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16일 금요일 | HANHO KOREAN DAILY | A2 10대뉴스 연방 총선(5월 21일)에서 노동당이 승리하며 2013년 이후(9년 만에) 정부 교체에 성공했다. 청록색 무소속 후보 군단이 돌풍을 일으키며 6명이 당선됐 다.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31대)는 첫 이 탈리아계(부친) 혈통을 가진 호주 총리 다. 노동당 정부는 취임 6개월 사이 탄 소배출 감축, 노사관계법 개정, 연방 부패사정기관 신설법 등을 의회에서 통과시켜 주요 총선 공약을 하나씩 이 행하고 있다. 스콧 모리슨 전 총리 후임으로 피터 더튼 의원이 야당대표로 추대됐다. 2월말 NSW와 퀸즐랜드가 작년에 이어 홍수로 큰 피해를 당했다. NSW 북부 리스모어(Lismore) 일대는 1954 년 이후 최악의 홍수가 발생해 막대한 피해를 냈다. 퀸즐랜드에서는 홍수로 6 명이 숨졌다. 7월초 NSW에서 또 홍수가 발생했 다. 시드니 남서부 캄덴 지역은 1년래 4번째 침수됐다. NSW 일부 내륙 지방 은 11월을 넘어 12월까지 홍수 피해를 당하고 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9월 8 일) 후 큰 아들인 찰스 왕세자가 11일 새 왕(King Charles III)으로 등극했 다. 영연방의 일원인 호주에서는 데이 비드 헐리 연방 총독이 의회에서 찰스 3세를 새 호주 왕으로 선포했다.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 등 호주 조문 대표단이 런던 장례식(18일)에 참석했 고 9월 22일을 호주 애도일(national day of ourning)임시 공휴일로 선포 했다. 연방 의사당에서 전국적인 추모 행사(National Memorial Service) 거행됐다. 빅토리아 선거(11월26일)에서 집권 노동당이 대승을 거두며 3연속 집권에 성공했다. 다니엘 앤드류스 주총리는 최장수 주총리 기록과 12년 집권의 발 판을 마련했다. 노동당은 득표율이 약 5% 줄었지만 야당인 자유당 역시 부진했다. 국민당 은 3석, 녹색당은 1석을 추가했다. 2월21일 호주 국경이 재개방됐고 코 로나 규제가 대부분 해제됐다. 2차 코 로나 백신을 접종한 내외국인들의 호 주 출입국이 가능해졌다. 코로나 누적 사망자가 지난 1월 13일 2500명을 돌 파했고 12월 10일 현재 1만6,401명으 로 늘었다. 신규 감염은 한 주동안 약 11만명으로 하루 약 1만5천명 선이다. 약 3천명이 코로나로 입원 치료를 받 고 있다. △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와 파트너 △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와 파트너 ▶4면으로 이어짐 △ 엘리자베스 여왕 2세의 국장(런던) △ 다니엘 앤드류스 주총리가 가족과 함께 선거 승리를 축하했다 △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가 호주 의사당에서 열 린 추모식에서 조사를 읽고 있다 △ 국경 개방으로 공항에서 2년 만에 가족과 만나 포옹하고 있다 △ 청록색 무소속 의원들 노동당 총선 승리, 2년만에 국경개방 호주 동부 작년이어 또 홍수 사커루 월드컵 16강 진출 등.. #1. 노동당, 9년 만에 정부 교체 #2. NSW와 퀸즐랜드 또 큰 홍수 #4.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시대 종료 #5. 빅토리아 선거 노동당 3연속 승리 #3. 코로나 규제 해제, 국경재개방 ‘청록색 무소속’ 돌풍, 알바니지 정부 법개정 박차 최근 매년 발생, 시드니 캄덴 연간 4번 침수 찰스 3세 호주 왕 선포 2022 호주 올해의 10대 뉴스 정리 =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올해는 지난 2년 동안의 코로나 규제가 대부분 해제됐고 2월말 국경도 2년 만에 재개방됐다. 아직도 팬데믹 이전의 노말 상태는 아니며 코로나가 여전 히 우리와 함께하고 있다. 5월 연방 총선에서 노동당이 승리하며 9년 만에 정부가 교체되면서 여러 변화가 진행 중이다. 앞서 남호주 선거에 이어 연방 총선, 11월 빅토리아 선 거에서 자유당이 모두 패배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호주 동부 지역에서 홍 수가 계속됐다. 2022년 신문 지면과 온라인을 장식한 주요 뉴스를 정리했다. 편집자 주(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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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성공회(Anglican Church of Australia)가 8월 16일 양분됐다. 글
렌 데이비스(Glenn Davies) 전 시드 니대교구장을 중심으로 한 성공회 내 부의 보수파가 분리돼 ‘남십자성교구 (Diocese of the Southern Cross)’를 창설했다.
