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최근 들어 끝도 없는 철도 파 업으로 시민들의 불만이 극에 달하고 있다. NSW는 지난 3년동안 유례 없는 산불과 2년 연속 홍수의 자연재앙에 코 로나 록다운 등으로 매우 어려운 기간 을 보냈다. 시민들은 직장으로 출근하 는 정상 생활을 고대하고 있다. 그러나 너무 빈번한 파업으로 등교와 출근조 차 지장받는 일이 계속되면서 불만이 폭발 단계에 이르고 있다. 시민들 대부분은 파업 분규 배경에 대한 세부 내용보다 노사 양측의 합의 로 파업 중단을 원한다. 내년 3월 NSW에서 선거가 예정돼 있다. 현재 분위기로는 3연속 선거에 서 패배한 야당인 노동당의 집권 가능 성이 점차 커지고 있지만 철도 노조의 시도 때도 없는 장기 파업이 계속되면 서 그 후유증으로 노동당 집권에 역풍 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유권자 들 중 상당수는 노동당과 노조를 동일 하게 인식하기 때문이다. 노동당 의원 들은 시민들의 이같은 거센 불만을 중 시하며 노조가 정부와 협상에서 합의 를 하도록 유도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철노파업 문제에 대한 원만한 해결 책이 나오지 못할 경우, 페로테트 주총 리의 재집권 계획도 물거품이 될 수 있 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노조와 중소기업 단체가 연방 정 부의 ‘일자리 및 기술 서밋(Jobs and Skills Summit)’을 앞두고 노 사관계 개혁을 위한 4개 의제에 협 력하기로 더은(Sally고과다.이지위해는Boyd)너무고용법이체들은력이다.계의제다.로운맞춤화된에게동성명을호주노총(ACTU)은호주중소기업협회(COSBOA)와합의했다.지난달29일공통해“사업자와피고용인이익이되며,소규모사업장에고용계약을제공하는새법을추구할것”이라고밝혔COSBOA와ACTU가합의한4개중하나는중소기업이노사관제도를정확히파악할수있는능COSBOA와같은경제단영세자영업자에게현재의사업장에적용하는것이어렵다고주장해왔다.성명에서알렉시보이드(AlexiCOSBOA최고경영자(CEO)“현재의협상시스템은우리를만들어진것이아니다.효율적않고너무복잡하다”고지적했노조는현행제도가노사교섭근로자의임금협상력을방해하있다고우려했다.샐리맥마누스McManus))ACTU위원장“중소기업근로자와소유주는큰기업이누려왔던협상의이익 과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어야 한 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 의제는 공정근로법의 ‘전 반적 개선 평가(Better-Off Over all Test: BOOT)’의 단순화다. COSBOA와 ACTU는 고용주와 직 원 모두가 받아들일 수 있는 BOOT 를 모색하기로 했다. 세 번째 의제는 직장 유연성을 위 한 새로운 옵션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는 우버 이츠 등 플랫폼 비즈니스 인 ‘긱 이코노미(gig economy)’의 확산과도 관련 있는데, 노사 모두 에 적용할 효과적인 규칙의 필요성 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COSBOA와 ACTU 는 복수 고용주 협정(multi-em ployer agreements) 등 단체 교섭 을 위한 새로운 옵션을 원한다. 경제 단체들은 이러한 움직임이 소규모 사업체가 직원과 협상하는 동안에 고용주가 서로 연합하기가 더 쉬워질 것이라고 주장한다. 보이드 CEO는 “일자리 서밋은 새 롭고 현대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 있 는 기회”라며 “중소기업은 더 많은 직원을 고용하고 규정 준수의 복잡 성을 줄이는 환경을 찾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용규 기자 yklee@hanhodaily.com 도미니크 페로테트 NSW 주총리가 8월 31일(수) 시드니 전철과 버스의 파 업에 분노하면서 “교통노조가 정부의 최종 오퍼를 원하지 않는다면 법정에 서 만나야할 것”이라고 최후 통첩장을 날렸다.그는“새 급여 협상과 관련해 1만3천 명의 철도 근로자들을 대표하는 RTBU 노조(Rail, Tram and Bus Union)와 무려 58회의 미팅을 가졌다. 이것으로 충분하다(enough is enough). 더 이 상 시드니가 대중교통 파업으로 도시 가 마비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데이비드 엘리오트 교통 부 장관이 9월 1일 노조에게 최종 오퍼 를만약전달한다.노조이 오퍼를 거부하면 9월10 일까지 예정된 파업이 지속될 수 있다. 페로테트 주총리가 현행 노사협약 (existing enterprise agreement)을 파기하고 한국 기업 로템이 제작한 도 시간 급행열차(intercity rail fleet)의 구조 변경(가드 콤파트먼트 추가)계획 을 취소할 경우, 노사감독기관인 공정 근로청(Fair Work Commission)의 판정을 받아야 한다. 