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8일 창간 (1990∼2015년 호주동아일보)
제 1009호
2022년 7월 8일 금요일
호주, 코로나 4차 백신 30세 이상 국민들 접종 가능 ATAGI “11일부터 50세 이상 권장” 30-49세는 원하면 접종.. 옵션 부여 호주 정부의 면역자문기관인 ATA GI(Australian Technical Advisory Group on Immunisation)가 50세 이 상 국민들에게도 코로나 4차 백신 접종 (a fourth dose)을 권장했다. 또 30-49세 연령층은 원하는 경우 접종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준다.
발표했다. 두 번째 부스터샷인 4차 백신 접종은 현재 65세 이상 국민과 50세 이상 원주 민, 면역취약계층, 장애인들이 무료 접 종 대상이다. 대상자 중 약 59%인 241 만3천명이 4차 접종을 받았다. ATAGI는 현재 접종 대상이 코로나
최근 신규 감염·입원, 사망자 모두 증가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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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월 7600여명 숨져.. 매주 292명 사망 마크 버틀러 연방 보건장관은 “겨울 철이 되면서 코로나 감염자가 다시 크 게 늘고 있다. 3차 접종만으로 충분하 지 않은 상황이 됐다. ATAGI의 결정 으로 다음 주 7월 11일(월)부터 740만 명이 4차 접종 대상이 될 것이다. 50 세 이상은 접종이 강력히 권유된다. 30-49세 연령 그룹은 원하면 접종할 수 있도록 옵션이 제공된다”라고 7일
감염 취약 그룹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 했다. 최근 코로나 감염자는 부스터샷 접종을 감염 후 3개월 이후로 늦추도 록 권장된다. 호주의 코로나 누적 사망자는 지난 7 월2일 1만명을 넘어섰다. 빅토리아만 4천명을 넘었다. NSW의 누적 사망자 는 3,659명(7월7일)이다. 코로나 사망자는 2020년 9백여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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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 감염과 더불어 입원 환자가 다시 늘고 있다
서 2021년 1300여명으로 늘었고 2022 년 첫 6개월(1-6월)동안 7,600여명을 기록하면서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매주 292명씩 사망한 셈이다. 최근 나흘동안 사망자는 7월 4일 26 명, 5일 46명, 6일 44명, 7일 59명을 기 록했다. 신규 감염자도 증가 추세다. 4일
“기업 비즈니스 경비 사상 최고치.. 소매업계‘마진 압박’커져” 공급난ㆍ인플레ㆍ금리상승 3중고로 ‘사업 환경 악화’ 중소 기업들이 공급난, 물가와 금 리 상승의 3중고로 생산 경비 앙등 에 시달리면서 최악의 사업 환경에 직면했다. 내셔날호주은행(NAB)의 월간 조 사 자료에 따르면 기업들의 사업비 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어쩔수 없이 그 비용이 소비자들에게 전가 되고 있다. 인건비, 투입비(input costs: 전 기세·유류비 등 간접비, 재화 구매 비 등), 최종 소비자 가격은 NAB가 사업 조사를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NAB의 가레스 스펜스(Gareth Spence) 수석 경제분석가는 “올해 5월과 6월에는 GFC(글로벌금융위 기) 이전의 최고점을 훨씬 웃돌았 다”고 지적했다. 코로나 관련 공급망 문제와 인력 부족이 주요 요인이었다. 그는 “팬데믹의 첫 단계를 벗어나 면서 투입비가 더 빠른 속도로 증가 하고 있다. 투입비는 특히 소매업과 같은 업종에서 상당히 많이 올랐지 만, 동시에 소매업자들이 어느 정도 가격을 인상할 수도 있었다는 사실 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호주소매업협회(Australian Retailers Association: ARA)의 폴 자라 (Paul Zahra) 최고경영자는 “일부 사업체들이 인력난과 임대료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매 업계에만 빈 일자리가 4만 개에 달 한다. 이는 소매업체들이 인력을 확
투데이 한호일보
인건비, 투입비 급등.. 소비자 가격 인상 여지 있어 보하는 데 더 큰 비용을 들여야 한다 는 의미”라고 말했다. 그는 “소비자도 같은 양의 압력을 받고 있기 때문에 이들에게 가격을 전가하는 데 있어서 현실적인 가격 민감도(price sensitivity)를 고민 해야 한다. 금리 상승이 소비자 신뢰 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5월 소매판매액이 342억 달 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이 수치가 전체 상황을 설명하지는 않 는다고 지적했다. 자라 CEO는 “이 시기에 사업비 도 상승함에 따라 수익과 마진이 상 당한 압박을 받게 될 것”이라며 “이
는 일부 소규모 업체들이 살아남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시드니대 직장연구센턴 존 뷰캐 넌(John Buchanan) 교수는 최저 임금 인상과 일반 근로자의 임금 인 상은 나쁜 일이 아니라고 짚었다. 그 는 “경제학적 관점에서 임금은 비용 일 뿐 아니라 수요의 원천이기도 하 다. 근로자들이 여유가 있어야 카페 나 작은 가게에서 돈을 쓴다. 경기 가 좋지 않을 때 임금을 삭감하는 것 은 종종 상황을 더 악화시킨다”라고 지적했다. 이용규 기자 yklee@hanhodaily.com
[특집] 호주 코로나 누적 사망 1만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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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77명, 5일 36,446명, 6일 43,596 명을 크게 늘었다. 7일 오후 1시 현재 남호주를 제외하고 38,056명으로 집 계됐다. NSW는 7일 신규 감염자 1만3,343 명과 22명 사망을 기록했다. 코로나로
호주 코로나 누적 사망자 급증 추세
현재 1,882명이 입원 중이며 이중 62명 은 중환자실(ICU)에 있다. 신규 감염, 입원 환자, 사망자 모두 증가 추세를 보 이면서 보건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브래드 해자드 NSW 보건장관은 이 번 주초 4차 백신 접종의 조기 시행을 강력 촉구한 바 있다.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보건업 종사자들에 게 우선 4차 접종을 촉구했다.
6일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는 “지난 주 출국 전 CMO(최고의료자문관)을 포함한 보건 전문가들에게 가능한 빨 리 4차 접종에 대한 결정을 내리도록 당부했다. 3차 접종자들의 면역력 줄 고 있기 때문이다. 다음 주부터 50세 이상 국민들도 4차 접종이 가능해졌 다”고 말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