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ho Korean Daily 2022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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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8일 창간 (1990∼2015년 호주동아일보)

제 1010호

2022년 7월 15일 금요일

‘애프터페이’공동창업자 몰나 & 아이젠 2억6400만불 떼돈 벌어 ACSI 2021년 호주 최고 소득 CEO 발표 100대 상장기업 CEO 평균 419만불 증시 보고 중간 급여 280만불 41.6% 급증 보너스 231만불 신기록.. 어려운 시기 ‘돈잔치’ 비난 2021 회계연도에 호주 최고경영자들 중 가장 많은 돈을 번 사람은 선구매 후 결제(Buy Now, Pay Later: BNPL) 시스템인 ‘애프터페이(Afterpay)’의 공동창업자인 닉 몰나(Nick Molnar) 와 앤소니 아이젠(Anthony Eisen)으 로 무려 2억6400만 달러의 수익을 올 렸다. 13일 호주퇴직연금투자자협회(Australian Council of Superannuation Investors: ACSI)은 호주 증시 상장 200대 기업들 중 최고 소득 최고 경영자들(top-earning CEOs)의 연 례 명단을 발표했다. 이들의 연봉에 는 기본 급여(take-home pay), 상여 금(bonuses), 성과에 따른 스톡 옵션 (stock options) 등이 포함된다. 아이젠과 몰나는 둘이 합쳐서

$264,222,249의 소득 기록을 세웠다. 기업을 미국에 매각한 이들은 주당 $1 이었던 주식 가격이 2020년 8월 거의 $90으로 치솟자 150만주에 대한 스톡 옵션을 행사해 떼돈을 벌었다. 현재 애 프터페이를 포함한 BNPL 기업들의 시가총액은 평균 60-80% 하락했다. ACSI의 루이스 데이빗슨 최고경영 자(CEO Louise Davidson)는 “애프 터페이 공동창업자를 제외하고 최고 수입 CEO들은 팬데믹 기간인 2020년 억압된 연봉이 다시 상승했다. 특히 보 너스가 크게 올랐다”고 밝혔다. 증시에 보고된(reported) 금액을 기 준으로 100대 상장 기업 최고경영자의 중간 급여(median cash pay: 보너스, 스톡 옵션 제외)는 28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41.6% 상승했다. 보고된 금액

애프터페이 공동 창업자인 닉 몰나와 앤소니 아이젠

페레올트(CSL) 5891만불, 파렐(레스메드) 3740만불 구드만(구드만그룹) 3710만불, 톰슨(뉴스코프) 2869만불 순 맥쿼리 위크라마나야키 1469만불(7위), 울워스 반두치 1178만불(9위) 이 아닌 실제로 집행된 금액을 기준으 로 하면 419만 달러로 상승한다. 이들 의 평균 보너스는 231만 달러로 신기 록을 세웠다.

‘4개 요구’거부한 호주.. 중국 “수용해야” 재차 촉구 양국 관계개선 조건 재압박, 알바니지 “무역 제재 먼저 풀어야” 중국이 호주와의 관계 회복을 위 해 제시한 이른바 4개 요구 사항을 호주 정부가 거부했음에도 완강하 게 이 조건을 다시 밀어붙였다. 지난 8일 발리에서 열린 페니 웡 호주- 왕이 중국 외교장관 회담 이 후, 중국은 양국 관계를 복원하기 위해 해야 할 네 가지 요구를 발표 했다. 중국은 호주에 ‘제삼자의 조작 (manipulation)을 거부하라’면서 사실상 미국과 거리를 두라고 요구 했다. 또한 ‘긍정적 태도와 실용주 의를 특징으로 하는 대중의 지지를 구축할 것’을 주문했다. 하지만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는 중국의 조건에 냉담한 반응을 보였 다. 11일 그는 “호주는 중국의 요구에 응하지 않고 국익 증진에 응할 것” 이라고 분명히 밝혔다. 그는 또 한 인터뷰에서는 “호주의 가치관을 타 협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알바니지 총리는 “중국이 남중국 해, 홍콩, 위구르인 처우에 대한 호 주의 시각을 바꾸려 한다. 중국은 호 주에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호 주의 행동을 바꾸기 위해 경제력까 지 동원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같은 호주 정부의 냉랭한 반응 에 중국 정부는 “양국 외교 관계가 개선되기를 호주가 바란다면 중국 의 요구를 따라야할 것”이라고 사실 상 위협을 했다.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사설 에서 “호주와 미국 언론이 베이징 이 캔버라에 압력을 가했다는 이야 기를 지어내고 있다”고 주장하고 “

투데이 한호일보

8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페니 웡 호주 외교장관(왼쪽)과 왕이 중국 외교 부장이 회담을 가졌다

환구시보 “서방 언론이 ‘제안’을 ‘압력’으로 왜곡” 주장 3년만에 첫 외교장관 회담.. 견해차 확인, 대화 지속 합의 그렇게 함으로써 알바니지 호주 총 리가 중국 정부에 ‘장애물’을 만들었 으며 캔버라를 ‘어려운 위치’에 올 려놓고 있다”고 경고했다. 환구시보는 “중국 정부의 4개 제 안(proposals)은 진정성 있고 합리 적이었는데 이면의 동기를 가진 사 람들이 이를 왜곡했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요즘 미국과 서방 여 론은 캔버라를 사로잡기 위해 ‘가치’ 를 사용하는 데 매우 열성적이다. 호 주 당국도 ‘호주의 이익’ 이나 ‘호주 의 가치’를 논하는 것을 좋아한다.. 호주가 어떤 가치를 갖기를 원하는 지는 호주에 달려 있으며 중국은 호 주의 가치를 간섭하고 변화시킬 의 도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환구시보는 “호주가 여러 사 안에서 중국을 도발하는 ‘적대적인 목소리(belligerent voice)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중국 정부는 4개 요구를 통해 건 넨 호의를 소중히 여기고(cherish) 관계 회복에 있어 중국과 타협할 것 을 촉구했다. 알바니지 총리는 13일 (수) ABC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호·중 외교장관회담 이후로 중국의 무역 제재에 변화가 있느냐는 질문 에 “중국 측의 즉각적인 변화는 없 다. 중국은 이 제재에대한 명분이 없 음을 인정하고 무역 제재를 풀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3년만에 양국 외교장관이 회담 을 가졌지만 심각하게 악화된 호주 와 중국 관계의 개선은 상당한 시간 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은 양측의 주장을 직접 교환하고 경청 했으며 관계 개선을 위해 앞으로 많 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하 고 대화를 지속할 필요가 있다는 점 에는 합의했다. 이용규 기자 yklee@hanhodaily.com

[특집] 6월 신차 판매 석달 연속 하락세

2면

[특집] 도표로 본 센서스 주요 특징

4면

[외교] 호주-솔로몬제도 관계 개선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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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EU극단 ‘강해연’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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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건설회가 파산 줄이어

12면

[경제] 4대 은행 금리 인상 전망

21면

[리빙] 성큼 다가 온 ‘클릭 앤 딩동’ 시대

22면

그러나 보너스와 스톡 옵션을 포함 한 실제 집행된 중간 소득(median realised pay)을 기준으로 하면 호주 100 대 상장기업 최고경영자들(ASX100

호주 최고 수입 톱 10 CEO

CEOs)의 평균 소득은 914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주당 $1328을 받는 호주 평균 근로자 급여보다 약 132배 많은 거액 이다. 이들은 팬데믹 불구 평균 231만 달러의 보너스를 챙겼다. 한 예로 교육용품 및 생활 잡화 판매 체인점 스미글(Smiggle)의 모기업인 프리미어 인베스트먼트(Premier Investments)의 마크 맥키네스 최고경

영자(Mark McInnes CEO)는 270만 달러의 최대 보너스를 받았다. 이 기업 은 팬데믹 기간 중 막대한 영업 이익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로부터 받은 잡키퍼 보조금(JobKeeper subsidy) 의 전액을 반납하지 않아 공분을 샀던 전례가 있다. 가전•가구체인점인 유 통재벌 하비노만도 불과 10%만을 반 납해 비난을 받았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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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 집 ( 자 동 차 )

2022년 7월 15일 금요일 | HANHO KOREAN DAILY |

[VFACTS] 호주 2022년 6월 신차 약 10만대 판매 공급난 여파로 ‘재고 없어 못 팔아’.. 석달 연속 하락세 토요타 22.6% 시장 점유 ‘부동의 1위’ ▲

6월 2위에 오른 현대 투싼

기아·현대 2·3위, 마즈다·미쓰비시 4·5위 투싼·스포티지 인기 폭발.. 톱10 중 2·7위 올해 6월 말부터 7월 초는 회계연도 세일(End of Financial Year(EOFY) deals)을 거의 볼 수 없었다. 자동차뿐 만 아니라 다른 제품 시장도 비슷했다. 세계적인 공급난 문제(supply chain issues)로 굳이 세일을 할 이유가 줄었 기 때문이다. 올해 신차 시장도 ‘재고가 없어(continued stock shortages)’ 차를 팔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6월 신차 판 매도 줄었다. 4-6월 석달 연속 하락세 를 나타냈다. 수요 증대, 부품 부족, 공장 가동 중 단 등의 요인으로 인기 모델은 대기 기 간이 무려 12개월을 넘는 실정이다. 5 월부터 시작된 이자율 상승도 6월 하락 에 한 몫 했다. 연방자동차산업협회(Federal Chamber of Automotive Industries: FCAI)가 지난 주 발표한 통계 (VFACTS new-car sales figures)에 따르면 6월 신차 판매는 99,974대로 전 년 동기 대비 9.7% 하락했다. 팬데믹 이전 5년 평균 6월 판매량(127,300대) 과 비교하면 21.5% 추락했다. 최고 기 록인 2017년 134,171대보다 25.5% 부 족했다. 2022년(1-6월) 신차 판매는 537,858 대로 2019년보다 3%, 2018년 (605,522 대) 보다 11.2% 하락했다. 구매자로 구분하면 민간 바이어 -1%, 사업용 매입 -12.8%, 정부 구매 -1.5%, 임대차(rental fleets) -4.6% 로 모두 하세를 나타냈다.

2022년 6월 톱10 최다 판매 브랜드

2022년 1-6월 톱 10 최다 판매 브랜드

올해 신차 판매는 100만대를 넘을 전망이다. 지난 12년 중 11년 100만대 를 넘었다. 역대 최고 기록은 2017년 1,189,116대였다. 공급난으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기 업은 마즈다로 토요타에 이어 만년 2위 였다가 4위로 밀렸다. 한국의 가아가 2 위, 현대가 3위를 차지했다. 6월 토요타가 22,516대(22.6% 시장 점유)의 신차 판매로 부동의 1위를 고 수했다. 그 뒤로 5월처럼 6월에도 기 아와 현대가 나란히 2, 3위를 유지했 다. 기아는 8,480대(전년 동기 대비

6월 7위에 오른 기아차 스포티지

2022년 6월 톱10 최다 판매 모델

+7.5%), 현대는 8,259대(+12.3%)를 판매했다. 4위는 마즈다 6,245대(-48.9%), 5 위는 미쓰비시(5,846대), 6위는 포드 (4,972대) 순이었다. 중국산 MG가 4,403대로 7위로 도 약했고 독일산 고가차 브랜드인 메르 세데스 벤츠가 3,909대로 8위를 차 지했다. 9, 10위는 쓰바루 3,575대 (+18.3%), 이쓰즈 유트(Isuzu Ute) 3,457대(-12.8%)였다. 토요타는 올해 6개월동안 121,377대 (+2.04%)를 판매해 2008년 이후 최다 기록을 세웠다. 1-6월 판매 기록에서는 2위가 마 즈다 49,932대(-17.39%), 3위는 미쓰 비시 41,748대(+11.50%), 4위 기아 39,419대(+4.02%), 5위 현대 38,167 대(-1.21%) 순이었다. 6월 최다 판매 모델에서는 토요타 하 이럭스 유트(Toyota HiLux ute)가 7,582대로 압도적 우위로 1위를 고수 했다. 현대 인기 SUV 투싼이 2,840대 (+89.8%)로 2위로 올라섰고 포드 레 인저가 2,802대(-53.7%)로 3위, 토요 타 코롤라가 2,605대(+19.8%)로 4위, 토요타 RAV4가 2,586대로 5위였다. 6-10위권에 기아 스포티지 7위(2,044 대)와 현대 i30 9위(1,801대)가 진입했 다. 올해 전기차는 9,680대가 판매됐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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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 집

( 인 구 조 사 )

2022년 7월 15일 금요일 | HANHO KOREAN DAILY |

호주 인구 5년간 202만명(8.6%) 늘었다 약 320개 인종 거주, 429개 언어 사용 중 한국어 사용자 11만5천명, 한국계(조상)는 13만7천명 호주의 가장 최근 인구 및 주택 조사(Census of Population and Housing)는 코로나 록다운 기간 중 인 2021년 8월 10일 실시됐다. 통계 국(ABS)이 6월 말부터 인구조사 결 과를 단계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2021년 인구 조사 시점을 기준으 로 호주 인구는 약 2,542만명으로 5 년 전 약 2,340만명보다 8.6% 증가 했다. 2021년 12월31일을 기준으로 약 2,576만6천명으로 추산됐다. 작년 한해동안 12만8천명(0.5%)이 증가 했다. 연례 증가는 13만8,500인데 순이민(net overseas migration) 이 -3,600명(이민 출국이 입국 능 가)으로 12만8천명이 늘어났다고 ABS가 발표했다. 호주 인구에는 약 320개의 인종 (조상, ancestries)이 있으며 호주 에서 사용되는 언어는 원주민 언어 183개를 포함해 총 429개로 집계됐 다. 원주민 인구는 3.2%로 5년 전 2.8%보다 0.4% 증가했다. 인구 중 83.8%가 호주 시민권자였다.

출생국 상위 3-5위 변경 출생국은 50년 사이 1, 2위는 변 동이 없지만 3-5위는 이탈리아, 그 리스, 유고슬라비아에서 인도, 중 국, 뉴질랜드로 바뀌었다. NSW의 톱 5 출생국은 호주, 중국, 잉글랜

호주 인구 개요

드, 인도, 뉴질랜드 순이다. 빅토리 아는 호주, 인도, 잉글랜드, 중국, 뉴 질랜드 순이다.

역삼각형 연령별 인구 구성 1971년 피라미드형에서 2021년 역삼각형으로 바뀌었는데 대체로 30대 가장 많고 그 뒤로 20대, 40대, 10대 순이다. 호주 가정에서 사용언어 톱10은 영어(1,830만명)를 선두로 만다린 (중국 표준어, 68만5천명), 아랍어 (36만7천명), 베트남어(32만1천명), 칸토니즈(광동어, 29만5천명), 펀잡 (23만9천명), 그리스어(22만9천명), 이탈리아어(22만8천명), 힌디(19만 7천명), 스페인어(17만1천명) 순이 다. 한국어 사용 인구는 약 11만5천명 (0.5%)으로 13위를 차지했다. 한국

한국어 사용자 약 11만5천명 출생자 약 10만2천명.. 10년간 2만7천명 늘어 호주 인구 중 0.4% 점유 14위 출생자는 10만2,092명(14위)으로 5 년 전보다 0.1% 감소했다. 지난 3번의 인구조사 중 한국 출 생자는 다음과 같다. 2011년 74,538명 호주 인구 중 0.3%(19위) 2016년 98,775명 0.4%(14위) 2021년 102,092명 0.4%(14위) 인종(조상)별 구분으로 한국계는 13만6,888명으로 24번째였다.

무종교인 급증, 크리스천 비율 하락 호주인의 종교인 분포도 상당한

변화를 보였다. 50년 사이 종교인 비율이 크게 준 반면 무종교인 비율 은 급증했다. 종교인 1971년 87.2% → 2021년 54.1%, 무종교인 1971년 6.7% → 2021 년 38.9% 무종교인이 38.9%(약 977만명)를 점유하면서 5년 전보다 8.8% 늘었 다. 가톨릭이 20%(약 508만명)로 5 년 전보다 2.6% 줄었다. 성공회교 인(Anglicans)은 9.8%(약 250만 명)으로 5년 전보다 3.4% 감소했다. 반면 이슬람은 3.2%(약 81만명)으 로 5년 전보다 0.6% 늘었다.

호주인 인종적 배경

50년간 소득 약 20% 상승 50년 사이 소득이 약 20% 상승했다. 그러 나 25년 동안 주택 소유율은 약간 하락했다. 모기지 없는 완전 소유는 10%, 모기지를 상 환하는 소유는 약 9% 증가했다. 인구조사 참여율은 2021년 96.1%였고 온 라인 조사 중 해킹 공격을 받은 2016년은 95.1%로 하락했었다. 2011년은 96.3%로 가 장 높았다. 극소수이지만 일부는 익명(anonymity)을 원하며 인구조사에 동참하지 않 고 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호주인 출생지 톱 10

호주인 주별 중간 소득

호주 사용 언어 톱 10

연령별•성별 인구 구성

호주인 종교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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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 집 ( 정 치 )

2022년 7월 15일 금요일 | HANHO KOREAN DAILY |

‘포옹’하며 만난 호주 - 솔로몬제도 총리들… “우리는 가족” 태평양제도포럼(PIF) 참석한 알바니지 총리, 호주 외교정책 개선 약속 호주와 솔로몬제도의 정상이 함께 만나 양국 관계 개선의 신호를 보냈다.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와 머내시 소 가바레 솔로몬제도 총리가 12일부터 14일까지 태평양제도포럼(PIF)이 열 리는 피지 수도 수바에서 만나 반갑게 포옹하고 인사를 나눴다. 양국의 긴장은 솔로몬제도가 중국과 논쟁적인 안보협정을 체결하기로 하면 서 심화됐다. 하지만 두 정상의 이번 첫 교류로 양 국의 엉킨 관계가 조금씩 풀릴 수 있다 는 긍정적 관측이 나온다. 알바니지 총리는 소가바레 총리와 반갑게 포옹하며 “우리의 공통 관심사 에 대해 전화로 논의해주어 감사하다” 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관계는 매우 중요하며 그러한 신뢰 관계를 발전시 키기 위해 협력할 수 있는 것이 훨씬 많 다”고 덧붙였다. 소가바레 총리는 “솔 로몬제도와 호주는 독립 전부터 친구 였다. 우리는 가족이고 많은 문제를 통 해 가족은 더 강해질 수 있다”고 화답 했다. 솔로몬제도가 중국과 맺은 안보협정 의 세부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호주를 포함한 서방국가들은 솔로몬제 도가 중국의 군사기지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에 대해 소가바레 총 리는 “중국이 솔로몬제도에 군사기지 를 설치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 라고 언급해왔다. 몇 년 만에 재개된 이번 포럼은 키리 바시가 탈퇴를 선언하면서 내부 분열 을 겪고 있다. 키리바시의 야당은 “중

코어로직 “이민자 늘면 임대비 상승 우려” 2021년 전국 10% 이상 올라.. 2005년 이후 최대

미국 태평양지역 원조 증액.. 매년 6천만불 10년 지원 국이 이 탈퇴 결정을 주도하고 있다” 고 비난했다. 13일 수바에 도착한 알바니지 총리 는 “이번 포럼에서 분열의 원인이 아니 라 치유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모든 태 평양제도포럼 회원국들이 함께 모이도 록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미국은 중국 견제 차원에서 태 평양 지역에 더 많이 개입하겠다고 지 도자들에게 약속했다.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 12일에 열린 태평양제도포 럼 화상회의에서 “태평양 섬 국가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외교적 관심과 지원 을 받지 못했을 수 있다”고 미국측의 외교적 소홀 문제를 인정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미국은 이 지역의 어업, 안보, 기후 문제 해결 등을 위한 자금 지원을 10년간 연간 6,000만 달러 로 3배 증액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침략과 강요로부터 자유 로워야 한다”면서 “규칙 기반의 질서 를 훼손하는 나쁜 행위자들에 맞서 단 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행정부의 지원예산 증액은 중 국을 견제하려는 조치라는 것이 중론 이다. 미국은 또 폐쇄한 솔로몬 주재 미 대사관을 재개할 예정이다. 미국 발표 후 알바니지 총리는 “바이 든 미 행정부가 태평양 지역에서 존재 감을 키우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용규 기자 yklee@hanhodaily.com

연방정부의 이민 확대 계획과 관 상으로 영구 이주 기회를 넓힐 것을 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련, 가뜩이나 오른 임대료를 더 끌 시사했다. 코어로직은 최근 분기 보고서에 어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현 주거 시장에서 이민자들이 유 서 “현재 임대 수요의 급증은 주로 있다. 입되기 시작하면 한정된 공급에 수 해외 이주의 부재 속에서 일어났다. 현재 호주의 주택 시장은 임대 공 요가 더 늘어 임대료가 계속 오를 수 (현재 추세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 실률이 1% 안팎을 맴돌만큼 공급이 있는 부작용이 우려된다. 에 평균 가구 규모의 감소가 주도했 빡빡하다. 그 결과 임대료가 급격 코어로직의 팀 로리스(Tim Law다”고 분석했다. 히 상승하면서 주 사람들이 비용을 거 불안이 커지고 줄이기 위해 ‘입주율 있다. (occupancy rates) 디 오스트레일 을 높이거나 더 큰 가 리안(the Aus구를 구성’하면 주택 tralian)지에 따 수요는 억제될 수 있 르면, 지난해 전 다. 국 주택 임대료는 하지만 분석가들은 10% 이상 상승했 “이 효과는 해외 이주 다. 2005년 이후 가 코로나 이전 수준 가장 큰 상슥폭이 으로 회복됨에 따른 다. 임대 수요로 인해 상 팬데믹 2년 동안 쇄될 가능성이 높다” 주택 가격이 치솟 고 내다봤다. 으면서 임대료도 프롭트랙(Prop이민자 대부분 도시 유입.. 임대 수요 증가 효과 함께 올랐다. 금리 Track)의 앵거스 무 인상으로 인해 지 어(Angus Moore) 금은 집값이 하락 경제분석가도 이민 세를 탔는데도 임대 소득은 여전히 less) 연구책임자는 “이민자는 전통 자의 귀환이 주거 수요를 더욱 강화 급등세다. 적으로 도시로 직행하고 임대 시장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해 임대료 상향 조정은 국경 으로 먼저 이동한다. 현재 임대수익 그는 “수요의 근본 동력은 여전히 봉쇄로 해외 이주자들이 들어오지 률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집값 하 강하다. 실업률은 낮고, 올해 임금 못하고 있던 환경에서 이뤄졌다. 락과 임대료 상승은 이례적인 조합” 상승률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며 최근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는 호 이라고 지적했다. 국제 이민이 돌아오고 있다”고 말 주의 노동력 가뭄을 해갈하기 위해 그는 “2% 가까이 떨어졌던 시드 했다. 이용규 기자 yklee@hanhodaily.com 장기적으로 부족한 기술직군을 대 니 임대수익률이 올해에 4%까지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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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ty & Life 2022년 7월 15일 금요일 |

이유극단 강해연 감독

한호일보 인터뷰

시니어, 청각장애 배우 출연하는 창작 연극‘서시’ ‘시드니 빵 가게’ 설정, 동포들의 소소한 일상 스토리

다고 생각한다. 대화할 때 서로가 답답 해 하니깐 배려하면서 걸어야지 앞으로 같이 갈 수 있었다. 박영주 배우와는 한 번 작업을 해서 그런지 지금은 연기지 도나 동선을 맞추는게 척하면 척이다. 합을 맞춰가면서 서로 ‘배려’가 익숙해 졌다.”

