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에서는 경제적 불확실성 과 생계비 상승의 영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5명 중 2명(39%)이 호주 가 당면한 가장 큰 문제로 빈곤, 실 업, 일자리 문제와 같은 경제 현안들 을 꼽았다. 생계비 압박이 커지면서 재정적 만족도가 하락한 반면, 재정적 스트
코로나 팬데믹(보건 위기)에 맞서 강하게 응집했던 호주의 사회적 결 속력이 경제적 불확실성, 생계비 상 승, 빈부 격차 심화 등의 경제 위기 앞에서 약화되고 있다. 스캔론재단연구소(Scanlon Foundation Research Institute) 는 각계 호주인 5,8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호주의 사회 적 결속력을 추적하는 ‘2022년 사 회응집력 보고서’(2022 Mapping Social Cohesion Report)를 발표 했다. 이 보고서는 “호주인의 국가적 소 속감과 자부심이 역대 최저로 떨어 졌다. 경제적 불확실성과 생계비 압 박이 사회적 불평등을 강화하고 있 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여전히 견고한 지역사회 응집력과 다문화주의 및 이민에 대 한 높은 지지는 사회적 결속력에 가 해지는 압력에 저항하는 힘이 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가에 대한 소 속감과 자부심은 2007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호주에 강한 소속감을 느 낀다는 응답자는 52%로, 2019년의 60.5%보다 8.5%p 감소했다. 호주 에 자부심이 있다는 비율도 팬데믹 이전 수준 이하로 떨어졌다. 이와 달리 10명 중 8명(82%)은 지 역사회(communitues)에서 소속감 을 느낀다고 답변했다. 지역사회가 공동체 의식을 갖추고 있다는 데 동 의한 비율도 66%로 상당했다. 다문화사회와 이민에 대한 지지 여론이 커지는 추세도 긍정적이다. ‘이민자는 호주를 더 강하게 한 다’는 견해를 가진 응답자는 2018년 63%에서 78%로, ‘이민이 호주 경제 에 도움을 준다’고 한 응답자는 74% 에서 87%로 급증했다. 압도적인 다수(94%)가 다른 나라 에서 태어난 사람도 호주에서 태어 난 사람만큼
고
올해
레스는
더
음을
팬데믹 이전 보다 줄었다. 이 보고서의 저자인 제임스 오도 넬 박사(Dr James O’Donnell)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미래에 비관 적인 사람은 국가적 자부심 및 소속 감, 행복감, 사회적 통합 등의 수준 을 상당히 낮게 보고한다”고 지적하 고 “현재의 경제적 풍토로 인해 약 화된 경제적 불평등 때문에 호주의 전반적인 사회적 응집력을 떨어뜨 리는 사회적 불평등이 악화되고 있 다”고 분석했다. 그는 “우리는 사회적 응집력을 공 고히 하고 강화하거나, 더 약화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에 있다”며 “불 평등 해소에 대한 정부의 노력이 더 욱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용규 기자 yklee@hanhodaily.com “호주에서 홍수가 더 빈번해졌고 극 심한 더위는 더 잦아졌으며 산불 화재 시즌이 더 길어졌다. 이같은 기후변화 여파로 호주의 기후는 1910년보다 평 균 1.47도 높아졌다.” 기상대(BOM)와 연방과학기술연 구원(CSIRO)은 23일 공동으로 발표 한 기후실태보고서(State of the Cli mate)를 통해 “세계의 온실가스 농도 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호주 대륙에 극심한 기후 변화를 가져왔다” 면서 이같이 경고했다. 호주인은 빈번해진 홍수와 전례 없 는 산불 악화 등으로 기후변화 결과 를 이미 체감하고 있다. 작년과 올해에 걸친 라니냐 현상은 호주 동부에 엄청 난 양의 비를 쏟아부어 대규모 홍수 피 해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만 호주 동부 NSW와 퀸즐랜드 동남부는 세번째 홍 수가 발생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앞으로 수십 년 동안 호주의 기온은 상승하고 서늘한 계절에 내리는 비는 줄어들겠지만, 집 중호우는 더 강력해질 것으로 전망된 다. 또한 열대성 사이클론을 겪을 일이 적더라도 일단 발생한다면 훨씬 더 강 한 사이클론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근 몇 년 동안 호주는 더 심해진 더 위에 시달리고 있다. 2013년부터 2020 년까지의 8년간은 가장 더웠던 기간으 로 기록됐다. 2019년이 가장 더운 해라 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1950년 이후 증가한 극심한 더위는 산불 발생 시즌 을 늘리는 결과를 가져왔다. 기상대의 기후 환경 예측 서비스 책임자인 칼 브라간자 박사(Dr Karl Braganza)는 “앞으로 남부와 동부의 산불 시즌이 길어지고 위험한 화재 날 씨 일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수십 년 동안 폭염 이 더욱 자주 발생하고 혹한은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된다. 