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르면 시드니 집값은 지난 2월
11만6,500 달러(10.1%)
멜번은 6.4%, 브리즈번은 6 월 이후 6.1% 하락했다. 반면 애들레 이드와 퍼스의 하락 폭은 1%에 그쳤 다.
시드니 집값은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3월 이후 3% 하락한 뒤 2022년 2월 13일까지 계속 오르며 27.9% 폭등 했다가 5월 이자율 상승 시작으로 9월 22일까지 10.1% 하락했다. 호주중앙은행(RBA)이 치솟는 인플
레를 억제할 목적으로 5월부터 이자율
을 계속 올린 결과, 집값이 불과 7개월
사이 호주 역사상 최단 기간내 하락했
다. RBA가 멜번컵 데이인 11월 2일
(화) 기준금리를 0.25% 올릴 가능성이
높다. 코어로직의 팀 로리스 연구 책임
자는 “집값 하락 속도가 다소 느려지고
있지만 중앙은행이 계속 기준 금리를 인상하면서 향후 집값 전망은 여전히 불안정하다. 앞으로 얼마만큼 더 하락 할지, 이미 절반 정도 떨어졌는지 아직 알 수 없다. 향후 집값 동향은 이자율과
인플레 상승에 달려있다”고 설명했다. 정보의 자유법(Freedom of Infor mation laws)을 통해 최근 공개된 중 앙은행의 비공개 전망에 따르면 “RBA 는 집값이 2024년 말까지 최대 20% 하 락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2023년 중반 집값이 11%
이자율이 정점에 도달하면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 팬데믹 2년동안 시드니 단독
주택 가격은 27.9%($252,900) 올랐다.
하락으로 이같은 폭등을 완전 상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2.6%인 기준금리가 성탄절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이
전 자유당 당직자 브리타니 히긴
스 강간 혐의로 기소된 브루스 레만
재판의 배심원단이 27일 전격 해산 (discharged)됐다.
남자 4명과 여자 8명으로 구성된
12명의 배심원들 중 한 명이 재판에
서 증거로 제시되지 않은 정보(허위
강간 혐의 연구 논문)를 참고했다는
점을 인정했기 때문이다. 법원 경찰
청소를 하던 중 배심원의 서류 폴
더에서 바닥으로 떨어진 서류를 발 견하고 재판부에
논의를
무죄에
도출하지 못했다.
만장일
호주 정부가 기술이민 비
자 발급 숫자를 거의 두 배
늘리고 밀린 비자 업무 등을
위한 내무부 예산도 증액한
다.
25일 2022-23 연방 예산
안을 발표한 노동당 정부
는 연간 기술이민 비자 상
한을 7만 9,600명에서 14만
2,400명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앤소니 알바니지 정부는
지난 일자리 및 기술 서밋 당
2022-23 회계연도부터
영주 비자 상한을
명에서 19만 5,000명으로 늘
릴 것이라고 밝혔었다. 이는 산업계
난민 지원 업무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대상인 비자 처리 대기 기간을 줄이기 위해서 는 업무 인력 보강을 목적으 로 3,610만 달러의 예산이 편성됐다.
이외에 부모 비자 할당량 이 4,500개에서 8,500개로 늘어난 점이 주목할만하다. 파트너 및 자녀 비자는 비 자 발급 수의 제한 없이 수 요 중심적인 현행 제도가 유 지된다.
인도주의항목 비자(hu manitarian visa pro gram)는
호주에서 20년 이상 집값의 급등 여
파로 젊은층의 내집 소유율이 계속 낮
아지고 있다.
1991년, 2006년, 2021년 세 번의
인구조사(Census)에서 각각 25-39 세 연령층의 내집 소유율을 비교하면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온다.
현재 25-39세인 밀레니얼 세대(Mil lennials): 55% 65-80년생(40-54세)인 X세대(Gen
eration X)가 25-39세였을 때: 62%, 베이비부머(Baby Boomers, 55-69 세)가 25-39세 였을 때: 66%.
집값 앙등 후유증으로 30년 사이 25-39세 연령층의 내집 소유율이 66%에서 55%로 10% 이상 하락했음 을 알 수 있다. 내집 소유율만이 아니라 모기지 없 는 완전 소유율도 큰 변화를 보였다. 1991년 당시 25-39세였던 베이비부
머 세대 중 모기지 없이 집을 완전 소 유한(outright owned) 비율이 2021 년 25-39세인 밀레니얼 세대보다 3배 이상 높았다.