주요 노조 중 하나인 유니온 NSW(Unions NSW)는 주총리의 최 후 통첩을 쇼킹으로 표시하면서 “모든 공공 분야 근로자들과 노조들이 이 대 결을 예의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NSW 전체 근로자의 6명 중 1명이 공공 분야에서 근무한다. NSW 공공 분야는 호주에서 최다 근로자들을 고 용하는 직장이다. 지난 2011년 주정부가 급여 상한선 (wage cap) 2.5%를 도입하면서 노사 대결이 시작됐다. 주정부는 올해 3% 인상을 제시했다. 특히 간호사, 교사, 대중교통 근로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임팩트 경제 및 정책 연구소(Impact Economics and Policy)는 이같은 인 상 상한선으로 NSW 공공 분야 근로자 들이 연간 $7200 이상의 손실을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2016년 1월 8일 창간 (1990∼2015년 호주동아일보) 제 1017호 2022년 9월 2일 금요일 [이슈] 40년 걸린 아내 살인 유죄 판결 [경제] 인도 재벌 아다니 세계 3대 부호 등극 [빅토리아] 간호학과 신입생 전액 장학금 지급 [신간 소개] 스위스 안락사 현장에.. 신아연 작가 [인터뷰] 85세 데뷔한 시니어 배우 정은순 [커뮤니티] 3차 호주한인총련 차세대 포럼 [부동산] 호주 최대 민간 토지 소유주는 누구? 10면4면2면8면9면11면21면투데이 한호일보 ‘지긋지긋한’시드니 기차 파업.. 시민들 불만‘폭발 단계’ “더 이상 파행 용납 못해” 페로테트 주총리 노조에 최후 통첩 철도노조, 급여·도시간급행 보완 오퍼 타협할지 관심 고조 ACTU - COSBOA 협력 합의,“제도 단순화, 현대화 필요” 1-2일 ‘일자리 및 기술 서밋’ 140여 가계 대표 고용 현안 논의 중소기업·노조,‘노사관계 개혁’4개 의제 합의 △ 도미니크 페로테트 NSW 주총리가 31일 노조에 최후 통첩을 했다 △ 31일 철도와 버스 파업이 시드니 대중교통이 큰 지장을 받았다 샐리 맥마누스 ACTU 위원장(왼쪽)과 COSBOA 알렉시 보이드 CEO가 합의 사항을 발표했다
2022년 9월 2일 금요일 | HANHO KOREAN DAILY |A2 29일(월) NSW 고법(Supreme Court)은 40년 전에 발생한 시드 니 여성 리넷 도슨 실종 사망(1982 년) 사건에 대해 전 남편 크리스토 퍼 도슨을 살인범이라고 유죄 판결 을 내렸다. 크리스토퍼 도슨은 40년 동안 자신이 만든 ‘무죄 연극’에 심 취(infatuation)됐지만 70세가 넘 어 아내 살인범으로 극적 추락했다. 시드니 노던비치 크로머고교 (Cromer High School)의 체육교 사였던 크리스토퍼 도슨은 16세 여 학생(JC)과 어울리다가 그녀를 베 이비시터(babysitter) 자격으로 집 으로 불러들였다. 그는 아내가 있는 집에서 이 여학생과 성관계를 가지 면서 아내가 걸림돌이 됐고 결국 아 내를 살인하기에 이르렀다. 그 후 이 여학생과 결혼해 아기를 낳았지만 둘은도슨은이혼했다.애인JC를 잃을 것에 대해 강박관념에 빠졌다. 그는 맨리에 아 파트를 물색했고 부부가 결혼을 한 베이뷰(Bayview) 집을 처분하거나 JC와 퀸즐랜드로 떠나는 것 등 JC 와 함께 살려는 여러 계획을 구상했 다. 그러나 모든 계획은 수포로 돌 아갔다. 도슨은 ‘마지막 계획(final plan)’인 리넷 살인을 실행했다. 리넷의 실종에 대해 경찰이 두 번 의 수사를 시도했지만 그녀가 가정 을 버리고 종적을 감췄을 것이란 가 설만 남긴채 아무런 결실을 얻지 못 한채 종결됐다. 크리스토퍼 도슨은 퀸즐랜드에서 새 삶을 시작했고 ‘아 무 일도 없었다는 듯’ 40년 세월이 흘렀다.거의잊혀질 뻔 했던 40년 전의 실 종 사망 사건이 재조명되도록 한 일 등공신은 경찰이 아닌 저널리스트 헤들리 토마스(Hedley Thomas) 였다. 그가 만든 포드캐스트 ‘교사의 애완견(The Teacher’s Pet)‘이 공 개되면서 대중의 관심이 급증했다. 경찰은 포드캐스팅 이전인 3년 전 수사를 재개했다. 크리스토퍼 도슨 의 변호인단은 집요하게 무죄를 주 장했지만 패소했다. 2022년 약 7주동안의 재판이 열렸 고 8월 29일(월) 이안 해리슨 판사 는 5시간에 걸친 유죄 판결문을 읽 은 뒤 도슨을 아내 살인범으로 체포 를 명령했다. 이 사건에 대한 관심 이 커지면서 법정 안팎에 많은 인파 가 몰렸다. 만약을 위해 재판장 위 상공엔 경찰 헬기까지 떴다. 이 재 판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이유 는 억울하게 희생된 리넷의 사망 경 위를 밝히기 위한 ‘정의의 수레바퀴 (wheels of justice)’가 작동하는데 무려 40년이란 오랜 시간이 걸렸기 때문이다.법정안에서 리넷의 남동생 그렉 심스(Greg Simms)는 조용히 눈물 을 흘렸다. 판결 후 그는 “감정이 북 받친다. 리넷이 두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을 버리지 않았다고 우리는 언 제나 말해왔다. 아직까지 시신이 발 견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리넷 가족과 친구들은 리넷이 좋아 한 핑크색 옷을 입고 이날 법정을 참 관했다. 토마스 기자도 법정에 핑크 색 넥타이를 매고 참관했다. 거의 7 주 동안 진행된 재판을 하루도 거르 지 않고 참관한 리넷의 조카는 방청 객들에게 집에서 만든 비스킷을 돌 리며 결과를 기다리자고 독려했다. 29일 유무죄 평결 재판에서 해리슨 판사가 판결문을 낭독하는데 거의 5 시간이 걸렸다. 