호주의 해수면과 해수 온도는 계속 상승할 것이며, 이 는 산호 백화현상(coral bleaching)을 심화시킬 가능성이 크다. CSIRO 기후 과학센터(Climate Science Centre) 의 재시 브라운 박사(Dr Jaci Brown) 는 “우리는 대규모 산호 백화현상을 더 자주 목격하고 있다”며 “올해에는 처 음으로 라니냐 기간에 대보초(Great Barrier Reef)에서 대규모 백화현상 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호 주의 해안선 상승률은 해안선에 따라 다른데 북부와 남동부가 가장 많이 상 승했다”고 덧붙였다. 에드 후지치(Ed Husic) 과학부장관 은 “이번 보고서는 기후 행동의 긴급 한 필요성을 강화한다”고 밝히고 “재 생에너지와 저배출 기술을 위해 국가 재건기금(National Reconstruction Fund)에서 30억 달러를 따로 마련했 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일자리와 경제적 기회 를 창출하는 동시에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정부 전반에 걸쳐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용규 기자 yklee@hanhodaily.com 2016년 1월 8일 창간 (1990∼2015년 호주동아일보) 제 1029호 2022년 11월 25일 금요일 [이슈] 호주 최고 부호는 ‘트럼프 광팬’ [정치] 내년 NSW 선거 ‘청록색 무소속’ 돌풍 불까 [사회] 호주 TV방송인 78% 앵글로-켈틱계 [빅토리아] 노동당 3연속 집권 성공할까 [커뮤니티] 83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 성료 [인터뷰] 극한 경기 ‘울트라맨’ 도전하는 송형진 [부동산] 지방 도시도 집값 하락 2면 4면 6면 8면 9면 12면 21면 투데이 한호일보 호주 1910년보다 1.47도 더워졌다 <기후실태보고서> 호주 기후 온난화, 홍수 빈번, 산불 악화 등 경고 호주인 ‘국가 소속감’ 52% 그쳐.. 2019년보다 8.5% 추락 NSW, 올해만 세번째 홍수 발생 정부 “기후 행동 필요성 시급” 경제위기 지속되면서‘사회적 불평등’심화 △ 스캔론재단의 2022 사회응집력보고서 보건위기 극복했지만 ‘자부심’ 역대 최저, 결속력 약화 87% “이민, 나라 경제에 도움” 긍정 평가 스캔론재단 2022 ‘사회응집력 보고서’ 발표
좋은 시민이 될 수 있다
여긴다.
커지고 있다. 열심히 일하면
나은 삶을 살 수 있다고 강한 믿
가진 응답 비율도
라인하트의
핸콕(Lang Hancock, 1909-1992) 핸콕광산 창업자의 과거 원주민 말살 발언을 문제 삼아 스폰서 인 핸콕광산의 로고가 있는 대표팀 유 니폼의 착용을 거부하자 이에 발끈한 라인하트 회장이 스폰서십 계약을 취 소해 물의가 빚어졌던 것. 이후 빅토리아 주정부가 같은 금액 의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해 이 이슈는 일단락됐는데 스폰서쉽 취소 파동은 라인하트 회장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주었다는 보도가 있었다. 이어
부친인
지난 주 트럼트의 플로리다 저택인 마-라-라고 기자회견장에서 트럼프의 아들 에릭이 찍은 셀피 사진에 라인하트 얼굴(뒤 가 운데)이 보였다. 트럼프는 호주 최고 부호 라인하트 같은 다수의 재력가들로부터 각별한
후원을 받아 거액의 정치 자금을 동원 하는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는 것 같다. 트럼프가 미국 공화당 공천 경쟁에서
2022년 11월 25일 금요일 | HANHO KOREAN DAILY | A2 이슈 호주 최고 부호인 지나 라인하트 (Gina Rinehart) 핸콕광산그룹 회장 은 호주에서는 비교적 조용히 지내는 편이다. 핸콕광산의 투자건, 라인하트 회장의 농장 구매/매각 등이 종종 신문 경제난에 기사화되지만 라인하트 개인 관련 일은 거의 보도되지 않았다. 가장 최근 라인하트 회장 관련 보도 는 호주 넷볼(netball) 대표팀 후원계 약 취소 관련이었다. 지난 10월 라인 하트 회장이 ‘오스트레일리안 다이아 몬드(Australian Diamonds)’로 불리 는 호주 넷볼 대표팀의 핸콕광산 로고 가 새겨진 유니폼과 관련한 파동으로 1500만 달러 스폰서(10년 후원) 계약 을 전격 철회해 논란을 빚었다. 한 원 주민계 대표