2차 대전 이후 출생 붐으로 태어난 베이비부머 세대는 지난 1990년대 초 반 젊은 시기에 호주에서 불황(re cession)을 경험했다. 이와는 대조적
으로 X세대는 출산율이 하락했을 때 인 60년대와 70년대 출생했다. 이들 은 페이스북이 시작됐을 때 성인 초 반기였다. 80년대와 90년대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PC가 가정용품이었을 때 성인기 초 반을 맞았다.
고학력 추세
밀레니얼 세대의 40%는 학사 학 위 이상 소지자들이다. X세대의 비율 은 25%, 베이비부머 세대의 비율은 22%였다.
늦어지는 결혼 연령 밀레니얼 세대의 절반(53%)은 아
직 미혼 상태다. 베이비부머 세대는 25-39세 때 26%가 미혼이었다. 밀레 니얼 세대가 베이비부머 세대보다 거 의 2배 정도 혼인하지 않은 비율이 높 다. 집값 앙등 영향도 이같은 사회 변
화에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베이비부머 세대의 절반은 평균 27 세에 결혼했다. X세대는 평균 32세, 밀레니얼 세대는 34세로 결혼 연령도 늦어지고 있다.
밀레니얼 세대 커플 가구 중 자녀가
없는 비율이 36%다. X세대가 25-39
세 때 이 비율은 18%였다.
밀레니얼 세대는 5명 중 1명이 파트 너 및 자녀와 함께 살고 있다. 베이비 부머 세대가 25-39세 때 50% 이상이 파트너와 자녀와 함께 살았다. 세 세대를 거치면서 톱 1-3위 직업 도 다음과 같은 변화를 보였다.
밀레니얼(2021년): 영업보조(sales assistant), 사무원(general clerk), 초등학교 교사
X세대(2006년): 영업 보조, 사무 원, 소매점 매니저(retail manager) 베이비부머(1991년): 영업 보조, 경 리 사무원(accounting clerk), 사무 실 비서(office secretaries) 또 고용 산업 톱 3는 베이비부머 세 대에서 소매 영업, 보건, 교육-도서관 순이었다. X세대는 전문직/과학/기 술직, 건설업, 매장 소매업 순이었다. 밀레니얼 세대는 전문직/과학/기술 직, 프리스쿨 및 학교, 건설업 순이다. 세대가 변하면서 사용 언어도 바뀌 었다. 베이비부머 세대의 톱 3 언어는 이탈리아어, 그리스어, 중국어 칸토 니즈였지만 X세대는 아랍어, 그리스 어, 중국어 만다린으로 바뀌었고 밀 레니얼 세대는 중국어 만다린, 인도 어 펀자비, 아랍어 순이 됐다. 30년 사이 출생국 톱 3도 바뀌었다. 베이비부머와 X세대는 영국, 뉴질랜 드, 베트남이었지만 밀레니얼 세대는 인도, 중국, 뉴질랜드 순이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총선 승리로 집권
거의 10년 만에 예산을 편성했다.
장관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인플레
예산안의 골자인 아동보육 보조
subsidies) 증액(47억 달 러), 노인복지 개혁(25억 달러), 대학 및 기술교육 정원 확대(14억 달러), 약품 처방비 인하(8억 달러)는 앤소 니 알바니지 노동당 정부의 총선 공 약에 포함된 내용이다.
향후 10년동안 인프라스트럭쳐, NBN(전국광통신망) 추가 투자, 에너 지 전환, 정부 주택(social housing) 등에 81억 달러를 할당했다. 경제성장률은 현재(2022-23년)
3.4%에서 2023/24년 약 1.5%선 크 게 둔화될 전망이다. 실업률은 현 수 준인 3.5%에서 약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인플레이션은 2024년까지 중앙은행(RBA) 억제 타깃(2-3%)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2-23년 5.7%, 2023-24년 3.5%로 전망됐다. 2022/23년 예산적자는 370억 달러 (GDP의 1.5%)로 줄지만 2023/24년
430억 달러(GDP의 1.8%), 2024/25 년 513억 달러(GDP의 2.0%), 2025/26년 496억 달러(GDP의 1.8%) 선으로 지금보다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의 총부채(gross debt)는 2030/31년 GDP의 46.9%으로, 순 부채(net debt)는 2033년 GDP의 31.9%선으로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 했다.
