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ho Korean Daily 2022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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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19일 금요일 | HANHO KOREAN DAILY |A2 올해 2-3월 NSW 북부 노던 리버 일대를 강타한 대홍수 조사보고서 (323쪽)는 총체적인 준비 부족과 긴 밀한 구조 대응체계가 없었던 것이 가장 큰 문제였던 것으로 지적됐다. 이 홍수로 9명이 사망했고 수천채 의 가옥이 파괴되는 등 막대한 재산 피해를NSW냈다.최고과학자문관(chief sci entist and engineer)인 메리 오케 인(Mary O'Kane) 교수와 마이클 풀러 전 NSW 경찰청장이 주관한 조 사위원회는 28개의 건의 사항을 17 일 주정부에 전달했다. 28개 중 5개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다. SES(응급서비스) 준비 부족 응급서비스(State Emergency Service: SES)의 준비 부족(un prepared)이 가장 큰 지적 사항이 었다. 적시에 인원을 배치하지 못했 고 홍수 대처 초기에 대규모 대응을 하지예산못했다.부족으로 자원봉사대원들의 훈련이 부족했다. 고위험 지역을 맡 을 홍수 구조 테크니션(flood res cue technicians)도 부족했다. SES의 4배 예산을 지원 받는 산불 소방대(Rural Fire Service: RFS) 와 SES를 통합하면 자원봉사 대원 들의 조기 훈련이 가능하다. ‘레질리언스 NSW’ 역할 못해 재난 대응 신설 부서인 레질리언 스 NSW(Resilience NSW)는 직원 들이 최선을 다했지만 작은 조직이 란 한계로인해 목표로 했던 역할을 하지비상관리를못했다. 코오디네이팅하는 대 신 책임 소재에서 혼돈을 초래했다. 대피소(evacuation centres) 운영 도 Resilience NSW, 커뮤니티부 (Department of Communities and Justice)의 불분명한 역할과 의사 결정에 혼돈이 초래됐다. Resilience NSW를 재난 발생 첫 100일동안 복구를 주도하는 부서 인 Recovery NSW로 확대 개편하 도록 건의됐다. 이에는 신설 NSW Reconstruction Authority도 포 함된다. 비상통신망 구축 절실 자연재난 상황일수록 비상통신 망(emergency telecommunica tions)이 더욱 중요하다. 지난 대 홍수 당시 통신 서비스의 부재로 가 족들이나 친구들에게 구조 요청을 하지 못했다. 홍수 피해가 컸을 때 NSW에서 18개 커뮤니티의 통신이 두절됐다. 임시 로밍 설비 가동 등 대안이 필요하다. 텔스트라는 13일 안에 통신을 복구했다고 밝혔다. 강우 측량 업그레이드 필요 기상전문가들도 정확한 홍수 예측 은 어렵다. 믿을 수 있는 강우 레이 다(rain radars)가 절대적 필요하 다. 홍수 피해 가옥 정부 매입 NSW 북부 리스모어(Lismore) 등 노던 리버 일대는 홍수 고위험 지 역(highest-risk areas)으로 홍수 피해 주민들을 조속히 다른 곳으로 이주해야한다. 홍수 피해 가옥을 정 부가 매입(buy-backs)하도록 건의 됐다.이보고서 건의와 관련, 도미니크 페로테트 주총리는 토지 구매 계획 의 자격(eligibility for the buyback scheme)을 마련할 것이며 8 월말 의향서(expressions of in terest)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지 교환(land swaps)을 위해 적 합한 공유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이슈 2-3월 NSW 북부 대홍수 리스모어 주민들이 주민들을 구조하고 있다▲ 많은 비가 내리면 범람하는 NSW 노던 리버 일대의 홍수 고위험 지역 ▲ 물에 잠긴 바이런베이 시가지▲ 도미니크 페로테트 주총리가 보고서 건의를 수용하겠다고 발표했 다 ▲ 준비 부족에 당국 우왕좌왕 초기 효율적 대응 완전 실패 〈조사보고서〉 28개 건의 사항 전달 “SES-RFS 통합, 레질리언스 NSW 확대 개편” “고위험지역 피해 가옥 정부 매입해야”