최근 호주 매스컴에 라인하 트 회장의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 령 관련 뉴스가 보도돼 흥미를 끌고 있 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5일(미 국 시간) 자택 마라라고(Mar-a-lago: MAL) 리조트가 있는 플로리다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출마를 공식 발 표했다. 바로 이 발표 장소에 라인하 트 회장이 지지자로 참석했다는 내용 이다. 그녀가 트럼프 지지자임은 이미 알 려져 있다. 그러나 라인하트가 트럼 프의 여성 팬클럽인 ‘더 트럼페티즈 (the Trumpettes)’의 열성적인 회원 으로 여러 해 활동해온 점을 거의 알려 지지 않았다. 호주의 독립 온라인 매체 인 크라이키닷컴(crikey.com)이 지난 주 라인하트의 더 트럼페티즈 활약상 을 보도했다. 더 트럼페티즈는 지난 2015년 미 국 사교계 여성인 토니 홀트 크레이머 (Toni Holt Kramer)와 다른 3명의 여 성들이 만든 트럼프를 후원하는 여성 그룹이다. 이 단체의 한가지 분명한 목 적은 도널드 J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선 출되도록 열성적으로 돕는 것이었다. 트럼페티즈의 웹사이트나 페이스북 에 포스팅된 호주 최고 부호 라인하트 회장의 트럼프 지지 활동은 다음과 같 다. #에피소드 1. 라인하트는 2018년 6월 트럼프 대통령 생일을 맞아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트럼프를 미국을 되 살리는 용기 있는 애국자로 묘사한 그 녀의 축하 메시지는 ‘용비어천가’ 수준 이었다. “.. 우리는 당신으로부터 배우기를 희망한다. 당신은 놀랍도록 강력하고 용기 있고 열심히 일하는 지도자다. 당 신과 같은 대통령이 있어 미국은 매우 운이 좋다. 당신과 같은 수십만명이 있 다면.. 생일을 축하한다.” #에피소드 2. 2019년 라인하트는 개인 비행기로 플로리다의 팜비치를 방문했다. 조카인 데보라(Deborah)와 기후부정론자(climate denialist)인 지질학자 이안 플리머(Ian Plimer)를 대동하고 트럼페티즈의 공동 창설차 인 크레이머의 남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팜 비치 데일리 뉴스 (Palm Beach Daily News)가 전했다. #에피소드 3. 라인하트와 스콧 모 리슨 전 호주 총리는 ‘트럼프 광팬’이란 공통점을 갖고 있다. 지난 2019년 트럼 프 대통령이 모리슨 호주 총리를 미국 으로 초청해 백악관에서 만찬을 했을 때 라인하트는 모리슨 총리의 특별 초 대 손님 중 한
프와 친분이 두터운 그렉 노만도 만찬 에 참석했다. 라인하트 회장은 모리슨 총리가 재 임 시절 더욱 트럼프 같은 태도(take a more Trump-like approach)로 호주 국가를 경영하도록 로비를 하려고 시 도했던 것으로 보인다. 규제 축소, 성 장과 경제를 단순화하는 법 초안 등을 포스팅했다. #에피소드
럼프의
도
선수가
작고 한
랭
명으로 참석했다. 트럼
4. 라인하트는 최근 트
2024년 미 대선 도전 발표장에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승리해 후보가 되는 날까지 라인하트 의 트럼프 후원도 계속될 전망이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호주 최고 부호‘지나 라인하트’ ‘트럼프 여성팬클럽’ 더 트럼페티즈 적극 참여 △ 호주 최고 부호 지나 라인하트 회장(오른쪽)이 넷볼대표팀 후원 계약을 전격 취소했다 △ (왼쪽부터) 지나 라인하트, 트럼페티즈 창설자 토니 홀트 크레이머, 라인하트의 조카 데보라, 지질학 자 이안 플리머(Ian Plimer) (출처: 트럼페티즈 페이스북) △ 2019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미국 을 방문한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오른쪽)가 호주 기 업 비지그룹(Visy Group)의 미국 자회사인 프라트 제지회사(Pratt Paper) 오하이오공장 준공식에 참 석했다. 왼쪽은 리차드 프라트 비지그룹 회장. △ 트럼프 재선 도전 발표장에서 에릭 트럼프 셀 프 사진에 찍힌 지나 라인하트(뒤 가운데) 단체 창설자 토니 크레이머와 각별한 친분 2019년 스콧 모리슨 백안관 만찬 게스트로 참석 최근 트럼프 재선 도전 발표장 플로리다도 방문
2022년 11월 25일 금요일 | HANHO KOREAN DAILY 전면광고 A3
정
2023년 중반부터 2024년 중반
국민투표를 실시할 것으로 예 상된다. 더튼 야당대표는 “원주민 목소리
의원들과 적절한 시기에 자유 투표 여부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 다. 그는 이어 “일부 지방의 원주민 지도자들은 “원주민 목소리는 지방 과 벽촌의 원주민들이 아닌 대도시 원주민들의 견해를 나타내는 것이 라고 지적했다”고 말했다. 이는 원 주민들 사이에서 이견이 있으며 전 체적인 찬성 입장이 아니라는 주장 인데 이는 반대론자들이 내세우는 반대 명분 중 하나다. 이 이슈와 관련, 자유당의 원로 인 존 하워드 전 총리가 반대 주장 을 하면서 찬반 논쟁에 기름을 부었 다. 하워드 전 총리는 지난 주말 위 켄드 오스트레일리안(The Week end Australian)지와 인터뷰에서 “자유당과 국민당이 의원들에게 헌 법 개정 국민투표에 양심 투표를 허 용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은(would be unwise) 정치적 실수일 것”이라 고 주장하며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은퇴한 정치 원로이지만 자유당 안에서
여러 측면에서 후퇴했다. 특 히 원주민 화해(reconciliation in Australia) 진전에서 유감스럽게 크게 퇴보했다”고 지적했다.
들린은
성향인 스카이뉴스 방
진행자와 디 오스트레일리안지 칼럼니스트로서 강경 보수 세력의
앞장서 대변하고 있다.
