 탐바시스(George Tambassis) 약사협회 회장은 “마스크를 언제 누구 에게 판매할지는 약사가 정할 일”이라 면서도 약사들은 “독감같은 증세가 있 거나 최근 중국 방문자들에게만 마스크 를 권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내 약국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 면 1인당 구매량을 4-5개로 제한한다. 다만 해외 친척에게 보내기 위해 마스 크를 사려는 사람들을 막기는 어렵다” 고 설명했다. ANU의 전염병학자인 폴 켈리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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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월 호주 GDP 0.5%↓ 우려”
톱5 허스트빌·칼링포드·에핑 이스트우드·혼스비 순
시드니 셀렉티브스쿨 재학생들 대다 수가 이민자(특히 중국계)에게 인기 높 은 지역에 거주한다는 흥미로운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정보 자유법에 따른 교육부 및 통계 청(ABS) 자료에 따르면 지역별 셀렉티 브 스쿨 재학생 비율이 에드먼슨 파크 (Edmondson Park)와 허 스 트 빌 (Hurstville), 칼링포드(Carlingford)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캠벨타운(Campbelltown)과 마운트 드 루 이 트 (Mt Druitt), 크 래 인 브 룩 (Cranebrook) 등 교육열이 낮은 지역 에 거주하는 셀렉티브 스쿨 학생들을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벨레뷰 힐 (Bellevue Hill)과 더블 베이(Double Bay), 밀슨 포인트(Milsons Point)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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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주 설문조사.. UD, ACU, 울릉공대 최상위권 최저 평가는 머독대 토렌스대 UWA 순
호주에서 대졸생들에 대한 고용주들 의 만족도 조사에서 골드코스트 소재 사립대학인 본드대(Bond)가 95%로 가 장 높았다. 그 뒤로 신학 대학인 유니버 시티 오브 디비니티 (University of Divinity)와 호주가톨릭대학교(ACU), 울릉공 대학 졸업생 만족도가 90%를 넘었다. 연방 정부의 의뢰로 시행된 대학교육 만족도설문조사(QILT survey)는 고용 주들에게 새로 입사한 41개 대학 졸업 생들의 일반 업무 능력, 숙련 기술, 준 비 상태에 대해 묻는 방식으로 이루어 졌다. 2017∼19년 3년간 호주 전체에 서 4,689명의 고용주를 대상으로 최근 졸업생들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하는 방 식으로 이루어졌다. 전체 졸업생들에 대한 만족도는 최저 76%에서 최고 95% 사이에 분포했다.
퀸즐랜드의 본드대
전공별로는 엔지니어 등 기술직 관련 신입 사원과 보건 관련 졸업생에 대해 90% 이상의 만족도를 보였다. 건축, 건 설 관련 및 교육 전공 신입 사원 만족도 는 각각 85%였다. 상거래 및 관리 전공 자는 80%, 예술 계통 전공자는 75%를 기록했다. 가장 낮은 평가는 서호주의 머독 (Murdoch) 대학 76.2%였고 서호주대 학(University of Western Australia: UWA)은 79.4%로 조사됐다. 두 대학 사이에 남호주의 토렌스 (Torrens) 대
학이 자리 잡았다. 이와 관련, 머독대학 대변인은 “고용 주 만족도란 대학을 평가하는 여러 항 목 중 하나일 뿐이다. 예를 들어 머독대 학은 사설 기관의 평가(2020 Good Universities Guide)에서 호주 전체 대 학 중 상위 20%안에 들었다”라고 주장 했다. 서호주대학의 대변인은 “설문 조사 결과를 검토해 개선할 점을 찾아보겠 다”라고 말했다. 손민영 기자
4명 목숨 빼앗은 ‘음주운전’ 사고.. 큰 파장 28세 4WD운전자 혈중 알콜 0.15.. 허용치 3배 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대중의 관 심과 우려가 크지만 일반적인 경우, 이 바이러스에 감염될 확률은 극히 낮다” 고 지적했다. 그는 “모든 사람이 일상생활에서 마 스크를 써야 할 이유가 전혀 없다. 기침 예절이나 손을 자주 씻는 것이 최고의 예방책”이라고 밝혔다. 최근 정부는 100만개에 이르는 전문 가용 마스크를 약국과 GP에 공급하도 록 조치했으나 배분이 예상보다 늦어지 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약국은 정부 로부터 지원받은 마스크를 판매해서는 안 되며 필요한 환자와 의료인에게 무 상 공급해야 한다. 현 정부가 채택한 교육 개혁 프로그램 인 곤스키(Gonski) 2.0 에 따라 각 사립 학교에게 지급되는 보조금은 계속 증가 하고 있고 앞으로도 늘어날 예정이다. 킹스 스쿨에 지급되는 정부 보조금은
2017년부터 2027년까지 약 50% 가량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이 기간 총 1930 만 달러가 지원될 계획이다. 12학년에게 35,271 달러의 학비를 책 정한 뉴잉턴 칼리지, 34,770 달러를 책 정한 녹스그래마스쿨도 정부의 보조금 을 받고 있다. 프록터 교수는 “보조금 지급이 학교 의 시설과 프로그램 기준을 너무 높여 버렸다”며 “이들 학교는 모든 프로그램 을 학교안에서 소화하기 때문에 비용이 높다”고 지적했다. 사립학교연맹(Association of Independent Schools)의 제프 뉴콤(Geoff Newcome) 대표는 “사립학교는 독립 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각 학교의 상 황은 매우 다양하다”며 “학비는 상황에 맞추어 각 학교 스스로 결정된다”고 설 명했다. 손민영 기자
지난 1일(토) 밤 8시경 오트랜드 골프 클럽 인근 베팅톤 로드(Bettington
Road) 에서 길가던 7명의 어린이들이 만취 음주 차량에 치여 4명이 현장에서 즉사했고 3명은 중상을 입은 교통사고 로 지역사회가 큰 충격에 빠졌다. 사고를 낸 4WD 운전자 사무엘 데이 비슨(29, Samuel Davidson)은 음주 운전상태에서 과속으로 차를 몰다가 추
세 자녀를 한꺼번에 잃은 어머니 라일라가 사고 현장에서 넋을 잃고 있는 모습.
월하기 위해 중앙선을 넘어 반대쪽 차 선으로 가면서 도로를 벗어나 보행 중 이던 7명의 어린이들을 덮쳤다. 현장에서 사망한 4명의 어린이들은 다른 아이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거나 걷 다가 참변을 당했다. 시에나(9세), 안젤 리나(12세), 안토니(13세) 3명은 한 가족 의 형제자매들이다. 베로니큰 사크(11 세)는 이들의 사촌이다. 또 부상자 3명 중 2명은 생명이 위중한 상태로 웨스트 미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현장 주변에는 피해자 유가족과 지인들이 카드와 꽃, 촛불 등을 놓고 가 는 등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운전자 데이비슨은 운전 당시 혈중 알콜 농도 허용치의 세배인 0.150을 기 록했다. 그는 4명을 사망에 이르게 한 과실 치사, 음주운전, 교통신호 무시 혐 의 등 20개 혐의로 기소됐다. 보석이 거 부됐다. 그의 부모는 피해자 가족에게 사과 했다. 전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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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중국 의존도 낮추기’ 필요
고직순 편집인 (editor@hanhodaily.com)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를 맞으며 호주의 중국 의존도가 경제 -사회적인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 문제가 가장 심각한 분야는 교 육(유학산업)과 관광업일 것이다. 상당수 호주 대학들이 코로나 바 이러스 사태로 인해 중국 유학생 등록 감소를 걱정하고 있다. 대학 재정에서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유 학생 등록금(수익)이 줄어들기 때 문이다. 시드니대, NSW대, UTS대, 멜 번대, 모나시대, ANU, 퀸즐랜드 대, 애들레이드대, 맥쿼리대 등..