“시니어 배우들 늘면 작품, 배우 선택의 폭도 커질 것” “청각장애인 박영주 배우 협업 통해 ‘배려’ 중요성 터득” 이유(EU) 극단을 이끌고 있는 강해연 감독은 호주 동포사회에서 잘 알려진 연극 인이다. 오래 전 영화공부를 하기위해 호주에 왔다가 정착해 2010년 EU 극단을 창립했다. 7월말 창작극 ‘서시’ 공연을 준비하며 한호일보 기자를 만났다.

막상 어린 시절을 생각하려 하니 기 분이 이상해진다. 한국에서 중학생 때 어른들만 볼 수 있는 영화를 몰래 보고, 학생 출입이 불가한 연극을 보고는 무 대에 대한 꿈을 가졌었다. 무조건 감독 이 되겠다는 꿈은 아니었지만, 그저 무 대가 좋아서 시작했던 일이 나를 감독 으로 만들었다.

Q. 이유 극단과 도전은 뗄 수 없는 단 어인 것 같다. ‘도전’하고 싶지만 용기를 내 지 못하는 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 달라. “아무나 ‘도전’하는 것은 아니라는 생 각이 든다. 그저 들뜬 기분으로 시작한 다기 보다는 과연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인가? 진지하게 물어봐야한다. 한 번만 맛보고 안하는게 아니라 계속해서 도전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재미있게 시작하고 재미있게 끝을 맺으면 된다. 살다보니 정말 인생은 도전할 만한 가 치가 많다고 느낀다.”

서 생업활동을 하는 분들이 많다. 메인 스토리는 소상공인 업소인 ‘빵집’을 소 재로 이 가게를 운영하는 ‘서분’(서시의 극 중 이름) 가족의 이야기를 소소하게 담았다.”

Q. EU극단이 올해로 12주년을 맞이 한다. 어떤 계기로 극단을 창단하는 사고 를 쳤나? “그저 연극이 하고 싶었다. 기존의 알 려진 훌륭한 작품을 올리는 것은 그것 을 만든 사람들의 뜻과 가치를 다 전달 하지 못할 거라 생각되어, 창작을 하기 위해 극단을 창단하게 된 것이다. 그게 벌써 12년 지났다. 세월 참 빠르다.”

Q. 극단의 비전과 함께 호주 동포들께 인사 한 마디 부탁한다. “무조건 봐주셨으면 좋겠다. 모든 사 람들이 말로는 ‘연극 그 힘든 일을 왜 해?’ 돈도 안되는 거 왜하냐?’며 말로 는 많은 걱정을 하면서, 정작 보러 와주 지는 않는다. 연극을 그저 연극하는 사 람들의 자기 만족으로 아는 것 같다. 관 객으로 나의 참여가 커지면 한인 사회 의 예술문화 역량이 커지는 힘이 된다. 조금 더 의식있고 의미있는, 문화를 즐 길 줄 아는 한인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시선으로 봐주시면 고맙겠다.”

연극 <서시> 포스터

7월 29-31일 4회 공연, 라트비안 시어터

Q. 쉽지 않은 환경에서 12년동안 많은 일이 있었을 것 같다. 지금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려올 수 있는 원동력은 무엇인가? “정말 이루 말할 수 없는 힘들고 괴로 운 일들이 많았다. 주된 원인은 ‘사람’ 이 아닐까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사람 이 힘들게 하고, 또 사람이 원동력이라 고 말하고 싶다. 한 번의 공연이 끝나면 멤버들이 흩어지는데 꼭 남아있는 배우 나 연출부들이 있다. 그들을 보면서 힘 을 얻어 다음 작품 또 다음 작품을 만들 다가 지금까지 오게됐다.”

Q. 창작극 ‘서시’는 어떤 스토리인가? “서시의 줄거리는 한마디로 가족의 이야기이다. 많은 한인분들이 호주에 정착하면서 여러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 동한다. 특히 자영업이나 가게를 하면

연극 <서시> 연습 장면

Q. 시니어 배우들 위주로 공연되는 점 도 특이해 보인다. 이유가 있는지? “시니어 배우들이 중심이 되어 이끄 는 무대를 만들자’는 것이 기획 의도였 다. 우연한 계기로, 시니어 배우들을 알 게 되었는데, 끼들이 정말 많으셨다. 사 실 이전에는 작품을 할 때 시니어 역할 이 있으면, 젊은 친구들을 분장시켜서 했다. 연극을 만들고 무대에 올리는 일 을 하면서 ‘시니어들이 무대에 오르는 작품은 왜 못 만들까?’라는 의문을 갖

게됐다. 시니어는 인구 구성에서 상당 한 비중을 차지한다. 또 시드니에도 한국에서 활동하는 시 니어 배우들처럼 연기를 할 수 있는 배 우들이 있다는 점도 보여주고 싶었다. 연극은 젊은 배우들 뿐만 아니라, 시니 어도 충분히 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궁극적으로 작품이나 배우 선택의 폭이 훨씬 풍성해 질 것이다.”

Q. 시니어 배우 모집, 오디션이 쉽지 않았을 것 같다 “배우 모집 공지가 나갔을 때, 관심은 많은 것 같은데 선뜻 나서는 분들은 많 지 않았다. 연극 무대에 서려면 용기와 시간, 희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아무 나 하지 못하는 ‘연극’에 용기있게 도전

한 분들이 현재 이유극단의 시니어, 청 장년 배우들이다.” 강 감독은 시니어 배우 지망생들을 상대로 기초적으로 연기를 배울 수 있 는 연기론 시간을 가졌다. 시니어 배우 들은 전문 배우들 못지않게 열심히 연 습하면서 저녁 늦게까지 피, 땀, 눈물을 흘리며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창작극 서시에는 시니어 배우 이정 순, 이영신, 박은순, 정옥향 씨가 출연 한다.

Q.

강 감독의 여러 작품을 보면 공통 점이 보인다. 노인, 장애라는 키워드에 초 점을 맞추는 이유가 있는지? “우리 일상 생활에서 흔히 보는 풍경 인데 ‘무관심’과 ‘존재의 무제 현실’같

연극 <서시> 연습 장면

은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사회적으로 소외 계층이 사는 모습을 살짝 들여다 보고 들춰낸다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을 갖는다. 제작 비가 많이 들겠지만 향후 영화나 드라 마로 만들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 다.”

Q. 청각장애인 박영주 배우가 함께 무 대에 선다. 함께 호흡을 맞추는 것은 어떠 했나? “서로 할 수 있는 것은 ‘배려’ 밖에 없

김형주 기자 julie@hanhodaily.com

서시 공연 일정 7월 29일(금) 오후 7시30분, 30일(토) 오후 4시 및 7시30분, 31일(일) 오후 7 시30분 4회 공연 [장소] 라트비안 시어터 (32 Parnell Street, Strathfield) [티켓] 일반 $35, 시니어 및 학생 $30, Concession(4인 기준) $120 [문의] 조연출 황혜인 0423 454 976


종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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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15일 금요일 | HANHO KOREAN DAILY |

코로나 항바이러스 치료제 효능과 부작용은?

커뮤니티 지원금, 시니어 카드 적극 활용 권장

바이러스의 세포 결합 차단, 면역체계 강화 코로나 환자 급증으로 보건 체계에 가해지는 압박을 완화하기 위해 경구 치료제 처방 대상이 확대됐다. 다음은 약의 효능과 부작용, 처방 등에 대한 NSW 보건부 자료다.

마크 코어 NSW 다문화장관 한인 동포들 면담 7일 한호문화교류협회 주관, 리드컴 성당에서

항바이러스제의 효능 항바이러스제는 체내에 들어온 바이러스의 감 염 및 증식을 억제하는 약이다. 다른 사람에게 바 이러스를 옮기지 않도록 보호하는 예방효과도 있 다. 알약 또는 정맥주사 형태가 있으며 약과 바이 러스의 종류에 따라 다르게 작용하지만 궁극적으 로 바이러스가 건강한 세포에 결합할 수 없도록 수용체를 차단, 면역체계를 강화하고 체내 활성 바이러스의 양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처방 대상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70세 이상, 중증 코 로나로 발전할 수 있는 2가지 위험인자를 보유한 50세 이상 또는 30세 이상 원주민·토레스해협섬 주민, 심각한 면역 저하 또는 신체·지적 장애가 있는 18세 이상 등이 치료제를 처방받을 수 있 다. 위험인자에는 관상동맥질환, 신장 장애, 천 식, 뇌졸중, 치매, 신부전, 비만, 당뇨 등이 포함 된다.

처방 및 구입 방법 코로나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온 경우, 주치 의와 전화 또는 비디오 진료를 예약한다. 개인 병

70세 이상 코로나 환자, 기저질환·면역저하자 등 처방 대상 임산부와 모유수유자, 신장·간질환자 복용 금지 력과 위험 요소, 자격요건 등의 평가를 통해 항바 이러스제를 처방받는다. 가족이나 지인에게 약 국에서 처방약 구입을 요청한다.

잠재적 부작용 항바이러스제의 부작용은 종류에 따라 다르다. 팍스로비드(Paxlovid)는 구토와 설사, 두통, 고 혈압 등의 부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라 게브리오(Lagevrio)의 부작용은 설사와 메스꺼

움, 어지럼증 등이다.

복용 위험 환자 임신 중이거나 모유 수유를 하고 있다면 항바 이러스제를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심각한 신장·간질환 환자는 팍스로비드를 복용해선 안 된다. 홍수정 기자 hong@hanhodaily.com

마크 코어(Mark Coure) NSW 다문 화 겸 시니어 장관은 지난 7일(목) 열린 한인 동포들과의 미팅에서 주정부의 다 양한 다문화 커뮤니티 지 원금과 시니 어 카드의 활용성 등 을 설명했 다. 코어 장 관은 “정부 와 지역사회 의 지속적인 대화와 소통 은 정책 구 상에도 도움 이 된다. 앞으로도 종종 만나 의견을 교 환하자”고 말했다. 리드컴 성 요아킴 성당 커뮤니티 홀 에서 한호 문화교류협회(AKCEA: 회 장 김혜영)가 주최한 이 모임에 동석한 넬라 홀 스트라스필드 시위원은 “스트 라스필드 지역에 한인들이 많이 거주한

다. 스트라스필드시에도 지원금이 있으 니 신청을 하라”고 독려했다. 이날 우중이었지만 한인 동포 시니어 들과 고동식 민주평통 호 주협의회장. 곽승룡 비오 시드니대교 구 한인성당 주임 신부 등 일부 단체장 등 70여명이 참석해 관심 을 표명했다. 참석자들 은 주최측이 준비한 다과로 먼저 친교를 나눈 후 국 악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었다. 이어 장 관과 질문 & 답변(Q&A) 시간을 가졌 다. 노인들의 재취업. 독거 노인 안전 문 제 등이 거론됐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여성 식당 알바생 성폭행한 애들레이드 남성 9년형 판결

보건전문가들, 연방 정부의 무료 RAT 공급 연장 촉구

‘예비 직원 교육’ 빙자 술 먹인 후 성폭행

저소득층 대상 7월말 폐지 예정

애들레이드의 한 식당 매니저가 미 성년자를 포함해 여직원 2명을 성폭행 한 혐의로 9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남호주 법원에 따르면 미구엘 단타 스(32)는 2020년 1월 식당에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방문한 한 여성을 면접본 후 시범 근무(trial shift)를 진행하기 로 했다. 그 후 그는 개인적인 페이스북 메시 지를 통해 이 여성에게 맥주를 따르고 음료를 조합하는 방법을 알려주겠다며 가게로 불렀다. 그리고서 따른 술을 마

억하는 것은 침실에서 구토를 하자 단 타스가 양동이를 가져다줬다고 진술했 다.

직후 의식이 없어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여성을 옮겨 우버에 태웠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고 설명했다. 사건 당시 단타스는 다른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임시 가석방 상태였 다. 알렌 판사는 “피고는 자신이 저지 른 잘못에 대해 일말의 뉘우침조차 보 이지 않았고 계속 무죄를 주장했다”며 징역 6년 6개월을 선고했다. 앞서 다른 여직원 성추행 혐의로 내 려진 징역형을 더해 그가 받은 전체 형 량은 9년이다.

“가석방 상태 불구 몹쓸 짓.. 뉘우침 없이 무죄 주장” 시도록 권했고 그 후 다른 술집에 데리 고 다니며 함께 술을 마셨다. 이 여성은 극도로 취했는데 만취에 있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낯선 집의 침 대에 누워있었다고 밝혔다. 그다음 기

재판부는 단타스가 이 여성의 만취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으며 상대방의 동의 없이 성관계를 가졌다고 판단했 다. 앤소니 알렌 판사는 “성관계를 가진

그는 2016년 16세 여자 알바생을 식 당 냉장고(coolroom) 안에 데리고 들 어가 $200를 줄 테니 성관계를 갖자고 제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홍수정 기자 hong@hanhodaily.com

의료계 “재확산 우려 시기 더 많은 키트 필요” 주장 애보건의료 전문가들이 저소득층 대상 신속항원검사(RAT) 키트 무료 지급 제도 연장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1월부터 실시해 온 연방정부 의 무료 RAT 제도는 7월 말 폐기될 예정이다. 노인연금 및 저소득층, 재 향군인 등 전국 6백만여 명의 복지혜 택 수혜자들이 지급 대상이었다. 노인 요양원과 같은 일부 감염 취약 시설에 는 무료 검사 키트가 지속 공급될 것 으로 보인다. 짐 챠머스 연방 재무장관은 “무료 RAT 지급은 올해 초 키트를 구하기 어려웠던 시기에 도입된 매우 의미있 는 제도였다. 이제는 RAT 키트에 대한 물질적, 경제적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으므로

이달 말쯤 폐기는 시기적으로 적합하 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호주일반의 협회(RACGP)의 카렌 프라이스 회장 은 “바이러스 재확산이 우려되고 있 는 현재 정부는 지역감염 사례를 줄이 기 위한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 RAT 접근성 보장은 코로나 싸움에 있어 필 수적인 도구”라고 강조했다. 호주제약협회(PSA) 대변인 또한 “무료 RAT 제도를 중단하는 것은 바 이러스의 위험에 대한 잘못된 메시지

를 전달한다”라며 “팬데믹은 아직 끝 나지 않았고 우리 사회에는 여전히 질 병의 위협에 취약한 계층이 많다. 정 부는 더 적은 것이 아닌 더 많은 키트 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방정부 복지·할인카드 소지자는 이달 말까지 최대 10개의 RAT 키트 를 무료로 지급받을 수 있다. 현재 진 단키트 개당 가격은 지난 1월 $25에 서 크게 하락한 약 $8 선이다. 홍수정 기자 hong@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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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2022년 7월 1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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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토 리 아

2022년 7월 15일 금요일 | HANHO KOREAN DAILY |

빅토리아주 건설업체 파산 줄이어 건자재, 인건비 폭등 원인, 랭포드·스노우돈·울프런 도산 주택 건축 및 레노베이션 비용이 지난 2년간 25% 가까이 급등한 가운데, 치솟은 자재비와 인건비를 감당하지 못한 건설회사들의 도산이 이어지고있다. 일부 업체들은 살아남기 위해 상승 예상분을 미리 비용에 반영시키면서 향후 건축관련 비용의 추가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빅토리아주 건축협회 자료에 따르면 빅토리 아주 일반 가구의 평균 주거 관련 프로젝트 비 용은 2020년 12월 평균 24만5천달러에서 2021 년 12월엔 28% 증가한 31만3천달러를 기록했 다. 집 주인과 빌더는 통상 체결일을 기준으로 건 자재와 인건비 상승을 건축 비용에 추가로 전 가하지 않기로 하는 내용의 고정 가격 계약을 체결하는데 이는 소비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 치이며 많은 경우 대출 승인 조건의 하나다. 하 지만 철강 및 목재 등 건자재 가격의 폭등은 현 실적으로 관련 비용 고정을 불가능하게 만들면 서 멜번에서는 중견 건설업체들의 도산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주 파산을 선언한 랭포드 존스 홈은 부채

규모가 1천만달러에 달하고 공사를 마치지 못 한 주택이 65채에 이른다. 또 며칠전에는 스노 우돈 디벨럽먼츠가 550채 가구에 대한 공사를 마무리하지 못한채 자발적 법정관리에 들어갔 다. 랭포드와 스노우돈에 이어 울프런 및 웨스 턴포인트 컨스트럭션 역시 청산 절차에 돌입했 는데 두 회사의 파산으로 영향을 받게될 가구 수와 구체적 부채 규모는 여전히 파악되지 않 고 있다. 멜번의 유력 건축사인 션 갓셀은 “고정 가격 계약과 치솟는 인플레 때문에 빌더들은 오로지 살아남기 위해 고정 가격에다가 예전보다 높은 수준의 마진을 적용하고 있으며, 관련 비용 상

승 속도가 너무 빨라 상당수 가구는 기본적 공 사를 시작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다”고 말 했다. 푸맨 아키텍츠의 제이미 소먼 대표는 빌더들 에게 마진을 제외한 자재비 상승을 비용에 반영 할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해야 한다며 이는 빌더 들의 손실을 보전할 뿐 아니라 소비자들 역시 보호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빅토리아주 마스터빌더협회(MBV)의 레베 카 카슨 CEO는 빅토리아주에서는 현재 주택 건설비용 상승이 많은 업체들의 이익을 상쇄하 는 ‘실속없는 붐’을 목격하고 있다면서 대다수 업체들은 자재 공급난과 건자재 가격 폭등으로 수익률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계약 체결시 건자재 및 인건비 상승분 이 공사 비용에 반영될 수 있도록 MBV는 빅토 리아 주정부에 건의할 것”이라며 “건설업계가 지금의 불확실한 상황을 극복하고 앞으로도 빅 토리아주 경제의 근간으로서의 역할을 해낼 것 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윤성호 기자 frontline@hanhodaily.com

멜번 웨스트게이트브릿지에도 원주민기 영구 게양 빅토리아주 깃발과 나란히 유지 결정 멜번의 대표적 랜드마크 중 하나인 웨스 작한 필립만 일대는 원래 5개의 원주민 부 트 게이트 브릿지에 호주 대륙 첫 주민인 족들이 모여 만든 ‘쿨린(Kulin)’이라는 나 애보리진들의 단합과 정체성 그리고 강인 라의 중심지였다. 식민지화 이전 이 일대 를 소유했던 분우롱 토지협의회 켈리 레 함의 상징인 원주민 깃발이 영구적으로 게 먼 대표는 웨스트 게이트 브릿지에 원주 양된다. 민 깃발을 영구적으로 게양하기로 한 주정 빅토리아주의 벤 캐롤 도로안전부 장관 부의 결정을 원주민 문제 해결을 향한 중 과 개브리엘 윌리엄스 원주민 장관은 이번 요한 첫걸음으로 평가하면서 이는 “호주 결정이 빅토리아 주정부가 이 땅의 전통 원주민들에 대한 포용과 인정 그리고 존 적 주인인 원주민들의 역사와, 유산 그리 중을 상징하는 고 문화를 얼마 조치”라고 말 나 중요하게 여 했다. 기고 있는지 보 2021년 센서 여주는 것이라 스 자료에 따르 고 밝혔다. 캐 면 빅토리아주 롤 장관은 “웨 에 거주하는 호 스트 게이트 브 주 원주민과 토 릿지는 멜번에 레스 해협 군도 서 가장 눈에 띄 민들의 수는 6 는 랜드마크 중 만6천명 내외 하나”라면서” 이며, 전체 인 이제 매일 브릿 구에서 차지 지를 이용하는 하는 비율은 수만명의 운전 1.0%로서, 이 자들이 우리 도 는 NSW의 27 시 위에서 자랑 만8천명(3.4%) 스럽게 휘날리 ▲ 멜번 웨스트게이트브릿지에 게양된 원주민 깃발 과 퀸슬랜드 는 원주민 깃발 의 23만7천명 을 볼 수 있게 (4.6%)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이다. 빅토 되었다”고 말했다. 필립만 북쪽으로 야라 리아주에서 원주민 및 토레스 해협 군도민 강을 가로질러 58미터 높이로 세워진 웨스 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지역은 질롱과 트 게이트 브릿지는 총길이가 2천582미터 벤디고, 세파튼, 밀듀라와 함께 광역 멜번 로 시드니하버브릿지의 2배에 이르며 도 의 윈햄, 케이시, 위틀시 카운슬 순이다. 심으로부터 항만 및 산업 시설이 집중돼 빅토리아주는 지난해 초 호주에서 처음 있는 멜번 서부 지역으로 진입하는 관문 으로 유럽인들의 이주로 원주민들이 사회, 이기도 하다. 정치 그리고 경제 전반에서 과거 및 지금 주정부는 지난 2019년부터 매년 7월초 겪어왔거나 겪고 있는 부당함에 대한 조사 호주 원주민과 토레스 해협 군도민들의 역 를 전담하게 될, 주정부와 의회로부터 독 사와 문화 성취를 기념하는 네이독(NAI립된 조사기관인 ‘유-룩(Yoo-rrook) 정의 DOC) 주간마다 웨스트 게이트 브릿지에 위원회’를 출범시킨바 있다. ‘유-룩’은 빅 원주민 기와 토레스 군도민 기를 번갈아 토리아주 북서부 지역에서 사용되는 원주 게양해왔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네이독 민 언어로 ‘진실’을 의미하는 단어로서, 빅 주간이 끝난 후에도 기존의 주정부 깃발이 토리아주 원주민 지역사회는 지금껏 원주 걸렸던 자리에 원주민 깃발을 영구적으로 민들이 겪어온 부당한 역사에 대한 진실 게양하기로 결정했다.