논객들은 “원주민 목소리를 헌법에 반영하기보다 원주민들이 의회에 직접 진출해 목소리를 높이 라”고 주장하면서 반대하고 있다.
유 교수는 이어 “나라를 위한 비 전을 가진 측면에서 진정한 지도자 라면 그 자신이 안에서 정치권 너머 를 보아야 한다(look beyond the base politics).
하워드 전 총리는 실질적 또는 진 정한 이유보다 이데올로기적인 입 장에서 변화에 반대하고 있다. 매우 무식한 시대착오적 견해”라고 통렬 하게 비난했다. ‘울루루 대화’의 선임 멤버인 에 디 시노트(Eddie Synot) 헌법 전문 가도 “하워드는 더 이상 오늘날의 호주를 대변하지 않는 구시대의 인 물”이라고 공격했다. 스카이뉴스 진행자인 페타 크레 들린(Peta Credlin)이 대표적인 반 대 주창자 중 한 명이다. 토니 애봇 전 총리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크레
원주민들의 의회 진출이 현실적으 로 매우 어려운 상황임을 알기 때문 에 의도적으로 이런 무리한 주장을 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한편, 더튼 야당대표는 이 이슈와 는 별도로 “노던준주 원주민 아동 들의 성적, 육체적 학대 문제가 매 우 심각하고 고질적”이라면서 알바 니지 총리에게 노던준주 원주민 아 동 학대에 대한 의회특검(a royal commission into the abuse of Indigenous children in the Northern Territory)을 요청했다. 원주민 지도자들은 이같은 특검
2022년 11월 25일 금요일 | HANHO KOREAN DAILY | A4 노동당 정부가 추진하는 ‘원주민 목소리(Indigenous voice)’ 제정에 필요한 헌법 개정 국민투표(refer endum)와 관련, 피터 더튼 야당대 표는 “자유-국민 연립 야당이 의원 들에게 개인의 양심투표를 허용할 지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라고 밝혔다. 앤소니 알바니지
제정의 핵심 사항이 아직 미확정 상 태에서 찬반 결정이 어렵다. 연말까 지 약 2주의 회기가 남은 상황에서
하워드 전 총리가 여전히 상 당한 영향력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이같은 공개적인 반대 표명은 의원 들을 압박할 수 있다. 그러자 원주민 지도자들이 발끈 하고 나섰다. 그들은 “하워드 전 총 리가 시대착오적인 주장으로 자유 당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비난했 다. 호주국립대(ANU)의 원주민 부 의장 피터 유(Professor
교수는 “하워드 전 총리는
원주민
취한
주는
부는
사이
연립
Peter Yu)
한번도
이슈에 대해 관대한 입장을
적이 없다. 그의 총리 시절 호
보수
송
의견을
보수
주장도 헌법
한 ‘본질 흐리기 작전’이라고 비난 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정치 지난 5월 연방 총선에서 이른바 ‘청 록색 무소속 후보들(Teal independ ent candidates)’의 거센 돌풍이 최 대 이변 중 하나였다. ‘기후변화 최우 선 정책’을 기치로 내건 청록색 무소속 후보군단은 특히 빅토리아주(멜번)와 NSW(시드니)의 자유당 의원이
최대 10명의 무소속 후보들을 공천해 지원할 것을 검토 중 이다. 그는 “기후 200은 2023년 NSW 선 거에서 재정적으로 후원할 무소속 후 보 숫자를 제한하지 않았다. 약 7명에 서 최대 10명까지 지원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최근 노던비치 지역인 맨리(Man ly) 지역구에 조엘린 해크만(Joeline Hackman) 후보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맨리 지역구는 제임스 그리 핀(James Griffin) NSW 환경장관이 당선된 곳으로 ‘자유당 텃밭’으로 분 류된다. 기후 200은 시드니 부촌 지역인 동 부와 노던비치의 피트워터(Pittwa ter), 웨이크허스트(Wakehurst), 버 클루즈(Vaucluse) 지역구를 겨냥하 고 있다. 3개 지역구는 모두 현역 의 원들인 롭 스토크스(Rob Stokes) 기 획부장관, 브래드 해자드(Brad Haz zard) 보건부장관, 가브리엘 업튼 (Gabrielle Upton) 전 장관이 정계 은퇴로 출마하지 않은 곳이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내년 3월 NSW 선거도‘청록색 무소속 돌풍’불까? 재정 후원단체 ‘기후 200’ 약 7-10명 후원 예상 사업가 ‘사이몬 홈즈 어 코트’ 후보 선정 및 지원 주도 △ ‘기후 200’ 창설자인 사업가 사이몬 홈즈 어 코트 자유당내 ‘강경 보수세력 반발’ 외면 어려울 듯 하워드 전 총리 반대 권유, 원주민 지도자들 “시대착오”성토 더튼 야당대표‘원주민 헌법인정’ 찬성 주저하는 이유는..? △ 피터 더튼 야당대표와 자유당의 원로인 존 하워드 전 총리(오른쪽)
개정에 반대하기 위
