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ho Korean Daily 2022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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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8일 창간 (1990∼2015년 호주동아일보)

제 1007호

2022년 6월 24일 금요일

호주 요식업계의 미래는?.. ‘옴니채널 주문서비스·주방 및 결제 자동화·로컬 공급’ <스퀘어> 500명 식당주 설문조사

올들어 증시 16% 추락.. 퇴직연금펀드 수익률 -5%

뉴노멀시대 ‘고객 니즈 대응’하며 생존 기술 체득 테이크어웨이ㆍ배달 급증 추세 지속 코로나 팬데믹이 휩쓸었던 지난 2년 동안 호주 요식업계는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시기였다. 대략 3개 중 1개 비 율로 문을 닫았거나 비즈니스가 크게 위축되는 등 막대한 타격을 입은 것으 로 추산된다. 그런 반면 코로나가 초래한 ‘뉴노멀 시대’와 변화한 고객의 필요에 대응하 는 생존 기술도 익힌 시기였다. 외부의 역경을 딛고 생존에 성공한 요식업들 이 집중한 세 가지 핵심 키워드는 ‘옴니 채널(omnichannel)’, ‘자동화’, ‘로컬 (local)’이었다. 이는 스퀘어(Square) 가 전국 500명 이상의 식당 경영인과 1,000명 이상의 식당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얻은 결론이다. 요식업소들은 오프라인 식사 공간을 없애거나 줄여야 했지만, 그 대신 온라 인 주문 공간의 품을 키웠다. 이 새로 운 디지털 공간을 통해 식당주들은 고

객들에게 ‘테이크어웨이’나 배달 옵션 을 제공했다. 스퀘어 설문에 응답한 거 의 모든 식당 경영인(97%)은 “팬데믹 기간에 도입한 온라인 서비스를 계속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식당들은 ‘서드파티 앱’을 이용한 포 장 및 배달 서비스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식당이 직접 온라인 주문 을 받는 웹사이트도 늘어날 전망이다. 오프라인, 온라인, 모바일 등의 여러 경로로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옴니채 널 서비스는 현재보다 더 보편화될 것 으로 예상된다. 자동화는 직원 부족에 시달리는 식 당들이 눈을 돌리기 시작한 저렴한 투자처다. 조사 결과, 식당 경영인의 55%가 이미 주방 자동화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문 절차는 자동화에 적합한 업 무다. 모바일 앱, QR코드, 레지스터

GFC 이후 최악, 작년 +18%, 20년간 연평균 6.6%

주문자동화시스템으로 음식을 준비하는 요식업소들이 늘고 있다

(register)와 같은 IT기술은 주문을 간 소화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여준다. 결제 자동화에 대한 고객의 호응도 도 높다. 식당 고객의 45%는 비대면 결제, 테이블 결제, QR코드 결제 등과 같은 디지털 결제 수단을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신규 고객 유치 또는 충성 고객 보상 을 위한 마케팅 자동화, 재고 소진 전에 자동으로 주문하는 재고 관리 시스템 도 식당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공급망 붕괴 문제는 전국의 거의 모 든 식당(96%)이 겪은 어려움이다. 식 품 도매상과 공급업체들이 팬데믹 절

폭우·홍수의 주범‘라니냐’일단 종료.. 연말 재발 우려 호주 동부, 역대 최고 강수량 등 기상이변 기록

올봄 ‘라니냐’ 재형성 확률 50% ‘평소의 2배’

트리플 라니냐는 1954~57년, 1973~76년, 1998~2001년 등 역대 세 차례 발생했다. 가장 최근의 라 니냐는 2021년 11월부터 지속하고 있다. 그 영향으로 호주 동부에서는 역대 최고 강수량과 홍수 피해, 가 장 습한 가을철 등의 기록을 보였다. 2021년 11월은 NSW와 전국 평 균적으로 122년 만에 가장 습한 달 을 기록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 2월 말부터 3월 초에는 NSW 북부와 퀸 즐랜드 남부에 걸쳐 기록적인 홍수 가 발생했다. 2월 마지막 주 NSW 북동부와 퀸즐랜드 남동부의 50개 지역에선 강수량이 1미터가 넘었 다.

3년 연속 라니냐 발생하는 ‘트리플 딥’ 징후 포착 역대 기록적인 폭우와 홍수를 일 으켰던 ‘라니냐’ 현상이 마침내 수 그러들었다. 그러나 오는 봄철, 라 니냐가 3년 연속 발생하는 ‘트리플 딥’(triple dip) 가능성이 제기돼 우 려를 낳고 있다. 21일 호주기상대(BoM)는 “그동 안 엄청난 폭우로 호주를 강타했던 라니냐 기후가 마침내 종결됐다. 그 러나 올해 후반 라니냐가 재형성될 확률이 평소의 2배인 약 50%”라고 밝혔다.

투데이 한호일보

기상대의 장기 관측에 따르면 호 주 대부분 지역의 강우량과 습도는 평균 이상으로 유지되며 라니냐와 더불어 인도양 쌍극자(IOD) 형성 및 수온 상승 등 다양한 기후 요인이 작용할 전망이다. 현재 대부분의 호주 해안선, 특히 북쪽과 서쪽의 해수면 온도는 평균 이상이다. 이 같은 패턴은 호주의 겨울~봄철 평균 강우량을 넘어설 정도의 비를 몰고 올 가능성을 높인다.

홍수정 기자 hong@hanhodaily.com

[특집] NSW 예산안 해설

2면

[특집] 줄리안 어산지 강제송환 위기

4면

[이슈] ‘수출개스 초과이득세’ 제안

6면

[영화] ‘오마주’ 신수원 감독 시드니영화제 Q&A

9면

[빅토리아] 멜번 재래시장 인기 이유는?

12면

[경제] 금리 오르며 재융자 급증

21면

[리빙] 호주인들 생활고 위기

22면

정기에 휘청했지만 수입 식자재를 사 용하는 식당들도 고초를 겪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수의 식당들 (71%)은 현지 호주 공급업체로부터 직 접 식자재를 조달하고 있거나 조달할 계획을 하고 있다. 실용성은 떨어지더라도 농산물을 직 접 재배하는 식당들도 생겨나기 시작 했다. 이용규 기자 yklee@hanhodaily.com

고 인플레와 금리 인상 여파로 호주 증시가 추락하면서 퇴직연금 펀드의 수익률이 글로벌금융위기 (GFC) 이후 최악을 기록했다. 증시 연구기업 챈트 웨스트 (Chant West)에 따르면 2001~21 년 기간 중 호주 퇴직연금펀드 수 익률(balanced superannuation funds 기준)은 연간 6.6%였다. 2016-21년은 연간 8.6%였고 2021 년 수익률은 18%를 기록했다. 반면 2022년 수익률은 -5%로 뒷걸음질 쳤다. 퇴직연금이 고용주의 의무가

된 1992년부터 마이너스 성장을 기 록한 것은 2022년이 다섯 번째다. 호주 종합주가지수(All Ordinaries Index)는 지난 1월 4일 7926.8포인트에서 6월23일 6688.7 포인트로 거의 16% 폭락했다. 증시 가 고점으로부터 20% 폭락하면 약 세장(a bear market)으로 분류된 다. 이대로 추가 하락하면 호주 증 시도 곧 약세장에 진입하게 된다. 미화 대비 호주 달러는 23일 미화 68.94센트로 약세를 나타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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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 집 ( N S W 예 산 안 )

2022년 6월 24일 금요일 | HANHO KOREAN DAILY |

‘1석2조’ 겨냥한 NSW 예산안 ‘경제 회복 가속화’ 방점 찍으며… 내년 선거 대비한 ‘선심성 편성’ 정부 지출 대폭 확대 → 예산적자 113억불 6개월 전 예측 3배 껑충 21일(화) 발표된 2022-23회계년도 NSW 예산안은 팬데믹을 벗어나면서 본격적인 경제 회복에 중점을 두는 동 시에 내년 3월말 선거를 염두에 둔 전형 적인 선심성 예산 편성이란 특징을 보 인다.

어 주정부의 순부채가 2026년 GSP(주 총생산)의 약 14%로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시드니의 인플레는 향후 12개월 5.5%로 상승하고 2023-24년 실업률이 3.5%로 하락, 2023년 경제성장률 4% 이상을 전망했다. 인구증가율은 2023 년 0.6%로 하락 후 2024년 이후 1% 이 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노동 력 부족과 연방중앙은행의 금융통화 정 책(고금리)이 국내적으로 최대 장애로 지적됐다.

주요 정부 지출 항목 ▲

매트 킨 NSW 재무장관

주요 거시 경제 지표를 보면 NSW 경 제성장률(GSP)은 2022-23년 4.75% 로 높지만 그 후는 2.75%(2023-24년), 2.5%(2024-25년), 1.5%(2025-26년)로 둔화가 예상된다. 정부 지출이 270억 달러로 대폭 늘어 나 예산 적자가 113억 달러로 커질 전 망이다. 이는 6개월 전 예상보다 무려 3 배 증가한 것이다. 2023-24년 30억 달 러 적자를 낸 뒤 2024-25년부터 적자를 탈피할 전망이다. 정부 부채는 2022년 535억 달러에서 226년 1,148억 달러로 두 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트 킨 재무장관은 GST 배분으 로 110억 달러와 광산 로얄티(mining royalties)로 40억 달러의 세수를 포함 해 257억 달러의 업그레이드된 세입을 전망했다. 2024-25년 예산 흑자와 더불

* 북부 지역 홍수 피해 35억 달러 이 상 지출 예상 * 재생에너지로 전환 시설 투자 26억 달러 * 첫 주택매입자 인지세를 연간 납부 하는 토지세로 대체하는 옵션을 제공. 약 7억5천만 달러 비용 예상, * 주택소유권공유 시범 실시 7억8천 만 달러 지출. 공공분야 일선 근로자들 (간호사 등) 중 첫 내집매입자, 독신부 모, 나이가 든 독신자 대상. * 지방 하우징 인프라 업그레이드 가 속화 3억 달러 지원. 3억 달러는 공공주 택 수리보수. * 벽촌과 원주민 커뮤니티 3억 달러 이상 지원. 1억8천만 달러 원주민 커뮤 니티, 청년층 지원. 1억 달러 원주민 아 동 복지 지원.

실업률과 경제성장률 예측

예산 적자 예측

NSW 정부 부채 전망

경제성장률 22-23년 4.75% → 24-25년 2.5% 둔화 예상 예산안 혜택을 보는 계층 (Winners) * 첫 주택 매입자 인지세 부담 경감 지난 20년 시드니 중간 단독주택 가격 은 41만8천 달러에서 159만 달러로 상 승했다. 매입 인지세는 약 $14,300에서 $72,400로 4배 껑충 뛰었다. 내년 1월16일부터 시행되는 첫 내집 매입자 인지세 선택(First Home Buyer Choice)으로 첫 내집 매입자들은 인 지세를 일시불로 지불하던지 아니면 연 간 토지 가격의 0.3%+$400을 부담하 든지 택일할 수 있다. * 학부모들 어린 아이를 롱데이케어센터에 보내 는 부모들(parents)은 4-5세 자녀 당 연 간 2천 달러 절감 가능하다. 자녀를 보 내는 시간을 계산해 정부가 센터에 직 접 보조금을 지급한다. 3-5세 아동을 커뮤니티 또는 모바일 프리스쿨에 보내는 가정은 교육부가 연 간 4천 달러 지원한다. 모든 초등학생과 고교생 1인당 $150 의 학용품 구매 보너스(back to school

bonus)를 지급한다. * 여성들 향후 4년동안 49억 달러를 지출해 여 성의 취업을 장려하고 안전을 보강한 다. * 민간 차일드케어 운영자들 센터 신축 및 증개축 등으로 4만7천 명 자리를 늘리기 위해 10년동안 50억 달러를 민간 차일드케어 운영자들(private childcare operators)에게 지원 한다. * 프리-킨디 아동 2030년부터 4세 아동을 대상으로 1 년 조기 취학제도인 프리-킨디(prekindergarten) 교육을 무상 제공한다. 이 과정은 놀이-중심 교육이다. * 공립학교 공립학교 증개축 16억 달러 지원. 웨 스트인베스트 펀드(WestInvest fund) 로오스트랄(Austral), 파라마타-이스 트(Parramatta East), 레핑톤(Leppington), 라우지힐(Rouse Hill), 텔로 피아(Telopea) 등 시드니 서부와 남서 부 지역의 9개 공립학교에 4억8천만 달 러 지원 포함.

* 지방 및 벽촌 보건 근로자들 지방과 벽촌에서 근무하는 일반의, 간호사 및 다른 보건근로자들(rural and remote health workers)에게 연 간 1만 달러를 지원한다. 팬데믹 기간 수고에 대한 감사금(thank you payment)으로 모든 보건분야 근로자들에 게 3천 달러를 지급한다. * 독신 부모, 주요 근로자들, 취약계 층 노인 독신 부모(single parents), 주요 분 야 일선 근로자들(key workers), 취약 계층 노인들(vulnerable older people)을 대상으로 연간 3천명씩 2년동안 주택소유권 공유제도를 시행한다. 신축은 최대 40%까지, 기존 주택은 30%까지 정부가 지원한다. 시드니는 95만 달러로 상한 가격이 정해졌다. * 원주민 커뮤니티 원주민 커뮤니티(First Nations communities)를 대상으로 보건, 치안, 주택, 토지 관련 향후 4년 7억1600만 달 러를 지원한다. 시드니하버브릿지 위 원주민 깃발 영구 게양도 포함됐다. * 경찰, 비상구조대, 산불소방대, 국

립공원 관리자 경찰청 시설 업그레이드 55억 달러, 산불소방대(RFS) 향후 4년 1억9100 만 달러, 비상구조대(SES) 1억3200만 달러, 국립공원(National Parks) 5억 9800만 달러 지원. * 버스 정부가 운영하는 버스 8천대 이상을 제로 배출로 전환해 배출 78%를 감축 한다. * 운전자들 연간 $1400 이상을 유료 통행료로 지 출하는 운전자들에게 연간 최대 $750의 절감 혜택을 준다.

손실을 보는 계층(Losers) 외국인 부동산 투자자들(Foreign investors)의 토지세 부담이 2%에서 4%로 상승한다. 공무원(Public sector workers) 급여 인상은 3%, 내년엔 3.5%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던비치링크(7km) 프로젝트가 연기 됐다. 정부 임대주택(Social housing) 1만 5800채의 업그레이드에 3억 달러가 할 당됐다. 정부 임대주택 대기자가 5만명 에 달한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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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 집 ( 외 교 )

2022년 6월 24일 금요일 | HANHO KOREAN DAILY |

“호주 정부 개입해 어산지 미국 송환 막아야”“ “정보 유출자 매닝은 사면, 어산지 보호 요구해야” 가족·지지자들 “시간 별로 없어.. 호주 정부 행동 필요”

봅 카 전 호주 외교장관

런던의 에콰도르 대사관에서 피신 생활을 했던 줄리안 어산지

봅 카 전 외교장관 “알바니지 총리, 바이든 대통령 설득” 촉구 기밀정보 유출·스파이 행위 등 18개 혐의 기소될 처지

외교장관을 역임한 봅 카(Bob Carr) 전 NSW 주총리가 영국 교도 소에 수감돼 조만간 미국으로 송환 될 위기에 처한 위키리크스(WikiLeaks) 설립자인 호주인 줄리안 어산지 (Julian Assange)가 석방되도록 호 주 정부가 개입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17일 프리티 파텔(Priti Patel) 영국 내무장관은 호주 출생자인 어산

지의 범죄인 인도를 최종 승인해 어산 지는 미국에서 이라크와 아프가니스 탄 전쟁 관련 미군의 비밀 전문 공개, 스파이 혐의 등 18개 혐의로 기소될 처지에 놓였다. 어산지 변호인들은 2 주 안에 이 결정에 항소할 예정이지만 기각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지배 적이다. 20일자 시드니모닝헤럴드지의 기 고에서 카 전 외교장관은 “앤소니 알

월말 토쿄 쿼드 정상회의에서 만난 앤소니 알바니즈 총리와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바니지 총리가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을 설득해 어산지를 석방하도록 호주 정 부가 개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버락 오마바 전 미국 대통령 재 임 시절 미군 출신 내부정보 유출자인 첼시 매닝(Chelsea Manning)이 미 대통령의 사면을 받은 사례를 거론했 다. 카 전 외교장관은 “미 육군 정보분 석가로 일하면서 위키리크스에 비밀 정보를 유출했던 미국인 매닝은 사면 돼(pardoned) 자유인이 된 반면 이를 공개한 호주인(어산지)은 범죄자 송 환(extradition)으로 버지니아에서 재판을 받아 평생 투옥될 처지에 놓였 다”라고 지적하며 호주 정부의 개입

을 촉구했다. 어산지는 2010년 이라크전에 파 병된 첼시 매닝(당시 브래들리 매닝) 이 건넨 기밀문서를 위키리크스를 통 해 공개했다. 이 문서가 공개되면서 2007년 이라크전 당시 미군이 민간인 과 언론인을 사살한 사실이 알려졌다. 그러자 미국은 간첩 혐의로 어산지 를 공개 수배했고 군사 기밀 정보 해 킹 등 18건 혐의로 기소했다. 스웨덴, 에콰도르를 거쳐 도피하던 어산지는 2019년 영국 경찰에 잡혀 런던 벨마 시 교도소에서 수감 중이다. 그해 미 국 법무부는 영국에 범죄인 송환을 요 청했다. 어산지는 미국 송환 문제를 놓고 영

국 법정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1 심 법원인 웨스트민스트 치안법원은 어산지 송환을 승인하지 않았다. 하지 만 이 판결은 고등법원에서 뒤집혔다. 영국 고등법원은 지난 해 12월 어산지 의 미국 송환을 승인한다고 판결했다. 어산지는 영국 대법원에 상고했지 만 대법원은 지난 3월 14일 고등법원 판결에 대한 어산지의 상고 심리를 거 부하고 사건을 1심 재판이 열렸던 웨 스트민스트 치안법원으로 환송했다. 이 법원이 4월 20일(현지시간) 어산지 의 미국 송환을 승인했다. 이 판결에 어산지는 영국 내무장관에 이의를 제 기했지만 기각됐다. 현재까지 호주 외교부의 입장을 보 면 어산지 문제에 호주 정부가 개입할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인다. 6월 17일 페니 웡 외교장관과 마크 드레이푸스 법무장관은 공동 성명을 통해 “어산 지는 영국에서 미국으로 추방 결정에 법원에 항소할 수 있다. 호주는 어산 지 문제의 당사국이 아니며 호주 정부 는 외국의 법적 사안에 개입할 수 없 다. 호주 외교부는 어산지에게 영사적 지원( consular assistance)을 할 것 이다. 그가 적법 절차를 통해 인도주 의적이고 공정한 처우를 받고 적합 한 의료 및 법률 지원을 받도록 할 것 이다. 이 사례는 너무 오래 진행됐으 며 이제 결론을 내려야한다는 호주의

견해를 영국과 미국에게 계속 전달했 다”고 밝혔다. 호주 정치인들 중 상당수가 어산지 의 행위에 대해 호의적이지 않다. 어 산지 송환 중단 촉구에 호주 정치인 들은 알바니지 정부가 떠들썩한 외교 (megaphone diplomacy)를 하지 않 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어산지 형제인 가브리엘 쉽톤(Gabriel Shipton)은 “막후에서 조용 한 외교(diplomacy behind the scenes)를 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것으로 우려된다. 또 시간이 별 로 없기 때문에 호주의 입장을 분명하 게 공표할 필요가 있다. 알바니지 총 리가 공개적으로 미국 송환 결정을 비 난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미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의 주요 우방 동맹국인 호주의 요구를 거부하기 어려울 것” 이라고 주장했다. 어산지를 지지하는 동료들과 가족 들은 “몇 주 안에 그가 비행기에 태워 져 영국에서 미국으로 강제 송환될 수 있는 상황에서 호주 총리는 분명하게 불만을 표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 하고 있다. 어산지의 석방을 오래 요 구해온 앤드류 윌키 연방 하원의원(무 소속)도 “시간이 별로 없다. 호주 정부 의 행동이 필요하다. 알바니지 총리가 공개적으로 요구를 한다면 초당적 지 지를 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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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슈

2022년 6월 24일 금요일 | HANHO KOREAN DAILY |

에너지 위기 타개책.. 개스수출초과이득세’ 부과 “호주가 지나치게 석탄에 의존해버 린 나머지 막대한 국내 개스 비축량 을 과도기적 연료로 사용할 기회를 날 려버렸다.” 재생에너지로 호주의 전 력 시스템을 전환하는 중간 단계에 쓰 일 연료로 개스를 쓰기에는 ‘이미 너 무 늦었다’는 지적이다.

NSW 레이크 맥쿼리 지역 소재 에라링 석탄화력발전소(Eraring Power Station)

켄 헨리 전 재무차관보 제안 “현재 사태는 정책 실패로 예고된 위기” 강력 비난 석탄 → 재생 전환 중간단계 ‘개스 활용 기회’ 놓쳐

“호주 전력시장의 참담한 현재 상 황은 호주가 자초했다.” 유명 경제학자인 켄 헨리(Ken Henry) 전 재무 차관보(Treasury secretary)가 최근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쓴소리를 했다.

켄 헨리 전 재무차관보

2001-11년 재무 차관보를 지낸 헨 리 박사는 2004년 호주가 ‘탄소배출 거래제(emissions trading scheme : ETS)’를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

고 2010년 “투자자들이 재생에너지 에 대한 장기 투자 계획을 세울만한 충분한 확신을 갖지 못한다면 에너지 시장이 불안정해질 수 있다”고 경고 했었다. 이번 인터뷰에서 헨리 전 차관보는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에 수립한 에너지 정책에 관여한 사람 중 어느 누구도 현재의 에너지 위기를 예 상하지 못했다고 변명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지난주, 호주 동부 5개주의 전력시 스템은 큰 혼란에 빠졌다. 심각한 한 파로 전력 수요가 급증한 데다 전력 공급 부족 문제가 겹쳤기 때문이다. 일부 발전사들은 국가전력시장 (NEM)에 약속한 전력 공급 개런티 를 철회했고 전력 부족 사태는 악화 됐다. 결과적으로 전례없는 강제 규 제 개입이 촉발돼 위기를 넘기고 있 는 상황이다. 그런 반면, 다국적 에너지 기업들은 가격이 급등한 호주산 개스를 해외로 수출하면서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 다. 그동안 호주 동부 주들은 호주 가 계와 기업을 위한 내수용 개스를 비축 하는 별도의 정책 없이 다국적 기업들

에게 개스 공급 통제권을 위임했다. 치명적인 정책 판단 오류였다. 이 문제와 관련, 헨리 전 차관보는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에너지원을 보 유한 에너지 초강대국인 호주에서 이 런 한심한 사태는 있어서는 안 될 일” 이라고 강도높게 비난했다. 그는 “지난 1997년 교토의정서가 체결되고 2005년에 발효됐을 때 ‘기 후 변화에 대한 최적의 정책 접근법’ 을 설계할 기회가 있었지만 이를 놓쳤 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석탄화력에 서 재생에너지로 넘어가기 전에 개스 화력에 의지하게 될 것임을 당시 정책 입안자들이 알고 있었지만 제대로 된 정책을 설정하지 못했다고 비난했다. 그는 “호주에 풍부한 개스 주도의 회복을 여전히 희망한다면 ‘개스 수 출 초과이득세(gas export windfall tax)’로 국내 개스 가격을 안정화시 켜야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다국적 에너지 기업들에게 이 세금을 부과하 면 국내 가격을 국제 가격 이하로 낮 출 뿐 아니라 충분한 개스 공급도 보 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용규 기자 yklee@hanhodaily.com

‘나치 스와스티카’ 공개 전시 처벌 받는다

얼굴을 가면으로 가린채 나치 스와스티카 문장의 깃발을 들고 있는 호주 백인우월주의자들

최고 12개월 징역, 2만2천불 벌금형.. 빅토리아주 법제정 독일 나치의 상징인 갈고리 십자가 인 ‘만자문(卍字紋)’인 일명 ‘나치 스 와스티카(Nazi swastika, 또는 하켄 크로이츠)’를 의도적으로 공개 전시 하는 행위가 빅토리아에서 범죄로 처 벌된다. 빅토리아주 의회(상하 양원)는 21 일(화) 나치 상징의 공개적 및 또 의도 적인 전시를 범죄로 규정하는(making it a crime to publicly and intentionally display the Nazi symbol) 법안을 호주 최초로 통과시 켰다. 위반 행위는 최고 12개월 징역 형과 2만2천 달러의 벌금 처벌을 받 을 수 있다. 새 법규는 6개월 후 시행 예정이다. 나치 이전 이 문장(상징)을 사용 한 종교 그룹은 예외(exemption)가 적용된다. 불교, 힌두교, 자이나교 (Jain communities) 교도들은 문화 와 역사적 연관성으로 교육 또는 예 술적 목적에서 적절하게 만자문을 사 용할 수 있다. 빅토리아 주정부는 만

자문과 나치 상징의 차이에 대한 계 몽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자클린 심스(Jaclyn Symes) 빅토 리아주 법무장관은 “이 나치 문장은 고통과 분열을 조장할 뿐이다. 이 중 요한 법안이 초당적 지지로 통과된 것을 환영한다. 더 이상 야비한 행위 가 빅토리아에서 통용되지 않을 것이 라는 점에 우리는 합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백인 우월주의자’ 재등장 시기 ‘비열 행위’ 금지 지난 5년동안 법제화 캠페인을 전 개해온 명예훼손방지위원회(AntiDefamation Commission)의 드비 어 아브라모비치(Dvir Abramovich) 위원장도 “호주에서도 인간성 을 능멸하는 위험한 아젠다를 주장 하는 백인 우월주의자 운동(whitesupremacist movement)이 재등 장하는 시기에 빅토리아 의회가 빅 토리아에서 나치 상징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선언을 했다”고 법안 통과 를 환영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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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영화제 폐막식 작품‘오마주’ 신수원 감독 팬들과 Q&A ‘본 투 스파이’주역 임바다 시드니영화제 레드카펫 행사 참석

관객과의 질의응답을 하는 신수원 감독

중년 여성 감독 스토리.. 실제 나의 캐릭터, 가족들 20% 반영 ▲

‘그림자’ 통해 필름 속 영혼과 열정 표현

2022 시드니영화제에서 필름을 들고 사진을 찍는 신수원 감독 / 영화‘오마주’포스터(작은사진)

올해 시드니영화제에서 한국 영화가 3편 초청 상영됐다. 박찬욱 감독의 ‘올 드보이’, 신수원 감독의 ‘오마주’가 기 존 상영작으로 기획됐고 ‘코레에다 히 로카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브 로커’가 폐막식 작품으로 선정됐다. 시 드니영화제에서 한국 영화의 위상이 대 단함을 입증했다. 영화 <오마주>의 신수원 감독이 16일

시티의 스테이트 시어터에서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오마주’는 제18회 영국글래스고영화제, 제34회 도쿄국제 영화제,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초 청받았고, 20회 피렌체 한국영화제 최 고상인 심사위원상 수상의 영광을 누린 작품이다. 신 감독은 행사장 레드카펫에 서서 영 화의 상징적인 아이템인 ‘필름’을 들고

포즈를 취했다. 영화 상영 후 관객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오마주는 최근 종영된 ‘우리들의 블 루스’에서 명품 연기를 선보인 ‘이정은’ 배우의 인생 첫 단독 주연 영화로, 극 중 ‘지완’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흥행과 거리가 멀었던 영화감독 지완은 우연한 기회로 한국 제2호 여성 감독인 ‘홍재 원 감독’의 작품 <여판사>의 ‘복구’ 작 업을 하게 된다. 소리도 대본도 부분부분 없는 오래 된 영화의 흔적을 찾아 떠나는 지완은 그 곳에서 자신을 마주하게 된다. 이 이 야기는 60전 편집실에 재수없게 여자 가 들어온다며 배척을 당하던 그 당시 의 여성 영화인들, 오늘날도 끝까지 살 아남아 스크린에서 열연을 펼치는 여성 배우 그리고 메가폰을 쥔 손에 더욱 근 육을 키우며 당당히 이름을 걸고 영화 를 만들어가는 현대 여성 영화계 종사 자들을 모두 마주할 수 있는 영화이다. ‘오마주’ 상영 후, 관객들의 질문이 이 어졌다. “그림자를 활용한 장면이 많은데, 어 떤 상징을 가지고 있나?”라는 질문에 신 감독은 “여러분 밤에 혼자서 한번

길을 걸어보십시오. 아무도 없는 바닥 에 떨어진 그림자가 친구처럼 느껴질 때가 있을 겁니다. 저는 그림자를 보면 서 언젠가 그림자가 나오는 영화를 한 번 찍어야 되겠다라고 생각하고 있었 는데 ‘오마주’ 시나리오를 쓰면서, 사라 진 그 필름 그리고 여성 60년대에 활동 했던 이 홍 감독의 그 모습이 그림자로 나오면 재미있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 다. 그리고 실제 엔딩 장면을 자세히 보 면 스크린에 자동차가 지나가는 모습이 보이는데, 촬영 장소를 선택하기 위해 서 폐허가 된 극장에 갔을 때 실제로 스 크린에 비친 지나가는 자동차들의 그림 자를 보게 되었고, 너무나 영화적인 장 면이라고 생각이 되어서 엔딩 장면으로 사용을 하게 되었습니다. 비어 있고 잊혀진 필름, 그 속에는 누 군가의 영혼과 열정이 들어와있다는 것 을 그림자로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라 고 답변했다. ‘오마주’는 프랑스어로 ‘존경’의 의미 이다. 신 감독은 시드니영화제에서 ‘오 마주’를 관람한 모든 관객들에게 ‘여러 분을 존경한다’며 인사를 건냈다. 김형주 기자 julie@hanhodaily.com

시드니영화제 폐막식에 참여한 배우 임바다(왼쪽)와 임하늘

작년 연말, 호주 공영방송 ABC 드라마 ‘본 투 스파이(BORN TO SPY)’의 주인공으로 활약하며 관 심을 받았던 호주의 한인 아역배 우 임바다(한호일보 인터뷰 참조) 가 제69회 시드니영화제의 초청 을 받아 레드카펫을 밟았다. 19일, 시드니영화제 폐막식 행 사가 열린 시티의 스테이트 시어 터에 AKTC(호주한인극단) 소속 배우인 임바다와 창작뮤지컬 ‘유 아 스페셜’에서 주인공 펀치넬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배우 임하

늘이 레드카펫을 밟으면서 호주 영화계에서 한국계 배우들의 존 재감을 과시했다. AKTC의 임기호 대표는 “도움 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 며 좋은 문화공연을 만드는 단체 가 되겠다. 뿐만 아니라 우리 극단에서 더 많은 한인 배우들이 양성되어, 호 주 무대와 세계 무대에 설 수 있도 록 최선을 다해서 돕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형주 기자 julie@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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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국 기업

크라운, 카지노 면허

시드니∼파라마타

호주 투자 70% 급감”

‘조건부 허가’ 발급

해안산책로 조성 추진

호주 → 유럽, 일대일로 참여국으로 눈 돌려 신규 투자 전멸 수준, 안전 자산 ‘상업용부동산’ 관심

냉랭한 호주·중국 관계가 양국의 무역 을 위축시키자 중국 투자자들이 호주를 빠르게 포기하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 다. KPMG와 시드니대학이 공동으로 발표 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대호 주 투자가 거의 70%나 급감, 2007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2020년에 25억 달러였던 중국 기업의 투자는 2021년 7억 7,800만 달러로 뚝 떨 어졌다. 이번 보고서의 공동 저자인 한스 헨드 리스케(Hans Hendrischke) 시드니대 경영학 교수는 “실제로 감소세는 말 그대 로 중국에서 오는 투자가 거의 없거나 전 혀 없는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ABC에 말 했다. 최근 몇 년 동안, 중국 투자자는 중국 정 부의 자본 유출 단속과 호주 감독 당국의 엄격한 심사라는 이중고에 직면했다. 지난 2016년, 중국 정부는 과도한 부채, 부적절한 투자, 자본도피 등에 대한 우려 로 자본 유출 제한에 나섰다.

