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8일 창간 (1990∼2015년 호주동아일보)
제 0912호
2020년 7월 31일 금요일
30일 빅토리아 723명 신규 확진, 13명 사망 사상 최대, 최악 기록, NSW 19명, 호주 748명 증가 지난 7일간 3천명 이상 증가 하루 435명씩 늘어 3백명 이상 입원 치료 41명 중환자실에 7월 30일(목)로 2차 록다운(멜번 광 역시와 미첼 샤이어)의 절반(3주)에 접 어든 빅토리아주에서 지난 24시간동 안 무려 72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 해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우며 사태가 악 화되고 있다. 이날 13명이 숨져 사망자 도 하루 최다였는데 10명이 요양원 노
인들이다. 지난 7일동안 빅토리아주에 서 3,05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이는 하루 435명씩 신규 확진자가 증 가한 셈이다. 30일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 총리는 6주 일정의 록다운이 연장될지 여부는 아직 결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NSW에서는 19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호주 전국적으로 748명이 증가했 다. 10명이 입원 치료 중이며 5명은 중 환자실에 있다. 퀸즐랜드에서 4명(1명 귀국자 포함)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했 다. 빅토리아주의 미완치 환자(active cases)는 30일 546명이 추가되면서 5,385명으로 늘었다. 이중 456명은 요 양원 관련이다. 미완치 환자 중 307명 이 입원 치료 중이며 41명은 중환자실 (ICU)에 있다.
멜번 브림뱅크, 윈드햄, 흄 카운슬 가장 심각 멜번 광역시에서 미완치 환자가 가 장 많은 지자체는 서부 외곽의 브림뱅 크(Brimbank) 651명(+48), 남서부 외 곽의 윈드햄(Wyndham) 601명(+69), 북부 외곽인 흄(Hume) 428명(+36)과 휘틀시(Whittlesea) 392명(+40), 북서 부 외곽인 멜튼(Melton) 312명(+59),
▲ 9일 기자회견을 통해 홍콩 특별비자 조정안을 발표한 스콧 모리슨 총리
북부인 모어랜드(Moreland) 302명 (+20), 멜번시티(City of Melbourne) 290명(+14), 남동부 외곽인 케이시 (Casey) 223명(+37), 북서부 지역 인 무니 밸리(Moonee Valley) 220명 (+6), 이너 북서부 지역인 야라(Yarra) 170명 (+12), 이너 웨스트인 메리버농
(Maribyrnong) 163명(+14) 남동부 외곽인 단데농(Greater Dandenong: (outer southeast) 144명(+12), 북동 부인 반율(Banyule) 144명 순이다.
NSW 집단감염 타이록식당 (웨더릴파크) 89명
호주, 미국의 ‘남중국해’ 군사훈련 추가 참여 요구 거부 ▲ 호주 주별 확진자 등 코로나 감염 현황(7월 30일 기준)
▲ 29일 워싱톤에서 열린 ‘2020 AUSMIN’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마리스 페인 호주외교장관(왼쪽)이 답변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중국 영해주장 국제법상 불법” 공표 연례 AUSMIN ‘국방.보건 협력’ 합의 페인 호주외교 ‘국익 관점 독자적 결정’ 강조 호주가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 (South China Sea)에서 ‘항해의 자 유 훈련(Freedom of Navigation Exercises)’에 계속 참여하라는 미 국의 요구를 정중히 거부했다. 마리스 페인 호주 외교장관과 린 다 레이놀즈 국방 장관은 29일(호주 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호주-미국 외 교안보 연례회담(AUSMIN)에 참석 해 양국의 외교 및 국방분야의 협력 강화를 합의하면서도 남중국해에서 의 군사 작전에 대해서는 이견을 보 였다. 남중국해는 중국이 일방적으 로 자국령을 선포하며 주변 국가들 을 비롯한 국제사회에서 분쟁지역이 됐다. 특히 미국과 중국의 관계 악화 로 이 지역에서 충돌 위험성이 고조 되고 있다. 이번 회담에서는 중국관련 문제가 주로 다루어 졌으며 홍콩 이슈 등 대 처에서 호주와 미국이 함께하기로 합 의했다. 호주와 미국은 성명서에서 “양국