wealth Seniors Health
소득을 독신은 $61,284에 서 $90,000로, 커플은$98,054에서 $144,000로 상향 조정한다. (향후 4 년 69960만 달러)
학생 지원
부모 육아 혜택 첫 자녀의 육아보조금 비율(child care subsidy rate)을 85%에서 90%로 올려 120만 가구가 혜택을 보 도록 한다. 총선 공약대로 노동당 정부는 유 급육아휴가(paid parental leave scheme)를 18주에서 26주로 단계 적으로 연장한다. 매년 2주씩 늘려 2026년 7월부터 26주가 된다. (향후 4년 5억3160만 달러). 정신보건, 임 산부 및 산후 지원(향후 4년 3210만 달러)
주택 매입자 연방 정부가 주/준주 정부와 합의 로 1만채의 저렴한 주택을 신축한 다.(3억5천만 달러 지원)
총선 공약대로 노동당 정부는 100 억 달러의 호주미래주택기금(Hous ing Australia Future Fund) 지출 로 5년동안 3만채의 저렴한 소셜 하 우징을 건설할 계획이다. 퇴직연금 펀드 등 투자회사들이 시중 임대비 와 임대 보조비 사이 간격을 커버하 는 소셜 하우징 투자를 유치한다. 정 부는 전국주택합의(National Hous ing Accord)를 통해 2024년부터 5년 동안 100만채의 저렴한 임대주택 신 축 목표를 추진한다. 또 하나의 정부 주택프로그램은
TAFE 등록비 면제 48만명 정원 확 대 (향후 5년 9억3170만 달러 지원) 교직, 간호학과, 엔지니어링 등 숙 련직 부족을 완화하기 위해 4년동안 대학 정원 2만명을 증원한다. (4억 9180만 달러)
고교 신축 및 시설 지원 (2년 동안 2억7천만 달러)
대상으로 정신보건 및 웰빙 계획 확대 (2억 달러)
의약품구매혜택(Pharmaceutical Benefits Scheme (PBS) 14억 달러 지원. PBS 환자는 내년 1월1일부터 공동 부담액이 $42.50에서 $30로 줄 어든다. 총선 공약 중 하나인 전국 응급진 료소(urgent care clinics)를 신설해 종합병원 응급실의 만성적체를 완화 한다. (향후 4년 2억3500만 달러 지 원)
인력 보강, 시설 업그레이드로 일반 의 지원(2억3천만 달러), 지방 의료복 지 증진(1억4330만 달러)
이민 유입 증대
2023년부터 영주 이민비자를 16만 명에서 19만5천명으로 확대한다. 뉴 질랜드 숙련 기술자들에게 우선권이 주어진다.
매년 최대 3천명 남태평양 도서국 및 동티모르인들 신규 ‘태평양 협력 비자(Pacific Engagement Visa)
신청이 가능해진다. 향후 2년동안 4220만 달러를 지원
앤소니 알바니지 정부의 첫 예산안이
발표됐다.
짐 차머스 재무장관은 “악화하는 세계
상황, 금리 상승, 높은 인플레이션이라는 악재
임
맞서서 노동당 정부가 ‘시대에 부합하고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이번 예산안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주
지 않는 생계비 경감책과 현대적인 경제를 구
축하기 위한 선별적 투자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전임 정부로부터 1조 달러의 부채를 넘겨받
은 상황에서 막대한 적자 예산을 복구하는 장 기 과제를 시작하는 것도 또 하나의 중대 목표 였다.
첫 번째로, 정부는 가계의 생계비 부담을 덜 어주기 위해 75억 달러 규모의 5개 계획을 발표 했다. 그러나 특정 계층을 위한 선심성 퍼주기 는 배제했다,
이상을
주택으로 할당되어야
주장이 나온다.연방 정부가 1만채, 주/ 준주 정부가 1만채를 신축하면 3만채의 신규 소 셜 하우징이 필요한데 지난 5월 총선 전 노동당 (당시 야당)이 이 공약을 발표한 것이다. 정부는 퇴직연금 펀드 등 기관 투자사들의 투 자를 유도해 소셜 하우징과 저렴한 주택 공급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드니와 멜번 의 주택임대 투자 수익률은 2.9%, 3.1%로 낮 은 편이다. 이처럼 매력적이지 않기 때문에 정 부가 임대비 시세(market rents)와 임대 보조 (subsidised rents) 사이의 격차를 정부 펀딩으
지원할 예정이다.
