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 정부가 임금 비밀 조항을 금 지하는 노사관계 개혁 법안을 27일 (다음 주 목요일) 의회에 상정할 예 정이다. 앤소니 알바니지 정부가 18일 승 인한 ‘안전한 일자리, 더 나은 임금 법안’(Secure Jobs Better Pay Bill)의 목표는 저소득 근로자와 여 성의 임금 협상력을 높이는 것이다. 이 법안이 도입되면, 회사 직원들 은 서로 연봉을 얼마나 받는지 논의 하고 회사에 임금 불평등 문제를 제 기할 수 있게 된다. 토니 버크(Tony Burke) 노사관 계장관은 성명에서 “이 조항들은 오 랫동안 성별 임금 격차를 감추기 위 해 사용돼 왔다”고 지적했다. 버크 장관은 “이 조항들을 금지하 는 것은 투명성을 향상시키고, 성별 임금 차별의 위험을 줄이며 여성들 이 고용주에게 임금 인상을 요구할 수 있는 권한을 줄 것”이라고 기대 했다. 새 법안은 두 개의 공정근로위원 회(Fair Work Commission) 전문 가 패널 신설을 제안한다. 하나는 임 금 형평성을 다루고, 다른 하나는 돌 봄 및 지역사회 부문을 맡는다. 버크 장관은 “성별 임금 격차의 주 요 원인 중 하나는 낮은 임금과 여성 중심의 돌봄 부문의 근로조건”이라 고 지적했다. 그는 “돌봄 업무는 저평가되고, 임금이 적으며, 점점 더 불안정해지 고 있다”며 “새로운 패널은 급여 형 평성을 위해 필요한 전문 지식을 공 정근로위원회에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법안은 법정 동등 보수 원 칙을 시행하여 공정근로위원회가 저임금의 여성 중심 산업 종사자의 임금 인상을 더 쉽게 명령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버크 장관은 “현행 연방법에서 동 등 보수 명령은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고, 적대적이며 비효율적이라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새 법안은 복수 고용주 단 체교섭권(multi-employer bar gaining) 확대, ‘전반적 개선 평가 조항(better-Off-Overall Test: BOOT)’ 단순화, 건설업 감독 역할 을 했던 건축 및 건설위원회(Aus tralian Building & Construction Commission) 폐지 등을 포함한다. 호주산업그룹(Australian In dustry Group)의 이네스 윌록스 (Innes Willox) 최고경영자(CEO) 는 “잠재적 개혁에 대해 정부와 함 께 선의를 갖고서 건설적으로 일하 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 했다. 그는 “세부 사항을 봐야 하겠 지만 우리 견해는 잘 알려져 있다” 며 “복수 고용주 단체교섭권에 대한 정당하지 않은 확대에 대하여는 깊 은 우려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용규 기자 yklee@hanhodaily.com 시드니 거주지(suburbs) 중 한국 출 생자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리드 컴으로 2021년 인구조사에서 주민 2 만3,663명 중 한국계가 14.9%(약 3천 520명 추산)로 1위를 차지했다. 리드컴에서는 한국계가 2위인 중국 계(12.6%, 약 2,980명)를 추월했다. 그 뒤로 네팔(6.3%), 베트남(5.1%), 필리 핀(2.6%) 순이었다. 리드컴 다음으로 한국 출생자가 많이 거주하는 지역은 에핑이다. 약 2,180명 이 거주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에핑 주 민들(29,551명)의 톱5 출생국은 중국 19.7%, 인도 9.5%, 한국 7.4%, 홍콩 5.4%, 말레이시아 1.7% 순이다. 리드컴의 인접지역인 뉴잉턴과 실버 워터에서도 한국 출생자가 각각 10.3% 와 9.6%로 1위를 차지했다. 뉴잉턴(거 주 인구 5,648명)에서 출생국 2-5위는 중국(9.1%), 홍콩(3.1%), 인도(2.7%), 필리핀(2,5%) 순이었다. 실버워터는 창고와 공장이 많아 거주 인구가 3,600 명에 불과한데 2-5위는 중국(3.6%), 인도(2.6%), 레바논(2.2%), 뉴질랜드 (1.9%) 순이었다. 리드컴은 3천5백여 명, 에핑은 2천180여명의 한국 출생자 들이 거주하면서 호주 전역에서 한국 인 비율이 가장 높은 1, 2위 지역이 됐 다. 종전까지는 이스트우드와 스트라 스필드가 가장 많았지만 2021년 센서 스를 통해 순위가 변경된 것이 확인된 셈이다. 리드컴과 에핑 다음으로 한국인이 많은 지역은 스트라스필드 6.2%(4위, 약 1600명), 이스트우드 6.8%(2위, 약 1270명), 로즈 9.5%(2위, 약 1080명), 라이드 3.2%(3위 약 1020명), 캐슬힐 2.5%(4위, 약 1020명) 순이다. 스트라스필드 주민(25,916명)의 출 생국 톱 5는 네팔 13.6%, 중국 8.6%, 인도 6.8%, 한국 6.2%, 베트남 3.1% 순이다. 이스트우드 주민(18,695명)의 출 생국 톱 5는 중국 25.9%, 한국 6.8%, 홍콩 4.5%, 말레이시아 2.4%, 인도 2.3% 순이다. 