2022년 8월 19일 금요일| HANHO KOREAN DAILY 전면광고 A3

2022년 8월 19일 금요일 | HANHO KOREAN DAILY |A4 국경개방 이후 해외 여행 폭증으로 호주에서도 ‘여권 발급 대란’이 빚어 지고 있다. 여권 발급에 한 달 이상 걸 리는 실상을 모른채 항공권을 예매했 다가 결국 이를 취소한 사례도 종종 생 긴다.외교통상부 산하 부서인 호주여 권국(Australian Passport 6주후하루man)에the년크게(passport다.기다리는을은https://www.passports.gov.au/)Office“평일하루평균1만5천명이여권신청하고있다.여권을발급받는데기간은최소6주”라고밝혔한달이상걸리는여권발급지연delays)과관련해불만도늘고있다.2021년7월부터20226월까지연방옴부즈맨(OfficeofCommonwealthOmbuds649건의불만이접수됐다.평균2건인셈이다.작년7월이750건의불만이접수됐는데지난사이101건이접수됐다. 옴부즈맨 접수 사례 중 한 명인 엘레 샤 스테드만(Elesha Steadman)은 5 살 딸 아일라(Ayla)의 여권을 신청한 지 거의 석 달이 지나자 불만을 접수 했다. 8월초 호주여권국의 브리즈번 콜센터에 연락을 취했는데 신청이 전 혀 프로세스가 되지 않았다는 말을 들 었다. 2주 후 긴급 처리할 것이란 메 시지를 받았지만 여전히 발급이 안된 상태다.여권국 관계자는 “하루 1만5천건 의 신청이 폭주한 상황에서 최선을 다 하고 있다. 여권국은 5월 이후 직원을 730명에서 1,500명으로 약 두 배가량 늘렸다. 직원들이 오버타임 근무를 하 면서 대응하고 있다. 현재 대체로 6주 정도 걸리는데 아동은 더 오래 걸린 다. 국경봉쇄 해제 이후 호주는 다른 나라들보다는 양호한 편”이라고 설명 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특집 국세청(ATO)이 기업 조세 계획 을 비롯 2022-23 회계연도의 중점 분야 및 우선 순위를 이번 주 발표 했다.ATO가 언급한 핵심 중점 분야 는 중소기업 조세 실적 개선, 사이 버 보안 관리 개선, 사업등록서비스 (business registry services) 혁 신, 싱글터치페이롤(Single Touch Payroll) 확대 등이다. 크리스 조던(Chris Jordan) 국세 청장은 ATO가 팬데믹 기간에 지역 사회를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징수 기관 이상의 존재임을 입증했 다고ATO의밝혔다.2022-23 회계연도의 7가 지 중점 분야는 다음과 같다. ▲ 중소기업 조세 실적 개선 ATO의 목표는 디지털 우선 조세 생태계를 구축하여 중소기업의 원 활한 세금 신고를 돕는 것이다. 이 를 위해 ATO는 세금과 퇴직연금의 통합을 강화하는 로드맵과 세금 경 험을 간소화하는 프로토타입 콘셉 트를 개발할 계획이다. ▲ 사업등록서비스 혁신 기업들은 정부와의 보다 간편한 상 호작용을 제공하는 현대화된 사업등 록서비스를 원한다. ATO는 여러 사 업등록부를 한 곳에 통합해 기업과 의 의사소통 방식을 단순화할 것이 다. 또한 사업등록 및 이사 인식번 호(director identification num bers)의 질과 효용성과 높일 계획이 다. ▲ 부채 회수를 위한 목표 강화 ATO는 팬데믹 기간에 회수 가능 한 부채가 증가했다는 사실을 확인 했다. ATO는 납세자, 특히, 중소기 업의 재정 상황 및 지급 능력에 관한 자료를 촘촘히 살펴 이를 해결하겠 다는 방침이다. ▲ 싱글터치페이롤(STP) 확대 ATO는 고용주가 급여를 지급할 때마다 해당 정보를 ATO에 신고하 는 제도인 싱글터치페이롤을 확대하 여 고용주의 원천징수 의무를 준수 하도록 지원할 것이다. ATO는 고용 주가 직원의 퇴직연금 납부 규정을 지키고 있는지 확인해 불이행이 발 견되는 즉시 후속 조치를 취할 것이 다. ▲ 새 데이터 센터 전환 ATO는 최신 보안 IT 인프라 플랫폼을 제공하는 새 데이터 센터 전환 작업을 계 속 이어간다. ▲ 사이버 보안 강화 사이버 보안은 기업 및 ATO가 직면하고 있는 지속적인 위협이다. ATO는 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해 겹겹의 보안 층을 갖춘 심층 방어 접근법을 적용할 것이다. ▲ 데이터 및 디지털 투자 지원 ATO는 데이터, 분석, 디지털 투자를 통 해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ATO는 이를 위한 디지털 전략을 완성하고, 위험 기반의 데이터 기 반 미래를 실현하기 위한 투자를 지속적으 로 검토할 계획이다. 이용규 기자 yklee@hanhodaily.com 중소기업 실적 개선, 싱글터치페이롤 확대 ATO, 2022-23년 기업 조세 중점 분야 발표 크리스 조던 국세청장이 2022-23회계년도 중점 분야를 발표했다▲ 호주도 ‘여권발급 대란’.. 하루 평균 1만5천명 신청 폭주 최소 6주 대기로 해외 여행 차질 빈번 여권국 “직원 2배 증원.. 최선 다하고 있어”