시드니하버브릿지 호주 국기 & 원주민기 게양 주정부는 의전 및 교량의 구조, 안전, 유 지 보수와 관련된 현안을 마무리지은 후 향후 빅토리아 주정부 기와 토레스 군도민 기 그리고 원주민 기를 나란히 함께 게양 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다. NSW 주정부 역시 시드니의 대표적 랜 드마크인 하버 브릿지 위에 호주 국기와 함께 원주민 기를 영구적으로 게양할 계 획이다. 각각 지구와 태양, 그리고 호주의 첫주 민들을 상징하는 빨강, 노랑, 검정색으로 구성된 원주민 기는 1971년 애보리진 예 술가인 해럴드 토머스가 도안한 것으로, 1953년 국기법에 의거해 1995년 7월14일 의회에서 호주 국기로서의 지위를 인정받 았다. 연방 정부는 올해초 토머스에게 2천 500만 달러를 지급해 원주민 깃발에 대한 저작권을 확보함으로써 사용권 분쟁 없이 모든 호주인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 게 했다. 버나드 나목이 디자인하고 1992년 채택 된 토레스 군도민 기는 대지를 상징하는 상하단의 녹색 구역과 바다를 상징하는 중 앙의 푸른색 등 3개의 수평 구역과 군도민 을 상징하는 검정 선으로 구성돼있으며, 중앙에는 군도민의 전통 머리장식인 ‘다 리(dhari)’와 평화를 상징하는 흰색의 별 이 그려져 있다. 유럽인들이 멜번으로 들어와 정착을 시

규명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한편 지난 2017년 호주 건국기념일인 ‘오스트레일리아 데이’를 ‘침략의 날’로 규 정하면서 당일 주요 행사인 시민권 수여식 취소를 결정해 연방 정부로부터 아예 시 민권 수여식 권한 자체를 박탈당했던 멜 번 북부의 대러빈 키운슬은 최근 총선을 통해 정권 교체에 성공한 연방 노동당 정 부가 해당 권한을 카운슬에 다시 부여해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노스콧과 프레스 톤을 아우르는 대러빈 카운슬의 리나 메 시나 시장은 최근 앤드류 자일스 연방 이 민, 시민권, 다문화부 장관과 린다 버니 원 주민 장관에게 보낸 서신을 통해 대러빈 카운슬에 시민권 수여식 권한을 다시 부 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리치몬드와 콜링 우드 그리고 핏츠로이 등이 속한 야라 카 운슬 역시 ‘침략의 날’이라는 명칭을 채택 한 후 연방정부로부터 시민권 수여 권한을 박탈당했다. 최근 브런스윅과 코버그, 브로드메도우 스의 일부 지역을 포함하는 멜번의 또 다 른 북부 카운슬인 모어랜드는 과거 카리브 해에서 운영되던 노예 농장 이름에서 유래 한 카운슬 이름을 원주민어로 ‘바위가 많 은 지역’이라는 의미의 ‘메리-벡’으로 변 경하기로 표결을 통해 결정해 화제를 모 은 바 있다. 윤성호 기자 frontline@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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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피 니 언

2022년 7월 15일 금요일

시론

기고

‘거짓말 정치’의 몰락 “대수롭지 않다는 듯 위법 문화 만들어”

고직순 편집인 (editor@hanhodaily.com)

오커스(AUKUS) 동맹국인 미 국, 영국, 호주는 영어권에서 가장 중요한 세 나라로 꼽을 수 있다. 물 론 캐나다가 유감이겠지만.. 몇 년 전 이 세 나라 정상들이 국 제 서밋에서 함께 한 사진이 미디어 에 보도됐다. 셋 중 두 명은 정상에 서 물러났고 한명도 곧 물러난다. 이 사진을 보면서 세 리더들의 공통 점으로 ‘거짓말’, ‘포풀리즘’, ‘막가 파 보수 강경 세력’ 등의 비판적인 단어들이 연상됐다. 왜 그럴까..?

자이고 거짓말쟁이다. 이는 오래동 안 지켜본 것이다. 나는 절대 그를 신뢰하지 않았다(never trusted him). 그가 열성적으로 진실을 거 짓으로 바꾸어 놓는 점을 나는 싫 어한다”고 말했다. 전임 호주 총리와 부총리였던 모 리슨과 조이스는 호주인이 가장 신 뢰하지 않는 정치인 1, 2위에 나란 히 오른 점도 아이러니다. 비슷한 시기 호주 방송 텐 네트 워크의 피터 반 온셀른(Peter van Onselen) 정치부장이 생방송 도중 ‘말 폭탄’을 던졌다. 그는 내셔날프 레스클럽(National Press Club) 에서 연설하는 모리슨 총리에게 질 문을 하며 텍스트 메시지 사본을 거 론했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당 시 주총리와 한 연방 장관 사이에 오고간 대화에서 베레지클리안은 모리슨 총리를 ‘믿을 수 없는 끔찍 한 사람(a horrible person who was untrustworthy)’으로 지칭 했다. 자유당 장관은 모리슨 총리 를 사기꾼(a fraud), 완전 미치광 이(a complete psycho)로 묘사했 다. 온셀른 기자는 모리슨 총리에 게 “이런 대화에 놀랐나?”라고 질 문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의 호주의 잠수함 일방 파기 계약 과정에서 모리슨 총리가 그에게 거

스콧 모리슨, 도널드 트럼프, 보리스 존슨

# 1. 스콧 모리슨 호주 정계에서 리더들의 거짓말 을 거론하면 가장 먼저 전임 총리 였던 스코모(스콧 모리슨)가 자연 스럽게 등장한다. 그럴만한 이유 가 있다. 지난 2월초 바나비 조이스 연방 의원이 국민당 대표로 복귀했다. 그는 평의원 시절 사적으로 보낸 한 메시지에서 모리슨 당시 총리를 ‘위선자이며 거짓말쟁이(a hypocrite and a liar)’로 표현한 것이 나중에 드러나자 모리슨에게 사과 한 해프닝이 벌어졌다. 조이스는 2021년 3월 보낸 텍 스트에서 “나는 모리슨과 잘 어울 리지 않는다(not get along with Morrison). 내 관점으로 그는 위선

짓말을 했다는 폭로는 호주와 프랑 스 관계를 급속 악화시켰고 국제적 으로도 유명한 해프닝이었다. 모리 슨의 전임자인 말콤 턴불 전 총리 는 “모리슨은 내게도 상습적인 거 짓말쟁이였다”라고 비난에 가세했 다.

오히려 많은 사람의 공분만 샀다. 결국 수십명의 여당 장관들이 줄사 표를 내며 반기를 들자 마침내 총 리직과 보수당 대표직 사임을 발표 하며 백기를 들었다.

바나비 조이스 전 부총리(위)와 스콧 모리 슨 전 총리

지난 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 디언과 CNN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불명예 퇴진한 것은 그를 권 력의 정점에 서게 했던 ‘거짓말 정 치’가 결국 부메랑으로 돌아왔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가디언은 “존슨 총리의 거짓말 과 규칙을 뻔뻔하게 무시하는 태도 는 그가 권력을 거머쥔 원인이 됐지 만, 한편으로는 추락 이유가 되기 도 했다”며 “그의 거짓말이 처음에 는 개인에게만 피해를 줬으나, 나 중에는 정당•정부에까지 해를 가 했다”고 짚었다. 이어 “그는 총리 로서 규칙과 법을 어겼고, 태평스 럽게 법을 위반하는 문화를 만들어 냈다”고 질타했다. 더 가디언지(The Guardian)는 7월8일자(호주시간) 사설에 ‘보리 스 존슨의 사임을 ‘좋은 제거(good riddance)’라고 인식한다‘는 제목 을 붙였다. 서브 타이틀에는 “총리 가 불가피함에 굴복했지만 그는 계 속 무례하고 마음이 졸렬한 행보를 지속한다. 그는 여전히 영국에 위 협(still a threat to Britain)”이라 고 질타했다. 존슨을 총리로 만든 보수당이 그 가 정직하지 않은 인물이라는 사실 을 알고 있었으나, 선거에서 승리 하기 위해 진실을 말할 것 같은 사 람 대신 ‘거짓말쟁이’를 택했다고 분석했다.

논문 표절 사태에 도산 안창호를 떠올리는 이유 한국 학계의 표절 문제는 학문에 대 업, 논문 지도에 전념할 시간이 부족하 초학문 연구를 장려하는 학풍 없이는 한 인식 수준, 사회 윤리 의식 결여를 지 않나 싶다. 시간에 쫓기다 보면 연구 대학 교육의 질적 향상은 물론 노벨상 반영하는 부끄러운 일이다. 학문의 중 를 공저자, 조교, 연구보조원에 의뢰한 수상자 기대도 어렵다. 요한 특징은 보편화와 개방성이다. 자 다. 주에 대한 인식의 차이가 있는 분업 셋째, 출판업계도 문제다. 출판업계 연과학, 인문사회과학 가릴 것 없이 학 구성원들은 표절 등 편법을 동원해 논 는 모든 출판물의 최종 감사기관이다. 문은 동일한 의식과 시각 위에서 발전 문 제출 시한 맞추기, 가짓수 부풀리기 표절 및 출판 규범 위반을 지적하는 역 해 왔다. 연구자는 연구 대상의 이론적 에 급급하게 된다. 교육부와 학술지원 할도 마땅히 해야 한다. 출판계가 비공 배경, 가설 설계, 실 식적 사정 기능을 책임 험 증명 자료, 출처 진다면 학계의 도덕성 분석 과정과 결과를 제고에도 공헌하게 된 특정 분야의 공동체 다. 전체와 공유함으로 표절은 사회 전반의 써 학문 발전에 기여 도덕 윤리와 직결된 문 한다. 제다. 내적 실력양성론 논문, 저서에서 공 자로 알려진 도산 안창 유와 소통의 역할을 호 선생은 20세기 초 독 담당하는 것이 각주 립운동 당시 우리 민족 (脚註)다. 저자들은 이 당면한 가장 중요한 논문, 참고, 출처, 자 일은 정직과 신뢰가 넘 료, 보충설명, 관계 쳐나는 사회를 만드는 문헌 등을 주(註)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통해 빠짐없이 밝혀 세기가 지난 오늘의 한 야 한다. 이런 의미 국 사회는 어떤가? 도 에서 주는 학자의 도 산의 혜안이 여전히 절 덕 윤리성의 척도이 실하다. (한국일보 발췌) 다. 한국 학계에서 주 가 소홀히 취급되고 표절 문제가 빈발하 는 이유는 뭘까. 첫 째 교육의 문제다. 주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은 대학 학부과 ▲ 대필 의혹이 제기된 한동훈 법무부 장관 딸의 논문(‘국가 부채가 중요한가-경제이론에 입 각한 분석)의 초록. 사회과학네트워크(SSRN) 홈페이지 캡처 정에서부터 시작해 야 한다. 교수진은 학과 논문에 표절이 밝혀지면 무조건 F 단체들이 학자의 연구 실적과 대학 평 학점을 준다는 원칙을 세워야 한다. 이 가기준을 학술지 인용 분량에 지나치게 원칙을 엄격히 지켜 학부 시절부터 표 의존하는 관행도 문제다. 절의 심각성을 인식하도록 해야 한다. 현역 교수들이 기초연구와 수업에 한국 대학 교육이 이런 수준에 와 있는 만 집중하도록 용역, 자문을 억제하는 지 의문이다. 방법은 없을까? 기업의 연구•개발 두 번째 이유는 학계가 정부•기업과 (R&D)은 사내 인원으로 충당하고 정책 맺고 있는 복잡한 관계다. 정부, 공공기 자문에 기여할 인재는 정년퇴직한 명예 차만재 (캘리포니아주립대 관, 기업에서 발주하는 용역 사업이나 교수 등에게 맡기는 방안은 어떨까? 교 정치행정학 명예교수) 자문 청구 등으로 교수들이 연구와 수 수 인력은 사회 자산이다. 교수들의 기

#2. 보리스 존슨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코로나 확산으로 봉쇄조치가 내려졌을 당 시 여러 차례 방역 조치를 어기고 총리 관저에서 파티를 벌였다는 사 실이 드러난 뒤에도 위기를 모면하 기 위해 거짓말을 이어갔다. 그는 ‘내로남불’이라는 비판을 받자 파 티가 아닌 업무상 모임으로 생각했 고, 규정 위반이라는 보고를 받지 못했다는 식으로 반박하려 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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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도널드 트럼프는? 미 의회에서 현재 진행 중인 의사 당 폭동 사태 청문회를 통해 아연실 색할만 법 위반과 난동, 추태, 모략 등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태평양 건너 이 동네에서는 ‘거짓말’은 귀 여운 장난일 뿐이며 아예 관심을 끌 지 못한다. 그런데도 트럼프가 차 기 대통령 지지율 1위라고 하니 이 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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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럼

2022년 7월 15일 금요일 | HANHO KOREAN DAILY |

유대인의 탈무드와 자녀교육(61화)

오해와 이해 사이 – ‘율법’ 많은 사람들은 유대인들이 율법을 지킴으로 구원을 받으려는 어리석은 수고를 한다고 판단하지만 이들의 전 통적인 생각과는 큰 차이가 있음을 발 견하게 된다. 양편의 얘기를 들어봐야 재판관이 제대로 판결을 내릴 수 있는 것처럼 우리는 많은 것을 판단하지만 상대편의 검증된 정보없이 관습적인 오해로 편견을 갖곤 한다. 그 오해의 이 유는 상대편의 입장을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1. 토라의 원래 의미 탈무드는 ‘토라는 근본적으로 영혼 의 구원에 관한 것이 아니다’ 라고 정 의 한다. ‘이는 사회의 구속에 관한 것 이고, 개인의 존엄성과 생명의 존귀성 과 정의와 긍휼을 소중한 사회적 가치 질서로 세우는 것에 있다’고 덧붙여 설 명한다. 이는 시편처럼 인간의 현실적 삶에 관한 것이지 영혼의 내적 삶에 관 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는 것 이다. 율법의 정의는 유대교 전체를 평가 하는 심각한 주제인데, 우리의 보편적 인 생각과는 상당히 다른 그들이 평범 한 인식의 극간이 확연히 감지된다. 탈 무드에 의하면, 국가와 사회를 세우는 것에 방점이 있는 토라(모세오경)는 그 래서 법을 강조한다. 이는 세속적 법이 아니라 천국 자체라고 묘사되는 법이 다. 시편 147편이 말하 듯, “그의 말씀 을 야곱에게 보이시며 그의 율례와 규 례를 이스라엘에게 보이시는도다. 그 는 어느 민족에게도 이와 같이 행하지 아니하셨나니 그들은 그의 법도를 알 지 못하였도다.”하고 하나님 나라에 대한 신의 계시가 ‘이스라엘’이라는 국 가를 통해서 이루어졌음을 상기시키고 있다. 어는 국가의 법이든 그것이 자유의 기초가 된다. 법 없이는 세상 속에 파 괴와 폭력과 불의와 권력의 의지가 난 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흔히 유대교를 ‘법의 종교’라고 말 하는데, 서구 문명 의 기초를 이루는 세 가지의 사랑의 출 처는 바로 ‘토라’ 이기도 하다. 첫번 째, 주 너의 하나님을 몸과 마음과 생명을 다해 사랑하라는 것과, 그와 같이 네 이 웃을 사랑하라, 또 마지막으로 네가 나 그네 였던 것처럼 너도 나그네를 사랑 하라는 것이다. 그러나 사랑 하나만으 로는 자유로운 사회를 건설할 수는 없 다. 법이 제정 되고 법을 순종하고 지켜 야 건강한 사회와 국가가 건설될 수 있

하나님의 국가를 향한 출애굽

광야의 가르침

다른 입장, 다른 생각

질문과 이해

다. 그것을 위해 탈무드는 토라를 아우 르는 가장 중심된 단어로 단연 ‘쉐마’ 를 꼽는다.

2. 쉐마 - 다양성 그런데 아이러니 한 것은 근대에 새 로이 회복된 히브리 언어에는 ‘순종하 라’ 는 명령을 담은 동사가 놀랍게도 존 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군대에서 쓰 는 명령을 의미하는 ‘레짜엣’이라는 단 어도 성경 ‘히브리어’가 아닌 ‘아랍어’ 이다. 그래서 토라에서도 상당히 다른 단 어를 사용하는데 그 단어가 바로 ‘쉐

쉐마 이스라엘!

하나님을 갈망하는 영혼

철학자 파스칼

마’ 이다. 쉐마의 어근은 신명기의 확 연한 주제이고 92번이나 쓰여진 핵심 단어이다. 탈무드는 ‘들으라’라는 동사로 불리 는 ‘쉐마’가 넓은 영역에서 대체로1. 집 중2. 경청3. 이해4 .고려5. 행동 하라 는 다섯가지의 큼직한 의미로 쓰여지 고 있다고 말한다. 이것이 ‘쉐마’가 ‘순 종하라’는 명령의 가장 가까운 의미로 사용된 단어의 뜻이다. ‘쉐마’의 또 다른 히브리적 전승의 전 통에서는 ‘추론하다’ 또는 ‘받아 들이 다’라는 동사적 뜻을 담고 있다. 영어 로는 Hearken 또는 Heed 로 ‘경청하 다 잘 듣다’라는 의미로 ‘적극적 경청’ 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베드윈(유목 민)들이 ‘모래’나 ‘눈’ 같은 단순 단어를 여러 의미로 이해하는 것 처럼, 그리스 언어에서 ‘위대한 영혼’이 부와 존귀와 초월적인 것이 주어진 인물에 대해 묘 사하 듯 유대교나 다른 종교에서 그것 을 대치할 만한 단어가 없는 것과 같다. 그렇듯 ‘쉐마’는 다른 언어로 정확하게 번역되기 어려운 히브리 언어의 다양 한 의미가 그 한 단어에 포함되어 있다.

파스칼의 팡세

3. 독단적인 하나님? 탈무드에 의하면, 계시하시는 하나 님은 창조와 구속의 하나님이시기도 하다. 그래서, 하나님이 어떤 것을 요 구하거나 사람들로부터의 단절을 명 령하실 때, 이는 하나님이 독단적이기 때문이 아니라 인간을 그의 소중한 대 상자로서 세상에 ‘의로움’이 실현되고, 그의 ‘형상’으로서 인간의 존엄성이 존 중되기를 바란다. 하나님의 뜻에는 세 상의 자연과 역사를 다스리는 법과 명 령 사이의 조화가 존재한다. 탈무드는 독단적 군주는 맹목적 순 종을 제멋대로 요구하지만 하나님은 맹종을 요구하지 않으신다고 가르친 다. 가능한, 왜 명령했는 지, 또 무엇 을 명령했는 지의 진의를 충분히 이해 하기를 바라는 분이라는 설명을 놓치 지 않는다. 그래서 출애굽기와 신명기는 어린

아이들이 질문하는 것을 강조한다. 억 압적인 문화에서는 질문 자체가 어렵 다. “왜? 그러냐는 질문 대신 그것을 따르고 죽는 것이다”라고 억압적 문화 의 단면을 평가한다. 동양적 사고 안에 서는 질문이 상대에게, 또는 질문을 듣 는 다른 청중에게 부담을 주거나 짜증 을 유발할 수 있는 것에 민감하게 반응 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쉐마가 꼭 한가 지 의미가 아닌 다양한 의미로서 이해 해야하고, 또 유대인들에게, 질문이 중 요한 교육의 근간이 되는 필연적 이유 이기도 하다. 랍비 라쉬는 신명기 6:7을 주석할 때, 이것을 너희 자녀들에게 성실히 가 르치라는 구절을, ‘너는 너희 자녀를 더 날카롭게 하라’ 고 설명했는데 이는 개개인의 묵상을 통해 ‘더 깊이 완전히 이해하도록 하라’는 의미가 담겼다고 강조했다. 유월절이 되면 제일 작은 애가, 왜 이 것을 해야하는지 질문이 쉽게 유발될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쉐마(들으라!) 이스라엘’이라 는 명령은 모든 지각을 사용해 지성과 감성적으로 대응하는 것이다. 하나님 의 뜻이 온전히 나의 것이 되는 과정이 우선이라고 가르친다. 탈무드는 믿음은 처음부터 듣는 것 으로 형성되었다고 가르친다. 창조주 에게 시간을 멈추어 찬양을 올리고 그 시대의 사람들에게 그의 뜻이 들려지 게 하는 것이다. 그것이 모세가 신명기 에서 시간을 다시 언급하는 이유이다. 보는 것을 멈추고, 말하기를 멈추고 듣 는 것이다. 개인의 분주한 영혼 속에 침묵을 창 조하는 시간인 것이다. 본능의 아우성 과 욕망과 두려움과 분노의 용트림이 정지되도록 하는 것이다. 멈춰진 상태 에서, 소음 속에서 들리는 세미한 음성 을 찾아 듣는 것이다. 그 때 비로소 저 멀리 있던 우주가 성 큼 다가오고 나 스스로의 진정한 존재 가 발견 될 수 있다. 파스칼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아 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여, 내 안에 기쁨, 기쁨, 기쁨, 임재와 영광 과 찬양, 아, 나를 떠나지 마옵소서..’ 하고 간절한 사랑을 노래하였다. 불후 의 고전 ‘팡세’가 바로 평생 불안 가운 데 갈망하던 하나님에 대한 사랑의 고 백이다. 하나님을 만나면 마음과 몸과 정성 을 다해 사랑하게 된다. 세상의 온갖 두 려움과 불안이 떠나고, 대신 이웃을 사 랑하며, 담대히 살아갈 수 있는 비밀이 이 ‘쉐마’ 에 담겨 있는 셈이다. 샬롬!