분리 이유는 성경 해석에서 동성결 혼, 이혼, 여성 사제 임명 등 보수와 진 보 성향 교회 지도자들의 의견 차이였 다. 성공회교회 안에서 분리운동은 ‘가 프콘(Gafcon, the Global Anglican Future Conference, 세계 성공회 미 래 컨퍼런스)이 주도하고 있다. 호주 성공회 신자는 지난 5년 사이 310만명 (인구 중 13.3%)에서 250만명(9.8%) 로 크게 줄었다.
총 격 난동 범인은 초등학교 교장 출신인 나다니엘 트레인과 형 가레스, 교사 출 신인 형수 스테이시 트레인으로 경찰 과 6시간 대치했다가 모두 사살됐다. 이들이 실종 신고를 받고 위암빌라의 한 농가를 방문한 4명의 경찰관을 상대 로 총격을 발사해 2명이 즉사했고 이웃 주민도 총에 맞아 목숨을 잃었다. 극단주의 음모론 추종 등 보도가 나
온 가운데 경찰이
2022년 12월 16일 금요일 | HANHO KOREAN DAILY | A4 2022 호주 올해의 10대 뉴스 10대뉴스 스콧 모리슨 총리가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2020년 12월부터 2021년 11 월) 무려 5개 장관직을 비밀리에 겸직 한 것으로 드러났다. 데이비드 헐리 연 방 총독 등 극소수만이 이를 알고 있었 는데 모리슨 전 총리는 비상시기 대응 방안이었다라고 주장하며 사과를 하지 않았다. 벨 전 대법관은 조사를 통해 “이 행 위가 위법은 아니었지만 정부의 신뢰 가 추락했다. 비밀 장관직 셀프 임명은 보건위기와는 거의 연관성이 없었다” 고 발표했다. 집권 노동당은 정부 신뢰 손상과 관 련해 12월 의회(하원)에서 스콧 모리슨 불신임안을 통과시켰다. 자유-국민 연 립 야당은 정치 보복이라면서 결의안 에 반대했다. 호주 3대 이동통신사 중 하나인 옵터 스의 전현직 고객 천만명 이상의 정보 가 해킹을 당해 유출됐다.(9월 22일) 이 어 호주 최대 개인의료보험사인 메디 뱅크도 거의 1천만명의 고객 정보가 유 출됐다. 호주 정부는 이 사태를 계기로 기업 의 고객정보 관리를 강화하고 해커들 의 돈 요구에도 응할 수 없도록 법을 제 정했다. 내무부는 새해 사이버 안보전략 계 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2022년 연초 호주는 남자 테니스 세 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의 호주오픈 출전 논란으로 시끄러웠다. 코로나 백 신 거부자인 조코비치는 호주에 입국 했지만 비자가 취소되면서 결국 출전 을 하지 못한 채 강제 출국 당했다. 국 내외에서 호주 정부의 결정에 대한 찬 반 논쟁이 벌어졌다. 조코비치의 비자 취소와 관련 호주 법원은 비자 재발급 판결을 내렸지만 알렉스 호크 이민장관이 직권을 발동 해 비자를 재취소했다. 조코비치는 2023년 호주오픈에 참석할 예정이다. 여성 단식에서 우승한 호주의 애쉬 바티(25)가 세계 랭킹 1위였던 3월 전 격 은퇴를 선언해 충격을
12월 12일 퀸즐랜드 남부 내륙 지방 다링다운즈의 시골 마을에서 연말 호 주를 뒤흔든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주었다.