호주에서는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 (FIRB)가 중국의 투자에 더 엄격한 잣대 를 대기 시작했다. 헨드리스케 교수는 현재의 지정학적 풍 토가 또 다른 장애물이라고 지적했다. 그 는 “영국, 독일, 프랑스 등의 유럽과 미국 이 중국의 특정 자산을 통제하는 잠재적 갈등을 막기 위해 중국의 투자를 매우 강 력하게 심사하고 있다”며 “호주도 그 일 부”라고 설명했다. 시드니대학 국제 비즈니스 강사인 웨이 리(Wei Li)는 긴장이 고조된 정치적 분위 기 속에서도 “아직 중국 기업이 호주에 대 한 투자를 철회하는 주요한 추세는 보이 지 않는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금세기 초부터 경제 성장 을 뒷받침할 천연자원과 지적재산을 확보 하기 위해 해외 투자를 장려했다. 처음에는 호주의 철광석, 석탄과 같은 자원에 집중했다가, 광업 붐 이후에 의료, 농업, 재생에너지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최근에는 중국과 미국의 치열해진 지정 학적 경쟁으로 인해 안전자산으로 관심을 옮겼다. 지난 2년 동안 총투자액의 3분의 1이 상업용 부동산이었다. 헨드리스케 교수는 “미·중 관계가 장기 적으로 어떻게 전개될지가 호주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보고서는 중국 기업이 유럽 과 일대일로 사업 관련 국가로 몰려들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작년에 유럽에 대한 중국의 투자는 25% 증가했다. 캔버라 소재 NSW대학의 피차몬 요판 통(Pichamon Yeophantong) 조교수는 “호주가 중국을 떠나 어떻게 다각화할지 논의해 온 것처럼, 중국도 호주를 벗어나 다각화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용규 기자 yklee@hanhodaily.com

‘시드니 바랑가루 카지노’ 운영 시작 가능 미국 사모펀드 블랙스톤의 89억불 인수도 승인

크라운 리조트(Crown Resorts)가 카지노 라이센스를 소지하기에 부적 합하다는 판정을 받은 지 16개월 만 에 시드니 카지노 개장을 조건부 승 인받았다. NSW 독립 주류 및 게임 감독국 (Independent Liquor & Gaming Authority: ILGA)은 22일 크라운 리조트에 엄격한 조건 하에 카지노 를 운영할 수 있는 조건부 면허를 허 가했다. 이로써 크라운 리조트는 22억 달러 를 투자해 완공한 시드니 바랑가루 콤 플렉스(Barangaroo complex)의 주 력 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ILGA는 수개월간의 조사 끝에 크라운 리조트가 카지노 면허 를 소지할 자격이 없다는 판정을 내 렸다. 크라운이 멜번과 퍼스에서 운영하 는 카지노가 돈세탁을 용이하게 했 고 아시아 범죄조직과 연관된 호객꾼 (junket operators)과 상업적 관계를 맺어왔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필립 크로포드(Philip Crawford) ILGA 국장은 지배구조, 자금세탁 방 지 조치, 기업문화의 구조적 변화 등

게임 모델을 처음부터 다시 만들었다 고 밝혔다. 그는 “1년 이상 크라운과 협업한 후, 크라운이 조건부로 카지노 영업 을 개시할 수 있는 단계에 도달한 것 을 당국은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 다. 하지만 그는 “크라운 리조트가 카 지노를 단독으로 운영하기에 아직 충 분히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조건부 허 가를 내렸다. 당국이 앞으로 크라운 카지노를 면밀히 감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티브 맥칸(Steve McCann) 크라 운 최고경영자(CEO)는 이제 개장 계 획을 마무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 을 곧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ILGA 의 첫 결정은 바랑가루 콤플렉스의 카 지노만 막았고, 그동안 단지 내 호텔 과 레스토랑은 자유롭게 운영됐다. 맥칸 CEO는 크라운이 지난 16개월 동안 카지노를 개장하기 위해 ‘올바른 조치’를 취했음을 ILGA이 입증했다 고 말했다. 크라운은 지난해 조사 비용의 일부 와 카지노 감독비를 부담하기로 했 다. 호객군과의 모든 제휴를 중단하 며, 현금 없는 게임 모델도 채택하기 로 약속했다. 크라운은 돈세탁과 조직범죄에 관 련됐다는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고 군분투해왔다. 한편, ILGA는 6월 24일부터 크라 운 인수를 앞두고 있는 미국 사모펀 드 블랙스톤(Blackstone)에 운영 승 인을 내렸다. 이번 달 초 연방법원은 블렉스톤의 89억 달러의 인수 제안을 승인했다. 이용규 기자 yklee@hanhodaily.com

91km 산책로·자전거도로 구축 계획 블랙워틀 베이 등 일부 구간 이미 공사 착수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서 파라마타 공원까지 잇는 산 책로와 자전거 도로가 조성 된다. NSW 정부가 6천만 달러 의 예산을 들여 시드니하버 해안가와 파라마타 강을 따 라 18개 지역(suburb)을 통 과하는 무려 91km 길이의 산 책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0년에 노 동당과 제휴한 맥켈 싱크탱 크 공공정책 연구소가 제안한 것으로 1,645개에서 3,145개 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맥켈 연구 소가 정부에 제출한 보고서 에 따르면 울루물루(Woolloomooloo)에서 파라마타까 지 약 80km의 해안길이 펼쳐 져 있지만 보행자 접근이 가 능한 길은 22km 구간밖에 되 지 않는다. 맥켈 연구소는 일반인 접근 을 원치 않는 해안가 주택 소 유자들과의 갈등을 포함, 산 책 경로 구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잠재적 문제들을

고려해 사업비용을 약 2∼3 억 달러로 추산했다. 그러나 정부가 개발자들에게 경로 구간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 도록 요구할 계획으로 비용 을 효과적으로 줄인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수산물 시장 (fish market) 구축과 연관된 블 랙워틀 베이 (Blackwattle Bay) 재개발 계획의 일환으 로 파이어몬트(Pyrmont)에 서 발메인(Balmain)까지의 5.5km 구간이 이미 공사에 들어갔다. 또한, 캐나다 베 이(Canada Bay) 주변으로 10km 경로 조성 계획이 확정 됐다. 그 외 지역의 구체적인 경로는 아직 검토 중이다. 매트 킨 NSW 재무장관은 “본 산책로 조성사업이 완료 되면 지역주민들은 물론 많은 방문객에게 훌륭한 경관을 선 물할 것이다. 건강하고 즐거 운 생활방식과 지역 접근성과 편의성 개선 등 주민 수만 명 의 삶을 개선할 것”이라고 기 대했다. 홍수정 기자 hong@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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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료값도 껑충..‘멜번 재래시장’전성시대 퀸빅토리아, 사우스멜번, 프러랜마켓 등 고객 급증 슈퍼보다 저렴한 양질의 야채ㆍ육류ㆍ생선 등 인기 고물가시대, 매주 슈퍼마켓에서 지갑을 탈탈 털리지 않고도 온 가족이 배불리 먹을 수 있는 방 법이 있을까? 치솟는 물가에 압박을 느끼기 시작 한 멜번 시민들이 식료품 쇼핑을 위해 마트 대신 재래 시장을 찾고 있다. 남반구 최대 규모의 재래 시장인 퀸빅토리아마 켓의 스탠 라이아코스 CEO에 따르면 물가 부담 을 덜기 위해 지난 몇달 동안 이곳 재래 시장을 찾 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 그는 “시장 상인들은 독립 자영업자들로서 전국 규모의 대형 수퍼마 켓들처럼 계약 관계에 얽매어 있지 않기 때문에 최적의 가격에 정기적이고 일관된 구매가 가능하 다”면서 “퀸빅토리아마켓의 경우엔 약 600곳의 점포가 있는데 이중 200곳 남짓이 신선식품을 취 급하며 자체적으로도 치열한 경쟁 관계에 있다.

예를 들어 똑같은 품질의 아보카도를 몇 곳 점포 들이 팔고 있을 것이며 소비자들은 당연히 가장 저렴한 곳에서 사면 된다”고 설명했다. 사우스 멜번 마켓에서 야채가게를 운영하는 상

인 알렉스 알리는 “이미 저렴한 쇼핑 기회를 찾 는 고객수 증가를 목격하고 있다. 앞으로 더 늘어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곳을 찾은 한 쇼핑객은 “최근의 물가 인상이 즉흥적 구매보다 는 필요한 것만 구매하는 식으로 쇼핑 패턴을 바 꾸었다”고 말했다. 멜번에서 가장 오래된 재래 시장인 프러랜 마 켓의 아이잭 테잇 사장도 저렴한 가격에 고기, 가 공식품 및 신선식품을 구입하려는 다양한 연령 층의 고객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예전엔 가격이 저렴해도 수요가 많지 않았던 고기의 특 정 부위나 생선류를 고르는 소객들이 늘고 있다” 며 “다른 곳에서의 가격 인상과 달리 이곳 상인 들은 생산자 및 공급자간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 기 때문에 더 안정적인 가격에 물건을 구입할 수 있어 좋다고 말하는 고객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오클리 마켓의 가이 타타로 사장도 “멜번 전역 의 재래 시장들을 이용하면 생활비 절감에 도움

프러랜 마켓 트위터

이 될 것이다. 슈퍼마켓과와 비교할 때 시장 제품의 가격이 더 싸고 품질은 매우 좋다. 양 상추는 시장에선 $4.99인데 일부 슈퍼에서는 2배 더 비싸게 받고 있다”고 말했다. 풋츠클레이 마켓의 토마스 리 사장도 “시장 점포들이 소규모 상점과 식당들과 도매 거래 도 하고 있기 때문에 경쟁자들보다 낮은 가격 에 공급할 수 있다”면서 “대량 규매와 낮은 부 대비용 그리고 시장 내 점포간 경쟁 때문에 시 장 이용객들은 최고의 구매 기회를 가질 수 있 다”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 때문에 일부 가격의 인상은 불가 피하겠지만 연어의 경우, 예전엔 킬로당 $21 였는데 지금은 $24로 다소 올랐지만 다른 곳 에선 $34에 팔린다. 이곳은 지금도 매우 저렴 한 가격”이라고 말했다.

매주 수요일 열리는 모닝톤 메인 스트릿에 도 손님들이 늘고 있다. 한 상인은 “슈퍼 가 격이 오르기 시작할 무렵부터 찾는 사람들이 늘기 시작했다”며 “더 싸고 좋은 품질의 과일 과 야채를 사기 위해 지역 주민들이 찾고 있 다. 큰 묶음에 $4인 더치 당근과 봉지당 $4인 로마 토마토, $5에 3개인 하스 아보카도가 가 장 인기있는 품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 시장이 얼마나 좋은지 소비자들 이 알게됐으니, 앞으로도 계속해서 찾아주었 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저녁 늦은 시 간까지 영업하는 마트와 달리 시장은 빠르면 2시에 문을 닫고, 신선 제품은 그보다 훨씬 일 찍 다 팔리기 때문에 서둘러야 한다고 귀띔 했다. 윤성호 기자 frontline@hanhodaily.com

빅토리아주, 코로나 규제 추가 완화 공항 마스크 의무 착용 등 중단

멜번공항 국내선 터미널

빅토리아 주정부가 공항 내 마스크 의 무 착용 및 요양시설 방문자수 제한 그 리고 요식업 및 검역 격리 시설 종사자 들에 대한 백신 3차 접종 의무화 규정을 철폐했다. 남아있는 코비드 관련 규정 도 이번 겨울까지만 유지될 것으로 보여 오는 11월26일 주선거가 실시될 무렵이 면 빅토리아주 역시 코비드 이전의 일상 을 거의 대부분 회복할 전망이다. 추가 규제 완화는 6월24일(금)부터 시 행되며 이후 남게 되는 의무 규정은 전 철, 트램, 버스 등의 대중교통 및 택시/ 공유형 차량 이용시 마스크 착용과 의료 기관, 요양시설 종사자들에 대한 백신 3 차 접종이다. 최소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 은 근로자들의 경우 재택근무를 의무화 한 규정 역시 철폐됐지만 직장 내 백신 접종과 관련된 규칙은 고용주가 자체적 으로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요양시설 방문자수 제한도 철폐됐지만 노인 및 장 애인 요양시설 방문자들은 방문 당일 신 속 항원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아야 한 다.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아직도 7 일간 자택에서 격리해야 하지만, 자신

의 차로 가족 구성원을 학교나 직장으 로 데려다 주는 것은 허용된다. 다만, 이 경우 양성 판정자는 반드시 차 안에 머 물러야 한다. 한편 마스크를 착용하는 대중교통 이 용자들의 비율은 계속 줄고 있다. 5월 멜번 전철 네트워크 마스크 착용자 비 율은 53%에 머물렀으며, 트램은 62%였 다. 이는 4월 대비 각각 9%포인트와 6% 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지난 3월엔 전철 이용자의 72%와 트램 이용자의 76%가 마스크를 착용했으며 2월부터 대중교통 이용객들에게 무료로 배포된 마스크 개 수만도 5만2천장에 이른다. 멜번대학교의 낸시 백스터 인구 및 글 로벌 보건대학원장은 지금은 정치인들 이 마스크 착용과 관련해 리더쉽을 보여 줘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그는 “코비드 관련 규정이 완화될 때마다, 호주 내 모든 수석보건자문들 은 한 목소리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해 왔다. 우리는 이제 팬데믹과 관련 개인 적 책임의 영역으로 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성호 기자 frontline@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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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피 니 언 / 칼 럼

2022년 6월 24일 금요일

법률 칼럼

시론

“도미니크, 니 미쳤나?” 커지는 ‘바릴라로 임명’ 파문

고직순 편집인 (editor@hanhodaily.com)

존 바릴라로(John Barilaro) 전 NSW 부주총리(deputy premier) 가 뉴욕 주재 NSW 미국 무역투 자관 관장(senior trade and investment commissioner to the US)으로 발탁된 것과 관련해 도미 니크 페로테트 주총리가 ‘낙하산 임명’ 의혹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 다. 페로테트 주총리는 17일 바릴 라로 임명을 발표했다. 세계의 중심인 뉴욕에서 근무하 며 연봉 약 50만 달러를 받는 이 ‘ 호화판 고위직’과 바릴라로 전 부 주총리의 연관성을 보면 공정성과 타당성에 대한 의혹이 나오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또 연봉 50만 달 러를 받는 고위직 임명이 NSW 내 각의 승인 없이 결정됐다는 점도 논 란 대상이다. 이 자리는 바릴라로가 NSW 통 상장관 재임 시절 만든 5개 무역투 자관장 중 하나로 2021년초 직제

신설이 결정됐다. 바릴라로는 그해 연말 정계 은퇴를 선언했고 지난 2 월 그의 지역구 모나로를 포함해 4 개 지역구의 보궐선거가 열렸다. NSW 주정부는 2021년 초반 NSW 투자청(Investment NSW) 을 설립하면서 미국, 영국, 중국, 일본, 북아시아 5개 무역관을 신설 하고 무역관장을 임명하는 계획을 추진했다. 바랄라로 전 부주총리가 당시 NSW 통상장관으로 주무 부 서의 정부 책임자였다. 당시 글래 디스 베레지클리안은 주총리였고 스튜어트 아이어스(Stuart Ayres) 는 고용 장관이었다. 통상부 산하 부서인 투자공사 (Investment NSW)가 관장 선발 과 관련해 호주 신문(AFR지)에 광 고를 게재해 공모 형식을 취했다. 지원자들 중 자격, 기술력, 경험, 역할 등을 심사했을 것이다. 신문 보도에 따르면 뉴욕 관장 직책에 2 명의 유능한 응모자들이 지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선발을 책임진 고위 관계 자들이 바릴라로 장관 시절 그에게 보고를 하던 상하 관계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원자 바릴라로’에 대 해서는 당연히 ‘이해 갈등(conflict of interest)’ 여부가 우선 판단 기 준이 됐어야 했을 것이다. 과거 바 빌라로 통상장관에게 보고를 했던 에이미 브라운(Amy Brown) 투자 청장이 바릴라로를 뉴욕 주재 관장 으로 발탁했다. 크리스 민스 NSW 야당(노동당) 대표는 “이 임명은 정당화될 수 없 는 전형적인 ‘측근 기용(jobs for the boys)’이다. 이 임명을 ‘수장 의 재량권(captain’s pick)’이라고 표현하며 다른 연립 의원들의 불만 을 없애려했던 페로테트 주총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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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산 지명‘에 책임을 져야할 것 (he will be held accountable)이 다. 상원에서 임명 과정의 문제점 을 조사할 것이며 바릴라로의 ‘낙 하산 임명’을 저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치적 파문 조짐이 보이자 페로 테트 주총리는 23일 뒤늦게 선발 과정 조사를 지시했다. 퇴직한 고 위 정치인의 ‘측근 인사 발탁은 공 정한 공모가 될 수 없다. 공모 형태 를 취했지만 실상은 이미 내정된 것과 마찬가지 상황이었다면 ’짜 고 치는 고스톱‘일 뿐이다. 2022년 에 이런 ‘눈 가리고 아웅’하는 치졸 한 행위가 통할 수 없고 통해서도 안 된다. 어떤 심사 기준으로 바릴 라로 전 부주총리가 선발됐는지 프 로세스가 소상히 공개되어야 한다. NSW 자유당에는 ‘메더럴 파문 (Metherell Affair)’이란 기억하 고 싶지 않은 과거사의 상채기가 남아있다. 정계 은퇴 대가로 고위 공직자 자리를 제공한 행위가 부패 행위란 ICAC(독립부패방지위원 회) 판정을 받아 닉 그라이너(Nick Greiner) 자유당 주총리가 물러났 다. 이어 2명의 자유당 주총리들( 베리 오파렐, 글래디스 베레지클리 안)도 ICAC 조사와 관련해 주총리 직에서 사퇴했다. 그런 배경 때문 에 스코모(스콧 모리슨 전 총리)가 기를 쓰고 연방 ICAC 신설에 반대 를 했던 것이다. 바릴라로 임명 파문이 정치적으 로 확산될 경우, 9개월 남은 2023 NSW 선거에서 페로테트 주총리 에게 아킬레스건이 될 가능성이 있 다. 그래서 자유당 안에서 여러 의 원들이 주총리에게 “도미니크, 니 미쳤나?”라는 불만이 터져 나오는 것이다.

레이버 어그리먼트(labour agreement) ‘레이버 어그리먼트(labour agreement)’라는 용어를 들어보신 적이 있 나요? 얼핏 보면 고용주와 피고용인 사 이의 노동협약이라고 오해하기 쉽지만 사실 이 협약은 해외의 인력을 고용하 는 것과 관련하여 호주 정부와 고용주 가 맺는 협약입니다. 호주 내에서 해당 사업체에 필요한 숙련된 인력을 기존 고용주 후원 비자 프로그램으로 구하 기 어려운 경우, 고용주는 이 협약에 따 라 정해진 숫자만큼의 외국인 근로자에 게 비자를 후원할 수 있습니다. 레이버 어그리먼트는 해외 인력 채용 에 있어서 유연성을 부여하여 기술 인 력에 대한 수요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 면서도 동시에 관련 산업 노조들과 협 의를 하여 호주 내 구직자들의 기회 또 한 보호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해외 기술인력의 채용을 통해 호주 근로자들 에게 관련 기술을 전수하는 한편, 고용 주에게 향후 해외 인력에 대한 의존도 를 줄일 수 있는 방편을 마련하게 한 것 이 바로 그것입니다. 레이버 어그리먼트에는 특정기업 레 이버 어그리먼트, 지정지역 이주협정 (DAMA), 글로벌 탤런트 고용주 후원 어그리먼트, 산업분야 어그리먼트, 프 로젝트 어그리먼트 등이 있습니다. 레 이버 어그리먼트를 통해 부여되는 비자 는 Temporary Skill Shortage (TSS) 비자 (subclass 482)이며, 일부 협약의 경우 Skilled Employer Sponsored Regional (SESR) 임시 비자 (subclass 494) 혹은 Employer Nomination Scheme 비자 (subclass 186) 를 통해 호주 영주비자를 취득할 수 있는 경로를 이민부와의 협상을 통해 제공 합니다. 레이버 어그리먼트는 일반적으로 승 인 후 5년간 유효하며, 신청시 아래 내 용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 고용주 사업 분야의 해당 포지션을 호주 근로자로 채울 수 없으며 외국인 숙 련 근로자가 필요하다는 점 ▶ 일반적인 비자 방식으로 고용주가 필요로 하는 해외 숙련 노동자를 후원할 수 없는 점 ▶ 해당 레이버 어그리먼트가 호주 국 익 증진에 도움이 된다는 점 또한, 산업별 레이버 어그리먼트에 서 해당되는 산업분야는 다음과 같습 니다. ▶ Dairy (낙농업) ▶ Fishing (어업)

한호일보를

만드는 사람들

▶ Meat (육가공업) ▶ Minister of Religion (종교지도자) ▶ On-hire (고용알선업) ▶ Pork (양돈산업) ▶ Restaurant (premium dining) (고급외식업) ▶ Advertising (광고업) ▶ Horticulture (원예업) 이 중 호주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에게 가장 친숙한 분야는 바로 종교분야일 것입니다. 2015년에 일반 457/186비 자 프로그램에서 종교지도자 직업군이 빠지게 되면서 이후 레이버 어그리먼트 만이 종교인들이 호주 영주비자를 받을 수 있는 유일한 통로가 되었습니다. 종교지도자 레이버 어그리먼트가 시 행된 것은 2015년 7월인데, 이 제도가 소개된지 얼마 안 되었을 때 저희 법무 법인이 첫 한인 교회 케이스를 맡아 성 공적으로 승인을 이끌어 내었습니다. 또한, 작년 말에 시드니소재 한 한인교 회의 레이버 어그리먼트 신청을 대리하 였는데, 최근 이민부로부터 해당 레이 버 어그리먼트가 승인되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한인교회에서 레이버어그 리먼트가 승인된 사례는 호주 전역을 통틀어 손에 꼽을 정도로 매우 드문 일 이기에 이번에 추가서류 요청없이 한번 에 승인이 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 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신교 목사를 후원하기 위한 TSS (482) 비자 레이버 어그리먼트를 승인 받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조건이 충 족되어야 합니다. ▶ 호주 또는 해외에서 공인된 목사 안수 ▶ 목회 관련 학과에서 최소 학사학위 이상 소지 ▶ 관련 경력 ▶ 최소 연봉 기준 ▶ 후원하는 교회의 규모 및 재무상태 ▶ 교회에서 해당 목회자를 반드시 후 원해야 하는 이유 (해당 목회자의 담당 업무 등) 레이버 어그리먼트가 승인된 후 이후 비자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조건이 필요합니다. ▶ TSS신청에는 나이 제한이 없으나 추후 영주비자 신청시 만 60세 이하 ▶ TSS비자 신청시 아이엘츠(IELTS) 제너럴 평균 5.0 (각 항목 최소 4.5 이상) 이후 이민부와 별도의 레이버 어그리 먼트를 통하여 186 ENS 고용주 지명 영주비자 지원에 대한 협의도 가능합니

다. 레이버 어그리먼트는 명확한 서류 보다는 신청을 심사하는 담당자의 주관 에 따라 승인 여부가 결정될 여지가 많 은 특징을 가지고 있고 일반적인 내용 만 이민부에서 공지하고 있어서 준비를 위한 명확한 가이드라인도 부재한 상황 입니다. 거절이 되는 경우 다시 여러번 신청은 가능하지만 행정 항소심은 불가 능합니다. 이번 승인을 통해 당사는 레이버 어 그리먼트와 관련된 경험과 자신감을 다 시 한번 얻었으며 이를 통해 앞으로도 다양한 비자 프로그램에 있어 더욱 전 문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문의: H & H Lawyers 전화: 61 2 9233 1411 이메일: info@hhlaw.com.au 홈페이지: www.hhlaw.com.au

김진한 변호사(H&H Lawyers) info@hhlaw.com.au

면책공고: 본 칼럼은 작성일 기 준 시행되는 법규를 기반으로 작성 된 것이며 일반적인 정보 제공 목적 으로 작성된 것이므로, 필자 및 필 자가 소속된 법무법인은 이후 법규 의 신설, 개정, 폐지로 인한 변경 사 항 및 칼럼 내용의 전부 또는 일부 로 인해 발생한 직•간접적인 손해 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 습니다. 상기 내용에 기반하여 조치 를 취하시기에 앞서 반드시 개개인 의 상황에 적합한 법률자문을 구하 시기 바랍니다.