현역 이었던 연방 지역구를 집중 공략해 6 석을 당선시키며 세를 과시했다. 자유 당내 온건/중도파 성향의 의원들이 안 전했던 지역구에서 청록색 후보들의 공세에 밀려 대거 낙선했다. 바로 이 청록색 무소속 후보들을 선 정하고 캠페인을 적극 후원한 돌풍의 배경에는 ‘기후 200(Climate 200)’이 란 그룹이 있다. 사업가 사이몬 홈즈 어 코트(Simon Holmes a Court)가 이 단체를 창설해 주도하고 있다. 한 때 호주 부호 사업가였던 로버트 홈즈 어 코트의 아들이다. 어코트는 11월 26일로 다가온 빅 토리아 주선거에 4명의 청록색 무소 속 후보를 지원하고 있다. 내년 3월말 NSW 선거에는
2022년 11월 25일 금요일 | HANHO KOREAN DAILY 전면광고 A5
앵글로색슨계 백 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마리암 베이자데(Mariam Veisza deh) MDA 최고경영자(CEO)는 “보고 서의 결과가 놀랍지는 않지만 일부 진 전은 인정한다. 2020년에 나온 첫 보고 서 이후 2년 동안 많은 언론사가 다양 성과 포용성 문제를 바로잡기 위한 조 치를 취했다”라고 언급했다. 반면, ABC방송의 개빈 팽(Gavin Fang) 원주민·다양성·포용성 책임자 대행은 이 보고서의 방법론에 의문을 제기했다. 올해 6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방송된 뉴스와 시사 프로그램을 검토한 것만으로는 호주의 미디어 환 경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다는 지적 이다. 팽 대행은 “보고서의
작고 관리하기 쉬운 단위로 분할해 자신의 페이스 를 조절하도록 한다. 사전에 활동 계 획을 세우고 싶은 일보다 해야 할 일 을 우선시한다. 활동하는 데에 피로 감이 크다면 재활 및 물리치료를 통 해 증상을 관리하도록 한다. 3) 7일 후 운동 재개 운동을 재개하기 전 최소 7일간 지켜보며 증상이 완전히 사라질 때 까지 기다린다. 과도한
항바이러스제 처방을 요구 할 수 있다. 항바이러스제는 중증 및 입원, 사망의 위험을 줄여주며 진단 후 5일 이내에 복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또한, 감염 후 증상이 장기간 지속 된다면 의사의 도움을 요청하거나 재활·물리치료와 같은 운동요법을 통해 피로 감소 및 호흡곤란을 완화 하도록 한다. 홍수정 기자 hong@hanhodaily.com
2022년 11월 25일 금요일 | HANHO KOREAN DAILY | A6 코로나 격리 규정이 대부분 해제 되면서 일부 시민들은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아도 직장이나 학교에 서 둘러 복귀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 끼곤 한다. 하지만 우리는 코로나에 대해 더 주의할 필요가 있다. 과도한 신체 활동은 코로나 증상을 악화시 키고 장기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코 로나 진단을 받으면 절대 무리하지 말고 일단 쉬면서 건강관리에 집중 하도록 한다. 1) 충분한 휴식 취하기 휴식을 갖고 긴장을 풀기 위해서 라도 하루나 이틀 정도 유급 휴가를 사용하도록
부터
도록
2)
일상
운동은 피하 도록 한다. 숨쉬기가 편하고 몇 시 간 동안 신체활동을 지속할 수 있다 고 느낄 때 10 15분의 가벼운 운동 으로 시작한다. 다음날 피로나 통증 이 느껴지지 않을 경우에만 다시 운 동한다. 4) 주변 도움 요청 증상이 심각하다면 가족이나 친 구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코로나 간병인으로 유급 또는 2일간의 무 급 휴가를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도 록 한다. 재정적 어려움이 있다면 금 융 또는 관련 기관에 분할결제 및 결 제 유예 등을 요청하거나 정부로부 터 받을 수 있는 지원이 있는지 확 인한다. 5) 의료진 도움받기 고위험군에 속하는 70세 이상이 거나 50세 이상의 고위험군, 30세 이상의 원주민·토레스 해협 주민은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이는 즉시 의 사에게
“호주 TV 뉴스 여전히‘백인 일색’.. 다양성 부족” 사회 앵글로색슨계 언론인들이 호주의 TV 뉴스와 시사 프로그램을 여전히 지 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단체 미디어 다이버시티 오스 트레일리아(Media Diversity Aus tralia: MDA)는 ‘누가 호주 이야기를 할 수 있는가? 2.0’ 보고서에서 “앵글 로색슨계 언론인이 아직도 TV에서 엄 청나게 과잉 대표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의 방송 출연 비율은 올해 78%로 2020년의 75.8% 에서 되려 증가했다. 호주의 비유럽계 인구는 24.7%인데 이들의 출연 비율은 6.1%에 불과했다. 2년 만에 나온 MDA의 두번째 보고 서는 성별 균형은 다소 개선됐지만 문 화적 다양성은 감소했음을 발견했다.