잘 알려진대로 호주 대학에서 중국 학생 의존도는 매우 높다. 일부 전 공과목(회계학 등)에서는 중국계가 수강생의 무려 80%를 점유할 정도 라고 한다. 호주 대학의 유학생 비 율은 영국의 2.5배, 캐나다의 3배 가량 높다. 그동안 호주 대학들은 중국과 인 도 등으로부터 많은 유학생을 유 치했다. 한편에서는 대학 교육의 질적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내국인 학생 기회 축소라는 비난도 제기됐다. 2002년 중국인 유학생은 약 5만 명이었는데 현재 약 26만명(대다수 대학 등록)으로 급증 추세를 보였 다. 유학생들의 연간 대학 학비는 평균 4만 달러선인데 이 등록금이 대학 재원의 약 25%를 점유했다. 일부 대학은 이보다 훨씬 높은 실 정이다. 연간 유학생을 통한 외화 소득은 중국 유학생들로부터 120억 달러, 인도 유학생들로부터 55억 달러로 추산된다. 이처럼 호주 대학들의 중국 위주 의 유학생 등록금에 크게 의존하는 비즈니스 모델은 현재의 코로나 바 이러스 사태로 인해 취약성을 여지 없이 노출했다. 호주 대학들이 유 학생 출신국의 다변화에 실패했기 때문에 단기적인 문제 개선은 쉽지 않다. 특히 유학시장을 포함한 수 출 다변화 부진 문제를 고민해야
한다. 차제에 호주 대학들이 새로 운 환경에 적응하도록 체질 개선과 변화, 현실적인 조절이 필요하다. 지난해 11월 80만명 이상의 외국 인들이 호주를 방문했다. 이 중 거 의 12만명이 중국인들이었다. 코로 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중국은 최소 2개월동안 단체 해외여행을 금지 시켰다. 유학생과 관광객의 호주 입국 제 한은 호주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 중국은 호주 수출의 거의 1/3을 차지하는 호주 의 교역 1위국이다. 호주에는 약 200만명의 임시 체류 자들(temporary migrants)이 거주 하는데 상당수가 중국계다. 여러 경 제학자들과 정치인들이 임시 체류 자 수치를 관리, 감당할 수 있는 수 준으로 줄여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대도시의 주택난, 교통난, 교실 부족 등 체증 심화 요인을 완화하기 위해 서다.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를 맞아 호주의 이민 정책도 변화할 시기가 됐다는 주장이 나온다. 2002-03년 사스(SARS: 중증호 흡기증후군) 바이러스 때보다 지금 의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에서 호주 경제가 훨씬 더 외부 충격에 취약 해졌다. 이 사태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예측조차 어렵다. 여러 분야에서 체질 개선으로 ‘중국 의 존도 낮추기’를 해야 한다는 점은 더욱 분명해졌다.
작은 나눔과 배려
어수선한 가운데 새해 첫 달을 보냈 다. 아니 그렇게 떠밀려 온 기분이다. 감기 몸살에다 잦은 기침으로 며칠동 안 밤잠을 설치곤 했다. 수년만에 겪는 일이라 몸과 마음이 무거웠다. 산불과 가뭄, 메케한 연기 등에 너무 신경을 쓴 때문일까? 아직 여름은 끝나지 않았고 산불의 위협은 여전하다. 얼마 전에도 폭염 중에 거센 바람이 불어 NSW남해 안 지역에서 큰 산불이 일어났다. 거기 서 산불 진화를 하던 소방 항공기의 추 락사고로 대원 세명이 사망했다. 미국 에서 지원 파견된 베테랑 팀이어서 안 타까움이 크다. 세 영웅들의 삶과 죽음 에 옷깃을 여미고 경의를 표한다. 같은 날 캔버라 서편의 산불 지역에서 한 시 신이 발견됐다. 그는 59세의 남성으로 지역 주민으로 확인됐다. 몇 개월간의 산불로 NSW에서만 10 만명의 주민들이 대피했고, 25명이 숨 졌고 2천여채의 주택이 불탔다. 또한 4 억 8천만 마리의 포유류, 조류, 파충류 들이 희생된 것으로 추산된다. 이중에 코알라의 서식지들이 NSW에 집중되 어 있어 호주 전체의 코알라들 중1/3정 도가 희생된 것으로 추정된다. 물론 호 주 전체의 산불피해는 이보다 훨씬 더 크다. 피해지역의 넓이가 남한의 전체 면적을 넘는다고 한다. 여기에 관광 및 유학산업, 다른 경제 및 사회적인 피해 의 실상은 치명적인 줄 안다. 치유와 회 복은 오랜 기간이 필요할 것이다. 또 이것은 단지 호주만의 문제로 끝 나는 것이 아니다. 세계는 하나의 지구 촌으로 나라와 대륙의 경계를 넘어 직 접 영향을 주고 받는다. 일본 기상청의 위성은 호주 산불의 규모와 참상을 생 생하게 보여 준다. 푸르고 싱싱하게 빛 나는 지구속에서 호주 대륙만이 피로 물든 것처럼 검붉은 색깔로 드러났다. 산불로 인한 연기들이 주위로 번지고 있는 것도 포착됐다. 그 일그러진 모습 을 바라보며 섬뜩한 전율을 느꼈다. 실 제 호주의 산불로 인한 연기 때문에, 뉴 질랜드의 빙하가 흰색이 아닌 회색으 로 변했다고 한다. 더 먼 남미의 하늘까 지 영향을 준다고 했다. 바로 그 날, 미 국에 사는 동생 내외가 남미 파타고니 아 지방을 여행 중이라는 카톡을 보내 왔다. 지난해 9월, NSW 중북부 해안가인 타리(Taree) 지역에서 처음으로 산불 이 일어났다. 작은 타운 보빈(Bobin)의
주민들은 137년의 역사가 있는 학교를 포함, 순식간에 삶의 터를 잃어버렸다. 그 후 지금까지 그들은 임시 거처나 카 라반 혹은 텐트 등에 살고 있다. 그들은 인터뷰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로 마실 물과, 불탄 잔해 등 쓰레기 처리와 자녀 들의 학교 등을 얘기했다. 그러나 직접 찾아와 도움의 손길을 펴주는 낯선 이 웃들 때문에 힘과 용기, 격려를 받았다 고 했다. 시드니에서 온 한 부인은 직접 생필품 등을 차에 싣고 와서 주고 갔다 고 했다. 어떤 부부는 자신의 카라반을 빌려주어 지금 거기서 살고 있는 주민 도 있다. 어떤 이들은 그냥 그들 곁에 와 서 함께 있어주며 임시거처나 텐트 치 는 것을 도와주는 사람들도 있다고 했 다. 전혀 알지 못했던 외지인들의 배려 와 나눔이었다. 그런 따뜻한 이웃들과 또한 서로 위로하며 함께 견딜 수 있는 주민들이 서로에게 버팀목이 되고 있 다고 했다. 정상적인 상태로 복구하려면 얼마나 걸리겠는가 하는 물음에 주민들은 최 소 2-6년을 예상했다. 모두 옛 집터에 새로 집을 짖기 원하지만, 보험을 들지 않았거나 여유 돈이 없는 주민들도 많 아 예측하기가 힘들다고 했다. 부득히 떠날 수 밖에 없는 주민들도 있어 피해 전의 타운으로 회복되기는 힘들 것 같 다고 말했다. 그러나 화재를 당했던 그 다음 주일후부터, 자녀들을 위한 학교 를 복구하기 시작하여 82일만인 지난 주부터 수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고 했다. 비록 15명의 학생들을 위해, 우선 필요한 교실들과 화장실 등 기본 적인 것들을 위한 작업이었지만 피해 주민들에 의한 성취라는 점에서 감동 을 준다. 내 마음까지 흐믓하게 해준다. 구정이고 호주의 날 연휴라며 엔터 런스(The Entrance)의 한 친구집에서 초대를 했다. 고마웠다. 저녁 식사후 해 변 광장에 나가 불꽃놀이를 구경했다. 바람이 서늘했고, 가까이서 즐기는 불 꽃놀이도 인상적이었다. 폭죽이 높히 올라가 터질 때마다 화려한 색깔과 다 양한 형상의 불꽃으로 밤하늘을 장식 한다. 그러나 다음 폭죽이 올라가는 짧 은 순간에 그 화려한 형상들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만다. 불꽃의 실체는 폭 죽이 파열되고 가루로 부서져가는 아 픈 과정의 빛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 것 을 보지 못한다. 새로 드러나는 불꽃만 을 주시하며 환호한다. 계속 스러져가
는 형상들도 관심이 없다. 곧 잊어 버린 다. 불꽃만이 아니다. 산불이며 가뭄, 어떤 자랑이나 아픔, 건강이나 질병 또 한 살다 보면 모두 지나간 것으로 잊어 버리지 않는가! 그런 스치는 생각이 어 떤 치유와 소망의 빛을 주었다. 친구의 배려와 그 불꽃 쇼가 내게는 아름다움 그 이상이었다. 감기 몸살로 무거웠던 몸이 가벼워지고, 감정의 찌거기들이 부서지고 사그러지는 경험이었다. 볼 수 있는 어떤 이유와 조건으로 말 미암은 위로와 기쁨은 인간적인 상정 이다. 산불로 인한 피해든 사업이나 건 강 혹은 가족문제로 힘들어하는 이웃 들에게, 그리고 저들을 위해 크고 작은 나눔과 도움의 손길들을 베푼 모두에 게,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는 위로와 기 쁨이 공유되기 바란다. 그러나 때로는 아무런 이유와 근거없이 주어지는 위 로와 기쁨도 있다. 그것은 순전히 하나 님의 선물이다. 우리 모두에게 더 필요 한 경험이다. 오늘도 감당키 힘든 짐들 과 문제 가운데 있는 모든 이웃들에게, 주님께서 그런 조건 없는 위로와 기쁨 을 허락해 주시기를 기도한다. 2월 첫 주간이다. 중국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가 심상 치 않다. 전염성이 강하고 3백명 이상 이 숨졌는데 아직 그 실체도 밝히지 못 하고 국제비상사태가 선포됐다. 이 질 병의 위협이 반중 감정으로 또한 반아 시아 차별로 변질될 우려도 있다. 산불 비상에 들어갔던 캔버라지역이 이번 주초의 강풍으로 더 많은 집들이 불탔 다고 한다. 난 아직 감기 기운이 남아 있 다는 핑계로 게으름을 피우고 있다. 이 런 때 일수록 속히 생활의 리듬을 되찾 아야 함을 느낀다. 감사하며 긍정적인 태도로 매일의 삶에 충실하리라 다짐 해 본다.