발행인 신이정

사장 한상봉

편집인 고직순

Publisher Rebecca Shin

Coo

Editor

Max Han

Jason J. K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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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8일 창간 (1990-2015년 호주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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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럼

2022년 6월 24일 금요일 | HANHO KOREAN DAILY |

스토리 브릿지 문학 지평

어울리며 둥글게 살아간다 오랜만에 내린 빗줄기는 마른 땅을 적시고 나무들의 갈증을 풀어주며 촉 촉한 물기를 머금게 한다. 자연의 이치 란 이처럼 하늘과 땅이 함께 어우러져 야 비로소 조화를 이루는 것 같다. 우 리가 살아가는 호주사회도 참으로 다양 한 민족과 문화가 공동체라는 울타리 안에서 두루뭉술하게 엮이면서 살아간 다. 호주에서 살아온 긴 시간은 나의 삶 에 변화를 주며 생활 습관이 나 사고방식을 퓨전 음식처 럼 변화시키기도 한다. 사 람은 역시 부딪히고 생존 터 에서 적응하는 인지력을 본 능적으로 타고난 모양이다. 간혹 이런 생각이 드는 경우 는 운동경기를 보면서 퀸스 랜드 팀을 열렬히 응원하게 되는 나 자신을 발견할 때 이다. 최근에 호주 축구대표팀 사커루와 페루의 월드컵예 선 경기 중계방송을 보면 서 열심히 호주를 응원했었 다. 점수를 얻지 못하고 패 널티 킥으로 승부차기를 겨 루는 데 마치 한일전을 지켜 보는 듯 흥분했다. 공을 차 는 선수들이나 막아내는 골 키퍼들의 긴장한 모습을 보면서 시선을 뗄 수가 없었다. 동점(4-4)으로 이어지 는 긴박한 순간에 페루 선수가 찬 공을 광고 풍선처럼 팔다리를 허우적거리든 호주 골키퍼 앤드류가 막아내는 순간에 는 소리를 지르고 말았다. 마지막 한 골을 넣기에 실패한 페루 의 응원석에서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의 모습이 화면에 비쳤다. 그리고 한편에 는 승리한 호주 대표팀의 환호하는 모 습도 클로즈업이 되었다. 서로 얼싸안 으며 기쁨을 나누는 호주 선수들의 환 희가 나에게도 그대로 전달되는 것 같 았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페루 선수들 의 애달파하는 모습도 찡하는 느낌으로 가슴에 와 닿았다. 호주에서 소수민족 그룹인 페루 사람들은 축구 경기의 승 리를 통해서 자신들의 힘든 삶에 활기 를 불어넣고 싶었을는지도 모른다는 생 각이 들었다. 붉은색 셔츠를 입고 응원 하는 페루 사람들을 보니 한국의 ‘붉은 악마’ 응원단이 떠올랐다. 오래전, 브리 즈번에서 한국팀의 축구시합이 열렸을 때 딸과 함께 붉은 티셔츠를 입고 볼에

는 태극기 페인팅을 하고 ‘오~필승 코리 아’를 목이 아프도록 불렀던 기억이 새 롭다. 이래서 나는 한국인이며 또한 호 주인임을 깨닫게 된다. 호주 백인 사회에서 이방인이 될 수 밖에 없는 이민자로 살면서 자존심 상 하는 일을 한두 번쯤은 경험한 적이 있 을 것이다. 하지만, 나에게는 누구보다 도 한마음이 되어주는 친구들, 그들은

한국 아이들을 입양한 호주인 양부모들 이다. 한국 문화를 무척 아끼고 한국 음 식을 너무나 좋아하는 그들을 보면 인 종차별이라는 말이 무색해진다. 최근 에 방탄소년단이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백악관에서 만난 일이 화제가 되었다. 바이든 대통령과 방탄은 유명한 손가락 하트(K-heart)를 함께 날리며 화기애 애한 만남을 보여주었다. 그들이 같이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아시안에 대 한 혐오감으로 인한 증오범죄, 인종차 별을 이 사회에서 몰아내자는 것이다. 노래라는 미디어 매체를 통해서 언어와 문화가 다른 세계인들을 하나의 울타리 안에서 엮어가는 방탄소년단의 큰 힘이 그저 놀라울 뿐이다. 다민족 문화의 배경을 가진 학생들 이 유난히 많았던 한 공립 하이스쿨에 서 일할 때 다문화란 바로 이런 것이구 나 하는 것을 느낀 적이 있다. 이슬람 종교를 믿는 이슬람교도 여학생들은 교 복 치마의 길이를 발목까지 길게 해서 입고 머리에는 주로 하얀색 히잡(스카 프)을 쓰고 등교를 한다. 인디언계의 남

풍수

학생들은 검은색 터번을 머리에 두르고 수염을 길게 기른 채 학교에 온다. 백 인 학생이나 아시안계 학생들은 대체 로 머리에 금발이나 혹은 화려한 색깔 의 염색을 해서 시선을 끌기도 한다. 그 리고 남학생이나 여학생들의 귀에는 다 양하고 현란한 귀걸이를 달랑거려서 눈 을 부시게 만든다. 학교 교복의 규칙이 있지만 그런 자유는 어디에서 오는 것 인지 알 수가 없다. 단정한 교복 시대를 살아온 나에게 는 눈이 번쩍 떠지는 획기적 인 모습이 아닐 수가 없다. 아프가니스탄 난민 출신 의 한 남학생은 한국인 선생 인 나에게 관심을 나타내며 몇 마디 한국말을 배우기도 했다. 굿 보이(Good boy)를 한국말로 어떻게 말하느냐 고 물어서 “착한 녀석”이라 고 장난스럽게 가르쳐 주었 더니 수업 시간에 한국말로 “나는 착한 녀석, 선생님은 착한 여자”라는 말을 해서 웃기곤 했다. 구약성서에 바벨탑의 이 야기가 나온다. 하느님은 탑이 완성되기 전에 하느님 의 권위에 도전장을 던졌던 교만한 인간들에게 언어의 혼란이라는 벌을 내렸다. 하느님은 관대하신 분이 라서 현대 사회에서는 다민족 다문화 사회의 조화로움으로 용서를 해주는 것 이 아닌가 하는 엉뚱한 생각이 든다. 이 렇듯 우리는 어울림의 묘미가 있는 사 회에서 서로 이해하고 보듬어 안으며 살아가는 것이 현명한 길이라는 결론 을 나름대로 내려 본다. 진정한 하모니 (harmony: 조화)는 나눔과 사랑을 바 탕으로 쌓아 올리는 굳건하고 흔들리지 않는 탑과 같은 것이 아닐까..

황현숙(칼럼니스트) teresacho7378@hotmail.com

쿠지 비치에서 본다이 비치로 가 는 해안 길은 시드니사이더에게 인 기 있는 걷기 코스 중 하나이다. 처 음 이 길을 걸을 때 고급 주택이 들 어설 법한 위치에 공동묘지가 있는 것을 한참이나 경이롭게 바라보았 다. 살아서나 죽어서나 좋은 곳에 눕고 싶은 것은 같은 마음일까. 시집 온 첫 설 날 외며느리인 나 는 한복에 키 높이 고무신을 신고 조상님께 인사를 다녔다. 낙향한 시삼촌이 선산을 저당 잡히는 바람 에 두 번씩이나 시아버지께서 사들 였다고 했다. 웃 대 어른들은 양지 바르고 바람이 자는 곳에 나란히 누워 계셨다. 시할아버지는 골바람 이 불어 나도 모르게 이가 부딪히는 곳에 비스듬히 누워 계셨다. 시어 머니는 두 해 전에 자리를 펴신 시 아버지 옆자리 대신 능선의 끝자락 이 자신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씀 하셨다. 이름난 풍수지리학자와 고 향 사람인, 풍수에 해박한 회사 직 원을 대동하여 본인이 갈 자리를 진 작에 점을 찍어 두셨다. 시어머니는 팔 년간 신장암으로 투병하셨다. ‘천국 문이 열리는 유 월에 내가 하늘나라로 갈 거라고 점쟁이가 말했어’라는 얼토당토않 은 말을 마지막으로 내가 병실 문 앞에서 의사와 이야기하는 짧은 순 간을 기다려 주지 않고 시어머니는 서둘러 떠나셨다. ‘객사시키지 말 아달라’는 평소의 유언을 받들어 집에서 오일장을 치렀다. 나는 시 어머니와 함께 묏자리를 보았던 회 사 직원을 하루 전날 장지로 보냈 다. 두툼한 봉투를 고향마을 지관 에게 전해드리고 유언하신 대로 묘 를 쓸 수 있도록 터를 닦아 달라고 부탁했다. 장지에 이르렀을 때는 큰 포크레 인이 산자락을 들쑤셔 놓았다. 땅 을 파고 다지기를 하느라 나지막한 산의 끝자락이 주는 아늑하고 고즈 넉한 풍광은 온데간데없었다. 명당 이라고 철석같이 믿었던 그 자리는 깊이 팔 수가 없었다. 땅속에 큰 암 반이 있었다. 하관을 할 때 나는 너 무 울어서 기절했다. 나의 울음은 시어머니에 대한 애도에서 시작되

어 시어머니가 가고 싶었던 그 터가 얕을 수밖에 없는 것이 안타까워 더 큰 울음으로 이어졌다. 시숙부님들 은 시어머니 묘를 산줄기의 끝자락 에 썼기 때문에 자신들이 갈 자리 가 없어졌다고 지관에게 언성을 높 였다. 대대로 가업을 이어온 지관 은 드라마에서 보았던 것처럼 엄숙 하고 능숙하게 장례를 집행하였다. 고인의 유언을 충실히 따랐을 뿐이 라고 모든 말을 잠재웠다. 좋은 묏자리가 자손을 번창하게 만든다고 종교처럼 믿었던 시어머 니. 명당은 산줄기의 끝자락에 많 이 있다고 한다. 밭 명당이란 말이 나온 것도 그 때문이다. 큰 열매를 맺기 위해 작은 열매를 솎아내기라 도 하듯 시어머니는 자신의 무덤을 마지막으로 그 줄기를 끊어내어 다 른 사람이 묘를 쓰지 못하게 하셨 다. 아버님 옆자리로 가셨다면 숙 부님들을 위해서 자리를 넉넉히 남 겨둘 수도 있었을 것이다.

지금까지 시댁 친척 중 누구도 내가 풍수를 보았던 직원을 전날 장 지에 보낸 것을 모른다. 심지어는 남편조차도. 서른을 갓 넘긴 세상 물정 모르던 내가 어디서 그런 용 기를 내었는지 모르겠다. 시어머 니는 산줄기를 홀로 힘겹게 떠받들 고 있는 것 같았다. 지관에게 모든 장례 절차를 맡겼다면 시아버지 곁 에 쌍봉으로 정답게 누웠을 텐데. 유언대로 홀로 산 끝자락에 누울 자 리를 펴게 해 드린 것이 과연 시어 머니께 잘한 것일까! 코로나 거리 제한이 풀리자 다시 쿠지 본다이 산책길을 찾았다. 이 번에는 공동묘지 사이에 난 길을 걸 었다. 비석에는 한결같이 언제 태 어나서 언제 하늘나라에 간 연대기 가 적혀 있었다. 넓은 자리를 차지 하고 아름다운 대리석으로 요새처 럼 만든 무덤이 시선을 끌었다. 사 이사이 이름 없이 비석만 세워진 무 덤을 지났다. 2022라고 큰 글자로 새긴 무덤 앞에 발이 멈췄다. 이럴 수가! 19세기에 만든 공동 묘지에 최근에 만든 묘가 있다니. 둘러보 니 군데군데 빈 터가 있었다. 친정아버지는 환갑이 되던 해에 도시 인근에 있는 공원묘지를 구입 하셨다. 좌청룡 우백호 혈 자리에 박힌 명당이라는 감언에 그 당시 아 파트 한 채 가격을 지불하셨다. 선 산 부근에 송전탑이 세워져서 풍수 가 이전 같지 않다고 하셨다. 날이 갈수록 숲이 우거지니 몇 안 되는 자식이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도 시 부근을 선택하신 것 같았다. 친 정아버지께서 잡아 두신 공원묘지 에 민비석 두 개가 나란히 서 있다. 삼십여 년 넘게 손수 잡초를 뽑고 관리한 아버지의 빈묘는 잔디만 무 심하게 푸르다. 나이가 더 들고 시한부 삶을 살 게 된다고 할지라도 나는 빈 무덤을 미리 차지하고 싶지는 않을 것 같 다. 나는 한 때 헛된 풍수의 신비를 끌어안고 살았던 것 같다. 풍수가 나와 타인을 구별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과의 거리를 더 가까워지게 만 드는 것 인데도 말이다. 송조안 (시드니한인작가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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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럼

2022년 6월 24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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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의 탈무드와 자녀교육 (58화)

‘어떤 리더십?’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출애굽을 감행한 모세는 지척인 가나안을 눈앞 에 두고도 광야에서 40여년의 세월을 백성과 보내야 했다. 그리고 역할을 다하고 나이가 들어 다음 세대인 여호 수아에게 리더십을 이양한다. 토라는 “모세가 여호수아를 불러, 온 이스라엘 의 목전에서 그에게 이르되 너는 강하 고 담대하라 너는 이 백성을 거느리고 여호와께서 그들의 조상에게 주리라고 맹세하신 땅에 들어가서 그들에게 그 땅을 차지하게 하라 (신명기31:7).” 고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전한 말을 기록 하고 있다. 전임 리더로부터 조언과 축 복을 받은 여호수아는 또한 하나님으 로부터도 명령을 받았다. “여호와께서 또 눈의 아들 여호수 아에게 명령하여 이르시되 너는 이스 라엘 자손들을 인도하여 내가 그들에 게 맹세한 땅으로 들어가게 하리니 강 하고 담대하라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 (신명기31:23)”하고 축복하였다. 겉으 로 볼 때는 동일한 명령을 받은 것 같지 만, 탈무드는 이 두가지 명령에서 미묘 한 차이점을 구분해 내고 있다.

1. 미묘한 차이 모세는 여호수아를 축복할 때 ‘tavo’ 라는 히브리 단어를 사용했는데 그 뜻은 영어로는 ‘go with’로, 한글로 는 ‘백성을 거느리고’로 번역되었고, 하나님이 여호수아에게 쓴 ‘tavi’는 ‘bring’, ‘인도하고’로 번역되어 있다. 이 단어들은 비슷한 의미를 전달하지 만 이에 대해 랍비들은 이 안에 미묘한 차이가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특히 랍 비 라쉬는 이 말은 완전히 다른 두가지 리더십 유형을 설명한다고 강조한다.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말할 때, “꼭 장로를 대동하고 가야한다. 항상 그들 의 조언과 의견을 따라 행동하라”고 말 했고 하나님은, “내가 약속한 땅에 반 드시 이스라엘 백성을 데려가야한다. 즉, 그들의 생각과 다르다 하더라도 이 모든 것은 순전히 너한테 달려있다. 필 요하다면 막대기로 그들의 머리를 때 려서라도 끌고가야한다. 시대의 리더 는 하나이지 결코 둘이 될 수 없다(신 명기3:7절의 해석)” 고 말한 것이라고 해석하였다. 모세는 그의 후임자에게 ‘원로들의 상담과 동의를 얻어야 한다’고 조언했 고,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권위를 갖

바데스의 므리바 반석과 모세

돌을 쳐 물을 내는 모세

기다리고 끌어주는 리더십

독재적 리더십

리더의 고민과 분별력

고 ‘강하게 이끌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보았다. 설사, 이스라엘 백성이 동의하 지 않아도 앞에서 끌고 확실하고 분명 하고, 강하면서도 담대해야 할 것을 당 부한 것이다.

2. 하나님의 겸손 랍비 라쉬는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 하시기 바로 전에 이렇게 말씀하셨을 것이라 말한다. “우리가 우리의 형상을 따라 만들자”에서 과연 ‘우리’는 과연 누구를 의미하는 것인가? 탈무드는, 원래 사람은 ‘천사의 형상’ 으로부터 만들어 졌다고 전해온다. 천 사들이 워낙 시기심이 많아 하나님이 그들과 상담을 하셨고, 그렇듯이 왕들 을 통치할 때도 하늘의 법정에서 다양 한 증인들의 의견을 들어 오셨다고 말 한다. 천사들이 비록 창조에 직접 참여 한 것이 아니고, 이단들이 들고 일어나 충분히 저항할 법한 말이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더 크신 분이 작은 자의 허락 과 동의를 구하는 겸양과 예를 놓치고 있지 않다고 설명한다. 탈무드가 무리이다 싶을 만큼 창조 이야기를 예를 들어 설명하는 이유는 큰 자가 작은 자의 손을 잡고 겸손하 게 나아가는 것이 그만큼 중요한 핵심 적인 진리인 것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 라고 강조한다. 그것이 바로 모세가 여 호수아에게 한 “이스라엘 백성을 대동

새로운 리더 여호수아

하고 상담하고 그들의 의견을 들으라” 조언대로 하나님이 행동하신 것이라는 주장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모세는 하 나님이 여호수아에게 말씀한대로 ‘ 막 대기를 들고 강하게 그들을 이끌고 가 야 할 것을 행동으로 나타냈다’고 말한 다. 바로 가데스의 므리바에서 그가 말 로 백성을 혼내고 막대기로 바위를 쳐 서 결국 약속의 땅으로 들어갈 수 없게 된 사건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는, 하 나님이 여호수아에게 말한 ‘강하고 담 대하라’는 말에 대해 모세가 ‘상의하고 동의를 구하는’ 행동을 해야할 것을 분 별하지 못했던 실책이고, 오히려 완전

히 반대의 행동으로 나타나야 했던 것 이라고 판단 한다. 모세가 비로소, 나 이가 들어, 비록 이스라엘 백성을 해 방시켜 출애굽했지만 그들의 마음에 서 이집트를 끄집어 내지 못했고, 그들 의 운명을 바꾸긴 했어도 그들의 성품 을 바꾸지는 못했다는 자신의 리더십 의 미흡함을 깨닫게 된 것이라는 해석 이다. 그래서 모세가 후임자에게 장로 와 백성의 의견과 동의를 얻어야 한다 고 당부하는 이유라는 것이다.

3. 탈무드의 리더십 라쉬를 통해서 나타내고자 하는 이

스라엘 지도자의 리더쉽의 근간은 모 세를 통해 행해진 모든 놀라운 기적에 대해 백성은 어떤 책임도 분담하지 않 아도 되었다. 하지만 이제 다음 세대가 더욱 성숙하기 위해서 여호수아는 비 록 더디게 갈 지라도, 더욱 동참적이고 다양한 의견을 격려하고 그들의 견해 를 경청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한다. 그것이 변환의 시기의 리더십 이고 이는 카발리스트들이 말하는 자 기비움의 기초이다. 라쉬가 조명하고 자 하는 것은 반드시 장로들을 대동하 고 그들의 의견과 동의를 구하라는 것 이다. 그리고 또한 강한 리더십을 발휘

해야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마음을 바꾸는 분이 아니다. 하나님은 여호수 아가 권위적인 리더가 되라고 말씀하 는 게 아니다. 단지 그렇게 시행해야하 는 상황이 올 때 그렇게 하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은 “반드시 그들을 이스라 엘로 데려오라”는 것이다. 40년 전, 각 지파로부터 12명의 탁월한 정탐꾼들을 보내고 돌아와 10명으로부터 받은 보 고에는 약속의 땅에 대한 믿음과 용기 가 결여되어 있었다. 오직 여호수아와 갈렙만이 그 거대한 민족이 아무 것도 아니고 정복할 수 있는 땅이라고 용기 있게 버터어 섰었다. 하나님이 여호수아에게 당부하는 것 은, 요단강을 건너며 백성이 위기에 처 하고 나약해 질 때 상담하고 동의를 얻 는 것이 아니라, 과감하게 반대를 용인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바 로 이것이 온전히 너에게 달렸다는 말 의 진정한 의미라고 설명한다. 아무리 합의적인 리더라도 압장서서 이끌어야 할 때가 있지만 반드시 그들을 데려와 야 하는 사명을 완수해야 한다. 리더는 때로 상의하고, 다양한 의견을 들어주 지만 때로 동의를 구하도록 기다릴 수 없이 결정하고 전진해야 하는 때가 있 는 법이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과 모 세가 여호수아에게 미묘하게 다르지 만 동일하게 전달하고자 하는 당부이 었다. 리더는 무리를 이끌 용기가 있어야 한다. 다른 의견을 들어 줄 인내가 필 요하다. 그리고 언제가 그 때인지를 분 별하는 지혜도 필요하다. 귀담아 들으면, 거창한 리더들의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라, 비판보다는 고 충을 이해하고, 편협하기보다 다양한 의견을 수용할 수 있는 폭넓은 리더로 자라가는 우리 가정과 공동체 이야기 가 될 수 있을 법하다. 샬롬!

정원일 호주이스라엘 연구소장 문화교류학박사(Grace Theological Seminary) 이스라엘 & 크리스챤 투데이 신문 발행인


A16

칼 럼

2022년 6월 24일 금요일 | HANHO KOREAN DAILY |

김지현의 10대 자녀양육 칼럼

화를 낼 수 있는 것은 부모만이 아니다 (2) 10대 아이와 격랑을 건너는 법(11회) 몸이 커버린 10대의 자녀가 화를 낼 때 소리를 지르거나 물건을 던진다면 부모의 마음은 덜컹 내려앉는다. 아이 를 잘못 키웠다 싶고 앞이 캄캄해진다. 아이를 바꾸는 것은 쉽지 않다. 일단 부 모부터 이렇게 해보자.

1. 화난 감정은 화내는 행동과 다르다. 먼저 아이가 보이는 분노의 감정과 분노의 행동을 구별해야 한다. 부모 들은 자녀들에게 화난 감정은 용납되 지만 폭력적인 행동은 용납이 되지 않 는다는 분명한 경계선을 지어줄 필요 가 있으며 이것을 자신에게도 적용해 야 한다. ‘네가 화가 나는 것은 이해해. 기분이 몹시 안 좋겠지. 그러나 물건을 던지는 행동은 안 되는 거다.’라고 단호하지만 차분하게 말해야 한다. 어떤 부모들은 아이들이 화를 내면 덩달아 분노하기 때문에 이런 내용을 제대로 말해 줄 수 없다. 어른 노릇이 안 되는 것이다.

2. 아이들이 평온한 상태일 때 화에 대해 이야기한다. 아이를 포함한 식구들이 화를 자주 내 며 집안의 스트레스 레벨이 높다 평상

시에 화에 대해서 얘기하자. ‘인간은 누구나 화를 낼 수 있어. 엄마 아빠도 화가 날 때가 있다. 그럴 때 우리 이렇 게 해 보자. 네가 발코니에 있는 의자 에 가서 앉으면 아 우리 XX이가 화가 났구나라고 알아줄게. 너는 거기서 마 음을 다스려. 엄마/아빠가 화가 나면 물을 마신 후 에 화장실로 피할게. 그러면 너나 다른 식구들이 내가 화가 났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거야. 마음이 좀 괜찮아진 후에 나 오면 이성적으로 얘기가 가능할 것 같 다.’ 이런 식으로 미리 화났을 때의 행동 을 집안 내에서 정하고 서로 알도록 한 다. 큰 소리가 나지 않아도 되고 화가 나는 사람은 냉각의 시간을 가지며 자 신의 마음을 다스릴 수 있다. 분노의 파도가 밀려왔다 가면 화가 난 이유를 돌아보게 되고 대처방안도 떠오른다.

3. 체벌은 절대 안 된다 체벌만큼 아이의 행동을 일시적으로 수정하는데 효과는 있다. 하지만 체벌 을 하면 아이들은 공포에 떨 뿐 배워야 할 것을 배우지 못한다. 그래서 체벌의 강도는 아이가 커갈수록 점점 심해진 다. 양육을 이렇게 하면 아이도 삶에 서 문제들을 맞닥뜨렸을 때 폭력을 쓰 며 해결을 하게 된다. 다른 방법을 모 르기 때문이다. 그것은 특히 호주에서 사회생활이 어려워짐을 의미하며 친구 를 사귀는 것도 취업이나 승진을 하는

것도 불리해진다는 뜻이다. 많은 한인 부모들이 훈육과 혼내는 것을 동일시한다. 아이를 가르치는 데 화를 내거나 체벌을 할 필요는 없다. 훈 육은 가르침이며 맑은 정신으로 아이 와 연결되었을 때 가장 가르침이 잘 이 루어진다. 화가 나 즉흥적으로 아이를 때린다 면 교육의 효과는 전무하며 또 ‘너 몇 대 맞을래?’라는 질문을 할 정도로 부 모의 정신이 맑다면 더더구나 체벌이 라는 방법을 쓸 필요가 없다. 말로 그 리고 단호한 태도로 아이를 가르치면 된다. 단호는 화와 거리가 멀다. 목소리가 올라갈 필요도 커질 필요도 없다. 오히 려 낮고 굵게 차분하게 아이가 배워야

하는 내용을 짧게 반복적으로 말해야 한다.“너 폰 보는 게 약속시간보다 30 분이 넘었구나. 이제 그만해야 한다.” 라고 말하는 게 “야, 폰 그만하라고 몇 번을 말해? 너 엄마 말 안 들어? 또 약

속시간 넘겨??!!!”라고 화를 내는 것 보다 낫다. 아이들이 투덜거리면서 폰 을 놓으면 잘했다고 칭찬하자. ‘뭘 잘했 다고 투덜대?’라고 말할 필요는 없다. 폰을 놓으면 행동으로 보여준 거다. 투 덜대는 것은 아이의 감정이고 아이의 감정은 그들의 것이다. 누구나 화를 낼 수 있으며 그것은 인 간 고유의 정서 중 하나다. 그러나 화난 다고 아무 행동이나 해서는 안된다. 자 리를 피하거나 외딴 공원에 가 소리를 지르거나 샌드백을 치는 등 남에게 피 해를 주지 않고 할 수 있는 자신만의 행 동을 미리 생각해 두자. 그것은 어른도 아이도 마찬가지이다. 부모부터 분노 해소 전략을 세우고 아이들에게도 평소 에 가르치자.

