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ho Korean Daily 2020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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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HO KOREAN DAILY

2016년 1월 8일 창간 (1990∼2015년 호주동아일보)

제 0888호

2020년 2월 14일 금요일

“라이드시에서 이스트우드만 타겟돼.. 큰 타격” 이스트우드 소상공인 지원안 확정 카운슬 특별 회의소집, 4일 이어 11일 ‘재통과’ 시의원 7명 찬성, 반대 1명, 2명 기권

NSW 코로나-19 확진자 4명 모두 퇴원 호주 국내 ‘신규 없이’ 15명 유지

NSW 보 건 부 는 4 명 의 코 로 나 19(COVID-19) 감염자 중 마지막으로 남은 1명이 완치돼 퇴원했다고 13일 발표했다. 3명은 앞서 퇴원했다. 이로

이스트우드 소상공인들의 상권 활성화 논의

국인, 호주인 상공인 단체 대표들을 만나 11일 회의 결과를 설명하며 상권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역 상인들은 28일 동안의 의견 수렴 (public exhibition) 기간 중 상권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를 할 계획인 것으로 알 려졌다. 이르면 3월 중하순부터 직간접 지원을 시작할 예정인데 지원금 신청자가 예상 보다 많을 경우, 50만 달러에서 증액하는 가능성을 논의하고 시는 4월까지 신청서 와 방법에 대한 보고를 완료할 계획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큰 타격 을 받은 이스트우드 상권의 소상공인들 을 재정적으로 지원하자는 라이드시 결 의안(4일 통과)이 11일 회의에서 다시 통 과됐다. 이날 임시 특별 시의회미팅에는 12명 시의원들 중 10명이 참석했는데 표 결에서는 7명이 지원 결의안에 찬성했고 반대는 1명, 기권은 2명이었다. 11일의 두 번째 임시 특별 회의는 4일 통과된 내용에 대해 5일 3명의 시의원들 이 취소 동의안을 제출(한호일보 2월 7일 자 관련 기사 참조)해 소집됐는데 약 3시 간 동안의 논쟁을 거쳐 지원안을 재의결 했다. 일부 시의원들이 여러 조건 등을 첨 부한 수정안 등을 제안했지만 지원안의 통과를 막지 못했다. 재통과된 지원안의 골자는 종전과 같 으며(연매출 2백만 달러 미만, 업소당 최 대 2천 달러 직접 지원 또는 간접 지원) 50만 달러 중 5만 달러를 상권 활성화 (Return to Eastwood)를 위한 켐페인 용도로 지출한다. 켐페인은 미디어(영어, 한국어, 중국어 신문/방송), 소셜네트웍 (온라인) 마케팅을 활용할 계획이다. 4주 공지 기간(여론 수렴)을 거친 뒤인 3월 10 일 시의회에서 긴급펀드신청을 확인 후 집행 방법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오전 제롬 락살 시장과 사이몬 조 우 부시장은 이스트우드에서 한인 및 중

한인상우회 ‘활성화 의견’ 시에 제안 계획 락살 시장은 “왜 이스트우드 상권만을 지원하도록 결정됐나?”라는 한호일보 기 자의 질문에 “루머 등을 통해 이스트우드 상권이 타겟 지역이 됐고 상권이 텅 비었 을 정도로 가장 심한 타격을 받았기 때문 이다. 라이드시에서 이스트우드 외 타겟이 된 곳은 없다. 전체적으로 라이드시의 다 른 지역들도 부분적인 피해를 봤지만 이스 트우드 상권과는 비교가 안 된다. 앞서 지 적한대로 50-80%의 매출 격감으로 타격 을 본 업소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라이드시의 특별 지원안은

투데이 한호일보 • 스타 셰프 콜롬바리스 외식사업 파산 위기 • 갈 길 먼 원주민 교육·고용 격차 줄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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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장선아 CASS 한인 서비스개발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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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통 청년분과위원들 중국에 마스크 1만장 지원 • 퀸즐랜드대 한국학연구소 출범 • 한복전시회(시드니문화원) • 유영재의 와인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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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W 지자체 중 최초의 결정이다. 다른 지자체에서도 예의주시하고 있고 문의 를 해온다. 방문객들의 발길이 줄어든 이 스트우드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좋은 의 견이 수렴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팅에 참석한 존 부스 TWT(더 위클 리 타임즈) 발행인은 “활성화를 위해 날 짜를 잡아 중국 상권과 한인 상권의 업소 들이 방문객들에게 ‘무료 증정(free gift) 축제’를 열고 해당 비용을 라이드시가 부 담하자”는 방법을 제안해 상당한 호응을 얻었다. 이날 참석한 상당수 상인들은 “이제 상 권을 살릴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를 선정 해 행동에 나서야 한다.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서로 격려했다. 한편, 조디 멕케이 NSW 야당대표가 이스트우드 상권을 방문해 상인들을 만 나 어려운 상황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락살 시장은 “지난 주 주총리와 야당대표 에게 이스트우드 방문을 건의했다. 멕케 이 야당대표가 이에 먼저 응했다”라고 설 명했다. 멕케이 야당대표는 박종훈 이스트우드 한인상우회장과 휴 리 이스트우드 중국 노인회장, 빅 태그 이스트우드 상공인연 합회장 등과 함께 여러 업소를 들러 격려 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써 NSW에는 한 명의 감염자도 없는 상태다. 13일 현재 호주 전역의 확진자는 종 전대로 15명이다. 주별로는 퀸즐랜드 5명(모두 중국인 단체 관광객), NSW 4명(모두 퇴원), 빅토리아 4명, 남호 주 2명이다. 15명 중 14명이 우한 출 신이다.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일본 대형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탑 승한 2백여명의 호주인들 중 15명이 감염자로 확인됐다. 13일 전 세계적으로 감염자 45,175 명(중국 44,653명), 사망자 1,115명(중 국 1,113명)으로 치사율은 2.47%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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