최정복 (엠마오대학 기독상담학과 교수) jason.choi4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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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HO KOREAN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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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커뮤니티
2020년 2월 7일 금요일
A17
“한국계 학생 기숙사 퇴출.. 사실아니다”
하명호 칼럼
라벤스우드 여고 “헤럴드 기사는 오보” 강력 반발
세계를 위협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지난 2002-2003년 중국에서 유행 했던 SARS(중증호흡기증후군)은 6 개월간 8천명에게 전파됐다. SARS 바이러스와 유전적으로 70%가 유사 한 현재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2019nCoV, 일명 우한 폐렴)’는 발생 한지 두 달도 되지 않은 2월 2일 현재 11.855명에게 전파 되어 매우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사망률은 SARS가 14,500명 발생 에 사망자가 2,500명을 넘어 10% 이 상이었다. 반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의 치사율은 현재까지 약 3% 미만이 라고 한다. 호주는 극심한 산불 피해에 이어 우 한 폐렴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6일 현재 14명이 감염됐다고 한다. NSW 4명(3명은 퇴원), 빅토리아 4명, 퀸즐랜드 4명(모두 우한 방문자), 남 호주 2명이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우한 폐렴은 고열, 기침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지만 너무 경미해 서 자기가 병에 걸린지도 모르는 사이 에 환자가 되어 다른 사람에게 균을 전하는 환자가 일본에서 발견됐다. 아시아에서 감염자가 일본에 20명 으로 가장 많다. 태국 19명, 싱가폴 18 명. 한국 15명, 호주 14명이다. 2월 3 일 필리핀에서 중국인 여행자가 사망 했다고 한다. 최근 중국을 방문한 많 은 외국 전문가들이 20년 전 SARS 때 보다 시설이 많이 좋아졌다고 말한다. 50만명의 환자 접촉자들의 관리 시 설, 1000 병상을 가진 전염병동은 칭 찬할만 했다. 자본주의 국가들은 치료 분야에 집중해서 병원시설이 크게 확 대되었지만 사회주의국가는 보건소 중심의 예방의학과 공중보건을 크게 발전시키는 차이가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주말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 다. “중국 외 18개국에서 신종 코로나
발행인 신이정 Publisher • Rebecca Shin
사장 .편집인 고직순 COO . Editor • Jason J. Koh 편집자문 .김석원 송기태 승원홍 최성호
취재 부장 전소현 Chief Reporter · Sohyun Jun
기자 양다영 Reporter · Dayoung Yang
기자 홍수정 Reporter · Sujung Hong
기자 손민영 Reporter · Gideon Sohn
광고 영업 이사 채진건 Marketing Director · Danial Chae
디자인실장 윤경환 Managing Designer · Kyoung H Yoon
디자이너 한아름 Designer · Ahreum Han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98건 발생했 다. 독일과 일본, 베트남, 미국 등 4개 국에서는 사람간 전염 사례 8건이 나 왔다”라고 밝혔다. WHO는 “이 바이 러스가 보건 시스템이 취약한 국가로 퍼진다면 어떤 피해를 볼지 모른다. 그런 가능성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금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크게 문제가 되는 것은 이번 바이러 스의 전파 방법이 공기로 전염된다면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홍콩 독감이나 스페인 독감이 수많은 사람을 죽일 수 있었던 것은 공기를 통해 감염되면서 병을 옮기기 때문에 인명피해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SARS나 메르스는 공기로 전염되지 않았다. 중국 정부는 너무 빠르게 퍼지기 때문에 공기로 전파되 는 것 같다고 발표했다. 그러지 않기 를 바란다. 미국의학회의 발표에 따르면 201920년 겨울철 독감 환자가 1500만명이 었는데 사망자가 8,200명이나 됐다. 공기 오염은 치명적일 수 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각국에서는 중 국인 입국을 막거나 중국 여행을 금지 하라고 발표했다. 미국에 이어 호주도 1일 중국에서 출발한 외국인 여행객 들의 입국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중 국에서 귀국하는 호주 시민권자나 영 주권자들도 14일 동안 자가 격리를 하 도록 당부했다. 그리고 한 주간 167편 의 항공기도 금지할 계획이다. 하루에 약 1만명의 중국인과 호주 인들이 왕래했다. 3일 콴타스 전세기 로 중국 우한 거주 호주인들(243명)을 크리스마스섬으로 대피시켰다. 이들 은 이곳에서 14일간 격리된다. 중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4단계로 올려 호주인들에게 “중국으로 여행가 지 말 것”을 권고했다. 싱가포르도 1일부터 최근 14일간 중국 본토를 방
딘 오쉬아 홍보책임자 “잘못 시정” 한호일보에 요청
문한 외국인의 싱가포르 입국 또는 경 유를 금지시켰다. 일본 정부도 1일 0 시부터 최근 14일 이내에 중국 후베이 성에 체류한 적이 있는 모든 외국인들 의 입국을 원칙적으로 거부하고 있다. 홍콩에서는 공공 의료인들이 ‘중국 본 토에서 오는 모든 방문객의 입경을 금 지해달라’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 자 파업을 결의했다. 예방 방법은 외출 후 귀가해 손을 30초 이상 씻는 것이다. 마스크를 해 도 바이러스는 막을 길이 없다. 그러 나 중국은 너무나 사람이 많다. 시드 니 같은 도시인 상하이에 2500만명이 살고 있다. 홍콩은 더 하다. 식당 자리 도 외국과 비교해 너무 좁다. 그래서 마스크가 필요하다. 환자의 분비물 정 도는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호주와 같은 넓은 공간의 나라에서 의 사들은 마스크를 별로 권하지 않는다. 쓰면 나쁠 것은 없지만 크게 도움이 안된다는 판단 때문이다. 물을 자주 마시는 게 좋다. 찬물보 다 더운 물이 좋다고 한다. 차면 면역 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 다음 문제는 헛소문이다. 이스트 우드는 헛소문 때문에 업소들이 큰 고 통을 겪고 있다. SNS 보다 신문이 정 확한 뉴스를 제공한다. 좋은 신문이 필요한 이유다.