약 500명에서 1천명 미만의 한국 출 생자들이 거주하는 것으로 추산되는 지역은 홈부쉬(7.1% 3위, 830명), 채 스우드(4.3% 3위, 760여명), 혼스비 (2.8% 4위, 630명), 와이타라(3.6% 3 위), 페난트힐 (2.9% 4위), 던다스(6% 2위) 등이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 시드니 다문화 비율 높은 거주 지역 2면 참조 2016년 1월 8일 창간 (1990∼2015년 호주동아일보) 제 1024호 2022년 10월 21일 금요일 [특집] 시드니 다문화 인구 분포 [고용] 근로자 정서지수 [이슈] 캔버라·호바트·다윈 $400 미만 임대 주택 제로 [빅토리아] 48년 만에 최악의 홍수 [커뮤니티] 2023 브리즈번 작가축제 한국 중점국가 선정 [부동산] “이자율 추가 인상 불가피” 족 2면 4면 6면 8면 9면 21면 투데이 한호일보 호주 최다 한인 거주 지역은? 리드컴(3,520명 추산), 에핑(2,180명) 1, 2위 그 뒤로 스트라스필드·이스트우드·로즈· 라이드·캐슬힐 순 1천명 이상 홈부쉬·채스우드·혼스비·와이타라·페난트힐 1천명 미만 뉴잉턴(10.3%)·실버워터(9.6%) 출생국 1위는 한국인 27일 법안 상정 예정.. ‘임금 불평등’ 해소 기대 재계, ‘복수고용주 단체 교섭권’ 확대 우려 ‘연봉이 얼마?’정부 노사법 개혁안, ‘급여 비밀 조항’없앤다 △ 토니 버크 연방 노사관계장관 △ 출생국 톱 5 리드컴, 에핑, 스트라스필드, 이스트우드 (왼쪽 표), 리드컴, 실버워터, 뉴잉턴에서 한국이 출생 국 비율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22년 10월 21일 금요일 | HANHO KOREAN DAILY |A2 특집(사회) 호주인 550만명 집에서 영어 외 언어 사용.. 최다 만다린(70만명)·아랍어(36만7천명)·펀잡어 순 호주인의 출생지, 사용 언어, 종교 등을 살펴보면 호주 사회가 점점 더 다문화로 변모하고 있음을 쉽게 알 수 있다. 2021년 인구조사에 따르면 호주인 의 약 28%가 해외 출생자(이민자)다. 호주인의 절반은 부모 중 한 쪽이 해 외 출생자다. 이민자들이 많은 일부 지역에서는 50%를 넘는다. 2017년 이후 100만명 이상이 호주 로 이민을 왔는데 약 22만명이 인도 출신으로 호주 외 출생국 중 최대 증 가율을 기록했다. 출생지 톱 10에서 인도는 중국과 뉴질랜드를 추월해 호 주와 영국 다음으로 3위를 차지했다. 전국에서 가장 다문화적 지역(most multicultural suburb)은 멜번의 포 인트 쿡(Point Cook)으로 146개국 출생자들이 거주하고 있다. 그 뒤로 멜번 이너 시티 지역(137개국), 시드 니 블랙타운(Blacktown)과 마루브 라(Maroubra) 133개국 순이다. 시드니의 차이나타운이 있는 헤이 마켓(Haymarket)은 주민의 78%가 해외 출생자들이다. 출생국가별로 는 중국 21%, 태국 17%, 인도네시아 11%, 말레이시아 3%, 한국 3% 순인 데 유학생들이 상당수를 차지한다. 반대로 거주 인구 1천명 이상 지역 중 해외 출생자가 가장 적은 곳은 퀸 즐랜드 체르버그(Cherbourg)와 야 라바(Yarrabah), 노던 준주의 밀링 김비(Milingimbi)의 원주민 커뮤니 티들이다. 원주민(Aboriginal and/or Tor res Strait Islander) 인구는 81만 2,728명으로 호주 인구 중 3.2%를 차 지하고 있다. 호주에서 사용되는 언어는 350개 이상이다. 이중 원주민 언어 167개 가 포함된다. 집에서 영어 외 언어를 사용하는 인구는 550만명 이상으로 2016년 이후 거의 80만명 늘었다. 호 주인 중 영어를 잘 하거나 전혀 하지 못 하는 인구는 약 85만명이다. 영어 외 사용 언어 중 1위는 중국어 만다린(Mandarin)으로 거의 70만명 에 육박했고 그 뒤로 아랍어(약 36만 7천명)였다. 인도와 파키스탄에서 주 요 언어로 사용되는 펀잡어(Punjabi) 사용 인구가 2016년 이후 가장 많이 (80%) 증가했다. 2021년 인구조사 결과에서 가장 흥 미로운 것 중 하나는 종교 현황이다. 무려 38.9%가 종교가 없다(having no religion)라고 답변했다. 무종교 가 호주인 10명 중 4명 비율을 차지 했다. 기독교인(Christianity) 비율이 2016 년 52.1%에서 2021년 43.9%로 크게 줄 었다. 그 뒤로는 이슬람 3.2%, 힌두교 (Hinduism) 2.7%, 불교(Buddhism) 2.4% 순이다. 호주에서 종교인 비율이 가장 높음 톱10 지역은 거의 대부분 시드니 서부 나 벽촌이다. ▲ 가톨릭: 시드니 남서부 리버풀 카 운슬에 속하는 엘레자베스힐스(Eliz abeth Hills) 44%과 칸스 힐(Carnes Hill) 37% , 켄터베리-뱅크스타운에 속하는 마운트 루이스(Mount Lewis) 40%, 페어필드 카운슬 지역인 애보츠 버리(Abbotsbury) 53%, 펜리스 카운 슬 지역인 마운트 버논(Mount Ver non) 58% ▲ 힌두교: 시드니 서부 블랙타운 카운슬에 속하는 벙가리비(Bungar ribee) 34%, 컴벌랜드 카운슬 지역인 기라윈(Girraween) 52%, 파라마타 카운슬에 속하는 해리스파크(Harris Park) 47% 마운트 버논을 제외한 이 지역들은 해외 출생자 비율이 호주 평균 해외 출 생자 비율(27.6%) 보다 높다. 시드니 서부 해리스파크는 주민의 75%가 해외 출생자들이다. 인도 출생 자가 4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47%가 힌두교인이다. 인도어 중 15%는 구자라티(Guja rati), 12%는 힌디어(Hindi)를 사용한 다. 그 뒤로 펀잡어(Punjabi), 네팔어 (Nepali), 텔루구(Telugu)가 각각 6% 를 차지한다. 호주인의 해외 출생지 1위는 영국 4%, 인도 3%, 중국 2%, 뉴질랜드 2% 순이다. 1%를 차지하는 커뮤니티는 필리핀, 베트남, 남아공, 말레이시아, 이탈리아, 스리랑카 등이다. 호주인 중 약 72%는 집에서 영어를 사용한다. 영국 출생의 이민자들 중 다 수는 60-90대 연령층이다. 