정원일 호주이스라엘 연구소장 문화교류학박사 (Grace Theological Seminary) 이스라엘 & 크리스챤 투데이 신문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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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 HANHO KOREAN DAILY |

2022년 7월 12일 화요일

2022년 7월 15일 금요일

칼 럼 /

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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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지끈지끈$ 무더위 탓? 미니 뇌졸중? [카스(CASS) 사회복지 칼럼 24]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찾아온다” 보람 느낀 카스 자원봉사 활동... 취업까지 이어져

연일 찜통 더위가 지속되면서 일사병· 찜통 날씨에 두통 호소 환자 늘어 열사병 같은 온열 질환을 걱정하는 사 뇌졸중 주요 증상 뇌졸중 전조 증상일 가능성도 람이 많다. 이 때문에 두통·어지럼증 등 언어 장애^감각 둔화^시야 장애$ ΍ 갑자기 한쪽 얼굴이나 팔다리에 힘이 없고 과 같은 증상이 생기면 온열 질환 가능 감각이 무뎌진다. 성을 의심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런 증 ‘미니 뇌졸중’으로 잠깐 나타나기도 Ύ 말할 때 발음이 이상하다. 상이 뇌졸중 전조 증상일 수 있다. 갑자 MRI 검사 등 적극적 대처 중요 Ώ 말을 잘 못하거나 다른 사람 말을 이해하지 기 기온이 올라가면 혈압이 떨어지고 혈 못한다. 암을 비롯한 갖가지 질병이나 사고 등은 예고 없이 찾아와 우리의 일상을 흔들어 놓는다. 이민자들의 경우 호주의 복지 시스템에 익숙지 않아 어려운 일을 당하면 정부로부터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액이 제대로 순환되지 않으면서 뇌졸중 ΐ 갑자기 심하게 어지럽고 술 취한 사람처럼 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고, 거기에 언어 문제까지 겹쳐 더 어려움을 겪는다. 본 칼럼은 뜻하지 않게 만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전문 복지기관의 도움으로 이를 잘 극복한 사람들 그리고 사랑으로 일하는 걸으며 한쪽으로 쓰러진다. (국내 사망 원인 1위 질환) 같은 뇌혈관 자원봉사자들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이를 통해 호주에서 살아가는 데 있어 필요한 실제적인 도움을 제공함과 동시에 더 나아가 호주 사회로의 융합을 위한 의미 있는 길잡이가 되고자 뜻에서 마련되 잘하는 안 보이거나 사물이 둘로 Α 갑자기 한쪽이 간 동안 계속되기도 한다. 질환이 생길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었다. 이번 주에는 한인 이민자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카스 사회복지 (정착)지원 서비스 팀의 자원봉사자 이야기를 들어본다 (편집자 주). 겹쳐 보인다. 뇌혈관이 막혀 뇌 조직이 손상되는 미 니 뇌졸중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은 연 뾚홆훟 짪캫 헒 40%많 ‘짆삖 뾚홆훟’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 간 12만 명 정도로 꾸준히 늘고 있다. 60 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져(뇌출혈) 뇌가 대 환자가 가장 많았고, 70대, 50대 환자 력이라도 그녀를 필요로 하는 곳, 카 손상되는 질환이다. 언어장애·보행장애 가 뒤를 잇는다. 스에서 자원봉사자로 함께 할 수 있 미니 뇌졸중은 두통과 어지럼증을 비 등 큰 후유증을 남기거나 심하면 목숨 어서 늘 겪는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두통이나 어지럼증을 사람이 적지 않다. 대부분 별문 을 잃기도 한다. 뇌졸중은 대부분 특별 롯해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는 등 감 제 없지만 간혹 이런 증상이 ‘미니 뇌졸중’ 때문에 발생하기도 한다. 게티이미지뱅크 (기사 제공= 카스) 각 둔화, 어눌해진 발음, 앞이 잘 보이 한 증상이 없다가 발생한다. 하지만 뇌졸중이 생기기 전 40% 정 지 않는 시야장애, 손발 저림 등이 나타 (카스 칼럼은 유튜브 영상으로도 제 재빨리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 미니 뇌졸 중 은 뇌 자기공 명영상 고 있다가 도가 ‘미니 뇌졸중(일과성 뇌허혈 발 날 수 있다. 다만 이 증상은 반짝 나타 빠진다. 안면 마비는 얼굴이 비대칭으로 작되고 있습니다) 뇌졸중은 잘못될 생활 습관 등으로 (MRI), 자기공명혈관조영술(MRA) 검 다. 작·transient ischemic attack)’ 같 났다가 사라지기에 뇌졸중을 인지하지 나타나며 비교적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언어장애는 하고 싶은 말은 명확히 알 사로 진단할 수 있다. 치료는 뇌졸중과 발병할 때가 가장 많기에 이를 고치는 은 전조 증상을 겪는데 이를 제대로 아 못하고 넘어갈 수 있다. 증상이 없을 때 것이 중요하다. 고 있지만 내뱉지 못하거나, 하고 싶은 동일하게 약물 치료를 시행한다. 는 사람이 드물다. 미니 뇌졸중은 뇌졸 도 있다. 고혈압, 흡연, 스트레스, 나쁜 식습관, 김치경 고려대 구로병원 신경과 교수 미니 뇌졸중이 왔을 때 신속히 대처하 말이 생각나지 않거나, 남의 말을 알아 중 증상이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진다 복부 비만 등이 뇌졸중 위험 요인의 80% 는 “미니 뇌졸중 단계에서 적극적인 대처 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미니 뇌졸중은 려면 평소 뇌졸중 증상을 알아둘 필요 듣지 못할 때를 말한다. 이 밖에 일어나거나 걸으려고 할 때 가 매우 중요하다”며 “뇌졸중이 와서 영 를 차지한다. 따라서 자신이 고혈압, 당 뇌졸중 증상이 24시간이 되기 전에 사라 가 있다. 김범준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 지난 7월 11일 뇌 조직자원봉사자가 손상과 신체 마비직등 심 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뇌졸중 위험 인 넘어지거나, 평소와 다른 및 두노인 구적인 진다. 몇 초 만에 사라지기도 하고 몇 시 교수는 “한쪽 팔다리가 마비되거나 힘 한쪽으로 열린 '<에이지드 케어 서비스 연금 설명회>'에서 센터링크 원과의 상담을 도와주고 있다. 이 빠지는 편마비, 말이 어눌해지는 언어 통·어지럼증, 시야 흐려짐, 사물이 두 개 각한 후유증이 따른 뒤에는 치료하는 자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개선해야 한다. 과일과 채소, 통곡물을 많이 먹고, 저염 장애, 그리고 안면 마비 등 3가지 증상 로 보이는 증상(복시) 등이 나타나기도 데 한계가 있다”고 했다. ▲ 카스 한인 자원봉사자 모임, ‘바이올렛’ 참여 자원봉사자들의 손을 직접 촬영한 모습. 식을 생활화하며, 운동으로 적정 체중을 뇌졸중을 겪은 후 2일공고를 이내 뇌경색 한다. 간혹 갖고 실신이나 부분성만경 이 대표적”이라며 “미니 뇌졸중 환자의 한 -미니 관심있는 곳에서의 채용 보 생각을 있는편두통, 사람들과의 면 용기를5%, 내서 이력서를 제출해 위로가 되었을 아니라 삶 이일단 생길 위험은 1주일 이내에는 11%에 유지해야 한다. 련 발작, 저혈당 등을뿐만 미니 뇌졸중으로 75% 정도에서 이런 증상이 발생한다” 남은 커뮤니티의 다양한 분야에서 다른 고 것이20~30%는 취업의 첫3개월 걸음이다. 탓하며 의 활력을 주었다. 더구나 자신필 보는 당연히 금연해야 한다. 흡연은 뇌경색 달한다. 이내 뇌경색을 오인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본인 검사가 했다. 우울하게만 지내면서 외부 사람을 돕는 일은 내 능력의 크고 작 - 또 카스와 같은 기관에서의 상황이 더 나아지기를 그저 기다리 위해서도 의미 있지만 다른 사람 겪는다. 미니 뇌졸중이 나타났을자원봉 때 조기 위험을 1.5∼2배, 뇌출혈 위험을 2∼4배 요하다. 편마비는 흔히 생각하는 ‘저린 느낌’ 을 음에 있기 보다는 타인에게 손을 내 ‘먹먹한 사자 활동 경력을 이력서에 기입하는 고만 있지 않았다. “무엇이든 공부 을 위해 무언가 할 수 있는 일이 가 미니 뇌졸중이 의심돼 병원을 찾았 에 적절히 조치하면 뇌졸중의 80% 정도 정도 높인다. 느낌’ ‘무거운 느낌’과는 다르다. ▲ 분당서울대병원의 유튜브 영상 QR 코드 연구 결 미는 ‘작은 결단’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은 중요하다. 직장경력과 유사한 효 해 두면 언젠가 쓸모가 있겠지..”라 져다주는 보람과 기쁨은 자원봉사를 과, 45세 이하 젊은 남성 뇌졸중 환자 발 힘이 빠져서 서 있거나 팔을 들지 못하거 을 때 이미 증상이 사라질 수도 있다. 하 를 막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듯하다. 이 작은 행위가 타인에게는 력을 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고 생각하며 우선 실력을 쌓기 위해 하기 전에는 느끼지 못한 귀한 수확 병 원인의 45%는 흡연, 29%는 고혈압 나 손에 든 물건을 놓칠 때를 말한다. 드 지만 방심하지 말고 정확한 진단을 받 미니 뇌 MRI 영상. 붉은 · 카스 공식 페이스북: facebook. 큰 뇌졸중을 기쁨을경험한 주고환자의 자원봉사자에게는 - 서류 심사 통과 후 면접 연락이 오 온라인으로 자기 계발을 포함한 여 이었다. 이었다. 물게 한쪽 팔다리가 마비되기도 하지만 은 후 뇌졸중 예방을 위한 치료를 받아 헎폊킫 캫몮 믖펾퍊 화살표로 표시된 부위 뇌혈관이 막혀 끊긴 것처럼 com/CASSKorean 이민자로서 이 사회와 연결시켜주는 면 구글이나 유튜브 등을 통해서 관련 러 코스들을 공부했다. 한국에서의 뇌졸중을 예방하려면 증상을 미리 알 대부분 한쪽 팔다리가 거의 동시에 힘이 야 한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보인다. 고려대 구로병원 제공 소중한 끈이 된다. 그렇게 이웃을 향 한 사랑과 배려의 마음으로 하는 활 동이 취업과 같은 의외의 결실을 가 져다 줄 때도 많다. 호주는 자원 봉 사를 격려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 성되어 있는데 자원 봉사자는 도움 이 필요한 사람과 사회를 연결해 생리는 여성 건강을이확인하는 중요한 주는 매우 소중한 사람들이다. 지표의 하나다. 건강한 여성의 정상적인

생리 주기는 28일 정도이며 생리 기간은 카스 사회복지 지원 서비스 팀을 2~7일 정도다. 이런 범주를 벗어나는 것 통해 자원봉사를 시작, 최근 취업을 을 생리불순이라고 한다. 하게 된 어느 자원봉사자의 이야기 하지만 규칙적인 식사와 수면조차 지 를 소개한다. 키기 어렵고 과도한 스트레스에 노출되 는 일상이 반복되는 요즘 한두 번 생리 김 순영(가명)씨는 두 명의 사춘기 를자녀를 거르는둔 여성이 적지 않다. 주부이다. 최근 몇 년 사 이런 무월경을 별것 아닌 것으로 치 이 갱년기 증상 때문에 몸의 변화도 부하는 여성도마음도 적지 않지만 하 많이 느끼고 우울한생리를 날이 많 지았다. 않는 이전에 단순한 현상이 아니라않은 여성호르 경험해보지 갱년 몬기를 불균형, 이상을 신호일 겪는건강 데다가 긴 알리는 코비드-19 사 수태로 있다.인한 락다운 기간 동안 사춘기 절정인 한 집안에산부인과 머무는 일 김용진 아들과 고려대 구로병원 교 은 견디기 어려웠다. 수는 “여성들이 생리 주기가 불규칙해 순영 여기고 씨는 상황을 생리다행스럽게도 불순 증상을 가볍게 넘기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김 교수는 “하지

직장 경력도 있었고 취업에 필요한 공부를 해서 취업이 수월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학교 픽업 등 가정 주부 로서의 일이 우선이다 보니 직장을 구하는 일은 생각만큼 수월하지는 않았다. 대신 그녀는 자신의 재능과 다양한 경력으로 자원봉사부터 만 불규칙적인 생리우선 주기나 무월경이 지 시작해생식에 보기로관련된 하고 호르몬 한인 잡지 교민 속되면 분비장애 동정란을 살펴보던 중 카스에서 자 나 조기 폐경, 다낭성난소증후군 등을 원 봉사자를 찾는다는반드시 소식을병원을 접했 의심해 볼 수 있으므로 다. 바로 담당자에게 연락했다.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카스에서 이뤄지는 자원 봉사 분 무월경은 1차성 무월경과 2차성 무월 야는 노인과 장애인 복지 서비스, 정 경으로 구분된다. 1차성 무월경은 월경 부 주택 신청 등 일반 한인들을 위 을 시작할 것으로 생각되는 나이가 지난 한 정착 지원 서비스, 그리고 그 외 후에도 것이다. 대부분 체질 에 여러초경이 행사 없는 프로그램 지원 등 정말 적으로 초경이 늦어지는 형태로 ‘생리적 다양했다. 지연’이라고 하며 시간을 두고 관찰하면 순임 씨는 카스에서 진행하는 여 늦더라도 생리를 시작한다. 러 행사 16~18세에 지원을 하게 되었고 또 자 밖에 일부에서 호르몬, 자궁, 난소 원이봉사자 모임을 통해 여러가지 영 역에서관련된 전문가들이면서도 기부 이상과 질환 때문에재능 발생한다. 를 하고자 하는 다양한키연령대의 사 특히 2차 성징 진행이나 성장에 문제 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호주 이민자 점이 함께 발견되면 조기에 치료를 받아 여성으로, 야 한다. 또 같은 한인으로서 비슷

순임 씨는 “작년 말 ‘카스 창립 40 주년 기념 - 제 1회 카스 다문화 자원 봉사자 감사 오찬 행사’에 초대받아 참석하게 되었다. 카스가 한국과 베 트남, 인도네시아 이민자 등을 대상 으로 활동하는 자원 봉사자들을 위 해서 연말 파티를 열어준 것 또한 자연적 폐경이 아님에도 생리를 하지감않 동적이었다. 행사의 규모도 컸지만 는 것이다. 건강한 여성의 생리는 25~35 카스라는 기관의 한인 서비스팀 규 일 주기로 4~6일간 40~80mL의 출혈이 모가 것으로 생각보다 훨씬 더이는 크고뇌서비스 있는 정의된다. 시상하 분야도 매우 다양하다는 것을 부와 뇌하수체, 난소에서 분비되는알게 호르 되었다”고 말했다. 몬을 통해 조절된다. 또 그녀는 “취업에 대해 고민하 이런 호르몬을 분비하는 축에 문제가 는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카스 자원 생기거나 몇 가지 특이한 상황을 제외하 봉사 담당자의 조언은 매우 유익했 면 생리 규칙성과 패턴 저해는 뇌 시상하 다. 무엇보다 그 담당자는 최근에 직 부-뇌하수체-난소로 이어지는 축 기능 장 지원 시 필요한 추천서를 써주었 이 문제가 생긴 것이다. 는데 이 추천서는 내가 공부한 사회 2차성 대표적인 복지 분야무월경의 취업에 성공할 수 원인으로 있는 실 과도한 스트레스, 급격한 체중 변화,표식 질적인 도움이 되었다”며 감사를 했다. 수면장애, 극심한 신체 활동 등 이장애, 직장을 찾는호르몬 분들을조절 위해축이 도움이 되 이다. 이러한 흔들려 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순임 씨는 다 생리를 건너뛰는 일은 누구나 겪을 수 음과 같은 실질적인 팁을 제안했다. 있고 실제로 2차성 무월경 가운데 30%

직종의 인터뷰 예상 질문들을 찾아서 연습해 본다. - 지원 회사에서 레퍼런스(추천인) 를 요구하기 때문에 자원 봉사 분야를 비롯, 자신의 업무 능력에 대해 이야기 해줄 수 있는 곳이 필요하다

6개월 이상 생리 없는데$ 다낭성난소증후군 때문인가

2차성 무월경은 초경 이후 임신이나

정도가 이런 원인 때문으로 추정된다.

이때 다른 요인이 없다면 무월경의 원 사회복지 분야에혼 인순임 해소,씨는 생활 이제 습관 교정, 일시적으로 서 일을 시작하게 되었지만 카스에 란스러워진 호르몬 교정을 통해 생리를 서의 자원 봉사는 계속 하고 있다.없이 정상적으로 회복함으로써 별문제 카스의 소셜 플랫폼인 페이스북과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네이버 까페,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반면 무월경의 절반 이상은 반드시 적 지속적으로 정보를 교류하고, ‘바이 극적인 치료를 받아야 하는 원인을 가지 올렛’이라는 카스 자원 봉사자 모임 고 있다. 특히 무월경은 그 자체로 여성 참여를 카톡이나 줌을 통해서도 이 호르몬 있고 균형이오프라인 깨어진 상태를 어가고 봉사자의미하므 모임 로 어떤 원인에 의한 무월경이든 장기간 도 시간이 되는 대로 함께 하고 있 방치하면 안 된다. 다. 불균형한 호르몬에 장기간 노출된 스타벅스 창업자 하워드 슐츠는특 정 장기에서는 의존성 종양 이렇게 말했다.여성호르몬 “불행은 누구에게나 올 있지만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이수 발생할 수 있다. 또는 인체에 프로그 만 온다.” 램화된 것보다 일찍 줄어든 여성호르몬 평소 순임씨의 그녀는 은 심뇌혈관 질환,모토이다. 골다공증, 치매 등에 자신의 재능과 열정, 그리고 작은 능 노출될 위험이 커진다. 치료해야 하는 2차성 무월경 원인 가

자영업을 하는 Y(59)씨는 얼마 전 주말 고교 동창들과 근교 산에 올랐 다. 평소 고혈압으로 혈압약을 복용 하는 그는 그날 아침에도 약을 챙겨 먹었다. 날씨는 더웠으나 친구들과 땀 흘리 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새 정상 에 올랐다. 한 친구가 막걸리를 배낭 에서 꺼냈다. 산행 중 술이 위험하다는 말이 기억났지만 친구들의 권유를 뿌 리칠 수 없어서 오이를 안주 삼아 두 잔을 연거푸 받아 마셨다. 잠시 쉬었다가 일어나는 순간, Y씨 는 머리가 핑 도는 듯한 느낌과 함께 주저앉을 뻔하다가 겨우 몸을 추스를 수 있었다. 당황한 친구들이 Y씨에게 “하산하

는 데 괜찮겠냐?”라고 걱정스러운 표 정으로 물었고, “아무렇지도 않다”고 답했지만 하산길이 더 조심스러웠다. 평소 혈압약 복용 덕분에 Y씨의 혈 압은 정상인 120/80㎜Hg 안팎으로 잘 조절되고 있다. 그런데 왜 이상한 증상이 나타났을 까? 혈압약 외에도 혈압을 낮추는 요 소들이 있는데 더위, 운동, 술 등이다. 날씨가 더우면 혈압은 내려간다. 그 래서 여름에는 고혈압 환자들의 혈압 이 상대적으로 잘 조절된다. 운동과 술도 혈압을 떨어뜨린다. 높은 기온과 운동, 술 모두 혈관을 확장해 혈압을 낮춘다. 그런데 더운 여름날 아침에 혈압약 을 복용하고 낮에 기온이 오른 상태에 서 운동하고, 술까지 마시면 4가지 요 인이 한꺼번에 겹치는 경우가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이럴 때 혈압이 순간적으로 뚝 떨어 져 저혈압이 발생할 수 있다. 모든 사 람이 저혈압 증상을 심하게 겪지는 않 지만, 일부는 기립성 저혈압과 비슷한 증상을 겪기도 한다. 기립성 저혈압은 앉았다 일어설 때 순간적으로 혈압이 떨어지는 것이다. 기립성저혈압의 증상인 두통, 목이 뻣 뻣함, 전신무력증, 어지럼증, 현기증, 소변이나 대변이 마려운 느낌 등이다.

여름철 4가지 요인이 겹친 저혈압을 경험한 사람들의 말도 “무척 어지러웠 다” “핑돌았다” “기운이 다 빠져나가 는 듯했다” 등으로 기립성 저혈압과 비슷하다. 고혈압 환자들은 주로 겨울에 혈압 이 높아지는 것만 걱정하는데, 여름에 도 신경을 써야 한다. 고혈압 환자는 단지 혈압이 높기만 한 게 아니라, 혈압 변동 폭도 크다. 즉 혈압이 너무 높아 지거나 너무 낮아질 수 있다는 뜻이다. 고혈압 환자들은 ‘건강한 여름 나 기’를 위해 실천해야 할 것들이 있다. 우선 과음은 반드시 피해야 하며, 특히 산행 등 운동할 때 술을 마시면 안 된 다. 앉았다가 일어설 때도 천천히 일어 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또 장시간 서 있거나 걷지 말고 중 간에 반드시 휴식 시간을 가져야 한다.

시원한 음료수를 많이 찾게 되는 더운 여름이다. 무심코 편의점에서 집어 든 음료수 1캔에서 섭취하게 되 는 당류는 얼마나 될까? 음료수 1캔 에는 100mL당 11g의 당류가 함유 돼 있다. 탄산음료는 100mL당 평균 9.6g, 과·채음료는 12.1g이 들어 있는데, 200mL 음료 한 캔을 마신다면 하 루 당류 섭취 권고량 50g(하루 총 열량의 10% 이내, 2,000㎉ 기준)의 절반 가까운 양을 섭취하는 셈이다. 어린이는 당류를 너무 많이 섭취 하면 비만과 충치에 노출되기 쉽 다. 이럴 때 자녀들에게 ‘어린이 기호 식품 품질 인증’ 음료수를 권하면 어떨까? 어린이 기호 식품 품질 인증 식품 은 음료류·요구르트·과자 등 어린이 들이 선호하거나 자주 먹는 식품 중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증하는 안 전하고 영양을 고루 갖춘 제품이다. 어린이 기호 식품 품질 인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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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데 호르몬 축 자체 이상으로는 뇌 시상 하부, 뇌하수체, 난소 자체 손상이나 기능 저하(조기 난소부전 등), 비정상적인 여성 호르몬을 분비하는 종양 등이있다. 호르몬 축 기능을 방해하는 원인으 로는 간이나 콩팥 부전 같은 심각한 전 신 질환, 유즙 분비 호르몬, 갑상선 호르 몬, 부신 호르몬 등 다른 호르몬을 분비 하는 기관 이상, 다낭성난소증후군 등 이 있다. 정인철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산부 인과 교수는 “따라서 세 번의 생리 주기 에 해당하는 기간이나 6개월 이상 생리 카스 사회복지(정착)지원 서비스병원을 및 자원찾아야 봉사자한다”고 문의 했다. 가 없다면 0409 606 295 기본 문진과 진찰, 골반 초음파검사, 클레어 박 (월, 수, 목) 혈액검사 등으로 다른 중대한 질환 대 부분을 알아낼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혈압약이 아닌 일부 약물 중에서도 혈 압을 낮추는 성분이 들어 있을 수 있 으므로 복용 중인 약물이나 건강기능 식품 등도 확인해봐야 한다. 땀을 많이 흘리면 혈액이 끈적해져 혈전이 생길 수 있으므로 물도 충분히 마셔야 한다. 더위 속에 있다가 찬물에 바로 들어가서는 안 되며, 찬물 샤워도 피하는 것이 좋다. 더운 날 운동하다가 저혈압 증상을 경험한 사람이 다시 운동해야 한다면 의사와 상의해 혈압 약 복용 시각을 운동 이 끝난 후인 오후~ 저녁으로 늦추는 것 도 한 방법이다. 다만 임의로 혈압약 복용 을 건너뛰면 안 된다. 김성권

받으려면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HACCP)에 적합한 시설에서 생산 돼야 하고 건강에 위해를 줄 수 있는 영양 성분인 당류·나트륨 함량이 적 어야 한다. 또한 단백질, 식이섬유, 비타민, 무 기질 중 2개 이상의 영양 성분이 기 준 이상 함유돼 있거나, 채소·과일·견 과류·통곡물·달걀·우유를 주원료로 95% 이상 사용한 식품이어야 한다. 이런 까다로운 안전과 영양 기준에 적합한 식품만 인증을 받을 수 있고 인증 마크도 표시할 수 있다. 어린이 기호 식품 품질 인증 식품 은 그렇지 않은 식품에 비해 당류 함 량에 얼마나 차이가 날까? 혼합음 료의 경우 품질 인증 식품은 당류 가 100g당 평균 4.6g 함유돼 있어, 10.2g 함유된 비인증 식품에 비해 당 류 함량이 55%나 낮다. 과·채음료 의 경우 품질 인증 식품의 당류는 평 균 9.3g이 함유돼 있어, 12.2g 함유 된 비인증 식품에 비해 당류 함량이 24% 정도 낮다. 현재 음료·가공 우유·요구르트 등 351개 음료 제품이 어린이 기호 식 품 품질인증을 받았으며, 편의점이 나 어린이 급식소 등에 판매·제공되 고 있다. 우리나라 어린이의 당류 섭취량은 성인보다 높고, 특히 음료를 통한 당 류 섭취가 가장 높다. 어린이들의 당 류 섭취를 조금이 라도 줄이고자 한 다면 어린이 기호 식품 품질 인증 제 품을 택하는 것을 권한다.