하명호 (자유 기고가) miperra@gmail.com
시드니 북부 소재 명문 사립여교 라 벤 스 우 드 (Ravenswood School for Girls)에서 중국을 방문했지만 신종 코 로나 바이러스 감염자가 아닌 한국계 학생에게 기숙사에서 나가달라고 요청 했다는 시드니 모닝헤럴드 기사가 인종 차별 논란을 불러일으킨 가운데 학교측 이 해명을 하고 나섰다. 오보 논란의 발단은 5일 헤럴드지가 “한국계 A학생(10학년)은 개학을 맞아 한국에서 라벤스우드에 도착한 다음날,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우려한 학교 측으로부터 기숙사를 떠나달라는 요청 을 받았다”고 보도하면서 시작됐다. 이 기사에 따르면 A학생은 지난해 10 월 중국 상하이를 방문했지만 이는 코 로나 바이러스 사태 발발 이전이며 이 후 학생은 중국을 방문한 적이 없고 중 국에서 온 사람과 접촉한 사실도 없다 는 것 그리고 코로나 바이러스 비감염 자라는 의료증명서를 제출했음에도 불 구하고 학교 측으로부터 기숙사를 떠나 라는 요청을 받았다는 것이다. 한호일보는 이런 조치가 너무 지나치 다는 판단아래 그 진위를 확인하고자 라벤스우드에 인터뷰를 요청했다. 다 음은 딘 오쉬아(Deanne O’Shea) 커뮤 니케이션 디렉터와의 일문일답.
Q 시드니 모닝헤럴드 기사에 따르 면 이 학생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가 아니다. 그럼에도 '기 숙사 퇴거 요청'을 한 것은 한국 계 학생을 차별했다는 논란을 불러 일으킬 소지가 있다고 생 각하지 않나? “우리가 매일 교육부를 통해 내려오는 WHO(세계보건기부) 여행자 관리 지침 을 정확히 따르고 취한 조치이다. 중국을 포함해 다른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을 받은 국가들에 대한 지도(heatmap)와 WHO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국가 리스 트 23개 국가를 근거로 한 결정이다. 23 개 국가에는 중국 홍콩 일본 한국 등이 포함되어있다. 그 학생이 한국에 머물다 가 호주로 돌아왔기 때문에 2주간 격리
라벤스우드 학교 측은 잘못된 근거로 한국학생을 기숙사에서 퇴출한 것이 아니라고 강력 반발했다.
결정을 한 것이지 중국을 방문했다고 퇴 출시킨 것이 아니다.“
Q 그럼 이 기사가 잘못되었다는 것인가? “완전 오보다. 잘못된 기사로 인해 학 교 전체가 위험에 빠졌으며 BBC 등 외 국 방송까지 취재 요청이 들어올 정도 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어떻게 공 정하게 학생들을 대해야 할 학교가 그 런 편파적인 결정을 할 수 있겠는가?”
Q 이런 사실을 한국인 부모와도 상의했나? “물론이다. 한국에 있는 부모와 이 곳 에 있는 학생의 가디언에게도 충분히 그 사실을 알렸다. 커뮤니케이션 문제 는 없었다. 후견인이 학생을 돌보는 동 안에도 학교 기숙사의 학생들은 “우리 는 빨리 만나고 싶다"는 내용의 개별 환 영 카드를 보냈고 학교는 그 학생이 격 리 기간동안 공부에 지장없도록 수업내 용을 보내는 등 도움을 주었다.”
Q 그런데도 그 학생은 다른 학교로 전학갔다는데..
“그렇다. 어떤 학교인지는 밝힐 수는 없지만 전학간 학교는 우리 학교보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조치 수준이 높은 학교는 아니라고 이해하고 있다.”
Q 한인 커뮤니티는 물론이고 이 기사가 한국 언론(중앙일보)에 도 보도된 것을 아는가? “완전 잘못된 기사로 인해 학교가 큰 어려움에 빠졌다. 정정 기사를 써서 우 리를 도와달라. 우리는 격리 대상 학생 을 포함, 모든 학생과 교직원들을 철저 히 보호해야 할 의무를 성실히 따르고 있을 뿐이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우리 모두의 안전 과 안녕을 위한 예방 조치의 결과로 이 학생이 겪었던 불편함에 대해 사과한다. 우리는 그녀가 우리 학교를 떠나 다른 학 교로 가게되어 아쉽다”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 라벤스우드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사태 속에서 사회 전체 의 안녕과 안전에 대한 책임을 철저히 수행하기 위해 사려깊고 전문적으로 행 동했다고 믿는다. 검역 기간이 지나고 다시 모든 학생들을 맞이하기를 고대 하고 있다”면서 거듭 학교측의 결정이 올바른 조치였음을 강조했다. 전소현 기자 rainjsh@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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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7일 금요일
‘개성공단 실체 바로 알자’.. 김진향 “퍼주는 곳이 아니라 퍼오는 곳” ‘김진향 교수’ 2월 26일 시드니 강연
‘김진향 개성공업지구 지원재단 이사 장 초청 시드니 강연회’가 2월 26일(수) 오후 6시 스트라스필드 라트비안 센터 에서 열린다. ‘행복한 평화, 너무 쉬운 통일. 개성공단과 한반도 평화’가 강연 회 주제다. 김 이사장은 2월 22-24일 뉴질랜드 방 문 후 26-29일 호주 일정이 예정돼 있다. 정치학자(교수)인 김 이사장은 국가안 전보장회의(NSC) 한반도평화체제 담당 관,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 기업지원 부 부장 등 대북 이슈에서 이론과 실무 를 겸비한 북한 전문가로 꼽힌다. 노무 현 대통령 당선 후 인수위원회에 참여해 NSC 설계 작업에 관여했다. 또 참여 정 부에서 NSC 한반도 평화체계담당관으 로 근무하며 북한과의 실제적인 협상에 참여했고 2008년 2월부터 4년간 개성에 서 근무했다. 시드니 강연회는 대양주 한인회 총연 합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호주협의 회, (사)호주한인교육문화센터, 세계한 민족여성네트위크(코윈) 호주지회, 세 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시드니지회, 세계한인민주회의 호주민주연합, 재호 주한인 상공인 연합회(가나다 순) 7개 한 인 단체가 공동주최한다. 주최측은 “지난 몇 년간 수 차례 진행 된 남북회담, 북미회담은 각국의 정치적 이해 관계가 서로 상충되며 매우 느리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개성공단은 지난 2003년 공단 개발과 남한 기업 유 치가 본격화된 후 2016년 초 전면 사업
시드니 총영사관·스트라스필드 브리즈번 3개 투표소 운영
4월 한국 국회의원 선거에 참여하기 위한 재외선거 신고·신청이 2월 15일 (토)로 마감되는 가운데, 1월 27일까지 7만여명이 재외선거 신고·신청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매주 월요일 재외선 거 신고·신청자 수를 발표하고 있는 중 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월27일
전면 중단까지 금강산 관광과 함께 남북 경협의 대표적인 사업이다. 하지만 개성 공단을 보는 시각은 ‘북한 퍼주기’ 또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 등 남북문제를 보 는 시각의 차이만큼 극과 극을 달리고 있 다” 면서 “이번 강연을 통해 개성공단에 대한 올바른 시각을 갖게 되길 바란다” 라고 강연회 취지를 밝혔다. 개성공단에 입주한 125개 기업에 고 용된 북한 노동자는 2015년 추산, 약 5 만 5천명으로 한국 통일부 통계에 따르 면 2005-15년 총생산액은 32억3천만 달 러(미화)였다. 김 이사장은 주최측을 통해 "이미 지 난 수십 년간 호주 한인 기업인들은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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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한국 국회의원 재외선거 신고·신청 2월 15일 마감 1월 27일 기준 10만명 넘어선 듯
오후 6시, 라트비안센터에서.. 7개 한인단체 공동 주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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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재외선거 신고·신청자 수는 총 7 만8,071명이다. 하지만 이 자료에는 재외선거 영구명 부제에 포함된 선거인 수는 포함되지 않아, 실제 신고·신청자 수는 10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관위는 최 소 2만여명이 재외선거 영구명부제에 등록된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전체 신고·신청 자 수는 1만여명 증가했다. 상하이총영 사관, 일본대사관, 애틀랜타총영사관 의 증가가 다른 공관보다 더 컸다. 재외선거인 신고와 국외부재자 신청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재외선거 홈페이 지(http://ova.nec.go.kr)에서도 가능 하다. 또 공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이메일을 통해서도 할 수 있다. 한편, 주시드니총영사관의 김동충 재외선거관은 “시드니에서는 시티의 총영사관(4월 1-6일)과 한인 밀집지역 인 스트라스필드소재 라트비안하우스 (4월 3-5일)에서 또 브리즈번의 퀸즐랜 드 한인회관(4월 3-5일)에서 재외선거 를 할 수 있다”고 6일 밝혔다. 다음은 주요 공관별 재외선거 신고· 신청 현황.