반면 인도 와 중국 출생자들은 젊은층 또는 최근 이민자들이 많다. 영국 출생 호주인들은 호주 전국에 산재해 있다. 이들이 가장 많은 지역 은 퍼스 남부 발디비스(Baldivis), 시 드니 노스쇼인 모스만(Mosman), 빅 토리아의 모닝톤(Mornington), 퍼스 의 록킹햄(Rockingham) 등이다. 인도 다음으로 네팔 출생자들의 인 구 증가율이 높다. 2017년 이후 거의 7만명이 호주에 정착하면서 네팔 인 구가 2016년 이후 두 배 이상 늘었다. 시드니 어번, 허스트빌, 스트라스필드 지역에 많이 거주한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2017년 이후 약 100만명 호주로 이민.. 인도 22만명 최다 호주인 39% 무종교, 기독교인 비율 44%로 급감 가톨릭·힌두교인 비율이 높은 시드니 서부 시드니 헤리스파크의 인도계 커뮤니티 ‘호주 텔랑가나 포럼(Australian Telangana Forum)▲ 최다 출생국 기준▲ 최다 사용 언어 기준▲ 최다 종교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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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21일 금요일 | HANHO KOREAN DAILY |A4 호주 직장인들▲ 특집(고용) 생활비 압박 또는 저축 목적.. 호주 근로자 75% ‘연차’ 사용 않해 호주 근로자의 75%가 커진 생활 비 압박(cost-of-living pressures) 과 업무로 인해 연간 4주 유급 휴가인 연차(yearly annual leave entitle ment) 를 모두 사용하지 않고 있다. 연말에도 공휴일을 끼고 2-3일 정도 휴가를 내는 사례가 많다. 25%가 연 가를 사용하지 않은채 적립하면 많은 사업체들은 휴가 관련 채무(leave li ability)가 늘어나게 된다. 이는 최근 엘모 소프트웨어 (ELMO Software)의 의뢰로 로너 간 리서치(Lonergan Research)가 조사한 엘모 근로자정서지수(ELMO Employee Sentiment Index) 결과 다. 18세 이상 전국 직장인 1천명을 대상으로 7월 15일부터 9월 26일 사 이 온라인으로 14개 항목의 설문조사 를 했다. 질문은 작업장에서 활동, 계 획, 우려, 미래 전망 등에 대한 설문 조사였다. 2022년 7-9월 엘모 근로자정서지수 주요 결과(요약) ▲ 호주 근로자들 지난 분기(4-6월) 보다 주당 30분 더 오래 일을 하고 있 다. 주당 평균 33.4시간 근무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인 2021년 9 월분기 평균 근무 시간은 주당 32.7 시간이었다. 근로자의 65%가 38시 간 미만 일을 했고 34%는 39시간에 서 60시간까지 일을 했다. 73%는 “충분한 시간동안 일을 했 다”, 11%는 “너무 많은 시간 일을 했 다”고 답변했고 16%는 “충분한 시간 동안 일을 하지 않았다”라고 응답했다. ▲ 근로자의 23%가 20일 이상의 연 차를 적립해 놓고 있다. 근로자 평균 적립 연차는 23.8일이다. 근로자의 32%가 연차를 사용했고 36%는 합법적으로 병가(sick leave) 를 이용했다. 42%가 근무로인해 탈 진했다고 느꼈고(felt burnt-out) 26%는 몸이 좋지 않았지만 출근해 일을 했다. 13%는 아프지 않았지만 병가를 이용했다. ▲ 급여 인상과 관련, 49%는 인상 (4% 선)이 권장됐지만 15%는 인상 을 요구하지 않도록 권장했다. 33% 는 인상 결정에 영향력이 없다고 답 변했다. 26%가 이직(career change)을 고 려했는데 9%는 새 직장을 시작했고 5%는 직업 전환을 했다. 12%는 새 직장에서 새 역할을 지원했고 10%는 인터뷰를 했다. 10%는 현 직장에서 승진했다. ▲ 근로자 5명 중 2명(41%)은 저축 또는 생활비 압박 때문에 휴가를 사용 하지 않고 있다. ▲ 생활비 압박 문제는 휴가 선택 외 어디에서 일을 할지 여부(직장 또 는 집)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교통 비와 식사 경비 등을 절약하기 위해 64%가 재택근무를 선호했다. ▲ 근로자들이 중요시하는 상위 요 인은 급여 및 보너스/인센티브를 필 두로 소속 기업/단체의 안정성, 재택 근무 가능성, 단체의 문화, 출퇴근 용 이성, 직업 관련 교육기회 등이다. 반면 단체의 도덕적 기준/명성, 전 문적 교육기회, 웰빙 이니셔티브, 근 로자 다양성, 리더십에 대한 온라인/ 외부 평판은 대체로 하위 요인에 속 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엘모 근로자 정서지수】 2022년 7-9월 주당 평균 33.4시간 근무.. 역대 최장 64% “교통비ㆍ식사비 절약 위해 재택근무 선호” 엘모 근로자정서 지수: 2022년 9월분기▲ 연차 및 개인적 휴가 사용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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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21일 금요일 | HANHO KOREAN DAILY |A6 이슈(주택) 호주 전역에서 주택 임대료가 주당 $400 미만인 집이 씨가 말라가고 있다. 저렴한 임대 주택의 숫자가 사상 최저 를 기록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프롭트랙(PropTrack)의 최근 보고 서에 따르면, 2022년 9월 부동산 중개 사이트 리얼에스테이트(realestate.c om.au)의 주당 $400 미만 임대 광고 점유율은 19.3%에 불과했다. 2020년 3월 점유율 41.8%와 비교하면 너무 낮 은 수준이다. 