범행 동기에 대해 조 사 중이다. 정리 =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 앤하원에서 불신임 결의안이 가결된 스콧 모리슨 전 총리 △ 옵터스와 메디뱅크 #6. 스콧 모리슨, 5개 장관직 비밀 ‘셀프 임명’ #7. 옵터스, 메디뱅크 고객 정보 해킹 #9. 노박 조코비치 강제 출국.. 호주오픈 출전 못해 #10. 퀸즐랜드 위암빌라 총격 6명 사망 #8. “동성결혼 인정 못해”.. 호주 성공회교회도 양분 “호주 헌정사 초유 사태로 정부 신뢰 손상” 25세 애쉬 바티 우승 후 전격 은퇴 선언 40대 전직 초교교장과 형 부부가 경찰·이웃 주민 총격 △ 호주오픈에 출전하지 못한 노박 조코비치와 비자 취소 결정을 옹호한 스콧 모리슨 총리 △ 12월 12일 발생한 퀸즐랜드 위암빌라 총격 사 건 범인 중 한 명인 나다니엘 트레인 △ 호주오픈에서 우승 후 은퇴를 선언한 애쉬 바티 ▶2면에서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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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수필(김마리아 외 12명)과 사진 에 세이(김지환), 아웃백 갤러리(사진 작 가 이수범)가 수록됐다.
또 동화(김대철)와 초대 동화(한정 기), 소설(손성훈)과 초대 소설(반수 연), 서평(이마리, 이승하)도 함께했다.
시인 이승하 교수(중앙대)가 기획연 재 ‘호주 한인 작가의 문학세계 2’에서 브리즈번 거주 손성훈 소설가의 작품을 소개하고 논평했다.
호주한인극단은 지난 2월 코로나 팬데믹 ‘거리두기’ 규제 속에서 ‘유 아 스폐셜(You are special)’로 감동과 위로의 메세지를 전달한 후 6월 코미 디 연극 ‘보잉보잉’으로 웃음보따리 를 풀어놓았다. 이어 7080을 위한 뮤 지컬 ‘뮤직 카페 스케치북’으로 2022 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뮤직 카페 스케치북’은 영화 ‘세시 봉’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만든 창작 뮤지컬로 70, 80 세대에게 친숙한 음 악들로 구성한 쥬크박스 뮤지컬이다. 아바(ABBA)와 퀸의
기획, 연출을 도맡았다. 팬데믹 기간동안 건강의 위협을 크게 받은 장년, 노년세대를 위해서 이번 공연 을 기획했다. “추억을 소환하고, 음악을 통해 위 로와 감동을 전하고 싶었다.” “한 해 두 개의 창작 뮤지컬을 만드
2022년 12월 16일 금요일 | HANHO KOREAN DAILY | A12 커뮤니티 호주 한인들이 연간 발행하는 종합 문예잡지 ‘문학과 시드니(Literature and Sydney)’ 2호가 최근 출간됐다. 그동안 여러 문학 단체에서 활동하던 동포 작가들이 2021년 ‘시드니한국문 학작가회(대표 장석재)’를 결성해 호주 한인 종합문예지를 표방하고 그해 10월 ‘문학과 시드니’ 창간호를 냈고 이번에 제 2호가 나온 것. 2호(2022년판)는 창간호보다 호주 동 포 작가들의 다양한 장르 작품이 선정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오 시인의 시와 백경 작가의 그림 이 있는 권두언을 시작으로 초대시(길 상호 외 4명)와 동포 시인 12명(김문 외 11명)의 시와 영역시(강애나)가 실렸
시드니한국문학작가회는
센터
호주한인극단(AKTC, 대표 임기 호)의 16번째 작품인 쥬크박스 뮤지 컬 ‘뮤직 카페 스케치북’이 12월 10, 11일(토, 일) 4회 공연의 성공적으로 마쳤다. 3회는 매진되는 호응을 받 았다.
용한 장르를 ‘쥬크박스 뮤지컬’이라 고
음악
서
대학생들의 풋풋한 첫 사 랑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공연을 앞두고 갑자기 사라진 멤버의 과거를 찾아가는 반전의 내용이 숨겨 져 있다.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된 12명의 배 우들이 6개월 동안 준비했다. 라이브 악기 연주, 노래와 연기를 모두 해야 하는 쉽지 않은 장르였다. 기타 연습, 화음 등의 디테일도 놓치지 않기 위 해 배우와 스텝은 많은 땀을 흘렸다. 임기호 대표가 창작 뮤지컬 ‘유 아 스페셜’에 이어 이번 작품의 시나리 오와
는
했다.