서울대 명예교수(서울K내과 원장)

김현선 식품의약품안전처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무더위에 혈압약^운동^술 3가지 겹치면 저혈압 위험! 헬스 프리즘

음료수^과자$ 어린이 기호 식품 ‘품질 인증’ 확인을

식생활영양안전정책과장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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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행 칼 럼

호주 대륙을 가로지르는 고속도 로 주변에 있는 동네, 카무윌(Camooweal)에서도 하루만 묵고 길을 떠난다. 카무윌은 여행객에게 휘발유 도 보충하면서 잠시 쉬어 가기에 좋은 곳이다. 그러나 특별한 관광지는 없 다. 어제 함께 석양을 바라보았던 부 부에게 손을 흔들며 야영장을 빠져나 간다. 여행에서는 가벼운 만남과 이 별을 수시로 하게 된다. 따라서 이별 의 아쉬움이 마음 깊은 곳에 남는 경 우가 드물다. 지난 3일간 1,500km를 정신없 이 운전했다. 오던 길을 되돌아가 기 때문이다. 다음 목적지는 클론코 리(Cloncurry)다. 이곳에서 300km 정도 떨어진 멀지 않은 동네다. 여유 를 부리며 천천히 2시간 정도 운전 하여 큰 도시에 도착했다. 지난번 올 때 지냈던 광산 도시 마운트 아이자 (Mount Isa)다. 쇼핑센터에 들러 빵 을 비롯해 야채와 과일 등을 풍성하 게 구입했다. 당분간 이렇게 큰 도시 는 만나지 못할 것이다. 마운트 아이자에서 점심까지 간단 하게 끝내고 자동차에 오른다. 지금 부터는 다니지 않았던 도로다. 차창 밖 풍경이 바뀌기 시작한다. 그러나 푸른 숲이 보이지 않는 황량한 풍경 은 크게 다르지 않다. 직선도로 대신 커브 길이 계속된다. 특이한 모양의 돌산이 많이 보인다. 잠시 운전을 멈 추고 흔히 보기 어려운 풍경을 사진 에 담기도 하는 여유를 부리며 천천 히 운전한다. 작은 강(Cloncurry River)을 만났 다. 다리를 건너 조금 더 운전해 들어 가니 동네가 보인다. 오지에서는 제 법 크다고 할 수 있는 3,000여 명의 인 구를 가진 목적지에 도착한 것이다. 동네 한복판에는 오래전에 지은 건물 이 많다. 역사 있는 동네라는 느낌이 든다. 거리에도 자동차가 많이 주차 해 있다. 야영장에 들어선다. 캐러밴이 드문 드문 있는 한가한 야영장이다. 주위 에는 장기 투숙객을 위한 숙소가 다 른 야영장에 비해 많다. 사무실에 들 어서니 나를 반기는 사람은 의외로 동 양 여자다. 중국 사람 같지는 않다. 유 창한 영어 실력과 생김새로 보아 필리 핀 혹은 말레이시아 계통이라고 가늠 해 볼 뿐이다. 사무실 옆에는 큼지막 한 식당이 자리 잡고 있다. 예약 손님 만 받는 식당이다. 숙소에 주거하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무척 덥다. 산을 보아도 나무가 많 이 보이지 않는 돌산으로 둘러싸인 야영장이다. 캐러밴을 주차하고 나니 온몸이 땀에 젖어있다. 바로 옆에 있 는 수영장을 찾는다. 사람이 없어 좋 다. 수영장에 혼자 몸을 식히고 나오 니 조금 견딜만하다. 그러나 이것도

2022년 7월 15일 금요일

이강진의 시골엽서

1800년대 중국인 정착했던 금광 도시 ‘클론코리’ 인구 3천명의 제법 큰 내륙 타운 차창 밖으로는 파란 숲은 보이지 않고 돌더기로 된 작은 산이 널려있다.

잠시다. 얼마 지나지 않아 땀이 흐르 기 시작한다. 이러한 더위 속에서 생 활하는 사람들, 나름대로 이곳에 정 착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추구하는 삶은 사람마다 다르다는 것을 다시 확 인한다. 다음날 일찌감치 근처에 있는 댐 을 찾았다. 올 때 건넜던 자그마한 다 리를 건너 왼쪽으로 난 작은 길에 들 어서니 댐 표지판이 보인다. 그런데 댐 이름이 흥미롭다. 중국 냄새가 물 씬 풍기는 이름인 ‘차이나맨 크릭 댐 (Chinaman Creek Dam)’이다. 이 지역에서 1,800년대에 구리와 금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따라서 중국 사 람들이 일찌감치 금을 찾아 정착했을 것이다. 호주 오지에 있는 여느 도시 와 다르지 않게 금을 찾아온 사람들 때문에 생긴 광산 도시다. 댐에 도착하니 생각보다 호수가 넓 다. 근처에 작은 강이 흐르고 있는 것 을 보아 생각보다 물이 많은 동네다. 호수에서는 보트가 수상스키를 매달 고 물보라를 일으키며 달린다. 낚시 하는 배도 멀리 보인다. 사막과 다름 없는 호주 내륙 한가운데서 보트를 가

지고 물놀이한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 는다. 댐이 있는 곳을 먼저 찾았다. 길이 가 50m도 되지 않을 것 같은 작은 댐 이다. 자동차로 댐을 건너 조금 들어 서니 호수가 앞을 가로막는다. 조금 은 황량하다고 생각되는 호수 주위를 자세히 보니 잡초가 키워낸 작은 꽃들 이 이곳저곳에 흩어져 있다. 이름 모 를 작은 꽃을 들여다본다. 꽃은 작지 만 어떠한 꽃에도 뒤지지 않는 섬세 한 아름다움이 돋보인다. 조금 떨어 진 아늑한 곳에는 남녀가 앉아 그들 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주 위 풍경과 조화를 이룬다. 왔던 길을 되돌아 운전해 댐에 도착 했다. 산책로가 보인다. 덥지만 잠시 걸어본다. 돌이 많은 산책로다. 호주 의 대표적인 하얀 몸매를 자랑하는 검 트리(Gum Tree)가 바위 틈새에 몸 을 유지하며 삶을 버티고 있다. 어떻 게 보면 힘겹게 생을 유지하는 모습이 가련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산책을 끝내고 호수 근처에 있는 나 무 그늘에 자리를 잡았다. 호수에서 불어오는 바람 덕분에 더위를 이길만

하다. 그늘에 앉아 내가 좋아하는 '멍 때리기'로 시간을 보낸다. 특별히 해 야 할 일이 없는 나만의 시간에 빠져 든다. 내가 좋아하는 시간이다. 할 일 없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호수에서는 원주민과 백인 학생 서 너 명이 낚시하고 있다. 그러나 물고 기가 올라 오지 않는다. 젊어서일까, 낚시를 금방 포기한다. 그리고 호수 에 몸을 담근다. 어린아이를 작은 고 무보트에 태우고 물놀이하는 가족의 얼굴에도 즐거움이 넘쳐난다. 한가한 시간을 호숫가에서 보낸 후 야영장으로 돌아가는데 전망대가 있 다는 팻말이 보인다. 전망대 이름도 차이나맨 크릭 룻아웃(Chinaman Creek Lookout)이다. 자동차로 가 파른 도로를 잠깐 올라가니 중년 부 부가 주위를 둘러보고 있다. 차박이 가능한 자동차를 가지고 다니는 여행 객이다. 오지를 다니면서 기쁨과 어 려움을 함께 나누며 지낼 것이다. 보 기에 좋다. 전망대에서 올라서니 동네가 한눈 에 내려 보인다. 조금 떨어진 곳에 광 산도 보인다. 전망대에서 내려와 눈 주말에 호수에서 낚시하며 시간을 보내는 학생들

박물관 앞마당에 전시된 각종 중장비

호주 특유의 검트리(Gum Tree)가 힘겹게 삶을 유지하고 있다.

도로변에서 만난 특이하게 생긴 돌산

호수에 나와 한가하게 주말을 보내는 남녀

짐작으로 광산이 있는 방향으로 운전 해 갔다. 광산 입구에 도착했다. 일반 인 출입은 제한하고 있다. 우라늄이 발견되어 1958년부터 채굴을 시작했 다는 안내판이 입구에 있을 뿐이다. 그러나 지금은 채굴하는 것 같지 않 다. 아마도 우라늄이라는 광물을 채 굴하던 곳이라 일반인 출입을 통제할 것이라고 짐작해 본다. 다음 날은 동네 중심가에 있는 박물 관(Cloncurry Museum)을 찾았다. 주말이라 문은 잠겨있으나 넓은 뜰에 는 오래전에 쓰던 각가지 장비들이 전 시되어 있다. 광산에서 사용하던 중 장비들이다. 백만 불 넘는 비싼 금액 으로 구입했다는 거대한 채굴 장비도 보인다. 각종 장비에는 설명서가 세 워져 있다. 그러나 광산에 대해 아는 것이 전혀 없는 나로서는 사용 용도를 짐작만 할 수 있을 뿐이다. 이렇게 많 은 종류의 장비가 필요하다는 것에 조 금은 놀랐다. 광산이란 땅을 파기만 하면 되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박물관을 벗어나 동네를 둘러본 다. 오래된 목조 건물 옆에 빨간 우 체통이 보인다. 높은 안테나도 세워 져 있는 우체국 건물이다. 퀸즐랜드 (Queensland)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1906년에 지은 건물이라고 한다. 오 래된 건물에 자리 잡은 우체국은 동 네 사람들과 외부를 연결해 주는 역 할을 100년 넘게까지 수행하고 있다. 야영장으로 돌아와 아무도 없는 수 영장에 몸을 담근다. 아직도 하루가 끝나려면 한참 있어야 한다. 샤워까 지 끝내고 의자에 앉아 시간을 보낸 다. 특별히 할 일이 없다. 문득 시간 을 허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촌 음(寸陰)을 아껴 쓰라'는 말을 귀가 따 갑도록 들으며 자란 세대이기 때문일 것이다. 시간 없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현대인이다. 인간은 목표를 세우고 끊임없이 달려가야 하는 존재인가. 장자는 모든 것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삶을 이야기한다. 성경에서는 진리를 알면 진리가 우리를 자유롭게 해줄 것 이라고 말한다. 어느 철학자의 역설이 떠오른다. 자 유로운 삶을 살아라, 그러면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필자: 이강진 kanglee699@gmail.com (자유기고가, 전 호주 연방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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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1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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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제

글로벌 이슈

2022년 7월 14일 목요일

2022년 7월 15일 금요일

“더는 못 태워”$ 유럽에선 항공 대란

형사재판 1심 무죄 판결과 대비

포스트 코로나 ‘보복 여행’ 급증 인력난^파업에 공항 사실상 마비 결항^수하물 분실 등 사고 잇달아

‘포스트 코로나’로 여행 수요가 급증했 지만, ‘최대 수혜자’ 후보인 항공업계의 표 정은 밝지 않다. 갑자기 늘어난 여행객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세계 관광객이 몰리는 유럽의 사정이 특히 심 각하다. 항공편 결항, 연착, 수하물 분실 등 각종 사고가 속출하고 있다.

영국 히드로공항 이용자 수 제한 네덜란드선 항공권 판매 중단도

믗흫 펺맫펞 숞 콞 슮 뫃·뫃칺 영국 런던 히드로공항은 12일(현지시 간) ‘일일 공항 이용 가능 인원 강제 제 한’이라는 초유의 조치를 취했다. 히드 로공항 사정은 실로 심각했다. 항공정 보회사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6월 초 일주일간 결항 건수가 559건에 달했 다. 주인 잃은 여행용 트렁크가 떼지어 있는 모습은 최근 히드로공항의 상징이

됐다. 그랜트 샵스 영국 교통부 장관은 지난달 “공항을 현실적으로 운영하 라”는 말로 항공대란 해소를 주문했다. 유럽 각국의 사정은 대체로 비슷하다. 지난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스키폴 공항은 “보안 직원이 너무 적다”는 이유 로 이용객 수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딕 벤쇼프 스키폴공항 CEO는 “인원 제한

런던=로이터·연합뉴스

을 둬야 여행객이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 다”고 설명했다. 네덜란드 KLM항공은 항공편 2,000개를 줄였고, 장애인 좌석 확보 등을 위해 항공권 판매를 중단할 수 있다고 공지했다. 항공분석회사 시 트리움에 따르면, 다음 달 전 세계 항공 편 중 2만5,378개가 취소됐는데, 이 중 62%(1만5,788개)가 유럽에 몰려 있다. 핆엳 촟믾솒 펂옃몮… 펓솒 풞핆 항공업계가 쩔쩔매는 주된 원인은 노 동력 부족이다. 코로나19 팬데믹 2년간 대량 해고로 인력을 대거 감축했는데, 이 를 회복하기 전에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 다. 인력을 급히 구하는 것도 쉽지 않다. 유럽 공항 노동자는 인기 있는 직업이 아니다. 공항은 대체로 도시 외곽에 있

고 임금도 높지 않다. 직원을 뽑는다 해 도 보안 교육을 해야 하기 때문에 현장 투입엔 시간이 걸린다. 인접국 튀르키예 에서 공항 근무 인력을 충당해온 독일 은 외국인 취업 허가와 비자 업무를 평소 보다 신속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항공사 파업도 원인의 한 축에있다. 항 공업 정상화를 앞두고 노동자들은 ‘더 나 은 근무 조건’과 ‘그간 삭감한 임금 보상’ 을 요구하고 있다. 스페인에 본사가 있 는 라이언에어, 이지젯 등의 승무원들은 이달 9~12일 파업을 예고했다. 미국의 델 타항공 조종사들도 임금 인상, 고용 보 장 등을 요구하며 시위에 나섰다. 아메리 칸에어라인은 긴급 투입하는 조종사에게 급여를 3배 인상해 지급했다고 CNN은 보도했다. 베를린=신은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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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사고 옛 경영진 회사에 127조 배상하라” 판결 일본법원 “사고 대비 못한 책임” 경영진에 첫 원전사고 민사책임

영국 런던 히드로공항 2터미널에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주인을 기다리는 수하물들이 잔뜩 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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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동일본대지진 때 발생한 후 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원전) 사고 당시 도쿄전력 경영진이 원전 사고에 미리 대비하지 못한 책임이 있으며, 이에 따라 도쿄전력에 약 127조 원을 배상 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도쿄지방재판소(지방법원)는 도쿄 전력 주주 48명이 가쓰마타 쓰네히사 전 회장 등 도쿄전력 옛 경영진 5명을 상대로 제기한 주주 대표 소송에서 피 고들이 13조3,210억 엔(약 126조9,000 억 원)의 배상금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13일 내렸다. 이는 일본의 역대 민사소 송 판결 중 최다 배상액이다. 아사히신 문은 “도쿄전력 경영진의 민사 책임을 처음 인정한 이번 판결은 획기적”이라 고 평가했다. 재판부는 가쓰마타 전 회장 등에 게 “안전 의식이나 책임감이 근본적으 로 결여됐다”며 이들이 경영자로서 주 의 의무를 다했다면 원전 사고를 막 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보고 이같이 판 결했다. 원고는 사고 전부터 탈원전을 요구 한 개인 주주들이다. 이들은 피해자에 대한 배상과 원자로 폐쇄, 제염(방사

성 물질에 오염된 흙 등을 제거하는 일) 등 원전 사고 때문에 도쿄전력이 떠안 게 된 비용이 22조 엔이라고 추산하고 2012년 3월 소송을 제기했다. 원고는 2002년 일본 정부가 공표한 지진 예측 장기 평가, 이를 토대로 도쿄 전력이 2008년 계산한 쓰나미(지진해 일) 예측치(최대 높이 15.7m)가 합리 적이고 신뢰할 만한 것이었음에도 경 영진이 방조제 건설, 원자로 건물 침수 대책 마련을 하지 않는 등 선량한 관리 자로서의 주의의무를 위반했다고 주 장했다. 이에 대해 도쿄전력 옛 경영진은 “정 부 장기 평가의 신뢰성이 낮았고, 쓰나 미로 인한 피해를 예측할 수 없었다. 예 측이 가능했더라도 대책을 세울 시간 이 충분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맞섰다. 법원은 원고의 주장에 손을 들어줬다. 또 옛 경영진에게 “최소한의 쓰나미 대 책을 실시할 의무가 있었는데, 이것을 게을리했다”고 지적했다. 도쿄전력 경영진의 형사 책임을 묻 기 위한 재판은 진행 중으로, 2019년 9 월 1심은 무죄 판결을 내렸다. 내년 1 월 도쿄고법이 항소심 판결을 내릴 예 정이다. 원전 사고 피해자들이 국가를 상대 로 낸 집단 소송에 대해선 대법원에 해 당하는 최고재판소가 지난달 국가의 책임을 인정할 수 없다는 판결을 내렸 다. 도쿄=최진주 특파원

“더는 못 참아”$ 개도국선 시위 대란 ‘러시아 볼모’ 된 항공기 400대 러 항공, 주로 외국서 임대 운항 서방 제재 구실 삼아 반환 거부 푸틴 ‘자국 항공기에 포함’ 서명 13조 피해 불구, 서방 속수무책

12일 파나마 수도 파나마시티에서 시위대가 식품과 휘발유 가격 상승에 항의하며 가두시위를 벌이고 있다.

물가 급등에 따른 경제난으로 전 세계 개발도상국에 반정부 시위가 들불처럼 번 지고 있다. 인플레이션은 전 세계적인 현 상이지만, 당장 먹고살기 어려운 저개발 국가 경제가 더 큰 피해를 입고 있어서다. 중남미 지역에서는 페루와 에콰도르 에 이어 파나마로 시위 불길이 번졌다. 남아시아 스리랑카에서는 경제난에 따 른 국민 시위로 정권이 붕괴됐고, 서아프 리카 가나에서도 살인적인 물가 상승에 항의하는 시위가 일어났다. 퓮많 47% 믗슿 슿 줊많 찒캏 12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중미 파나마에서 물가 폭등에 분노한 시민 수천 명이 거리 행진에 나서는 등 일 주일 이상 시위를 벌이고 있다. 제일 먼저 들고 일어선 건 교사들이다. 일주일 전 기름값 인하 등을 요구하는 교사 노조의 파업 시위가 시작됐고, 노

유가 47% 급등 등 고물가 분노 페루^에콰도르 반정부 시위 불길 파나마로 번져 일주일 넘게 지속 “가나^이집트 등 국가부도 위기” 아프리카서도 도미노 시위 조짐

동자와 학생, 원주민이 가세했다. 수천 명이 국회로 행진했고, 수도로 가는 주 요 진입로와 미 대륙 횡단 고속도로를 막아서는 등 투쟁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에 로렌티노 코르티소 대통령은 오 는 15일부터 개인용 차량에 대한 휘발 유 가격을 갤런(약 3.8L)당 3.95달러(약 5,160원)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6월 말 대비 24% 인하한 수준이지만 시위대는 3달러(약 3,920원) 아래로 더 낮출 것을 요구하고 있다.

파나마시티=AFP 연합뉴스

인구 430만 명인 파나마의 물가상승 률은 4%대다. 8%에 달하는 멕시코 등 중미 다른 나라에 비하면 낮은 편이지만 국민들의 체감 상승 폭은 더 크다. 미국 달러를 법정 통화로 써, 그동안 상대적 으로 물가가 안정적이었기 때문이다. 특 히 연료비는 1월 이후 47%나 급등해 시 위 촉발의 촉매제가 됐다. 맪솒묻컪 쩖힎쁢 ‘줊많 킪퓒’ 파나마의 반정부 시위는 중남미 국가 에서는 벌써 세 번째다. 24년 만에 가장 높은 물가상승률(8%)에 직면한 페루에 서는 지난달 27일 트럭 운전기사들이 연 료비 상승에 맞서 시위를 벌였다. 에콰 도르에서도 연룟값 폭등이 촉발한 반정 부 시위가 격렬해지면서 최소 8명이 숨 졌다. 기예르모 라소 대통령의 탄핵안이 의회 표결에 부쳐지기도 했다. 탄핵안은 부결됐지만 경제장관을 비롯한 주요 장

관 4명이 한꺼번에 옷을 벗었다. 인도 반도 아래에 있는 스리랑카에서 는 경제난에 따른 시위로 정권이 붕괴됐 다. 정부가 디폴트(채무 불이행)를 선언 하자 분노한 시민들은 고타바야 라자팍 사 대통령을 권좌에서 끌어내렸다. 고타 바야 대통령은 13일 새벽 군용기를 타고 몰디브로 도주한 상태다. 이달만 물가상 승률이 27%를 넘어선 서아프리카 가나 에서도 성난 민심이 거리로 쏟아졌다. 인플레이션이 단기간에 안정되기 어려 워, 이런 대규모 반정부 시위는 향후 다 른 개발도상국으로도 번질 가능성이 높 다. 특히 경제 기초가 취약한 일부 국가 에서는 스리랑카와 같은 국가부도 사 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블룸버그 통신은 전문가 분석을 인용해 “가나와 엘살바도르, 이집트, 튀니지, 파 키스탄 등이 ‘국가 부도’에 직면할 수 있 다”고 보도했다. 권영은 기자

러시아가 서방 제재를 구실 삼 아 강탈하다시피 한 외국 항공기가 400대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러 시아 항공사들은 주로 외국에서 항 공기를 빌려서 운항해 왔는데, 경제 제재를 받게 되자 그에 대한 대응으 로 항공기와 항공기 부품 반환을 수개월째 거부하고 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무려 100억 달러(약 13조700억 원) 규모로, 러 시아가 서방 항공기를 인질로 붙잡 고서 제재 무력화를 노린다는 분석 도 나온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 트(WP)에 따르면 러시아 항공업계 가 우크라이나 전쟁 이전 사용했던 상용 항공기 968대 중 515대가 외 국 임대회사 소유로, 그 가운데 반 환된 물량은 80대에 불과하다. 세계 최대 항공기 임대회사 에어 캡은 항공기 100대 이상을 돌려받 지 못했고, 스미모토캐피탈도 항 공기 34대를 빼앗길 처지다. 에스 토니아 항공 서비스회사 마그네틱 MRO는 러시아에 대여한 보잉 항공 기 엔진 4기를 반환하라고 요구했 으나 단칼에 거절당했다. 미국과 유럽은 러시아 항공업계 가 보잉과 에어버스, 서방 임대회사 등에 크게 의존한다는 점을 겨냥해

전쟁 발발 후 러시아 항공사와의 거 래를 금지하는 제재를 단행했다. 이 에 항공기는 물론 △엔진 △전자기 기 △소프트웨어 등 항공기 관련 모 든 부품 판매가 중단됐다. 그러나 제재는 부메랑이돼 돌아왔 다. 항공기임대회사들이 러시아 측에 임대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항공기반 환을 요구했으나, 러시아는 모르쇠 로 일관하고 있다.심지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3월 외국 항공기들을 압류해 자국 항공기 등 록 명단에 포함시키는 법에 서명했다. 서방 항공기 회사들은 그야말로 눈 뜨고 코 베인처지가 됐다. 피해 규모도 막대하다. 영국 텔 레그래프에 따르면 에어캡은 35억 달러(약 4조5,700억 원), 스미모토 캐피탈은 16억달러(약 2조870억 원)를 각각 보험사에 청구한 것으 로 알려졌다. 항공기 임대회사 전체 보상금 규모는 100억달러로 추정 된다. 러시아는 해외에 나가 있는 빌린 항공기를 서방의 압력에도 보란 듯 이 다시 러시아 땅으로 복귀시키는 등 서방과의 항공 제재 전쟁에서도 승기를 잡아 가고 있다. 실제 지난달 2일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에서 출국하려던 러시아 항 공사 아에로플로트 항공기는 에어 캡이 스리랑카 법원에 억류를 요청 해 이륙이 금지됐으나 끝내 몰수하 진 못했다. 러시아의 압박을 받은 스리랑카가 나흘 뒤 이륙을 허가했 고, 에어캡은 손 놓고 이를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김표향 기자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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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Property 2022년 7월 15일 금요일 |

호주 4대 은행 이자율 상승 전망은? 2022년 후반 또는 2023년 전반 약 2.1~2.6% 예상 AMP 쉐인 올리버 “올해말 2.1%, 내년초 2.5%”

얼어붙은 소비심리.. 물가·금리 상승 여파로 올해 계속 곤두박질

금리 오르면 ‘대출 한도 하락’, 상환 부담 가중 미래의 집값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그러나 집값에 가장 중요한 변수 중 하나인 이자율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면 상승 또는 하 락, 아니면 보합세 유지 등 어느 정도 의 방향타를 감지할 수 있다. 5월부터 가파르게 홈론 금리가 오르고 있는 상 태에서 현재의 주택시장과 미래의 시 세는 어떻게 진행될 것인가?