그는 크리스토퍼 도 슨의 주장(진술)은 대부분 조작이거 나 허위 증언, 거짓말이라고 기각했 다. 도슨의 전 애인 JC의 증언도 정 말 같아(plausible) 보였지만 기각됐 다. 해리슨 판사는 다만 JC가 통제 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는 점은 인 정했다. 이는 모든 범행을 크리스토 퍼 도슨이 주도했다는 의미다. 최종 적으로 해리슨 판사는 ‘의심의 여지 없이(beyond reasonable doubt)’ 도슨이 그의 첫 아내를 살인했다라고 유죄를 판결했다. 도슨은 구치소에 서 형량 판결을 대기하고 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이슈(사건) ‘정의의 수레바퀴’ 작동.. 무려 40년 걸렸다 40년만에 아내 살인 유죄 판결을 받은 크리스토퍼 도슨이 법정에 출두하고 있다▲ 크리스토퍼와 리넷 도슨의 결혼 사진(1970년)▲ 이안 해리슨 NSW 고법 판사가 8월 29일 유죄를 판결했다▲ 사진 4: 리넷의 남동생 부부 등 가족들이 판결 후 성명을 발표했다▲ 한 저널리스트의 ‘미제 사건 추적’ → 3년 전 경찰 재수사 착수 전 체육교사 도슨, 16세 애인과 살려고 아내 살인 자행 피해자 리넷 시신 없는 상태.. 재판부 ‘정황 증거’로 판단 NSW 고법 해리슨 판사 “의심 여지없이 도슨 유죄” 판결
2022년 9월 2일 금요일| HANHO KOREAN DAILY 전면광고 A3
2022년 9월 2일 금요일 | HANHO KOREAN DAILY |A4 높은 인플레와 이자율 상승 등 생활비 앙등으로 인한 재정적인 압박이 커지면서 호주 소비자들 사이에 두 가지 뚜렷한 새로운 소비 패턴이 나타나고 있다. 슈 퍼마켓에서 채소 구매를 신선 제 품이 아닌 냉동으로 전환하는 것 과 저가 의류 매출이 급증한 점 이다.저가 의류 매장 ‘베스트 앤드 레스(Best & Less)’는 7월3일 까지 지난 12개월동안 영업 순 익이 3610만 달러로 55% 껑충 뛰었다고 8월 30일 발표했다. 매 출도 6억2218만 달러로 8%로 늘었다.베스트 앤드 레스의 로드니 오 록(Rodney Orrock) 최고경영 자는 “지난 1년 중 코로나 록다 운으로 영업일 중 21%가 문을 닫았었지만 하반기에 매출이 회 복됐다. 이자율 상승과 생활비 앙등으로 불확실한 경제 환경에 접어들수록 가격 대비 품질을 요 구하는 수요가 더 커질 것"이라 고베스트말했다.앤드 레스는 필수 품 목으로 분류되는 아동복 분야가 특히 강세다. 경기 침체 시기에 성인 의류 구매를 늦출 수 있지 만 아기들 용품 구매는 변화가 없는오록편이다.CEO는 “경제적으로 어 려운 상황이 될수록 가족 중심이 된다. 베스트 앤드 레스 매장은 이점에서 장점이 많다. 현재 매 출 추세가 연말 성수기까지 이어 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스트 앤드 레스의 투자자 주 가 배당(final dividend)도 12 센트가 늘면서 연간으로 달러 당 23센트가 됐다. 주가도 $2.75로 5% 상승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경제 인도 재벌 아다니, 아시아인 최초 세계 3위 부호 등극 아시아 최고 부호인 인도의 가우탐 아다니(60, Gautam Adani)가 아시 아인 최초로 불름버그가 집계하는 세 계 부자 순위 3위에 등극했다. 29일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 르면, 아다니그룹의 순자산은 미화 1,374억 달러로, 루이뷔통모에헤네 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 을 제치고 3위에 올라섰다. 올해 들 어 609억 달러의 재산을 증식한 아다 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CEO)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 자를 뒤쫓고 있다. 아다니는 거래상으로 사업을 시작 해 1988년 아다니그룹을 세웠다. 아 다니그룹은 인도에서 가장 큰 민간 항 만 및 공항 운영자다. 석탄·개스 등 자원개발 사업과 유통업도 병행하고 있다.호주 퀸즐랜드주 카마이클 석탄광 산사업은 환경론자들의 비난을 받 고 있는데, 아다니 그룹은 작년 11월 “세계 최대의 재생 에너지 생산자가 되기 위해 7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 고하지만약속했다.아다니그룹의 초고속 성장 은 우려도 함께 키웠다. 채권 리서치회사 크레디트사이츠 (CreditSights)는 “(이 그룹의) 부채 비율이 과도하게 높다”고 평가하고 “최악의 경우, 채무불이행 사태에 이 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불투명한 주주 구조와 애널리스트 들의 분석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다. 아다니그룹의 주가는 나렌드라 모 디 인도 총리가 국가의 장기 목표 달 성을 위한 분야에 집중하면서 급등했 다. 그룹의 일부 기업은 2020년 이후 1,000% 이상 치솟았다. 주가수익비 율이 750배에 달한 기업도 있다. 