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ho Korean Daily 2021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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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8일 창간 (1990∼2015년 호주동아일보)

제 0983호

2021년 12월 24일 금요일

라이드시 한국계 시의원 2명 탄생.. 호주 최초 송강호 이어 한정태 당선 확정 치열한 선호도 배분 경쟁, 중국계 사이몬 조우 제압

스트라스필드 노동당 강세 7명 중 3명 당선, SI 2명

동포사회 경사, 중국계 커뮤니티 실망감 라이드시 12명 중 자유당 6, 노동당 5, 무소속 1 분포 시드니의 한인 밀집 지역인 이스트 우드가 있는 라이드시에서 한국계 시 의원이 2명 탄생했다. 호주 전역의 지자체 선거에서 한국 계 후보 2명이 한 시에서 동시에 당선 된 것은 라이드시 웨스트워드가 처음 이다. 이스트우드 일대 한인 커뮤니티 에게 큰 경사로 인식된다. 반면 라이드시에 한국계보다 중국계 유권자들이 훨씬 많은 상황에서 중국 계 시의원은 한 명도 당선되지 못했다 는 점에서 중국계 커뮤니티는 실망감 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12월4일 NSW 지자체 선거(Local Government elections) 중 라이드 시의 웨스트워드(West Ward)에서 노 동당의 송강호(Charles Song) 후보가 당선된데 이어 최종 선호도 배분 결과, 자유당의 한정태(41, Daniel Han) 후 보가 21일 당선 확정됐다. 변호사로 활동하는 노동당의 송 후 보는 웨스트워드에서 제롬 락살 시의 원(전 시장)과 함께 출마해 2쿼터 이상 을 득표하며 바로 당선이 확정됐다.

투데이 한호일보

자유당 시의원 당선자 6명이 라이드 지역구 주의원인 빅토 도미넬로 NSW 장관(왼쪽 세 번째)의 축하를 받았다

한 후보는 치열한 선호도 배분 경쟁 을 통해 중국계인 사이몬 조우(Simon Zhou) 후보(무소속 시의원)를 제압했 다. 15차 이상의 선호도 배분 결과, 최 종 표차는 452표였다. 라이드에서 고교 교사(과학)로 10년 이상 재직 중인 한정태 시의원 당선자

[특집] 2021 호주 10대 뉴스

2 & 4면

[인터뷰] ABC 드라마 주인공 배우 임바다

9면

[인터뷰] 서울시립미술관 박가희 큐레이터

10면

[커뮤니티] 동포 작가 5인 합동 출판기념회

11면

[인터뷰] 호주 수영 유망주 조슈아 추 콜렛(추지수)

12면

[문학지평] 이마리 오지 여행기, 시 장정윤

22면

22일 이스트우드한인상우회 연말 모임에 참석한 트렌튼 브라운, 한정태, 송강호 시의원(왼쪽부 터)

는 지난 4월초 라이드-이스트우드클 럽(Ryde-Eastwood Club)에서 한인 커뮤니티포럼(Korean Community Forum)을 주최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첫 도전에서 한인 밀집 지역인 라이드 시에서 당선되는 기쁨을 누렸다. 그는 21일 당선 확정 후 “관심과 성 원 정말 감사드린다. 빛 진 마음으로 열 심히 뛰어보겠다”라고 당선 소감을 밝 혔다. 23일 이스트우드한인상우회 연말 모 임에 송강호, 한정태 신임 시의원과 트 렌튼 브라운 시의원(자유당)이 참석해 인사를 했다.

송 시의원은 “주요 정당의 한국계 후 보 2명이 시의원으로 당선되면서 라이 드시에서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일을 하는데 더욱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라이드시(시의원 12명)의 선거 결과 는 자유당 6명, 노동당 5명, 무소속 1명 (로이 마지오)이다. 5년 전보다 자유당 은 2명, 노동당은 1명 늘었다. 자유당 이 2명이나 늘어난 것은 3개 워드의 선 호도 경쟁에서 녹색당 후보 2명과 무소 속 후보 1명을 제압하며 당선자 2명을 추가해 가능했다. 5년 전 2명 당선됐던 녹색당은 이 번에 당선자가 없었다. 이스트워드에 서 선호도 배분 결과, 자유당의 소피 라라-왓슨후보가 크리스토퍼 고든(녹 색당, 전 시의원) 후보보다 433표 차 이로 당선됐다. 센트럴워드에서도 자 유당의 슈웨타 데슈판데 후보가 코스 민 루카(녹색당) 후보와 932표 차이로 당선됐다. 5년 전 노동당의 락살 시의원과 동반

출마해 당선됐던 피터 김 전 시의원은 무소속으로 재출마했지만 낙선했다. 한편 또 다른 한인 밀집 지역인 스트 라스필드에서 7명의 시의원 중 노동당 이 3명 당선되는 강세를 보였다. 당선 확정 시의원은 다음과 같다: - 넬라 홀(Nella HALL: NHI) - 카렌 펜사빈(Karen PENSABENE, 노동당) - 매튜 블랙모어(Matthew BLACK MORE, 스트라스필드 무소속(SI) - 샤랑간 마헤스와란(Sharangan MAHESWARAN, 노동당) - 라지 다타(Raj DATTA, 노동당) - 벤자민 카이(Benjamin CAI, 무소속) - 샌디 레디(Sandy REDDY, SI) 스트라스필드에서 단독 출마한 한 국계 후보 바네사 김은 우선 득표에서 785표를 얻어 0.32쿼터를 획득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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