모든 주도에 걸쳐 주당 $400 미만의 임대 광고는 4건 중 1건도 되지 않는 다. 시드니는 10건 중 1건으로 줄었다. 호바트, 다윈, 캔버라는 그마저도 없었 다. 지방의 주당 $400 미만 광고 점유 율은 28%를 기록했다. 프롭트랙이 광 고를 추적해 얻은 임대료 중간값은 7-9 월 분기 3개월 동안 4.3% 증가해 사 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간 상승률도 10.3%로 집계돼 최고 기록을 찍었다. 프롭트랙은 “임대 가능한 물량이 계 속해서 적은데다 임대 숙박(rental ac commodation) 수요가 강해 집주인들 이 임대료를 올릴 여력이 생겼다”고 설 명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임대 가능한 부 동산 총수는 31.4% 감소했다. 주도보다 지방의 오름세가 강세다. 1년 동안 주도의 임대료가 7.8% 상 승하는 동안 지방에서는 12.5% 뛰 어올랐다. 퀸즐랜드(12.9%), 서호 주(12.5%) 지방이 흐름을 주도했다. NSW(11.6%), 타즈마니아(11.1%), 남 호주(10.7%) 지방도 상승률이 10%를 넘어섰다. 팬데믹 이후에 주도에서 지방으로 이사를 가는 사람들이 늘어나 공실률 을 떨어뜨린 것이 일부 영향을 끼쳤다. 전국의 임대료 중간값은 주당 $480 이다. 주도는 $480, 지방은 $450로 집 계됐다. 캔버라의 중간 임대료는 주당 $600에 달했다. 그다음으로 임대료가 비싼 주도는 주당 $550인 시드니와 다 윈이다. 주당 $485를 기록한 브리즈번 의 임대료는 1년 동안 무려 14.1% 급등 했다. 프롭트랙은 “임대 재고의 공급이 매우 빠듯하게 유지되고 있고, 호주로 의 이민과 유학이 풀렸기 때문에 임대 료는 다음 분기 동안 계속 상승할 것” 으로 전망했다. 이용규 기자 yklee@hanhodaily.com 글로벌 투자은행 UBS가 “전 세계 도 시의 주택 시장 불균형이 금리 상승과 맞물려 상당히 심화됐다”고 경고하면 서 “시드니 주택시장은 최근 하락에도 불구하고 국제 기준으로 여전히 과대 평가되어 있다(highly overvalued)” 고 지적했다. UBS는 토론토와 프랑크푸르트를 ‘가 격 거품’이 세계에서 가장 분명한 도시로 평가했고 취리히, 뮌헨, 홍콩, 벤쿠버, 암스테르담, 도쿄, 텔아비브도 거품 위험 상태로 분류됐 다. 2년의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급등한 호주의 집값은 연속 금리 상승을 계기 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UBS는 글로벌 부동산 거품 지수에 서 “2022년 2분기 동안 가격이 이미 5% 이상 떨어졌고 여전히 시장은 매우 과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에서는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 리스, 뉴욕, 보스턴, 마이애미 등 5개 도시가 너무 고평가돼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 스톡홀름, 파리, 시드니, 제네바, 런 던, 마드리드, 싱가포르의 부동산 시장 도 마찬가지다. UBS가 분석한 25개 도시의 명목 주택 가격 상승률은 2021년 중반부터 2022년 중반까지 평균 10% 가까이 증 가했다. 이는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연간 상승률이다. 가계부채는 2년 연속 장기 평균보다 빠르게 증가했고, 주택담보대출 잔액 증가세도 거의 모든 도시에서 뚜렷하 게 나타났다. 저금리는 소득과 임대료와 별개로 주택 가격을 끌어올렸다. 물가상승률 을 감안해 평균 60% 상승했지만, 실질 소득과 임대료는 12% 올랐다. UBS 글 로벌 자산관리(UBS Global Wealth Management) 클라우디오 사푸텔리 (Claudio Saputelli) 최고투자책임자 (CIO)는 “현재 금융시장의 혼란이 가 계의 구매력을 떨어트려 추가 거주 공 간에 대한 수요를 억 제하고 있다”고 진단 했다. 그는 “많은 도 시에서 차입 비용이 임대 투자 수익률을 점점 초과하고 있 어서 주택의 투자 매력이 떨어지고 있 다”고 말했다. UBS에 따르면, 고숙련 서비스 근로 자가 경제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생활 공간의 양은 팬데믹 이전보다 평균 3 분의 1 감소했다. 이번 연구의 주요 저 자인 마티아스 홀지(Matthias Holz hey)는 시장이 과대평가된 대부분의 도시는 다음 분기에 상당한 가격 조정 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용규 기자 yklee@hanhodaily.com 전국 중간 임대비 주당 $485.. 1년새 10.3% ↑ UBS “시드니도 집값 과대평가.. 가격 조정 불가피” 캔버라·호바트·다윈 $400 미만 임대 주택 제로 “토론토·프랑크푸르트 가격거품 가장 심해” 공급 부족·수요 증가 여전.. “다음 분기도 상승” 전망 시드니·런던·파리 등 다음 분기 추가 가격 하락 예상 △ 주도 및 지방 주택 임대비(2022년 9월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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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토) 치러진 라이드시 웨스트 워드(West Ward) 시의원 보궐선거 에서 홍콩 출생 호주 변호사인 저스 틴 리(40, Justin Li) 전 시의원이 당 선돼 시의원으로 복귀했다. 2008~2017년 무소속으로 라이드 시의원(2012 14년 부시장)을 역임 한 그는 2022년 자유당 소속으로 시 의원에 당선됐다. 15일 보궐 선거에서 리 후보는 1차 투표에서 46.6%를 득표해 25.7%를 얻은 제나니 자나르타나(Jananie Janarthana) 노동당 후보를 물리 쳤다. 