중 기
이민 비중이 50%에서 73%로 크게 늘었다. 산업계의 인력난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다. 학생비자 소지자의 주당 20시간 근로 시간 제 한 완화는 2023년 6월 30일까지 적용된다. 차머스 재무장관은 25일 의회에서 발표된 2022-23년 예산안을 통해 앞으로 더 어려운 시 기가 올 것을 경고했다. 그는 “약 15년만에 세 번째 글로벌 침체 가능성에 직면할 수 있다. 이 번에는 다른 대응이 요구된다. 2022-23 예산안 은 전임 연립 정부가 낭비한 10년을 종료하고 잘못된 것을 바로잡기 시작하는 의미가 있다” 고 자평했다.
차머스 장관이 첫 예산안에서 ‘정부의 책임감’ 을 유달리 강조한 배경이 어디에 있는지 분명하
버닝스(Bun nings)를 제치고 호주에서 2년 연속 ‘가장 신뢰할
있는 브랜드’로 선정 됐다. 시장분석업체 로이 모건(Roy Mor gan)의 브랜드 신뢰도 조사에서 울워 스가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버닝스는 소매업(retail) 부문 1위, 종합 2위에 올랐다. 백화점(department store) 부문에서는 케이마트(Kmart), 기술 (technology) 부문에서는 애플(Ap ple)이 뽑혔다. 소비자제품(consumer products) 부문에서 한국의 삼성전자 가 1위를 차지했다. 로이 모건의 미셸 레빈(Michele Levin) CEO는 “코로나 팬데믹의 영
향으로 지난 2년간 많은 변화가 있었
지만, 대형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의 중
요성은 여전히 지속됐다. 록다운 기간 에 소비자 저축률은 급증, 지출을 위한 새로운 배출구를 찾기 시작했다”고 말 했다.
그는 이어 “팬데믹 동안 대형 슈퍼마
켓들은 극심한 공황 구매와 재고 부족, 인력 부족 등의 위기를 겪으면서도 신
뢰할 수 있고 정직하며 너무 비싸지 않 은 서비스를 제공했다”며 “고객 중심
적인 태도와 저렴한 가격, 고품질 제품 으로 고객을 끌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의 브랜드 평가 순위에는 몇 가지 흥미로운 결과가 나타났다. 지
난 6개월 동안 잦은 항공편 지연과 수 하물 분실로 승객 수천 명의 불편을 초 래했음에도 불구하고 콴타스(Qantas) 가 업계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항공 사로 선정됐다. 호주우체국(AP) 역시
지난 크리스마스 연휴, 극심한 배송 지 연을 빚었지만, 여전히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 사업(service business)으로 입지를 굳혔다. 홍수정 기자 hong@hanhodaily.com
호주 4대 은행 중 하나인 ANZ
은행이 ‘브레이크프리(breakfree) 패키지’나 상쇄 계좌(offset ac
counts) 혜택을 제공하지 않아 68
만 명 이상의 고객을 오도한 혐의로
무려 2,500만 달러의 벌금 처벌을
받았다.
연방법원은 ANZ은행이 1990년
대 중반 이후 2021년 9월까지 20년
이 넘도록 약 68만 9,000개의 계좌
에 수수료 면제, 금리 할인 등의 약
속된 혜택을 제공하지 않았다고 판
결했다.
2003년에 도입된 ANZ은행의 브
레이크프리 패키지는 연간 수수료 를 받는 대신 주택담보대출, 신용카 드, 거래 계좌 등의 상품에 대한 수 수료 면제 및 이자 할인 혜택을 제공 하는 상품이다.