투데이 한호일보
은 (중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강압적인 활동을 확대해 지역의 안정 을 훼손하는 것에 대해 함께 우려하 며 남중국해에서 중국이 영유권을 주 장하는 것은 국제법상 불법이라는 점 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또 앞으로 군사 동맹 강화 와 더불어 보건 분야 협력도 강화하 기로 결정했다. 양국 성명서 발표 후 캔버라주재 중국 대사관은 즉각 이를 비난하고 나섰다. 중국 대사관은 “우리는 홍 콩, 신장 지구, 남중국해와 관련된 중 국의 국내 문제에 대해 미국과 호주 가 근거없이 중국을 공격하는 것을 단호히 거부한다. 호주가 중국과의 관계를 해치는 행위를 중단하고 양 국의 신뢰와 상호 협력을 증진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호주는 남중국해에서 항행의 자유 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는 미 국의 압력에는 여전히 거부 의사를
[사회] 호주인 기대수명 & 주요 사망원인 2면 [코로나] 빅토리아 급증.. 왜 줄지 않나? 4면 [코로나] 마스크 착용 의무화 규정 해설 6면 [특집] ADHD 행동장애 학생 교육 실태 8면 [경제 & 부동산] NSW 인지세 면제 확대 9면 [커뮤니티] 한국어 말하기대회 등 10 & 11면 [리빙] 현대홈쇼핑 ‘오픈숍’ 방송 1주년 특별 세일 B1 면 [여행기] 이강진의 시골엽서 ‘콥스 하버’ B2 면
밝혔다. 레이놀즈 장관은 호주가 미 국의 요청에 따라 중국 관할권 근방 에서 군사 훈련을 실시할 것이냐는 질문에 “논의의 대상일 뿐”이라며 “ 우리는 앞으로도 일관성 있게 국제법 에 따라 이 지역에서 항해를 할 것”이 라고 말했다. 항해의 자유 훈련은 다른 나라가 영토 주위 바다나 공해에 대한 권리 를 지나치게 주장한다고 판단되면 미 국이 그곳에 군함 등을 보내 해당 국 가의 주장을 효과적으로 무력화시키 는 것을 말한다. 미국은 이 훈련의 일 환으로 남중국해에 자국 해군 함대를 보내 중국의 반발을 사 왔다. 페인 장관은 “호주와 미국은 많은 부분에서 통일된 견해를 가지고 있지 만 모든 주제에 대해 자동적으로 합 의하게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 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의 관점에서 스스로 결정하고 호주 국익 과 안보에 가장 유익한 판단을 내리 는 것”이라며 “중국과의 관계 역시 중요하다. 우리는 중국과의 관계를 해치거나 호주의 국익에 반하는 일을 할 생각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손민영 기자 Gideon@hanhodaily.com
NSW에서 증가한 19명 중 4명은 타 리록 식당(웨더릴파크), 4명은 아폴로 식당(폿츠포인트), 2명은 장례 서비스 관련이다. 2명은 호텔 격리자(귀국자) 이고 6명은 조사 중이다. 집단 감염 현황은 타이록 식당(웨더 릴파크) 89명, 크로스로드호텔(카술라) 57명, 시드니 남서부 장례식 20명, 폿 츠포인트 식당가 11명, 베이트만스베 이 솔져스클럽 8명 순이다. 보건부는 최근 감염자가 나온 다음 지역 방문자 들은 증세를 보이면 바로 검사를 받도 록 권유했다. 폿츠포인트, 칸스힐 상가(Carnes Hill shops), 프레스톤(Prestons), 보니리그(Bonnyrigg), 웨더릴파크 (Wetherill Park), 마운트 프리차드 (Mt Pritchard), 뱅크스타운 시티 플 라자(Bankstown City Plaza), 카브 라마타(Cabramatta), 페리셔(Perisher).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