지난 선거 때보다 자유당으로 득표율 반등이 약 15%에 달했다. 저 스틴 리 후보의 득표율이 높았던 배 경은 앞서 시의원 시절 상당한 커뮤 니티 활동으로 신망이 두터웠기 때 문이다. 중국계와 한인 동포 유권자 가 많은 웨스트워드에서 리 후보는 지역사회에서 또한 중국계를 비롯 자유당이 과반이 넘는 7명을 차지했 다. 자유당은 웨스트워드에서 트렌 튼 브라운, 한정태(다니엘 한), 저스 틴 리 3명의 시의원을 갖게 됐다. 라 이다.이번 보궐선거는 노동당의 제 롬 락살 전 시장이 베네롱 연방 지역 구에서 하원의원으로 당선된 뒤 시 의원 직책에서 사임하면서 공석이 Community & Life 2022년 10월 21일 금요일 | ‘저스틴 리’ 라이드시의원 복귀 성공 1차 득표율 47%.. 노동당 후보 26% 그쳐 종전 무소속에서 ‘자유당 시의원’ 변신 라이드시 12명 시의원 중 자유당 7명, 노동당 4명 한국이 2023 브리즈번 작가 축제 (Brisbane Writers Festival)의 ‘중 점국가(Country of Focus)’로 선정됐 다. 이에따라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 장호)과 주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김 지희, 이하 ‘문화원’)은 10월 29일(토) 오후 2시부터 브리즈번에 위치한 주디 스 라이트 아트센터(Judith Wright Art Centre)에서 중점국가 선정 발표 행사를 개최한다. 1962년 시작되어 올 해로 60주년을 맞는 브리즈번 작가 축 제는 매년 5월경 개최되는 브리즈번의 대규모 문학축제인데 퀸즐랜드 주정 부 산하 아트 퀸즐랜드(Arts Queens land)의 지원을 받아 개최된다. 한국 작가로는 2011년 축제에 ‘엄마 를 부탁해’의 신경숙 작가가 초청을 받 았다. 금년 행사의 경우 25개 장소에 서 200개 이상의 세부 행사가 열렸고, 2021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압둘라 자크 구르나(Abdulrazak Gurnah) 를 포함하여 총 42명의 해외작가가 참 가했다. 브리즈번 작가 축제는 금년부 터 인도-태평양 국가 중 한 국가를 그 해의 중점국가로 선정하여 해당 국가 의 작가들을 초청한 다양한 프로그램 을 개최하고 있는데 2023년 중점국가 로 한국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문화원은 브리즈번 작가 축제와 협력하여 10월 29일 오후 2시 부터 2023 중점국가 선정 발표 행사 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올 해 단편집 ‘저주토끼’로 부커상 최종 후 보에 오른 정보라 작가를 온라인으로 실시간 연결하여 호주의 저명한 작가 겸 모더레이터인 미케일라 칼로우스키 (Michaela Kalowsky)와 함께 ‘작가 와의 대화’를 진행한다. 관객들은 브리 즈번 중심가에 위치한 주디스 라이트 아트센터에서 오프라인으로 참석할 예 정이다. 문학 행사 외에도 누구나 쉽게 참여 할 수 있는 한국문화 체험 행사도 진행 된다. 태권도진흥재단 소속 시범단의 시범 공연과 태권도 워크샵이 열릴 예 정이며, 한국문화재재단과 문화원이 공동 주관하는 ‘2022 세계로 궁온’ 행 사의 일환으로 ‘조선왕실 등 만들기 워 크샵’도 진행된다. 사라 런시(Sarah Runcie) 축제 CEO는 “2023년 축제에 한국문화원 및 한국문학번역원과 협력하여 브리즈 번에 한국문학의 매력을 선보일 수 있 게 되어 기대가 크다. 다양한 한국문학이 영문 번역 도서 로 출판되어 호주에 한국문학의 관심 이 높아졌으며, 올 해 부커상 후보에 정 보라, 박상영 한국 작가 두 명이 이름 을 올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세계적 인 관심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계 작가들의 활발한 활동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계 이민진 작가의 ‘파친코’는 호 주에서 오랜 기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고, 소설을 원작으로 방송된 드라마 도 좋은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렇듯 여러 가지 부분을 고려하여 한국 을 중점국가로 선정하게 되었다”고 덧 붙이며 내년도 축제에 대한 관심을 당 부했다. 