2003년 1월부터 2021년 9월 30일 까지 ANZ은행이 이 패키지로 받은 연간 수수료는 19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ANZ은행의 상쇄 계좌를 보유한 고객은 주택담보대출 및 상업용 대 출에 대한 이자율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혜택들이 항상 고객에게 전달되지 않았다. 연방법원은 ANZ은행이 호주증권 투자위원회법(ASIC Act), 기업법, 국가소비자신용보호법(National Consumer Credit Protection
있는 체계와 절차를 보유하고 있으 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하면 서 허위 또는 오해의 소지가 있는 표 현을 이용했다. 데이비드 오캘러핸 판사(Justice David O’Callaghan)는 “위반행위 를 구성하는 작위나 부작위의 성격 은 부주의함에서 비롯됐지만 불충 분한 시스템 때문에 이러한 위반행 위가 오랫동안 지속됐고 무대책 또 는 비효율적인 행동으로 인해 악화 됐다. ANZ은행의 위반행위가 오랜 기간 많은 고객에게 영향을 미쳤고 이를 시정하는 데 들어간 시간적, 경 제적 비용도 많이 들었다”라고 지
verse Publicity)하라고 명령했다. ANZ은행은 프레이크프리 패키지 에 영향을 받은 고객 대부분에게 피 해액을 변상했으며 나머지는 2023 년 초에 지급할 예정이다. 선택적인 추가 혜택에 대한 시정 조치는 이번 회계연도에 완료될 것 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례는 금융서비스 의회특 검(financial services royal com mission)에서 지적돼 ASIC가 집행 조사를 한 뒤에 제기된 민사 소송 중 하나다. ASIC가 맡은 의회특검 소송에서 법원이 명령한 벌금의 총 액은 1억 6,000만 달러가 넘는다. 아
호주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부시마스터 장갑차 (armoured vehicles) 30대를 추가로 제공하겠 다고 26일 발표했다. 또 우크라이나에 제공되는 장갑차 대수는 총 90대로 늘어난다. 호주 정부가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를 지원하기 위해 부시마스터(Bushmaster) 장 갑차 30대를 추가로 보내고 최대 70명의 호주군 훈련 요원을 영국에 배치해 우크라이나 병력을 훈련시킬 계획이다. 앞서 호주는 60대의 부시마스터를 우크라이 나에 공급해 30대가 추가되면 호주의 부시마스 터 지원은 총 90대로 늘어난다. 호주군 훈련 요원은 내년 1월 영국으로 파견 돼 우크라이나 군사를 훈련시키는 영국 주도 의 다국적 작전인 ‘인터플렉스 작전(Operation INTERFLEX)에 참여할 예정이다. 리차드 마스 호주 국방장관은 “호주 군병력이
우크라이나에 직접 입국하지 않을 것이며 영국 에서 인터플렉스 작전에
하는 성명에 동참해 3분30초의 동영상을 제작, 공개했다.
골키퍼 매트 라이언(Mat Ryan)은 “축구를 정 의하는 세계적인 가치관으로 존경, 존엄, 신뢰 와 용기를 거론할 수 있다. 우리는 나라를 대표 하면서 이런 가치가 구체화되기를 열망한다”고 말했다. 호주 대표 선수들은 “지난 몇 년 사이 카타르 의 인권에 대해서 알게 됐다. 이민
그러나
대회 이후에도 계속 보장되 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제 22회 FIFA 월드컵은 11월 20일부터 12월 18일까지 카타르의 5개 도시(8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북반구의 가을과 겨울 사이에 이슬람 국 가에서는 처음 열리는 월드컵이다. 결승전은 2022년 12월 18일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오후 8시(호주 시간)에 열릴 예정 이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부터 24년 동안 지속된 32개국 체제의 마지막 월 드컵으로, 다음 대회인 2026년 북중미 월드컵부 터는
늘어난다.
상했다. 내년 6월 5.75%, 2024년 중반 3.5%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 했다. 결과적으로 앞으로도 최소 1 년반동안 인플레가 기승을 부릴 것 이며 실질 급여인상은 미미할 것이 란 의미다.
예산안을 통해 드러난 또 다른 어 두운 소식은 가정의 전기요금이 2 년동안 무려 56%(2022-23년 30% + 2023-24년 20%) 폭등할 것이라 는 전망이다.
“계속 치솟고 있는 인플레는 우 리의 공적 1호이다. 우리가 처치해 야 할 용(괴물)이다.(Inflation is public enemy number one. In flation is the dragon we need to slay.)
짐 차머스 재무장관은 내셔날프 레스클럽(NPC) 연설에서 인플레 를 제거해야 할 괴물에 비유했다.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그만큼 크기 때문이다.