TV 뉴스 지도부
표본이 너무 적 다. TV에만 집중하는 것은 디지털, 소 셜, 오디오/라디오, 비디오TV 플랫폼 에 걸친 오늘날 호주 미디어의 광범위 한 미디어 출력을 배제한다”고 말했다. 채널 7 방송도 보고서의 방법론을 문 제 삼으며 회사가 “비즈니스의 모든 영 역에 걸쳐 다양한 배경을 가진 전문가” 를 고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 했다. 이러한 비판과 관련, 보고서의 저 자 중 한 명인 디미트리아 그로우티스 (Dimitria Groutsis) 시드니대 부교수 는 “해당 보고서의 방법론은 견고하고 철저하다”고 반박했다. 그는 2주간의 방송 분량은 너무 적다는 비판에 대해 “왜 안되나?”라고 반문하고 “방송은 1 년 내내 일관된 대표성을 가지고 있어 야 한다”고 주장했다. 표본이 TV 프로그램에 한정돼 있다 는 지적에 대하여는 “그것을 위해서는 더 많은 돈이 필요하다”며 “이는 매우 허술한
방송사의 반응은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이용규 기자 yklee@hanhodaily.com MDA 보고서 “뉴스·시사방송 기자 78% 앵글로-켈틱계” 성별 균형은 개선, 문화적 다양성은 부진 △ 전원 백인 일색인 채널7 아침 방송 선라이즈 출연진. 방송에 등장하는 ‘캐시 카우’의 소(맨 왼쪽)가 소 수민족보다 더 자주 등장한다는 비아냥이 나온다 최소 2~7일간 충분한 휴식 가장 ‘중요’ 무리한 신체활동 자제, 고위 험군 항바이러스제 처방 요구 해야 할 일 & 해서는 안 되는 일 코로나 관리팁 5가지
한다. 건강, 장애, 노인 요양 등 고위험 환경 근무자라면 최 소 7일은 쉬는 것이 좋다. 만약 직 장에 일찍 복귀하고 싶다면 반나절
시작해 점차 업무량을 늘려가
한다.
활동 계획 및 우선순위 정하기
신체활동을
ABC와 나인(Nine)의
(보도국)가 전적으로
비판이다. 우리는 지난 조사와 동일한 방법론을 사용했다”고 강조했 다. 베이자데 CEO는 “보고서의 조사 범 위에 초점을 맞추는
2022년 11월 25일 금요일 | HANHO KOREAN DAILY 전면광고 A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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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25일 금요일 | HANHO KOREAN DAILY | A12 “그렇다. 호주 울트라맨 경기는 철인 3종 경기를 최소 10번 이상 경험한 사람 이 보통 출전을 하는 극한 경기다. 그런 데 경력이 2년정도 된 내가 좋은 성적을 거둔 셈이다. 주최측에서 도전 정신을 좋게 본 것 같다. 울트라맨 주최측의 후 원을 받아 2022 멕시코 울트라 경기에 출전할 수 있었다. 법무법인(Hannay Lawyers 그룹)에서 왕복 항공권과 장 비 지원을 받아 한국 대표선수로 출전 했다.” 2022 멕시코 울트라 경기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호주와 한국 대표 출전이란 점에서 간단한 기자회견을 하는 등 심리적으로 큰 부담을 받았다. 그런 상태로 바다 수 영을 1시간 정도하다가 조류를 만났다. 바다 수영에서 조류를 만나면 리듬이 끊기게 된다.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멀 물이 났다. ‘내가 왜 이걸 하고 있지?라 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나 도중에 포기 할 수 없어 열심히 수영을 하니 반환점 이 나왔다. 총 2시간25분을 수영했는데 바다 수영이 정말 위기였다.” 자신에게 계속 채찍질을 하면서 극한 도전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가장 큰 이유는 나 자신에 대한 도전 이다. 나의 육체와 정신적인 한계가 어 딘지를 시험해보는 것이다. 또 다른 이 유는 나를 통해서 알게모르게 동기부 여를 받는 사람들이 생겼다. 나의 도전 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 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또 하나의 동기 가 된다.” 향후 계획은? “2023년 7월 캐나다 울트라 경기에 초대를 받았다. 이번 멕시코 울트라 경 기의 챔피언 상금이 다음 경기 출전비 인 셈이다. 올해 호주 비자가 만료가 되 어서 한국으로 돌아가 그동안 혹사시켰 던 몸을 점검하고약간의 쉼을 가지려고 한다. 최종 목표는 하와이 코나에서 열 리는 515KM 울트라맨 월드 챔피언쉽 에 출전하는 것이다. 나는 새롭고 특별 한 철인 3종 경기라는 스포츠 영역에서 한국을 알려보고 싶은 꿈이 있다. 2년안 에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나의 이야기 가 많은 청년들에게 전해지길 바란다.” 송 선수는 각자의 분야에서 고군분투 하는 동포 청년들에게 “외부에서 들리 는 소음은 완전히 차단하고 자신을 온 전히 믿고 성실히 노력을 한다면 반드시 꿈은 이루어 질 거라고 전하고 싶다.”고 julie@hanhodaily.com 인터뷰 멕시코 울트라 철인 3종 경기 챔피언 송형진 한호일보 인터뷰 “달릴 때마다 자신감, 도전 정신 치솟아” 극한 도전 이유는 ‘나의 한계’ 알고 싶은 것 다른 사람에게 동기부여도 큰 보람 도전 최종 목표는 하와이 ‘515Km 울트라맨 세계챔피언십’ 2022 멕시코 울트라 철인 3종 경기에 서 한반도 국기를 가슴에 달고 챔피언으 로 이름을 올린 송형진 선수(28)는 호주 브리즈번에 거주하는 한국인 유학생이 다. 2016년 워킹홀리데이로 호주에 왔고 그후 농장, 복싱 트레이너 등 다양한 일 을 경험하면서 철인 3종 경기에 도전했 다. 멕시코에서 열린 2022 ULTRA355 경 기(3일)는 하루 8시간동안 300km 자전 거 주행, 50km 달리기, 5km 수영으로 이루어진 철인 3종 경기로 극한의 육체 적 고통을 견디면서 자신과의 싸움도 이 겨내야 했다. 