멋지 게 만들어준 김나리 음악 감독과 밴 드팀에게 큰 감사를 드린다.” 2023년 호주한인극단은 창립 10주 년 기념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여러 작품을 두고 고민 중인데 결정 이 되면 공지할 예정이다. 김형주 기자 julie@hanhodaily.com 10, 11일 뱅스타운아트센터 4회 공연, 500여명 관람 시, 수필, 소설, 동화, 서평 등 다양한 장르 수록 창작뮤지컬‘뮤직 카페 스케치북’성료 △ 뱅스타운 아트 센터 (Bankstown Art Centre) 에서 뮤지컬 공연이 진행됐다 △ 세시봉의 노래를 부르고 있는 배우들 △ 뮤직 카페 스케치북 공연이 끝난 후 출연진과 관객들의 단체사진 △ 커튼콜 무대에 나와에 있는 출연진들 ‘문학과 시드니’제2호 출간 호주 한인 종합문예지 표방 작년 창간호 발간 ◁ ‘문학과 시드니’ 제2호 수록 작품 호주한인극단, 1년간 세 작품 무대 올려
12월 17일 (토) 오후 12-3시 페넌트힐즈 커뮤니티
메인 홀(Pennat Hills Community Centre Main Hall) 출간 기념식 을 갖는다. 문의: 0418 197 912, 0417 016 230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히트곡들을 활
부른다.
카페 스케치북이라는 공간에
활동한
것이 쉽지 않았지만 함께 해주는 배우들과 스텝들의 큰 도움으로 가능
특히 핵심 부분인 음악을
2022년 12월 16일 금요일 | HANHO KOREAN DAILY 전면광고 A19
전면광고 A20 2022년 12월 16일 금요일 HANHO KOREAN DAILY |
소비자 신뢰지수(consumer confidence)가 11월 78포인트에서 12 월 80.3포인트로 소폭 상승했다. 그러 나 여전히 기록적인 최하 수준이다. 코 로나 팬데믹과 글로벌 금융위기(GFC) 기간 중 낮은 수준과 비슷하다. 웨스트팩은행과 멜번연구소(Melbourne Institute)가 발표한 내년 호 주 경제 전망에서 여전히 부정적 의견 이 긍정적 전망보다 높았다. 소비자 신 뢰지수가 낮은 배경은 고인플레와 이 자율 상승 때문이다. 최근 집값 하락세 둔화를 배경으로 지난 7개월 연속 하락했던
NSW 주정부가 임대 주택을 구 할 때 많은 세입자들이 몰리면서 임대비를 올려 오퍼(offer)하 는 ‘임대비 비딩 경쟁(rent bidding)’ 행위를 불법으로 금지시 킬 계획이다. 도미니크 페로테트 주총리는 “그동안 관행을 금지시 킬 때가 됐다. 임대비 비딩 경쟁 을 금지시켜 주택임대 시장에서
공정한 방법으로
구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12일 발표했다. 광고된 임대비는 반드 시 합당해야 하며 주정부는 2002 년 부동산 및 가축거래 중개인법 (Property and Stock Agents
2002)을 개정해 임대비 비딩 경쟁을 금지시킬 계획이다. 새
임대
은
은
된
라는
부 동산 중개업소는 임대비를 명시 하지 않고 임대 광고를 할 수 없게 된다”고 밝혔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Money&Property 2022년 12월 16일 금요일 | 최근 들어 집값 하락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새해에 가격이 계속하락할지 아니면 반등(re-accelerate)할지 여 부에 대해 주택시장 전문가들의 의견 이 갈리고 있다. 코어로직(CoreLogic)의 엘리자 오 웬스(Eliza Owens) 연구 책임자는 13 일 보고서에서 “집값이 하락하고 있지 만 속도가 둔화되고 있다. 하락률이 8 월 1.6%에서 11월 1%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런 추세와 관련 2022년 이자율 폭 등으로 초래된 집값 하락이 이제 멈출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오웬스 경제학자는 “이자율 인상의 상당 부분이 2022년 단행됐다. 새해에 는 집값의 바닥세가 나타날 수 있다” 고 전망했다. 오웬스는 “호주중앙은행(RBA)이 내년 언젠가 이자율 상승을 중단할 때까지 집값 바닥세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2023년 초중반 기 사이에 이자율이 정점에 이를 수 있 다고 예상했다. 주택전문 경제학자 앤드류 윌슨 (Andrew Wilson)은 “고금리 충격 후 일부 지역에서 주택 매기 강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하며 내년 중 하락세가 바닥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 다. 그는 “더디지만 봄 기간 동안 활성 화(revival in activity) 추세를 보였 다. 경락률(clearance rates)도 60% 대로 진입하고 있다. 여전히 매입자 시 장(still a buyers’ market)이지만 강 세 조짐을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오웬스는 “집값에 영향을 주 는 여러 요인들이 있다. 낮은 고정금 리 홈론이 내년 후반 변동금리로 전환 하면서 모기지 상환 위험(mortgage serviceability risks)이 커질 수 있 다”고 경고했다. 팬데믹 기간 중 가격이 가장 많이 급 등한 주도인 시드니와 멜번은 2022년 호주중앙은행(RBA)의 이자율 인상 러쉬가 새해에 중단되기를 희망하는 가운데