성공단과 북한의 기업투자 사업에 관계 해 왔다. 한인동포들과의 만남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남북평화의 길로 이어질 남북경협에 대한 해외동포들의 구체적 인 역할을 함께 모색해보고자 한다”라 고 밝혔다. •강연회 참석은 무료이지만 원활한 진 행을 위해 예약 티켓을 배포한다: 예 약 은 웹 싸 이 트 https://bit.ly/ kimjh_aus/ 또는 이메일 kimjh.aus @gmail.com, 휴대폰 0449 957 344 으로. •문의: 원세호 민주평통 시드니 지회 간사(0433 968 786) 정리:전소현 기자 rainjsh@hanhodaily.com
모리슨 총리의 추락한 리더십 ‘웃는 돼지’ 비유 17세 동포 미대생 ‘조아나 천’ 작품 ‘이것이 호주다(This is Australia)’ 화제 일그러진 형상 산불 피해 고통 묘사
콜링맨 차영익 신임 회장 선출 통합전자보안 시스템 회사 EOS 오스트레일리아 대표 올해 호주가톨릭대학(ACU) 미대 신입 생인 동포 조아나 천(17, Joanna Chun, 사진) 양의 작품 ‘이것이 호주다(This is Australia)’가 전시회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작품은 천 양이 전례가 없는 호주 산 불을 주제로 그린 것으로 더워스트크리 에이티브(@theworstcreative)가 굿스페 이스 갤러리(Goodspace Gallery)에서 주 관한 산불 구제 전시회에 소개됐다. 작품에는 여러 명의 지치고 일그러진 사람 얼굴과 동물(코알라) 모습, 상징물 등이 등장한다. 맨 밑에 웃고 있는 스콧 모리슨 총리는 돼지 모습을 하고 있어 상 당한 풍자 뉘앙스를 준다. 조아나 천은 “이 그림은 호주 농촌과 지방이 산불로 당한 피해와 영향을 상징
조아나 천의 산불 피해 그림 ‘This is Australia'
차영익 신임 콜링맨 회장
한다. 개인들의 걱정(distress), 극도의 피로감(exhaustion), 고통(pain) 등이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극심한 가뭄은 코알라가 들고 있는 호스의 물 한 방울로 묘사됐다. 코알라의 모습은 산불 로 야기된 인간과 가옥 피해를 상징한다. 돼지에 비유된 모리슨 총리의 가엾은 지
도력(poor leadership)은 더 이상 설명 이 불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미술학도 조아나 천 양은 시드니에서 활동하는 동포 성악가인 천인욱 테너의 딸이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한인 사업인 모임인 콜링맨(Calling Businessman Association, 2004년 설립)이 지난달 30일 2020 신년 정기 총회를 갖고 신임(제9대) 회장으로 차 영익 EOS Australia 대표를 선출했다. 전임 이 줄리앤 회장에 이어 선출된 차 신임 회장(55)은 올해 콜링맨의 질 적, 양적 성장을 위한 전환점이 되기 위
해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지를 강조했다. LG연구원을 거쳐 25년 전 호주로 이 민온 차 회장은 통합 전자 보안 시스템 의 디자인,개발, 공급 회사인 EOS Australia를 설립, 호주 전역에서 관련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는 지난 2012-13년 2년간 콜링맨 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데 이번에 재선 출 됨으로서 한층 심화된 리더십이 기 대되고 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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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와 멜번, 단독 상승세 유지 2019년 시드니 9.3%, 멜번 8% ↑
1월 시드니와 멜번의 집값(단독)이 각각 1.5%, 1.4%씩 올랐다. 지난해 12월 시드니는 단독 2%, 아파트 1% 상승했다. 멜번은 단독 1.7%, 아파트 0.9% 올랐다. 두 도시는 지난 6개월 동안 매달 1% 이상 상승했다.
NAB, 호주 집값 올해 4%, 2021년 2.5% 상승 예측
코어로직(CoreLogic)에 따르면 2019 년 1-6월 주도 평균 3.8% 하락했지만 7-12월에는 7.0% 상승했다. 팀 로리스 (Tim Lawless) 연구 책임자는 “계속된 저금리, 대출 상환능력 평가(borrower serviceability assessments) 완화, 총선 후 부동산 세제 안정성 등이 주요 상승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2019년 7월 시드니는 0.2%, 멜번은 0.1% 상승으로 그전 18개월 동안의 하락 세가 종료됐다. 2019년 시드니 집값은 9.3%, 멜번은 8% 상승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도시별 집값 동향(2020년 1월 31일 기준)
퍼스트 스테이트 연금펀드 ‘임대 아파트’ 2억불 투자 멜번 시드니 주요 근로자 대상 투자 확대 시장 임대비 80% 부과 예정
호주 굴지의 연금펀드회사인 퍼스트 스테이트 수퍼(First State Super)가 2억 달러 투자의 일환으로 호주 주요 도시에 저렴한 주택을 마련하기위해 멜번 시티(CBD)에서 약 6km 지점인 무니 폰드((Moonee Ponds)에 55가구 아파트를 신축했다. 신축 무니 폰드 아파트는 로얄멜번병 원(Royal Melbourne Hospital), 로얄 아동병원(Royal Children's Hospital), 피터 맥컬럼 암센터(Peter MacCallum Cancer Centre), 로얄여성병원(Royal Women’s Hospital) 등 의료시설과 15 개 초중등 학교들과 인접한 위치에 있다. 퍼스트 스테이트 수퍼는 멜번의 무니
폰드 투자(Moonee Ponds investment) 외 시드니에서 남부 허스트빌 (Hurstville, 시티에서 15km)에 35세대, 워털루(Waterloo, 4km)에 61세대, 북서 부 에핑(Epping, 22km)에 61세대, 노스 미드(Northmead, 27km)에 35세대의 유닛을 같은 목적으로 투자(매입)했다. 또 곧 시드니 남부 미란다(Miranda)에 아파트를 건축할 계획이다. 이로써 이 펀드의 저렴한 주택에 대한 총 투자는 NSW와 빅토리아주에서 거의 2억 달러에 달한다. 이는 호주 기관 투자 사가 주요 근로자들에게 매입가능 주택 (key worker affordable housing)에 대한 투자 중 최대 규모다. 이 임대용 아파트는 보건, 노인복지, 장애인 서비스, 교사, 경찰관, 앰블런드 구급대, 소방대원, 탁아 관련 산업 종사 자들(key workers)을 대상으로 시장 임대비(market rate)의 약 80%를 받고 임대를 할 계획이다.