김지희 문화원장은 “호주 내 여러 작 가 축제나 문학 행사에 한국 또는 한국 계 작가들이 초청된 적은 있었으나, 대 형 작가 축제에서 한국이 중점국가로 선 정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전하며 “ 이번 중점국가 선정 발표 행사와 내년 5 월 개최되는 브리즈번 작가 축제를 통해 호주의 문학 관계자 및 일반 독자들이 한국의 저명한 작가들과 직접 교류하고 한국문학을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 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기사 제공: 주시드니 한국문화원) 2023 브리즈번 작가 축제 한국‘중점국가’로 선정 문화원, 29일 선정 기념 축하 행사 주관 부커상 최종후보 ‘정보라 작가와의 대화’ 진행 △ 브리즈번 작가 축제 로고 △ 정보라 작가와의 대화 [2023 브리즈번 작가 축제 중점국가 선정 기념행사] - 일정: 2022년 10월 29일(토), 오후 2:00~4:30 - 장소: 주디스 라이트 아트센터(Judith Wright Art Centre) - 웹사이트: https://bit.ly/3SeFutt [2023 브리즈번 작가 축제] - 일정: 2023년 5월 10일~14일 - 장소: 브리즈번 중심가(CBD) 내 퀸즐랜드 주립도서관, 퀸즐랜드 박물관, 퀸즐랜드 아트갤러리, 온라인 등 - 웹사이트: https://bwf.org.au/ ▲ 행사 홍보 이미지 - 취재 및 보도자료 관련 문의: - 주시드니한국문화원 김소영 실무관 (+61 2 8267 3400, sy.kim@koreanculture.org.au)






2022년 10월 21일 금요일 | HANHO KOREAN DAILY |A10 종합 NSW에서 저렴하고 질 높은 보육 서비스의 접근을 강화해 여성의 경제 활동 참여 기회 확대를 뒷받침해 줄 획기적인 법안이 통과했다. 향후 10년 동안 보육 서비스 부문 에 최대 50억 달러의 투자를 촉진 할 ‘NSW 육아•경제 기회 기금법 2022’(NSW Childcare and Eco nomic Opportunity Fund Act 2022)가 18일 의회를 통과했다. 매트 킨(Matt Kean) NSW 재무장 관은 “NSW 가족들이 양질의 저렴한 보육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기 금을 법률에 포함했다. 직장을 다니 는 엄마들의 경제활동을 저해하는 장 벽을 제거함으로써 여성의 경제적 안 정성을 증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연방정부의 보육 개혁과 함께 마련 된 이번 NSW 정부의 유아교육 투자 는 최대 9만5,000명의 여성 인력이 손쉽게 노동시장에 재진입하거나 근 로 시간을 늘리고, 최대 4만7,000곳 의 저렴한 보육시설을 공급할 수 있 을 것으로 기대된다. 브로니 테일러(Bronnie Taylor) NSW 여성부 장관은 “기금을 통해 10년 안에 성별 노동력 참여 격차를 최대 14%까지 좁히고 많은 경력 단절 여성이 언제든 원하는 시기에 노동시 장에 재진입할 수 있는 선택권을 부여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보육 서비스 부문과 광범위 한 협의를 거친 후 프로그램 계획 및 착수, 감독 등을 위한 이사회를 설립 하고 내년 중순 쯤 본격적인 기금 출 시 및 신청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홍수정 기자 hong@hanhodaily.com NSW 주정부가 세계 최대 규 모의 전력 에너지를 저장하는 배 터리를 신설할 계획이다. 아케이 샤 에너지(Akaysha Energy)가 구 레이크 먼모라 발전소(Lake Munmorah power station) 부지에 신설할 예정인 ‘와라타 슈퍼 배터리(Waratah Super Battery)’는 1,680 메가와트 시 (megawatt hours)로 호주 최대 규모가 된다. 와라타 슈퍼 배터리 시설은 2025년 폐쇄 예정인 센트럴코스 트 소재 이라링 석탄발전소(Er aring coal-fired power sta tion)를 대체하는 NSW 에너지 전환 계획의 핵심 중 하나다. AGL, 오리진 에너지(Origin Energy), 네오엔(Neoen) 등 호주 의 유력한 전력생산 기업들이 프로 젝트를 맡으려고 경쟁 중이다. 한편, 태양열판을 지붕에 설치 한 호주 가정이 320만 가구를 넘 어섰다. 이는 호주 가구의 32,3% 에 해당하는데 2018년 132만 가 구(14%)에서 두 배 이상 늘었다. 특히 2019년과 2020년 많이 증가 했다. 주별로는 NSW(88만5천 가구), 퀸즐랜드(75만6천 가구), 빅토리 아(72만8천 가구), 서호주(43만9 천 가구), 남호주(33만2천 가구) 순이다. 태양열판을 지붕에 설치한 비 율은 퀸즐랜드 40% 이상, 타즈 마니아 30.2%, 빅토리아 27.6%, NSW 26.6% 순이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이민부가 세계적 경쟁력을 유지 할 수 있도록 ‘대규모’ 비자 처리 문 제와 관련, 중대한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지난주 호바트에서 개최된 호주 전국이민학회(Migration Insti tute of Australia National Con ference)에서 앤드류 자일스 이민 부 장관이 현재 처리 대기(back log) 중인 비자 신청 업무가 약 88 만 건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연방선거 전 100만 건에서 약 12% 감소한 수치다. 정부는 지난 9월 캔버라 직업·기 술 서밋(Jobs and Skills Summit) 에서 기술 인력 부족 위기를 해소하 기 위해 3,600만 달러를 투입, 9개 월에 걸쳐 500여 명의 비자 담당 직 원을 추가 고용해 기술 이민 비자 신청을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밝 혔다. 현재 260명의 추가 직원이 실 무에 배치됐으며 또 다른 260명이 사전 업무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민부에 따르면 지난 6월 1일 이 후 접수된 신규 비자 신청 건수는 약 220만 건으로 코로나 팬데믹 기 간이었던 작년에 비해 49만5,000 명이 늘어났다. 6월 이후 지금까지 처리된 임시·영구 기술 비자 신청 은 135만 건의 방문·학생·기술 비 자를 포함해 총 200만 건이 넘었다. 