집값 지수 (house price index)는 91.1포인트에 서 117.3포인트로 급상승했다. 2023년 기준금리가 1% 더 오를 것 이란 전망을 한 소비자 비율이 지난 7 월 73%, 11월 60%, 12월 50%로 계 속 줄었다. 웨스트팩은행의 빌 에반스 수석 경 제분석가는 “이자율 상승 둔화 전망 이 신뢰 지수 상승의 주요 이유다. 상 승 러쉬 기간이 이제 끝났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가계 재정에 대해 자신감 이 다소 커졌지만 여전히 주택을 매입 하기에 좋지 않은 시기라는 생각이 많 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택 매입여력 (Affordability)이 집값 지수에서 핵 심 요소라고 지적했다. 내셔날호주은행(NAB)의 발표에 따 르면 2022년 12월 비즈니스 신뢰도 (business confidence)가 코로나 록 다운 기간이던 2021년 12월 이후 제로 이하로 첫 하락했다. 기업들 중 고인플 레와 이자율 상승 영향으로 내년 글로 벌 경제와 소비 지출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이 높아졌다. NAB의 알란 오스터(Alan Oster) 수석 경제분석가는 “비즈니스 자신감 과 비즈니스 조건의 격차가 기록적 수 준이다. 인플레와 이자율 상승으로 인 한 가계 영향으로 세계 경제 둔화와 소 비 지출 약세 전망이 커졌다”라고 설 명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이자율 상승과 더불어 집값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인구가 많지 않 는 주도인 애들레이드는 이같은 높은 등락 트렌드를 피할 수 있었다. 7월 가 격 정점기에서 불과 0.9% 하락했다. 애들레이드는 1년 전 동기대비 13.4% 높은 수준으로 주도 중 고금리 여파가 가장 최소화한 시장이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집값 하락세 둔화.. 내년 시세 전망 아직 시기상조 이자율·집값 전망 소폭 상승.. 비즈니스지수는 하락 코어로직 “2023년 이자율 상승 멈추면 하락 바닥세 나타낼 것” 웨스트팩-멜번연구소 소비자신뢰지수 여전히 낮은 상태 임대주택난 심화되며 가격 올리는 행위 부추겨 “불공정 관행 이젠 금지, 임대비 명시 없으면 광고도 불가” NAB 비즈니스 신뢰지수 12월 첫 하락 NSW ‘임대비 비딩(bidding) 경쟁’ 17일부터 불법화 △ 지난 12개월 집값 최고 상승 및 하락 지역 △ 12월 6-22일 소비자 신뢰지수(출처: 웨스트 팩은행) △ 주택 임대 간판
임대주택을
Act
규정은 12월 17일(토) 신규
주택 리스팅부터 적용된다. 빅토 도미넬로 공정거래부 장관
“이번 주말부터 부동산 중개인
임대 입주 희망자들에게 광고
임대비 이상을 제시(offer)하
요구를 할 수 없다. 또한
훨씬 낮
교통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주
항공사의 정시 출발률은 68.5%, 도 착률은 평균 69.3%에 그쳤다. 뿐만 아니라 여행자는 높은 가격, 예상치 못한 수수료 및 코로나 감염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높은 연료 비용과 운영상의 어려움 을 겪고 있는 항공사가 항공편을 축소 했으며 제한된 공급으로 인해 항공 요 금이 급등하고 있다. Money.com.au의 헬렌 베이커 (Helen Baker) 공인 재무상담가는 “많은 여행객들이 불편함과 높은 비용을 감 당하기 어려워 여행 계획을 변경하고 있다. 여행 계획을 미처 정하지 않았다 면 대체 휴가를 고려하거나 여행을 연 기하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 일 수 있 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홈론 금리가 지난 5월