2022년 8월 19일 금요일| HANHO KOREAN DAILY 전면광고 A5

2022년 8월 19일 금요일 | HANHO KOREAN DAILY |A6 팬데믹 이후 등장한 퇴직 열풍 트 렌즈에서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이른바 ‘대규모 사직(The Great Resignation)’ 바람이 휩쓸고 지 나간 뒤, 이제는 퇴사 대신 최소한 의 업무만 보겠다는 ‘콰이어트 퀴 팅’(Quiet quitting)이 등장했다. 신조어 ‘콰이어트 퀴팅’은 직무가 요구하는 이상의 업무는 하지 않는 접근법을 뜻한다. 이 용어는 틱톡 유저인 zkchillin 이 “일이 삶이어야 한다는 허슬 문 화 정신에 더는 동의하지 않는 것” 이라고 이를 소개한 이후에 널리 퍼 졌다고컨설팅한다.회사 가트너(Gartner)의 애런 맥키완(Aaron McEwan) 부 사장은 “콰이어트 퀴팅은 실제로 는 아무도 그만두지 않고, 자기 일 을 하지 않는 사람도 없는 상황”이 라고 뉴데일리에 설명했다. 팬데믹에 지친 사람들과 일과 삶 의 균형을 중요하게 여기게 된 사람 들이 이 새로운 트렌드를 받아들이 고맥키언있다. 부사장은 “팬데믹은 사람 들이 그들의 건강, 정신 건강, 그리 고 관계의 취약성을 깊이 인식하게 한 실존적 사건이었다. 콰이어트 퀴 팅은 우리가 약 3년간 누적된 트라 우마에 대한 교정”이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호주 근로자는 팬데 믹 이전보다 평균적으로 주당 6시 간 정도 일을 더 하고 있다. 불안정 한 시기에 조직을 도왔고, 재택 업 무를 수행하는 방법을 익혔다. 맥키언 부사장은 “이는 대부분 생 산성 향상으로 이어졌고 일부 기업 들은 막대한 이윤을 기록했다. 하지 만 (많은 이윤은) 대부분 근로자에 게 승진, 임금 인상, 학습 및 발전을 위한 새로운 기회 등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과중한 업무로 더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그 이상의 일을 거부하는 접근은 오늘날 호주 고용시장에서 충분히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다. 여러 산업에 걸친 인력 부족 사태 와 기업의 인력 확보 전쟁이 벌어지 고 있다. 이는 고용시장이 고용주에 게보다 근로자에게 유리하게 형성 됐다는 것을 뜻한다. 맥키언 부사장은 “콰이어트 퀴팅 은 젊은 근로자에게 많이 받아들여 지고 있다. 이 중 많은 근로자들이 생활비 상승과 최소한의 임금 인상 에 환멸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세대에게 열심히 일한 다는 것은 좋은 집, 좋은 차, 자녀의 사립학교 보내기 등에 대한 약속이 었지만 지금은 사정이 다르다. 받는 것보다 더 열심히 일한다는 게 그들 에게 무슨 이득이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용규 기자 yklee@hanhodaily.com 이슈 러시아가 호주 수도인 캔버라의 야 라룸라(Yarralumla)에 신축 중인 대 사관 공사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야 라룸라는 한국 대사관을 비롯 많은 나 라들의 공관이 몰려있는 캔버라의 고 급 장은계약을조건을에등으로건축했고계획이었다.에축을라졌다.서매우일문이다.마무리되지사했다고의Capital캔버라의외교단지다.국립수도위원회(NationalAuthority:NCA)는러시아신축대사관부지임대계약을취소17일발표했다.취소사유는공합의기간인3년이지났지만공사가못한채방치되고있기때NCA는러시아대사관에게20안에이부지를비우도록명령했다.이와관련,러시아는“전례가없으며비우호적인조치”라고반발하면법적대응을검토중인것으로알려러시아는지난2011년센트럴캔버지역인야라룸라부지에대사관신승인받았다.그리피스(Griffith)있는현재의낡은대사관을대신할NCA는2008년12월임대권을승인2011년3월과9월각각공사및승인을받았다.