한편, 정부는 임시 기술 이민 비 자에 대한 소득 기준(TSMIT)을 상 향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TSMIT 는 임시 기술 이민자를 후원 시 요 구되는 최소 소득으로 10여 동안 5 만3,900달러로 동결됐다. 통계국(ABS) 자료를 보면 정규 직 일자리의 80% 이상이 이보다 높 은 급여를 받고 있다. 풀타임 평균 세전 소득은 주당 1,769.80달러, 즉 연간 9만2,029.60달러다. 호주노총 (ACTU)은 TSMIT를 9만 달러로 인 상할 것을 요구했고, 호주상공회의 소(ACCI)는 6만 달러를 주장했다. 홍수정 기자 hong@hanhodaily.com 부동산 시장에서 홍수와 산불 등 기 후변화와 자연재해 위험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전문가들 의 지적이 제기됐다. 미국 부동산 중개업체인 레드핀 (Redfin)의 연구에 따르면 관심 있게 보던 부동산이 홍수 위험에 노출돼 있 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대부분의 주택 구매자가 평균 54%가량 위험이 적은 주택으로 눈을 돌렸다. 1,750만 명의 레드핀 사이트(red fin.com) 이용자를 대상으로 3개월 동안 무작위 방식으로 대조 시험한 결과, 기후 리스크 점수(10점 만점) 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을 때 이용자들은 ‘극단적으로 위험한 주 택’(extreme-risk homes)에 입찰을 지속했다. 임대주택을 제외한 대부분의 주택 에 대한 기후 위험 데이터를 게시하기 시작하자 검색 추이가 빠르게 변했다. 1주일 안에 구매자들은 위험이 7% 적 은 주택으로 관심을 돌렸고 9주 뒤에 는 25%까지 떨어졌다. 로열 멜번 공과대(RMIT) 부동산· 건설·사업 관리학부의 트리베스 무어 (Trivess Moore) 박사는 “기후 변화 위험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면 구 매자 결정과 시장 수요 변화에 긍정적 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위험 요인을 의무적으로 공개해 구매자를 보호하 고 주택소유자가 위험자산을 높이도 록 장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NSW 부동산 중개업자는 주택 구매 자에게 과거 5년 이내 홍수나 산불의 피해 이력을 공개해야 한다. 빅토리아 는 주택이 산불 위험 지역에 자리 잡고 있는 지, 홍수 피해가 있었는지의 여부 를 공개해야 한다. 올해 발표된 커먼웰스은행(Com monwealth Bank)의 주택담보 대출 포트폴리오에 따르면 기후 위험 평가 에서 약 3만5,000채의 주택이 사이클 론에 노출될 위험이 높았고 5만6,000 채는 홍수, 5,000채는 산불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홍수정 기자 hong@hanhodaily.com NSW, 획기적인 ‘보육 개혁법’ 제정 NSW, 세계 최대 ‘와라타 슈퍼 배터리’ 신설 계획 5개월간 밀린 비자 처리 12% 줄어집 살 때 ‘기후위험’ 통계 의무 제공 요구 대규모 지원 확대로 여성 경제활동 촉진 “경력 단절 줄이고 성별 노동력 격차 감소 효과 기대” 레이크 먼모라 발전소 부지에, 1680메가와트 규모 이민부 추가 인력 투입 효과 기술이민 비자 신청 소득 기준 상향 예상 정보 접한 후 위험률 54% 낮은 주택으로 관심 변경 “구매 결정 및 시장 수요 변화 큰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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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건설비의 급등세가 계속되 고 있다. 코어로직의 2022년 7-9월 분기 코델 건설비지수(Cordell Con struction Cost Index : CCCI) 에 따르면 지난 1년동안 호주의 건설비는 11.0%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석달동안 주별로 3.8%에서 5.8% 사이 올랐다. 분기별로는 부 가세(GST)를 도입한 2000년 9월 분기를 제외하고 최고 수준을 보 였다. 부가세를 도입한 2001년 3 월까지 연간 상승률은 10.2%였 다. 코어로직의 존 바넷(John Ben nett) 건설비산정(Construction Cost Estimation) 매니저는 “건 물 프레임(framing)과 강화(re inforcing)에 필요한 기초 건자재 인 목재와 철강 가격이 급상승했 다. 또 석고 보드(plasterboard) 와 파이버 세멘트(fibre cement) 를 포함한 내벽 라이닝(wall lin ings)과 방 문(doors) 비용도 많 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건자재 외 전문가 용역비(pro fessional fees and services), 건설 현장에서 나오는 많은 쓰레 기 처리비(waste disposal fees) 도 상승했다. 