2019년 주도별 주택 가격 동향(코어로직 통계)
“시드니, 멜번 상승 주도”
멜번 무니 폰드 임대용 아파트
1월 30일 무니 폰드를 방문한 리차드 웨인 빅토리아 주택부장관은 퍼스트 스 테이트 수퍼의 딘 스튜워트 CEO에게
주요 근로자들의 주택난 문제를 완화하 기 위한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호주 4대 은행 중 하나인 내셔날호 주은행(NAB)는 호주 집값이 평균 2020년 약 4%, 2021년 2.5% 상승할 전망이라고 예측했다. NAB의 주거용 부동산 지수(Residential Property Index)는 2019년 후반 상승세로 지난 6년동안 가장 양호했다. NAB의 알란 오스터(Alan Oster) 경제전문가는 “이같은 상승예측은 계 속되는 사상 최저 수준의 금리, 양호한 실업률, 시드니와 멜번의 인구 성장 지속이 주요 배경이다. NSW와 빅토 리아주가 상승을 주도할 것이다. 향후 집값이 2017년 최고 정점기를 넘어설 경우, 매입여력(affordability con-
straints)이 한계에 이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첫 내집 매입자 보증금 지원책(First Home Buyers Loan Deposit Scheme)이 올해 1월부터 발효되면서 주택 시장에 일정 부분 플러스 효과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외국인 매입 (투자용)은 상대적으로 위축됐다. 부동산시장 관계자들은 “첫 내집 매입자들(FHBs)에게 홈론 가능 여부 가 큰 변수인데 금융권의 신용대출 강화가 2019년 3/4분기(10-12월)에 큰 영향이 없었다”라고 지적했다. 코어로직 집값(단독) 통계에 따르면 주도별 2019년 연간 증감률은 다음과 같다: 시드니 +7.9%, 멜번 +8.2%, 브리즈번 +5.6%, 애들레이드 +4.9%, 퍼스 -5.7%, 호바트 +5.0%, 다윈 8.1%, 켄버라 +3.1%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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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ERATURE
2020년 2월 7일 금요일
문학 지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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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해 동안 단국대학교 박덕규 교수와 중앙대학교 이승하 교수가 진행한 재외한인문학의 면면을 살펴보는 글, ‘디아스포라의 여정’에 이어 2020년 상반기에는 재외 한인문학을 구성하는 호주 한인 동포 작가들의 글을 게재합니다. 필진은 시 부문에 공수진, 김인옥, 송운석, 윤희경(가나다 순), 그리고 산문에는 김미경, 유금란, 장석재, 최무길(가나다 순) 등 두 부문에서 8명의 작가가 참여합니다. 격주로 시 1편과 산문 1편이 게재될 예정입니다. 연재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편집자주)
잊어버리다 회전 초밥집에서
김 미경
문을 열자 연기가 자욱하다. 매캐한 냄새가 진동한 다. 부리나케 부엌으로 달려가니 냄비 위에 올려져 있 던 행주가 활활 타고 있다. 냄비는 벌겋게 달아있고 내용물은 형체도 없이 까맣게 타버렸다. 둘째를 출산 한 딸에게 가져갈 미역국을 덜어내고 불을 줄여놓았 던 것을 깜박 잊고 외출한 것이다. 서둘러 불길을 잡 고 창문을 연다. 문이란 문을 다 열어도 연기는 쉽게 빠지지 않는다. 조금만 늦었더라면 순식간에 집 한채 날려먹을 뻔했다. 불에 올려둔 걸 종종 잊는다. 사골을 끓이다 태우는 바람에 몇 달 동안 집안에서 화장터 냄새가 난 적도 있다. 큰맘 먹고 산 명품 냄비도 태워 먹는 데는 도리 가 없다. 수없이 태우다보니 손잡이는 여지없이 떨어 져 나가고 단단했던 밑바닥도 층층이 갈라져 냄비 몰 골이 말이 아니다. 망가진 것을 손에 들고 아까워해 봐야 소용이 없다. 외출할 때마다 불에 올려둔 것이 있나 확인하느라 들락거리다 보면 정작 나서야 할 시간을 놓치는 경우 가.많다. 아들은 집에서 사골은 절대 끓이지 말라며 신신당부를 했었다., '엄마 또 태운 거야?’ 하고 소리 칠 게 뻔하다. 단순한 건망증을 넘어서고 있다. 방금 사용하던 전 화를 어디에 두었는지 몰라 찾는 정도는 애교다. 올해 는 시어머님 생신도 잊었다. 달력에 적어 둔 것을 바 로 며칠 전까지 보고도 정작 당일엔 까맣게 잊어버린 것이다. 치매를 앓고 계시는 어머니는 이틀이나 지나 전화를 했음에도 무조건 반가워하셨다. ‘나는 아버지 랑 잘 지낸다. 여기 걱정은 하지마라. 그런데 애비랑 언제 오니?’ 우리 안부만 물으셨다. 곧 뵈러 가겠다 고 말하면서 마음 한구석이 움찔거렸다. 오래전 일은 생생하게 기억하면서 최근에 있던 일 을 기억하지 못하면 치매 초기 증상이라던데, 나도 혹 시 어머님처럼 치매로 진행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사는 일이 예전보다 훨씬 수월해졌는데도 마음은 점점 여유가 없다. 이민 초기에는 이곳 생활의 고단함 을 하소연하듯이 노트에 쓰곤 했었다. 그러면 그나마 위로가 되었다. 한국에 있는 친구나 가족들에겐 차마 다 할 수 없는 말들이 차곡차곡 쌓여갔다. 무더운 여 름이면 계절 저편의 눈 소식에 그리워하고, 가을이 되 면 거긴 봄꽃이 화창하겠구나 하며 두 계절을 마음에 품고 살았다. 집 앞을 지나는 집배원 아저씨의 오토바 이 소리가 들리면 쏜살같이 달려 나가곤 했다. 반가운 마음에 봉투를 열면 편지와 함께 우수수 쏟아지던 말 린 꽃잎들과 노란 은행잎들. 그렇게 서로 주고받던 편 지도 언제부터인가 뜸해졌다. 지난 해부터는 친구들 에게 보내던 크리스마스 카드도 멈췄다. 카톡에 사진 한 장 올려서 몇 자 적거나 그마저도 없이 사진만 오 고 갈 뿐이다. 나도 그들도 편지 쓰는 일은 먼 일이 되어버렸다. 이제는 내가 뭘 좋아했었는지조차 기억이 나지 않 는다. 마음속에 그리 들끓던 욕망이나 꿈들은 다 어디 로 갔을까 . 늘 허둥대다 어느 날 이렇게 맥없이 사라 지고 말 것인가. 돌아보니 사는 일에 늘 대충이었다. 어쩌면 남의 눈 을 의식하며 사느라 진짜 나를 잊어버리고 살아 온 세 월이 대부분이었는지 모르겠다. 요즈음 들어서는 소통을 거의 sns로 하다보니 진짜 나를 더 잊어버리고 사는 것만 같다. 나를 솔직히 드러 낸다고는 하나 알게 모르게 포장된 내가 늘 올려져 있 기 때문이다. 글도 사진처럼 보정하고 있는 것이다. 논조가 달라진 사람의 글이 있어 속상한 마음으로 들여다 본 적이 있다. 원래부터 이런 성향이었나 생각 하면 실망이 앞섰다. 사람이 변한 것인지 원래부터 그 랬던 것인지 의문이 들었다. 그도 나처럼 잠시 자신이 추구하던 것을 잊어버렸나 보다. 자꾸 흐려지는 기억을 추스르고 정신을 가다듬는 다. 장롱 속의 이불이며 옷가지를 꺼내어 바람이 통하 는 마당에 내다 걸었다. 향초를 태우고 환기를 시켜도 집안의 탄내는 가시지 않는다. 아무래도 오늘 밤은 잠 들기 쉽지 않겠다.