그러나신축공사는재정적인이유일부분외진척되지못했다.이NCA는합의한3년공사기간완공이행하지못했기때문에임대취소한다고17일발표했다.샐리반즈(SallyBarnes)NCA위원“해당야라룸라부지는수도의외 교가 단지이고 벌리 그리핀 호수와 연 방 의사당 인접 지역이다. 이런 요지에 공사가 중단된채 너무 오랫동안 방치 된 상태가 지속됐다. 더 이상 지속될 수 없다”고NCA는말했다.“임대권 취소는 임대계약에 따른 결정이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호주 외교통상부(DFAT) 대변인은 “NCA의 결정을 인지하고 있으며 러시 아는 그리피스 소재 현재의 대사관을 유지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익명을 전제로 ABC와 대담을 한 한 연방 정부 관계자는 “NCA의 결정은 개발기획 조건에 따른 것이지 러시아 의 우크라이나 침공과는 직접 연관이 없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호 주와 러시아의 우호 관계가 분명 손상 됐다”고러시아는지적했다.2014년 크리미아 합병에 대한 호주의 대러시아 제재로 러시아 인 공사 인력의 호주 입국이 불허됐다 고 불만을 제기한 바 있다. 지난 2018 년 당시 러시아 대사관의 공사 견적은 약 820만 달러였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러시아, 캔버라 야라룸라 대사관 신축 무산되나? 3년 공사기간 중 완공 못해.. NCA, 부지 임대권 취소 공사가 중단돼 방치된 캔버라 야라룸라의 러시아 대사관 신축 부지▲ 호주 근로자들은 재택근무로 일하는 시간이 더 늘었다▲ 받는 만큼만 일하자..‘콰이어트 퀴팅’ 풍조 확산 배경엔 ‘워라밸’, 낮은 임금·생계비 상승 압박도 한 몫 호주 팬데믹근로자이전보다 주당 6시간 더 일해 “계약조건 불이행 때문, 우크라 침공과 연관 없어” 러 “매우 비우호적 조치” 비난.. 법적 대응 검토 중

2022년 8월 19일 금요일| HANHO KOREAN DAILY 전면광고 A7

제 77주년 광복절인 8월 15일(월) 시드니 시티 한복판인 마틴플레이스 (Martin Place)에서 태극기와 우크라 이나 국기를 두 손에 들고 흔들며 나라 의 광복과 자유민주주의의 중요성을 공 감하는 의미있는 행사가 진행됐다. 광복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애국선 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며, 알리는 ‘ 해방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드니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각 분야의 전 문가들이 모여 버스킹 공연을 펼쳐 시 민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번 행사는 특별히 한국의 광복절 행 사와 더불어 전쟁의 고통 속에서 살아 가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돕는 자선 행 사가 함께 열려 의미를 더했다. 과거와 현재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위로하는 시간으로‘한우리풍물패’를꾸며졌다. 비롯해 무용팀 ‘하 랑’, 이미선 소프라노의 ‘신 아리랑’, 로 이스 김의 ‘홀로 아리랑’ 솔로 등 마틴플 레이스에서 광복에 대한 한(恨)과 기쁨 이 공존하는 무대를 선보였다. 특별히 팀 ‘하랑’의 댄스공연이 오가 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오묘하고 찬란한 색감의 한복과 부채 그리고 아 름다운 몸짓이 어우러진 무대는 전통무 용과 힙합 춤을 접목하여 대중을 압도 하고, 스토리가 있는 무대 연출로 광복 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하는 무 대였다.봉승아, 나윤주, 정소윤, 정유진, 고 은비 다섯명으로 구성된 팀 ‘하랑’은 시 드니에서 활동하는 전문 한복을수이분야에서마음으로맞이해서같이원장은킹스엔젤스발레아카데미의댄서팀이다.나윤주“코로나처럼어려운시기를다지나오고있으며,8.15광복절을뜻깊게다같이이겨내자는이자리에함께모였다.각자열심히일하고있는무용수들한자리에모여서축제를만들어갈있음에감사하다.