기술 인력 부족과 건 자재 공급난, 연료•수송•전기 비 등 동반 상승 여파로 신축 주택 은 공기 지연은 물론 공사 착수도 늦어질 수 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Money&Property 2022년 10월 21일 금요일 | 18일 열린 호주금융산업협회(Aus tralian Finance Industry Associa tion) 연례 총회에서 미쉘 불록(Michele Bullock) 호주중앙은행(RBA) 부 총재는 “물가인상률이 여전히 너무 높 아 RBA의 2-3% 인플레 억제 범위로 낮추기 위해 추가 이자율 인상이 필요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5월부터 계속된 급격한 이자율 인상 의 여파로 호주 경제가 불황(reces sion)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불록 부총재는 “불황 을 피하고 최근 창출된 일자리를 대부 분 유지하면서도 인플레를 낮출 수 있 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RBA는 5월 0.25% 인상을 시작으 로 6-9월 4개월동안 매달 0.5%씩 기 준금리를 올렸고 10월 0.25%를 추가 인상했다. 10월 0.5% 인상 예측이 많 았지만 0.25%를 인상한 속도 조절 배 경에 불황 우려론이 한 몫 했다는 분 석이 있다. 한편, 10월 10-16일 주간 의 ANZ은행 - 로이 모건 소비자신뢰 지수(ANZ-Roy Morgan Consumer Confidence)는 82.2포인트로 2주 전 보다 2.4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1년 전 동기의 107.0포인트보다 24.8포인트 낮고 올해 평균 90.3포인트보다 8.1포 인트 낮은 수준이다. 지역적으로 서호 주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소비자 신뢰지수가 하락했다. 현재 소비자의 45%(+1%)가 1년 전 보다 재정적으로 나빠졌다(worse off financially)고 밝혔고 22%(-1%)만이 가계 재정이 좋아졌다(better off fi nancially)라고 답변했다. 1년 후 전망 에서는 ‘좋아질 것’은 32%, ‘나빠질 것’ 은 34%(+4%)로 엇비슷했다. 호주 경제 전망에서는 38%가 나빠질 것으로 예상했고 좋아질 것이란 전망 은 7%(+1%)에 불과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불록 RBA 부총재 “이자율 추가 인상 불가피” “불황 피하며 인플레 낮출 수 있을 것” 타즈마니아에 있는 150년이 넘은 한 성공회 교회가 지역사회의 보존 노력에 도 불구하고 매각될 위기에 처했다. 타즈마니아 미들랜즈(Midlands) 북부에 있는 로스(Ross)의 세인트존 스 성공회 교회(St John’s Anglican Church)는 1869년에 지어진 오랜 랜 드마크다. 샌드스톤으로 지어졌고 앞 창문은 스테인글라스로 장식됐다. 곧 이 유서 깊은 교회가 역사 속으로 사라질지도 모른다. 성공회가 몇 년 전 동참한 아동 성학대 피해자 보상 정책 에 따른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이 교회 를 자산 매각 대상으로 올렸기 때문이 다. 이를 막기 위해 지역사회는 ‘프렌즈 오브 세인트존스 로스’(Friends of St John’s Ross)를 설립해 20만 달러 모 금 활동을 벌였다. 하지만 이 단체는 교 회 건물을 사전에 매입하겠다는 목표를 완수하지 못하고 최근 해체됐다. 영국의 한 여성이 지역사회를 위해 교회를 사겠다는 의사를 보여 희망을 품었던 적도 있었다. 그런데 공교롭게 도 코로나 팬데믹이 세계를 강타했다. 재정적 타격을 입은 이 여성은 매입을 포기해야 했다. 결국 이 교회는 부동산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매입 희망자의 관심도 비교적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중개업소인 하코츠 노던 미 들랜즈(Harcourts Northern Mid lands)의 닉 헤이(Nick Hay)는 세인트 존스 교회에 대한 관심이 이전에 자신 이 팔았던 교회 건물과 비교할 수 없는 수준으로 많다고 ABC에 말했다. 헤이는 온라인에 이 교회 건물 광고 를 게시한 지 몇 시간 만에 문의가 쇄도 했다고 했다. 미들랜즈 지역의 토지 소유주들부터 남호주, NSW의 고객까지 매입 희망자 폭이 넓었다고 한다. 헤이는 이 교회가 페이스북에서 관심 을 끌었고, 역사적 건물을 복원 및 개조 하려는 트렌드도 있다고 설명했다. 성공회는 60채 미만의 부동산을 매각 하여 약 2,200만 달러를 모금했다. 모 금액 중 800만 달러가 보상금으로 직접 지출된다. 나머지의 상당 금액은 타즈 마니아 지역 교구에 할당될 예정이다. 성공회의 리처드 콘디(Richard Condie) 타즈마니아 주교는 “건물 매 각이 고통스럽지만 필요한 조치였다. 우리는 자금을 모아야 할 의무가 있었 고 우리는 이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 고 있다”고 애석해했다. 이용규 기자 yklee@hanhodaily.com 연간 11% 올라, 7-9월 20년래 분기별 최고 상승 목재·철강 등 건자재, 용역·운송비도 껑충 호주 건설비 기록적 폭등 지속 ‘세인트존스교회’ 미들랜즈 로스의 랜드마크 성학대 피해 보상위해 건물 매각 결정 소비자신뢰지수 82.2p, 45% “가계 살림 악화” 타즈마니아‘150년 역사’성공회교회.. 매물로 나와 △ 급격한 이자율 상승으로 월별 모기지 상환 부담도 급증하고 있다 △ 1869년 지어진 타즈마니아 로스 소재 세인트존스성공회교회가 매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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