출전 선수 중 유일한 아시안이었는데 챔 피언 자리에 올라 더 많은 축하를 받을 것 같다. “출전한 선수들은 모두 멕시코 사람이 었고 나만 유일한 한국인이었다. 시상대 에서 대한민국 국기를 가장 높이 달 수 있 어서 정말 좋았다. 또 오른쪽 가슴에 한 반도 국기를 달고 뛰어 코리아를 알릴 수 있어 보람이 컸던 것 같다.” 철인 3종 경기는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데 어떤 계기로 시작했나? “복싱 아마추어 선수 경험이 있는데 정 말 운이 좋게 호주에서 복싱 트레이너 공 부를 하고 일도 했다. 그러던 중 코로나 사태가 나면서 한국에 가지도 못하고 우 울감이 왔었다. 5일 정도 집안에만 있다 가 너무 힘들어서 30분정도 달리기를 했 다. 그 달리기가 철인 3종 경기의 시작이 었다. 달릴 때마다 자신감과 도전 정신이 치솟아 올라서 지난 2년동안 다양한 철 인 3종 경기에 출전하게 됐다.” 송 선수는 2020년 11월 스프린트 코 스(수영 750m, 사이클 20km, 달리 기 5km)를 시작으로 올림픽 코스(수영 1.5km, 사이클 40km, 마라톤 10km) 그 리고 2021년 2월 케언즈에서 개최된 호 주 아이언맨 코스(수영 3.9km, 사이클 180.2km, 마라톤 42.195km), 브리즈번 호주 울트라맨 코스를 차례로 도전했다. 호주 울트라맨 대회에 출전해 12위로 한 국인 최초로 이름을 올렸는데.. △ 마지막 경기를 끝내고 태극기를 손에 쥐며 들어온 송형진 선수 △ 경기를 끝낸 후 탈진한 송형진 선수 △ 멕시코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송형진 선수 △바다 수영 5km 코스를 횡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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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A20 2022년 11월 25일 금요일 HANHO KOREAN DAILY |
‘
지방 시장
제동이 걸렸다.
발표한 ‘지
업데이트(Regional Market Update)’에 따르면 지방 도시 중 가격 이 급상승했던 지역에서 큰 가격 하락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대도시가 아닌 호주에서 가장 큰 25 개 지방 도시(25 largest non-capital city regions)의 집값을 비교하면 25 개 중 6개 지방도시가 6% 이상의 하락 세를 나타냈다. 5월 이후 NSW 북부 해안가 지역인
리치몬드-트위드(Richmond-Twe ed)가 -11.7%로 하락폭이 가장 컸 다. 이어 서던하일랜드와 숄헤이븐 (Southern Highlands and Shoal haven) -7.1%, 퀸즐랜드의 선샤인코 스트(Sunshine Coast) -7.1%, 골드
코스트(Gold Coast) -6.4%, NSW 일 라와라(Illawarra) -6.1%, 뉴캐슬과 레이크 맥쿼리(Newcastle and Lake Macquarie) -6.0% 순이었다. 가격 하락 바람이 불면서 매매량이 가장 많이 준 지역은 서던 하일랜드와 숄헤이븐으로 27.5% 감소했다. 이 지 역은
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BNPL 시장
산된다. 연방 정부는 BNPL 개혁 옵션과 관 련해 21일 정책논의서(discussion pa per)를 발표했다. 정부는 전국소비자신용보호법(Na tional Consumer Credit Protection Act)을 확대해 BNPL
법에 적용 받도록
빚이 급증하면서 규제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호주금융불만국(Australian Financial Complaints Au thority (AFCA)에 2020-21년 BNPL 상품 관련으로 접수된 불만은 767건이 었다. 호주금융산업협회(Australian Finance Industry Association)의 다 이앤 테이트(Diane Tate) CEO는 “규 제 개혁을 위한 리뷰를 환영하지만
5월부터 이자율이 계속 급등 하면서 그 여파로 홈론 상환자 들(mortgage holders) 중 약 22.6%인 101만3천여 가구가 8-10월 석달 사이 ‘모기지 스트레 스의 위험(At Risk of mortgage stress)’에 처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기지 스트레스는 소득의 30% 이상을 융자상환으로 지출하면서 재정 압박을 받는 상태를 의미한 다. 8-10월 세달사이 홈론 이자율 은 0.5%씩 2회, 0.25%(10월초) 1 회 상승해 기준 금리가 2.6%로 올 랐다. 2013년 8월 이후 최고 수준 이다. 모기지 스트레스 위험이 매우 높은(Extremely At Risk) 상태
트위드 -5.2% 순이었다. 반면, 퀸즐 랜드 케언즈(Cairns)와 투움바 지역 (Toowoomba regions)은 10월까지 1년동안 아파트 가격이 각각 18.9%, 17.4% 상승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현재 상황을 2009년초 글로벌 금융위기(Global Financial Cri sis: GFC) 당시와 비교하면 아직 은 양호한 편이다. 2019년초 홈론 상환자들 중 36.6%(145만5천 가 구)가 모기지 스트레스 위험에 직 면했었다. 모기지 스트레스가 매 우 높은 상태는 지난 15년 평균 22.8%였었다. 이 통계는 로이 모건이 1만 가 구의 자자주거용 홈론 상환자 (owner-occupied mortgageholders)를 포함해 매년 6만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다.