통계국(ABS)의 소비자물가지수 (Consumer Price Index) 기준으
로 호주는 9월까지 1년동안 7.3% 의 인플레를 기록했다. 이는 1990 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6월까 지 인플레는 연간 6.1%, 분기별로 는 1.8%였다.
주요 앙등 품목은 개스와 연료 (+10.9%), 가구(+6.6%), 자가주 거용 신규 주택매입(+3.7%) 등이 다. 식음료비용도 물론 많이 올랐
2022년 6월말 가정의 분기별 전 기요금이 $416.00인 경우, 202324년에는 $499.20로, 2024-25년 에는 무려 $648.96로 치솟는다는 의미다. $232.96이 오르는 셈이다. 6개월 전 예상보다 부채와 예산 적자가 더 커지면서 결과적으로 지 출을 삭감하고 세수를 늘려야 할 아 젠다가 대두되고 있다. 앤소니 알 바니지 총리는 호주가 더 어려운 시 기에 직면할 것임을 경고했다. 그런 점에서 총선 공약(육아 확 대 및 의약품 구매 지원 등) 외 에 너지 환불(energy rebates) 등 일 종의 ‘퍼주기’ 형태의 재정 지원 가 능성을 배제했다. 인플레를 부채질
다가 올 경제 위기에 대비하는 성격 이 강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치 솟는 인플레 우려 속에 지출을 억제 하면서 노동당의 총선 공약 중 일부 를 실행하는 예산 편성이었다. 차머스 재무장관은 이를 ‘책임감 있는, 무모하지 않은 생계비 완화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는 약 15년만에 세 번째 글로벌 침 체 가능성에 직면할 수 있다. 이번 에는 과거와는 다른 대응을 요구한 다. 이번 예산 편성에는 10년 동안 의 잘 못을 바로잡는 시작이란 의미 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치솟는 인플레를 억제하기 위 해 호주중앙은행(RBA)은 멜번컵 (Melbourne Cup)이 열리는 11월 1일(화) 기준금리를 또 인상할 것으 로 예상된다. 0.25% 올려 기준금리 가 2.85%가 되고 12월 추가 인상 으로 3.10%가 될 것이란 전망이 우 세하다. 이자율이 오르면 홈론을 상환하 는 가정은 물론 눈덩이처럼 불어난 정부 부채에서 이자를 갚아야하는 정부도 힘들어진다.
안개가 잔뜩 끼어 있던 어느 날 오후 에 어떤 지인이 내 처소를 방문했다. 그
는 얼마전 오랜만에 한국에 다녀왔다면
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하던 중 같이 사업
을 했던 사람의 근황에 대한 최근의 소
식도 함께 전해주었다. 나도 그 분을 알
고 있는 터라 처음엔 조심스럽게 얘기
를 하다가 나중엔 그이의 허물을 보기
시작했다. 지루하다 싶을 정도로 그런
얘기가 길게 늘어졌다.
나는 이런 저런 그 어떤 반응을 보이 지 않으면서 평온한 마음으로 그분의 말을 귀담아들었다. 한참을 그렇게 격 한 넋두리를 늘어 놓던 중 그가 나의 눈 치에서 무엇을 느꼈는지 얼굴에 약간 의 홍조를 띠우면서 뒷머리를 긁적거 렸다. “스님, 내가 좀 심하게 긴 말을 한 듯 합니다. 산중에서 조용하게 수도하고 있는 분에게 쓰잘데없는 세상 얘기를 해서 미안합니다.” 그는 차를 두세 잔 연거푸 마시고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안개 속으로 사라 지는 그의 뒷모습이 마치 안개처럼 그
의 갈 길을 헤메게 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 되었다. 사람은 그 누구나 사는 과정에서 허 물이란 멍에를 짊어지고 살게 되어 있 다. 그것은 본인 스스로가 인정하는 참 잘못도 있겠지만 그 대부분은 틀어진 관계 속에서 자기 중심적으로 바라보면 서 평가하는 내용이기 때문에 그렇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친할 땐 장(長)점 을, 그 반대의 경우가 되면 단(短)점을 더 많이 드러 내려고 한다. 같은 사람, 같은 내용을 대상으로 칭 찬을 허물로 바라보게 하는 그 핵심 세 력은 과연 무엇일까? 흔히 말하듯 이 세계는 나와 남이 함께 공존하면서 평 화롭게 살아가게 되길 우리 모두는 희 망한다. 그런 상황 속에서 나만이라는 자기 중심적 사고나, 내가 더 낫다는 우 월의식에 사로 잡히게 되면 우리들이 희망하는 세계와는 정반대가 되는 상황 이 전개되기 마련이다. 그에 따라 시비가 생기고 미움과 증 오로 발전되어 심하게 되면 살상도 마 다하지 않게 된다. 그래서 우리들은 상