필자 소개: 김지현(Mina Kim) 호주 부모교육 라이선스 프로그램 Tuning into Teens, 미국 라이선스 Circle of Security 교육 이수. 현재 NSW릴레이션쉽스 오스트레일리아 www.relationshipsnsw.org.au 에서 6주 과정 10대 자녀 양육 세미나 진행. * 이 칼럼의 내용은 멜번 대학(University of Melbourne)에서 개발한 Tuning into Teens의 교육내용을 기반으로 한 것입니다 질문이나 의견은 아래 이메일 혹은 트위터로 해주세요. nodvforkorean@gmail.com, 트위터@nodvforkorean


14

여론 속 2022년 6월 24일 금요일

2022년 6월 18일 토요일

의 여론

A17

기 획

이탈민주 원심력^뉴보수 확장$대선이후 정치지형 바꾸다 2016뼒 ���쭖킪퓒퐎 ���뫊헣펞컪 힟뭚펞 컿뫃 섢쭖펂짊훊샇픎 2020뼒 ���컮펞컪 180컫 픦컫픒 쫂젾 20뼒 핳믾힟뭚옮픦 붖픒 ���풮삲. 핞퓮묻샇·짆앦���샇 힎힎믾짦핂 샎묺몋쭏 짝 60샎 핂캏, 맣컿 쫂쿦���픊옪 ���콚쇪 많풂섾 섢쭖펂짊훊샇픎

2020년 7월 이후 정당지지율 (단위: %)

50

40

더불어민주당

35

짾읊 잩쫂팒퍊 삲. 2뼒 헒 킪헞펞쁢 캏캏쇦힎 팘팦섦 짆앦폎삲. 핞많 ���믊 짪 샎컮 쭒컫 뽊줆 짝 묻핊쫂, 묻읺컪���픦 샎컮·힎컮 펺옮혾칺 멾뫊읊 ���샎옪 2뼒 잚픦 믗멷 짊킺 쪎솧 뫊헣픒 ���헏 쫂몮핞 삲. 4·7 4 ·7핺쫂컮  몋묻졂픒 먾��� 쫂쿦 푾

퓒 묺솒옪 믗핺 훟 전국지표조사(NBS) 기준으로 총선 직후인 2020년 7월 2주차 조사에서 민 주당 지지율은 40%, 국민의힘 지지율은 22%로 18%p의 우위를 유지했다. 그러 나 2021년 4·7 재보궐선거에서 2022년 3월 대선까지는 양당 지지율이 각축 을 벌이는 경합구도로 전환되었고, 지방선거 전후로 빠르게 보수 우위 구도로 재편되는 양상이다. 지난 6 문재인 대통령 국정평가 월 1주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악화시켰다” 응답 비율 27%로 급락하고, 국민의힘 지지 (단위: %) 율은 48%까지 상승했다(한국갤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LH사건 럽 6월 2주 조사: 국민의힘 45%, 81 56 민주당 29%). 총선에서 180석을 윤미향 의원 비리 의혹 몰아준 민주당 지지자 중 여전히 44 67 민주당을 지지하는 ‘잔류민주’와 조국장관 임명 39 달리 지지를 철회한 ‘이탈민주’ 그 64 룹이 상당했음을 보여준다. 국민 추미애 전 장관과 윤석열 전 총장 갈등 34 의힘은 보궐선거, 대선을 거치며 민 61 소득주도 성장 정책 주당과 대등한 경쟁구도를 회복 19 56 하였고, 지방선거 전후로 지지 인천국제공항공사 정규직 전환 율이 급상승했다. 총선 이후 17 42 미래통합당 지지자의 이탈 비 잔류민주 정부 코로나19 백신 수급 이탈민주 율이 매우 낮은 반면, 4·7 보 8 41 궐선거~대선·지선에서 새로 미투 운동 15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뉴보 34 수’층이 급증한 것이다. 일본 경제 제재 대응 16

32

퓲 샎���옇 샎���옇 묻짊픦 맞솒 캏킇 캏킇, 핂핺졓 핂핺 쫂 맞솒 앋 대선 직후인 2 0 2 2 년 3 월 10~14일 실시한 시사인·한국리서 치의 대선인식 웹조사와 6월 3~6 일 실시한 한국리서치 ‘여론 속의 여론’ 지방선거 인식 웹조사 결과 로 윤석열, 이재명 후보, 국민의 힘과 민주당에 대한 호감도(0100점) 점수 변동을 살펴보 자.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 의힘 호감도는 각각 39 점→45점, 33점→38 점으로 오차범위 를 넘어 상승했 다. 반면 이재 명 후보 호 감도 점 수 는 4 4점 에

남북정상회담

10

30

한미정상회담 등 대미외교

7

21

정부 코로나19 방역 대책

6

22

대선 이후 후보 정당 이미지 변화 (단위: %) 50

45

44

40

39 35

35 33

30

30

2022년 3월

윤석열 국민의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45

38 38 34 6월

이탈민주층 대선 투표 성향 (단위: %) 잔류 민주 이탈 민주

24

42

44

8 23

이재명

34 윤석열

44 심상정

기타

27

뉴 보수

1

90

올드 1 보수

12

4

뉴 보수

18 기권

88

6

10

2021년 1월

이재명

윤석열

심상정

7월

부동산^검수완박^이재명 등판 등 잔류민주^이탈민주 시각차 확연 이탈민주 44%가 尹지지 돌아서 국민의힘 0.73% 대선 승리 후 5^18기념식 참석 등 통합 행보 지선서 뉴보수^올드보수연합 효과 이탈민주^뉴보수는 사실상 유동층 이탈민주 복귀vs뉴보수 확장 지속 향후 정치구도 재편할 가늠자

과다. 대선 직후 대선 패배 자성과 지역 경제 의제 부각 대신, ‘검수완박’에 나서 면서 이탈민주층의 복귀 퇴로를 차단한 것이 지방선거에서 양당 격차를 키운 요 인이었음을 시사한다. 검수완박 법안 통 과에 올인한 결과 새 정부 인사에 대해 커지던 의혹과 불만 여론이 오히려 부실 청문회 논란을 자초한 민주당으로 향 하게 되었다. 이탈민주층 증가와 양당 지지율 격차의 급격한 확대가 직접적 여 파로 나타난 셈이다. ③ 이재명 후보의 조기 등판도 이 탈 요인 한국리서치 지방선거 사후조사 결과 를 보면 이재명 후보의 대선 패배 후 조 기등판도 이탈민주층의 이탈에 부정적 영향이 적지 않았다. 잔류민주층의 74% 가 이재명 후보의 보궐선거 출마 및 당 선에 대해 ‘잘했다’고 답한 반면 이탈 민주층에서는 ‘잘못했다’는 부정평가 가 56%로 과반을 넘었다. 이재명 후보 의 조기등판에 대해서는 올드보수층의 91%, 뉴보수층의 77%가 부정적으로 답 해 이재명 후보의 출마에 대한 올드보수 와 뉴보수의 일치된 인식이 두드러진다. 결국 더불어민주당 우위의 탄핵정치연 합이 조기에 막을 내리고 급격하게 보수 우위 구도로 전환하고 있는 데에는 부 동산 정책 실패와 내로남불 오명을 막 지 못한 문재인 정부, 무리하게 검수완 박을 강행한 민주당, 자성과 혁신의 리 더십 대신 조기등판에 나선 이재명 후보 요인 등이 종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묻짊픦 킇읺쁢 5·18 ���쫂퐎 쁂쫂 쿦 푷 뫊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의 대승은 어 부지리 요인밖에 없었을까? 조사 결과 를 보면 대선 이후 윤석열 정부와 국민 의힘 뉴보수 확대 시도가 어느 정도 성 공한 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미래

2022년 1월

최우선 국정 아젠다 인식격차

(단위: %, 1+2순위 중복응답) 부동산 및 주거 안정 대책

37

일자리 창출 및 고용정책

28

21

경제성장 방안

25 23

복지확대 및 경제 양극화 이슈

19 16

검찰 및 언론개혁 방안

32

13

미중갈등 등 외교안보 이슈

7

10

큲  ���헣묻, 쁂쫂쿦 vs 핂���짊 핂���짊 훊 핳 핳 몋햏핂 홚푾 뉴보수는 보수는 올드보수와 일치된 투 표행태에도 태에도 불구하고 정치성향에서 상이한 한 정치적 DNA를 가진 집단이다. 박정희 희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양 집단 공 히 높은 은 호감을 공유하지만 다른 양 진 영을 상징하는 역대 대통령에 대한 시각 차이가 가 뚜렷하다. 올드보수층은 박근 혜, 이명박, 명박, 이승만 전 대통령 등 보수성 향 대통령에 통령에 대한 호감비율이 과반을 넘 지만 상대 진영인 노무현, 김대중, 문재 인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거부감이 뚜렷 하다. 뉴보수층은 박정희 전 대통령을 제외하면 하면 노무현,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 한 호감 감 비율이 54~61%로 높은 반면, 박근혜, 혜, 이명박, 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 한 호감 감 비율은 25~31%에 그쳐 올드보 수 정서와 서와 크게 대비된다. 이는 민주당 소속 대통령에 대해 강한 당파적 일체감 을 보이는 이는 잔류민주층과 달리 노무현, 김대중 중 전 대통령은 좋아하지만 문재인 전 대통령에 통령에 대해서는 비호감을 보이는 이탈민주층의 민주층의 탈진영 정서와 유사하다. 이탈민주, 탈민주, 뉴보수처럼 유동층이 존재 하는 상황으로 보면 탄핵정치연합 해 체 이후의 후의 질서가 어떻게 귀결되지 단정 하기 어렵다. 그러나 뉴보수 확장 대 이 탈민주의 주의 복원 경쟁에 눈을 돌리는 쪽 이 탄핵 핵 이후의 정치 재편을 주도할 것 이라는 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 다. 정한울

정치개혁 및 개헌 이슈

잔류민주

10

이탈민주

8

코로나바이러스 등 질병 대응

10

8

페미니즘/젠더 이슈

3

9

남북관계 개선 한반도 평화 실현 방안

11 9

지역개발 및 지역균형 발전

17

8

기후변화/환경 이슈

7 6

올드보수

69

78

모름/무응답

1 1

뉴보수

62

53 31

31

45 29

기권

박근혜

이명박

이승만

노무현

이탈민주

54 40

35

김대중

38 25

35 박정희

잔류민주

68

61

51

87

86

54

문재인

9 노무현

김대중

기타

1

한국리서치 전문위원

3 20 기타

6월

통합당 당 시기, 대선에서의 윤석열 후보나 나 국민의힘은 탄핵의 정당 성을 부정하고, 당파적 팬덤이 강 한 전통적 통적 강경 보수층의 정서에 부 합하는 는 선거운동을 펼친 것이 사실 이다. 2018년 지방선거, 2020년 총선 패배와 와 2022년 대선에서 강한 정권심 판론에도 에도 불구하고 0.73%p 박빙의 차 이로 승리하는 데 그친 핵심 이유 중 하 나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5·18 광주 민주화 운동 기념식에 대통령 과 국민의힘 민의힘 의원 전원이 참석하고, 신여 권에서 서 전 노무현 대통령이나 김대중 전 대통령에 령에 대한 우호적 행보를 강화하 는 등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당파 54 적 태도와 도와 진영 정서가 강한 올드보수 를 넘어 어 뉴보수층으로의 지지연합 확 대를 의도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5·18 통합행보에 대해 올드보수, 뉴 보수층 층 공히 긍정평가(86~88%)를 긍정평가(86~88% ( )를 하고 있으며, 심지어 잔류민추층에 %, 이탈민주층에서 86%의 높 서 70%, 정평가를 받고 있다. 은 긍정평가를

94

90

1 10 71

27 22

2020년 7월

(단위: %)

5 1 14

23

26

올드보수와 뉴보수층·잔류민주와 이탈민주층의 역대 대통령 호감도 (단위: %)

96

5

23

31

22

뉴보수층 지방선거 투표 성향

(단위: %)

80

20

34

29

뉴보수층 대선 투표 성향(단위: %)

5 2 보수 2

이탈민주층 지방선거 투표 성향

이탈 민주

줂펕핂 ���헣���펾픒 ���킪���빦 ���헣 ①부동산·내로남불·민생소홀 ①부동산·내 한국일보·한국리서치의 2021년 6월 한국일보·한 창간 기념조사, 기념조사 2022년 1월 신년 여론 조사를 통해 이미 이탈민주층의 확산 과 탄핵정치연합의 해체 조짐을 예고 탄핵정치연 한 바 있다. 실제로 4·7 재보궐선거 이 실 후 6월 창간조사에서 문 대통령 평가 창간조 를 ‘악화시켰다’는 ‘악화시켰다 응답비율을 비교해 보면, 이탈민주층에서는 ‘부동산·LH비 이탈민주 리’(81%), 리’(81% ( ), ‘윤미향 ‘윤미 의원 비리 의혹’(67%), ‘조국 장관 임명’(67%), ‘추미애-윤석열 임명 갈등’(61%), ‘소득주도성장정책’(56%) ‘소 에 대해 과반 이상이 문 대통령 지지 철 이 회요인으로 꼽았다. 반면 잔류민주층 꼽 의 경우 부동산·LH 비리사건(56%)을 부동산 제외하면 ‘윤미향 ‘윤미 의원 사건’, ‘조국 장관 임명’, ‘추-윤 갈등’, 갈 ‘소득주도성장정책’ 을 대통령 이미지 이미 악화 요인으로 꼽은 응답이 과반에 미치지 못했다. 이탈민주 층과 잔류민주층의 시각 차이가 얼마나 잔류민주 컸는지 보여준다. 보여준 ② 무리한 검수완박 검 이탈민주층이 이탈민주층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 거 이탈했다. 이탈민주층은 민생을 우 선하고, 검찰개혁, 검찰개 언론개혁과 같은 당 파적 이슈에 거부감이 크다는 점에서 잔 거 류민주층의 정치성향과 대비된다. 한 정 국일보·한국리서치가 대선을 앞둔 2월 국일보·한국리 에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탈민주층의 여론 54%가 최우선해야 할 국정 어젠다로 최우선 ‘부동산/주거안정’을 꼽았고 ‘일자리/고 ‘부동산/주거안 용’ 28%, ‘경제성장’이 23%로 뒤를 이었 ‘경제 다. 반면 잔류민주층은 ‘부동산/주거안 잔류민 정’(37%)과 37%)과 함께 함 ‘검찰/언론개혁’(32%) 을 최우선 어젠다로 선택했다. 이탈민 어 주층에서 ‘검찰/언론개혁’을 꼽은 응답 ‘검찰 이 13%에 그친 것과 크게 대조되는 결

올드

91

잔류 민주

서 38점으로 하락하고 민주당 호감 도는 3 5점→3 5점→ 4점으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 이러한 변동은 변동 투표 선호로 이어졌다. 잔류민주층은 대선에서 91%가 이재명 후보 지지로 결집하고, 지방선거에서도 결 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에 80%가 표를 광역단 몰아줬다. 그러나 그러 이탈민주층에서는 대 선에서 42%만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고, 44%가 윤석열 후보 지지로 전향했다.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를 지지했다 는 비율은 34%로 34% 감소했다. 보수정당 지지층에서는 올드보수의 경우 96%가 대선에서 윤석열 윤석 후보를 지지하고, 광역 단체장 선거에서는 88%가 국민의힘 후 선거에 보를 지지했다. 지지했다 뉴보수층은 90%가 윤 석열 후보를, 지방선거에서는 71%가 국 지 민의힘 후보를 선택해 올드보수와 뉴보 수의 투표연합이 투표연합 공고했음을 보여준다.

3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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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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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23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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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에 규모 5.9 강진$ “1000명 넘게 사망, 더 늘어날 것” 카불 남쪽 파크티카주서 참사 새벽 시간·흙벽돌 집, 피해 키워 진원 깊이 10㎞$ 인도서도 진동 경제난 엎친 데 자연재해가 덮쳐 탈레반 “국제적 구호 활동 필요” 아프가니스탄 남동부에서 규모 5.9의 강진이 발생해 1,0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당국의 구조가 진행될수록 추 가 피해도 속속 확인되고 있어 희생자 수 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지 가옥 대부분이 흙벽돌 등으로 지어진 데다 지 진이 대다수 사람들이 잠든 새벽 시간 발 생하면서피해를 키웠다는 분석이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은 아 프간 집권세력인 탈레반 재난관리당국 을 인용해 이날 새벽 수도 카불 남쪽 파 크티카주(州)에서 지진이 발생했고, 산 사태로 주택 수백 채가 파괴됐다고 보 도했다. 아민 후자이파 파크티카주 탈 레반 정부 문화정보국장은 “1,000명 이 상 숨지고 1,500명 이상 다쳤다”고 설명 했다. 산간 벽지라 구조가 어려운 탓에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지진은 파키스탄과 인도 등 인 접 국가의 먼 지역에서도 땅이 흔들릴 정 도의 강진이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 (EMSC)는 “22일 오전 1시 24분쯤 진 도 5.9의 지진이 일어났다”며 “진앙으로 부터 약 500km 범위에 사는 1억1,900 만 명이 진동을 느꼈다”고 발표했다. EMSC는 당초 지진 규모를 6.1로 발표 했다가 이후 수정했다. 미국 지질조사국 (USGS) 역시 “아프간 동남부 호스트시 에서 약 44km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5.9 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사망자 대다수는 파크티카 지역 주택 가에서 나왔고, 동부 낭가르하르와 호스 트에서도 사망자가 보고됐다. 지진의 강 도가 세긴 했지만 인구 밀집 지역이 아닌

곳에서 1,000명 넘는 희생자가 나온 것은 이례적으로 여겨진다. 외신들은 허술하게 만들어진 주택 등 지진 외 원인도 작용했 다고 분석한다. 중동 매체 알자지라 방송 은 “파크티카주 가옥 대부분은 흙과 돌 등을 이용한 전통적 방식으로 지어졌다” 며 “콘크리트 주택이 드문 탓에 쉽게 (집 이) 무너져 내렸다”고 설명했다. 실제 아프간 시골에는 단단하게 지탱 해줄 수 있는 구조물 없이 진흙이나 흙 벽돌 등으로 얼기설기 지은 집이 많다. 이 때문에 지진이 발생하자 가옥이 있던 자리에는 벽 일부만 남았을 뿐, 대부분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돌무더기가 됐 다. 워낙 엉성하게 집이 지어진 탓에 충격 을 버티지 못했다는 얘기다. 지진이 새벽 시간 발생한 점도 피해를 키웠다. 주민 대부분은 잠을 자다가 무방비 상태에서 무너진 주택에 깔렸다는 의미다. 사회 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사진들 을 보면, 시신들은 담요에 덮인 채 맨땅 에 줄줄이 놓여 있었다. 다수의 희생자는 무너진 주택에 깔린 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진원의 깊이가 10㎞에 불과해 지진 충격이 고스란히 지면으로 전달된 점도 참사 원인으로 꼽힌다. 이번 지진으로 탈레반은 중대한 시험대 에 놓였다. 아프간은 수년간 계속된 내전 으로 전국이 황폐화됐다. 게다가 지난해 8 월 탈레반 재집권이후 서방이각종 제재에 나서면서 통화가치가 급락하는 등 심각 한 경제난에 빠진 상태다. 최근 국제기구 등의 구호가 재개되고 있지만, 경제적어려 움을 해결하기엔 턱없이부족한 실정이다. 구조 환경과 의료시설이 열악해 구조 와 치료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빌랄 카리미 탈레반 정부 대변 인은 SNS를 통해 “우리는 모든 국제 구 호 기관이 추가 재앙을 막기 위해 즉시 해당 지역에 인력과 물자를 보내 줄 것 을 촉구한다”고 호소했다. 허경주·김청환 기자

‘금니’로 돌아온 민주콩고 독립 영웅 75년 식민통치 맞선 루뭄바 총리 취임 직후 외세 업은 군부에 총살 시신 훼손 후 금니 챙겨 벨기에로 피살 60년 만에 유해 반환식열려

벨기에의 식민 지배에 맞서 조국을 독립으로 이끈 콩고민주공화국(민 주콩고)의 초대 총리 파트리스 루뭄 바(1925~1961)의 유해인 금니가 약 60년 만에 고국 품에 안긴다. 영국 가디언 등 주요 외신에 따르 면, 벨기에 정부는 지난 20일(현지시 간) 수도 브뤼셀 에그몬트궁에서 유 해 반환식을 열고 루뭄바의 금니를 유족에게 돌려줬다. 고국으로 귀환 한 금니는 민주콩고의 62주년 독립 기념일인 오는 30일 수도 킨샤사의 추모 공간에 안치될 예정이다. 민주콩고는 75년간 벨기에의 잔 혹한 식민 통치를 받았다. 특히 19세 기 후반 벨기에의 왕 레오폴드 2세 가 민주콩고를 다스렸던 1885년부 터 23년 동안 약1,000만 명의 주민이 살육과 기근, 질병으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고무 채취 할 당량을 채우지 못한 원주민의 손목 을 자르는 등 온갖 악행을 일삼았다. 레오폴드 2세가 ‘콩고의 학살자’라 는 악명을 얻은 것도 이때다. 젊은 지도자 루뭄바가 반식민 투 쟁을 주도해 독립을 쟁취한 1960년 이 돼서야 벨기에 식민 지배에 마침표 가 찍혔다. 그가 민주콩고에서 ‘민족

의 영웅’으로 추앙받는 이유다. 하지만 그는 총리 취임 6개월여 만 에 암살되었다. 그를 쏜 건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였지만 배후에는 외세가 있었다. 민주콩고의 막대한 천연자 원을 잃을 수 없었던 벨기에가 내란 세력의 뒤를 봐줬다는 게 후일 드러 났다. 그는 죽어서도 고향 땅에 편안 히 눕지 못했다. 그의 묘지가 순례지 가 될 것을 두려워한 벨기에 측이 그 의 묘지를 없애고 사체를 훼손했기 때문이다. 특히 범행에 가담한 전직 벨기에 경찰이 그의 금니를 전리품으 로 챙겨 벨기에로 가지고 가면서, 그 의 유일한 유해인 금니는 오랫동안 고국을 떠나 있어야 했다. 금니가 고국으로 돌아오게 된 계 기는 뜻밖의 곳에서 마련됐다. 2020 년 미국에서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숨진 흑인 조지 플로이드를 추모하 는 열기가 높아지자, 대서양 너머 벨 기에에서도 식민 역사를 반성하자 는 운동이 이어졌다. 당시 벨기에 시 민 수만 명이 거리로 나와 레오폴드 2세의 동상을 쓰러뜨렸다. 콩고인들 은 콩고 주재 벨기에 대사관 앞에서 시위하며 유해 반환을 요구했다. 우여곡절 끝에 이뤄진 루뭄바의 유해 송환으로 양국 간 식민지배 역 사 청산의 첫발을 뗐다는 평가도 나 온다. 벨기에 정부는 국가 차원의 공 식 사과를 아직 하지 않고 있다. 로이 터통신은 “벨기에가 최근에야 역사 적 청산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권영은 기자

22일 규모 5.9의 강진이 발생한 아프가니스탄 동부 파크티카주에서 주민들이 부상자를 이송하고 있다. 이날 지진으로 1,00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산간 외딴곳 피해는 집계되지 않은 상태라 사상자 수 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파크티카=AP 연합뉴스

지하실 뚫은 ‘초초엔저’$ 결국 저금리 고집 꺾나 엔화 달러당 136엔대 상승 불구 국채 이자 부담에 저금리 고수 선거 앞두고 물가상승 여론 악화 “곧 정책 기조 바뀔 것” 관측 솔솔 일본정부도 환율 관리 강한 의지

역사적인 엔저 현상이 갈수록 수위를 더하면서 ‘저금리’ 기조를 고집스레 유지 해온 일본 당국이 정책 방향을 바꿀 수 있다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치솟 는 물가를 제어하기 어려워질 수 있는 데 다 금융자본의 해외 유출 가속화 같은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 문이다.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외환 시장에 서 엔화 환율은 달러당 136엔대 후반까 지 올라 2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 난주 달러당 135엔을 넘어선 지 1주일 만 에 고점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달러 대 비 엔화 환율이 오른다는 것은 그만큼 엔화 가치가 떨어졌다는 뜻이다. 엔화 가치 하락은 미국의 발빠른 금 리 인상에도 일본은행이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일본은 행은 지난 17일 열린 금융정책회의에서 단기금리를 - 0.1%로 동결하는 등 금융 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엔저 현상을 감수하더라도 미국과 일본의 금 리차이 확대를 용인하겠다는 것이다. 일본은행이 저금리 기조를 고집하는 것은 정부의 국채이자 부담 때문이다. 일 본 정부는 경기 부양을 위해 막대한 적 자국채를 찍어 시중에 돈을 풀어댔는데,

22일 일본 도쿄의 한 외환거래업체 딜링룸 모니터에 엔·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당장 갚을 돈이 없는 탓에 만기를 맞는 대부분의 채권을 재발행하고 있다. 기준 금리를 높이면 재발행 채권의 이자율을 높일 수밖에 없는 것이 일본 정부와 일 본은행의 고민이다. 일본의 국채 잔액은 지난해 말 기준

도쿄=로이터 연합뉴스

1,000조 엔(약 9,700조 원)을 넘어섰다. 일본은행이 금리를 1∼2%포인트 올리 면 정부의 연간 원리금 부담액은 3조 7,000억∼7조5 ,000억 엔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엔화 가치가 날개 없는 추락을 이어가

자 정부와 일본은행의 태도 변화를 점 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상 범위 를 한참 벗어난 최근의 엔저 현상은 우 선 자금 이탈 등 금융불안을 키운다. 또 수십 년간 디플레이션을 걱정할 만큼 저 물가에 익숙해진 일본 경제에 경험해 보 지 못한 물가 급등 충격을 안길 수 있 다. 오랜 디플레 학습 효과로 일본 당국 은 어느 정도의 물가상승을 오히려 반 기는 입장이지만, 비정상적인 물가 급등 은 서민층에 갑작스러운 고통을 떠안길 수 있다. 고노 류타로 BNP 파리바 이코노미 스트는 일본 니혼게이자이(닛케이) 신문 에 “일본과 미국의 금리 차 확대로 엔달 러 환율이 140엔대가 지속되면 물가 상 승률이 3%를 넘어설 수 있다”며 “여론에 밀려 일본은행이 연내 정책 기조를 수정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야마카와 데츠 시 버클레이스 증권 조사부장도 “엔·달 러 환율 급등으로 현재 금융정책에 반대 하는 국민 여론이 높아질 수 있다”고 우 려했다. 일본 정부도 엔저 현상을 심각하게 보 고 있다. 21일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구 로다 하루이코 일본은행 총재가 만나 금융시장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회동 직후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은 “일 본은행과 긴밀히 협의하면서 적절하게 대응하겠다”며 외환시장 개입 의사도 피 력했다. 다음 달 치러지는 참의원 선거 를 앞두고 고물가는 정부·여당에도 부 담이라, 일본은행이 금융정책 기조를 바 꾸라는 압력을 더 크게 받게 될 수 있다 고 닛케이는 전망했다. 민재용 기자

“무슬림 수영복 부르키니 입지 마” 프랑스 법원 판결 시끌 프랑스 최고행정법원이 머리부터 발 목까지 온몸을 가리는 이슬람식 여성 수 영복 ‘부르키니’를 공공장소에서 입을 수 없다고 판결했다. 공공장소에서 지켜야 할 종교적 중립성을 위반한다는 이유에 서다. 2016년 ‘종교 자유’ 대 ‘세속주의 가 치 수호’ 구도로 번지면서 프랑스 사회를 뜨겁게 달궜던 부르키니 규제 논쟁이 6년 만에 또다시 고개를 드는 분위기다.

21일(현지시간) 프랑스24 등 외신에 따 르면, 프랑스 최고행정법원은 “공공 수영 장에서 부르키니 착용을 허용해달라”며 남동부 그르노블시(市)가 제기한 항소 를 기각했다. 법원은 “종교적 요구를 충 족해야 한다는 이유로 (부르키니를 금지 하는) 규정에 선택적 예외를 허용할 수 없 다”고 판결했다. 부르키니는 신체를 완 전히 가리는 여성 의상 ‘부르카’와 수영복

‘비키니’의 합성어다. 이슬람 율법에 따라 신체 부위를 드러내선 안 되는 무슬림 여 성들이 수영할 때 착용한다. 부르키니는 최근 몇 년간 프랑스에서 가장 뜨거운 논쟁거리 중 하나였다. 프 랑스는 1905년 일명 ‘라이시테법’을 제 정해 정부가 종교에 개입할 수 없도록 막고 있다. 이 법에 따라 공공기관, 공립 학교 등에서 종교적 상징물을 착용하는

것도 금지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부르키니 역시 공공장 소에서의 종교적 중립성을 위반할 뿐 아 니라 여성 권리를 억압하는 복장이라고 보고 부정적으로 여겨왔다. 그러던 중 2016년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이 벌인 테 러로 반(反)이슬람 정서가 높아지자 부 르키니 착용을 전면 금지했다. 허경주 기자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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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Property 2022년 6월 24일 금요일 |

NSW 첫 내집매입자‘인지세 납부’옵션 부여 일시불 또는 매년 지가의 0.3% 부담 중 택일 집값 상한선 150만불, 내년 1월16일 시행 NSW에서 내년 1월 16일부터 첫 내 집 매입자들은 인지세 납부에서 선택 을 할 수 있게 된다. 지금처럼 일시불로 인지세를 납부하던지 아니면 보유 기 간동안 매년 부동산세(annual property tax)를 납부하던지 선택하는 것 이다. 집값 상한선은 150만 달러다. 연례 토지세는 지가(land value)의 0.3% + $400로 계산된다. 만약 NSW 재무부가 고지한 택지 가격이 70만 달 러인 경우, 연간 $2500씩을 납부해야 한다. 택지 가격이 상승하면 부담이 커 진다. 현재 첫 주택 매입에 대한 인지세는 집값이 65만 달러 미만인 경우는 전액 면제되고 65-80만 달러는 차등적 할인

혜택을 받는다. 80만 달러 이상은 아무 런 혜택이 없다. 도미니크 페로테트 주총리는 21일 (화) 오전 부동산 매입 인지세(stamp duty) 개혁을 발표했다. 이날 저녁 NSW 의회에서 발표될 2022 예산안에 포함되는 내용은 NSW의 주택매입여 력 증대 패키지(housing affordability package)로 향후 4년동안 7억2800 만 달러의 예산을 할당하는 것이다. 페로테트 주총리는 “주택 매입인지 세는 주택 시장에 진입하려는 젊은층 에게 큰 장애였다. 주정부는 첫 내집 매 입자들의 장벽을 낮추기를 원한다”라 고 규정 변경 배경을 설명했다. 매트 킨 재무장관 “더 젊은 나이에 첫

모기지 금리 오르며 ‘재융자 시장’호황맞아 4대 은행에서 다른 작은 금융사로 이전 늘어

주택 마련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했다. 반면, NSW 야당(노동당)은 인지 세를 토지세로 대체하는 방식에 반대 했다. 다니엘 무키(Daniel Mookhey) NSW 재무담당 의원은 “가정 집 중 상

당수가 평생 보유하는 경우도 있다. 주 총리가 연간 토지세 부담을 이토록 오 랜 기간동안 강제할 권한이 없다”고 반 박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NSW 주정부도‘주택소유권공유제’도입 교사·간호사·경찰관ㆍ독신 부모 등 첫 매입자 대상 NSW 주정부가 일부 주민들의 주택 구매력을 높이기 위해 7억 8,000만 달 러 규모의 주택소유권공유제(sharedequity scheme)를 도입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이 제도 신청 대상은 교사, 간호사, 경찰관 등 일선 근로자, 독신 부모(single parent), 50세 이상의 독신자들도 생애 첫 주택 구매 시 이 제도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상자들에게 연간 3천 채, 2년동안 6천채의 주택 구매를 지원 할 계획이다. NSW의 새 정책은 5 월 총선에서 연방 노동 당(당시 야당)이 주택 공 약으로 내세웠던 정책과 유사하다. NSW 주정부 는 주택 구매 희망자가 집을 매입할 때 신축 주택 가격의 40%, 기존 주택 가격 의 30%까지 분담할 계획이다. 이 제도의 소득 요건은 개인은 연 9 만 달러, 커플은 연 12만 달러이다. 주택 가격 상한 제한을 받는데 이는 지역별로 다르게 책정된다. 메트로폴

리탄 지역의 주택은 최대 95만 달러, 지방은 최대 60만 달러다. 시드니, 센트럴 코스트(Central Coast), 뉴캐슬(Newcastle), 레이크 맥쿼리(Lake Macquarie), 미드 노스 코스트(Mid North Coast), 일라와라 (Mid North Coast) 등이 메트로폴리 탄 지역으로 분류된다. 매트 킨(Matt Kean) NSW 재무장 관은 주택시장에 있는 부동산의 60% 가 이번 정책의 주택 가격 상한 내에 있 다고 말했다.