블룸버그는 아다니가 워렌 버핏이 나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와 같 은 미국 억만장자를 추월할 수 있었 던 것은 부분적으로 자선활동의 영향 이라고게이츠는짚었다.지난 7월 빌앤멜린다게 이츠재단(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에 200억 달러를 송금 한다고 밝혔다. 버핏은 350억 달러 이상을 자선단체에 기부했다. 아다니 는 지난 6월 그의 60일 생일을 맞아 사회에 77억 달러를 기부하겠다고 약 속했다. 이용규 기자 yklee@hanhodaily.com 저가 브랜드 의류 ‘베스트 앤드 레스’ 영업이익 껑충 순익 3610만불 55% 급증, 매출 6억불 8% ↑ “생활비 압박 시기 소비자들 가격 중시” 호주 퀸즐랜드 카마이클석탄광 등 자원ㆍ인프라 그룹 소유 올해만 재산 609억불 늘어, 테슬라 머스크ㆍ아마존 베이조스 추적 베스트 앤드 레스 알라달라 매장의 페이스북 광고▲ 아다니그룹 총수 가우탐 아다니▲
2022년 9월 2일 금요일| HANHO KOREAN DAILY 전면광고 A5
2022년 9월 2일 금요일| HANHO KOREAN DAILY 전면광고 A7
Community & Life 2022년 9월 2일 금요일 | 소설가이며 칼럼니스트인 신아연 작 가가 시한부의 삶을 살고 있다는 독자 (호주 동포)와 스위스까지 동행한 기록 을 담아 삶과 죽음을 다룬 철학 에세이 ‘스위스 안락사 현장에 다녀왔습니다조력자살 한국인과 동행한 4박5일’(책 과 나무)을 펴냈다. 신 작가는 “그 긴장감, 그 절박함, 그 두려움, 그 안타까움이 다시금 떠올라 가슴이 먹먹하다”며 “납골당에 유골함 을 모시듯 이 책을 펴냈다. 스위스에서 그를 보낸 뒤 1주기에 맞춰 출간책이 되어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책은 2016년과 2018년에 이어 2021 년, 한국인으로서는 세 번째로 스위스 에서 조력 자살을 택한 이와 동행한 저 자의 체험 기록을 낱낱이 담았다. 신 작가는 독자라는 인연으로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호주에 살고 있는 폐 암 말기 환자의 조력사 동반 제안을 받 아들이기로 한다. 스위스로 떠나기 전, 저자는 어떻게든 그의 마음을 돌려보 리라 마음을 다잡지만 결국 죽음의 침 상에 눕고 마는 그를 보며 무기력과 혼 란에책에는빠져든다.죽음여행을 떠나기 전, 죽음 과 삶을 성찰하며 두 사람이 나눈 깊은 인문적 대화와, 실제로 죽어야 하는 사 람과 그 죽음을 간접 체험하는 사람의 공포와 두려움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저자는 당시 느꼈던 감정적 파고와 안타깝고 절박했던 현장의 상황을 내 밀한 시선과 섬세한 필체로 담담히 써 내려간다.죽음을 택한 독자는 마지막 밤까지 마치 이 세상에서 소풍을 떠나듯 너무 나 담담했다. 이제 어디로 갈 것 같으냐 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글쎄요... 어디든 가겠지요.” “좋은 데로 가실 것 같나요?” “있다면 갈 것 같아요.” “지금 누가 가장 보고 싶으신 가요?”“어머니요. 부모님이 마중 나와 계시면 좋겠어요.” (스위스 안락사 현 장에 다녀왔습니다, pp.96 97) 죽음을 배웅 하고 돌아온 저자는 그 독특한 체험을 바탕으로 삶과 죽음에 대한 깊은 성찰의 시간으로 침잠한다. 저자는 안락사와 조력사 논쟁으로 뜨 거운 우리 사회를 위태로운 시선으로 보고 있다. 스위스에 동행했다고 해서 본인이 조력사를 찬성하는 것은 아니 라고 말한다. 오히려 조력사 현장을 경 험한 후 기독교인이 됐다는 저자는 생 명의 주인은 우리가 아니며 따라서 태 어나는 것도 죽는 것도 우리의 선택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신 작가는 “그분의 영혼을 안치하고 저는 이제 자리를 털고 일어난다”며 “뫼비우스의 띠와 같은 삶과 죽음의 여 행을 아직은 계속해야 하니까요”라는 말을호주에서는전했다. 올해 NSW를 마지막으 로 모든 주에서 조력사가 허용돼 1년 후부터 시행된다. 물론 말기 환자로 제 한되며 의사 2명의 동의가 필요하다. 지난 2018년 서호주의 104세 과학자 (식물학자) 데이비드 구달 박사가 불치 병에 걸리지 않았지만 능력이 급격히 쇠퇴하고 있다며 스위스 바젤을 찾아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초고령화 시대’에 품위 있게 죽을 권 리는 생명 경시 풍조 등 여전히 논쟁 중 인데 ‘존엄성 있게 죽을 권리’를 보장 해줘야 한다는 공감대가 커지는 추세 인 것 자발적같다.조력사 현장을 목격하고 이를 실행한 호주동포의 마지막에 동행한 경험을 한 신 작가의 의견을 듣고 싶다. “품위있게 죽을 권리, 존엄하게 죽을 권리, 저는 이 말에 혼란을 느낍니다. 무엇이 품위있고 무엇이 존엄한 모습 인가요?말기암 증세로 극심한 통증에 시달 리며 자기조절력을 잃거나, 치매 등으 로 평소 보이지 않던 인격적 누추함을 드러내면 품위와 존엄을 잃는 건가요? 간호하는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을 신 체적, 정신적, 재정적으로 힘들게 하면 품위와 존엄을 상실하는 건가요? 그 기준이 모호해요. 물론 누구든 그런 식으로 자신 삶의 마지막을 맞고 싶진 않지만, 인간 존재 의 실존적 한계가 그런 것 아닌가요? 