특별히아름다운지원해주신임정연한복의정 소윤 원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 다”고정소윤인사했다.원장(임정연 한복 호주)은 “이 번 프로젝트를 위해 많은 분들이 수고 해 주셨다. 한복을 제작할 때 색의 조 럼 우리 모두가 함께 8.15의 고귀한 선 열들의 뜻을 기억하고 역사를 알리는데 작게나마 참여하고자 하는 마음이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연의 모든 무용은 창작 무용 교사로 일하게 되면서 이렇게 뜻깊은 광복절 행사에 참여하게 됐는데 너무 실력 좋으신 댄서분들과 함께 콜라보( 협업)하면서 창작할 수 있는 기회뿐만 아니라 한국의 문화도 알릴 수 있어서 감사하다. 행사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 이 광복절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알아 전현우(15, 세인트 앤드류 캐시더럴 스쿨 재학생)군은 광복절에 “당연히 잘 알고 있다. 대한민국에게 가장 중요한 날이라고 생각한다. 한국 공연을 보며 8.15, 한국 역사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 지게 되었으며 한복을 입고 하는 무대 가 너무 멋졌다”며 관람 소감을 밝혔다. 단계부터 컨셉 회의 등 모든 과정에 참 여했다. 그밖에 광복회호주지회, 비전 에셋, 천호식품, 돌봄NDIS, GP EN TERTAINMENT 등도 후원을 했다. 행사는 함께 애국가를 제창하고 대한 독립만세 삼창을 외치며 마무리됐다. 화창한 시드니 겨울 하늘이 더욱 청명 Community & Life 시드니 시티에서 큰 울림 전한 ‘광복절 이벤트’ 15일 마틴플레이스서 노래, 무용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 선보여 2022년 8월 19일 금요일 | 77주년 행사, ICAㆍ한우리팀 주관 ‘해방프로젝트’ 일환 광복뮤지컬 ‘새벽이 온다’를 공연하는 팀 하랑▲ 이미선 소프라노가 ‘신 아리랑’을 열창했다▲ 한복을 입고 행사에 참여한 동포 학생들▲ 한복을 입고 무용을 선보인 팀 하랑▲ 8.15 행사에 출연한 관계자들 단체 사진▲ 애국가를 제창하는 참석자들▲ 한우리풍물패가 사물놀이를 공연하고 있다▲

2022년 8월 19일 금요일 | HANHO KOREAN DAILY |A10 종합 국가보건제도인 메디케어(Medi care)에 대한 대규모 개편이 이뤄지 지 않으면 병원의 ‘벌크빌링’(bulkbilling) 서비스가 점차 사라질 것이라 는 일반의(GP)들의 경고가 거세지고 있다.벌크빌링은 환자의 진료비를 병원측 에서 직접 메디케어에 청구해주는 서 비스다. 메디케어 카드를 소지하고 벌 크빌링을 제공하는 병원을 방문하면 무료 또는 약간의 비용으로 진료를 받 을 수 호주왕립일반의컬리지(Royal있다. Aus tralian College of GPs)의 브루스 윌 렛 박사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병원 운영 경비가 급증했다. 정부의 현 자금 지원 제도로는 병원 운영 및 환자 진료 가 힘들다. 거의 한계에 도달했다”고 호소했다.일부의사들은 연방정부가 10년 가 까이 메디케어 자금을 동결하고 있다 고 비난하며 벌크빌링이 지속되려면 무려 10%의 자금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013년 노동당이 임시 절약 조치로 도입한 메디케어 환급률(re bate) 동결 방안이 최근까지 유지됐다. 지난달 새 노동당 정부가 메디케어 환급률을 1.6% 늘린 것에 대해 윌렛 박 사는 “물가 상승률 6.1%에 비하면 본 질적으로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지적 했다. 민간 의료전문 교육기관인 헬스 에드(HealthEd)가 일반의 수백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5명 중 1명 꼴로 최근 진료비 청구모델을 변경한 것으로 는데2,300만5,000명이트라트만은Care일차의료사업위원회(Primary나타났다.BusinessCouncil)의피터스“우리그룹에등록된의사진료소500곳에서연간약2,400만명의환자를진료하최근벌크빌링청구율이70%에 서 60%대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진료 상담비 및 인프라에 대한 정부의 지원 부족과 늘어나는 환 자 수요를 감당할 의사 인력 부족이 진 료비 인상을 부추길 것”이라고 우려했 다. 