NSW 내륙 지방 바스허스트(Bathurst)에서 55-58 만 달러에 나온 단독 주택 매물

중요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라고 말 했다. 주정부는 이번 정책으로 연간 3,000채의 주택 구입을 도울 것이다.

주, 빅토리아, 남호주에서 이미 시행중 인 주택소유권공유제를 총선 공약으로 도입하자 당시 스콧 모리슨 연립 정부 는 이에 반대하며 비난을 퍼부었다. 그 후 총선 불과 한 주 전 모리슨 당시 총 리는 퇴직연금 첫 주택매입자 계약금 활용안을 연립 총선 공약으로 전격 발 표하며 맞불을 놓았다. 그러나 이 대안 은 유권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지 못 했고 연금 본래 목적을 훼손하면서 집 값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는 비난을 받 았다. 이같은 지적 과 관련, 페로 테트 주총리 는 “정부나 야 당이 개혁적인 아이디어를 내놓을 때 효과적이지 않 을 것이라고 지적하는 것은 매우 쉽다. 나는 항상 연방정부, 주정부가 새로운 사고방식, 새로운 일 방식을 살펴보고 훌륭한 사회적 결과를 제공하도록 독 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2년 간 총 6천채 지원, 연방 정책과 비슷 매입 가격의30-40% 분담 도미니크 페로테트 NSW 주총리는 2년 동안 이 제도가 시행될 예정이며, 이번 조치는 주택 공급을 늘리는 정책 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NSW 전역의 주민들 이 이 기회를 얻도록 하고 싶다. 주택 소유가 부를 증식하고 생애에서 매우

이 프로그램이 성공적이라고 판단되면 향후 제도를 확대할 수 있다. 그러나 내 년 3월말 NSW 선거가 예정돼 있어 다 분히 선거를 대비한 정책이란 점에서 2 년 후 정책 지속 또는 확대 여부에 대한 기대는 시기상조다. 지난 총선 전 야당(노동당)이 서호

이용규 기자 yklee@hanhodaily.com

거의 12년 만에 홈론 금리가 상 승하면서 ‘재융자 붐(refinancing boom)이 일고 있다. 온라인 부동산 계약 플랫폼인 펙사(PEXA) 통계에 따르면 홈론 상환 가구들이 낮은 금리를 제공 하는 금융 회사들로 이전을 하면 서 재융자가 급증 추세인 가운데 2 조 달러 규모인 호주 모기지 시장 의 약 75%를 점유하는 4대 은행들 보다 소규모 금융회사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펙사 플랫폼을 통해 집계된 재 융자 거래는 주별로 퀸즐랜드가 50%, 서호주가 46% 급증했고 빅 토리아는 23%, NSW는 15.6% 증 가했다. 맥쿼리은행의 빅토 저먼(Victor German) 분석가는 “지난 2-4월 석달동안 모기지 시장이 약 310 억 달러 증가했다. 이중 4대 은행 의 모기지는 115억 달러가 늘어 37% 점유에 그쳤다. 70% 이상이 4대 은행이 아닌 다른 금유기관들 을 통해 재융자를 한 셈”이라고 밝 혔다. 4대 은행들이 재융자 시장에서

고객을 빼앗긴 이유는 이들이 더 이상 가장 낮았던 고정금리 상품 을 제공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재융자는 금융기관들 사이에서 ‘제로-섬 게임’이다. 한 개 회사가 융자를 계약하면 다른 한 회사는 고객을 빼앗기는 결과를 가져온 다. 재융자 시장에서 4대 은행과 자회사들 매달 수천명의 고객을 빼앗겼다. 이자율이 계속 오르면 서 이런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PEXA의 마이크 질(Mike Gill) 연구 책임자는 “팬데믹 초기 4대 은행들은 재융자 시장의 승리자였 지만 지금은 4대 은행의 고정금리 홈론 상환자들이 다른 곳으로 옮겨 가고 있다. 대형 은행들이 낮은 고 정금리 모기지 상품(ultra-cheap fixed-interest rate mortgage deals) 제공을 줄이면서 NSW와 빅토리아 시장에서 특히 이런 추 세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홈론 상환 가구들 중 2%에서 3% 이상의 변동금리로 전환하면 서 재융자가 계속 늘어날 전망이 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B22

economy

2022년 6월 24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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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가입 취소, 고기류 줄이고 , 아침은 건너뛰고.. 커지는 호주인 ‘생활고 위기’ 직장인들 수십년래 ‘가장 힘든 상황’ 직면 무료 식음료 제공 ‘오즈하베스트’ 이용자 급증 저소득층의 은퇴 후 주거방식 중 하 나로 호주에서 하우스 보트(house boats)가 관심을 끌기고 한다. 하지 만 치솟는 물가와 유가, 전기요금 등 으로 하우스 보트 생활도 녹록치 않 은 실정이다. 퇴직자인 아더 화이트(73, Arthur White)는 치솟는 임대료와 금리 인 상으로 걱정에서 벗어나 은퇴 후 하 우스보트에서 거주하고 있다. 낮은 경제적 부담으로 편안한 삶을 기대했지만 호주를 비롯한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물가상승률 위기로부터 자유롭지 않다. 차 한잔을 끓이기 위 해서 전기를 공급받아야 하는 등 상당 한 전기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겨울철을 맞아 호주 동부를 강타한 전기 공급난으로 몇 주 안에 가정용 에너지 요금이 급증할 것으로 우려된 다. 다행히 전력공급 감독기관의 시

장 개입으로 공급난 위기는 완화될 듯 하다. 아더는 이 위기를 극복할 그만의 해 결책을 찾아 나섰다. 낮에는 태양열 패널을 사용해 자체 전기를 생산하고 풍력 발전기를 사용해 전기를 생산해 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발발 로 인해 세계적인 석유 공급 위기가 촉발되면서 휘발윳값도 생활비 상승 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연료 가격이 리터당 2달러를 넘어 서면서 아더의 생활비에도 큰 부담이 됐다. 275달러의 풍력 발전기(wind generator)를 구입해 사용하기 시작 했고 2주동안 총 연료 비용의 약 60% 인 189달러를 절감할 수 있었다. 아더의 경우는 특별한 상황 속에서 방법을 찾은 경우지만 일반 시민들도 갑자기 늘어난 생활비를 절감 시키기

시드니 시티 인접지 워터루(Waterloo)에 있는 오즈하베스트(OzHarvest) 푸드 뱅크에는 점점 더 줄이 길게 늘어서고 있어 최근 몇 달 동안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더 증가하고 있음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위한 새로운 방법을 찾아야 한다. 누군가에게는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을 정도의 비용이겠지만 누군가에 게는 필수품을 살 돈이 모자랄 정도 의 위기이기 때문이다.

해안가에서 사는 연금 수급자인 아 더는 “임대료, 전기 및 수도요금을 지 불해야 하는 나같은 삶을 사는 경우 약간의 생활비 인상도 크게 영향을 끼 친다”라고 말했다.

팬데믹 기간 동안에는 수십만명의 근로자들가 한순간 일자리를 잃었다. 새해를 맞이하면서 꽁꽁 닫혀있었 던 국경이 다시 열리면서 상황이 조 금씩 개선되어갔다. 이제야 좀 한숨 돌리는가 했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이 본격화되면서 휘발유 가격이 치솟았 다. 세계적인 공급난이 더욱 악화됐 다. 더구나 중앙은행은 6월초 기준금 리를 0.5포인트 인상하고 추가 인상 가능성을 예고했다.

소비자들은 양상추 1개가 $10 이상 에 판매되는 물가고를 감당해야 되고 5%를 넘은 인플레에 에너지 공급난 까지 직면하고 있다. 저소득권익옹호단체인 호주사회서 비스(ACOSS: Australian Council of Social Services)의 에드위나 맥 도날드(Edwina MacDonald) 최고 경영자 대행은 “에너지 비용증가, 코 로나와 독감 시즌의 이중고에 인플레 이션 앙등으로 상황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공정근로위원회(Fair Work Commission)는 인플레이션을 상회해 지 난주 최저임금을 5.2%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최저 임금을 받는 근 로자들(호주 약 280만명 추산)은 주 당 추가로 $40을 더 받게된다. 맥도날드 대행은 “확실히 저소득층 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필립 로우 호주중앙은행(RBA) 총재 는 크리스마스까지 인플레이션이 7% 에 달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이것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멜번대의 사회경제 전문가인 로저 윌킨스(Roger Wilkins) 박사는 “고 정 수입이 적은 사람들에게 생활비 타 격이 더 큰 것처럼 재정적 압박의 부 담을 고려할 때 각 개인의 상황이 반 영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늘어난 생활비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는 경우, 전기세 납부, 집세 혹은 약 구입 중 선택을 해야하는 그룹도 있을 수 있다. 일부는 영화나 뮤지컬 관람 등 엔터테인먼트를 줄여야 하는 경우 도 있을 것이다. 윌킨스 교수는 “어떤 경우 자동차 사고가 났는데 수리할 여력이 없어 직 장에 갈 수 없어 헤어나올 수 없는 재 정적 위기에 빠지게 되는 등 모든 것 이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사회 전반적인 조정이 필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멜번 외곽에 거주하는 50대 가장인 존 오드리스콜(52, John O'Driscoll 은 10대 아들 두 명이 있다. 2020년 팬데믹이 시작되고 거의 1년동안 실 업상태에 있었고 갚아야 할 모기지까 지 있는 상태에서 현 상태의 삶의 방 식을 그대로 유지할 수 없었다. 먼저 개인보험을 해지했고, 스트리 밍 구독 및 영화관 방문, 외식 등이 다 불가능해졌다. 식료품 저장실에 가득 찼던 간식은 바닥을 드러냈고 그야말 로 기본적인 생활만 할 수 있도록 간 추린 삶을 살아야 했다. “나는 괜찮게 급여를 받는다고 생 각했지만 몇 년동안 생필품 가격이 계 속 치솟고 있다보니 더 소박하게 생활 을 해도 부족하기만 하다.” 멜번 외곽 지역에 새로 이사온 20 대 후반의 여성 디아나(29, Deanna) 도 마찬가지로 힘든 상황을 겪고 있 다. 그녀는 매우 안정적인 정규직 직 장에서 일하고 있으며 그녀의 파트너 는 소규모 전기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 다. 함께 1년전 집을 장만했지만 금리 인상에 매우 초조한 상황이다. 디아나는 “우리는 모기지 상환의 한도에 도달했다. 이자율 상승에 대 한 우려에 다른 유지비 등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식료품 쇼핑 비

용을 줄이기 위해 가격을 비교해 멀더 라도 저렴한 마켓을 찾아다니고 좋아 하던 심리학 세션(psychology sessions) 강좌와 실내 체육관(gym) 회 원권을 취소했다”고 말했다. 존과 마찬가지로 디아나도 어느정 도 경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그룹 에 속하지만 계속 치솟는 물가와 이 자율 등으로 인해 재정적 압박에 시 달리고 있는 실정이다. 중산층이 흔 들리고 있는 것이다. 시드니 시티 인접지 워터루(Waterloo)에 있는 오즈하베스트 (OzHarvest) 푸드 뱅크에는 점점 더 줄이 길게 늘어서고 있어 최근 몇 달 동안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더 증 가하고 있음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최근 푸드뱅크를 찾은 맥스(Max) 는 팬데믹 기간동안 시드니 공항에서 케이터링 서비스의 직장에서 해고된 이후 실업 수당(Job Seeker)을 받고 있다. 부양해야 할 어린 두 자녀와 함 께 푸드뱅크에 줄을 서서 생계를 유 지하고 있다. ACOSS와 NSW대학의 2020년 보 고서에 따르면 300만명 이상의 호주 인이 독신자 성인(a single adult) 1 명 기준으로 주당 $457(호주 중간 가 계 소득의 약 50% 해당)로 설정된 상 대적 빈곤선(relative poverty line) 미만에서 살고 있다. 윌킨스 교수는 빈곤선 생활자들의 어려움은 생활고로 인한 스트레스와 정신적 고통(mental distress) 가중, 가정 분쟁 심화, 건강 악화를 초래할 수 있다. 돈으로 행복해 질 수 없다고 말하 지만 돈 없이 행복해지는 것은 정말 어렵다(money doesn't make you happy, but it's sure hard to be happy without money)”라고 말했 다. 양다영 기자 yang@hanhodaily.com


| HANHO KOREAN DAILY

전면광고

2022년 6월 24일 금요일

A23 B23


주 다윈에서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의 호주 현지 발사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ABC 뉴스