제가 동행했던 분은 말기 암환자로서 통증조절이 되지 않을까 봐 무척 두려 워 하셨지요. 하지만 과연 안락사가 최 선이었을까 하는 안타까움이 제 마음 깊이 남아 있어요. 호스피스를 통한 통 증완화케어도 대안이 될 수 있었을 텐 데 하는. 본인이 아니고는 결코 알 수 도, 공감할 수도 없는 결정이라는 전제 하에, 그럼에도 이분의 결정이 사회에 끼치는 여파는 결코 개인적인 일이 아 닐테니까요. 안락사 논쟁의 초점도 거 기에 있지 않을까 합니다.” 호주에서 상당 기간 거주한 ‘호주동 포 출신’인 신 작가는 최근 크리스천이 됐다고 들었다. 만약 지금 누군가 조력 사에 동행해달라는 부탁을 받는다면 종전과는 대응이 달라질 것인가? “이 질문엔 의아해 하실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저는 호주에 살 때 시드니 새순교회 신자였으니까요. 하지만 부 끄럽게도 진정한 믿음은 없었던 것 같 아요.스위스를 다녀온 4개월 후 저는 비 로소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안락사 현 장 체험은 저를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 의 묘한 장치이자 섭리임을 느낍니다. 실은 책이 나온 후 췌장암 말기 50세 여성 환자로부터 스위스에 동행해 달 라는 요청을 받았어요. 이번에 돌아가 신 분과 같은 단체에 가입하셨더라고 요.마음이 아팠지만 하나님을 만난 이상 이젠 그럴 수 없죠. 하나님 앞에 가장 큰 죄가 자살이니까요. 안락사나 조력 사는 엄밀히 말해 자살입니다. 그 어떤 이유가 되었건.. 대신 하나님을 전하고 평안을 간구하며 친구가 되어 드렸어 요. 종종 이메일로 소식 전하며.” 호주에서는.. 다음 부분의 2개 질문과 답변은 한호일보 인터뷰이고 그 앞 부분 은 일요서울의 신간 소개를 작가의 허락 을 받고 발췌했다. - 편집자 주(註)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스위스 안락사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소설가 신아연의 동행 실화 기록 조력자살 선택한 호주 동포와 함께한 4박5일 △ 신아연 작가 신간 ‘스위스 안락사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 신아연 작가 신아연 저자 소개 소설가 / 칼럼니스트 / 기자 자생한방병원 / 브라보마이라이프 필진 (전) 호주동아일보, 호주한국일보 기자 대구 출생, 이화여대 철학과 졸업 (철학적 인문단상 『좋아지지도 놓아지지도 않는』 저것이 아닌 이것을 위한 에세이 『내 안에 개있다』 생명소설 『강치의 바다』 치유소설 『사임당의 비밀편지』 등 지은 책 10권 shinayoun@daum.net
2022년 9월 2일 금요일 | HANHO KOREAN DAILY |A10 인터뷰 85세 배우로 연극 ‘서시’에 데뷔해 공연을 마친 소감이 궁금하다 “성취감과 감동이 정말 넘쳤다. 어릴 적에 교회 성극을 해본 경험은 있지만 진짜 연극 무대에 선 것은 이번 서시가 처음이다.‘금희’역을 맡아 사고 안 친 것에 감 사하고 관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 다.” 갑자기 ‘연극배우’ 도전을 결정했을 때 주변 반응은 어땠나? “사실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았다. 창 피하기도 하고 나이 들어서 주책 맡다 고 흉볼까봐 두렵기도 했다. 가족들에 게도 비밀로 했다. 공연이 끝나고 나서 알렸는데 그때의 반응은 반반이었다. 잘했다고 하는 사람과 그런 거 왜 하느 냐고 하는 반응이 나왔다.” ‘금희’ 역과 실제 박은순은 닮은 점이 있나? “금희의 마지막 대사 중 ‘나는 멋있게 차려 입고, 예쁘게 화장할 때가 제일 행 복해’라는 부분이 있다. 나도 진짜 그렇 다. 늘 예쁘게 꾸미는 게 즐겁다. 또 극 중 친구로 나오는 ‘향란’이가 아들이면 죽고 못살면서 남 아들한테는 그렇게 하느냐고 핀잔을 주는 장면이 있다. 정 말 나도 아들 바보이기 때문에 그런 점 이 닮았다고 생각했다. 또 하나는 ‘영어 를 못 하는 점’이다.” 대사가 꽤 길고, 동선도 외워야 하는 연극 무대였는데 어려움은 없었나? “아이고, 정말 어려웠다. 금방 한 말 도 잊어버리는 나이인데 긴 대사를 외 우는게 정말 앞이 캄캄했다. 강해연 감 독께서 “걱정말라, 다 외워지게 된다” 고 엄청 격려했다. 속으로는 의문을 들 었지만 정말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니 외워졌다. 너무 신기했다.” 시니어 배우 도전에 상당히 용기가 필요했을 것 같은데.. “배우 도전은 나의 버킷리스트 중 하 나였다. 어려서부터 열망이 있엇다. 우 연히 유튜브에서 시니어 배우 모집 광 고를 보고 연락을 했다. 강 감독께서 용 기를 주셔서 도전할 수 있었다.” 박 씨의 친정 식구 중 ‘극단’을 하셨던 분이 있었다. 당시 할머니가 굉장히 열 린 생각을 가진 분으로 초등학생 때 ‘좀 더 크면 극단에 보내줄테니 배우를 하 라’고 했었다. 6.25 전쟁이 터지고 그분 들이 월북을 해서 꿈이 무산됐다. 1987 년, 호주로 이민 온 박 씨는 평범한 주부 로서 아들에게 인생을 올인했다. 