송운석
집구석에 정차된 식당칸을 탈출하고 싶은 날 종종 골목을 누비는 스시 트레인을 탄다 허기를 외치는 소리 접시의 여정을 보라 연어와 초밥이 멸종해 간다 손을 내밀고 거두는 사이 가까운 기회는 점점 멀어지고 손가락을 오므리고 펴는 사이 멀기만 하던 운명이 실감나게 다가온다 어느 위치에 내려야 할지 언제 내려야 할지 망설이지도 못하고 주저앉아 있을 때 잡아주는 손도 행복할 터 플렛폼에 내릴 수 있는 좁혀진 거리 꿀꺽 탄성이 나온다 기적 소리 없는 역 앞, 어느 틈에 업이 쌓인다
송운석 시인 2017년 ≪한국동서문학≫ 신인작품상 2016년 제18회 재외동포문학상 시부문 입상 poetwoon@daum.net
김 미경 수필가 수필집 <배틀한 맛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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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재 유영재 와인 사이언스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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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ACC 호스피스, 행사 개최 2월 17일, 찾아가는 콘서트 호주호스피스협회는 암 환우와 그의 가족을 위해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서큘러퀴 와프 3 앞에서 만나 바닷가 걷기 행사를 하고 있다. 17일에는 ‘찾 아가는 콘서트’를 개최해 음악으로
따스함을 전할 예정이다. •일시: 2월 17일 오후2시 •장소: Alan Walker Village Aged Care (1 Dalmar Pl, Carlingford NSW 2118) •문의: 0430 370 191/0416 758 272 (대표 김장대 목사)
여성이민자 취업 프로그램 ‘멘토와의 만남’ 2월 26일(수)부터 매도뱅크 센터에서 커뮤니티 서비스기관 카스(CASS)가 한인 여성 이민자 대상으로 무료 세미 나를 개최한다. 이력서 쓰는법, 영어 인터뷰 하는 법 등 실질적인 취업 준 비법 및 취업 관련 조언과 경험을 들 어 볼 수 있는 기회다.
•일시 : 2월 26일(수)부터 격주로 총10회 진행 •시간 : 오전 10시 – 12시 •장소 : CASS Meadowbank Centre (27 Bank Street, Meadowbank NSW 2114, 매도뱅크역 옆) •비용 : 무료 •문의 및 등록 : 0409 606 295, 클레어 박(예약 필수)
•참가 대상자: 14-21세의 청소년들 •지 역 : Namdadgi National Park, Thara, ACT. •준비물: 캠핑 관련 장비는 모두 제공되 며 개인 소지품만 준비하면 됩니다. •참가비: 50달러를 참가비용으로 내고 3 박4일간의 캠핑을 마친 청소년들은 50 달러를 되돌려 받을 수 있습니다. 부모 님들이 캠핑에 참가하는 선생님들과 만 날 수 있는 시간이 3월에 한국어와 영어 로 마련되어있습니다. •예약: 피닉스 하우스 청소년 서비스, 사 회복지사 Kate Lee, 0410 025 913
▣ 한인대상 이민정착 서비스 카스(CASS)에서는 한인 이민자들을 대상 으로 이민정착 서비스를 새로 시작합니다. 많은 이민자들이 정부서류 작성 관련 도움 을 필요로 하시는 바, 서류작성 지원서비 스부터 아래와 같이 시작합니다. 반드시 사전 예약 하셔야 합니다. •일시: 2020년 2월 17일부터 매주 월요일 •장소 : CASS Ryde Community Services Centre Ground Flooer, 3-5 Anthony Road, West Ryde NSW 2114) •문의 및 예약 : 0409 606 295, 클레어 박
▣ 한인 어르신 타블렛과 모발폰 교실 ▣ 비즈니스 커넥스 행사안내 1. 산불 피해에 대한 Rural Assistance Authority의 융자지원 (한도 5만-50만불) 2. Cyber Security 사이버 안전 비즈니스 워크숍
•장소: Castle Hill Cultural Centre, 14 Pennant St, Castle Hill •일시: 2월 25일 화요일 (6pm-8pm) 3. NDIS Speciality Disability Accommodation 워크숍 •장 소 : Bankstown-Canterbury Council •일 시 : 3 월 25 일 수 요 일 (10am12:30pm) 4. 정부보조 과정안내 - Smart and Skilled 코스 Certi IV (Small Business), Certi III Individual Support 장애 및 노인, Certi IV 장애 •문의: 비즈니스 커넥트 자문관 강재원 박사 0412 124 846
▣ 한인 초보엄마 육아교실 안내 2020년 2월 11일부터 매주 화요일마다 웨스트라이드에서 시드니 북부지역에 거 주하며, 신생아나 어린 자녀를 둔 한인엄 마들을 위한 육아교실이 열립니다. •일시: 2020년 2월 11일부터 매주 화요 일 10시∼12시 •장 소 : Child and Family Health Centre, 3-5 Anthony Rd West Ryde •예약 및 문의: jisunk@ransw.org.au
▣ 2021년 킨디 준비, 리틀러너스로 충분합니다. 주정부의 후원으로 “Ready for Life, Ready for Success(RFLRFS)” 팀이 운영 하는 리틀러너스 킨디준비 프로그램은 실 비로 어린이들이 효과적인 학교 입학준비 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경험 많은 원어민 선생님이 2020년도 킨 디 입학 예정인 어린이들을 위해 뉴사우스 웨일스 킨디 정규 커리큘럼에 기반한 수업 을 진행하며, 문자 수리 교육과 더불어 신 체, 감정 및 사회적 능력 등 모든 영역에 걸 쳐 균형잡힌 교육을 제공합니다. 아이들뿐 아니라 부모들을 위한 다양한 정보제공 및 부모교육 프로그램이 동시간에 무료로 별 도 진행됩니다. 다음 주부터 웨스트라이드 프로그램이 두 장소 담당자가 다르니 각 문의처로 지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혼스비 •일시: 2020년 2월 19일부터 매주 수요일 (방학제외) 오전 10-12시 •장소: 혼스비 새날교회 24 William St, •비용: $100/term, 캐주얼 $15/visit •문의 및 등록: 0478 116 553 / jisunk@ ransw.org.au (Sunny, 한국어) *웨스트라이드 •일시: 2020년 2월 5일부터 매주 수요일 (방학제외) 오전 10-12시 첫날 오셔서 등록하시면 됩니다. •장소: Ryde Uniting Church (7 Maxim St, West Ryde) •비용: $150/term, 캐주얼 $20/visit •문의: 0478 116 553 / jisunk@ransw.org.au (써니, 한국어) vivienh@ransw.org.au (Vivien, 영어)
▣ 다문화 가정 청소년 캠프 안내 다문화가정의 청소년들이 지역 학생들과 화합하고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는 청소년 캠프를 4월 14일부터 17일까지 주정부의 지원으로 진행합니다. 이번 캠프는 Outward Bound Australia 라는 캠핑 전문기 업과 함께하며 캔버라에 위치한 국립공원 에서 진행합니다. •일정: 4월 14일-17일까지
한인 자원봉사자들이 문자메시지, 발신 및 수신, 사진촬영, 연락처 목록관리등의 전 화기/타블렛 사용법을 도와드립니다. 반 드시 예약하셔야 합니다 •장소: MOSAIC 센터 12 Brown St Chatswood •예약 및 문의: 9777 7952
▣ 이스트우드 크리스챤 커뮤니티 에이드 서비스 안내 *커뮤니티 정보 즉석센터 운영
노인 및 장애인 복지 서비스, My Aged Care 등록, 영문해석과 문서 작성, 가정 폭력 및 그외 지역사회 서비스 정보 •일시 : 매주 수요일 오전10시∼오후2시 •장소 : 이스트우드 플라자 정문 앞 *커뮤니티 상점 운영 헬스케어 카드나 센타 링크 펜션 카드를 소지하신분들 대상. 과일, 야채, 육류 등 을 포함한 다양한 식료품을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 •일시: 매주 금요일 오전10시∼오후1시 •장소: 12 Lakeside Road Eastwood (주차장안에 위치한 건물), Eastwood Uniting Church 건너편 •문의: Chloe Park (클로이) 9858 3222, 0416 169 755 chloe.park@ccas.org.au
▣ 여성을 위한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 가정폭력, 이혼/별거 후 자녀양육권, 자 녀지원 및 양육비, 재산 분쟁 관련하여 비 자상태나 거주 지역 상관없이 여성이라 면 누구나 받을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무료 차일드 케어 및 통역 서비스 제공되 며 반드시 예약하셔야 합니다. •일시: 매주 목요일 오후 2시∼5시 •장소: 노던센터 The Northern Centre (3층, 3-5 Anthony Rd. West Ryde) •문의 및 예약: 9334 0108 (한국어)
▣ 드림복지센터 One Dream Community * NDIS (장애인 및 64세 미만에 지병으로 인한 케어가 필요한 분들) * AGED CARE (CHSP. HOME CARE PACKAGES) 레벨 1. 2. 3. 4 * 주·야간 보호센터 24시간운영 Respite Care (간식+식사제공,픽업/드롭)
드림복지센터는 호주정부로부터 공식 승 인된 Provider 입니다.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가진 분들에게 생활에 안정과 삶 을 누릴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하며, 정부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모두 지 원받을 있도록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정 부신청부터 승인 플랜을 제공받을 수 있 는 서비스 상담 및 플랜 리뷰와 리퀘스트 (재신청) 도와드립니다. 방문간호, 방문 돌봄, 방문목욕, 외출동행, 통역서비스, 가사도움, 클리닝, 가든닝 모임 및 취미 활동지원. 물리치료, 발전문치료, 치료맛 사지사 심리상담. 스피치, 필라테스, 요 가 그 밖에 요청서비스 가능합니다. 그룹 활동 : 뮤직, 아트, 쿠킹, 운동 (수영, 테니스,헬스,농구,축구) 양초공예, 도자 기공예, 비누공예, 가죽공예, 놀이를 통 한 일상생활 기술 훈련 •상담문의 : 0434 030 213 (엘렌), 0424 344 191 (유니스)
▣ 호주한인 생명의 전화 - 무료상담 (02 9858 5900) 부부 혹은 자녀와의 혹은 가까운 분들과 의 관계의 어려움 혹은 중독의 문제 우울 증 등 다양한 어려움에 힘겨운 분들은 전 화를 주셔서 회복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시기를 소망합니다. 위기 상 담 뿐아니라 좀더 전문적 도움도 함께 드 립니다. 소정의 유료서비스도 원하는 내 담자에 한해서 제공합니다.상담원들도 모집합니다. 많은 지원바랍니다. (0430 045 078) koreanlifeline@hotmail.com, 02 9858 5900
▣ 원앤원(One&One) 심리상담연구소 탁월한 심리상담연구소 원앤원 (One & One) 탁월한 전문 상담을 통해 본인과 관 계의 문제를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유료상담과 무료상담(학생들) 함께 제공 합니다. 다양한 전문 상담사 대기 중 info@accu.edu.au 02-6255-4597, 0402 140 905
▣ 시드니정토회 * 2020년 깨달음의 장 안내 •날짜 5월 8일(금)∼5월 12일 (화) 4박 5일 •문의 시드니정토회 M 0450556280 * 정기법회 •일시: 매주 금·일요일 오전 10시 30분 •장소: Suite 9, 29 Railway Pde Eastwood (하나식품 옆 건물 2층) •문의: 0450 556 280 https://facebook.com/Sydney Jungto * 뉴캐슬 열린법회 매월 첫째, 셋째 목요 일 오전 10시 (문의: 0412 433 619) * 법륜스님 신간 <행복>, <야단법석 2>등 다양한 도서들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호주 한인사회 기관과 단체 연락처 ▶