대의 단점 보다는 장점을 들춰내서 말
줄 수 있는 지혜로움이 요구된다. 옛말에 ‘마음이란 세계는 워낙 오묘 해서 칭찬이란 좋은 말을 자주 사용하 면 그 지혜롭고 아름다운 마음이 우주 를 덮고도 남지만 흉, 허물을 많이 보 게 되면 그 옹졸해진 마음이 바늘 구멍 에도 못 들어가게 된다.’ 라고 말씀하셨
마음씨는 동반자적 세력을 내포
있다. 내가 다른 이의 장점을 말
되면
마음속의 좋은 장점도 함께 무럭무럭 자라나게 되어 있다. 타 인의 허물을 말하면서 즐거워하는 그늘 진 세계에서 벗어 나려면 상대방의 좋
은 면을 끄집어 낼 수 있는 밝은 마음의 한 마디의 생각이 중요하다. 법구경(法句經) 이란 짧은 경전의 말 씀이 생각난다.
‘생선을 싼 종이엔 비린내가 나지만
담은 그릇엔 향내음이 배어 있다.’ 기후 스님 (시드니 정법사 회주)
시드니센트럴역 인근 지 역(Central Station precinct)을 호주 의 실리콘 밸리 형태의 테크놀로지 기 업의 허브(Silicon Valley-style tech hub)로 변모시키겠다는 NSW 주정 부의 재개발 계획 ‘테크 센트럴(Tech Central)’이 시드니시티카운슬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2개 동의 대형 오피스타워와 대규모 공공 용지를 포함하는 30억 달러 규모
의 센트럴 플레이스 시드니(Central Place Sydney) 프로젝트는 개발기업 덱서스(Dexus)와 프레이저 프로퍼티 오스트레일리아(Frasers Property Australia)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지난 3월 개발신청을 제출했고 최근 시드니
시티카운슬이 승인했다. 센트럭역 서 쪽 끝 아틀라시안의 목조 40층 빌딩(1 조 달러 규모) 옆에 위치하는 이 프로 젝트도 덱서스가 개발하고 자금을 지원 한다.
2개 동의 오피스타워에는 13만 평방 미터 면적의 상가, 코넥터(the Con nector)로 불리는 작은 10층 블록이 중 간에 위치하고 파빌리론(the Pavilion) 으로 알려진 공공 공간(public space) 이 생긴다.
유명 건축설계사인 펜더 카트살리디 스(Fender Katsalidis)와 스키드모어, 오윙스 & 메릴(Skidmore, Owings & Merrill: SOM)이 설계했다.
주정부는 일(24/7)과 라이프스타일 이 조화를 이루는 곳을 지향하는 테크 센트럴에 궁극적으로 헤이마켓(Hay market), 써리힐스(Surry Hills), 얼티 모(Ultimo), 레드펀(Redfern), 치펜데 일(Chippendale), 에벌리(Eveleigh) 등 인근 6개 지역을 포함시킬 계획이 다. 인근에 2개 대학(시드니대, UTS대) 도 있다. 테크 기업 중 아틀라시안은 이 미 새 빌딩을 공사 중이다. 개발 기업 토가(Toga)가 호텔 신설 계획을 타진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2023년 공사를 시작해 2027년 1단계를 완공할 계획이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평균 54%가량 위험이 적은 주택으로 눈을 돌렸다. 1,750만 명의 레드핀 사이트 (redfin.com) 이용자를 대상으로 3개월 동안 무작위 방식으로 대 조 시험한 결과, 기후 리스크 점 수(10점 만점)에 대한 정보를 제
요인을 의무
공개해 구매자를 보호하
주택소유자가 위험자산을 높
이도록 장려해야 한다”고 주장했 다. NSW 부동산 중개업자는 주 택 구매자에게 과거 5년 이내 홍 수나 산불의 피해 이력을 공개해 야 한다. 빅토리아는 주택이 산불 위험 지역에 자리 잡고 있는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