홍수정 기자 hong@hanhodaily.com 아프간 난민 수십만 명에 대한 호 주 인도주의 비자가 처리되지 않고 있어 우려가 제기됐다. 이슬람 무장 조직 탈레반이 아프가 니스탄 수도 카불을 점령한 지 1년이 지난 현재, 난민 21만1,000명의 생사 가 걸린 4만여 건의 인도주의 비자 신 청 중 처리 및 발급된 영구비자 수는 6,000개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정부는 아프간 난민을 위한 다 른 비자 경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 혔지만, 인도주의 비자 발급 한도를 3만1,500개까지 확대하겠다는 공약 외에는 아직 어떠한 대책 도 제시된 바가 없다. 앤드류 자일스 이민부 장관은 비자 발급 한도 자체를 해제하 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질문받 았을 때 “우리의 초점은 난민 3 만1,500명에게 비자를 발급하 고 이들이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안전한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데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역사회 후원 비 자를 5,000개 늘리는 등 인도주 의 차원에서 아프가니스탄 난 민을 적극 수용할 계획이며 또 한 밀린 비자 신청 업무를 가속 하기 위해 추가 인력을 투입했 다고그러나밝혔다.업무처리에 시간이 얼 마나 걸릴지에 대해서는 답변 을 내놓지 않았다. 자일스 장관은 “일 년 전 탈레 반 사건으로 난민 비자 수요가 전례 없는 수준으로 급증했다. 현재 근로자와 여성, 소수집단 에 우선순위를 두고 개별 신청 서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어 업 무가 다소 지연된 상황”이라며 “현재 추가 인력을 배치해 업무 가 빠르게 처리되고 있다”고 밝 혔다. 홍수정 기자 hong@hanhodaily.com 최근 유가 급등의 여파로 우체국 소 포 가격 인상이 예상된다. 이달 초 호주우체국(AP)이 국내외 소포와 국제우편, 선불 우편봉투, 우편 환(money order) 등에 대한 가격 인 상을 발표했다. 국내소포 평균 비용은 4.5%, 국제소포는 4.8% 상승하며 오 는 9월 5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국내 배송용 선불봉투 소형(small) 10장 묶음은 $93.10에서 $97로, 특대 형(extra-large)은 $191.60에서 $19 9.90으로 인상된다. 추적이 가능한 선 불 우편봉투 소형은 10장에 $30로 유 지되지만 대형 봉투는 $58.40에서 $60 로 오른다. 영국 및 유럽 배송용 국제 소형 빠른 택배봉투는 1장에 $44.40에 서 $46로 인상된다. 우체국 대변인은 “자체 표준 가격 검 토에 따른 가격 인상”이라며 “서비스 에 대한 고객 기대와 연료비 증가 등 다 양한 요인을 고려해 제품 및 서비스 비 용을 주기적으로 검토한다. 지속가능 한 우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우편요금 인상은 휘발유 가격의 급 격한 상승 뒤에 이루어졌다. 유가 급등 은 우편 집배용 오토바이를 비롯해 물 류 트럭 등 우편물 운송 차량 운영에 막 대한 타격이 될 수밖에 없다. 운송비 상승은 소규모 배송업체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택배서비스 센들(Sendle)은 설립 8년 만에 처음으로 연료 부담금(fuel levy)을 도입해 기본배송비 외 4.05% 의 추가 요금을 부과하기 시작했다. 홍수정 기자 hong@hanhodaily.com 최근 NSW 한인 커뮤니티와 친 분이 두터운 빅토 도미넬로 NSW 고객서비스 및 디지털정부 장관 (Minister for Customer Ser vice and Digital Government) 이 내년 3월말 NSW 선거에 불출 마하며 정계를 은퇴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도미니크 페로테트 주총리는 17 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를 확인했 다.