연극 ’서시’처럼 초기 이민 생활 중 힘든 시절이 있었을 것 같다. “수십년 전 초기에 이민 온 분들은 아 마 대부분 그랬을 것이다. 청소일도 했 고, 공장에서 미싱도 돌렸다. 주변에 친 인척이나 친구가 없어 외로웠고 경제적 으로 여유가 없어 힘들었섰다. 그럴 때 마가 전화, 카톡에 불이 난다. 특히 명 절에는 더 그렇다. 그리고 가끔 한국에 갔다오면서 그리움을 극복했다.” 젊은 날의 ‘은순’에게 해주고 싶은 말 이 있다면 “은순아, 너는 날마다 그 엄마(계모) 한테 어려움을 당했던 것만 생각하고 주저앉는데 그러지 마. 그거는 지난 얘 기야. 성경에도 보라 옛 것은 지나갔으 니 이제는 새것이 되었도다라는 말씀이 있다. 지금은 마음껏 자유를 늘리고 누 리고 행복하게 살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계속 시니어 배우로 도전 할 계획인가? “그렇다. 시켜만 주면 힘이 닿고, 건 강이 허락하는 한 끝까지 도전해보고 싶다. 이 나이에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게 뭐랄까 정말 자랑스럽고 좋 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용기를 내 서 있는 자리에서 뭐든지 도전하고 씩 씩하게 살아가는 동년배들이 많아지면 좋겠다. 하루하루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 꿈이다.” 김형주 기자 julie@hanhodaily.com 85세 첫 연극 도전한 시니어 배우‘박은순’ 연극 ’서시’에서 ‘금희’역 맡아 열연 △ 단발머리 소녀 중학생때 △ 결혼전 21살때 △ 죽고 못사는 아들 1살때 △ 30대 중반 속리산에서 △ 해변에서 △ 이유창작연극 서시 금희역 한호일보 인터뷰 “나이는 숫자에 불과, 건강 허락하는 한 계속할 것”
| HANHO KOREAN DAILY | 2022년 9월 2일 금요일 A11 지난 8월 27일(토) 멜번 소재 빅 토리아 한인회관에서 만찬을 겸한 차세대 지도자 포럼이 성황리에 열렸다. 강정식 주호주 대사, 이슬 기(엘리자베스 리) ACT 야당 대 표, 스티브 디모홀로스 빅토리아 주의원, 현광훈 대양주한인회총련 회장 등 내빈을 포함해 약 120명 이호주한인총연합회(회장참석했다 김진성) 가 주관하고 빅토리아주 한인회 (회장 박응식)가 주최한 이 행사는 재외동포재단과 주호주 한국대사 관, 주 시드니 총영사관, 주 호주 대사관 멜번분관, 대양주한인회총 연합회 등이 후원했다. 행사 전날 호주총연 소속 각 지 역 현 한인회장단의 워크숍이 열 렸다.한국 문화패 ‘소리’의 설장구를 식전 행사로 공연됐고 국민의례가 이어졌다.개회사에서 김진성 3개 호주총 련 회장은 “차세대 지도자들에게 꿈을 갖게 하고 ,서로 도와주며 클 수 있도록 네트워크에 주력하겠 다”고내빈말했다.축사 후 멜번대 류동렬 교수가 “Water and Climate Challenges in the Driest Con tinent” 주제 강연을 했고 멜번 출신으로 헐리우드에서 활동 중 인 오창원 영화 촬영 감독이 강연 을 했다. 호주에 K-9 자주포를 공 급하는 한화 디펜스의 리차드 조 (Richard Cho) 호주 법인장이 ‘서 로 다른 두 문화 간의 리더십 관리’ 주제로 강연을 했고 송지영 교수( 멜번대)가 특강을 했다. 김형주 기자 julie@hanhodaily.com 커뮤니티 류병수 31대 한인회장 타계 3차 차세대 지도자포럼 멜번서 성료 8월27일 호주한인총연합회 주관 류병수 전 31대 시드니한인회장 이 지난 8월 25일(목) 오전 지병으 로 타계했다. 향년 75세. 유가족으 로 부인 류성숙씨와 1남1녀(류민 천, 류민혜씨)가 있다. 고인의 갑작스런 사망은 코로나 후유증, 폐질환과 연관이 있는 것으 로시드니한인회장알려졌다. 장으로 28일까 지 한인회관에 빈소가 차려졌고 30 일(화) 오전 10시반 한인회관에서 장례식이 거행됐고 이날 12시30분 로크우드 공원묘지에서 하관 예배 가1947년이어졌다.5월 서울 출생인 고인은 경복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를 졸 업하고 삼성생명에 근무했다. 1987 년 10월 호주로 이민 와서 무역업을 시작했다. 1996년부터 무선 전화기 관련 부품 사업체 해피텔(Happy tel)을 창업했으며 해피텔 리테일 그룹(Happytel Retail Group) 회 장으로고인은재직했다.시드니 동포사회에서 31 대 시드니한인회장(2017∼2019년) 을 역임했다. 앞서 재호 한인 실업 인연합회 회장, 경복고 동창회 회 장, 서울대 동창회 회장, 어번/리드 컴 한인 상공인연합회장 등을 역임 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정전협정 70주년(2023년)을 기념 하기 위해 민주평통 아시아·태평양 지역회의 (부의장 이숙진)가 추진하 고 있는 참전용사의 한국전 회고 영 상 3탄이 공개됐다. 영어와 한국어로 제작된 이번 영상 의 주인공은 19살에 뉴질랜드군에 자 원입대한 직후 해군에 배치돼 한국전 에 파병된 뉴질랜드 참전용사 다니엘 힐리히 예비역 장교. 