남호주엔 IT^우주산단 조성도

라고 자신했다. 위성을 궤도에 올리는 발사체는 추진체 타국 추락 가능성 낮아 적도 방향으로 발사한다. 자연히 적 (+18.4) 1,287.3  환율2022년 HANHO KOREAN DAILY | 6월 24일 금요일 B24 민간 소형 위성^군사용 발사체 도 가까이서 쏠수록 성공률이 높고 국내보다 성공률^비용 등 유리 연료가 적게 들어 가장 효율적이다. ELA의 아넘우주센터는 호주 우 오는 26일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NASA)의 로켓이 발사될 예정인 호주 노던테리토리주에 위 ABC뉴스 주국의 2년에 걸친 평가 끝에 최근 치한 아넘우주센터의 모습.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 발사 자격을 취득했다. 나사는 첫 번 이 이 땅에서 로켓을 3차례 쏘기로 째 고객이다. 조지 국장은 “ELA는 개 기업에는 정보기술(IT)·우주 산 에 없는 것도 아니다. 리처드 프라이스 남호주(SA) 주정부 우주국방국 산업화시대 만든 교육시스템 장이 한국 취재진에 우주국방 정책에 대해 설명하 그러나 정부 차원의 대형 프로젝 정부 시설이 아니다”라며 “고객이 원 업단지인 ‘랏포틴(LOT14)’에 입주 했다. 흥분되는 프로젝트다.” 고 있다. 주한호주대사관 제공 저출산세대엔 고비용^저효율 지난 8일 호주 국토 최북단에 위치 하는 발사 시간대를 최대한 맞출 수 한 70여 개 스타트업과 유망주로 트가 아닌 민간의 소형 위성이나 군 한 노던 테리토리(NT). 인구 24만 명 있는 장점을 갖춰 앞으로 고객층이 떠오른 발사장 제공 업체 ‘서던 론 사용 발사체의 경우는 호주 현지 繟 NASA 호주 발사 일정 2022년 6월 20일 월요일 12 치’도 포함돼 있다. 티파니 캐츠마 발사가 유리하다는 게 국내외 전문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남짓한 작은‘우주의 주(州)가 앤서니 앨버니 우리나라는 1953년 6·25 전쟁 중에 꿈’ 새 파트너크게 ELA 아넘우주센터 일정 6월 26일, 7월 4, 16일 총 3차례 나사 프로젝트로 주목받는 건 그 남호주 투자청 우주분야 담당관은 가들의 진단이다. 특히 한국은 민간 지 호주 총리의 이 한마디에 들썩였 도 한 해 67만명의 아이가 태어났다. 전 장소 호주 북부 다윈의 아넘우주센터 터 아니다. 호주 항공우주산업의 다.나사, 취임 한내달까지 달도 안 된 신임 총리가 쟁 후 출산이 계속 늘면서 출생아 수는 NASA가 미국 외 상업 조지 NT주 투자청 투자유치국장 “서던 론치는 남극에 가까운 지리 우주산업이 활발하지 않아 이들 업 3회 걸쳐 발사 뿐이 특이점 주간 경제지표 (6월13~17일) 시설에서 로켓을 쏘는 첫 사례 남호주(SA) 주정부와 주 것 적 이점으로 남극과 태양 동기궤도 체가 쏘아 올릴 장소가 마땅치 않 인도네시아 순방을 마치자마자 NT 구심점인 1969년 100만을 찍었다. 1970년, 71년 은 “적도에 근접해 쏠 수 있다는 자국외 상업시설 사용 첫 사례 적도와 근접해 발사 성공률 높고 ΍ 각광을“다윈 받고 있다. 의 주도 다윈에 들러 나사의 발사 프 도 애들레이드도 연속 100만을 기록했고 이후 조금씩 내 발사 이 최대 강점”이라며 외에 이 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면서 “남호 다. 실제 국내 초소형 로켓 개발업체 코스피 2,440.93 (-154.94)  Ύ비용 저렴 Ώ다윈항 및 공항과 가까워 적도 가까워 연료 소비량 적어 NT주가 이점 나사에 발사장을 림세를 이어오다 2002년 50만이 깨졌으 런 환경을 갖춘 지역은제공한다 없을 것”이 주 아래로 넓은 바다가 펼쳐져 있어 인 페리지항공우주는 호주 서던 론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가 호주 노던테리토리 로젝트를 공식 발표한 것. 나사는 오 발사체 이동 편이 발사 자신했다. 관련 기술개발과 통제는 여 해상·항공 상황의 간섭을 덜 받기 치에서 발사를 협의 중이다. 7월IT^우주산단 4일, 16일 총 세조성도 차례 면,라고 며 작년에는 26만에 그쳐 전쟁상황보다 남호주엔 주 다윈에서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의 호주 는 26일과 (-71.17) 코스닥 798.69  적 도 현지 발사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ABC 뉴스 2018년 설립된 호주 때문에 발사장소를 찾는 업체에 좋 NT 소재 민영회사 ELA의 ‘아넘 우 기서 진행된다. 못한 출생아 수를 기록했다. 우리 군 당국 고위 관계자는 19일 위성을 궤도에 올리는 발사체는 추진체 타국 추락 가능성 낮아 위치한 곳이기도 하다. 주센터’에서 로켓을 발사한다. 나사 우주국이 출생아 수 감소는 사회 곳곳에 영향을 적도 방향으로 발사한다. 자연히 적 은 환경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에서 위성을 쏠 때 1·2단 추진 (+18.4) 환율 1,287.3  프라이스 남호주 주정부 가 민간 미국 이외 상업 시설에서 미친다. 대표적인 것이 교육이다. 1970년 소형지역의 위성^군사용 발사체 리처드 도 가까이서 쏠수록 성공률이 높고 다윈의 ELA가 적도를 타깃으로 체가 공해가 아닌 일본이나 다른 나 아넘우주센터 “자동차 산업 등 한다면 ‘서던 론치’는 남극에 특화 라 해역에 떨어질 위험 때문에 약간 로켓을 쏘는 건성공률^비용 처음이다. 등 유리 우주국방국장은 전후 태어난 아이들이 초등학생 시절인 연료가 적게 들어 가장 효율적이다. 국내보다 다윈 두 업체가 호주 우주발사의 양대 로켓이 쇠락하자 국방·우주산업 한국여성기자협회가 마련한 ‘한 제조업이 사선으로 그러면 연료가 엄 위 ELA의 아넘우주센터는 호주 우 돼 오는 26일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NASA)의 발사될쏘는데 예정인 호주 노던테리토리주에 자리매김했다는 나섰다”며 “그 결과 반도 정세 급변기 한·호주 우주·방 육성에 청 많이 들어간다”며“적도 부근에서 치한 아넘우주센터의 모습. 것이다. ABC뉴스 주국의 2년에 걸친 평가 남호주 끝에 최근 중추로 방산관련 기업이 300개 넘게 위산업 협력현장’ 취재차 8, 9일 방 에는 발사 자격을 취득했다. 나사는 첫 번 이 같은 호주가 한국에도 ‘기회의 쏘면 성공률도 높고 비용도 저렴해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 될 수 있다. 물론 거대한 로켓산 충분히 록히드마틴, 보잉, BAE시 다윈에서 만난 현지인들은 검토할 에 없는 것도만하다”고 아니다. 강조했다. 개 기업에는 정보기술(IT)·우주 째 고객이다. 조지 국장은 “ELA는 땅’이 이이 땅에서 로켓을 3차례 쏘기로 생겼고 리처드 프라이스 남호주(SA) 호 주 주정부 우주국방국 문한 산업화시대 만든 교육시스템 시드니 장이 한국 취재진에 우주국방 정책에 대해 설명하 “So했다. 위성 장비를 호주까지 갖고 가 레이시온 등 글로벌 10대 원 과 업단지인 exciting(정말 흥분된다)”을 스템즈, 또 “호주는 우리에게 없는 관 정부 차원의 대형 프로젝 ‘랏포틴(LOT14)’에 입주 그는그러나 정부 시설이 아니다”라며 “고객이 흥분되는 프로젝트다.” 고 있다. 주한호주대사관 제공 발사하는 간단치 않은 일이 측과 중 7개가 진출해 있다”고 외치며지난 고무된 표정이었다. 데이터 능력을 저출산세대엔 고비용^저효율 트가 아닌수집 민간의 소형 보유해 위성이나협군 70여 개것은 스타트업과 유망주로 하는 발사 시간대를 최대한 맞출 수 서 한 8일 호주 국토 최북단에 위치 방산업체 캔버라 21일 누리호를 쏘아업체 올릴‘서던 고흥론 력하기 나사가 본토에서 한참 떨어진 파트너”라고 1970년 말~80년대 초에는 교실이 모자 사용좋은 발사체의 경우는평가했다. 호주 현지 발사장 제공 있는 장점을 갖춰 앞으로 고객층이 다.떠오른 한 노던미테리토리 (NT). 인구 24만 명 강조했다. 繟 NASA 호주 발사 일정 발사지가 국장이 언급한 300여 나로우주센터 다윈을 낙점한 뭘까. 클레어 라 오전, 오후반으로 분반 수업을 할 정중에 다윈·애들레이드=정승임 기자 유리하다는 게 국내외 전문 치’도 포함돼같은 있다. 티파니 한국 캐츠마 발사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남짓한 작은이유는 주(州)가 앤서니 앨버니 프라이스 우리나라는 1953년 6·25 전쟁 일정 6월 26일, 7월 4, 16일 총 3차례 도로도여건이 개선하기 위 전 나사 프로젝트로 주목받는 건 그 남호주 투자청 우주분야 담당관은 가들의 진단이다. 특히 한국은 민간 지 호주 총리의 이 한마디에 들썩였 한 해열악했다. 67만명의이를 아이가 태어났다. 장소 호주 북부 다윈의 아넘우주센터 터 해 국가재정의 일부를 지방수는 다. 취임 한 달도 안 된 신임 총리가 뿐이 아니다. 호주 항공우주산업의 “서던 론치는 남극에 가까운 지리 우주산업이 활발하지 않아 이들 업 쟁 후 출산이 계속 의무적으로 늘면서 출생아 NASA가 미국 외 상업 특이점 시설에서 로켓을 쏘는 첫 사례 교육재정으로 할당하는 지방교육재정 인도네시아 순방을 마치자마자 NT 구심점인 남호주(SA) 주정부와 주 적 이점으로 남극과 태양 동기궤도 체가 쏘아 올릴 장소가 마땅치 않 1969년 100만을 찍었다. 1970년, 71년 적도와 근접해 발사 성공률 높고 ΍ 교부금 1972년 만들어졌다. 당 내 의 주도 다윈에 들러 나사의 발사 프 도 애들레이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면서 “남호 다. 실제 국내 초소형 로켓 개발업체 연속제도가 100만을 기록했고 이후 조금씩 발사 Ύ비용 저렴 Ώ다윈항 및 공항과 가까워 이점 시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내국세의 로젝트를 공식 발표한 것. 나사는 오 NT주가 나사에 발사장을 제공한다 주 아래로 넓은 바다가 펼쳐져 있어 인 페리지항공우주는 호주 서던 론 림세를 이어오다 2002년 50만이12% 깨졌으 발사체 이동 편이 는 26일과 7월 4일, 16일 총 세 차례 면, 발사 관련 기술개발과 통제는 여 해상·항공 상황의 간섭을 덜 받기 치에서 발사를 협의 중이다. 로 정해졌고 이후26만에 계속 늘어 2020년에는 며 작년에는 그쳐 전쟁상황보다 적 도 NT 소재 민영회사 ELA의 ‘아넘 우 기서 진행된다. 2018년 설립된 호주 때문에 발사장소를 찾는 업체에 좋 못한 출생아 수를 우리 군 당국 고위 관계자는 19일 21%로 증가했다. 올해기록했다. 81조원의 지방교 <SMR> 은영향이 환경을크기 제공한다”고 우주국이 위치한 주센터’에서 로켓을 발사한다. 출생아 수책정됐다. 감소는 사회 곳곳에 영향을야외 수영장서 물놀이와 공연 병행 와 방역을 동시에 위성을 쏠 때 1·2단 추진 히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때문이다. 강조했다. “한국에서 육재정교부금이 우 문의가 타 상품 대비곳이기도 2배가량 하다. 높다” 매출 잡을 묘수를 고심하 나사 2022년 6월 23일 목요일 11 다윈의방역이다. ELA가 적도를 타깃으로 미국 이외 지역의 상업 시설에서 미친다. 대표적인 것이 교육이다. 공해가 아닌 일본이나 다른 나 집단 확산 초기 풀파티가 방역당국은 최근 여 체가코로나19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유치원과1970년 초 고 전했다.리처드 프라이스 남호주 주정부 문제는 고 있다. “마스크 착용 기준 윤모호” 정부, 잇단 올해 지적 원전업체에 925억가긴급 일감 발주 아넘우주센터 한다면 남극에등 특화 우주국방국장은 로켓을따르면 쏘는 건특급 처음이다. 태어난 아이들이 초등학생 시절인 해역에 떨어질 위험 때문에 약간적이 있 진원지로 지탄을 받았던 맞아 ‘서던 열리고론치’는 있는 풀파티 각종 라감염 중고전후 투자에 집중된다. GDP대비 학생1 반얀트리서울은 다음 달“자동차 2일부터산업 8월 등 름을 19일 호텔업계에 호텔들 업계, 실적 기대 속 단축 운영 고심 다윈 돼두 업체가 우주발사의 양대 쇠락하자 국방·우주산업 한국여성기자협회가 마련한14일까지 ‘한 제조업이 그러면 연료가 엄 줄이 는 만큼쏘는데 호텔들도 횟수나 시간을 밀집 야외호주 행사에 대해 “개인 방역 사선으로 인당 공교육비 비중은 OECD평균을 넘 매주 토요일 10회, 워커힐 호 다중 은 지난 3월부터 수영장 운영을 재개하 풞핞엳 짪헒 컿읊 푆��� 폶 퓲컫폂 헣쭎많 콚졶슖풞헒(SMR)픒 중추로 자리매김했다는 것이다. 물을 청는 육성에 다음 나섰다”며 “그 결과 반도 정세 급변기 한·호주 많이 들어간다”며 “적도 부근에서 식의 단축 운영을 검토 중이다. 반얀 매우 중요하다”며 “가급적 어섰다. 그러나 교육경쟁력은 아직 낮은 텔앤리조트는 달 9일부터 8월남호주 27 수칙이 고 최근 올여름을 겨냥한 풀파티 예약우주·방 4,000 . ���켆샎 젇먾읺옪 힎졷젾 퍋 펃 풞픒 힟훟 ���핞삲 쏞 풞헒 이 같은 호주가 진행하지 한국에도 ‘기회의 에는 토요일 방산관련 300개 넘게 뿌리는 협력현장’ 취재차 8, 9일일까지 방 매주 성공률도원래 높고20회까지 비용도 저렴해 (-66.12) 트리서울은 진행하던 풀 방식으로는 말 것”을 쏘면 수준이다. IMD가 평가한 교육 8회기업이 풀파티를 진행 파라다이스시티는 서울 유 호텔 야외 수영장 등에서 열리는 행 도 개시했다.위산업  코스피스위스 2,342.81 땅’이바 될 있다. 수 있다. 물론 거대한 물놀이 로켓 충분히 문한연계해 다윈에서 만난 현지인들은 강조했다. 925 폺 팖펞 핊맞픒 짪훊쁢 슿23일 풞헒 엳펓���펞 파티 검토할 일부 풀파티는 경쟁력 순위는 64개국 중 초중고는 38 사인 ‘풀파티’가 명 클럽밂믗 등 9곳과 7월 22, 이 한다. 생겼고 록히드마틴, 보잉, BAE시 당부한 횟수를만하다”고 돌아왔다. 코로나19 절반으로 줄이고 운영시간 호펃 주감풞 뮪졶픦 시드니 위성맞물리면서 장비를 호주까지 갖고 모호 가 그는 스템즈,직격탄을 레이시온맞은 등 글로벌 10대 와 과 “So exciting(정말 흥분된다)”을 또 “호주는 우리에게 없는 관 공연이 방역 기준이 위이고 대학은 47위로 더 낮다.(-31.34) 고비용 염 우려로캫���몒 코로나19로 호텔업계 틀간 ‘2022 원더풀 파티’를 열 예정이다. 자취를 감춘 후짣���읊 3년 만의 부 . 헣쭎쁢 단축도 논의한다. 파라다이스시티도 공 캂읺믾펞 많삲 퓲 샎���옇뫊 풞헒 엳펓���슲핂 746.96  코스닥 서 발사하는 것은 간단치 일이착 측과 방산업체 7개가 의미가 진출해 있다. 있다”고 하다는 외치며 고무된 표정이었다. 데이터 수집 보유해 협 지적도 나온다. 실외않은 마스크 저효율 구조다. 산업화시대에 마련된 교 활이다. 하지만 예년처럼 춤추고 물 뿌캔버라 부활은중각별한 파라다이스시티 관계자는 “지난 주말 에 풀파티 식 행사가 끝난능력을 후 열었던 ‘애프터파티’ 22핊 몋빶 ���풞킪펞 핖쁢 숞칾펞뻖찚읺펞컪 맒샂읊 많힒 쉲 핂 맧픎 21일해제되면서 누리호를 쏘아 올릴 고흥 력하기 강조했다. 나사가 미 본토에서 한참 좋은 파트너”라고 평가했다. 말~80년대 초에는 교실이 모자리며 공연을 즐기는 식의 행사가 진행될 객실 이용률이 80% (+3.7) 의무가 수영장 이용객이 육시스템 재점검이 필요한 대목이다. 특급 호텔의 경우 풀파티 행사 여부가 용 다. 회복했을 정도로 수 떨어진 를 생략하고 밤 12시까지만 풀파티를 환율 1,297.3 1970년 . 뺂푷픦 풞헒칾펓 캫���몒 쫃풞 몒픒 뫃맪삲 나로우주센터 발사지가 한국 프라이스 국장이 언급한 300여 늘고 다윈을 낙점한 뭘까. 라 오전, 오후반으로 분반조사본부장) 수업을 할 정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호텔업계는 재미 요가 풀렸는데, 다윈·애들레이드=정승임 기자 강석구 (대한상공회의소 있지만, 대형같은 야외공연에서는 여전 진행하기로 여름 성수기 실적을 좌지우지할 정도로 풀파티 객실이유는 패키지의 경 클레어 했다. 이소라 기자 도로 여건이 열악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 우선 국내 독자모델인 혁신형 해 국가재정의 일부를 의무적으로 지방 소형모듈원전(SMR) SMR의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 원전 교육재정으로 할당하는 지방교육재정 협력업체에 2028년까지 3,992억 원 교부금 제도가 1972년 만들어졌다. 당 ●노심 출력 을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SMR는 기 100~300 MW 시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내국세의 12% 가압기 존 대형 원전의 원자로, 증기발생기, ●부품 수 로 정해졌고 이후 계속 늘어 2020년에는 1만 개(모듈) <SMR> 원자로 냉각재 펌프, 기압기 등 주요 기기를 21%로 증가했다. 올해 81조원의 지방교 ●중대사고 확률 냉각재 용기에 일체화한 소형 원자 와10억 히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육재정교부금이 책정됐다. 우 문의가 타 상품 대비 2배가량 높다” 매출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방역을 잡을 묘수를 고심하 펌프 년에 한동시에 번 야외하나의 수영장서 물놀이와 공연 병행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경남 창원시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 공장을 찾아 한국형 원자로 ‘APR1400’ 축소 모형을 살펴보며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 2022년 6월 23일 목요일 11 전경련,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로다. 출력은 300㎿ 안팎으로 기존 고●있다. 코로나19 확산 초기 풀파티가 집단 문제는 방역이다. 방역당국은 최근 여 유치원과 고 전했다. 비상 대피 구역 10년간 기업 지분 변동 조사 초 “마스크 윤 정부, 긴급 일감 발주 다. 창원=서재훈 기자 착용 기준올해 모호”원전업체에 잇단 지적 925억 증기 반경 300 m 원전의 3분의 1 수준이지만, 안정성 19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특급 호텔들 감염 진원지로 지탄을 받았던 적이 있 름을 맞아 열리고 있는 풀파티 등 각종 중고 투자에 집중된다. GDP대비 학생1 반얀트리서울은 다음 달 2일부터 8월 발생기 사모펀드 지분 7.2%p↑오너 0.4%p↓ ●건설 공기 업계, 실적 기대 속 단축 운영 고심 1,000억는원만큼 규모의 긴급자금도 신한울 3·4호기는 전력수 SMR 매주 공급역량 확보를 위한 호창출되는 이 높고 도서·산간 지역에도 건설할 은24개월 호텔들도 횟수나마시간을 줄이 다중 밀집 야외 행사에 대해 “개인 방역 인당 공교육비 비중은 OECD평균을 넘 14일까지 토요일 10회, 워커힐 지난 3월부터 수영장 운영을 재개하 체의 (SMR) 풞핞엳 짪헒 컿읊 푆��� 폶 퓲컫폂 헣쭎많 콚졶슖풞헒 픒 노심 련했다.는 이 식의 중 300억 단기 경영 반영중요하다”며 등 절차를 거쳐 발 물을 기술 분석·검증, 수 있어 미래 에너지 시장의 대체재라 고●최근 지난 10년그러나 동안 교육경쟁력은 자산 100대 기업의 단축 원은 운영을 검토 중이다. 반얀 수칙이 매우 “가급적 어섰다. 아직 낮은 텔앤리조트는 다음 달 9일부터 8월 27급 기본계획 올여름을 겨냥한 풀파티 예약 연구개발(R&D), 건설 비용 1조 원 4,000 . 쏞 풞헒 서울 유 성능인증, 난 극복트리서울은 대응을 위한원래 운전자금으로, 서두를방식으로는 예정이다. 진행하지 말 것”을 장비 활용8회 등을 지원할진행주를뿌리는 는젇먾읺옪 평가를 받고 있다. 사모펀드와 지분이평가한 증가한교육 ���켆샎 힎졷젾 힟훟 ���핞삲 20회까지 진행하던 풀 수준이다.국민연금 스위스 IMD가 일까지 매주 토요일 풀파티를 도 개시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호텔 야외 수영장 등에서퍋 열리는 행펃 풞픒 (-66.12)  코스피 2,342.81 원자로 200억 원은 설비투자를 위한 운영시간 원전 수출을 통해 일감 앞서폺 윤석열 정부는 국정과제에 반면경쟁력 오너 순위는 지분은 64개국 감소한중것으로 나 38 엳펓���펞 파티신규 당부한 바 있다. 일부 연속성을 풀파티는 물놀이 초중고는 한다. 또 SMR 개발과 함께 해 명자료: 클럽 등 9곳과 연계해 7월 22,압력용기 23일 이 계획이다. 횟수를 사인 ‘풀파티’가 돌아왔다. 코로나19 감 밂믗 절반으로 줄이고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연구원 슿 풞헒 925 팖펞 펃 풞 뮪졶픦 핊맞픒 짪훊쁢 시설자금으로 배성한다. 시설 지속적 성장을 꾀할 있 모호 추진하는 와 공연이 맞물리면서 방역수기준이 서 SMR 분야감춘 선두주자인 미국과 위이고 대학은 47위로 더 낮다. 고비용 염 우려로 코로나19로 직격탄을한편, 맞은 해외 호텔업계유지하고, 타났다. 자취를 후 3년 만의 부 틀간 ‘2022 원더풀 파티’를 열 예정이다. 외 마케팅을 단축도 우선 논의한다. 파라다이스시티도 공 (-31.34) . 헣쭎쁢 퓲 샎���옇뫊 풞헒 엳펓���슲핂 캫���몒 캂읺믾펞 짣���읊 많삲 746.96  코스닥전국경제인연합회가 지적도 나온다. 실외 마스크자금 착 지원한도도 저효율 구조다. 산업화시대에 마련된 교 활이다. 에 풀파티 부활은 각별한 원에서 하지만 예년처럼 춤추고 물 지난 뿌 파라다이스시티 관계자는 “지난 주말 선도기업과의 식 행사가 기존 끝난 60억 후 열었던 ‘애프터파티’ ‘원전수출전략 추진단’도 다음 협력을 통해 의미가 국내 기있다.도록하다는 협력 계획을 구체화한 데 이어 2 2일 공개한 윤 대통령, 두산에너빌리티 방문 22 핊공연을 몋빶 핖쁢 숞칾펞뻖찚읺펞컪 맒샂읊 쉲 핂정도로 맧픎 수 업이 용 의무가추진단은 해제되면서 육시스템 필요한 대목이다. 특급SMR 호텔의 경우 공급망 풀파티 행사 80%많힒 회복했을 리며 즐기는미국 식의 행사가 진행될 를 생략하고 밤 12시까지만 풀파티를 100억 원으로 확대한다. 원전수영장 수출을이용객이 글로벌 형성 여부가 단 달 발족한다. 달 조 ���풞킪펞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 객실 이용률이 ‘2011년 대비 재점검이 2021년 자산 100대 기업 (+3.7) 1,297.3  환율 원전 간담회 가져경 계에서 강석구 조사본부장) 대형 야외공연에서는 여름 성수기 실적을 좌지우지할 요가 풀렸는데, 풀파티 객실 패키지의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호텔업계는 재미뫃맪삲 진행하기로 했다. 이미 부실이 발생해 워크아웃 등이소라 기자 민관있지만, 협력 컨트롤타워로, 원전 여전 하루빨리 진입할 수 있게 정도로 지 위한늘고 담풞헒칾펓 후 ‘한미 원전동맹’을 주요 주주 지분 변동(대한상공회의소 조사’ 보고서에 따 .협력업체들과 뺂푷픦 캫���몒 쫃풞공식화하기 몒픒 기술력과 시공 능력을 포함해 대규 을 신청한 기업은 중소벤처기업진흥 원한다. 도 했다. 르면, 이들 기업의 지분을 5% 이상 보 안정성 높고 산간 지역에도 건설 윤 대통령이 후보자 시절부터 공 모 금융 조달, 방산·경제 협력 등 다 공단과 은행의 협력 프로그램을 통 이번 지원은 이에 대한 후속 작업 유한 주요 주주들 가운데 사모펀드의 우선 국내 독자모델인 혁신형 소형모듈원전(SMR) 의 하나다. 그동안 대기업 중심으로 국내 모델 ‘혁신형 SMR’ 상용화 약했던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를 양한 분야의 패키지를 꾸려 수출에 해 경영정상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지분은 지난 10년 동안 평균 7.2%포인 SMR의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 원전 위해 원전 협력업체에 연내 925억 원 보다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이 중진공이 은행에 구조개선 자금을 진행돼 온 SMR 시장 선점 경쟁에 중 트나 올라 21.6%를 차지했다. 국민연 협력업체에 2028년까지 3,992억 원 원전수출전략 추진단 내달 발족 규모의 일감을 긴급 공급할 예정이 바지할 계획이다. 대출해주면, 은행이 기존 대출의 만 소·중견 기업들이 뛰어들 수 있게 발●노심 금도 같은 기간 1.3%포인트 지분이 증 출력 을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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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바뀐 기업 10곳 중 4곳은 경제 사모펀드가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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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나사가 로켓 쏘는 호주, 우리에게도 ‘기회의 땅’

“소형모듈원전은 먹거리” 2028년까지 호텔 풀파티 3년미래 만에 돌아왔지만$ 코로나 방역 4000억 ‘눈치보기’투자

“소형모듈원전은 미래 2028년까지 4000억 투자 호텔 풀파티 3년 만에먹거리” 돌아왔지만$ 코로나 방역 ‘눈치보기’

경영권 바뀐 기업 10곳 중 4곳은 사모펀드가 인수”

윤 대통령 “5년간 탈원전 바보짓$ 원전세일즈 위해 백방으로 뛰겠다”

사모펀드나 자산운용사 등이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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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18일 토요일 2022년 6월 18일 토요일

김정주 참여한 미국 벤처투자사 “살기 좋은 세상 만드는 한국 투자” 활기스타트업에 되찾아가는 면세점 금천구 시흥대로 가보니$ 주유소 가격 경쟁 치열한 주유소 가격 경쟁 치열한 <넥슨 창업자> 금천구 시흥대로 가보니$ 금천구 시흥대로 가보니$

활기 되찾아가는 면세점 활기 면세점 “이젠되찾아가는 동남아 손님이 최고” 스 소재 캘리포니아대학(UCLA)에서 “이젠 동남아 동남아 손님이 손님이 최고” 경제경영학을 전공한 뒤 투자은행 UBS “이젠 최고”

‘콜라보레이티브 펀드’ 아시아 총괄대표 브라이언 장 ���엖핂믆 캲옪쁢 헒 켆몒 쩲������핞펓몒펞컪 퓮졓 먾줊핂삲. 핂큲쭏펞 ���믾 ���핞 ���솖픒 쩚펖몮 빶슲핂 푆졂섦 켆몒헏 ���않푾슪 싷펓��� ���큲������펞솒 ���믾 ���핞 컿뫃젾 빶삲읆 팖졷픒 뫊킪삲. 믆얾 믆많 킮캫믾펓(큲���펓) ���핞읊 퓒 2010뼒 ���펓 쩲������핞펓���(VC)많 ���않쫂엖핂쯚 슪삲. 믆많 잚슮 ���않쫂엖핂쯚 슪쁢 솓삲. 줂혾멂 솖핂 쇮 잚 큲���펓펞 ���핞쁢 멑핂 팒삖않 칺펞 믛헣헏 폏픒 빊���잚 뫁슲잚 몶않컪 ���핞삲. 믆얾 뫎헞펞컪 뫃퓮���얗 컪찒큲 톦���, 폶않핆���핞펾몒믖픃펓��� 엚싵 슿 묻뺂 큲���펓펞솒 ���핞삲. 16일 서울 금천구 SK박미주유소를 찾은 손님들이 주유를 하고 있다.

김형준 기자

콜라보레이티브 펀드가 관심을 끄는 16일 서울 SK박미주유소를 찾은 손님들이 주유를 하고 있다. 김형준 기자 또다른 이유는 고금천구 김정주 넥슨 창업자가 16일 서울 금천구 SK박미주유소를 찾은 손님들이 주유를 하고 있다. 김형준 기자 투자 파트너로 참여했기 때문이다. 고인 은 미국에서 콜라보레이티브 펀드를 통 해 다양한 투자를 하며 스타트업에 남 벤처투자업계 거물인 샤피로 회장 다른 관심을 보였다. 덕분에 콜라보레이 2010년 콜라보레이티브 펀드 창업 티브 펀드는 국내16일 스타트업들 사이에 더 시 SK박미주유소 오후. 서울 금천구 주목을 받았다. 흥대로 옆 SK박미주유소사회에 긍정적 영향 주는 곳 투자 16일 오후. 서울 금천구 시 리모델링 SK박미주유소 후 셀프주유소로 콜라보레이티브 펀드가 다음 달 국인근 엔 차량들이 꾸준히 들어섰다. 16일 오후. 서울 금천구 시 SK박미주유소 흥대로 옆 SK박미주유소 내달리모델링 한국 값 상륙$ 서울에 지사 2085원까지 낮춰둬 후 셀프주유소로 내 상륙한다. 서울에 아시아 총괄지사를 다른 주유소보다 규모는 작지만, 유 휘발유 흥대로 옆 SK박미주유소 엔 차량들이 꾸준히 들어섰다. 인근 리모델링 후 셀프주유소로 국내 신생기업 5~10곳 선정 가 정보판엔 주변에서 가장전체 낮은 휘올해 설치해 국내 뿐주유소보다 아니라 아시아 지역 엔 차량들이 꾸준히 들어섰다. 인근 것으로 교체 휘발유 값최신 2085원까지 낮춰 다른 규모는 작지만, 유 세차시설 휘발유 값 2085원까지 낮춰 발유 가격인 리터 (L)당 2,085원이 제K콘텐츠^블록체인 다른 주유소보다 규모는 작지만, 의 스타트업 투자를 담당한다. 미국 VC 기업 등에 관심 가 정보판엔 주변에서 가장 낮은유 휘 세차시설 최신 것으로 교체 시됐고, 제휴설치하고 신용카드 할인 폭도 가 정보판엔 주변에서 가장 낮은 함 휘 가 국내에 지사를 본격 투자 발유 가격인 리터(L)당 2,085원이 제 세차시설 최신 것으로 교체 발유 가격인 (L)당 2,085원이 제 주유소들 사이의 치열 께 적어 놓으며 가격 경쟁 우위를 투자가격 열기경쟁이 식어가 하는 것은 처음이다. 지사 설립차 방한 시됐고, 제휴리터 신용카드 할인 폭도강 함미국 경기침체로 시됐고, 제휴 신용카드 할인 폭도 함 하기로 손꼽히는 시흥대로 일 조했다. 오후치고는 주유 한 콜라보레이티브 펀드의 장차량 주유소들 사이의서울 가격 경쟁이 치열 께 적어평일 놓으며 가격브라이언 경쟁 우위를 강 스타트업들 ‘혹한기’ 견뎌야 생존 주유소들 사이의 가격 경쟁이 치열 께 적어 놓으며 가격 경쟁 우위를 강 휘발유와 경유서울 모두시흥대로 전국 평균일L 이조했다. 많은 것 같다는 말에 박미주유소 하기로 손꼽히는 평일 오후치고는 주유 (장근영^33) 아시아 총괄대표를 만나 투차량 대. “투자로 세상 바꾸는 교두보 될기름값 것” 하기로 손꼽히는 서울 시흥대로 조했다. 평일 오후치고는 주유 차량 넘나드는 비싼 관계자는 “2월 리모델링 후 새로 문 당 대.2,100원을 휘발유와 경유 모두 전국 평균일L 이들어봤다. 많은 것 같다는 말에 박미주유소 자 계획을 휘발유와 모두 전국 평균 L 이 많은 것셀프주유소로 같다는 말에 박미주유소 이 손님들의 민감한 소 을 열면서 전환, 가격 당이어지면서, 2,100원을경유 넘나드는 비싼 기름값 관계자는 “2월 리모델링 후 새로 문 대. 당 2,100원을 넘나드는 비싼 기름값 관계자는 “2월 리모델링 후 새로 문 경쟁력을 세차 시설도 최신 비 심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불꽃 튀 을 열면서높이고 셀프주유소로 전환, “환경과 공유경제 ” 가격 이 이어지면서, 손님들의 민감한 소 등에 관심 많아요 손님들의 민감한 소 을 열면서 셀프주유소로 전환, 가격 는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구로와 으로 개선했다”며 “가격도 낮추고 비이어지면서, 심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불꽃 튀 경쟁력을 높이고 세차 시설도 최신 이 샤피로 회장이 2010년 미국 뉴욕에 비 심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불꽃 튀 경쟁력을 높이고 세차 시설도 최신 맞닿아 있는있다. 시흥IC에서 이용자 편의도 높이기 위한 방법”이 는 신경전이 벌어지고 구로와1 으로 개선했다”며 “가격도 낮추고 금천구가 한다.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가축 대 서 창업한 콜라보레이티브 펀드는 개인 는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구로와 으로 개선했다”며 “가격도 낮추고 석수역 앞까지 이르는 약 5㎞의 라고 했다. 금천구가 맞닿아 있는 시흥IC에서 1 이용자 편의도 높이기 위한 방법”이 호선 신 식물성 대체육을 개발하거나 색다른1 과 세상의 발전(better for me, better 금천구가 맞닿아 있는 시흥IC에서 이용자 편의도 높이기 위한 방법”이 대로 변 구간에 있는 주유소만도 호선 석수역 앞까지 이르는 약 5㎞의7 라고 했다. 경험을 제공하는 블루보틀, 비욘드미트 for the라고 world)에 기여하는 투자를 목 호선 석수역 앞까지 이르는 약 5㎞의 했다. 대로 벗어난 좁 같은 날 인근 에쓰오일 백 개. 대로 변 변에서 구간에한두 있는블록 주유소만도 7 등에 투자했다. 금융에서는 국내 스타 표로 한다. “즐겁고 살기 좋은 세상을 대로 변 구간에 있는 주유소만도 7 포함하면 10 산주유소에선 분홍 개.길(독산로 대로 변에서등)까지 한두 블록 벗어난 좁 같은 날 인근 화려한 에쓰오일 백 은 트업 렌딧처럼 금융 서비스의 혜택을 넓 만들기색 위한 투자를 하죠. 그래서 환경 개. 대로 변에서 한두 블록 벗어난 좁 같은 날 인근 에쓰오일 백 주유소가 옹기종기 모여10 저 상의를산주유소에선 입은 직원들이화려한 빠르게 움 개 은 넘는 길(독산로 등)까지 포함하면 분홍 은 길(독산로 등)까지 포함하면 10 산주유소에선 화려한 분홍 히는 스타트업들이 대상이다. 과 공유경제 등에 관심이 많아요.” 내세워 손님을 끌어 직이며 세차를 나온 승합차 개 넘는 장점을 주유소가 옹기종기 모여 저 색 상의를 입은마치고 직원들이 빠르게 움 마다의 개 넘는 주유소가 옹기종기 모여 저 색 상의를 입은 직원들이 빠르게 움 건강 분야에서는 최근 정신건강에 도 즐겁고 살기 좋은 세상을 위한 투자 안간힘을 셈이다. 의 물기를 제거했다. 셀프주유소임 마다의위해 장점을 내세워쓰는 손님을 끌어 직이며 세차를 마치고 나온 승합차 모으기 마다의 장점을 내세워 손님을 끌어 직이며 세차를 마치고 나온 승합차 움을 주는 스타트업 아미 등에 투자했 란 무엇일까. 어려서부터 그림을 그린 의 물기를 제거했다.물론 셀프주유소임 에도 일부 직원들은 사장까지 모으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셈이다. 모으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셈이다. 의 물기를 제거했다. 셀프주유소임 기업들은 좋은 인재를 유치하 샤피로 나서 회장은 이 개념을 설명하기 위해 에도주유를 일부 직원들은 물론 사장까지 도왔고, 그사이 손님은다. 미국 5ज 샎옪펞컪잚 7뫁 몋햏 에도 일부 직원들은 물론 사장까지 나서 주유를 손님은 7뫁 몋햏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것 홈페이지에 직접 그린도왔고, 손그림을 올려 놓 주유업계에 따르면 이곳 인근에선 주유소 창구에 마련된그사이 식음료 판매려면5직원들의 ज 샎옪펞컪잚 나서 주유를 도왔고, 그사이 손님은 5 7 ज 샎옪펞컪잚 뫁 몋햏 주유업계에 따르면 이곳 주유소가 인근에선 주유소 창구에 식음료 판매이 중요하다고 2010년 이후 무려 네 곳의 창구에서 커피와마련된 호도과자를 생각해 정신건강 분야에 았다. “개인을 행복하게 만들고 세상을사서 주유업계에 따르면 이곳 인근에선 주유소 창구에 마련된 식음료 판매 2010년 이후 무려교육 네 곳의 주유소가 창구에서 커피와 호도과자를 폐업 또는 휴업할 정도로 경쟁이 치 차량으로 돌아오기도 했다. 이곳사서 단투자를 늘리고 있다. 분야에서는 발전시키는 두 가지가 교집합을 이루는 2010년 이후 무려 네 곳의 주유소가 창구에서 커피와 호도과자를 사서 폐업 또는 휴업할 정도로 경쟁이 치 차량으로 돌아오기도 했다. 이곳 다 단아이와 열했다. 박미주유소에서 만난 60대 골이라는 송영갑(49)씨는 “동네 부모에게 도움되는 러브 에브리 곳에 투자하는 것이죠.” 폐업 또는 휴업할 정도로 경쟁이 치 차량으로 돌아오기도 했다. 이곳 단 열했다. 박미주유소에서 만난 60대 송영갑(49)씨는 “동네 다등의박모씨는 “이투자 동네에선 낮은 가격 책 른골이라는 주유소보다 리터(L)당 30~40원 스타트업이 대상이다. 콜라보레이티브 펀드는 환경, 음식, 열했다. 박미주유소에서 만난 60대 골이라는 송영갑(49)씨는 “동네 다 박모씨는 “이 동네에선 낮은 가격 책 른 주유소보다 리터(L)당 30~40원 정은 필수요, 서비스와 시설은 덤”이 정도교육 비싸지만 세차분야의 뒤 서비스가 금융, 건강, 등 5가지 스타 좋 박모씨는 “이 동네에선 낮은 가격 책 른 주유소보다 리터(L)당 30~40원 정은 “이곳은 필수요, 서비스와 시설은 덤”이 정도 비싸지만 세차 뒤 서비스가 좋 라며 기름값도 저렴하고, 시 고 진입도 편해 이곳을 주로 찾는다”“투자결정까지 ” 트업에 집중 투자한다. 환경 분야에서는 평균 4~6주 소요 필수요, 서비스와 시설은 덤”이 정도 비싸지만 세차 뒤주로 서비스가 좋 정은 라며 “이곳은 기름값도 저렴하고, 시 고 진입도 편해 이곳을 찾는다” 설이과정은 깔끔해다섯 찾게 단계로 된다”고이뤄진다. 말했다. 했다. 해결하는 댄덜라이언 투자 지열로 고 냉난방을