는 61만9천가구(14.4%)로 늘어났 다. 지난 15년 평균은 65만9천명
Money&Property 2022년 11월 25일 금요일 |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 대도시 못지 않게 지방의 집값도 많이 올랐다. 올들 어 5월부터 이자율이 급상승하면서 대 도시권에 이어 지방 도시의 주택시장 에도
(15.9%)이었다.
코어로직(CoreLogic)이
방시장
집주인의 가격 인하율(vendor discounting rate)이 4.9%로 가장 높 았다. 아미데일(Armidale)이 있는 뉴 잉글랜드(New England) 북서부 지 역(North West region)은 평균 매매 기간이 43일로 가장 길었다. 코어로직의 케이틀린 이지(Kaytlin Ezzy) 경제학자는 “8-10월 석달동안 대도시와 지방 시장에서 고가 주택 전 반에 걸쳐 가격 하락 폭이 컸다. 지방 의 단독주택과 유닛 시장의 87.8%가 분기별로 하락세를 기록했다”고 설명 했다. 지방 시장의 가격 하락 요인은 5월 부터 계속된 급격한 이자율 앙등, 높 은 인플레,
정서(consumer
속
리치몬드-트위드 -11.7% .. 전국 최다 일종의 소액 외상 거래 형태인 ‘선 구매 후지불(buy now, pay later: BNPL)’ 업계를 신용카드처럼
신용보호
하는
안 21.7%, 리버리나(Riverina)는 20.5%, 뉴잉글랜드와 노스웨스트는 19.8% 올랐다. 퀸즐랜드 북부 타운스빌(Towns ville)은 매매 물량이 21.6%로 최대 상 승했고 평균 매매 기간이 13일로 최단 기였다. 빅토리아 라브로브의 깁스랜 드 지역(Latrobe Gippsland region) 과 NSW의 센트럴 웨스트(Central West) 지역은 집주인 가격 하락률이 -2.7%로 최저였다. 지방도시 아파트 시장 지방 도시의 아파트 시장은 16개 지 옵션을 검
역 중 14개는 분기별로 가격이 하락했 고 2개는 상승했다. 서던하일랜드와 숄헤이븐이 -7.7% 로 하락 폭이 가장 컸다. 그 뒤로 선 샤인 코스트 -6.0%, NSW 흄 지역 (Hume region) -5.5%, 리치몬드신용제공자(회사)는 호주신용면허 (Australian Credit Licence)를 소지 해야 하며 책임감 있는 대출 의무(lend ing obligations)를 준수하도록 의무화 한다. 또 상품에 확정되지 않은 비적합
’
규제
있다. 호주의
규모는 약 160억 달러로 추
시장을
3개
토 중이다.
성 검사(unsuitability test)가 개혁 옵 션에 포함됐다. 스티븐 존스 재무차관은 “소비자들 이 BNPL의 융통성을 원하지만 안전성 여부를 알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호주재무상담협회(Financial Counselling Australia)의 피오나 거 트리(Fiona Guthrie) CEO는 “BNPL 이용자들 중 다수가 저소득 또는 일용 직 근로자들이다. 이들의 대출 금액은 크지 않지만 제때 상환을 못하는 경우, 영향이 작지 않을 수 있다. BNPL 채무 를 갚기 위해 다른 중요 항목(식사 등) 없이 지내야한다. 결과적으로 BNPL
변 화는 목적에 맞게 추진되어야 할 필요 가 있다. 규정에 반대하지 않지만 적절 해야 하며 고객들이 실제로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101만 가구 해당, 약 62만 가구 “매우 높은 위험 상태” 홈론 상환가구 22.6% ‘모기지 스트레스 위험’ 신용면허 소지, 대출 의무 준수 등 정부 개혁안 검토 중 서던하일랜드-숄헤이븐, 선샤인코스트 7.1% ↓ 팬데믹 기간 급상승 지역 하락폭 컸다 ‘선구매 후지불(BNPL)’거래.. 신용카드 규정 적용 추진 △ 지방 도시 단독주택 가격 등락 현황 △ 애프터페이, 집 등 BNPL 서비스가 늘고 있다 △ 모기지 스트레스 현황. 빨간색은 매우 높은 위험도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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