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8일 창간 (1990∼2015년 호주동아일보)
제 0930호
2020년 12월 4일 금요일
7-9월 호주 경제 +3.3% 성장 “불황은 기술적 탈피, 회복은 지체될 듯” 호주 경제가 7-9월 분기 3.3%의 성 장률을 기록하며 지난 6개월(1-6월)동 안의 코로나 불황에서 기술적으로는 벗어났다(technically out of recession). 지난 4-6월 분기에 호주 경제는 7% 위축되면서 거의 30년 만에 처음으 로 불황에 빠졌다. 주요 지표 중 하나인 가계 지출 (household consumption)은 호주 경제의 거의 60%를 차지한다. 7-9월 거의 8% 증가하면서 4-6월 12.5% 폭 락으로 인한 손실을 부분 상쇄했다. 코 로나 2차 감염으로 록다운 기간이었던 빅토리아주만 1.2% 하락했다. 호텔, 펍, 식당의 지출이 50% 급증 했다. 지난 2/4분기(4-6월)에는 록다 운 여파로 56.3% 폭락했었다. 필립 로우 호주중앙은행 총재는 “올 해 후반기에 이어 내년에도 GDP 성 장률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경제 성장률이 2021년 약 5%, 2022년 4% 선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경제 회복이 분야별로 고르지 않을 것(uneven)이며 사업 투자와 서비스 수출 부진, 실업률 하락 등으로 실질적인 경 기 회복에는 상당 기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7% 선으로 악화된 실업률이 2022년 후반경 5%선으로 개선될 것으 로 보인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가계지출 4-6월 12.5% 폭락 후 8% 급증 RBA, GDP 증가율 내년 5%, 2022년 4% 예측 실업률 2022년 후반경 5%선 복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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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GDP 성장률 연도별 비교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트윗에 올린 문제의 아프간 파병 호주군 조작 이미지
영국 외교부 대변인 “함께 공동 가치관 보호” 앞서 프랑스, 뉴질랜드도 중국 태도 비난
투데이 한호일보
‘국내 감염 제로’ 26일로 종료
NSW의 코로나 지역사회 감염 제 로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해외귀국자들을 격리하는 시드 니 다링하버 소재 호텔에서 일하는 여성이 3일 새벽 확진 판정을 받았 다, 이로써 NSW의 국내 감염 제로 행진은 26일 연속으로 종료됐다. NSW에서 2일 9명의 해외귀국자들 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3일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NSW 주총리는 1명 신규 확진에도 불구하고 7일부터 예정된 규제 완화 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주호주 미국대사, 국무부 부대변인 ‘호주 지지 논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의 ‘가짜 호주 군 이미지’ 트윗으로 호주-중국 관 계가 50년래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과 영국 정부가 호주 정부를 지지하고 나섰다. 아서 컬바하우스(Arthur Culvahouse) 주호주 미국대사는 “호 주 정부가 아프간에서 벌어진 호주 군의 잔혹 불법 행위 의혹에 대해 책 임있게 조사를 했다. 중국 정부는
시드니 다링하버 격리호텔 근무 여성 확진 빅토리아주 34일 연속 제로 행진
중국 ‘트윗 폭거’에 미국, 영국 정부 호주와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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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W 3일 1명 코로나 지역사회 감염
신장의 위그루인들(Uighurs) 탄압 에 대한 보도와 관련해 호주와 같은 투명성(transparency)과 책임(accountability)을 보여주지 못했다” 라고 비난했다. 미 대사도 중국 외 교부 고위 간부의 조작된 이미지를 이용한 비난과 호주에 대한 부정직 한 공격을 성토했다. 미 국무부의 케일 브라운(Cale Brown) 부대변인도 “아프간 호주
군 트윗 행위는 중국 공산당에게 조 차 질 낮은 행위”라고 비난했다. 영국 외교부, 영연방 및 개발부의 도미닉 라브(Dominic Raab) 대변 인은 “영국 정부도 이번 사안을 매 우 심각하게 인식한다”면서 “우리 는 허위를 배격하며 우리의 공동 이 익과 가치관을 보호하는데 항상 호 주와 함께할 것”이라고 연대감을 나 타냈다. 앞서 프랑스와 뉴질랜드도 중국 의 태도를 비난했다. 제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중국의 행동이 우 려된다고 밝혔다. 중국은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의 트윗 관련 중국 정부의 사과를 즉각 거부하면서 “호주 정부가 국내 정치 이슈에서 시선을 돌리기 위해 과민 대응(overreacting)을 하고 있다” 고 반박했다. 한편,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가짜 이미지 트윗 행위를 ‘형편없는(appalling) 짓’이라고 성 토하면서 “호주와 중국 모두 손상된 관계를 복구하는 행동을 해야 한다. 양국 관계는 공평하고 존중하는 관 계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중국을 겨냥한 모리슨 정부의 해외관계법(Foreign Relations Bill) 제정은 빅토리아주의 중 국 일대일로 프로젝트 참여에 제동 을 걸려는 의도라고 비난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외교] 호주-중국 관계 50년래 최악..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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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NSW 8일부터 규제 대폭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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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녀 없는 여성 노후 재정난 위험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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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트로츠키스트 플랫폼은 어떤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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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21년 중소기업 마케팅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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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코로나 불황 호주 집값 상승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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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이강진의 시골엽서(님빈 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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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NSW를 상대로 주경계 개 ▲ 3일 빅토리아주는 34일 연속 지역사회 감염 제로 행진을 이어갔다. 방을 발표한 서호 주는 향후 며칠동안 상황 전개를 지 알려져 보건부는 유전자와 감염 경 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시드니 남부 로를 조사 중이다. 이 여성은 민토 민토(Minto)에 거주하는 이 여성은 에서 센트럴역까지 전철 이용 후 경 다링하버의 노보텔(Novotel)과 아 전철로 다링하버 호텔에 출퇴근을 이비스 호텔(Ibis)에서 룸관리직 종 해 왔다. 가족들 5명은 검사 결과 모 사자로 3일 오전 1시반 확진 판정을 두 음성 반응을 보였다. 받았다. 이 여성은 피로감 등 약간 한편, 빅토리아주는 3일까지 34 의 증상을 보이자 검사를 받았다. 일 연속 지역사회 감염 제로 행진을 이 여성은 격리 중인 해외귀국 감염 이어가고 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자들과 직접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