힐리히 씨는 뉴질랜드 협의회(회장 안기종)와의 인터뷰를 통해 “해군 작 전의 특성상 한국전쟁 당시 한국인들 과의 실제 접촉은 거의 없었지만, 전 쟁 발발 반세기 후 한국을 방문했을 때 많은 것을 배우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산업화 과정 중 어 려움과 힘겨움이 있었던 사실을 알 게 됐지만, 그 과정을 통해 이룬 성취 와 발전에 대해 한국 국민들 모두가 반드시 자부심을 지녀야 한다(You should be of Korea’s achieve ments)”면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이 름을 정확히 발음해 눈길을 끌었다. 힐리히 씨는 또 “문재인 전 대통령 정부의 한반도 평화 정착 노력 역시 높게 평가하지만 북한이 우선 변해야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민주평통 뉴질랜드 협의 회가 참전용사들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해주고 있다”면서 한인사회에 각별 한 감사의 인사도 전했다. 힐리히 씨의 한국전 회고 영 상은 유튜브의 아태지역회의 채 널 puac.com.au)태지역회의의watch?v=YqHgs4teQy4)을(https://www.youtube.com/비롯아디지털기록관(www.에서시청할수있다.이숙진부의장은각협의회에발송한공문을통해“6.25전쟁당시의한국과,현재의한국에대한감회를바탕으로,노구의뉴질랜드참전용사가우리들에게던지는매우따뜻한당부와교훈을한인동포2세대및영어사용지인들과적극공유해달라”고당부했다. 한국전쟁에 참전한 호주, 뉴질랜 드, 필리핀, 태국 출신의 참전용사 와의 육성 인터뷰 제작작업에 착수 한 아태지역회의는 1부에서는 동남 아북부협의회(회장 노준환)가 준비 한 어거스토 플로레스 예비역 대령 (필리핀)의 한국전 회고 인터뷰 watch?v=AT4KcSvLQXE)(https://www.youtube.com/럴드한국전참전용사주맞아을watch?v=CRFx4X8s6-I&t=12s)영상(https://www.youtube.com/동공개한바있다.2부에서는6.25전쟁72주년을아태지역회의가준비한‘호해군UDT전설’로불리는호주고윌리암핏츠제씨의생애를되돌아보는영상이준비됐다.9월중순에는호주협의회소속의멜버른지회(지회장김경운)가제작한호주참전용사편이이어진다. 기사 제공: 민주평통 아태지역회의 “대한민국의 성취, 자부심을 가져야” NZ 한국전 참전용사 다니엘 힐리히 예비역 장교의 회고 향년 75세, 해피텔그룹 등 사업 일궈 코로나 후유증·폐질환 사망 추정 30일 한인회장장 이어 하관 예배 참석자 단체 사진▲ 엘리자베스 리 ACT 야당대표와 차세대 지도자들▲ 고(故) 류병수 전 31대 시드니한인회장▲
2022년 9월 2일 금요일| HANHO KOREAN DAILY 전면광고 A19
전면광고A20 2022년 9월 2일 금요일 HANHO KOREAN DAILY |
Money&Property 2022년 9월 2일 금요일 | 형 식 출품형식 - A3 스케치북 이용 - 채색재료 제한없음 - 상반신 그림 필수 - 배경 유무 자유 - 1 인 1 작품만 제출가능 - 제출된 작품 반환불가 - 이름 연락처 기재 필수 ( 어린이 및 보호자 이름 - 어른 부문 제외 ) 모든 작품은 니얼굴 작품전시회에 함께 전시 은혜씨 행사 free 티켓 1매 증정 KIDS/Y1-6/HIGH/ ADULT 로 나눠 은혜씨가 직접 우수작 선정 및 상품 증정 gp.enter2022@gmail.com0425737881 시 상 시상 접 수 및 문 접수의 및 문의 그 려 봐 ! !그려봐 !! 협찬 협찬 초청 초청주최/주관 주최/주관 GP ENTERTAINMENT & DOLBOM NDIS Latvian Theatre 이벤트 !! ( 작품을 촬영한 사진과 내용을 이메일로 접수하시면 추후 작품 제출 및 전시 관련 공지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 ) 후원 후원 올드필드/코스텔로 가족(the Old field/Costello families)이 호주 중부 에 있는 노던 준주의 마운트 도린 목장 (Mount Doreen Station) 약 73만 헥 타르(ha: 1만 평방미터)를 매입해 호주 최대 민간 토지 소유주 타이틀을 다시 굳혔다.비브올드필드(Viv Oldfield)와 돈과 콜린 코스텔로 부부(Don and Colleen Costello)가 소유한 토지는 노던 준주, 서호주 킴벌리 지역, 남호주 북부 등에 920만 헥타르에 이른다. 이는 남한 면 적 1,003만 헥타르의 약 92%에 해당한 다. 참고로 호주의 영토는 7억7412만2 천 헥타르로 세계 6위다. 이들은 지난 연초 호주 최고 부호 지 나 하인하트(Gina Rinehart) 핸콕광 산그룹 회장으로부터 이나밍카(In namincka)와 마쿰바 목장(Macum ba stations)을 매입해 호주 민간 토지 소유주 1위 타이틀을 차지했다. 그 전 까지는 호주 최대 규모 목장 그룹인 키 드맨(S. Kidman and Co) 등 많은 목 장과 광산을 소유한 라인하르트 회장 이72만1위였었다.헥타르 면적의 마운트 도린 목 장은 노던 준주 앨리스 스프링스(Alice Springs)에서 북서부로 약 400km 떨 어진 곳으로 호주 최대 유기농 목장 중 하나인데 소가 약 1만8천두가 있 다. 1932년 설립된 이 목장은 브레이 틀링 가족(the Braitling family)이 소유했었다. 노던 준주 등기국(Land Titles Office) 자료에 따르면 거래 가 격은 3,470만 달러로 기록됐다. 