중소기업 장관과 공정거래부 장 관을 겸임 중인 도미넬로 장관은 한인 밀집 지역인 시드니 북서부 라이드(Ryde) 지역구에서 4회 당 선된 자유당 정부의 중진 의원이 다. 2011년부터 여러 부서의 장관 직을 맡아오고 있다. 그는 고객서비스 NSW 장관 으로 재임하며 디지털 운전면허 (Digital Driver Licence)를 도입 했고 효율적인 대민 봉사 기관으 로서 서비스 NSW의 변환을 주도 했다. 특히 팬데믹 기간 중 Ser vice NSW 앱을 보급해 큐알코드 체크인(QR check-in)으로 방역 에 일익을 담당했다. 다인 앤드 디 스커버 바우처(Dine & Discover vouchers)도라이드병원과공급했다.여러학교 증개축 등 라이드 지역구 공약 사업도 성 공적으로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 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메디케어 예산 확대없으면 ‘벌크빌링’ 사라질 것” 경고 아프간 ‘인도주의 비자’ 신청자 21만명 중 6천명만 발급 우체국, 9월5일부터 택배비 인상 빅토 도미넬로 장관 내년 정계 은퇴 인플레 여파로 병원운영비 급증.. 정부 지원 촉구 14년 의원직, 10년 이상 여러 장관직 역임 한인 밀집 라이드 지역구 4회 당선된 중진 국내소포 평균 4.5%, 국제소포 4.8% 올라 비자 발급 한도 확대 공약 외 뚜렷한 대책 없어 “신중히 검토 중.. 추가 인력 투입해 업무처리 가속” 의료계 “10년째 메디케어 자금 동결.. 최소 10% 확대해야” 빅토 도미넬로 NSW 고객서비스부 장관▲ 메디케어 벌크빌링(사진 출처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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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A20 2022년 8월 19일 금요일 HANHO KOREAN DAILY |

Money&Property 2022년 8월 19일 금요일 | 주 제 주제 출 품 형 식 출품형식 나의얼굴 그리기 콘테스트 - A3 스케치북 이용 - 채색재료 제한없음 - 상반신 그림 필수 - 배경 유무 자유 - 1 인 1 작품만 제출가능 - 제출된 작품 반환불가 - 이름 , 연락처 기재 필수 ( 어린이 및 보호자 이름 - 어른 부문 제외 ) 10.1~10.21 모든 작품은 니얼굴 작품전시회에 함께 전시 은혜씨 행사 free 티켓 1 매 증정 KIDS/Y1-6/HIGH/ ADULT 로 나눠 은혜씨가 직접 우수작 선정 및 상품 증정 11 월 11 일 ( 금 ) -12 일 ( 토 ) 스트라스필드 라트비안 극장 gp.enter2022@gmail.com0425737881 응 모 기 간 응모기간 시 상 시상 전 시 전시 접 수 및 문 접수의 및 문의 그 려 봐 ! !그려봐 !! 협찬 협찬 와 와함께하는 함께하는 초청 초청주최/주관 주최/주관 GP ENTERTAINMENT & DOLBOM NDIS 후원 후원 Latvian Theatre GP 엔터와 돌봄 NDIS - 은혜씨 초청 특별 이벤트 !! ( 작품을 촬영한 사진과 내용을 이메일로 접수하시면 추후 작품 제출 및 전시 관련 공지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 ) 호주 4대 은행 중 하나인 ANZ 은행 이 주택시장 전망에서 “올연말까지 전 국 주도의 집값이 8% 하락할 것이며 지금부터 2023년 말까지 약 1년 17개 월동안 18%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ANZ의 선임 이코노미스트들인 펠 리시티 에메트(Felicity Emmett)와 애들레이드 팀브렐(Adelaide Tim brel)은 “올연말까지 시드니 집값은 14% 하락하고 2023년 6% 추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멜번은 올연말까지 11%, 내년 6% 추가 하락할 전망이다. 이들은 집값 하락의 최대 요인은 이 자율 상승에 따른 대출 능력 감소(re duced borrowing capacity) 때문이 라고이들은설명했다.“향후 몇 달 동안 기준금리가 추가 인상되면서 주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 연말경 기준금 리가 3.35%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측 했다. 