로 60%를 넘지 못했다. 현재처럼 매기가 꺾이면서 주택 시 장이 ‘바이어 마켓(buyer’s market)’ 이 되면 매입자들은 매입 결정을 하는 데 필요한 시간 압박을 덜 받게 된다는 장점이 있다. 그런 반면 이자율 상승은 매입 희망자들의 대출 능력을 제한한 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한 예로 2개 월 전 60만 달러 대출이 가능했던 매입

인플레로 교통비 14.5% 등 가계지출은 증가 문화·소매·주택관련 재량 지출 모두 줄어 ▲

7월 9일 경락률

주도별 경락률 등락 추이

호주 4대 은행의 이자율 인상 전망

주택시장의 주요 경제지표는? 금리·경락률 흐름 파악의 기본 “주요 지표인 이자율 상승은 주택 시 장 둔화를 분명 시사한다. 과거 매우 낮은 고정금리가 주택 붐을 초래하면 서 집값이 25-30% 폭등했었다. 2021 년 11월부터 주택시장의 둔화가 시작 됐다. 현재 변동금리가 상승을 시작하 면서 집값 하락 압력이 커지고 있다. 경 매 낙찰률(auction clearance rates) 도 주택 사이클의 또 다른 주요 지표 다. 최근 경락률의 큰 하락은 시장 둔 화가 뚜렷함을 의미한다.” - AMP 캐피탈의 쉐인 올리버 수석경 제분석가 5월 시드니와 멜번 경락률은 70% 미 만으로 하락했다.

예정자들은 이제 52만 달러로 대출 능 력이 줄어들었다. 금융기관들이 향후 금리 인상을 대비해 현재보다 2-3% 높 은 선으로 문턱을 조정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출을 하는 경우, 향후 이자 율 상승에 대비해 상환에 어려움이 없 을지 여부를 잘 점검해야 한다. 호주 4대 은행의 이자율 전망은 다음 과 같다. 대략 2.1%에서 2.6% 사이를 예상하고 있다. * 내셔날호주은행: 2024년 후반 2.60% * ANZ: 2023년 중반 2.25% * 웨스트팩: 2023 초반 2.60% * 코먼웰스: 2022년 후반 2.10%

이자율 인상 폭, 물가상승률도 주요 변수 RBA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5월초 시드니 경락률이 60% 아래로 추락했 다. 5월 셋째주 63.9%로 상승했다가 6월 첫째주 54.5%로 다시 하락했다. 코어로직(Core Logic) 통계에 따르면 가장 최근인 7월 9일 경락률은 시드니 57.5%, 멜번 59.4%, 주도 평균 58.6%

AMP캐피탈의 쉐인 올리버 수석 경 제분석가는 “호주중앙은행(RBA)이 6 월과 7월에 이어 8월에도 0.5%를 인 상한 뒤부터는 0.25% 인상이나 동결 로 인상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 했다. 그는 2022년 후반 2.10%, 2023 년 초반 약 2.5%에서 정점에 이를 것으

로 전망했다. 이자율 상승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 는 치솟는 인플레이션이다. 다른 중앙 은행들처럼 RBA도 물가 앙등을 억제

하는데 전력 집중할 것이다. 인플레가 잡히면 이자율 상승 압박이 크게 줄어 들 수 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호주인은 여전히 많은 돈을 쓰 고 있지만, 금리 인상은 소비자신 뢰도를 팬데믹 당시의 최저 수준 으로 빠르게 떨어트릴 수 있다. 통계국(ABS)이 12일 발표한 월 별 가계지출지표(Monthly Household Spending Indicator)에 따르면, 5월 가계지출은 1년 전보 다 7.9% 증가했다. 인플레이션이 반영됐기 때문에 가계지출이 증가했다고 해서 사람 들의 씀씀이가 커졌다고 볼 수만 은 없다. 지출처가 달라지지 않았 더라도 지출액은 증가한다. 연료비가 급등한 탓에 교통에 쓴 돈이 14.5%로 1년 동안 가장 크게 늘었다. ABS의 재키 비타스(Jacqui Vi tas) 거시경제통계 책임자는 “항 공 여행이 계속 회복되고 휘발유 가격 인상에 따른 자동차 운행 비 용이 증가하면서 서비스 부문의 강세는 교통이 주도했다”고 말했 다. 호텔·카페·레스토랑(10.3%), 레크리에이션·문화(10%)는 모두 두자릿 수 증가율을 보인 부문이 다. 팬데믹 규제가 완화되고 외출 이 자유로워지면서 나타난 현상으 로 풀이된다. 하지만 교통과 숙박·요식업은 가계지출에서 팬데믹 이전 수준으 로 회복되지 않은 유일한 지출 범 주다. 코먼웰스은행(CBA)의 6월 가 계지출의향지수(Household Spending Intentions index) 는 1년 전에 비해 11.9% 증가한 117.3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 했다. 이 지수에 따르면, 사람들 은 주로 교통, 교육, 가사 서비스

(household services)에 집중적 으로 돈을 더 많이 쓸 생각이다. CBA의 스티븐 할마릭(Stephen Halmarick) 수석 경제분 석가는 가계가 다른 부문에서 지 출을 줄이고 있다. 호주중앙은행 (RBA)이 단행한 금리 인상의 영 향이 금리에 민감한 경제 부문에 서 뚜렷하게 나타나기 시작했다. 엔터테인먼트, 주택 구매, 소매에 대한 월 재량지출이 모두 감소했 다”고 설명했다. 그는 “2022년 남은 기간에 추가 금리 인상이 예견됨에 따라 향후 몇 달 동안 재량지출이 더욱 약화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CBA는 RBA가 올해 말까지 기 준금리를 현재의 1.35%에서 2.1% 로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그렇게 되면 경제 성장은 둔화하고 집값 은 15%까지 떨어질 수 있다. 소비자신뢰도는 경기침체 수준 으로 후퇴할 수 있다. 금리 상승 및 집값 하락 전망은 소비자신뢰지수 를 팬데믹 초창기 때의 최저치에 근접시키고 있다. 웨스트팩은행과 멜번연구소 가 발표한 소비자심리지수(Consumer Sentiment Index: CIS) 는 3% 하락한 83.8이다. 이 지수 의 기준치인 100을 한참 밑도는 수 준이다 웨스트팩은행의 빌 에반스(Bill Evans) 수석 경제분석가는 “올 해 들어 매달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다. CSI는 2021년 12월 이후 현 재 19.7% 감소했다. 이러한 흐름 은 과거 경기침체나 경제붕괴 때 나 볼 수 있었던 양상이라고 우려 했다. 이용규 기자 yklee@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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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2022년 7월 15일 금요일

HANHO KOREAN DAILY |

호주도 점차 ‘클릭 앤 딩동 시대’ 확산 온라인 쇼핑 급속 활성화 → 택배 주문 껑충 호주우체국 등 물류업계 ‘덩달아 호황’ 호주 등 여러 나라에서 코로나 규 제가 사실상 거의 대부분 해제됐지만 ‘코로나발(發) 쇼핑 문화의 변화’는 가속화되고 있다. 코로나의 확산으로 호주에서도 온 라인 시장의 규모가 급속 성장했다. 모든 규제가 해제됐지만 고객들이 다 시 ‘오프라인 매장’으로 복귀하지 않 고 있다. 호주우체국(Australia Post)이 지 난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이후 9억개 이상의 소포가 배달됐으 며 최근 반려동물 용품과 정원관리 용 품 관련 배송이 늘고 있다. 6월까지 온라인 쇼핑 배송을 신청 한 고객은 930만명 이상으로 전년대 비 11.9% 증가했다. 눈에 띄게 증가한 상품으로는 반려 동물용품이 38%, 정원 용품은 29% 증가했다.

규제가 풀려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 해 직접 물건을 확인할 수 있음에도 최근 데이터는 소비자들이 온라인 쇼 핑을 더 선호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흐름을 반영한 듯 버닝스, K 마트, 울워스 등 대형마켓 역시 온라 인 쇼핑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호주우체국의 로즈 입(Rose Yip) 전자상거래 분석팀장은 “소비자들 이 이미 온라인 쇼핑의 편리함에 익 숙해 졌다. 특히 반려동물 제품은 온 라인 쇼핑품목으로 항상 비인기 품목 이었기 때문에 이번 데이터엔 흥미로 운 결과가 발견된다. 쇼핑 습관에서 큰 변화의 흐름으로 읽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팬데믹의 영향으로 재택 근무자가 늘어나면서 오피스 제품과 의류업 은 뚜렷하게 하향세를 나타냈다. 반 면 애슬레저룩은 크게 성장했다. 애

슬레저룩은 애슬레틱(athletic)과 레 저(leisure)를 합친 말이다. 일상에 서 입는 스포츠 웨어를 뜻한다. 취미 로 헬스·요가를 즐기는 인구가 늘어 나면서 애슬레저가 급부상하고 있다.

애슬레저 품목은 6월까지 17% 증 가해 5번째로 빠르게 성장하는 온라 인 카테고리다. 입 팀장은 “팬데믹 규제가 해제됐 지만 재택근무 형식을 고수하는 회사

가 늘어나면서 관련 쇼핑산업 역시 함 께 변화하는 트렌드가 데이터에 그대 로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 했다. 판매는 주로 대형온라인 쇼핑몰(다 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상점) 에서 발생했으며 해당 업체들의 매출 은 전반적으로 13.7% 증가했다. 대형 할인 온라인 쇼핑몰의 경우는 6월까지 지난 1년동안 32%나 급증했 다. 리테일 닥터 그룹(Retail Doctor Group)의 도매 컨설턴트인 브라이 언 워커(Brian Walker) 대표는 “아 마존, 이베이, 웨스팜 등 대형 온라인 마켓의 큰 인기가 수반된 결과이다. 전자 상거래 활동의 약 70%를 차지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젊은층 등 일정한 타켓층에만 국 한됐던 온라인 시장이 전체 시장으로 확산됐다. 노년층 역시 온라인 쇼핑 에 대한 인식이 많이 변화된 것도 괄 목할만한 현상이다. 아웃도어 및 정 원용품도 활발한 온라인 거래가 이뤄

지는 것은 온라인 쇼핑 이용자의 연령 대가 확장됐다고 볼 수 있다. 호주 소비자들은 제품을 구매할 때 매장에서 직접 보고 확인하는 것을 훨 씬 선호하는 경향을 띄었지만 팬데믹 이라는 외부적 요인으로 온라인 쇼핑 을 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였고 온라 인 구매에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원예용품 같은 젊은 층 보다는 좀 더 높은 연령층이 선호하는 상품들 의 전자상거래가 폭증하고 있는 것은 이제 호주 전연령층이 온라인에 익숙 해 진 것으로 판단된다”는 설명이다. 버닝스, K마트, 울월스 등 대형 유 통업체들은 전자상거래 수요를 충족 시키기 위해 자사 네트워크에 수백만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2019년에 처음 온라인 스토어를 시 작한 버닝스는 큰 성과를 내고 있다. 호주우체국도 처리할 수 있는 물류의 양을 늘리기 위해 수십억 달러를 유 통창고와 네트워크 구축에 투입하고 있다. 양다영 기자 yang@hanhodaily.com

애플·메타·MS가 메타버스에 진심인 이유

"TV·스마트폰 대체할 수 있다"

애플,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 거대 정보통신(IT) 기업들이 현실로 다가오 고 있는 메타버스 시대를 발 빠르게 준 비하고 있다. 현재 모바일, PC에서 제 한적으로 구현되는 메타버스 서비스를 완성하기 위해선 가상의 콘텐츠를 현실 처럼 구현할 수 있는 가상현실·증강현 실(VR·AR) 기기가 필요하다. 이에 주 요 IT 기업들은 앞다퉈 VR·AR 기기를 출시하면서 메타버스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겠다는 계획이다.

상세 스펙까지 공개... 애플 AR 헤드셋 출시 초읽기 애플은 내년 초 첫 번째 소비자용 AR 헤드셋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구체 적 사양에 대한 소문도 돌면서 애플의 새 제품 출시가 초읽기에 들어섰다는 전망도 나온다. 블룸버그통신의 마크 거먼은 이날 애플의 새로운 헤드셋에 M2 칩과 16기가바이트(GB) 램이 탑재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M2는 경 쟁사 대비 압도적 성능을 보여주면서 업계에선 '괴물칩'으로 불리는 프로세 서다. 앞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 (CEO) 는 22일 차이나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AR 기술과 관련해 우리가 본 기 회 때문에 아주 흥분된다"며 "계속 지 켜보면 우리가 제공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 넘친 어조로 밝혔다. 이미 애플이 AR 헤드셋의 시제품을 완 성, 이사회에서 선보였다는 소식도 전 해진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10년 내 10억명 메타버스서 소비" 메타 (옛 페이스북)는 일찍부터 VR·

AR 시장에 뛰어들면서 메타버스 플랫 폼 경쟁에서 한발 앞서 있다. 메타가 2020년 10월 출시한 VR 기기 '오큘 러스 퀘스트2'는 지난해 이미 누적 판 매량 1,000만 대를 넘어섰다. 2019년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VR 플랫 폼이 개발자들에게 지속 가능하고 수 익성 있는 생태계로 자리매김하기 위 해서는 1,000만 이용자를 넘는 게 관 건"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스마트폰 시 대를 열었던 '아이폰 3세대'가 출시된 2008년 애플의 아이폰 전체 판매량이 1,163만 대인 점을 감안한 발언이었다. 글로벌 주요 IT 기업들이 AR·VR 기기 개발에 적극 나서는 이유는 엄 청난 성장성 때문이다. 매킨지는 메타 버스 시장이 2030년 최대 5조 달러(약 6,400조 원)까지 성장할 수 있다고 내 다봤다. 특히 업계에서는 애플의 시장 진입 시점을 눈여겨보고 있다. 그동안 애플 은 남들보다 먼저 새로운 기술을 선보 이기보다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뒤 압 도적 성능을 구현한 제품을 앞세워 시 장을 장악하는 전략을 펴왔다. 이를 위 해 애플은 2015년부터 매년 1개 이상 의 관련 스타트업을 인수해왔다. 이에 애플이 아이폰3세대를 출시한 이후 수 많은 스마트폰 앱이 쏟아져 나온 것처 럼, 메타버스 생태계 역시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IT업계 관계자는 "애플의 깐깐한 기 준을 통과한 새 제품은 애플 충성 고 객의 선택을 어렵지 않게 받을 가능 성이 높다"며 "아이폰이 수많은 IT기 기를 스마트폰으로 통합했던 것처럼 VR·AR 헤드셋이 TV, 스마트폰, PC 를 대체하는 새로운 플랫폼이 될 수 있 다는 전망도 나온다"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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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1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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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15일 금요일

2022년 7월 12일 화요일

HANHO KOREAN DAILY |

“더 떨어진다” “더는 안 떨어진다” 힘겨루기에 거래 실종 ઱р ই౵౟ч ߸‫ױ ܫز‬ਤ 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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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만원 낮춘 급매물 계약만 성사 매도가 낮춰도 매수인 체감은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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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고점대비 3억 넘게 낮춰 거래 지방 주택 하락폭 커$ 양극화 현상

집값 하락세는 뚜렷하다. 그 강도를 체감하기 쉽지 않은 서울과, 체감하지만 눈치 보는 지방으로 나뉠 뿐이다. 더 떨 어진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점점 더 멀어 져 가는 매수인과 매도인 각각의 아전인 수식 전망, 점점 더 벌어져 가는 서울과 지방의 격차 속에서 전문가들은 입을 모 은다. “당장 들어가 살 집이 아니라면 당 분간 사지 마라.” 최근 통계만 보면 서울을 비롯한 전 국 집값 하락세는 확연하다. 서울 아파 트값은 7월 넷째 주 기준 6주 연속 떨어 졌다. 강남구마저 하락으로 돌아섰고, 노원구는 낙폭이 커졌다. 수도권과 지 방도 마이너스 변동률을 보이며 전국 아 파트값은 두 달 넘게 내림세다. 그러나 실제 체감은 다른 얘기다. 폭 등한 집값에 비하면 떨어진 금액이 크지 않다는 게 시장의 중론이다. 더 떨어져야 한다는 얘기다. 인근 중개업소 대표는 “집주인들은 손해보지 않겠다는 생각에 호가를 최대 한 안 내리고, 매수인들은 앞으로 더 떨 어질 수 있다는 생각에 간만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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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 1년 후 집값 하락 본격화 하반기 시장 전국 0.7% 떨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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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전했다. 이어 “주변에 한 달에 한 건도 매매를 못 하는 중개업소가 대부분”이 라며 “싸게 내놓은 급매물만 거래된다” 고 덧붙였다. 가격을 크게 낮춘 계약도 간간이 나 오지만 증여 등 특수한 거래일 수 있다. 올해 4월 서울 아파트 거래 네 건 중 한 건(23%)은 증여 거래(812건)였다. 실제로 매수심리는 얼어붙었다. 지 난 주 서울아 파 트 매매수 급지수 는 86.8(한국부동산원)로 9주 연속 하락 했다. 매매수급지수가 100보다 낮으 면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 이 많다는 뜻이다. 매수세가 잠잠했던 2 월 찍은 연내 최저점과 같은 수준으로 2019년 7월 이후 가장 낮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서울의 경우 매수인 입장에서 체감상 2022년미미할 7월 8일 금요일 했다. 함영 하락폭은 것”이라고 2022년 7월 8일 금요일 진 직방 데이터랩장은 “거래량은 평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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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적었던 상반기 그대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서울과 달리 세종과 대구 등 일부 지 역은 집값이 급격하게 하락하면서 ‘양 극화’ 조짐이 나타났다. 세종 한솔동 ‘첫마을4단지’ 전용면적 84㎡는 5월 직 전 최고가보다 3억8,800만 원 떨어진 4억200만 원에 계약됐다. 한국부동산 원은 세종과 대구 집값이 올해 각각 누 적 4.56%, 3.48% 하락했다고 집계했 다. 서울(-0.22%)에 비해 크게 떨어진 수치다. 전문가들은 집값 하락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본다. 한국건설 산업연구원은 “그간 주택가격 상승세 가 부담스럽고, 자금 조달 여건이 악 화해 매수자 입장에서 부담이 크다”며 전국 주택시장은 하반기 0.7%, 연간 0.5% 하락한다고 전망했다. 함영진 랩 장은 “대출 규제, 이자 부담, 가격 상승

피로감에 경기 위축까지 겹쳐 하반기 주택시장은 약세장이 지속될 것”이라 고 진단했다. 금리 인상 또한 문제다. 국토연구원은 “금리 인상기에 진입하면 12~15개월 뒤부 터 집값이 하락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냈다. 1991년부터 올해까지의 금리, 집값 동향을 분석한 결과다. 박진백 국토연구 원 부연구위원은 “과거에 비해 주택을 살 때 대출 의존도가 높아졌기 때문에 지금 은 금리인상에 대한 충격 반응이 가장 강 한 시기로 금리 인상 시 주택가격이 큰 폭 으로 하락하는 경착륙 가능성을 배제하 기어렵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둘러 집을 사기보다 당분 간 시장을 지켜봐야 한다는 게 전문가 들의 조언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 동산 수석전문위원은 “매수자는 ‘헐값 사냥꾼’ 마인드로 가격 메리트가 생길 때까지 관망하는 것이 좋다”며 “올해는 넘기고 내년 이후 내 집 마련을 생각해 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장 은 “실거주자가 아닌 이상 지금 같은 시 기에 ‘영끌족’처럼 부족한 자금을 대출 이자로 막으려는 시도 자체가 손해”라 며 “3기 신도시 본청약이 이뤄지는 2~4 21 년 후엔 집값이 더 하락할 수 있다”고 주 21 장했다.