이 가 격에는 함께 거래된 1만8천두의 소 값 은 포함되지 않았고 실제 매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연평균 강우량이 약 300mm인데 최근 몇 년 사이 수자원 인프라에 상당한 개발 투자를 했다. [호주 최대 민간 토지 소유주 올드필 드/코스텔로 가족의 목장 리스트] ▷ 뉴 크라운(New Crown), 노던 준주 615,800ha ▷ 안다도(Andado), 노던 준주 ▷1,068,900ha라일라크릭(Lilla Creek), 노던 준 주 296,000ha ▷ 호스쇼 벤드(Horseshoe Bend), 노던 준주 603,000ha ▷ 메리베일(Maryvale), 노던 준주 324,400ha ▷ 마운트 도린(Mount Doreen), 노던 준주 733,700ha ▷ 피닉스 파크 피드롯(Phoenix Park feedlot), 노던 준주 - 3,443ha ▷ 클리프톤 힐스(Clifton Hills), 남호 주 1,650,000ha ▷ 팬디 팬디(Pandie Pandie), 남호 주 662,500ha ▷ 이나밍카(Innamincka), 남호주 ▷1,355,000ha마쿰바(Macumba), 남호주 ▷1,100,000ha루비플레인즈(Ruby Plains), 서호 주 480,000ha ▷ 스터트 그릭(Sturt Creek), 서호주 316,000ha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남한 면적의 92% 크기 토지 소유한 올드필드/코스텔로 가족 목장 13개.. ‘호주 최대 토지 소유주’ 5-7월 석달동안 전국 주도의 아파트 가격은 1.8% 하락했다. 시드니는 지난 6개월 1.5%(약 3만5천 달러), 멜번은 2.1%집주인이떨어졌다.받으려는 원하는 가격 (asking price)보다 실제 매매되는 가 격의 디스카운트 비율이 2.9%에서 3.8%로시장에늘었다.매물로 나온 기간도 전국적으 로 6일 늘었다. 코어로직의 케이틀린 이지(Kaytlin Ezzy) 이코노미스트는 “아파트는 상 대적으로 단독에 비해 가격이 낮고 투 자자 수요가 높다. 이자율 상승으로 인 한 집값 하락 시기에 아파트 시장은 단 독보다 충격이 작은 편(less volatile)이 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주택 시장이 침 체기에 접어들면서 아파트 시장도 바이 어 시장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파트 임대비는 계속 오름세 를 나타내고 있다. 전국 주도의 주당 임 대비는 $493로 1년동안 10.7% 상승했 다. 단독 주택은 주당 $552로 9.5% 올 랐다.시드니 아파트는 임대비가 4.1%, 멜 번 아파트는 3.9% 상승했다. 시드니 ($579)와 캔버라($578)가 전국 주도 중 아파트 평균 임대비가 가장 높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7-스타 등급 충족 의무, 신축 및 5만불 이상 개보수 공사 적용 킨 재무 “시드니 서부 신축 주택 에너지 요금 연간 $720 절약 가능” NSW 내년 10월부터 주택개발 에너지 효율성 강화 NSW에서 2023년 10월부터 주 택개발을 할 때, 7-스타 에너지 효 율성 등급(7-star energy effi ciency rating)을 충족시켜야한 다. 5만 달러 이상의 모든 신축 및 증개축(개보수 공사)도 높은 에너 지 효율성 표준이 적용된다. NSW 프로젝트와 대규모 상업 용 개발은 넷-제로 보고서(netzero statement)를 제출해야 한 다.2035년까지 신축 빌딩이 100% 전기 에너지를 사용하거나 재생 에너지로 전면 전환이 가능하다 는 점을 증명해야 한다. 매트 킨 NSW 재무장관과 앤 소니 로버츠 개발기획부 장관은 29일 주정부의 최근 지속가능 주 택 주환경계획정책(state envi ronmental planning policy : SEPP)을 발표했다. ▷ 주정부 SEPP 관련 웹사이 트: https://bit.ly/3AzMvyp 신축 주택과 개보수 공사에 7스타 등급의 건축 지속가능지수 (Building Sustainability In dex)가 적용된다. 지붕 위 태양 열판 신설, 단열재 보강, 개스 온 수 시스템을 열펌프시스템(heat pump system)으로 전환 등 현 재는 최소 5.5 등급이 적용되고 있다. 2004년 이 제도가 첫 도입 후 3번째 업그레이드다. 주택 자재에서 온실개스 배출 추적이 시작된다. 사용하는 건자 재에서 탄소 포함 보고서가 요구 된다. 로버츠 개발기획부 장관은 “이 조치는 NSW의 2050년 제 로 배출 달성에서 주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트 킨 재무장관은 “고층 아 파트 거주자는 연간 $150의 에너 지 비용 절약이 가능하다. 시드니 서부 신축 단독주택의 전기요금 은 연간 $720, NSW 지방은 연간 $970 절약이 가능할 것이다. 또 호텔, 오피스 등 신규 상업용 개 발 요건도 궁극적으로 운영 경비 를 줄일 것”으로 전망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5-7월 시드니 1.5%, 멜번 2.1% 가격 하락 아파트 시장도‘바이어 마켓’전환 73만 헥타르 노던준주 ‘마운트 도린 목장’ 매입 △ 노던준주의 마운트 도린 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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