HANHO KOREAN DAILY | 2022년 12월 16일 금요일 B22 business 호주에서도 매년 연말 휴가 기간 중 공항은 거의 혼잡 상태가 반복된다. 지옥이 따로 없다는 불평이 나올 정 도다. 하지만 올해 연말은 더 끔찍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년동안 코로나 사태로 주춤했던 여행객들이 대거 국내외 여행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몇 시간 기다려야 하는 긴 대기줄은 기본이고 예고 없 는 노선 취소 또는 지연 사태가 일어 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직 본격적인 시즌 전이지만 국내 및 해외 항공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 가해 그 어느때보다 공항은 큰 혼란 을 겪고 있다. 금융업체 머니닷컴닷에이유(Mon-
구매한 항공권이 결항으로
험을
따르면 이번 연말 휴가 기간에는 호주 달러의 약세로 해외여 행보다는 국내 여행을 더 선호할 것으 로 보인다. 특히 호주는 2년동안 폐쇄 정책으로 지역간 이동이 어려웠기 때 문에 연말연초 휴무 기간에는 많은 사 람들이 대거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 국내 항공은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빠르게 정상적으로 운영이 되 고 있지만 문제는 공항 근로자의 부족 으로 인한 항공편 지연 및 취소, 수화 물 파손 및 파업 등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팬데믹 이전과 비교하면 아직 안정적으로 운영된다고 보긴 어렵다. 2022년 10월 현재 호주
계획성 없이 사용하면 2023년 낙관할 수 없는 경제 상황에서 더 큰 어려움 을 겪을 수 있다. 현재 물가가 너무 올 랐기 때문에 무리한 여행 계획은 삼가 하는 편이 좋다. 만약 여행을 위한 항공기, 숙박 등 의 결재를 이미 완료해
다면
한다. 또 치솟은 물가가 휴가기 간 중 더 오를 것이라는 점도
야 한다. 여행지에서 코로나
침이 어떻게 변경될지 알 수 없기 때 문에 백신 접종 증명서도 반드시 지 참하는 것이 좋다. 호주는 메디케어 (Medicare)와 연동해 정부 증명서를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으니 이용하는 편이 좋다. 공항에 긴 대기열을 감안 해서 체크인 시간도 평소보다 훨씬
저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고 조언했다. 양다영 기자
폭등한 항공비.. 연말 무리한 여행계획 자제 권유 2023년 경제 여건 더 악화 예상.. 신용카드 지출 신경써야 여행보험 중요, 코로나 백신 증명서 지참 필요 ▲ 2022년 12월 13일 화요일 16 기획 i:n 기업 정년연장 부담 줄이되, 그만큼 청년채용 재원으로 쓰게 해야 <46> 찬반양론의 정년연장 ‘한국식 특화모델로 돌파’ 전영수 한양대 국제대학원 교수 정년연장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청년세대와의 일자리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묘안이 필요하다. 뉴스1 “고령화 시대 다목적 카드” 찬성 고용효과^소득 창출^연금 재정 등 더 내고 덜 받으려면 오래 일해야 일본은 ‘70세 정년’ 2021년 착수 “사회 갈등 이슈 많아” 반대 청년 실업^대상 제한^소득 감소 등 개혁 효과 대신 부작용도 만만찮아 임금피크제^비정규직 전환도 반감 “한국식 모델로 연착륙” 임금 수준^적용 기간 등을 세분화 부담 줄여 고용시장 수요확대로 설득^보완 제도적 장치 고민해야 60세 초과 정년연장, 부담되는 이유 ●자료 한국경영자총협회 연공급제로 인건비 부담 현 고령인력 생산성 떨어짐 조직 내 인사 적체 적합한 일·직무 부족 고령인력에 맞지 않는 업무환경 기타
ey.com.au)에 따르면 지난 1년동안
취소된 경
한 적 있는 사람은 16%이며, 지 연을 경험한 여행객도 48%나 된다. 종합 컨설팅기업 딜로이트 오스트 레일리아(Deloitte Australia)는 현 2022년 상반기 휴가철 여행 및 친인 척, 지인방문객을 2019년의 80-85% 수준으로 추산했다. 전문가들에
항공사의 정 시 출발 및 도착은 표준치보다
다.
요
부터 12월까지 8개월 연속 인상되면 서 가계 재정에 큰 압박을 주고 있다. 이런 상태에서 여행비를 신용카드로
변경이 어렵
적절한 여행 보험을 드는 것이 중요하다. 보험사에서 제시하는 사항 에 대해서 꼼꼼하게 살펴봐야 하며 개 별적으로 선택하기 보다는 여행사 등 전문가들과 꼭 상의해야 한다”고 권 고했다. 천마일 여행사(1000 Mile Travel Group)의 데이브 브륏(Dave Burt) 여행 전문가는 “특히 필수적으로 코 로나 치료를 보장하는 보험에 가입 해야
명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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