경제 경제

“최저금리 ‘쇼핑’하듯 고를 수 있게” 커지는 목소리 수요자‘쇼핑’하듯 62% “하반기 집값 하락”$ ‘이자커지는 부담 증가’목소리 “최저금리 고를 수이유는 있게”

주택시장 수요자 10명 중 6명이 “하 반기에 집값이 하락할 것”이라고 전 망했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자사 애플리 금융소비자들이 치솟는 대출금리로 대환대출 플랫폼 논의 케이션(앱) 접속자 1,727명을 대상으로 재소환된 고금리 상황 ‘집값 고점’인식 겹쳐 금융소비자들이 치솟는‘대환대출 대출금리로 재소환된 대환대출 논의 이자 부담에 짓눌리면서 플 설문 조사한 결과, 61.9%가 자신이 사 한곳에서 실제 금리플랫폼 정보 비교^선택 “물량 늘어 전셋값도 하락” 41% 이자 부담에 짓눌리면서 ‘대환대출 플 랫폼’ 재소환됐다. 예대금리차 는논의가 곳의 집값이 떨어진다고 답했다. 이 한곳에서 실제 금리 정보 비교^선택 랫폼’ 논의가 재소환됐다. 예대금리차 예대금리차 공시보다 소비자 편리 공시는제도 개선으로 가능해진 지난해 말에 집계된 하락 ‘대출금 응답 비율 예대금리차 공시보다 소비자 편리 공시 제도 개선으로 가능해진 ‘대출금 리 비교’를 넘어 ‘금리 쇼핑’을 (43.4%)보다 커진 수치다. 바라는 을 예상하는 응답 비율이 60%를 넘 금융당국 작년 10월 출범 계획에도 리 비교’를 넘어 ‘금리 쇼핑’을 바라는 것이다. 지역별로 △서울( 6 3.2%) △경기 금융당국 겼고, △지방 5대 광역시(59.5%) △지 작년 10월 출범 계획에도 것이다. 종속 우려한 은행권 반발로 중단 대환대출 플랫폼의 핵심은 ‘금리 쇼핑’ (63.7%) △인천(61.0%)에서 ‘하락’ 방( 5 8.0%)은 5 0%대로 소폭 차이 종속 우려한 은행권신속 반발로 대환대출 플랫폼의 핵심은 이다. 소비자가 물건을 살 때‘금리 가격쇼핑’ 비교 정치권, 고금리시대 추진중단 요구 이다. 소비자가 물건을 살 때 가격 비교 를 거쳐 최저가 제품을 구매하는 것처럼, 정치권, 고금리시대 신속 추진 요구 차기금융위원장 임명땐 재논의전망 를 거쳐 최저가 구매하는 것처럼, 대출상품 역시제품을 본인에게 조금이라도 더 차기 금융위원장 임명땐 재논의전망 대출상품 역시 제공하는 본인에게 조금이라도 더 저렴한 금리를 금융회사를 고 저렴한 금리를하자는 제공하는 금융회사를 를 수 있도록 것이다. 상품을 고 내 를 수 금융회사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상품을 내 놓는 소비자 모두 대출금 놓는 금융회사나, 소비자 대출금 리에 민감해질 수밖에 없는모두 구조다. 당 리에 민감해질 구조다. 당 연히 높은 금리수밖에 상품은 없는 시장에서 외면당 연히 높은 금리 상품은 시장에서 외면당 할 확률이 높아진다. 할소비자들은 확률이 높아진다. 직접 발품을 팔아야 하 소비자들은 직접 발품을현재 팔아야 하 는 번거로움이 사라진다. 대출을 는 번거로움이 사라진다. 현재 갈아타 대출을 조금이라도 저렴한 상품으로 조금이라도 저렴한 상품으로 갈아타 려면 소비자가 직접 각각 은행 앱을 이 려면 소비자가 직접 각각 은행 앱을 이 용하든, 각 지점을 방문하든 개별적으 2022년 7월 12일 화요일 용하든, 각 지점을 방문하든 개별적으 로 알아봐야 한다. 온라인 플랫폼은 한 2022년 7월 12일 화요일 로 알아봐야 온라인 플랫폼은 한 번에 비교가 한다. 가능하다. 지금도 핀테크 번에 비교가 가능하다. 지금도 핀테크 업체가 대출금리 비교 서비스를 제공 업체가 대출금리 비교 서비스를 제공

하지만 선택할 수 있는 상품군은 제한 가 났다. 하지만 선택할 수 있는 상품군은 제한 적이다. 하락 전망 이유로 ‘금리 인상으로 적이다. 예대금리차 공시 개선 대비 소비자 편 인한 이자 부담 증가’가 63.9%로 가장 예대금리차 공시 개선 대비 소비자 편 익 효과도이어 더 높다. 다음 달부터 소비자 많았다. △현재 가격 수준이 높다 익 효과도 더신용점수에 높다. 다음 따라 달부터 소비자 들은 자신의 은행별 대 는 인식으로 인한 수요 감소(15.0%) 들은 자신의 신용점수에 따라 은행별%) 대 출금리를 비교해 볼수 있게 됐지만, 정 △물가 상승 부담과 경기 둔화(12.1 출금리를 비교해 볼 수 있게 됐지만, 정 작 해당 금융회사가 얼마의 금 △다주택자 양도세본인에게 중과 한시 완화에 작 해당 금융회사가 본인에게 얼마의 금 리를 제시할지는 알 수 없다. 플랫폼을 리를 제시할지는 알 수제공한 없다. 실제 플랫폼을 이용하면 금융회사가 자신 이용하면 금융회사가 제공한 실제 자신 의 대출금리를 볼 수 있다. 의대환대출 대출금리를 볼 수논의는 있다. 현재 중단된 플랫폼 대환대출 플랫폼 논의는 현재 중단된 상태다. 당국은 지난해 1월 ‘대환대출 플 상태다. 지난해 1월 ‘대환대출 플 랫폼’을 당국은 새해 업무 계획에서 밝히고 그해 랫폼’을 새해 업무 계획에서 당시 밝히고 그해 10월 출범시킬 예정이었다. 보도자 10월 출범시킬 예정이었다. 당시낮은 보도자 료에는 ‘금융소비자가 ①보다 금 료에는 ‘금융소비자가 낮은 금 리 대출로 ②보다 낮은①보다 비용으로 ③영 리 대출로 ②보다 낮은 비용으로 ③영 업점 방문 없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을 업점 방문 없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담겼다. 것’이라는 기대도도입하자니 담겼다. 업권별 이해 그런데 막상 그런데 막상 도입하자니 업권별 이해 관계가 첨예하게 갈렸다. 특히 대출상품 관계가 첨예하게 갈렸다.반발이 특히 대출상품 을 제공해야 할 은행권 극심했 을 제공해야 할 은행권 반발이 극심했 다. 플랫폼이 들어서면 은행은 향후 플 다. 플랫폼이 은행은 향후 플 랫폼에 상품만들어서면 납품하는 하청업체로 전 랫폼에 하청업체로 전 락할 수상품만 있다는납품하는 우려를 제기했다. 이른 락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이른

바 ‘플랫폼 종속론’이다.꼽혔다. 2금융권 역시 따른 매물 증가(4.7%)가 바 ‘플랫폼네이버, 종속론’이다. 2금융권 역시 동조했다. 카카오 등 플랫폼 하반기 주택 전셋값은 전체 응답자운 동조했다. 네이버, 등 도입을 플랫폼 운 영 40.7%가 가능성이 높은 카카오 빅테크만 환 중 하락을 전망해 35.1%인 영 가능성이 높은 빅테크만 도입을 환 영했다. 상승 전망 비율을 앞질렀다. 이유로 영했다. 이런 최근 대환대출 는 ‘신축상황에서 입주, 매물 출시 등 전세플랫폼 물량 이런 상황에서 최근 대환대출 플랫폼 이 다시 소환됐다. 이번에 호명한 곳은 증가’(33.9%), ‘월세 전환 증가로 전세 이 다시 소환됐다. 이번에 호명한 곳은 정치권이다. 국민 대다수가 대출금리에 수요 감소’(26.2%), ‘매매 전환 증가로 정치권이다. 국민 대다수가 대출금리에 민감해진 만큼, 여야 정치권이 한 목소리 민감해진 만큼,플랫폼을 여야 정치권이 한 목소리 로 “대환대출 신속하게 추진 로 “대환대출 플랫폼을 신속하게 추진 해달라”고 요구한 것이다. 해달라”고 요구한이견은 것이다.여전한데 중재 업권별 갈등과 갈등과 중재 를업권별 담당해야 하는이견은 당국은여전한데 난감한 상황 를 담당해야 당국은 난감한 상황 이다. 플랫폼하는 종속론을 단순히 ‘기득권 이다. 플랫폼 종속론을치부하기 단순히 ‘기득권 유지’를 위한 변명으로 어렵기 유지’를 위한 변명으로 치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플랫폼 활성화로 대출이 간편 때문이다. 대출이 간편 해질 경우 플랫폼 1,800조활성화로 원을 돌파한 가계부 해질 1,800조우려도 원을 돌파한 채를 경우 더욱 자극할 있다. 가계부 채를 더욱 자극할 우려도 있다. 다만 일각에서 차기 금융위원장이 임 다만 일각에서 플랫폼 차기 금융위원장이 임 명되면 대환대출 논의가 재추진 명되면 대환대출 플랫폼 논의가 재추진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당국 관계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당국 관계 자는 “대환대출 플랫폼 도입을 놓고 업 자는 플랫폼 도입을 업 권별 “대환대출 의견이 크게 갈리는 만큼 놓고 의견을 권별 의견이 크게 갈리는 만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검토하겠다”라고 밝혔 충분히 수렴해 검토하겠다”라고 밝혔 다. 김정현 기자 다. 김정현 기자

일자리는 전달 대비 2,300개가량 증가하 무역수지 흑자는 우리나라 는화장품 데 그쳐, 올 대비 들어2,300개가량 5월까지의 월평균 증 일자리는 전달 증가하 화장품 무역수지 흑자는 우리나라 전체 무역수지 흑자(293억692만 가치 미치지 못했다. IT달러) 컨설 는 데(2,800개)에 그쳐, 올 들어 5월까지의 월평균 증 전체 무역수지 흑자(293억692만 달러) 중 25.7%를 차지했다. 2019년 13.6% 팅업체 잰코 어소시에이츠도 6일 낸 보고 가치(2,800개)에 미치지 못했다. IT 컨설 중 25.7%를 차지했다. 2019년 13.6% 에서 2년 만에 두IT배업계 가까이 비중이 증 서에서 올해 미국 신규 채용은 19 팅업체 잰코 어소시에이츠도 6일 낸 보고 에서 2년 만에 두 배 가까이 비중이 증 가했다. 만6,000명에 머무르며 지난해 서에서 올해 미국 IT 업계 신규(21만3,000 채용은 19 가했다. 지난해 화장품 생산실적은 전년 대 명)보다 8%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만6,000명에 머무르며 지난해 (21만3,000 지난해 화장품 생산실적은 전년 비빅테크들은 9.8%8% 증가한 16조6,533억 원으로, 이미 구조조정에 착 대 명)보다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비 9.8% 구체적으로 증가한 16조6,533억 원으로, 코로나19 이전이미 수준으로 회복됐다. 수했다. △트위터는 빅테크들은 구조조정에 착8 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화 장품 책임판매업체(2만2,716개)와 일 인재개발팀의 30%를 해고했고 수했다. 구체적으로 △트위터는 8 제 장품 책임판매업체(2만2,716개)와 제 조업체(4,428개) 수도 작년보다 △테슬라는 지난달 말 각각 자율주 일 인재개발팀의 30%를 해고했고 조업체(4,428개) 수도 각각 작년보다 14.9%, 8.8% 증가했다. 상위 행차 부문 직원 200명을 내 톱3 업체 △테슬라는 지난달 말 자율주 14.9%, 8.8% 증가했다. 상위 톱3 업체 는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애경산 보냈으며 유료 가 행차 부문 △1분기 직원 200명을 내 는 LG생활건강, 애경산 업이다. 입자가 11년 만에아모레퍼시픽, 처음으 보냈으며 △1분기 유료 가 업이다. 지난해 우리 입자가 11년 만에화장품은 처음으 15 3개국에

로 줄어든 넷플릭스도 전체 인원의 3% 다. 이어 미국(8억4,104만 달러·9.2%), 를줄어든 감원했다. 이밖에도전체 △아마존은 일 로 넷플릭스도 인원의 3% 다. 이어 미국(8억4,104만 달러·9.2%), 일본(7억8,412만 달러·8.5%), 홍콩(5억 부감원했다. 지역에서 고용을 줄이는 방안을 모색 를 이밖에도 △아마존은 일 일본(7억8,412만 달러·8.5%), 홍콩(5억 7,827만 달러·6.3%)순이다. 미국과 캐 중인 것으로 알려졌고 △유니티 소프트 부 지역에서 고용을 줄이는 방안을 모색 7,827만 달러·6.3%)순이다. 미국과 캐 나다 등게임스탑 북미지역 29.5%, 웨어와 등수출실적은 게임회사들도 최근 중인 것으로 알려졌고 △유니티 소프트 나다 등 북미지역 수출실적은 29.5%, 일본은 22.4% 급증하며 전체 수출증 직원들을 해고했다는 소식이 들린다. 웨어와 게임스탑 등 게임회사들도 최근 일본은 22.4% 급증하며 전체 수출증 가를 견인했다. 고용 축소를 선언한 곳도 직원들을신규 해고했다는 소식이 들린다. 가를 견인했다. 중국은 여전히 최대 수출국이지만 사 있다. 지난달 마크 선언한 저커버그( 신규 고용 축소를 곳도 중국은 여전히 최대 수출국이지만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 진)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올 있다. 지난달 마크 저커버그( 사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 계)’ 배치 때 드러났듯이 불확실성 또 해) 엔지니어 신규 채용을 당초올 계 진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계)’ 때 드러났듯이 불확실성 또 한 큰배치 시장이다. 최근에는 자국 업체 획보다 30% 줄이겠다 해 엔지니어 신규 채용을 당초 계 한 큰성장으로 시장이다. 최근에는 자국 업체 들의 한국 화장품 선호도가 고 밝힌 게 대표적이 획보다 30% 줄이겠다 들의 화장품 선호도가 예전 성장으로 같지 않아한국 한국 기업들이 고전하 다.밝힌 또 사회관계망서 고 게 대표적이 예전 같지 않아 한국 기업들이 고전하 고 있다. 비스(SNS) 스냅챗을 다. 또 사회관계망서 고이형훈 있다.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비스(SNS) 스냅챗을

전세 수요 감소’(13.8%), ‘공공임대주 택 확대 등의 정책적 효과’(12.5%) 순 이었다. 하반기 월셋값은 절반에 가까운 48.1%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합을 전망한 응답자는 29.2%, 하락 은 22.7%였다.

‘매매, 전세 상승 부담으로 월세 전 환 수요 증가’가 4 5.5%로 가장 많 이 선택됐다. △전세 대출 규제 및 금 리 인상 부담에 의한 월세 수요 증 가(28.5%) △월세 공급(매물) 부족 (10.3%) 등이 뒤를 이었다. 직방 관계자는 “추가 금리 인상, 물 가 상승과 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매 수 위축이 이어지면서 하반기 집값은 하향 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 경제

서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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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바람 골짜기’ 된 실리콘밸리 ‘칼바람 골짜기’ 된 실리콘밸리 화장품 수출액 역대 최대 10.5조$ 가전^휴대전화 앞질러 화장품 수출액 역대 최대 10.5조$ 가전^휴대전화 앞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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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빅테크 업체들 줄줄이 구조조정 지난해 사태 속에서도 한 빅테크 19) 사태 때코로나19 미국 고용시장의 ‘엔진’ 역할 지난해업체들 실적 21.3% 증가 세계 3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줄줄이 구조조정 전체 고용 깜짝 호조세와 대비3위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한 실적 21.3% 증가흑자 세계 국했던 화장품 수출실적이 21.3% 상승하며 을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최근 채 지난해 19) 사태 때 미국 고용시장의 ‘엔진’ 역할 무역수지 규모도 9조대 기록 전체 고용 깜짝 호조세와 대비 국 화장품 수출실적이 21.3% 상승하며 인플레^우크라 사태로 불확실성 역대 최고인 10조5,099억 원을 달성했 용을 부쩍 줄이고 있다. 실리콘밸리 대형 무역수지 규모도 9조대 흑자 성장 기록↑ 을 했던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최근 채 2012년 흑자 전환후 꾸준히 역대 최고인무역수지(수출액-수입액)도 10조5,099억 다. 화장품 사태로30% 불확실성 ↑ 기술 기업(빅테크)들은 직원원을 신규달성했 선발 인플레^우크라 트위터 해고 용을 부쩍 줄이고 있다. 실리콘밸리 대형 2012년인재개발팀의 흑자 전환후 꾸준히 성장 다. 화장품 무역수지(수출액-수입액)도 2020년 대비기존 28.6% 증가해 처음 9조 을 늦추거나 직원을 해고할 기술 기업(빅테크)들은 직원 신규계획을 선발원 트위터 인재개발팀의 30% 해고 중국 53.2% 등 중화권 쏠림 여전 테슬라^넷플릭스 등도 감원 태풍 2020년 대비 28.6% 증가해 처음 9조 원 대 흑자를 기록했다. 북미와 일본 수출 발표했고, “힘든 시기에 대비 을 늦추거나직원들에겐 기존 직원을 해고할 계획을 중국 사상 53.2% 중화권 쏠림태풍 여전 등도 메타 첫등 ‘매출 0%감원 성장 예고’ 대 흑자를 기록했다. 북미와 일본 수출 테슬라^넷플릭스 액이 20%대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지만 하라”는 메시지를 전파하고 있다. 발표했고, 직원들에겐 “힘든 시기에 대비 액이 높은 성장률을 보였지만 메타 첫유지했다. ‘매출 0% 메시지도 성장 예고’ 시기에 대비하라” 같은사상 순위를 중화권 국가 비중이 절반 이상이라는 한 “힘든 미국20%대의 노동부가 6일(현지시간) 하라”는 메시지를 전파하고 있다.발표한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중화권 국가 비중이 절반따르면, 이상이라는 한 “힘든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국민 대부분 계는 여전했다. 6월 고용상황 보고서에 지난달 시기에 대비하라” 메시지도 미국 노동부가 6일(현지시간) 발표한 화장품 수출액은 국민 대부분 계는 여전했다. 수출 효자 상품으로 인식하는 가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7일 지난달 발표한 비농업 부문 고용은 37만2,000명 늘었 이지난해 6월 고용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이 수출 효자 상품으로 인식하는 가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7일 발표한 의약품(84억달러), ‘2021년 화장품 생산·수입·수출 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사전 (86억달러), 다만 세부 내용을 보면 IT 분야 휴대폰 고용시 비농업 부문 고용은 37만2,000명통계’에 늘었 (86억달러), 의약품(84억달러), 휴대폰 ‘2021년 화장품 생산·수입·수출 통계’에 (49억달러)보다 큰보면 것으로 집계됐다. 가 따르면 지난해예상 화장품 수출실적은 역대 장엔 집계한 증가치 25만사전 명을 불기IT 시작한 것으로 다. 이는 전문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다만이미 세부찬바람이 내용을 분야 고용시 (49억달러)보다 큰 것으로 집계됐다. 가 따르면 지난해 화장품 수출실적은 역대 전과이미 휴대폰 등이 국내보다 해외것으로 공장에 최고인 91억8,357만 달러(약25만 10조5,099 크게 웃도는 ‘서프라이즈’다. 보인다. 지난달 컴퓨터 및시작한 전자제품 관련 집계한 전문가 예상 증가치 명을 장엔 찬바람이 불기 전과 휴대폰 등이 국내보다 해외 공장에 최고인 91억8,357만 달러 (약 10조5,099 서 생산되는 억 원)로 세계 3위다. 1위는 프랑스(178 보인다. 크게 웃도는 ‘서프라이즈’다. 지난달영향도 컴퓨터있다. 및 전자제품 관련

운영하는 스냅의 에반 스피겔 CEO는 최 것이란 예측이 나오는데, 이게 사실이라 면 이 회사 역사상 처음 있는 근 직원들에게 분명CEO는 더 나빠질 예측이 나오는데, 이게일이다. 사실이라 운영하는 스냅의“경제는 에반 스피겔 최 것이란 다만 채용 규모가 줄더라도, 아직은 크 것이고, 그 속도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 근 직원들에게 “경제는 분명 더 나빠질 면 이 회사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게다만 걱정할 아니라는아직은 진단도크 있 보다 빠를 것”이라고 경고하며 채용을 채용정도까진 규모가 줄더라도, 것이고, 그 속도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 다.걱정할 지난 몇정도까진 년간 기대아니라는 이상으로진단도 많은 고용 늦추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있 보다 빠를 것”이라고 경고하며 채용을 게 농협유통 하나로마트가 7일 서울 서초구 양재점에서 1만 이 이뤄졌기 때문에 생기는 착시현상으로, 경기 침체가 길어질 전망이어서, 실리 다. 지난 몇 년간 기대이상으로 많은 고용 늦추겠다는 계획을 반값 수박에 줄 선밝혔다. 시민들 ‘국민과1만 9,800원짜리 수박 300통을 판매하는 하나로마트가 7일9,900원에 서울 서초구 양재점에서 침체가 아니라 조정에 가깝다는 것이다.함메 콘밸리 고용 상황은 갈수록 더농협유통 나빠질 반값 줄 선 시민들 이 이뤄졌기 때문에 생기는 착시현상으로, 경기수박에 침체가 길어질 전망이어서, 실리 ‘국민과 께하는 따뜻한 동행’ 행사를 열었다. 이날9,800원짜리 시민들이 매장에 길게 줄지어 9,900원에 서서 반값 수박을 구매하고 있다. 수박 300통을 판매하는 함 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의 정규직 것으로고용 보인다. 40년 만에 닥친 최악의 침체가 조정에 것이다. 메 콘밸리 상황은 더 나빠질 ’ 행사를갈수록 뉴스1 께하는 따뜻한 동행 열었다. 이날 시민들이 매장에 길게아니라 줄지어 서서 반값가깝다는 수박을 구매하고 있다. 직원 수는 최근 5년 사이 총 56만3,000명 인플레이션, 온라인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의 정규직 것으로 보인다. 40년광고 만에부진, 닥친러시아의 최악의 타, 뉴스1 으로수는 거의최근 두 배5년 늘었다고 구직사이 우크라이나온라인 침공으로 인한 불확실성 등 직원 사이 총한다. 56만3,000명 인플레이션, 광고 부진, 러시아의 트 집리크루터의 줄리아 폴락 수석 이코노 이 기술 기업의 역동성을 있 으로 거의 두 배 늘었다고 한다. 구직사이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떨어뜨리고 불확실성 등 미스트는 “사람들이 기술회사에 돈을 쏟 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페이스북, 인스 이 기술 기업의 역동성을 떨어뜨리고 있 트 집리크루터의 줄리아 폴락 수석이코노 않는 방식의 보안 시스템을 말한 정상 인증 전,운영하는 접근 권한 부여 안해 아붓던 ‘영광의 시대’는 이제 끝났다”고 말 타그램 등을 메타의 2분기 광 하지 미스트는 “사람들이 기술회사에 돈을 쏟 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페이스북, 인스 하지 않는 방식의 보안 시스템을 말한 정상 인증 전, 접근 권한 부여 안해 대표적으로 삼성SDS의 보안 자회사 했다. 고 매출이 전년 대비 ‘0% 성장’을 기록할 실리콘밸리=이서희 특파원 아붓던 ‘영광의 시대’는 이제 끝났다”고 말 타그램 등을 운영하는 메타의 2분기 광 다. 코로나 증가^원격근무 지속 영향 다. 대표적으로 삼성SDS의 보안 자회사 인 시큐아이는 제로트러스트 원칙에 입 코로나 지속 영향 고 매출이증가^원격근무 전년 대비 ‘0% 성장’을 기록할 했다. 실리콘밸리=이서희 특파원

사이버 위협 원천 차단 ‘제로트러스트’가 뜬다 사이버 위협 원천 차단 ‘제로트러스트’가 뜬다


| HANHO KOREAN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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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1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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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아이큐 퀴즈에 참여해주신 분들을 위한

비전에셋이 준비한 특별한 이벤트! 10주동안의 금융아이큐 이벤트를 참여해주신 분들을 위해 특별한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10주간 달려 오시면서 깨닫게 된 것들을 함께 나누고 아름다운 음악과 맛있는 음식을 즐겨보세요. 그리고 푸짐한 선물도 나눌 예정 이오니 많은 참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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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올여름엔 여행수요 급증 2022년 7월 11일 월요일 11 소비에 위축된 ‘단비’ 될까

한은이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한은, 13일 사상 첫 끌어올릴 ‘빅스텝’ 경우, 밟을지 촉각 2.25%로 0.5%포인트 사상 첫 빅스텝은 물론 지난 4월과 5월에 이은 첫 3회 지난달 물가상승 6% 뚫어 ‘0.5%p 인상’ 무게 연속 인상 기록까지 쓰게 된다. 원화 금리와 역전 임박도 고려해야 같은약세^미국 날 오후(우리 시간 9시 30분)엔 미국의 6월 소 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미국 CPI는 연준의 긴축 핵심 지표다. 금리강도를 인상을결정하는 기정사실로 보고 있다.글로벌 관심은투자자 인상 들의 관심이 집중될 통상적인 수밖에 없다. 6월 CPI가 폭인데, 금통위가 금리시장은 인상폭(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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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1

(+8.2) 환율 강석구 (대한상공회의소 조사본부장)