에 취직했다. “UBS에서 스타트업 포럼 면세점 업계는 그동안 ‘큰손’ 역할을 중국 관광객, 일본 관광객들과는 을했던 개최하면서 스타트업에 관심을 가 면세점 업계는 그동안 ‘큰손’ 태국 후 관광객 80여명 다른 동남아 손님들의 특징역할을 파악에도 엔데믹 한국 찾는 발길2년여 늘어 만에 졌죠.” 면세점 업계는 그동안 ‘큰손’ 역할을 했던 중국 관광객, 일본 관광객들과는 엔데믹 후 한국 찾는K뷰티^패션 발길 늘어 쇼핑 열심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동 신세계면세점서 이를 계기로 그는 스타트업 했던 중국 관광객, 일본VC들이 관광객들과는 태국 관광객 80여명 2년여 만에 다른 동남아 손님들의 특징 파악에도 관광객들의 일부소프트 화장품 의남아 성장성을 분석할때관심이 사용하는 태국 관광객인플루언서는 80여명 2년여 라방까지 만에 싱가포르 다른 동남아 손님들의 특징 파악에도 열심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동 신세계면세점서 K뷰티^패션 쇼핑 에 한정돼 있지 않고 K패션 자체에 관심 웨어를 개발한 스타트업 메터마크에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동 창 신세계면세점서 K뷰티^패션 쇼핑 면세점들 동남아 손님 파악 분주 열심이다. 남아 관광객들의 관심이 일부 화장품 이 많더라”며 “어제 면세점을 찾은 동남 싱가포르 인플루언서는 라방까지 업 멤버로 합류했다. 이후 VC인 소셜캐 관광객들의 관심이 일부 화장품 에 한정돼 있지 않고 K패션 자체에 관심 싱가포르 인플루언서는 라방까지 남아 아 관광객들은 아시아인의 얼굴형에 면세점들 동남아 손님 파악 분주 에 피털로 이직했다. 샤피로 회장과 김맞 한정돼 있지“어제 않고그때 K패션 자체에 관심 이 많더라”며 면세점을 찾은 동남 면세점들 동남아 분주 본이 많더라”며 는 선글라스 매장부터 돌아보더라”고 17일 오후 서울손님 중구파악 신세계면세점 “어제 면세점을 찾은 동남 정주 넥슨 창업자를 만나 지금의 회사로 아 관광객들은 아시아인의 얼굴형에 맞 전했다. 아시아인의 점. 태국 관광객 80여 명이 K뷰티의 대표아 관광객들은 얼굴형에 맞 옮겼다. “샤피로 회장의 투자 철학에 매장부터 돌아보더라”고크 17일 오후 서울 중구 신세계면세점 본 는 선글라스 면세업계와 여행업계는 K패션과 뷰티 상품인 ‘설화수’부터 선글라스 브랜드 매장부터 서울80여 중구명이 신세계면세점 본 는 게선글라스 공감했어요. 그가 돌아보더라”고 투자한 스타트업 전했다. 점.17일 태국오후 관광객 K뷰티의 대표 뿐 아니라 한류를 기반한 문화 콘텐츠 ‘젠틀몬스터’까지 다양한 뷰티·패션 16일 서울 금천구 에쓰오일백산주유소 직원들이 자동세차 차량의 물기를 제거하고 있다. 김형준 기자 점. 태국 관광객 80여 명이 K뷰티의 대표 상전했다. 들은 평소 관심을 많이K패션과 가졌던 곳이죠. 면세업계와 여행업계는 뷰티 상품인 ‘설화수’부터 선글라스 브랜드 를 내세워여행업계는 동남아 관광객 유치를 노리고 품을‘설화수’부터 꼼꼼히 살펴봤다. 매장브랜드 한 켠에서 면세업계와 K패션과 뷰티 상품인 선글라스 넥슨 창업자와 기회 아니라김정주 한류를 기반한 문화 일할 콘텐츠 ‘젠틀몬스터’까지 다양한 뷰티·패션 상 뿐여기에 16일 서울 금천구 에쓰오일백산주유소 직원들이 자동세차 차량의 물기를 제거하고 있다. 김형준 기자 있다. 중국 보따리상 대상 마케팅이 더 는 싱가포르에서 온 사회관계망서비스 뿐 아니라 한류를 기반한 문화 콘텐츠 ‘젠틀몬스터’까지 다양한 뷰티·패션 상 16일 서울 금천구 에쓰오일백산주유소 직원들이 자동세차 차량의 물기를 제거하고 있다. 김형준 기자 동남아 관광객 유치를 노리고 품을 꼼꼼히 살펴봤다. 매장 한 켠에서 를를내세워 갖는 것도 좋았죠.” 이상 먹히지 않는 상황에서 관광 상품 (SNS) 페이스북 인플루언서들이 스마를 내세워 동남아 관광객 유치를 노리고 품을 꼼꼼히 살펴봤다. 매장 한 켠에서 있다. 중국 보따리상 대상 마케팅이 더 는 싱가포르에서 온 사회관계망서비스 특히 샤피로 회장이 한국에 많은 관심 다양화에 집중해야대상 한다는 판단에서다. 트폰을 거치대에 세워두고 아크메드라있다. 중국 보따리상 마케팅이 더 는 싱가포르에서 온 사회관계망서비스 먹히지 않는 관광 상품 (SNS) 페이스북 인플루언서들이 스마 이상 을 가진 것도 장 상황에서 대표의 마음을 움직였 신라면세점은 8일 서울 중구 신라면 비, 에비수, 라네즈 등 유명 K패션·뷰티 이상 먹히지 않는 상황에서 관광 상품 (SNS) 페이스북 인플루언서들이 스마 다양화에 집중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트폰을 거치대에 세워두고 아크메드라 다.세점 “미국인이 창업한 미국 VC 중에 한스 서울점에 방탄소년단 공식 상품 상품을 소개하는 라이브 방송을 하고다양화에 집중해야8일 한다는 트폰을 거치대에 세워두고 신라면세점은 서울 판단에서다. 중구 신라면 비, 에비수, 라네즈 등 유명아크메드라 K패션·뷰티 국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곳은신라면 많지 않OF 토어인 ‘스페이스 오브 중구 BTS(SPACE 있었다. 에쓰오일 백산주유소 ࢲ਎ Әୌҳ द൜‫߸۽؀‬ 신라면세점은 8일 서울 비, 에비수, 라네즈 라이브 등 유명방송을 K패션·뷰티 서울점에 방탄소년단 공식 상품 스 상품을 소개하는 하고 세점 아요. 한국 열었다. 스타트업을 잘 모르거든요. BTS)’를 의류, 가방, 문구용품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2년 넘게 썰 ઱ਬࣗ оѺ അട 세점 서울점에 방탄소년단 공식 상품 스 상품을 소개하는 라이브 방송을 하고 콜라보레이티브펀드의 브라이언 장 아시아총괄대표가 서울 중구 한국일보사에서 ൃߊਬ 인터뷰를 하면서 투자있었다.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하겸 인턴기자 토어인 ‘스페이스 오브 BTS(SPACE OF 에쓰오일 ࢲ਎ Әୌҳ द൜‫߸۽؀‬ 휘발유 값백산주유소 40원가량 높지만 ‫ױ‬ਤ ਗ ਘ ੌ ӝળ 그런데 샤피로 회장은 한국이 등 ‘스페이스 330여 종류의 상품을 갖춘좋은 상설시매 렁하던 백화점 면세점 매장에 활기가 돌토어인 ҃ਬ OF 있었다. 에쓰오일 백산주유소 ࢲ਎ Әୌҳ द൜‫߸۽؀‬ 열었다.오브 의류,BTS(SPACE 가방, 문구용품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2년 넘게 썰 BTS)’를 ઱ਬࣗ оѺ അട ൃߊਬ 정규직 직원들 친절함높지만 돋보여 암모니아를 이용해 수소가장 에너지를 이 있어요. 성공 사례가 사 및 스타트업 창업자와 논의를 한다.઱ਬࣗ оѺ അട 생각해 투자할 기회를노 휘발유 값 40원가량 장으로 BTS 팬한국에 ‘아미(ARMY)’들을 아왔다”며 “특히 최근 중요한 손님 장이라고 가방, 문구용품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2년 넘게만드 썰 ҳ‫ ۽‬많아 이 분야가 ‫ױ‬ਤ ਗ ਘ ੌ ӝળ ൃߊਬ 등 330여열었다. 종류의의류, 상품을 갖춘 상설 매 렁하던 백화점 면세점 매장에 활기가 돌 BTS)’를 ҃ਬ 휘발유 값 40원가량 높지만 ਘ ੌ ӝળ द൜*$분야라고҃ਬ 린 것이다. 중국 관광객도 일본 관광객도 는들은 스타트업이죠. 전혀 만난활기가 적 없는데 한국의 특성 생각해요. 또 전 렁하던 “미국이 지역이 넓어서 사내 투자팀 회의 ‫ױ‬ਤ ਗ 찾고 있어 흥미로웠죠.” 330여 종류의 상품을 갖춘 상설 매 백화점 면세점 돌 아등 저렴한직원들 식음료 판매도 ‘한몫’ 정규직 친절함 돋보여 장으로 BTS 팬 ‘아미(ARMY)’들을 노 아왔다”며 “특히 최근 매장에 가장 중요한 손님 ҳ‫۽‬ 정규직 직원들 친절함 돋보여 하지만 동남아시아 관광객은 중국 단 닌 동남아시아에서 온 분들”이라고 소 장으로 BTS 팬 ‘아미(ARMY)’들을 노 아왔다”며 “특히 최근 가장 중요한 손님 회사 소개 메일을 보냈길래 읽어보고 명 금융기술, 기업들에 나 창업자 미팅을 주로 화상회의 시스템 자상거래, ҳ‫ ۽‬블록체인 द൜*$ 들은 중국 관광객도 일본 관광객도 아 린 것이다. 저렴한 식음료 판매도 ‘한몫’ 4,ച‫ز‬ 체 관광객과 비교했을 때 객단가가 개했다. द൜*$ 것이다. 들은 중국 일본 관광객도 아 저렴한 식음료 판매도 ‘한몫’ 확한 사업관광객도 아이디어와 실행 방법에 흥미 관심을 갖고 있죠.” 으로 하죠.” 투자 혹한기 대비해야 4,੉о 도 하지만 동남아시아 관광객은 중국 단떨어 닌 동남아시아에서 온 분들”이라고 소 린스타트업들, 4,ച‫ز‬ 동남아시아 관광객은 중국 단여 온 분들”이라고 실제결과가 이곳 휘발유 2,085원은 져 면세점 매출이 짧은 시간에 본격적으 국내지난해 면세점투자했죠.” 업계가 동남아 단체소관광 체하지만 를동남아시아에서 느껴 장 대표는 “한국에 블록체인 인재들 닌 실사 나오면가격 투자팀과 2차 회 요즘 미국은 전세계적인 경기침체 관광객과 비교했을 때 객단가가 떨어 개했다. 4,੉о 4,ച‫ز‬ 관광객과 비교했을 때시간에 객단가가 ঌ‫ߔڴ‬਍강조했다. “암호 개했다. 알뜰백운주유소, 금천셀프주유소와 로 회복하기를 바라기엔 역부족이라는 객 맞이에 온업계가 힘을 다하고 이들 지체 4,੉о 흥미롭다”고 의를 해서 대상 기업의 투자2,085원은 가치와 투자 이 많아 스타트업 투자 열기가 식고떨어 있다. 실제 이곳 휘발유 가격 져파로 면세점 매출이 짧은 본격적으 국내 면세점 동남아 있다. 단체 관광 실제 이곳 휘발유 가격 2,085원은 져 면세점 매출이 짧은 시간에 본격적으 국내 면세점 업계가 동남아 단체 관광 같았지만 소비자 친화적 시설이 눈 시각도 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중 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ড ঌ‫ߔڴ‬਍ 알뜰백운주유소, 회복하기를 바라기엔 역부족이라는미 사태 때문에 한국 블 객“김정주 맞이에넥슨 온 힘을 다하고 있다.달랐다 이들 지” 로“미국은 창업주는 생각이 규모를 결정한다.금천셀프주유소와 이를 토대로 창업자에 화폐 테라와 확실히 투자 침체기입니다. द루나 ঌ‫ߔڴ‬਍ 알뜰백운주유소, 금천셀프주유소와 로 회복하기를 바라기엔 역부족이라는 객 맞이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이들 지 ൜ ীॳয়ੌߔ࢑ 에투자 띄었다. ①SK에너지가 올해 ‘에너 아직지난해 봉쇄가모아 풀리지 나19) 방역 규제가 먼저 보는 풀리면서 같았지만 소비자 친화적 시설이 눈투자 ড LN 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중엔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장신종 대표가 사람을 가장 중요하게 것 시각도 록체인 업체들이 게 제안을 하고 조정을 거쳐 국국은 VC들이 놓은않았고, 투자금이 받지 못할 역이 द ‫ ؀‬제대로 평가 같았지만 소비자 친화적 시설이 눈 시각도 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중 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지띄었다. 슈퍼스테이션 1호’로 지정한 박미 ড LN 최근 많이 하락해 일본 관광객들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에서 한국 가치가 द ൜ 에 ①SK에너지가 올해 ‘에너 봉쇄가 풀리지 않았고, 엔화총 방역 규제가 가장 먼저 풀리면서 은 김정주 넥슨 창업자와 인연도 작용했 국은 ‫۽‬ীॳয়ੌߔ࢑ 수 있어 안타까워요. 반면 를 마무리한다. 사상아직 최대인 250조 원입니다. 하지만 VC 입장에서 나19) ൜ LN 에 띄었다. ①SK에너지가 올해 ‘에너 국은 아직 봉쇄가 풀리지 않았고, 엔화 나19) 방역 규제가 가장 먼저 풀리면서 ‫؀‬ 주유소 뒤편엔 최신 시설의 내외부 세 이 한국에 관광 오기에 썩 좋은 조건이 ীॳয়ੌߔ࢑ 을 찾는 이들의 발길이 늘고 있는 것. 지최종 슈퍼스테이션 지정한 박미 최근 많이 하락해고르는 일본 관광객들 베트남,미국에서 말레이시아 등에서 한국장 가치가 다. 고인은 샤피로 회장과 기업가치가 큰 돈을 들이 태국, 투자까지1호’로 걸리는 기간은 평균 는 알이 많아도 신중하게 분위기로 ‫؀‬ ‫ ۽‬떨어지면 지 슈퍼스테이션 1호’로 지정한 박미 가치가 최근 많이 하락해 일본 관광객들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에서 한국 차 시설이 갖춰졌는데, 내부세차 시설 아니다”라며 “단체 관광이 조금씩 늘고 7일이들의 말레이시아 150명이이 한국에 ‫۽‬ 주유소 뒤편엔 최신 시설의 내외부 세 투 지 않고 관광 오기에 썩 좋은 조건이 찾는 발길이단체 늘고관광객 있는 것. 좋은 기회죠. 미 을 대표를 자주 만났다. “고인은 시간을 가 바뀌며 스타트업 4~6주다. 한국과 아시아 지역에 대한 투자가 가라앉고 있어 투자할 수 있어(4ੌन 주유소 뒤편엔 최신 시설의 내외부 세 이 한국에 관광 오기에 썩 좋은 조건이 을 찾는 이들의 발길이 늘고 있는 것. 양쪽으로 전기차 충전소까지 있지만 시장 상황이 코로나19 롯데면세점 명동 본점을 찾았고, 16일아니다”라며 차 시설이 갖춰졌는데, 내부세차마련됐 시설 “단체 관광이 조금씩이전으로 늘고 7일 말레이시아 단체 관광객 150명이 않고 불쑥 전화를 자주 했어요. 세 아니다”라며 실력있는 개발자들이 블록체 리지 자는 미국갖춰졌는데, 본사보다 빠를 수 있다. “투 국에서도 요. VC들은“단체 내년에도 투자 한파가 계속 (4Әୌࣄ೐ 차 시설이 내부세차 시설 관광이 조금씩 늘고 7일 말레이시아 단체 관광객 150명이 (4ੌन 다. 전기차를 충전하는 동안마련됐 차량 내 돌아가려면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이라 신라면세점 제주점에는 말레이시아 여있지만 양쪽으로 전기차 충전소까지 시장 상황이 코로나19 이전으로 롯데면세점 명동 본점을 찾았고, 16일 ࣗೞ+$5 (4ੌन 많이 옮기고 있어 롯데면세점 자팀을 대신해 저만 만나면 되기 때문에 인과 암호화폐쪽으로 될 것으로 봐요.” 코로나19 이전으로 상을 떠나기 한 본점을 주 전에도 샤피로 회장 있지만 양쪽으로 전기차 충전소까지 마련됐 시장 상황이 명동 찾았고, 16일 (4Әୌࣄ೐ 부 전기차를 공간을 청소할 수 있게 고 내다봤다. 행사 대표단 15명이 방문했다. 박소영 기자 다. 충전하는 동안고려한 차량 내것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이라 신라면세점 제주점에는 말레이시아 여 돌아가려면 (4Әୌࣄ೐ ࣗೞ+$5 분야로 유망한 봐요.” 과정이 줄어들죠.” 결국 스타트업들은 투자 혹한기를 견 과 통화했죠.” 앞으로 다. 전기차를 충전하는 동안 차량 내 돌아가려면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이라 신라면세점 제주점에는 말레이시아 여 ҵನ 4,߅޷ 이다. 이곳과 휘발유 값이고려한 같은 ②알 부 공간을 청소할 수 있게 것 고 내다봤다. 행사 대표단 15명이 방문했다. 박소영 기자 ࣗೞ+$5 살아 남는다. “이제 스타트업들은 기억에 고인은 특이한 분야에 관 고뎌야 부 공간을 청소할 수 있게 것 내다봤다. 행사그의 대표단 15명이 방문했다. 박소영 기자 ҵನ 4,߅޷ ੗‫ ܐ‬ೠҴࢳਬҕࢎ য়ೖ֔ 인근에서 가장②알 낮은 뜰백운주유소는 이다. 이곳과 휘발유 값이 고려한 같은 ҵನ 4,߅޷ 투자할 때 가장 ੗‫ ܐ‬ೠҴࢳਬҕࢎ য়ೖ֔ 중요한 것은 사람 이다. 휘발유 값이 같은 ②알 한국의 콘텐츠, 금융 스타트업 등 주목 심이 많았고 여기에 뛰어든 창업자들을 버티는 것이 중요해요. 투자를 받을 수 경유이곳과 가격 (2,095원)을 내세워 차 인근에서 가장경유 낮은 뜰백운주유소는 ੗‫ ܐ‬ೠҴࢳਬҕࢎ য়ೖ֔ 인근에서 가장 낮은 뜰백운주유소는 장 대표가자동세차, 스타트업에 투자할 스타트업에 투자하기 위해 지금까지 함, 고속화한 저렴한 식음때 가 존중했다. “로봇, 우주산업, 특이한 음식 있으면 최대한 받아 놓고, 자금이 충분 량을 끌어 모았고, ③금천셀프주유 경유 가격 (2,095원)을 내세워 경유 차 경유 (2,095원)을 내세워 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대표다. 조성한 펀드는 모두 5개다. 현재 운영함, 료고속화한 판매 등으로 무장했다. 소는가격 최저가 주유소 중 가장경유 넓은차주 자동세차, 저렴한 식음 “사람 등에 관심이 많았죠. 곤충으로 만든 영 하지 못하면 비용을 줄여 최악의 상황을 량을 끌어 모았고, ③금천셀프주유 자동세차, 저렴한 식음 량을 끌어 모았고, ③금천셀프주유 이 가장 중요해요. 그동안 어떤 일을 양식 스타트업에 관심을 갖고 주변에 많 대비해야 합니다. 성장을 조금 늦추더라 중인 다섯 번째 스타트업 료 고속화한 판매 등으로 무장했다. 소는 최저가 주유소 중 가장펀드의 넓은 주규모함, 이곳을 운영하는 문성필 대표는 유 공간을 장점으로 삼았다. 료 판매 등으로 무장했다. 소는 최저가 주유소 중 가장 넓은 주 했고한무슨 차렸는지 는 1,600억 원(1억2,500만 달러)이다. 도 현금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해요. 무 이 소개했어요.” 이곳을 운영하는 대표는 유약 공간을 장점으로 삼았다. “차량 대가생각으로 왔을문성필 때의회사를 수익은 (근 이곳을 운영하는 문성필 대표는 유 공간을 장점으로 삼았다. 한 대가 비해) 왔을 때의 “미국 VC 기준으로 초기 스타트업에 투“차량 특히 고인의 관심은 10, 20년 뒤를 향 조건 성장만 추구하면 자본이 고갈돼 처보죠.” 주유소에 적을수익은 것으로(근 보지 많멷 혾믖 뽠팒솒 킲 컪찒큲 “차량 한 대가 왔을 때의 수익은 (근 적을 것으로 보지 많멷 혾믖 뽠팒솒 킲 컪찒큲 직원들에게 소속감을 지역 부 했다. “고인에게 콜라보레이티브 펀드 고사할 수 있어요.” 가격 경쟁에 대신한국에서 ‘확실 처만주유소에 대표가비해) 뛰어나면 사업주고 아이디어가 자하는 펀드 중 뛰어드는 중간 규모죠. 처 주유소에 비해) 적을 것으로 보지 많멷 혾믖 뽠팒솒 킲 컪찒큲 직원들에게 소속감을 주고 경쟁에 뛰어드는 대신 ‘확실 등으로 사업 가치를 풍부 한가격 서비스’로 끌어 모으는 곳 만사회공헌 족해도 투자한다. “현재 시장지역 규모는 중 를 통해 투자한 스타트업들에 왜 투자 는 여기에 성장고객을 펀드나 암호화폐 투자펀 그럼에도 장 대표는 스타트업 투자를 만 직원들에게 소속감을 주고 지역 가격 경쟁에 뛰어드는 대신 ‘확실 등으로 사업 가치를 한 서비스’로 고객을 모으는 곳 사회공헌 하게 키워가고 있다”며 “앞으로 도등을 있었다. ④2000년대 초반부터 요하지 않아요. 시장을 키울풍부 수친 있는 대 했는지 물었어요. 고인은 투자한 스타 이어갈 생각이다. VC들은 큰 돈을 들이 드 더 투입할 수 끌어 있어요.” 등으로 사업 가치를 풍부 한 서비스’로 고객을 끌어 모으는 곳 사회공헌 하게 키워가고 있다”며 “앞으로 친 도 있었다. ④2000년대 초반부터 늘면중요해요. 주유업계지금 자체가 서 크면 트업이 망해도 해당 업체의 기술 덕분에 지 않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기회가 될 ‘주유소 마케팅 꼽혔던 백스 환경차가 표의 능력이 시장이 장 대표는 올해성지’로 한국에서 5~10개 하게 키워가고 있다”며 “앞으로 친 도 있었다. ④2000년대 초반부터 환경차가 늘면 주유업계 자체가 서 ‘주유소 마케팅 성지’로 꼽혔던 백 고사할 수밖에 없어자본력이 생존 전략 산주유소다. 휘발유 2,125원, 경유 서히 오히려 경쟁이 심해서 타트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한국에서는 늘면 주유업계 자체가 서 부족한 다른 사람들이 10, 20년 뒤 세상에 변화 수 있다고 보지만 그보다 미래에 대한 ‘주유소 마케팅 성지’로 꼽혔던 백 환경차가 서히 고사할 수밖에 없어 생존 전략 산주유소다. 휘발유 2,125원, 경유 을 꾸준히 찾아가는 중”이라고 했 2,165원으로 인근보다 다소 비쌌지 스타트업에 불리해요.” 유연하게 초기휘발유 스타트업 뿐 아니라 를 일으킬 수 있다면 의미있는 투자라더 희망을 스타트업에게서 찾기 때문이다. 고사할찾아가는 수밖에 없어 생존 전략 산주유소다. 2,125원, 경유오래서히 을 꾸준히 중”이라고 했 2,165원으로 인근보다 다소 비쌌지 다. 만 전 직원 정규직화를 앞세운 친절 김형준 기자 17일 서울 중구 중요하게 신세계면세점을 방문한다른 단체 관광객이 화장품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교두보가 신세계면세점 제공 장 대표는 사람 때문에 투자한 된 스타트업에도 투자할다소 생각입니다.” 세상을 바꾸는 되고 수익을 여기는 투 “투자로 했 사례 군요. 2,165원으로 인근보다 비쌌지 다.꾸준히 찾아가는 중”이라고 만 전 직원 정규직화를 앞세운 친절 을 김형준 기자 17일 서울 중구 신세계면세점을 방문한 단체 관광객이 화장품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제공 아모지를 꼽 17일 한국에서 5가지앞세운 분야 외에 싶어요. 우리의 투자 영감을제공 줘서 자자들과 달랐어요.” 만그는 전 직원 정규직화를 친절특별다. 로 친환경 에너지 스타트업 김형준 기자 서울 중구생각이 신세계면세점을 방문한 단체 관광객이 화장품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철학이 신세계면세점 한 분야를 더 찾아 투자할 생각이다. “한 았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장 대표는 고교 1학년때 부모님을 따 좋은 스타트업들이 많이 나오기를 바라 국은 음악, 영화 등 콘텐츠 분야에 강점 공부한 우성훈 대표가 미국에서 창업한 라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로스앤젤레 요.” 최연진IT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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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원이라도 더 싸게” VS “비싸도 감동 서비스” “1원이라도 더 더 싸게” 싸게” VS “비싸도 감동 감동 서비스” 서비스” VS “비싸도 “1원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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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등에 투자한다. 음식 분야에서도 같은 관점으로 투자

내 투자팀과 1차 회의를 한다. 회의에서 제시된 의문점을 확인하기 위해 서류 실

영국 IT기업 낫싱 “투명 스마트폰으로 스마트폰으로 한국 한국공략” 공략” 영국 IT기업 낫싱 “투명 영국 IT기업 낫싱 “투명 스마트폰으로 한국 공략” 야심작 ‘폰원’ 이미지 어제 첫 공개 야심작 ‘폰원’ 이미지 어제 첫 공개 야심작 ‘폰원’ 이미지 어제출시 첫 공개 한국서 30만~50만원대 전망

한국서 30만~50만원대 출시 전망 한국서 30만~50만원대 출시 전망 삼성^애플 스마트폰시장 99% 점유 삼성^애플 스마트폰시장 99% 점유 삼성^애플 99%촉각 점유 낫싱의 ‘1%스마트폰시장 반란’ 성공할지 낫싱의 ‘1% 반란’ 성공할지 촉각 낫싱의 ‘1% 반란’ 성공할지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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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코리안리거’를 꿈꾸는 외산 ‘성공한 코리안리거’를 꿈꾸는 외산 폰들이 한국 시장의 문을 꿈꾸는 두드리고 있 ‘성공한 코리안리거’를 외산 폰들이 한국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 다. 모토로라와 샤오미가 국내 시장 있 공 폰들이 한국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다. 모토로라와 샤오미가 국내 시장 공 략을 강화한 데 이어, 영국 정보기술(IT) 다. 모토로라와 시장 공 략을 강화한 데 샤오미가 이어, 영국 국내 정보기술(IT) 스타트업 낫싱의 ‘투명 스마트폰’ 국내 략을 강화한 데 이어, 영국 정보기술(IT) 스타트업 낫싱의 ‘투명 스마트폰’ 국내 출시도 임박했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 스타트업 낫싱의 ‘투명 스마트폰’ 국내 출시도 임박했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 출시도 임박했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 은 애플이라는 ‘절대 은삼성전자와 삼성전자와 애플이라는 ‘절대강자’ 강자’ 은 삼성전자와 애플이라는 ‘절대 강자’ 가 있다. 스마트폰 가투톱을 투톱을형성하고 형성하고 있다.또 또 스마트폰 가 투톱을 형성하고 또 스마트폰 제품에 대한 소비자 눈높이가 높아 제품에 대한 소비자있다. 눈높이가 높아 매 매 제품에 대한신기술 소비자 눈높이가 높아 펼 매 년 치열하게 년스마트폰 스마트폰 신기술대결이 대결이 치열하게 펼 년 스마트폰 신기술 대결이 치열하게 펼 쳐지고 있다. 외산폰들은 국내 쳐지고 있다.지금까지 지금까지 외산폰들은 국내 쳐지고 있다. 지금까지 외산폰들은 국내 시장의 1% 시장의높은 높은벽을 벽을실감하며 실감하며 1%점유율 점유율 시장의 높은 벽을지난해 실감하며 1% 점유율 에 있지만, 모 에그치고 그치고 있지만, 지난해LG전자의 LG전자의 모 에 그치고 있지만, 지난해 LG전자의 모 바일 사업 철수로 생긴 시장 공백과 중 바일 사업 철수로 생긴 시장 공백과 중 바일 사업 철수로 생긴 시장 공백과 중 저가 수요 증가를 발판으로 저가스마트폰 스마트폰 수요 증가를 발판으로 저가 스마트폰 수요 증가를 발판으로 난공불락 한국 존재감 키우기 난공불락 한국시장에서 시장에서 존재감 키우기 난공불락 한국 시장에서 존재감 키우기 에에나섰다. 나섰다. 에 나섰다.