시드니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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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카운셀링 센터 (02)9415 2223 한국어 문의 : 0434-106-202
ㆍ전화 : (02)9798 8800 ㆍ팩스 : (02)9798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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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K 정신 건강 센터 (02)9746-0505
ㆍ이메일 : sydney@koreanet.org.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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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대상 금연캠페인 1300-784-823
ㆍ문화예술단 0411-76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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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sie CASS Care 0409-481-844
ㆍ민들레악단 0408-47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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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W 21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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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총영사관
ㆍ전화 :(02) 9210-0200 9210-0234(민원실), 9210-0228(교육),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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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069-812 에셀나무 상담실 0450-43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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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정토회 0450-556-280 https://facebook.com/SydneyJung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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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y NSW 2000
ㆍ이메일 : coach.richardyu@gmail.com
주호한국대사관(캔버라) (02)6270-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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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 2600, Austra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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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로원 운영(캠시 지역) 문의: 9789 4587 (연결번호 152 or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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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멜번 한국대사관 분관 (03)9533-3800, 3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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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라이프코칭센터 (유인상 코치)
ㆍ전화 : 0452-664-844
ㆍ주소 : 113 Empire Circuit, Yarralumla ▶
생명나무 상담 및 가족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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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0-0229(문화홍보), 9210-0201(일반 ㆍ주소 : Level 10, 44 Market Street Syd-
드림복지센터 1800-841-777 Ellen Park 0434-030-213
ㆍ주소 : 82 Brighton Ave. Croydon Park
이스트우드 청소년 및 학부모 무료 상담 서비스 (02)9874-7458 (Khesis 케시스)
▶
피닉스하우스 청소년 복지센터
시드니한국문화원 (02)8267-3400
무료 서비스 및 프로그램
www.koreanculture.org.au
(02) 9437-0077, 0410-025-913
시드니한국교육원 (02)9261-8033 www.auske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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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 (02)9747-3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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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주한인회 (03)9543-4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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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즐랜드한인회 (07)3411-0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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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즐랜드골드코스트한인회
www.phoenixhouse.org.au ▶
한국어 시니어 타블렛과 모발폰 교실 (02)9777-7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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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어르신을 위한 행복회 데이센터 0406-384-514, 0491-052-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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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을 위한 라이드교회 영어 교실 (매주 수요일 오전 10:00 – 12:00)
(07)5527-8805 ▶
서호주한인회 (08)9332-1881
ㆍ주소 : 7 Maxim Street, West Ryde
▶
캔버라한인회 0418-620-8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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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시드니무역관 (02)9264-5199
▶
한국관광공사시드니지사 (02)9252-4147
ㆍ전화 : 1800-858-858
▶
한국전력공사 호주법인 (02)8904-9508
ㆍ주소 : Gambling Help (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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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한인복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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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상담 (02)8838-2011, 0418-838-499
▶
KA양로 서비스 김희자 1800 961 610
ㆍ이메일 : info@koreanwelfare.org.au 개인 주택 및 공공 주택 세입자, 하숙인
▶
혹은 임대인을 위한 무료 상담서비스
시드니한인여성회
CASS Meadow Bank Centre Help Desk 노인 복지 상담실 : 02 9718 8350
조은애 (02)9559-2899, 0432-300-188 ▶
한인 노인복지 서비스 CASS 김연희 (Pauline) 0410 340 741
0430-559-589, 0449-882-400 ▶
한인 장애인 복지 서비스 CASS 지니 송 0409 481 844
www.koreanwelfare.org.au ㆍ전화 : (02)9718-9589, (02)9787-3330
다문화 문제성 도박서비스 한인 상담사
김연희 / 유경아(Estelle) 0409 192 776 ▶
ACC 호스피스 암 환우와 그의 가족을 위
ㆍ여성 보건 무료 서비스 (02)9462-9539
한 특별중보기도회 및 무료자연재활치
ㆍ워킹홀리데이 및 성 매매 여성 상담
료실이용
0407-434-708
ㆍ0430 370 191, 0416 758 272 (김장대 목사)
ㆍ줌바 클라스 0425-322-888
ㆍhttp://www.sydneyhospice.com.au
ㆍ손 뜨개질 0425-885-557
▶
ㆍ무료 유방암 검사 9801-5512,
ㆍ전화 : 1800-679-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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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W 주립미술관 한국어 해설 감상
0407-434-708
ㆍ홈페이지 : www.artgallery.nsw.au
여성의 공간 프로그램
▶
9740-9543, 9750-3011
ㆍ전화: 0478 831 731 / 0430 478 377
에벤에젤 NDIS(장애인 서비스 등록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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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전화 (02)9858-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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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전화 (02)9798-0049
ㆍ이메일: ndis@ebenmission.org.au
0411 371 756
0414-579-601 / 0428-287-711
ㆍ웹사이트: www.ebenmission.org.au
B8
2020년 2월 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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