‘근로시간 단축에 관한 협약’이다. 각국별로 독특한 휴가 문화도 갖고 있다. 미국은 휴가 미사용시 동료가 대 신 사용하는 ‘휴가기부제’를 운영한다. 일본은 6개월 이상 근무시 연간 10일의 유급휴가를 보장한다. 우리나라는 1년 근무시 연간 15일의 유급휴가가 주어지 금리 뛰고 조정에 수요 꺾여 5 고 이후 매 증시 2년마다 하루씩 늘어난다. 2022년 7월 13일 수요일 11년 전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서는 지난달 가계대출의 오름폭이 연차휴가은행 100% 소진시 얻는 경제적역 파 대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대출금리가 급효과를 국내생산 29.4조 원, 소비지출 뛰면서 이른바 ‘빚투(빚내서 투자)족’의 16.8조 원, 부가가치 13.1조 원, 신규고 자금 수요가 꺾인 결과다. 용창출 21.8만 명으로 추산한 바 있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금융시장 동 코스피 2,317.76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소비가(-22.51) 이번 여름 향을 보면, 6월 말 은행권의 가계대출 휴가 시즌을 맞아 여행수요로 폭발할 잔액은 1,060조8,000억 원으로 전월보 (-16.26)우려 있다. 경기침체가 코스닥 전망도 750.78 다것이라는 3,000억 원 늘었다. 대출금리 상승세 되는 상황에서 반가운 소식이다. 와 맞물려 지난해 하반기 이후 뒷걸음질 강석구 (대한상공회의소(+8.2) 조사본부장) 1,312.1 쳤던환율 가계대출은 올 4월부터 증가세로 다시 전환하더니 3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다만 증가폭(6월 기준)만 보 면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04 년 1월 이후 가장 작았다. 6 월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1조 4,000억 원 늘었다. 한은은 “주택 매매 가 꺾여 자금 수요가 둔화했지만, 전세 금리 뛰고 증시 조정에 수요 꺾여 및 집단대출 취급이 이어졌기 때문”이라 고 설명했다. 실제로 전세자금대출은 지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의 오름폭이 난달 9,000억 원 늘면서 전체 주담대역 증 대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대출금리가 가액의 약 64%를 차지했다. 뛰면서 이른바 ‘빚투(빚내서 일반 신용대출 비중이 큰투자)족’의 기타대출은 자금 수요가 꺾인 결과다. 1조2,000억 원 줄었다. 6월 기준으로 기 42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동 타대출 감소폭은 2004년 금융시장 1월 이후 가장 컸다. 한은은 상승으로 (이자 향을 보면, 6월“대출금리 말 은행권의 가계대출 상환1,060조8,000억 등) 부담이 커진 데다, 최근전월보 (주식시 잔액은 원으로 장 등) 자산가격 조정이 일어난상승세 것도 기 다 3,000억 원 늘었다. 대출금리 타대출 지난해 감소에 하반기 기여한 이후 것으로 보인다” 와 맞물려 뒷걸음질 고가계대출은 전했다. 쳤던 올 4월부터 증가세로 6월 중 은행 기업대출은 원 늘었 다시 전환하더니 3개월 연속6조 오름세를 다. 통상다만 기업대출은 재무비율 관리보등 이어갔다. 증가폭(6월 기준)만 을 위한 일시 상환 조치 등으로 분기 말 면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04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최근 은 년 1월 이후 가장 작았다. 행권이 기업대출 취급 노력을 이어간 데 6 월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1조 다, 시설 및 결제성 자금 수요가 커져 증 4,000억 원 늘었다. 한은은 “주택 매매 가세를 지속했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가 꺾여 자금 수요가 둔화했지만, 전세 조아름 기자 및 집단대출 취급이 이어졌기 때문”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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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6월 가계대출 3000억 증가 ‘역대 최저’

경제

은행권 6월 가계대출 3000억 증가 ‘역대 최저’

‘7월의 스텝’ 초긴장

미 연준, 두 달 연속 ‘자이언트스텝’ 전망

13일 발표 6월 소비자물가 8.8% 상승 예상

120달러를 상승분밟을 등을거란 반영해 난달에 이어 2회웃돈 연속국제유가 자이언트스텝을 전년힘을 동월얻고 대비있다. 8.8%10일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 전망이 시카고상품거래소 다. 금융시장을 초토화시켰던 전월(8.6%)보다 (CME)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 높 은 전망치인데, 현실화될 경우 미국 물가는 리 선물 시장에 반영된 이달 자이언트스텝 확률은1981 년 12월 이후 약 41년 만에 또 최고치를 갈아치우 92.4%에 달한다. 게 된다. 지난달 미국 신규 고용이 전월보다 37만2,000명 지난달늘며 28년예상치(26만8,000명)를 만에 자이언트스텝에크게 나선웃돈 연준으로 점 선 또 한 번 인플레이션 저지를긴축 위한가능성을 시험대에높이 서게 된 도 연준의 고강도 다. 연준은 이달 26, 27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 는 요인이다. 미 경제지 배런즈는 이 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경기침체 번 고용지표를 두고 “미국 경제우려 가 글로벌 금융시장을 상황에서도 가짓누르는 여전히 강하며 침체를연준이 말하 지

중앙은행 ‘긴축전쟁’ 초강수 예고 금리양국 인상을 기정사실로 보고 있다. 관심은 인상 폭인데, 금통위가 통상적인 금리 인상폭(0.25% 고물가에 신음하는 각국이단행할 타개책가능 마련 포인트)의 두 배에 이르는세계 빅스텝을 에 분주한 이달 한미 6%를 중앙은행의 통화정 성이 크다는가운데, 전망이다. 지난달 뚫은 비상 걸린 책 방향에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물가상승률 물가에 대응할 필요성이 커진 탓이다. 한은 관계자는 6%를 받아 든 한국은행이 사상 첫 ‘빅스텝(0.5% “4, 5월과 마찬가지로 이번 13일 금통위에서도 물가를 우 포인트 인상)’을 밟을 것이라는 전망에 실리고, 선순위에 두고 논의를 할 수밖에 없는 무게가 상황”이라고 2주 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역시 두 달 연속 전했다. ‘자이언트스텝(0.75%포인트 인상)’이란 초유의 결정 10년 만에 최고치를 쓴 기대인플레이션(3.9%)과 원 을약세(원·달러 내릴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화 환율 상승), 미국과의 기준금리 역전 시장은 점 이미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의 기준 이 임박한 등도 한은의 빅스텝을 부추기고 있다.

위축된 소비에 ‘단비’ 될까

게 된다. 지난달 28년 만에 자이언트스텝에 나선 연준으로 선 또 한 번 인플레이션 저지를 위한 시험대에 서게 | 된 HANHO KOREAN DAILY 다. 연준은 이달 26, 27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 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경기침체 우려 가 글로벌 금융시장을 짓누르는 상황에서도 연준이 지

“27일 FOMC서 금리 0.75%p 인상 확률 92%”

원화 약세^미국 금리와 역전 임박도 고려해야

올여름엔 여행수요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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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쫓기는 한미

한은, 13일 사상 첫 ‘빅스텝’ 밟을지 촉각

지난달 물가상승 6%<인플레이션> 뚫어 ‘0.5%p 인상’ 무게

휴가의 계절이 돌아왔다. 휴가를 뜻하 는 바캉스(vacance)는 ‘무엇으로부터 주간 경제지표 (7월4~8일) 자유로워진다’는 뜻의 라틴어 바카티오 (+45.19) (vacatio)에서 유래했다.  코스피 2,350.61 산업혁명 이후 근로시간은 폭발적으 (+37) 로 늘었다. 유럽,766.48 미국 등 산업화를 먼저 코스닥 시작한 나라에서는 근로자가 하루 14~16 (+3.1) 근 시간씩 보통이었다. 1870년 환율 게 1,300.4  일하는 로자 1인당 연평균 근로시간은 3,000시 간을 훌쩍 넘었다. 장시간 노동이 여러 부 작용을 낳자 근로시간 단축과 함께 휴가

개념이 등장했다. 국제노동기구(ILO)가 휴가의 계절이 돌아왔다. 휴가를 뜻하 설립된 후 만든 첫 번째 협약은 1919년의 는 바캉스(vacance)는 ‘무엇으로부터 ‘근로시간 단축에 관한 자유로워진다’는 뜻의협약’이다. 라틴어 바카티오 각국별로 독특한 휴가 (vacatio)에서 유래했다. 문화도 갖고 있다. 미국은이후 휴가근로시간은 미사용시 동료가 대 산업혁명 폭발적으 신 ‘휴가기부제’를 운영한다. 로 사용하는 늘었다. 유럽, 미국 등 산업화를 먼저 일본은 6개월 이상 근무시 연간 10일의 시작한 나라에서는 근로자가 하루 14~16 유급휴가를 보장한다. 우리나라는 1년 시간씩 일하는 게 보통이었다. 1870년 근 근무시 연간 15일의 유급휴가가 주어지 로자 1인당 연평균 근로시간은 3,000시 고 이후 매넘었다. 2년마다 하루씩 늘어난다. 5 2022년 7월 13일 수요일 간을 훌쩍 장시간 노동이 여러 부 11 년 전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서는 작용을 낳자 근로시간 단축과 함께 휴가 연차휴가 100% 소진시 얻는 경제적 파 급효과를 국내생산 29.4조 원, 소비지출 16.8조 원, 부가가치 13.1조 원, 신규고 용창출 21.8만 명으로 추산한 바 있다.  코스피 2,317.76 (-22.51)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소비가 이번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여행수요로 폭발할 (-16.26) 750.78  코스닥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경기침체가 우려 개념이 등장했다. 국제노동기구(ILO)가 되는 상황에서 설립된 후 만든반가운 첫 번째소식이다. 협약은 1919년의

6%를 받아 든 한국은행이 13일 사상 첫 ‘빅스텝(0.5% 포인트 인상)’을 밟을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2주 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역시 두 달 연속 ‘자이언트스텝(0.75%포인트 인상)’이란 초유의 결정 을 내릴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시장은 이미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의 기준

기는 시기상조임을 시사하고

미 연준, 두 달 연속 ‘자이언트스텝’ 전망 있다”고 진단했다. 조아름 기자 13일 발표 6월 소비자물가 8.8% 상승 예상 “27일 FOMC서 금리 0.75%p 인상 확률 92%”

난달에 이어 2회 연속 자이언트스텝을 밟을 거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10일 시카고상품거래소 (CME)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 포인트)의 두 배에 이르는 빅스텝을 단행할 가능 리 선물 시장에 반영된 이달 자이언트스텝 확률은 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지난달 6%를 뚫은 비상 걸린 92.4%에 달한다. 물가에 대응할 필요성이 커진 탓이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달 미국 신규 고용이 전월보다 37만2,000명 “4, 5월과 마찬가지로 이번 금통위에서도 물가를 우 늘며 예상치(26만8,000명)를 크게 웃돈 점 선순위에 두고 논의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도 연준의 고강도 긴축 가능성을 높이 10년 만에 최고치를 쓴 기대인플레이션(3.9%)과 원 는 요인이다. 미 경제지 배런즈는 이 않자 마음을 바꿔“미국 먹었다는 그러나 가짜 계정 문제는 계약 파기의 계정) 등 가짜 계정에 대한 자료 제공을 면적 이유로 제시했지 머스크 “트위터 가짜계정환율 제공상승), 안해”미국과의 기준금리 역전 기업의좋지 사업 의욕을 위축시키는 불공경제 해석 화 약세(원·달러 번 고용지표를 두고 윤 대통령, 산업부^중기부 받아다른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 진짜 이유가 아닐 가능성이 크다는 분 이다. 만, 업계에서는 정 거래 관행을 근절해달라”고 당부말하 이 의도 임박한 점 등도 빅스텝을 장관에 부추기고업무보고 있다. 가 여전히 강하며 침체를 업계 “다른 있어 트집한은의 잡는 것” 양측이 재합의에 이르지 못할 땐, 지 석이 나온다. 인수 가격을 깎기 위해 둘 다. 가짜 계정 규모는 사회관계망서비스 의도가 있어 트집을 했다. 새 정부는 기술시사하고 침해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기는중소기업의 시기상조임을 거래 무산한은이 땐 1.3조원 위약금 내야 루한경우 법정소송 싸움이 벌어질 가능성이 크 잡고 있다는 분석이 (SNS) 기업의 실적과 연동된 중요 정보 러댄 명분일 뿐이란 것. 머스크가 계약 가 발생할 비용을 보전하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이창양 산업 2.25%로 0.5%포인트 끌어올릴 경우,이창양 사상 첫산업부 있다”고 진단했다. 장관에겐$ 다. 어느정책보험 쪽이든 계약을 위반한 쪽이 상 는 기술보호 등 각종 기술기자 통상자원부 장관에게 “원전 생태계 빅스텝은 물론 지난 4월과 5월에 이은 첫 3회 지배적이다. 거래 무 이기에, 이 정보 제공 요청을 거부하면 인 당시 트위터에 제시한 인수 가격은 주 조아름 지시하며 대에게 구상 10억달러(1조3,000억 산 시공급” 발생하는 1조원 수 계약을 명백하게 위반한 것이라는 게 당 54.20달러로 최근 트위터 주가보다 올 상반기 실리콘밸리의 보호 조치를 중인데, 이를 이 장 원)의 위 를연속 조속히 일감을 조기 공 “원전 일감 조기 인상복원하고 기록까지최대 쓰게사건 된다. 사진 줘야 한다.이어 미 “스타트 경제 매체 CNBC 대의 규제 위약금을 어떻게 처리할지도 큰 머스크 주장이다. 머스크 측은 트위터 30% 정도 높아, 너무 비싸게 산다는 지 중 하나로 꼽혔던 머스크( ) 30분)엔 관에게약금을 환기시킨 것이다. 급하기 지시했다. 윤석열 혁파^첨단 양성 당부 같은바란다”고 날일론 오후(우리 시간 9시 미국의 6월 소 인재 는 법률 전문가들의 분석을 가 직원 해고 등 영업 행위 변경 사항에 적이 끊이지 않았다. 아예 최종 계약 파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트위터 인 관심사다. 업 기업들이 강소기업, 글로벌 기업으토대로 트 정부가 원전 비중을 오는 2030년까 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미국 CPI는 연준의 위터가수 더있도록 유리한자금 상황으로 머스크 측은 8일(현지시간) 계약 파 대한 동의도 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 기가 머스크의 본심일 것이란 시각도 있 수가 최종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로 성장해갈 지원, 연보인다고 지긴축 30%강도를 이상으로 확대하는 결정하는 핵심에너지 지표다. 글로벌 투자자 이영 중기부 장관에겐$ 전했다. 기를 통보하면서 “트위터가 허위 계정 다. 트위터는 최근 인재확보팀 3분의 1 다. 다소 충동적 성향의 머스크가 막상 머스크는믹스 “트위터가 조건을 중대 구개발 지원, 판로 지원 등에 정책 역 재설계 방침을 세웠고 원전 수 들의 관심이계약 집중될 수밖에 없다. 시장은 6월 CPI가 이창양(왼쪽)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2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업무보 “협력사 납품단가 적정하게 조정 트위터를 인수하려고 보니 시장 반응이 과 스팸 봇(스팸 발송용 자동 프로그램 을 해고했다. 하게 위반했다”는 것을 계약 파기의 표 밝힌 실리콘밸리=이서희 특파원 량을 집중해달라”고 주문했다. 출을 신성장동력 창출 분야로 고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산업부와 중기부 업무보고는 전 만큼, 이를 재차 강조한 것이다. 불공정 거래 관행은 근절” 강조 외교와 연계한 원전, 방산, 인프라 수 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업무보고 자리 날 기획재정부 업무보고와 마찬가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 출에 관해 산업부가 중심이 돼 조기 에선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있으 지로 ‘독대 보고’로 진행됐다. 산업 령실 청사에서 이 장관으로부터 약 1 시간 40분 정도 업무보고를 받은 자 의 ‘3고’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민간 성과를 도출하도록 진행하라”고 지 므로 협력 업체의 납품 단가가 적정 부·중기부 측에선 장관 외에 차관이 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강인선 대 투자를 활성화하려면 규제 혁파가 시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8∼30 하게 조정될 수 있도록 상생협력 여 나 실장급 등 관계자 배석자는 없었 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건을 조성해달라”고 지시했다. 중소 고, 대통령실 측에선 김대기 대통령 우선돼야 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비서실장과 최상목 배석 기업의 성장을 저해해 온 문제는 불공정계약 납 파기의 참석을 위해대한 스페인 마드 윤 대통령은면적 또 “반도체산업의 견 정상회의 윤 대통령은 이 장관에게 “규제 혁 좋지 않자경제수석이 마음을 바꿔 먹었다는 해석 그러나 가짜 계정 계정) 등 가짜 계정에 자료 제공을 이유로 제시했지 머스크 “트위터 가짜계정 제공 안해” 기업의 사업 의욕을 위축시키는 불공 했다. 품단가와 같은 고질적 병폐를 정상 리드를 찾아 폴란드·체코 정상들을 생태 파와 연구개발(R&D) 지원, 첨단 인 고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김지현 기자 만, 업계에서는 다른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 진짜 이유가 아닐 가능성이 크다는 분 이다. 윤 대통령, 산업부^중기부 장관에 업무보고 받아 업계 “다른 의도 있어 트집지향 잡는전것” 정 거래 관행을 근절해달라”고 당부 취지에서다. ‘원전 벌였다. 화하겠다는 계의도가 구축도있어 적극적으로 재 양성을 통해 성장 양측이 재합의에 이르지 못할 땐, 지 석이 나온다. 인수 가격을 깎기 위해 둘 다. 가짜 계정세일즈’ 규모는외교를 사회관계망서비스 트집을 상대로 했다. 새 정부는 중소기업의 기술 침해 거래 무산 1.3조원구축해야 위약금 내야 윤 대통령은 “기 지원하기 바란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하절기 전력 수 략을땐확고하게 잡고 있다는 분석이 (SNS) 기업의 실적과 연동된 중요 정보 러댄 명분일 뿐이란 것. 머스크가 계약 루한 법정 싸움이 벌어질 가능성이 크 3·4호기의 착공 시기가 앞당 보전하 가 발생할 경우 소송 비용을 윤석열당부했다. 대통령이 12일 고 밝히고 “마 급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술 탈취를 비 한다”고 고 이창양 산업 이창양 산업부 장관에겐$ 쪽이든 계약을 쪽이 상 지배적이다. 거래 무 이기에, 이 정보 제공 요청을 거부하면 인 당시 트위터에 제시한 인수 가격은 주 다. 어느 겨진 경북 울진군 신한울 위반한 원 는 기술보호 정책보험 등 각종 기술 통상자원부 장관에게 “원전 생태계 윤 대통령은 이날 이어진 이영 중 롯한 중소 드 리드 정상 금리·고환율·고물가 전 1·2호기의 모습. 10억달러(1조3,000억 원)의 위 산 시 발생하는 1조원 수 계약을 명백하게 위반한 것이라는 게 당 54.20달러로 최근 트위터 주가보다 대에게 올 상반기 실리콘밸리의 최대 사건 보호 조치를 구상 중인데, 이를 이 장 를 조속히 복원하고 일감을 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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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으 지로 ‘독대 보고’로 진행됐다. 산업 령실 청사에서 이 장관으로부터 약 1 시간 40분 정도 업무보고를 받은 자 의 ‘3고’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민간 성과를 도출하도록 진행하라”고 지 므로 협력 업체의 납품 단가가 적정 부·중기부 측에선 장관 외에 차관이 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강인선 대 투자를 활성화하려면 규제 혁파가 시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8∼30 하게 조정될 수 있도록 상생협력 여 나 실장급 등 관계자 배석자는 없었 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건을 조성해달라”고 지시했다. 중소 고, 대통령실 측에선 김대기 대통령 우선돼야 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반도체산업의 견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스페인 마드 기업의 성장을 저해해 온 불공정 납 비서실장과 최상목 경제수석이 배석 윤 대통령은 이 장관에게 “규제 혁 파와 연구개발(R&D) 지원, 첨단 인 고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생태 리드를 찾아 폴란드·체코 정상들을 품단가와 같은 고질적 병폐를 정상 했다. 김지현 기자 계 구축도 적극적으로 상대로 ‘원전 세일즈’ 외교를 벌였다. 화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재 양성을 통해 성장 지향 전 윤 대통령은 “기 지원하기 바란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하절기 전력 수 략을 확고하게 구축해야 생애 첫 주택 매수자 수 추이 3·4호기의 착공 시기가 앞당 고 밝히고 “마 급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술 탈취를 비 한다”고 당부했다. 고 (단위:명, 상반기 기준) 겨진 경북 울진군 신한울 원 윤 대통령은 이날 이어진 이영 중 롯한 중소 드 리드 정상 금리·고환율·고물가

“원전 생태계 조속 복원” 더 조인 머스크, 트위터 인수 돌연 파기$ “가격 고삐 깎기” “출구 전략”정부 해석 분분

“원전 생태계 조속 고삐“출구 더 조인 정부 머스크, 트위터 인수 돌연 파기$복원” “가격 깎기” 전략” 해석 분분

“가파른 대출금리 무서워”$ 생애 최초 구매자도 집 안 산다

‘상반기 구매자 수’ 5년 내 최저

3분기부터 대출 규제 확 풀렸지만 올해 금리 1% 넘게 올라 포기 늘어 월 평균 매수자 4만 명 아래로 ‘뚝’ 내년 초 결혼을 앞둔 황모(33)씨는 직장 근처인 서울 관악구에 신혼집으 로 아파트를 사려던 계획을 접고 전세 로 시작하기로 했다. 연초엔 예비신부 와 주말마다 아파트를 보러 다녔지만, 최근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는 걸 보 고 마음을 바꿨다. “점찍은 아파트 호

가가 3,000만 원 정도 내렸지만 지난 해보다 금리가 1%포인트 넘게 올라 체 감하는 비용은 비슷합니다. 올해까지 집값이 떨어진다니 더 지켜볼 생각입 니다.” 올 들어 황씨처럼 생애 최초로 집을 사 려던 계획을 뒤로 미루는 무주택자가 늘 고 있다. 집값 고점 인식, 가파른 대출금 리 인상 등이 맞물리며 무주택자의 매수 심리가 확 가라앉은 여파다. 12일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 면, 올 1~6월 전국 부동산 생애 최초 매 수자 수는 23만1,727명으로 지난해 같 은 기간(37만5,957명) 38.4% 감소했

다. 최근 5년 내 가장 낮은 수치다. 월 평균 생애 최초 매수자는 3만8,621명 인데, 월별 생애 최초 구매자가 4만 명 밑으로 떨어진 건 통계를 집계한 2010 년 이후 처음이다. 그동안 생애 최초 부 동산 매수자는 월 4만~5만 명대를 유 지했다. 지난해 주택시장을 이끈 2030세대의 매수세 감소가 특히 두드러진다. 지난 해 상반기엔 30대 이하 청년층의 생애 최 초 매수는 19만7,767명으로 전체의 절 반 이상(52.6%)을 차지했지만, 올 상반 기엔 그 비중이 절반 아래(49.97%·11만 5,800명)로 떨어졌다. 지난해만 해도 집

값 상승 불안감에 대출을 있는 대로 일 으켜 집을 사는 2030의 ‘패닉바잉’(공황 구매) 우려가 컸는데, 최근엔 청년층도 대거 관망세로 돌아선 걸로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이런 가운데 3분기(7~9월)부터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를 대상으로 대출 규 제가 확 풀린다. 처음 집을 사는 이들은 소득과 지역에 상관없이 집값(LTV)의 최대 80%(현재 50~70%)까지 대출을 받 을 수 있다. ‘50년 만기’ 보금자리론도 등장한다. 다만 정부 대책이 무주택자의 매수 심리를 되살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34만1,197

전 1·2호기의 모습. 37만5,957 경상북도 제공

32만2,610

27만1,359 23만1,727

18년

19년

20년

21년

22년

●자료 대법원 등기정보광장

1분기 시중은행 평균 주택대출금리는 3.87%로 1년 전보다 1.2%포인트 뛰었 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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