17일(한국시간) 낫싱은 스위스에서 17일(한국시간) 낫싱은 스위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예술품 박람회 아트바젤 17일(한국시간) 낫싱은 스위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예술품 박람회 아트바젤 에서 세계 자사 첫 번째 스마트폰인 ‘폰원’ 이 열린 예술품 박람회 아트바젤 에서 자사최대 첫 번째 스마트폰인 ‘폰원’ 이 미지를 처음 선보였다. 낫싱은 폰원의 에서 자사 첫 번째 스마트폰인 이 미지를 처음 선보였다. 낫싱은‘폰원’ 폰원의 핵심 경쟁력으로 ‘디자인 예술성’을 강조 미지를 처음 선보였다. 폰원의 핵심 경쟁력으로 ‘디자인낫싱은 예술성’을 강조 했다. 이 제품은 투명한 후면 케이스를 핵심 경쟁력으로 ‘디자인 예술성’을 강조 했다. 이 제품은 투명한 후면 케이스를 통해 내부 부품을 들여다볼 수 있는 것 했다. 이 제품은 투명한 후면수 케이스를 통해 내부 부품을 들여다볼 있는 것 이 특징이다. 낫싱은 다음 달 13일(한국 통해 내부 부품을 들여다볼 있는 것 이 특징이다. 낫싱은 다음 달수 13일(한국 시간) 폰원의 구체적 성능과 가격도 공 이 특징이다. 달 13일(한국 시간) 폰원의낫싱은 구체적다음 성능과 가격도 공 개할 예정이다. 다만 업계는 낫싱이 가격 시간) 폰원의 구체적 성능과낫싱이 가격도가격 공 개할 예정이다. 다만 업계는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30만~50만 원 개할 예정이다. 다만 업계는 낫싱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30만~50만 원 대 제품을확보하기 출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쟁력을 위해 30만~50만 대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원 외산폰의 국내 시장진 진 대낫싱 제품을 출시할 외산폰의 것으로 보고 있다. 낫싱이외에도 이외에도 국내 시장 낫싱거세지고 이외에도있다. 외산폰의 국내한국에서 시장 진 출은 2012년 한국에서 출은 거세지고 있다. 2012년 출은 거세지고 있다. 2012년 사업 한국에서 모바일 분야 부진으로 사업 자체 자체 모바일 분야 실적 실적 부진으로 모바일 분야 모토로라는 실적 부진으로 사업 를 올해 5월,자체 시장 를 철수했던 철수했던 모토로라는 올해 5월, 시장 를 철수했던 모토로라는 올해 5월, 시장 철수 9년 한국에 복귀했다. 모토로 철수 9년 만에 만에 한국에 복귀했다. 모토로 철수 만에 한국에 복귀했다. 모토로 라는 과거 ‘최고급 핸드폰 명가’의 자존 라는9년 과거 ‘최고급 핸드폰 명가’의 자존 라는 과거 ‘최고급 명가’의 자존 심을 중저가 스마트폰으로 한국 심을 버리고 버리고 중저가핸드폰 스마트폰으로 한국 심을 버리고 중저가 스마트폰으로 한국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2018년 시장에 처음 진출한 진출한 샤 샤 2018년 한국 한국 시장에 처음 2018년 한국 시장에 처음 진출한 샤 오미도 공략 강도를 높이고 있다.지난 지난 오미도 공략 강도를 높이고 있다. 오미도 높이고매장을 있다. 지난 해 국내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 해 12월 12월공략 국내강도를 첫 오프라인 열었 해 12월 국내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 고, 처음으로 온·오 온·오 고,올해는 올해는 국내 진출 후 처음으로 고, 올해는 국내 진출 후 처음으로 온·오

프라인 광고도 냈다. 4월에는 스마트 프라인 광고도 냈다. 4월에는 스마트 폰 신제품 ‘레드미노트 11 시리즈’도 출 프라인 광고도 냈다. 4월에는 스마트 폰 신제품 ‘레드미노트 11 시리즈’도 출 시했다. 폰 신제품 ‘레드미노트 11 시리즈’도 출 시했다. 이처럼 외산폰들의 도전은 계속되고 시했다. 이처럼 외산폰들의 도전은 계속되고 있지만, 업계는 이들의 한국계속되고 시장 공략 이처럼업계는 외산폰들의 도전은 있지만, 이들의 한국 시장 공략 이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우 있지만, 업계는 이들의 한국 시장 공략 이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우 선 삼성전자와 애플이 99% 점유율을 차 이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우 선쉽지만은 삼성전자와 애플이 99% 점유율을 차 지하고 있는 애플이 시장 지위에 도전하는차것 선 삼성전자와 99% 도전하는 점유율을 지하고 있는 시장 지위에 것 자체가있는 만만치 않다. 시장조사업체 카 지하고 시장 지위에 도전하는 것 자체가 만만치 않다. 시장조사업체 카 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4 자체가 만만치 않다. 시장조사업체 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카4 분기 기준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 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4 분기 기준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 전자기준 67%,국내 애플스마트폰 32%, 기타시장은 1%로 집계됐 분기 삼성 전자 67%, 애플 32%, 기타 1%로 집계됐 다.LG전자가 LG전자가 모바일 사업을 철수하기 전자 67%, 애플모바일 32%, 기타 1%로 집계됐 다. 사업을 철수하기 다. LG전자가 모바일 사업을 철수하기 전인 지난해2분기 2분기 시장 점유율은 삼성 전인 지난해 시장 점유율은 삼성 전인 2분기 시장 점유율은 삼성 전자지난해 58%,애플 애플 31%, LG전자 10%, 기타 전자 58%, 31%, LG전자 10%, 기타 전자 58%, 애플 31%, LG전자 10%, 기타 1%순이었는데 LG전자의 공백을 이미 1%순이었는데 LG전자의 공백을 이미 1%순이었는데 LG전자의 공백을 이미 삼성전자와애플이 애플이 상당부분 부분흡수한 흡수한 삼성전자와 상당 삼성전자와 애플이 상당 부분 흡수한 것으로분석된다. 분석된다. 것으로 것으로 분석된다. 스마트폰에 대한소비자들의 소비자들의높은 높은기기 스마트폰에 대한 대한 소비자들의 기 대스마트폰에 수준도외산폰이 외산폰이 넘어야할할높은 과제다. 대 수준도 넘어야 과제다. 대 수준도 외산폰이 넘어야 할 과제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 소비자들은 특히 업계 관계자는 “한국 소비자들은 특히 업계 관계자는 “한국 소비자들은 특히 카메라와 배터리, 응용소프트웨어(앱) 카메라와 배터리, 응용소프트웨어(앱) 카메라와 배터리, 응용소프트웨어(앱) 프로세서등에서 등에서고사양 고사양제품을 제품을선호하 선호하 프로세서 프로세서 등에서 고사양 제품을 선호하 는경향이 경향이강하다”면서 강하다”면서“모토로라, “모토로라,샤오 샤오 는 는 경향이 강하다”면서 “모토로라, 샤오

내일파리로 파리로떠나는 떠나는최태원 최태원 내일 내일 파리로 떠나는 최태원 “부산엑스포유치 유치위해 위해온힘” 온힘” “부산엑스포 “부산엑스포 유치 위해 온힘”

나은 미래를 열 수 있 나은 미래를 열 수 있 도록 역량을 나은 수총동원 있 도록미래를 역량을열총동원 하겠다는 의지를 밝 도록 역량을 총동원 하겠다는 의지를 밝 힐 것으로 전해졌다. 하겠다는 밝 힐 것으로의지를 전해졌다. 부산엑스포 유치지원 민간위원장인 사진 대한상의 관계자는 최태원( ) SK그룹 회장은 19일 프 힐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엑스포 유치지원회장은 민간위원장인 사진) SK그룹 대한상의 관계자는 최태원( 19일 프 “최 회장은 민간위원 랑스 출장길에 오른다. 21일부터 이틀 사진) SK그룹 회장은 19일 프 대한상의 관계자는 최태원( “최 회장은 민간위원 랑스 출장길에 오른다. 21일부터 이틀 달회장은 출범하는 정부위원회 동안 파리에서 열리는21일부터 제170차이틀 국제박 장에 더해 다음“최 민간위원 랑스 오른다. 장에 더해 다음 달 출범하는 정부위원회 동안 출장길에 파리에서 열리는 제170차 국제박 한덕수 함께 공동위원 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국제박 엑스포 유 에서 다음 달국무총리와 출범하는 정부위원회 동안 파리에서 열리는 에서더해 한덕수 국무총리와 함께 공동위원 람회기구(BIE) 총회에제170차 참석, 엑스포 유 장에 장을 맡을 예정”이라며 “이번 3박 5일 일 치 활동을 위한 2차 참석, 경쟁 엑스포 프레젠테이션 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함께 공동위원 람회기구(BIE) 총회에 유 치 활동을 위한 2차 경쟁 프레젠테이션 장을 맡을 예정”이라며 “이번 3박 5일 일 동안예정”이라며 가능한 모든 대사들을 부 (PT) 등을 돕는다. 최 프레젠테이션 회장의 민간위원 정맡을 “이번 3박만나 5일만나 일 치 활동을 2차 최 경쟁 정 동안 가능한 모든 대사들을 부 (PT) 등을위한 돕는다. 회장의 민간위원 장을 산 유치를 당부할 예정”이라고 장 등을 취임 돕는다. 후 첫 공식외교 무대인 것이다. 동안 가능한 모든 대사들을 만나밝혔다. 부 (PT) 최 회장의 민간위원 산 유치를 당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 취임 후 첫 공식외교 무대인 것이다. 정 이번 부산엑스포 민간위원회에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요청으로 민간위산 이번 유치를 당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 취임 후 첫대통령의 공식외교 무대인 것이다. 부산엑스포 민간위원회에 참여참여 그는 윤석열 요청으로 민간위 이번 부산엑스포 민간위원회에 참여 하는 국내 주요 기업들도 전담조직을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요청으로 민간위 원장을 맡으면서 “모자 2개(SK·상의 국내 주요 기업들도 전담조직을 원장을 맡으면서 “모자 2개(SK·상의 회 회하는 영국 IT 스타트업 낫싱이 17일(한국시간) 공개한 원장을 국내 주요 기업들도 전담조직을 맡으면서 “모자 2개(SK·상의 회 하는 꾸리며 유치 활동을 본격화했다. 장)도 힘들었는데 동안 모자 3개를 영국 IT 스타트업 낫싱이 17일(한국시간) 공개한 꾸리며 유치 활동을 본격화했다. 현재현재 장)도 힘들었는데 1년1년 동안 모자 3개를 ‘투명 ’ 낫싱이 스마트폰 폰원 이미지. 낫싱 제공 영국 IT 스타트업 17일(한국시간) 공개한 ‘투명 스마트폰’ 폰원 이미지. 낫싱 제공 장)도 유치 활동을 본격화했다. 현재 힘들었는데 1년의지를 동안 모자 3개를 꾸리며 삼성전자, 현대차, SK, 롯데, 쓰게 됐다”며 유치에 의지를 보였다. 삼성전자, 현대차, SK, LG,LG, 롯데, 포스포스 쓰게 됐다”며 유치에 보였다. ‘투명 스마트폰’ 폰원 이미지. 낫싱 제공 현대차, SK, LG, 롯데, 포스 유치에 의지를 보였다. 미,낫싱은 낫싱은중저가폰 중저가폰시장을 시장을 노리고 한화, GS, 현대중공업, 신세계, CJ 등 최 회장은 총회를 전후해 사무총삼성전자, 미, 노리고 있있 쓰게 코, 코, 한화, GS, 현대중공업, 신세계, CJ 등 최됐다”며 회장은 총회를 전후해 BIEBIE 사무총 미, 낫싱은 중저가폰 시장을 노리고 있 장과 한화, GS,전국 현대중공업, 신세계,해외한 CJ 등 최 회장은 총회를 전후해 BIE 사무총 때문에확장성 확장성 자체가 얼마나 클지는 11개사, 72개 상공회의소, 해외한 장과 각국 대사 등을 만나 교섭 활동에코, 기기때문에 자체가 얼마나 클지는 11개사, 전국 72개 상공회의소, 각국 대사 등을 만나 교섭 활동에 기 때문에 확장성 자체가 얼마나 클지는 장과 전국 72개 상공회의소, 해외한 각국 대사 등을 만나 교섭 활동에 미지수”라고 예상했다. 실제 카운터포 인기업협회가 동참하고 있다. 대한상의 들어간다. 주프랑스 동포들이 참여하11개사, 미지수”라고 예상했다. 실제 카운터포 인기업협회가 동참하고 있다. 대한상의 들어간다. 주프랑스 동포들이 참여하 미지수”라고 예상했다. 실제 카운터포 동참하고 있다. 대한상의 주프랑스 동포들이 참여하 인트리서치는 올해 1분기 국내 시장에서 들어간다. 측은 기업별로 교섭국을 부산엑스포 결의 대회에도 참석한다.인기업협회가 인트리서치는 올해 1분기 국내 시장에서 측은 “각“각 기업별로 중점중점 교섭국을 골라골라 는는 부산엑스포 결의 대회에도 참석한다. 인트리서치는 올해 1분기 국내 시장에서 는 “각 기업별로 중점 교섭국을 골라 부산엑스포 결의 대회에도 참석한다. 삼성전자플래그십 플래그십 제품인 ‘갤럭시S22 전략에 대응할 것”이라며 회장은 자리서 한국 기업과 정부가측은 삼성전자 제품인 ‘갤럭시S22 세부세부 전략에 따라따라 대응할 것”이라며 “정 “정 최최 회장은 이이 자리서 한국 기업과 정부가 삼성전자 플래그십 제품인 ‘갤럭시S22 전략에 따라 대응할본격 것”이라며 “정활동 회장은 이 자리서 한국 기업과 정부가 울트라’모델과 모델과‘갤럭시Z플립3’ ‘갤럭시Z플립3’ 모델이 최 부와 민간이 원팀으로 본격 국가적 위기가 있을 때마다 ‘하나의 울트라’ 모델이 부와 민간이 원팀으로 유치유치 활동 국가적 위기가 있을 때마다 ‘하나의 팀 팀세부 울트라’ 모델과 ‘갤럭시Z플립3’ 모델이 국가적 원팀으로 본격승산이 유치 활동 위기가 있을 때마다 ‘하나의 팀제시부와 가장많이 많이 팔린 것으로 분석했다. 을민간이 펼쳐나간다면 충분한 승산이 플레이’를 통해 극복해 사례를 가장 팔린 것으로 분석했다. 을 펼쳐나간다면 충분한 있을있을 플레이’를 통해 극복해 온온 사례를 제시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분석했다. 을 펼쳐나간다면 충분한 승산이 있을 플레이’를 통해 극복해 온 사례를 제시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관규 하며 부산엑스포 개최를 통해 인류가 송주용 기자 하며 박관규 내다봤다. 부산엑스포 개최를 통해 인류가 더 더것”이라고 송주용 기자 기자기자 송주용 기자 하며 부산엑스포 개최를 통해 인류가 더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관규 기자

엑스포 민간위원장으로 ‘첫 외교’ 엑스포 민간위원장으로 ‘첫 외교’ 엑스포 민간위원장으로 외교’ BIE사무총장 등 만나‘첫지원 당부 BIE사무총장 등 만나 지원 당부 BIE사무총장 등 만나 지원 당부 부산엑스포 유치지원 민간위원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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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NHO KOREAN DAILY

2022년 6월 24일 금요일

한국간호사 뽕남 갱의 슬기로운 호주응급실 생활기 (13) 도심 가운데 old house 동양인 NP 컴퓨터를 켜고 슬플까 봐 자주는 듣지 않 던 한국음악들을 틀었다. 꾸욱 눌러둔 향수병이 다시 도져버렸다. 늦은 밤이었지만 엄마에게 전화했다. “여보세요” “엄마” “어 봉남아, 이제 퇴근한 거야”? “엄마...... 나 집에 가고 싶어….“ 봉남인 울음을 터뜨렸다. “너무 외롭고 힘들어서 도저히 못 살겠 어” “엉엉“ “......” 엄마는 가만히 있다가 말을 꺼냈다. “힘들면 정리하고 와 여기서 일 찾아서 하면 되지 뭐하러 그 먼 데서 고생해” 봉남은 그 말을 듣자 갑자기 오기가 났다. “ 엄마 수고한다, 열심히 하라고 해야지 오라고 하면 어떻게?” “ 네가 힘들다며, 힘들다고 하는데 그럼 뭐라고 해 시집갈 나이도 한참 지나서 왜 고생하면서 혼자 그러고 살아" “ 몰라 엄마. 끊어” 봉남인 전화를 끊고 툴툴거리며 울었다. “아이 정말 내가 왜 엄마한테 전화를 해 서” “집에 오라고 하면 어쩌냐고” “에이 정말” 뽕남! 나 대한민국 장한 딸! 약해지면 안 돼! 백번 쓰러져도 백한 번 일어난다 정말! 나 오뚝이잖아! 나! 오뚝이!

도망가고 싶어도 달랑 한 명 있는 동양인 이라 기죽기도 싫고 포기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번뜩 들었다. 갑자기 뽕남은 애국자가 되었다. “두고 봐 멋지게 강단에 올라가 석사모 쓰고 우아하게 한방 찍히면서 졸업장 받아 낼 거야” “ 내가 누구야?” “ 나, 강뽕남이라고” “ 코리안 널스 뽕남 갱” “나 아시안 1호 된다” ‘꼬르르...’ 울다 보니 배가 고픈 새벽 두 시였다. 팅팅 부은 눈으로 신라면을 두 개나 끓 여 밥까지 말아 먹고 굳은 결심을 하다가 얼굴이 퉁퉁 붓는지도 모르는 채 잠이 들 었다. 운명의 선택 뽕남은 공부가 힘들고 지칠 때 마다 대 학원 졸업식은 아주 멋지게 치르리라 근사 한 졸업식을 상상을 했다. 단상에 올라가 서 학장님에게 졸업장을 받으면 엄청 감개 무량 할 것 같았다. 4년을 넘게 뽕남을 뺑이치게 만든 공부. ‘내 멋지고 우아하게 강당에 올라가 졸업 장을 받고 말리라 … ‘ 남들이 세번 공부하면 뽕남은 서른번 공 부하고 남들이 열번 외우면 뽕남은 백번외 워서 절대 지지 않았다. 힘든 인터뷰도 한 방에 합격 그리고 대망의 대학원 졸업날이 왔다 졸업장을 받기 위해 줄을 섰고 드디 어 뽕남의 이름이 불려졌다. 학장님에게 걸어가 졸업장을 1초만에 받 고 사진 한장을 잽싸게 1초만에 찍고 3초 안에 강단아래로 내려왔다. 정작 졸업식은 딱! 3초미만이였는데 그

때문에 뽕남이 4년을 넘게 고생을 했던가 무지 허망해서 그날 잠이 안왔다. 봉남은 그렇게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이 대학원 졸업식을 마치고 호주에서 첫 동양 인이자 동시에 첫 한국인 전문간호사가 되 었다. 그게 뭐라고 그렇게 봉남의 머리를 쥐어짰을까... 졸업장이랑 나이를 엿바꾸 어 먹은뽕남은 그해 말, 마흔이 되어 버 렸다. 12월 31일밤, 티비에서 파티 분위기를 즐기며 새해를 축복하는 절정의 카운트 다 운을 시청하다가 갑자기 눈물을 뚝뚝 흘렸 다. 공부 한답시고 연애는 개나 줘버려서 아이를 함께 가질 애인이나 남편도 없이 혼자서 마흔이 되어 버렸기 때문이었다. 서른아홉의 나이까지 남자와 함께 와야 겨우 아이를 갖도록 시도해 볼수 있다고 하던 산부인과 전문의의 말이 뇌리에 스쳤 다. 자궁내막증식증이라는 진단을 받고 수 술을 몇차례 했던 뽕남은 한국에 있을 때 아이엄마가 되려면 빨리 시집가서 아이를 가지도록 하라고 20대에 조언을 받았었다 꿈이었던 아이를 가지려면 남자가 있어야 했고 적어도 사랑해서 같이 살거나 결혼이 라는 것을 했어야 했다. 사랑하는 남자가 없었던 뽕남은 남자를 찾는 대신 공부를 택햇던 것을 그새해 첫날이 되면서 절절히 후회를 했다. ‘차라리 그때 나를 좋아해준 그남자와 결혼을 했더라면 지금 아이가 있었을지도 모르는데.... ‘ 퉁퉁부은 눈속으로 갑자기 리촤드가 떠 올랐다. 몇 년 전, 영국에서 프레쉬한 의사들이 계약직으로 뽕남이 일하는 응급실로 일을 시작했다 매해 영국에서 그렇게 계약직의 사들이 왔다. 그중에 정말 핸섬하고 귀여 운 영국의사가 있었다. 그의 이름이 리촤 드 였는데 핸섬하고 영국발음이 상당히 매

이진숙

여기저기 아파트가 들어서고 오래된 집이 현대식으로 바뀌는 요즘…

도심 한가운데서 시골집과 같은 푸근함을 느끼게 해주는 old house를 발견하면 늘 그렇듯 반가운 마음이 든다.

력적인 의사였다. 이번팀 의사들이 전부다 메너 있고 모두들 친절 했다. 같이 일하고 같이 심페소생술도 하게되다 보니 팀으로 신뢰가 생겼고 뽕남은직장에서 만나면 반 갑게 인사를 하곤 했다. 누구나 다 즐거워하는 응급실의 크리스 마스 파티가 다가왓다. 유니폼을 벗어 던 지고 푹파인 드레스를 입고 머리를 풀어헤 치며 진하게 화장을 하고 누가누가 섹쉬한

지 자랑하러 한껏 힘주고 파티에 온다. 선 남선녀들이 만나 놀고 마시며 그곳에서 썸 씽도 꽤나 만들어진다. 맞다. 우리가 보는 서양영화의 그런 썸씽이 진짜로 크리스마 스 파티날 밤이 새도록 모락모락 연기가 나는 것이다. 반갑게 동료로만 지내던 리촤드가 근사 하게 차려입고 환히 웃으며 뽕남에게로 다 가왔다.

모성애라는 헛소리(4)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라는 뼈 아픈 흔한 말 by Sky 아기와 집으로 온지 이틀째 되는 날, 남편에게 바통터치를 하고 잠 시 눈을 붙였다. 1시간도 채 되지 않았는데 남편 이 다급하게 나를 깨웠다. “일어나봐. 애가 이상해. 응급실 에 가야 할 것 같아.” 마음과 달리 눈이 떠지지 않았 다. 눈꺼풀 무게가 1톤 트럭처럼 느껴졌다. 꿈과 현실의 어딘가 에 서 내가 물었다. “왜? 무슨 일이야?” 남편은 대답대신 함께 살고 있던 시누이를 깨워 응급실로 향했다. 알록달록한 신생아 병동 작은 침 대에 2.6kg 인형 만한 아기가 누 워있었다. 코부터 팔 다리에 호스와 갖가지 주사줄을 달고. 눈 앞에 있는 아기를 보자 마자 다리 힘이 풀어졌다. 수돗물처럼 눈물이 줄줄 나왔 다.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아픔이

가슴을 짓눌렀다. 의료진의 설명을 통역해주는 남 편의 입에서는 무서운 말들이 쏟 아졌다. “뇌척수막염이나 생명이 위태로 운 것일지도 몰라서 척추 수액을 뽑고, 피를 뽑고, 무슨 검사와 무 슨 검사를 하고...그리고...” 얼마 전까지 멀쩡히 하루 종일 내 품에서 모유를 먹던 아기가 왜 이곳에 저런 모습으로 누워있는건 지? 왜? 아무 생각도, 아무 말도 할 수 없 었다. 그저 멍하게 아기만 바라보 고 있었다.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장애 가 있어도, 큰 병이 있어도 좋으니 그저 살아서 제 옆에만 있게 해주 세요. 제 남은 삶을 다 가져가도 좋 아요. 제발 우리 아가만 살려주세 요. 숨만 붙어있어도 좋으니 제발 살려주세요.” 병원 바닥에 주저앉아 눈물, 콧

물을 쏟으며 간절하게 기도했다. 여전히 아날로그식 호주 의료시 스템은 피곤했다. 의료진들은 팀 을 이루어 하루에도 몇 번씩 찾아 와 종이와 펜을 들고 같은 질문을 반복했다. 그렇게 억겁의 시간을 지나 아기 는 퇴원했다. 퇴원 후 아기는 딱 하루 집에 머 무르고 다시 같은 상황을 반복해 야 했다. 괴로웠다. 산후조리는커녕 두려 움에 떨며 아파하는 아기를 지켜 보는 일은 끔찍했다. 그 후로도 응급실과 입원을 반복 해야 했다. 한번은 소변줄을 꼽고 소변검사 를 하다 감염된 게 원인이었다. 지 금도 생각하면 화가 치밀어 오른다. 퇴원한 아기를 보러 사람들이 집 으로 왔다. 나는 아기의 상태가 이상해서 잔 뜩 긴장하고 있었다. 그런 나에게 다들 예민하다며 웃었다.

유난스러운 엄마로 보이는 것 같 아 부끄러웠다. 하지만 결국 그 날 아기는 또 응 급실을 통해 입원했다. 내가 예민 한 게 아니었다. 아기의 작은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느낄 수 있었던 것이다. 엄마가 되면 초능력이 생기나 보 다. 엄청난 모유량을 자랑했던 나 는, 알 수 없는 말을 내뱉는 의료 진들 앞에서 젖몸살로 딱딱하게 굳어진 가슴을 부여잡고 펑펑 울 며 설명을 들었다. 나의 초라한 영어실력을 알게 된 병원에서 통역사를 불러주겠다고 했다. 약속한 시간을 맞추느라 유축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약속시간이 10 분 30분 1시간이 지나도 통역사는 오지 않고 모유로 가득 찬 나의 가 슴은 돌덩이가 되어 참기 힘든 통 증으로 몸이 베베 꼬였다. 결국 약속시간 2-3시간이 훌쩍 지난 후 통역사를 대동한 의료팀

들이 왔다. 나에게 “알 유 코리안?”(Are you Korean?) 이라는 질문을 정확히 6번이나 해놓고, 중국통역사와 함께. 유축도 못하고 대기하며 고통을 참고 있었는데 2시간이 한참 지난 후 나타난 중국 통역사라니. 절망적이다 못해 살의를 느꼈 다. 정말 멱살이라도 잡고 쌍욕을 퍼 붓고 싶은 심정이었다. 하지만 참았다. 그 때 난 그 정도 컴플레인 할 수 있는 정신상태도 체력도, 무엇보 다 영어실력이 안됐었다. 억울하 다. 결국 아기는 네 돌이 지난 12월 수술을 할 때까지 매일 항생제를 먹어야 했다. 같은 병을 가진 사람들이 만든 인터넷카페를 매일 들락거리며 글 을 읽었다. 정보를 얻고 위안을 얻

었다.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그 시절 사진과 일기를 보며 오 늘을 견딘다. ‘제발 살아만 있어 주길... 그저 함께 할 수만 있기를...’ 당연한 일이지만 아이가 커 갈수 록 말썽도 반항도 진화한다. 그 당시엔 참담하고 두려운 시 련이 지금을 견디게 하는 밑거름 이 되었다. 가끔 엄마 사표를 집어 던지고 도망가고 싶은 순간에도 그 때의 간절함을 기억하며 다시 사표를 고이 넣어둔다. 당연한 말 이지만 아이가 건강 하게 자라주는 것만큼 감사한 일 은 없다. 살아 숨쉬며 내 옆에 있어주는 것 만으로도 기적이다. 고된 육아의 반복 노동에서 느끼 는 처참함과 아이가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 느껴지는 안도감과 감사 함의 양가 감정에서 나부끼며 또 하루 견뎌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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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24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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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HO KOREAN DAI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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