이는 변동 모기지금리(variable mortgage rates)가 약 6%까지 치솟 는 것을 기준금리가의미한다.3.35%로 상승하면 대출 능력이 거의 30% 줄어든다. 홈론 시장 에서 이미 신규 대출 금액이 줄고 있다. 코어로직(CoreLogic)에 따르면 일 부 고가 주택지역은 이미 하락이 시작 됐다. ANZ 은행의 에메트와 팀브렐은 2022-23년 주도 집값이 18% 하락한 뒤 2024년에는 5% 상승하면서 회복세 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지난 주말(13, 14일) 전국 주도의 주택경락 률이 10주 만에 처음으로 60%를 약간 넘어섰 다. 전국 주도에서 1,603채의 주택이 경매에 붙여졌다. 경매 결과가 보고된 1,176채의 결 과를 토대로 잠정적인 경락률(preliminary clearance rates)은 61.5%를 기록했다. 경락 률이 6월초 이후 10주 만에 처음으로 60%를 기록했다,멜번은622채 경매에서 65.5%를 기록했다. 478채의 결과를 토대로 61.7%(최종 58.4%) 를 기록했다. 이는 5월 1일(68.4%) 이후 가장 높은 수준. 시드니는 620채 경매에서 467채의 결과를 토대로 59.7%를 기록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ANZ〉 시드니 집값 올해 14%, 멜번 11% 하락 전망 “전국 주도 내년 말까지 18% 떨어질 것” 예측 “주요인은 이자율 급상승에 따른 대출 능력 급감13일때문”전국주도 경락률 61.5% 라이언 타살 CEO, 주주들에게 ‘수락’ 권유 캐나다 쿡양식, 타살 11억불 인수 오퍼 경락률 10주만에 60%선 회복 지방에서 집값이 비싼 지역에서 큰 하락 폭을 기 록하고 있다. ▲ ANZ 은행의 주도별 집값 전망▲ 기준금리 상승에 따른 대출 능력 감축▲ 호주인 소유의 마지막 주요 연어양식회사 인 타즈마니아 소재 타살(Tassal)이 캐나다 수산그룹인 쿡 양식(Cooke Aquaculture)으 로부터 11억 달러의 인수 오퍼를 받으면서 매 각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타살의 마크 라이언 CEO는 주주들에게 쿡 양식의 주당 $5.23 인수 오퍼를 수락하라고 권유했다. 이 가격은 타살을 11억 달러로 평 가한다는 의미다. 타살은 호주 증시(Aus tralian Securities Exchange: ASX)에 인 수 오퍼 수락 권유를 공지했다. 쿡 양식은 지난 6월 주당 $4.85을 제안했지 만 성사되지 못했었다. 제임스 파지노(James Fazzino) 타살 이사회 의장은 “몇 달 동안 건 설적인 대화가 교환돼 주당 $5.23 가격의 인 수 오퍼를 받았다. 타살 이사회는 이 가격이 적정하다고 판단하며 주주의 최대 이익을 반 영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CEO는 “인수가 되면 세계에서 가 장 투명하고 지속가능한 단백질 생산기업 중 하나가 되려는 타살의 목표를 조속하게 추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11월 타살 주 주 총회에서 승인을 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 아 보인다. 쿡 양식은 이미 호주 외국인투자심의위원 회(Foreign Investment Review Board)의 승인을 받아 주주 총회의 승인만을 남겨 놓 고호주의있다. 대규모 연어양식회사들 중 뉴질랜 드 수산기업 시로드(Sealord)가 페튜나(Pe tuna)를 2020년 인수했다. 2021년 브라질 기 업 JBS 푸드(JBS Foods)가 휴온 양식(Huon Aquaculture)의 인수를 마무리지었다, 타살은 순 영업이익(net operating profit) 이 6400만 달러로 32% 급증했다고 16일 보고 했다. 작년 세계적인 연어 가격 급등에 힘입어 많은 순익을 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2020년 NZ기업 시로드 ‘페튜나’ 매입 작년 브라질 기업 JBS푸드 ‘휴온 양식’ 사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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