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8일 창간 (1990∼2015년 호주동아일보)
제 0963호
2021년 8월 6일 금요일
5일 NSW 신규 262명 감염, 5명 사망.. 사태 악화 단일 최다 기록, 뉴캐슬·센트럴코스트 확진 늘어 시드니 남서부(104명)와 서부(84명) 72% 차지 헌터, 어퍼헌터 5일부터 한 주 록다운 돌입 4일(수) 오후 8시까지 하루동안 NSW 지역사회 신규 코로나 감염자가 262명으로 단일 발병 최다 기록을 또 경신하면서 사태가 계속 악화되고 있 다. 5명이 숨져 6월 중순 이후 1일 최다 사망 기록을 세웠다. 신규 262명의 거주 분포는 시드니 남서부 보건구역(Local Health District: LHD) 104명과 시드니 서부 84 명으로 약 72%를 차지했다. 그 뒤로는 시드니 시티 42명, 남동부 15명, 네피 안 블루마운틴 11명, 북부 3명, 일라와 라 숄헤이븐 1명, 센트럴코스트 1명, 헌터 뉴잉글랜드 1명순이다.
터(Upper Hunter) 지역을 대상으로 5일(목) 오후 5시부터 12일(목) 자정까 지 7일동안 스냅 록다운 조치를 취했 다. 뉴캐슬의 감염은 지난 7월 3-일(금) 저녁 블랙스미스 비치(Blacksmith Beach)에서 모임을 통해 감염이 시작 된 것으로 추정된다. 스냅 록다운 해당 지자체는 뉴캐슬 (Newcastle), 레이크 맥쿼리(Lake Macquarie), 메이틀랜드(Maitland), 포트 스티븐(Port Stephens), 세스녹 (Cessnock), 던고그(Dungog), 싱글 톤(Singleton), 메셀브룩(Mus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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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5명 중 4명은 백신 미접종자였고 1 명은 1차 접종을 한 상태였다. 시드니 남서부 60대 남성 2명이 켐벨타운병원 과 로얄알프레드병원에서, 서부의 60 대 남성은 웨스트미드병원에서 사망 했다. 이너 웨스트 거주 70대 남성은 콩코 드병원(Concord General Repatriation Hospital)에서, 남서부의 80대 여성은 리버풀병원에서 숨졌다. 현재 감염이 시작된 이후 사망자는 21명이 다. 신규 262명 중 129명이 기존 감염 자와 연관됐다. 96명은 가족관계이고 33명은 친인척 관계다. 133명은 감염
60-80대 5명 사망자 중 4명 백신 미접종 51명 중환자실, 24명 인공호흡기 필요 그러나 4일 오후 8시 이후 뉴캐슬 지 역에서 5명 추가 감염이 확인됐다. 또 센트럴코스트에서 8명(한 가족 관련) 의 감염도 확인됐다. 이 통계는 6일치 에 포함된다. 주정부는 시드니 북부 지 역의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위해 뉴캐 슬이 포함된 헌터(Hunter)와 어퍼 헌
지난 8일동안(7월 29일 ~ 8월 5일) 주별 신 규 감염 현황. (검은색 NSW, 주황색 퀸즐랜 드, 파랑색 빅토리아주)
brook)이다. 앞서 내륙 서부 지방인 오렌지(Orange)와 두 개 인근 지역도 한주동안 록다운 후 해제됐다. 광역 시드니 일 대의 록다운 규제와 동일한 조치가 적 용된다. NSW에서 지난 밤 사이 5명 (60대 3명, 70대 1명, 80대 1명)이 숨졌
‘무용지물’ 전락한 연방정부의 ‘코비드세이프 앱’ 확진자 2만3천명 중 780명 데이터 수집 호주 록다운 해제의 ‘열쇠’로 개발 된 코비드세이프(CovidSafe) 앱이 실패작으로 평가됐다. 지난주 공개된 연방 보건부 자료 에 따르면 8백만 달러의 예산이 들 어간 코로나바이러스 추적 모바일 앱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앱 출시 당시 스콧 모리 슨 총리는 코비드세이프를 호주를 록다운에서 벗어나게 해줄 ‘디지털 선스크린’(digital sunscreen)이라 고 소개하며 이용을 독려했지만 앱 활용률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작년 4월에 출시된 코비드세이프 앱은 전국에서 760만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실제 사용자 수는 밝혀지 지 않았다. 출시일부터 2021년 5월까지 13개 월간 확진자 779명에 대한 데이터 가 수집됐는데 해당 기간 호주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2만3,000명이었 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6개월간 데이터 수집이 이루어진 확 진자는 불과 44명이었다. 앱 사용실태 보고서에는 “광범 위한 지역사회 확산을 염두에 두
투데이 한호일보
헌터, 어퍼헌터 5일부터 한 주 록다운 돌입 60-80대 5명 사망자 중 4명 벡신 미접종 고 개발됐지만 초기 정부의 ‘억제전 략’(suppression strategy)의 성공 으로 기대만큼 성과를 내지 못했다” 고 평가했다. 일부 주/준주에서는 추후 앱 활용 자체를 포기한 것으로 도 확인됐다. 한편, 코비드세이프 앱은 현재 유
행하고 있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 추 적을 위해 재설계에 들어갔다. 지금까지 업데이트된 횟수는 24 차례이며 매달 6만에서 7만5,000달 러의 유지비가 드는 것으로 알려졌 다. 홍수정 기자 hong@hanhodaily.com
[특집] 애프터페이 390억불 인수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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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퀸즐랜드 록다운 연장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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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국에 호주 풍경 소개하는 장수희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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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1년간 호주 집값 16%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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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한정태의 호주상식 & 교육 칼럼(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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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코로나 백신 접종 기피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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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지평] 박기현 시, 테리사 리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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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를 조사 중이다. 110명은 감염상 태에서 격리를 했지만 43명은 지역사 회에 머물렀다. 29명은 부분 격리를 했 다. 해외 귀국자 중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NSW의 누적 확진자는 9,866명 이 됐다. 6월 16일 이후 지역사회 감염 자 4,319명으로 늘었다. 미완치 감염자 중 290명이 입원 치료
중인데 51명이 중환자실(ICU)에 입원 중이다. 이중 24명은 인공호흡기(ventilation)가 필요한 상태다. NSW에서 4일 10만6,954명, 9일 10 만5,578명이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4일 2만5,196정의 백신이 접종됐 다. 3일까지 누적 접종은 413만7,863 정이다. NSW 주정부는 향후 2주 사이 18만 정의 화이저 백신을 확보해 광역 시드 니 12학년생들의 16일부터 대면 수업 재개를 준비할 계획이다. 페어필드(Fairfield), 블랙타운(Blacktown), 파라마타(Parramatta), 켄 터베리-뱅크스타운(CanterburyBankstown), 컴벌랜드(Cumberland), 조지스리버(Georges River), 켐벨 타운(Campbelltown), 리버풀(Liverpool)의 11개 지자체에 거주하는 12학 년생들에게 우선 권이 부여된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