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8일 창간 (1990∼2015년 호주동아일보)
제 0925호
2020년 10월 30일 금요일
‘호주 국내 여행’ 어디로 갈 수 있나? NSW 주민 11월 6일부터 타즈마니아 방문 가능 남호주, NT 대폭 해제, 퀸즐랜드 부분 제한 서호주 ‘필수 여행자’만 허용.. 가장 엄격 규제 호주의 각 주/준주는 전례 없는 주경계 봉쇄로 코로 나 팬데믹의 도전에 대응해왔다. 그러나 이는 수개월간 지역사회와 가족을 격리하고 소매업과 관광산업에 막 대한 영향을 끼쳤다. 호주 각주/준주는 907명의 희생자를 낸 코로나 바이 러스로부터 지역사회를 안전하게 지켰지만 봉쇄된 경 계 해제 시기를 불필요하게 지연시켜 막대한 경제적 손 실을 가져왔다는 비난도 나온다. 코로나 2차 감염이 가장 심했던 빅토리아주는 10월 28일부터 12주 록다운을 해제했다. 연말 이전 멜번 방 문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연방정부는 올해 크리 스마스 전까지 주(state) 간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하도 록 할 계획이지만 서호주만은 예외가 될 가능성이 있다. 현재 주/준주별 주경계 규제 사항은 다음과 같다,
①
②
빅토리아 외 모든 주/준주 지역 주민들의 방문 허용. 뉴질 랜드인들도 격리없이 방문 가능.
② 빅토리아 모든 주/준주 주민의 방문을 허용. 단, 멜번 광역시(metropolitan)에 체류할 경우, 반경 25km 밖으로 이동 금지 등의 규제가 적용된다.
③ 퀸즐랜드 NSW와 빅토리아에서 코로나 ‘핫스팟’으로 지정된 지역 외 주민과 그 외 주/준주 주민의 방문을 허용한다. 10월 31 일 선거 후 규제 완화가 예상된다. 아냐스타샤 팔라쉐이 퀸즐랜드 주총리는 10월 초 NSW 가 10일 이상 지역 감염 사례 0명을 기록하자 주경계를 11 월 1일 개방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다 NSW에 지역 감염 이 발생하자 경계 재개방에 대해 최소 28일 지역사회 확진 자 제로 조건을 언급했다. 약속대로 11월 1일에 주경계가 열릴지는 아직 미지수다. 팔라쉐이 주총리는 오는 30일(금) 까지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ACT 주민은 퀸즐랜드 방문할 때 반드시 항공편을 이용해 야 한다. 운전해서 NSW를 통과해 들어오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또한, 퀸즐랜드 방문을 희망하는 NSW 핫스팟 지 역 주민은 ACT에서 14일 체류 후 방문할 수 있다.
빅토리아를 제외한 모든 주/준주 지역 주민의 방문을 허 용하나, NSW주 ‘코로나 감염 영향 지역’(COVID-affected areas) 주민들은 불필요한 이동을 하지 않도록 요청하고 있 다. 빅토리아에서 오는 여행자는 ACT 거주민 또는 허가증 소지자만 허용한다.
⑤ 남호주 ④
⑤
⑥
빅토리아를 제외한 모든 주/준주 주민의 방문 허용. 단, 빅토리아 공항을 경유하지 않아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 차 량을 이용할 경우 승인된 도로 외 빅토리아주를 통과해선 안 된다. 필수 여행자나 완충지대(buffer zone)로 지정된 지역 내 빅토리아 주민은 방문을 허용한다. 한편, 남호주로 영구 이주하는 학생 및 주민들은 남호주 정부가 공시한 숙 박 기준을 충족한다면 ‘필수 여행자’로 분류될 수 있다.
⑥ 서호주 현재 호주에서 가장 엄격하게 주경계 이동 제한을 시행하 고 있다. 어느 주/준주든 ‘필수 여행자’의 방문만을 허용한 다. 27일 마크 맥고완 서호주 주총리는 “주경계 완화를 서 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올해 크리스마스 전 국내 모든 주경계 제한 조치를 해제하려는 연방정부의 계획에 계 속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⑦ 타즈마니아 ⑦
⑧
지난 10월 26일부터 NSW와 빅토리아를 제외한 모든 주/ 준주에 대한 주경계 제한을 해제했다. NSW는 11월 6일부 터 완화되며 빅토리아주는 미정이다.
⑧ 노던테리토리준주(NT) 빅토리아 외 모든 주/준주 주민의 방문 허용. 국내 최초로 빅토리아 외곽 지역부터 방문을 허용할 방침이다. 11월 2일 부터 빅토리아 지방 거주자는 14일 호텔 검역을 거쳐 방문 할 수 있다. 홍수정 기자 hong@hanhodaily.com
투데이 한호일보
말렉파드이슬람학교생 2명 감염.. 역학조사 확대 29일 해외 7명 포함 호주 14명, 빅토리아 3명
① NSW
④ ACT
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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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지평] 공수진 시, 최무길 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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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W는 28일(수) 오후 8시를 기준 으로 4명 지역사회 감염, 1명 해외 귀국자를 포함해 5명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를 기록했다. 시드니 남서부에 거주하는 확진자 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약 2 주만에 처음으로 불분명 사례가 나 왔다. 다른 3명은 이미 알려진 감염 원의 접촉자들(가족 또는 친인척)이 다. 이중 2명은 시드니 남서부 말렉 파드 이슬람학교(Malek Fahd Islamic School)의 혹스톤 파크 캠퍼 스(Hoxton Park campus) 재학생
들이다. 이 학교는 14일 동안 임시 휴교됐고 보 건부는 학교 관계자들 을 대상으로 추적자 역 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NSW에서는 27, 28 일 하루 약 1만4천명을 검사했다. 누적 확진자 4,222명 중 75명이 치 ▲ 호주 2주동안 감염경로별 신규 확진자 현황 료 중인데 1명이 중환 자실(ICU)에 입원 중이며 인공호흡 명의 7명은 모두 해외귀국자들이다. 기에 의존하고 있다. 호주의 누적 확진자는 27,566명 29일 호주의 신규 확진자는 14명 이고 사망자는 907명(빅토리아 819 (국내 감염 7명, 해외 감염 7명)을 기 명)이며 미완치 환자 약 200명이다. 록했다. 주별로는 NSW 5명(해외 1 빅토리아와 NSW에 각각 70여명씩 명 포함)과 빅토리아 3명이고 노던 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테리토리 4명, 서호주 1명, 남호주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